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비전로드 7호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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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Vision Road 2018 vol.7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비전으로 가는 길


당신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Contents 2018 Vol.7 04

Opening Essay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인사말 06

Opening Interview

서울대학교 발전후원회장 인터뷰

함께하는 사람들 12

People 1

동문 후원인 인터뷰 16

People 2

후원인들 소감

같이하는 세상

22

Photo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일상 풍경 30

Club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사회공헌활동 동아리 탐방 34

Talk

장학금 수상 학생 인터뷰 38

Focus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추진위원단장 인터뷰

News

SNU+ 44

발전후원회 뉴스 48

Donators

후원인 명단 52

Guide

후원 예우 안내 53

Application Form

참여신청서


04

여는 글

Opening Essay


05

의학교 120주년,

2019년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의학교 개교 12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의학교는 1899년 대한제국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의학교육기관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성취를 뛰어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초석을 놓다

앞서 설립된 제중원에도 제중원의학당이 있었지만 실제로 졸업생을 배출하지는 못하였고 국가기관에서 3년간의 정식 교육을 통해 의사를 배출한 것은 의학교가 처음입니다. 송촌 지석영 선생님은 의학교 최초 교장으로서 의학교 설립에 결정적 역할을 하셨고 김익남 선생님은 교관으로서 근대식 의사 36명을 교육한 첫 의과대학 교수이십니다. 2018년에는 우리 캠퍼스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도서관 앞에 김익남 선생님의 동상을 제막하여 그 뜻을 기리게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60갑자를 두 번이나 순환한 120년간 국내 최고의 의학교육기관으로서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의사의 배출뿐만 아니라 질병연구를 선도하는 의학자를 양성하여 국내 의학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또한 다양한 보건의료계 리더를 배출하며 최근에는 우리나라 의료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오늘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이룬 성취는 개화기와 식민시대를 넘어, 미네소타 플랜 등을 통해 서구의 최신의학을 도입하고 후학양성에 매진하신 선배님들의 선구자적인 정신과 불굴의 의지에 힘입은 바 큽니다. 하지만 이제 개인의 희생과 노력만으로는 더 큰 성취를 이루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시스템에 의해 교육, 연구, 진료활동을 지원하고 도출된 성과물 논문 발표뿐만 아니라 실용화, 사업화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2019년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선포할 계획입니다. 이미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고 구성원의 의견을 수립하고 결집시키는 작업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새해에는 급변하는 세계 의료, 교육 환경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지금까지의 성취를 뛰어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놓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06

여는 글

뜨거운 소명을 품고 담대한 비전을 펼치기 위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회장 정진호 교수

Opening Interview

글. 권주희 사진. 김범기


07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는 자못 크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있기에 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세계 의료계에 굵직한 한 획을 긋게 되길 바란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열정과 노력만으로는 넘어설 수 없는 한계도 분명 존재하는 것.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는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실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다 많은 이들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손을 맞잡아주길 간절히 바란다. 올해 새롭게 발전후원회 회장을 맡은 정진호 교수를 만나 발전후원회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1 선뜻 맡기 어려운 자리였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럼에도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이유와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사랑하는 간절한 마음 하나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할 일은 너무나 많은데 교육과 연구를 뒷받침할 현실적인 지원이 부족하기에 이런 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싶어서 두 팔 걷어 붙였습니다. 사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같이 등록금만으로 운영되는 곳은 드뭅니다. 하버드대학교의 경우엔 연간 발전기금이 약 1조 2,700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원이 탄탄하기 때문에 좋은 환경에서 우수한 교육과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거겠지요. 물론 후원인들의 기부금에만 의지하진 않고자 합니다. 훌륭한 연구를 통한 로열티 수익처럼 장기적으로 발전기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발전기금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체계적인 후원인 예우도 정립하고자 합니다. 한 사람의 결심이 아니라 모두의 동참으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는 발전기금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사업과 장학 사업에 힘쓰고 계시는데요, 구체적인 사업 내역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교육연구 사업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류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노벨상 수상을 위한 ‘노벨 프로젝트 기금’과 마음껏 토론하고 사색하는 의학도서관 재건축을 위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기금’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창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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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기금’은 각 교실, 연구소, 연구센터의 기초학문과 응용학문을 육성하고자 신설했습니다. 이 외에도 ‘미래 인재 환경개선 기금’, ‘기숙사 확충 기금’ 등도 있습니다. 한편, 장학 사업은 이름 그대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젊은 의학인들이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일반 장학금’, ‘키다리 아저씨 장학금’, ‘1인 1계좌 장학금’ 등이 있습니다.

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회장으로서 후원인들의 관심과 성원이 특히 필요한 분야는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대한민국 최초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습니다. 노벨상 수상 그 자체에 목표가 있다기보다는 인류가 당면한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할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이 ‘노벨 프로젝트 기금’에 많은 후원인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 기금으로 다양한 연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우수한 연구자를 발굴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생애 연구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4 그동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개선되거나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더불어 올해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2018년의 가장 큰 성과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기금’ 마련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지난 1974년 만들어진 의학도서관을 재건축하고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60억 원을 목표로 현재까지 150억 원을 모금했고, 많은 후원인들의 격려 속에서 한 발 한 발 목표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새로 만들어질 도서관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깊이 사색할 수 있는 공간, 각계각층 의학자와 연구자들을 위한 융복합 협업 공간이 될 예정입니다. 세계 정상의 의과대학과 어깨를 겨룰 발판이 되고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요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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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 후원을 염두하고 계신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올바른 곳에 쓴다면 행복해집니다. 오직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서 사용할 때 돈은 행복까지도 불러옵니다. 인생의 황혼기 행복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만들어진다고도 하는데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 후원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나고 좋은 관계를 맺게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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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Part. 1 함께하는 사람들


12

함께하는 사람들

People 1

한국 의학의 기초를 다지는 설계자 정명희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의무부총장

글. 윤민지 사진. 김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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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학교’를 뜻하는 라틴어 ‘알마 마타(Alma Mater)’는 ‘자양분을 주는 어머니’란 의미를 갖고 있다. 학교는 학생에게 앞으로 살아갈 지적 자양분을 주는 어머니와 같다. 정명희 가천대학교 의무부총장은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며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품을 만드는 중이다. 학생들의 믿음직한 알마 마타가 되고자 한다.

* 하나하나 만들어간다는 것

2015년부터는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가천대학교와 길병원의 R&D를

1971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의무부총장이자 가천대학교

총괄하는 의생명융합연구원을

졸업한 정명희 의무부총장에게는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장으로서

설립한 것. 이외에도 정부의 ‘ACE

‘의학자’이자 대학 시스템 ‘설계자’란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을 일류 대학의

사업’과 교육부 주관 ‘World Class

수식어가 붙는다. 1982년 서울대학교

반석에 올려놓는 역할을 하고

University(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의과대학 교수로 부임한 뒤 부학장을

있다. 의무부총장이란 가천대학교

대학)’에 선정되는 등 가천대학교가

거쳐 2002년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암당뇨연구원

우수 대학의 반열에 오르는 데

출신으로는 최초로 서울대학교

등 소속 기관 운영을 총괄하는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의 부단한 노력이

부총장에 올랐다. 2011년부터는

자리. 정명희 의무부총장은 길병원

큰 영향을 미쳤다. 기초의학을 중심으로

삼성의료원 연구활성화 추진단장과

의생명융합연구원의 연구도 지휘하는

시스템을 안정시키는 데 중점을 둔 그의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장을

등 연구 인프라와 내실을 균형 있게

목표는 확고하다.

맡으며 최고의 연구 환경을 만드는

다져나가는 중이다. 그가 부임한

“아무리 유능한 교수나 역량 있는

데 앞장서 왔다. 또한 생화학 전문

후로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은 많은

대학원생이라 해도 시스템이 잘

연구자로서 2000년에는 제10회

변화를 겪었다. 2012년, 가천대학교와

갖춰지지 않으면 연구를 지속하기

분쉬의학상, 2006년에는 천주교

경원대학교가 통합한 후로 규모는

어려워요. 그런 점에서 가천대학교

서울대교구에서 제정한 제1회

커졌으나 새 시스템을 만들고

의과대학은 최고의 시스템을

생명의 신비상까지 수상했을 만큼,

정착시키는 것이 절실했던 상황.

만들었다고 자신합니다. 이제 훌륭한

정명희 의무부총장은 연구와 연구자를

정명희 의무부총장은 가장 먼저

인재들을 영입해 마음껏 연구를 하도록

기르는 학교를 만드는 여정을

의과대학의 기초의학을 공고히 하는

하는 것이 다음 목표예요.”

계속해오고 있다.

것부터 팔을 걷어붙였다. 인천 곳곳의 의과대학·약학대학·간호대학 등에 흩어져있던 기초의학 교수들을 암당뇨연구원에 집결시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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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처럼 다가온 생화학과 대학원

생화학이라면 아주 치를 떨었죠.(웃음)”

“돌이켜보면 학창 시절에 아쉬웠던

많은 의학도가 졸업 후 임상의사를

하지만 이후 생화학 전공으로 박사

부분이 많아요. 나무도 제때 물과

진로로 삼지만 정명희 의무부총장의

학위를 취득하고, 암을 비롯한 각종

거름을 줘야 무럭무럭 자랍니다. 저는

선택은 달랐다. 환자를 진료하기보다는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의 2차적

연구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후학들에게

기초의학 연구자의 길을 걷기로

방어개념을 세계 최초로 정립한

좋은 연구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한 것이다. 졸업 후인 1973년에는

업적을 인정받아 2000년에 제10회

후배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 성장해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약리학 석사를,

분쉬의학상을 수상했다. 시험에 대한

선배들보다 더 나은 결과를 냈으면 하는

1981년에는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아픈 추억이 정명희 의무부총장을

바람입니다.”

생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훌륭한 학자로 키워낸 자양분이 된

정명희 의무부총장은 생화학과 얽힌

것이다.

*

재미있는 추억이 있다. 그는 서울대학교

당시에는 드물게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오래된 숙제를 푼 기분입니다”

의과대학 재학 시절, 별다른 동아리

밟으며 대학원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서울대학교는 정명희 의무부총장이

활동도 하지 않으며 조용히 공부만

체험할 수 있었다. 약리학 석사를

원하는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많은

하던 학생이었다. 공부라면 누구보다도

취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약리학의

자양분을 내어준 알마 마타였다.

자신 있었던 정명희 의무부총장에게

기초가 되는 생화학까지 파고듦으로써

“교수 재직 시에는 연구비도 많이

어느 날 시련이 찾아왔다. 생화학

기초의학의 중요성까지 알게 된 것이다.

확보했고 논문도 자주 발표할 수

과목에서 재시험을 치러야 했던

환자를 돌보기보다 연구를 택한 정명희

있었어요. 서울대학교 부총장까지

것이다. 재시험 대상 학생들은 담당

의무부총장. 그러나 스승, 연구비, 시설

역임하고 정년퇴임 후에도 지금까지

교수에게 불려가 야단을 맞았다.

등이 충분하지 못했던 당시 상황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서울대학교

정명희 의무부총장은 다른 학생들과

최고의 환경을 만드는 경영자의 길을

출신이라는 후광 덕분입니다.” 하지만

함께 따끔하게 혼이 나면서 커다란

걷도록 결심한 계기가 됐다.

서울대학교에서 받은 혜택만큼

‘충격’을 받았다. “제가 공부 하나는

돌려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은 오랫동안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렇지

정명희 의무부총장의 가슴을 무겁게

않았던가 하는 고민이 들었어요. 곰곰이

내리눌렀다. 그러던 어느 날, 정명희

생각해보니 교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의무부총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내용 말고 엉뚱한 지식들에만

최고의 대학을 다녔다’라며 할아버지를

집중했다는 걸 깨달았죠. 야단 맞았던

존경해온 손녀들과 서울대학교

걸 계기로 공부하는 요령을 터득했어요.

의과대학을 찾았다. 의과대학 건물 한 켠에 걸린 기부자 명단을 보며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낸 분들’이라고 설명하자 손녀들이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할아버지는 어디 계세요?” 그 짧고도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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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은 정명희 의무부총장에게 큰

지난 6월, 정명희 의무부총장은

결단을 불러일으켰다. “그 말을 듣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발전기금

순간 ‘아차’ 싶었어요. 손녀들은

1억 원을 전달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하고 교수와

의과대학이 추진 중인 ‘세상 어디에도

부총장까지 지낸 제가 당연히 기부자

없는 도서관’ 건립 기부자 명단에도

명단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거죠.

이름을 올렸다. 모교와 후학들을 위해

서울대학교 후배들과 손녀들 모두에게

기부를 했지만, 무엇보다 정명희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아내와 상의해

의무부총장이 큰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부금을 내기로 결심했습니다.”

기뻤다. “오래된 숙제를 해결한 듯 속이 아주 후련해요. 손녀들에게도 자랑스러운 할아버지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요.” ‘마음이 무척 가볍다’라며 환하게 웃는 정명희 의무부총장은 동문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우리나라에서 서울대학교 출신이라는 타이틀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그만큼 모교가 잘 되는 데 동문들이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기부를 했다는 보람과 기쁨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어요.” 정명희 의무부총장은 지금까지 걸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기초의학의 저변을 다지고, 훌륭한 인재가 자라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릴 것이다. 임상의학 분야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적 수준. 그만큼 기초의학 연구도 활발히 진행돼 우리나라의 미래 의료 산업을 이끄는 인재를 기르는 것이 정명희 의무부총장의 소명이다. 그가 만드는 알마 마타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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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2

함께하는 사람들

정리. 편집실

의학의 미래를 위해

후학을 위한

따뜻한

마음과 마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오늘은 어느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현재 연건캠퍼스를 뜨겁게 달구는 교수와 학생, 그리고 음과 양으로 든든한 후원을 펼치는 동문들이 함께하기에 가능한 결과다. 2018년 밝은 내일을 위해 뜻을 모은 여러 동문들을 만나본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의학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후학들에게 전한 그들의 진심 어린 마음에 귀 기울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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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돌아보며, 의미 있는 마무리를” • ‘노벨 프로젝트 기금’ 1억 원 후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장윤석 명예교수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와 보람 미수(米壽), 그러니까 여든 여덟 해를 살아오면서 내 삶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평균 수명도 높아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니 감사한 인생이지요. 이즈음, 무엇인가 가치

오직 내 것이 아닌 함께 나누는 것

있고 보람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죽어서 가지고 가는 건 하나도

들었습니다. 그게 무얼까 한참 고민하다

없습니다. 돈도 명예도 학식도 다

보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어

두고 가는 것이지요. 이렇게 두고

주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가는 걸 함께 나누면 더 좋지 않을까

1억 원은 숫자로 표현된 것일 뿐 그보다

생각했습니다. 기부를 하고 나니 정말

더 큰 가치와 보람이 여기에 담겨

잘했다 싶고 마음이 뿌듯합니다.

있습니다.

이게 바로 기쁨이지요.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있겠습니까. 모쪼록 많은 이들이 동참해서 하버드대학교보다 더 많은 기금을 마련해 의학의 미래를 좀 더 밝게 하도록 온 마음과 정성을 모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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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30주년, 가장 빛나는 한 해” •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기금 1억 1,757만 9,094원 후원 제42회 졸업동기회 일동

값진 열매를 후학들에게 돌려주는 일 올해는 본교 42회 졸업동기회가 졸업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20주년 때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졸업의

현재 가장 중요한 이슈가 무얼까 하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했는데요.

점에 주목했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올해는 조금 더 남다른 의미가

없는 도서관’ 건립기금을 후원한다면

있었습니다. 졸업을 하고 30년의 시간이

후배들이 학업에 보다 매진할 수 있을

지난 만큼 동기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테고, 그것이 바로 선배의 도리라는

어느 정도 중요한 위치에 있더군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비롯해 각자 서로 재직하는 곳에서 후학들을

기부는 나 자신을 위한 일

가르치고 또 가정에서는 자녀를 기르고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기부 문화가

있고요. 이렇게 결실이 많은 시기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것 같습니다.

바로 요즘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어느 정도의 수입이 있는 사람들은

빛나는 열매를 맺고 보니 지금까지

매년 수익의 일정 부분 기부를 하면

우리가 받은 여러 가지 혜택을 이제는

결국 연말정산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다시 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수익의 3~5%를 기부하면

들었습니다. 30주년 행사 때 어떤

그 이상 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더 큰

용도로 모교에 후원할지 고민을 많이

기부를 하면 더 큰 이점이 있고요.

했습니다.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결국 기부는 타인을 위한 것도 있지만 나 자신을 위하는 일이라는 부분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기부는 손해가 아니라 궁극의 투자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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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우리를 만든 곳에 미래를 위한 싹을 틔우다” •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기금 1억 원 후원 제52회 졸업동기회 일동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현재 본교 52회 졸업동기회는 사회의 중진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졸업 20주년을 맞아 이렇게 오늘의 우리를 만들어준 모교에 다시 한번 깊이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동기 한 사람 한 사람 뜻을

거창하지 않아도, 작은 실천부터

모았습니다. 마침 의학도서관 재건축

기부는 그리 거창한 일이 아닐지도

소식을 들었고 여기에 후원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

한다면 후배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동기회도 상황이나 형편이 허락하는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선에서 어떤 동기는 조금 큰 액수를

기부의 문화가 후배들에게도 이어져

내기도 했고 어떤 동기는 조금 작은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액수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모으고

선한 영향력을 받은 사람은 그 기억을

모으니 제52회 졸업동기회 이름으로

잊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후원을 할 수 있게 되었고요. 처음부터

선배들의 선한 영향력을 본받아 작은

큰 금액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으면

마음을 전한 것처럼 후배들도 그렇게

부담스럽고 1회성으로 그치고 말 것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같습니다. 시작은 작게, 그렇지만 꾸준히 계속된다면 분명 상상 이상의 큰 결과로 완성될 것입니다. 더불어 늘 그래 왔듯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대한민국 의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더 큰 꿈을 꾸고 더 밝은 미래를 개척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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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같이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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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하는 세상

Photo

글. 권주희 사진. 김범기

인류, 생명 그리고 사랑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라는 엄중한 소명을 기억합니다.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되찾아주는 일은 간절한 마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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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지식과 경험, 오랜 연구와 통찰이 요구되기에 흐트러진 마음을 바로 세웁니다. 의사로서, 과학자로서, 세계 보건의료의 주축으로서, 인류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엄격하고도 겸손하게 나를 되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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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풀리지 않는 문제로 몇 날 며칠을 고민하기도 합니다. 도무지 출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에 서 있는 것처럼 눈 앞은 깜깜하기만 합니다. 나를 책망하며 한계에 부딪히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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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건, 바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라는 소속감과 자긍심입니다. 앞서 이 길을 걸어간 선배들을 기억하며 후배들을 위해 더 크고 곧은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합니다.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 아픔 속에 신음하는 인류를 위해 나의 능력과 재능이 빛을 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미래를 향해 한 발 한 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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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하는 세상

병원을 넘어 지역사회로, 배움을 실천하다

Club

글. 박향아 사진. 김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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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간호대학 연합 의료봉사동아리 ‘송촌’ 병원에 찾아온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 ‘송촌’이 40년 가까이 지역의 어르신들을 찾아가 배움을 실천하는 이유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더불어 나누는 이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연합 의료봉사동아리 송촌을 소개한다.

송촌의 시작,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좋은 의료인’이 되기

지석영 선생의 가르침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이며,

송촌(松村)은 종두법의 하나인 우두법을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넘어

우리나라에 들여온 조선말기 의사, 지석영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의료인의

선생의 호다. 지석영 선생은 서울대학교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의과대학의 전신인 경성의학교 교장을

송촌이 의료시설이나 복지관이 아닌 지역사회

역임하기도 했으니, 송촌 학생들에게는

어르신의 거주지를 직접 찾아가 나눔을

대스승이기도 하다. 송촌 지석영 선생이

실천하는 이유다.

우두법을 통해 공포의 대상이었던 천연두를 예방, 치료할 수 있었던 건 의료 대상을

환자의 아픔에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졌기 때문이다.

공감하는 것

질병의 원인을 환자 개인에게서 찾으려던 모순을 깨닫고, 지역사회 전체가 병인이 될 수

“아이고, 학생들이 또 왔네. 매번 너무

있음을 인식했던 것. 이는 지역사회 의학의

고마워서 어쩌나⋯.” 홀로 사시는 어르신은

토대이자, 의료봉사동아리 송촌의 출발점이

송촌 학생들이 올 때마다 두 손을 꼭 잡고는

되었다.

연신 “고맙다”고 얘기하신다. 장롱 속에 아껴둔

1974년 7월 4일 지석영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사탕을 꺼내주시기도 하고, “뜨신 밥 먹고

설립된 송촌은, 의료 혜택이 필요한 이들을

가라”며 정성껏 밥상을 차려주시기도 한다.

직접 찾아가 배움을 실천한다.

과거에 비해 의료 서비스의 문턱이

“송촌은 단순한 재래의학이 아닌 지역사회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곳곳에는 의료

의학을 기반으로 의료봉사를 통해 배움을

취약 지대가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취약한 계층은 독거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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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봉사에서는 주말 봉사와는 달리, 교수님과 송촌 출신 선배 의사들이 함께하기에 실질적인 진료가 이뤄진다. 가정 방문, 진료소 운영, 단체 교육, 선별 검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행태를 개선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보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동아리 학생들의 역할은 교수님과 선배들의 진료를 보조하는 일. 간단한 문진을 진행하고 기록하는 일도 하지만, 의료 장비를 나르고 진료실을 세팅하는 등 몸 쓰는 일이 주 임무다. 그 와중에 하루 세 끼 식사를 준비하고 농촌의 일손까지 도와야 하니, 결코 만만치 않은 일정이다. 그럼에도 송촌의 학생들이 매년 방학을 봉비리에서 보내는 건, 그곳에 값진 배움이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마음을 송촌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의료인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그들에게

한 달에 두 차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고민하고 배우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력’이라는 것.

찾아 뵙고 있다.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 송촌의 학생들이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기저 질환을 가지고

송촌은 1년에 두 번, 겨울과 여름방학을 이용해

주민들을 치료하는 선배들을 보며

있기에 병력 청취를 포함한 문진, 필요한 신체

조금 특별한 의료봉사를 떠난다. 지금은 각

깨달은 것이다.

검진을 수행하고, 이를 기록해 지속적으로

시・도・군마다 병원과 보건소가 있어 의료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우리가 훌륭한

추적 관찰하고 있다.

사각지대가 많이 줄었지만, 송촌이 설립되었을

의료인이 되기 위한 토양이 될 것입니다.

이전 방문 때보다 현저히 건강이 나빠졌다거나

당시만 해도 농촌지역은 의료 혜택을 받기가

‘실력’ 없이는 결코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새로운 이상 징후가 발견됐을 시에는 전문 의료

어려웠었다. 그때부터 시작된 농촌지역

없으니까요. 학교에서의 배움을 실천하는

기관과 연결해드리는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

의료봉사는 지금까지도 매년 방학 때마다

과정에서 ‘좋은 의료인’에 대해 고민하게

“아직은 배우는 학생들이기에 직접적인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해주는 곳이 바로 ‘송촌’입니다. 지역사회로

의료 행위를 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가 집에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봉비리는 송촌이

한 발 다가가 봉사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어르신들이 너무

20년 전부터 꾸준히 의료봉사를 실천하는

모든 것들이 저희에게는 또 다른 배움입니다.

좋아하세요. ‘아픈 곳은 없는지’ 물어보고

마을이다. 의료시설이 전무했던 과거에 비하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그분들의 얘기를 귀 기울여 듣고 공감하는

많이 나아졌지만, 지금도 병원에 가려면

의료인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것. 의료인이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는 것이

30분에 한 대씩 오는 마을버스를 타야 하는

함께 고민하고 배우는 중입니다.”

얼마나 중요한지를 어르신들을 통해 배우고

시골마을. 그렇기에 송촌의 방문은 여전히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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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interview

진정한 의사가 되기 위해 의과대학 3학년 정의엽

고등학생 때부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직업’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고민의 결과 의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송촌에 가입해 의료봉사를 시작한 이유도 비슷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에서였죠.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을 만나 뵙고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의사로서 실력을 키우기 위해 더 치열하게 노력해야 할 테고요. 학교에서 배운 것들과 송촌에서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환자에게 신뢰받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환자를 바라보는 마음과 시선 의과대학 3학년 김성인

강의실에서 의학 지식을 배우고, 병원 실습을 통해 배운 것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송촌의 활동은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됩니다. 주말마다 어르신들을 찾아가 건강과 생활을 살피고 여름과 겨울에는 농촌지역 의료봉사를 다니면서, 질병이 단순히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를 비롯한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점을 알게 되었죠. 제게 송촌은 ‘질병’ 자체가 아닌 ‘환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마음을 깨닫게 해준 귀한 배움의 장입니다.

인술과 의술을 펼친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간호대학 3학년 김솔아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 처음 봉비리로 의료봉사를 갔습니다. 그때 들었던 말이 여전히 가슴속에 뜨겁게 남아 있습니다. “송촌이 있어서 우리 봉비리는 축복 받았지.” 오랜 시간, 그곳에서 인술과 의술을 펼친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잘 따라가야겠다는 결심을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학교에서 지역사회 간호학 실습 중에 있는데, 송촌의 활동을 통해 의료인이 지역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송촌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바탕으로 더 넓고 열린 시각을 가진 의료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료인의 바른 길 간호대학 3학년 손지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저를 송촌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송촌 활동은 제게 그 이상의 소중한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의료인이 단지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역할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힘써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찾아 뵙는 어르신은 제가 갈 때마다 손을 꼭 잡고 “고맙다” 말씀해주십니다. 편찮으신 곳은 없는지 묻고 소소한 얘기를 들어드리는 것밖에 하는 일이 없는데도 말이죠. 어르신과의 만남을 통해 실력을 키우는 것만큼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작은 소망이 큰 비전으로 간호대학 3학년 신희수

어려서부터 잔병치레가 많았고 자연스레 ‘병원에서 아픈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 간호대학에 입학한 후에는 ‘의료 대상자’, 그중에서도 노인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치료하고 봉사하는 대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주말 봉사활동을 통해 암 수술 후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을 알게 됐어요. 컨테이너에 거주하시는데 환경이 너무 열악했죠. 꾸준히 찾아가서 청소도 해드리고 했는데, 결국 돌아가셨어요. 병원 밖에도 의료인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됐죠. 더 많은 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내가,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더 고민하고 배우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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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Talk

같이하는 세상

열정

글. 권주희 사진. 김범기

그리고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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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꿈을 키우는 학생들. 그들의 어깨엔 자부심보다는 책임과 무게가 더 크게 자리한다. 대한민국의 최고 인재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매일 한계를 경험하고 또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애쓴다. 넓고도 깊은 의학이란 세계를 마주하고 매번 성실하게 공부할 뿐. 2018년 발전후원회 장학금을 받은 전지희, 강건주 학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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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동 장학금 및 제43회 동창회 장학금 수상자 본과 2학년 전지희 학생

전지희 학생에게 이번 장학금은 의미가 깊다. 선배들의 기부를 통한 발전후원회 장학금이라니 벅찬 감동과 함께 감사한

아직 멀지만 그래서 더 즐거운 길

마음이 컸다. 더불어 자신 역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새로운 목표도 생겼다. “본과에 올라와 ‘인간사회의료’라는 수업을 들으며 국제의학이나 지역사회 의료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의학적인 지식을 쌓고 연구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식과 연구를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의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너무 좁은 의미로만 생각했던 게 아닌가 하는 부끄러움도 생겼습니다. 향후 어떤 과를 가더라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늘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잠이 많은 편이라

매진했죠. 미련 없이 놀았으니 공부할 때가

새로운 것을 고민하고 도전하는 의료인이

늦게까지 공부하기 어려웠고 무리해서

되었다라고 스스로 납득이 되더군요. 지금

되겠습니다.”

하다 보면 지각하거나 낮잠을 자게 되는

공부하지 않으면 나중에 누군가를 살릴 수

‘사람’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학문. 전지희

등 역효과가 컸습니다. 그렇게 몇 번의

없지도 모른다, 이렇게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학생이 의학도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은 건

시행착오를 거치며 늦게까지 공부하는

났습니다.”

여기서 출발한다. 어릴 적 꿈은 과학자였다.

것이 아니라 집중이 잘 되는 나만의 시간을

전지희 학생은 자신이 좋아하는 배구선수

세상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는 훌륭한

만드는 등 제게 맞는 페이스와 스타일을 찾게

김연경처럼 백업일 때도 낙담하지 않고,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다양한 과학의

되었습니다. 또한 공부할 양은 너무 많은데

키가 작았을 때도 다른 장점을 가지면 된다고

세계 중에서도 항암제 개발이나 난치병

의지가 생기지 않아 스트레스도 컸습니다.

자신을 다독이며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치료법 등 발전하는 지식과 경험으로 사람들을

임상 과목은 재미있지만 매번 시험의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노라 다짐한다.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일에 관심이 갔다.

연속이니 나중에는 점점 지쳐갔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란 막중한 소명을

그리고 그 꿈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기 위해

그래서 시험이 끝나고 나면 신나게 놀면서

잊지 않으며, 그러나 매일매일 즐겁게 정진할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그동안 지친 나를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예정이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기에 그의

“처음에는 힘든 의과대학 공부에 적응하는

재충전한 에너지로 다시 시험 준비에

내일은 더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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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갑 장학금 수상자

“WHO 전 사무총장이셨던 이종욱 박사님을

산이었고 특별한 사람만 갈 수 있는 선택 받은

본과 2학년 강건주 학생

본받고 싶습니다. 평생 소외된 이웃들의

곳 같았다. 그러나 매번 반신반의 하면서도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모습을

이왕 의학도가 되기로 마음 먹었으니

‘헌신’이란 말은 강건주 학생의 가슴속에

보며 자극도 많이 받고 반성도 하게

그 꿈을 굽히지 않았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

오래도록 자리하고 있는 목표이자 기준이다.

되었습니다. 세계 곳곳의 아픈 이들을 만나기

현재 그에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새로운

의학도로서 어떤 분야로 진출하더라도

위해 누구보다 비행기를 많이 타면서도 가난한

꿈을 펼치게 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

헌신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자 한다. 의학은

이들을 위한 돈을 함부로 쓸 수 없다며 항상

이 너른 무대에서 많이 배우고 익혀 더 크고

사람과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에 좀 더

싼 좌석을 고집하고, 결국 그들을 위해 당신의

자유로운 꿈을 꾸고자 한다. 더 많이 경험하고

진지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매번 스스로의

목숨까지 바치신 이종욱 박사님의 헌신은 제게

도전하리라. 그는 스스로를 북돋으며

마음을 바로 잡는다.

늘 귀감이 됩니다.”

한 발 한 발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아마도 평생 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날

학창 시절, 강건주 학생에게 서울대학교

내딛는다.

것입니다. 환자는 물론이고 그 환자의 가족,

의과대학은 분명한 목표였지만 너무 높은

친구 등 많은 이들을 접하게 되겠죠. 때로는 저의 주변 사람들이 환자가 될 수도 있고요. 저는 단지 환자의 질병을 고치는 사람에서 머무르지 않고, 환자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생명은 얼마나 귀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사람과 생명을 회복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헌신,

그렇게 훌륭한 의료인이 되기 위해 오늘 그는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하고 있다. 본과에 들어오고 나서 산더미처럼 쌓이는 공부가 벅차기도 했다. 하루만 허투루 보내도 공부가 밀려 감당을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거기에 시험은 끝나기가 무섭게 또 다가오고. 모든 의과대학 학생들이 느끼는 공통의 고민이겠지만 그 역시 해법을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제 2학년이 되고 나니 전체적인 흐름을 읽고 중요한 부분만 집중해서 보는 완급 조절 능력이 생겼지만 그렇다고 아직 공부가 쉽지는 않다. 공부가 여전히 제일 어렵고, 또 잘하고 싶은 일이다.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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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하는 세상

Focus

글. 권주희 사진. 김범기

세상을 밝히는 빛, 도서관 재건축 추진위원단장 최민호 교수

그 빛이 모이는 곳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강의실과 도서실이다. 이곳에서 꿈과 희망이 자라고 미래가 만들어진다. 지난 2014년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 캠페인’이 시작됐다. 세계 의료를 선도하는 인재의 요람이라 하기에 지금의 도서관은 부족한 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1974년에 지어진 낡은 도서관을 재건축하기 위해 교수, 선후배, 동문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관심과 성원이 이어졌고 이제 서서히 가시화되는 중이다. 도서관 재건축 추진위원단장 최민호 교수를 통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에 대해 알아본다.

도서관 재건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완료될 예정입니다. 새롭게 선보일 도서관은

재건축될 도서관의 가장 주목할 만한

시작되었는데요, 현재 상황이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서울대학교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궁금합니다.

모토 ‘진리는 나의 빛(Veritas Lux Mea)’에서

우선 ‘세상의 빛이 되는 도서관’이란 콘셉트를

2017년 12월 도서관 재건축

착안해 ‘세상의 빛이 되는 도서관’이라

반영해 대열람실 전면을 유리로 만들어

설계공모를 진행했고 오랜 심사 끝에

이름 지었습니다. 미래형 유비쿼터스

남향으로부터 쏟아지는 빛을 모두 받을 수

㈜가아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되었습니다.

도서관으로 지리적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

있게 했습니다. 이곳은 도서관의 상징으로

올해 초 설계안이 발표되었고 서울시

본관과 의과대학 융합관 및 연구관을

자리할 거라 기대합니다. 또한 500석 이상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학부생 의견 수립,

연결하는 허브로, 기능적으로는 연구시설인

대형 강의실을 비롯, 다양한 그룹 학습공간을

설계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종합실습동과 교육시설인 지석영센터의

마련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발전할 수

수렴했습니다. 여기서 모아진 의견을

기능을 아우르는 허브로, 상징적으로는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기초와 임상이

바탕으로 기본설계가 진행됐으며 실시설계

근대의학의 뿌리를 지키며 미래 의료를

함께, 융복합 연구와 협업이 가능한 공간이

및 인허가를 통해 내년 8월에 최종적으로

선도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되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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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앙 계단에는 포토존을 마련해

새 도서관 역시 미적으로도 돋보이면서 태양광

깃든 공간이었습니다. 아마 지금의 학생들도

결속과 화합의 의미를 전하고자 합니다.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러하기에 후학들에게

사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는 다 같이

있습니다. 올해 여름에 일본 탐방을 직접

조금 더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습니다.

모여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이 없습니다. 이

하게 되었는데요, 지하에 위치하면서도 자연

공부가 더 즐거워지는 곳, 지금 가진 능력의

중앙 계단에서 많은 추억들이 기록되었으면

채광을 활용하고 벽면 서가를 통해 효과적인

플러스 알파를 불러 일으키는 곳으로 만들고

합니다. 그리고 맞은편에는 기증자의 벽을

공간 배치를 한 무사시노 미술대학 도서관이나

싶습니다.

마련해 고마운 분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기후 지역의 편백나무를 천장 건축 자재로

합니다.

사용해 채광, 소음, 환기 등의 문제를 현명하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후원을

해결한 기후 미디어 코스모스 시립도서관이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에게 한 말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을

기억에 남습니다. 이러한 도서관들의 장점을

부탁드립니다.

계획하면서 해외 유수의 도서관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맞도록 재해석해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이 낙후된 건물과

탐방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용하고자 합니다.

시설에서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느라 어려움을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다면

겪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무엇인가요?

학부생 때부터 이용하셨기 때문에

위해 현재의 도서관을 철거하고 재건축해

미국과 유럽 탐방 리포트를 검토하면서

현재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도서관과

첨단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많은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하버드대학교나

관련된 추억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예일대학교, 뉴욕대학교 의학도서관

오랜 시간 함께하셨을 텐데요, 기억에

의료 발전에 대한 염원으로 동참해주시길

로비에는 그들의 역사와 전통을 보여주는

남는 일화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부탁드립니다. 낮은 곳을 돌보며 어두운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따로

저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곳을 환하게 밝히는 훌륭한 인재들을

공간을 마련하지 않고 로비에 놓아둠으로써

학생들에게 도서관은 생활의 일부일 겁니다.

키워나가겠습니다.

자연스럽고도 확실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니까요. 보통

있는데요, 새 도서관 2층 중앙 로비에도 이와

등교하면 도서관에 가장 먼저 들르고 강의실과

같은 시설물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번갈아 오가곤 합니다. 저녁이 되면 또 한참을

유럽의 도서관들은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머물고요. 저는 칸막이가 있는 테이블보다는

절묘하게 겸비한 점이 놀라웠습니다.

개방형 테이블을 좋아해서 주로 그쪽에 자리를

베를린자유대학 인문학도서관은 인간의

맡았습니다.

뇌를 형상화한 외관 디자인에 환경친화적인

이것저것 펼쳐놓고 공부하다가 머리를 식힐

냉난방 시설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겸 도서관 앞에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곤 했죠. 그러면 선후배, 동기들이 오가고 그들과 담소를 나누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저에게 도서관은 공부방이고 사랑방이고 희로애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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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S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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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 NEWS

공과대학 오수익 명예교수 부조 제막식

의학도서관 건립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한 공과대학 오수익 명예교수의 부조 제막식이 2017년 5월 26일 의과대학 대회의실 및 기부자홀에서 있었다. 오수익 명예교수는 1968년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도미하여 바텔(BA-TTELLE) 社 등에서 산업체 연구원으로 재직한 후, 전문성을 인정받아 교수 경력 없이 최초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정교수로 임용된 특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 소성가공협회 회장을 지낸 바 있으며, 2010년 정년 퇴임했다. 본 행사에는 의과대학 강대희 전 학장과 노동영 전 발전후원회장, 공과대학 주종남 교수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강대희 전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귀한 기부금이 헛되지 않도록 선진적인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 지원과 대학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제4회 일석 황준식 Student Fellowship 지원금 전달식 제4회 일석 황준식 Student Fellowship 지원금 전달식이 2017년 6월 19일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일석 황준식 Student Fellowship은 본교 6회 졸업 황준식 동문이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 육성에 쓰이길 바라며 쾌척한 5억 원의 기부금으로 만들어진 재학생 대상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보건 문제 관련 연구와 창의 연구를 공모하고 2팀을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연구과제 공모에는 구동형, 박경훈(의학 4) 학생팀(지도교수: 오주한, 과제명: 베트남에서 일본뇌염 보균 숙주로서의 돼지의 통제 및 사회적, 환경적 관련 인자들에 대한 연구)과 문하늘, 이정훈(의학 2), 오윤경(의예 2) 학생팀(지도교수: 최형진, 과제명: 중추신경계 옥시토신 투여의 사회행동학적 효과 분석)이 선정되었으며, 과제당 연구비 700만 원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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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동문 기금 전달식 및 부조 제막식 본교 51회 졸업 이태훈 동문의 기금 전달식

Hun Kim Family Charitable Foundation 기부금 전달식

졸업 60주년 기념 발전기금 전달식 졸업 60주년 기념 발전기금 전달식이

및 부조 제막식이 2017년 10월 13일

본교 20회 졸업 동문인 미주동창회 김헌

2017년 10월 30일 본교 행정관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선생의 Hun Kim Family Charitable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본교 11회

올해 이태훈 동문의 갑작스러운 작고 이후,

Foundation 기부금 전달식이 2017년 10월

졸업동기회는 졸업 60주년을 맞아 의과대학

가족들이 논의하여 생전 책과 도서관을

5일 의과대학 학장실에서 개최됐다.

발전기금으로 1,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좋아했던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날 행사에서는 병리학교실 지정기금으로

행사에서는 의과대학 강대희 전 학장, 박중신

의학도서관 건립기금으로 1억 5,000만

50만 달러의 기부금이 전달되었으며,

전 교무부학장, 김성준 전 학생부학장,

원을 기부했다. 이태훈 동문은 의학뿐만

강대희 전 학장을 비롯하여 병리학교실

김윤 전 기획부학장, 김종일 교무부학장이

아니라 인문학 서적도 많이 읽었으며,

정두현 주임교수, 강경훈 교수, 김헌 선생 및

참석했으며, 11회 이종구 동기회장,

학창시절에는 의학도서관과 가까운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박희백 동문 등이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서도 공부를 했었다고

참석하였다. 동문들은 지난 60년 동안

한다. 행사에는 강대희 전 학장, 노동영 전

눈부신 발전을 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발전후원회장, 오명돈 전 의학도서관장,

앞으로도 미래 첨단 의학을 선도하는 우수한

박관진 교무담당 교수 및 이태훈 동문과

의료인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성장해나가길

이앤박 내과소아청소년과 의원을 운영했던

당부했다.

배우자 박상현 원장 외 가족들이 참석했다.

고광욱 명예교수 부조 제막식 본교 5회 졸업 동문인 故 고광욱 명예교수의 부조 제막식이 2017년 12월 4일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故 고광욱 명예교수는 1991년 정년까지 약 30년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교수로 봉직하며 우리나라 소아과학과 신장학 발전에 정열을 다했다. 배우자 유지순 여사와 아들 고재성 소아과학과 교수는 학문에 대한 열정이 깊었던 故 고광욱 명예교수의 뜻이 후학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의학도서관 건립기금과 소아과학교실 지정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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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 NEWS

본교 51회 졸업동기회 발전기금 전달식

본교 51회 졸업동기회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2017년 12월 11일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본교 51회 졸업동기회는 졸업 20주년을 맞아 의학도서관 건립기금으로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과대학 강대희 전 학장, 박중신 전 교무부학장, 51회 졸업동기회 이동연 회장, 김재원 교수, 주건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정명희 명예교수 발전기금 전달식 정명희 명예교수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2018년 6월 21일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명희 명예교수는 의과대학 교무부학장 및 서울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천대학교 의무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과대학 신찬수 학장, 강현재 기획부학장, 박종완 약리학교실 주임교수 및 이마리아 발전후원회 담당교수가 참석하였으며, 후학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이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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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명예교수 발전기금 전달식 장윤석 명예교수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이환종 명예교수 발전기금 전달식 및 부조 제막식

본교 42회 졸업동기회 발전기금 전달식 본교 42회 졸업동기회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2018년 7월 30일 의과대학 행정관

이환종 명예교수의 발전기금 전달식 및 부조

2018년 8월 31일 의과대학 행정관

학장실에서 열렸다.

제막식이 2018년 8월 22일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장윤석 명예교수는 대한민국 시험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본교 42회 졸업동기회는 의학도서관

아기 시술의 선구자로 현재 마리아병원

이환종 교수는 대한소아감염학회 회장 및

건립기금 1억 1,757만 9,094원을 기부했다.

명예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감염학회 회장을 역임한 우리나라 감염

이날 행사에는 동기회장 정훈용, 최상경,

모교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기탁하였으며,

질환의 최고 전문가로 의학도서관 건립기금

김연수, 김주한 동문이 참석하였으며

의과대학 신찬수 학장, 김종일 교무부학장,

및 소아과학교실 발전기금으로 각각 5,000만

의과대학 신찬수 학장, 정진호 발전후원회장,

박중신 산부인과교실 주임교수가 참석하여

원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과대학 학장,

오명돈 전 의학도서관장, 김종일 교무부학장,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학생부학장, 기획부학장, 발전후원회장,

박경운 학생부학장, 강현재 기획부학장이

의학도서관장,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이

참석하였다. 본교 42회 졸업동기회는 지난

참석했다.

20주년 행사에도 모교 장학금을 후원했다. 3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받아온 혜택을 되돌려주는 시기라고 생각하여 후배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후원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본교 52회 졸업동기회 발전기금 전달식 본교 52회 졸업동기회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2018년 9월 10일 의과대학 행정관에서 진행됐다. 본교 52회 졸업동기회는 현재 의과대학 사업 중 가장 큰 사업인 의학도서관 재건축을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기회장 박도중, 총무 박진호, 재무 김기범, 김진태, 박경우 동문이 자리를 빛냈으며 의과대학 신찬수 학장, 오명돈 전 의학도서관장, 김종일 교무부학장, 박경운 학생부학장, 최형진 기획담당 교수가 참석했다. 동문들은 새 의학도서관이 건립되어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와 연구에 매진하여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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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인 여러분들로부터

희망과 응원의 손길이 도착했습니다

10억 원 이상 국민은행

1억 원 이상 흥한재단

산학연종합센터

윤혜정

이태훈

이지케어텍

제4차 2017 APKASS SUMMIT

서울의대 제42회 졸업동기회

최경진

오티콘코리아

이환종

강흥식

두산연강재단

서울의대 동창회

이혁, 곽복남

임남재

장윤석

정명희

최백규

서울의대 제52회 졸업동기회

의료법인 혜원의료재단

한문희

클립소프트

세원그룹

서울의대 제51회 졸업동기회

정진호

에이치디엑스

서울의대 미주동창회

곽영호

박종완

고광욱

서울안과의원

우원건설

이현강

박문선

이혜승

서울의대 제32회 졸업동기회

조광현

장학철

김석수

문혜영

정윤상

정성은

서울의대 제22회 졸업동기회

최진욱

박영주

박경수

서울의대 의공학 교실 교수 일동

김종환, 맹시선

반도글로벌

신창재

윤대웅

이옥

조병규

서울의대 생화학 교실 교수 일동

김규한

김기갑

이복자

제13기 장수사회 선도최고전략과정

서울의대 제11회 졸업동기회

왕규창

권오상

오기수

강성범

디엔에이링크

신기식

오명돈

최관수

조소연

최민호

감사한 주식회사

김병수

김종민, 박수현

문승현

이동윤

이종희

임영진

홍윤철

여운철

고재성

이상협

정명관

황희

강현철

고우석

길의료재단

김돈규

김동원

박병주

송승훈

안봉모

안준환

양재완

윤계범

이광석

이광우

이병완

이주흥

이형철

이홍균

임동균, 장성희

임현정

정현채

제14기 장수사회 선도최고전략과정

서울의대 제21회 졸업동기회

조택구, 김영옥

진아춘

최윤식

최훈동

태진통상

서울의대 제31회 졸업동기회

5천만 원 이상 방영주

3천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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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 원 이상 이재서 오지현 양세원 박수경 김인규 행복한광어영어 조합법인

조태준, 동은실 황지환 이성희 손환철 김정훈 이성훈 최웅산

양준모 홍성태 정철우 이동훈 민경복 이창우 황경애

안세현 이재협 김진태 김갑수 송창훈 장지현 황덕호

김희중 김정균 김광명 김경수 신경한 전윤석

송정한 신상도 신재욱 엄진모 여운걸 유영석 유창용 윤병우 윤정환 이강희 이마리아 이명용 이승희 이왕재 이윤경 이은식 이은영 이종구 장애진 장진석 전세현 정고은 정민수 정성규 정훈용 주권욱 채종희 천영일 최돈명 최승홍 하규섭 하승범 한준구 허찬영 홍성환 김수웅 김영태 김홍빈 이근욱 김치헌 박태원 송재원 한규섭 홍윤호

강경훈 장학 정경해 필라테크 박종영 박우상 강형진 김희진 문경철 이동섭 이태승 정중기 정희연 조광원 최종원 황영일 군자출 김기덕 김명진 김주한 박성훈 박진호 박창증 윤휘중 이상윤 이철민 최석진 유재학 권성택 김붕년 김영걸 김주한 박현선 성승용 양희진 염진섭 유영미 이석호 정승용 정현훈 최지은 최태현 이일근 김충효

강대희 강병철 김동규 김재성 김학재 김희수 류지곤 박암우 배영미 정승용 조상헌 나정임 천기정 권형민 정천기 강웅구 박성배 오병희 조성진 곽영직 신은희 윤춘식 김윤주 전윤경 강건욱 강수경 강영진 고강 고건성 고정민 구용숙 구자남 구진모 권인호 권호장 김관수 김규영 김낙연 김도균 김동호 김리석 김명환 김미란 김미숙

박경운 김정석 박도준 김수남 신준우 조봉완

박재현 신애선 박소현 김연우 엘오케이 진홍률

5백만 원 미만 김인원 권진이 김도훈 최진상 오승준 정숙향 김석화 김유진 김철호 도송준 서정욱 선우대활 신경환 이지원 장기현 한서경 임유진 허선 BK장학재단 김동욱 김용태 김준희 김현준 남도현 민주홍 박경우 박장규 박흥배 배지수 이윤종 이은혜 이종구 이택영 이호성 최원식 김철 김태훈 김효철 임종필 곽철 윤형진 임재준 김영수 박성혜

신충호 김재용 최영빈 서대헌 오윤규 김승기 정두현 김지수 김연수 김항래 김한수 정선근 전찬후 김윤준 이호영 진웅식 APOCP-9 김경록 김광일 김나영 김상윤, 전소연 김선혁 김성완 김용진 김원식 김인성 김일한 김진희 김태흥 김형호 김희찬 남상윤 남태중 노낙경 노윤관 민선호 박달우 박동수 박민현 박찬수 봉금장학회 손승준 손철호 송병호

김범석 김상완 김성수 김슬아 김승택 김승훈 김영우 김영훈 김용은 김윤 김재열 김종민 김종흔 김준순 김진구 김진욱 김찬 김춘동 김태민 김태우 김태진 김하용 김학령 김한권 김한준 김현경 김현진 김효준 김훈 나기호 노인화 도상환 도영경 류백렬 류진숙 메디코아펙스 명나혜 문제호 민승기 박강용 박기동 박기호 박대균 박동균

박상원 박선경 박선원 박소배 박송이 박용범 박종범 박지웅 박흥식 배상미 백종일 서길준 서정화 서화연 선우성 성용기 셀자임 손대원 손창호 송경호 송욱진 송윤미 송은섭 신명희 신영민 심태선 안재훈 안준호 안진석 안희태 양문선 에이치바이오 에펜도르프코리아 오석관 오현화 우경인 유재란 유정희 윤강섭 윤경호 윤성수 윤영석 윤종현 윤현선


50

5백만 원 미만 이광민 이규백 이근찬 이동호 이무용 이상형 이상훈 이승재 이우진 이원우 이유진 이윤송 이은봉 이재호 이정렬 이정상 이정찬 이종규 이종균 이준영 이준호 이진행 임춘수 임태환 장관환 장승호 전상용 전상임 전영태 정두석 정원호 정정윤 정현태 정홍근 조구영 조나리야 조남혁 조비룡 조정연 조주연 채지원 천성빈 최기영 최대규 최두환 최상경 최수희 최영호 최용석 최우철 최준호 최지엽 최창원

최현석 태석기 표진원 표호수 프라임텍 한경일 한국건강관리협회 한상욱 함돈일 허은영 허진무 홍경수 홍윤석 홍진표 황정원 백재승 고은미 성낙진 이가영 이재일 최병인 강경호 강민관 강병훈 강석훈 강정묵 강철인 강희경 구기형 김경택 김기범 김도완 김선미 김세중 김열 김영진 김우영 김유일 김윤정 김정현 김정훈 김현석 김형관 김홍관 김훈엽 노재홍 도재태 류호걸 문준웅 민병훈 박경일 박계훈 박도중

박상진 박재범 박창민 박한수 박형두 박형석 백민기 송은철 송진석 신화용 안형권 양종인 엄상원 유근식 유문원 윤탁 이상목 이세한 이승호 이정운 이정은 이종원 이진성 이채형 장경애 장성만 장홍석 정경인 정만기 정태영 조현재 진용준 최기돈 최원우 최의근 홍천기 강승백 곽상인 김경환 김기중 김만호 김범준 김병관 김병일 김상윤 김상은 김석현 김성준 김승협 김영환 김용식 김용철 김우선

김지은 김태유 김한석 김현회 김혜선 노동영 문민경 박경찬 박교훈 박규주 박노현 박성섭 박성호 박소연 배은정 백남종 부창민 서인석 서창석 송영욱 송용상 신민섭 신희영 양한광 오창완 원상희 윤영호 이관우 이동수 이명철 이숭덕 이영호 이종석 이춘택 이평복 임석아 임재영 장윤석 장진영 장태안 전범석 전상훈 전양숙 전용성 전주홍 전혜원 정준호 정현 정희순 최영민 최현림 하종원 한문구

한혁수 허승철 홍성규 김명수 김병준 이윤성 김옥주 김상화 박금자 박준동 신복례 씨제이 헬스케어 이상철 한진석 이상협 최재우 허창훈 한미약품 김솔아 최유진 한림MS 박진우 구자원 권지원 김기봉 김기정 김유석 김이경 김진원 나기영 박경석 박무균 박상민 박인애 박중신 변석수 석승혁 손병희 송상훈 송지현 신좌섭 유경상 유정준 유철규 이경호 이국래 이남준 이승환 이용석 이춘기 임정윤 정재민 정진행

조정현 지병철 최은화 최정석 하일수 한성희 한원식 허보윤 홍성환 동아에스티 노영 신정원 최영식 한지원 김동완 김순복 김인아 박중원 손영제 이순형 이정표 임순애 한영근 전혜찬 이활 조재현 오주한 최의성 대웅제 강샛별 강형제 계유찬 고경태 고서영 고정인 김기홍 김남희 김도연 김명석 김민정 김병현 김슬기 김윤직 김정수 김태균 남기병 노정일 박관진 박중완 배안식 백수민 양원준 위성호

이상환 이수철 이승호 이시형 장형란 정현정 최동선 한춘환 함은미 허승호 황찬호 황태숙 송현범 삼일제약 권성길 우형길 신창호 홍세미 정재용 정주 강미영 강보현 고광진 고영박 공성호 곽금연 구경회 구승엽 구자록 권보상 권오기 권종원 권준수 권혁태 김경래 김경우 김기원 김남균 김민관 김상현 김선회 김성덕 김성민 김수지 김영아 김용범 김용석 김우호 김웅한 김재원 김재윤 김재형 김정은


51

김정화 김종현 김종효 김준배 김지원 김지현 김진영 김진희 김창국 김활웅 김희선 문우경 문현호 민성원 박광석 박세진 박수철 박재형 박정규 박홍용 백롱민 백선하 변민수 서경석 서영호 손대경 송경준 송은영 신찬수 심혜영 안용민 안준형 양성미 양혜란 양희경 염광원 염꽃보라 예병덕 예상규 오국환 오승하 오진영 원종현 유성호 유형곤 윤병재 윤보현 윤상웅 윤상일 윤시몽 윤창진 윤한두 윤현국 이가희

이건재 이경희 이국현 이동순 이동연 이상준 이상호 이선영 이선영 이시욱 이원우 이유경 이재영 이정민 이정환 이종만 이종열 이지호 이충규 이학종 이혁준 임소영 임청 전재용 전종관 정경천 정영섭 정영호 정지봉 정진욱 조동현 조석기 조영석 조주희 조태준 조희경 조희연 주동현 천정은 최명식 최상일 최세훈 최영인 최영희 최은영 최형진 하태현 한원석 한호성 함봉진 호원경 홍은실 황규리 황상원

황영환 황용일 황응수 황정민 한독 부광약품 김용휘 신현정 안용태 오세일 정성원 정은미 김재호 안순현 이명덕 장주영 정혜승 조맹기 김준성 서울레전드 피부과의원 유준현 정승민 정준기 허지한 정진엽 조수창 양훈진 엘지화학 가락실버사랑의원 고영초 김경수 김계정 김구수 김동호 김영덕 김종순 김희주 민경업 박동건 박종민 박철기 박행렬 서종진 손유동 손태흥 신형식 안병해 안태영 유병철 유성열 유윤정 유종근 유형준

유희준 이영석 이유진 이종인 이진석 이호진 임용택 임우성 장성근 장준홍 정의철 코오롱제약 곽호신 박영태 서정선 최진화 김서정 김의종 김종성 박서영 배기훈 손성기 임경환 천재영 한수연 한인웅 전강일 한국얀센 구연희 김인준 김지선 김진희 김태준 김현준 류형호 문상희 박상준 박송연 배광범 서종도 손병관 엄태민 우성민 이건주 이기동 이용진 이현승 장원 전미영 제환준 최세원 최영민 한만동 황의진

황인평 강도윤 강민구 강종열 곽홍석 권순기 권정희 김강민 김경준 김규보 김민수 김민주 김병윤 김선민 김우오 김정윤 김정홍 김정희 김지연 김지영 김진욱 김태혁 김택수 김혜리 김혜영 김호근 나영곤 두기현 문승환 민준철 박성준 박진주 박혜은 범재원 서동훈 송정윤 신동엽 신희강 엄태수 우경제 유영태 유원정 윤상훈 이경민 이기혁 이대근 이승미 이승준 이재우 이정은 이지연 이지혜 이찬희 이하정

이현정 이현정 임채영 장원일 장준우 정상준 정영희 정윤선 정종우 정종철 정현정 조성윤 조원상 조재훈 주미란 최미라 최연악 최윤석 최인재 최재홍 최정순 최주성 최현호 한경희 한민제 한정호 유한양행 김민호 김제균 복진산 서유헌 신현호 오아영 이택상 임형수 정우영 CMG제약 노태성 이치훈 김중희 이호균 강경 강지원 고영상 곽봉헌 김승재 박종대 선경민 유경민 이상민 이상화 이세욱 이세종 이승준

이제욱 정영희 정지혜 하철민 허주연 황지은 김혜원 이철희 임선민 전인표 종근당 유주연 유태경 김혜선 남승표 류병직 여준범 위정일 이선영 이승재 조성문 최인호 김고은 김성환 김태균 범승훈 김승태 박재현 안승현 최지민 오백록 이향숙 강현재 공소연 노영선 이선경 전호수 박희문 신정엽 조철민 조현찬 최연현 일양약품 조한용 강동완 김종신 김현우 이창인 전화숙 휴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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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우 프로그램

1천만 원 미만

1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상

1억 원 이상

3억 원 이상

10억 원 이상

기부금 전달식

부조제작 및 제막식

명예의 전당 등재

예우내용・기부금액 출연자 성명 책자로 영구 보존 출연자 성명 건물벽면 영구 보존 감사장 증정

감사패 증정

의대

기금 명칭 부여

본인 외 1명

10년

평생

평생

평생

평생

본인 및 배우자

3년

10년

평생

평생

평생

5년

10년

평생

평생

1년

3년

5년

평생

함춘회관 1층 사랑방 이용 의학도서관 이용 의과대학 간행물 발송

기념품 제공 예우카드 발급 (의대, 병원 무료주차)

병원

비급여 중 선택항목 (50% 감면)

직계가족

종합건강검진권 본인 및 배우자 (1회 1백만 원 한도, 2년 이내 사용) 각종 진료안내 (외래, 검사예약 등)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금액

모금 캠페인에 참여하실 경우 의과대학 예우 프로그램과

30억 원 이상

신축 의학도서관에 네이밍 예우를 함께 진행해드립니다.

20억 원 이상

예우내용 대강의실 지석영센터 메인로비 학습실

(예우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본인 및 배우자

10억 원 이상

자료실 옥상정원 이용자 교육실 소극장

3억 원 이상

미디어컨텐츠랩 CBET UBT 그룹 스터디룸

1억 원 이상

휴게실 컨설팅룸

5천만 원 이상

서가

2천만 원 이상

8인 테이블

1천만 원 이상

벤치 / 소파 / 테이블

5백만 원 이상

4인 테이블

3백만 원 이상

야외벤치 / 소파

2백만 원 이상

열람실 의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 참여신청서

인적사항(필수사항)

발전기금 약정과 동시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회원이 됩니다.

◦ 기부 내역 공개를 원하지 않음

성명[회사(단체)명/대표자] 주민등록번호[사업자등록번호]

구분

생년월일

◦ 동문 ◦ 학부모 ◦ 교직원

졸업년도

년(제

학생성명 학부(과)

◦ 본과

일(양/음)

회)

◦ 예과

학년

부서

◦ 일반 연락 가능하신 전화번호 (휴대전화, 자택/직장)

E-mail

우편물 받으실 주소

약정정보(상담 후 선택사항) 약정금액

◦ 정액기부 일금

교육연구사업 모금상품

장학사업

◦ 정보동의

◦ 월 정액기부 원(₩

)

매월 (

)씩

◦ 노벨 프로젝트 기금(의사과학자 양성 기금) ◦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기금 ◦ 미래 인재 환경개선 기금(학생 환경개선 기금) ◦ 창의적 연구자 기금(교실 및 연구소 지정기금) [지정기관: ◦ 기숙사 확충 기금 ◦ 일반 장학금

◦ 키다리 아저씨 장학금

]

◦ 1인1계좌 장학금

개인정보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기부금 영수증 발행과 기부자 예우 관리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본인은 위와 같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가입과 함께 기부금 모금사업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년 약정인 :

일 (서명)

※본 약정서를 작성하여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전송하거나 발전후원회로 송부해 주십시오. ※발전후원회에서 직접 연락드려 자세한 후원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발행인 신찬수 기획・디자인 큐라인(02-2279-2209) 촬영 픽쳐쑈 스튜디오 인쇄 연각피앤디 발행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Tel. 740-8164 Fax. 740-8190 http://medicine.snu.ac.kr/ 03080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Vision Road

발행일 2018년 12월 28일(통권 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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