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TV 첫걸음 별책부록 [마을영상콘텐츠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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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TV 첫걸음 별책부록

마을영상 콘 텐 츠 제 작 기



마을TV 첫걸음 별책부록

마을영상 콘 텐 츠 제 작 기


머리말 서울시 마을미디어 지원사업이 시작한 지 8년이 지나는 동안 미디어환경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영상매체환경의 변화는 눈 한번 깜박하면 바뀌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더 이상 우리 집 안방의 텔레비전을 보기보단 각자의 휴대폰으 로 유튜브를 보는 게 더 자연스러운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우리 생활의 변 화는 마을미디어에도 분명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2013년에 영상을 주 매체로 지 원한 단체가 4곳에 불과했다면, 2019년에는 22곳으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지원 단 체의 숫자가 늘어난 점을 감안하더라도 영상매체의 증가가 눈에 띄고, 그만큼 마을 에서도 효과적인 마을미디어 활동의 매체로 영상을 택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막상 영상을 제작 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 지, 마을미디어는 어떤 콘텐츠의 성격을 가져야 할지 막막해 하는 활동가가 많은 것 도 사실입니다. 이번에 만들게 된 <마을TV만들기 별책부록-마을영상콘텐츠 제작기>는 이러한 고민이 지속되는 마을에 조금이나마 제작에 도움을 드리고자 시작되었습니다. 그 고민을 거쳐 마을에서 시도한 마을 영상 콘텐츠의 제작기를 상세하게 담아 활동가 들에게 활동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총 다섯 개 단체의 다섯 콘텐츠들의 제작 방식을 최대한 자세히 담아내는 걸 목표로 원고 의뢰를 했습니다. 각 글은 여섯 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콘텐츠 뜯어보기’ 코너에서는 콘텐츠가 어떻게 기획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추 며 만든 이들의 구체적인 제작 목표와 의도를 알 수 있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제작 프로세스’는 기획에서 시작된 콘텐츠가 어떻게 형태를 갖춘 영상 콘텐츠로 만 들어지는지 과정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투여 인력과 제작 방식 등을 소개합니다.


‘콘텐츠에 사용된 기술 및 장비 안내’ 코너는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넣었 습니다. 실제 단체에서 어떤 장비를 사용하고 활용하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아 필자분들께도 되도록 설명 가능한 선에서 자세히 적어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콘텐츠 제작 원 포인트’는 각 콘텐츠를 만들었을 때 가장 놓치지 말고 중요하게 여긴 요소 한 가지를 소개해 달라고 요청 드렸습니다. 책에 실린 콘텐츠들과 성격이 비슷한 콘텐츠를 구상중인 분들에게 약간의 제작 팁을 드리고자 마련했습니다. ‘콘텐츠 제작 후의 소회’ 코너는 구성의 마지막 코너로 콘텐츠를 만들고 난 후 제 작자의 입장에서 느낀 솔직한 소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많은 고난과 제작 과정의 희노애락을 적어주신 글부터 마을미디어의 정체성을 가지고 영상 콘텐츠를 만든다 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 주신 글까지 우리가 마을미디어 콘텐츠를 만들 때 가지는 태 도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글로 마무리를 해보았습니다. 이번 별책부록에 실릴 콘텐츠를 고르는 데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마을미디어의 공익성, 공공성의 측면에서 소개를 꼭 하고 싶었던 작품(성북마을 미디어지원센터_마을은 지금). 마을의 뉴스는 어떻게 취재되고 만들어질까란 궁금 증에 실고 싶었던 작품(성북마을방송 와보숑_성북마을뉴스), 대세 유튜브를 마을미 디어가 활용할 수 있을까란 질문에서 참고가 되었던 작품(마을미디어 뻔_중랑 중언 부언), 차별과 평등이라는 가치를 보다 일상 밀착형 방식으로 현장으로 뛰어 들어간 작품(MWTV이주민방송_평등UP! 마을UP!), 다큐의 디귿자도 몰랐던 주민들이 다 큐를 매개로 우리 마을에 소외된 공간을 다시 조명하고 그로 인해 더 마을에 애착을 갖게 된 프로젝트까지(줌인네거리_서부트럭터미널 시간 속으로) 마을이라는 공간 과 그 안에 사람들과 함께 고되지만 값진 성취를 해낸 다섯 콘텐츠를 선별해 봤습니 다. 촉박한 기획 속에 양질의 원고를 제공해주신 다섯 단체와 필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에 소개된 콘텐츠 외에도 많은 마을미디어 단체들이 마을과 함께하는 콘텐 츠를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오늘도 하고 있습니다. 부디 미약하게나마 <마을 TV첫걸음 별책부록 - 마을영상콘텐츠 제작기>가 마을에서 영상콘텐츠를 만드시 는, 혹은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게 작은 이정표로 다가가길 바라봅니다.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목차 중랑구_마을미디어 뻔 |

영등포구_MWTV 이주민방송 |

성북구_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 성북구_성북마을방송 와보숑 | 양천구_줌인네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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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_마을미디어 뻔

화요일에 만나요, 중랑 중언부언 지난 한 주 동안 중랑구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본격 마을밀착형 일상방송!

마을미디어뻔

유튜브 바로가기


콘텐츠 소개 ‘마을미디어 뻔’에서는 팟캐스트를 통해 라디오 녹음 방송을 위주로 한 방송을 만들 어 왔습니다. 하지만 영상에 대한 필요도 커지고 있어 독학으로 동영상 편집과 뉴미디 어 공부를 시작했고, 어느 정도 기술적인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중랑구”를 검색해도 마을의 이야기를 담는 방송이나 콘텐츠가 부족한 것을 보고, 가능한 만큼 정기적으로 마을의 이야기를 다루는 라이브 방송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콘텐츠 뜯어보기 1시간 정도의 라이브 방송을 하려면 영상 등 사전 제작 컨텐츠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 습니다. 혼자서 카메라만 보고 1시간을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방송 중 3분에서 5분이라도 잠깐잠깐 미리 준비한 영상이나 컨텐츠를 걸어놓고 송출되고 있는 화면 뒤 에서 다음 코너를 준비할 시간과 여유를 벌 수 있다면 방송이 더 수월해집니다. 중랑구의 이야기를 다루는 방송이 목적이기 때문에 중랑구에 대한 컨텐츠를 모아 야 합니다. 첫 번째 코너는 <중랑구 한 주간의 행사 및 영상 스케치>입니다. 중랑구의 행사 영 상을 직접 찾아가 담기도하고, 방송을 듣는 구독자나 지인들에게 휴대폰으로 찍은 영상 을 보내줄 것을 부탁해 전달받기도 합니다. 주로 중랑구 내 행사나 강연 등의 스케치이 지만, 태풍이 지나갔을 때에는 간판이 쓰러진 현장 등을 제보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모인 영상을 가지고 지루하지 않도록 컷 당 20초 이내로 끊어 편집을 합니다. 영상마다 자막을 넣거나 효과를 넣어도 좋겠지만 너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는 것보다 가능한 한도에서 준비해서 ‘한 주간의 중랑’이라는 코너로 틀어 주었습니다. 두 번째 코너는 중랑구의 핫한 UCC를 함께 둘러보는 시간으로 중랑구와 관련된 유튜 브 영상을 소개하는 코너로 기획하고, 구독하고 있는 중랑구 소재 유튜버 채널에서 새 롭게 올라온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중랑구의 경우 중랑노인복지관에서 주기적으로 건 강상식을 담은 상황극을 옥란시스터즈라는 활동명을 넣은 영상으로 제작해 올리고 있 어서 이를 소개하기도 하고, 중랑구 곳곳을 드론으로 공중 촬영해 올리는 분의 채널을 통해 중랑구 곳곳의 공중 촬영 영상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구청에서 진행한 UCC공모전 에 우승한 고등학생의 영상을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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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코너는 <뉴스에 비친 한 주간의 중랑>이라는 제목으로 포털 뉴스에서 단어 “중랑”을 한주 단위로 검색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모든 분들이 자기 지역의 뉴스를 찾아보지는 않는다는 것에 착안해 넣은 코너로, 방송 배경 에 인터넷 뉴스를 직접 띄워 함께 읽으며 진행하는 코너입니다. 뉴스를 검색해 소개할 기사를 선택한 후 PDF로 저장하고 요점 부분에 미리 밑줄을 그어 놓으면 함께 읽는 시 청자들도 기사에 집중하기 좋고 진행자도 길을 잃 지 않습니다. 뉴스는 미담이나 구정 홍보보다는 지역 이슈, 현안에 대한 기사 등으로 선택했습니 다. 미리 그 이슈에 대한 의견을 준비하여 개진하 는 것도 좋습니다. 네 번째 코너는 <한주간의 중랑구 행사>라는 코 너로 마을 주민들과 단체들에서 보내온 행사 및 강 의 등의 안내를 모아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카톡방 이나 메일로 받은 강의, 행사, 모집 등의 웹자보를 스마트폰에서 화면캡처해서 따로 모아두고 방송 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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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구성하고 중간중간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하거나, 청취자의 의견을 소개하 기도 하면 보통 1시간에서 1시간 20분 이내의 방송 한 편이 만들어집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한 시간 내내 라이브로 혼자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이야기 손님으로 보조 진행자나 출연자가 나와 준다면 더 괜찮을 방송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찍 은 영상이나 제보한 소재가 방송에 나갈 수 있도록 미리 방송 소재를 보내줄 것을 요청 하면 뉴스 기사 링크를 보내오기도 해서 더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른 유튜버 가 중랑구에 대해 올린 링크를 소개받아 함께 만드는 방송으로 구성하여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제작 구성원 역할 분담 진행자 방송 준비/멘트 및 한주간의 뉴스 선정/대본 구성 보조진행자 방송세트 준비/사전영상 편집/한주간의 행사 웹자보 수집 시청자 영상제보 및 채팅방 통해 의견 참여

제작 프로세스 방송 시간은 시청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시간대와 한 주간의 이야기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 화요일 저녁 10시로 편성하였습니다. 콘텐츠들은 계속 준비하지만 방송 준비는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대본은 대략적인 멘트 를 포함해 방송 시작 두 시간 전까지 작성하여 서면으로 준비해두고, 지난 한 주의 소식 과 사전 제작할 콘텐츠(스케치 영상)들을 모아 방송 30분 전까지 준비합니다. 방송은 방 송국 또는 개인 집에서 진행하는데 숙련된 경우에는 20분 전에 세팅에 들어가 방송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카톡,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방송을 예고하고 구독자들에게 참여 를 독려한 후 방송을 시작합니다. 방송 중간에 미리 준비된 사전 콘텐츠를 방영하며 대 본을 따라 방송을 진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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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에 사용되는 기술 및 장비 안내 라이브 방송의 경우 PC와 스마트기기를 통 해 방송이 가능합니다. PC를 통한 세팅보다 휴 대폰 한 대만 켜놓고 하는 방송이 더 쉽지만 카 메라에 비치는 화면 이외에는 송출이 불가능 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유튜브의 경우 1,000 명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경우에만 스마트폰 으로 직접 방송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걸어두 었지만, 페이스북을 통한 라이브 방송의 경우 스마트 기기를 통해 방송하는데 제한이 없으 니 페친이 많다면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간 단하게 방송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단, 스마 트폰에 달린 자체 마이크로 진행할 경우 스피 커폰 형태로 소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또렷한 음성 전달이 힘듭니다. 방송국에서 쓰고 있는 오디오 믹서가 있다면 믹서의 사운드를 스마

ESL-007

트폰으로 넣는 전용 단자를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전용 단자는 스마트폰의 헤드폰 4극 단자에 꽂아 믹서의 출력음을 그대로 넣어주는 단자로 라디오 방송처럼 깨끗한 소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ESL-007이라는 제품은 믹서의 아웃풋 사운드를 3.5mm단자로 휴 대폰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PC를 통한 방송은 다양한 효과와 소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세팅과 첫 시 작에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선, 방송을 진행할 PC는 쿼드코어를 가진 i5 이상급의 PC 나 노트북에 메모리도 16GB정도로 여유있게 갖출 것을 권 합니다. 그리고 모니터를 두 개 준비해 듀얼 모니터로 구성 하면 모니터 하나에는 방송SW 운용을, 다른 하나에는 보 여주고 싶은 화면을 띄워서 영상을 송출할 수 있습니다. 또 한 영상 소스는 화상캠과 캡처카드라는 장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상캠은 PC에 USB로 연결되는 전용 카메라로 로지텍 C922 웹캠

자체녹화나 저장기능이 없이 PC로만 제어할 수 있는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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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캡처카드는 PC에 연결해 캠코더나 디카, 다른 PC등의 화면을 받아 방송용PC에 뿌 려주는 기능을 가진 장치로 다양한 소스로 영상을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장비입니다. 보통 라이브방송에 많이 쓰는 화상캠은 로지텍의 c922pro가 대중적이고 무난하게 쓰이고 있습 니다. 1920 × 1080픽셀의 풀HD영상을 깨끗하게 잡아주고 한PC에 두 대까지 연결이 가능 해 서로 다른 앵글을 잡아 송출할 수도 있습니다. 캡처카드는 많은 브랜드들이 있지만 개인적으 로 에버미디어(AVerMedia)의 제품들이 호환성 이나 안정성이 좋았던 경험이 있어 추천합니다. 노트북에는 사용할 수 없고 PC 내부에 설치하 는 내장형 캡처카드는 안정성이 좋긴 하지만 설 치 된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 다. USB에 연결하는 외장형은 내장형보다 안정성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장소 제한 없 이 사용할 수 있어 대중적으로 쓰입니다. 가격 대비 권장하는 제품은 에버미디어 LIVE GAMER MINI라는 제품으로 역시 풀HD급의 화면 송출에 무리가 없는 제품입니다. 방송SW는 OBS스튜디오와 Xplit 이라는 프로그램이 주로 쓰이는데,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무료 공개 프로그램인 OBS스튜디오를 추천합니다. 계속 업데이트되며 기능이 안정적이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단, 프로그램을 운용할 때 직관성이 조 금 부족해 어려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OBS 스튜디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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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방송환경에 맞는 구성을 추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라디오 방송용 믹서를 갖추고 있다는 전제에 믹서에 연결된 PC는 i5급 이상의 쿼드코어를 상정합니다. 1. 페북 라이브로 스마트폰 방송을 하고 소리는 마이크를 쓰는 방송국 오디오 믹서로 넣겠다면?   _ ESL007을 구입해 스마트폰에 연결해 믹서의 output을 3.5mm 단자로 넣으면 믹서 의 소리가 그대로 휴대폰에 입력되어 송출됩니다. 2. 고정된 카메라 1대로 계속 방송하겠다면?   _웹캠 로지텍 c922pro 한 대 + PC+ 모니터 + 믹서 3. 고정된 카메라 1대와 준비한 영상을 함께 또는 따로 송출   _웹캠 로지텍 c922pro 한 대 + PC + 모니터2대 + 믹서 4. 고정된 카메라와 준비한 영상과 캠코더 또는 외부 영상기기의 영상화면을 선택해 송출   _웹캠 로지텍 c922pro 한 대 + 에버미디어 LIVE GAMER MINI + PC + 모니터2대 + 믹서 이상이 하드웨어라면 그 외, 방송 외적 환경에서도 준비하면 좋을 것으로 조명과 배 경지를 권합니다. 영상 방송인만큼 조명이 밝으면 캠을 통한 더 좋은 영상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쓸 수 있다면 전문 LED 조명을 쓰는 것도 좋지만 일반 전구를 쓰는 스탠드형 조명을 두세 개 정도 추가해 출연자를 향해 충분한 밝기를 확보하는 것을 권합니다. 마 을미디어뻔의 경우 일반 전구를 쓰는 저가형 스탠드에 룩스급의 대형 전구를 장착해 쓰 고 있는데, 전문 조명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조명의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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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영상을 배경에 합성해 쓰는 크로마키 환경을 사용하는 것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보통 크로마키 전용 배경으로 녹색이나 청색 배경지를 사용해 뒤에 설치해 사용하는데 어느 정도 충분한 크기가 아니면 카메라의 시야를 꽉 채우기 힘듭니다. ‘마 을미디어 뻔’에서는 벽 한편에 폭 3미터 정도의 초록색 천을 방송 때마다 펼쳐서 사용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거치인데 전용 거치대도 좋지만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천장형 행거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폭에 맞는 커튼봉을 구매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말 아두었다가 사용할 때 늘어뜨리면 전용 배경 및 거치대보다 조금 저렴하게 설치가 가 능합니다.

마을미디어 뻔 스튜디오

OBS스튜디오는 메뉴가 한글도 제공하고 있지만 역시 방송SW라 구체적이고 꼼꼼한 기능 숙지가 필요합니다. 1~2주 정도는 계속 이것저것 만져보며 설정을 해보고 기능을 숙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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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 원 포인트 라이브 방송은 방송을 함께 하고 있는 시청자와의 소통이 활력이 됩니다. 단순히 방 송을 보고 채팅창으로 인사를 나누는 것을 넘어, 방송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받고 공 유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러려면 힘들더라도 방송을 꾸준히 정기화해야 할 필요 가 있습니다. 매주든 격주든 정해진 시간에 방송을 진행해 시청자들에게 참여할 정기적 인 기회와 준비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청자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관련 소식이 나 영상 등을 보내 줄 것을 꾸준히 부탁하고 소개하면서 소통을 확대하는 것을 권합니 다.

콘텐츠 제작 후의 소회 12회 정도의 방송을 정기적으로 매주 진행해 왔고, 10월 이후 방송을 잠시 쉬고 있습니 다. 정기성을 놓치지 않겠다는 부담감도 있었고, 사전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 가능한 만큼만 하자는 선으로 타협한 적도 있었습니다. 혼자 하는 방 송인만큼 멘트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았을 때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밑천이 바닥난 경우도 있었고, 무엇보다 내 얼굴이 나간다는 점에 대한 부담감이 계속 있습니다. 역시 같은 부 담감으로 다른 진행자나 출연자를 찾기 쉽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조언을 한다면, 지역을 소재로 방송을 하고 싶다고 할 때 꼭 라이브 방송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소 소한 일상을 테마로 영상콘텐츠를 만들어 업로드해도 됩니다. 하지만 지역의 많은 사람 들과 직접 소통을 하는 기회를 갖고 싶다면 이벤트성으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해 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꼭 영상을 다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다면, 소 리는 라디오로 나가면서 웹캠 하나만 CCTV처럼 고정해서 방송하는 풍경을 라이브로 송 출하는 ‘보이는 라디오’를 기획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를 의식하지 말고 라디오 녹음 현장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고 SNS에 예고하고 송출합니다. 그리고 손 에 스마트폰을 들고 라이브방에 들어온 사 람들에게 채팅으로 인사하고 이야기를 걸 어보십시오. 신청곡도 받고 질문도 받아 방 송으로 답변을 해주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 떨까요? 녹음 방송보다 실시간 방송의 묘미 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화요일에 만나요, 중랑 중언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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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개 마을미디어뻔 황성희 대표

2012년부터 중랑구 마을방송국 마을미디어뻔에서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라디오, 유튜브 방송을 통해 마을이야기를 만들고 있으며, 여름부터 <화요일에 만나요 중랑 중언부언> 라이브 방송을 매주 진행하였습니다. 영상, 음향 장비 및 팟캐스트 라 디오 녹음 강사로 출강하기도 하고 라이브 중계, 행사 음향 지원, 영상편집 등 이것저것 다 하기는 하는데 프로 수준에는 약간 부족한 동네방송국 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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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_MWTV 이주민방송

평등UP! 마을UP! 평등으로 마을을 잇다

MWTV 이주민방송

유튜브 바로가기

화요일에 만나요, 중랑 중언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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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2018년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평등UP! 이어말하기>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하 였습니다. 당시 청소년, 이주배경청년, 성소수자, 장애 진영의 활동가들이 모여 일, 대중 교통, 외모 등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각자의 고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시 많은 분들로부터 굉장히 좋은 반응을 받음과 동시에 항상 소수자 진영의 사람들끼 리만 이야기 한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고, ‘그럼 이런 이야기들을 마을 속에 들어가서 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평등UP! 마을UP!>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주민방송 MWTV가 이주 이슈는 안 다루고 ‘왜 마을로?’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 니다. 하지만 ‘선주민이라고 차별을 안 받고, 이주민이라고 차별을 더 받는 것일까? 우리 가 받는 차별이 다른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차별은 일상에서 드러납니 다. 아줌마라는 이유로,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노인이라는 이유로 이유없이 혐오 표현의 대상이 되어 공격을 당하거나, ‘묻지마 폭행’에 노출되거나, 왕따 를 당하게 되거나, 학교 폭력의 희생자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들의 현실에서 이러한 일 들은 멀리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바로 내 주변에서 또는 나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마을미디어를 통해 내가 사는 동네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내가 겪고 있는 차별을 나누다 보면, 저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서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일상적 평등을 실천해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서울에서 마을 활동을 하시는 분들을 찾아가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평등UP! 마을UP!>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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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뜯어보기 마을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이주민방송 MWTV가 무턱대고 “이런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데 함께해 주시겠어요?”라고 요청하면 과연 촬영에 응해주실 지에 대한 고민이 많 았습니다. 그래서 몇 년째 이주민 라디오 교육을 맡아주고 계신 ‘가재울라듸오팀’을 시 작으로 한 샘플을 가지고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 이 기획에 함께 할 수 있는 마을방 송을 찾는다고 요청을 드렸더니, 정말 많은 리스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리스트들의 방송들을 다 들어가 보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확인한 후 샘플 영상을 보내드렸습니다. 이후 촬영에 동의를 얻은 후 찾아뵙고 1차 인터뷰를 진행하고, 1차 인터뷰를 토대로 어 떠한 연결점을 찾고 공유할 수 있을지를 진행자 및 PD와 논의한 후 실제 촬영을 진행했 습니다. 이주배경청년, 성소수자 당사자 진행자가 총 5곳의 마을로 찾아가 마을미디어 활동 을 하시는 분들을 만나 소통을 하며 한부모 가정 이야기, 워킹맘 이야기, 장애를 가진 아 이를 둔 가족의 이야기, 뉴딜 일자리를 통해 일하고 있는 청년의 이야기, 고등학교를 자 퇴하고 자신을 꿈을 찾아 일하고 있는 청소년의 이야기 등을 자연스럽게 나누며 차별 이라는 것이 소수자에게만 해당하 는 이야기가 아닌 내 이웃의 이야기 임을, 누구나 공감하고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음을, 나의 문제이자 우 리의 문제로서 인식하는 기회를 만 들고자 노력했습니다.

제작 구성원 역할 분담 PD/촬영 한지희, 강한들 진행 강슬기, 박한희 편집 도마스

평등UP! 마을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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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내용

담당자

1. 함께 할 마을 찾기

이주민방송MWTV의 상근 활동가인 한지희 PD가 기획서를 만들어 마을담당자님들께 연락을 돌리고 인터뷰 날짜를 확정

한지희

2. 인터뷰지 제작

한지희 PD, 강한들PD는 참가 마을 마을미디어 팀의 1여년 간의 방송을 훑어보며 인터뷰지를 제작

한지희, 강한들

3. 1차 인터뷰진행

마을 활동을 하시는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서 1시간가량의 1차 인터뷰진행

한지희, 강한들

4. 인터뷰 내용 정리

인터뷰 내용을 모두 녹음하여 녹취록 제작

5. 최종대본 제작

녹취록을 진행자 2인에게 공유. 진행자와 PD가 ‘이 마을에 가서 꼭 하면 좋겠다’ 는 내용들을 서로 정리하여 최종대본 제작

6. 촬영날짜 조정

날짜에 맞추어 장비 대여 진행

강한들 한지희, 강한들 강슬기, 박한희 한지희 한지희, 강한들 강슬기, 박한희

7. 촬영

준비시간 30분 / 촬영 1시간 / 정리 15분

8. 영상녹취록 제작

촬영했던 모든 내용을 녹취록 작성

9. 편집자와 1차 편집

편집자와 녹취록을 보며 포인트를 잡는다. 동시에 전체분량의 반을 덜어냄.

한지희, 도마스

10. 편집완료

스크립트대로 편집을 진행하며 추가 혹은 삭 제를 통해 20분~30분길이의 프로그램으로 제작

한지희, 도마스

11. 업로드 및 송출

월 1회 시민방송RTV로 송출, 이주민방송 MWTV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에 업 로드

한지희

마을TV 첫걸음 별책부록 – 마을영상콘텐츠 제작기

* 카메라 수에 따라 촬영을 도와주시는 1~2인 추가

강한들


제작 프로세스 <평등UP! 마을UP!>촬영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했던 것은, 찾아가는 우리의 이야기 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 분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서로 공통점을 찾아내고 소통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찾아가는 마을에서 어떠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지, 또 개개인의 삶은 이 활동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중심으로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습 니다.

본 촬영도 중요하지만 짧다면 짧은 1시간가량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촬영에 참여해 주신 분들과 활동의 고민, 생활의 고민 등을 정말 솔직하게 나누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너무 중요했습니다. 또 편집자는 촬영 현장에 함께 하지 않기 때문에 PD가 그날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핵 심이 되었으면 하는 포인트를 4가지 정도 PD가 정리하여 편집자와 미팅을 진행하였습 니다. 녹취록을 함께 훑어보고 직접 장면을 보여주며 설명하는 이 시간 역시 매우 중요 했던 것 같습니다. 편집을 진행하면서도 계속 의견 조율을 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냈고, 한편이 나오는데 한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 영상 하나를 제작한다는 것이 결 국 처음부터 끝까지 소통과 연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더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평등UP! 마을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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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에 사용되는 기술 및 장비 안내 이주민방송 MWTV 자체에는 HD 캠코더 소니 HXR-NX30N 2대와, 삼각대 2대, 무선 마이크 소니 UWP-D11 1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등UP! 마을UP!>의 경우 풀 영상을 위한 메인 1대, 진행자 및 게스트 각 1대를 사용하다 보니, 촬영 날짜가 정해 지면 장비를 대여하여 사용했습니다.(예 : 진행자 2인, 게스트 2인의 경우 카메라 5대, 삼각대 5대, 핀마이크 4대 사용) 단, 장소가 좁거나 장비 대여 일자가 겹쳐 대여하지 못 하는 경우에는 카메라 최대 3대를 활용하여 촬영하였고, 핀 마이크는 생명이기에 꼭! 사 람 수에 맞춰 대여했습니다. 조명 장비는 촬영을 진행하는 스텝이 적다보니 장비 옮기기가 힘들기에 과감히 포기 하고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자연광이 워낙 좋아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콘텐츠 제작 원 포인트 저희가 제작한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섭외’였습니다. 듣도 보도 못한 단체의 영상에, 그것도 차별이라는 이야기를 함으로써 자신의 일상을 오픈해야 하는 자리임에 도 기꺼이 출연해주신 분들께 신뢰와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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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TV 첫걸음 별책부록 – 마을영상콘텐츠 제작기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그분들이 활동하시는 공간으로 가서 주변의 풍경부터(일찍 가서 마을을 둘 러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어요!) 녹음하시는 공간, 활동하시는 공간들 을 보고 느낀 후에 촬영을 진행한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콘텐츠 제작 후의 소회 사실... ‘너무 힘들고, 내가 이걸 왜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갔 는데, 딱 도착해서 인터뷰를 하고 나면 매우 개운하고, ‘미디어로서, 활동으로서, 인생 선 배들에게 많은 걸 배웠다! 이걸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항상 들었습니다. 왜 맨날 너희 소수자들끼리만 이야기하냐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마을을 다니면서 느꼈던 것은 이주민방송 MWTV에서 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소수자만을 위한 것이 아 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집회 같은 곳을 나가면 반대하는 분들만 있다 보니까, 모든 사 람들이 반대하는 것 같은 위축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마을에 가서 얘기를 들어보 니까 당연히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어야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더 나돌아 다녀야 겠다. 더 나가야 된다. 더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 니다. 그리고 <평등UP! 마 을UP!>을 하면서 다양 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 이 자신들이 겪었던 다 양한 차별에 대해 이야 기 나눈 것 자체가 의미 있었습니다. 마을미디 어 다섯 군데에서 모두 다 중요하다고 강조하 셨던 부분이 ‘사회적 약 자, 소수자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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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그것이 마을미디어를 하는 분들이 하고자 하는 방향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마을을 찾아다니면서 ‘우리가 결국 함 께 사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좀 더 하게 되었고, ‘그러면 함께 사는데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글쓴이 소개 이주민방송 MWTV 한지희 PD

‘이주민방송이 왜 마을로 가야해?’라고 툴툴거리던 1인. <평등UP! 마을UP!> 제작을 통해 마을미디어가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그리고 정말 쉽지 않은 일을 만들고 있는 곳임을 체감하고 알아가고 배우고 있는 이주민방송 MWTV 의 한지희PD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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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_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마을은 지금 마을 공론화 프로그램 운영 사례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유튜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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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마을은 지금>은 2017년도부터 시작한 영상기반 ‘마을 공론화 토론 프로그램’으로 마을자치활동, 마을계획 등 마을을 이끌어가는 주민의 주도적 역량이 변화함에 따라 주 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공론의 주제들을 발굴하여 마을 미디어 콘텐츠에 담아보는 것을 기본 컨셉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선행 콘텐츠는 마을 계획, 마을 자치의 결정 과정 속에 일상의 활동(생업활동) 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는 다수의 주민들에게 마을 살이의 결정에 필요한 다양한 의제 들을 정보화하여 전달해보자는 개념으로 시작하였고, ‘2016년도 동마을 미디어 프로그 램’ 이후 좀 더 주도적으로 주제를 발굴해 공론화하는 토론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면서 <마을은 지금>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을 공론화 토론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마을이 제기한 다양한 문제점과 의견이 각 기 다른 관점 안에서 맴 돌거나 그 안에서 충분 히 소통할 기회가 주어 지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고, 마을미디어 가 유튜브 등 SNS미디 어를 활용해 다른 대다 수의 주민들에게 그동 안의 문제점과 해결 관 점들을 제시하면서 물 리적 시간으로 단절되 었던 소통의 틈을 마을 미디어가 채워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 습니다. <마을은 지금>은 현재 파일럿 프로그램 인 「재개발과 도시재 생사이」편을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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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니어의 삶은 행복하십니까?」편까지 약 24편이 제작되었으며, 2019년 현재는 토론프로그램과 탐사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거점형 마을미디어 사업으로 동 북4구의 <마을은 지금> 협력 프로그램을 제안 및 시도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뜯어보기 아이템 선정의 기본적인 가이드(범위)는 마을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마을에서 다루어야할 주제인지 범위를 선정하는 것이 주제 선정의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범위가 너무 넓으면 자칫 마을 안의 공론화 라는 목표 의식을 벗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제 선정 시 잊지 않고 마을이라는 범주 안 의 주제로 초점을 좁혔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마을의 성 평등 의식은?’이라는 주제가 있다고 한다면 자칫 우리 마을의 주제보다는 사회 전반의 성평등 의식에 더욱 초점을 두어 토론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다양한 예시로 흘러가는 것은 괜찮지만 마을미디어의 공론화의 전제 아래에서 우리 마을에서의 어떠한 상황들이 성평등 갈등 을 초래하고 있는가에 대한 세부적 사례로 좁혀나가야 합니다. 막연한 성평등에 대한 큰 범주의 토론은 일반 TV나 공중파에서 수없이 다루어져 왔고 마을미디어 콘텐츠로서 의 강점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반대로 마을의 범주이기에 조심해야할 부 분도 있습니다. 주제를 선정하는 당사자들이 실제 그 문제와 당면한 당사자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의 토론이 어긋나게 되는 경우도 있고, 시청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당연 히 저 PD가 주장하는데로 만들지...’ 라고 낙인 화 되어 왜곡될 가망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토론회 주제의 제목 또한 공평하고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야 하고, 토 론회의 본질도 주장과 반대주장이 잘 배치되어 있도록 구성하여야 합니다. 모든 마을의 구성 원이 ‘나와 같은 찬성만 있을 것, 또는 반대만 있 을 것’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질의와 답변만 들 으려 한다면 공론의 기본 가치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이 토론 방송은 목표를 결정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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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회이거나 책임을 묻는 청문회가 아닌, 문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시각을 주민들 에게 공유하고 주민들이 올바른 선택과 결정을 하도록 돕는 매개체의 역할이라는 것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때로는 자신이 속한 동, 마을 등이 아닌 외부로부터 주제 제안이 오기 도 합니다. 가령 「육아를 위한 사회 제도적 지원의 현재」편의 경우 사전에 <마 을은 지금> 제작에 대한 정보를 접 하고 담당 부처에서 주제를 역 제안 하여 제작된 경우입니다. 때로는 이 렇게 우호적이기도 하지만 또 반대 로 주제 선정을 꺼려하는 경우도 있 었습니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첨예 하게 대립각을 세운 문제의 경우 관 련 부처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담아내 는 것이 이 <마을은 지금>의 기본 적이 가치이기에 더욱 노력을 기해 야 합니다. 때로는 기획한 PD조차 당황스러운 경우를 맞이하기도 합니다. 사실 제작하는 마을PD 당사자도 그 마을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방송이 나간 이후 다가오는 압박감이 실제 존재합 니다. 그래서 더욱더 공정하게 전달하는 매개자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마을 안에서 매개 체로서 사회적 역할을 맡게 된 다는 것은 그만큼의 책임과 의무감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1~2주간 심사숙고한 아이템(주제) 선정 과정을 거쳐 마을 안의 주제를 선정한 후 자료 확보와 가능한 인프라를 가늠하기 위해 구성원과 자료조사를 실시합니다.

제작 구성원 역할 분담 제작 구성원 형성은 활동가(마을PD)를 별도 모집하여 실시하였습니다. 마을PD의 구성은 동북마을미디어네트워크의 활동단체의 구성원 중 성북구 신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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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모집하여 약 4~8차 시간 별도의 마을PD 수업을 이수하게 하였습니다. 이 구성원들 은 모두 자신의 소속 마을미디어 공동체가 있는 분들로 <마을은 지금> 프로젝트를 통 해 경험을 쌓고 나중에는 각자의 소속 공동체에서 독립적으로 개성에 맞는 마을공론화 프로그램을 제작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을PD의 제작별 구성원은 3~4인으로 구성되어 주제 선정 발굴부터 완성까지 제작 편 별 팀으로 활동합니다. 주제는 이 팀 구성에서 자율적으로 논의와 토의를 통해 발굴 하게 됩니다. 주제 아이템 선정 뿐 아니라 선정된 주제에 대한 자료 조사나 섭외 등 이후 의 일체 활동에 대하여 마을PD의 인프라가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을 PD분들 또한 다양한 동주민센터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분들을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마을의 구성원이기에 더욱더 세심하고 촘촘한 마 을의 이야기를 잘 담을 수 있었습니다. 기초 자료조사가 마무리가 된 이후에는 실질적인 제작에 들어가게 됩니다. 제작에는 토론일 경우 인서트 영상제작 2인, 토론회 촬영 2인 정도로 역할을 나누어 구성합니다. 인서트 담당은 토론 촬영 전까지 사전 제작 영상을 취재하여 제작하며, 토론회 담당은 출연자 섭외부터 대본, 큐시트까지 토론회에 들어가는 자료 일체를 준비합니다.

제작 프로세스 1) 사전준비 제작회의를 통해 아이템 선정 역할분담을 확정합니다. 토론회의 경우 역할분담은 인 서트담당, 토론회담당으로 나누어 다시 역할분담을 합니다. 각 담당에 따라 자료조사를 실시하고 실제 제작 활동에 들어갑니다.

2) 인서트준비(인서트담당) 인서트 영상의 최소한의 기본으로는 토론이 시작되는 시점의 문제 제기 인서트와 중 간 문제에 대한 반대 의견 또는 추가 사실에 대한 인서트 영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토 론회의 사회자도 진행을 유도하지만 실제 토론 현장에 있는 사회자가 흐름의 키를 잡기 보다는 구성적인 인서트 영상 등을 통해 진행을 하는 것이 더욱 매끄러운 진행에 도움 이 됩니다. 특히 문제의식을 구구절절 구두로 사회자가 설명하게 되면 자칫 중립적인 위치에 있어야 할 사회자가 문제를 제기하거나 중립적인 태도를 잃은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구성적인 시간 안배(기술적으로 인서트 등의 삽입 시간)로 흐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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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거나 조절하여 촬영합니다. 그러므로 인서트는 진행 순서와 주제의 흐름 중심을 잡 도록 시간적, 내용적 안배를 하여 제작해야 합니다. 토론팀과는 지속적으로 대본작업에 참여하여 인서트의 시점과 내용을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3) 토론회 방송준비(토론회 담당) 대본작성(인터뷰)

그동안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대본을 작성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인서트 담당 과의 충분한 정보교환 입니다. 인서트 화면이 전반적인 구성의 흐름을 통제하기 때문에 이와 함께 대본이 작성되어야 합니다. 또 대본 작성 시 중요한 것은 사실 확인입니다. 충 분한 사실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완성 후 배포 시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확인과 필요시에 관계 담당자와 인터뷰를 먼저 하는 것을 추 천 드립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 이면의 사실도 많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를 해봐야 하며,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제작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팩 트에 기준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팩트는 출연한 패널들이 토론과 검증을 통해 증명 해 내야합니다. 그리고 마을 안에서 사실 팩트를 정의하기 어려운 것도 많습니다. 때로 는 한쪽의 이야기를 인터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자체를 거절하는 경우 가 그 경우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경우 충분한 설득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토론과 공론 의 의의를 잘 설명해 주셔야하며 토론을 주관하는 사람으로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인터뷰 시에도 충분이 의견을 청취하셔야 합니다. 인터뷰 시 반대 의견이 있다 고 해서 인터뷰를 중간에 끊고 반대질의를 해서는 안됩니다. 모든 청취가 끝난 후 반대 에 대한 의견도 있음을 질의해 봐야 합니다. 이렇게 인터뷰가 끝나면 그 내용을 바탕으 로 대본을 작성합니다. 패널섭외

인터뷰를 통해 어느 정도 섭외할 대상자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설득 해서 섭외하느냐 입니다. 패널 섭외가 가장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또 얼굴이 나오는 방송이기에 더욱더 출연자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설득, 설득, 설득의 달인이 되셔야 합니다. 그리고 섭외가 마치고 나면 촬영 당일 전까지 출연동의서는 꼭 받으셔 야합니다. 필요 시 자신이 출연한 것을 방영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상권 보호차원으로 그런 경우 사전 동의가 없으면 배포 자체가 안됩니다. 출연자의 인격이 훼손되지 않는 부분까지 편집 수정이야 가능하겠지만 모든 출연 분을 삭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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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프로그램 흐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출연동의서를 사전에 받으시는 것을 추 천합니다. 그리고 같은 동네사람들이 보는 방송이니 그만큼의 배려도 필요합니다. 결국 에는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자 역할분담(큐시트제작)

사회자는 토론회 담당 중 한명이 맡아서 하거나 외부 사회자를 섭외하기도 합니다. 우선 사회자는 모든 인서트 영상을 한번 숙지하고 방송에 임해야하며, 토론회의 취지를 명확히 이해하여야 합니다. 특히 주의할 점은 ‘진행자는 결론을 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라는 점입니다. 사회자는 최대한 양쪽의 의견이 잘 소통되도록 하고 시청자의 판단 영 역을 침범해서는 안됩니다.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야합니다.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방향 성을 잃지 않기 위해 큐시트를 작성합니다. 전반적인 진행상 흐름을 통제하기 위해 인 서트 타이밍도 확인하여 큐시트를 제작합니다. 토론 자료준비(도표나 인서트 제외 자료화면 준비)

편집 시 도표화면으로 제작해 넣겠지만 우선 토론 시에 토론하는 분들과 공유하고 같 이 볼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합니다. 현장에 인서트 영상을 보는 모니터에 자료가 함께 보일 수 있도록 PPT나 이미지 파일등을 준비하여 토론회중간에 패널들과 공유하고 토 론을 진행하여 매끄러운 진행을 도울 수 있습니다. 토론회당일

사전 준비를 체크합니다. 사전준비는 위에서 제작 완성한 인서트영상, 대본, 섭외자, 큐시트(사회), 자료, 스튜디오 촬영장비등을 그동안 준비한 사항을 체크합니다. 토론회 당일의 역할 분담은 토론회 담당이 진행 총괄과 사회자 역할을 담당 하고, 인 서트담당이 PD역할을 하여 카메라감독, 연출을 담당합니다. 토론회 제작은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스튜디오에서 카메라로 개별 녹화하여 편집하는 방법이며(녹화방송), 두 번째는 생방송 방식으로 스튜디오에서 스위 칭하여 녹화하는 방법입니다. 첫 번째 방법은 토론회 후 편집 방법으로 방송의 진행과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토론회의 퀄리티는 매끄럽지 않 지만 토론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점, 그리고 제작 시간을 단축(컷 편집을 촬영과 동시에 끝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좀더 능숙해진다면 생중계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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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래 기술 안내 파트에서 더욱 자세히 다루어 보겠습 니다. 편집완성

스튜디오 녹화 방송 시에는 모든 편 집 과정을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이러 한 토론프로그램 등 스튜디오 촬영물 의 경우 싱크(큐)를 맞추어 촬영한 후 멀티트랙편집(마치 생방송 중계화면 처럼 실시간형 편집)을 주로 많이 합니 다. 물론 멀티트랙편집 또한 다시 수정 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략적인 편집을 실시한 이후 세부 조정하는 방법으로 편집합니다. 스튜디오에서 컷 편집을 끝낸 경우(중계녹화)에는 추가 컷 편집은 불가하나 자막, 인서 트화면, 음향을 적절히 추가하여 마무리 편집을 실시합니다. 또 만일 사용이 불가할 정 도의 화면의 경우 기존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에서 원본을 따와 덮어씌우기로 수정하거 나 들어내기 정도로 완성도를 높여 마무리 합니다. 편집 과정은 짧을 수도, 긴 시간이 투입될 수도 있습니다. 또 영상물의 완성도에 따라 서 다르기도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 편집과 같은 복잡한 편집점을 갖지 않기 때문에 일 반적인 영화, UCC 편집보다는 빠르게 완성 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에 사용되는 기술 및 장비 안내 스튜디오

스튜디오를 사용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아래 조건들만 잘 파악한다면 굳 이 스튜디오가 아니라 해도 카페나 회의실에서의 토론 프로그램 제작에 문제가 없습니 다. 하지만 토론 프로그램의 횟수나 빈도가 잦다면 스튜디오가 훨씬 품을 줄일 수 있습 니다. 설치, 셋팅 시간을 모두 줄이기 때문에 정기 편성을 할 만큼 쉽게 제작이 가능합니 다. 방송국이 스튜디오를 활용하는 이유입니다. 인원통제

인원 통제는 스튜디오 사용의 가장 중요한 목적중 하나입니다. 물론 연예인이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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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방송도 아닌데 크게 인원 통제가 필요하느냐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토론 프로그 램은 질의응답 등의 과정에서 논의의 논점을 놓치면 안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로케이션 촬영을 해보면 아시겠지만 아차 하는 사이 카메라 사이로 사람 머리가 지나가거나 해서 녹화를 중단하는 일은 비일비재한 일이며, 불붙은 논의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발생되 면 제작 후 토론을 보는 사람 또한 몰입이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보통 토론 프로그램은 생방송(또는 중계 녹화)이 많습니다. 소리통제(방음 & 흡음)

인원 통제가 안되었을 때 가장 큰 문제점은 소리가 통제 안된다는 점입니다. 숨 쉬는 소리, 기침소리, 핸드폰 알림음까지 생각보다 사람이 내는 소리가 많습니다. 이런 외부 의 소리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방음장치가 되어있는 장소가 좋습니다. 카페일지라도 외 부의 손님을 통제하면 가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흡음 문제는 조금 신경을 서야합니 다. 흡음은 내부의 출연자의 소리가 벽이나 유리를 반사해 나오는 소리에 하울링이 되 는 일입니다. 가령 학교 다닐 적 복도에서 소리치면 마치 동굴과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는 시멘트벽으로부터 소리가 반사되기 때문이며. 만약 카페라 할지 라도 카페 내부에 패브릭 소품들이나 커튼들이 설치되어 있다면 이러한 소리를 흡입하 여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로케이션 선정 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녹음은 핀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 드리고 이에 필요한 음향믹서도 준비가 되어 야 합니다. 음향믹서에서 별도 녹화하시거나 믹서OUT에서 카메라로 연결하여 영상과 동시 녹화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조명확보

사실 조명은 스튜디오의 가장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촬영을 하기 위한 충분한 광량 이 확보되어야겠지만, 요즘에는 간단한 휴대용 LED조명 장비들이 시중에 많이 있어 해 결이 가능합니다. 또 카메라 성능(렌즈의 밝기)이 좋아져 어두운 환경에서도 어느 정도 촬영은 됩니다. 하지만 주의하실 부분은 토론시간이 길어져 낮에 촬영하다가 밤이 되어 창밖 빛의 색상이 바뀌게 되는 점입니다. 이럴 때 카메라의 화이트벨런스가 맞지 않아 피부톤 자체가 변화될 수 있으니 촬영시간대를 통일하거나 빛이 통제가 되는(창가 이외 의 지역)에서 촬영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세트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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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주제에 맞는 세트가 마련되거나 설치되면 좋습니다. 세트가 아니라면 다양한 소 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때로는 분위기가 딱딱하거나 과열상태일 때 여러 소품들 을 활용해 부드럽게 만드는 노하우들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세트가 단순히 시청자에게 보기 좋은 것도 있지만, 토론이나 토크쇼에서는 촬영에 임하는 출연자들의 임하는 태도 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한마디로 분위기를 잡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소품으로는 유리제 품이나 반사가 되는 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명이나 불빛이 반사되어 플레현상 이 발생 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라이프 무늬, 체크무늬의 의상이나 배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착시현상이나 왜곡된 화면으로 녹화 될 수 있습니다. 생중계장비

스튜디오에는 기본적으로 중계 장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계 장비와 일반 녹화 장 비와의 차이점은 실시간으로 스위칭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쓰이는 장비는 영상스위 처 라는 장비입니다. 스위처는 라디오로 말하면 음향믹서와 비슷합니다. 채널별로 들 어오는 실시간 영상신호(음향믹서는 채널별 음향)를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채널화면을 사용하여 프로그램(마스터화면)에 올리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프로그램 뷰의 실시 간 선택은 컷편집이 이루어지며 이를 녹화하면 중계녹화, 이를 생방송하면 생방송 콘텐 츠(마을미디어에서는 SNS생중계)가 됩니다.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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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TV 첫걸음 별책부록 – 마을영상콘텐츠 제작기


생중계 스위처는 소프트웨어형(OBS, VMIX, 와이어캐스트 등)이 있고 하드웨어 스위 처(3채널 이상 다채널 영상 사용)가 있습니다. 하드웨어형은 보통 8채널부터 12채널을 많이 사용하고 방송국은 20채널 이상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통의 마을미디어 중계에 서는 2개 채널(풀샷, 바스트샷)만 사용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형 스위처를 써 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스포츠나, 토론 프로그램의 경우 패널별로 1켐씩 잡아줘야 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채널수의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굳이 중계 방식의 녹화나 라이브가 필요 없다면 녹화하여 편집하는 방법이 퀄리티가 가장 높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방송프로그램이 로케이션 녹화 프로그램으로 제작 됩 니다. 하지만 제작 시간을 줄여야 하거나 방송물의 시점이 중요한 프로그램(뉴스, 스포 츠, 토론)등의 경우에는 중계형 제작이 필요합니다. 마을미디어에서도 어떠한 상황이고 어떠한 시점이 필요한 콘텐츠인지 확인하시어 맞는 포맷과 방식으로 제작하시면 바람 직하겠습니다.

콘텐츠 제작 원 포인트 마을에서 마을미디어가 어떤 사회적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입 니다. 방송의 퀄리티보다는 내용에 대한 관심도와 지역 내 타당성, 그리고 마을에서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마을미디어가 사회적 역할을 임명받는다거나 하는 식의 역할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마을과 소통하고 마을의 살이에 대한 주민 들과의 정서적인 공감대를 추구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2년, 3년, 몇 년 후에 인정단 계에 도달하였을 때 대표 매개체로서 역할과 임무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시대 에 대비하여 조금씩 준비해보는 차원의 프로그램을 경험해 놓는 것이 어떨까 라는 제안 을 해 봅니다.

콘텐츠 제작 후의 소회 “꼭 공론화 토론프로그램이어야 하는가?”라고 질문하시면 “아니오!”라고 답할 수 있습 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와 포맷이 가능합니다. 가령 몇 년 전 성북구 성북동의 주민 동의 없이 잘려진 플라타너스 나무에 관한 마을다큐멘터리와 같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물론 그것은 이미 마을 안에서 문제의식을 공유한 상태의 과정을 다룬 경우입니다. 공 론화의 과정이라기보다는 현상의 기록을 통해 시사점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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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원동력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 또한 마을 안에서 마을미디 어의 사회적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론에서는 조금 그 의미가 다릅니 다. 토론이 시청자에 게 무엇인가를 시사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을 안에서도 여러 다른 의견이 있고, 공 론화를 통해 서로 다 른 시각의 정보를 교 환하고, 상호 시야를 넓혀 더 효율적인 협의를 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조정해 나아가자는 데 취지가 있는 것 입니다. 마을미디어가 하나의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해보면서 마을미디어의 사회적 역할 중 하나의 방법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글쓴이 소개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이호섭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와 재단법인 성북문화재단에 근무중이며 마을미디어 활성 화 사업 동북4구 거점형 사업운영 담당과 마을미디어 교육 및 컨설팅을 담당하여 마을 미디어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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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TV 첫걸음 별책부록 – 마을영상콘텐츠 제작기


성북구_성북마을방송 와보숑

성북마을뉴스 마을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마을주민이 앵커가 되어 전하는 마을소식

성북마을방송 와보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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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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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성북마을뉴스는 2013년 4월에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마을 미디어문화교실에서 ‘시 끌시끌 성북이야기’라는 이름으로 마을미디어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뭉쳐서 만든 ‘성북마 을방송 와보숑’에서 처음으로 정기적으로 만들기 시작한 콘텐츠가 바로 <성북마을뉴스> 였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전하는 마을방송을 만들어 보고픈 열망으로, 성북에 살 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앵커가 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을 주민들을 앵커로 초 대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성북마을방송 뉴스 앵커들은 주부, 세탁소 주인, 시장 상인, 장애 인, 교사 등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었고, 우리의 이야기를 마을에서 신나고 재미나게 만들 고자 하는 사람들의 작은 소식들을 마을뉴스에 담기 시작하여 현재는 105편의 성북마을뉴 스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콘텐츠 뜯어보기 연초 기획 회의에서 우리는 6개월 혹은 일 년 치의 월별 뉴스 주제를 잡았습니다. 예를 들 면 1월에는 해돋이와 설날, 2월은 졸업, 3월은 입학식, 5월은 감사 등등. 일 년 치 주제를 잡 으면 다음 회의에서 그와 관련된 사전 조사를 하면 되니까 좀 더 접근이 쉬워집니다. 뉴스 를 위한 첫 번째 회의는 주로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취합하는 과정입니다. 마을 단체에 서 보내온 소식들과 이번 달 주제와 관련된 마을소식, 혹은 인터넷으로 검색한 소식, 공중 파를 탔던 소식, 다른 마을미디어 홈페이지 등에 올라온 소식 등을 얘기하다 보면 그 달의 주제와 잘 맞는 이야기들이 모아지고 그렇게 모아진 의견들로 ‘뉴스 소식’이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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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구성원 역할 분담 3~5꼭지의 ‘뉴스 소식’이 정해지면 그 다음은 사전 조사 및 대본 작성, 촬영, 편집, 장 소, 장비 및 인터뷰 섭외 담당으로 역할분담을 합니다. 사전 조사 담당자는 회의를 통해 모아진 소식들이 마을 뉴스로 적합한지, 시의적절한 소식인지, 정보 전달로서의 역할을 하는 소식인지, 편중된 소식은 아닌지, 사실에 기반을 둔 소식인지 등을 조사하여 내용 을 더하기도 하고 걸러내기도 합니다. 주로 인터넷 정보를 확인하거나 담당자와의 전화 통화로 사실적인 내용이나 추가 자료를 메일이나 SNS로 전달받기도 하지만, 인터넷 정 보나 전화 조사를 통해 애매한 상황이면 실제로 현장에 나가서 확인하는 작업도 병행합 니다. 그렇게 정해진 소식들이 적정하다고 판단되면 대본을 작성합니다. 대본을 쓸 때 주의사항은 사실성과 정확성에 근거해서 대본을 작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본이 작 성되면 앵커 섭외 담당자가 마을에 있는 주민을 섭외하고 섭외된 주민 앵커 분에게 사 전에 대본을 보내고 연습을 부탁드립니다. 이 때 개인정보동의서를 서면으로 받아 두 고, 앵커 분에게 활동비 등의 인건비를 드리지 않는다는 점도 사전 섭외 시 꼭 말씀을 드 려 양해를 구합니다. 섭외 담당자는 앵커 촬영 장소를 물색하여 장소를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거나 전화로 섭외하고, 어떤 장소는 공문을 보내서 촬영 허락을 받기도 합니다. 공공기관 촬영일 경 우는 공문을 요구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장비도 공문이나 홈페이지, 전화로 대여하여 촬영 일정을 결정한 후 촬영 담당자와 함께 촬영을 하게 됩니다. 섭외 담당자가 촬영담 당자와 먼저 의논하여 촬영 가능한 날짜들을 정하면 섭외담당자가 스케치 촬영에 필요 한 장소와 인터뷰이를 섭외하여 촬영 담당자에게 알려주고, 촬영 담당자는 대본을 보면 서 현장 스케치 촬영을 합니다. 현장스케치 촬영에서도 인터뷰이에게 개인정보동의서 또는 초상권동의서로 서면 동의를 받은 후 인터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나 청소년들은 꼭 부모동의서를 받아두어야 합니다. 촬영 담당자는 현장스케치촬영과 앵커촬영이 끝난 후에 파일들을 노트북이나 컴퓨 터에 백업을 받아 원본파일을 모아둡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사용하지 않을 파일들은 삭제하고, 편집 담당자에게 나머지 파일들을 메일로 보내거나 하나로 컷편집하여 컷편 집한 파일을 보냅니다. 편집은 주로 1-2주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뉴스 편집은 주로 앵커 멘트와 배경(현 장)화면으로 이루어지며, 대본에 맞추어 오프닝과 클로징은 앵커 화면으로, 나머지는 배경(현장) 화면과 나래이션으로 주로 이루어집니다. 편집 시 자막이나 배경 음악은 주

성북마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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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저작권이 없는 무료 자막과 음악을 사용합니다. 편집본 영상이 완성되면 유튜브와 페이스북, SNS, 블로그, 홈페이지 등에 업로드하고, 소식이 올라간 단체나 기관 담당자 에게 링크주소를 보내 드리며 영상 홍보로 공유나 구독 등을 부탁드립니다.

콘텐츠 포맷의 변화 위에서 소개 된 콘텐츠는 2017년까지의 성북마을뉴스 콘텐츠 제작과정이었습니다. 2018년에 성북마을뉴스는 시의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로 1년간 성북마을뉴스를 중단하 였다가 2019년 4월에 시의성을 보완하고 품을 작게 해보자는 의도 하에 성북마을뉴스 의 포맷을 단순화시켰습니다. 현장스케치 촬영과 인터뷰촬영 등을 제외하고 앵커촬영 과 단체소식 자료만으로 성북마을뉴스를 8개월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앵커도 고정 앵커로 바뀌어 진행하게 되면서 좀 더 자연스럽게 뉴스가 진행되었고, 편집 분량 이 줄어들어 일주일 안에 최종편집본이 완성되어 시의성면에서도 보완이 되었습니다. 대신 뉴스가 단조로워져 각 꼭지별 클로징 멘트를 조금 더 재미난 대사로 작성하고 편 집에서도 재미난 효과 등을 주어서 단조로움을 줄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렇게 뉴스 포맷도 우리 여건과 실정에 맞추어 변화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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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TV 첫걸음 별책부록 – 마을영상콘텐츠 제작기


콘텐츠에 사용되는 기술 및 장비 안내 와보숑에서 사용하는 촬영장비는 캠코더 소니nx-30n입니다. 화면을 손으로 터치해 서 이용할 수 있는 캠코더라 초보자인 경우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니 nx-30n 은 야외에서 촬영하거나 기동성 있는 촬영을 할 때 좋은 캠코더이며, 오디오 성능이 좋 아 인터뷰나 강의 혹은 토론회 촬영에도 자주 사용됩니다. 뉴스 앵커 촬영 시 핀마이크 를 장착하여 사용하는데 녹화된 음질이 비교적 깨끗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소니 UWP 무선마이크

소니 nx-30n

성북마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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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마을뉴스 촬영 시 사용하는 장비 중 편집에 서 뒤 배경을 바꿀 수 있도 록 앵커 촬영 시 블루스크 린을 사용하여 촬영을 하 는 경우가 있습니다. 와보 숑이 가지고 있는 건 종이 블루스크린으로 한쪽 벽면 에 고정하여 사용하고 있 습니다. 요즈음 사무실에 서 앵커촬영을 할 경우 앵 커의 얼굴을 화사하게 해 주는 조명도 사용하고 있 는데 조명이 하나이다보니 앵커 뒤쪽으로 그림자가 진하게 생겨서 편집자가 크로마키 기능으로 블루를 제거하는데 애를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즈음은 각도를 잘 잡아서 정면 위 에서 조명을 비추어 최대 한 그림자가 없도록 잡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용 조명

콘텐츠 제작 원 포인트 성북마을뉴스를 제작할 때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원 포인트는 우리가 제작 하고 있는 성북마을뉴스의 정기성과 지속성이었습니다. 격주에 한 번씩 올라가는 뉴스 소식이 마을뉴스로 정기적으로 제작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고자 노력한 덕에 성북 마을뉴스가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성북마을뉴스의 꾸준함 덕 에 와보숑에서는 성북마을뉴스가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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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TV 첫걸음 별책부록 – 마을영상콘텐츠 제작기


단체들도 조금씩 성북마을뉴스에 소식을 올려달라고 행사소식이나 단체를 소개하는 소식들을 보내오기도 하고, 우리 동네의 이슈를 취재해 마을뉴스로 소식을 올려 달라고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콘텐츠 제작 후의 소회 성북마을뉴스를 제작하면서 느꼈던 점은 마을뉴스만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충분히 콘텐츠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공중파에서는 전하지 않는 지역 단체의 소식과 일상의 소소한 기록들을 마을뉴스로 제작하다보니 더 많은 동네주민들 과 소통하게 되었고, 이 지역의 마을활동가들과 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은 단체들과 의 관계망을 넓혀 주는 역할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성북마을뉴스는 마을에서 일 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마을의 이슈를 전하는 정보 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 을 담당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더불어 성북마을뉴스 콘텐츠는 영상으로 마을뉴스를 제작하고자 하는 단체라면 어 느 단체이건 이 포맷을 이용한 영상 제작을 추천합니다. 더욱이 구성원들이 마을미디어 영상교육을 수료한 상태라면 더 쉽게 마을뉴스 포맷을 적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 다. 다만 뉴스라는 콘텐츠 포맷이다 보니 정기성과 지속성이 함께 담보되어야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신다면 훨씬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성북마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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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개 성북마을뉴스 촬영 담당자 이경숙

미디어협동조합 와보숑에서 2015년부터 활동하고 있습니다. 성북마을뉴스 촬영을 담당하고 있고, 와보숑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을미디어 영상 제 작과 라이브방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와보숑 사람들과 마을영상을 만들고 기록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즐겁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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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_줌인네거리

서부트럭터미널 시간속으로 재개발로 인해 사라질 예정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을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만든 다큐멘터리 영상

줌인 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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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마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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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서부트럭터미널은 1983년 정부 물류정책의 비용절감을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하루에 유동 인구만 해도 150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이곳이 인터넷의 발달로 터미널에서 짐을 싫지 않아도 인터넷 어풀로 화물을 직접 운반하는 시스템으로 바뀌므로 화물 기사들은 트럭 터미널을 경유하는 일이 점점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종 사하는 사람들은 하나둘씩 문을 닫게 되었고, 빈 사무실과 주차장으로 변해버렸다. 화물 차와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아파트 속 섬이 되어버린 것이다. 앞으로 서울형 물류단 지 재개발을 앞두고 있 어, 사라질 준비를 하고 있어 무엇보다 30년을 넘 게 살아온 삶의 터전에서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하루 빨리 재개 발을 원하는 지역주민들 의 소리를 담았습니다.

콘텐츠 뜯어보기 시청자 미디어 재단 지원으로 영상 만들기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제목은 “나의 첫 영화 만들기” 라는 주제로 마을 이야기를 담는 역사, 유래, 인물, 마을을 소재로 한 영상작품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A와 B팀중 각각의 기획안 1개씩을 뽑아 진행 하기로 했습니다. B팀인 줌인네거리는 한사람만 기획서(과제)를 제출했기에, 팀 모두 만 장일치로 지역에서 의미 있는 해보자며 “서부트럭터미널 시간 속으로” 가 채택이 되었습 니다. 사실 처음기획 할 때는 서부트럭터미널의 하루 였는데 촬영과 편집 과정에서 제목 수정이 있었습니다. 터미널은 10년 전부터 재개발 이야기가 나왔고, 목동권에 비해 이 지역은 낙후된 곳이었 기 때문에 지역 이슈 중에 가장 큰 관심사였어요. 네거리 팀도, 서부트럭터미널도 신정3동 인지라 다큐 영상을 찍기엔 적합하다는 결정을 했어요.. 먼저 신정3동 주민자치회 위원분 이 화물 터미널에 종사한다는 정보를 듣고 전화로 섭외해서 만났습니다. 협회장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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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TV 첫걸음 별책부록 – 마을영상콘텐츠 제작기


님, 식당 사장님, 슈퍼 사장님, 콘테이너 대표님 순으로 사전 인터뷰를 거쳐 촬영을 시작했 습니다. 터미널 소개 인터뷰는 비행기 소음에 중간 중간 쉬어가며 다녀야 했고요. 주민 인터뷰는 신정3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통장님을 취재했으며, 인근 아파트 옥상에 서는 아침, 점심, 저녁의 시간 흐름을 촬영했습니다. 물론 관리소 동의는 구했습니다. 옥상 은 난관 때문에 화각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1시간동안 매달려 힘든 촬영을 했습 니다. 특히 밤 촬영이라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터미널 전체 전경을 찍고 있는데, 왜 사전 동의 없이 맘대로 찍냐는 터미널 분들 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협회장님, 화물운송 대표님과 사전 동의를 구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진행을 했었는데, 촬영 동의서를 준비 못한 실수를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래서 일하고 계신 화물운송 대표님을 모시고 다녔습니다. 그 다음 촬영엔 꼼꼼히 체크하며, 촬영 계획서, 섭외장소, 전날 엇갈렸던 촬영 동선, 인터 뷰 소리 확인, 등을 재정비하며 기획 의도에 맞게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획한 대 로 촬영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화물 기사님의 하루 일과를 단독 촬영 하기는 너무 힘들 었어요. 가까운 거리 운송은 기다려야 했고, 전라도 순천까지는 너무 먼 거리였어요. 촬영 을 꺼려 하시는 기사분들도 계셨고, 또 저희 팀들이 시간을 장시간 투자할 사람이 없었다 는 거였습니다. 다큐가 점점 힘들다는 것을 느낄 즈음 팀들은 지쳐갔고, 촬영을 약속한 시 간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때서야 감독이 있는 거구나 느꼈고, 팀의 역할은 있었지만 서 로서로 협의해서 만들면 되겠지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교육을 담당 해주신 강사 님을 주측으로 기획을 수정하고 팀도 재성하며 각자의 역할에 신중을 다했습니다. 재 촬 영, 재 편집을 통해 마무리는 할수 있었습니다. 짐벌로 찍은 영상은 그날그날 편집 담당자 에게 바로 메일로 보내는 것이 중 요했고, 카톡으로 공유한 영상은 화질이 떨어져 사용할수 없었습 니다. 뒤늦게 확인한 결과 영상이 없다는 걸 알고 다시 촬영도 했습 니다. 처음으로 만들어본 우리동 네 다큐멘터리는 힘들었지만 2번 째 다큐는 잘할수 있겠다는 자신 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서부트럭터미널 시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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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구성원 역할 분담 줌인 네거리는 기획안을 바탕으로 역할 분담을 정했습니다. 팀장 이연희, (회의진행,전체연락)3기생으로 영상팀을 꾸려보고싶은 1기생의 욕망으로 추천함 기획연출 및 편집 1기 이호경, (자료조사,주민인터뷰 섭외)기획 채택과 기존 영상 담당으로 서포터 역할로 투입 카메라 1기 이호경(비디오 카메라) 2기 김병학, 3기 박보경(짐벌, 녹음기) 사회자 1기 이혜정(현장 인터뷰), 2기 김병학(운송협회장 인터뷰) 내레이션 1기 이혜정(화물 기사 섭외 및 인터뷰 바탕으로 한 나레이션) 스크립트 3기 김진성(꼼꼼한 촬영 일지,회의 기록)

이렇게 촬영전 팀으로 구성 하였으나 초보 팀장도 영상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며 그 만 두었고, 카메라 팀은 뒤죽박죽 동선 촬영.. 물론 편집으로 승화시킨 결과물 이였지만 요.. 사회자 한분은 질문지에 도 없는 인터뷰로 시간 오버 에 땀은 비오듯 했습니다. 여 름 날씬데 선풍기도 틀지 못 하고요.. 그리고 수집한 자료 를 바탕으로 영상 편집과 나 레이션은 수없이 시행착오를 하며, 줌인 네거리는 각자의 마무리 역할에 최선을 다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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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프로세스 모든 일정은 13주차로 기초부터 편집까지 교육으로 영상 구성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 습니다. 기존 회원들은 신규회원 영입을 위하여 적극 힘을 싫어주고 싶었고, 성취감을 북돋아 주기 위해 팀중 한명을 팀장으로 정했다. 처음에는 책임감으로 열정적이었으나 차츰 시 간이 지남에 회의 진행부터 힘들어하며 결국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신감을 키워 영상팀 을 만들어 보리라는 생각은 크나큰 착오였던 것입니다. 결국 한사람을 놓친 결과로 쉽게 생각했던 기존팀은 무리수를 둔 것이었습니다. 다시 강사님을 주측으로 연출 담담이 감독 역할을 병행하며 모든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서부트럭 핵심 인물 섭외와 사전 답사 인터뷰를 통해 전반적인 흐름을 구체화 시켰으며, 구, 현대 자료 조사로 기획를 완성하였습니다. 회의 기록, 촬영일지, 인터뷰 섭외, 팀원관리 및 연락, 조감도 의뢰, 화물기사 동선파악,등을 역할 분담하였습니다. 사 회자는 자연스러운 인터뷰, 적절한 공감 멘트, 눈빛 교환과 끄덕임의 약속으로 진행을 유도 했습니다. 야외 촬영시는 사회자와 카메라 동선, 호흡을 맞추었으며, 현장 인터뷰 섭외,무엇보 다 지역의 소리, 현장에서 묻어나는 지역 주민들 소리를 담는 기록은 스토리 구성에 정 점을 찍는 역할을 해주었다. 터미널 인터뷰, 전체적인 전경 3회, 아침전경 2회, 저녁전 경 1회, 주민 인터뷰1회, 여러 차례 편집으로 재 촬영, 소리 녹음으로 기획까지 흔들렸던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도대체 무얼 보여주고 싶은거냐는 강사님과의 신경전으로 고 민도 많이 했습니다. 영상은 보여주는 것으로.. 찍은 결과물에 따라 편집이 좌우됩니다. 하지만 사실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변하는데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기획의도에 벗어나 지 않을려고 수도 없는 편집과 나레이션 녹음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콘텐츠에 사용되는 기술 및 장비 안내 편집 프로그램 : 프리미어

비디오 카메라, 짐벌, 무선 마이크, 녹음기, 스마트폰, 삼각대, 오디오 편집기, 광각렌 즈를 사용 하였습니다. 비디오 카메라와 연동하여 무선 마이크로 야외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사회자와 인터 뷰 목소리가 현장음에 묻혀 버렸습니다. 뒤 늦게 확인 한 결과 재 촬영이 불가했었습니

서부트럭터미널 시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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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다시 인터뷰 녹음을 했지만, 그날의 현장감은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날 소 스 컷으로 준비한 영상물과 다시 녹음한 인터뷰 녹음 소리를 접목 시켰습니다. 편집 할 때는 어떤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 충분한 영상 촬영이나 참고 자료를 준비하는 것도 약 간의 팁이라고도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짐벌과 비디오 카메라를 사용했지만 움직이는 장면은 짐벌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장비를 처음 다뤄 본 사람인지라 다양성 있는 장 면이 어려웠습니다. 최소한 짐벌 2개는 사용해야 작품성이 살아나지 않을까 합니다.

콘텐츠 제작 원 포인트 서부트럭 터미널은 제가 사는 아파트 앞 입니다. 내가 아닌 지역 주민의 눈과 귀가 되어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재개발 문제로 들쑥 날쑥한 지역 분위기와 문화시설 조차도 없는 이곳 터미널은 도시 속 흉물로 변해가고 있으며, 형형색색 관광차와 문앞에 새긴 빨간 엑스자, 기계 장비들만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재개발을 하루빨리원하는 터미널 사람들을 중심으로 사실적 인 지역 이슈를 다뤄 보자는 취지가 가장 컸으며, 지역 주민의 이야기, 터미널 내 식당, 슈 퍼, 화물 운송업에 종사하시는 사람들이 힘들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재개발 보상 문제를 떠나, 그들은 새로운 삶의 터전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정부나 지역적인 문제로 해결되지 않아, 계속 재개발이 늦어지 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 의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 이 될수 있을까. 또 첨단 물류 단지가 형성되면, 지역의 기 록 역사로 남김을 제작 포인 트로 삼았습니다.

콘텐츠 제작 후의 소회 줌인네거리는 양천마을 방송으로 마을의 소식과 정보를 유튜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 게 전달하고 있다. 주민자치회 출범부터 진행과정을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분과별 사업 진행, 지역축제, 마을공동체 알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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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TV 첫걸음 별책부록 – 마을영상콘텐츠 제작기


지역 축제 행사후 본인 인터뷰 영상을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 마을 사업을 소개해 달 라는 분, 인터뷰 고맙다며 국화 화분을 선물로 주시는 분, 분과사업을 홍보하겠다는 분, 다 양한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주시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함께 참여해서 마을 사업과 정보를 공유 한다면 지역주민 누구나 마을을 알 고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 의식이 확립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큐를 찍으면서 팀과 관계 조율, 기술 모든 면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한 마을에 같이 살면서도 몰랐던 지역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나의 이웃 이야기까 지 귀담아 듣게 되었고, 역사적으로 간직하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 콘테이너에 보관한다는 분, 시대흐름에 따라 정규화물 자리에 택배가 자리잡고, 넓은 화물 주차장엔 주인없는 관광 차만 즐비하게 놓인 이곳이 빨리 재개발해서 우리도 살게 해달라는 분, 서부 트럭터미널에 종사 하는 한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맘이 전해지는 전율 느꼈습니다. 아파트 속 섬이 되어버린 서부 트럭터미널은 삶의 현장에서 녹아나는 우리동네 이야기 나의 이야기로 줌인 네거리도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재 촬영, 녹음, 편집 스토리을 통해 팀의 관계도 회복되고, 작품의 완성도 높이며 모두가 공감하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다시는 다큐를 찍지 않겠다는 다짐도 잊은채 또 내년을 기약하는 작품을 그려보고 있습니다. 마무리 편집을 끝내고 신정3 동장님을 모시고 조촐하게 미니 시사회를 했습니다. 반응 은 너무 좋았습니다. 지역 방송이 할 일을 마을 방송 “줌인네거리”가 했다고 칭찬과 문제점 을 말씀해 주셨고, 유튜브 방영 후 지역주민과 구청에서도 관심 가져 주셨습니다. 현재는 유튜브 조회수는 720회를 찍고 있으며, 줌인네거리는 “서부트럭 터미널 시간속으로” 영상 을 통해 재개발이 빨리 진행되어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래는 맘입니다.

글쓴이 소개 줌인네거리 이호경 대표

양천 마을과 함께 노후를 꿈꾸고, 마을을 대표하는 방송인으로 살고 싶은 이호경입 니다.

서부트럭터미널 시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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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TV 첫걸음 별책부록

마을영상 콘 텐 츠 제 작 기

1판 1쇄 펴낸날 | 2020년 2월 28일 펴낸곳 |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미디액트)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서강로 9길 52 동복이세빌딩 3층 전화 | 02-3141-6390 팩스 | 02-3141-6310 이메일 | mediact@maeulmedia.org 홈페이지 | www.maeulmedia.org 페이스북 |www.facebook.com/maeulmedia 유튜브|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검색 기획 | 정은경 편집 | 조한철 교정, 디자인 및 인쇄 |아리에뜨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2019 ISBN 979-11-954581-0-3 03070 이 책은 2019 서울시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 지원으로 만들었습니다.



마을TV 첫걸음 별책부록

마을영상 콘 텐 츠 제 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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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0

9 791195 458103

ISBN 979-11-9545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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