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10월 Vol.6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SPECIAL 캄보디아 북트립 SU 미션이야기 사랑의지팡이 아동센터 SU 지부이야기 대구지부 테마가 있는 묵상 묵상을 통한 힐링
CONTENTS 목 차 칼럼
SPECIAL
캄보디아 북트립
동화책은 ‘꿈’을 싣고
SU 미션이야기
SU 사람들 SU 지부이야기
독자 나눔터 SU History
테마가 있는 묵상
묵상을 통한 힐링
매일성경 산책 신간서평 지부소식 SU 인터뷰
성서유니온선교회는 1867년에 영국에서 어린이 전 도와 성경읽기 사역으로 시작하여, 현재 전 세계 130여 국에서 다양한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국제적인 선교 단체입니다.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는 1972년에 설립되 어 한국 교회에 성경 묵상(QT)을 소개하였고, 현재는 전 국 13개 지부에서 매일 성경읽기, 청소년 전도, 캠프, 그 룹 성경공부 지도, 지도자 훈련, 기독교 서적 출판 등의 사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2013년 9·10월 통권 6호 격월간
주소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144
발행처 (사)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전화 02) 2202-0091
발행일 2013년 7월 30일
팩스 02) 2202-0095
발행인 도문갑
이메일 sumission@su.or.kr
편집인 탁주호
성서유니온선교회의 정기소식지 「말
책임편집 최용석
씀의 빛」을 정기적으로 받아보기를
기자 유보라 손희주 김성혜
원하시는 분들은 이메일이나 전화로
디자인 김인지
연락주십시오.
칼럼
해 아래서 수고하고 낙을 누리라 “대한민국은 현재 불안하다” - 사방을 둘러보아도 위태위태하고 끔찍한 사고는 연속으로 터진다. 어느덧 한국은 OECD 국가들 중에서도 자살률 1위의 나라로 올라섰는데, 자살이 유 희의 도구가 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관계들은 무너지고 단절과 외로움이 곳곳에 만연 해 있다. 오늘날 한국인들의 심적 고통은 개인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이미 넘었다고들 이야기 한다.
그래서 모두가 힐링이 필요하다고 부르짖습니다 - 힐링 노래와 음악, 여행지, 책, 영 화 그리고 힐링 동창회. 그래서 “놀러가자”는 “힐링 하러가자”로 바뀌었습니다. 겉보
도문갑 대표
기에는 화려한 연예인들이나 유명 인사들이 깊이 묻어 둔 자신의 부끄러움을 드러내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고 망가지는 TV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사람들은 카타르시스나 대리만족에 빠집니다. 힐링의 목표는 행복한 삶인데, 오히려 다른 사람의 상처나 아픔을 들여다보고 위안과 고소함을 맛보는 비뚤 어진 역기능이 우리 시대의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우리의 절박함과는 전혀 다른 세상 이야기가 있는데, 한 사람이 그의 일생을 통해 가지거나 누리 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는 놀라운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분복이로다 (전도서 2:10) 우리의 묵상여정은 무더위 속에서도 이스라엘 역사기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역대하는 솔로몬 왕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솔로몬은 그 지혜와 영화, 부와 명성에 있어서 역사상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탁월한 군왕이었습 니다. 그래서 그는 이런 자랑스러운 기록을 남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습니 다. 그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솔로몬의 다음 고백은 그래서 우리를 매우 당혹스럽게 합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도서 1:2)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한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임이로다”(2:17) 솔로몬은 그가 누린 모든 영화와 환락에 지쳐서 깊은 허무주의에 빠졌을까요? 아니면 그는 인생의 모든 자랑 과 실패 끝에서 마침내 창조주의 손길을 발견했던 것일까요? 완벽한 행복의 조건을 갖추었던 솔로몬 왕의 회 고는 의외로 인생 스스로는 무의미하고 철저하게 헛된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고 또 다짐합니다. 그래서 이 지혜자는 인생에 유일한 소망이 있다면, 창조주가 사람에게 주신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품고, 사 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라고 호소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소박하게 먹고 마시며 해 아래서 수고하고, 그 가운데서 낙을 누리는 것이 인생의 분복이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웰빙이든 힐링이 든 본질적으로 사람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만은 분명합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손길만이 인간들의 상한 심령과 역사를 치유하신다는 복음을 우리함께 이 묵상여정의 끝에서 발견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Light of the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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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미션 이야기
말씀이 아이들의 지팡이가 되어 - 사랑의 지팡이 아동센터
“선생님, 오늘 몇 일이예요?” 사랑의 지팡이 아동센터 아동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 나 항상 「매일성경」을 먼저 사물함에서 꺼내옵니다. 무 작정 성서유니온선교회에 전화를 걸어 혹시 「매일성 경」을 후원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3년 동안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 아동센터는 결손 가정, 위기 가정, 조손 가정, 그리고 생계형 맞벌이 부모 등 여러 가지 이유 로 방과 후 보호와 지도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섬기기 위해, 전북 군산 드림교회의 지원으로 설 립되었습니다. 임만호 담임목사님께서 대표를 맡으시고, 교회 여러 성도님들의 자원봉사로 운영 되다보니 아동센터의 매일 매일의 시작은 기도와 「매일성경」이 되었습니다. 이 곳 특성상 다양한 환경의 아동들이 오다보니, 교회를 다니지 않는 아이들은 말씀을 어려워하 거나 이해를 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교회를 다니지는 않아도 지도 선 생님과 함께 매일 기도하며 차분하게 앉아 말씀을 읽을 때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간식 시간에, 학습을 시작할 때, 급식을 할 때, 그리고 체험활동을 하러 갈 때에도 항상 말씀과 기도를 생활화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주에 한 번씩은 목사님의 인성 교육 시간을 통해, 그 주간의 말씀을 재미있게 풀이하고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등원을 하면 가장 먼저 큐티를 합니다. 말씀을 모르던 아이들도 꾸준히 해오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 날 그 날의 큐티를 하면서, 하루하루 깨달아가고, ‘나의 기도’를 고심 하면서 쓰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작년 여름 방학 때는 다 같이 성서유니온선교회에 엽 서를 보내기로 하고 쓰기 시작하였는데, 한 명 한 명의 사연이 그야말로 간증이었답니다. “말씀을 배우니 힘이나요.” “하나님을 잘 알게 되었어요.” “기도하는 법을 배웠어요.” “매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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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
반성하면서 착한 아이가 되었어요.” “욕을 안 하게 되었어요.” “동생과 싸우지 않게 되었어요.”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보내는 아이들. 어떤 아이는 큐티를 하면서 매일 매일 기도한 것이 이 루어졌다고 엽서에 쓰기도 하였는데요. 그 내용인즉, 장수풍뎅 이나 사슴벌레와 같이 키울 수 있는 곤충을 엄마가 사줄 수 있 게 해달라고 오랫동안 기도하였는데 엄마가 기도원을 갔다가 야생 장수풍뎅이를 직접 잡아왔다며, 기도가 이루어졌다고 자 랑을 하더라고요. 우리 아이들, 귀엽죠? 실제로 한 해 한 해 지나오면서 친구들 간에, 형제들 간에 싸움 이 줄고, 욕을 하지 않게 되고, 힘들 때 기도하게 되었다는 것은 말씀으로 인한 변화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말씀 읽기”와 “기 도하기”를 하면서 변화를 꿈꾸고, “결심하기”를 하면서 자신을 행 동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회개하는 아이들. 그 결과, 서로 서로 전 도해가면서 저희 아동센터를 다니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고, 현재 믿음을 쌓아가며 주일을 지키고 있답니다. 우리 센터 아동들이 모두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가까이 알고,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늘 하나 님을 찾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그래서 말씀이 아이들의 든든한 지팡이가 되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눅눅한 지하에서 아이들을 가르치 고 있는데, 지상에 있는 곳으로 센터를 이전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한도경 _ 군산 사랑의 지팡이 아동센터 교사
사랑의 지팡이 아동센터는 전북 군산시 나운 3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결손가정, 위기 가정, 조손가정, 그리고 생계형 맞벌이 부모 등의 이유로 방과 후에 아동들의 보호 및 학습지도가 필 요한 아동들을 섬기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인권, 자존감, 인 성, 비전, 쉼터 5가지 기준의 운영철학을 가지고 아동들에게 교 육지원, 보호지원, 복지지원, 문화지원, 연계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_편집자 주
SU 미션회원 SU 미션회원이 되시면 옹달샘을 비롯해서 SU 해외선교, 차세대, 특수 사역을 정기적으로 도우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미션회원 광고 참고 - 후원계좌: 국민은행 483901-01-189856 (사)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TEL: 02-2202-0091(내선 100) / E-mail: sumission@s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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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SPECIA 기 북트립 일 캄보디아
성서유니온선교회는 북스인터내셔날(Books International)과 함께 2013년 5월 16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북트립을 진행하였습니 다. 「매일성경」 정기구독자 선물이었던 수첩을 제작하는 대신, 그 예산으로 동화책 1000부를 제작하여 캄보디아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번 북트립에는 나이·성별·지역 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된 정기구독자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_편집자 주
2013년 5월 16일 오후 인천공항. 「매일성경」 캄보디아 북트립Book Trip 팀이 모였습니다! 캄 보디아 친구들에게 동화책을 전달하기 위해 전국에서 달려와 주셨 답니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게이트 앞에서 즉석 캄보디아어 수업이 진행되 었습니다. 저희가 프린트를 꺼내 한참 헤매고 있었더니 친절하게 다가오셔서 가르쳐 주시던 캄보디아 분들. “쭘니업수어~.” 5시간의 비행 끝에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 다. 꼬불꼬불 캄보디아어가 북트립 팀을 가장 먼저 맞아주네요. 피켓 을 들고 저희를 맞아주신 가이드 선생님! 꼬부랑글씨 밑에서 한글을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캄보디아 첫 신고식을 공항에서 치루고, 날씨가 덥다고 엄포를 놓는 가이드 선생님과 함께 버스를 타고 숙 소로 출발! 자정이 훌쩍 넘어서 숙소에 도착했고 이렇게 첫날이 지나갔습니다.
대망의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벽부터 버스를 타고 향한 곳은 바로 쭘끼리! 우리를 안내해 주시기 위
송희 간사
해 기아대책의 김창숙 선교사님께서 직접 와 주셨습니
김대로 목사
김창숙 선교사
다. “우리가 온 이유를 다시한번 생각합시다!” 성서유 니온의 편집장 김대로 목사님! 아직도 캄보디아에 와 있는 것이 얼떨떨하다는 여행팀의 총무, 북스인터내 셔날 송희 간사, 아프리카와 동남아에서 산전수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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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
나혜미 에디터
허성용 간사
겪은 전문가인 북스인터내셔날 허성용 간사, “책이 생각보다 이뻐 요!” 영국에서 날아온 Books for Cambodia 나혜미 에디터. 팀원들 손에 들린 아름다운 하늘색의 책이 바로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한 책, 『THANK YOU ATOEKTHLOK』 랍니다! 3시간을 달려 드디어 도착한 “쭘끼리” 센터! 이성민 선교사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가운데, 팀원들도 떨리 는 마음으로 센터를 둘러보았습니다. 센터를 둘러보는 중에 도착한 깜 짝 손님. 바로 쭘끼리의 군수님입니다! 팀의 막내 시정이를 보고 대견하 다고 감탄하시는 군수님, 저희들이 가져간 책을 보시곤 다시 한 번 감탄 하셨습니다! 책 전달하는 시간! ‘사랑해, 축복해!’ 책 이상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 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의 눈빛에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무장해제 되어버 렸습니다. 책을 놓칠 새라 품에 꼭 쥔 아이들. 이 아이들의 손에 쥔 책들이 책 한권, 그 이상의 의미이길 기대해 봅니다. 카메라 앞에서 무장해제 된 친 구들. 다른 한쪽에서는 받은 책은 미뤄두고, 함께 나눠 주었던 펜 품평회가 열렸습니다. ‘누구 펜이 가장 잘 나오나~.’ 드디어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 150여명 의 친구들이 강당이 터질듯 앉아, 이른 아침부터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여러분이 그린 그림이 들어있어요~.” 나혜미 에디터의 말에 깜짝 놀라기도 하 고 쭘끼리센터 선생님의 동화 책 낭독을 함께 듣기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꼬불꼬불 시골길을 달려 도착한 아담한 초등학교! 친구들은 그 늘 밑에 모여 저희팀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캄보 디아 전도사님의 인도로 감사예배도 드렸습니다. ‘이 책을 통 해 이곳의 친구들에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게 해주세요!’ 하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Read a book today, Lead a dream tomorrow!’’ 힘차게 구호 외치며 단체사진도 찍고, 오늘 오 지 못한 친구들을 위한 책도 교장선생님께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순서를 마치자마자 거짓말처럼 엄청난 폭우 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그 순간을 모두 기쁨과 축복으로 여겼다는 점. 나중에 선교사님께서 ‘사역 15년 만에 비 맞으면서 좋아하는 팀은 처음 봤다’며 웃으 셨습니다. 이렇게 둘째 날이 저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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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이 밝았습니다. 이날의 방문지는 감리교 옥토 선교센 터! 비교적 가까운 1시간 30분 거리의 센터에 도착하니 김건 중 선교사님 내외분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그렇지 만 사진찍을 겨를도 없이 재촉해서 간 곳은 바로 인근의 초등 학교였습니다. 위쪽 사진이 저희가 도착한 직후의 평화로운 (?) 학교 정문입니다. 그러나 잠시 후. 어떻게 알았는지 전교 생이 저희를 향해 돌진해오는 모습을 정문 왼쪽 담장 위에서 보고 놀랐습니다. 마치 특정 장르의 영화 속 한 장면 같더군요. 학교가 생긴 이래로 외부의 지원을 받는 일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여유가 넘치던 김건중 선교사님과 달리 어색해 하시던 교장 선생님 은 이어진 책 전달식에서는 어느 정도 여유를 찾고 웃으시며 함께하 셨습니다. 각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행운도 가졌습니다. 새로운 친 구들에게도 사랑을 담아 책을 전달했습니다. 교실에서 받아서 그럴 까요? 조용한 가운데 더욱 뜨거운 반응입니다! 어제보다 훨씬 많은 친구들이 책을 들춰보기 시작했답니다. 옥토선교센터로 돌아왔을 때, 저희 북트립 팀을 위한 깜짝 환영행사가 있었습 니다. 캄보디아 친구들의 넘치는 끼에 한번 놀라고 가이드 선생님의 회심에 한 번 더 놀 랐습니다. 사실 전날 함께 책을 나눠주자는 권유에 그냥 버스에 있겠다고 손사래를 치시던 분이셨는데, 우 리 캄보디아 친구들의 율동에 마음이 녹아버리신듯 합니다. 환영해 준 친구 들에게 두 손 모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그리고 여기서도 저~쪽 사는 친구들이 함께 만든 동화책 소개를 합니다 책을 나눠 주기 앞서 깜짝 이벤트, ‘출사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자동카메라로 캄보디아 친구들과 조를 나누어 직접 사진을 찍어보 는 시간입니다. 조장 친구들에게 카메라 사용법을 가르쳐 주고, 조장들은 다 시 조원들에게 교육을 해주었답니다. 설렘으로 가득한 눈빛, 보이시나요? 짧 고, 굵고, 아쉬운 출사시간이 끝나고, 이제 책을 전달하는 시간. 옥토센터의 성숙한 아이들은, 팔을 걷어 부치고 일손을 거들기도 했습니다. 책을 전달받은 아이들은 이번에도 진지한 모습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읽어 나갑니다. 아이들 과 함께한 시간이 모두 지나고 이렇게 셋째날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짧지만 긴 여운의 캄보디아 북트립. 캄보디아 친구들도, 북트립 팀원들도, 책 한 권으로 인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THANK YOU ATOEKTHLOK! 이번 2013 캄보디아 북트립은 북스인터내셔날의 기획, 그리고 성서유니온 선교회 정기 구독자 분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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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
당첨 몇 달 전,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캄보디아 북스인터내셔날 동화책 전달 봉사에 된 것이 되셨습니다.” ‘Oh, my God!’ 4만 명 중에 4명, 거기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내가 그리고 다! 왠지 모를 설렘에 마음이 흔들렸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실지, 어떤 마음을 주실지 기대가 됐다. 출발했 도착한 다음날 아침, 북스인터내셔날에서 직접 만든 동화책을 가지고 숙소에서 길을 다. 여행사를 통해 왔다면 절대로 가보지 못했을 오지로 이동했다. 한참동안 먼지 자전거 달려 도착한 곳은 한국인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선교원이었다. 두셋씩 동생들을 빛 에 태우고 삼삼오오 걸어서 도착하는 아이들의 눈은 보석이라도 박힌 듯 반짝반짝 멀쩡 났다. 아이들에게 동화책과 필기류를 나누어 주며 보니, 한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습 한 중고 펜들이었다. 일일이 펜들을 고르고 정리해서 예쁜 폴리비닐 백에 담았을 을 생각하니, 진심으로 아이들에게 다가서려고 하는 성서유니온과 북스인터내셔날의 이 느껴져 흐뭇하기까지 했다.
마음
‘툭툭이’를 선교원에서 아이들과의 만남을 정리한 후, 오토바이에 수레를 이은 이동수단인 아이들 타고 더욱 오지인 곳으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아이들이 삼백 명 정도 된다고 했는데, 아이 의 몸집이 어찌나 작은지 모여 있는 모습이 한눈에 쏙 들어왔다. 나는 간절한 마음으로 우 아이들이 그 들에게 동화책과 펜을 나누어 주며 일일이 안아주거나 눈을 맞추었다. 부디 사람과 환 리 모두의 마음을 느꼈기를…. 그리고 그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을 만들 수 있도록 경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언젠가는 알게 되기를…. 받았지 돌아오려는 찰나, 갑작스레 소나기 폭탄이 퍼부어졌다. 온몸이 젖었고 흙탕물 세례를 폭포수처럼 만, 우리들은 누구하나 짜증내지 않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기뻐했다. 그야말로 은 우리의 웃음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 내리는 빗방울에 환호하고 있었다. 아마 이런 소나기를 자주 경험하는 현지인들 은혜와 사랑…. 이후 한국에 돌아와 소나기를 지만 우리에게 그 비는 마치 성령의 기름 부으심 같았다. 기쁨과 보람, 하나님의 되었다. 맞을 때마다, 그날 우리가 반갑게 맞은 소나기가 생각나 캄보디아를 위해 기도하게 섬기며 하나님께 가는 날까지 선교하고 셋째 날에는 한 시골마을의 초등학교에 가서 책을 전달한 후, 캄보디아에서 하나님을 중 한 명은 현재 한국에서 일하고 있고, 또 한 싶다는 선교사님 부부의 인도로 현지인이 사는 집을 방문했다. 마침 그 집 자녀 있었다. 우리 부모님 세대의 아메리칸 드림이 명도 일하러 곧 한국에 간다고 했다. 그곳 사람들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살고 것처럼, 우리도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발길 떠올랐다. 그 옛날 미국이 우리에게 선교사들을 보내 주고 가난한 우리를 도왔던 이 되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손길이 되고 있는 것이다. 내셔날, 그리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기쁨으 귀한 도움의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성서유니온선교회와 북스인터 로 예배하고 봉사하시는 선교사님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김은주_분당우리교회, 매일성경 독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꿈을 꿀 수 있고 그 꿈을 향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는 작은 불씨를 마음에 심어주게 되 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그 작은 불씨가 아이들에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조희현 간사_정기구독부 Light of the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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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사람들: 최성희 위원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께로! 성서유니온을 만나다 성서유니온을 처음 알게 된 것은 15년 전이다. 대구교대에 입학하게 된 나는 어린이선교회(교대SU의 전 신)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고 그 곳에서 「매일성경」으로 QT를 배우게 되었다. 매일 매일 성경을 묵상하 며 성경읽기의 즐거움을 맛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름과 겨울에는 대구지부에서 주최하는 징검다리 캠 프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하면서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귀중한 일을 하는 성서유니온과 깊은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성서유니온교사모임(SUT) 활동을 통해서 캠프 사역, 학교 전도 사역, 교사 묵상 모임 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었는데 특히 대학 때 성서유니온을 통해서 배운 성경에 대한 이해와 캠프 사역의 경험은 교사 생활을 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그러다 대구교대SU에서 1년간 협동간사로 봉사하면서 젊은 대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을 맛보기 도 하였다. 또한 6년 전부터 SU 대구지부의 위원으로 활동 하면서 지부 사역을 돕고 있다.
캠프는 나의 즐거움 지난 15년간 캠프는 나에게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대학 교 1학년 때 선배들의 권유로 경북 포항에서 열린 징검다 리 캠프에 따라가면서 나의 캠프 인생은 시작되었다. 삐 에로 광대 옷을 입고 마임을 하고, 해수욕장에서 아이들 과 함께 어울려 놀았던 첫 번째 캠프는 “방학생활 = 캠 프생활”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주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어린이 징검다리 캠프 20여회, 청소년 등잔불 캠프 20여회, 큐티 캠프 5회에 걸쳐 참석하게 되었다. 캠프를 하면서 몇몇 기억에 남는 친구들이 있다.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징검다리 캠프에 3번이나 참석했 던 황지혜, 황은혜 쌍둥이 자매,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14회 참석한 박송이, 러시아에서 등잔불 캠프까지 혼자 찾아온 김주찬, 징검다리 캠프에서 늘 말썽장이였지만 꾸준히 왔던 위대한, 1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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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
년간 꾸준히 참석하는 캠프 단골인 3남매 강 슬기, 강다솔, 강희준. 이 외에도 많은 친구 들이 나의 가슴 속에 여전히 감동으로 남아 있다. 캠프는 또한 내가 사랑하는 아내와 만나게 해 주었다.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등잔 불 캠프에서 아내와 나는 함께 교사로 참 석하면서 찬양 인도와 반주로 호흡을 맞 추게 된다. 그리고 주위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캠프 커플이 되었다. 지금은 3 명의 자녀와 함께 캠프 가족이 되었다.
학교 학생들을 주말 캠프로 초등학교 교사를 하면서 학급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 하기 위해 주말 캠프를 실시하였다. 2006년 경북 영 덕에 성서유니온캠프장이 생기면서, 한 학기에 2회씩 5명 정도의 학생들과 캠프장에서 1박 2일을 하였다. 아이들은 담임교사와 함께 여행을 떠나 함께 저녁밥 을 먹으며 밤에는 자유롭게 게임도 하고 신나게 노는 것을 너무나 행복해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성경 이 야기를 들려주며 복음을 전하였다. 한번 참석한 학생 들은 또다시 방학 때 하는 징검다리 캠프에도 참석하게 되었다. 올해에는 주말 캠프 장소를 바꾸어 현재 근무하고 있는 학교 인근의 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다. 토요일 오후에 학급 학생들과 모여 등산을 가기도 하고 놀이동산에 갔 으며 1박을 교회에서 자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주 일에는 어린이 예배까지 참석하고 있다. 그 중에 몇 명 은 지속적으로 주일 예배에 출석하고 있다. 지역 교회 와의 협력은 앞으로 꾸준히 발전시켜나갈 소망이기도 하다.
성서유니온을 사랑하며 지금까지 15년간 성서유니온 안에서 활동하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내가 이렇게 성서유니온을 사랑하고 함께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복음을 어린이와 청소년과 그들의 가정이 알게 하고,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 이 성경과 기도를 통하여 날마다 하나님을 알도록 돕는다”는 성서유니온의 목적이 좋아서다. 앞으로도 학 교에서 SU사역을 활성화하고, 어린이와 청소년과 그들의 가족을 전도하는 일에 힘을 쏟고, 교회의 주일 학교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 최성희_대구지부 위원, 캠프 자원봉사자, 대구대남초등학교 교사 Light of the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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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SU 지부 대구지부
대구의 옛 이름은 ‘달구벌’이다. 달구벌은 여러 뜻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산으로 둘러 쌓인 들’이라는 뜻이다. 대구는 분지이다. 그 래서 여름에 무척 덥다. 이번 여름에도 36도까지 올라갔다. 비도 적은 편이다. 또한 외지인들의 유입이 적다. 전통을 강조하고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성향이 있다. ‘성경공부’, ‘제자훈련’, ‘성경묵상’ 등의 훈련이 자리 잡기 쉽지 않은 지역이다. 그래서 대구 지역에서 사역은 더욱 값지다고 생각한다.
1. 사역자
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할 것이다.
대구지부에는 박명섭 총무와 박혜영 간사와 교대사 역 도종원 목사 그리고 어린이 사역 협동간사로 김
3. 책별 산책
정희, 이상칠, 박상현 전도사가 사역하고 있다. 서
새로운 책을 묵상하기 전에
경석 위원장을 비롯한 김성호, 배광식, 최성희, 류
역사적 배경과 중요 사상
만육, 김한나, 박명희, 김정희 위원이 섬기고 있다.
등을 미리 살피는 프로그
헌신에 감사한다.
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 년 거의 모든 책을 공부
2. 어린이 사역
한다. 정기후원자
장년부 사역보다는 어린이 사역이 더 쉽게 진행되
에게는 수강료 면제
고 있다. 지난해부터 여름과 겨울에 각각 두 차례씩
라는 특권을 준다.
큐티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단체로 참여하고
20명 정도 매니아가
있다. 이번 여름에는 각각 8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
형성되어 있어 꼭 해
여하였다. 마땅히 갈 캠프를 찾지 못해 오는 경우도
야 하는 사역으로 자
있지만 큐티를 도입하기 위해 오는 교회들이 있다.
리를 잡았다.
캠프를 통해서 주일학교에 큐티가 정착되기를 기대
3월4일 요한복음(서
한다. 이를 위해서 어린이 큐티캠프 교재 “하나님,
성태 목사) / 4월1일 고린도후서(유미열 목사) / 4월
만나고 싶어요!”를 발행하였다. 네 권의 교재가 있
29일 갈라디아서(박희정 목사) / 5월 13일 이사야
는데 이번 여름에는 1권으로 훈련하였다.
(2)(송동호 목사) / 7월 1일 에베소서(도종원 목사)
또한 “어린이 사역위원회”를 조직하고 있다. 지부위
/ 7월 13일 역대하(이대우 목사) / 8월 31일 딤전/디
원이며 협동사역자인 김정희 전도사가 주축이 되어
도/빌레몬/유다서(박명섭 목사) / 9월 14일 신명기
섬기고 있다. 앞으로는 독자적으로 캠프와 교사교
(2)(송동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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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
4. 학교 사역
목회자의 참여를 기다린다.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 대서중학교의 교사묵상모임 이 진행되고 있다. 문선미, 홍윤기, 안철순, 정외순
7. 대구교대와 SUT
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대구교대에는 대구지부 소속 도종원 목사가 상주하
대구신대 신대원에서 학기 중 매일 묵상모임이 진
여 학생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며 좋은 교사가 되도
행되고 있다. 정광야, 박세원 전도사가 주축이 되어
록 돕고 있다. 매 여름과 겨울에 교대생과 함께 징
모이고 있으며 김정희 간사가 매주 한 두 번씩 참여
검다리 캠프를 직접 섬기며 멋진 성경캠프를 경험
하여 도와주고 있다. 신학교에 아름다운 묵상운동
하게 한다. 이번 여름에는 LTC 어린이 캠프에서 섬
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겼다. SUT는 ‘성서유니온 교사모임’이다. 대구 경북 중심
5. 찾아가는 성경묵상훈련(4주)
으로 격주로 묵상모임을 갖고 있으며 여름 겨울로
지난해는 성삼교회, 서문교회, 대일교회, 대도교회,
어린이 징검다리 캠프와 청소년 등잔불 캠프를 스
푸른초장교회 청도이서교회에서 진행했다. 금년 상
스로 운영하고 있다. 교사들의 헌신으로 폐교를 구
반기에는 동행교회 고등부 교사, 대도교회(2차), 새
입하고 캠프장으로 리모델링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구교회에서 진행했다. 8월에는 안동의 한 교회에
귀한 헌신에 위로와 칭찬을 보낸다.
서 진행한다. 10명 이상의 인원과 최소 4회(8시간) 이상이 주어지면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가 말씀으로 자라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어둡지만은 않다.”
6. 목회자 성경연구와 묵상 모임 목회자를 위한 성경연구와 묵상 모임을 9월부터 갖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고자 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이대우 목사의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인도와 돌보심을 기대한다.
인도로 푸른숲교회에서 진행될 것이다. 관심 있는
박명섭 목사_대구지부총무 Light of the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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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묵상 테마가 있
묵상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성경 중 어떤 책이 먼저 떠오르는가? 우리는 시편 1편을 떠올린다. 시편 1편 1,2절에서 시편 기자는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묵상하는 자’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 데 시편 1편의 문학적 특징 중에 하나는 1편 1절의 시작이 “복 있 는”이라는 단어로 시작되고 마지막은 “망하리로다”로 끝난다는 것 이다. 히브리 원어로 보면 시편 1편의 첫 단어의 첫 알파벳은 히브 리어의 첫 글자인 알렙이고, 마지막 단어는 히브리어 마지막 알파 벳인 타우이다. 시편기자가 시편 1편을 통해 율법을 묵상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편의 구조적 특징을 살펴보면 시편 1편 이 마치 인생의 처음과 마지막을 언급한 것처럼 보인다. 시편 기자 는 그리스도인이 인생의 처음부터 끝까지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인생의 여정(Journey of Life)이 묵상의 여정(Journey of Meditation)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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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
최근 힐링이라는 단어는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키워드다. 힐링은 영어의 healing이라는 단어를 한글화 한 것 이다. 이 단어의 뜻은 치유나 치료를 의미한다. 사람들은 인생의 모질음과 안간힘으로 인해 아프다. 그래서 사람들은 힐링을 원하고, 힐링을 받아야 한다. 힐링을 얻기 위해 사람들은 다양한 시도를 한다. 취미 생활, 봉 사 활동, 심리치료 등등을 통해서 힐링을 받고자 한다. 그렇다면 묵상을 통해서 힐링이 가능한가? 조건부로 가능하다. 묵상을 통한 힐링의 조건부는 킬링Killing이다. 묵상 힐링은 킬링이 선행되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킬링은 자기 죽임이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내가 죽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다(갈2:20). 따라서 묵상 전에 킬링, 즉 자기 죽임이 되어야 묵상 힐링이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의 주체와 객체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이것은 자기 중심적 힐링Self–centered Healing 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묵상 힐링은 이런 태도로는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힐링의 주체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묵상을 통한 힐링은 하나님 중심적 힐링God-centered Healing이다. 하나님은 묵상 을 통해 만나주시고 치유해주신다. 묵상 힐링을 위한 선행 작업은 말씀 앞에 정직해지는 것이다. 말씀 앞에 정직해지는 것이 바로 자기 죽임이 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말씀 앞에 정직하라는 말은 쉬 듣지 못하는 것 같다. 하나님 앞에 정직한 것과 말씀 앞에 정직한 것은 동의어다. 왜나하면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와 만 나시기 때문이다. 말씀 앞에 정직하지 못하면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말씀보다 내가 듣고 싶은 말에 집중하 게 된다. 그렇게 될 때 우리의 묵상은 치유보다는 자기 위로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위로는 힐링이 아니다. 힐 링은 말 뜻대로 치유되는 것이다. 치유를 받는다는 것은 변화를 얻는 것이다. 말씀 앞에 정직해질 때 변화의 출발점에 서게 된다. 이러한 자세로 묵상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묵상 힐링은 개인적 치유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적 치유로 확장된다. 개인적으로 만난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 을 믿음의 공동체 식구들과 함께 나눌 때 힐링이 배가된다. 묵상 힐링은 공동체에 감탄을 준다. 시편 133편 1 절에서 시편 기자는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 고백한다. 여기서 “보라”라는 단어는 문법적으로 감탄사이다.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연합하고 동거하는 아름답고 선한 모습을 감탄하고 있는 것이다. 묵상을 통한 진정한 치유는 마치 물동이를 버려두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보라고 외친 사마리아 여인(요4:28)처럼 힐링의 파문을 일으킨다. 힐링이 이루어진 묵상 나눔은 다른 사람들도 느꺼 이 공감하게 만든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성경의 이야기와 내 이야기가 만나지 않지만 만나는 것처럼 보이는 소실점이 아니라, 믿 음의 선진들의 궤적을 따라가는 대면점이며 그것이 바로 묵상을 통한 힐링의 여정이다. 김태욱 목사 _ SU훈련팀장
Light of the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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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묵상 테마가 있
서서울서북지부의 ‘묵상과 여행’을 소개합니다.
서울서북지부에서는 힐링을 위한 묵상여행인 ‘묵상과 여행’을 봄과 가을에 진행하고 있습 니다. ‘묵상과 여행’은 문명기기가 발달하였지만 더 조급해지고 바빠진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으로 창조하신 자연 속에서 쉼과 여유를 가지며 하나님께 집중하는 묵상여행입니다. 3박 4일 동안 함께 먹고, 자고, 걷고 그리고 묵상하며 삶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때로 멈춤이 필요할 때, ‘묵상과 여행’에 오십시오. (문의: 서울서북지부 02-307-9363 / www.club.cyworld.susb )
‘묵상과 여행’을 다녀와서 최재분 권사_ 일산충신교회
‘묵상과 여행’을 신청한 뒤, 설렘과 기대감,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다. ‘묵상을 하면서 여행을 어떻게 하지?’ 여러 생각을 뒤로하고 여행길의 첫 목적지인 앞 오름에 도착했다. 사방을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짙은 안개에 이슬비까지 내리고 있었다. 그런데 안개 속을 한동 안 걷다보니 다시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와 있는 것이 아닌가? 분명 히 한쪽 방향으로 반듯한 길을 걷고 있었는데 제자리로 돌아오다니! 마치 지금의 내 모습과도 같은 길이었다. 나름의 신앙으로 옳은 길, 바 른 말씀 속에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내 열심과 내 생각대로 달리며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았다. 첫날밤, 숙소에서 첫 묵상 나눔 시간을 가졌다. 목사님께서 별도의 교재 를 가지고 오신 줄 알았는데, 「매일성경」 고린도후서 말씀을 펴셨다. 그 날 말씀으로 특별한 나눔을 할 수 있을지 의아해했던 나는, 오히려 주를 위한 고난과 육체의 연약함을 자 랑하는 바울의 겸손함을 보며 부끄러워졌다. 하나님 안에서의 나눔을 통해 서로 알지 못했던 지체들을 이 해할 수 있었고, 하나 됨을 느꼈다. 말씀에서 받은 감동을 나누던 밤은 짧기만 했다. 다음날, 아침 나눔을 하면서 하룻밤 사이에 부쩍 친해짐을 느꼈다. 사려니 숲길과 비자림의 상쾌한 공기는 지금도 다시 느끼고 싶은 아름다움으로 기억된다. 저녁 나눔 시간엔 목사님께서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 를 비교하며 말씀을 전해 주셨고, 휴식에 대한 책을 읽고 나누는 시간에는 미리 정리해 오신 권사님 덕분 에 쉽게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이번 3박4일의 묵상여행은 새로운 하나님의 통치 안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디오피아 내 시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 빌립과 많은 사람 속에서도 삭개오 한사람을 만나 주신 예수님처럼, 하 나님께서는 눈뜬 봉사요 귀머거리인 나를 살리시기 위해서 묵상 여행을 통해 쉼과 회복의 시간을 허락해 주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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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
묵상이 있는 힐링여행 민만식 목사_강원지부
큰 숲으로 이루어진 강원지역은 힐링의 최적지입니다.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얻는 유익을 어찌 다 말로 표 현할 수 있을까요? 산이 주는 시원함과 길을 따라 만나는 풍경, 그리고 소리, 냄새는 영혼의 쉼, 지성과 감 성, 육체의 쉼을 주는 그야말로 최적의 쉼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바쁜 일상을 떠나 삶의 여백을 가지며 하 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회복하고, 지체들과의 소소한 대화와 나눔의 시간을 통해 공동체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는 일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 강원지부에서 실시한 ‘묵상이 있는 힐링여행’ 은 이런 의미에서 특별한 기쁨을 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묵상이 있는 힐링여행’은 6월 21일(금)-22일(토)까지 강원도 횡성 둔내에 위치한 청태산 자연휴양림 에서 장년 20명, 어린이 8명, 총 28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간 흐릿했던 날씨 탓에 걱정도 많았지만, 염려와는 달리 하늘은 맑게 갠 날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첫 날은 저녁 바비큐 파티로 문을 열었습니다. 시간에 맞춰 도착한 참가자들과 먼저 온 스텝들이 늦게 도착한 가족 들을 위해 고기도 구우며, 풍성한 저녁식사를 준비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같은 자리에 모였고 서로의 소중함을 알기에 섬김으로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달구기를 통해 모두가 하나 되었고 말씀으로 인해 기쁨도 누렸습니다. 특히 먼 길까지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신 서울서북지부 안성종 목사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더 깊은 묵상을 돕는 개인성경공부’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다시 한 번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 를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우리의 묵상이 단지 입술에만 머무는 묵상이 아닌 안만큼 살고 산만큼 가르쳐야 하는 말씀이 되어야함을 목사님께서 들려주셨 습니다. 어두운 밤이 그렇게 흐르고, 환한 빛과 지저귀는 숲속의 새소리가 둘째 날의 아침을 알려주었습니다. 일정에 따라 모두가 흩어져 개인묵상을 한 뒤 한자리 에 모여 받은 은혜, 사랑을 나누는 풍성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불고기 전골로 배를 든든히 채운 후, 산 오를 준비를 한 뒤, 모두가 숲 산책길에 올랐습니다. 1 시간 40분 코스의 능선을 따라 걷는 숲 산책은 모두에게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 했습니다. 잘 다듬어지지 않은 좁은 길, 좀 더 넓고 편안한 길을 걸으며 우리네 인생길도 이와 같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 다. 아름드리나무로부터 작은 풀잎들은 길을 따라 걷는 우리들을 향해 ‘힘을 내어 걸으라!’ 응원의 목소리를 내주었고 그 소리에 힘 입어 낙오된 사람 하나 없이 모두가 숲길 코스를 완주하였습니 다. 비록 짧은 여행이었지만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고,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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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나눔터: 곽병길 장로
매일 QT로 지어 입는 전신 갑주 안중근 의사의 명언 가운데 ‘一日不讀書 口中荊棘’이란 말이 있습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뜻입니다. 저 또 한 하루라도 말씀을 묵상하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듯합니다. 머리와 가슴에 가시가 돋아 하루 종일 괴롭습니다. 이렇게 제가 매일 말씀을 묵상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주 신 복 중에 복입니다. 저는 학창시절 열심을 다해 교회를 섬겼지만, 결혼을 하고 사업을 시작하며 믿음보다는 공장에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저 사이에는 세상 죄로 인한 두꺼운 담이 놓여 졌습니다. 맡았던 교회 사역도 모두 내 려놓고, 안으로 파고드는 수치에 눌려 교회에 숨어서 다니는 꼴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래선 안 되겠다 싶 어 용기를 내어 교회에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부끄러워 숨겼던 죄악들을 십자가의 피로 씻기로 했습니다. 회 복을 바라던 저는 문득, 오래전 지인의 초청으로 참석했던 ‘매일성경 묵상 세미나’가 떠올랐습니다. 말씀을 새 로운 각도에서 조명하고 해석하던 윤종하 총무의 모습이 떠올랐고, 이를 계기로 묵상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 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다시 교회 사역에 동참하여 문화 교실을 맡게 되었는데, 여러 교실 가운데 서도 큐티 과목을 넣어 강좌를 개설하였습니다. 성서유니온선교회의 이준호 총무, 박상용 목사, 박명섭 총무 외 몇 분이 오셔서 무료로 강의해 주셨습니다. 그러는 동안 저는 큐티에 관해 눈을 뜨고 자세히 알아가기 시 작했고, 부산지부와도 친숙하게 되어 종종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묵상을 하고난 다음 나눔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묵상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부부 모임이 태동되었고, 「매일성경」을 교재로 함께 나누게 되었습니다. 서툴었던 묵상이 이제는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새 로운 복음송도 배우고, 나눔을 통해 몰랐던 것 알게 되고, 도전을 받았습니다. 삶 속에서 묻어나는 고소한 이 야기들을 양푼그릇에 비빔밥처럼 비벼 숟가락으로 한꺼번에 퍼가는 모습 같았습니다. 바른 예배자로 설 때, 지혜와 지식을 퍼부어주시는 하나님께 혼신을 다해 기도한 덕에, 작은 지혜와 지식으로 영적 갈등을 해소해 나가며 하나님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시시콜콜하게 부부 문제나 자녀 문제도 적용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3년 뒤 교회에서 소그룹 목장모임을 시작하며 우리 묵상 모임 멤버들은 각자 목자로 섬기게 되었고, 결국 모 임은 아쉽게도 해체되었지만, 상담가도 아닌 모임 멤버들이 자기 경험을 이야기하며 도움을 주려고 애쓰던 모습은 아직 제 마음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 교제하는 것입니다.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말씀을 묵상함으로 인해 비전을 보게 되고, 환경을 초월하여 영적 전쟁에 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직 말씀을 묵상하며 얻은 지혜를 가지고 성령 충만한 하루하루를 이어간다면, 훌륭 한 전신갑주를 완벽하게 차려입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결코 패하지 않습니다. 몸에 밴 큐티 가 내 영혼을 살릴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곽병길 장로_부산지부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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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
“말씀 묵상은 선교의 열매를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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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내역(2013년 5-6월) 개인 8권, 선교사 129권, 교도소 57권, 미자립교회 53권, 단체 238권, 군선교 229권, 국내 외국인사역 374권 (총 1,088권)
후원자 ● 일시불 후원자 김경희 김광호 박명섭 박상돈 박혜연 백성민 삼덕교회 안춘희 이재택 전혜자 정지은 허가을 홍영신 황은순 무명 ● 정기 후원자 강영일 고요한 김경환 김광성 김대로 김미혜 김성수 김수연 김순덕 김영희 김은경 김은정 김은주 김장태 김종경 김종필 김주련 김진혁 김춘강 김태욱 김현정 도문갑 라종렬 류인수 박광희 박동희 박명호 박수현 박종배 박진이 배광식 배교영 배기선 배양덕 서정인 서정희 석기자 신미희 안공헌 안욱환 안해광 오형국 용승우 유보라 이동렬 이안나 이연경 이예진 이자미 이재택 이준봉 이지은 이지춘 이지혜 이청자 이춘희 이현주 이호준 이희규 임완철 임채영 장정일 정찬동 정희영 조마리아 조희현 천용재 최수현 최신열 최영진 최윤주 탁주호 한성화 허이레 현혜자 홍현이 황병훈 황은순 Light of the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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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y SU Hist
성서유니온의 전도방식은 ‘삶을 통한 전도’라고 했 다. 캠퍼와 함께 생활하면서 복음적 삶을 보여주어 감화를 받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과 관 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래서 성서유니온 의 목적에도 어린이와 청소년과 그들이 속한 가정 들에게 복음을 전한다고 되어 있다. 삶을 통한 전 도방법 중에 일시적인 공동체인 캠프가 아주 유용 한 복음 전파의 도구로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1980 년 초반에 그 당시 한국성서유니온과 동역하던 OMF(해외선교회) 선교사들과 한국 스텝들이 협력
유미열 목사_북서울지부 총무
하여 캠프가 시작되었다가 점차적으로 한국 스텝과 자원봉사자들에 의하여 주도적으로 캠프가 운영되
‘말씀의 빛’ 지난 호에 이어서 캠프에 대한 이야기를 계 속 나누고자 한다. 지난 호에는 성서유니온 캠프의 원리
어왔다.
와 기원에 대하여 매우 개괄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이번에는 몇 개의 캠프에 대하여 좀 더 생생한 장면들 을 같이 보고자 한다. ※ 다음 호에 등잔불 캠프, 큐티 캠프, 하이킹 캠프와 여 행 캠프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서 실립니다.
1. 가족 캠프(Family Camp) 캠프 중에서 가족캠프가 가장 먼저 시작되었다. 그 러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캠프들로 이어졌다. 1980 년대 초반에 성서유니온 가족캠프는 전국적인 SU 가족(이사, 위원, 후원자)들과 그들의 권면을 받아 호기심을 갖고 참석한 가족들 중심으로 이루어졌 다. 그 당시에 한국성서유니온과 직접 간접으로 관 계를 맺고 있던 OMF 선교사들과 협력하는 가운데 캠프가 운영되었다. 가족캠프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아침에는 각자의 큐 티에 기초한 가정 예배, 오전 성경공부, 오후에는 다양한 야외활동, 저녁에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 이 있었다. 식사 후에는 가족끼리 돌아가면서 설거 지를 하였다. 특별히 선교사들이 자녀들과 함께 캠 프에 참여함으로써 그리스도인 가족의 복음적인 삶 의 모습을 직접 보여주어 참가한 이들에게 신선한 도전과 가르침을 주었다. 선교사들의 자녀 양육과 부부사이의 삶에 대하여 정해진 기간 동안 투명하 게 보여줌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 지를 참가자들이 새롭게 배울 수 있었다. 그 결과 가족캠프에 참가했던 분들이 성서유니온이 어떤 단체인지와 그리스도인의 가정과 삶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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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
더욱 잘 알게 되어 그들이 출석하는 지역교회에도 적잖이 영향을 미쳤고, 수차례 반복해서 참가한 이들이 성서유니온 이사나 위원 그리고 후원자로 헌신하게 되었다. 아주 오랫동안 가족캠프는 성서유니온 일군들의 발굴과 훈련의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 더욱이 가족캠프에서 선교사님들이 전해주 는 깔끔한 강해설교는 주제별 설교만 들어왔던 이들에게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1997년까지 여름 충남 아산 도고의 글로리아 콘도에서 매년 가족캠프가 운영되다가 그 이후에 한국경제의 상황이 어려워지고, 한국사회의 트렌드가 변화되 고, 같이 동역했던 외국선교사들이 한국을 점차 떠나게 됨에 따라서 가족캠프가 지 속적으로 열리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운 점이다.
2. 징검다리 캠프(Step stones Camp)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프가 실시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징검다리 캠프이다. 1979년 겨울에 어린이 성경읽기 교재로 ‘징검다리’가 출간 되었는데 이 캠프의 명칭이 거기에서 유래하였다. 초등학생들을 대 상으로 매년 겨울과 여름방학 기간에 캠프가 실시되었다. 그 당시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자로 섬겼는데, 현직 초등학교 교사나 대학생 들과 신학생들이 주된 헌신자들이었으며 자기들의 은사를 따라 섬 겼다. 주로 서울을 중심으로 운영되었고 부산과 광주에서 산발적 으로 캠프가 운영되었다. 캠프의 주요 교재로는 ‘비밀 정탐대’, ‘체력 단련’, ‘사계절 친구’, ‘추 적호의 항해’가 사용되었는데, 정식으로 출판되기 전에도 필요한 부 분을 번역하여 캠프 교재로 사용하였다. 그리고 캠프 자원봉사자들 을 위한 캠프 철학과 원리 및 운영에 대한 훈련은 호주의 톰 슬레이 터가 쓴 [뉴 캠핑북]을 통해 하였는데, 이 책이 정식 출간되기 전에 초역하여 캠프에 대해 열정적으로 공부하였다. 자원봉사자들은 매 캠프가 가까워지면 직장에서 퇴근하여 그 리고 학교에서 성서유니온 사무실로 삼삼오오 모여 들어 캠프에 대하여 진지하게 논의하고 준비하였다. 열 악한 캠프 재정으로 인하여 자기들의 주머니를 털어서 라면과 김밥 등으로 허기를 채우면서 캠프를 준비하였 다. 지금은 각 캠퍼들이 캠프장으로 모여들지만 예전에는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자들도 별로 없었기에 대 형버스 2대 정도를 대절하여 캠프장으로 함께 이동하였고, 프로그램에 필요하다면 밥상도 여러 개 가지고 갔 다. 어떤 겨울에는 눈이 하얗게 쌓인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침낭 속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그때 캠퍼들을 지금 만나보면 그것이 귀한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그 당시에 캠프에 대한 붐이 일어나서 김원모 간사(현 청양 화성교회 담임목사)를 약 한 달간 스코틀랜드 캠프 견학을 다녀오도록 이사회에서 적극 지원하였다. 지금의 SUT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캠프가 운영되기 이전에 대구 지부(박훈 목사가 총무로 재직 당시)에서 대구 교대생들을 중심으로 징검다리 캠프가 활발하게 실시되었다. 지금은 대구 교대 졸업생 (SUT)과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영덕 캠프장에서 징검다리 캠프가 여름과 겨울에 주로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수도권에서 몇 개 지부 연합으로 어린이 캠프가 운영되고 있다. Light of the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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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산책: 한영매일성경
A Dream of Daily Bible 전 세계적으로 영어의 인기는 멈출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 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세워진 두 개의 영어 학원 빌 딩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 관심 지수를 대변하는 듯 높게 솟아 있습니다. ‘토플’이나, ‘토익’ 같은 영어 능력 검정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몇 달을 기 다려야 하고, 학생은 물론 웬만한 직장인 중에서도 영어 학원의 문턱을 넘어 보지 않은 사람이 몇 없을 정도로 우리 사회는 영어에 관한 관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솔직히 『한영대조매일성경: Daily Bible』도 그런 우리 사회의 영어 열풍에 잇대어 10년 전 탄생했습니다. 그래서 공식적으로 표기한 적은 없지만 ‘영어 관심 자들을 위한 매일성경’이 지난 10년 동안 Daily Bible의 꾸밈말이었 습니다. 하지만 2013년 Daily Bible은 좀 더 큰 비전을 품게 되었습니다. 영어 관심 자들뿐 아니라 외국에 사는 한인 2, 3세대까지 품는 Daily Bible이 되려는 꿈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몇 가지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먼저 영어 성경 본문을 NIV에서 ESV(English Standard Version)로 바꾸었습니다.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한글 개역판이 옛날 말 성경인 것처럼, 영미권의 젊은이들에게 NIV는 옛날 말 성경입 니다. 하지만 ESV는 21세기 후반에 영미권 복음주의 학자들이 원어의 의미를 충실히 살려 현대 영어로 펴낸 젊은 성경입니다. 그래서 ESV는 젊은이들이 접근하기 쉽고,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성경입니다.
둘째, 영국성서유니온의 묵상 노트를 추가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영국의 교회들은 늙고, 생명력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이 살아 있는 교회 들은 여전히 남아있고, 이들은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왕성한 생명력을 가지고 영국 각 지역에서 하나님 나라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렇게 좋은 영국 교회의 말씀 사역자들이 영국성서유니온과 협력 하며 꾸준히 묵상 노트를 기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Daily Bible도 그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매 주 한편씩 실리는 그분들의 묵상은 모든 독자들께 말씀적용의 실제를 생생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셋째, 미국성서유니온 대표인 휘트니 커니홈의 글을 기획기사로 실었습니다. 평생 성경을 묵상했고, 성경 묵상을 가르쳐 온 커니홈의 글은 쉽고, 재미있고, 깊이가 있습니다. 특히 Daily Bible에 실린 그의 글은 5분이면 읽을 수 있는 짧은 아티클이지만, 그의 오랜 경험과 깊은 성경적 지식으로 독자들의 묵상을 진단하고 치료의 길로 인도합니다. 2013년 더 큰 비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 「한영대조매일성경: Daily Bible」로 말씀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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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
「한영대조매일성경: Daily Bible」 로 큐티하는 성태영 집사님과 밴쿠버 예수사랑교회 Q. Daily Bible 독자들에게 간단히 소개와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 밴쿠버 예수사랑교회 성태영 집사입니 다. 오랫동안 개인적으로 또 교회 모임으로 Daily Bible을 애용해 왔는데, 이렇게 저희 교회와 묵상 모임을 소개할 기회가 생겨서 기 쁘네요.
Q. 밴쿠버 예수사랑교회는 전 교인이 큐티하는 교회라고 알고 있습니다. 교회가 매일성경을 어떻게 활용하고, 또 어떤 유익 을 누리고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A. 새벽 예배, 금요철야 기도회, 제자훈련, 각 사랑방 모임이 매일 성경과 같은 본문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사랑방 모임에서는 주일 설 교 내용과 한 주간 매일성경 묵상한 내용을 나누는데, 이를 통해 성 도들은 설교 말씀을 듣고만 지나쳐버리지 않고, 말씀을 음미하면서 각자 삶에 적용하고 순종하는 훈련을 합니다.
Q. 집사님은 『한영대조매일성경: Daily Bible』을 오랫동안 사용하 셨다고 들었습니다. 영어와 한글 성경을 같이 보시면서 묵상할 때 얻는 특별한 유익이 있을 텐데, 조금 만 나눠주세요. A. 한글 성경의 명확하지 않은 표현을 영어 본문과 바로 비교해서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간혹 한글 본문은 부사구나 수식어가 너무 길어서 문장의 핵심 구조를 찾기 힘든데(특히 바울 서신 같은 경 우), 영어 본문은 주어와 동사를 찾기가 쉽고, 동격의 지시대명사와 동격의 동사를 나열 했을 때 꾸미는 단어 가 명확해서 문장 구조가 눈에 쉽게 들어옵니다. 그래서 더 쉽게 말씀을 이해할 수 있지요.
Q. 집사님 교회에서는 청년, 청소년들까지 모두 묵상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곳 젊은이들을 Daily Bible이 좀 더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A.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좀 더 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교회 젊은이들은 SNS를 통해 묵 상한 말씀을 나누는데, 교회는 이를 돕기 위해 그날의 매일성경 본문을 아침에 문자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그 런데 가능하다면 본문 전송과 함께 본문을 잘 이해했는지 묻는 간단한 질문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Daily Bible이 여력이 된다면 한 번 생각해주세요.^^
Q. 마지막으로 Daily Bible이나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A. 다원주의와 인본주의, 물질주의의 폐해가 교묘히 교회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이 혼탁한 세대 속에서 교회 와 성도들을 세울 수 있는 말씀 운동을 성서유니온이 계속 이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말씀과 기도의 균 형을 잘 맞추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성서유니온선교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Light of the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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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서평: 하나님의 은혜
우리의 가슴 아픈 상실 이야기를 가슴 벅찬 결실 이야기로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위로(Healing)를 넘어 의미(Meaning)로! 우리는 살면서 경험하는, 고통과 슬픔을 안겨주는 다양한 형태의 비극들을 피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피하지 못할 경우, 그 비극을 방치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 며, 비극 이전의 상태로 신속하게 되돌려 주시기를 기도한다. 남들이 당하는 비극을 혼자만 피하거나 또는 그 비극에서 극적인 회복을 경험할 때,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 의 은혜’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만이 ‘하나님의 은혜’일까? 『하나님의 뜻』(성서유니온)으로 널리 알려진 이 책의 저자 제럴드 싯처는 누구보다 도 가슴 아픈 비극을 경험한 사람이다. 그는 음주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한 자리에서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딸을 동시에 잃는 끔찍한, 가슴이 찢어지는 엄청난 비극을 경험했다. 이 엄 청난 비극을 겪고, 깊고 어두운 터널의 입구에서 쓴 책이 『하나님 앞에서 울다』(좋은 씨앗)라면, 이 책, 『하나 님의 은혜』는 비극을 겪고 20년이 흐른 후, 그 깊고 어두운 터널의 출구에서 쓴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최악 의 비극을 이겨낸 인간 승리의 이야기나 극적인 기적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은 모진 풍상(風霜)을 견디고 성장한 아름드리나무처럼, 상실의 고통과 아픔 속에서 참된 실상에 눈뜨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일상의 이야기, 구속(救贖)의 이야기다. 구속은 이 책의 핵심 주제로서, 단순히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차원이 아 니라 우리 삶의 모든 이야기를 하나님께서 구속하신다는 것이다. 비극을 포함한 우리 삶의 모든 이야기를 하 나님께서 취하셔서 가장 크고 좋은 이야기인 구원 이야기의 일부로 바꾸신다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이야기 가 이렇게 하나님의 이야기 속에 뿌리내리고 있다. 저자는 책의 결론부에서 이렇게 말한다.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나는 모른다. 20년 전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신할 수 있다. 설령 이야기가 내 기대나 계획대로 풀리지 않더라도 그것은 구속적 이야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이야기의 중간에 있어 장래의 일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전체를 주관하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구속 이야기의 저자이시다.” 이 땅에서 겪는 모든 상실은 참으로 고통스럽지만, 그 상실의 고통이 그동안 눈감고 보려 하지 않았던 참된 실상에 눈뜨게 한다. 그리고 결코 상실되지 않는 참되고 영원한 실상을 찾고 소유하게 한다. 그렇기에 우리의 상실은 새로운 결실의 기회이며 씨앗인 셈이다. 우리의 상실이 참된 실상과 새로운 결실로 이어져 영원하고 충만한 기쁨과 행복으로 끝나게 해주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구속이며 은혜다. 과거의 아픔과 미래의 불안에 매여서 오늘을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또 이 책의 메시지를 가장 잘 담은 문장으로 이 글을 끝맺고자 한다.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이 비극을 겪었기 때문에 찾아온 변화도 잃고 싶지 않다.” 김대로 목사_SU출판국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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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
국내 SU 사역: 지부소식
권역
수 도 권
호 남 권
영 남 권
지부
행사(강사)
일시
장소
연락처
남서울
남서울 수요 성경강좌 (디모데전서,신명기) 임완철 목사(남서울지부 총무)
매주 수 오전 10:30-12:30
남서울 지부회관
02-582-4184
북서울
성경배경공부(지리,역사,문화) 장재일 목사 (BOB 아카데미 대표)
9월 14일(토) 오전 10:00 - 오후 4:00
번동 평강교회 교육관
02-982-1226
서서울
성경묵상 소그룹 리더 훈련 김태욱 목사(본부 훈련팀장)
9월 16일 - 10월 14일 (월) 평신도리더반 10:30-12:30 목회자반 오후 5:00 - 7:00
서서울 지부회관
02-2651-4803
서울 서북
성경묵상 기초 6주 과정 일산지역 기초 6주과정 안성종 목사(서울서북총무)
9월 3일 - 10월 8일 매주 화 오전 10:00 10월 24일 - 11월 28일 매주 목 오후 7:30
서울지역교회 일산충신교회
02-307-9363
강원
제1회 SU 강원 목회자 설교세미나 채경락(고신대학원 교수)
9월 2일(월) 오전 10:00 - 오후 4:00
원주중앙장로교회
033-763-9577
대전
가을을 여는 성경묵상학교 서성태 목사(대전지부 총무)
10월 1일 - 11월 5일(매주 화) 오전 10:00 - 오후 12:00 오후 7:30 - 9:30
대전 지부회관
042-537-6067
전주
모세오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박희정 목사(전주지부 총무)
9월 9일 - 10월 21일 매주 월 오전 10:00 - 12:00
전주지부 회관
063-286-3857
광주
신명기 어떻게 읽을 것인가? 박대영 목사(묵상과설교 편집장)
9월 26일 (목) 저녁 7:30 9월 27일 (금) 저녁 7:30
광주 지부회관
062-224-9255
순천
성경묵상기초과정(6주 과정) 조수용 목사(순천지부총무)
9월 9일 - 10월 14일(월) 저녁 7:30 - 9:30 9월 10일 - 10월 15일(화) 오전 10:00 - 12:00
순천 지부회관
061-755-0365
대구
성경묵상 기초과정(8주) 박명섭 목사(대구지부 총무)
9월 9일 - 10월 28일(월) 19:20-21:30 9월 10일 - 10월 29일(화) 10:20-12:30
대구 지부회관
053-622-7872
경남
성경묵상 기본과정(4주)
9월 4일 - 10월 2일(매주 수) 오전 10:30
경남 지부회관
055-273-0714
부산
묵상초급훈련과정 한정동 목사(부산지부 총무)
9월 23일 - 10월 21일 (월) 오전반 10:30 - 12:00 저녁반 7:30 - 9:30
부산지부 회관
051-761-4532
성경 세미나
9월 2일(디모데전서), 9월 3일 (신명기) 9월 9일 (디도서, 빌레몬서, 유다서) 오전 10:00, 저녁 7:00
세이븐존 세미나실
070-7526-7322
울산
※ 자세한 문의 사항은 각 지부로 전화 주시길 바랍니다. www.su.or.kr 통해 더 많은 지부 행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Light of the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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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인터뷰 한정동 목사_부산지부총무 우찌무라 간조의 말이 생각난다. 한사람만 많이 사랑하면 여러 사람을 사랑할 수 없고 한 번에 많은 사랑을 주면 오래 사랑할 수 없다. 지난 십년의 사역을 통해 주고 받은 사랑을 너무도 잘 표현한 것 같다. 한 사람에게 큰 사랑을 주지 못한 것이 도리어 여러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고, 크게 사랑하지 못한 것이 도리어 오래 사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나의 약함 을 선으로 바꾸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십년동안 한결 같음으로 오랜 사랑 을 주신 지부 위원님들과 후원자 그리고 독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오랜 사 랑을 나누게 될 것을 기대하며 부산의 지체들께도 문안을 드립니다.
조수용 목사_순천지부총무 성서유니온 사역을 하면서 부산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낯선 부산에서 잘 적응 할 수 있을까 염려하던 일이 엊그제 일 같은데 벌써 6년 4개월이 지났습니다. 같은 경상도지만 대구와 다른 부산을 경험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어 행복했습 니다. 서투르고 부족한 지부총무를 묵묵하게 지켜보며 든든하게 동역해주셨던 지부위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큰 도시 부산을 떠나 아담한 순천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대구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던 것과는 또 다른 걱정이 앞섭 니다. 하지만 지나고 나면 염려와 걱정이 기우였다고 말하게 될 거라 생각하 며 기대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이미 사역에 동참하고 있는 순천의 지부위원 들, 자원봉사자들께 변함없는 애정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함께 순천과 인근 지역의 교회와 성도를 기쁨으로 섬기는 모습을 소망합니다.
민만식 목사_경남지부총무 신11:10-12절의 말씀을 받고 첫 사역을 내딛었던 강원에서의 8년 사역을 마치고 7월 1일부로 경남지부 총무로 발령을 받게 되었다. 처음 막막하고 낯설기만 했 던 강원의 첫 사역이었지만 주님은 소중한 사람들을 8년 세월동안 수없이 만 나게 하셨다. 그분들과 보낸 지난 8년간의 시간들을 그 무엇과 바꿀 수 있을 까? 이제 그 소중했던 기억들, 그리고 감사했던 마음들을 가슴 깊은 곳에 고이 담아 새로이 시작할 경남에서 그 씨를 연이어 뿌리려 한다. 강원에 심겨진 좋 은 나무들이 견실히 자라 그 땅에 좋은 열매들로 가득해지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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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
임완철 목사_남서울지부총무 저는 2010년 2월, SU에 입사한 후 줄곧 본부에서만 사역하다가 이번에 처 음 지부 총무 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 내딛는 현장 사역의 발걸음이기 에 두려움과 염려가 앞섭니다. 하지만 또한 하나님이 앞에서 이끄시고 뒤 에서 밀어주시리라는 말씀에 큰 위로를 받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실 역사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으로 사역에 임하려 합니다.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 력으로 모든 일을 하고 싶습니다. 에스라처럼 말씀을 연구하고, 준행하며, 가르치는 사역을 이곳 남서울지부에서도 중단 없이 잘 수행할 수 있길 원합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 다. 감사합니다.
김성혜 간사_SU 사역국 안녕하세요! SU 사역국 신입간사 김성혜입니다. SU와 관계를 맺고 계신 소중 한 분들께 지면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쁩니다. 너무 나 무더웠던 여름도 이제 조금씩 수그러들면서 가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저 는 한 그루 소나무가 만들어주는 시원한 그늘과 같은 SU사무실에서, 마음이 참 따듯한 분들과 함께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답니다. 최근에 『청소년들에 게 역사하신 하나님 말씀』 서적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SU 역사를 다룬 책으 로, SU의 설립자인 조시아 스파이어스(Josiah Spiers)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가 해변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라는 구절을 전한 것으로 시작된 어린이들을 위한 집회 사역이 전 세계로 확장되어 나가는 과정은, 150여 년이 지난 지금 저에게도 감동과 떨림으로 다가옵 니다. 그래서인지 SU에서 앞으로 제가 감당하게 될 일들에 대해 더욱 설레고 기대가 되네요. SU 사역국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도 늘 기도하는 간사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평안하세요!
사역국 신설 기존의 연구훈련원과 차세대 사역팀을 통합하여 사역국이 새롭게 발족되었습니다. 사역국은 SU가 선교 단체로서 감당해야 할 사역 컨텐츠와 훈련 프로그램 연구 개발 및 국내외의 사역을 기획하고 지원하고 실 행하는 일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적으로는, 전국 3개의 권역과 13개의 지부 사역을 협력 지원하고, 차세대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능 사역과 대(對) 교회 사역, 국내 미답지 및 미주와 동서아시아를 비 롯한 해외지역을 위한 사역전략과 방안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사역실무를 하게 될 것입니다. 사역국을 섬기는 분들은 사역국장 탁주호 목사(전, 남서울지부총무), 연구팀장 임철 목사(전, 대전지부총 무), 훈련팀장 김태욱 목사(전, 순천지부총무), 행정담당 김성혜 (신임)간사입니다. 40주년을 기점으로 SU의 사역 정책 기조가 ‘묵상목회(對 교회, 목회자) 지원사역’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SU사 역의 활성화와 극대화를 위해 사역국의 역할과 책임이 더 없이 중요해졌습니다. 이를 위해, 맡겨진 소임 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더욱 창의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하며, 의미있고 풍성한 사역의 열매들을 맺어 SU 사역이 진일보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Light of the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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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와 함께하는 SU 가족들을 위한 캠프
SU 자원사역자
가족캠프 일시_ 2013.10.11(금요일 오후 3시)-12(토) 장소_
여주중앙청소년수련원(www.yjyc.co.kr)
주제_ 하나님 나라 공동체로의
부름, 세움, 보냄
회비_ 30,000원(어린이, 청소년-10,000원) 참석대상_ 이사, 위원, 각 지부 자원사역자 문의_ 성서유니온선교회(www.su.or.kr), 02-2202-0091(내선 200번)
바른 성경신학이 바탕이 된 SU만의 차별화된 신학강좌
SU 신학강좌 주제_
신학적 성경읽기
송인규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일시_ 2013.10.28(월) 오전 10:00-오후 4:00 장소_ 과천소망교회 로고스센타 로고스홀 강사_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115-354, www.logoscenter.kr
회비_ 20,000원(「묵상과 설교」 정기구독자-10,000원) 문의_ 성서유니온선교회(www.su.or.kr), 02-2202-0091(내선 200번) ※ 사역자훈련(10.28-29)이 과천소망교회 로고스 센타(204호)에서 있습니다.
성서유니온선교회 http://www.su.or.kr 02)2202-0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