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섬, 나의 섬 여의도
안단테 컨설팅 기획 Dan st Claire 강영민 김상균
자유제안 여의도 공원 프로젝트
김영은 김진란 서정국+김미인 아이잭신 유비호 이승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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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혜림 홍성민 백종옥
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자유제안 여의도 공원 프로젝트
너의 섬, 나의 섬 여의도
사이트 분석
본 프로젝트는 예술가가 자유롭게 상상하여 작품의 성격에 맞는 장소를 제안하도록 한 ‘자유제안’에
사이트
및
응모하여 당선된 것이다. 자유제안은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에 대한 예술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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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방향
하기 위하여 일상생활과 예술현장에서 지속되어온 예술가의 도시에 대한 관심사를 공공미술적 문맥
Before
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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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팀은 여의도를 남한의 근대화 과정에서 국가정책에 의해 주도적으로 개발되고 기획되어온 공간 으로 여전히 개인의 존재감보다는 정치·금융·미디어 등과 같은 국가·기업정책이 강요된 신자유주의 적 공간으로, 규정하고 개인이 자본의 존재인 것을 비판하면서 예술을 통해 삶과 사람을 복원하는 제 3공간을 만드는데 주력하였다. 그러면서 Art City, Art Park, Art tour라는 세 개의 프로그램과 개 념을 제안하고, 국가나 기업과 같은 거대 권력에서 사라지고 있는 사람들의 삶, 혹은 나의 삶을 복원 하기 위하여 대중을 위한 배려와 교육, 정보 제공과 함께 작품을 통해 미학과 사회가 상호 호의적인 관계를 만드는데 중점을 둔 제안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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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자유제안 여의도 공원 프로젝트
너의 섬, 나의 섬 여의도
프로젝트 진행경과
200
07
공모 마감
0803
심사
김봉구(조각가), 노준의(토탈미술관장), 박희면(한국디자인진흥원 정보인력본부장),
신종식(홍익대 교수, 화가), 이종빈(경희대 교수, 조각가)
0827
1차 아트플랜 수정
0830
2차 아트플랜 수정
0903
3차 아트플랜 수정
0910
4차 아트플랜 수정
0926
5차 아트플랜 수정
0928
6차 아트플랜 수정
1001
7차 아트플랜 수정
1003
여의도 공원 관리사무소 미팅
1004
8차 아트플랜 수정
1024
공원 점용허가 신청
1024
9차 아트플랜 수정
1111
계약
1125
프로젝트 오픈
1130
1차 아트투어
1201
2차 아트투어
1202
3차 아트투어
1209
프로젝트 철수
0731
call note Dan st Claire 사운드설치,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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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섬, 나의 섬 여의도
즐거운 하이킹 강영민
드로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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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자유제안 너의 섬, 나의 섬 여의도 은둔이_드로잉 설치
여의도 공원 프로젝트
Collection Model#1 김상균 조각
Collection Model#2 김상균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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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있는곳에 왜나는없을까 김영은
사운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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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섬, 나의 섬 여의도
Exercise in futility 김진란
사운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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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자유제안 여의도 공원 프로젝트
너의 섬, 나의 섬 여의도
신종생물 플로린 서정국+김미인 조각
신종생물 플라이핑 서정국+김미인 조각
신종생물 지브지브 서정국+김미인
조각
신종생물 라이쿠 서정국+김미인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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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자유제안 여의도 공원 프로젝트
너의 섬, 나의 섬 여의도
두런두런 루프탑 아일랜드 아이잭신
이미지,사운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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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자유제안 여의도 공원 프로젝트
너의 섬, 나의 섬 여의도
Love Poem 유비호
영상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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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자유제안 여의도 공원 프로젝트
너의 섬, 나의 섬 여의도
바람 이승택
오프닝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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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자유제안 여의도 공원 프로젝트
너의 섬, 나의 섬 여의도
이게뭐야올림픽 깃발 이승택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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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섬, 나의 섬 여의도
이게뭐야그려진 암화
이게뭐야 이승택 설치
이승택
설치
이게뭐야붉은바람 이승택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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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야침구 이승택
설치
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자유제안 여의도 공원 프로젝트
너의 섬, 나의 섬 여의도
citizen squirrel 차혜림
영상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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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자유제안 여의도 공원 프로젝트
너의 섬, 나의 섬 여의도
landscape 홍성민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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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자유제안 여의도 공원 프로젝트
너의 섬, 나의 섬 여의도
아트 투어 백종옥
퍼포먼스 사진: 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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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자유제안 여의도 공원 프로젝트
너의 섬, 나의 섬 여의도
작품
본 프로젝트는 여의도의 중심지이자 시민의 발걸음이 많은 곳인 여의도 공원을 대상으로 크게 ART
공미술작품들을 시민들과 함께 둘러보며 작품들의 한계, 그리고 그것들이 왜 그렇게 까지 방치되게
평가
PARK, ART CITY, ART TOUR의 총 3개의 섹터로 작품안을 제안하였다. ART PARK는 ‘상상하
되었는지의 이유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긍정적인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고 토론하였다는 점은 매우
및 설명
며 놀다’라는 주제로 예술가의 사회 참여 및 대중과의 소통에 대한 실험적이고 대안적 형태를 지닌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시도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들에도 불구하고 대안적인 Art Park를
아트파크를 제안하고, ART CITY는 ‘여의도의 꿈’이라는 주제로 공공 퍼포먼스와 스크리닝으로 이
제시하지 못하고 여타의 야외전시와 같이 장소특정성을 완벽히 담아내지 못한 한계를 지니기도 했
루어진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ART TOUR는 여의도에 미술장식품이라는 이름으로 이
다. 연출의 측면에서는 작품이 설치되는 곳이 화이트 큐브가 아닌 야외 장소라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
미 설치되어 있는 공공미술작품을 시민들과 함께 걸으면서 보고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지 못해 작품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기도 하였다.
ART CITY의 참여작가로는 여의도가 기능적인 공간임에 착안하여 경쟁과 치열함이 상존하는 공간 으로서 그 물결에 휩쓸려 자아를 상실하는 나, 혹은 시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품으로 제안한 김 상균, <신종생물>로 콘크리트의 회색빛이 가득한 일상에 지친 도시민에게 숲 속의 길을 따라 들어 가면 동물과 식물, 또는 서로 다른 동물들간에 이종교배된 상상속의 동물들로 유쾌함을 전해준 서정 국·김미인, 보편적이고 일상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사무실 공간에 외부의 특수한 힘에 의하여 발생하
작가
는 우연적인 혼돈의 상황을 통해 일상속에 잠재하고 있는 불안한 현실을 표현한 유비호 등이 있다.
소개 ART CITY는 연세대 영상대학원 영상아카이브를 통해 Body and Seoul이라는 주제로 서울을 빠
안단테 컨설팅 기획 안단테 컨설팅 (큐레이터 양지윤)은 2004년 컬러퓨처를 설립하여 2005년 안단테로 이름을 변경하고 2006년 안단테 화랑 을 개관한 이래 2006년 12월 현재까지 60여명의 작가와 30여회의 개인전 및 그룹전을 개최하였다.
른 근대화 과정과 디지털 혁명이 어우러진 다원적인 시공간으로 보고, 기계문명과 정신문화가 역동 대표
적으로 충돌하며 태동한 욕망과 불안의 파편들이 다각적으로 산재해 있는 이미지의 장이라는 주제로
신정희
주소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92
여의도 공원 광장에서 영상작품을 상영하고, 이승택 작가는 붉은 천을 길게 늘어뜨린 <바람> 퍼포 먼스와 지구를 굴리는 퍼포먼스를 여의도 공원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이메일
andante@andante.or.kr
홈페이지
www.andante.or.kr
ART TOUR는 백종옥 작가가 총 3차례에 걸쳐 약 1시간 30분여 동안 여의도 공원일대의 건물앞에 참여작가
설치되어 있는 공공미술 작품,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곳에 있는 공사 가림막, 도로와 도로 사이에 휴 식을 목적으로 설치된 쌈지공원의 키치성 등을 대상으로 하여 그것들이 도시공간 내에서 가지는 의
김상균, 김영은, 유비호, 김진란, 강영민, 차혜림, 홍성민, 서정국+김미인, 이승택, MIA(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 영상아
미와 작품으로서의 가치, 공공미술로서의 효용성 등을 주제로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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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브), 아트투어 : 백종옥
229 여의도 공원은 비록 인간에 의해 조성된 인공적인 자연공간이지만 시민들에게는 익숙하고 친근하며 편안한 공간인 동시에 역으로 공원 중앙에 높이 서 있는 태극기가 상징하듯 국가권력의 중심지이기 도 하다. 이러한 상충된 이미지가 내재되어 있는 공간에 작가들이 투입되어 대상지를 탐색하고 주변
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자유제안 여의도 공원 프로젝트
을 검색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그 내용들을 담아내려 노력하였다. 그리고 수치와 계산, 효율성에 쫓기듯 살아가는 도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해 잠시 동안의 휴식의 기회와 소용돌이치는 일상 속에서 잊혀져 가는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그 뿐 아니라 아트투어를 통해 건물 주변에 방치되어 있어 ‘철과 돌의 쓰레기’라고까지 불려지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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