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Vol. 1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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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창립 1905. 5. 14 교회창립 교회창립1905. 1905.5. 5.14 14 교회창립 1905. 5. 14 교회창립 1905. 5. 14
2016 집안 정리도 못했는데 2017 손님이 오신다네 걸러내지 못한 하루가 겹겹이 쌓여가는 몸비늘 무딘 밤, 숨 차게 지나 온 2016 반성문을 쓴다 이 빠진 생각들로 채우기만 했고, 바르르 떨며 손잡던 오욕의 행간들 함부로 뱉은 말이 내 따귀를 때려도 청때 낀 가슴엔 아집으로 가득 차, 타협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 없어 여유 부리던 익살은 예전에 사표내고 일찌감치 앞서 걸어가 버렸다. 휑하니 남은 건 유물같은 몸뚱아리 나빌레라 삶의 춤, 자식들 자맥질로 자위하며 쏟아내는 어색한 웃음소리 오지랖 넓은 자존감에 물러나는 우정 지키지 못한 약속들이 물끄러미 쳐다본다.
이상희a 집사 (1교구 상도3 목장)
이제, 새날 펄럭인다, 설레임과 즐거운 울림의 깃발이 팔랑인다, 달달한 나날들의 날개가 출렁인다, 소망의 빛 파도가 뭉툭한 가슴에 똬리 튼 겸손과 믿음, 소망, 사랑 고명 얹은 밥상으로 기꺼이 반갑게 맞이하리, 2017 손님 그리고 희망냄새 솔솔 풍기는 영혼의 도시락, 배달을 기다리고 있다.
*동피랑(동쪽 벼랑) : 통영 벽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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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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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 - 새날 마중 컨텐츠 담임목사 칼럼 - 민주주의(民主主義) vs. 신정주의(神政 主義) 새해각오 - 2017년 이렇게 하겠습니다 (6.7.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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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분립개척 - 한숲농아인교회의 첫 출항 예닮제자훈련·예닮사역훈련을 수료하며 성경다독자 - 눈 밝을 때 성경을 읽으라 신앙고백서 - 나의 신앙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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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항존직 은퇴예식 - 또 다른 새로운 꿈을 품고 18 마굿간 - 청년이 되기 전 내가 안 것들 19 청년드림 - 2기 청년제자반을 수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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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미리보는 행사 22 이달의 행사 23 성경퍼즐, 광고
발행일 섬김이 발행처 디자인
2017. 1. 7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박태웅 감수인 김경원 기획팀장 전정식 김경희 김성찬 김수영 김애란 김현수 박영길 배명숙 백순혁 이해옥 정명환 정영희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담임목사 칼럼|
사회는 민주주의이다! 우리는 지금 대단히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컬어 난세(亂世), 즉 어지러운 세대라 합니다. 옛말에‘난세에는 영웅이 난다.’했지만 오 늘날의 난세는 길러진 영웅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 실이 어지러운 시대를 더욱 어지럽게 합니다.‘목사 가 왜 정치얘기를 하는가?’ 라고 오해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만, 이 민감한 시기에 세상의 흐름을 놓고 자판을 두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세상은 목 사가 사랑하는 성도의 삶의 무대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마치 물고기가 살아가는 물과 같은 것입니 다. 오염되어 썩어가는 물에 사는 물고기에게 아무 리 생생한 먹이를 준다 할지라도 그 물고기는 곧 죽 어가듯이, 성도가 사는 세상이 하나님이 세상을 다 스리시는 두 손인‘사랑’ 과‘정의’ 로 다스려지지 않 고 있다면 우리 성도들의 영적 안녕은 절대로 보장 받을 수가 없습니다. 목사가 세상의 흐름을 항상 주 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현대의 위대한 신 학자 칼 바르트는 목사는 한 손에 성경을, 한 손에 신문을 항상 들고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각 사람이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고 말씀했습니 다(롬 13:1). 교회와 성도가 안정되게 성장하고 성숙 하기 위해서 권세를 위해 기도하며 그 권세에 순종 하는 것입니다. 만일, 권세가 하나님의 두 팔, 사랑 과 정의의 팔로 세상을 다스리지 않고 하나님이 주 신 권세를 남용 혹은 오용하면, 교회는 하나님 나라 와 그 분의 백성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이에 대해 예 언자적인 목소리를 발하게 됩니다. 독일의 히틀러 나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분명 세상의 권세들임에 도 그리스도인들이 이 권세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 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 권세가 하나님의 뜻에 위배된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 떤 권세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가고 있 는지 아닌지를 늘 감시하기 위해서라도, 그리스도
4 포항제일교회
인들과 교회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 혜 있는 자 같이 하 여 주의 뜻이 무엇인 지 이해해야”합니다 (엡 5:15, 17). 성도가 바른 신앙관과 기독 교적 세계관으로 무 장해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상학 담임목사
지금 대한민국의 위기는 민주주의 시스템의 위기 입니다. 민주주의는 백성 민(民), 주인 주(主), 즉 백 성이 주인이 되고, 백성이 권력자가 되는 정치체제 를 말합니다. 로마시대는 황제가 주인이요, 봉건시 대는 영주가 주인이요, 왕정에서는 왕이 주인이라 면, 민주주의에서는 백성이 주인입니다. 역사를 다 스리시는 하나님이 세상역사의 흐름을 지금 이렇게 빚어가시고 계십니다. 당신이 직접 다스리시지 않 고,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 되어 위로는 하나 님을 섬기며, 옆으로는 서로를 돌보며 사람답게 살 아가도록 하셨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점점 많은 사 람이 주인 되는 세상으로 확장되어 왔습니다. 고대 이집트 같은 나라에서는 파라오 한 사람이 주인이 었지만, 역사가 점점 발전하여 지금은 온 국민 전체 가 주인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현재까 지 나타난 정치체제 중에 가장 발전된 형태라 하는 것입니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북구 유럽 등 개신교가 발전한 모든 국가가 민주주의를 정치체제 로 갖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체제가 기독교의 정신을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나마 가장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 이되,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모여 정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 생각을 대표해줄 수 있는 누군가를 뽑 아 청와대로 보내고 국회로 보내어 내 생각을 정치
|담임목사 칼럼|
에 반영하게 합니다. 그리고, 사람 생각이 다 다르 기에 가장 공통의 생각을 가진 사람을 뽑아 세우기 위해 다수결 투표로 자기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대 표를 정합니다. 그러므로, 엄격히 말하면 민주주의 체제에서 정치인은 국민의 심부름꾼이요, 종(從)입 니다. 국민의 뜻을 잘 반영하여 나라를 다스리면 정 치인으로 계속 일하게 하되, 국민의 뜻에 어긋날 때 는 그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입니 다. 바로 이 권력의 흐름을 헌법 제 1조 1항은 대한 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 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 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 다고 못을 박고 있습니다.
교회는 신정주의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교회는 어떻게 다스리십니까? 세상은 성경을 읽고, 건강한 이성으로 깨어난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모아 다스린다면, 교회는 어떻게 다스리십니까? 교회는 하나님이 직접 통치 하시기 원하십니다. 일컬어 신정주의(神政主義)라 합니다. 신께서 직접 정치하시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이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이 왕이 되시고, 대통령 되셔서 직접 다 스리십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영이시기에 백성 중 에 영의 흐름을 민감하게 파악하며, 영이신 하나님 의 뜻을 민감하게 분별하여 그 뜻을 따를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의도와 섭리를 잘 분별하여 그 뜻에 순종하는 훈련이 된 사람을 선 별하시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관철하십니 다. 그 선별된 사람들이 바로 교역자입니다. 그리 고, 그 교역자는 하나님의 뜻에 신실하게 순종할 만 한 사람들을 성도 중에서 훈련하여 세워 함께 하나 님의 뜻을 받들어갑니다. 이들이 교회의 장로, 안수 집사, 권사 등 평신도 지도자들입니다.
주의 원리를 거슬린 독재적 발상을 하는 것이요, 소 위 깨어난 그리스도인이라 하여 교회에 민주주의 원리를 그대로 가져오려고 하면 이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하나님의 통치와 상관없는 세속사회로 만들 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육체의 정욕을 극복하지 못한 일꾼에게 교회의 행로를 맡기시지 않기 때문 입니다. 목회자나 교회의 지도자가 성도의 생각을 잘 귀 기울여 듣되, 무분별하게 채택하지 않아야 하 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교회 안에 양육과 훈련을 통해 하나 님의 뜻을 민감하게 분별하여 그 뜻에 순종할 수 있 는 참 그리스도인이 많아질수록, 교회는 점점 많은 사람의 뜻을 반영할 건강한 공동체로 자라가게 됩 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정치원리, 즉 신정(神 政))이 변화된 모든 성도들의 권리, 즉 민주(民主)의 원리를 통해 반영되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하나 님 나라 통치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우리 제일공동체의 성도는 시대의 흐름에서 균형 잡힌 신앙을 가져, 밖으로는 어지러운 세상을 계도 하며 안으로는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으로 성장/성 숙해 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무슨 뜻입니까? 사회의 다스림 원리와 교회의 다 스림 원리가 서로 다르다는 뜻입니다. 사회가 법이 라는 일반은총을 통해 다스려진다면, 교회는 성경 과 계시를 통해 특별한 은총으로 직접 다스려집니 다. 그리스도인들 중에 이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 습니다. 만일, 어떤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대한민국 사회 한복판에 신정주의 원리에 따라 나라를 통치 하려고 하면 그는 겉으로는 거룩한 것 같지만 민주 2016년 2017년 9월호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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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각오 |
안수집사회 회장 박기현 집사 할렐루야!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길 빕니다. 모든 것이 부족한 저에게 귀한 중책 을 맡기어 송구하기도 하고, 두렵기 도 하였습니다만,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이라 생각하니 너무 고맙기도 하고 벅찬 마음 가눌 길이 없었습니다. 우리 안수집사회 는 크리스마스 트리 작업, 쌀트리 작업, 김장봉사, 제설 작업, 주차봉사, 차량운행, 유레카 찬양단, 만나홀 청소 봉사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봉사를 하는 우리 교회 의 참된 일꾼입니다. 이 많은 형태의 봉사를 묵묵히 감당 하는 안수집사님들의 모습 속에서 저는 많은 은혜와 도 전을 받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 교회를 위하여 봉사해 오신 선배 안수집사님들의 노고를 존경하며 저희들이 잘 따를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6 포항제일교회
권사회 회장 김경화 권사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부족하고 연약한 자를 주 님의 몸 된 교회에서 권사회 회장의 귀중한 사명 맡겨 주심을 감사 드립 니다. 우리 권사회가 목사님과 장로 님을 잘 보필하고, 어두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모이면 훈련 받고 흩어지면 선교의 빛을 발하는 21세기 안디옥 교회를 이루는 밑거름이 되게 하 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심장을 품고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믿음이 약한 자, 병든 자, 그리고 굶주리고 헐 벗은 자를 돌아보며 형제를 사랑하고 우애하고 존경하 기를 먼저하고,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않고 열심을 품어 주를 섬기며 낮은 자로서 남을 높이고, 타인을 먼저 배 려하는 현숙하고 지혜 있는 권사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 소서. 심령 속에 말씀과 기도로 가득 채워 물댄동산과 같은 신앙의 풍요로움이 넘치는 권사회가 되게 하여 주 시고, 무슨 일이든 원망과 불평 없이 기쁨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 는 권사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새해각오 |
교·회·학·교 영아부 부장 문희정 권사 샬롬! 2015-16년 두 해동안 영아 부를 섬기게 하시고 2017-18년을 다시 영아부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연약함과 부 족함을 채워 주심을 믿고 2년 동안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는 영아부, 사랑과 기쁨이 넘쳐 나는 영아부가 되도록 헌신하며, 감사함과 기도로 전도 사님, 선생님들과 더불어 기쁨으로 섬기겠습니다.
유아부 부장 김인숙 권사 유아부 부장을 권면 받고 하나님 께 여쭈었습니다.“하나님 왜 제가 또 해야 됩니까?”이틀을 따졌습니 다. 그러자 하나님께서‘순종’ 이란 한 단어를 제게 주십니다. 부족하지 만‘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 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는 말씀을 붙들고 전도사님, 선생님, 우리의 아이들 삼위일체가 되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아름다운 유아부, 하나님이 기뻐하는 유아부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 하나님이 열어줄 2017년도 기대하며 부모님과 유치 부 모든 교사들과 소통하고 합력하는 사랑이 넘치는 참 즐거운 유치부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유년부 부장 김태형 집사 부족하지만 또 한 번 교회학교 유년부장으로 섬기게 해 주신 하나 님께 감사드립니다. 올해 목표는 부서가 하나님의 사 랑으로 하나가 되어 교사들이 먼저 성령 안에서 변화되며 한 마음으로 한 목표를 향해 나아 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유년부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경험하는 첫 번째 기관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 는 부서입니다. 예배를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은혜를 경 험하게 하고, 현실의 문제들을 기도를 통해 해결할 수 있 도록 가르쳐, 인생에 있어서의 난관들을 해결해 가는 길 을 깨우치게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즐겁고 재미있는 오 고 싶은 유년부를 만들어 가고 싶고 기다려지는 교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세상의 재미와 자극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다정하고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유년부를 보 여주고 싶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유치부 부장 권경숙 권사 신앙생활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시기에 부족한 저를 유치부 부장으로 세워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 광을 올려드립니다. 40년 전 유치부에서 가르쳤던 아이 들이 하나님 안에서 잘 성장하여 어느 새 한 가정의 부모가 되어 자녀들을 다시 유치부에 보내 는걸 보면서 감격을 느낍니다. 이러한 신앙의 계승이 이 어지도록 하나님 말씀 안에서 교육하며 하나님이 우리 자녀에게 이루고자 하는 뜻을 위해 기도로 양육하겠습니 다. 유치부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지금껏 있 었음이 저 개인으로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초등부 부장 심재성 집사 2017년이 점점 다가오면서 초등 부 부장이 된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큰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중보 기도학교 교육을 받던 중에‘기도가 답이다’ 라는 말씀을 주셨고, 그 말 씀 붙들고 초등부 아이들과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초등부 아이들이 하 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게 되고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자녀로 성장하는 초등부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 니다. 132명의 초등부 친구들과 새로 오신 윤세혁 전도 사님과 보석 같은 36분의 선생님들이 초등부에 있습니 다. 함께 초등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2017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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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각오 |
소년부 부장 민병기 집사 주님께서 부족한 저를 격려하시 고 사랑하셔서 소년부를 섬길 수 있 는 은혜를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소년부를 섬기면서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 셨음을 고백하며 앞으로의 2년도 하나님께서 온전히 세 우시고 이끄셔서 인도해주실 줄 믿습니다. 작년 2학기 부터 소년부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큐티를 시작하였습니다. 2017년에도 생활 속에서 말씀을 붙들 고 살며 말씀 안에 사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입 니다. 그리하여 소년부를 졸업할 때는 하나님과의 인격 적인 만남과 교제가 이루어지는 아이들로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말씀으로 변화되고 세상을 승리하는 믿음 짱 소년부’ 가 되도록 가정과 교회가 함께 노력하기를 소 망합니다. 귀하게 쓰시는 이승용전도사님과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귀한 교사들을 주셔서 감 사합니다. 소년부 공동체 안에서 함께 기도하고 섬기면 서 소년부 속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길 소망합니다.
중등부 부장 김정해b 권사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이 부장 이라는 중책을 맡아 잘 감당할 수 있 을지 염려가 됩니다만, 세우시고 행 하시는 이는 우리 주님이시니 순종 하고자 합니다. 앞서 가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도하며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내디디 며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2017년 중등부는 큐티를 통 한 말씀 묵상과 말씀암송을 통해 영적 성장을 돕고 집중 적인 훈련과 반목회로 양육하여 중학생들의 넘치는 에너 지가 하나님 앞에 선한 비전이 되도록 이끌어 가고자 합 니다. 주의 자녀로서 자존감을 회복하여 주의 이름을 마 음껏 찬양하고 주의 인자하심을 선포하며 힘차게 달려가 는 중등부가 되도록 힘써 섬기겠습니다. 누구보다도 주 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학생들을 향한 열정이 있는 선생 님들과 함께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중등부가 되기를 소 망합니다. 학부모님은 물론이거니와 성도님들의 관심과 사랑과 기도가 동력이 될 것입니다.
8 포항제일교회
고등부 부장 김영민 집사 8년전 고등부를 섬기기로 시작한 마음은 빚진 자의 마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교회학교를 통해서 특 별히 삶의 가치관을 세우는 고등학 교 시기에 여러 선생님과 목사님을 통해서 나의 신앙의 기본 틀과 가치관이 세워지는 경험 을 했기에, 고등부에 대한 마음은 빚진 자의 마음이었습 니다. 실로암 고등부 공동체에 속한 우리 아이 한 명 한 명이 교회학교의 마지막 시기인 고등부 시절에 신앙적으 로, 인격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잘 세워 갈수 있도록 고등부를 섬기는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최 선을 다해서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부 부장 이지영 권사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 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뛰어넘을 수 없는 한계를 뛰어넘 게 하실 때 마다 주셨던 말씀인 빌 4:13 말씀 붙들고 이 일 또한 감당 하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특히 약자들, 소외된 자들, 장애인을 위한 사역에 힘썼고, 이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에는 차별이 없음을 보 여주셨습니다. 장애인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이고 우선적인 사역이었습니다. 우 리교회도 이런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공동체가 되 기를 소망하며, 하나부 친구들과 가족들의 상처를 치유 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더불어 하나님이 우리 온 성도님들의 마음에 장애인 사역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부어주셔서‘하나님의 마음 이 머무는 곳 하나부!’에서 함께 믿음의 전성기를 누리 며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정리 전정식 기자<jjs344303@hanmail.net>
| 송구영신 예배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5:17>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 끝 시간에 주님 앞에 겸손히 꿇어앉았습니다. 지난 일 년의 시간 속에서 만드시고 그려 주신 모든 일에 감사하며, 약하고 부족했던 부끄러운 일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회개합니다. 새해에는 귀를 열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눈을 들어 주님의 사랑과 주님의 나라를 보게 하소서. 아멘.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주님께서 선물로 주신 새 날에 새 언약을 다짐하는 2016년 송년 예배는 엄숙하면서도 밝고 힘찬 기운으로 영광스럽게 올려드렸다.‘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는 주제로 설교한 이상학 담임목사는 오늘 이 시간이 주님을 붙드는 시간이 되어 내 인생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영이 내 안에 뿌리내리기를 간구하며, 예수님과 인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져 새로운 피조물이 될 것을 권면했다. 자정을 넘어 새 날이 시작되는 축복의 시간에 성도들 은 서로서로 덕담을 나누며 새해를 맞이하였다. 주고받는 따뜻한 말과 마음으로 예배당은 사랑이 넘쳐흘러 더 따스 하게 느껴졌다. 송구영신예배 때 성도들이 설레며 기대하는 것은 새해에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말씀이다. 상기된 표정 으로 말씀을 받고 기도하는 성도들에게 새해에는 말씀의 은혜가 풍성히 채워지리라 믿는다. “올해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김창남 안수집사>“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 는 삶을 살겠습니다.” <김덕희 집사>“항상 선함을 보여야겠어요.” <윤순이 권사>“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신실한 그리 스도인이 되도록 믿음생활을 더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예요.” <권인순 안수집사>“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계획 하며 내게 주신 말씀을 믿음으로 받았습니다.” <김부금 권사> 예배를 드린 후, 로비에서 만난 교우들이 건넨 새해 다짐들이다. 새해는 언약과 출 발이다. 하나님이 새 날에 새 약속으로 주신 말씀을 붙잡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기쁨과 충만한 사랑의 은혜가 넘치는 복된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 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배명숙 기자 <baems1226@hanmail.net>
2017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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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숲농아인교회 |
2016년 12월 11일, 한숲농아인교회 분립개척 예배를 드렸다. 2016년 연초에 농아교구의 교회분립 소식을 접 하였는데 어느새 송별예배가 드려졌고, 이제 한숲농아 인교회의 첫 출항이 시작된 것이다. 한숲농아인교회의 위치는 육거리 근처에 있는 포항 성심요양병원과 중앙파출소 사이인데, 이 주변은 약 30 년 전에는 포항시의 중심지였지만, 도심이 분산되면서 이젠 좀 한산한 골목이 된 곳이기도 하다. 그래도 포항 의 구시가 중심지에 위치하여 교인들이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엔 편리한 곳인데, 주차공간의 여유가 없는 곳 이어서‘요즘 교회들의 핫이슈인 주차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 하는 걱정도 살짝 드는 곳이었다. 오래된 건 물사이에서 깨끗이 단장한 외관이 단연 눈에 띠었다. 본당은 2층에 위치하고, 1층은 식당, 3층은 사택이 자 리를 잡게 되고, 지하공간도 있어 북카페와 문화공간으 로 꾸며질 것이라고 한다. 개척예배에서 이상학 목사님은‘눌린 자를 자유케 하 는 교회’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셨다. 담임목사님은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인가’ 라는 화두를 던지며,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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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관계하면서 예수님의 사역을 그 교회의 사역의 원 칙과 근간으로 삶는 교회가 좋은 교회가 될 것이라 정 답도 제시하였다. 한숲농아인호의 선장격인 안후락목 사님 부부에게는 죽기 살기로 목회하며, 영적으로 절대 방심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고, 농아인 교인들에게는 새 로운 목회 리더십에 순종할 것을, 모교회 교인들에게는 기도로 섬길 것을 당부하였다. 안후락 목사님께서는 제 일교회 교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이 터전을 잘 닦 고 성도들을 잘 섬겨서 성령의 숲을 이루고 싶다” 고포 부를 밝혔다. 한숲농아인교회의 시작은 1991년 농아부 신설과 수 화교실 개강이 될 것이다. 같은 해 12월, 장병락 전도사 님이 부임하면서 농아부의 창립예배를 드린 기록이 있 다.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이 부족할 시기인 25 년 전 우리 교회는 꾸준히 교인들과 포항시민을 대상으 로 수화교실을 개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이끌었다. 수화는 건청인들에게 단순히 의사전달의 기 술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섬 겨야 할 소외된 자에 대한 관심이었고 실천을 강조한 것이었으리라.
| 한숲농아인교회 |
이러한 포항제일교회 안에서의 농아부 25년 역사를 거름과 양분으로 하여 새로 새워진 한숲농아인교회가 커다란 숲을 이루기 위해 그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개척경과보고를 보니, 개척헌금이 174,972.057원이었 고, 바자회의 수익금이 1,500만원이 모여졌다고 한다. 어려운 지역의 경제사정을 고려해본다면, 포항제일교 회 교인들의 기도와 믿음은 힘든 그 어떤 외부 환경에 도 흔들리지 않는 것 같다. 지역의 어머니교회로서의 자부심이 저절로 느껴진다.
우리는 포항제일교회가‘포항지역의 어머니 교회’ 라 자부해 왔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그 말이 개념만이 아 니라 혹은 기억만이 아니라 우리 눈으로 직접 새로운 교회의 개척과 분리를 목도하고 있다. 우리는 진짜 어 머니 교회의 교인이 됨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어머니의 기도일 것이다. 어머니 교 회의 교인된 우리는, 뜨거운 기도 후원으로 한숲농아인 교회의 항해에 순풍을 불게 하자. 김경희 기자 <band87@hanmail.net>
한숲농아인교회의 목회비전은 첫째, 한국교회와 통 일한국의 농아인 선교를 책임질 수 있는 제자를 양육하 는 공동체, 둘째, 사회에 봉사하며 공헌하는 믿음의 공 동체, 셋째, 일터교회를 세움으로 경제적인 자립이 있 는 삶의 공동체이다. 새로운 보금자리에 옮겨 간 현재 농아인 교인들의 수는 40 ~ 50명이 되고, 건청인 6가 족이 이 교회의 뿌리 내리기를 위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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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제자훈련 |
교회 내 여러 양육 프로그램이 있어도 크게 관심을 갖 지 않았는데 예닮제자훈련에는 관심이 갔다. 제자가 되 기 위한 훈련이 어떤 것인지, 제자 훈련을 받으면 제자 로서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을지 궁금했다. 그러던 중 올해 신년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그동안 하나님께 일방 적이기만 했던 내 신앙의 모습을 깨닫고 회개하게 되었 고, 지금 이 모습 이대로도 사랑해 주시지만 이제는 자 라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되었 다. 그리고‘이젠 변하고 싶다’ 는 강한 열망을 주님께서 심어주셨다. 그렇게 하여...다시 돌아올 수 없는‘제자훈 련의 강’ 을 건너게 되었다. 처음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막연했던 두려움은 현실이 되었고, 첫 주 훈련부터 훈련이 무엇인지 제대로 경험하 게 되었다. 주일 2시에 시작된 훈련은 7시 가까이 되어 서 끝이 났다. 그렇게 1년 내내 훈련생이 주장하는 융통 성은 목사님의 원칙론에 번번이 패하곤 했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늘 시간이 부족했고 나눌 이야기들이 많았다. 훈련과정의 길은 쉽지 않았다. 특히 훈련의 첫 과정에 서 내 의지와 나름의 방식대로 해 오던 신앙생활의 문제 점을 짚고 인정해야 하는 과정은 고통스러웠고, 인간적 인 자존심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 이제껏 나름대로 열심 히 걸어왔던 내 믿음의 길을 다 부정당하는 것 같았고 내 믿음의 자유의지가 꺾이는 것 같아 무척 힘들었다. 또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하나님과 약속한‘경건의 시간’ 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었다. 경건 생활을 생활의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했지만 뒤로 미뤄질 때가 많았고 지 키기가 쉽지 않았다.‘공포의 D형 큐티’ 를 해결하지 못 해 두 세 시간을 모니터 앞에 앉아 씨름하면서 밤을 새기 도 했다. 훈련의 부담과 중압감이 심해질 때쯤엔“저는 하루 24시간 하나님만 생각해야 하나요?” 라며 하나님께 반항하는 마음을 갖기도 했고 한 동안은 세상의 즐거움 에 자신을 놓아버리기도 했다. 전반기 훈련과정이 끝나고 방학을 보내면서 하나님께 서 새로운 마음을 주셨다. 기대와 설레임을 잊어버리고 열심을 다하지 않았던 자신을 반성하고 제자훈련을 받
도록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하게 되었다. 점차 말씀묵상 시간과 기도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킬 수 있게 되었고 공포였던 큐티 는 말씀 앞에 오래 머물며 나를 돌아보게 하는 귀한 시간으로 바뀌었다. 큐티를 통해 하나님 앞에 약속한 일들을 지키면서 그동안 하나님께 받았던 은혜를 이웃과 나눌 수 있게 하셨고, 어 느 해보다 힘든 환경이었던 직 장 생활에서도 감사의 열매를 맺게 하셨다.
김소봉 집사 (5교구 두호4 목장)
제자훈련 기간 동안 같은 반 훈련생들과 삶의 많은 부 분을 나누며 함께 시험을 이겨냈고 서로를 위해 뜨겁게 중보 기도하며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함께 목도하게 되었 던 것은 참으로 은혜로운 경험이었다. 서로 직장을 심방 하기도 했고, 제자훈련이 끝나면 따로 모여 밤 늦은 시간 까지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눈 적도 많았으며 이런저런 이 유를 만들어 서로 만나고 교제하기를 좋아했다. 그 외에 도 우리 반 훈련생들만 아는 비밀스런 교제와 섬김들은 행복하고 즐거운 제자훈련의 기억들로 남을 것이다. 우리 제자1반 훈련생들이 질문도 많고 말도 많고 유별 스러운데다가 주일반이라서 담당목사님께서 영적으로 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드셨을텐데 늘 최선 그 이상을 다 하셨고, 아무리 마치는 시간에 쫓겨도 매주 훈련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뜨겁게 중보기도해 주셨던 그 시간 들을 잊지 못할 것이다. 또 훈련생들에게 목사님 자신을 먼저 열어보여 주셔서 쉽지 않은 고백들을 나눠주신 것 도 감사하다. 우리 훈련생들과 함께 흘렸던 눈물들을 잊 지 못할 것 같다. 제자훈련 과정은 끝났지만, 이제 더욱 하나님을 풍성하게 누리며 남은 제자훈련의 길을 걸어 가고자 한다. 이 귀한 여정을 펼쳐 주신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사랑하는 우리 주님께 감사와 영 광을 올려드린다.
제4기 예닮제자훈련 수료생들의 특송
| 예닮사역훈련 |
제1기 예닮사역훈련 수료생들의 로마서 8장 암송
작년 제3기 예닮제자훈련 기간 중에 감당하지 못할 거 라 생각할 정도의 큰 고난(교통사고)이 찾아 왔지만 주님 의 도우심으로 주님 안에서 잘 감당 할 수 있게 해 주시 고, 예닮제자훈련도 잘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주 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닮사역훈련을 신청하게 되었 습니다. 그런데 예닮사역훈련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될 즈음에 또 한 가지 고난(오른쪽 눈 황반변성)이 찾아 왔습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예닮사역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으 며, 훈련 기간 중에 두 번의 수술을 받았고, 매월 한 번씩 눈에 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 음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포기하지 않고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라 생각 합니다. 어떤 훈련이든지 훈련자는 누구이며, 누구와 함께 훈 련을 받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담임목사님께서 훈련자로 헌신해 주시고, 존경하는 장로님들과 권사님 들, 그리고 믿음의 본을 보여 주시는 집사님들과 함께 훈련을 받을 수 있었던 시간들이 제게는‘행복한 여정의 길’ 이었습니다. 27주라는 정해진 기간 동안, 정해진 시간에 훈련을 받 으며 과제물을 준비하고 귀한 가르침을 받으면서 제 자 신도 모르게 제 안에 있는 모난 부분들이 조금씩 깎이어 졌으며, 주님과의 관계도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훈련기간 동안 로마서 8장 전체를 암송하게 되었는데, 시간도 많이 투자했고 힘들고 어려 웠지만, 암송한 말씀이 영적전투에 있어서 유용하게 사 용할 수 있는 저의 영적무기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주 뿌
듯합니다. 특히 로마서 8장 1~2 절 말씀과 38~39절 말씀은 제 삶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훈련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담임 목사님의 목회철학과 목회 비전에 대하여 목사님으로부터 직접 듣게 되었던 시간들도 참 기억에 남습니다. 제일교회 홈 김천복 안수집사 페이지에 담임목사님의 목회철 (6교구 하모니 목장) 학과 목회비전이 오래 전부터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훈련 을 통해서야 살펴보게 되었다는 것이 부끄러웠으며, 목 회철학과 목회비전을 담임목사님으로부터 직접 들음으 로 말미암아 많은 부분에 있어 목사님의 목회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목회철학과 비전이 도전으 로 다가왔습니다. 부족하지만 담임목사님을 위하여 기 도하며, 같은 마음을 품고 동역자의 자세로 주님께서 맡 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주님의 제자가 되었으 면 좋겠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포항제일교회 제1기 예닮사역훈련생이란 사실 을 명심하고 맡겨주신 부서에서‘잘 다듬어진 겸손한자 의 태도’로 섬기며 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훈련 을‘행복한 여정의 길’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훈련을 위해 훈련자로 헌신 해 주신 담임목사님과 여러 모양으로 섬겨주신 부목사 님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훈련을 위해 기도해 주신 모 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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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다독자 인터뷰 |
추어 봄으로 늘 자신을 점검하 언제부턴가 만날 때마다‘눈 밝을 때 성경을 읽어라’ 면서 읽게 되었지요. 아마 지금 고 항상 얘기하셨던 어머니의 말씀이 열매 맺은 것이 내가 목회를 하거나 목회자의 아닌가 싶어요. 2012년 남편 박정하 은퇴목사님이 소천 사모가 되면 정말 더 잘 할 수 하신 후 한동안 마음을 잡지 못하였는데, 어느 순간부 있을 것 같아요. 터 성경 말씀이 위로가 되니까 마음에 평안이 가득 차 성경을 읽으면서 어려웠던 오는 게 그렇게 기쁠 수가 없더라고요.
성경을 다독하게 된 동기나 이유가 있으시면?
어떻게 한 해 동안 15독을 할 수 있었으며, 어떻게 하셨는지? 거실 소파에 앉아 쿠션을 무릎에 대고 그 위에 성경 책을 얹어두고서 읽으면 그렇게 몸도 마음도 편할 수가 없는데, 흥얼대면서 읽다보면 두 세 시간은 금방 가버 리게 돼요. 새벽부터 가사를 돌보고 바깥 볼일을 보는 내내 틈틈이 계속 읽었지요. 성경읽기가 하루 생활의 우선인 셈이지요. 1독을 한 다음에는 그 날짜를 반드시 적어 두고요.
성경을 제대로 읽는 자신만의 비결이나 성도들에 게 도움이 될 만한 말씀이 있으시다면? 달리 비결은 없고 구약부터 신약의 계시록까지를 순 서대로 읽어요. 미련할 정도로‘레위기’ 도‘민수기’ 도 재미가 있든 없든, 내용을 제대로 알든 모르든 읽어 나 가요.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즐겁게 하는 일이 곧 성경읽기가 아닌가 싶어요. 생각해 보면 내가 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도하신 것이 아닌가 싶은데 이 시간만큼은 가장 행복한 시간이지요. 성도들에게는 딱히 드릴 말씀은 없고 마음만 있으면 성경 읽기가 습관이 될 것 같아요. 다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지요.
성경읽기가 믿음생활에 일으킨 변화나 긍정적인 면이 있으시다면? 한 번은 읽다가 앞 내용이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아 답답했는데 그때 깨달은 것이 아마 마음으로 읽지 않고 눈으로 읽었나보다는 거지요. 그래 마음을 다해서 읽게 되었지요. 신약에 와서도 예수님과 사도 바울, 베드로 의 말씀 하나 하나를 읽을 때마다 내 삶속에서 나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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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이 있었다면, 또 어떻게 극 복하셨는지요?
류정희 성도 (5교구 흥해1 목장)
오랜 시간을 앉았다보니 다리 가 붓는 정도의 불편은 있으나 시력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좋아진 듯해요. 조금 피곤하다 싶으면 베란다에 나 가 멀리 하늘을 응시하거나 꽃과 식물들을 보면서 풀곤 해요. 성경 내용 중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는 게 어려운 점이랄까.
가장 은혜가 되는 성경 말씀이나 찬송가는요? 모든 구절이 은혜인데 특히 히브리서 13장 말씀은 우 리 인생이 전부 담겨있는 것 같아 13장 전체를 매일 한 번씩은 암송하지요. 이 성구 암송은 40대 초반 어린 조 카가 산상수훈을 암송하는 걸 보고선 나도 해보자 싶어 그때부터 하게 되었지요. 찬송가는 늘 좋아하며 부르는 데 80장(통101장)‘천지에 있는 이름 중’ 도 즐겨 부르는 찬송 중 하나지요. 김성찬 기자 <sckim64@hanmail.net>
| 신앙고백서 |
안상갑 성도 ((2교구 이동3 목장) 저는 전통적인 유교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시골에 서 작은 교회가 하나 있었으나 마을 사람들 대부분은 유교와 불교가 혼합된 상장제례나 의식을 행하며 교회 다니는 소수의 사람들을 예수쟁이라고 놀렸습니다. 저 도 어린 시절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가족 은 물론이고 4촌이나 6촌까지도 주님을 믿고 따르는 사 람이 없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시골 초등학교 동기생 중 그 당시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한 학생은 한명 도 없었습니다. 교회라고 하면 뭔가 낯설고, 뭔가 근대 적이라고 느끼면서도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세계라 고 생각하면서 자랐습니다. 다만, 크리스마스가 되면 볼거리가 없던 시골아이들 은 교회로 향했습니다. 1년에 딱 한번 교회에 가는 날이 었습니다. 인근 마을의 아이들도 모두 교회에 모여 연 극이나 교회에서 준 빵을 먹으며 축제에 동참했던 기억 이 있습니다. 그 때도 짓궂은 아이들은 행사 도중 몰래 빠져나와 교회 종을 마구치고 달아났고 아이들은 그것 또한 놀이로 생각하는 불경을 저질렀습니다. 저 자신은 거기에 가담은 하지 않았지만 죄의식이 없었긴 마찬가 지였습니다. 그런 생활 속에서도 교회의 종소리는 제게 참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땡∼땡∼’으로 들리는 게 아니라‘천∼당’ ,‘천∼당’이런 소리로 들렸습니다. 성장하면서 여전히 주님을 알지 못하고 간간히 들려 오는 종교계의 나쁜 소식만 갖고 피상적인 비판을 가한 적도 있었습니다. 성경말씀은 한 줄도 제대로 모르면서 지식인인척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적도 있 었습니다. 이런 방황가운데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학 교에 근무하게 되어 매주 예배조회에 참가하면서 나의 무지와 주님을 영접하지 못한 죄를 서서히 깨닫게 되었 습니다. 언젠가 나도 믿음을 갖고 싶다는 소망이 생기 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언젠가 나도 교회 에 갈 수 있겠다는 믿음과 주위 분들의 기도 덕택으로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은총을 받지 못한 집안에서 태어나 교회에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예닮 생명의 삶 과정을 거치면서 강 저편에 있는 사 람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 강 이편에 있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에베소서2:11-
12).라는 말씀을 새기며 구원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이 해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구원받 은 사람이고 예수님 밖에 있으면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며,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 없이 절대로 살수 없 다는 것을 받아들임으로써 시작해야한다는 말씀을 생 활의 지침으로 삼고, 나의 연약함, 나는 죄인이라는 것 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분명해야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세례과정을 통해 그동안 하나님을 모르고 마음 대로 생활해온 것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저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는 것과 예 수님의 십자가로 저의 죄가 깨끗해졌음을 믿게 되었습 니다. 저는 이제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인 예수 그리 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예수님께서 내 마음 속으로 들어오셔서 평생토록 제가 주님을 따르도록 기 도하면서 어릴 때 들었던 교회 종소리의 의미를 되새깁 니다.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임을 다시 한 번 더 고백하 며 주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하며 노력할 것입니다. 주님의 온전한 종이 되겠습니다. 내 삶의 소 중한 부분을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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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존직 은퇴예식 |
“본 교회 김진우 안수집사, 정원식 안수집사, 장기순 권사, 이진수 권사는 임직되신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충성되 이 교회에 봉사하며 성도들의 모범이 되었으므로 은퇴집사, 은퇴권사로 모십니다.” 2016년 12월 28일(수) 오후7:30분에 드린 항존직 은퇴예식에 참석한 성도들은 은퇴사를 들으면서 신앙의 긴 여정 에서 느껴지는 엄숙함과 거룩함이 마음에 잔잔히 울려 퍼졌으리라 봅니다. 항존직 은퇴예식에서 이상학 담임목사님 이 전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고 병들어 가고 소망도 점점 사라집니다. 낡아지는 겉모습을 한탄하며 몸부림을 쳐도 흐르는 세월을 거슬러 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날로 새로워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속 사람입니다. 중·장년기는 오히려 영적으로 깨어나며 노년기에 이르러는 영혼이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는 시기입니다. 또 한 보이지 않는 영원을 주목하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기도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기를 소망 하기에 세월의 흐름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영적 담대함으로 육신의 연약함도 이길 수 있는 삶이 바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성도 여러분의 마음은 지금 어디를 주목하고 있습니까? 은퇴사에 이어 축복과 권면, 은혜의 고백, 마지막으로 모든 성도들과 함께 부른 축복송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충성 된 섬김으로 달려오신 네 분의 마음에 또 다른 새로운 꿈을 품고 영원을 향해 전진하기를 모든 성도들이 마음 모아 기도합니다. 김수영 기자<ksy02180930@hanmail.net>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고후4:18)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은혜의 고백 김진우 안수집사(2교구 남부1 목장) 어린 시절, 할머니 손을 잡고 포항제일교회 문을 들어섰습니다. 교회 마당 종탑은 유년시절 저의 놀이터였지요. 그 후로 군복무와 타지 생활 몇 년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포항제일교회의 울타리 안에 제가 있었습니다. 할머니와 어머니를 이어 삼대 째 제일교회를 섬길 수 있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안수집사로 피택되어 부족 하지만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뒤돌아 보니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에 부끄러 움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제 입에서 입버릇처럼 나오는 말은“하나님 감사합니다”입니다. 믿음 좋은 아내를 만나 자 녀에게도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어 대대로 주님의 은혜 가운데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제게 어 머니의 품과 같은 교회에서 이처럼 은퇴예식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이 은혜를 우 리 교회에서 나누며 섬기고자 하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담임목사님께서 주신 말씀, 마음에 새기고 더 욱 힘 있게 믿음의 길을 걸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도 때도 없이 제 입에서 나오는 고백을 다시 한번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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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존직 은퇴예식 |
힘이 되었던 말씀 정원식 안수집사(2교구 안강 목장) 지금까지 칠십 평생 살아오면서 참 힘이 되고 마음에 평강을 주는 말씀이 있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 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 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하박국3:17~18) 하박국 선지자처럼 무조건 감사함으로 살아가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시골에 살면서도 항상 기쁘고 감사하며 하나님 말씀을 심중에 두고 신앙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후일 천국에 들려 갈 때까지 감사 함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축복과 권면 서철교 원로장로(3교구 신도2 목장) 오늘 은퇴하시는 김진우 집사, 정원식 집사, 장기순 권사, 이진수 권사님 오랜 세월 동안 묵묵히 충성을 다하여 교회를 섬기신 일에 대하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네 분이 시무직을 은퇴하지만,‘은퇴’라는 말은 인간이 사는 사회에서는 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자연의 법칙이요 하나님의 법칙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이 때를 만나면 잠시 당황한다고 합니다. 이럴 때 우리 믿는 자들은 조용히 기도하며 지금까지 자기의 삶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삶이 이 땅의 삶, 육신의 삶에만 너무 집착했는지를 돌아보며 이제는 세상 것을 다 내려 놓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땅만 바라보던 우리의 시각을 높이 계신 하나님을 향하게 하시고 하나 님과 더 깊은 교제를 가지며 천국을 준비하는 영성을 키우는 일에 주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섬기는 몸된 교회를 위 하여 뒤에서 기도로 후원하는 제2의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보람을 느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교회에서 은퇴란 지금까지 하던 나의 직임을 교회 후배들에게 맡기는 임무교대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특수성 때문에 한가지 사실에도 다르게 평가하는 시각 차가 있기 마련입니 다. 그래서 물려준 직임을 후배들이 나와 다르게 수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고치려하고 간섭을 한다 면 서로에게 불편을 주면서 급기야 교회의 화평을 깨는 우를 범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후배들에게 맡겼으 니 후배들의 생각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신뢰하며 후배들이 교회를 위하여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뒤에서 깊은 기도 로 후원해야 할 것입니다. 남은 그루터기의 사명을 다할 때 교회는 참된 화평을 이룰 것이고 하나님 보시기에도 좋 은 교회로 발전해 가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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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부<마굿간>행사후기 |
안녕하세요! 실로암 고등부 69대 회장 남무온입 니다. 올해 <마굿간> 총괄을 맡고 섬기는 과정에서 제가 절실하게 느낀 것은 바로 어떤 행사든 간에 누군가는 안 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굿간> 행사 준비 과정에서 보니 알게 모르게 손 갈 곳이 많았습니다. 티켓판매 전략, 티켓 디자 인, 메뉴선정, 식당 인테리어, 식당 시스템, 홍보 동영상, 홍보 워십 등 생각해야할 것들이 많았고 남무온 한순간도 정신을 놓을 수 없었던 경험은 저로 하여 (청년부, 예비대학생) 금 모든 행사의 뒤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관점을 조금 달리해보니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있든 간에 우리 뒤에서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 마굿간>과 같은 행사에 그냥 참석하고 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신경을 써야만 보이는 게‘하나님께서 우리 뒤에서 매일 역사하시는데 우린 하나님께 신경 쓰 지 않아서 보이지 않는 것과 같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굿 간>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시선을 돌릴 수 있게 됐습 니다. <마굿간>을 통해 얻은 두 번째는, 예수님의 희생의 가치를 다시금 돌아본 것 입니다. 처음에는 미혼모 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 바자회라는 보람찬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르바이트 할 시간을 빼앗기는 것 과 여가시간을 빼앗기는 것이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또 아무도 알아주지 않 는 보이지 않는 위치에서의 <마굿간> 총괄의 희생은 그다지 보람차지 않았습 니다. 그때 갑자기 하나님께서 찬양가사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어둠속 우릴 위해 수치를 참으신 주님!”이 말씀을 들은 순간 깨달았습니다. 아르바이 트 할 시간이나 여가시간과는 비교가 안 되는 목숨을 사랑하는 자녀들의 구원 을 위해 바치신 그 희생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구나. 십자가 사건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된 것은 선물로 받은 이 삶을 그냥 살면 안 되겠다는 생 각을 하게했고 삶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굿간>을 통해 얻은 것은 한 달 가량 노력해서 이룬 이 행사가 교회공동체의 모습을 회복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마굿간>은 한 동안 소식이 없었던 사람들이 오랜만에 돌아오기 가장 좋은 자리였고, 미운사람과 화해하 는 자리였으며, 가족끼리 밥 한 끼를 같이하는 시간이었습니다.‘하나 되어 선 을 이루라!’ 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마굿간>을 보고 앞으로도 쭉 이어 져야할 의미 있는 행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굿간>을 통해 배운 것들도 많 고 느낀 것들도 많았습니다. 청년이 되기 전에 이웃을 위해 의미 있는 행사를 하는 것, 이 보다 더 깊은 의미들이 이곳 <마굿간>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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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의 청년드림 |
이경주 (청년드림 91또래) 저는 작년 상반기에 청년드림 가족장으로 섬기다가 개인사정으로 인해 잠시 쉬고 있다가, 하반기가 되어 서 가족장으로 다시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반기 가족장 대상의 2기 청년제자반에 처음부터 함께 시 작하지는 못했습니다. 한주 정도 늦게 합류하여 그 때부터 다른 지체들과 함께 했습니다. 저에게 2015년 하 반기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는데,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저의 토요일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마음을 하나님 께서 기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시작하였습니다. 잃어버린 저의 중심과 하나님을 향한 마음 에 더 확신을 얻고 싶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에 좋은 지표와 나침판이 되길 소망하며 청년제자반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훈련을 시작하면서 저는 과거에 경험했던 하나님과의 관계에 머물고 있던 저의 믿음이 마음에 들지 않았 습니다. 과거의 하나님과 교제했던 행복한 순간들을 끄집어내서 지금의 신앙에 씌우는 것이 가족장으로서 부끄럽기도 하였고,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었습니다. 매일 주어지는 과제들이 때로는 부담스 럽기도 하였지만, 항상 예습을 꼭 하고 큐티도 빠지지 않고 하려 노력하였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저절 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저의 시간과 마음을 드리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못되었던 저의 삶의 우선순위와 내 문제에만 집중하였던 삶을 부끄럽게 생각하게 되었고, 신앙의 상태와 관계없이 항상 하나님께서는 저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저에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삶과 신앙을 분리하여 생각 하지 않고, 매순간 삶 속에서 하나님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생각과 선택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조 금 더 들으려하고, 결정하기 힘들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실 방향으로 내가 행하고 결과를 떠나서 내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17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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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의 청년드림 |
결과적으로 제자훈련 과정 중 하나님의 은혜를 더 크게 받았고, 2017년에 새로운 삶의 환경이 시작되기 전에 훈련을 받은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좇으 라’ 는 말씀이 가장 뇌리에 남는 훈련의 핵심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아가면서 필요 한 순간에만 주님을 찾고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나를 포기하고‘내 자아는 죽었다’ 고고 백하며 주님께서 내 삶에 역사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짜 제자임을 배우고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 조 금씩 저의 삶을 주님께 진짜로 맡겨드리면서 저의 미래에 대한 불안,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하나님께서 정 말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내 삶에 서 힘을 뺄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나에게 일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기쁨이었습니다. 또한 제 기도의 내용이 달라지고 세상과 제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는 하나님을 저의 삶에서 멀리할 때가 더 두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전히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제가 바로 설 수 있고 제 자신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제 삶을 통해 저를 드러 내려는 마음보다 하나님만을 추구하는 삶을 꿈꾸게 되었고, 그래서 앞으로 저를 통해 하실 일들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제 삶의 여정 속에서 언제나 함께하신다는 말씀 자체가 저에게는 큰 은혜였고, 그래서 앞으로 제가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가든지 그것이 더 이상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 안에서 하나님과 동행 하고 순종하고 교제하는 과정들이 기대가 되고, 그 순간들을 통해 더욱 깊이 하나님을 알아가고 싶다는 소 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너무 부족한 하나님의 제자이지만, 이 작은 믿음을 가지고 세상에 나아 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사용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청년제자반은 청년드림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자훈련 과정입니다. 이번 2기는 가족장(소그룹 리더)으로 섬기는 13명의 지체들을 대상으로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해 9월 24일(토)에 개강하여 12월 24일 (토)까지“예수님의 사람”을 주교재로 사용하면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함 께 나누고 배우고 훈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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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행사 |
필수양육 집중과정 개강 •큐티 초급 ▶ 1월 8일, 15일(주일) 오후 2:00-5:00 / 고등부실 / 강사 : 최은철 목사
•성경 파노라마 ▶ 1월 8일, 15일, 22일(주일) 오후 2:00-5:00 / 세미나실 / 강사 : 홍순영 목사
신년 특벽새벽기도회 ▶ 일 시 : 2017년 1월 9일(월)~13일(금) 오전 5시 ▶ 장소 : 포항제일교회 본당 ▶ 강사 : 이상학 담임목사 ▶ 주제 : 고난, 너는 내게 임할 축복의 기회이다!(이사야 41:10) ※ 13일(금)은 전가족 특별새벽기도회로 드립니다.
유아부 겨울성경학교 ▶ 일시 : 2017년 1월 15일(주일) ▶ 장소 : 유아부실 ▶ 주제 ‘하나님 : 말씀을 두 손에, 머리에, 마음에!’
초등부 겨울성경학교 ▶ 일시 : 2017년 1월 21일(주일)~22일(월) ▶ 장소 : 교육부 강당, 대명리조트 ▶ 주제 : 예수님 따라, 말씀 따라
2017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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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이모저모 |
김장 김장 (12. 6) 김장(12. (12.6) 6)
사랑학교 사랑학교 종강 (12. 6) 사랑학교종강 종강(12. (12.6) 6)
다문화가정 송년잔치 (12. 10) 다문화가정 다문화가정송년잔치 송년잔치(12. (12.10) 10) 다문화가정 송년잔치 (12. 10)
전도훈련학교 종강 (12. 14) 전도훈련학교 전도훈련학교종강 종강(12. (12.14) 14) 전도훈련학교 종강 (12. 14)
중보기도학교 중보기도학교 수료식 (12. 14) 중보기도학교수료식 수료식(12. (12.14) 14)
세례식(12. 세례식(12. 18) 세례식(12.18) 18)
성탄축하 음악회(12. 성탄축하 음악회(12. 21) 21) 성탄축하 음악회(12. 21)
아기세례식(12. 25) 25) 아기세례식(12. 아기세례식(12. 25)
제1기 예닮사역훈련 수료식(12. 30) 제1기 제1기예닮사역훈련 예닮사역훈련수료식(12. 수료식(12.30) 30) 제1기 예닮사역훈련 수료식(12. 30)
제4기 예닮제자훈련 수료식(12. 30) 제4기 제4기예닮제자훈련 예닮제자훈련수료식(12. 수료식(12.30) 30) 제4기 예닮제자훈련 수료식(12. 30)
12월호 정답 및 당첨자 이호균 3교구 우일4목장 서종철 3교구 신도3목장 김진국 5교구 달전4목장 장은주b 7교구 대덕목장 백인수 청년교구
017-***-7186 010-****-0225 261-**** 010-****-6408 010-****-6408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22 포항제일교회
|성경퍼즐|
1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목장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셋째 주일 3부 예배후까지 넣어 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 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 다윗을 찬양으로 섬기도록 섬긴 사람들 중 17번째 반열에 속한 이들의 우두머리(대상 25:24) ㉡ 엘리 대제사장의 손자로서“영광이 떠나다”라는 의미를 가짐(삼상 4:21) ㉢ 미디안의 제사장으로서 모세의 장인(출 18:2 참조) ㉣ 다윗왕을 반역한 세바가 북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선출된 곳(삼하 20:15) ㉤‘유혹’이란 의미를 가지며 에스겔 선지자 당시 하나님께서 저주하신 애굽의 지역(겔 30:18) ㉥‘여호와의 선물’이란 의미를 가지며, 저주받은 아간의 조부(수 7:18)
▶ 세로열쇠 ①‘비둘기’라는 뜻이며 북이스라엘의 선지자로서 니느웨에 가서 심판을 예언함(욘 1장) ②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시므온이 얻은 한 성읍(대상 4:31) ③ 사울왕의 처 아히노암의 부친(삼상 14:50). ④ 앗수르왕 산혜립의 아들로서 부왕을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함(왕하 19:37) ⑤ 숙부인 헤롯 빌립과 결혼한 후 헤롯 안디바와 결혼해 세례 요한의 책망을 받음(마 14:3-12) ⑥ 다윗과 아비새가 죽인 거인의 이름(삼하 21:16) 절
취
선
권영대 성도 (새가족교구 예쁨목장 ) 포항본사 : 포항시 북구 장성동 1398-9 공장 : 경북 안동시 임하면 금소1길 2-15 HP. 010-2558-6700 (권영대)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7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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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