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세상
하늘아래 편한 땅 http: //w w w . w e lf a r e 21 .o r .k r
아름다운 꿈이 모여
복지세상 열어가는 시민모임
2014.
권리원탁회의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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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61호
함께 살면 권 오 삼
시골에서 혼자 사시는 우리 할머니 가장 친한 친구는 개하고 텔레비전이래요 쓸쓸하고 외로울 때 텔레이전이라도 보고 있으면 괜찮다나요 나도 그럴 때 있어요 일 나가신 아빠 엄마 아직 안돌아오시고 나 혼자 집에 있을 때 그래요 이럴 땐 할머니하고 함께 살면 할머니도 나도 참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자식을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정작 아이 는 부모의 손길보다 홀로일때가 더 많고, 자식은 있어도 일 년 가야 얼굴 한번 보 기 힘든 혼자 사시는 부모가 세상에 시인은 동시를 통해 아이의 마음으로 함 께 삶을 그려본다. 부모는 부양대상이 아니라 봉양해야 할 분들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박현옥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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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복지 세상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은 지역사회의 모든 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복지공동체를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1998년 6월에 창립한 단체입니다.
http://www.welfare21.or.kr
2014. 8 No. 161 ● 발행인·정상숙 ● 편집위원·이학로
진경아 이향선
● 디자인·사과나무 ● 인쇄·예진원색 ● 발행처·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331-970 천안시 성정1동 1033 1층 T·575-2811/2 F·575-2858
함 ●께 ●하 ●는 ● 사 ●람 ●들 대
표
정상숙 (주부)
이 김기성 류진우 박광순 박보연 박채웅 박종성 박현식 서정만 신혜종 안원영 양진욱 윤달영 이병대 이종민 이재완 이지아 이용재 이학로 장동호 정은주
글 싣는 순서
사 (천안시동남구보건소) (천안의료원) (자영업) (하나정형외과) (에덴산부인과) (박종성세무사무소) (삼성화재보험) (성광당한의원)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 MIT 소프트) (호서대학교 기획실) (연세앙즈로산부인과) (주.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 (이화병원)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아변호사사무소)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약선당 한의원)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직산의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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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밭에서 지상의 시를 읽다
함께 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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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_사회복지서비스권
김정아·누구에게나 최소한의 교육적 기회는 평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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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리뷰
7월 활동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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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만난 회원님
신입회원·회비증액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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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명단
7월 후원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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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소개&재정
7월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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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음으로 만난 회원님
하나연·복지세상을 널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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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당
전성환·책을 통해 또 다른 사회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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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통신
윤평호 ·이주노동자 차별하는 퇴직금 출국 후 수령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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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쉐프
김래인,강성익·쫀득한 달걀후라이 sunny sid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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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
이혜원·숯불향이 솔솔~! 나 쭈꾸미 너에게 중독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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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책벼룩시장 안내
사
김수남 (선우회계법인) 유환성 (북일여고)
사
무
국
진경아 (사무국장) 김진영, 박예림, 이향선 (간사)
http://www.welfare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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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장권 / 사회복지서비스권 / 교육권 / 건강권 / 노동권 / 문화권 / 주거권
누구에게나 최소한의 교육적 기회는 평등해야... 김정아(천안시공립지역아동센터시설장)
편집자 주: 기획기사는 천안에서 시민들이 마주하는 여러 문제를 인권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진단하는 코너입 니다. 주제는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에서 분류한 7대 권리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교육권이란 말은 교육을 받을 권리
권리가 아닌 강요
우리나라 헌법 제31조“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
우리 아이들에게 교육은 권리로써가 아니라 의
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고
무로써의 교육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성적순위
명시 되어있다. 이렇게 교육권은 사람이 사람답
로 갈라지는 경쟁중심의 교육 속으로 내몰리고
게 살기 위해 당연히 누려 할 기본 권리 중 하나
있다.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의
이다. 우리는 국가로부터 보장받는 교육의 기회
자살률이 현재 교육의 문제를 말해주고 있다. 경
와 국민이 향유하는 권리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쟁에서 밀려나고 패배한 학생들은 차별과 불이
UN아동권리위원회와 UN사회권위원회는 한국
익을 감수해야한다.
정부에 대한 심의시 경쟁적인 교육환경에 대해 우려를 표했던 적이 있다.
예로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교육 은 먼 미래를 준비하는 계획)라 부르며 중요시 되어 왔다. 하지만 지금의 교육 열기는 아이들의 백년의 미래를 바라보며 이루지고 있는 교육이 라고 할 수 없다. 인간다운 삶을 위해 필요하다 고 여겨지는 교육이 성적, 경제력 등으로 인해 더 많은 차별을 만들어 내고 있다. 개천에서 용난다는 옛말 특히 저소득층, 빈민가정의 아동·청소년은 이 차별 속의 주요 피해대상자들이다. 실제로 기본 적인 교육권에서 소외되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 은 중학교부터 학업 중단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 다. 이렇듯 교육격차는 다시 미래의 소득 불균등 을 확대시키고 결국 가난이 대물림되는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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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8월 생일 맞으신 회원님! 축하합니다!
이 이어지고 있다. 심한 교육적 격차로 인해 학 생들 간의 개개인 학습수준도 극과 극이다. 다 양한 학습수준을 가진 학생들을 수용하기엔 한 반에 할당된 학생 수는 많은 편이다. 한명의 담 임선생님이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을 개별지 도하기에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다. 반의 수를 늘리고 한 선생님이 맡는 학생의 수를 줄여 학 생들의 개개인의 특성을 살려 교육이 이루어진 다면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권리로서 교육권이 보장된다면 천안시는 언제쯤?
청소년들은 이 나라의 미래이며 보배라고 한
지역별 교육지원의 격차도 큰 문제로 자리 잡
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 권리가 무시되면서 청
고 있다. 부산시 교육청은 과감한 교육비 지원
소년 문제가 사회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하
이 학생들의 학력을 크게 신장시키는 좋은 사례
지만 뉴스나 신문에 나오는 청소년들의 문제는
로 보도되고 있다. 또한 올해 전라남도 교육청
청소년 개인과 부모 책임으로만 돌리려는 사회
전체 지원 예산은 243억원으로 약 5만명의 학생
적 분위기는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
이 한 가지 이상의 교육비를 지원 받는다고 한
나라의 미래가 어둡게 되는 날이 어른들의 생각
다. 안동시와 안동시학원연합회는 취약계층 아
보다 더 빨리 올 수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
동들의 인성강화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
는 식의 해결책은 이제 그만하여야 한다. 자신
공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고 한다.‘드림스타
의 인권을 잘 행사하고 요구할 능력을 길러주는
트’취약계층 아동의 공평한 출발기회 보장이
권리로서의 교육권이 보장된다면, 청소년들과
라는 목표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며, 천안에도 2
이 나라의 미래는 밝게 빛날 것이다.
개소가 있다. 아동들의 특기적성 능력 계발을 위해 70%(안 동시 50%, 학원연합회 20%) 지원한다. 서울시 강북구는 관내 민간학원들과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원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한 다. 그러나 현재 천안시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 동·청소년들을 위한 교육비 지원이 따로 책정 되어 있지 않아 교육청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 원이 요구된다.
생일축하합니다! 1일 유상원
2일 - 권수향, 이선영, 이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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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내용을 설명하고 관심있는 주제를 고르도록 안내하였습니다. - 참석 : 김정평, 배혜지, 김누리, 양원영, 양원준, 최수연 - 문의 : 김진영 간사(575-2811)
청소년 정책제안 네트워크
조직활동
-교통, 문화, 진로교육 등 3가지 주제별 토론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청소년이 생
청소년동아리 T.O.Y 정기모임
각하는 천안시 문제점을 개선할 방안을 찾아 직접 천안시에 제안하는 "청소년 정책제안 - 청소년이 원하는 천안"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올해 청소 년정책제안네트워크는 본회가 사무국을 맡고 있 으며,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천안청소년행 복마을이 함께 합니다. 참여하는 청소년은 약 35 명으로 본회 청소년동아리 T.O.Y, 천안시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또래상담동아리, 천안청소년행복 마을의 천안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참여합니다.
-인권을 주제로 나에게 결핍점 찾고 청소년 정책 제안 내용 설명 7월 5일(토) 오후 1시, 청소년동아리 T.O.Y가
7월 12일(토), 오후 1시, 본회 강당에서 열린 첫
7월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지난 참여예산복
하고 싶은 천안시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
지네트워크 권리워크샵 이후 오랜만에 모이
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는 자리였습니다. 새롭게 참여하는 친구가 있
할 문제를 스티커 투표를 통해 결정하였으며, 교
어서 간단한 게임으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통/문화/진로교육 등 총 3가지 주제로 조를 나누
‘무인도에 가져가고 싶은 물건’을 통해 인권 을 살펴보고, 현재 나에게 충족되지 않는 권리
모임에서는 지난 해 청소년정책제안네트워크 활 동 경과와 정책반영여부를 살펴보고, 각자 개선
었습니다. - 문의: 김진영 간사(575-2811)
는 무엇인지 알아보는‘권리워크샵’을 진행했 습니다. 학교 냉난방 부족, 도심 내 공원 부족,
예산참여활동
길거리 흡연으로 인한 간접피해 등을 문제로 꼽았습니다. 이런 문제점은 이후 권리원탁회 의를 통해 더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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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예산NW 4차회의, 퍼실리테이터 모임
7월 19일(토)은 기말고사를 마치고 홀가분한
- 권리워크샵 진행 평가, 원탁회의 준비 논의
마음으로 함께 점심을 먹고 청소년 정책제안
7/8(화) 진행된 참여예산NW 4차회의에서는 그
첫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던 친구들에게 진행
동안 권리워크샵 진행과 퍼실리테이터를 맡은
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3일 - 강계춘, 이찬선
4일 - 어경호
네트워크 담당자들이 참여소감을 나누고 간략한
제를 나누어 다시한번 구체적인 문제상황을 도출
평가를 하였습니다. 권리워크샵 진행을 하며 자
하고, 이를 개선하기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
신이 속한 기관이 아닌, 다른 영역의 당사자를 만
니다.
나 어려운 점을 나눌 수 있는 경험이었고, 스스로
- 참석 : 미래를여는아이들(김소현 사무국장),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배정희 원장), 천안지역자활센터(김희정 실장), 복지세상을열어가는시민모임(진경아 사무국장, 박예림 간사) - 문의 : 박예림 간사(575-2811)
성장의 기회였다는 의견 주셨습니다. 주거, 의료 문제 등 개인의 결핍과 문제만이 아닌 아동, 청소 년,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구조 속에서 발생하는 우리 모두의 어려운 점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었습니다. 추후 참여자가 정책과정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참여예산NW 정책지원팀 1차회의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정 책제안 후 반영여부에 대한 피드백이 중요할 것 으로 보입니다. 또한 네트워크 실무자를 대상으 로 관련 복지정책, 제도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드러났습니다. 이후 권리원탁회의에서 모둠별로 진행할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공유하는 모임을 7 월 16일(수) 진행하였습니다. - 문의 : 박예림 간사(575-2811)
권리논의 TFT 3·4·5차회의 - 461가지 당사자의견, 39개 주제로 정리 권리논의TFT는 7월 4일(금), 8일(화), 11일(금) 3일에 걸쳐 권리워크샵에서 도출한‘내 삶에서 부족하고 결핍된 점’461가지 의견을 중심으로 권리원탁회의에서 논의할 정책목록 39가지를 선정하였습니다. 원탁회의에서는 권리별로 주
- 공무원, 시의원, 당사자 등이 참여해 정책제안 논의 정책지원팀은 권리워크샵 원탁회의 등 당사자가 제안한 의견에 대해 결핍점을 채우기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현재 있는 정책의 문제점은 무 엇인지 방향을 논의하는 단위입니다. 정책지원팀 은 천안시의원, 공무원, 권리논의TFT, 관련 당사 자 등 10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7월 18일(금)에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네트워크에 대한 소개와 목표를 나누며 권리워크샵을 통해 드러난 당사자 의견을 공유하였습니다. 개별 정책에 대한 세부토 의는 차기회의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 참석 : 천안시의회(전종한 의원, 박남주 의원), 천안시공무원(김영옥 동남구 통합조사팀장),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배정희 원장), 천안지역자활센터(김희정 실장), 복지세상을열어가는시민모임(진경아 사무국장, 박예림 간사), 당사자(김춘희 총무) - 문의 : 박예림 간사(575-2811)
생일축하합니다! 5일 - 김재숙, 정승택 6일 - 경윤미, 김재강, 이명애, 정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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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권리원탁회의 - 권리워크샵에서 제안된 의견에 대한 추가 토론과 우선순위 투표 당신의 삶에서 가장 부족하고 힘든 점은 무엇일 까요? 권리워크샵을 통해 드러난 461가지 의견 중 39가지를 선정한 후 워크샵 참여자가 한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수업과 보충학습 시간에 학교를 나선 초·중·고등학생, 아이들을 키우 는 여성,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일하는 장애인, 재가서비스를 받는 어르신, 다문화강사로 활동 하는 이주여성, 자활참여주민 등 생각과 자라온 배경이 다른 다양한 시민 100여명이 10개의 모 둠에 나눠 앉았습니다. 모둠에서는 7대권리별로 주제와 관련되어 힘들 었던 점을 나누고, 개선하기위한 방법을 토론하 며 서로의 삶에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 게 다른 영역의 주민들과 이야기하며 내가 겪는 어려움이‘나’만의 어려움이 아닌‘우리’의 문 제이며, 곧 사회문제임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 다. 마지막 순서로 전체 39개 정책 중 가장 필요 한 정책 우선순위 투표와 함께 마무리하였습니 다. 이후 시민의 목소리는 정책지원팀을 통해 구체화하여 9월초 천안시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 문의 : 박예림 간사(575-2811) <내 삶에서 가장 부족한 점 우선순위 투표 결과> 순위
내용
문화체육 및 복지분과위원회 참여 -분과위원회별 우선순위 결정, 총회에서 최종 우선순위 결정 예정 천안시주민참여예산제 분과위원회가 7월 한달 간 진행돼 본회는 문화체육분과와 복지분과위원 회에 각각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본회가 참여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문화 체육분과와 복지분과위원회에 참여했습니다. 문화체육분과는 7월 8일(화), 23일(수), 복지분 과는 7월 9일(수), 24일(목)에 각각 2차, 3차 회의 가 진행되었습니다. 3차 회의에서는 상정된 사업 에 대해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배석하여 주제의 관련 현황, 부서 검토 의견을 중심으로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진 후 우선순위 투표를 하여 10개 안건을 모두 총회에 제출하는 것으로 모든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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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콜택시, 셔틀버스 증차
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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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지원 대상자 및 지원 금액 확대
회의는 전체 주민참여예산 위원이 참여하는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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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노인 틀니·보청기 지원 확대
회로 분과위원회별 10순위 이내로 결정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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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전월세 보증금지원체계 마련
에 대해 전체 우선순위 투표를 통해 최종 우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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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 확대
위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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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위한 직업훈련과 교육, 알선 지원체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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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부담 (방과후 수업, 학원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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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이 지켜지지 않고 임금차별 여전
- 문화체육분과: 김진영 간사 - 복지분과: 진경아 사무국장, 박예림 간사, 이향선 간사 - 문의: 진경아 사무국장(575-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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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겨울철 난방비 지원
10 야간 당직병원 부족, 홍보 및 안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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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7일 - 박윤종, 이성순, 임선영
8일 - 박보연, 지나연
신입회원 소개 이상국 회원님은 누나가 복지세상의 식구여서 자연스
이상국 회원님
럽게 추천으로 가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돈을 번지 얼마 안되서 첫후원을 복지세상에 하게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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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다는 이상국 회원님! '복지세상 화이팅입니다.' 라고 전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회원으로 가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지만 큰 힘! 회비증액 정부지원금 0%, 회원님의 회비로 운영되는 복지세상이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기존회비에서 가능하신 액수만큼(1천원, 2천원 등) 조금 더 증액하셔서 힘을 보태주세요. 복지세상은 튼튼해지고 희망은 커집니다. 증액방법! 전화(041)575-2811~2)나 이메일(5752811@hanmail.net)로 성함, 증액금액,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복지세상을 소개해주세요! 신입회원님 중 다수는 기존 회원님의 소개로 복지세상에 가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와 알고 지내는 사람이 소개한 단체라면 조금 더 믿음직하겠죠? 친구, 직장동료, 가족에게 복지세상을 소개하고 매월 발행되는 소식지를 회사, 가정에 서 나눠 읽어주세요. 복지세상 소개 자료가 필요하신가요? 전화주시면 우편이나 이메 일로 보내드립니다. - 문의 및 요청 : 041) 575-2811~2
생일축하합니다! 9일 - 박창규
10일 - 김보강, 이용재
http://www.welfare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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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강계춘 강규식 강남욱 강명선 강명화 강병권 강성익 강숙연 강윤정 강인석 견철종 경선미 경영미 경윤미 고경호 고만 희 공훈택 곽경대 곽윤정 곽은미 구본영 구서정 권기현 권미경 권미향 권성근 권영준 권은정 권은현 권이주 권주선 권혁 술 기미향 기현희 길인호 김경남 김경숙(69) 김경숙(67) 김경은 김경이 김경자 김경희 김광섭 김광호 김교빈 김구 김국주 김규응 김금림 김기성 김기연 김기호 김남영 김남희(69) 김남희(81) 김도경 김동미 김동환 김래인 김맹순 김명선 김미겸 김미례 김미영 김민경 김민주 김병갑 김보강 김상주 김석천 김선태 김선화 김소현 김수남 김순자 김신연 김안나 김영란 김영목 김영미 김영수 김영옥 김영진 김용범 김용현 김용희 김우수 김윤미 김윤정 김은성 김은영 김은주(66) 김은주(61) 김은초 김은혜 김응국 김응일 김장옥 김재숙 김재옥 김재현 김정모 김정선(62) 김정선(75) 김정아 김정환 김종근 김종문 김종원 김주식 김주혜 김준수 김지철 김지현(72) 김지현(84) 김진성 김진숙 김진영(68) 김진영(80) 김진희 김창임 김춘환 김태웅 김한경 김현경 김현숙 김현실 김현정 김혜령 김혜숙 김혜진 김흥래 김희숙 김희정(72) 김희정(77) 나선심 노은 래 노혁 도미향 도병국 도정란 류계희 류진우 문미정 문순영 문영흥 문종설 문지현 박건수 박계현 박광래 박권병 박달수 박동열 박미경 박미선 박미숙 박병남 박보림 박상돈 박상섭 박상준 박상현 박석건 박선옥 박성호 박수현 박순덕 박신철 박아람 박영신 박영옥 박예림 박윤종 박은경 박은미(69) 박은미(67) 박일상 박정훈 박종성(62) 박종성(70) 박종필 박종화 박창규 박채웅 박태원 박한성 박현식 박현옥 박효석 방준석 배정희 백운학 변양미 변영애 변정섭 서건수 서다은 서다빈 서명수 서미정 서영희 서정만 서정복 서희원 서희진 선주용 선현정 성태기 성태수 손인선 손주연 송용완 송인상 송희숙 신규철 신아롱 신정숙 신혜종 심명석 심승보 심정숙 심혜경 안계진 안선희 안종석 안종숙 안혜정 양기모 양민지 양성철 양진욱 양혜경 어경호 어윤수 엄양순 여경순 여윤구 연규숙 오광환 오귀석 오다혜 오동익 오동진 오세중 오용진 오윤경 오추옥 우상연 우영필 우주숙 우희창 유경숙 유금선 유병호 유삼형 유상원 유연식 유영근 유웅선 유재길 유정연 유지현 유철호 유태준 유혜정 유환성 육명수 윤노순 윤대식 윤세희 윤순규 윤영기 윤유현 윤은미 윤은옥 윤장호 윤정환 윤종섭 윤주명 윤철수 윤평호 윤헌중 윤현철 윤혜란 윤호섭 이강례 이경의 이경진 이경희(60) 이경희(69) 이기연 이길노 이난영 이도형 이명애 이명자 이명재 이문정 이미화 이병근 이병대 이병임 이상미 이상민(75) 이상민(84) 이상수 이상순 이상인 이상호 이상훈 이상희 이선미 이선영(68) 이선영(80) 이성순 이성우 이수배 이수희 이숙이 이순옥(65) 이순옥(55) 이순우 이슬 이승재 이연경 이연주 이영미 이영선 이영우 이용재 이원근 이원영 이은화 이을휘 이인복 이임영 이재덕 이재란 이재병 이재완 이정남 이종기 이종덕 이종래 이종민 이준희 이지담 이지아 이지언 이지영 이지희 이진섭 이진표 이찬선 이춘영 이태수 이하영 이학노 이한식 이해원 이혜숙 이홍규 이홍기 이후연 이흥엽 인치견 임금자 임상빈 임상혁 임선영 임수진 임양수 임은영 임재성 임재신 임재은 임정운 임호찬 임효진 장기수 장덕훈 장동호 장문숙 장민주 장순안 장연숙 장연주 장영복 장영희 장춘근 장혜진 전경자 전문관 전병훈 전성환 전유용 전은정 전종규 전종한 전창완 전현미 정경록 정경옥 정근수 정동준 정병규 정보경 정상숙 정승택 정영제 정원진 정은주 정의선 정이은숙 정재윤 정재화 정종모 정형석 정희현 조대진 조명옥 조삼혁 조선행 조성민 조성아 조성태 조숙정 조은석 조한정 조현옥 조형복 주명식 지규남 지나연 진경아 진경인 진경혜 진의종 진중록 차영주 차은희 채광빈 채수현 천명순 최광용 최금인 최두호 최명민 최미경 최영훈 최영희 최유정 최융희 최은하 최인묵 최재석 최종옥 최준호 최진호 최춘애 최학기 최화식 최희관 피순임 하나연 하인공 한규남 한덕희 한명숙 한복희 한상신 한석근 한수현 한연자 한은서 한정희(77) 한정희(67) 허권행 허선 허완욱 허종일 현건호 현광환 현민환 홍미화 홍순석 홍양희 홍용훈 황덕현 황동식 황연호 황영하 황은미 황천순 황한웅 황한형 ESTECH 광장교회 (주)LG전자천안서비스센터 (주)모닝바이오 (주)에이스잡 (주)엠아이티소프트 (주)장산곶 (주)즐거운밥상 충청남도옥외광고협회천안시지부 한우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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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후원 계좌
농협 301-0132-0748-71 국민 714001-01-156211 (예금주: 복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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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세상 7월 살림살이입니다. [키워드로 살펴보는 이 달의 복지세상] 수 입 구 분
긍정적 접촉
회비 및 후원금
항 목
5,445,000
이사회비
1,170,000 47,900
후원금
6,662,900
소계 기타 수입
금 액
회원회비
전월사업비이월금
12,026,072
전월주거비지원모금액
14,857,797
전월운영비이월금
992,728 27,876,597
소계
34,539,497
총수입
지 출 구 분
항 목
그동안 만났던 워크샵 참여자분들 모두
회원활동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예산참여활동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얘기를 해
사업비
금 액 243,110 1,001,160 148,580
홍보활동 사업비이월금
11,129,202
야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이셨지만 금세
주거지원기금이월금
14,857,797
그 자리는 주민이 주인이 되었습니다.
소계
27,379,849
내가, 나와 다른 나를 만나는 만남의 시
인건비
간이었고, 이것은 곧 타인의 문제를 나
5,113,750
업무추진비
132,500
자료구독비
13,000
의 문제로 이해하는 공감으로 이어졌
여비
고, 긍정적 접촉은 서로를 이해하는 시
차입금이자 운영비
간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
39,100 199,376
문구소모품비
57,950
공과금및잡비
200,000 59,580
통신비
합니다.
직원후생비
이런 과정이 복지세상으로 가는 길이
운영비이월금
1,066,932
소계
7,159,648
아닐까요?
총지출
생일축하합니다! 11일 - 박은미
12일 - 강인석
277,460
34,539,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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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세상을 널리 알려주세요." 하나연
회원
복지세상과의 인연
생각은 있는데 후원하겠다고 말해서 시작하는
복지세상 회원이었던 분의 소개로 가입하게
데 어려운 거 같아요. 바쁘게 살다보면 챙기지
되었어요. 단체가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재정도
못하기도 하구요.
투명하다고 소개해주셔서 마음에 들었어요. 매 월 후원하는 액수가 크진 않지만 적은 금액이
다시 일을 시작하며
더라도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오
다시 일을 시작하려니 아무래도 마음이 바
래 후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지속하고 있
쁘죠. 최근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아이도
습니다.(웃음) 최근에는 해외아동결연 후원을
‘잘 다녀야 할텐데’하는 생각도 들구요. 아이
하고 싶어졌어요. 국내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
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이유 중 하나는 외동아
요한 아이들이 있다고 하지만 외국 아이들이나
이이다 보니까 저하고 놀거나 혼자 놀게 되요.
한국 아이들이나 모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무래도 어린이집에 가면 다양한 경험도 하고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래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있어서 좋을 것 같
보면 사람들은 다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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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았어요.
생일축하합니다! 13일 - 이지언
14일 - 김도경, 어윤수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도 우여곡절이 있 었어요. 어느 어린이집에 보낼까 고르다가 한 곳
랑 하루종일 같이 있는데, 아이와는 대화가 안되 잖아요. 그냥 제가 혼자 말하는 거죠.
을 찾아서 석달 전부터 예약을 했어요. 그런데 아
하루종일 아이와 함께 있다가 남편이 퇴근하면
이를 보내기 일주일 전에 갑자기 다른 아이가 와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남편도 피곤하니 대화
서 먼저 접수했다면서 자리가 없으니 다른 곳을
가 잘 안되죠.(웃음) 생각해보면 엄마도, 아빠도
알아보라는 거에요. 정말 황당했죠. 미리 말했으
어떻게 아이를 키우는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면 다른 곳을 알아봤을텐데 일주일 전에 그렇게
거 같아요. 그런데 아빠들은 그런 교육이 있어도
통보해버리니까요. 우선 급하게 다른 곳을 알아
참석이 어렵겠죠?(웃음)
봤는데 다행히 다른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었어 요. 그리고 얼마 후 자리가 찼다고 했던 어린이집
복지세상을 지인들과 공유하기
에서 전화를 하더니 한 자리가 비었으니 오라고
복지세상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투명하게 운영
하더라구요. 등록하면 얼마를 지원해주겠다고 하
되면 좋겠어요. 매월 소식지에 재정보고도 하시
면서요. 너무 돈만 보고 어린이집을 하는 거 같아
잖아요. 여유없는 살림살이가 보여요.(웃음)
서 씁쓸하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에게 복지세상을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큰 단체들은 신문이나 TV에서 광고도
초보 엄마, 아빠를 위한 육아코칭이 필요
하지만 작은 단체들은 그렇게 할 수 없으니 한번
제가 아이를 낳고 보건소에서 신청하는 산후도
에 알리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우미 제도를 이용했어요. 2주간 산후도우미가 집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실 수도 있지만, 요즘
으로 와서 집안일도 돕고 아이도 돌봤는데 저에
사람들은 그런거 해도 잘 안보니까 준비하는 노
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이를 낳고 나서 몸도
력에 비해 성과가 크진 않을 것 같아요.
마음도 지친 상태였고,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저
그렇게 생각하면 현재 복지세상 회원들을 통해
혼자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것도 큰 스트레스였
알리는 게 어떨까 싶은데요. 주변 사람들에게 복
거든요. 산후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
지세상 소식지 건네주면서 내가 후원하는 단체
더라구요.
라고 2~3줄 엽서를 써서 알려주는 거죠. 아무래
앞으로 초보 엄마들을 위해 아기의 건강관리나
도 아는 사람들에게 들으면 더 귀 기울이게 되잖
올바른 육아방법을 알려주는 게 있었으면 좋겠어
아요.‘어? 그런 곳이 있어?’라고 하면서 당장 후
요. 저는 산후도우미에게 들은 얘기가 많이 도움
원하진 않더라도‘ 나도 한번 해볼까’하는 마음
이 되었거든요. 전문적으로 일을 하는 분이라 아
이 생겨서 나중에 후원하실 수도 있구요. 요새는
이를 잘 알고 있어서 아이의 특성, 어떻게 돌봐야
카카오스토리를 많이 쓰니까 거기에 올려서 주변
할지를 알려주셨어요.
사람들고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복지
그리고 산후도우미는 대화할 수 있는 상대라서
세상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웃음)
좋기도 했어요.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저는 아이
생일축하합니다! 15일 - 김광호, 신규철, 안종숙, 이선락, 장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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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의 책장엔 어떤 책이 꽂혀있나요? 신규코너인‘서재로 나누는 당신’은 추천하고 싶은 책 이야기를 나누고,‘북적북적 책벼룩시장’에서 판매되어 복지세상의 에너지로 다시 태어날 책을 나눔받는 코너입니다.
"책을 통해 또 다른 사회를 꿈꿉니다"
전성환
회원님
이번 달 서재당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의 원장으로 재직 중인 전성환 회원님을 만났습니다. 문화의 가치 를 소중히 여기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전성환 회원님의 책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책,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다
다. 최근에는 개인적 관심사와 업무의 연장선
10여년 가까이 도시계획, 문화사, 문명사에
상에서 디자인 관련서적, MIT 미디어랩이나
관한 책들을 주로 읽으면서 현재에 내가 알고
스티브 잡스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회화
있는 지식의 편린들의 근원, 이유를 알고자 했
시키는 개인 혹은 창작집단들에 관한 책들을
습니다. 어쩌면 남들이 알지 못하는 나만의
섭렵하고 있어요.
지식습득의 즐거움, 유희를 즐겼던 것 같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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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16일 - 임호찬
17일 - 노은래
구경은 빠르게, 구매는 신중하게
다고 하더라구요. 논산과 강경을 배경으로 쓰인
요즘은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책을 구입하는 비
이 소설을 통해서 새로운 가족애에 대한 애틋한
율이 거의 100%에 가까워요. 책도 한 번에 다량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으로 구입을 하는 경향이 있어 간혹 시내에 있 는 서점에 가서 새로 나온 신간들 중 매대에 올 라와있는 책을 먼저 확인합니다. 그 후 표지디 자인이 좋고, 뉴욕타임즈 선정 등의 추천마크가 있는 책을 모바일 폰으로 저장하구요. 서점에서
복지세상 책 벼룩시장에 선물합니다. - 위 제너레이션-다음 10년을 지배할 머니코드
최근 관심을 깊게 가지게 된‘공유경제’에 대 한 트렌드를 명쾌하게 밝혀준 레이철 보츠먼/루
는 주로 디자인, 건축, 예술관련 화보 책을 중심
로저스 공저『위 제너레이션 – 다음 10년을 지
으로 눈요기를 하며 대부분 시간을 소비하고, 사
배할 머니코드』란 책을 선물합니다. 소비방식
야 할 책들은 빠르게 모바일 폰에 책 제목과 저
과 비즈니스 모델은 물론 삶의 방식까지 완전히
자만 저장합니다. 그 후 집에 와서 차근차근 인
바꾸고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상품들을 소개
터넷서점에서 폰에 저장된 책 목록을 검색한 후,
하는 책으로 단순한 비즈니스 책이 아닌 말 그
저자의 주요경력과 저술활동, 독자 평을 보면서
대로 대안적 삶을 위한 책입니다.
구매를 결정하는 편이에요. 함께 읽고 싶은『소금』 박범신 작가의‘ 소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최근 박범신디지털문학관 사업을 기획하면서 박범신 작가를 몇 번 만나 얘기를 나눈 적이 있 는데요. 작가가 언어를 통해 내뱉는 글의 힘을 ‘ 소금’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어 요. 박범신 작가에게‘ 소금’에 나오는 아버지 의 모델은 누구냐고 물었는데,‘이 시대 한국에 살고 있는 모든 아버지의 모습이 소설 ’소금 ‘의
(전성환 회원님이 이번 책나눔에 함께해 준 책입니다.)
모델’이라고 하였습니다. 역사나 소설 속에서 어머니의 위대함을 칭송하는 글은 많은데 아버 지를 제대로 조명하는 글은 별로 없었다고 하면 서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면서 그 짐을 내려 놓지 못하는 이 시대의 아버지를 얘기하고 싶었
생일축하합니다! 18일 - 서희진, 이상호, 진중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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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신은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며 만났던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소중한 사람들, 아픈 현실이 담긴 제도적 한계까지 지역과 복지에 대한 정보와 공감을 함께 전합니다.
이주노동자 차별하는 퇴직금 출국 후 수령제도 윤평호 회원(대전일보 천안아산취재본부)
나와 타인의 하루의 시간
지난 7월 29일 발바닥의 기록이다.
일 분은 60초이다. 한 시간은 60분이다. 하 루는 24시간이다. 스물 네 시간에 60분, 60초
이주 노동자를 겁박하는 치사한 나라
를 곱한 하루는 8만 6400초이다. 여기에 한 해
7월 27일 오후 2시 천안역 서부광장에는 100
365일을 곱한 일년 열 두 달은 3153만 6000초
여 명의 이주노동자들이 모였다. 가만히 서 있
이다. 컴퓨터를 켜고 이 글을 쓰는 지금 벌써
어도 팥죽땀이 줄줄 흐르는 한 낮의 땡볕 아래
336초가 흘렀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지
이주노동자들이 모인 이유는 29일부터 시행되
만 시간은 평등하다. 13조에 달하는 막대한 재
는 이주노동자 퇴직금 출국 수령제도 때문이
산을 소유한 삼성 이건희 회장도, 서울특별시
다. 외국인근로자 고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종로구 북악산 자락의 푸른기와집 주인도, 주
의 시행으로 이주노동자는 퇴직금(출국만기보
검이라도 수습하고파 남녘의 팽목항에서 애타
험)을 '출국 후 14일 이내'에 지급받게 됐다. 근
게 기다리는 세월초 참사 실종자 가족들도 객
로기준법에 따른 노동자의 기본권을 일방적으
관적으로는 모두 1초, 순간을 살 뿐이다. 1초가
로 제한하는 이 조항은 지난해 9월 개정안이 발
8만 6400번 연속되는 하루동안 우리 일상에는
의된 뒤 시행까지 어떠한 의견 수렴도 없었다.
얼마나 많은 일들이 벌어질까. 꿈을 안고 들어와 불만을 품고 나가는 한국 이주노동자 퇴직금은 지금도 문제가 많다. 보 험금 형태로 지급되고 있는 퇴직금은 사업주 가 매달 보험료 형태로 보험사에 적립해 이주 노동자가 퇴직할 때 그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 도이다. 그런데 매월 납부하는 적립금은 대부 분 초과근로 수당 등이 포함되지 않아서 실제 퇴직금 액수보다 보험금이 적다. 거의 모든 이 주노동자에게 이러한 차액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 노동자는 보험금과 실제 퇴직금의 차액 <출처:공감인권법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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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20일 - 박보림, 서다래, 한연자
21일 - 조은석, 최성호
을 별도로 사업주로부터 받아야 하지만, 이
겠다는 협박으로 미등록 체류자를 줄이겠다
는 극히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퇴직금 전액
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을 지급받지 못하는 이들이 부지기수이다.
국내 노동자와 달리 이주노동자의 퇴직금
이런 상황에서 출국 후에야 보험금을 받는다
지급 시기를 차등을 두어 출국 후로 정한 것
면 차액을 청구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은 평등권, 재산권 및 근로의 권리에 대한 명
또한 각 나라마다 금융시스템이 달라 계좌
백한 침해이자 인종차별이다.
로 수령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퇴직금 수 령비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시행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
되고 있는 국민연금의 경우에도 귀국 후 신
이주노동자를 차별하는 퇴직금 출국 후 수
청하여 받을 수 있으나, 절차가 까다롭고 복
령제도를 규탄하는 27일 집회에 참가한 천
잡하며 시간이 오래 걸려 이주노동자들의 불
안모이세, 충북이주노동인권센터, 대전이주
만이 팽배한 상황이다.
노동자연대, 대전이주민과함께하는모임, 아 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등 대전충청이주
이주노동자들의 퇴직금 문제가 더욱 가중시킬 것
인권운동연대와 이주노동자들은 개악된 법
정부는 이주노동자의 미등록 체류 예방을
이 철회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선언
위해 퇴직금 출국 후 수령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대전충청이주인권운동연대 관계자는
밝혔다. 얼토당토않은 이야기이다. 소수에
"대한민국이 타국에서 피땀 흘려 모은 이주
불과한 미등록 체류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노동자들의 돈까지 겁박하는 치사한 나라가
모든 이주노동자의 노동권을 빼앗는 것은 심
되고 있다"며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
각한 인권침해이다. 이주노동자의 기본권을
라고 말했다.
박탈한 채 출국하지 않으면 퇴직금을 안 주
생일축하합니다! 22일 - 한석근
23일 - 김영진, 이홍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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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쉐프는 복지세상 회원을 단번에 매료시킬 히든쉐프만의 레시피를 공개하는 코너입니다.
김래인·강성익 히든쉐프가 차린 이달의 식탁은?
쫀득한 달걀 프라이 sunny side up 김래인·강성익 회원
제가 가져온 레시피는 달걀요리에 애착이 있는 요리왕 강성익회원님 께 전수 받은 달걀프라이입니다. 히든쉐프 코너에 올리기엔 부끄럽다 는 회원님을 대신하여 요리했습니다. 재료: 프라이팬, 달걀1개, 속이 보이는 냄비뚜껑, 식용유,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후추
1. 프라이팬을 예열하고 기름을 두른 후 불을 가장 약하게 줄이고 달걀이 깨지 지 않게 프라이팬에 올린다.
2. 달걀 위에 냄비 뚜껑을 덮고 노른자 위 로 흰자가 반쯤 덮힐 때까지 익힌다. 노 른자는 반만 익고, 흰자는 전부 익히는 게 히든카드! 노른자막이 흰색으로 덮 히는 건 순식간이니 주의한다.
3.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후추를 뿌린다.
4. 접시에 담아 맛있게 먹는다.
sunny side up이란, 달걀 한쪽만 익힌 반숙 달걀을 뜻합니다. 달걀프라이에 방법이 있다는건 생 소할지도 모릅니다. 쉬운 요리이기에 별 생각 없이 익혀먹는 요리지요. 하지만 노력을 조금만 기 울이면 더욱 맛있는 달걀프라이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 (강성익회원님의 말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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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24일 - 김영배, 우희창, 유병호 25일 - 유환성
단골손님은 내가 자주가는 맛집, 멋집, 회원들과 나누고 싶은 단골집을 사진과 함께 간단한 글로 소개합니다.
* 이달의 단골집 :
보리향쭈꾸미
숯불향이 솔솔~! 나 쭈꾸미 너에게 중독되었어! 이해원 회원
천안 불당동 소재 '보리향쭈꾸미'에는 다양한 메 뉴들이 있다. 그 중 나와 내 친구를 이곳의 단골로 만든 메뉴는 바로바로바로~! 쭈꾸미비빔밥! 콜레스테롤 감소, 피로회복에 좋다는 쭈꾸미를 더 욱 맛있게 만들어 준 이곳의 숯불맛은 한 번 맛보 면 그 맛으로 하여금 침샘에서 저절로 침이 고이 는 맛이다. 이 쭈꾸미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1. 안매운맛, 보통맛, 매운맛의 양념을 고른다. 2. 매콤달콤한 양념에 퐁당빠진 탱글탱글한 쭈꾸미를 3. 쌀밥반 보리밥반이 담긴 밥그릇에 적당량을 덜고 4. 애호박, 콩나물, 고사리, 무채2종과 함께 오른 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벼 5. 환경을 생각해 정갈하고 딱 먹을 만큼만 나오는 맛있는 반찬과 함께 먹으면 끝! 한국 식당은 잔반이 많이 나와서 지구한테 미안했었는데요. 이곳은 맛있게 먹으면서도 기분좋게 깨끗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곳입니다. 불당동에 가면 보리향을 찾으세요♬ 쎄요쎄요~ 쎄요쎄요!!♪
*추천메뉴 : 쭈꾸미 보리비빔밥 7,000원 주소: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769 (041-561-8989)
생일축하합니다! 29일 - 김규응
30일 - 최인묵 31일 - 유영근
http://www.welfare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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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 рзбтАлраВ рг╗рй╜ рйЛ█ДтАмрлСргБрвЪ р┤Хр▓ХрйЙрлС тАлрйЛ▌лтАмр┤ЪтАл▄Ч▀╢рм╝ рйД▌╢тАмрджрйв рдирнТ рп┐▄╝ IUUQ XXX XFMGBSF PS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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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тАлрйКрг╗▌ТтАм╙ШрйД тАлраВ ╫ЧтАмрлСргБрвЪ ╥ХрйКр┤ЭтАл █╜ра║╪▓тАм╙Эра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