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빛 vol 17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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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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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7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SPECIAL 아듀! 동서아시아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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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의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우슬초 묶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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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 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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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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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이 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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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 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출애굽기 12: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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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거리에서 집으로 나는 거리를 누빈다. 광장과 골목 모퉁이를 돌아 걷는다. 한 여인이 나의 눈동자에 화살을 쏘듯 바라보고 있다. 나는 길을 걷는다. 네거리와 성문 곁과 문어귀를 거닌다. 한 여인이 나에게 큰일이라도 생긴 것처럼 소리친다. 내가 길을 갈 때에 이런 저런 많은 사람을 만난다.

최근 한 자매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주 만나고 대화를 나누었다. 그녀는 나에게 늘 좋은 말을 해준다. 그녀가 오늘은 나를 초대했다. 나는 그녀의 집에 들어갔다. 그녀의 집은 아주 튼튼하고 안전하고 화려했다. 식탁 위에는 노릿노릿 스테이크와 빠알간 포도주가 있었다. 내 치아는 춤을 추었고 내 혀는 오그라들었다. 내 목구멍은 육즙과 포도주향에 취해 후들거린다. 참으로 환상적인 만남과 교제였다.

그녀가 나에게 말했다. "나와 함께 살래요?" 나는 말했다. "그래요. 나는 당신과 영원히 같이 살래요!" 나를 찾아오고 나를 초대한 그녀. 그녀의 이름은 "지혜"다.

지혜가 그의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짐승을 잡으며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추고 자기의 여종을 보내어 성중 높은 곳에서 불러 이르기를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잠언 9:1-6)

박명섭 목사(대표)


>> C o n t e n t s 「말씀의 빛」 칼럼 스페셜_아듀! 동서아시아지구 2015년 봄 BALI에서 생긴 일 02 동서아시아지구이사회(RCM) 스케치 04

그래도 성경이다

06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이 답이다 - 유미열 목사(사역국장)

SU 미션이야기

08

바누아투 태풍 팜 피해 복구지원

매일성경 활용 TIP

10

호주 시드니 열린문교회 - 주정오 목사

SU 지부이야기 SU 사람들

서서울지부 12

이인수 목사(서서울지부 위원) 14

복음의 깔때기 SU BOOK

잠언 바로 읽기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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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바로 읽기 큐티가 뭐예요?

지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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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유니온선교회는 1867년에 영국에서 어린이 전도와 성경읽기 사역으로 시작하여, 현재 전 세계 120여 국 에서 다양한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국제적인 선교단체입니다.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는 1972년에 설립되어 한국 교회에 성경 묵상(QT)을 소개하였고, 현재는 전국 13개 지부에서 매일 성경읽기, 청소년 전도, 캠프, 그룹 성경공부 지도, 지도자 훈련, 기독교 서적 출판 등의 사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말씀의 빛 2015년 7·8월 통권 17호 격월간 발행처 (사)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발행일 2015년 7월 1일 발행인 박명섭 편집인 유미열 교정 박동진, 김성혜 기자 김은경, 손희주, 김성혜 디자이너 송하현 주소 138-852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22길 13 전화 02)2202-0091 팩스 02)2202-0095 모바일 매거진 http://issuu.com/5480879

성서유니온선교회의 정기소식지 「말씀의 빛」을 정기적으로 받아보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각 지부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페셜_아듀! 동서아시아지구

2015년 봄 BALI에서 생긴 일 유미열 목사(SU 사역국장)

† 들어가면서

거듭해 왔다. 1879년 4월 케직(Keswick)에 사는 한 주일 교사 아니 말스톤에 의하여 성경 읽기가 시작되었으며,

2015년 4월 14일(화) 오후 6시 10분 우리 일행은 인도네

1892년 8월 캠브리지 대학생들과 청소년 55명이 야영하

시아 발리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물론 여행가

며 성경 읽고 기도하고 다양한 게임과 놀이를 한데서 캠

는 것으로 생각하여 마음이 들떠 있는 분들도 있었지만,

프가 시작되었다. 캠프는 캠퍼와 함께 생활하며 삶을 통

휴가나 관광을 위해 떠나는 것은 아니었다. 발리에서 개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적 삶을 보여주어 복음을 전하는

최되는 성서유니온 동서아시아지구 마지막 지구 이사회

좋은 도구이다.

(RCM)에 참석하기 위해서이다. ‘왜 마지막일까? 성서유니 온이 없어지는 것일까’ 하고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있을

성서유니온이 시작된 이래로 1960년 최초의 국제회의

것이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새

가 영국 런던에서 서쪽으로 조금 떨어진 올드 조르단스

옷으로 갈아입기 위한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성서유니

(Old Jordans)에서 열리기 직전까지 영국 주도 내지는 영

온이 새로운 구조(틀)로 나아가기 위하여 이제까지 입고

국의 영향력 아래 성서유니온 운동이 각국으로 퍼져나가

있던 옷(구조), 즉 국제이사회와 각 국가이사회 중간에 있

고 있었다. 그러나 올드 조르단스 대회는 성서유니온 역

는 지구이사회(Region)를 없애고 새로운 체제로 나아가

사에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가져왔다. 12개국에서 23명

기로 하였기에 이번이 마지막 지구이사회 모임이 된 것이

이 참가한 이 대회는 성서유니온 역사에 커다란 족적을

다.

남기게 되었다. 이 회의에서 이제까지 CSSM과 성서유니 온이 혼용으로 사용되다가 ‘성서유니온(Scripture Union)’

성서유니온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복음을 전하고 모

이 우리 단체의 공식명칭이 되었고, 제국주의 흔적을 모

든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매일 성경 읽기와 기도로 하나

조리 지워버렸고, 영국의 영향에서 벗어나 국제적 단체가

님과 교제하도록 권면하여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우

되었기에 최초의 국제총무로 아민 호플러(스위스)를 세

기 위하여 1867년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선교기관이

웠다. 우리의 목적과 신조와 사역 원리를 마련하였다. 복

다. 오는 2017년이 되면 성서유니온 설립 150주년이 된

음 전도와 성경 읽기의 두 다리 비전을 갖게 되었다. 그

다. 1867년에 한 사람(죠시아 스파이어스)의 헌신으로 시

리고 이 대회에서 전 세계를 6개 지구로 나누어 사역하

작된 성서유니온은 시간이 흐르는 굽이굽이 마다 변화를

기로 하였다. 아울러 1960년에 ANZEA(Australia+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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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alands+East Asia)지구가 탄생하여 이 명칭이 1983년

적으로 결정하고 전환 작업을 진행 중이기에 이번 동서아

까지 한국성서유니온이 속한 지구의 공식명칭으로 사용

시아지구 이사회는 지난 20여 년간 역사를 회고하며 풍

되다가 1983년에 ANZEA가 EAP(East Asia+Pacific)로

성한 열매들을 기억하면서 아쉬움을 달래는 자리가 되었

개명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1991년 4월 1일 EAP가 EA(동

다. 새로운 구조(틀)로의 전환이 과연 우리가 사역을 펼치

아시아지구)와 Pacific(태평양지구)로 나뉘어서 오늘에 이

는 데 지금보다 도움이 될는지 해가 될지는 아무도 가보

르게 된 것이다. 물론 그 이전 해인 1990년 5월 EAP 지

지 않은 길이기에 확신할 수 없다. 새로운 구조 가운데서

구이사회에서 지구를 두 개로 양분하기로 하였다. 지구

한국성서유니온이 더 헌신하고 기여하고 희생해야 할 일

분할 당시인 1990년 초반만 해도 호주와 뉴질랜드 성서

이 늘어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

유니온 사역이 활성화되었고 재정적으로도 매우 든든하

라 성서유니온이 큰 전환기(Big Transition)를 맞이한 것은

였기에 새로 분리된 동아시아지구가 과연 잘 될까하는 의

부인하지 못할 사실이다. 어쩌면 이전에 한 번도 입어 본

구심을 갖고 있었다. 호주나 뉴질랜드에서는 마치 물가에

경험이 없는 익숙하지 않은 옷을 입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내놓은 어린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지켜

다.

보았다. 그러나 그것은 한낱 기우였다. 오히려 지금은 태 평양 지구는 사역이 축소되어 있고, 동서아시아지구는 점 점 사역이 확장되어 성서유니온 사역이 인도차이나 반도 의 나라들에 씨를 뿌리기 시작하였고, 중앙아시아 지역의 나라들에까지 성서유니온 사역이 확장되었다. 물론 이렇 게 확장되게 된 이유는 주님의 돌보심과 은혜라는 데에는 두말할 여지가 없다. 아울러 1993년에 동아시아 지구총 무가 된 고김람(Koh Gim Lam) 총무의 “아시아를 나에게 달라 내가 복음을 위해 죽겠다."는 헌신적 노력과 개척정 신 그리고 한국성서유니온이 성장하면서 이 지역에 파송 된 한국 선교사들이 말씀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고 말씀의 씨를 뿌리기 시작한 것도 한 몫을 하게 되었다. 특히 선교 사들이 한국 매일성경을 종자(Seed)로 하여 큐티 교재를 해당 국가의 언어로 번역 출간하게 됨에 따라 성경 읽기 사역을 더욱 촉진하게 되었다. 이 사역은 지금도 확장되 어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가 위협을 받고 있 고, 경제적 여건도 어려워짐에 따라서 2014년 9월 19-21 일 캐나다 토론토 근처에 있는 잭슨 포인트(Jackson Point)에서 열린 국제이사회에서 지구를 없애고 중앙 집 중화하는 새로운 글로벌 성서유니온 구조로 가기로 최종 3


스페셜_아듀! 동서아시아지구

† 동서아시아지구이사회(RCM) 스케치

하시고 매일성경을 러시아말로 출간하고 계시는 김정태 선교사이다. 초대 이사장이셨던 에릭 챈 부부도 함께 참

/ 김대로 목사(편집부장) /

석하셨는데,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지만, 그 노부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RCM

이렇게 오랜 친구처럼 조용히 그리고 변함없이 함께하며

이 있었고 한국,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헌신하고 섬기는 것이 우리 성서유니온의 가장 큰 장점과

터키, 키르기스스탄 등 동서 아시아의 20개국에서 모인

매력일 것이다.

60여 명의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반가워하 며 좋아했다. 발리의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따뜻하고 훈훈

힘과 지혜를 모아 이 과도기를 잘 통과함으로써 한국

한 분위기 속에서 RCM이 시작되었지만, 국제성서유니온

성서유니온과 동서아시아 성서유니온, 그리고 국제성서유

의 새로운 지구조직 개편계획에 따라 마지막 RCM이 된

니온이 한층 더 역동적이고 성숙한 단체가 되길 소망하

탓에 회의 내내

며 기도한다.

대화 속에서 아쉬 움과 서운함이 묻 어났다.

/ 김현정 간사(디자인팀) /

국제성서유니

지난 4월 15일부터-19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

온은 2017년 성서유니온 설립 150주년을 앞두고 현재의

린 동서아시아 지구이사회는 서로 다른 나라, 언어, 모습

지구(region)중심이 아닌 본부(headquarter)중심으로 조

을 넘어선 동역의 확인과 중보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준

직을 개편하기로 결정했는데, 아마도 국제본부가 좀 더

귀한 시간이었다.

주도권을 가지고 사역을 기획하고 조정하며 지원해 나가 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 이 부분은 우리 한국성서유니

발리에서 삶과 사역에 잠

온의 고민과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시 쉼표를 찍고, 다시 일어

한, 각국의 사역보고를 통해서 나라와 상황은 달라도 우

설 에너지를 충전하고 ‘나’

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사역적인 문제와 도전들은 비슷하

혼자가 아닌 ‘우리’임을 확

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했던 시간. 의무가 아니 라 마음을 다해 서로 중보하고 마주치면 아낌없이 웃어

RCM 폐회식 때 동서 아시아지구의 지난 20년을 되돌

줄 수 있는 귀한 동역자들이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동서

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사진을 통해 앞선 이들의 헌신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 여러 곳에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

과 수고를 느낄 수 있어 감사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들

하는. 그래서 내가 속한 성서유니온이 삶과 사역의 무게

의 모습을 사진뿐 아니라 곁에서 실제로도 볼 수 있었다

를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지만 얼마

는 것이다. 그중의 한 분이 과거 동서 아시아지구 이사장

나 감사하고 귀한 곳인지 깨닫게 되었다.

을 하셨고, 현재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성서유니온을 개척 4

다소 긴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뤄놓은 가정과 일


이 조금은 부담스러웠던 발리에서의 일정은 여러 분주함

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금 경험하고 감사의

으로 사고할 여유가 없었던 나에게 큰 쉼과 내가 속한 가

고백을 하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

정, 교회, 성서유니온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 박광희 간사(재정부) / / 장성준 간사(발송팀) / 발리의 현지인 Meiy가 나에게 말해줬다. 인도네시아는 10일이라는 긴 시간의 RCM도 한순간 모두 지나고 다

더운 나라이지만 발리는 그중에서도 매우 매우 뜨겁고 더

시 돌아온 일상에서 지난 일정들을 돌이켜 보니 바쁜 일

운 곳이라고…. 그리고 그런 발리에서 맞이한 동서아시아

정에 힘들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지금도 생각나는 것

지구의 마지막 이사회 역시 사역에 대한 열정으로 뜨거웠

은 즐겁고 보람된 기억으로 가득하다. 귀국해서도 인도네

다. 한국에서 이미 동서아시아지구의 모임을 경험했고, 각

시아 전통음악 가믈란의 연주소리가 한동안 귓가에 맴돌

국의 사역자들을 만난 적이 있어서 낯익은 얼굴들이 반

며 울리는 듯했고, 처음으로 접한 두리안의 맛과 그 독특

가웠다. SUEWA 주제가처럼 인종도 언어도 문화도 모두

한 향을 잊을 수가 없었

다르지만, 한 주님을 믿고 한 성령의 도우심을 받는 하나

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잊

의 목적을 위해 사는 우리 모두가 형제자매임을 느낄 수

을 수 없는 것은 힌두교

있는 좋은 교제의 시간이었다.

가 득세하는 그곳에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참석하지 못한 몇몇 나라

있었다는 것이다. 현지교

를 포함하여 21개국의 국가보

회에서 예배를 위해 약 3시간 정도 차를 타고 들어간 마

고 시간이 이틀에 걸쳐 이루어

을에서 저희 팀에게 홈스테이를 베풀어주신 가정뿐 아니

졌다. 각기 다른 나라, 다른 환

라 그 마을 모든 가정이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이 반갑고

경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역을

도 너무나 놀라웠다. 발리에 가기 전의 저는 하나님의 일

이루어 가고 있으며, 그 사역

하심을 그저 나의 작은 생각으로 한계를 정하여 우물 안

의 열매들을 볼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우

개구리처럼 살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복음의 불모지

리의 소중한 다음 세대. 어린이와 청소년을 말씀으로 양

에서도 복음의 씨앗이 싹을 틔워 같은 성경, 같은 찬양을

육하고, 그들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사역이 너무도 귀함을

하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있다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사실이 너무나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세계 어느 곳 어느 누구에게나 섭리하고 계시며, 인도네시아에 서 고아로 자라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던 어린 악사와 무희들에게도 그리고 지금 나에게도 같은 섭리하심이 있 5


그래도 성경이다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이 답이다 유미열 목사(사역국장)

잠언 29:18에 여호와의 묵시(말씀, 계시)가 없으면 백성

약화되고 그 결과 교회는 더 타락의 길을 걷게 된다고 하

들이 타락한다고 되어 있다. 이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

였다. 그러면 어떻게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게 할 것인가?

을 경시 혹은 무시한 결과 한국교회와 한국사회가 타락 의 길을 걷고 있다. 타락의 한 요인으로 한국교회의 지도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서를 멀리하고 있다. 더욱

자들이 그 중심에 서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

이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책으로 인식하여 성경을 등한

다. 타락한 교회와 성경 본문이 지향하는 의미를 떠난 아

시 하여 읽지 않는다. 현대인들 대부분이 매우 분주하고,

전인수 격 설교에 회의를 느낀 신자들 가운데 예수님을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전자기기에 심취해 있고, 자기 사리

구주와 주인으로 믿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하나님 나라

사욕을 채우는 데 마음을 쓰고 있기에 성경을 읽을 마음

복음에 근거한 답을 주지 못하고 실망만 안기는 기성교회

의 여백이 없다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물론 이러한 현상

를 떠나가는 가나안 성도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또한

들이 이 시대의 모든 상황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비록

분명히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으면서도

소수라 할지라도 깨어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

그런 교회를 떠나지 못하고 마지못해 출석하고 있는 성도

경을 좀 더 알기 원하고 배우기 위하여 열심과 관심을 보

들도 있다. 누가 그들을 책임질 것인가?

이고 있다. 이들은 좋은 성경교사를 만나서 성경을 제대 로 배우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기를 여전히 갈망하고

이러한 양상의 이면에는 타락한 한국교회를 다시 갱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하자는 운동이 소리 없이 일어나고 있다. 그 대안으로 제

가르치지 않는다. 그 결과 교인들을 어리석은 자로 만들

시되는 공통분모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길 밖에

고 있다. ‘오직 믿음’을 너무 확대해석하여 지성무용론 내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타락한 우

지 지성말살정책으로 성경공부를 등한시 하고 있다. 그렇

리를 구원하여 온전한 사람으로 살게 한다는 확신이 없

다면 왜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지 않을까? 여

으면 말씀을 등한시하여 다른 것들을 붙잡고, 복음 아닌

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는 교회 안에 성경을 제

다른 방법이나 내용을 교회 안에 끌어들이게 되어 있다.

대로 가르칠만한 자격과 능력을 구비한 자가 거의 없다는

그렇게 하면 교회가 갱신되는 것이 아니라 더 타락한다.

것이다. 그 결과 호기심이 있고 욕구가 채워지지 않은 교

로이드 존즈 목사는 그의 책 [목사와 설교]에서 설교꾼들

인들은 모 이단의 말도 안 되는 ‘비유풀이’ 등에 깊이 빠

과 설교 대신 유명인들의 간증이 판을 칠 때에 강단이 더

져 그것이 참된 성경해석과 의미인 줄로 착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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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올바르게 강해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의 삶 을 살도록 하는 것이 목회자의 몫이라면, 또한 성도들 스

성경 오독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그릇된 성경이해와 적 용에 대한 한 예를 들고 글을 마치려고 한다.

스로 성경을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하기 위하여 성경을 읽

교회 안에서 사회적 선행보다 교회의 봉사와 믿음생활

게 해야 한다. 성경이해의 기본은 바르게 읽는 데서 시작

을 더 강조하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그분들은 그

된다.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을 그

견해의 근거로 누가복음 10:38-42에 나오는 예수님 말

전제로 한다. 그러면 성경을 어떻게 읽고 이해할 것인가?

씀을 들었던 마리아를 손님 대접을 준비하던 마르다보다 더 칭찬했던 일화를 종종 예로 든다. 손님대접을 준비한 마르다도 예수님을 위한 일이었고, 말씀을 들은 마리아

성경은 일정한 원칙을 따라 올바르게 읽어야 한다.

역시 마찬가지인데 예수님이 마리아를 왜 더 칭찬하신건 지 이 이야기의 진정한 의미가 궁금하다.

천안 고신대의 길성남 교수는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

마르다와 마리아 내러티브는 세상의 일보다 교회의 일

냐]는 그의 책에서 성경을 그냥 읽을 것이 아니라 일정한

이 더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내용이 전혀 아니다. 기본적

원칙을 따라 읽어야 한다고 종교개혁자들의 후예답게 아

으로 이 내러티브는 그러한 내용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

래와 같이 7가지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다. 마르다와 마리아 이야기의 핵심은 [마음이 분주한] 마

제1원리: 천천히, 주의를 기울여 읽기, 제2원리: 저자의

르다에게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지 말라는 것이다(눅

의도에 따라 읽기, 제3원리: 하나님 중심적으로 읽기, 제

10:41-42).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무엇을 하든지 [하나를

4원리: 문맥 안에서 읽기, 제5원리: 역사적, 문화적 배경

선택해서 거기에 집중하라]고 권면하는 것이다(눅 10:42).

에 비추어 읽기, 제6원리: 문자적으로 읽기, 제7원리: 성

마리아의 선택은 그런 면에서 좋았다는(고민하지 않고 원

경으로 성경을 해석하기. 앞에서 제시한 7가지 원리에 대

하는 것을 선택하고 집중한 것) 것이지 본문은 말씀을 듣

하여 좀 더 자세히 알고 공부하기를 원하는 분들은 그의

는 것과 봉사하는 것을 비교하여 우열의 차이를 말하는

저서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를 일독할 것을 권해 드리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마르다 역시 주님

고 싶다.

을 위해 봉사하고 있었고, 마리아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는데 둘 다 교회의 일을 한 셈이다. 따라서 이 내러티

교회의 전통적 성경읽기 방식인 다독은 전혀 읽지 않

브를 세상의 일(말씀 듣는 일)과 교회의 일(봉사의 일)의

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성경은 그렇게 읽는다고 다 이해

경중을 나누는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은 성경본문에 대

할 수 있는 책이 아니다. 다독 읽기 즉 수박 겉핥기식으

한 오독이다. 이러한 오독은 결국 우리로 하여금 그릇된

로 성경을 읽으면 줄거리는 대충 알겠지만 정확한 내용과

내용 파악과 잘못된 실천(적용)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됨을

그 의미를 잘 모르고 단지 읽은 것으로 자기 만족할 수

기억해야 한다.

있다. 그런 방식으로 성경을 읽으면 익숙한 본문만 눈에 들어오고, 자기의 관심 있는 부분만 자주 읽게 된다. 이해 하기 어렵고 익숙하지 않은 성경본문은 여전히 찬밥처럼 남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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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미션이야기

바누아투Vanuatu 태풍 팜Palm 피해 복구 지원

지난 4월, 남태평양에 있는 바누아투(Vanuatu) 성서유니

동서아시아지구 이사회(RCM)에서 국제총무를 통하여 미

온이 태풍 팜(Palm)으로 인하여 성서유니온 사무실, 서

화 7,000달러를 전달하였습니다.

점, 캠프장이 대파되었습니다. 이를 복구하기(Restoration) 를 위하여 구호 요청이 뉴질랜드 성서유니온으로 부터 왔

태풍 팜으로 많이 파괴된 바누아트 성서유니온 캠프장

습니다. 그래서 한국 성서유니온도 복구를 위한 모금을

과 부속건물이 헌신된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점점 복구되

하였고, 남서울, 북서울, 서서울, 서울서북, 강원, 대전, 광

어 가고 있으며 임시로 사용된 캠프장에서는 부활절 기

주, 전주, 대구, 경남, 부산지부 및 SUT가 참여하였습니다.

념 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바누아투 SU를 위해 후

미션기금 100만원을 포함하여 총 778만원이 모금되어

원에 참여하신 한국 SU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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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와 한국은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한국 선교 와 한센병 환자를 돌보는데 평생을 바쳤던 맥켄지 선교 사님을 통해 바누아투에서 한국 선교 사역을 위한 헌금 보내주었었죠. 아래는 그 때의 이야기입니다.

바누아투에서 한국을 위해 헌금하다.

그의 책에 쓰고 있다 (호주선교사 맥켄지의 발자취, 169). 또한 다른 글에서도 이 사실이 잘 기록되어 있

잘 알려진대로 맥켄지 선교사는 한국으로 오기 전

다.

남태평양의 바누아투(Vanuatu, 옛 이름: 뉴헤브리 즈)의 산토 섬에서 선교사 생활을 하였다. 그곳에서

“우리가 산토의 사람들에게 눈물로 안녕을 고했

그는 15년 동안 성경번역과 찬송가 등을 만들며 원

을 때 그들은 그에게 그의 새 사역을 위하여 200파

주민 사역을 하였는데 흑수열병으로 아내를 잃고,

운드를 주었다. 이 돈은 활과 화살 그리고 다른 물건

선교본부의 권유로 1909년 호주로 귀국한다. 그리

을 2년간 팔아서 모은 것으로, 가장 관대한 선물이

고 그는 이듬해 전혀 다른 기후와 언어의 한국으로

었다.” (Vanuatu Victory, 158).

자원하여 입국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 실은 파송하는 호주빅토리아장로교회의 재정 지원

산토 섬의 가난한 부족사람들이 활과 칡 등을 팔

이 어렵게 되자 산토 섬 노구구(Nogugu) 교인들이

아 모은 큰돈을 선뜻 한국선교를 위하여 헌금을 했

매켄지의 사역을 위해 헌금을 하였다는 것이다.

다는 사실은 실로 놀랍고, 맥켄지 선교사에 대한 그 들의 애정과 신뢰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러자 장로들은 회의를 열고 한국에서의 그의 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만장일치로 200파운드(2년

2012년 6월 25일. 크리스천 리뷰 중에서

간 칡을 팔아 얻은 돈)를 주었다”고 헬렌 맥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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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활용 TIP

묵상으로 하나 된 교회 호주 시드니 열린문교회 주정오 목사

개인이나 교회나 사역 철학을 세우기는 쉽지만 그 철학대

제가 섬기고 있는 열린문교회는 지난 1996년 설립

로 행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말씀-묵상-기도의 삼각

때부터 ‘교육목회의 실현’을 위하여 <매일성경>을 교

편대”라는 목회 철학에 따라 주일 설교부터 유치부를 비

재로 한 ‘말씀 묵상’ 교육과 훈련에 집중해 왔습니다.

롯한 전체 교회학교, 새벽기도회, 심방 설교, 가정예배의

유치부로부터 장년부서는 물론 영어 사역부까지 이 일

모든 본문을 하나의 통일된 본문에 맞추어, 교회를 말씀

에 동참할 것을 강력하게 권하고 있습니다.

으로 하나 되게 하는 귀한 교회가 있습니다. -『묵상으로 하난 된 교회』, 주정오, CUP, 본문 들머리 중에서

말씀으로 깨어 있는 교회, 말씀으로 살아내는 교회를 꿈꾸다! 열린문교회의 목회 철학 오늘날까지 결코 짧지 않은 목회 사역에서 저는 예 수님의 진정한 제자훈련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고민하 다가 주님의 말씀을 성도의 삶에 적용하도록 훈련하 는 ‘말씀 묵상’의 구체적 실천 속에 정답이 있음을 알 게 되었습니다. 평생 성도들이 붙들고 사모해야 할 것 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고, 그것을 삶에 적 용하는 일이며, 오직 그 일을 통해서만 삶이 변화될 수 있다는 역사의 증언일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불변 의 경험이기도 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단순한 태도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 어디서, 누가 읽어도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0


•〈매일성경〉으로 새벽 기도회 인도하기

생활에 적용되려면 몇 번이고 되새김을 갖는 것이 필요합

<매일성경>의 본문을 따라 새벽 기도회를 인도하고, 기

니다.

도회가 끝나면 바로 그 설교 내용을 교회 홈페이지에 올 립니다. 이는 새벽 기도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교우들이

•〈매일성경〉 본문으로 심방 예배 설교하기

새벽 말씀을 듣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

성경의 모든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다면, 그

니다.

말씀은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적용해야만 합니다. 그것을 실제로 적용하려면 모든 경우에 어떤 성

•〈매일성경〉 본문으로 주일 설교 하기

경 말씀이든지 적용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심

주일이라 해서 특별한 본문을 택하지 않습니다. 설교자

지어 장례 예배에서도 그 날의 <매일성경>에 기록된 본문

가 본문을 임의대로 선정하는 일이 없도록 한 것입니다.

을 가지고 설교하고 있습니다.

어느 부서의 교역자든 주일 설교는 <매일성경>의 순서대 로 설교하게 됩니다. 절대 흔치 않은 이 방법이 가져다주

•〈매일성경〉 주일 본문을 각급 주일학교에서 사용하기

는 유익은 적지 않습니다.

전체 교회학교와 장년 예배의 설교 본문이 같아서 가 족 예배도 가능합니다. 각자 참여한 예배의 내용을 가족

첫째, 설교자가 편견 없이 본문을 대할 수 있다는 것입 니다. 둘째, 교인들이 성경을 균형 있게 대하는 훈련을 통해 모든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고 믿게 합니다.

예배에서도 나눌 수 있으니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매일성경> 말고도 얼마든지 좋은 묵상 교재들이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다만 저희 교회의 경우 이 교재가 주는 일관성이 있어서 그것을 채용했을 뿐입니다.

셋째, 찬양대나 찬양팀, 그리고 기도자가 본문을 미리 알고 잘 준비할 수 있는 유익이 있습니다.

말씀 묵상이 저희 교회에 주신 놀라운 은혜들은 말로 도 글로도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주실

넷째, 모든 교우가 말씀에 대해 기대하고 예배에 참석 하는 유익이 있습니다.

은혜가 바다처럼 넘쳐흘러 우리의 갈증이 풀리고, 큰 축 복의 강물이 흐르기를 기대합니다.

다섯째, 목회자의 설교에 대한 오해를 삼갈 수 있습니 다. 설교자 개인의 사적 감정이 개입될 수 있는 여지를 줄 인다는 것입니다.

•〈매일성경〉 주일 설교로 가정교회 나눔의 시간 갖기 주일 설교를 한 번만 듣고 지나는 것보다 가정교회 안 에서 설교 내용을 다시 한 번 생활에 적용하고 묵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일 설교에서 받은 은혜가 효과 있게

「묵상으로 하나 된 교회」는 열린문 교회 주 정오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을 중심으로 평 신도 지도자들이 전 교우를 대상으로 그동 안 나눴던 말씀 묵상을 엮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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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지부이야기

서서울지부

말씀과 함께 달려온 17년 양정근 목사(서서울지부 총무)

책과 함께하는 사역

룹에서는 글쓰기가 주는 유익과 충분한 묵상을 위해 ‘묵

서서울지부의 사역은 책과 함께하는 사역입니다. 물론 이

상 기도문’을 1주간에 1-2편씩 만들어보도록 권하였

말은 묵상을 배제한 말은 아닙니다. 묵상은 기본입니다.

고 이를 모임 때마다 나눔과 함께 발표하도록 하였습니

꾸준히 우리는 묵상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 노력해야

다. 이것은 북쉐어링을 하는 중에 죠지 거스리의 삶을 위

하고 성도들이 매일 묵상을 규칙적으로 하도록 격려하는

한 성경읽기(13장 게인경건을 위한 성경읽기)가 큰 영향

데 정기적인 나눔그룹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부

을 주었습니다. 죠지 거스리는 이 책을 통해 묵상과 기도

동의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런 바탕 위에 묵상과 함께하

의 통합을 강조하면서 말씀이 이끄는 기도, 묵상이 녹여

는 북쉐어링그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0년 초 서서

있는 기도에 대하여 우리에게 훌륭한 성찰을 제공해 주

울목회자 초청세미나에 오신 김기현 목사님(로고스서원,

었습니다.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풍부하고 다양한 기도에

글쓰는 그리스도인 저자)의 도전과 목회자 글쓰기학교(1

우리를 눈뜨게 했고 묵상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

년 과정)과정을 통해 책 사역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었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 한 자매는 이렇게 고백하였

목회자와 일반 성도들을 위한 정기모임에서 ‘읽으면 살고

습니다. "적용한 것을 나누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적용한

읽지 않으면 죽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책을 읽고 나누는

내용을 기도문으로 작성해서 발표하고 마무리하는 것으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목회자그룹에서는 스코

로 나눔 형식을 바꾸면서 우리 모임의 질이 달라지기 시

트 듀발과 다니엘 헤이즈가 지은 성경해석, 성경설교, 최

작했다. 솔직히 아무리 간단한 글쓰기라 하더라도 쓰고

경락교수의 퇴고설교학, 제프리크로츠의 성령의 조명을

발표하기까지는 큰 부담과 결단이 필요했다. 내가 적용한

받는 설교, 다니엘 도리아니의 해석과 적용, 죠지 거스리

것에 대한 기도를 글로 쓰고 남기려니 더 깊이 있게 묵상

의 삶을 위한 성경 읽기, 길성남교수의 성경이 무엇을 말

하게 되고 더 자세히 기도하게 되고 기도한 것을 더 오래

하느냐 등 다양한 SU출간 도서들을 정독하며 나누었습

기억하며 살아내려 애쓰게 되었다." 또한, 부차적으로 북

니다. 이러한 묵상과 책 나눔은 목회자들의 자기 계발과

쉐어링을 통해서는 죠지 거스리의 삶을 위한 성경읽기,

신학적 소양을 배양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길성남교수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브라이언 채플의 불의한 시대 순결한 정의, 조엘 비키의 언약자손으로 양

묵상과 글쓰기

육하라, 제럴드 싯처의 하나님의 은혜 등을 읽고 나누며

이런 책 나눔 사역은 일반 성도들의 정기모임에도 영

묵상과 실제를 통합하는 일에 독서의 힘이 컸습니다.

향을 주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모이는 장년, 주부그 12


성경산책

분). 이분들은 성경 읽기운동이 지역 교회에 미칠 수 있

오랫동안 서서울지부는 역사, 지리, 문화, 언어적 배경

도록 사역하는 서서울지부의 실행위원들입니다. 또한 행

을 통해 성경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성

사와 캠프 때 마다 스탭으로 교사로 헌신하는 자원봉사

경배경학교를 운영해 왔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기초 위에

자들이 있습니다. 서서울지부의 모든 사역이 가능했던 것

성경을 통으로 이해하고 그 책의 문맥 속에서 성경을 묵

은 이들의 헌신 때문이었습니다. 선교단체는 또 한 번 더

상하도록 성경 산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경과

힘을 내어야 헌신이 가능한 곳입니다. 필요가 아닌 선택

성경을 넘나드는 전문 강사의 강의는 성경을 다시 한 번

입니다. 그러나 이분들은 한국 교회의 필요(성서유니온의

더 새롭게 대하게 하는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성경읽기운동과 차세대 사역)를 위해 시간과 물질로 섬겨 왔습니다.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신 이분들의 제물로 인하

수도권 어린이캠프

여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서서울지부가 또 한가지 역점을 두는 사역은 어린이캠 프입니다. 어린이들이 일시적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을 인

직장인 사역

격적으로 만나는 경험을 갖게 하고 매일 꾸준히 하나님

요즘 직장인들은 직장에서의 생존을 위해 일합니다(?).

과 만나도록 돕는 이 사역에 서서울지부는 수도권지부(서

그만큼 바쁩니다. 그러나 비례적으로 영적 요구도 그만큼

울서북지부, 남서울지부)와 함께 협력하고 있습니다. 매번

높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없고 영적인 필요는 느끼지만,

새로운 자원봉사자를 찾고 교육하고 투입하는 일이 만만

몸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경묵상학교를 열

치는 않지만, 이것도 우리 성서유니온만이 할 수 있는 한

어도 등록자가 없거나 적습니다. 그러나 단 한 사람이라

국교회의 빈틈을 메우는 사역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복

도 만나는 것이 한국교회의 필요라고 여기고 1:1 훈련

음을 소개하고 다시 도전하는 성경통합교육, 하나님과의

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과 만나기 쉬운 자리로 찾아가 하

규칙적인 만남, 일시적 공동체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경

루 아니면 몇 회에 걸쳐 그들과 만납니다. 그들의 자발적

험 등 이 모든 것들이 우리 한국 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

의지가 귀하기 때문이고 그것이 성령 하나님의 부름이라

한 소중한 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직장을 마치자 말자 간단히 끼니 를 해결하거나, 해결하지 못하고 달려오는 그들의 모습이

자원봉사자 개발과 훈련

지금도 선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 SU 사역자들을

성서유니온은 다수의 자원봉사자가 소수의 간사와 더

두신 것이라 믿습니다. 한 사람을 위한 사역, 그것이 요즘

불어 사역하는 선교 단체입니다. 서서울지부의 핵심자원

서서울지부 사역의 모토입니다.

봉사자는 서서울지부 위원회입니다(김종한 위원장 외 10 13


SU 사람들

큐티와 만남 이인수 목사(서서울지부 위원)

25년 전만 해도 큐티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저 열심히

씀을 가까이하며 생활하지 못했지만 매달 매일성경 정기

교회에 출석하고 봉사하면서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착실

구독은 항상 잊지 않고 했습니다. 뒤늦게 목회하게 하시

하게 하였습니다. 교제하던 자매, 지금의 아내로부터 매

고 새벽부터 하루 종일 말씀과 더불어 있는 지금은 시간

일성경을 소개받고 큐티를 알게 되고 성서유니온에 대해

시간이 소중하고 귀하기만 합니다.

서 잘 모르는 제게 자매는 지도자 훈련과정(Leadership Training Course)을 꼭 가야 한다면서 제 사정은 아랑곳

성경 전체 어디를 보아도 구구절절 하나님의 사랑과

하지 않고 무조건 갈 것을 권유했습니다. 컴퓨터 개인 사

예수님의 이야기…. 성경보다 귀한 책은 이 세상 어디에

업을 하고 있어서 사무실을 5일간 문을 닫고 교육을 간

도 없기에 늘 새롭기만 합니다. 매일 습관처럼 말씀을 묵

다는 것은 손익을 떠나 여러 가지로 쉬운 일이 아니었습

상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결렸습니다. 제가 목회를 시

니다. 하지만 자매에게 점수를 따야 해서 LTC 참석은 당

작한 처음부터 지금까지 교회 성도들에게도 늘 강조하는

연히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1991년 그때는 윤종하

것은 날마다 매일성경 묵상입니다. 모든 성도가 매일 말

전총무님이 주강사로 섬기셨고 과제도 많고 발표도 해야

씀을 묵상하는 그 날까지 저의 잔소리는 계속될 것입니

해서 지금의 LTC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참석하신 대부분

다. 저희 교회는 건강상의 이유와 너무 연로하셔서 또는

이 목사님, 신학생들이셨습니다. 더욱이 평신도인 저는 여

문맹으로 기타 등등 말 못 할 사정들이 있지만 말입니다.

러 사람 앞에서 발표한다는 자체가 싫고 부담이 되어 참 으로 인내를 요하는 고충도 있었지만 말씀묵상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며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매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게 되고(시 119:105)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보이지 아니 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고 임재를 느낄 수 있는 것

결혼 후 저희부부는 매일성경을 하면서 주위 사람들에

은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오셨기에 주신 말씀을 붙잡고

게 권유도 하고 말씀을 함께 나누면서 평범하게 지냈습

그 말씀을 믿고 살아갈 때 하나님과 동행함과 임재를 경

니다. 매일성경을 하면서 가장 기뻤던 것은 아이들이 날

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상상하지도 못한 일들

마다 묵상하는 것이 얼마나 기특한지 저보다도 아이들은

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셔서 그대로 순종했더니 후에 하

성실하게 기록까지 하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배

나님께서 일하심에 감격과 감사가 입으로 터져 나 올 때

웠습니다. 사업을 하는 20년 동안은 지금처럼 철저히 말

도 있었습니다. 지금의 성서유니온은 25년 전 그때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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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많은 성장과 발전을 하게 되

앞으로 바람은 다음 세대들이 말씀으로 하나님의 자녀

었고 그 과정을 지켜본 저 또한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

들로 바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다음 세대들은 여호와를

다. 그 안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간섭하심이 성서

알지 못하더라’는 사사기의 말씀이 늘 두렵습니다. 지금의

유니온을 사랑하는 윤종하 전총무님 그 외에 많은 분의

아이들은 부족함이 없고 아쉬운 게 없어서인지 더더욱

섬김과 헌신의 결과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성서유니온을

말씀과 기도 생활을 소홀히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

통해 말할 수 없이 수혜를 본 사람입니다. 성경을 다양하

다. 우리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힘들 때나 외로울 때 늘

게 배울 기회뿐만 아니라 또 지부위원과 전국이사로 섬기

말씀으로 우리를 만나 주셨던 그 하나님을 자라나는 다

면서 지부간사 목사님과 전국이사들 모임에서 나눔은 잊

음 세대들도 똑같이 하나님을 만나는 감격과 감사를 알

지 못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지금 목회자

게 도와주소서.

가 되기까지 여러 과정에 하나님의 예비하심과 인도하심 이 놀랍고 기이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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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깔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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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공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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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BOOK

SU 신학총서-성서01

크레이그 바르톨로뮤 지음 김대웅 옮김

잠언 바로 읽기

120*188 88면 6,000원

‘SU 신학총서’, 첫 책이 나왔습니다! ‘SU 신학총서’는, 한

성경이 말하는 참지혜인 그리스도와 연결하는 읽기 방식

국 교회에 명료하고 간결한 연구서를 공급함으로써, 기독

을 제안합니다.

교 공동체와 그리스도인이 건강한 신학적 기초 위에 삶

얇지만 정말 귀한 통찰을 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이어

과 사역을 펼쳐나가도록 돕고자 기획된 시리즈물입니다.

지는 'SU 신학총서'도 이 책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

짧은 분량이지만, 해당 분야에 정통한 저자들이 정리해

다. (기대해도 좋은 시리즈라고, 편집자가 힘주어 말합니

주는 핵심 내용은 독자로 하여금 나무를 보기 전에 숲을

다!) 다음 책이 궁금하실 것 같아 준비 중인 책을 살짝 소

볼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개합니다. 제목은 가제이며, 목록이 출간 순서와 정확히

‘SU 신학총서’는 우선 영국의 Grove Books에서 나온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Grove Books 시리즈를 근간으로 성서 분야의 책을 출간 하되, 목회, 윤리, 영성 등으로 주제를 넓혀 가고 국내 신 학자들의 글도 소개할 계획입니다.

『목격자의 증언, 복음서』The Gospels as Eyewitness Testimony, 리처드 보캄

그 첫 책은, 크레이그 바르톨로뮤의 『잠언 바로 읽기』

『서기 2000년의 예수』Jesus at AD 2000, 하워드 마샬

입니다. 바르톨로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구약학

『오늘날에도 발람의 나귀가 말할 수 있을까?』Can

자로, 캐나다 온타리오에 있는 리디머 대학교에서 철학과 종교, 신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르톨로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도, 마이클 고힌과 함께 저술한 『성경은 드 라마다』, 『세계관은 이야기다』(이상 IVP)를 기억하는 분들 은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도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구약학자답게, 바르톨 로뮤는 이 얇은 책에 잠언서 읽기와 설교에 대한 훌륭한

Balaam’s Ass Speak Today?, 월터 모벌리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소망』The Biblical Picture of the Christian Hope, 톰 라이트 『현대 세계에서 복음서 읽기』Reading Gospel Stories in Today's World, 스티븐 라이트 『바울에 관한 새 관점』The New Perspective on Paul, 마이클 톰슨

제안을 담아냈습니다. (묵상을 위해서는 불가피하지만) 우

『성경은 남성적인가?: 룻기와 성경 내러티브』Is the

리는 흔히 잠언을 하루에 한 편씩 혹은 주제별로 묶어 읽

Bible Male?: The Book of Ruth and Biblical Narrative,

음으로써 한 권의 책으로 주어진 잠언서를 파편화하거나

리처드 보캄

각 잠언이 본래의 문맥에서 지니는 깊은 의미를 놓치게 됩니다. 그래서 『잠언 바로 읽기』는 잠언서를 한 권의 책 으로 읽을 것을 강조하고, 나아가 잠언서의 지혜와 신약 18

천서진_편집부.


큐티가 뭐예요? 박명섭 지음 | 공룡과 나비잠 팝업 기획 | 구성: 워크북, 팝업북

큐티(Quiet Time)는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

저자인 박명섭 목사는 오랫동안 성서유니온 지부에

서 하나님을 만나는 조용한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서 어린이 사역에 헌신해 왔습니다. 현장에서 큐티 캠프

말씀을 통해 우리 삶을 인도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

를 통해 아이들에게 매일 말씀 먹는 법을 가르쳐 온 경험

녀라면 누구나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일에 열

을 바탕으로, 간결하게 큐티를 정의하여 제시합니다. 팝

심을 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발

업 기획에 참여한 ‘공룡과 나비잠’은 보고 만질 수 있는

견하는 것은 성도의 가장 큰 특권이자, 기쁨이 아닐 수

팝업의 세계를 소개하는 데 큰 기쁨을 느끼는 신실한 그

없습니다.

리스도인들로, EBS 초등 창의·융합 사고력 수학 UP! 『제

성서유니온은 2012년 3월 유아 매일성경인 「큐티아이」

3권 측정: 에스더 선생님의 수학교실』과 『제4권 규칙성과

를 발간하여 전 연령층의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을 묵상할

자료 정리: 요괴마을 88번가』의 시나리오와 팝업 기획에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린 자녀에게 어떻게

참여했습니다.

큐티를 지도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부모님들, 교회

아이들이 직접 오리고 붙이면서 배우는 『큐티가 뭐예

학교 선생님이나 교역자 분들께서 실제적인 도움을 받고

요?』는 자칫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갇힐 우려가 있는 우

싶다고 요청하시는 일들이 자주 있었습니다. 이러한 현

리 아이들을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세계로 초대할 것입니

장의 필요에 응답하고자 기획한 책이 바로 『큐티가 뭐예

다. 어려서부터 말씀과 동행하는 아이로 양육하려는 부모

요?』입니다.

님과 교회학교 선생님, 교역자 분이 이 책을 활용하실 수

유아를 위한 ‘큐티 안내서’인 『큐티가 뭐예요?』는 큐티 의 정의와 방법을 팝업 원리와 접목한 6-7세용 워크북입

있습니다. 또한 선교지에서 큐티를 시작하려는 선교사님 들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니다. 아이들은 워크북을 통해 큐티가 무엇인지 익히고,

매일 꾸준히 말씀을 먹을 때, 성령님께서 우리 자녀들

실제적인 큐티 과정을 배웁니다. 그리고 배운 내용을 바

의 마음속 깊이 말씀을 심으시고, 적극적으로 말씀에 순

탕으로 팝업북을 만들면서 큐티의 개념과 방법을 감각적

종하는 삶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으로 체득합니다. 배운 내용을 명확하게 기억하도록 돕는 것은 직접경험이 더해질 때임을 생각할 때, 한번 듣고 잊

김은주_편집부.

어버릴 수 있는 큐티의 정의와 방법들이 3D 형태인 팝업 으로 표현되면서 아이들의 지식이 극대화되는 것을 경험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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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지부소식 소식

SU지부별 모임 & 소식 권역

지부 남서울

행사(강사) 청소년 큐티학교 강사: SU 전문 강사 및 남서울지부 차사위 청소년등잔불캠프

북서울 QT,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 (출 19장 5~6절)

수 도 권

호 남 권

영 남 권

출애굽기 산책

서서울 강사: 송동호 목사(성경과 선교 대표, 예루살렘대학 성서역사 전공)

일시

장소

연락처

7월 24일(금) - 25일(토) 1박2일

수지 고기동 전원마을

02-582-4184

7월 27일(월) - 30일(목) 3박4일

은천수양관

02-982-1226

7월 9일(목) 오전10:00 - 오후4:00

서서울지부 회관

02-2651-4803

서울 서북

초,중,고 현직 교사를 위한 성경묵상 집중 훈련 과정 강사: 안성종 목사(서울서북총무)

8월 10일(월), 11일(화) 오전 10:00 - 오후 4:00

서울서북지부 회관

02-307-9363

강원

주일학교 교사를 위한 ‘소그룹 인도법’ 공개강좌

8월 17일(토) 오전 10:30 - 12:30

강원지부 회관

010-5091-6355

대전

출애굽기 산책(19-40장) 강사: 서성태 목사(대전지부 총무)

대전: 7월 6일(월) 오전 10:00 - 오후 4:00 청주: 7월 13일(월) 오전 10:00 - 오후 3:00

대전- 대전지부 회관 042-537-6067 청주- 중부명성교회

전주

베드로전후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강사: 박희정 목사(전주지부 총무)

전주: 7월 1일(수) 오전 10:00 - 오후1:00 정읍: 7월 2일(목) 오후 7시30분

전주- 전주지부 회관 063-286-3857 정읍- 정읍사무실

광주

청소년 스포츠캠프 제2회 우리동네 예최능(예수! 최고의 능력)

7월 29일(수) - 8월 1일(토)

안좌중앙교회

062-224-9255

순천

출애굽기 산책 강사: 라종렬 목사(광양 사랑의교회 담임)

7월 11일(토) 오전 10:00 - 오후 3:00

순천지부 회관

061-755-0365

대구

출애굽기(2) 산책 강사: 송동호 목사님(NOW 대표)

7월 4일(토) 오전 10:20 - 4:30

대도교회

053-622-7872

경남

성경묵상아카데미 강사: 민만식 목사 (경남지부 총무)

9월 3일 - 11월 5일 오전반: 오전 10:30 저녁반: 오후 7:30

경남지부 회관

055-273-0714

부산

어린이 징검다리캠프

8월 10일 - 12일(2박3일)

오마이랜드 부산

051-761-4532

울산

SU 장년 주일학교 강사: 한정동 목사(부산지부 총무)

7월 19일 - 8월 9일 매 주일 오후 4:00 - 5:30

울산지부 화관

051-761-4532

자세한 문의 사항은 각 지부로 전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ww.su.or.kr 통해 더 많은 지부 행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


미션회원

“미션회원이 되어주세요”

SU(Scripture Union)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복음을 전하고 모든 연령의 성도가 성경을 읽고 묵상 하여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사역에 공감하여 성경묵상운동, 차세대 전도와 양육, 해외선교, 학원사역, 소외된 이웃 돌봄 등 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면 SU 미션회원이 됩니다. ‘SU 미션회원’이 되려면 매달 일정액의 후원과 기도로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미션회원은 SU의 사역에 다양하게 참여하고 봉사할 수 있 습니다.

SU 미션회원 후원금을 통한 사역은? 1. 군부대, 교도소, 외국인 근로자, 농어촌 미자립 교회, 특수선교사역 단체에 매일성경을 지원 2. 해외의 열악한 국가에 매일성경을 번역하여 보급하는 운동 (터키, 중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 아, 몽골, 키르키즈스탄 등) 3. 해외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와 선교사들의 묵상사역 지원

SU 미션회원 회계 보고(2015. 3 - 4) 3-4월 후원수입 3,362,650원 3-4월 지출 2,886,040원 •매일성경 후원 내역 (매일성경 부수) 재소자(52), 선교사(351), 미자립교회(210), 군선교(213), 단체(147), 개인(26), 국내외국인(601) •특별지원 1,000,000원(SU 바누아투 태풍피해 복구 지원)

SU 미션회원 3 - 4월 후원자명단(96명) 강대훈, 강영일, 김경환, 김광성, 김광호, 김두형, 김명희, 김미숙, 김미혜, 김선경, 김성수, 김성혜, 김수연, 김순덕, 김영원, 김영희, 김은경, 김은정, 김은주, 김장태, 김정현, 김정희, 김존회, 김종경, 김종필, 김주련, 김진혁, 김태우, 김태욱, 김한주, 김현미, 김현정, 김혜경, 나향숙, 도훈기, 라종렬, 류인수, 박명섭, 박명호, 박수현, 박정호, 박종배, 박현숙, 박화일, 배광식, 배교영, 배숙희, 백향덕, 서정인, 서정희, 신미희, 신영용, 안공헌, 안정준, 안춘희, 용승우, 우새문, 유보라, 윤석규, 이동렬, 이승영, 이연경, 이재영, 이정희, 이준봉, 이지춘, 이청자, 이현주, 이호준, 이희규, 임완철, 임채영, 장유라, 장정일, 전달진, 정찬동, 조란숙, 조현국, 조희현, 천용재, 최삼순, 최수현, 최신열, 최영준, 최윤주, 탁주호, 한성화, 허우주, 허이레, 현혜자, 홍영신, 홍진우, 홍현이, 황병훈, 황신영, 황은순, 무명1

새 미션회원 가족 김우빈, 김조현, 도종원, 박희정, 유미열, 이준호

후원방법은 아래 계좌에 입금(자동이체) 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안내는 「매일성경」과 홈페이지를 참고하십시오. (문의:02-2202-0091~3, 사역국) 송금하신 분은 전화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483901-01-189856 (사)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프로그램 안내 8월 3일(월)

8월 4일(화)

8월 5일(수)

9:10~12:00

12:00-2:00

2:00~5:00

5:00-5:30 5:30-6:50 6:50-7:10 7:10~9:50 9:50-10:00

8월 6일 (목)

기상 & 세면 (개인 큐티) 그룹별 묵상 나눔 아침 식사 찬양 & 광고

6:30-7:00 7:00-8:00 8:00-8:50 8:50-9:10

트랙별 훈련 4

트랙별 훈련 2

트랙별 훈련 3

(기본, 심화, 개인성경연구, 소그룹인도)

(기본, 심화, 개인성경연구, 소그룹인도)

등록 I 방배정 여는 예배 I OT

(기본, 심화, 개인성경연구, 소그룹인도) 닫는 예배 I 수료식

점심 식사 & 쉼

트랙별 훈련 1 (기본, 심화, 개인성경연구, 소그룹인도)

선택 특강1

선택 특강2

(어린이 큐티 지도, 청소년 큐티 지도, 출애굽기)

(어린이 큐티 지도, 청소년 큐티 지도, 출애굽기)

휴식 저녁 식사 & 쉼 찬양 & 광고

집으로

저녁집회 : 사사기 어떻게 읽을 것인가 (전성민 교수 I 벤쿠버기독교세계관 대학원 세계관 및 구약학)

기도 & 마무리

http://www.su.or.kr 02)2202-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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