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빛 vol 31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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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12 vol.31 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

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 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 8

노라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 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 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 도

말씀의

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 9

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 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 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1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12

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 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엡 3:7-12)

SPECIAL 젊은이들을 위한 매일성경, 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권두언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김주련(성서유니온선교회 대표)

어느 해보다 더웠고 습했고 무겁다고 느꼈던 올 여름이 끝을 보일 즈음, 민수기 마지막 부분을 읽고 묵상하던 어느 날,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으로 호르 산으로 올라가 거기서 죽었으니”(민 33:38)라는 한 구절에 눈길이 오래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읽고 있었던 한동일 선 생의 <라틴어 수업>이라는 책에서 만났던 라틴어 문장이 같이 생각났습니다. Hodie mihi, cras tibi 호디에 미기, 크라스 티비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로마의 공동묘지 입구에 새겨진 문장이라면서 저자는 “오늘은 내가 관이 되어 들어왔고, 내 일은 네가 관이 되어 들어올 것이니 타인의 죽음을 통해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라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이 문장과 함께 저는 ‘오늘은 아론의 죽음이, 내일은 모세의 죽음이 있다’고 노트에 적다가 동시에 ‘나의 죽음이 똑같은 명령 아래 놓여 있다'고 적었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살라 는 명령인 생명(生命)을 주신 것처럼 죽음의 명령도 주십니다. 이 명령에 따라 순종하는 죽음 에 깃든 순명(順命)에 대해 새롭게 깨닫는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서 저희 출판국의 젊은 간사님 한분이 심장병으로 투병 중에 소천했습니다. 인자 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왜 이런 일을 허락하시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먹 먹해하는 동료들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계속 이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오늘은 아론이, 내일은 모세가. 바로 우리에게 던져주는 문장이었습니다. 오늘 떠나는 이가 남긴 기억의 자리에서 앞으로 우리는 어떤 존재로 살아남아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라틴어 수업의 같은 본문에 이어지는 문장 하나가 더 있었는데, Si vis vitam, para mortem.(시 비스 비탐, 파라 모르템.) “삶을 원하거든 죽음을 준비하라는 뜻”입니다. 사는 날 동안 “나는 날 마다 죽노라”(고전 15:31)고 고백했던 사도 바울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매일의 삶 속 에서 죽음을 준비할 수 있기를 소원했습니다. 이는 그럴듯한 구호나 어떤 위대한 선언으로 될 일이 아닐 것입니다. 실제로 내가 기획하여 추진하고 성취를 이룬 일에서 혹 내 이름이 누락되 었을 때 기꺼이 괜찮을 수 있는 마음, 또는 절차상 나와 의논이 되어야 할 안건에서 무시(패싱) 를 당하는 것 같은 상황에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나에게 쓰고 싶은 돈을 다른 사람을 위 해 쓰며 행복해하는 일들을 통해서만 가능해질 것입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은 이 계절엔 <매일성경>으로 묵상하는 모든 이들이 시인 김종삼의 <물통>에서처럼, “...그 동안 무엇을 하였느냐는 물음에 대해, 다름 아닌 인간을 찾아다니며 물 몇 통 길어다 준 일밖에 없다고...” 부끄럽게 고백하면서 아직 물이 묻은 손을 훔치는 삶이었으 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2


≫Contents

권두언 스페셜

02

젊은이들을 위한 매일성경, 순

국제 SU 150주년 감사 모금안내

06

Walking With Wounded Children(WWWC)

SU 미션이야기-국내

08

2017 여름 LTC 제주 강정교회 묵상 세미나 어린이 큐티 캠프 청소년 성경읽기 캠프

SU 미션이야기-군부대 지부 이야기

10

11

지역교회와 사람을 세운 성서유니온 부산지부

SU 사람들

14

오형국 목사

SU 이야기 SU 카툰

15

16

글.그림 공김경아

SU BOOKS

18

UBC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구약의 율법,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SU 지부사역안내

20

성서유니온선교회는 1867년에 영국에서 어린이 전도와 성경읽기 사역으로 시작하여, 현재 전 세계 130여 국 에서 다양한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국제적인 선교단체입니다.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는 1972년에 설립되어 한국 교회에 성경 묵상(QT)을 소개하였고, 현재는 전국 13개 지부에서 매일 성경읽기, 청소년 전도, 캠프, 그룹 성경공부 지도, 지도자 훈련, 기독교 서적 출판 등의 사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말씀의 빛 2017년 11·12월 통권 31호 격월간 발행처 (사)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발행일 2017년 11월 1일 발행인 김주련 편집인 서성태 교정 김성혜, 정혜원 기자 손희주, 김성혜, 유보라, 정혜원, 박동진 디자이너 송하현 주소 05663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22길 13 전화 02)2202-0091 팩스 02)2202-0095 모바일 매거진 http://issuu.com/5480879

성서유니온선교회의 정기소식지 「말씀의 빛」을 정기적으로 받아보기를 원하는 분들은 각 지부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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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젊은이들을 위한 매일성경, 순 김우빈 목사(순 편집자)

매일성경 ‘순’은 말 그대로 순한 큐티 노트입니다. 장년 매일성경 보다 좀 더 쉽게, 좀 더 술술 넘어가도록 구성 되어 있어 처음 큐티를 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 다. 또 ‘순’은 청년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책입니다. ‘순’은 순하다는 의미와 함께 ‘새 싹’이란 의미도 있는데, 선지 자들이 메시야를 상상하며 사용했던 예언자적 언어입니 다. 어찌 보면, 순하다는 말과 예언자적 언어로서 ‘순’이 갖는 혁명적 이미지는 정반대입니다. 이 땅의 소망인 청 년 그리스도인들이 마치 ‘순(bud)’같지 않나요?

Q: ‘순'의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요? A: ‘순’은 크게 ‘연재 기사’와 ‘본문해설’로 구성됩니다. ‘연 재 기사’는 ‘빈스북스’(김우빈, 순 편집자) ‘묵상과 밥상 사이’ (옥명호, 복음과 상황 편집장), ‘만화로 읽는 하나님의 은혜’ (공김경아 작가)가 앞부분에 배치되고, ‘푸른 언덕에서 보내 는 편지’(김기석, 청파교회), ‘시 안에 계시는 하나님’(박대영, 묵상과 설교 편집자), ‘어느 누구의 모든 친구’(김유미, 청소 년 인문학 도서관 ‘발로’ 관장)가 뒷부분에 배치되어 있습니 다. 아마도 연재 기사들만 읽어도 머리와 마음과 영이 풍성 해 지는 걸 경험하게 될 겁니다. 그러나 기사들이 아무리 좋 아도, 이것들은 메인 디쉬를 위한 에피타이저와 디저트일 뿐 이죠. 묵상의 메인 디쉬인 성경본문과 본문해설은 ‘순’의 중 심에 위치합니다. 이 부분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코너는 ‘순’ 을 사용하여 묵상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가이드입 니다. 처음 묵상을 시작하신 분들은 이 부분을 꼭 정독 해 야겠죠?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거쳐야 할 코너가 하나 남 았는데, 바로 본문 전체를 조망하는 ‘성경 산책’입니다. 성경 산책을 지나면, 드디어 ‘순’의 심장인 성경과 본문해설을 만 나게 됩니다. 성경 본문은 오른쪽, 본문 해설은 왼쪽에 배치 되어 있고, 각각 가장자리에 필기할 수 있는 여백이 있습니 다. 묵상의 순서를 따라 먼저 오른쪽 본문을 읽고, 자신의 묵상을 오른편 여백에 기록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왼편 2


본문 해설을 읽으며, 자신의 묵상을 점검하고 보완하면 좋

년 그리스도인들이 성경과 세상에 대한 더 넓고 더 바른 눈

겠네요. 본문 해설은 성경이해와 나의 적용 두 부분으로 나

을 가지도록 돕는 글들을 연재하고 있는데, 이런 글들이 큐

누어지는데, 성경이해는 약간의 해설을 가미한 본문 이야기

티를 더 깊고 바르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마지

이고, 나의 적용은 일상에 자기 이야기를 써 보도록 돕는 적

막으로, 구체적인 ‘순 활용법’은 ‘순 가이드’ (‘순’ 16,17p)에 친

용 질문입니다. 왼편 여백은 오늘의 일상을 예측하고 계획하

절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면서 본문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가 되도록 기도하며 결심 하는 공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순’은 그룹으로 묵상 나눔을

Q: ‘순’은 그룹모임에서 활용할 수 있을까요?

할 수 있도록 ‘GQS’를 2달 분량(8-9개)을 제공합니다. A: 일단 GQS를 활용하면, 주 단위로 청년, 대학생 모임을 진

Q: ‘순'을 활용해서 큐티를 잘하려면 어떤 방법을 사 용해야하죠?

행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월 단위로는 연재 기사를 정독하고 나눔을 하는 모임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묵상과 밥상 사이’, ‘푸른 언덕에서 보내는 편지’는 청년 그리스도인들에게

A: 묵상을 잘 하는 사람은 묵상을 거르지 않는 사람입니

묵상의 시야를 넓혀 주는 좋은 글입니다.

다. 육신의 양식과 마찬가지로 영의 양식도 굶식과 폭식은 건강에 해롭죠. 정해진 분량을 정해진 날짜에 꾸준하게 묵

‘순’은 연한 순이 딱딱한 땅을 뚫고 나오듯, 청년 그리스도인

상하십시오. 그런데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요리하는

들이 부드러운 심성과 강인한 생명력으로 이 땅을 바꾸고 고

것도 중요합니다. 성경이라는 원재료를 가지고 맛있는 요리

치는 ‘정의와 평화’의 일꾼이 되길 바랍니다.

를 만들어야하죠.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요리사의 솜씨입니다. 그래서 큐티를 잘하려면 성경을 요리하는 실력 을 쌓아야 합니다. 남이 요리한 것(본문 해설, 주석 등)만 먹 으면, 스스로 요리하는 능력을 쌓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본문을 여러 번 읽고, 본문의 의미를 찾기 위해 씨름하는 시 간을 많이 할애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성경을 보는 눈이 확 밝아질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만 잘 이해한다고 해서 큐 티를 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요리사는 상황에 맞는 적 절한 요리를 만듭니다. Text는 Context를 만날 때, 비로소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큐티를 잘 하려면 잘 적용해야 하고, 잘 적용하려면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한 손에는 성경, 다른 손에는 신문’을 가지십시오. 순은 청 3


스페셜

나들목교회 김형국 목사 월요일-토요일 새벽 예배에는 매일성경 순의 순서를 따라 예배를 드리고, 수요 예배도 본문 범위 안에서 설교를 준비해 나들목교회는 표준새번역을 사용 중이고, 지난 5년 이상 자체

서 드리고 있습니다. 또 70여 개의 가정교회별로 매일의 묵상

적으로 묵상 본문을 정하고, 사역자들이 매달 질문을 만들어

나눔을 가정교회 단체 sns 방 등에서 서로 나누고, 기도합니

서 성도들과 함께 묵상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부족한 인원으

다. 자녀들을 위한 매일성경도 함께 사용해서 가정에서 부모

로 작업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고, 친절하고 자세한

와 자녀들이 함께 말씀을 나누는 은혜도 누리고 있습니다.

설명의 매일성경보다 해설과 질문이 적은 매일성경 ‘순’을 선택 해 묵상하기로 하였습니다.

매일성경 순으로 변경하고, 2016년을 지나면서, 감사하게도 우리 상황에 꼭 필요한 본문으로, 나들목 공동체 전체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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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목교회는 매일성경 순의 본문과 해설 + 나들목 공동체

은혜를 누렸고, 2017년에도 계속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풍성

이야기 + 찬양을 묶어 ‘도시락’이라는 묵상집을 만들어 사용

한 말씀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매일, 매달

하고 있습니다. 10여 명의 가족들이 매달 주제와 기획을 고민

의 말씀을 만드느라 애쓰시는 매일성경의 모든 편집자 분들에

하여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게 감사를 드립니다.


인천등대교회 박종배 형제 더 깊이 깨닫고 삶에 적용함으로 등대교회 성도들은 하나님 샬롬! 인천에 위치한 등대교회입니다. 저희교회는 안태준 담

과 매일매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임목사님께서 1985년 1월 13일에 개척한 교회입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목회 초창기 때 고 윤종하 총무님과의 인연으로

특별히 우리 교회는 매일성경 순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

매일성경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34년 동안 매일성경을 성도

맞춤 매일성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맞춤 매일성경은 표지

의 기본 신앙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와 내지에 우리 교회의 목회 일정과 다양한 기도제목을 실 을 수 있고 또한 등대교회 가족들의 삶에 간증을 실을 수

우리 교회는 자녀교육을 책임지는 교회로써 어릴 때부터

있어서 우리교회만의 매일성경이라는 인식이 생겨 매일성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는 훈련을 하고 있

경 활용도가 더 높아 졌습니다. 미리 목회일정을 보고 교회

기 때문에 유아부터 시작하여 장년에 이르기까지 매일성경

의 행사와 목사님의 일정을 체크하고 이번에는 어느 성도의

을 하고 있으며 주일 설교를 그 주 매일성경 주일 본문으로

간증이 실렸는지 기다려진다고 합니다.

유아, 유치, 청소년, 장년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묵상하 고 적용하는 본문이기에 설교를 들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늘 애써 주시는 성서유니온 간사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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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SU 150주년 캠페인

성서유니온선교회 150주년 감사 모금운동 Walking With Wounded Children 편집: 유보라 간사(행정관리국)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 14:27)

적으로 알아가고 믿음 안에서 동행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

교회들과 더불어 일하는 성서유니온선교회는 모든 그 리스도인들이 성경과 기도를 통하여 날마다 하나님을 만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 니라(고후 3:17)

나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백

중앙아프리카에서 열린 WWWC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성된 자들로 하여금 곤궁한 세상 속에서 섬기는 자가 되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이 다윗과 사울 이야기를 들려

게 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주었어요. 다윗은 사울에게 복수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이 일을 위해 특별히 성서유니온선교회 설립 150주년

하지 않았어요. 중앙아프리카에서는 전쟁 때문에 사람들

이 되는 올해에, 국제성서유니온선교회는 ‘Walking With

이 서로 마구 죽였어요. 학교도 못가고 무섭고 힘들었어

Wounded Children(이하 WWWC)’이라는 어린이사역자

요. 이 나라에 다시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저는 다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이 사역은 구부러지

윗처럼 우리를 이렇게 만든 사람들을 용서할 거예요.”

고 깨어진 이 세상에서 전쟁, 자연재해, 성폭행, 아동학대,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18개 나라의 소외당하

학교 폭력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병든 아이들이 ‘나 자신

고 고통 받는 어린이들과 육적, 영적으로 극심한 빈곤에

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

처해 있는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건강하게 성장

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입니다.

하도록 돕는 사역에 사용됩니다. 먼저 그 사랑을 받은 우

아이들은 WWWC에서 ‘놀이’와 ‘듣기’와 ‘말씀’을 통해

리가 오늘은 그 사랑을 줄 시간입니다. 이 섬김의 기회를

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말씀 공동체를 직접 경험합니다.

아름답게 사용하시기를 기대합니다.

‘놀이’는 아이들의 언어입니다. 놀이를 함으로써 사역자들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 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은 아이와의 신뢰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아이들은 스스로 를 표현하고 탐구합니다. 사역자들은 소외당하고 고통 받 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온전히 ‘들어줌’으로써 아이의 외면 을 넘어선 이면을 보고 그 이면에 공감해줍니다. 아이들 은 자신을 바라보는 사역자의 눈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바 라보아야 할지 배웁니다. “선생님은 저를 이해해주시네요. 저도 이제는 저 자신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역자 들은 역할극, 놀이치료, 스토리텔링으로 아이들에게 말씀 을 들려줍니다. 아이들은 말씀을 통해 자신이 죄인임과 동 시에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식하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기릅니다. 또한 하나님을 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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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한 과정 가운데서 성령님이 아이들을 치유해주십니다.

(롬 15:1)


후원안내

† 계좌이체 우체국 013508-01-000672 (사)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계좌이체의 경우 성함과 연락처를 문자로 보내주세요. 070-7882-5519)

† 신용카드 미션펀드 http://go.missionfund.org/sukorea

† 문의 / 기부금 영수증 신청 사역국 02-2202-0091(내선1)

www.s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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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미션이야기-국내

2017 여름 LTC

김정희 전도사(대구지부 총무)

2017년 여름, 경남 양산에서 성서유니온 LTC가 열렸습니다. 이번 LTC는 대구지부주관으로 약 100여명이 참가하였고, 많은 간사들 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여 영남권의 말씀축제가 되었습니다. 저녁집회로 이한영 교수님의 민수기특강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함께 나누며 공동체를 향한 눈물을 회복시켜 준 시간이었습니다. 묵상훈련과정은 말씀을 듣고 살아내는 것을 돕기 위해 기본과정, 심화과정, 인도자과정, 책별 성경산책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3박 4일 동안 아침묵상부터 저녁 10시까지 진행되는 일정 속에서도 피곤한 기색보다는 도리어 활기차 고 밝은 모습으로 교제하고 말씀을 나누며, 훈련에 임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LTC에서는 참석자들의 소중한 섬김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번 참석한 권사님께서 광주에 있는 청년들과 함께 와서 강의를 듣고 챙겨주는 모습, 서울에서 내려 온 친구가 처음 참석한 대구 친구를 위해 기본과정을 함께 들으며 안내하는 모습, 군부대 나눔 인도를 통해 만난 장병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LTC에 참석하게 한 모습, 어려운 가운데 있는 사역자들을 위해 장 학금을 기꺼이 내어 놓는 모습, 군인의 신분으로 휴가를 내서 찬양으로 섬기는 모습 등 귀한 섬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LTC가 되었습니다.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강을 이루듯이 묵상을 사모하는 이들의 섬김의 마음이 모여 아름다운 이야기를 이루었습니다. 이처럼 말 씀을 살아내는 이야기가 LTC통해 계속 될 것을 소망합니다.

제주 강정교회 묵상 세미나

서성태 목사(사역국장)

무더운 여름, 제주 강정교회에서 2박 3일에 걸쳐 묵상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8월 13일 주일 오후 예배 때부터 시작하여 월요일과 화 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제주 강정 마을’이라는 단어는 해군 기지를 연상하게 합니다. 강정 교 회 목사님과 성도들도 해군 기지 설립으로 인한 거대한 사상 갈등, 혹은 이념 대립이라는 태풍을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 태풍 한가운데서 강정교회 박희식 담임목사님은 성도들을 오직 말씀 묵상의 자리로 이끄 는 것이 최선의 목회라 생각하며, 지금까지 묵상 사역을 꾸준히 해 오셨다고 합니다. 어른 성도들 대부분 귤 하우스를 운영하며 새벽에 일어나서 고된 일을 하는데도, 아침과 오후 묵상 강의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하셨고, 저녁까지 은혜를 받으러 나오 셨습니다. 제주 시내에서도 묵상을 사모하는 분들이 참석하였고, 특히 예전에 정읍지 역에 묵상사역을 하셨던 반가운 얼굴인 김미용 전도사님도 지인들과 함께 해 더욱 풍 성한 세미나가 되었습니다. 묵상이 척박한 이곳에서도 살기 위해, 교제하기 위해, 성 도답기 위해 묵상하는 이들을 통하여 묵상의 나무가 크게 자라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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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큐티 캠프

탁주호 목사(서서울지부 총무)

“어린이 캠프는 계속 된다” 2017년 여름 서서울지부와 어린이사역팀이 함께 “큐티는 쉬워요”라는 주제로 어 린이캠프를 개최했습니다.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이지만 60명의 많은 캠퍼들이 참여 하였습니다. 특히 남자어린이 5명을 입양해서 키우는 목사님도 자녀들과 참석하였 고, 대전, 일산 등 여러 곳에서 어린이들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캠프 때마다 오는 열 혈 팬들도 10여명이나 참석했고, 어린이캠프 출신 중학생들이 주니어 스텝으로 와 주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캠퍼들을 섬기는 자원사역자 20명도 더위를 이겨가며 섬 겨 주었습니다. 캠프장이 있는 곳, 여주에서 참석한 아이의 부모님은 우리를 위해 이 곳에서서 캠프를 한 것 같다고 참 감사하다고 고백하기도 하셨습니다. 캠퍼들은 캠프 내내 진지한 모습으로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한 친구가 부모님 을 보자마자 캠프에서 배운 큐티가 재미있다며 다음 캠프도 꼭 신청해달라고 하니, 부모님께서는 아이의 신앙에 좋은 영향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배운 큐티를 잊지 않고 매일 같이 하면서 주일뿐 아 니라 평소에도 어디서나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나기를 소망해봅니다. 2018년 겨울 캠프에 또 만나요!

청소년 성경읽기 캠프

라종렬 목사(순천지부 위원, 광양 사랑의 교회)

“말씀으로 옷 입은 사람, 말씀이 사람을 읽어준 캠프” 2017년 여름 순천 SU 청소년 등잔불 캠프는 <바이블 리딩 캠프> 로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면서 성경 자체를 캠퍼들이 직접 ‘읽는’다는 점에서 끌렸고, 모든 순서들마다 읽은 말씀과 연관 된 게임과 활동 그리고 설교까지 세밀하게 제공된 매뉴얼을 보며 더 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캠프를 진행하면서 기대 이상의 효과가 있었습니다. 캠퍼들이 말 씀을 읽을 때는 평소 공부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레 연출되어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묵상은 교사들의 인도로 진행하였지만, 조 별 과제에서는 스스로 말씀을 나누도록 했습니다. 캠퍼들이 스스로 보화를 캐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길 기대했기 때문입니 다. 캠퍼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성경읽기와 나눔이 날로 발전하며 깊어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개·폐회 예배와 저녁 집회의 설교자들은 각각 다른 분들이 깊이 있는, 그리고 아이들의 수준에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찬양 과 기도의 시간은 평소 동역하는 목사님과 찬양팀이 섬겨 주었는데 더없이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과 교회에 <바이블 리딩 캠프> 매뉴얼을 소개했습니다. 그만큼 유익하고 교회마다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캠프 로서 청소년들이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게 할 만한 프로그램이라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캠프를 할 때마다 스마트폰에 대한 유 혹이 큰데, 이번 캠프는 아예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해서 오히려 캠퍼들의 금단현상과 거부감들을 최소화할 수 있었 습니다. 이처럼 계속적인 성경읽기 캠프의 개발과 보급을 기대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말씀으로 옷 입기를 소망합니다. 9


SU 미션이야기-군부대

군부대이야기 김정희 전도사(대구지부 총무)

SU 대구지부의 군부대 사역을 소개합니다. 한 사람을 섬기는

대합니다. 군부대는 흩어지고 또 흩어지는 곳이기에 한 사람

작은 사랑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군부대 사역으로 이어졌습

의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사역을 위해 기도

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묵상을 하고 있던 연대장 부부가 구미

하며 알리고 있습니다. 연대장님 부부의 ‘말씀을 살아내는 이

에 오면서부터입니다. 그들은 나눔 모임에 참여하고 싶어 대구

야기’가 민들레 홀씨처럼 퍼져갔습니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

지부에 문의를 하였고 마침 군부대 근처에서 하는 모임을 소

는 동역자와 함께 계속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개해 주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매일성경으로 묵상하는 사람 들은 언제 어디에서 만나든지 어색하지 않고 말씀으로 자연스 러운 소통을 하게 됩니다.

군부대 사역의 시작부터 박명희 위원이 있었습니다. 지금 은 군부대 주일묵상 나눔을 박명희 위원이 계속 맡아서 수고 해 주십니다. 한 부대를 지속적으로 섬기는 일이 쉽지 않음에

2년마다 옮겨 다니는 군인의 환경에서도 연대장 부부는 한

도 늘 기쁜 마음으로 감당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

결 같이 장병들을 생각하며 눈물로 기도하고, 그들의 신앙생

다. 기쁨으로 사역을 감당하며 곁에서 힘이 되어 주시는 박명

활을 위해 권면하고 섬겼습니다. 그러한 시점에 같은 부대로

희 위원의 마음도 함께 전합니다.

기도회 모임에 설교까지 요청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역의

지경을 넓혀 주시고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신 것입니다.

새로운 만남도 기대하게 됩니다. 선한 사업을 더 많이 하라

떨어져 하나님을 원망하며 힘들었던 순간에 묵상을 만나게 되 었고 묵상훈련을 요청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연대장 부부와 간부들이 참석하였고 그 이후 장병들을 위한 묵상훈련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여기서 머물지 않고 연대장님이 이동할 때 마다 군종, 간부들을 대상으로 묵상 훈련을 요청하였고 조찬

군부대는 헤어지는 연습을 잘해야 하는 곳입니다. 몇 번

의 휴가와 외박을 거치니 금방 제대 한다고 이별을 통보 합 니다. 그래서 오자마자 빨리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자리가 잡혀간다 싶으면 또 흩어지게 하십니다. 서운하고 힘들지만

온 소령부부를 묵상의 자리에 초대했습니다. 그들은 진급에서

고 하신 말씀대로 할 일이 있음에, 일할 곳이 있음에 감사 훈련받은 간부들과 장병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흩어집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상을 계속하고 있고, 군인 생활이 묵 상으로 인해 행복했다는 소식을 들을 땐 가슴이 벅찹니다. 다 른 곳에서도 그 사랑을 기억하며 말씀 묵상을 계속 하리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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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그만하라는 명령이 있기까지 그 자리를 지키겠습니 다. 충성!

박명희 권사(대구지부 위원)


지부 이야기

지역교회와 사람을 세운 성서유니온 부산지부 강승철 장로(부산지부 위원, 대청교회)

필자가 섬기는 부산 대청교회는 1971년에 처음으로 성경공부

그리고 ‘매일성경’을 통한 묵상의 ‘실질적’ 보급에는 대청교

를 도입하였으나, 뿌리는 잘 내리지 못하였다. 그러다 1976년

회의 협동선교사였던 OMF 소속 영국인 임익선(니콜라스 딘)

성서유니온 부산지부를 통해 ‘매일성경’을 통한 말씀묵상과의

선교사가 큰 힘이 되었다. 임선교사는 1977년 8월에 대청교회

접촉이 시작되었는데, 그해가 바로 성서유니온 부산지부가 세

대학부 담당 교역자로 부임하게 된다. 임익선 선교사는 소속

워진 해이다.

은 OMF지만 성서유니온의 ‘매일성경’ 중심으로 성경 읽기와 묵상 나눔과 전도, 교제에 온 힘을 쏟았다. 본문을 펼쳐놓고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요점이 무엇인가를 적어보고 그 본문

‘매일성경’을 전해준 사람들

이 제시하는 피할 죄와 따를 모범, 교훈 등을 찾는 식의 공부

당시 ‘매일성경’은 ‘성서유니온’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단체에

는 익숙지 못한 탓에 처음에는 자주 비약되고 엉뚱한 방향으

서 UBF의 ‘일용할 양식’과 비슷한 형태로 출간하고 있었다. 간

로 흘렀다. 심지어는 본문과는 관계없는 토론으로 시간을 보

사가 직접 모임 때마다 ‘매일성경’을 들고 다니면서 나눔 모임

내기도 했지만 본문을 놓고 삶을 나누는 방식은 조금씩 대학

을 이끌고 북 스토어를 열고 보급하는 수준이었 다. 그 책을 들고 전국을 다니던 인물이 다름 아 닌 고 윤종하 총무였다. 윤총무는 1975년 대청 교회 담임목회자로 부임한 이성배 목사와 함께 서울 중앙교회와 등촌교회에서 청년시절 같이 신앙운동을 한 동지였다. 이런 관계로 대청교회 는 이성배 목사를 연결 고리로 ‘매일성경’이 일찍 소개될 수 있었다. 11


지부 이야기 생들의 가슴을 적셨고 마침내 암기식이나 단답형 공부 시리즈

익선 선교사의 광주로의 임지이동으로 ‘매일성경’의 전교회적

와 묵상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깨닫게 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인 확산은 동력을 잃었고, 조용한 성경 읽기의 방식도 젊은이

은 호주 사람인 OMF 소속 모신희 선교사인데, 단골로 교회의

들의 ‘단순한 일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짧은 기간이지만 젊

주일학교 행사에 초청되어서 묵상을 보급하면서 선교활동을

은 층에 내린 말씀 묵상의 세례는 이후 40년 뒤 전교회적 묵

했다.

상 토대를 세우는데 소중한 씨앗이 되었다. 대청교회가 묵상 하는 교회로 변모하는 일에는 성서유니온의 사역자들과 ‘매일

끝으로 부산지부의 첫 간사였던 권춘자 선생이다. 권선생

성경’이 디딤돌의 역할을 했다. 지부사역에서 지역교회와 사람

은 1977년도부터 대청교회 여전도회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말

을 세우는 것은 사역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지역교회와의 어

씀묵상을 도왔다. 권선생은 청년들과도 깊은 유대관계를 맺어

떤 협력가운데 있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이다.

수련회 등에도 기꺼이 강사로 도와주었다. 대청교회에서 ‘매일성경’은 여전도회를 중심으로 보급되고

성경 묵상의 성과

청년대학부에서도 ‘매일성경’을 가지고 묵상을 시작하였다. 임

앞서 언급한 임익선 선교사와 권춘자 선생, 모신희 선교사

익선 선교사는 성경을 세밀하게 읽고 묵상하고 스스로 보화

등은 짧은 기간을 통해 묵상하는 삶을 들여다볼 기회를 젊은

를 캐내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켜주었다. 그의 부인 캐서린

이들에게 제공했다. 성경을 함께 나누는 ‘일상의 삶’은 요란하

딘은 토요일마다 영국식 케이크를 굽고 우유 넣은 따듯한 홍

지 않지만 사람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과 삶을 조용히 바꾸어

차를 준비해서 댁에서 대학생들을 맞았다. 그들의 삶과 신앙

놓았다.

을 통한 귀중한 헌신은 청년들과 교인들에게 묵상을 소개하 고 정착되게 하는 역할을 했다.

임선교사나 모선교사, 권선생 등은 ‘지도자는 반드시 모임 시간과 장소를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킨다’는 묵상 모임의 원칙

그렇지만 1978년 이성배담임목사의 임지 이동과 1979년 임

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내 기 억으론 그들은 그 약속을 걸러본 적이 없었다. 목표를 가지고 성장의 숫자나 기준을 제시한 적도 없고, 그저 자기가 배운 대 로 자발적으로 와서 함께 성경을 읽고 나누고 그리고 변화되 면 감사한 정도에 그쳤다. 더욱이 ‘묵상의 최종 목표는 사역에 있다’는 것을 정리해준 것도 귀중한 교훈이다. 모임만 하면 고인 물처럼 썩게 되어있 다. 일례로 목요일 마다 20여년을 한결같이 대청교회에서 모 이는 목요묵상모임의 경우, 하나님께서는 묵상의 골이 미션(사 역)으로 가야한다는 깨달음으로 이끌어주셨다. 20여 년 전 이 모임은 사역의 목표를 청소년 사역에 두고 먼저 자기들의 신앙 을 자녀들과 다음 세대에게 전승하려는 몸부림을 치기 시작 하였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차별화된 청소년 캠프를 조직해 서 10년여 지속한 귀중한 임상 결과를 남기기도 했다. 이 과정 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준호라는 재목을 발굴해서 SU 청소년 사역자로 붙들어 매셨다. 제주도로 해남으로 경주로 다음세대들을 데리고 캠프 부모 로 참여하면서 키운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다시금 교사로 투입되고, 그 아이들이 이제 결혼을 하고 사회에 진출하면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부산 지부 위원’으로 동역을 하게 되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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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들도 다음세대에게 신앙을 전승하고자 하는 꿈을 갖게 되 었으니 고맙다.

공적이고 화끈한 훈련은 아니지만 무형의 가랑비 평신도 성 경묵상 사역은 지금도 대청교회 내에서 조용하게 이어지는 유 산이다. 정책적으로 ‘매일성경’을 강요하지도 않고, 이제 교인

덧붙이는 묵상모임의 성과로는 비록 소수지만 묵상을 운동

들이 SU와 딘 선교사나 모선생 권선생은 잘 몰라도, 또한 전

으로 여기고 일생을 걸쳐서 해야 할 미션으로 인식하게 된 동

교인은 아니지만 ‘그냥’ 묵상하는 사람들이 여기 저기 있는

역자들이 하나 둘 씩 나오는 것이다. 현재 우리교회의 소그룹

곳이 바로 대청교회다. 하나님께선 40여 년 전 SU사역자들과

은 남전도회 묵상모임과 2,3여전도회 그룹, 4여전도회 그룹들

OMF선교사들을 통해 사람과 교회를 세우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 매주일 자발적으로 모이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수의 여전 도회와 아버지 성경공부 모임, 교사 묵상 모임, 학생 아침묵상 등이 드러나지 않지만 곳곳에서 자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부산지부는 2017년 1월부터 부전교회의 배려로 부전 글로벌비전센터 3층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지부는 올해 부임 한 도종원 목사와 말씀운동에 대한 책임감으로 지부를 지켜

이제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공적인 새벽기도회의 본문으로

온 16명의 사역 위원과 10명의 후원위원의 헌신으로 어린이 큐

‘매일성경’을 채택하게 하셨고 주일 낮 예배 설교도 본문을 ‘매

티파티, 청소년 큐티코칭, 주일학교 디자인하기, 청년대학생

일성경’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부분은 묵상하는 한 집사님이

리더세움, 각 단계별 묵상과정, 책별 산책 등의 사역을 활발히

넌지시 던진 “주일 설교도 매일 성경 본문으로 하면 어떻겠느

진행하고 있다.

냐”는 한마디에 전임 담임목사께서 ‘그냥’ 실행해서 이루어진 결실이다. 13


SU 사람들

“교회의 커뮤니케이션 회로를 흐르는 것은 성경의 언어” 오형국 목사(광주지부 총무)

SU사역을 시작한 것은 93년 말 부산지부에서였다. 여기서 하

냐”였다. 나는 SU를 말씀의 철강회사로 부른다. 철이 산업의

나님 말씀이 한 공동체를 이끌어간 사건을 경험하게 되었다.

원천자료이듯, 말씀이 공급되어야 하나님 나라는 세워지고 작

첫해 매일성경본문이 신명기였는데 광야세대를 육신적 자녀

동한다는 의미이다. SU가 이 미션을 축소하지 않을 때, 말씀의

에서 영적 자녀로 만들어가는 말씀에 위원들이 비범하게 반

영광을 드러내는 역동적인 사역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응하여 청소년사역위원회(청사위)가 만들어져 “버렸다”. 헌신

내게도 SU는 어느 단체보다 좋은 조건에서 말씀에만 집중

적인 위원들이 의기투합하여 교사가 되고 J.본드(본명 이준호)

할 수 있는 복된 조직이었다. 그 안에서 공급받고 누리며 경험

등과 함께 전설적인(^^) 4박5일의 거제 광야캠프가 이루어졌

한 모든 것들은 달리 얻지 못할 보화들이었다. 함께 고민하고

다. 3년 후에는 말씀사역의 신학적 과제를 생각할 때 무장이

탐구하며, 탄식하고 즐거워했던 정든 모든 동역자들에게 고마

더 필요함을 절감하여 SU를 사임하고 유학을 계획했다(지금

움과 축복을 전하고 싶다.

도 현상유지status quo로 만족 못하는 젊은 사역자들은 동일 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들을 위한 on the job training 프로

Yesterday when I was young / The taste of life was

그램이 필요하다). 내 생각과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은 나의 수

sweet

업시대를 인도하셨고 교회사역, 교목, 강의교수를 하며 국내에

So many happy songs were waiting to be sung,

서 박사과정 공부를 마쳤다. 이제는 전문가적 사역의 때가 된

The thousand dreams I dreamed, the splendid

줄로 생각하고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를 구했더니 예기치 않

things I planned

게 다시 SU로 인도하셨다. 2007년에 본부총무로 복귀해서 SU 의 신학적 공신력(brand)과 네트워크를 높이며, 큐티를 코어

젊었을 때 / 인생이란 감미로운 것이었고

(core)로 하는 말씀사역의 스펙트럼을 추구했다. 최근 매일성

많은 행복한 노래들이 불려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경에 “큐티의 신학적 변증”(정성국 교수)이 연재되고 본부에 콘

나는 수많은 꿈과 빛나는 계획들을 세우고 있었지.

텐츠기획국이 설치되는 일 등은 늦었지만 매우 고무적이다. 2013년에 연구년이 허락되어 콘힐설교학교와 오길비설교연 구소(Fuller)에서 묵상에서 설교로의 이행에 관한 배움을 얻 었고, 연구년 임무 중 하나인 LA위원회 개척을 하나님의 은혜 로 이룰 수 있었다. LA위원회는 이후에도 민종기 위원장과 김 진국 협동간사가 신실히 사역을 지속하고 있는 중인데, 지난 5 월 LTC에서는 계시록을 통합적(Interdisciplinary)으로 접근 하는 창의적 시도를 보여 주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 3년의 광주사역은 짧지 않은 SU사역의 열매를 수장하 게 한 큰 선물이었다. 그동안 현장이 없는 본부에서 개념만 잡 던 말씀사역의 콘텐트 작업을 다양한 북토크, 특별세미나 등 으로 직접 기획하며 실천할 수 있었다. 의기투합하고 공감하 는 지부의 공동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2016 SU LTC(광주)에서도 위원들이 전례 없는 헌신으로 장학금을 조 성하는 등 최대의 성황이었는데 내용 면에서도 주석적 읽기를 넘어서는 SU성경읽기의 방향성을 모색하게 해주었다. 지난 9 월 광주지부 위원수련회의 주제는 “너희는 SU를 무어라 하느 14


SU 이야기

국내 소식

1.

정년퇴임

4.

입사

성서유니온에서 10여 년 동안 노고를 아끼지 않고 섬긴 오형 국 목사의 퇴임식이 10월 28일 오후 5시 30분 신안교회에서

이윤정 간사(서서울지부) _ 7월 13일

있습니다. 오형국 목사의 행보와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예수님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고 싶 은 이윤정 간사입니다. 사회복지사로 일 하는 가운데 성서유니온과 인연이 닿아

2.

부고

지부간사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성서유 니온에서 동역하게 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9월 3일 오랫동안 심장병으로 고생하던 장성준 간사(출

많이 부족하지만, 서서울 지역의 교회와 매일성경 독자들을

판국 발송팀)가 하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남은 가족들의 평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안과 안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은숙(윤유니스) 간사(출판국 편집부) _ 9월 1일

3.

안녕하세요. 영한매일성경을 담당하게

출산&복직

된 윤유니스 간사입니다. 지난 20여 년

김은경 간사(북서울지부)

동안 영어권 사역을 하다 보니 저를 한

3월 3일, 셋째 준우가 태어났습니다. 6개월 동안 엄마 품에서

국이름보다 영어이름으로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엄마의 복직으로 어린이집 선생님 품

다. 유학 시절 영국에서 SU를 처음 만났는데, 이제는 한국SU

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준우가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SU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아들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

고, 다음세대들이 한 시라도 빨리 하나님을 바로 알아 하나님

세요. 저는 6개월간의 귀한 쉼을 쉬고 온 만큼 사역의 현장에

의 뜻대로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 최선을 다해 소명을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승학 간사(출판국 물류팀) _ 9월 1일 저의 모토는 ‘즐겁게 하나님을 따르자’ 입니다. 자녀 된 그리고 제자 된 자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이를 통 해 기쁨과 평안을 얻는 삶만큼 좋은 것 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를 기쁨 가운데로 초청하시는 하나 님께서 저를 SU 공동체로 이끄셨음을 믿습니다. 이 공동체 안 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들을 확장시켜 나가겠습니다. 앞으 로 잘 부탁드립니다.

2012년부터 <말씀의 빛>으로 발행되던 한국성서유니온 소 식이 내년부터는 가칭 <SU 이야기>로 이름을 바꾸어 발행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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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카툰

성경과 편견 ①

16

글.그림 공김경아


17


SU BOOKS

UBC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트렘퍼 롱맨 3세 지음 | 이철민 옮김 | 양장 584면 | 29,000원

트렘퍼 롱맨 3세. 그는 지혜문학의 대가로 손꼽히는 복음주

의 예수님까지 연결한다. 즉 신약성경에 비추어 예레미야애가

의 구약학자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를 읽는 관점까지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와 예일 대학교에서 공부한 그는, 모교인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에서 20여 년 동안 구약학을 가르쳤으며, 풀러 신학교와 리젠

이처럼 『UBC 예레미야·예레미야애가』는 히브리어 본문에

트 칼리지 등 유수의 신학교에서 가르쳤다. 그는 탁월한 학문

대한 탄탄한 주해에 철저하게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히브

성과 깊은 신앙심을 바탕으로 잠언, 전도서, 아가서, 다니엘서

리어를 모르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어, 독

등에 관한 탁월한 주석을 집필한 저자이기도 하다. 주석들 외

자들이 어렵게만 느껴지던 예레미야서와 예레미야애가에 가

에도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 『어떻게 창세기를 읽을 것인가』,

까이 다가가게 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주석이다.

『어떻게 잠언을 읽을 것인가』, 『어떻게 시편을 읽을 것인가』(이

_편집부 천서진

상 IVP),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의 성경적 역 사』(이상 CLC) 등 많은 책이 국내에 번역 소개되었다. 그런 롱맨의 주석이기에 『UBC 예레미야·예레미야애가』를 기다리는 독자들이 제법 있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예레미 야서는 길고도 복잡한 책이다. 예레미야서처럼 다양하고 복 잡한 책에서 한 가지 신학 주제가 이 책의 신학적 범주와 깊이 를 전부 포괄할 수는 없지만, 롱맨은 ‘언약’을 가장 가능성 높 은 주제로 잡았다. 그는 어떤 의미에서 이것이 당연하다고 말 한다. ‘언약’이 성경에서 가장 풍성한 신학적 주제 가운데 하나 이기 때문이다. 롱맨은 할러데이의 주장(“예레미야의 선포 핵 심에는 야웨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이 있다” 또 “언약 관 계는 이스라엘에게 주신 야웨의 말씀의 변함없는 기초다”)을 인용하면서, 성경의 다른 책이나 다른 예언서와 비교해 보더라 도, 예레미야서가 신학적인 측면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언약을 강조하는 책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해서 롱맨은 이스라엘 백 성들의 언약 파기, 그 결과, 그리고 장차 임할 새 언약에 대한 약속이라는 전개를 통해 “언약”을 핵심 주제로 이끌어 내어 예 레미야서를 명료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예레미야애가에 나타나는 탄식시라는 고대 장 르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롱맨은 예레미야애 가를 공동체 탄식시로 보고, 이 탄식시에 나타난 아크로스틱 이라는 양식에 따라 본문을 주석해 나가기 때문에, 오늘날 우 리가 놓치기 쉬운 본문의 의미를 잘 드러낸다. 또한 예레미 야애가에 나타나는 두드러진 하나님 이미지가 ‘신성한 전사’ (divine warrior)임을 부각하여 설명하면서 그 이미지를 신약 18


구약의 율법,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SU신학총서12) 필립 젠슨 지음 | 김순영 옮김 | 72면 | 6,000원

어떤 그리스도인에게 구약의 어느 부분이 흥미로운지 질문한

한다. 이 다양한 반응에 대해 어떤 종합적인 논리나 이론적 근

다면, ‘율법’이라고 대답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구약의

거를 발견할 수 있을지 물으면서, 젠슨은 이 책에서 그동안 어

율법은 최근 수년 동안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율법은 독

떤 일이 진행되어 왔는지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단적이고 원시적이고 구시대적이며, 오늘날의 상황에 맞지 않

제시하고, 참신한 방식으로 율법의 참뜻을 드러내고 있다. 『구

고 비현실적이고 비기독교적이며, 율법제일주의적이고 비인간

약의 율법,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는 케케묵은 옛 시대 유물 같

적이고 공정하지 않다는 다양한 이유로 멀어졌다. 그리스도인

던 율법이 지금 우리의 삶을 위한 가르침으로 다가오게 한다.

들은 율법을 골칫거리 또는 자신과 상관없는 것으로 여기기까

_편집부 천서진

지 했다. 이미 유효기한이 지난 것으로 보이는 이 율법들을 신학자 들은 어떻게 대해 왔을까? 전통적인 접근은 율법을 의식법, 시 민법, 도덕법으로 구분하지만, 이와 같은 분류는 구약이나 신 약에서 찾아볼 수 없다. 구약은 종종 매우 다른 종류의 법을 나란히 배치한다. 레위기 19장을 보면, 제물에 대한(의식법) 법과, 우상(종교법), 허위 거래(시민법), 이웃 사랑(도덕법)에 대한 법이 뒤섞여 있다. 안식일은 시민법, 의식법, 도덕법으로 분류될 수 있고, 주일의 특수성을 다루는 최근 논의는 이러한 측면들이 쉽게 구별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 게다가 유대 인들은 안식일을 금요일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지키기 때문에, 안식일을 단지 일요일만 가리키는 것이라 할 수 없다. 이뿐만 이 아니다. 젠슨은 “삼중적 구분을 적용하면 구약의 율법이 우 리에게 정치, 환경, 예배에 대해 가르치는 바를 배우기 어려워 진다”고 말한다. “지도자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지구를 대해야 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임재 가까이 나아갈 것인지에 관해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율법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젠슨은 구약 의 율법들을 “수용과 거절이라는 단순한 문제”로 귀속시켜서 는 안 된다고 말한다. 어떤 율법들은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공 통된 신념이 될 수 있다(이를 테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나 살인을 금지하는 것 등). 반면에 또 다른 율법들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거의 관습이 될 수도 있다. 이것들은 합리적 근거 를 파악하고 다른 상황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 는지 탐험하도록 부추긴다. 한편 다른 율법들은(안식일 계명 같은) 그리스도께서 가져오신 변화들과 융화되어 수용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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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지부사역안내

SU 지부별 모임 & 소식 권역

수 도 권

호 남 권

영 남 권

지부

행사(강사)

일시

장소

연락처

남서울

스가랴 어떻게 읽을 것인가! 강사: 김현철 목사(남서울지부 총무)

11/27(월) 10:00-13:00

서향교회(양재역)

02-582-4184

북서울

요한일서 산책 강사: 민만식 목사(북서울지부 총무)

12/8(금) 10:30-15:00

북서울지부 회관

02-982-1226

서서울

묵상목회를 위한 목회자 세미나(4주) 강사: 탁주호 목사(서서울 지부총무)외 전문강사

11/6–27 매주 월 14:00-17:00

서서울지부 회관

02-2651-4803

서울 서북

요한일서 산책 강사: 민만식 목사(서울서북지부 총무)

12/7(목) 10:30-13:30

서울서북지부 회관

02-307-9363

강원

성경묵상훈련 심화과정(6주) 강사: 이준호 목사(강원지부 총무)

11/9-12/14 매주 목 10:30-12:30

원주 염광교회

033-763-9577

대전

가족이 함께하는 큐티 세미나 강사: 성서유니온 전문강사진

12/16(토) 10:00-14:00

대전지부 회관

042-537-6067

전북

에스더 산책 강사: 박희정 목사(전북지부 총무)

11/20(월) 10:00-15:00

전북지부 회관

063-286-3857

광주

에베소서 산책 강사: 서성태 목사(사역국장)

11/7(화) 19:30-21:30

광주지부 회관

062-224-9255

순천

사도행전 산책 강사: 조수용 목사(순천지부 총무)

12/23(토) 10:00-14:00

순천지부 회관

061-755-0365

대구

성경묵상 심화과정(6주) 강사: 김정희 전도사(대구지부 총무)

11/6-12/11 매주 월 19:20-21:30

대구지부 회관

053-622-7872

경남

성경묵상 기본과정(5주) 강사: 한정동 목사(경남지부 총무)

11/15–12/13 매주 수 10:30-12:30

경남지부 회관

055-273-0714

부산

주일학교 설교세미나 강사 : 채경락 교수(고신대 설교학)

12/2(토) 10:00-16:00

부전교회 컨퍼런스홀

051-761-4532

울산

성경묵상 기본과정(4주) 강사: 배종곤 목사(울산지부 총무)

11/7-28 매주 화 10:30-12:00

“e-Rang” 사무실 (포항)

052-222-1867

자세한 문의 사항은 각 지부로 전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ww.su.or.kr 통해 더 많은 지부 행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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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미션회원

“미션회원이 되어주세요”

성서유니온선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복음을 전하고 모든 연령의 성도가 성경을 읽고 묵상하여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SU 미션회원으로서 하나님 나라 사역에 동참해주십시오. 매달 일정액의 후원을 통해 미션회원이 되실 수 있습니다.

미션회원을 통해 펼치고 있는 사역 1. 해외의 열악한 국가에 매일성경을 번역하여 보급하는 운동 (터키, 중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몽골, 키르기스스탄 등) 2. 해외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와 선교사들의 묵상사역 지원 3. 군부대, 교도소, 외국인 근로자, 미자립 교회, 특수선교사역 단체에 매일성경 지원 4. KOSTA(국제복음주의 학생연합회) 후원 활동

7-8월 회계보고 수입 (후원금) 4,493,770원 지출 4,034,030원 (선교비 3,257,675원) •군선교 1,554,500원 •단체 617,035원 •미자립교회 295,500원 •재소자 418,500원 •디아스포라 172,140원 •코스타후원 200,000원 •후원감사선물 556,000원 •기타행정비용 220,355원

7-8월 후원자명단(일시 후원자 포함 157명) 강영일, 강찬미, 고요한, 권영숙, 권정애, 김경환, 김경황, 김광호, 김대로, 김두형, 김마리아, 김미혜, 김보미, 김빛나, 김선경, 김성수, 김성혜, 김수연, 김순덕, 김영 원, 김영희, 김우빈, 김은주, 김입분, 김장태, 김정현, 김정희, 김존회, 김종경, 김종윤, 김종필, 김주련, 김진혁, 김태기, 김태욱, 김현미, 김현정, 김혜경, 나미숙, 나 영선, 도문갑, 도종원, 도훈기, 라종렬, 류인수, 문민영, 민만식, 박광희, 박대현, 박동진, 박명섭, 박명호, 박수련, 박정호, 박준숙, 박현숙, 박희정, 배광식, 배교영, 백향덕, 변은진, 서성태, 서정인, 서정희, 서해경, 송진업, 신미희, 신윤철, 안공헌, 안예진, 안정준, 안춘희, 안현아, 양정근, 양태수, 양희원, 어미경, 엄애련, 엄 지, 용승우, 우새문, 유미열, 유보라, 유순애, 윤소연, 이동렬, 이 선, 이시형, 이연경, 이예진, 이용석, 이인숙, 이재영, 이정현, 이정훈, 이준봉, 이지은, 이지춘, 이지현 A, 이지현B, 이춘희, 이택규, 이현주, 이호준, 이흥기, 이희규, 임완철, 임은미, 임채영, 임 철, 장미남, 장성준, 장정일, 전달진, 전영선, 전혜자, 정금주, 정민권, 정영 미, 정지인, 정찬동, 정창훈, 정혜원, 정환혁, 조수용, 조윤희, 조주환, 조현국, 조희현, 천용재, 최수현, 최신열, 최영란, 최영준, 최영희, 최윤숙, 최윤주, 최재순, 최 지연, 탁선영, 탁주호, 한성화, 한정동, 한현주, 허우주, 허이레, 현혜자, 홍영신, 황병훈, 황신영, 황은순, 군산주원교회(이재영), 새생명교회, 옥수중앙교회(호용한), 의정부밀알선교단, 주사랑교회(박준숙), 무 명

새로운 후원자 김상규, 최윤영

후원방법 1. 미션회원 가입 (성서유니온 홈페이지 왼쪽 미션회원 배너 클릭) 2. CMS 자동이체와 계좌이체 중 후원방법 선택 (계좌이체의 경우, 직접 은행에 자동이체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 문의 02-2202-0091 • 계좌 국민 483901-01-189856 (사)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송금만 하신 분은 전화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018 SU 겨울사역 L C

T

S

2018 겨울 LTC

T

일시: 2018년 1월 22–25일(3박4일) 장소: 소망 수양관(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SUT 교사대회

U

일시: 2018년 1월 18–20일(2박3일) 장소: SU영덕캠프장

주제: 사도행전과 하나님 나라

주제: 광야의 삶을 살아가는 기독교사!

강사: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 대표목사) 외

대상: 현직교사, 예비교사, 성경교사

성서유니온 전문 강사들

회비: 70,000원

참가비: 1차등록(1월 8일까지)-200,000원

문의: 오정우 교사(SUT 010-7524-6254)

2차등록(1월 9일부터)-220,000원 등록 및 문의: 사역국(02-2202-0091, 내선 1번) * 홈페이지(www.su.or.kr) 접수 후 입금

C

A M P

2018 SU 겨울캠프 어린이 지부 및 권역

일시

장소

인원 및 회비

등록 및 문의

서서울/징검다리캠프 1.8-10(2박3일)

용인시청소년수련원

60명(초3-6)/8만5천원

02-2651-4803

광주/큐티캠프

1.16-18(2박3일)

미정

50명(초1-5)

062-224-9255

순천/징검다리캠프

1.9-10(1박2일)

강남중앙교회비젼센터

100명/4만원

061-755-0365 055-273-0714 051-761-4532

경남/큐티캠프

1.18-19(1박2일)

사천 엘림 기도원

60명(초2-6)/4만원 (12월31일 이후 4만5천원)

부산/큐티캠프

1.10-13(3박4일)

SU영덕캠프장 예정

10만원 (학생 5명당 교사 1명 필참)

청소년 지부 및 권역 북서울/등잔불캠프

일시 1.15-18(3박4일)

장소

인원 및 회비

송탄제일교회수양관

70명(중1-고3)/12만원 10명(중1-고3)

등록 및 문의 02-982-1226

광주/큐티캠프

1.29-30(1박2일)

미정

순천/등잔불캠프

1.11-13(2박3일)

강남중앙교회비젼센터 100명/5만원

부산/큐티캠프

1.15-18(3박4일)

SU영덕캠프장 예정

10만원 (학생 5명당 교사 1명 필참)

051-761-4532

울산/큐티캠프

1.15-17(2박3일)

소리전원교회 예정

50명/6만원

052-222-1867

SUT/등잔불캠프

1.4-6(2박3일)

SU영덕캠프장

중1-고3/8만원

010-8752-2698

성서유니온 http://www.su.or.kr 02)2202-0091

062-224-9255 061-755-0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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