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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 마을신문 발행인 / 김효진 편집인 / 이채연 발행일 2018년 7월 19일 연락처/ 02-823-1680(세대공감 마을신문 모락모락) 지원 /서울마을 미디어지원센터
제
모락
데스크 단상
모락
마을미디어 6·13 주민마이크 캠페인
모락모락, 모여서 락(樂 : 즐거울 락)하자!!
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바람에 귀기울이길······
““때만 되면 말로 하는 정치공약 지양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국민을 위한 심복이 될 것을
“학교 운동장을 넓혀주세요.”
요구한다.”
“어르신 체육시설을 확충해주세요.”
지난 5월 28일(월) 강서FM이 주관하는 ‘우리동네 정책제안 주민마이크 in 강서구’ 선거캠페
“장애 있는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길.”
인에 참가한 정화삼(가양동) 어르신의 이야기다. 선거때만 되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반가운 얼굴로 악수를 청하는 정치인들, 그리고 그때 마
지나가던 주민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잠깐이나마 지방선거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
다 그들이 말하는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이 되지 않기를 몇 번이나 바랬던가! 하지만 올해
간으로, 자신의 의견과 바람을 전하는 모습은 진지하고 적극적이었다. 우리 지역을 위해 열
도 정화삼 어르신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임에 안타깝기만 하다.
심히 일할 정직하고 성실한 일꾼이 선택되기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담은 평범하고 진
물론 철새 정치인들도 문제가 있지만, 지역 주민들도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는 데 좀 더 적
솔한 이야기들이 하나 둘 이어졌다.
극적이어야 할 것이다. 이번 기초의원선거는 뽑아야 하는 의원수가 많았기 때문에, 누굴 뽑
강서구 6·13지방선거는 총56명(구청장 후보 4인, 시의원후보 17명, 구의원후보 35명)의
아야 하는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더더욱 유권자인 주민들도 우리 동네 기초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치러졌고, 당선자들이 결정 되었다. 우리지역공동체를 위해 열심히
의원이 누구인지, 어떤 공약을 내놓았는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했다. 유권자가 먼
일할 강서구 기초의원 당선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임기가 다하는 날까지
저 지역정치에 관심을 갖고 선거권을 소중하게 행사한다면, 지역 정치인들도 유권자를 두려
자신을 뽑아준 소중한 한표 한표의 주인이었던 유권자들의 이야기에 항상 귀 기울이길 소망
워하고 열심히 일하게 될 것임은 당연한 일이다,
해본다. [글 · 사진 / 이채연 편집장]
그런 취지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8일(월) 서울 지역 16곳의 마을미디어 단체들이 주관하는 ‘마을미디어 6 ·13 주민마이크’ 캠페인이 열렸고, 강서구에서는 강서FM이 진행했다. 화곡역
강서구 기초의원, 이렇게 바뀌었어요
1번 출구에서 낮 12시~14시까지 땡볕에서 진행 된 행사는 지방선거 정책제안 주민 발언대, 우리 동네에 필요한 정책 스티커 투표, 내가 직접 포스트잇으로 제안하는 우리 동네 정책, ‘나는 주권자다’ 6 ·13 지방선거 참여 인증샷 등의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강서구청장
라선거구(공항동, 방화1· 2동)
더불어민주당 노현송
더불어민주당 박성호 자유한국당 김동협
이번 행사에는 80세부터 10대 초등생까지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주민들이 마 이크를 잡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스티커를 붙이고 직접 포스트잇에 바람을 써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다. 그 의견들은 멋진 켈리그라피로 씌 여져 본인들에게 기념으로 증정하였다.
서울시의원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상구 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장길 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경만선 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용연 제5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광성 제6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장상기
마선거구(가양1동, 방화3동) 더불어민주당 박주선 더불어민주당 송영섭
바선거구(등촌3동, 가양2동) 더불어민주당 송순효 더불어민주당 정정희
강서구의원(총 22명) - 더불어민주당 14명 - 자유한국당 8명
사선거구(염촌동, 등촌1동, 가양3동) 더불어민주당 황영호 자유한국당 이충현
가선거구(화곡 1·2· 8동) 아선거구(등촌2동, 화곡4동)
더불어민주당 최동철 더불어민주당 윤유선 자유한국당 김용원
더불어민주당 김병진 자유한국당 경기문
나선거구(화곡3동, 발산 1동)
자선거구(화곡본동, 화곡6동)
더불어민주당 이의걸 자유한국당 신낙형
다선거구(우장산동) 더불어민주당 김성한 자유한국당 김선경
더불어민주당 강선영 자유한국당 황동현
구의원 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현희 더불어민주당 이충숙 자유한국당 이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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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 마을신문
모락모락
40년간 시원함을 선물하는 인공폭포 높이 15미터, 폭이 98미터
강서구 인공폭포는 1979년 7월 27일에 준공되었으니, 금
쥐산에는 지금도 진주 강씨 32분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있
년으로 만 39년을 넘어 40년을 맞이하는 셈이다. 지금은 전
다. 이조 19대 숙종 임금이 당시의 첨중추부사(僉中樞府使)
철로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한 여름에 그 시원한 광경을 볼
강효식(姜孝植)에게 쥐산을 사패지(賜牌地)로 하사(下賜)했
수는 없지만, 강서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기기에 손색이 없
던 곳인데, 지금도 화곡본동에 거주하는 후손들이 관리하고
다. 15미터의 높이와 98미터의 폭을 자랑하는데, 모두 6 줄
있다.
기의 폭포수가 쏟아져 내려오도록 설계가 되었다고 한다.
강 건너의 잠두봉(절두산)과 선유봉이 있던 현재의 양화나
햇볕이 밝은 날이면 폭포수 주위로 무지개가 살짝 비치기도
루 일대와 망원정 등의 뛰어난 풍광(風光)을 노래하는 시인
하는데, 한 때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을 받았던
(詩人)과 묵객(墨客)들이 자주 찾던 곳으로 유명했으나, 세
곳이다.
월의 무상함과 함께 점점 빛을 바래가는 듯하여 아쉬움이
본래 인공폭포가 있는 산은 오래 전부터 쥐산(소엄지산)이
진하게 배어 있다.
라는 명칭으로 불리웠다. 소엄지산은 작은 엄지손가락만하
[글 /왕의선 기자, 사진 /설봉영 기자]
다고 해서 붙인 명칭이고, 쥐산은 그 형상이 마치 쥐와 같은 데서 생긴 것이라고 한다. 그 맞은 편(지금의 양화동)는 두 개의 낮은 선유봉(仙遊峰)이 있었는데, 흡사 먹이를 낚아채 려는 고양이와 같다고 해서 고양이산이라고 했다는 기록과 전설이 지금도 남아 있다. 선유봉이라는 명칭이 붙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작은 동산은 지금은 그 흔적도 찾을 수 없다. 대동아 전쟁을 일으킨 일제 (日帝)가 김포공항을 건설하고, 수송물자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도로를 놓고, 선유봉을 채석장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었 다. 그 당시 선유봉에 거주하던 주민들을 이주 시킨 곳이 바 로 지금의 양평동이라고 한다. 전쟁에서 패한 일제가 물러나고 미군이 진주하게 되었는 데, 계속해서 김포공항을 확장하기 위한 석재(石材)를 채취 하다 보니 일제 때에 남아 있던 것마저 다 사라져 지금과 같 이 흔적도 없게 변했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어요, 지금 시작하세요.” 보릿고개가 지긋지긋했던 시절, 먹고 살기도 힘겨웠던 이들에게 공부는 사치였다. 전남 광
말썽꾸러기 막내딸은 아빠와 함께 공부한 덕분에 검정고시를 거쳐 영국 미용학과에 유학을
산군 석저리에서 4남매 중 2째 아들로 태어난 김봉규(78,발산동)씨도 가난으로 공부는 꿈
다년 온 후 지금은 열심히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단다. 막내딸의 유학자금은당연 아버지인 김
도 꿀 수 없었다. 초등학교 2년 중퇴 후, 어린나이에도 열심히 농사일을 도왔지만 가난은 계
씨가, 가판기에 전화카드 · 담배 · 로또 · 주택복권 등의 장사를 하여 마련했다.
속 됐고 공부는 그저 먼 얘기였다. 그런 김봉규씨가 2006년 대학을 졸업하였다. 무려 교육
막내의 뒷바라지가 끝난 지금은 평생 고생한 아내를 위해 요양보호사 공부 중이라는 김봉
학과, 국문학과, 심리상담학과를 마쳤다.
규씨는 “우리 노인이 바뀌어야 된다. 늙었다고 대우받으려 하지 말고 어른이라고 폼 잡지 말
가난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려고 서울로 올라와서 노숙생활, 막노동, 식당, 짜장면 배달, 품
고 죽을 때까지 젊은이 못지않게 열심히 공부하며 배우고, 봉사하고 베풀고 사는 선배시민
팔이 등 안 해본 일 없이 일을 전전하며 열심히 살았고, 결혼해서 5남매를 키웠다.
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맞벌이하며 5남매를 키웠는데, 어느 날 막둥이 딸(중 3)학교에서 호출하여 갔더니 일진,
이시대의 진정한 어른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배운 뿌듯하고 소중한 시간 이었다.
짱, 이라고 퇴학 처분을 받았다. 이 학교에서 저 학교로 옮겨 다녔지만 학교와 학부모, 친구 의 시선들이 나와 가족을 힘들게 했다.” 가슴 아픈 일을 겪은 김봉규씨는 학교를 다니지 못한 딸과 함께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초등 하교,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로 수능시험까지 딸과 함께 공부했다. 공부 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시작 하세요 문제아였던 딸 때문에 딸과 함께 시작한 공부는 02학번으로 방통대 교육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다. 교육학 공부를 하다 보니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돌보지 못하고 자녀에게 신경을 쓰 지 못한 죄책감에 더더욱 가슴이 아팠다. 방통대 교육학과 · 국문학과 · 심리상담과 한국 폴 리스대학 웃음치료 코디네이트 1급 자격, 보육교사 자격증 2급 김봉규씨의 공부는 계속 되 었다. “대학공부에 봉사학점이 필요해서 2003년부터 시작한 봉사가, 경로식당 봉사, 데이케어 봉 사, 현재 도시락배달(독거노인) 프로그램 보조 활동을 하고 있고,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정서지원, 품바, 동화구연 연극 등에 참가하고 있다”는 김봉규씨는 “자원봉사도 하고 다양 한 활동에 참가하면서 나를 찾고 싶었다”며 웃는다.
[글 · 사진/강성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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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 마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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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어떤 특성화고가 있을까? 다양한 특성화고 모집전형 잘 알고 가자
화곡보건경영고 진로프로그램 운영사례(사진/화곡보건경영공 제공)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인영(가명, 등원중3)이는 요즘
개 학과를 투어하게 된다. 여러분들이 관심을 갖고 진로 프
서울영상고등학교(양천구 목동로11길 46)
고민이 많다. 인영이는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특성
로그램에 적극 참가해서 자신이 정말 진학하고 싶은 학과로
남녀 공학으로, 모집지역은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 영상콘
화고로 진학을 결정했는데, 진학 하고 싶은 학교가 성적 때
진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텐츠과 · 영상미디어과 · 영상경영학과를 모집하며, 각과별 2반 52명씩 총156명을 선발한다.
문에 진학이 어렵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 성화고 전형을 잘 살펴보면 인영이 에게도 특성화고로의 진
강서양천지역 특성화고
(문의 : ☎교무실 02-2602-7121~3
학이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특성화고 진학을 희망하는 친
우리강서양천지역 학군에는 어떤 특성화고가 있을까? 다양
홈페이지 www.youngsang.hs.kr)
구들이 있다면 특성화고 신입생입학전형을 잘 살펴보는 것
해지고 있는 우리 지역 특성화고에 대하 가나다순으로 소개
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한다. 학과와 모집 정원은, 아직 2019년도 신입생 모집 요
서울항공비즈니스고등학교(강서구 방화대로34길 13)
강이 나오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라서 2018년 모집요강을
남녀 공학으로 항공비지니스과 · 관광비지니스과 · 간호보
참고했다.
건과 · 국제조리과의 각 3개 반씩 12개반 312명을 모집한다.
특성화고의 다양한 학과의 특성 파악이 우선
(문의 : ☎ 02-2665-0935(교무부), 02-2662-0066(내선211
고등학교 진학이 대학이나 취업과 연결되기 때문에 고교
번) 홈페이지 www.sab.hs.kr)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지면서, 예전과 달리 특성화
강서공업고등학교(강서구 방화대로47길 9)
고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 설
친환경건축과 · 친환경에너지화학과 · u-정보통신과 · 생활
명회에 가면 대부분 일반 고등학교 외에는 특성화고에 대한
디자인과 각각 2개반 52명씩 총208명 모집. 진로체험활동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강서구 등촌로13아길 20)
정보를 얻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본격적인 입시철은 아니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운영한다. 중학생 진로
경영사무과 2학급 52명, 금융회계과 1학급 26명, 관관서비
지만, 특성화고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이번 여름방학이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 학교별로 단체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스과 3학급 78명, 외식조리과 4학급 104명으로 총10개학
고교진학을 미리 준비하기 좋은 시기가 될 수 있다.
(문의 : ☎ 02-2064-4711,4811
과 260명을 모집한다. 신정여상의 외식조리과는 조리세부
“저희 학교도 시대의 니즈를 반영해서 2018학년도에 비서
홈페이지 www.gangseo-th.hs.kr)
전공, 제과제방 세부전공으로 나누어져 있다. (문의 : ☎ 02-2644-4111,02-2644-3543~7
비지니스과와 뷰티아트과를 신설 했다”는 신준섭(화곡보건
홈페이지 www.shinjung.hs.kr)
경영고) 부장교사는 “특성화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 중
경복비지니스고등학교(강서구 화곡로 379(등촌 3동 131)
에 성적 때문에 걱정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특별 전형을 잘
국제관광비지니스과 · 국제통상과 · IT비지니스과 각각 3학
살펴보면 길이 있다”고 덧붙였다.
급씩 9학급 234명 모집. 입학 시에 학과 선택은 하지 않으
영등포공업고등학교(강서구 허준로5길 15)
특성화고 신입생 전형에는 일반 전형 외에 신교사의 말처럼
며, 2학년 진급 시에 3개 학과 중에서 선택한다.
건축 · 전기 · 기계 계열 208명을 전공구분 없이 통합 모집
특별 전형이 있다. 미래인재전형 · 가업계승자전형 · 북한이
(문의 : 교육기획부 ☎ 070-7790-0902/070-7790-0957
한다. 특별 전형 182명, 일반전형 26명을 선발한다.
탈주민전형이 있는데, 그 중에서 미래인재전형은 취업, 창
홈페이지 www.kbb.hs.kr )
(문의 : ☎ 02-2659-2981 홈페이지 www.younggong.hs.kr)
업의지가 명확하고 성장 가능성, 창의성을 가진 학생으로 교과 성적과 관계없이 선발한다. 선발 인원도 일반전형보다
대일관광고등학교 제2캠퍼스(양천구 신정동이펜1로 11)
많다.
여학생 8개 반 192명 모집. 관광레저과 · 관광외식산업과 ·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강서구 강서로45길 70)
서울여상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인혜(가양동) 학생은 “요즘
관광비즈니스과 · 관광외국어과의 4개과가 있다. 학과는 2
간호학과 · 보건복지과 · 뷰티아트과 · 비서비지니스과 각각
은 특성화고가 계열이 다양해져서 특성화고 진학 할 때 계
학년 진급 시에 각 학과별 2학급으로 편성한다.
2개 학급씩 52명을 모집하여 총 8개학급 208명 모집. 뷰티
열 선택이 중요하다. 중학교 생활하면서 평소에 자기가 잘
(문의 : ☎ 070-4377-8811 FAX : 02)2603-7361
아트과와 비서비지니스과는 2018학년도에 신설 했다. 중학
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찾는다면 고등
홈페이지 www.daeil-tour.hs.krwww.daeil-tour.hs.kr )
생을 대상으로 진로선택의 도움을 주기 위해 진로체험 프로 그램을 운영하며, 2시간 동안 위 4개 학과의 체험을 진행한
학교 진학할 때 어렵지 않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특 성화고와 일반고와 공부가 많이 달라서 특성화고로 진학하
서울금융고등학교(양천구 가로공원로61길 19)
다. 체험 2주전까지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면서 취업을 생각하고 왔지만, 대학 진학도 가능하다”고 설
2019년에는 전년도의 금융자산운영과 · 금융정보과 · 금융
(문의 : ☎ 02-2665-1934,070-8644-6300.
명했다. 좀 더 자세한 입학 안내를 받고 싶다면 학교 진로체
회계과에서, 금융과 · 소프트웨어과 · 세무회계과 · 행정서비
홈페이지 www.hwagok-gii.hs.kr)
험 프로그램 등에 참가할 수 있으며, 각 특성화고 별로 전화
스과 · 3D프린트과로 개편한다. 5개학과 각각 2개반씩 52
나 홈페이지를 통해 입학안내를 받을 수 있다.
명을 모집하여 총 10개반 260명을 모집한다.
신준섭 부장 교사는 “저희 학교에서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이 있어서 원하는 학생들은 사전 예약을 받아 2시간동안 4
(문의 : ☎교무기획부 02-2694-8834/홍보기획부 02-26943715, 홈페이지 www.seoulfc.hs.kr )
[글 · 이채연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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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 마을신문
모락모락
가족과 함께한 우리동네 박물관 체험기
놀랍고 재미있는 기생충 박물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곳
박물관하면 왠지 고궁 옆이나 동네에서 떨어진 곳에 있다고
징그럽고 무섭고 멀리해야만 하는 기생충. 우리 몸속에 기생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멀지 않은 곳, 우리 동네에도 가볼 만
하며 질병을 일으키는 기생충은 우리에게 없애야할 대상으로
한 박물관들이 찾아보면 꽤 있다. 특히 우리 동네에는 유명한
인식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기생충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겸재정선미술관, 허준 박물관이 있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
우리의 편견이 조금씩 깨져가고 있었다. 아이들은 “기생충은
다. 학원으로 바쁜 아이들에게 반나절만 투자하면 다녀 올 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 역할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에
있는 우리동네 박물관을 찾아가 보았다. 이번에 우리 가족이
놀라워했다.
찾아 나선 박물관은 ‘기생충 박물관’. 이름을 듣자마자 떠올려
기생충의 러브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다. 적이 나타나면 수
지는 건, 지금 아이들은 알까마는 이름하야 ‘채변봉투’. 아이
컷이 암컷을 꼭 끌어안고 결코 놓지 않는다. 그리고 평생 암
들에게 채변봉투에 닮긴 어린 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하다보니
컷을 끌어안고, 암컷에게 먹이마저 양보하면서, 외부의 위협
벌써 박물관에 도착 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또 하나의 추억
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참으로 위대한 사랑을 하는 세기의 커
만들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기생충 박물관나들이를 소개
플이 있다. 이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은 ‘주혈흡충(Schisto-
한다.
some)’이란 기생충으로, 기생충이 부럽긴 처음이다. 징그럽 고 몸서리 쳐지던 기생충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기생충 박물관 다른 동물체에 붙어서 양분을 빨아 먹고 사는 벌레라고 적혀
가족과 함께하는 이색 체험의 장소
있는 기생충(寄生蟲)을 모아 놓은 곳,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아이들은 박물관 인기 코너인 ‘기생충 퇴치 프로젝트’에서는
기생충 박물관(화곡로 333)이 바로 강서구 건강검진센터 옆
미션으로 주어진 기생충을 잡아서 기생충 존재에 대한 흥미
에 위치하고 있다. 집을 나온 지 10여분 만에 도착한 기생충
유발을 한다. 1969년~1995년 사이에 학교를 다닌 부모님 세
박물관, 두려움과 호기심으로 드디어 박물관으로 들어섰다.
대는‘채변봉투 제출하는 날’ 등의 추억을 회상 해 볼 수 있는
작년 12월 개관한 기생충박물관은 총 면적 675제곱미터 규
곳이 마련돼 있다. 한국 기생충박멸협회(현 한국건강관리협
모다. 7개의 테마 전시로 꾸며진 이곳은 국내외 기생충을 보
회)에서 기생충 검사(대변검사)를 받은 학생수가 26년간
다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시하여, 점차 잊히고 있는 기생충
307,836,478명이었다고 한다.
과 기생충질환을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도
그리고 게임과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체험으
기여하겠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고 한다.
로 누구나 쉽게 기생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기 때
‘놀랍고 아름다운 기생충의 진짜 모습이 펼쳐지다.’ 1층 전시
문에 가족, 친구, 기생충에 관심 있는 분 누구나 체험을 하는
장 입구 안내문의 문구를 보고 우리 가족은 설마~ 하는 의구
것도 좋을 듯하다. 이곳은 시간 예약제로 운영되니 예약을
심을 가지고 관람을 시작했다. 다소 생소한 기생충들과의 본
하고 오면 기생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다.
격적인 만남이 시작됐다.
하지만 기생충 박물관 이용시간은 평일 4시까지여서 아이들
1층 전시장은 총 4개의 전시테마 공간으로 나뉘어져있다.
이 수업 후에 박물관을 이용하기에는 촉박한 시간이다. 주말
‘진입’ 테마로 기생충의 개념과 분류체계 등의 전반적인 기생
에도 운영을 하지 않아 이용이 쉽지 않다. 더 많은 이들에게
충의 이해를 돕는 곳이다.
기생충을 알리고 좀 더 쉽게 다가 갈수 있는 국내 최초의 기
‘진보’ 공간에서는 역사 속 기생충과 국민 건강을 위한 내용을
생충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박물관 이용시간을 늘렸으면 하
다루고 있으며, ‘진실’ 공간에서는 인체와 기생충, 재미있는
는 바람이 들었다.
기생충 이야기를 엿 볼 수 있다. ‘진단’ 공간에서는 70년대 학 교 기생충 검사 장면을 재현한 진단 디오라마를 한 눈에 볼
가족기자단 : 글 · 사진 /한경희, 동시/문채영, 동시 그림/문서영
수 있다. ■ 기생충박물관 기생충이 질병치료를?
○ 위치 :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 333
2층은 우리나라 기생충학 선구자들의 연구 성과, 업적 등을
○ 관람시간 : 평일 월~금요일 (10 :00~16 :00)
볼 수 있다. 진취 테마 공간에서는 세계 주요 기생충과 국제
○ 관람료 : 무료 (개인 및 단체 사전 예약제로 운영)
협력 사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 온라인 예약 : http://parasite.or.kr ○ 문의 : 02-2601-3284
동시 · 문채영 / 그림 · 문서영
학교에 채변봉투 가져가는 날
주혈협충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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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국수 맛이 일품 ‘옛날 국수집’ 맛의 비결은 전통 방식의 국수 건조법
배고팠던 시절 국수는 밥 대신 허기를 채워주는 일등 음식이었다. 먹을 것이 흔하고 가게가
임유섭씨는 가양동에서 살아온지 50년이 넘은 지역발전의 산증인으로 그의 국수집은 그
집 밖에 나가면 코앞인 시대에 사는 요즘 사람들은 그 맛을 어찌 알까……. 뽀얀 하얀색의
동네의 사랑방으로 통하고, 30년 넘게 국수와 함께 한 세월만큼 봉사활동도 많이 해 가게 안
자태를 뽐내고 걸려있던 추억의 하얀 국수는 이젠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렸다. 헌데 그 추억
에 여러 상장이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속의 국수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우리 동네 가양동에 있단다. 양천향교역 1번출구를 나와서
자신이 만든 국수가 최고라 생각하기보단 더 맛있는 국수를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 중이라
가다 보면 홍원사 바로 앞- 옛날 국수집(02-3662-7200)이 자리하고 있다. 이 집은 그 흔한
는 30년 국수장인 임유섭씨의 국수가 더욱 쫄깃하고 고소하게 우리의 옛날 국수 맛을 지켜
간판 하나 없다. 담벼락에 붓글씨체로 새겨 넣은 ‘옛날국수‘란 푯말이 없으면 그냥 지나칠 뻔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했다. 그저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옛날 국수집, 단골들이 끊이지 않는 그 이유 가 궁금하다. “원래는 쌀집이었는데 쌀 소비가 줄어들어서 장사가 잘 되는 것을 찾다보니 국수를 사다 팔 게 됐지. 근데 공급도 들쑥날쑥 안정적이지 않고 맛도 뭔가 부족해서 국수를 직접 만들어서 팔기 시작했어.” 라고 말하는 국수집 앞에는 옛날국수라는 문구와 함께 쌀이라는 문구도 적 혀 있다. 이 국수집 주인 임유섭(76세)씨는 이곳에서 30여년 넘게 전통 방식으로 국수를 직 접 만들어서 국수를 팔고 있다. 하지만 맛있는 국수를 만들기란 쉽지 않았다. 밀가루 몇 포 대를 날려가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 어렵게 국수를 만든 끝에 옛날국수가 완성된 것이다. 단골들의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비결은 단연 ‘국수 말리는 방식’이다. 마당에는 150 cm 길이로 국수가 국수걸이에 매달려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임유섭씨에 따 르면 매일매일 날씨를 확인하고 그에 맞춰 습도를 조절해가면서 자연 바람으로 국수를 말리 기 때문에 가장 맛있는 국수가 완성된다고 한다. “일반적인 국수는 기계를 통해 면이 나오고 후딱 말려 완성 되지만, 우리집 옛날 국수는 국 수기계에서 뽑아낸 국수들을 국수걸이에 걸어서 말리지. 옛날 국수를 만드는 전통 방식은 밀가루, 소금, 물로 반죽해 뽑은 국수를 만 하루 동안 국수 표면의 물기가 마르도록 하고 면 의 표면에 물기가 걷히면 처마 밑으로 옮겨서 서서히 건조시켜” 라며, 국수와 함께 30년 인 생을 함께 한 임유섭씨는 마음 좋은 미소를 띄었다. 국수 말리기는 여기가 끝이 아니다. 바람이 없으면 면이 쉬고 바람이 너무 거세면 겉만 말라 뒤틀리니 바람이 없을 때는 일일이 부채질을 해 줘야 하고 바람이 많은 때는 비닐을 씌워 말 려 줘야 한다. 그 후 3~4일 숙성된 면을 햇볕에 널어 바싹 말리면 국수가 완성된다. 수작업 으로 정성을 들여 만든 국수이고 보니 당연히 쫄깃함이 다를 수밖에 없다. “먼 곳에서도 국수를 사러 오기 때문에 아침 일찍 7시쯤 가게 문을 열고 저녁 해가 진 뒤 7 시가 넘어서야 문을 닫아. 또 언젠가부터는 근처 겸재정선미술관이나 양천향교를 찾는 외국 인 관광객도 종종 들르는데 그 덕에 우리 국수집이 한국의 이색장소로 기내 잡지에 소개되 기도 했지.”
[ 글 · 사진/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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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우리 교육감은 우리 손으로” 세계 232개국 가운데 92.7%인 215개국이 18세 이하를 선
생의 손으로 뽑아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받았으나 열린 민주주의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의 청소년들
거 연 령 하 한 으 로 정 하 고 있 다 .(2011 년 기 준 ) 현 재
또 신유빈(와부고1)양은 “청소년들이 교육감 선거에 참여하
에게 공부만 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교육의 주체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 회원국 가운데에서는 한국
면 현 교육 실태에 대한 사전 교육이 될 것이며 학생 자신의
학생이 빠진 교육행정이 만연한 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선
을 뺀 나머지 33개국이 18세 이하로 선거연령을 정하고 있
현실을 직감하고 비난만 일삼던 처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기회를 제공해야 한
다. 북한은 선거연령이 17세 이상이고, 16세 이상인 나라는
또한 “사회 교과의 ‘민주주의’와 바로 연결되어, 첫 선거에서
다”고 문미자씨는 덧붙였다.
오스트리아 등 6개국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18세가 되
더 신중하게 공정한 표로 이어질 수 있다. 후에 대통령 선거
가장 커다란 문제는 실제 이 권리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면 결혼, 군입대, 운전면허 등 성인에게 주어지는 대부분의
와 중요 선거에 대한 사전 교육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참정권에 관한 논의나 법 개정 추진 과정에서 배제되어 있
책임과 의무가 부여된다. 반면 투표권은 예외 대상이다.
교육감은 지방교육자치법에 의해 예산 편성, 학교 설립·폐
다는 점이다. 청소년들 다수가 자신들의 참정권 행사에 대
매 선거 때마다 청소년의 투표권을 요구해왔다. 이번 6.13
지, 인사 등 17가지 권한을 갖는다. 이런 이유로 '소통령'이
한 막연한 두려움과 회의적 시각을 갖고 있는 현실에서 청
지방 선거에도, 국회 앞에서는 천막 농성 · 삭발식과 기습 시
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막상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은 적
소년들의 의식 변화와 참여를 만들어내는 참정권 운동이 절
위와 집회 등으로 그 요구를 관철하려 했지만 결국은 좌절
다. 정책은 물론 후보의 이름마저 모르는 시민이 적잖다. 일
실하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것은 성숙한
됐다. 청소년들의 투표권을 반대하는 이들의 근거는 한결같
명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교육감 선거는 학생
민주주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는 교육적
다. 교육의 정치화를 우려하고 청소년은 판단력이 부족하고
들의 교육에 관련된 일이다. 다른 정치적 문제에서 청소년
의미가 있다. 교육 정책을 만들 때에도 직접적인 이해 당사
미성숙하기에 부모나 교사의 정치성향을 강요받을 수 있다
들이 무지하고 관심 없을 수 있어도 교육에 관해선, 직접 연
자인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교육 주체를 위한 정책
는 등의 해묵은 이유를 들이댄다.
관되어 있기에 많은 의견과 불만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성인
이 마련될 것이다.
“이번 6.13 지방선거의 교육감 선거 무효표가 100만표, 그
들보다 더 잘 알 수 있다. 청소년들은 교육이나 청소년 복지,
만큼 교육현장을 모르는 사람들이 투표해 이런 무효표가 많
아르바이트 등의 문제에 대해 성인보다 더 성숙한 판단을
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백승재(동양고3)군은 ”교육
내릴 수 있다.
감을 어른들이 뽑는다는 것은, 교육 주체의 의견이 반영되
청소년의 교육감 선거에 대해 몇 년 전만해도 부정적이었
지 않는 진정한 민주주의 시작이 아니다. 학교는 미래국가
던 문미자(염창동, 54)씨는, 하지만 청소년들이 촛불 집회
를 책임질 인재를 키워내는 역할을 하는 곳이고 학교에서의
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며 생각이 달라졌다.
진정한 민주주의 시작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감 선거는 학
“과거에는 대학생이 되서야 정치 상황을 알게 되어 충격을
삐딱한 가치사전
[글 · 사진 / 김혜윤 기자]
글/그림 수명중 김민찬
후회란 어젯밤 라면 먹은 기분
지루함이란 국어시간에 흐르는 고요함 같은 것
모락모락
세대공감 마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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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칼럼
지도로 보는 우리 동네, 우리 강서구
혐오표현을 멈춰요(1)
모락모락 마을신문은 올해 강서구의 구석구석을 더 열심히 찾아가겠습니다.
- 치매에 숨겨져 있는 뜻
강서구의 발전된 모습 속에서, 옛 것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곳, 새롭게 부상하며 떠오르는 곳…… 등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함께하는 마을주민들의 소식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빠지는 마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 려는 ‘모락모락’의 마음을 전하고자 강서구의 관내지도를 실었습니다. 우리 주민들이 사는 마을의 소중한 이야기를 전해주실 주민들의 제보도 기다리겠습니다.
디지털 치매라는 말이 있다.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일상생활이 되다 보니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고 한다. 가족이나
<모락모락 편집부>
친한 친구들의 전화번호 열 몇 개 정도는 외우는 게 보통이었던 예전에 비해 제대로 기억 하는 전화번호가 얼마 안 되는 걸 보면 우리가 얼마나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고 있는지는 짐작할 만하다. 굳이 뇌를 사용해 무언가를 기억할 필요가 없으니 기억력이 떨어지는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인다. 그런데 ‘디지털 건망증 디지털 기억력 감퇴’ 정도로도 충분할 텐데 왜 굳이 치매라고 표현 하는 걸까? 뭔가 센 표현을 써야만 뜻이 명확해진다고 여기기 때문일까? 보통 치매가 나이 드신 분들에게 나타나는 질병인 데 비해 디지털 치매로 불리는 증상은 20~30대 젊은 층에 서 많이 나타나며, 계산기를 두드리지 않고는 쉬운 계산도 되지 않는다든가 하는 정도의 가벼운 증세에 그칠 뿐 치매에 해당할 만큼 증상이 심각하지도 않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매사에 병명을 갖다 붙여 문제화하기를 즐긴다. 어떤 가벼운 현상에 대해 오히려 극단적인 표현을 써서 조롱하면서 문제를 희화화시키는 경향으로 보인다. 문제는 고령화 현상에 따라 치매를 앓는 어르신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표현에 치매 어르신에 대한 혐오가 담기는 현상일 것이다. 치매는 무슨 뜻일까? 치(痴)는 어리석다, 미치광이라는 뜻이고, 매(
)는 사람이 기저귀를 차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 상형
문자로 만들어진 한자로서 미련하다는 뜻이라고 한다. 치매라는 말에는 기억을 제대로 해 내지 못하고 기저귀를 찰 수밖에 없는 어르신들의 현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젊은 사람들 의 심정이 반영되어 있는 듯하다. 젊은 사람이라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어르신을 보고 ‘저렇게 살려면 차라리 죽는 게 낫 다’는 생각을 한 번쯤 할 것 같다. 그런데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에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어르신들과 나는 명백히 구분되며, 자신은 올바르고 현명하고 정상이라는 사고가 깔 려 있다. 또한 내게는 절대 그런 질병이 찾아올 리 없다는 근거 없는 자만심과 주변 사람들 에게 피해(?)를 주는 존재에 대한 혐오의 감정도 바탕이 되어 있는데, 이는 완전히 잘못된 사고방식이다. 노후에도 치매에서 빗겨갈 수 있을 것이라 100퍼센트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뿐 아니라 치매에 걸린 어르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만 주는 존재는 아니기 때문이 다. 현재 치매에 걸렸을지라도 그것은 어르신의 현재이자 한 순간일 뿐 그분은 가족과 사 회를 위해 평생 동안 헌신해온 장본인으로서 존중받아 마땅한 존재인 것이다. 따라서 치매
법정동별 행정동 정보
에 걸린 어르신을 존중하고 마지막까지 존엄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존경의 의미를 담은 법정동
행정동
새로운 이름 짓기가 필요해 보인다.
염창동, 가양동 일부
등촌1동, 등촌 2동, 등촌3동
그런데도 현행법에서는 치매라는 말이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 치매관리법 제2조에서 ‘치
등촌동
화곡본동, 롸곡1동, 화곡2동
매’를 정의하고 있고, 노인복지법 역시 치매관리법에 따라 치매를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화곡동
화곡3동, 화곡4동, 화곡6동, 화곡8동
최근 현행법에서도 치매를 다른 용어로 바꾸자는 치매관리법 개정안이 발의되었다. 치매
화곡동 일부, 내발산동
우장산동
가양동, 마곡동 일부
가양1동, 가양 2동,가양3동
내발산동, 외발산동, 마곡동 일부
발산1동
꾸었다는 것이다. (아래 표 참조)
공항동, 과해동, 오곡동, 오쇠동, 마곡동 일부
공항동
그런데 인지장애증이 치매보다 나은 표현인지 의문이다. 병이라고 해서 꼭 ~증((症)이라
방화동, 마곡동 일부
방화1동
는 병명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 거기에 장애라는 표현까지 덧붙인다면 당사자와 가족
방화동 일부, 개화동
방화2동
들 입장에서 또 다른 거부감을 느낄 수
방화동
방화3동
있다. 그러면 ‘치매’ 대신 어떤 용어로
라는 말에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으며 이로 인해 이 질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생기고 환자와 그 가족에게 모멸감을 느끼게 하므로 인지장애증으로 변경하자는 것이다. 같은 한 자문화권인 일본, 홍콩, 대만의 경우 치매라는 용어를 사용하다가 사회적 합의를 거쳐 바
표현하는 게 좋을까? 세대공감 마을 * 법정동과 행정동이 뭔가요? 법정동은 옛부터 전래되어 온 전통적인 지역 이름으로, 정부 기
신문 ‘모락모락’ 독자들의 의견을 모아
관의 모든 문서나 재산권 및 각종 권리 행사 등 법률 행위 때 이용되는 것이 법정 땅이름이다.
적절한 용어로 바꾸려는 노력을 함께
행정동은 대한민국 행정구역으로, 지자체가 주민들의 거주지역을 주민수의 증가나 감소에
해 보고자 한다. 좋은 의견 많이 내주
따라 행정편의를 위하여 설정한 행정구역이다. 모든 행정동에는 동주민센터가 있다. 읍면동
시기를 바란다.
경계, 도로, 하천 중심선이나 능선을 기준으로 설정한다. 즉, ‘법정동’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동명이고, ‘행정동’은 행정관서에서 사용하는 동명이다.
[글 · 김효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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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재미있는 한글, 배우는 즐거움 공항동 문해교실을 찾아서 강서구 공항동 주민센터 관할 ‘송정뜨락’ 카페 안에 커다란 교실
때마다 너무 뿌듯했다.
이 있다. 카페 유리문 안으로 연필을 잡고 공부하는 어르신들의
“이 시간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모습이 보인다. 열 분 남짓한 어르신들이 칠판을 바라보며 뭔가
지금처럼 건강하고 즐겁게 즐기면서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고, 공
를 열심히 적고 있는 그 모습이 너무도 진지하다.
부가 스트레스로 안 왔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어르신들을 걱정
쉬는 시간이 되어 교실 안으로 들어가자 어르신들의 상기된 얼굴
했다.
이 다가온다. 펼쳐져 있는 공책에는 또박 또박 눌러 쓴 글씨들이
공항동 문해교실 선생님과 함께
쉬는 시간에도 열공하는 어르신들 쉬는 시간에도 자리를 뜨지 못하고 복습하는 열공파
공항동 문해교실에 오게 된 어르신들은 어렸을 때 가난해서 일
빽빽하게 보인다.
하느라 공부를 못한 것이 한이 됐던 어르신, 한글을 배우고 싶어
“공부하시니까 좋으세요?” 라는 질문에, “너무 몰라서 그렇지 재
자식들에게 문해교실을 찾아달라고 해서 온 어르신, 한글을 몰라
미있어”라며 수줍게 웃는다. 권영순 어르신(77)은 “공부를 하니까
은행 일을 못 보는 자신을 위해 문해교실을 알아봐준 남편 덕분에
은행 볼 일 못 보던 것도 볼 수 있어서 좋고, 거리에 나가면 간판
문해 교실에 나오게 됐다는 어르신 등 어르신들이 문해교실에 나
을 읽을 수 있어서 좋고, 또 내 이름을 쓸 수가 있으니까 좋고, 좋
오게 된 사연은 다 다르지만 배움에 대한 열망은 한마음 이었다.
은 게 많아졌어요”라고 배움의 즐거움을 털어놓는다.
“어렸을 때 학교에 갔는데 자리가 없다고 받아주질 않아 학교를
“나는 일제 강점기 때 공부를 3학년까지 했는데, 요기 나가면 다
못 다녔는데, 당시 어린 마음엔 왜 자리가 많은데 안 된다고 할까
잊어버리고 조기 나가면 다 잊어버려. 그래도 좀 더 배워보려고
했어요. 나이 먹어 지금 80이 다 됐는데 동네 새댁이 신문을 들고
온 거야”라는 89세의 어르신, “여기서 공부한 덕분에 편지와 시를
와서 가보라는 거예요. 길을 몰라서 다섯 번을 같이 와주었어요.”
쓰게 되었지”라는 염규순 어르신(80), 모두 밝은 모습이다.
늙어서 자식 덕분에 공부하게 된 어르신,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한글을 다 깨우칠 때까지 문해교실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 했으
함께 공부하게 된 최희순 어르신(80). 동네 새댁 덕분에 문해 교
면 좋겠고, 공부 시간도 일주일에 두 시간씩 두 번 하는데 두 시간
실 학생이 된 김이순 어르신(78)까지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해서인
은 짧으니 세 시간씩으로 늘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는 어
지, 모든 어르신들의 얼굴이 환한 해님처럼 빛나 보였다.
르신들은 “저희 문해교실 선생님은 항상 웃으시고 친절하게 잘
“나라에서 저희들처럼 공부 못한 사람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으셨다.
를 많이 만들어서 계속적으로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어르신들의 칭찬과 감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문해교실 김수정 강
합창을 하듯 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는 공항동주민센터 송정뜨락 문
사는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면서, 자신에게 없던 열정이 생
해 교실에는 배움의 의지와 기쁨이 몽글몽글 피어오르고 있었다.
기고 어르신들에게 가르치는것보다는 배우는 것이 더 많다고 했
[글 · 사진 / 김은실 기자]
다. 한 자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볼
강서FM
영일서점
맛대로 촌닭
싱어송라이터가 되어 노랫말을 만들고 작곡에 노래를 직접 불러보는 녹음까지~~ 싱글앨범 제작과 함께 나만의 음원을 등록할 수 기회를 가져보는 문화예술프로그램 프로그램명 : 나만의 싱글앨범 · 접수기간 : 7월 16일(월) ~ 7월 27일(금) · 참가자 발표일 : 7월 30일(월) 개별 문자 안내 · 교육기간 : 8월 6일(월) ~ 11일(토) 10시~12시 8월 11일(토) 12시~5시 가족과 함께 역사 여행 · 프로그램 : 음악 & 힐링공예, 그리고 가족 여행 일 정 8월 6일(월) 8월 7일(화) 8월 8일(수) 8월 9일(목) 8월 10일(금) 8월 11일(토)
주 제 내 마음을 알아줘 노래 한소절 나는야 음유시인 마음 가꾸기 도미솔 팡팡 가족초대 발표회 & 가족역사탐방
※ 싱글앨범은 프로그램이 끝난 11일 이후 일정을 따로 조율해서 녹음할 예정입니다.
백석중학교 입구에 위치한 영일서점(등촌2동 513-10)은 초· 중 · 고 참고서 및 일반도서를 판매합니다. 일반도서는 언제나 주문가능하며 모든도서는 10% 할인됩니다. 현금은 물론 상 품권, 카드(문화누리카드) 결제시에도 10% 할인 가능합니다.
※ 11일(토) 미니콘서트가 끝난 후 가족들과 함께 역사탐방 : 참가비 별도
· 교육장소 : 마을숲북카페 작은도서관 · 모집인원 : 초등학생 1 ~ 6학년 15명 · 주최 : 문화창작소 <호강> · 참가접수 및 문의 : 강서FM 010-6616-5542
T 02-2651-1893
T 02-2666-9233
강서구 등촌2동 513-10
강서구 방화동 18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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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꿈꾸는
‘동네책방’ “안녕하세요.” 문을 열고 10명 정도의 주부들이 대일서점으로 들어온다. 인사를 나누는 것도 잠시, 서점 안에 준비된 좁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강사의 강의를 듣는 모습에 열의가 넘친다.
행된 독서토론 워크숍은, 공간이 협소하고 개방적이라는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동네서점이
지난 5월 대일서점의 낯선 풍경은, ‘2018년 강서 동네책방 도서관네트워크 사업’으로 마련
또 다른 문화교류의 장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다.
된 ‘톡톡(Talk Talk)한 동네책방’ 강좌이다.
이번 ‘톡톡(Talk Talk)한 동네책방’ 참가자 안미숙(49, 등촌동)씨는 “동네서점에서 병풍이 드
최근 2년간 전국 서점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서점편람(2018)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리워지듯 책들에 둘러싸여 옹기종기 앉아 이야기를 나누니 사랑방 같은 정겨움과 편안함을
최근 10년간 약 48%의 순수서점이 사라졌고, 강서구도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임대료상승으
느꼈다. 처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동네 책방 나들이였다. 이런 기회가 또 오기를 바란다”며
로 인해 매년 문을 닫는 서점들이 증가하고 있다.
환하게 웃었다.
이렇듯 사라져가는 작은 서점들을 살리고자 강서도서관에서 동네책방과 연계한 독서 · 문화
이 사업에 협력하고 있는 강서서점협동조합 전무이사 최승훈(등촌2동, 영일서점 대표)씨는
· 예술 프로그램 ‘2018년 강서 동네책방 도서관네트워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지
“기자재도 없어 불편하고, 좁아서 다들 어깨를 맞닿아 앉으면서도 즐겁게 참여하시는 모습
역주민들의 평생학습 인프라를 확충하면서도 동네서점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고
을 보고 동네책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변화를 꿈꾸는 동네서점을 긍정적인
지역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방향으로 바라보았다.
옹기종기 동네책방을 꽃피우다.
지역 학생들의 동네 책방 탐험
‘강서 동네책방 도서관네트워크’ 사업은 지난 5월 양천구에 위치한 대일서점에서 ‘톡톡(Talk
올해 동네서점의 도전은 계속 이어진다. 강서구 등촌2동에 위치한 영일서점에서 청소년 대
Talk)한 동네책방’ 강좌로 그 문을 열었다. 서미경강사와 함께 지역주민 10여 명이 모여 진
상의 ‘동네책방 탐험! 책 탐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7월 4일(수) 초등5학년을 대상으로 『심 청이 무슨 효녀야 / 이경혜』를 시작으로 7월 10일(화) 초등3학년 대상의 『진실을 보는 눈/바 브 로젠스톡』, 7월 14일(토) 중학교1~2학년 대상의 『지금은 없는 이야기/최규석』, 7월 18일 (수) 초등2학년을 대상의 『집으로/고혜진』, 7월 21일(토) 고등학교1~2학년 대상의 『지금은 없는 이야기 / 최규석』 등의 책으로 함께 읽고, 토론하며 함께 쓰기를 통한 독서인문 체험 및 독서토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김지인(염경초 5학년)학생 은 “강의실이 아닌 서점에서 토론을 하는데도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며 미소를 지었다. 강서도서관 담당 윤주희 주무관은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지역의 동네서점들이 열악한 환경 에서 정말 힘들게 노력하신다는 걸 실감했고, 공공기관에서 연계사업들을 통해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동네서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들을 꾸준히 진행하고 싶다” 말했다. 아울러 “7월에 이어 9월 중에 화곡동 예림문고에서 진 행 할 ‘톡톡(Talk Talk)한 동네책방2’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동네책방 도서관네트워크 사업’ (문의 : 강서도서관 정보자료과 02-3219-7022)을 시 작으로 지역주민들이 동네 책방에 관심을 갖게 되어, 동네서점이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 로 변신할 수 있길 소망해본다. [글 · 사진 / 김현정 기자]
화곡점 전주 콩나물국밥 전문점
T 02-2065-2016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 1026-6 1층
콩나물국밥 4,000원
김치콩나물국밥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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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 마을신문
모락모락
자원봉사,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까?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시간” 동 협업체 구축으로 청소년 멘토샘·성인 재능기부자 재능기
오도 하고,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만족한 것들도 많았다.
부로 분담 운영한다. 기쁜우리복지관(강서 허준로 65)에서
참가자 어머니들 중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아이들 케어를 위
는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는 유아, 어린이, 학부모 대상으로
해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자기 시간을 갖는 것이 쉽지 않
그림책활동, 놀이활동, 특별활동 등(부모반·아동반)을 수요
았다. 어머니 차윤진씨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이들과 따
일에 운영하고 있다”고 장원영 복지사는 말한다.
로 시간을 보내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고, 그동안을 뒤 돌
주00씨(협력기관)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가끔, 올 초에 프로
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또 2시간동안 그림
그램 참여 가족의 추가신청을 받고 사전 모임 후에서 들었
책을 보며 가슴에 담은 이야기도 풀고, 엄마들끼리 서로를
던 어머니들의 바람과 후기를 떠올리기도 한다. 그럴 때면
생각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부끄러운 점을 깨닫게 된다고 한다.
며 “아이들은 언니오빠(청소년쌤)와 함께 어울려서 활동할
“여러 가족이 모여 기대도 다르겠지만, 일부 어머니께서 봉
수 있어 좋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자 행동에 불만족스러워 하시거나, 장애아동에 대한 정보
‘장애아동이 청년이 될 때까지 함께하는 마을학교의 가치 공
및 지식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사전 정체성에서 빗나가는 것
유로 지속가능한 건강한 지역공동체 마을학교 구축’이란 마
같다는 질책도 받았다”는 협력기관 관계자는 “올해는 도서
을학교 리플렛의 글귀를 다시금 떠올려본다. 이 말이 우리
관에서 주관한 장애·장애인 가족 및 마을학교 이해와 장애
가 희망하는 더불어 사는 이웃의 모습이길 바란다.
사람을 만나면서 즐거울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지만 좋은
유형별 이해, 장애아 학습, 인성, 놀이 등의 교육도 받으며
재능기부자의 활동도 많아지길 바라며, 혹 망설이는 분이 있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다. 강서구에서 만나는 사람
느리지만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시간을 보냈다”고
다면 집에서 가까운 복지관에 연락을 해보길 권한다. 혼자라
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오랫동안 자원봉사를 하는 사
덧붙였다.
면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마을 주민이 함께 한다면 힘이
람들도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사는 게 바빠 생각 못했다가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었지만 찾아서 하진 못했다. 도
될 것이다. 건강한 마을공동체가 성장하는 강서구. 자원봉사
이제 자원봉사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다. 자원봉사
서관의 프로그램 강좌를 수강하고 나서 복지관 봉사자 모집
를 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함께 시작해보자.
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주민들이 있다면
이 있어 신청하게 되었다”는 조희정씨(40세, 등촌동)는 “이
지역 인근 복지관을 찾아가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자원봉
렇게 프램그램 수강생에게 자원봉사를 연계해 주는 것도 좋
사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마음뿐인 우리 이
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가양7종합사회복지관 ☎(02)2668-8600
웃들을 위해, 장애인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은 소양교육은 받았
· 기쁜우리복지관
☎(02)3665-3831
소개한다.
지만 장애인 전문봉사자들이 아니다. 어머니들께 그 사실을
· 강서뇌성마비복지관
☎(02)2662-3491~4
“맞춤형 마을학교 〈북적이는 마을학교 동·네·북(이하 동네
사전에 알려드렸는데,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님들
· 강서구자원봉사센터
북)〉는 도서관 및 협력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지역 공
도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은 시행착
☎(02)2600-5331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501
[글 · 사진 / 설봉영 기자]
우리동네에 이런 곳
문화예술창작공간
함께 여럿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
간판이 멋져 들어가 본 ‘문화예술창작공간’은 강서보건소 뒷길, 염창파출소 건물 지하에 위치
□ 염창 문화예술창작공간 안내
하고 있다. 30평 남짓한 공간의 공연연습장으로, 한쪽 벽면에는 거울이 설치되어 있다. 춤 연
· 위치치치 : 강서구 공항대로 59다길 80 (지하 1층, 약30평)
습, 그림 활동, 모임 등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용을 권장해 본다. 미술 활동을 할 때도
· 주요시설 : 공연연습장, 무대대기실, 다목적실, 전시벽면
좋고, 특히 춤이나 동아리, 공연 연습을 할 공간을 찾는 중고등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다. 아
· 부대시설 : 빔 프로젝터, 조명, 음향, 냉난방 등
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이용자가 적은 곳이지만, 우리 동네에 숨어 있는 공간으로 주민들과
· 이용가능 시간 : 화~일 10:00 ~ 20:00(월요일 휴관)
공유하면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수용인원은 30명으로,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사용
· 이용가능 시설 : 공연연습장(무대대기실, 다목적실 포함)
예정일 10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이 무더운 여름에 야외활동도 좋지만 실내에서 좋은 시
· 사용료 : 기본 30,000원(추가 1시간당 5,000원)
간이 필요할 때 알차게 이용해보자.
· 문의의의 : ☎ 070-8874-6071/010-5251-8645 * 공공서비스 예약(http://yeyak.seoul.go.kr) 예약 가능
[글 · 사진 설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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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숙의 양화카페>
서프러제트 suffaragette
감독 : 사라 가브론 / 출연 : 캐리 멀리건(모드 와츠) 메릴 스트립(에멀린 팽크허스트 ) 상영시간 :106분
지난 달 전국지방선거가 치러졌는데요, 지금은 우리가 너무도 당연히 여기는 여성투표권을 얻기 위해 처절하게 고군분투했던 여성들의 투쟁을 그린 영화가 여기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는 과정은 매우 고통스럽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슬플지도 모릅니다. 여기는 1912년 런던.
결국 아이를 아무런 상의 없이 다른 집으로 입양 보내버립니다.
어려서부터 세탁공장의 노동자로 일하며 상사에게 수시로 성희롱을 당하고 남자들보다 세
평화적인 집회와 항거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언론은 이들을 계속 묵살하고 구타와 투옥을
배나 더 많은 일을 하면서도 1/3 임금 밖에 못 받는 불평등을 무기력하게 감수해야하는 한
일삼고, 외부에서는 이들의 운동의 내용과 대중적인 공감의 정도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 운
여성이 있습니다.
동은 ‘말이 아닌 행동’이라는 기치로 점점 과격해지고 돌을 던지고 폭탄을 터뜨리기에 이릅
중노동과 학대에 너무도 익숙해져 그게 삶의 조건이라고 여기는 그녀는 어느날 동료 여성
니다.
노동자가 길에서 여성참정권을 요구하다가 무자비하게 공권력에게 구타당하고 끌려가는 걸
한 여성이 들어주지 않는 세상에 절규하며 생명을 바쳐서 인간적인 기본 격조를 지키며 살
목도하고는 자신이 개인적인 삶에 매몰되어 있는 동안에 기본적인 인권에 대한 인식조차 못
수 있는 권리를 외쳤고, 수천 명의 여성들이 투옥되고 심한 고초를 겪게 됩니다.
하고 살았음을 아프게 인식합니다.
이 일이 일어난 지 10년도 더 지난 1928년에야 비로소 영국에서 21세 이상 보통 남녀 모두
남성지배적인 사회정치적 조건이 가정과 직장과 사회 전반에서 여성에게 얼마나 부당한 희
에게 투표권이 주어집니다.
생을 강요하는지 서서히 각성하면서, 투표권을 얻지 못하면 아무런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서프러제트가 여성들의 권익향상만을 주창했을까요?
걸 깨닫고 여성참정권 운동에 동참하게 됩니다.
아닙니다. 그 전에는 상류층 남성에게만 주어지던 투표권을 일반 노동자 남성에게도 부여되
견고한 편견을 뚫고, 새로운 사회적 변화에 대한 일반 대중의 두려움을 헤쳐나가는 데는 많
도록 이끌었고, 세상은 이제 모든 인류의 ‘평등’을 고민하기에 이릅니다.
은 시간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운동은 영국에서 시작됐을지라도 백 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전 세계에 어마어마한 변화
참정권 운동의 가장 큰 적은 다름 아닌 남편입니다. 공권력은 이 고분고분하지 않은 여성의
를 가져왔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처분을 남편에게 맡깁니다. 법적으로 아내는 남편에게 완전 복속되어 있고,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 등의 전권은 남편에게 있으니까요.
(※ suffragette - ‘참정권’을 뜻하는 ‘서프러지(Suffrage)’에 여성을 뜻하는 접미사 ‘-ette’를
아내를 사랑하지만 남성우월의식에 젖어 있는 보통남자인 남편은 그녀의 정치의식을 이해
붙인 말로, 20세기 초 영국에서 일어난 여성 참정권 운동과 그 운동가들을 가리키는 용어) [글 · 임화숙 영화 평론가]
하지 못하고 이어질 불이익이 두려워 그녀를 집에서 내쫓고 아이를 만나지도 못하게 합니다.
어른들을 위한 마음공부, 추억색칠하기 “추억은 사랑했던 시절의 따스한 기억과 뜨거운 그리움을 신
컬러링북 ‘엿장수 맘대로’는 부제 ‘두근두근 내 청춘 마음대
비한 사랑의 힘으로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게 한
로 칠하기’가 달려 있는 어른들을 위한 색칠공부이다. ‘엿장
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수 맘대로’는 첫 페이지부터 훌륭한 색칠하기를 위한 저자의 귀뜸으로 시작한다. 어떤 색을 칠할지, 몇 가지 색으로 색감
50~60년대 어린시절을 보낸 우리 부모님 세대를 위한 ‘색칠북’ ! 스토리가 있어 더 재미있다. 내 마음대로 칠하다 보면 그 시절 풍경이 눈앞에 !
누구나 연필을 쥘 무렵 경험해 본 하드-트레이닝이 있을 것
과 농도를 조절할지 그야말로 ‘엿장수 맘대로’이지만 저자의
이다. 그것은 바로 ‘색칠공부’이다. 어린 시절 ‘색칠공부’ 몇 권
귀뜸은 자상하다. ‘엿장수 맘대로’는 따스한 기억과 그리움
쯤은 칠해보지 않았을까? 이런 컬러링북은 한동안 ‘어른들을
가득한 소재를 에피소드로 버무려낸 컬러링북이다.
위한 색칠공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베스트
새로 산 ‘하얀 말표 고무신’을 양손에 들고 뜀박질 하던 학교
셀러의 한 분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꽃이나 나뭇잎 등 식물을
운동회 날의 추억과 헌책 한 묶음에 ‘엿장수 맘대로’ 바꿔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보태니컬 아트와 기하학적인 화려한 패
는 엿과 한겨울 온돌방의 간이 화장실 ‘요강’, 키를 뒤집어 쓴
턴,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 순수 풍경화, 아기자기한 소녀 감성
‘오줌싸개’ 이야기는 우리를 미소 짓게 한다. 우리 집 잔칫날
을 자극하는 다양한 소재의 컬러링북이 출시되고 있다.
이 되는 ‘맷돌’ 돌아가는 날의 이야기와 호롱불 밝히는 생활
컬러링북은 특별한 레슨이나 값비싼 미술도구 없이 색연필
필수품 ‘팔각 유엔 성냥’, ‘뽐뿌’에서 콸콸 쏟아지는 물로 등목
이나 연필만으로 어느 곳에서든 즐길 수 있다. 또한 쉽게 집
하는 여름, 시장이 반찬이던 배고픈 학창시절의 ‘벤또’까지
중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며, 그 시간 동안 휴식과 힐링
컬러링북은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한다.
을 경험하기도 한다. 빠른 기술의 진보와 복잡한 사회에 지 친 현대인들에게 단순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 그림에 몰입
이제 흑백 사진 속의 추억에 색을 덧입혀 현재의 이야기로 되살려보는 건 어떨까요?
어른을 위한 성장담에 공감합니다.
하여 명상과 치유의 마음챙김을 가능하게 한다.
[글 · 김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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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모락모락과 함께 하는 맛집 스케치- 口樂 >
숯불생선구이에서 긴죠까지, 신선한 재료로 즐겁고 행복한 ‘口樂’ 요즈음 마곡은 많은 회사들이 들어오고 있어서 점심시간이면
저녁메뉴로는 사시미세트와 삼치, 고등어, 갈치 등 각종 구이
직장인들이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이다. 생선을 좋아한다면 구
와 꼬치류, 튀김, 탕, 사이드메뉴까지 다양해서 술안주도 풍부
이전문점 ‘구락’에서 맛좋은 숯불생선으로 점심고민을 해결해
하다. 주류로는 알콜도수 12%의 저알콜로 20~30대의 여성층이
보자. 깔끔하면서 아늑한 분위기의 口樂(마곡동)은 주방이 환하게
좋아하는 하나 기자쿠라 준마이 긴죠(720ML)가 55,000원이
뚫려 있어서 주방장이 음식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고 위
다. 캘리포니아 주조장에서 생산되는 사케로 미주 유럽에서
생과 재료에 신뢰가 가는 점이 이색적이다.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준마이 750, 샐러리맨에게 좋은 가
이곳 대표 점심메뉴로는 생선구이정식과 덮밥류. 그 중에서 생
격에 좋은 술을 공급하고자 만든 특산 사케 간바레 오또상 등
선구이정식은 수급사정에 따라 품목이 바뀔 수 있지만 제철의
다양한 일본술과 한국술, 각종 음료도 있어서 저녁에 친구나
신선한 생선을 손질하여 참숯에 구워내어 담백하고 맛이있다.
동료와 함께 저녁 모임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매일 공급되는 신선한 재료에 정성을 들여 숯불에 굽기 때문
오전 11시에서 밤 11시까지 열지만 브레이크타임이 오후 3
에 건강에 좋습니다” 라며 전성진 주방장이 추천하는 점심 메
시~5시이다.
뉴 고등어+삼치구이(9,000원)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다.
· 위치 : 강서구 마곡동 마곡중앙6로 45 213호
또 하나의 추천 메뉴는 등심구이덮밥. 참숯에 미디움레어로
· 영업시간 : 11시-23시(브레이크타임 :15-17시)
바로 구운 등심 위에 돈부리소스와 양념을 부어 함께 먹는 맛
· 휴무 : 설날 및 추석, 공휴일, 일요일
은 숯의 풍미와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난다. 가격
· 예약, 주차 가능
(11,000원) 대비 푸짐해서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은 메뉴 중
· 문의 : 02-3664-9995 [사진 · 최영순 기자 / 글 · 이진경 기자]
하나다.
모락모락 게시판 모락모락 게시판은 주민들의 행사나 나누고 싶은 정보, 지역소식들을 담고자 만든 지 면입니다. 주민들의 모임이나 행사, 가족 친지의 결혼소식, 생일 · 취업 · 승진 축하 등 우리의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보내 주세요. 성실히 담겠습니다. (문의 및 접수 : yihk60@naver.com.)
와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가까이 살면서도 변변히 축하 한번 해 주지 못
열린꿈터 공간으로 고고~~
언니 취업 정말 정말 축하해~~
꿈장애인자립생활센터(강서구화곡로31다길 11)는 ‘2018 강서구 마을공동체 우리마
언니 취업 엄청 축하해. 3월에 퇴직하고 새 회사 알아보러 여기 저기 다니는 언니가
을 공간지원사업’으로 주민모임 형성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공예
힘들어 보였는데, 그래도 씩씩한 언니를 보고 꼭 취업할 줄 알았어. 언니가 원하던 일
프로그램이 매주 금요일 오후 2시~4시(필통, 신예단함, 뒤주만들기 등), 독서토론모
하게 돼서 나도 기뻐. 언니 다시 한번 취업 축하하고, 약속한 용돈 기대할게.
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까지(협동조합 관련 독서토론 진행)진행하며, 주민 공
- 염창동에서 동생 지윤이가
했는데 이번 너의 60번째 생일은 지면을 통해 축하하는 마음을 전한다. 상순아!! 정말 60번째 생일 축하해. 건강하고, 앞으로 50년 60년 지기 친구로 함께 하자구나. -등촌동에서 경희가
간 개방은 평일 월요일~금요일 오후 6시 30분~9시까지다. 평일 오후 사용 시 예약은 필수이며 사전에 문의하면 주말에도 개방할 수 있다.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승재야 힘내, 파이팅~~
기간은 올 6월~11월까지이다.
아들, 올 11월 15일 목요일이 2019학년도 수능시험일이라는 발표를 들으니 엄마도
(문의 : 꿈장애인자립생활센터 02-2691-2692)
새삼 긴장이 되는 구나.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수능시험일이 발표되니 아들도 긴장되 지, 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 잘 될 거라고 믿어. 장맛비가 지나면서 무더위까지
방화마을방송국과 함께하세요!
기승을 부려 공부하기 힘들텐데 땡볕여름 더위에 체력관리 잘하고 이 여름을 잘 넘기
방화마을방송국은 지역 미디어교실 1기를 모집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
자꾸나. 아들 엄마가 항상 기도하고 응원할게.
련, 라디오(팟캐스트) 방송교육(연출, 작가, 진행자교육), 스마트폰 영상교육(스마트
- 가양동에서 승재 엄마가
폰을 활용한 영상제작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 후에는 라디오 방송 제작 참여 및 마 을 방송제 출품기회를 제공할 예정으로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방화마을방송에 주
늦둥이 막내딸 실습 잘 다녀오렴……
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늦둥이 우리 막내가 언제 크나 싶었는데, 벌써 실습을 나간다니 믿기지가 않네. 이렇
[ 문의사항 ] 카카오톡ID : 방화마을방송국 | E메일 : bhmaeul@gmail.com
게 오랫동안 떨어져 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 많이 되는데 울 딸은 기쁘기만 한 것 같아
[ 방송듣기 ] http://www.podbbang.com/ch/17177
엄만 좀 섭섭하기도 해. 한 달 반이란 기간 동안 잘 먹고 잘 지내고 의미 있는 시간 보 내고 오길 바란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고, 파이팅!!
친구야, 60번째 생일 축하한다!! 갈래머리 고교시절 만나 너와 함께한 세월이 40년이 넘었네. 40년이란 긴 시간을 너
- 화곡동에서 윤아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