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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spective, 2019
from Retrospective - 2019
by Tommy Joo
• 추억에 잠기는 ; 되돌아보는 . • Retrospek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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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raised me was 0,8 of wind that pass by. I'm ashamed of the world as I live by. I will not regret anything."
´Self Portrait´ - Seo Dong Ju
"The higher the bird will see the wider"
아무것도 모르던 그때 내 나이 12 살 . 나는 공항의 게이트 앞에서 부모님께 인사를 건네고 뒤 돌아서 들어갔다 . 다 내 미래와 앞길에 위한 것이라는 말과 함께 .
At the age of 12, I could hardly speak any English. We walked towards a gate at an airport. I made a farewell to my parents. All I knew at that time was, this is all for the better future of mine.
지식과 능력을 얻음과 동시에 나는 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
While learning and gaining knowledge was crucial at the time, I motivated myself to work harder to give and perform.
학생 시절의 경험과 회사에서 얻은 능력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가르침으로 나누었다 . 3 년간 대학원 석사를 이끌고 , 7 년 넘게 수 없는 학생들과 교실에서 머리를 마주하고 생각 하고 , 또 그려 나갔다 .
I was looking for a balance between gaining and sharing; that was to teach at the university I graduated from. 3 years of post-graduate studios and over 25 classes in 7 years. Their passion was also mine.
나의 학생시절 그리고 사회 경험들을 바탕으로 나를 따라와 주는 학생들과 나눈 다는 것은 아주 진실된 경험 이었다 . 그 들 속에서 내 모습이 비추어 지는 것 같았다 .
‘Sharing’ my knowledge and experience with the students, was a very fulfilling experience. I saw myself in them; a self-reflection.
나는 그들에게 항상 부탁했다 . 너의 믿음을 따라 최선을 다하라고 . 후회 하지 않도록 , 너의 노력이 빛을 바라도록 .
I always asked them to do their best in what they believe in. To never regret, and to be proud of your effort.
대학이라는 곳은 너에게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곳이다 . 네가 진실되게 믿는 것을 그 어떤 경계선에 억매이지 않고 마음껏 표현하고 펼 칠수 있는 곳 .
University should only teach you how to think; through the act of doing without any boundaries and judgement.
끝없이 시도 하고 또 우리가 가진 생각들을 끊임없이 만들어 냈다 .
We tried and did our best in making our ideas into reality.
새로운 것에 갈망했다 . 나의 십대와 이십 대를 우여곡절 속에 지낸 호주라는 곳에서 새로운 자아 발견을 꿈꿔왔다 . 유럽이라는 땅이 마음 한편에 늘 자리 잡고 있었고 , 그리고 나는 긴 여행을 준비했다 .
I had to move on. I wanted a new adventure and I was craving for Europe so I planned 2 months of travel around, trying to get an idea of where I could live and work.
드디어 도착한 베를린 . 지하철에서 올라서자 그 정취가 온 몸으로 느껴졌다 . 그저 편안함 . 새롭지만 또 한편으로 전해 오는 그 익숙함 . 나는 결심했다 ; 이 곳이 내가 찾던 그 곳이 였다고 .
I walked up from Rosenthaler Platz U-Bahn station and I immediately felt the vibe, the atmosphere on my skin. Yes! I decided that I am moving to Berlin with no hesitation.
길거리 풍경들 , 그 속에 사람들 , 그들의 태도와 행동은 나를 목마르게 했던 자유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
The scenes on the street, the people, their attitude and most importantly, the liberation I felt, was the key decision of moving.
돌아 서는 곳 마다 새롭게 다가 오는 이 설레임 속에 또다른 향수를 느끼게 하는 이 매력덩어리 도시 . 역사와 현제가 공유 하는 이 곳 .
Every corner I turned around there was something new but also nostalgic at the same time.
그리고 베를린을 떠나는 마지막 날 , 앞으로의 여행의 일정을 반이나 남겨둔 채 나는 내가 가진 지갑과 현금 , 카드들을 모두 도둑 당했다 . 젠장 , 난 이놈을 찾으러 다시 오겠다고 생각했다 .
On my last day in Berlin, that was halfway through my long travel, somebody took my wallet, all my cash and cards. I thought, well I better come back and find this person!
그리고 돌아와 난 내가 가진 짐을 정리해 나갔다 . 새로운 시작과 모험을 위해 소유함을 잊어 버리고 가방 하나에 삶을 담았다 . 자 , 완료 !
I came back and packed away everything I had. Into one suitcase, with what I needed most to begin a new chapter in life.
뒤돌아 보지 않았다 . 내 결정을 굳게 믿었다 .
I didn’t look back, I trusted my decision.
새로운 땅에서 친구들을 사귀려고 노력했다 . 그리고 운 좋게 이 녀석을 만났다 . 나를 좋아해 주는 것 같았다 . 그리고 흥미로운 직업을 구했다 . 이 사장도 나를 몹시 흡족해 하는 것 같았다 .
I tried to make friends and fortunately, I met this guy. We had that chemistry as friends. I think he liked me too. And I got myself a job. I think the boss liked me too.
그리고 나의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햇빛 가득한 공간을 얻었다 .
And found a place I can call my home, to live and work.
그 속에 나 .
And myself in my space.
아주 멋지고 신나는 사람들이 함께해 주었다 .
Great people always surrounded me.
만찬을 상위에 두고 즐거운 대화가 오갔다 .
And a big fish to share, Daniel, why didn’t we have two?
내가 어디에 있던 , 직업은 내 삶의 중요한 일부였다 .
My profession and career continuously grew.
잘 정착했고 즐거웠다 . 다만 내가 제일 아끼는 그 날의 주름진 셔츠만 빼고 .
I was fine, except for my wrinkled shirt.
그리고 시간이 날 때면 정말 숨겨진 , 솔직한 베를린을 경험했다 .
And from time to time, I experienced the real Berlin scene.
곧 내 자신을 ´ 베를린 사람 ´ 이라 부를 수 있었다 .
Soon I could call myself - ’Ich bin ein Berliner’
추운 겨울 , 일출을 보며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 , 그 풍경과 시간 속에 내 자신을 깊게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순간 이었다 .
On winter days, coming home during the sunrise was a very special moment to me.
흰 눈이 소복이 쌓인 돌아서는 신비롭기 까지 하던 그 순간의 .
Especially on a snowy Christmas morning. Way home; was the most exciting moments.
나의 룸메이트 , 세바스쳔 .
My roommate, Sebastian.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This is what makes me happy.
꾀나 근사하다 . 그치 ?
They are beautiful, aren’t they?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 인생 교과서인 이 책들을 내가 어디에 있던 함께 했고 , 할 것이다 .
Below my thinking cloud, are the most awakening books I will keep wherever I will be.
따사로운 오후 , 읽는 글 하나 . 그 속의 여유로움 .
The most comforting moment is a fine Saturday afternoon.
인생은 환상적이다 .
Life is Fantastic.
나의 어머니 ; 나를 찾아와 주셨다 .
My Mother, she visited me.
수평선 마지막 노을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 특히 여름이 끝나갈 무렵 .
I find September to be the most romantic month of a year; because of its beautiful sunset that spreads on a horizon.
뜨겁게 타오르는 저 하늘은 나에게 수줍음 없이 말을 건네 온다 .
Burning skies, they always speak to me.
퇴근길 석양 .
Sunsets from my workplace,
집으로 향하는 그 시간과 풍경.
To my home.
색은 바뀌어 가고 하루의 끌을 알린다 .
The colours change, and it tells me it’s the end of a day.
"결정적인 해답은 자기 안에 있다"
시간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갔다 . 나의 몸과 마음도 지쳐갔다 . 아름답고 즐거웠던 그 순간들을 뒤로하고 .
Years went by, I realised I wasn’t quite looking after myself; the body and soul.
마음속의 허전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 단어로써 표현할 수 없다 . 내가 얻고 자던 내 인생의 소중함을 핑계로 날 가두어 둔 것이 아닌가 ?
I felt empty and I was lonely. These heartful emotions can never be communicated by words.
아 - 보고싶다 .
I miss you.
가족 . 그 따뜻한 정 속의 나눔 . 감사합니다 . 이 자리 속에 굳건히 나를 서있게 해줘서 .
Family; the unconditional love and warmth of comfort. Thank you for your support, and for holding me to be still standing here.
둘러앉자 오가는 대화는 진실이었으며 굉장히 의미 있는 순간들 이었다 .
Conversation over the dining table is always truthful and meaningful.
초대했다 . 함께 나누고 소통하고 싶었다 .
I sent an invitation. I wanted to share and communicate.
나도 초대받고 서슴없는 대화를 나누어 갔다 .
So does others share, with good talk and smile.
웃자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그 순간 .
Let’s smile, at the moment you are with people you love and cherish the most.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은 지금 이 순간이고 ,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이 순간에 만나는 사람이고 ,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일은 지금 이 순간 만나는 사람에게 사랑과 자비를 베푸는 일이다 .
The most precious time in this world is now. The most precious person in this world is the person you meet at this moment. The most precious thing in this world, It is about giving love and mercy to the people you meet at this moment.
그 곳 ,
The Place,
잊지 못할 것이다 . 또 , 그래서는 안된다 .
I will never forget.
"The beginning and the end will always be together."
그 빛과 그림자 속에는 겨울이 있고 ,
Within the light and shadow, there will be winter,
다시 자라나는 새싹이 있으며 , 그 것은 곧 꽃이 되리라 .
The sprout that grows up again, It shall blossom like a flower.
In-Bok / 인복 / ⼈福
⼈ : Human / People福 : Happiness, Blessing
The Back is the True Figure.
• 뒷 모습이 참 모습이다 . • Die Rückseite ist die Wahrheit.
주지형, Tommy Joo
September, 2020
Full Screen Viewing
https://issuu.com/tmyjoo/docs/retrospective?fr=sNGU1ZTE1NTYzNj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