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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기술이민 새 시스템 "Arrima”시작

2019년 6월28일일

퀘벡주의 기술이민에 새로운 시 스템 " 아리마 "(Arrima) 가 도입된다 . 이미 다른주에서는 시행되고 있 는 방식으로 퀘벡주에 이민을 희망 하는 사람이 온라인 아리마 시스템 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사업주들의 이들 신청자들중에 해당 업종에 적 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골라 초 청하는 방식이다 . 지난 6월27일 퀘벡 이민성 시몬 졸랭-바렛 장관은 " 새 시스템이 도 입되면 대기시간은 기존 3년 걸리던 것이 상황에 따라 최소 6개월까지 줄 어들 수 있다 " 며 " 퀘벡주의 인력난에 큰 해소가 될 것 " 이라고 발표했다 . 대략적인 " 아리마 " 에 의한 순서는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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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희망자는 " 아리마 " 에 접속 해 본인의 직종 , 학력 , 언어수준 , 경 력 등을 입력하게 된다 . 이때 비용 은 무료다 . 입력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는 퀘 벡의 각지역에서 요구하는 직종과 경 력에 따라 조건에 맞는 신청자들을 선별해 초청장을 발부한다 . 이 초청장을 받은 신청자는 퀘벡 에 공식적으로 이민 신청을 하게 되 며 이 단계에서는 비용이 발생한다 . 다음 단계로 이민을 신청한 사람 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진다 .

기술이민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퀘벡정부 웹사이트에서 Permanent workers 부분을 참고하면 자세히 기 술되어 있다 . 퀘벡주의 실업률은 2016년까지 약 7% 수준을 지속해 캐나다의 다른 주 에 비해 높은 실업률을 지속했으나 2016년 중반이후 꾸준히 개선되어 2019년 1월 자료에 따르면 5.8% 까 지 떨어졌으며 일부 인력시장의 정 보에 따르면 4% 까지 떨어졌다는 주 장도 있다 . 덕분에 일자리를 구하기는 매우 쉬 운 반면 일부 업종에서는 일손이 부 족해 사업을 100% 운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속출해 이런 현상이 장기화되 면 되려 경제가 위축될 우려도 있다 . 실제로 퀘벡지역의 한 운송업체는 트럭운전기사의 부족으로 사업체를

70% 밖에 운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비전문 노동그룹인 농사 부분의 경 우 " 임시노동자 " 방식으로 초청되어 단기간 일하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 는 방식으로 일자리를 메우고 있는 상황이다 . 새 시스템이 발표되자 광역 몬트 리얼 상업회의소는 즉각 환영의 뜻 을 밝혔다 . 이 단체 회장인 미셀 르블랑 회장 은 " 과거 방식은 ' 퀘벡으로 오세요 ' 해놓고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 사람 들을 지치게 했다 " 며 " 기존 방식으 로는 좋은 인력을 구하기가 힘들었 다 " 고 말했다 . 또한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은 본 인의 능력에 못미치는 떠 값싼 인력 으로 전락하고 마는 경우가 허다했 다고 그는 지적했다 .

퀘벡 제조업 연합의 발표에 따르 면 현재 퀘벡에서 필요로하는 제조 업 인력은 약 17,105 개인데 이중 약 2/3가 비어있는 상태이고 이들중 대 부분이 "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부 분 " 이라고 밝혔다 . 이들 자리 역시 연방정부의 허가 로 임시 노동자가 일을 하고 있다 .

한편 , 새 시스템이 도입되며 폐기된 기존의 시스템에 신청했던 18,000여 명의 신청자들의 신청서는 모두 취 소되고 그들이 냈던 비용은 모두 환 불하게 된다 . 이들은 다시 새 시스템 에 신청해야 한다 . 퀘벡 야당들은 일제히 이같은 조 치를 " 비인간적이며 비경제적이다 " 고 비난하며 퀘벡주의 신뢰도에 큰 오점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 사실상 신청자 1만8 천명은 그들의 가족까지 생각한다면 약 5만여명이 관련된 사항이다 . 이에 시몬 졸랭-바렛 장관은 " 이 미 퀘벡주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 들에 대해서는 우선권을 줄 것이라 고 밝혔다 . 이민전문인 김호성 변호사는 " 새 시스템을 도입하더라도 이미 정부 가 자료를 가지고 있는 기존의 신청 자를 왜 폐기하나 ? 그대로 처리하 면 되었을 것 아닌가 ?" 며 의문과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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