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호 제일물댄동산

Page 1

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Vol. 103

2016

8

교회창립 1905. 5. 14 교회창립 교회창립1905. 1905.5. 5.14 14 교회창립 1905. 5. 14 교회창립 1905. 5. 14


살아온 나날, 그만큼씩 죄(罪) 지었다 발 딛고 손 내밀어 뻗친 경계까지 죄(罪)가 꽃피었다 잎사귀 가지마다 빼곡히 죄의 향연(饗宴) 숨 쉴 때마다 혈관을 타고 올라 주홍같은 죄(罪) 쌓였다 사태(沙汰)도 그런 사태 없었다 세상의 것들 보고 들으며 설렌, 시간만큼씩 죄 물들었다 해일(海溢)도 그런 해일 없었다 종려주일 끝 날, 골고다 언덕 우리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의 불씨 지피며 어둔 밤 지새우는데 유다의 심장으로 불 밝히는 지상엔 눈 멀어, 보아도 볼 수 없는 귀 멀어, 들어도 들을 귀 없는 자(者)들의 시간이 펼쳐놓은 죄의 山, 죄의 바다 넘쳐, 흐르더라 죄(罪)의 삯은 십자가에서 멀어진 사망이니…

김성찬 집사 (5교구 두호3목장)


Vol. 103

2016 02 04 06 07 08 09

이달의 시 - 산다는 건

담임목사 칼럼 - 복음, 그것이 진정으로 복음인 이유(2) 여름성경학교 - 유아부 여름성경학교 - 유년부 여름성경학교 - 소년부 고등부여름수련회 - 내 신앙생활의 불쏘시개

04

10 12 14 16

06

07

08

09

나라사랑 - CTS 독도 기도 원정대 의료선교 리포터 - 캄보디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나를 돌아보는 훈련 - 하루의 삶을 성찰하기 청년제자반 - 사랑으로 마주하고 이겨내고 넘어설 터

10

17 18 20 21 22 23

8

12

14

16

14

이웃과 함께 - 생명사랑 나눔상자 만들기 아버지학교 - 지금 바로 여기가 하나님의 사랑이다 순교지 탐방 - 한국교회 순교신앙 문준경 전도사 미리보는 행사 7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경퍼즐, 광고

17

발행일 섬김이 발행처 디자인

18

20

20

2016. 8. 6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김철우 감수인 김경원 기획팀장 전정식 김경희 김성찬 김수영 김애란 김현수 박영길 배명숙 정영희 정명환 이해옥 백순혁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담임목사 칼럼|

- 요한복음의 신앙관을 중심으로 우리는 지난 호에서 복음이 진정 좋은 소식인 이 유 하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복음을 따라 사는 삶은 삶에 불어 닥치는 간헐적인 역경에 도 불구하고 고행길이 아니라 축제의 길이요, 광야 가 아니라 잔칫집입니다. 다음으로 복음이 복음인 이유가 있습니다. 복음은 <해야 하는 것>을 <하고 싶은 열 망>으로 바꾸어 줍니 다. 사람이 사람인 한 <해야 하는 것>이 있 습니다. 이를 일컬어 도덕 혹은 규범이라 하며, 성경에서는 계 명 내지 명령이라 합니다.“거짓말 하지 말라” ,“네 이웃을 사랑하라”등의 십계명이 전형적으로 인간 이 마땅히 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신약에서도 <산 상수훈>이나 사도들의 권고, 명령들이 모두 <해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믿고 나서도 신앙의 진보가 없어 힘들어 합니다. 그들은 흔히 말합니다.“삶이 변화되지 않습니다.” ,“예수 를 믿는데도 진보가 없어요.” “마음은 원이지만 육 신이 약합니다!” 그들은 흔히 말하기를, 자신들의 믿음은 문제가 없는데 삶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열매로 그 나무를 압니다. 내 삶이 바뀌지 않는 것 은 지금 내 신앙의 기초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입니 다. 삶에 문제가 생겼다면, 이는 삶 자체의 문제라 기보다는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더욱 큰 뿌리가

4 포항제일교회

문제인 것입니다. 다 시 말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건강하게 세 워져 있지 않기 때문 입니다. 뒤집어 말하 면, 우리가 행동에 함몰되지 않고 하나 님과 신실한 관계를 갖게 되면, 복음은 이상학 담임목사 나로 하여금 <해야 하는 것>을 <하고 싶 은 것>으로 바꾸어 줍니다. 즉, 명령을 억지로 따르기 보다는 자발적, 적극적으로 행하고 싶은 열망을 줍니다.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우물가 수가성의 여인을 보십시오! 여자는 사람 만나기가 싫은 사람이었습 니다. 네 남자를 번갈아 살면서 인간에 실키고, 찢 겨 사람에 대해 냉소적인 태도를 갖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처음 대하고도“유대인 남자인


|담임목사 칼럼|

당신이 왜 사마리아 여자인 내게 말을 거십니까?” 하고 시큰둥하게 반응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의 대화 이후 물동이를 버려두고 메시야 예수 그리 스도를 전하려고 자기가 피하여 온 동네로 뛰어들 어갑니다. 생을 억지로 이어가던 사람이 가슴에 불 덩어리를 안고 열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사는 사람 으로 바뀌었습니다. 생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찼습 니다.

하는 것으로는 아무 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내 자 신에 대한 정죄의식만 더 커져가고, 다른 사람을 쉽게 비판하게 됩니다. 십자가 복음 앞에 서서 예 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다시 한번 깊이 감동되어 보 십시오! 주님이 나를 위해 자신을 주셨는데, 자신 과 함께 더 무엇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이 신뢰와 사랑이 성도로 하여금 주님을 더욱 온전히 사랑하 게 만들며, 그 분을 위해 살고 싶게 만듭니다.

어찌하여 이런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복음의 능 력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입니다. 예수님은 여 자의 심령 깊숙한 곳에 여자 자신도 느끼지 못한 열망이 있다는 것을 헤아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예수님과 깊은 인격적 교제를 가지면서 자 신의 상처가 완전히 치유되고 회복되었습니다. 묶 인 데서 풀려났습니다! 인생에 진정으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아픔이 치유된 곳에서, 기쁨과 희열이 일어나고, 그 희열이 나온 곳에서 자발적인 헌신이 일어납니다. 복음은 여자 를 정죄하기 보다는 긍휼히 여김으로 그녀의 연약 한 곳을 만져주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기쁨 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가 메시 야 앞에 섰을 때, 그 메시야에게 모든 것을 던지고픈 열망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해야 하는 것>이 <하고 싶은 것>으로 바뀝니다. 주님과 더욱 온전히 교제함으로 이런 갈 망이 더욱 커져 가며, 뜨거운 태양 같은 열망을 품 어 가진 이 여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 니다! (다음 호에 계속)

복음이 왜 능력이 있을까요? 복음은 바르게 깨달았을 때에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그 분 을 사랑하게 되면, 해야 하는 것이 하고 싶은 것으로 바뀝니다. 사랑의 힘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너무 오랜 시간 을 행위 중심의 신앙에 젖어 왔습 니다. 행위가 중요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지켜 살아야 합니다. 그러 나, 살아야 한다고 반복해서 강조

2016년 7월호

5


| 여름성경학교 - 유아부 |

‘예수님이 쏘옥~ 온 세상이 사이좋게’ 7월 16일(토)~17(일) 이틀 동안 교회에서 재미있는 여름성경학교를 연 유 아부는, 첫째 날, 온 세상을 사이좋게 하기위해 제일 먼저 다루어야 할 하나 님과의 화해, 즉 복음을 배우고, 둘째 날은 인간과의 화해, 피조물과의 화해 를 다루었습니다. 유아들의 발달단계에 맞추어 다양한 감각들을 활용한 신체활동으로 주제 를 이해하고 체험케 했으며, 4-5세 유아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 는 화해의 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네 가지 말 "미안해, 용서해, 화해해, 사 랑해"를 팀 이름과 구호로 정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화해를 하셨듯이 우리도 온 세상과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 를 보지 못하리라 (히12:14)”어린 시절부터 화목한 직분을 감당하기 위하여 말씀을 배우며, 화해의 소명과 사명을 깨우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유 아부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말씀이 심겨져 가정에서, 더 나아가 온 세 상에서 주님의 샬롬을 이루어 나가는 화해의 전령과 그리스도인 되기를 소망 합니다.

6 포항제일교회


| 여름성경학교 - 유년부 |

‘예수파워 무한화해’ 유년부 교사 도지현 교사를 시작한지도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매년 맞이하는 여름성경학교는 늘 새롭게 설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아이들의 생활도, 생각도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더 새롭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아이들을 충족시키 고자 고군분투 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볼 때 존경심이 샘솟습니다. ‘예수파워 무한화해’ 라는 주제를 가지고 3일 동안 이뤄진 여름성경학교는 세 개의 코너학습을 통하여 "일곱 번의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던 예수님 의 말씀 따라 무한한 화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예수님의 말씀을 새 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 자명분교에서 자연재료로 아이들의 무한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공예시간과 여름성경학교의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물놀이 시간! 누가 아이이고 어른인지 모를 정도로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가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얼굴이 되는 유쾌하 고 시원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기예보에 비 소식을 접하시고 매일 기도로 지새우신 전도사님을 필두로 모 든 유년부 선생님들의 합심기도의 응답으로 비 소식이 폭염으로 바뀌는 주님의 역사하심도 체험했습니다. 유년부의 단합과 기도의 힘을 다시 한번 경험하며 아 무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함께하여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한 분, 한 분 귀하지 않은 분이 없고 맡은 일을 묵묵히 수행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함께 봉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내년 여름성경학교도 설레 임과 기다림 속에 더 새로운 모습으로 준비하며 또 다르게 부어주실 하나님의 새 은혜를 기대해 봅니다.

2016년 7월호

7


| 여름성경학교 - 소년부 |

‘썸머 바이블 화해 탐험대 - 원피스(One Peace)’ 소년부 부장 민병기 2016년 포항제일교회 소년부 여름 성경학교는 먼저 하 나님께서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이번 성경학교는 썸머 바이블 화해 탐험대‘원피스(One Peace)’ 란 주제로 예수 님 마음으로 용서하고 예수님 사랑으로 화해하는 예수님 의 제자로 자라기 위해 주님의 은혜 가운데 준비되었습 니다. 교회가 아닌 경주 산내에 있는 국민청소년수련원 에서 실시되는 만큼 재정의 부족과, 물품을 옮기고, 환경 을 다시 꾸며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풍족 하게 채워주셔서 좋은 날씨와 환경 가운데 은혜가 풍성 한 성경학교가 되었습니다. 106명의 소년부 아이들과 30여명의 교사가 수련회 첫 날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게임, 캠프파이어를 통해 서로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별보기 도 함께 진행되면서 하나님 만드신 만물과 우주를 감상 하기도 했습니다. 둘째 날은 수련회 장소에 있는 큰 호수 에서 보트를 타면서 래프팅도 하고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8 포항제일교회

하면서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습니다. 모든 활동에서 선생님들이 함께 인솔하면서 지도하셨고 세 번 의 공과공부를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화해, 야곱의 무한 감동 화해, 교회의 다함께 화해를 공부하면서 화해를 실 천했던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화 해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녁에는 이승용전도사의 인도로 하나님과 만나기 위한 예배와 기도회가 있었습니 다. 1시간 동안의 뜨거운 찬양과 율동으로 하나님께 영광 을 돌리고 말씀으로 하나님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었습 니다. 이어지는 기도회에서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자 신의 죄를 고백하고 모두가 무대로 올라가 서로 짝을 지 어 기도하고 자신과 가족, 화해하지 못한 친구를 위해 기 도하면서 하나님과의 뜨거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이들과 선생님에게 많은 은혜와 기쁨을 주셨고 감사가 넘치는 기도회가 되었습니다.


| 고등부여름수련회 |

‘내 신앙생활의 불쏘시개’ 지난 7월 24일~26일, 2박3일 동안 괴산에 있는 이화 여자대학교 수련관으로 고등부 여름수련회를 다녀왔다. 사실 난 수련회 일정이 나오기 전부터 해이해져 있던 신 앙생활과 고등부 공동체 안의 관계회복에 관한 기도 제 목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수련회 일정이 나오고 전도 사님께서 수련회의 목표를 설명해주시는데 소름 돋게도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회복, 고등부 공동체 지체들과의 관계 회복이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품고 기도했던 제목 과 동일한 목표를 듣고 나니 이번 수련회는 기대한 만큼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다짐했다. 수련장에 도착하자마자 수영장에서 관계형성 프로그 램이 진행되었다. 청년부 선생님들의 진행이 어려울 정 도로 우리는 너무 신났고 모르는 친구들에게 물총도 쏘 고 물도 뿌리며 어색했던 친구들과 교제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저녁시간, 몸은 지쳤지만 하나님을 내 마음의 주인으로 모실 마음으로 찬양과 말씀 집회에 임했고, 하 나님께서는 주님께 순종하지 못했던 내 모습을 드러내 보이셨다. 기쁨으로 순종하지 않았던 그래서 주님과 멀 어졌던 것을 깨닫게 되었고 다시 주님께 나아갔다. 둘째 날에 기억에 남는 시간은 고등부 친구들이 직접 준비한‘세바시’ 라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전도사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 중에 원하는 책을 읽은 후 그 책이 주는 유익을 15분 동안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친구들이 직접 강연자로 우리의 눈높이에 맞춰 공감대 를 형성하며 설명해줘서 더 집중할 수 있었는데 그 중에 고3 언니의‘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에 대한 이야기는 내 개인적인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너무 소 중한 시간이었다. 저녁 두 번째 말씀집회시간, 이 날 나는 내 인생의 말 씀을 얻었다. 풀어져 있던 내 신앙생활에 불쏘시개랄까. 나의 식은 신앙생활에서 가장 필요했던 열정을 강조하

는 말씀이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곧 믿음이고 그 열정이 없다면 믿음이 없다는 것이라 고 말씀하시는 순간, 나는 열 정의 부족이 불순종의 원인이 었고, 그로 인해 나와 하나님 과의 관계가 멀어졌었다는 것 을 깨달았다. 기도시간에는 내가 맡고 있는 찬양팀의 리 고등부 홍예린 더로서 식었던 열정으로 역할 에 임했던 것에 회개하였고, 기도가 필요한 친구들은 앞으로 나오라는 전도사님 말 씀에 용기를 내어 나아가 고등부 공동체 안에서 중보기 도도 받았다. 뜨거운 눈물이 흘렀고, 중보 기도를 받는 가운데서 성령님께서 만나주셨다. 고3 선배들을 위해 기도할 때도,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할 때도, 고등부 예 배를 위해 기도할 때도, 성령님께서 내 마음을 만져주 셨다.“이제 다 괜찮으니 다시 나에게 오라” 라고 말씀 하시는 것 같았다. 완전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이 루어진 것이다. 이전에는 하나님과 멀어졌던 관계, 고등부 안에서 서 먹했던 친구들과의 관계에 나는 손도 대지 못하고 안절 부절못하였다. 기도할 마음보다 내 힘으로 풀어가려고 애썼고, 내 힘으로 안 되어서 지치고 무너져있었다. 모 든 수련회 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신 덕분에 모든 관계는 이로 인해 회복되었다. 늘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와 찬양으로 다가가 말씀으로 해결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늘 하나님께 의 지하며 살아가는 자녀로 살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하는 자 녀로 예배에 임할 것이다. 이 모든 수련회 과정 가운데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영 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2016년 8월호

9


| 나라사랑 |

직장 때문에 포항에 와서 30년 넘게 살았지만 아직 울 릉도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마침 교회에서‘나라사랑 독도 기도원정대’ 를 모집한다는 말을 듣고 주저하지 않 고 신청을 했다. 늘 그리던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모 습을 관광하고 우리 땅 독도를 믿음으로 지키고자 하는 기도 원정대로 참가하게 되다니 이거야말로 일거양득이 아닌가? 여기 2박 3일간의 기도 원정대의 순례의 길을 되 돌아보며 끊임없는 기도의 삶으로 나아가길 다짐한다.

제1일차 : 6월 30일 아침 7시 이상학 담임목사님의 안전운행을 위한 기도 후에 교회 버스를 타고 2박 3일 일정의‘CTS 독도기도 원정대’300여 명의 제1기 여정이 시작되었다. 후포로 이동, 후포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 후 9시30 분 씨플라워호(정원 450명, 소요시간 2시간20분)를 타 고 울릉도를 향해 출발하였다. 바다는 잔잔했으나 멀미 약을 먹었기 때문에 비몽사몽 사동 여객터미널에 도착하 여 대기한 버스를 타고 5분 거리에 있는 대아리조트에 도착했다. 식사 후 배정받은 방에 짐을 풀고 잠시 쉬다가 오후 2시경에 출발하여 A코스 관광(숙소 → 사동 → 통 구미 → 남양 → 구암 → 태하 → 현포 → 천부 → 나리분 지 → 숙소)을 하였다. 숙소에서 저녁식사 후‘울릉한마음회관’ 으로 이동하 여 1일차“CTS 나라사랑 부흥집회” 를 가졌다.‘CTS권

10 포항제일교회

사 찬양단’ 의 은혜 넘치는 찬양으로 시작된 집회는‘포 항제일교회 청년부 중창단’ 의 천상의 화음과‘해피네스 몸 찬양단’ 이 온 몸으로 올려 드린 찬양으로 뜨겁게 달 구어졌다. 최수일 울릉군수님 외 몇 분의 환영사에 이어 포항제일교회 이상학 담임목사님께서‘그리스도인에게 는 사랑하는 조국이 있다’ 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주셨 다. 이어 포항제일교회 청년부 주관으로 독도수비대원 을 위한 헌금시간을 가진 뒤 울릉동광교회 방상국 목사 님(예장통합 울릉시찰 회장)의 축도를 마지막으로 부흥 집회를 마쳤다.

제2일차 : 7월 1일 아침에 일어나 바다를 보니 파도가 어제 같지 않음에 내심 걱정이 되었다. 11시 50분 독도행 배가 계획되어 있어서 서둘러 식사 후 7시 반경 출발하여 B코스 관광 (숙소 → 저동항 → 촛대바위 → 봉래폭포 → 내수전 전 망대 → 숙소)을 하였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버스에서 독도 입항은 기상악화로 취소되었다는 것과 오후 1시 배 로 후포로 돌아가지 않으면 2, 3일간은 배가 뜨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숙소로 돌아와 각자의 짐을 챙겨 나와 점심 식사 후 사동항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사동항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안타까운 마음에 배를 타기 전 부두에서 브라이언 박 목사의 인도로 나눠준 태 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제창한 후에 꿇어앉아 나라와 독도를 위한 뜨거운 기도를 드렸다.


| 나라사랑 |

“주님, 우리나라 우리민족을 살려 주세요” ,“분단된 대 한민국이 하루 빨리 평화통일을 이루게 하여 주시고 나 라가 부강하도록 도와주세요” ,“일본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망언을 하지 못하도록 저들을 일깨워 주소서” 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기도를 마치면서 독도 입항을 바로 허락하지 않음은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약속의 땅 가 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40년간 광야를 헤맨 이스라엘 민족을 생각하며 부족한 우리들이 나라사랑을 위해 기도 로 더욱 준비하여 다시 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저녁식사 후, 기운을 차려 저녁 8시30분에 모여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2일차 집회를 가졌다. CTS재즈앙상 블의 찬송 인도를 시작으로, CTS권사 찬양단의 지휘자 이신 바리톤 권용만 교수님의 찬양에 이어 브라이언 박 목사님께서‘거짓된 세상, 크리스천이 살아가야할 길’ 에 대해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기도를 들어주시는데, 우리 가 진정으로‘회개’ 를 하지 않고 있어 기도응답을 위해 진정한 회개를 기다리고 계신다” 고 말씀을 전하셨으며, 기도 원정대는 하나 된 마음으로 회개 기도를 하면서 뜨 거운 기도회를 마쳤다.

오후 1시 드디어 출발이다. 파도가 예사롭지 않다. 항 구를 빠져 나오니 놀이기구 바이킹을 탄 기분이다. 한 마지막 날 : 7월 2일 30분 경과 후‘웩’ 하며 구토하는 소리가 들리는가 했더 9시에 해단식을 하였는데 세 분의 기도원정대의 소감 니 나도 곧 합류하는 불운을 겪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기 과 간증이 있었고, 브라이언 박 목사의 말씀과 기도로 도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기도하는 모습을 보인 몇몇 분 ‘독도기도원정대’일정을 전부 마감하였다. 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배는 평소보다 50분이 더 걸렸 고, 많은 분들이 멀미를 하며 고생을 하였다. 이번 독도기도원정대 여행은 심한 배 멀미로 고생은 했지만, 나의 신앙심을 더욱 깊게 하고, 늘 나라 사랑을 후포 항에 도착 후, 기도회의 남은 여정을 위해 버스는 위한 기도를 하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보람된 믿음의 여 백암 한화리조트로 향하였다. 정이었다. 정명환 기자 <mhchunga@naver.com>

2016년 8월호

11


| 의료선교 리포터 |

이번 캄보디아 의료선교는 메콩 강 옆에 위치한 츨롱

료인으로써 참여할 수 있게

교회와 쁘레이 프라샵 새생명교회에서 약 980명의 환자

되어 영광이었고, 제 꿈으로

들을 진료하였습니다. 약 한달 전부터 예배팀, 약국팀,

한발 짝 더 나아갈 수 있게 해

진료팀, 접수팀, 문화사역팀으로 구성하여 의료선교팀원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들이 모여 예배하고, 각 팀마다 선교를 위하여 준비하는

이번 사역에서 저는 약국팀으

시간과 선교가기 전 5일 동안 특별 새벽기도를 통하여

로 섬겼습니다. 약국팀은 약

캄보디아 땅을 향해 중보하는 마음으로 의료선교를 준비

을 짓느라 현지에 있는 환자

하였습니다. 이번 캄보디아 선교는 저에게 굉장히 기대

들과의 접촉이 많지는 않았으

가 되는 자리였습니다. 처음 간호사라는 비전을 가지게

나, 약 몇 알만 먹으면 금방 고

된 계기가 고등학교 2학년 때 가게 된 의료선교였습니

쳐지는 병인데도 그 약을 사 먹을 돈이 없어 방치해 두고

다. 그때에는 접수팀에서 혈당을 재는 역할로 섬겼습니

있는 아픔, 절실함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째

다. 현지인들을 한 명씩 만나고 그들의 아픔을 눈으로 직

날 의료선교를 하는 동안에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기 시

접 보고 만지면서, 가난하고 몸이 아프고 영혼이 상한 자

작했고, 곧 정전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캄보

를 평등하게 안아주고 치유해주는 간호사가 되어야겠다

디아 현지인들을 한 명이라도 더 진료하고 약을 처방해

고 다짐했습니다.

주기 위해서 의사 선생님들과 다른 스텝들 모두가 휴대

이수지(청년부)

폰 플래시를 비추시면서 일하셨습니다. 어떤 상황이 와 그렇게 저는 간호학과에 진학하게 되었고, 의료선교에

도 굴하지 않고 진료하는 사람들의 손길을 보며,‘우리도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전문적인 간호사는 아니지만 의

이렇게 캄보디아 사람들을 사랑하는데 하나님은 얼마나

12 포항제일교회


| 의료선교 리포터 |

더 이들을 사랑하고 아끼실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하나님께서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캄보디아 사람들 을 도와줄 수 있어서 행복했고, 부족한 저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 했습니다. 진료가 끝나고 함께 예배를 드리는데 주제 말씀이 여 호수아 3장이었습니다. 요단강은 수심이 깊지 않으나 곡식 거두는 시기가 되면 물이 언덕에 넘치고 유속도 빨라져서 건너기가 위험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사 람들은 요단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에는 요단강을 건너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이스라 엘 사람들은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자신을 성결이 했 습니다. 믿음으로 제사장들이 궤를 들고 요단강에 발을 넣는 순간, 빠르게 흐르던 물이 그치고 요단강 가운데 마른 땅 위에 설 수 있게 되었다는 말씀을 들으며,‘이번 캄보디아 선교는 한계가 있는 인간의 사랑으로 섬기는 것이 아닌, 오직 주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섬길 때에 하 나님이 일하시겠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기도회 시간에는 비가 폭포수 같이 내렸는데, 그것이 마 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을 폭포수처럼 내려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 선교지에 도착한 직후에 교회로 향했을 때는 현지인에게 인사를 하여도 10명중 2명 정도만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선교를 마친 마지막 날 돌아오는 길에는 10명 중 8명이나 인사를 해주었고 그들이 우리 에게 마음의 문을 많이 열었음을 느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캄보디아 사람들 사이를 사랑으로 연결시켜주신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의료선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그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길 바라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선교 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번 의료선교에서 각자의 자리 에서 빛내주시고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며 좋은 팀워크 를 보여 준 의료선교팀 모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그리 고 그동안 의료선교팀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써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6년 7월호

13


| 나를 돌아보는 훈련 |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높은 온도

향해 손가락을 쉽게 뻗으려 하기 이전에 나를 먼저 돌아

에 습한 날씨로 인해 자칫하면 불쾌지수가 높아져 마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쁜 일상을 살아가

을 잘 다스리지 못하기 쉬울 때입니다. 뜨거운 여름을 잘

느라 하루를 돌아보거나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없는 현

보내기 위해 나름대로 시원한 바다로, 산으로, 해외로 떠

대인들에게, 나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야 말로 나를

나보기도 하지만, 마음의 부담감과 피곤함을 안고 돌아

새롭게 하며, 공동체를 새롭게 할 수 있는 소중한 훈련이

올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7-8월은 덥고 지치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 쉬운 계절이지만, 또한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시 기이기에 마음을 다스리고 영성을 훈련하기에 적합한 시

초등학교 시절 방학이 되면 어김없이 내어주는 방학숙

기이기도 합니다. 운동경기에서 하프타임을 어떻게 보내

제가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일기쓰기입니다. 방학

느냐에 따라 후반전 경기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는 것처

기간 동안 매일 꾸준히 일기를 쓰면 참 좋겠지만 개학을

럼 7-8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남은 하반기를 대하

앞두고 한꺼번에 일기를 몰아 쓰느라 애를 먹은 기억이

는 우리의 마음도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일기는 하루에 있 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시작합니다. 하루 동안 있었던 일,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을 보내기에 하루 중에 자신을

만났던 사람, 경험했던 것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통해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와 마음의 여유가 없

내가 깨닫고 느끼고 또한 반성하게 되었던 것을 고백의

는 것 같습니다. 하루의 삶이 미처 정리되지 않은 채 한

형식으로 써 내려갑니다. 일기가 우리에게 주는 유익이

주를 보내게 되고, 또 다음 한 주를 맞이하게 됩니다. 나

있다면 나를 돌아보고 나의 하루를 반성하게 해 준다는

의 정리되지 않은 하루, 그 하루라는 시간 동안 내가 만

데 있습니다.

나는 다양한 경험 속에는 기쁨과 위로와 평안도 있지만 상처, 분노, 불안과 같은 우울한 감정도 공존합니다. 우

성찰도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며 반성하는 것에 있어서

리는 미처 이러한 것을 돌보거나 정리하지 못하며 한 주

는 일기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기와 결정적

를, 한 달을, 한 해를 보내게 되고, 이렇게 정리되지 않은

으로 다른 면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일기는 자신의

정서와 감정들은 내 내면에, 그리고 무의식 속에 하나 둘

하루를 자신의 눈으로 돌아봅니다. 그러나 성찰은 자신

쌓여 그것이 나의 인격의 일부를 이루게 됩니다. 내 기억

의 하루를 자신 홀로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속에서는 잊혀져 있을지 몰라도 그러한 것들은‘상처’ 와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내가 보는 나의 하루와, 하나

‘쓴 뿌리’ 라는 이름으로 다른 누군가의 가슴을 아프게 찌

님이 보시는 나의 하루는 같을 수 없을 것입니다. 둘째,

르는 칼이 될 수 있고, 세상과 사람들과 또한 나를 바라

일기의 초점은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며 자신을 반성하는

보는 시선을 왜곡시키기도 합니다.

일에 보다 맞추어 있지만, 성찰은 자신의 하루 중 하나님 이 함께 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 순간뿐만 아니라, 하나

현대인들에게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특징은 어떠한 사

님이 함께 하셨던 순간들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나의

건과 갈등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먼저 그 상황 자체와

하루에 어떻게 간섭하시고 활동하셨는지 볼 수 있게 해

그에 관련된 사람을 너무나 쉽게 판단하고 정죄하며 비

줍니다.

판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원인만 제거하면 마치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쉽게 생각

사실 기독교 영성의 전통 가운데‘의식 성찰

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Awareness Exames)’ 이라는 좋은 영성훈련의 방법이

또한 내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다른 사람을

있습니다. 개신교에서는 조금 낯설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14 포항제일교회


| 나를 돌아보는 훈련 |

가톨릭 전통에서 잘 알려진 영성훈련의 방법입니다. 16

성찰의 훈련을 우리 삶 속에서 매일 매일의 습관으로

세기 예수회의 설립자인 로욜라의 이냐시오(Ignatius of

삼을 것을 강력하게 권합니다. 성찰 실습의 열매는 계속

Loyola)는 성찰의 중요성을 알고 예수회원들에게 사역이

적인 반복을 통해서만 나타나므로 무엇보다 성찰을 계속

아무리 급해도 결코 성찰을 포기하지 말도록 조언했습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성령 안에서

다. 그는 성찰을 반복해서 실습하면 사역에 필요한 겸손

성장하는 열매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과 용기, 그리고 자기를 아는 지식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 을 얻게 될 것을 확신했습니다.

< 성찰의 훈련 실습하기 > 성찰의 훈련은 하루의 삶을 마무리하는 저녁 시간에 하는 것이 좋지만, 저녁 시간에 취약한 분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의 경건 시간에 지난 하루를 돌아보아도 됩니다.

1. 감사하기 하루의 시간을 나에게 허락해 주신 하나님, 그리고 그 하루라는 시간을 살아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 사의 기도를 드려 보세요.

2. 빛을 구하기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가까이 와 주셔서 나와 함께 나의 하루를 바라봐 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나 혼 자만 나의 하루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을 통해 나의 하루를 돌아볼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3. 하루를 돌아보기 : 생각, 말, 행위, 갈망, 위로, 고독 지나간 하루를 시간 순서대로 따라가 봅니다. 일어난 사건들, 만났던 사람들 그 속에서 일어난 생각과 말과 행위들을 들여다보며 내 안에 일어난 정서와 감정들은 무엇이었는지 찾아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낀 순 간은 언제였는지? 또한 하나님의 부재를 느낀 순간은 언제였는지?

4. 감사, 슬픔, 개선의 의지를 표현하라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물임을 고백하며 오늘 주신 하루 가운데 하나님 주신 선물을 감사하며 찬 양합니다. 내 안에 발견된 연약함을 치유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내 안에 발견한 허물과 죄에 대해 용서와 자 비를 구합니다.

5. 당신이 내일 받고자 하는 은총을 구하라 예수님 매일 나의 삶 속에 늘 나와 함께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2016년 8월호

15


| 청년제자반 |

권미리 (청년1부) 16주간의 제자훈련을 모두 마치고서 지난 시간을 돌 아보니 어느 것 하나 필요하지 않았던 순간이 없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재를 배우면서 지금까지 제가 주님을 안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많은 것들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 그 리고 성령님에 대한 기초적인 신앙 지식을 처음부터 차 근차근 쌓아나갔고, 우리가 예수님의 대속으로 인해 받 게 된 은혜란 어떤 것이며, 구원 받고 거듭 난 우리의 믿 음 생활은 어떠해야 하는지, 영적 어린이에서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앞 으로의 신앙생활에 너무나 큰 도움이 되는 말씀들을 들 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가슴 깊이 다가왔던 부분은 하나님의‘사 랑’ 이었습니다. 우리는 아무런 조건 없이 우리를 사랑하 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에 너무나 감사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세상에서 사랑을 실천하지 못 하는 저의 모순적인 모습을 되돌아보며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 황과 환경과 나의 개인적인 감정에 따라 시시때때로 바 뀌는 그런 연약한 사랑이 아니라 늘 한결같고 충만한 그 사랑을 지금까지는 제대로 깨닫지 못 하고 있었던 것입 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대단한지, 그 무한한 사랑을 보잘 것 없는 내가 이렇게 받고 있다는 사 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가슴으로 알지 못하기 때문 에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섬기지 못하고, 그렇기 때문에 결국 이웃도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하게 되는 것

16 포항제일교회

이란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한 제일 큰 변화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전에는 사랑하기가 힘든 상대를 볼 때마다 내심 그 사람 에게서‘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여러 가 지 이유를 찾아 혼자서 타협하고 하나님으로부터 회피하 려고만 했었습니다.“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 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 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 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태복음 22 장 37절에서 40절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첫째 계명부터 지키지 못하고 있으니, 둘째 계명을 지키지 못하는 건 어 쩌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내가 정말로 예수님 을 구주로 영접하고 내 입으로 주님이라 시인했다면, 그 런 식으로 계속 도망쳐서는 안 된다는 걸 마침내 스스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내 마음 속 보좌에서 나는 내려오고 그 자리에 하 나님을 올려드리며 그 뜻대로 살아가는 자녀가 되길 소 망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사랑하시는 그분을 따 라, 저도 사랑으로 마주하며 사랑으로 이겨내고 사랑으 로 넘어서려 합니다. 금세 잊어버리고 이전 모습대로 행 동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계속 저를 지켜보시고 이끌어 주시며, 결국엔 다시 결심하게 만들어 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 이웃과 함께 |

2016년 맥추감사절을 맞이하여 이웃과 함께 드리는 생명사랑 나눔상자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생명사랑 나눔상자 만들기는 그 동안 지켜왔던 맥추감사절 예배를 발전시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이웃 과 함께 나누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부 예배를 드리고 2부 순서로 나눔상자 만들기를 진행하였는데 어린 아이들 이 부모와 함께 혹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과 함께 참여하여 많은 성도들이 더운 날씨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수 고를 아끼지 않았다. 함께 모인 성도들은 준비된 물품들을 갖고 직접 생명사랑 나눔 상자 500 개를 만들었다. 생명사랑 나눔상자에는 생활에 필요한 물품 15가지 품목이 담임목사님의 편지와 참여한 성도들이 직접 쓴 사랑의 엽서 등과 함께 만 들어졌다. 이 상자들은 포항시청 주민복지과에서 추천해 준 150가정과 주 찬양교회(새터민)와 포항 참사랑교회(무료급식소운영), 한샘교회(이주노동 자), 시각장애인 복지센터, 송도 모자원, 다문화 가정 등 500가정에게 전달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 포항제일교회는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선교적 교회로 더 많은 사역을 감당하여 포항지역에 사랑을 담은 복음을 전파할 것이다. 전정식 기자 <jjs344303@hanmail.net>

2016년 8월호

17


| 아버지학교 |

“왜 날 여기 오라고 했지? 이거 다 내가 하고 있는 것들 이잖아!” 제가 아버지학교 첫 날 수업을 하면서 머릿속에 떠올 랐던 말입니다. 저는 아버지학교를 주변인들의 권유로 아주 흔쾌히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첫 수업이 시작되고 아버지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제에 적힌 내용들을 보니, 이미 제가 하고 있는 것들이었습니 다. 제가 여기에서 배울 것도 없고, 올 필요도 없다는 생 각이 시험에 들게 되었습니다. 저의 감정과 느낌을 조원들에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리 고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잠시 혼자 생각을 하던 중, ‘제가 격은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는 사실이 문 득 떠오르며 아버지 학교의 추천은 사람들을 통한 하나 님 아버지의 명령임이 확고해졌습니다.‘그래, 나도 모르 는 무엇인가를 또 주시려나보네.’무엇을 주실 지에 대한 궁금함으로 혼자 이런 저런 추측을 하며 기대감으로 들 뜨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는 숙제가 있었습니다. 편지를 미리 써 오신 분, 오랜 시간 고민하였지만 몇 줄 밖에 쓰 지 못하신 분, 심지어는 시작도 못한 분도 계셨습니다. 모두들 매우 힘들게 편지를 쓰는 것 같아 보였지만, 저는 익숙하고 아주 쉽게 편지를 썼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좋은 부자관계는 희 망도 없고 불가능하다고 확정 지어버린 저와 아버지의 관계를 안부전화도 하고, 함께 식사도 하며 포옹까지 자 주 하는 매우 좋은 관계로 회복 시켜 주셨기에 아버지께 쓰는 편지가 저에겐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상협 집사 (1교구 찬양목장) 지만 그날은 전혀 다른 날이었습니다. 책상 위에 놓인 아 버지의 답장과 함께 아버지의 아들로서 사랑받게 된 기 적의 첫 날 이었습니다.“저도 인간입니다. 저 아들이에 요. 저 좀 봐주세요. 사랑해 주세요!” 라고 외치며 자라지 못한 채 아직 어린 아이로 남아 있는 제 내면의 묶여 있 던 쓴 뿌리로부터 해방되게 하는 뜨겁고도 아름다운 사 랑의 단어들이 편지지에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아버지로부터 편지를 잘 받았다는 전 화가 왔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읽으시던 중“신이신 하나 님께서 만드신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현하려면 평생 해도 못합니다. 오늘부터 매일 사랑한다고 하며 살아요!” 라는 내용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셨다고 하셨습니다.

온갖 노력을 다 해봤습니다. 반항도 해보고, 대들기도 하고, 말 잘 듣는 착한 아들도 되어보았습니다. 그러나 다 소용이 없었습니다. 인정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불가 능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냥 귀여운 말썽꾸러기 막내아들이나 되어야겠다고 생각 하고 그렇게 하였습니 다. 매우 힘들고 어두운 시절, 찢어지고 부러지고 피가 나는 외상이 없다보니 저의 아픔을 알아주는 사람은 없 고 모두“니가 뭐 어때서.” ,“운동하면 다 낫는다.” ,“빛에 나와서 사람들도 만나고 해라.” 라는 말들로 어설픈 위로 를 했지만 그러한 말은 저를 더욱 분노하게 하였습니다. 병원도 가보고, 양약, 한약도 먹어보고, 상담도 해보고,

다음날 아침 매일과 다름없이 출근을 하였습니다. 하

입원까지... . 할 수 있는 것 다 해 봤지만 정신적으로 이 미 깨어져 버린 저를 치료 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마지막

18 포항제일교회


으로‘기도라도 해 봐야지’하는 생각에 한동안 나오지 않던 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사랑하시 고 오랫동안 기다리신 하나님 아버지께서“그래, 협아 아 프지? 나는 안다.” 라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 뒤로 교회 를 자주 나오게 되었고 심지어 봉사 활동, 성도의 교제 까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교회 활동을 많이 하게 되었 습니다. 저를 울리고, 제 마음을 녹이며 또한 자라지 못한 제 내면의 아이를 자라나게 한 아버지의 편지에 적힌 말들 은 바로‘고맙다.’ ,‘사랑한다.’ ,‘이제는 내가 날 것 같구 나.’ 였습니다.‘고맙다.’ 는 말로 과거의 인정 결핍이 해 소되고,‘사랑한다.’ 는 말로 애정결핍이 해소되었으며, ‘이제는 내가 날 것 같구나.’ 라는 말로 지금 현재 저의 존 재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고 순종하면 하나님은 약속하 신 것을 주십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말씀대로 순종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선물이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 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는 이 마음이 선물이고 축복 입니다. 저는 제가 살았던 모든 날을 통틀어 오늘이 최고의 날 입니다. 내일이 되면 또 내일이 최고일 것입니다. 지금 현재를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지금 바로 여기가 하 나님의 나라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께도 이 사랑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사랑 이십니다!

제가 만약 아버지학교 첫날 제가 느낀 생각으로 제 멋 대로 가지 않았다면 이 모든 것을 맛볼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제 생각을 버리고 믿고 따랐기에 하나님 아버지 께서 이 모든 것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2016년 8월호

19


| 순교지 탐방 |

9켤레나 닳을 정도로 선교에 앞장 선 문준경 전도사는 신 안군에 10여 개 교회를 세우고,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민 족 지도자들을 양성해 낸 사랑의 씨앗으로 전해지고 있 다. 문 전도사는 목회자였을 뿐 아니라 아픈 이들을 치유 해 주는 의사였고, 산모들을 위한 산파였으며, 신안군 섬 지방의 어머니였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 은 열매를 맺느니라.” 문준경(1891∼1950) 전도사는 1891년 2월 전라남도 신 안군 암태면 수곡리에서 문재경 씨의 셋째 딸로 태어났 다. 그녀는 1908년에 17세의 어린 나이로 신랑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중매결혼을 했다. 그러나 남편은 결 혼 첫날부터 문준경을 아내로 대접하지 않았다. 그녀는 스스로를‘남편 있는 생과부’ 라 부르며 모든 것을 체념하 고 외롭고 힘든 세월을 살았다. 그러나 시집살이에 유일 한 위안과 희망이었던 시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 다. 시아버지의 죽음은 그녀에게 커다란 충격이었다. 시 아버지의 삼년상을 치른 후, 그녀는 20여년을 살던 신안 군 증도를 떠나 목포로 이사를 했다. 극심한 절망으로 살 소망이 없었던 그녀는 전도를 받아 북교동성결교회(기독 교대한성결교회)에서 부흥사인 이성봉 목사(당시 전도 사)의 설교를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심했다. 경성성서학원(현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문 전도사는 신안군 증도로 돌아와 이 섬 저 섬을 돌아다 니며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했다. 한 해에 고무신이

20 포항제일교회

문 전도사는 일제 말기 신사참배 강요 거부와 위안부 징집 반대운동으로 인해 옥고를 치르고 교회도 강제로 빼앗긴다. 해방후 한국전쟁이 발발해 교회 성도들이 죽 음의 위기에 처하자 문 전도사는 증동리교회 신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목포에서 돛단배를 타고 신안 군 증도로 돌아간다. 결국 새끼줄에 묶여 끌려가 발로 차 이고 죽창에 찔리고 총대로 후려침을 당하고‘새끼를 많 이 깐 씨암탉’ 이라는 죄명으로 죽음을 맞았다. 마직막 순 간에도 문 전도사는 성도들은 살려 달라고 애원했지만 1950년 10월 5일 체포돼 인민군들에게 끝내 총살을 당한 다. 칠흑같이 어두운 증동리 앞 백사장에서“아버지여 저 들에게 죄를 묻지 마시고, 죄 많은 내 영혼을 받으소서” 라고 마지막 기도를 남기고 59세를 일기로 순교한다. 문 전도사는 신안군 14개 읍·면을 다니며 20여년간 복음을 전하며 신안군내 150여 교회에 직?간접으로 큰 영향을 끼쳐 증도 주민 2400여명 가운데 목회자 160여 명, 장로 80여명이 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많 았던 여인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음으로 거듭나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 위대한 전도사였다. 문 전 도사가 뿌린 사랑의 씨앗과 헌신적인 순교이야기는 마지 막 때를 살아가는 한국교회 크리스천들에게 귀한 교훈을 전하고 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 고 영혼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십자가의 길을 간 죽 음을 초월한 신앙인이었다. 오늘날 위기에 처한 한국교 회와 성도들은 문 전도사의 순교신앙을 마음속 깊이 새 기고 참된 예배자가 되어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전정식 기자 <jjs344303@hanmail.net>


| 미리보는 행사 |

어린이 비전트립 ▶ 일시 : 2016년 8월 11일(목) ~ 13일(토) ▶ 장소 :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전남 증도)

바울전도대 전도동력 세미나 ▶ 일시 : 2016년 8월 15일(월) ~ 17일(수) ▶ 장소 : 경기도 곤지암 소망수양관

교역자 정책수련회 ▶ 일시 : 2016년 8월 23일(화) ~ 24일(수), 26일(금) ▶ 장소 : 교회

2016년 8월호

21


| 행사 이모저모 |

독도기도원정대 기도원정대(7. (7.2) 2) 독도 독도 기도원정대 (7. 2)

생명사랑나눔상자 나눔상자만들기 만들기(7. (7.2) 2) 생명사랑 생명사랑 나눔상자 만들기 (7. 2)

맥추감사주일 맥추감사주일 성찬식 (7. 3) 맥추감사주일성찬식 성찬식(7. (7.3) 3)

사랑학교 사랑학교 종강 (7. 5) 사랑학교종강 종강(7. (7.5) 5)

포항운전기사 기독 선교회 (7. 6) 포항운전기사 포항운전기사기독 기독선교회 선교회(7. (7.6) 6) 포항운전기사 기독 선교회 (7. 6)

전국 전국 장로 수련회 (7. 7) 전국장로 장로수련회 수련회(7. (7.7) 7)

캄보디아 캄보디아 의료선교 (7. 16) 캄보디아의료선교 의료선교(7. (7.16) 16)

몽골비전트립 몽골비전트립 발대식 (7. 29) 몽골비전트립발대식 발대식(7. (7.29) 29)

7월호 정답 및 당첨자 이경숙 1교구 그린1목장 장현근 3교구 한라4목장 윤봉대 3교구 우사1목장 박현우 3교구 기계1목장 박상옥 7교구 해도1목장

010-****-3301 ***-5067 ***-9570 010-****-1349 010-****-5436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22 포항제일교회


|성경퍼즐|

8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목장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셋째 주일 3부 예배후까지 넣어 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 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 말세에 성령이 각 사람에게 임할 것을 예언한 선지자(욜 2:28 이하 참조) ㉡‘맹세의 우물’이란 뜻을 가진 지명(창 21:22 이하 참조) ㉢ 과부들을 구제하는 일에 앞장섰었고 베드로에 의해 다시 살아난 여인(행 9:36 이하 참조) ㉣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내리신 여덟 번째 재앙의 도구 (출 10장 참조) ㉤ 에베소의 회당장이었지만 후에 바울과 함께 교회의 일꾼이 된 사람(행 18:17, 고전 1:1 참조) ㉥ 모압과 아모리 사이에서 모압의 경계가 된 곳(민 21:13) ㉦ 도망친 종 오네시모의 주인으로서 바울에게 복음의 빚을 진 자(몬 1:8~18 참조)

▶ 세로열쇠 ① 리브가의 부친이자 야곱의 외조부(창 22:23 참조) ② 벧엘의 다른 이름으로 야곱이 자기에게 나타난 하나님을 기념하여 붙인 지명(창 35:7 참조) ③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의 형이었던 아론의 부인(출 6:23) ④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애굽으로 피신한 사람들이 저주를 받았던 곳(렘 43장 참조) ⑤ 첫 번째 사사였던 옷니엘이 이곳의 왕이었던 구산 리사다임을 죽임(삿 3:10) ⑥ 유다의 아하스 왕 때 동맹하여 침공한 아람 왕의 이름(사 7:1) ⑦‘하나님께 사랑 받는 자’란 뜻을 가지며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수신인(눅 1:1, 행 1:1) ⑧ 백향목의 주산지로 이름난 곳(시 104:16 참조) ⑨ 나손의 아들인데 여리고의 기생 라합과 결혼하여 보아스를 낳았음(마 1:5) 절

육종성 집사,이효미 집사 (7교구 소망2목장) 보석감정사 서울종로·대구교동 경력 20년

두호동 국민은행 옆 TEL. 054-246-8881

★ 커플링, 패션세트, 예물 구매시 서울종로 도매가판매 ★ 신상입고세일 최대 35%~20%~♡ ★ 예물 구매시 진주NE세트증정~♡ ★ 중고 금을 신상품으로 보상교환 ★ 포항 제일교회 가족 특별우대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6년 8월호

23


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