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호 제일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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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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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창립 1905. 5. 14 교회창립 교회창립1905. 1905.5. 5.14 14 교회창립 1905. 5. 14 교회창립 1905. 5. 14


정호승 시인 그는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을 때 조용히 나의 창문을 두드리다 돌아간 사람이었다. 그는 아무도 나를 위해 기도하지 않을 때 묵묵히 무릎을 꿇고 나를 위해 울며 기도하던 사람이었다. 내가 내 더러운 운명의 길가에 서성대다가 드디어 죽음의 순간을 맞이했을 때 그는 가만히 내 곁에 누워 죽음이 된 사람이었다. 아무도 나의 주검을 씻어주지 않고 뿔뿔이 흩어져 촛불을 끄고 돌아가 버렸을 때 그는 고요히 바다가 되어 나를 씻어준 사람이었다.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자를 사랑하는 기다리기 전에 이미 나를 사랑하고 사랑하기 전에 이미 나를 기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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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 - 그는

담임목사 칼럼 - 훈련의 지루함을 견디자! 에이레네 - 에이레네 영성지도자 과정을 마치고 예닮제자훈련 - 새롭게 신발끈을 고쳐 매는 마음으로 예닮제자훈련 - 한 학기를 돌아보고, 남은 학기를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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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비전트립 - 하나님이 하나님 됨을 체험한 시간 바울전도대 - 운명적으로 주님을 만나라 안수집사 수련회 - 하나님 품안에서의 휴(休) 갤러리 샘 - 이미하 권사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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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 전통과 현대적 예배음악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청년드림 - 평생 잊혀지지 않을 선물 여행지소개 - 봉화 달실마을 청암정 미리보는 행사 수필 - 기다리는 가을 성경퍼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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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섬김이 발행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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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10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김철우 감수인 김경원 기획팀장 전정식 김경희 김성찬 김수영 김애란 김현수 박영길 배명숙 정영희 정명환 이해옥 백순혁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담임목사 칼럼|

저는 모든 신앙인이 공통적으로 이루려고 하는 열망이 있다고 믿습니다. 바로,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고, 세상을 품을 수 있을 정도로 인 격이 넓어지며, 삶의 모든 것을 꿰뚫는 지혜의 문 이 열리는 것입니다. 성경적으로 말하면,‘예수 그 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것’ 입니다. 이 열망이 이 렇게 간절하나, 우리는 거기에 이르지 못합니다. 왜입니까? 바로 그 과정에 이르는데 꼭 가져야 하 는 지루함을 견디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속 곧 죄 사함은 예수님의 피 공로로 거저 받는 것이 나,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으로 자라나는 데는 인도 하시는 손길을 단순한 마음으로 따라가는 담백한 인내심을 요청합니다. 버트란트 러셀이라는 영국의 철학자가「행복의 정복」 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행복 해지려 하는 사람이 한 가지 길러야 할 능력이 있 으니, 바로‘권태를 이기는 힘’ 이라 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권태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생산 적인 권태’ 와‘파괴적인 권태’ 입니다. 파괴적인 권 태는 하루하루를 무료하게 하고, 삶의 역동성을 떨 어뜨려 생기를 잃게 합니다. 반면에, 생산적인 권 태는 표면적으로는 지루하고 따분해 보이나, 그 속 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소중한 과정의 연속이 라는 것입니다. 러셀은 말하기를, 모든 위대한 일 은 이 권태와 지루함을 견디는 사람들에 의해 시작 되고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위대한 철학자 칸트는 평생 자기 집 반경 10km를 넘어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얼핏 지극히 단순하고 지루한 삶에는, 인류가 세상을 보는 눈을 바꾸어 주는 위대한 힘이 들어있었습니다. 문학세계에서는 작가의 유형에‘고슴도치형’ 과 ‘여우형’ 이 있다 합니다. 여우형은 세상의 다채로 4 포항제일교회

운 문제를 그때그 때 기민한 발상과 순발력으로 표현 해 내는 작가 스 타일을 말한다면, 고슴도치형은 자 기 내면에 꽂힌 한가지의 본질적 문제의식을 갖고 이상학 담임목사 외곬에 가까울 만 큼 집요하게 파고 들어가는 스타일을 일컫습니다. 어떤 스타일의 문 학가가 인류에 더욱 위대한 흔적을 남겼을까요? 바 로 고슴도치형입니다. 플라톤, 헤겔, 도스토예프스 키가 바로 전형적인 고슴도치형 작가들이라 합니 다. 이들은 자기 가슴에 꽂힌 한가지의 주제를 붙 잡고 거의 외곬에 가까울 정도로 지루함을 견디며 자신의 주제를 풀어가는 일에 충실했습니다. 저는 목회에도 고슴도치형과 여우형이 있다고 봅니다. 자기가 옳다 여기는 목회의 본질과 철학을 집요하게 교회공동체에서 실현시키려 하나님과 씨 름하는 고슴도치형 목회자가 있는가 하면, 뜬다는 프로그램이나 좋다는 세미나를 기민하게 쫓아다니 며 자신의 교회에 이식하려고 하는 여우형 목회자 가 있다고 봅니다. 이들은 하나의 목양철학이 공동 체에 뿌리내리는데 반드시 거쳐야 하는 지루함을 견디지 못합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 2 년 정도를 양육과 훈련에 전심을 기울이고 있습니 다. 일각에서는,‘이제 새로운 목회방향이 제시되 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얘기를 꺼내는 사람도


|담임목사 칼럼|

있습니다. 훈련 피로도가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는 목양의 영적 생리를 잘 모르는 소치입니다. 전통교회인 우리교회는 이제 막 체질을 변화시키 는 시도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 시작해 놓고 새로운 시도를 또 한다니요? 개혁 피로도는 있으나 훈련 피로도는 없습니다. 피로할 지라도 그 내용이 전혀 다릅니다. 지금 만일 훈련 에 피로도가 있다면, 이는 건강한 피로요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피로입니다. 마치, 하지 않은 근육 운동을 하면, 근육에 젖산이 뭉쳐져 하루, 이틀 물 건 들기도 힘들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때 쉬어버 리면 원위치로 돌아갑니다. 계속 단백질 제공과 함 께 운동을 해야, 그 젖산이 새로운 근육으로 전환 되어 내 살의 일부가 됩니다. 지금은 훈련의 지루 함을 견디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뜻입니다. 아무 것도 이루어지는 것이 없는 것 같 은 단순하고, 지루하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감내할 각오를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 교우들에 게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 이 훈련의 지루함을 이기는 영이 위로부터 임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예부터 종교심이 뛰어난 민 족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이 영적 혈통을 이어받 은 한국 기독교인들은 깊은 영, 넓은 인격, 세상을 꿰뚫는 지혜를 향한 열망에 있어서는 다른 민족이 나 공동체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간절하다고 할 것 입니다. 그러나, 그 간절한 소원이 현실로 육화(肉 化)되어 어떤 결실을 거두는 경우를 많이 보지는 못합니다. 이 결실을 위해 때로는 지루하기까지 한 가지 결심한 일에 집중하는 힘을 기르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 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눅 14:28). 신앙의 망대를 세우고자 하는 자, 영이 깊어지고, 인격이 바다같이 넓어지 며, 세상을 꿰뚫는 지혜로 쓰임 받고자 하는 자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드는 비용을 계산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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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레네 |

청년교구 김혜정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때

들을 조금씩 깨달아 기쁨과 자유도 맛 봤지만 퍼즐을 완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영성지도자 훈련 과정의 경험을

성해주지는 못했다. 방향을 잃어버리기를 반복했고 그때

물댄 동산에 싣는 것을 제안 받았을 때 첫 번째로 든 생

마다 깊은 회의와 절망 속으로 빠져 들었다. 이것이 동기

각은 나의 이야기가 다른 누군가에게 읽혀져야 한다는

가 되어 영성지도자 훈련 과정에 지원했다. 내적 혼란과

부담감과 부끄러움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난 글 쓰는 재

절망 속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깊은 관계도 맺고, 사람을

능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 나는 나의 성향과 성격, 생각,

섬기는 일에 부름 받은 것이 맞나 확인 받고 싶었다.

재능과는 반대되는 일을 시작했다. 이미 반을 이룬 것이 다. 이제 나머지 반은 그분을 의지해야겠다.

예배와 강의, 에이레네 공동체 사람들과의 교제는 내 게는 큰 깨달음의 시간이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내 안

언제부터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나의 고통과 해석되지

의 방을 청소하시고, 성령이 내재하실 공간을 만드셨다.

않은 내 인생의 이야기들 때문에 오랜 시간 번민으로 괴

성령은 아주 조심스럽게 다가와 하나님이 준비하신 여행

로운 나날들을 보냈었다. 내 인생 속에는 부정할 수 없는

을 떠날 수 있도록 나를 준비시키셨다.

그분의 사랑과 은혜의 흔적과 실존의 증거들이 있었지 만, 알 수 없는 내면의 어두움이 하나님과 깊은 관계 가

예배를 통해 나의 습관적인 죄를 하나씩 조명해 주셨

운데로 나아갈 때나 사랑으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방해

다. 지금까지 나는 죄를 직면하는 것에만 초점을 두어 회

가 되었다. 기도와 말씀과 책과 멘토를 통해 은혜의 조각

개하고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성령의 인도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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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레네 |

안까지 속속들이 파헤쳐 봐야 함을 새롭게 깨달았다. 그

해주셨다. 그리고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그저 미운

리고 죄와 감정이 연결되어 내 안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오리새끼 중 하나였음을 알게 되었다.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습관적인 죄와 연결되어 있는 감 정을 번제에 쓸 나무로 드리라고 하셨다. 나의 연약함으

영성지도자 훈련과정을 돌아봤을 때 내 안에 머무른

로 아무리 반복해도 짜증내거나 싫증내지 않고, 내가 회

단어가 있다. 바로‘고통’ 이다. 대학시절‘Passion of

개하면 언제든 용서해주시고 감싸 안아 주시겠다는 확신

Christ’ 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예수님께서 로마 군

을 주셨다.

사들의 채찍에 굴하지 않고 온전히 그 고통을 감당하려 하셨던 장면이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그 당시에는

강사님들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 식과 올바르게 해석하는 법을 배웠다. 또한 지금까지 경

이해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예수님의 행동이 조금은 이해 가 되었다.

험해보지 못한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인간관 을 배우게 되었다. 분별의 삶을 통해 성령께 더 민감하게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

반응하여 내 삶 속에서 내재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풍성

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하게 경험하는 방법들을 배웠다. 그동안 혼자서 끙끙 앓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

고 고민했던 많은 궁금증과 의문들을 마음껏 풀어 놓을

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해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

공동체를 만나 기쁨과 설렘이 가득했다.

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사53:5~6)

그리고 매일 행해진 성찬 예식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죄인인 내가 만나는 시간이었다. 그분의 생명이 내 안에

예수님의 고난과 고통의 의미와 방향은 모두 나와 내

되살아 나와 예수님이 상관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하셨

이웃에게로 향해 있다. 그분이 채찍을 맞은 이유는 우리

다.“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를 낫게 하시기 위해서다. 난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많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여호와 우리 주

원망했다. 그리고 고통이 아파 외면하고 도망쳤다. 그런

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 시편8

데 그런 나를 위해 예수님께서 채찍을 맞으셨다. 이런 나

편 말씀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를 낫게 하시기 위해서 말이다. 그동안 그분의 마음을 헤 아려 드리지 못해 죄송했고 마음이 아팠다. 이제는 도망

성령께서는 여기서 멈추지 않으시고 더 깊은 여정으로

가지 않으려고 한다. 어디로 인도될지 모르겠지만 그분

이끄셨다. 이전에 공동체 사람들과 교제할 때 그분들의

과 함께 내게 이미 주어진 은혜의 퍼즐 조각들과 그분께

사랑이 마음에 느껴지지 않았다. 이것에 대해 계속 묵상

서 새롭게 주실 조각들을 가지고 퍼즐판에 하나씩 하나

과 기도를 했다. 성령께서는 과거의 한 사건으로 나를 인

씩 맞춰가길 원한다.

도하셨다. 아무도 내 존재가 느끼는 고통에 관심 가져주 지 않고 거짓 감정인 마냥 무시했고, 깊은 고통에 빠진 나를 비난했으며, 외면받았던 경험을 떠오르게 하셨다. 내 마음의 묶임이 이 경험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았지만 나는 이것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몰라 영성지도를 받 기로 결심했다. 용기를 내어 고백했을 때 성령께서 내 안 에 묶여 있던 감정을 토해내게 하셨고, 온전한 용납과 나 스스로 그것들을 바라보고 내 안에 품을 수 있도록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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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닮제자훈련 |

- 2학기 예닮제자훈련을 시작하며 처음 예닮제자훈련을 신청할 때는 순전히 자의에 의한 결정이었다. 주변의 몇몇의 지인이 함께 신청하기도 했 으나 그보다는 지금 이 제자훈련이 나의 신앙에 어떠한 결단과 실천, 변화를 이끌어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설레임 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첫번째 터다지기 교재를 통해 나의 지나온 신앙생활의 자취를 더듬어 보고, 나만의 신앙고백을 하나님께 드리 며 날마다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가지는 등 신앙의 밑거 름이 되는 훈련을 하였다. 두 번째 교재를 통해서는 신앙 생활을 하면서 꼭 알아야 할 교리적인 내용들을 알아가 고, 성경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가며 더욱 흔들림 없이 확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궁금했던 부분들도 그 해답을 찾아가며 신앙생활과 삶을 함께 나누는 참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었다.

이렇게 7월 초에 상 반기 훈련을 마치고 유 난히 더웠던 여름을 보 내는 동안 더위에 지치 고, 바쁜 일상에 치여 서 말씀의 깊은 묵상과 기도 생활에도 집중하 지 못했던 것 같다. 그 래도 다행이었던 것은 이렇게 될지 미리 아시 박혜영 집사 (1교구 민들레 목장) 고 방학 중에도 주규현 목사님께서 함께 큐티 방을 만들어 말씀의 은혜를 나누도록 하신 것이다. 늘 메 시지를 통해 말씀의 중심을 잡아주시고 말씀을 떠나지 않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했다.

하지만, 처음과 같은 마음을 지켜내기가 얼마나 힘 드 는지 영적 에너지가 올라가는 순간이 있으면 내려가는 순간이 있고,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여러 일들도 생겨났 었다. 너무 분주한 가운데 때로는 과제를 해야 한다는 것 이 깊은 부담감으로 다가올 때도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내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하나님의 자녀 이자 예수님의 제자로 살기에는 얼마나 부족한 지 거듭 깨닫고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전 심을 담아 고백했다.

이제 맞게 되는 9월, 또 새로운 하반기 예닮제자훈련을 향해 달려갈 준비를 한다. 아마 달리다가 힘들어서 걷기 도 하고 숨을 몰아쉬더라도 나와 우리 여성4반 모두가 멈 추지 않고 완주해내길 바라며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는 다. 달리기를 할 때 신발끈을 고쳐 매듯이 나의 흐트러졌 던 마음을 다잡고 이 과정을 통해 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일에 게으름 피우지 않고 삶으로 잘 살아내 보자고 결단하는 나에게 파이팅 을 외친다.

8 포항제일교회


| 예닮제자훈련 |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9장 62절)

관심을 기울이고 순종 하여 믿음으로 바르게 서 가며, 주님이 사용하 실 만한 제자로서의 모

사춘기 아이들과 생활하며 바르게 길을 열어가는 중

습으로 변화되어 가기

학교 교사로서의 직장생활 그리고 아내와 일곱살, 중2

를 원합니다. 후반기에

두 딸의 엄마로서의 가정생활, 새가족 교구 목자, 소년

도 힘든 고비는 찾아올

부 교사로서의 바쁜 생활로 제자훈련을 받고 싶은 마음

것이고 시험도 찾아올

은 있으나 시간을 충분히 내지 못할 것 같다는 계산으로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

주님을 선뜻 따라나서지 못하고 뒤로 빠지려는 나에게

이 말씀을 통하여 공급

예수님은 위의 누가복음의 말씀으로 예닮제자훈련을 받

해 주시는 힘으로 인내

도록, 내 손을 잡아끌고 따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고 열매 맺기를 원합

이숙희 집사 (새가족 교구 주한 목장)

니다. 지난 20주 동안 시간이 부족할 때, 체력이 떨어질 때,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위의 말씀으로 주님은 저에게 제

이 예닮제자훈련을 통해 주님의 진정한 제자로 변화

자로서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으로 힘을 주시고 마음을

되어서 내게 주시는 사명들을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감

다잡도록 해 주셨습니다.

당하여 목원들과 하나님의 은혜를 더불어 누리고, 소년 부 반 친구들을 사랑하고 축복하며, 남편과는 soul

이제 후반기 14주 동안의 훈련이 개강을 앞두고 있습

mate로, 사춘기를 겪고 있는 딸과는 이 사춘기를 계기

니다. 주님은 예닮제자훈련을 통해 배우는 말씀으로 내

로 더욱 깊은 관계로 발전해 나가고 싶고, 직장에서는

죄를 직면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회개하

세상을 이기신 주님의 승리를 힘입어 선한 영향력을 끼

고 용서받은 힘으로 내가 상처를 준 이들에게 사과하게

치며 나를 통해 하나님 사랑을 나타내 보여, 선하신 하

하시고 관계를 회복하게 하시며 복된 삶을 서로 같이 누

나님의 살아계심을 증언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리도록 해 주십니다. 또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사춘 기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받아주심과 이해해 주심과 용

끝으로 우리 여성제자3반의 송재천b 목사님과 권사

서하심, 그리고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그 크신 사랑을

님, 집사님들, 기도후원자 두 분, 가족들, 같은 믿음을

저를 통하여 흘려보내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가정을

가진 직장 선배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안정적으

바로 세우고 올바른 믿음의 가정을 이루도록 하십니다.

로 중심을 잡고 훈련을 받도록 인도해 주시는 주님께 감 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후반기 14주 동안의 훈련기간 동안 제자로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 시간을 기꺼이 떼어 내어 QT, 말씀 읽기, 말씀 암송, 독서과제, 생활과제 등을 성 실하게 할 것이며, 나의 어떤 죄를 청산하라고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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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부 비전트립 |

이유림 (고등부 2학년)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몽골 비전트립에 참여한 고등부 2학년 이유림입니다.

님의 사랑을 전하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그 일이 얼마 나 귀하고, 복된 사역인지 그 일을 감당하면서 하나님께 서 주시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이라고는 주일 예배 참석이 전부였던 저에게 몽골 비전트립이 제 가슴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머니는 충 사실 저는 비전트립에 참여하고, 열심히 주님께 구하면 분한 기도와 준비 없이 놀기 삼아 가선 안 된다며 처음에 “그래! 넌 이 길을 가라, 넌 저 길로 가라.”이런 마음을 주 는 반대하셨지만, 비전트립을 향한 저의 기대와 사모함을 실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를 향한 비전에 대해서는 말 보시고 신청 마지막 날, 극적으로 허락해 주셨습니다. 사 씀하지 않으시고‘믿음’ 이라는 두 글자를 품고 계속 묵상 실 출발 전까지 수많은 고비가 있었습니다. 그중에 학교 하게 하셨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전을 찾는 것 이전에 주 담임선생님의 만류와 비전트립을 준비하는 훈련가운데 님과 나의 관계 회복이 먼저구나!’이 마음을 주셨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은 정말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몽골 바양고비 사막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고, 테를지 드디어 몽골로 떠나는 날이 밝아왔고 이번 비전트립의 국립공원의 광활한 초원을 통해,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주제인‘너희는 내일을 말하고, 이상을 보리라!’ 는 말씀 보게 하셨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얻은 내 삶을 처럼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 꼭 나의 비전을 발견하리라 그 동안 너무 허비한 것이 주님 앞에 어찌나 부끄럽고, 죄 다짐하며 출발하였습니다. 송한지 옆에 친구들은 모르겠지만 사막의 밤하늘 아래에 서 하염없이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루의 일정이 몽골에 도착 후 첫 사역으로 아고해링어르거 교회에서 마칠 때마다 모여서 각자에게 조명해 주시는 주님의 음성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리 준비한 소품과 성도님들 과 마음을 서로 나누며 저와 우리 팀을 향한 주님의 충만 께서 마음모아 보내주신 귀한 물품들을 가지고 부족하지 한 은혜로 일정을 보내었습니다. 만 작은 어린이 캠프를 진행하였고, 3~4명씩 조를 편성 목요일 새벽이었습니다. 한 친구가 토하고, 설사하고, 하여 노방전도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참 신기하게도 지금 까지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건넨 적도 없고, 전도한 적이 없 열이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물갈이를 하나보 던 제가 단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몽골인들을 만나 예수 다. 약 먹었으니 괜찮아지겠지...”생각했지만 상태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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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부 비전트립 |

점 더 악화되어가고, 그 날 저녁에는 22명 중에 8명의 친 구들이 같은 증상으로 식사도 못한 채 눕게 되었습니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병원에 가야 될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저와 우리 안에 엄 습해 올 그 때,“우리 일정은 모두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 다. 분명 이 일에도 주님의 뜻이 있고, 계획하심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는 마음을 나 누며 함께 합심해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늘 내 일, 내 문제만을 놓고 기도하던 제가 처음으로 남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게 되었습니다.“이 모든 전쟁의 주인은 하 나님이시잖아요!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해 주세요!”

제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께서 제 안에 거하는 삶, 그 삶에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 저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은 반드시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그 비전이 이루어지는 날 우리는 이 땅 위에 서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은혜가운데 몽골 비전트립을 마칠 수 있도 록 아낌없는 기도와 후원을 해 주신 포항제일교회 성도님 들께 저희 몽골 비전트립팀 29명을 대신하여 감사드립니 다. 그리고 항상 우리와 동행해주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 광을 올려드립니다.

두려움이 믿음으로 변함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들의 뜨거운 눈물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다음 날 아침 건 강한 모습으로 모두 모여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 릴 수 있었습니다. 아프고 힘든 그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중보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눈물의 기도를 저는 보았습니다. 마지막 날 밤에는 각자 버킷리스트와 미래의 자서전을 쓰고, 각자의 묘비명을 생각해 보면서 내일을 말하는 귀 한 시간을 가지면서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감사로 변하 고, 막연하기만 했던 꿈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간절한 소망으로 변하는 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어떻게 내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하는지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습 니다. 집에 도착해서“비전트립이 어땠니?” 라고 물으시는 엄 마의 말을 듣는 순간 안겨 울었습니다. 그리고“엄마, 내 가 그동안 주님께 잘못한 게 너무 많아” 라고 고백했습니 다. 6박 7일의 일정이 너무 고되고 힘들었지만 바로 잘 수 없었습니다. 그 동안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훼방하던 사소한 것들을 먼저 치워야 했기 때문에 그동안 즐겨듣던 컴퓨터와 아이팟에 있는 세상노래들을 다 지웠습니다. 이 제 주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살겠다는 저의 작은 마음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행동에 대한 선물일까요? 주일 예배 시간이 기다려지고, 설교말씀을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 으며, 더 놀라운 것은 제게 상관없던 아이들이 친구로 느 껴졌고, 교회 공동체가 제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 가서는 공부에 지쳐 더 이 상 못하겠다는 친구들에게 저는 이렇게 담대하게 외쳤습 니다.“얘들아 나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렇습니다. 몽골 비전트립을 마치고 제 삶으로 돌아 온 그 날부터가 진짜 저의 비전트립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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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동력세미나 |

정경옥 권사 (6교구 낙천1목장) 선적으로 나 자신이 먼저 운명적으로 주님을 만나야 하 고 그래야 길과 진리 되시며 생명 되신 주님을 나의 자 녀, 가족, 친지, 이웃에게 전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어떻게 하면 운명적으로 주님을 만날 수 있는가? 첫째, 전적인 하나님의 선택과 작정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작정하셨으나, 억지나 강제로 하지 않으시고 그 하나님의 작정에 응답하는 자를 사용하신다.“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 라” (행 9:15).“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 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 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요 15:16). 하나님이 선택하셔서 세웠으니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고 열매 맺게 하신다고 말씀으로 약속하셨다.

포항제일교회 바울전도대는 이헌석 목사님을 비롯하 여 10명의 대원들이 영적 광복을 꿈꾸며 예수님을 운명 적으로 다시 한 번 만나 바울처럼 푯대를 향해 달려가기 위한 다짐의 시간으로 경기도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열 리는 제34회 전국 평신도 초청 전도 동력 세미나에 참석 했다. 전국에서 모인 평신도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민경설 목사님(광진교회)이 주 강사 로 강의를 하셨다. 강의 첫째 날은‘전도자의 전도주제 훈련’ 이라는 주 제의 말씀으로, 한국 교회의 전도훈련과 교육은 대부분 전도의 방법에 치중하고 있음을 질책하며, 전도자가 되 기 위한 전도의 근본적 진리를 배우고 전도의 동력이 임 하는 길을 훈련해야 함을 강조하셨다. 또한 그 길은 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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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자기 신앙의 장벽을 무너뜨려야 한다. 사울이 율법에 사로잡혀 하나님은 잘 믿었으나 예수 그리스도는 알지 못하였다. 다메섹 도상에서 겸손하게 주님을 체험하고 나니 자신 안의 둑이 무너지고, 주님께 자신을 맡기고 오직 예수께 붙들린 자가 되어 순응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내 안의 둑이 아직 있다면 예수를 믿 는 것 아닌 예수님에 대한 내 느낌을 믿는 것이다. 이것 은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이 아니다. 오직 예수께만 붙들 린 자가 되어야 한다. 셋째, 운명적 주님을 만나려면 십자가를 통하여 자기 무덤이 있어야 한다. 바울이 다메섹에서 주님 만나 죽었듯이 나도 주님 만 나 죽은 흔적이 있어야 한다. 즉, 주님의 십자가에 동참 하여 날마다 나(自我)를 내려놓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생적 결단의 순종(행 9:18~22)으로 나 아가야 한다. 육의 비늘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 사울은 세례를 받음


| 전도동력세미나 |

으로, 옛 사람은 죽고 새롭게 태어났다. 그 즉시로 예수 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포하는 순종을 보여주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은 믿는 척 하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 은 모습으로 세상과 하나님을 줄타기 하고 있지는 않은 지 돌아보며, 우리도 바울처럼 완전한 순종으로 나아갈 것을 말씀하셨다. 강의 둘째 날, ‘예수 부활의 복음훈련’ 과‘전도자의 영적 전쟁의 승리훈련’ ,‘천국복음 훈련’ 의 시간으로 우 리를 말씀으로 채찍질 하셨다. 전도자는 훈련이나 노력 만으로 되지 않는다. 반드시 성령의 역사로 주님을 체험 해야 한다. 즉, 부활의 주님을 만나야 전도의 동력이 역 사한다. 전도자가 열심을 내지만 전도의 효과가 크지 못 한 것은 바로 죽은 예수를 믿기 때문이다. 주님은 성경대 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시지만 성령으로 지금 우리 속에 역사하신다. 그 부활 의 주님을 믿고 체험할 때 내 속에 구원이 실체화되고 전 도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전했다. 부활의 주님이 내 안에 오셔서 알려 주실 믿음의 확정과 말씀과 보혈의 확신으 로 나 자신의 진정한 회개와 십자가의 부활 체험을 통해 천국 복음을 전파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니 전도자는 주님의 천상사역의 동역자로 성령 충만케 되어 영적 전 쟁에서 승리의 삶을 누리게 하신다. 마지막 날, 더욱 뜨거워진 가슴으로 주님의 천상사역 자의 동역자로 살아가길 다짐하면서 주님의 삶을 살기 위한 훈련의 시간을 가졌다. 주님이 내 속에서 사시는 주 님과 연합한 신앙인으로 성령 충만할 때, 성령의 전적인 지배를 받는 삶을 살게 된다. 이것이 주님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삶의 원리요, 주님의 삶이다. 전도는 주님의 생 명을 전하는 것이므로 주님의 삶의 열매인 것이다. 그래

서 전도자는 주님이 이 땅에서 사셨던 주님의 삶을 배워 야하고, 그 삶을 이루어 나아갈 때 전도 동력이 완성되는 것이고, 그 삶의 열매로 전도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다(요 15:4). 또한 전도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통해 그 전도를 이루어 가신다. 전도는 씨를 뿌리고, 가꾸고, 열매를 맺 게 하는 추수의 법칙에 따라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전 도자의 노력과 희생, 애씀이 필요하다. 또 전도자는 진실 과 성실로 성경의 경작원리에 따라 전도해야하며, 그때 열매가 있음을 말씀하셨다. 전도자는 심고 가꾸는 농부의 마음으로 하되,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는 다를 수 있다. 전도자는 세상으로 나가 기 전 내가 주님 만나 은혜 받은 말씀, 응답 받은 말씀, 즉 씨를 준비하고 밭(전도대상자)을 확보하여 기도로 거름 을 주고, 2명씩 짝을 지어 추수꾼으로 나갈 것을 당부하 셨다.

“원수가 날 향해 와도 쓰러지지 않으리, 주가 주신 능력으로 일어서리!” 참여한 모든 대원들이 은혜가 충만한 이 시간을 통해 십자가 신앙과 부활 신앙이 견고히 세워지길 바란다. 한 영혼을 품고 거룩한 비전을 향해, 복음만이 미래의 소망 임을 깨달아 달려가길 기도했다. 무엇보다 영적 동력을 얻게 하신 주님께 감사했고, 제2, 제3의 바울을 꿈꾸시는 주님의 소원이 우리 모두의 소원이 되길 바라며, 이 동산 을 내려가 선한 열매 더욱 뚜렷이 맺혀지길 다짐하는 시 간이었다.

2016년 9월호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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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수집사 수련회 |

수련회를 앞두고 몇 일 전, 갑자기 무더위가 기승을 부 리고 게다가 비가 온다는 예보로 인해 안수집사회의 임 원들은 수련회를 위하여 가슴 조리며 기도하고 있었다. 드디어 수련회 출발 당일인 토요일, 하나님은 맑은 날씨 와 시원한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전형적인 가을날의 모습을 우리에게 선물해 주셨다. 50여 명의 회원들과 30여명의 권사님, 집사님들께서 수련회에 동참하셨다. 이종우집사님의 찬양과, 장지율 회장님의 인도로‘하나님 품안에서의 휴(休)’수련회를 시작하였다. 이상학 담임목사님께서는 창세기 46:33~34 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해주셨다. 요셉이 가족들의 안 식처로 거할 땅을 바로에게 말할 때 자신들은 목축을 하 는 자들이고, 선조들이 살아온 방식을 따를 것이며, 애굽 사람들이 업신여기더라도 독자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땅 을 바로에게 요구한다. 그들은 고향 가나안 땅으로 돌아 가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바로에게 목축을 할 수 있는 고센 땅을 줄 것을 당당히 이야기하였다. 그들에 게 있어 고센 땅은 바로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 땅이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포항제일교회 안수집사회가 바라보며 나아가야 할 비전을 향해 믿음의 눈을 들어 당당히 나아갈 것을 말씀하시는 듯하다. 이후 목사님과 안수집사회 간의 격이 없는 토론을 통 하여 교회가 다음 세대에게 이어질 비전과 양육과 훈련 에 대한 목회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께서 담임목사님을 통해 포항제일교회에 허락하신 비전과 목 사님의 목회철학을 이해하고 가슴에 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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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버스를 타고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를 서로의 교제와 친목 의 시간으로 보내면서 짧은 시간에 울산에 도 착하였다. 허기진 배를 울산의 맛집 논돈당 식 당에서 채우고, 함께 교 제하며 경품 추첨을 통 한 푸짐한 선물도 나누 었다.

송병욱 집사 (3교구 우일4 목장)

울산의 자랑거리 십리 대나무 숲은 태화강을 따라 구 삼호교에서 태화루 아래 용금소까지 10리(약 4km)에 걸쳐 있었다. 4개조로 나누 어 해설사의 안내로 하늘을 찌를 듯이 쭉쭉 뻗은 대나무 무성한 숲길을 걸었다. 우리보다 조금 일찍 박근혜 대통 령이 탐방을 해서 인지 많은 분들이 알고 찾아와 저마다 느림의 철학 休를 누려 본다. 바람결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대나무의 물결이 여유 롭다. 태화강 십리대숲은 울산 시민이 사랑하는 도심 속 쉼터이며. 대숲 가운데 산책로가 나 있고, 죽림욕장에는 평상이 놓여 있어 하나님 안에서 休를 누리기에 충분하 였다. 우리가 잘 가꾸고 지켜나간다면 우리의 다음 세대 와 그 다음세대 까지 대나무 숲에서의 休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여유를 누리며 다녀온 하나님 안에서의 진정한 休 이었다.


| 갤러리 샘 |

- 이미하 권사 사진전 우리는 많은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예배당에 올라가기 위해 오른쪽 계단으로만 오르는 사람들이 있으면, 또한 왼쪽 계단으로만 오 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4층에서 예배드리는 사람이 2층으로 옮겨 앉 는 건 제법 큰 결심이 필요합니다. 갤러리 샘은 우리 교회에 위치한 예술 공간입니다. 지하 1층 승강기 앞에 있는 작은 공간인 그곳은, 그곳을 지나는 동선을 가진 교인이 아 니라면 마주치기 쉬운 공간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물댄동산은 어쩌 면 조금은 소외되었을 그 미적공간을 교인 모두와 정기적으로 공유하 고자 합니다. 9월 전시는 이미하 권사의 사진전입니다. 사진을 내놓기 부끄럽다고 말하는 권사님이지만, 그녀가 가진 캄보디아에 대한 그녀 만의 애정과 사역의 소명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녀 는 이런 이야기로 사진전을 엽니다. “올해 초 특별한 애정과 기도의 대상이었던 캄보디아에 한 달 반 동 안 머물게 되었습니다. 머무는 동안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도 다니면서 캄보디아인들의 삶의 여러 모습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가난하지만 유쾌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 그리고 그 이면에 감춰진 삶 의 애환들을 사진 속에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가운데 사진 속 그들의 삶은 우리의 60년대, 70년대에서 시간이 멈춘 듯합니다. 사진 속 할머니가 우리에 게 이렇게 묻는 것만 같습니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바쁘게 달려가나요?” 김경희 기자 <band87@hanma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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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야기 |

유진아 집사 ( 5교구 흥해 3목장) 클래식음악을 바탕으로 한 교회음악을 전공한 제가 다 른 양식의 예배들을 경험하면서 갖게 되는 고민과 갈등 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통적이고 예전적인(Liturgical) 예배를 통해 더 깊은 감동을 받는 것이 사실이지 만, 가끔은 성공회교회의 예배처럼 예전(Liturgy)이 성 경적으로 잘 짜여 있는 예배를 드리면서도 영적인 아쉬 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을 주로 사용하는 현대예배를 통해서 는 매우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뜨거움을 경험할 수 있 으나, 가끔 그 감정의 고조 뒤에 영적인 공허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왜 정교하고 아름다운 음악들이 적절하게 사용되는 전통적 예배 안에 무언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 고, 그 표현이 뜨겁고 생동감 있는 스타일의 예배인데도 영성을 표현하는 음악적 자원은 부족한 것일까?’예전이 살아있는 예배 속에 성도들을 깊은 영적인 삶으로 이끌 수 있는 파워가 더 있을 수 있다면..., 또한 누구나 편하 게 느끼는 CCM 스타일의 예배에서도 그 예전이나 음악 적인 내용들이 더 깊어질 수 있다면 참 좋겠다’ 라는 바 람을 가지곤 합니다. 지면을 통해 각 예배의 영성이나 우월성에 대해 논하 기 보다는 음악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성격은 무엇이 고, 또 다른 성격이 다양한 양식의 예배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음악에는 사람의 심령을 꿰뚫는 신비한 힘이 있다고들 말합니다. 그리고 음악의 그런 잠재력이나 신비한 요소 는 수세기를 걸쳐 많은 철학자들과 창조적인 예술가들의 탐구 대상이었습니다. 성경에서 우리가 가장 잘 아는 음 악의 힘이 묘사된 곳이 바로 다윗이 사울을 위해 연주했 을 때 사울에게 임했던 악신이 떠나간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 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 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 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사무엘상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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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렇게 비정상적인 마음의 평정을 회복시키는 음악의 능력을 이용해서 현대의학에서는 음악치료를 하 나의 치료 방편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음악이 가진 힘은 효과적이고 또 다양한데 단순히 사람을 즐겁 게 하기도 하고, 또 흥분시키기도 하며 설득하기도 하고, 마음에 감동을 주고 치유도 합니다. 그리고 음악을 받아 들이는 입장에서 어떤 사람들은 단순히 그 음악을 본능 적인 수준에서 반응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이들은 실존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음악을 추구하기도 하고, 또 어 떤 이들은 음악을 인간의 행동에 대한 메시지로 들으려 고도 합니다. 이렇듯 음악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서 그 성격을 음악의 황홀경(ecstasy), 음악의 상 징성(symbol), 음악의 수사학(rhetoric)이 세 가지로 나 누었습니다.

1. 음악의 황홀경(ecstasy) 음악의 황홀경이라는 것은 음악에 대한 반응이 매우 즉각적이고 본능적일 때 주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어 떤 특정한 리듬이 계속 반복될 때 우리의 몸이 자연스럽 게 그것에 맞춰 움직이거나 손뼉을 치게 되는 그러한 상 태를 말합니다. 또는 그 음악을 듣고 그 아름다움에 심 취되어 모든 것을 잊게 되기까지 정신을 사로잡히게 되 는, 어떤 종류의 무아지경의 상태를 말하는데, 황홀경에 이끄는 음악의 영향력은 상당히 강합니다.

2. 음악의 상징성(symbol) 음악의 황홀경과는 대조적인 성격으로 음악에는 상징 적인 면이 있습니다. 음악의 형태가 하나님께서 창조하 신 우주 안에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고 유지되어 온 질 서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던 초기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그러한 상징성이 표현되었는데, 2세기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Clement of Alexandria) 는 그것을 이렇게 표 현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적인 노래는 우주를 조화되게 명령하였 고, 그 요소들의 불협화음을 화음을 이루도록 배열하였 다. 그러므로 모든 천체가 자연의 힘으로 협화음을 이루 도록 했다."


| 이웃과 함께 |

사람에 의해 작곡되고 연주되는 음악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장엄한 창조의 유형을 상징하는 것이라 여겨졌습 니다. 또 이러한 음악의 상징적인 성격은 후에 예배 안에 예전이 자리 잡게 되는 과정에서 음악이 하나님의 성품 을 음악을 통해 표현하는 데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게 하였습니다.

3. 음악의 수사학(rhetoric) 음악의 수사학적인 성격은 고대 수사학에 세 가지 요 소였던 감정, 논리, 윤리 중 감정을 표현하는 수사학을 음악과 연관지어 봤을 때, 사람의 감정이 음악을 통해 전 달된다는 말입니다. 음악이 감정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때 언어보다 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어린아이들이 말을 배우기도 전에 자신들의 감정을 멜로 디와 비슷하게 어떠한 소리로 표현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7세기 음악가들은 음악을 감정적으로 더 설 득력이 있게 하기 위해 고대의 수사학 기술을 연구하며 그것을 음악에 접목시켰습니다. 그 당시 음악적 수사학 은 사실 매우 고차원적인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음악의 성격에 대한 이해가 균형적으로 잘 잡혀 있으면 좋겠지만, 어떠한 특정한 문화나 관습에 의해 만들어진 한 쪽으로 치우쳐진 이해나 견해는 음악 을 사용함에 있어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러니까 음악의 감정적인 수사학에 너무 치중하는 사람들 은 주로 음악의 상징적인 면에 대해 냉소적인 태도를 가 질 수도 있고, 음악의 황홀경에 반감을 가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음악의 다른 성격에 치중하면 그와 또 비슷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문제는 그러한 오해 들이 교회 음악의 영역에도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날 교회 음악은 상당히 다양한 전통들로부터 나왔고 그 근원을 따라가 보면, 그것은 황홀경적인 것일 수도, 또 상징적인 것일 수도 또는 수사학적인 것일 수도 있습 니다. 그런데 예배 안에 음악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사 용하는 과정에서 그 세 가지의 성격 중에 한 가지 측면에 만 치중하다 보면 그 음악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균형을 잃어버리게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악의 황 홀경에만 치우친다면 예배음악이 신비적인 것만을 추구 하게 될 수 있고(오순절계통의 Charismatic church에 서 강조하는 편), 음악의 상징성에만 치우친다면 예배 자 체가 너무 형식적이 될 수 있으며, 음악의 수사학적인 측 면만 강조한다면 감정에 호소하게 되고 감정에 치우친 나머지 감정적인 충족과 영적인 충족사이에 혼란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음악의 어떠한 한 면만을 너 무 강조하다 보니 오늘날 전통예배와 현대예배사이에 큰 간격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음악의 세 가지 성격인 황홀경, 상징성, 수사학이 음악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은 다양한 예배의 양식을 이 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전통예배음 악과 현대예배음악사이의 극과 극을 좁힐 수 있지 않을 까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참고문헌: Andrew Wilson-Dickson의 "The Story of Christian Music" (교회음악사핸드북. 생명의말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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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드림 - 여름수련회 소감문 |

84또래 유선미 청년(2부 회장) ‘수련회 기간 동안 오가는 인원들을 최소화하여서 좀 더 집 중해서 수련회가 진행될 수 없을까?’ 올해 초 청년부 겨울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 습니다. 포항 인근에서 수련회를 하게 되면 휴가를 낼 수 없는 청년들이 퇴근 후에 저녁집회 때만이라도 수련회에 참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녁집회 때에 오가는 청년들 의 영향으로 집회 후에 수련회장을 구지 나가지 않아도 되는 인 원들이 부분 참석자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 단 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수련회를 기획하면서‘포항 을 떠나자! 변동 인원 없이 끝까지 모두가 함께 참석하는 수련 회를 준비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에 괜찮 은 장소를 찾아보면서 강원도에 수련회 장소로 추천될 만한 좋 은 곳이 많은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차 답사 때 12시간 이 넘는 이동시간으로 인한 지친 몸으로 발품을 판 끝에 홍천에 있는‘팔봉교회’ 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5월부터 준비 했던“홍.천.행!!!” 이 시작되었습니다. 1, 2차 답사를 다녀온 후 본격적인 수련회 준비가 시작되었 습니다. 1,2부 청년 임원들이 먼저 모여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 을 기획하고, 수련회 참석할 수 있는 청년들을 독려하는 일 등 을 감당하였습니다. 수련회 출발 10일 전부터는 매일 저녁마다 모여서 수련회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그때 부터 이번 수련회에 대해 기대하는 마음을 많이 품게 되었습니 다. 책임감이나 의무감이 아니라 은혜와 회복에 대한 갈급함들 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 참석하는 우리 청년 들,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고 돌아오면 좋겠다 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드디어 수련회 출발! 부푼 기대감에 젖어 수련회에 다녀온다 는 설레임도 잠시, 버스로 4시간이 넘게 걸리는 포항-홍천 간 이동거리는 시작부터 저의 마음을 지치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몸도 피곤해 지는 것 같았고, 버스 안에서 먹으려고 준비했던 도시락도 못 먹은 채 배고픈 배를 부여 쥐었습니다. 그런데 도 착한 팔봉교회는 여덟 개의 봉우리가 있어서 팔봉이라는 지명 처럼 울창하고, 시원한 날씨와 맑고 깊은 홍천강을 품고 있는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본당은 오래된 초등학교 생각이 나는 나무마루였는데 엄청 시원했습니다. 첫날 간단한 미니올림픽으로 조원들이 친해지는 시간을 가 지면서 수련회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갈라디아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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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명성 목사님이 저녁마다 말씀을 전해주시고, 같이 기도를 했 는데,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갈라디아서의 재발견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생소했던‘성령님’ 에 대해서 다시금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23살에 처음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교회 안에서 여러 자리로 섬겼지만, 최근 몇 년간 과연 나에게 믿음이란 것이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무기력함에 빠져있었 습니다. 그 이유를 몰라 답답했는데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눈 이 어두워서 보지 못했고 느끼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말씀을 들은 후 기도 시간에 펑펑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내 안 에 있는 나쁘고 버려야 하는 것들을 하나님의 빛으로 비추셔서 다 보게 하시고, 그것들을 회개하여서 성령님을 다시 내 마음의 집으로 모실 수 있게 해달라고 구했습니다. 오랜 시간 하나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를 걱정하며 고민했는데, 정답은“이미 내안에 계신다!” 였습니다. 이걸 깨닫게 된 순간 정말 꽁꽁 얼었던 마음이 눈 녹듯 녹아 서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눈으로 수 련회에 참석한 청년들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프로그램 준비도 완벽하지 못했고, 형제들은 이불도 제대로 없는 본당에서 자게 만들었고, 샤워시설도 넉넉하지 못해서 씻으려면 2시간이 넘게 기다려야 하는 고생도 있었습니다. 자매들도 20명이 한방을 사 용하게 하는 불편함을 겪게 했고, 쉬는 시간이나 낮잠시간도 없 어서 피곤함이 쌓였을 텐데도, 정말 아무도 불평, 불만 한마디 하지 않고 수련회 일정에 참여해주는 모습이 저에게는 그 어떤 것 보다 큰 은혜와 감사함이었습니다. 간식으로 옥수수와 수박 을 준비하면서 싫다고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들 너무 맛있 게 먹으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에 저도 기뻤습니다. 서로 배려하 고 양보하고 참으면서 보낸 3박 4일의 그 모든 순간들이 저를 변화시켰고, 마음에 큰 울림이 있는 감동으로 남게 했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 미리 포항에서 모든 식재료를 준비해주시 고, 홍천에서 뜨거운 불 앞에서 매 끼니 맛있는 음식과 간식 준 비로 섬겨주신 윤정란 권사님, 김은주 권사님, 이명순 집사님, 김소봉 집사님, 그리고 든든한 일꾼 심명호 형제에게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권사님, 집사님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청 년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귀한 은혜의 시간들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진짜 두말 할 필요 없이 수련회를 위해 함께 수고하 며 준비했던 우리 임원들!! 매순간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보이


| 청년드림 - 여름수련회 소감문 | 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고 애썼던 그 모든 순간들을 하나님이 기 억하시고 기뻐하실 줄로 믿습니다. 임원들은 항상 스탭이 되어 누군가 은혜 받고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을 위해 돕는 역할만 했 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수련회가 될 거라 생각했는데, 기도하 는 순간 하나님이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이 수련회는 너를 위한 것이다.”

그래서 준비하는 시간들이 고되지 않았고 즐겁고 행복했습 니다. 하나님이 이끄시고 다 예비하신 시간들을 어떻게 즐기며 누릴까를 더 기대했습니다. 청년의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습 니다. 언젠가는 제가 청년부 수련회를 오고 싶어도 오지 못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여름수련회를 통해 저에 게 평생 잊지 못할 크나큰 선물을 주신 것 같아서 기쁩니다. 이 기쁨을 더 많은 청년들이 경험하고 누리기를 기도해봅니다.

97또래 김성섭 청년 처음 청년수련회를 가게 된 저는 청년드림에 와서 갑자기 수 련회를 가게 된 것이어서 솔직히 처음에는 많이 긴장했습니다. 청년드림에서는 이제 막 새가족 양육 기간을 마치고 등반을 앞 두고 있는 가운데, 부모님께서 갑자기‘청년부 여름수련회가 있다더라.’ 라고 하셨습니다. 많이 당황했지만 그래도 이번 기 회에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도 하고, 걱정 도 되는 마음으로 수련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는 사람도 없 을 뿐더러 포항이 아닌 강원도에 가게 되었으니 두려운 마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에 도착하고 나서 많은 사람 들을 만나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게 되어 그런 생각이 들었 던 것 조차 잊게 되었습니다. 같은 또래의 친구도 사귀게 되고 많은 분들이 잘 챙겨주신 덕분에 저는 아무 걱정 없이 수련회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어떻게 하나님을 어떤 자세로 대면해야 하는지 알 았고, 앞으로 어떻게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조금 더 알게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특히‘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 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 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또한 내가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이 말씀이 정말 제가 어떻 게 세상을 살아가야하는지, 내가 내세울 것이 무엇인지, 또 어 떤 마음으로 주님께 헌신해야하는 것인지 방향을 제시해 주면 서, 저의 마음이 담대해진 것 같아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지금 저는 청년드림 안에서 가족모임에 등반하여 새로운 사 람들을 만나 사귀면서 교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중에도 수련 회에서 경험했던 주님과의 만남, 교제 그리고 그 추억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수련회 가운데 주신 말씀을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고 묵상하면서, 주님께서 주신 귀한 마음들을 잘 간 직하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신앙생활을 해나가면서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 더욱 더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201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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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지 소개 |

여름이 이토록 더울 수가! 그나마 리우에서 열리는 올림픽 열기로 한여 름 밤 열대야를 조금은 잊을 수 있었 던 것 같다. 오랜만에 우리 집 귀염둥이 애완견 을 앞세워 운동도 할 겸 해가 지는 동 네 못가로 마실을 나갔다. 연꽃이 못 가득 피어나 오가는 이를 반겨준다. 며칠 크고 둥글게 떠오르던 달이 한 달 후면 한가위임을 미리 상기시켜주 더니 바람이 의외로 시원하다. 아무리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도 세월 따라 가을에게 자리를 내어주나 보다. 못자 리를 해놓았던 지난 봄의 논에는 어느 새 알알이 속이 꽉 차오르는 푸르른 벼가 바람타고 출렁인다. 한여름 뙤약볕이 무섭게 느껴지던 지난 칠월 말에 경 상도 북쪽에 자리한 오지 봉화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중 환은 택리지에“안동의 북쪽에 있는 내성촌에는 충재(沖 齋) 권벌이 살던 옛터인 청암정(靑巖亭)이 있다. 그 정자 는 못의 한복판 큰 바위 위에 위치하여 섬과 같으며 사방 은 냇물이 둘러싸듯 흐르므로 제법 아늑한 경치가 있다.” 고 기록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수차례 등장해 아름다 운 경관을 보여주었던 거북바위와 청암정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유명한 장소로 실제 선비들의 학문을 수행 하던 수행처로 더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세 시간 남짓 버스로 달려 도착한 달실마을 입구에는 ‘충재 권벌’ 의 박물관이 있어 옛 자취를 제대로 더듬어 볼 수 있었다. 수년 전 가을로 접어들 무렵의 청암정과 크게 변함이 없는 모습으로 일행을 맞아준 정자위의 주 변 경관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거북바위를 둘러싸고 흐 르는 물가에는 부들과 맥문동, 나리꽃 등이 피어나 아름 다움을 발하고 있었다. 살짝 눈을 감고, 비경 속에 좌정 한 충재 선생의 청암정으로 멀리서 벗이 찾아와 지란지 교를 나누는 모습을 그려보았다. 닭실(혹은 달실)마을은 유명한 안동 권 씨 권벌을 중심 으로 일가를 이룬 동족마을이다.‘금닭이 알을 품은 모 양’ 의 명당이라는 금계포란형으로 불리는 닭실마을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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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 백운령이 어우러져 암탉이 알을 품은 형상이며, 신선이 옥퉁소를 불었다는 옥적봉이 동남쪽에 자리해 있 다. 그래서 우리지역‘회재 이언적’ 의 양동 마을이나 안 동 류 씨들의 집성촌 하회 마을과 더불어 조선 최고의 길 지로 불리는 곳이다. 또 계유정란으로 황보인이 멸족의 위기에 처해졌을 때 그 집의 여종이었던 단랑이 황보인의 손자 단을 몰래 물 동이에 넣어 머리에 이고, 서울에서 시집간 딸이 살던 봉 화까지 걸어가 멸문의 화를 면한 일화를 간직한 곳이기 도 하다. 사위와 황보인의 딸은 그렇게 힘들게 찾아온 여 종 단랑에게 여비를 챙겨주며 길을 재촉했는데 우리지역 포항 구룡포 짚신 마을 까지 숨어 들어와 살면서 집성촌 을 이루었다는 우리지역과도 연관이 있는 곳이기도 하 다. 성동리 메뚜기마을 광남서원에는 지금도 충성스런 여종 단랑을 기리는 비가 있다. 봉화는 그 외에도 소백산 자락이 품어내는 산세가 매 우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첩첩이 푸르른 산들이 카 메라 앵글 가득 잡히는 곳으로, 가까이 영주와 안동이 있 어 들러볼 문화유적지가 즐비한 곳이기도 하다. 알곡이 익어가는 가을이 오는 9월이다. 오곡백과가 풍성한 추석 이 곧 다가온다. 한가위만큼이나 풍성한 마음으로 가족, 친지들과의 행복한 만남을 간절히 기대한다.

정영희 기자 <jung122500@naver.com>


| 미리보는 행사 |

세례자 교육 ▶ 1차 : 9월 18일(주일) 2,3부 예배후 당회실 ▶ 2차 : 9월 25일(주일) 2,3부 예배후 당회실 ▶ 3차 : 10월 2일(주일) 2,3부 예배후 당회실

제일신앙아카데미 개강 구분 필수 강좌 선택 강좌

강좌 큐티교실(초급) 성경파노라마 큐티교실(중급) 거룩한 읽기 영성훈련 정통과 이단

강사 최은철 목사 홍순영 목사 송재천b목사 박신향 사모

시 간 장소 9/22-10/13(목) 오전 10:30-12:00 세미나실 9/23-10/28(금) 오전 10:30-12:00 세미나실 10/20-11/24(목) 오전 10:30-12:00 세미나실 10/7-12/9(금) 오전 10:30-12:30 교육관강당 1반:10/7-10/28(금) 오후7:00-8:30 세미나실 송재천a목사 2반:11/4-11/25(금) 오전10:30-12:00

교구 새가족 환영회 ▶ 일시 : 2016년 9월 25일(주일) ▶ 장소 : 종려나무홀

농아교구 분립개척을 위한 한숲 비전 바자회 ▶ 일시 : 2016년 10월 22일(토) ▶ 장소 : 교회 광장

교사 부흥회 ▶ 일시 : 2016년 9월 30일(토) ▶ 장소 : 본당 ▶ 강사 : 강은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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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 |

꽃도 없이. 열매도 없이. 길바닥에 엎어진 풀잎 위로 비가 온다. 가을소식 전하듯, 가뭄으로 이어가던 목숨들 위로 비 가 내려온다. 얼마나 애타게 기다려온 비님인가! 우산이 없는 것이 외려 다행스럽다는 듯, 맨 몸으로 비를 맞이하는 생 의 그림자들, 저마다 숨겨 온 빛깔로 웃는다. 푸르게 살고 싶었던 풀잎은 푸르게, 초록을 노래했던 나무는 초록빛으로. 번지는 것은 빗물이 아니라 목숨들의 웃음이기에 오히려 따뜻하다. 한 동안 가물었던 시간들, 무엇을 해도 얻는 것은 없고, 다만 살아있다는 것이 형벌인양 숨만 쉬어야 했던, 낭떠러지 로 떨어질까 한 발짝도 못 움직이고 하늘만 바라보던 막막한 계절, 사노라면 누구나 한번쯤 만나기 마련이다. 그런 시 절이 없다면 기다림이란 말도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살아 있는 것들은 기다림을 배우면서 자라기 시작한다. 꽃들의 향기는 기다림의 향기이며, 기다림으로 발효된 꿈의 체취가 아닐까? 꽃들은 무엇이 그리도 보고 싶었던 것일까? 그 무엇이 무엇이기에 그토록 작은 점에 불과한 씨앗 속 에서 썩은 뒤에야 꽃으로 피어날 수 있는 것인가? 살아 있는 것들 속에는 이상하게도 기다림이 이야기가 되어 있다.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도 운명처럼 주어진 기다림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이는 태어나기 위해 어머니의 몸속에서 열 달을 기다린다. 기다리면서 아이는 작은 점에서 사람이라는 꽃으로 피 어난다. 시간의 허물을 벗으면서 눈을 얻고 귀를 얻어 세상에 태어난다. 그러는 동안 아이는 무엇을 꿈꾸는 것일까? 맨 처음 눈을 뜬 아이가 어머니와 마주치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편한 웃음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아이는 어머니의 얼굴에 담긴 절대적인 사랑과 마주치며 그렇게 웃는 것이리라. 기다림 속에는 사랑이 있다. 그렇게 태어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사랑을 찾고, 기다리고, 또 사랑을 떠나보내면서 살아간다. 결혼이란 떠나보내기 싫은 사랑을 자신의 몸에 이식시키는 생의 예식이었다. 그러기에 결혼은 순결하다. 하지만 결혼으로 인해, 영원한 사랑을 향한 갈증에 더 목마른 사슴이 되었으니, 나는 아이러니하다. 어쩌면 내게 있어 결혼이란 사랑을 기다리게 하는 생의 계절인지도 모른다. 사마리아 여인이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님에게서 길어 간 것처럼, 나는 사랑 속에서 다시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잠시 잠깐 후면 오실이가 오시리라” 는 기약 없는 언약을 반지삼아 손가락에 걸고, 꽃나이 적에 만난 첫사랑이자 마지 막 사랑이 될 님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움의 문을 열면 가을이 묻어 있는 비님 오신다. 세상의 모든 기다림이 별이 되어 떠돌다 땅으로 떨어지는 순간 비가 된 듯이, 그 빗줄기 잡고 거룩한 가을이 오고 있다. 설렘으로 마음이 분주해진다. 저 풀잎처럼 파랗게 웃으며 고 개 숙이는 법을 배워야겠다. 낮아질 만큼 낮아진 내게 아직도 정욕의 뼈가 가시로 남아 있는 것도 부끄럼 없이 고백하 며 용서를 빌어야겠다 하면서도 나는 생의 우물을 들여다보고 있다. 어머니의 가슴이 달이 되어 둥실하다. 밤은 어둡 고 찬데, 그 달빛을 청사초롱삼아 시간의 길목을 바라본다. 들리는 것은 빗방울 소리, 사랑의 기침소리, 나를 향해 걸 어오는 가을의 속삭임.“내가 너를 사랑하노라”노래하듯 비 오는데, 내 영혼의 과목에 사랑의 열매가 맺힐 가을을 기 다리고 있다. 다시... . 이해옥 기자<foem216@naver.com>

8월호 정답 및 당첨자 안말락 1교구 강변2목장 구본연 1교구 그린1목장 이영철 4교구 용북3목장 정영례 5교구 장성5목장 김민주 7교구 해도1목장

010-****-1449 010-****-4861 010-****-7786 010-****-1007 010-****-9454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22 포항제일교회


|성경퍼즐|

9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목장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셋째 주일 3부 예배후까지 넣어 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 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호 11:8) ㉡ 아브람의 형제 나홀의 자식들 중 하나로서‘승리자’란 뜻을 가짐 (창 22:22) ㉢ 예수님이 보실 때 한 가난한 과부가 넣은 두 렙돈의 가치 (막 12:42) ㉣ 야벳의 손자이며 고멜의 아들 (창 10:3) ㉤ 노아의 아들인 셈이 홍수 후에 낳은 아들 (창 11:10) ㉥ 로마서 16장에서 바울이 인사를 권한 이들 중에 포함되었으나 이 사람의 이름으로 칭해짐 (롬 16:10) ㉦ 다니엘이 벽에 쓰여진 글씨를 해석할 때‘베레스’(나뉘다)와 같은 말로 사용됨 (단 5:25~28) ㉧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섬기는 행동을‘이것’이라 규정하심 (호 1:2 참조) ㉨ 성경에서‘에바’와 더불어 사용된 도량형의 단위 (사 5:10 참조) ㉩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리실 때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아람어 (막 5:41)

▶ 세로열쇠 ① 바락이 시스라의 전차군대를 궤멸시킨 곳 (삿 4:16) ② 데라가 아브람과 식솔들을 이끌고 떠나기 전 있었던 곳 (느 9:7 참조) ③ 예수님의 비유에도 등장하는 것으로서 무게를 재는 최대단위 (마 25장 참조) ④ 야곱의 열 째 아들로서‘거함’이란 뜻을 가짐 (창 30:20) ⑤ 아브람과 후처 그두라 사이에서 난 미디안의 후손들로서 5째 아들로 추정됨 (대상 1:33) 절

엄준혁·이은희 집사 (2교구 남부1목장)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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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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