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대교~충주댐 간 143㎞!
국토종주 4대강 자전거 노선
남한강 자전거 길 지도
남한강 자전거 길 주변 명소 팔당댐(1경) 조안면과 하남시를 잇는 팔당댐은 높이 29m, 길이 510m의 다목적댐으로 1973년 준공되었다. 팔당댐으로 인해 두물머리 일대는 거대한 팔당호가 되어 한층 극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팔당호는 하루 260만톤의 물을 공급하는 수도권의 생명줄이다. 40년 만에 리모델링된 댐은 수변공원을 포함해 한층 친근하고 편안한 휴식처로 변신했다.
(남양주~양평) 봉안터널(2경) 팔당역에서 시작되는 중앙선 폐철도 구간에서 첫 번째 만나는 터널이 봉안터널이다. 길이는 260m이고, 팔당댐 바로 북쪽을 지난다. 터널 근처 구간은 옛날 6번 국도와 나란히 달리면서 지대가 높아 팔당댐과 한강 조망이 시원하다. 살짝 휘어진 터널은 자동조명이 운치 있다.
능내역(3경) 중앙선 폐철도 구간에 자리한 능내역은 팔당호로 돌출한 잘록한 반도에 자리해 있다. 시골 간이역의 풍취가 아련히 남아 있으며, 팔당대교와 두물머리 중간쯤에 위치해서 쉼터로 적당하다. 인근에 다산 정약용 유적지와 유기농박물관이 있어 둘러볼 만하다.
다산유적지(4경) 조선 말의 대학자 다산 정약용이 태어나고, 유배 생활을 마친 후에 돌아와 생을 마감한 곳이다. 다산의 생가인 여유당과 다산기념관, 다산문화관 등이 있다. 다산의 묘는 여유당 뒤편 언덕 위에 높직이 자리하고 있다. 팔당호와 다산길을 끼고 있어 산책코스로도 좋다.
북한강철교(5경) 팔당역에서 양평 양근대교까지 남한강 자전거 길은 중앙선 폐철도 26.8㎞를 재활용한다. 두물머리 근처에서 북한강을 건너는 북한강철교는 길이가 560m로 강 위를 건너는 자전거 길로는 전국 최장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의 장관을 물 위에서 볼 수 있다.
두물머리공원(6경)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는 하중도의 최남단으로 호수 같은 강 깊숙이 들어와 있어 이색적이다. 물가에 자라는 수령 400년의 느티나무는 두물머리의 상징으로 이른 아침 물안개 피는 모습이 매혹적이다. 일대에는 연밭과 체육공원,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세미원(7경) 두물머리 동쪽 강물 깊숙이 머리를 뻗은 반도 끝에 자리한 세미원은 물과 꽃의 정원이다. 세계수련관에서는 50여종의 수련과 60여종의 수생식물을 연중 볼 수 있다. 두물머리의 호쾌한 풍경을 보는 관란대, 모네의 정원, 경주 포석정을 닮은 유상곡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031)775-1834
중앙선 폐철도 구간(팔당역~양근대교) 남한강 자전거 길 가는 방법 서울에서 자전거로 가기 한강 자전거도로 강북구간→광진교북단→서울시계→강동 대교→덕소→미사대교 북단→팔당대교 북단→팔당역 한강 자전거도로 강남구간→잠실철교, 잠실대교, 광진교 건너 강북구간으로 이동. 이하 강북구간 코스와 같음.
발행 월간 후원 행정안전부, 남양주시, 양평군
한강 강북구간을 이용해야 남한강 자전거 길이 시작되는 팔당역까지 자전거 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강남구간은 팔당대교와 팔당댐에 막히므로 잠실철교, 잠실대교, 광진교에서 강을 건넌다.
남한강 자전거 길 투어 거리 : 143㎞(팔당대교~충주댐) 소요시간 : 초보자 기준 약 12시간 일정짜기
중앙선 철도 이용하기
- 당일치기 언덕이 거의 없어 장거리 주행 경험이 있다면 당일치기도 가능하다. 편도이기 때문에 출발지로 돌아오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종점인 충주 버스터미널이 자전거 길이 지나는 탄금대 근처에 있어 편하다. - 1박2일 풍경과 여유를 즐기려면 1박2일 일정이 적당하다. 하루 70㎞ 내외를 달리게 되는데 중간 중간 코스 주변에 있는 명소를 찾아볼 수 있다. 중간 기착지로는 강을 끼고 있고 거리도 중간 쯤인 여주읍이 적당하다. - 구간 투어 미사리~두물머리, 여주~탄금대 등 마음에 드는 구간을 정해서 돌아보는 것이다.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르지만 코스가 짧다면 왕복하는 것도 좋다. 일부 구간은 강 양쪽에 자전거 길이 있어 왕복하더라도 새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강변 자전거 길과 연결되는 중앙선 전철역 : 덕소, 팔당, 운길산, 양수리, 신원, 국수, 아신, 오빈, 양평 중 앙선 전철은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옥수, 왕십리, 청량리, 상봉, 구리역을 경유, 용문역까지 이어짐. 대략 15분 간격으로 운행. 팔당역~양평역 사이의 옛 중앙선 폐철도는 강변 자전거 길로 재활용. 중앙선 열차는 언제나 자전거를 휴대하고 탈 수 있다 (맨 앞뒤 칸의 거치대 이용).
전철 내 자전거 보관대
자전거 칸 표시
안전운행 10계명 1. 도로변 역주행은 절대 삼갑시다. 6. 자전거를 잘 세웁시다. 2. 밤에는 앞뒤에 라이트를 켭시다. 7. 너무 긴 대열 주행을 삼갑시다. 3. 우측통행을 지킵시다. 8. 제대로 배웁시다. 4. 교통 신호를 지킵시다. 9. 먼저 인사합시다. 5. 헬멧과 장갑을 착용합시다. 10. 보행자를 보호합시다.
자전거 정비업소 남양주 : 삼천리자전거 덕소점 (와부읍 덕소리 511-7. (031)576-2974) 양평 : 양평MTB (양평읍 양근리 274-3. (031)774-5698) 여주 : 삼천리자전거 중앙점 (여주읍 하리 193-6. (031)885-2686) 충주 : 삼천리자전거 충주점 (봉방동 42-65. (043)854-3002)
그림으로 보는 도로 주행 요령 우회전 차선이 있다면 왼쪽으로 차선을 바꿔 통과한다
직진과 우회전 차선이 같을 때는 오른쪽 차선의 왼편에 붙어서 통과한다
오른쪽 차선의 오른쪽 구석으로 계속 주행하다가는 우회전하는 차량과 충돌할 수 있다
도로가 좁다면 B처럼 차선의 오른편으로 주행하는 것보다는 A처럼 중앙으로 달리는 것이 안전하다
주차된 차들 사이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점선이 지시하는 방향이 운전자의 일반적인 시선이다. 이렇게 역주행을 하다가는 우회전을 하는 A차량과 정면충돌의 위험이 있다
A차량 운전자가 B차량으로 인해 라이더를 못 볼 수 있고, B차량의 문이 열릴 수도 있기 때문에 1m 정도 떨어져 달려야 한다
기곡터널(8경) 팔당대교에서 양평 양근대교까지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한 자전거 길 중 국수역과 아신역 사이에 있는 기곡터널은 길이가 569m로 옛 중앙선 철길 자전거도로 구간의 9개 터널 중 가장 길다. 터널 주변에는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대규모 쉼터가 있다.
들꽃수목원 양평읍내 서쪽의 남한강변에 자리해서 강변의 정취와 수목의 생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야생화전시원에는 국내 토종 야생화 200여종이 전시되고, 자연생태박물관에는 생태계 표본과 실물이 전시되어 있다. 바로 옆으로 자전거길이 지난다. (031)772-1800
피아노폭포 화도읍의 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된 물을 재정화시키기 위해 인공폭포로 흘려보내고 주변을 공원으로 꾸몄다. 6단으로 쏟아지는 폭포는 높이가 62m에 달해 장대한 느낌을 준다. 폭포 맞은편에는 피아노 모양의 화장실이 있고, 산책로와 어린이 물놀이장도 갖추었다.
용문사 은행나무 경기도 제3위의 고봉인 용문산(1157m) 기슭에 자리한 천년고찰 용문사에 선 노거수이다. 신라말 마의태자가 심었다는 전설이 전하며, 수령은 1100년을 넘고 높이 41m, 흉고둘레 11.2m에 달한다. 늦가을 은행잎이 노랗게 물든 때가 특히 장관이다.
유명산 용문산 서쪽에 솟은 유명산(862m)은 산꼭대기 부분이 초원과 억새밭을 이뤄 목가적인 풍경이 특징이다. 패러글라이딩과 ATV, 산악자전거 코스로 알려져 있고, 등산코스로도 좋다. 정상 주변에는 숲이 없어 조망이 탁 트인 것도 장점이다.
수종사 수종사는 양수리 서쪽에 우뚝 솟은 운길산(610m)의 중턱인 해발 400m 지점에 자리해서 두물머리 일대의 조망이 탁월하다. 조선 초 세조가 종소리가 들려온 곳을 따라 18나한이 있는 바위굴과 천년고찰의 터를 찾아내 절을 창건했다고 전한다. 수령 500년의 은행나무가 운치를 더한다.
레일바이크 용문역에서 원덕역까지 옛 중앙선 철로를 따라 3.2㎞ 구간에서 운행된다. 남한강의 지류인 신내천을 따라 양평의 명산 중 하나인 추읍산(583m) 북쪽 기슭의 전원풍경을 가로질러 경관이 아름답다. 1시간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031)775-9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