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잡지 <서리풀사이로> 1호

Page 1



contents

05

발간의 말 이순화

06

18

이정숙 편집장

24

/

LH 서초4단지

/

임광 1,2차

/

양재우성

우리 동네 톺아보기 박상만

를 기다리며..

반포써밋

친환경 나누미 정혜경

20

/

35년만의 추억 임은지

편집의 말

‘성수동쓰다’ 편집장

사랑의 꾸러미 장인식

15

/

파고라에서 생긴 일 이윤숙

11

양재마을넷 대표·커뮤니티 전문가

서리풀 사이로 창간에 부쳐 원동업

08

/

/

서초포레스타5단지

북 카페는 커피 향을 싣고 김주수·고성오

26

유례없는 한 해를 보내면서 홍수처럼 밀려오는 영상물 속에서 눈도장 찍듯

34

책자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어느 인생이든 귀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40 44

웅장하고 장황한 서사가 아니더라도 동일한 시공간을 나누고 있는 이웃의

서리풀이야기를 엮어보고 싶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서초구 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 아파트의

48

달고 그 사이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소박하고도 의미 있는 이야기보따리를 하나씩 풀어보려고 합니다. 함께 응원해 주실거죠?

52

서초포레스타2단지

/

방배2동현대홈타운

/

신영 체르니

/

래미안서초7차

/

포레스타 5단지/우면 주공

우리들은 새내기 편집부

54

/

행사스케치 편집부

이야기를 시작으로 첫걸음을 떼어봅니다. 서초구를 상징하는 서리풀의 이름을

임광 1,2차

향균스프레이로 코로나여 안녕! 신영주

51

/

신영 체르니 가든 오경화

이야기를 담아 함께 웃어주고 함께 토닥여주는, 그래서 우리가 만들어 가는

서초힐스

침묵을 넘어 대화의 장으로 최정애

46

/

“놀면 뭐하니? 싹쓸이 Let’s GO” 김민영

어느 모임이든 사연이 없을 수가 있을까요?

서초호반써밋

봄을 기다리며 오영미

스치고 지나가는 사연들을 놓치기가 아까워 진득하게 곱씹을 수 있는 이야기

/

빨간 앞치마 특공대 박경자

38

롯데캐슬아르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서초호반써밋에서의 행복한 삶 전상학

2020년이 다 가기 전에 꼭 보고 싶어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립니다. 코로나로

/

/

방배동부센트레빌/래미안서초에스티지S/반포아크로리버파크

사진으로 보는 네이처힐 1단지, 7단지 편집부


contents

05

발간의 말 이순화

06

18

이정숙 편집장

24

/

LH 서초4단지

/

임광 1,2차

/

양재우성

우리 동네 톺아보기 박상만

를 기다리며..

반포써밋

친환경 나누미 정혜경

20

/

35년만의 추억 임은지

편집의 말

‘성수동쓰다’ 편집장

사랑의 꾸러미 장인식

15

/

파고라에서 생긴 일 이윤숙

11

양재마을넷 대표·커뮤니티 전문가

서리풀 사이로 창간에 부쳐 원동업

08

/

/

서초포레스타5단지

북 카페는 커피 향을 싣고 김주수·고성오

26

유례없는 한 해를 보내면서 홍수처럼 밀려오는 영상물 속에서 눈도장 찍듯

34

책자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어느 인생이든 귀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40 44

웅장하고 장황한 서사가 아니더라도 동일한 시공간을 나누고 있는 이웃의

서리풀이야기를 엮어보고 싶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서초구 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 아파트의

48

달고 그 사이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소박하고도 의미 있는 이야기보따리를 하나씩 풀어보려고 합니다. 함께 응원해 주실거죠?

52

서초포레스타2단지

/

방배2동현대홈타운

/

신영 체르니

/

래미안서초7차

/

포레스타 5단지/우면 주공

우리들은 새내기 편집부

54

/

행사스케치 편집부

이야기를 시작으로 첫걸음을 떼어봅니다. 서초구를 상징하는 서리풀의 이름을

임광 1,2차

향균스프레이로 코로나여 안녕! 신영주

51

/

신영 체르니 가든 오경화

이야기를 담아 함께 웃어주고 함께 토닥여주는, 그래서 우리가 만들어 가는

서초힐스

침묵을 넘어 대화의 장으로 최정애

46

/

“놀면 뭐하니? 싹쓸이 Let’s GO” 김민영

어느 모임이든 사연이 없을 수가 있을까요?

서초호반써밋

봄을 기다리며 오영미

스치고 지나가는 사연들을 놓치기가 아까워 진득하게 곱씹을 수 있는 이야기

/

빨간 앞치마 특공대 박경자

38

롯데캐슬아르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서초호반써밋에서의 행복한 삶 전상학

2020년이 다 가기 전에 꼭 보고 싶어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립니다. 코로나로

/

/

방배동부센트레빌/래미안서초에스티지S/반포아크로리버파크

사진으로 보는 네이처힐 1단지, 7단지 편집부


발간의 말

2020년 서초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돌아보며 이순화 커뮤니티 전문가

올해 서초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20팀으로 시작하였다. 신규 팀 10 팀과 1~3년 기존 팀 10팀으로 이루어졌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 적 거리두기와 방역규칙을 준수하며 야외활동과 꾸러미전달 위주의 사업이 진행 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체 연합 행사를 자제하고 찾아가는 한마당으로 각 아파트를 다니 며 향긋한 드립커피 나눔의 시간을 가지며 여러 주민들을 만나본 것이 색달랐다. 입대위와 관리사무실과 주민모임 대표자들이 서로 연합하여 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아파트 생활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애쓰시고 솔선수범 하시던 모습들이 기억에 남는다.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동체의 소통과 교류를 위 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진행하여 참여한 주민들도 너 무나 행복해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모든 주민의 만족을 채울 수 있는 활동은 쉽 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함께 거주하는 이 웃이 누군지 알아가며 같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행사에 동참하며 이웃사촌의 정 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 아파트가 점점 달라져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작은 문제라도 생기면 상부상조하여 해결해 가는 그런 역할 을 한다면 참 좋겠다. 그런 소박하지만 훈훈한 이야기를 &lt;서리풀 사이로&gt;를 통해 담을 수 있는 기회 가 생긴 것에 감사드린다. 나도 언젠가는 아파트 입주민이 되어보리라는 희망을 또 가져본다. ❖

서 리 풀 사 이 로 05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발간의 말

2020년 서초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돌아보며 이순화 커뮤니티 전문가

올해 서초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20팀으로 시작하였다. 신규 팀 10 팀과 1~3년 기존 팀 10팀으로 이루어졌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 적 거리두기와 방역규칙을 준수하며 야외활동과 꾸러미전달 위주의 사업이 진행 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체 연합 행사를 자제하고 찾아가는 한마당으로 각 아파트를 다니 며 향긋한 드립커피 나눔의 시간을 가지며 여러 주민들을 만나본 것이 색달랐다. 입대위와 관리사무실과 주민모임 대표자들이 서로 연합하여 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아파트 생활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애쓰시고 솔선수범 하시던 모습들이 기억에 남는다.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동체의 소통과 교류를 위 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진행하여 참여한 주민들도 너 무나 행복해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모든 주민의 만족을 채울 수 있는 활동은 쉽 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함께 거주하는 이 웃이 누군지 알아가며 같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행사에 동참하며 이웃사촌의 정 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 아파트가 점점 달라져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작은 문제라도 생기면 상부상조하여 해결해 가는 그런 역할 을 한다면 참 좋겠다. 그런 소박하지만 훈훈한 이야기를 &lt;서리풀 사이로&gt;를 통해 담을 수 있는 기회 가 생긴 것에 감사드린다. 나도 언젠가는 아파트 입주민이 되어보리라는 희망을 또 가져본다. ❖

서 리 풀 사 이 로 05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리풀 사이로 창간에 부쳐

결하는 중매쟁이 역할도 합니다. 우리는 모두 아이를 통해 두 번째 성장을 합니다.

2020.12.05

‘서리풀 사이로’를 잘 키우게 되면

동네 잡지에서 이들이 펼쳐놓는 것은 글들과 사진과 그림들의 모음이 아닙니다. 그 책은 동네의 이야기들과 사람들을 엮어 놓고 있는 중입니다. 이야기들을 알게 되면, 그 대상은 더 이상 그 이전의 그가 아니게 됩니다. 그가 온기와 숨결을 지닌 사람들인 걸 알게 됩니다. 동네와 길들이 또한 예전의 그 것이 아니게 됩니다. 마치 원동업 ‘성수동 쓰다’ 편집장

&lt;서리풀 사이로&gt;는 2020년의 막바지에 세상에 나오는 동네잡지입니다. 서초구 양재동의 마을넷 사람들 몇몇이 뜻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 모든 생명의 탄생이 그 러하겠지만, 이 책의 탄생 역시 경이로운 장면입니다. 물론 ‘세상에 가장 많이 나왔 던 잡지? 그 이름은 창간호!’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 출산만 하고 사라진 잡지 가 그렇게나 많았다는 뜻입니다. 시작보다 두 번째가, 그리고 이를 지속하기가 훨

주파수가 맞은 라디오처럼 이야기가 들려오게 됩니다. 납작한 2차원 풍경이 아니 라, 그 안에서 움직이며 흐르고 있는 문화와 역사의 맥박 소리가 들립니다. 나는 우 리로 넓어지고, 우리는 과거로도 미래로도 연결됩니다. 여기에는 누구든 참여해서 놀 수 있는 광장이, 공원이 펼쳐집니다. 편안하게 앉아 다른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자신의 공간에서 울렸다 사라졌던 삶들이 이곳 잡지를 통해 부활하고 전파됩니다. 이걸 우리는 무엇으로 불러야할까요? 복음이랄까? 민 주주의와 인권의 선언문이랄까?

씬 더 어려운 게 이 ‘업계’의 통상적 풍경입니다. 그런데 이를 잘 지켜나가면 몇 가 지 복이 생기게 됩니다. 그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을 언제, 어디서, 누가 펼쳐보시든 당신은 내민 손을 잡은 것입니다. 초대 의 손이고 환대의 손입니다. 책이 펼쳐질 때, 거기 창이 열린 것입니다. 들여다보

아이가 조금 자라나면 그 친구는 집안을 탐색하게 됩니다. 처음엔 엄마의 화장 품들과 부엌의 살림살이를 꺼내놓습니다. 아빠 서재의 책들과 냉장고의 음식 통들 을 다 꺼내 놓으므로, 조금 귀찮죠. 그래도 그 아이는 세상을 나가는 준비를 하는 것이므로 책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 꺼내어 놀게 두다보면, 어느새 아이는 신발 을 싣고 문밖으로까지 나섭니다. 아이는 지나는 개미들 행렬을 쪼그려 앉아 보기 도 하고, 나뭇가지 위에 앉은 직박구리도 봅니다. 엄마나 아빠도 그걸 함께 보게 되

는 창, 친구가 나를 불러올 창. 차근차근 잃어가다가 슬쩍 그네들 집에 놀러 가시 기 바랍니다. 부디 창간호만 내고 사라지지 않도록 힘 하나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그저 들려온 말에 대답 정도 해주시면 됩니다. 미소 머금은 눈길로 보아주면 됩니 다. 그게 물과 햇살과 작은 거름이 됩니다. 그 기운으로 &lt;서리풀 사이로&gt;가 자라 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그 풀들을 잘 키우면 우리는 얻게 될 것입니다. 그늘과 신 선한 산소와 달콤한 열매들…. 우리가 늘 마을서 바라던 바로 그것들 말입니다. ❖

겠고, 가끔은 지나던 이웃도 동참합니다. 아이 없이는 관심을 두지 않았을 세상을, 서 리 풀 사 이 로 06

아이로 인해 비로소 보게 됩니다. 마치 처음처럼.

서 리 풀 사 이 로

아이는 동네를 돌다가, 서슴없이 빈 집으로도 들어갑니다. 제가 사는 곳 성수동 은 작은 공장이 많았는데, 거기로도 아이는 들어갑니다. 슬슬 아이를 뒤따라 들어가 도, 주인장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둡니다. 아이는 새 세계와 우리의 이전 세계를 연

vol.1

07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리풀 사이로 창간에 부쳐

결하는 중매쟁이 역할도 합니다. 우리는 모두 아이를 통해 두 번째 성장을 합니다.

2020.12.05

‘서리풀 사이로’를 잘 키우게 되면

동네 잡지에서 이들이 펼쳐놓는 것은 글들과 사진과 그림들의 모음이 아닙니다. 그 책은 동네의 이야기들과 사람들을 엮어 놓고 있는 중입니다. 이야기들을 알게 되면, 그 대상은 더 이상 그 이전의 그가 아니게 됩니다. 그가 온기와 숨결을 지닌 사람들인 걸 알게 됩니다. 동네와 길들이 또한 예전의 그 것이 아니게 됩니다. 마치 원동업 ‘성수동 쓰다’ 편집장

&lt;서리풀 사이로&gt;는 2020년의 막바지에 세상에 나오는 동네잡지입니다. 서초구 양재동의 마을넷 사람들 몇몇이 뜻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 모든 생명의 탄생이 그 러하겠지만, 이 책의 탄생 역시 경이로운 장면입니다. 물론 ‘세상에 가장 많이 나왔 던 잡지? 그 이름은 창간호!’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 출산만 하고 사라진 잡지 가 그렇게나 많았다는 뜻입니다. 시작보다 두 번째가, 그리고 이를 지속하기가 훨

주파수가 맞은 라디오처럼 이야기가 들려오게 됩니다. 납작한 2차원 풍경이 아니 라, 그 안에서 움직이며 흐르고 있는 문화와 역사의 맥박 소리가 들립니다. 나는 우 리로 넓어지고, 우리는 과거로도 미래로도 연결됩니다. 여기에는 누구든 참여해서 놀 수 있는 광장이, 공원이 펼쳐집니다. 편안하게 앉아 다른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자신의 공간에서 울렸다 사라졌던 삶들이 이곳 잡지를 통해 부활하고 전파됩니다. 이걸 우리는 무엇으로 불러야할까요? 복음이랄까? 민 주주의와 인권의 선언문이랄까?

씬 더 어려운 게 이 ‘업계’의 통상적 풍경입니다. 그런데 이를 잘 지켜나가면 몇 가 지 복이 생기게 됩니다. 그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을 언제, 어디서, 누가 펼쳐보시든 당신은 내민 손을 잡은 것입니다. 초대 의 손이고 환대의 손입니다. 책이 펼쳐질 때, 거기 창이 열린 것입니다. 들여다보

아이가 조금 자라나면 그 친구는 집안을 탐색하게 됩니다. 처음엔 엄마의 화장 품들과 부엌의 살림살이를 꺼내놓습니다. 아빠 서재의 책들과 냉장고의 음식 통들 을 다 꺼내 놓으므로, 조금 귀찮죠. 그래도 그 아이는 세상을 나가는 준비를 하는 것이므로 책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 꺼내어 놀게 두다보면, 어느새 아이는 신발 을 싣고 문밖으로까지 나섭니다. 아이는 지나는 개미들 행렬을 쪼그려 앉아 보기 도 하고, 나뭇가지 위에 앉은 직박구리도 봅니다. 엄마나 아빠도 그걸 함께 보게 되

는 창, 친구가 나를 불러올 창. 차근차근 잃어가다가 슬쩍 그네들 집에 놀러 가시 기 바랍니다. 부디 창간호만 내고 사라지지 않도록 힘 하나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그저 들려온 말에 대답 정도 해주시면 됩니다. 미소 머금은 눈길로 보아주면 됩니 다. 그게 물과 햇살과 작은 거름이 됩니다. 그 기운으로 &lt;서리풀 사이로&gt;가 자라 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그 풀들을 잘 키우면 우리는 얻게 될 것입니다. 그늘과 신 선한 산소와 달콤한 열매들…. 우리가 늘 마을서 바라던 바로 그것들 말입니다. ❖

겠고, 가끔은 지나던 이웃도 동참합니다. 아이 없이는 관심을 두지 않았을 세상을, 서 리 풀 사 이 로 06

아이로 인해 비로소 보게 됩니다. 마치 처음처럼.

서 리 풀 사 이 로

아이는 동네를 돌다가, 서슴없이 빈 집으로도 들어갑니다. 제가 사는 곳 성수동 은 작은 공장이 많았는데, 거기로도 아이는 들어갑니다. 슬슬 아이를 뒤따라 들어가 도, 주인장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둡니다. 아이는 새 세계와 우리의 이전 세계를 연

vol.1

07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파고라에서 생긴 일

도보로 이용 가능한 사평역과 교대역 등 편리한 교통 권을 자랑하고, 주변에 서원초, 원촌중, 반포고 등 명문 학군과 백화점, 병원, 구립도서관 등 풍부한 생활 인프 라 등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아파트라 불리는 반포 써 밋 아파트입니다. 반포 써밋은 이전 삼호가든 4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서, 2018년 9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여 현재 총 8개동

아파트이름 반포써밋아파트 작성자 이윤숙

764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반포 최고의 아파트로 자리매 김하고 있습니다. 반포 써밋 만의 자랑거리는 우선 긴 대지의 특성을 살 려 각 동간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사생활 침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자연바람이 통과

경정화 다섯 가지 프로그램의 진행을 계획했

7월에 반포 써밋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행사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만들어져 답답하지 않고 시원하

으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목표대로 행사를

인 모기퇴치제 및 주방세제 만들기는 미리 신

고 쾌적합니다. 이에 더하여 특색 있는 정원 및 곳곳의

진행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청을 받은 22명의 참여자와 자원봉사 5명으

쉼터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행사를 진행하고 나니 원래 목표였던 아파트

로 비가 오는 관계로 조촐하게 치러진 행사

둘째는 오픈 발코니가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 오픈 발

“주민들과의 화합”은 이룬 것 같아 서초구청

였지만, 참가한 입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은 모

코니는 죽은 공간(Dead Space) 혹은 위험한 공간이라고

의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게 됩니다.

기퇴치제와 주방세제를 직접 만들어 세대로

도 하는데, 이를 없앰으로써 자녀 방이 커지는 효과는 물

어려운 시기이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원을

직접 가져 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응도가

론 주위 동일 평수에 비해 상당히 넓은 효과를 내고 있

필요로 하는 분야가 많이 있겠지만 공동주택

높았고 만족도 조사에서 추후 행사로 기대한

습니다. 또 에너지 절감과 소음차단에 효과적인 진공 유

활성화 지원 사업은 계속되기를 간절히 바래

다는 의사 표시를 많이 하셨습니다.

리창, 호텔외관과 같은 커튼월 룩 등이 반포써밋 만의 자

봅니다. 10월에 진행한 찾아가는 한마당 드립 커피

랑거리입니다. 서 리 풀 사 이 로 08

2020년 서초구청의 지원을 받아 주민들과의 화합을 이룬다는 목표로 5가지 프로그램을 계획하였습니다. 천연제품 만들기(모기퇴치제,세정제), 다육이 나눔행 사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교육, 플리마켓 녹색장터, 환

vol.1

아파트 카페를 돌아 나오면 사방이 유리로

나누기는 쿠키꾸러미 나누기와 숲해설 행사

되어있는 멋진 목조 건물 ‘파라고’가 있습니

등 한 번에 3가지 행사를 동시 진행하게 되

다. 사시사철 계절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

었습니다.

는 야외인 듯 실내인 듯 독특한 공간이 있는 데 거기서 많은 행사들이 진행되었습니다.

3시간 동안 많은 입주민이 참여하였지만 몰리지 않게 분배하고 코로나 안전 준칙을 지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 리 풀 사 이 로 09


파고라에서 생긴 일

도보로 이용 가능한 사평역과 교대역 등 편리한 교통 권을 자랑하고, 주변에 서원초, 원촌중, 반포고 등 명문 학군과 백화점, 병원, 구립도서관 등 풍부한 생활 인프 라 등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아파트라 불리는 반포 써 밋 아파트입니다. 반포 써밋은 이전 삼호가든 4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서, 2018년 9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여 현재 총 8개동

아파트이름 반포써밋아파트 작성자 이윤숙

764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반포 최고의 아파트로 자리매 김하고 있습니다. 반포 써밋 만의 자랑거리는 우선 긴 대지의 특성을 살 려 각 동간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사생활 침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자연바람이 통과

경정화 다섯 가지 프로그램의 진행을 계획했

7월에 반포 써밋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행사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만들어져 답답하지 않고 시원하

으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목표대로 행사를

인 모기퇴치제 및 주방세제 만들기는 미리 신

고 쾌적합니다. 이에 더하여 특색 있는 정원 및 곳곳의

진행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청을 받은 22명의 참여자와 자원봉사 5명으

쉼터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행사를 진행하고 나니 원래 목표였던 아파트

로 비가 오는 관계로 조촐하게 치러진 행사

둘째는 오픈 발코니가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 오픈 발

“주민들과의 화합”은 이룬 것 같아 서초구청

였지만, 참가한 입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은 모

코니는 죽은 공간(Dead Space) 혹은 위험한 공간이라고

의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게 됩니다.

기퇴치제와 주방세제를 직접 만들어 세대로

도 하는데, 이를 없앰으로써 자녀 방이 커지는 효과는 물

어려운 시기이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원을

직접 가져 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응도가

론 주위 동일 평수에 비해 상당히 넓은 효과를 내고 있

필요로 하는 분야가 많이 있겠지만 공동주택

높았고 만족도 조사에서 추후 행사로 기대한

습니다. 또 에너지 절감과 소음차단에 효과적인 진공 유

활성화 지원 사업은 계속되기를 간절히 바래

다는 의사 표시를 많이 하셨습니다.

리창, 호텔외관과 같은 커튼월 룩 등이 반포써밋 만의 자

봅니다. 10월에 진행한 찾아가는 한마당 드립 커피

랑거리입니다. 서 리 풀 사 이 로 08

2020년 서초구청의 지원을 받아 주민들과의 화합을 이룬다는 목표로 5가지 프로그램을 계획하였습니다. 천연제품 만들기(모기퇴치제,세정제), 다육이 나눔행 사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교육, 플리마켓 녹색장터, 환

vol.1

아파트 카페를 돌아 나오면 사방이 유리로

나누기는 쿠키꾸러미 나누기와 숲해설 행사

되어있는 멋진 목조 건물 ‘파라고’가 있습니

등 한 번에 3가지 행사를 동시 진행하게 되

다. 사시사철 계절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

었습니다.

는 야외인 듯 실내인 듯 독특한 공간이 있는 데 거기서 많은 행사들이 진행되었습니다.

3시간 동안 많은 입주민이 참여하였지만 몰리지 않게 분배하고 코로나 안전 준칙을 지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 리 풀 사 이 로 09


사랑의 꾸러미

아파트이름 LH 서초4단지 아파트

키며 서로 나눔을 하는 동안 숲 해설 교육에

유익 등 여러 면을 고려하기 위해 시간을 투

지원한 15명의 입주민들은 단지를 돌며 나무

자하게 됩니다. 그러한 노력에 대한 댓가를

와 풀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 숨 쉬는 벌레들

기대하게 되기도 하지요~

도 관찰하며 반포 써밋 단지의 숲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반포써밋 아파 트 입주민의 성향을 알 수 있게 된 점과 시간 과 노력을 같이한 사람들의 추억을 얻을 수

2018년 9월 입주를 시작한 반포써밋은 입주

있었다는 점이 좋습니다.

로 인해 어수선하고 개인적인 교류만 있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입주민이 참여하여

면 공동체 활성화 사업 이후에는 많은 입주민

친목도 도모하면서 서로 교류를 나누기를 바

이 한 번에 모여 친목을 도모한다거나 나눔을

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사람 가까이

할 수는 없지만, 활동에 참여했던 입주민 위

하지 못하는 제약 때문에 너무 아쉬웠습니다.

주로 소그룹 또는 모임을 같이 주도했던 입주

서 리 풀 사 이 로 10

서초구 보금자리에 위치한 우리 단지는 LH 10년 공공 임대 및 분납 임대아파트로서 2013년 입주 후 2024년에 일반 아파트로 전환되는 아파트이다. 4개동 424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51, 59, 74, 84㎡의 4개 평형으로 구성되 어 있으며 양재천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주암 지구 재 개발과 과천신도시 재개발이 맞물려 도심의 확대가 예 상되고 있는 지역이다. 입주 시 다자녀, 장애인, 유공자 등 다양한 계층의 주 민이 입주하여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절실히 필요

민끼리 반포써밋의 자랑인 “파고라”에 모임

현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입주민

을 신청하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

들이 만나 서로 나눔을 갖는 행사 위주로 진

이 생겨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

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시하고자 하지만

게 되었다는 성과가 있습니다.

못하는 행사들로 구성되어 부득이 프로그램

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하기 위해서

을 변경해야 합니다. 대면하지 않고 서로의

한 개인의 주도가 아닌 서로의 협력이 절실히

생활과 공동체 활동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에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아파트단지에 예시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입주민의 안전과

작성자 장인식

로 하는 아파트이다. 올해 사업은 교육 외 4개 사업을 관리사무소 주관으로 진행하였으며 아파트 주민들의 화합 및 교육을 위한 행 사로 진행하도록 계획하였다.

로 제안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vol.1

서 리 풀 사 이 로 1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사랑의 꾸러미

아파트이름 LH 서초4단지 아파트

키며 서로 나눔을 하는 동안 숲 해설 교육에

유익 등 여러 면을 고려하기 위해 시간을 투

지원한 15명의 입주민들은 단지를 돌며 나무

자하게 됩니다. 그러한 노력에 대한 댓가를

와 풀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 숨 쉬는 벌레들

기대하게 되기도 하지요~

도 관찰하며 반포 써밋 단지의 숲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반포써밋 아파 트 입주민의 성향을 알 수 있게 된 점과 시간 과 노력을 같이한 사람들의 추억을 얻을 수

2018년 9월 입주를 시작한 반포써밋은 입주

있었다는 점이 좋습니다.

로 인해 어수선하고 개인적인 교류만 있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입주민이 참여하여

면 공동체 활성화 사업 이후에는 많은 입주민

친목도 도모하면서 서로 교류를 나누기를 바

이 한 번에 모여 친목을 도모한다거나 나눔을

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사람 가까이

할 수는 없지만, 활동에 참여했던 입주민 위

하지 못하는 제약 때문에 너무 아쉬웠습니다.

주로 소그룹 또는 모임을 같이 주도했던 입주

서 리 풀 사 이 로 10

서초구 보금자리에 위치한 우리 단지는 LH 10년 공공 임대 및 분납 임대아파트로서 2013년 입주 후 2024년에 일반 아파트로 전환되는 아파트이다. 4개동 424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51, 59, 74, 84㎡의 4개 평형으로 구성되 어 있으며 양재천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주암 지구 재 개발과 과천신도시 재개발이 맞물려 도심의 확대가 예 상되고 있는 지역이다. 입주 시 다자녀, 장애인, 유공자 등 다양한 계층의 주 민이 입주하여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절실히 필요

민끼리 반포써밋의 자랑인 “파고라”에 모임

현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입주민

을 신청하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

들이 만나 서로 나눔을 갖는 행사 위주로 진

이 생겨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

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시하고자 하지만

게 되었다는 성과가 있습니다.

못하는 행사들로 구성되어 부득이 프로그램

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하기 위해서

을 변경해야 합니다. 대면하지 않고 서로의

한 개인의 주도가 아닌 서로의 협력이 절실히

생활과 공동체 활동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에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아파트단지에 예시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입주민의 안전과

작성자 장인식

로 하는 아파트이다. 올해 사업은 교육 외 4개 사업을 관리사무소 주관으로 진행하였으며 아파트 주민들의 화합 및 교육을 위한 행 사로 진행하도록 계획하였다.

로 제안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vol.1

서 리 풀 사 이 로 1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주요 행사 내용은 주민 교육프로그램으로

고 강사 및 보조강사가 주방세제를 만드는 방

특히 가장 정성을 기울였던 경로잔치 사업

특히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들

주민 교육, 배움과 나눔을 통하여 친환경 활동

법을 시연해 보이고 자세한 설명을 한 후에 만

은 어버이날을 기하여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

에게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행사로 세대 주

및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작은 도서관 개관 행

들이진 친환경 주방 세제를 분배하여 가정에

상으로 좋은 음식을 만들어 대접할 계획이었

민들을 위한 배움과 나눔 행사로 주방세제

사와 최대한 많은 주민이 동참한 아나바다 행

서 사용토록 하였다.

으나 당시 코로나가 극심하여 의논 끝에 전복

를 나누어 주고 학생과 어린이들을 위하여

사,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당에 계시는 노

10월 마지막 날에 실시한 아나바다 행사와

죽, 야채죽과 다양한 음식물을 준비하여 아파

과학동화 도서를 제공하는 등 모든 계층에

인 분들을 위한 경로잔치로 단지 내 거주하고

구청에서 주관하여 지원해준 공동체 한마당

트 단지 내 70세 이상의 노인분들께 나누어 드

걸쳐 다양하게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계시는 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고취하는데 주

행사를 야외에서 병행 실시한바 주민들의 적

렸다. 받아 가시는 노인분들이 무척이나 기뻐

수 있었다.

안을 두고 계획하였다.

극적인 참여로 각 가정에서 꼭 필요하지 않은

하시고 나중에 관리사무소로 연락하여 잘 먹

개인적으로 처음 아파트 관리소장을 경험

교육 사업으로 도서관에서 함께하는 책 읽

귀중한 물건들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아나바다

었다고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비록 작

해 가는 입장에서 공동체 활성화 행사를 혼

는 행사(독서 행사)로 진행하도록 계획하였으

행사를 개최하여 서로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

은 정성이지만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

자 맡아서 한다는 것이 큰 부담이었으나 커

나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하여 모여서 행사를

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했다. 특히 공

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뮤니티 전문가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 등

진행하지 못하고 도서관 개관행사와 병행하

동체 한마당 행사와 병행하여 떡, 빵, 과자류

여 과학 동화 잡지를 구매하여 제공한 후에 읽

와 커피를 나누어 드리는 등 활기찬 행사를 진

그동안 아파트 공동체활성화 사업을 작은

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코로

고 독후감을 작성토록 하는 행사를 진행하였

행함으로써 코로나 상황에서 모처럼 시끌벅

도서관 주관으로 실시하였으나 금년도는 관

나로 모임 행사가 지양되는 상황에서 어떻

으나 독후감 제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

적한 아파트 단지 행사로 진행하였다. 물론 방

리사무소 주관으로 진행하면서 아파트 전체

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가운데 다양한 계

서 리 풀 사 이 로

까움을 느꼈다.

역준수와 거리두기를 지켜가면서 말이다.

행사로 인식하게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서

층에 맞게 나눔 행사를 진행함으로서 좋은

초구에서 지원하는 공동체 활성화 행사가 진

경험을 축적하게 되었고 내년도에는 어떠한

행되는구나 하는 공동체 의식이 확산되는 성

행사를 진행하여야겠구나 하는 아이디어가

과도 있었다.

생기는 좋은 기회였다.

12

민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를 지양하

배움과 나눔 행사는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 으로 친환경 주방세제 만들기 교육을 진행하

아파트 공동체 주민 교육 사업으로 주민들 을 대상으로 “마을에서 함께 꿈꾼다”,

도록 계획하였으나 역시 코로나 상황으로 주

“친환경 실천을 통한 이웃과 소통 하기”라

과 개인적인 노력으로 큰 무리 없이 모든 사

는 제목으로 주민 이해 교육을 진행하였다.

vol.1

서 리 풀 사 이 로 13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주요 행사 내용은 주민 교육프로그램으로

고 강사 및 보조강사가 주방세제를 만드는 방

특히 가장 정성을 기울였던 경로잔치 사업

특히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들

주민 교육, 배움과 나눔을 통하여 친환경 활동

법을 시연해 보이고 자세한 설명을 한 후에 만

은 어버이날을 기하여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

에게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행사로 세대 주

및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작은 도서관 개관 행

들이진 친환경 주방 세제를 분배하여 가정에

상으로 좋은 음식을 만들어 대접할 계획이었

민들을 위한 배움과 나눔 행사로 주방세제

사와 최대한 많은 주민이 동참한 아나바다 행

서 사용토록 하였다.

으나 당시 코로나가 극심하여 의논 끝에 전복

를 나누어 주고 학생과 어린이들을 위하여

사,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당에 계시는 노

10월 마지막 날에 실시한 아나바다 행사와

죽, 야채죽과 다양한 음식물을 준비하여 아파

과학동화 도서를 제공하는 등 모든 계층에

인 분들을 위한 경로잔치로 단지 내 거주하고

구청에서 주관하여 지원해준 공동체 한마당

트 단지 내 70세 이상의 노인분들께 나누어 드

걸쳐 다양하게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계시는 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고취하는데 주

행사를 야외에서 병행 실시한바 주민들의 적

렸다. 받아 가시는 노인분들이 무척이나 기뻐

수 있었다.

안을 두고 계획하였다.

극적인 참여로 각 가정에서 꼭 필요하지 않은

하시고 나중에 관리사무소로 연락하여 잘 먹

개인적으로 처음 아파트 관리소장을 경험

교육 사업으로 도서관에서 함께하는 책 읽

귀중한 물건들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아나바다

었다고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비록 작

해 가는 입장에서 공동체 활성화 행사를 혼

는 행사(독서 행사)로 진행하도록 계획하였으

행사를 개최하여 서로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

은 정성이지만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

자 맡아서 한다는 것이 큰 부담이었으나 커

나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하여 모여서 행사를

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했다. 특히 공

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뮤니티 전문가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 등

진행하지 못하고 도서관 개관행사와 병행하

동체 한마당 행사와 병행하여 떡, 빵, 과자류

여 과학 동화 잡지를 구매하여 제공한 후에 읽

와 커피를 나누어 드리는 등 활기찬 행사를 진

그동안 아파트 공동체활성화 사업을 작은

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코로

고 독후감을 작성토록 하는 행사를 진행하였

행함으로써 코로나 상황에서 모처럼 시끌벅

도서관 주관으로 실시하였으나 금년도는 관

나로 모임 행사가 지양되는 상황에서 어떻

으나 독후감 제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

적한 아파트 단지 행사로 진행하였다. 물론 방

리사무소 주관으로 진행하면서 아파트 전체

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가운데 다양한 계

서 리 풀 사 이 로

까움을 느꼈다.

역준수와 거리두기를 지켜가면서 말이다.

행사로 인식하게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서

층에 맞게 나눔 행사를 진행함으로서 좋은

초구에서 지원하는 공동체 활성화 행사가 진

경험을 축적하게 되었고 내년도에는 어떠한

행되는구나 하는 공동체 의식이 확산되는 성

행사를 진행하여야겠구나 하는 아이디어가

과도 있었다.

생기는 좋은 기회였다.

12

민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를 지양하

배움과 나눔 행사는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 으로 친환경 주방세제 만들기 교육을 진행하

아파트 공동체 주민 교육 사업으로 주민들 을 대상으로 “마을에서 함께 꿈꾼다”,

도록 계획하였으나 역시 코로나 상황으로 주

“친환경 실천을 통한 이웃과 소통 하기”라

과 개인적인 노력으로 큰 무리 없이 모든 사

는 제목으로 주민 이해 교육을 진행하였다.

vol.1

서 리 풀 사 이 로 13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공동체 활성화 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코

간을 길게 하여 충분한 교육을 진행하기 곤란

로나 19상황이 발생하여 모여서 행사를 진행

하였으며 소모품 보다는 분배물품 구입에 필

하기 곤란한 상황으로 변해버렸는데 그 상

요한 예산을 집행하다보니 효과적인 다양한

황 속에서도 아파트 단지 동대표 및 관리사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무소 담당자들과 충분한 상의 끝에 코로나

2021년 행사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실제

로 인하여 외부 출입이 곤란한 상황을 고려

집행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여 효과적으로 집

하여 반영된 예산으로 음식물, 책자 등을 구

행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판

매하여 대상자들에게 나누어 드림으로써 아

단된다.

파트 공동체의 일원임을 확인 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35년만의 추억

고루 분배되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의 장소입니다.

철저히 시행함으로써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가 있었다.

봄이 되면 산에서 날아드는 아카시아 꽃 향이 마을에

하는 계획이나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거리두기 등을 코로나 상황으로 무척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관리주체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

된 나무와 어우러져 안정된 느낌이 있습니다. 모든 오래

그래도 우리 주민들이 매일매일 눈을 뜨고 생활하는 삶

실내 집합 교육이 제한 될 것이 자명하기

요할 것이다.

있는 임광1,2차입니다. 35년 된 오래된 아파트지만 오래

된 아파트의 공통소재인 재건축 이슈로 좀 시끄럽지만

때문에 2021년 행사는 가급적 실외에서 진행

특히 어르신으로부터 아이들에게까지 골

우리 아파트는 우면산 아래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아파트이름 임광 1,2차 작성자 임은지

가득히 흐르고 여름이 되면 울창한 산을 눈앞에서 매일 봅니다.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한 낙엽 진 나무들과 겨울 엔 눈 쌓인 산을 보는 즐거움은 각박한 생활 속에서 좀 느긋함을 가지게 합니다.

서 2020년도 공동체 활성화 행사를 마무리 코로나 상황으로 원래 계획했던 경로잔치,

할 수 있었던 것은 주관하고 준비하는 관리

올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시작한 새내기

도서관 개관행사 등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주체가 아파트 주민들을 위하여 정성을 쏟은

입니다. 우리 아파트에서 급선무로 필요한 일이 무엇일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현

결과라고 평가 해주고 모두 기뻐했다.

까 고민하였지만 계획대로 저희는 친환경생활용품 만들

내년에도 비슷한 행사를 진행하되 주민들

기와 아파트 화단식재와 가드닝 수업을 진행 했습니다.

과 같이 할 수 있는 텃밭 가꾸기, 꽃 가꾸기 등

35년 아파트 연수에 비해 우리 주민들 중에는 이런 활

코로나 상황으로 실내 공간을 이용할 수 없

도 추진하는 것을 희망하였다. 경로잔치 행

동을 해본 분들이 거의 없으셔서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

어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공동체 이해교육 시

사를 위해 준비한 선물들을 받으신 어르신들

이 너무 반가워하시고 앞으로도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께서 아파트 살면서 처음으로 노인이라고 이

하셨습니다. 이러한 수업을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큰 즐

런 선물을 받아 본다고 하면서 기뻐하셨다.

거움이었습니다. 천연가루세제, 천연샴푸, 천연비누 그

상황에 적합하게 모든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 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하였다.

리고 천연치약 이렇게 4가지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했습 서 리 풀 사 이 로 14

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아파트 어린이 놀이

니다. 코로나로 인해 다함께 모여서 만드는 과정을 배울

터 일대에서 실시함으로써 아파트 주민들이

수는 없었지만 이웃을 만나고 전문가에게 유익한 정보

떡과 빵, 과자, 질 좋은 커피를 나누고 흡족해

가드닝 수업은 화초를 평소 어떻게 키우는지 궁금해 하

하는 귀한 시간이 되어 또 하나의 추억으로

는 분들이 많아서 상세한 설명과 각 화초의 특징, 흙의

자리 잡을 것이다. ❖

선택과 비료 등 알찬 정보가 많았습니다.

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 리 풀 사 이 로 15


공동체 활성화 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코

간을 길게 하여 충분한 교육을 진행하기 곤란

로나 19상황이 발생하여 모여서 행사를 진행

하였으며 소모품 보다는 분배물품 구입에 필

하기 곤란한 상황으로 변해버렸는데 그 상

요한 예산을 집행하다보니 효과적인 다양한

황 속에서도 아파트 단지 동대표 및 관리사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무소 담당자들과 충분한 상의 끝에 코로나

2021년 행사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실제

로 인하여 외부 출입이 곤란한 상황을 고려

집행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여 효과적으로 집

하여 반영된 예산으로 음식물, 책자 등을 구

행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판

매하여 대상자들에게 나누어 드림으로써 아

단된다.

파트 공동체의 일원임을 확인 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35년만의 추억

고루 분배되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의 장소입니다.

철저히 시행함으로써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가 있었다.

봄이 되면 산에서 날아드는 아카시아 꽃 향이 마을에

하는 계획이나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거리두기 등을 코로나 상황으로 무척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관리주체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

된 나무와 어우러져 안정된 느낌이 있습니다. 모든 오래

그래도 우리 주민들이 매일매일 눈을 뜨고 생활하는 삶

실내 집합 교육이 제한 될 것이 자명하기

요할 것이다.

있는 임광1,2차입니다. 35년 된 오래된 아파트지만 오래

된 아파트의 공통소재인 재건축 이슈로 좀 시끄럽지만

때문에 2021년 행사는 가급적 실외에서 진행

특히 어르신으로부터 아이들에게까지 골

우리 아파트는 우면산 아래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아파트이름 임광 1,2차 작성자 임은지

가득히 흐르고 여름이 되면 울창한 산을 눈앞에서 매일 봅니다.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한 낙엽 진 나무들과 겨울 엔 눈 쌓인 산을 보는 즐거움은 각박한 생활 속에서 좀 느긋함을 가지게 합니다.

서 2020년도 공동체 활성화 행사를 마무리 코로나 상황으로 원래 계획했던 경로잔치,

할 수 있었던 것은 주관하고 준비하는 관리

올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시작한 새내기

도서관 개관행사 등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주체가 아파트 주민들을 위하여 정성을 쏟은

입니다. 우리 아파트에서 급선무로 필요한 일이 무엇일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현

결과라고 평가 해주고 모두 기뻐했다.

까 고민하였지만 계획대로 저희는 친환경생활용품 만들

내년에도 비슷한 행사를 진행하되 주민들

기와 아파트 화단식재와 가드닝 수업을 진행 했습니다.

과 같이 할 수 있는 텃밭 가꾸기, 꽃 가꾸기 등

35년 아파트 연수에 비해 우리 주민들 중에는 이런 활

코로나 상황으로 실내 공간을 이용할 수 없

도 추진하는 것을 희망하였다. 경로잔치 행

동을 해본 분들이 거의 없으셔서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

어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공동체 이해교육 시

사를 위해 준비한 선물들을 받으신 어르신들

이 너무 반가워하시고 앞으로도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께서 아파트 살면서 처음으로 노인이라고 이

하셨습니다. 이러한 수업을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큰 즐

런 선물을 받아 본다고 하면서 기뻐하셨다.

거움이었습니다. 천연가루세제, 천연샴푸, 천연비누 그

상황에 적합하게 모든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 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하였다.

리고 천연치약 이렇게 4가지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했습 서 리 풀 사 이 로 14

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아파트 어린이 놀이

니다. 코로나로 인해 다함께 모여서 만드는 과정을 배울

터 일대에서 실시함으로써 아파트 주민들이

수는 없었지만 이웃을 만나고 전문가에게 유익한 정보

떡과 빵, 과자, 질 좋은 커피를 나누고 흡족해

가드닝 수업은 화초를 평소 어떻게 키우는지 궁금해 하

하는 귀한 시간이 되어 또 하나의 추억으로

는 분들이 많아서 상세한 설명과 각 화초의 특징, 흙의

자리 잡을 것이다. ❖

선택과 비료 등 알찬 정보가 많았습니다.

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 리 풀 사 이 로 15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화사한 꽃 이 가득했고 7동 앞 어린이집 쪽에 또 여러 꽃

로그램을 짜고 계획을 세우는 것도 진짜 일을 하는 것 같아서 즐거웠습니다,

인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건지 고민이 됩니다.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면 아이와 함께

밭을 조성하여 아이들이 나와서 꽃이 크는 모

다시 관리사무소에 홍보 글을 보내서 아파

하는 친환경 제품 만들기라든지 가족단위로

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아파트

트 게시판에 붙이고 실제 계획했던 것을 실행

모여서 가족 간의 유대감을 넓힐 수 있는 수업

비는 공간 구석구석에 화단을 가꾸고 잡목을

해 나갈 때의 즐거움도 아주 컸습니다.

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치우고 정리하고 전체적으로 정돈된 모습으 로 바뀌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올해 처음 공동체 활성 화 사업을 진행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장소의 제약이 많았습니다. 주민들도 코로나로 인해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평소 인사도 안하고

다들 위축된 상황이라 수업 참여하기를 꺼리

다녔던 동네 어르신들과 얼굴을 보고 인사를

는 분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다행히 우리아파

하게 되고 수업 이후에도 길거리에서 마주치

트는 실외 정자가 있어서 외부에서 수업이 가

면 눈인사라도 하게 되서 좋습니다. 수업을 들

능했지만 마지막 수업 때는 날씨가 추워서 급

으러 오셔서 손주가 아토피라서 어떤 천연을

히 수업을 실내로 변경하고 수업도 빨리 끝내

쓰면 좋은지 여러 질문을 해주시고 다시 답변

야 했습니다.

“우리는 한 번도 이런 수업을 해 본 적이 없어요!”

“앞으로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아파트가 예쁘게 정돈되고

꽃밭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을 드리고 알지 못했던 생활 속 팁을 알려드리 게 되어서 보람되었습니다. 서 리 풀 사 이 로 16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하면서 좋

코로나가 내년까지는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오고가는 길마다 가족이 나와서 예쁘게 핀

생각이 됩니다. 이제 제 주변에도 코로나로 입

꽃밭에서 사진 찍고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

원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습니다. 내년에 이런 멋진 가족사진을 더 많이

았던 점은 이런 사업을 추진해 본 적이 한 번

찍을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

도 없었는데 진행 과정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수업하는 것이 힘들

니다. 서류를 쓸 때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파트에서도 온라

vol.1

서 리 풀 사 이 로 17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화사한 꽃 이 가득했고 7동 앞 어린이집 쪽에 또 여러 꽃

로그램을 짜고 계획을 세우는 것도 진짜 일을 하는 것 같아서 즐거웠습니다,

인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건지 고민이 됩니다.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면 아이와 함께

밭을 조성하여 아이들이 나와서 꽃이 크는 모

다시 관리사무소에 홍보 글을 보내서 아파

하는 친환경 제품 만들기라든지 가족단위로

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아파트

트 게시판에 붙이고 실제 계획했던 것을 실행

모여서 가족 간의 유대감을 넓힐 수 있는 수업

비는 공간 구석구석에 화단을 가꾸고 잡목을

해 나갈 때의 즐거움도 아주 컸습니다.

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치우고 정리하고 전체적으로 정돈된 모습으 로 바뀌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올해 처음 공동체 활성 화 사업을 진행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장소의 제약이 많았습니다. 주민들도 코로나로 인해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평소 인사도 안하고

다들 위축된 상황이라 수업 참여하기를 꺼리

다녔던 동네 어르신들과 얼굴을 보고 인사를

는 분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다행히 우리아파

하게 되고 수업 이후에도 길거리에서 마주치

트는 실외 정자가 있어서 외부에서 수업이 가

면 눈인사라도 하게 되서 좋습니다. 수업을 들

능했지만 마지막 수업 때는 날씨가 추워서 급

으러 오셔서 손주가 아토피라서 어떤 천연을

히 수업을 실내로 변경하고 수업도 빨리 끝내

쓰면 좋은지 여러 질문을 해주시고 다시 답변

야 했습니다.

“우리는 한 번도 이런 수업을 해 본 적이 없어요!”

“앞으로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아파트가 예쁘게 정돈되고

꽃밭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을 드리고 알지 못했던 생활 속 팁을 알려드리 게 되어서 보람되었습니다. 서 리 풀 사 이 로 16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하면서 좋

코로나가 내년까지는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오고가는 길마다 가족이 나와서 예쁘게 핀

생각이 됩니다. 이제 제 주변에도 코로나로 입

꽃밭에서 사진 찍고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

원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습니다. 내년에 이런 멋진 가족사진을 더 많이

았던 점은 이런 사업을 추진해 본 적이 한 번

찍을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

도 없었는데 진행 과정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수업하는 것이 힘들

니다. 서류를 쓸 때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파트에서도 온라

vol.1

서 리 풀 사 이 로 17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먼저 ‘꽃으로 잇다’는 꽃을 심으면서 이웃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열악한 환경에서는

함께 만나 서로 인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

일하는 관리직원(경비원)과 갈등을 ‘세대잇

는 프로그램으로 꽃 심는 방법, 물주는 방법,

기’라는 활동을 통해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

흙갈이 하는 방법을 교육하였습니다. 다음으

는 계기를 마련하여 갈등을 극복하는 계기가

로 ‘세대 잇기’는 보양식을 만들어 할머니, 손

되었습니다.

자, 경비원등 세대간·계층간 세대 잇기를 하 여 서로의 입장을 나누며 소통과 화합의 시

또한 코로나19가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어르신, 주민, 경비

활동에 제약이 되었으나, 외부활동 위주로 진

원, 미화원등 숨은 노고에 감사하는 장을 마

행하여 최대한 거리두기를 하였습니다. 더 나

련하였습니다.

아가 양재1동 복지팀과 연계하여 다양한 유튜 브 영상을 제작하여 비대면에 따른 소통의 간

그 다음으로 ‘친환경 이웃잇기’는 친환경제

친환경 나누미

아파트이름 양재우성아파트

서 리 풀 사 이 로 18

작성자 정혜경

극을 좁히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품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환경과 이웃잇기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코로나19에 따

통해 서로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져보았습

른 다양한 유튜브 제작 및 SNS를 활용하여 더

니다. 친환경 수세미 뜨기는 양재1동 복지팀

욱 다양한 활동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나눔 이웃과 연계하여 유튜브로 제작하여 주

매년 해온 양재우성 마을축제가 전통적인

민들에게 홍보하였습니다. 또 천연 크린싱 폼

10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 할

양재우성 나누미는 2013년에 결성되어 주민들의 소통

만들기는 야외 행사장에서 방역수칙을 지키

예정이며, 양재1동 동사무소 및 우면복지관

과 화합 그리고 주변 마을과 화합을 위해 봉사해온 주민

며 진행하여 주민들과 소통하고 이웃잇기를

과 연계하여 마을의 소외된 계층도 같이 어울

봉사 자치단체입니다.

진행하였습니다.

려지는 활동을 통해 이웃이 함께하는 소통과

매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하여 주

친환경 손소독제 만들기는 올해 초 코로나

민의 화합과 소통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더 나아가 양재

19로 인해 손소독제 구입이 힘든 상황인지라

1동 동사무소 복지팀과 연계하여 꾸준하게 저소득층 생

나누미에서 재료구입 및 손소독제를 만들어

일잔치 등 나눔 이웃 소통을 위해 활동을 해 왔습니다.

각 동 엘리베이터 및 현관 입구에 비치하여

또한 매년 활동의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 및 보건 위생을 위해

천한 양재우성 나누미 입니다.

진행하였습니다.

화합의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손 소독제 만들기 유튜 올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만나기’, ‘나누

브를 제작하여 양재 1동 복지팀과 연계하여

기’, ‘이웃잇기’ 라는 사업 명으로 활동을 했으며, 코로나

당 아파트 주민 및 양재, 우면 주민들을 위한

19로 인해 활동이 제한적인 부분이 있어 유튜브를 양재1

소통의 장 마련에 기회가 되었습니다.

동 복지팀과 함께 제작하여 주민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vol.1

올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최근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 리 풀 사 이 로 19


먼저 ‘꽃으로 잇다’는 꽃을 심으면서 이웃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열악한 환경에서는

함께 만나 서로 인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

일하는 관리직원(경비원)과 갈등을 ‘세대잇

는 프로그램으로 꽃 심는 방법, 물주는 방법,

기’라는 활동을 통해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

흙갈이 하는 방법을 교육하였습니다. 다음으

는 계기를 마련하여 갈등을 극복하는 계기가

로 ‘세대 잇기’는 보양식을 만들어 할머니, 손

되었습니다.

자, 경비원등 세대간·계층간 세대 잇기를 하 여 서로의 입장을 나누며 소통과 화합의 시

또한 코로나19가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어르신, 주민, 경비

활동에 제약이 되었으나, 외부활동 위주로 진

원, 미화원등 숨은 노고에 감사하는 장을 마

행하여 최대한 거리두기를 하였습니다. 더 나

련하였습니다.

아가 양재1동 복지팀과 연계하여 다양한 유튜 브 영상을 제작하여 비대면에 따른 소통의 간

그 다음으로 ‘친환경 이웃잇기’는 친환경제

친환경 나누미

아파트이름 양재우성아파트

서 리 풀 사 이 로 18

작성자 정혜경

극을 좁히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품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환경과 이웃잇기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코로나19에 따

통해 서로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져보았습

른 다양한 유튜브 제작 및 SNS를 활용하여 더

니다. 친환경 수세미 뜨기는 양재1동 복지팀

욱 다양한 활동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나눔 이웃과 연계하여 유튜브로 제작하여 주

매년 해온 양재우성 마을축제가 전통적인

민들에게 홍보하였습니다. 또 천연 크린싱 폼

10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 할

양재우성 나누미는 2013년에 결성되어 주민들의 소통

만들기는 야외 행사장에서 방역수칙을 지키

예정이며, 양재1동 동사무소 및 우면복지관

과 화합 그리고 주변 마을과 화합을 위해 봉사해온 주민

며 진행하여 주민들과 소통하고 이웃잇기를

과 연계하여 마을의 소외된 계층도 같이 어울

봉사 자치단체입니다.

진행하였습니다.

려지는 활동을 통해 이웃이 함께하는 소통과

매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하여 주

친환경 손소독제 만들기는 올해 초 코로나

민의 화합과 소통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더 나아가 양재

19로 인해 손소독제 구입이 힘든 상황인지라

1동 동사무소 복지팀과 연계하여 꾸준하게 저소득층 생

나누미에서 재료구입 및 손소독제를 만들어

일잔치 등 나눔 이웃 소통을 위해 활동을 해 왔습니다.

각 동 엘리베이터 및 현관 입구에 비치하여

또한 매년 활동의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 및 보건 위생을 위해

천한 양재우성 나누미 입니다.

진행하였습니다.

화합의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손 소독제 만들기 유튜 올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만나기’, ‘나누

브를 제작하여 양재 1동 복지팀과 연계하여

기’, ‘이웃잇기’ 라는 사업 명으로 활동을 했으며, 코로나

당 아파트 주민 및 양재, 우면 주민들을 위한

19로 인해 활동이 제한적인 부분이 있어 유튜브를 양재1

소통의 장 마련에 기회가 되었습니다.

동 복지팀과 함께 제작하여 주민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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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최근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 리 풀 사 이 로 19


우리 동네 톺아 보기

박상만 포레스타 5단지

우리 동네는 서초구 내곡동이다. 역세권과 숲세권을 동시에 갖추고 있 는 마을로 역이 가까워 역세권, 숲 옆에 있어서 숲세권에 속하는 친환경적 인 아파트이다. 법정동으로는 신원동, 행정동으로는 내곡동이다.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 역 근처에 인릉산(327m)을 접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서울로 들 어올 때 달래내 고개를 지나면 왼쪽에 있는 산이 청계산(618m)이고 오른 쪽에 있는 야트막한 산이 인릉산이다. 두 산 모두 우리 동네에서 차량을 이 용하지 않고 걸어서 다녀올 수 있어서 좋다.

청계산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우리 집에서 환 종주하기에 딱 좋은 거리 이다. 동네를 출발하여 화물터미널-굴바위산-옥녀봉-매봉-혈읍재-청계 산망경대-석기봉-이수봉-옛골 코스를 걸으면 17km, 6시간 정도 걸린다. 식수와 간식거리를 적당히 준비해서 각 봉우리마다 종류별 준비한 음식을 한 가지씩 먹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봉우리 이수봉에 도달하게 된다. 각각 의 봉우리마다 정해둔 음식을 계획대로 잘 먹어줘야 한다. 입맛이 당긴다

고 더 먹게 되면 포만감으로 씩씩대서 산행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반면 에 귀찮아서 음식을 걸러 허기지게 되면 체력이 급속히 떨어져 낭패를 볼 수가 있다. 긴 시간을 산행할 때는 적절한 열량 섭취와 체력의 안배가 매 우 중요하다. 배낭의 무게가 가벼워질수록 산행의 목표 지점이 가까워지 는 것을 알게 된다.

인릉산은 매일 아침의 산행 코스로 적당한 산이다. 등산로 초입에서 깔 딱 고개를 접하게 되는데 동네 앞산이라고 얕볼 일이 아니다. 처음 1km 구 간 동안 헐떡거리며 전망대에 올라 잠시 숨을 고르고 아래를 보면 내곡동· 염곡동의 마을과 아파트 단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잠시 땀을 식히고 인릉 산 정상을 향해 능선 따라 오르락내리락 걸으면 산발치로부터 피어오르는 숲 내음을 맘껏 느낄 수 있다. 갔던 길 되돌아오는 왕복 8km의 원점 회귀

서 리 풀 사 이 로

산행에 걸리는 시간은 2시간 40분 정도이다. 체력단련과 정신수양에 아주 적당한 거리와 시간이다.

20

서 리 풀 사 이 로 21

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우리 동네 톺아 보기

박상만 포레스타 5단지

우리 동네는 서초구 내곡동이다. 역세권과 숲세권을 동시에 갖추고 있 는 마을로 역이 가까워 역세권, 숲 옆에 있어서 숲세권에 속하는 친환경적 인 아파트이다. 법정동으로는 신원동, 행정동으로는 내곡동이다.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 역 근처에 인릉산(327m)을 접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서울로 들 어올 때 달래내 고개를 지나면 왼쪽에 있는 산이 청계산(618m)이고 오른 쪽에 있는 야트막한 산이 인릉산이다. 두 산 모두 우리 동네에서 차량을 이 용하지 않고 걸어서 다녀올 수 있어서 좋다.

청계산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우리 집에서 환 종주하기에 딱 좋은 거리 이다. 동네를 출발하여 화물터미널-굴바위산-옥녀봉-매봉-혈읍재-청계 산망경대-석기봉-이수봉-옛골 코스를 걸으면 17km, 6시간 정도 걸린다. 식수와 간식거리를 적당히 준비해서 각 봉우리마다 종류별 준비한 음식을 한 가지씩 먹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봉우리 이수봉에 도달하게 된다. 각각 의 봉우리마다 정해둔 음식을 계획대로 잘 먹어줘야 한다. 입맛이 당긴다

고 더 먹게 되면 포만감으로 씩씩대서 산행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반면 에 귀찮아서 음식을 걸러 허기지게 되면 체력이 급속히 떨어져 낭패를 볼 수가 있다. 긴 시간을 산행할 때는 적절한 열량 섭취와 체력의 안배가 매 우 중요하다. 배낭의 무게가 가벼워질수록 산행의 목표 지점이 가까워지 는 것을 알게 된다.

인릉산은 매일 아침의 산행 코스로 적당한 산이다. 등산로 초입에서 깔 딱 고개를 접하게 되는데 동네 앞산이라고 얕볼 일이 아니다. 처음 1km 구 간 동안 헐떡거리며 전망대에 올라 잠시 숨을 고르고 아래를 보면 내곡동· 염곡동의 마을과 아파트 단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잠시 땀을 식히고 인릉 산 정상을 향해 능선 따라 오르락내리락 걸으면 산발치로부터 피어오르는 숲 내음을 맘껏 느낄 수 있다. 갔던 길 되돌아오는 왕복 8km의 원점 회귀

서 리 풀 사 이 로

산행에 걸리는 시간은 2시간 40분 정도이다. 체력단련과 정신수양에 아주 적당한 거리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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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우리 동네를 관통하여 흐르는 여의천은 명품산책길로 자리매김하게 되

피 한다. 반면에 베테랑은 제 때에 파종하고 물도 적당히 주고 매사에 여

었다. 우리집에서 개천 산책로를 따라 1km 정도를 올라가면 여의천 ‘인공

유가 있어 보이는데 할 건 다 한다. 파종할 때는 엉성해 보이던 밭이 시간

발원지’가 있다. 갈수기 때는 양재천 물을 끌어와 흘려보내기에 원래 건천

이 지남에 따라 알차게 바뀌어 가고 작물도 튼실하게 자라는 것을 볼 수 있

이었던 여의천이 사시사철 물이 콸콸 흐르고 다양한 물고기와 오리, 백로,

다. 역시 베테랑 답다.

왜가리들이 정답게 노니는 도심 속의 생태하천이 되었다. 게다가 길냥이 들의 애교를 보는 재미는 덤이다. 날씨가 좋지 않거나 시간을 내기 어려워

이른 봄에는 황토 빛의 허허벌판이던 밭이 날이 갈수록 푸르름을 더해가

인릉산을 가지 못한 날은 저녁에 여의천을 산책하기도 한다. 우리 집에서

고 다양한 작물로 덮인 밭을 보면서 인간의 손길에 자연의 위대함이 더해

여의천 발원지를 돌아서 양재하나로클럽까지 돌아오면 6km인데 두 바퀴

져 오묘하고 거대한 작품을 보는 듯하다.

를 돌면 12km가 된다. 빠른 걸음으로 두 시간 반 동안 30리 길을 걷고 나면 혈액순환에도 좋고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어서 좋다.

시간적 공간적 여유를 갖고자 우리 동네로 이사 온 지 5년이 지났다. 문 화센터에도 다니고 취미 활동도 하면서 동네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되고 주 변 환경에 익숙해질 즈음에 생활의 대혼란을 겪고 있다. 올 한해는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려 온 나라, 아니 전 세계가 전염병의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우리 동네에는 도시텃밭

동창회 모임이나 친목회 모임을 못하는 것은 물론 떨어져 지내는 부모형

이 있다. 서초구에서 운영

제도 만나기가 조심스러워 제삿날도 함께 만나지 못할

하는 청룡마을 도시텃밭

지경이다. 아이들이 등교도 못하는 것에 비하면 친척이

이다. 매년 서초구민을 대

나 친구 못 만나는 것은 문제도 되지 않는다.

상으로 이른 봄에 네 평 남 짓한 도시텃밭을 분양한

이런 와중에도 도심에서 떨어져 있고 자연에 가까이

다. 서초구청에서 퇴비를

머물 수 있어서 조금은 덜 고통스럽게 지난 1년을 보내지 않았나 생각된

뿌려 정지 작업을 해서 분

다. 청계산과 인릉산, 여의천과 도시텃밭이 코로나19로 찌든 심신을 달래

양하고 주민들은 10만원

주는 듯해서 우리 동네가 무척 자랑스럽다. ❖

씩 내고 그 해 11월말까지 농사지을 수 있다.

몇 년 동안 텃밭 농사를 지으면서 다양한 사람과 서 리 풀 사 이 로

다양한 작물들을 보게 된다. 초보 농사꾼인지 베테랑 농사꾼인지는 단박

22

심는다. 그것도 아주 빼곡하게. 그리고 거의 매일 출근하여 텃밭에 살다시

서 리 풀 사 이 로

에 알게 된다. 초보자는 상추 부추 케일 치커리 가지 고추 오이고추 가지 고추(보라색고추) 대추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저토마토 토란 들깨 감자 그 리고 그 외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채소 등을 모종집 주인이 권하는 대로 다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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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우리 동네를 관통하여 흐르는 여의천은 명품산책길로 자리매김하게 되

피 한다. 반면에 베테랑은 제 때에 파종하고 물도 적당히 주고 매사에 여

었다. 우리집에서 개천 산책로를 따라 1km 정도를 올라가면 여의천 ‘인공

유가 있어 보이는데 할 건 다 한다. 파종할 때는 엉성해 보이던 밭이 시간

발원지’가 있다. 갈수기 때는 양재천 물을 끌어와 흘려보내기에 원래 건천

이 지남에 따라 알차게 바뀌어 가고 작물도 튼실하게 자라는 것을 볼 수 있

이었던 여의천이 사시사철 물이 콸콸 흐르고 다양한 물고기와 오리, 백로,

다. 역시 베테랑 답다.

왜가리들이 정답게 노니는 도심 속의 생태하천이 되었다. 게다가 길냥이 들의 애교를 보는 재미는 덤이다. 날씨가 좋지 않거나 시간을 내기 어려워

이른 봄에는 황토 빛의 허허벌판이던 밭이 날이 갈수록 푸르름을 더해가

인릉산을 가지 못한 날은 저녁에 여의천을 산책하기도 한다. 우리 집에서

고 다양한 작물로 덮인 밭을 보면서 인간의 손길에 자연의 위대함이 더해

여의천 발원지를 돌아서 양재하나로클럽까지 돌아오면 6km인데 두 바퀴

져 오묘하고 거대한 작품을 보는 듯하다.

를 돌면 12km가 된다. 빠른 걸음으로 두 시간 반 동안 30리 길을 걷고 나면 혈액순환에도 좋고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어서 좋다.

시간적 공간적 여유를 갖고자 우리 동네로 이사 온 지 5년이 지났다. 문 화센터에도 다니고 취미 활동도 하면서 동네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되고 주 변 환경에 익숙해질 즈음에 생활의 대혼란을 겪고 있다. 올 한해는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려 온 나라, 아니 전 세계가 전염병의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우리 동네에는 도시텃밭

동창회 모임이나 친목회 모임을 못하는 것은 물론 떨어져 지내는 부모형

이 있다. 서초구에서 운영

제도 만나기가 조심스러워 제삿날도 함께 만나지 못할

하는 청룡마을 도시텃밭

지경이다. 아이들이 등교도 못하는 것에 비하면 친척이

이다. 매년 서초구민을 대

나 친구 못 만나는 것은 문제도 되지 않는다.

상으로 이른 봄에 네 평 남 짓한 도시텃밭을 분양한

이런 와중에도 도심에서 떨어져 있고 자연에 가까이

다. 서초구청에서 퇴비를

머물 수 있어서 조금은 덜 고통스럽게 지난 1년을 보내지 않았나 생각된

뿌려 정지 작업을 해서 분

다. 청계산과 인릉산, 여의천과 도시텃밭이 코로나19로 찌든 심신을 달래

양하고 주민들은 10만원

주는 듯해서 우리 동네가 무척 자랑스럽다. ❖

씩 내고 그 해 11월말까지 농사지을 수 있다.

몇 년 동안 텃밭 농사를 지으면서 다양한 사람과 서 리 풀 사 이 로

다양한 작물들을 보게 된다. 초보 농사꾼인지 베테랑 농사꾼인지는 단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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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는다. 그것도 아주 빼곡하게. 그리고 거의 매일 출근하여 텃밭에 살다시

서 리 풀 사 이 로

에 알게 된다. 초보자는 상추 부추 케일 치커리 가지 고추 오이고추 가지 고추(보라색고추) 대추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저토마토 토란 들깨 감자 그 리고 그 외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채소 등을 모종집 주인이 권하는 대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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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북 카페는 커피 향을 싣고

우리 아파트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18길 11 롯데캐 슬아르떼 아파트입니다. 이수역과 사당역 사이에 위치하여 도보로 2,3,7호선 이용이 용이합니다. 뒤로는 도구머리 산이 있어 가까운 산책길에 오를 수 도 있습니다. 나지막한 산길을 따라 잣나무 숲길을 거닐 거나 정자쉼터에 걸터앉아 자연과 마주하는 사색의 시

아파트이름 롯데캐슬아르떼

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등이

작성자 김주수, 고성오

변 골목 사이사이에 맛 집과 카페가 많아 학생이나 직장

갓 볶은 커피향이 온 아파트를 진동하면서

치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사회적 거리 두

인들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해하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는데 주민들이 조

기와 방역 상태를 고려해 홍보가 부족하여 많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금이나마 코로나 상황을 잊고 향기 좋고 따뜻

은 사람들이 함께하지 못하였고, 뒤늦게 알고

에 여러모로 기대하고 준비하려고 했지만 코로나로 인

한 커피 한잔 드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

행사에 늦게 도착한 사람들이 있었던 점은 아

해 많은 행사를 진행하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해 드렸습니다.

쉬움으로 남습니다.

가까이 있고 학군도 우수하여 교육환경도 좋습니다. 주

아파트 어르신, 주부들, 직장인, 학생들, 아이

하지만 여름에 진행했던 친환경 세제 만들기와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는 집안에만 머물던 주민들이 잠시

올해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하면서 좋았던

들을 위한 행사 등으로 세분화 시켜서 작은 행사

나마 놀이터에 나와 인사도 나누고 얼굴도 보면서 생활

점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가까이에서 같은

를 여러 번 진행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필수품을 만들면서 즐길 수 있었던 행사로 기억합니다.

단지에 사는 이웃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 더욱

“커피향이 너무 좋아요.”

즐거웠습니다.

서 리 풀 사 이 로

작년까지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있는지 몰랐었는

행사에서 받은 친환경 세제, 천연 모기 퇴치

데 멀리 이동하지 않고 단지 안에서 이렇게 같은 아파트

제, 원두커피 드립백은 모두 실생활에 사용 가

사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모여 함께 무엇을 작업 하면서

능한 것이고 품질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이웃

보내는 시간이 참으로 즐거웠고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

주민들과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그램을 같이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다음엔 무슨 행사 하나요?”

“내일 캠핑 가는데 세제랑 모기퇴치제 둘 다 너무 좋아요”

주민들이 툭 던진 한마디에 내년에도 좋

또한 커뮤니티 전문가와 북 카페 회원들이 중심이 되 어 진행한 원두커피 드립 백 나누기 행사에도 주민들의

“비가 와서 아쉽네요.”

처음으로 도전하는 활성화 사업이라 안내 방송도 하고 포스터 광고도 하여 크게 행사를

은 프로그램으로 마주하게 되길 기대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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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리 풀 사 이 로 25

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북 카페는 커피 향을 싣고

우리 아파트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18길 11 롯데캐 슬아르떼 아파트입니다. 이수역과 사당역 사이에 위치하여 도보로 2,3,7호선 이용이 용이합니다. 뒤로는 도구머리 산이 있어 가까운 산책길에 오를 수 도 있습니다. 나지막한 산길을 따라 잣나무 숲길을 거닐 거나 정자쉼터에 걸터앉아 자연과 마주하는 사색의 시

아파트이름 롯데캐슬아르떼

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등이

작성자 김주수, 고성오

변 골목 사이사이에 맛 집과 카페가 많아 학생이나 직장

갓 볶은 커피향이 온 아파트를 진동하면서

치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사회적 거리 두

인들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해하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는데 주민들이 조

기와 방역 상태를 고려해 홍보가 부족하여 많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금이나마 코로나 상황을 잊고 향기 좋고 따뜻

은 사람들이 함께하지 못하였고, 뒤늦게 알고

에 여러모로 기대하고 준비하려고 했지만 코로나로 인

한 커피 한잔 드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

행사에 늦게 도착한 사람들이 있었던 점은 아

해 많은 행사를 진행하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해 드렸습니다.

쉬움으로 남습니다.

가까이 있고 학군도 우수하여 교육환경도 좋습니다. 주

아파트 어르신, 주부들, 직장인, 학생들, 아이

하지만 여름에 진행했던 친환경 세제 만들기와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는 집안에만 머물던 주민들이 잠시

올해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하면서 좋았던

들을 위한 행사 등으로 세분화 시켜서 작은 행사

나마 놀이터에 나와 인사도 나누고 얼굴도 보면서 생활

점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가까이에서 같은

를 여러 번 진행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필수품을 만들면서 즐길 수 있었던 행사로 기억합니다.

단지에 사는 이웃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 더욱

“커피향이 너무 좋아요.”

즐거웠습니다.

서 리 풀 사 이 로

작년까지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있는지 몰랐었는

행사에서 받은 친환경 세제, 천연 모기 퇴치

데 멀리 이동하지 않고 단지 안에서 이렇게 같은 아파트

제, 원두커피 드립백은 모두 실생활에 사용 가

사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모여 함께 무엇을 작업 하면서

능한 것이고 품질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이웃

보내는 시간이 참으로 즐거웠고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

주민들과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그램을 같이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다음엔 무슨 행사 하나요?”

“내일 캠핑 가는데 세제랑 모기퇴치제 둘 다 너무 좋아요”

주민들이 툭 던진 한마디에 내년에도 좋

또한 커뮤니티 전문가와 북 카페 회원들이 중심이 되 어 진행한 원두커피 드립 백 나누기 행사에도 주민들의

“비가 와서 아쉽네요.”

처음으로 도전하는 활성화 사업이라 안내 방송도 하고 포스터 광고도 하여 크게 행사를

은 프로그램으로 마주하게 되길 기대하게 됩니다. ❖

24

서 리 풀 사 이 로 25

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2019년 서울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 발표회 대상

특 집 우리아파트가 달라졌어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서초호반써밋에서의 행복한 삶 아파트이름 서초호반써밋 작성자 전상학

서초호반써밋 아파트(양재대로2길 109)는 서초구에서

같습니다. 중앙광장과 썬큰 광장에는 주민들

으로 어려움 속에 힘들어했지만 입대의, 관

가장 남쪽에 위치한 아파트로 뒤쪽에는 우면산이 길게

이 가족과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여유로운

리사무소, 공동체활성화 사업단이 합심하여

펼쳐져 있고, 앞쪽에는 지척에 양재천이 흐르고 있습니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 550가구가 2013년 10

노력하고 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 속에 점점

다. 배산임수의 아주 훌륭한 위치에 자라집고 있으며, 건

월 31일에 입주하여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

살기 좋은 마을로 변하였습니다. 입대의에서

폐율이 낮기로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녹

습니다. 이제 입주 7년째가 되면서 신규 아파

위에 언급한 시설들을 갖추었다면 공동체 활

지가 풍부한 보기 드문 멋진 삶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녹

트의 모습도 조금 벗은 것 같습니다.

성화 사업단은 꽃심기, 주민 축제(아나바다,

지가 더욱 풍부하게 느껴지는 것은 주변에 작은 공원들

꽃나눔, 공연), 음악회, 포트락 파티, 건강 활

이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어 푸른 나무와 여유로운 공간

아파트 단지 내에는 주민카페, 에코룸(회

동(걷기, 자전거 타기, 골프, 탁구, 배드민턴)

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층에서 바라보면 청계산이 바

의 및 강습), 동아리실(줌마댄스, 라인대스,

등을 개최하여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였

로 앞에 있고 옆에는 관악산이 있어 숲 속의 아파트인 것

청소년 방송 댄스, 발레 등), 독서실, 도서관,

습니다. 3년간의 “마을 공동체” 사업과 3년

골프존, 음악실(노래방 및 개인연습실), 드럼

간의 공동주택 공동체 사업을 통해 4계절 내

실, 체육관(탁구, 배드민턴 등), 사우나실, 피

내 꽃이 피는 아파트가 되었고, 여러 활동들

트니스룸을 갖추어 다양한 동호회 활동이 가

도 정착화 되어가면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

능하도록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이러한 커뮤

진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

니티 시설을 이용하여 주민들은 서로 소통을

에 2018년에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공동체의 일들을

에 동상, 그리고 2019년에는 대상을 거머쥐는

서 리 풀 사 이 로

함께 해결해 나가는 사람 냄새가 나는 그런

쾌거를 달성하였습니다.

26

삶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vol.1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어느 아파트 단지라

세상의 모든 것은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

도 매우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아

을 것입니다. 우리 아파트도 입주 후 몇 년

파트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반기의 여러 활

간은 소통 부재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 부족

동을 후반기로 옮겼지만 후반기에도 코로나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 리 풀 사 이 로 27


2019년 서울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 발표회 대상

특 집 우리아파트가 달라졌어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서초호반써밋에서의 행복한 삶 아파트이름 서초호반써밋 작성자 전상학

서초호반써밋 아파트(양재대로2길 109)는 서초구에서

같습니다. 중앙광장과 썬큰 광장에는 주민들

으로 어려움 속에 힘들어했지만 입대의, 관

가장 남쪽에 위치한 아파트로 뒤쪽에는 우면산이 길게

이 가족과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여유로운

리사무소, 공동체활성화 사업단이 합심하여

펼쳐져 있고, 앞쪽에는 지척에 양재천이 흐르고 있습니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 550가구가 2013년 10

노력하고 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 속에 점점

다. 배산임수의 아주 훌륭한 위치에 자라집고 있으며, 건

월 31일에 입주하여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

살기 좋은 마을로 변하였습니다. 입대의에서

폐율이 낮기로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녹

습니다. 이제 입주 7년째가 되면서 신규 아파

위에 언급한 시설들을 갖추었다면 공동체 활

지가 풍부한 보기 드문 멋진 삶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녹

트의 모습도 조금 벗은 것 같습니다.

성화 사업단은 꽃심기, 주민 축제(아나바다,

지가 더욱 풍부하게 느껴지는 것은 주변에 작은 공원들

꽃나눔, 공연), 음악회, 포트락 파티, 건강 활

이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어 푸른 나무와 여유로운 공간

아파트 단지 내에는 주민카페, 에코룸(회

동(걷기, 자전거 타기, 골프, 탁구, 배드민턴)

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층에서 바라보면 청계산이 바

의 및 강습), 동아리실(줌마댄스, 라인대스,

등을 개최하여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였

로 앞에 있고 옆에는 관악산이 있어 숲 속의 아파트인 것

청소년 방송 댄스, 발레 등), 독서실, 도서관,

습니다. 3년간의 “마을 공동체” 사업과 3년

골프존, 음악실(노래방 및 개인연습실), 드럼

간의 공동주택 공동체 사업을 통해 4계절 내

실, 체육관(탁구, 배드민턴 등), 사우나실, 피

내 꽃이 피는 아파트가 되었고, 여러 활동들

트니스룸을 갖추어 다양한 동호회 활동이 가

도 정착화 되어가면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

능하도록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이러한 커뮤

진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

니티 시설을 이용하여 주민들은 서로 소통을

에 2018년에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공동체의 일들을

에 동상, 그리고 2019년에는 대상을 거머쥐는

서 리 풀 사 이 로

함께 해결해 나가는 사람 냄새가 나는 그런

쾌거를 달성하였습니다.

26

삶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vol.1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어느 아파트 단지라

세상의 모든 것은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

도 매우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아

을 것입니다. 우리 아파트도 입주 후 몇 년

파트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반기의 여러 활

간은 소통 부재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 부족

동을 후반기로 옮겼지만 후반기에도 코로나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 리 풀 사 이 로 27


감염이 지속됨으로써 활동하는데 매우 힘이

의와 관리사무소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었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이 가능

습니다. 특히 한마음 주민 축제는 여러 활동들

한 시기가 오면 열심히 추진함으로써 소기의

을 포함하고 시설도 갖추어야 하기에 입대의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관리사무소의 역할이 컸으며, 각 동호회는 활 동을 제공하였습니다. 올해 한마음 주민 축제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는 꽃누리 동호회와

에서는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 아나바

부녀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진행하였으

다, 악기 공연, 포토존, 전통놀이, 음식 나누기(

며, 악기 동호회를 포함한 많은 동호회 회원들

포장)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200명의 주민들이

의 열정적인 참여로 진행되었습니다. 꽃누리

참석해 주셨고, 특히 어린 학생들이 노래 자랑

동호회 회장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에 적극 참여하여 가족 나들이로서 훌륭한 역

의 3인 대표 중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여 공동

할을 했다는 점에서 아주 좋았습니다.

때문에 일부러 수고를 아끼지 않고 심습니다.

에 호응이 매우 컸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체 활성화 사업에 전반적으로 관여하였을 뿐

우리 아파트에서 가장 오랫동안 진행되어

올해만 하더라도 5번의 식재를 하여 4계절 내

우리 아파트의 또 다른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만 아니라 꽃누리 동호회 회장으로서 회원들

온 활동 중의 하나가 꽃누리 동호회의 꽃 심기

내 꽃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겨울

주민들에 의한 주민들 위한 강연을 진행한 것

과 함께 꽃 심기, 장미터널 설치 및 정리(전정

입니다. 입주가 시작되면서 시작되었기 때문

팬지를 심어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도록 하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파트에는 다양한 취미

및 방충약 살포 등) 등을, 그리고 부녀회는 복

에 오래된 활동이기도 하고 주민들의 많은 사

고, 튤립 구근을 팬지 사이에 심어 내년 봄이

와 전공을 가진 분들이 계시는데 이러한 분들

날 행사와 포트락 파티 행사를 포함하여 꽃에

랑을 받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처음 꽃을 심을

면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튤립 꽃도 볼 수 있

을 활용하여 취미 생활도 하고 생활이나 교양

물주기, 주민 축제에서 음식 나누기 등 사업의

때에는 전문성도 부족하고 꽃 심을 장소 선택

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꽃누리 동호회에서는

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는 강연을 할 수 있다면

큰 부분들을 담당하였습니다. 서평쓰기는 도

도 쉽지 않았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꽃의 특성

올해 처음 다알리아를 포함한 몇 가지 꽃에 대

정말 멋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아파트가

서관팀이 담당하였고, 강연 섭외 및 진행은 전

을 이해하고 참여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한 모종을 심어 성공적으로 꽃 심기를 함으로

그러한 노력을 성공리에 진행하였기에 타 공

임 및 현 커뮤니티 이사(동대표)께서 수고를

이제는 잘 정착화된 활동이 되었습니다. 초화

써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꽃을 키우는 즐거움

동체들도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해 주셔서 진행되었습니다.

류는 보통 단년생인데 매번 심어야 하는 귀찮

을 더 늘릴 수 있었습니다.

에는 테라리움 만들기, 손뜨개질 배우기, 우리

모든 활동들에서 시설이 필요한 부분은 입대

은 일이기도 하지만 꽃이 화려하고 오래가기

추운 겨울로 들어가기 전에 화단을 정리하면

숲 해설, 핸드폰 사용법 읽히기, 손소독제 만

서 예전에는 모두 버렸던 것들을 회원들에게

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테라리움을 통해 집

분양함으로써 더욱 의미있는 꽃 심기 활동이었 습니다. 꽃누리 동호회 주관으로 꽃나눔과 분 갈이 행사가 2018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생각보 서 리 풀 사 이 로

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꽃을 분양 받아 가

28

집안에서 분갈이를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

시고, 화분을 가지고 나오셔서 분갈이를 하였 습니다.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1년 에 한 번 정도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하는데 사실

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 리 풀 사 이 로 29


감염이 지속됨으로써 활동하는데 매우 힘이

의와 관리사무소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었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이 가능

습니다. 특히 한마음 주민 축제는 여러 활동들

한 시기가 오면 열심히 추진함으로써 소기의

을 포함하고 시설도 갖추어야 하기에 입대의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관리사무소의 역할이 컸으며, 각 동호회는 활 동을 제공하였습니다. 올해 한마음 주민 축제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는 꽃누리 동호회와

에서는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 아나바

부녀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진행하였으

다, 악기 공연, 포토존, 전통놀이, 음식 나누기(

며, 악기 동호회를 포함한 많은 동호회 회원들

포장)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200명의 주민들이

의 열정적인 참여로 진행되었습니다. 꽃누리

참석해 주셨고, 특히 어린 학생들이 노래 자랑

동호회 회장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에 적극 참여하여 가족 나들이로서 훌륭한 역

의 3인 대표 중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여 공동

할을 했다는 점에서 아주 좋았습니다.

때문에 일부러 수고를 아끼지 않고 심습니다.

에 호응이 매우 컸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체 활성화 사업에 전반적으로 관여하였을 뿐

우리 아파트에서 가장 오랫동안 진행되어

올해만 하더라도 5번의 식재를 하여 4계절 내

우리 아파트의 또 다른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만 아니라 꽃누리 동호회 회장으로서 회원들

온 활동 중의 하나가 꽃누리 동호회의 꽃 심기

내 꽃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겨울

주민들에 의한 주민들 위한 강연을 진행한 것

과 함께 꽃 심기, 장미터널 설치 및 정리(전정

입니다. 입주가 시작되면서 시작되었기 때문

팬지를 심어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도록 하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파트에는 다양한 취미

및 방충약 살포 등) 등을, 그리고 부녀회는 복

에 오래된 활동이기도 하고 주민들의 많은 사

고, 튤립 구근을 팬지 사이에 심어 내년 봄이

와 전공을 가진 분들이 계시는데 이러한 분들

날 행사와 포트락 파티 행사를 포함하여 꽃에

랑을 받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처음 꽃을 심을

면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튤립 꽃도 볼 수 있

을 활용하여 취미 생활도 하고 생활이나 교양

물주기, 주민 축제에서 음식 나누기 등 사업의

때에는 전문성도 부족하고 꽃 심을 장소 선택

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꽃누리 동호회에서는

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는 강연을 할 수 있다면

큰 부분들을 담당하였습니다. 서평쓰기는 도

도 쉽지 않았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꽃의 특성

올해 처음 다알리아를 포함한 몇 가지 꽃에 대

정말 멋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아파트가

서관팀이 담당하였고, 강연 섭외 및 진행은 전

을 이해하고 참여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한 모종을 심어 성공적으로 꽃 심기를 함으로

그러한 노력을 성공리에 진행하였기에 타 공

임 및 현 커뮤니티 이사(동대표)께서 수고를

이제는 잘 정착화된 활동이 되었습니다. 초화

써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꽃을 키우는 즐거움

동체들도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해 주셔서 진행되었습니다.

류는 보통 단년생인데 매번 심어야 하는 귀찮

을 더 늘릴 수 있었습니다.

에는 테라리움 만들기, 손뜨개질 배우기, 우리

모든 활동들에서 시설이 필요한 부분은 입대

은 일이기도 하지만 꽃이 화려하고 오래가기

추운 겨울로 들어가기 전에 화단을 정리하면

숲 해설, 핸드폰 사용법 읽히기, 손소독제 만

서 예전에는 모두 버렸던 것들을 회원들에게

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테라리움을 통해 집

분양함으로써 더욱 의미있는 꽃 심기 활동이었 습니다. 꽃누리 동호회 주관으로 꽃나눔과 분 갈이 행사가 2018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생각보 서 리 풀 사 이 로

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꽃을 분양 받아 가

28

집안에서 분갈이를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

시고, 화분을 가지고 나오셔서 분갈이를 하였 습니다.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1년 에 한 번 정도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하는데 사실

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 리 풀 사 이 로 29


에서도 죽지 않고 오래 동안 살아가는 다육식

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통해 서초호반써밋

물을 심어 키울 수 있게 되었으며, 우리 숲 해

아파트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입주 초

설로 우리가 살고 있는 정원을 다시 한 번 살

창기에 낯선 사람들이 한 공동체에 살면서 소

펴보고 더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핸

통 부재와 생각의 차이로 주민들 간에 의견 충

드폰은 어르신들을 위한 훌륭한 교육이 되었

돌이 꽤 많았고 민원 제기도 많아 함께 살아가

고, 손뜨개질은 반응이 너무 좋아 내년에 더

는 것이 행복한 공동체는 아니었습니다. 커뮤

욱 활성화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손소독

니티 시설을 만들었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못

제는 코로나 위험시기에 시의 적절한 만들기

해 안타까운 상황들이 계속되었습니다. 하지

강연이었습니다. 참여 주민들은 자신이 만든

만 입대의와 동호회 중심으로 공동체를 위한

손소독제를 가지고 가도록 하였습니다.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끌어가면서 우

올해 한마음 주민 축제에서는 그 동안 하지

리 아파트는 서서히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않았던 포토존 설치, 전통놀이(딱지치기, 사 방놀이, 고리 던지기, 투호, 팽이치기) 등을 추

지속적으로 꽃을 심으면서 즐기는 사람들

가하여 가족과 함께 사진 찍고 전통 놀이를 하

이 증가하고, 꽃누리 동호회에 가입하는 사람

아파트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있어 많

성을 이해하게 되면서 실수도 줄이고 꽃을 잘

면서 우리 것을 즐기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

도 증가하였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꽃이

은 동호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악기 동호회,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다. 부모님을 따라 온 아이들이 즐기는 모습을

있는 중앙 광장에 가족들이 나와 테이블에서

춤 동호회, 운동 동호회 등 여러 동호회가 매우

심지어 추운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는 아파트

보면서 참 정겨움을 느꼈습니다.

앉아서 꽃을 즐기고 담소를 나누는 정겨운 모

활발하게 활동을 하면서 음악회나 주민 축제에

단지로 만들었던 것이 훌륭한 경험으로 남아

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참여합니다. 이러한 동호회 활동을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꽃에 물을 주는 당

통해 주민들간에 자연스럽게 친목 도모가 이루

번을 하셨던 관리사무소, 부녀회, 꽃누리 회원

어짐으로써 서로 만나면 인사를 하는 주민들이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년간의 마을 공동체 사업과 3년간의 공동

매우 많아졌습니다. 아파트 공동체 삶이 보통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혼자 하는 활동이 아

단절된 삶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 아파트는

니기 때문에 함께 운영하는 주체들간에 서로

이를 극복한 훌륭한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협조가 잘 되어야 하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

개인적으로는 6년간의 마을 공동체 사업과

에서 우리 아파트는 입대의, 관리사무소, 동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이끌어 오면

회간 협조가 잘 되어 일을 추진하는데 어려움

서 리 풀 사 이 로

서 참 많은 주민들을 알게 되었고, 공동체 활

이 적었고,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하였던 점이

동 전반을 이해하고 진행하는 것에 대하여 많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동호회는 활동을 진행

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꽃

하는데 촉진제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어떤 아

누리 동호회 회장으로서 6년간 꽃을 심어 오

파트든지 공동체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30

면서 계절에 따라 심어야 할 꽃의 종류 및 특

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동호회를 활성화시

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 리 풀 사 이 로 31


에서도 죽지 않고 오래 동안 살아가는 다육식

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통해 서초호반써밋

물을 심어 키울 수 있게 되었으며, 우리 숲 해

아파트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입주 초

설로 우리가 살고 있는 정원을 다시 한 번 살

창기에 낯선 사람들이 한 공동체에 살면서 소

펴보고 더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핸

통 부재와 생각의 차이로 주민들 간에 의견 충

드폰은 어르신들을 위한 훌륭한 교육이 되었

돌이 꽤 많았고 민원 제기도 많아 함께 살아가

고, 손뜨개질은 반응이 너무 좋아 내년에 더

는 것이 행복한 공동체는 아니었습니다. 커뮤

욱 활성화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손소독

니티 시설을 만들었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못

제는 코로나 위험시기에 시의 적절한 만들기

해 안타까운 상황들이 계속되었습니다. 하지

강연이었습니다. 참여 주민들은 자신이 만든

만 입대의와 동호회 중심으로 공동체를 위한

손소독제를 가지고 가도록 하였습니다.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끌어가면서 우

올해 한마음 주민 축제에서는 그 동안 하지

리 아파트는 서서히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않았던 포토존 설치, 전통놀이(딱지치기, 사 방놀이, 고리 던지기, 투호, 팽이치기) 등을 추

지속적으로 꽃을 심으면서 즐기는 사람들

가하여 가족과 함께 사진 찍고 전통 놀이를 하

이 증가하고, 꽃누리 동호회에 가입하는 사람

아파트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있어 많

성을 이해하게 되면서 실수도 줄이고 꽃을 잘

면서 우리 것을 즐기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

도 증가하였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꽃이

은 동호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악기 동호회,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다. 부모님을 따라 온 아이들이 즐기는 모습을

있는 중앙 광장에 가족들이 나와 테이블에서

춤 동호회, 운동 동호회 등 여러 동호회가 매우

심지어 추운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는 아파트

보면서 참 정겨움을 느꼈습니다.

앉아서 꽃을 즐기고 담소를 나누는 정겨운 모

활발하게 활동을 하면서 음악회나 주민 축제에

단지로 만들었던 것이 훌륭한 경험으로 남아

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참여합니다. 이러한 동호회 활동을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꽃에 물을 주는 당

통해 주민들간에 자연스럽게 친목 도모가 이루

번을 하셨던 관리사무소, 부녀회, 꽃누리 회원

어짐으로써 서로 만나면 인사를 하는 주민들이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년간의 마을 공동체 사업과 3년간의 공동

매우 많아졌습니다. 아파트 공동체 삶이 보통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혼자 하는 활동이 아

단절된 삶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 아파트는

니기 때문에 함께 운영하는 주체들간에 서로

이를 극복한 훌륭한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협조가 잘 되어야 하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

개인적으로는 6년간의 마을 공동체 사업과

에서 우리 아파트는 입대의, 관리사무소, 동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이끌어 오면

회간 협조가 잘 되어 일을 추진하는데 어려움

서 리 풀 사 이 로

서 참 많은 주민들을 알게 되었고, 공동체 활

이 적었고,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하였던 점이

동 전반을 이해하고 진행하는 것에 대하여 많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동호회는 활동을 진행

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꽃

하는데 촉진제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어떤 아

누리 동호회 회장으로서 6년간 꽃을 심어 오

파트든지 공동체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30

면서 계절에 따라 심어야 할 꽃의 종류 및 특

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동호회를 활성화시

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 리 풀 사 이 로 31


키면서 힘을 모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 각합니다.

“걷기 대회를 매주 하였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어떻게 공동체 활동을 이어나갈까 고민하다가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아파트는 마치 시골 마을처럼

올해 활동을 돌아보니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첫째, 포트스 코로나 시대에는 우리가 경험

첫째, 올해 활동은 코로나 감염 위험 때문에

하였던 비대면 활동들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

행사를 하면서도 참여율이 작년에 비해 떨어

에 적용하여 진행한다면 더욱 폭이 넓고 확장

지고, 또한 매우 조마조마한 상태에서 진행하

성도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주민

였기 때문에 진행자들의 심적 어려움이 많았

들에 의한 강연도 각자의 집에서 들어도 되고,

습니다. 둘째, 우리가 공동체 활성화를 시작

공동체 활성화 성과도 타 공동체에 소개하여

한 종류를 갖추고 대여를 해 줄 수 있다면 전

할 때 커뮤니티 전문가(이순화)에게 많은 도

비대면으로 진행함으로서 공유 기회를 늘리

통놀이가 한마음 주민 축제의 훌륭한 아이템

움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정릉마을 공동체 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둘째, 사업을 진

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화 대표님과 수원시 꽃뫼마을 공동체 활성

행하는 기관이나 수주하여 진행하는 공동체

화 대표님을 강사 초청하여 성공담을 들었던

간에 비대면 회의를 통해 소통의 기회도 더 늘

마지막으로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의 말을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있

리는 것도 사업의 진행 정도나 내용을 공유할

생생하게 기록하고 내년활동에 참고하고자

었기 때문에 우리도 다른 공동체에 경험을 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셋째, 한마

합니다.

수하고 6년간의 마을공동체사업과 공동주택

음 주민 축제 때 전통놀이에 필요한 도구들을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사업비 자체가

다른 공동체와 공유하고자 하였지만 이 또한

적기 때문에 임대를 하거나 구입하는 것은 쉽

코로나 감염의 위험성 때문에 그리 하지 못한

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에는 2가지 정도를 주

것이 매우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민자치센터에서 제공해 주셨는데 좀 더 다양

훈훈한 정이 느껴져요”

“꽃누리, 입대의, 관리사무소~ 모두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하에 여러 활동들이 활발히 진행되어 너무 좋았어요.”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한 포트락파티,

경로당 어르신 섬김 봉사, 매주 목요일

무주기, 주민축제 음식나누기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예쁜 꽃도 심고 함께 웃으면서 활동할 수 있어 행복했답니다.” ❖

서 리 풀 사 이 로

서 리 풀 사 이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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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키면서 힘을 모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 각합니다.

“걷기 대회를 매주 하였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어떻게 공동체 활동을 이어나갈까 고민하다가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아파트는 마치 시골 마을처럼

올해 활동을 돌아보니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첫째, 포트스 코로나 시대에는 우리가 경험

첫째, 올해 활동은 코로나 감염 위험 때문에

하였던 비대면 활동들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

행사를 하면서도 참여율이 작년에 비해 떨어

에 적용하여 진행한다면 더욱 폭이 넓고 확장

지고, 또한 매우 조마조마한 상태에서 진행하

성도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주민

였기 때문에 진행자들의 심적 어려움이 많았

들에 의한 강연도 각자의 집에서 들어도 되고,

습니다. 둘째, 우리가 공동체 활성화를 시작

공동체 활성화 성과도 타 공동체에 소개하여

한 종류를 갖추고 대여를 해 줄 수 있다면 전

할 때 커뮤니티 전문가(이순화)에게 많은 도

비대면으로 진행함으로서 공유 기회를 늘리

통놀이가 한마음 주민 축제의 훌륭한 아이템

움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정릉마을 공동체 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둘째, 사업을 진

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화 대표님과 수원시 꽃뫼마을 공동체 활성

행하는 기관이나 수주하여 진행하는 공동체

화 대표님을 강사 초청하여 성공담을 들었던

간에 비대면 회의를 통해 소통의 기회도 더 늘

마지막으로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의 말을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있

리는 것도 사업의 진행 정도나 내용을 공유할

생생하게 기록하고 내년활동에 참고하고자

었기 때문에 우리도 다른 공동체에 경험을 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셋째, 한마

합니다.

수하고 6년간의 마을공동체사업과 공동주택

음 주민 축제 때 전통놀이에 필요한 도구들을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사업비 자체가

다른 공동체와 공유하고자 하였지만 이 또한

적기 때문에 임대를 하거나 구입하는 것은 쉽

코로나 감염의 위험성 때문에 그리 하지 못한

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에는 2가지 정도를 주

것이 매우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민자치센터에서 제공해 주셨는데 좀 더 다양

훈훈한 정이 느껴져요”

“꽃누리, 입대의, 관리사무소~ 모두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하에 여러 활동들이 활발히 진행되어 너무 좋았어요.”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한 포트락파티,

경로당 어르신 섬김 봉사, 매주 목요일

무주기, 주민축제 음식나누기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예쁜 꽃도 심고 함께 웃으면서 활동할 수 있어 행복했답니다.” ❖

서 리 풀 사 이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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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초힐스 아파트가가 속한 행정구역은 양 재1동이다. 양재1동은 양재동과 우면동으로

젊은 애기엄마들이 많고 아이들의 놀 곳을

양쪽이 기다랗게 합쳐진 면적 넓은 동네이다.

찾던 주민들이 모여들며 책이 늘어나게 되고

양재동은 양재역을 시작으로 교통이 아주

제법 모양새도 갖추게 되어 도서관이 생기게

편리하고 거의 빌라들이 즐비하고 20년 전에

되었고 도서관을 기반으로 마을 공동체가 시

지어진 아파트가 몇 개 있는 특징이 있고 우

작되게 되었다. 그리고 젊은 엄마들이 주축

면동은 경기도 과천이 시작되기 전 앞으로는

이 되어 지 도서관뿐 아니라 카페, 마을 예술

우면산을 끼고 뒤로는 양재천이 흐르는 산 좋

창작소까지 지원받으며 활발하게 마을 사업

고 물 좋은 자연친화적 특징이 있다. 여기서

을 추진하고 있었다.

우면동은 ‘소가 누워서 잠을 잔다’는 아주 재

한편 나이 있는 장년들은 부녀회로 활동 중

미난 이름의 동네이다. 소가 누워 자는 허허

이었으나 부녀회 예산이 거의 없어 봉사만 전

벌판에 아파트가 하나 둘씩 점차적으로 들어

전긍긍 이어오다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서게 되었다. 그중에서 25층의 1,000세대가

사업을 알게 되었고 이 사업을 통해 입대위

넘는 자연친화적인 곳에 서초 힐스 아파트가

는 물론 관리사무소와의 관계도 회복되는 시

자리 잡고 있다.

작하였고 더 나아가 행복하고 즐거운 기류가

2012년 12월에 입주한 서초 힐스는 주변이

빨간 앞치마 특공대

‘퍽’ ‘퍽’ ‘퍽’ ‘탁’ ‘퍽’ “코로나19 미워 물러가라”

얼마 전 땡볕이 내려쬐는 한 여름날 서초 힐스에서 자그마한 축제 하나가 열렸다. 너나울 도서관, 꿈씨꿈

스럽게 공동체가 형성되게 되었다.

너무도 자연 친화적인 반면 사회기반시설이 거의 없고 교통도 매우 불편한 상황이었다. 그러다 보니 외부로 나가기가 어려워서 자연

흐르는 아파트로 변화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초힐스 부녀회는 빨간 앞치마특공대라 불린다.

틀 예술 창작소, 서초 힐스 부녀회가 손에 손을 잡고 코 로나로 지쳐 있는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마을축제가 세 단체가 하나 되고 화합하여 열 아파트이름 서초힐스 작성자 박경자

린 의미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중 최고의 인기 코너 인 물 풍선 던지기 코너에서 들려오는 소리이다. 물통 하나 하나에 ‘코로나19 미워 물러가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그 글자가 새겨진 물통을 세워놓고 물 풍

서 리 풀 사 이 로

선을 던져 물통을 넘어뜨리는 게임으로 물 풍선이 터질

34

시원한 모습이다.

서 리 풀 사 이 로

때 뿜어져 나오는 물의 시원함은 물론이고 물통을 맞춰 물통이 넘어지는 짜릿한 쾌감은 코로나로 쌓인 스트레 스와 한 여름의 무더위까지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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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초힐스 아파트가가 속한 행정구역은 양 재1동이다. 양재1동은 양재동과 우면동으로

젊은 애기엄마들이 많고 아이들의 놀 곳을

양쪽이 기다랗게 합쳐진 면적 넓은 동네이다.

찾던 주민들이 모여들며 책이 늘어나게 되고

양재동은 양재역을 시작으로 교통이 아주

제법 모양새도 갖추게 되어 도서관이 생기게

편리하고 거의 빌라들이 즐비하고 20년 전에

되었고 도서관을 기반으로 마을 공동체가 시

지어진 아파트가 몇 개 있는 특징이 있고 우

작되게 되었다. 그리고 젊은 엄마들이 주축

면동은 경기도 과천이 시작되기 전 앞으로는

이 되어 지 도서관뿐 아니라 카페, 마을 예술

우면산을 끼고 뒤로는 양재천이 흐르는 산 좋

창작소까지 지원받으며 활발하게 마을 사업

고 물 좋은 자연친화적 특징이 있다. 여기서

을 추진하고 있었다.

우면동은 ‘소가 누워서 잠을 잔다’는 아주 재

한편 나이 있는 장년들은 부녀회로 활동 중

미난 이름의 동네이다. 소가 누워 자는 허허

이었으나 부녀회 예산이 거의 없어 봉사만 전

벌판에 아파트가 하나 둘씩 점차적으로 들어

전긍긍 이어오다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서게 되었다. 그중에서 25층의 1,000세대가

사업을 알게 되었고 이 사업을 통해 입대위

넘는 자연친화적인 곳에 서초 힐스 아파트가

는 물론 관리사무소와의 관계도 회복되는 시

자리 잡고 있다.

작하였고 더 나아가 행복하고 즐거운 기류가

2012년 12월에 입주한 서초 힐스는 주변이

빨간 앞치마 특공대

‘퍽’ ‘퍽’ ‘퍽’ ‘탁’ ‘퍽’ “코로나19 미워 물러가라”

얼마 전 땡볕이 내려쬐는 한 여름날 서초 힐스에서 자그마한 축제 하나가 열렸다. 너나울 도서관, 꿈씨꿈

스럽게 공동체가 형성되게 되었다.

너무도 자연 친화적인 반면 사회기반시설이 거의 없고 교통도 매우 불편한 상황이었다. 그러다 보니 외부로 나가기가 어려워서 자연

흐르는 아파트로 변화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초힐스 부녀회는 빨간 앞치마특공대라 불린다.

틀 예술 창작소, 서초 힐스 부녀회가 손에 손을 잡고 코 로나로 지쳐 있는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마을축제가 세 단체가 하나 되고 화합하여 열 아파트이름 서초힐스 작성자 박경자

린 의미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중 최고의 인기 코너 인 물 풍선 던지기 코너에서 들려오는 소리이다. 물통 하나 하나에 ‘코로나19 미워 물러가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그 글자가 새겨진 물통을 세워놓고 물 풍

서 리 풀 사 이 로

선을 던져 물통을 넘어뜨리는 게임으로 물 풍선이 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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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모습이다.

서 리 풀 사 이 로

때 뿜어져 나오는 물의 시원함은 물론이고 물통을 맞춰 물통이 넘어지는 짜릿한 쾌감은 코로나로 쌓인 스트레 스와 한 여름의 무더위까지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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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집에만 계시는 어르신들과 아파트를 위해 수

코로나로 인해 공동체 모임이 어려워지고

고를 아끼지 않는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열심

있지만 이젠 로컬시대이기에 내가 살고 있는

히 맡은 자리에서 일하시는 경비원아저씨, 청

이웃과 함께하는 일이 더 소중해 지는 시대가

소부아주머니들께도 중복날 무더위를 날려 줄

되었다.

삼계탕을 전해드리며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장년이라는 장점을 살려 위로는 노년층의

않았기에 서로 화합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이

장을 봐서 하루 전 날부터 들통에 중닭 70

식이든 아이디어를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어르신들을 잘 섬기고 아래로는 젊은층의 엄

르게 되었고 오늘의 행복한 모습의 서초 힐스

마리와 한약재를 듬뿍 넣고 푹 삶아 놓고 찹

나누며 등 비대면 활동과 소소한 활동들을 찾

마들을 품으며 모범과 양보의 본을 보이며 언

로 변모 하게 되었다.

쌀로 밥을 지어 닭 한 마리 한 마리에 집어

아봐서 여러 세대 계층의 하모니가 잘 어우러

넣고 마늘, 대추 등 한약재도 닭 안에 집어넣

진 서초 힐스를 만들어 가고 싶다.

제, 어디서나 무슨 일이 생기면 빨간 앞치마를 자그마한 주민 위로축제를 개최하여 더위

고 삶은 후 금방 담근 김치를 곁들어 한 마리

와 코로나로 지쳐있는 분들을 위해서 더위와

씩, 한 마리씩 낱개 포장하여 어르신들 계시

그 수고 덕분에 지금은 공동체 모두가 하나

어려움도 이기도록 함께 주민간의 소통을 증

는 집집마다 삼계탕을 배달해 드리는 뜻깊은

되고 화합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이르게 되었

진하고, 가까운 이웃 만들기를 위해 많은 노력

시간이었다.

다. 그리고 주민 스스로 공동주택 공동체인 아

을 기울이고 도서관, 카페 활용 주민의 수가

파트에서 생겨난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 문제

증가하는 기회로 삼고, 아름다운 환경을 함께

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찾아 해결하면

공유하면서 서로간의 소통이 크게 증가한 것

좋을 지 같이 고민하게 되었다. 고민을 나누는

이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두르고 나타나 아파트의 궂은일을 해결하는 서초 힐스의 해결사이다.

서 리 풀 사 이 로 36

작은 모임으로 시작하여 비대면 온라인방

사람들의 꾸준한 수고와 헌신, 노력을 아끼지

vol.1

코로나도 물럿거라! 빨간 앞치마 특공대 나 가신다.~ ❖

서 리 풀 사 이 로

경로당에서 친교를 나누시다가 요즘 홀로

37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집에만 계시는 어르신들과 아파트를 위해 수

코로나로 인해 공동체 모임이 어려워지고

고를 아끼지 않는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열심

있지만 이젠 로컬시대이기에 내가 살고 있는

히 맡은 자리에서 일하시는 경비원아저씨, 청

이웃과 함께하는 일이 더 소중해 지는 시대가

소부아주머니들께도 중복날 무더위를 날려 줄

되었다.

삼계탕을 전해드리며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장년이라는 장점을 살려 위로는 노년층의

않았기에 서로 화합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이

장을 봐서 하루 전 날부터 들통에 중닭 70

식이든 아이디어를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어르신들을 잘 섬기고 아래로는 젊은층의 엄

르게 되었고 오늘의 행복한 모습의 서초 힐스

마리와 한약재를 듬뿍 넣고 푹 삶아 놓고 찹

나누며 등 비대면 활동과 소소한 활동들을 찾

마들을 품으며 모범과 양보의 본을 보이며 언

로 변모 하게 되었다.

쌀로 밥을 지어 닭 한 마리 한 마리에 집어

아봐서 여러 세대 계층의 하모니가 잘 어우러

넣고 마늘, 대추 등 한약재도 닭 안에 집어넣

진 서초 힐스를 만들어 가고 싶다.

제, 어디서나 무슨 일이 생기면 빨간 앞치마를 자그마한 주민 위로축제를 개최하여 더위

고 삶은 후 금방 담근 김치를 곁들어 한 마리

와 코로나로 지쳐있는 분들을 위해서 더위와

씩, 한 마리씩 낱개 포장하여 어르신들 계시

그 수고 덕분에 지금은 공동체 모두가 하나

어려움도 이기도록 함께 주민간의 소통을 증

는 집집마다 삼계탕을 배달해 드리는 뜻깊은

되고 화합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이르게 되었

진하고, 가까운 이웃 만들기를 위해 많은 노력

시간이었다.

다. 그리고 주민 스스로 공동주택 공동체인 아

을 기울이고 도서관, 카페 활용 주민의 수가

파트에서 생겨난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 문제

증가하는 기회로 삼고, 아름다운 환경을 함께

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찾아 해결하면

공유하면서 서로간의 소통이 크게 증가한 것

좋을 지 같이 고민하게 되었다. 고민을 나누는

이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두르고 나타나 아파트의 궂은일을 해결하는 서초 힐스의 해결사이다.

서 리 풀 사 이 로 36

작은 모임으로 시작하여 비대면 온라인방

사람들의 꾸준한 수고와 헌신, 노력을 아끼지

vol.1

코로나도 물럿거라! 빨간 앞치마 특공대 나 가신다.~ ❖

서 리 풀 사 이 로

경로당에서 친교를 나누시다가 요즘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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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봄 을 기 다 리 며

올해 우리는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 때문에 유래 없 오영미 임광1,2차

는 세월을 보내고 있다. 경로당, 도서관이 폐쇄 되고 주 민 센터 프로그램도 중단되었으며 모임도 자제해야 하 는 이때 우리 임광가드너는 아파트 주민들의 답답함과

내가 사는 곳은 35년된 오래된 아파트로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그런지 주민들이 참여하는 소모임도 전혀 없고 재건축을 한 다는 이유로 여기저기 낡고 방치된 곳이 많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까 고민하다 가 서초구청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지원 하게 되었다.

어릴 적부터 꽃을 좋아했던 나는 2005년 직장을 그만둔 뒤 심심하던 차 에 정원사 과정을 이수하면서 잡초만 무성한 방치된 베란다 앞 땅을 일궈 꽃씨를 뿌리고 나무와 꽃을 심었다.

낡고 오래된 아파트 정문과 현관 입구에 꽃 화분을 놓고, 곳곳에 방치되었던 자투리공간에 꽃을 심어 아

어설펐던 정원이 예쁜 꽃들로 가득차면서 몇 년을 이웃에 살면서도 거의 마주친 적이 없었던 이웃들과도 꽃 이야기를 나누고 차도 마시면서 자연 스럽게 친구가 되었고 꽃을 사랑하는 소모임도 만들었다. 꽃의 아름다움과 그윽한 향기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행복한 마음 을 선사하고 곤충들에게도 쉼터와 꿀을 제공한다. 또한 꽃은 홀로 피었을 때보다 다른 꽃들과 군락을 이루어 피었을 때 더욱 더 아름답다. 이렇듯 정원도 나 홀로 감상하기 보다는 누군가와 같이 보면서 느낌을 나누면 행복감도 훨씬 크다.

파트가 아름다워지면서 애완견과 산책하시는 분, 손주와 함께 꽃도 보고 곤충도 보면서 즐거워하시는 분들도 자주 보이고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는 꽃들을 사진에 담는 분들도 많아졌다. 또 크리스마스 꽃으로 불리는 포인세티아 화분 만들기 수업을 통해 서로 잘 모르고 지내던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일명 ‘크리스마스’ 꽃이라 불 리는 포인세티아는 일조시간이 짧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크리스마스 즈 음에 원래 초록색이던 잎이 붉은 색으로 변하면서 노란색 꽃을 피우는 자 태가 여간 예쁜 게 아니다. 잎이 물에 직접 닿으면 색이 변하기에 물주기도 까다롭지만 모두들 바구니에 담긴 포인세티아를 들고 함빡 웃음으로 귀가 했다. 방역을 준수하여도 단시간에 헤어져야 하는 상황이 좀 아쉬웠다. 서 로 소통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꽃은 언제나 우리들을 행복하 게 만든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 겨울 나는 내년 봄을 기다린다.

서 리 풀 사 이 로

더욱 더 새로워지고 아름다운 정원에서 우리도 꽃처럼 주변을 행복하게 만들며 함께하는 삶을 꿈꾸면서....

38

서 리 풀 사 이 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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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봄 을 기 다 리 며

올해 우리는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 때문에 유래 없 오영미 임광1,2차

는 세월을 보내고 있다. 경로당, 도서관이 폐쇄 되고 주 민 센터 프로그램도 중단되었으며 모임도 자제해야 하 는 이때 우리 임광가드너는 아파트 주민들의 답답함과

내가 사는 곳은 35년된 오래된 아파트로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그런지 주민들이 참여하는 소모임도 전혀 없고 재건축을 한 다는 이유로 여기저기 낡고 방치된 곳이 많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까 고민하다 가 서초구청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지원 하게 되었다.

어릴 적부터 꽃을 좋아했던 나는 2005년 직장을 그만둔 뒤 심심하던 차 에 정원사 과정을 이수하면서 잡초만 무성한 방치된 베란다 앞 땅을 일궈 꽃씨를 뿌리고 나무와 꽃을 심었다.

낡고 오래된 아파트 정문과 현관 입구에 꽃 화분을 놓고, 곳곳에 방치되었던 자투리공간에 꽃을 심어 아

어설펐던 정원이 예쁜 꽃들로 가득차면서 몇 년을 이웃에 살면서도 거의 마주친 적이 없었던 이웃들과도 꽃 이야기를 나누고 차도 마시면서 자연 스럽게 친구가 되었고 꽃을 사랑하는 소모임도 만들었다. 꽃의 아름다움과 그윽한 향기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행복한 마음 을 선사하고 곤충들에게도 쉼터와 꿀을 제공한다. 또한 꽃은 홀로 피었을 때보다 다른 꽃들과 군락을 이루어 피었을 때 더욱 더 아름답다. 이렇듯 정원도 나 홀로 감상하기 보다는 누군가와 같이 보면서 느낌을 나누면 행복감도 훨씬 크다.

파트가 아름다워지면서 애완견과 산책하시는 분, 손주와 함께 꽃도 보고 곤충도 보면서 즐거워하시는 분들도 자주 보이고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는 꽃들을 사진에 담는 분들도 많아졌다. 또 크리스마스 꽃으로 불리는 포인세티아 화분 만들기 수업을 통해 서로 잘 모르고 지내던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일명 ‘크리스마스’ 꽃이라 불 리는 포인세티아는 일조시간이 짧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크리스마스 즈 음에 원래 초록색이던 잎이 붉은 색으로 변하면서 노란색 꽃을 피우는 자 태가 여간 예쁜 게 아니다. 잎이 물에 직접 닿으면 색이 변하기에 물주기도 까다롭지만 모두들 바구니에 담긴 포인세티아를 들고 함빡 웃음으로 귀가 했다. 방역을 준수하여도 단시간에 헤어져야 하는 상황이 좀 아쉬웠다. 서 로 소통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꽃은 언제나 우리들을 행복하 게 만든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 겨울 나는 내년 봄을 기다린다.

서 리 풀 사 이 로

더욱 더 새로워지고 아름다운 정원에서 우리도 꽃처럼 주변을 행복하게 만들며 함께하는 삶을 꿈꾸면서....

38

서 리 풀 사 이 로 39

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놀면 뭐하니? 싹쓸이 Let’s GO

서초포레스타2단지는 청계산과 인능산이 어우러진 내곡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까운 자연환경과 조용한 동네분위기로 살기 좋은 아파트로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와 강좌 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를 통해 이웃들과 만나고 소통함 으로써 주민 간 화합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아파트이름 서초포레스타2단지 작성자 김민영

서초포레스타 2단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 환으로 진행된 “놀면 뭐하니? 싹쓸이 Let’s GO” 행사는 단지 내 쓰레기 줍기, 손세정제 만들기 체험, 화분 만들 기, 그리고 미니 벼룩시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 들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단지 구석구석을 돌며 쓰레 기를 찾아내 주신 덕분에 우리 아파트가 한결 깨끗해진 것 같습니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부모님과 알로카시 아, 허브 화분을 만들기도 하고 손세정제 만들기 체험 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숲속별작은도서관에서 하는 야외 행사에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처음 참여해 보았는데요, 도서관 운영진들께

지게 되는 상황을 보람되고 재미나게 잘 넘

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행사 운영을 하시

겨보자는 취지로 언택트 행사를 기획하게 되

서 리 풀 사 이 로

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단지에 아이

었습니다. 도서관에서 개최하는 행사이니만

들이 많아서 그런지 맑고 밝은 에너지가 전

큼 주민들이 책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

달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마스크 속에서는

도록 ‘북캉스도 하고, 독후 활동 자랑도 하고

땀이 흘렀지만 마음은 개운하고 시원했던 시

^^’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독후 활동 공모전

40

간이었습니다.

을 개최하였습니다.

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 리 풀 사 이 로 41


놀면 뭐하니? 싹쓸이 Let’s GO

서초포레스타2단지는 청계산과 인능산이 어우러진 내곡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까운 자연환경과 조용한 동네분위기로 살기 좋은 아파트로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와 강좌 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를 통해 이웃들과 만나고 소통함 으로써 주민 간 화합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아파트이름 서초포레스타2단지 작성자 김민영

서초포레스타 2단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 환으로 진행된 “놀면 뭐하니? 싹쓸이 Let’s GO” 행사는 단지 내 쓰레기 줍기, 손세정제 만들기 체험, 화분 만들 기, 그리고 미니 벼룩시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 들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단지 구석구석을 돌며 쓰레 기를 찾아내 주신 덕분에 우리 아파트가 한결 깨끗해진 것 같습니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부모님과 알로카시 아, 허브 화분을 만들기도 하고 손세정제 만들기 체험 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숲속별작은도서관에서 하는 야외 행사에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처음 참여해 보았는데요, 도서관 운영진들께

지게 되는 상황을 보람되고 재미나게 잘 넘

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행사 운영을 하시

겨보자는 취지로 언택트 행사를 기획하게 되

서 리 풀 사 이 로

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단지에 아이

었습니다. 도서관에서 개최하는 행사이니만

들이 많아서 그런지 맑고 밝은 에너지가 전

큼 주민들이 책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

달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마스크 속에서는

도록 ‘북캉스도 하고, 독후 활동 자랑도 하고

땀이 흘렀지만 마음은 개운하고 시원했던 시

^^’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독후 활동 공모전

40

간이었습니다.

을 개최하였습니다.

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 리 풀 사 이 로 41


2단지 주민 가족들은 관심있는 책을 골라

품,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

서 재미나게 읽고, 읽은 책을 바탕으로 독후

을 읽고 과학 실험과 환경 보호 실천까지 직

단지를 모두 함께 청소하는 사업을 진행하였

A.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즐거운 일을 만

활동 작품(산문, 시, 그림, 조형물, 클레이 등

접 해본 융합 독서 활동까지.. 각 가정에서

던 ‘놀면 뭐하니? 싹쓸이 Let’s Go!‘ 입니다.

들어 준다는 보람이 컸습니다. 또한, 즐거운

자유 형식)을 만든 다음, ‘숲속별 작은도서관’

책을 읽고 올려주신 독후 활동 작품들에서

네이버 카페에 독후 활동 작품 인증 사진을

는 하나 하나 전부 정성이 느껴졌고, 책을 읽

올리는 방법으로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고 작품을 만드는 시간 동안 가족들이 몰두

※ 가장 좋았던 행사는 우리가 사는 아파트 Q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하면서 좋았던 점

행사에 직접 참여하면서 나 개인 뿐 아니라 가족들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에서 주 민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공동체 일원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행사 당일, 쓰레기를 줍

곤충과 사랑에 빠진 7살 꼬마가 ‘장수풍뎅

하며 즐거하는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었습

이’를 읽고 고사리 손으로 오물조물 클레이

니다. 행사를 기획할 시점에는 주민들과 직

기다렸는데 주민분들, 특히 아이들이 너무나

로 빚어낸 장수풍뎅이의 한살이, ‘만복이네

접 만나는 행사를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온

도 적극적으로 나서 주었습니다. 구석구석 숨

떡집’이 책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떡집과 떡

라인으로도 충분히 즐기고 교감할 수 있다는

겨져 있던 쓰레기를 치우는 아이들의 작은 손

조형물, ‘엄마 까투리’ 그림책에 대한 어머님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고, 더 어린아이

는 일에 사람들이 많이 올까 하며 참가자들을

Q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하면서 아쉬운 점 A. 올해 코로나로 인해 조금 더 적극적인 행 사를 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습니 다. 또 코로나 시대에도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더 고 민해야겠다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열심히 그리고 즐겁 Q 앞으로 바라는 점 게 행사에 참여해 주어 감사했습니다. ❖

의 후기와 함께 올려진 아이의 새 만들기 작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동체 방향제시]

할로윈 이벤트 [숲][속][별][도][서][관] 6행시 짓기

행 사 일 시

2020년 10월 28일 (수) ~ 10월 20일 (목)

행 사 장 소

온라인 (숲속별 작은도서관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forestar2lbr)

행사 내용 및 운영자 후기

2019년도에 현장 행사로 개최했던 할로윈 행사를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행사 내용은 도서관과 관련된 것으로, 참가 기념품은 할로윈과 관련된 것으로 선정하여 우리 단지 내에 있는 도서관에 관한 관심과 할로윈 행사 미개최에 대한 아이들의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하였습니다. ‘숲속별도서관’ 각 글자를 이용해 6행시를 지어보는 것으로 하였는데요, 짧은 기간 동안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금세 참가 인원 한도를 채웠습니다. 3행시에 익숙해 있던 터라 6행시는 주민들이 어려워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도서관 카페에 올라오는 참신하고 재미난 글들을 보며 감탄이 절로 나왔고. 우리 마을과 도서관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달라지거나 변화된 점

A.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방법 을 고민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전문적 지식을

[아파트]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A. 공동주택의 경우 이사로 새로 유입된 이

또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웃들에게 기존 구성원들과의 매개체 역할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활동집을

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최근 우리 아파트

참여 단지에 배부하여 서로 벤치마킹할 수

단지는 이사로 들고 나는 이웃들이 많았는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라 생각합

데 아파트 단지를 함께 청소하고 온라인상

니다.

의 행사를 함께 하며 기존 이웃과 새로운 이 웃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구심점 역할을 Q 소감의 한 마디 말 해내었습니다. 또한 행사를 통해 단조로울 A. “ 놀면 뭐해요? 같이 청소해요” 수 있는 일상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 하나 되는 우리, 서초포레스타2단지” 경험이 되었습니다.

서 리 풀 사 이 로 42

vol.1

숲 속의 아름다운 마을에

속속들이 모여드는 아름다운 얼굴들

A.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기획하고 시행한

별처럼 빛나네요

주체인 동시에 그러한 사업들에 참여하는

[나 (개인)]

주민의 입장이 되면서 내가 속한 공동체에

도서관에 오면

서운한 마음이 싹 사라지고

관찰할 수 있는 책들이 참 많아요

대한 애정과 소속감이 좀 더 커진 것 같습니 다. 그리고 내가 속한 공동체에 필요한 사업 들에 대해 더 고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서 리 풀 사 이 로 43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2단지 주민 가족들은 관심있는 책을 골라

품,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

서 재미나게 읽고, 읽은 책을 바탕으로 독후

을 읽고 과학 실험과 환경 보호 실천까지 직

단지를 모두 함께 청소하는 사업을 진행하였

A.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즐거운 일을 만

활동 작품(산문, 시, 그림, 조형물, 클레이 등

접 해본 융합 독서 활동까지.. 각 가정에서

던 ‘놀면 뭐하니? 싹쓸이 Let’s Go!‘ 입니다.

들어 준다는 보람이 컸습니다. 또한, 즐거운

자유 형식)을 만든 다음, ‘숲속별 작은도서관’

책을 읽고 올려주신 독후 활동 작품들에서

네이버 카페에 독후 활동 작품 인증 사진을

는 하나 하나 전부 정성이 느껴졌고, 책을 읽

올리는 방법으로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고 작품을 만드는 시간 동안 가족들이 몰두

※ 가장 좋았던 행사는 우리가 사는 아파트 Q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하면서 좋았던 점

행사에 직접 참여하면서 나 개인 뿐 아니라 가족들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에서 주 민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공동체 일원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행사 당일, 쓰레기를 줍

곤충과 사랑에 빠진 7살 꼬마가 ‘장수풍뎅

하며 즐거하는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었습

이’를 읽고 고사리 손으로 오물조물 클레이

니다. 행사를 기획할 시점에는 주민들과 직

기다렸는데 주민분들, 특히 아이들이 너무나

로 빚어낸 장수풍뎅이의 한살이, ‘만복이네

접 만나는 행사를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온

도 적극적으로 나서 주었습니다. 구석구석 숨

떡집’이 책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떡집과 떡

라인으로도 충분히 즐기고 교감할 수 있다는

겨져 있던 쓰레기를 치우는 아이들의 작은 손

조형물, ‘엄마 까투리’ 그림책에 대한 어머님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고, 더 어린아이

는 일에 사람들이 많이 올까 하며 참가자들을

Q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하면서 아쉬운 점 A. 올해 코로나로 인해 조금 더 적극적인 행 사를 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습니 다. 또 코로나 시대에도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더 고 민해야겠다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열심히 그리고 즐겁 Q 앞으로 바라는 점 게 행사에 참여해 주어 감사했습니다. ❖

의 후기와 함께 올려진 아이의 새 만들기 작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동체 방향제시]

할로윈 이벤트 [숲][속][별][도][서][관] 6행시 짓기

행 사 일 시

2020년 10월 28일 (수) ~ 10월 20일 (목)

행 사 장 소

온라인 (숲속별 작은도서관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forestar2lbr)

행사 내용 및 운영자 후기

2019년도에 현장 행사로 개최했던 할로윈 행사를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행사 내용은 도서관과 관련된 것으로, 참가 기념품은 할로윈과 관련된 것으로 선정하여 우리 단지 내에 있는 도서관에 관한 관심과 할로윈 행사 미개최에 대한 아이들의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하였습니다. ‘숲속별도서관’ 각 글자를 이용해 6행시를 지어보는 것으로 하였는데요, 짧은 기간 동안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금세 참가 인원 한도를 채웠습니다. 3행시에 익숙해 있던 터라 6행시는 주민들이 어려워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도서관 카페에 올라오는 참신하고 재미난 글들을 보며 감탄이 절로 나왔고. 우리 마을과 도서관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달라지거나 변화된 점

A.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방법 을 고민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전문적 지식을

[아파트]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A. 공동주택의 경우 이사로 새로 유입된 이

또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웃들에게 기존 구성원들과의 매개체 역할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활동집을

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최근 우리 아파트

참여 단지에 배부하여 서로 벤치마킹할 수

단지는 이사로 들고 나는 이웃들이 많았는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라 생각합

데 아파트 단지를 함께 청소하고 온라인상

니다.

의 행사를 함께 하며 기존 이웃과 새로운 이 웃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구심점 역할을 Q 소감의 한 마디 말 해내었습니다. 또한 행사를 통해 단조로울 A. “ 놀면 뭐해요? 같이 청소해요” 수 있는 일상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 하나 되는 우리, 서초포레스타2단지” 경험이 되었습니다.

서 리 풀 사 이 로 42

vol.1

숲 속의 아름다운 마을에

속속들이 모여드는 아름다운 얼굴들

A.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기획하고 시행한

별처럼 빛나네요

주체인 동시에 그러한 사업들에 참여하는

[나 (개인)]

주민의 입장이 되면서 내가 속한 공동체에

도서관에 오면

서운한 마음이 싹 사라지고

관찰할 수 있는 책들이 참 많아요

대한 애정과 소속감이 좀 더 커진 것 같습니 다. 그리고 내가 속한 공동체에 필요한 사업 들에 대해 더 고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서 리 풀 사 이 로 43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침묵을 넘어 대화의 장으로

우리 아파트의 자랑거리는 여러 가지이다. 지하철 2,4,7호선을 끼고 있는 역세권이라 교통이 편 리하다. 서울 5대시장의 하나인 남성시장이 3분 거리에 위치 하고 있어서 생활 편의시설 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또한 서문, 동덕, 서울, 세화, 상문, 반포 중고등학교 등에 지원할 수 있어 학군도 좋은 편이다.

아파트이름 방배2동현대홈타운 작성자 최정애

가장 내세울만한 점은 2001년 서울시에서 선정한 조 경 상 대상을 수상한 터라 아파트 내 조형물 하나하나가 남다르다는 것이다. 그 옛날 여느 가문의 종갓집 같은 기와 담벼락과 서당을 옮겨온 듯한 평상 쉼터도 예사롭 지 않다. 탁 트윈 평상 마루에는 기둥마다 교훈을 줄만 한 삼강오륜이 새겨져 있으며, 잘 활용하면 다양한 행사 진행이 가능한 곳이다. 여기에서 올해 처음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시작되었는데 코로나19라는 위기 사항이어서 야외 행 사 위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행사는 초파리, 세균, 악취 등을 소멸

서 대화하는 분위로 변화되었다. 그리고 서초

시키는 데 유효하게 사용되는 EM 만들기였다.

구에서 베푸는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각 개인

다음으로 주민들과 함께 떡 음료, 부침개를 만들어 포장해 가는 녹색장터를 열어 즐거운 간식거리를 만들었다.

주민 누구나 사업에 참여하여 자기의 존재 감을 인식할 수 있었고 이웃과 동참하며 거리

또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도 마음도 녹여

를 좁힐 수 있었으며 대화와 웃음을 나누는

줄 수 있도록 레몬 청 만들기 키트 배부도 큰

기회가 되었다. 또한 자기만의 시간을 이웃과

호응을 얻았다.

소통에 활용함으로 보람과 시간의 의미를 재

끝으로 찾아가는 공동체 한마당으로 향기 좋은 드립 커피 나눔으로 모든 사업을 마무 서 리 풀 사 이 로

리하였다.

44

을 좁힐 수 있었으며, 다소 침묵된 분위기에

인식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주민 전체가 만족하고 관심도를 높 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고민해본다

이러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많은 변화 가 일어났다.

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코로나19의 삼엄함 속에서도 모처럼 마음

주민과의 친교와 원활한 소통으로 거리감

vol.1

에게도 체감되는 계기가 되었다.

을 모아 함께 진행해준 부녀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 ❖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 리 풀 사 이 로 45


침묵을 넘어 대화의 장으로

우리 아파트의 자랑거리는 여러 가지이다. 지하철 2,4,7호선을 끼고 있는 역세권이라 교통이 편 리하다. 서울 5대시장의 하나인 남성시장이 3분 거리에 위치 하고 있어서 생활 편의시설 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또한 서문, 동덕, 서울, 세화, 상문, 반포 중고등학교 등에 지원할 수 있어 학군도 좋은 편이다.

아파트이름 방배2동현대홈타운 작성자 최정애

가장 내세울만한 점은 2001년 서울시에서 선정한 조 경 상 대상을 수상한 터라 아파트 내 조형물 하나하나가 남다르다는 것이다. 그 옛날 여느 가문의 종갓집 같은 기와 담벼락과 서당을 옮겨온 듯한 평상 쉼터도 예사롭 지 않다. 탁 트윈 평상 마루에는 기둥마다 교훈을 줄만 한 삼강오륜이 새겨져 있으며, 잘 활용하면 다양한 행사 진행이 가능한 곳이다. 여기에서 올해 처음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시작되었는데 코로나19라는 위기 사항이어서 야외 행 사 위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행사는 초파리, 세균, 악취 등을 소멸

서 대화하는 분위로 변화되었다. 그리고 서초

시키는 데 유효하게 사용되는 EM 만들기였다.

구에서 베푸는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각 개인

다음으로 주민들과 함께 떡 음료, 부침개를 만들어 포장해 가는 녹색장터를 열어 즐거운 간식거리를 만들었다.

주민 누구나 사업에 참여하여 자기의 존재 감을 인식할 수 있었고 이웃과 동참하며 거리

또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도 마음도 녹여

를 좁힐 수 있었으며 대화와 웃음을 나누는

줄 수 있도록 레몬 청 만들기 키트 배부도 큰

기회가 되었다. 또한 자기만의 시간을 이웃과

호응을 얻았다.

소통에 활용함으로 보람과 시간의 의미를 재

끝으로 찾아가는 공동체 한마당으로 향기 좋은 드립 커피 나눔으로 모든 사업을 마무 서 리 풀 사 이 로

리하였다.

44

을 좁힐 수 있었으며, 다소 침묵된 분위기에

인식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주민 전체가 만족하고 관심도를 높 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고민해본다

이러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많은 변화 가 일어났다.

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코로나19의 삼엄함 속에서도 모처럼 마음

주민과의 친교와 원활한 소통으로 거리감

vol.1

에게도 체감되는 계기가 되었다.

을 모아 함께 진행해준 부녀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 ❖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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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안 들고 자연환경이 녹록지 않은

신영 체르니 가든

양재1동 빌라촌 사이에 아담한 원룸형 아파트 한 채 가 있다. 아파트 바로 앞은 사시사철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 는 양재천이 있고, 내 집 정원을 거닐 듯이 가볍게 걷다

아파트이름 신영 체르니 작성자 오경화

참 인상적이었다.

상황이지만 환경에 잘 적응하는 남천, 수호

다음으로 주민 분갈이 행사가 있었는데 가

초, 맥문동, 워터코인, 장수매화, 줄사철 등

족들 특히 자녀와 함께 직접 분갈이를 하기

의 식물을 식재하여 가꾸어나갔고 중고마켓

도 했다. 어르신 거주 세대에는 꽃 화분을 만

에서 돌 수반을 구입하고 나무수로, 펌프 설

들어서 갖다드리니 어르신들이 건강이 안 좋

치해서 물이 졸졸 흐르도록 하고 해마다 변

아서 직접 키우지는 못해도 화분을 보시면서

화를 주면서 관리하고 있다.

기뻐하셨다.

보면 어느새 양재시민의 숲이 나온다. 산책로를 따라 거

처음에는 소장과 관리소 직원들의 솔선수

다음은 식물 전문가와 함께 패트병 활용 식

닐다가 돌아오는 길에 이마트나 하나로 마트에 들러서

범으로 시작한 정원 꾸미기는 어느덧 주민들

물심기, 미니 정원 만들기 등 식물 가드닝을

장을 보고와도 그리 힘든 코스가 아니다. 또한 반대편으

과 한마음이 되어 해마다 다양한 행사를 진

하였고 연꽃 씨를 발아하여 미니수련 꽃 피

로 가면 양재역까지 도보 10분에 도착이 가능하니 교통

행하고 있다.

우기는 희귀한 미니 종자로 유리어항에 금붕

과 편의시설 모두를 만족케 하는 위치에 있다. 전체적인 외관은 ㄷ자 모양이고 1층은 필로티 구조

올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돌아 보면 텃밭상자 모종심기가 기억에 남는다.

어와 함께 관상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원룸 위주의 아파트 특성상 서로 왕래하기

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18년차 연식에도 그 세

식물 가꾸는 일에 재능 있는 어르신이 계셔

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누구나 마음을 열

월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파트에 입구에 들어서서 현

서 오이, 고구마, 블루베리, 토마토, 무화과,

게하는 꽃과 식물 가꾸기를 통해 외관 뿐 아

관 로비까지 오는 길에 예쁘고 알찬 정원이 꾸며져 있

토란, 호박, 바질, 허브 등 다양한 작물을 심

니라 주민들 간에도 소통이 이루어지면서 아

기 때문이다.

어서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파트 전체 분위기도 좋아졌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고 그 씨앗으로 아보카 드 나무를 화분으로 만들어서 내 놓은 것이

신영 체르니 가든에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 꽃이 항상 피어나길 소망한다. ❖

서 리 풀 사 이 로

서 리 풀 사 이 로

46

47

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햇빛이 안 들고 자연환경이 녹록지 않은

신영 체르니 가든

양재1동 빌라촌 사이에 아담한 원룸형 아파트 한 채 가 있다. 아파트 바로 앞은 사시사철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 는 양재천이 있고, 내 집 정원을 거닐 듯이 가볍게 걷다

아파트이름 신영 체르니 작성자 오경화

참 인상적이었다.

상황이지만 환경에 잘 적응하는 남천, 수호

다음으로 주민 분갈이 행사가 있었는데 가

초, 맥문동, 워터코인, 장수매화, 줄사철 등

족들 특히 자녀와 함께 직접 분갈이를 하기

의 식물을 식재하여 가꾸어나갔고 중고마켓

도 했다. 어르신 거주 세대에는 꽃 화분을 만

에서 돌 수반을 구입하고 나무수로, 펌프 설

들어서 갖다드리니 어르신들이 건강이 안 좋

치해서 물이 졸졸 흐르도록 하고 해마다 변

아서 직접 키우지는 못해도 화분을 보시면서

화를 주면서 관리하고 있다.

기뻐하셨다.

보면 어느새 양재시민의 숲이 나온다. 산책로를 따라 거

처음에는 소장과 관리소 직원들의 솔선수

다음은 식물 전문가와 함께 패트병 활용 식

닐다가 돌아오는 길에 이마트나 하나로 마트에 들러서

범으로 시작한 정원 꾸미기는 어느덧 주민들

물심기, 미니 정원 만들기 등 식물 가드닝을

장을 보고와도 그리 힘든 코스가 아니다. 또한 반대편으

과 한마음이 되어 해마다 다양한 행사를 진

하였고 연꽃 씨를 발아하여 미니수련 꽃 피

로 가면 양재역까지 도보 10분에 도착이 가능하니 교통

행하고 있다.

우기는 희귀한 미니 종자로 유리어항에 금붕

과 편의시설 모두를 만족케 하는 위치에 있다. 전체적인 외관은 ㄷ자 모양이고 1층은 필로티 구조

올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돌아 보면 텃밭상자 모종심기가 기억에 남는다.

어와 함께 관상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원룸 위주의 아파트 특성상 서로 왕래하기

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18년차 연식에도 그 세

식물 가꾸는 일에 재능 있는 어르신이 계셔

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누구나 마음을 열

월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파트에 입구에 들어서서 현

서 오이, 고구마, 블루베리, 토마토, 무화과,

게하는 꽃과 식물 가꾸기를 통해 외관 뿐 아

관 로비까지 오는 길에 예쁘고 알찬 정원이 꾸며져 있

토란, 호박, 바질, 허브 등 다양한 작물을 심

니라 주민들 간에도 소통이 이루어지면서 아

기 때문이다.

어서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파트 전체 분위기도 좋아졌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고 그 씨앗으로 아보카 드 나무를 화분으로 만들어서 내 놓은 것이

신영 체르니 가든에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 꽃이 항상 피어나길 소망한다. ❖

서 리 풀 사 이 로

서 리 풀 사 이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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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항균 스프레이로 코로나여 안녕!

&lt;오즈맘&gt;이 활성화되어 한 달에 한 번씩 정례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단지 내 어린이들의 교육정보 교환과 아파 트에서 불편한 점들을 적극 수렴하는 일에 앞 장서고 있습니다. 단지 내 마당 한쪽이 모임으 로 활기차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해오면 단지

아파트이름 래미안서초7차

내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면서 여러 가지 활 짝 핀 튤립과 크로커스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작성자 신영주

세 번째 사업은 코로나시대에 꼭 필요한 생 활 지침 안내와 마스크 전달을 하였습니다. 가장 호응이 좋았던 행사는 아무리 강조해

동에 관심이 높아져 아파트 동 대표활동에 참 여하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내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많은 경험 치를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 지나치지 않는 코로나 방역품인 항균 스프 올해 코로나로 어려운 중에도 공동체 활성

레이 만들기입니다, 큰 비용을 주고 구입해야하는 항균 스프레

화 사업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얼굴만 보던 주

이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제조방법을 알려드

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주민들의 소리

려 항시 만들 수 있게 되어 주민들이 무척 좋

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서로의 생

아하셨습니다.

각을 읽어나가기엔 시간과 경험이 더욱 필요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교대역 인근 조용

아 주민들이 서로 익숙한 얼굴이지만 교류할

한 주택가에 위치한 래미안 서초7차 아파트입

일이 없었는데 이번 공동체 활동을 통해 더

이러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달라지거

하겠지만, 함께 살고 있는 우리의 터전을 조금

니다. 한걸음만 걸어 나가도 인파가 밀리고 맛

욱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

나 변화된 점은 아파트 단지 내에 공동체인

씩 가꾸고 변화시켜 가는 일에 의미 있는 활동

집이 즐비하며 2,3호선 전철 두 개가 교차하는

었습니다.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생활 편리성이 아주 높은 곳 입니다. 조금만 발품을 팔면 생활 기

올해 진행된 사업을 돌아보면 첫 번째 사업

반 시설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도보로 다니

은 항균 스프레이 만드는 작업이었는데 코로

는 주민의 숫자도 많은 편에 속합니다.

나 시대에 시의적절한 내용이라 주민들의 반 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해충

서 리 풀 사 이 로 48

아파트 입주민의 분포도를 보면 노령이신

방지 목걸이 만들기도 같이 진행 하였습니다.

분 세대와 젊은 세대가 골고루 섞여 있긴 합니

두 번째 사업은 관목심기와 알뿌리 심기를

다만 단지 내 노인정이 없어 주민교류가 원활

하였는데 가성비가 좋고 오래가는 관목 심기

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는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하였으며 어린이가

오랫동안 거주 하고 있는 분들의 비율이 높

서 리 풀 사 이 로

있는 가정은 알뿌리 심기를 하여 내년에는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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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항균 스프레이로 코로나여 안녕!

&lt;오즈맘&gt;이 활성화되어 한 달에 한 번씩 정례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단지 내 어린이들의 교육정보 교환과 아파 트에서 불편한 점들을 적극 수렴하는 일에 앞 장서고 있습니다. 단지 내 마당 한쪽이 모임으 로 활기차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해오면 단지

아파트이름 래미안서초7차

내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면서 여러 가지 활 짝 핀 튤립과 크로커스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작성자 신영주

세 번째 사업은 코로나시대에 꼭 필요한 생 활 지침 안내와 마스크 전달을 하였습니다. 가장 호응이 좋았던 행사는 아무리 강조해

동에 관심이 높아져 아파트 동 대표활동에 참 여하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내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많은 경험 치를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 지나치지 않는 코로나 방역품인 항균 스프 올해 코로나로 어려운 중에도 공동체 활성

레이 만들기입니다, 큰 비용을 주고 구입해야하는 항균 스프레

화 사업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얼굴만 보던 주

이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제조방법을 알려드

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주민들의 소리

려 항시 만들 수 있게 되어 주민들이 무척 좋

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서로의 생

아하셨습니다.

각을 읽어나가기엔 시간과 경험이 더욱 필요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교대역 인근 조용

아 주민들이 서로 익숙한 얼굴이지만 교류할

한 주택가에 위치한 래미안 서초7차 아파트입

일이 없었는데 이번 공동체 활동을 통해 더

이러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달라지거

하겠지만, 함께 살고 있는 우리의 터전을 조금

니다. 한걸음만 걸어 나가도 인파가 밀리고 맛

욱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

나 변화된 점은 아파트 단지 내에 공동체인

씩 가꾸고 변화시켜 가는 일에 의미 있는 활동

집이 즐비하며 2,3호선 전철 두 개가 교차하는

었습니다.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생활 편리성이 아주 높은 곳 입니다. 조금만 발품을 팔면 생활 기

올해 진행된 사업을 돌아보면 첫 번째 사업

반 시설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도보로 다니

은 항균 스프레이 만드는 작업이었는데 코로

는 주민의 숫자도 많은 편에 속합니다.

나 시대에 시의적절한 내용이라 주민들의 반 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해충

서 리 풀 사 이 로 48

아파트 입주민의 분포도를 보면 노령이신

방지 목걸이 만들기도 같이 진행 하였습니다.

분 세대와 젊은 세대가 골고루 섞여 있긴 합니

두 번째 사업은 관목심기와 알뿌리 심기를

다만 단지 내 노인정이 없어 주민교류가 원활

하였는데 가성비가 좋고 오래가는 관목 심기

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는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하였으며 어린이가

오랫동안 거주 하고 있는 분들의 비율이 높

서 리 풀 사 이 로

있는 가정은 알뿌리 심기를 하여 내년에는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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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행사 스 케 치

작성 편집부

포레스타 5단지 포레스타 5단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친환경 모기퇴치 제 만들기, 모기퇴치 팔찌 만들기, 주먹밥 만 들을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더욱 친밀도 높아

활동할 수 있는 공용장소를 마련하고 또 다른

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많

진 주민들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하면서 아

자생 단체들을 키워줄 수 있는 네트워크가 아

았는데 사전에 신청을 받아 시간대별로 나눈

쉬운 점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일을 만들고

파트에서 마련되어지길 바랍니다. 아파트 단

신청자들과 방역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하기에 올해 코로

지 내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며 사업을 모두 진행하였다. 비대면 수업

나로 너무 힘든 시기였다는 것입니다.

격려해 주세요.

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

공동체를 주관하는 입장에서 주민들은 아

서 리 풀 사 이 로

잠시나마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

파트 전체를 위한 행사라고 생각하고, 공동체

소중한 시간들을 주민들과 보내면서 보람

회원들은 공동체를 위한 행사를 원해서 양쪽

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 좋아하는 행사를 찾아내려고 고심을 많이

는 즐거움을 가능하게 해준 아파트공동체 활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의 마음을 충족하기란

성화, 저희에게 온 귀중한 기회였던 것 같습니

쉽지 않지만 분명한 건 나 개인 보다는 우리

다. 무엇이던 합하면 두 배가 된다는 걸 느끼

우면 주공아파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동체를 위한 일이기에 내년에도 사업을 기

면서 “내년에 무슨 꽃들이 필지 궁금해요, 심

사업으로는 손소독제, 친환경 비누와 레몬

대해봅니다.

은 건 같은 색인데 다 다른 꽃들이 피겠지요?” 라고 하시던 어느 주민의 말처럼 내년에 우리

앞으로 바라는 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 공동체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체가

아파트 공동체 내에 어떤 사랑이 꽃필지 너무 나도 궁금해집니다. ❖

우면주공

청 나누기 등 주로 어르신 위주의 참여자로 인해 특별히 체온측정, 손소독제 사용,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야외에서 나눔으 로 모든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다소 의기 소침되는 마음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좋아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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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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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스 케 치

작성 편집부

포레스타 5단지 포레스타 5단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친환경 모기퇴치 제 만들기, 모기퇴치 팔찌 만들기, 주먹밥 만 들을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더욱 친밀도 높아

활동할 수 있는 공용장소를 마련하고 또 다른

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많

진 주민들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하면서 아

자생 단체들을 키워줄 수 있는 네트워크가 아

았는데 사전에 신청을 받아 시간대별로 나눈

쉬운 점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일을 만들고

파트에서 마련되어지길 바랍니다. 아파트 단

신청자들과 방역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하기에 올해 코로

지 내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며 사업을 모두 진행하였다. 비대면 수업

나로 너무 힘든 시기였다는 것입니다.

격려해 주세요.

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

공동체를 주관하는 입장에서 주민들은 아

서 리 풀 사 이 로

잠시나마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

파트 전체를 위한 행사라고 생각하고, 공동체

소중한 시간들을 주민들과 보내면서 보람

회원들은 공동체를 위한 행사를 원해서 양쪽

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 좋아하는 행사를 찾아내려고 고심을 많이

는 즐거움을 가능하게 해준 아파트공동체 활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의 마음을 충족하기란

성화, 저희에게 온 귀중한 기회였던 것 같습니

쉽지 않지만 분명한 건 나 개인 보다는 우리

다. 무엇이던 합하면 두 배가 된다는 걸 느끼

우면 주공아파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동체를 위한 일이기에 내년에도 사업을 기

면서 “내년에 무슨 꽃들이 필지 궁금해요, 심

사업으로는 손소독제, 친환경 비누와 레몬

대해봅니다.

은 건 같은 색인데 다 다른 꽃들이 피겠지요?” 라고 하시던 어느 주민의 말처럼 내년에 우리

앞으로 바라는 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 공동체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체가

아파트 공동체 내에 어떤 사랑이 꽃필지 너무 나도 궁금해집니다. ❖

우면주공

청 나누기 등 주로 어르신 위주의 참여자로 인해 특별히 체온측정, 손소독제 사용,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야외에서 나눔으 로 모든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다소 의기 소침되는 마음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좋아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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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새내기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작성자 편집부

래미안 서초에스티지 S에서는 조경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모여 공동체 화분 가꾸기, 커 피뿐 아니라 홍차에 대해 알아가면서 담소 방배동부센트레빌

도 나누는 에프터눈 티 즐기기, 그리고 햇살

올해 처음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이 내리쬐는 눈부시게 멋진 정원에서 찾아가

하게 된 동부센트레빌에서는 한 동 아파트

는 한마당 행사로 향기 좋은 드립 커피 나눔

모든 현관문에 맛있는 빵과 쿠키를 넣은 가

행사를 진행하며 올해 첫 신고식을 치뤘다.

방을 일일이 걸어두어 귀가하는 주민들에 게 크리스마스 산타 선물처럼 훈훈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아크로리버파크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아파트 중 하나인 반포아크로리버파크도 올해 공동주 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새내기가 되었다. 주민들에게 방역을 위한 마스크를 나눠주 는 단일 행사로 진행하였고 2년차에는 다 양한 사업으로 주민들과 함께 하기를 기대 해본다. ❖

서 리 풀 사 이 로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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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우리들은 새내기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작성자 편집부

래미안 서초에스티지 S에서는 조경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모여 공동체 화분 가꾸기, 커 피뿐 아니라 홍차에 대해 알아가면서 담소 방배동부센트레빌

도 나누는 에프터눈 티 즐기기, 그리고 햇살

올해 처음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이 내리쬐는 눈부시게 멋진 정원에서 찾아가

하게 된 동부센트레빌에서는 한 동 아파트

는 한마당 행사로 향기 좋은 드립 커피 나눔

모든 현관문에 맛있는 빵과 쿠키를 넣은 가

행사를 진행하며 올해 첫 신고식을 치뤘다.

방을 일일이 걸어두어 귀가하는 주민들에 게 크리스마스 산타 선물처럼 훈훈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아크로리버파크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아파트 중 하나인 반포아크로리버파크도 올해 공동주 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새내기가 되었다. 주민들에게 방역을 위한 마스크를 나눠주 는 단일 행사로 진행하였고 2년차에는 다 양한 사업으로 주민들과 함께 하기를 기대 해본다. ❖

서 리 풀 사 이 로 53

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사진으로 보는 네이처힐 1단지, 7단지 단지내 꽃 밭

는 만드 함께 과 주민 꽃밭

대 분수

가꾸기

서 리 풀 사 이 로

서 리 풀 사 이 로

54

55

vol.1

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사진으로 보는 네이처힐 1단지, 7단지 단지내 꽃 밭

는 만드 함께 과 주민 꽃밭

대 분수

가꾸기

서 리 풀 사 이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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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가달라졌어요


서리풀사이로 vol.1 [창간호] 발간일

2020년 12월 31일

편집장

이정숙

편집부

이순화 김진수 김주현 김진아 오영숙 강준희 오재원 이태숙 윤희경 정현주

기 고

이윤숙 장인식 임은지 정혜경 박상만 김주수 고성오 전상학 박경자 오영미 김민영 최정애 신영주 오경화

발 간

후 원 디자인

베스트기획 02-581-5061

문 의

jungsugi69@naver.com 010-8239-3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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