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2021년 8월 12일(목) 제 76 호
NEWS
“아파트 경비실에도 에어컨‘쌩쌩’돌아요” 노원구청, 2억 들여 373개소 설치 완료
노원구 관내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 치 사업이 완료됐다. 노원구청은 전체 주거 형태 중 80%를 차지하는 아파트에 근무하고 있는 경비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올 해 2월 구비 2억여 원을 들여 1대당 최 대 48만원의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
사업을 마쳤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노원구청은 에어컨 미설치 아파트 35 개단지 385개 초소 신청을 받고, 7월 중 순 기준으로 34개단지, 373개소 대해 에 어컨 설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수요조사 당시 67%에 그쳤던 노원구 경비실 에어컨 설치율은 96%로
상승했다. 이미 설치되어 있던 872개 초 소를 포함해 이번 지원 사업으로 관내 1295개 초소 중 1245개 경비실이 에어 컨을 갖추게 됐다. 노원구는 올해 말까지 입주자대표회 의 미구성 등으로 신청을 못한 단지를 포함하여 경비실 에어컨 미설치 단지에 대해 설치를 촉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 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원구는 경비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가 높아 순 조롭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 다. 또 올해부터 실시한 공동주택 지원 사업 선정 시, 경비실 에어컨 설치 단지 에 가점 주는 유인책도 큰 효과를 발휘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원구는 에어컨설치 지원 사업
에 이어 지난 6월에는 경비노동자 고용 유지 승계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아 파트 경비원 기본시설 지원 사업’ 을추 진 중이다. 전체 경비 인력에 대해 최소 2년간 고 용을 유지·승계하는 조건으로 경비원 근무초소 및 휴게실 단열 새시 설치, 화 장실 양변기 교체, 전기온수기 및 샤워 시설 설치 등 단지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유례없는 폭염에 더 이상 경비원들이 찜통 경비실에서 근무 하지 않을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면 서” 앞으로도 경비원 등 공동주택 근로 자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에 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 라고 말했다.
코로나 선별검사소 대기상황 CCTV로 확인 실시간 영상… 스마트폰 앱으로 공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통해 폭염 속에서 검 사를 위해 길게 줄을 서야 하는 주민들 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노원구청은 최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코로나19 선별검사소 대기 상황을 CCTV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대폰에서‘노원 스마트시티’앱을 설치하고,‘스카이뷰’서비스를 선택하 면 중간쯤에 임시선별검사소 리스트가 나온다. 여기에서 선택한 후 하단 ’ CCTV 보기’ 를 선택하면 검사소 앞 대 기현황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 다. 영상 속 대기자의 모습은 마스킹 기술 을 적용하여 모자이크 처리해 개인 영상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자 하는 사 람은 미리 영상을 통해 대기 현황을 확 인한 수 방문하면 불볕더위 속 지루한 기다림을 피할 수 있다. 또 검사인원이 한 곳으로 몰리거나 대 기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해 현장에 서의 교차감염 가능성도 크게 낮출 것으 로 기대된다. 노원구는 현재 노원구청 신관주차장 과 노원구민의전당(舊 노원구민회관) 등 2곳에 임시선별검사로를 운영하고 있 다. 최근 4차 대유행 이후 코로나19 검사 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선별검사소 앞 의 대기 줄은 수 십미터를 넘게 이어지 고 있다. 한편 노원구청 신관주차장 검사소는 확진자 폭증에 따라 검사시간을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검사를 진행한다. 다만 평일 낮 12시부터 1시, 오후 5시부 터 7시까지(토요일 오후 1시~3시)는 소 독시간으로 검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노원구민의전당 검사소는 오전 9시부 터 오후 5시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 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소 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