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안방드라마 복귀 100% 사전 제작으로 ‘제2 태양의 후예’ 야심
제406호 2016년 7월 8일 금요일 단기 4349년 (음력 6월 5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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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동산 앱’ 보고 찾아갔더니…22%는 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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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IS 변신전략 각국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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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면책특권 내려놓자” 주도권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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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유정 변호사 재판 또 헛바퀴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석달간 영업이익 8조1천억 2분기 전분기比 21.26% 증가 IM부문 4조 이상 수익 낸 듯 갤럭시가 견인·SUHD TV도 한몫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8조1 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6조6800억원)보다 21.26%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 치 평균(7조3800억원)을 크게 뛰 어넘는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 즈)’으로 평가된다. 전년 동기(6조9천억원)보다는 17.39% 증가한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8 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1 분기(8조4900억원) 이후 9분기 만이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 역
박수받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려동물’ 신산업으로 키운다 정부, 무역투자회의 보고
대기업 벤처 투자땐 5% 법인세 세액공제 정부가 개나 고양이, 햄스터 등 반려동물의 생산에서 유통,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제도화 하고 반려동물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한다. 대기업 등이 벤처에 투자할 경 우 투자금액의 5%를 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해주는 등 민간·법인 자 본의 벤처 투자 확대를 유도한다. 수도권 북부인 의정부에 대규 모 프리미엄아웃렛과 테마파크, K-팝(pop)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단지가 조성된다.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에 는 가상현실(VR) 클러스터가 들어 선다. 중동 시장을 잡기 위해 할랄(이 슬람 음식 등 문화)·코셔(유대인 음식 등 문화) 산업을 육성하고, 프로스포츠 구장 명칭에 대기업
이름을 사용토록 하는 등 스포츠 산업에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 한 방안도 추진된다.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련부처 는 7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 흥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투 자활성화 대책을 보고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3조6 천억원+α’의 투자효과와 관련 일 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반려동물 보유가구의 증가 등에 맞춰 반려 동물산업을 신산업으로 체계적으 로 육성키로 하고 관련 법률 제정 을 추진한다. 현재 개와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햄스터에 한정된 반려 동물의 범위는 조류와 파충류, 어 류로 확대된다. 최근 문제가 된 ‘강아지 번식 공 장’과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 반려 동물 생산업 기준을 별도로 마련 하고 허가제를 도입한다. 판매업 등록을 한 업체만 반려동물 온라
인 판매를 허용키로 했다. 미신고 생산업체 및 동물학대 업체, 동물을 유기한 소유자에 대 해 벌금 등을 상향조정한다. 비영리법인에 한정된 동물병원 개설을 협동조합 형태에도 허용 하고, 수의사법을 개정해 ‘동물간 호사’를 국가자격화한 뒤 구체적 인 업무범위를 설정한다.
벤처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 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민간 투자 유입을 유도하는 방안도 대 책에 담겼다. 우선 그동안 엔젤투자와 같은 개인투자자에게 집중된 벤처투자 에 대한 세제혜택을 대기업 등 일 반법인으로 확대한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대 최고점을 찍은 뒤 2014년 1분 기부터 줄곧 내림세를 보였으며 2014년 3분기에는 4조600억원으 로 바닥을 쳤다. 이후 2014년 4분기부터 반등해 네 분기 연속 완만하게 상승하다 지난해 4분기(6조1400억원)에 다 시 떨어져 잠시 숨을 고른 뒤 지난 분기 상승국면으로 재진입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망치를 대폭 상 향해 8조1천억~8조4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점치는 예상이 잇따 라 나왔다. 이번 분기에는 환율효과는 거 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분 기 내내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에서 움직이면서 달러환율이 강 세를 보일 경우에 나타나는 환율 효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분석이 다. 지난 분기에는 최소 수천억원 대의 긍정적인 환율효과가 있었 던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에 주력인 IM(IT모바일) 부문에서 최소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4조4천억~4조5천 억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美, 김정은에 ‘인권 범죄자’ 낙인 北 최고지도자에 모욕줘 대북압박 최고조 북한 도발로 보복시 한반도 긴장 불가피 미국 정부가 6일(현지시간) 김 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인권 문제와 관련한 제재대상에 올림 으로써 북미 관계는 당분간 복원 이 쉽지않을 정도로 악화할 전망 이다. 북한의 신적 존재인 최고지도 자로 최근 국무위원장으로 추대 된 김 위원장을 국제사회의 ‘인권 범죄자’로 낙인찍어 모욕을 준 것 이어서 북한 정권의 상당한 반발 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 정부 역시 인권 침해를 이유 로 제3국 정상을 직접 제재하는 사상 최초의 조치를 전격 단행함 으로써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 하고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과 대 화할 생각이 없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이번 조치는 그 무게상 내 년 1월 출범하는 차기 미 행정부 와 북한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도 상당히 제약하는 파장을 예고했 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월 미 의회를 통과한 북 한제재강화법(HR 757)의 관련 조 항은 국무장관이 인권유린과 내 부검열에 책임있는 북한 인사들 과 그 구체적 행위들을 파악해 120일 안에 의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특히 이 법 304조는 김 위 원장과 국방위원회(6월29일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폐지·현 국무 위원회에 해당)와 노동당 간부들 의 인권유린과 내부검열의 내용 과 책임을 보고서에 구체적으로 기술할 것을 요구했다. 대북제재강화법은 이 보고서를 근거로 미 대통령이 인권제재 대 상자를 지정하도록 했으나 그 내 용과 시한은 못 박지 않아 김 위원 장이 보고서 제출과 동시에 리스 트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은 거의 없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4월말 한 보도를 통해 북한 인권제재 명 단에 김 위원장과 고위관리들은 포함되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도 정치범수 용소 운영 등에 관여한 관리 10여 명이 첫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다. 이 때문에 미 정부가 북한 최고 지도자를 인권범죄자로 낙인찍는 제재 대상으로 전격 지정한 것은 당장은 북미 관계의 파탄 상황까지 감수하더라도 김 위원장과 북한 정 권에 타격을 가하겠다는 강경한 의 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외견상 김 위원장을 인권제재 대상에 올린 미 정부의 초강수는 북한의 억압적 인권실태가 개선 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30일 발표 한 연례 인권보고서에서 인신매 매 방지활동과 관련해 북한을 14 년 연속 최하 등급인 ‘3등급’으로 지정하면서 “8만∼12만 명의 정 치범이 수용소에 갇혀 있다”며 “강제노동은 체계화된 정치적 억 압의 체계”라고 비판했다. 또 지난해 2월 발표된 ‘2014 국 가별 인권보고서’에서도 미 국무 부는 북한 인권을 세계 최악이라 고 평가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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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8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기초과학연구원, 차세대 젊은 과학자 공모 기초과학연구원(IBS)은 ‘YSF’(영 사이언티스트 펠로십) 프로그램 에 지원할 젊은 과학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5년 이내 또는 만 40세 미만 박사학위 취득자로, 선정되면 분야에 따라 1억5천만원에서 최대 3 억원까지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IBS 연구단에 소속되지만 원하는 연구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연구단 내에서도 소규모 연구그룹을 꾸려 운영할 수 있다. 최초 3년간 임용되며 심의를 통해 2년 연장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이 끝난 뒤에도 새로 자리 잡은 기관에서 IBS의 CDA(경력개발어워 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비를 신청할 수 있다. 내달 31일까지 지원 의향서를 이메일(ysf@ibs.re.kr)로 접수하면 된다. IBS는 지원의향서와 연구계획서 등 서류 심사와 면접, 발표를 통 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김두철 IBS 원장은 “연구단의 첨단 장비와 연구시설을 활용할 수 있고, 다른 연구단의 우수 연구자들과 융합 연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력시장 민간개방 후에도 요금인상 규제한다 산업부 “과도한 인상 밀어붙이기 어려울 것” 기업도 전력거래소서 직접 전기 살 수 있어 정부가 전력 소매시장을 민간 에 개방한 이후에도 전기요금 인 상에 대한 규제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에너지 신산업 진흥 정책에 따라 앞으로 기업도 전력 도매시 장인 전력거래소에서 직접 전기 를 살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 판매 사업자는 전기사업법 상 요금 약관을 선택할 때 정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판매 사업자 가 요금을 책정할 때 정부의 허가 를 받지 못하면 인상이든 인하이 든 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산업부는 전력시장의 민간 개 방이 확대돼 민간사업자의 전기 판매를 허용하더라도 이런 제어 장치는 계속 두겠다는 방침을 확 인했다. 김성열 산업부 전력진흥과장은 이날 “규제 완화를 본격화하더라
도 요금 인상에 대한 규제는 지속 할 것”이라며 “세간의 전망과 달리 민간사업자라도 규제 장치가 있는 요금 인상을 과도하게 밀어붙이기 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오히려 정부 방침에 따라 요금 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정부가 이날 공개한 에너지 신 산업 확산 대책에 따르면 에너지 저장정치(ESS) 등에 투자한 기업 은 전력거래소에서 전기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기업이 한국전력을 통해서만 전기를 구매했고 한전
은 전력거래소에서 전기를 구매 해 이들에게 판매했다. 쉽게 말해 기업이 정부의 확산 정책에 따라 소매시장(한전)이 아닌 도매시장 (전력거래소)에서 전기를 직접 살 수 있게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전의 전기 판 매에 따른 마진율이 9% 정도로 100원에 전기를 사서 수용가에 109원에 판매해왔다”면서 “수용 가는 한전이 마진을 고려해 판매 하는 가격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 로 전기를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민간 개방은 독점체제에서 경
‘부동산 앱’ 보고 찾아갔더니… 22%는 허탕 1인 가구가 늘면서 모바일 부동산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늘고 있 지만 실제로는 매물이 없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3개 부동산 앱 (직방·다방·방콜)에 등록된 서울 지역 내 100개 원룸·오피스텔의 앱 내 게시된 정보와 실제가 일치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 중 22 건이 실제로는 없는 매물로 나타났다. 100건 중 실제 가격이 다른 매물은 13개, 층수·옵션·구조·공인중 개사 정보·역과의 거리·주차 가능 여부와 요금·엘리베이터 설치 여 부 등의 가격 외 정보가 다른 곳은 24개였다. 실제로 없는 매물 22건의 경우, 전화 통화로 예약을 하고 갔는데 도 볼 수 없었으며 해당 매물이 이미 계약돼 볼 수 없다고 하는 경우 가 15개(68.2%)로 가장 많았다. 집주인 또는 세입자가 연락되지 않은 경우가 2개, 더 좋은 조건의 매물을 보여주겠다며 다른 곳으로 유도한 경우가 1개였다.
염증 낮추는 단백질 발견… “패혈증 치료 새 가능성” 치료가 어려운 면역질환인 ‘패혈증’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 법을 국내 연구진이 찾았다. 패혈증은 사람의 혈관에 미생물이나 미생물 독소가 들어가 온몸 에 심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염증반응으로 인해 장기가 손상되고 심하면 사망하게 된다. 윤주헌·유지환 연세대 교수팀이 몸속 단백질 중 하나인 ‘세스트 린2’이 패혈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몸속에 세스트린2가 없는 돌연변이 쥐와 정상 쥐에게 패혈증을 일으키고 생체반응을 비교한 결과 세스트린2가 염증반응 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진은 세스트린2가 염증반응을 낮추는 메커니즘도 밝혀냈다. 세스트린2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신호’를 없앤다는 것이다. 세스트린2는 대사 질환, 퇴행성 신경 질환, 암 등 각종 질환을 억 제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패혈증 같은 염증 질환에서 역할은 알 려진 것이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에서 세스트린2가 염증반응을 효 과적으로 낮춘다는 것을 보여 패혈증을 비롯한 각종 염증 질환의 치료법을 찾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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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사유상 살펴보는 일왕 부부
아키히토 일왕 부부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서 한국의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을 살펴보고 있다. 이 불상은 일본 국보인 주구지 소장 목 사진=연합뉴스 조 반가사유상과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정부가 2020년까지 총 42조 원을 투자해 태양열, 풍력 등 신 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발전 등 에 너지 신산업 확산에 나서기로 했 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에너지 미래 전략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에너지 신산업 성과확산과 규제 개혁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신재생에 너지에 33조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 에너지저장장치(ESS) 4조5000억원 △ 스마트미터 2조 5000억원 △ 친환경발전 2조원 등 투자한다.
2020년까지 에너지신산업에 42조원 투자 특히 2018년 신재생 공급 의 추가 투자되고 석탄 화력 6기에 특히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 지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1300만 무비율은 이번 대책 발표와 함께 해당하는 300만 kW 규모의 신 kW 규모의 발전소를 확충한다. 기존 4.5%에서 5.0%로 높였다. 재생 발전소가 설치된다”고 말 했다. 이는 석탄화 정 부는 또 력 26기에 해 1300만kW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확충… 공급의무 비율 확대 내년부터 총 당하는 수준 관련 규제 완화… 산업부 “내수 12조 고용 3만명 창출 기대” 2.3GW 규모 이다. 의 태양광·해 정부는 이 와 관련해 2018년부터 발전소 2020년 당초 의무비율도 6.0% 상풍력 등 8대 신재생 프로젝트 를 추진한다. 생산 전력 중 일정 비율을 신재 였으나 7.0%까지 확대했다. 특히 해상풍력 사업 투자에 나 채희봉 에너지자원실장은 생에너지로 공급하는 내용의 공 급 의무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 “이번 의무비율 상향으로 신재 서면서 어려움을 겪는 조선 기자 생 발전설비에 8조5천억원이 재 업체의 일감 수요를 창출할 다.
쟁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현 재 우리나라는 한국전력이 전력 판매시장의 99%를 지배하는 독 점체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이날 에 너지 신산업 성과확산 토론회에 서 “에너지산업의 공공성을 감안 해도 국내 전력산업과 가스산업 에 대한 공기업 집중도가 과도하 게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해외사례를 보면 경쟁체 제 도입시 전기 요금이 인상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초기에는 요금 인상에 어려움 을 겪고 소폭 내려가기도 했으나 규제가 점차 완화되며 요금이 뛰 기 시작했다. 영국은 경쟁체제를 도입한 후 2003년부터 9년간 요금이 97% 급증했고 미국도 지역별 전기요 금이 2002년부터 7년간 44% 올 랐다. 김성열 과장은 “해외사례를 보 면 산업용 요금은 분명 인상됐으 나 주택용 요금은 규제 때문에 크 게 오르지 않았다”며 “민간개방 때문에 서민에게 부담이 될 만큼 과도한 요금이 부과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간개방으로 시장 경쟁력 을 높이고 소비자의 요금 선택권 을 다양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꾸 준히 제기됐다. 영국의 전기요금 제는 무려 1천600개가 있고 소비 자들은 유형에 따라 요금을 납부 하고 있다. 관계자는 “영국 국민은 월 평균 17만원 수준의 높은 요금을 내지 만 큰 불만이 없는 걸로 안다”며 “휴대폰 요금제를 선택하듯 전기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 다. 민간개방으로 소비자 선택권 은 다양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채희봉 실장은 “신재생 분야 에서 2020년도까지 내수 12조 원, 고용 3만명 창출이 기대된 다”며 “2020년에는 신재생 수 출 규모가 현재보다 2배 이상인 1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 신산업 확산을 위해 관 련 규제도 완화한다. 종전에는 자가용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 (연간)의 50%만 전력거래소에 판매할 수 있었으나 이번 대책은 100%까지 판매할 수 있도록 허 용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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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무슬림권 추종·대리세력 포섭… IS 변신전략 각국 위협 20명의 사망자를 낸 방글라데 시 다카의 식당 인질 테러는 수니 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IS)의 전략변화를 시사한다 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IS가 거점인 이라크와 시리아에 서 점령지 상당 부분을 잃고 세력 이 약화되자, 남아시아로 눈을 돌 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IS는 앞서 연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다카 인질극이 자신 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 르면 서방 정보 당국자들은 다카 의 유혈극이 이라크·시리아에서 의 IS 거점 약화와 때를 같이한 점 을 주목하고 있다. 당국자들은 이를 토대로 IS가 이제는 세계 도처에서 테러 행위 를 모의하고 지시하는 쪽으로 방 향을 돌렸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작전을 지속하면서, 다른 한 편으 로는 IS가 해외에서 자행하는 민 간인 대상 테러에 훨씬 더 강도 높 게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도 다카의 인질 테러가 IS의 전술 변화와 맞닿아 있다는 비슷한 시 각을 보였다. 남아시아는 이슬람 테러단체가 큰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던 곳이 었는데, 이번 다카 테러가 IS 추종 세력의 급증을 입증했다고 이 신 문은 전했다. 이번 테러를 IS가 자신들의 행 위로 주장하고 나선 것만 보더라 도 남아시아의 테러 조직원들이 시리아·이라크의 IS 세력과 서로 소통하고 있으며, IS의 지하드(성 전) 요구에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NYT는 IS가 지난 9개월간 남아 시아 국가에서 19차례 공격을 감
NYT “9개월간 남아시아서 19차례 공격”… 방글라 이어 인도도 위험 “IS, 무슬림 국가선 테러대상 선별… 이교도나 외국인 등 노려” 방글라데시 정부는 최근 대대 적인 검거작전을 통해 1만여 명을 체포하고 이 중 194명에 대해 국 내 반군과의 연계 혐의를 잡았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도 국제 테 러조직의 국내 침투 가능성을 부 인했으나 이번 인질 테러로 시각 이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 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의 알리 리아즈 교수는 NYT 인터뷰에서 “국내 반군조직과 국제 테러조직 의 결탁을 자꾸 부인만 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면서 “우리가 목 도하고 있는 것은 아주 잘 짜인 공 격”이라고 말했다. 전날 인질극 진압작전을 주도 한 방글라데시 군사령관마저도 기존의 폭력사태와 이번 테러가 확연히 다르다고 기자회견에서 시인했다. 나임 아슈파크 초우드리 방글 라데시군 준장은 “배후가 어떤 집 단인지 바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범인들이 잘 훈련된 테러리스트 들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서방 정보 당국에도 이번 인질 테러는 ‘IS의 변신’에 대응해야 하 는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 격퇴
행했다고 주장했다며 거의 모든 테러가 이교도나 외국인을 공격 대상으로 선별해 이뤄졌다고 전 했다. 무슬림 국가와 비(非)무슬림 국 가에서 IS 테러 전략의 차이점은 이번 방글라데시 테러로 확연히 드러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IS가 프랑스, 벨기에 등 서방 국
가에서 벌인 테러에선 시민을 상 대로 한 무차별적인 공격이 펼쳐 졌지만 무슬림 국가인 방글라데 시에선 외국인이 테러 대상이었 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의 리 타 카츠 대표는 “IS는 프랑스와 벨 기에, 미국 또는 다른 서방 국가에 선 시민들을 무작위로 죽이라고
독려하지만 (무슬림 국가인) 터 키와 같은 곳에선 무슬림들을 죽 이지 않는 것을 확실히 하려고 한 다”고 설명했다. IS의 선동에 영감을 받은 추종 자들이나 자생 테러리스트가 민 간인들에게 저지르는 테러는 유 럽과 미국에서 최근 들어 계속 위 협으로 지적돼왔다. 이번 테러는 그 위협이 이제 아 시아로까지 확장하고 있다는 조 짐으로 해석되면서 우려가 쏟아 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대리
인들을 통해 테러를 저지르는 IS 의 전략변화가 지난달 터키 이스 탄불 공항 테러에 이어 주목을 받 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탄불 공항 테러는 구소련 의 이슬람권인 체첸에서 IS 분파 를 이끌던 테러리스트가 주동했 다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 WP는 다카 외교가는 부와 기득 권의 중심부라며 이에 대한 조직 적인 테러는 IS가 전략적으로 노 리는 것이 무엇인지 특색을 고스 란히 보여준다 분석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눈길끄는 분양 호반건설 ‘고양 향동호반베르디움’
‘서울 생활권’ 서북권 수요자 높은 관심
IS 거점 격퇴전 이길수록 더 위험해지는 바그다드 “패퇴한 사실 감추려고 무방비 민간인 밀집지 테러” 이라크 군이 극단주의 무장세 력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서 이 길수록 수도 바그다드가 더 위험 해지는 역설이 되풀이되고 있다. IS를 근거지에서 내쫓아 궁지 에 몰아넣은 게 지난 3일(현지시 간) 140여명을 숨지게 한 바그다 드 테러의 간접적 원인이라는 분 석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번 테 러가 IS 거점 중 한 곳인 팔루자가 지난주 함락된 후 발생했다는 점
바그다드 상업지구 테러 현장
을 주목하며 이 같은 관측을 소개 했다. IS는 2014년 여름 이라크 제2 도 시 모술을 차지하면서 이라크의 3 분의 1가량, 시리아의 절반가량을 장악할 정도로 세력을 확장했다. 그러나 IS는 미군이 주도하는 격 퇴군과 러시아의 공습을 받아 현 재 점령지 상당 부분을 잃고 급속 도로 세가 흔들리는 상황이다. 동맹군은 몇 주 전에는 바그다 드와 인접한 요충지 팔루자를 되
이라크 보안군과 바그다드 주민들이 3일(현지시간) 바그다드 상업지구 카라다의 자살폭탄 테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 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는 처음에 20여 명으로 알려졌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늘어나 주요 외신 등은 최소 115명이라고 전했으며 일부 현지 언론은 126명이라고 집계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는 인터넷을 통해 이 테러가 시아파를 겨냥해 벌인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AP=연합뉴스
찾아 이제 이라크에서 IS의 주요 도시 근거지로는 모술만 남은 상 태다. 동맹군은 지난 3월 옛 유적이 많은 시리아의 팔미라를 되찾았 고 최근에는 IS의 ‘수도’ 격인 락 까도 보급로를 끊고 외곽을 포위 해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눈에 띄 는 현상은 민간인이 밀집한 공공 장소에 대한 무차별적인 테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IS는 지난 2년간 장악한 지역의 절반가량을 상실하자 점점 게릴 라 전법에 의지하고 애초 IS의 특 징인 ‘자살폭탄 테러’로 회귀하는 양상을 노출했다. BBC방송에 따르면 올해 2월 28 일 사드르에서 두건의 자살폭탄 테러로 70명, 3월 6일 힐라에서 검문소 연료탱크 폭발로 47명, 같 은 달 26일 이스칸다리야에서 축 구장 자폭으로 32명이 숨졌다. 팔미라, 팔루자가 탈환되는 과 정에서 테러는 더 기승을 부렸다. 지난 5월 1일 사마와에서 차량 폭탄으로 33명, 같은 달 11일 사 드르에서 차량폭탄으로 93명, 같 은 달 17일 바그다드에서 4차례 폭탄으로 69명, 이달 9일 바그다 드에서 자폭으로 최소 30명이 살 해됐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호반건설(대표이사 부회장 전중규)은 경 번에 이동할 수 있어 고양시뿐 아니라 마 분양가, 일정 등의 문의 전화가 연일 계속 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 B2~4블록에 포·은평구·서대문구 등 수도권 서북권 수요 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동지구내 알짜 입지에 B2~4블록에 지어 짓는‘고양 향동호반베르디움’견본주택을오 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 져블록별‘매력’ 는 8일(금)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고양 향동호반베르디움’은 향동지구에 ‘고양 향동호반베르디움’은 지하 2층~ 가격이 4억원대로 상승하며 서울살이에 부 지상 29층, 25개 동(3개 단지), 총 2,147가 담을 느끼는 전세난민들이 많아지고 있는 서도 우수한 입지로평가받고 있다. 향동지 구규모다.타입별가구 수는 △70㎡ 1,037가 만큼 분양가가 서울 전셋값과 비슷한 수준 구 초입에 입지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 구, △84㎡ 1,110가구로 소비자들의 선호 의 고양 향동지구 분양에 수요자들의 눈길 나고 학교 예정 부지 및 중심상업지구 예정 이 쏠리며 분양시장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부지 등이 가까워 교육 및 편의시설 이용도 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 고양 향동호반베르디움은 전 세대를 남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양 향동호반베르디움’은 B2, B3, 는 3.3㎡당 1,3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 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 설계로 일조권 B4블록에 지어지는 데 3개 블 으로 보인다. 여기에 계약금 10%,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적 전용면적 70㎡, 84㎡ 총 2,147가구 대단지중소형 구성 록이 각각 장점이 있어서 소비 용된다.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 4베이설계, 지상에 차없는 단지 자들마다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 B2블록은 유치원 예정부 ‘고양 향동호반베르디움’ 청 약 일정은 12일(화)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과 통풍을 확보했다. 4베이(방3~4개) 위주 지가 단지 바로 옆에 있고 봉산으로 둘러싸 13일(수) 1순위 청약, 14일(목) 2순위 청약 로 설계했고 서비스면적을 넓혀서 실거주 여 뛰어난 조망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 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B4블록 20일 공간을 늘렸다(타입별 상이). 가변형 벽체 다. B3블록은 초등학교 용지가 단지 바로 (수), B3블록 21일(목), B2블록 22일(금) 이 를 적용해라이프스타일에 따라소비자가 원 앞에 있어 길을 건너지 않고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B4블록은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고, 계약은 27일(수)~29일(금)까지 3일간 하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7월이다.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를 배치 옆에 있고 중심상업 예정 부지도 가장 가까 ▲여름 분양시장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향동 했고,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안방 WALK- 워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B3, 지구에서 가장 큰 대단지 IN CLOSET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된 B4블록 좌측으로는향동천을 따라수변 공 고양 향동지구는 마포구 상암동과 도로 다(타입별 상이). 커뮤니티 시설에는 휘트 원이 계획돼 있어, 향후 쾌적한 환경도 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어 4만여명 니스 클럽, 골프 연습장, 작은 도서관, 키즈 릴 수 있다. 의 종사자가 근무 중인 상암DMC가 차로 5 카페, 주민 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입 ‘고양 향동호반베르디움’견본주택은고양 분이면 닿는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다. 또 주민들의 문화와 건강생활 등을 돕는다. 시 덕양구 화정동 1005번지(고양경찰서 인 한 인근에 경의중앙선수색역과 6호선·공항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인근 삼송, 원 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19 철도가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깝 흥 지구 등 기존 호반베르디움 단지들에 대 년 7월이다(예정). 고 지구 남쪽에 수색로 버스중앙차선을 이 한 상품성과 프리미엄이 이미 입소문이 났 분양문의 : 1600-5535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용하면 광화문·종로 등 도심업무지구로 한 다.”며, “향동지구에 대한 관심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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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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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사실상 확정 “의원 절대다수가 지도체제 전환 동의”… 모바일투표·컷오프 찬반 갈려 새누리당이 다음 달 9일 전당대 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단을 따로 뽑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로의 전환을 사실상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최근 열린 의원총 회에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의 전환에 대해 “참석 의원의 절대다 수가 동의했다”고 정진석 원내대 표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 했다. 새누리당은 의총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 이르면 오는 7일 열 리는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정례회 의에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개편 을 안건으로 올려 의결할 예정이
다. 이후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당 헌·당규를 개정하면 절차가 마무 리된다. 이번 전대에 ‘모바일 투표’를 적 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된다. 모바일 투표는 현장 투표의 맹점을 보완하는 취지에서 당 사 무처가 도입 방안을 마련했으나, 이날 의총에서 여러 의원의 반대 에 부닥쳤다. 정 원내대표는 “모바일 투표는 찬반양론이 많았다”며 “완전 합 의에 이르지 않으면 채택되기 어 렵다는 게 기본 상식이다. 이번 전 대만큼은 채택되기 어려울 것 같
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모바일 투표 도 입 여부는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에서 확정되는 건데, (어렵겠다는 것은) 개인적 의견이다. 오늘 결 정된 건 아니다”면서도 “이 문제 를 혁신비대위가 일방적으로 정 했다간 또 다른 당내 갈등 요인으 로 증폭되기 때문에 더 많은 문제 를 야기할 수 있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모바일 투 표에 대한 장단점과 우려 사항이 논의됐으며, 그걸 바탕으로 비대 위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與 “갑질 특권 내려놓자” 주도권 확보 박차 지지율 회복·정권 재창출 … ‘청문회 공세’ 맞불 김수민·서영교·조응천 등 野 ‘악재’ 활용 전략도 새누리당이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과 면책특권을 손질하는 국 회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특권 내려놓기’ 정국의 주도권 확 보에 박차를 가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불체포특권 은 사실상 폐지하는 수준으로, 면 책특권은 악용 소지를 최소화하 는 방향으로 헌법에 저촉되지 않 는 범위에서 손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국회의 원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지 72시간 내 표결이 이뤄 지지 않아도 그 후 열리는 첫 본회 의에 동의안을 자동 상정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하겠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때만 해도 면책특권은 혁신
비대위의 혁신안에 포함되지 않 은 것으로 알려졌다. 면책특권은 국회의원의 직무상 발언과 표결 에 대해 국회 밖에서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그러더니 지난 3일 지상욱 대변인이 구두논평으로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는 충분 한 논의 가치 있다”며 “전향적으 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면책특권 손질에도 팔을 걷었다. 전날에는 김희옥 혁신비대위원 장이 “헌법 규정과 충돌하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정진석 원내대표가 “면 책특권 뒤에 숨어 ‘아니면 말고 식’ 폭로를 일삼는 일은 없어야 한 다”고 하는 등 지도부 차원의 의 제로 끌어올렸다.
새누리당은 일단 정세균 국회 의장 직속으로 설치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자문기구에서 외 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회 정치발전특별위원회를 통해 이를 입법화할 계획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치개혁·쇄신 성격인 정 치발전특위는 젊고 개혁적인 성 격을 가진 김세연 의원이 (위원장 을 맡는 게) 괜찮다고 판단했다” 고 말했다. 정치발전특위 위원장 은 새누리당 몫으로 여야가 합의 했다. 새누리당은 정치발전특위 활동 을 주도하면서 야당보다 한발 앞 서 특권 내려놓기 이슈를 확보하 겠다는 입장이다. 4·13 총선에서 드러난 지지율 하락세를 회복하 면서 ‘개혁 정당’의 이미지를 앞세 워 내년 대선을 겨냥하겠다는 전 략으로 풀이된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박범계 “법조비리 녹취록 前 홍보수석 실명 나와” 황총리, 법조비리 사과요구에 “검찰 더 잘하도록 격려해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정운호 법조 게이트’와 관련해 “브로커 이모 씨의 녹취록에 윤두 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실명이 나온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국회 비경제분 야 대정부질문에서 김현웅 법무 부 장관을 향해 “법조비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브로커 녹취록에 보 면 윤 전 수석의 이름과 함께 ‘내
가 부르면 나오는 애’라는 표현이 나온다.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전 대표가 65억원에 가까운 돈을 뿌렸는데, 권력형 비리 의혹도 의 심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 전 대표의 뒤에는 홍만표 변호사도 있다. 대한민국 호(號)를 구제하는 심정으로 이번 법조 비리를 전면 수사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말씀하신 해당 인물(홍 변호사)은 혐의가
인정돼 구속기소 했다. 나머지 의 혹도 철저히 수사하고 있으니 지 켜봐 달라”고 답했다. 한편, 박 의원은 법조비리 사태 에 대해 황교안 국무총리를 향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 했다. 황 총리는 이에 대해 “비리를 검찰이 수사하고 있고, 성과가 난 것에 대해서 수사를 더 잘하도록 격려해야 한다”며 “평가를 하기 보다는 더 잘하겠다는 말씀을 드 리겠다”고 답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모바일 투표와 함께 이번 전대룰의 이슈 로 꼽힌 ‘컷오프(예비경선)’도 도 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후보 난립을 방지하고 당 대표의 대표 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컷오프 주장이 제기됐지만, 이 역시 일부 의원이 반대했기 때문이다. 박 사무총장은 “컷오프 얘기가 일부 있었고, 대권·당권의 분리 얘기도 있었다”며 “컷오프 의견 이 제시됐으니 얘기는 해보겠으 나 도입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 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최저임금 개정안 국회가 결정해야” 더민주 당론 발의 더불어민주당은 최저임 금을 국회가 결정하도록 하 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 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겠다 고 밝혔다. 더민주 을지로위원회 대 표인 우원식 의원은 이날 오 전 국회 정론관에서 아르바 이트노동조합과 공동 기자 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법 계획을 소개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최저임 금 결정 주체의 변화다. 현행법상 최저임금은 노 동계 9명, 경영계 9명, 공익 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구 성된 최저임금심의위원회 에서 결정된다. 개정안은 국회 환경노동 위원회에 최저임금심사소 위원회를 설치, 고용노동부 가 제출한 최저임금 권고안 을 심사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하겠다는 것이다. 국회는 최저임금안이 의 결되면 매년 7월 말까지 고 용부 장관에게 보내고, 정 부는 이를 지체없이 고시하 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현행법 제4조 규 정에서 ‘생계비’의 정의를 ‘근로자와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의 생계비를 포함 한다’로 구체화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협치는 없고 싸움은 다시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흥분해 여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자 발언대로 나가 이를 말리고 있다. 김 의원은 대정부 질 문에서 정부의 영남 편중 인사와 관련한 질문을 총리에게 하다 여당 의원들의 강한 반발을 샀으며, 김 의원도 이에 굽히지 않고 계속 설전을 사진=연합뉴스 벌였다. 결국 여야가 대치하며 대정부 질문은 정회됐다.
국민의당 8월말까지 당헌·당규 정비 마무리 내부 골격 잡기 구체화 당무 정상화 기강 다잡기 나서 국민의당이 총선 홍보비 파동 의 후폭풍을 딛고 당무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의 사퇴 후 어수선한 상황에서 당의 ‘원톱’으로 나선 박지원 비상대책 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취임과 함 께 최우선 과제로 공언한 ‘내부 골 격 잡기’가 하나둘씩 구체화하는 가운데 기강확립도 동시에 추진 되는 양상이다. 국민의당이 최근 개최한 의원총 회에서는 김영환 사무총장과 문병 호 전략홍보본부장, 최원식 국민 소통본부장 등 주요 당직자가 각 각 당무·재정회계 보고를 했다.
지난 2월 당을 꾸린지 두 달여 만에 총선을 치르면서 전국 정당 의 겉모습은 갖췄지만, 창당 후 한 번도 회계보고가 이뤄지지 않았 을 정도로 당무가 ‘주먹구구’란 비 판이 안팎에서 쏟아졌고 이는 결 국 총선 홍보비 파동을 낳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이날 의총에서는 당무 체 계화와 관련한 여러 추진 과제들 이 제시돼 실행에 들어갔다. 국민의당은 우선 이달 말까지 일반·권리당원의 입당절차 및 당 비 납부 시스템을 마련하고 8월 안에 전체 당원에 대해 전수조사 를 하기로 했다.
또 현재 14개 시·도당 외에 제 주·강원·울산 등 3곳을 추가로 설 립하고 시도당이 당원 관리를 책 임지고 추진하도록 중앙당에서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헌·당규에서 수정 또는 개정이 필요한 부분을 추린 다음 원·내외 인사들로 구성된 당 헌당규정비위원회 및 소관 소위 원회를 구성해 1차로는 7월 말까 지, 2차로는 8월 말까지 정비 작 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재정·회계 관련 업무에 관해서 는 매달 1회 의총에서 보고하고 이후 외부에도 공개하기로 했다. 또 재정·회계업무를 관리할 예산 결산위원회를 꾸리기도 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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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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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야금 야금’ 열 명 안타는 지자체 투어버스 지난해 日평균 이용객 15∼18명 수준 예약 미달시 버스 운행 취소 관광 프로 총체적 부실 인근 지역 공동 코스 개발 등 다양화 시급 경기도내 14개 지자체가 시 티투어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지자체는 하루 평균 이 용객이 10명 선에 불과하고, 일부 지자 체는 이용객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부 정기적으로 투어 버스를 운행하는 등 부실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수익보다 지자체 홍보 등이 더 큰 목적이라 하더라도 지자체 예산 이 투입되는 만큼 시티투어 버스를 내 실있게 운영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중 수원시와 안산시, 화성 시, 광주시, 가평군 등 14곳이 시티투 어 버스를 운영 중이다.
대부분 지자체는 보조금을 주며 외 부 업체에 위탁해 투어버스를 운행한 다. 그러나 수익이 없는 것은 물론 이용 실적조차 저조한 지자체가 많은 상황 이다. 고양시는 민간업체에 위탁해 4개 코 스에 45인승과 42인승, 15인승 등 3대 의 시티투어 버스를 예약제로 매일 운 영하고 있다. 요금은 3천∼6천원이며, 문화체험코스는 식사비 포함해 3만 500만원이다. 시는 운영 업체에 2년간 1억5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난해 이 지자체 시티투어 버스 이 용객은 3116명이었다. 하루 평균 이용 객이 8.5명 수준에 불과했다. 그나마 투어 버스 운행 횟수도 1년의 절반이 안되는 141회에 그쳤다. 광주시도 연간 2천만원을 들여 4∼6 개 코스에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 중이 다. 하지만 지난해 이용객 요금 등 수익 은 200만원에 불과했다. 1억1천만원을 들여 몽골 이국체험과 힐링,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6개 테마 별로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는 남양 주시도 지난해 연간 155차례만 버스를 운행했으며 이용객은 4천700여명에 그쳤다.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이 있는 수원시 도 매일 2차례 수원화성코스, 일요일마
다 화성·오산 연계코스의 시티투어 버 스 1대(일요일은 2대)를 운영하고 있다. 시티투어 버스를 위탁 운영하는 업 체에 지난해 1억800만원, 올해 9200만 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루 평 균 투어버스 이용객이 15∼18명 수준 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밖에 올해 시가 8천400만원을 투 자해 매주 화∼토요일 민간 위탁 운행 하는 안산 시티투어 버스는 올들어 지 난달 20일까지 35차례 운행에 이용객 은 1천명에 그쳤다. 시가 2억원을 운영비로 보조한 화성 시 시티투어 버스도 지난해 178차례 운 행에 이용객은 5천165명에 머물렀다. 그나마 각 지자체의 이용객 대부분
은 체험학습에 나선 학생 등 관내 주민 이며, 타 지역 관광객이나 외국인 관광 객은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용객이 이같이 적은 것은 지자체 들이 운영하는 관광 프로그램이 대부 분 지역내 일부 유적지 관람 등으로 꾸 며져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지 못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전 이용 예약을 받고도 일정 규모 의 승객이 모이지 않으면 버스 운행을 취소하면서 정작 이용하고 싶은 관광 객조차 발길을 돌리는 악순환도 문제 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매월 정해진 날짜에 꼭 투 어 버스를 운행하고, 인근 지자체와 공 동으로 관광 코스 등을 개발하는 동시 에 관광 프로그램 내용을 다양화하는
미세먼지 우려에… 마스크 수입 급증 고가 공기정화기·진공청소기 수입도 증가세 범국민적으로 미세먼지 우려가 확산하면서 관련용품의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 히 마스크 수입액은 2년 만에 4배 넘게 증가했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 스크 수입액은 2310만 달러로 1 년 전(710만 달러)보다 무려 3.3 배 늘었다. 그보다 1년 앞선 2013년(510만 달러)과 견주면 무려 4.5배나 증 가했다. 관세청은 지난해 메르스(중동 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따라 6월 들어 마스크 수입액이 급증한 이 후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마스크 수입액 증가
세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1∼5월 마스크 수입액은 36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 다 8.2% 늘었다. 주로 수입되는 마스크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마스크 보다는 저가용 일회용 방진 마스 크였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마스크 수입량의 79.3% 가 중국산이었고 연도별 평균 수 입단가는 2013년 0.055달러에서 점차 낮아져 지난해에는 0.045달 러로 내려갔다. 공기정화기 수입액은 지난해 32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1.8% 늘었다. 2013년(2300만 달러)보 다는 41.1% 늘었다.
등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 가 나온다.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 해 관내 주민만이 아닌 타 지역 관광객 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 는 대책도 요구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 시가 서울 과 같은 관광도시는 아니어서 시티투 어 버스 운영이 쉽지는 않다”며 “그래 도 지역 홍보 차원에서 시티투어 버스 운영 활성화 대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 다. 남양주시 관계자도 “인원이 어느 정 도 되어야 버스가 운행하다보니 정작 투어를 하고 싶은 손님들도 불만이 많 다. 그렇다고 예약을 받지 않으면 빈 차 로 다니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고민이다”라며 “예약제를 운영하되 정 해진 날짜에는 꼭 버스를 운영하는 등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최유정 변호사 재판 또 헛바퀴
공기정화기는 올해 들어 더욱 빠르게 수입액이 늘고 있다. 1∼5월 수입액이 4300만 달러 로 전년 동기보다 251.2%나 증가 했다. 올해의 절반이 지나지 않은 시 점까지 집계했지만 공기정화기 수입액은 이미 지난해 전체의 수 입액(3200만 달러)을 넘어섰다. 진공청소기의 지난해 수입액 은 2억21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1.6% 증가했다. 올해 5월까지는 1억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5% 늘었다. 공기정화기의 평균 수입단가는 2013년 94달러에서 지난해 113달 러로, 진공청소기의 경우 40달러 에서 48달러로 상승했다.
2차 공판준비기일서 입장 안 밝혀… 다음 재판 내달 8일 ‘정운호 법조 게이트’의 핵심 인 물인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46·사 법연수원 27기) 변호사의 재판이 최 변호사 측의 준비 미비로 공회 전을 거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 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최 변호 사의 변호인은 “지난주 선임돼 아 직 기록 파악이 안됐다”며 “다음 재판에서 (혐의에 대한) 입장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 측은 지난달 중순 열 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도 공소 사실과 증거, 쟁점 등에 관한 의견 을 밝히지 않았다.
당시 법정에 출석했던 최 변호 사는 이날 재판엔 나오지 않았다. 재판 일정을 협의하고 쟁점을 정 리하는 공판준비기일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다. 최 변호사의 혐의는 그가 ‘구치 소 접견 중 폭행당했다’며 정 전 대표를 경찰에 고소하고 양측이 상대방의 비리를 하나 둘 폭로하 며 드러났다. 검찰은 최 변호사의 조세포탈 혐의도 추가로 수사할 예정이다. 최 변호사의 다음 공판준비기 일은 다음달 8일 오후 2시30분에 열린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건설 폐기물 처리 수주 업자-공무원 ‘짬짜미’
암살 제작사 “소설가와 합의 없다” 최종림 작가 ‘세계지적재산기구’ 조정 신청에 강경대응 영화 ‘암살’의 제작사인 ㈜케이 퍼필름은 소설가 최종림 씨가 이 영화가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 리즈’를 표절했다며 세계지적재 산기구(WIPO)에 신청한 조정 심 판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 혔다. 케이퍼필름은 최근 내놓은 입 장문에서 “WIPO는 지적재산권 관련 분쟁이 발생했을 때 당사자
들끼리의 화해·합의를 목표로 쌍 방 모두의 신청에 의해 진행되는 곳이나 ‘암살’과 (최씨의) 소설 ‘코 리안 메모리즈’는 화해와 합의가 목적인 조정의 대상이 아니다”라 고 불응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최씨는 ‘암살’이 자신의 소 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 고 주장하며 2015년 8월 법원에 영 화 상영을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고,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케이퍼필름은 “한국영화와 한 국소설의 표절 여부를 한국 사법 부의 판결을 무시한 채 세계기구 의 판단을 받겠다는 것이 과연 합 당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끝까 지 강경하게 대응하고 어떤 합의 도 하지 않을 것을 명확히 밝힌 다”고 강조했다. 현재 케이퍼필름은 “강경하고 단호하게 나가겠다는 생각으로 앞으로의 절차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구조조정 반대 안벽 집회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노협) 소속 근로 자들이 사측의 구조조정안에 반발해 K안벽(도크)에서 준법 항의집회를 했다. 사진은 근로 사진=연합뉴스 자들이 집회에 이어 작업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중인 모습.
건설 폐기물 처리 공사를 따내 려고 공무원에게 금품을 주고, 공 사 수주 이후엔 불법 재하청을 준 업자들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같은 혐 의(사기·건설폐기물재활용법 위 반 등)로 폐기물처리업자 김모 (52)씨와 구모(36·여)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고모(5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로부터 공사 수주 를 대가로 금품·향응을 제공받은 혐의(수뢰후부정처사)로 구청 공 무원 2명과 폐기물 처리 과정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혐의(직무
유기)를 받는 공무원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 직원 총 9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서울 한 구청의 철거공 사와 폐기물배출 업무를 담당했 던 8급 직원 2명이 업자들로부터 각자 20만원 안팎의 돈을 받은 것 으로 드러났다. 노래방 도우미 등 이 자리한 가운데 저녁을 대접받 기도 했다. 경찰은 또 업자들에게 기관 명 의의 공인인증서를 건네 대신 입 력하도록 해 직무를 유기했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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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일 수요일 2016년 2016년7월 4월8일 28일 목요일 6일금요일 수요일
살아감동이 있는 경제뉴스 믿음과 있는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신문
산업생산↑… 소비·투자 2개월째 하향 2월 광공업 생산증가 6년5개월만에 최대… 모바일 신제품·반도체 영향 승용차 판매 개소세 재인하로 7.9%↑… 정부 “3월 경기회복 확대 기대” 연초에 부진했던 산업생산이 2 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내 대기업들의 모바일 신제 품 출시가 잇따른데다 반도체 수 출 물량이 늘어난 효과다. 그러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 고 소비와 투자는 2개월 연속 줄 어 경기가 회복 조짐이 있다고 보 기에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 향’을 보면 2월의 전체 산업생산 은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작년 10월(-0.8%)과 11월 (-0.5%) 연속 감소했던 전체 산업 생산은 12월 1.5% 반등했지만 올 1월 감소세(-1.5%)로 바뀐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갤럭시 S7, LG G5 등 휴대전화 신제품이 출시되고 반도체 수출 물량이 늘어 3.3% 증가한 광공업 생산이 전체 산업생산 반등을 이 끌었다.
신흥국 글로벌 큰손 한국증시 4조 유입 신흥국 자본시장에 봄기 운이 완연하다. 글로벌 큰손들이 3월에 신흥국 주식과 채권을 쓸어 담은 금액은 2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이달 한국 주식시장에서 도 외국인 투자자는 4조원 에 육박하는 ‘사자’ 우위를 보이며 5개월 만에 순매수 로 돌아섰다. 국제금융협회의 ‘3월 자 금 흐름’ 보고서를 보면 신 흥국 주식과 채권에 각각 179억달러(약 20조 5300 억원), 189억달러(약 21조 670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총 368억달러(약 42 조2천억원)가 순유입됐다. 3월 유입액은 지난 2월 (54억달러)의 6배 수준으로 2014년 6월 이후 최대 규모 다. 또 2010~2014년 신흥국 에 들어온 월평균 유입액인 220억달러도 훌쩍 웃도는 규모다. 지역별 순유입액은 신흥 아시아 지역이 206억달러, 남미 지역이 134억달러였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광공업 생산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2009 년 9월(3.7%) 이후 6년 5개월 만에 처 음이다. 특히 반도체 (19.6%)와 금속가 공(12.5%) 생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생산 호조에 제 조업 평균가동률 은 1.2%포인트 상 승한 73.5%를 나 타냈다. 그러나 제조업 재고율은 128.0% 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 재고율은 128.5%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 년 12월 이후 7년 만에 최고치였
는데, 2월 재고율은 이보다 0.5% 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협회·수리·개 인 서비스업(6.8%), 운수(2.5%) 등이 늘어 0.3% 증가했다.
생산이 좋았지만 일부 품목에 의 한 것인데다 소비, 투자는 올해 들 어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동향을 볼 수 있는 소매판 매는 전월보다 1.8% 줄었다. 1월 (-1.3%)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개별소비세가 재인하된 승용차 등 내구재(3.6%)가 늘어난 반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와 의복 등 준내구재(-2.1%)가 줄어 든 영향이다. 2월 승용차 판매는 전월보다 7.9% 증가했다. 김광섭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2월에 개소세 연장 조치가 이뤄 졌지만 판매 쪽에서 대비가 덜 돼 개소세 인하 효과가 덜 발생한 것 으로 보인다”며 “3월에 제대로 반 영되면 소매판매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수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올해 설 명절이 2월 초에 있었기 때문에 명절 소비가 일부 1월에 이뤄지면서 2월 소매판매가 감소 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롯데그룹 임·직원간 연봉격차 16.9배 10대 그룹중 ‘최고’ 전년比↓… 임원보수 삭감 영향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임원 과 직원이 한 해 동안 받아가는 임 금 격차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평 균 10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 룹 소속 94개 상장사가 공시한 2015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 를 기준으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 면, 사외이사와 감사를 제외한 등 기임원의 평균 보수는 8억168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원 평균급여(7698만원) 의 10.6배 수준으로, 전년도에 비
해선 격차가 줄었다. 2014회계연도의 등기임원 평 균 연봉은 9억5942만원으로 직원 (7633만원)의 12.6배였다. 임직원 간 연봉 격차가 축소된 것은 등기임원 보수는 14.9% 줄 어들고 직원 평균 연봉은 0.9% 높 아졌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의 등기임원 평균연봉 이 7억1654만원으로 직원 연봉 (4238만원)의 16.9배에 달해 10대 그룹 중에서 임·직원 간 연봉 격 차가 가장 컸다. 특히 롯데그룹의 직원 연 봉은 전년보다 10.7% 늘었 지만 연봉 수준은 여전히 10대 그룹 중 꼴찌였다. 삼성그룹은 등기 임원 연봉이 14억 1498만원, 직원 연 봉이 8399만원으로 임·직원 간 연봉 차이 가 16.8배로 나타났 다. LG그룹과 GS그룹은 각각 12.5배, 한진그룹은 12.1배, 현대차그룹은 10.6 배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SK그룹은 7.7배, 포스 코그룹은 6.6배, 한화그룹은 6.3
배로 비교적 격차가 크지 않았다.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 업그룹은 등기임원 연봉을 62.9% 삭감한 영향으로 임·직원 간 연봉 격차가 4.5배로 낮아졌다. 이는 10대 그룹 중에선 가장 격 차가 작은 것이다. 10대 그룹 상장사 중에선 삼성 전자의 격차가 가장 컸다. 삼성전자의 작년 등기임원 평 균 보수는 66억5675만원으로 직 원 평균연봉(1억100만원)의 65.9 배 수준이다.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SK이노베 이션 38.9배, 롯데쇼핑 31.4배, 현 대차 30배, LG 27.9배 순으로 격 차가 컸다. 이 밖에 호텔신라(26.8배), GS(23.1배), GS리테일(22.9배), LG전자(20.9배), LG유플러스 (20.4배)도 20배를 넘었다. 10대 그룹 상장사별 연봉은 등 기임원의 경우 삼성전자가 66억 56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이노베이션 29억6천만 원, 현대차 28억7900만원, LG 25 억73만원으로 조사됐다. 10대 그룹 상장사의 직원 평균 연봉에선 삼성증권, 삼성전자, SK 텔레콤 등이 1억원대로 최상위권 에 올랐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클라쎄 ‘경사드럼’ 세탁기 신제품 출시 동부대우전자가 디자인과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클라쎄 ‘경사 드럼’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탁조(드럼통)를 10도 기울이고 높이를 기존보다 11.5㎝ 높였다. 용량 사진=동부대우전자 은 15㎏으로 그래비티 실버(DWD-15PBRCR)와 라이트 실버등 2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120만 원대다.
금융사, 개인정보 빅데이터 활용 가능 8월까지 법령 개정 추진… 업권별 흩어진 정보 결합 개인신용정보 빅데이터를 금융 회사들이 업무에 본격적으로 활 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올해 중 마련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특정 개인을 구 분할 수 없는 비식별화된 개인신 용정보를 금융회사나 핀테크 업 체가 새로운 상품개발 및 시장개 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8월까지 추진하겠다고 밝 혔다. 은행·카드·보험 등 업권별로 분 리된 정보가 아닌 업권 간에 결합 된 정보가 있어야 실효성 있는 빅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는 업계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일례로 A씨와 관련해 카드사가
보유한 결제 정보와 은행이 보유 한 소득·대출 정보를 신용정보원 이 묶은 뒤 A씨의 정보임을 알아 볼 수 없게 재가공해 활용토록 하 는 방안이다. 금융위는 신용정보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용정보를 신뢰성 있게 익명화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금융권과 개인 정보보호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 여해 8월까지 비식별화(익명화)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 중 동남아 시아, 영국, 미국, 중국 등지에서 총 네 차례에 걸쳐 해외 핀테크 데 모데이 행사를 열고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로보 어드바이저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가칭 ‘로보어드바이 저 오픈 베타’ 사이트를 개설해 실 제 대고객 서비스에 앞서 공개 테 스트를 거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의 핀테크 지원센터 개소 1 주년 행사에 참석해 “올 한해 핀 테크 육성의 핵심 키워드로 로보 어드바이저, 빅데이터, 글로벌 진 출을 삼고 한국의 핀테크 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시 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 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 위원장 외에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금 융협회,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통신/I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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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5월 7월10일 8일 목요일 금요일 2016년 화요일 2016년 6월 2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네이버-카카오 신사업 충돌 차별화로 ‘승부’ 네이버, 포털 영향력 강화 검색 플랫폼 최대 활용 카카오, 특화된 앱과 웹으로 신속·직관성에 방점 국내 인터넷 업계의 양대 산맥 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O2O(온라 인·오프라인의 연계) 사업에서 치 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IT업계의 먹거리가 제한적이다 보니 두 회사의 사업들이 곳곳에 서 충돌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사업의 접근 방식에는 양사의 색깔 차이가 있어 누가 최 후의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 오는 ‘OO페이’로 불리는 간편결 제서비스, 내비게이션, 헤어샵, 콜 택시, 쇼핑서비스 등의 사업이 겹 친다. ‘페이’ 사업은 O2O 등 신사업에
서 핵심 기반이 될 수 있어 더 치 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카카오는 재작년 9월 ‘카카오페 이’를 내놓으며 ‘페이’ 사업의 포 문을 열었다. 가입자는 현재 700 만명으로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와 3강 체제를 구축했다. 작년 6월 출시된 네이버페이는 네이버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기 반으로 1500만명이 넘는 가입자 를 확보한 상태다. 양사는 최근 온라인을 넘어 오 프라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 대하기 위해 ‘포인트 적립’과 ‘할 인혜택’을 주는 체크카드도 경쟁 적으로 출시했다.
시장규모가 6조원에 달하는 미 용 부문에서도 경쟁이 벌어진다. 카카오는 스마트폰으로 미용실 을 찾고 예약하고 결제까지 한 번 에 할 수 있는 ‘카카오 헤어샵’ 서 비스를 상반기 시작한다. 이에 맞서 네이버도 포털에 미 용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형식으로 검색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 지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헤어샵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 게 접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서비스 인데, 어느 쪽이 편리함과 정확성 을 두루 갖출지가 관전 포인트다. 네이버도 이에 맞서 지난해 네 이버 지도에 콜택시와 내비게이 션 기능을 추가했다. 양사의 사업이 베끼기 얘기가 나올 정도로 곳곳에서 중첩되고 있지만, 전략에서는 차이가 있다
는 점이 흥미롭다. 네이버의 신사업은 기본적으로 포털 네이버의 영향력을 더욱 강 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즉 이용자 가 네이버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 리겠다는 것이다. 새 사업 하나하나에서 이윤을 챙긴다기보다는 이용자가 하나의 포털 안에서 검색, 서비스 선택, 쇼핑, 결제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트래픽을 강화 하고 이를 광고수익으로 연결하 겠다는 전략이다. 그래서 네이버페이는 가맹점으 로부터 입점료를 받지 않고 좋은 물건을 파는 매장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 택시와 내비게이션, 헤어샵도 별도 페이지가 아닌 네 이버 안에서 메뉴가 추가되는 형 식이다.
반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보유한 카카오는 모바일의 강점, 즉 신속함과 직관성에 방점을 둔 다. 검색 보다는 특화된 앱과 웹으 로 들어가 빠르게 서비스를 선택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카카오헤어샵, 카카 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는 별도 의 앱 또는 카카오톡에서 연결되 는 웹 페이지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 오가 펼치는 사업내용은 비슷하 지만, 이용자가 누구의 서비스를 더 좋아할지는 베일에 싸여있다” 며 “속도, 편리함, 신뢰성, 내용의 충실함, 직관성 중에 어떤 요소가 더 매력적일지는 지켜봐야 한다” 고 말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SKT 중고폰 보상 가세 LGU+ ‘H 클럽’과 유사 이동통신사들이 중고폰 보 상판매 프로그램을 경쟁적으 로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이 중고폰 보상판 매 프로그램 ‘프리미엄 클럽’ 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클럽은 30개월 약정으로 스마트폰을 사 18 개월 동안 할부금과 월 5천원 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그동 안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 하면 남은 할부금 부담 없이 새 스마트폰으로 바꿀 수 있 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갤럭시 S7과 S7엣지, 갤럭시노트5, 아이폰6s와 6s플러스, G5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6종 을 사는 소비자에 한해 개통 후 7일 이내에 가입할 수 있 다. 이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 가 지난달 말 출시한 ‘H 클럽’ 과 유사하다. H 클럽은 월 보험료가 7 천원으로 프리미엄 클럽보 다 비싸지만, 18개월 동안 스마트폰 할부금의 50%만 부담하면 되는 장점이 있 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 사별 중고폰 보상판매 프로 그램은 보험료, 할부금 등 실 질적으로 내야 하는 금액을 잘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올해 가상현실 산업의 원년 오큘러스·HTC·소니 ‘천하’ SA 보고서… ‘VR 3인방’이 매출 77% 차지 “VR은 차세대 플랫폼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CEO)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한 말이다. 저커버그뿐만이 아니다. 전 세 계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올해가 가상현실(VR) 산업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렇다면 올해 VR 기기(헤드셋) 시장의 매출 규모와 판매량은 어 느 정도일까.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낸 보고서에 따 르면 올해 VR 기기 시장 매출 규 모는 총 8억9500만달러(약 1조 300억원)로 추산된다.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건 시 장 매출의 77%가 오큘러스와 HTC, 소니 등 이른바 ‘VR 3인방’ 에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큘러스의 리프트(Rift)와 HTC 의 바이브(VIVE)는 PC, 소니의 플 레이스테이션 VR(PS VR)은 콘솔 게임에 기반을 둔 VR 기기다. 이들 기기는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는 비싼 가격이다. 최 근 시판에 들어간 리프트는 599 달러(약 69만원), 바이브는 799달 러(약 92만원)인데 함께 사용해야 하는 고성능 PC까지 사려면 100 만원대 후반까지 비용이 오르게 된다.
소니의 PS VR도 기기 자체 가격 은 400달러(약 46만원)에 불과하 지만 주변 기기에 플레이스테이션 4 본체까지 사려면 실제 구매액은 850달러(약 97만원)에 육박한다. 그래서 SA는 판매량 점유율에 선 이들 PC·콘솔 게임 기기들이 삼성전자의 기어VR 등 스마트폰 을 기반으로 한 기기보다 판매량 은 훨씬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스마트폰 VR 헤드셋은 전 체 기기 판매량의 8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통신사 주파수 경매 ‘기싸움’ 승자의 입찰액보다 특정 비율 이상을 높 미래부, 도청장치 설치등 보안 조치 여(입찰증분) 가격을 불러야 한다. 이 입찰 수조 원대로 전망되는 이동통 증분은 2013년 주파수 경매 때와 신 주파수 경매에서 이동통신 3사 같은 0.75%로 결정됐다. 미래부는 매일 경매장에 도청 간 최고가 부르기 경쟁이 최장 8 장치가 설치돼 있는지 점검하고 일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동시오름입 사업자 당 반입 기기를 휴대전화 찰(호가) 때 입찰서를 작성·제출 2대ᆞ팩스 1대ᆞ노트북 1대로 제 하는 시간을 40분으로 제한하는 한하는 등 보안 조처를 철저히 할 등의 내용을 담은 경매 세부시행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경매되는 주파수는 700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시오름입찰은 참가자들이 상 ㎒ 대역에서 40㎒ 폭 등 5개 블록 대 가격보다 더 비싼 값을 경쟁적 (대역)에서 140㎒ 폭으로, 전체 낙 으로 부르는 것으로, 가장 많이 알 찰가는 3조 원이 훨씬 넘을 것으 로 예측된다. 려진 경매 방식이다. 사업자는 경매로 얻은 주파수 미래부는 이번 제한 시간에 맞 춰 사업자들이 최장 50라운드의 를 700㎒, 1.8㎓, 2.6㎓ 대역은 할 동시오름입찰을 벌이면 약 8일이 당일로부터 10년(2026년 12월 31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경매는 이 일까지), 2.1㎓ 대역은 5년(2021 년 12월 5일까지)까지 쓸 수 있다. 번 달 말 시작된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각 라운드 입찰자는 전 라운드
동시오름입찰 불발시 최장 8일 소요
“기가 UHD tv로 보다 선명한 화질 즐기세요”
KT는 올레tv의 UHD(초고화질) 서비스인 ‘기가 UHD tv’의 UHD 채널 대역폭을 확대해 더욱 선명한 초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역폭 확대란 현재 25Mbps로 제공 중인 UHD 채널 영상 대역폭을 32Mbps로 넓히는 것이다. 채널 대역폭을 넓히게 되면 영상의 압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전 사진=연합뉴스 보다 20% 더 선명한 화질의 UHD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아이폰6 재고떨이 끝났나 KT “가격 재조정 검토 중” 지원금 인상 일주일 만에 인하 가능성 KT가 최근 인상한 아이폰6 공시지원금을 다시 인하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을 조정할지 내부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5일 아이폰6 64GB 모델과 128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최고 34만6천원에서 6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아이폰6 판매가가 최저 15만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갤럭시S7과 LG G5 사이에서 고민하던 일부 소비자가 눈을 돌렸다. KT발 가입자 유치 경쟁은 한동안 지속됐다. 통신 3사는 지난 6일 갤럭시S6 출고가를 10만100원씩 낮췄다. 삼성 전자의 맞불 작전으로 해석됐다. 또 SK텔레콤은 갤럭시A8 공시지원금 을 최고 30만원으로 인상하고 이틀 후 출고가마저 20만원 인하했다. SK텔레콤은 전용 중저가폰 루나의 공시지원금을 최고 33만원으로 높여 ‘공짜폰’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에 따라 통신 3사간 전체 번호이동이 하루 2만건을 웃도는 등 일시 적으로 시장 과열 조짐이 나타났다. KT의 공시지원금 재조정은 재고를 어느 정도 소진했기 때문이거나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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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리모델링 내력벽 철거 비율 최대 20%까지 허용 앞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시 세대간 내력벽 철거가 ‘최대 20%까지’ 허용돼 지지부진한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 때 내력벽 철거 범위는 내력벽의 길이나 면적 기준이 아니라 벽의 철거로 하중을 더 많이 받게 된 기준 이하의 파 일(pile), 일명 ‘NG(No Good) 말뚝’의 비 율이 전체 말뚝의 최대 20%를 넘지 않 아야 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 교통부와 리모델링 협회 등 은 최근 리모델링시 세대 사이 내력벽 철거 범위 등 을 확정하기 위한 회의를 갖고 이와 같은 내용으로 최종 의견조율을 마쳤다. 국토부는 올해 초 업무계획을 통해 수 직증축 가능 안전등급(B등급)을 유지하 는 범위 내에서 세대간 내력벽 일부 철 거를 허용하기로 하고 관련 법 개정을 추진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으로 가구수 증가 등은 가능하게 됐지만 리모델링 추 진 조합으로부터 기존의 내력벽을 철거 하지 못해 평면 설계가 나빠지는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철거 범위를 놓고 국토부와 건설기술연구원은 구조안전
문제를 들어 기준 이하의 파일(NG 말 뚝) 비율을 10% 이내로 제한해야 한 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리모델링 협회 등 업계는 구조 보강을 통해 내력벽 철거 비율 제한을 두지 말자고 주장해 왔다. 국토부는 이날 협회와 최종 회의를 거 쳐 내력벽 일부 철거시 모든 평가항목이 ‘B등급’을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NG 말
이한 경우 △전 층의 경량화로 수직증축 시에도 기존 말뚝에 부담이 없는 경우 △ 특수 공법을 적용해 수직증축 시에도 기존 말뚝에 부담이 없는 경우 등 기존 말뚝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 한해 최대 20%까지 10%를 더 허용해주기로 했다. 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말뚝은 건 물 안에 숨어 있어 현 상태를 알 수 없
과 거실 등의 갯수가 2개인 종전 ‘2베이’ 아파트를 최근 인기 있는 ‘3베이’나 ‘4베 이’ 아파트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리모델링 협회에 따르면 수직증축 리 모델링이 가능한 15년 이상 된 아파트 는 서울에 75만 가구, 전국적으로 443만 가구 규모에 이른다. 현재 사업 추진이 가장 빠른 분당신도 시의 경우 한솔마을 5단지와 매화마을 1단지를 비롯해 느티마을 3, 4단지와 무지개마을 아 파트 등 5개 단지가 수직증 축 리모델링을 추진중이다. 서울 강남에서는 개포동 대치 2차, 우성 9차 등이 수 직증축 리모델링을 준비중 이다. 이동훈 리모델링 협회 정책위원장은 “내력벽을 철거하지 못하면 아파트 평 면을 가로로 늘리지 못해 세로로 긴 기 형적인 설계가 나온다”며 “이번 조치로 내력벽 철거가 가능해지면 가로로도 구 조를 넓힐 수 있어 채광, 통풍 등이 개선 된 평면 설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 했다. 국토부는 조만간 증축 리모델링 안전 진단 기준안에 대한 개정에 착수하고 이 르면 다음달 말부터 고시, 시행할 방침 이다.
기준이하 ‘NG 말뚝’비율 안전 확보 가능시 20%까지 허용키로 국토부 증축 리모델링 안전진단 기준 개선 착수, 5월말께 시행 분당·강남 등 2베이→3, 4베이로 변경 가능… “안전 담보될까” 우려도 뚝의 비율을 10% 이내로 제한하되 안전 확보가 가능한 경우에 한해 20%까지 추 가로 내력벽 철거를 허용하기로 했다. 내력벽은 건물의 하중을 받고 있는 벽 체로 리모델링시 이 벽체를 철거하면 건 물 내부에서 벽과 함께 하중을 지탱하던 파일 일부에 기준치 이상의 하중이 전달 되며 ‘NG 말뚝’이 된다. 정부는 내력벽을 많이 철거할수록 NG 말뚝의 비율이 늘어나는 만큼 이 비율을 원칙적으로 10%로 제한하되 △기존 말 뚝 간격이 충분해 신설 말뚝 시공이 용
고 안전성을 측정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 다”며 “건물의 구조 안전을 위해 말뚝 비율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NG 말뚝 비율이 당초 10%에서 20%로 확대될 경우 현재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분당· 평촌·강남 등 상당수 단지들에서 이러 한 단서조항을 충족시켜 사업추진이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기존 세대와 세대를 합치는 것이 가능해 아파트 전면에 배치된 방
그러나 일각에서는 내력벽 철거로 인 한 구조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 이 제기되고 있다. 한 건축 전문가는 “구조안전성 측면 에서 수직증축이 진행될 경우 기초와 수 직부재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는데
내력벽까지 허물게 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라 는 명분에 매몰돼 국민의 안전이 뒷전으 로 밀린 것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한다” 고 말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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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2016년 6월 2일 2016년 목요일 7월 17일 8일 목요일 금요일 12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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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7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신문 믿음과
“질소과자는 그만” 제과업계 오명벗기 양 늘리고 가격은 그대로 ‘착한 포장’ 바람
‘스타워즈 관련상품 한자리에’ 홈플러스는 스타워즈 일곱번째 신작 영화에 맞춰 스타워즈 관련 상품 40여 종을 선보인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광선검(1만5900원부터)을 비롯해 레고 그리버 스 장군 4만9900원 외에도 스타워즈 관련 상품을 6800원부터 판매한다. 사진=홈플러스
기준을 넘는 것이 다수 있어 개 질소과자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운데 제과업체 중심으로 자정의 노력 이와같이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 이 엿보이고 있다. 자 ‘질소 과자’ 오명 벗기에 애쓰고 질소과자란 봉지 과자운송 있는 착한 제과업계가 뜨고 있다. 시 파손 방지를 위해 질소 충 오리온과 롯데제과는 각 대표 전재를 넣는 것에서 비롯됐다. 상품인 포카칩과 초코파이 이 질소 충전재가 과다하게 넣어져 등의 중량을 늘리기로 했다. 본 상품인 과자보다 많다는 뜻으로 일반 제과업체가 “내용물 비꽈서 쓰이는 것. 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수 없 ‘질소를 샀더니 과자를 줬다’는 우 다”며 과대포장을 포기하지 스개소리가 유행할 정도로 한차례 않는 것과 비교되며 매출상승 불어닥친 국내 제과업체의 질소충 과 브랜드 이미지까지 톡톡히 챙 전한 과대포장은 국내 수입과자 열 온리온, 총 21개 제품 포장재 축소 기고 있다. 풍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국 질소포장 역주행의 첫 스타트 내 과자 수입액은 2008년 약 2억 롯데제과, 초코파이 중량 11% 더 를 끊은 오리온은 지난 9월 생산분 2000만 달러에서 2013년 약 4억 부터 가격 변동없이 기존 60g에서 달러로 급증했다. 66g으로, 124g 제품은 137g으로 이처럼 소비자들의 민원이 거세 지자 시민단체와 몇몇 제과업체를 중심으로 자정의 노력이 엿보이 각각 증량했다. 큰 부피에 비해 내용물이 적어보인다는 불만이 계 속 접수되자 아예 제품 내 빈 공간 비율을 환경부의 기준인 35%보 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소비자모임은 지난달 감자스낵 21개 제품을 조사 다 낮은 25%미만까지 낮춰버리는 모험을 선택했다. 오리온은 외 한 결과, 12개 제품이 규정보다 질소를 더 많이 넣은 과대 포장 제 관상 제품이 작아보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21개 제품의 포장재를 축소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또한 여 품이라고 밝혔다. 현행 과자류 포장 규칙에 따르면 전체 포장에서 질소 충전 공간 기서 9개 제품은 오히려 과자의 양을 늘렸다. 포카칩에 이어 지난 을 규정한 ‘포장공간 비율’은 봉지 과자가 35%, 일반 포장 과자는 10월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 정(情)의 양도 11.4%나 늘렸다. 같은 달 뉴팝을 옥수수맛으로 교체하면서 내용물도 10% 증량했다. 20% 이하로 제한된다. 오리온의 의미있는 행보는 결국 시장에서 통했다. 10% 증량한 조사 결과 봉지 과자는 15개 제품 가운데 8개, 일반 포장 과자는 6개 제품 가운데 4개가 포장공간 비율 규정 20%를 넘겼다. 포카칩의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해 138억원을 기 더 스미스 스낵푸드의 레이즈 포테이토칩 클래식은 질소가 최대 록했다. 국내 제과업계 1위 오리온의 행보에 롯데제과도 가담했다. 46.3%로 과포장 과자 1위로 꼽혔다. 그 뒤로 △농심 수미칩 허니머 개당 35g인 ‘초코파이’ 중량을 39g으로 11.4% 늘리고, ‘자일리톨 스타드(46.0%) △수미칩 오리지널(44.2%) △칩 포테토 사워크림 껌’도 97g에서 108g으로 11.3% 증량했다. 두 제품모두 가격변동 어니언(40.3%) 오리온 스윙칩허니밀크(37.6%) 순이었다. 포카칩 2 은 없었다. 종은 39%대를 기록했다. 중량을 늘리면서 초코파이에는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 들어가 일반 포장 과자 6개 제품 가운데 가장 질소가 많은 것은 푸드테 며, 자일리톨껌은 한 봉지당 7알이 더 들어간다. 양을 늘린 제품은 크놀러지 프링글스 양파맛으로, 기준치 두 배를 웃도는 41.6%였 이달 생산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점포에 진열될 방침이다. 다. 특히 두세겹 포장을 하는 현 제과업계의 관행상 이들 제품의 2 롯데제과는 올해 3월 ‘꼬깔콘’ 포장공간 비율을 기존 18%에서 차포장까지 고려하면 이 수치는 더욱 커진다는 것이 소비자시민모 16%로 줄였다. 8월에는 ‘찰떡파이’ 포장공간 비율도 12.4%에서 7.1%로 줄였다. 임의 설명이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질소 과자에 질린 소비자들이 ‘착한 포장 프 실제 2차 포장한 ‘튀기지 않은 감자칩 예감 오리지널’의 1차때 포 장공간비율은 14.3%였으나 최종 상자와의 포장공간비율은 49.6% 로젝트’에 긍정적인 평가를 주고 있다”며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증량 및 포장재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할 것” 로 두배넘게 뛰었다. 한국소비자모임 관계자는 “현행 포장 관리는 유통 단계가 아닌 이라고 강조했다. 허 민 기자 박정현 기자hmin@sisailbo.com ddje@sisailbo.com 제조 단계에서 포장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포장공간
한국인 식비 절반은 외식·배달 가구당 월평균 식비 50만원대… ‘즉석 조리식품’ 수요도 늘어 최근 한국인은 식비의 절반가량을 음 식을 밖에서 사먹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에서 발표한 ‘2015 식품 소 비량 및 소비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식비는 50만9천430원이 었고, 이 가운데 42%(21만4천163원)는 외식·배달에 지출됐다. 구체적으로는 외식에 30.1%(15만3천477원), 배달(테 이크아웃 포함)에 11.9%(6만686원)을 썼 다. 나머지 48%(29만5천267원)는 신선농 산물이나 가공식품를 사는데 사용됐다. 이번 조사는 가구에서 주로 식품을 구 입하는 20~69세 2천명, 14세~74세 가 공식품 구입경험자 2천128명을 대상으 로 이뤄졌다. 특히 1인 가구의 배달·외식비 비중은 55.1%로 절반을 넘어선 것이 주목된다. 같은 맥락에서 손쉽게 한 끼 식사를 마
련할 수 있는 ‘즉석 조리식품’ 수요도 늘 었다. “즉석조리식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 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74.6% 로, 2013년(61.9%)과 지난해(72.6%)를 거쳐 계속 높아지는 추세이다. 연령대가 낮은 가구, 어린이·유아를 둔 외벌이 가구 등에서 특히 즉석조리식 품 구입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소비를 늘리고 싶은 가공식품 으로는 ‘우유’가 1위로 꼽혔고, 반대로 줄이고 싶은 가공식품으로는 라면류와 비스킷·과자류가 지목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식과 간편하게 사먹을 수 있는 배달문화가 자리잡은 데 따른 결과”라며 “전통적인 식문화가 변 화되고 있어 주목할만한 결과”라고 설 명했다. 허민 기자 hmin@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건강위해 먹는 두유, 오히려 건강 해쳐 당류 1일 영양소 기준 20%에 달해 한끼 식사대용식으로 두유를 섭취하 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 소비자원이 시중의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유에 당이 가장 많이 함유된 제품은 베지밀검은콩고칼 슘두유(사진)가 (10.9g)이었다. 이는 WHO 1일 섭취권고량인 50g의 21.8%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적은 제품은 삼육두유A(5.2g) 인 것으로 조사됐다. 1회제공기준량 (200ml) 당, 검은콩두유 제품(5.8g ~ 10.9g)이 흰콩두유 제품(5.2g ~ 9.0g)에 비해 당류 함량이 높은 편이었다. 특히 검은콩두유 제품(평균 9.0g)이 흰콩두유 제품(평균 6.8g)에 비해 당류 함량이 높았다. 또한 뼈로가는칼슘두유검은콩진 제
품은 지방 함량이 8.0g으로 1일 영양소 기준치의 15.7%를 차지했다. 평균 지 방 함량은 6.5g으로 1일 영양소기준치 (51g) 대비 12.7% 수준이었다. 소보원은 “일부 제품의 경우 다른 식 품과 함께 섭취하게 될 경우 1일 섭취권 고량을 초과할 우려가 있다“며 ”특히 설 문조사 결과 40~60대의 경우, 두유를 간식대용으로 주로 마신다고 응답해 주 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자 kkh@sisailbo.com 전성희강경화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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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발표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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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춘할망’
‘계춘할망’ 김고은, “울컥하는 순간이 있었다” 무슨 일이?
영화 ‘계춘할망’이 베일을 벗었다. 최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계춘할망’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가 주연 배우 윤여정, 김고은, 김희원 그리고 연출을 맡은 창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계춘할망’은 해녀할망과 불량손녀가 12년 만에 다시 만나 함께 살아가는 특 별한 시간을 통해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따뜻한 감동으로 전하는 작품. 윤여정과 김 고은의 혈육케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계춘할망’의 이날 행사에서는 수많은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주연배우들과 감독의 입으로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이에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뜨거운 열기 와 생생함을 전달하고자 한다.
●윤여정 맞담배 장면 에피소드는? “젊었을 때 천경자 선생님을 뵌 적이 있었 다. 그 당시에 선생님이 담배를 너무 멋있 게 피셨다. 그래서 저도 펴보고 싶었다. 그 때 선생님이 같이 펴줘서 고맙다고 얘기했 다. 그래서 나도 후배가 같이 피자고 하면 그렇게 하고자 했다. 그런데 그런 경험을 해보고자 했는데 이번 영화에서 김고은을 받아들이는 의미로 함께 했다” 제주도 사투리에 대한 에피소드는? “방언을 그대로 쓰면 아무도 못 알아듣는 다. 그래서 어미만 방언을 의도 하에 썼다” 비주얼 변신이 많았는데? “섭외하는 제작자에게 연락이 왔다. 그분 이 이제 나의 도시적 이미지가 소멸됐다고 했다. 그래서 도전해보고자 했다” ●김고은 윤여정과 맞담배를 피는 장면이 있는데, 어 땠나? “실제로 윤여정 선생님 앞에서 담배를 피 운다는 것 자체에 긴장을 했다. 전작에서 도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는 항상 혼자였다. 연기지만 윤여정 선생 님과 함께 했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계춘할망’의 주제가를 불렀는데? “처음 이 영화의 주제가를 부를 것을 제안 받았을 때 부담됐다. 하지만 영 화의 엔딩 크레디트를 보고 왜 저에 게 노래를 부르라고 했는지 알게 됐 다. 노래를 받고, 가사를 보고, 노래 를 직접 부르면서 울컥한 순간도 있 었다. 자장가를 부르는 느낌으로 힘을 다 빼면서 불렀다. 그리고 사실 이 영화 는 기술 시사회 때 처음 봤는데, 그 때 할 머니가 많이 생각났다. 다른 작품의 시사 회 때는 끝난 후에 정신이 없어서 할머니 를 초대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꼭 초대 하고 싶다” 영상 속에서 빛을 받은 모습이 굉장히 예쁘 게 나온다. 직접 본 소감은? “저는 개인적으로 못생기게 나온 것 같아 영화를 보면서 감독님께 말씀드렸다. 하지 만 보신 분들은 다르게 느끼신 것 같다. 카 메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웃음)” 끝 인사 “영화를 보고나서 사랑하는 저의 가족이 나 주변 친구들이 생각났다. 정작 곁에 있 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은 잊고 살게 되 는데, 영화를 보고 그 사람들에 대한 소중 함을 느끼게 됐다. ‘계춘할망’은 주변 사람 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작품이 었다. 보시는 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 셨으면 좋겠다” ●김희원 그 동안 악역을 많이 했는데, 변신했다? “세상에서 제일 착한 남자다. 이미지 변신 을 하려고 선택한 것은 아니다. 감독이 저 의 새로운 모습을 찾고 싶다고 제의했다. 대본도 재밌었다. 이 역할을 하면서 (나에 게) 저런 색깔이 있구나 하면서 깨달았다” 관객들에게 한 마디? “마음이 굉장히 따뜻해지는 영화다. 억지 스러운 감정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편안 하게 볼 수 있고,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영 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창 감독 주인공 ‘계춘할망’을 제주도 해녀로 설정한
이유 “해녀라는 것이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숨 을 참고 바다 속에서 일을 하는 직업인데, 그런 해녀라는 직업이 저희 영화의 흐름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개인적으 로 영화 속에 제주도를 담고 싶었다. 제주 도와 캐릭터 성을 고려해봤을 때 해녀가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해서 설정하게 됐다” 류준열의 양아치 연기에 대한 생각 “사실 류준열 배우가 ‘응답하라’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기 전에 오디션을 진행했었다. 그때부터 좋은 신인 배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저희 영화의 캐릭터를 잘 소화 해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계춘할망’ 역에 윤여정을 캐스팅한 이유는? “윤여정 선생님뿐만이 아니라 저희 영화 에 나오는 모든 배우 캐스팅에 있어서 배
우 분들의 기존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단 생각이 컸다. 그런 것이 신선하고 리얼하 게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해서 접근하게 됐 다. 윤여정 선생님은 시나리오가 기획될 때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응해주셔서 캐스팅이 이뤄지게 됐다” 기존의 가족애를 다루는 영화들과의 차별성 은? “처음부터 영화를 만들 때 관객들을 설득 시키기보단 공감을 주자는 생각을 했다. 그러려면 제가 가장 잘 아는 감정을 가지 고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윤 여정 선생님과 의논을 많이 했다. 감독으 로서의 권위로 끌 고가는 것이 아니라 모 든 배우들과 의논을 하면서 갔던 것이 다 른 영화와 변별력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 다. 관객 분들이 그것을 느껴주셨으면 좋 겠다” 제주도의 배경과 김고은이 빛을 받는 모습이 예 쁘게 나온다.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이 있나? “김고은의 피부톤과 다른 배우 분들의 피 부 톤이 많이 다르다. 그래서 그 발란스를 맞추는데 많이 노력했다. 렌즈도 제일 비 싼 렌즈를 썼다. 그런 것들이 좋은 영상을 만드는데 어느 정도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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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8일 금요일
만리포·꽃지 해수욕장 일제히 개장 태안군, 손님맞이 분주 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 충 남 태안지역 30개 해수욕장이 이번 주 말 일제히 개장한다. 7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 해 수욕장들은 9일 개장해 내달 21 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개장에 앞서 이날 꽃지해수욕 장과 방포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번영회와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하고 해수욕장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8일에는 만리포와 갈음이 해 수욕장이 개장식을 하고 손님 맞이에 나선다.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식은 지 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7시 30분 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축하공연과 화려 한 불꽃놀이로 펼쳐진다. 이들 해수욕장은 개장식 이후 손님맞이를 시작하지만, 해수 욕장 안전요원과 해경 직원들 이 배치된 가운데 정식 개장하 는 것은 9일부터다. 태안군은 ‘해수욕장 안전관리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비상연 락체계를 구축하고 물놀이 안전 사고 예방에 힘을 쏟을 방침이 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수욕장 종합상황 유지를 위한 컨트롤타
워 체제를 세우고, 해수욕장 운 영 기간에 안전관리요원 120명 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을 기울이기로 했다. 해수욕장 내 숙박업소에 대 해 바가지요금과 청결 상태 불 량 등 불법행위 여부를 지속해 서 지도·단속하고 식당 등은 유 통기한과 위생 상태 등을 집중 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해수욕장에 이동식 화장실 49곳을 추가 설치하고 해수욕 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대 폭 증차해 운행하는 등 관광객 이 불편 없이 피서를 즐기도록 할 방침이다. 당진 난지섬 해수욕장과 왜목 마을 해수욕장도 9일 개장해 8
월 28일까지 운영된다. 난지섬해수욕장은 지난해 해 운대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해양수산부 선정 우수해 수욕장에 꼽힐 정도로 해수욕 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도비도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20분가량 가면 난지섬이 나오며, 성수기에는 여객선이 해수욕장 옆 선착장으로 수시 운항한다.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 해수 욕장은 물놀이 외에도 일출과 일몰, 시기만 맞으면 바다에서 달이 뜨고 지는 월출과 월몰도 볼 수 있어 연인들이 휴가를 즐 기기에 제격이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지역역량 집중 전북도, 쌀 생산 전과정 기계화·자동화 단계 돌입 전통농업은 씨앗을 파종하여 많은 수량을 생산하는 것이 목적 이었다. 하지만, 현대농업은 많은 수량은 물론이고, 고품질 농산물 을 얼마나 경제적으로 생산했는 가를 관건으로 본다. 농업의 발달 은 생산단계 인프라 구축 정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 왔다. 전북도의 경우, 농업의 생산단 계 인프라 구축은 교육·육묘·농기 계·저장·가공까지 현대화를 위해 분야별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시기 적절 하게 투자되고 있다. 전북도는 쌀생산면적이 경지면 적의 60%를 차지하는 만큼, 고품 질쌀 생산·유통 강화를 위해 올해 348억원을 투자하여 벼 침종에서 육묘·저장·가공·유통까지 다양한 인프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 다. 전북 쌀 경쟁력 제고사업을 통 해 우수브랜드쌀 육성, 친환경쌀 생산단지 조성, 우량 채종포단지 지원 등은 전북쌀의 경쟁력을 높
이기 위해 전국에서 전라북도만 추진하는 사업이다. 벼농사의 공동작업을 통해 경 쟁력을 높이기 위해 들녘경영체 6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품 질 쌀 생산의 가장 중요한 단계인 벼 종자소독기 구입에 12억을 투 자하여 소독기 300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는 `05년부 터 전북쌀 고품질쌀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광역방제기(116대), 공동육묘장(426동)을지원하여 공 동방제 84%, 공동육묘 37%를 달 성하여 생산비 절감 등 농가경영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 국민의 연간 쌀 소비량이 1인당 63kg까지 떨어져 쌀소비 확대가 절실한 만큼, 쌀 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2개 사업에 29억원을 투자 하여 쌀 가공산업을 활성화 하여 쌀 소비에도 진력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쌀 가공업체 중, 공모를 통해 가공업체의 시설
현대화사업에 9억원(9개소)을 지 원하여 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입 맛을 사로잡을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노후화된 RPC 시설개보수 사업에 20억원을 5개소에 지원 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고품질쌀 생산에 투자를 주력한 반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밭작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33억을 지원한 다. 잡곡의 경쟁력 강화로 수입대 체 효과를 거두시 위해 잡곡경영 체 육성 사업 2개소에 20억을 지 원하고, 밭작물 건조와 포장 시설 3개소에 3.7억원을 지원하며, 맥 류건조저장 시설에도 9억원이 지 원된다. 아울러,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 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 은 영농의욕을 고취 시킬 수 있는 정책이 반드시 필요함으로 국비 직불금 뿐만 아니라, 지방비 직불 금을 추가로 지원하여 농업인의 영농의욕을 고취 시키고 있다. 백선 기자 bsun@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해남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자 92% ‘만족’ 전남도, 이용 실태 조사 다둥이·다문화 등 감면에 ‘인기’ 입실 경쟁 높아 전남도는 해남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실태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 한 결과 전체 이용자 중 감면 대상 자가 66%이고, 92% 이상이 만족 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 6일 밝혔다.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은 이낙연 도지사의 복지 분야 핵심공약으 로, 제1호인 해남공공산후조리원 은 정부에서 승인해준 전국 최초 의 공공 산후조리원이다. 2주 이 용 요금이 154만 원으로 인근 대 도시 보다 30%가량 낮고, 장애인 산모나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다 자녀, 다문화 가정은 70% 감면 혜 택이 있어 인기가 높다. 전라남도는 지난 5월까지 9개 월 동안 이용자 189명을 대상으
로 이용 실태와 만족도 조사를 실 시했다. 조사 결과 이용자 189명 가운 데 감면대상자는 124명(66%), 일 반산모는 65명(34%)이었다. 감 면대상자는 유형별로 세 자녀 이 상 다둥이 79명(64%), 다문화 30 명(24%), 518 국가유공자 10명 (8%), 기타 2%였다. 거주지별로는 해남군 관내 거 주자 51%, 1시간 이내 인근 시군 거주자 43%, 기타 지역 거주자 6%였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6개 항목 모두 92% 이상이 ‘만족한 다’고 답해 시설 운영 전반에 높 은 점수를 받았다. 항목별 만족 답 변은 의료진 친절도 98%, 신생아
감염관리 99%, 산후조리 프로그 램 92%, 청결상태 95%, 편의시설 92%, 산모 식사 94% 등이다. 공공산후조리원에 첫 번째로 입 실한 장흥 장동면 거주하는 이(39) 모 산모는 “산후조리원 가격이 저 렴하고 시설과 이용 서비스가 전 반적으로 좋았다”며 “함께 산후 조리를 했던 산모 8명과 밴드를 결성해 퇴원 후에도 양육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의 7번째 자녀인 문 모 군 은 지난달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 3.0국민체험마당’ 행 사장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 라기를 기원합니다’란 내용의 박 근혜 대통령 친필 메시지를 받는 행운도 얻었다.
해남공공산후조리원은 올해 12 월까지 67명이 예약돼 산모들의 입실 경쟁이 높다. 이에 따라 산후 조리원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강진군의료원에 설치 예정인 공공산후조리원 2호점은 현재 국 비 15억 원 지원을 확정하고, 산 후조리원 신축 공사를 전남개발 공사에 위탁해 추진하기 위해 행 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강진의료원 내 산후조리원이 개원되면 24시간 거점산부인과 운영과 함께 서부권 임신출산 환 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은 “앞으로 권역별로 출산 수요 등을 감안해 공공산후조리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부산 범표어묵 中 진출 中천태그룹 업무 협약 지난 5월 중국 베이징과 광저우에 어묵 직영점을 연 부산식품 범표어묵이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중국 천태 그룹과 ‘범표어묵 중국 수 출 및 중국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중 국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 다. 천태그룹은 한국비락과 의 공동투자를 통해 한국비 락 요구르트의 중국 현지화 에 성공한 유통전문기업으 로 알려졌다. 범표어묵은 이번 협약으 로 중국 쇼핑몰과 백화점 중심의 범표어묵 직영점과 천태그룹의 식자재 유통망 을 결합해 유통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범표어묵은 이번 협약에 이어 천태그룹과 고급 수제 어묵 등 각종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범표어묵 측은 “향후 2∼ 3년 직영점도 적극적으로 확장해 부산만의 특화상품 인 ‘부산어묵’의 새로운 사 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어묵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범표어묵은 국 내에선 유일하게 생선살이 88% 이상 포함된 고급 수제 어묵을 생산하고 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서울외국인 주민들의 제안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외국인 주민대표자회의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사진= 연합뉴스 외국인등록증에 이름을 영문과 한글로 병기, 입양인 지원시설 설치, 결혼이민자 자녀 모국어 교육 등의 정책제안을 했다.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 시동 대전시, 소통·감성 리더십 교육, 직장인 지원 프로 운영 대전시가 직원을 중심으로 일 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본격적 으로 돌입했다. 시는 그동안 직원들의 의견수 렴과 조직문화 혁신 T/F 회의를 거쳐 4대 혁신과제와 8대 지속과 제를 마련하고 세부적인 실천과 제들을 속속들이 진행하고 있다. 먼저, 세대·직급 간 소통과 직원 들이 바라는 감성적 리더십 내면 화를 통한 조직 활성화를 도모하
기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5 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448명) 에게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실 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인재개발원에 소 통·감성형 리더십 교육과정을 신 설하고 이수를 의무화하여 조화 로운 조직문화를 형성할 계획이 다. 또한, 직장 내?외에서 발생하 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7월중 시청사 20층에 「다온(좋은 모든
일들이 다오는) 숲」을 설치?운 영하며,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EAP)을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직 원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지 원한다. 시장과 One-Stop 비공개 인사 고충 핫라인 설치, 찾아가는 인사 상담실, 인사민원방, 직장 내 괴롭 힘 신고센터 운영 등 직원들의 애 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결해 나 가기로 했다. 대전시는 직원이 체감할 수 있 는 업무 부담 감축을 위해 실·국·본 부장 책임경영제를 통해 ‘일의 쏠 림’ 현상을 완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토지규제 완화 군민 재산 보호 결실 이뤄 강화군, 민선6기 출범이후 규제개혁 가시적 성과 ‘속속’ 인천시 강화군은 민선6기 출범 이후 군 발전에 걸림돌과 군민과 기업에 불편·부담을 주는 각종 토 지이용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다 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규제개혁 에 가시적인 성과를 일궜다. 군은 우선 문화재 주변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이상 복 군수가 문화재청과 직접 면담 등을 통해 개선을 건의한 결과 국 가지정문화재와 시 지정문화재에 대한 현상변경허용기준 구역을 축소 완화했다. 문화재별로 살펴보면 삼랑성, 부근리지석묘, 초지진, 선원사지, 강화산성 등 국가지정문화재인 9 개소에 대한 층수제한을 없애고 현상변경 허가구역을 단계별로 완화했다. 또한, 시지정 문화재인 김취려 묘, 철종외가, 이건창생가, 교동향 교, 오상리고인돌군, 교동읍성, 분 오리돈대, 선수돈대 등 비·묘·건 축물·고인돌·산성·돈대21개소에 대한 허가기준 구역거리를 완화 했다. 이와 함께 군민이 피부에 와닿 는 문화재 주변 규제완화 확대를 위해 일률적으로 지정된 현상변 경허용기준 거리제한을 현행보다
현상변경허용기준이 완화된 강화군 길상면에 소재한 국가지정문화재 초지진 모습
단축·완화시키고 강화외성과 갯 벌 및 저어새번식지의 역사환경 보존지역을 최소화해줄 것을 문 화재청과 인천시에 지속 건의한 다는 방침이다. 군은 전체면적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농지와 산림에 대한 규 제완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을 기울여 농업진흥지역과 보전산지 가 해제·변경되도록 했다. 먼저 농업진흥지역에 대한 재 정비를 추진하여 53만평을 해제 하고 74만평을 농업보호구역으로 변경하는 등 총 127만평을 해제· 변경하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로부터 확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보존가치가 떨어지 고 생산성이 낮은 미경지정리지 역 농지가 농업진흥지역에서 점 진적으로 해제되도록 해제기준 범위를 확대해 줄 것을 농림축산 식품부에 건의했다. 농업진흥구역에서는 농업인 주 택, 농업용 시설, 축산업용 시설 등만 가능하지만 해제되는 지역 은 일반주택, 공장, 음식점 등의 건축이 허용된다. 농업진흥지역에서 농업보호구 역 변경되는 지역은 소매점, 의료 시설, 공연장, 태양에너지발전설 비, 실내낚시터, 골프연습장, 놀이 형시설 등 건축이 가능하다.
인천의 구석기·고르다 깨다 쓰다 검단선사박물관 특별전 마련 구석기 시대 유물의 의미 조명 인천시립박물관 분관인 검단선사박 물관은 오는 12일부 터 11월 13일까지 특 별기획전 ‘인천의 구 석기·고르다 깨다 쓰 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인천지역에서 출토된 구석기 100 여 점을 한 자리에 모아 시민들에게 공개해 그동안 인천지역에서 조사 연구된 성과 를 학문적으로 재조명하면서 인 천의 구석기 시대와 출토 유물 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인천지역에서는 2000년대 들 어 본격적으로 구석기 유적에 대한 발굴 조사가 진행됐다. 인 천 북부의 서구 원당동과 불로 동 등 인천 내륙지역에서 최초 로 구석기 발굴 조사가 진행됐
고, 구석기 시대의 고토양층과 구석기 유물이 확인됐다. 이후 인천지역과 경기도 김포지역에 서는 구석기 유적들이 연이어 조사돼 그 유물상이 드러나고 있다. 구석기 시대는 지금과 다른 기후와 생태 환경을 가진 시기 로 현재까지 조사된 인천지역 구석기 유적의 연대는 대략 6만 5천 년 이전부터 2만 년 전후의 중기 구석기 시대에 속한다.
이 시기는 석영과 규암의 덩이돌과 자 갈돌을 활용해 만든 석기를 사용했다. 검단선사박물관에 서는 현재 보관 중인 구석기에 남아 있는 사용 흔적을 분석하 고 그 양상을 파악해 과거 구석기인들의 생활 흔적을 알 수 있 게 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로는 그 동안 검단선사박물관에서 인수 관리하고 있던 구석기와 국립중 앙박물관 등 4개 기관에서 대여 한 총 100여 점이다. 또한, 박물 관 측에서는 (재)겨레문화유산 연구원을 통해 다양한 시청각 보조자료를 제작했다. 이러한 보조자료는 구석기 시대의 석기 제작 기술과 문화상에 대해 큰 이해를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또한, 군은 보전산지 36만평을 해제하고 16만평을 공익용산지에 서 임업용산지로 변경하는 등 총 52만평을 정비 완료했다. 아울러, 보전산지의 해제 확대 를 위해 산지유형별 실태조사 및 보전산지 해제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산림청에 건의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이밖에 군은 지난해 용도지역 144만평을 변경·결정하고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64개소를 폐지·축소했으며 올해 160만평을 용도 변경하여 토지이용의 효율 성을 꾀하도록 했다. 이러한 문화재 주변 현상변경 허용기준 완화와 농업진흥지역 및 보전산지에 대한 해제 등을 통 해 다양한 토지이용과 건축 등 개 발행위가 가능해져 군민의 재산 권 회복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 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된다. 군 관계자는 “민선6기 하반기 에도 규제개혁 통해 지역경제를 보다 활성화시키고 군민과 기업 이 체감하는 규제개선 추진을 위 해 문화재 규제, 군사 규제, 농 지·산지 규제가 보다 확대 완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다.
2016년 7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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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안전 파수꾼 여성 안전 위해 손잡았다 안전수호기사단 출정 순찰·성폭력 예방캠페인 등 전개 인천시는 지난 6일 인천시 사회 복지회관에서 자원봉사자로 구성 된 안전수호기사단 15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안전수호기사단 출 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최근 여성대상 성범죄와 묻지마식 강력범죄 사 건이 잇달아 발생됨에 따라 범죄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범죄의 사 전예방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자 발적으로 구성한 안전수호기사단 의 출범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출범한 안전수호기사단 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의 지역 안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 는 사업으로 9개 군·구, 215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됐다. 그동안 시와 군·구 자원봉사센터 주도하 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전 취약
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 및 환경개 선 사업을 묵묵히 수행해 왔으며, 성폭력 예방캠페인 등 다양한 활 동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전수호기사단은 인천 지방경찰청과 협력해 각 지역별 안전사각지대에 대한 집중 순찰 을 강화함으로써 안전하게 보행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안 심드림 마을길 조성사업과 초등 학생 대상 호루라기 지킴이 사업 등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 이다. 안전수호기사단은 지역주민의 주도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아 동·여성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모범사례로써 앞으로도 인천지역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위촉장 수 여와 함께 성폭력, 성희롱 예방의 파수꾼으로서 안전수호기사단이 가져야 할 정신적 소양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성폭력, 가정폭력 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감해 인 천지역 내에서 더 이상 여성·아동 에 대한 인권 유린과 폭력피해자 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시 간을 가졌다. 김연임 시 여성정책과장은 “인 천지역 아동·여성의 안전을 위해 안전수호기사단 활동에 적극적으 로 참여해 주고 있는 자원봉사자 의 노고에 격려와 함께 감사의 인 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꾸준한 활동 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 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남동구청장 고발 각하처분 인천지검 “횡령 볼수 없어” 지난달 30일 인천지방검찰청 은 인천의 한 시민단체가 제출한 남동구청장의 업무상횡령 고발에 대하여 각하 처분하였다. 지난해 인천대공원내 야영장업 을 등록하는 과정에 야영장 운영 업체가 등록처리 지연을 이유로 검찰에 고소하였으나 올해 2월 무혐의 처리된 바 있다. 이 과정에 지출된 변호사 소송 수행비용을 두고 남동평화복지연 대는 장석현 구청장의 업무상횡 령이라며 고발장을 제출하였다. 그러나 인천지방검찰청은 당 시 직무유기 고소사건은 검찰에 서 이미 무혐의 처분하였고, 소송 수행비용은 조례에서 정한 절차 에 따라 정당한 업무수행과정에 피소당한 관계공무원에게 지원한 것으로 업무상횡령으로 볼 수 없 다고 각하 처리하였다. 구 관계자는 “정당한 업무수행 과정에 발생한 소송건에 대하여 조례에 의거 정당하게 지원한 것 으로 흠집내기에 불과하고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개성공단 물품 싸고 좋아요”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에서 시민이 개성공단 입주 사진= 연합뉴스 기업들이 생산한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남녀가 함께하는 희망의 동구 만들어요 인천 동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료 인천 동구는 지난 6일 주민행복 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이흥수 동구 청장을 비롯한 구의원 및 여성단 체회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201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날 기념행사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소통과 화합의 성평등 도시! 남녀가 함께 하는 희망의 동구’라는 주제로 양 성평등 사회 촉진을 위한 여성 역 할 증진과 사회 참여 분위기 확산 에 범구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
련됐다. 동구여성합창단과 소년소녀합 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은 기념식 에서는 △여성발전 유공자 △평 등부부상 △모범한부모가정 △모 범다문화가정 등 4개 부문에 대한 유공자 표창과 21세기 양성평등 헌장 낭독이 진행됐으며, 방송인 유인경의 ‘매력적인 사람들의 공 통점’ 초청 강의가 이어져 참석자 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주민행복센터 1층 로비에 서는 동구아동·여성안전 지역연
대 및 각 여성단체 회원들이 ‘폭력 예방은 당신의 작은 관심에서 시 작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폭력 피해 예방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캠페인을 개최해 여성인권이 존 중되는 지역 사회 만들기에 목소 리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 졌다. 구 관계자는 “모든 구민이 공감 하는 양성평등 주간 의미 전달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성평등 도시, 남녀가 함께하는 희망의 동구’ 실 현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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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7월 8일 금요일
3대 수출국 베트남 시장 공략 나선다 道,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현지 젬 센터서 전시회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해 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경 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 호치민)’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 80개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 다. ‘G-FAIR 호치민’은 오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베트 남 경제중심지 호치민의 젬 센터 에서 열린다. 이번 ‘G-FAIR 호치민’은 작년 기준 우리나라의 베트남 수출이 27% 상승, 중국과 미국에 이어 3 대 수출 및 투자 대상국으로 부상 함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의 베트 남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올해 처 음 개최된다. 특히 경기도가 지난 4월 호치 민에 설치한 해외 경기통상사무 소(GBC)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된 바이어들이 방문할 예정 이어서 우수한 성과가 있을 것으 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신청대상은 경기도 내 본사 혹 은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며, 참가 방법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까지 이지비즈(www.egbiz.or.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통역료, 현지 바이어 유치 비, 차량 임차비, 전시품 해상 편 도 운송료 등을 지원받는다. 한편 전시회가 열릴 베트남은 최근 풍부한 노동력과 과감한 투 자유치 정책으로 중국을 대신할 ‘세계의 공장’으로 주목받고 있
으며, 환태평양경제통반자협정 (TPP) 참여와 외국인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6%대 중반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 상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12월 발효 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이 2년차에 접어드는 해로, 앞으 로 제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 야에서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 고 있는 상황이다. 고봉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 은 “베트남은 동북아와 동남아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경 제적 잠재력이 커 최근에는 포스 트 차이나로도 불리고 있다”면서 “베트남 시장 판로 개척을 희망하 는 도내 우수 기업들의 많은 관심 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 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실황의 감동 스크린으로 만나다 파주시설관리공단 싹 온 스크린 공모 선정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이 예술의 전당에서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 으로 실시한 ‘싹 온 스크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이란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화사 업’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 우수 공 연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함께 보 고 즐기며, 지역 문화의 격차를 좁 히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작년 ‘호두까기 인형’에 이어 2 년 연속 상영하는 공단은 시민의 편의를 위해, 보다 가까운 문예회 관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시민회 관, 문산행복센터, 운정행복센터 에서 동시 상영 할 예정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라바야데 르’를 시작으로 8월 국립 현대무 용단의 ‘춤이 말하다,’ 9월 국립 오페라단에 ‘마술피리’를 차례로 선보인다. VIP석에서도 볼 수 없는 배우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10대 이상 의 카메라 앵글로 만들어 낸 현장 감 있는 화면, 5.1채널 서라운드 음향을 적용하여 일반 공연 실황 과는 차원이 다른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스크린 속에 가득 담아 낼 예정이다. 임우영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 업 선정을 통해, 파주에서 접하기 어려운 국립 예술단체의 공연 영 상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 한다”며 “공단이 운영하는 문예 회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를 적극 개발하여 시민의 문화예 술 향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 혔다. 첫 상영작 ‘라바야데르’는 시 민회관, 문산·운정 행복센터에서 오는 27일오후 7시에 동시상영하 며 전석무료 인터넷 예매(www. pajucf.or.kr)로 접수 가능하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경기만 에코뮤지엄 조성 MOU 안산시, (구)대부면사무소 거점센터 구축 사업 첫 발 안산시는 경기도와 협업해서 역 사·문화와 자연생태자원이 연계 된 경기만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날 경기도지사 집무실 에서 경기도지사, 안산시장, 시 흥시장, 화성시장이 참석한 가운 데 ‘경기만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MOU를 체결해서 에코 뮤지엄 조 성사업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에코뮤지엄이란 기존의 박물관 개념에서 벗어나 자연, 인간, 사 회를 유기적인 관점에서 총체적 으로 접근하여 자연 및 문화유산 을 현지의 환경과 더불어 보존, 육 성, 전시하는 현지 보존형 야외 박 물관을 말한다. 경기도는 에코뮤지엄 통합 브 랜드 개발과 가볼만한 곳 콜렉션 100선 선정, 사이버 인문지리지 제작, 관광 상품화 등을 통한 관광 활성화, 경기도 창작센터 내 선감
학원 역사박물관 리모델링, 에코 아트체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경기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구)대부면사무소를 대부 에코뮤지엄 거점센터로 구 축해 경기도와 함께 2017년까지 1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마 을축제 시범사업, 거리 정비, 해솔 길 정비 및 명소화, 대부도 생태마 을 조성, 누에섬 생태·예술 체험교 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역할 을 담당하게 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에코뮤지 엄 조성으로 안산의 역사·문화·생 태를 연계한 관광자원과 교육자 원을 창출해서 안산을 찾는 관광 객들과 시민들에게 풍부한 볼거 리, 배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 다”고 말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고양시는 고양문화재단이 위 탁 운영하는 고양시청소년진로센 터가 경기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 ‘꿈의 학교’에 선정되어 학생들이 만들어가고 운영하는 꿈의 학교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멘토 등 지역 여러 주체가 모여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뜻을 모아 추 진하고 있는 온 마을 교육 공동체 ‘꿈의 학교’는 청소년들이 행복한, 청소년들에 의한 학교 밖의 새로
운 학교로서 학생들로 하여금 내 적 성장과 꿈을 성취해 가는 과정 에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해 나아 간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7개 분야 꿈의 학교 중 음악 분 야의 활동이 6월에 진행됐으며 관 련 길잡이 멘토에는 사회적 기업인 에스제이엔터테인먼트가 함께 했 다. 한국 최초 남미 음악 전문 공연 팀을 이끌고 있는 한수연 대표는 음악 분야의 진로를 걷고 있는 전 문가로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지 식과 경험으로 길잡이 역할을 해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중 은행에 관련서류를 제출, 시의 심 사를 통해 선정되면 대출받을 수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기업이 돈 걱정 없이 경영에 몰두할 때 우수 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역경제 활 성화와 일자리창출 나아가 제2의 안양부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많 은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2016년도 제1기분 재 산세 6만6455건 142억원을 부과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부과대상은 주택 및 건축 물 분으로 주택의 경우 본세 기준 10만원 이하는 7월에 일시 부과 하였고, 10만원 초과는 7월과 9월 에 각각 2분의 1 금액으로 나누어 부과 되며, 토지분 재산세는 오는 9월에 부과될 예정이다. 재산세 납부 마감일은 오는 31 일까지이고, 전국 금융기관 및 우 체국 등에 납부 가능하며 그밖에 가상계좌 이체, 신용카드 납부, ARS 전화(031-538-2955) 납부 위택스(www.wetax.go.kr) 및 인터 넷 지로(www.giro.or.kr)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 홈페이지 게제, 현수막 게시, 전광판 이용 및 방송 등을 활용하여 납부기한 내에 주 민들이 부과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납부기 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과 매월 1.2%의 중가산금이 부과되므로 주 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길 세정과장은 “재산세는 포천시가 추진하는 주요사업의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기내 납 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맛있게 드세요”
가천대 교직원 봉사단원들이 경기도 성남시 한 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단 20여명은 성남지역 복지관 세 곳에서 조리·배식·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쌀과 사진= 연합뉴스 밑반찬을 어려운 이웃에게 배달했다.
안양시, 중기육성자금 714억원 지원 운전·기술개발·시설·특별시책자금 등 총 1천억 확보 안양시는 올해 하반기 중기육 성자금으로 714억원을 융자 지원 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일반기업을 비롯한 여성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운 전 및 기술개발자금이 382억원, 시설개선이 232억원, 특별시책자 금은 100억원이 각각 배정돼 있 다. 중기자금 지원대상은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 등 5백여개 업 종으로 운전·기술개발과 특별시 책자금은 3년, 시설자금은 5년을 융자기간으로 하며, 이에 대한 이 자액 최대 2%까지를 시가 보전해 주게 된다. 상환조건은 운전자금의 경우 만기 일시 또는 기한 내 분할상환 이며 시설자금은 1년 거치 4년 분 할상환이 가능하다.
경기-강원 협력사업 ‘순항’ 11개 사업 추진… ‘상생의 힘’ 실질적 성과 나타나 기 콘테스트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청주 기자 leecju@sisailbo.com
청소년이 직접 계획·참여하는 꿈의 학교 운영 고양청소년진로센터, 도교육청 공모사업 선정
김포시 안전건설국 재난대비 관계자들이 지난 6일 하성면 민방 위 주민대피시설 확충 공사현장 을 찾아 장마철 안전사고 예방 조 치 및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총예산 6억원을 들여 하성면 석 탄4리 마을회관 부지에 공사중인 민방위 대피시설은 평시에도 마 을 주민이 사용 가능하도록 샤워 장, 화장실, 비상급수시설, 다용도 창고를 갖춘 200㎡ 규모로 지난 6월 착공해 현재 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김영호 안전건설국장은 “무엇 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주민편의시설로써 주민과 협의 해 쾌적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공 사를 마무리 해달라“고 당부했다.
포천시, 올해 1분기 재산세 142억원 부과
내동마을 경관·환경, 학일마을 소득·체험 분야 벽화, 마을꽃 등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환경 을 아름답게 가꾸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소득·체험분야의 최 우수상을 받은 ‘학일 마을’은 고품질의 농 촌체험상품과 전통장 류, 떡 등 가공상품 판 매 등으로 지난해 1만 1,500여명의 방문객 이 다녀가고 1억5천 만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 가장 높은 성 과를 거둔 마을로 평가됐다. 내동마을과 학일마을은 다음 달 31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 서 열리는 전국 행복마을만들
김포시 주민대피시설 점검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용인시 2개 마을 ‘행복마을’ 최우수상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의 ‘내동마을’과 ‘학일마을’이 경 기도가 주최한 ‘제3회 행복마 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 환경분야와 소득·체험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행복하 고 활력 있는 마을을 만드는 이 번 콘테스트에는 경기도내 59 개 마을이 참가해 △농촌운동 △경관·환경 △소득·체험 △문 화·복지 △시·군 마을만들기 △ 읍·면 마을가꾸기 등 6개 분야 에 걸쳐 경쟁을 했다. 경관·환경분야에서 최우수상 을 받은 ‘내동마을’은 10만㎡ 규 모의 연꽃단지와 원두막, 마을
집중호우 리스크 제로화
주고자 이번 활동에 참여했다. 올 해 12월 까지 계속 될 고양시 ‘온 마을 교육 공동체 꿈의 학교’ 는 음악, 산업미술, 요리, 게임, 애 니메이션, 동물, 스포츠 7개 분야 에서 활동이 진행 중이며 진로를 탐색하고 꿈 실현을 위해 학교 밖 에서 스스로 운영하는 교육활동 을 주도 할 계획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들은 진로 탐색뿐 아니라 자기주 도학습능력, 의사소통능력, 리더 십 등의 능력을 배양하며 성장하 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경기도와 강원도 연접 시군이 함께 추진 중인 상생협력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등 순항하 고 있다. 7일 경기도는 지난 3월 강원도 와 여주, 포천, 가평, 양평, 연천, 춘 천, 원주, 횡성, 철원 등 9개 시군과 맺은 상생협력사업 중간 점검 결 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양 도와 9개 시군은 협약 후 4개 월 간 11개 사업 합의사항 달성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중앙부처 사 업비 확보 건의, 실무협의 등을 통 해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11개 사업 가운데 기반시 설 공동활용 사업은 7월부터 양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 가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도에 따르면 7월부터 원주 세브 란스병원 닥터헬기가 여주와 양 평지역 응급환자 구조 활동에 투 입됐다. 여주, 양평은 헬기사용을 위해 이착륙장 12곳을 확보하고
지난 6월 28일 원주세브란스병 원-여주고려병원-양평병원-여 주양평 보건소, 소방서 간 닥터헬 기 운용협약을 체결했다. 원주광역화장장 공동건립 역 시 순조롭게 사업비를 확보하고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탄강 우수 지질자원을 활용 해 이 일대를 관광명소화로 육성 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 한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 다. 양 도는 사업 공동 추진에 원론 적으로 합의하고 사업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은 지난 5월 행자부, 도, 시군 공동 현장 조사를 거쳐 세부 사업계획 수립했고, 접경권발전지 원사업 국비를 신청한 상태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고사리 손으로 만든 사랑 실천 양주 공립 회천어린이집 이웃돕기 성금 전달 양주시 공립 회천어린이집은 회천1동 주민센터를 방문 이웃돕 기 성금 120만 원을 전달했다고 7 일 밝혔다. 특히 이 성금은 지난 6월 회천 어린이집에서 학부모참여수업프 로그램과 연계하여 개최한 ‘아나 바다 시장놀이 나눔바자회’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돼 더 의 미가 깊다. 아나바다 시장놀이 나눔바자회 는 어린이들이 안 쓰는 물건들을 가져와 친구들과 바꿔 쓰고 나눠
쓰면서 합리적인 경제생활의 즐거 움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함으로써 이웃사랑 을 직접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조은자 회천어린이집 원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집 행사가 단순 히 어린이들의 현장교육 효과뿐 만 아니라 이웃사랑도 함께 실천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청산수목원에서 ‘제14회 태안연꽃축제’ 개최
2016년 7월 8일 금요일
충남 어촌으로… 귀어인 정착 ‘전국 최대’ 지난해 389명 도에서 제2의 삶… 도시민 어촌유치 사업 등 성과
태안군, 한여름 ‘연꽃’의 청초함 속에 빠지다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청산 수목원에서 오는 9일부터 8월 21일까지‘제14회 태안연꽃축 제’ 가 개최된다. 한여름 아름다운 연꽃의 향 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축제 는 수생식물원과 수목원이 조 성된 9만 9200㎡ 규모의 청산 수목원에서 펼쳐지며, 연꽃 및 가시연, 빅토리아 연, 밤에 피 는 연 등 200여 종의 다양한 연 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연꽃축제에서는 다양 한 테마로 구성된 연꽃 정원이 있어 정원별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전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연꽃과 함께 수 서동물 등도 서식하고 있어 아 이들의 생태학습에도 제격이 라는 평가다. 특히 고대 신화에 나오는 세 발 달린 상상 속 까마귀인‘삼 족오’ 를 형상화한‘삼족오 미 로공원’이 새롭게 선보이고, 연꽃 외에도 밀레 정원, 만다라
정원, 허브원, 피타고라스 정원 과 더불어 황금 메타세콰이어, 홍가시, 야생화 등 600여 종에 달하는 갖가지 아름다운 식물 들도 수목원에서 만나볼 수 있 어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 으로 보인다. 수목원 관계자는“이번 축제 기간에는 연꽃사진 전시, 개구 리 잡기, 우렁 잡기, 토끼 및 염 소 풀 주기, 연잎차 시음 등 다 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 이라며“진흙 속에서도 청순함과 고귀함을 잃지 않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그윽 한 연꽃의 향과 여유를 많은 분 들이 느껴보시길 바란다” 고말 했다. 한편 연꽃축제의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어린이·청소년 5000원으로 5세 미만 어린이 는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2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입장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용길 위원장 “시민과 국민 등의 접근성이 편리한 곳 고려 중” 천안에 친일문학론을 펴낸 임 종국 선생(1929~1989)을 기리기 위한 조형물이 건립된다. 임종국 선생 조형물 건립추진 위원회는 오는 9일 오후 천안에 있는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임종국 선생 조형물 건립추진위 원회 결성식’ 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추진위는“독립정신의 성지인 천안에 시민의 힘으로 기념조형 물을 건립해, 민족사 정립과 역사 정의 실현의 길에 남긴 임종국 선 생의 많은 업적을 기리고 널리 알 리기 위해 조형물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친일문학론’ 을 펴낸 그는 만 년에 천안시 삼룡동과 구성동에 은거하면서 필생의 과업인‘친일 파총서’편찬에 몰두하다 뜻을 이
충남도가 최근 해양수산부와 통계청이 발표한‘2015년 귀어· 귀촌인 통계조사’ 를 분석한 결과 충남이 전국에서 귀어인이 가장 많이 정착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7일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국적으로 도시에 살다 어촌으 로 삶의 터전을 옮긴 귀어인은 1073명(남자 689명, 여자 384명) 으로 이중 36.3%인 389명(남자 217명, 여자 172명)이 충남을 선
사드배치 반대 음성군 대책위 출범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천안시 ‘친일문제선구자 임종국’ 조형물 건립 루지 못한 채 1989년 지병으로 타 계했다. 그는 천안공원묘원 무학지구에 안장됐으며, 남긴 자료를 물려받 은 것을 계기로 친일파 문제를 전 문적으로 연구하는‘반민족문제 연구소’ 가 설립됐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4월23일부 터 천안터미널 등에서 조형물 건 립촉구를 위한 서명과 모금운동 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길 추진위원장은“친일청 산의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던 천 안에 임종국 선생의 조형물 건립 을 추진 중” 이라며“조형물이 들 어설 장소는 미정이지만 천안삼 거리공원 등 시민과 국민 등의 접 근성이 편리한 곳을 고려 중이다” 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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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동 명칭 반영 67개 도로구간 명칭 확정 예정 세종시는 행정동과 기관, 공 공시설 명칭 등을 반영해 도로 이름을 짓기로 했다고 7일 밝 혔다. 문성요 세종시 건설도시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도로 명 주소 체계를 도입했지만 해 당 지역의 특성과 연관성이 적 어 장소를 찾기가 어렵다는 민 원이 제기돼 왔다” 며“행정동 과 기관, 공공시설, 산업단지 등을 반영한 도로 이름으로 바 꾸겠다” 고 밝혔다. 세종시가 발표한 새로운 도 로명은 67개로, 지역 명칭 등을 반영해 새로 도로 이름을 지은 곳이 44개, 이름을 바꾸는 곳이 23개다. 시는 이달 도로명주소위원 회 심의를 거쳐 67개 도로구간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택했다. 귀어인 389명과 함께 116명의 가구원이 함께 동반 귀어를 해 도 내 귀어가구원은 총 505명으로 조사됐다. 귀어가구원을 세부적으로 보 면 △30대 이하 131명 △40대 99 명 △50대 166명 △60대 96명 △ 70대 이상 13명이었으며, 남자가 269명, 여자가 236명이었다. 이처럼 충남이 귀어인의 선호 도가 높은 것은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하고, 낚시어선업, 어촌체험 마을 등 어촌비즈니스 분야 창업 기회가 타 시·도에 비해 탁월한 점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귀 어·귀촌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 후 2017년까지 3년간 총 12억 원 을 투자해 보령시, 서천군 지역에 서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는 귀어인의 안정 적 정착과 귀어인 유치에 능동적
으로 대응하고자‘어촌계 진입장 벽 완화 시범 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최동용 도 수산과장은“최근 귀 어귀촌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은 그 동안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됐던 어촌지역이 관광·체험, 해양레 저 등 6차산업 활성화로 소득증가 가 예상된 데 따른 것” 이라며“앞 으로도 지원 정책별 성과 분석을 통해 다양한 귀어·귀촌 지원 방 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라 고 말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충북 음성군청에서 열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음성군 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산시, 요우커 겨냥 中 온라인매체 관광마케팅 ‘시동’ 11월까지 중국 애포크미디어 서산시홍보관 운영 7일 서산시가 G마켓·옥션의 오픈마켓 온라인마케팅에 이어 중국 현지 온라인매체를 통한 서 산시 우수 관광콘텐츠 홍보에 나 선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내년 상반기 서산 대산항과 중국 롱청시 룡얜항간
국제여객선 취항으로 유입될 중 국 단체관광객뿐만 아니라 서울 제주도로 집중된 국내외 관광객 을 서산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 됐다. 이번 온라인 홍보는 중국 현지 온라인매체인 에포크미디어의 채 널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이뤄진 다. 시는 온라인상 에 서산시 홍보관 을 개설해 서산9 경9품9미 중 중국 인들이 선호하는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를 집중 홍 보한다. 또한 삼길포우 럭독살체험축제 와 서산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도
홍성군, 상반기 군정업무 추진상황 보고회 가져 홍성군은 7일 군청 회의실에서 2016년 군정업무 상반기 추진실 적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보고하 는 자리를 가졌다. 민선 6기 2주년을 맞아 지난 군 정성과를 보고하고 하반기 안정 적인 군정 운영을 위해 기획감사 실을 시작으로 총 20개 실과소의 업무보고회를 실시했다. 군은 그동안 추진된 주요사업 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과 효율 적인 방안을 강구해 충남의 중심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한발 다가 서는 기회를 삼는다는 구상이다. 상반기 군은 균형 있는 도시기 반 구축, 생활복지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농축수산업의 창 조경영 실현, 문화관광도시 건설 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2016년 행정평가에서 지방세정종합평가 최우수 수상 등 총 9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8억 4000만원의 부상을 받았으며 중 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총 34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도비 약8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함께 홍보해 여행상품 개발을 유 도하고 서산9경9품9미 중국어 홍 보영상도 업로드해 서산의 매력 을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월 △서산시의 관광 지 △축제·행사 △아라메길 △ 서산 대산항 여객선 취항 △수도 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제철 농특산품 등을 테마에 맞춰 관광 콘텐츠를 구성해 홍보할 계획이 다. 시는 산둥성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전 지역에도 홍보돼, 중국 관 광객 유치의 효율성, 경제성의 극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산둥성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전 지역에도 홍보돼, 중국 관 광객 유치의 효율성, 경제성의 극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포크미디어는 애포크타 임즈(신문), NTDTV(방송)등도 운 영하고 있어 신문, 방송을 활용한 홍보효과도 기대된다
7일 서산시에 따르면 A·B지구 에서 재배되는 벼 생육상태가 우 수해 올해도 풍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 산 은 벼 재 배 면 적 이 20,1 36ha로 전국 3위이며, 생산량도 111,553톤에 달해 전국 생산량의 2.6%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요 쌀 생산지다. 특히 부석면 천수만 간척지에 위치한 A·B지구의 벼 재배면적 은 서산의 33%로 6,649ha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천수만의 농민들은 지난 해 극심한 가뭄으로 벼 생육이 지 연돼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올 해는 영농에 최적의 기후여건이 지속돼 지난해와는 달리 벼 생육 상태가 상당히 양호한 상황이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서산시 벼 생육상태 ‘양호’ 올해 농사도 대풍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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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7월 8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매월 11일 ‘대구 대중교통의 날’ 지정·운영 ‘잊지마세요’ 11일은 ‘대중교통 탑시데이’
부산시, 미혼남녀 ‘첫 만남’ ‘견우직녀페스티벌’ 개최 부산거주 미혼남녀들의 가슴 설레는‘첫 만남’ 이 부산의 7월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부산시는 초혼연령 상승, 결혼 기피 현상 등에 따른 저출산 문 제에 적극 대응하고 결혼과 출산 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확산을 위 해 7월 9일 오전 10시 시청 녹음 광장, 양산 에덴벨리 리조트에서 ‘견우직녀페스티벌’ 을 개최한다. 이번‘견우직녀페스티벌’ 은지 난 7월 6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부산거주 미혼남녀 40명을 선정 했으며, 이들 참가자들은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만남 의 자리이다. 이번 만남의 자리는 처음 만나 는 선남선녀들의 어색함을 떨치 기 위해 리프트데이트, 자전기타 기, 산책과 커피데이트 등 야외와 실내를 병행해 개인별 대화의 시 간을 가졌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칠곡 사드배치 결정되면 거센 저항에 부딪힐 것”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사드 칠곡 배치설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 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칠곡군을 긴급 방문해 백선기 군수로부터 사드 배치설에 따른 지역의 대처 상황을 보고받고 대구경북 공동대 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최근 언 론에 사드의 칠곡 배치설이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어려 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방의 입장 에서 볼 때 우려하지 않을 수 없 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사드배치가 결정된 것처럼 논의돼 안타깝다” 며“만에 하나 일방적으로 결정된다면 550 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거센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사드관련 대응팀을 긴급하게 꾸리고, 정부의 정책결 정 과정을 면밀히 파악하면서 이 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서주달 기자 seojd@sisailbo.com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먼저 매 대구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 화 및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매월 월 11일‘ 대 중 교 통 의 날(탑 시 의 출·퇴근 시간대에 임의 11일을‘대구 대중교통의 날(탑 Day)’ 시Day)’ 로 지정하고 오는 11일부 로 선정한 노선버스 1대(지하철 1 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 량)를 탑승하여 승객 전원에게 1 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증정 다. 대구시는 최근 유가 하락에 따 하는‘공짜 버스를 찾아라!’를 진 른 자가용 이용 증가 및 미세먼지 행한다. 분기별로는 (주)DGB유페이에 농도 증가 등 교통·환경문제 개 선을 위해 그동안 각 공공기관별 서 대중교통 이용횟수가 많은 시 로 자체 추진해 온‘대중교통의 민 60여 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날’ 을 통합하여 매월 11일을‘대 ‘대중교통 이용 king 바로 나!’행 사를 진행한다. DGB유페이 홈페 중교통의 날’ 로 운영한다.
이 지(http://www.ubi-pay.com)에 등록된 선불교통카드(대경카드, 탑패스, one-pass) 중 개인 당 최 다 사용카드 1장에 대해 대중교통 (버스, 도시철도) 분기별 거래액이 가장 많은 이용자를 선정한다. 대중교통 이용 king으로 선정된 최다 이용자 1명에게는 최신휴대 폰, 2등(10명)에게는 5만원 충전 된 교통카드, 3등(50명)에게는 1 만원 충전 교통카드를 지급할 계 획이다. 또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친철도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내 부에‘친절기사 선정’전용 QR코
경남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이수미팜베리 농장에서 농민들이 검붉게 익은 블랙베리를 수확하고 있다. 남덕유산 황토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거창 블랙베리는 새콤달콤 맛이 일품이다. 시력보호에 도움을 사진=연합뉴스 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건강식품으로 인기다.
무농약 거창 블랙베리 수확
中 공무원·청소년, 경북서 배우고 즐긴다 경북도, 새마을·축구 등 특화 콘텐츠로 중국 관광객 유치 경상북도가 농촌과 새마을, 축 구 등 특화 콘텐츠를 내세워 중국 관광객을 유치해 눈길을 끌고 있 다. 이와 관련 중국 산동성 공무원 400여명이 농촌 관광지 벤치마킹 과 새마을운동 교육을 위해 경북 도를 방문한다. 이들은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50~60명씩 8회에 걸쳐 경북도를 찾을 예정이다. 산동성 공무원들은 농촌 관광 전문가인 이응진 대구대 교수, 윤 복만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 원 장 등으로부터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과 새마을운동에 대한 강의 를 듣고, 안동 생물자원연구소, 청 도 새마을운동발상지 및 정보화 마을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또 15일부터는‘제1회 한·중
청소년 축구대회’ 가 열린다. 산동 성, 강소성 등 중국 각지에서 모집 된 16여개 축구팀 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경주를 찾을 계획
이다. 이들은 초·중등부로 나눠 강 구중학교 등 10여개 한국 팀과 실 력을 겨룰 예정이며, 경기가 없는 날은 불국사, 테디베어박물관 등 을 관람한다.
드를 부착하고, 시민이 스마트 폰 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해 친절기 사를 선정하는‘시민이 직접 친절 기사 찾는다!’도 하반기부터 진 행한다. 친절기사로 선정된 760명에게 는 6개월 동안 10만 원의 친절 수 당을 지급하여 대중교통 서비스 를 제고할 계획이며, 설문조사에 참여한 다수의 시민에게도 추첨 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달 15 일부터 롯데시네마 대구율하관과 의 업무제휴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 이 포토존 인증 사진을 제시하면 관람료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향 후 다양한 대중교통 테마 캠페인 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대중교통의 날’ 인 11일에 는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공 기관이 솔선해 참여한다. 대구시, 구·군, 산하 공공기관의 부설주 차장을 부분적으로 제한하고(민 원인, 장애인 차량 제외), 출장 시 에는 업무용 택시를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7월부터 대구시와 구·군 을 시작으로 대구시 소재 전 공공 기관장이 매월 11일 대중교통의 날에 솔선수범하여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는 릴레이 체험행사를 진 행하고, 직원 및 가족 동참을 통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계획 이다.
포항에 ‘젊음이들의거리’ 조성
범죄예방 디자인 등 적용 친환경도시로 포항시는 7일 오후 3시 상대 화거리로 재탄생 시켜나갈 계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상대 획이다. 또한 유해환경개선을 위해 로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공청 회를 열고‘상대로 공공디자 범죄예방협의회와 협의를 거 인 조성 및 유해환경 개선사업 쳐 사업구간 양측 이면도로는 실시설계 계획안’을 발표한 범 죄 예 방 디 자 인(CPTED)을 적용해 야간경관조명, CCTV, 다. 이날 공청회에는 지역주민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하 들을 비롯해 지역 시의원, 공 고 밝은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공디자인 전공교수, 남부경찰 ‘자연적 감시를 통한 사전 범 을 유도한다는 방침 서 교통관계자 및 범죄예방진 죄 차단’ 단팀 외에 우수사례 벤치마킹 이다. 송영출 도시재생과장은 이 을 위한 사례발표자 등 100여 날 공청회에 참석해“각계 전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계획안에 따라 파 문가와 직접적인 이해관계자 리바게트에서 상대동 주민센 인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 터까지 도로 선형변경 및 인도 고, 이를 사업에 적극적으로 이라며“새로운 확장사업을 시행하고, 폐철도 반영할 계획” 부지에서 파리바게트 구간 및 문화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경 상대동 주민센터에서 상대삼 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시민들 거리구간은 인도 및 가로정비 에게 쾌적한 도심환경 제공할 사업을 시행해 보행자 중심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리를 조성하는 등 젊은이들을 고 발혔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위한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문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도는 중국에서 축구가 정규 교 과목으로 편성되는 등 축구 열기 가 꾸준히 높아지는 것에 발맞춰 축구를 통한 한중 교류를 지속적 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7월 말부터는 중국 수학여행단 과 도내 청소년 등 약 400여명이 함께하는‘제4회 안동 유교 한· 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 와‘제1 회 문경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 가 열린다. 도의 한·중 청소년 문화교 류 캠프는 2008년‘경주 서라벌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이 래 9년간 23차례 진행돼 왔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우수여행 상품’ 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 장은“교류와 관광을 겸한 새로 운 상품으로 수익을 창출했다” 며 “중국 외에도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 등에 대한 교류를 확대해 나 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홍기 기자 kimhc@sisailbo.com
경북도, 계약원가심사로 316억원 아껴 현장중심 검토, 꼼꼼한 심사로 예산낭비 사전예방
경북도는 올 상반기 본청 각 부 서, 직속기관, 시·군 등을 대상으 로 공사 및 용역 계약 전에 원가를 심사해 316억원을 절약했다. 절감률은 평균 7.7%로 공사분 야 266건 269억원, 용역분야 113 건 45억원, 물품구매 52건 2억원 등이다. 도에서는 계약원가심사 를 통해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4552억원을 절감했다. 도는 이러한 성과는 실무경험 이 풍부하고 전문지식을 갖춘 공 무원을 심사부서에 배치했기 때
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업무매뉴얼 작성, 심사사례 집 제작, 매년워크숍(공동 연수) 개최 등 담당공무원의 원가심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김종환 경북도 감사관은“현장 에 맞는 공법이 잘 적용될 수 있도 록 공법, 공종, 품셈 등을 철저히 따져 심사했다”면서“앞으로도 예방감사 차원에서 불필요한 예 산낭비를 막는데 중점을 두겠다” 고 말했다. 이주현 leejh@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유리천정은 없다” 장흥군 여성 파워
2016년 7월 8일 금요일
광주에 마음건강 ‘주치의’가 뜬다 정신질환 조기발견, 치료교육 확대, 유관기관 협력 모색
장흥군 최초 여성 군의회 의장 당선, 여성의원 비율 42%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 장흥 군에 부는 우먼파워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30일 장흥군 최초 의 여성 군의회 의장이 당선됐 다. 군의회 의원 가운데 여성의원 이 42%를 차지할 만큼 여성들 이 장흥군 변화에 앞장서고 있 는 것. 최근 세계 3대 문학상 가 운데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 한 소설가 한승원 씨의 딸로 한 국 문학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 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달 30일 주민 복지과 여성가족담당을 여성친 화담당으로 명칭 변경 하고 여 성과 남성 모두에게 동등한 참 여와 혜택의 분배를 위한 기반
을 다졌다. 지난 1일부터는 여성인력풀 제를 운영해 보건, 복지, 문화예 술, 도시, 건축 등에 재능과 관 심이 있는 여성인재 131명을 모 집한다. 이들은 각종 위원회에 여성위원으로 참여해 여성의 관점에서 각종 정책 수립에 역 할을 맡는다. 김성 군수는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이라는 슬로건과 여성친화 도시 장흥은 같은 개념으로 여 성인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고 있다. 여성이 존중받고 남성 이 당당한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장흥을 만들겠다” 고 말했 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현대 사회에서 급증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정신질환에 대한 조기검진과 예방교육, 유관기관 과의 협력체계구축 등 사회의 개 입과 관리가 본격화된다. 광주광역시는 8일 라마다플라 자 광주호텔에서 윤장현 광주시 장을 비롯, 양성일 보건복지부 건 강정책국장, 윤택림 전남대학교 병원장, 이상홍 조선대학교병원 장, 신재정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광주전남지부장 등 60여 명과 마 음건강주치의(정신건강의학과 전 문의) 40여명 등 1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마음건강 주치의제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7 일 밝혔다. 마음건강주치의제는 최근 정신 질환 문제가 자살, 범죄 등 각종 사고로 비화되고 이로 인한 사회 적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 월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종합대 책’의 하나로 정신건강증진센터 내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배치해 상담 및 사례관리 등을 통 해 질환을 조기발견하고 만성화 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마음건강주치의는 동구 4명, 서 구 10명, 남구 5명, 북구 13명, 광 산구 8명 등 총 40명의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다. 광역 및 5개 구 기초정신건강증 진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열린마음상담센터 등 총 14개 기 관에서 개인 및 집단상담, 병원연 계, 정신건강 강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광주시민 누구나 가까 운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문의 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종합대책 발표에 따르면, 전체 국민 4명 중 1 명(25%)은 전 생애에 걸쳐 한 번 이 상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의 문제 를 경험하지만 정신건강문제 발생
시 약 15%만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며 최초 치료가 이뤄지기까 지 1.61년(84주)이 소요된다. 또한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은 연간 8.3조원으로 추정되며 매년 증가 추세이다. 이 에 국가정신보건 시범사업 지역 인 광주에서 정신건강문제 조기 발견과 개입강화를 위해 마음건 강 주치의제를 선도적으로 도입 해 시행하게 된 것이다. 마음건강주치의제는 전문의 상 담 뿐 아니라 시민대상 정신질환 및 치료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의 정 신보건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 기를 마련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 로 기대된다. 정순복 시 건강정책과장은 “광 주에서 마음건강주치의제가 성공 적으로 운영돼 전국으로 확산되 기를 기대한다”며 “정신질환자라 는 편견과 불이익을 걱정하며 혼 자서 고민하고 왜곡된 정보에 의 존해서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분 이 없이 편안하게 정신보건 서비 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 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광오 기자 ohkg@sisailbo.com
영광군, 수돗물 탁수발생 민원해소에 팔 걷어 영광군은 오는 2020년 까지 상 수도 목표 유수율 85% 달성을 위 해 올해까지 상수도관망 블록시 스템 구축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4 년간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 개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일부지역에서 발생된 탁 수민원은 노후 상수도관의 수돗 물 이토 작업과 관로누수 보수 시 상수도관 진동으로 관내 퇴적물
이 탁수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군 민들의 상수도 불신과 안전한 물 공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상수관 블록고립 및 노 후관 교체 시에도 탁수가 발생되 므로 군민들에게 수돗물 사용 시 꼭 확인하여 탁수가 발생한 경우 20~30분 정도 흘러 보낸 후 사용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전남도, 도시가스 소매비용 0.051%↓ 전라남도는 최근 열린 소비자 정책위원회에서 2016년 도시가 스 소매 공급비용(가스 배달료)을 0.051% 인하하는 안을 심의?의결 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도 매요금(82%)과 소매 공급비용 (18%)을 합한 금액으로 구성돼 있다. 도매요금은 산업통상자원 부장관이 천연가스 도입 가격을 감안해 2개월 단위로 산정하고, 소매 공급비용을 도지사가 매년 전문 회계법인의 용역을 통해 산
정,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 쳐 확정한다. 전라남도는 이번 심의를 통해 지역 간 형평성 유지와 공공요금 (시내버스) 안정을 위해 주택용과 수송용은 동결하고, 기타 산업용, 영업용 등은 회사별·용도별에 따 라 2.24~2.35%를 인상하거나 인 하했다. 이번에 조정된 소비자 요금은 7 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 된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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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장승규 號 ‘출범’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이 지난 6일 오후 도청 왕인실 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임명규 도의회 의장, 조합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노 동조합 출범식을 가졌다고 7 일 밝혔다. 특히 출범식에는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 류영 록 위원장과 광역연맹, 교육청 노조, 기초연맹 등 전국단위 노조위원장 100여 명이 축하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장승규 위원장은 취임사에 서 “‘조합원과 함께 희망을 현 실로, 당당한 조합원·강한 노 조’의 슬로건 아래 ‘성과평가 제·퇴출제 결사 반대’, ‘도민과 함께하는 생명의 땅 전남’, ‘가 정과 일터 양립을 위한 근무 환경 조성’, ‘단체교섭·노사협 의를 통한 조합원 권익 증진’ 을 위해 말 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김제공항 부지 10년 넘게 방치 쓰레기로 몸살 쓰레기가 쌓인 전북 김제공항 부지(158㏊). 정부가 공항을 짓기 위해 480억원 을 들인 이 땅은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2005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10년 넘게 방치되거나 일부는 농민에게 배추밭이나 고구밭으로 임대 사진=연합뉴스 되고 있다.
담양군, 소규모 식품제조업 예비창업자 대상 창업·위생교육 식품제조업 ‘맞춤형’ 교육으로 시작하니 쉽네 담양군은 6차 산업 소규모 식 품제조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2일간 전남도립 대에서 맞춤형 위생교육을 실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관내 소규모 식품 제조업 예비창업자 30명을 대상 으로 부지 매입부터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필수 구비서류
등 사업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각종 절차 등에 대해 알기 쉬운 즉문즉답식 교육으로 진행돼 예 비창업주들의 큰 호응 속에 성료 됐다. 교육에 참가한 예비 사업주들 은 “구상하고 있는 창업 아이템, 아이디어가 있어 식품제조가공업 에 뛰어들고 싶었지만 여태까지
진도군, 택지개발 예정지 13개소 안내 책자 제작 진도군이 투자기업 유치를 위 해 해안지역 인근 13개소를 대상 으로 ‘진도군 택지개발 예정지’ 분 석 책자를 제작했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개발 유형 에 따라 공단배후택지유형 4개소, 전원마을유형 9개소로 분류해 진 도군에 택지개발을 희망하는 기 업과 민간투자자에게 안내서를 배부한다. 군은 2월부터 4월까지 군내면 녹진리를 포함한 13개소 대상지 의 현장조사와 토지분석을 마친 후 책자 제작을 완료했다. 공단배후 택지유형으로 분류 된 군내면 일대 4개소는 총 면적 590,000㎡로 산업단지 및 농공단 지 입주기업 직원들을 유치할 목 적으로 조사됐다. 또 전원마을 유형으로 분류된 지산면, 임회면 등 9개소는 총 면 적 1,050,000㎡으로 임해형 전원 마을 및 레저·문화·복지시설 등으 로 개발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광주여대생 장흥서 3년째 집수리 봉사활동
는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군 에서 현직 위생담당 공무원이 나 와 식품 취급 시 유의사항, 식품의 표시기준, 행정처벌 등을 사례별 로 꼼꼼하게 설명해줘 이해하기 가 쉬웠고, 앞으로의 계획 마련에 큰 도움이 됐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최근 7년간 식중 독이 발생하지 않은 자치단체로 평가돼 식중독예방관리 전국 우 수기관 표창 등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위 생법을 잘 몰라 처벌받는 안타까 운 일이 없도록 소규모 사업주를 위한 위생교육을 확대해 안전한 식재료 사용과 철벽 위생관리로 위해식품 사고가 없는 차별화된 ‘위생담양’으로서의 위상을 정립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여자대학교 실내디자인학 과 28명의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부터 장흥군 회진면 덕흥마을에 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 땀을 흘리며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 동은 다솜둥지복지재단이 후원하 고 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 학 생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다문화가정과 어르신가정 4가 구에 지붕수리, 데크 설치, 도배장 판, 페인팅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 거환경 제공이 이번 봉사활동의 주된 내용이다. 학생들은 예정된 일정 내에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장맛비 를 맞아가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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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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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7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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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울산 앞바다 5.0 지진, 원전안전 다시 살필 계기로 울산 앞바다에서 5일 저녁 규모 5.0의 강 한 지진이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 지진 계기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다섯 번 째로 강력한 지진이다. 이번 지진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 진앙과 가까운 울산과 부산, 양산 등지에서는 건물과 아 파트가 흔들려 주민들이 놀라고, 영화상영 이 중단되면서 관객들이 상영관을 빠져나 오는 소동이 빚어졌다. 일부 고등학교에서 는 야간 자율학습을 하던 학생들이 대피하 기도 했다. 지진 발생 이후 30분 만에 모두 7천여 건에 가까운 신고가 들어왔으나 다 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부산, 울산 등 대도 시 인근일 뿐 아니라 월성과 고리 원자력 발전소와 가깝고, 경주의 방사성폐기물 처 분시설(방폐장)과도 인접한 지점이다. 또 울산의 석유화학단지도 직접 영향권에 있 다. 만약의 경우에 상상하지 못할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방폐장을 운영하는 원자력환경공단은 지진 발생 직후 비상근 무 체제에 들어갔다. 원전과 방폐장 모두 지진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 만 해당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원전
시론
이찬형 대기자
이 20기나 가동되고 있는 부산, 울산, 경북 에서 올해 들어서만 10차례의 지진이 발생 했기 때문이다.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센터장 은 이번 지진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서 대 형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지 센터장은 이번 지진이 일본 활성단층과 는 연관성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면 서“특이 현상으로 볼 수 없다” 는 평가를 했다. 하지만 동아시아 지역 지질환경의 변화로 이번과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국내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2012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우리 나라와 중국의 전체 지각이 충격을 받은 상태로 최근 지진이 잦은 것은 그 영향이 라고 지적한다. 이들은 동해에서 더 큰 지 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 전문가의 견해가 얼마나 들어맞을지 는 현재로써는 알 수 없지만, 최악의 경우 를 상정하고 대비하는 것이 바른 자세일 것이다. 국내 원전은 대략 규모 6.5의 지진에 견 딜 수 있게 설계됐다고 한다. 신고리원전 은 규모 7.0까지 내진 능력을 높였다. 한수원은 국내 원전부지에 활성단층이 없으므로 이 정도로 충분하다고 보고 있 다. 하지만 환경단체 등은 고리 원전이 활 성단층 위에 놓여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또 원전 반경 30㎞ 이내에 인구 340만 명이 거주하는 곳은 고리 원전 이 유일하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 나치지 않다고 말한다. 상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지만 원전이 지진으로 손상된다면 피해는 감당할 수 없 는 지경이 될 것이 분명하므로 해양단층 정밀 조사, 원전 안전성 재평가 등 주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조치라면 다소 중복이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것을 주문 하고 싶다.
‘여성 불안 신고’를 통한 범죄예방에 동참합시다 최근‘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등 불특정 독자투고 다수 대상 강력범죄로 인해 누구나 범죄피해 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여성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여성범죄대응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하고 있 다. 여성범죄대응 특별치안활동의 첫 단계 는 범죄 취약요인에 대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제보를 적극 수렴하는 김진희 것이다. 홍성경찰서 갈산파출소 순경 협업단체와의 범죄예방간담회를 실시하 고 지역주민들을 직접 방문하는 문안순찰 등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듣고,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경찰청 SMART 국민제보’ 앱 서 신고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불안감이 상‘여성불안신고’ 코너를 신설 하여 의견을 느껴지는‘지역’ 과 개선 필요사항, 특정장소 수렴하고 있다. 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여 불안감을 조성하는 여성 불안 신고를 통해 피해를 당하고 나 ‘사람’ 을 신고·제보 가능하게 하였다.
일단 여성불안신고가 접수되면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에서 직접 현장에 출동 하여 해당 내용을 조사하고, 조사한 내용의 경중에 따라 순찰강화, 범법행위자 검거 및 신변보호, 위험인물에 대한 임시조치, 지자체 와 협의 환경개선 등의 활동을 한다. 그리고 신고내용에 따라 경찰관은 즉시 및 중·장기 조치 여부를 판단해 조치사항은 7 일 이내 신고자에게 통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한 경우 1회에 한해 7일이 연장 가능하다. 눈앞에 위험요인이 발견 되어 불안함을 느 끼고 있지만 경찰을 부르기 애매한 상황에서 SMART 국민제보 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 먼저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면, 국민들이 더 안전하다고 믿 을 수 있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韓英 합작 엔터사 첫 출범… “K팝 해외진출 허브 역할” 작곡가 신재홍, 英로펌과 손잡고 ‘엠트리 뮤직 리미티드’ 설립 한국과 영국이 합작한 엔터테인 먼트 회사가 처음으로 탄생했다. 임재범의‘너를 위해’,‘사랑 보다 깊은 상처’, 박효신의‘좋 은 사람’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 곡가 신재홍이 영국의 음악 관련 법률회사로 유명한 로펌‘뉴 미디 어 로’(New Media Law)와 손잡
고 현지에 합작법인‘엠트리 뮤직 리미티드’ 를 설립했다. 최근 강남구 삼성동에서 인터 뷰한 엠트리 뮤직 리미티드 신재 홍 대표(사진)는“한국 뮤지션과 작품자(작곡가, 프로듀서)들이 글 로벌 역량을 지니도록 육성, 이들 이 영국을 거점으로 해외로 진출
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 이라고 설립 목표를 밝혔다. 런던 중심지 하노버스퀘어에 위치한 엠트리 뮤직 리미티드에 는 영국 퍼블리싱 전문가들을 비 롯해 스플래쉬 그룹의 대표이자 캐나다와 영국에서 활동하는 라 디오 방송 프로듀서 등이 이사로 참여했다. 이번 영국 진출은 우연 한 기회에 찾아왔다고 한다.
신 대표는 “송라이팅 캠 프 차 영국에 갔다가 현지 음 악 관계자들과 만났다” 며“그 때 만난 로펌 측과 서로에 대한 관심이 맞아떨어졌고 지금이 타 이밍이라는데 뜻을 모았다. 로펌 이 위치한 건물에 합작법인 사무 실을 열었다” 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특임검사에게 넘겨진 진경준 주식대박 의혹 규명 진경준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주식 대박’의혹 사건에 대해 대검찰청이 6일 특임검 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검사장급인 이금로 인천지 검장을 특임검사로 지명, 수사를 맡도록 했다. 주 식대박 의혹이 불거진 게 지난 3월 말로 때늦은 감이 있지만, 검찰이 실체 규명에 대한 나름의 의 지를 보였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특임검사에 의 한 수사는 이번이 네 번째다. 특임검사 제도는 2010년 이른바‘스폰서 검 사’사건을 계기로 검찰이 내놓은 수사 개혁 방 안이다. 검사의 범죄 혐의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있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릴 때 검찰총장이 특임 검사를 지정해 수사에 나선다. 특임검사 운영 지침에 따르면 수사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상급자의 지휘나 감독을 받지 않고 수사 결과만 검찰총장에 보고한다. 이번 특임검 사는 과거 사례와 달리 처음으로 차장급이 아닌 검사장이 임명됐다. 수사 대상이 검사장이라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특임검사인 이 지검장은 진 경준 검사장보다 연수원 1기 선배다. 진 검사장은 지난 3월 말 고위 공직자 재산공 개 당시 넥슨 비상장 주식을 처분해 120억 원대 의 시세 차익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 다. 진 검사장은 2005년 6월 넥슨 비상장 주식을 4억2천500만 원에 매입했다가 10년 뒤인 지난해 126억 원에 매각해 대박을 터뜨렸다. 주식 매입 자금에 대해 처음엔 개인 돈으로 샀 다거나 장모의 돈을 빌려 매입했다고 말했으나 정부 공직자윤리위 조사를 통해 거짓임이 밝혀 졌다. 넥슨 자금으로 주식을 산 사실이 드러난 것
이다. 넥슨 측도 뒤늦게 이를 시인했다. 컨설팅업체에서 일하던 대학 친구의 권유로 투자했다고 해명한 부분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성 뇌물 관련 의혹은 눈덩이처 럼 커졌다. 시민단체의 고발이 이어졌고 법조계 안팎에서 실체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만 갔다. 야권에서는 국회 청문회와 특검까지 거 론하고 있다. 검찰은 당초 주식대박 의혹을 통상의 고발사 건 처리하듯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해 조 사했으나 주식 매매 등 일부 기초적인 사실관계 를 제외하고는 그간 수사에 거의 진척이 없었다. 특임검사는 주식 매매 자금의 출처와 성격부터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다. 주식 매입 경위에 대한 진 검사장의 해명이 수 차례 번복됐고 거짓으로 나타났다. 더이상 진술 에만 의존하기 어렵게 됐다. 진 검사장의 관련 계좌를 통해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는 작업에 나서야 한다. 일각에선 주식 관 련 자금이 뇌물로 인정된다 해도 2005년에 주식 거래가 이뤄져 공소시효 10년이 지난 게 아니냐 는 시각도 있지만 시세 차익을 거둔 게 2015년이 기 때문에 행위의 종결 시점에 근거하면 뇌물죄 적용이 가능하다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특임검사 수사가 최근의 법조비리나 남부지검 초임 검사의 자살 사건 등 잇단 악재를 일시 모면 하기 위한 꼼수가 돼선 안 된다. 역대 특임검사는 새로운 사실관계를 밝혀내고 현직 검사를 기소 하는 가시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법 집행에 대한 세간 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최경환 전대 불출마, 새누리 脫계파 출발점 돼야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최고 실세로 통하 는 최경환 의원이‘8·9 전당대회’불출마와 백 의종군을 선언했다. 최 의원의 불출마로 여당의 당권 경쟁구도에 어떤 변화가 올지 관심이다. 당장 친박·비박(비박근혜)계 간 극한 대립구 도는 상당히 희석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 의 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당의 화합 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제단 에 다시 한 번 나를 바치고자 한다” 며 전대에 출 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나의 불출마를 계기로 더는 당내에 계파라는 이름으로 서로가 서로를 손가락질하고 반목하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 고 했다. 최 의원 은 최근 자신이 당 대표를 맡는 게 부적절하다는 뜻을 주위에 밝혀왔으나 친박계 내부에서 출마 를 종용해 고민을 거듭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 는 전대 불출마 결정을 놓고 청와대 측과 사전에 논의한 적이 없다고 했다. 최 의원이 전대 출마를 접은 배경에는 4·13 총선 패배 책임론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게 정치 권의 분석이다. 본인은“공천에 관여할 수 없는 평의원이었는데도 마치 제가 공천을 다한 것처 럼 매도당할 때는 당이야 어찌 됐든 억울함을 풀 어볼까 생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고 했지 만, 총선 후 여당 패배 책임론의 시선은 최 의원 에게 쏠렸다. 그는 총선 당시 장관이나 청와대 참모 출신 후
보자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골라 참석해‘배 신의 정치’ 를 비판하는 등 사실상‘진박 감별사’ 역을 했기 때문이다. 이번 전대 출마를 선언한 친박계 이주영 의원 도 최 의원의 총선 패배 책임론을 노골적으로 제 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출마를 강행할 경우 전대에서 친박계와 비박계가 또다시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습이 빚어질 게 불을 보듯 뻔하다. 비박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승민 의원이 일찌감치 전대 불출마 의사를 굳 힌 데다 최 의원마저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이 번 전대가 새누리당이 고질적인 계파 갈등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거란 기대도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계속된 계파 간 갈등이 그리 쉽 게 해소될 수 있을까 싶다. 우선 현역 최다선인 친박계‘맏형’서청원 의 원의 전대 출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친박계 의원 10여 명이 전날 서 의원을 찾아가 출마를 간곡 히 요청하며 세(勢) 결집을 시도했다고 한다. 총 선 참패 후 잠행해온 김무성 전 대표도 14일 대 표 취임 2주년을 맞아 수백 명과 함께 만찬을 하 는 행사를 추진해 당내에서 전대를 앞둔 비박계 결집 행보라는 해석을 낳았다. 이날 공식 출범한 전대 선거관리위원회가 전 대 결과에 영향을 주는‘룰’ 을 정하는 과정에서 계파 간 힘겨루기가 벌어져 새 갈등의 불씨가 될 소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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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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