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의
길잡이
서울대학교 대학생활문화원
차례 대학생활의 길잡이를 내면서 4
대학생이 되는 것
1. 새내기들을 위한 행복한 대학생활 설계 2. 이제부터 진짜 공부를 시작하자: 대학에서 공부하기 3. 대학생활에서의 진로 설계 서울대에서 생활하기
1. 먹으면서 즐기기
2. 영화와 음악 즐기기
3. 운동하며 즐기기
4. 여학생들의 쉼터
5. 컴퓨터와 함께 멋진 대학생활을 위한 일곱 가지 프로그램
1. 개인상담
2. 심리검사
3. 집단상담 4.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 및 심신건강증진 프로그램 5. 자원봉사 프로그램
6. 캠퍼스 멘토링 프로그램
7. 서울대인을 위한 24시간 상담전화 선배가 알려주는 대학생활의 비법
1. 부풀은 꿈을 안은 그대에게 2. 샤 정문을 나서며 3. 대학생, 진짜 공부를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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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의 길잡이를 내면서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드디어 여러분이 꿈꾸어오던 대학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이 제부터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쳐보길 바랍니다. 광대한 지식의 세 계에 빠져보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어가기 도 하고 그동안 미루어두었던 취미생활, 문화생활도 마음껏 해보길 바랍니다.
하지만 신입생 여러분에게는 기쁨과 설렘, 기대뿐 아니라 어색함 과 두려움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드넓은 낯선 캠퍼스에 적응해야 하는 것부터 학업, 인간관계, 문화생활, 진로 준비 등을 스스로 해나 가면서 궁금한 것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고등학교 생 활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자유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여러분의 자율 과 선택에 따라 대학 생활이 전개되어가는 경험을 하고 책임의식도 가지게 될 것입니다 .
대학생활문화원은 서울대생의 대학 생활뿐 아니라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 및 집단 상담, 심리검사,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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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운영하고 있고 서울대생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위기전 화(☏880-8080)를 24시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매학기 재 학생 멘토와 신입생 멘티를 연결해주는 멘토링 사업, 서울대생의 학 외 사회봉사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학생활문화원에서 발간하는 '대학생활의 길잡이'는 작은 책자이 지만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이 궁금해 할 학업, 인간관계, 진 로 준비, 정신 건강, 문화생활, 사회봉사활동 등에 대한 유익한 정보 를 담고 있습니다. 신입생 안내서로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리라 믿 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소책자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신 필자들과 대학생 활문화원의 연구원들께 감사드립니다.
대학생활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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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는 것 1_새내기들을 2_이제부터
위한 행복한 대학생활 설계
진짜 공부를 시작하자: 대학에서 공부하기
3_대학생활에서의
진로 설계
1 _ 새내기들을 위한
행복한 대학생활 설계 김지은_서울대학교 대학생활문화원 전문위원
성공지향적인 태도에서 행복지향적인 태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어느 날 문득 ‘서울대생들이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더 행복한가?’라 는 질문이 떠올랐다. 나는 선뜻 ‘그렇다’라는 답을 할 수 없었다. 어릴 때부터 좋은 대학에 들어오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 결과 서울대생이 되 었다는 것은 스스로도 만족스럽고 기쁜 일이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의 인정과 부러움의 시선들은 뿌듯함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관악에서 보게 되는 학생들의 얼굴에서 행복함을 별로 느낄 수 없다. 가끔 다른 학교에서 강의를 해보면 다른 학교 학생들에 비해 서울 대생들의 표정이 어둡고 긴장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서울대 생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오히려 행복하지 못하다면 무엇 때문에 서
1_새내기들을 위한 행복한 대학생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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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대에 들어오기 위해서 그토록 힘들게 공부하 며 애써야 하는 것인가? 서울대생들이 왜 행복하지 못할까? 그것은 서 울대생들이 행복보다는 성공을 지향하기 때문이 라고 나는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막연히 공부를 잘 해서 좋은 대학 들어가고 좋은 직업을 갖게 되 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여러 가지 욕구들을 억누르면서 공부에만 매달 리고 최고의 위치에 오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는 과정에서 불안과 스트레스라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최고가 아니면 실패 자, 낙오자가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뒤떨어질까봐 두려움에 떤다. 그래서 서울대생들은 쉽게 열등감에 빠진다. 자신이 다른 사람보 다 우월하다는 느낌을 갖지 못하거나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 면 열등감에 괴로워한다. 그런데 서울대에는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다보니 예전과 같이 남보다 월등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매우 어렵다. 그래서 고등학교까지는 자신감에 차 있던 학생들이 서울대에 들어와서 오히려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아진다. 이제는 학점이나 서열로 자신이나 타인을 평가하던 그 잣대를 내려놓 기를 바란다. 우리의 교육환경은 불가피하게 점수를 매기고 그것으로 서열화하게 되고 그것에 따라 우열을 가려왔다. 그 부작용으로 우리는 항상 타인과 비교하고 그것에 따라 우리의 가치를 평가하게 된다. 그러 나 한번 생각해보라. 우리들 모두는 한 사람 한 사람 너무나 독특하고 유일한 존재이다. 아무도 나와 같을 수 없다. 아무도 나와 같지 않은데 나와 누구를 비교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똑같은 삶의 조건에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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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는 것
아가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학점이 좀 낮다고 해서 좋은 직업을 갖지 못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열등한 존재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여러분은 좁은 길을 일렬로 서서 달려왔다. 그래서 선두에 선 소수만이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이제 여러분에게 펼쳐진 삶은 하나의 길을 따라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각자 나름대로의 다양한 삶의 여정을 가게 될 것이다. 때로는 평지를 걷기도 하고 때로는 웅덩이에 빠지기도 하고 크고 작은 산을 넘어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기도 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일도 생긴다. 그런 데도 계속 여러분들이 누가 더 빨리 누가 더 많이 얻느냐 하는 구도 속에 살아간다면 우월감과 열등감을 반복해서 느끼며 살아갈 수밖 에 없다. 남과 비교하기 이전에 스스로에게 ‘참 잘 했어’, ‘잘 이겨냈 어’, ‘정말 수고했다’, ‘실수했지만 이러 이러한 것을 배웠구나’ 하는 말을 할 수 있도록 하자. 자신에 대한 가치의 기준을 남에게 두지 말고 스스로에게 두라. 그것이 진정한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우월할 때 느끼는 우월감이 아니라 스스로를 믿는 것이다.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는 것이다. 설사 다른 사람들이 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제대로 인정하지 못해도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는 것이 자신감이다. 그러한 자신감이 있을 때 남들의 작은 평 가에 흔들리지 않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우리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 안 간힘을 쓰고 살아간다. 그것이 더 행복한 삶을 보장해줄 것 이라고 막연히 기대하면서 불안과 긴장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행복해지기 위해 반드시 정상의 위치에 있어야 하는
1_새내기들을 위한 행복한 대학생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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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아니다.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만의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성공을 지향하는 것이 행복과 멀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렇지만 때로는 ‘성공해야 한다’, ‘최고가 되어야만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불 안에 떨며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성공을 향해 살아가는 삶과 행복한 삶은 별개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된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성공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낙오자, 실패자가 되는 것이 두려워 정상을 향해 끝없이 오르는 것이다. 행복해지기 위해 반드시 정상의 위치에 있어야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향해가고 있는 그 삶 이 진정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삶인지 한번쯤 생각해보기 바란다.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 말라. 실수와 실패는 겸허함을 가 르쳐주고 부족한 점을 일깨워줄 것이다. 작은 실수들을 통 해서 성장하고 더 큰 실패를 막을 수 있다. 서울대생들은 작은 실수나 실패에도 불안해하고 보통 사람의 삶은 실 패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보다 별로 큰 실패 없 이 살아왔다고 할 수 있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래서 성공적으로 학창시절을 보내왔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실패에 대한 두 려움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것 같다. 조금이라도 뒤쳐지면 낙오자, 실패자가 된 것 같고 다른 사람들에게 엄청난 망신을 당했다고 생각한 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아예 실수나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일은 시도 조차 하지 않고 회피하려 한다. 실수나 실패를 하는 일은 창피하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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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는 것
고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잘 하지 못하는 일, 하고 싶었으나 미뤄두었던 일 들을 대학생활 동안 하나씩 용기를 갖고 도전해 보라. 실수는 겸허함을 가르쳐주고 여러분이 부족한 점을 일깨워 줄 것이다. 그런 작은 실수들 을 통해서 성장하고 더 큰 실패를 예방할 수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좋은 인간관계가 있어야 한다 유명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과 사랑이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일에서의 성취와 원만하고 친밀한 인간관계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그것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대학생활문화원을 찾아오는 학생들의 고 민을 분류해보면, 크게 대인관계 문제와 학업 및 진로 문제로 볼 수 있 다. 결국 일과 인간관계에서 만족스럽지 못할 때 심각한 심리적 문제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일에서의 성공과 인간관계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버드 대 학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이 직장과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해 고되는 대부분의 위기가 성실하지 못하거나 전문 지식 혹은 기술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고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좋은 CEO 자질에 대해서 물었던 결과를 보아도 훌륭한 경영자의 자질로서
1_새내기들을 위한 행복한 대학생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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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능력이 1위로 나왔다. 그러므로 일에서의 성공과 인간관계 를 잘 하는 것은 별개의 영역이 아니며, 그 두 영역에서의 만족은 행복 을 위한 기본 조건이 될 것이다. 나는 그 두 영역 중에서도 특히 인간관계를 더 강조하고 싶다. 왜냐 하면 서울대생들은 이미 자신에게 부과된 일은 최상으로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실제로 인간관계는 삶의 질과 일 에서의 성공을 위해서 핵심적인 능력이기 때문이다. 여러 연구 결과들 에 의하면 삶의 만족과 행복에 기여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다른 사람 과의 긍정적인 관계라고 결론내리고 있다. 인간관계는 행복의 원천이기 도 하지만 불행의 주된 원천이기도 하다. 여러분이 행복했을 때와 불행 하다고 느꼈을 때를 한번 떠올려 보라. 거기에는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 적으로 사람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인간관계는 우리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할 만큼 매우 중요한 삶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 여러분 대부분은 지금까지 인간관계 문제로 별로 심각하게 고민해보 지 않았을 것이다. 설사 고민이 생긴다 하더라도 공부를 하는 것이 더 급선무이기 때문에 밀쳐놓을 수밖에 없다. 그러다가 대학에 들어와서 대인관계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된다. 우선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 별로 애써본 경험이 없다. 왜냐하면 공부를 잘 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굳이 애 를 많이 쓰지 않아도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 른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서울대에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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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는 것
로 여러분들과 비슷한 사람들이 주로 모여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여러 분들과 친해지려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여들지 않는다. 그리고 대학 은 하루 종일 한 교실에서 보낼 수밖에 없는 고등학교와 달리 각자 수 강과목을 구성하고 강의만 듣고 나면 뿔뿔이 흩어져 버린다. 그러다보 니 어떤 사람들은 외톨이가 되어버리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친해지는지, 만나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하기도 한다. 이렇 게 대인관계 기술이 부족한 사람들은 그러한 기술들을 하나씩 배워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전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태도로 인간관 계를 위해 애써야 한다. 우리는 태어나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간관계에 관한 규범과 기 술들을 조금씩 자연스럽게 배워왔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대해 특별히 배 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서는 제대로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 누구나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친구를 사귀고 연인을 만들고 부모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운동을 잘 하고 악기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제대로 배우고 열심히 연습해야 하는 것처럼 인간관계를 잘 하고 싶다면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애쓸 필요가 있다. 인간관계가 삶에 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학에 와서 어떤 친구들은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가족관계에서의 갈 등으로, 또 새롭게 시작한 이성관계에서의 갈등으로 힘들어한다. 이런 대인관계의 어려움이나 갈등들이 고통스럽고 힘든 것이긴 하지만 그것 으로 인해 자신을 더 이해할 수 있고 타인을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이다. 여러분이 대학생활 동안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느 낄 때 대학생활문화원을 이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대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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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고 개인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이 되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청하라.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효과적으로 해 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관계 심리학과 같은 교양과목을 수강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고 인간관계 관련 서적을 읽거나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간관계를 잘 하기 위해서는 기술보다는 진실한 태도가 중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잘 하기 위한 특별한 테크닉이 있다고 생 각하고 그것을 배우고자 한다. 물론 자신을 좀 더 잘 표현하는 기술이라 든가 다른 사람들에게 더 호감을 줄 수 있는 기법들이 있기는 하다. 그 러나 그러한 기술보다 더 기본이 되는 것은 상대방을 향한 진실한 마음 이다. 진정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자 하며 진심으로 대하지 않으면 그 기법들은 별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위선적으로 보일 수 있다. 우리 각자는 나름대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사람마다 겪어온 경험들이 모두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행동하는 방식도 다르다. 그래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것과 같다.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알아가듯이 경이로운 마음으로 다른 사 람을 알아가 보라. 여러분의 세계가 더 넓어지고 풍성해질 것이다.
인간관계 능력은 잘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성공과 행복 을 위한 핵심적인 능력이다. 인간관계를 잘 하려면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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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는 것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관계 기술보다 더 중요 한 것은 자신과 타인을 동등하게 존중하는 태도와 진실한 마음이다. 행복하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부모나 타 인의 기대와 요구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것 이 필요하다.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지닌 사람들을 보면 상반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보다 능력이 좀 떨어져 보 이면 그 사람을 무시하고 자신의 우월함을 과시하여 다른 사람들로 부터 비호감을 산다. 또 자신의 입장과 이익을 너무 우선시하다가 다른 사람들과 갈등을 일으킨다. 한편 반대 유형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대하면서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타인들의 요구나 입 장을 더 우선시 한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자신과 타인을 동등하게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자신만을 우선시하면 자기중심 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 되기 쉽고 타인을 더 존중하다보면 자신은 억압되고 스스로를 잃어버리게 된다. 자신을 보호하고 위하는 것과 상대방의 입장과 권익을 존중하는데 있어서 균형을 잡는 것이 필요 하다.
부모로부터 심리적 독립을 하자 발달심리학적으로 대학생들이 성취해야할 과제 중 하나는 ‘부모 로부터 심리적 독립’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교육 여건상 점점 부 모님의 역할이 중요해지다보니 예전보다 부모님이 과잉보호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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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하게 통제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부모님과 갈등을 겪게 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예 를 들면, 어떤 법대생은 법대까지 들어와 주었으니까 이제는 내 마 음대로 하겠다고 하면서 사시준비를 하지 않기로 선언을 했다. 어떤 학생은 부모님이 의사가 되길 원하는데 정작 자신은 의대 공부가 맞 질 않아 수업도 잘 듣지 않고 학사경고를 받았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이 무엇을 정말 원하는지 확신도 없고 부모님의 뜻대로 계속 살 아갈 수는 없어서 고민하고 방황한다. 부모님으로부터 심리적 독립을 한다는 것이 부모님에게 반항하고 뜻 을 거슬러 살라는 의미는 아니다. 이제는 부모님의 기대나 뜻에만 자신 을 맞추지 말고 진정한 자신을 찾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 는 것이다. 부모님들이 때로는 과도하게 통제하기도 하고 상처를 주셨 을 수도 있지만 그 마음의 바탕에는 사랑이 있다. 부모님이 우리에게 한 없는 사랑으로 키워주셨지만 내 삶 전체가 부모님의 기대나 한계 속에 있어서는 안 된다. 그 울타리를 넘어 여러분 자신이 되어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때로 실패하고 넘어지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학생활 동안 되도록 많은 사람들과 만나보고 자 신과 잘 맞는 사람들과 깊이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 맺게 되는 관계 는 학창시절에 맺는 관계만큼 순수하기가 어렵고 이해관계가 얽히기 때 문에 인간적으로 친밀해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학생활 동안 맺 은 돈독한 인간관계는 여러분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학창시절에 만난 사람들과는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 고 받을 수도 있고 정서적으로 나를 진심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진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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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은 많은 가능성과 기회가 펼쳐진 곳이다. 지금까지 해야만 되는 공부를 해왔다면 여러분이 원하는 공부, 자신에게 의미 있는 공부를 하 라. 스스로를 자신의 한계에 가두어 두지 말고 새롭게 시도해보고 실험 해 보라. 가만히 있거나 피하면 상처받지 않을 수 있을지 몰라도 결코 성장할 수 없다.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면서 멋진 여러분 자신만의 대학 생활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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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 이제부터 진짜 공부를 시작하자 대학에서 공부하기
임영진 _서울대학교 대학생활문화원 상담연구원
“대학은 지성의 전당이자 낭만의 보고이다.” 대학생활이 지니는 두 측면을 함축적으로 드러내는 말입니다. 이처 럼 대학생활은 지성과 낭만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둘은 중요도를 따질 수 없을 만큼 대학생활에서 추구해야 할 소중한 두 가치입니다. 그 렇지만 여러분 중 많은 분들은 지긋지긋한 입시 지옥에서 막 벗어난 후이기 때문에 ‘지성’ 보다는 ‘낭만’이라는 말에 더 솔깃해지실 것입니다. 반면 ‘지성’이라는 말은 그다지 매력적 으로 들리지 않으실 테고, 고리타분하게까지 느껴지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이에게 지성의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서는 안 될 중요한 사 항입니다. 이 글에서는 갓 대학에 입학한 여러분에게 어떻게 지성을 추구해야 하는지 그 방 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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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는 것
또, 공부 잔소리를 들어야 되나? 험한 입시 경쟁을 뚫고 온 여러분에게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하 자니 두 가지 마음이 생깁니다. 이제 좀 쉬어야 할 신입생에게 공부 잔 소리를 하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공부에는 나름대로 일가견이 있 는 여러분에게 공부에 대한 조언을 하는 것 같아 겸연쩍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대 학에서의 공부는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익숙했던 공부와는 매우 다르고, 고등학교 공부를 능숙하게 잘 해왔던 학생들이 대학 공부에는 적응하지 못해 힘겨워하는 것을 빈번히 보아 왔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내 공부에 관심이 없다! 고등학교 시절 여러분의 곁에는 여러분의 학업 향상을 위해 애쓰시는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여러분의 성적에 관심을 보이며 노심초사 좋 은 대학 진학을 위해 열성을 아끼지 않으셨던 부모님은 여러분의 훌륭 한 후견인이셨습니다. 학교 선생님은 항상 여러분의 성적을 점검하셨고 성적의 등락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벌을 내리셨습니다. 학교를 파하고 학원에 가면 친절한 학원 선생님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노하우를 전 수해주셨고, 암기해야 하는 내용이나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 등을 지 시해 주셨습니다. 아울러 여러분 주위에는 출판사에서 찍어내는 수많은
이제부터 진짜 공부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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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과 참고서들이 항상 넘쳐났습니다. 그러나 대학에서는 상황이 180도 바뀝니다. 이제 아무도 여러분 곁에 서 여러분의 학업과 공부를 점검하지도, 친절히 도와주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부모님들조차 여러분이 어떤 과목을 수강하는지, 학점이 어떤지, 그리고 어디서 공부하는지에 대해 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참고서와 문제집 대신, 어렵고 불친절한 전공 서적과 원서들로 여러분의 가방은 가득 찰 것입니다. 중간고사에서 어떤 문제가 나올지, 어떠한 방식으로 출제될지, 어떤 교재를 참고해야 할지 등에 대한 정보를 어느 누구도 속 시원히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이 수강 신청을 해 야 하는 기간이 되면 화가 나기까지 합니다.
도대체 무슨 공부를 해야 하지?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목적은 너무도 선명합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다른 목표를 갖고 학업에 임하는 고등학생은 드뭅니다. 이처 럼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가 분명하면 공부하기가 한결 편합니다. 그렇 지만 대학 공부는 조금 다릅니다. 대학에서 배우게 되는 대부분의 과목 들은 여러분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올해 여러분과 함께 들 어온 수천 명의 신입생 중에서 졸업할 때까지 여러분과 모든 교과목을 동일하게 듣는 신입생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배우는 내용이 개인 마다 다르고, 따라서 배우는 목적도 각기 다르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목적을 갖고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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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는 것
어떤 수업을 듣고, 또 어떤 공부를 할지는 공부를 하는 목적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렇지만 고등학교와는 달리 대학에서는 배움의 목적이 선 명하지 않고 다른 누가 목표를 정해주지도 않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 생합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 공부의 목적 을 찾아야 합니다.
공부는 왜 해야 하나?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당신이 앞으로 4년 동안 공부하는 목적은 무엇 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어떤 이는 취업을 위 해, 또 어떤 이는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을 위해, 어떤 이는 국가고시 합 격을 위해 공부한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런 구체적 진로 계획은 공부 하는 것을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 남학생은 영어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습니다. 전철 안에서는 항상 영문소설을 읽었고, 군대도 카투사(KATUSA)를 다녀와 미국 유학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동아리도 영자신문을 읽는 동아리에 가입하였고, 수강신청을 할 때에도 영어와 관련되거나 영어로 강의하는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언젠가 그의 성적표를 한번 볼 기회가 있었는 데 높은 학점에 놀라기도 하였지만 전공과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이 영어와 관련된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 학생은 영어 실력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에 맞춰 공부를 한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사회과학대학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게임 프로그 램 제작에 흥미를 지니고 장래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여학생이 있었습니
이제부터 진짜 공부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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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녀는 컴퓨터 공학과에 복수전공 신청을 하였고, 동시에 컴퓨터 연 구 동아리에 가입하여 여가활동을 자신의 목표와 관련지어 선택했습니 다. 게임 프로그래밍이 발달한 일본에서 꿈을 펼치고자 일본어 학원을 다니면서 일본어를 익히는 그녀에게 공부는 귀찮고 따분한 것이 아니었 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보다 선명한 공부의 목적을 찾아야 합니다. 대학생활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다면 우선 분명한 목표를 지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가 주어지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세부 목표가 자연스레 만들어지게 되고 일상의 여러 활동들이 그 목표에 기 초해 나름의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학점은 중요하지 않다? 아직까지 달성해야 할 뚜렷한 목표가 없다면 보다 작은 목표가 공부 에 대한 동기를 높일 수 있습니다. 조금만 찾아보면 공부에 대한 동기를 고양시키는 장치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학점이 그 중 하나입 니다. 과거 대학생들은 학점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선배들 중 일부는 학점에 연연하는 모습을 ‘대학생답지 않은 행동’으로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대학을 졸업할 무렵 공공연히 ‘남학생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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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학점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하기가 어렵다’는 소문이 회자되기까지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점이 높은 남학생은 사회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내 적응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로 회사에서 기피한다는 설명이었습 니다. 하지만 이 소문은 사실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자신에게 유 리한 정보에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자신의 이전 생각과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석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학점이 낮은 대학생이 취업문을 두드릴 무렵, 낮은 학점으로 대기업에 무난히 취업한 선배의 이야기는 낮은 학점으로 인해 번번이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는 선배의 이야기보다 듣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귀에 솔깃하기 마련입 니다. 이런 미담(?)은 전달되는 속도도 빨라서 학점 때문에 고민하는 취 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정설로 굳어져 버립니다. 그러나 이런 소문과는 달리 학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학점은 여러분 이 대학을 졸업한 뒤 평생 꼬리표처럼 여러분을 따라 다니기 때문입니 다. 취업이나 유학 시 여러분의 중 ․ 고등학교 시절의 성적을 궁금해 하 는 사람은 별로 없어도, 대학시절의 학점은 여러분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활용됩니다. 많은 사정관들이 학점을 성실성과 같은 긍정적 성 품의 반영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고만고만한 사람들 중에 한 명을 선 택할 때 학점은 비교적 객관적인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학점 신경 쓰느라 대학생활의 낭만을 잃어버린다면 너무 슬프지 않 나요?” 학점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제게 던지는 한 대학생의 원망스런 질문 입니다. 낭만을 추구하는 것도 대학생활의 중요한 목표이기 때문에 대 학생활의 낭만을 잃어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학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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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쓰는 것과 낭만을 잃어버리는 것은 그다지 큰 관련이 없습니다. 실 제로 학점을 잘 관리해 온 대학생에게 대학생활이 재미없는지 질문했을 때,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는 경우를 자주 보아왔습니다. 높은 학점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비단 유수한 회사에 취업하고 좋은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좋은 학점은 그 자체로 하나 의 좋은 목표로서 기능합니다. 심리학자들은 목표 중에서 유익한 목표 의 특징을 다음의 네 가지로 설명했습니다. 첫째, 유익한 목표는 구체적 이고 명확합니다. 예를 들어, ‘2학기 평점을 3.5 이상 얻겠다’는 식의 분 명하고 구체적인 목표일수록 달성이 쉬워집니다. 둘째, 유익한 목표는 측정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공부를 열심히 하기’보다 ‘학점을 3.5 이상 받기’로 구체적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달 성 가능한 목표는 사고 중심적이 아닌 행동 중심적입니다. 높은 학점을 얻기 위해서는 머릿속으로 구상하는 것을 넘어서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필요로 합니다. 수강 신청부터 기말 고사 보고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치 밀한 계획 하에 실천해야만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익한 목표는 실현 가능합니다. 높은 학점을 받는 것은 개인의 노력여 부에 따라 얼마든지 실현 가능한 것입니다.
좋은 학점을 받는 것은 유익하고 가치 있는 목표입니다. 그렇다면 ‘3.5 이상의 학점 받기’ 같은 좋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 여러 분에게 어떤 유익을 가져다줄까요? 첫째, 중요하지 않은 일들로 인해서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막아 줍니다. 예를 들면 3.5 이상의 학점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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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고 생각하면, 컴퓨터 게임과 술 모임과 같은 활동에 시간을 허비하 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둘째, 목표 달성에 필요한 관련 활동을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3.5 이상의 학점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갖게 되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효율적인지를 찾게 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셋째, 중간에 포기하는 것을 막아 줍니다. 목 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작심삼일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일단 좋은 학점을 받게 되면 시간이 경과해도 그 가치가 남아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목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 막으로 좋은 목표는 달성 과정에서 자신이 지금 도달점에 점점 가까워 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중간고사, 출석률, 발표, 보고서, 기말 고사 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해 좋은 학점을 결정하므로 이러한 단 계를 조금씩 밟아가면서 목표로 했던 3.5 이상의 좋은 학점을 달성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자기 관리에 힘쓰자! 대학 캠퍼스에 첫 발을 내딛으면 처음 느끼는 것은 주체할 수 없이 남아도는 시간입니다. 일반적인 대학생은 6과목 정도를 수강하므로 하 루에 1~2과목, 시간으로는 3~4시간만 매여 있는 시간일 뿐 나머지 시 간은 자유롭습니다. 잠을 자고 식사를 하고 씻는 시간을 뺀 하루의 시간 을 대략 14시간 정도라고 할 때 적어도 10시간 정도는 자유 시간인 것 입니다. 이 시간을 1년으로 환산하면 3,600시간이고, 4년으로 환산하면 14,400시간이 됩니다. 중간 중간 방학이 있기 때문에 실제 자유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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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많을 것입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10~20분의 여 가 시간도 허락지 않던 여러분에게 이제 14,400시간의 자유가 주어진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대학생활에서 발생하는 학업과 관련된 대부 분의 문제는 바로 이 14,400시간과 관련하여 발생합니다. 평소에는 한산하던 도서관은 중간고사가 시작되는 4월 말이 되면 붐 비기 시작하고 5월 초가 되면 절정에 달합니다. 24시간 개방하는 도서 관의 경우 밤새워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이 생겨납니다. 그렇다면 평 소에 자유 시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위 초치기로부터 자유로워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간의 자유는 시간을 관리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사람은 시간의 자유가 주어지면 ‘시간은 많아. 나중에 해도 돼’라 며 미루는 습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이나 소개팅, 취미 활동 등 공부보다 훨씬 매력적인 일들로 일상을 채우게 되고, 공부 는 점점 후순위로 밀려나게 됩니다. 더욱이 입시를 막 통과한 신입 생에게 공부란 지겹고 힘겨우며 귀찮은 것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아리 활동 등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한 것이 나중에는 크고 중요한 일이 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동아리에서 요구하는 크고 작은 일 들을 하다보면 애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노력과 에너지를 투자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공부는 항상 뒷전으로 밀리게 됩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미룬 공부를 시작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 오게 마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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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지금부터 시간을 촘촘히 아껴 써서 공부해야지’라고 다짐 하지 만, 또 다른 마음 한 쪽에서는 ‘지금 시작하는 것이 너무 늦지 않을까?’ 라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생겨나게 됩니다. 결국 제대로 공부를 해보 지도 못하고 원치 않는 실패를 맞이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이와 같은 악순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크게 네 가지 사항을 기억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소개팅, 동아리 활동, 취미 활동 등 흥미 있 는 활동보다 공부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과목 중에서도 하기 싫은 과목을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려운 공부와 하기 싫은 공부를 먼저 끝낸 뒤 경험하는 성취감과 후련함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둘째, 공부를 할 때면 집중해서 합니다. 고등학교 때, 공부를 하면서 마음대로 자리를 옮기거나 원하는 시간에 쉴 수 있었습니까? 30분 공부 를 한 뒤 2~3시간 동안 여자 친구와 전화를 하는 것이 가능했습니까? 그렇지만 대학에서는 그 모든 것이 가능하며, 실제로 아침 일찍 도서관 에 자리를 잡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친구들과의 수다, 웹 서핑, 낮잠 등으로 허비하는 학생들을 많이 관찰할 수 있습니다. 집중하여 몰입하 지 않고 공부하면 효율이 떨어져 공부에 재미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셋째,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보고서 숙제를 위해 컴퓨 터 앞에 앉았지만 몇 시간 동안 몇 줄도 작성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 습니다. 한 문장을 써놓고 맘에 안 들어 고치고 수정하기를 반복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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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컴퓨터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보면 금세 지 쳐서 과제를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무능하다는 생각에 끊임없이 스스로를 괴롭혀서 빠른 시간 내에 이 고 통으로부터 벗어나야겠다는 욕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흡족하지 않더라도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 이 필요합니다. 넷째,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유명한 발명가 에디슨이 만들어낸 수많은 발명품들 중 대부분은 수십 혹은 수백 번의 실패 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만약 에디슨이 실패를 두려워했다면 그 같은 성 과를 얻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실수나 실패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기 마련입니다. 실패가 두려워 시도하지 않는 것은 실패로 인한 일순간의 좌절감을 피하는 대신 값진 교훈을 얻는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적극적이고 부지런해지자! 서울대학교 신입생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드렸습니다. “귀하는 지금까지 학업성취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질문에 신입생들의 51%가 ‘나의 노력’이라고 응답했고, 25%가 ‘부모의 뒷바라지’, 12%가 ‘나의 능력’이라고 응답하였습니다. 이는 개 개인의 노력과 부모의 뒷바라지가 학업 성취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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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신입생들이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대학생활의 학업 성취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요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적극적인 태도와 근면입니다. 앞서 여러분의 공부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말씀드린 것 은 엄밀하게는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대학에서의 공부는 혼자 하기보다 끊임없이 도움을 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하고 동시에 적극적이어야 합니 다. 예를 들어 대학에서 한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얻어야 할 정보를 생 각해 봅시다. 우선 그 과목이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학점은 어떤 기준 으로 부여되는지, 강의하시는 교수님은 어떤 스타일인지 등등 강좌에 대한 정보를 그 강좌를 수강했던 선배에게 얻어야 합니다. 제출해야 하 는 보고서의 경우에도 어떤 교수님들은 때론 불분명하게 과제를 부과하 십니다. 가이드라인도 없을 때도 있고, 분량이나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선배나 조교에게 묻거나 교 수님께 직접 문의를 해서라도 관련 정보를 스스로 구해야 합니다. 만약 시험 성적이 기대와 달리 좋지 않아 이의신청을 제기하고자 할 때에도 이의신청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문의하 지 않으면 이의신청할 기회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한 과목을 수강하는 데 필요한 이 많은 정보들은 본인이 직접 발로 뛰면서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때 무엇보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덕목 은 적극성과 부지런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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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는 말씀 여러분은 공부에 있어서 전문가입니다. 아니 조금 더 정확하게 말씀 드리자면 전문가였습니다. 그렇지만 대학에서의 공부에 있어 여러분은 아직은 충분한 전문가가 아닙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제부터 하는 공 부가 ‘진짜’ 공부라는 점입니다. 대학에서 하는 공부는 여러분이 앞으로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를 결정짓는 의미 있는 경험입니다. 그리 고 여러분의 손으로 직접 선택하여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즐거운 경 험이기도 합니다. 부디 제 글이 여러분의 즐겁고 의미 있는 학업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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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는 것
3_ 대학생활에서의
진로 설계 윤숙경_서울대학교 대학생활문화원 상담연구원
직업 세계가 더 다양해지고 직업의 변동이 많아지고 취업이 어려워지는 사회적인 변화 방 향과 현재 상태는 대학 생활 중 진로에 대한 고민과 계획의 시기를 더 앞당기고 중요하게 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는 현재 여러분의 진로에 대한 그림이 어떤 상태인지는 다양 할 것입니다. 1학년 입학 시기에 어떤 학생은 앞으로의 구체적인 직업까지 결정한 경우도 있지만 더 많은 경우 범위가 넓은 분야를 생각하고 있거나 몇 가지 직업들을 생각하지만 아직은 좀 더 탐색해보는 단계로 여기고 있는 시기일 것입니다.
대학생활문화원에서 진로와 관련된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오면서, 대학생활에 대한 밑그림 을 그리는 여러분들과 같은 신입생 시기에 진로와 관련된 자신의 계획을 검토하고 졸업 후
3_대학생활에서의 진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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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직업을 위하여 대학생활 중에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거듭 느끼게 됩니다. 졸업 을 앞두고 진로 선택을 해야 할 때 직업이란 것이 막연하게 느 껴지거나, 특정한 직업을 준비하는 길을 따라가면서도 내가 이 일을 잘 선택한 것인지에 대해 불확실하고 혼란스럽게 여기게 되는 것이 특별히 드물게 생기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로 탐색과 경력 개발에 관한 다음의 내용을 참고한다면 졸업 후의 진로 설계를 위하여 여러분이 대학 생활 중에 무엇을 할지를 계획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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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탐색 앞으로 여러분은 ‘대학을 졸업한 후 나는 어떤 직업을 가질까?’ 라는 질문을 염두에 두면서 대학 생활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더 분명하고 만족스럽게 답을 찾기 위해서는 이 질문을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중에서 중요한 세 가지는, 첫째로 자신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것이며, 둘째로는 직업 세계 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것, 마지막으로는 의사 결정의 과정에 대한 것입 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나는 어떤 직업을 가질까?’라는 질문에 더 분명하고 만족스럽게 답을 찾기 위해서 중요한 세 가지 는 첫째로는 자신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것이며, 둘째로는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것, 마지막으로는 의사 결 정의 과정에 대한 것입니다. 자신의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 다. 이것은 자신의 적성, 능력, 흥미, 포부, 환경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 니다. 다음 질문에 대해서 한번 답을 해보도록 하세요.
-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 -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만족스럽게 일하기 위해서 그 일이 어떤 가치를 충족시키는 것이 나에게 중요
3_대학생활에서의 진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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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 -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하며 그 활동을 나의 직업과 관련시킬 수 있나?
이상과 같은 질문들에 대해서 더 분명하게 답을 할 수 있다면 그만큼 직업 선택을 위해서 필요한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지금 현재 충분히 답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스스로에 대 해서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서 적성, 흥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중요 한 질문거리로 삼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은 입학을 하면서 전공분야를 일차적으로 결정하였지만 전공 진입 시기에 한 번 더 구체 적인 분야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므 로 전공 진입 전인 1학년 시기에 전공/직업과 관련한 자기 탐색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 과정이 막연한 경우 진로/직업 탐색을 위한 심리검사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검사 과정은 여러 가지로 질문하는 것과 체계적으로 나누어 보는 것을 통하여 진로와 관련된 자기 탐색 과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학생활문화원에서는 진로와 관련된 자기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Holland 진로탐색 검사 및 MBTI 성격 유형 검사를 실시하고 있 습니다. 검사와 해석 상담을 통하여 자신의 적성, 능력, 흥미, 포부, 환 경에 대하여 살펴보고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를 권합니다.
진로와 관련된 자기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진로 관련 검 사와 해석 상담을 통하여 자신의 적성, 능력, 흥미, 포부, 환 경에 대하여 살펴보고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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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는 것
둘째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직업 세계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관심이 가는 직업이 있다면 어떤 자격 요건이 필요한지, 그 일을 할 때의 장점과 단점은 어떤 것이 있을 수 있는지, 수입은 어느 정 도인지, 장래 전망은 어떤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입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대학생들도 생각할 수 있는 직업의 종류 가 대개 매우 제한적입니다. 지금 잠시 직업의 종류를 떠올려 본다면 여 러분이 생각해낼 수 있는 직업의 수가 일반적으로는 그리 많지 않을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졸업을 앞두고도 대학원이나 유학, 고시 등의 자 격시험, 그리고 취업과 같은 매우 제한적인 범위의 고민을 하면서 선택 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요즈음은 사회에 진출한 선 배를 통해서 여러 분야의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을 접하 거나 여러 직업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로들이 좀 더 다양해졌 습니다. 우선 교내 대학생활문화원이나 경력개발센터의 프로그램, 진로 와 관련된 동호회, 도서 자료,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여러 장면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 그 사람이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더 다양한 직업을 알고 구체적인 직업 세계를 이 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자신의 전공별로 진출이 가능한 취업 분야를 탐 색하는 것이나 직업 세계의 변화, 고용 시장의 동향에 관한 관심도 필요 합니다. 이런 방법을 통한 직업 세계에 대한 탐색은 여러분에게 가장 만 족스러운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고려할 것은 의사 결정에 관련된 것입니다. 지금 입학한 전공이나 계열을 결정 할 때 여러분은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 합격 가능 성 등 여러 가지 점들을 고려하였을 것입니다. 현재 선택한 전공 분야를 쉽게 결정한 경우가 없지는 않겠지만, 내가 잘 하는 것을 선택할지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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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유망하다고 여겨지는 분야를 선택할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결정이 쉽지 않았거나 좋은 결정이었는지에 대하여 불확실하게 여겨지 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자신에 대해서나 선택하려는 분야 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하더라도, 같은 선택 상황에서 누구나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도 또 한 가지가 정답으로 정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로 선택에서 세 번째로 필요한 것은 주변에서의 정보나 의 견을 수렴하고 종합할 수 있는 각자의 능력이며 자신이 내린 판단과 그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 태도입니다. 자신의 의사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자기 결정이 없는 상태로, 부모님의 결정에 그대로 따르거나 나에게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의 의견 에만 좌우되는 예를 볼 수 있습니다. 경험이 많고 안목이 넓은 부모님이 나 선배의 조언과 충고를 토대로 자신의 선택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만, 스스로의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지 못한다면 혼란과 불확실함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 경우 준비 과정에 충분히 집중하여 자신 의 능력을 쏟기 힘들거나 목표하는 결과를 성취하더라도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저하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의 진로 의사 결 정을 위해서는 40세와 같이 미래의 한 시점에서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기를 바라는지,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 그 일에 만족하고 있을까 를 질문해 보는 것이 유용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합리적인 의사 결정 과 정을 진행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대학생활문화원의 진로 상담을 통 해서 자신의 의사 결정과 선택의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의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지 못한다면 혼란과 불확 실함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나 자신의 진로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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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을 위해서는 미래의 한 시점에서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기를 바라는지,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 그 일에 만족 하고 있을까를 질문해 보는 것이 유용합니다.
직업 능력 개발 이상과 같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였다면 이번에는 그 일을 잘 해나갈 수 있기 위해서 대학생활 중에 해야 할 일을 준비해야겠습니 다. 직업 능력 개발을 위한 준비 중에는 선택한 분야와 관련된 능력들을 키우는 것이 있고 또 직업 분야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의 직업에서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희망하는 진로와 관련된 준비를 항목으로 보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 습니다.
- 전공 지식과 실기 능력의 배양 - 원하는 직업 관련 강의 수강 - 미래의 원하는 직업 영역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 - 관련 아르바이트 혹은 인턴 프로그램 참가 - 관련 분야의 네트워크 형성
선택한 전공에서의 학과 과정을 통해서 해당 분야와 관련된 실력을 높이는 것은 기본적으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 외에 위의 항목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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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면서 고려할 점은, 첫째 희망하는 직업에 대하여 조사하면서 각 직업에서 어떤 다른 능력들이 요구되는지를 알아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의 강의나 다른 활동들을 통해서 필요한 능력들을 개발 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 대학 과정에서 필요합니다. 그리고 잠정적 으로 결정된 직업이 있다면 인턴 프로그램이나 관련된 다양한 경험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선택에 대하여 분명히 할 수 있도록 하며 경 력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관심분야의 전문가를 만나고 정보 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거나, 전공분야에서 자신이 닮고 싶은 모 델이나 자신을 이끌어주고 지도해줄 수 있는 멘토가 주변에 있는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표와 관련 있는 자원봉사나 인턴십 경험, 관심 분야가 비슷한 사람들과의 모임, 학회나 전문가 집단에 등록하여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기를 권합니다. 대학 입학 후에 여러 가지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들어 서 알고 있고 또 대학 생활에서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어학연수나 인 턴십과 같은 경험들을 계획하는 것이 더 일반적으로 되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더 중요하게 이런 경험들을 자신의 경력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이 활동이 희망하는 분야에서 요구하는 것 중에서 자신 이 향상시킬 중요한 것인지에 대하여 자신의 경력 개발 과정상에서 계 획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필요성에 따라 계획하면서 위의 활동들이 적절 한 시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를 권합니다. 다음으로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의 직업에서 필요한 일반적인 직업 능력들에 대해서 스스로 점검을 해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향 상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다음 항목들에 대해서 대학 생활 중에 개발하 는 것이 진로 준비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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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는 것
- 의사소통 능력 - 리더십 능력 - 일반 인간관계 능력
이상과 같은 일반적인 직업 능력들을 향상시키는 것은 다양한 방법으 로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과에서나 동아리에서 직책을 맡거나 행사를 진행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으로 리더 역할을 하는 기회를 늘려보는 것 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학 생활에서나 관심 있는 영역에서 관계나 의 사소통, 리더십을 향상시키는 기회들을 활용하는 것 이외에도 대학생활 문화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인 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대화법 에 관한 프로그램, 리더십 프로그램들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 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대학 생활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고 그것을 이 루어나가는 과정이 되기를 바라며 진로 탐색과 직업 능력 개발에 대하 여 안내하였습니다. 이 내용을 한 가지씩 살펴보며 진로에 대한 준비를 해나가기를 바라고, 좀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대학생활문화원에서의 진로 상담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3_대학생활에서의 진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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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 1_먹으면서
즐기기
생활하기
2_영화와 음악 즐기기 3_운동하며
즐기기
4_여학생들의 5_컴퓨터와
쉼터
함께
1. 먹으면서 즐기기 1) 교내 매점
(1) 학생회관 매점 -학생회관 1층에 위치 -운영시간: 평일 08:00~20:00, 토요일, 휴일 08:00-19:00
(2) 중앙도서관 매점
-도서관 복도 중앙에 위치(62동 3층) -편의점에서는 일반 슈퍼마켓에서 팔고 있는 물품을 두루 갖추고 있음. -운영시간: 연중무휴 8:00~22:00(방학기간 동일), 시험기간 연장 운영(8:00~익 일 2:00)
(3) 동원생활관 매점 -경영대 옆에 위치 -매점에서는 간단한 문구와 식음료를 시중 가격보다 약 20% 저렴하게 판매 -운영시간: 평일 8:00~19:30, 토요일 8:00~17:00(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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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숙사 신관 매점 -기숙사 919동 1층에 위치(식당 옆) -운영시간: 연중무휴, 8:00~익일 2:00
(5) 공학관 매점 -301동 지하 1층에 위치 -운영시간: 평일 08:30~21:00, 토요일 09:00~15:00, 휴일 12:00~18:00
(6) 3식당 매점 -75-1동 4층에 위치 -운영시간: 평일 09:00~19:30, 토요일 10:00~14:00, 휴일 휴무
(7) 4식당 매점 -76동 2층에 위치 -운영시간: 평일 09:00~18:00, 토요일, 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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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반도체 휴게매점 -104동 1층에 위치 -운영시간: 평일 10:00~19:00, 토요일, 휴일 휴무
(9) 220동 매점 -220동 지하 1층에 위치 -운영시간: 평일 09:00~19:00, 토요일, 휴일 휴무
(10) 수의대 휴게매점 -85동 3층에 위치. -평일 09:00~18:00, 토요일, 휴일, 휴무.
(11) GS 25 -900 상가 구역에 위치 -24시간 운영함.
(12) CU -사회대 신양관과, 아랫공대 해동에 위치 -사회대 신양관은 24시간 운영 -공대는 23:00까지 운영
(13) 가족생활동 매점 -K-933동 지하 1층 -09:00~22:00
(14) SNU Plex 복합매장 -B-101동 1층 -평일 09:00~19:00, 토요일 10:00~17:00, 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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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내 카페와 찻집, 빵집
(1) 다향만당 -두레문예관(67동) 1층에 위치 -전통차와 전통다과 등 판매 전통차 2,500~4,500원, 전통다과 1,000원 -운영시간: 평일 10:30~18:30, 공휴일 및 주말 휴무
(2) 자하연 느티나무 -자하연 식당 옆에 위치 -커피, 주스 등 음료와 와플 판매. 저렴한 편 -테이블과 의자가 갖추어져 있지 않아 근처 벤치나 자하연 안에 들어가서 먹기 도 함. -운영시간: 평일 및 토요일 8:00~19:00
(3) FANCO -어학연구소 입구에 위치(137-1동 1층) -샌드위치, 케이크, 커피와 주스 등 판매 샌드위치 1,000~2,500원 케이크 1조각 당 2,500원 커피와 음료 1,000~3,100원선 -운영시간: 평일 8:00~19:00, 공휴일, 개교기념일, 주말 휴무 -예약 가능: 생일 케이크 하루 전 예약 -와이파이, 전원코드 구비. 개인텀블러 100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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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NUCO -학생회관 1층 식당 식기 반납하는 곳 옆에 위치 -버거, 샌드위치, 또띠아 등 먹거리와 각종 음료 판매 버거, 샌드위치, 음료 500원~ 3000원 선 -운영시간: 평일 8:30~17:00(학기 중), 9:00~17:30(방학 중), 주말 휴무 -테이블(14~15개)과 의자가 있어서 식사 후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임.
(5) Caffe BONITO -학생회관 1층 식당 식기 반납하는 곳 옆에 위치 -빵, 샌드위치와 각종 음료 판매 빵, 샌드위치, 음료 500~2,500원선 -운영시간: 평일 7:30~19:30(학기 중), 7:30~18:30(여름방학), 9:00~18:00 (겨울방학), 토요일 9:00~15:00 -테이블(14~15개)과 의자가 있어서 식사 후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임. -와이파이, 좌석, 전원코드 구비. S-card 5% 할인
(6) 학생회관 라운지 -학생회관 2층에 위치 -샌드위치와 햄버거, 커피와 핫초코 등 판매 샌드위치와 햄버거, 음료 500~3,000원 정도 -운영시간: 평일 7:30~19:00, 토요일 7:30~15:00, 공휴일 및 일요일 휴무(방 학기간 동일) -로비에 좌석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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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뚜레쥬르 -중앙도서관 복도 중앙에 위치(62동 3층) -각종 빵과 케이크 류, 커피, 음료 등 판매 -운영시간: 연중무휴 8:00~22:00(방학기간 동일) -서울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20% 할인
(8) 공대 301동 TOOGOOD -공대 301동 지하 1층 위치 -샌드위치, 커피, 주스 등 판매 샌드위치, 커피와 주스 500~3,500원 -운영시간: 평일 9:00~19:00, 주말 휴무 -와이파이, 좌석 구비되어 있고 전원코드 없음.
(9) 사범대 TOOGOOD - 사범대 제4식당 2층 - 운영시간: 월~목요일 11:00~18:30, 금요일 11:00~14:00 주말 휴무
(10) Java City -신양 16-1동 학술정보관 2층 -커피, 샌드위치, 베이커리 등 판매. 3800원~8800원 -운영시간: 평일 7:30~21:00(학기 중), 8:00~20:00(방학 중), 주말 9:00~18:00 -무료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매장 내 노트북이 비치되어 있음. -S-Card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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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투썸플레이스 -501동 1층 -커피, 케이크, 샌드위치 등 판매 -운영시간: 평일 8:30~22:00, 주말 9:00~22:00 -서울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20% 할인
(12) Cafe eyagi -서암관(72동) 1층 -커피와 차 등의 음료와 샌드위치 파이 등의 먹거리 판매 -운영시간: 평일 8:00~20:00, 토요일 08:00~16:00 휴일 휴무 -와이파이 가능, 테이크아웃 20%할인
(13) 카페 더랩 -해동학술관(44-1동) 1층 -커피, 차, 계절과일 주스 등 음료와 쿠키, 초콜릿 판매 -운영시간: 평일 8:00~21:00, 토요일 8:00~19:00, 휴일 휴무 -'오늘의 메뉴', 매일 특정 메뉴 한 가지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14) 퀴즈노스 -301동 1층, 900동 1층(기숙사) -각종 샌드위치, 스프, 샐러드 -운영시간: 301동 7:00~22:00(평일), 8:00~21:00(주말) 900동 1층(기숙사) 8:00~23:00(학기 중), 8:00~22:00(방학 중) -서울대학교 학생에게 10% 할인 및 5% 마일리지 적립이 되며 배달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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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벨에삐(Cafe de BeLePi) -농생대 200동 지하 -커피, 과일 주스 등 음료와 케이크, 간단한 베이커리 류 판매 -운영시간: 평일 8:00~21:00(학기 중), 8:00~20:00(방학 중), 주말 9:00~18:00 -서울대 학생, 직원 5% 할인
(16) S카페 -302동 1층 -커피, 음료, 와플 등 판매 -운영시간: 평일 9:00~18:30(학기 중), 9:00~18:00(방학 중), 주말 휴무
(17) The Mug -인문대 신양관(4동), 공대 신양관(44-1동) -커피, 샌드위치 등을 판매 -운영시간: 평일 8:00~20:00(인문대), 8:00~20:30(공대), 토요일 9:00~16:00(인문대), 09:00~18:00(공대)
(18) 느티나무 -동원생활관(113동 1층) -커피 등 각종 음료와 와플, 토스트, 샌드위치, 젤라또 판매 -운영시간: 평일 8:00~19:30(학기 중) 9:00~19:00(방학 중), 토요일 9:00~15:00(학기 중), 9:00~14:00(방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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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Cafe KAG -음대 54동 -커피, 생과일주스, 차 등의 음료와 샌드위치 판매 -운영시간: 평일 8:00~21:00(학기 중), 8:00~21:00(방학 중), 토요일 8:00~17:00 -북카페로 꾸며져 많은 책들이 구비되어 있음.
(20) 카페 그랑 -901동 1층 -커피, 차, 주스 등의 음료와 케이크, 샌드위치, 베이커리 류 판매 -운영시간: 7:30~21:30, 주말 08:00~16:00 -친구에게 편지와 함께 커피를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음.
(21) 모아아트 -미술관(151동) -커피, 생과일주스, 셰이크, 녹차 등의 음료와 수제쿠키, 파이 등 베이커리 류 판매 -운영시간: 평일 8:00~19:00(하절기), 8:00~18:00(동절기), 주말 10:00~19:00(하절기), 10:00~18:00(동절기) -커피 주문 시 기본 투샷 제공 및 샷 추가 무료, 생과일주스에 신선한 과일을 많이 사용하고, 레모네이드를 직접 제작함.
(22) 글로벌 하우스 -기숙사 후생관 920동 1층에 위치 -식사(5,000원선)와 각종 술안주(4,000~24,000원), 술(1,500~10,000원),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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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2,000원) 판매 -Bar와 휴식공간이 있음. -예약 가능(생협 홈페이지에서 글로벌 하우스 배너 링크) -운영시간: 평일 및 일요일 15:00~2:00, 토요일 및 공휴일 휴무(방학기간 18:00~2:00), 식사는 15:00~20:00까지 판매
(23) PASCUCCI -노천강당 근처 -운영시간: 평일 08:00~22:00, 토요일 08:00~22:00, 휴일 휴무 -S-card 20%할인
(24) 문화 인큐베이터 -학생회관 3.5층 -운영시간: 학기 중(계절학기포함) 12:00~18:00, 방학 공휴일 휴무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공간 -공정무역 커피 및 음료수, 위캔쿠키, 허니브레드 등 판매 -가끔 이벤트나 공연이 열리기도 함.
(25) 할리스커피 -관정도서관 편의동 -평일 08:00~23:00, 토요일 및 공휴일 08: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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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화와 음악 즐기기
1) 수요시네마 - 대학생활문화원 주최 - 3월, 4월, 5월, 9월, 10월, 11월, 월 1회 상영 - 상영시간 :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4~6시 - 상영장소: 문화관 중강당 - 구체적인 일정과 상영 영화는 정보화포탈과 대학신문, 대학생활문화원 홈페이 지를 통해 공지됨.
2) 학생회관 음악감상실 - 학생회관 1층 식당 옆에 위치 -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신청곡을 받기도 하며, 편안한 의자가 마련되어 있음. - 운영시간 : 평일 9:00~17:00, 토요일 9:00~13:00(방학 중 운영하지 않음)
3) 중앙도서관 연구지원실 - 중앙도서관 4층 - 운영시간 : 평일 9:00~21:00, 토요일 9:00~17:00 - TV 시청 가능(시청가능 채널은 KBS, MBC, SBS 및 외국 위성방송)
4) 중앙도서관 영상자료실 - 중앙도서관 4층 - 운영시간 : 평일 9:00~18:00 - 간단한 신청서만 작성하면 비치되어 있는 CD, DVD, 비디오 등을 관람할 수 있 고, 멀티미디어 전용석 24석이 비치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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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두레문예관 씨네꼼 - 두레문예관 4층 - 운영시간: 평일 9:00~20:00 - 예약 후 사용 가능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home.freechal.com/cinecom) 참조
음악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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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영자료실
중앙도서관 정보지원실
3. 운동하며 즐기기
1) 서울대 / 포스코 스포츠 센터 - 수영장, 체력단련장, 실내골프장, 스쿼시장, 라켓 볼장, 다목적체련장 등의 체육시설과 샤워실, 사 우나, 스포츠용품점, 스포츠카페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음. - 프로그램 : 헬스, 수영, 골프, 스쿼시, 라켓볼, 댄 스(재즈댄스, 방송댄스, 힙합댄스, 요가 등) - 접수일정 및 요금 등에 대해서는 서울대 / 포스코 홈페이지(http://spolex.snu.ac.kr) 참조
2) 종합체육관 - 실내체육관으로 5천 개의 좌석과 락커룸, 교수연구실 및 실험실로 구성되어 있음. - 학기 중에는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의 교양체육수업이 이루어짐. 수업 이외의 시간에는 서울대인의 체육활동을 위해 개방하고 있음. - 자유개방시간 : 화․목요일 17:00~19:00, 토요일 12시까지 - 그 외의 시간은 신청서(http://cafe.daum.net/sportssnu 자료실)를 작성해 사 전예약한 후 사용 가능
3) 테니스장 - 행정대학원과 국제대학원 사이에 위치 - 학기 중에는 테니스 수업이 이루어짐. - 이용시간: 평일 9:00~18:00(주말도 가능) - 신청서(http://cafe.daum.net/sportssnu 자료실)를 작성해 사전예약한 후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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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운동장 - 정문 옆에 위치 - 축구 경기 및 기타 야외 운동을 할 수 있음. - 이용시간: 무료 개방 매주 월 ․ 수 20:00~22:00 평일 06:30~22:00(단 수업 및 운동부 훈련시간 제외) 토 ․ 일 ․ 공휴일 7:00~22:00 *농구장과 트랙은 항시 개방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사용을 제한 *한 단체에서 1일 3시간을 초과하여 예약할 수 없음. - 예약 방법: 사용 1개월 전~사용 주간 1주 전 목요일 17:00까지 신청(반드시 학부, 교직원(조교)이 신청해야 함.)
5) 야구장 - 종합체육관 옆에 위치 - 야구 전용 경기장으로 학기 중에는 야구 수업이 이루어짐. - 이용시간: 평일 9:00~18:00(주말도 동일) - 신청서(http://cafe.daum.net/sportssnu 자료실)를 작성해 사전예약한 후 사 용 가능
6) 공대 농구장 - 301동 옆에 위치 - 실외코트로, 예약 없이 사용 가능 - 농구 골대 4개 정도 있음.
7) 기숙사 삼거리 농구장 - 기숙사 삼거리 주차장 위에 위치 - 실외 코트로 예약 없이 사용 가능하며 24시간 개방되어 있음. - 농구 골대 6개 정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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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악사 체력단련실 - 919동 B동 1층 - 20여 대의 최신 운동기구가 설치된 유산소 운동공간과 25종 이상의 근력 운동 기구로 구성된 근력 운동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음. - 프로그램 : 헬스 - 이용시간: 평일 6:30~1:30, 주말(공휴일) 9:00~12:00, 18:00~24:00 - 자세한 사항은 관악사 홈페이지(http://dorm.snu.ac.kr) 참조
9) 더블에스 피트니스클럽 - 900동 B2호 - 체력단련장, 스쿼시장, GX룸 등의 체육시설과 샤워실, 세탁실, 휴게실, 신체측 정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음. - 프로그램 : 헬스, 스쿼시, 재즈댄스, 요가 - 이용시간: 평일 6:00~1:00, 토요일 7:00~22:00, 일요일 15:00~22:00 - 이용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doubless.co.kr/) 참조
10)자연대 체력단련실 - 500동 지하 1층 - 포스코에서 운영하며 체력단련실, 샤워장, 탈의실 등을 갖추고 있음. - 프로그램 : 헬스 - 이용시간: 평일 7:30~22:30, 토요일 12:00~18:00 -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홈페이지(http://spolex.snu.ac.kr/)의 프로그램 안내 ⇨ 이웃센터 참조
11)공대 BK체력단련실 - 39동 지하 1층 - 포스코에서 운영하며 유산소, 근력운동장비, GX룸, 체성분 검사 장비를 갖추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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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 헬스, 요가 - 이용시간: 평일 7:30~22:30, 토 12:00~18:00 - 이용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polex.snu.ac.kr/)의 프로그램 안내 ⇨ 이웃센터 참조
12)의대 체력단련실 - 의생명과학관 4층 - 포스코에서 운영하며 유산소, 근력운동장비, 체성분 검사 장비를 갖추고 있음. - 프로그램 : 헬스 - 이용시간: 6:30~22:30 - 동록 및 이용방법에 대해서는 홈페이지(http://spolex.snu.ac.kr/)의 프로그램 안내 ⇨ 이웃센터 참조
13)치대 체력단련실 - 치과대학 교육동 1층 - 포스코에서 운영하며 유산소, 근력운동장비, 체성분 검사 장비를 갖추고 있음. - 프로그램 : 헬스 - 이용시간: 6:30~22:30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polex.snu.ac.kr/)의 프로그램 안내 ⇨ 이웃 센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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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학생들의 쉼터
1) 학생회관 여학생 휴게실 -학생회관 2층 라운지를 지나 왼쪽으로 길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길 맨 끝에 위치 -여학생들만 출입 가능 -개방시간 : 평일 9:00~21:00 -책상과 의자, 컴퓨터뿐만 아니라 온돌방 까지 마련되어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임.
2)사회대 여학생실 -신양관 222호 (사회대 앞에 JAVACITY 쪽으로 한층 올라가서 복도 끝) -개방시간: 24시간 -여학생들만 출입 가능 -소파와 탁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담소를 나눌 수 있으며 수면이 가능하도록 수면실 이 분리되어 있음. 수면실 내부에는 취침이 가능한 의자가 구비되어 있음.
3)사범대 여학생실 -9동 204-1호 -개방시간: 07시~19시 -쇼파, 침대 등
4)인문대 여학생실 -6~7동 연결사이 끝쪽 -9~18시(방학 중), 9~20시(학기 중) -침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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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수의대 여학생실 -5층 521호 -개방시간: 24시간 -침대, 쉴 수 있는 공간
6)의대 여학생실 -연건캠퍼스 학생회관 -개방시간: 오전7시~23시30분 경
7)공대 여학생실 -301동 1층 복사실 옆에, 302동 4층 411-2호 -24시간 (비밀번호 입력) -쇼파, 전기온돌매트
중앙도서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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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컴퓨터실
중앙도서관 멀티미디어실
5. 컴퓨터와 함께
교내 전산실에서는 과제를 할 수도 있고 공강 시간에 간단한 인터넷을 할 수 있지만, 게임이나 기타 불건전한 목적으로의 사용은 제한하고 있다.
인문대 전산실
위치110호 동 107호,
인문대 신양
이용시간 평일 9:00~20:00
비고 컴퓨터 80~100대
평일 8:00~22:00 토요일 8:00~16:00
컴퓨터 8대, 프린터 2대
사회대 전산실
16동 303-1호 사회대 도서관 3층
평일 9:00~18:00
컴퓨터 40여 대
자연대 전산실
18동 102호, 25동 113호
8:00~22:00 연중무휴
컴퓨터 25대
공대 전산실
44-1동 신양학술정보관
24시간 연중무휴
컴퓨터 120대, 인터넷카페 그룹스터디 실 자유열람실 컴퓨터전 시실도 이용할 수 있음
농대 전산실
200동 1008호
평일 8:30~18:00
컴퓨터 40대
평일 9:00~18:00
최신형 컴퓨터 30대, 인쇄 가능 (복사카드 또는 1장당 50원)
9동 2층 사범대 전산실 10-1동 1층
12동 1층
․
․
․
음대 전산실
54동 1층
평일 9:00~17:40
컴퓨터 30대 인쇄 가능
중앙전산원
학생회관 옆 102동
7:00~23:00 연중무휴 1층은 24시간 개방
6개의 PC 실습실 개방, 스캐너실과 동영상 편집실, 대형 인쇄물실 운영
중앙도서관
중앙도서관 4층 연구지원실, 북까페 정보검색실
평일 9:00~21:00 토요일 9:00~17:00
연구지원실: 컴퓨터 64대 프린터 9대 스캐너 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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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영대 전산실
동 211호
이용시간
비고
평일 8:00~22:00 방학중 9:00~18:00
컴퓨터 55대 인쇄 가능 컴퓨터 30대 컴퓨터 15대, 인쇄 가능
미대 전산실
49동 109호 50동 211호
평일 9:00~18:00
법대 전산실
15동 204호 15동 404호
평일 9:00~18:00 컴퓨터 36대 방학중 204호 12:00~19:00 컴퓨터 22대 404호 9:00~16:00
수의대 전산실
85동 307호 85동 402호
평일 9:00~18:00 방학 중 개방 안 함
컴퓨터 6대 컴퓨터 24대
약대 전산실
21동 312호
7:00~23:00
컴퓨터 30대, 스캐너, 빔프로젝트, 디지털 카메라 등 다수 구비 인쇄 가능 약대 학생증 필요
두레문예관
두레문예관 2층
9:00~22:00 (설․ 추석 연휴만 휴관)
컴퓨터 40대 인쇄 가능
관악사 정보검색실
900동 1층 920동 2층
평일 8:00~23:00 토요일 8:00~19:00 공휴일 휴무
컴퓨터 30대 인쇄, 복사, FAX
생활대 전산실
222동 1층
평일 9:00~18:00
컴퓨터 20여대, 인쇄
멋진 대학생활을 위한
일곱 가지 프로그램 1_개인상담 2_심리검사 3_집단상담 4_서울대인을
위한 24시간 상담전화 SNU Call
5_리더십
향상 프로그램 및 심신건강증진 프로그램
6_캠퍼스
멘토링 프로그램
7_자원봉사
프로그램
서울대학교
대학생활문화원
대학생활문화원은 학생 개개인이 한 사람의 인간으로 그리고 교양인으로 성장하 고 대학생활을 보다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는 기관이다. 학생들은 대학시절에 자신을 이해하고 생의 목표를 설정하거나 삶의 계획을 수립하며, 이것 을 성취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이런 일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대학의 교과과정과 조직은 학생이 교양인으로 성장하고 대학생활을 보람 있게 보내는 데 부족한 점이 많다. 뿐만 아니라 요즘과 같은 치열한 경쟁의 분위 기 속에서 학생들은 인간적인 어려움과 고민을 대인관계 속에서 풀어나가는 데 어려움을 느끼곤 한다.
대학에 막 진학한 학생들에게 대학은 낯선 환경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아직 대 학이 어떤 곳인지, 그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새로운 일들을 성취해 나가야 하는 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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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학생활을 위한 일곱 가지 프로그램
Center for Campus Life & Culture http://snucounsel.snu.ac.k
대학생활문화원은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보다 활 기찬 대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상담기관으로서, 대학생활적응, 학 업, 대인관계, 진로탐색, 정서적 문제에 대한 심리상담 및 검사, 소집단 프로그램,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행사와 워크숍 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모든 개인적 인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된다. 대학생활문화원에서 제공하는 다 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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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Counseling
개인상담
개인상담이란 상담자와 일대일로 만나 자신의 고민을 탐색하고 해결해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개인상담은 대학생활에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을 준다. 상담에서 다룰 수 있는 주제는 다양하다. '선배, 교 수, 동료 및 가족들과 좀 더 원만한 관계를 맺고 싶다', '여러 사람 앞에서 불안이나 긴장을 덜 느끼면서 발표하고 싶다', '성(性)에 관해 지나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 '이성과 잘 지내고 싶 다', '마음을 터놓을 친구가 없다', '진로결정이 어렵다', '내 성격에 문 제가 있는 것 같다' 등 여러 가지 내용이 주제가 될 수 있다.
개인상담은 주로 상담자와의 대화로 진행되고, 필요에 따라 근육 이완훈련, 역할연습 등의 방법이 도입되기도 한다. 상담은 보통 1회 에 50분씩, 일주일에 1~2회 진행된다. 상담이 1회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하게 된다. 상담에서 무엇 을 어디까지 해결할지는 상담자가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자신이 상담자와 함께 결정하는 것이다.
'상담? 그거 문제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 대학생활문화원에서는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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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500명의 학생들이 상담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만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 다는 생각이 든다면 개인상담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 개인상담을 원할 때
학습, 진로, 대인관계, 심리적 문제, 그 밖에 여러 가지 생 활상의 어려움 때문에 개인상담을 받고자 하는 학생은 우선 본 원 안내데스크에 신청을 한다.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에는 심 리검사실에서 상담에 필요한 몇 가지 검사를 받게 된다. 이후 가능한 시간에 접수면접을 하게 되는데, 접수면접은 문제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고 어떤 도움을 받고자 하는지, 어떤 상 담자가 좋을지, 그리고 언제 상담이 가능한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상담 실시 이전의 절차이다. 만일 특별히 원하는 상담자 가 있다면 - 예를 들어 남자 상담자라든지, 나이가 많은 상담 자라든지 - 접수면접 시에 이야기하면 된다. 이후 적합한 상 담자가 결정되면 상담시간을 예약하고 본격적인 상담은 정해 진 상담시간에 상담자와 만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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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Psychological Test
심리검사
자기 자신에 대하여 잘 아는 만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하 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도 잘 해낼 수 있다. 자신의 능력, 적성, 성격 의 강점과 약점, 스트레스에의 취약성, 동기 등 자신에 대해 보다 객 관적으로 알 수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계획에 맞추어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론, 특별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거나 생활이 어려운 경우도 있겠지만, 대학생활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느낀 학생 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지금 현재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일을 하려 했는데도 안 된다.', '현재 하고 있는 전공이 나의 적성에 맞는 지 잘 모르겠다', '친구들이나 가족과 자꾸 문제를 만들어 싸우거나 화를 내고 피해의식에 젖어 지낸다', '자신과 맞지 않는 이성만을 좋 아해서 계속 실연을 당한다' 등의 고민으로 드러날 수 있다.
이럴 경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심리검사이다. 대학생활문화원 에서는 학생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경험하게 될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문제를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성격검사, 적성탐색검사, 지능검사 등의 심리검사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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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다.
* 심리검사를 원할 때
심리검사를 받고자 하는 학생들은 본원 안내데스크에서 신 청을 한다. 신청을 하면 본인이 원하는 필요에 적합한 검사를 선정한 후, 해당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해석은 검사종류에 따 라 집단 혹은 개인으로 이루어지며 약속된 해석일시(보통 검 사 실시 후 일주일)에 본원을 방문해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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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Group Counseling
집단상담
비슷한 문제와 욕구를 가진 사람들끼리 집단으로 1~2명의 상담 자와 상담을 하는 것이다. 보통 8~12명으로 구성되며 융통성이 많 지만 일주일에 한 번, 1시간 반에서 2시간씩 진행되고 10회 정도 지 속된다.
집단 상담에서는 구성원들이 같은 학생 입장이므로 서로의 상황 과 마음에 더욱 공감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이야기나 행동에 대해 집 단 구성원들에게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변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고 생각하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으며, 자신이 직 접 그런 정보를 다른 구성원에게 줄 수도 있어서 좀 더 생생한 경험 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거나 어려움을 느끼지 않더라도 보다 나은 인간관계를 맺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 당하다. 집단상담은 몇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이루 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학생활문화원에서 진행 중인 대표적인 집단상담 프로그램에는 자신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보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대인관계를 맺는데 도움을 주는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 로 초점화된 전문집단 프로그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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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집단 상담 및 프로그램은 실시하는 시기와 장소 등이 그 때마다 대학신문과 대학생활문화원 홈페이지, 정보화포탈 게시판 등 에 공고된다. 공고에 명시된 신청기일 내에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 다.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대학에서는 대인관계가 훨씬 복잡하고 다 양해진다. 동료나 선후배 관계뿐만 아니라 교수님과의 관계, 이성 관계 등이 복잡한 관계 양상을 보이게 된다. 게다가 오늘날 대인관 계는 잘하면 좋은 덕목이 아니라 성공을 위한 필수적인 능력으로 부 각되고 있다. 다른 능력과 마찬가지로 대인관계 능력 역시 훈련하고 배워야 하는 능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은 서울대 학생들의 대인관계 능력을 향 상시키고자 1999년에 본 기관에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즉 우 리 학교 학생의 대인관계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대인관계를 실 제로 경험해 보고 연습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대인관 계를 위한 구체적인 기술(skill)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대인관계의 기 반이 되는 자기(self), 가족 관계, 대인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자신의 대인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이는 특정 대인관계기 술을 습득한다 해도 일시적인 효과밖에 거둘 수 없음을 많은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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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와 상담자들이 경험하고 있다. 이에 본 프로그램에서는 구체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것보다는 대인관계에 기반이 되는 자신에 대한 이 해와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에 초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의 대략 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o 1회기 오리엔테이션 : 자기소개와 별칭 짓기, 목표설정 o 2회기 관계 속에서의 나1: 타인되어 자기소개하기 o 3회기 관계 속에서의 나2: 나는 누구인가? o 4회기 관계 속에서의 나3: 나의 대인관계 특성 이해 o 5회기 가족 속에서의 나: 가족관계의 이해 o 6회기 집단 속에서의 나: tele game / 3가지 형용사 선물 o 7회기 대인관계 개선 목표 확인: 20년 후 내 모습, 다시 태어난다면 o 8~9
대안행동실험: 여기는 실험실, 사이코드라마, 집단 밖 행동실험
o 10회기 마무리: 내 일생에 영향을 준 사건/사람, 선물주기, 장점세례
2000년 2학기부터는 대인관계 능력향상 프로그램 중급 과정을 신 설하여 보다 심도 깊은 대인관계 능력을 개발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였다. 중급과정은 대인관계 능력개발 10주 과정을 마친 학생만이 신청 할 수 있으며 심도 있는 자기 이해와 의사소통 방법 습득을 목표로 한다.
누구나 대인관계를 잘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누구나 대인관계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대인관계를 타고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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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만 단언하건데 대인관계도 배울 수 있고 개발할 수 있다. 자기 관심을 넓히고 용기를 내서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면 대인관계가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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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집단 프로그램 전문집단 프로그램은 유사한 문제나 어려움(대인관계기술 부족, 이성관계문제 등)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며,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 램에 비해 구체적인 기술을 익히고 습득하는데 좀 더 초점을 두고 있다.
전문집단 프로그램은 주제별로 나뉘는데,
먼저, 대인관계기술을 다루는 통통 커뮤니케이션은 현재 나의 대 인관계에 대한 점검과 분석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강의와 실습 및 피 드백을 통해 대인관계에서 필수적인 기술을 훈련하는데 초점을 두 고 있다.
이성관계문제를 다루는 연애 코칭 프로그램은 연애를 하고 있는 중인 사람이나 연애를 하지 못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연애를 방해하 는 요인들을 점검 및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돕는 코칭 프로그램이다. 학기 마다 프로그램의 대상이 바뀌며, 2012년에는 연애를 하지 못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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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학생활을 위한 일곱 가지 프로그램
*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 전문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을 때?
대인관계향상 프로그램, 전문집단 프로그램과 같은 집단 프 로그램에 참석하여 대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사회적 기술들을 배우거나 자기 자신을 탐색해 보려는 학생들은 프로 그램의 광고가 나가면(대학신문, 정보화포탈 게시판, 대학생 활문화원 홈페이지 등) 신청기일 내에 본원 홈페이지나 이메 일을 통해 신청을 한다.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여 신청한 후 정해진
시간에
공고된
장소로
오면
된다.(문의전화
880-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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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SNU Call
서울대인을 위한 24시간 상담전화
화재나 폭발 같은 사고나 재난이 아닌 학내에서 발생하는 자살 시도 및 자해, 치명적인 공격행위, 혼란스러운 행동이나 심각한 대 립으로 인한 시급한 심리적 개입요청, 정신이상자의 이상행동으로 인한 피해 등과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SNU Call’에 전화 를 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SNU Call’에 전화를 하여 응급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을 신고하면 대학생활문화원의 위기상담팀, 해당단과대 행정직원, 청원경찰로 구 성된 긴급출동팀이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여 상황을 파악하고 도 움을 제공한다. 긴급출동팀만으로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 경찰이나 소방서 등 상황에 따라 다른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즉각적인 현장개입 후에 심리적인 문제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학 생활문화원에서 즉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신체적 상해가 발 생했거나 정신질환이 의심될 경우, 심각도에 따라 보건진료소나 보 라매병원/서울대병원 응급실로 후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거나 구조, 긴급후송이 필요할 때는 경찰, 119 구급대 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학생들 중에 자살충동이 있거나 충격적인 사건으로 매우 불안정 한 심리상태에 있는 등 위기상황을 경험하는 경우, 전화를 통한 위 기상담으로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추후에 대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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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학생활을 위한 일곱 가지 프로그램
문화원에서 신속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자살충동이 심하거 나 직접 만나서 적극적인 심리적 개입이 필요할 경우에는, 즉시 대 학생활문화원으로 와서 위기상담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그리 고 학생이 위험한 상태이지만 대학생활문화원을 찾아오지 못하는 경우라면, 즉각적인 현장방문상담을 실시하여 위기개입을 제공한다. 이러한 위기상담의 경우에는 보통 심층적인 개인상담이 필요한 경 우가 많으므로 전화상담이나 즉시적인 면접상담을 통해 안정을 찾 으면 차후 지속적인 개인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진로나 취업에 대한 고민, 대인관계의 어려움, 자신의 성격에 대한 궁금증, 성희롱․성폭력 관련 문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 는 심리적인 문제에 대한 의문 등 매우 다양한 심리적 서비스를 필 요로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 기존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 관을 탐색하고 연락처를 알아내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제 는 SNU Call의 번호만 기억해도 적합한 기관에서 신속한 도움을 받 을 수 있다. 심리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학생활문화원의 학생상 담센터에서 심리검사 및 상담을 받도록 하고, 심각한 정실질환이 의 심되거나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보건진료소의 정신과에 서 치료를 받도록 안내하며, 성희롱 및 성폭력 문제는 성희롱․성폭력 상담소로, 진로 및 취업문제는 경력개발센터로 안내한다. 그 외에도 학생의 필요에 맞는 심리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외부기 관으로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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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칭: 서울대인을 위한 24시간 상담전화 SNU Call(스누콜) ▶▶ 운영시간: 24시간 이용가능하며, 9시부터 18시까지는 전화상담원이
교내 전화상담실에서 전화상담을 실시하며, 18시부터 익일 오전 9 시까지는 상담원의 휴대전화로 착신전환되어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 운영인력: 대학생활문화원(학생상담센터)의 위기상담팀 및 전임상
담원(임상 및 상담심리학 전문가로 구성됨) ▶▶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구내전화) 880-8080번을 눌러 필요한 전
화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문의: 880-8080(SNU Call) 혹은 대학생활문화원(880-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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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Leadership Enhancement Program & Mental and Physical Health Enhancement Program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 및 심신건강증진 프로그램
급변하는 국제 환경 및 국내 정세 속에서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 를 위해 조직의 인재확보에 주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채용시장에서 개인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 있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학생활문화원에서는 자기 내면 이해와 자기 관리 등 셀프 리더십 강화, 비전 설정, 커뮤니케이션 훈련 등을 통하여 성공 적인 사회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인성과 실력, 심신건 강을 함께 증진시킬 수 있는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 및 심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생 의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게 되며, 이를 통해 본인이 나아가고자 하는 삶의 방향을 설정하게 됨으로써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둘째, 삶에 대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와 자신감을 개발하게 되어, 자신의 비전을 이야기하면서 자신 및 타인 에게 영감을 줄 수 있게 된다. 셋째, 사람의 마음을 얻고 열렬한 열 정을 불러일으키는 인간관계 스킬을 증진할 수 있다. 넷째,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 개발을 배양할 수 있 다. 사람들을 행동하게 할 정도의 효과적인 의사표현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다섯째,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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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는 분위기를 창출하는 리더십 능력을 증진할 수 있다. 즉, 다른 사람의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리더로 성장 할 수 있다. 여섯째,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 트레스 관리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게 될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함으로써 건강 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
대학생활문화원 리더십 프로그램 및 심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주 입식 강의가 아닌 체험하는 교육으로 모든 교육 과정에 학생들이 직 접 참여하고 피드백 하는 과정으로 구성되며, 실제 학습한 내용을 체화하여 삶에서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실천적 교육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자존감세우기>, <진로세우기> <인간관 계세우기> <공부세우기> <스트레스 관리와 행복 세우기> 등 다 양한 과정으로 구성된다.
*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을 때 리더십 향상 및 심신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리더 십 역량을 강화하고 의사소통기술 및 대인관계 기술을 향상 시키며 자신의 인성 및 심신건강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학생 들은, 정보화포탈 게시판, 대학생활문화원 홈페이지에 프로 그램 광고가 게시되거나 개인 이메일로 홍보물이 발송될 때 정해진 형식에 따라 프로그램에 신청 및 접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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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Campus Mentoring Program
캠퍼스 멘토링 프로그램
대학생활문화원에서는 2005년도부터 서울대학교 학생처와 공동주관 으로 재학생과 신입생을 멘토, 멘티로 연결하는 캠퍼스 멘토링 프로그 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선배 멘토의 지원을 통해, 신입생들이 새로운 경험과 발전을 위한 기회가 폭 넓게 제공되는 대학신입생 시기를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또한 선배 멘토들은 후배를 돌보고 도와주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경험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며, 또한 사회에서 서울대학교 졸업생에게 요구하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캠퍼스 멘토링 프로그 램은 개인주의 풍토의 확산과 모집단위 광역화로 인해 소원해진 선후배 관계를 복원하고, 서울대학의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여 선후배가 서로 돕는 따뜻하고 정감있는 대학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3학년 이상 선 배 멘토와 2~3명의 신입생 멘티를 한 집단으로 구성하 여, 수강신청과 강의 준비 등의 학업적인 측면과 학내 시설 이용, 친구 관계 등 생 활적인 측면에서 재학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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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나누고, 서로 도와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멘토들은 멘티를 만나기에 앞서 대학생활문화원에서 제공되는 기본 소양 훈련을 통해, 멘토링 목표를 세우고 활동 방향에 대해 고 민하는 기회를 가진다. 멘티들 역시 멘토와의 만남 이외에도, 대학 생활문화원에서 기획한 각종 강연회와 멘토링 지원 모임을 통하여 대인관계를 넓히고, 학업 능력 향상과 적성 계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캠퍼스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토에 대한 지원과 멘티의 학업 능력 향상 및 적성 개발을 위한 지원, 그리고 멘토링 집단의 관계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그 목적을 달성해 나가 고 있다.
캠퍼스 멘토링 프로그램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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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학생활을 위한 일곱 가지 프로그램
<캠퍼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할 때>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원하는 학생들은 방학동안 프로그램 모집일정을 보고 지원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대학생활문화원 홈페 이지(http://snucounsel.snu.ac.kr) 에서 모집 홍보가 이루어지며, 서울대학교 홈페이지 포털 마이스누(http://my.snu.ac.kr) 로그인 후 학생 공지사항 게시판에서도 홍보자료 및 신청방법을 확인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학기별로 상이하며, 주로 봄 학기는 해당 학기의 전년도 12월 중순부터, 가을 학기는 해당 년도 6월 중순부터 지원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대학생활문화원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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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Volunteer Service Program
자원봉사 프로그램
대학생활은 고등학교 때까지와는 달라서 정해진 시간과 규율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활동을 계획하고, 자유롭게 활 용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많다. 대학생활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중에 꼭 해야 할 일 중에 하나가 사회현장을 체험하고 공동체 의식과 책임을 가지는 것인데, 이는 단순한 논리나 상상력으로 얻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참여와 체험을 통해 몸에 배고 체득되는 것 이다. 대학이라는 시기에 사회현실을 몸으로 체험하고 지역사회에 봉사 하는 경험은 단순히 남을 돕는 선행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성장을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자원봉사활동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있는 활동내용과 장소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이 사 실이다. 대학생활문화원 자원봉사 지원센터 ‘이웃사랑’에서는 자원봉 사활동을 희망하는 학생 개인이나 단체가 가능한 시간대에 원하는 종류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관련 교육 및 프 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선하고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활동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서울대인 누구나 함께 하며 성장하는 즐거운 자원봉사 활동을 모토로 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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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학생활을 위한 일곱 가지 프로그램
1 자원봉사활동 현장 소개
영유아,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및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 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종 사회복지 기관이나 여성단체, 시민운동단체 등 신청 학생이 원하는 자원봉사활동 현장을 안내하고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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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활동 관련 교육 자원봉사활동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에 대해 교육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 러 자원봉사활동 수행 내용에 대한 지도 ․ 감독과 기술적 조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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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단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학생들로 이루어진 소집단에서 자기성장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하며 학생 서로 간에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밀한 인간관계를 배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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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활동 지원 기존에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가 원하는 정보나 각종 자원 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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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활동 승인 수행한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활동확인증을 교부하며 그 내용에 대한 기록을 보관한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활동을 기획하거나 동아리를 결성하는 등 자 원봉사활동에 관련된 각종 상담과 자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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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문화원 을
이용하려면
대학생활문화원은 학생회관 5층에 위치하고 있다. 문화원으로 들어오는 입구는 둘인데, 하나는 문방구부 쪽으로 올라오는 계단이고, 다른 하나는 도서관 쪽으로 나 있는 노출계단 이다. 학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각 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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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데스크: 심리검사, 상담, 각종 집단 프로그램을 신청하려는 학생들이 우선 들 러야 하는 곳이다. 본원의 각종 프로그램과 이용방법에 대한 문의도 받는다 (880-5501).
집단상담실(502호) : 집단상담과 집단 프로그램들이 실시되는 곳이다. - 접수면접실(517호) : 검사를 신청한 학생을 간단히 면접하는 곳이다. 이 접수면접 -
을 통해 신청자가 어떤 정보를 원하는지를 파악한 후, 필요한 검사의 종류, 검사일 시, 검사해석시간 등을 정한다. -
상담실: 검사를 신청한 학생들에게는 검사해석을, 그리고 상담을 신청한 학생들에 게는 간단한 접수면접과 실제 상담을 실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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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지원센터 이웃사랑(508호) :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신청을 하는 곳이며,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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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문화원 홈페이지(http://snucounsel.snu.ac.kr) : ‘대학생활적응도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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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학생활을 위한 일곱 가지 프로그램
TEL 02) 880-5501 E-mail counsel@snu.ac.kr Homepage http://snucounsel.snu.ac.kr
를 실시하며 즉석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본원의 각 활동들에 따라 본원 시설을 이용하는 절차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집단 프로그램, 집단상담에 참여하고 싶을 때 대인관계능력개발, 진로탐색 집단상담 같은 집단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대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사회적 기술들을 배우거나 자기 자신을 탐색해 보려는 학생 들은 프로그램의 광고가 나가면(대학신문, 정보화포탈 게시판, 대학생활문화원 홈페 이지 등) 신청기일 내에 본원 안내데스크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한다. 간단한 신 청서를 작성하여 신청한 후 정해진 시간에 공고된 장소로 오면 된다.
개인상담을 원할 때 학습, 진로, 대인관계, 심리적 문제, 그 밖에 여러 가지 생활상의 어려움 때문에 개 인상담을 받고자 하는 학생은 우선 본원 안내데스크에 신청을 한다. 신청서를 작성 한 다음에는 심리검사실에서 상담에 필요한 몇 가지 검사를 받게 된다. 이후 가능한 시간에 접수면접을 하게 되는데, 접수면접은 문제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고 어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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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을 받고자 하는지, 어떤 상담자가 좋을지, 그리고 언제 상담이 가능한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상담 실시 이전의 절차이다. 만일 특별히 원하는 상담자가 있다 면 - 예를 들어 남자 상담자라든지, 나이가 많은 상담자라든지 - 접수면접 시에 이야기하면 된다. 이후 적합한 상담자가 결정되면 상담시간을 상의해서 결정하 고 본격적인 상담은 정해진 상담시간에 상담자와 만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심리검사를 받고자 할 때 심리검사를 받고자 하는 학생들은 본원 안내데스크에서 신청을 한다. 신청을 하면 접수면접실에서 면담을 통해 어떤 도움을 원하는지를 간단히 알아보고, 필요한 검사 의 종류와 검사일시, 검사자, 검사해석시간 등을 정한다. 검사해석은 검사종류에 따 라 집단 혹은 개인으로 이루어지며 약속된 해석일시(보통 검사 실시 후 일주일)에 본 원을 방문해서 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할 때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문의하기 위해서는 전화(880-8658)로 문의 및 신 청하는 방법, 자원봉사 지원센터 이웃사랑(508호)을 방문해 신청하는 방법, 대학생활 문화원 홈페이지(http://snucounsel.snu.ac.kr)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간단한 신청서 를 작성한 후 안내에 따라 원하는 정보와 소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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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학생활을 위한 일곱 가지 프로그램
선배가 알려주는
대학생활의 비법 1_부풀은 2_샤
꿈을 안은 그대에게
정문을 나서며
3_대학생,
진짜 공부를 시작하다!
01 서울대학교
부풀은 꿈을 안은 그대에게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06_박성원
대학생활의 시작 내 대학생활의 시작은 별로 신나지 않았다. 그렇게 원하던 서울대 학교에 입학했지만 지방에서 올라와 떨어져 산다는 외로움과 주변 의 뛰어난 친구들을 보면서 주눅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나중에 되 어서야 안 사실이지만 의외로 많은 서울대생들이 비슷한 증상을 겪 는다고 들었다. 최상위권의 성적에 항상 주목받던 유지하던 고등학 교 때와는 달리 항상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이 존재하고 갑자기 주체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진 자유 시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오 히려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 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나도 가벼운 우울증을 겪었던 것 같다. 아래에서는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또 나름대로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했는지 이야기 해보 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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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뭔가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어서 1학년 여름 방학이 거의 다 되어서야 문을 두드린 곳은 경력개발센터 상담소였다. 혹시나 해서 찾아간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2주에 한 번 씩 가서 상담을 받 았는데 상담이란 것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상담의 주체는 '나'였으며 내가 겪었던 일들을 말하면 상담하시는 분은 피드 백을 주시고 다른 목표 설정을 도와주셨다. 처음에는 왜 뭔가 도움 이 되는 일들을 선생님처럼 직접 말해주지 않는지 의아했지만 결국 은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어디까지나 조력자는 조력자이지 내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갈 때 마다 그때 그 때 실천 할 수 있는 단기적인 목표도 설정했으며 나아 가서는 대학생활 전체, 길게는 인생의 목표까지 조금씩 설정했다. 목표의 설정은 내 인생에 길을 제시해 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다. 상담은 내가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대를 가기 직전까지 계속 되었으며 첫 휴가를 나와서도 찾아와서 상담하시던 분에게 인 사를 드릴 정도였으니 당시 내가 얼마나 큰 도움을 받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목표를 설정하라 자신의 목표를 세웠을 때 장점은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다. 내가 군대를 제대했을 때 목표는 공인회계사 시험을 합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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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알려주는 대학생활 비법
이후 교환학생까지 일 년 다녀오는 것이었다. 사실 그렇게 하는 사 람이 많지 않은데 그 이유는 졸업이 늦어지기 때문이다. 특정한 시 험 준비와 교환학생 모두 졸업을 늦추는 요인인데 둘 다 하면 남들 보다 졸업이 상당히 늦어질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회계사 시험을 합격하고 교환학생으로 어학능력을 향상시켜 이후 외국에서 근무를 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 필요한 과정 이었고 목표를 따라 공부해나갔다.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다시 수험생의 마음으로 돌아가 공부 를 하였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서 고등학교 시절처럼 공부하기 힘 들다고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우선 모두가 똑같은 목표를 가지 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친구들이 다른 일을 할 때 자신만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이다. 남들은 즐거운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자신은 그렇지 못한 상황은 생각보다 괴 롭다. 그리고 더 중요한 이유는 목표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때는 수능과 내신 공부라는 명확한 대상과 대학입학이라 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지만 대학에서는 자신이 하는 것에 대한 의심 이 자꾸 생기기 마련이다. 이 길에 자신에게 최선의 길인지, 다른 더 좋은 길은 없는지 끊임없이 의문이 떠오른다. 나 역시 그런 의문을 끊임없이 가졌다. 그것을 극복한 방법은 나 자신에게 묻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무언가 목표를 정할 때 당장 자 신부터 납득할 수 없다면 그것은 목표가 되기 힘들다. 생각보다 집 요하게 묻고 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왜 그 분야인지, 왜 관심이 있 는지, 이런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그럼 10년, 20년, 30년 뒤에도 그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지, 인생의 최종 종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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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것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의 선택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 덕분 에 별로 흔들리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 었다. 이미 늦은 것을 알면서도, 친구들 중에는 벌써 취업해서 일하 고 있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늦게 교환학생의 문도 두드렸다. 사실 내가 생각할 때 서울대생은 분명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누구는 무언가를 이루어내고 누구는 그러지 못한 것은 목표 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싶다.
정보는 생명 좀 실용적인 팁으로 넘어가면 '정보'가 있다. 현대 사회는 정보사 회라는 말은 너무 상투적인 표현이 되었지만 함축된 의미는 결코 무 시할 수 없다. 나는 대학생활 내내 홈페이지를 서울대학교 포탈로 설정해 놓았다. 대학생으로서 학교생활을 가장 우선순위에 놓겠다는 결심이었으며 실제로 매일 포탈에 들어갔다. 장학금 신청이나 각종 프로그램 참가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은 대부분 다 올라온다. 그리고 그와는 별도로 남들보다 더 정보를 잘 얻고 싶다면 경력개발 센터, 대학생활문화원, 단과대학 홈페이지, 학과 홈페이지도 반드시 즐겨찾기에 추가해놓고 거의 매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포탈에 대부 분 정보들이 올라오긴 하지만 개별 사이트에만 올라오는 것들이 종 종 있다. 이들을 매일 확인한다고 해도 시간은 10분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이를 확인하지 않는다면 차이는 크다. 어느 날 약속을 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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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알려주는 대학생활 비법
데 친구가 '그날은 어디 프로그램 가야해,' 라고 하거나 '나 외부 장 학금 받아,'라고 하는데 본인은 몰랐다면 정보에서 뒤쳐지고 있을 가 능성이 높다. 여기서 추가로 만일 외부 프로그램까지 욕심을 낸다면 그것도 즐겨찾기에 추가하도록 하자. 본인에게 더욱 다양한 기회를 열어 줄 것이다.
장학금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와 관련하여 내 장학금이야기를 해 보자. 처음에 상담 받을 때 목표로 설정한 것 중 하나가 외부 장학 금을 받는 것이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 탓에 장학금이 꽤나 필요 했었는데 얼마나 나올지도 모르는 교내 장학금을 기다리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데 장학금은 그 때 올라오는 정보만으로는 지원하기 힘 들다. 가령 포탈에 장학금 공지가 올라와도 만일 성적이 부족하다거 나 지원 요건이 안 되면 당장 손 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냥 '에 이 아쉽네,' 이러고 끝날 가능성이 높다. 나는 6개월 전에 미리 정보 를 알아보았다. 장학생 선발은 보통 1년에 한 번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재단마다 그 조건이 매년 비슷하므로 지난해 정보를 보면 정보 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한 정보들을 보면서 여러 장학 재단을 염두에 두고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했다. 지원 하는 최소 요건을 뿐 아니라 최종 선발이 되어야 의미가 있으므로 어학 시험을 치르고 학 점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에세이에 쓸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결국 2학년 겨울방학 때 여러 장학재단에서 선발되었는데 그 중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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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조건이 좋았던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을 선택하여 매 학기 등 록금과 학업보조금 100만원을 받게 되었다. 내 장학재단은 에세이를 써야 될 것이 많았으며 서류 통과 이후 에는 꽤 비중을 두어 블라인드 형식으로 심층면접을 보았다. 학점도 그렇고 다른 스펙 부분에서 나보다 뛰어났던 사람들이 충분히 있었 을 것이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내가 선발된 이유는 준비를 잘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미리 시간을 가지고 장학재단의 이념을 잘 이 해하고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항목들도 대부분 준비를 다 했다. 이 런 것을 두고 정보전에서 앞서나갔다가 하는 것이 아닐까
인간관계 대학생은 학생이기도 하지만 성인이기도 하다. 그 전에도 인간관 계는 중요했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는 더욱 중요해 진다. 자연스럽게 학급에서 친구들과 지내던 시절에서 벗어나 한 명의 성인으로 독립 하여 대학생으로 지내게 되면 인간관계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내가 중시하는 대 원칙은 인간관계는 쌍방향이라는 점이다. 내가 선입견을 가지고 '대학에서의 인간관계는 피상적이야,'라고 생 각하고 상대방을 대한다면 상대방도 비슷하게 반응할 것이다. 당연 히 그 반대도 성립한다. 그리고 서울대생의 경우 소심한 경우가 많 아 먼저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먼저 다 가가서 말을 걸었을 때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인간관계를 넓 히고 싶다면 본인이 적극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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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알려주는 대학생활 비법
이런 마음가짐으로 사람들을 대하기 시작한 것은 1학년 2학기 때 부터였다. 반 동기들을 고등학교 친구인 것처럼 대하니 정말 나중에 는 고등학교 친구들보다 더욱 친한 친구들이 되었다. 이런 마음가짐 으로 계속 지내면서 적극적인 성격을 계속 키워나갔더니 친한 친구 들은 농담 삼아 내 낯짝이 두껍다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수업을 혼자 들어도 항상 끝에는 새로운 친구를 만들게 되었으며 그 와중에는 마음이 잘 맞아서 계속 연락하는 사람도 꽤나 있다. 새로운 사람이나 친구의 친구에게 'hi'라고 말하고 쉽게 친구를 만 드는 외국의 문화를 부러워하기 보다는 학교 안에서도 그러한 마음 가짐으로 지낼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 보자. 인간관계는 give & take 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먼저 give하는 것이다. 인간관계를 이야기 할 때 꼭 덧붙이고 싶은 말은 선배들을 많이 만나보라는 점이다. 동갑인 친구들도 중요하고 나중에 입학하는 후 배도 중요하다. 하지만 선배들로부터는 인생의 귀중한 조언을 많이 들을 수 있다. 특히나 이미 학교를 졸업한 선배들로부터는 학교와는 다른 사회생활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 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보자. 나 같은 경우 1학년 때 증권사에 관심이 있어서 학회 모임 때 한 번 잠시 얼굴만 뵈었던 11살 많은 선배님께 연락드리고 찾아갔다. 혹시나 귀찮다고 하지 않을까 했는 데 본인이 몸담은 분야에 관심이 있는 후배라고 기특해 하시며 맛있 는 것도 사주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 해 본다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본인이 선배라면 조언을 구하러 찾 아온 후배들을 문전박대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나 자신도 비슷한 고 민의 과정을 거치며 진로선택의 고충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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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할 것이다.
후회가 없도록 어떤 대학 생활이 멋진 대학 생활인가 하는 점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나는 후회가 남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졸업식 식장에 서서 지난날을 돌아보았을 때 아쉬움 보다는 즐거운 기억이 떠오르 고 좋은 추억들을 가지고 사회로 나갈 수 있으면 성공한 대학생활일 것 같다. 고학번의 입장에서 마지막 학기를 보내면서 지난날을 돌아 보면 나름 잘 보낸 것 같다. 후배들도 좋은 대학시절을 보냈으면 좋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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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샤 정문을 나서며 입학할 때의 설렘을 졸업할 때의 뿌듯함으로 마무리하려면?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09_권지은
이제 막 서울대학교에 신입생이 되어 합격의 기쁨과 대학생의 설 렘을 안고 있을 무렵, 어떤 친구들이 나와 같이 공부하게 될지 대학 이란 어떤 곳일지 궁금하던 나를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학과 선배 들, 동기들과의 술자리였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는 풋풋한 새내기의 귀여운 질문에는 너도나도 한마디씩 끼어들기 마련이다. "학점? 야 1학년 때는 일단 놀아야지~", "출석 체크 안 하는 수업만 잘 골라 들어가면 돼." 아무것도 모르는 나로서 는, 아니 우리 신입생 무리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더 큰 환상 속 에 빠지게 될 뿐이었다. '아, 드디어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천 국의 시간이 찾아오는구나.' 첫 학기를 시작하고 교수님보다 선배들의 말이 더욱 주옥같이 다 가왔던 우리는 정말로 신나게 놀았다. 열심히 친구들 숙제를 베끼며 출석체크에도 아랑곳 않던 그 시절. 하지만 정말 눈 깜짝 할 새 중 간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중간고사를 이주일, 일주일 앞두고 교수님 들께서는 시험범위를 알려주셨고, 이걸 한 학기 만에 다 배우나? 했 던 하드카피의 두꺼운 책 절반과 함께 여러 논문들, 참고자료들이 같이 포함되어 있었다. 벼락치기하면 시험을 잘 볼 수 있을 거야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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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생각했던 나의 막연한 자신감이 스물스물 꺾이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열심히 대학생활을 즐기리라 다짐했건만 막상 내키지 않는 성적표를 받아 들고 보니 그동안의 즐거운 추억들 이 마음 한켠에 후회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학생의 본분인 학업에 도 충실하고, 다른 여러 활동 및 사람들과 어울릴 때 비로소 대학생 활이 성공적일 수 있다는 것을 조금씩 깨달아가며 나름의 학점관리 노하우와 공부방법 등을 터득해갔다. 아무것도 모르던 새내기 시절, 누군가 나에게 학업과 관련해서 진지하게 이야기 해주었다면 더 좋 았을 거란 생각이 들지만 술자리, 미팅장소 등 노는 문화에 더 익숙 한 우리 내 환경이 신나게 놀면서 재미를 선사해주었으면서도 그러 한 필요한 대화의 장벽을 높여주었던 것 같다. 따라서 다시 신입생 으로 돌아간다면 이것만은 알고 시작해보고 싶다고 느낀 점, 혹은 친한 후배가 입학할 때 꼭 조언해주고 싶은 점 등을 생각해 정리해 보았다.
1. 수강신청 한 학기의 운명을 좌우하는 기간이 바로 수강신청, 그리고 정정기 간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강의라도 다양한 교수님의 수업이 개설 되며 선택할 수 있는 강의가 많이 있는 핵심교양 및 일반교양의 경 우 들어보지도 않고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이 때, 강 의평가 사이트나 커뮤니티의 수강후기 및 주위 선후배들을 통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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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듣고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 에게 맞는 공부법이나 시험 스타일 등을 파악하고 있다면 그에 맞는 교수님을 찾는 것이 한 학기 내내 즐겁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지름 길인 셈이다. 몇몇 강의의 경우는 새로 신설되거나 처음 부임한 교수님이 강의 하시는 등 성격을 잘 파악할 수 없기도 하다. 이때는 과감히 교수님 께 이메일로 궁금한 점을 물어볼 것을 추천한다. 물론 '성적 잘 주시 나요?' 등 너무 적나라한 질문은 피해야겠지만 주로 어떠한 주제를 다루고 시험이나 과제 스타일은 어떤지, 성적 평가의 구체적 방식 등을 물어본다면 교수님께서 정해진 한도 내에서 상세히 설명해줄 것이다. 자신의 강의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으로 어필한다면 분명 좋 은 인상을 남기며 친절한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실제 바쁜 졸업학기에 남은 핵심교양을 수강해야 해서 관심 있는 강의 교 수님께 미리 메일로 나의 사정과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정말 상세하게 알려주시며 응원해주시는 바람에 더욱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공부할 수 있었던 기억이 있다.
2. 예습, 복습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7교시, 9교시가 당연했던 고등학교 생활 에 비해 대학생활은 너무나 여유로워 보인다. 하루에 보통 2~3개의 강의가 있고 과제도 매번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자칫 수업시간에만 들 어가 열심히 수업을 듣고 남는 여유로운 시간들을 즐기기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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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중간고사가 성큼 다가오기 마련이다. 시험 기간에도 가끔가 다 두 과목이 겹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하지만 일주일에 걸쳐 전 과목을 하루에 두 개씩 몰아보는 고등학교 때보다는 훨씬 수월할 것 만 같다. 하지만 대학교, 특히 서울대학교를 만만하게 봐서는 절대 안 된다. 짧은 강의시간이지만 교수님들께서 나가시는 진도의 양과 깊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으며 하루, 이틀의 충분한 벼락치기 시간 이 확보된 것처럼 보여도 막상 나와 다른 주위 친구들의 스케쥴, 벌 여놓은 여러 일들을 생각하다보면 그리 녹록치만은 않을 것이다. 결 국 상당한 양의 공부를 어떻게 소화해 낼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과 제이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대학생들이 쉽게 간과하는 것이 바로 예 습과 복습이라고 생각한다. 고등학생 때 국영수 등 중요 과목에 대 해선 너도 나도 선행을 당연하게 생각했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주목하지 못했었겠지만 그것이 바로 그 과목에 대한 예습이었고, 효 율적으로 수업을 듣고 정리할 수 있었던 초석이었다. 그리고 자주 나오는 숙제와 쪽지시험, 수행평가 등을 통해 그 과목에서 배운 걸 정리할 수 있었던 시간이 바로 복습이었다. 우리는 모두 고등학교 시절에 일군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학교의 학생들로 모였기에 그 당시의 전략을 다시 수정하고 맞추어 적용한다면 대학생활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그 전략의 핵심은 예습과 복 습이라고 생각한다. 교수님들마다 조금씩 다른 하루에 진도 나가시 는 양과 참고자료 등을 잘 파악하여 과목 당 30분 정도씩만 간단히 예습 시간을 가져본다면 훨씬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 할 수 있을 것이고, 과제나 퀴즈가 없더라도 조금씩 시간을 내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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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내용을 정리한다면 시험 기간 중도 3열에서 꼬박 밤을 새는 일은 없을 것이다.
3. 스터디 스누라이프 등의 서울대학교 커뮤니티나 다른 여러 대학생 카페 를 들여다보면 '스터디구하기'라는 탭을 대부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대학생 스터디는 유행이다. 주로 텝스, 토익 또는 회화 등의 영어스 터디, 독서토론스터디, 특정 입시를 위한 스터디 등을 많이 꾸리고 있다. 이렇게 함께 모여서 공부하다보면 밀리지 않고 정해진 양 만 큼의 공부를 차근차근 해 내어 일정한 목표 달성에 효과적이고, 무 엇보다 같이 한다는 동료의식으로 쉽게 지치지 않을 수 있다. 그렇 다면 이러한 스터디를 학과 공부나 학점관리에 응용해보는 것은 어 떨까? 실제로 전공과목 수업을 듣다 보면 에세이나 프로젝트 하나를 완성해야 하는 데 수많은 참고자료를 찾아보아야 하거나, 책에 나온 깨알 같은 연습문제들을 모두 풀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들이 주어질 때가 많이 있다. 이럴 때 그 수업의 성격이나 목적에 맞는 스터디를 꾸리고 방법을 모색하여 꾸준히 함께 공부하고 준비한다면 스터디 의 장점을 극대화 해 학점관리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친한 친구 몇몇과 같이 숙제를 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도 하나의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가 될 수 있겠지만, 공식적으로 팀을 꾸리고 정기적 모임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다보면 당장의 주어진 과제뿐만 아니라 그날그날 배운 내용들을 함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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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거나 모르는 것을 서로 묻고, 함께 교수님께 찾아가보기도 하면서 스터디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4. 교환학생 아마, 대학생의 로망? 대학생활의 꽃? 이라고 불린다 해도 전혀 과하지 않을, 대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바로 '교환학 생'일 것이다. 우선 교환학생은 학점관리를 떠나 정말 많은 것을 보 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기이다. 따라서 차근차근 교환학생을 계 획하고 준비해볼 것을 권한다. 그런데 유럽이나 몇몇 나라는 서울대 와 학점을 매기는 방식이나 기준 등이 매우 달라서 서울대에 적용하 기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또 작은 학과의 경우 일 년에 한 번만 열 리는 강좌, 독특한 강좌들은 외국 대학의 수업으로 대체가 되지 않 아 교환학생으로 그 수업을 놓친다면 졸업이 늦춰지는 불상사가 발 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교환학생을 가고자 한다면 꼭 들어야 하는 수업중 대체가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어떤 학기에 어떤 과목을 들 을 것인지 대략의 계획을 미리미리 세워야 한다. 교환학생기간 해외대학에서 강의들을 수강하고 온 후 학과 교수 님들께 승인을 받게 되면 그 과목들이 성적표에 실리게 된다. 이 때 시간 수는 인정이 되지만 학점은 S/U과목과 같이 반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후 서울대에서 다른 과목들의 학점을 잘 받는다면 평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환 체결 나라 및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교환학생을 가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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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 다른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선발에 중요한 평가 요소인 학점을 잘 받아놓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교환학생이란 목 표를 세우면 그 전에 서울대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동기 부여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상 수강신청, 예습 및 복습, 스터디, 교환학생 등 대학생활을 마 무리하며 그동안 특히 학점 관리에 관하여 느끼고 나누고자 하는 이 야기 들을 적어보았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열심히 놀고 즐기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대학생활을 돌아보며 낮은 학점으로 더 많은 기회들을 누리지 못하는 순간이 왔을 때 행복했던 그 시간들이 어쩌면 후회가 되어 남을 수 있다. 조금의 노력만 더 기울인다면 졸 업 이후 샤 정문을 나서며 더욱 성공적이고 뿌듯한 대학생활을 했노 라고 회상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학교 신입생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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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대학생, 진짜 공부를 시작하다!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11_지정현
요즘 들어 패기 넘치고 깔깔깔 웃어대는 후배들이 마냥 귀엽고 부럽다. 아마 내가 많이 성장하고, 바쁘기 때문이려니, 그렇게 생각 한다. 1학년 초만 해도 나는 평범한 대학생활을 하였다. 고등학교 생활의 해방감을 맛봐서일까 통금이 있던 나는 자주 부모님과 다투 면서도 그렇게나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술과 연애, 사람 사 귀는 것이 좋았다. 2학년이 되어서는 철이 들기 시작했다. 하루하루 과제와 시험으로 시간싸움을 벌였다. (물론 놀 시간은 어떻게든 만 들었고 때문에 시간에 더욱 얽매었던 것 같기도 하다.) 실습 과제를 위해 학교에서 밤까지 작업을 했고, 시험을 위해 도서관에서 꾸벅꾸 벅 눈을 감은 채로 밤을 새면서 공부도 했다. 그럴 때마다 내 자신 에게 "너! 왜 이렇게 약해진 거야! 정신 차리자!" 하고 꾸짖곤 하였 다. 그러다 정신이 든 나는 다시 눈에 불을 켜고 일어난다. 근데 그 게 몇 시간도 못가서 나는 또 고꾸라지고 만다. 그렇게 바쁘고 힘들 게 2학년을 마치고 나니 벌써 3학년이 되어간다. 이 시점에서 나는 나의 대학생활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 인상 깊었던 때를 기억 하고 있으면 그 때의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때의 나
108 선배가 알려주는 대학생활 비법
는 참, 격정적이었고 즉흥적이었다. 고등학교 때는 이런 대학생활을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이런 변화들은 내가 대학생활을 잘 하고 있 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대학생, 지금이 청춘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은 아마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 도로 유명한 책이니 많이 읽어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서, 또 지금까지의 내 대학생활을 비추어 보면서 내 '청춘' 을 정의해 보기로 하였다. 간단하게 나의 청춘은 '가난'인 것 같다. ' 가난? 청춘이 왜?'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유에서 나는 나의 청춘을 ' 가난'하다고 말하고 싶다. 첫째, 청춘 때에는 물질적으로 가난하다. 대학생이 되면 돈 들어 가는 곳이 아주 많다. 등록금, 식비, 교통비부터 해서 여행도 하고 싶고 또 연애도 하고 싶은 게 대학생이다. 나 역시 무작정 부모님께 도움만 받고는 살 수 없는 노릇이니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과외를 하 였다. 그 과정에서 얻는 교훈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그 중에서 가장 굵직하게 기억에 남는 아르바이트 경험은 '유니클 로'라는 의류 브랜드에서 판매원으로 일을 하였을 때다. 전공에 대한 지식도 딱히 없는 1학년 때 나는 무엇인가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배 우고 돈도 벌고 싶었다. 그 때 항상 활기차게 인사하며 고객을 최우 선시하는 판매원에 도전해보기로 하였다. 적성에 맞지 않았던지,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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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이 받쳐주지 않았던지 정말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집에 돌아 가면 발에 물집이 잡혀있고 침대에 쓰러지면 바로 곯아떨어지곤 했 다. 부모님께 투정도 부리고 싶었지만 누구의 권유도 아닌 내가 직 접 도전한 것이었기 때문에 투정은 일찌감치 포기했다.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는 정말 대단한 것을 이룬 것만 같았다. 그간 시급 5000원으로 온 체력을 다해 부은 노력에 비해 통장에 들어온 돈의 액수는 터무니없었다. 눈물이 핑 돌았다. '돈은 쉽게 버는 게 아니구나.'라고 느끼게 되었고 이 경험은 나에게 돈의 소중함이 무엇 인지 몸소 깨닫게 해주었다. 둘째, 청춘은 정신적으로 가난하다. 외롭고 나쁜 감정의 가난이 아니라 헝그리 정신이 있다는 말이다. 이번에도 위의 아르바이트 경 험에 바탕을 두어 설명을 하자면, 나는 상급자들에게 많은 꾸지람을 들었다. '걸음이 느리다', '목소리가 작다'부터 시작해서 호되게 혼나 기까지.. 많이 속상했다. 고등학교 때까지 공부에 집중하면서 부모 님, 선생님께 듣는 꾸지람이 전부였던 나는 그때 호되게 깨지면서 버텼다.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러다 든 생각은 '아 지금 힘든 것도 이겨내지 못하면 나중에 힘든 일이 닥쳤을 경우에는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버텨야지'였다. 당시에는 정말 내 위에 있 는 상급자들이 원망스럽고 미웠지만 지금은 그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런 차별 없는 대우가 나를 성장시켰다고 생각한다. 이 이외에도 호텔 보조 요리사 일일 아르바이트, 의류 부자재 회사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을 하였는데 이런 끊임없는 도전들이 나를 정신적으 로 성숙하게 만든 건 아닐까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청춘이란 무엇일까? 비록 내가 생각하는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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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은 가난하지만 소중한 경험과 큰 꿈을 향한 절박함과 배우고자 하 는 자세가 있다. 때문에 조금은 힘들지라도 지금 내가 만들어나가고 있는 현재를 나는 행복하게 가난한 청춘이라고 부르고 싶다.
경험주의에서 얻은 '사람'과 '여행' 나에게 신조가 있다면 경험주의적 신조가 있다. '무엇이든 경험을 해보아야 알 수 있다'는 생각에 도전을 많이 하는 편이다. 물론 편하 게 돈을 벌거나 공부를 할 수도 있겠지만 뭔가 특별하고 남들이 시 도하지 않는 새로움에 도전해야 더 재밌지 않을까? 이런 도전심에 자연스레 나의 행동의 범위가 넓어진 것 같다. 신입생 때에는 '대학생이라면!'라고 느껴 신입생의 기분을 만끽하 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술'을 처음 배우면서 얻은 것은 사람 사귀는 법을 배웠다. 수시로 합격하고서는 새내기 대학 친구들과, 고등학교 를 졸업하면서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새내기 배움터에서는 과 선배 와 동기들과 술로 인연을 쌓았다. 그러다 학기 초에 나는 운명의 동 아리를 만났다. 이곳에서 나는 보람과 사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얻는 기회를 얻었다. 사실 나의 대학생활은 동아리 위주였지 과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다. 내가 1학년 때 몸담기로 결정하였던 동아리는 AIESEC(국제리더십학생협회)이었다. 내게 아이섹은 뭔가 국제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풍겼다. 우리 동아리는 전 세계에 퍼 져 있으며 전 세계의 학생들과 기업들을 인턴으로 연결시켜주는 일 을 한다. 그 중에서 나는 '홍보' 업무를 담당하였고 포토샵과 일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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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터와 같은 툴을 다룰 줄 알게 되었다. 덤으로 나는 의류학도 로서 하나의 능력이 생긴 것이었다. 내 능력을 인정받고 이 능력을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쓴다는 것이 좋았다. 2학년 때 본격 적으로 동아리 운영진을 맡으면서는 '사람'이라는 진짜 보물을 얻었 다. 회의하고 부대끼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서로에 대해서 더 깊이 알아갔고 이제는 이 친구들이 내 평생을 함께할 친구들이 되었다. 대학생 때에 진정한 친구를 만들기 힘들다는 말은 내게 해당되지 않 았다. 학교 밖에서도 역시 나는 경험을 추구했다. 경험주의 사고를 가진 내게 가장 값진 보물을 안겨준 것은 '여행'이었다. 여행에는 돈과 시 간이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여행은 내 일상 속의 틀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새로운 환경에서 아름다운 기억을 선사하고 평범해 보였던 것들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봐주게 해 준다. 내일로 여행을 통해 한국의 멋과 맛을 느꼈고, 유럽 여행을 통해서는 꿈을 구체화시켰고, 중국 여행을 통해서는 한 없이 작은 내가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거라 는 확신을 가지고 왔다. 여행은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내게 선사 하니 당연히 중독될 수밖에 없다. 만약 누가 내게 대학생 때 무엇을 하면 가장 보람차고 신선할지 조언을 구한다면 나는 당연히 '여행'을 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만큼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비타민과 같 은 활력이 되어줄 것이고 여행 중 겪는 고생을 통해 얻는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특히나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대 학생들에게는 여행을 꼭 추천하는 바이다!
112 선배가 알려주는 대학생활 비법
깜빡 잊을 뻔했던 내 '꿈' 나는 어릴 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고 초등학교 때는 미술대 회에 참가하여 여러 번 수상도 하였다. 그런 나는 화가가 꿈인 줄 알았다. 그러다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패션쇼를 보게 되었고 색과 모 양을 자유롭게 표현해낼 수 있는 의상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 중학 교 입학 전 우연한 기회에 디자이너 앙드레김 선생님의 팬 싸인회에 서 싸인을 받고 그 분의 의상 사진들을 접하면서 의상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이 생기게 되었다. 그렇게 하여 목표하던 의류학과에 입학하게 되었고 나는 어느새 꿈을 잊어버린 채 놀기에 바빴다. 파릇한 신입생 때 소개팅도 해보 고, 미팅, 연애도 해보았다. 대학생활의 빠져서는 안 되는 술도 많이 마시고 사람들을 만났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나는 한창 연애에 빠져있었고 내 마음은 온통 남자친구에게 향해 있었다. 그 날도 난 학교에 가기 위해 허겁지겁 일어나자마자 머리를 감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엄마가 날 불렀다. 평소 날 깨우거나 꾸중을 하던 때 와는 사뭇 다른 말투였다. 엄마는 진지하고 설득하는 말투로 요즘 나의 밝고 활기찬 모습이 좋다고 말을 시작하셨다. 그런데, 엄마는 전혀 기뻐 보이지 않았다. 엄마는 딸의 예전의 열정적이고 자기관리 를 철저히 하던 내가 그립다고 했다. 내 관심사가 온통 공부 외에 다른 곳에만 가 있고 흥청망청 망가져가는 것 같은 내 모습이 보기 안쓰럽다고 하셨다. 그 이후 난 한참이나 멍하니 눈물을 흘렸다. 난 내 자신에게 신경을 전혀 쓰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부터 난 엄마의 충고에 이어 난 내 자신에게 온 애정을 쏟아 붓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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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내가 꿈꿔오던 패션계의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선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갑자기 내가 있는 이곳 서울 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에 무한히 감사하게 되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나는 한 국의 아름다운 색과 미가 의상으로 표현되어 전 세계로 알려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 현재 한국 전통 문화재나 문양에 관 한 책을 수집하면서 외국어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도 나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요즘 드는 생각이 '평생 대학생이고 싶다.'이다. 대학생은 정말 많 은 특혜가 있는 것 같다. 초, 중, 고등학교에서의 배움과는 차원과 다르게 대학교에서는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분야를 심도 있게 배울 수 있고 덤으로 교양까지 선택해서 쌓을 수 있다. 또한 대학생은 학 생과 사회인의 경계에 있는 위치로 큰 부담 없이 배우며 성장해갈 수 있는 자리이다. 한국에서는 대학생들에게는 가장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때가 아닌가 싶다. 대학생활의 절반 정도를 지나온 현재, 나 는 대학생활을 더욱 알차게 보내보고 싶다. 교환학생, 해외여행, 프 랑스어공부, ...하고 싶은 것을 말하자면 끝이 없다. 보통 3-4학년이 되면 취업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난 계속 대학생이고 싶은 철 부지 같은 마음이 크다. 난 아직 배우고 싶은 게 너무도 많고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무한해 보인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 는 비단 돈을 벌기 위한 것뿐만이 아니라 내 자신을 찾아가고, 그 안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며 도전하며 결국 내 소명을 찾아가는 여 정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생인 나는 지금이 바로 그 여정 속에 있다.
대학생활의 길잡이 기획 서울대학교 대학생활문화원 발행처 서울대학교 발행일 2013년 3월 편집․인쇄 대학생활문화원, 기쁨사 <비매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