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갤러리 바다와 나비 그리고 배 _ 알로이시오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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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나비 그리고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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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나비 그리고 배 _ 알로이시오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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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목적
▬ 우리가 만든 공공미술을 통해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타 지역에 문화적 으로 발전된 이미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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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도시의 공원과 같은 역할로 발전하여 이 지역이 문화적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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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벽을 목 구조물로 가려서 배타적 이미지를 친근한 이미지로 전환시킨다.
▬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조형물에 설치함으로써 스스로 조성한 자기 환경에 대한 애착심 을 가질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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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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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 바다와 나비 그리고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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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 | 알로이시오 초등학교
- 주소 : 은평구 응암1동 42-5
- 연혁 : 1975년 개교, 28학급, 청소년보육시설 ‘소년의 집’부설 학교 (카톨릭의 마리아 수녀회에서 관여)
- 지역 상황: 은평구 시립병원과 은평등기소 인근 위치, 오래된 서민주거지역(단독, 다세대 혼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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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사이에 두고 있음. ‘소년의집’을 일종의 혐오내지 기피시설로 인식.
- 공간 특성 : 전면에 북한산 자락과 뒤편에 얕은 야산을 둔 경사면의 층단구조, 비대칭형 평면, 청소 년보육시설(숙소, 식당, 놀이시설 등),운동장, 종교시설, 영세민지원 병원(도티병원)이 이곳에 같 이 존재하는 복합적 공간. 오래된 시간동안 필요에 따라 확장되었기에 정돈되지 못하고 복잡한 공 간을 형성. 일종의 수용시설 느낌이 강함.
- 시설 현황 : 보육시설과 같이 있어서 타 학교와는 달리 학교전용공간과 보육시설 전용공간의 구분 이 매우 모호, 다양한 시설이 존재하나 질적인 문제는 별개임. 영세민 지원 병원 때문에 외부인의 접근성은 수월하나 주변 주민의 민원으로 인해 오히려 보육시설의 어린이들은 외부접근성이 용이 하지 않음.
- 시설보수계획
청소년 도서관사업 : 목공실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
열린학교조성사업 : 학교공원화사업 (대게는 구청지원사업임)
사회복지시설내 도시림 조성사업 (시설내 수목식재사업/옥상공원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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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 분석 및 해법
- 지저분한 동네 길과 산만한 가게들
- 학교와 동네의 배타적 관계
높은 담으로 둘러싸 아이들을 가둬두는 학교
고아원에 대한 지역사회의 편견
- 경사지의 삭막한 옹벽들로 인한 Human Scale 공간 부재
삭막함을 더하는 아무런 장식 없는 건물
아이들이 친근한 환경적 요인 부재
- 아이들이 추억을 남길 수 없는 학교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본 프로젝트는 학교라는 공간이 지역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문화적 공 간으로 변모함으로써 아이들이 걷고, 기대고, 놀고, 추억이 새겨져 졸업 후에도 잊지 않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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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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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약력
민선주
현재 연세대학교 건축공학 과 부교수
학력
- M. Arch. Architecture, Graduate School of Design, Harvard University; 1984-1988
경력
- I.M.Pei&Partners(Pei,Cobb,Freed&Partners), New York / 디자이너; 1989 - 1990
- 파주출판문화도시 건설본부장; 2000 - 2001
- 문화관광부, 동해안관광벨트 연구위원; 2006 - 2007
기획 및 설계, 디자인 이력
- 광주비엔날레 II / 공간전 (기획,실행); 1997
- 베니스 비엔날레 초대작가 / “Reading Seoul, Dreaming Seoul”; 2000
- “광복로의 광복” 광복로 거리 조성 국제 공모전 1등; 2005
▬ 지역사회와 분리된 사회복지시설에 지역주민들까지 와서 쉴 수 있는 아늑한 쉼터가 제공됨 으로써 배타적이었던 지역주민들과 알로이시오 어린이들 간에 친밀한 유대 관계 형성하고 서민들의 현실과 유리된 예술가들을 위한 예술작품이 아니라 소박한 어린이들의 품이 상시 전시되는 보통사람을 위한 문화공간을 조성하였다. 또한 교수와 학생들 팀에 의해 계획된 프 로젝트로서 한 해로 끝나지 않고 교수와 학생들이 매해 지속적으로 참였하여 적은 예산으로 도 밝고 화사한 지역 분위기를 형성하는 새로운 도시문화의 대안을 제시하였다. 본 작품은 대대적 도시 개발이 아닌 간단한 도시 리모델링으로서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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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와 학교의 마음을 이어주는 갤러리 민선주(연세대 도시문화건축설계소) 사진 김용관 주민들이 학교에 쉽게 찾아와 쉴 수 있도록 벤취와 캐노피, 안 내표지판을 만들어 딱딱한 학교 입구를 주민들과 함께 하는 공 간으로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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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담는 갤러리
민선주(연세대 도시문화건축설계소) 사진 김용관 삭막한 옹벽에 갇혀 답답한 느낌을 주었던 공간을 리드미컬 한 프레임 구성과 벤치 조성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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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담는 갤러리
민선주(연세대 도시문화건축설계소) 사진 김용관 아이들이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을 공동으로 전시할 갤러리 조 성을 통해 유휴공간을 새로운 예술문화공간으로 변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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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담는 갤러리
민선주(연세대 도시문화건축설계소) 사진 김용관 황랑한 공터에 쉼터를 만들어 주는 프레임으로 아이들이 쉬고 놀수 있게 함으로써, 프레임 공간 속의 아이들 자체가 작품인 공간을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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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화합을 담은 갤러리
민선주(연세대 도시문화건축설계소) 사진 김용관 쓰레기로 방치된 버려진 공간을 연동된 프레임 작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신 분들의 흔적을 담을 수 있는 공간으 로 변모시킨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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