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미디어 가이드북] 떠나자! 서울마을미디어 여행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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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을미디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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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을미디어 여행


* 일러두기 –이 책은 2014년 10월 시점에서의 서울 지역 마을미디어 활동 단체 정보를 모은 것입니다. –이 책에 수록된 정보는 가장 최신의 정보를 담고자 했으나 각 단체/주민모임 사정에 따라 예고 없 이 바뀔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알려주시면 개정판에 반영해 더 알찬 책으로 만들겠습니다.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mediact@maeulmedia.org –단체명은 ‘ ’, 매체명은 《 》, 프로그램명이나 코너명은 < >로 표시했습니다.


머리말

서울 구석구석 동네방송, 마을잡지를 찾아서! 떠나자! 서울마을미디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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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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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예술은 아무나 한다는 마을미디어의 꿈,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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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을 잇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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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디어다, 새 판을 짜자!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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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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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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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도심권

— 종로.중구. 용산

도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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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창신, 숭인 지역 공동체라디오.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동네멍 석이자 지역 소식을 나누는 소통통, 마을 현안을 다루는 대화의 장이 되고자 한다. 동네멍석이란 빡빡한 일상 속에서도 삶에 재 미와 아름다움을 줄 수 있는 이야기, 음악, 시, 콩트 등 자기표 현을 마음껏 펼치는 장을 말한다. 아울러 ‘덤’은 당당하게 자신 의 목소리를 내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줄 아는, 소통과 타협의 능력을 갖춘 건강한 민주 시민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사회적 발언의 경험이 적은 사 람들에게 발언 기회를 제공하고, 수평적이고 투명하게 단체를 운영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종로구 창신길 119, 1층 (창신동) / 1호선 동대문 역 1번 출구에서 뒤돌아 첫 번째 우측 도로로 약 600미터(동부여성센터 맞은편) / 010-9975-3141 / goingwithu@daum.net / cafe.naver.com/ radiodum /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창신동라디오’ 앱을 통해 청취 가능 / 팟빵 www.podbbang.com/ ch/4565

마을신문 《사랑방》을 통해 골목에 스며 있는 이야기(폐품을 팔아서 이웃 돕기를 하는 할머니의 미담, 대를 이어 냉면 국물 을 만드는 냉면집, 수백 년 역사의 숨결이 스며 있는 마을의 유 적 등)를 소개하고, 주민의 글과 사진을 실어 마을공동체 형 성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종로구 이화장길 32-4 (이화동) / 이화동 주민센터 건너편 / 02-744-0111 / naksangol@naver. com / cafe.naver.com/naksangol / 《사랑방》 배포 지역: 종로구 명륜동, 이화동, 혜화동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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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장애인야학’에서 운영하는 마을방송국으로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라는 팟캐스트 방송과 단편영화를 제작하 고 있다. ‘노들장애인야학’은 장애를 가진 성인들을 대상 으로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교과목 수업은 물론 철학, 장애학 등의 인문학 수업도 함께 진행하는 장애인평생교 육시설이며, 따라서 노들방송국에서 제작하는 모든 콘텐 츠의 소재는 ‘장애’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하 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공동체를 지향한다. 종로구 동숭길 25, 2층 (동숭동) /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마 로니에공원과 방송통신대학교 사잇길로 약 100미터. 왼편에 있는 유 리빌딩 / 02-766-9101 / ldldway@gmail.com / www.nodl.or.kr / 트위터 @nodlyh

지역의 숨은 문화 자산을 토대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마을 지표 조사와 민속지 발간을 통해 마을에 숨어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한다. 마을 민속지는 주민해설가 양성 교재로 활용되 며, 주민 스스로 마을을 공부하고 역사 문화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종로구 삼일대로 461, A708 (경운동) / 3호선 안 국역 6번 출구 쪽, 운현궁 SK허브 연결 / 02914-6009 / dotoriartn@naver.com / www. dotoriar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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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오래된 동네, 서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동네잡지. 단순히 동네의 아름답고 반짝이는 모습만을 이야기 하고 자랑하려 하기보다 동네의 문화와 역사, 무엇보다 오래 된 이야기들을 들여다본다. 《서촌라이프》에서 들려주는 서촌 의 이야기는 곧 어딘가에 있는 다른 동네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모두의 지역을 소중하게 돌아보고 지 켜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종로구 옥인길 28, 1층 (옥인동) / 010-7112-5788 / seochonlife@ gmail.com / seochonlife.net / facebook.com/seochonlife / 서 촌 지역 일대에 배포

자문밖 일대 지역(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 지동)의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발전을 꾀 하고자 2013년 12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서울시에 등 록한 문화마을공동체. 마을경관개선사업 및 평창문화 로 활성화, 소식지 《자문밖이야기》 발행, 평창문화로 101부지(구 가스충전소 부지) 활용 등에 대한 고민과 지역의 문화・예술 기반 인프라(인적・물적) 활용을 통 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종로구 평창31길 5 (평창동) / 02-395-0385 / pccforum@naver.com / cafe.naver.com/pccforum / facebook.com/pccforum / 소식지 《자문 밖이야기》(연2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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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용산에서 자라고, 아이를 키우고, 청춘을 보낸 사람들 의 이야기를 전하는 라디오방송. 방송을 제작하면서 이웃에 관심을 갖고 자신을 발견하고 어울려 사는 공 동체를 느끼고 있다. 용산FM은 머지않아 용산 구석구 석의 더 많은 소식을 전할 날을 준비하며 매일 마이크 를 켠다. 용산구 신흥로36길 4, 2층 (후암동) / 남영역(숙대입구역) 마을버스 02번, 후암동 종점 정류장 참숯화로구이 2층 / 070-8279-8964 / yongsanfm@ gmail.com / cafe.daum.net/yongsanfm / 다음 카페, 팟빵, 라디오스 앱을 통해 청취

해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드 는 동네잡지. 2012년 5월 창간하여 총 6호가 발행되었다. 108계 단, 신흥시장 등 해방촌 아카이브를 하고 있다.

010-4784-3517 / wookybin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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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꽤 늦어 주변이 어둑해진 시간, 조은형・박준만 부부와 함께 ‘창신동라디오 덤’ 스튜디오로 향했다. 동대문역 1번 출구로 나와, 그리 넓지 않은 언덕배기 길을 올랐다. 길을 걷다 어묵꼬치를 먹으려고 잠시 멈췄다. 노점 주인이 반갑게 부부를 맞았고, 옆에 있던 이도 인사를 건넸다. ‘창신동라디오’를 하고 있다 는 소개말에 마을 사람이 물었다. “근데, 도대체 그게 뭐예요?” 퍽 당황스러웠던, 친절하지 않은 말투의 질문. 하지만 조은형 씨는 막힘없이 창신동라디오 덤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그런 조은형 씨를 묵묵하게 바라보는 박준만 씨. 분위기는 다행히 점차 화기애애해졌다. 스튜디오에 도착한 것도 아니었지만, 그 풍 경은 왠지 창신동라디오 덤의 일면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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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를 만나다, 동반자를 만나다

창신동은 봉제골목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흔히 지나칠 법한 세련되지 않은 건물들 곳곳에 봉제공장이 있는 그런 동네. 재작년 즈음, 창신동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하던 은 형 씨는 창신동의 마을 사람들과 재밌고 즐거운 무언가를 나누고 싶다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도 동네에서 즐겁고 재밌게 살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어 요. 빡세게 돈만 벌고 수레바퀴에 치여서 사는 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작은 것이라도 창 조하며 주인이라는 느낌으로 그렇게 살 수 있다는 걸.” 그때 선택한 것이 바로 라디오였다. 봉제공장에서 늘 라디오가 울려 퍼지는 것을 발견 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창신동에서의 첫 라디오 교육, <창신동 여인네 이야기>가 시작 되었다. 은형 씨가 준만 씨를 만난 것도 이맘때쯤. 라디오 교육을 함께 들은 친구의 소 개 덕이었다. 첫 교육이었지만, 누구보다 라디오에 빠져들었던 네 명의 멤버가 그 이듬해 마을라디 오방송국 ‘창신동라디오 덤’의 문을 열게 되었다. 방송국은 지금까지 잘 이어져왔고, 새 로운 공간으로 이사를 하기도 했다. 그 사이 은형 씨는 방송국장을 맡게 되었고, 준만 씨는 소리 없이 방송국 일을 도왔다. 라디오와 함께 두 사람의 사랑도 무르익어 2014년 10월 4일,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자신을 재발견하는 라디오의 힘

라디오로 이어진 두 사람에게 지금 라디오를 하는 이유를 물었다.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눈 주제는, 라디오는 자신을 다시금 발견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준만 씨는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직장에 다니면서 10년 동안 잡지 않았던 악기를 라디오 덕분에 다시 잡게 되었다. “취미로 아주 오래전에 기타를 쳤었는데, 이 사람 라디오 하는 걸 옆에서 도와주면서 〈예술은 아무나 한다〉라는 프로 그램의 한 코너에서 노래를 같이 불렀어요. 노래를 부르면 서 아, 내가 이런 잃어버린 꿈이 있었구나, 다시 기억을 해내 고 이걸 내 평생 취미로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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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요. 라디오방송 자체가 먹고사는 것 외에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계속 생각하게 해주는 활동인 것 같아 요.” 요즘 준만 씨는 콩트에도 참여하며 연기라는 새로운 분야까지 도전하게 되었고, 2015년부터 〈예술은 아무나 한다〉의 진행도 맡게 되었다. 내년의 방송에 대한 구상을 나누는 준만 씨에게서는 묘한 설렘 같은 것이 느껴졌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는 즐거움을 알고 나니, 마을 사람들과 이 즐거움을 나누 고 싶어졌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을 더 열심히 불러 모으게 되었다. 마을라디오의 가장 큰 존재 가치는 다른 무엇보다 마을 사람들의 참여인 것 같다고 준만 씨는 말했다. 은형 씨는 참여를 이끌어내는 ‘멍석 효과’를 역설했다. “라디오를 하면서,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정리해서 들려줄 때 치유되는 느낌, 자기 생각이 정리되어가는 느낌을 받는 걸 목격할 수 있었거든요. 이걸 멍석 효과라고 부르는 데요, 그냥 수다 떠는 게 아니라 방송에서는 자기가 이야기의 집을 구성해야 하잖아요, 그런 경험을 하는 것이 의미 있고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해요.” 한글학교에 나가는 어머니들, 요구르트 배달을 하는 아주머니, 근처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 동네 사람 누구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멍석을 깔아놓는 것, 마을라디오 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역할일 것이다. 특히나 남들 앞에서 자기 이야기를 해볼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이 멍석은 더욱 소중하다고 은형 씨는 말했다. 이 멍석을 가꾸어가는 두 사 람이 더욱 멋져 보였다. “마을미디어는 성장하기에 좋은 터전”

개국 2주년을 바라보는 창신동라디오는 지금 전환점에 와 있다. 은형 씨는 전에 없던 “책임감과 도전들이 많은 시기”라고 표현했 다. ‘덤’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동대문그여 자(동그) 김종임 씨의 〈쌩쌩~ 그러나 조금 은 쉬기도 하는 시간〉이 얼마 전 마침표를 찍 었다. 개국 때부터 함께하면서 ‘탱크 같은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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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력과 누구에게서도 찾을 수 없는 생기’를 뽐낸 동그의 방송이기에, 빈자리는 더욱 컸 다. 한편으로는 이전보다 동네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기도 했고, 맡은 일도 많아졌다. 하 지만 이 또한 성장할 기회라고 은형 씨는 말했다. “라디오를 매개로 내 삶이 풍성해진 건 확실하거든요. 일단 라디오 멤버를 통해서 내 짝꿍을 만났고, 마을에 살고 있었지만 마을에 대해서나 이웃에 대해서 이만큼의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이 동네에, 여기에 발 디디고 살고 있다는 느낌을 라디오 를 통해 갖게 되었어요. 어떤 성장을 하게 된 거죠. 마을미디어는 삶에서 한 개인이 성장 해가는 좋은 터전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의 고비를 삶에서 굉장히 중요한 도전으로 받아 들이고, 이 도전을 잘 받아 안고 싶어요. 이다음에 내 생각이 어떻게 진전될지 무척 기대 돼요.” 앞으로도 그 자리를 지키며 마을 사람들과 함께할 창신동라디오 덤, 그 변화를 만들 어나갈 두 사람과 라디오 멤버들. 성장의 시기를 거쳐 더 단단한 모습으로 창신동 사람 들과 함께하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글: 이세린(구로FM) gleeserin@gmail.com 사진: 박영록(도봉N) izone3@naver.com

도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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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모여들어 만들어진 동네 ‘해방촌’. 서울의 중심부에 있지만 여전히 ‘촌동 네' 같은 정취가 풍기는 독특한 지역이다. 이태원에서 시작되어 경리단길을 지나 마을 언저리까지 침 투한 자본의 위협 앞에서도 여전히 고유의 ‘마을다움’을 지켜나가고 있는 해방촌의 공동체들을 탐 방해본다.

1 종점수다방

2

3 용산FM

4 정보디자인 협동조합 ID coop

The Space

(도보로 10분)

(도보로 30초)

5 해방촌 4평학교 (도보로 5분)

(도보로 30초) 6

7

신흥시장 상인회

8 수유 너머 R

(도보로 3분)

9 인문공간 소요

(도보로 3분)

해방촌 빈가게 (도보로 5분)

도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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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점수다방 해방촌과 후암동을 연결해주는 중간 지점에 위치한 종점수다방은 해방촌에 거주하는 어머니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위해 처음 만들어 진 공간이다. 해방촌의 상징물과 같은 ‘108 계단’ 옆에 위치하며, 2011년 9월 문을 열었다. 종점수다방에서 처음 이루어진 활동은 어 머님들과 함께하는 재봉 교실. 유기농 면을 끊어다 내복 만들기를 시도했는데 하나같이 서툰 솜씨로 인해 처음 계획한 한 달에서 두 달로 제작 기간이 늘어지 기도 했다고. 이곳에서는 아직도 다양한 공동체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마을지도 만들기나 독서토론, 빛그림 상영을 비롯해 솜씨 좋은 어머님들의 리 본 공예 및 바느질을 통해 만들어진 물건들은 마을장터에 서 꽤 인기가 좋다. 후암동 버스 종점 인근 / 용산구 신흥로 36길, 4 / 0708279-8964

2. 용산FM 종점수다방과 함께 공간을 쓰고 있는 용산FM은 종점수다방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만드는 마을방송이다. 2012년 우리 마을미디어문화교실을 통해 방송 제작 수업을 들은 일이 계기가 되 었다고. 2013년 1월, 엄마 두 명과 사춘기 딸 두 명이 함께 만든 〈엄 마와 딸의 동상이몽〉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현재 〈셰프오리 의 요리이야기〉, 필리핀 모녀의 〈Fillipino Life in Korea〉, 〈음악 it 수다〉, 〈자작나무의 동화책 이야기〉, 〈신정숙이 만난 사람〉 등 6개 의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해방 촌 신흥시장에서 열 린 마을장터에서 ‘용 산FM의 보이는 라 디오’를 선보이기도 했다고. 이 모든 방송은 인터넷 홈 페이지와 팟빵을 통해 들을 수 있다. cafe.daum.net/yongsan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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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e Space 주한 다문화 여성들의 정착과 자활을 돕는 공간 The Space. 이곳 은 2009년부터 아프리카 난민 출신의 어머니들을 도와온 자원활동 가 Ruth 씨의 주도로 운영되고 있다. 장소는 해방촌에 위치한 해방 교회에서 지원해주었다고. 간단하게는 한글 교습부터 시작해 대사 관 업무 및 운전면허 갱신, 아이들의 학습 지도까지 담당하고 있으 며, 현재 열 가정 정도가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용산 마을버스 02번 해방촌오거리 정류장 하차, 주민센터 맞은편

4. 정보디자인협동조합 ID coop 정보디자인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를 주제로 만들어 진 정보디자인협동조합 ID coop은 해방촌 오거리의 중 심부에 있다. 이들이 운영하는 카페 ‘쿱허브’는 불특정 다수 모두에게 열린 공간을 지향하는 공동 작업실 겸 디 자인카페다. 이곳에서는 공간 이용과 더불어 매우 착한 가격에 프레젠테이션, 인포그래픽, 강의 등 정보디자인 분야의 전문가에게 작업물에 대한 코칭을 직접 받을 수 있다고. 용산 마을버스 02번 해방촌오거리 정류장 하차, 편의점 옆 건물 / www.id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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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해방촌 4평학교 해방촌 오거리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신흥시장 한쪽에 있는 해방 촌 4평학교는 ‘지속 가능한 열린 마을공간’을 지향하는 곳이다. 마을 학교와 협동조합형 마을공방, 그리고 우리마을 대안개발 연구모임 이 중심이 된 해방촌 4평학교는 도시재생운동의 일환으로 해방촌에 들어왔던 건축과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다고. 장을 보다, 혹은 퇴근 길에 들르는 마을의 빈 공간으로 기능하고자 하 며, 해방촌 주민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용산구 신흥로 95-9, 신흥시장 상가 내

6. 신흥시장 상인회 앞서 이야기했듯이 해방촌은 아직도 ‘촌동네스러움’이 남아 있는 서울의 몇 안 되는 동네 중 하나다. 우후죽순 들어서는 대형마트들과 주민들의 달라진 소비 행태에도 불구하고 신흥 시장 상인회는 아직도 굳세게 해방촌만의 정서를 이어나가고 있다. 시장 내의 많은 점포가 문을 닫은 지금, 신흥시장 상인 회는 마을장터 공간 제공을 비롯해 마을 내의 공동체들과 끊 임없이 교류하며 새로운 대안을 찾아가는 중이다. 용산구 신흥로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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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수유너머 R 연구 및 생활 공동체 수유너머 R는 2013년 7월, 삼선동 생 활을 정리하고 해방촌으로 이사해 왔다. 터전을 옮긴 가장 큰 이유는 해방촌에 자리를 잡고 살고 있는 연구원들이 많 아서라고. 뭔가 서울답지 않은 해방촌의 분위기 역시 이곳 에 정착하는 데 큰 역 할을 했다. 해방촌 주 민들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요가 수업 등을 운영하 는 수유너머 R에서 요즘 집중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해방촌 사람들과 함께하는 게릴라 가드닝이다. 100호 발행을 목표로 하 나씩 카운트를 지워나가고 있는 웹진 《R-view》도 이채롭다. 용산구 소월로20길 46, 2층 / 070-8268-7355 / commune-r.net

8. 인문공간 소요 수유너머 R에서 3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인문공간 소 요는 해방촌에 사는 초등학생부터 20대 초반 청년 들을 위한 학습 공간이다. 지난 5월에 개소한 이곳 에서는 현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토요서당, 10 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고전학교,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소요 청년 세미나 등이 진행 되고 있다. 용산 마을버스 02번 해방촌오거리 하차,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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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해방촌 빈가게 인문공간 소요에서 다시 해방촌 오거리 쪽으로 5분 정도 돌아나가다 보면 ‘해방촌 빈가게’가 보인다. 이곳은 ‘어떻 게 하면 동네 친구들끼리 마을 안에서 일하면서 살 수 있 을까?’를 고민하던 청년 몇몇이 모여 만든 생활공동체다. 해방촌 빈가게의 주인은 30대 초중반의 청년들. 운영은 공동으로 이루어지며 이 공간을 기점으로 공연이나 영화 상영 등 해방촌 안의 각종 문화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숍인숍(shop in shop)의 형태로 판매되는 물품들은 이곳이 아 니면 맛볼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용산 마을버스 02번 해방촌오거리 하차, 도보 1분 / 용산구 소월로20길 27 / 02-790-1968

글・사진: 이은정(너나들이) esoh.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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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동북권

— 성동.광진.동대문. 중랑.성북.강북. 도봉.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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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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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동구의 마을미디어. 세 개의 풍경이란 마음풍경, 그림풍경 그 리고 마을풍경을 말한다. 새롭고 다른 생각을 문화와 예술이라 는 형식으로 마을과 자연 안에서 풀어가고자 한다. 2014년 마을 미디어 문화학교를 열었고, 현재 웹카페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 다. 앞으로 라디오, 영상, 잡지로 확장해갈 계획이다. 성동구 성덕정길 95-8(성수동 2가) /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로 나와 뚝도시 장 방향으로 직진. 뚝섬구길 사거리에서 옵티마약국 건너편 장충족발 골목 30미터 앞 / 070-8831-2014, 010-6772-3795 / 3bigpicture@naver.com / cafe.naver.com/3bigpicture

성동구 지역과 그곳에 사는 사람, 그들이 만들어내는 일상의 문화 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상의 가치를 그리는 잡지. 지역에서 벌어지 는 크고 작은 일들과 그 문화적 잠재성을 공유하고 일상의 문화 가 곧 지역의 가치라는 생각을 담고 있다. 성동구 서울숲4길 13-1, 301호 (성수동1가) / 02-545-8081 / magazine_oh@naver.com / blog.naver.com/magazine_oh / facebook.com/magazine.oh / 《Magazine Oh》 배포지: 땡스북스, 유어마인드, 북소사이어티, 가가린, 시민청, 성수동・연희동・북촌 일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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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광진구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골목 구석구석 전하는 우리동네 신문. 주민이 직접 기사를 쓰고 만드는 《광진사람들》은 지역 상가 및 단 체 사무실, 관공서 등에 배포하는 종이신문과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만 나볼 수 있다. 010-5064-2126 / gjpeoples@naver. com / blog.naver.com/gjpeoples / 광 진정보도서관, 각 동 주민센터 등

동대문구

웹진과 신문 발행(계간)을 하는 청년들의 단체로 글쓰기, 사진, 만 화, 비평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역 주민, 청년 들을 대상으로 한 연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미디어 기획, 기사 쓰기 등의 과정을 배우고 함께 활동하고 있다.

02-2216-0758 / ddmnanum@gmail.com / www.heemang.ne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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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들이 사회에 참여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활동 및 공동체를 지향하는 활 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행동하기 위해 만든 단체. 지역에서 청년들의 새로운 문화 창출을 위해 옥탑방영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 8월에는 휘경동에서, 11월에 는 전농동에서 옥탑방영화제를 진행했다.

동대문구 용두동 119-38 402호 / 1호선 제기동역 6번 출구에서 직진, 용두동 사거리에서 좌회전. 서 울시립동부병원 버스정류장 앞 건물 / 02-64044407 / duredure628@gmail.com / cafe.naver. com/2030dure / facebook.com/2030dure

중랑구

중랑구를 지역 기반으로 하는 마을공동체라디오. 지역 주민들의 소소한 ‘수다’부터 중랑구 안팎의 다채로운 마을 행사 및 전반적인 소식, 뉴스를 전하는 지역밀착형 프로그램까지,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는 동 네 사랑방이자 소통의 물꼬를 트는 지역의 대안언론을 만들어가고 있다. 평범한 이웃들의 비범한 동네방송! 중랑구 면목로 431, 601호 (면목동) / 7호선 면목역 부 근, 면목초등학교 맞은편 농협 건물 / 010-9366-0267 / leemigyo@nate.com / mediafun.iblug.com/index.jsp / facebook.com/mediafun0716 / 팟빵에서 ‘마을미디어뻔’ 으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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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시민단체 및 개인 활 동가들의 활발한 연대를 위해 2011년 만들어진 네트 워크. 공동의 대주민사업 마련, 행정적・경험적 어려움 을 겪는 자생적 주민조직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목 표로 한다. 월 1회 정기 주민 강의, 다양한 주민 소모 임 지원, 단체/활동가 상담 등의 업무를 중심으로 활 동하고 있으며,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지역 소식과 이웃들의 살아 가는 이야기, 문화, 취미생활과 관련된 방송물을 제작하여 팟캐 스트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중랑구 겸재로 193 (면목동) / 7호선 면목역 도보 5분, 삼대냉면 건 물 / 010-2227-1696 / psychoic1@gmail.com / cafe.daum.net/ jnhope21

성북구

지역 밀착, 주민 주도의 마을영상을 만들고 있다. 주민들이 어울 려 사는 마을살이를 들여다보고 이웃의 일상을 담아 전하는 <성 북마을뉴스>, 나누고픈 이야기와 사람을 찾아가는 마을영상잡 지 〈빌리진〉을 만들고 있다. 즐겁고 신 나는 영상 제작 활동을 통 해 공간과 시간을 넓혀가는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나와 너, 우리 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방송. 성북구 종암로25길 29, 3층 (종암동) (성북구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안) / 02-927-9501 / innomee@ daum.net / www.youtube.com/user/wabosyong / facebook.com/Wabosyong / www.sbnet.or.kr

동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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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지역의 풀뿌리 민간단체와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화합과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한 네트워크. 성북구 종암로25길 29 (종암동) / 6호선 고려대역 1번 출구 에서 미아삼거리 방향 버스 타고 종암경찰서 앞에서 하차. 홀 리데이인서울 호텔 뒤 사회적경제센터 건물 / 02-927-9501 / sbcenter9501@naver.com / www.sbnet.or.kr

‘턱 없는 예술혁명’을 꿈꾸며, 장애인들이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의견과 가치관을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지역사회 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성북구 오패산로 25, 3층 (하월곡동) / 6호선 월곡역 2번 출구에서 생명의전화 버스정류장까지 약 400미터 이동, TLC Club 건물 / 02-745-4208 / 420pan@naver.com / www.artpan.net / facebook.com/420pan / www. artpan.net/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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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월곡 2동에 있는 삼태기마을은 천장산에서 내려다본 마 을 모양이 삼태기를 닮았다고 하여 오래전부터 이렇게 불려왔다. 2012년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서울시 복지건강공동체사업을 3년 간 진행했으며 주민들의 화합과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매달 마을 소식지를 발행하여 주민들의 이야기와 각종 정보를 공 유하고 있다. 성북구 화랑로18길 34 (상월곡동) / 6호선 상월곡역 4번 출구에서 성북정보도서관 방향으로 약 100미터 / 023295-3233 / culturedestruction@gmail.com / cafe. daum.net/sbsamtaegi / 소식지 배포: 다음 카페 또는 월곡2동 공공기관

1988년 삼양동 산동네의 10평짜리 전세방에서 문을 연 이 래, 가난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서로의 삶을 나 누고 그들의 진정한 벗으로 살아가고자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왔다. 가정결연사업, 나눔돌봄센터사업을 통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작은 버팀목이 되기 위한 활동을, 작 은도서관 꿈틀, 솔샘지역아동센터, 청소년자활지원관을 통해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키우기 위한 활동을, 그리고 자활지원센터, 주민교실을 통해 자립, 자활 및 지역사회 의 변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성북구 종암로 214-6 (하월곡동) / 4호선 미아사거리역 3번 출 구에서 500미터 직진, 길 건너 편의점 골목 / 02-912-4481 / sbnanum88@hanmail.net / sbnanum.tistory.com

동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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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영화 발굴과 공동체 상영을 통해 다양성 독립예 술영화를 알리고, 지역을 기반으로 문화 나눔을 실천 하고 모색하는 기업.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다큐 멘터리를 비롯한 다양한 영화를 소통과 가능성의 매개 로 삼아 현재의 문제를 인식하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 는 모색영화제, 녹색다큐 상영회, 주민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직접 영상에 담아 이웃과 함께 상영하는 다큐 제작 워크숍 〈아주 사적인 다큐로 모이자: 아사다모〉가 있다. 성북구 동소문로47길 12 소셜스튜디오 공감 (길음2동) / 현대백화점 미 아점 옆 온누리약국 건물 / 010-4505-3888 / cinegg@yahoo.com / facebook.com/cinegg

신덕왕후의 능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정릉과 신덕왕후의 원찰 인 흥천사를 잇는 길목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 교수단지 주민들의 모 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 꽃길 만들기, 도자기 모임, 정원축제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마을 이야기 발굴과 마을해설사 스터디를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성북구 정릉로24길 85 정릉 입구 (정릉2동) /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에서 1162번 버스 타고 교수단지 하차. 교수단지 지나서 조선왕릉 정릉 입구 / 010-9093-5843 / kdog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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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을 재미난 동네, 행복한 마을로 만들기 위한 모임. ‘능말’은 능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정릉의 옛 명칭이 기도 하다. 정릉에 사는 주민을 중심으로 주민기자학교 를 운영해 주민기자를 양성하고 2012년부터 마을잡지를 발간하면서 지역미디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010-3266-9158 / jpn2158@hanmail.net / 마을잡지 배포처: 정릉 각 주민센터 / 《우리동네능말》을 보고 싶은 분은 전화나 이 메일로 문의

지역 재생과 청년 일자리 생태계 복원을 위해 기 획/연구/교육 등 전방위로 활동하는 협동조합. 성북구 정릉로 24길 6-7 / 010-30206989(로샨 박동광) / facebook.com/ sinna.us

동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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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 출발하여 서울시 우리마을미디어문화 교실을 통해 라디오를 익히고 신문을 만드는 미디어공동체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교육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회원들의 방송 참여 활동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마을스 튜디오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마을미디어 네트워크를 확대해가는 사단법인이 되고자 한다.

성북구 보문로29길 113 (삼선동) / 4호선 한성대역 1번 출구에서 마을 버스 03번, 삼선초등학교 하차 / 070-7719-5796 / jbussi@hanmail. net / cafe.daum.net/sbvcschool

성북동 주민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 법인・단체, 비 영리조직, 전문가 및 예술인 들이 모여 설립한 컨소시 엄/네트워크형 연대체. 마을잡지 발간 및 마을탐방 진행, 교육・문화 프로그램 기획 등 마을공동체 형성 과 주민 연대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성북동 주민, 17717, 스페이스오뉴월, 동네공간, 내셔널트러스트 문 화유산기금, 희망제작소가 함께한다. 성북구 선잠로 12-6 (성북동, 동네공간) /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에서 직진, 삼선교/성북문화원 정류장에서 1111, 2112 또는 마을버스 03 번 타고 홍대부속중고교입구 정류장 하차. 버스 가는 방향으로 직진, 성 북로16길(부동산타운 골목) 진입 후 직진 / 070-8871-5998 (상근하 지 않으므로 전화 응답 못 할 수 있음) / seongbukdong.town@gmail. com / teateacaca.blog.me / facebook.com/seongbukdong.town / (배포)성북동 지역의 카페, 식당 등 / 성북동 거주자・생활권자는 물론 성 북동을 좋아하는 사람 누구나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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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마을방송, 생활방송. 마을에서 벌 어지는 소소한 일들 및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 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마을과 사람을 잇는 방송을 만들 어가고자 한다.

강북구 인수봉로 159, 만우기념관 3층 (수유 동) / 010-3382-2224 / rafale95@daum. net / facebook.com/gangbukfm / www. podbbang.com/ch/6656

도봉구

2009년 마을신문 《도봉N》으로 시작해 영상과 라디오까지 영역을 넓힌 종합 마을미디어. 지역의 목소리와 마을을 기록하고 전하는 온라인 매 체로 거듭나고 있다.

도봉구 노해로 279-5, 도봉마을예술창작 소 창고 3층 (창동) / 4호선 쌍문역 1번 출 구에서 직진하다가 소피아호텔 사거리에 서 좌회전. 창동고 건너편 애니카 서비스 센터 골목, 구 창5동 사무소 건물 / 0102621-7454 / todobongn@gmail.com, ddiba71@naver.com / www.dobongn. kr / facebook.com/dobongn / www. youtube.com/DobongN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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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마을미디어교실 활동에 재미를 붙인 주 민들이 모여 만든 단체. 신문, 라디오, 영상 제작 등 의 교육을 받은 후 마을영상 제작, 마을신문 시민기 자 활동, 마을 소개 라디오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 활동에 기반을 둔 독립된 미디어 활동 이 전개될 수 있기를 꿈꾸고 있다.

도봉구 우이천로38길 38 (쌍문동) / 4호선 수유역 6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03번 타고 에덴약국에서 하차 / 010-2863-3719 / kimsiyeun@hanmail. net

도봉구의 사회적경제를 소개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는 창의 역할을 하고자 만들어졌다. 지역의 협동 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들의 생산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지역 활동을 알림으로써 마을공동체를 키워나가고자 한다. 010-2863-3719 / kimsiyeun@hanmail.net / www.s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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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014년 라디오 팟캐스트 교실의 수강생들이 모여 노원FM의 돛 을 띄웠다. 마을공동체 이야기, 시장 아주머니 이야기, 여성상담 소 등 우리 동네 이야기를 다채롭게 이어가려 한다.

010-2888-6196 / sport-movie@hanmail.net

‘재미있는 노원, 토마토 열린 공동체’라는 모토로 만든 인터넷 지역신문. ‘참여, 소통, 변화’를 편집 방침으로 다양한 형태의 주민기자가 만드는 기사 와 동영상 들을 싣고 있다. 노원 지역의 모든 소 식을 정리하고, 그중 무엇이 의미 있는 것인가를 잘 볼 수 있게 만드는 마을신문이다. 노원구 동일로218길 17, 504호 (상계동) / 4호선 노원역 5번 출구에서 도보 2분 / 02-936-0700 / nowonpress@gmail.com / www.nowonnews.net / facebook.com/nowon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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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사진관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에 서 배우고 지역에서 일하며 지역민으로 성장하기’라는 모토 아래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이곳에서 함께하 는 청소년들은 사진 촬영뿐 아니라 메이크업과 소품을 직접 준 비하며, 자신들이 찍은 사진에 미소 짓는 고객들을 보면서 자신 도 미소 짓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노원구 노원로 331(중계동, 노원드림스타트센터 2층 마 들창조학교) / 7호선 중계역 4번 출구에서 50미터 직진 후 좌회전 직진, 횡단보도 하나 건넌 후 500미터 직진. 왼 편 목련아파트 입구 오른편 가건물 / 02-950-0995 / madlejumin@hanmail.net

자치구 노원구를 취재 및 배포 대상으로 하는 지역신 문. 1989년 7월 창간한 이래 노원구 주민들에게 필요 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노원 사람들의 이야기 를 기록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노원구의 지역적 여건에 따라 청소년 교육, 소외 계층 복지 정보에 관심 을 갖고 취재한다. 그 외에 지역의 청소년기관 및 마을 미디어 활동 단체를 대상으로 언론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단체와 함께 행사 기획도 지원하고 있다. 노원구 마들로 59, 상가 지하 (월계동, 월계미성아파트) / 7호선 공릉역 3번 출 구, 한천교 다리 건너 좌회전 / 02-3392-0001 / 100-b@hanmail.net / nowon. newsk.com / (배포)노원구 아파트, 순복음교회, 구민체육센터, 문화예술회관, 문 화원, 마을카페 룸룸, 함께걸음 의료조합, 자원봉사센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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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구석에 위치해 멀게만 느껴지는 노원. 하지만 이곳도 들춰보면 그럭저럭 살 만하다. 이제 그 안의 이야기들에 더 귀 기울여보자. ‘NY Cast’는 ‘Nowon Youth Cast’의 약자로, 노원에 살거나 노원에 관심 있 는 청년들이 팟캐스트 방송 제작, 로컬 간행물 출간, 여행 상품 기획 등의 활동을 하는 지역 문화단체다. 010-3524-6708 / jsjang9@nycast.net / nycast.net / facebook.com/nowon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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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마을방송 와보숑, 들어는 보셨는지? 성북구에서 활동하는 마을방송으로, 서울시에서 마을미디어 활동을 하는 단체라면 한 번쯤 이름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곳에는 서울 마을미디어 활동가 가운데 최 연장자인 장남순 님이 있다. 최고령 마을미디어 활동가란 말이 무색하리만치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장남순 님은 와보숑 고유 사업인 〈성북마을뉴스〉 촬영은 물론, 2014년 6월부터는 성북구 마을만 들기 공모사업 기록영상 촬영 업무까지 맡으면서 성북구 곳곳을 누비고 다니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한다. 와보숑 창립 멤버로 활동하며 누구보다도 활기차게 인생 이모작을 일구어나가고 있는 장남순 님을 2014년 10월 27일 오후 한살림 성북지구 모임방 ‘야단법석’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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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네(성북동 마을공동체 ‘성북동천’ 주민활동가, 이하 ‘동네’): 바쁜 와중에 인터뷰를 위해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선생님을 인터 뷰이로 콕 찍어주어서, 만약 수락 안 하셨으면 센터에서 무척 당황했을 거예요. (웃음)

장남순(성북마을방송 와보숑 기획위원, 이하 ‘남순’):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 람을 명예스럽게도 연장자라고 이렇게 인터뷰 요청까지 하고 오히려 내가 더 감사하죠. 사실 저는 좋아요. 친구들한테는 마을미디어, 영상, 뭐 이런 이야기를 해도 별 반응이 없 는데, 와보숑에서 동료들과 회의하거나 이야기할 때는 제안하거나 무슨 이야기를 딱 던 지면 바로 답이 오니까 시원스럽고 반응이 빨라서 좋죠. 동네: 그러고 보면 마을미디어 활동이라는 게 예전에는 선생님에게도 참 생소한 영역 이었을 텐데, 미디어 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

남순: 예전에 친구들이랑 컴퓨터를 배우다가 우연히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이란 프 로그램을 알게 됐어요. 거기 선생님이 참 친절하게 잘 가르쳐서 재미있게 다녔는데, 어느 날 《실버넷뉴스》라는 인터넷신문에서 기자 모집을 하고 있으니 한번 지원해보라는 동 료의 권유를 받았어요. 그래서 되면 좋고 안되면 말지, 하고 응모했는데 합격되어 기자 활동을 하게 됐죠. 그러다 2년 전 5월 무렵인가, 성북구 사회적기업 ‘뉴 시니어 라이프’의 모델 활동을 하 며 직원으로 일할 때였는데, ‘함께하는 성북마당’이 서울시 사업으로 사회적기업과 지역 내 단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디어 교육에 참여했어요. 당시 5~6명으로 조를 짜 공부하면서 만들었던 영상을 와보숑 이소영 대표님이 익산영화제에 출품했는데, 그게 장려상을 탄 거예요. 상까지 받다 보니 재미도 있고,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나서 끝내려고 하니 아쉽기도 하던 차에 같이 배웠던 동료들이 계속 같이 해보자고 했죠. 그게 계기가 되어 와보숑에서도 활동하게 된 거랍니다. 사실 제가 와보 숑 창립자 중 한 명이에요. (웃음) 동네: 그럼 현재 와보숑에서 맡고 있는 직책 혹은 역할은 무엇인가요?

남순: 직함이 딱 정해진 명칭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와보숑 기획위원이며 촬영책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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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고 있어요. 명함 만들 때 그렇게 한다고 했어요. (웃음) 그리고 주민 미디어교육 4기 동아리 고문 직을 맡고 있고요. 담당 업무는 크게 〈성북마을뉴 스〉 촬영과 성북구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기록영상 촬영 두 가지인데, 주로 촬영하고 컷 편집 정도만 해서 편집 담당자에게 넘기면 후반 작업은 그쪽에서 맡아서 하죠. 동네: 서울에서 활동하는 마을미디어 최연장자 활동가라는 타이틀을 갖고 계신데, 그 칭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실 미디어 활동 영역에서 선생님의 활동은 이 례적이라 볼 수도 있는데, 나이와 관계없이 계속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남순: 지금 나이에 젊은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도 자랑스러운데, 거기에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없다는 게 자부심 느껴져요. 한편으로는 ‘내 나이 대에 이런 활동을 한 사람들이 그렇게 없나?’ 싶기도 하고, 새삼 내 나이가 많다는 것을 실감하게도 되네요. (웃음) 기자 활동을 하다 보니까 나 혼자 가서 당당하게 촬영하고 그러면서 구경도 할 수 있는 데, 사실 이 나이에 누가 일부러 데려가지 않으면 그런 데 가볼 일이 뭐 있겠어요? 미디어 활동가로 마을방송 와보숑에서 왔다고 하면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고, 그러면서 서로 눈 마주치고 웃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아요.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한데, 내가 하는 일을 인 정해주고 대단하게 생각해주고 가치 있게 봐주니까 덩달아 신나요. 그런 재미가 있고, 또 내가 좋으니까 할 수 있는 거예요. 나는 아직 나이 들어서 못 한다 그런 것은 없어요. 동네: 마을미디어 활동가로 일하면서 겪는 어려움이나 애로 사항이 있다면요?

남순: 내가 모든 걸 전적으로 맡아서 한다면 힘들겠지만 대표도 있고 운영진도 있고 기 획팀도 있고, 같이 하는 사람들이 각자 역할 맡아서 잘하기 때문에 크게 힘든 일은 없는 것 같아요. 힘든 일 있으면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지 억지로는 못 하잖아요. 알다시 피 마을 활동이라는 게 각자 본업이 있고 생활이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는 못 하니까. 애로 사항이라고 한다면, 미디어센터에 큰 촬영용 카메라가 있어도 가져다 쓰고 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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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하는 게 힘들기도 하고, 또 쓰던 게 아니라 그런지 불편해서 내 것을 써요. 마을미디어 활동 한다고 아들이 사준 건데 쓸 만하거든. 근데 촬영하러 왔다면서 작은 카메라를 들 이밀거나 인터뷰를 할 때면 인터뷰이에게 조금 미안한 생각도 들죠. 그래서 와보숑 동 료들에게는 이 작은 카메라로 찍어도 괜찮은 곳만 내게 맡겨달라고 해요. (웃음) 동네: 선생님께서는 와보숑 시작 단계부터 함께하셨고, 마을미디어 활동을 하신 지도 몇 년이 흘렀으니 어느덧 이 업계(?)에서는 선배 활동가가 되셨어요. 먼저 그 길을 걸 은 선배로서 지금 미디어 활동을 하는 분들이나 앞으로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씀 부탁드릴게요.

남순: 선배라니 쑥스럽네요. (웃음) 서울마을미디어네트워크 웃떠말에 참석해봤는 데, 거기 오신 분들이 다들 와보숑을 알더라고요. 거기서 만난 분들이 그러는데, 성북 구의 와보숑이 제일 잘되고 있대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 았어요. 자기네는 겁이 나서 못 한다고요. 그런데 해보니까 별로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서로 머리 맞대고, 이 사람이 한마디 저 사람이 한마디 여러 사람 이 같이 하다 보면 길이 나오거든요. 모르는 거, 어려운 거 있으면 서로 물어보고 힘 모 아서 하면 못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해요. 요즘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찍기 쉽잖 아요. 일단 작은 것부터 찍어서 만들어보고, 편집도 해보고,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물어 해보면 됩니다. 내가 많이 알아서 여기 서 있는 게 아니랍니다. (웃음) 둘러보면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 사람이 많아요. 서로 더불어서 하다 보면 일어서게 되 고, 그 사람이 주위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면서 함께 성장하는 거죠. 무식하면 용감하다 는데, 요즘 사람들은 너무 똑똑하니까 시작도 하기 전에 멀리부터 보고 할 수 있을까 걱 정하는 거예요. 될까 안될까 고민만 하지 말고 자신들의 능력을 활용해서 기억해두고 싶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을 찍어서 여러 사람과 공유하는 즐거움을 느 꼈으면 좋겠어요. 글: 김기민(성북동천) seongbukdong.town@gmail.com 사진: 박영록(도봉N) izone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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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은 한양도성, 최순우 옛집, 이종석 별장, 이태준 가옥, 심우장 등 찾아가기 좋은 명소들이 많 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성곽과 인접한 북악산 또한 경치가 아름다워 주말이면 이를 둘러보러 성 북동을 찾는 사람들로 동네가 북적거린다. 역사의 흔적과 문화유산, 자연으로 겹겹이 둘러싸인 성 북동이 뭇사람들 사이에서 서울의 관광 명소로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주민들에겐 살기 좋은 동네로서의 성북동이 더욱 친숙하다. 살지 않는 사람들에겐 성북동이 서울 의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겠지만 살고 있는 사람들에겐 오래도록 떠나고 싶지 않은, 앞으로도 쭉 계속해서 살고 싶은 동네다. 명소가 있기에 앞서 사람이 있는 그 동네의 깊숙한 속살이 궁금하다면 함께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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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디너리 북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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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초록옥상 골목

17717

6 스페이스 오뉴월

5 홍대부고 후문 언덕

7 성북동 91번지 의원

동네공간

8

9 북정마을

따로 또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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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디너리 북샵(보통책방) 성북동의 입구라 할 수 있는 한성대입구역 사거리는 늘 사람들로 붐빈다. 6번 출구로 나와 노점 거리를 지 나 횡단보도 건너 채소가게 옆 골목(성북로6길)으로 들어서면 순식간에 차분한 성북동 골목이다. 그 길 중 간 즈음에 새로이 자리 잡은 책방이 있다. 요즘 같은 세 상, 동네 책방이라니……. 불 과 5분도 안 되어 당신은 새 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독립출판물을 비롯해 운영자의 입맛에 맞는 책들로 구성된 컬렉션 서점. 성북구 성북로6가길 1 / o_bookshop@naver.com

2. 17717 17717은 성북동을 중심으로 예술을 통한 소통을 꾀하는 기획집단으로, 이를 구체화시키는 공간이자 소통의 접점으로서 공간 17717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기획전과 프로그램이 꾸준히 만들어지고, 달 마다 청춘영화클럽이 열리는 문화예술공간. 성북구 성북로8길 11 / 17717.co.kr / [청춘영화클럽] bluespring.movieclu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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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옛 초록옥상 골목 ‘대지를 위한 바느질’을 지나 골목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빌라와 연립주택이 미처 들어서지 못 한, 달동네 언덕에서 볼 법한 단층 주택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골목이 나온다. 지금은 다른 공간으 로 전환되고 없는 옛 성북동 초록옥상이 자리하던 골목길을 이제는 갈 일이 없는 데도 그 정감 어린 골목이 그리워 문득 문득 걸어가보곤 한다. 성북구 성북로12길.

4. 홍대부고 후문 언덕 북악산 기슭에 자리한 주거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곳으로, 성북로와 성곽, 그 너머의 서울 시내 전경 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성북동 최고의 스카이라 운지. 성북구 성북로14길, 주한아일랜드대사관저 부근

5. 동네공간 성북구 지역사회에서 활동 공간이 필요한 개인, 그룹, 소규 모 단체 등의 주체들이 필요한 공간을 스스로 만들어 사용 할 수 있게 지원하는 공간 자급 플랫폼. 현재 성북동에서 활동하는 마을공동체 ‘성북동천’, 1인 가구・독거생활자 집 단 ‘지역어른센터’, 동네건축가를 꿈꾸는 ‘건축그룹[tam]’, 그리고 성북구 지역에서 비영리재단 설립을 준비 중인 ‘신 나는재단’ 등이 입주해 있다. 성북구 선잠로 12-6 / 070-8871-5998 / adultscentre@ 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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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페이스 오뉴월 한여름의 뜨거운 열정으로 꾸며지는 새로운 전시 공간을 뜻하는 스페이스 오뉴월은 ‘큐 레이터의 실험실’을 표방하며 2011년 봄 성 북동에 둥지를 틀었다. 전시뿐 아니라 출판, 워크숍, 프로젝트, 세미나, 스크리닝 등의 활 동을 병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 도시사회, 나아가 국제사회와 활발하게 소통 하는 갤러리 공간. 성북구 선잠로 12-6 / www.onewwall.com

7. 성북동 91번지 의원 ‘의사와 환자가 편안한 진료실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없을까?’라는 어느 의사의 고민에서 시 작된 작은 동네의원. 옛날 약방이나 의원처럼 동네 주민의 쉼터이자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 민과 밀착된 풀뿌리 의료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는 곳. 성북구 성북로24길 4 / 070-8627-6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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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북정마을 한양도성 성곽 바깥 언덕에 자리한 마을로, 조 선시대부터 그 역사적 기원을 추정하고 있다. 재개발 수요로 인해 살던 주민들 일부가 떠나 면서 공동체로서의 오랜 결속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여전히 많은 주민이 집을 지키며 살고 있다. 고도로 도시화되고 현대화된 서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정겨운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마을 언덕, 그리고 성곽에 오르면 서울 시내와 북악산 쪽의 성북동 전경이 훤히 보인다. 성북 마을버스 03번 종점.

9. 따로 또 같이 비혼, 1인 가구, 독거생활자들의 보금자 리 마련을 위해 결성된 성북동 주거공동 체. 현재 집사, 일호, 유피 세 사람이 살 고 있다. 성북동 버스 종점 부근 / casa.comunitaria.coop@gmail.com

글・사진: 김기민(성북동천) seongbukdong.tow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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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서대문. 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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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주민의 힘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동네 공동체미디어로 함께 고민 하고 함께 운영하는 공익 목적의 협동조합.

은평구 연서로3가길 20 (역촌동) / 6호선 응암역 2번 출구에서 역촌동 주민센터 방 향으로 직진 / 010-2298-0423 / epnews@hanmail.net / www.epnews.net / facebook.com/groups/epnewsnet / 구독 문의: 02-356-9114

2012년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글쓰기 프로그램 〈나는 작 가다〉를 수료한 장애 당사자와 가족이 모인 마을기자단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복지관의 명예기자단과 《은평시민신 문》의 마을기자단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장애 관련 이슈 확산 및 주민 간 소통 확대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3년은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치유하는 시간이었다면 2014 년에는 마을을 바라보고 마을 안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 는 방법들을 고민해왔다. 마을에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행복한 인권 이야기를 라디오를 통해 들려주고자 한다. 은평구 갈현로11길 30 (구산동) / 070-7113-5731 / upsnail@naver.com / EBN 은평인터넷방송국(www.ebn.seoul.kr) 홈페이지 → 주민참여방송 → 은평인터넷라디오방송 메뉴에서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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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방송 《은평라디오》를 제작해 은평인터넷방 송국 웹사이트와 팟빵, 아이튠즈를 통해 업데이트하 고 있으며, 〈마을에서 배우는 미디어〉라는 교육 프로 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라디오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이웃의 이야기를 통해 마을살이에 한 걸음 다가가는 미디어. 온 동네 구석구석 건강한 수다가 넘칠 때까지 《은평라디오》는 계속된다, 쭈욱.

010-8975-5023 / beingkm@gmail.com / cafe. daum.net/dongnaestudio / facebook.com/ groups/dongnaestudio / www.podbbang.com/ ch/6857

영화, 영상 분야에 꿈을 가지고 있는 은평구 청소년들이 모여 미디어 제작 프로세스를 익히고 영상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했다. 12명의 아이들이 평소 만들고 싶던 영상이 나 시나리오, 담고 싶은 메시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 고, 촬영 기법 등을 배워 하나의 창작물을 완성해냈다.

은평구 진흥로1길 17 (역촌동) / 6호선 응암역 3번 출구에서 500미터 직진 후 정육점 골목으로 좌회전해서 300미터, 족발 집 건물 / 070-7518-2148 / ycoon@naver.com / cafe.naver. com/kkum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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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에 사는 비혼 여성들이 따로 그리고 함께 잘 살기 위해 만든 모임. 말과 마음을 나누고, 모여서 무언가를 하고, 작당했다 흩어졌다 하며 살 아가고 있다.

페이스북 ‘은평비혼녀성네트워크’ www.facebook.com/groups/ 731138543616291/

은평 골목&사람 매거진. 마을의 문화 자원이 만나 표현하고 교류하며 재생산되는 은평 마을의 문화잡지. 은평구 진흥로 101, 북앤카페 쿠아레 (역촌동) / 6호선 역촌역 1번 출구 / 010-6630-4474 / hima_alaya@ hanmail.net / 은평상상허브 3층, 북앤카페 쿠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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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가까이 마을 활동을 해오던 사람들이 모여 은평이라 는 ‘장소’와 그곳에 어린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동네 에 얽힌 이야기 및 기억을 복원해내어 한 사람의 기억이 모 두의 기억이 되고 모두의 기억이 한 사람의 소중한 기억 이 되는 작업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3년 마을미디 어 활성화 사업, 우리마을 미디어공방 활동에 참여해 아 파트숲으로 변하기 전 진관동의 모습과 역사, 문화 자원 을 찾아내고 원주민들의 생생한 구술을 기록하여 <진관 동 이야기> 책과 영상물을 제작했다. 2014년에는 <진관동 이야기 길을 찾아가다> 탐방과 마을지도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불광동 이야기>를 준비 중이다. 또한 〈은평, 골목을 누비 다〉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과 영상 교육, 골목 기록 활동을 진행했다. 은평상상허브에서 주로 모임 / 3호선 녹번역 3번 출구 앞 / 010-3070-8121 (부 미경) / bmg532819@hanmail.net / cafe.daum.net/atamna

서대문구

서대문 주민들이 만드는 마을라디오, 공동체라디오. 주민들이 직접 본인의 이야기를 전하는 미디어로, 지역공동체를 변화시키기 위한 마 음을 가진 서대문의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대문구 응암로 69, 2층 (북가좌동) / 6호선 증산역 2 번 출구에서 100미터 직진, 해담는다리 건넌 후 200미터 직진. 오른쪽으로 100미터, 모모닭강정 건물 / 02-3092222 / gajaeulradio@gmail.com / cafe.daum.net/ gajaeulsarang / facebook.com/gajaeul.radio / www. podbbang.com/ch/7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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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관내 마을별 공동체와 주민의 자원봉사 현장 소개 및 즐겁고 재미있는 일과 미담 사례 소개, 행사 안내 등 지역의 생생한 활동을 알리 는 라디오 및 뉴스레터형 방송.

서대문구 통일로40안길 6 (홍제동) / 3호 선 홍제역 1번 출구 국민은행 뒤 연희신 협 옆 / 02-391-1365, 010-5342-9332 / cpa161a@hanmail.net / cafe.daum. net/sdmmedia / facebook.com/ocheol. gwon

마포구

마포와 서대문 일부를 방송권역으로 지역에 밀착된 방송을 하고 있는 공동체라디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 하는 것은 물론 방송국 운영과 소유까지도 주민들이 하고 있는 주 민 자치 방송국으로, 작지만 우리 삶을 잘 담아내는 소중하고 특별 한 시민들의 삶과 사회적 소수자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열린 미디어다. 지역공동체의 긍정적이고 유쾌한 변화를 지향한다. 마포구 성미산로 88, 4층 (성산동) / 2호선 홍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06번 타고 효성약국 앞에서 하차, 마늘보쌈 건물 / 02-332-3247 / mapofm@mapofm. net / www.mapofm.net / facebook. com/mapofm 트위터 @mapofm / FM 라디오 100.7Mhz, 마포FM 홈페이지, 팟빵 앱을 통해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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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와 영상 제작을 비롯한 일상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통해 여성의 사회, 경제, 심리적 자립과 자기 삶을 기획하 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모임. 2002년부터 지난 12년간 글쓰 기 교육과 문화예술창작워크숍 강좌에 참여한 아줌마들 이 단행본과 동네잡지를 발간하거나 문화행사와 인문학 프로그램, 동네축제를 기획해왔으며, 창작 커뮤니티를 통 해 글, 영화, 사진 등의 매체를 만들거나 지역의 문화예술 공동체를 기획, 운영하는 주체가 되고 있다.

마포구 성미산로29길 40-13 (연남동) / 2호선 홍대입구역 2 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05번 타고 목욕탕 정류장에서 하차. 길 건너 직진, 모래내마트와 왕창상회 사이 골목길 끝 / 02-7252278 / haarie@naver.com / www.zoomanet.co.kr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공동주택 ‘소삼팔가’에서 이름을 빌려왔 다. 이야기가 있는 사진 영상으로 마을을 담고자 ‘마포온마을씨’ 를 운영하고 있다. 마포구 성미산로3길 62 (성산동, 소삼팔가) / 6호선 망 원역 1번 출구에서 직진, 사거리 건너 성미산 방향으로 우회전 후 직진 / 010-3229-9614 / cafe.daum.net/ map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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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과 마포공동체라디오, 숨쉬는미디어 교육 자몽이 성산임대아파트 지역에서 함께 진행하는 마을미디어 교육 사 업. 마을영화제작, 마을라디오방송, 마을사진기록, 국악교실, 연극교실 등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장미콘서트(장애인미디어 문화콘서트)를 열어 마을의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마포구 월드컵로 213 (성산동) / 6호선 마포구청역 8번 출구에 서 직진. 100미터 이내 / 02-306-6212 / upsnail@naver.com

인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늘 고민하는 단체로, 시민의 힘 으로 세운 인권센터 ‘인권중심사람’을 운영하고 있다. 갤러리in주 차장과 인권도서관 동화, 마을인권지도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다 양한 인권 이슈를 소개한다. 마포구 성미산로10길 26 (성산동) / 6호선 망원역 1번 출 구에서 CU 편의점과 T-world 대리점 사이 작은 도로로 약 300미터 직진. 횡단보도 건너 100미터 직진, 제일클 리닉 끼고 오른쪽으로 꺾어 50미터 지나 희성교회 맞은 편 건물 / 02-363-5855 / saram@hrfund.or.kr / www. hrfund.or.kr / 트위터 @HrCent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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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는 주부들이 마을에서 연극 활 동을 통해 이웃과 만나고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모임. 2012년 소일거리(소중한 일상, 거침없는 이야기)라는 팀으로 출발했으며, 스

토리텔링을 통해 엄마들의 자존감 형성 및 더 불어 사는 삶을 실현하고 상대적으로 문화 적 소외 계층인 주부들이 마을을 중심으로 모여 공동체를 이뤘다.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우리마을 프로 젝트, 미디어 사업에 선정되어 주부들이 마을활동가의 면모를 조금씩 갖추어가고 있다.

마포구 방울내로7길 11, 3층 (망원동) / 6호선 마포구청역 5, 6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02-3153-6844 / snjc1976@naver.com / cafe.daum.net/ feistystory / (주요 배포지역)망원2동 일대

마포구 상수동의 문화 공간 ‘이리카페’를 중심으로 예술과 마을을 어우르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 공간의 공연 과 전시, 지역 주민의 사는 이야기를 담은 팟캐스트 <이리오 너라>와 월간지 《월간 이리》(온/오프라인)를 만들고 있다. 현 재를 기록하고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포구 와우산로3길 27 (상수동) / 6호선 상수역 4 번 출구 직진, S마트에서 오른쪽으로 200미터 직진 후 왼편 / 02-323-7864 / leebumm@naver.com / cafe.naver.com/yricafe / 트위터 @postyri / postyri.blogspo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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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라디오를 만드는 ‘동네스튜디오’는 주소가 없다. 은평구청의 인터넷방송 스튜디오, 마을의 북카페, 사람들이 모인 곳이 스튜디오가 되었고, 마을살이는 방송이 되었다. 그렇게 방송을 시작한 지 벌써 2년 째. 마을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한 은평라디오는 방송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성장하면서 무려 7개 의 프로그램, 50번째 에피소드가 업로드되었다. 이현정 씨가 진행하는 〈와글와글속닥속닥〉은 9개의 에 피소드, 자그마치 60여 명이 참여한 은평라디오의 대표적인 수다 방송이다.

공동체를 북돋는 마을라디오!

“방송 콘셉트가 동네에서 아줌마들이 살고 있는 이야기를 하는 거라고 하셨어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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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에는 그냥 일상적인 대화만 나누다가, 우리의 활동이 가지고 있는 의미, 가치, 이런 것 들에 대해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게 되니까, 2년 동안 알고 지낸 분들인데도 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더라고요. 방송을 체험하는 것만으로 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이 끝난 다음에 정식으로 진행을 제안하셨어요. 정말로 우연히 동네방송에 입문하게 된 거죠” 대본도 없었고, 큐시트도 없었다. 새로운 것을 체험한다는 호기심, 마을방송이 뭘까 하는 궁금증으로 대책 없이 스튜디오에 발을 들였고, 그렇게 시작한 방송이 자연스럽게 삶에 스며들었다고 했다. 별다른 교육을 받아본 적은 없었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풍성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칼같이 마무리하는 방송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적절한 리액 션과 막힘없는 언변으로 마이크 좀 잡아본 선수의 오라를 풍겼다. 은평이라는 삶의 현 장에서 길어 올린 끈끈한 공동체의 이야기, 그 활약상을 생생하게 전해줄 수 있는 진행 자로는 더할 나위 없는 적임자였다. “마을방송을 2년째 하게 되면서 제가 많이 변한 걸 실감하고 있어요. 주로 동네 마을 모임들을 초대해서 함께하고 있는데, 방송에 함께해주는 사람들이 이루어냈고 이루어 가고 있는 무엇인가에 대한 스토리를 들으며 그들과 그들이 하는 활동에 미스코리아 왕관을 씌워주듯 특별함을 선물하고 있다는 행복함이 있거든요.” 진짜 고향을 찾다!

〈와글와글속닥속닥〉의 첫 방송이 유난히 마을에서 회자되는 이유는, 지금의 은평 뉴 타운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 때문이다. 그녀는 첫 방송에서 은평 뉴타운 주민들을 원주 민 인디언을 몰아내고 아메리카 대륙을 개척한 사람처럼 취급하는, 마을 사람들의 편견 과 선입견 때문에 더 외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웃들이 뿔뿔이 흩어진 진관동. 그 잃 어버린 공간에 대한 향수를 간직한 청취자들에게 ‘지금’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구체적인 삶을 미처 살피지 못 했다는 새로운 ‘깨달음’을 전해주었던 것이다. “처음 이사 와서 3년 동안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외딴섬에 사는 것 같은 기분을 벗어나려고 은평 구 누리축제 같은 행사에도 참여하지만, 선거 기간이 아니 면 은평구민이라는 걸 실감하지 못하고 살았죠. 정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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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마음도 주면서 이웃도 사귀고 고향으로 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계기를 만들 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첫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들을 시원하게 해버리니까 오히려 방 송을 듣고 마음을 열어주신 분들이 많아요. 최근에는 학교가 하나 더 필요하다는 제안 을 하기 위해 탄원서를 돌렸는데, 방송으로 인연이 닿았던 이웃 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이 취지에 공감해서 연대하기도 했고요. 확실히 마을이라는 공간에서 사람과 함께 연결된 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는 것 같아요.” 정돈된 수다의 힘!

“처음엔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일에 대한 흥미, 재미였는데, 사람들이 제 방송에 출연 하고 또 방송을 청취하면서 서로 연결된다는 사실이, 그리고 제가 그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고 즐거워요. 점점 애착을 갖게 되니까 오프라인에서도 끊임없이 사람 들에게 마을라디오 이야기를 하게 되고. 무엇보다도 정돈된 수다의 힘이 있는 것 같아 요. 각자 마음에 담아놓았던 속 깊은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자기가 소속된 공동체에 대 한 깊이 있는 고민도 풀어내다 보니까, 자기들 모임이 무너지려고 할 때 다시 한 번 초대 해달라는 분도 계셨어요. 또 한번은 엄마랑 아이 다섯 팀 정도가 나와서 ‘잔 소리는 필요한가’에 대한 토론을 해본 적이 있는데, 집에서와는 다르게 논리적으로 자기 의견을 표현하 는 아이들을 보면서 막상 부모님들이 할 말을 잃으시 더라고요. 스튜디오라는 공간의 마이크가 그런 힘이 있잖아 요. 방송이라고 하면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만 생각했는데, 가깝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소소한 감동과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이 평 범한 사람들의 모임과 이야기, 목소리와 만남이 방송 을 통해서 특별해지고 있기도 하고요. 눈에 보이는 크고 화려한 무엇인가만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게 늘 안타까웠는데, 자신의 내면과 공 동체 안에 집중하면서, 사색해보고 고민해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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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스튜디오라는 공간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가 있었던 날, 진관동에는 ‘은평 뉴타운에 관한 어떤 기록’ 영상토크콘서트가 열렸다. 2001년부터 10년 동안 진관동 일대를 기록한 사진작가 강홍구 씨와 예전 진관동 을 기억하는 원주민들과 현 주민들이 함께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이현정 씨가 인터뷰가 끝난 후 이런 글을 보내주었다.

오늘 있었던 행사에서 사소해 보이고 지나치게 평범한 것들이 아름다워 카메라 에 담고 있다던 강홍구 사진작가의 말이 가슴에 깊이 와 닿았습니다. 사람과 사 람이 서로 만나서 울고 웃다 보면, 우울하고 외로웠던 마음도 언제 그랬느냐 는 듯 사라져버리듯, 만나고 소통하는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늘 깨닫고 있 어요. 지금 하는 방송이 보석 같은 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하나하나 꿰는 바늘 과 실이 되고 있는 느낌이에요. 이렇게 이야기를 엮다 보면, 세상 어떤 보석보다 도 멋진 인간관계 목걸이 하나 두르고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요? 그 것을 하나하나 꿰고 있는 매 순간순간이 풍요로운 건 분명한 것 같아요.

글・사진: 김경미(동네스튜디오) beingk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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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의 남쪽이라 해서 연남동이라 이름 지어진 이곳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 다. 마을공동체 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첫 번째 시범지역이기도 하지만, 홍대 인근의 임대료가 상승하자 주변으로 밀려난 공방들이 둥지를 틀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마을에 다 채로운 예술 공간이 싹트며 독특한 공간적 매력을 발산하게 되었다. 공항철도 홍대역이 개통되면 서 빠르게 늘어나는 게스트하우스가 이방인들을 품어주고 있으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맛집, 멋 집이 등장하면서 상권도 넓게 확장 중이다. 이 마을에 삶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 주민들이 현명하게 변화를 주도한다면, 낡고 귀한 생활의 요소들이 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과 넉넉히 조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연남동을 가로지르던 철도가 철거되고 공사 중인 공원이 완성되면 이곳은 여행자 를 더욱 강력하게 유혹할 것이다. 부디 낮은 건물들 사이로 보석같이 빛나는 영화적인 공간들을 오 래오래 지켜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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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지하보도

3 줌마네

6 주아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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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아파트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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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연남동 마을시장

8 동진시장

마포 마을버스 05번 정류장

9 책방 피노키오

제너럴 닥터

10 일상예술 창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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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남지하보도 마을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입구. 대부분의 사람들은 접근성이 좋은 공항철 도 홍대역에서 연남동을 향하는 경우가 많다. 연남동 올레길이 시작되는 연남지하보도의 경 우 연희104고지 버 스정류장이, 연서 지하보도의 경우 사천교 버스정류장이 연남 동으로 통하는 관문이다. 사람 냄새 나는 마 을의 정취가 여러분을 맞아줄 것이다.

2. 줌마네 여성들의 자립과 예술적 성장을 서로 돕는 곳, 줌마네는 골목길 안쪽에 있는 감나무집 2층 단독주택 에 위치한다. 골목과 골목이 만나는 곳, 이웃과 함께 이야기와 음식, 문화를 나누는 골목잔치가 이루 어지는 곳이기도 하지만, 개방된 공간이라기보다 아지트 같은 공간. 내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줌마네 홈페이지에서 인터뷰학교, 산책학교, 두 번째 영화제작워크숍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하고 참여하시면 되겠다. 마포구 성미산로29길 40-13 / 02-7252278 / www.zoomanet.co.kr / blog. naver.com/zoom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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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남아파트 놀이터 연서지하차도를 지나서 경의선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연남아파트. 1970년에 세워져 50년 가까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줌마네에서 제 작한 연남동 옴니버스 영화의 배경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뒤 공 간에 조심스럽게 놓인 미끄럼틀과 시소는 정말이지 ‘영화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다. 마포구 성미산로23길 54

4. 연남동 마을시장, ‘따뜻한 남쪽’이 열리는 길공원길 1년에 네 번, 볕 좋은 날에 열리는 마을시장. 주차된 차를 치운 뒤 도로를 따라 돗자리와 탁자를 펼쳐놓고서 솜씨 를 뽐내고 살림살이를 나눈다. 장난감과 이별을 작정한 어린아이들의 장터가 마을시장의 백미. 인근 주민들의 협조와 참여로 지역밀착형 동네축제로 진화하고 있으며, 너무 ‘흥행’되지 않도록 적절한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후문이다. 마포구 성미산로29길 / 02-325-8553/ blog.naver.com/living nart, www.facebook.com/sunnyyeo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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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포 마을버스 05번 정류장 ‘피부관리실’ 개인영업소에서 일반명사를 간판으로 사용하는 패기. 심지어 그 일반명사가 버스정류장의 명칭 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전에도 본 적 없고 이후에도 없을 ‘피부관리실’ 정류장은 언젠 가 성지가 되지 않을까. 안타깝게도 피부관리실 영업은 하고 있지 않았지만, 어떤 업종이든지 저 간판을 버리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6. 주아 부(?)끄 희미한 ‘띠’의 흔적만을 남긴 주아, 부끄부끄. 30년 가까운 경력의 디자이너가 운영 중인 의상실로 여 전히 맞춤형 양장을 찾는 손님들이 있다고 한다. 역시 줌마네에서 제작 중인 연남동 옴니버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장소 중 하나다. 마포구 성미산로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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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동진시장 휑하게 방치되어 있던 공간에 해결사가 등장했다. 모자란협동 조합에서 운영하는 동진시장 7일장엔 혁신적인 실험들이 가득 하다. ‘해결사들의 수리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불편함을 개선하 는 작은 기술을 익히기도 하고, ‘소비’로 쉽게 해결하던 문제들 을 ‘작업’을 통해 풀어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다. 뒷골 목으로 빠져나오면 착한커피로 유명해진 ‘커피리브레’와 아는 사람들은 안다는 커피 명가 ‘이심’이 마주 보고 있고, 일본 분위기의 카레집 ‘히메지’와 히말라야 분위 기의 천가게 ‘바람’이 나란히 자리 잡고 손님들을 맞이한다. 요란 법석한 매장들이 속속 들어차고 있 는 가운데, 시각예술 전시 공간 ‘플레이스막’은 여전히 실험적인 전시를 계속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 게 변화하는 동진시장, 그 실험의 과정을 확인하고 싶다면 서둘러서 동진시장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마포구 성미산로 198 / www. facebook.com/makedong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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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책방 피노키오 그림책 전문 동네서점. 책방지기 피노가 1년 넘게 운영 중인 서점으로 대형서점에서 볼 수 없는 원서 그림책이나 동화책, 만화소설 들이 가득 하다. 5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 동네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기 위한 피노의 동네책방 도전은 순항 중이다. 마포구 동교로46길 33 / 070-40259188 / blog.naver.com/pinokio books, www.facebook.com/Pinokio bookshop

9. 제너럴 닥터 내 생활의 주치의, 의료생활협동조합으로 유명한 제너럴 닥터가 홍대에서 자리를 옮겨 왔다. 반려묘 들이 지키고 있는 2층 카페 공간에서는 명성 높은 빙수를 맛볼 수 있다. 동네 주민들이 간혹 오해하 기도 해서 창문에는 친절하게 ‘동물병원’이 아님을 설명해두었다. 마포구 성미산로 183 / 02-322-9600 / www.generaldoctor.org, www.facebook.com/ generaldoctor.c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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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일상예술창작센터 ‘생활창작공간 새끼’에서는 바느질, 목공, 손뜨개 등의 생활기술을 전수하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주 변에 다양한 공방과 게스트하우스 들이 골목을 가득 채 우고 있으며, ‘새끼’와 등을 대고 있는 2층 주택은 따뜻 한 남쪽 마을시장을 주관하는 일상예술창작센터의 사 무실이다. 예술이 우리 삶에 더욱 가깝게 스며들 수 있 게 부지런히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고 한다. 마포구 성미산로26길 29 / 02-325-8553 / cafe.naver.com/spacesaekki, www.facebook.com/ spacesaekki

글・사진: 김경미(동네스튜디오) beingk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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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서남권

— 양천.강서.구로. 금천.영등포. 동작.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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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마을 안에서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모여 영화를 보며 수다를 떨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인 ‘이야기하는 마을극장’을 운영 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 ‘이야기하는 마을사진관’에서는 마을극장의 진행 영상과 일상의 소소한 사진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관계를 쌓아가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모기동(목2동)에서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양천구 목동중앙북로16길 39, 1층 (목동, 화이트빌) / 9호선 염창역 4번 출 구에서 도보 5분, 왼쪽 / 02-2642-5361 / theworkplace@naver.com / facebook.com/mo2idong / 유튜브에서 ‘이야기하는마을사진관’ 또는 ‘CityGame’ 검색

양천구 목2동 마을 안에서 청소년들의 쉼과 휴식의 공간 으로 마련되었다. 2013년 우리마을미디어 3기와 마을공 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영상으로 마을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양천구 목동중앙본로30가길 20 (목동) / 목2동 주민센터에서 목동문화체육센터 방향으로 50미 터 직진 후 좌회전. 첫 번째 골목 사거리에서 우회 전해 마리아의 딸 수도회 건물 / 02-2642-7534 / kangok1000@naver.com / cafe.daum.net/ young-ade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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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채널 강서 발.전.소(발로 뛰며 전하는 소식)는 강서구 마을 곳곳의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마을공동체의 활동을 전하려 노력 하고 있다. 영상과 더불어 향후 강서FM 라디오를 같 이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강서구 우장산로 66, 2층 (내발산동) (기자단 편집실) / 9호선 가양역 8번 출구(마포고등학교 앞)에서 마을버스 05번 타고 강서구민회관 앞에서 하차. 구민회관 건물 / 02-2600-7711 (010-8815-9109, 010-5546-9927) / ys861@naver.com / cafe.daum.net/CH-gsftn

강서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및 강서마을미디어교육을 수료한 강서구 주민들의 모임. 강서구 양천로14나길 16, 2층 (방화동) / 5호선 개화산역 1번 출구에서 100미터 / 010-43137933 / lsg2665@nate.com / band.naver. com/n/FoeK6vWH / 신문 주요 배포지: 화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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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2013년 3월 개국한 구로 지역의 공동체라디오방송국. 구로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 는 방송국이기에 어디에도 없는 우리 이웃의 삶의 이야기를, 또 구로 지역만의 뉴 스거리를 쏙쏙 담은 방송을 전한다. 또한 구로 지역의 다양한 모임, 단체 들과도 함께하며 소식을 전하고 있다. 구로구 경인로19길 12, 3층 (오류동) / 1호 선 오류동역 3번 출구에서 횡단보도 건너 오 류중앙약국 왼편으로. 농협 오류동점 근처 은하수빌딩 / 02-2617-9777, 010-33300559 / guroradio@gmail.com / gurofm. net / facebook.com/gurofm / 트위터 @ gurofm / 팟빵, 아이튠즈에서 ‘구로공동체 라디오 구로FM’ 검색

구로구 지역의 문화, 복지, 교육, 사회, 자치행정은 물론 동네 이웃들의 즐거운 삶의 현장까지 밀착 취재해 보도하는 지역전문정론지. 2000년 1월 창간되었으며 현재 시민주주 8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창간 정신 ‘공유 정 의 복지’의 실현을 위해 매주 신문사 창의 불이 꺼지지 않는 14년을 살아왔 다. 중앙언론에서 볼 수 없는, 그러나 내가 살아가는 지역 생활에 꼭 필요 한 생생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구로구 구로중앙로 51, 402호 (구로동) / 2호선 대림역 4번 출구에서 10미터 직진 후 왼쪽 길로 내려와 150미터 직진. 대로변에서 우회전해 직진, 구로중정 문 지나 횡단보도 맞은편. 건물 1층에 이어도참치, 갈빗집 등 / 02-858-1114 / webmaster@kurotimes.com / www.kurotimes.com / 트위터 @kurotimes / 구로구 15개 동 전역. 유료 독자의 가정 및 직장, 기관이 기본. 홍보용의 경우 고대구로병원, 시립 구로도서관, 시립 고척도서관, 지역 아파트에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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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마을이 만드는 미디어공동체. 오프라인 마을신문 《금천in》을 발행하 고 팟캐스트 라디오 및 영상미디어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다양 한 매체의 지역미디어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알아가는 길 속에 서로를 보듬으며 갈 수 있는 마을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천구 가산로 99, 상가 304호 (가산동, 두산위브아파트) / 02-8591320 / gcinnews@gmail.com / facebook.com/gcinnews / 신문 PDF: www.gcinnews.com / 오프라인 주요 배포처: 금천구 관공서

학습의 즐거움을 함께하고 역사와 미래를 예술로 표현하며, 이런 활동들이 공동체 한 사람 한 사람 에게 위안과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단체.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활동들로 마을 사람들에게 공감 을 주고 일상생활에서 예술 향유의 기회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

금천구 독산로84길 19 (독산동) /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 서 버스로 15분 / 010-8747-4799 (김유선) / eunasoo77@ hanmail.net / cafe.daum.net/utm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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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3년 비영리법인으로 시 작해, 2014년 협동조합 전환 후 서울시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었 다. 〈텃밭라디오〉를 통해 도시농부들을 위한 농사 팁 및 스쿨 팜 등의 소식을 전하고 지역 내 도시농부들과의 소통 및 네트 워크 형성을 돕고 있으며, 〈장똘뱅이 라디오〉를 통해 금천구 지역 내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마을장터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 를 생생하게 전하는 열린 라디오방송을 지향하고 있다.

금천구 독산로50길 23, 여성창업보육지원센터 105호 (시흥동) / 02-809-6070 / kasizzang@naver.com / cafe.daum.net/ gcfarmer / farming.iblug.com

금천구 내 엄마들의 시선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자 하는 글엄마동아리.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내 아이를 키우는 육아 이야기, 동네에 살면서 느끼는 마을 이야기, 이웃에 사는 사람 이야기 들을 전한다. 따뜻한 여성의 시각으로 담아낸 이야기들이 지역뿐 아니라 웹진을 접하는 모든 여성에게 긍정적 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를 바란다. 금천구 은행나무로45 (시흥5동, 금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 1호선 금 천구청역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01번 승차 후 은행나무입구사거리 하차 / 010-5246-1206 / pkeon1004@naver.com / 웹진 《플랫슈즈》 flatshoes. 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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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인간 중심 디자인’의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 구성원 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그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고민하여 재정적인 지속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해결책을 전달한다. 사람들의 요구 사항이나 사 회적 문제의 행동 패턴 등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해 결책을 시각화하고 형성화해 디자인으로 제시한다. ‘올바른 생각과 행동으로 변화시키는 디자인’, ‘사회적 양극화를 해소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디자인 툴킷’, ‘사회적 약자들의 시장 진입을 돕는 다양한 디자인 교육과 세밀한 컨설팅’ 등을 미션으로 삼 고 있다. 영등포구 도림로125길 6, 4층 (문래동2가) / 2호선 문래역 7번 출구에서 200미 터 / 02-2069-1667 / taina@ant3na.com / www.ant3na.com / facebook. com/theant3na / www.blogmoon.co.kr

공중을 위한 미디어 활동을 진행하는 서울시 인증의 비영리 민 간단체. 독서 문화의 다양성을 꾀하기 위해 2010년 7월부터 팟 캐스트 방송 〈책읽는라디오〉를 제작 및 송출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2000여 명의 청취자와 밀접한 소통을 이룸으로써 독립미디어 순기능의 효용을 늘리고 있다. 영등포구 도림로128가길 14, 2층 (문래동3가) / 2 호선 문래역 7번 출구에서 SOS 호출 / 010-33686106 (한디제이) / bookdio.com@gmail.com / www.bookdio.com / facebook.com/bookdio / me2.do/IM0Gpy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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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주민이 주인 되는 마을방송’을 모토로 2013년 1월부터 지역밀착형/주민주도형 마을방송을 제작하기 시 작했으며, 동작구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색깔로 자기 목소리를 내며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주류 방송과 대중매체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사회적 발언권을 제공하고 그를 통해 미디어 민주 주의를 실현하면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 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지역 내 미디어 교육과 주민 참여 방송 제작을 통해, 지역 주민 간 소통 활성화와 시민사회의 역량 강화를 추구한다.

동작구 노량진로8길 46, 지하1층 (노 량진동) / 1호선 노량진역 6번 출구 에서 100미터, 왼쪽으로 110미터, 오 른쪽으로 30미터 / 010-8455-5278 / dongjakfm@gmail.com / www. dongjakfm.net / facebook.com/ dongjakfm / www.podbbang. com/ch/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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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004년 11월 정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2005년 10월 1일 정 식 개국한 지역밀착형 라디오방송국. 관악 지역 주민의 문화 적 욕구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소외된 이웃에 시선을 두고자 한다. 지역공 동체가 나눔으로 풍요롭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 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느리지만 깊게 나아가 려 한다. 관악구 남부순환로 1811, 지하1층 (봉천동) / 2호선 서울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직진, 신원메트로빌 건물 / 02-885-8003 / radiogfm@hanmail.net / www. radiogfm.net / 팟빵 혹은 튠인라디오, 유튜브 검색창에 ‘관악라디오가좋다’ 검색

평균 연령 50~60대로 구성된 꽃할매들의 미디어 자서전 만 들기와 마을영화 만들기 모임. 나의 이야기로 자서전을 만 들기 위한 스토리텔링 및 미디어를 배우고 서로 소통하는 커뮤니티로, 활동 영역을 마을영화 만들기로 넓혔다. 관악 구 중앙동 사람들의 소소한 에피소드와 인터뷰 영상으로 마을 영화를 만들어 상영했다.

관악구 봉천로41길 33, 중앙동 890-7 (봉천동) / 2 호선 서울대입구역 5번 출구 또는 봉천역 6번 출구 에서 도보 10분 거리 / 02-872-5802 / ecauswc@ hanmail.net / www.causw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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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동작구를 중심으로 미디어 교육, 다큐멘터리 제작을 해 온 영상 제작 집단. 2008년부터 함께해온 아동 성폭력 피해자 부 모 모임 ‘가족의 힘’ 회원들과 영화 제작 및 배급을 통해 지역사 회와 만나고자 한다. 동작구 보라매로 7길 2 보라매병원에서 도보로 5분 / 02-823-9124 / docupurn@docupurn.org / www.docupurn.org

아름다운 다락방 미루(美樓)는 문턱 없이 공공의 가치를 추 구하는 활동가, 지식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 그리고 이런 활동을 응원하는 사람 들이 모여 선한 가치를 나누며 소 통하는 창조적 활동 공간이다. 그 가치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눌 미디어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활동도 진행하며, 마을미 디어 사업, 비영리 민간단체 콘텐츠 제작 사업도 지원한다.

관악구 남부순환로247가길 22, 1층 (봉천동) / 2호 선 낙성대역 8번 출구 롯데리아 옆 골목, 50미터 / 070-8100-9037 / robbie61@naver.com / www. mirucafe.org / facebook.com/luckyboocafe / 미루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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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늘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에서 방향을 바꾼다. 그 계기는 주로 취업이나 이사, 혹은 결혼이 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변화의 폭이 큰 건 아무래도 ‘부모가 되는 일’이 아닌가 싶다. 이건 도무지 당해낼 재간이 없다. 아무리 대강의 추이를 짐작하며 숨 고르기를 했을지라도 어지러운 건 마찬가지다. 금천구에 서 ‘글엄마동아리 너나들이’를 운영하는 박언경 대표 역시 이 어마어마한 삶의 롤러코스터를 경험하는 중 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 현기증이 오히려 반갑다 말한다. 공동육아에서 마을미디어 사업, 그리고 마을지 기로 이어지는 삶의 변곡점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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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을미디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시작은 정말 사소했어요. 저는 금천구에 위치한 ‘신나는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조합 원인데요, 작년에 몇몇 조합원들끼리 마을미디어 사업을 계획하고 있었어요. 그 사업 에 대표 제안자 세 명이 필요한데 원래 하기로 한 분이 상황이 안 돼 못하게 되신 거예 요. 제안을 받고 큰 고민 없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제가 원래 거절을 못 하는 성격이라……. 그렇게 처음 발 을 들여놓았죠. 어쩌다 보니 대표 제안자가 되었고 자리 가 자리인지라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 역할까지 하게 되 었어요. 처음엔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점점 책임감이 생기 더라고요. Q. 현재 맡고 있는 역할 및 일에 대해 설명해주시겠어요?

A. 너나들이의 대표로 실질적인 운영, 그러니까 살림을 하고 있어요. 주로 사람을 모으 고 연락하는 일이나 재정 관리 등을 담당하지요. 에디터로 기사도 쓰고요. Q. 여타의 마을 사업과 구분되는 너나들이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 마을에서 활동하다 보면 매번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마을 안 단체는 여러 곳인데 활동가는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저희 너나들이 역시 1차 사업 때 주로 수업을 들으신 분들은 거의 알음알음 알고 지내 는 마을활동가들이었어요. 그런데 2차 사업 때는 마을 안에서 전혀 활동하지 않으시던 분들이 대거 참여하셨 죠. 수업이 끝나고 웹진을 제작하는 지금도 이분들이 메인으로 활동하고 계세요. 개인적으로 이분들의 성장 이 기대가 됩니다. Q. 현재 금천구 마을지기로 활동하고 계신데 어떤 계기 로 시작하셨나요?

A. 이것도 실은 미디어 사업을 통해서라고 할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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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처음 마을 활동에 발을 담그게 된 계기는 공동육아 이고, 공동육아를 통해 이 사업을 시작했는데 함께 일하 던 분이 마을상담원을 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하셨어요. 그냥 던진 건데 덥석 문 거죠. (웃음) 여차저차 붙긴 했는데 면접 때 상황을 보니 마을 일에 잔뼈가 굵은 분들이 많더라고요. 겁이 났죠. 고민하던 차 에 마을지기를 뽑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아직 제 그릇 엔 상담원이 힘들겠다 싶어서 그만두겠다 말씀드리고 마 을지기에 지원했죠. 마을지기 일은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Q. 박언경 대표에게 ‘마을’이란 무엇일까요?

A. 양파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요. 까도 까도 더 까고 싶은. 금천구에 산 지 이제 4년 차가 되었는데 그 전 3년 동안은 마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어요. 기껏해야 내가 사는 아파트와 구청 정도? 하지만 이제는 금천구의 11개 동을 비롯해 그 안에 있는 수많은 마을공동체를 알고 있지요. ‘내가 이 동네에 대해 얼마만큼 더 알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도 생기고……. Q. 요즘 가장 관심 있는 이슈가 있다면요?

A. 마을지기 사업이 12월에 끝나게 됩니다. 이후에 11명의 마을지기는 본래의 자리로 돌 아가겠지요. 하지만 저는 이 일을 통해 얻은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마을 입장에서도 그렇죠. 만약 그냥 한 번 하고 말 사업이라면 서로 잃는 것이 많을 것 같다 는 생각이 들어요. 이 경험을 살려서 마을 안에서 지속 가능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을 많이 하 고 있습니다. Q. 마을지기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힘 들었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A. 이런 기회가 아니었다면 나와 전혀 인연의 끈이 없었을 활동가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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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일들이 기억에 남아요. 뿌듯했지요. ‘이런 게 마을지기구나’ 싶고요. 어딜 가나 그렇겠지만 어른들은 굉장히 보수적이에요. 그래서인지 활동가 외에 동장님들이나 자치위원들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결국엔 만나지 못했지요. 아무래도 새로운 형태의 마을사업에 열린 마인드가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도 같고요. 그래도 올해 안 에는 얼굴을 보고 얘기하는 게 목표예요. 큰 어려움은 없어요. 굳이 꼽자면 집안 살림 에 소홀해진 것? Q. 마지막으로 마을공동체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A. 마을지기 인터뷰를 할 때 이런 얘길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런 말을 했을까, 스스로도 기 특한데 면접관이 ‘마을지기 활동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게 뭐냐’고 물어보셨거든요. 제 답변은 저의 마을지기 활동을 통해 이 마을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한다는 거였어요. 지 금 생각하면 이 답변이 제게 플러스 요인이 되었 던 듯해요. 지금 제 생각도 마찬가지예요. 저의 활동을 통 해 마을과 마을미디어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하 게 활동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 이게 바로 제 가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소망하 는 것입니다. 그녀의 삶은 아직 과도기다. 많은 것이 변했고, 앞으로 많은 것이 변할 예정이 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무수한 변화의 순간에서 천천히 자신의 길을 찾아나가고 있다는 점. ‘엄마’에서 시작해 ‘마을지기’를 거쳐 ‘진정한 나’로 성 장해나가고 있는 박언경 씨의 내일을 기대해본다.

글・사진: 이은정(너나들이) esoh.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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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는 예로부터 삼남 지방에서 한양으로 진입하는 교통의 요지로 노들나루와 동작나루가 있 어 역사문화유적이 많다. 해방 이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이 자리 잡아 한국 근현대사의 산 교육장 역할을 하고 있다. 동작구의 역사문화 탐방은 노량진역에서 시작하면 좋다. 1899년 처음 개통된 철 도 경인선의 출발역이었던 노량진역 자체가 하나의 역사문화유적이기도 하다. 그래서 역 근처 철로 중간에는 ‘철도시발지(鐵道始發地)’라는 표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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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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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양봉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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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달마사

4

용봉정근린공원 조망소

호국지장사

효사정

7 국립서울 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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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육신공원 노량진역에 내려 동쪽으로 대로를 따라 2~3분 걸으면 사육신공원이 보인다. 사육신 이야기는 텔레비전 역사 드라마의 단골 메뉴이기도 해서 많은 이에게 익숙하다. 사육신공원 입구를 지나 언덕을 오르면 사육신묘와 사 육신역사관이 있다.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사육신묘역에는 사육신(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 원, 유응부)만이 아니라 ‘단종 복위 기도 사건’(1456)에 연루되어 함께 처 형된 김문기의 허묘도 있다. 사육신묘에 김문기의 묘가 함께 조성된 것은 1970년대 말의 일이다. 사연을 들여다보면 권력에 기댄 김녕김씨종친회 (김문기가 김녕 김씨다)의 압력에 국사편찬위원회가 휘둘린 부끄러운 역 사가 숨겨져 있다.

2. 용양봉저정 사육신공원을 나와 동쪽으로 2분 정도 걸으면 9호선 노들나루역 근처 배수지공원에 닿는다. 옛 나루 터의 흔적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아쉽지만, 배수지공원 안에는 노량진나루터 표석이 서 있어 이곳 이 그 유명한 노들나루 자리였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지하도를 통해 큰길을 건너면 한강대교 맞은 편 언덕 위에 용양봉저정(龍 鳳 亭)이 있다. 용양봉저정은 조선시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화성행차를 할 때 배다리를 통 해 한강을 건너자마자 잠시 머물러 점심을 먹은 곳 이다. 망해정(望海亭)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하니 용양봉저정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이나 조망이 얼마 나 좋았을까 상상해보지만, 지금은 무분별한 개발 로 인해 바로 앞의 한강조차 제대로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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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용봉정근린공원 조망소 그런 아쉬움은 용양봉저정 위쪽에 있는 용봉 정근린공원 조망소에 오르면 어느 정도 해소 된다. 비록 멀리 서해 바다까지 보이지는 않 지만, 아름다운 한강의 모습은 물론 강 건너 남산과 서울 시내 전경, 저 멀리 북한산까지 시원하게 다가온다.

4. 효사정 용봉정근린공원 조망소 동쪽 한강변에는 조선시대 노한이 지 었다는 효사정(孝思亭)이 있다. 효사정에서 보는 한강의 경관 도 만만치 않은데, 예로부터 효사정과 한강의 아름다움을 노 래한 많은 한시가 전해 내려온다. 효사정 아래에서는 흑석동 출신으로 소설 『상록수』, 시 「그날이 오면」으로 유명한 심훈 선생의 시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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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달마사 이제 서달산 자락을 따라 조성된 충효길을 20분 정도 걸 으면 달마사에 도달한다. 달마사는 1931년에 유심 스님 이 창건한 사찰이다. 1980년대부터 고려대장경 전산화 에 앞장서 장경사찰로 불리기도 한다. 달마사 위 거북바 위에 올라 눈앞에 펼쳐지는 한강을 바라보노라면 마음이 탁 트이면서 저절로 평화를 느낀다. 최고의 한강 조망소 로 통한다.

6. 호국지장사 달마사 옆에서부터 국립서울현충원인데, 담장을 따라 좀 더 가다 가 상도출입문으로 들어가면 현충원 내 자리 잡은 호국지장사가 기다리고 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한국전쟁 직후 국군묘지(현 국립서울현충원) 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왔다가 “절만 없었다면 내가 묻혔을 텐데”라고 이야기했다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호국지 장사가 위치한 이곳은 천하의 명당이다. 호국지장사는 풍수지리의 대 가로 알려진 도선 스님이 신라 말에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신라 말에 유행한 철불좌상이 오묘한 전설과 함께 내려오면서 호국 지장사의 역사를 웅변하고 있다. 호국지장사는 지장보살 입상과 2,500여 위의 작은 지장보살상들이 자아내는 모습도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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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국립서울현충원 이제 국립서울현충원을 본격적으로 둘러볼 차례다. 많은 이가 국립서울현충원 하면 한국전쟁 때 돌아가 신 분을 모시는 곳, 전직 대통령이 모셔진 곳 정도로 만 알고 있지만, 사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뒤늦게나 마 대한제국 말기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나섰던 분들을 모시고 있는 애국지사묘역과 무후선열제단 (1965),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을 모시고 있는 임시 정부요인묘역(1993), 독립운동 과정에서 이름도 남 기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기리는 대한독립군무 명용사위령탑(2002)이 조성되어 있다. 여기에 한국전쟁 참전용사묘역뿐만 아니라 월남전참전용사 묘역도 있어 최근 우리가 일본에 대해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거듭 촉구하는 시점에서 우리 자 신을 차분히 되돌아보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28번 묘역에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과정에 서 숨진 계엄군들의 묘가 있다. 1980년 광주에서 ‘전 사’했다고 되어 있는 계엄군 묘비를 보면서는 당시 쿠데타를 주도한 전두환 신군부 세 력의 한심한 인식 수준을 알 수 있 고, 망월동국립묘지에 묻힌 광주민 주화운동 피해자와 가해자가 여전 히 함께 국립묘지에 묻혀 있는 기막 힌 현실에 충격을 받게 된다. 친일파 로 지탄받는 인사들이 묻혀 있는 현실도 마찬가지다. 이런 점에서 국립서울현충원은 분명 한국 근현대사의 산 교육장이다.

이 밖에 동작구에는 양녕대군 이제 묘와 사당이 있는 지덕 사(至德祠)와 조선 건국기 수도 한양의 풍수지리상의 취약 점을 보완하기 위해 무학대사가 지었다는 사자암(獅子庵),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4・19 혁명에 떨쳐나선 중앙대생 들의 기백과 희생자들을 기리는 중앙대 의혈탑 등 많은 유 물, 유적이 있다.

글・사진: 김학규(동작FM 〈낭만과전설의동작구〉 역사이야기꾼) okhakn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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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동남권

— 서초.강남. 송파.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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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미디어와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배제된 사람들 스스로 자 신들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그것을 미디어로 표현하고 사 회적으로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디어 활동 기 회 제공, 마을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 및 활동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서초구 강남대로10길 65, 2층 (양재동) /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3번 출구에서 직진, 휴대폰 아울렛매장에서 좌회전, 베스킨라빈스에서 우회전 후 미니스톱 골목으로 직진 하다 보면 2층에 새사랑교회가 보임 / 070-4038-9529 / scms5120@naver.com / cafe.daum.net/scmaeul

강남구

마을미디어 활동가 양성 모임. 강남구 내에 거주하 는 방송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 청소년은 물론 주 부,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영상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영상을 통한 지 역 주민 간의 소통을 위한 사랑방극장 만들기를 목표로 꾸준히 업그레이드 중이다. 010-8907-7782 / diginomade@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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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세상의 선입견으로 더욱 힘든 정신장애 곧 조울증, 조현증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이 모여 세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방송국. 당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고 방송을 이끌며, 자기표현력, 자아존중감, 문제해결능력 이 향상되어 사회로 건강하게 복귀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송파구 양산로 5, 송파보건지소 2층 (양평동3가) / 5호선 마천 방향 거여역 7번 출구로 나와 오른 쪽으로 200미터 / 02-421-5871 / imrsong@ naver.com / www.mindup.or.kr / www. podbbang.com/ch/7173

강동구

작은도서관 ‘함께크는우리’를 중심으로 마을공동체 소통을 위 한 마을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다. 성인미디어팀인 ‘씨네마실’과 초등학생미디어팀인 ‘초미동’, 청소년미디어팀인 ‘청미동’ 1기와 2 기가 활동하고 있다. 팀별 마을영화 제작 활동과 더불어 의미 있 는 마을 행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 강동구 고덕로83길 28 (고덕동) / 5호 선 상일동역 2번 출구에서 왼쪽 시장 골목으로 50미터 직진. 첫 삼거리 지 나 오른쪽 첫 번째 건물 떡집 2층 / 02428-4686 / pss0325@hanmail.net / cafe.daum.net/ope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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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동남쪽 모퉁이, 어쩐지 경기도일 것 같은 이곳에 벌써 3년째 활동 중인 마을미디어 단체가 있다. 서울과 경기의 경계에 있는 거여동에 위치한, 국내 최초 정신장애인들이 만들어가는 방송으로 많은 화제 가 되었던 ‘한아름방송국’. 이곳에서 오랜 시간 꿋꿋이 방송을 만들어온 송수헌 국장을 만났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한아름방송국 국장을 맡고 있는 송수헌입니다. 방송 전체 일정 관리와 기술 및 프로 듀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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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아름방송국, 이름이 정말 따뜻하고 좋아요. 이곳에선 주로 어떤 방송을 하나요?

A. 처음에는 조울증, 그리고 정신분열증이라 불리던 조현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치료 차원에서 모여 준비를 하고 방송을 하게 되었고요. 시작 이후부터는 빠짐없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30~40분 분량의 에피소드를 방송으로 엮고 있습니다. 월요일: 〈인생예찬〉(임병천) 화요일: 〈살며 사랑하며〉 (나무늘보, COW) 수요일: 〈수요일의 만남〉 (보라돌이, 영애) 목요일: 〈두시의 데이트〉 (민영기, 이재우, 현지) 금요일: 〈어설픈 청춘〉 (아름다운 순간, 땅땅무, 선물) 〈영화남녀〉 (호빵맨, 앙드레 차) 이슈와 추억, 경제와 영화, 만남과 건강, 인문학과 음악 등등 다루지 않는 주제가 없습니다. 2011년 11월 개국 이래 거의 빠진 날 없이 매일 녹음하고 방송한 것이 저희의 자랑입니다. Q. 벌써 3년이 넘었는데, 하시면서 즐거웠던 일도 있고 힘들었던 일도 있었을 것 같은 데요. 특히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나요?

A. 라디오는 다른 매체에 비해 보다 인간적인 면을 갖고 있어요. 얼굴이 드러나지 않지만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음악으로, 사연으로 얘기하는 것이죠. 그 뿐만 아니라 약속된 시간을 지키고, 한 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해나간다는 건 쉽 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게 관계를 쌓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다져가다 보면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 지고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송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약물 관리와 자기 관리 또 한 잘되어 일반 회사에 취직을 하시기도 하지요. 취직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이유로 방송 활동 을 계속하기가 어려워지는 게 현실입니다.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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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는 환영하지만 국장으로는 이런 일이 힘들기도 합니다. 제가 국장을 맡은 초기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3~5명 정도의 진행자밖에 없어서 저도 녹음에 참여해 거의 매일 제 목소리가 들어가는 때가 있었는데, 그때 무척 힘들었습니다. (웃음) 진행자가 부족해 고생할 때를 제외하면 보람찬 일 이 대부분입니다. ‘방송국에서 녹음할 때가 가장 행복 해요’라는 진행자의 말을 들었던 때를 잊을 수가 없습 니다. 제가 하는 일이 무척 보람차고 행복한 일이라는 걸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서로 나누는 교감과 보람 때문에 어떤 분은 강원도 로 이사 가셨는데도 여전히 2주 혹은 4주마다 한 번 오셔서 녹음을 하는데, 그런 열정을 보면 감동적이고 저도 더 힘을 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여러 일이 있었네요. 운영이 길어지면서 새롭게 등 장한 어려움은 없나요?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도요.

A. 처음에는 저희 방송국 이름이 ‘송파 한아름방송국’ 이었어요. 제가 국장이 되었을 때 처음 한 일이 지역명을 떼고 ‘한아름방송국’으로 이름을 다시 정한 일입니다. 저는 지 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한아름방송국에서 활개를 치셨으면 합니다. 장기적으로 다른 지역의 정신장애 관련 기관들에서도 진행자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 기 때문에 이름에서 지역명을 분리하기로 한 겁니다. 다른 지역의 참여를 도모하는 노 력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Q. 미디어 활동을 하면서 겪는 제도나 환경의 어려움이 있을 텐데 서울마을미디어지 원센터에서 어떤 것들에 신경 쓰면 좋을까요?

A. 저희 태생이 정신보건센터의 아이디어 사업에서 나왔고 장소도 센터 내에 있다 보니 방송국을 이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한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은 위에 서도 잠시 말씀드렸었죠. 방송은 분명 더 확장할 여지가 있습니다. 노인, 아동,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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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이주민, 여성, 알코올중독 회복자 등등 다양한 분들이 참여해서 방송을 풍요롭게 만들 여지가 있는데 당장 이것이 용이하지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지금도 공간이 부족 해서 방송 시간 이외에는 녹음실을 상담실로 사용하는 것도 조금 아쉽고요. 위치도 송파구에서도 가장 외곽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보다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활발해질 수 있게 서울시와 송파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자리를 만들도록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중재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상근자와 관련한 경제적 문제입니다. 이 자리에서 자세히 말하기 어렵지 만 방송국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상근자가 필요합니다. 물론 재정적 어려 움이 어디에나 있겠지만 분명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단순히 저희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미디어 관계자가 함께 고민해나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아직 한아름방송국을 모르는 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려요.

A. 마음이 아프다가 그것이 병이 되어 힘겨워하던 분들이 새로운 힘을 내어 자신의 작은 목소리를 내는 한아름방송국에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팟빵 사이트에서 ‘한 아름방송국’을 검색하시거나 홈페이지(www.mindup.or.kr)에 들어오시면 매일 오전 6시 업로드되는 따끈따끈한 방송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다소 부족한 면도 있겠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악수를 나눌 때, 송수헌 국장의 손에서 느껴지던 온기와 굳 은 마음이 인터뷰를 정리하는 지금도 선명하다. 어디든 불모지가 있고 그곳 에서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모두가 지치지 않게 유연하게 교류하고 협력했으면 하는 바람을 남기며 부족한 인터뷰를 마친다.

글: 이훈보(프로젝트 이리) exxx2x@gmail.com 사진: 박영록(도봉N) izone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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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내마을은 지도에서 찾으려면 없는 마을이다. 요즘 이 일대를 찾으려면 고덕천을 중심으로 강동구 상일동, 고덕동, 강일동 일대를 찾아보면 된다. 지도를 딱 펼쳐보아도 알 수 있는 것처럼 게내마을은 서울의 동남쪽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이 일대는 과거 경기도였으나 1963년 서울특별시 성동구에 편입 되면서 상일동이 되었고, 1975년 강남구를 거쳐 1979년 강동구가 신설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게내’라는 마을 이름은 금암산(金岩山)에서 발원해 가려울로 들어가는 하천에 게가 많이 있어 게내라고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는데, 한동안 사라졌던 이 이름이 다시 각광받는 이유는 역시 마을 을 중심으로 공동체의 삶이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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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크는 우리

고덕 전통시장

5 게내수변공원 (현 고덕천)

고덕성당

6 고덕리엔파크 1단지/3단지 작은도서관

10 상일근린공원

4 열린공간 강일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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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아파트 인근 산책로

게내 어린이공원

9 문희공 유창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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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수변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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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덕 전통시장 상일동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고덕 전통시장은 인 근의 수많은 대형마트에도 불구하고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시장이다.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가로수가 시원스럽게 늘어선 널찍한 시장으로 투어를 시작하기 전, 이곳에서 주전부리를 하며 든든하게 배를 채워 보자. 다소 찾기 어렵지만 시장 안에 바로 다음으로 들러볼 마을도서 관 ‘함께 크는 우리’ 가 있고 시장 끄트머리에는 고덕성당이 위치하고 있다. 강동구 고덕로83길 12

2. 함께 크는 우리 ‘함께 크는 우리’는 1996년 ‘열린사회 강동송파시 민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작은 공간으로 아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도서 대여 뿐 아니라 독서토론, 악기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 램이 운영되는 지역 사랑방이므로 공동체와 관련 해서 동네를 탐방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온・오프라인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직접 방문하 기에 앞서 홈페이지 에 들러 궁금한 것들 을 조사하고 가는 것 도 좋을 듯하다. 강동구 고덕로83길 28 / cafe.daum. net/dokkeb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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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덕성당 시장을 따라 길의 끝까지 오면 우측으 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예쁘장한 건물 이 하나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 다. 그곳이 바로 고덕성당이다. 필자는 어느 곳을 가든 성당 탐방은 꼭 빼놓지 않는다. 충분한 부지와 지역 특색에 맞 춰 다양한 양식으로 건축된 멋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내마을 투어에서 만날 고덕성당은 1991년 9월 20일 지 어졌다. 강동구 고덕로83길 68

4. 열린공간 강일커뮤니티 강일동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한 ‘열린공간 강일커뮤니티’는 주민들이 만든 커뮤니티 공간이다. 2013년 마을공동체 주민 제안사업에 선정되어 공동부엌과 반찬나눔, 전통떡강좌, 밥 상모임, 공동육아 모임, 도시양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 행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각 강좌와 일정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문의 및 확인 가능하다. 강동구 아리수로93길 9-14 / cafe.daum. net/gang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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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게내수변공원(현 고덕천) 이제 고덕천, 이번 투어의 사실상 정신적 중 심지인 게내를 볼 차례. 지금은 고덕천으로 부르지만 최근의 움직임에 걸맞게 공원 명 칭은 ‘게내수변공원’으로 적혀 있다. 게내는 경기도 하남시 이성산(二聖山)에서 발원하 는 하천으로 한강까지 이어져 있다. 억새와 냇물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산책로는 푹신푹신한 소재로 이루어져 걷는 맛이 도 드라진다. 지도상의 명칭인 고덕천은 고려 말 이양중이라는 사람이 이곳 에 정착하면서 고려의 충절을 지키고 살았기에 그의 높은[高] 덕(德)을 칭송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유역 면적은 약 18.82제곱킬로미터며 하천 길이는 7.63킬로미터로 꽤 긴 편.

6. 고덕리엔파크 1단지/3단지 작은도서관 SH작은도서관은 아파트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주민참 여형 도서관이다. 현재 1단지와 3단지 작은도서관 모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민 프 로그램이 개설되어 있다. 특히 유아도서공간이 따로 마 련되어 있어, 아이를 키우는 주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1단지 작은도서관 ‘상상나루’: 강일동 고덕리엔파크 107 동 1층 / 3단지 작은도서관 ‘책의 숲’: 강일동 고덕리엔파크 315 동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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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주공아파트 인근 산책로 게내수변공원과 나란히 지어진 주공아파트는 1983년 12월 준공되 었고 지금은 거의 사라진 오래된 양식의 5층 아파트다. 최근의 아 파트들이 각 동의 사이가 좁고 높아 공간이 답답하고 비좁게 느껴 지는 것과 달리 동과 동 사이가 널찍하고 구획이 잘되어 있어 실용 적인 여유 공간이 많이 있다. 지나가면서 보기에도 한적하고 운치 가 있으며 단지 안으로 들어가 도 호젓함을 느낄 수 있다. 강동구 고덕동 주공아파트 3~ 6단지.

8. 게내 어린이공원 어느 곳이나 놀이터는 즐비하지만 놀이터의 모양과 쓰임새는 지역마다 각기 다르다. 게내 어린이공 원은 타 지역에 비해 발전이 더딘 곳에 최 근 건설되어 빠르게 지역 아이들의 사랑 을 받는 곳이 되었다. 필자가 방문한 날에 는 작은 인라인 강좌가 있어서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수업을 하는 중이었다. 강동구 상일로5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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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문희공 유창 묘역 유창(?~1421)은 고려 공민왕 20년(1371) 문과에 급제한 후 성균학우를 시작으로 여러 관직을 맡은 사람으로. 이성 계가 조선을 세울 때 그를 도와 개국공신이 되었고, 일찍 이 이성계와 사귀어 그에게 가르침을 주었을 뿐 아니라 개 국 후에도 여러 차례 왕에게 강론 을 한 일이 있다. 성격이 부드럽고 너그러웠으며, 지위가 높을수록 마 음이 겸손하여 사람들이 당나라의 누사덕(婁師德)에 비유하기도 했다. 비가 서 있는 이 일대에는 유창의 묘와 그 자손들의 묘가 함께 자리하고 있는데, 우람하게 버티고 서 있는 비 외에도 여러 석조물이 남아 있어 당시의 석조미술 과 묘제 연구에 중요 자료가 되는 곳이므로 상 일동산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지역 명소다. 시도유형문화재 제 96호. 강동구 상일동 190

10. 상일근린공원 유창 묘역을 지나 상일동산으로 가기 직전에 등장하는 근린공원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아주 작은 공 원이다. 상일동산에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러 다리를 쉬어가자. 강동구 상암로79가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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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상일동산 게내마을 일대의 주민 소통 공간으로, 분수대, 놀이터, 야외공연장 등이 있어 사시사철 주민들이 쉼 없이 찾 는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콘셉트로 구성되어 소소한 재미를 주며 음악회, 어르신 한마당, 플리마켓 등 지역 행사가 개최되는 공 간이다. 2014년 9월에는 제2회 게내 마을축제가 열리기도 했다. 상일동산 주변의 숲길도로 역시 걷기에도 드라 이브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지역 주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동구 상일동 상일동산공원

12. 고덕수변생태공원 강동구 고덕동 한강 상류 강변에 자연학습과 생태계 보전 을 위해 조성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다양한 생물(식 물 300여 종, 조류 100여 종, 곤충 200여 종, 양서파충류 15종, 포유류 5종) 의 서식처다. 다양 한 생태체험과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 고 있으니, 자연을 사랑하는 주민이라면 꼭 들러봐야 할 곳. 강동구 고덕동 374-1

글・사진: 이훈보(프로젝트 이리) exxx2x@gmail.com 사진: 박성식((사)열린사회시민연합 강동송파지부) pss03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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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방송 TOP12 프로그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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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공동체라디오(강북FM)

www.facebook.com/gangbukfm

<반달곰이 만난 사람〉 마을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인 터뷰 프로그램. 진행: 김일웅

〈나종이의 Heartist〉 책, 영화, 음악, 축제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전하는 감 성 돋는 프로그램. 진행: 나종이

〈아수라장〉 아줌마 수다로 라디오를 장악하라! 우이동 아줌마와 삼양동 아줌마의 수다 한 마당. 진행: 박수진, 조정림

〈웅담패설〉 시사 이슈와 지역 소식을 전달하는 동네 시사방송. 고품격 명랑시사토크 를 지향한다. 진행: 김일웅, 이현정, 장수연

〈호들갑 마을늬우스〉 한 달에 두 번, 호들갑 리포터와 함께 30분이면 챙겨 듣는 다양한 마을 소식. 진행: 이은해, 김일웅

마을방송 TOP12 프로그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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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걸의 사람책〉 누군가의 삶이 곧 책이 된다. 삶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프로그램. 진행: 배진희, 김일웅

〈사노라면〉 사람의 노래, 라디오를 만나면…… 강북FM 디제이들이 돌아가며 진행하는 본격 동네음악방송.

〈우리주치의 공동배〉 가톨릭의대 홍승권 교수가 공감과 동감, 배려로 청취자들의 주치의가 되어주는 건강한 방송. 진행: 나종이, 홍승권

<마음 읽는 시간, 마음시> 영화, 드라마 속 캐릭터 분석을 통해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송. 진행: 김일웅, 김혜진

※ 강북FM을 함께 만드는 사람들 김일웅, 김혜진, 나종이, 박수진, 배진희, 이은해, 이현정, 장수연, 홍승권

관악공동체라디오(관악FM)

www.radiogfm.net

〈관악라디오가 좋다〉 지역밀착형 방송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사람 중심 관악 특별구 이야기. 매주 월요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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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지역을 사랑하는 로맨서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방송. 청소년, 영・유 아,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분야를 다룬다. 매주 화~금 방송. 화요일: 청소년 자활지원센터 수요일: 시소와그네 목요일: 관악마을마당과 관악구청 마을공동체지원팀 금요일: 지역경제 관악구 소상공인

※ 관악FM을 함께 만드는 사람들 재능기부자 132명, 권리실현참여자 71명, 방송자원활동가 203명

구로공동체라디오(구로FM)

gurofm.net

〈구반장의 육아톡톡〉 구로구 보육반장 6인과 누리아빠가 전하는 육아 정보와 육아 상담. 진행: 막라이언, 해피맘, 써니, 누리아빠, 제리, 톰, 천왕이모

〈라디오서당〉 우리 동네 훈장님이 이야기와 함께 전하는 서당 이야기. 진행: 심운, 세린

〈구로icoop생협방송 윤소맘 이야기〉 생협 소식과 인터뷰, ‘이달의 책’을 전하는 구로icoop생협 방송. 진행: 백윤진

※ 구로FM을 함께 만드는 사람들 대표: 박은희 / 활동가: 이세린, 변규리 총 10인의 디제이와 구로FM 교육을 받은 1~5기 수료생들과 구로 지역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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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미디어 도봉N

www.dobongn.kr

〈톡톡 도마토리〉 매월 새로운 마을 소식과 지난달 소식 들을 전달해주는 영상 프로그램. 진행: 김대선(떡본김 써니), 지혜연(도봉구 마을지원센터장) / 유튜브에 서 ‘도봉N’ 또는 ‘톡톡도마토리’ 검색

〈선우아빠의 After Hours〉 매주 재즈드러머이자 대학 교수인 선우아빠와 개성과 깊이를 더한 게스트들이 진 행하는 자유로운 음악방송. 진행: 한지호(선우아빠) / 유튜브에서 ‘도봉N’ 또는 ‘선우아빠의 After Hours’ 검색

〈월드와이드 마마톡〉 도봉구의 작은 마을에서 세계의 마을을 연결한다! 전화 연결 및 다녀온 이들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방송. 진행: 박영록(Rock PD) / 유튜브 또는 팟빵에서 ‘마마톡’ 검색

〈K리그 퐈이야〉 마을에서 축구를 사랑하고 입담 센 20대 청년들의 축구 사랑 이야기. 2015년 K 리그 킥오프와 함께 시즌2가 돌아옵니다. 진행: 조용민(날용PD), 나윤석(나록바), 박병찬(박코치) / 유튜브 또는 팟 빵에서 ‘K리그 퐈이야’ 검색

※도봉N을 함께 만드는 사람들 무늬만 발행인: 이창림, 까칠한 취재부장: 김승호, 말랑말랑한 정치부장: 이재춘, 도발뉴스 기자: 이상호, 도봉구 대표 앵커: 김대근, 잘나가는 사진작가: 김미현, 걸리면 못 빠져나가는 PD: 박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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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공동체라디오(동작FM)

www.dongjakfm.net

〈낭만과 전설의 동작구〉 동작구의 숨겨진 역사와 인물, 전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보는 방송. 진행: 맹명숙, 김학규

〈동작사랑방 수다만만세〉 궁금한 마을 소식, 만나고 싶은 동작 사람들은 〈동작사랑방 수다만만세〉에서! 진행: 이미숙, 김영림

〈훈남훈녀의 수다놀이터〉 중앙대와 흑석동을 무대로 20대 청춘남녀들이 펼치는 사랑과 우정, 열정과 패기의 훈 훈한 라디오! 진행: 이병욱, 이동현, 김대원, 박혜인

〈하이파이브1040〉 10대와 40대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라디오, 열혈 40대 아줌마 루씨와 티나 그리고 동작/관악 지역의 상큼발랄 10대 청소년들이 함께 진행합니다. 진행: 이경희, 정수임

〈딴데서 하니까 따라하는 라디오-딴따라〉 대중음악웹진 《이즘(IZM)》의 중품격 음악방송. 진행: 김반야, 신현태, 이수호, 황선업

〈노량진 봉숙씨의 메탈헤븐〉 노량진 아줌마가 진행하는 본격 메탈방송! 모두 함께 Rock'n Roll~! 진행: 유화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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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늬우스〉 조금은 독특한 관점에서 접근해보는 엽기 발랄 뉴스 토크쇼! 진행: 최혜정, 정의진, 정종문

〈친절한 영화씨〉 영화 한 편 어때요? 친절한 영화 소개와 우리 동네 영화관 소식! 진행: 정슬기, 한진경, 사공성근

〈동네 아저마의 추억여행〉 평범한 동네 아저마(아저씨+아줌마)와 함께 떠나보는 그때 그 시절 추억 여행. 진행: 김진우, 김종옥

〈돈이 궁금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재무설계, 파산, 면책, 신용회복 등 금융 복지를 친절하고 쉽고 재 밌게 알려주는 방송. 진행: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상담사들

※ 동작FM을 함께 만드는 사람들 대표: 김종옥 / 방송국장: 양승렬 운영위원: 김학규, 맹명숙, 이미숙, 양승렬, 허광행, 이경희, 김영림, 김종옥 / 후원회원: 신민희 외 60여 명

(사)마포공동체라디오(마포FM)

www.mapofm.net

〈행복한하루〉 세대 공감! 행복 찾기! 우리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 들의 활기찬 일상. 월~금 오 전 8~9시 방송. 출연: 서창석, 장옥순, 곽기순, 심병기, 서영훈, 홍영란, 박길자, 이덕규, 한지희, 정구철, 박영자, 최혜지, 박영만, 장성자, 차해영, 김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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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속으로〉 마포 지역의 크고 작은 사건과 소식을 전하는 지역밀착형 시사프로그램. 월~ 금 오전 9~10시 생방송. PD: 범수민, 진행: 송덕호

〈L양장점〉 여성 성소수자 레즈비언들이 만드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신나고 즐거운 방 송. 목, 금 새벽 0~2시 방송. 제작: 레즈비언 미디어 제작팀 ‘레주파’

〈책 잡히는 라디오 ‘독감’〉 청취자들에게 좋은 책 정보와 지역 도서관 정보를 전달해 책과 도서관을 찾 을 수 있게 지적 욕구를 자극하는 교양프로그램. 월요일 오후 7~8시 방송. 진행: 서강도서관 독서동아리(고경희, 양행화, 정근희, 최영미)

〈씽씽마포〉 성산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들이 참여하여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는 과정과 마을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 토, 일 오전 10~11시 방송. 진행: 성산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김상완, 김순옥, 최강원, 이선자, 김 점례)

〈게릴라디오〉 홍대 인디뮤지션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디 전문 음악방송. 월~금 밤 10~11 시 생방송. 진행: 인디뮤지션(매월 바뀜)

※ 마포FM을 함께 만드는 사람들 이사장: 차재경 상근활동가: 송덕호(방송본부장), 김은욱(운영지원팀장), 차해영(편성제작팀), 이서범, 유병주(전략기획팀) 회원: 김도환 외 17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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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울라듸오

www.facebook.com/gajaeul.radio

〈라디오파킨슨사랑방〉 파킨슨병 환우들이 직접 만드는 방송. 진행 : 고요스타, 루이스

〈줌인서대문〉 서대문구 지역 소식을 훑어보고, 톺아보는 지역밀착 방송. 진행 : 장수정, 황호완

〈별별이야기〉 영화음악방송. 진행 : 조형정

※ 가재울라듸오를 함께 만드는 사람들 대표: 장수정 / 운영위원: 고현희, 김문경, 조형정, 최진경, 황호완 / 회원: 20명

성북마을방송 와보숑

www.youtube.com/user/wabosyong

〈성북마을뉴스〉 함께 나누고 싶은 일상과 정보를 소개하는 방송. 주민이라면 누구나 앵커가 되어 뉴스 진행을 할 수 있다. 모든 주민이 앵 커가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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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영상잡지 빌리진〉 독특하고 개성 있는 주민과 생활 이야기. 함께 사는 공동체를 고민하 는 와보숑TV가 이야기를 담는 일상과 사람을 찾아 마을을 누빈다. 역 시 주민이 주인공!

〈마을포커스〉 마을이 살아난다!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주민 활 동을 소개하는 방송. 북적대는 골목과 이야기 웃음꽃이 활짝, 이웃과 함께하는 주민들의 활동은 어떨까? 궁금하다면 성북마을방송 와보숑 TV, 〈마을포커스〉 클릭클릭!

※ 와보숑을 함께 만드는 사람들 강민정, 권대익, 권우정, 김재현, 김종일, 김해경, 김현미, 배미영, 송주민, 안영신, 이경숙, 이소영, 이자희, 장경례, 장남순, 전문수, 정은영, 황유경, 성진모, 성하운

용산공동체라디오 용산FM

cafe.daum.net/yongsanfm

〈엄마와 딸의 동상이몽〉 40대 엄마들과 청소년기 딸들의 속풀이 수다방. 진행: 아이리스오리, 봄빛, 노루, 초로기

〈셰프오리의 요리이야기〉 나만의 레시피에 국한하지 않는, 요리 재료와 요리에 얽힌 추억과 축제 이야기. 진행: 아이리스오리

〈Fillipino Life in Korea〉 한국살이 17년 차에 접어든 필리핀 모녀의 필리핀 이야기. 진행: 미쉘, 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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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의 동화책 이야기〉 옛날이야기책 읽어주는 방송. 진행: 자작나무

〈신정숙이 만난 사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직업에 대해 들어보는,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 진행: 신정숙

〈풍류락의 음악 it 수다〉 음악 소식 그리고 이야기. 진행: 풍류락

※ 용산FM을 함께 만드는 사람들 책임진행자: 황혜원 진행자: 이미현, 황혜원, 한수민, 성예지, 신정숙, 윤주영, 김의영, 미쉘, 민트, 이준, 지영자, 김영민, 김영진 기술지원: 차형근

동네스튜디오(은평라디오)

cafe.daum.net/dongnaestudio

〈책 읽어주는 여자〉 감미로운 목소리의 은평라디오 대표 디제이, 그녀와 함께 책의 매력 속으로 풍덩 빠져보자. 진행: 김미영

〈영화 들려주는 여자〉 당신이 잊고 지냈던 영화의 낭만에 대하여. 잔잔한 음악이 함께하는 진짜 이야기. 진행: 장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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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속닥속닥 아줌마 수다방〉 남다른 수다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말한다. 고품격 수다토크쇼. 진행: 이현정

〈동네청년의 책수다〉 ‘동네책장 독서모임’의 동네작가 발굴 프로젝트. 동네작가와 함께하는 수 다 그리고 수다. 진행: 동네책장 독서모임

〈은평의 사회적기업가를 만나다〉 마을의 정의로운 기업가들과 함께하는 시간. 세상을 움직이는 큰 걸음, 사회 적기업가들의 고군분투. 진행: 문현주

〈마을이야기〉 커뮤니티플래너, 마을상담원, 마을을 일터 삼아 구석구석 누비는 우 리 동네 유쾌 발랄 에너자이저들을 만난다. 진행: 김미영

〈마을활동가 대담〉 종횡무진 마을을 누비며 ‘사업’을 일구는 일꾼들. 더 나은 마을을 위해 땀 흘리는 이들의 비전을 엿본다. 진행: 박은미

※ 동네스튜디오를 함께 만드는 사람들 대표: 김경미 / 운영위원: 정순애, 김현주, 이현정, 장보성, 김미영, 문현주 마을에서 배우는 미디어 수강생: (막무가내 라디오로 놀아보기) 안성진, 곽수현, 백지은, 권혁신, 손은숙, 유화정, 임진권, 곽윤하 (마을에서 포토샵 배우기) 박은미, 김서연, 이애경, 이현자, 김영미, 오건호, 문정희, 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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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동라디오 덤

cafe.naver.com/radiodum

〈창신동소통통〉 주민 인터뷰와 주민들이 보내주는 소식에 기반을 둔 마을 소통 방송. 8회 시 범방송을 진행한 뒤 정비 기간에 들어갔고 2015년 다시 시작할 예정. 진행: 같이가면(조은형), 게스트

〈예술은 아무나 한다〉 동네 주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소개하는 주민참여형 방송. 100퍼 센트 주민 연주 음악 송출. 〈산증인 프로젝트〉 방송을 같이 진행하 는 조&조르바는 진행 1년 10개월 만에 부부가 되었다는 후문. 진행: 같이가면(조은형)

〈글밥 먹는 날〉 성인한글학교 어머님들의 주옥같은 글들을 소개한다. 지금까지 세 번 진 행자가 바뀐 사연 많은 방송. 어머님들의 생명력과 배움의 열정에 고개 숙여지는 감동적인 삶글을 만날 수 있다. 진행: 구연희(엉거주)

〈오뚜기의 세상풍경 속으로 고고씽~〉 오뚜기가 쓴 대본을 ‘덤’ 식구들이 연기하는 콩트 코너가 있다. 콩트 녹음 시간에 맞춰 정기회의 를 할 정도로 콩트드라마는 덤 식구들이 좋아하는 코너. 진행: 오뚜기(송지윤)

〈산증인 프로젝트〉 동네 주민들의 음악 연주를 음반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방송. 진행: 닥터빈(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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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의 이슈톡톡〉 시사 문제를 젊은이들의 유쾌한 수다로 풀어본다. 동네에서 나고 자란 대 학생이 진행하는 방송. 진행: 동키(육재윤)와 게스트

※ 창신동라디오 덤을 함께 만드는 사람들 국장: 조은형 / 운영위원 : 박준만, 송지윤, 구연희, 정빈, 탁동현, 육재윤, 고태영

마을미디어 뻔

www.facebook.com/mediafun0716

〈행복한 라디오〉 40, 50, 60대 어머님들의 이야기. 진행: 이현숙, 황규봉, 김수정

〈엄마랑 딸이랑, 랑랑〉 모녀 토크. 진행: 강승미, 신하람, 김순필, 노성연

〈중랑이래요〉 중랑구 안팎의 마을 활동을 소개하는 지역밀착형 방송. 진행: 박수영, 이현숙

〈바람따라 구름따라 유유자적〉 리포터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음성 기행문. 지역밀착형 방송. 진행: 황성희, 이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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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청춘〉 여중생 토크. 진행: 여중생 3인

〈세남자쌩쑈 중구난방> 40대 중년 솔로 남자들의 매니악한 이야기. 진행: 이미교, 박수영, 황성희

〈좋은미교의 TV&Movie〉 국내외 예능프로그램의 전격 해부 & 지극히 사적인 영화평. 진행: 이미교

※ 마을미디어 뻔을 함께 만드는 사람들 대표: 황성희 / 운영위원: 이미교, 박수영, 이현숙, 정유돈 회원: 이명일, 황규봉, 김수정, 강승미, 신하람, 김순필, 노성연, 임원준, 안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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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서울마을미디어 여행


필자 소개

● 김경미 지난 세월, 서울을 전전하며 살아온 까닭에 동네와 친해질 수 있는 몇 가지 기술을 알고 있었다. 은평 마을에 이사 온 지 3년 만에 라디오와 놀기 시작했 으며, 새로운 경지의 동네살이를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평화로운 지구는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시작한다는, 막연하고 철석같은 믿음이 있다.

● 김기민 지역의 세대 간 연대와 교류를 통해 오래도록 살고 싶은 마을공동체를 추구하는 ‘성북동천’ 주민활동가. 지역의 청・장년층들이 동네에서 스스 로 놀거리, 배울거리를 생산하는 ‘지역어른센터’ 프로그램 기획자. 공간 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모여 스스로 필요한 공간을 조직하는 공간자 급플랫폼 ‘동네공간’ 운영자. 성북구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지원활동가. 서울LGBT영화제 프로그램팀장.

● 김학규 동작역사문화연구소 공동대표. 《동작공동체라디오 동작FM》에서 진행하 는 <낭만과 전설의 동작구>에 역사이야기꾼으로 출연 중이며, 동작구의 역 사와 문화를 매개로 동작구민과 소통하면서 주민자치 역량 강화, 지역사회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필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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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록 원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요즘엔 콘텐츠 기획, 마을미디어 강의, 마 을라디오와 영상 제작, 사진으로 마을을 기록하고 전시 기획을 하느라 바쁘지만, 내년엔 또 무슨 사고를 칠까 궁리 중.

● 송주민 《성북마을방송 와보숑》에서 ‘다수파’인 중장년 누님(?)들과 함께 ‘드문’ 남 성 청년으로서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원래는 책과 글쓰기에 더 관심을 두고 살았으나, 마을미디어를 통해 처음으로 영상 제작에도 발을 들여놨다. 아직 은 어설프지만 주민들의 품을 보태 ‘기어이’ 완성되는 마을방송이, 앞으로 성 북구 주민의 환한 눈과 시원한 목소리가 되는 그날까지!

● 양승렬 《동작공동체라디오 동작FM》 방송국장. 좋은 이들과 함께 마이크 잡고 동작구의 행복한 변화를 꿈꾸는 노량진 로맨티스트.

● 안병천 《관악FM》 대표. 공동체라디오를 비롯한 공동체미디어 환경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해오고 있다. 이 분야의 전문가가 부족하기 때문에 방송 운영부터 기자, PD, 그리고 기술개발 연구까지 가리지 않고 공동체미디어의 발전을 위한 모든 노력들을 해오고 있다. 2002년 공동체라디오 연구모임과 인연을 맺은 게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공동체 라디오를 위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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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서울마을미디어 여행


● 이상호 마을신문 《도봉N》 시민기자. 영상뉴스 <이상호의 도발(도봉구 발로뛰 는)뉴스> 기자, 성남미디어센터 강사. 2009년부터 서울 도봉구에서 마

을신문, 팟캐스트, 영상뉴스 등을 주민들과 만들고 있다.

● 이세린 《구로FM》 에서 PD로 일하고 있다. PD지만 가끔 진행도 하고(ㅋㅋ) 공동 체라디오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서울마을미디어뉴스레터 《마중》에 함 께하며 마을미디어 이곳저곳을 인터뷰 다니고 있기도 하다.

● 이은정 어릴 적의 장래희망은 최대한 쓸쓸하고 고요하게 사는 것이었다. 그러나 마 흔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의 삶은 몹시 번잡하고 분주하다. 가끔은 꿈이 이 루어지지 않아 참 다행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문학을 전공했고 글을 써 생계 를 유지해왔다. 글을 쓰는 일이 참 좋지만 때론 이로 인해 외로울 때도 있다.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고 그림은 그릴 때도, 볼 때도 행복하다. 요즘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는 평범한 사람들 속에 숨어 있는 반짝임을 들여다보는 일이 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두 남자와 함께 산다.

● 이훈보 마포구의 4년 차 마을미디어 《월간 이리》의 기획과 편집을 맡고 있다. 글을 쓰 다가 심심해서 최근에는 싱글이지만 앨범을 발표하는 사고를 치기도 했다. 사 람들이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고 그 일부로 활동하는 것에 큰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필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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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도심권 창신동라디오 덤 조은형 사랑방모임 조우철 마을미디어 노들방송국 배승천 도토리문화학교 강희정 서촌라이프 설재우 문화마을공동체 (사)평창문화포럼 조은강 용산공동체라디오 용산FM 황혜원 남산 골 해방촌 김의영

제2장. 동북권 빅픽쳐 박숙영 Magazine Oh 김희정 마을미디어 광진사람들 표재선 미디어엄지 최명호 더불어 행동하는 청년두레 김종민 마을미디어 뻔 이미교 중랑희망연대 박수영 성북마을방송 와보숑 김현미 함께하는 성 북마당 김해경 장애인문화예술판 최은정 삼태기마을주민협의체 홍수만 성북나눔의집 김정숙 씨네에그 조준용 정릉마실 김경숙 우리동네 능말 정필남 협동조합 성북신나 이한울 (사)함께사는 성북마을문화 학교 김준용 성북동천 김기민 강북구공동체라디오(강북FM) 김일웅 마을미디어 도봉N 김미현 마을미 디어전문가가되다 김필준 SE-TV 김필준 노원FM 김하철 노원뉴스 나우온 하영권 두근두근 스튜디오 한지현 노원신문 백광현 NY CAST 장재석

제3장. 서북권 은평시민신문협동조합 박은미 은평거북이라디오 달팽이 동네스튜디오 생강PD 은평마을미디어 양송빈 독거동락 - 동네싸롱 권순미 아줌마들의 동네탐방 나들이 강은주 가재울라듸오 황호완 서대문라디오 권오철 (사)마포공동체라디오(마포FM) 송덕호 줌마네 김혜정 소삼팔가 노정환 장미사진관 달팽이 인 권재단사람 정욜 소일거리 김진희 프로젝트 이리 이범

제4장. 서남권 이야기하는 마을극장 유다원 아델의 청소년문화공간 청청청 김홍근 채널 강서 발전소 박용선 강서지역 사회네트워크 이승기 구로공동체라디오(구로FM) 이세린 ㈜구로타임즈신문사 김경숙 ㈜금천아이엔 이 성호 산아래문화학교 김은아 건강한농부 협동조합 남현숙 너나들이 박언경 안테나 나태흠 책읽는라디 오 한지훈 동작공동체라디오(동작FM) 공민우 관악공동체라디오(관악FM) 박현진 미디어나눔모임 마 루 류미정 푸른영상 문정현 아름다운다락방 미루 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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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서울마을미디어 여행


제5장. 동남권 서초마을미디어지원센터 권수영 디지로마드의 모임 주완건 한아름방송국 송수헌 (사)열린사회시민연합 강동송파지부 박성식

필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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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기

ㅁ 마을미디어 광진사람들

41

마을미디어 노들방송국

19

마을미디어 도봉N

49, 142

마을미디어 뻔

42, 151

마을미디어전문가가되다

50

가재울라듸오

73, 146

문화마을공동체 (사)평창문화포럼

강북구공동체라디오(강북FM)

49, 139

미디어나눔모임 마루

강서지역사회네트워크 건강한농부 협동조합

97

20 103

미디어엄지

41

100

관악공동체라디오(관악FM)

103, 140

구로공동체라디오(구로FM)

98, 141

ㅂ 빅픽쳐

40

ㄴ 남산골 해방촌 너나들이

21 100, 106

사랑방모임

18

노원뉴스 나우온

51

(사)마포공동체라디오(마포FM)

노원신문

52

(사)열린사회시민연합 강동송파지부 123, 130

노원FM

51

(사)함께사는성북마을문화학교

48

산아래문화학교

99

삼태기마을주민협의체

45

서대문라디오

더불어 행동하는 청년두레

42

서초마을미디어지원센터

도토리문화학교

19

서촌라이프

독거동락

72

성북나눔의집

동네싸롱

72

성북마을방송 와보숑

74, 144

74 122 20 45 43, 54, 64, 146

71, 78, 148

성북동천

48, 61

102, 143

소삼팔가

75

두근두근 스튜디오

52

소일거리

77

디지로마드의 모임

122

씨네에그

46

동네스튜디오 동작공동체라디오(동작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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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서울마을미디어 여행


ㅇ 아델의 청소년문화공간 청청청 아름다운다락방 미루 아줌마들의 동네탐방 나들이 안테나 용산공동체라디오(용산FM)

ㅍ 96 104

푸른영상 프로젝트 이리

104 77

73 101 21, 28, 147

우리동네 능말

47

한아름방송국

은평거북이라디오

70

함께하는 성북마당

44

은평마을미디어

71

협동조합 성북신나

47

은평시민신문협동조합

70

이야기하는마을극장

96

인권재단사람

76

123, 124

A~Z ㅈ 장미사진관

76

장애인문화예술판

44

정릉마실

46

(주)구로타임즈신문사

98

(주)금천아이엔 줌마네 중랑희망연대

Magazine Oh

40

NY CAST

53

SE-TV

50

99 75, 84 43

ㅊ 창신동라디오 덤 채널강서발전소 책읽는라디오

18, 22, 150 97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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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미디어 가이드북 떠나자! 서울마을미디어여행


서울 구석구석 동네방송, 마을잡지를 찾아서! 떠나자! 서울마을미디어여행 내가 지역신문 《경남도민일보》에서 일하면서 만들고자 하는 것은 ‘이웃과 이웃을 연결시 켜주는 소통망’이다. 이 소통망이 공론장이 되고, 공론장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복원 또는 구축하자는 것이다. 즐겁고 재밌게, 그리고 예술은 아무나 한다는 마을미디어의 꿈! 지금 부터 시작이다.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이사, 전 편집국장

전국 단위의 미디어는 지나치게 엄숙한가 하면 폭력적일 때도 있다. 거대 매스미디어의 속성이다. 어찌보면 마을 미디어야말로 미디어의 본령 속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마을 미디어 사람들이 사람과 사람을 잇기 위해 내놓은 또 하나의 미디어다.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

반갑다, 마을기자 시대가 왔다! 서울시의 곳곳에서 마을공동체가 살아나고 있고 그곳에 는 어김없이 마을기자들이 활약하고 있다. 기자가 별거든가? 이웃과 소식을 나누는 이가 기자 아니던가? 마을기자는 행복 전도사들이다. 우리 마을에서 일어나는 좋은 소식을 널 리 알리면 행복은 옆집으로, 다른 마을로 전염된다.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꿈꾸는 이들이 함께 보았으면 좋겠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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