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라이더&부스터-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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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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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024

048

Urlstudio

029

010 014 Auto talk

010

연비 부적합 판정을 통해 본 디젤 엔진의 양면성

014

스마트카 시장, 삼성·LG에 등 돌린 현대차

018

자동차 급발진 대처법

Tuning topic 022

특허청, 자동차‘튜닝산업’지원 나선다

024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 대책 발표

026

신현종 커리어코치의 캐쥬얼한 튜닝이야기

Inside F1 028

마샬의 안전 보장이 우선이다

032

비와 세이프티카의 이야기

034

F1, 쉬어야 이긴다!

036

038

044

048

044

Tuning news

2015년 자동차 튜닝 규제 완화, 내 차 어디까지 튜닝할 수 있을까?

TECHNOLOGUE 현대자동차의 독자개발 엔진 히스토리

Ride together

'스마트 vs. 스마일G.' 귀엽고 깜찍한 대결, 누가 더 귀엽고 깜찍한가요?

Trial run

BMW Z4 스포츠주행과 오픈에어링을 동시에

050

백상아리의 모습을 닮은 위엄, BMW 640d 그란쿠페

052

다양한 능력을 갖춘 멋쟁이 신사 레인지로버 스포츠

자동차 사진 전문 스튜디오 자동차 부속품 및 다양한 제품촬영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51-24 금화빌딩 지층/5층 www.urlstudio.co.kr urlstudio@daum.net Tel. 02-516-4552 Fax. 02-516-4553 이창환 실장 010-2436-4747 / 송정남 실장 010-4594-7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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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September, 2014

056

066

062

060 Motor racer

054

KSF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에 출전하는 채석원 선수

056

사진찍는 일이 너무 즐거운 레이싱모델 정현희

Moter sport KSF 제네시스쿠페 2연속 정상에 선 김종겸, 김재현 선수

070

서호성 선수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결선 2연속 정상에 올라

Tuning knowledge

Racing model

066

대구 치맥 페스티벌 선발대회 1위 레이싱모델 석진아

072

40년 경력의 박병일 자동차 명장

074

슈퍼카 모터쇼를 개최하는 벨로체 미디어 정성록 대표

Racing model

060

062

079 Interview Car topic

076

7월 한 달 동안 8,740대나 판매한 올 뉴 카니발

077

해가 갈수록 인기 높아지는 코란도 스포츠 그 비결은?

078

BMW 그룹, 아시아 최초 드라이빙 센터 준공식 개최

092

스마트한 자동차 에어컨 관리법

터보챠저란 무엇인가?

구매문의

(주)나인봇_경기남부총판:070-4079-7498 (판매가:4.200.000)

Hot place Car care

7


September 2014 Booster team

튜닝&튠업 매거진 “부스터”

Board of directors

회장 이재칠 대표 이봉석 발행인 김경수

Editorial

편집장 한재이 기자 이재모 기자 고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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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rider team

No1. 인터넷 자동차 신문 “탑라이더” 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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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진우 기자 김진아 E alan@top-rider.com T 02-6679-0300 (대표) T 02-6679-0302 (직통) F 02-6679-0301 FaceBook https://www.facebook.com/toprider4u

발행처 산커뮤니케이션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우체국 사서함 16호 T 02-332-6735 F 02-332-6761 인쇄 2014년8월25일 발행 2014년9월1일 인쇄·출력 (주)색채인

* 본지는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의 도서잡지윤리강령 및 잡지윤리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본지에 게재된 글, 그림, 사진 등의 모든 자료는 탑라이더와 부스터에 저작권이 있으며, 서면 동의 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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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COLUMN / GOSSIP / CONTRIBUTION

Auto Talk 연비 부적합 판정을 통해 본 디젤 엔진의 양면성 글. 김진우 기자 kimjw830@top-rider.com

최근 자동차 공인 연비 때문에 관련 업계

왜 부처마다 측정된 연비 결과가 다른

에 자동차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의 효율

와 정부 부처들이 매우 시끄럽다. 핵심은

지 알 수 없다. 정부에서 앞으로 인증된 연

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특히 디젤

국산차 중에서 두 개의 모델, 그리고 수입

비 사후관리를 국토부에서 맡기로 한 지

엔진의 발전이 가장 눈에 띈다. 지금 현재

차 중에서 네 개의 모델이 허용오차범위

얼마 되지 않아 어제 오늘 이런 엇갈린 결

자동차에 탑재되는 디젤 엔진의 최고 출력

-5%를 넘은 해당 메이커에 과징금을 부과

과가 나오니 이를 보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은 2.0L 배기량 기준으로 적게는 140마력

할 예정이라고 한다.

혼란스러울 것이다.

부터 많게는 220마력까지 다양한 최고 출

그런데 국산차 모델을 연비 테스트한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번에 허

력을 낸다. 이는 같은 배기량의 자연흡기

정부 부처는 국토교통부이고 수입차 모델

용오차범위를 넘은 현대 싼타페, 쌍용 코

휘발유 엔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출력이

을 연비 테스트한 정부 부처는 산업통상자

란도스포츠 이외에 수입차 네 개의 모델인

더 높다.

원부라고 한다.

아우디 A4 2.0 TDI, 폭스바겐 티구안 2.0

이렇게 우리는 디젤 엔진의 눈부신 발

연비 측정은 국산차든 수입차든 한 부

TDI, 크라이슬러 지프 그랜드체로키, BMW

전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하고 있지만

처에서 도맡아서 해야 된다고 생각되는데

MINI 쿠퍼 컨트리맨 모두 디젤 엔진만 탑재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디젤 엔진에 140

왜 두 개의 부처가 각기 다른 연비 측정 결

했거나 디젤 엔진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

마력은 상상도 못했었다.

과를 발표해서 혼란만 가중하는지 궁금하

다. 한마디로 이번 연비 논란 중심에 선 엔

다. 이번에 국토교통부에서 연비 테스트한

진은 디젤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 싼타페, 쌍용 코란도스포츠는 정작 산 업통상자원부에서는 오차 범위 이내여서 과징금 부과 대상이 아니라고 하니 말이다.

10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검은 매연을 내뿜던 과거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환경을 선도하는 디젤 엔진 고유가 시대와 배출 가스 저감 때문

우리나라의 경우 1980년대 디젤 엔진 을 잠깐 탑재해서 판매한 콩코드, 로얄XQ 등의 디젤 중형 세단이 출시된 이후 2004 년까지 승용차 = 가솔린 엔진 이었던 시대 를 살았었다. 그러다가 2000년대 들어서

11


플린저 대신 초 고압 인젝터를 통해 실린

높아졌다. 특히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독

발의 경우 기자가 예상한 것과 달리 요소

더에 직접 연료를 분사하는 커먼레일 디젤

일3사를 포함한 유럽 자동차 브랜드의 경

수를 투입하지 않고 대신 LNT 기술을 적용

엔진을 서서히 탑재하면서 출력, 연비, 배

우 디젤 승용차 점유율이 최고 90%가까이

하여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한다. 그

기가스를 모두 만족시키기 시작했고 2004

높아졌으며 앞으로 디젤 승용차 비율이 점

리고 미미하지만 최고출력이 종전 카니발

년부터 다시 승용차에도 디젤 엔진을 탑재

차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다 5마력 더 상승했는데 유로6 기준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디젤 엔진의 발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

배출가스 줄이는 매연저감기술 때로 는 연비 하락 요인이 된다.

충족하는 엔진들이 종전보다 출력과 토크 가 상승한 이유 중에 하나가 엔진에 부하

고 매연저감장치 DPF를 추가하여 미세먼

2세대 싼타페 초기형 쏘렌토R, 스포티

를 거는 매연 저감기술 때문에 유로5만 만

지 등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고 있다. 그리

지R 등을 소유한 운전자들은 2011년 고속

족시키는 구형 모델보다 가속력이 떨어지

고 직분사 디젤 엔진에서 가장 많이 배출

주행 또는 에어컨 가동할 때 질소산화물이

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업계 관계

하는 질소산화물을 질소로 환원하기 위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현대 기아차가 해당

자가 설명한 기억이 있다.

요소수 주입 시스템까지 승용 디젤에 속속

차주들에게 ECU를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도입되고 있다.

했었던 일을 대부분 기억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도 엑셀레이터 페달을 급하게 밟는 운전자들이 많은데 이

현재 디젤 엔진은 내년부터 유로5에

문제는 ECU 업그레이드 후 질소산화

런 운전자들이 과연 유로6를 만족하는 디

서 유로6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에 있

물 등의 배출가스는 분명히 낮아졌지만 바

젤 승용차 혹은 경 상용차, SUV 등을 운전

다. 유로6는 유로5보다 특히 질소산화물

로 빠져나가야 하는 배기가스가 연소실로

할 때 운전자가 기대했던 연비가 나올 수

(NOx), 탄화수소(HC)의 배출 기준을 엄격

다시 재순환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엑

있을지 걱정이다. 이럴 때일수록 최대한

하게 적용했기 때문에 단순히 연비를 높

셀레이터 페달을 꾹 밟아도 잘 나가지 않

높은 연비를 구현할 수 있는 에코 드라이

여 해당 배출가스를 줄이기에는 한계가 있

는 느낌이 들고 연비도 더 나빠졌다는 불

빙 캠페인을 확대해야 한다.

다. 따라서 유로6에서는 요소수를 의무적

만이 많았었다. 질소산화물을 저감하는

그리고 운전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으로 적용하거나 LNT(Lean NOx Trap),

EGR밸브가 더 많이 활성화되면서 엔진에

자동차 메이커들이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LNC(Lean NOx Catalyst) 등의 기술을 적

그만큼 더 많은 부하가 걸렸기 때문이다.

배출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연비를 높일 수

용해서 질소산화물, 탄화수소를 저감하기 도 한다.

유럽에 이어 우리나라도 디젤 엔진의

있는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배출가스 기준이 유로5에서 유로6로 상향

디젤 엔진의 경우 기자 개인적인 생각

이런 기술들이 대거 적용되면서 디젤

조정된다. 유로6는 유로5 대비 최고 50%

으로는 7단 혹은 8단 자동변속기로 업그레

엔진 = 검은 매연 이라는 과거의 고정된

까지 매연을 저감해야 하기 때문에 엔진에

이드 해야 하거나 물리적으로 동력을 연결

관념이 점차 사라지고 대신 친환경을 선도

부하를 주는 매연 저감기술이 추가적으로

하고 변속이 빠른 수동기반 듀얼클러치 변

하는 클린 디젤이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더 적용될 것이다.

점차 인식되면서 디젤 승용차 비율이 크게

최근 국내에서 공개한 기아 신형 카니

속기를 최대한 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 T&B

서울//성동구DH모터스010-5282-9194/관악구메이져010-8293-0326/강동구CPL010-6236-6568/서초구스미스클럽 010-5418-1109/영등포구팀모터스011-410-3172/경기//일산스미스클럽010-3696-7734/평택카월드010-8900-6420/부 천서원상사016-311-3690/대구//중구/모토박스010-9002-9462/수성구제일카010-5188-1100/포항대륙시트010-93339881/부산//북구CCC모터스010-4105-1053/사하구한영모터스010-3554-7347/진구마이다스010-9298-4094/사상구 독특닷컴010-9036-4744/충청//청주죠이카010-4126-7707/대전MJ솔루션010-7514-0909/전라//광산구용용카0105414-5710/북구금호카010-3400-8585/북구스미스클럽010-6623-0130/목포자동차꾸미는집010-6678-7470/경남// 창원멋진자동차010-5582-1793/탑클래스010-4199-7712/진주동양자동차010-3844-9003/김해ACS010-3886-4122

12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NEWS / COLUMN / GOSSIP / CONTRIBUTION

Auto Talk

설악산과 동해바다가 한눈에... 당신의 기대가 만족이 되는 곳,

와낙산 굿스테이가 편안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가을바다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스마트카(smart car)'를 기점으로 자동차 시장의 판이 달라지고 있다. 정보기술(IT) 과 자동차가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카 시장 을 놓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부터 IT 기 업들까지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대표적인 IT 기업인 삼성·LG

스마트카 시장, 삼성·LG에 등 돌린 현대차

는 국내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와도

이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구글 운영체 제(OS)로 달리는 자동차도 개발하고 있다. 구글이 올 1월 현대차, 일본 혼다, 독일 아 우디, 미국 GM 등 4개 글로벌 자동차 메 이커와 공동으로 ‘열린자동차연합(OAA)’ 을 결성했기 때문이다. OAA는 안드로이 드 OS를 기반으로 사람의 음성만으로 e메

연합전선을 구축하지 못해 글로벌 스마트

글.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카 경쟁에서 한발 뒤처진 모습이다. 이들

일과 지도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동 차용 IT 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개발할 계

이 뒤처진 이유는 바로 선진국 업체와의

획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2015년형 모

‘소프트웨어(SW) 기술 격차’ 때문이다.

델에 안드로이드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특히 SW 기술에서 앞서 있는 구글·

마트카의 전 단계인 ‘커넥티드 카(다른 기

‘GPM(Google Projected Mode)’을 탑재하

애플은 도요타·제너럴모터스(GM)·포드·닛

기와 통신으로 연결된 차)’를 출시하기로

기로 했다.

산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과 경쟁적으

했다.

이처럼 미래 스마트카 시장을 선점하

로 기술 제휴를 하고 있다. 구글이 도요타

다음달 1일 차량용 소프트웨어인 ‘애플

기 위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모바일 OS

를 영입하자 이에 질세라 애플은 BMW·메

카플레이’를 장착해 미주 시장에 출시하는

기업 간의 합종연횡은 앞으로도 활발하게

르세데스-벤츠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들이

신형 LF 쏘나타가 그 첫 작품이다. 카플레

전개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

며 맞서는 양상이다. 다른 선두권 자동차

이는 아이폰을 통해 전화 통화·문자 송수신·

지애널리틱스(SA)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

업체들도 스마트카 관련 원천 기술 확보를

지도 검색·음악 듣기는 물론이고 음성인식

마트카 시장 규모는 올해 2180억 달러(약

위해 글로벌 IT 업체와의 기술 제휴를 공격

서비스 ‘시리’까지 차량 내 멀티미디어 시스

225조원) 규모에서 3년 후인 2017년에는

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템을 통해 운전 중에도 쓸 수 있도록 하는

2740억 달러(약 28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

글로벌 5위 메이커인 현대자동차에

서비스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

이다. 자동차의 성격이 단순한 ‘운송수단’

도 이러한 흐름은 예외가 아니다. 우선 현

벤츠, 페라리, 볼보 등도 카플레이를 도입한

에서 온갖 SW 기술이 축약된 ‘전자기기’로

대차는 올 3월 애플과 기술 제휴를 하고 스

차량을 속속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바뀌는 셈이다.

14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본 이미지는 와낙산굿스테이 객실 침대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입니다

예약문의:033-671-4181/010-9799-4181 위치: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7-4 한국관광공사 지정 우수 숙박시설 ‘굿스테이’인증을 받은 와낙산굿스테이는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내 집 같은 편안한 쉼터입니다.


소비자, 차 안에서도 IT 활용 원해

품을 전담할 VC(차량용 부품) 사업본부를

정규원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미래연구실

신설해 전장 부품과 스마트카 시스템 개발

차장은 “소비자들도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에 나서고 있지만 본격적인 성과를 내긴

정부·기업 뒤늦게 SW 육성·개발 박차

노트처럼 자동차 밖에서 경험했던 IT 기반

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역시 이르다. SW 분야는 실적이 거의 없

다만 다행스러운 건 SW 격차를 인식한 국

기술을 차 속

는 실정이고,

내 IT 기업들과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캐치

에서도 활용

부품계열사인

업(선진국 따라잡기)’ 전략에 본격적으로

하길 원한다”

LG 이 노 텍 은

나서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민간 기업들은

며 “구글과 애

차량용 카메라

프로그래밍의 기초가 되는 코딩 교육에 직

플은 스마트폰

부품과 소형

접 나서고 있다. SW 저변 확대가 개별 기

분야에서 탄탄

모터를 자동차

업의 성패를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한 생태계를

업체에 공급하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현재 영국·미국·이

구축하고 있는

고 있다.

스라엘 등 IT 강국뿐만 아니라 에스토니아·

만큼 웨어러블

SK텔레

기기를 비롯해

콤이 올 1월 발

이 분야에서

표한 자동차

스마트폰을 개발하며 SW의 중요성

기술을 발전시

원격제어 서비

을 뼈저리게 느낀 삼성전자가 가장 적극적

킬 여지가 충

스 ‘T카’도 마

이다. 지난해 3월부터 초·중·고 학생들에

분하다”고 설

찬가지다. T카

게 방과후 코딩을 가르쳐주는 주니어 소프

명했다.

는 차량에 통

트웨어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교재와

하지만 삼

신 모듈을 장

교육용 기기, 프로그램, 강사를 전부 삼성

성과 LG 등 국

착해 스마트폰

이 무료로 제공한다. 사회공헌활동 차원이

내 대표 IT 기업들은 아직 스마트카 분야에

으로 시동과 선루프 개폐를 조정할 수 있

다. 지난해 45개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시

서 갈 길이 멀다. 같은 대한민국 국적인 현

는 서비스다. 연료량·주행기록 등 자동차

작한 아카데미는 올해 121개 초·중·고 3300

대차가 애플과 구글을 선택할 정도다. 자

상태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

명으로 확대했다. 각 학교에서 신청이 쏟

동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IT업체들이 추격

할 수 있다. 하지만 출시 직후 사후서비스

아져 경쟁이 치열했다고 삼성 측은 전했

전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이 분야를 선점

(AS)를 놓고 논란이 발생했다. 현대·기아차

다. 삼성은 2017년까지 4만 명 이상의 학

한 구글 등 미국계 업체들이 앞서는 게 현

측에서 “T카가 제품 결함을 유도할 수도

생에게 코딩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실”이라며 “텔레매틱스 시스템 등 고도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T카로 인해 유

있다.

SW 개발 능력이 필요한 분야에선 아직 미

발되는 고장과 사고 발생 시 보증 수리를

게임업체 넥슨도 마찬가지다. 넥슨은

국 업체들에 비해서는 기술력이 부족한 것

받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현

서울대·광운대·한동대 등과 산학협력을 맺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텔레매틱스는 자

재 출시 5개월이 지나도록 T카는 제대로 판

고 넥슨 개발자가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

동차 안에서 무선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업을 개설했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스마트카

핀란드·중국·인도 등에서도 초·중·고등학교 에서 SW 코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SW 격차’는 스마트카뿐만 아니라 다

미래부도 소프트웨어 R&D 생태계 조

른 분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당장 대한

성 목적으로 2017년까지 글로벌 SW 전문

삼성은 전사적으로 차량용 반도체와

민국 대표 스마트폰인 ‘갤럭시S5’도 운영

기업 1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전장(電裝) 부품 등 스마트카 분야 사업을

체제·음성검색·지도 등의 핵심 소프트웨

R&D 자금 2조8000억원이 차질 없이 투입

육성하고 있지만 아직 실적은 만족스럽지

어를 제3의 업체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

될 경우 생산유발효과 4조4000억원, 부가

못하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자동차용 애플

다. 또 국내 중소·중견 SW 기업 중 상당수

가치 2조원, 고용창출효과 6만4000명 등이

리케이션인 ‘드라이브 링크(Drive Link)’는

는 기술력 부족으로 인해 세계 시장 진출

예상된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

인도 업체인 타타자동차 정도만 사용하는

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IT업체 임원은

신방송정책실장은 “산업체와 대학·개발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5년 전 현대차와 ‘차

“2000년대 초 벤처 붐이 일어난 지 10년이

정부 사이 역할 분담과 협업이 원활히 이뤄

량용 전자부품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넘었지만 국내 IT 업계는 아직도 소프트웨

지는 선순환적 SW R&D 생태계를 만드는

하는 등 스마트카 전자부품 개발에 나서기

어보다는 하드웨어(HW) 위주로 돌아가고

게 정부의 목표”라며 “향후 민간 SW 기업

도 했지만 이듬해 프로젝트가 폐지되면서

있다”며 “삼성SDS나 LG CNS 등 대기업

과 함께 개방형 포럼을 출범시켜 국내 소프

성과를 보지는 못했다.

계열 시스템통합(SI) 업체들만이 근근이 글

트웨어 전문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

로벌 SW 시장에 진출해 수주 실적을 올리

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B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LG전자도 지난해 7월 차량용 첨단 제

16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17


NEWS / COLUMN / GOSSIP / CONTRIBUTION

Auto Talk

자동차 급발진 사고가 부쩍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는 아직도 여전히 급 발진은 운전자의 실수라는 관점을 고수하 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급발진을 자동차 결함이라고 인정하는 순간, 엄청난 이미지 하락뿐만 아니라 엄청난 배상금을 국내외

자동차 급발진 대처법

로 물어야 하니 조금은 이해는 됩니다. 하 지만 사고를 경험하신 분의 억울함과 소비 자의 권리를 생각하면 이 또한 결코 쉽게

진 원인으로는 YF소나타 LPG, NF소나타 LPG의 경우에는 자동차 전압의 불안정으 로 인한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도요타 캠리의 미국 소송 건을 다루면서 급 발진 사고는 자동차의 제어 프로그램 소스 코드에 결정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언급을 한 것을 보았습니다. 급발진은 그 원인이 다

글. 이재모 기자 boosterkorea@naver.com

넘어가서는 안 될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

양하지만 자동차가 점점 첨단화 되면서 붉 어지기 시작한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자동차 급발진을 방지하려면 제조사

니다.

에서 제품을 완벽하게 만들면 되지만, 앞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에서는 자동차

를 보자면, 정부 차원에서는 국가경쟁력을

으로 자동차의 전자 장치가 점점 더 많이

급발진에 대하여는 정부가 제조사의 편이

위해서라도 현대기아차의 방패자 역할을

장착이 되고 있는 기술의 진보 시대에는

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현대

하고자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이

꾸준히 급발진 사고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

기아차의 경우 우리나라의 경제에서 차지

차라리 편합니다.

됩니다. (참고로 저는 자동차공학 전공자

하고 있는 부분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올해 초, 급발진에 대해 다룬 좋은 방

입니다.) 우리가 컴퓨터를 잘 사용하다가

그리고 유일한 대한민국 브랜드이기 때문

송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2014년 3월25

어느 순간 화면이 정지하고 파란 화면이

에 정부는 항상 현대기아차의 손을 우선적

일 KBS에서 방영한 ‘시사기획 창’에서 ‘급

뜨는 경우를 경험해 보았을 겁니다. 그런

으로 들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GM 소유의

발진은 있다’라는 제목으로 자동차 급발진

버그 상태가 자동차 급발진 상황과 유사하

대우자동차, 르노 소유의 삼성자동차 그리

에 대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접근을 시도

다고 생각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급발진은

고 인도 마힌드라 그룹 소유의 쌍용자동차

했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에서 추정한 급발

있을 수 있다고 가정을 하면서 적절하게

18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19


NEWS / COLUMN / GOSSIP / CONTRIBUTION

Auto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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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핸들 조작과 브레이크 작동이 어렵게 되어

차를 운전 중, 급발진 대처에 대한 가상 실

그러면 과연 어떻게 하면 급발진 사고

더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게 됩니다. 순간

험을 한번씩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뜸

에 대처할 수 있을까요? 참 어려운 문제이

적인 찰나에 이런저런 판단을 하기에는 무

한 도로에서 속도를 내다가 급발진 상황이

기는 하지만, 우리 운전자가 급발진이 의심

리일뿐 아니라 요즈음은 버튼식 시동장치

라고 가정을 하고, 브레이크를 꾹 밟고 기

되는 상황에 갑작스레 맞닥뜨렸을 때 가장

가 많이 장착되어 즉각적인 반응이 어렵

어를 중립으로 바꾸어 보는 연습을 몇 번

효율적일 수 있는 방법을 몸에 익히는 것이

겠지만, 키방식은 돌려서 끄시고 버튼식은

해보았습니다. 속도가 천천히 줄어드는 것

중요합니다. 운전 중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

길게 또는 세 번 연속으로 누르면 시동이

을 직접 경험해 보면 아주 좋습니다. 이 과

서 갑자기 RPM이 급속하게 올라간다면, 다

끄집니다. 저속에서는 시동 OFF, 고속에서

정에서 한번 시동을 꺼보았는데, 상당히

음과 같이 대처하여야 합니다.

는 안전한 직선 구간에서만 시동을 OFF 할

불안했습니다. 핸들과 브레이크가 너무 무

첫째, 브레이크를 세게 꾹 밟아야 합니다.

것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겁다는 생각이 들며, 거의 말을 듣지를 않

나누어서 밝으면 안 됩니다. 정확한 제동

넷째, 이것 저것도 안 된다면 도로의 가드

았습니다. 그래서 고속에서 시동을 끌 때

력을 위하여 발로 세게 꾹 밟고 있어야 합

레일, 기다란 벽, 정차 중인 자동차의 측면

는 반드시 전방 안전을 확인하시고 대응하

니다. 브레이크가 작동이 잘 안 된다고 발

등을 운전 중인 자동차의 옆면으로 부딪

셔야 합니다.

을 떼는 순간, 자동차는 더 내달리게 되닌

히면서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자동차 또

지긋이 밟고 있어야 합니다.

한 커다란 전자장치화 되어 있기에 위에서

둘째, 기어를 중립(N)으로 놓으셔야 합니

설명한 브레이크 밝기, 기어 중립(N), 시동

“브레이크를 꾹 밟고, 기어를 중립에

다. 기어를 중립으로 놓게 되면 엔진으로

OFF 등의 모든 방법이 작동을 안 할 수도

놓는다. 그리고 전방 안전이 확보될 때만

부터의 동력을 차단하게 되므로 엔진 회전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인 것이죠. 이럴 때

시동을 끈다”

수(RPM)가 올라가더라도 속도 증가는 없

는 운전 실력으로라도 버텨야 합니다. 정

이것이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급발진

게 됩니다. 급발진 시 대처할 수 있는 가장

면 충돌보다는 측면으로 긁으면서 지나가

대처법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 대처법을

현실적이고도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

는 것이 훨씬 경미한 사고가 됩니다. 이것

한번씩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자동

니다.

을 잘 인식하고 있어야 급박할 때 대응도

차 사고가 언제 일어날 지를 몰라 항상 안전

셋째, 저속 주행에서는 시동을 끄면 좋고,

할 수 있는 법입니다.

벨트를 매듯이, 급발진도 언제 어디서 누구

명심합시다. 급발진을 경험하게 된 다면,

고속 주행에서는 직선 구간의 안전이 확보

위에서 언급한 것을 완전히 자신의 것

에게 일어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에

된 상황에서만 시동을 꺼야만 합니다. 고

으로 만들기 위해 운전 중 연습을 한번씩

게 필요한 것은 급발진을 가정한 연습만이

속으로 주행 중일 때 시동을 끄게 된다면

하시길 권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자동

유일한 대처 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 T&B

20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21


Tuning topic

특허청, 자동차 ‘튜닝산업’ 지원 나선다 글. 이재모 기자 boosterkorea@naver.com

최근 자동차 산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 야는 ‘튜닝’이다.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12월에 있을 튜닝카 경진대회에

자동차 튜닝은 제조사가 공급하는 획

아이디어 부문을 신설해 창의성이 우수한

일적인 것을 거부하고 자기만의 자동차를

제품을 선정하고 특허청장상을 수여하는

가지고 싶어하는 운전자의 소비 트렌드를

등 아이디어 보호 수단으로서의 지재권에

잘 반영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대한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매우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향후에는 튜닝산업협회, 발명진흥회

특허청에 따르면, 튜닝카의 일종인 캠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기업현장 방문 컨설

핑카 관련 특허출원만 보더라도 최근 5년

팅 등 각 기업의 기술보호 및 사업화 지원

간 출원량이 이전보다 120% 증가했다.

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자동차 분야의 특허출원인 수는

산업부가 진행 중인 튜닝 기술개발 지

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

2011년 1300여 명에서 2012년 1700여 명

원 사업 맞춤형 튜닝 기술개발(R&D) 지원

큼, 완성차 업계에 비해 기업규모나 인력

으로 30% 이상 급증했는데, 이는 튜닝 열

에도 적극 협력해 기술 개발 단계부터 강

등의 면에서 열악한 국내 튜닝업계 보호를

풍으로 자동차 부품분야에 신규로 진입하

한 특허 창출을 위한 자문을 지원할 계획

위해 특허청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는 사업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다.

말했다. T&B

이에, 특허청은 국내 자동차 튜닝 산

특허청은 “최근 규제 완화의 파고를

업계가 조기에 특허경영에 나설 수 있도록

타고 외국계 거대 튜닝업체들이 국내 시장

22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문의: ‌ 특허청 특허심사2국 자동차심사과 042-481-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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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ing topic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 대책 발표 글. 이재모 기자 boosterkorea@naver.com

캠핑카와 푸드트럭 등에 대한 튜닝을 허용

리고 현재 1만여 명 규모인 튜닝산업 일자

하는 등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리를 4만 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나선다. 정부는 6월17일 부총리 주재로 국

이를 위해 튜닝부품 인증제를 도입하

토부, 산업부 등이 참석하는 경제관계장관

고 고가의 튜닝 부품을 장착했어도 보험사

회의를 열고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대책을

가 이를 받아들이도록 관련 보험상품을 개

내놨다.

발한다. 또, 자동차 제조사가 순정품이 아

정부 대책에 따르면 자동차 튜닝과 관 련한 승인절차를 간소화하고 완성차, 보험

닌 경우 보증수리를 거부하는 약관도 수정 할 계획이다.

사 등과 함께 튜닝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자동차 튜닝 활성화를 위해 완성차 업

그러나 전조등을 포함한 안전과 직결된 부

체가 튜닝회사에 반제품 상태의 차를 판매

품에 관한 튜닝은 합동단속에 나선다.

할 수 있도록 ‘제작단계별 자기인증제’를

정부는 우리나라의 튜닝 시장이 5000

도입하고 소량생산 자동차에 대해 별도 인

억원 규모로 전 세계 튜닝시장의 1.6%에

증제를 도입해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수

불과해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오

있도록 정책을 개선하기로 하였다. T&B

는 2020년까지 시장규모를 4조원으로 늘

24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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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ual tuning 에 전체 비용은 싸지만 공임자체로는 계산 해 보면 상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돈이 없 어서 퍼포먼스 튜닝을 안 하다는 것은 제대 로 튜닝 할려고 정보를 많이 알아봤다고 할 수는 없고, 밤에 운전하면서 눈에 띄는 것들 을 내 차에 작업한 정도로 이야기 할 수 있 을 것이다. 튜너들이 가장 처음에 이야기하 는 것이 있다면 휠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 멋진 역조휠에 40, 45 시리즈 타이어를 낀 차량을 보면 간지는 기본이 된다. 여기에 휠 스페이스를 넣어 휀다선과 딱 떨어지게 해 놓는다면 주차기스 스트레스는 있겠지만 오너의 만족감은 투자금 이상이 될 수 있다. 휠에서 서스펜션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생 명과 가장 직결된 브레이크를 알아가며 처 음에는 튜닝패드를 알게 되고 그 다음 브레 이크 종류에 따라 1P, XG 2P, 4P, 리어확장 (벤틸레이티드 로터), 만렘보, 브렘보 순으 로 정보를 얻게 되며 얻어지는 정보 순서대 로 몇 백만원으로 올라가는 튜닝 비용을 알 아가게 된다. 처음 튜닝에 접하는 기본 마음 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단순하게 빠른 차를 원한다면 비싼차를 사면 된다. 나만의 차를 만들고 내가 아끼고 삶에 대화를 나누는 존

신현종 커리어코치의 캐쥬얼한 튜닝이야기

재를 하나 두겠다는 마음을 먹고 하나씩 재 미를 알아가고 변화를 느낄 때 마다 만족감 과 다음의 계획을 세워간다면 분명 어디에

글. 신현종 코치

서 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빠지지 않고 눈탱이 맞지마라 1999년 튜닝에 본격적

투자”라는 참담한 지출로 이어져 튜닝무

의 튜닝이란 것에 대한 감을 잡고 시승을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만약 잘못

자한다면 차라리 그 비용으로 애초에 좋은

한 마디 이상 끼어들어 썰을 풀어낼 수 있는

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주변에 자동차 환자

용담을 동호회에 글을 올리고 있는 자신을

하라는 것이다. 이 때 잘못하면 이른바 몸

시승하게 되어 위세코 피스톤에 K1컨로드

차를 사는 게 낫을 것이다. 튜닝도 취미이

멋진 튜너가 되어 있을 것이다.

들에게 들은 첫 번째 이야기다. 당시에는

발견할 수도 있다.

베렸다의 의미를 알게 된다는 것. 실제로

로 엔진작업을 하고 35R터빈 작업이 되어

고 오너의 만족감과 재미를 주는 과정이며

앞으로 신현종 커리어코치의 캐쥬얼

지금과 달리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서

보통 튜닝의 정보를 얻고 가장 적극적

몸베리는 일을 당하고 나면 자신이 같은

있는 차량에라도 타게 된다면 1.7바 기준으

현재진행형일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이다.

한 튜닝이야기를 통해서 초보 튜너로서 입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었고, 제품

이면서도 호기심이 최고조에 달하는 때는

차량이라도 자신이 몰고 간 내차가 뭔가

로 약 460마력의 차량에 동승하게 될 수도

캐쥬얼한 튜너로서 처음 관심을 가지

문하는 독자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을

에 대한 정보가 없어 튜닝을 먼저 한 형님

바로 튜닝된 차량의 오너를 만나기 위해

허접해 보이고 참을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 자신의 순정차량에 2배가 넘는 파워

기 시작했다면 엔진쪽의 퍼포먼스를 튜닝

담을 것입니다. 부담 없이 참고할 수 있는

들의 무용담이나 튜닝업체의 사장님이 소

실제 지역모임이나 번개에 나가는 날일 것

가슴깊이에서 올라오면서 몸베리고 나서

를 느끼고 나면 절대로 다음에 튜닝 할 때

하는 것보다 외관 드레스업에 먼저 시도를

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T&B

개해주는 범위 안에서 선택할 수 밖에 없

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을 하나 소개하

정신베리고 통장 잔고까지 베릴 수 있다는

35R보다 작은 터빈을 작업한들 결국 중복

하게 될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퍼포먼스

었다. 지금은 자동차 차종별로 동호회가

고자 한다. 처음 모임에 나가서 뻘쭘한 것

것이다. 필자가 타고 있는 제네시스쿠페의

투자를 계속하게 되고 ,어느덧 튜닝샾의

하드웨어 튜닝보다 LED튜닝이나 랩핑 같

활발하게 운영되고 배너업체라 협력업체

도 잠시다. 금방 친해지고 관심사가 같으

예를 들어보면 구쿱 2.0터보 수동의 경우

전문 프로레이서에게 VIP가 되어 서킷 1:1

은 작업이 공임료는 훨씬 비쌀 수 있다는 것

신현종 코치 소개

라는 이름으로 많은 튜닝 프로그램을 소개

며 여성회원일 경우 남성 회원들이 극진하

순정상태에서 자동차 메이커 발표 210마력

개인지도를 무료로 받는 자신을 대면하게

이다. 작업의 난이도가 높고 낮음에 따라 비

현재 페어링HR의 대표로 커리어 사업과 함께 동국

하고 있고 회원들의 정보가 많아져서 튜닝

게 잘 해준다. 이 때 의외로 차를 한 번 동

에 다이나모 기준 0.9바 185마력 정도 출

될 것이다. 튜닝의 시작은 기본기를 알고

싼 것이 아니고 퍼포먼스 튜닝 분야는 하나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학하고 있다. 2011년부터

에 대한 이른바 글로 차를 배운다가 가능

승하고 싶다거나 보여 달라고 하면 흔쾌

력을 보여주는데 튜닝용으로 가장 작은 터

시작하여 천천히 셋팅을 하면서 자신에게

를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하면서 다른 것

한국경제TV, 한국직업방송, 교통방송에 출현하고

해 졌다. 그렇지만 아주 희안하게 지금도

히 소개를 해주고 시승을 시켜준다. 탑승

빈인 14G 터빈 작업을 한 차량만 해도 수

맞는 성향과 최적의 스펙을 찾아가는 과

까지 함께 작업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전체

있으며 저서로는 한번에 찾아가는 취업로드맵,

눈탱이 맞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

전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동 고급유 1.3바 기준으로 약 300마력 가

정에서 시작된다. 단순하게 300마력셋팅,

금액이 비싸보이는 것이고, LED튜닝 등의

취업필승전략119, 삼성취업성공코드를 읽어라

고, 오너가 잘 모르고 시작할 경우에 “중복

먼저 차량의 튜닝스펙을 알고 어느 정도

까이 출력이 올라가서 순정차량상태와는

400마력셋팅 이라는 말을 듣고 한 방에 투

경우 한 부품에 대한 작업으로 끝나기 때문

가 있다.

26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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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F1

마샬의 안전 보장이 우선이다 글.윤재수 칼럼리스트 jesusyoon@gmail.com

2014 독일 그랑프리에서 마지막 20랩을

다. 대폭 강화된 2중, 3중의 기술 규정과 안

정해진 원칙에 따라 움직여야 하지만, 많

남기고 수틸의 레이스카가 스핀 했다. 마

전을 최우선으로 한 시스템의 도입이 큰

은 경우 일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는 않는

지막 코너인 턴17을 지나 핏 스트레이트로

역할을 했다. F1 그랑프리를 존폐의 기로

다. 세이프티카가 차량들을 모아 트랙을

접어드는 지점. 수틸의 자우버 C33은 트랙

까지 몰았던 드라이버의 사망 사고 가능성

보다 안전하게 만들고 사고 처리에 시간을

한 가운데에 가로로 멈춰 섰다. 턴16을 지

이 크게 줄어들면서, 더 이상 F1 드라이버

벌어주지 않는다면 마샬들의 마음은 더욱

나 마지막 코너로 접어들기 전까지 시야에

는 목숨을 걸고 트랙을 달리지 않는다. 지

다급해진다. 언제 또 다른 차량이 문제를

들어오지 않는 위치였기 때문에 매우 위험

난 2014 영국 그랑프리에서 큰 사고로 무

일으키며 2차 사고를 일으킬지 모르기 때

한 상황이었다. 당연히 더블 옐로우 플랙

려 47G의 충격을 받았던 키미 라이코넨은

문이다. 시속 200km 이상의 속도로 차량

이 선언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세이프티카

큰 부상 없이 바로 다음 이벤트인 2014 독

들이 달리는 고속도로에 나가 사고 처리를

가 트랙에 나오리라 예상했다. 하지만 예

일 그랑프리에 출전할 수 있었다. F1의 안

하는 상황과 마찬가지다. 갓길이라고 안전

상과 달리 세이프티카는 피트를 벗어나지

전 기준은 어느 정도 ‘충분한 수준’에 이른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않았고, 마샬들은 위험한 상황에 트랙으로

것으로 보인다.

1977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랑프리에서 사고로 사망한 톰 프라이스

마샬들은 이미 발생한 사고 처리를 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년 사이 F1

해 트랙에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미

이 문제를 일으켰다. 엄청난 에너지를 담

이 현저히 부족했던 1977년, 키얄라미에서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마샬을 피하지 못

과연 독일 그랑프리 후반 레이스 컨트

그랑프리에서는 몇 차례의 사망 사고가 있

충분히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일반

고 혼자 튀어나간 휠은 배리어 바깥에 있

는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사고가 발생했

했다. 19세의 프레데릭 젠슨반 부렌은 F1

롤에서 세이프티 카를 내보내지 않은 것은

었다. 사고의 피해자는 드라이버가 아닌

관람객들이 비교적 충분한 안전 거리를 두

던 파이어 마샬을 직격했고 안타까운 사망

다. 그리고 이 사고의 양상은 2014 독일 그

레이스 카에 치어 즉사했고 그의 시신은

바람직한 선택이었을까? 서로 다른 의견

트랙 마샬들이었다. 가깝게는 2013 캐나

고 레이스를 관람하는 것과 달리 상당수의

사고가 이어졌다.

랑프리에서 ‘다행히 2차 사고로 이어지지

크게 훼손됐다. 프라이스 역시 반부렌이

이 있겠지만 위험천만한 상황을 만든 것만

다 그랑프리에서 레이스 중 구티에레즈의

트랙 마샬들이 단순한 암코 배리어, 즉 가

사고가 발생한 뒤 휠의 분리를 막는

않은’ 수틸의 차량 처리 장면과 관련해 많

들고 있던 소화기에 머리를 맞고 사망하고

은 분명하다. 레이스 결과에 영향을 주지

사고 차량을 정리하던 트랙 마샬이 사망했

드 레일 뒤에서 대기한다. F1 그랑프리에서

휠 테더가 강화되는 등 여러 가지 조치가

은 것을 시사한다.

말았다. 아직 채 스무 살이 되지 못한 어린

않으려는 의도가 있었다고도 볼 수 있겠지

다. 안타까운 마샬의 사망 사건은 안전 사

레이스카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암코 배리

있었지만, 이미 발생한 사망 사고를 되돌

1977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랑프리 레

마샬과 두 차례나 포디엄에 오른 스물 여

만, 세이프티카라는 시스템이 존재해야만

고에 가까웠다. 사고 대처에 대한 기준을

어가 어떻게 되는지는 2014 영국 그랑프리

릴 수는 없었다. 대부분 자원 봉사로 대

이스 22랩째 렌쪼 조르지의 차량이 연료 계

덟 살의 유능한 F1 드라이버의 생명이 안타

하는 이유를 생각하면 쉽게 수긍하기 힘들

철저히 지켰더라면 피할 수 있었던 사고였

라이코넨의 사고가 잘 보여줬다. 강력해

회의 안전한 진행을 책임지는 마샬이 사

통의 문제로 연기를 뿜으며 멈춰 섰다. 마지

까운 사고로 사라졌다.

다. 드라이버의 안전은 물론 트랙에서 위

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고로 분명해진

보이는 가드 레일도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망 사고에 휩쓸리는 상황은 어떻게든 ‘일

막 코너를 지나 핏스트레이트가 시작되는

다시 2014 독일 그랑프리 문제의 장면

험에 노출된 마샬들의 안전을 생각하면 더

것은 트랙 마샬들이 상당 부분 위험에 노

부서지는 것이 F1에서의 사고다. 운이 나

이 벌어지기 전에’ 막았어야 했다. 트랙 마

지점이었다. 조르지는 가능한 안전하게 트

으로 돌아와 보자. 턴16을 통과한 이후에도

욱 그렇다.

출되었다는 사실이었다.

빴다면 바로 뒤에 마샬이 배치되었을 수도

샬의 안전한 사고 처리를 돕기 위해서 세

랙을 벗어나 잔디밭에 차량을 세웠다. 하지

다음 코너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 블라인

있었다.

뛰어들 수 밖에 없었다.

1994년 이몰라에서의 비극 이후 F1 드

사고 상황에서 트랙 마샬들은 매우 서

라이버의 사망 사고는 벌어지지 않고 있

둘러 사고 처리를 진행해야 한다. 당연히

안타까운 마샬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2013 캐나다 그랑프리

28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파이어 마샬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2000 이태리 그랑프리

이프티 카 상황이 가능한 확대되어야 하는

만 연기를 뿜는 조르지의 차량은 소화기로

드 코너인 턴17을 지나 핏 스트레이트에 수

차량이 직접 암코 배리어를 들이받지

것도 그 때문이다. 배리어 뒤에 있어도 위

불을 끌 필요가 있었고 트랙 반대쪽에 있던

틸의 차량이 멈춰 섰다. 트랙 마샬은 핏 스

않더라도 위험은 상존한다. 레이스카의 충

험한 마샬들이 어쩔 수 없이 트랙에 나와

두 명의 마샬이 소화기를 들고 핏 스트레이

트레이트 건너편에서 문제의 차량으로 향

돌 사고는 많은 데브리, 즉 파편을 만들어

야 되는 상황에 위험을 줄이는 것은 레이

트를 건너기 시작했다. 적어도 이들이 트랙

했다. 적어도 세 명의 마샬이 트랙을 가로

낸다. 데브리들이 날아갈 수 있는 방향은

스 컨트롤을 포함한 대회 운영진이 짊어진

에 나오려고 마음을 먹었때는 핏 스트레이

지르기 시작할 무렵에는 확인 가능한 다른

쉽게 예측하기 힘들고 불규칙적이다. 많은

가장 중요한 의무 중 하나다.

트에 다른 차량이 없었다.

차량은 없었다. 그러나 이들이 수틸의 C33

경우 의식적으로 피하기에는 그 속도 역시

핏 스트레이트에서의 사고와 관련

하지만 두 명의 마샬이 트랙에 발을

에 도달할 무렵 몇 대의 레이스카가 마샬

빠르다. 더 위험한 것은 많은 에너지를 지

해서 모두가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

들여놓은 직후 마지막 코너를 지나 두 대

옆을 지나가기 시작했다. 더블 옐로우 플

닌 휠이 분리되는 경우다. 14년 전인 2000

1977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랑프리의 참사

의 차량이 나타났다. 앞선 한스-요하킴 수

랙이 펄럭이고 있었지만 마샬과 빠르게 달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첫 랩 발생한 치명적

다. 아직 세이프티카라는 안전 시스템이

툭은 순간적으로 회피 기동을 할 수 있었

리는 차량은 매우 근접했다. 마샬들은 자

인 사고는 바로 레이스 카에서 분리된 휠

없었던 것은 물론 트랙 안전에 대한 인식

지만, 수툭을 바짝 뒤쫓던 톰 프라이스는

신 바로 옆을 지나는 차량들에게 다급한

29


inside F1

비와 세이프티카의 이야기 F1 그랑프리를 본 경험이 많지 않은, 게다

일단 세이프티카 상황으로 이전까지

평균 100분 이상, 때로는 두 시간이 소

가 모터스포츠에 대해서도 그다지 많은 것

의 레이스 진행 상황 중 상당 부분이 무의

요되는 F1 그랑프리의 레이스 시간은 많은

을 알지 못하는 일반인이라면 레이스에서

미해지는 부분에 대해서 짚어보자. 누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300 km의 긴 거리

세이프티카의 등장은 상당히 당혹스런 시

가장 빠른지 겨루는 것이 레이스라는 전

를 달려야 하고, 그 동안 문제가 없어야 한

스템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열심히 달리

제 하에 세이프티카라는 시스템은 직접적

다는 뜻이다. 사실 대부분 30분 이상 걸리

면서 간격을 벌이던 드라이버들이 한 순간

으로 레이스의 본질과는 맞지 않아 보이는

지 않는(그 중 다수는 20분 이내에 결과가

‘지금까지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것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레이스의 의미를

나오는) 대부분의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생

럼’ 속도를 늦추고 나란히 달리게 되는 상

조금 더 확대해서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각하면 F1 그랑프리는 거의 내구 레이스

황이나, 한 술 더 떠서 순간적인 핏스탑 선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F1은 그저 잠깐

처럼 느껴진다. 단기간의 주행과 달리 100

택 여부에 따라 순위가 싹 바뀌는 상황은

동안 누가 빠른가 하는 ‘기계적 성능을 비

분 이상의 레이스에서는 수많은 변수가 더

잘 모르는 이들에겐 상당히 당황스럽게 느

교하는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이다.

해지는 것은 물론이다. 세이프티카도 그런

껴질 만 하다.

2014 독일 그랑프리에서 마샬에 의해 치워지고 있는 수틸의 레이스 카

현재의 F1은 가솔린 자동차의 탄생과

변수 중 하나다.

세이프티 카 상황만으로도 혼란스러

함께 태동한 그랑프리 레이싱의 친자다.

세이프티카의 기능은 기본적으로 레

울 수 있는데, 비까지 내린다면 상황은 더

그리고 처음부터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

이스의 안전을 위한 것이다. 드라이버의

복잡해진다. 그나마 계속 비슷한 세기로

고 장기간 ‘내구 랠리’를 펼치는 듯 했든 초

안전과 트랙 마샬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보

비가 내린다면 안정된 웻 컨디션에서의 레

창기 자동차 경주의 흐름을 이어받아 그랑

다 중요한 임무는 없다. 하지만 결과적으

이스가 이어지겠지만, 비가 내리다가 그치

프리 레이싱은 상당히 오랜 시간 트랙을

로 세이프티카는 레이스의 향방을 바꾸어

거나 드라이 컨디션에서 갑자기 비가 내리

달려 승부를 겨루는 형태를 띄었다. 애초

놓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선두를 달리는 드

손짓을 하는 것이 사고를 피할 수 있는 유

난 2012 호주 그랑프리에서 비탈리 페트로

핏스탑 타이밍을 가져가도 문제가 없었을

기 시작한 경우 훨씬 더 골치 아픈 상황을

에 몇 초 만에 승부가 결정되는 드래그 레

라이버가 압도적으로 2위와 격차를 벌여

일한 대처였다.

프의 차량이 멈춰 섰을 때 레이스 컨트롤

해밀튼이 핏스탑 시점을 앞당길 만큼 ‘당

만든다. 그리고 ‘안전이 담보되기만 한다

이싱이나 랩 타임으로 승부를 겨루는 타임

놓았더라도 세이프티카가 나오면 의미가

수틸이 멈춰선 지점은 4년 전 2010 독

은 즉각 세이프티 카를 소환했다. 트랙 가

연히 세이프티카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었

면’ 비와 세이프티카가 시너지 효과를 발

어택과 달랐다. 그저 단순하게 어떤 차의

없어진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핏 스탑을

일 그랑프리의 퀄리파잉에서 당시 포스인

운데 선 것도 아니고 핏월 쪽으로 트랙 바

다는 분석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휘하는 상황은 다양한 변수를 레이스에 더

단기간 성능이 좋은지 알아보는 것이 F1의

한 드라이버와 그렇지 않은 드라이버의 차

디아 소속 수틸의 팀메이트였던 리우찌가

깥쪽에 레이스카가 세워져 있었지만 레이

세이프티 카를 포함해 레이스 컨트롤

해주면서 종종 아주 재미있는 레이스를 연

본질이었다면 경기 시간은 2분이면 충분했

이가 생기고, 다수가 핏스탑을 선택하는

스핀과 함께 큰 사고를 일으킨 위치였다.

스 컨트롤은 상황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의 기능은 가능한 안전하게 상황을 이끌어

출하기도 한다.

을 것이다.

세이프티 카 상황 직전에 핏스탑을 한 드

누구라도 쉽게 스핀 할 수 있는, 그래서 드

2014 독일 그랑프리에서도 레이스 초반 마

가는 것이다. F1뿐 아니라 모든 모터스포

라이버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싸의 차량이 트랙 바깥쪽 런오프에 멈춰

츠는 상당 부분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모

수 있는 위치였다는 뜻이다. 더블 옐로우

섰을 때 트랙에 떨어진 데브리는 많지 않

든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 그 중에서 가장

플랙은 언제라도 드라이버가 차량을 세울

았고 스타트 직후 차량들이 한동안 나타나

중요한 것은 ‘비교적 많이 안전해진’ 드라

수 있도록 경고하는 메시지라곤 하지만,

지 않는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세

이버보다 ‘아직까지 많은 위험 요소를 안

코너를 통과하던 중 갑자기 속도를 줄이는

이프티카는 잠시 트랙의 차량들을 통제했

고 있는’ 트랙 마샬의 안전이다. 마샬의 안

것은 더 큰 사고를 불러올 위험도 있기 때

었다. 적어도 수틸의 차량이 멈춰선 것이

전이 보장되지 않는 모터스포츠는 한 순간

문에 결코 안전하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앞서 세이프티카 상황보다 더 위험했으면

존재 가치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F1은 더

최선은 다른 레이스카가 나타나지 않는 충

위험했지 덜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다.

이상 사람의 목숨을 위험에 내던지며 즐기

분한 시간을 번 뒤 정차된 레이스카를 처 리하는 것이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세이프티 카를

는 스포츠가 아니다.

소환하지 않은 결정’은 변수를 노려 핏스

이윤보다 사람이 더 소중하듯, 사람의

물론 상황이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

탑 한 해밀튼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손해

안전이 F1의 그 어떤 흥미 요소보다 우선이

었지만 핏 스트레이트에 차량이 멈춰 섰을

를 입혔다. 물론 변수를 만들기 위해 세이

다. 앞으로의 F1 그랑프리에서 가장 위험한

때 세이프티카 상황이 발령되지 않은 것

프티카를 소환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곳에서 활약하는 마샬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자체로도 충분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지

다만 2위를 노리기 위해 안정적인 마지막

있기를 바란다. 반드시 그래야 한다. T&B

30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펼쳐진 2014 헝가리 그랑프리

F1 역사에서 손에 꼽히는 명 경기였던 2006 헝가리 그랑프리

31


inside F1

처녀 대회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2010 코리아 그랑프리

사상 최장 레이스이자 가장 재미있는 레이스 중 하나였던 2011 캐나다 그랑프리

운 곳으로 악명이 높다.

차지했을 것으로 예상됐던 로스버그의 경

이스를 흥미 진지하게 만들면서 많은 변

까다로운 전제 조건이 된다. 사고 상황이 레

파잉의 결정적인 핫 랩에 브레이킹 포인트

하지만 이런 세이프티카의 도움을 받

우 첫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큰 손해를 봤지

수를 제공한다. 아무리 웻 컨디션에 대비

때문에 팬들의 관심도 낮고 흥미가 반

이스에 흥미를 더해줄 수 있지만, 부상까지

에서 범프를 밟지 않는 것도 운이고, 레이

아 우승을 차지한 드라이버라고 해서 그 가

만 포디엄 피니시에 실패한 것을 세이프티

를 잘한 드라이버라 하더라도 시시각각 변

감될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2006년 처음

이어질 수 있는 큰 사고나 처리가 너무 오래

스에서 백마커와 부딪혀 리타이어하지 않

치를 폄하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운이

카 상황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 오히려 첫

하는 트랙 상황에 모두 완벽히 대처한다는

으로 헝가로링에 비가 내리자 20년간 묵은

걸리는 사고, 너무 잦은 사고는 오히려 흥미

는 것도 운이다. 지난해 우승 팀으로 이적

좋았다’는 평가가 더해지기는 하겠지만, 결

레이스 리스타트 후 알론소는 물론 베뉴에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체증이 한 번에 씻겨 내려갈 듯한 흥미진

를 반감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다.

했는데 올해는 전혀 경쟁력이 없는 상황이

코 세이프티카 상황에서의 운만으로는 우

게까지 순위를 내준 것이 로스버그의 결정

승까지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우승을 위해

적인 패인이었다고 볼 수 있다.

라이버가 있다면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우리에겐 친근한 예로 2010 코리아 그

진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최근 재미있었던

어쨌든 운의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비

되는 것도 운이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비

랑프리의 경우도 비와 세이프티카가 큰 변

헝가리 그랑프리로 손에 꼽는 2006, 2011,

와 세이프티카는 F1 팀이라면 반드시 대

확정적인 요소를 뚫고 단 하나의 레이스라

서는 트랙에 세이프티카가 나올 것인가에

로스버그가 우승을 놓친 계기처럼 세

수가 되었다. 너무 많은 비 때문에 레드 플

2014년의 레이스가 모두 웻 컨디션의 영향

비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 대상이다.

도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더욱 가치 있는

대한 판단, 다른 드라이버들의 전략이 어떨

이프티 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랙이 한 시간 가량 발령된 것은 큰 악재라고

을 받았고, 이 중 더 재미있었던 2006년과

아무리 비가 내리고 세이프티카가 등장했

일이다.

것인가에 대한 판단, 그리고 서로 다른 전략

‘최소한 팬들에게는’ 훨씬 재미있는 레이

도 할 수 있지만, 이후 빗 속에서 펼쳐진, 그

2014년에는 세이프티카가 등장했다.

다고 해도 결국은 강팀이 앞에 서고 약팀

비와 세이프티카는 때로는 레이스를

이 선택됐을 때 이를 수행하는 능력들이 모

스를 제공하고 종종 명 경기를 연출하게

리고 트랙이 조금씩 말라가면서 여러 가지

물론 비와 세이프티카가 최적의 시너

이 뒤로 밀린다는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

망쳐버리기도 하지만, 가끔은 절묘한 타이

두 필요하다. F1이 드라이버 한 명이 아닌

하는 것이 비의 역할이다. 드라이 컨디션,

사건 사고가 이어진 것은 매우 긍정적인 요

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

단점이 있지만 적어도 내세울 것이 하나라

밍에 조화를 부리며 쉽게 보기 힘든 재미

수 백 명의 팀원이 함께하는 팀 스포츠라고

즉 마른 노면이었다면 벌어지지 않을 일들

소였다. 만약 비가 내리지 않고 세이프티카

제 조건이 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면

도 있는 팀과 드라이버의 경우에만 운의

있는 경기를 만든다. 일부에서는 이런 재

불리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 펼쳐진다. 노면이 완전히 말라 있었다

가 나오지 않았다면 대회의 결과가 달라지

레이스가 중단 되어버리므로 문제가 될 수

도움을 받아 우승이나 포디엄에 도전할 수

미있는 경기 결과에 불만을 토하고 운으

2014 헝가리 그랑프리에서도 우승을

면 로스버그가 브레이킹에 실패했을 확률

는 것은 물론 레이스에 대한 평가도 매우 박

밖에 없고, 너무 오래 내리는 것 역시 오히

있다는 얘기다. 카라치올라, 세나, 슈마허

로 얻은 결과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불평을

차지한 레드불의 리카도나 2위를 차지한 페

도 훨씬 적어진다. 역사 속의 수많은 명 경

할 수 밖에 없었다. 어떤 의미에서 하늘이

려 지루한 레이스를 만들 수 있다. 2011 캐

로 이어지는 빗길에 강한 드라이버들이 최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애초에 공평한 것

라리의 알론소도 모두 이런 팀 스포츠로서

기가 이와 같은 비와 세이프티카의 조합을

도왔다고도 할 수 있는 레이스였다.

나다 그랑프리는 역사에 길이 남을 명 경

고의 드라이버로 각광 받는 것 역시 웻 컨

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는 F1에서 이 정도

의 요소가 빛났다. 두 드라이버는 모두 첫

통해 만들어졌다.

기를 연출했지만, 2시간이나 이어진 긴 레

디션이 단순한 운의 요소만 제공하는 것은

의 운이 따른다 해서 또 얼마나 문제가 있

드 플랙 시간만큼은 큰 오점으로 남았다.

아니라는 얘기다.

겠는가? 아무리 많아도 한 시즌 2/3 이상

굉장히 재미 없는 레이스로 정평이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많은 손해를 봤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어지간한 상황

나 있는 그랑프리에서도 비와 세이프티카

조금은 극단적인 전략의 선택과 꼭 필요할

이 아니라면 비가 내리더라도 경기는 지속

는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대표적인 것

결국 비가 내릴 것, 적당히 내릴 것, 세

대부분의 다른 스포츠가 그렇듯, F1에

의 레이스에서는 비 구경을 하기 힘든데,

때 추월에 성공한 드라이버의 역량이 어우

된다. 간혹 비가 많이 내려 레드 플랙이 선

이 바로 지난 주 이슈가 되었던 헝가리 그

이프티카가 등장할 것, 너무 자주 등장하지

도 수많은 운의 요소가 작용한다. 좋은 팀

가끔 라이트 팬이 즐거워할만한 혼전 한

러지면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반면

언되고 매우 드물게 레이스가 그대로 끝나

랑프리다. 헝가리 그랑프리는 사고 빈도도

말 것, 적당한 타이밍에 등장할 것 등이 비

에 속하는 것도 운이고, 자신의 스타일과

두 번 정도 섞여 주는 것이 재미있지 않을

세이프티카가 없었다면 여유 있게 우승을

버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비는 레

낮고 드라이 컨디션에서 추월이 매우 어려

와 세이프티카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잘 맞는 차를 타게 되는 것도 운이다. 퀄리

까?T&B

32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33


F1, 쉬어야 이긴다! 얼마 전 신문을 통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

으로 작업을 제한하는 이런 제도들의 존재

계속하던 미캐닉들의 몸과 마음이 정상 궤

회장이 휴가 첫 날 회사에 정상 출근했다

는 조금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실제로

도를 벗어나는 것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는 기사가 자랑스럽게 실렸다. 휴가 기간

작업 제한이 주어지는 기간이 아니더라도

있었다. 무언가 조치가 필요했다.

에 출근을 하고 안하고에 대해 논평을 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이처럼 무한 노동의 악순환에서 벗어

생각은 없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자주

수행한 뒤에는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휴식

나기 위해 그랑프리 기간 도입된 제도가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

을 취하거나 자신만의 시간을 보낸다.

‘커퓨’라고 불리는 야간 작업 시간 제한이

할 수 없다. 그리고 직장 생활을 좀 해 본

그런데도 불구하고 다소 부자연스러

다. ‘만종’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커퓨는 그

사람이라면 회장님의 출근이 회사에 어떤

운 ‘휴식을 강제하는 제도’가 탄생한 것은

랑프리 주말 연습 주행 전후로 일정 시간

영향을 미치고 ‘아랫 사람이 어떻게 대응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른 스포

이 되면 가라지를 완전히 비워야 되는 제

해야 할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츠와 마찬가지로 F1 역시 무한 경쟁이 펼쳐

도다. 물론 사고에 의한 차량 파손 등 불가

지난 달 헝가리 그랑프리를 마지막으

진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남들이 쉴 때 내

피한 작업 때문에 커퓨를 따를 수 없는 예

녁 식사도 잊은 채 밤 늦게까지 회의를 벌

라의 이상한 문화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적

은 많지 않을 것이다. 여름 휴가의 강제에

로 F1 2014 시즌의 전반기가 모두 마무리

가 작업을 더 한다면 조금이라도 나은 결

외에 대한 규정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이기 일쑤고, 홍보 담당, 호스피탤리티 담

어도 남들은 일하는데 나만 논다는 느낌은

‘드라이버’를 별도로 취급하지 않는 것 역

된 뒤 F1 팀들 역시 여름 휴가에 들어갔다.

과를 얻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생기는

꼭 해야 하는 일이 생겼는데도 차고에 들

당 직원들 역시 낮과 밤이 따로 없다. 비교

받지 않으려면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시 ‘F1은 드라이버 혼자 승부하는 스포츠가

후반기 개막을 알리는 벨기에 그랑프리까

것은 당연하다. 만약 우리 팀이 쉬고 있는

어갈 수 없는 단순 무식한 규정은 아니다.

적 피로가 누적되어도 차량의 문제나 레이

여름 휴가 기간의 캘린더를 비우는 동시에

아니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지 4주가 조금 안 되는 꿀 같은 휴식 기간

데 다른 팀이 많은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

이와 같은 커퓨 덕분에 미캐닉들은 밤

스의 안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없는 이들

의무 휴가 기간을 추가함으로써, 드디어 F1

그 어떤 F1 드라이버도 많은 팀원들과 유기

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몇 년 전부터 F1의

을 알게 된다면 맘 편히 쉴 수는 없는 노릇

샘 작업의 압박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은 커퓨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들만

팀원들도 사람 사는 것 같이 살 수 있게 됐다.

적으로 작업하지 않는 이가 없다.

여름 휴가 기간에는 ‘의무적인 2주간의 공

이다. 결국 모든 이들이 능률이 떨어지든

있었다. 일정 지역 안으로는 꼭 미캐닉이

의 공간에서(가라지 주변에서는 안 된다. )

여름 휴가의 강제는 팀 스포츠로서 F1

넓은 의미에서 보면 하나의 회사라고

식 휴가’가 포함된다. 무한 경쟁이 반복되

몸과 마음이 지치든 개의치 않고, 휴식 없

아니더라도 모든 이들의 출입이 지정된 시

워커홀릭의 모습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그랑프

할 수 있는 F1 팀은 그랑프리 기간 철저한

는 스포츠 세계에서 보기 드문 의무적인

는 노동 경쟁의 악순환에 빠진다. 불과 몇

간 동안 금지되므로 어떤 편법으로도 커퓨

하지만 F1 팀들의 여름 휴가에 대한 규

리와 레이스가 드라이버 한 명의 역량만으

야간 작업 금지 규정과 2주간의 여름 휴가

공식 휴가 기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

년 전만 해도 F1 역시 이런 악순환의 고리

의 빈틈을 노릴 수 없다. 해가 지면 쉬어야

제는 커퓨보다 더 강력하다. 2주간의 휴가

로 치러질 수 없고 미캐닉과 팀 수뇌부가

기간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휴가 기

면, 회장님이 휴가 첫날 출근했다고 보도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F1은 개인 스포츠가 아닌 팀 스포츠다!

한다는 단순한 논리가 최근 몇 년 사이에

기간 동안 각 팀의 본부는 모두 문을 닫아야

함께 호흡할 때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간 첫날 팀 수석이 출근해 일하는 모습은

하지만 얼핏 생각했을 때 당연히 더 많

F1 패독에도 돌아왔다. 초저녁까지 정신 없

한다. 그랑프리 기간 가라지 주변만 통제되

있는 것처럼, 차량의 설계와 제작, 팀의 운

상상할 수도 없으며 제재의 대상이 되기도

은 노동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만 같은

이 분주하게 움직이던 핏레인은 일정 시간

는 커퓨와는 스케일부터 다르다. 게다가 공

영, 홍보와 마케팅까지 모든 부분은 유기

한다. 반대로 얘기하면 하나의 팀이라고

F1에서 각 팀을 이끄는 미캐닉과 엔지

기대와 달리 실제로 과도한 작업은 원치 않

이 되면 쥐죽은듯이 고요해진다.

식적인 미팅, 핸드폰을 이용한 문자, 그리고

적으로 돌아가야 한다. 각자 자기의 일만

할 수 있는 회사의 경우도 경쟁에서 살아

니어들의 권익을 위해 ‘최소한의 휴식’을 보

는 결과를 낫는 경우가 더 많았다. 미캐닉과

그랑프리 주말 차량을 다루는 미캐닉

팀 관계자의 모든 e-메일 전송이 금지된다.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주변 팀원들의 작업

남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 과연 현

장하는 제도로는 의무적인 2주간의 의무 휴

엔지니어의 과로는 차량의 안전, 결국 드라

을 제외한 다른 사무 직원들의 경우 불야

한마디로 아무 것도 하지 말란 뜻이다.

도 언제나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명한 것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가와 ‘커퓨’라고 불리는 야간 작업 제한 제

이버와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의

성을 이루며 밤샘 작업을 반복하는 것을

물론 디자이너가 휴가지에서 새로운

개인 작업이 아닌 서로 함께하는 유기

F1에 커퓨와 의무 여름 휴가가 도입되

도 등이 있다. 사실 우리나라와 비교해 사뭇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었다. 주말 내내 펼쳐

보면 커퓨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팀

차량 디자인에 대해 혼자 구상하고 집에서

적 작업을 통해 차를 만들고, 정비하고, 레

었다고 해서 절대적인 작업량이 줄어들거

다른 서구의 업무 문화를 생각하면 공식적

지는 그랑프리 기간 매일 밤을 새며 작업을

수석과 테크니컬 디렉터 등의 수뇌부는 저

자료를 찾아보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겠지

이스를 준비하는 모든 작업이 이뤄지기 때

나 작업의 질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는 들어

만, 적어도 조직적으로 진행되는 팀 작업

문에, 여름 휴가 기간의 의무 휴가가 주어지

보지 못했다. 반대로 충분한 휴식은 실수

은 할 수 없는 셈이다. 모든 자료와 정보가

면 말 그대로 모든 작업이 ‘올-스탑’ 상태에

를 줄이는 동시에 의욕적인 작업에도 도움

모여 있는 팀 본부가 문을 닫아버렸으니

빠진다. 만약 몇 명의 뛰어난 사람이 팀을

을 주기 때문에 안전한 차량과 높은 퍼포

놀러 가는 것 말고는 딱히 갈 곳도 없다. 덕

좌지우지하는 것이었다면 이런 휴가 기간

먼스, 즉 회사의 경우를 비유하면 ‘뛰어난

분에 2주간의 의무 휴가가 시작되면 각 팀

의 강제는 큰 의미가 없었을지 모른다.

품질’과 ‘높은 생산성’을 가져올 수 있다.

자료를 뿌리는 우리나라 대기업의 모습과 비교해 약간의 문화 충격을 받는다.

원들이 휴양지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SNS 에 잔뜩 올라오게 된다.

주어진 업무가 마무리된 뒤 F1 팀의 가라지에 쓸데 없이 남는 사람은 없다

34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규정에 명시된 ‘커퓨’는 야간 작업 시간을 엄격히 제한한다

F1 팀들은 2주간의 여름 휴가를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결국 강제된 휴가 기간 덕분에 말단

그렇게 확신했기 때문에 커퓨와 의무적인

직원은 물론 팀 수석과 수뇌부, 핵심 인력

여름 휴가가 생겨난 것이다. F1과 자동차를

이와 같은 휴식은 강제하지 않으면 실

들도 모두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밖에 없

좋아하는 사람이자 회사라는 팀의 규칙을

행될 수 없다. 윗 사람이 일한다고 아랫 사람

다. 누구 한 명이 일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

만드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곰곰이 생

이 일도 없는데 자리를 지켜야 하는 어느 나

도 없는데 바보 같이 일을 잡고 있을 사람

각해 볼 문제다.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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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ing news

2015년 자동차 튜닝 규제 완화,

내 차 어디까지 튜닝할 수 있을까? 글.교통안전공단 TS지식자료실

세 가지의 자동차 튜닝

품의 성능·품질 인증제 도입이 있으며 소

식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1. 빌드업 튜닝(Build Up Tuning)

비자 보호를 위한 정비요금 및 표준시간

화물자동차의 바람막이 및 포장탑 설치는

빌드업 튜닝은 의외로 주변에서 흔히 볼

공개 의무화, 신차 하자에 대한 고지 의무

2013년 12월부터, 방향지시등·안개등·후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해주

화, 무등록 자동차관리사업자 신고 포상금

등·차폭등·후미등·제동등·번호등 등 7개 등

는 냉장·냉동탑차나 소중한 생명을 구해주

제 도입이 있습니다.

화장치는 올 상반기 중 승인받지 않고 교

는 소방차와 구급차, 깨끗 한 도로를 유지해주는 청소 차 등이 바로 빌드업 튜닝 자동차랍니다. 이렇게 일반 승합차나 화물차 등을 이용 하여 자동차의 사용 목적에

환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

국토교통부가 2014년 1월 7일 자로 자동차 관

니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

리법을 개정·공포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의 핵

수 없습니다. ‌ 튜닝부품, 대체부품의

심은 내년 1월부터 튜닝부품 인증제 및 대체부

성능·품질 인증제 도입

따라 자동차 적재장치 및

품 성능·품질인증제를 도입하고 정비요금을 공

승차장치의 구조를 변경하

개한다는 것으로 그간 엄격히 규제되어 온 자동

는 튜닝을 빌드업 튜닝이라 고 합니다. 2. ‌ 튠업 튜닝(Tune Up

차 튜닝에 대한 일부 규제 완화가 포함되어 있 어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었지만, 관리가 제도화되지 않아 이로 인한 사고발생 위 험이 높다는 지적이 있었습 니다. 이에 대체부품의 성능· 품질 인증제 도입으로 순정 품과 성능·품질이 동일하거

Tuning) 튠업 튜닝은 자동차의 성능향상을 목적

그간 다양한 대체부품이 있

튜닝 승인 대상 축소

나 유사한 대체부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

으로 하는 튜닝으로 흔히 쇽업쇼버(gas

그동안 튜닝 승인 절차에 승인받아야 할 대

어 자동차 제작사가 공급하는 부품과 같은

shock absorber)나 소음기, 브레이크디스

상까지 많아 복잡하셨죠? 특히나 빌드업

수준의 성능을 확보한 대체부품 이용이 활

크 등을 변경하는 것을 튠업 튜닝이라 할

튜닝의 경우는 튜닝을 하기 앞서 교통안전

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 있습니다.

공단에서 방문승인 또는 전자승인을 받고,

특히 튜닝 부품에 대한 인증은 한국튜

3. 드레스업 튜닝(Dress Up Tuning)

튜닝이 완료된 후 다시 교통안전공단 검사

닝협회가 민간 자율로 하는데 인증 대상은

드레스업 튜닝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자동

소에서 승인된 내용과 같이 튜닝되었는지

올 상반기에 5개, 하반기까지 20개 품목으

차를 꾸미는 것을 뜻합니다. 외관을 변경

확인하는 검사를 받아야만 했으니까요. 이

로 확대됩니다. 여기서 인증 받은 제품은

하거나 도장을 하거나 부착물을 추가하는

뿐만 아니라 튠업 튜닝의 대부분은 교통안

정부의 허가 규격에 맞는 튜닝 부품이기에

튜닝을 말합니다. 음향기기 장착이나 타이

전공단 검사소에 방문해 자동차안전기준,

튜닝을 원하는 운전자들은 마음 놓고 사용

어나 휠 교환도 이 드레스업 튜닝에 속합

배출가스 및 소음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

할 수 있답니다.

니다.

하는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답니다.

이 튜닝 부품 인증제는 강제사항이 아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이번 자

니지만 인증을 받지 못한 부품의 경우 기

자동차 튜닝 규제, 어디까지 완화되나

동차관리법 개정안에는 승인을 받지 않고

준에 맞지 않아 단속 대상이 되는 불법제

이번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에는 크게 5가

튜닝을 할 수 있는 항목이 확대됩니다! 튜

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부품 구매 시

지의 변화가 눈에 띄는데요, 우선 가장 큰

닝 규제 품목의 명시를 명시된 규제 이외

에 꼭 참고하셔야 합니다. T&B

화제가 된 튜닝 승인 대상 축소와 대체부

에는 모두 허용하는 방식인 네거티브 방

36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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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 LOGUE 현대자동차의 독자개발 엔진 히스토리 글. 김진우 기자 kimjw830@top-rider.com

엔진이 없는 자동차 상상할 수 있을까? 없을 것이다. 자동차에 엔 진이 없으면 그건 자동차가 아니고 그저 껍데기만 있는 고철덩어 리에 불과할 것이다. 엔진이 있어야 자동차는 주행을 할 수 있게 된다.자동차 엔진은 해가 갈수록 성능과 연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대, 기아자동차는 대형세단 에쿠스 부터 소형차 프라이드 까지 실린더에 직접 연료를 분사하여 연소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직분사시스템(GDI)을 대거 적용하였다. 현대-기아차가 개발한 GDI기술이 접목되면서 감마 1.6L GDI 엔 진의 최고출력은 타사의 2.0L엔진과 비슷한 140마력이나 된다. 이렇게 높은 출력과 연비를 갖추고 있었던 현대-기아차는 그러나 1980년대만 해도 독자적으로 개발한 엔진이 없었으며 일본 미쓰 비시의 엔진을 라이센스 생산하였다. 38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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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UE 현대자동차가 처음 독자 개발한 알파엔진 스쿠프에 처음 적용

도 하였으며 2002년 이후에는 엔진 회전 수에 따라 밸브 타이

을 적용한 것인데 그 당시 동급 V6 2.5L 엔진 중에서 최초로 적

엔진도 공개되었다. 배기량은 2.0L, 2.4L 두 가지로 출시되었

현대자동차는 1980년대만 해도 일본 미스비시 자동차에 로열

밍을 변화하여 전 엔진회전에서 원활한 흡기 및 배기흐름을 유

용된 방식이다. 또한 엔진오일팬 등 거의 대부분이 알루미늄 합

다. 쎄타 엔진의 최고출력은 2.0L 엔진은 144마력, 2.4L 엔진은

티를 지불하여 미쓰비시의 엔진을 라이센스 생산하거나 엔진

도하는 CVVT 기술을 알파엔진에 적용하면서 뉴 아반떼XD, 기

금으로 제작되어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강성이 뛰어나다는 평

164마력 이다.

을 수입했었다. 이건 현대자동차 뿐만 아니라 다른 국산차 업계

아 세라토 등에 적용을 하기도 했다.

가를 받았다. 실제로 V6 2.5L 델타엔진은 무게가 145kg으로 타

쎄타 엔진은 여러 가지로 현대자동차 엔진 역사의 한 획

또한 일본이나 유럽의 엔진을 라이센스 생산 및 도입했었다.

2005년 이후 배기량 1.4L, 1.6L 알파2 엔진은 현대 클릭과

사 V6 2.5L 엔진과 비교 시 가장 가벼웠으며 아래 급 2.0L 베타

을 그었는데 1990년대 까지만 해도 미쓰비시에서 라이센스를

그러다가 현대자동차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엔진을 적용

뉴베르나 기아 프라이드에 적용되었으며 클릭은 CVVT가 없는

엔진과 비슷한 무게를 지녔다.델타엔진은 베타엔진처럼 흡기

지불했었던 현대자동차가 반대로 쎄타 엔진을 통해 오히려 다

한 자동차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에

알파2 엔진, 뉴베르나, 프라이드는 CVVT가 있는 알파2 엔진이

캠 스프라켓 하나에 벨트가 걸리고 흡기캠에 체인을 연결하여

임러 크라이슬러와 미쓰비시에 기술을 이전했으며 그 대가로

게 기술수준 향상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자는 의지로 1983년 9

적용되었다.

배기 캠을 구동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정비편의성을 염두 해

5700만 달러의 로열티를 받게 되었다.

월 신엔진 개발계획을 수립했고 다음해인 1984년 용인 마북리

두었다. 그리고 V6 엔진 중에서 크랭크 샤프트에 6개 카운터 웨

또한 현대자동차 가솔린 엔진 중에서 최초로 흡기와 배기

에 파워트레인 연구소를 설립한 뒤 끊임없이 엔진을 개발하기

하이 퍼포먼스 튜닝 시대의 막을 연 현대 베타엔진

이트가 적용되어서 정숙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압

가 역전 배치된 엔진인데 이 배치의 장점은 기존 엔진은 배기

위해 노력했으며 연구소가 설립된 지 7년 만에 소형차에 적용

알파엔진이 현대자동차의 첫 독자엔진 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축비를 10:1 이상으로 높여 연소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매니폴드가 앞쪽에 붙어 있어서 엔진 아래쪽에 매니폴드와 배

가능한 독자개발 엔진 알파엔진을 선보였다.

면 베타엔진은 대한민국 튜닝문화의 중심에 서 있었던 엔진이

델타엔진은 처음에 V6 2.5L 엔진만 출시되었지만 트라제

기관이 지나야 되기 떄문에 엔진을 약간 위쪽으로 설계해야 되

알파엔진은 현대자동차의 2도어 쿠페인 스쿠프에 처음 적

었다. 베타엔진은 배기량 1.8L, 2.0L 두 가지 배기량이 국내에

XG, 싼타페가 출시되면서 V6 2.7L 엔진도 출시했다. 그리고 티

지만 흡 배기 역전 방식은 배기 매니폴드가 엔진 뒤쪽에 붙어

용되었다. 본래 스쿠프는 1990년 첫 출시 때 소형차 엑셀에 적

선보였으며 1995년 출시된 아반떼에 1.8L 베타엔진을 소비자들

뷰론/터뷸런스 후속 스포츠카 모델인 투스카니에도 V6 2.7L 엔

있어서 엔진을 보다 더 아래쪽으로 설계해서 차체의 무게중심

용되었던 오리온엔진이 적용되었으나 이후 오리온엔진보다 성

이 선택할 수 있었다.

진이 적용되었다. 투스카니 출시 후 국내와 해외 튜너들이 투스

을 낮춰 운동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능을 높인 알파엔진으로 대체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출시된 현대의 2도어 쿠페 티뷰론을 출시하면

현대자동차 알파엔진의 가장 큰 특징은 SOHC(Single

서 배기량 1.8L, 2.0L 두 가지 베타엔진을 적용하여 고성능 스포

Overhead Camshaft Engine)형식 엔진이지만 기존 오리온엔

츠쿠페 시대를 열었으며 동시에 국내 자동차 튜닝 활성화 역할

진과 달리 흡기밸브가 2개 이며 배기밸브가 한 개로 구성되었

을 했었던 엔진이기도 하다.

카니 V6 2.7L 엔진을 튜닝 하기 시작하면서 하이캠과 빅 보어, 터보와 수퍼차저 시스템 등을 대거 선보이게 되었다. 이후 오피러스에 이 엔진이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장애인/ 영업용택시 사업자를 위한 세계최초로 LPG 연료를 액상 분사

그리고 배기가스 제어가 용이해 친환경성을 확보할 수 있 다는 장점이 있으며 뜨거운 열을 방출하는 배기 매니폴더가 뒤 쪽에 자리잡고 있어 앞쪽에 위치한 흡기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바람을 흡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다. 4실린더 12밸브 시스템인 알파엔진은 스쿠프에 적용할 때

베타엔진은 배기량 2.0L 엔진이 존재함에도 현대자동차의

최고출력이 102마력으로 스쿠프 처음 출시할 때 잠깐 적용된

대표적인 중형차모델 쏘나타에는 적용되지 않았는데 쏘나타는

오리온엔진보다 최고출력을 5마력을 더 끌어올렸으며 그 후 공

성능보다는 편안함과 정숙성을 요구하는 패밀리세단 성향이

기를 강제로 밀어 넣는 터보차저(Turbo Charger)가 적용된 스

강한 차종이라 밸런스 샤프트가 있는 시리우스 엔진이 적용되

쿠프 터보를 선보인다.

었고 출력과 토크가 시리우스 엔진보다 높은 베타엔진은 아반

현대 기아차 경차 전용으로 독자 개발한 입실론 엔진

떼, 티뷰론, 투스카니 등 사이즈가 작으면서도 고성능을 요구하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첫 경차 아토스와 아토스의

트가 아닌 반영구적이면서 정숙성까지 향상된 사일런트 타이

는 차종에 주로 적용되었다.

형제 모델인 비스토에 적용할 경차엔진이 바로 입실론 엔진이

밍 체인이 적용되었고 가변 밸브 타이밍(VVT), 진동을 잡아주

며 기아 모닝과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현대 i10 등에 적

는 밸런스 샤프트 까지 갖추었다.

스쿠프 터보는 가레트의 T-2, 혹은 015 터보차저 적용되 어 최고출력을 129마력까지 끌어올렸으며 최대토크는 당시 배 기량 2.0L 중형차의 토크와 비슷한 18.3kg.m으로 국내 처음으 로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 시대를 열었다.

베타엔진은 튼튼한 주철 블럭에 가볍고 강성이 뛰어난 알루 미늄 합금재질의 헤드가 조합된 엔진으로 경량화를 실현하여 시

하는 LPI엔진도 출시되었다. 현대자동차 최초의 V6 독자개발엔진인 델타엔진은 이후 뮤 엔진에 바통을 넘기고 단종되었다.

무엇보다도 이전 베타엔진이나 시리우스 엔진과 달리 쎄 타 엔진은 블록까지 알루미늄 합금 재질로 제작되어 강성이 뛰 어나면서도 엔진 무게를 줄였다. 베타엔진의 무게가 145kg 이 지만 쎄타 엔진의 무게는 134kg으로 11kg이나 더 가벼워졌다.

용된 엔진이다

그리고 현대가 독자 개발한 엔진 중에서 최초로 타이밍벨

그리고 쎄타2 엔진이 2007년에 NF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

129마력 18.3kg.m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스쿠프 터보는

리우스 엔진보다 무게를 약 10kg 정도 줄였다. 알파엔진과 마찬

경제성이 우선인 경차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여 입실론 엔

델인 쏘나타 트랜스폼에 적용되면서 밸런스 샤프트가 삭제되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9.1초로 당시 국산

가지로 2002년 이후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인 CVVT, 엔진회전

진은 구조가 간단한 SOHC 형식의 엔진만 생산한 유일한 엔진

었다. 대신 최고출력은 2.0L 엔진은 144마력에서 163마력으로

승용차 중에서 최고수준의 성능을 자랑했으며 최고속도 또한

수에 따라 원활한 공기흐름을 유도하는 가변흡기 시스템인 VIS

이다. 다만 경차 특성상 출력과 토크가 낮기 때문에 좀더 성능

2.4L 엔진은 164마력에서 179마력으로 최고출력이 큰 폭으로 증

205km/h까지 도달하였다. 이후 알파엔진은 엑셀 후속 모델인

가 동시에 적용되면서 연소효율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이 높은 경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현대자동차는 입실론

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2009년 YF쏘나타가 출시되면서 쎄타2

엔진에 터보차저를 적용한 입실론 터보 엔진을 개발하여 아토

엔진은 약간의 개량을 거치면서 출력이 조금 더 올라갔다.

엑센트 그리고 준중형 모델인 아반떼 등에 폭넓게 적용되면서 알파엔진은 2006년 감마엔진 공개되기 전까지 현대자동차 소

1995년 아반떼에 처음 적용된 베타엔진은 2011년형 1세대 기아 쏘울까지 적용되었다.

스와 비스토를 구매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쎄타 엔진은 쏘나타 뿐만 아니라 로체, K5 등의 기아 중형

입실론 엔진은 배기량 0.8L, 1.0L 두 가지가 국내에 출시되

차, 그리고 싼타페, 스포티지R, 투싼IX, 쏘렌토R 등의 SUV모

고급 대형세단부터 스포츠카에 폭넓게 적용된 델타 엔진

었으며 해외에서는 1.1L 엔진도 선보였으며 2011년 2세대 올 뉴

델, 그리고 가볍고 컴팩트한 포르테 쿱에도 적용되었으며 2010

출시된 아반떼에는 실린더당 흡기, 배기밸브를 2개씩 갖춘

알파엔진과 베타엔진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발된 델타엔진은 현

모닝이 출시된 후 입실론 엔진은 현대, 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년에는 실린더에 직접 연료를 분사하여 연소효율성을 획기적

DOHC(Double Overhead Camshaft Engine) 형식의 알파엔진

대자동차의 첫 V6 엔진이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1998년

카파 엔진에 바통을 물려주었다.

으로 높인 직분사시스템(GDI)이 적용된 쎄타2 2.4L GDI 엔진이

을 선보이면서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더욱 끌어올렸다.

에 선보인 이 엔진은 1998년에 출시된 EF쏘나타에 처음 적용되

형차, 준중형차 전 모델에 적용된다. 처음에 선보인 알파엔진은 SOHC 형식이지만 1995년

1990년대 후반에는 정속주행 상태에서 공기와 연료의 혼 합비율을 22:1까지 높여 연비향상을 도모한 린번 엔진을 선보 여 엑센트와 아반떼 그리고 베르나와 아반떼XD 등에 적용되기

40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쏘나타와 K5에 적용되기도 했다.

었으며 뒤이어 옵티마, 그랜저XG, 트라제XG, 싼타페 등 폭넓게

현대자동차 엔진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쎄타 엔진

적용되었다.

2004년에 성능과 품질 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던 NF쏘나타

힘을 내는 쎄타2 T-GDI 엔진을 출시했다. 이 엔진은 스포티지

가 출시되면서 현대-기아차가 46개월 동안 연구 개발한 쎄타

R, 쏘나타, K5 등 세 차종에 적용되어 있다.

델타엔진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고압 주조 알루미늄 블럭

그리고 2011년 최고출력 271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41


TECHNOLOGUE 한편 제네시스쿠페가 출시되면서 현대자동차는 최고출력

고성능 소형차 시대를 연 감마 엔진

카파 터보엔진은 기아 레이에 적용되고 있으며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30.5kg.m 쎄타2 TCI 엔진을 선보였으며 2011년

104마력 최대토크 14kg.m의 출력과 토크를 낸다.

제네시스쿠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될 때는 최고출력 275마 력 최대토크 38kg.m까지 끌어올렸다. 제네시스쿠페 페이스리프

현대자동차 최초의 가변 밸브 리프트가 탑재된 누우 엔진

트에 적용된 쎄타2 TCI 엔진은 국산 자동차 모델에서는 드물게 고

누우 엔진은 쎄타2 엔진을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한 엔진이며

급휘발유와 일반휘발유 주유시 출력차이를 두기도 했다.

2011년 유럽 전략형 모델인 i40에 처음 적용되었고 이듬해 2012 년 현대 쏘나타와 기아 K5 2.0L 자연흡기 엔진 라인업에 쎄타

V6 2.7L 뮤 엔진과 3.0L 이상 배기량을 가진 람다 엔진

엔진을 대체했다.

2005년 그랜저TG가 출시되면서 V6 2.7L 뮤 엔진과, V6 3.3L

누우 엔진은 두 가지 형식이 있는데 하나는 GDI 시스템이 적용

그리고 3.8L의 배기량을 지닌 람다 엔진을 선보였다.

된 누우 엔진으로 현대 i40 에 적용되었고 쏘나타 K5에 적용된 누우

뮤 엔진은 투스카니 그랜저XG 등에 적용된 델타 엔진을 개

엔진은 현대자동차 최초로 가변 밸브 리프트 기술(CVVL)이 적용되

량한 엔진이며 2005년 그랜저TG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수

었다. 이 기술을 양산하여 적용한 자동차 메이커는 흔하지 않다.

출형 로체와 뉴카렌스에 적용되기도 했으며 이후 오피러스도

기존의 가변 밸브 타이밍은 엔진 회전수에 따라 밸브 타이 를 출원, 100% 독자 기술력을 확보하기도 했다.

뮤 엔진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2009년에 출시한 기아 K7 초기

이 엔진은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세단 에쿠스 뿐만 아

형 에도 잠깐 적용되었다. 뮤 엔진은 델타엔진과 비교해 10만 마일 이상의 내구성을

니라 제네시스 프라다 그리고 기아자동차 모하비 등에 적용되

보장하는 고강성 타이밍벨트가 적용되었으며 플라스틱 흡기

었으며 배기량은 4.6L, 5.0L 두 가지가 출시되었다. 본래 5.5L

다기관 적용으로 경량화와 내열성 원활한 흡기 흐름을 보장했

타우 엔진도 생산할 계획이 있었지만 아직 공개되진 않았다.

밍을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면 CVVL은 밸브 타이밍 뿐만 아니라 흡기밸브의 높이까지 제어를 시켜 흡입 공기량을 최적화해 엔 진의 연비 와 성능을 높였다. 쉽게 설명하면 기존 엔진은 가속 페달을 밟음에 따라 스로 틀 밸브가 열리면서 흡입 공기량을 조절하지만 CVVL 엔진은

다. 그리고 전자식 스로틀이 도입되어 연비향상 및 배출가스 저

현대자동차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알파 엔진을 대체할 배기

4.6L 타우 엔진 최고출력 340 - 366마력 최대토크는

고속구간에서는 밸브의 열리는 높이인 밸브 리프트를 증대해

감을 도모하였고 가변 밸브 타이밍(VVT) 적용, 엔진오일과 냉

량 1.6L 이하 엔진인 감마 엔진은 쎄타 엔진과 마찬가지로 흡기

44.4kg.m - 44.8kg.m 이며 2011년까지 생산된 에쿠스 리무

흡입 공기량을 높이고, 저속구간에서는 밸브 리프트를 감소해

각수 통로의 형상 개선으로 내구성이 향상되었다.

와 배기를 역전 배치한 엔진이다. 그리고 헤드는 물론 블럭도

진에 적용된 5.0L 타우 엔진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흡입 공기량을 적정하게 유지시키는 기술이다.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되어 엔진 무게를 100kg 까지 감량했다.

51.kg.m로 국내 첫 고급휘발유 권장 엔진이었다.

뮤 엔진과 동시에 선보인 람다 엔진은 V6 3.0L, 3.5L 시그 마 엔진을 대체했으며 배기량은 V6 3.3L와 3.8L 두 가지로 출

참고로 기존 알파 엔진의 무게가 약 110kg 이다.

시되면서 그랜저TG에 처음 적용되었다. 뒤이어 오피러스, 에쿠

2006년에 출시한 3세대 아반떼 모델인 아반떼HD 에 적용

스 등에도 적용되었으며 이후 후륜구동 대형세단 제네시스와

된 감마 엔진은 최고출력 121마력, 최대토크 15.6kg.m로 국내

신형 에쿠스 그리고 후륜 스포츠카 모델인 제네시스쿠페에도

자동차 브랜드에서 생산한 1.6L 엔진 중에서 처음으로 120마력

적용이 되었다.

을 돌파하였고 최대토크도 동급 최고 수준이다.

대부분 자동차는 시동 초기 잠깐 머플러에서 매연냄새가

이후 2011년 GDI 시스템이 적용된 신형 타우 엔진이 에쿠

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머플러에서 미연소 가스

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선보이면서 최고출력 416마력 최대토

인 탄화수소(HC)가 배출되는 것인데 CVVL은 흡기밸브를 낮게

크 52kg.m 까지 출력과 토크를 끌어올렸다.

열어 흡입 공기를 적게 유지시켜 HC 배출가스를 줄였다. 누우 엔진은 쎄타 엔진과 마찬가지로 LPG 연료를 쓰는

기아자동차의 경차 레이, 올뉴 모닝에 적용되는 카파 엔진

LPI 방식 엔진도 선보이면서 쏘나타, K5 택시는 물론 신형 카

배기량이 큰 람다엔진은 기아 카니발과 모하비, 현대 베라

이 엔진은 이후 약간의 개량을 거친 뒤 쎄타 엔진에 이어

카파 엔진은 2011년 올뉴 모닝이 첫 출시될 때 공개된 엔진이며

렌스 에도 적용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배기량 2.0L 누우 엔진

크루즈 등 대형급 SUV와 RV에도 적용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GDI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kg.m

종전 입실론 엔진과 달리 DOHC 형식의 엔진이고 직렬 4기통

만 선보였지만 북미 에서는 엘란트라(아반떼MD)등에 탑재되는

이들 자동차 모델에 한해 람다엔진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었다.

까지 끌어올렸으며 연비도 동급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그 결과

에서 3기통으로 기통수를 낮춰 입실론 엔진대비 엔진 부피 및

1.8L 누우 엔진도 적용되고 있다.

2011년 미국의 워즈 오토(Ward's auto)가 주관한 10대 엔진에

무게를 줄였다.

람다엔진의 가장 큰 특징은 쎄타 엔진에 이어 반영구적 수명을 자랑하는 타이밍체인을 적용 했으며 헤드만 알루미늄

감마 엔진이 선정되기도 했다.

카파 엔진은 이후 초기 시동시 휘발유를 쓰고 이후 LPG를

마치며

사용하는 바이퓨얼 시스템이 적용된 엔진을 올뉴 모닝과 기아

지금까지 현대 기아차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가솔린과 LPG엔

재질이 적용되면서 경량화를 실현했다. 예를 들어 시그마 V6

현대자동차 최초로 워즈 오토 10대 엔진에 선정된 타우 엔진

의 경박스카 레이에 적용된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1.6L 자연흡

진을 소개했다. 원래 디젤엔진도 소개하려고 했지만 분량이 너

3.5L 엔진의 무게는 200kg이지만 람다 V6 3.8L 엔진의 무게

에쿠스에 적용되었던 오메가 엔진을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한

기 휘발유 엔진과 비슷한 출력과 토크를 내뿜는 카파 터보엔진

무 많을 듯해서 디젤엔진까지 소개하진 못했다. 현대자동차는

는 186kg 이다. 또한 시그마 엔진과 비교 시 람다엔진의 연비는

타우 엔진은 북미 시장을 겨냥해 2005년 부터 4년간 연구개발

을 발표하게 된다.

엔진 뿐만 아니라 변속기고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6-9% 향상되었다.

을 거친 끝에 현대자동차 최초의 첫 V8 엔진이다.

합금을 사용한 시그마 엔진과 달리 블럭까지 알루미늄 합금

카파 터보엔진은 각종 밸브 등에 카본코팅(DLC)이 돼 있어

변속기까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메이커는 많지 않다.

2011년 현대 그랜저HG가 출시되면서 직분사시스템(GDI)

타우 엔진은 고압주조 알루미늄 블록 적용으로 무게를 줄

서 운동성을 향상시키고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블럭과 금속

고유가 시대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연료차가 시기에

이 적용된 람다 3.0L GDI 엔진을 선보였으며 뒤이어 제네시스

이고 강성을 확보 했으며 8기통 엔진으로는 세계 최초로 2단

라이너 등으로 15kg을 줄였고, 실린더헤드와 에어필터를 통합

따라 각광받고 있지만 최소 50년 이상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와 에쿠스에 적용되는 람다 3.3L, 3.8L GDI 엔진을 공개했다.

가변 플라스틱 흡기 매니폴드, 중공 크랭크 샤프트, 비하이브

하고 배기매니폴드 안에 터보 하우징을 장착하면서 무게를 더

자동차가 계속 생산될 것이라 생각된다. 현대 기아차를 포함해

(Beehive) 밸브 스프링, 백금 이리듐 이종 돌출 전극 점화 플러

욱 줄였다. 거기에 엔진 서포트 브라켓과 타이밍 체인커버를 합

서 모든 자동차 메이커들은 앞으로도 연소효율성을 더 높이기

그 등의 신기술을 적용하면서 국내 177건 및 해외 14건의 특허

치면서 1kg의 무게를 추가적으로 죽였다.

위해 엔진과 변속기를 계속 개발할 것이다. T&B

42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43


Ride together

스마트 vs. 스마일G. 걸그룹 시승기 글. 김진아 기자 jina_kim@top-rider.com

귀엽고 깜찍한 대결, 누가 더 귀엽고 깜찍한가요? 스마일G. 우린과 함께 한 '스마트 포투 카브리올레' 시승기

며칠동안 비와 안개와 구름이 가득한 날들

시승 전 제원을 살펴보면, 스마트 포

가 있는 것은 아니고, 앞쪽엔 엔진 이외의

이 이어지다가 순식간에 파란 하늘에 뭉게

투 카브리올레의 전장x전폭x전고는

부품들이 자리하고 있다. 엔진이 차량 뒷쪽

구름이 떠다니고 햇살이 반짝반짝 비추는

2,695x1,560x1,540mm이다. 앞뒤 길이는 아

에 있다보니 실내 공간 중 특히 다리 앞쪽

바로 이런 날 지붕열고 타는 차가 바로 카브

반떼의 축간거리 2,700mm보다 짧다. 즉, 아

공간이 굉장히 넓다. 전고도 1.5m가 넘다보

리올레다.

반떼의 두 바퀴 사이에 스마트 포투가 쏙!

니 키가 큰 성인 남성이 앉아도 헤드룸 공

들어간다. 참 귀여운 사이즈임엔 틀림없다.

간이 넓고, 시트를 뒤로 충분히 밀어도 좁지

일명 오픈카로 불리우는 카브리올레는 비싼

반면에 축간거리는 1,865mm로 앞뒤 바퀴

않아서 겉으로 본 크기로 실내를 상상하지

스포츠 카에만 있는 특권이 아니다. 1천cc

를 최대한 앞뒤 끝으로 배치해 실내 공간을

말고 실내에 앉아 보아야 한다.

경차의 깜찍한 외형에 지붕까지 열리는 오

최대로 만들었다. 사이즈에서 알 수 있듯 이

픈카라니 무슨 호사라고 할지 모르지만, 도

차는 2인승 차다.

심을 가볍게 벗어나 가까운 근교에 나가 시

44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이번에 시승한 스마트 포투 카브리올레는 3 기통 1,000cc 가솔린 터보 엔진에 최고출력

원함을 느끼기에 충분한 차가 있다. '스마트

이 차의 구동방식은 RR(Rear-engine,

84마력, 최대토크 12.3kg.m, 5단 자동변속기

포투 카브리올레'를 톡톡 튀는 개성넘치는

Rear-wheel drive)로 엔진이 차량 뒷쪽에

로 20.4km/L의 놀라운 연비를 뽑아낸다.

신인 걸그룹 '스마일G.' 리더 '우린'양과 함께

있고 뒷바퀴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뒷 트렁

시승을 하였다.

크가 좁은 이유는 트렁크 하단에 엔진이 놓

스마트 양재 전시장에서 차를 살펴보고 있

여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앞쪽에 트렁크

는 동안 같이 동승할 '우린'양이 도착했다.

45


Q 스마트를 처음 보신다구요?

‌ 조수석에 먼저 타봤는데요. 타보니 어떤 Q

Q 운전해보니 어떤가요?

Q 보통, 스마트는 여성분들이 운전하기 힘

Q 스마트를 정의하면 어떤 차인가요?

스마트는 여성에겐 다소 불편한 차일 수 있

첫인상이 어떤가요?

가요?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면 출발할 줄 알

들어 하는데, 우린양은 즐거워 하는것 같

'스마트는 여자다.' 왜냐하면, 처음엔 뻣뻣하

다. 햇빛 가리개에는 여성필수품인 거울이

네, 처음 봤어요. 모양이 굉장히 귀여워요.

겉에서 볼 땐 굉장히 귀여웠는데, 실내는 생

았는데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아야 출발하네

군요.

고 잘 안 받아주다가 달릴수록(만날수록) 부

부착되어 있지 않고, 시승차엔 내비게이션

이렇게 귀여운 차가 있는지 몰랐어요.

각보다 꽤 넓어서 놀랐어요. 시트도 편하구

요. 약간 경사진 길에선 브레이크를 꽉 밟지

어릴적부터 카트를 즐겨 타와서 그런지 부

드러우니까요.

이 없는 모델이고, 브레이크는 너무 뻑뻑하

요. 근데, 앞에 계기판이나 버튼들이 너무 귀

않으면 뒤로 밀려서 깜짝 놀랐어요. 브레이

드러운 차는 재미가 없더라구요. 약간 단단

Q 스마일 G.는 어떤 그룹인가요?

여워요. 특히, 대시보드 위에 동그란 시계가

크는 너무 빡빡해서 힘이 많이 들어가서 불

하고 덜컹거리는 차가 운전하는 재미가 있

Q 재미있는 표현이군요.

고 뻑뻑하다.

다섯명의 각기 개성이 독특한 멤버가 모여

귀여워요. 그리고, 컵홀더 외에도 수납공간

편해요. 핸들은 정지상태에서는 너무 무거

어서 좋아요.

스마트는 남자분들이 좋아한다는 이유를 타

하지만, 스마트는 교통수단의 단순한 차가

결성된 5인조 걸그룹이예요. 지치고 힘든 사

이 곳곳에 있어 좋네요. 뒷좌석이 없어 가방

워서 돌아가지 않아 정말 놀랐어요. 달리고

보니 알것 같아요. 운전하는 재미가 있네요.

아닌, 재미있는 운전을 위한 차임을 우린양

람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하고 싶은게 저

을 놓을 곳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했는데, 다

나니 핸들이 점점 부드러워지네요. 달리고

Q 카트를 타는걸 좋아하시나봐요?

운전이 싫은 사람은 편한 차를 찾겠지만, 운

은 계속 강조하고 시승 내내 웃으며 운전하

희그룹의 컨셉이예요. 지난 5월에 데뷔곡 '

리 앞 공간이 넓어서 발 옆에 놔도 불편하지

보니 제가 타던 차보다 시야가 높고 잘 보여

네. 카트 너무 재미있어요. 덜컹거리면서 쌩

전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스마트가 재미있는

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군다나 소프트 탑

뚜비두밥'으로 활동을 시작했어요.

않네요. 도로를 달릴땐 덜컹거리며 달리는

요. 달릴땐 덜컹덜컹 노면의 느낌이 몸으로

쌩 달리는 느낌이 너무 좋거든요. 4륜 바이

차 같아요. 타면 탈수록 재미있는 차예요.

의 카브리올레 모델인 것을 너무나 좋아했

게 즐겁고 재미있어요.

전해지는게 재미있어요. 코너 돌때는 지탱

크 타는 것도 좋아해요.

‌ 노래를 들어보니 굉장히 발랄하고 ‌신나 Q 던데요. 스마트 포투와 잘 어울리는 것 같

해주고 잡아주는 느낌이 있어요.

Q 기어노브를 보면 다른 오토 차량과 조금

고, 파워 스티어링 휠이 아니어서 엄청 무겁

다. 본인 차도 소프트 탑의 컨버터블이라 비 오는 날 지붕에 빗물 떨어지는 소리 듣는 것

Q 우린양 외모는 귀여운 이미지인데 와일

이 너무 좋고, 달릴때 바람소리 들으며 음악

드한 걸 좋아하시는군요. 의외예요.

듣는 것을 너무나 좋아한다고 한다.

생각보다는 제가 와일드한 걸 좋아해요. 그

조금은 불편하지만 아날로그 감성을 다시금

래서 스마트가 맘에 들어요. 저랑 비슷한거

깨닫게 해준 스마트와 스마일 G. 우린 양. 이

같아요. 하하.

번 시승은 귀여움과 깜찍함의 대결이 아닌

네요.

다른데요. 'N'에서 'A'로 변경하고 사이드

Q 어떤 차를 운전하고 다니시나요?

스마트는 2인승이라 저희 멤버 다섯명이 다

브레이크를 풀고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아

MINI 쿠퍼 컨버터블을 타고 다녀요.

탈수는 없지만, 저희 스마일 G.의 차로 정해

출발하면 됩니다. 출발해 보세요.

도 잘 어울릴거 같아요.

기어노브를 보고 한참 고민했었어요. 'P' 파킹이

‌‌를 타고 다 Q 우린양 이미지에 맞게 귀여운 차

없어서 어떻게 주차를 할지 한참을 상상했어요.

니시는군요. MINI랑 비교해보니 어떤가요?

알면 알수록 매력 넘치는 아날로그 감성의

처음 적응이 어려워서 그렇지 불편하진 않네요.

스마트도 MINI처럼 덜컹거려서 재밌어요.

대결이었다. T&B

운전석 실내는 스마트가 훨씬 넓어 좋네요.

46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47


Trial run

BMW Z4, 스포츠주행과 오픈에어링을 동시에 글/사진. 김진우 기자 kimjw830@top-rider.com

스포츠카 다운 매우 낮은 시트 포지션과

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의 변

움직임을 의미하는 스트로크가 상당히 짧

좁은 전면 시야

속 충격을 운전자에게 선사한다. 적당한 변

으면서도 고속주행 안전성이 상당히 좋다

스포츠 드라이빙 감성을 중시하는 BMW는

속 충격은 운전자에게 스포츠 드라이빙 감

는 점이다. 보통 서스펜션 스트로크가 짧으

타사 브랜드와 비교해서 시트 포지션이 낮

성을 더욱 높여주는 자극제 같은 역할을 하

면 요철이 있는 구간에서의 고속주행 안전

은 편이다. 거기에 로드스터 Z4의 시트 포

며 스포츠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모델이다

성이 오히려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Z4는

지션은 다른 BMW 모델과 비교해서 훨씬

보니 Z4에 탑재되는 7단 DCT의 기어비는

그러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더 낮아 시트 뒤쪽에 푹 파묻힌다.

짧고 각 단 간격은 촘촘하며 시속 100km/

낮은 시트 포지션 덕분에 계기판 볼

h에서 정속 주행하면 7단 2000rpm을 가리

강력한 성능과 함께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때 시선을 아래로 내리지 않아도 잘 보인

킨다. 가속력을 위해 기어비를 짧게 설계했

있는 BMW Z4

다. 반면 시트 포지션이 낮은 만큼 전면 시

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100-120km/h 크

Z4는 버튼을 누르면 루프를 열고 오픈

야는 좁고 본넷이 길고 거의 수평이기 때

루즈 주행할 때 연비는 잘 나와야 리터당

에어링을 즐길 수 있다. 루프를 완전히 열

문에 운전석에 매우 본넷이 잘 보인다.

10km/l 정도를 유지한다. 고속에서의 가속

고 닫을 때까지 버튼을 손가락으로 꾹 눌

Z4 전고는 겨우 1284mm에 불과해 처음에

력이 조금 둔화되더라도 시속 100km/h에

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래 봐야

Z4를 볼 때 기자의 머리가 천정에 닿지 않

서 1500rpm 내외를 유지했으면 연비가 조

걸리는 시간은 20초도 채 걸리지 않는다.

을까? 하는 걱정을 했었지만 낮은 시트포

금 더 잘나왔을 거라 추측해 본다.

그런데 이런 로드스터나 카브리올레

지션 덕택에 그런 걱정을 기우였고 그리고

시내 연비는 어떨까? Z4는 출퇴근 시

등의 루프를 열고 주행하려면 너무 덥지도

헤드룸이 약간 위로 불룩 솟아 있어서 오히

내 주행이 아닌 트랙 주행에 적합한 모델

너무 춥지도 않은 봄 가을이 좋다. 기자가

려 기자의 머리와 천정 사이 공간이 주먹 하

이지만 모든 Z4를 구매한 운전자들이 출퇴

시승할 때 계절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

나 이상 들어갈 만큼 헤드룸이 여유 있었다.

근 용도로 쓸 수도 있다. 경기도 하남시에

던 6월 날은 덥고 강렬한 햇빛은 그대로 받

참고로 기자의 키는 177cm이다.

서 서울 가산동까지 시내 주행하면서 트립

게 되어 루프를 오래 열고 타는 것이 힘들

평균 연비를 측정했으며 경기도 하남시에

다. 그래서 기자가 시승할 때 루프를 열고

340마력, 45.9kg.m 3.0L 트윈 터보 가솔

서 서울 가산동까지 트립으로 측정한 연비

주행한 시간은 적었다.

린 엔진과 7단 DCT 궁합은 환상적

는 리터당 7.6km/l로 시내 연비가 좋다고

Z4에 탑재된 엔진은 50대 한정 판매된 1시

볼 수는 없다.

리즈 M 쿠페와 동일한 직렬 6기통 3.0L 트

그래도 루프를 열고 오픈에어링을 즐 기면 창문만 열고 주행하는 일반 자동차 대비 쾌적한 공기 더 많이 유입되어 상쾌

윈 터보 엔진이다. 이 엔진은 340마력 이

무거운 스티어링휠, 하드한 서스펜션으로

한 기분으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장

라는 높은 최고출력과 함께 45.9kg.m 라

무장한 Z4

점이 있다. 주행 중 교통사고 특히 전복사

는 최대 토크가 1,500rpm이라는 낮은 엔

트랙주행에 최적화된 로드스터 Z4는 편안

고가 발생할 때 탑승자들의 안전이 취약하

진회전수에서 나온다. 최대 토크가 나오

한 승차감보다는 좌우 롤링과 바운싱을 크

다는 단점이 있지만 Z4는 루프를 열고 주

는 구간만 보면 디젤이라고 해도 믿을 정

게 억제한 단단한 서스펜션이 장착되었고

행하다 전복 사고를 당해도 차체의 A필러,

도로 4,500rpm까지 대부분의 영역에서

스티어링휠은 무겁고 민감하다. 물론 운

윈드스크린 뒤쪽 강철 재질의 롤 바가 찌

최대토크를 나온다. 강력한 토크와 함께

전자의 성향에 따라 컴포트, 노멀, 스포츠

그러지지 않고 탑승 공간을 확보하여 탑승

7000rpm 근처까지 엔진회전수를 쓸 수 있

로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지만 가장 부

자들을 보호해준다.

는 가솔린 엔진 특성과 결합되어 Z4는 어

드러운 컴포트 모드에서의 승차감도 다른

2인승 로드스터 Z4는 루프를 열어 오

2010년 방영된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주

함한 대다수 로드스터는 탑승이 편리하도

모델인 Z4 sDrive35is이며 이 모델은 1 시

떤 상황에서도 등을 떠미는 수준의 빠른

BMW 모델 스포츠모드와 비슷할 정도로

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다. 2명만 탑승 가능

인공 김주원(현빈)의 자동차로 유명했던

록 좌, 우 도어가 마련되어 있다.

리즈 M 쿠페와 동일한 직렬 6기통 3.0L 트

가속력을 느낄 수 있다.

단단한 수준이다. 스티어링휠 반응 또한

한 모델인 만큼 연인 또는 부부가 근거리

BMW Z4는 2008년 하반기 처음 세상에 공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더 넓은 실

윈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 340마

기자가 시승한 Z4 sDrive35is는

운전자가 돌리는 대로 바로 반응하며 스포

나들이 용도로 쓸 수 있지만 동시에 루프

개된 2세대 모델이다. 로드스터는 본래 서

내 공간을 확보하고 공기 저항을 줄이기

력, 최대토크 45.9kg.m의 강력한 성능을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이 5초면 충

츠모드에서는 스티어링휠 돌릴 때 조금 더

를 닫고 서킷이나 와인딩 로드에서 극한의

킷에서 높은 횡 그립력을 버틸 수 있는 차대

위해 본넷과 트렁크 길이가 점점 더 짧아

낸다. 이 강력한 엔진의 동력을 7단 DCT와

분하다. 그리고 0-200km/h에서 걸리는

무겁게 느껴진다.

스포츠주행을 즐길 수 있다.

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예 도어 자체가

지고 있으며 운전석 시트포지션도 여성 운

결합되며 동력 손실 없이 후륜에 전달한다.

시간도 20초를 넘기지 않는다. 엔진도 대

단단한 서스펜션과 무거운 스티어링휠 강

하지만 Z4는 수납 공간이 부족하기 때

없고 운전자는 위에서 탑승해야 한다.

전자가 많아지면서 과거에 비해 높아지고

BMW Z4의 직접적인 경쟁 모델은 메르세

단하지만 빠르게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단

력한 동력성능 덕택에 Z4는 특히 완만한 커

문에 장거리 주행이 많다면 Z4 보다는 성

있는 추세이다. 이런 자동차들을 타다가

데스-벤츠 SLK 시리즈, 아우디 TT 로드스

계적으로 기어를 바꾸는 7단 DCT도 훌륭

브가 많은 서킷이나 와인딩 로드에서 물 만

능은 낮지만 더 편안하고 트렁크 및 수납

Z4를 타니 처음에는 너무 어색했다.

터, 포르쉐 박스터 GTS 등이 있다.

한 편이다.

난 고기처럼 빠른 속도로 코너를 통과하는

공간이 더 많은 428i 컨버터블을 선택하는

데 인상적인 것은 서스펜션의 상하 바운싱

것이 더 좋다고 본다. T&B

하지만 서킷에서 그렇게 타고 내릴 수 있어도 공공도로에서 그렇게 타고 내리기 에는 너무 불편하다. 따라서 BMW Z4를 포

48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시승차는 BMW Z4 중에서도 고성능

변속 속도가 빠르지만 변속 충격이 너

49


Trial run 낮고 긴 차체에서 는 위엄

한 피로감을 준다.

640d 그란쿠페는 도어가 2개인 쿠페에

엉덩이 부분이 깊숙히 들어가며 등을

고 나가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경박하지

서 도어를 4개로 늘리고 세단처럼 만든

감싸듯 밀착감이 좋은 뒷좌석은 앞좌석에

않고 움직임이 고급스럽고, 코너에서는 무

차다. 전장 및 전폭과 전고를 살펴보면,

비해 편하다. 앞좌석에서부터 뒷좌석까지

게중심이 낮다는 것이 느껴지고 안정감이

5,007x1,894x1,392mm로 7 시리즈보다

이어지는 센터터널로 뒷좌석은 2인만 탑승

있다. 코너를 빠르고 안정감있게 돌아 나

전장은 70mm 짧고 전고는 80mm가 낮

가능하다. 그래서 뒷좌석에 앉아도 앞좌석

오는 것은 역시 xDrive다. 스티어링 휠은

아 7 시리즈보다 비율적으로 날렵하고 더

같은 독립된 공간감이 느껴진다.

다소 무거워 차체 중량이 무겁게 느껴진

길게 느껴진다. 긴 전장에 걸맞게 축거는 2,968mm로 넓은 실내를 확보하고 있다.

시트는 브라운 색상의 가죽 시트로 촉 감이 무척 부드러워 고급스럽다. 하지만,

다. 드라이빙 모드를 Sport로 바꾸면 더욱 힘있게 달리는 느낌은 짜릿짜릿 하다.

길다란 보닛은 앞에서 언급했듯 백상

센터페시아 등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차 가

아리를 연상시키는 앞모습을 갖고 있다.

격에 비해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사각지대도 많고, 장시간 운전은 힘들고…

옆모습도 미끈한 백상아리의 몸통이 연상

다. 이 차는 쿠페를 기본 토대로 하고 있기

차가 큰 만큼 사각지대도 많다. BMW 특성

될만큼 날이 서 있다. 지붕에서 트렁크까

때문에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하지 않은

상 사이드 미러는 역시 작아 안그래도 차가

지 이어지는 부드러우면서도 낮은 유선형

것일까라는 의문이 든다.

길어 사각이 더욱 많게 느껴진다. 낮은 루

의 라인은 640d 그란쿠페가 쿠페의 특성

“죠스가 나타났다”

치고 나가는 모습은 작은 차가 빠르게 치

프 라인과 뒷유리 폭이 좁아서 룸미러를 통

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백상아리의

영화 '죠스'에서 본 백상아리같은 파워풀한

해 본 뒷 시야도 무척 좁다. 주차 시 룸미러

아가미를 연상시키는 휀더 중간에 에어브

퍼포먼스

를 통해 뒷 시야를 확보하기는 너무 힘들다.

리더는 앞뒤 도어 손잡이 라인과 리어램프

영화 '죠스'에서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

후진 기어를 넣으면 모니터에 어라운드 뷰

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으로 이어져 차

며 물을 박차고 보트 위의 주인공을 향해

화면이 곧바로 뜬다. 이 차에는 어라운드 뷰

의 옆라인 캐릭터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

달려드는 백상아리 모습은 영화의 클라이

기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주차 시 의존

는 멈춰 서 있는 모습에서도 달리는 듯한

맥스다. 640d 그란쿠페의 엑셀레이터 페

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길고 넓은 차체는

날렵한 느낌을 준다.

달을 밟을 때의 느낌은 영화 '죠스'의 백상

주차할 때도 불편하다. 도로 연석이나 주차

뒷 모습은 여느 BMW 시리즈와는 다

아리가 달려들듯 긴장감과 놀라움을 준다.

장 벽면과의 간격을 볼 수 있는 어라운드 뷰

른 독특함이 있다. 앞 모습에선 위엄을 느

직렬 6기통 직분사 디젤 3.0리터의 엔진에

는 주차 시 큰 도움이 된다.

꼈다면 뒷모습에서는 만화 캐릭터가 떠올

서 뿜어내는 최대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앞에서 언급한 앞좌석 시트의 불편함

라 앞모습과는 동일한 느낌은 아니다. 번

64.3kg.m의 놀라운 성능은 질주하고픈 욕

은 역시나 장거리 운전에 피로도를 증폭시

호판이 트렁크 리드에 있지 않고 범퍼 하

구를 분출시킨다.

켰다. 장거리 운전을 한다면 목베개를 준

단에 위치한 것도 독특하다.

막히는 시내에서는 '죠스'의 본색을 드

비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이 차로 장거리

러내지 않는다. 1,870kg의 육중한 몸집을

를 이동할 예정이라면 뒷자리에 편히 앉아 가길 권장한다.

깊고 낮은 고급스러운 시트, 하지만 불편

어슬렁거리듯 그렁그렁한 엔진 소리만 내

한 앞좌석

면서 시내에선 재미를 보지 못한다. 자동

낮은 전고는 승차시에도 깊숙히 앉는 느낌

차 전용도로에 들어서자 드디어 파워풀한

도심의 '죠스', 640d 그란쿠페

백상아리의 모습을 닮은 위엄, BMW 640d 그란쿠페

을 준다. 독특하게도 앞좌석 안전벨트는 B

힘을 내뿜는다. 차가 무겁다는것도 느껴지

640d 그란쿠페의 길고 낮은 차체와 인상

필러에서 시작하지 않고 시트 어깨 부분에

지만 그만큼 힘도 세고 부드럽게 뿜어내는

적인 앞모습은 어딜가도 주목받는 차다.

글/사진. 김진아 기자 jina_kim@top-rider.com

서 시작한다. 아마도 쿠페를 세단으로 만

것이 느껴진다.

5 시리즈는 좀 무난해서 재미없고, 7 시리

들었다는 표시일 수도 있고, 버킷형 시트

5m의 커다란 차체가 빠르고 힘있게

즈는 회장님 느낌이라 쇼퍼 드리븐 보다

어릴적 죠스바를 좋아했던 기억은 영화 '죠

BMW 640d 그란쿠페를 처음 본 순간,

하지만, BMW 안에서도 3 시리즈와 5 시리

와 탑승자가 일체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

는 직접 운전하면서 고급스러움과 운전의

스'에서 느꼈던 백상아리를 닮은 앞모습과

영화 '죠스'에서 물속에서 입을 쩍! 벌리고

즈는 이란성 쌍둥이같이 너무 닮아버린건

함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시트는 편하지

재미를 느끼고 싶어하는 운전자에게 어울

먹고나면 입술과 혓바닥이 파랗게 물들어

튀어나오는 백상아리의 그 느낌을 느끼게

언쟁의 소지로 삼진 않겠다.

않다. 모양으로 봐선 누군가가 백허그를

릴 차다. 바닷속 수많은 물고기 떼들이 노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운 여름에 서늘함

한 차였다.

한 눈에도 '640d 그란쿠페'는 어떤 성

해줄것같이 포근하게 생겼지만 허리엔 요

니는 곳에 백상아리가 등장하면 그 주변은

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한 시각적 효과까지

BMW 차들은 패밀리 룩을 적용하고

격을 띄고 있을 지 감이 오는 첫인상이다.

추받침도 없고, 헤드레스트는 어깨 라인보

물고기들이 길을 내주듯, 640d 그란쿠페

갖춘 매력 때문이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있으면서도 각 시리즈마다 개성이 느껴진

길에서 마주친다면 7 시리즈보다 더욱 강

다 약간 뒷쪽에 있어서 머리를 기대고 운

는 도심의 '죠스'같은 아우라가 있다.

감독의 '죠스'는 어린 나이에 봐서 더욱 무

다. 시리즈마다 구분이 어렵고 비슷비슷한

렬한 인상에 걸음을 주춤하게 만드는 위엄

전할 수 없는 이상한 포지션이 된다. 고개

섭고 충격으로 다가온 영화였다.

메르세데스-벤츠나 아우디와는 다르다.

은 그 오너에게도 자부심까지 줄 것 같다.

를 빳빳하게 들고 운전을 하는 것은 상당

50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BMW 640d 그란쿠페의 가격은 1억 1,580만원이다. T&B

51


Trial run

다양한 능력을 갖춘 멋쟁이 신사 레인지로버 스포츠 글/사진. 김진우 기자 kimjw830@top-rider.com

스포츠카 수준의 가속력을 보여준 올 뉴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실제연비는 어떨까?

높다. 하지만 시트포지션 높낮이 범위가

레인지로버 스포츠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거친 오프로드

큰 편이어서 스포츠카나 승용차 시트포지

사실 신모델 출시할 때마다 수입차를 중심

를 주행하는 것은 물론 3톤까지 견인할 수

션을 선호하는 운전자들도 큰 어색함 없이

으로 공차 중량이 가벼워지고 변속기 단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레저 생활에

운전할 수 있다.

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최근 수입차들 특

가장 잘 맞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

시트포지션 뿐만 아니라 스티어링휠

히 엔진 개선 폭이 큰 디젤 엔진을 탑재한

만 SUV를 출 퇴근 용도로 쓰는 운전자도

반응 또한 전 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보다

수입차의 경우 가속력은 물론 연비 또한

많고 특히 레인지로버같은 럭셔리 SUV는

빨라졌으며 좌우 롤링과 바운싱 허용 수준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을 느낀다.

전문직이나 자영업 종사자 대기업 사장 등

도 전 세대 모델보다 억제되었다. 특히 원

레인지로버 또한 마찬가지였다. 전 세

의 직업을 가진 오너들이 직접 출, 퇴근 용

선회 그리고 슬라럼 주행에서 올 뉴 레인

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경우 부족하지 않

도로 쓰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복

지로버 스포츠의 진가가 크게 드러났는데

지만 딱히 빠르다는 느낌이 없었다. 하지만

잡한 시내에서도 오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아무래도 올 뉴 레인지로버가 420kg을 감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한번 급 가속을

높은 연비를 확보해야 한다.

량한 공차중량 덕택인 듯 하다.

시작하면 고마력 스포츠카처럼 맹렬히 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시내연비

고속주행 안전성 또한 시속 180km/

속력을 보여준다. 랜드로버 측에서 V6 3.0L

는 어느 정도일까? 경기도 하남시에서 서

h까지 속도를 올려도 불안한 느낌이 전혀

디젤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

울 가산동까지 시내 연비를 측정했으며 구

없다. 힘이 여유가 있어 엑셀레이터 페달

츠의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7.2초

간이 짧은 관계로 트립 연비로 측정했다. 그

을 더 밟으면 200km/h 이상은 우습게 돌

인데 실제 가속력도 그 정도 나온다.

결과 100km주행할 때 8.3L의 연료를 소모

파할 거라 예상되지만 교통 여건이 허락해 주지 않았다.

그렇다면 단순히 올 뉴 레인지로버의

한다고 나온다. 우리나라 연비 단위로 환산

무게 감량 덕택일까? 무게 감량과 함께 V6

하면 리터당 12km/l 인데 아무리 경량화 되

랜드로버에서 기재한 올 뉴 레인지

3.0L 디젤 엔진도 크게 개선되었다. 전 세

었다고 하지만 공차중량이 2,290kg이나 되

로버 스포츠의 최고속도는 HSE트림이

대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탑재되는 디젤 엔

고 배기량이 3.0L 인 점을 감안하면 연비가

210km/h, HSE 다이내믹, 오토바이오그래

진의 경우 245마력에 불과했지만 올 뉴 레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피 다이내믹 트림이 220km/h라고 표기되

인지로버는 최대토크는 61.2kg.m로 종전

고속주행 연비 또한 만족스럽다. 시속

어 있는데 장착된 타이어의 성능에 맞춰

디젤 엔진과 동일하지만 최고출력을 292

80-100km/h 사이로 정속주행을 하면 리

제한된 최고속도이며 최고속도 제한이 해

마력까지 끌어올렸다.

터당 15-18km/l 정도를 유지한다. 메르세데

제되면 평지에서 자체 엔진 동력으로 시속

자동변속기 또한 전 세대 레인지로

스-벤츠 ML350, BMW X5 30d 모델과 비

230km/h까지는 무난하게 도달할 거라 예

버 스포츠는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지

교해서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은 수준이다.

상된다.

만 올 뉴 레인지로버는 8단 자동변속기가

트립에 표기된 연비가 오차 없이 모두 맞는

가속력 뿐만 아니라 와인딩 로드에서

적용되었으며 이전의 6단 자동변속기보다

다고 가정하면 중, 소형 국산 SUV 모델과

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안전성이 상

단수가 2단 더 많아 기어비 간격을 촘촘하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당히 좋았다. 좌우 롤링은 어느 정도 허용하

게 설계할 수 있었던 덕분에 시속 100km/ h 이후 가속력도 둔화되는 느낌이 없다.

놀라운 것은 크루즈 컨트롤을 활성화

지만 차체가 옆으로 눕는 수준의 불안감은

한 상태에서 시속 180km/h로 항속 주행

없으며 타이어 스키드음을 내며 코너를 돌

영화 007시리즈를 보면 주인공 제임스 본

으며 타이어에서 레이저가 나오거나 미사

를 착용한 신사같은 이미지를 풍긴다. 슬

하는 경우 트립 연비는 100km 주행할 때

아도 언더, 오버스티어를 최대한 허용하지

드가 날렵하면서도 비싼 스포츠카를 타고

일을 발사할 수 있고 눈길, 빙판길에서는

림한 체격을 갖춘 멋쟁이 신사 레인지로버

10L 정도 소요되는 걸로 표기된다.(리터당

않고 롤러코스터처럼 돌아나갈 수 있다.

적을 추격하거나 따돌리는 장면을 많다.

스파이크 타이어로 바뀌며 심지어 잠수함

스포츠는 실제로 전 세대와 비교해서 더욱

10km/h) 크고 무거우며 공기저항이 높은

대부분 랜드로버에서 판매하는 SUV들

영화 속에서 잘생기고 일당백으로 적을 물

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이 정도면 겉모습

날렵한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함께 큰 폭으

SUV 특성상 이 정도 연비는 상당히 뛰어

이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알루미늄합금이

리치는 능력을 포함해서 만능 엔터테인먼

만 스포츠카 일뿐 사실상 탱크 이상의 전

로 무게를 감량하는 다이어트를 했다.

나다고 볼 수 있다.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시설은 서

트 제임스 본드는 정의의 사도로 그려지지

력을 갖춘 셈이다.

만 영화를 관람했던 사람이라면 한편으로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007시리즈 제임

는 이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유혹해 자기에

울 뿐만 아니라 각 지방의 서비스센터에도 보다 더 승용차에 가까운 주행감각과 더

구비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고객들의 만족

스 본드의 자동차처럼 매끈하게 포장된 도

좋아진 고속주행 안전성

도를 높이는 것은 단순한 편의서비스 뿐만

게 넘어오는 가장 이상적인 바람둥이로 그

로에서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는 것은 물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포함해서 랜드

아니라 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하는 자동차의

려진다.

론 거친 오프로드, 바위, 진흙을 포함해서

로버에서 생산되는 SUV 모델들 모두 탁

품질이 최대한 새 차와 비슷하도록 숙련도

제임스 본드의 자동차를 보면 대부분

비나 눈이 내리는 악천후 상황에서도 주행

트인 전면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A필러 경

높은 정비사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서 고객

스포츠카지만 어디든 가지 못하는 곳은 없

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고급스러운 슈트

사가 가파르고 시트포지션이 전반적으로

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T&B

52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53


Motor racer

2 아반떼 챌린지에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

을 많이 해 주고 있으며 함께 벨로스터 터보

즈로 클래스를 변경한 이유는?

마스터즈에 출전하는 이진욱 선수도 많이

아반떼 챌린지에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

알려 준다. 꾸준히 참가하는 이유는 딱히 없

6 코리아랩 판정 결과 실격처리 되어 ‌4번

즈 클래스로 변경한 이유는 2013년 개막전

다. 마치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왜 매주

째가 아니라 7번째로 출발하게 되었는데?

참가를 위해 아반떼 레이스카를 타고 경기

등산을 가냐고 하는 것과 같은 질문이며 산

코스 인을 정해진 시각부터 30초 안에 했

장에 가는 도중 눈과 비가 내린 고속도로

이 좋아서 산을 찾듯, 나 또한 레이스가 좋

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지각했다. 내

에서 전손사고가 나는 바람에 벨로스터 터

아서 꾸준하게 참가 하는 것이다.

실수다. 레이스는 모든 것이 규정에 따라 철저하게 처리되며 리타이어 처리는 당연

보를 새로 구매하면서 클래스를 자연스럽 게 변경했다 전손 사고 이후, 마침 벨로스

4 1차 예선 성적은 만족하는가?

한 결과이고, 심사위원회의 판정을 존중

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가 신설했고 현대

1차 예선 성적은 솔직히 만족스럽지 못했

하고 결과에 승복한다. 이렇게 또 한가지

자동차에서 2년간 전 경기 중에서 50% 의

다. 날씨가 더운 여름인데 엔진 출력, 타이

를 배우는 계기가 되어서 오히려 좋다. 따

무참가를 전제로 할인판매를 하면서 벨로

어 상태를 볼 때 보통 예선 초반 베스트 랩

지고 보면 오히려 덜 부담스러운 위치에서

스터 터보 마스터즈에 참가하게 되었다.

타임이 나오는게 정상인데, 거의 맨 마지

출발하여 다행이다.

그리고 벨로스터 라는 자동차도 이

막에서 베스트 랩타임이 나왔다. 마음만

쁘고 독특해서 더 끌린 것도 있었으며 운

앞섰지 실제로 1차 예선 초, 중반의 운전은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전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자동차가

신통치 않았으며 내가 원하는 페이스대로

치과의사가 레이스를 한다는 이야기 보다

2007년에 구매한 스바루 임프레자 WRX-

주행을 못했다. 한마디로 실력 부족이다.

레이서가 치과진료를 한다는 말을 듣고 싶 다. 카레이서로 인정 해 주는 동료 선수 분

STi였는데 KSF튜닝 된 벨로스터 터보의 운

KSF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에 출전하는 채석원 선수 글. 김진우 기자 kimjw830@top-rider.com

무한도전 멤버들이 도전하면서 공중파TV

보 마스터즈 1차 예선이 끝나고 상위 40%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그리고 1

를 통해 잘 알려진 KSF(코리아스피드페스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만 참가하는 코리안

KSF에 참가했던 시기와 클래스를 변경

티벌)는 가장 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쿠

랩 이벤트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흰색 벨로

한 시기는?

페 챔피언십, 프로 세미 클래스인 벨로스

스터 터보 레이스카가 가장 눈에 띄었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에 출전하

터 터보 마스터즈, 아마추어 클래스인 K3

화려한 스폰서 데칼로 치장한 다른 레

고 있는 엔트리 28번 채석원이며 나이는

쿱, 아반떼 챌린지 등 4개의 클래스로 나누

이스카와 달리 넘버 엔트리 스티커와 3,4

43살 이다. 2012년 KSF 아반테 챌린지 클

어지며 이 중에서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개의 작은 스폰서 스티커가 부착되었을 뿐

래스 개막전에 처음 참가했었고 현재까지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에서는 1차

이며 무엇보다도 도색이 되어있지 않은 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모든 경기에 참가

예선에서 상위 40%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

은색 프런트 범퍼 조합은 마치 이니셜D의

하고 있으며 2013년에 아반떼 챌린지에서

이 2차 예선 즉 코리안 랩에 참가하는 자격

펜더트레노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풍겼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로 클래스를 변경

을 얻게 된다.

다. 이 레이스카의 주인공은 바로 벨로스

해서 출전하고 있다.

지난 7월 마지막주말 F1 상설 서킷에서 열린 KSF 2전 경기가 열렸다. 벨로스터 터

54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을 줄인 비결인 것 같다.

전감각 임프레자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아

5 KSF 출전 후 처음으로 코리안 랩 진출

들에게 감사드리며 잦은 병원 휴진에 불편

주 마음에 들었다.

자격을 얻었으며 코리안 랩 기록이 1차 예

을 끼쳐 드리는 단골 환자 분들께 정말 죄

선 때보다 무려 0.6초나 빨랐다. 특별한 비

송한 말씀을 전하고 싶다.

3 혼자서 레이스하기 힘들것이고 레‌이스

결이 있나?

데이터 수집 정비 및 셋팅 모두 혼자해야

내가 코리아랩에 진출한 것은, 1차 예선에

성하여 코리안 랩 4위를 차지했지만 규정

하는데 꾸준히 레이스에 참가하는 목적이

서 좋은 성적을 거둔 심성훈, 이진욱 선수

위반으로 아쉽게 실격되었다. 다음날 열린

있는가?

에게 부가된 가산 초(심성훈 선수 0.6초,

결선 경기에서 7위로 출발한 채석원 선수

별도의 팀에 소속된 선수들과 달리 힘든 허

이진욱 선수 0.3초)덕분이다. 정말 부담 없

는 스타트 미스를 범해 하위권으로 쳐지긴

드렛일은 물론 레이스카 상태 점검, 간단한

이 즐겁게 임했으며 서킷에 아무도 없고

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앞서 달리

정비 등등 혼자서 해야 한다. 하지만 여러

혼자 들어가니 정말 서킷을 혼자 누리는

는 레이스카를 추월하며 10위로 KSF 2전

동료 선수 분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으

기분이 난다. 부담 없이 마음을 비우고 KIC

경기를 마무리했다. T&B

며 HK 록타이트 소속 안현준 선수가 조언

동계 시즌처럼 즐겁게 주행한 것이 랩타임

코리안 랩에서 1분34초982 기록을 달

터 터보 마스터즈에 출전하는 채석원 선수 이며 이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55


Racing model 화려한 무대 위에서 만났던 레이싱모델들,

탑라이더> 어떤 촬영을 해보고 싶어요?

평소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알고 보면

좀더 멋지고 아름다운 컨셉의 촬영을 해보

무대를 내려온 모델들은 의외로 소탈한 모

고 싶어요!! 할수있다면 제가 제일 가고싶어

습이 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탑라이더는

하는 지스타 부스걸도 꼭 해보고 싶어요 ^^

두 얼굴을 가진 이 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코스프레도 좋아하거든요!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만나볼 모델은

좀더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으 실 수 있

사진찍는 일이 너무 즐거운 레이싱모델 정

도록 노력하려고요

현희입니다.

일이 있다면요? 최근에 간 다른 모델언니과 더블로 해변촬영

델 정현희입니다 반갑습니다 ^^

을 했어요 너무 재미있어서 또하고싶네요!

요즘은 레이싱 부분만이 아닌 화보나 패션,

사진사 분들 모두 매너있고 좋으셔서 더 기

그리구 기획촬영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

억에 남아요 ^^

탑라이더> 요즘 제일 큰 관심사는요?

정현희 꼭! 기억해주세요 ♡

요새 춤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아이돌 노래

탑라이더> 어떻게 활동을 시작하게 되셨어요?

나 리듬 체조같은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해

대학교때 부터 사진과 친구들 모델로 조금

보고있어요 멋지게 출 수 있스면 그 때 여러

씩 도와주다가 사진의 매력에 푹 빠져서

분들께 선보이겠습니다!!

탑라이더> 2014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 가 3가지 있다면요?

탑라이더> 모델이 되고 나서 생긴 가장 좋

1) 미스 맥심 top4강까지 가보기

은 변화는 요?

2) 지스타 부스걸 하기

또 다른 나를 발견 하는거 같아서 좋아요.

3) 아침 일찍 일어나기 ^^;

저는 이게 천직인 것 마냥 카메라의 안과 밖

의 나는 전혀 다른사람같아요. 카메라 속의

탑라이더> 운전하세요? 꼭 타보고 싶은 차

나는 섹시하고, 몽환적이고, 시크하고, 아름

가 있다면요? 그 이유는?

답거든요 한폭의 화보같은 화려한 모습을

운전면허를 아직 못땃어요, 운전을 스스로 한

연기 하는 게 너무 맘에 들어요! 사진 속 모

다는게 아직 엄두가 나질않아요 겁이많아서.

델 현희와 평소의 현희 둘다 사랑해요.

타보고 싶은차라면 저는 트랜스포머에 나오

탑라이더> 모델이라서 불편한점도 있나요?

56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으로 경쟁 중 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활동하기 시작했어요.

정현희

탑라이더> 모델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안녕하세요! 사진 찍는일이 너무 즐거운 모

2010년 말부터 피팅 모델을 시작으로 점점

일이 끝나는 시간이 규칙적이지 않으니 생 글. 박태준 기자 alan@top-rider.com

탑라이더> 자기 소개 부탁 드려요.

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지금은 미스맥심

사진찍는 일이 너무 즐거운 레이싱모델

는 범블비 2012카마로를 타보고싶어요! 영 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나봐요.

활 리듬이 자주 깨져요. 한번 리듬이 깨지면

탑라이더> 팬들과 탑라이더 독자분들께 하

불면증이 오곤해서 잠을 요샌 하루종 일잠

고 싶은 이야기는요?

을 자보면 좋겠다!! 이정도? ^^;;;

앞으로 더욱 멋진 모습 보여드릴테니 지켜

봐 주시구요 미스 맥심 활약도 많이 지켜봐

탑라이더> 주변에서는 모델활동에 대하여

주시구요~

뭐라고 하나요?

팬카페도 있으니 많이 활동해주세요

다들 응원해주는 편이에요~! 오히려 더 저

http://cafe.daum.net/modelhyunhee

를 철저하게 관리해주세요 몸매며, 피부며...

여러분들이 있어 제가 있습니다.

너무 고맙죠.

화이팅!! T&B

57


58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59


Motor sport

후 장현진 선수는 최명길 선수 뒤에 붙어

결선 경기에서 선두로 출발했지만 쏠라이

스를 늦추던 정회원 선수의 레이스카를 옆

추월 시도를 했지만 번번히 가로막혀 3위

트 인디고 레이싱팀 김재현 선수에게 선두

에서 강하게 압박하면서 3번 코너 안쪽을

에 만족해야 했다.

를 내주었고 3위에서 출발하던 전인호 선

차지 결국 추월에 성공했다. 이후 전인호

수의 끊임없는 추월 시도를 효과적으로 막

선수는 정회원 선수와의 격차를 점점 벌리

으면서 질주했다.

며 2위를 확정 지었다.

4위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오 일기 선수가 차지했으며 스쿠라 모터스포

KSF 제네시스쿠페 2연속 정상에 선 김종겸, 김재현 선수 글/사진. 김진우 기자 kimjw830@top-rider.com

츠 강병휘 선수는 경기 중반에 발생한 레

특히 12LAP에서 1번 코너를 앞두고 전

한편 출발부터 선두로 치고 나선 김재

이스카 트러블로 인해 1번 코너에서 코스

인호 선수가 인코스가 비어있는 틈을 타서

현 선수는 압도적인 스피드를 과시하며 2

를 이탈 경기를 포기했다.

1번 코너 인코스에서 정회원 선수를 잠시

위 그룹과의 격차를 점점 벌려 지난 개막

결선 경기 끝난 뒤 기자 회견에서 김

추월했지만 정회원 선수가 연속된 좌우 코

전에 이어 2연승을 달성해 종합 우승 달성

종겸 선수는 "같은 팀 장현진 선수가 최명

너에서 다시 전인호 선수의 레이스카를 재

가능성을 높였다.

길 선수를 효과적으로 막아서 경기가 수월

추월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김재현 선수는 경기 끝난 후 기자 회

했고 송도 개막전에서 노출한 느린 피트

경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10 클래스 최명길,

견에서 "미케닉분들이 완벽한 차를 만들었

KSF 제네시스쿠페 10클래스에서 서한-

승을 저지하지 못했다. 최명길 선수는 26

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개막전에서 한때

스탑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한 것

장현진 선수간의 2위 다툼, 정회원 전인호

기 때문에 2연속 우승이 가능한 것이고 다

퍼플모터스포트 김종겸 선수 그리고 20클

일 열린 1차 예선에서 3위에 그쳐 앞에 선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이 유력했지만 개막

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라고 말했다.

선수간의 2위 다툼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며

음 경기에서도 포디움 올라갈 수 잇도록

래스에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김재

장현진, 김종겸 선수를 모두 추월해야 되

전 경기 후반에 발생한 타이어 펑크로 우

2, 3위를 차지한 최명길, 장현진 선수

관객들의 많은 환호와 탄성을 받기도 했다.

하겠다."라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현 선수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정상

는 부담감을 안게 되었고 같은 팀 소속 오

승을 차지하지 못했으며 2전 경기에서도

는 각각 "레이스카에 문제가 많았지만 그래

채널A 동아일보 전인호 선수가 끊임

그리고 치열한 접전을 벌여 이번 경기

에 올랐다. 특히 두 선수 모두 KSF 개막전

일기 선수는 올해 바뀐 레이스카 문제 때

13LAP에서 코스 이탈 주행 판정을 받아 드

도 2위를 했고 다음 경기에서 우승하겠다.",

없이 추월 시도를 했지만 번번히 실패하면

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전인호, 정회

에서도 우승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2연승을

문인지 예선에서 부진하여 결선 경기에서

라이브 스루 패널티 받는 바람에 1위 김종

"같은 팀 김종겸 선수와 함께 1, 2그리드를

서 3위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지던 경기

원 선수는 각각 " 토요일 1차 예선에서 1위

하며 올해 종합 우승 달성 가능성을 크게

최하위 출발을 하게 되었다.

겸 선수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2번 연

차지해서 원투피니시 달성을 기대했는데

후반 추월할 수 있는 큰 기회가 왔다. 10 클

를 했지만 코리안 랩에서 타임이 안 나와

속 준우승에 머물려야 했다.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하지만 송도와 달리

래스의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오일기

서 3위로 출발했다. 송도에서 소통이 잘되

완주를 할 수 있었고 포디움까지 올라가서

선수가 정회원, 전인호 선수의 레이스카에

었고 셋업도 잘되었다. 레이스의 완성도를

기분이 좋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접근하면서 두 선수가 오일기 선수에게 양

높였고 정회원 선수와의 배틀도 좋았고 송

보를 해줬고 그 순간을 전인호 선수가 놓

도 개막전에 비해서 만족스럽다.", "예선 1

치지 않았다.

등을 했지만 스타트 실수하는 바람에 순위

높였다.

27일 열린 결선 경기에서 김종겸 선수

먼저 김종겸 선수는 26일 열린 1차 예

는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

3위를 차지한 장현진 선수는 경기 초

선에서 1분34초271의 기록으로 같은 팀 소

운영을 하며 폴투피니시로 2연승을 달렸

반 3위로 달리던 최명길 선수의 추월 시도

속 장현진 선수를 0.016초 차로 앞섰으며

다. 특히 지난 KSF 개막전에서 노출된 느

를 효과적으로 막았고 피트 스탑에서도 최

10 클래스보다 참가 대수가 훨씬 더

이어 열린 코리안 랩에서도 장현진 선수보

린 피트 스탑 문제도 이날 결선 경기에서

명길 선수를 앞서며 2위를 굳건히 유지했

많은 20 클래스는 채널A 동아일보 전인호,

다 앞서면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는 노출되지 않았다.

지만 24LAP에서 코스 이탈 주행으로 인한

록타이트-HK 레이싱팀 정회원 선수간의

전인호 선수는 1번 코너를 통과하면서

에서 밀리고 중, 후반 전인호 선수와 배틀

반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소속

반면 최명길 선수는 개막전에 이어 2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받아 피트인 하면

치열한 배틀이 가장 돋보였다. 당초 정회

오일기 선수 바로 뒤에 붙었고 인코스에서

경합 끝에 3위로 밀려서 팀에게 죄송하다."

최명길, 오일기 선수는 김종겸 선수의 2연

전에서도 불운을 맛보며 개막전에 이어 준

서 최명길 선수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이

원 선수는 코리안 랩에서 1위를 기록하며

오일기 선수의 레이스카 때문에 잠시 페이

라는 소감을 밝혔다. T&B

60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61


Tuning knowledge

터보챠저란 무엇인가?

정도 수준으로 폭발이 발생하고 만다.

글. Tuning Word 매니져 www.tuningworld.co.kr

법만 다를뿐이지 원리는 같은 것이다.

따라서 3.000cc 엔진이라면 실제 연

수퍼차저는 엔진의 크랭크사프트로

소되는 연료는 2.400cc 정도 밖에 되지 않

구동되는 컴퓨레서에 의해 펌프를 작동시

는다.

켜 실린더내로 혼합연료를 강제적으로 밀

동력얻는 것이다. 사실 엔진에 있어서 폭발력의 전부가 자 동차를 움직이는데 쓰여지는 것은 아니다. 일부분만 바퀴를 구동하는데 쓰이고

최대의 흡기효율로 최대의 출력을 생산 터

하면 고출력을 달성할 수 있을까 하는 것

더 수를 늘려야 하며 이에 따라 엔진의 부

그만큼 출력감소가 발생하는 것이다.

보란 말은 라틴어의 투르보에서 유래된 말

은 자동차 역사상의 최대 목표였다.

피가 커지고 차량 중량이 증가하며 따라서

그래서 이 흡기효율을 100%가까이 끌

따라서 중,저속에서의 토크 향상에 효

차 가격이 비싸고 연료 소비가 많아 유지

어 올리려고 밸브 구멍을 크게 만들거나

과가 크며 원래 공기가 적은 고공을 비행

즉 폭발력은 실린더의 마찰에 의해

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다.

수를 늘리는 방법 등이 사용되는데 이것

하는 항공기에 공기를 많이 넣으려고 사용

5% 감소되고 35%는 엔진을 식히는데 사

역시 실린더의 크기가 제한되어 있기에 때

하던 방식이다.

용되며 또한 30%는 배출가스로 빠져나가

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출력을 높이는 이것은 모터, 즉 터빈을 의미한다. 이

것만으로도 벌써 터보엔진의 원리는 거의 설명된 것이나 다름없다. 다시 말해 터보엔진이란 터빈을 이용 하여 출력을 높인 엔진인 것이다.

방법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배기량 을 늘려주는 것이다. 배기량이라는 것은 각 실린더의 용적 을 합한 것인데, 배기량이 클수록 그만큼

그렇다면 똑같은 배기량 속에서도 출 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없을까?

문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수퍼차저는 크랭크 사프트의 회전력을 직접 이용하므로 엔진의 힘을 빼

이 고민을 해결한 것이 바로 터보엔진 이다.

어넣는 방식이다.

수퍼차저는 크랭크 사프트의 회전력을 터

앗아가는 단점이 있어 실용차에는 잘사용

보차저는 배출가스를 이용

되지 않는다.

많은 공기와 연료를 받아들여 연소시키므

사실 우리가 일상적으로 계산하고 있

터빈을 이용하여 흡기효율을 100% 수준

로 폭발력이 커지며 따라서 당연히 출력이

는 배기량은 실린더 안에서 그대로 적용되

이런 난점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실린더 안

으로 높이는 방식

증가한다.

는 것은 아니다. 흡

에 혼합연료를 강제적으로 밀어넣는 방법

그렇다면 같은 원리인 터보차저는 무엇을

이 사용되는데 이것이 바로 터빈을 이용한

이용하는 것일까?

터보차저와 펌프식 수퍼차저이다.

이것은 엔진의 버리는 동력을 이용한다.

자동차가 탄생이후 지금까지 줄곧 고출력 실현을 위해 몸부림쳐 왔다. 적은 연료, 적은 시간으로도 어떻게

62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하지만 이 방법은 여러 가지 면에서 비경제적이다. 왜냐하면 배기량을 늘리기 위해 실린

입, 압축 폭발, 배출 등의 과정이 너무 도 짧은 순간 속에 연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실린더 용적의 80%

따라서 터보차저와 수퍼차저는 그 방

나머지는 부수적인데 사용되거나 도망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버리고 만다. 따라서 실제 바퀴구동에 사용되는 원 래의 폭발력은 30%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터보차저는 바로 빠져나가는 힘, 즉 폭발력의 30%나 되는 배출가스를

즉 터빈은 엔진의 배출가스 이용하여

이용하여 터빈을 돌린다. 보통 배기가스는 섭씨 900도 가까운 열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높은 온도의 개스가 배기매니

63


이 때문에 터보차저에선 애초에 압축 비를 논터보에 비해 5∼20%정도 낮추어 설정한다. 너무 낮게 하면 터보가 작동 안되는 공회전일 경우에 파워가 극도로 떨어질수

터보의 압축비보다는 높아 고출력을 발생

에 불과했다.

큰 힘을 얻기 위해서는 압축비를 높 여야 하는데 압축비가 너무 높으면 노킹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터보 차제는 보통엔진보다 1.5배 정도의

즉 너무 높은 압축비에서는 가솔린 입

닭이 없었다. 그것도 모르고 무지한 사람들은 터보 란 형편없는 매커니즘이라고 떠들고 다녔

생산 주요기술자들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

타는 사람은 무식하다고 생각했다.

았다.

던 것이다.

하여 점화시기를 조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나아가 터보차저 구입자들마저 터보

그들은 언제가 터보시대가 도래할 것

반면 디젤 엔진에는 압축비의 제한이

의 모든 것이 완벽하기를 바랬으며 그들의

이라고 확신했으며 오직 기술혁신에만 몰

별로 없다. 왜냐면 노킹의 한계가 없기 때

기대에 조금만 못미쳐도 생산업자들을 비

두했다.

문이다.

난했다.

디젤엔진은 가솔린엔진과 달리 점호

하지만 연구자들은 꾸준히 노력했고

플러그로 폭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공기가

상업용 엔진에선 많은 진보와 성공을 거두

압축된 상태에다 연료를 분사시켜 자연착

었다.

그 결과 획기적인 재료와 부품들이 속 속개발되어졌으며 결구 터보차저는 미래 의 엔진으로 각광받게 된다. 오늘날 터보를 장착한 시보레 V-8은

그들은 많은 자금과 시간을 소비해가

세계각지를 멋지게 누비며 다니고 있으며

며 연구를 거듭했으며 그결과 개발 당시의

또한 트럭, RV, 보트 심지어 모터사이클에

문제점들은 거의 개선되어 졌다.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엔진에 터보차저가

터보차저가 가장 수난받던 시절은 60 년대였다.

이처럼 여러 가지 장점을 지닌 터보차

GM사는 62년과 63년 사이에 오즈모 빌 F-85와 시보레 코르베어에 터보를 장

의 80%밖에 들어오지 않으므로 압축비도

인 에어리서치사가 최초로 개발했으며 연

착했다.

그만큼 낮아지며 결국 폭발시의 실제 압축

이 미국의 라제이사 등이 터보차저를 개발

비는 9.0∼10.0이 아닌 7.8∼8.1 정도 밖에

했다.

력과 출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착된 터보차저가 제대로 성능을 발휘할 까

별볼일 없는 것이라고만 생각했고 터보를

저의 역사는 꽤나 길다. 비행기 제작회사

이렇게 압축비가 낮으면 당연히 폭발

그런데 이것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GM의 터보차저

속도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실린더 용적상

되지 않는다.

압축비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때까지만 해도 수요자들은 터보란

로 적용되어 진다.

를 압축시켜 실린더로 강제로 이송시킨다.

앞에서 설명했다시피 터보차저는 배기량,

인식이 크게 잘못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저는 가솔린보다 디젤엔진에 더 효율적으

레서도 함께 돌아가며 이 컴퓨레셔가 공기

적용되고 있어

그리고 고압축비 속에서도 비정상 연

따라서 점화시기의 부적합에서 발생

것은 압축비의 조절이다.

이것은 수요자들의 터보차저에 대한

오늘날에는 거의 모든 엔진에 터보차저가

소(노킹)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하는 녹킹현상이 적으며 이로 인해 터보차

터빈을 돌면 그 맞은 편에 있는 컴퓨

는 것이다. 한마디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으며

화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터보차저에 있어 또 하나 문제가 되는

자동차 시장에서 별다른 재미를 못보았다

터보차저 장착 자동차는 극히 미미한 숫자

이것은 노킹의 진동을 컴퓨터가 감지

지면 그 힘으로 터빈은 힘차게 돌아간다.

첫째 이유는 터보 차저 생산업체들이

데 이 수준의 압축비 역시 결과적으로 논

터보차저엔 특별히 노크센서가 부착된다.

한 뉴세라믹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전과 보급은 늦어졌다.

가 있어 이정도 이상으로 낮추지 못하는

시킨다.

폴더를 지나면 속도는 거의 음속만큼 빨라

하지만 몇가지 이유 때문에 급속한 발

하지만 당시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것 은 단지 신기한 물품일 따름이었다.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본적으로 터보차저는 두 개의 하우 징으로 구성된다. 이들 하우징은 가각의 터빈 휠을 가지 고 있으며 이것들은 사프트에 의해 연결되 어 있다. 따라서 한쪽이 회전하게 되면 다 른쪽도 똑같이 회전하게 된다.

터보차저가 유명해진 것은 역시 1차대

심지어 자동차기술자들마저도 엔진에

전 중 항공기 엔진에 사용되면서부터였다.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터보를 비난하였다.

자동차에는 50년대에 미국의 GM사가

터보차저 소유 오너들에게 위험하므

터빈 하우징의 입구는 엔진의 배출구

이들 중 배출가스의 연결된 쪽이 터빈 이고 그 반대쪽이 바로 컴프레셔이다.

압축비

자와 공기 입자가 서로 마찰되거나 또는

하지만 터보차저는 논터보의 1.5배 정

최초로 장착했으나 대중화되지 못하였고

로 빨리 터보를 제거하라고 충고하기까지

와 연결되어 있는데 앞서 말한것처럼 이

배기가스는 고온에다 속도가 빨라서 터빈

혼합연료 실린더 또는 피스톤과의 마찰열

도의 공기를 강제로 밀어 넣으므로 압축비

승용차에의 본격적 등장은 1974년 BMW가

했다.

것은 고온의 가스가 매우 빠른 속도로 지

을 1분에 10만 내지 15만번이나 회전시키

로 인해 플러그가 불꽃을 보내기 전에 저

가 그만큼 높아진다.

2002 터보를 시판하면서부터였다.

는 힘을 가지고 있다.

절로 폭발하는 비정상 연소 현상이 발생하

따라서 터빈은 되도록 강해야 하고 동 시에 열과 압력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어 야 한다. 바로 이 강성과 내구성이 터보차저 제 작에 있어서의 최대 난제중의 하나다. 터빈의 재질은 보통 니켈 합금등의 특 수 경금속이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열에 강

64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는 것이다. 그래서 논터보 엔진의 자동차는 압축

예를 들어 압축비가 10.0정도의 자동

오늘날 터보차저는 산업용 엔진과 트

차와 터보를 장치하면 압축비가 15.0으로

럭 상용차 부문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고 있다.

비를 통상적으로 9.0∼10.0 정도에다 맞추 어 놓는다. 하지만 이 압축비 역시 실제 폭발시의 압축비와는 거리가 멀다. 앞서 배기량 설명시 엔진의 빠른 회전

이리하여 올즈모빌사 자체의 기술자 들도 새로운 과학을 적용시키는데 소극적 이 되고 말았다. 종종 터보의 이론에 매혹된 무식한 오 너들 중에는 터보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하

압축비와 다소 자유로운 디젤엔진에 중점

무지로 인하여 60년대는 터보차저 차량에

여 물물교환센터나 트럭 전시장등에서 터보

적으로 장착

폐품으로 취급

를 구입해 자기차에 장착하여 달고 다녔다.

하지만 이처럼 압축비가 너무 높으면 역시 노킹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터보차저는 지난 10여간 간에 걸쳐 많은 관심을 끌어았다.

하지만 이것은 터보의 이미지에 더욱

나간다. 따라서 회전력이 매우 높게 발생 한다. 또한 특수 베어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컴퓨레서 역시 똑같은 속도로 회전 한다. 터보 차저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컴퓨 레서는 공기나 혼합연료를 압축시켜 강제 로 엔진으로 밀어넣는다. T&B

악영향을 끼쳤다.

65


Racing model 화려한 무대 위에서 만났던 레이싱모델들,

을 허비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지금은 예

레이싱 모델 선발 대회 에서 1등을 했거든요.

평소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알고 보면

전과 달리 자신감도 생겼고, 제가 가진 재능

살면서 1등이라는 것을 처음 해 봤어. 요 그런

무대를 내려온 모델들은 의외로 소탈한 모

이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즐거움에 보탬

대회도 처음이었고, 너무 떨려서 말도 더듬었

습이 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탑라이더는

이 될 수 있다는 점. 또 나를 통해 차의 이미

어요. 아직도 1등이라는 게 실감나지 않네요

두 얼굴을 가진 이 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지를 빛내줄 수 있다는 점. 제가 이런 부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만나볼 모델은

에서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깨

탑라이더> 요즘 제일 큰 관심사는요?

대구 치맥 페스티벌 레이싱모델 선발대회에

닫게 되었어요.

일이요! 돈도 많이 벌고 싶지만, 무엇보다

서 1위를 수상한 유기농 레이싱모델 석진아

다양한 행사에서 많은 분들을 접하여 제 이

입니다.

탑라이더> 모델이 되어서 불편한 점도 있

름을 알리고 싶고 모델로서의 경력을 많이

나요?

쌓고 싶어요.

글. 박태준 기자 alan@top-rider.com

대구 치맥 페스티벌 선발대회 1위 레이싱모델

석진아 66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탑라이더> 자기 소개 부탁 드려요.

일적인 관계를 핑계로 사기를 치는 사람

자기 소개는 매번 할 때 마다 쑥스러워요

이 많아요. 업무적인 얘기도 아니고, 전화해

탑라이더> 2014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

^^ 안녕하세요 시골에서 올라온 유기농 모

서 밥은 뭘 먹었는지, 잠을 몇 시간 잤는지,

가 3가지 있다면요?

델 석진아 입니다. 시골에서 커서 못 먹는

이런 쓸데없는 소리로 1시간 넘게 통화하

믿음, 소망, 사랑? 하하하. 너무 진부한가요?

거 없고요 아직 서울에 올라온 지 얼마 안

는 사람이 있었어요. 전화 끊으려고 하면 일

첫 번째는 레이싱 모델 데뷔였는데 이미 이루

돼서 촌티를 못 벗었습니다 24살 양띠고, 키

안 준다고 하고, 유명한 디자이너 분 이름까

어졌고요. 두 번째는 봉사 활동이요. 제가 금

는 173cm입니다.

지 언급하면서 일을 주네 마네 하면서 한동

전적으로 부유한 게 아니라서 큰 돈을 기부는

올해 첫 데뷔를 해서 레이싱 경력은 많지 않

안 시달렸어요. 지금은 그런 사람들에게 “예.

못하지만, 사람들한테 받은 사랑을 봉사활동

아요. 엑스타 슈퍼챌린지 1전, 2전. 2014서울

일 안주셔도 됩니다.” 하고 넘겨버려요. 어차

으로 사회에 베풀고 싶어요. 저희 아버지께서

오토살롱, 대구 치맥 페스티벌 튜닝카 레이싱

피 그런 분들을 통해서 좋은 모델 자리를 얻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일을 좋아하세요. 사회복

모델 선발 대회 1등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는다고 해도 그건 제 가치를 깎는 일 이라고

지 시설에 정기후원을 하고 계시거든요. 세

생각해요

번째는 자격증이요. 모델 은퇴 후에도 스스로

처음부터 모델을 직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

탑라이더> 주변에서는 모델활동에 대하여

은 없었어요. 대학교 졸업 후 취업난 때문에

뭐라고 하나요?

탑라이더> 운전하세요? 꼭 타보고 싶은 차

저도 힘들었어요. 이력서 넣으면 떨어지고,

부모님께서는 넌 뭘 하고 다니는 거냐며, 네

가 있다면요? 그 이유는?

내가 자질이 부족한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

가 특출 난 줄 아냐고 별로 좋아하시진 않으

할 줄은 알지만 아직 초보랍니다. ^^ 하지

고요. 그래서 스스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세요.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남의 눈에 띄는

만 스피드는 즐깁니다! 드림카는 포르쉐rs

이 뭐지 생각하다가 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것 보다는 제가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세요.

요. 제가 처음 경기장을 갔을 때 포르쉐rs를

모델을 택했는데, 저랑 잘 맞는 거 같아서

하지만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 분들께서는

처음 봤거든요. 엔진 소리에 제 심장도 같이

기뻐요. 어렸을 땐 조금만 높은 걸 신어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니까 보기 좋다고 응원

떨리는 그런 기분 아세요? 너무 매력적이었

동갑내기 남자친구들보다 키가 커져서 스트

해 주고 계세요.

어요. 타보지는 못하고 사진만 열심히 찍어

레스 받았는데, 그 스트레스가 이렇게 큰 장

왔어요. ^^

점이 될 줄 몰랐어요.

탑라이더> 2014년 상반기는 어떻게 어떻

게 지냈나요?

탑라이더> 팬들과 탑라이더 독자 분들께

탑라이더> 모델이 되고 나서 생긴 가장 좋

많은 활동을 하진 않았어요. 올해 데뷔한 신

하고 싶은 이야기는요?

은 변화는요?

인이거든요.

전 아직 부족한데 그 모습 조차도 예쁘게 봐

제 스스로에게 떳떳해 진 거 같아요. 뭐 하

슈퍼챌린지 1전, 2전 경기장에서는 대중들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모델 석진아가 있는

나 제대로 해 놓은 것도 없이 나이를 먹어가

에게 많은 노출이 없었기에 …… 오토살롱

거 같아요.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나 싶었거든요. 나라는 사람을 되찾은 거 같

이후로 많은 분들이 알아 주시더라고요. ^^

도태되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

아요. 자아실현 할 수 있는 일을 찾지 못해

며, 멋진 차를 더욱 멋지게 빛내며, 모든 참

서 20대 초반에 방황 했던 게 후회스러워요.

탑라이더> 모델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가자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고 친근하게 다

3교대 돌며 공장 일도 해 보고, 여러 가지 아

일이 있다면요?

가갈 수 있는 레이싱 모델이 될게요. 항상

르바이트에, 행복하지 않았던 일들에 시간

얼마 전에 열렸던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요.

감사해요. 지켜봐 주세요. T&B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할 거 같아요.

탑라이더> 어떻게 활동을 시작하게 되셨어요.

67


68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69


Motor sport

서호성 선수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결선 2연속 정상에 올라 글. 김진우 기자 kimjw830@top-rider.com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결선 경기가 한참

하며 우승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경기 중

남자 선수들을 차례로 추월하며 관계자들

패널티를 이행했으며 12번 마친 에드워드

게 추돌하며 두 선수 모두 페이스카 잠시

3위를 기록한 이진욱 선수는 결선 경기에

더웠던 7월 27일 오후에 진행되었으며 이

반 이후 윤병식 선수, 그리고 이경국 선수

을 놀라게 했다.

베리 선수도 비슷한 이유로 드라이브 스루

흐트러졌고 이 과정에서 두 선수의 접전을

서 10위로 출발했음에도 앞서 달리는 선수

경기에서 KSF 개막전에서 우승한 바보몰-

와 경합 및 충돌을 하며 아깝게 4위에 만족

패널티를 이행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노렸던 이진욱 선수가 기회를 놓치지 않

들을 차례로 추월하며 2연속 포디움에 올

프리미엄레시피 서호성 선수가 압도적인

해야 했다.

고 두 선수 레이스카를 추월하며 3위에 올

랐다.

기량을 과시하며 폴투피니시를 달성 2연승 을 달성했다.

포메이션 랩 주행 후 스탠딩 스타트로 출발한 벨로스터 터보 레이스카들은 당초

한때 선두 서호성 선수와 격차를 좁

KSF 2전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 접촉 사고 없이 원

히며 추월 가능성을 보였던 권봄이 선수는

랐다.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서호성 선수는

래스에서 눈에 돋보이는 부분은 1차 예선

활하게 경기가 진행되었다. 5LAP 이후 한

그러나 페이스가 조금씩 떨어지며 14LAP

크게 사고가 난 권봄이, 이경국 두 선

영암 서킷 처음 경험했는데 영암에서 2연

전날 코리안 랩에서 1분33초990의 기

에서 1위를 기록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주호 선수의 레이스카의 페이스가 점차 느

첫 코너에서 3위로 달리는 윤병식 선수에

수는 다행히 리타이어 하지 않고 정상적

승 해서 기쁘고 3전 경기가 열리는 인제에

록을 선보이며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1분

권봄이 선수를 비롯하여 임민진 선수, 전

려지더니 결국 경기를 포기했으며 7LAP에

게 추월 당했다. 이 과정에서 윤병식 선수,

으로 경기를 진행했지만 이경국 선수는

서도 경험이 전무하다. 거기서도 좋은 성

33초대를 기록한 서호성 선수는 결선 경기

난희 선수 등 여성 선수들이 크게 선전했

서 홍성재 선수의 레이스카도 트러블 때문

권봄이 선수의 레이스카가 접촉 사고가 있

15LAP에서 권봄이 선수 레이스카와 충돌

적을 낼 것이다. 라는 소감을 밝혔고 2, 3위

에서도 2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권봄이

다는 점이다.

에 경기를 포기했다.

었지만 권봄이 선수는 정상적인 페이스로

한 것이 고의 푸싱으로 인정되어 60초 패

를 차지한 윤병식, 이진욱 선수는 "영암 서

경기에 임했다.

널티 가산 결국 최종 순위는 13위로 떨어

킷을 처음 경험했는데 연습량이 부족했고

졌다.

실수도 했지만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

선수, 윤병식 선수의 추격을 따돌리고 여

권봄이 선수가 결선 경기에서 4위, 임

10LAP 이후 중, 상위 그룹 선수들이

민진 선수 5위 그리고 전난희 선수 7위를

앞서 달리는 레이스카와의 간격을 크게 좁

하지만 권봄이 선수의 레이스카 바로

반면 1차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한 권봄

기록 세 선수 모두 10위 이내에 들며 정상

히거나 추월을 시도했으며 11LAP에서 KSF

뒤에 있던 이경국 선수가 추월을 시도하더

2위를 기록한 윤병식 선수는 개막전

레이스카 트러블이 있어서 예선에서 부진

이 선수는 코리안 랩에서 서호성 선수에

급 남자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실력을

개막전 3위를 달성한 이진욱 선수가 임민

니 15LAP 첫 코너에서 인코스로 파고들며

에서 충돌 사고 여파로 경기를 중도 포기

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는데 3위로 입

이어 2위를 달성 결선 경기 그리드에서 두

보여 주었으며 특히 임민진 선수는 결선

진 선수를 추월했고 12LAP에서 심성훈 선

추월을 시도했지만 권봄이 선수 레이스카

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2전에서 권봄이 선

상을 하게 되어서 미케닉과 가족 분들에게

번째로 출발하며 한때 서호성 선수를 압박

경기에서 10위로 출발했지만 앞서 달리는

수가 코스 이탈 주행으로 드라이브 스루

측면, 이경국 선수 레이스카 전면부가 크

수를 추월하며 2위를 달성했고 개막전에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T&B

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70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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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국내최고의 자동차 정비명장 박병일 대표 글. 이재모 기자 boosterkorea@naver.com

자동차관련 기술인들을 만나 그들에게 자동차와 관련된 인생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9월호에 만난 분은 국내 1호 자동차 명장으로 전 세계 최초로 자동차 급발진 현상을 규명한 카123텍 박병일 대표입니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최초로

전 미리 사전정비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분

자동차 급발진 현상을 규명 하셨습니다.

석을 통해 정비하는 방법입니다.

어떻게 규명하게 되었나요? 1999년부터 조금씩 사회문제가 되고 있었던

많은 것을 이루셨는데, 앞으로 이루고 싶

처음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1년 동안 허드렛일만 해오니, 내가 지금 여

전”을 구해 이론을 알고 실무를 익히라고 조

급발진 사고는 그 어느 누구도 원인을 찾지

은 꿈은 무엇인가요?

어린시절의 꿈은 화가였습니다. 어릴때 부

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 하는 후회와 함께

언을 해주셨습니다.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자동

현재 20여 만 명에게 무료로 기술을 전수해

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 했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책을 찾아 시간이 날 때마다 반복하며 공부

차 정비사라고 생각하는 내가 한번 밝혀 봐

주고, 10만 명이 넘는 중고등 학생들에게 꿈

여러 그림 대회에서 상도 많이 받아 학교에

몸이 힘들기보단 마음을 잡기가 힘들었던

했더니 이후에 조금씩 자동차의 원리에 대

야겠다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직접

의 직업진로 멘토링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서 능력도 인정받았습니다.

시기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에 돌아와

한 모든 것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원인을 찾아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또한, 비영리법인 한국마이스터 연합회를

그렇지만,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 때문에

우연히 책을 읽다가 우연히 맹자(孟子)의

중고차 다섯 대를 구입해 연구와 실험을 통

만들어 500명의 회원들과 함께 남들이 잘가

학업과 그림을 그리며 살겠다는 꿈을 함께

명언에 ‘하늘이 장차 사람에게 큰일을 맡길

수많은 자동차 정비공 중에서 이름을 알리

해서 급발진은 기계식 카뷰레터 방식이 아

지 않는 오지 섬들을 찾아다니며 2006년부

접었습니다.

때에는 심지를 지치게 하고 고난을 당하게

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닌 전자제어엔진 즉 센서신호를 받는 엔진

터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중퇴 한 후 일을 찾던 중에 우연히

한다.

1986년 당시 우리나라 최초로 등장한 차량

컨트롤 제어장치인 ECU가 장착되면서 시작

현재 ‘기술명장’이라는 칭호를 얻었지만 나

대한민국 자동차명장 1호 박병일 대표 이력

매일 지나다니던 등·하굣길의 버스회사 정

이는 그의 마음을 두들겨서 참을성을 길러

용 전자제어엔진 때문이었습니다.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의 삶의 과정을 통해, 앞으로는 ‘인간명장’으

인천기능대학졸업(현 폴리텍 Ⅱ 대학)

비소가 생각났습니다.

주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

전자제어방식의 엔진이 탑재된 차량을 정비

전자부품이란 온도, 습도, 진동에 약한 것인

로 불리였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자동차 명장 선정(2002-04)

당시 서울에는 버스가 600대 정도밖에 되지

게 하기 위함이라’라는 구절을 접했습니다.

하기 위해서는 기존 정비지식에 전자제어

데 그 3요소가 자동차에는 모두 존재하고

더불어 내가 가진 기술을 필요한 곳에 나눠

기능한국인 선정(2006,고용노동부)

않았던 시절이라서, 취업을 하기가 쉽지 않

이 명언은 지금 나의 힘든 시간은 미래의 성

및 전기 회로를 이해하고 수리할 수 있는 능

또한 ECU는 입력신호에 따라 출력은 얼마

주며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내가 가졌던 희

세계 최초 자동차 급발진 분석 성공

았습니다. 하지만 3개월 동안 공장장님을 매

공을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이

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당시만 하더라

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망을 전수해주고 싶습니다.

국가기술자격정책 심의위원(고용노동부)

일 찾아다니며 설득한 덕분에 봉급 없이 밥

들었습니다. 이 글 덕분에 저는 ‘자동차 분야

도 회로도를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정비기술

급발진 원인을 찾아 낼 수 있었던 것은 4차

그러기 위해 ‘기술기능인회관’을 세워 수십

‌ 국가기술자격 차량기술사 외 16개 취득, 총 37권 저

만 먹여준다는 입사조건으로 버스회사 정비

의 최고가 되겠다’라는 목표를 가질 수 있게

자는 거의 전무했습니다. 하지만 미리 전자

원 정비방법을 창안해 현장에서 많은 경험

년간 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의 길을 걸

서, 특허 9권

견습공으로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해주었습니다.

제어 정비 기술을 공부하고 있었던 저는 다

을 쌓았기 때문입니다. 4차원 정원정비법이

어온 사람들이 은퇴 후에도 활동할 수 있는

은탑산업훈장수상, 대통령산업포장수상

함께 일을 하던 회사 동료중 대학교를 다니

른 정비 기술자들보다 빨리 전자제어 자동

란 육안으로 보는 정비 1차원, 소리를 듣고

기반을 만들고, 이로 인해 기술기능인들이

신성대학 겸임교수

일을 하시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고, 어

면서 저녁에만 부품자재과에서 근무하는 형

차를 수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비

고치는 정비가 2차원, 데이터를 이용해 고치

보유한 기술이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제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2012,고용노동부)

떻게 어려움들을 극복을 하셨는지요?

이 있었는데, 이분이 힘들어 하는 저에게 ‘모

현장뿐만 아니라 신문과 방송에서도 알아주

면 3차원 정비입니다. 4차원 정비는 시스템

도나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앞으로의 꿈

인천광역시 기능경기대회 기술위원장(인천광역시)

막상 취업을 했지만 기술은 알려주지 않고

든 것은 책 속에 있다’라며 “자동차 백과사

는 최고 기술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정비로, 시스템의 장단점을 파악, 고장 나기

이며 희망입니다. T&B

카123텍 대표

72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아들도 함께 자동차 정비 일을 하고 있다.

73


Interview 슈퍼카 모터쇼를 개최하는 벨로체 미디어 정성록 대표 글.박태준 기자 alan@top-rider.com

이미 기사를 통해 접하셨겠지만, 오는 9월

있는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이벤트라는 장

탑라이더> 특별히 'Luxury Supercar Weekend

지역의 중심지로써 한건물내에 CGV 홈플러

26일, 분당에 위치한 성남터미널에서 슈퍼

르로 만들어낸 자동차 오너들과 그들의 파

Korea'를 개최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스 고속버스터미널 가구상가 전자상가등이

카모터쇼를 표방하는 “Luxury Supercar

티의 컨셉으로 만들어진 모터쇼 입니다.

Canada 에서 이 행사를 진행하고 현재 5년

집결해 있으며 모든상권의 중심지 입니다.

탑라이더> "LSWK"에서는 파티가 진행된다

간 엄청난 발전을 해오면서 항상 아시아에

고속도로로 차량 이동이 용이하며 야탑역

고 하던데, 어떤 형식의 파티인가요?

Weekend Korea”가 개최됩니다. 새로운

의 구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주행하는 장면은 굉장한 이슈가 되었습니 다. 유투브에서 LSW KOREA를 검색하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컨셉의 모터쇼가 개최된다는 점은 자동차

탑라이더> 행사를 주관하는 '오너스 코리

서 개최를 하고 이를 전세계로 뻗어나갈수

지하철이 건물 내부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유명 DJ 들의 참여로 음악이 구성되었으며

탑라이더> 향후 5년간의 행사판권을 가지고

를 사랑하는 사람에겐 더없이 즐거운 일입

아'와 '카넥트'는 어떤 회사들이죠?

있는 꿈을 가지고 한국에 귀국하였습니다.

무료주차 5000대가 가능한점도 저희가 이장

VIP티켓을 구매하신 고객들이 주류 음료 케

있다고 하시던데.. 그럼 해마다 개최하시나요?

니다만, 행사때까지 궁금증을 간직한채로

오너스 코리아 (이동원 대표)는 부동산과 비

현재 한국의 자동차 시장은 외국 어떤 나라

소를 선택한 이유중 하나입니다.

이터링 서비스 등을 이용하실수 있게 준비

매해 본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매월 크고

기다릴수 없어서 이번 “Luxury Supercar

지니스 컨설팅 업계에서 굉장한 실적을 이

에서도 무시하지 못할 럭셔리카 슈퍼카들의

되어 있습니다.

작은 행사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5년뿐이 아

Weekend Korea”를 개최하는 벨로체 미디

루고 있는 회사로써 LSW가 한국에서 개최

판매가 이루어 지고 있으며 그 수준도 유럽

탑라이더> "LSWK"가 기존 모터쇼와 차별

어 정성록 대표를 만나 보았습니다.

될수 있는 꿈을 실현시킬수 있었던 가장 큰

또는 미주 지역의 문화보다도 더 많이 발전

화되는 점이 있다면요?

탑라이더> 어떤 차를 볼 수 있나요? 메이

닌 앞으로 LSW가 한국을 대표하는 행사가 될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포터 입니다.

되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LSW라는 행사

2인칭의 시점에서 관람을 하는 성격을 가진

커나 딜러사들이 출품하는건가요?

탑라이더> 9월 26일부터 개최되는 'Luxury

카넥트(전준수 대표)는 온라인으로 국내 모

가 그런 럭셔리카 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를

것이 기존의 모터쇼 입니다. 저희 모터쇼는

럭셔리카, 슈퍼카, 클래식카, 바이크, 등 럭셔

탑라이더> 목표하는 참관객 수가 있다면요?

Supercar Weekend Korea'는 어떤행사 인가요?

든 브랜드의 자동차 견적을 받을수 있는 유

제공해주며 LSW 잡지, 공연, 이벤트 등을 통

1인칭의 시점에서 모든 행사 하나하나에 관

리 브랜드 차량들이 주를 이루며 오너들의

이번행사에는 10만명의 모객을 목표로 진행

2009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그당시 카지

용한 어플로 시작되어 현재는 견적 뿐만아

해 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엔터테인

람객이 참여를 하고 자동차뿐만이 아닌 패

차량 딜러사들의 차량이 섞여 100여대가 전

하고 있습니다.

노 VIP 컨설팅과 JETSETCREW.com 이라

닌 자동차 뉴스 커뮤니티 등 다양한 매체를

먼트로써 자리잡을 수 있는 장이 될것이라

션쇼, 모델선발대회, 자동차 경매, 공연, 자량

시 됩니다.

는 상류층 파티 브랜드를 가지고 계시던

가지고 국내 자동차 미디어 업계의 장을 이

는 것을 장담합니다.

구매, 잡지, 파티 등 다양한 크고 작은 이벤

Craig Stowe (현 LSW 대표이사 )와 행사기

루고 있으며 현재 분당 야탑역 테마폴리스

획, 자동차잡지, 자동차 세일즈등 자동차관

내에 각 브랜드들을 한눈에 볼수있는 자동

련 비지니스를 하고 있던 정성록 (현 LSW KOREA 대표이사)가 기획하여 그동안에는 없었던 상류층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줄수

74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탑라이더> 어떤 행사로 기억되기를 바라시

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탑라이더> 지난 7월에 슈퍼카 퍼레이드를

나요?

탑라이더> 코엑스나 킨텍스같은 전사관이

기존의 모터쇼는 브랜드 별로 자신의 브랜

진행하셨는데요. 반응은 어땠나요?

자동차 미디어 업계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차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하고 있습

아닌 '성남터미널'에서 개최되는 이유는 무

드들을 뽐내며 다른 부스별 컨셉으로 가지

출발전 권봄이 카레이서의 인스트럭션과 페

자리잡고 매년 꼭 참석하고 싶은 연간 행사

니다. 현재 LSW의 행사장소도 앞으로 자동

엇일까요?

고 왔지만 저희 LSW는 아웃도어존, 씨티존,

트롤카의 리딩으로 안전하게 진행되었으며

중 하나로 자리잡을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

차 백화점이될 분당 카넥트 오토몰 입니다.

분당 야탑역 테마폴리스는 성남 분당 경기

레이싱존, 스포츠존등 Zone별로 다른 컨셉

수십여대의 차량들이 줄을지어 강남 일대를

니다.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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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topic

해가 갈수록 인기 높아지는 코란도 스포츠 그 비결은? 글, 김진우 기자 kimjw830@top-rider.com

7월 한 달 동안 8,740대나 판매한 올 뉴 카니발 글, 김진우 기자 kimjw830@top-rider.com

올 뉴 카니발은 구형 카니발 대비 많은 부

기아 카니발 시리즈보다는 떨어진 것이 사

분이 바뀌었고 개선 되었다. 초 고장력 강

실이다.

오프로드에 유리한 프레임 바디 로 기어가

점이 있지만 튼튼하고 비틀림이 적어 오프

있는 파트타임 AWD

조금 더 남들과 다른 레저 활동을 즐기고

로드 주행에 유리하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싶은 사람들을 위한 코란도 스포츠

레저에 적합한 SUV를 내세우는 타사

코란도 스포츠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코란도 스포츠는 오프로드 주행에 용이한

브랜드의 경우 승용차와 비슷한 모노코크

또한 지상고가 높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나

프레임바디, 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구조를 채택하고 있는데 이 구조는 무게

도심형 SUV로는 가기 힘든 험로 주행도

1500rpm부터 최대 토크가 나오는 e-XDi

문제가 없다.

디젤 엔진 덕택에 최근에는 월별 2,400대

다만 올 뉴 카니발 판매량이 하락할 가

중심을 낮출 수 있고 가벼워 높은 연비를

능성이 높은 변수가 있다. 바로 쏘렌토 후속

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험한 도로 에서 차체가 뒤틀릴 가능성이 높다.

코란도 스포츠의 파트타임 AWD는 운

이상 판매되고 있는 효자 차종이며 최근에

전자가 다이얼을 돌려 2H(후륜구동), 4H(사

는 2015년형 코란도 스포츠가 출시되었다.

판 확대 적용으로 인한 차대강성 및 주행

하지만 지난해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모델이 조만간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라

안전성, 성능과 편의사양 등 구형 카니발

하면서 기아자동차는 올 뉴 카니발을 서서

고 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쏘렌토는 현대

반면 코란도 스포츠는 오프로드 주행

륜구동), 로 기어 사륜구동(4L)으로 전환할

2015년형 코란도 스포츠의 판매가격은

대비 많은 진보를 이루었으며 신모델 출시

히 준비했고 결국 지난 6월 올 뉴 카니발을

싼타페와 경쟁 관계에 있지만 쏘렌토 후속

에 유리하도록 사다리꼴 형상 프레임 위에

수 있다. 평상시에는 2H로 놓고 달리면 되

CX5(2WD) 2,068~2,362만원, CX7(4WD)

에 맞춰 올 뉴 카니발을 기다린 사람들이

부산모터쇼에 공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모델은 현재 판매되는 뉴쏘렌토R 보다 길

엔진과 미션을 올리고 차체를 만드는 프레

고 눈길이나 빙판길 등 타이어 접지력을 확

2,373~2,803만원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대

한꺼번에 계약을 하게 되었다.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래서인지 2014년 들

이는 90mm, 축거도 80mm 이상 더 길어지

임 바디로 설계되어 있으며 차체와 프레임

보하기 힘든 노면에서는 4H, 그리고 경사가

부분의 SUV들이 도심형 SUV이고 로 기어

어서 구형 카니발 판매량은 월별 약 1,500

게 되어 크기만 따지면 싼타페 위 급 베라크

을 연결하는 고무나 우레탄 재질 마운트가

큰 구간, 큰 힘을 필요로 하는 구간에서는

가 있는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수입 SUV

대 판매되는 수준에 그쳤다.

루즈 혹은 싼타페 롱바디 모델인 맥스크루

진동과 소음을 흡수해 정숙성이 좋다. 아

4L로 다이얼을 돌린 후 주행할 수 있다.

는 코란도 스포츠보다 두 배 이상의 가격을

즈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러, 디젤 엔진의 취약점이었던 진동 및

특히 지금 출시되는 도심형 SUV는 4L

지불해야 한다. 또한 연간 28,500원에 불과

쏘렌토 후속의 경우 카니발과 직접 경

소음의 최소화를 실현하기 위해 부밍음을

이 없는데 어떻게 보면 4L이 있는 코란도

한 자동차세, 법인/개인사업자 부가세 환급

쟁 모델은 아니지만 컨셉 자체는 올 뉴 카

대폭 감소시켰고 체인 소음 최적화를 통해

스포츠의 가장 큰 장점이라 볼 수 있다. 물

등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 도 지니고 있다. T&B

구형 카니발의 경우 지난 2005년에 출시되었음에도 해가 갈수록 국내 판매량 이 계속 증가했으며 2005년 출시 후 그 해 8,626대에 그친 2세대 카니발 판매량은 점

올 뉴 카니발의 고공행진 앞으로도 계속

차 판매량이 늘어나며 2012년 30,712대,

이어질까?

2013년 30,586대를 판매할 정도로 판매 실

올 뉴 카니발과 직접적인 경쟁 상대는

니발과 큰 차이는 없다. 쏘렌토 후속의 경우

엔진 NVH를 획기적으로 개선, 주행 및 정

론 최근 도로 포장율이 좋아져 논두렁 길

적 자체가 좋았다. 보통 신차 출시 후 약 5

코란도 투리스모가 있지만 판매량을 따져

SUV 모델이라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고

지 시 정숙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코란도

도 웬만하면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어 요

년을 주기로 신모델을 출시하지만 카니발

보면 코란도 투리스모는 올 뉴 카니발은 커

지상고가 아무래도 더 높아 오프로드 주행

스포츠가 처음 출시할 때 대부분의 언론

즘 시대에 4L을 넣고 주행하는 경우가 흔

의 경우 이렇다 할 경쟁 모델이 없었기 때문

녕 구형 카니발보다 훨씬 더 적게 판매되었

에서는 한결 더 나을 것이며 현재 판매되는

매체로부터 정숙성이 뛰어나다고 호평 받

하지 않을 것이지만 깊은 산 속 오지를 주

에 기아자동차가 서둘러 굳이 신모델을 준

다. 따라서 올 뉴 카니발 판매량은 당분간

뉴 쏘렌토R보다 더 커진다고 하니 소비자

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행하거나 강원도 등 산간 지방에서 4L이

비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쌍용 로디우스,

기아자동차가 목표로 설정했던 월 4,000대

입장에서는 쏘렌토 후속과 올 뉴 카니발을

코란도 투리스모가 있지만 상품성은 사실

이상을 웃돌 것이다.

많이 비교할 것으로 예상된다. T&B

76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강철 프레임 위에 차체를 조립하는 구 조이기 때문에 무겁고 연비가 떨어지는 단

있는 코란도 스포츠는 든든한 보험이 있는 다목적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77


Hot Place

BMW 드라이빙 센터 한국에 아시아 최초 준공식 개최 글.BMW코리아

2.6km의 트랙과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조성 모두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 창조

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에 인

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 모두 사전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드라이빙 익스피리

천 지역 건설업체와 거주자를 적극적으로

또는 현장 발권을 통해 다양한 드라이빙

언스 라운지(Driving Experience Lounge)’

참여시켰으며, 인천시는 BMW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BMW와 MINI를

등이 들어섰다.

센터 건립에 필요한 각종 행정상의 지원을

시승할 수 있다. 예약은 드라이빙 센터 홈

브랜드 체험 센터 2층에는 어린이들

신속하게 협조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웹사이트 주소는

을 위한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 ‘주니어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과 운영을 통해

www.bmw-driving-center.co.kr, www.

캠퍼스(Junior Campus)’와 체험형 안전

지역 경제 기여는 물론, 지속적인 방문객

mini-driving-center.co.kr 이다.

운전 교육 프로그램 ‘키즈 드라이빙 스쿨

유치 등으로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를 불

특히, ‘안전교육 주행시설’은 BMW 그

(Kids Driving School)’이 마련되었다. ‘주

룹 역사상 최초로서 트랙의 안전시설물과

니어 캠퍼스’는 초등학생(8세~13세)을

규격은 고객의 안전을 위하여 국제자동차

위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자동차

고객과 일반 방문객 모두에게 개방된 드라

연맹(FIA) 규정에 맞게 지어졌다. 이와 함

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배우고, 친환경

이빙 트랙

께 14명의 드라이빙 전문 트레이너가 안전

자동차를 만들어 보며 과학에 대한 관심

한 주행 교육을 제공한다.

과 흥미를 키우도록 돕는다. 기존의 모바

러올 예정이다. 한국에 설립되는 이번 BMW 드라이빙 센

이빙의 즐거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14개월의 공사 기간, 7년간 총 투자비용

터는 BMW 그룹 내에서 독일, 미국에 이어

BMW와 MINI 브랜드의 역사와 프리미엄

770억 원 규모

아시아 최초로 드라이빙 트랙을 보유하고

라이프 스타일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6월 착공

있으며, 가족단위로 전시와 체험까지 즐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창

식을 열고 본격적인 BMW 드라이빙 센터

BMW 드라이빙 센터의 핵심인 트랙

수 있는 브랜드 및 드라이빙 복합 문화 공

조해나갈 예정이다.

건설에 착수했다. 완공까지 14개월이 걸렸

은 최장 2.6km이며 다목적(Multiple), 다이

BMW 드라이빙 센터 오픈 기념식에서

으며, 2020년까지 약 770억원이 투입될 예

내믹(Dynamic), 원선회(Circular), 가속 및

다양한 자동차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는 실험실

있는 복합 공간

(Laboratory)과 워크숍(Workshop) 프로그

간으로서는 세계 최초다.

일 주니어 캠퍼스와 함께 운영되는 BMW

BMW 드라이빙 센터는 경험

이안 로버슨 BMW 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

정이다. BMW 그룹 내 전문 건축가가 실내

제동(Acceleration and Braking), 핸들링

(Experience), 즐거움(Joy), 친환경(Green)

괄 사장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고객들

와 외관 등 전반적인 설계를 맡았으며, 드

(Handling), 오프로드(Off-road)의 총 6가

BMW 드라이빙 센터 내 브랜드 체험

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회당 70분

을 주제로 핵심 시설인 드라이빙 트랙과

과 보다 활발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BMW

라이빙 코스는 트랙 전문 회사인 독일 인

지 코스로 구성되었다. 650m의 직선 코스

센터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씩 1일 총 4회 진행한다. ‘키즈 드라이빙 스

다양한 자동차 문화 전시 및 체험 공간, 친

그룹의 ‘퓨쳐 리테일(Future Retail)’ 전략

젠에익스(IngenAix)와 공동 설계했다. 친환

에서는 BMW와 MINI의 역동적이고 짜릿한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및 체험 공간으로 구

쿨’은 미취학 아동(4세~7세)을 대상으로

환경 체육공원 등으로 조성되었으며, 전

의 일환이며, BMW 그룹 내에서 한국이 중

경 콘셉트를 접목해 페인트, 벽지 등 인체

가속력을 즐길 수 있으며, 오프로드 코스

성되었다. BMW와 MINI, BMW 모토라드 각

교통위험상황 체험을 통해 도로교통안전

체 규모는 축구장 33개 크기인 24만m2다.

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에 무해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자재를 사

에서는 BMW의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각의 신차 전시 공간과 BMW 그룹의 모든

을 배우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

BMW 드라이빙 센터는 BMW, MINI 고객은

뜻한다”며, “이곳에서 고객들에게 BMW와

용했다.

시스템인 xDrive와 MINI ALL4의 성능을 마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전시 공간

께 워커힐에서 제공하는 카페 ‘이세타 바

물론, 누구나 방문할 수 있어 연간 20만 명

MINI 브랜드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더 많

착공에 앞서 BMW 그룹 코리아는

음껏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미끄러운 노면

‘드라이빙 갤러리(Driving Gallery)’, BMW

(Isetta Bar)’와 레스토랑 ‘테라쎄(Terrasse)’

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

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

2013년 3월 인천광역시, 스카이72와 함께

에서 안정적이고 날카로운 핸들링을 경험

그룹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클래식카들

등 쾌적하고 편안한 고객 편의 시설도 마

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협

할 수 있는 ‘다이내믹 코스’는 국내 최초로

을 볼 수 있는 ‘헤리티지 갤러리(Heritage

련되었다.

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BMW 그룹 코리

도입되었다. 트랙에서는 BMW, MINI 고객

Gallery)’,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은 BMW와 MINI를 운전해봄 으로써 BMW의 핵심 가치인 ‘진정한 드라

78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79


Car news

재규어 코리아는 내년 출시 예정인 고성능

월 출시 이후 고객들에게 예약 순서에 따

도 300km/h와 3.9초만에 정지 상태에서

스포츠카 ‘F-TYPE 프로젝트 7(F-TYPE

라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100km/h에 도달해 스포츠카의 짜릿한 드

Project 7)’의 국내 예약 판매를 7월 30일부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은 최고

라이빙을 가능케 한다.

터 시작했다. F-TYPE 프로젝트 7은 역 대 출시된 재규어 양산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 트레이닝 아카데미, 에어포트 서비스, 친

BMW 드라이빙 센터 이용 안내

The BMW Group

춘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이

환경 체육공원

주소 인천시 중구 운서동 1677-77

BMW 그룹은 BMW, MINI, 롤스로이스 브

다. 250대 한정으로 수작업으

BMW 드라이빙 센터 개장과 더불어 기존

전화 080-269-3300

랜드를 자랑하는 가장 성공적인 자동차 및

로 생산되며 이중 국내에서는

수원에 있던 BMW 그룹 트레이닝 아카데

웹사이트 www.bmw-driving-center.co.kr

모터사이클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BMW

약 7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www.mini-driving-center.co.kr

미가 이곳에 통합되었다. 새로운 BMW 그

차체는 100% 알루미늄으

재규어 F-TYPE 프로젝트7 국내 7대 한정 예약판매

로 제작돼 기존 F-TYPE 컨버 터블과 비교해 최대 80kg을 줄여 차체 중량은 1,585kg에 불과하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자리한 고유 일련 번호와 재규

출력 575마력, 최대 토크 69.3kg.m으

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의 서명이

그룹은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서 13개국

F-TYPE 프로젝트 7의 가격과 최종

로 F-TYPE 컨버터블과 쿠페로 구성

각인된 명판은 재규어 리미티드 에디션만이

룹 트레이닝 아카데미의 규모는 기존보다

운영 시간 9시~18시

에서 28개 생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

사양 등은 오는 9월 공개 예정이며, 내년 6

된 F-T YPE 라인업 중 최고다. 최고속

가질 수 있는 희소성을 극대화 했다. T&B

3.5배 확장되었으며 연간 15,000명 이상의

(레스토랑은 19시까지) /

며, 140개가 넘는 국가에 걸쳐 글로벌 영업

세일즈, AS, 테크니컬 트레이닝뿐만 아니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망을 구축하고 있다.

라, 새롭게 브랜드 트레이닝까지 교육받을

주차 409대

BMW 그룹은 지난 2013년 전 세계

지프(JEEP) 브랜드는 ‘지프 랭글러 블랙

상을 강조했고, 후드는 무광의 블랙 에디

오 시스템, 파크뷰(ParkView™) 후방카메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용 요금

적으로 자동차 196만 3천 대, 모터사이클

에디션(Jeep Wrangler Black Edition)’을

션 데칼로 장식했으며, 블랙 색상의 주유

라, 6.5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 유커넥트

> 드라이빙 센터 입장료: 무료

115,215대를 판매했으며, 2013년 회계연도

출시했다.

구가 추가되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하드

(Uconnect) 멀티미디어 센터와 한국형

> 드라이빙 트랙 이용료:

에는 79억 1천만 유로의 세전이익과 760

스페어 타이어 커버가 랭글러 블랙 에디션

네비게이션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는 BMW와 MINI의 공식 딜러인 바바리안 모터스가 운

랭글러 블랙 에디션은 랭글러 언리미

영하는 서비스 센터가 들어섰으며, 총 8개

M Taxi 30,000원(10분)

억 6천만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

티드 사하라 모델을 기반으

의 워크베이가 마련되어, 빠른 경정비 작

Off-road 50,000원(30분)

다. 2013년 12월 31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로, 차량의 내외부 전반에

업 위주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더불어, 인

주말 Challenge A 60,000원(60분)

110,351명에 이르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걸쳐 블랙 색상을 포인트로

천공항에서 출국하는 BMW, MINI 고객을

Challenge B 60,000원(60분)

BMW 그룹의 성공은 앞날을 내다보는

적용해 정통 오프로더 랭글

대상으로 여행 기간 차량을 정비해주는

주중 Advanced 100,000원~220,000원

장기적인 사고와 책임 있는 기업활동을 기

러의 강인한 느낌을 보다 현

반으로 구축되어 오고 있다. 따라서 회사

대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한

는 전략적으로 여러 가치와 광범위한 제품

한정판 모델로 국내엔 20대 만 판매할 예정이다.

‘에어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드라 이빙 센터 내 총 12,000m2 규모로 조성된

(모델별로 상이, 180분) > 주니어 캠퍼스

친환경 체육공원은 인근 지역 주민을 비롯

실험실, 워크숍: 각각 10,000원

군, 자원 보존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통해

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T&B

키즈 드라이빙 스쿨: 7,000원

친환경적이고 사회적인 지속가능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80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4-도어 언리미티드 모델

20대 한정판매 지프 랭글러 블랙 에디션 출시 에 적용되어 랭글러의 강인한 이미지를 더

인 랭글러 블랙 에디션은 커맨 드-트랙(Command-Trac)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하였 으며, 2.8ℓ CRD 터보 디젤 엔 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200마 력과 최대 토크 46.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랭글러의 그릴, 사이드 미러캡, 지프

욱 강조해준다. 실내 역시 블랙색상의 가

지프 랭글러 블랙 에디션은 국내에 총

배지, 17인치의 휠 등 차량 곳곳에 고광택

죽 시트와 스티어링 휠을 블랙 스티치로

2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5,740만

또는 무광 블랙 색상을 적용해 강인한 인

마감했다. 알파인(Alpine) 프리미엄 오디

원(부가세포함)이다.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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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news

‘올-뉴 지프 체로키’ 출시

B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8월 20일 ‘올-뉴 지

급(Top Safety Pick), 캐나다 자동차 기자

워즈 오토(Ward’s Auto) 선정‘10 베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혁신적인 차세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올-뉴 체로

프 체로키’를 출시한다. 7년 만에 완전히

협회 선정 ‘최고의 신형 SUV/CUV(Best

트 인테리어(10 Best Auto Interiors)’, 록

대 디자인, 지프의 4x4 성능, 동급 최초의

키 리미티드 2.0 4WD, 올-뉴 체로키 론지

키 산맥 자동차 기자협회

9단 자동변속기 적용, 더욱 높아진 연료 효

튜드 2.0 AWD,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4

(RMAP) 선정 ‘올해의 SUV’

율성, 스포츠세단에 필적하는 탁월한 온로

AWD의 3개 트림이다. 2.4리터 모델의 경

등 다양한 수상 기록을 갖

드 핸들링, 70 종 이상의 첨단 안전/편의

우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3.6kg.m 의 성능을 낸다. T&B

풀 체인지되는 '올-뉴 체로 키'는 2013년 9월 미국에서 출시되어 오는 8월 20일 국

올-뉴 지프 체로키 출시

내에 첫 공식 출시된다.

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

사양 등을 갖춰 온, 오프로드에서 정숙성

올-뉴 체로키는 미국 출시 이후 美

New SUV/CUV)‘, ‘올해의 캐나다 유틸

서 올해 상반기에만 8만대가 넘게 판매

과 재미있는 드라이빙이 가능할 것으로 보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최고안전 등

리티 자동차(Canadian Utility Vehicle)’,

되었다.

인다.

82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83


Car news

B M W 코 리 아 는 S AV ( S p o r t A c t i v i t y

이번 BMW 뉴 X3는 신형 엔진이 장

산화탄소 배출량은 140g/km며, 뉴 X3 30d

국산차와 달리 수입차의 경우 서비스센터

해마다 벤츠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하

Vehicle) 뉴 X3를 공식 출시하고 세가지 라

착되었다. 새로운 2.0ℓ 트윈파워 터보 디

의 복합연비는 12.2km/l, 이산화탄소 배출

가 적고 부품을 거의 대부분 수입해야 되

면서 메르세데스-벤츠 관련 부품의 수입도

신규 부품물류센터 운영으로 효율적인

인업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젤 엔진의 뉴 X3 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량은 163g/km다.

기 때문에 사고 및 고장이 나면 수리가 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40피트 컨테이너

재고관리, 서비스 소요시간 단축, 부품 서비

료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

기준으로 2011년 297개의 부품 컨테이너가

스 품질향상에 도움이 되며 고객들에게 실

만 부품이라고 한다.

이번 출시한 BMW 뉴 X3는 2011년 국

과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하며,

한편, 뉴 X3 xDrive 30d M 스포츠 패

내에 출시한 제2세대 X3의 부분변경 모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을 8.1

키지에는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블

다. 서비스 부분에서는

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델로, 새로 적용된 최신

랙 하이글로스 쉐도우 라

아직까지 수입차가 국산

있도록 관리를 할 수 있게

디젤 엔진은 출력이 약

인, 19인치 M 경합금 휠,

차보다 열세인 것이 현실

되었다. 특히 업무효율성

간 향상되었으며 연료

가변식 스포츠 스티어링,

이다.

는 적게 소비해 BMW

BMW, 뉴 X3 공식 출시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벤츠 신규 부품물류센터 공개

을 높이기 위해 물류센터

다기능 M 스포츠 스티어

고장 및 수리를 최대

링 휠 및 패들 시프트, 스

한 빨리 끝내기 위해서는

(EfficientDynamics)의 지

포츠 시트, 안트라사이트

부품 이동속도가 빨라야

속적인 진화를 보여준다.

헤드라이너 등 M 스포츠

하고 물류센터에 최대한

할 수 있는 히팅시스템이

많은 부품을 적재해야 하

도입되었으며 보다 빠른

며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부품 운송을 위한 전동 지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내의 자연 채광 시설을 설 치하고 겨울철에도 실내 온도를 평균 12도를 유지

내외장 디자인 또한 더욱 세련되게 다

초 만에 한다. 뉴 X3 30d는 신형 3.0ℓ 트

듬어졌으며, 기능적 실용성을 더해 편의

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

가격은 BMW 뉴 X3 xDrive 20d xLine

성을 높였다. 이번 국내에 출시하는 모델

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이 6,690만원(VAT 포함)이며, 뉴 X3 xDrive

부품을 보관하고 각 서비스센터에 빨리 보

수입되었지만 2013년에는 543개의 부품 컨

은 뉴 X3 xDrive 20d xLine, 뉴 X3 xDrive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5.9초

30d는 7,590만원(VAT 포함), 뉴 X3 xDrive

낼 수 있는 물류센터가 필요하다.

테이너가 수입되어 2년 동안 82.8%나 증가

한편 순정 르만 부품은 고객이 소유한

30d, 뉴 X3 xDrive 30d M 스포츠 패키지

만에 도달한다.

30d M 스포츠 에디션은 8,390만원(VAT 포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경기도 안성시 일죽

되었다. 부품물류센터에서 출고하는 부품

자동차가 고장, 불량 등으로 서비스센터에

함)이다. T&B

면에 신규 부품물류센터를 세웠으며 지난 6

량 또한 꾸준히 증가하여 2013년에는 2009

입고되면 해당 부품을 검사하는 보증 고품

월 착공해서 약 1년 동안 약 520억원을 투자

년 보다 83.3% 증가되었다.

검사를 실시해 고객의 과실 혹은 제조사의

로 총 3종이다.

뉴 X3 20d의 복합연비는 14.1km/l, 이

패키지만의 독특함을 선사한다.

해서 준공했으며 특히 종전 이천에 있던 부품

신규부품물류센터는 서비스 소요시

과실 유무를 판별한 후 해당 부품을 다시 독

물류센터보다 약 2.5배 규모를 확장하여 이전

간 단축, 서비스 품질향상이 가장 큰 목표

일로 보내 제조된 부품이 르만 부품이다. 르

보다 약 50%가 증가된 예비부품 보유물량을

이며 고객의 차에 장착되었다가 다시 검사

만 부품은 신품 가격의 74% 수준으로 가격

확보하고 운영을 시작했으며 향후 확장을 대

후 독일 부품센터에서 다시 제조된 부품을

이 책정되며 고객은 부품을 교환할 때 신품

비해서 예비 부지도 확보했다.

공식적으로 취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메르

보다 더 저렴하면서 신품에 준하는 품질을

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 부품을 순정 르

갖춘 르만 부품을 장착할 수 있게 된다. T&B

신규 부품물류센터를 설립한 이유는

84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게차 등을 총 17대 구비했다.

85


Car news

MINI는 3세대 뉴 MINI에 디젤엔진을 장착

27.6kg•m이며, 0km/h에서 100km/h까

17.3 km/l로 1등급의 연비 효율을 달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The New

The New CLA 250 4MATIC에는 새롭

상태에서 100km/h까지 6.6초에 주파하며

한 ‘뉴 MINI 디젤’을 정식 출시하고 8월부

지 가속하는 데 9.2초가 걸린다. 최고안전

특히 뉴 MINI 쿠퍼 D 하이트림 모델에

CLA 250 4MATIC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다.

게 개발한 2.0L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 가

복합연비는 11.3km/l이며, 7단 듀얼 클러치

는 LED 헤드라이트와 전

The New CL A 250

변속기가 탑재되었다.

‘뉴 MINI 디젤’은 옵

후방 LED 안개등이 적용

4MATIC 모델은 새롭게 개

또한, AMG 라인이 기

션에 따라 일반 뉴 MINI

되어 더욱 고급스러움이

발한 차세대 가솔린 2.0 엔

본으로 적용되었다.

쿠퍼 D와 고급 사양이 추

강조됐다.

진과 가변식 사륜구동 시

터 판매에 들어간다.

가된 쿠퍼 D 하이 트림을 출시한다. 뉴 MINI 쿠퍼 D 와 뉴 MINI 쿠퍼 D 하이

복합연비 19.4 km/l의 뉴 MINI 디젤 판매

새롭게 출시된 뉴

스템 4MATIC을 탑재한 프

MINI 쿠퍼 디젤 모델은 8

리미엄 컴팩트 4-도어 쿠

월 13일 MINI 강남 전시장

페이다.

새 엔진의 The New CLA 250 4MATIC 출시

The New CLA 250 4MATIC의 출시로 The New CLA-Class 는 The New CLA 200

을 시작으로 8월 중에 전

The New CL A 250

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국 13개 전시장에서 시승

4MATIC에 적용된 전륜 구

116마력을 구현했다. 가변

가능하다. 특히 오는 8월

동 기반의 가변식 사륜구동

CLA 45 AMG 4MATIC

식 터빈구조의 차징 시스

30일 경기도 하남의 미사

시스템인 4MATIC은 전자 제

총 3개 모델 라인업을

템과 최신 커먼레일 직분

리 조정 경기장 부설 가족

어 멀티 디스크 클러치가 후

구축하며 국내 고객들

트림 모델에 장착된 3기

사 장치가 적용돼 2,000bar로 증가된 분사

제어속도는 200km/h다.

압력을 이용해 정확한 양의 연료를 공급

뉴 MINI 디젤 모델의 연비는 복합연비

하며 완전한 연소가 이뤄진다. 최대토크는

19.4 km/l, 고속연비 22.7 km/l, 도심연비

86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공원 주차장에서 진행 예정인 ‘MINI 플리마

륜 액슬와 연계되어 가변 토크를 제어하며

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211마력

켓’ 행사에 참석하면 누구나 시승할 수 있

100% 전륜 구동 방식에서 운전 상황에 따라

(5,500rpm), 최대 토크 35.7kg.m(1,200-

다. T&B

자동으로 50:50으로 토크가 배분된다.

4,000rp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CDI, The New CLA 250 4MATIC, The New

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The New CLA 250 4MATIC은 5천 3 백 2십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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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news

다 임 러 트 럭 코 리 아 ( D a i m l e r Tr u c k s

다. 고객 니즈에 따라 DD2 Cab와 L-Cab

Korea)가 Blue Efficiency 컨셉을 적용하

두 가지 캡 사이즈 중 선택할 수 있다.

여 향상된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제공

라이너 게르트너(Dr. Rainer

하는 프리미엄 대

Gaertner) 다임러

형 트랙터 'Actros

트럭 코리아㈜ 사

6x2 2641 LS Blue Efficiency Tractor' 를 국내에 출시 했다. 동급 세그먼 트에서 가장 높은 연료 효율성을 제 공하는 대형트럭 으로 기네스 북 (Guinness Book of

대형 트랙터 Actros Blue Efficiency 출시

World Records)에

볼보자동차, 2015년형 V40, V60, S60, XC60 출시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A3 세단 25 TDI’

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 m의 성

능을 보여준다. 0→100km/h 가속성능은

와 ‘아우디 A3 세단 35 TDI 다이내믹’을 11

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서 시속 100km/

8.4초이며, 연비는 역시 1등급인 16.3km/l

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2015년형 모델

h까지 도달하는데 10.7초, 연비는 1등급인

(복합연비 기준)이다.

은 1.6 TDI 엔진을 탑 재한 ‘아우디 A3 세단 25 TDI’ 와 2.0 TDI 엔 진의 ‘아우디 A3 세단 35 TDI 다이내믹’ 두

특히

아우디 A3 세단 2015년형 2종 출시

내믹’은 7인치 차세 대 MMI(Multi-media Interface) 내비게이션 을 기본 장착했다는 점

16.8km/l (복합연비 기준)을 실현했다.

이 특징이다.

‘아우디 A3 세단 25 TDI’는 아우디의

‘아우디 A3 세단 35 TDI 다이내믹’은

15년형 아우디 A3 세단의 가격은 ‘아우

장은 “최근 어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고객들이 선호

터보 직분사 디젤 1.6 TDI 엔진, 듀얼 클러

2.0 TDI 엔진과 6단 S트로닉 변속기로 최

디 A3 세단 25 TDI’ 3,650만원, ‘아우디 A3

운 비즈니스 환경

하는 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더해 상

치 방식의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만나 최

고 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성

세단 35 TDI 다이내믹’ 4,290만원 이다. T&B

과 인상되는 연료

품성을 강화한 2015년형 V40, V60, S60,

가격으로 인해 트

XC60을 7일 출시했다. 더욱 커지면서 전장이 90mm 이상 축거가

품질평가를 실시해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럭 고객에게 연료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V40 D2와 V40

소비 최소화는 필

D2 프리미엄, V60 D2, V60 D4 R-Design,

수이다. 이에 따

S60 D4, XC60 D4 등 총 6종으로, 시티 세

아울러 핫 스탬

라 우리는 국내 시

이프티(City Safety) 기본 장착과 ‘파크 어

핑 공법을 적용한 부품

장을 위해 친환경

시스트 파일럿(Park Assist Pilot)’, 후측방

을 대폭 늘려 비틀림 강

성과 경제성을 충

접근 경고 및 사각 지대 정보 시스템(BLIS),

성 등을 높였으며 이를

족 시 키 는 A c t o rs

천연 가죽 시트 등 상품성은 강화하면서도 기존 모델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80mm 이상 늘어난다고 한다.

통해 신형 쏘렌토는 외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신형 쏘렌토(프

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

V40 D2는 3,590만원(VAT포함)으로

로젝트명 UM)에 초고장력 강판과 차체 핫

틀림과 굽힘 등에 대

Efficiency Tractor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V40 D2 프리미엄

스탬핑 공법 등을 확대 적용해 동급 최고 수

한 강성이 기존 모델 대

2641 LS Blue Ef ficiency Tractor는 블

상용차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최적의 모델

모델 가격은 3,890만원(VAT포함)이다.

준의 차체 강성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비 10% 이상 강화됐

루 이피션시(Blue Efficiency) 컨셉을 적

이다. 우리는 한국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V60 D2 가격은 4,540만원(VAT포함),

신형 쏘렌토는 초고장력 강판(AHSS:

용, 최상의 친환경성과 410마력의 경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

V60 D4 R-Design 가격은 5,510만원(VAT

적 성능을 제공한다. 배기량 11,946cc,

이라고 말했다.

포함)이다.

'가장 높은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는 40톤

6x2 2641LS Blue Efficiency Tractor를 새

트럭' 공식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롭게 개발했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Blue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Actros 6x2

408hp(1,800rpm) V6 Euro 5 BlueTec 엔진

가격은 DD2 Cab 모델이 1억 4천 9백

및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2(MPS 2) 자동

만원(부가세 포함), L-Cab 모델이 1억 5천

변속기로 최대 토크204kgf•m를 발휘한

7백만원(부가세 포함)이다. T&B

88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A3 세단 35 TDI 다이

가지 트림으로 출시 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아우디

기아차는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센터 에서 가혹한 주행을 포

쏘렌토 후속 초 고장력 강판 53% 확대 적용된다.

함한 여러 테스트를 반 복적으로 시행하면서 타 시험장에서 검증 불 가능한 항목을 집중 테 스트해 신형 쏘렌토의 주행성능을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차 출시를 앞두고

설 명 했 다 .

뉘르부르크링 뿐만 아니라 국내외 곳곳에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

이와 함께 신형 쏘렌토는 강인한 차체

서 막바지 담금질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도 60kg/㎟급 이상) 비율을 53% 적용했으

와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R&H(Ride &

극대화하고 있다”며 “신형 쏘렌토는 동급

S60 D4는 4,640만원(VAT포함)이다.

며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

Handling) 성능과 내구 품질을 확보하기 위

최고 수준의 안전성, 뛰어난 주행감으로

XC60 D4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용 접착제를 기존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해 기아차 SUV 최초로 혹한 코스로 유명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

또한 크기도 현재 판매되는 쏘렌토 대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혹독한 주행시험과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B

5,720만원(VAT포함)이다. T&B

다 고

기 아 차

측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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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news

포르쉐 신세대 카이엔은 다섯 가지 버전으

더드 LED헤드라이트가 장착되었다.

써 연료 효율이 높아진다.

포르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카이엔 S의

로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5초로

새로운 3.6리터 V6바이터보 엔진은 배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5.4초),

량이나 실린더 수의 축소가 차량의 핵심적

이전 카이엔 S에 비해서 0.4초 단축됐다. 최

역량의 축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

고 속도는 259km/h로 1km/h 증가했다.

실을 증명한다. 엔진의 NEDC 기준 연료

카이엔 터보는 탁월한 민첩성, 추진력

소비량은 9.5~9.8l/100km, CO2 배출량은

과 어떤 주행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

223~220g/km로서 V8엔진보다 1리터가 적

력을 제공한다. 4.8리터 8기통 바이터보

다. 바이터보 V6엔진은 6,000rpm에서 20마

부스트는 6,000rpm에서 520마력의 출력

력 증가한 420 마력의 출력을 낸다. 최대 토

을 보여주며, 2,250~4,000rpm 사이에서

크는 1,350~4,500rpm사이에서 50Nm 증

750Nm의 토크를 낸다. 카이엔 터보가 정

가한 550Nm의 토크값을 낸다. 이전의 배기

지상태에서 100km/h로 가속하는데 필요

량 1리터당 83마력에 해당하는 출력밀도는

한 시간은 4.5초다(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117마력(약 40%증가)으로 늘어났다. 8단 팁

옵션 장착 시 4.4초). 최고 속도는 279km/

다. 연비는 3.4l/100km(79g/km CO2)다. 3

트로닉(Tiptronic) S 변속기를 기본 장착하

h다. 연비는 11.2~11.5ㅣ/100km이고 CO2

여, 카이엔 S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배출량은 261~267g/km다.

로 출시된다. 카이엔 S, 카이엔 터보, 카이

뉴 카이엔의 후면부는 번호판의 움푹

뉴 카이엔의 최적화된 섀시 튜닝은 역

리터 V6 수퍼차지 엔진(333마력/245kW)

엔 디젤, 카이엔 S 디젤, 그리고 세계 최초

한 위치, 트렁크 핸들과 라이트가 더욱 우

동적인 주행 시에도 탁월한 승차감을 주

과 전기 모터(95마력/70kW)는 시스템 종

로 공개되는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다.

아한 형태로 리드에 통합됐다. 자동식 트

며, 이전보다 더욱 극대화된 승차감과 스

합, 5,500rpm에서 416마력(306kW)에 달하

173~179 g/km다. SCR시스템 덕에 EU 6 배

렁크 리드는 기본 사양이다.

포티함은 SUV 세그먼트의 스포츠카라는

는 출력과 1,250~4,000rpm에서 590Nm의

출기준을 진작 통과했다. 1,750~2,500rpm

카이엔의 명성을 이

토크값을 보여준다. 이런 파워는 스포츠카

에서 토크 580Nm를 내며, 정지상태에서

어갈 것이다.

더욱 샤프해진 디자인의 카이엔은 전 면 바디, 윙과 보닛 의 디자인이 완전히 새로워졌다. 특히, 에어핀은 냉각 공기 를 인터쿨러로 유도

포르쉐 카이엔, 다섯 가지 버전으로 출시

하는 역할을 하며,

레벨에 버금가는 성능을 낸다. 0~100km/

100km/h로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3

카이엔 S E-하

h 가속을 5.9초에 달성하며, 최고 속도는 시

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7.2

이브리드는 프리미

속 243km다. 순수 전기 주행 시 최고 속도

초), 최고 속도는 221km/h다. 카이엔 S 디젤

엄 SUV 세그먼트 내

는 125km/h다. 트랙션 배터리는 전기 파워

의 4.2리터 V8엔진은 3,750rpm에서 385마

최초의 플러그인 하

그리드에서 충전하거나 주행 중 충전할 수

력의 출력, 2,000~2,750rpm에서 850Nm

있다.

의 토크를 보여준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시각적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뉴 카

이번 카이엔 모델에 액티브 쿨링 에어

이브리드다. 신형 모델은 전력 10.9kWh의

이엔에 장착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는 기

플랩이 최초로 적용되었다. 에어플랩은 중

리튬-이온 트랙션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본 모델과 S모델의 기본 사양으로서, 포르

앙 공기 흡입구 후면에 위치하며, 각 주행

주행 스타일과 지형에 따라 순수 전기 주행

카이엔의 디젤 버전은 스포티함과 더욱 높

5.4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쉐 특유의 호버링 4 포인트 LED 주간 주행

상황과 냉각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맞춰

으로 18~36km에 해당하는 거리를 달릴 수

은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카이엔 디젤의 3

5.3초)다. 최고 속도는 252km/h다. NEDC

등을 탑재했다. 카이엔 터보의 경우, 포르

열리거나 닫히는데, 닫힐 경우 에어로다이

있다. 전기 모터의 출력은 47마력(34kW)에

리터 V6엔진은 4,000rpm에서 262마력,

기준 연비는 8.0l/100km, CO2 배출량은

쉐 다이나믹 라이트 시스템(PDLS)의 스탠

나믹이 향상되어 공기 저항이 감소됨으로

서 95마력(70kW)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

연비는 6.6~6.8l/100km, CO2 배출량은

209g/km다. T&B

90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100km/h로 가속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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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care

? 까 ? 까 니 니 십 ? 가 가 십 까 에 니 에 행 십 은 가 은 행 에 에 에 문 에 문 때 행 때 문에 때 은 인 에 문 에 확 인 확 때 문 금 때 입 입 금 인 드 확 드 카 카 카드 입금 인 하하하세세세세요요요요!!!!!!!!!!!!!!! 인

세요 하 하세 확 인 인 세 금 하 확 금 입 입 확 서 서 에 에 기 입 기 말 서 단 말 단 는 기 는 시 는 시 하 시 하 말 용 용 하 사 용 는 사 금 시는 금 시 지 하시 지 용하 용 사용 지 사 금사 금 금 지금 지

OK!

스마트한 자동차 에어컨 관리법 낮 최고 기온이 예년보다 5도 가량을 웃도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신용카드 입금관리, 이제 카드단말기 하나면

에어컨 사용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의 도움을 받아 쾌적한 여름을 위한 효율적인 자동차 에어컨 관리 방법을 알아봤다 글. 이재모기자 boosterkorea@naver.com

'킁킁' 악취와의 전쟁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에어컨을 오랜만

연료비 줄이는 작동법 곰팡이 발생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

전기 장치인 에어컨은 연료 소모가 많기

에 켰을 때 불쾌한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

특히, 여름철에는 에어컨에 곰팡이와

때문에 유류비 역시 신경쓰일 수 밖에 없

다. 이는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발생했

세균 등이 번식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에

다. 고유가 시대, 올바른 에어컨 작동법을

기 때문이다. 에어컨 내 증발기 주변은 습

어컨필터를 교환해 줘야 한다. 6개월 혹은

알아두면 이를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

도가 높아 곰팡이가 서식하기 쉽다. 따라

1만5000km 주행 후 에어컨필터를 주기적

다. 자동차의 시동과 동시에 에어컨을 틀

서,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전 전

으로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기보다는, 창문을 연 채 얼마간 운행해 차

용 제품을 사용해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해 야 악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자동차의 시동을 끄기 직전까지 에어

량 내부의 더운 공기를 내보낸 후 에어컨

컨을 작동하는 것 역시 악취의 원인이 될

을 가동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이다. 특히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 물질과 악

수 있다. 에어컨 증발기 주변에 맺혀 있는

시동과 동시에 에어컨을 트는 것은 압축

취를 막기 위해 공조기를 내부순환으로 설

수분이 먼지와 엉켜 곰팡이를 유발할 수

기, 시동모터, 배터리 등에 무리를 줄 수 있

정해 사용하는 경우, 차량 내부의 공기만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적지에 도착하기

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

반복적으로 순환되어 악취가 더 심해질 수

전 시간을 두고 에어컨을 끈 후, 외부 순환

에어컨의 가동은 엔진의 동력을 일부

있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외부순환 모드를

모드로 전환해 2~3분 가량 주행하며 에어

사용하기 때문에, 고속 주행 상태에서 에

활용하면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어

컨 내부를 말려주는 것이 좋다.

어컨을 켜면 연료 소모가 가중된다. 따라 서 에어컨 작동은 가급적 차량이 정지해 있을 때 하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오르

KIS-1401

•IC카드 결제(EMV Level 1,2 인증) •POS, 돈통 연동기능 지원 •Safe MSR(암호화) 처리로 안전한 거래지원 •이더넷 연결 기본 탑재 •AUTO CUT •Size(mm) : 139(W) x 200(L) x 110(H)

소음 심하면 베어링 손상 가능성

높아져 연료 소모 속도도 빠르고, 냉방 효

에어컨 바람이 약하거나 나오지 않는다면

에어컨 소음이 크다면 에어컨 내부 베어링

율도 떨어지게 된다. 오르막길을 오를 때

통풍구를 먼저 청소해주자. 세차장의 고압

이 느슨해졌거나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는 잠시 에어컨을 끄는 것도 방법이다. 또

세척기를 이용해 통풍구에 쌓인 먼지를 청

가까운 정비업체를 방문해 베어링 및 벨트

에어컨을 가동할 때 초기에 4~5단으로 강

소하면 된다. 그래도 바람이 약하다면 엔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해줘야 한다.

하게 작동시키고, 점차 1~2단으로 낮추면

진룸 내의 팬 모터 고장을 의심해 봐야 한

에어컨 벨트의 경우 2만km마다 점검하고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다. 또한, 에어컨에서 미지근한 바람이 나

2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카드조회기와 인터넷을 통한 매출/입금/미입금 내역 조회 •카드조회기 : '입금확인' 버튼 선택

KIS-1020

•IC카드 결제(EMV Level 1,2 인증) •이더넷 기능 탑재 •소형으로 공간 활용에 용이 •다양한 매출집계(일반/기간/카드사) •Size(mm) : 132(W) x 200(L) x 77(H)

의 김민 상무는 "여름이 예년보다 빨리 시

트가 늘어져서일 가능성이 있다. 팬 모터

작되어 준비 없이 에어컨을 가동하는 경우

의 퓨즈, 배선의 이상 여부와 에어컨의 냉

가 많다"며 "내부의 곰팡이를 제거하고 필

매 및 벨트의 상태는 가까운 정비 업체를

요 시 캐빈 필터를 교체하는 등 에어컨을

방문해 점검하는 것이 좋다.

미리 점검해야 여름철 쾌적한 운전을 즐길

POS

•신속하고 체계적인 A/S •1년 365일 콜센터 운영 및 자체 콜 프로그램으로 고객 이력관리 •타 업체와 차별되는 전문화된 원격 고객지원팀 운영

구비서류 사업자등록증 사본, 신분증(앞뒤) 사본, 영업신고증 사본, 통장 사본, 도장

신속한 A/S 365일 무료 서비스

수 있다"고 말했다. T&B

92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A/S

A/S를 최우선으로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생각하는 기업!!! 기업!!! A/S를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오는 것은 냉매가 부족하거나, 에어컨 벨

•짧은 시간 내에 매출과 입금내역 확인으로 시간 절감 •신용카드 미입금 내역을 정확하게 확인하여 100% 입금 •체계적인 당일/일별/카드사별 입금 관리 효과 •가맹점의 매장 운영 효율성 향상

기본서비스

막길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면 엔진 부하가 바람만 나오고 냉방이 안될 때

기대효과

☎1670-1370

본부장

조 병 옥 : 010-5282-459793


2014 파리모터쇼 2014년 10월4일 ~ 19일 세계 5대 모터쇼(프랑크푸르트모터쇼, 제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재규어,

Mercedes-Benz, GM, Ford, Renault,

네바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도쿄모터

피아트, 볼보, 아우디, 마쓰다에 이르기까

PSG, Toyota 및 우리나라의 현대, 기아 등

쇼) 중에서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

지 다양한 양산 브랜드의 신차가 전시 준

세계 유수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이 대거

며, 자동차 및 부품 신기술 전시에 역점을

비를 마친 상태라고 한다. 또한, 메르세데

참가하여 미래형 친환경자동차(하이브리

두고 있는 파리모터쇼가 2014.10.4(토)∼

스-벤츠 B클래스, 포드 C-맥스, 아우디 A1

드차,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새

10.19(일) 기간 동안 파리 포르테 베르사유

의 페이스리프트도 예정되어 있다.

로운 컨셉트카, 신형 모델 및 첨단 부품기

전시회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파리 모터쇼에는 VW, BMW,

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T&B

2014 세마쇼 2014년 11월 4일 ~ 7일, SEMA international auto salon 세마국제모터쇼는 매년 11월 미국 라스베이

직이 커져 자동차회사, 유통업체, 도소매업

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튜

자, 하청업체, 홍보회사 등까지 참여하면서

닝카 박람회이다. 1963년부터 열리고 있으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며 대회 명칭인 세마(SEMA)는 ‘Specialty

매년 100여개 국가에서 온 10만여 명

Equipment Market Association’의 머리글

의 자동차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전시장을

자에서 딴 것이다. 1963년 소규모 제조업자

찾는다. 2000개 이상의 참가업체에서 하

들이 중심이 되어 모임을 만들면서 제1회

루에 수십 개의 이벤트 및 세미나, 시연회

대회를 개최했는데, 처음에는 모임 참가자

를 실시한다. 세마쇼는 컨벤션센터보다 밖

들의 업종 특성에 따라 대회 명칭을 ‘Speed

에서 진행되는 라이브쇼가 다채롭다는 평

Equipment Manufacturers Association’의

가를 받는다. 행사장 밖에는 거의 1000대

머리글자에서 취하였다. 초기 주최 측은 모

의 프로젝트카가 전시된다. 전시회는 차종

터스포츠의 부품 기준을 일원화하고, 실용

과 부품 종류에 따라 12개 섹션으로 나뉘어

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으나, 갈수록 조

행사가 진행된다. T&B

94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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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item

합리적인 비용으로 높은 광고 효과를

월간 부스터&탑라이더 광고 월간 ‘부스터&탑라이더’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튜닝&튠업 정보와 다양한 자동차 관련 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 모빌리티 ‘나인봇 픽스 에디션’출시

리듬에 맞추어 움직이는 음악분수 스피커

라미야코리아 새로운 전자 담배

3천여 고정 독자를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매체인 탑라이더를 통해서 매일 업데이트 되는 기사가 네이버에 제공

휴먼웍스는 도심형 전동 스쿠터 ‘나인봇’을

(주)에이플럼에서 제품 디자인한 음악분수

‘RAMIYA-R2'출시

되고 있어 즉각적인 광고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더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피커

라미야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RAMIYA

음악의 리듬에 맞추어 다양하게 변화

-R2’는 디자인면에서도 우수한 제품이

구독·광고담당

하는 분수스피커의 생동감 넘치는 물줄기

다. 잦은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활 스

070-7773-4181 한재이 편집장

나인봇은 세그웨이와 스믈링, 솔로휠

감상과 더블어 10개의 컬러LED로 주변 분

크래치와 코팅이 마모되는 현상을 최소화

과 같은 서서 타는 바이크형 이동수단이

위기를 압도하는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음

시키는 재질을 사용해 늘 새제품을 사용

주요 배포처

다. 나인봇 픽스 에디션은 ‘나인봇’에 목걸

악과 빛이 함께 어우러진 환상적인 조화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RAMIYA-R2

페라리

포르쉐

서흥전장㈜

유한킴벌리

유성이엔지

이형 카드지갑 스마트폰 케이스 ‘픽스 스

경험할 수 있습니다.

와 세트로 구성된 블라스트 카토마이저는

폭스바겐

르노삼성자동차정비

현대성우오토모티브

(주)파워렉스코리아

홍성브레이크

아우디

티스테이션

(주)카모스

하나로테크

삼양카센터

푸조, 시트로엥

타이어뱅크

성실테크

상신브레이크

(주)지아이티디에스

카맨아이㈜

형제테크

HK테크놀러지

스마트기기를 패키지로 구성한 ‘나인봇 픽 스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트 빌폴드’와 프리미엄 노트북 백팩 ‘픽

RAMIYA-R2 배터리와 동일한 블랙과 실버

스 플래티넘 백팩’, 그리고 ‘픽스 블루투스

컬러로 출시돼 통일감을 살렸다. 기능적인

교보, 영풍, yes24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이어폰’을 함께 증정해 스마트 라이프를

부분도 기존 제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됐

한국닛산

닛산, 인피니티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 라미야의 최대 장점인 LCD 모니터가

인피니티

벤츠

전국 소재 1급 자동차공업사

서광오토모텍

한독터보

(주)천일공구사

나인봇은 중심과 평형을 잡아주는 자

탑재돼 배터리 잔량 표시 및 충전 시기 등

캐딜락

피아트

HK저축은행

(주)임팩트

㈜헌터코리아

신흥세진㈜

이로 센서가 삽입돼 자가 평형을 이룰 수

을 알수 있으며, 흡입 횟수 체크 기능이 있

현대차그룹

쌍용차

㈜디젤서비스코리아

(주)수도CAC

헤스본

ME상사

있는 것이 특징이며, 운전자의 신체 움직

어 수시로 흡입하는 양을 확인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

포드

(주)이티케이

엘디오

(주)전우에이피에스

VNP인터비즈

임을 감지하여 전진과 후진, 정지 명령을

잠금 모드 기능도 눈에 띈다. 배터리를 사

벤틀리

재규어랜드로버

대경정밀

㈜씨앤드케이

(주)세프

송둘라모터스

자유롭게 내릴 수 있다. 또한 핸들바 조정

용하지 않을 때나 이동 시에 배터리 버튼

마세라티

한국GM

(주)썬오토

삼문상사

E-모든

아이엑스

으로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해 좁

부를 5번 연속으로 누르면 잠금 모드로 전

볼보

볼보

대일터보

재이손산업㈜

카후엔지니어링

세아오토메이션

은 공간에서도 이동이 수월하다. 스마트폰

환돼 배터리 소모를 줄여준다.

금호타이어

혼다

(주)카툴스

(주)대남테크

㈜삼홍엔지니어링

㈜탑클래스

에 전용 앱을 설치하면 속도제한과 배터리

네이버

크라이슬러코리아

㈜한국로보트보쉬

유니테크

㈜CP툴스코리아

주일환경기술

잔량을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으며 ‘나인

다음

한국도요타

케이앤엘코리아

쿨인드림

(주)하이테크디젤

쿨인드림

봇’을 원격으로도 조종할 수 있다.

BMW

포드

삼정터보

록산기전㈜

퍼스트

㈜디젤서비스코리아

96 TOPRIDER & BOOSTER / Sept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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