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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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창립 1905. 5. 14 교회창립 교회창립1905. 1905.5. 5.14 14 교회창립 1905. 5. 14 교회창립 1905. 5. 14
옷깃마다 거친 바람의 길이 나 있다 어둠을 끌면서 침묵을 건너다니는 흐릿한 불빛이 두툼하게 만져진다 사느라고 살아있기 위해 매단 끈들이 치렁치렁하다 마른 쌀 전병이 한 순배 돌고 낡은 포도주를 홀짝이며 울 줄도 모르는 그들이 운다 김만수 차가운 별싸라기 내려오는 강마을에 가을 깊은데 낮은 방천을 넘어오는 억새바람 뒤에는 마른 이파리를 밀고 가는 고요한 발자국 소리가 있고 환한 하늘 한 장 꺼내 가만히 건내주는 착한 손이 있다 꺾이고 웅크린 사람들을 만지는 따스한 손 하나 거친 바람 속에는 있다 차가운 어둠이 번지고 딱새들 기슭을 찾아드는 강마을 붉은 네온 십자가 강물에 떠 아득히 흔들리는데 끝날 줄 모르는 눈물의 가을예배
(시인 / 대동중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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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 - 가을예배 담임목사 칼럼 - 직분, 선한 일을 사모함이라! 가을 특별새벽기도회 - 믿는 까닭이 무엇인가? 목장전도축제 - 즐겨보자, 2016 목장전도축제 삶.피.모 - 1교구 카리타스 남성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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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책 한권 - 죽음을 묵상하며 만난 따뜻한 위로 내 인생을 바꾼 책 한권 - C.S.루이스의‘순전한 기독교’ 어린이부흥회 - 최고의 선물 청소년찬양집회 - 함께 있으니 괜찮아 아버지 학교 - 포항교도소에서 만난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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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 환영회 - 주님의 마음, 우리의 축복! 중보기도학교 청년드림 - 2016 걸스데이 후기 작은 목소리 - 교회학교에서의 통합교육, 왜 필요한가요? 미리보는 행사 이달의 행사 성경퍼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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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섬김이 발행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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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8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김철우 감수인 김경원 기획팀장 전정식 김경희 김성찬 김수영 김애란 김현수 박영길 배명숙 백순혁 이해옥 정명환 정영희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담임목사 칼럼|
우리는 지금 항존직 선출을 맞아‘교회의 시간’ 을 보내고 있습니다.‘교회의 시간’ 이란 하나님이 피로 값을 주고 사신 교회를 향해 주님의 뜻을 세밀 하게 전하시고 있는 순간을 말합니다. 개인과 사회 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특별히 당신의 몸 을 두시기로 작정하신 교회에 집중적으로 성령의 음성을 들려주시는 시간이 바로‘교회의 시간’ 입니 다. 특별히, 주님은 전교인 은혜맞이 새벽기도회를 통해 우리 공동체에 직분자의 마음가짐에 대해 명 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위적으로 정한 본문 말 씀이 아닌 이미 오래 전부터 정해진 본문 말씀을 통 해서 교회의 직분자가 과연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 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첫째, 직분자는 교회를 순결하게 세워가는 양입 니다. 주님은 교회를 일컬어 이리떼로 가득한 세상 에 양들을 파송하는 공동체로 보고 계십니다. 그래 서,“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들을 이리떼에게로 보 냄과 같도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0:16). 성도 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다 보니 자연 스럽게 고난을 받게 됩니다. 고난을 자초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가진 독특한 가치를 추구하며 살다 보니 사회의 일반 가치와 충돌하여 그것이 자 신에게는 고난이 되는 것입니다. 일주일 간을 이렇 게 산다 생각해 보십시오. 성도는 깨지고 상한 마음 을 갖고 자신을 한 주간 세상으로 파송한 교회로 돌 아오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영성의 맑은 물로 이들 의 상처를 씻어주고, 눈에 눈물을 닦아주며, 다시 하나님의 의로 무장하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리 하여 다시 세상으로 보내어진 성도는 그 곳에서 하 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갑니다. 이 역동성을 계속 견지하기 위해서 교회는 맑은 영성을 가진 순결하 고, 순전한 곳이어야 하며, 직분자는 교회를 순결한 공동체로 지켜가야 합니다. 또한 직분자는 잘못된 사회의 가치와 통념으로부터 교회의 본질을 지키 고,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로 세워가야 하기에, 사 자가 아니라 순수하고 순결한 양이어야 합니다.
4 포항제일교회
둘째,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몸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 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몸 과 영혼을 능히 지 옥에 멸하실 수 있는 자를 두려워하라” 고 이상학 담임목사 말씀하셨습니다(마 10:28). 이 말씀은 사람을 의식하며 살 지 말고, 그 뒤에 그리고 그 위에 역사하시는 하나 님을 의식하며 살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을 두려 워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 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 다. 하나님을 그저 사랑의 하나님으로만 알아 그 분을 얼마나 가볍게 대하고, 만홀히 여기는지 모릅 니다. 그래서, 장로, 안수집사, 권사에 이르기까지 소위 항존직이라는 사람들이 교회에서 온갖 부정 과 부패를 저지르며 교회를 어지럽히고, 교회를 아 프게 합니다. 목사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는‘하나님이 이런 내 허물도 다 용서하신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모르는 소 치입니다. 하나님은 크고 두려우신 분입니다. 내 개인의 죄는 용서하시되, 그 죄악이 교회 공동체를 향한 것일 때는 절대로 그냥 넘어가시지 않고 엄하 게 징계하십니다. 초대교회 때 아니니아와 삽비라 는 거짓말로 교회를 능멸한 죄로 그 자리에서 꼬꾸 라졌습니다. 개인의 거짓말이지만 교회를 더럽혔 기에 성령께서 그 삶을 꺾어버리신 것입니다. 항존 직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항존직이 되면 책임과 권한이 커지기에 자신의 언행이 교회의 안 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함부로 다른 성도를 판단하거나 비방하지 마십시오! 교회 의 재정으로 개인의 유익을 채우려고 하면 큰 일 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담임목사 칼럼|
셋째, 교회를 위해 십자가를 질 줄 아는 사람이 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0:38). 모든 성도는 자기 의 십자가가 있습니다만, 항존직이 공통적으로 지 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바로, 교회의 십자가입니 다. 항존직은 교회를 양 어깨에 메고 가는 자들입 니다. 절대로 자기 생에서 교회를 가벼이 여기면 안됩니다. 어떤 항존직 중에는 세상에서 십자가 지 고 사느라, 교회를 별로 비중 있게 생각지 않는 사 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주님이 기뻐하 시지 않습니다. 항존직은 교회의 사람입니다. 어떤 분은 그럽니다.“세상에서 하나님 하기 위해서라도 이 분은 장로가 되어야 합니다!”주님 앞에 큰 일 날 말입니다. 장로가 자신의 명함을 그럴싸하게 장 식해 줄 명예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로가 된다는 것은, 세우신 교회를 위해 가장 앞장서서 십자가를 지는 사람입니다. 이 영적 사명을 명확하게 알았던 신앙의 선배들은 교회를 위해 자기 생을 바쳤습니 다. 교회 예배당을 짓는다 하면, 땅을 팔고 논을 드 려 헌신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예배당에 동네 아이들이 와서 뛰놀고, 예배 드리는 것을 보면서 그렇게 흐뭇해했습니다. 자기를 이렇게 써주신 하 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교우들은 그렇 게 자기 삶 전체를 내어놓아 헌신하는 장로들을 보 면서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했습니다. 바로 이러 한 신앙이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강건하게 세웠 습니다. 직분을 맡는다 함은 더 큰 십자가를 영광 으로 지는 일입니다. 넷째, 항존직은 믿음의 확신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자기 생에 닥쳐 오는 시련과 난관 앞에 약 간의 흔들림은 있을지언정 결국 이겨내고 집요하 게 주님을 좇아가는 믿음의 확신을 가진 자여야 합 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꿈꾸고 그렸던 예수님과 다른 예수님의 실상을 보고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라고 물었습니다 (마 11:3). 자기
가 바라보는 예수와 자기가 그림 그리고 있었던 예 수님이 달랐던 것이지요. 예수께서 세례 요한에게 확신을 넣어주셨습니다.“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알리라” (마 11:4b). 항존직의 사명을 감당하다 보면 시험과 역경을 당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사람에게 오해도 받고, 욕도 먹고, 경제적으로도 손실을 감수하게 됩니다. 무엇으로 돌파해 나가겠 습니까? 믿음의 확신이 이 사람을 끝까지 주님 앞 에 시선을 고정시켜 주며 그 길을 가게 합니다. 다섯째, 마지막으로 잘못을 회개할 줄 아는 영적 민감성을 가져야 합니다. 높이 있는 소나무는 세찬 바람을 맞습니다. 직임이 커질수록 시험과 유혹에 빠질 가능성도 커집니다. 우리는 절대로 완벽하지 않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과정 중에 있는 사람 들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자기 의도와 관계없 이 잘못을 저지르고 실수할 수 있습니다. 이때 완 고하게 자기 잘못을 가리려 하거나, 다른 사람 잘 못으로 돌리려 하지 말고, 깨끗이 인정하고 회개하 는 겸손함과 영적 민감성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 말씀처럼 피리를 불면 춤을 출 수 있어야 합니다 (마 11:17). 항존직, 특히 장로로 안수 받은 후 목이 곧아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 사람이 나빠 서가 아니라, 그 자리가 사람을 그렇게 만들 소지 가 대단히 많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작은 책망에도 눈물로 반응할 수 있는 영적 민감성을 가진 자가 좋은 직분자입니다. 2016년 교회의 시간에 하나님께서 포항제일교 회에 은혜와 진리의 영을 허락하셔서, 위의 5가지 마음가짐을 가진 자들을 직분자로 세워주시고, 또 아직 빚어지는 과정 중에 있는 직분자들로 하여금 성령의 도전과 깨우치심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역사를 빚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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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가을 특별새벽기도회 |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변함이 없는데, 우리는 왜 순전하고 깨끗하게 주님을 사랑할 수 없을까 요?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 고, 기대하고, 신뢰하시는데 우리는 왜 하나님 그 분 자 체를 사랑하며, 그 분만으로 만족하지 못한 채 그 분으로 부터 오는 부스러기에 눈이 어두워질까요? 선뜻 다가온 이 가을, 새벽을 깨우며 우리의 영혼을 흔 들어 깨우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상학 목사님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믿음의시련 마 14:22~23 바람을 보는 순간 예수님을 보는 것을 놓치게 됩니다. 고난은 사람으로 하여금 그 실상을 보지 못하고 가상의 두려움을 보게 합니다. 제자들은 영적 집중력이 흐려져 인생의 바람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염려, 불안, 두려움 은 예수님 앞에서는 실상이 아닌 허상이요 가상입니다. 바람이 만들어 놓은 가공의 두려움 때문에 시달릴 뿐이지
6 포항제일교회
요. 가상과 허상인 바람만 보면 두려움에 떨게 되지만, 그 것을 주관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면 두려울 게 없습니다. 바람은 나를 죽게 만드는 것이기에 바람을 보고 영혼을 던지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눈빛만 바라보세요. 주 님과 함께 기도의 배에 올라 근심의 바람을 잠재우세요.
끈질긴기도 눅 18:1~8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이 내 기도에 무반응하시며 냉 담하게 느껴질 때가 있지요. 그러할지라도 끈질기게 기 도하고 신뢰하며 나아가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끈질기게 기도 할 이유는 첫째, 하나님의 기한과 내 기한 이 다르기 때문이고, 둘째, 하나님의 응답 내용은 내 기 도 내용과 다를 수 있으며, 셋째, 모든 간절한 기도는 어 떤 식으로든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빠 아버지 되신 그 분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우리에 게 좋은 것 주시기 원하시는 분이시니, 우리는 간절함으 로 인내함으로 끈질기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택
| 2016년 가을 특별새벽기도회 |
하신 백성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숨어계신하나님 롬 11장 33~36 믿는다는 것은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고, 확실하지 않지만 나를 그분께 던지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이 있어야 비로소 안정을 느낍니 다. 그러나 우리는 확실하지 않으면 따라가지 않는 미성 숙의 단계를 버리고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사귐으로 더욱 성숙된 신앙인으로 성장해 갑시다. 신앙은 불확실 한 것을 끌어안고 나아가는 용기입니다. 용기를 내어 봅 시다!
모든일에감사하라 딤전 4:4~5 고난이 오면 분노, 좌절감, 슬픔, 아픔 등의 부정적 에 너지가 나의 마음을 압도해 버리고 짓누릅니다. 그 마음 에는 어느 것 하나 감사하는 마음이 없게 됩니다. 그러나
가을맞이로 시작된 특별새벽기도회는‘하나님을 향 한 믿음이 내게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다가와‘순종 이 곧 믿음이다!’ 는 해답을 주는 자성을 일깨우는 시 간이었다. 나는 얼마나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왔는가? 돌아 보면 세상의 바람으로 무너진 자화상으로 부끄 럽다. 어째서 아직도 나는 쉽게 흔들리고 불안해 하는 가? 어쩌면 나는 하나님을 품고도 세상을 사랑한 두 마음을 가진 것이 아니었을까? 진정 나는 성령의 전이 되어 있는가? 이런 질문을 하면서 말씀에 귀를 열면, 물속으로 빠져들며 소리치는 베드로가 바로 나 자신 임을 보게 된다. 나는 믿음으로 산다고,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고 자 긍하면서 가끔은 하나님을 방패 삼아 살면서 정작 고 난 앞에선 얼마나 비굴했던가? 돈으로, 세상 인맥으 로, 그리고 나의 사사로운 지혜로 문제의 해답을 찾으 려고 한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기도에 전적으로 의지 하면 그 해답을 반드시 하나님이 주실 것이라 주문 외
고난 한 가운데서도 그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자 그 분께 귀 기울이며, 내 삶과 화해하고, 내 삶을 수용 하면, 소망을 찾게 됩니다. 그러하기에‘모든 것에 감사 하라!’ 는 말은 창조적으로 변화하기 위한 에너지 창출입 니다. 감사로 받으면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이 축복이 되는 비밀이지요.
순종이곧믿음이다 창 22:1~12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내용을 보면서 모든 순 종은 이해되고 납득하기 어려운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순종은 상식에 맞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순종은 육의 소 욕을 죽이고 영의 소욕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내가 믿고 따르는 하나님이 내게 명령하신 뜻을 확신하고 그 하나 님의 음성에 순종해 봅시다. 순종은 절대 빈손으로 돌아 오지 않습니다. 전정식 기자 <jjs344303@hanmail.net>
듯 하면서도 정작 어리석은 수단을 무기로 삼으려 한 적이 또 얼마나 많았던가? 가을맞이 새벽기도회는 하나님이 내게로 다가와 나 를 물어보는 시간이었다. 너는 무엇이냐? 그리고 나는 네게 무엇이냐? 진정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믿 는다면, 전적으로 너를 내게 맡겨야 하지 않느냐? 아 직도 너는 너 자신을 더 믿는 것은 아니냐? 묻고 또 물 으셨다. 나는 그저 고개만 숙이고 눈물만 뚝뚝 흘렸다. 부끄 러웠다. 죄송했다. 나는 참으로 별꼴에서 반쪽도 안 되는 믿음으로 사는 자신을 모르는 아이에 불과했다. 그러나 감사했다. 나를 부끄럽게 한 주님이 나를 자라 게 하실 것을 믿게 되는 순간이었으니까.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는 믿음의 사람들의 속삭임이 가슴을 어루만 진 시간이었으니까. 이해옥 기자<foem216@naver.com>
2016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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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장전도축제 |
지난 봄, 삶피모 자리에서 목자로부터 VIP(전도대상 자)를 마음에 품고, 그 분을 위해 기도하자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목장전도’ ,‘축제’ ,‘VIP’모두 조 금은 생소한 단어들이지요? 우리 교회가 2016년 야심차 게 준비한 큰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목장전도축제’ 입 니다. 목장별로 VIP(전도대상자)를 정하여 그 영혼을 위 해 기도하며, 그분과 교제하며 관계를 맺고, 삶피모 모 임에도 초대하는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그 영혼을 주 님께로 인도하고자 합니다. 벌써 그 축제가 시작되었다 고 합니다. 네? 아직 초대받지 못하셨다고요? 교우님,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저를 따라 오시면 됩니다.
왜 할까요? 이 축제의 목적은 첫째, 많은 교인들이 양육과 훈련을 받고 있는데, 그 과정을 통해 생겨난 사명을 실제 펼쳐 보는 장이 필요하고, 그 곳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을 감당해 보기 위함입니다. 둘째, 삶피모를 통한 목장모임 이 말씀을 나누는 양육의 장이었다면, 그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전도를 통한 사역의 자리로 나아가며 그 속에서 삶피모의 역동성을 배가시키기 위함입니다. 셋째, 한 영 혼을 위한 구원의 기도가 달아오르면서 우리 교회가 함 께 기도하고 전도하는 영적 흐름 속으로 빠져 들기 위함 입니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득양1목장의 VIP는 목자인 류옥렬 권사의 이웃입니 다. 이 VIP는 평소 권사님과 관계가 좋은 이웃입니다. 권사님은 평소 그 VIP와 자주 만남을 가졌고, 작은 선물 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 VIP에게 전도훈련학교에서 받은 훈련대로 복음을 전하였는데, 그것에 대한 거부감 을 표하진 않았습니다. 평소 SNS를 통해서‘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너를 생각한다.’등 마음을 전해왔고, VIP는 이런 문자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하였습니다. 권사님은 목장전도축제에 임하면서 그저 기도로 준비 하자는 생각뿐이라고 합니다.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열 매를 수확하겠다는 부담은 떨친 채 그저 기도를 하고 있 다 합니다. VIP가 혹 초대의 날에 올 수 없을지라도, 조 바심이나 불안한 마음 보다는 목원들과 함께 기도로 준 비하는 과정을 묵묵히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 기도의 끝에 분명히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확신하기에 기도 로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권사님은 이렇게 조언합니다.“많은 분들이 목장전도 축제에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요. 특히 VIP를 정하 고 VIP와의 만남과 그 마지막 초대까지 전 과정에 대해 부담감부터 안고 시작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게 부 담감만 크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저는 전도훈련학 교에서 받은 훈련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 부담은 하나님께 맡기면 될 것 같아요”
어떻게 진행되나요? 목장전도축제를 위해서 우리 교회는 지난 봄 부터 기도로 준비하며, 목자반을 통해 이 축제의 목적과 전체 축제 계획이 공유되었습니다. 목장별로 VIP(전도 대상 자)를 정하였고, 말 뿐이 아닌 내용이 있는 VIP로 모시 기 위한 준비들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또한 가을 전도부 흥집회를 통해 한 번 더 전도열망의 불길을 지폈고, VIP 를 모시고 함께 예수복음의 축제를 펼칠 11월 추수감사 절을 향해 단계별로 한걸음씩 걸어가고 있습니다. 축제 에 참여한 VIP를 예배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축제의 마무리입니다.
8 포항제일교회
용북 4목장의 목자는 정봉화권사입니다. 이 목장의 VIP는 가족들과 이웃입니다. 권사님의 경우 남편과 투 병중인 이웃을 VIP로 모셨습니다. 권사님은 엘리베이터 에서 만난 이웃에게 먼저 말을 걸고, 그 이웃의 형편을 나누면서 암투병 중인 것을 알게 되었고 완치를 위해 기 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과일과 만든 음식을 그 이웃과 나누며 왕래하는 가운데 조심스럽게 섬기는 중입니다. 또 다른 VIP인 남편을 위해서는, 두 분이 쓰는 거울 위 에‘11월 20일’ 이라고 써 붙였습니다.‘저게 무엇이냐?’ 라는 남편의 질문에‘11월 20일 ◯ ◯ ◯(남편 이름)교회
| 목장전도축제 |
가는 날’ 로 고쳐 써서 붙였습니다. 교회에 가지 않겠다는 남편이 어느 날 그 종이를 떼버렸습니다. 그렇지만 권사 님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종이 를 다시 붙였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그 종이를 점 점 옮겨 붙입니다. 다시 남편이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같은 목장의 목원 집사님은 홀믿음 중인데 목장전도 축제를 위해 아내를 VIP로 모셨습니다. 아내를 위해서 이번 목장전도축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 다. 우리 지역의 지진 때문에 VIP아내의 마음이 교회를 향하기도 했답니다. 이 목장에서는 목원들과 함께 시간 을 정하여 각자의 처소에서 VIP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 니다. 권사님은,“저는 이번 목장전도축제가 전도의 길을 터
주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목장에서는 남편 혹은 아내가 함께 믿음생활 하기를 간구하는 기도를 하고 있 었는데, 이번 축제는 다시 한 번 그들을 전도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 준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정말 좋은 기 회를 얻은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며, 금식기도를 준비 중입니다. 자, 축제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부담 없이 즐기라는 류옥렬 목자나, 좋은 기회를 잡으라는 정봉화 목자의 이 야기는 축제를 더욱 축제 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자, 어떠세요. 즐길 준비 되셨습니까? 준비되었다면, 소리 질러 봅시다. 할렐루야! 김경희 기자 <band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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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피.모 - 1교구 카리타스 남성 목장 |
카리타스 목장 목원은 모두 11명입니다. 추석 연휴를 보 내고 각자 할 일도 많아 바쁠 시간이지만, 모임을 사모하 는 마음으로 7명이 일찌감치 모여 있습니다. 함께 식사하 면서 추석에 어디를 다녀왔고, 누구를 만났고... 이야기꽃 이 피어날수록 하하하 웃음이 퍼져갑니다. 맛좋고 향기로 운 시간입니다. 살아가는 이야기가 진솔하게 이어집니다.
김성도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는 말씀이 가장 와 닿습니다. 제 성격이 활발해서 다른 사람 들을 잘 받아들이지 못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제 스스로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변집사 : 예수님이 하나님께 부탁하는 말씀을 보고 내 청 을 들어 주실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리라는 담임 목사님 말씀이 생각났고, 이 뜻이 상당히 깊은 뜻 이제 말씀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누가복음 22장 39~46 같습니다. 성질 급하게 하지 말고 좀 기다려야 한 절 말씀을 묵상하며 서로 받은 느낌과 은혜를 나누게 되었 다고 생각합니다. 습니다. 곽집사 : 간구하는 믿음이 시작이었지만 점점 지나가면서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고난과 역경을 이겨 나갈 수 있는 믿음으로 자라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소 아버지 게 된 것을 보면서 저 또한 믿음과 겸손이 자라나 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눅 22:42) 고자 하는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민집사 : 40절 부터 기도가 이어집니다. 제 자신을 돌이켜 김장로 : 예수님께서 지켜야 할 한가지 일, 곧 십자가를 지 봤을 때 영적으로 기도 할 때입니다. 기도가 안 는 일을 피해 가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신 될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날 붙들라고 하시니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꼭 지켜야 할 일 하나님을 기대하면서 지금 내 삶의 돌파구가 바 이 있다면 해야 합니다. 한 가지 한 가지 지켜 가 로 기도임을 깨달아 더 열심히 기도하겠다는 생 면서 주님과 사귀어 살아가면 하나님의 뜻도 알 각이 듭니다. 아 가고 주신 복도 누리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 김장로 : 하나님께서 집사님의 기도를 받고 싶어 하는 것 가 사랑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같습니다. 유집사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김목사 : 예수님의 기도는‘이 잔을 옮겨 달라’ 는 간구하 라는 말씀이 와 닿아요. 예전에 기도하고 응답이 는 기도와‘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 안 되었을 때 섭섭할 때가 종종 있었지만, 시간이 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는 포기하는 기도로 이 흘러서 보면 제일 좋은 타이밍에 제일 좋은 것을 루어져 있는데, 간구하는 기도와 포기하는 기도 주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되었든 하나 사이에 시간적 간격이 있었으리라 봐요. 그 가운 님의 뜻대로 순종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데서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깊이 만나고, 하 김장로 : 하나님도 우리가 성숙되어 가기를 원하시는 것 나님의 마음을 알아 자신의 뜻을 내려놓게 되고 같습니다.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만남과 사귐의 과정 자체를 하나님이 기뻐하 셨을 것 같습니다. 은혜 안에 거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이 충만한 카리타스 목원들은 젊은 연령부터 은퇴하신 분까지 다양한 연령층 이 함께 하고 있고, 공감대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서로가 어우러져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세 상에서 경험하지 못한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경험하면서 점점 하나가 되어갑니다. 포항제일교회 많은 성도들이 삶피모 목장 모임에 참석 해서 하나님의 뜻 가운데 형제가 연합하여 은혜로운 만남 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김애란 기자 <dofks72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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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을 바꾼 책 한권 |
문경욱 집사(새가족교구 사랑목장)
2001년 1월 8일 밤, 나는 영천역에서 춘천으로 가는 입영열차에 몸을 실었다. 군대... 대한민국 보통의 남자 라면 누구나 다 가야 하지만, 막상 입대가 현실이 되니, 정말 미칠 것 같았다. 교회에서 목사님께 기도를 받고, 청년공동체의 위로와 격려도 있었지만,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강원도 양구에서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전투 경찰로 차출되어 충주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에서 2주간 경찰훈련을 받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자대배치 받은 곳 은 전라북도 지방경찰청 소속인 OO경찰서였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땅을 기대하였으나 그곳은 이집트 였다. 아니, 생(生)지옥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겠다. 전입 신고를 한 그날 부터 구타와 폭언, 추행이 끊이질 않았 다. 도저히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며칠도 견디기 힘든 억 압적인 분위기였다. 매일 매일을 눈물로 나날을 보내며, ‘하나님은 어디에 계실까?’ ,‘왜 나를 이런 곳에 보내서 이 고생을 시키시는가?’ 라는 질문이 끊이질 않았다. 첫 백일휴가를 받고 경찰서 정문을 빠져 나가는 순간 몸이 붕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이것이 자유다. 이것이 해방이 다. 그러나 그것도 72시간... 며칠 만에 나는 다시 유치장 에 갇히는 사람처럼 휴가복귀를 하였다. 그 장소, 그 사 람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너무 힘들어서 탈영하는 대원, 스스로의 손목을 흉기로 그으며 자해하는 의경들 가운데
서 나의 영혼은 점점 더 쇠약해져 갔다. 마치 노예가 되 는 것 같았다. 주일에 예배를 드리러 가는 것도 허용이 되지 않았다. 이런 나의 사정을 전해들은 친구가 나에게 보내준 책 은,「순전한 기독교」 였다. 소포를 뜯고 첫 장을 열었는데 친구가 써놓은 한 줄의 메모‘힘든 상황 가운데 주님의 위로가 충만하길’ 를 읽고 나도 모르게 눈물을 주르륵 흘 렀다. 모두가 잠든 밤에 상황실 근무를 서면서 몇 페이지 씩 책을 읽어나갔다. 이 책은 나의 실재(reality)를 인식 하게 해주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이 어떠해야 하는지,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시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풀리지 않았던 숙제... 이 고통과 고난 가운데 도대체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가?에 대한 문제도 풀리기 시작했 다. 하나님은‘거기’ 에 계셨다. 인생 밑바닥을 경험하고 있는 바로 그곳에 주님이 찾아 오셨다. 고통의 멍에를 예 수님께서 같이 지고 계시다는 것이 깨달아졌다. 하나님 께서 나를 고아 같이 버려두지 않으신다는 믿음이 마음 에 들어오자, 그렇게 힘들고 고통스럽던 현실도, 내가 경 험하고 풀어가야 할‘신비’ 로 다가왔다. 내가 생각이 바 뀌고 마음의 변화가 찾아오자 거짓말같이 고통스럽던 상 황들도 점점 정상적으로 바뀌기 시작하였다. 이 책은 15 년이 지난 지금도 어려운 일을 당할 때나, 믿음이 약해질 때 성경 다음으로 펼치는 약방의 감초와 같은 스승이 되 어주고 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알고자 할 때, 그 주도 권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보 여 주시지 않는 한 우리는 무슨 수를 써도 그를 찾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이 자신을 더 많이 보여주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편애하기 때 문이 아닙니다. 마음과 됨됨이가 온통 잘못되어 있는 사 람에게는 하나님도 자신을 보여 주실 수 없습니다. (중 략)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도구는 여러분 자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255 신앙생활의 여정 가운데 모든 성도들에게 이 책을 읽 어보기를 권한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길에 항상 주님의 은혜의 빛 가운데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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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을 바꾼 책 한권 |
이상범(청년교구) 리스도인이 죽음을 앞둔 그리스도인으로 남을 수 있도 록, 다시 말해 죽음을 저주하면서도 죽음을 준비할 수 있 게 도와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충분히 애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P.15)라고 합니다.
올해 8월, 저는 유난히 장례식장을 많이 찾게 되었습 니다. 오랫동안 투병 생활 끝에 죽음을 맞으신 분, 예상 치 못한 상황에 갑작스런 죽음을 맞으신 분,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죽으신 분 등 갖가지 상황의 죽음을 맞이하 게 되었습니다. 반복해서 장례식장을 들르다보니 자연스 럽게 죽음에 대한 묵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죽 음이 이다지도 슬픈 이유는 무엇인가? 남겨진 이들에 대 한 안타까움 때문인가? 죽음을 맞이한 분에 대한 그리움 인가? 받아들일 수 없는 절망감에서 비롯되는 것인가? 등 수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떠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렇게 죽음에 대한 고민을 쫓아가다 죽음에 대한 그리스 도인의 반응은 어떠해야 하는가 알고 싶은 마음에 책을 찾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죽음을 맞이하 는 이들의 마음과 자세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도록 돕는 책입니다. 저자는 호스피스 병동과 의사, 간호사 등 죽음을 실제 로 맞이하는 이들에 대한 충분한 대화를 통해 죽음에 대 해 담담하게, 하지만 친절함을 잊지 않고 전해줍니다. 저 자는 죽음을‘기술’ 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교회는 죽음의 기술을 회복해야 한다. 우리는 죽음을 다시 배워야 한다. 사람들이 잘 죽고 잘 애도하도록 도와야 한다. 애통해야 한다. 죽음을 앞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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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죽음을 맞이하는 준비를 해야 할 시기에(전통적인 기독교의 가르침에 따 르면 유언과 화해, 회개와 다음 세상에 대한 영적 준비가 끼어들 여지가 없는 죽음은 좋은 죽음으로 볼 수 없다고 말한다.) 적극적인 치료에 대한 열망만이 남아 있는 것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 치료 행위 뒤에 맞 는 죽음이란 소망과 감격이 빠져버린 절망만이 남게 됨 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육신의 생이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우리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죽음에 대한 그분의 뜻을 거절하고 거부하려고만 했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죽음을 통해 일하 시는 분으로 인해 영원한 승리와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 한 소망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죽음이 기술인 이유는 하나님이 죽음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오 로지 그분의 손에서만 추하고 끔찍한 것이 아름답고 목 적 있는 것으로 변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너무도 감격스러운 사건이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존 던의 말로 마무리하겠습니다.“하나님 은 잘 살면 잘 죽는다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여 기서 잘 살면 영원히 잘 살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러므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은 죽는 날이 아닙니다. 살아 있는 모든 날의 과정이 중요하지요.” (P.78) 살아있는 모든 순간이 그분의 은혜임을 죽음을 묵상하 는 가운데 배우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죽음은 제게 절망 만으로 가득한 곳이 아닌 하나님의 임재가 풍성하게 임 하는, 하나님의 통치가 무엇보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공 간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책 읽기 좋은 가을 날, 죽음에 대한 묵상 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과 풍성한 교 제의 시간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어린이부흥회 |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에베소서 2:8)
이루어가는 어린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세상의 부귀영 화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은혜를 자랑하는 어 린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2학기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의 부흥회가 9월3일(토) 2 시 포항제일교회 교육관 3층 강당에서 열렸다. 100여명 의 어린이들이 밤새 내리고도 그칠 줄 모르는 빗속을 뚫 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모였다. 비가 개이면 밝은 태양 과 무지개를 꿈꾸듯 어린이 부흥회에도 그런 마음으로 달려왔으리라. 강사 강병호 목사님을 모시고‘하나님 나라 를 향한 티 없는 아름다움’이란 주제로 경배와 찬양, 레크리에이션 그리고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어린이들에게 주신 은혜의 말씀은 예수님의 보혈로 받은 구원과 구원의 확신, 구원을 이루어가는 길,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예배자로서 살아가는 삶을 말씀하셨다. 무엇보다 구원받은 어린이들의 정체성을 마음에 각인시 켜 주는 귀한 시간이었다. 한 영혼을 위해 애타는 심정으 로 달려와 전해준 말씀을 정리해 본다.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5:16)
변하지 않는 선물이 있습니다. 그것을 받고 믿으면 영 원히 죽지 않는 선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는 천국의 기쁨을 주는 최고의 선물이 있습니다. 그 선물은 바로‘구원’ 입니다. 창세전 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여 주시고, 예수 그리스 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어린이들이 구원의 확신을 점검하는 귀한시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구원 받았다고 끝이 아닙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구원을
구원받은 백성은 삶이 변해야 합니다. 구원받은 백성 은 내가 받은 은혜를 나누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모 습에서 예수님의 향기를 풍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예배자로 살아가는 것 입니다. 오늘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마지막인 것 처럼 온 마음을 다해 드려야 합니다. 말씀을 마치고 선생님들이 반 아이들을 품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영혼, 한 영혼 뜨거운 가슴으로 안으 며 선생님들이 받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몽땅 쏟아 부으며 기도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걸어가는 이 생명들을 향한 주 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원하며 온 세상을 비추 는 참 빛이 되신 예수님처럼 어린이들도 이 세상을 밝히 비추는 빛의 자녀들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김수영 기자 <ksy021809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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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찬양집회 |
‘ - 어노인팅’찬양 콘서트 “무심히 내뱉은 내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아픈 상처였음을 회개하는 시간이었어요.”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의 노래였어요. 영혼의 찬양이었어요.” “딱딱하게 굳어진 내 마음이 녹아 내렸어요.” 그랬다. 찬양집회에 함께 한 아이들의 고백처럼 어노인팅의 찬양은 그랬다. 메마르고 굳어진 아이들의 마음 밭에 단비를 내려 촉촉히 적셔 주었다. 부드럽고 잔잔한 전은주 전도 사의 찬양은 여름의 끝자락에 다소곳이 내린 가을비의 서정이 고스란히 담긴 한 편의 이 야기였다. 그녀의 목소리와 노랫말이 가슴 속으로 잠잠히 스며들어 몸과 마음이 녹아내린 듯 편안하게 한‘어노인팅 찬양 집회’ 는 지난 9월 10일 토요일 저녁, 제2예배실을 감동의 물결이 일렁이는 은혜의 바다로 만들어 버렸다. ‘괜찮아. 때로는 휘몰아치듯 널 다그친대도 거기 그 자리에만 들을 수 있는 고요히 흘러오는 물결을 들어봐. 여기 이 순간에만 들을 수 있는 희망찬 호흡의 속삭임을 들 어봐. 흐르는 대로 흘러가도 괜찮아. 이미 그 분의 바다에 너 들어 왔으니. 넌, 생명의 강 안에 흐르고 있으니.’ 이 노랫말처럼, 지금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고민인 학업과 진로, 교우 관계로 인한 걱정 과 두려움, 물질적인 사회적 환경으로 인한 불만과 위축감으로 생긴 스트레스를 그 분의 바 다에서 그 분의 음성을 듣고 막혔던 영혼의 숨길을 뚫어 생명의 강 안에서 마음껏 헤엄치며 날려 버리길 바래본다. 대학 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를 쓰다가 달려왔다는 고3 시원이의 믿음처럼 청소년들이 또 다른‘시원’ 이가 되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분의 따스한 온기로 메마르고 차가워진 마음 밭을 녹여 꿈과 희망을 향해 힘찬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게 한 귀한 찬양 집회가 되었 으리라 믿는다. “그래, 난 괜찮아. 맘이 요동해도, 희뿌연 아지랑이들이 시선을 가려도. 난 이미 그 분의 바다에 들어 왔으니, 그 분과 함께 있으니.” 이 믿음이 이 땅에 있는 모든 청소년들의 소망이요, 생명이길……. 배명숙 기자 <baems12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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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학교 |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 백순혁 집사 (6교구 하모니 목장) 였다. 생각해보니 이들이 교도소에만 있다 뿐이지 내 이 웃의 형제이고 이들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닌가.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성경공부‘예닮생명의 삶’ 을마 치면서, 새가족부를 섬기시던 장로님과 몇 분의 집사님, 권사님들께서 아버지 학교에 등록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권하셨다. 포항제일교회 새가족은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이구나 생각하고,“예 그러지요” 라고 대답했다. 아 버지학교는 5주 과정인데 개인 사정으로 3주차부터 나 갔다. 당시 조장으로 섬기시던 분이 수료 후 8월부터 포 항교도소 아버지학교가 열리는데 조장으로 섬겨보는 것 이 어떠냐고 권하셨다. 나는“반쪽짜리 아버지학교를 다 녔는데. 조장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하니, “반쪽 밖에 안했으니 제대로 해야 하지 않느냐?” 고 오히 려 반문하시며 조장으로 섬기면서 더 큰 은혜를 누려보 도록 도전해 주셨다. 섬기기에 앞서 7월 매주 목요일 저 녁에 사전 교육과 기도회가 있었다. 이 기간 동안 한 번 도 제대로 읽지 않았던 교재를 열 번은 더 읽었고, 교도 소 형제 및 사역자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있었다.
교도소에 다녀오면 토요일과 주일은 밤을 새워 그분들 에게 편지를 쓰곤 했다. 처음에는 상투적인 어투로 편지 를 썼지만,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그 가여 운 영혼들에게 사랑과 희망이 담긴 글을 주었고, 특히 젊 은 형제들에겐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조언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 월요일 아침엔 출근하기가 싫었지만 8월 한 달 내내 그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즐거움으로 인해 아침 출근길이 참으로 가볍고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 주에 세족식이 있었다. 대야에 물을 담아 땅바 닥에 무릎을 꿇고 형제들의 양말을 직접 벗기고 정성을 다해 양쪽 발을 골고루 씻긴 후, 두 손을 서로 맞잡고 기 도를 했다.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 간단하게 기도를 하라 는 주문을 받았지만, 기도하는 나도 울고 그 형제들도 고 개를 숙인 채 하염없이 눈물만 내 목덜미 위로 떨구고 있 었다. 그럴수록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절절한 기 도를 더 더욱 멈출 수가 없었다. 꿇은 무릎을 반쯤 일으 킨 상태에서 안아주니“죽을 때까지 절대로 잊지 않겠습 니다. 그리고 너무나 감사합니다.”눈물을 쏟으며 고백 했던 말을 잊을 수가 없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실 때의 마음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어쩌면 발을 씻은 것이 아니라 마음의 죄를 씻어주신 것이 아닌 가 하며 나 자신을 돌아보았다. 교도소에 갇히지만 않았 지 죄는 그 분들 못지않게 많은 죄를 짓고도 이렇게 태연 하게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그리고 간절히 기도했다. 교도소 형제들이 아무런 희망과 소망이 없는 암흑의 생 활에서 벗어나 성령님의 인도로 변화되어 밝은 빛과 희 망을 꿈꾸는 신앙인으로 다시 태어나 가정과 사회로 복 귀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해달라고...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8월 첫 주 토요일, 나는 5명의 교도소 형제들을 만났다. 푸른 수의에 웃음기 없는 얼굴, 무표정한 모습, 경계하는 그들의 눈빛을 보면서‘어떻게 포항교도소 아버지학교 마지막 순서로 모두가 손을 붙 하면 그들의 맘을 열수 있게 돕고, 주제에 맞는 토론에 잡고“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 주께서 적극 참여하게 할 수 있을까?’ 를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 이 자리에 함께 계심을 아노라”라며 찬송을 불렀던 시 면서도 골똘히 생각했다. 하지만 걱정이 기우로 바뀌는 간은 주님의 평강과 위로가 포항교도소를 포근하게 감싸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지 않았다. 나눔과 토론시간 주던 시간이었다. 이 30분 내외인데, 열심히 자신의 삶을 나누는 형제들의 말을 자르고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힘들 정도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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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구 새가족 환영회 |
- 여러분은 하나님께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 우리도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누가복음15:4) 교회 선교관 1층 종려나무홀로 가는 입구에서부터 성대하였다.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온전히 주님 품안으로 모시는 일! 그 거 룩하고 귀한 사역을 교회의 주인이 되어 감당하는 새가족 교구 식구들과 목회자들의 수고가 뜨겁고 가슴 아리도록 애틋했다. 환 영회장을 찾는 새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미소가득 품은 그 가슴이 그렇게도 넓고 넓었다. 9월 25일 주일 오후 4시 교구 새가족 환영회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최은철 목사의‘손을 높이 들고’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찬양인도로 데워진 성령 충만한 분위기 속에 새가족 교구 대표 이관희 장로의 기도로 본 순서가 진행되었다. 홍순영 담당목사의 환영인사와 함께 언제나처럼 웃음과 활력 이 넘치는 최종순 권사의 진행으로 각 교구 담당 목사와 장로, 새가족 소개 순으로 화기애애한 교제의 시간이 열렸다. 역시나처럼 어색하고 딱딱하던 분위기가 한순간 얼음 녹듯 녹아들며, 웃음과 박수가 어우러져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게임도 함께하고 새 가족에게 좋은 선물도 드렸다. 담담목사 소개에는 실수마저 웃음으로 승화되어 아름답고도 따뜻한 환영회장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 넘쳐흘렀다. 새 식구를 맞이하는 6교구 하모니 목장의 목자와 새가족 백순혁 이해옥 부부 목원은 서로를‘로또 대박’ 이라며 주 님 은혜에 함께 감사와 웃음으로 화답하였으며, 새가족 중 최고령인 4교구 용흥2목장의 곽영호 성도의 인사말씀에는 모두가 큰 박수로 축복하였다. 담임목사님 성함 맞추기 게임에서는 1교구의 최연소 새가족인 아기가 고사리보다 여린 손을 번쩍 들어 선물을 한 아름 받게 되어 자리가 웃음꽃으로 만개하였다. 담임목사님의 환영인사와 새가족 교구의 노고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에 이어 축복송 ‘야곱의 축복’ 으로 각 교구 로 파송될 새가족의 첫걸음을 축복했으며,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편133:1)라는 담임목사님의 기도말씀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이날 환영회는 상반기에 등록하고 예닮 교육을 받은 새가족들이 자신의 삶이 피어나는 그 현장인 자신의 교구로 파 송되는 상견례로 포항제일교회의 식구로 걸음을 내딛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 이날 환영회에는 총 참가예정자 62명 중 47명이 참석하였다. 김성찬 기자 <sckim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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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보기도사역 소개 |
“타인을 위한 중보기도를 드리는 자는 늘 은혜가운데 살 수 있습니다.”
중보자가 된다는 것은 곧 주님을 닮아가는 최선의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철저하게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중보자로 서셔서 죄와 저주와 사망의 장벽을 무너뜨리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중보기도 사역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중보기도를 드리는 것은 바로 이러한 주님의 중보사역에 동참하 는 일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 중보기도 학교 중보기도학교는 교회 내에 기도훈련을 위한 8주간의 정규훈련과정으로 이론 뿐만 아니라 기도의 여러 유형들을 실질적으로 배우게 함으로 중보기도사역에 대한 도전과 동기유발을 일으키도록 훈련한다. •모 집 : 년 2회( 2월, 10월) 주보광고 •대 상 : 포항제일교회 등록교인 •신 청 : 사무국에 비치된 신청서에 의하여 작성제출 •선 발 : 매 기수 60명 이내(접수 순위에 따름) •과 정 : O/T, 집중강의, 기도실습, 과제물(강의불참1회), 소감문 - 총 8주 ※ 제9기 중보기도학교 : 2016. 10.20(목) ~ 12.15(목)
▣ 기도실 사역 중보기도학교 수료자로서 하나님과 교회 앞에 약속한 기도제목 비밀을 철저히 지키며 영적토굴(기도실)에 들어가 16주간(4개월)의 실제적인 중보기도헌신에 들어간다. •모 집 : 년 3분기(4개월) 주보광고 •대 상 : 중보기도학교 수료자(타 기관 중보기도세미나 수료자 포함) •신 청 : 중보기사역부(행정실)에 접수 •선 발 : 140명(주1시간) ※ 부부 헌신자 환영 •기도시간 및 기도실 지정 : 신청자가 원하는 시간 우선, 기도실(사역부) ※ 2016년 제3분기 기도실사역 : 2016. 9. 1 ~ 12.31 까지
▣ 주일 정병단 사역 주일 예배가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하며, 담임목사님께서 선포하는 말씀이 한 성령 안에서 온 성도들에게 은혜와 진리의 말씀으로 증거 될 수 있 게 하는 귀중한 사역이다. •시 간 : 매 주일 예배시 (1부~4부) •장 소 : 주일정병단 기도실(지하1층 중보기도 행정실 옆) •모 집 : 수시(중보기도학교를 수료하지 않아도 헌신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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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일교회 중보기도사역 소개 |
▣ 중보기도사역부 헌신자 (실무팀) 모집안내 •모집분야 : 요일당번, 사진(영상물) 편집, 문서정리(PPT, 엑셀) •대 상 : 포항제일교회 등록교인( 중보기도학교 수료자) •역 할 - 요일당번 : 중보기도사역부 행정실( 안내, 접수, 정리 등) - 사진(영상) : 사진촬영, 편집(중보기도학교 개강 및 헌신 집회시) - 문서정리 : 사역관련 문서(정리. 편집, 발송)
▣ 2016년 변화와 도전 ▶ 2015년부터 중, 장년층 항존직 중심에서 40대 중반이하 성도들의 참여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항존직에서 등록한 새가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참여 가 이루어지고 있다. ▶ 매월 월삭금요예드림의 밤에 지금까지 중보기도학교(1~8기)를 거쳐 간 모든 수료자들이 지정된 자리에서 합심하여 기도함으로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기도로 섬겨 나간다.
10월 20일! 제9기 중보기도학교가 개강합니다. 주님이 여러분들을 기도의 용사로 부르십니다.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문을 두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문 의 : 중보기도사역부 행정실(745-7144) 부부장 김미진a권사(010-9946-7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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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청년드림 |
오은진 자매 (청년1부) 2016년 9월 9~10일 1박 2일간, 청년드림의 자매들이 모여 <걸스데이>라는 이름으로 자매 리트릿 시간이 있었 습니다. 청년드림 자매들이 선한 모임에 함께 힘쓰며, 강 의와 친교를 통해 공동체 지체들에 대한 관심과 헌신의 통로가 되고자 하는 목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하게 되었습 니다. <걸스데이> 모임은 맛있는 석쇠불고기를 먹으며 저녁 식사교제로 시작되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 20여 명의 자매들이 함께 공동체 게임을 통해 자매들 간의 친교를 넘어 공동체에 대해 알아가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 이 되었습니다. 공동체 게임 후에는 하나님과의 관계, 공동체를 향한 마음, 직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 연애와 결혼이라는 4가 지 주제로, 자매들의 고민과 생각을 진지하게 나누는 시 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많은 자매들이 신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도 하고, 선배들의 공감과 조 언으로 위로를 얻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나눔을 가진 후, 청년기도회에 참석하여 서로의 나눔을 생각하며 기 도하고, 공동체와 예배를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는 은혜 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많은 자매들이 청 년드림 기도회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 습니다. 기도회 후에는 김우영 사모님의 강의와 고민상담의 시 간을 가졌습니다. 진로, 연애, 결혼 등 우리에게 다가오 는 수많은 고민과 결정의 순간들이 있지만, 하나님을 만 나는 것, 하나님에 대해 알아가기 위해 몸부림 치는 것이 청년의 때에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우리의 고민과 계획을 넘어 역사하시는 크 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만나고 알 기 위해 힘써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 였습니다. 강의 후에는 사모님과의 상담을 통해 자매들 이 가진 개인적인 고민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늦은 새벽 시간까지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시는 사모님께 감사한 마 음이 컸고, 강의와 상담 시간 후에 자매들은 귀한 멘토를 얻은 것 같아 감사하며, 청년드림 공동체에 앞으로도 이 러한 강의와 상담의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 견들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이튿날 아침식사 후 플로잉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플 로잉은‘계속해서 흐르게 한다’ 라는 뜻으로, 우리가 가지 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혹은 떠오르는 물건 을 기도하며 선물로 준비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며 나누는 것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내가 준비한 물건이 다 른 이에게 귀한 물건이 되기도 하고, 자리에 함께하고 있
지 않은 자매들을 떠올리며 선물하기도 하는 즐거운 시 간을 가졌습니다. 플로잉 후에는 또래별로 모여‘칭찬사 전’ 을 가지고 서로를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 이 알지 못한 장점을 알기도 하고, 서로의 장점을 구체적 언어로 칭찬하며 우리가 하나님께서 얼마나 귀하게 만든 존재인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의 기도제목을 준비한 책갈피에 적어 나누고 기도하며 리트릿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번 리트릿을 준비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로 중보 해준 귀한 마음들과 공동체를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또한 우리의 생각과 계 획대로 진행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셔서 더 잘 진행되게 하셨고, 무엇보다 많은 자 매들과 리트릿을 함께하고, 이 리트릿을 통해 우리에게 공동체와 서로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심에 감 사 드립니다. 또한 기도회와 강의를 통해 전해주시는 하 나님의 은혜를 함께 경험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앞 으로 공동체에 대한 자매들의 관심과 사랑의 흐름이 이 어져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청년드 림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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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목소리 |
모든 장애학생은 일반학생과 함께 예배드리고 교육받 을 권리가 있어요. 이걸‘통합’ 이라고 말하는데, 왜 장애 인 교회학교의 통합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도 록 해요. 리포터:네~~저는 지금 교회학교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교회학교가 통합되어야 한다고 외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오늘 들어볼 예정인데요. 교회학교가 왜 통합되어야 하는지, 함께 이야기를 들어볼까 요? 먼저 오늘의 가장 특별한 게스트이신 예수님 부터 시작해서 한 분 씩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예수님. 예수님: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제 생각에는, 장애 학생을 또래와 분리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슬프게 할 것 같은데요. 성경의 어느 부분에도 장애를 지녔기 때문에 기존의 사회나 구조에서 분리되어야 한 다고 말하고 있지 않아요. 또 제가 여러 번 얘기 했지만,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섬기며 함께 살 아가야 하지요. 학생인권운동가: 맞습니다. 또 교회교육에 포함되고 교 육받는 것은 장애유무에 따른 선택이 아닙니다. 이것은 모든 학생이 누려야 되는 권리입니다! 장애학생:맞아요~저도 친구들이랑 같이 있고 싶어요. 전 혼자 있을 때보다 친구들이랑 같이 있을 때 많이 자랄 수 있는 걸요, 또 커서도 교회에 있 어야 하는데, 어릴 때부터 친구들이랑 잘 놀아 야 어른이 되어서도 친구들이랑 잘 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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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학생:나와 다른 모습을 가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 는 것이 하나님이 만드신 참 세상을 배울 수 있 는 길이라고 엄마가 그랬어요. 다른 사람이 모 두 함께 살아갈 때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 대요. 장애학생 부모: 교회에서 온전하게 우리를 수용해주고 지원해줄 때 복음으로 인한 치유와 위로, 승리를 누릴 수 있어요. 또 우리학생이 교회에 온전히 수용될 때 하나님의 형상 으로 창조된 우리 학생이 얼마나 존귀한 지 느낄 수 있고요. 일반 교인: 하나님이‘교회는 한 몸’ 이라고 하셨는데 , 장 애인 역시 우리 신앙공동체의 일원이니 당연 히 하나님 나라의 일원으로 우리와 함께해야 합니다. 목사님:교회의 일치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소망이지요.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동등한 관계로 일치된 교회는 어린 시기의 교회학교 교육으로부터 시 작되어야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실행이 가능해지 기 때문에, 교회학교의 통합은 매우 중요한 문제 라고 생각합니다. 리포터:네, 감사합니다. 교회학교의통합, 정말중요하군요!! 모두의 소중한 의견 감사드려요. 이상으로 인터 뷰를 마치겠습니다. 출처/한국장애인연구소
| 미리보는 행사 |
제9기 중보기도학교 개강 ▶ 일시 : 2016년 10월 20일(목) ▶ 장소 : 선교관 3층 청년부실
농아교구 분립개척을 위한 한숲비전바자회 ▶ 일시 : 2016년 10월 22일(토) ▶ 장소 : 교회 광장
가을 대부흥성회 ▶ 일시 : 2016년 10월 25(화)~27(목) ▶ 장소 : 본당 ▶ 강사 :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청년1부 드림UP 수련회 ▶ 일시 : 2016년 10월 28일(금)~29일(토) ▶ 장소 : 호미곶 하얀사랑수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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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주일 세미나 ▶ 일시 : 2016년 10월 30일(주일) ▶ 장소 : 본당 ▶ 주제 : 칼뱅의 제네바 목회와 선교 ▶ 강사 : 최윤배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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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부흥회 (9.3) 어린이부흥회 어린이부흥회 (9.3) (9.3)
사랑학교 개강 (9.6) 사랑학교 사랑학교 개강 개강 (9.6) (9.6)
늘푸른대학 늘푸른대학 개강 (9.8) 늘푸른대학개강 개강(9.8) (9.8)
전도훈련학교 전도훈련학교 개강 (9.9) 전도훈련학교개강 개강(9.9) (9.9)
청소년 청소년 찬양집회 (9.10) 청소년찬양집회 찬양집회(9.10) (9.10)
교구 새가족 환영회 (9.24) 교구 교구새가족 새가족환영회 환영회(9.24) (9.24) 교구 새가족 환영회 (9.24)
9월호 정답 및 당첨자 김영란 1교구 상도2목장 최효진 4교구 용흥3목장 최중원 4교구 용흥3목장 권순희 7교구 송남2목장 김교근 새가족교구뿌리목장
010-****-0549 010-****-6081 010-****-6081 010-****-3592 010-****-4489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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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퍼즐|
10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목장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셋째 주일 3부 예배후까지 넣어 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 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 진설병과 소제에 사용되는 재료 (레 24:5 참조) ㉡ 아담의 손자로서 이때부터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함 (창 4:26 참조) ㉢ 사도 바울이 로마로 압송될 때 탔던 배 이름으로 아시아가 목적지였음 (행 27:2) ㉣ 사도 바울이 아덴을 거쳐 도착한 곳. 많은 은사 때문에 문제가 되었던 교회가 있었던 곳. (행 18:1) ㉤ 에덴동산에서 갈라져 나온 네 근원의 강 중 셋째 강의 명칭 (창 2:4)
▶ 세로열쇠 ① 미디안 족장의 딸인데, 이스라엘 백성을 바알제사에 참여케 하는데 앞장 섬 (민 25장 참조) ② 바사 왕 아닥사스다 시대에 고국으로 돌아와 활동했던 학자 겸 제사장 (에 7:1~11) ③ 사도 바울이 빌레몬서에서 자신의 동역자라고 소개한 사람 중 하나 (몬 1:24) ④ 바울의 동역자로서 고린도교회의 분란에 대한 기쁜 소식을 전해 줌 (고후 7:6) ⑤‘아들의 죽음을 위한 곡조’로 해석되는 음악적 기호 (시 9편 표제어 참조) ⑥ 처음에는 사도 바울의 동역자였지만, 후에 배교하여 고향 데살로니가로 가 버림 (딤후 4:10) ⑦ 대제사장의 에봇 어깨에 붙인 보석으로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짐 (출 28:1~12)
절
취
선
다음카페 : 사진세상제일 웹하드 : photofeel 패스워드 : 1234 메일 : pyg1762@hanmail.net 통장번호 : 농협 3120078-6301-01 주소 : 37727 경북 포항시 북구 대신로5 2층 (덕수동) 각종행사 출사. 광고. 작품사진. 가족사진. 증명. 여권 박영길 집사 (7교구 대덕3목장)
포항제일교회 성도님에 한하여 가족사진 대폭할인합니다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6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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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