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福
Vol. 94
함께 만드는 세상 더위드매거진
HANSIK STORY
PLACE TO GO
RECIPE
RICE CAKE SOUP [TTEOK GUK]
HOTEL DE GLACE IN QUEBEC
BEEF & TOFU FOR WEEKDAYS
떡국
퀘백 아이스호텔
소고기와 두부요리
January 2020 ISSN 2369-0437
9
772369
043004
94
어디까지 먹어봤니? Hot Chicken Flavor Ramen Series Continue!
·발행일
2020년 1월 1일 (통권 제 94호)
·발행인
민병훈
·편집장
김문재
·디자인/사진촬영
황혜진
·편집
강지헌, 민승은, 이기수, 이희훈,
권민주, 박여은, 이성한, 정지숙,
김종운, 안치준, 이택근, 한재광, 홍성준
GNK홀딩스 8500 Keele St. Vaughan, ON CANADA L4K 2A6 ·기사제보 newsletter@koreafood.ca ·페이스북 www.facebook.com/thewith ·발행처
ID : Galleria Supermarke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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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06
EN Article in English
한식이야기
떡국 TTEOK GUK
The WITH Vol. 94 - January 2020
H A P P Y N R e w Y e A
01 Vol. 94
함께 만드는 세상 더위드매거진
HANSIK STORY
PLACE TO GO
RECIPE
RICE CAKE SOUP [TTEOK GUK]
HOTEL DE GLACE IN QUEBEC
BEEF & TOFU FOR WEEKDAYS
떡국
퀘백 아이스호텔
소고기와 두부요리
전통주 한식과 만나다
12
오늘 뭐 먹지?
14
홈메이드 사찰음식
16
Special Food
18
Food & Health
제주 오메기술
소고기와 두부 요리
열량은 낮추고 영양은 올리고
도토리 묵
January 2020 ISSN 2369-0437
9
10
772369
94
043004
COVER ILLUSTRATION : JIN HWANG
눈에 좋은 음식과 운동
EN
20
지숙 씨의 달콤한 인생
22
Eat, Travel, Love
24
Editor's Picks
26
웰니스 관광지
30
Place to Go
32
Travel Bucket List
36 38
14
흑당 버블티
벤쿠버 편
겨울나기 컬렉션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40
퀘백 아이스호텔
평생 건강관리의 동반자
42
Inbody 건강만세
44
야구공작소
46
Hong's People
48
좌충우돌 육아일기
모로코 사하라 사막 교육
Health
새해 운동 계획 세우기
나는 다시 태어나도 약팀을 응원하겠다
미술사 이야기 Peer Education
아침을 여는 남자 김인성
잘못 핀 꽃, 동백 한 송이 육아는 템빨이다
EN
50
Monthly Festival
EN
52
The WITH NEWS
55
What's NEW?
22
THINGS TO DO
더위드 뉴스
신상품
30 42
The WITH MAGAZINE
5
Food
자료제공 ┃ (재)한식진흥원
6
January I 2020
Hansik refers to traditional Korean food, centered around rice, served alongside a bowl of soup and a variety of side dishes.
한식이야기 Hansik Story
새해 첫날 복을 기원하는 경건함
THE GOOD LUCK SOUP ON NEW YEAR'S DAY
떡국
TTEOK GUK
설날 떡국을 먹는 것은 흰 가래떡에 한 해를 시작하는 시간의 경
Tteok-guk, a soup with sliced rice cakes in a clear beef
건함이 담겨있다는 생각에서였다. 맑은장국에 가래떡을 얇게 썰
broth, is the traditional dish of Seolnal (Lunar New Year's
[SLICED RICE CAKE SOUP]
어넣고 끓인 떡국은 대표적인 설날 음식이다. 우리는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는 뜻으로 '떡국 한 그릇 더 먹었다고 말한다. 떡국 은 쇠고기 양지머리를 고아서 만든 육수나 사골 육수로 끓인다.
Day). Korean people commonly use the expression 'I ate a bowl of Tteok-guk' to mean he or she has grown one year older. This soup is cooked in a broth made by simmering beef brisket or bones.
부자되기를 소망하며 먹는 떡국
HOPING FOR GREAT FORTUNE
설날에 흰 떡을 끓여 먹는 것은 고대의 태양 숭배 신앙에서 유
The custom of eating white rice cakes on New Year's Day
래한 것이라고 한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originated from the ancient practice of worshiping the
흰색 떡을 사용한 것이고, 떡국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둥근 태
sun. The white colour of the rice symbolizes the bright
양을 의미한다. 가래떡의 모양에도 각별한 의미가 있다. 시루에
first day of a year, while the round form of the rice cake
찌는 떡을 길게 늘여 가래로 뽑는 것은 재산이 쭉쭉 늘어나라는
represents the orb of the sun. The long shape of Gar-
축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가래떡을 둥글게 써는 이유 역시 둥
aetteck (cylindrical rice cake) also holds a special mean-
근 모양이 엽전(예전에 사용하던 놋쇠로 만든 돈으로 둥글고 납
ing: the long coils of the steamed tteok embodies the
작하며 가운데 네모진 구멍이 있다)의 모양과 같기 때문이다.
hope that one's wealth will grow in thw same fashion, while the round profile of the sliced rice cakes symbolizes
개성의 조랭이 떡국
a round coin.
특이하게 개성지방에서는 조롱박 모양의 조랭이떡국을 끓여 먹
In the Gaeseong area, a northern region of Korea, there is
는 풍습이 전해져 온다. 조랭이떡은 가래떡을 가늘게 늘여서 써
a custom of eating Joraengi-tteok-guk. Joraeng-tteok is
는데 가운데를 대나무 칼로 살짝 굴려 마치 동그란 구슬을 붙여
a three-centimeter-long white rice cake. With its pinched
놓은 것 같은 모양이다. 떡이 새하얀 것이 눈사람처럼 보이기
middle it looks like a gourd, but it is said that its shape
도 한다. 일반 떡국에 비해 떡이 퍼지지도 않고 훨씬 쫀득하다.
was inspired by a silkworm. since silkworms traditionally
조랭이떡국에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일설에는 누에가 '길'함
symbolized good luck, it appears to reflect the wish for
을 뜻하므로 한 해 운수가 길하기를 기원하며 누에고치 모양 으로 빚었다고 한다. 또한 아이들이 설빔에 조롱박을 달고 다 니면 액막이를 한다는 속설에 따라 액막이의 뜻으로 '조롱떡 국'을 끓여 먹었다는 것이다. 일설에는 대나무 칼로 떡을 누르 는 것이 조선 태조 이성계의 목을 조르는 것을 상징한다고 한 다. 개성(송도)을 수도로 했던 고려가 멸망하자 그 원한을 조 랭이떡을 만들면서 풀려고 한데서 기원한 것이라는 얘기다.
good luck all year round.
TTEOK-MANDUTGUK OF THE COLDER REGIONS There is another popular New Year's Day soup: Tteok-Mandutguk (sliced rice cake soup with dumplings). Tteok-mandutguk is made by adding Mandu (dumplings) to the soup. Northerners make Mandu the size of a baseball and add it to the rice cake soup. Mandu is not eaten very much in the warm southern regions. This could be because the ingredients, such as tofu or mung bean sprouts, can spoil easily. But it's more because Mandu tastes so much better in cold weather. Mandu is a delight to eat, but also fun to make. In Korea, it was a long held custom for family members to make Mandu together to celebrate the New Year. As the old saying goes, 'The best part of Songpyeon (half-moon rice cake) is the skin, and the best part of Mandu is the filling.' The Secret to tasty Mandu is a gen-
가래떡
erous amount of filling.
The WITH MAGAZINE
7
Food & Beverage Korea
약주청주, 13%
8
January I 2020
SWEETNESS
Dry
□□□■□ Sweet
TANNIN
Low
■□□□□ High
BODY
Light
□□■□□ Lean
ACIDITY
Low
■□□□□ High
COMPLEXITY
Low
□ □ ■ Complex
전통주 한식과 만나다
자료제공 ┃ 한식진흥원
제주
◆
오메기술
오메기술은 탐라국이 건국되기 이전부터 당에서 무리를 지어 신에 게 제사를 드리고 음주가무를 위해 제조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는 화산회토로 이루어진 토양이기 때문에 기층문화는 좁쌀문화이 다. 밭벼가 재배되기는 하였으나 워낙 소출이 적어 제례용 밥이나 떡으로 만들었고, 대신 곡물이 많이 소비되는 술은 차조로 빚었다. 차조를 가루로 내어 동그랗게 만들어 끓는 물에 삶은 떡을 오메 기떡이라 하는데 술을 빚는데 사용한다 하여 술떡이라고도 한다. 술은 대체로 지명, 재료, 향기, 술맛 또는 빚는 시기 등에 따라 이 름이 붙여지는데 오메기술은 특이하게도 오메기떡이라는 술 재료 의 처리방법에 따라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오메기술은 고려시대 를 비롯하여 조선시대의 여러 문헌에서 찾아보기 어렵고, 다른 지 방에서 만들어진 술 중에 같은 이름의 술이나 제조법을 찾을 수 없 는 독특한 술이다. 이는 제주도가 사면이 바다인 섬 지방이라는 지 형적 특성에 의해 독자적인 특색을 띈 결과라 여겨진다.
오메기술은 차조와 제주 천연 지하 암반수에 한라산에서 자생하 는 조릿대를 첨가해 만든 술로 쌉쌀하면서도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다.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져 인공적인 맛이 없고 제주도의 '앉은 뱅이 술'이라고 불릴 정도로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향이 입과 코를 모두 자극한다. 우리 전통주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약한 산미는 기름지지만 감칠맛 을 가지고 있는 돼지고기로 만든 음식과 잘 어울린다. 제주도 향토 음식인 몸국과 돔베고기는 오메기술이 가진 약한 산미와 달콤한 맛에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The WITH MAGAZINE
9
Food & Beverage Korea
몸국 [Mom Guk]
Seaweed Soup
제주에서는 해초인 모자반을 ' · '이라 불렀는데, ' · '을 넣고 끓인 국을 ' · 국'이라 한다. 제주에서는 혼례나 상례 등 집안행사 때 주로 돼지를 잡았는데, 어패류 이외의 동물 성 지방과 단백질을 섭취하기 힘들었던 제주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모두 나눠먹을 수 있도록 몸국을 만들어 먹곤 했다고 한다. 돼지고기와 내장, 순대까지 넣어 삶아 낸 국물에 모자반과 김치를 넣고 끓이면 느끼함 이 줄어 들고 독특한 맛이 우러나는데, 돼지고기 국물의 느끼함 대신 구수하고 새콤 하게 씹히는 김치와 해초 맛이 어우러져 특유의 배지근한(걸쭉하고 진한) 맛을 낸다. 오메기술은 낮은 알코올 도수, 탄닌 그리고 약한 산도를 지니고 있다. 약한 산미는 식 욕을 돋우고 돼지고기 탕국의 기름진 맛의 정도를 약화시키는 좋은 조화를 이룬다.
10 January I 2020
전통주 한식과 만나다
돔베고기는 갓 삶은 흑 돼지고기 수육을 나무 도마에 얹어 덩어리째 썰어 먹는 제주의 현지 음식이다. 여기서 '돔베'는 '도마'의 제주 방언으로 돼지고기 수육을 돔베고기라고 부른다. 제주산 흑돼지고기에 마늘을 듬뿍 넣어 푹 삶은 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채로 돔베 위에 올려 놓는다. 그리고 두툼한 두께와 크기로 썰어먹는 돔베고기는 새우젓보다는 멜젓(멸치의 제주 사투리로 멸치로 만든 젓갈)이나 자리젓에 먹으면 흑돼지 특유의
돔베고기 [DomBae GoGi]
Boileded Pork
향과 함께 어우러져 그 맛이 배가 된다. 오메기술은 단맛이 강하고 복합미가 강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짭조롬한 젓갈을 찍어 제주 돔베고기와 함께 마시게 되면 입안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맛의 조화를 경험하게 된다.
매운 메밀국수 만두전골
The WITH MAGAZINE 11
Recipe
셰프 리의 일주일 간단 레시피
소고기와 두부 요리
글 ┃ 이기수
Shopping List 사태) 소고기 600g (양지 or 두부 2 모 * 기본양념이
가지 1 개 떨어졌다면 살 것! 전분, 청주 무1개 추 대파, 양파, 고
"오늘은 또 뭐 먹지?" 매일 매일 돌아오는 끼니, 반찬 걱정! 셰프 리가 해결해 드립니다. 매일 장 볼 시간이 없으신가요? 이것저것 잔 뜩 사놓고 상해서 버리셨다고요? 집에 있는 기본 양념과 주말에 장 본 몇 가지 메인 재료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알뜰하게 다양 하고 맛있는 저녁을 차려보세요. 요리에 자신없는 사람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 레시피로 일주일의 저녁 메뉴 고민 끝~. 일단 재료를 카트에 담아보세요! *기본 양념: 간장,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참기름, 식용유, 설탕, 올리고당, 청주, 액젓, 식초, 다진 마늘, 소금, 후추, 참깨, 전분 등
월 소고기 무국
׀무 1/3 ׀소고기 100g ׀대파 1/2 뿌리
양념 재료 ׀ ׀ ׀ ׀ ׀
화 소고기 장조림
레시피
주재료
다진 마늘 1 큰술 국간장 2큰술 참기름 1 큰술 소금 약간 설탕 1/2 큰술
❶ 무는 살짝 얇게 어슷하게 썬다. ❷ 소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한 후,
먹기 좋게 썬다. ❸ 참기름 한 큰술을 넣고 소고기를 센불에
볶다가 무도 함께 넣고 볶는다. ❹ 3에 5배의 물을 넣고 거품을 걷어내며 끓인다. ❺ 국간장 2큰술과 다진 마늘 1 큰술을 넣는다. ❻ 소금으로 간하고 설탕을 1/2 큰술을 넣어준다.
레시피
주재료 ׀소고기 400g ׀계란 4개 ׀마늘, 고추, 대파
양념 재료 ׀진간장 1 컵 ׀설탕 1/4 컵 ׀생강 조금
❶ 소고기는 기름기와 힘줄을 없애고
큼직하게 토막낸다.
❷ 계란은 삶아 껍질을 벗긴다. ❸ 냄비에 소고기와 통마늘, 저민 생강을
넣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끓이다가 불을 줄여 익힌다. ❹ 국물이 1/3로 졸면 진간장과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서 계속 졸이다가 간장이 반으로 줄면 준비한 계란,대파, 고추를 넣는다. ❺ 계란은 주걱으로 굴려가며 간이 고루 배게 한다.
12 January I 2020
오늘 뭐 먹지?
수
소고기 마파두부
׀두부 1모 ׀소고기 100g ׀고추있으면 취향대로 ׀대파 반 뿌리
양념 재료 ׀ ׀ ׀ ׀ ׀ ׀
목
다진 마늘 1/2 큰술 간장 1/4 컵 된장 1 큰술 고추장 1/2 큰술 고춧가루 3 큰술 전분물
❶ 두부 1모를 주사위 모양으로 썰고 소고기는 청주1/2술, 간장1/3술, 후추로 밑간 한다. ❷ 파는 필수, 냉장고에 있는 야채(당근,
양파, 고추 등)를 잘게 썰어 준비한다. ❸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야채를
가지 소고기 볶음
׀가지 1개 ׀소고기 100g ׀고추 두개 ׀대파 반 뿌리
׀ ׀ ׀ ׀ ׀ ׀
다진 마늘 1/2 큰술 간장 1 큰술 청주 1 큰술 소금 1/2 큰술 설탕 1/2 큰술 깨소금, 참기름 적당량
넣고 끓인다. ❺ 4에 두부와 다진 파를 넣고 끓인 후
전분물을 부어 농도를 맞춘다. ❻ 마지막에 참기름 살짝 두르면 완성!
레시피 ❶ 가지, 대파, 고추는 손질하여 어슷하게 썬다. ❷ 소고기는 얇게 저며 썬 후, 청주와 후춧가루로
׀두부 1모 ׀스팸-있으면 ׀신김치 1/4 포기, 대파
׀ ׀ ׀ ׀ ׀ ׀ ׀
BONUS MENU 무생채 월요일에 만들어서 밑반찬으로 곁들여 드세요!
볶는다.
❹ 소고기가 알맞게 익으면 기름을 넉넉하게
더 두른 후, 가지 고추 대파를 넣고 양념으로 간하여 볶는다.
❺ 깨소금과 참기름 살짝 뿌려 완성!
레시피 ❶ 식용유를 두르고 김치, 대파, 양파,
스팸(있으면 취향껏)를 달달 볶는다.
❷ 1에 다진마늘, 고춧가루, 간장을 1 큰술씩,
양념 재료
다진 마늘 1 큰술 간장 1 큰술 참기름 1 큰술 고춧가루 1 큰술 설탕 1.5 큰술 올리고당 조금 식용유
❸ 물을 끓여 5분 정도 두부를 데친다.
׀무 2/3, 대파 조금
양념 재료 고춧가루 1 큰술 멸치액젓 3 큰술 식초 1 큰술 다진마늘 1 큰술 설탕 1 큰술
설탕 1.5 큰술과 올리고당을 넣어 볶는다.
❹ 마무리로 볶은 김치에 참기름과 참깨,
후추를 뿌리고 두부는 두툼하게 썰어서 김치와 함께 담는다.
레시피
주재료
׀ ׀ ׀ ׀ ׀
밑간 한다.
❸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고기를
주재료
두부김치
볶다가 밑간한 소고기를 넣고 볶는다.
❹ 3에 양념을 넣고 살짝 볶다가 물 2컵을
주재료
양념 재료
금
레시피
주재료
❶ 무를 얇게 채썰어 고춧가루 3 큰술을
넣고 버무린다.
❷ 대파와 양념을 모두 넣어 조물조물
버무린다.
The WITH MAGAZINE 13
Homemade Temple food
홈메이드 사찰음식
출처 ┃ 브라보 마이 라이프 매거진 마늘·파·부추·달래·흥거 등 오신채를 넣지 않고 만든 요리를 '사찰음식'이라 한다. 자칫 맛이 덜하거나 심심할 것이 라 오해하지만, 다양한 레시피와 플레이팅을 접목하면 얼마든지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특별한 메뉴에 건강 밸런스까 지 생각한 제철 사찰음식 한 상을 소개한다. 유익한 토종균을 섭취할 수 있는 청국장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에 탁월한 단호박을 매치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저칼로리인 송화버섯 장아찌를 더하면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소화가 잘되는 한 끼를 즐길 수 있 다. 후식으로 말린 과일을 곁들여 비타민을 보충한다. 싸리나무차는 고혈압과 동맥경화 완화에 도움이 된다. 열이 나거 나 맥이 약할 때 음을 보충하는 '보음식품'으로 대표적인 것이 호박, 토란, 버섯 등이다. 이들 식재료를 활용한 이번 한 상차림은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여름, 지친 생체 리듬을 회복하고 기력을 더해줄 것이다. 염분과 열량은 줄이고, 영양과 맛을 올린 사찰식단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가을을 맞이해보자.
싸리나무차 구황식물로 콩과에 속하는 싸리나무는 잎, 줄기, 씨앗 모두 식용으로 널리 쓰인다. 고혈압, 동맥경화 완화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 싸리나무 잎(100g), 감초(2개), 다시마, 연근, 당근을 넣고 끓인다.
말린과일·김튀각 오렌지, 레몬, 파인애플 등 얇게 썬 과일을 건조시킨다. 과일의 수 분감이 날아가며 과일 본연의 영양 성분이 농축돼 적은 양으로 도 풍부한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여기에 바삭한 식감을 더해줄 김부각을 함께 낸다. 찹쌀가루(5g), 물(15g), 소금(0.5g)을 골고루 섞어 묽은 찹쌀풀을 만든다. 김밥용 김에 찹쌀풀을 반만 발라 반 을 접고, 다시 반만 발라 접은 뒤 윗면에 찹쌀풀을 발라 통깨를 뿌려 말린다. 식용유(2컵)를 넣고 170℃로 달군 팬에 풀칠한 김을 바삭하게 튀겨낸다.
14 January I 2020
홈메이드 사찰음식
Kabocha Paste with Vegetable
Gondre Herb Rice
Fermented Soybeans (Cheonggukjang)
단호박 청국장 곤드레덮밥 곤드레 100g을 끓는 물에 10분간 연하게 삶아 물기를 꼭 짠다. 한입 크기로 쫑쫑 썰어 낸 곤드레에 진간장(2큰술) 과 들기름(3큰술)을 넣어 밑간한다. 씻은 쌀(500g)에 준비한 곤드레와 물(쌀 부피의 1.2배)을 넣어 밥을 짓는다. 단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통째로 15분간 찐다. 찐 단호박에 파프리카(1/4개), 브로콜리(1/4)를 넣고 속 재료가 익을 때까지 끓이다 녹말물을 풀어 걸쭉하게 만든다. 소금이나 간장 대신 청국장으로 간을 하고 들기름을 넣어 고소함 을 더한다. 완성된 곤드레밥과 단호박청국장을 카레라이스처럼 플레이팅한다. 기호에 따라 청국장을 더해도 좋다.
로즈메리 송화버섯 장아찌 송화버섯(500g)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뺀다. 다시마(1장), 멸치(50g)를 넣어 끓인 육수(50g)에 집간장 (185g), 진간장(840g), 사이다(470g), 로즈마리(5g)를 넣고 팔팔 끓이다 준비된 송화버섯을 넣는다. 식성에 따라 청 양고추를 더한다. 산해진미인 '솔잎 송로버섯 장아찌'에서 착안한 요리로 솔잎 대신 로즈메리를, 송로버섯(트러플) 대신 송화버섯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The WITH MAGAZINE 15
Seafood Food Event
서
리아에 러 갤 늘 ㅇ오
을
리묵 토 도 품 화식
평
요!
만나보세
글┃안치준
참나무가 많은 한국의 산간 지방에는 도토리가 풍부하다. 예로부터 조상들은 도토리로 묵을 만들어 먹었다. 도토리 묵은 정성이 듬뿍 들어가는 음식으로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다. 생 도토리로 묵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껍질을 깐 도토리를 4-5일 정도 물에 담그고 연한 갈색이 될 때까지 여러 번 물을 갈아주어 떫고 쓴맛을 없앤 후, 물과 함께 믹서기로 갈고 베 보자기로 짜서 앙금을 가라앉힌다. 윗물을 살짝 걷어내고 남은 도토리 전분에 물을 붓고 죽을 쑤듯 계속 저어가며 묵을 쑨다. 그러나 지금은 쉽게 갤러리아 슈퍼마켓에서 정성껏 만들어진 도토리 묵을 바로 만날 수 있다.바로 평화 식품 도토리 묵인데 2분동안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끓는 물에 데쳐 먹으면 더욱 쫄깃하고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100g당 40 kcal에 불과하고 단백질 3%, 포도당 40%, 지방 5.5%, 탄닌 10-20%를 공급하는 건강식품 도토리 묵을 간편하게 즐겨보자.
16 January I 2020
강원도 도토리묵 특산물전
도토리 묵의 효능 도토리 묵은 소화를 돕고, 혈관을 강화시키며,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위장에 스트레스를 줄여주어 설사에 효과적이다. 도토리는 성질이 따뜻해서 소화기가 약하고 냉한 체질인 소음인에게 잘 맞는 음식이다. 도토리는 당뇨병, 암, 성인병, 피로와 숙취를 비롯한 많은 다른 질환에도 효능이 있다. 게다가 도토리 속에 함유된 아콘산은 몸에 쌓인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도토리 1g으로 중금속 폐수 3.5톤을 정화시킬 수 있다. 특히 도토리 묵은 지방이 거의 없고 배부름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되며,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유해물질을 흡수하여 배출시키고 늘어지고 지친 피부에 탄력을 주고 조여주는 역할을 한다. W
도토리 묵 무침 레시피 도토리 묵 무침은 칼로리가 낮고 야채와 함께 먹으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요리로 각광 받고 있다.
재료 준비
레시피
1
도토리 묵 한 팩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가로 3센치, 세로 4센치, 1센치)
1
썰어둔 도토리 묵에 야채를 넣고 그 위에 양념을 뿌린다.
2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고 당근과 함께 어슷 썰기 한다.
2
위생장갑을 끼고 버무린 후, 참깨를 뿌려 낸다.
3
씨를 뺀 청고추와 홍고추를 당근과 오이보다 작게 어슷 썰기 한다.
4
5
쑥갓은 물에 잘 흔들어 씻어 5센치 정도로 크게 썬다.
양념은 참깨를 제외하고 모두 섞어 준비한다.
Tips 1
2
냉장 보관한 도토리 묵은 2분간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끓는 물에 데쳐먹으면 더 쫄깃하다. 취향에 따라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첨가해도 좋다.
재료 | 도토리 묵 300g (1 팩) | 오이 70g (1 개) | 당근 30g | 30g 쑥갓 30g | 청고추 15g (1개) | 적고추 10g (1개)
양념 | | | | | | |
간장 24 g (1.5큰술) 설탕 2 g (1 작은술) 고추가루 1.1 g (1/2 작은술) 다진 파 4.5 g (1 작은술) 다진 마늘 2.7 g (1/2 작은술) 참깨 2 g (1 큰술) 참기름 13 g (1 작은술)
The WITH MAGAZINE 17
Food & Health
음식과
건강
출처 ┃ 브라보 마이 라이프 매거진
현대사회는 눈으로 살아가는 사회다. TV, 컴퓨터, 스마트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해보라. 얼마 지나지 않아 손가락이 아
폰, 네온사인 광고 등 자연광이 아닌 빛으로 인해 우리의 눈
프고 열이 날 것이다. 이번에는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려보
은 매일매일 혹사당한다. 그래서 눈 질환은 현대인들이 가
라. 어지럽기는 해도 열감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인간의
장 흔하게 걸리는 질병이 되었다. 눈을 보면 그 사람이 불안
안구는 어느 방향으로든 입체 회전을 해도 마찰열이 크게
한지, 슬픈지, 화가 났는지, 건강한지, 병들었는지를 알 수
생기지 않는데 그 이유는 미끄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눈과
있다. 형상의학에서는 눈을 정기(精氣)의 메모리(memory)
뇌에 문제가 생기면 뻑뻑해지면서 붓는다. 눈이 안 좋을 때
라고 말한다. 오장육부, 척추, 뇌의 상태가 유일하게 밖으로
는 눈동자를 조금만 움직여도 눈알이 빠질 듯 아프다. 건강
드러난 곳이 바로 눈이다. 머리가 좋은 것을 총명(聰明)하다
한 눈과 뇌는 마치 기름칠을 한 듯 부드럽고 미끌미끌해야
고 표현한다. 뇌의 상태가 좋으면 눈과 귀가 밝다는 의미다.
한다. 눈과 뇌에 문제가 생겼을 때 타우린(taurine) 성분이
조개를 보면 껍데기는 뼈처럼 단단하고, 속살은 부드럽고
들어 있는 음식을 먹어주면 도움이 된다.
미끌미끌하다. 인간의 몸속에도 단단한 껍데기 속에 미끌미
조개의 속살은 정말 미끌미끌하다. 이는 타우린이라는 성분
끌한 속살로 이루어진 부위가 있다. 바로 뇌와 눈이다. 뇌는
때문인데 이 성분이 눈의 망막을 발달시키고 시력을 회복시
두개골이라는 단단한 껍데기 속에 부드럽고 미끌미끌한 뇌
킨다. 또 뇌세포를 보호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타우린 성
수를 숨겨두고 있다. 눈은 단단한 뼈 속에 미끌미끌한 안구
분은 조개류는 물론 새우, 게, 문어, 낙지, 오징어, 지렁이,
를 보호하고 있다. 비슷한 구조는 비슷한 구조에 작용하는
미꾸라지, 뱀장어, 달팽이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또 열에 강
데, 이를 한의학에서는 물류(物類) 개념으로 설명한다. 예를
하므로 조개탕, 연포탕처럼 끓여서 먹어도 된다.
들면 조개류는 눈과 뇌에 좋은 음식이다. <동의보감>에도 조개류가 시력 보호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18 January I 2020
조개 중에서는 전복이 특히 눈에 좋은데 껍데기와 속살 모두 좋다. 눈에 좋은 전복 껍데기는 한약명조차 석결명(石決明)이
음식과 건강
다. 눈을 밝게 해주는 딱딱한 조개껍데기라는 의미다. 천리광
로 많이 이용한다. 무처럼 무거운 뿌리는 음식을 아래로 내
(千里光)이라는 이름도 있는데, 눈을 좋게 해서 멀리까지 볼
려 보내 소화시키고, 가벼운 꽃이나 씨앗은 눈으로 올라와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가 있다. 또 껍데기에 구멍이 7~9개
약효를 보인다. 가벼운 꽃 약재로는 감국화나 금은화, 꿀풀
난 것이 좋다는 의미로 구공라(九孔螺)라는 이름도 있다. 구
이 있는데, 눈에 몰린 열을 꽃향기로 흩어준다. 가벼운 씨앗
멍이 10개 이상인 전복은 효능이 떨어진다.
약재로는 결명자, 복분자, 냉이씨, 블루베리, 빌베리가 있는
우리 몸의 정혈(精血)이 농축된 곳은 뇌와 안구다. 심해어류
데, 역시 눈에 몰린 열을 아래로 내려준다.
인 등푸른 생선은 우리 몸을 농축시켜주는 벡터(vector)를
9회 구운 죽염을 물과 1 대 10 비율로 섞어 거름종이로 거른
갖고 있다. 안구 특히 망막세포는 DHA를 고농도로 함유하
후 외용제로 사용해도 좋다. 황련 우린 물도 좋다. 건조한
고 있고, 뇌세포도 일반 세포보다 5배나 많은 DHA를 함유
눈, 충혈된 눈, 침침한 눈 등에 좋다. <동의보감>은 생활습
하고 있다. 그래서 DHA를 복용하면 시력이 좋아지고 뇌세
관도 시력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책을 덜 보고, 생각을 줄
포가 활성화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
이고, 명상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고, 바깥 풍경을 덜 보
꽁치, 참치는 DHA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고, 늦게 일어나고, 일찍 자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눈은 오장육부 중에서 간과 연결되
눈은 자주 감고 있는 것이 좋다. 눈을 감은
어 있다. 그래서 눈이 안 좋을 때 돼
후 눈동자를 시계 방향으로 81번, 반시계
지 간, 소 간, 산양 간, 토끼 간을 먹
방향으로 81번 돌려주거나, 손바닥을 비벼
는다. 그렇다면 토끼의 간을 원했던
뜨거워지면 눈 위에 올려놓고 문지르는 것
용왕님은 혹시 눈병이 있었던 것일
도 눈 운동에 좋다. 안구운동에서 중요한
까? 길짐승은 네 발로 달리기 때문에
것은 눈을 감싸고 있는 근육을 최대한 풀
근육과 간이 발달해 있고 눈이 밝다.
눈 운동법
<동의보감>의 외형편 눈[目]에는 눈이 안
• 눈을 감은 후 눈동자를 시계 방향
래쪽을 쳐다보며 5초간, 왼쪽을 쳐다보며
좋을 때 길짐승의 간을 먹고 길짐승의 담
으로 81 번, 반시계 방향으로 81
5초간, 오른쪽을 쳐다보며 5초간 유지하면
즙을 눈에 점안하라는 기록이 있다. 또
번 돌리기
서 근육을 풀어주고 안구를 시계 방향, 반
"화가 없으면 눈은 병들지 않는다"고 설
• 손바닥 비벼 뜨거워지면 눈 위에 올
시계 방향으로 회전시켜준다.
명한다. 이는 눈으로 열이 올라와 눈 질
려놓고 문지르기
환이 생긴다는 말이다. 따라서 눈병이
• 위쪽→아래쪽→왼쪽→오른쪽으로
나면 눈 주위를 차갑게 해줘야 한다.
5초씩 쳐다보며 유지하기→시계
인체의 가장 윗부분에 위치해 있는 눈 은 가벼운 꽃이나 가벼운 씨앗을 약재
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기
어주는 것이다. 위쪽을 쳐다보며 5초간, 아
주색과 스트레스는 눈에 가장 안 좋다. 닭 고기, 술, 밀가루 음식, 찹쌀, 짠 음식, 신 음식, 뜨거운 음식, 매운 음식, 기름진 음 식도 주의해야 한다. 이런 음식들은 눈에 열을 올려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The WITH MAGAZINE 19
Dessert
글 · 사진 ┃정지숙
이달의 디저트 :
20 January I 2020
달콤한 인생
토론토에도 흑당 밀크티가 붐이 일어나면서 버블티 전문점이 눈 에 띄게 늘었다. 영 핀치에서 노스욕 센터까지 영길을 따라 17개 정도의 티 전문점이 있을 정도로 음식점만큼이나 많다. 공차, 에 일리, 로얄티, 차타임, 럭키티, 원조티, 행복당 등 기존의 티샵에 서 신메뉴 흑당 버블티 전문점까지… 특히 폭발적인 인기인 흑당 버블티 전문점에는 줄이 길게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이다. 투명 한 컵을 타고 흘러내리는 흑설탕(=흑당)의 그라데이션이 달달하 게 유혹하는 밀크티는 한국에서도 최고의 인기다. 대만이 원조인 타이거슈가와 행복당은 한국에서 대만 현지보다 가격이 2배지만 줄을 서서 마시고 때론 일시 품절이라 발길을 돌려야 한다는데, 이는 여름에 1초에 1잔이 나갈 정도였다고 한다. 토론토에 얼마 전 오픈한 행복당(Xing Fu Tang)에 가서 그 유 명한 흑당 버블티를 시켜보았다. 입구에서부터 흑설탕으로 졸인 타피오카의 달달한 냄새가 가득 했다. 시그니처 메뉴인 Brown Sugar Pearl Milk는 브라운슈거와 타피오카를 용기에 바르듯 담 고 우유를 담고 그위에 Salted Milk Cream을 채운 뒤 브라운슈 거를 뿌리고 토치로 살짝 그을린다.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준비된 재료만 믹스하기 때문에 간단하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프랜차이즈들이 많이 생기는 것일까? 맛은 엄청나게 진한 단맛과 함께 부드러운 타피오카가 고소한 우 유와 만나 풍미가 좋다. 설탕을 졸이면 나는 특유한 단맛이 어 릴 때 국자에 몰래 만들어 먹다 태워먹은 달고나 향을 생각나 게 했다. 크림 때문인지 마시다 보면 조금 느끼하고 뻑뻑한 식감 이 생겼지만 달콤한 맛이 너무 강해 느끼함이 커버된다. 가격은 $6.50으로 다른 티샵의 가격과 비슷하다. 한 잔의 칼로리는 무려 440kcal! 한 끼 식사가 될 만큼 배가 부르다. 다이어트는 굿바이 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혼자가 아닌 둘이라면 더욱 행복한 행복당에서♥
► 매장 한편에선 오 늘의 운세를 점쳐 볼 수도 있다.
Travel
Eat
l e v a Tr
ve o L
JW 글 ┃김종운
JAM Cafe
556 Beatty Street
밴쿠버의 이름난 브런치 카페로 아침 9시에 가도 1시간 이 상 기다려야 하는 곳이다. 도시 중심가 쪽에 있어서 주변에 볼 것도 많다. 도착했더니 줄이 엄청나게 길게 서 있었다. 브 런치 메뉴 대부분에는 치킨이 포함되어 있다. King Chicken Sandwich와 Fried Chicken French Toast, 그리고 JAM Iced Coffee를 시켰다. Iced Coffee는 중독성 있는 달콤함과 시원 함이 한국의 아이스크림, 더X사냥 맛이 난다. 테이블 로테 이션은 빠른 수준이며 (빠른데도 1시간 이상 대기는 기본이 다) 음식의 맛, 양, 퀄리티, 비주얼, 모두 최상급에 서버들 또 한 매우 친절했다.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다. 이 른 아침 시간이나 늦은 점심시간대에 가야 붐비는 시간을 피 할 수 있다. Open Hours: 8am to 3pm daily
22 January I 2020
보고, 또기획전 먹고 경상남도
카필라노 현수교 Capilano Suspension Bridge
3735 Capilano Rd, North Vancouver
카필라노 다리는 길이 137m 높이 70m의 흔들리는 다리로 다
Canada Place 앞에서 Free shuttle 을 운행하고 있으니 셔틀
리에서 본 경치는 그림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장관이다. 걸을
버스를 타고 가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단, 운전기사가
때 다리가 꽤 심하게 흔들리니 사진 찍을 때 휴대폰 또는 카
가는 길에 다리에 관한 흥미 있는 설명을 해주니 다리에 도착
메라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아름다운 풍경과 다리만
해서 팁 주는 걸 잊지 말자. 돌아오는 길에 Stanley Park에서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토템, 나무 위에서 걷는 Tree top,
본 Lion's Gate 쪽 경치는 덤이다.
절벽 옆을 걷는 Cliff walk 등, 체험할 것들이 많이 있으니 연 인 또는 가족들과 가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Rates: Adult $53.95, Senior $48.95, Student(17+) $39.95, Youth(13-16) $29.95, Child(6-12) $16.95, Family Pass available
자연과 어우러진 불빛과 예쁜 야경을 배경으로 그림 같은 사
Park Hours: 11:00am- 9:00pm during Canyon Lights
진을 찍을 수 있는 Canyon Lights, Winter Light Festival
https://www.capbridge.com/
(11월 22일~1월 26일) 기간 내에 가 보는 걸 적극 추천한다.
The WITH MAGAZINE 23
Editor's Picks
유리창용 단열 시트 일명 뽁뽁이. 에어캡의 공기층이 외부 냉기는 차단 하고, 실내온도가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막아주기 에,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다. 유리창에 물을 뿌려 서 부착하는 간단한 사용방법과 착한 가격에 비해 높은 만족감을 준다. 집 유리창이 크거나, 혹은 통 유리가 많은 콘도 거주자에게 추천한다. 1m x 3m.
겨울나기 컬렉션
글┃민승은
캐나다 겨울의 매서운 칼바람, 블랙아이스, 코 뺏길 듯한 차가운 온도. 이 험난한 여정을 거치고 현관문을 여는 순간, 우리는 안도한다. '아 집이다.' 역시 겨울에 집 밖은 위험하다. 집에서만큼은 훈훈한 겨울이 되고 싶다. 에디터가 소개하는 꽁꽁 언 나의 몸도, 마음도 녹여 줄 겨울나기 컬렉션!
* Editor's Picks에서 소개된 물건들은 모두 갤러리아 슈퍼마켓에서 찾을 수 있다.
2 수면양말 발건강이 몸건강이다.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릴만 큼 중요한 발의 차가움을 방지하여, 숙면, 혈액순 환과 수족냉증에도 도움을 준다. 건조한 겨울에 잘 나타나는 뒷꿈치 트임도 방지해준다고 하니, 선 로션, 후 수면양말로 피부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보들보들하고 푹신하여 착용감마저 좋다.
24 January I 2020
에디터스 픽
부산 어묵바- 땡초맛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삼양불닭면을 즐긴다면, 이 땡초맛 어묵을 적극 추천한다. 베어먹는 순간, 청양고추의 깊은 맛이 느껴지며, 특유의 매콤함이 입술을 따갑게한다. 어묵바의 장점은 이미 냉동된 완성품이기 때문에, 조리시간이 간단하고 짧다는 것. 길거리에서 먹던 김 모락모락 나는 어묵바. 집 에서도 실현할 수 있다.
삼립 호빵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 따스하던 삼립호빵~ 몹시도 그리웁구나~' 추운 겨울, 매점 에 가면 꼭 하나씩 사서 먹었던 호빵. 요즘은 팥빵, 야채빵, 피자빵 종류도 다양하다. 반으로 쪼개었 을 때 피어나는 모락모락한 김. 겨울에 먹는게 그 렇게 별미일 수 없다. 겉의 바삭함을 원한다면 에 어프라이로, 촉촉함을 원한다면 전자렌지나 찜기 로 돌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밤 겨울 가족들이 오손도손 모여서 삶은 밤과 고구 마를 먹는 상상을 하기만 하여도, 마음이 따스해 진다. 밤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과 칼슘, 비타 민 등이 들어있는 몸에 좋은 견과류이다. 1시간 동 안 물에 불린 후, 쿠쿠에 만능찜으로 30~40분 쪄 주고, 다시 찬물에 헹궈주면 밤껍질이 쉽게 까진 다. 달달한 맛밤이 시중에 나와있지만, 역시 겨울 엔 찐밤을 반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퍼먹는 것이 묘미이다.
제주 감귤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겨울 과일, 감 귤! 캐나다 귤은 오렌지마냥 껍질이 딱딱하여 까기 가 너무 불편하지만, 한국 감귤은 너무 부드럽게 까 진다. 건조하지도 않고 물이 많아, 입에 넣는 순간 터지는 귤즙이 겨울의 우울함을 잊게 해준다. 한 번 먹기 시작하면 3~4개는 거뜬하다. 먹기 전 마사지 를 하거나, 따뜻한 물에 잠시 담가두면 당도가 높아 진다고 한다. 감기예방에도 좋고, 맛도 좋은 제주감 귤. 겨울의 최애과일이다.
The WITH MAGAZINE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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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01 Sulwhasoo Flagship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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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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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6 January I 2020
웰니스 관광지
Traveling Healthy in Korea People who pursue a healthy life tend to travel healthy as well. For those who are easily stressed and confronted with a bad environment, keywords like well-being, relaxation and health may become main factors. Wellness vacations are becoming a worldwide trend, and we are excited to present Korea's outstanding wellness destinations.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and the Korea Tourism Organization have selected 25 wellness facilities of uniqueness you can enjoy in Korea.
The WITH MAGAZINE 27
9
Traveling Drink Heal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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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10
January I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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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관광지
space that offers a luxurious anti-aging traditional Korean medicine spa program. The Sulwhasoo Balance Spa on the fourth floor overlooks beautiful Dosan Park and allows for a more casual spa experience. Sulwhasoo Spa stands out for its spa program, which contains the brand's raw ingredients and recipes. Special treatments made with traditional Korean ingredients such as jade, pumpkin, white porcelain and Jaum Balancing Complex balls enrich the spa effect and translate this facility's individuality. It also reinterprets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o resurrect the balance of body and mind, and recharge during the hectic pace of everyday life.
Story and Elegance The most popular Sulwhasoo Spa program is the “Intense Ginseng Journey.” It is an intensive anti-aging program that combines the energy of ginseng and Sulwhasoo's technique to revive youthful energy deep in the skin. It all begins with checking usual beauty habits and questions about skin before selecting an aroma. A fragrance treatment containing natural scents such as flowers, leaves, and trees calms the five senses, the body and soul. After a red ginseng foot bath calm music is playing in a room where the spa program begins. Next is a soft oil massage that treats the shoulders, neck, and spine. An applicator made of Sulwhasoo's own Jaum cream and jade helps exhausted skin to increase its self-sustenance and cure the hints of skin aging. After the spa, visitors get to visit a makeup
NOTES
room where they can use Sulwhasoo products and enjoy tea after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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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agship store also introduces three new “Holistic
•••••••••••••••••
The meticulous services of Sulwhasoo Spa
Beauty Services” through which visitors can experience
• •red•ginseng • • foot •• •service • •before • •entering ••• bath the • •
the brand. The “Holistic Tea Class” tells stories about tea
Sulwhasoo Spa provides a ginseng scrub and
When you• bathe the• • • • •spa•program. ••• •• • your • •feet •in• red ginseng water, the ginseng scrub will remove
• •dead • skin •• •••••••••••• and offer great relief. Then comes the • •“Sulwhajeong • • • •Treatment.” • • •It• •Sulwhasoo's •••• •• uses four • •fragrances, • • •which • •are•inspired • •by •Korea's • • nature, •••• to relax the body [same throughout] and mind.
over a collection of four Sulwhasoo teas, the “Holistic Golden Eye Touch” talks about the skin care methods of the Golden Eye applicator, Eye Serum, and Cream, and the “Holistic Scent Touch” explains the shoulder, neck and ear stress care method that uses one of the brand's
• •After • the • program, • • •traditional • • •Korean • •medicine • • •tea• •
popular fragrances. The ”Holistic Beauty Services” are
• •and •Korean • •snacks • •are •provided. •••••••••
free of charge by prior reservation and only available at
•••••••••••••••••
the Sulwhasoo Flagship Store. The WITH MAGAZINE 29
11
Place to go
추천여행
캐나다 동부 인기 여행지 퀘벡에서는 매
룸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
년 겨울마다 다양한 겨울축제들을 준비
스호텔은 숙박하는 룸을 포함하여, 결혼
해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그
식을 올리거나 이벤트성 행사를 가질 수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아이스호텔
있는 장소(미니 웨딩홀)도 제공하며, 다
이다. 아이스호텔은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양한 종류의 칵테일과 많은 사람들이 함
퀘벡의 명소로서, 수백 톤의 눈과 얼음으
께 어울리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로 만들어진 마법 같은 아이스호텔에서
아이스바(Bar)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숙박도 가능하며, 다양한 테마로 꾸
객실의 숫자는 40여 개가 넘으며 매년
며진 객실과 아름다운 얼음조각, 매력적
그 숫자는 변경이 되고 있으며, 2020년
인 조명으로 꾸며진 호텔 곳곳을 둘러보
도에는 42개의 객실을 준비했다고 한다.
며 전시회 등 을 경험할 수 있으며, 얼음
아이스호텔 투숙객은 발 카르티에 호텔
으로 만든 잔에 맛있는 칵테일, 와인 등
의 프런트에서 체크인을 하며, 짐은 이
을 시음할 수 있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건물의 2층에 마련된 아이스호텔 이용객
겨울축제라 할 수 있다. 추운 겨울에 한
을 위한 편의 시설의 캐비닛에 보관할 수
시적으로 오픈하니 더 특별하며, 낮에는
있으며, 샤워도 이곳에서 하고 잠만 아이
일반 관광객들이 호텔 내부를 관람할 수
스호텔의 룸을 이용하게 된다. 혹시 너무
있으며, 저녁에는 실제로 투숙객들의 숙
추워 아이스호텔 룸에서 잠을 이룰 수 없
박이 가능한 '진짜' 호텔이다.
다면, 프런트에 말하면 따로 숙소도 제공
아이스호텔인 Hotel de Glace는 퀘벡의
해 준다고 하니 혹시 모를 사태에 대한 걱
발 카르티에 호텔에서 겨울에 한시적으
정은 안 해도 된다. 퀘벡의 추운 겨울밤
로 운영하는 얼음으로 만든 호텔인데,
을 아이스호텔의 룸에서 지내기 위해서
2001년 1월 1일 개장한 이래 전 세계에
는 호텔 체크인 시에 '아이스호텔 교육세
서 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는
션'을 통해, 투숙할 때의 침낭 사용법 등
캐나다 겨울 퀘벡의 명소이다. 매년 1만
취침 준비에 대하여 철저하고 친절하게
2천 톤의 눈과 400톤의 얼음으로 지어지
안내를 받으면 된다.
는 이 아이스호텔은 2020년에는 1월 2일
숙박을 하지 않을 경우에도, 아이스호텔
부터 3월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곳곳에 있는 얼음으로 조각한 멋진 작품
아이스호텔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
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호텔 안의 각 룸
는데, 이 호텔을 짓는 데만도 5주 이상
들을 관람하여 아이스호텔 만이 가지고
의 시간이 소요되며, 만들어지고 없어
있는 특유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아이
지는 호텔이기 때문에 매년 호텔의 모
스호텔 룸은 방마다 테마가 다르고 인테
습이 바뀌는 재미도 있다. 관람만을 원
리어가 달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며, 얼
한다면,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 사이에
음 조각으로 장식된 방들을 구경한 뒤, 온
호텔 구경이 가능하며, 숙박객들은 언
통 얼음으로 지어진 아이스바에서 얼음으
제든지 호텔 내부의 시설을 이용할 수
로 만들어진 잔에 칵테일을 한잔 마신다
있으며 아이스호텔 객실 이용객은 오후
면 춥고 길게만 느껴지던 캐나다의 지루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자신의
한 겨울이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퀘벡[2박3일] 시장점유율 90%(지난 9년간 매년 90%이상)가 입증하는 퀘벡여행의 대명사 '파란퀘벡' 1월 출발일: 매주 금요일 +추가출발일 20일(월), 25일(토), 27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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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TH MAGAZINE 31
Travel Bucket List
비어 있기에 더 많이 채울 수 있는 곳
출처 ┃ 브라보 마이 라이프 매거진
성인이나 현자들이 하나같이 사막이나 황야를 찾아간 것 은 그곳이 '비어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 다. 비어 있지 않으면 신을 만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 많은 사람이 해오는 질문 중 하나는 가봤던 여행지 중 한 곳만 추천한다면 어디를 꼽겠느냐는 것이다. 장소마다 느 낌이 다른데 그런 데가 어디 있냐며 웃어넘겼지만 결국 꼽 은 곳은 모로코였다.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진기한 것들로 가득한 곳. 정비된 수도 라바트와 천년 미로의 도시 페스, '본 아이덴티티'를 비롯해 온갖 영화의 배경이 된 다닥다닥 붙 은 하얀 집들이 있는 항구도시 탕헤르, 이름만 들어도 노래가 흥얼거려지는 낭만 가득한 카사블랑카도 좋지만 역시 모로코 여행의 백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야시장이 열리는 마라케시와 별이 쏟아지는 사하라 사막의 야영이라 하겠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에서 모래가 서걱대고 며칠간 제대로 씻 을 수도 없지만 밤이 되면 500만 개, 아니 5000만 개의 별을 이불 삼아 잘 수 있는 곳. 사하라 사막의 하룻밤은 세상 어느 5성급 호텔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다.
32 January I 2020
버킷리스트 여행지
모로코의 심장, 마라케시 카사블랑카를 지나 기차를 타고 모로코의 심장이라 불리는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노천카페에 앉아 민트차를 마신다. 제
마라케시(Marrakesh)로 간다. 밤이면 세상에서 가장 큰 포
대로 씻지 않은 민트 잎에 뜨거운 물만 부었는지 흙이 우적
장마차촌이 펼쳐지는 제마엘프나(Djemaa el-Fna) 광장과
우적 씹힌다. 포장마차가 열리기 전 낮의 빈 광장에선 세상
미로로 된 장터 수크(souq)가 있는 곳. 가게마다 손님을 불
어디서도 보기 힘든 진기한 묘기를 볼 수 있다. 젤라바(모로
러 세우고 어느 나라에서 왔냐, 안 사도 좋으니 차 한 잔 하
코 전통의상)를 입고 춤을 추는 마라케시의 명물 물장수를
고 가라고 말을 걸지만 다른 곳에서라면 몰라도 이곳에선
비롯해서 뱀 부리는 사람, 약 파는 사람, 헤나 타투를 하는
귀찮지 않다. 모로코 사람들 특유의 유머와 밝음 때문이다.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수백만 명이 들끓는 광장을 보고 있 으면 마치 알라딘의 요술 램프를 보는 것 같다. 저녁 무렵이
이곳에선 반드시 흥정을 해야 한다. 함께 여행한 유럽 친구 들은 평소엔 콧대 높게 굴다가도 수크에 갈 때면 한껏 낮은 자세로 함께 가줄 것을 청했는데 그들에겐 흥정 문화가 익 숙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일단 80%는 후려치고 들어 가며 흥정하는 내 모습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진다. 난 마치
되니 목욕탕도 아닌데 거대한 광장에 일제히 연기가 피어오 른다. 낮 동안 비어 있던 광장이 거대한 포장마차촌으로 변 신하는 순간이다. 다닥다닥 붙은 포장마차에서 타진, 하리 라, 쿠스쿠스, 케밥, 에스카르고 등 갖가지 산해진미에 취 해본다. 현실인지 환상인지 헷갈리는 동안 밤이 깊어간다.
묘기라도 부린 듯 으쓱해진다. 그들은 왜 정찰제가 아니냐 고 투덜대지만 이런 맛이 있어야 장터이지~
The WITH MAGAZINE 33
Travel Bucket List
아틀라스 산맥을 넘어 사막 여행이 시작되는 므하미드로! 마라케시에서 뭉친 일행은 미니버스를 타고 아틀라스 산맥을 넘 어 사막 캠프가 있는 므하미드(M'hamid)로 향했다. 베르베르족 들의 터전이기도 한 므하미드 사막 캠프의 숙소는 진흙으로 된 카스바다. 카스바라니? 가요에서나 듣던 카스바가 정말 존재한다 는 말인가? '카스바(casbah)'는 '요새'라는 뜻으로 주로 북아프리 카를 중심으로 한 이슬람 도시의 방어를 위해 시가지의 일부 또 는 그 외곽에 세워지는 성을 말한다. 붉은 사막 한가운데 미로처 럼 붙어 있는 성안에 있는 집에서 민트차를 마셨다. 므하미드엔 사막 캠프가 여러 개 있다. 혼자서 온 여행객도 이곳 에서 사막 투어를 예약하면 안내받을 수 있긴 하지만, 그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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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대와 부대비용을 혼자서 다 감당하거나 아니면 사람들이 모일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다. 사막 투어는 혹시 모를 위험도 있어 혼자 하는 것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하는 것이 재미 도 있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사막으로 들어가기 위해 3대의 지 프차에 나눠 타고 자동차 경주대회인 다카르 랠리가 열리는 길을 따라 에르그 시가가(Erg Chigaga)로 들어갔다. 열린 창으로 들어 오는 공기가 용광로처럼 뜨겁다. 모로칸들은 머리엔 터번을 쓰고 젤라바라 부르는 긴 가운 같은 것을 입는데, 패션이라기보다는 이 곳의 기후에 최적화된 의상이다. 어느 나라의 패션이든 그렇게 입 고 다니는 이유가 다 있다. 사막에서 하는 스카프는 장식용이 아 닌 것이다. 모래바람을 막아주고, 살을 몽땅 태워버릴 듯한 50℃ 의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필수품 중의 필수품이다.
사막 중의 사막, 사하라! 사막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붉은 모래사막을 떠올리지만 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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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핑크색의 소금사막부터 잡초가 자라는 사비나 사막, 이집트 의 흑사막과 백사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사막이 있다. 그러나 세상에 존재하는 무수한 사막 중 사하라(Sahara)만 한 게 있을까. '사흐라(Sahra, 불모지)'라는 이름에서 유래한 사하 라는 사막 중 가장 규모가 큰 사막으로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를 비롯해 북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에 걸쳐 있다. 바람이 부 는 대로 끝없이 굴곡을 달리하는 사하라의 듄(Dune, 모래언덕) 은 무엇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막의 이미지는 바로 사하라다. 낮 동안 달 궈진 사막은 걸어 다니기가 힘들지만 이른 아침의 사막은 밤 동 안 식어 맨발로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이때 발끝에 느껴지는 시 원한 감촉은 두고두고 기억될 만큼 감미롭다. 인간의 기억 중 가장 오래가는 감각이 촉각이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된다. 해가 지자 사막은 변화무쌍하게 변했고 곧 밤이 찾아왔 다. 모로코 전통의상 젤라바를 두른 사막 캠프 주인 하산과 운 전기사는 음악을 크게 틀더니 "밥 먹으러들 내려와~" 하며 손 짓했다. 언제나 유쾌한 모로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 짓게 하는 매력덩어리들이다.
34 January I 2020
응답하라 그때여행지 그 이동통신 버킷리스트
1. 터번을 쓰고 젤라바를 입은 모로칸들 2. 세상에서 가장 진귀한 풍경인 제마 엘프나 광장이 있는 마라케시 3. 장터 수크의 유쾌한 장사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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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하라 캠프에서의 필자와 요리사 5. 시간이 멈춰버린 듯 아름다운 사하라 6. 한낮의 사하라 7. 낙타를 타고 카스바로 8. 검은 옷을 입은 카스바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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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의 카스바 여인! 사막을 나와 낙타를 타고 카스바 마을을 지나는데 단체로 어디를 다녀오는지 검은 옷을 입은 카스바 여인들이 지나간다. "살람 알레 이쿰(당신에게 알라의 평화를)!" 하고 인사를 하니 "봉주르~" 하고 답한다.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등은 오랫동안 프랑스 식민지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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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에 프랑스어를 공용어처럼 사용한다. 프랑스 사람들은 모로코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에사우이라 등지에 별장을 사두고 바캉스 시즌 이 오면 차를 몰고 온 가족이 내려와 한 달간 머물다 돌아가곤 한
별이 쏟아지는 사막에서 즐기는 야영
다. 사막에서 돌아온 밤, 숙소에서 생존을 축하하며(?) 하산이 열 어준 모로칸식 전통공연을 관람했다. 마치 현실의 시간이 아닌 듯
사막 야영을 갈 때는 운전사와 요리사가 함께 간다. 일행이 사막을
몽롱했다. "별밤에 더워서 잠도 안 오는데, 이렇게 공연을 보며 놀
보며 광분하는 동안 그들은 텐트를 치고, 저녁식사와 잠자리를 마
지 뭐." 멋쟁이 프랑스 언니 오빠는 흥에 겨운 듯 덩실덩실 춤을 춘
련한다. 사하라 사막의 밤, 전갈이 있다 해서 높은 매트리스를 깔
다. 그렇게 아름다운 밤이 꿈결처럼 흘러갔다.
았다. 무수한 별이 쏟아지는 하늘이 지붕이다. 새벽 무렵 사막을 덮 어버릴 듯 쏟아져 내리던 별들. 그 향연을 잊을 수 없다. 낮 동안 뜨
Travel tips
겁게 달궈졌던 모래 위에 발을 얹어본다.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 고 싶어 밤새 식어버린 곱디고운 사하라 사막의 모래 위를 맨발로 걸어 아름다운 듄에 호젓하게 올라본다. 최고의 명상이란 바로 이 순간이 아닐까. 고요함 속에서 붉은색 모래 평원을 보니 시간이 그 대로 멈춰버린 듯하다. 가늘고 긴 모래가 발가락 사이를 간질인다.
항공편
토론토에서는 파리나 암스테르담을 경유하며, 인천공항에서는 카 사블랑카까지 직항이 있다. 카사블랑카에서 기차로 이동하면 된다.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달콤한 오르가슴이다. 겹겹이 쌓인 산맥처
추천 숙소 및 카페/ Hotel & Guest House
럼 듄과 듄 사이를 너머 시야를 넓히니 멀리서 부지런한 이탈리아
Marrakech 추천숙소: Hotel Ryad Mogador(tel: 024-43-8646)
친구가 벌써 산책 중이다. 모래 위에서 잠을 자던 운전기사 모하메
Earth cafe website: www.earthcafemarrakech.com
드와 요리사 알리도 어느새 일어나 메카를 향해 절을 올리고 있다.
The WITH MAGAZINE 35
Education
The Sick Child by Eugène Carrière, 1885
미술사 이야기 II
미술사 이야기
프랑스 출신의 상징주의(Symbolism) 화가이
그림 속의 어머니는 실제로 카리에르의 아
자 판화가이며 조각가인 외젠 카리에르(Eu-
내 소피이고 아이는 이 부부의 자식이다.
gène Carrière, 1849-1906)는 결혼을 한 후 주
이 그림을 그리던 해에 부부는 병으로 아
로 가정과 일상, 모성애를 다룬 모자상을 그
이를 잃었다. 카리에르는 아버지와 남편으
만의 촉촉한 감성으로 수없이 그려낸다. 예수
로써 아픈 아이를 바라보며 병으로부터 자
와 마리아를 주제로 모성애를 표현한 모자상
식을 지켜내려는 아내의 안타까운 마음을
은 15세기 성모자상부터 20세기 초에 이르기
이 그림에 담은 것이다. 군더더기 없는 단출
까지 수많은 화가들에 의해 빈번한 소재로 다
한 갈색 모노톤의 색채, 고통을 인내하는
루어져 왔다. 이 모자상을 모티브로 한 작품
절제된 어머니의 표정, 힘없이 늘어뜨린 아
들 가운데 유독 가슴을 말캉하게 하는 그림이
픈 아이의 오른팔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
외젠 카리에르의 모성애를 품은 모자상이다.
대의 성모자상을 모티브로 삼고 있는 듯이
카리에르는 바로크 시대의 루벤스, 벨라스케
보이나 심장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감성적
스의 영향을 받아 초기에는 풍부한 색채와 견
모성애는 어느 모자상들과 다른 차별성을
고한 화풍으로 그림을 그렸지만 후기로 가면서
보이며 잔잔하면서도 애잔한 울림을 준다.
단조롭게 보이나 깊이와 기품이 있는 단색조의
<The Sick Child>이후에 모성애를 주제로
색채, 모노크롬(Monochrome) 회화로 변모한
그린 그림의 전체적 분위기는 더욱 회갈색
다. 동시에 단테와 보들레르, 빅토르 위고의
이 주조를 이룬다. 마치 신비스러운 안개
시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9살 연상인 조각가 로
로 뒤덮인 것처럼 인물은 마치 부유하는
댕과는 카리에르 생전 전시를 3번이나 함께 할
듯 떠 있고 뿌옇고 몽롱하며 신비스러운
정도로 같은 철학을 사유하는 오랜 벗이 된다.
모습으로 발전해 간다. 절제된 묘사와 더
카리에르는 가정과 아내를 모델로 삼아 자애로
불어 배경과 인물, 사물에 대한 경계선이
운 모성애를 주제로 수많은 모자상을 제작한다.
허물어진 그 공간은 더욱 유동적이고 몽환 적 느낌이 강한 작품으로 재창조 되었다.
<The Sick Child, 1885>의 작품에서 아픈 아 이를 무릎에 앉힌 어머니는 마치 아이를 위해 서 더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듯 체념한 채 아이가 낫기만을 바라는 근심스러운 표정을 짓 고 있다. 병에 힘겨워 몸이 축 늘어진 아이는 가까스로 어머니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기대 고 도움을 요청하듯 한 손으로 어머니의 뺨을 만지고 있다. 이 그림을 보는 순간 자식을 키우 는 엄마라면 아픈 자식을 품에 안고 대신 아 프고픈 마음으로 자식을 바라보는 염려와 걱정 이 담긴 애틋한 모정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치밀어 올라옴을 느낄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그림의 분위기, 느낌을 더욱 중요시 여긴 그의 작품들은 당시 평론가들에게 호된 비판과 극찬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카리 에르 그림 안의 불분명한 윤곽의 얼굴이 라든지 마치 뭉개진듯 하면서도 한줄기 빛 안에서 숨겨진 형태들이 서서히 드러나는 기법은 모호하지만 감성을 터치하는 묘한 매력을 지니며 자꾸 더 들여다보고 싶은 호기심마저 불러일으킨다. 특히 모성애를 표현한 그의 작품은 모정을 서정적으로 섬 세하게 표현되었고 그 여린 감성은 어느새 우리의 마음속으로 훅 들어온다.
은 경험한 안타까움이기 때문이다.
본 칼럼의 저자는 삼성 호암미술관과 가나아트갤러리 등 유수의 문화기관에 재직하였고, 정식 미술치료 자격증을 취득한 뒤 다년간 아이들의 미술지도와 미술 심리 치료에 힘써왔습니다. 플래뮤 아트센터는 영국 뮤지엄교육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2006년에 설립된 통합 문화 예술 교육 기관입니다. 플래뮤의 네트워크는 대한민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커리큘럼의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정영인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 첫 해외 교육원을 설립했습니다. 플래뮤는 아이들의 창의지수(Creative Q.), 문
플래뮤 아트센터 토론토 교육원 원장
화지수(Culture Q.), 소통능력 (Communication Q.)을 위한 끊임없는 프로그램 연구와 수준높은 강사
905-597-3160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The WITH MAGAZINE 37
Column
글 ┃윤철오
사진 출처 | Rita from Pixabay
동백꽃의 북방 한계선은 선운산이라고 한다. 맞다. 선운산이
이며 열매를 맺기 위해 나비와 벌을 불러보려고 하지만 그곳
라고 하면, 절까지 들어가는 길이 한없이 아름다운 전라북
에는 나비도 벌도 없다. 오로지 동박새 만이 겨울에도 잔 날
도 고창의 선운사가 있는 산. 그 선운산이다. 즉 동백꽃은 전
갯짓을 해가며 동백을 돕는다. 동박새의 작은 날개에 붙은 꽃
라북도의 선운산 보다 북쪽에서는 필 수가 없다는 뜻인데..
가루로 동백은 열매를 맺게 된다. 동백꽃은 결국 다른 꽃들
따뜻한 바닷바람 때문인지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동백이 충
과는 참 다른 때에 꽃을 피운다. 아니, 잘못된 때에 꽃을 피
청도 바다 마을에도 피기 시작했다. 금강 하구를 건너가면 다
우고는 애절하게 기다릴 뿐이다. 물론 동박새의 숫자는 나비
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거시기 거시기'하는 전라도 사투리는
나 벌에 비하면 한없이 적다. 그러므로 동백꽃은 한없이 기
'느릿한' 충청도 사투리로 바뀐다. 처음으로 충청도까지 날아
다려야 한다.
갔을 동백의 씨앗에게, 그 느릿한 충청도 사투리는 과연 내가
그렇다면 충청도에 핀 동백꽃은 잘못된 곳에서 잘못된 시간
이겨내고 꽃을 피울 수 있을까 불안과 두려움을 주었을 것이
에 피어난 꽃일 수밖에 없고 그 운명은 가히 거칠었을 것이다.
다. 주눅이 든 동백은 꽃을 피우기 꽤나 힘들 것이다.
2019년을 마무리할 즈음 한국의 TV는 아주 투박해 보이는
동백은 원래도 열매를 맺는 방법이 다른 꽃들과는 다르다. 너
정말 아날로그 시대에나 어울릴 법한 드라마 한 편으로 서로
무 이르게 피어버리기 때문이다. 나비도 벌도 잠에서 깨어나
조금은 마음이 따스해 질 수 있었다. 바로 '동백꽃 필 무렵'
지 않은 아주 이른 봄에 동백은 피어난다. 강한 붉은색을 보
이라는 웰메이드 드라마 덕분이었다. 주인공의 이름은 동백.
38 January I 2020
Peer Education
(공효진 분: 예전의 '고맙습니다'라는 드라마를
간 한풀 한풀 가면을 벗고는 스스로도 동박새였
본 독자라면 공효진의 연기를 쉽게 짐작할 수
음을, 또는 동백이었음을 고백한다.
있을 것이다.) 충청도의 웅산이라는 가상의 장 소에 어느 날 미혼모로 '흘러'들어오게 된다. 마 치 선운산까지가 생장 한계선인데 그 생장 한계 선을 넘은 동백꽃처럼 속절없이 들어와서는 삶 의 뿌리를 내리려고 연신 안간힘을 써 댄다. 동 백이에게 그 마을 사람들의 충청도 사투리는 ' 너는 이곳에 있어서는 안된다.'라는 말처럼 들릴
이제 새해가 밝았다. 1월 말이면 동백은 필 것이 다. 나 자신이, 우리가 그리고 어찌하여 마주친 누구인가가 동백은 아닐까. 그리고 생장 한계선 이라는 삶의 한계를 넘어서려고 아둥거리며 살 아보려고 하고 있지는 않은가? 1월 말이면 동백 은 결국 필 것이다. 우리는 그 동백에게 동박새 가 되어 줄 수는 없을까?
뿐이다. 그들의 텃세를 뚫기는 녹녹치 않다. 이 미 개나리, 진달래 그득한 산에 뿌리내리려는 동 백 씨 한 알만큼 아슬아슬하다.
내 삶이 동백이거든 생장 한계선을 넘는 2020년 이 되어보자. 낯선 언어 속에서도 이 옥에 뿌리 내리면 이곳이 곧 나의 삶의 터전이 될 터이기
그런 동백에게 동박새가 한 마리, 두 마리 곁에 앉아 작은 날개로 아파하며 날갯짓 한다. 동백 도 열심히 꽃을 피우고 열심히 열매를 맺으려 한 다. 정말 투박한, 눈 뒤집힌 동박새의 역할은 시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동백을 넘어서거든 투박 하더라도 동박새가 되어 한 겨울 피어나는 동백 을 따뜻하게 품어보자. 제발 2020은 '내'가 뿌리 내리려는 '이곳'이 따스하고 아름다운 곳이기를!
골 순경 강하늘이 맡았다. PS. 1 동백꽃의 꽃말은 진실한 사랑과 겸손이다. 순수한 시골 순경은 새로 동백의 열매를 맺도록
PS. 2 드라마 동백꽃을 보지 못한 독자라면? 온
정성으로 돕는다. 자신의 날개가 찢어져도 동백
가족이 함께 시간 맞춰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의 곁을 지킨다. 그 작품 속의 인물들은 어느 순
드라마를 볼 일이다.
사진 출처 | program.kbs.co.kr
본 칼럼의 저자는 프랑스 인터내셔널 스쿨에 10년 이상 봉직한 국제 교육 전문 교육가로 배움에
윤철오 세터스어학원 원장 / 강사
관하여 10,000건 이상의 상담을 직접 진행하였다. 현재는 한국에서 국제 교육 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국제 교육 컨텐츠 계발 사업 및 다문화 자녀를 위한 성요셉 장학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연 평균 1,000건 이상의 교육관련 상담을 하 고 있다. 또한 현대문학에 문화 평론을 연재하였으며 다수의 교육 관련 논문과 번역서를 출간하였다.
The WITH MAGAZINE 39
Health
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기 진단으로 빈틈없는 건강을! - 건강계획 프로그램 건강진단에서 중요하게 시행해야 하는 검사는 크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활습관 의 위험인자(흡연, 음주, 운동부족) ▲가족력과 질환력(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에 따라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검사 ▲특별한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성 별, 연령별로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검사들로 나눌 수 있다. '건강계획 프로그램' 은 매년 일정한 건강관리 예산을 가지고도 CT, 내시경, 초음파와 같은 정밀검진을 받 으실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남성의 경우 ▲심장 ▲호흡기 ▲소화기 건강 계획 프로그램 중 본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여성의 경 우 ▲심장 호흡기 ▲유방 갑상선 ▲소화기 건강계획 프로그램 중 선택이 가능하다.
정기검진에서 미처 받지 못한 검사는? - 특화프로그램 종합적인 건강관리 외에도 성별, 나이별, 건강 상태별로 특화된 건강관리를 하실 수 있도록 만든 분야별 정밀 건강진단 패키지이다. 강남센터에서 받으실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의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검진 예약도 편리하고 저렴하게 - 갤러리아 VIP 프로그램 도입 한국 의료의 우수성이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국, 중동 등에 널리 알려지면서 해외 동포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외국 고객들이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를 찾고 있다. 강남센터에서는 외국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외국 어 브로슈어 및 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2013년부터는 갤러리아슈퍼마켓에 VIP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검진 예약은 물론 특별 우대프로그램으로 저렴하게 검진받 을 수 있다. VIP 프로그램 및 예약은 각 지점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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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for International Medical Tourists Arriving at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티머니(교통카드) 무료제공 이벤트!
힌국관광공사에서 서울대학교병원 건강검진을 위해 한국에 방문하는 의료관광객에게 교통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Facebook을 참고하세요.
Receive a FREE T- Money (public transportation pass)! Go to Korea Tourism Organization Facebook page for more details. https://www.facebook.com/VisitKorea/posts/10156379402011238
40 January I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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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글 ┃이청재
안녕하세요, 드디어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새해가 되면 많은 분들이 운동 계획을 세우시는데요. 거의 대부분 오래가지 못하고 실 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새해 운동계획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운동은 지속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짧고 간단하지만 꾸준히 해야 효과 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운동 시간을 정하는 첫번째 기준은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시간대를 정해야 합니다. 어떤 일에도 방해 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 중 나 자신을 위해 짧게는 15분 길게는 1시간씩 내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체 시계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평생 아침형 인간으 로 살아왔다면 저녁 운동이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 은 아침 운동을 권해드립니다. 반대로 저녁시간만 되면 정신이 깨어나 는 야간형 인간이시라면 운동을 너무 늦지 않은 오후 퇴근시간에 하는 게 아침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물론 새해부터 아침형 인간으로 바꿔 보 려는 의지가 있다면 아침 운동을 권할 수 있겠지만 2주에서 3주정도는 생체리듬의 변화가 생겨 시차 적응을 할 때처럼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42 January I 2020
INBODY 건강만세 Inbody 건강만세
다음으로는 자신의 라이프 사이클을 운동에 반영하여야 합니 다. 직장 생활 또는 가정 생활에 맞추어 탄력적으로 운동 시간 을 정하는 게 좋은데 주중에는 직장 출근 전 후에 회사나 집 근처에서 운동이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가정에서 지내므로 어 려울 수 있습니다. 이상하게 집에서 쉬다보면 운동하기 정말 싫 지요. 이런 경우는 주말에 가볍게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으로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최소 한의 시간을 운동에 할애하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이보다도 중요한 건 운동에 재미를 찾아서 즐기면서 하는 게 더더욱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딱맞는 운동 을 찾는 게 좋습니다. 운동이 처음이고 여기저기 관절에 문제 가 있는 분들은 가볍게 걷기, 그리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추천 해드립니다. 아픈 곳은 없는데 체력이 약한 분들은 본인 몸을 이용한 바디 웨이트 트레이닝을 추천해드립니다. 올해에는 어떤 운동이든 잘 선택해서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운 동 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어보세요. 다음달에는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준비해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피트니스 인바디 이청재 트레이너 ADD. 4844 Yonge St. Toronto, ON http://inbodyfitness.ca/
TEL. 647.345.4227
The WITH MAGAZINE 43
Sports
출처┃야구공작소 오연우
롯데 자이언츠의 준플레이오프 탈락이 결정된 그때. 9-0. 아쉬울 것조차 없는 완패였다. 5년 만의 가을야구는 일찍도 끝나버렸 고, 다시 가을에 야구를 하려면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흔히 반은 농담으로, 반은 진심으로 이런 말을 한다. "롯데 말고 좀 잘하는 팀을 응원했으면 좋았을걸." "이제라도 다른 팀으로 갈아타는 게 어때?" 그러나 단언컨대 나는 단 한 번도 롯데보다 야구 잘하는 팀을 부러워해 본 적이 없고 다른 야구 잘하는 팀으로 갈아타려고 생각 한 적도 없다. 이는 롯데가 내 고향팀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약팀일수록 더욱 응원할 가치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다시 태어난 다면 그때는 롯데를 응원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롯데가 아니어도 좋으니 나는 약팀을 응원하고 싶다.
감정의 기울기 최초의 프로야구팀 신시내티 레드 스타킹스는 2년에 걸쳐 84연
만약 승률이 9할인 팀이 있다고 하면 어떨까? 이 팀은 이기는
승을 거두고도 단 한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급격한 관중 감소
게 일상이다. 그렇기에 높은 순위라는 일상에서 오는 행복은
를 겪어야 했다. 반면 똑같은 1승이지만 서울대 야구부가 199
다른 팀보다 약간 더 클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팀의 승리가
연패 끝에 거둔 1승은 모두에게 감동으로 다가온다. 왜일까?
주는 행복은 그리 크지 않다. 경기 시작 전에 9할로 기대했던
흔히 팀이 야구를 잘하면 팬도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
승률은 경기가 승리로 끝난 뒤에도 0.1 올라 1이 될 뿐이다.
우가 많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꼭 맞는 말도 아니다. 팀
감정의 기울기도, 느낄 수 있는 감동도 작다.
성적과 관련해서 팬이 느끼는 행복은 팀이 높은 순위에 있다
이는 한 시즌을 기준으로 보아도 마찬가지다. 2002년 삼성이
는 것 자체로 느끼는 행복과 낮은 순위에 있다가 높은 순위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을 때 삼성 팬
올라갈 때 느끼는 행복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전자
들이 느낀 감동과 2014년 삼성이 4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
가 일상 속의 행복이라면 후자는 변화 속의 행복이다.
했을 때 삼성 팬들의 감동의 크기가 서로 같았을 것이라고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스
생각하지 않는다. 샌프란시스코가 2010년대에만 3번째 우승
포츠에서 정말로 큰 행복, 혹은 감동은 익숙한 일상이 아니라
했을 때의 감동과 컵스가 108년 만에 우승했을 때의 감동은
급격한 변화에서 온다. 감동은 '감정의 기울기'이며 기울기의
같지 않다. 기울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가파른 정도가 감동의 크기를 좌우한다.
약팀은 평소에 우승과 동떨어진 곳에 있어 한 번의 우승으로
야구 경기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자. 경기에서 이겼을 때 기쁜
큰 감정의 기울기를 느낄 수 있다. 반면 강팀은 항상 우승과 가
이유는 무엇인가? 경기 시작 전에 5할로 기대했던 승률이 한 경
까운 곳에 있기에 우승을 해도 감정의 기울기가 크지 않다. 우
기를 거친 뒤 1로 변했기 때문이다. 0.5'씩이나' 변했기에 기쁘다.
승을 해도 크게 감동받을 수 없다는 것은 무척 슬픈 일이다.
44 January I 2020
야구공작소
감정의 축적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한 큰 감동을 느끼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간을 들여서 감정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강팀을 응원한 적도 없으
을 축적해야 한다. 이는 다른 방법으로 대체할 수 없는, 절대
면서 어떻게 감히 강팀 팬의 마음에 대해 말할 수 있느냐고.
적인 시간 투자가 필요한 일이다.
맞는 말이다. 어쩌면 지금까지 말한 것들은 모두 고양이가
패배와 실패의 역사, 인고의 시간, 이들이 만들어내는 한(恨)
쥐 생각해 주는 것도 아닌, 쥐가 고양이 생각해 주는 이야기
의 감정.. 이런 것들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마음 속에 쌓여야
일지도 모른다. 목마름을 예로 들었지만, 잘 생각해 보면 항
한다. 이런 상태에서 우승이라는 둑이 터져 감정이 일순간에
상 목마른 사람이 한 번도 목말라본 적 없는 사람을 걱정하
방출될 때 팬들은 큰 감동을 느끼게 된다.
고 있는 꼴이기도 하다. 내가 두산 팬이었다면 이 글이 좀 더
약팀은 둑을 터트리는 것이 어려워서 그렇지 감정을 축적하
설득력 있고 덜 자기합리화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약자
는 일은 상대적으로 쉽게 할 수 있다. 자의든 타의든 많이 지
가 강자를 연민하면 어떻게 보아도 억지를 부리는 것처럼 보
기 때문에 감정을 쌓는 속도도 빠르고 잘 증발하지도 않는
이는 것이 사실이다.
다. 반면 강팀은 감정을 쌓는 것이 어렵다. 자주 이기기 때문
그렇지만, 그래도 나는 약팀을 응원하고 싶다. 진심으로.
에 감정이 쌓이는 속도가 느리고, 감정이 쌓일 만하면 우승 이라는 둑을 터트려버린다.
야구공작소는 깊이있는 야구 컨텐츠,
그렇기에 강팀의 팬들은 큰 감동을 느낄 기회가 적다. 획득
리서치와 담론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
의 기쁨을 알기 위해서는 상실의 시간을 겪어야 한다. 목이
들이 함께 만든 모임입니다. KBO, MLB 등 분야를 막론하고 야구에 관한 다양
말라야 해갈(解渴)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법이다. 영원히 목이 마를 수 없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잔인한 일이다.
yagongso.com
한 컨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뭉쳤습니다.
The WITH MAGAZINE 45
Interview
HONG
글 ┃홍성준
하나의 상품이 고객의 손에 전달되기까지는 수많은 과정들이 있다. 정성 들여 기른 농부들의 손을 거쳐, 그 재료들이 식탁에 올라오기까지는 다양한 유통 과정들을 통과한다. 그런 수많은 과정들을 거치고 나면 초록 색, 보라색, 빨간색 등의 다양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들은 푸드 터미널이라는 곳에서 최종적으로 모여 토 론토와 온타리오 각 지역의 갤러리아 슈퍼마켓 같은 Retail Store를 통해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이러한 최고 품질의 청과 제품에 구매를 책임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46 January I 2020
홍'스 피플
1. 이 일을 시작한 지는 얼마 정도 되었는지
6. 채소/과일 구매할 때 자신만의 철학은 무엇인가
Korea Food Trading이라는 한국 제품 수입을 책임지는 도매
사람들이 집 수리를 위해서 홈디포를 먼저 가듯이 고객들이 채
회사에서 2년간 근무 후 당시 갤러리아 슈퍼마켓의 한 간부님
소/과일을 구매할 때는 갤러리아에 올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
으로부터 다양한 신선제품의 구매를 책임져서 해보는 게 어떻
들을 구매하는 것이다. 하지만, 간혹가다 시기가 맞지 않아 품
겠냐는 권유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일해오고 있다.
질도 좋지 않고 가격도 높은 제품들을 팔 때도 있다. 예를 들
2. 하시는 일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어, 한 제품의 온타리오 생산은 끝나는 시점이고 멕시코에서는 막 생산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면 시기가 맞물리지 않아 어쩔
• 아침에 갤러리아 쏜힐지점에 도착해 1시간 정도 트럭에 물건들
수 없이 공급이 낮아지므로 품질도 좋지 않을뿐더러 가격이 올
을 지점에 빼고 넣고 하는 정리 작업
라간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정말 솔직하다. 가격이 오르면 바
• 푸드터미널에 도착하여 업체들을 돌며 구매를 시작
로 반응이 온다.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사온 가격 그대
• 업체 세일즈맨들에게 그날 적어온 order장을 보며 필요 제품들
로 판매할 때도 종종 있다.
을 주문(주문을 하면 각 업체에서 트럭까지 delivery를 해준다.) • 2-3시간 정도 구매 후 트럭 앞에 도착해 있는 물품들과 인보
7. 푸드터미널 쇼핑방법 노하우
이스를 비교하여 검수 및 확인 (이때 물건이 맞게 왔는지, 신
개인이 들어가서 구매 가능하다. 단, 낱개 구매는 불가능하며
선한 제품들로 왔는지 확인한다.)
박스로 구매하여야 한다. 푸드터미널에는 20여개의 업체들과
• 푸드터미널 후 종종 중국업체 등 여러업체에 들려 다른 필요
여름에는 다양한 로컬 파머마켓이 있다. 각 업체는 계절상 비
제품들을 구매
슷한 제품들 판매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 겹치지 않는 제품들을
• 지점에 도착하여 물건을 재확인 후 회사 재고 관리 시스템
팔고 다양한 제품들을 가지고 있다. 각 업체의 세일즈맨들과
에 수량과 금액 정리
친하다면 디스카운트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터미널 안은 많은
• 각 지점의 청과 팀장님들과 협의 후 다음날 구매할 order장
사람들로 붐비고 전동 pallet jack을 타고 다니므로 위험하다.
을 엑셀 작업
꼭 pathway로만 다녀야 안전하게 쇼핑을 할 수 있다.
3. 이 일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과 힘든 점이 있다면
8. 앞으로의 계획이나 행보가 궁금하다
다른 사람들 보다 하루가 길다 보니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갤러리아를 찾아주는 많은 고객들 덕분에 갤러리아는 매년 성장
오로지 혼자 판단해야 할 때도 자주 있어서 책임감을 느낄 수
해오고 있다. 하지만, 많아지는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의 제품 보관
있다는 점이 좋은 점들이다. 반면, 힘든 점이라고 하면, 세일 제
공간은 부족한 상황이다. 최종적으로는 청과 물류센터가 건립이
품들을 정할 때 가장 고민이 된다. 어떤 새로운 제품을 고객들
되어 다양하고 신선한 청과 제품들을 구비하여 고객들의 필요한
에게 제공할지 혹은 내가 구매한 제품들을 과연 고객들이 좋
needs를 제때 충족시켜 주는 것이 나의 최종 목표이다.
아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4. 겨울(1월-2월) 제철 과일/채소 겨울에는 춥다 보니 캐나다에서 자체적으로 나오는 제품들은 거 의 없다. 대부분이 다른 따뜻한 나라에서 수입되어 오는 제품들이 다. 특히, 1월에는 구정이 있다 보니 한국산 배, 단감 그리고 한국 인들이 좋아하는 워싱턴 후지사과, 클레멘타인 등이 있다. 또한, 1월 말에는 제주 천혜향과 맛이 비슷한 이스라엘이 원산지인 orri 클레멘타인이 특히 맛나고, 스페인/모로코산도 또한 유명하다.
5. 채소와 과일 고를 때 팁! 각 채소와 과일에 숫자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을 것이다. 그 숫 자마다 제품이 어떻게 생산됐는지 말해준다. 예를 들어, 9로 시 작을 하면 Organic 제품이고, 8로 시작하면 GM(Genetically Modified) 푸드이다. 이는 전 세계가 동일하다.
The WITH MAGAZINE 47
Parenting
.. 나도 울고 싶다
글 ┃ 권민주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전혀 육아용품에 관해 관심이 없었는데 육아를 시작하고 육아용품에 대해서 많은 공 부를 하게 되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생각한 것보다 가격도 비싸고, 필요한 용품도 많고, 브랜드도 엄청 다 양하다. 준비해야 할 많은 육아용품들이 있지만 출산일이 임박해짐과 동시에 준비해야 할 육아용품 중에 빠 질 수 없는 것은 유모차이다. 높은 가격뿐 아니라 한번 사면 2~3년은 쓰게 되고 아기의 안전까지 고려해야 해 서 가장 심사숙고해서 골라야 할 용품이다. 디럭스, 절충형, 휴대형 등 종류도 다양하고 브랜드와 가격도 천 차만별이라 한동안 인터넷을 뒤지며 공부했다.
유모차 종류와 브랜드 유모차의 종류는 크기와 사용에 따라 디럭스, 절충형, 휴대형으로 나뉜다. 디럭스는 신생아 때부터 사용이 가능하고 안정감이 장점이지만 무겁다는 단점 때문에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쉽다. 휴대형은 가벼워 이동이나 보관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에 따라 사용 연령이 다르겠지만 보통 6-12개월 때쯤부터 사용할 수 있다. 절충형은 디럭스와 휴대용의 장점을 결합한 유모차로 신생아 때부터 사용이 가능하고 디럭스보다 비교적 가 벼운 것이 장점이다. 많이 쓰는 디럭스 브랜드 중에는 어파베이비, 부가부가 있는데 특히 어파베이비 비스타를 많이 사용한다. 베시넷이 포함되어 있어 신생 아 때부터 사용이 가능하고 아기가 조금 크면 유아 시트로 교체해서 사용하면 된다. 추가 시트도 추가할 수 있어 둘째가 생겨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유모차이다. 어파베이비 비 스타가 맘에 들어 찜 해놨지만 가격의 압박이 너무 심해 첫째 때 고민만 하다 못 샀는데 둘 째를 곧 기대한다면 5년 이상은 쓰게 되므로 눈 딱 감고 질러도 될 만큼 좋은 유모차이다.
UPPAbaby Vista
48 January I 2020
좌충우돌 육아일기
절충형은 그레이코나 치코를 많이 사용한다. 그레이코 유모차 중에 그레이코 모즈 클릭커넥트가 가성비 좋은 유모차라고 한 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필요한 것들은 다 있다. 아기를 넣고 빼 기 편하고, 컵홀더, 간식 홀더, 그리고 키, 핸드폰, 물통들을 놓 을 수 있는 트레이도 포함되어 있다. 기저귀 가방, 장바구니 등 넣을 수 있는 넓은 수납공간도 있고 카시트를 연결하면 신생아 때부터 사용 가능하다. 다만 핸들링은 높은 가격대의 유모차처 럼 좋지는 않다.
Graco Modes Click Connect
휴대용으로는 베이비젠이나 썸머인펀트를 많이 사용한다. 베이비젠 요요 유모차는 접었을 때 부피도 작고 무게도 가벼워서 많은 사람이 추천하는 휴대용 유모차이다. 유 모차 접는 방법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조금 필요할 수도 있다. 한 손으로 접을 수 있고 비행기 기내 수납칸에도 들 어가기 때문에 아기와 함께 여행을 즐기는 부부라면 최고 의 유모차다. 하지만 휴대용으로 하나 더 갖추기에는 가 격이 역시 만만치 않다. Babyzen yoyo
처음 유모차를 알아볼 때 둘째까지 태울 수 있는 어파베이비나 베이비조거 유모차를 고려했었는데 너무 비싸다 고 생각해서 치코를 샀다. 치코를 잘 사용했지만 둘째가 생기면서 유모차를 바꿔야 해서 후회하고 있다. 처음에 구매할 때 조금 비싸더라도 둘째를 계획한다면 두 명 태울 수 있는 유모차를 고려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를 보고 방긋 웃어주는 아들을 보면 뭐든지 다 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 올봄에는 둘째까지 태우고 핸들링도 좋고 승 차감도 좋은 새 유모차를 끌고 매일매일 나가줘야겠다!
편하게 모시겠습니다, 아드님! ♡
니다~ ~☺ 습 맙 고 빠 아 ☺
The WITH MAGAZINE 49
Festivals
Disney on Ice
iFly Toronto
Where: Scotiabank Arena, 40 Bay St. Toronto ON
Where: iFly Toronto, 2007 Winston Park Drive, Oakville
When: Jan 24 - 26, 2020
When : Open all year round
Good for : Whole Family
Good for : Ages 4 and up
Cost : General: $37.50 - $141.75 plus fees, check website
Cost : Various, check website
to book tickets
Info : https://www.iflytoronto.com/
Info : https://www.disneyonice.com/dream-big
Get out of the cold and snow this January and into the air at iFly Toronto in Oakville. If you’ve ever wanted the ability to fly this is the place for you. They have different packages to meet all you needs and kids as young as four years old are able to participate. So get off the couch and into the air with iFly.
Become a believer at this year’s Disney on ice “Dream Big” show taking place at the Scotiabank Arena featuring favorite Disney characters such as Miguel from Coco, Moana, as well as princesses Elsa and Anna for a magical evening that is sure to inspire the whole family.
디즈니 온 아이스
아이플라이 토론토
코코의 미구엘, 모아나, 엘사 공주, 안나 등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
올 1월에 추위와 눈을 피해 오크빌에 있는 iFly Toronto로 오세요!
들이 등장하는 스코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올해 디즈니 온 아이
날 수 있는 능력을 원한다면, 여긴 당신을 위한 곳입니다. 이곳에는
스 '드림 빅' 쇼를 즐겨주세요!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이 있고 4살 이상이라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소파에서 나와 서 아이플라이와 함께 날아보세요.
50 January I 2020
이달의 페스티벌
Climber’s Rock
Winterdance Dogsled Tours
Where : 5155 Harvester Road, Unit 1, Burlington ON
Where : Hodgson Dr. Eagle Lake, ON
When : Open all year round
When : Call for reservations
Good for : Whole Family
Good for : Whole Family
Cost : Various, check website
Cost : Two hour tour starts at $145/person + HST
Info : https://climbersrock.net/our-walls
Info : http://www.winterdance.com/index.php
For those wanting to stay active during the winter months, Climber’s Rock in Burlington provides an excellent outlet for pent up energy and active lifestyle. Check out their incredible rock climbing facilities. Registration for The Youth Academy for kids 4-17 is open and classes start in January. Don’t miss out on the unique and fun experience.
Dogsledding is perhaps one of those things you’ve seen other people do in movies but have never thought about doing yourself. Winterdance Dogsled tours makes it easy for you to enjoy the extraordinary right here in Ontario. You can ease into it with a two-hour tour or take a multi-day tour or even go heli-dogsledding if you prefer the extreme. Excitement awaits just a couple of hours’ drive away.
클라이머스 락
윈터댄스 개썰매 투어
겨울에도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을 위해, 벌링턴에 있는 클라이
영화에서 개썰매 타는 것을 본 적은 있지만 직접 타 본 적은 없으
머스 락은 억눌린 에너지와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신나
시죠? 윈터댄스 개썰매 투어와 함께 바로 이곳 온타리오에서 쉽게
는 배출구를 제공합니다. 놀라운 암벽 등반 시설을 확인해 보세
즐겨보세요. 2시간 동안의 투어로 개썰매를 즐길 수 있고 만약 더
요. 4-17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아카데미의 등록은 1월에
스릴을 원한다면 멀티데이 투어나, 심지어 헬리콥터-개썰매도 할
시작합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놓치지 마세요.
수 있습니다. 차로 두어 시간 거리에서 신나는 모험을 즐겨보세요!
The WITH MAGAZINE 51
2020 January vol.94
The Santa Fest by City of Vaughan
산타 퍼레이드
By Jaewon Lee | November 24, 2019
글 | 이재원
On November 24, Galleria and KCCM participated in the Santa Fest event
지난 11월 24일, City of Vaughan 에서 주관하는Santa Fest행사에 갤
organized by City of Vaughan. Launched in 2000, the Santa Fest is a multi-
러리아와 한글학교 KCCM이 함께 참가했다. 지난 2000년 부터 시작한
cultural festival run by pure volunteers.
Vaughan Santa Fest는 순수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에 의해 운영이 되는 다
After a spectacular show in Canada’s Wonderland, the parade took 3km
민족 문화와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다.
to Vaughan City Hall, the final destination. Variety of characters appeared,
본 행사에는 King-Vaughan의 MP(Member of Parliament) Deb Schulte
including various wagons (cars) and bands, city of Vaughan enjoyed the fes-
가 참석하여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tival with beautiful carol songs. King-Vaughan's Member of Parliament (MP) Deb Schulte attended the event, spent time with Galleria employees and gave them warm appreciation. Galleria supermarket decorated the car with various Christmas decorations and large air avatars and blue Santa. The large avatar attracted great
캐나다 원더랜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후 최종 종착지인 본시청까지 3km의 거리를 행진했으며 각양각색의 마차(차량)와 밴드를 포함, 다양한 캐릭터가 출현하였고, 연주팀의 신나는 캐롤송과 함께 퍼레이드 참석팀들 과 관람객들이 어우려져 축제를 즐겼다.
response to guests, also KCCM officials and Galleria staff gave out various
특히 이날 갤러리아 슈퍼마켓은 차량을 각종 포장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candies to the children watching the parade.
꾸미고 대형 아바타와 블루산타로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대형 아바타는
Peter Shin, Executive director of Galleria supermarket said “it is Galleria Su-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한글학교 관계자들과 갤러리아
permarket’s privilege to entertain people through such a great event”, “Gal-
직원들은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캔디를 선물하기도 했다.
leria Supermarket will continue to introduce Korean culture and support the
행사에 참석한 신홍기 사업부장은 "매년 이맘때마다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
community by participating in various local festivals.”
는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갤러리아의 특권입니다." 라며 "갤러 리아는 한국 문화를 알리고 커뮤니티에 이바지 하는 일에 앞으로도 최선 을 다할 것입니다." 라며 커뮤니티를 향한 뜻을 내비쳤다.
52 January I 2020
더위드 뉴스 2020 January vol.94
Galleria Supermarket Supports TACCA
TACCA 후원
By Jaewon Lee | November 23, 2019
글 | 이재원
On November 23, Galleria Supermarket participated in a Gala Dinner event
지난 11월 23일, TACCA(Thornhill African Caribbean Canadian Asso-
hosted by the Thornhill African Caribbean Canadian Association (TACCA)
ciation)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신홍기 갤러리아 소매사업부장과 박승낙
The event was held in a delightful atmosphere with Caribbean foods and
KCCM 한글학교 교장이 함께 참석하여 TACCA를 후원하였다. 행사는 캐
DJs, and Scholarship was awarded by Peter Shin, Executive Director of Gal-
리비언 지역의 음식과 DJ도 함께 하여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
leria Supermarket. Peter Shin said “It's Galleria's DNA to help students who
며, 갤러리아 슈퍼마켓이 학생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전달식 또한 가
have difficulty studying in difficult environments," he said. "Galleria super-
졌다.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학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생들을
markets will continue to support neighborhoods in need.”
돕는 것이 갤러리아의 DNA" 라며 "갤러리아 슈퍼마켓은 앞으로도 운영이
Galleria Supermarket supports various scholarship foundations to ap-
어려운 단체를 후원하여 가난한 이웃들에게 도움과 사랑을 꾸준히 전달
proach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for the next generation including
할 것" 이라고 뜻을 전했다.
Galleria supermarket’s own scholarship program since 2005 to support the
갤러리아 슈퍼마켓은 TACCA를 비롯해 여러 장학재단을 후원하여 차세대
students who are striving without giving out their hope despite difficult eco-
양성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으며 어려운 경
nomic conditions.
제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 해 지난 2005년 부터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The WITH MAGAZINE 53
갤러리아 문화센터 57기 [1월 ~ 3월] 프로그램 쏜힐점 Thornhill Branch
수강신청 905-882-0040 그 외 다른 코스를 보고 싶다면, 갤러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욕밀점 York Mills Branch
수강신청 647-352-5004 그 외 다른 코스를 보고싶다면, 갤러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Ink Wash Painting Class
Basic Real Estate Class
Saxophone Club
Meditation & Tea Class
목향회(김수경)
부동산 필수 상식 교실(김지나)
색소폰 동호회(이정배)
보리마을 차/명상모임(보리마을)
WED. 09:00 – 12:00
SUN. 13:00 - 15:00 (1st week)
MON. 18:30 - 21:00
SAT. 11:00- 12:30
Haba & Orda (Hanna Kim)
Korean Flok Painting Class
오르다 & 하바(교구) 어린이 교실 MON. 16:00 - 18:00 THU. 16:00 - 18:00
민화(김민수) TUE. 12:30 - 15:00 THU. 09:00 - 12:00 SAT. 11:30 – 13:30
Korean Music Instrument
April Dream Choir Class
정악대금/단소/사물놀이(이태욱)
합창단 - 사월의 꿈(김승엽)
WED. 16:00 - 18:30
FRI. 19:00 - 21:00
Singing Class(전사은)
Ocarina Class
Sawing Club
오카리나 동아리-앙상블(조성림)
FRI. 12:30 - 15:00
MON. 19:30 - 21:00
바느질 동호회(김인숙) SAT. 13:00 – 16:30 SUN. 11:00 – 14:00
Korean Lyrics Song
갤러리아 문화센터 노래교실
English Communication 유창한 Speaking (Alex Kim)
ESL Preparation I & II ESL 영어교실(Joy Choi)
English Communication Shadowing Speaking (June Park)
Japanese Class
THU.12:00 - 14:00
FRI. 19:30 - 21:00
SUN. 15:00 – 19:00
SUN. 09:00 – 11:00
한국가곡 부르기(Eddy Kim) SAT. 17:00 – 21:00
일본어 기초강좌(기철민)
옥빌점 Oakville Branch
Wine & Food
Pencil Drawing Class
Korean Class
Candles & Soaps
수강신청 905-337-6500 그 외 다른 코스를 보고 싶다면, 갤러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와인과 음식(이승용)
연필 스케치(김정한)
MON. 13:00 – 14:00
TUE. 10:00 – 12:00
한국어 교실(Carine) FRI. 12:00 – 13:00
양초와 비누 만들기(Amy Kim) SAT. 17:00 – 20:00
KCWA 한인여성회 프로그램 KCWA 캐나다한인여성회는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하여 무료로 정착 및 가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상담 및 등록 문의 ※
연락처 : 416·340·1234 / kcwa@kcwa.net
서비스내용
근무시간 : 월 - 금 (오전 9시 - 오후 5시)
정착 상담, 영주권카드 갱신 및 시민권 신청 안내, 캐나다 신분증 (운전면허,
주소 : 노스욕 센터 5075 Yonge St, Suite 401, North York
여권 등), 의료정보, LINC / ESL 정보, 학교등록 및 교육정보, 일대일 취업상담
베더스트 핀치 540 Finch Ave. West, 2nd Fl. North York
등의 전반적인 이민생활 관련 필수정보 제공 및 일대일 가정상담, 자녀상담, 부부상담 및 배우자 학대, 아동학대, 노인학대 및 성폭력 피해자에게 정확한
※ 이 외 다른 스케쥴 및 문의는 KCWA 캐나다한인여성회 TEL.416·340·1234 로 등록 및 상담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법률 정보와 사회복지 정보 제공
마음과 감정의 심폐소생술(CPR) * 사전등록 필수
캐나다 시민권 시험 준비반 * 사전등록 필수
일시 : 1월10일, 17일, 24일, 31일, 2월 7일, 14일 (금) -총 6회기 / 10:00-12:00
일시: 1월 9일, 16일, 23일 (목) -총 3회기 / 오전 10시 - 오후 12시
장소 : KCWA 베더스트 핀치 사무실 (540 Finch Ave. West, Toronto)
장소: KCWA베더스트 핀치 사무실 (540 Finch Ave. West, Toronto)
내용 : 1. 아픈 마음 심폐소생하는 '공감'
내용: 1. 웰컴 투 캐나다
2. 자존감을 높이는 칭찬의 기술
2. 내가 사는 온타리오 이해하기
3. 건강한 자아정체성
4.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법
3. 캐나다시민의 권리와 책임 4. 캐나다의 역사, 근현대사, 정부
5. 남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법
6. 나를 돌아보는 시간
5. 캐나다의상징, 경제, 지리
2019 개인 소득세 신고
* 사전등록 필수
일시: 1월 28일 (화) / 오후 6시 - 오후 8시 장소: KCWA 베더스트 핀치 사무실 (540 Finch Ave. West, Toronto) 내용: 1. 2019년도 세금보고 시 달라지는 것들
장소 : KCWA베더스트 핀치 사무실 (540 Finch Ave. West, Toronto)
2. 시니어를 위한 무료 치과 치료
3. 세금 혜택의 종류와 안내
54 January I 2020
* 사전등록 필수 일시 :1월 28일 (화) / 오전 10시 30분 - 오후 2시
내용 : 1. 온타리오 의료시스템
2. 소득, 공제, 세금 공제
4. 알아두어야 할 사항
온타리오 오리엔테이션 1 - 온타리오 의료 혜택
5. 질의 응답
3. 온타리오 약 혜택
4. 트릴리움 약 혜택
신 상 품
신상품을 소개합니다. 갤러리아슈퍼마켓 전 지점에서 만나보세요! <The WITH>에 상품 소개를 원하시는 분은 사진(300dpi이상)과 상품설명을 newsletter@koreafood.ca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신상품의 판매시기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유어스 카카오프렌즈 스무디 3종 YOUUS KAKAO FRIENDS SMOOTHIE 190ML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로 탄생한 스무디 3종! 라이언 애플(RYAN APPLE), 무지 망고(MUZI MANGO), 네오 키위(NEO KIWI)! 상큼한 스무디에 귀여움을 더했습니다.
밀양한천 한천젤리 종합세트 AGAR-AGAR MIXED JELLY GIFT SET 812G 낱개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6가지 천연과즙 (블루베리, 제주골드키위, 제주감귤, 복분자, 망고, 멜론)이 들어있어 다양한 맛으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동물성 원료인 젤라틴 대신 제주의 청정 우뭇가사리를 원료로 만들었습니다.
절단코다리 / 절단아귀 / 절단동태 / 절단대구 / 절단가자미 FROZEN CUT POLLOCK / FROZEN CUT MONKFISH / FROZEN CUT POLLOCK / FROZEN CUT CODFISH / FROZEN CUT GREYSOLE-FLATFISH 비교할 수 없는 품질 한국산 수산물! 깔끔하게 손질되어 별도의 손질없이 곧바로 조리할 수 있습니다. 급속 동결하여 영양과 육질이 살아있습니다.
냉동멍게 226G / 454G FROZEN SEA SQUIRT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에서 수확한 청정 멍게를 멍게수하식수협의 엄격한 품질관리로 바다내음 가득한 한국산 멍게를 토론토 식탁에 전해드립니다.
56 January I 2020
신상품
아망떼 코튼벨 차렵이불 싱글(160X210) / 퀸(190X220) AMANTE COTTON BELL COMFORTER OEM 생산이 아닌, 아망떼 자제 생산 공장에서 제작해서 더욱 믿을수있는 공정과정을 통하여 깨끗하고 꼼꼼하게 제작된 상품입니다. 가격의 거품을 낮추고 퀄리티는 높인 실속형 제품으로 편리한 사용감과 실용성을 높인 이지케어 침구입니다. INK BLUE / MISTY GRAY / CAPPUCCINO
12월 당첨자 (10명)
SUDOKU 퀴즈 당첨자 Congratulations 나ㅇ희 (9331) 어ㅇ우 (5781) 이ㅇ나 (4639) 정ㅇ찬 (6161) Min (4982)
심ㅇ무 (0598) 윤ㅇ애 (0501) 정ㅇ경 (2879) 정ㅇ훈 (7810) Seonju R (4640)
※ 당첨되신 분의 성함과 고객카드번호 마지막 세자리 또는 전화번호 마지막 네자리입니다. ※ 당첨되신 분들은 고객카드를 지참하시고 고객만족센터를 방문하시면 사은품을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Please check the name of the winner and the last Three digit of Galleria Membership Number or the last Four digit of Phone Number. If you are a winner, bring your Galleria Membership Card, when visiting Customer Service Centre.
재미있고 관심있게 읽으셨던 기사의 순서대로 1 부터 20 까지 순서대로 표시해 주세요! Food | 한식이야기 (p.6) Food and Beverage | 전통주 한식과 만나다 (p.10) Recipe | 오늘 뭐 먹지? (p.12) Food | 홈메이드 사찰음식 (p.14) Food & Health | 눈에 좋은 음식과 운동 (p.18) Desert | 지숙 씨의 달콤한 인생 (p.20) Travel | 보고, 또 먹고 (p.22) Review | Editor's Picks (p.24) Travel | 웰니스 관광지 (p.26) Place to go | 여행에세이 (p.30) Travel Bucket List | 버킷리스트 여행지 (p.32) Education | 미술사 이야기 (p.36) Column | Peer Education (p.38)
<정답> 부엉이
Health | Inbody 건강만세 (p.40)
<Answer> Owl
Sports | 야구공작소 (p.44) Interview | Hong's People (p.46) Parenting | 좌충우돌 육아일기 (p.48) Monthly Festival | THINGS TO DO (p.40) The WITH News | 더위드 뉴스 (p.52) NEW | 신상품 (p.55)
The WITH MAGAZINE 57
What's NEW?
아망떼 윈터타임 플란넬 극세사 차렵이불 싱글(150X200) / 퀸(180X210) AMANTE WINTER TIME FLANNEL COMFORTER 포근한 겨울을 위한 준비~ 아망떼 차렵이불은 부드러운 열처리 솜과 플란넬 극세사가 만나 부드러움을 극대화 했습니다. 양면사용이 가능한 차렵이불입니다. URBAN GRAY / INDI BLUE / MOCHA LATTE
Quiz 퀴즈 - 수도쿠 10 Winners will receive a Samyang Ramen Gift Set.
Keep Your Mind Sharp WITH SUDOKU
추첨을 통해 10분께 ‘삼양라면 선물세트'를 드립니다.
수도쿠와 함께 집중력을 키워보세요!
※ 상품은 재고에 따라 바뀔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 다루어 졌으면 하는 기사나 바라는 점 또는 하고 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Here is the puzzle.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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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 2 58 January I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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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다루어졌으면 하는 기사 Tell us about the WITH magazine or Galleria.
- 희망 구매 상품, 바라는 점 또는 하고 싶은 말 What would you like to purchase from Gall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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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힐점 Thornhill ( ) 욕밀점 York Mills ( ) 옥빌점 Oakville ( ) Express - 1호점 웰슬리 GX1 ( ) 2호점 블루어 GX2 ( )
갤러리아슈퍼마켓 또는 익스프레스 각 지점 고객만족센터에 비치되어 있는 응모함에 매달 16일까지 넣어주세요. Please put it in the enclosed entry box by the 16th every month.
제 13회 향토기업과 함께하는 갤러리아슈퍼마켓
EVENT
사랑나누기 기부행사 고객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눠요! 동포사회의 온정으로 이뤄진 사랑나누기 모금행사가 올해로 13회를 맞았습니다. 갤러리아슈퍼마켓이 2019년 12월 한 달간 접수된 성금으로 지역사회의 향토기업들로부터 크고 작은 정성으로 소중한 모금을 조성하여 전달식을 가지려 합니다. Thursday, January 16, 2020 @ 10am Galleria Thornhill Branch
참여업체는 매주 갤러리아 매장 TV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9년 12월 12일자 기준
사랑나누기 참여업체
Aron Natural Solutions Aspen Clean Inc. Charlies Meat and Seafoods Ltd. David Wholesale Debbie Cosmetics Dongsuh Electronics and Housewares Dr. Louie M & J Lab. Ltd.
Genesis Wholesale Global Alliance Canada co., Ltd. Golden Natural Guan's Mushroom (Canada) Inc. Hazy Jean Inc. Health Life Jongro Foods Minsoo Kim
Monco Produce Inc. Oneroot Inc. Pyung Hwa Food Co., Ltd. Sing Sing Food Sun Ming Hong (Canada) Ltd. The Canada Ginseng Marketing Triple "A" Food Trading Inc. Yea Lim Trading 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