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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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편한 땅

http://www.welfare21.or.kr

아름다운 꿈이 모여 복지세상 열어가는 시민모임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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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45호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인권교육

사회복지, 인권으로 말하다!

권리, 가난한 사람들이나 소수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 일 시 : 3월 13일(수) ~ 4월 3일(수) 오전 10시~12시 - 장 소 : 복지세상 1층 강당 - 대 상 : 관심있는 시민, 사회복지현장 실무자 40명 - 교육비 : 5천원(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단체 무료) - 신 청 : 전화 또는 이메일 - 문 의 : 박예림 간사 ( 041-575-2811, 5752811@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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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은 지역사회의 모든 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복지공동체를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1998년 6월에 창립한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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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No.145 ●발행인·정상숙 ●편집위원·이학로 진경아 이상희 ●디자인·사과나무 ●인쇄·예진원색 ●발행처·복지세상을열어가는시민모임 331-970 천안시성정1동1033 1층 T·575-2811 / 2 F·575-2858

함•께•하•는• 사•람•들 대 표 정상숙 (주부) 이 김기성 류진우 박광순 박보연 박채웅 박종성 박현식 서정만 신혜종 안원영 양진욱 윤달영 이병대 이종민 이재완 이지아 이용재 이학로 장동호 정은주 홍은숙

사 (천안시동남구보건소) (천안의료원) (한빛주유소) (하나정형외과) (에덴산부인과) (박종성세무사무소) (삼성화재보험 설계사) (성광당한의원)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MIT소프트) (호서대학교 기획실) (연세앙즈로산부인과) (주.종합건축사사무소 A-PEC) (이화병원)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아변호사사무소)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약선당 한의원)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직산의원) (자영업)

글 싣는 순서 2

알림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인권교육·사회복지, 인권으로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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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2월복지세상을후원해주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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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밭에서 지상의 시를 읽다

시가내게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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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난 회원님

2월신입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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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음으로 만난 회원님

김지철·시민들과함께천안을살맛나는도시로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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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리뷰

2월복지세상활동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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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내 사랑

고양이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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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

피플라이크어스(People Like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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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당신과함께만드는지역복지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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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자! 골목상점

마성의간장소스! 비밀의봉명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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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신

누룽지구우며자활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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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복지세상2월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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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공방 공익광고

이삭줍는공동체

감 사 김수남 (신우회계법인) 유환성 (북일여고) 사 무 국 진경아 (사무국장) 이상희, 김진영, 박예림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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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강계춘 강규식 강동복 강명선 강명화 강병권 강숙연 강윤정 강인석 강정숙 강태부 견철종 경선미 고경호 고만희 공훈택 곽경대 곽윤정 곽은미 구본영 권기현 권미경 권미향 권성근 권수향 권영준 권은정 권은현 권이주 권주선 권혁술 기미향 기현희 길인호 김경숙(67) 김경숙 (69) 김경은 김경이 김경자 김경희 김광섭 김광호 김교빈 김 구 김국주 김규응 김금림 김기성 김기연 김기호 김남영 김남희(69) 김남희(81) 김동미 김동환 김래인 김맹순 김명일 김미겸 김미례 김미영 김민경 김민주 김병갑 김보강 김상주 김석천 김선구 김선화 김소현 김수남 김순자(60) 김순자(71) 김신연 김안나 김영군 김영란 김영목 김영미 김영배 김영선 김영수 김영옥 김영진 김영희 김용만 김용민 김용범 김용현 김용희 김윤미 김윤정 김윤희 김은성 김은영 김은주 김은주 김은초 김응국 김응일 김재강 김재숙 김재옥 김재현 김정모 김정선 (61) 김정선(75) 김정아 김정환 김종근 김종문 김종민 김종원 김주식 김주혜 김준수 김지영 김지철 김지현(84) 김지현(72) 김진성 김진숙 김진영(61) 김진영(80) 김창임 김춘환 김충수 김태웅 김한경 김현경 김현실 김혜경 김혜령 김혜영 김혜정 김혜진 김흥래 김희숙 김희정 (72) 김희정(77) 나선심 노은래 노 혁 도미향 도병국 도정란 류계희 류은옥 류진우 문순영 문영흥 문종설 문지현 박건수 박계현 박광래 박권병 박달수 박동열 박미경 박미선 박미숙 박병남 박보림 박보연 박상섭 박상준(78) 박상준(87) 박상현 박석건 박선옥 박성호 박수현 박순덕 박신철 박아람 박영신 박영옥 박예림 박윤종 박은경 박은미(69) 박은미(67) 박정훈 박종갑 박종성(62) 박종성(70) 박종숙 박종필 박종화 박창규 박채웅 박춘식 박태원 박현식 박현옥 박혜영 박효석 방준석 배정희 백민정 백운학서다래 변양미 변영애 변정섭 서건수 서다은 서다빈 서명수 서미정 서영희 서정만 서정복 서희원 서희진 선주용 성태기 손영순 손주연 송용완 송인상 송희숙 송희영 신규철 신아롱 신은경 신정숙 신혜종 심명석 심정숙 심혜경 안계진 안선희 안종석 안종숙 안혜정 양기모 양영석 양혜경 어경호 어윤수 엄양순 여경순 연규숙 오광환 오귀석 오다혜 오동익 오세중 오용진 오윤경 오치석 우상미 우상연 우영필 우주숙 우희창 유경숙 유금선 유병호 유삼형 유상원 유연식 유영근 유웅선 유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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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사무국 착오로 누락된 회원님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회비와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사무국(☎ 575-2811/2)으로 연락주세요. 후원 계좌

농협 국민

301-0107-2295-11 714001-01-156211

(예금주 : 복지세상)

유지현 유철호 유태곤 유택상 유혜정 유환성 육명수 윤노순 윤대식 윤명화 윤성민 윤세희 윤순규 윤여경 윤영기 윤유현 윤은미 윤은옥 윤장호 윤재현 윤정환 윤종섭 윤주남 윤주명 윤철수 윤현중 윤현철 이경의 이경진 이경희 이기연 이길노 이대열 이도형 이명근 이명애 이명열 이명자 이명재 이문정 이미화 이병근 이병대 이상미 이상민(75) 이상민(84) 이상수 이상순 이상인 이상호(56) 이상호(78) 이상훈 이상희 이선락 이선미 이선영(68) 이선영(80) 이선주 이성우 이수배 이수희 이숙이 이순옥(65) 이순옥(55) 이순우 이 슬 이승재 이연주 이영구 이영선 이영우(68) 이영우(64) 이용재 이원영 이은화 이인복 이임영 이재덕 이재란 이재병 이재수 이재완 이정남 이정로 이종기 이종덕 이종래 이종민 이준희 이지담 이지아 이지언 이지영 이지희 이진섭 이찬선 이철희 이춘영 이태권 이태수 이하영 이학노 이한식 이혜숙 이홍규 이화연 이후연 임금자 임상빈 임상혁 임선영 임수진 임양수 임은영 임재성 임재신 임재은 임정운 임호찬 임효진 장기수 장덕훈 장동호 장문숙 장민주 장순안 장연숙 장연주 장영복 장영희 장춘근 장필립 장혜진 전경자 전문관 전병훈 전영희 전유용 전은정 전종규 전종한 전창완 전현미 정경록 정경옥 정근수 정대운 정미례 정보경 정상숙 정승택 정영제 정운용 정원진 정은주 정이은숙 정재화 정종모 정현숙 정형석 정희현 조대진 조선행 조성태 조숙정 조은석 조한정 조향숙 조현옥 조형복 주명식 지규남 지나연 진경아 진경인 진의종 차영주 차은희 채광빈 채수현 천명순 최금인 최두호 최명민 최미경 최미화 최병국 최성호 최영훈 최영희 최유정 최융희 최은하 최인묵 최인수 최재석 최준호 최진호 최춘애 최학기 최화식 최희관 피순임 하나연 하인공 한규남 한덕희 한명숙 한상신 한석근 한연자 한은서 한정희 한창우 허권행 허 선 허완욱 허종일 현건호 현광환 현민환 홍문숙 홍미화 홍순석 홍양희 홍용훈 홍은숙 황덕현 황동식 황미혜 황연호 황영하 황은미 황천순 황한웅 황한형 ESTECH (주)메리트 (주)에이스잡 (주)엠아이티소프트 (주)장산곶 (주)즐거운밥상 충청남도옥외광고협회천안시지부 한우리회 * 후원 박순덕 육명수 GS봉명행복점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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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내게로 왔다 오인태

한 번도 시를 쓴 일이 없다 시가 내게로 왔다 늘 세상의 말은 실없다 하여 다 놓아버리고 토씨 하나 마저 죽여, 마침내 말의 무덤 같이 허망한 적요 위에 파르르 떤 날 빛 같이 내려서 시인의 몸 안에 들어와서 젖어오는 것이다 거부할 수 없이 시가 내게 왔다

만나서 반갑다 시야! 시는 이렇게 옵니다. 나의 喜걕愛病哀갪 - 속에서 시가 나에게 옵니다. 시가 나에게 오면 기쁨이 백배가 됩니다. 시가 나에게 오면 분노에서 바람이 빠집니다. 시가 나에게 오면 사랑으로 충만하다가 넘쳐서 흐릅니다. 시가 나에게 오면 마취, 진통제 효과처럼 빤짝 아픔을 잊어버립니다. 시가 나에게 오면 슬픔이 눈처럼 녹고 상황에서 엑소더스합니다. 시가 나에게 오면 흥얼흥얼 노래하면서 작업을 합니다. 아침마다 시 한 잔 합시다. 작가는 시가 그렇게 오지만 독자는 시집을 들고 읽어야 시가 옵니다. 내 안에 시가 몇 편 있으면 나에게도 작가처럼 시가 내게로 옵니다. - 정대운 회원(광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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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생일 맞으신 회원님! 축하합니다!


노윤정 회원님

박순덕 회원님의 소개로 복지세상 회원가입해주셨습니다. 좋 은 사람을 통해 좋은 일을 하는 단체를 알게 되어 동참하게 되었 다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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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장동호 회원님

장동호 회원님

은 지난 해 천안시 복지정책 10년 평가 토론회 자문 및 발제, 권리 논의자문팀 등으로 본회 활동에 참여하시다가 회원으로 가입하 셨습니다. 회원으로서 본회 페이스북의‘좋아요’버튼을 누르는 것부터 하시겠다는 재치 있는 인사를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동준 회원님

진중록 회원님

정상숙 대표님의 소개로 복지세상 회원가입해주셨습니다. 미 력하나마 뜻을 같이 하고자 하신다며 겸손한 가입소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하신 진중록 회원님은 천안시청에 서 근무하고 계십니다. 복지가 누구나 누려야 하는 권리가 되는 세상을 바라며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3일 - 김경희, 박건수, 서희원, 이화연 회원님 4일 - 김용범, 류은옥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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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함께 천안을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어요!

김지철회원님

복지세상과의 인연

지, 공주사대가 학비가 저렴하니까 공주사대에

복지세상 소식지를 받아보다가 활동내용도

가면 어떨지 물어봐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어

좋고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분들이 있는 단

려웠던 터라 입학원서를 살 돈도 없었는데, 선생

체라서 후원하게 되었어요. 제가 직접 가서 활

님께서 원서 사러가는 제 친구에게‘지철이 원

동하진 못하더라도 후원으로 참여하고 싶었습

서도 사오라’ 고 하셔서 지금의 제가 있는 거죠.

니다. 복지세상이 98년도에 창립되었으니 올해

만약 그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전 다른 일을 하며

15살인가요?

지금과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몰라요. 1976년 11월 3일 태안으로 첫 발령을 받았어

교육은 성적이 아니라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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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그 때 학생들을 처음 만나서 한 말이‘열심히

학창시절에 특별히 교직에 뜻이 있었던 건 아

공부하고 배우며 노력하겠습니다’이었어요. 교

니에요.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 3학년 학

육은 성적이 아니라 성장이라고 생각해요. 아이

기말에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당시 공주사대에

들만 성장하는 게 아니라 교사인 저도 성장하고,

다니던 육촌형이 집에 와서 진학할 생각은 없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도 성장하는 거죠. 학생들

생일축하합니다! 6일 - 김연수, 윤여경 회원님 7일 - 김순자 회원님


에게 빠져살았던 1~2년 사이에 제 자신이 크게 성장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하는데 부모와 학교가 교과서 위

했다고 봐요. 제가 맡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보고 생각

주의 공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들어가기 위

한 점을 기록해두기도 했어요. 제가 가르쳤던 아이들

한 공부라는 협소한 시각에서 벗어나려면 무엇보다

이 제 과목이었던 영어는 기억 못하지만 저의 그런 열

부모님을 포함한 어른들이 먼저 각성해야 할 것 같아

정은 기억하고 있어요.(웃음) 지금도 그 때 학생들을

요.

만나는데 이제 자기들도 나이를 먹었으니 함께 인생

지금은 충남도의회 교육의원으로 교육현장을 발로

을 논해도 되지 않겠냐고 해요.(웃음)

뛰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육에 대한 고민

시민과 함께 하는 복지세상이 되길

제가 처음 교직에 있을 때도 학교를 관두거나 자살

전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관심이 많습니다. 차별,

하는 학생들이 있었어요. 그런 학생들을 보며 많이 울

억압, 탄압받는 사람들을 보면 참기가 어려워요. 인간

었어요. 그러면서 교육에 대한 보다 진지한 고민을 하

이 인간다운 생각을 하고 실천할 때 가장 아름답잖아

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보다도 심리학이나 교

요. 서로 손잡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죠. 복지세상도

육학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요. 제가 10대 때 방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계속 관심갖으면 좋겠습니다.

황해봤기 때문에 방황하는 학생을 더 관심 갖고 대화

그리고 복지세상에서 제안하는 정책 등이 시정에

하려고도 했어요. 공감이나 소통이란 게 마음과 마음

반영되어 천안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면

이 통해야 하는 거잖아요. 서로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

좋겠고요(웃음). 복지세상이 고민하고 있는 의제나

고 만났던 거죠. 이렇게 10대를 만나고, 사회학 서적

중요한 사업이 있을 경우 소식지 등을 통해 더 많이,

을 읽으며 교육운동에 뜻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 자주 알려서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

그러다가 1989년 전교조 결성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국가공무원법위반 혐의로 같은 해 5월 26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속되었어요. 제가 전교조 구속교사 1호입

겠어요. 천안이 살맛나는 도시가 되는 복지의제는 끊임없이 알려주세요!

니다(웃음). 당시에 공판을 주변에서 도와주시는 분 들이 많아 힘이 되었어요. 그 후 전교조 충남지부 초 대 지부장을 지내고 이후 교사로 복직했어요. 복직 후 학교시설이나 환경 등 물리적인 부분은 많이 좋아졌 으나 여전히 학생들에 대해서는 수직적인 문화가 남 아있었어요. 그리고 일선 선생님들도 행정업무가 더 많아져서 바빠졌고요. 성적에 대한 압박도 훨씬 심해 졌죠. 요즘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울

생일축하합니다! 9일 - 김성찬, 임금자 회원님 10일 - 박순덕, 안종석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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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 회원활동 2013제15차정기총회 - 2012년사업및재정보고, 2013년사업및재정계획승인

2월 19일(화) 오후7시, 쌍용동 나사렛대학교 제2창 학관 3층 카페바이올렛에서 제15차 정기총회가 진행 되었습니다. 총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클래식 기타 공연을 감상 하고, 정상숙 대표님의 사회로 정기총회가 시작되었 습니다. 1부는 사무국의 2012년 사업 및 재정보고, 2013년 사업 및 재정계획 승인, 임원선출이 있었습니 다. 안원영, 이지아, 장동호 회원님이 신임이사로 선 임되어 함께 하시게 되었습니다. 신임이사님의 소감 을 들은 후 2부로 지난 한 해 동안 복지세상과 함께

예총, 전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기금을 후원한 NH농 협은행 천안시지부, 개업 1주년을 기념하여 수익금 의 일부를 후원한 쁘띠빠리, 마지막으로 매장 내에 모금상품을 전시, 판매해주신 산새와 더플레이스오 카페가 도움을 주셨습니다. 정기총회가 끝나고, 참석하신 회원님께 봄을 알리 는 화분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예쁜 꽃이 펴서 회원 님께 화사한 봄을 전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참석해 주신 회원님, 참석하진 못했지만 마음으로 함께 해주 신 회원님 모두 감사합니다. - 담당 : 김진영 간사 (575-2811)

지역사회를 일궈 오신 회원님께 드리는 회원상 시상 이 있었습니다. 가장 많은 신입회원을 추천하신 회원 님께 드리는‘호박이 넝쿨째’ 상은 박현식 이사님과 박순덕 회원님이 수상하셨습니다.‘환상의 짝꿍’ 상 은 회원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기획하는 회원 사업단 으로 참여하는 박현옥, 윤은옥 회원님께서 수상하셨 습니다. 두 분은 지난 해 사회적 기업을 탐방하고 그 내용을 소식지에 실어 회원님과 나누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소득층 주거비지원 모금캠페인‘희 망을 짓습니다’ 에 나눔으로 동참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아름다운 동행전’ 을통 해 얻어진 작품 판매 수익금을 전액 후원해주신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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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합니다! 11일 - 장문숙 회원님 13일 - 신아롱, 안계진 회원님 14일 - 김은영, 안선희 회원님


조직활동

인권교육을 통해 권리가 가난한 사람들, 소수자들 만의 이야기가 아닌 일상생활에 스며들어 있는 것을

대학생모임 ‘끌림’

알고, 보장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권리 주체로서 자

- 끌림, 자체소모임으로전환

신의 욕구를 판단하고 드러낼 수 있도록 눈을 키우고

끌림은 2월 12일(화) 카페모모에서 모였습니다. 끌

자 합니다. 교육은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

림은 기존멤버 대부분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신규멤

강이 가능하고, 3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합니

버는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으로 조금 더 유연

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하게 모임을 갖고자 자체적으로 모임을 갖는 소모임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으로 전환하였습니다. 19일(화)에는 본회 정기총회 가 진행되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함께 준비해주었 습니다. 앞으로도 본회의 자원 활동으로 함께할 예정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신규단체오리엔테이션

입니다.

- 신규단체3곳,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소개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예산참여활동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2차회의 - 인권감수성을높이기위한교육기획중

2013년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다양한 사회복지 현장과 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어 내는 데 함께하고자 연대제안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쌍용종합사회복지관, 월드비전 천안가정개발센터,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총 3곳에서 가입하셨습니다. 2월 25일(월) 오후3시,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를 소 개하고 2013년 활동을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 오리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2월 13일 오전10시, 느티

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함께 논의할 수 있

나무 노인복지센터에서 2차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는 파트너가 늘어나 든든하게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

따끈따끈한 방바닥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사회

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복지실무자, 시민들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교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육논의를 하였습니다.

생일축하합니다! 15일 - 김미겸, 윤은옥, 이광용 회원님 16일 - 이명자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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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광고캠페인

의제를 개발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복지세

- 본회와중앙일보천안아산& 공동캠페인진행,

상은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의 2013년 간사단체 로 참여합니다.

상상공방공익광고제작회의

2013년 복지세상과 중앙일보 천안아산&은 주요한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

복지이슈를 중심으로 공익광고캠페인을 전개할 예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시민자치연구소, 아이쿱 천안소

정입니다. 공익광고는 월 1회 중앙일보 천안아산&

비자생활협동조합,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

지면을 통해 소개되고, 관련된 기사도 발굴, 보도될 예정으로, 지난 2월 15일 공익광고캠페인을 알리는 기사가 실렸고 2월 22일 11면에 공익광고가 실렸습 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시민연합,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천안여성의전화, 천안여성회, 천안지역자활센터, 천안KYC, 천안YMCA, 충남희망청년연대, 친 환경생산자연합회, 통합진보당 천안시 지역위원회, 푸른천안21, 한국농업경영인 천안시연합회 - 문의 : 이상희 간사(575-2811)

공익광고창작집단 상상공방은 2월 21(목), 2월 28 일(목) 광고제작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올 한해 진행 계획을 논의하고, 3월 주제와 내용을 정했습니다. 3 월에 제작할 공익광고도 기대해주세요! - 담당 : 김진영 간사 (575-2811)

정책활동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결성!

연대활동

지난해부터 천안시에서 시행된 주민참여예산제도 는 그동안 행정부에 집중되었던 예산결정권을 시민 에게 돌려준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하지 만 지역회의 및 주민참여예산위원 모집과정에 행정 부의 동원으로 시민들의 비자발적 참여에 대한 문제 가 드러났으며, 지역의제 개발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의 긴밀한 결합이 부족했었다는 내부평가도 있었습 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지역의 16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 크가 지난 2월에 결성되었습니다. 천안주민참여예산 네트워크는 천안시에 2013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 영 계획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일련의 추진과정을

지역복지운동단체네트워크2013년사업계획논의 전국의 15개 복지운동단체가 함께하는 지역복지운 동단체네트워크의 2013년 사업기획회의가 2월 6일 (수) 수원에 있는 경기복지시민연대에서 진행되었습 니다. 지난 활동가대회에서 진행된 사업계획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교육과 정책활동으로 네트워크 활동 을 집중하기로 논의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동사업으 로‘좋은 복지 일자리’ 에 대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공동사업에 대한 진척된 논의는 3월 회의에서 결정 할 예정입니다. - 문의 : 이상희 간사(575-2811)

모니터링하며, 각 지역별 주민의 생활권에 맞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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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합니다! 17일 - 김안나 회원님 18일 - 윤재현 회원님 19일 - 김우수 회원님


아이들의건강한성장을위하여!

교육활동 서울시인권정책기본계획(안)제2차공청회 일시 : 2013년 2월 15일(금) 오후2시~4시 장소 :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3층 대회의실 내용 : 서울시 인권정책 기본계획(안) 설명 및 토론 참석 : 진경아 사무국장, 박예림 간사

시민건강증진센터와 미래를 여는 아이들의 제안으 로 천안지역의 아동건강을 지원하는 가)아동건강모 임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월 7일(목)에 진행된 첫 모임에서 아동건강에 대한 영양, 방임, 보

2013년복지세상실무자교육훈련 -한국형에니어그램교육 일시 : 2013년 2월 23일(토) , 2월 24(일) 장소 :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서울교육장 내용 : 한국형에니어그램 2단계 교육과정, 검사지 교육 참석 : 박예림 간사

건, 교육 등의 접근방식을 논의하며, 가장 우선적으로 지역에서 시행해야 할 점과 각 단체에서 집중하고 있

제4회인권도시포럼

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참가단체들

일시 : 2013년 2월 27일(수) 오후1시30분~4시

과 논의과정을 통해 우리지역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장소 : 서울시 성북구청 6층 미래기획실

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주최 : 한국인권재단

- 문의 : 이상희 간사(575-2811)

내용 : 인권영향평가와 지방행정 - 서울 성북구 사례를 중심으로 참석 : 진경아 사무국장, 박예림 간사

청소년동아리 T.O.Y 제5기 멤버 대모집! 자유롭고행복한청소년을꿈꾸는청소년동아리T.O.Y에서제5기멤버를모집합니다!

월8일까지! 모집기간은4 지금바로접수!

대상 : 나와 친구, 세상에 관심있는 17세~19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활동 :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13시 정기모임(시험기간 제외) - 내가 느끼는 천안의 문제점, 청소년 정책을 토론하고 개선방안을 천안시에 제안 (교육 및 워크샵, 현장방문 합니다) - 농활 (연2회) 참여방법 1. 5752811@hanmail.net으로 이름, 연락처를 적어서 보낸다. 2. 복지세상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welfare21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참여안내글에 댓글을 단다. 3. 1,2번 다 번거로우면 사무실로 전화한다. (575-2811~2)

생일축하합니다! 20일 - 김용만, 김준수, 이종기, 전병훈, 최춘애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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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보기는 아까운 자녀, 조카, 동거고양이, 동거강아지, 동거 고슴도치 등을 맘껏 자랑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느새 엄빠 미소 *^^*

차영주회원

고양이 즌스

우리 집 큰아들‘즌스’ 를 소개합니다. 즌스는 2009년 3월 10일 태어 난 샴고양이입니다.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저에게 오게 되었는데 이동가 방에서 나오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바람에 가방을 거꾸로 들고 막 흔들 어서야 가방에서 나와 어렵게 만날 수 있었어요. 그 후론 언제 그랬냐는 듯 태연하게 집 구경을 하고 첫날부터 타고난 미모와 애교로 저를 살살 녹여주었지요. 사료를 주면 꼭 다가와 고맙다고 비비적거린 후 먹고 잘 때는 꼭 머리맡에 와서 제 머리카락을 요 삼아 누워 잔답니다. 5개월 늦 게 태어난 동생‘픈스’ 를 아끼고 사랑해주고 그루밍도 해주고 먹을 것 도 양보할 줄 아는 착한 고양이에요. 우리 즌스는 특이한 버릇이 하나 있는데요. 모퉁이를 찾아 기대고 꼭 사람처럼 누워있는 버릇이랍니다. 처음에는 우연히 그런 자세가 나오 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아예 모퉁이만 보이면 누워버려요. 가까이 다가 가서 머리에 손을 받쳐주고 배를 살살 만져주면 고롱고롱 노래를 부르 다가 잠이 들지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카메라를 들이대면 언제 그랬 냐는 듯 벌떡 일어나 도망가 버려서 구하기 엄청 어려운 사진이랍니다. 요즘 고양이가 음식물쓰레기를 뒤적거리거나 길에서 갑자기 튀어나 오거나, 밤에도 눈이 번쩍거린다는 등의 이유로 동네 길고양이들을 무 조건 미워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무조건 미워하는 것보다는 같이 사 는 존재로 이해해주셨으면 해요. 걔들은 살기 위해 쓰레기를 먹는 거고 사람들에게 해코지하거나 사람을 미워하는 동물이 아니에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울려 사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고슴도치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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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가 되어 사례를 나눠주신 분들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문의: 이상희 간사 575-2811)

생일축하합니다! 21일 - 이재란, 이종민 회원님 23일 - 최명민 회원님


어려운 정책도 사람에 대한 이해와 변화를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겠죠? 영화를 통해 살펴보는 나눔, 이해, 사회복지. 당신의 삶을 바꿀 그들의 인생을 들여다봅니다.

피플 라이크 어스(People Like Us) 임재신

회원

이 영화는‘트랜스포머’와‘미션 임파서블 3’ 의 각본가로 유명세를 타 고 있는 알렉스 커츠먼의 감독 데뷔 작이다. 그렇기에 가족이라는 상투적 인 소재에 대한 뻔한 결말쯤은 아니 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를 품었다. 역 시나 결코 자극적이지 않은 뛰어난 연출과 미셸 파이퍼를 위시한 배우들 의 탄탄한 연기는 보는 내내 몰입하 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영화는 한때 잘나갔던 대중스타였던 한 남자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아버지와의 불협화음으로 별로 슬 퍼할 마음도 없이 장례식 참석차 오랜만에 집에 온 아들, 남편에 대한 애증이 교차하지만 아들에겐 별 내 색이 없는 무덤덤한 아내, 그리고 유품인 낡은 손가방을 통해 드러나는 또 하나의 관계. 그 관계를 쫓으며 알게 되는 허울 좋은 가족이라는 이름의 상처뿐인 존재들. 지극히 평범한 일상생활조차도 힘겨운 그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 속에 자연스럽게 스미는 누군가를 향 한 연민. 그러면서 깨닫게 되는 나만의 작은 울타리인 가족에 대한 소중함. 어찌 보면 진부한 설정과 억지 감동을 통해 신파로 빠질 수도 있는 이 영화는 인간 본연의 존재적 의미와 혈연 이상의 사회적 관계라는 철학적 접근으로 어떤 결말을 제시하기보다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생각에 잠기게끔 하는 열린 결말로 마 무리를 짓는다. 차별과 소외, 동정과 연민, 오해와 갈등, 이해와 사랑... 비단 이 영화에서 뿐만 아니라 어쩌면 현실의 우 리 또한 이런 단어들과 수시로 맞닥뜨리며 치열하게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새벽잠을 설치게 만드는 내 아 이의 울음에서, 허겁지겁 달려간 출근길 엘리베이터 안에서, 하루 종일 마주하는 직장상사의 눈치에서, 피곤함을 잊은 채 식탁에 둘러앉은 가족들 틈바구니에서. 힐링이라는 그럴싸한 포장으로 위안을 삼고자 영화를 찾는 이들에게 한번쯤은 권유하고 싶은 영화이다.

생일축하합니다! 24일 - 김선구 회원님 25일 - 김종문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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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 만드는 지역복지 공동체 -2013년복지세상사업계획

1998년에 창립한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

련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해피빈, 소셜펀치 등의

임은 올해로 창립 15주년이 됩니다. 15년 전 지역

온라인 모금과 일정기간의 수익일부를 나누는 나

사회의 모든 시민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눔가게, 창립 15주년 맞이 피크닉 마켓 등이 준비

평등하고 정의로운 복지공동체를 시민 스스로의

되어 있으니 함께 힘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힘으로 만드는 것으로 목적으로 창립된 복지세상 의 2013년 목표는‘참여로 함께 만드는 지역복지 공동체’ 입니다. 참여? 복지세상의 어떤 활동에 참

희망이 자란다! - 조직사업

여할 수 있을지, 지역복지? 남을 돕는 사회복지와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

무엇이 다른 건지, 공동체? 시민단체에서는 많이

날 수 있도록 자신과 친구와 이웃을 만나는 장으

쓰는 단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참 낯선 단어. 이

로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러한 참여, 지역복지, 공동체를 당신과‘함께’만

청소년동아리 T.O.Y를 모집하고, 청소년참여예산

들고 싶은 마음을 담아, 복지세상의 2013년 사업

활동에 함께할 예정입니다.

계획을 공유합니다.

숫자에서 가치로 다시보기 - 예산참여활동 활동의 힘! - 회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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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그리고 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활동의 토대를 만드는 회

민들의 참여로 좀 더 당당하게 서비스를 이용하

원사업, 정부보조금을 전혀 받지 않는 복지세상에

고, 필요한 정책을 만들 수 있는 참여과정을 만드

서 회원님들의 회비는 활동의 원동력입니다. 하지

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50여명이

만 계속되는 경기침체 여파로 회원증가율이 둔화

참여했던 권리워크샵을 좀 더 잘 정리하고, 시민

되고, 회비납부율이 하락하여 재정여건이 악화되

들의 의견을 정책으로 만들기 위하여 인권감수성

고 있습니다. 올해 신입회원 80명 확대와 기존회

교육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당사자 권리워

원 100명의 회비증액으로 건강한 재정토대를 마

크샵, 권리원탁회의,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으로

생일축하합니다! 26일 - 전문관 회원님 27일 - 홍순석 회원님 28일 - 김광섭 회원님


만들기 위한 정책지원단, 정책캠페인, 권리제안대

않습니다. 이에 지난해부터 준비했던 사회복지 지

회, 공익광고제작 활동을 통해 정책과 삶을 연결

표를 중심으로 광역도의 복지현황과 지역별 복지

하는 활동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수준을 비교하여 충청남도의 복지 과제를 도출하 고 도지사 공약사업 및 주요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여하면 바뀌는 세상 - 주민참여예산제도 지난해 시행된 천안시 주민참여예산제도는 행 정부의 추진의지 부족으로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

희망을 짓는 사람들! - 천안시 주거복지 증진

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역사회에

2010년 저소득층 주거현황 조사이후 민간단체

관심 있는 단체와 연대를 통해 각 읍면동별 주민

차원에서 시행할 수 있는 모금, 집수리사업, 민관

참여과정을 조직하고,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단체 연계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과정을 통해 생활단위의 참여과정을 마련하고자

천안시와 16개 민간단체와 함께 천안시주거복지

합니다. 또한 천안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전체과

민관네트워크를 결성하였습니다. 올해는 민관네

정에 대한 모니터링과 시민참여방안을 시도할 계

트워크의 실질적 운영을 통해 집수리 지원의 효율

획입니다.

화와 활성화를 모색하고, 집수리 이외에 주거비 지원 및 사례관리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 고자 합니다. 그리고 주거비 지원을 위한 모금캠

도(道)를 아십니까? -충청남도복지정책평가 천안시 사회복지 정책에 있어서 국가정책 다음

페인‘희망을 짓습니다’ 도 지속적으로 진행합니 다.

으로 지방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곳은 충청남도입 니다. 각 예산에 대한 보조비용, 도 자체사업 등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타 광역도와 비 교할 때 충청남도 사회복지의 변화는 잘 체감되지

생일축하합니다! 29일 - 이경의, 한창우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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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계속 늘어가는 대형할인마트, SSM의 틈바구니 속에서 꿋꿋이 자리 지키고 있 는 골목 상점을 소개하고, 회원님들과 함께 찾아가고자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멋진 골목상점을 소개해주세요.

(☎ 575-2811)

마성의 간장소스! 비밀의 봉명치킨!

이상희

간사(본회)

요즘 대형마트에서는 깨끗해 보이지만 영 맛이 없어 보이는(순전히 개인적 의견입니다.) 오뎅꼬 치도 팔고, 치킨, 피자, 하다못해 마트전용 칫솔까 지 팔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경기도 어려울 때 싸 게 사는 것이 알뜰한 생활이라고 생각했는데,‘완 벽한 가격(엘렌 러펠 셸)’ 이라는 책을 읽고는 싼 가격의 물건을 사는 것이 망설여졌습니다. 싼 제 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 불필요한 물건들이 만들 어지기도 하고, 원래 비용을 받지 못하는‘누군가’ 데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김진선 회원님께서 의 희생을 강요하게 되는 구조 때문이었죠. 특히

봉명치킨을 제게 소개시켜주신 이후, 제 지인들이

그‘누군가’ 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서 일하

천안에 오면 빠지지 않고 들리는 성지가 되었습니

고 있는 보통의 내 이웃, 내 가족이기에 몇 백 원이

다.^^ 전체 테이블 5개, 20명 남짓의 사람이 앉으

더 비싸더라도 동네슈퍼, 가게에서 사려고 노력중

면 꽉 차는 작은 가게에는 분주히 주문 전화벨이

입니다.(그렇다고 저도 완전히 마트를 끊지는 못

울립니다. 봉명치킨은 하루일과를 마친 뒤 친구와

했어요.ㅠㅜ)

소주한잔을 나누는 중년의 아저씨들의 쉼터이며,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며 치킨을 찍는 젊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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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대한 의미에다가 회원님들께서 알고 계

의 새로운 명소이기도 합니다.‘그렇게 맛 집도 아

시는 동네 멋집, 맛집을 소개받고 싶은 저의 음흉

니고, 작은 동네가게’ 라며 한사코 인터뷰를 마다

한(!) 의도가 섞여 만들어진 살리자! 골목상점의

하신 사장님께서는“언제부턴가 젊은 친구들이

첫 번째 가게는 봉명치킨입니다. 사실 천안토박이

많이 와서 이상하다 했는데, 인터넷을 보고 왔다

인 제게 타 지역 친구들이 놀러오면 마땅히 우리

고 하더라고요. 인터넷도 할 줄 몰라서 나중에야

동네 명소, 맛집을 어디로 데려가야 할지 잘 몰라

확인해보니 고맙게도 저희 가게가 소개되어 있었

서 아쉽게도 체인점에 데려가곤 했었습니다. 그런

어요.”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생일축하합니다! 30일 - 최병국, 이지아 회원님


봉명치킨 573-4768 구)천안의료원 맞은편에 위치 매월 둘째주 넷째주 화요일에는 쉽니다.

느 치킨보다도 맛있다. 얇은 튀김옷과 부드러운 속살, 느끼함을 잡아주는 매콤한 간장소스의 융합 이라니~ 개인적으로 가게는 언제부터 하셨는지, 어떤 메 뉴가 제일 잘 나가는지, 요즘 경기가 좋지 않은데 매출은 어떠신지, 다른 가게와 차별되는 봉명치킨 의 자랑까지 사장님께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봉명치킨의 대표메뉴는 후라이드 치킨(14,000

아쉬웠지만, 어설픈 번개에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

원), 양념치킨/간장치킨(15,000원), 닭모래집 튀김

과 치맥 한잔 하면서 아쉬움은 온데간데없이 사라

(10,000원) 마른안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도 참

진 것 같다.

착하다. 봉명치킨의 맛의 비밀은 청양고추가 들어

오늘 집에 가실 때 맛있는 치킨 한 마리 어떠세

있는 매콤 달콤한 간장소스다. 후라이드를 주문할

요? 가족과 함께, 직장동료와 함께! 즐거운 저녁시

경우에는 소금, 양념소스와 함께 간장소스가 나온

간 보내세요!

다. 그리고 간장치킨을 주문할 때는 간장소스가 적당히 버무려져 정성스럽게 접시에 담겨져 나온 다. 사장님의 손동작을 한참 관찰하니 닭을 잘 쌓 은 뒤 닭다리 두 개를 맨 위에 살포시 얹어 올리신 다. 순간 장인의 손길이 느껴져서 괜스레 마음이 찡했다. 자칭타칭 닭상희로 통하는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맛 비교를 하자면, 수원의 진미통닭보다 도, 인천의 닭강정보다도 맛있다. 심지어 간식이 아닌 주식으로 치킨을 먹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여

생일축하합니다! 31일 - 이귀식, 장순안 회원님

마성의 간장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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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며 만났던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소중한 사람들, 아픈 현실이 담긴 제도적 한계까지 지역과 복지에 대한 정보와 공감을 함께 전합니다.

누룽지 구우며 자활 꿈꿔요! 송용완

회 원 (티브로드 중부방송 기자)

아산시 온천동에 마련된 네 평 남짓한 공간. 지난해 여름 아산지 역자활센터가 설립한 누룽지사업단의 작업실이다. 기자가 찾아갔 을 땐 모두 4명의 아주머니들이 누룽지를 만들고 있었는데 이미 여 기저기에서 밀려든 주문량을 소화하기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하 루에 600장의 누룽지를 만들어도 물량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라니 쉴 틈이 있을 리 없었다. 누룽지는 한 번에 세장씩 구워진다. 10분 정도 걸리는데 1분에도 몇 차례씩 뒤 짚어야 한다. 그래야 누룽지가 타지 않고 잘 익는단다. “하나, 둘, 셋...”그래서 작업실에선 내내 초재는 소리가 끊이지 않 는다. 이곳에선 국산 쌀로만 밥을 지어 누룽지를 만들고 있다. 종류는 끓임용과 간식용 두 가지인데 둥그렇게 생긴 끓임용은 아침식사 대 용으로 직사각형 모양의 간식용은 아무 때나 꺼내 먹기에 좋다. 여 느 기업들처럼 팔아서 이윤을 남기는 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값도 저렴하다. 한 봉지에 3천500원인데 세 봉지를 사면 500원을 깎아줘 만 원이다. 일종의 영업 전략인 셈이다. 사실 누룽지사업단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자활근로자들이 다. 저마다 살아온 삶은 달라도 넉넉지 못한 형편은 모두 같다. 자활 센터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 금전적인 지원도 좋지만 일을 하고자하는 의욕과 경제적 자립심을 심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문을 열게 된 누룽지사업단.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입소문이 나면서 여기저기에서 주문이 밀려들었다. 근로자들은 동정을 바라지 않는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라 아니라 그저 자신들이 만든 누룽지가 정말 맛있어서 다시 찾아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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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원 이런 곳에서 주문이 많이 들어와요. 매일매일 아침 에 오면 새 밥으로 누룽지를 만드는데 우리 누룽지를 사람들이 맛 있게 먹어주고, 또 찾아줄 때면 보람을 많이 느껴요.”정애란 씨의 말이다. 그리 화려하거나 대단한 음식은 아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누룽지. 어쩌면 누룽지를 구워 받는 돈이 노동의 대가에 비 해선 다소 적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 돈으로 살 수 없는 자존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시중에서 파는 건 대부분 중국산이라 맛이 없어요. 우리 누룽지 와는 비교가 안돼요. 몇 장 들어있지도 않은데 가격은 얼마나 비싸 다고...” 누룽지 얘기가 나올 때마다 자부심이 묻어났다. 자활센터는 앞으로 근로자수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누룽지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소득도 많아지게 되고 근로자들이 독 립하는 기간 역시 줄어들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취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아주머니들은 누룽지 몇 봉지를 싸 주셨다. 처음엔 폐를 끼치는 것 같아 거절했지만“맛을 봐야 기사도 잘 써주지” 라는 논리는 이겨낼 재간이 없었다. 집에 가져갔더니 돌쟁 이딸과집사람입맛에맞아이제는기자가아닌손님이돼버렸다. 그런데 얼마 전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자활센터를 위탁운영 하고 있는 기관 측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다. 연일 비판 적인 보도가 쏟아져 나왔고 결국 운영기관이 바뀌는 걸로 정리가 되고 있다.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누룽지 사업단이었 다. 행여나 이번일로 누룽지 작업장이 문을 닫진 않을까. 어렵사리 자리를 잡아가는 아주머니들의 마음이 다치진 않을까하는 마음에 서다. 부디 이곳에서 만든 누룽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들의 누룽지 만들기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희망한다.

누룽지사업단 아산지역 자활센터 (☎ 041-546-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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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세상2월살림살이입니다. [키워드로살펴보는이달의복지세상] 수

미확정의 무한 가능성!

구분 회 비 및 후원금 프로 그램 기타 수입

항목 회원회비 이사회비 후원금 소계 본회 소식지 광고 후원 주거비지원 모금상품판매 소계 전월이월금 소계 총수입

금액 5,319,000 1,220,000 811,775 7,350,775 100,000 50,000 150,000 60,500,438 60,500,438 68,001,213

지 출 구분

준비모임, 기획회의, 가칭, 논의 중.

2월의 복지세상은 참여예산복지네트워

크, 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 아동건강모임,

지역복지운동단체네트워크 등에서 한 해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그것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말이죠. 외부지원 사업을 두 개 신청했는데, 무한 가능성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와! 두 개다 선정되었다네요.^^ 이러한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시간이 펼쳐질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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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회원활동 교육훈련 정책 및 연구조사 예산참여활동 홍보활동 사업비이월금 주거비지원 모금액 소계 인건비 업무추진비 자료구독비 차입금이자 연료비 문구소모품비 공과금 및 잡비 통신비 직원후생비 운영비이월금 소계 총지출

금액 1,538,980 820,000 2,518,120 72,000 205,920 19,916,010 34,446,545 59,517,575 5,830,010 98,000 31,000 280,698 30,000 166,120 280,602 63,260 834,510 869,438 8,483,638 68,001,213


이삭줍는 여인들의 고민거리는?

가난한 이웃을위해 이삭을남겨놓는

이웃의마음 옛날 이스라엘에서는 추수를 할 때 가난한 이웃을 위해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고 떨어진 것을 줍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에겐 모진 겨울 먹이를 구하지 못할 새들을 위해 홍시하나 남겨놓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은 온전히 나의 노력만이 아닌 여러 사람의 수고의 결실입니다. 나눔은 함께했던 그 손길을 되돌려주는 것입니다.

(575-2811) 캠페인


-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이화병원밖에 없습니다! - 산후재활클리닉은 산후비만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 숙련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서비스로 앞서나가는 영상의학과 - 유방암, 갑상선암 진단을 전문으로하는 여성외과

진료과목 : 산부인과·내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외과

매월복지세상소식지는1,000명에게찾아갑니다. 복지세상의회원,회원지인이면누구나가능합니다.

광고후원금은 소식지 제작에 쓰입니다. 광고문의 _ ☎ 041-575-2811, 이상희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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