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서울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 2020 프로젝트 (2009 ~ 현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사례연구 시리즈 No.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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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이란 ‘도시 지역에 있는 토지, 건축물 또는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하여 농작물을 경작 또는 재배하는 행위’를 말한다. 도시농업은 도시민들이 도시의 자투리공간, 옥상, 상자 등을 활용해 농사를 지음으로써 농산물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농사체험과 자연학습, 텃밭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등 다양한 농업활동을 할 수 있고 환경에도 큰 도움을 준다. 또한 도심에 녹색생태계를 만들고, 도심의 온도를 낮추어 도심 열섬화와 넓게는 지구온난화를 막는 데도 효과가 있다. 이러한 이점들을 바탕으로 최근 도시농업은 국내·외적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특별시의 동쪽 관문에 위치한 강동구는 이해식 구청장 취임 직후인 2010년부터 도시농업을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2010년 3월 친환경 도시텃밭 개장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2011년 3월에는 ‘친환경 도시농업 특구’를 선포하며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2020 친환경 도시농업 운영 종합계획’
인구 458,658명 (2015년 말 기준) 면적 24.6 ㎢ 구청연간예산 4,825억원(2016년 기준)
을 발표했다. 강동구는 이 프로젝트의 시행을 위해 2010년부터 친환경 도시텃밭, 로컬푸드 시스템, 도시농부 육성, 제도 및 조직 마련 등 10개가 넘는 분야별 세부사업들을 추진하였고, 이에 그치지 않고 매년 필요한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하여 꾸준히 도시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도시농업을 통해 장애인, 다문화,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배려 텃밭 운영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농업축제와 각종 농업활동을 통한 지역공동체 형성과 안전한 먹거리의 안정적 생산· 소비를 위한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많은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보다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을 통해 이의 확산과 활성화를 거두고 있으며, 이제는 도시농업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의 바탕 위에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녹색 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사례연구 추진배경 & 경과 및 현황 추진배경 도시농업은 도시민의 건강과 환경 개선, 교육, 공동체 회복을 위한 유망 프로젝트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와 도시열섬화 현상 등 다양한 환경문제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자연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 독일의 클라인가르텐, 쿠바의 아바나에서 보여준 도시농업의 경제적, 환경적 효과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도시농업은 범세계적인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강동구는 서울시의 동쪽 시계에 위치하여 면적 24.58㎢ 중 녹지가 약 9.91㎢로 40.32%에 달하며, 그 중 2.73㎢가 농지로 농업인 가구가 305가구나 되었다. 이러한 지역 여건을 배경으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라는 비전을 일찍이 선포하고 다양한 환경 살리기 실천을 해 오던 곳이기도 하다. 위와 같은 지역여건은 특히 이해식 구청장의 선거 공약으로 나타났고 취임 이후인 2010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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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공약사업으로 도시농업을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2014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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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체계 강동구는 도시농업을 체계성, 전문성, 지속성을 갖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실시하였다. 2011년도 1월 1일자로 국내 중앙정부 및 기초 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시농업팀을 신설하였고, 그 해 11월에는 과단위의 조식편(3팀 13명)을 갖추었다. 또한 단위사업들은 민관거버넌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추진경과 2008년 7월 이해식 구청장 취임 직후부터 핵심 공약사업으로 도시농업을 추진하였다. 2009년 4월부터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 급식을 시작하였고,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초등학생들의 식습관을 바꾸기 위한 친환경농업 체험장을 설치 운영하게 되면서 부터다. 이 후 2010년 3월 둔촌동에 친환경 도시텃밭을 첫 개장하였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2011년 3월에는 ‘친환경 도시농업 특구’를 선포하며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2020 친환경 도시농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020년까지 강동구의 모든 세대(약 19만 세대)에 텃밭을 보급함으로써 진정한 친환경 생활을 누리도록 하는 이른바 ‘1가구 1텃밭’ 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동구 2020 1가구 1텃밭 프로젝트 개요
01
02
준비기 2009~2010
이행기 2011~2012
03
04
확산기 2013~2014
· 친환경 체험농장 운영
· 친환경 공공텃밭 확대운영
· 공공텃밭, 상자텃밭 확대
· 둔촌동 친환경 도시텃밭 조성
· 상자텃밭 시범 보급
· 친환경 로컬푸드시스템 확대
· 친환경 도시농업 조례 제정
· 도시농업 아카데미 운영
· 도시농업지원센터 설립
· 친환경 낙엽 처리장 조성
· 직거래 유통 시스템 시범 운영
· 도시농업공원(Agri-Park) 조성
· 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원사업
· 도시농업 거버넌스 확립
정착기 2015~2020
· 1가구 1텃밭 실현(19만 구좌) · 친환경 로컬푸드시스템 정착 · 자원순환형 도시농업 확립 · 도시농업 유비쿼터스 구축
사업 내용 도시를 바꾸는 도시농업 | 공간확대·홍보 친환경 도시텃밭 운영 강동구는 2010년 3월 개발제한구역에 묶인 그린벨트 내 사유지인 둔촌동 118-1일대를 임대하여 첫 해 226 구좌를 공공 도시텃밭으로 처음 분양하였으며 매년 그 구좌를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인터넷 선착순(90%) 및 방문접수(10%, 65세 이상 및 장애인)을 통해 모집하고, 직영텃밭(국공유지)과 민영텃밭(협력텃밭·텃밭공동체)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2020. 1가구 1텃밭』 단계별 추진 목표
구분 도시텃밭 구좌
1~2단계
3단계
4단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2020년
800
2,300
3,800
5,300
6,000
7,000
10,000
상자·옥상·자투리텃밭 보급 및 운영 상자텃밭 사업은 도시녹화 사업의 일환으로 건물 옥상, 베란다, 마당 등 어디든 자투리공간에 상자 등을 활용하여 친환경 농법으로 농작물을 가꾸는 사업이다. 강동구는 2011년부터 강동구민들에게 상자텃밭을 분양해 오고 있으며, 상자텃밭을 분양하기 전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상자텃밭 매뉴얼도 만들어 작물 재배 요령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배포하였다. 옥상텃밭은 옥상상자, 퇴비간, 쉼터, 농기구 보관대 등 특화된 옥상텃밭을 공공기관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자투리 텃밭은 일반주택지구 내 자투리 활용 텃밭을 조성하고 마을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내·외 텃밭정원 육성 사업 식용 위주로 재배하는 도시농업에서 화훼·원예 등 폭넓은 작물들을 옥내·외의 삶의 주변에서 쉽게 찾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을 통해 주민접촉점을 확대함으로써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 사업은 실내·외 텃밭 정원사를 양성하고 관내 화훼농업인과 연계하여 저렴하게 실·내외 텃밭정원을 조성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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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주민들은 교육을 받고 스스로 텃밭정원을 조성할 수도 있고, 필요로 하는 곳에 여가 취미활동이나 사회적 일자리를 통해 이웃들에게 저렴하게 텃밭정원을 꾸밀 수 있도록 하였다.
도시농업 포털사이트 운영 도시농업과 관련하여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해 도시농부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할 도시농업 포털사이트(www.gangdong.go.kr/ cityfarm)를 구축하였다. 계절별·작물별 그리고 현장교육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게시하고 도시텃밭 기자단 및 홈페이지 모니터링단을 운영하여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 발굴 및 개발에 힘쓰고 있다.
환경을 변화시키는 도시농업 | 자원순환·생물다양성 자원순환형 도시농업 추진 강동구 도시농업은 자원 순환형 도시농업을 추구하고 있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유기물인 낙엽, 음식물 등을 퇴비화 하여 텃밭에 활용하도록 하고, 상자텃밭도 재활용 생활용기를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선순환형 도시농업 체계 구축을 위해 2010년 낙엽처리장과 지렁이사육장을 설치 하였다. 2015년에는 ‘도시농업선순환센터’ 설치하여 도시농업 자원선순환 교육과 시험 및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사업 추진을 위해 2016년에는 친환경 음식물쓰레기 퇴비통을 자투리텃밭, 공동주택, 학교, 아파트 등에 보급하여 가정이나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자신의 텃밭에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미래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각하는 토종농장 운영 재래 종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시민 참여를 통해 재래 종자 보급에 나서고 있다. 시민 동호회(강동토종지킴이)를 중심으로 한 시민 자원 활동으로 이뤄지고 있는 본 사업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재래작물들의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유전자 재조합식품(GMO) 등으로 인한 식품안정성에 대한 불안에 대비하기 위한 작업이기도 하다. 여러 토종종자를 수집하고 이를 토종농장에 증식하거나 토종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급하여 그 시민에 의해 증식 환원하는 방식으로 도시농부들이 각자 자기 농사를 지으면서 이 운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친환경 도시양봉 운영 지역특성상 그린벨트와 녹지율이 높고 3無농법 원칙을 바탕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업을 철저히 지키고 있어 벌들이 생육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13년 4월부터 상일동 공동체텃밭(8,975m2)에 벌통 10개를 설치하여 도시양봉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2016년 기준, 명일근린공원 공동체 텃밭에서 벌통 30여통의 규모로 기간제 및 공공근로자를 통해 벌통을 직영관리 하면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양봉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채밀한 꿀은 강동구 도시농업지원센터 로컬푸드 직매장인 ‘싱싱드림’에서 판매하여 세수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고, 교육프로그램 참여자 및 구 홍보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건강을 지키는 도시농업 | 건강도시·로컬푸드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 강동구는 지난 2013년에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야외직거래장터, 친환경농가 체험학습장,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밥상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텃밭용기, 종자, 농기구, 농자재 보급 및 도시 텃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도시농업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이웃간 소통과 나눔문화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강동구는 친환경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 ‘싱싱드림’을 2013년에 설치, 운영하여 ‘강동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강동에서 소비하자’라는 “강산강소” 과정을 통한 로컬푸드와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고 공동체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싱싱드림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체계적이고 저렴하게 공급하고,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산물의 장거리 운송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 7월, 등록 회원수가 7,700명이 넘었으며, 친환경 농산물 직매장을 추가 개설하고, 학교급식 및 영유아 보육시설에 식재료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야외 직거래 장터 운영 도시농업 참여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강동 도토리 장터를 개설하였다. 야외 직거래장터 운영에 있어서 민관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여 구민 스스로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야외장터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하고 있다.
도시농업공원 운영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텃밭(텃논) 프로그램 운영으로 친환경 도시농업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사계절 힐링과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도시농업공원을 2013년에 개장,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친환경 도시농업에 대한 정보 제공 및 홍보와 함께 전통농기구 전시를 통한 농경문화 체험, 폐 전화부스를 이용한 도시농업 작은도서관 운영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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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도시농업 | 교육·도시농업 친환경 도시농업축제 개최 강동구는 2010년부터 시작해온 다양한 친환경 도시농업 사업을 더욱 더 활성화하기 위해 친환경 도시농업 성과와 열풍을 구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가치의 확산과 실천을 위해 2011년부터 도시농업 축제를 시작하여 매년 6월에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16 년부터는 도시농업축제에서 도시농업박람회로 확대하여 특색 있는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가지고 구성하여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있다.
학교 텃밭 운영 친환경 텃밭 체험을 통하여 어린이들의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서 2016년 기준, 구내 총 22개 초등학교, 5개 중학교, 2개 특수학교(학교별 20~250m²)에서 학교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농업 관련 민간단체 위탁을 통한 교과목 연계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별 자투리·옥상·상자텃밭 조성 및 각종 농자재 지원을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과 도시농업 활동가들에게 보람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 농경문화향유 프로그램 운영 우리의 전통 풍습과 농경 생활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절기 프로그램과 세시 풍속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한 해의 날씨와 농사의 흐름을 파악하던 선조들의 지혜와 세시풍속을 통한 전통 농경문화를 이해하고자 도시텃밭에서 도시농부들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2012년부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한마당(달집태우기, 오곡주먹밥 먹기 등), 동지 한마당(동지 팥죽 나누기, 팥 손난로 만들기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도시농업 활동가 양성을 위한 친환경 도시농부학교 운영 생계농이 아닌 주민들이 도시농부로 참여하게 되면서 겪는 실패의 대부분은 농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많이 부족하여 도시에서 자주 접해보지 않은 식물의 병균과 벌레들에 대한 효과적인 병충해 예방과 방제 방법을 알지 못해 포기하는 경우이다. 따라서 강동구에서는 친환경 도시농업 확산을 위해 2011년부터 텃밭을 경작하는 도시농부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강동구에서 도시농업과 관련하여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도시텃밭 현장농부학교, 도시양봉학교, 어린이 양봉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생태논학교, 토종학교, 자원순환학교, 전통식품발효학교, 약초텃밭학교, 실내·외 텃밭 정원사 양성, 도시농업 현장그린투어 등이 있다.
친환경농가 체험학습장 운영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이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보존과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하여 강일텃밭 내 2,420m² 공간에 친환경농가 체험학습장을 조성하여 2015년 5월 27일 개장하였다. 친환경농가 체험학습장은 구청과 시민단체, 관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협의회가 민·관 거버넌스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과 자연생태계와의 조화로운 삶의 자세를 깨우쳐 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3세대 공원텃밭 운영 2016년부터 시작한 신규사업으로, 공원내 어르신 시설(1세대)과 도시농업 활동단체(2세대), 어린이집·유치원(3세대)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동구는 이 사업을 통해 공원텃밭을 3세대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소통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자 한다.
결과 & 성과 차별화된 친환경 도시텃밭 운영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 친환경 도시텃밭 운영과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매장인 싱싱드림의 운영을 통한 농산물 공급 이동거리 축소 및 로컬푸드시스템 확대· 운영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왔다. 도시텃밭 등 운영 온실가스 저감 실적 (tCO2) 구분
면적(㎡)
구좌수
CO2 저감량
계
126,099
텃밭
121,279
6,000
27,652kgCO2
텃논
2,100
2개소
479kgCO2
도시농업공원
1,602
1개소
365kgCO2
상자텃밭
871
5,532
210kgCO2
옥상텃밭
247
2,058
56kgCO2
비고
28,76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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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민센터 500구좌 포함
생태논, 관찰텃밭 등 면적
4
장애인, 다문화, 다자녀가족 등 사회적 배려 텃밭 운영으로 나눔 문화 확산
수상
암사동, 강일동 일대에 사회적 배려대상을 위해 친환경 테마텃밭을 마련하였다. 테마 텃밭이란
■2011년 ·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지속가능발 전부문」 정부포상(환경부장관상) ·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 이행분야 “최우수상” · 제8회 지역산업정책대상 “우수상” · 제6회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 리브컴 어워즈 국제대회 Whole City 부문 “은상” · 생생도시 녹색시민운동부문 우수자 치단체상(행정자치부장관상)
■2012년
장애인과 다둥이 가족 등이 농사를 짓는 '사회적 배려 텃밭'을 비롯하여 주민들이 함께 농사를 짓고 수확물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는 '나눔 텃밭'을 말한다. 북한 이탈주민 12가정, 지적장애인 적응프로그램 등 프로그램텃밭 97구좌, 장애인 130가정, 다문화 20가정, 다자녀 19 가정이 참여하고 있다. 강동구는 버려진 땅을 텃밭으로 살려냄으로써 흙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고, 나눔 문화도 확산하는 일석삼조의 친환경 도시농업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친환경 로컬푸드 ‘강산강소’ 시스템 구축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로, 나라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반경 50km 이내 생산된 권역 농산물을 지역네트워크화 하는 사업이다. 강동구는 지난 2013년 도시농업지원센터를 개관하면서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매장(싱싱드림)을 운영하고 있다. ‘강동구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강동에서 소비하자(강산강소)’라는 강동구 로컬푸드운동을 정책적으로 추진하여 싱싱드림 운영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잔류농약 검사)를
·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정부 포상
체계적이고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대회 “친환
위해 국가공인 안전농산물 생산농가인 친환경 인증농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고 농가의 경작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인증 농가 및 친환경 농업 실천
경 도시농업” 채택 발표 · 녹색성장 생생도시 녹색성장위원장상
농가에게 친환경 농자재 구입비와 인증비(인증수수료)를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구비를
· 제7회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편성하여 지원하고 있다.
· 지방자치 경영대전 환경부문 최우수상 · 공공부문 고질민원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친환경 텃논) ·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녹색도시 서울 최우수상 · 원전하나줄이기 평가 대상(친환경 도시농업)
■2013년 · 제8회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 2013 도시대상 수상
■2014년 · 제9회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 2014 서울시 도시농업분야 자치구 평가 “최우수구” 선정
녹색 일자리 창출 텃밭 운영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강동구 시장형 어르신 일자리사업 ‘도시텃밭 사업단’은 어르신들이 강동구에서 마련한 텃밭을 활용해서 얻는 일자리로, 기존의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들이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는 공공형 일자리인데 반해 이번 시장형 노인일자리 도시텃밭 사업단은 수익 창출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강동구의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하고 생산적인 공공근로사업으로 도시농업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일자리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연인원 670명의 지역공동체 일자리와 공공근로 일자리를 때와 장소에 맞게 투입하고 있다. 도시농업 아카데미 수료생을 상자텃밭 모니터링, 공공텃밭 멘토, 친환경 체험농장 강사로 채용하며 그 활용도를 매년 높여나가고 있다. 그리고 2014년 3월 사회적 협동조합 ‘도시농담’을 설립하여, 텃밭자치회 활성화와 도시텃밭 공익적 멘토 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친환경건강밥상과 먹거리 장터를 주관하는 소셜다이닝 행복한밥상협동조합, 양봉체험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양봉협동조합 등 다양한 사회경제조직 및 일자리들이 양산되고 있다.
■2015년 · 오스트리아 에너지글로벌어워드 도시농업 부분 수상 · 제10회 대한민국친환경 “대상” · 2015 서울시 도시농업 “최우수구” 선정
교훈 & 벤치마킹을 위한 팁 제도·정책적 개선을 위한 사전 노력(조례 제정 포함)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해 구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개인정서의 함양과 단절된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며, 친환경 녹색 공간 확충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서울특별시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를 제정(2010.11.10.)하였다. 2011년 청와대 녹색성장위원회 대표로 도시농업 과제와 관련한 발표를 하였으며, 2012년부터 발효한 도시농업법을 입법하는 과정에 강동구의 도시농업 담당 주무관의 실무단 참여와 강동구 도시농업조례 및 사업추진 사례는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지속적인 시행 - 2016년 기준, 총 18개 사업 시행 2010년 조례제정 이후부터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 2020 프로젝트’ 하에 매년 관련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 및 확대해오고 있다. 친환경 도시텃밭, 로컬푸드 시스템, 친환경 도시농업 박람회 등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시행 및 확대와 더불어 2016년에는 도시농업 파믹스센터 설치, 3 세대 공원텃밭 운영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였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구민들이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농업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 확산을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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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 사회공헌 목적의 텃밭 운영 이클레이는 축적된 지역 행동 을 기반으로 환경 중심의 지구 지속가능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 세계 지방 정부의 운동을 조직하고 지원하는 일을 사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도시농업은 단순히 도시 내에서의 농산물 생산이 아니라 친환경, 자원순환형, 사회공헌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도시양봉, 토종보급사업을 통한 도시생물종 다양성 추구 및 합성농약, 화학비료,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3無원칙을 준수하는 친환경 텃반을 운영하며, 남은 음식물, 낙엽으로 퇴비를 만들어 활용하는 자원순환형 도시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모종 심기, 제초, 수확까지의 모든 텃밭 관리를 공동체 모임에서 함께 관리하는 ‘내’가 아닌 ‘우리’가 텃밭을 경작하고 있다. 수확물의 50%이상을 기부하고, 도시농업 현장체험, 원예치료, 종자채종 등의 교육을 하는 등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과제 민간 주도형 도시농업으로의 전환 현재 강동구 도시농업의 경작 공간 확대 및 민간 주도형 도시 농업 육성을 위해 도시농업 마을기업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사례연구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도시농업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주민참여를 독려하고, 민간 사설텃밭을 친환경적이고 공공성을 갖추는 텃밭으로의 유도가
시리즈는 이클레이 한국 회원
필요하다.
지방정부의 협조를 받아
중앙정부의 제도적 지원
회원 지자체의 지속가능발전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통해 도시농업 사업예산 확대를 통해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이 요구된다. 예를 들면 도시개발계획 관련법 및 공원관련법에 '도시텃밭 확보'를 포함하고 농지은행제도 중 농지임대수탁사업에 도시텃밭도 포함하여 농지 면적을 확대하고, 도시지역 농지에
정책 및 사업 사례를 발굴 하여 소개할 목적으로 기획
대한 도시텃밭 제공시 사회적 기여비용을 인정하는 세제 도입 등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되었습니다. 지방정부와 지방의제21을 포함하여 우리 사회의 각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예산 & 재원
함께 이 시리즈를 공유하고자
도시농업과 관련한 예산은 시비(10%)와 구비(80%), 국비(10%)로 이루어져있다. 2012년부터 매년 도시농업에 투입된 예산은 약 10억 원 정도이다. 도시농업과 관련하여 추진하고 있는 여러 세부 단위사업 중에서는 친환경 도시텃밭 추진 및 운영에 대한 비중(약 20%)이 가장 크다. 2016년에는
합니다.
기존 추진사업에서 도시농업 파믹스센터 설치, 3세대 공원텃밭 운영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였다.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과
사례연구 시리즈 발간 문의 : 강정묵 정책정보팀장
참고자료
(031-255-3257,
강동구(2014).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 2020 프로젝트” 2014.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추진 종합계획
jeongmuk.kang@iclei.org)
강동구(2014).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 2020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상자 및 옥상텃밭 등 조성 보급 계획 강동구(2014). 강산강소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 강동구(2015). 도시농업 백서 강동구(2016).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 2020 프로젝트” 2016.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추진 종합계획 강동구(2016). 2016 상반기 지속가능한 기후환경도시 추진 실적 작성자 : 한순금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전문위원 & 김지희 담당관 에디터 : 강정묵 정책정보팀장 & 김지희 담당관 최종 원고를 감수해 주신 서울시 강동구 도시농업과 도시농업육성팀 주성호 팀장님, 도시농업기획팀 강덕식 팀장님, 그리고 조명석 주무관님께 감사드립니다.
(16429)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26, 수원시정연구원 3층 전화 : 031)255-3257 전송 : 031)256-3257 이메일 : iclei.korea@iclei.org www.icleikorea.org / www.iclei.org www.facebook.com/ICLEI.KOREA.ORG / 트위터 ID @ICLEI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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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사례연구 시리즈 No. 10 •발행일 : 2016년 12월 28일 •발행인 : 박연희 •작성자 : 한순금&김지희 •발행처 : 이클레이 한국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