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Page 1

하늘아래 편한 땅 아름다운 꿈이 모여 http://www.welfare21.or.kr

복지세상 열어가는 시민모임

권리로 요구하는 사회복지정책 제안대회「권리로 삶을 말하다」(2013. 9. 25)

2013.

10

통권 152호


겁나게와 잉 사이 이원규

전라도 구례 땅에는 비나 눈이 와도 꼭 겁나게와 잉 사이로 온다 가령 섬진강 변의 마고실이나 용두리의 뒷집 할머니는 날씨가 조금만 추워도, 겁나게 추와불고마잉! 어쩌다 리어카를 살짝만 밀어줘도, 겁나게 욕봤소잉! 강아지가 짖어도, 고놈의 새끼 겁나게 싸납소잉! 조깐 씨알이 백힐 이야글 허씨요 지난봄 잠시 다툰 일을 얘기하면서도 성님, 그라고봉께, 겁나게 세월이 흘렀구마잉! 궂은 일 좋은 일도 겁나게와 잉 사이 여름 모기 잡는 잠자리 떼가 낮게 날아도 겁나게와 잉 사이로 날고 ‘겁나게’ 와‘잉’ 사이에서 겸손한 마음

텔레비전 인간극장을 보다가도 금세

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읽게 된

새끼들이 짜아내서 우짜까잉! 눈물 훔치는

다. 험악하고 시끄러운 세상소식을 접

너무나 인간적인 과장의 어법

할 때, 겁 없는 사람들의 행태에 분노할 때, 시인의 마음이 되어‘겁나게’와 ‘잉’ 사이를 생각해본다.

허공에라도 비문을 쓴다면 꼭 이렇게 쓰고 싶다 - 김종민 회원

2

내 인생 마지막 문장 그라제, 겁나게 좋았지라잉!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은 지역사회의 모든 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복지공동체를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1998년 6월에 창립한 단체입니다.

http://www.welfare21.or.kr

2013. 10 No.152 ●발행인·정상숙 ●편집위원·이학로 진경아 이상희 ●디자인·사과나무 ●인쇄·예진원색 ●발행처·복지세상을열어가는시민모임 331-970 천안시성정1동1033 1층 T·575-2811 / 2 F·575-2858

함•께•하•는• 사•람•들 대 표 정상숙 (주부) 이 김기성 류진우 박광순 박보연 박채웅 박종성 박현식 서정만 신혜종 안원영 양진욱 윤달영 이병대 이종민 이재완 이지아 이용재 이학로 장동호 정은주

사 (천안시동남구보건소) (천안의료원) (한빛주유소) (하나정형외과) (에덴산부인과) (박종성세무사무소) (삼성화재보험) (성광당한의원)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MIT소프트) (호서대학교 기획실) (연세앙즈로산부인과) (주.종합건축사사무소 A-PEC) (이화병원)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아변호사사무소)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약선당 한의원)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직산의원)

글 싣는 순서 2

별밭에서 지상의 시를 읽다

겁나게와 잉 사이

4

후원

9월 복지세상을 후원해주신 분들

6

새로운 마음으로 만난 회원님

김정선·더 진보적인, 적극적인 복지세상을 기대합니다!

8

활동리뷰

9월 복지세상 활동리뷰

12

고슴도치 내 사랑

될 때까지!

13

타인의 삶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14

기획기사

보편주의적 무상보육정책의 허상, 정책의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

16

REPORT

청소년이 꿈꾸는 천안을 말하다!

18

살리자! 골목상점

컴팩토리·컴퓨터가 이상해요! 도와줘요~

20

발바닥 통신

빈곤층의 겨울나기

22

살림살이

복지세상 9월 살림살이

23

알림

‘북적북적 책벼룩시장’ 에서 만나요!

감 사 김수남 (신우회계법인) 유환성 (북일여고) 사 무 국 진경아 (사무국장) 이상희, 김진영, 박예림 (간사)

www.welfare21.or.kr

3


2013년 9월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강계춘 강규식 강남욱 강명선 강명화 강병권 강숙연 강윤정 강인석 강정숙 견철종 경선미 경영미 경윤미 고경호 고만희 공훈택 곽경대 곽윤정 곽은미 구본영 구서정 권기현 권미경 권미향 권성근 권수향 권영준 권은정 권은현 권이주 권주선 권혁술 기미향 기현희 길인호 김경남 김경숙(69) 김경숙(67) 김경은 김경이 김경자 김경희 김광섭 김광호 김교빈 김 구 김국주 김규응 김금림 김기선 김기성 김기연 김기호 김남영 김남희(69) 김남희(81) 김도경 김동미 김동환 김래인 김맹순 김명일 김미겸 김미례 김미영 김민경 김민주 김병갑 김보강 김상주 김석천 김선구 김선화 김소현 김수남 김순자 김신연 김안나 김영군 김영란 김영목 김영미 김영선 김영수 김영옥 김영진 김영희 김용민 김용범 김용현 김용희 김우수 김윤미 김윤정 김은성 김은영 김은주 김은초 김은혜 김응국 김응일 김장옥 김재강 김재숙 김재옥 김재현 김정모 김정선(75) 김정선(62) 김정아 김정환 김종근 김종문 김종민 김주식 김주혜 김준수 김지철 김지현(84) 김지현(72) 김진성 김진숙 김진영(61) 김진영(80) 김진희 김창임 김춘환 김충수 김태웅 김한경 김현경 김현숙 김현실 김현정 김혜령 김혜영 김혜진 김흥래 김희숙 김희정(72) 김희정(77) 노은래 노 혁 도미향 도병국 도정란 류계희 류진우 문미정 문순영 문종설 문지현 박계현 박광래 박권병 박달수 박동열 박미경 박미선 박병남 박보림 박보연 박상돈 박상섭 박상준 박상현 박석건 박선옥 박성호 박수현 박순덕 박신철 박영신 박영옥 박예림 박윤종 박은경 박은미(69) 박은미(67) 박은순 박인규 박일상 박정훈 박종갑 박종성 박종성 박종필 박종화 박창규 박채웅 박춘식 박태원 박한성 박현식 박현옥 박혜영 박효석 방준석 배정희 백민정 변양미 변영애 변정섭 서건수 서다래 서다은 서다빈 서명수 서미정 서영희 서정만 서정복 서희진 선주용 성태기 성태수 손인선 손주연 송용완 송인상 송희숙 송희영 신규철 신아롱 신정숙 신혜종 심명석 심승보 심정숙 심혜경 안계진 안선희 안종석 안종숙 안혜정 양기모 양민지 양영석 양혜경 어경호 어윤수 엄양순 여경순 여윤구 연규숙 오광환 오귀석 오다혜 오동익 오동진 오세중 오용진 오윤경 오치석 우상미 우상연 우영필 우주숙 우희창 유경숙 유금선 유병호 유삼형 유상원 유연식 유영근 유웅선 유재길

4


혹시 사무국 착오로 누락된 회원님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회비와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사무국(☎ 575-2811/2)으로 연락주세요. 후원 계좌

농협 국민

301-0132-0748-71 714001-01-156211

(예금주 : 복지세상)

유정연 유철호 유태준 유택상 유혜정 유환성 윤노순 윤대식 윤명화 윤성민 윤세희 윤순규 윤여경 윤영기 윤은미 윤은옥 윤장호 윤정환 윤종섭 윤주명 윤철수 윤평호 윤현중 윤현철 윤호섭 이강례 이경의 이경진 이경희(60) 이경희(69) 이광용 이기연 이길노 이대열 이도형 이명근 이명애 이명열 이명자 이명재 이문정 이미화 이병근 이병대 이상미 이상민(75) 이상민(84) 이상수 이상순 이상인 이상호(56) 이상호(78) 이상훈 이선락 이선미 이선영(68) 이선영(80) 이선주 이성순 이성우 이수배 이수희 이숙이 이순옥(55) 이순옥(65) 이순우 이승재 이연경 이연주 이영구 이영선 이영우 이영우 이용재 이원영 이은화 이을휘 이인복 이임영 이재덕 이재란 이재병 이재수 이재완 이정남 이정로 이종기 이종덕 이종래 이종민 이준희 이지담 이지아 이지언 이지영 이지희 이진섭 이진표 이찬선 이춘영 이태수 이하영 이학노 이한식 이해원 이혜숙 이홍규 이홍기 이화연 이후연 이흥엽 임금자 임상빈 임상혁 임선영 임수진 임양수 임은영 임재성 임재신 임재은 임정운 임호찬 임효진 장기수 장덕훈 장동호 장문숙 장민주 장순안 장연숙 장연주 장영복 장영희 장필립 장혜진 전경자 전문관 전병훈 전유용 전은정 전종규 전종한 전창완 전현미 정경록 정경옥 정근수 정동준 정병규 정보경 정상숙 정석분 정승택 정영제 정원진 정은주 정의선 정이은숙 정재화 정종모 정형석 정희현 조대진 조명옥 조삼혁 조선행 조성민 조성아 조성태 조숙정 조은석 조한정 조현옥 조형복 주명식 지규남 지나연 진경아 진경인 진의종 진중록 차영주 차은희 채광빈 채수현 천명순 최광용 최금인 최두호 최명민 최미경 최병국 최성호 최영훈 최영희 최융희 최은하 최인수 최재석 최준호 최진호 최춘애 최학기 최화식 최희관 피순임 하나연 하인공 한규남 한덕희 한명숙 한석근 한수현 한연자 한은서 한정희 한정희 허권행 허 선 허완욱 허종일 현건호 현광환 현민환 홍미화 홍순석 홍용훈 황덕현 황동식 황미혜 황연호 황영하 황은미 황한웅 황한형 ESTECH (주)메리트 (주)에이스잡 (주)엠아이티소프트 (주)장산곶 (주)즐거운밥상 충청남도옥외광고협회천안시지부 한우리회

* 후원 김소현 박예림 배정희 변위정 이명재 정은희 * 책벼룩시장 책 후원 권은정 김영목 김혜진 남궁윤선 신윤경 유상원 이명재 이상훈 정보경 조희영 차영주

www.welfare21.or.kr

5


더 진보적인, 적극적인 복지세상을 기대합니다!

김정선회원님 복지세상과의 인연

자인데’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남편이 복지세상 회원으로 가입할 때 함께 가

가정의 틀, 자녀의 틀, 부모의 틀이 있으니까 맞

입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복지세상 행사가 있을

춰가려고 하게 되고,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

때 남편과 함께 가기도 했고요. 복지세상 소식지

음은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좋은 엄마인거지 아

회원인터뷰를 보면서‘아 나도 회원이니까 이렇

이들이 생각하는 좋은 엄마는 아니었던 거 같아

게 인터뷰하게 되나?’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

요. 그러다보니 스스로 상처받고 잘하고 있는지

렇게 하게 되네요. (웃음)

고민과 혼란에 빠지기도 해요. 최근에 아는 분을 만나서 이런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엄마는 어렵다

6

엄마의 가치관에서 아이들이 벗어나 자유롭게

아이들이 셋인데, 저는 정말 잘 키울 줄 알았

판단할 수 있도록 믿고 바라봐주는 게 필요하단

어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걸 지원하고 믿어주고

걸 느꼈어요. 아이를 한 인격체로서 존중하기보

그런 부모가 될 줄 알았는데, 매도 들게 되고 그

다는 제가 생각하는 방향대로 개입하려고 해서

래요. 인권에 대해 배우면서‘나도 집에선 독재

부모가 어려운 거 같아요.

10월 생일 맞으신 회원님! 축하합니다!


다시 일터로 돌아가다

어지지 않는다고 봐요.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으시

처음엔 일을 시작하는 게 어려웠어요. 지금 삼성

는 분들은 일을 찾기도 어렵고, 혹여 일을 해서 조금

화재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이라도 수입이 생기면 정부지원이 끊긴다거나 해서

부담을 주고 힘들게 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많았

벗어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정부지원에 안주하려

어요. 그리고 처음엔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걱

는 마음이 생기게 하는 거 같습니다. 자립할 수 있는

정하기도 했는데 좋은 점이 많아서 극복했습니다.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니까요. 지원은

좋은 점은 바로 일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

하되 자립할 수 있는 제도가 같이 실행되어야 하지

야기를 나누는 거예요.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때

않을까요? 그런 방법이 누군가는 그냥 혜택을 받는

그 사람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을 때가 많거든요. 전

사람, 소외된 사람이 아니라 복지가 당연한 권리로

업주부일 때는 제 지식으로 제 고민을 해결하려고

이루어지고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했는데 그게 바닥나니까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살 아야 하나 어려웠어요. 그런데 사람들을 만나면서

더 진보적이고 더 적극적이고

그 분들의 삶의 지혜, 철학을 주고받으니까‘아 그

더 활동적인 복지세상을 기대

래, 이렇게 살면 되는 거구나’하면서 일어설 수 있

예전에 복지세상의 인큐베이팅 활동을 보면서 시

게 되었어요. 역시 여러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은

민단체 활동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구나 싶어서 참

에너지를 받으니까 전보다 생기 있어져요.

좋았어요. 그런 인큐베이팅 활동도 중요하지만 이 제는 민관이 적극적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법

권리로 말할 수 있는 복지

이나 내용을 모색하고 협력하는 일이 필요한 시점

지금 복지는 부족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

이라고 생각해요. 복지세상의 정책활동이 그런 게

도 적은 거 같아요. 그리고 정말 어려운 상황에 있는

아닐까요? 복지세상이 현장에서 필요한 복지정책을

사람에겐 버틸 수 있는 버팀목이 되지만, 그 후 뭔가

제안하고 그 제안이 받아들여져서 실천된다면 그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까지는 이

다 좋을 순 없죠(웃음). 사실 정책에 대해 잘 모르는 데 복지세상이 사람들의 목소리를 모아 정책으로 제안하는 걸 보면서‘아 내가 불편했던 거, 필요했던 게 이렇게 정책으로 제안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 을 했어요. 앞으로 더 진보적이고 더 적극적이고 더 활동적인 복지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필요한 부분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변화를 만들면 그런 성과들을 보는 복지세상 회원들은 회원으로서 자부심이 느낄 것 같습니다.

생일축하합니다! 1일 - 권영준, 김용희, 김정선(75), 유태준, 임상빈, 정지영

www.welfare21.or.kr

7


조직활동

2013.09

청소년동아리T.O.Y - 청소년정책제안토론회진행

회원활동 북적북적책벼룩시장 - 첫번째책벼룩시장진행

9월 7일(금) 오후 2시, 청소년동아리 T.O.Y와 천안 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함께 하는 청소년 정책제 안 토론회 ‘우리가 지금 만들러 갑니다’ 가 진행되었 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청소년 정책제안 참가자 및 관심 있는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 정책 제 안과 토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세한 내 용은 16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9월 28일(토) 오후 2시, 백석동 종합운동장 오륜문

- 담당 : 김진영 간사(575-2811)

광장 일원에서 아름다운가게 천안쌍용점과 함께 준 비한 벼룩시장이 열렸습니다. 곧 비가 내릴 듯 한 흐 린 날씨로 인해 참가자나 구경하러 오신 분들이 많진

예산참여활동

않았지만, 저희가 준비한 책에 관심 갖고 구매하는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권리논의팀

분들을 보며 야심차게 팔겠다는 의지가 불끈! 솟았습

- 천안시에제안할정책논의

니다. 그래서 총 44권이 팔려 총 판매금 및 후원금은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내 논의구조인 권리논의

179,000원입니다. 다음 벼룩시장은 이번보다 더~~ 재

TFT는 9월 4일(수) 4차 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의에서

밌을 거 같다는 기대감을 안고 준비하려고 합니다.

는 권리워크샵과 원탁회의에서 제안된 정책 중 천안

복지세상에 좋은 책을 기부해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시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선별하고 구체화하

이번 벼룩시장에서 판매에 혁혁한 공을 세운(^^) 자

는 시간이었습니다.

원봉사자(김래인, 김화린, 정지은)께도 감사드립니

12번의 권리워크샵과 워크샵 참여자가 함께한 권

다! 다음 벼룩시장은 10월 26일(토) 오후 2시, 종합운

리원탁회의에서 나온 의견은 권리별로 4개에서 8개

동장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의 정책과제로 정리되었으며, 그 중 천안시 차원에서

10월 책벼룩시장에서 만나요~ - 담당 : 김진영 간사(575-2811)

8

접근할 수 있는 정책으로 선별하는 작업을 하였습니 다. 또한 생계비 부족, 부양의무제 폐지 등 국가제도

생일축하합니다! 3일 - 윤순규, 이영우(68), 현건호 4일 - 박미경


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도 천안시 제도로 보완할 수

권리로요구하는사회복지정책제안대회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등 논의를 구체화하였습니다.

- 권리로삶을말하다!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정책지원단 - 시민이제안한정책구체화진행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9월 25일(수) 아이비웨딩 홀에서‘권리로 삶을 말하다 ‘ 권리로 요구하는 사회 복지정책 제안대회를 8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한 가 운데 진행하였습니다. 그동안 권리워크샵과 원탁회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권리원탁회의 이후 권리

의를 통해 317명의 시민이 준비한 사회복지정책을

논의TFT와 천안시의원, 당사자로 정책지원단을 구성

시민이 직접 천안시에 제안하여 더욱 의미 있고 마음

하여 9월 11일(수) 카페모모 모임방에서 논의를 이어

으로 와 닿는 시간이었습니다. 제안대회는 느티나무

갔습니다. 정책지원단은 권리워크샵과 원탁회의에

건강센터 어르신들의 댄스공연으로 분위기를 후끈

서 제기되었던 사회복지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관련

(?) 달아오르게 하였습니다. 제안대회는 풀뿌리희망

제도의 현황, 타 지역의 우수사례 등을 함께 논의하

재단 박성호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정

며 천안시에 제안할 정책방향을 잡아나갔습니다. 특

책제안은 워크샵에 참여한 시민 3명이 7대 권리를 바

히 당사자들과 함께 논의하며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탕으로 총 17개의 정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사회보장

제도의 문제점과 운영실태 등을 확인하고, 제도개선

권과 주거권과 관련된 정책은 자활 간병사업단에 참

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중증장

여하고 있는 변위정님이 저소득층 긴급지원 대상 및

애인 등 이동 시에도 휠체어 이용이 필수적인 교통약

범위 확대에 대한 내용, 저소득층 주거관련 정책에

자를 위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의 경

대해 제안하였습니다. 사회복지서비스권과 노동권

우 대기시간이 너무 길고, 전체 운행시간 중 점심·

관련 정책으로는 중증장애인인권실천연대에서도 활

저녁·교대시간에는 운행을 모두 중단하는 등 여러

동하고 있는 양정원님이 장애인 콜택시 운영방안 개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요는 많으나

선과 활동보조서비스 확대, 시니어클럽 설치 등 제도

공급이 적어 긴급한 상황에서 의료비나 생계비를 지

개선에 대한 절실함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건강과

원받지 못하는 저소득계층 등 제도의 보완이 필요한

문화 관련해서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아 천안시공립

내용이 많았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아루마루 서진심님이 발표하였으며,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본회 박예림 간사는 2013 권리로 분석한 천안시 사회 복지정책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생일축하합니다! 5일 - 권미경 6일 - 김용민, 박은경 7일 - 이영희

www.welfare21.or.kr

9


4명의 발제 후 지정토론은 천안시의회 전종한 총 무복지위원장, 천안시 복지정책과 김수열 과장, 여성

저소득가구주거지원을위한조례제정간담회 - 천안시민에게필요한주거지원정책은?

가족과 박미숙 과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시민 참여과정을 통해 정책과 제도로 시민의 삶이 보장받 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정책활동 천안지역주거환경현황및욕구조사 - 꼼꼼하고깐깐하게!

천안시는 2010년 저소득가구를 위한 시영임대주택 건설계획을 밝혔으나, 이후 예산부족을 이유로 사업 을 추진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임대주택 건설비로 계상되었던 6억 원의 예산은 예비비로 편성되어 집 행되지 않아, 천안시 저소득 주민의 주거상황도 정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건설 중심의 주거지원 방식 대신 전세임대비 지원 및 월세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주거지원방식으로 전환하여 실질적인 도움 과 자활을 지원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9월 15일

지난 8월 26일 주거실태조사 조사원교육을 마치고,

(월) 오후 2시 천안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가 진

28개 읍면동에서 천안시 수급자 및 차상위가구의

행되었습니다. 주거간담회에서는 LH와 타지역에서

10%에 해당하는 809가구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

진행되고 있는 주거지원정책을 확인하고, 천안시에

습니다. 총 26개 문항으로 구성된 주거조사 설문은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지역의 이통장, 부녀회장, 복지위원, 독거노인생활관

담당부서에 대한 책임논쟁만이 아니라, 주민의 편의

리사 등 총 47명이 조사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를 지원할 수 있는 행정방식이 가능하도록 민간단체

설문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만이 아니라, 조사

와 시의회가 함께 힘을 모으는 과정이길 기대합니다.

대상자의 나이, 주거유형 등도 고려하여 골목골목을

- 참석 : 전종한 시의원, 천안시 복지정책과, 미래를 여는 아이들,

찾아다니며 꼼꼼하게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중증장애인인권실천연대, 천안

운 날씨에도 조사에 참여해주신 조사원분들에게 감

쌍용종합사회복지관, 천안여성의전화, 천안지역자활센터, 한숲

사드립니다. 조사는 10월 중순에 종료되어, 11월에

복지재단 느티나무 노인복지센터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 담당 : 이상희 간사(575-2811)

- 담당 : 이상희 간사(575-2811)

10

생일축하합니다! 8일 - 김경숙(67), 김용현, 이한식 10일 - 김지철, 류진우, 전은정. 진의종, 황현옥


연대활동

천안시민관주거복지네트워크 - 2013년 비자가가구 집수리 17가구 진행 중

천안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총회 - 2014년시민이결정한35개사업선정

지난해 11월 천안시 민관주거복지네트워크가 결성 되어 민간의 자원으로 현재 제도권 내에서 지원하지 9월 5일(목) 오후3시, 2013 천안시 주민참여예산과

못하는 비자가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진행하고 있습

정을 통해 35개의 정책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참

니다. 시급성에 따라 대상가구를 선정하고, 민간단체

여예산위원회 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자치행정, 복

에 집수리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관협력

지문화, 산업환경, 건설도시분과에서 논의된 35개 사

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9월 12(목) 10시에 진행된 민

업에 대하여 각 위원회 간사의 사업 안내를 듣고, 4개

관주거복지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네트워크 방식을

분과에 대한 사업 우선순위 스티커 투표를 진행하였

통한 사업집행 방식에 대한 평가가 진행되었습니다.

습니다. 투표는 분과별 공정한 진행을 위해 스티커에

천안시 기금활용방안에 대한 유연성 확보방안, 시기

숫자를 적어 중복투표를 방지하고, 색깔을 달리하여

를 앞당긴 대상가구 취합, 민간지원 제도 취합 등을

내용별 선택을 가능케 하였습니다. 우선순위 투표는

통해 좀 더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영방안을 논의하였

위원회 논의에 따른 우선순위 배점에 60%의 비중, 총

습니다.

회 스티커 투표에 40%의 비중을 두어 최종 순위가 결

- 담당 : 이상희 간사(575-2811)

정되었습니다. 1위는 두정역 북부 개찰구 신설, 2위 는 성정2동 청사신축, 3위는 천안천 산책로 및 공원 하천정비 사업입니다. 작년에 비하여 여러 가지 변화

교육활동

가 두드러지지만, 시민들이 원하는 내용을 정책으로

청년공익활동가배움터 ‘4·4·7·4’

만드는 과정과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주민참여예산과

일시 : 9월 10일(화) 오후3시~6시

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장소 : 카페 모모

보입니다. 본회는 2013 천안시 주민참여예산과정에

주최 : 풀뿌리희망재단, 천안NGO센터

대한 평가 및 모니터링 과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내용 : 선배활동가와 풀어가는 이야기 보따리, 살아있는 도서관(전

- 담당 : 이상희 간사(575-2811)

성환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정경록 (주)천안돌봄사회서 비스센터 대표, 정은희 느티나무노인복지센터 원장) 참석 : 박예림 간사

생일축하합니다! 11일 - 김영수, 김현숙, 박정은 12일 - 박동열, 이정남, 장상우, 최영훈

www.welfare21.or.kr

11


나만 보기는 아까운 자녀, 조카, 동거고양이, 동거강아지, 동거 고슴도치 등을 맘껏 자랑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느새 엄빠 미소 *^^*

될 때까지! 장필립

회원(본회)

2011년 가을 어느 날, 또치가 내게 왔다. 케이지에서 꺼내자마자 쉭쉭거리며 내게 다 가오더니 내 점퍼 주머니로 들어간다.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바라만 보고 있었다. 하. 지. 만 만지지를 못하겠다. 만지려고 하면 가시를 곧추세우며 웅크리고 있다. 처음 보는 생명체라 당황했나보다. 3년이 다 되가는 지금도 만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될 때까지 노력해보려한다.ㅎ 그리고 전 에는 많던 가시가 나이가 먹어서 빠지나보다. 또치야,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가자.^^ p.s : 또치야, 마음 좀 열어주렴 ㅎㅎ

고슴도치가 되어주세요!

12

고슴도치가 되어 사례를 나눠주신 분들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문의: 이상희 간사 575-2811)

생일축하합니다! 14일 - 김미영 15일 - 김미례, 김승우, 김영숙 16일 - 권이주, 오윤경


어려운 정책도 사람에 대한 이해와 변화를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겠죠? 영화를 통해 살펴보는 나눔, 이해, 사회복지. 당신의 삶을 바꿀 그들의 인생을 들여다봅니다.

[아름다운세상을위하여]

사랑은 만들어 가는 것! 임재신

반전 영화의 대명사인 <유주얼 서스펙트>, 한껏 노래 실력을 뽐냈던 <비욘드 더 씨>의 케빈 스페이시! 당찬

회원(본회)

동력은 다름 아닌 이 영화 속 인물들 같은 창조적 소수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커리어 우먼으로 멜 깁슨을 사로잡던 <왓 위민 원트>,

바야흐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소년의‘도움주기

모성애와 이성애를 열연했던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Pay it forward의 번역이 그리 되었더군요)’ 는 일파 이

의 헬렌 헌트! <포레스트 검프>에서 포레스트 2세로 잠

파로, 이단 삼단으로 퍼져‘도움주기’운동으로 확산되

깐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더니 <식스 센스>로 <A.I.>로

고, 급기야 근원지를 수소문에 수소문을 거듭하던 기자

연기 영역을 넓혀가는 할리 조엘 오스먼트! 이제 이 셋

는 우리의 주인공을 찾아내 인터뷰도 하고 방송까지 타

이 어우러져 엮어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따

게 되는데…….

뜻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어느 비오는 날 차사고 현장에서 내 차를 이렇게 망가

꼬마의 인터뷰가 아직도 뇌리에 남아 그걸로 끝맺음 합니다.

뜨리면 어떻게 하냐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사내 앞 에 떡하니 자신의 재규어를 건네주는 한 중년신사. 묻 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괜찮으니 타고 가라고 재촉하 며 영화는 시작합니다. 중학교 1학년 사회 첫 수업, 선생님은 다짜고짜“세상 을 바꿀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에 옮길 것!” 이란 과제를 줍니다. 의례적인 과제에 진지하게 고민하며 방법을 제 시하는 아이. 이름하야‘사랑의 피라미드’ ! 한 사람이 3가지씩 선행을 하고 또 그 세 사람이 3가 지 선행을, 또 9사람이 3가지 선행을……. 반드시 지켜 야 할 원칙은“내가 베푼 선행이 나를 향해 되돌아와선 “계획대로 되진 않아요. 사람들을 잘 살펴봐야만 돼요. 사람들을 지

안 된다!” 미국이란 나라. 힘의 말이 근간인지라 축적되어 온 부 정과 부패로 곧 망할 듯싶은데 축복받은 땅덩어리만큼 이나 여전히 헤게모니를 쥔 채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원

켜보고 보살펴야 돼요. 스스로는 못하니까요. 자전거를 고치는 것보 다 훨씬 중요한 일이죠. 사람을 고치는 일이잖아요?” -‘도움주기’ 가 뜻대로 되더냐? 는 기자의 질문에

생일축하합니다! 18일 - 김지현, 전유용 19일 - 이준희 21일 - 이상희

www.welfare21.or.kr

13


보편주의적 무상보육정책의 허상, 정책의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 백선희

교 수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우리사회는 보편주의 복지정책에 대해 그 어느 때 보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리고 한편에서는 무상급식과 같은 보편주의적 정책을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무상보육’ 정책은 그 결 과의 하나이다. 아니 무상급식 이후 유일한 정책인 듯하다. 그러나 정치권과 정부에서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무상보육의 실상은, 얼마 전 언론에서 보도 된 바와 같이 어린이집 이용자의 80%가 추가비용을 부담하고, 그 액수가 최고 연 343만원에 이른다는

이미지 출처 : http://preturns.tistory.com/1159

지방자치단체마다 다르고 어린이집마다 다르다. 정

사실이다.

부의 무상보육 즉, 보육료 100% 지원은 이와 같은 기타비용을 제외한 것이다. 상황이 이러니 아무리

무상보육은 없다

처음부터 보편주의적 무상보육은 없었다. 일부에

국공립 또는 법인어린이집 이용자들도 기타 비용을

게만 주어진 무상보육이었다. 무상보육정책을 정확

피해갈 수 없는 노릇이다. 입학준비금, 현장학습비

히 표현하자면‘정부지원단가 보육료의 100% 지원’ 는 그렇다 치더라도 가장 큰 부담이 되는 특별활동 이다. 국공립과 법인어린이집의 보육료가 바로 정

비는 문제가 많다. 영어, 체육, 음악, 한문 등 어린이

부지원단가에 해당된다.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

집 안에서의 사교육이라 할 수 있는 특별활동은 영

이집의 보육료는 그 보다 좀 더 비싸다. 즉, 무상보

유아의 연령에 적합하지 않은 것도 있으며, 가게 지

육은 처음부터 국공립과 법인어린이집 이용자에게

출에 부담을 줘 무상보육을 무력하게 만들며, 국가

만 해당되는 것이었다.

가 비용을 부담하는 보육서비스 제공 시간 안에 유

그렇다고 하여 국공립과 법인어린이집 이용자들

료의 활동이 진행된다는 것도 문제이다.

의 부담이 없는 것도 아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려 면 보육료 이외, 입학준비금, 현장학습비, 행사비, 차량비, 특별활동비 등을 부담해야 한다. 그 비용은

14

복지국가를 위한 지자체의 재정구조 검토필요

보편주의적 무상보육을 위협하는 또 다른 요인이

생일축하합니다! 22일 - 장필립, 전창완 23일 - 곽은미, 박한성, 여윤구, 이인복


복지정책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여러 가지로 무상보육정책에 대해 국민들은 실망 할 수밖에 없다. 정책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가고 있 는 것이다. 무상보육정책을 통해 우리는 몇 가지 교 훈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정책의 과대 포장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둘째, 정책의 실시 자 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책 효과가 나타나도록 관련조치를 병행해야 한다. 가령 무상보육으로 부 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 한다면 어린이집 사교 육인 특별활동은 억제되어야 한다. 셋째, 국가복지 사업이라 하더라도 지방자치단체도 공동의 책임을 있다. 바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다. 사회보

지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는 복지사업이 지속가능하

험을 제외한 우리나라 복지사업의 대부분은 국비와

도록 지방정부의 행정과 재정도 같이 살펴야 한다.

지방비로 조달된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에

이러한 측면에서 국고보조율 인상을 골자로 하는

따라 복지사업은 50%(지방)~80%(서울)까지 지방정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국회 계류 중이라는 것이

부가 부담한다. 현재의 재정분담 구조를 유지한다

안타깝다.

면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국가재정 못지않게 지방재정 또한 안정적이어야 한다. 정부

지속가능한 복지정책 시스템을 위하여

와 정치권에서는 복지정책 공약을 이행할 중앙정부

보편적 복지국가는 모든 복지사업을 보편적으로

의 재정조달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복지재정을 매

해야 한다는 것도 아니며, 모든 보편적 복지사업을

칭으로 분담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조달에

무상으로 해야 한다는 것도 아니다. 그 사회의 복지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듯하다. 지방정부

정책은 국민들의 눈높이,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의 재정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국가의 복지

한다. 무엇을 누구에게 얼마만큼을 보편적 복지로

사업도 좌초될 위험이 크다. 최근 무상보육과 양육

제공할 것인지를 합리적으로 결정하여야 하며, 결

수당의 전면적 확대로 인해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정 이후에는 정책 효과가 잘 나타나도록 관련 정책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 무상보

과 지방자치단체 등 복지주체들의 역량을 고려한

육과 양육수당이 9월에 중단되느니 10월에 중단되

후속조치도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효과적이고,

느니 하는 말들도 나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재

지속 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복지정책 시스템이 필

정구조에 대한 검토 없이는 다른 복지사업의 확대

요하다.

가 쉽지 않으며, 이는 곧 복지국가로의 진전이 어려 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 본 원고는 필자의 동의하에 복지동향 칼럼(2013. 8)을 요약 발췌하였습니다.

생일축하합니다! 25일 - 김구, 이경희 26일 - 심명석

www.welfare21.or.kr

15


청소년이 꿈꾸는 천안을 말하다! 청소년정책제안토론회 김진영

간사(본회)

공부하기도 바쁜 청소년들이 청소년의 삶에

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점에 대해 조사하였

서 발견되는 문제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해결방

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

안을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한 자리에

하였습니다.

모였습니다. 청소년정책제안네트워크모임(천안시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천안청소년행복마을, 천안시청

1부는 청소년들이 조사한 4가지 주제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소년참여위원회, 복지세상을열어가는시민모

2부 토론에서 천안시의회 김영수 부의장은

임, 소나기, 이상 5개 단체) 주최로 지난 9월 7일

‘이 자리가 청소년의 목소리가 정책과 행정 담

(토)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청소년 정책

당자에게 전달되는 장’ 이라 말하며‘향후 청소

제안 토론회’ 가 바로 그것입니다.

년이 주체가 되어 청소년 정책결정과정에 참여 하는 공식적 과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의회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정책제안 네트워크 모

16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 고 하였습니다.

임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천안지역 중·고등

천안 Wee센터 김경미 실장은‘교육지원청

학생 48명과 진행한 청소년 정책참여과정의 결

차원에서 해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했다’ 며‘청

과입니다.‘교육’ ,‘문화’ ,‘안전·환경’ ,‘심리

소년 진로탐색을 위한 활동을 확충’ 하고‘또래

건강’등 총 4가지 주제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제도 활성화되도록 교사들에 대한 컨설팅,

한 설문조사와 인터뷰, 현장조사, 관련 자료 조

또래상담자에 대한 슈퍼바이저 역할을 하겠다’

생일축하합니다! 27일 - 박신철, 이지영 28일 - 김주혜, 김진영(80)


주제 및 조이름

문제점

제안내용

교육

· 교내 진로교육 부족

· 진로시간 자습아닌 실질적인 프로그램 운영

(꿈을 찾는 청소년)

· 학교별 진로교육진행 격차

· 체험위주의 진로직업프로그램 진행

· 사설 진로캠프 참가비 부담

· 진로관련 앱 및 홈페이지 제작 · 교내 전문진로상담교사 확충

안전환경

· 학교, 도서관 주변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FAST)

· 전철과 버스 환승

· 비싼 대중교통요금

· 등하교시간 버스 추가운행

· 전철과 버스의 환승불가

· 버스 막차시간 연장

· 등하교시간의 혼잡한 버스

· 청소년 요금 추가인하

· 이른 버스막차시간

문화

· 청소년 수련관의 문제

(문화 속의 청소년)

· 천안시청소년수련관 홍보강화

(딱딱한 분위기, 책없는 북카페,

·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시설확충

다양하지 못한 프로그램 등)

· 천안시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 다양화

· 교내 유휴공간 비활용

· 교내 유휴공간 활용 · 청소년 문화존 및 청소년카페 운영

심리건강

·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 존재

· 상담제도 활성화를 위한 홍보강화

(U&I)

· 상담제도의 낮은 인지도

· 또래상담제도 홍보강화 및 상담공간 확보

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에

천안시청 여성가족과 박미숙 과장은 청소년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활동하는 주체가 될 수

들이 제안한 내용에 대해‘천안시에서도 진로

있도록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정책결정과정에

체험박람회 개최, 천안시청소년수련관 개선, 청

제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소년문화거리 운영 등을 계획 중이며, 앞으로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행정과 의회에

청소년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많은 청소년들의

서는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실

참여를 기대한다’ 고 밝혔습니다.

화된 대책 마련을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정책제안을 위해 노력하면서 천안시에 있는 문제점들을 더 구체적으로 알아 보게 되었고 그 대안들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를 정책으로 만들어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저 같은 학생들도 천안시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좋은 기회였습니 다.”

- 참가한 청소년의 소감 중

생일축하합니다! 29일 - 김국주, 박한성, 조숙정 30일 - 김재옥, 김응일, 황미혜

www.welfare21.or.kr

17


천안에 계속 늘어가는 대형할인마트, SSM의 틈바구니 속에서 꿋꿋이 자리 지키고 있는 골목 상점을 소개하고, 회원님들과 함께 찾아가고자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멋진 골목상점을 소개해주세요. (☎ 575-2811)

컴퓨터가 이상해요! 도와줘요~ 이상희

컴팩토리

간사(본회)

습니다. 네모난 컴퓨터와 네모난 PC본체라는 딱 딱한 기계를 다루지만, 다정하고 친절한 컴팩토리 김상주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컴퓨터 전원을 켠다. 익숙한 파란색 화면이 아

대학 때 학교 후배들과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소

니라 검정색 화면에 영어가 가득하다. 그리고 무

규모 대학생 창업활동을 시작으로 컴퓨터와 인연

언가를 선택하라고 한다. 어제도 괜찮았는데, 갑

을 맺게 된 김상주 대표는 올해로 15년째 컴퓨터

자기 왜 그런 걸까? 어떡하지?」

와 동고동락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출장수리, 프 린터 임대, 컴퓨터 조립 및 수리, 노트북, 모니터

네모의 따뜻한 꿈

관리, 네트워크 구축 등 사무공간에 필요한 전반

컴퓨터가 없었을 때는 어떻게 일을 했었을까 싶

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 컴팩토리의 주 고객은 별

을 정도로 요즘에는 컴퓨터를 통해 처리할 수 있

도의 시스템 관리부서가 없는 50인 이하의 소규모

는 일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컴퓨

회사입니다.

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일상적으로 컴퓨 터를 관리하고, 점검하는 것도 중요해지는 것 같

첫 번째 원칙, 여유

포털사이트에서 컴퓨터 수리를 검색해보면 이 업계에서도 전국체인망이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 는 곳이 많습니다. 1인 사업체인 컴팩토리는 서울 에서 배송되는 택배를 물류센터에서 직접 찾고, 컴퓨터를 조립하고 프로그램을 세팅하고, 출장방 문을 통해 컴퓨터를 수리하고, 직접 배송까지 김 상주 대표 혼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 규모 자영업자의 일상을 들을 때마다 슈퍼맨이 생 각납니다. 별도의 홍보 없이 인맥을 통한 소개로

18


컴팩토리 출장서비스 전문 김상주 대표 010-5290-3044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7시 (고객님과 시간 조율 가능)

새로운 고객들을 만나며, 신뢰를 두텁게 하고 있 는 김상주 대표의 노하우가 궁금해졌습니다.

한번 고객이 되면 서비스 질에 대한 불만으로 관계가 중단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저 스스로 여유가 없으면 고객에게도 불편을

말씀하시는 김상주 대표. 사실 저는 고객으로 자

드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여유 있게 움직이려고

신 있게(!) 보증합니다.“콩떡같이 말해도 찰떡같

해요. 돈을 많이 벌려고 바쁘게 일정을 잡으면 고

이 알아듣고 해결해주시는 믿음직한 김상주 대표

객님도 만족하시지 못하고 불신이 쌓이게 되는 것

님, 컴퓨터가 이상해요. 어떡해하죠?”

같아요. 한번을 가더라도 만족하실 수 있도록 노 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원칙, 함께 살자

최근 스마트폰 이용이 급증하면서 기업의 PC 매 출도 축소되는 등 PC업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 입니다. 그리고 컴퓨터 수리업체 역시 포화상태이 기에 김상주 사장님께서는 공생의 방식으로 기존 업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업계에서도 출장서비스, 판매, 도매, 복사기 대여, 프린터기 대 여 등 각각의 주력 활동이 있기에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며 협력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경쟁업체 일 수 있으나 업계에서 인정받고 함께 할 수 있는 배경은 함께 살고자 하는 공정함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www.welfare21.or.kr

19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며 만났던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소중한 사람들, 아픈 현실이 담긴 제도적 한계까지 지역과 복지에 대한 정보와 공감을 함께 전합니다.

빈곤층의 겨울나기 김희정

얼마 전 장애인생활시설에서 진행한 겨울철 월

회 원 (천안지역자활센터)

에너지 빈곤층의 난방비 부담

동비 마련을 위한 바자회에 다녀왔다. 문득 생활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2년 12월 조사에 따르면

설의 상당수가 외딴곳이거나 시골에 위치하고 있

한국사회에서 10명 중 한명이 에너지 빈곤층이란

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기에

통계가 있다. 그중 8.3%만 이런 저런 혜택을 받는다

난방은 기름보일러를 쓰고 있을 테고, 정부 보조를

고 한다. 약 120만으로 추정되는 에너지 빈곤층 중

받는 사회복지 시설에서조차 난방비는 큰 부담이

약 10만 가구 정도만 혜택을 보는 것이고, 이 또한

되고 있다.

부분적인 혜택일 뿐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정도 의 것은 아니다. 빈곤가구의 상당수는 취약한 주거

난방을 선택해야 하는 고통의 무게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고 난방으로 기름보일러를

에너지 빈곤층이란 말이 있 다. 겨울철이면 언론보도를 통 해 접하게 되는 무거운 소식에 마음이 한없이 짓눌린다. 혼자 사는 어르신이 기름을 아끼겠 다고 추운 바닥에서 생활하다 가 또는 촛불을 켜고 생활하시 다 화재가 나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는 이야기다. 어려운

<이미지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

분들과 오래 함께하다보니 찬

20

바람이 부는 게 예사롭지 않다. 냉기가 흐르는 주민

사용하는 빈곤 가구 또한 상당하다. 그러나 도시가

댁을 다녀오고 부터는 집에 난방을 하는 것도 걸린

스 요금 등은 감면이 되지만, 난방유는 할인이 되지

다.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거랑 근본적으로 못하는

않고 일부 지원이 된다고 하나 겨울을 나기에는 턱

것은 고통의 무게에서 차이가 난다.

없이 부족하다.


함께하는 주민 분들의

계층은 부유한 사람들일

겨울철 난방비를 보면 도

수록 많다는 것이다. 그도

시가스 요금의 경우 4인

그럴 것이 자가용, 전기,

가구 이상의 경우는 15만

가스, 수도 등 더 많은 에

원 내외이고 전체 평균은

너지를 사용하고 있기 때

10만원 내외일 것으로 파

문이다. 그런데 반면 저소

악된다. 여기에는 1인가 구를 상당 포함하고 있어

득층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미지 출처 : SBS 뉴스화면>

악영향을 체감하는 정도

가구 수에 따른 편차는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그

가 높다는 것이다. 특히 보호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러나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는 등유

이나 저소득 가구 아동들의 경우 혹한·혹서 등 이

한 드럼에 30만원 가까이, 취사용으로 쓰는 LPG가

상기후로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였다.

격을 포함하면 금액은 더 높아진다. 그러니 아파트 에서 반팔을 입고 지낸다거나 하는 말들은 꿈같은

낭만이 아닌 종합적 에너지지원 필요

이야기일 뿐이며, 난방은 전기장판에 의존하고 씻

작년에 순간온수기를 구입해 사용하다 순간온수

는 정도로 만족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름

기가 한겨울 추위에 터져 사용할 수 없게 되었는데,

을 사용하는 가구의 겨울철 난방비가 가구 총 생활

이제 겁이 나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어르신

비의 많게는 70%, 적게는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

의 말씀을 들으며 가슴이 답답하다. 산발적으로 이

이 현실이다.

루어지는 저소득 에너지 지원에 대한 종합적인 평 가와 체계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고루고루 불평등한 세상

따뜻하고 낭만적인 겨울을 기대하고 있는가? 추

언젠가 신문에서‘가만히 보면 세상은 참 고루고

위로 고통스러워하는 가장 가까운 곳의 이웃을 한

루 불평등하다’ 는 글을 읽고 맞아! 하는 생각에 쓴

번 더 생각한다면, 그분들에게도 이 겨울이 조금은

웃음이 났던 기억이 난다. 내용은 지구 온난화로 기

포근한 것이 되지 않을까? 그런 사람들의 온기로 조

후변화가 심각하고 이런 지구온난화를 초래한 주

금은 덜 추운 2013년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

www.welfare21.or.kr

21


복지세상9월살림살이입니다. 수

[키워드로살펴보는이달의복지세상]

비수기 여행

구분 회 비 및 후원금

프로 그램

기타 수입

구분

정책을 지방정부에 제안하는 활동입니다. 제안하는 행위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 효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예산시기 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에, 추석연휴는 짧

사 업 비

게 보내고 출근을 하곤 합니다. 올해도 반 복된 일정을 보내고 제안대회를 마친 뒤, 남이섬으로 사무국 쉼 여행을 다녀왔습니

다. 초가을 무렵의 비수기 여행도 색다르고

좋더라고요. 회원님들도 좋은 가을 보내시

길 바래요.

22

항목 회원회비 이사회비 후원금 소계 책벼룩시장 판매 및 후원금 국민권익위원회 사업지원금 본회 소식지 광고후원 소계 전월 사업비이월금 전월 주거비지원모금액 전월 운영비이월금 예금이자 소계 총수입

금액 5,536,000 1,120,000 995,450 7,651,450 185,000 3,900,000 300,000 4,385,000 29,387,302 27,018,272 871,908 2,506 57,279,988 69,316,438

지 출

복지세상에서 진행하는 주요활동 중 하 나는 예산분석을 통한 현장의 의견이 담긴

항목 회원활동 교육훈련 정책및연구조사 예산참여활동 홍보활동 사업비이월금 주거비지원모금액 이월금 소계 인건비 업무추진비 자료구독비 문구소모품비 집기시설 공과금 및 잡비 통신비 직원후생비 운영비이월금 소계 총지출

금액 243,520 310,700 6,801,500 4,998,680 301,930 21,347,828 27,018,272 61,022,430 5,960,010 124,000 31,000 116,000 40,000 286,370 73,170 710,190 953,268 8,294,008 69,316,438


10월 에서 만나요!

북적북적 책벼룩시장 열리는 날!

* 일시 : 2013년

10월 26일(토) 오후 2시~5시

* 장소 : 백석동 천안시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근처

아름다운가게 천안쌍용점과 복지세상이 함께 준비한‘북적북적 책 벼룩시장’ ‘북적북적 책벼룩시장’ 에서는 다 읽고 더 이상 보지 않아 책장에서 자리만 차지하는 책이 누군가의 즐거움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볕 좋은 가을날 잠든 책 깨워 가져오시고, 어떤 책들이 나왔는지도 구경오세요.^^

* 참가방법 대상 : 좋은 책을 착한 가격에 팔 수 있는 시민 누구나! (어린이/일반/단체) 접수 : 10월 25일(금)까지 분야 : 아동도서부터 성인도서까지 (단, 훼손이 심한 책, 출간한지 너무 오래된 책 제외) 방법 : 온라인 접수 및 전화접수 - 온라인 접수 : 복지세상 홈페이지 메인화면의 책벼룩시장 신청 클릭 (http://www.welfare21.or.kr/259) - 전화접수 : 041)575-2811~2 준비물 :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판매할 책, 돗자리, 양산, 거스름돈, 물 등 판매수익금의 50%는 복지세상 공익활동비로 기부

* 문의 -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041)575-2811~2 (담당 : 김진영)


매월 복지세상 소식지는 1,000명에게 찾아갑니다. 복지세상의 회원, 회원지인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광고후원금은 소식지 제작에 쓰입니다. 광고문의 _ ☎ 041-575-2811, 이상희 간사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