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house2020 booklet 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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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Preface

호그와트와 트랜스포머

Hogwarts, Transformer and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그리고 4차산업혁명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The grand stairs of Hogwarts School of

계단은 해리포터와 친구들이 계단을 오를때 신기하게도

Witchcraft and Wizardry in the movie Harry

계단이 스스로 움직인다. 계단은 마치 살아있는 듯

Potter series move mysteriously when

방문객을 인지하고 스스로 움직여 그들이 가야할 곳으로 안내한다. 판타지영화의 마법은 주인공들이 원하는 것을 초자연적인 방식으로 이루어 낸다. 때로는 투명한 구슬을 통해 멀리있는 지인이 무엇을 하는지 보기도 하고 때로는 물건들이 주인공에 반응하며 살아 움직이기도 하고 때로는 주문을 외우면 대상이 다른 것으로 변하기도한다. 관객들은 이러한 주인공의 의도대로 변하는 마법적 상황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왜냐하면 현실은 내 맘대로 되는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해리포터 영화속 상황을 현대적 기술용어로 바꿔 말하면 다음과 같다. 호그와트

Harry Potter and his friends climb stairs. The stairs recognize visitors as if they are alive and move themselves to guide them where they should go. The magic of fantasy film accomplishes what the heroes want in a supernatural way. In a fantasy movie, the hero looks through a transparent bead to see what an acquaintance in the distance is doing, sometimes the objects react to the hero, and sometimes the object changes to another when the spell is chanted. The audience

마법학교에 탑재된 센서는 방문객을 인지하고 건축에

feels catharsis through the magical situation

탑재된 인공지능은 방문객이 누군지 알아보고 그들에게

that changes according to the intention of

가야할 곳을 제안을 하며 로봇공학으로 만들어진 움직이는

the protagonist. Because reality does not

계단은 상황에 따라 계단이 연결 할 지점을 바꾼다. 이제

have much to do with my will. In terms of the

충분히 진보된 기술을 통해 우리는 현실을 마법과 같이 변화시킬수 있다. 이를 통해 건축은 새로운 가능성을 획득한다.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공간은 변신하고 건축은 환경과 사용자에게 반응하여 움직이며, 집은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맞춤화되고 트랜스포머가 된다.

SF작가인 아더 클락이 충분히 진보된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 일것이다.

technical terms in the Harry Potter movies, it is as follows. If we change the magical situation of Harry Potter film into a technical language: The sensors mounted on the stairs of Hogwarts magic school recognize visitors. The artificial intelligence built into the architecture identifies the visitors and suggests where to go. Moving stairs made by robotics change the point where the stairs connect according

건축은 역사적으로 테크놀로지와 중요한 관계를 가지고

to the situation. Now, with enough advanced

있었다. 각 시대마다 당대 최고의 기술로 위대한 건축물이

technology, we can transform reality i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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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졌다.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제조방법이 등장하고

magic. Through this, architecture acquires

하는 내 삶의 조력자가 된다. 나의 삶이 집에서 펼쳐지듯

to revolutionize our society. For example, the

인류의 생산성이 엄청나게 증가하는 20세기 초에 건축가

new possibilities. Space is transformed to suit

집은 나와 함께 공진하며 변화한다.

IoT fork records what a user eats, records

아돌프 로스는 이전에는 볼수 없었던 장식을 완전히

the needs of the user, architecture moves in

how long and how much he eats, and informs

제거한 스타이너 하우스를 발표한다. 이 주택은 향후

response to the environment and users, and

his or her health status by big data analysis.

the house is customized and transformed

What changes will happen if architecture,

to suit the lifestyle of the users. It is for this

a very large scale object, is like an IoT fork?

reason that SF writer Arthur Clark once said

It records how much you sleep, what you

that any sufficiently advanced technology is

do, thinks for yourself, advises you about

indistinguishable from magic.

lifestyle and health, and transform the facade

전세계를 휩쓴 국제주의 양식의 모델이 된다. 합리성이라는 사고방식과 함께 국제주의양식은 전세계로 퍼진다. 증기기관과 전기를 통해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1, 2차 산업혁명의 생산방식의 변화는 건축을 아주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3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정보기술혁명은 상대적으로 건축에 그다지 큰 영향을 못미쳤다. 왜냐하면 정보기술과 실제의 물리적 세계인 건축에는 여전히 큰 간격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4차산업혁명의

and interior of the building according to the Architecture historically has an important

weather and your needs.

relationship with technology. Each era, great architecture was created with the best

This exhibition explores the relationship

technology of its time. In the early twentieth

between home and technology throughout

사물과의 만남에 있다. 전화기가 스마트해지 듯이 모든

century, when the Industrial Revolution

the whole lifecycle of a house when a house is

사물들이 스마트해지는 시대는 물리적인 환경 또한 크게

brought new manufacturing methods and

designed, built and used. The topics of Digital

변화 시킬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의 첨단기술인

an enormous increase in the productivity of

Fabrication (Kerl Yoo), Artificial Intelligence

mankind, the architect Adolf Ross presented

(SCALe), Algorithm (Yong Ju Lee), Robotics

the Steiner House, which had previously

(Khun Park), New Media (Dong-uk Argos Lee)

been completely unseen. This house had

and Smart Modularization (Hyoung-gul Kook)

become a model of internationalism style

based on the new technology, the house has

that has swept the whole world in the

a question of how to be designed, there are

future of that time. Along with the way of

SCALe and Yong Ju Lee, and the question of

rationality, internationalism spreads all over

how the house should be created is the work

the world. The changes in the production

of a Kerl Yoo. SCALe, Park and Dong-uk Argos

methods of the first and second industrial

Lee's work responds to how the house should

revolutions, which constructed the mass

be used for our lives. The house of the future

production system through the steam engine

in 2020 predicts the emergence of a new

and electricity, changed the architecture

house that has not existed before, such as the

본 전시는 집이 설계되고 만들어지고 사용되어지는

revolutionary. The information technology

appearance of the Steiner House in the early

전반에 걸친 집과 테크놀로지와의 관계를 탐구한다.

revolution, called the tertiary industrial

20th century. Now a future house hopes

revolution, had relatively little impact on

that the my life is happy, studies my life, and

architecture. Because there was still a great

becomes the assistant who constantly makes

gap in architecture, the physical world, with

the spatial suggestion to me as the master

world of data. So what are the technologies

of the house. As my life unfolds at home, the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t the

house resonates with me and changes.

기술들은 어떠한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은 정보기술과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은 우리 사회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예를들면 사물인터넷 포크는 사용자가 무엇을 먹는지 기록하고 얼마나 오래, 얼마만큼 먹는지를 기록하여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빅데이터 분석으로 알려준다. 아주 스케일이 큰 사물인 건축이 사물인터넷 포크처럼 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거주자가 무엇을 하는지 얼마만큼 자는지 기록하고 스스로 생각하여 라이프스타일과 건강에 대해 조언해주고 날씨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입면이 변화하고 인테리어가 움직이는 건축이 만들어 진다.

디지털패브리케이션(유걸), 인공지능(스케일), 알고리즘(이용주), 로봇공학(박건), 뉴미디어(이동욱), 스마트모듈화(국형걸)의 주제들은 다양한 집의 존재적 측면들을 다룬다.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집은 어떻게 설계되어져야하는 질문에 스케일, 이용주의 작업이 있으며 집이 어떻게 만들어져야하는 질문에는 유걸, 국형걸의 작업이 있다. 집이 어떻게 우리 삶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스케일, 박건, 이동욱의 작업이 답한다. 2020년 근미래의 집은 20세기초 스타이너 하우스의 출현과 같이 전에 없던 새로운 집의 출현을 예고한다. 이제 나의 집은 나의 삶이 행복하길 바라며 열심히 나의 삶을 연구하고 공간적 제안을 끊임없이

Future House 2020

heart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s the meeting of information technology and objects. As the phone becomes smarter, the era when all things become smarter will also greatly change the physical environment. High technology in the era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nternet, robotics, big data, and artificial intelligence have sta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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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목차

p. 10

페블 & 버블

p. 10

Pebble & Bubble

p. 20

IM House

p. 32

Smart Module Design

p. 40

Between Responsive Architecture and Me

유걸

p. 20

아이엠 하우스

p. 32

스마트 모듈화 디자인

스케일 (하태석)

국형걸

p. 40

반응형 건축과 나 사이에서

통합적 미디어 주택

알고리즘 하우스 이용주

Hyoung-gul Kook

p. 48

Integrative Media House

p. 56

Algorithmic House

이동욱

p. 56

SCALe (Tesoc Hah)

Kuhn Park

박건

p. 48

Kerl Yoo

Dong-uk Agos Lee

Yong Ju Lee


전시

Main Exhibition

페블 & 버블

Pebble & Bubble

메인

유걸

Kerl Yoo

아이엠 하우스

IM House

스케일 (하태석)

SCALe (Tesoc Hah)


페블 & 버블

Pebble & Bubble

유걸

Kerl Yoo

한 때는 권력이 있는 사람들이나 중요한 일을 하는

Before long ago, the telephone was available

사람들만 전화를 쓸 수 있었다. 한데 지금은 가난한

among the rich and the people in the power

사람이나 부자, 권력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 한국사람

only. But now a days everybody own a

이나 미국사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세상의 모든 정보에 실시간 접속될 수 있는 전화기들을 소유하고 있다. 이 전화기는 그 기능이 하도 다양해서 smart phone 이라고도 한다.

한데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이것을 소유하고 사용하게 되었을까? 집은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 권력이 있는 사람이나 권력이 없는 사람, 한국사람 이나 미국사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비바람을 막고

phone, rich and poor, people with power or without it, korean or american. everyone have a most advanced communication tool which even could take picture and compute. How could everyone own this which used to be so rare? Every person needs a house to live whether they are learned or not. People with power or without it, Korean or American, everyone in the world needs a shelter to protect them

추위와 더위를 막아줄 거취가 필요하다. 그런데 어떤

from wind and rain, cold and heat. This shelter

사람들은 이 집을 갖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이 집을 갖기

became so expensive that people sacrifice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 호화로운 맨션에서 지내는 사람이

their lives to get one. While some people live

있는가하면 달동네에서 움막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왜 사람들은 이 필요한 집을 다 장만하는데 이렇게 고생을 해야 하나 건축은 너무 비싸졌다. 얼마 전 서울의 소형 아파트 평균값이 5억을 넘었다. 이것은 중형 현대승용차를 12대를 사고도 남는 금액이다.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잘사는 것의 대명사였던 적이 있는데 이제 우리는 다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반대로 집을 짓는 비용은 계속 상승해 왔고 집을 소유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in luxury mansion, many people live in a shed in slum. Why there is such disparities in the housing? Architecture became too expensive. The median price of small apartment unit in seoul break the point of half million dollar. this money could buy more than dozen new hyundae sedan. To own a car was a dream some time ago. Now everybody owns a car. the cost to build a house kept going up and it became more and more difficult to have one.

스마트폰 같은 통신수단, 자동차, 비행기, 고속철 같은 교통수단은 점점 생산 비용이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While communication and transportation

수준으로 개선되어 오고 있는데 건축은 점점 더 비용이

industry like car, air plain, and high speed

올라가고 있다. 이들 산업제품들이 성능을 개선하려고 더

train kept improving their performance and

가볍게 만들려고 하고 더 비용을 줄이려 더 빨리 만드는 수단을 연구할 때 건축은 점점 더 옛 취미에 몰입되어가고 있고 계속 비싸져 왔다.

Future House 2020

reducing production cost, construction cost grew more expensive. While research and development of the industry find new 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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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의 설계 시공 과정과 비행기나 자동차들의

to improve performance and efficiency of

환경이다. 수요자의 필요와 기호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consumers even could be participate in the

생산과정은 어떻게 다른가? 이것에 종사하는 디자이너들의

production line people in the architectural

수요자가 계획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공산품이다.

product design. We could make it possible to

디자인 작업에 대한 개념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

field was comfortable to stay in the past.

건축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관리는 다 분리되어 있어서 전 과정이 하나로 통합 관리 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설계과정에서 기획의 변경이 있다든지 시공과정에서 설계의 문제가 발견된다던지 관리과정에서 설계나 시공의 문제가 발견될 경우 그것을 수정 및 보완하는 작업은 대단히 고 비용의 작업이다.

How different is the process of manufacturing industrial product and process of building an architecture? Planning, designing, construction and falicity management are separated and managed separately in building industry. When a construction problem is found during the construction phase, it creat great risk for the

purchase a house as to purchase a car. 미래의 주거 건축은 자산 가치를 위한 것이 아니고 사용가치를 위한 것이다. 미래의 생활은 공유와 공용 그리고 공존의 가치가 중심이 된다. 그래서 미래의 주택에서 땅은 공용의 소재이고 자산증식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산업 제품으로의 주택은 자족하는 환경이고 지속가능한 환경이다. 그리고 경량화 된 주거는 한 위치에 고정이 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런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것은 현대가 갖고 있는 과학적 지식과 기술 그리고

The house of future could be a factory product. It could be affordable to the general public and could be better performing environment. The user could be part of design and manufacturing process and get what they need and like. The house of future is not for the monetary value. It will be for the use, for diverse purpose. Common ownership, sharing,

project.

우리들의 상상력이다.

이해한다. 항공기 디자이너들은 우수한 항공기를

In aero industry, design and manufacturing

시나리오

wealth. A house as a manufactured product

경제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 가능한 생산 상의 이점을

are successive phases of a single operation.

전직 요리사 최현욱 씨는 근교에 조그마한 땅을 갖고

will be self sufficient, sustainable. It will be

최대한 설계에 반영한다. 디자인은 생산된 결과물의 기능과

To do most economic production, designers

있었다. 은퇴 후 이 땅을 이용하여 경제생활을 하는

light and movable, not fixed in the ground.

항공 디자인에서 디자이너들은 항공기 제조의 기획에서

성능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생산 방법에 대해서도 늘

incorporate every possible manufacturing

관여하고 있다. 항공기의 제조에서 필요한 부품의 운송과

advantages. Designers are involved in all the

운송된 부품의 조립 방법은 디자이너들의 중요한 디자인 요소가 된다. 건축에서 Prefabrication과 이의 운송 그리고 현장 조립과도 비유가 되면서도 그 성격이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항공기의 디자인은 항공기의 생산이 끝났을 때 끝난다는 말이 있다. 건축가들이 건축이 완성될 때 까지 감리를 해야 한다는 주장과 연관되어 보이는 점이 있다. 하지만 건축

and openness will be norm in the future. The building should not be a way of making

제조 및 사용의 전 과정을 하나의 연결된 작업으로

technical aspects of manufacturing. The way of transportation of parts and the assembly method is important issue to solve during air plain design process. Transportation of the prefabricated parts and field assembly has similar aspect to it. Yet transportation and field work are not part of design problem in architecture.

동시에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이웃을 만들고 싶었던

The knowledge of modern science and

최현욱 씨는 7~8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마을 <Pebble

technology and our creative imagination will

& Bubble>을 기획하게 된다. 공용공간으로 이용할 Bubble 두 개와 자신의 개인 생활을 위한 Pebble 한 개를 Iarc Catalog에서 구입한 최현욱 씨는 동네에서 멀지 않은 3D printing shop에서 이들을 출력하여 자신의 땅에 배치한다. Bubble에 들어갈 가구 컴포넌트 및 여타 가구 디자인을 Catalog에서 선택하여 출력하고 이외의 부품들은 구입하여 스스로 조립하였다. 이탈리아

make the future as we hope. Scenario A Former chef Choi Hyun-wook had a small land in the neighborhood. Since he wanted to make neighbors who can share his hobby and make a living in this land after retirement, he organizes a village named <Pebble & Bubble>

현지에서 익힌 요리 솜씨와 전문요식업체 못지 않은 부엌

that can accommodate 7 to 8 people. Choi

현장에서 건축가들이 끝까지 있어주어야 건축이 끝나고

They say an airplane is not designed until

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 공동체 생활에

Hyun-wook buys two Bubbles for public space

있는가?

it is built. Architect insist in supervising the

참여하고자 하였고 최현욱 씨는 참가자들을 검토한 후

and one Pebble for his personal life from the

construction until it is finished. Yet it is not a

이웃을 선별하여 결정한다. 결국 33세 동갑내기 신혼부부

Iarc Catalog. Then he prints them out in a 3D

“기술” ‘건축은 사람들이 사는 기계이다’ 라는 주장을 한 건축가도 있었다. 고급 건축을 귀족 계급의 전유물에서 대중에게도 보급해주고자 했던 시도도 있었다. 그러나 건축물을 구축하는 방법이나 소재로 인하여 건축의 양산은 불가능했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 과학과 기술의 진보는 이제까지 건축이 못하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제조능력으로 인한 양산이 가능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수요자가 디자인과 제조에 직접 참여하고 자동차를 구입하듯 집을 구입 또는 제조할 수 있는 때가 된 것이다. 미래의 주거 건축은 산업화된 공산품이다. 서민들 모두에게도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되고 성능이 뛰어난 기술

Future House 2020

normin the architectural practice today. Technology. Modern architect used to say an architecture is a machine to live. There was a movement to supply high culture product which used to be available only to the aristocrats to the people general. But it is not realized due to the limit of the way of building an architecture. Newly

이건, 김미영 씨, 학업을 위해 상경한 20세 대학생 조효진 씨, 이혼한 58세 전업주부 김혜옥 씨, 한국으로 파견된 무역회사 직원 일본인 42세 오노 씨, 독신생활을 즐기는

39세 건축가 이철규 씨 이렇게 다섯 세대가 들어오는 것으로 결정한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Pebble을 가지고 참가한 건축가 이철규 씨를 제외한 다른 분들은 최현욱 씨의 추천에 따라 Iarc Catalog에서 자신들의 생활에 적합한 Pebble 디자인을 선택 후 출력해온다.

printing shop and places them in his own land. The furniture components and designs were selected from the catalog and printed out. He assembles it for himself.Many people wanted to participate in this community since the place is equipped with kitchen cooking facilities which is as good as the professional catering companies. After consideration, Choi chooses the neighbors who will stay. In the

developed technology and new materials

최현욱 씨는 주말마다 특별한 요리를 함께 즐기고 때로는

end, the 33-year-old married couple Gun Lee

allow us to do things we could not do in the

이웃들의 친구들까지 모이는 동네 잔치도 가지는 시설을

and Mi-young Kim, a 20-year-old college

past. Mass production of modern industry is

1억 5천만원이 넘지 않는 예산으로 마련하였다. 이웃

developed to a mass customization stage. The

다섯 세대의 Pebble의 대지 이용비가 매 월 125만원

student Jo Hyo-jin, a divorced 58-year-old housewife Hye-ok Kim, a Japanese trading

페블 & 버블 | Pebble & Bu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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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걸

Kerl Yoo

유걸은 194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Kerl Yoo was born in 1940 and graduated

김수근건축연구소, 무애건축연구소에서 건축 실무를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s Department

suitable for his/her life from the Iarc Catalog

익혔다. 1971 년 미국으로 건너가 RNL 아키텍트

of Architecture. He worked at the Kim

with the recommendation of Choi Hyun-wook.

앤 엔지니어의 프로젝트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정도 들어오는데 은퇴한 최현욱 씨의 생활을 위한 충분한

company employee dispatched to Korea

여유 수입이 되었다. 오노 씨와 대학생 조효진 씨는

42-year-old Ono and 39-year-old architect

Pebble의 디자인 사용료와 프린트 비용으로 4천만원

Chul-kyu Lee comes in. Other than Chul-gyu

내외를 사용하였는데 나머지 세대들은 전에 사용하던 공간을 용해시켜 재활용을 한 덕분에 디자인 사용료와 프린트 비용만을 지불하면 되었다. 이미 세 명의 대기자 명단 이상을 갖고 있는 요리형 Pebble & Bubble 의 성공으로 조금 더 큰 규모의 사업을 계획하는 업자도 생기는 모양이다.

Lee, who came in with his own Pebble design, rest of the people selected the Pebble design

Choi Hyun-wook prepares the budget less

미국 건축사(AIA) 자격을 취득하고 지난 40여 년간

than 150 million won for the facilities that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해 왔다. 1998년부터 3년

have a special feast on every weekend. The

연속 미국 건축가협회상을 수상했고, 김수근문화상과

monthly rent from the five families comes

한국건축가협회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아이아크

in about 1.25 million won per month, and it was enough income for Choi, who got retired. Ono and college student Hyo-jin Cho spent around 40 million won for Pebble's design fee and printing costs. The rest of the people recycled the original building so they saved a lot of money. With the success of the culinary specialized Pebble & Bubble, which already has more than three more waiting lists, it seems that some vendors are planning for a larger business.

건축가들의 공동 대표이며 경희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교수직을 정년퇴임하고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에서 강의한 바 있다. 작품으로는 서울시청, KBS 선정 한국

10대 건축물에 포함된 밀알학교를 비롯해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 및 기숙사, 밀레니엄 커뮤니티센터, 강변교회, 인천 트라이볼, 이건신사옥 등이 있다.

Swoo Geun Architecture Institute and at Mu-ae Architecture Research Institute. In 1971, he went to the US and worked as a project designer for RNL Architects & Engineers. During that time, he acquired AIA qualifications, and he has been working in the US and Korea for the last 40 years or so. He was given the AIA Award in three consecutive years starting in 1998, and was also awarded the Kim Swoo Geun Award and the Korean Institute of Architects Award. He is now a joint representative of Arc. He retired as a professor fro the Graduate school of Architecture of Kyung Hee University and gave lecture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at Yonsei University. Key works include Seoul City Hall, the Miral School, which is included in the top ten representative buildings chosen by KBS, the 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building and the student dormitory of Pai Chai University, the Millennium Community Center, the Gangbyun Church, the Gumi-dong Townhouse, the Incheon Tri-bowl, and the Eagon Office.

Future House 2020

페블페블 & 버블 & 버블 | Pebble | Pebble & Bubble & Bu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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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하우스

IM House

스케일 (하태석)

SCALe (Tesoc Hah)

IM house는 인터랙티브 매스커스터마이즈드

IM house stands for Interactive Mass-

하우스(Interactive Mass-customized House)의

customized House and at the same time

약자이며 동시에 ‘나는 집이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곧

it means 'I am a house'. Soon IM House

IM house는 스스로 집임을 인지하며 주인과 감정적 소통을 나눈다. 또한, 자기조절 능력을 갖추며 주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스스로를 변형하고 표현 할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IM house는 상황인식 인공지능 시스템이 탑재되어있다. IM house는 집이 지어지기 전부터 주인과의 교감을 나누며 집주인의 성향과 상황을 파악하여 그 사람에게 최적화된 집을 스스로 설계한다. 집이 지어지면 IM

house는 주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데이터로 수집하여

recognizes that it is a house and shares emotional communication with the owner. It also has the ability to self-adjust and to transform and express oneself according to the owner's lifestyle. IM house is equipped with a context-aware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 It communicates with the owner before the house is built, understands the propensity and situation of the landlord, and designs a house that

그에게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상태로 집을 조절한다. 때로는

is optimized for him. When a house is built,

제안을 하기도 하고 주인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집의

IM house collects the owner's lifestyle as

기능을 변형시키기도 한다. IM house는 주인이 내리는

data and adjusts it to the house in real-

요구들을 잘 기억하고 있다가 다음에 비슷한 컨텍스트에

time optimized state. Sometimes they

그 세팅을 재생하며 주인의 취향에 점점 더 맞추어나가게

offer suggestions and the owner changes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IM house는 오래된 집사처럼 주인을 더 잘 이해하고 주인과 정서적 교감을 더 잘 나누게 되어 주인의 삶의 일부로 진화해간다.

나한테 딱맞는 집

IM house는 나한테 맞춰져 설계된다. 집을 짓기전에 IM house에게 나에 대해 알려주고 나의 필요와 사이트에 대해 알려주면 IM house는 나한테 맞춰 설계되어진다.

the function of the house according to his needs. IM house keeps track of the demands of the owner, then plays the settings in a similar context and fits in more closely with the owner's taste. Over time, IM house evolves into a part of the owner 's life by better understanding the owner and sharing emotional sympathy with the owner, like an old butler.

주인은 IM house에게 자신의 취향을 알려주면 나머지는 IM house가 알아서 설계를 마친다. IM

AI designed house

house는 하나의 집이 아니라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한

IM house is design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매스커스터마이제이션의 방법으로 설계된 복수의 집이다. 집은 가상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구축하고 있는다. 사용자는 대지와 자신의 필요를 입력함으로써 가상의 가능성은 현실로 실현된다. 곧, 다양한 집이 주인의 개성과 필요 그리고 주소지에 맞춤되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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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gorithm. The master informs the artificial intelligence of his taste, and the artificial intelligence takes care of the rest. Enter the address of the house and carry out a review of the building code accordingly. The size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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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필요에 따라 변하는 집

the house is determined within the scope of

기상 시간에 맞추어 IM하우스는 나를 깨운다. 처음에는

welcomes the owner. When the owner leaves

IM house는 끊임없이 변한다. 심지어 변화는 IM

the regulations, the shape of the house, the

키네틱파사드를 열어 아침의 햇살로 먼저 깨운다. 아직도

the house, he slowly closes the elevation.

house의 기본자세이다. 우리는 매일 반복되지만

relationship with the outside, and the facade

내가 잠에서 일어나지않자 침대위의 조명을 킨다. 그리고

Through the owner's situation, status data

변화하는 일상을 맞이한다. 날씨가 변하고 하루의 일과가 변한다. 고정된 집은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지 못한다. 뜨거운 여름날과 추운 겨울날에 맞는 상태로 건축물의 입면이 변하고 주인의 사용상의 필요에 따라 내부공간이 변한다. 곧 IM house는 주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적응가능한 집이다. 이 적응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IM house에는 상황인식 인공지능 시스템과 로봇구동시스템이 장착되어 변화에 적응하게 된다.

are selected to complete the design of the house. Houses not a house IM house is not a single house but multiple houses designed by way of mass customization by artificial intelligence algorithm. The house is building various

서서히 스피커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소리로 나를 깨운다.

(이를 모두 IM하우스가 코디네이트한다.) 오늘은 브런치를 가족들과 먹고 저녁에는 친구들이 오기로 예정이 되있는 토요일이다. 거실로 나가니 IM하우스는 브런치를 하기 딱 좋은 라운지모드로 거실을 바꾸어 놓았다. 거실은 바닥이 움직여 안정적인 형태의 ㄷ자 라운지 소파를 만들어냈다. 라운지에서 책을 보며 마당을 바라보니 키네틱파사드는

possibilities in the virtual. The user enters the

오전의 햇살을 기분좋게 거실에 도달하도록 도와준다.

address of the site and his / her needs so that

키네틱파사드 틈새로 들어온 햇빛의 패턴이 오늘은

collection and emotional exchange, IM house cares for its owner. It also monitors the health status of the owner and delivers it to the people who need it. Normally, it creates an indoor ambience for comfort and gives comfort. Scenario Today, after a late day, I am back home and IM house is moving Kinetic façade and

나에게 반응하는 집

the virtual possibility of the house becomes

어제와 또 다르다. 손님맞이 준비를 하는동안 거실의

IM house은 주인과 감정적으로 교류한다. 수집가능한

actualized as a reality. Soon, a variety of

키네틱플로어는 스스로 파티모드로 세팅을 해놓는다.

house, IM House recognizes me and opens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주인의 상황과 상태를 알고 때로는

houses are created to match the owner's

키네틱플로어가 움직이고 키네틱월이 올라가면서 집이

the door. Ambient sound for canceling the

직접 물어보기도 한다. IM house는 주인을 알아보고

personality, needs and address.

한층 넓어지고 층고도 높아졌다. 마당으로 내려가는 동선도

sound without waking up my family goes

주인이 근처에 오면 꽃이 피듯이 서시히 입면이 움직이며 주인을 반긴다. 주인이 집을 나서면 천천히 입면을 닫는다. 주인의 상황, 상태 데이터수집과 감정적 교류를 통해 IM

house는 주인을 보살핀다. 평상시에는 기분에 맞게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시나리오 오늘도 늦은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IM하우스는

A changing house IM house is constantly changing rather than a house that never changes. Even change is the basic principle of IM house. IM house believes that the house should change according to the situation. Our daily life repeats every day, but it changes at the same time. The weather

만들어졌다. 손님들이 오는시간이 되자 키네틱펜스가 열리며 집의 마당이 외부로 활짝 열려진다. 어느새

IM하우스는 외부로 열린 개방적인 집이 되었다. 손님들은 현관대신 마당을 지나 거실로 바로 들어온다. 부엌의 아일랜드 테이블은 DJ부스가 되며 집의 모든 조명과 영상미디어가 파티의 음악소리에 반응하며 파티분위기를 고조시킨다.

welcoming me. Standing in front of the

through the doorway and the lights of the house follow me. Once in the living room, IM House knows and likes the mood that I like at this time. This is the time for all my family to fall asleep, for me to meditate and inspire. IM House knows this kind of me and creates a constantly changing media space with interactive visuals and lighting. IM House

changes and the daily routine changes. Fixed

observes how I live when I am at home and

houses do not accommodate these changes.

grasps what I like and adjusts my house to

The elevation of the building changes

an optimal state that is always comfortable

않고 소리를 상쇄시키기위한 앰비언트사운드가 나는

according to the hot summer day and the cold

to me. It moves floors and walls and adjusts

현관을 지나니 집의 조명들이 나를 따라 켜진다. 거실에

winter day, and the interior space changes

itself to sunlight, lighting, media images as

들어서자 IM하우스는 이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를

according to the usage needs of the owner. IM

well as invisible temperature and air quality.

house is a house that can be adapted to the

Now I go to sleep. The IM house knows that

owner's lifestyle. To maintain this adaptable

I am lying in bed, turns off the lights, moves

state, IM house is equipped with context-

the kinetic façade to make the house as

aware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 and

private as possible, and creates a room with

robotic system to adapt to changes.

my favorite temperature. In the morning,

키네틱파사드를 살짝 움직이며 나를 반긴다. 집앞에 서자

IM하우스는 나를 인식하고 문을 연다. 가족들을 깨우지

알고 연출해준다. 가족들이 모두 잠을 자는 이 시간은 나에겐 명상과 영감의 시간이기도 하다. IM하우스는 이런 나를 잘 알고 끊임없이 변하는 미디어공간을 인터랙티브 영상과 조명으로 만들어낸다. IM하우스는 내가 집에 있을때 내가 어떻게 사는지 관찰하고 내가 좋아하는걸 파악해서 나에게 언제나 편안할수 있는 최적의 상태로

IM house wakes me up to the weather time A living house

stored on the smartphone. First open the

IM house interacts emotionally with the

Kinetic façade and wake up early in the

owner. IM house knows the owner's situation

morning sunshine. Still, he lights up the bed

and status through various collectable data,

when I do not get up from sleep. And slowly,

침대에 누운걸 알고 불을 꺼주고 키네틱파사드를 움직여

and sometimes he asks directly. IM house

the speaker wakes me up with the sound I

집을 최대한 프라이빗 모드로 만들며 내가 좋아하는

recognizes the owner and when the owner

like. (This is all IM House coordinated.) Today

온도로 방을 만들어준다. 아침이 되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comes near, the facade moves slowly and

is Saturday, which is supposed to eat brunch

집을 조절한다. 플로어와 벽을 움직이고 햇빛과 조명, 미디어영상 뿐 아니라 보이지않는 온도, 공기질까지 스스로 조절한다. 이제 나는 자러 들어간다. IM하우스는 내가

Future House 2020

아이엠 하우스 | IM House

23


스케일 (하태석)

SCALe (Tesoc Hah)

스케일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래지향적 건축가

SCALe was founded by Korea's leading

하태석이 설립한 건축설계 및 시스템개발 회사이다.

technology driven architect, Tesoc Hah. In

the book from the lounge and looking at the

2010년에 스마트폰 앱으로 참여하여 도시를

2010, Hah announced a mass-customized

yard, the Kinetic facade helps the morning

알고리즘으로 구축하는 대량맞춤 주거 및 도시설계

with family and friends in the evening. When I went to the living room, IM House changed the living room to a lounge mode just for brunch. The living room moved the floor to create a stable C-Lounge sofa. Looking at

sun to reach the living room comfortably.

방법론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발표하였다. 2013년

The pattern of sunlight entering the Kinetic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개관전 초청작가로 집단지성을

facade is different today from yesterday.

이용한 공공건축설계 방법론을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로

While preparing for the guests, the Kinetic

전시하였다. 같은 해 스마트폰앱과 연동한 IT융합형

Floor in the living room sets itself in the party mode. As the kinetic floor moved and the kinetic wall rose, the house became wider and the ceiling higher. A passage descending to the courtyard was also made. When the time comes for the guests, the kinetic fence opens and the courtyard of the house opens wide. IM House became an open house that opened to the outside. Customers go straight into the living room through the courtyard instead of

건축물인 씬디를 발표했으며 2017년 창경궁 옆에 개관하는 인터랙티브 키네틱 건축물인 국립어린이과학관을 설계하였다. 건축가 하태석은 영국 AA스쿨을 졸업하였으며

residential and urban design methodology at the Venice Biennale, which led to engaging with smartphone apps as algorithms for cities. He exhibited the public architecture design methodology using collective intelligence as an interactive media art, as an invited exhibition of the opening of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eoul in 2013. In the same year, he announced Xindie, an IoT building linked to a smartphone application for citizen participation. In 2017,

영국왕립건축사이다. 2005년부터 7년간 아이아크

he designed the National Children's Science

건축가들의 공동대표로 디지털기반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Museum, an interactive kinetic building

주도하였다. 2006년 신인건축가상을 수상하였으며

opening next to Changgyeong Palace.

2012년 젊은건축가포럼코리아를 설립하였으며

the front door. The island table in the kitchen

2017년에 과학기술과 인문예술의 협업을 통한 미래

becomes a DJ booth and all the lighting and

도시를 준비하는 단체인 퓨쳐시티 소사이어티(Future

visual media in the house reacts to the music

City Society)를 설립하였다. 그는 적응도시라는 개념을

of the party and raises the party atmosphere.

통해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도시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Tesoc Hah graduated from the AA school in London. Since 2005, he has led the digitalbased innovative design as a partner of iArc Architects for seven years. In 2006, he won a prize for Emerging Architects Award. In 2012, he founded the Young Architects Forum Korea. In 2012, he founded SCALe, a company that dedicates architectural design integrate with smart building systems. In 2017, he founded Future City Society, a group that prepares future cities through collaboration between science and technology and humanities arts. Through the concept of NonZero-Sum City, he is leading the change of the future city by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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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search Exhibition

스마트 모듈화 디자인

Smart Module Design

리서치

국형걸

Hyoung-gul Kook

반응형 건축과 나 사이에서

Between Responsive Architecture and Me

박건

Kuhn Park

통합적 미디어 주택

Integrative Media House

이동욱

Dong-uk Agos Lee

알고리즘 하우스

Algorithmic House

이용주

Yong Ju Lee


스마트 모듈화 디자인

Smart Module Design

국형걸

Hyoung-gul Kook

건축의 공간은 그 크기와 재료, 방식에 관계없이 부분의

The space of architecture is a collection of

집합체이다. 즉,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우리는 바닥, 벽,

parts regardless of their size, material, or

지붕, 기둥 등 건축적 요소를 고려하고, 또는 각 요소들을

style. In other words, to construct the space,

구성하기 위해 벽돌, 나무, 철, 시멘트 등 재료적 요소들을 고민한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적 요소들이 모여 어떻게 전체를 구성하고 어떻게 중력에 저항하여 세울 수 있을지,

‘건축디자인’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가는 일련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우리를 둘러싼 자연의 환경도 건축과 마찬가지로 부분의 집합체이다. 그러나 자연이 만들어내는 모든 과정은 놀랍도록 정교하고 체계적인 보이지 않는 원리를 통해 만들어진다. 자연의 요소들이 기하학적 원리로 전체를

we consider architectural elements such as floor, walls, roofs, pillars, or material elements such as brick, wood, iron, and cement to construct each element. And 'architectural design' is a series of processes to solve these problems, how these partial elements gather together to form the whole and how to build up against gravity. On the other hand, the environment surrounding us is a collection of parts as well

구성해가는 과정, 중력 혹은 빛에 반응하여 변형이 되는

as architecture. But all the processes that

과정 등 모든 창조의 과정은 매우 순수하고 규칙적이다.

nature creates are created through incredibly

그러나 결코 동일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시간과 장소에

sophisticated and systematic invisible

따라 변화하고 적응하여 항상 새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principles. All the processes of creation are

건축 디자인이 현실의 수요에 대응하여 만드는 수동적

by which elements of nature construct the

단계를 넘어서 자연과 같이 내재적 원리를 통해 만드는 능동적 단계로 갈 수는 없을까? 그렇다면, 무엇을 만들지에 대한 관념적 고민을 넘어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고민이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 시대 변화에 따라 재료와 기술이 변하고, 따라서 건축 또한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새로운 재료와 기술들이 갖는 내재적 성질들을 발견하고, 이에 적합한 형태와 공간, 디테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때 새로운 미래 건축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very pure and regular, including the process whole with geometric principles, and the process of transformation by gravity or light. However, it does not show the same shape at all, but changes and adapts according to time and place, always revealing new form. Can architectural design go beyond the passive stage created by responding to the demands of reality to the active stage, which is created through the inherent principle like

우리가 추구하는 디자인은 관습적 결과물이 아닌 모듈화를

nature? If so, will not it be more important

통한 부분과 전체의 구성, 제작을 통한 재료와 기술의

to think about how to make things beyond

실험이다. 디자인은 하나의 고정된 결과물이 아닌 유연하게 변형 가능한 맞춤형 프로토타입으로, 자연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원칙을 갖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형되고 조합될 수 있도록 계획된다. 디자인은 모듈 구성의 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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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deological worries about what to make? Will material and technology change with the change of the times, and therefore, architecture also needs to change? Would

스마트 모듈화 디자인 | Smart Module Design

33


패턴을 만드는 작업이고, 이러한 과정은 만들기를 통한

not it be possible to build a new future when

창의적 아이디어와 새로운 재료 및 기술에 대한 진취적

we can discover the intrinsic properties of

실험으로부터 도출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마트 모듈

new materials and technologies, and create

디자인들은 하나의 지적 자산으로 다양한 공간에 맞춤 적용이 가능해진다. 재생산이 가능해지는 스마트 모듈형 디자인은 주거공간, 휴게공간, 상업공간 등 다양한 도시 건축 공간에 적용되며 미래 건축 시장의 흐름을 바꾸어 갈 것이다.

appropriate shapes, spaces and details? The design we pursue is experimenting with materials and technologies through

국형걸

Hyoung-gul Kook

국형걸은 현재 미국건축사(AIA)이며 이화여자대학교

Hyoung-gul Kook is a fellow of the American

건축학전공 교수이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Institute of Architects (AIA) and a professor

학사를, 미국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of architecture at Ewha Woman’s University.

뉴욕의 와이스/맨프레디 아키텍츠에서 건축디자이너로서

modularization of part and whole composition

일하며 실무를 쌓았다. 2012년부터 HG-Architecture

and fabrication rather than customary output.

건축디자인 연구소를 설립, 운영하며 다양한 스케일의 건축

A design is not a fixed result but a flexible

작업을 진행해가고 있다. 최근 소마미술관 야외프로젝트

prototype that can be flexibly deformed.

S공모 당선(2015), 국립현대미술관 젊은건축가

It is designed to be flexible and adaptable to the situation with principles as well as nature. Design is the process of creating the rules and patterns of modular composition, which is derived from creative ideas through creation and progressive experiments on new materials and technologies. This smart module design can be applied to various spaces with a single intellectual asset. The smart modular design that enables reproduction is applied to various urban architectural spaces such as residential space, resting space, commercial space and will change the trends of the future architecture market.

프로그램 최종후보(2015),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본상(2016), 도봉구청사 증축공사 현상설계 당선(2017) 등 다수의 전시 및 공모, 다양한 건축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서울시 공공건축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젊은건축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He received his B.S. from Yonsei University and M.Arch from Columbia University in New York, USA before working as an architectural designer with Weiss/Manfredi Architects in New York. He founded HG-Architecture Design Lab in 2012, and has taken on various architectural and design projects. Notable projects include: winning the Outdoor Project S Competition for SOMA Art Museum (2015), being named the finalist for MMCA YAP (MOMA Young Architects Program International) (2015), winning Main Prize of Korea Wood Architecture Awards (2016), and winning the Remodeling Competition of Dobong-gu Office. Kook has also worked on a number of projects including exhibitions and competitions and various design projects, and he serves as a Public Architect for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In 2017, he was awarded the "Young Architectural Prize" hosted by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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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듈화 디자인 | Smart Module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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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이에서

Between Responsive Architecture and Me

박건

Kuhn Park

건축에서의 테크놀로지에 대한 담론은 ‘무엇을' 적용하는가

The discussion concerning technology

보다는 ‘무엇을 위하여' 적용하는가에 관련되어 있다.

and architecture is not about “what to” but

보편화시킬 의도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테크놀로지에

about “what for”. Without the intention to

반응형 건축과

대한 두 가지 접근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문제에 대한 해결의 방법으로서 테크놀로지에 질문을 구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테크놀로지 자체의 가능성과 한계를 습득하고 가늠하며 그것을 건축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이다.

건축을 둘러싼 테크놀로지는 현재의 대학이나 기업의 연구실에서 충분히 성장하여 보편적 일상에 효율적, 기능적, 경제적 의미로 영향을 끼치거나 스며들어 있다. 거의 모든 전기, 전자, 전파, 기계 전자공학 등의 일용품들은

generalize, there are two main approaches how architecture deals with the technology. One is resolving the problem through technological method, and the other is architecturally designing technology through the acquiring and understanding of its own capacity and limitation. The second approach opens up an opportunity that it could produce an architectural speculative narrative beyond the technological limitation.

지속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짜깁기하며 지속해서 성장하여 나간다. 현재의 이러한 테크놀로지는 유기성을

The technology that surrounds the

드러내는데, 일상에 스며든 다양한 형태의 테크놀로지들은

architecture is getting mature in academic

각각의 단일성을 유지하면서 상호연결되어 지속해서

and/or industrial environment, then in the

공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적이 되어버린 테크놀로지가

means of effectiveness, efficiency, and

내적 또는 외적으로 계속 변화하는 현 상황에서, 건물이 꼭 영속적인 존재로 남아야 하는지 물음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연의 모든 것들이 직선적 사고로는 측정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것들은 어째서 그렇게 직선적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지를 질문할 수 있다. 현재 무수히 많은 일상용품은 상호작용을 하는데, 건물의 기초적인 요소인 벽, 바닥, 그리고 천장은 여전히 완고하고 확고한 형태로 영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economics it influences and infiltrates into our daily life. Almost all electric, electronic, telecommunicated, mechatronic, etc. daily necessities are continuously collecting, analyzing, and reconfiguring data for its own perpetual growth. These technologies in daily life portray an organic pattern by maintaining its singularity but continuously interrelated in a way to form an ever-changing oscillating field condition. These technologies are

변화하는 현재의 패러다임에서, 영속적이라고 믿어져 왔던

participating in a visible and/or invisible

건물의 기초적 요소들이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만들어

way and their properties are continuously

나가는 관계에는 어떠한 가능성이 있을까? 이 지점이 바로

changing its inner and/or outer attribute, at

AMS (aMachine Studio)의 주된 관심사이다.

this moment there are certain values that we

fieldAspiration, soundScape,

artifact that architecture has traditionally

atmosphericTransformation 등을 포함하는 일련의 작업은 천장 또는 벽이 인간과 관계를 맺어 나가는

Future House 2020

can question about the conception of timeless obtained for many years. On the other hand, it is impossible to measure the

반응형 건축과 나 사이에서 | Between Responsive Architecture an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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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을 실험하고, 가치 있는 새로운 특성들의 생성 여부를

nature by a straight-edge or linear structural

확인하려 한다. 또한 seoulyConnected는 공간 인식을

thinking, but why artifacts, especially

인간의 뇌파로 받아들이는 실험을 진행한다. 이 작업을

in the architecture field, are so rigid and

통해 건축의 기본적 요소들이 인간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과정을 살피고 인간의 감성과 직접 교감하는 방법을 찾아가고자 한다.

rectilinear. Contemporary daily necessities are interchangeable and interoperable, yet fundamental elements of architecture, such as wall, floor, and ceiling, are stubbornly and

박건

Kuhn Park

박건은 건축 그리고 컴퓨테이셔널 디자이너이자,

Kuhn Park is an architectural and computational designer, and an associate professor at Texas Tech University. He researched Computational Design at Carnegie Mellon University and studied professional architecture degree at the University of Colorado. He taught architectural design studios and computational media courses at Carnegie Mellon University, McGill University, and Howard University, and is currently a visiting professor and co-director at the Interactive Media Design Center at Communication University of China, Beijing. He has been invited numerous workshops to conduct design charrettes and courses including 2015 Shenzhen University Interactive Media Workshop and 2015 & 2016 Busan International Architectural Design Workshop. His scholarly interests spread its boundaries beyond Computational Design to architecture and city, and he has an associated firm in Denver CO, Studio Completiva.

텍사스 공대의 부교수이다. 그는 카네기멜런 대학에서 컴퓨테이셔널 디자인을 연구했고, 콜로라도 대학에서 전문 건축사 학위를 취득했다. 카네기멜런 대학, 맥길

firmly maintain their perpetual nature. The

대학, 그리고 하워드 대학에서 건축 디자인 설계수업과

focused investigation of AMS aMachineStudio

컴퓨터 미디어 강의하였으며, 현재 베이징의 중국

is the in-between-ness of the once responsive

전매대학의 대화형 미디어 디자인 센터의 객원교수 겸 공동

fundamental elements of architecture and the

디렉터이다. 2015년의 선전대학교 체험 미디어 워크숍

human beings. The selected projects; fieldAspiration, soundScape, and atmosphericTransformation, are the carefully designed and measured experimentation between responsive ceiling or wall and human, and seeking for the meaningful value of their interrelationship. In case of seoulyConnected, it is a mere rudimentary experiment on the electroencephalographic recognition of spatial condition that becomes a prelude to the direct

그리고 2015~2017년 부산 국제 건축디자인 워크숍 등을 포함한 다양한 워크숍에 초대되었다. 그의 학구적 연구 분야는 컴퓨테이셔널 디자인을 기반으로 건축과 도시에 포괄적으로 적용 되고 있으며, 건축디자인 작업의 공동작업자로 콜로라도 덴버에 Studio Completiva 라는 회사를 가지고 있다.

connection between the spatial sensibility of human and the fundamental architectural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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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건축과 나 사이에서 | Between Responsive Architecture an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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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적 미디어 주택 이동욱

Integrative Media House Dong-uk Agos Lee

현재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구성 요소들은

In our age, the elements of house have been

단계적으로 미디어의 형태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gradually transforming into media. ‘Media’

미디어의 정의는 여러 가지 형태로 존재할 수 있지만, 본

can be defined in various ways, however in

리서치에서의 정의는 정보의 표출, 교환, 저장의 역할을 하는 장치이다. 기존 시대의 건축의 구성 요소들이 보다 물리적 기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현시대의 건축의 구성 요소들은 정보의 장치들의 기능을 갖추어나가고 있다. 이미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들은 에너지의 소비 패턴 정보를 도시 에너지 그리드와 교류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삶의 패턴 정보에 따라 공간이 커스터마이즈화 되기 시작했으며 거주 패턴 정보에 따라 전혀 다른 커뮤니티의 사람들과 주택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다가오는 시대에는

this research it is defined as a device which can express, exchange and store information. In previous ages, the functions of elements were focused on mainly physical parts, but the new digital information technologies put new informational functions on top of them. We already have been sharing our energy consumption informations with city grid systems, customizing our spatial compositions according to our lifestyle

이러한 변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고 건축의 형태 자체에

informations and sharing houses with

근본적인 영향을 줄 것이므로 현시점에서 우리에게

anonymous people based on living pattern

미디어로서의 주택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것은 주요한

informations. A new age is approaching with

주제이다. 본 리서치는 이러한 주제에 대한 건축적 접근

more radical changes and it will change the

방법을 담고 있고 세 단계에서 미디어 주택의 가능성을

form and function of architecture in more

탐구한다.

fundamental level. Right now is the moment

A) 미디어 주택의 구성요소 첫번째 단계는 미디어 주택의 건축적 구성 요소의 레벨이다. 새롭게 형성되는 본 주택에는 그에 따른 건축적 원형이 필요하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건축 내에서의 미디어로서의 장치들은 표피적이고 간헐적으로 이루어지는 단계이므로 보다 근본적인 단계에서의 고민이 필요하다.

18세기에 이루어진 산업혁명은 건축 구조물에 이전과

that we should deliberate on our house as media. This research explores the potential of media house in three different levels. The first level is about the architecture elements of media house. A new archetype of house should be considered to overcome the current stage of implementing media into house in superficial and intermittent

다른 차원의 강도를 부여했다. 이러한 변화는 19세기 이후

level. The Industrial Revolution has assigned

모든 건축물의 총체적 개념을 전환시켰다. 르 코르뷔지에의

more strength to architectural structures

‘근대건축의 5원칙’은 산업혁명이 가능하게 한 새로운

than previous periods. The ‘Free Plan’ has

건축시스템의 원형으로 평가될 수 있다. 자유로운 평면, 자유로운 파사드, 필로티 그리고 수평창은 모두 각각의 건축부재가 이전까지보다 강한 하중을 견딜 수 있기에 가능해진 것이다. 그리고 21세기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혁명은 산업혁명이 건축에 미친

Future House 2020

become possible due to the fact that each component, which has been developed during the Industrial Revolution, could endure more stress than before. This change affected the entire concept of architecture since the 19th

통합적 미디어 주택 | Integrative Media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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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을 초과하고 있다. 산업혁명이 ‘강도를 지닌 구조’를

century. Le Corbusier’s five revolutionary

사실은 유토피아적이고 디스토피아적인 가능성을 동시에

developed to reflect theses diversification

창출해냈다면 현 시대의 디지털 기술혁명은 ‘정보를 갖는

principles can be acknowledged as the

가지고 있으므로 전체적 시스템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and acceleration fluently. The pattern of

구조’를 요구한다. 디지털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은

new archetypal system of the architectural

communities has been changing as radical

movement in the Industrial Revolution period.

as of personal livings: from spatial proximity

The free design of ground plan and façade,

based communities to information proximity

pilotis and horizontal windows are the results

based communities. The housings should be

of the emergence of architectural components

revised according to to these fundamental

with better strength than in previous periods.

changes. Information reflective, customizable,

It was the revolution of architecture to achieve

flexible and sharable housing and community

the strength. The current technological

structure can be considered as new

revolution in the 21st century exceeds the

alternative for an upcoming era.

다양한 물리적 구조물들에 지능의 삽입을 가능하게 했고 건축물 그리고 주택 역시 지능을 부여받고 있는 시기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새로운 미디어 건축의 원형에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적용할 수 있다. 1) 지능은 인공지능의 형태로 건축 구조에 삽입된다. 2) 건축의 파사드는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정보를 표현한다. 3) 건축의 내부 공간구성은 인공지능에 의해 제어된다. 4) 실내 환경은 인공지능에 의해 제어된다. 5) 감각은 인공센서의 형태로 건축 구조에 삽입된다. 원칙 6) 모든 구성은 디지털 데이터의 형태로

power of the industrial revolution. The Industrial Revolution had created a ‘structure

The last level is a function of media housing

with strength’, and the current digital

in entire urban context. What form could it be

technology movement is creating ‘structure

if this type of housing is combined with other

B) 미디어 주택의 구조

with intelligence’. Artificial intelligence which

parts of urbanism? A media housing will be

두번째 단계는 주택과 커뮤니티 구조의 레벨이다.

is based on a computer system makes it

functioning as a node in integrative system

미디어로서의 주택의 원형의 구성 요소들이 근본적으로

possible to implant intelligence in physical

which is combining natural, architectural,

변화하는 만큼 구조 역시 변화하여야 한다. 현대 사회에서

structures including architecture. The next

urban, infrastructural environment. In this

archetype of architecture in the 21st century

hypothesis a media house can be a double-

should be a ‘structure with intelligence’.

edged sword: it could brought us both utopian

A new architectural archetype as media

and dystopian future, therefore we need a

can be made within following principles.

deliberation on this integrative system.

연결되고 제어된다.

삶의 패턴은 다원화되어가고 있고 이 패턴들은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디지털 정보 기술은 이러한 패턴 정보들이 주거 공간내에 쉽게 반영될 수 있도록 디벨롭되어 가고 있다. 또한 개별적인 개인의 삶의 패턴만큼 커뮤니티 역시도 그 패턴이 바뀌고 있다. 기존에 가까운 거리의 주거를 기반으로 한 이웃의 개념은 공유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다변화된 개별적 / 커뮤니티적 패턴을 수용할 수 있는

Principle 1)Intelligence is implanted into the architectural structure in form of artificial intelligence. Principle 2)The façade expresses the idea produc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Principle 3)The internal space of architecture

주택의 구조는 가장 기본적인 크기의 레벨에서부터 다시

is controll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Principle

재고찰되어야한다. 정보에 쉽게 반응하여 커스터마이즈

4)The light of architecture is controlled by

될 수 있고 결합될 수 있으며 공유될 수 있는 미디어 그

artificial intelligence. Principle 5)Sensation

자체로서의 주택과 커뮤니티의 구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is implanted into the architectural structure

C) 미디어 주택과 도시 생활의 통합 마지막 단계는 도시 전체 레벨에서의 미디어 주택의 역할이다. 주택 이외의 요소들과 결합되었을 때의 주택과 도시의 형태는 각각 어떻게 변화하여야 하는가? 거주민의 삶에 대한 정보가 자연적 환경, 건축적 환경, 도시적 환경, 인프라스트럭쳐 환경과 연동되는 통합적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고 주택은 그 안에서 하나의 노드(node)로서의 미디어로서 작용할 것이다. 통합적 도시 미디어 속에서의

in form of artificial sensors. Principle 6)Every component of the architectural structure is linked in form of digital data. The second level is about the structure and community of media houses. As the elements of new archetype has been changing fundamentally the structure should follow it accordingly. The life patterns of modern society has been diversified and the speed of

하나의 미디엄으로서의 도시 속 주택은 양날의 가능성을

changes has been accelerated. A new digital

지닌다. 통합 시스템 안에서 개인적 삶이 연동된다는

information technologies also have b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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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Dong-uk Agos Lee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도시계획은 현 시대의

IVAAIU City Planning aims to build up society-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건축을 통해 사회 지향적

oriented architecture with the technology

건축의 구축을 지향한다. 건축을 기반으로 시각적, 청각적,

of current age. Integrative architectural

인프라스트럭쳐적 미디어를 통합한 총체적 건축을 방법론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top-down, bottom-up의 양방향적 접근방식을 동시에 활용한다.

MIT 도시계획과 출신의 이동욱 도시계획가를 중심으로 소한철 건축가, 남상철 미디어 플러내가 멤버로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무대 디자이너, 아티스트, 뮤지션,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협업을 통해서 작업들을 진행해 오고있다.

approach, engaging visual-audioinfrastructure-urbanism into architecture, and Inter-directional approach, combining both top-down and bottom-up architecture, have been mainly used as the planning strategy of office. Donguk Lee, who graduated MIT Department Urban Studies and Planning, is working as a chief of the office with Hancheol So as an architect and Sangchul Nam as a media

2013년 7월부터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해오면서 신축,

planner. Also the office has been collaborating

리노베이션, 파빌리온, 인스톨레이션, Audio-Visual

with creators from various fields such as stage

퍼포먼스 등 다양한 스케일의 작업들을 단계적으로

designers, artists, musicians, programmers

구축해오고 있다. 대표적 작업으로는 성수동 I-V-A-A-

and so on.

I-U building 신축, 옥인동 한옥 Hanok XXI Okin 리노베이션, 팔판동 BLANKOF 스토어 리노베이션, 서대문독립공원 공원사진관 파빌리온, 아시아문화전당

Light Bridge 인스톨레이션 / 퍼포먼스 등이 있다. 현재는 서울 지역 외에도 제주 비엔날레 파빌리온 및 인스톨레이션, 부산 해양로 리노베이션, 평택시 신축등 새로운 도시에서의 작업들도 진행하면서 확장적 작업들도 진행해오고 있다.

Since July 2013, the planning office has been working on projects in various scales from newly built, renovation, pavilion, installation to Audio-Visual performances. Representative works are I-V-A-A-I-U building Seongsu, Hanok XXI Okin, Blankof Store Palpan, Seodaemun Independent Park Park Photo Museum pavilion and Asia Culture Center Light Bridge Installation / Performance. At the moment, the office has been expanding projects from Seoul to various cities, including Jeju, Busan and Pyeongta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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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하우스

Algorithmic House

이용주

Yong Ju Lee

방대한 양의 정보가 우리 주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While there is a vast of information around

정보를 건축으로 접목하려는 방법은 아직 초기 단계에

us, it is still the beginning to employ it to

불과하다. 아직 미지의 영역이면서 동시에 그 요구가 늘고

architecture. As its demands increase even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건축의 시스템 안에서 많은 양의 수치 데이터를 다루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 방법을 통해 데이터 시각화, 기하학적 조작, 컴퓨테이션, 구조 분석, 시공과 같은 심도 있는 연구를 다룰 수 있다. 전통적인 디자인 프로세스가 일방향의 순서를 가지고 각각의 단계가 별개로 이루어지는 것과 다르게, 유연함과 확장성을 가진 새로운 방식에서는 다양한 연구의 통합을 통한 질적 접근이 필요하다. 그들 사이의 상호 작용은 동시 다발적인 축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 체계는 보이지 않는 가상의

in unknown territory, it needs to research how to deal with a large amount of numeric data in architectural system. This research can include data visualization, geometric manipulation, computation, structural analysis and construction. Different from traditional design approach which has linear process with separate phases, new methodology with flexibility and expandability needs qualitative approach integrating diverse

요소를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는 건축으로 변환함과

studies. The interaction between them is

동시에 물리적 재료를 가지고 다양한 구축 실험을 가능하게

highly recommended for simultaneous

한다. 이러한 방법은 연계된 원형(原型, prototype)을

accumulation. This system experiments

통해 실험해 볼 수 있고, 피지컬 컴퓨팅(physical

translating virtual elements into visible and

computing), 디지털 패브리케이션(digital fabrication)과 같은 정밀한 구현법을 통해 입증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새로운 건축적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앞선 시공 기술과 맥락(context)에 있어서의 건축 정보를 접목할 수 있게 한다. 복잡한 형태를 만들어 내는 데에서 더 나아가, 건축가는 최적화된 방법을 통해 정보, 기하학적 구조, 재료를 통합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건축 내의 모든 요소가 소통하고 융합할 수 있는 접근 체계라고 생각된다.

tangible architecture and actualizing through physical materials. Researchers can prove it by building prototype such as physical computing and digital fabrication. This methodology introduces new architectural approach and combines information in advanced technology and context. More than handling complex geometry, architects should integrate data, structure and material, setting up system communication and converging every element in architecture.

“Vernacular Versatility”는 알고리즘 디자인을 통해 한옥 주택의 미래 모습을 연구해 보고자 하는

“Vernacular Versatility” is attempt to study

시도이다. 역사적으로 이 구조로 종교적인 상징으로써

Korean traditional house, Hanok(한옥) in

높은 구조물을 만들었으나 실제 사람이 사용하는 용도는

algorithm design. Historically this structure

아니었으며, 대부분 1층짜리 주거를 위한 목적이었고 주로

system has been developed exclusively in

평면을 중심으로 발전되었다. 한옥 평면 구성의 기본은 칸(간:間)으로 전통 목조건축의 기둥과 기둥 사이의 간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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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 applied only to one-story residence, even there were some higher unoccupi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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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Yong Ju Lee

이용주는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건축가이다. 정보

Yong Ju Lee is principal of Seoul-based Yong

기반의 패턴과 문양을 통한 복잡성의 패러메트릭과 건축적

Ju Lee Architecture. His interest is complex

This manipulation is interconnected with

구축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정보가 실제로 구축되는

parametrics and architectural tectonics in

the roof structure which is the main feature

과정에서 미적 표현으로써의 기하학적 실험에 초점을

의미한다. X, Y 축을 기본으로 칸을 시스템화하여 평면의

structures with this system as a religious

조정을 용이하게 하였다. 이러한 평면의 변화는 한옥의

symbol. Kan(칸), base unit in Hanok, means

가장 중요한 형식미인 지붕의 가구 구조와 연계하여 특유의

the distance between columns in wood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나아가 사용자는 미리

structure. This study facilitates to control

제공된 시스템을 통하여 면적(area), 층고/입면(height/

elevation), 형태(massing)를 조정하며 자신이 원하는 모습의 한옥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Vernacular

Versatility”는 아직은 디지털 세상에서만 가능한 실험 단계의 제안이지만 한옥의 현대화라는 흐름에 발 맞추어 수백년된 한옥의 전통을 고집적의 테크놀로지를 통해 새롭게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한옥의 알고리즘 시스템화는

plan in system of X, Y axis based on Kan.

in its aesthetic. Customers can control area, height/elevation and massing to build the Hanok with their tastes. It is still proposal in

2006년 연세대학교에서 건축 공학 학사를 받았고,

digital world, but “Vernacular Versatility” can

2009년 콜럼비아 건축 전문 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를

open a new chapter of possibility to bring this

한옥의 미는 유지한 채 사용자의 편의와 취향에 따라

hundreds-year-old tradition to present day

무한대로 생산된 새로운 주거 형태를 탐색해 볼 수 있으며

with high-resolution intelligence and beauty.

활성화된 전통 건축의 새로운 비전을 가지게 될 수 있다.

“Flower Loop” is a radical experiment in space. “Flower Loop”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한 보다 극단적인 형태 실험이다. 무질서 안에서 질서를 찾아 스스로 최적화된 디자인을 찾는 방식이다. 극도의 복잡성 안에서 사각형부터 구각형의 500개의 다양한 패턴들은 알고리즘에 의해 완벽히 제어되면서 불규칙한 임의의

3차원 다각형을 만들어내고 이를 완벽히 2차원으로 풀어서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 실제로 사람이 주거를 하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개인이 운반이 편리한 판재로 필요에 따라 스스로 만들어 내는, 작지만 가장 복잡한 공간을 제안해 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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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추고 있다.

It is for finding the best optimized design from disorder to order. In extremely complexity, 500 diverse patterns of triangle to nonagon in controlled in algorithm produce random three-dimensional polygons. They can be unrolled in flat pieces for fabrication. Rather than a residential space, it proposes small but complex house constructed by individual who can handle flat materials easily in any situation.

받았다. 뉴욕의 아심토트, 헨델 등의 회사에서 실무 경력을 쌓았다. 국내외의 다양한 공모전과 현상 설계에 당선되었고 국립현대미술관과 뉴욕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하였다. 미국 메사추세츠 주 등록 건축사이고 2015년부터 서울시 공공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 몬타나 주립대,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에 출강하였다.

terms of new vocabularies of pattern and tessellation based on information. His works keenly focus on the geometric experiment as a primary creative and aesthetic gesture of building when information becomes essential from conceptual process to actual construction. He received a Bachelor of Architectural Engineering from Yonsei University in 2006 and his Master of Architecture from Columbia University (GSAPP) in 2009. He has worked at architecture firms in the US and Korea including Asymptote and Handel Architects. He has won numerous design awards and exhibited internationally including MMCA and MOMA. He is registered architect in Massachusetts and public architect of Seoul. He has taught at Montana State University, Yonsei University and Ewha Womans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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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House 2020 전시 2017. 9. 1 — 9. 24 문화비축기지 T6

큐레이터 메인 전시

하태석

Curator

Tesoc Hah

유걸

Main Exhibition

Kerl Yoo SCALe(Tesoc Hah)

SCALe(하태석) 리서치 전시

국형걸 박건 이동욱 이용주

Research Exhibition

Hyoung-gul Kook Kuhn Park Dong-uk Agos Lee Yong Ju Laee

전시기획

스케일

Exhibition Planning

SCALe

전시지원

알앤엘 커뮤니케이션

Exhibition Support

R&L Communication

전시 테이블 디자인

이용주

Exhibition Table Design

Yong Ju Lee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멘텀

Graphic Design

Studio Mentum

서울특별시

Host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UIA 2017 Seoul

Sponsor

LG Electronics

주최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협찬

LG 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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