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3호
한효주, 6년만 안방극장 컴백
2016년 4월 7일 목요일 단기 4349년 (음력 3월 1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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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재산분할 사건 수수료 대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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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관광한국 ‘쇼핑천국’으론 이젠 한계
“北, 영변서 핵연료재처리 시작” 美 ISIS “본격 재처리시 3∼6개월 안에 모두 재처리 가능” 전망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단지에 있는 5㎿급 원자로의 사용후 핵연 료를 재처리하기 시작했을 가능성 이 점점 커지고 있고, 미국 정부의 한 관리도 이런 가능성을 언급했다 고 미국 정책연구기관 과학국제안 보연구소(ISIS)가 밝혔다. ISIS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에 서 “최근 (한반도에서) 긴장이 높아 지는 상황에서 북한이 플루토늄 분 리 활동과 관련된 징후들을 숨기지 않으려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 다. ISIS는 영변 5㎿급 원자로가 2013년 중반 이후 가동과 중단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현재까지 “5∼ 7㎏의 플루토늄이 생산됐을 수 있 고, 이는 핵무기 1∼3개 분량”이라 고 주장했다. 또 만약 북한이 본격적인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에 나선다면 “3∼ 6개월 안에 모든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했다.
앞서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인 조 지프 버뮤데스 연구원과 윌리엄 머
그포드 연구원은 전날 북한전문매 체 ‘38노스’를 통해 영변 재처리시 설의 부속 발전소에서 “최근 5주동 안 2∼3번 연기 배출이 나타났다” 며, 북한에서 방사화학실험실로 불 리는 재처리시설에서 나타난 이 현 상을 “의심스런 행동”이라고 지칭 했다. 이들은 “재처리 시설의 운영자 가 건물의 온도를 높이고 있기 때 문에” 발전소에서 연기가 배출되 는 것으로 보인다며, 재처리 시설 에서 “뭔가 중요한 활동이 이뤄지 고 있거나 조만간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 (DNI) 국장은 지난 2월 미 의회 청 문회에서 북한이 “수 주 또는 수 개 월 안에”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 도록 원자로를 가동한 것으로 보인 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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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동·청소년 성매매에 ‘솜방망이’ 없어진다 알
엔터 영화 ‘라스트홈’
림
이상필 본지 제3대 회장에 (주)한국언론공보사(시사일보)는 2016년 4월 6일 오후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만장일치로 이상필(사진) 대표이 사를 본지 제3대 회장으로 전격 추대 했다. 이날 이상필 신임 회장은 수락연설에 서 “서해안 시대가 본격적인 궤도 진입 에 따라 시사일보도 이에 사세확장과
임시주주총회서 만장일치 추대 “믿음·감동있는 신문 거듭날것”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 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믿음과 감동 이 있는 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필 신임 회장은 지난 2016년 1월 21일 대표이사로 취임 후 본지의 정론 직필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복지후생과 근로여건을 개선해 왔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일주일 남았다”… 여야, 이젠 유세동선 더 전략적
선택! 4·13 D-6 새누리 전북·충남, 더민주 서울, 국민의당 영남 집중 4·13 총선을 일주일 앞둔 6일 여야는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각 정당의 ‘산토끼 표심’ 잡기에 매진 했다. 선거운동 기간도 종반전으로 넘어가는 만큼 여야 각 정당은 지 도부의 유세 동선도 전체 판세를 감안하며 전략적으로 짜서 움직 일 방침이다. 먼저 새누리당 김무 성 대표는 오전에는 전북을, 오후 에는 충남에서 후보들의 선거유 세를 지원했다. 김 대표는 ‘여당 불모지’로 여겨
지는 전북에서 한석이라도 확보 하기 위해 전주을의 정운천 후보 를 위해 한 표를 호소한 뒤 충남으 로 넘어와 총 7개 지역구를 거의 20분 단위로 쪼개가며 샅샅이 훑 었다. 또 새누리당은 현재 추세대 로라면 의석수 과반을 확보하기 도 어렵다고 자체적으로 판단, 지 난 4일에 이어 오는 7일 2차 긴급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 것으 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 위원회 대표는 이날 경합·박빙 승
부처가 몰려 있는 서울 표심을 집 중 공략했다. 먼저 서울의 심장부인 광화문 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캠페 인을 벌인 뒤 서울 강북 갑·을, 중· 성동갑, 중랑 갑·을, 강동 갑·을 등 지에서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지 원했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될 한국방송기자 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더민주 의 총선 기조와 공약 등을 설명했 다. 특히 20대 총선을 통해 보수 정권 8년의 경제 실정을 심판해달
올들어 중고차 거래 부쩍… 2월엔 ‘역대 최대’ 경기침체 장기화·소비 패턴 변화 등 해석 분분 지난 2월에 중고차 거래량이 역 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 어 중고차 거래량이 예년보다 크 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이전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 ∼2월 전체 중고차 거래량은 총
57만2599대로 집계됐다. 이는 연 간 역대 최대 중고차 거래량을 기 록했던 지난해의 같은 기간(54만 2225대)에 비해서 3만374대나 많 은 것이다. 특히 지난 2월 중고차 이전등 록 현황은 총 28만3875대로 집계
돼 예년 동기 중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존의 최대 기록이던 2012년 2월의 28만1786대보다 2089대 더 많은 수치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통상 1 ∼2월의 중고차 거래가 많으면 그 해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많다”며 “이같은 추이가 이어진다면 올해 중고차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라고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는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권으로 간다. 호남 의석만 노 린다는 시선을 벗어 ‘전국 정당’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이 담 겨 있다. 일단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선에서 제3당을 지지해달 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뒤, 여당 지 지세가 강한 대구를 방문해 최석 민(북구갑) 후보 선거운동을 지원 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 다. 중고차 거래가 증가한 이유를 놓고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우선 경기 불황에 신차 대신 중 고차를 찾는 움직임이 많아진 것 이라는 의견이 있다. 일반적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 상대적으 로 가격이 싼 중고차 거래가 늘어 나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북한 땅 앞에 두고…긴장속 조업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이 개방된 6일 오전 어장에 출어한 어선들이 떠오르는 태 양 아래서 해경 경비정의 보호를 받으며 조업을 하고 있다. 동해 어로한계선과 사진=연합뉴스 북방한계선 사이에 있는 저도어장은 매년 4월부터 12월말까지 고성지역 어민들에게 한시적으로 개방되고 있다.
생활 어려워 보험도 깬다 해지환급금 14년만에 최대 작년 생보 환급 18조4천억 갈수록 팍팍해지는 살림살이 탓에 위험에 대비하는 최후의 경 제적 보루인 보험을 해지하는 사 례가 지난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 난해 25개 생명보험사가 고객에 지급한 해지환급금은 18조4651 억원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의 연간 해지환급금 규모가 18조원 이상으로 늘어난 것은 생명보험협회가 관련 통계를 별도로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해지환 급금은 만기가 다가오기 전에 고 객이 계약을 깨고 찾아간 돈이다. 보험사들은 해지환급금이 늘어 나는 것은 그만큼 가계의 생활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신호라 볼 수 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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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6년 4월 7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국민 65% “건보료, 소득에 맞춰 부과해야” 우리나라 국민 65%가 소득중심으로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을 개 편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여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공단은 ‘2015년도 건강보험제도 국민 인식 조사’ 보고서 에서 이같이 밝혔다. 건보공단은 2015년 9월 10일부터 10월 8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의 만20~69세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 2천명을 대상으로 일 대일 방문 면접 방식으로 보험료 부과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건보공단은 근로소득뿐 아니라 사업소득이나 이자·배당·임대소 득 등 기타 모든 소득을 직장보험료를 산정하는 데 포함하고, 지역 보험료를 매기는 과정에서 재산이나 자동차의 비중은 줄이고 소득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조사대상자의 64.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재산분할 사건 수수료 7월부터 대폭 오른다 대법, 가사소송수수료규칙 개정… 민사사건 수수료 절반 적용 이혼이나 상속으로 인한 재산 분할 과정에서 청구액과 상관없 이 무료나 다름없던 수수료(인지 대)가 하반기부터 대폭 올라간다. 앞으로는 청구 금액에 따라 수수 료가 많게는 지금보다 수천배 가 까이 늘어날 수도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는 재산분할 사건의 수수료를 민사 사건 수수료의 2분
의 1로 적용하도록 개정한 가사소 송수수료규칙을 7월 1일부터 시 행한다. 이혼이나 상속으로 인한 재산 분할 사건에서 민사 사건 수수료 규칙에 따라 산정한 금액의 2분의 1을 적용하게 된다. 기존 규칙은 재산분할 사건에서 청구 금액과 관계없이 무조건 수수료를 1만원 으로 정했다.
이는 민사 재판에서 청구액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적용하는 것 과 대조적이다. 예를 들어 민사 사건에서 10억원을 청구할 경우 405만5천원, 100억원을 청구할 경우 3555만5천원을 수수료로 내 야 한다. 개정 규칙을 적용하면 이혼· 상속에 의한 재산분할을 청구할 경우 청구금액에 비례해 수수료
가 늘어난다. 10억원을 청구하면 202만7500원을, 100억원을 청구 하면 1777만7500원을 수수료로 내야 한다. 그동안 법조계에선 민사와 가 사 재판의 수수료 규정이 달라 형 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았 다. 법원 행정력 소모나 사건의 성 격은 비슷한데도 수수료 차이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재벌가에서 재산 다툼을 벌일 때도 서민들 간 사건과 똑같은 수수료를 내는 점
‘30명이 동시 점검’ 서울시, 한강교량 집중점검제 서울시가 한강 교량 등 대규모 교량 시설을 점검할 때 일시에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서울시는 교량전담 주치의(교량을 전담하는 외부 전문가), 대학교 수와 설계·시공 업계 외부 전문가, 공무원 등이 점검구간을 분담해 교 량 시설 1개를 동시에 점검하는 집중점검제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정기 안전점검은 2인 1조로 연 2회 이뤄졌다. 담당 공무원 2 명이 성산대교와 같은 한강 교량을 점검하는데 최소 35일 이상이 걸 렸다. 시는 기존 안전점검은 소수의 인원이 한 교량을 오랫동안 확인해 점검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컸다고 설명했다. 집중점검제가 운용되면 점검 사각지대를 없애고 효율적인 점검으 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시는 말했다. 한강 교량 중 광진교와 한남대교는 시·구의원, 지역주민, 외부전문 가 등이 참여해 점검할 예정이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방통위 ‘구글코리아 개인정보 보호책임’ 조사 검토 구글 본사가 한국 고객의 개인 정보를 미국에 제공했다는 의혹을 두고 법정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구글코리아의 개인정보 보호책 임에 관해서도 우리 당국이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외국 IT(정보기술) 기업의 한국 법인은 과거 정보보안 논란이 일 때마다 ‘서비스 책임은 본사에 있다’고 계속 주장했던 만큼 조사가 확정되면 국내 법인에도 정부 대응이 확대되는 사례가 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구글의 개인정보 제3자 제공 의혹과 관 련해 소송을 제기한 시민 활동가들이 구글 코리아에 대해 책임여부 조사를 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이 사안과 관련해 항소심이 진행되는 만큼 조 사 여부와 정확한 조사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실련을 비롯한 국내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구글 본사와 구 글코리아를 상대로 개인정보 제3자 공개 여부와 자세한 내용을 공 개하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구글이 미국 정보기관(NSA)에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이용자 정 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규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1심 재판부는 구글에 대해서는 제3자 공개 여부를 밝히라고 판결했으나 구글코리아에 대한 원고 측 정보 공개 요구는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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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개정은 법원 재판과 행정 력 소요에 드는 비용을 재판 당사 자에게도 일부 부담시켜 ‘현실화’ 한다는 의미가 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1990년 대 가사소송에 처음 재산분할 제 도를 도입할 때 수수료 기준까지 깊게 고려하지 않고 시행한 데 따 른 문제로 보인다”며 “그동안의 지적을 반영해 기준을 개선했다” 고 설명했다. 재산분할 사건 수수료를 높이 는 것과 달리 이혼이나 혼인무효, 파혼에 의해 위자료를 구하는 소 송의 수수료는 2분의 1로 낮아진 다. 이 사건들은 민사소송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수수료를 산정했 는데, 가족 사이 분쟁인 점 등을 고려해 낮추기로 했다. 이 밖에 친생자 확인과 혼인관 계 존부 확인 등 일반적인 가사소 송의 수수료는 2만원으로 유지된 다. 이 사건들은 재산상 이익을 구 하는 내용이 아닌데도 높은 수수 료를 받으면 가족관계를 둘러싼 권익을 보호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 밖에 법원은 사건을 단독 또 는 합의재판부에 배당하는 기준 도 개정했다.
“한부모가족 서비스 온라인 신청하세요” 황 총리, 외국인정책위원회 주재
황교안 국무총리가 최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국인정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캐나다 급행 이민, 한국인 605명 영주권 취득 특파원 코 너 캐나다 연방 정부가 2015년 1 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급행 이민 (Express Entry 이하 EE)을 통해 605명의 한국인이 영주권을 취득 했다. 급행 이민이란 해당 업무 담당 부서인 연방 이민부가 신청자의 학력과 경력 및 언어 능력을 비롯 해 캐나다 국내 취업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고득점자들 순으로 우선적 영주권을 발급해 주는 제 도이다. 자료에 따르면 EE 시행 이후 지 난 1월 3일까지 이 제도로 영주권 을 취득한 이민자 수는 3만여 명 이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6348
요식업 관계자가 ‘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順
명으로 1위, 뒤를 이어 필리핀이 3574명, 중국 1678명, 영국 1644 명 등 순이었으며 한국은 전체 순 위 8위에 머물렀다. 직업군 별로는 전체의 8%에 해 당하는 요식업 관리자 2356명, 조
리사 2295명이 영주권을 취득했 으며 정보 시스템 분석 전문가가 1255명(4%), 소프트웨어 엔지니 어,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대학 교 수 등이 뒤를 이었다. EE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
는 안정권 점수대는 450~470대 로 지난해 EE 이민 신청자는 19 만1천 200여 명에 달했으나 이 중 46%에 해당하는 8만8000여 명이 자격 미달로 탈락한 것으로 드러 났다. 현재 명단에 올라가 수속 대기 중인 EE 신청자는 약 6만여 명으 로 일단 서류가 접수되고 난 후 약 6개월 이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EE로 인해 전체 이민자 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캐나다로의 이민 열기는 전혀 식지 않았으며 지난 해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자 수는 27만 1660명으로 EE도입 전인 전 년도에 비해 1만1000여 명이 늘 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저소득 한부모 가족등의 자 녀 양육 및 생활 안정을 돕는 ‘한부모가족 지원 서비스’를 앞으로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는 ‘복지로 온라인 신청 홈페 이지’(http://online.bokjiro.go.kr) 를 개편해 4일부터 신청을 받 는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지원서비스를 신 청하기 위해 읍면동 주민센 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에 복지부와 여가부는 24시간 접속 가능한 복지로 온라인 신청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처리 상황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한부모가족 지원 서비스를 받으려는 사람은 정보제공동 의서, 소득재산 신고서 등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박홍민 기자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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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한국 ‘쇼핑천국’으론 이젠 한계… ‘추억’을 팔자 알짜 관광정보, 외국인에겐 닫혀 있어 외국인 관광, 대부분 서울·제주 쇼핑 전남 함평 나비축제, 충남 보령 머드축제, 강원 화천산천어 축제 등 한국은 1년 내내 축제가 펼쳐 진다. 인터넷 포털에서 ‘전국 지역축 제’를 입력하면 검색되는 축제만 60여 건. 이것만 보면 한국은 사 시사철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넘 치는 관광선진국 같지만,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접근하기 힘든 ‘그 림의 떡’일 뿐이다. 쇼핑에 편중된 관광 기반시설 과 문화콘텐츠를 도외시한 관광 정책 때문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 국인은 진정한 문화관광을 경험 할 기회로부터 배제돼 있다. 우선 한국 고유의 전통이나 문 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 축제나 관광프로그램이 외국인을 대상으 로 하는 경우를 찾기 힘들다. 정부는 매년 봄·가을 전국 지방 자치단체와 협력해 ‘관광주간’을 운영하며 각종 숙박·편의시설에 대한 할인·무료서비스 등을 제공 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치지만, 사 실상 내국인이 대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 사가 지난해 10∼11월 가을 관광 주관을 맞아 특별 개설한 홈페이 지도 한국어로만 돼 있다. 정부 관계자는 “관광주간 행사 는 내국인 관광활성화가 목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외국어 서비스 는 따로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지방 관광은 지자체나 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따로 정보를 찾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 업계도 사정은 비슷하다. 특급호텔들은 최근 경쟁 심화 를 이유로 거의 매월 인근의 관광
지·전시회 등을 연계하거나, 성탄 절·발렌타인 등 각종 기념일과 결 합한 패키지 상품을 최대 50% 저 렴한 가격에 출시하고 있다. 이 상품들은 전시회나 고궁 관 람권을 주거나 기념일에 맞춘 특 별한 식사나 주류를 제공하고, 호 텔에 따라서는 어린이용 상품을 따로 준비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들 상품 대부분이 ‘내 국인 전용’으로 외국인 관광객에 게는 제공되지 않으며 아예 외국 어 홍보도 하지 않는다. 특급호텔 관계자는 “국내 호텔 대부분에서 외국인이 내국인용 패키지를 이용하려면 한국 거주 증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외국 인에게는 시기별로 여행사와 협 력한 할인상품을 제공하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호텔업계에서 제공하는 외국인용 할인상품은 대부분 숙 박비 할인에 그칠 뿐 내국인용 패 키지처럼 문화콘텐츠나 기념일 등을 위한 맞춤형 구성은 없다. 외국인 관광객이 어렵사리 관 광 정보를 찾는다 해도 목적지까 지 찾아가기도 쉬운 일은 아니 다. 언어 장벽이 버티고 있기 때 문이다. 정부는 서울 명동 같은 대도시나 핵심 관광지에는 통역 원과 안내소를 일부 운영하지만 대부분 지방 관광지에는 이런 인 력과 시설이 없다. 기차나 버스를 예약하고 표를 사고 목적지에 제대로 내려서 그 곳의 역사나 의미를 찾는 관광의 모든 과정이 외국인에게는 사실 상 넘기 어려운 언어 장벽에 막혀 있는 셈이다.
“남산 가자”
서울 남산타워 루프테라스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 북적거리고 있다.
국내에서 외국계 특급호텔 체 인을 운영하는 외국인 총지배인 A씨는 “한국은 숨겨진 매력이 많 은 나라지만 외국인으로서 이런 곳을 찾아가기란 사실상 불가능 하다”며 “한국 관광의 가장 큰 문 제는 언어장벽”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에서는 외국인 관광 문제 에 대응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1년 365일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전 화통역서비스(☎ 1330)를 운영하 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외국인의 전화 통역 서비스 이용은 총 15만건으 로 같은 기간 방한 외국인 관광객 (1천323만2천명)의 1.1%만 이용
경쟁국, 한발 앞서 체계적 대응 일본, 태국, 프랑스, 영국과 같은 관광 선진국의 공통점은 일찍부터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체계 적인 준비를 했다는 점이다. 한국은 최근에서야 관광담당 정부 조직을 확대개편하고 외국 인에 비자발급 요건을 완화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경쟁국보다 한 발짝 늦었지만, 한국 정부는 이를 통해 내년 외국 인 관광객 2천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각종 관광정책 개 발과 문제점 개선에 박차를 가하 고 있다. 한산하던 면세점, 유커로 북적 한가했던 서울 용산구 신라아이파크면세점(사진 작년 외국인 방문객 1974만 명 왼쪽)에 중국아오란그룹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관광객들(사진 오른쪽)이 들어서자 면세점이 으로 2천만명 시대 진입을 목전에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둔 일본의 관광진흥책은 그야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 능하다. 로 ‘주마가편’(走馬加鞭)이다. 우리의 경우 온라인 예약 시스 아베 정권이 고수하고 있는 엔 태 등의 영향으로 유커 유입이 크 저 정책과, 버블 붕괴 이전 ‘관광 게 줄었던 한국(598만4170명)보 템을 제공하는 곳이 드물고, 국외 내수’에 맞춰 구축한 각 지방의 료 다 좋은 유치실적을 기록한 것은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많아 손 수 개별 여행을 준비하는 데 불편 칸(일본 전통 여관) 등 고급 숙박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인프라는 일본관광을 앞서 가게 태국은 중국 당국이 아시아에 함이 따른다. 풍부하게 샘솟는 문 하는 요소다. 서 처음으로 자국민의 해외 단체 화 콘텐츠와 ‘스토리 텔링’도 개별 여행객에게 만족을 주는 하지만 일본은 여기에 요소다. 그치지 않고 관광객 유 일본, 주요 국가시설까지 ‘대개방’ 런던필하모닉이나 영 입이 많은 동남아 국가 국 로열발레단, 런던의 를 중심으로 비자발급 프랑스, 중국인에 이례적 신속행정 뮤지컬과 오페라, 그리 기준을 완화하거나, 외 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국인 대상 면세점을 대폭 확충하 관광을 허용한 지역이다. 는 등 다양한 외국인 관광 진흥책 10년 전만 해도 유커 유치 실적 리그(EPL)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을 내 놓고 있다. 이 103만명에 불과했던 태국이 기다리고 있다. 영국은 단연 스토 나아가 그간 ‘성역’을 다루듯 공 현재 800만명에 육박하는 유커를 리 텔링의 선두주자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개를 꺼려왔던 중요시설과 명소 끌어들인 데에는 다각도의 제도 생가나 관련 장소들 뿐만 아니라, 의 빗장도 과감하게 풀기로 했다. 적 뒷받침이 있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와 일본 영국은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셜록 홈스나 해리 포터 등 유명한 은행 등 국가 중추 시설과, 왕궁인 개별적으로 방문한 관광객의 여 소설에 등장한 가상의 공간들도 스토리 텔링 기법을 통해 훌륭한 교토(京都) 고쇼(御所)와 도쿄(東 행에 최적화된 나라 중 하나다. 京) 고쿄(皇居) 등 15개 국가 관리 영국에 오기 전에 여행 일정을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조그만 것 하나라도 그냥 넘기 시설에 대한 일반 개방을 확대하 짜기 쉽다. 관광지와 교통, 숙박, 기로 최근 결정했다. 음식점 등을 온라인으로 쉽게 예 지 않는다. 스토리를 만들어 관광 객들을 유혹한다. 태국은 지난해 무려 793만4791 약하고 결제할 수 있다. 한국 정부도 최근에는 중국인 명의 중국인 관광객 ‘유커’를 유치 영국의 온라인 예약 시스템은 했다. 홍콩과 마카오 등 중화권 지 매우 효율적이고 신속하다는 평 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에 대 역을 제외하고는 아시아에서 가 가를 받는다. 우리와 달리 예약 문 한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장 많은 규모다. 화가 굳건히 자리 잡고 있기에 가
한 셈이다. 그나마도 1330 번호에 대한 홍 보는 공항이나 호텔에 비치된 안 내서, 택시에 붙은 스티커 등 오 프라인 경로로만 이뤄지고 있고, ‘1330’ 서비스에 대한 개별 온라 인 홈페이지는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외국인 관
광객은 한국에 와도 서울이나 제 주도의 면세점과 백화점을 중심 으로 쇼핑만 하다 돌아가게 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 면 한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 장 많은 돈을 지출하는 분야는 ‘쇼 핑’으로 지난해 방한 외국인 전체 의 카드사용액(10조4천억원)의
사진=연합뉴스
52.8%가 쇼핑(5조5천억원)에 사 용됐다. 다음으로 숙박비 지출(2조4천 억원)은 23.2%를 차지했고, 음식 비 지출(8천억원)은 8.0% 였다. 관광이나 체험요소를 가진 스 포츠와 체험 분야 지출액은 모두 합쳐 1천700억원 수준으로, 전체
지출액의 1.6%에 그친다. 지난해 외국인이 가장 많은 비 용을 쓴 도시 1∼4위는 서울·경기· 부산·제주로, 외국인은 대부분 수 도권을 벗어나지 못하거나 면세점 과 대형쇼핑몰이 밀집한 대도시에 서 관광비용의 대부분을 썼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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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선택! 4·13 D-6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엇갈리는 판세 최악 시나리오 ‘좌불안석’ ‘새누리 125석·더민주 80석·국민의당 20석 이하’ 새누리, 지지층 이탈 심화 연일 과반 붕괴 ‘신음’ 더민주·국민의당, 호남서 지면 ‘벼랑 끝’ 위기감 20대 총선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치닫는 가 운데 여야 각 당은 각각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까 조마조 마한 상태다. 새누리당은 공천 파동을 겪으 며 적극적 지지층의 이탈 현상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고 더불어민 주당과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밀 리면 전체 판세가 무너질 것이라 는 위기감에 떨고 있다. ●새누리 130석 이하 경우 ‘재앙’ = 새누리당은 총선에서 “이대로 가 다간 130석도 못 얻을 것”이라며 연일 위기 경보를 울려대고 있다. 애초 목표 의석으로 국회 선진 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는 180석 을 내세웠다가 공천 파동 등 악재 를 겪으며 선거 운동이 시작된 후 에는 과반수 확보로 수정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과반수도 사 실상 어려운 목표라며 곳곳에서 ‘앓는 소리’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지층 결집을 노 린 ‘엄살’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 지만, 새누리당은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당 지지율과는 달리 적극 적 투표층의 이탈 현상이 심각하 다고 분석하고 있다. ●더민주 “18대 81석 재판될라”… 광주 참패 우려 = 더불어민주당은 2008년 18대 총선 결과의 재판을 최악의 경우로 상정하고 있다. 더민주는 이번 총선에서 수도 권의 경우 야권 분열이라는 취약 점이 있지만 18대 총선처럼 초토 화된 수준까진 가지 않을 것이라 고 예상한다. 그러나 문제는 호남
이라고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못 하고 있다. 18대 총선 때는 수도권 전멸과 달리 31석이 걸린 호남에서 25석 을 얻어 그나마 호남 맹주의 지위 를 유지했지만, 국민의당과 험난 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현재 판세로 보면 최악의 경우 8석의 광주에서 1석을 얻는 데 그치는 등 호남 전체 28석 중 절반도 못 건질 수 있다는 우려감 이 있다.
아빠 지원유세
●국민의당 “교섭단체 실패하면 당 존립도…” = 국민의당은 당의 최 대 지지기반인 호남, 특히 광주를 더불어민주당에게 잠식당할 경우 전략이 통째로 흔들리게 된다. 호남 28석 중 20석 이상을 노리 고 있지만 광주가 흔들리기 시작 할 경우 전남·북 지역도 도미노처 럼 붕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광주 광산을 권은희 후보 가 ‘대통령 저격’ 포스터 논란으로 실점하고 천정배 공동대표에 도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와 딸이 부여, 청양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민주, 서부벨트 공략… 對與 공세 집중 김종인 “경제민주화 이해 못하는 사람, 머리 의심하지 않을수 없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 위 대표는 충남 아산과 천안, 경기 도 평택등을 돌며 경기·충청 서부 벨트를 집중 공략했다. 더민주는 최근 전략을 재조정 한대로 지난 5일 국민의당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삼가면서 정부와 여당의 경제실정을 비판하는 ‘경 제심판론’을 전면에 내걸었다. 차가워진 호남 민심에 매달리 며 국민의당과의 ‘야-야 대결’ 구 도를 만드는 것보다는 수도권에
전장을 던진 더민주 양향자 후보 의 상승세 등이 광주의 위험 요인 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 8석 중 7석을 ‘우세’로 자 체 분류하는 낙관적 상황에서 일 부 후보 측의 돌발 발언이나 사고 가 전체 판세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끊이지 않는다. 국민의당에서는 일단 판세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제1야당으로 서 더민주의 저력상 호남 선거구 를 양분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 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경우 정당 투표는 물론, 호남 지지에 영향을 받는 수도권 판세 에도 직격타가 될 것이라는 전망 이 나온다.
서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일대일 대결’을 부각시켜 호남으로 바람 을 확산시키겠다는 의도다. 김 대표는 이날 충남 아산에서 열린 합동유세에 참석하는 것으 로 일정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여당을 겨냥해 “경제 민주화를 이해 못하는 분은 정치 민주화도 모르는 분”이라며 “정 치민주화를 이해한다면서 경제민 주화는 이해 못한다는 사람의 머 리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유세 직전에는 인근 어린이집 에 들러 보육실태 및 교사들의 애 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민생문제 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후보들도 새누리당의 경제정책 에 거센 비판을 이어갔다. 아산을(乙) 강훈식 후보는 “새 빨간 거짓말을 한 정당이 새빨간 옷을 입고 다닌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6일까지 새누리당 후 보와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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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혼전에 지역구 발묶인 野 간판급들 더불어민주당이 야권분열로 인한 대혼전 속에 4·13 총선을 치르게 되면서, 예전 선거에서 바람몰이 역할을 톡톡히 했던 ‘스타급’ 의원들의 지원유세도 실종됐다. 서울은 물론 텃밭인 호남에 서도 중진 의원들이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게 되자 다른 지역 후보들로부터 지원사격 요청이 쏟아지고 있지만 자기 발등의 불을 끄느라 여념이 없어 자기 지역구 밖으로 눈길조차 돌리 지 못하고 있다. 호남 후보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원요청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아직 호남으로 향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서울 안에서 다른 후보 지원을 나서고 있다. 17대 총선 때 친노(친노무 현)진영을 중심으로 한 열린우 리당 창당에 맞서 호남 기반의 민주당 사수에 몸을 던져 한때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 로 불렸던 추미애 전 최고위원 캠프로도 호남 후보들로부터 ‘SOS’가 이어지고 있지만, 역 시 지역구 일정만 소화하고 있 다. 한 곳에 지원을 가면 다른 곳 에서도 요청이 들어오고, 자칫 지역구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 1번지’ 종로에 출마한 정세균 전 대표도 지역구를 벗 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내 한 계파의 수장인 만큼 원래대로라면 곳곳을 누비며 동료 후보들에게 힘을 보태겠 지만, 새누리당 후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워낙 쉽지않은 싸움을 벌이고 있어 눈을 돌릴
4·13총선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에서 주민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원기 전 국회 의장.
바람몰이 ‘스타’ 지원유세 옛말… 비례후보단이 대체 김종인 ‘원톱체제’ 영향…국민의당 박지원 호남순회 겨를이 없는 상황이다. 정 전 대표 측은 “지금 판세 가 워낙 박빙”이라며 “지역구 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선거 때마다 ‘경기 북부벨트’ 를 책임졌던 문희상 전 비대위 원장의 보폭도 예전같지 않다. 문 전 비대위원장은 공천 과 정에서 한번 배제(컷오프)됐다 가 구제된 사례여서, 지역 유권 자들을 조금이라도 더 만나야 하는 상황이다. 호남 내에서도 옆 지역구들 을 받쳐주면서 ‘바람’을 일으키 는 중진이 눈에 띄지 않는다. 국민의당의 등장으로 텃밭 선 거 결과를 전처럼 낙관하기 힘 들어져서다. 비대위원을 맡았던 우윤근 의원이나 이용섭 총선정책공약 단장도 지역구 선거운동에 집 중하고 있다. 비호남권의 비대위원이었던 변재일 표창원 김병관 후보 등
도 박빙의 판세 속에 지역구에 올인하고 있다. 원내지도부도 마찬가지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경기 안양 시 만안구에서 살얼음판 승부를 벌이고 있어, 다른 후보의 지원 에 나설 여력은 없어 보인다. 더민주 관계자는 “수도권과 호남에서 어려운 싸움이 계속 되면서 후보들의 지원요청은 쇄도하지만, 아무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원톱’ 스타일도 영향을 미쳤다 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의원은 “과거에는 선대위 구성부터 (위원장급을) 계파 수 장급들로 채워넣으면서 중진들 이 활발히 움직일 수 있었다”며 “지금은 원톱체제에서 김 대표 가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경향 이 강해 중진들이 나서기 애매 하다”고 설명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도권에 집중하기로 했다. 반면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언 급을 삼갔다. 정장선 총선기획단 장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야권 연대 는 중앙당에서 더는 언급하 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당과 대결함으로써 ‘제3당’의 존재감을 키워 주기보 다는, 거대 여당에 맞서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계산 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관계자는 “국민의당을 신경쓰지 않고 뚜벅뚜벅 제 갈길 을 가겠다”며 “호남 유권자들도 수도권의 변화를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목표가 아니가 당선” 충북 국민의당 ‘의욕’ “야권 연대 무산 끝까지 맞대결 할 것” 선거운동 초반 새누리당과 더 불어민주당 양당 구도에 밀려 존 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던 충북 국 민의당 총선 주자들이 점차 의욕 을 갖고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총선 최대 변수였던 ‘야권 연대’ 가 무산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 당에 맞서 끝까지 대결하는 구도 가 굳어지면서다. 중앙당 차원에서 더민주당과 후보 단일화가 추진되면 지지율
에서 밀리는 자신들에게 불리할 수 있다고 여겼던 국민의당 후보 들로서는 야권 연대가 물건너 가 면서 ‘완주’할 길이 열린 것이다. 당장 더민주당의 ‘사표 방지’ 논 리에 맞서 ‘야당 교체’를 주장하며 막판 세몰이 행보를 강화하고 있 다. 선거 초반 선거운동에 다소 소 극적이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 다. 청주 청원 선거구에서 새누리
당 오성균 후보, 더민주 변재일 후 보와 어깨를 겨루는 신언관 후보 는 지난 5일 오전 청주대 사거리 에서 대학생·운전자를 대상으로 거리 유세를 하고, 곧바로 내수로 이동, 표밭갈이를 이어갔다. 내수 유세에는 중앙당 이상돈 선거대책위원장과 이상길 예비역 공군소장이 지원 사격에 나서 신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신 후보 측은 “야권 단일화 이 슈가 정리되고 국민의당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지층이 다 시 결집하고 있다”며 “청주권에 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6%대까 지 떨어진 적이 있지만 지금은 10%대로 올라섰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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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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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아동·청소년 성매매에 ‘솜방망이’ 없어진다 알선자부터 범행 제공된 건물 임대인까지 공모 방조 협의 처벌 존스쿨 회부 원칙적 금지 피해자 자활 프로그램 적극 발굴키로 정부, 근절대책 수립 아동·청소년 대상 성구매자는 초범이라고 할지라도 형사 처벌 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성매매 알선자는 물론, 범행 에 제공된 건물의 임대인까지 공 모·방조 혐의를 수사해 범죄수익 을 철저하게 환수한다. 여성가족부, 법무부, 경찰청은 최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에서 제43차 성매매방지대책추진 점검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
을 담은 ‘성매매 방지·피해자 보 호 및 지원·성매매 사범 단속·수 사 강화를 위한 2016년도 추진계 획’을 내놓았다. 우선 사법당국은 아동·청소년 상대 성구매자는 ‘존스쿨’ 회부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엄중히 처 벌하기로 했다. 존스쿨 제도는 초범의 경우 성 매매 재범방지교육을 하루 8시간 씩 이틀간 받으면 검찰에서 기소 를 유예하는 제도다. 당국은 또 인터넷이나 랜덤 채
‘유학생 접대원 고용’
식품 이물질 10건중 1건 제조과정서 혼입
강남 유흥업소 적발
벌레 > 곰팡이 > 금속 많아… 면·과자류 밀폐용기·저온보관 필요
서울 강남구에서 중국인 유학생까지 여성 접대원으 로 고용해 불법으로 유흥업 소를 운영한 업주들이 적발 됐다. 강남구는 특별사법경찰 관과 소비자 감시원이 2개 월 동안 식품접객업소 집중 단속을 벌여 13개 업소를 적발하고 13명의 업주를 형 사입건했다고 밝혔다. 단속팀은 일반음식점과 단란주점 등으로 각각 영 업허가를 받은 후 실제로 는 1개 업소로 운영한 변 칙업소 3곳, 일반음식점 시설을 룸살롱 처럼 꾸며 여종업원을 고용한 4곳 등 을 적발했다. 신사동의 한 업소는 한강 야경이 보이는 빌딩 17층에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 를 했지만 실제로는 룸살롱 시설에서 여성 접대원을 고 용해 영업했다. 이 업소는 15층은 일반음 식점, 16층은 노래연습장, 18층은 단란주점으로 각각 영업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1개 업소로 변칙운영했다. 강남구청은 “불법·퇴폐행 위 업소들이 법을 악용하면 서 교묘히 단속망을 피하고 있다”며 “끝까지 추적해 불 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 했다. 구는 이들 업소에 영업정 지 등 행정처분도 내렸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지난해 식품에서 발견된 이물 질 10건 중 1건 이상은 제조과정 에서 혼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제조과정에서 들어간 이 물질은 벌레와 곰팡이, 머리카락, 금속 등이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작 년 한 해 식품에서 이물질 신고가 접수된 6017건의 사례 중 원인 조 사가 끝난 건은 4328건이었다. 이 중 제조 단계에서 이물이 혼입된 사례는 11.1%(481건)에 달했다. 식품 제조 과정에서 이물질 이 들어간 경우는 2014년(597 건·12.5%)과 비교해 줄었으나 여 전히 높다는 평가다. 식약처는 머리카락, 비닐 등 의 이물질이 확인되면 해당 업 체에 시정명령 조치를 하고, 금
속, 유리 등이 나오면 품목 제 조정지 7일 및 해당 제품 폐기 조치를 한다. 식품 이물질 중 소비·유통단계 에서 들어간 경우는 27.7%(1천199 건)였고 소비자가 건조야채나 원 료가 뭉쳐 있는 것 등을 오인 신고 한 사례도 15.0%(650건)나 됐다. 그러나 46.2%에 달하는 1998 건은 이물질 유입 경로를 명확히 판정하지 못했다. 한편 전체 식품 이물질 신고 중 벌레는 2251건(37.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곰팡이(622 건·10.3%), 금속(438건·7.3%), 플 라스틱(285건·4.7%) 등이었다. 식약처는 살아있는 벌레 대부 분은 식품을 보관·취급하는 과정 에서 혼입되고 곰팡이는 유통 단
서울중앙지검 개인정보범죄 정 부합동수사단(손영배 첨단범죄수 사1부 부장검사)은 검찰 수사관 을 사칭해 18억원대 전화금융사 기를 친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 기)로 조선족계 보이스피싱 조직 부두목 유모(26)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유씨 등은 검 사나 수사관을 사칭해 “대포통장 이 개설됐는데 가해자 여부를 확 인해야 한다”며 가짜 검찰청 사 이트에 접속하게 한 다음 주민번 호·계좌번호 등 금융정보를 입수
하는 수법으로 2014년 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82차례 총 18억 8000여만원을 이체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중에는 지상파 TV 프로그 램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인기 개그우먼 권미진(27)씨도 있었다. 권씨는 이들 일당에 속아 600여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족 최모씨가 총책으로 있 는 이 조직은 국내에서 대포통장 을 모집하는 ‘모집책’, 피해자로 부터 송금된 돈을 인출하는 ‘인출 책’, 인출된 돈을 중국에 있는 최
자활지원센터는 각 1개소씩 늘어 난 27개소와 11개소를 운영한다. 더불어 탈(脫) 성매매 여성의 자립과 자활을 돕기 위한 프로그 램을 발굴·개발해 상담소에 배포 한다. 권용현 여가부 차관은 “성매매 를 근절하려면 성매매에 대한 왜 곡된 인식 개선, 피해자 보호·지 원, 알선업자에 대한 단속·수사· 처벌 강화 등 세 가지가 부처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뤄져야 한 다”며 “관계 부처가 힘을 모아 성 매매알선 행위가 산업적으로 재 생산되는 연결 고리가 차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계에서 용기·포장 파손, 공기 유 입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 했다. 식품 유형별로는 면류가 823 건(13.7%)으로 신고 건수가 가 장 많았고 과자류(774건·12.9%), 커피(654건·10.9%), 빵·떡류(451 건·7.5%) 등이 뒤를 이었다. 면류, 과자류, 커피에서는 벌레 가 나왔다는 이물 신고가 많았지 만, 음료류, 빵·떡류에서는 곰팡 이가 발생했다는 신고 건수가 더 많은 편이었다. 식약처는 “면류, 과자 등은 밀폐 용기에 보관하거나 냉장·냉동실 등 저온 보관하라”며 “이물 발견 시 제품과 이물질을 조사 공무원 에게 꼭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권미진도 피해… 조선족 보이스피싱조직 기소 합수부, 검찰 사칭 조직 부두목등 3명 구속
팅 애플리케이션(앱) 등 신종 수 법을 이용한 아동·청소년 성매매 를 근절하고자 상시적인 모니터 링과 단속을 시행하는 한편, 알선 사범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구 속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이 지난 2월 22일부터 한 달간 채팅앱을 이용한 성매매를 집중단속한 결과 업주, 종업원, 성매매자 등 모두 1123명이 검거 됐으며 이 중 17명이 구속됐다. 성매매로 발생한 불법 범죄수 익은 철저하게 환수한다.
이를 위해 성매매 알선자뿐 아 니라 성매매에 제공된 건물 임대 인의 성매매알선 공모·방조 여부 도 조사해 혐의가 확인되면 임대 차보증금과 건물에 대한 몰수·추 징 등을 추진한다. 성매매 예방교육과 탈성매매 여성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성매매 예방교육 현장점검과 컨설팅 대상 기관은 지난해 404 개에서 올해 600개로 늘린다. 이와 함께 성매매방지 공모전, 성매매 추방주간 운영, 성매매방 지 전용 홈페이지(www.stop.or.kr) 상시 운영, 성매매 방지 웹툰 제작 등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성매매 피해자를 위한 상담소와
씨에게 송금하는 ‘송금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철저한 점조직 형태 로 운영됐다. 총책인 최씨는 조직원이 단속되 지 않도록 중국 공안에게 꾸준히 뇌물을 상납했다. 단속될 경우에 도 상선과 연결되지 않도록 휴대 전화 메신저만으로 의사소통을 하 는 등 치밀하게 조직을 관리했다. 합수단 일단 확인된 범행사실 과 범죄액수만 추려 1차 기소했으 며 차후 추가 수사를 거쳐 2차 기 소할 방침이다. 이들이 가중처벌 되도록 범죄단체 가입·활동죄도 적용할 방침이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봄 타는 중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 시민이 길가에 피어있는 꽃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관광객 울리는’ 무자격 가이드·호객행위 ‘난무’ 인천경찰, 불법행위 197건 적발 지난해 대비 3개 증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인천 내 관광지에서 자격증 없이 일하는 가이드 등 불법 행위가 지난해보 다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3월 한달간 인천공항과 인천항 등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상대 로 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지 난해(80건)보다 146% 늘어난 197 건을 적발했다. 특히 자격증 없이 일하는 불법 가이드를 고용한 여행사는 69건
으로 지난해(14건)보다 393% 늘 어났다. 경찰은 인천공항 면세점 인근 에서 무자격 가이드 19명을 고용 한 여행사 3곳을 적발해 관할 구 청에 통보했다. 관광버스 구조를 불법 변경한 경우가 45건, 가이드가 자격증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 등이 37건, 택시와 콜밴의 호객 행위가 29건 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은 무자격 가이드들이 잘
못된 관광 해설로 엉터리 정보를 전달하는 등 문제가 심각한 것으 로 보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천 경찰 단속에 적발된 무자격 관광 가이드가 자 신을 신고한 것으로 오해한 정규 가이드를 청부살해하겠다고 협박 한 혐의로 입건됐다. 관광경찰대 관계자는 “집중 단 속 현수막을 걸고 근절 캠페인을 함께 펼치면서 특히 무자격 가이 드 단속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 다”고 말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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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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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금요일 2016년 3월 1월 18일 22일목요일 금요일 2016년 4월 7일
중견기업 하도급법 보호 받는다 공정위, 시행령 개정안 통과 2900여개사 해택 부여 중소기업으로 제한됐 던 하도급법의 보 호대상이 중견기 업으로 넓어졌 다. 공정거래위원 회는 중견기업도 하도급 대금을 제 때 받을 수 있도록 한 하도급법 시행 령 개정안이 국무 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대기 업 계열사와 거래하는 매출액 3 천억원 미만인 중견기업, 대규모 중견기업과 거래하는 소규모 중 견기업도 납품대금을 60일 이내 에 받을 수 있게 됐다. 하도급법 규율 대상이 되는 대 규모 중견기업은 ‘직전년도 매출 액이 2조원을 넘는 기업’이다. 주 로 자동차·항공기를 제조하는 업 체들이다. 보호대상이 되는 중견기업은 직전년도 매출액이 ‘업종별 중소 기업 규모기준 상한액’의 2배 미 만인 곳이다. 의복 제조업·전기장비 제조업 에선 연 매출액 3천억원 미만, 건
설업·광업· 고무제품 제조업에선 매출액 2천억원 미만인 중견기업이 보호 대상이다. 보호대상 중견기 업은 전체 3800여개 가운데 2900여개사 (75%)다. 이에 따라 오는 25 일부터 상호출자제 한기업집단(대기 업) 계열사나 대규 모 중견기업은 소규모 중견 기업에 위탁한 목적물을 받은 날 로부터 60일 이내에 하도급 대금 을 지급해야 한다. 60일을 넘겨 대금을 지급하면 지연이자를 내 야 한다.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신 고포상금 지급대상은 ‘법 위반행 위 입증 자료를 최초로 제출하면 서 신고한 자’로 시행령에 규정됐 다. 이런 규정은 증거 자료 확보가 어려웠던 위반 행위를 적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공정위는 기 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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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벤처붐? 지난해 투자액 ‘사상 최대’ 전년比 27% 증가 최고치 기록 창투사 신규 등록도 늘어 지난해 벤처투자액이 ‘벤처 붐’ 이 불었던 2000년 기록을 넘어서 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이 19일 내놓은 ‘2015년 벤처펀드 투자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투자액은 2조 858억원으로 전년(1조6393억원) 대비 27.2% 증가했다. 벤처 붐이 불었던 2000년 세워 진 최고 기록(2조211억원)를 15 년 만에 뛰어넘은 금액이다. 투자업체 수도 1045곳으로 전 년 (901곳) 대비 16.0% 늘었고 벤
처펀드 결성액 역시 2조6260억 원으로 한 해 사이 1.6% 증가하 며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벤처투자 현황을 업력 별로 살펴보면 창업 초기기업인 3년 이내 기업과 창업 3∼7년 기 업에 대한 투자액이 각각 6472억 원(31.1%)과 5828억원(27.9%)으 로 전년 대비 1400억원 이상씩 늘었다. 이에 따라 창업기업(창업 7년 이내)에 대한 투자비중은 2014년 55.6%에서 지난해 59.0%로 확대
됐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소프트 웨어·모바일·IT 등)과 제조업(전 기·기계·장비 등), 서비스업(도소 매·전자상거래·교육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반면 문화콘텐츠(영화·콘텐츠·게 임 등) 부문의 투자 비중은 감소 했다. 회수 측면에서 살펴보면 벤처 캐피탈이 투자자산을 매각해 거 둬들인 금액은 1조219억원으로 2014년(7821억원)보다 30.7% 늘
었다. 운용을 끝내고 해산한 25개 조합의 연평균 수익률은 7.48% 로 2013년(8.73%)보다는 낮지 만 2014년(7.00)보다는 다소 높 아졌다. 자금을 회수한 방법으로는 기 업공개(IPO) 비중이 27.2%(2천 784억원)로 전년(1천411억원) 대 비 9.2%포인트 높아졌지만 인수· 합병(M&A) 비중은 1.5%(150억 원)로 0.6%포인트 감소했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2014∼2015년 조합 재원이 늘 어 투자 여력이 생긴 점, 핀테크
김성경 박정현기자 기자kimsk@sisailbo.com ddje@sisailbo.com
“임원 보너스 삭감 직원 잡기 안간힘”
김성경 kimsk@sisailbo.com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막내린 중국 바오치 시대 국내 코스피 반응 무덤덤 전문가 “시장에 선반영… 중국 경제 불안감 여전” 중국의 ‘바오치’(保七·성장률 7% 유지) 시대가 막을 내린 19일 국내 주식시장은 강보합세를 나 타내며 비교적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작 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이 25년만에 최저치라고는 하지 만 시장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 지 않은데다 이미 중국의 성장률 둔화가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 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데다 국제 유가 급 락 등의 변수도 여전해 당분간 국 내 증시는 숨고르기하는 양상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9 포인트(0.60%) 오른 1889.64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 복하던 코스피는 중국의 GDP 발 표 직후 1860선 후반대로 밀리는
듯했으나 곧바로 낙폭을 회복하 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작년 중국의 국 내총생산(GDP)이 67조6천708억 위안으로 2014년에 비해 6.9% 증 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당초 목표로 제시했던 7.0%에 못 미칠 뿐만 아 니라 전년 성장률 7.4%에 비해 0.5% 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25 년만의 최저치다. 중국의 작년 4분기 GDP 성장률 은 6.8%로, 시장 전망치(6.9%)와 전분기 성장률(6.9%)을 소폭 밑 돌았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신흥국 시장의 불안 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이라며 “12월 수출 지표가 개선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송새봄 기자 한민준 songsebom@sisailbo.com hanmj@sisailbo.com
나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사 업 분야가 생긴 점 등이 영향을 미쳤고 최근 3년간 조합 수익률 이 좋았던 점도 투자 확대에 도 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새로 등록한 창업투자 회사는 14개로 2000년 이후 최 다였다. 특히 6곳은 선배 벤처기 업 또는 창업자가 설립한 회사로 창업→성장→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늘고 있다고 중기 청은 분석했다. 중기청은 올해 벤처투자 부문 에 민간 자금을 많이 유입시키는 것을 정책 목표로 잡았다. 최수규 중기청 차장은 “공제· 연기금 등을 통해 민간 자금을 많이 끌어오고 해외 자금도 유치 해 기업들이 창업 초기부터 글로 벌하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며 “회수된 재원과 예산 등을 고 려하면 올해도 2조원 정도는 신 규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 했다.
‘금융주소 이젠 한번에 OK’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최근 열린 금융주소거래 일괄변경서비스 협약체결식을 마친 진웅섭(오른쪽 두 번째) 금융감독원장과 하영 사진=연합뉴스 구(오른쪽 세 번째)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금융계 인사들이 금융소비자가 주소를 한번에 바꾸는 서비스를 신청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안갯 속 수출·내수 3%대 성장 어렵다” LG경제硏 “ 성장 둔화 불가피 2020년대 1%대까지 낮아질 것” LG경제연구원은 정부가 목표 로 제시한 올해 3%대 경제성장 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은 ‘2016년 국내 경제 진단’ 보고서에서 “올해도 3%대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지 만, 우리 경제를 둘러싼 국내외 여건들이 더 나아지지 못할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3.1%로 전망하고, 한국은행은 3.0%로 예상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세계 교역 증
가세가 지난해보다 약화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성장 둔화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 다고 분석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수요 둔화와 중국의 성장 저하, 자원 수출국 리스크(위험) 지속을 악 재로 꼽았다. 전기·전자, 조선,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의 수요 가 줄고 중국, 일본 등과의 경쟁 이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의 생산
성 저하 추세가 개선되지 못한다 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16 ∼2020년 연평균 2.5% 수준에 머물고 2020년대에는 1%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 조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2015∼ 2018년 연평균 잠재성장률로 추 산한 연평균 3.0∼3.2%보다 훨 씬 낮은 것이다. 급증한 기업 및 가계 부채는 한국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지목 됐다. 작년 9월 말 현재 공기업을 포
함한 전체 기업 부채는 1631조7 천억원비금융 상장기업 가운데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 용)이 1 이하로 부채 상환 능력 이 취약한 기업의 비중은 지난해 29.9%다. 이들 기업의 평균 차입금 규모 는 작년 말 2281억원으로 2010 년 말(1732억원)보다 늘면서 구 조조정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 했다. LG경제연구원은 수출과 제조 업 부진이 장기화하는 과정으로 보인다며 “경제활력의 동인을 내 수 분야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산업의 성장에서 찾는 것이 바람 직하다”고 제안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전세계 투자은행(IB)들이 실적 부진 속에서도 연차가 낮은 ‘주니어’ 직원을 붙잡 기 위해 고육지책을 내놓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 도이체방크에 서는 몇몇 전무(Managing director)급 임원들이 자신의 보너스를 일부 깎아서 연차 가 낮은 직원에게 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자 직급이 보너스를 포기하는 이유는 10년차 미 만의 젊은 직원들을 잃지 않 고 팀을 지키기 위해서다. 임원들 처지에서는 가뜩 이나 연차가 낮은 직원이 부 족한 상황에 보너스마저 부 실하면 젊은 직원들이 떠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 으로 보인다. 헤드헌팅업체인 옵션 그 룹의 마이크 카프 CEO는 “5 ∼7년차 직원이 부족하다” 며 “보너스 총액이 줄어드 는 상황에서도 주니어 직원 들은 대체로 큰 폭의 수당 삭감에서는 제외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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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7일 목요일 2016년1월 4월22일 7일 금요일 2016년
‘국가 로드맵’ 발맞춘 기술 함께한 ETRI·기업 ‘방긋’ 연구개발 전 과정 지원… “250억원대 매출 기여 효과 예측” KT 엠하우스, 기프티쇼 온라인 미팅서비스 이용권 출시
KT 엠하우스 는 모바일 쿠폰 업계 최초로 ‘기프티쇼 온라인 미팅서비스 이용권’을 출시하고, 출시 기 념으로 내달 14일까지 최대 47%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KT
5년내 일자리 500만개 사라진다 인공지능·로봇의 습격 로봇과 인공지능(AI)의 발전 등으로 인해 앞으로 5년 안에 세 계 일자리 500만 개 이상이 사 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경 제포럼(WEF·다보스 포럼)은 최 근 내놓은‘직업의 미래’보고서 에서 2020년까지 510만 개의 일 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총 710만 개의 일자 리가 없어지는 데 비해 새로 생 기는 일자리는 200만 개에 그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에서 조사한 미국, 독 일, 프랑스, 중국, 브라질 등 주 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15개 나라는 전 세계 노동력의 65% 를 차지하고 있다.
사라지는 일자리는 주로 사무 직과 행정직이고, 컴퓨터 공학 이나 수학 분야에서 새로운 일 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판매직, 사무직, 행정직 등에 근무하는 많은 여성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 성은 일자리 3개가 없어지고 1 개가 새로 생기지만, 여성은 1개 가 새로 생기는 대신 5개 이상의 일자리를 잃게 된다. 원격 의료가 발달하면서 의료 서비스 분야도 큰 타격을 받고, 에너지 분야와 금융 서비스 분야 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료 분석이나 판매 대행 분야에선 숙련 노동자에 대한 요 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경기자 기자peunj@sisailbo.com kimsk@sisailbo.com 박은지
카카오 이겨낸 울산 ‘태화강콜’ 단축번호 사용하는 중·장년층 인기 울산시 개인택시조합이 운 영한 지 7년이 지나면서 중· 영하는 토종 브랜드 택시‘태 장년층과 노년층의 단골손님 화강콜’ 이 카카오 택시의 거 을 상당수 확보했다. 이들은 센 파고를 이겨내고 있다. 앱보다는 휴대전화 단축키로 21일 울산시와 개인택시 태화강콜을 호출하는 방식을 조합에 따르면 2009년 5월 선호하고 있다. 700대로 출범한 태화강콜 청년층이 주 고객인 카카 택시는 현재 1100대로 증가 오 택시 모바일 앱 사용자들 했다. 과 차별화된 것이다. 최근에는 태화강콜 브랜드 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를 취득하기 위해 대기하는 “태화강콜은 카카오 택시 앱 개인택시 운전사가 400명이 출시에 맞서 지난해 5월 자 나 되면서 조합 측이 울산시 체적으로‘택시타요’앱을 에 브랜드 택시 증차를 요구 개발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 하고 있다. 하기 위해 노력했다” 며“무 태화강콜 택시가 인기를 엇보다 신뢰와 친절이 중요 끄는 것은 예약이 가능해 고 하기 때문에 운전사를 대상 객이 집에서 곧장 택시를 이 으로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 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 있다” 고 말했다. 한민준 박지윤 기자 기자 hanmj@sisailbo.com jiyoon@sisailbo.com 친절과 신뢰를 무기로 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 가 연구개발 로드맵에 맞춘 기술 을 산업체와 함께 연구해 좋은 성 과를 거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TRI가 소개한 융합제품 상용 기술로는 환경 통합관리 시스템 을 위한 초소형 광학 엔진과 3차 원(3D) 광 스캐닝 용접작업 수행 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다. 현재 기 술이전을 통해 제품 출시를 앞두 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장치를 활용한 양방향 마을방송 시스템(상황 인 지기반 양방향 방송단말)은 전남 진도 지역에서 올해 초 마을 방송 시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TRI는 아울러 업체의 시장 진
입을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도 하 고 있다. 옥외 전광판 같은 고화질 멀티미디어로의 첨단 전송 기술 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업과의 적극적인 기술 교류 를 통해‘다기능 스마트 세탁기’ 구상 도출을 돕기도 했다. 그간에는 기업 수요만 받아 연 구 개발을 하다 보니 제품 상용화 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국가 로드맵을 고려한 기업과의 공동 연구로 기술 완성도와 시장 적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ETRI 는 설명했다. ETRI 측은“한국기업평가원 경 제성 분석 결과 ETRI의 기술 지원 (수혜 기업 79곳)을 통해 매출 기
여 효과 250억원, 비용절감 17억 원, 생산파급 465억원, 고용유발 127명의 경제적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예측됐다” 고 전했다. ETRI는 올해 광인터페이스와 광의료융합 분야 기술 교류회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지역전략산업 육성 허브 역할 을 하는 ETRI 호남권연구센터 김 영선 센터장은“기획부터 상용화 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 전 주기 에 걸쳐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산업 발전에 도 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 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韓사물인터넷 시장 전년도 대비 ‘쑥쑥’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전년보다 28% 성장하며 4조8천여억원 규모로 커진 것으 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2015년 사 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를 실시 한 결과 지난해 IoT 시장 매출액 (잠정)이 전년보다 28% 증가한 4 조8천1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는 IoT 사업을 영위하는 1 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해 11월 2~30일 이뤄졌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제품기기 분야 매출액이 2조2058억원으로 가장 비중(45.8%)이 컸다. 이어 네트워크(30.9%), 서비스(12.6%), 플랫폼(10.7%) 순이었다. IoT 적용 서비스 분야별로는 개인화 서비스(스마트홈·헬스 케어·미아방지 등)의 비율이 31.0%로 가장 높았고, 지불·결 제(매장판매관리·NFC결제서비 스 등)가 19.5%, 사회·문화(도서 관리·관광정보제공 등)가 8.5% 등이었다. IoT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 체 수는 1212개였다. 서비스 분야 사업체가 551개로 가장 많았고, 제품기기 분야가 319개, 네트워 크 분야가 174개, 플랫폼 분야가 168개 였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오라클 한국시장 공략 ‘시동’ 대규모 클라우드 행사 서울서 첫 개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오라클이 올해 첫 대규모 클라 우드 행사를 서울에서 열며 국 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라클은 최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서울’행 사를 개최했다. 오라클 클라우 드 월드는 오라클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인‘오라클 오픈 월드’ 의 클라우드 특화 행사다.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 인도 뭄바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서 열리며 국내에서 마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클라우 드컴퓨팅 발전법 시행을 계기로 국내에서 부는 클라우드 열풍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IT 개발자 및 기업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참가 한 가운데 오라클 클라우드를
LG유플러스 IoT 10만가구 돌파
LG유플러스 서울 시청역 직영점에서 모델들이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 가입자 10만 가구 돌파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를 기념해 서울 및 경기 주요 직영점에서 1만여명의 고객에게 ‘따뜻한 IoT’ 허브차를 증정하는 사진=연합뉴스 이벤트를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활용한 영업, 고객지원, 재무, 인 사 등 비즈니스 혁신 방안이 논 의됐다. 현재 오라클 클라우드는 세계 곳곳의 데이터센터 19군데를 기반으로 5만4천개의 기기와 700PB(페타바이트) 용량의 스 토리지에서 구동되고 있다. 지원하는 고객은 7천만명, 거 래는 하루 330억건에 달한다. 오라클에 따르면 고객사인 삿 포로 맥주는 오라클 소셜 클라 우드를 활용해 소셜 미디어 광 고를 통한 자사 홈페이지 방문 자 수를 135% 늘렸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 솔루션 업 체인 어바이어는 오라클 SaaS와 PaaS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파트너 및 고객 관리 시 스템 비용을 30%까지 줄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파격적 요금제 내놨더니 우체국 알뜰폰 사람 몰려 10일간 가입자 급증가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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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 요금제를 내놓은 우 체국 알뜰폰에 20~40대 젊은 층 고객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 났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 부는 올해 우체국 알뜰폰 가입 자 중 20~40대의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7.9%로 집계됐다고 21 일 밝혔다. 지난 해 보 다 11.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좀 더 세분하면 20대는 6.5%, 30대 는 18.1%, 40대 는 23.3% 였다. 가입 유형별로는 신규가입 이 줄면서 번호이동이 소폭 (61.4%→63.9%) 늘었다. 우본 관계자는“노년층 또는 어린이들이 많이 쓰던 알뜰폰이 젊은 층에서도 통했다” 며“번호 이동이 늘었다는 점은 실사용자 가 증가했다는 뜻으로 풀이된 다” 고 말했다. 또 지난 4~15일 10일간 우 체국 알뜰폰 가입자 수는 6만 557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 난해 1~5월 다섯 달간의 가입 자(6만2302명)보다도 3천여명 이나 많은 것이다.
이 기간 하루 평균 가입건수 도 6500여건에 달해 지난해 5 50건의 10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들어 우체국 알뜰폰 가입 자가 이처럼 크게 는 것은 기본 료 없이 50분 무료통화를 제공 하는 요금제(A 제로), 3만원대 에 사실상 통화·문자·데이터 가 무제한인 요금 제(EG 데이터 선 택 10G) 등 파격 적인 요금제를 선보이며 이용자 의 관심을 끈 덕 분으로 풀이된다. 지 난 15일 까 지 A 제로 가입자 는 2만3560명, EG 데이터 선택 10G 가입자는 2176명으로 집 계됐다. 기본요금 6천원에 통화 230 분, 문자 100건, 데이터 500MB 를 제공하는‘A 6000’에도 1 만3467명이 가입했다. 우본 관계자는“우체국 알 뜰폰 전용 단말기도 3천대 중 2500여대가 판매돼 예정보다 일찍 추가생산에 들어갔다” 고 말했다. 우본은 평소보다 10배 이상 가입자가 몰리면서 인터넷 우체 국에 문의 게시판을 신설해 통 신사와 통화 연결이 잘 안 되는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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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6년 4월 3월 7일 22일목요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치솟던 아파트값 2년만에 꺾였다… 고가 아파트 내림세 2월 KB주택가격동향… 대구 평균 매매가 4년 반 만에 첫 하락 대출 소득심사 깐깐 큰 영향… 공급물량 최근 급증한것도 작용 작년 전세난을 타고 가파르게 치솟던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가 1년 8개월 만에 꺾였다. 주 로 중산층 이상이 많이 사는 중ᆞ고가 아파트가 내림세를 보였다. 부동산 상승세를 지속하던 대구 지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약 4년 반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KB국민은행 KB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2월 전국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2억8803만원으로, 전월인 1월 가격(2억8820만원)보다 17만원 하락 했다. 전국 아파트 중위 가격이 하락한 건 지난 2014 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의 하락 폭은 전국 아파 트 하락 폭보다 더 컸다. 7.8배나 더 떨어졌다. 1 월 5억4081만원에서 한 달 만에 5억3948만원으 로 133만원 하락했다. 역시 지난 2014년 12월 이 후 첫 하락이다. 중위가격은 중앙가격이라고도 하며 아파트 매
매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 는 가격을 의미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주로 중간가격대, 혹은 고 가 아파트들이 하락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월 서울 아파트의 4, 5분위 아파트 평 균 매매 가격은 전월에 견줘 떨어졌다. 매매가격 순으로 상위 20~40% 범위에 있는 4 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1월 6억2694만원에서 6 억2683만원으로 1년3개월 만에 11만원 하락했다. 상위 20%내에 포함되는 5분위 아파트 평균 가 격은 1월 10억5489만원에서 10억5400만원으로 89만원 떨어져 하락 폭을 키웠다. KB금융경영연구소의 강민석 부동산연구팀장 은 “아파트 매매가가 생각보다 빨리 꺾이고 있다 는 시그널”이라고 해석했다. 아파트 중위 매매 가격과 4, 5분위 아파트 평 균 매매 가격만 하락한 건 아니다. 일부 도시의 평균 매매가도 2월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작년 거침없이 상승했던 대구 아파트 매매가 는 2월 2억8505만원으로, 1월(2억8550만원)에 견줘 45만원 떨어졌다. 대구 아파트 가격이 하락 한 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경북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1월 1억7995 만원에서 2월 1억7937만원으로 하락했다. 충북
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같은 기간 1억7309 만원에서 1억7296만원으로 소폭 떨어졌다.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2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대출 소득심사가 깐깐해진 영향이 크다. 여기에 공급물량이 최근 많이 늘어 난 점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손정락 연구위원은 “여
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서 지방을 중심으 로 아파트값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매매가 상승에 대한 전망도 어둡다. 2월 KB부동산 매매 전망지수는 89.8로, 전월 (90.1)보다 떨어졌다. KB부동산 매매 전망지수가 80대로 주저앉은 건 201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KB부동산 전망지수는 KB국민은행 시세조사 공인중개사의 3개월 이후 아파트 가격 변화 예상 치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아파트시장 현장 경 기를 체감하는 지표다. 기준지수 100을 초과할 수록 상승세를 전망하는 공인중개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전세가격은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 고 있다. 2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3 억9996만원으로, 전월보다 225만원 상승했다. 2013년 5월 이후 매월 오르고 있는 데다 2월 KB 부동산 전세가격 전망지수도 106.5로, 100이상 이어서 3월 평균 전세가격은 처음으로 4억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전국아파트 전세가격도 2억2521만원으로, 관 련 항목 조사가 시작된 2011년 6월 이후 계속 오 름세를 보이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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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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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월요일 2016년 목요일 2015년 4월 12월7일 18일 금요일
믿음과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신문
물가안정 목표 낮춘 ‘한은’ 저성장 시대 예고 물가관리 ‘낮추기’ → ‘올리기’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 반영 한국은행이 17일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크게 낮춰 잡아 본 격적인 저성장 시대를 예고했다. 한은은 이날 2016∼2018년 중 기 물가안정목표로 2.0%를 제시 하고 잠재성장률이 3.0∼3.2%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서영경 한은 부총재보는 브리 핑에서 “잠재성장률을 다양한 모 형으로 추정하면 글로벌 금융위 기 이후 3%대 중반에서 2015∼ 2018년에는 3.0% 내지 3.2% 수준 으로 하락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2012년에 김중수 전 한은 총재 가 잠재성장률을 3.8% 수준이라
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0.6∼0.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최근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 이 3%대 초반까지 떨어졌을 것이 라는 분석이 많았다. 한은이 이를 구체적인 수치로 공개함으로써 성장잠재력 약화가 공식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잠재성장률은 자본과 노동 등 사용할 수 있는 생산요소를 최대 한 사용해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생산증가율 을 뜻한다. 우리나라 경제의 기초체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과거처럼 5%대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대하기 어
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는 대내외의 경제적 상황이 그만큼 녹록지 않다는 의미이기 도 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유 럽연합 등 국제적인 저성장 흐름 에서 세계적으로 교역이 위축되 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큰 우리나라 입 장에서는 큰 타격이 되면서 수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온 중국 의 경기 둔화와 국제유가의 장기 하락추세도 수출 한국에는 악재 로 작용하면서 잠재성장률을 끌 어내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경제활동 인구의 감소 추세 가 잠재성장률을 갉아먹는 요인 으로 거론된다. 기획재정부도 이날 내년 경제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 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1%에서 2.7%로 내렸다. 잠재성장률 저하는 한은이 소 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를 2%로 대 폭 낮춘 배경이기도 하다. 한은이 2004년 이후 중기 물가 안정목표로 제시한 범위의 상한 은 4%나 될 정도로 높았다. 2007∼2009년에는 소비자 물 가의 목표가 3.0±0.5%로 설정됐 고 2010∼2012년에는 3.0±1.0% 였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는 중심선 없이 2.5∼3.5%다. 지난 10월 한은은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3%에서 3.2%로 내리고 올해 성장률 전망 치도 2.8%에서 2.7%로 0.1% 포 인트 하향 조정했다. 국내의 민간연구소들이 내놓은 한국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보통 2%대로 더 낮다. LG경제연구원은 내년도 성장 률을 2.7%로 예상했고 현대경제 연구원은 2.8%를 제시했다. 기재부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에서 실질성장률 외에 실질성장률 에 물가상승률을 더한 개념인 경상 성장률 전망치를 함께 제시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美 기준금리 인상해도 안심 외국인 자금이탈 가능성↓ 금융당국 “내년 초 회사채 대책 마련”
한국조폐공사, 애국가 대형 기념메달 발매 서울 마포구 한국조폐공사 제품홍보관에서 최근 열린 ‘2016 애국가 기념 메달’ 발 매 행사에서 모델들이 7.5g 순금메달이 카메오 기법으로 1kg 은메달에 결합된 ‘애국가’ 대형 카메오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300장 사진=연합뉴스 발행하는 애국가 카메오 대형 금·은메달의 가격은 275만원.
금융당국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인상해도 한국 증시에 서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이탈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 이 신흥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 치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 는 만큼 경계심을 늦추지 않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 근 서울 세종로 금융위원회 청사에 서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합동 시장점검회의를 열었다. 김 사무처장은 “미국 연방공개 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시장 경계감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국내 금 융 시장도 대외 리스크의 영향으 로 외국인 순매도와 안전 자산 선 호 현상이 강화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사우디아라비아 중 앙은행은 올해 6월부터 이달 14 일까지 우리나라 주식을 3조9천 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 됐다. 외국인 투자 중 약 40%의 비중 을 차지하는 미국은 올해 우리 증 시에서 9조7천억어치를 순매수했 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까워진 11월과 12월에도 338억원어치, 16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 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이달 1∼15일 코스피 하락 폭
이 3.0%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 내셔널 신흥국 지수 하락 폭 4.3% 보다 낮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최근 기업 구조조정 우려가 대 두하면서 회사채 시장 불안감이 커지는 데 대한 대책으로 금융당 국은 내년 초까지 회사채 수요 기 반 완화와 유통 시장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가계와 기업 부채 위험이 확 대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 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당국은 지난 14일 발 표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조기 에 안착할 수 있게 정책 역량을 집 중하는 한편 대기업 수시 신용위 험 평가도 12월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대기업 수 시 신용위험평가 세부 평가 업체 대상 수는 368개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처장은 “국내 금융권의 자산 건전성은 적정한 수준으로 대외 충격에 대한 완충 수준이 적 정하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금융 회사가 적정한 대외 충격 완 충 노력을 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의 손실률 등을 적용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도 전반적으로 국내 금융권의 적정 자본 수준과 유동 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당국은 설 명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나온테크 코넥스시장 신규상장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는 최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주)나온테크의 코넥스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상장기념패 전달 후 사진=한국거래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국인 국내주식 다시 ‘팔자’ 전환 사우디 자금 유출은 ‘진정세’… 채권은 순투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다시 내다판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 국인은 11월 중에 국내 상장 주 식 1조 1680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지난 6월부터 9월까 지 넉 달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도 하다가 10월에는 5840억원어치 를 순매수하면서 ‘사자’로 돌아섰 으나 다시 ‘팔자’에 나선 것이다. 올해 1∼11월 누적으로도 외국 인은 국내 주식을 390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중 순매도액 상위 국가는 싱가포르(3524억원), 사우디아라 비아(3083억원), 캐나다(2978억 원) 등이었다.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해외 자 산을 대거 정리 중인 사우디아라 비아의 순매도 규모는 10월 1조 8965억원과 견주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순매수액 상위국에는 독일(1312 억원), 스웨덴(1102억원), 스위스 (1099억원) 등 유럽국이 대량 포 진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4조6920억 원)와 중동(3조1090억원)이 순매 도를 보였고 유럽(7960억원)은 순 매수를 나타냈다. 11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은 430조1천억원으로 한달 전보다는 11조7천억원 감소 했다. 전체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 유 주식의 비중도 한달새 29.3% 에서 28.9%로 낮아졌다. 한편 외국인은 11월중 국내 상 장 채권에 690억원을 순투자하면 서 2개월째 소폭이나마 순투자 흐 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11월 중 2조123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2조540억원 어치를 만기 상환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미래에셋 ‘온라인 변액연금보험’ 출시 업계 최초로 선보여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초 의 온라인 변액연금보험 상품 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온라인 보 험인 만큼 사업비 부담을 덜어 오프라인 상품보다 수수료를 낮추고, 받게 되는 연금액을 높 였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남자 40세 를 기준으로 20년간 월납보험 료 30만원, 투자수익률 3.25% 로 가정해 오프라인 상품과 비 교하면 연금재원이 8% 많다 고 설명했다. 해지하는 경우 의 환급률도 3개월 해약 기준 97.3%로 높은 편이다.
미래에셋생명은 해외주식형 부터 국내채권형까지 27개의 펀드 라인업을 준비해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하며, 연금 수 령 형태도 종신연금부터 상속 연금형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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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2016년 4월 7일 목요일
뺏길 것인가 빼앗을 것인가… 약탈적 대출에 속절없이 당한 피해자들 입장서 글로벌 금융위기 다뤄 영화 ‘라스트홈’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004년 대통령 선거 당시 때 이른바 ‘소유자 사회’(Ownership Society) 정책을 들고 나왔다. “미국의 가족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때 미국은 더욱 강 한 나라가 된다”는 것이 이 정책의 취지다. 재선에 성공한 부시는 자국민의 내 집 마련을 뒷받침하기 위한 각종 금융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참담했다.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 임모기지) 부실이 야기되고 결국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진 것이다. 미국 내에서만 수백만명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 거리 로 내쫓기고 미국 경제는 유례없는 침체에 빠졌다. 영화 ‘라스트홈’(원제: 99 HOMES)은 이같이 주택담보 대출 금 연체로 살던 집에서 내쫓기게 된 한 남자가 자신의 집을 되 찾고자 남을 집에서 내쫓는 부동산 브로커가 되는 아이러니 를 다루고 있다. 데니스 대쉬(앤드류 가필드)는 홀어머니, 아들과 함께 사는
성실한 가장이다. 그가 나고 자란 집이 차입된다. 은행에서 당 장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해 연체했을 뿐이라고 데니 스는 항변하지만 법원은 그의 이야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부동산 브로커 릭 커버(마이클 섀넌)와 보안관들은 법원의 명령에 따라 데니스와 그의 가족을 퇴거 조치한다. 갈 곳 없는 데니스 가족은 일단 모텔에 임시 보금자리를 마
련하고 데니스는 일거리를 알아본다. 평생을 건축 관련 일을 한 데니스는 주택시장의 불경기로 일자리를 쉽게 구하지 못한다. 그러다 우연히 릭 커버의 일을 도와주게 되고, 릭은 가족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은 데니스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 들인다. 데니스는 릭을 통해 금융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하는 법을 배우고, 그렇게 빼앗긴 자에서 뺏는 자로 변모한다. 영화는 릭 커버를 ‘피도 눈물도 없는’ 탐욕의 인간으로 그리 면서도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아울러 드러낸다. 릭은 가난하게 살며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아버지와 같은 삶을 살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친 것일 뿐이었다. 연체자들을 집에서 내쫓는 일에 도덕적 회의에 빠진 데니 스에게 교회에 다니느냐며 묻고는 이렇게 말한다. “100명 중 한명만 방주에 타는 거야. 나머지 99명은 가라앉 는 거지. 미국은 패자를 구해주지 않아. 미국은 승자의,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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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의한, 승자를 위 한 나라야.” 영화의 원제인 ‘99 HOMES’에서 알 수 있듯 영화는 이 99명 이 어떻게 사는지를 사실감 있게 보여준다. 주택 차압률 등의 경 제 수치로는 알 수 없는 생생한 홈리스 사례를 영화가 전해줄 수 있었던 것은 리얼리티를 추구하기 위한 제 작진의 노력 덕분이다. 제작진은 실제 집을 빼앗긴 수백명을 만나 수집한 데이터 를 바탕으로 이야기의 뼈대를 삼고, 실제 주택 퇴거를 집행하 는 보안관과 부동산 브로커, 실제로 집을 잃은 이들을 영화에 출연시켰다. 주연 배우인 앤드류 가필드는 홈리스의 고통을 이해하기 위해 홈리스 가족들이 사는 모여 사는 모텔촌에서 2 주간 함께 생활하기도 했다고 한다. 영화 ‘빅쇼트’가 월가 괴짜 금융인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를 키운 금융시스템의 모순점을 드러냈다면, 이 영화는 이른 바 ‘약탈적 대출’에 속절없이 당한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글로 벌 금융위기를 다뤘다. 4월 7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112분.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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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너무 올라서, 옛날에 가입한 보험으로 는 보장이 턱도 없겠더라고요. 그럼 옛날 보험 은 해약하고 새로 가입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보험은 해약하면 원금도 못 받고 손 해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존 보험은 그 대로 유지하시고 물가인상분만 추가로 가입하세요. 그게 훨씬 더 유리합니다.
2009년 이전에 의료실비보험 가입한 분들은 통원비가 적어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 다. 이런 경우 추가 가입으로 통원치료비를 더 받으 실 수 있습니다.
Q 보험 많이 들면 보장도 많이 받는 것 아닌가 요?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들었는데... 저런! 어떡하죠? 내용을 몰라서 이중 삼중 가 A 입하면 보험료만 새는 거죠. 고객님은 비교진 단 받아서 보험 구성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시는 것 이 좋겠습니다.
이것저것 가입한 보험은 많아도 노후가 여전히 불안하네요. 특히 요즘 금리가 하도 낮으니까, 금리와 연동해서 가입한 연금보험의 연금액수가 상 당히 줄어 들더라구요. 이럴 땐 어떡하죠? 연금보험도 에프엠에셋에 비교진단 받아 보십 A 시오. 연금의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콕 집어서 알려드리고, 여러 보험사의 수많은 연금 보험 중에서 고객님께 가장 유리한 상품을 쏙쏙 골 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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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6년 4월 7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추진 충남북·경북도 ‘가세’ “동·서해 잇는 입체 교통망 역할” 3개 광역자치단체 공동건의문 제출 사업 탄력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을 잇 는 총연장 340km 구간 중부권 동 서내륙철도 건설 추진작업에 충 남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가 합류 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중부권 동 서내륙철도 건설을 ‘3차 국가철도 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려는 노력 은 천안을 포함해 노선 통과가 예 상되는 12개 시·군이 참여했으나 전날 충남도와 충북도, 경북도 3
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안희정 충남지사 등 광역자치단 체장 명의로 작성된 공동건의문은 중부권 동서내륙철도로 ‘서해안 물류기능 강화’와 ‘청주국제공항 접근성 향상’, ‘경북 동해안 교통망 확충’ 등으로 제2의 국가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광역자치단체들은 또 철도가
가설될 경우 △ 서산 대산항과 석 문·아산 국가산업단지, 오송·오창 과학산단을 연계하고 △ 충청권 은 물론 경북에서도 청주국제공 항 접근이 쉬워지며 △ 전통유교 문화와 청풍명월 자연유산, 호국 문화 연계가 가능해진다고 강조 했다. 천안시는 지난 4일 구본영 시장 과 이현준 예천군수, 장욱현 영주 시장, 박노욱 봉화군수, 임광원 울
진군수 등 시장·군수협력체 대표 들과 국토부를 방문해 공동건의 문을 전달했다. 천안을 포함한 12개 시·군은 중 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계 속해 이달까지 노선통과지역 전 체인구 300만명의 10%인 30여만 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동서내륙철도는 서산과 당진∼
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 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약 8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동서내륙철 도는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물 류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물 류체계를 개선해 동해와 서해를 잇는 광역 입체 교통망 역할을 하 게 될 것”이라며 “12개 시·군 뿐만 아니라 3개 광역자치단체도 합류,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여의도 꽃 축제’ 버스 연장 운행
보령 죽도 상화원
충남 보령8경의 하나인 죽도에 만들어진 정원 상화원내 한옥마을 모습. 상화원은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광객들의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건물 온실가스 2020년까지 27% 감축” 서울시, 열섬현상 줄이는 쿨루프, 태양광시설 기준 마련 서울시가 건물 에너지 효율 을 높여 건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전망치(BAU) 대비 26.9% 감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6일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1차 서울시 녹색 건축물 조성계획(2016∼2020)을 세웠다고 밝혔다. 대형 공공건축물 113개동 중에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절반은 집 중관리대상으로 정해 취약 부분 을 점검하고 단열 보강을 하는 등 기존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개선 한다. 대형 공공건축물은 에너지 소 비량을 매 분기 한국시설안전공 단 홈페이지(http://www.kistec. or.kr)와 녹색건축포털인 ‘그린투
‘골든 타임 사수’ 하늘위 응급실 경북닥터헬기 1000회 출동 돌파 경북지역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 ‘명실상부’
여의도 봄꽃축제를 맞아 8∼9 일 여의도를 지나는 버스 막차 시 간이 연장된다. 서울시는 주말 동안 버스 막차 를 연장 운행하고 지하철 9호선 운행횟수를 늘린다고 6일 밝혔다. 8∼9일 여의도를 경유하는 버 스는 차고지 방향으로 다음날 오 전 1시20분까지 연장 운행된다. 운행이 연장되는 시내버스는 총 28개 노선이며 막차가 여의서 로 인근, 여의도 환승센터, 국회 의사당역, 순복음교회 정류소 등 에서 오전 1시20분 차고지를 향 해 출발한다. 여의도·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5호선과 당산역을 경유하는 2호 선은 현장 상황에 따라 운행을 늘 릴 수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sisailbo.com
하늘위 응급실 경북 닥터헬기가 지난 5일 1000회 출동을 돌파 했다.
게더’(http://www.greentogether. go.kr)에 공개한다. 서울시는 또 건물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체계적으로 관 리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이를 위해 국토부에서 구축한 건물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에 서 서울 시내 약 64만여동 건물의 용도와 규모별 에너지 통계를 활 용한다. 건물 옥상은 빛을 반사하는 흰 색 등으로 시공해 옥상 온도를 낮 추고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쿨루 프’ 기술 기준을 마련한다. 저소득층 집수리 지원은 단열 과 창호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전환 한다.
민간기업과 협력해 태양광 발 전사업을 하고 그 수익금으로 에 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건축물 에너지 소비 총량 평가 대상을 주거·업무용에서 교육연 구시설과 숙박, 판매시설로 확대 했다. 총면적 10만㎡ 이상, 높이 21층 이상 대형 건축물 신축이나 리모 델링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도 입을 의무화한다. 태양광시설 효율성을 높이는 설치 기준도 마련한다. 지금은 형 태별 규정이나 기준이 없어 안전 이나 일조권 침해 등 민원이 발생 하기도 했다. 시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유 도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 께하는 그린 거버넌스를 만든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황금 들녁 풍년을 기원하며 부산 강서구 가락들판서 10일 첫 모내기 부산 강서구 가락들판에서 부산지역 올해 첫 모내기가 열 린다. 부산 농업기술센터는 10일 오전 10시 30분 강서구 죽동동 에서 40년간 벼농사를 지어온 김경양(64)씨가 첫 모내기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일 가량 빠른 것이다. 김 씨는 농촌진흥청 우리농 산물 이름짓기에서 최우수상 을 받은 ‘계절과 계절사이에 해 를 담은 벼’라는 의미의 해담쌀 을 심을 예정이다. 지난달 하순에 조생종인 해
담쌀 못자리를 설치했으며 이 날 0.6㏊ 논에 모내기를 할 예 정이다. 이날 심은 모는 8월 상순께 수 확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이날 서병수 부산시장도 오 전 10시 30분 첫 모내기 현장 을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한다. 올해 부산의 전체 벼 재배면 적은 3056㏊로, 이 가운데 조 생종 재배면적은 전체의 10% 정도다. 올해는 평년에 비해 높은 기 온으로 조생종 모내기가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북 안동병원은 항공의료팀이 운영하는 ‘경북닥터헬기’가 지난 5일 1000회 출동을 기록했다고 6 일 밝혔다. 경북 북부 중증응급환자 사망 률을 낮추기 위해 2013년 7월 닥 터헬기 운영을 시작하고 2년 8개 월 만이다. 경북닥터헬기는 국내 닥터헬기 5대 가운데 1000회 출동 임무를 제일 먼저 달성했다. 1000회 출동해 환자 931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1차례 출동에서 2명의 환자를 동시에 옮긴 사례도 3번이다. 또 72차례는 운항 도중 갑작스러운 기상변화나 환자 상 태 변화로 임무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헬기 출동은 영주가 251건 (27%)으로 가장 많고, 의성 125 건(14%), 청송 107건(12%), 봉화
106건(11%) 등 순이다. 이송 환자 유형별로는 중증외 상환자 315명(34%), 뇌 질환 222 명(24%), 호흡곤란이나 임산부 등 기타환자 274명(29%) 등으로 나 타났다. 닥터헬기가 환자를 옮기는데 소요 시간은 평균 16분 55초였다. 김병철 안동병원 항공의료팀 장은 “닥터헬기 운영으로 중증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전문적 인 응급의료를 제공할 수 있어 경북지역 응급의료 안전망이 강 화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 했다. 국내에서는 안동병원과 가천 대학 길병원(인천), 목포한국병원 (전남),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강 원도), 단국대병원(충남)이 닥터 헬기를 운영하고 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천리포수목원 제1회 목련축제 30일까지 초령목·함박꽃나무 등 600여 종류 선보여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오 는 30일까지 ‘참! 아름답다, 참! 신 비롭다, 참! 다양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1회 목련축제를 연다고 6 일 밝혔다. 목련은 가장 오래된 식물 중의 하나로 세계적으로 240여 종이 분포하며 재배품종으로는 1000 여 종류가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우리나라에 자 생하는 목련류인 목련, 초령목, 함 박꽃나무 등 600여 종류의 목련 을 수집해 키우고 있으며, 2014년 부터 매년 100여 종류의 목련을 계속 수집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천리포수목원을 대표하는 봄꽃인 목련의 아름다
움을 선보이고, 2020년 제57회 세 계목련학회 개최 계획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천리포수목원에 수집·전시된 목련류 해설, 목련의 증식과 관리 를 주제로 한 목련 가드닝, 묘목· 목련차 판매 등이 이뤄진다. 일반인에게는 개방되지 않던 교육연구용 수목원 내 목련원을 탐방할 기회를 준다. 목련을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 이 열리며 수상작은 밀러 정원 내 갤러리에 전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누리집(www.chollipo.org)에서 확 인할 수 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4월 7일 목요일
역사 문화 고장 강화 聯 눈길 사로 잡는다 이상복 강화군수 말레시아 그룹 투자 유치 간담회 개최 지리적 접근성·관광자원·사업현황 등 설명 협조 당부 이상복 강화군수는 지난 4일 강 화읍 소재 에버리치 호텔에서 말 레이시아 선수리아 그룹 다툭터 렁앱 회장과 강화군에 투자유치 를 위한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가졌 다고 6일 밝혔다. 선수리아 그룹은 부동산 개발 을 하는 말레이시아 10대 그룹 중 하나이다. 이 자리에서 이상복 군수는 강 화군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고 수도권으로부터 1시간30분 이내의 접근성이 용이해 투자하 기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며 강화군의 지리적 이점을 설명 했다. 또한 강화군은 갯벌, 산, 바다 등 수려한 자연환경과 세계문화
이상복 군수가 말레이시아 선수리아 그룹 관계자와 투자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유산인 강화고인돌, 국방유적 등 5천년의 한반도 역사·문화가 고 스란히 간직하며 이어오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서 강화군의 소중한 관광
자원인 삼산면 온천개발사업, 힐 링센터 유치, 영상단지 등에 대 한 사업현황을 설명하면서 회장 단 일행의 이해를 도우며 지속적 인 관심과 강화군 개발에 협조를
인천시,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폐합 눈앞 산자부, 정관 변경 허가 7월 출범 최대 과제 해결 유정복호(號)의 인천 뚝심이 결 국 통했다. 그동안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 던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폐합이 법적 요건을 갖춰 오는 7월 전국 최초의 통합 실현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 터 지난 1일 ‘인천테크노파크 정 관 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 혔다. 인천시는 그동안 예산절감과 재정건전화를 위해 유사 중복기 능이 있는 공공기관에 대한 통폐 합을 추진해 왔다. 우선 인천문화재단과 강화고려 역사재단을 통폐합하는 한편, 경 제분야 공공기관인 인천테크노파 크,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
제통상진흥원 등 3개 기관을 통폐 합해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 크’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 다. 지난 1월 1일 통합업무를 전 담할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통합 을 추진해 온 끝에 이번에 정관 변 경 허가를 득함으로써 단기간 내 에 통합 실현을 위한 최대 과제를 해결한 셈이다. 이번 정관 변경 허가에 따라 정 관의 명칭은 통폐합 대상 경제분 야 3개 기관의 명칭이 포함된 ‘인 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정관’ 으로 변경되며, 정관 내용도 3개 기관이 수행하던 사업을 모두 포 함하게 됐다. 기관 통합을 위해서는 무엇보 다 통합의 허가권을 갖고 있는 산 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인천시는 지난 1일 ‘인천테크노파크 정관 변경’ 허가를 산자부로부터 허가를 받고 7월 출범 을 앞두고 본격적 작업을 착수했다.
중소기업청 등 중앙 부처의 협조 가 필요한데 시 담당국장, 과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 가 통합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것이 큰 힘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합이 이뤄지기 전까지 통합 조례 개정, 예산 출연 관련 시의회 동의, 세금 문제와 중앙부 처의 상충된 요구 사항 등으로 가 시밭길이 될 것임을 예고한 바 있 으나, 각 중앙 부처에서 수요자 중 심의 중소기업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큰 틀에서 조금 씩 양보했다. 비록 전국 최초의 최단시간 통 합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앞으로 도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중소기 업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과 제를 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달 성하기 위한 기구개편, 새로운 조 직에 맞는 인사문제, 통합조직의 내부전산망 구축, 3개 기관 각각 다른 급여체계의 일원화, 직원 복 무, 사무실 배치, 예산·회계 전산 시스템 구축 등 정리해야 할 일들 이 산적해 있다. 시는 이러한 과제 들을 통합기관 출범시기인 7월 전 까지 모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3개 기관에서 해오 던 중소기업을 위한 창업 및 보육, 기술개발, 마케팅, 기반조성, 교육 훈련등의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 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 하는 한편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수요자 중심의 인천경제 희망 발 전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 kims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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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 월미도에 케이블카 놓는다 이민사박물관~월미산 정상 550m 구간… 19일 주민설명회 마련
부탁했다. 선수리아 그룹회장은 강화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모 색에 협조 하겠다며 다양한 의견 을 나눴다. 이 군수는 지난해 1월초 조직 개편을 통해 국책사업과 민간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유 치담당관실을 만들었다. 지난해 5월에는 강화산단을 방문한 중 국 리노그룹 회장단에게 강화산 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 바도 있다. 군은 또 지난해 9월 송도 컨벤 시아에서 개최한 동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5”에 참여해 투자 유 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 전 개하며 민간투자유치를 위해 적 극 나서고 있다.
인천의 대표 관광지 월미도에 관광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방안 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19일 오후 중구 북 성동주민센터에서 월미케이블 카 주민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타 지역 주요 관광지 케이블카 운영 사례, 케 이블카 조성 필요성을 설명하 고 주민과 환경단체 의견을 수 렴한다. 시는 월미도 이민사박물관에 서 월미산 정상까지 550m 구간 에 월미케이블카를 설치한다는 기본계획을 세워놓았다. 사업 기간은 2017∼2019년이며 추 정 사업비는 213억원이다.
월미케이블카가 설치되면 8 월 개통 예정인 월미모노레일 과도 연결된다. 이민사박물관 은 월미모노레일 4개 역 중 하 나다. 군부대 동의를 거쳐 월미산 정상부에 100m 이하 전망타워 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월미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인 천시 ‘개항 창조도시 사업’이 작 년 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 업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탄 력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1년까지 260억원 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1883년 개항한 인천항을 중
심으로 하는 개항 창조도시 사 업은 월미케이블카, 차이나타 운 누들타운, 인천역 복합역사 개발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 훼손을 우려하는 환경단체의 반발 등 케이블카 설 치를 둘러싼 진통도 예상된다. 월미케이블카 사업은 2008년 에도 추진되다가 중단됐다. 시는 당시 월미도∼월미산 구 간에 8인승 케이블카 10대를 운 영하고 이용요금을 3천원으로 한다는 구체적 계획까지 세웠 지만 불투명한 사업성과 환경 단체 반발 등으로 추진하지 못 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이환 기자 leeh@sisailbo.com
‘기술·기능인의 축제’ 인천 기능경기 개막 인천지역 기술·기능인들 의 축제인 ‘인천광역시 기능 경기대회’가 막을 올렸다. 인천시는 ‘2016 인천광역 시기능경기대회’가 6일 개 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까지 열전에 돌입했다고 밝 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의장, 이청연 시교육감, 이주일 중 부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 롯해 지도교수와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 시 기능경기위원회에서 주 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특성 화고 학생과 산업체 직원, 일반인 등 580명의 선수들 이 출전해 인천기계공업고 등학교 등 7개 경기장에서 폴리메카닉스, 금형 등 44 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 닦 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인 천시민과 학생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44개 직종의 경 기장을 개방하고, 초·중학 생들의 숙련 기술에 대한 올 바른 직업관 함양을 위한 Young-Skill 올림피아드 로 봇댄스 경연, 외국인근로자 중장비 운전 경연대회 등 다 양한 시연행사도 개최된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수입묘목 검역
6일 인천시 중구 보세창고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된 묘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인천시, 시민 맞춤형 서비스 개발 제공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성과평가 ‘대상’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5년 지역자율형 사회 서비스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2 년 연속으로 광역시·도 부문 ‘대 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지역자율형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을 지원하는 인천발전연구원 인천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도 공 로를 인정받아 올해 최우수 지역 사회서비스지원단으로 선정돼 특 별상을 수상했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투자사 업’은 개인과 사회 전체의 복지증 진을 위해 복지, 보건의료, 교육, 고용, 문화 등 생활에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개
시내·시외버스 특별점검 배출가스 초과 차량 적발
발해 바우처(서비스이용권) 형식 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가 사간병 방문관리 지원사업,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으로 구분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인천시와 인 천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이 평소 신규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맞 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해 이용자와 제공 기관을 대상으로 수시교육 및 점 검을 진행하는 등 능동적으로 사 업을 이끈 것에 대해 큰 호평을 받 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도심을 운행하는 경 유버스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특 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기준을 초 과한 차량 8대를 적발해 개선명령 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자동차 공해 없는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한 이 번 특별점검은 버스 차고지 및 기 점, 종점 등에서 경유를 연료로 사 용하는 시내버스는 물론 인천시 내로 진입하는 시외버스 등 모두 311대에 대해 실시했다. 점검결과 시외버스 1대, 시내버 스 1대, 마을버스 6대 등 모두 8대 의 차량이 운행차 배출허용 기준 초과로 적발됐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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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4월 7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아파트 무분별한 관리비 바로 잡는다 道, 빅데이터 활용 총 569단지 대상 점검 투명성 제고 나서 경기도가 빅데이터 분석을 활 용해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관리비 일제 점검을 추진하기로 하고 잘못된 관리비 실태를 바로 잡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경기도 빅데 이터 분석 결과 ‘관리비 위험군’ 으로 분석된 524개 단지와 국무 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이 발표한 2015년 외부회계감사 결과 부적 합하다고 판단된 40개 단지, 입주 민이 감사를 요청한 5개 단지 등 총 569단지다. 일제 점검은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와 시군이 역할을 분담 실시한다. 이를위해 도는 5월14일까지 시 군이 1차 점검을 추진하고 점검결 과 문제 단지는 경기도가 6개 TF팀 과 민간전문가 참여를 통해 5월25 일부터 9월28일까지 분야별 문제 점에 대한 2차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항목은 관리소 직원 인건 비 부당 지출, 전기료·수도료·난 방비 등 부과 및 집행, 장기수선계 획에 따른 시설물 관리, 잡수입· 예비비·각종 충당금 시설 공사 남 용, 주택관리업자 재계약, 잡수입
을 통한 관리비 차감, 청소·경비 용역 계약 및 감독 등 24개 항목 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일제 점검 은 입주민 민원, 시군 감사요청 에 따른 기존 감사방식에 빅데이 터 분석을 접목해 속도와 정확 성, 효과를 높인 ‘능동적 감사’로 전환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일제점검 효과와 정확도 를 높이기 위해 시군별 일제점검 TF에 시군이 자체 위촉한 민간전 문위원이 참여하는 방안을 권고
하고 담당 직원 및 민간전문가에 대한 점검항목 사전교육을 7일 실 시한다. 최기용 도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일제점검이 도내 일선 단지 스스로 잘못된 관행과 비리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도록 성과를 분석하여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와 별도로 2015년 외부회계감사 결과 ‘한정’ 의견이 제출된 417단지에 대해 연말까지 시군이 자체 감사하도록 하고 문 제가 심각한 단지는 이번 일제점 검 종료 후 도에 감사를 요청하도 록 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광명시는 저소득층 아동 구강 건강서비를 제공 일환, 치과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가졌다.
의정부시, 조기집행 평가 전국 1위
道, 최대 150만원까지
시 조기집행 추진실적과 추진계 획을 보고하면서 관심과 노력을 유도했고 실적 부진부서에 대한 대책보고와 문제점 사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 등 목표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 력해 왔다. 오는 5월 기관, 개인표창과 함 께 행자부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 센티브를 받게 된다. 조기집행 첫해인 2009년부터 전년까지 7년 연속 시상금만 47 억8000만원으로 이를 SOC사업 및 일자리 창출 사업 등에 사용 했다. 오영춘 기획예산과장은 “3월말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6월말까지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조기집 행 대상액 대비 집행률 100% 이 상을 달성해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하 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수출기업 SOS 지원 사업을 위해 지원 대상 기업을 수 출전체기업으로 확대하고 7일부 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 혔다. 도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 하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 되는 이 사업은 수출애로상담, 수 출전문컨설팅, 해외시장 조사, 해 외카달로그 제작, 외국어 통번역, 해외바이어 신용조사, 해외샘플 등 운송비 지원 등 7가지 사업으 로 구성됐다. 특히 지원 대상을 기존에는 전 년도 경기도 통상사업 참가기업 으로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도 내 전체 수출중소기업으로 확대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출애로상담은 무료이며 나머 지 6종류의 지원사업은 종류별로 각각 1개 기업이 최대 150만원까 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4 종류 이상 지원 받을 경우 1개 기 업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1분기 대상액 대비 55.49% 달성 평균 두 배 실적 기록 의정부시는 2012년, 2014년에 이어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도 1.4분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 에서 전국 1위로 대상을 수상하 게 됐다고 6일 밝혔다. 1.4분기 평가에서 조기집행 대상액 5043억원 중 정부목표 액 2773억원의 100.9%인 2798 억원을 조기집행해 대상액 대 비 55.49%를 달성해 전국 평균 29.96%의 두 배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하며 전국 1위의 영예를 안 았다. 의정부시는 지난 3월초 홍귀선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방재정 조 기집행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1차 보고회를 가졌고 새올행정시스템 에 일일 게시하는 등 정부정책에 적극 호응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 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 표로 전 직원이 맡은바 조기집행 업무를 성실히 추진했다. 또한 매주 2차례 주간업무 보고
수출기업 SOS 지원
‘희망파주 발전계획’ 진행 추이 시민과 공유 올해 39건 사업 추가 발굴 총 222건… 홈페이지에 공지 나무오르는 판다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수컷 판다 러바오가 나무를 오르고 있다. 에버랜드는 2014년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공동연구 목적으로 중국 쓰촨성 판다 보호구 사진=연합뉴스 역에서 온 러바오와 암컷 판다 아이바오를 8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다.
성남시,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보급나서 공동주택 375가구에 설비가격 50% 보조키로 성남시는 공동주택에 사는 시 민들도 개별 설비로 전기료를 아 낄 수 있도록 ‘베란다형 200∼ 300W급 미니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공동주택 미니 태양광 발전 설비 지원 사업비 1 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공동주택 375가구에 설비 가격 의 50%(최대 41만원)를 보조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보급한다. 태양광 발전 시설은 용량 260W 급 설치를 기준으로 김치냉장고
를 가동할 수 있는 전기(27.3㎾/ 월)를 생산해 한 달에 6000원 정 도의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다. 발전 시설은 태양광 모듈과 패 널, 발코니 고정 장치, 소형 인버 터 등으로 간단히 구성돼 적은 공 간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거 주 시민은(임차인의 경우 소유주 의 동의) 성남시 홈페이지(→공고 제2016-537호)를 참조해 희망하 는 타입의 미니태양광 업체에 연 락해 신청하면 된다.
동두천 자유수호박물관 12~17일 야간 무료개방
설비 가격 50% 보조는 자금 소 진 때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성남시는 공동주택 보급률이 61.2%를 넘는 데다가 개인이 공 유지분인 아파트 옥상에 전기 생 산 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어려움 을 해결하려고 베란다형 미니태 양광 발전시설 보급을 추진하게 됐다. 앞선 2월부터는 단독주택 대상 1억5000만원 규모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을 펴 연료전지, 태양광, 지열, 태양열 설비 비용 일부를 지 원하고 있다.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 관은 진입로와 야외전시장 주변 에 심어진 벚꽃 개화기를 맞아 12~17일까지 6일간 개관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야간에 무료로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오후 6 시부터 9시까지 실시되는 야간 개장 기간 동안 벚꽃이 만개한 박 물관 진입로 감상 및 야외전시장 과 실내전시장을 무료로 개방하 고 외벽에 대형 뮤직비디오 상영 하며 다양한 전시회도 개최한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파주시는 ‘희망파주 발전계획’ 사업의 진행 추이를 시민들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그간 추진 실적과 변동내역 그리고 올해 새 롭게 추가된 사업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한다고 6일 밝혔다. ‘희망파주 발전계획’은 계획의 명칭 선정부터 지역사업 발굴 등 계획 수립 전 과정에 시민?전문 가?공무원이 함께 참여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만든 읍면동별 맞춤형 발전계획으로 “시민의 입 장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과 함께 시정을 설계하겠다”는 민선 6기 시정철학이 오롯이 담긴 파주 시의 기본계획이다. 발전계획은 당초 3건의 핵심사 업과 173건의 지역별 발전사업 으로 시작해 작년에 7건의 사업 을 추가하고 추진 2년차인 올해는
39건의 사업을 새롭게 추가 발굴 해 총 222건의 사업으로 발전했 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39건의 사업은 지난 1월20일부터 2월4일 까지 진행됐던 읍면동 신년인사 회에서 지역 주민들이 건의한 숙 원사업과 시 차원에서 자체 발굴 한 지역 특화사업 중심으로 실행 부서에서 추진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선정했다.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바로 실 행 가능한 △운천3리 일원 도시 가스 공급 △56번 국지도 하부공 간 체육시설 설치 △파주역 주변 보도정비 △장릉개방 등 생활밀 착형 사업과 ‘대한민국 희망도시, 파주’ 실현을 위해 지금부터 준 비하고 추진해야 하는 파주사랑 POP(Power Of Paju people) 운동
확산 △임진각 관광지 확대 개발 △통일동산 국가시설 추진 △파 주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 한울도서관 건립 사업 등이 재원 확보일정을 고려해 추가됐다. 파주시는 ‘희망파주 발전계획’ 수립 이후 시민들이 사업 진행현 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반기별로 추진 실적을 홈페이지에 게시하 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한국폴 리텍대학 파주 유치 △서울-문산 고속도로 착공 △건강증진센터 건립 △법원체육공원 조성 △농 기계 임대사업소 북부지소 설치 △금빛로 거리 활성화 등 총 56건 의 사업을 완료해 30.6%의 목표 를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를 시민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목표관리를 통해 2018년까지 사업을 100%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4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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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간부공무원 인권감수성 키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토크 참여 증진방안 등 논의
‘예산벚꽃마라톤대회’ 9일 축포 며 한우소고기국밥, 어죽, 두 제12회 예산벚꽃전국마라 부김치, 수육 등 푸짐한 향토 톤대회가 9일 벚꽃이 만발한 음식이 마련돼 마라토너들의 가운데 예산군 종합운동장에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 개최된다. 아울러 선문대 물리치료 봉 6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 사단이 선수들의 지친 심신을 에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달래주고 페이스페인팅과 아 주민 등 5000여명이 참가해 대한육상경 기연맹이 공 풀코스 등 4개종목 5000여명 레이스 인한 풀코스 푸짐한 향토 음식 마련 등 행사 다채 와 하프코스, 10km 단축코 이스크림 나눠주기 등 가족 모 스, 5km 건강코스 등 4개 종목 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 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대회에 참가한 달림이 군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들을 반기듯 화사한 벚꽃이 만 최소화하고 선수들의 안전을 개할 것으로 전망돼 참가자들 위해 예산경찰서와 방범대, 해 은 달리는 내내 봄기운을 온몸 병대 전우회, 모범 운전자회 으로 느끼며 봄꽃의 향연을 즐 등 봉사단체와 협력 금오대로 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벚꽃로 구간의 경우 오전 9 또한 넉넉한 시골인심을 느 시부터 12시까지 전면 통제하 낄 수 있도록 대한민국 산림문 며 국도 32호선 대술?신양 구 화박람회와 온천대축제가 열 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리는 덕산온천 입욕권과 문화 까지 편도 2차선 중 1개 차선 재 관람권을 비롯해 예산 미황 을 통제한다. 쌀, 예산 사과막걸리 등 푸짐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한 상품과 기념품이 준비됐으
개별공시지가 열람·의견제출 태안군, 12일부터 5월2일까지 태안군은 오는 12일부터 5월2 일까지 2016년 1월 1일 기준 개별 공시지가에 대한 열람 및 의견 제 출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군은 관내 총 18만9906필지의 토지에 대해 1월부터 7일까지 개 별 토지특성 조사 및 산정을 거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결 정·공시 전에 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제출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공시지가 열람은 12일부터 군 청 지가상황실과 읍·면사무소 또는 태안군청 홈페이지(http:// www.taean.go.kr) 에서 열람할 수 있다. 열람 결과 표준지 가격 또는 인 근 토지와의 지가 균형이 맞지 않 을 경우 군 지가상황실 또는 읍· 면사무소에 비치돼 있는 의견 제
출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인근 토지 또는 표준지의 가격과 균형을 이루는지 여부 등을 재조 사해 태안군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31일 지가 를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군은 주민의 권리 가 부당하게 침해되는 일이 없도 록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제 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며“열 람 결과 이의가 있을 경우 반드시 의견을 제출해 불이익을 받지 않 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결정 공시된 개별공시지 가는 재산세, 취득세, 종합부동산 세 등 각종 과세표준 결정 자료 로 활용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지가상황실(041-6702291, 2460)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충남도는 4∼5일 이틀간 아산 KT도고수련관에서‘도-시·군 간부공무원 인권감수성 향상교 육’ 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에 이어 국 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것으로, 도 및 시·군 간부공무원 96명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향 상 및 인권가치 확산을 목표로 실 시됐다.(사진) 이번 교육에서는 △인권침해와 차별의 이해 △양성평등 △민주 주의와 주민참여 △인권영화 상 영 등 인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
고 인권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안희정 충남지사가 간부 공무원과의 인권토크에 참여해 인권의 개념과 도와 시·군 인권 보호 및 증진방안을 주제로 격의 없는 토론을 벌였다. 안 지사는“올해는 여성·소수 자의 인권관점에서 행정을 바라 보고 행정의 과제가 무엇인지 살 피는 한 해가 될 것” 이라고 말하 고 도내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 해 간부공무원 역할을 강조했다. 도는 올해 5급 이하 공무원과
주민참여예산위 모집 출자·출연기관 임직원에 대한 인권감수성 교육도 추진할 계획 이다. 도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 해 도와 시·군 간부공무원의 인
권에 대한 관심 증대 및 도정의 인권가치 확산의 공감대가 형성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가 사회복지시설 내 취 약계층을 위한 힐링 숲을 조성 한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 월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과 녹 색자금(복권기금)사용 협약을 한 ‘녹색 나눔숲 조성사업’ 을 본격 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동구 삼정동 사 회복지법인 성신원(정신요양원) 에 1억원으로 향토수종 수목 15 종 1만1660그루를 심어 숲을 조 성하고 황토포장 산책로, 파고 라 등 휴게시설도 설치할 예정 이다.
홍성군은 오는 19일까지 주민 참여예산위원회 18명의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위원들은 예산 편성과 정에서 주민 의견수렴,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한 실효성 검토 및 우선 순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맡 게 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주요 투자사업의 합리적인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 을 제시하고, 예산에 대한 홍보와 교육활동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일반행정 3 명, 농·축산 3명, 문화체육 3명, 보건·환경 3명, 건설·도시 3명, 교육·복지 3명 등 총 18명이다. 신청자격은 군내에 주소를 두 고 있는 모든 군민 혹은 군내에 주 소를 둔 영업소의 본점(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및 임·직원 은 누구나 신청가는하며, 참여 신 청은 가입신청서를 작성하여 홍 성군청 기획감사실로 방문·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대전시 사회복지시설에 ‘녹색 나눔 힐링숲’ 조성
차세대 고속철 해무
차세대고속열차 해무의 시승행사가 6일 대전역에서 열렸다. 사진은 대전역에 정차한 고속열차.
사진=연합뉴스
홍성군, 19일까지 접수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돕는다
태안 CCTV통합관제센터 지킴이 역할 ‘톡톡’
서산시, 기동포획단 가동 12월까지 본격 운영
647대 고화질 CCTV 구축 범죄 예방·해결 ‘앞장’
서산시는 최근 야생동물로 인 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 물 피해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키 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유해야 생동물 개체수 조사 결과 농작물 에 가장 많이 피해를 주는 동물은 고라니로 서산 지역에만 1만3000 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적정개체수인 8890마리 보다 4110마리가 초과된 숫자다. 이에 시는 매년 고라니 4000여 마리를 포획해 적정량을 유지할 방침이다. 우선 본격적인 파종기를 맞아 신속한 야생동물 포획을 위한 야 생동물 피해방지단과 멧돼지 기
동포획단을 구성해 12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지역 에 대해서는 포획보상금제 시행 등을 통해 유해야생동물을 집중 포획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기울타리, 울 타리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 시설 설치를 위해 지난해 5천만원 보다 증가한 9800만원을 확보해 51농 가를 선정완료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야 생동물의 접근을 사전 차단하여 농작물 피해 예방을 물론 야생동 물 보호에도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태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범죄사건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 을 하며 군민 생활안전 지킴이 역 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은 지난달 12일 새벽 3시30분경, 태안읍 남문리 동부 시장 부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절도행각을 벌이 던 범인을 CCTV를 통해 포착, 태 안지구대와 신속한 공조로 범인 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어 지난 2일 새벽 3시경에는 태안읍의 한 식당 앞에서 비슷한 수법을 사용한 차량털이범을 발 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밤 10시20분경에는 관내 마약흡입 의심 대상자를 신고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의 사전 예방 및 해결 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서산경찰서는 지난달 범 인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방 범 및 치안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CCTV 관제센터 관제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태안군 CCTV 관제센터는 24명 의 관제요원과 경찰, 행정공무원 이 24시간 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순찰 중인 경찰관 등과도 긴밀한 연락체계를 갖추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군민 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방범·어린이·재난·학 교 등 분야별 총 647대의 고화질 CCTV를 구축, 태안 전역의 우범 지역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며‘군 민 모두가 안전한’태안 구축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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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4월 7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예천군, 신도청 이전 인구 10만시대 ‘순항’ 신도시 이주 따른 공동화 현상 불식…입주민 불편 선제적 대응
진례~주촌 간 4차로 확·포장공사 7일 개통 상습정체 구간이던 지방도 1042호선의‘진례~주촌 간 4차 로 확·포장공사’ 가 준공돼 7일 완전 개통된다. 경남도는‘진례~주촌 간 4차 로 확포장공사’ 를 2006년 6월에 착공해 지난달 31일 최종 준공해 7일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총사업비 573억원이 투 입된 이 도로는 김해시 진례면 산 본리에서 주촌면 내삼리를 연결 하는 연장 4.8Km, 폭 20.0m 규모 의 4차로로 건설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이 도로는 주 변의 밀집된 공장과 출퇴근 차량 의 증가 등으로 일 교통량이 2만 7000대 이상에 달하는 극심한 정 체 구간으로 공사 준공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돼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예천군은 경북도청과 도교육청 신청사 이전이 완료되고 공동주 택 입주가 속속 늘어나면서 도청 신도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고 6일 밝혔다. 예 천 군 인 구 는 1965년 16만 5000명으로 최고의 정점을 기록 한 이후 산업화와 경제발전으로 인구가 계속해서 줄었으나 지난 해 12월22일 도청신도시 내 예천
경주 보문단지 벚꽃 절정
지역 첫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 가하고 있다. 2015년 12월 말 에 4만4674명 이던 인구가 3월 말까지 450명 증 가해 예천군 전체 인구수는 4만 5124명으로 증가했다. 2022년까 지 2단계 공사가 마무리 되면 공 동주택에 입주하게 될 계획 인구 가 5만5000여명으로 인구 10만명
시대를 향해 순조롭게 다가 갈 전 망이다. 또한 신도시 내 준공이 완료 된 현대 아이파크와 우방아파트 1287세대에 계속해서 입주를 하 고 있고 현재 건립 중인 공동주택 과 단독 주택 건립도 순조롭게 이 뤄지면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보 인다. 입주자를 지역별로 보면 관내
경주 보문단지 벚꽃이 6일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보문정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모 사진=경주시청 여들었다.
입주는 11%에 불과하며 입주자 대부분이 대구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 전입하고 있어 지역민 의 도청 신도시 아파트 전입으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 것 이란 우려는 기우에 불과한 것으 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신도시 입 주자의 전입 초기 불편사항을 최 소화하기 위해 도청 내 이동민원 실을 운영해 편의를 제공하고 신 도시 주변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도청 직원들의 식당 이용 편의를 위해 음식가이드북을 배부했으며 예천군 공무원 점심시간을 탄력 적 운영하고 음식점이 밀집한 맛 고을 문화의 거리에서는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도청신도시를 이용하는 택시는 신도시 전역을 시내 구역 으로 지정해 추가할증을 없애는 등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선제적 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관 내 음식점은 손님들로 활기가 넘 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신도시로 이 주해 오는 입주자들이 예천군민 의 일원으로 빨리 정착할 수 있도 록 돕고 편리하고 살맛나는 환경 을 만들어 원도심 주민들과 소통 하며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포항시 복지시책기획단 발대식 개최
복지환경국장 총괄단장 노인·장애인팀 등 5개팀 35명 구성 포항시는 지난 5일 시청 대 회의실에서 복지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복지시 책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고 6일 밝혔다. 포항시 복지시책기획단은 복지환경국장을 총괄단장으 로 11개 부서장이 참여하는 총괄기획단과 실무를 담당하 는 복지지원팀, 출산·보육팀, 아동·청소년팀, 일자리창출팀, 노인·장애인팀 등 5개팀 35명 으로 구성됐다. 특히 민간사회복지사까지 포함한 민간과 공공의 실무자 위주로 조직됐다. 기획단은 △100세 시대 걸 맞은 포항형 복지시책 발굴 △ 중앙정부 및 타 도시 복지동향 분석 및 대응방안 제시 △지역
사회와 연계·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시책 개발 △복 지관련 국·도비 확보방안 강구 등을 과제로 9월까지 연구과 제를 수행하고 선정된 새로운 복지시책은 2017년부터 반영 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은 복지시책기 획단 운영계획 보고, 타 도시 우수사례 소개 등 복지 마인드 함양을 위한 특강 순으로 진행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인 생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 시 민의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복지시책 발굴로 시민이 행복 한 창조복지도시 포항을 만들 어 달라” 며“민·관이 협업과 융 합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 애주기별 복지아이디어 발굴 에 노력해 줄 것” 을 당부했다. 배동현 bdh@sisailbo.com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경주 황성공원 내 충혼탑 위패 봉안실 새단장 거제시, 경남생활체육대축전 추진계획 보고회 경기장 시설·숙박·교통·홍보·안전관리 점검 거제시는 지난 5일 권민호 시장 주재로 제27회 경상남도생활체육 대축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경기장 시설, 숙박, 교통, 홍보, 안 전관리 등 대회운영에 차질이 없 도록 추진계획을 일일이 점검했 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축전의 경기장은 총 35 개소로 공공시설 19개소, 학교시 설 6개소, 민간시설 5개소, 기타 5 개소다. 시군 선수단 숙박 편의를 위해 숙박계약을 지원하고, 바가지요 금 및 불친절 근절을 위한 종사자 교육과 위생업소 특별점검을 실 시하는 등 접객업소 서비스 향상 을 위한 대책 상황반을 구성 운영 한다.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하고 독창적인 홍보물 설치 와 언론사, 방송사, SNS 등 다각적 으로 시민들에게 대회 참여를 알 리고 시민서포터즈 35개 팀을 구 성하여 선수단 격려와 경기장 응 원에 나설 계획이다. 거제국제시장, 등 다양한 계층
의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도 민화합과 축제분위기를 조성하 고, 시민참여 편의제공을 위한 관 람객 수송 지원과 교통대책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여 개회식 교통 안내를 돕는다. 권민호 시장은“이번 대축전 행 사는 18개 시?군 임원 및 선수, 시 민 등 2만 여명이 참여하여 식대, 숙박비, 특산품 구매 등에 18억 5 천만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도 체육회에서는 분석하 고 있다. 사회 및 서비스업, 건설 업 등 업종별 직간접적인 생산 및 고용유발 효과로 인해 침체된 지 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 으로 기대되므로,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축전이 될 수 있도록 행 사준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줄 것” 을 당부했다. 제27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 전은 오는 10월 21일 거제시 종합 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3일간 거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진해군항제 기간 중‘창원관광 홍보관’운영 창원 관광홍보대사 정준호·진세연 ‘팬사인회’도 개최 창원시는‘제54회 진해군항제’ 행사 기간인 오는 10일까지 진해 구 중원로터리 분수광장에서 창 원관광홍보 및 마산합포구 구산 면 로봇랜드 조성지역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한 영화‘인천상륙작 전’홍보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한 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홍보관 운영은 지난달 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창
원관광 홍보설명회’ 에서 창원 관 광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정준호 씨가 안상수 시장에게 진해군항제 행사기간에 진해를 꼭 방문하겠다 고 약속하면서‘인천상륙작전’홍 보관 설치를 건의해 이뤄졌다. 이 홍보관에는 창원관광 ‘ 홍보 영상을 비롯해‘인천상륙작전’ 홍보영상 상영, 창원 관광홍보대 사인 정준호, 진세연 포토존 운영,
창원 주요관광지 소개 등으로 꾸 며져 있다. 방문객들의 불편사항 이 없도록 시청 관광과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배치돼 관광 안내지 도 등 홍보물 배부와 창원관광 안 내를 전담하고 있다. 특히 진해군항제 기간 중 창원 관광홍보대사인 배우 정준호와 진세연씨가 직접 홍보관을 방문 해‘팬사인회’ 를 개최한다. 지난 1일 진세연씨가 홍보관을 방문해 팬사인회를 가졌고, 5일에는 배우 정준호씨가 홍보관을 방문해 팬 사인회를 가졌다. 또한 창원시 SNS홍보부스를 방 문해 진해군항제에 많은 관광객 의 방문을 유도하는 방문홍보사 진과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이번 홍보 관 운영은 진해군항제를 방문하 는 관광객들에게 벚꽃과 더불어 창원에도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영화 ‘인천상륙작전’홍보로 영화 흥 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 다” 고 말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시비 2억3000여만원 확보 리프트 등 설치… 5월말 마무리 경주시는 6.25 한국 전쟁 때 조 국을 위해 희생한 전몰군경 등 호 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자 라나는 후세에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황성공원 내 충혼 탑 위패 봉안실을 현대식으로 새 단장했다고 6일 밝혔다. 1986년 건립된 황성공원 충혼 탑 내 위패봉안실에는 호국영령 3678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나 30여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봉안 실이 누수와 냄새 등 노후화 되고 출입문 또한 협소한 가파른 계단 식으로 유가족, 장애인들이 이용 하기 불편했다. 이에 시에서는 유족들과 봉안 실 정비 등에 협의를 하고 2014년 부터 2년간 줄기찬 노력으로 시비 2억3000여만원을 확보해 3월에
착공해 오는 5월말 경에 마무리 한다. 정비 사업 전 경주시와 유족회 대표들은 현대식으로 정비된 대 전·포항시 등 타·시군 벤치마 킹을 하고 정비계획에 대해 유족 회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기존 목 각위패의 처리방법(소각), 위령제 절차 및 유족 참석범위 등을 결정 하고 지난달 29일 충혼탑에서 경 주시와 위령제를 지낸 후 절차에 따라 위패를 소각했다. 위령제에는 박창표 경북남부보 훈지청장, 강익수 대한민국 전몰 군경위족회 경주시지회장, 박복 연 전몰군경미망인회장, 박기도 시민행정국장, 유족 등 4여명이 참석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광주소방안전본부, 표준 매뉴얼 발표대회 5개 소방서 참여… 최우수소방서에 동부소방서 선정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지 난 5일 시청 17층 재난대책회의 실에서 열린 교대점검 표준 매뉴 얼 발표대회에서 동부소방서가 최우수소방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 5개 소방서 에서 소방관들이 주?야간 근무 교 대 시 장비 등 점검사항을 정리해 표준 매뉴얼을 발표한 자리로 동 부소방서는 실용성과 효과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광주광 역시장상을 수상했다. 각 소방서는 지난 2개월간 연구 기획단을 꾸려 교대 점검 시 문제 점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근무 교대 점검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개선해 교대점검 표준 매뉴 얼을 작성했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교대 점 검 표준 매뉴얼 제작은 근무 교대 와 장비 점검 절차 등을 명확히 해 출동상황에서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의의가 있 다.”라며 “늘 긴장 속에서 근무하 는 소방관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이번 발표대회에 선정된 동부소방서 표준 매뉴얼을 교대 점검 시 시범 운영하고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할 예정이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장흥 우드랜드, 100세 시대 청정공기 팔아요
우드랜드 입장료 청정공기값 1000원 인상…소금집 2000원 인하 이달부터 장흥 편백숲 우드 랜드의 입장료에 청정공기값 1000원이 더 붙는다. 장흥군은 이달부터 기존 2000원이던 우드랜드의 입장 료를 3000원으로 올리는 한편 편백소금집 이용료를 2000원 내린 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 다고 6일 밝혔다. 편백숲 우드랜드는 천연 항 균물질인 피톤치드와 공기 비 타민이라고 불리는 음이온의 분포가 도시지역의 10배, 일반 수목지대에 비해 5배 이상 높 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장흥은 대기 중의 미세 먼지 측정량이 전국 평균보다 15% 가량 낮아 전국 최고 수준 의 청정 대기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연세대세브 란스병원 임상시험팀이 실시 한 도시 근교지역과 편백숲 우 드랜드 걷기 임상실험 결과 우 드랜드가 폐기능과 동맥경화 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편백숲 우드랜드의 치유효과는 외국의 유명 학회 지에 실리기도 했다.
이번에 청정공기값을 근거로 1천원의 입장료를 올린 것도 청정 자연환경에 대한 자신감 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우드랜드 입장료 는 성인과 청소년(만13~18세) 이 1천원씩 올라 각 3천원과 2 천원으로, 어린이(만6~12세) 는 500원에서 1000원으로 상 향 조정된다. 이와 반대로 우드랜드 내에 있는 편백소금집의 이용료는 평균 20% 내려간다. 군은 지역 최고의 건강치유 시설인 편백소금집을 좀더 많 은 관광객과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료 문턱을 낮추었 다고 설명했다. 기존 1만원이던 성인 이용료 는 8천원으로 내렸으며, 청소 년과 어린이, 군민 등은 각각 1000원~2000원 내린 금액으 로 이용할 수 있다.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는 지 난 3월 전라남도가 주관한 ‘전 남 으뜸 경관 10선’에 선정되며 최근 힐링과 치유의 명소로 주 가를 올리고 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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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7~10일 열린다 9일 오후 5시 열리는 ‘뽕할머니 소망띠 잇기’가 백미 “보배섬 진도에서 펼쳐지는 현 대판 ‘모세의 기적’과 독특한 민 속·문화 체험하세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 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7 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진도 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38회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2억2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대한민 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고군면 회동과 의신면 모도 일대는 높은 조수 간 만차로 2.8㎞의 바다가 40여m 폭 으로 갈라지면서 ‘현대판 모세의 기적’을 연출 지난 2000년부터 국 가 명승 제9호로 지정돼 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랑디씨 가 진도로 관광 왔다가 우연히 이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진도군은 축제기간 동안 국내 외 관광객들을 맞아 진도 고유의 민속예술인 강강술래를 비롯 씻 김굿, 남도들노래, 다시래기 등 국 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와 진도 만가, 북놀이 등 전라남도 지정 무 형문화재를 선보인다.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라 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를 위 해 진도군은 주차장과 화장실, 음 수대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하
고, 진도의 청정 농수특산물 홍보 를 위한 특산품 판매장터도 개설 한다. 축제 기간 중 회동무대에서는 국립남도국악원, 진도국악고등학 교 등이 참여하는 바닷길 축하공 연이 열리고 진도읍 철마광장에 서는 서울국악관현악단 초청 공 연 등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 사한다. 행사장 곳곳에서 진도아 리랑과 진도씻김굿, 진도북놀이, 진도다시래기, 진도만가 등 전통 민요·민속공연을 선보여 진도의 예술자원들을 널리 알리는 계기 를 마련한다. 세계적인 축제에 걸맞게 외국 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 비돼 있다. 9일 새벽 5시부터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가 개최되고 오후에는 글로벌존에서 글로벌 민속씨름 대회, K-POP 퍼포먼스와 디제잉 쇼, 글로벌 투게더 공연 등이 각각 예정돼 있다. 특히 무지개가 생기면서 바닷길 이 열렸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다 양한 무지개색 파우더를 던지며 바닷길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퍼 포먼스인 ‘열려라 무지개길’이 9 일 5시부터 가계해변에서 열린다. 올해 신규 프로그램인 ‘열려라 무지개길’은 외국인 참여 사전 예 약자가 500명이 넘을 정도로 인 기가 높으며 외국인과 한국인이 한데 어우려진 화합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9일 오후 5시에 뽕할머니의
전남도, 노인요양시설 운영실태 점검 장기요양급여 부당 청구·노인 학대·인권침해 등 집중 전남도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질 높은 요양서비스가 제공되도 록 오는 5월 31일까지 노인요양 시설 운영 실태 일제 점검을 한 다고 6일 밝혔다. 노인요양시설 은 독립적 일상생활이 곤란한 노 인에게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 공하는 기관이다. 전남지역 190 개소의 노인요양시설에 어르신 62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최근 타 지역 일부 노인요양시 설에서 장기요양급여 부당 청구, 노인 학대, 인권 침해 등 사례가 발 생함에 따라 요양서비스의 질 저 하 및 노인 안전이 우려돼 지도 점 검에 나서게 된 것이다. 전남에서 도 지난해 노인요양시설 지도점 검 결과 12곳이 장기요양급여 부 당 청구로 행정처분을 받는 등 부
실한 관리 실태가 드러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협조를 요청,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도내 전체 노인 요 양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 체?정신?경제적 학대 여부, 시설 의 안정성 및 쾌적성, 통신·종교· 활동의 자유 보장 여부 등 인권 침 해 및 학대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전남노인 보호전문기관 등 관련 기관과 합 동점검반을 구성, 시설 생활 노인 과의 면담을 통해 정밀한 실태파 악에 나선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학대가 의심되는 사례는 즉시 관계기관에 조치 의 뢰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헤어진 가족에 대한 만남의 염원 을 2.8km의 소망띠로 형상화해 관광객들이 직접 청색·홍색의 대 형천을 손에 쥐고 바닷길에 진입 하는 ‘뽕할머니 소망띠 잇기’는 이 번 축제의 백미다.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해안도 로에서는 축제기간 중 진도의 민 요와 민속 등 무형문화재를 체험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만 남 기원 풍등 날리기, 소원·소망 띠 달기, 어린 물고기 방류, 뽕할 머니 신호연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뽕할머니 전설 어린이 인형극과 뽕할머니 가족 거리 퍼포먼스, 미라클 라이 브 카페, 진도 전통민속 주박 등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행사로는 진도 자생난·야 생화?수석 전시회(운림산방), 관 광 진도 사진 전시회(해안도로)가 열린다. 축하의 밤은 진도읍 철마공원 에서 4월 7일(목) 저녁 7시에 열리 며, 모도마을에서 섬마을 음악회 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곡성군, 농업기계임대사업 농업인들로부터 호평 곡성군이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구입비용 부담과 생산비용 절감 을 위해 운영 중인 농업기계임대 사업이 맞춤형 서비스로 농업인 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농업기계임대사업은 보관창고 2동 1760㎡ 규모에 트랙터 외 65 종 196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는 사용할 수 없을 정도 로 농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성친화형 농 업기계로 중경제초기 외 2종 6대 를 5000만원을 투입해 추가 구입 하고, 다수의 농업인들로부터 사 용수요가 많은 볍씨종자소독기 및 선별기를 면 대여사업소에 적 기 공급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임대농업기계 임대수요가 폭발적 으로 늘어남에 따라 휴일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또 임대 후 현장고장 농기계에 대해서는 접수 즉시 긴급출동 수 리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일본인관광객 사로잡자” 특화상품 개발 올인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곡성 기차마을 체험·대표음식 등 상품화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 일본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 해 특화상품 기획에 나서 주목된 다. 조합은 6일 한국으로의 재방문 객이 여느 나라보다 두드러지게 많은 일본인들은 서울, 부산 중심 의 도심여행이 아닌 한국의 속살 을 보는 지방특화 여행상품을 선 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지리산권 의 다양한 먹거리 중심의 구루메 투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첫 스타트로 한국으로 구루메 투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 영중인 산신트래블서비스를 비 롯해 서일본여행, 블루스카이투 어 등 7개 여행사 10명의 여행사 관계자들이 지난달 20~23일까지 지리산권의 먹거리와 체험프로그
램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가졌다. 곡성의 경우 섬진강 기차마을 을 중심으로 이미 일본에서는 제 법 인지도가 높은 관광지로 꼽힌 다. 여기에 섬진강 참게탕 등의 먹 거리를 더하면 최고의 체험관광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다. 이번 투어에서는 최근 백종원
의 3대 천왕에 그 이름을 올리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 한 남원의 명문제과를 비롯해 지 리산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약선 한정식, 섬진강 재첩 및 은어튀김 과 벚굴까지 봄철 영양 가득한 요 리를 맛보는 여행으로 꾸며졌다.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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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4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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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前대통령 아들 조세회피 의혹 낱낱이 밝혀내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씨가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 이퍼컴퍼니 3개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 다.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지난 4일 국제 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함께 중미 파 나마의 최대 로펌인‘모색 폰세카(Mossack Fonseca)’ 의 내부 유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 씨가 2012년 5월 버진아일랜드에 회사 3곳을 설립해 주주 겸 이사에 취임한 것으 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사 3곳 모두 1달러짜리 주식 1주만을 발행한 전형적인 페이퍼 컴퍼니였다고 한 다. 페이퍼 컴퍼니 설립 자체가 불법은 아 니지만 노 씨가 무슨 용도로 조세회피처에 유령회사를 만들었는지 선뜻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하다. 노 씨는 유령회사 설립 당시 자신의 주 소를 홍콩으로 기재했고 2013년 5월 이사 직에서 사퇴했다. 이사직은 중국인으로 추 정되는 1명과 한국인으로 보이는 1명이 물 려받았는데 두 사람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 았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노 씨는 이날 낸 자료에서“중국 사업을
융당국의 감시가 미치지 않은 곳에 어떤 목적과 의도로 유령회사를 만들었는지 소 상히 밝혀져야 한다. 뉴스타파는 노 씨의 유령회사 설립 사실 을 폭로하면서 노태우 정권의 비자금 은닉 에 이용됐을 가능성과 노 씨의 매형인 SK 최태원 회장이 관련됐을 가능성을 살펴봤 으나 아직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세무당국이 나서서 낱낱이 조사해야 할 부 추동명 분이다. 탈세 혐의가 밝혀지면 추징뿐 아 대기자 니라 검찰 수사도 의뢰해 합당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노 씨도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떳떳하 목적으로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었으나 사 게 당국의 조사에 응하면 될 것이다. 이번 업 진행이 안 돼 계좌 개설도 하지 않았다” 모색 폰세카 내부 유출자료에는 주소를 한 고 주장했다. 하지만 노 씨가 페이퍼 컴퍼 국으로 기재한 한국 이름이 195명 등장했 니를 설립한 시점은 그의 아내가 2011년 3 고 노 씨는 주소가 한국이 아니어서 195명 월 홍콩법원에서 낸 이혼과 재산분할, 자 중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뉴스타파는 이 195명의 회사설립 관련 녀양육권 청구소송이 진행되던 중이었다. 이 때문에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 소송 사항 등을 담은 내용을 계속 보도할 계획 과 관련해 재산 은닉 의도가 의심될 수밖 이다. 앞으로 추가로 사회지도층 인사의 실명이 공개될 가능성 크고 그만큼 국민의 에 없다.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 세무당국이나 금 의혹이 증폭될 것이다.
시론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주말연휴 토요일 오후! 본격적인 영농을 앞두고 마을주민들이 단 체로 화합 나들이를 떠난 빈 마을 문안순찰 을 마치고 오늘 하루도 평안히 잘 지남이 감 사하다는 생각도 잠시 갑자기 레미콘차량이 승용차와 충돌 전복이 되었다는 112신고 지 령을 받고 고귀한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철렁 하는 가슴을 진정하며 현장에 도착하자 협소 한 도로에 레미콘차량은 도로중앙에 가로로 누워있고 사고를 야기한 승용차는 보기도 흉 하게 찌그러져 아수라장이 된 사고현장에서 1차 희생자가 없음을 확인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정리에 최선을 다하면서 침착하게 부상자 보호 및 사고 상황을 파악 하는 경찰과 지원 요청에 즉시 달려와 준 교 통경찰이 이면도로를 확보 쌍방 교차소통 등 깔끔한 사고현장 관리와, 119구조대의 환자 후송, 로면에 비산된 기름제거 활동, 사고차 량 이동에 헌신해 준 래카차 기사님과 빗자 루 등을 지원해 사고 부유물을 제거토록 해 준 마을주민 덕분에 두어시간 만에 안전하게 사고현장 마무리를 할 수가 있었다.
독자투고
강길환 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장 경감
야간에 기름이 비산된 도로의 안전을 위해 관리청에 조치가 필요했지만 담당부서, 관할 을 탓하는 행정에 진정 안전한 대한민국을 기대하는 국민으로 안타까움 속에 밤새 주변 에서 교통사고 예방근무를 하면서 사고현장 에서 최선을 다해 준 경찰관, 소방관, 래카기 사님, 주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당시 사고현장은 편도1차로의 협소한 지 방도로 직선구간으로 차선만 지키고 안전운 행 시 전혀 사고를 예측할 수가 없는 장소에
서 대형차량을 뒤따르던 승용차 운전자의 안 전을 무시한 안일한 행동으로 불법횡단 중앙 선을 침범하면서 상대편에서 오던 레미콘차 량이 충돌을 피해 급제동으로 측면 충돌을 하였으나 레미콘의 하중으로 레미콘차량이 전복되면서 상대편에 오던 승용차량을 덮쳐 대형 인명참사가 발생할 뻔한 끔찍한 사고였 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최근 농촌인접 도로는 농번기로 농기계 등 의 잦은 통행과 건설현장 대형차량의 증가, 행락철 차량의 증가로 안전운전이 긴요한 시 기이다. 특히, 레미콘차량 등 대형차량의 경 우 다수 용차 된 차량으로 운행횟수에 생계 와 직결되어 있어 과속 등 사고위험이 높은 실정으로 각별히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법규준수가 필요하다. 행락철과 농번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 찰의 활동이 집중되고 있지만 광활한 지역에 경찰력만의 예방활동만으로는 어려움이 크 다. 관계기관과 운전자들이 교통안전에 대한 공감대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 한민국을 만들어 갑시다.
호주 로위연구소 첫 한국인 연구원 송지영 이민정책연구실장 맡아 이민정책 재수립 연구 진두지휘 “2년 동안 호주의 이민정책을 재수립하는 연구에 착수합니다. 경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난민을 존중하는 이민정책을 제시할 생 각입니다.” 호주의 대표적인 국제전략 싱
크탱크로 알려진 로위국제정책 연구소. 이곳에 한국인으로는 처 음으로 스카우트된 송지영(여· 사진) 박사가 내놓은 호주 미래 이민 정책의 청사진이다. 대부호 인 프랭크 로위(Frank Lowy)와
기업, 정부 기관 등의 재정 지원 을 받아 운영되는 이 연구소는 외 교·국제안보·경제·멜라네시 아·동아시아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정 부·국제기구·언론·시민사회 에 정책을 제안하는 곳이다. 싱가포르경영대 정치학 교수
인 송 박사는 호주 이민성 초청으로 18개 월 동안 이 연 구소에서 이민 정책연구실장 을 맡아 이민정책 연구 프로젝트 를 진두지휘한다. 그는 5년 동안 이 대학에서 아시아 이주 및 인 권을 연구하고 가르쳤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막말·비방 일삼는 구태 정치 청산해야 4·13 총선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막말과 비방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나라를 이 끌어 가기 위한 정책 대결이나 미래 지향적 캠페 인보다는 상대를 깎아내리는‘네거티브 캠페인’ 이 부각되는 양상이다. 특히 여야 지도부까지 나서 상대 진영을 비난 하는 막말 공세를 주저하지 않고 있어 선거운동 이 품격을 잃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선거 일이 다가오고 선거운동이 과열되면서 막말이나 비방전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 의‘박근혜 대통령 저격’풍자 포스터는 도를 넘 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권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박근 혜 잡을 저격수, 권은희지 말입니다. 다음은 국보 위 너다” 라고 쓰고 자신이 군복차림으로 총을 겨 눈 모습을 합성한 포스터를 올렸다. 드라마‘태 양의 후예’ 를 패러디한 것으로‘국보위 너’ 는국 보위 전력이 있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다. 논란이 커지자 삭제하긴 했지만 국회 의원이 대통령과 제1 야당 대표를 저격 대상으로 표현했다는 것은 의원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상 식 밖의 행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4일 한국방송기자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있을 수 없는 일” 이라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고 사과했지 만 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진형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 은 지난달 30일 경제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 을‘박근혜씨’, 강 위원장을‘집에 앉은 노인’,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극혐(극도로 혐오 함)’ 이라며 독설을 날려 구설에 올랐다. 특히 강 위원장에 대해서는“국회의원 10년 하
고 놀고 있는 분 얼굴마담 쓰는 거다. 완전 허수 아비다. 만날 와서 하는 소리가 관치금융” 이라며 “강봉균씨가 인격적으로 이상한 분은 아닌 걸로 알았는데 노년에 안타깝다” 고 비아냥거렸다. 이 는 강 위원장 개인을 넘어 노인을 폄하하는 발언 이다. 상투적인 정치공세라고 하기엔 격이 너무 떨어진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4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종인 더민주 대표에 대해“세금 폭탄 전도사이자 국민연금 파괴자” 라고 거칠게 비난 했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 주말 유세전에서도 야 당의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에 대해“12시 간씩 발언하기 위해 아기들이 차는 기저귀를 차 고 연설했다” 고 깎아내렸다. 김종인 대표도 새누리당의‘경제사령탑’ 을맡 은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을 겨냥해“그 사람은 헌법도 안 읽어본 사람인 것 같다” 고 직격탄을 날렸다. 상대에 대한 비판을 넘어 모멸감을 줄 수 있는 인신공격성 발언이다. 아무리 선거판이라 지만 여야 대표의 품위에 맞는 언행인지는 의문 이다 막장 공천으로 정치 혐오증을 불러일으킨 여 야 정치권이 선거운동에서도 막장 행태를 되풀 이한다면 유권자의 실망은 더욱 커질 것이다. 유 권자들은 자질이나 인성이 모자라는 후보들이 누구인지 두 눈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20대 국회가‘역대 최악’ 이라 는 평가를 받는 19대 국회의 기록을 경신할 것이 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야 지도부가 표를 까먹지 않기를 바란다면 후보나 운동원들이 충동적인 막말이나 국민 갈 등을 조장하는 일이 없도록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하기 바란다.
골든타임 넘긴 야권연대, 책임론 공방 볼썽사납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모두 야권 분열에 대한 책 전국적으로 제20대 총선 투표용지 인쇄가 4 일 시작되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 작업이‘골든타 임을 벗어날 수 없게 됐다. 양당이 벌이는 책임론 임’ 을 넘겼다. 투표용지 인쇄 뒤에는 후보 단일 공방은 이런 측면에서 더욱 볼썽사납다. 더민주는“국민 여망을 거부한 데 대해서 분명 화가 이뤄지더라도 사퇴한 후보의 이름이 용지 이라고 국민의당을 강하게 에 그대로 적혀나갈 수밖에 없어 단일화 효과는 히 책임을 져야할 것” 비난한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크게 감쇄된다. 아직 일부 지역에서 후보자 간 단일화 논의는 “(더민주는) 처음부터 저희 당을 정치공작의 대 계속되고 있지만 앞으로 성사되더라도 숫자는 상으로 삼았다. 그것들이 실패하다 보니 이제는 패배의 책임 극소수에 그칠 전망이다. 사실상 이번 총선의 최 고 반박했 대 변수로 꼽혀 온 야권연대 변수는 사실상 사라 을 돌리려 공작하고 있는 것 아니냐” 다. 양당이 서로 남 탓을 하며 책임을 떠넘기기만 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앞으로 단일화 하는 상황은 보기 딱할 정도다. 이제 남은 것은 얘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국민의당 역 유권자의 판단이다. 두 당이 남은 기간 당당한 경 시 당 대 당 연대는 없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있어 쟁을 펼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번 총선 대결구도는 굳 다. 야권 연대 추진에 따라 선거관리 국면에서 빚 어졌다. 야권 연대 무산은 각자의 정치적 성향과 입장 어진 혼선이 되풀이 되어선 안 된다.‘야권단일 에 따라 평가가 극명히 갈릴 수 있는 문제로 섣불 후보’명칭 사용을 둘러싼 선관위의 오락가락한 유권해석은 대표적이다. 리 평가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번 일은 선관위가 안정적인 선거 관리에 대 야권 분열이 전체 총선 결과에 미칠 수 있는 악 영향을 걱정하는 쪽이 있는가 하면 전혀 상반된 한 국민의 높은 기대의 무거움을 자각하는 계기 가 됐을 것이다. 새누리당이 야권 연대 논란에 편 의견을 가진 이들도 있다. 하지만 선거 때마다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는 승해 국민의당 지지 움직임을 보인 것도 옳지 않 야권연대라는 화두가 바람직한지는 분명히 생각 다. 남은 기간 스스로 품격을 떨어뜨리는 모습을 더는 보이지 않길 바란다. 해 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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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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