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09 LOMOGRAPHY POTSDAM 100 박순렬
/
노애경
/
김태홍
/
박영이
/
김세기
35 mm KINO FILM
400 ISOㆍB&W Negㆍ35 mmㆍ36 Exp
400 ISOㆍB&W Negㆍ35 mmㆍ36 Exp
35 mm KINO FILM
PC에서 전체화면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는글
코로나 시대에 맞는 명절, 추석이 있던 9월 이었습니다. 매거진을 막 시작하고 코로나가 창궐하던 시기에는 추석 이 될 때 까지 이런 상황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죠. 언제 나 북적대고 즐거운 분위기였던 명절이었는데 무척이나 조용하고 차분한 명절을 보낸 것 같고 여러방면으로 처 음 보는 모습들을 많이 본 한 해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이제는 마스크 없는 얼굴이 어색해졌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어색해졌고, 여행을 꿈꾸는 모습들이 너무 나도 어색해져 버렸습니다. 그래도 멤버들의 사진을 보며 어색하기만한 일상중에 특 별한 모습들을 봐주셧으면 좋겠습니다.
20.09 편집자 박순렬.
CONTENTS 01. 김태홍 @2ivorybear
08
02. 박영이 @maybe_sanso
48
03. 박순렬
@4rest_graphy
88
04. 노애경
@ella__gertrud
126
05. 김세기
@dandan.foto
166
06. 김건아
@guna_ilust
206
일러스트레이터가 고른 한컷
07. SEE MORE. Lomography POTSDAM 100에 대하여
209
김태홍
@2ivorybear
나에게 POTSDAM 100 이란? 처음 결과물을 보고 가장 먼저 다가온 감상은 선명함이었다. 맑은 날 밝은 조명이 아 닌 어두운 곳, 심지어 꽤 의문스럽게 셔터를 누른 장면에서도 선명하고 또렷하게 기 대 이상의 결과물이 나와주었다. 덕분에 괜히 시들어가던 자신감이 약간은 기운을 차 린 듯 하다. 이런 것을 필름 빨 이라 해도 되려나. 평소 취향 탓에 Lomography의 필름을 애용하진 않았지만, Potsdam의 결과물은 그 런 취향의 호불호를 넘어서 보는 사람을 솔깃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덕분에 앞으로 흑 백 필름을 골라야 할 때 평소보다 조금 더 긴 고민을 하게 생겼다. 점점 좁아져 가는 필 름 풀 안에서 선택지의 확장은 언제나 달갑고 즐거운 일이다. 기쁘게 머리를 싸매고 고 민하겠다.
나의 36컷 유난히 비가 많고 흐렸던 한 달이다. 맑은 날에 나가고 싶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 다 보니 어느새 9월이 허리가 꺾여 있더라.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가는 건 또 처음이 라 적잖이 당황했지만, 시간은 기다려 주질 않으니 내가 서두를 수밖에. 카메라를 들고 부지런히 대구 구시가지를 돌아다녔다. 화려하진 않아도 꾸준한 시간 이, 짙은 삶이 녹아 있어 컬러보다는 흑백에 더 마음이 가는 곳이다. 빛의 농담으로 담 아낸 이야기의 정체성은 익숙함이다. 약간은 버겁지만 쉽게 꺾이거나 바뀌지 않는 삶. 선형적인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크게 변하지 않는 삶이 거기에 있더라. 아무 걱정 없 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잠시 답답한 숨을 돌려 내쉬었다. 비록 그 순간에 곳에서 감상 에 빠져있는 이는 나뿐이었을지도 모르지만.
Pentax MX / 대구광역시 복현동
김태홍 @2ivorybear
10
1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김태홍 @2ivorybear
12
Pentax MX / 대구광역시 복현동
13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Pentax MX / 대구광역시 복현동
김태홍 @2ivorybear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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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Pentax MX / 대구광역시 성내동
김태홍 @2ivory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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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Pentax MX / 대구광역시 성내동
김태홍 @2ivory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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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Pentax MX / 대구광역시 성내동
김태홍 @2ivorybear
20
2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Pentax MX / 대구광역시 성내동
김태홍 @2ivory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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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Pentax MX / 대구광역시 성내동
김태홍 @2ivory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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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Pentax MX / 대구광역시 성내동
김태홍 @2ivory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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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김태홍 @2ivorybear
28
Pentax MX / 대구광역시 성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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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Pentax MX / 대구광역시 성내동
김태홍 @2ivory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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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김태홍 @2ivorybear
32
Pentax MX / 대구광역시 성내동
33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Pentax MX / 대구광역시 성내동
김태홍 @2ivorybear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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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김태홍 @2ivorybear
36
Pentax MX / 대구광역시 성내동
37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Pentax MX / 대구광역시 남산동
김태홍 @2ivorybear
38
Leica M6 / 광주광역시 월계동
39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Pentax MX / 대구광역시 남산동
김태홍 @2ivorybear
40
4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Pentax MX / 대구광역시 남산동
김태홍 @2ivorybear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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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Pentax MX / 대구광역시 남산동
김태홍 @2ivorybear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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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김태홍 @2ivorybear
46
Pentax MX / 대구광역시 남산동
47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박영이
@maby_sanso
나에게 POTSDAM 100은? 정통 흑백필름인 일포드를 경험해보기도 전에 벌써 두 번째 요즘의(?) 흑백필름을 경 험한다. 포츠담을 대하는 나의 자세는 달랐다. 처음 흑백을 카메라에 끼웠을당시 무엇 이 흑백에 잘 어울릴까를 한참을 고민하며 쉽게 셔터를 누르지 못하였다. 그 결과물은 당연하다시피 주제가 확실치 못한 사진들이었고 그런 과정을 거친 후의 이번 필름 포츠 담은 시야를 아주 많이 넓혀 준 필름이었다. 포츠담필름이 주었던 부드러운 질감과 대 비는 흑백의 감성과 함께 컬러가 주는 생동감도 함께 표출해주었다. 아마 흑백을 처음 경험하는 이가 추천을 부탁한다면 과감하게 이 포츠담 필름을 권해줄 것만 같다. 진하지 않은 색감이 주는 안정감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테니 말이다.
나의 36컷 흑백필름으로 선정이 된 후 찍고싶은 장면들이 머릿속에 꽤나 많이 스쳤다. 더불어 지 나다니는 모든 공간들에 흑백을 대입해보기 시작했다. 감도가 100인 필름임에도 불구 하고 다른 조절값들을 조절함을 감안하며 햇빛과 날씨에 관계없이 카메라를 들고다니 며 뷰파인더를 바라보았다. 유독 작은 줄기들에 집중하며 다녔던 나날들이었다. 잎사귀 사이 비췄던 햇살에 렌즈를 비추기도 했고 어두워진 저녁 하늘 오메가로 변해버 린 붉은 노을빛에도 비추어보았다. 으레 색을 담아야 이쁘다고 생각하는것들에 과감히 색을 제거 한 후 남는 그 본연의 빛을 담아본 실험의 시간들이었다. 인물과 구조물과 자연을 모두 담아본 나의 필름으로 모두들 흑백의 매력에 빠져보길 바 래본다.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동흥동
박영이 @maybe_sanso
50
Nikon F3 / 서울 성수동
5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동흥동
박영이 @maybe_sanso
52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대포동
53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대포동
박영이 @maybe_sanso
54
55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동흥동
박영이 @maybe_sanso
56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동
57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동
박영이 @maybe_sanso
58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안덕면
59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동
박영이 @maybe_sanso
60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6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박영이 @maybe_sanso
62
63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안덕면
박영이 @maybe_sanso
64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위미리
65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안덕면
박영이 @maybe_sanso
66
67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안덕면
박영이 @maybe_sanso
68
69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박영이 @maybe_sanso
70
7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동흥동
박영이 @maybe_sanso
72
73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동흥동
박영이 @maybe_sanso
74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동
75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동
박영이 @maybe_sanso
76
77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동
박영이 @maybe_sanso
78
79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동
박영이 @maybe_sanso
80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색달동
8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색달동
Nikon F3 / 서울 안덕면
박영이 @maybe_sanso
82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사계리
83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동흥동
박영이 @maybe_sanso
84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사계리
85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Minolta X-300 / 제주특별자치도 사계리
박영이 @maybe_sanso
86
87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박순렬
@4rest_graphy
나에게 POTSDAM 100이란. 이번 필름으로 선정 되기 몇달전에 처음 써본 필름이었다. 로모그래피에서 나오는 흑백 필름이라고 해서 개성이 너무 강하면 어떨까 싶었는데 사용해보니 훨씬더 개성강한 느 낌이었다. 대비도 아주 강하고 촬영순간에 애매하지 않을까 했던 부분에서도 생각지도 못한 상황을 연출해 주었다. 이번 필름들은 대학시절 이후 십여년만에 다시 자가현상을 시도한 의미있는 필름이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현상이지만 직접 작업한 작업이니 훨씬 더 의미가 깊은 필름이 되었다.
나의 36컷 여름이 지나가기 직전의 뜨거움은 훨씬 강렬했다. 매일 지나치는 일상의 모습도 흑백의 모습을 거치며 다큐멘터리의 느낌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다. 그저 일방적인 일상이 조금은 특별한 모습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담았다. 일상 곧곧에 담겨있는 특별한 모습들을 매거진을 보는 이들에게도 보여주고 함께 느꼇 으면 하는 바램이다.
Leica M6 / 광주광역시 동명동
박순렬 @4rest_graphy
90
9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Leica M6 / 부산광역시 님포동
박순렬 @4rest_graphy
92
93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Leica M6 / 광주광역시 동명동
박순렬 @4rest_graphy
94
Leica M6 / 광주광역시 충장동
95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Leica M6 / 광주광역시 운정동
박순렬 @4rest_graphy
96
Leica barnack iii / 광주광역시 동명동
97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Leica barnack iii / 광주광역시 두암동
박순렬 @4rest_graphy
98
Leica M6 / 광주광역시 동명동
99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Leica M6 / 광주광역시 산수동
박순렬 @4rest_graphy
100
10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Leica M6 / 광주광역시 양림동
박순렬 @4rest_graphy
102
103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Leica M6 / 광주광역시 월계동
박순렬 @4rest_graphy
104
Leica M6 / 광주광역시 동명동
105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Leica M6 / 광주광역시 지산동
Pentax MX / 대구광역시 북현동
박순렬 @4rest_graphy
106
Leica barnack iif / 광주광역시 두암동
107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Leica barnack iiif / 광주광역시 두암동
박순렬 @4rest_graphy
108
109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Leica barnack iiif / 광주광역시 용봉동
박순렬 @4rest_graphy
110
Welta weltur / 광주광역시 동명동
11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Contax N1 / 광주광역시 용봉동
박순렬 @4rest_graphy
112
113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Contax N1 / 광주광역시 지산동
박순렬 @4rest_graphy
114
Contax N1 / 광주광역시 사직동
115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Leica barnack iii / 광주광역시 동명동
박순렬 @4rest_graphy
116
Contax N1 / 광주광역시 사직동
117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Welta Weltur / 광주광역시 지산동
박순렬 @4rest_graphy
118
Leica barnack iiif / 광주광역시 사직동
119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Welta weltur / 광주광역시 사직동
박순렬 @4rest_graphy
120
Leica M6 / 광주광역시 지산동
12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박순렬 @4rest_graphy
122
Leica M6 / 광주광역시 월계동
123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Leica barnack iiif / 광주광역시 충장동
박순렬 @4rest_graphy
124
Leica barnack iiif / 광주광역시 동명동
125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노애경
@ella__gertrut
나에게 POTSDAM 100은? 오래전에 흑백필름을 많이 사두었던지라 줄곧 몇 개의 필름만 사용해오다가 5FT 매거 진 덕분에 Lomography 사의 Potsdam Kino를 써보았다. 세 롤을 구매했다. 첫 롤은 대충이라도 찍어서 일찍 현상해 보는 편이다. 사진을 받아본 후 느낀 Potsdam의 첫인 상은 '대비가 꽤 강한 편이고 부드러운 질감을 가졌다'였다. 주로 사용해온 Rollei 사의 Retro100, 400 그리고 Rpx400은 비교적 입자가 거칠고 대비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 이다. 비교적 약한 대비는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느낌을 주기도 해 쭉 사용해왔다. 그래 서 Potsdam이 주는 강한 대비가 처음엔 살짝 어색했지만, 부드러운 질감에서 비롯된 묘한 느낌이 마음에 쏙 들었다. 그날 저녁 Potsdam Kino 여러 롤을 추가로 주문했다. 나를 사로잡은 매력적인 흑백필름이다.
나의 36컷 감도 100의 흑백필름, 특히나 대비가 강한 Potsdam Kino와 함께한 지난 한 달. 아쉽 게도 야근과 주말 출근의 연속이라 며칠간은 저녁에 카메라를 들고나가 사진을 찍었다. 어머, 저녁에 찍은 사진들 중 일부는 새카만 칠흑만이 담기기도 했더라. 행운처럼 어느 하루 낮 시간이 비어 그때를 활용해 서울 명소인 DDP를 비롯한 청계천변 등에서 사진 을 찍을 수 있었다. 5ft 매거진과 Potsdam Kino가 내게 만들어 준 특별한 여행이자 보 물 같은 하루였다. 이번 36컷 속에는 그 귀했던 하루와 야근 후에 본 서울의 모습이 담 겼다.
Nikon F3 / 서울특별시 서교동
노애경 @ella__gertrud
128
129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3 / 서울특별시 서교동
노애경 @ella__gertrud
130
13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3 / 서울특별시 성동구
노애경 @ella__gertrud
132
133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3 / 서울특별시 성동구
노애경 @ella__gertrud
134
Canon EOS5 / 울주군 명촌리
Nikon F3 / 서울특별시 서교동
135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3 / 서울특별시 성동구
노애경 @ella__gertrud
136
137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노애경 @ella__gertrud
138
Nikon F3 / 서울특별시 성동구
139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3 / 서울특별시 성동구
노애경 @ella__gertrud
140
14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3 / 서울특별시 서교동
노애경 @ella__gertrud
142
143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노애경 @ella__gertrud
144
Nikon F3 / 서울특별시 성동구
145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3 / 서울특별시 성동구
노애경 @ella__gertrud
146
147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3 / 서울특별시 종로1가동
노애경 @ella__gertrud
148
Nikon F3 / 서울특별시 성동구
149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3 / 서울특별시 창신동
노애경 @ella__gertrud
150
15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3 / 서울특별시 창신동
노애경 @ella__gertrud
152
153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3 / 서울특별시 창신동
노애경 @ella__gertrud
154
155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3 / 서울특별시 창신동
노애경 @ella__gertrud
156
157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3 / 서울특별시 창신동
노애경 @ella__gertrud
158
Nikon F3 / 서울특별시 성동구
159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3 / 서울특별시 성동구
노애경 @ella__gertrud
160
Nikon F3 / 서울특별시 종로1가동
16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노애경 @ella__gertrud
162
Nikon F3 / 서울특별시 종로1가동
163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노애경 @ella__gertrud
164
Nikon F3 / 서울특별시 성동구
165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김세기
@dandan_foto
나에게 POTSDAM 100은? 부드럽고 대비가 강하다. 왠지 모르지만 로모그래피 컬러 네거티브를 사용했을때의 기 억이 떠오른다. 독특하고 오묘한. 로모그래피 포츠담 키노100은 독일제 빈티지 필름을 토대로 제작되었다. 감도가 낮은 필름이기에 부드럽고 섬세한 입자가 느껴지는 것 같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관용도 측 면에서는 아쉽다.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했을 때는 다른 필름에 비해 영향을 많이 받는 듯 해보였다. 여러모로 아쉽고 또 어려웠다. 빛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 게 만드는 필름이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깊은 고민과 함께 촬영해보고만 싶은 필름.
나의 36컷 제나 새로운 필름을 사용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과제이다. 그 중 이번 포츠담은 정말 어 려운 도전이었던 것 같다. 특히 적정노출을 맞추지 못해 전체적으로 노출 언더로 찍혔 다. 날씨가 흐렸던 것을 감안하지 않았던 잘못이겠지. 흑백 사진은 언제봐도 좋다. 그리고 어렵다. 그 안에서 흑백만이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느낌들을 담아보려고 노력했다. 대비되는 모습이나 오래된 장소 그리고 일상적 삶의 모 습들. 노출 언더가 났기에 더 오래 시선을 두어야 느낄 수 있다. 오래도록 나의 사진에 눈길을 두었으면 좋겠다.
Canon EOS5 / 울산광역시 양정동
김세기 @dandan.foto
168
Canon EOS5 / 언양군 상북면
169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Canon EOS5 / 언양군 상북면
기다림을 기다리다
남쪽 지방의 가을이 느리게 느리게 찾아오고 있습니다. 저는 가을을 굉
다리는 그 순간까지. 모든 순간 기다림입니다. 이런 기다림의 연속이 내
장히 좋아합니다. 차가운 공기가 코 끝에 걸리고, 멀찍이 떨어졌던 아내
일을 살아가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내일은 황화코스모스를 찍으러 가볼
와도 손 꼭 잡고 다닐 수 있는 계절이니까요. 그것 뿐일까요? 천고마비
까, 아니면 억새밭 한가운데서 서서 사그락 사그락 거리는 소리를 들어
의 계절답게 밤하늘에 페가수스 자리가 보이고, 낙엽은 온통 수채화를
볼까. 그토록 기다린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무언가를 하게된다는 기대
그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아에서 벗어나 뜨아로 갈아타고, 뜨아만의
감이 기다림을 설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정해진 기다림은 슬픔이 아
향긋한 향기로 하루를 시작하게 됩니다. 어쩌면 일년 내내 가을만을 바
니라 설렘이란것을 알게해준 필름 카메라는 제 인생의 변곡점을 만들어
라보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주었습니다.
정해진 기다림은 슬프지 않습니다. 끝이 정해졌기에 기꺼이 이겨내고 또
이 느낌, 이 설렘은 이름모를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이렇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필름 카메라는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담고 싶은
게 행복했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기다리는 마음으로
장면이 나오기까지 걸어다니면서, 빛으로 그려낸 프레임을 따라 셔터를
카메라를 집어들었습니다. 가을 공기가 머리칼을 가볍게 넘기는 동안 정
누르기까지. 또 현상을 보내는 택배를 포장할때, 언제 스캔이 나올까 기
해진 기다림을 찍습니다. 저는 오늘 하루도 기다립니다.
김세기 @dandan.foto
170
Canon EOS5 / 울산광역시 선암동
17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Canon EOS5 / 울산광역시 선암동
김세기 @dandan.foto
172
173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김세기 @dandan.foto
174
Canon EOS5 / 언양군 상북면
175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Canon EOS5 / 언양군 상북면
김세기 @dandan.foto
176
Canon EOS5 / 울산광역시 신정동
177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Canon EOS5 / 언양군 상북면
김세기 @dandan.foto
178
179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Canon EOS5 / 언양군 상북면
김세기 @dandan.foto
180
181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Canon EOS5 / 언양군 상북면
김세기 @dandan.foto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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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Canon EOS5 / 울산광역시 선암동
김세기 @dandan.f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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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Canon EOS5 / 울산광역시 선암동
김세기 @dandan.foto
186
Nikon FM2 / 울산광역시 선암동
187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Canon EOS5 / 울산광역시 선암동
김세기 @dandan.foto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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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Canon EOS5 / 울산광역시 선암동
김세기 @dandan.f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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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Canon EOS5 / 울산광역시 선암동
김세기 @dandan.f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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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5 / 울산광역시 선암동
Nikon FM2 / 울산광역시 야음동
193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M2 / 울산광역시 야음동
김세기 @dandan.f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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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FM2 / 울산광역시 신정동
195
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M2 / 경주시 양남면
김세기 @dandan.f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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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selblad 500CM / 경주시 양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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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M2 / 경주시 양남면
김세기 @dandan.f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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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M2 / 경주시 양남면
김세기 @dandan.f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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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Nikon FM2 / 울산광역시 삼산동
김세기 @dandan.f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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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김세기 @dandan.f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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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FM2 / 울산광역시 삼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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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ILLUSTRATION 일러스트레이터가 고른 한컷
최근에 부모님과 함께 내 어렸을 적 사진을 보다 가 지금의 나보다 더 앳되보이는 얼굴을 가진 엄 마의 얼굴을 본적이 있다. 그때의 엄마의 나이는 지금의 내 나이보다 젊었 고 그 자체만으로도 빛이나는 모습이였다. 지금은 먼 과거가 되어버린 엄마의 젊은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한켠이 숙연해졌었던 기억 이 있다. 그때에 느꼈던 마음 깊은곳에서 차오르는 미안함 과 감사함이 떠오르는 사진이라서 그림으로 남기 게 되었다.
김건아 @guna_illust
일러스트레이터가 고른 한컷 김건아 @guna_ill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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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S E E MORE LOMOGRAPHY POTSDAM 100에 대하여
Lomography의 1 0 가 지 골 든 룰 단순히 필름과 카메라를 생산하는 회사를 넘어 아날로그 사진과 문화에 큰 열정을 가진 로모그래피사는 사진에 관한 10가지 골든 룰을 제시했다. 사진에 대한 고정관념을 던지고 좋은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하는 로모그래피사의 철학이 담긴 10가지 의 룰을 참고하여 당신만의 특별한 사진 생활을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 Rule #1 어디서든 항상 카메라를 지니고 다닐 것 가장 좋은 사진은 충동적 상황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그리고 전 에 한 번도 찍어본 적 없는 사진들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
된 중요한 일부 그 자체이다. 삶 속에서 로모그래피를 느끼고 로 모그래피 속에서 삶을 느껴보라. Rule #4 엉덩이 높이에서 찍어 볼 것
는가? 로모그래피의 카메라는 예측할 수 없는 무의식적인 찰나의 장면을, 인생에서 가장 떨리는 순간을 담을 수 있다. 늘 눈을 크게 뜨고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자.
일반적인 뷰 파인더의 높이는 1.1~2.2 미터로 제한되어 있다. 하 지만 카메라를 개나 고양이, 아기, 하늘을 나는 새 혹은 아주 작은 곤충의 시점에서 바라본다면 어떨까? 규칙을 과감히 무시하고 뷰
Rule #2 밤낮없이 사용할 것 매 순간이 당신과 당신의 카메라에게 기념비적이고 특별한 순간 들이다. 어떤 상황 속에서든 매일 밤과 낮, 매 순간 깨어있는 마음 으로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또 담아보라. 끊임없이 사진을 찍어
파인더속의 여백에 대해서도 고민하지 말고 손을 들거나 내려서, 손을 쭉 뻗어 위에서 아래로 혹은 아래에서 위를 향해, 정면에서 당신 자신을 향해, 혹은 신발, 양말, 발가락, 엉덩이 등 어떤 위치 에서든 사진을 찍어보라. 당신의 시야를 무한하게 확장시켜보라.
당신의 생의 모든 순간에 카메라를 사용해보기를.
Rule #5 가능한 한 대상에 가까이 다가갈 것
Rule #3 로모그래피는 삶의 방해물이 아닌 삶의 일부분
당신의 로모그래피적인 삶에서 중요한 부분은 사물의 밑바닥에
카메라와 함께 일하고, 카메라와 함께 마시며, 카메라와 함께 잠 들라. 마치 이야기하고 걷고 생각하고 웃고 사랑하는 것과 같이 로모그래피 또한 당신의 삶 속에 하나의 소통의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 당신은 그저 장면을 담아내는 사람이 아닌 그 속에 포함
LOMOGRAPHY의 10가지 골든 룰
서부터, 세상의 깊숙한 곳에서부터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당 신은 대상의 깊은 내면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그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다 싶은 순간이 오면 그때 사진을 찍자! 당신이 담은 대상은 당신의 이미지 속에 강렬하게 나타나 있을 것이다.
210
대상과 강한 유대를 갖고 교감해보라. 더 많이 교감할수록 더 좋
이다. 모든 것은 당신에게 달려있다.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예측
은 사진이 나올 것이다. 가까이 다가가라, 더 가까이.
하려 하지 말고, 당신의 직관과 창조성을 믿고 사진을 찍어보라. 아마 당신이 상상도 못했던 이미지들이 나타날 것이다. 로모그래
Rule #6 생각하지 말 것(William Firebrace)
피 카메라와 함께 생활한다는 것은 예측 불가능하고 불확실하며
당신의 가장 밝고 깨끗한 통찰은 바로 당신이 갖는 첫인상이다.
또 우연적인 것들과 항상 함께한다는 의미이다. 즉 자유로움 속에
시각을 통해 감각이 당신의 뇌에 특정한 정보를 주기 직전, 아주
서 살아간다는 뜻이다.
짧은 찰나의 감각적 순간에 발생하는 것이다. 0.001초만 지나도 이미 늦는다. 찍고, 느끼고, 지각하는 그대로, 당신의 눈길을 끄는
Rule #9 나중에도 알려고 하지 말 것
매력적인 것이라면 그냥 찍어보라. 그저 즐기자. 스스로를 들뜨게
며칠 후 현상소에서 당신의 사진을 받아온 후 당신의 눈을 의심하
만들고 자극하라.
게 될 것이다.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사진들을 찍고 말았으니. 사 진을 분석하려 하지 말고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라. 그것이
Rule #7 재빠르게 움직일 것
당신에게 무슨 이야기들을 들려주는지 귀 기울여 보라. 당신의 로
움직이는 대상들은 신문을 읽으며 당신이 사진을 찍어주기를 기
모그래프는 다양한 모험으로 가득 찬 당신 삶의 기록이다. 사진
다리지 않는다. 배가 산만한 수영장의 아저씨, 딱 붙는 의상을 입
속에서 그 형태와 느낌, 감정들을 다른 방식으로 읽어내는 것을
은 댄스대회 챔피언, 핑크색 목줄을 한 강아지, 두꺼운 안경을 쓴
배워보기를 바란다.
버스 운전사,, 그들은 당신만큼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 다. 하지만 당신은 그렇다. 로모그래피 카메라와 자동 노출계 그리
Rule #10 어떤 룰이든 신경 쓰지 말 것
고 당신의 배짱을 믿고, 재빠르게 순간적이고 운명적인 그 장면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들을 필요 없다. 당신 내면의 목소리를
담아내라. 숨을 참고, 용감하게 기회를 놓치지 말고 움직이고 찍고
따라가 보라. 그리고 골든 룰이라 해서 모두 옳은 것도 아님을 잊
달리고 즐기라. 빠르게 행동하라, 그것이 바로 로모그래피다.
지 말라. 당신만의 로모그래피를 발견해보라. 그동안 사진에 대해 배웠던 모든 것들과 사회적인 가르침, 지식은 모두 잊어버리라.
Rule #8 필름에 무엇이 담겨있는지 알려고 하지 말 것
당신 내면의 욕구를 자유롭게 하고 로모그래핑을 멈추지 말기를
당신은 로모그래피 카메라의 결과물을 결코 예측할 수 없다. 필름
바란다. 당신 자신을 믿고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삶의 다양한 모
과 현상액에 따라, 현상소 직원의 정성에 따라, 자연적 빛의 조건
습들을 즐기라. 당신의 눈이 강렬하게 빛날 때까지 당신 손에 카
에 따라, 수없이 많은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에 영향을 받기 때문
메라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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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LL OF FILM . Film photo magazine 5ft.
P O T S D A M K I N O 1 0 0 Key Features Name
Lomography Potsdam Kino
ISO
100
Developer
D-76
Available formats
35mm, 120mm
Exposures
36
DX coding
No
ETC
B&W
강력하고 낭만적인 시네 필름과 함께 삶의 가장 의미 있는 순간들을 모노톤의 마법으로 기록하세요. –Lomography–
Lomography사의 Potsdam Kino는 60년대의 독일 영화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필름으로 1900년대 초반의 전설적인 독 일 회사의 영화 필름을 토대로 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그 본래의 목적처럼 단조로우면서도 매혹적인 톤으로 시대를 초월한 영화 적 이미지를 기대하게 합니다. Potsdam Kino는 트리아세테이트 기반에 할로겐화은으로 구성되어 풍부한 톤과 높은 관용도를 가진 유연한 중감도 필름입니 다. 같은 영화 필름을 기반으로 제작된 동사의 Berlin Kino와 비교해 낮은 감도를 가져 더욱 부드럽고 섬세한 입자를 표현할 수 있 어 스튜디오 촬영, 풍경과 건축물 촬영에 적합합니다.
User Reviews 이 ISO 100의 필름은 기대에 충분히 부응한다. 마치 빔 벤더스의 편집실에서 바로 나온 듯한 날카롭고 섬세한 분위기를 가졌으며, 자연광이나 스트로보를 사용한 인물사진에 적합한 필름이다. - JTK 다채롭고 분위기 있는 결과물에 매우 만족한다. 좋은 가격에 꽤 다루기 쉬운 필름이므로 초보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 Chuck 적은 양의 노출로도 훌륭하고 선명한 원판을 표현하는 고해상도의 필름이다. 적극적으로 추천함. - David Holdstock 이 필름은 뛰어난 대비와 선명도뿐만 아니라 지나간 시간의 영화들에 대한 경의의 빛과 같은 특별한 것 또한 가지고 있다. - Leo 발췌 : https://analoguewonderland.co.uk/
POTSDAM 100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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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A M P L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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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 C200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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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2020.09 참여작가 박순렬 노애경 김세기 김태홍 박영이 발행처 포레스트 스튜디오 삽화 김건아 (instagram @guna_illust) 디자인 및 편집 포레스트 스튜디오 (instagram @4rest_studio, 010 4931 3298) E-book www.issuu.com/5ft.magazine E-mail 5ft.magazine@gmail.com instagram @5ft.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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