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세상
하늘아래 편한 땅 http: //w w w . w e lf a r e 21 .o r .k r
아름다운 꿈이 모여 복지세상 열어가는 시민모임
2014.
우리들의 삶 속 인권이야기(2014년 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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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58호
산원소매(山園小梅) 임 포 ( 林 逋 )
모든 꽃 떨어진 후 홀로 피어나서, 풍정을 다 차지하려 조그만 정원을 향하였네. 성긴 그림자 비스듬한 가지는 맑은 물 위에 비치고, 은은한 향기는 황혼녘에 짙어오네. 흰 학은 앉으려다 먼저 바라보고, 고운 나비 알았다면 넋이 빠졌으리. 다행히 읊조리며 너와 함께 즐기니, 단판(檀板) 없어도 술잔을 함께 하리라
* 매화를 아내 삼아 西湖의 孤山에 은거하였던 임포는 송나라 은일시 인((隱逸詩人) 이다.
가슴속에 대나무를 품은 흉유성죽(胸有成竹) 소동파 등의 고사(故事) 와 더불어 [梅妻鶴子(매화를 아내 삼고 학을 아들로 삼다 ) 林逋]로 널리 회자 되고 있다. 청안하고 담박한 삶에 무젖는 아취가 늘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추천인- 會員 한복희 회원 ·2012 타래 한복희 초대전 [천안시동남구문화원]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東洋美學 전공 박사과정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書藝.文字藝術學科 외래교수歷 ·現在) 천안시 동남구 문화원 문화강좌 四君子 出講 한국미술협회 복지 분과 추천작가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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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복지 세상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은 지역사회의 모든 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복지공동체를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1998년 6월에 창립한 단체입니다.
http://www.welfare21.or.kr
2014. 5 No. 158 ● 발행인·정상숙 ● 편집위원·이학로
진경아 이향선
● 디자인·사과나무 ● 인쇄·예진원색 ● 발행처·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331-970 천안시 성정1동 1033 1층 T·575-2811/2 F·575-2858
함 께 하 는 ●
●
대
●
●
사 람 들 ●
●
표
정상숙 (주부)
이
글 싣는 순서
사
김기성 류진우 박광순 박보연 박채웅 박종성 박현식 서정만 신혜종 안원영 양진욱 윤달영 이병대 이종민 이재완 이지아 이용재 이학로 장동호 정은주
(천안시동남구보건소) (천안의료원) (자영업) (하나정형외과) (에덴산부인과) (박종성세무사무소) (삼성화재보험) (성광당한의원)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 MIT 소프트) (호서대학교 기획실) (연세앙즈로산부인과) (주.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 (이화병원)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아변호사사무소)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약선당 한의원)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직산의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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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밭에서 지상의 시를 읽다
산원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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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_노동권
배정희·장애인의 일자리창출과 자립지원을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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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리뷰
4월 활동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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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만난 회원님
신입회원·회비증액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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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명단
4월 후원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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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소개&재정
4월 살림살이
12
새로운 마음으로 만난 회원님
박인규·천안 원도심, 문화로 다시 살아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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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당
윤세희·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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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통신
윤평호 ·대한민국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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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쉐프
최영희·고소한두부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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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
김진희·아늑한 곳을 찾고 싶다면 카프라제로...^^
20
안내
책 벼룩시장 안내
사
김수남 (선우회계법인) 유환성 (북일여고)
사
무
국
진경아 (사무국장) 김진영, 박예림, 이향선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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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장권 / 사회복지서비스권 / 교육권 / 건강권 / 노동권 / 문화권 / 주거권
장애인의 일자리창출과 자립지원을 위한 제언 배정희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
편집자 주: 기획기사는 천안에서 시민들이 마주하는 여러 문제를 인권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진단하는 코너입 니다. 주제는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에서 분류한 7대 권리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1)
장애 인의 차별적 근로현실
진 이들로 대체되어지는 세계적 추세를 우리지
2008년 4월부터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역도 밟아가고 있다. 한국장애인공단 충남지사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를 통해 구직을 원하는 충남장애인들(281명) 중
욕구와 능력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모
약 30%가 지적장애를 가진 구직자였다 (2014년
든 생활영역에 참여하여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1/4분기). 전체취업자 중에서 매년 평균 20%를
참여와 평등권을 보장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
넘는 지적장애인들이 취업했다. 이 통계에 기
과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해 10명의 지적장애인이 있을 때, 두 명은 취
장애인은 근로활동에 차별적 경험을 하고 있다.
업이 되고, 나머지 여덟 명은 성인이 된 후 어디
근로의 권리는 우리나라 헌법에 보장된 모든 국
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을까?
민이 누려야 할 권리임에도 대표적 취업취약계 층인 장애인고용현실은 실업률이 일반 실업률 보다 3배에 이르고 있을 정도다.
장애인의 경제활동을 통한 사회통합 유찬호 성북자활센터 관장은“ 지금 보건복 지부에서는 자꾸 생산성 이야기를 합니다. 저
발달장애인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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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생산성의 의미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
장애영역 중 발달장애인의 경우는 더 열악
다. 지적 장애인이 집을 나서는 순간 그게 바로
해 근로의 권리를 실현하기가 만만치 않다. 발
생산활동입니다.”장애가 심해 일반고용이 어
달장애를 가진 자식을 둔 부모는 자식을 일거수
려운 성인을 위한 일자리창출은 외면할 수 없는
일투족 뒤따라 다녀야하는 녹녹치 않은 현실에
우리 지역의 과제이다. 장애인 일자리는 직업재
있다. 2014년 4월 기준으로, 우리지역 천안에
활프로그램으로서 작업활동과 사회적응훈련부
는 23,835명의 등록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특
터, 보호고용, 일반고용(표준사업장, 장애인중
히 주목할 것은 유아청소년장애인 중에서 발달
심기업 등을 포함) 등 장애특성과 욕구에 따라
장애(지적+자폐성 장애)인이 60%를 차지한다.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사회서
신체장애 중심 장애인구가 정신적 장애를 가
비스일자리,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만이 아니
복지 세상
5월 생일 맞으신 회원님! 축하합니다!
라 공공부문에서 장애인일자리창출을 확대하
결과가 아니라 과정의 중요성
고 있으나 넘쳐나는 수요를 공급이 감당해내지
인간의 물질적, 정신적, 정서적 풍요로움에
못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민간과 공공기관, 기
기여하는 모든 행위가 노동을 통해 가능하고
업, 전문가, 이해관계자들이 거버넌스를 구축
또 그렇게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회를 지
하여 '천안답게 실마리'를 찾아 나설 때다. 정
향하고 만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즉 이윤 창출
부의 각종 공공부조나 사회서비스에 의존하지
이 아니라, 인간의 삶 자체에 기여한 노동이 그
않고 일자리를 갖는 것은 보호자들의 경제활동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노동에 대
유지는 물론, 장애인 돌봄 등의 제반 사회적 비
한 사회적 대가의 제공은 결과를 얼마나 만들
용을 절감효과는 물론,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어내는가 보다는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선차적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한다.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그 기준을 바탕으로, 각 각의 장애인당사자들은 자신의 강점을 찾아 개
장애인평생지원시스템의 시작
발하고 전문가들은 재활과 복지의 벽을 넘어
선진장애인복지정책에서는 장애를 안전한
모든 자원을 조직화하고 조정하여 지원요소들
사회지원시스템을 구축해온 반면, 우리나라는
을 제공하여 집 안에 있는 장애인을 지역사회
최근 2014년,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2)
로 나서서 일 할 수 있는 일터에서부터 지속가
관한 법률 (이하 발달장애인 권리보장법)이 최
능한 일자리까지 마련해 나가야한다.
근에 어렵사리 통과되었다. 그동안 핵심적으 로 요구해오던 발달장애인에 대한 소득보장안 은 삭제됐고, 대신 사법지원 등의 권리 보장 방 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2013년 장애아동복지 지원법이 제정되고, 2014년 발달장애인권리보 장법이 통과되면서 이제 우리는 인간적이고 안 전한 장애인평생지원시스템을 갖추게 된 셈이 다. 그럼에도 장애인의 노동권은 가야 할 길이 아득히 멀다. ※사진출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모전 사진
1) 국가가 인정하는 15개의 장애영역 중에서 이 원고는 특히 언어소통과 자기결정에 상당히 취약한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에 초점을 두었고, 생활의 불편 함 정도에 따라 6급부터 시작하는 등급분류 중에서 1~3급의 심한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2)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발달장애지원 및 권리장전법(Developmental Disabilities Assistance and Bill of Rights Act, 1963),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랜터만법 (Lanterman Act, 1970), 스웨덴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별서비스법(Act on Special Services for Developmentally Disabled Persons, 1986), 호주 빅토 리아 주의 지적장애인서비스법(Intellectually Disabled Persons' Service Act, 1986), 일본의 정신박약자복지법(1960) 및 발달장애자지원법(2004) 등에서 발달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 등이 전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대한장애인신문, 2010년 8월 3일)
생일 축하합니다! 1일 - 김재현, 홍양희 2일 - 이은화 3일 - 이상민(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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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예산참여활동 권리논의 TFT 1차회의
5월 예정인 권리워크샵 진행모임과 강사일정 등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영역 에서 인권교육이 진행되었는데요, 인권교육 수 강자를 대상으로 7대 권리로 자신의 삶을 바라 보며 결핍된 점을 찾는 권리워크샵이 진행됩니 다. 이번 권리워크샵은 권리논의 TFT가 강사로 활동하며, 보조진행자는 각 기관·단체 실무자 가 담당하게 됩니다. 보조진행자의 역할을 배우 고, 툴킷 활용방법을 배우는 퍼실리테이터 교육 도 5월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 권리워크샵 과정 기획 4/22(화) 권리논의 TFT 1차회의에서는 참여툴 킷 시안 검토와 권리워크샵 과정을 기획하였습
워크샵 기획팀 4차 회의
니다. 당사자와 만남에서 참여의 즐거움을 도모 하고, 삶에서 결핍된 내용을 어떻게 하면 잘 이 끌어낼 수 있는지 고민하며 권리워크샵 과정을 기획하였는데요, 권리워크샵은 영역별로 2회 진행되며, 삶에서 부족하고 불편한 점을 끌어내 는 결핍점 토의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솔루션 토의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3차회의
- 참여툴킷 1차 도안 검토 및 협의 4/11(금) 4차회의에서는 1차 스케치에 대해 논 의하며 카드에 표현된 문제상황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수정내용을 협의하였습니다. 툴킷 은 이미지 수정 후 채색작업으로 마무리됩니다. - 참석 : 퓨리(유은경, 유성녕, 정자영 디자이너), 워크샵 기획팀(진경아 사무국장, 손혜정, 김진영, 박예림, 이향선 간사)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 권리워크샵 일정 협의 여러 팀에서 논의를 진행중인 참여예산복지네 트워크는 4/30(수) 3차 전체회의를 통해 팀별 논의사항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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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실무자 인권교육 - 복지현장에서 실현할 인권 이야기 4/9(수) 인권정책연구소 김형완 소장님과 함께
생일 축하합니다! 4일 - 박상섭, 연규숙, 이순옥(65) 5일 - 문지현, 이기연, 이영선, 최인수
인권에 대한 개념, 역사, 사회복지와 인권의 차이 점 등을 알아보는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인권의 실현이란 어떤 사람이 범죄나 악행을 저질렀을 경 우 결과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그와 같은 행 동을 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들여다보는 것으로부 터 출발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날짜 4/1(화) 4/2(수)
대상
장소
햇살파랑새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11명 지역아동센터 쌍용종합사회복지관 새터민 모임 10명
4/16(수) 천안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 참여주민 30명
복지관 강당 자활 교육장
4/25(금) 느티나무 노인복지센터 재가어르신 13명 느티나무건강센터
천안시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 지역회의 - 신방동 지역회의 워크샵 진행 올해 3년차를 맞고 있는 천안시주민참여예산제 가 읍면동별 지역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인권교육
영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기존 지역회의와 위원
- 당사자와 함께하는 인권교육
회 과정에 시민들의 제안에 대해 단순히 우선순
인권교육은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통해 인
위를 결정하는 것에서 벗어나 제안된 주제별 심
권의식을 내재화하며, 권리가 우리들의 일상생활
도있는 토론을 통해 지역의 필요를 확인하고 가
에 스며들어 있는 것을 알고, 보장받지 못하는 것
장 필요하고 효율적인 제안으로 만드는 과정을
에 대해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인권의 눈을
위해 워크샵 방식을 도입, 운영하고 있습니다.
키우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4월에도
읍면동별로 워크샵 방식의 진행을 신청한 지역이
인권교육‘온다’와 함께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신방동 1개 지역밖에 없어 아쉽긴 했지만 4월 9일
아동, 새터민분들,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주민, 재
(수) 1차 회의를 시작으로 16일(수), 23일(수) 모
가복지서비스를 이용중인 어르신까지 4차례 교
두 3차례 회의가 워크샵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
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인권이 보장되어
다. 지역회의 진행은 올해 구성된 천안시주민참여
좀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채
예산제 교육운영팀 중 공정해 사무국장(천안KYC)
워져야 할까요? 5월에 진행될 7대 권리로 삶을 이
이 맡았으며, 김우수 사무국장(푸른천안21)과 진
야기하는‘권리워크샵’에서 자세히 들여다볼 준
경아 사무국장(본회)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비를 차근차근 하는 중입니다.
- 담당 : 진경아 사무국장(575-2811)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생일 축하합니다! 6일 - 박춘식, 이명열, 홍용훈 7일 - 우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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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과 노란리본 등을 비치해, 많은 시민들
조직활동 청소년동아리 T.O.Y - 2014년 첫 모임
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어른들의 무책임한 행 동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여전히 수습되지 않
- 본회 및 참가자 소개, 향후 활동 안내
는 세월호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
청소년 동아리 T.O.Y는 올해도 청소년의 눈으
의 마음을 전합니다.
로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찾고 그에 따른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청소년 정책제안 프로젝트’ 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4월 19일(토) 오후 1시, 첫 모임을 진행했습 니다. 첫 모임에선 복지세상과 청소년동아리 T.O.Y에 대한 소개, 올해 활동내용과 일정 안 내와 참가한 친구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참석 : T.O.Y(김정평, 김민환, 배혜지, 김누리, 양원영,
천안시주거복지민관네트워크 사전논의 - 천안시와 네트워크 진행계획 논의 천안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구성된 천안시 주거복지민관네트워크가 올해로 3년째 운영 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 선과 주거비 지원, 교육워크샵 등의 과정으 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무국에서는 4월21일 (월) 천안시 주무부서인 복지정책과와 함께 올 해 사업방향과 내용을 토의하고 올해도 지역
양원준), 김진영 간사
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더
- 문의 : 김진영 간사(575-2811)
욱 공고히 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 담당 : 진경아 사무국장, 이향선 간사
교육활동
- 문의 : 이향선 간사(575-2811)
2014년 상반기 신입활동가 기초교육 일시: 2014년 4월 10일(목) 오후2시~오후6시 장소: 천안NGO센터 2층 교류실 주최: 천안시NGO센터
기타 천안시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TFT
내용: 한국시민사회운동이해, 나의 소셜 미션 찾기 참석: 이향선 간사
지역단위의 복지계획을 수립하는 제3기 천안시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전문가, 사회복지 현장 종 사자, 공무원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TFT는 그동안 계
연대활동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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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수립 방향과 교육워크샵 등을 진행하였으며, 4월 24일(목)에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분과협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 4월 21일(월)
의회 분과장 간담회와, 사회복지 기관단체 간
부터 27일(일)까지 매일 오후 7시~8시30분 신
담회, TFT 전체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지역사
부동 야우리 광장 촛불집회를 진행하였습니
회복지계획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 등
다. 촛불집회 한쪽에는 시민들이 세월호 실종
을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자들의 생환을 소망하는 바람을 적을 수 있는
- 담당 : 진경아 사무국장(575-2811)
복지 세상
생일 축하합니다! 8일 - 박미선, 방준석 9일 - 곽윤정 10일 - 진경인
신입회원 소개 청소년 동아리부터 현재 대학생 모임까지 오랫동안 복
강성익 회원님
지세상과 함께 한 김래인 회원의 적극 추천으로 가입한 강성익 회원님은 의미있는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복지세상과 손잡아주신 강성 익 회원님, 감사합니다! 도병국 회원의 소개로 가입한 김선태 회원님은 평소 복
김선태 회원님
지세상과 같은 단체 활동에 관심이 있었으며, 앞으로 좀 더 관심갖고 보겠다고 하며 하였습니다. 본회 활동에 관심갖고 동참해주신 김선태 회원님, 감사
2014.
04
합니다!
인치견 회원님
도병국 회원의 소개로 가입한 인치견 회원님은 현재 천 안시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나눔을 실천해주신 인치견 회원님, 감사합니다!
작지만 큰 힘! 회비증액 정부지원금 0%, 회원님의 회비로 운영되는 복지세상이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기존회비에서 가능하신 액수만큼(1천원, 2천원 등) 조금 더 증액하셔서 힘을 보태주세요. 복지세상은 튼튼해지고 희망은 커집니다. 증액방법! 전화(041)575-2811~2)나 이메일(5752811@hanmail.net)로 성함, 증액금액,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복지세상을 소개해주세요! 신입회원님 중 다수는 기존 회원님의 소개로 복지세상에 가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와 알고 지내는 사람이 소개한 단체라면 조금 더 믿음직하겠죠? 친구, 직장동료, 가족에게 복지세상을 소개하고 매월 발행되는 소식지를 회사, 가정에 서 나눠 읽어주세요. 복지세상 소개 자료가 필요하신가요? 전화주시면 우편이나 이메 일로 보내드립니다. - 문의 및 요청 : 041) 575-2811~2
생일 축하합니다!
12일 - 이임영, 이하영 14일 - 윤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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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강계춘 강규식 강남욱 강명선 강명화 강병권 강숙연 강윤정 강인석 견철종 경선미 경영미 경윤미 고경호 고만희 공훈택 곽경대 곽윤정 곽은미 구본영 구서정 권기현 권미경 권미향 권성근 권수향 권영준 권은정 권은현 권이주 권혁술 기미향 기현희 길인호 김경남 김경숙(69) 김경숙(67) 김경은 김경이 김경자 김경희 김광섭 김광호 김교빈 김구 김국주 김금림 김기선 김기성 김기연 김기호 김남영 김남희(69) 김남희(81) 김도경 김동환 김래인 김맹순 김명선 김미겸 김미례 김민경 김민주 김병갑 김보강 김상주 김석천 김선구 김선화 김소현 김수남 김순자 김신연 김안나 김영란 김영목 김영미 김영선 김영수 김영옥 김영진 김용범 김용현 김용희 김우수 김윤미 김윤정 김은성 김은영 김은주(66) 김은주(61) 김은초 김은혜 김응국 김응일 김장옥 김재숙 김재옥 김재현 김정모 김정선(62) 김정선(75) 김정아 김정환 김종근 김종문 김종민 김종원김주식 김주혜 김준수 김지철 김지현(72) 김지현(84) 김진성 김진숙 김진영(61) 김진영(80) 김진태 김진희 김창임 김춘환 김태웅 김한경 김현경 김현숙 김현실 김현정 김혜령 김혜숙 김혜영 김혜진 김흥래 김희숙 김희정(72) 김희정(77) 나선심 노은래 노혁 도미향 도병국 도정란 류계희 류진우 문미정 문순영 문영흥 문종설 문지현 박건수 박계현 박광래 박권병 박달수 박동열 박미경 박미선 박미숙 박병남 박보림 박보연 박상돈 박상섭 박상준 박상현 박석건 박선옥 박성호 박수현 박순덕 박신철 박영신 박영옥 박예림 박윤종 박은경 박은미(67) 박은미(69) 박은순 박인규 박일상 박정훈 박종갑 박종성(62) 박종성(70) 박종필 박종화 박창규 박채웅 박춘식 박태원 박한성 박현식 박효석 방준석 배정희 백민정 백운학 변양미 변영애 변정섭 서건수 서다은 서다빈 서명수 서미정 서영희 서정만 서정복 서희원 서희진 선주용 성태기 성태수 손인선 손주연 송용완 송인상 송희숙 신규철 신정숙 신혜종 심명석 심승보 심정숙 심혜경 안계진 안선희 안종숙 안혜정 양기모 어윤수 엄양순 여경순 여윤구 연규숙 오광환 오귀석 오다혜 오동익 오동진 오세중 오용진 오윤경 오추옥 우상연 우영필 우주숙 우희창 유경숙 유금선 유병호 유삼형 유상원 유연식 유영근 유웅선 유재길 유정연 유지현 유철호 유태준 유혜정 유환성 육명수 윤노순 윤대식 윤세희 윤순규 윤영기 윤은미 윤은옥 윤장호 윤정환 윤종섭 윤주명 윤철수 윤평호 윤헌중 윤현철 윤혜란 윤호섭 이강례 이경의 이경진 이경희(60) 이경희(69) 이기연 이길노 이난영 이도형 이명근 이명애 이명열 이명자 이명재 이문정 이미화 이병근 이병대 이병임 이상미 이상민(75) 이상민(84) 이상수 이상순 이상인 이상호 이상훈 이상희 이선락 이선미 이선영(68) 이선영(80) 이선주 이성순 이성우 이수배 이수희 이숙이 이순옥(65) 이순옥(55) 이순우 이슬 이승재 이연경 이연주 이영구 이영미 이영선 이영우 이용재 이원근 이원영 이은화 이을휘 이인복 이임영 이재덕 이재병 이재수 이재완 이정남 이정로 이종기 이종덕 이종래 이종민 이준희 이지담 이지아 이지언 이지영 이지희 이진섭 이진표 이찬선 이태수 이하영 이학노 이한식 이해원 이혜숙 이홍규 이홍기 이화연 이후연 이흥엽 임금자 임상빈 임상혁 임선영 임수진 임양수 임은영 임재성 임재신 임재은 임정운 임호찬 임효진 장기수 장덕훈 장동호 장문숙 장민주 장순안 장연숙 장연주 장영복 장영희 장춘근 장필립 장혜진 전경자 전문관 전병훈 전성환 전유용 전은정 전종규 전종한 전창완 전현미 정경록 정경옥 정근수 정미례 정병규 정보경 정상숙 정석분 정승택 정영제 정원진 정은주 정의선 정이은숙 정재윤 정재화 정종모 정희현 조대진 조명옥 조삼혁 조선행 조성민 조성아 조성태 조숙정 조은석 조한정 조현옥 조형복 주명식 지규남 지나연 진경아 진경인 진경혜 진의종 진중록 차영주 차은희 채광빈 채수현 천명순 최광용 최금인 최두호 최명민 최미경 최성호 최영훈 최영희 최유정 최융희 최은하 최인묵 최인수 최종옥 최준호 최진호 최춘애 최학기 최화식 최희관 피순임 하나연 하인공 한규남 한덕희 한명숙 한복희 한상신 한석근 한수현 한연자 한은서 한정희 한정희 허권행 허선 허완욱 허종일 현건호 현광환 현민환 홍미화 홍순석 홍양희 홍용훈 황덕현 황동식 황연호 황영하 황은미 황천순 황한웅 황한형 ESTECH (주)모닝바이오 (주)에이스잡 (주)엠아이티소프트 (주)장산곶 (주)즐거운밥상 광장교회 충청남도옥외광고협회천안시지부 한우리회
10
복지 세상
후원 계좌
농협 301-0132-0748-71 국민 714001-01-156211 (예금주: 복지세상)
혹시 사무국 착오로 누락된 회원님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회비와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사무국(☎575-2811/2)으로 연락주세요.
복지세상 4월 살림살이입니다. [키워드로 살펴보는 이 달의 복지세상]
노란 리본
수 입 구 분 회비 및 후원금
항 목
5,583,000
이사회비
1,120,000 160,690
후원금
6,863,690
소계
기타수입
금 액
회원회비
전월사업비이월금
16,792,843
전월주거비지원모금액
13,897,094
전월운영비이월금
5,314,715 36,004,652
소계
42,868,342
총수입 지 출 구 분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는 뜻에서 노란리본달 기 캠페인이 전국에서 큰 물결을 이
항 목
255,360
조직활동
8,580
예산참여활동 사업비
금 액
회원활동
홍보활동
911,480 526,020
사업비이월금
15,931,363
루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주거지원기금이월금
13,897,094
참전 가족들이 전쟁에 보낸 병사들을
소계
31,529,897 6,025,000
인건비
무사히 귀환하라는 염원을 담아 나무 에 노란리본을 달았다고 전해진다고
퇴직금적립금
398,690
업무추진비
100,000
합니다.
자료구독비
13,000
전 국민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다
차입금이자
193,355
시 일어설 수 있길 바랍니다.
문구소모품비
25,000
집기시설
470,000
회원분들도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합니다.
공과금및잡비
303,800
미안합니다. 함께하겠습니다.
통신비
잊지않겠습니다.
직원후생비
운영비
60,190
경조사비 운영비이월금
총지출 15일 - 박미숙, 박현식, 임재신, 한덕희
50,000 3,218,570 11,338,445
소계
생일 축하합니다!
480,840
42,868,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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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원도심, 문화로 다시 살아나길! 박인규 복지세상과의 만남
회원
기도 해요. 겸손하지 않게, 티내면서 활동하셔
아내가 복지세상 회원이에요. 제가 가입할 당시
도 좋겠습니다.(웃음)
엔 여자친구였구요(웃음). 복지세상에서 회원모 집을 한다면서 저에게도 회원가입을 권유했어요.
우쿨렐레와 커피가 있는 카페의 주인 전 천안역 지하상가에서‘알로하’라는 카페
복지세상, 티나게 활동해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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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생활
복지세상은 티내지 않고 천안의 복지가 취약한
이 싫증나서 다른 일을 하고 싶었던 차에 바리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봐요. 그
스타 자격증 따 놓은 것도 있고 해서 우쿨렐레
런데 이제는 티내고 일해도 되지 않을까요?
레슨이나 공연을 기획하는 카페를 만들어야겠
제가 후원하는 단체가 천안에 필요한 정책을
다고 생각했어요. 카페장소로는 명동거리나 원
많이 만들고 제안하는 활동을 한다는 게 많이
도심을 생각했구요. 저희 부부는 천안토박이라
알려지면 좋겠는데, 조용하게 일하시니까 아쉽
원도심이 추억의 장소인데, 하나씩 가게가 없
복지 세상
생일 축하합니다!
16일 - 김은주, 박인규, 임재은 17일 - 하인공
어지고 상권이 죽어가는 게 안타까웠거든요. 원
제가 우쿨렐레는 처음 알게 된 건 한국에 이
도심이 문화거리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에 카
악기가 소개되기 전이었어요. 카마카위올레의
페를 준비하던 차에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의 청년
“somewhere over the rainbow”영상을 보고 전
CEO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천안역 지하상가에
처음에 기타소리인 줄 알았는데 되게 작은 악기
자리를 잡았습니다. 청년CEO프로젝트는 일자리
를 들고 있더라구요. 바로 우쿨렐레였어요. 당시
창출과 원도심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갖고
한국에서는 우쿨렐레를 판매하지 않아서 미국의
기획된 사업이라 저 말고도 지하상가에 입주한
아마존 사이트에 들어가서 구매했죠. 코드는 유
청년CEO업체들이 꽤 있어요. 핸드메이드, 리사
투브로 배웠어요.
이클링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곳이 많구요.
저는 우쿨렐레는 바쁜 어른들이 배우기 좋은 악 기라고 봐요. 반주하면서 노래할 수 있는 악기들
문화로 다시 살아나는 원도심 대형마트에 쇼핑하러 가는 것도 있지만 놀러가
중 배우기 가장 쉽거든요. 간단한 동요는 배운 지 1~2시간이면 연주할 수 있어요.
는 의미도 있어요. 아이들 데리고 쇼핑하고 푸드
우쿨렐레는 소리가 작고 예뻐요. 그리고 소리
코트에서 가볍게 식사도 하고 그러는거죠. 마트
자체가 행복해서 슬픈 연주를 해도 슬프지가 않
가 쉬는 날에 저희같은 젊은 부부들은 갈 때가 별
아요.(웃음) 일종의 힐링이 되는 악기인 것 같아
로 없어요. 전 그럴 때 지하상가에 와서 공연을
요. 또 오케스트라의 악기는 소리를 내려면 시간
보고 명동거리를 보고 중앙시장에서 장보고 집에
이 많이 걸리는데 우쿨렐레는 금방 배워서 자기
가는 코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소리를 낼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자기표현 할 수
일종의 버스킹 데이(busking day)를 만드는 거 죠. 지하상가 광장에서는 날씨와 상관없이 공연 을 할 수 있으니 좋은 장소죠. 6월 정도부터 우쿨
있는 악기라 민주주의라고 생각해요. 카페 알로하에 오시면 우쿨렐레를 배우는 것도, 구매도 가능합니다.(웃음)
렐레 공연을 해보려구요. 작은 우쿨렐레 페스티 벌로, 초보부터 프로까지 천안에서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공연하는 방식 을 생각하고 있어요. 정기적으로 공연도 하면서 사람들이 지하상가에 가면 문화를 누릴 수 있다 고 느끼게 만들고 싶어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우쿨렐레 저도 밴드를 하고 있어요. 젬베를 연주하는 다 른 분과 함께 하는데요, 아빠들이 하는 밴드라서 밴드 이름이 파더(father)와 어쿠스틱(acoustic)을 합친 파쿠스틱(facoustic)이에요.
생일 축하합니다!
* 카페 알로하 (http://cafe.naver.com/ukecafealoha) T. 070-8771-0778 천안역 지하상가 남대문안경원 옆
18일 - 육문수, 정동준 19일 - 김진희, 배정희, 송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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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의 책장엔 어떤 책이 꽂혀있나요? 신규코너인‘서재로 나누는 당신’은 추천하고 싶은 책 이야기를 나누고,‘북적북적 책벼룩시장’에서 판매되어 복지세상의 에너지로 다시 태어날 책을 나눔받는 코너입니다.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할 수 있을까요?" 윤세희
회원
"준아 안에 엄마 있다" 윤세희 회원의 딸 반윤준아양이 보고 있는 책은 바로 엄마의 전공관련 도서입니다^^
이번 달 서재당은 청소년 문학을 좋아하는 윤세희 회원님을 만났습니다. 서재당 인터뷰 요청 전화를 받고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어떤 책을 선물할지 많은 고민을 한 윤세희 회원님의 책 이야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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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읽는『죽음의 수용소에서』
실이 너무 끔찍하고 슬퍼서 절망적인 기분이
제 친구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
될 때 그 사람과 함께 할 때 느꼈던 충만감이
서』라는 책을 추천해줬어요. 아우슈비츠 강제
나 기쁨을 반복해서 떠올렸다고 하더라구요.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정신과 의사인 빅터 프
그 사람이 좋았던 때를 떠올리는 것이 어떻게
랭클은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으며 자신이 어
현실의 끔찍함을 극복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
떻게 그 경험을 정신적으로 통제할 수 있었는
다. 그 책이 말하고자 하는 건 '그 모든 것에도
가를 이론으로 만든 사람이에요. 홀로코스트
불구하고 삶에 대해“예스”라고 말할 수 있기
상황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1인칭 시점으로
를’이라는 한 문장으로 나올 수 있어요. 친구
말해주니까 읽을 때는 괴로웠어요. 빅터 프랭
에게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듣기 전에 정유정
클은 사랑하는 사람과 동시에 잡혀와서 따로
작가의 『7년의 밤』이 그 한 문장에서 출발했다
수용되었고, 사랑하는 사람은 죽었을 것이라
고 해서 그 때부터 빅터 프랭클을 찾아봐야겠
생각하게 되요.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는 사
다 싶었어요. 『7년의 밤』을 읽고 한참 후에 친
복지 세상
생일 축하합니다!
20일 - 박예림 22일 - 박광래, 박달수
구가『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추천했어요. 그
편보고 함께 이야기하면 인권에 대해 접근하
래서 저는『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사고 추천
기 편할 것 같습니다.
해 준 친구에게 『7년의 밤』을 보내줬어요. 『빨간모자 울음을 떠뜨리다』를 선물합니다. “독서”하고 있나요?
어떤 책을 선물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제
『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이라는 책
가 선물할 책은 베아테 테레자 하니케가 쓴
이 있어요. 저자는 책을 여러 개로 분류했는
『빨간모자 울음을 떠뜨리다』입니다.
데, 들어본 책, 대충 본 책, 제대로 읽은 책, 전
작년 독립영화제에서 개봉한 영화 중 <잔인
혀 접해보지 못한 책 등 다양하게 나눴어요.
한 나의, 홈>이라는 제목의 친족성폭력 다룬
이 책은 비독서를 권유하는 책이 아니라 독서
영화가 있었어요.‘돌고래(가명)’라는 여성은
의 의미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독서가 책의 처
친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했는데, 어머니와
음부터 끝을 기계적으로 읽고 해치우는 것이
형제가 이 아이를 부정하고 비난하고 책임을
아니라 이 책이 어떤 맥락에서, 어떤 책과 연
전가합니다. 영화를 보고 청소년이 친족성폭
관되어 언급될 수 있고, 어떤 작가나 사상을
력에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책을 찾다가 『빨
이야기할 때 적합한 책인지 등 전체적인 그림
간모자 울음을 떠뜨리다』를 발견했어요.‘말
을 그리면서 독서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
비나’라는 소녀가 주인공으로 빨간모자처럼
니다. 중요한 건 각각의 책의 개별성이 아니라
엄마의 심부름으로 혼자 살고 있는 할아버지
다른 책들과 연결된 일종의 지도입니다. 제가
를 도와드리려 가는데, 할아버지에게 성추행
예전에 책을 선택할 때는 작가군단을 중심으
을 당합니다. 힘들게 가족들에게 말하지만 가
로 했는데, 지금은 제가 읽고 있는 작가가 읽
족들은 외면해요. 결국 그런 상황을 극복하고
은 책, 읽는 책에서 나오는 장소, 인용문 등 그
치유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나요.
책과 연결된 징검다리를 건너듯, 책의 지도를
성폭력에 관한 책이나 영화를 보면 자신의 목
그리며 읽고 있어요.
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 다고 나오는데요, 이 책
『불편해도 괜찮아』를 추천
을 읽으며 같이 생각해보
김두식의『 불편해도 괜찮아』를 추천합니다.
면 좋을 것 같아 선물합
청소년들을 만나봤을 때 생각보다 인권에 대
니다.
한 인식이 높진 않은 듯 합니다. 자신의 인권 외에 다른 사람의 인권에 대해서도요. 그걸 책으로 읽는 게 한계가 있긴 하지만 『불 편해도 괜찮아』는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에서는 영화를 중심으로 주제별 인권 문 제를 건드리는데, 아이들과 책에 나온 영화 한
생일 축하합니다!
24일 - 공훈택 25일 - 이병대, 조삼혁 26일 - 이상순, 허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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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신은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며 만났던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소중한 사람들, 아픈 현실이 담긴 제도적 한계까지 지역과 복지에 대한 정보와 공감을 함께 전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윤 평 호 회 원 (대전일보 천안아산취재본부)
#1, 대한민국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
를 못 낸다"고 말했다. 호흡기폐질환으로 입원
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
한 탁모(65·당진시)씨도 비슷한 실정이다. 그
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34조에 따
는 혼자서 소변을 보기도 어렵지만 관외 환자
르면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
제외 결정으로 더 이상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진다. 36조는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국민의 건강을
저소득층 환자 간병비 부담 늘어나
살피고 돌보는 일이 국가의 의무이건만 현실에
천안시는 관외 환자 제외의 당위성을 강조했
서는 사는 곳이 다르다는 이유로 헌법이 보장한
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도 무료 간병서비
국민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
스를 없애는 추세"며 "시비가 포함된 서비스를 외지사람에게까지 제공하는 것은 불합리해 관
사는 곳 달라 무료 간병 서비스 못 받아
외 환자를 제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병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천안지역자활
원과 자활센터는 지역의 특수성을 무시한 결
센터(이하 천안자활센터)에 무료 간병서비스
정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A대학병원 관계자
축소 계획을 통보했다. 무료 간병서비스는 병
는 "천안은 종합병원이 소재해 생활형편을 떠
원에 입원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층, 노
나 타 지역 환자들이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
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 가운데 간병을 책임질
지역을 따져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부양의무자가 없는 경우 자활근로를 활용해 1
은 사업의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실
일 8시간, 최장 4주의 간병서비스를 무료로 제
제로 지난 1,2월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병원에
공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천안시 소재 병원에
서 무료 간병서비스를 받은 94명 가운데 관외
입원한 저소득층 가운데 서비스가 필요하면
저소득 환자는 49명을 차지했다. 지자체간 상
환자의 지역을 구분 않고 제공되었지만 시의
이한 대상도 형평성 논란을 빚고 있다. 천안시
축소 방침에 따라 관외 환자들은 제외되었다.
는 무료 간병서비스의 관외 환자를 제외한 반
5년 전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된 문모(59·
면 아산시는 환자의 지역과 상관없이 간병이
당진시)씨는 지난해 무료 간병서비스를 받았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만 4월에 통증이 재발되어 간병인 없이 병원
16
생활을 하고 있다. 문씨는 "한달에 21만 원의
#2, 대한민국 헌법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근
정부 보조금이 유일한 소득원"이라며 "비용 부
로의 권리와 함께 의무를 지닌다. 하지만 장애
담으로 하루 6만 원의 유료 간병은 도저히 엄두
인들은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 법적으로 채용
복지 세상
생일 축하합니다!
27일 - 고만희, 유태균 28일 - 김영목, 윤유현
권장되고 있지만 제대로 이행하는 기업이 드
193명 임·직원 가운데 5.1%가 장애인 근로
물다. 반면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해
자이다. 천안공장은 외부 인력으로 운영되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는 기업도 있다.
던 한 개의 생산라인을 전원 장애인으로 구 성했다. 비장애인 근로자들이 일대일로 공
장애인 근로자들과 기업의 아름다운 동행
정을 교육하며 장애인 근로자들의 적응을 돕
청각장애 2급의 황지영(22·여)씨는 2010
고, 수화통역사도 2주간 배치돼 의사소통을
년 말부터 아산시 음봉면의 하나마이크론에
지원했다. 현재 근로자와 회사 모두 대만족
서 근무하고 있다. 대전 장애인 직업능력개
이다. 라인의 생산성은 25% 이상 높아졌다.
발원의 추천으로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청각장애 2급의 도철욱(33)씨는 제과제빵
전문기업인 하나마이크론에 입사했다. 동료
기술을 익혀 제과점에서 일하다가 롯데푸드
들과도 잘 어울리며 남자친구도 만나고 월급
천안공장에 입사했다. 도씨는 "장애인들이
을 타면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며 삶의 보람
능력을 발휘해 일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장
을 찾고 있다.
애인 채용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
하나마이크론의 종사자 957명 가운데 23명
다. 류하민 천안공장 공장장은 "본사에서도
이 장애인이다. 중증 장애인 고용 가중치를
천안공장의 장애인 고용 성과에 주목하고 있
감안하면 하나마이크론의 장애인 고용율은
다"며 "천안 공장을 모델 삼아 전국 11개 공
4.28%로 법적 기준인 2.5%를 훨씬 웃돈다.
장으로 장애인 고용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직무분석결과 청각장애인이 근로에 적합하
전했다.
다는 의견에 따라 대전 장애인 직업능력개발 원과 손 잡고 중증 청각장애인 고용에 나섰 다. 기업은 청각장애인들의 직무 적응을 지 역대학, 농아인단체와 협력해 반도체장비 청 각장애인 수화집도 제작하며 돕고 있다. 강 필순 하나마이크론 인사과장은 "장애인들의 애사심이 커 생산성도 높다"며 "올해도 장애 인 근로자를 다섯 명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장애인 고용확대계획 천안시 차암동 제2공단에 자리한 롯데푸드 천안공장도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 천안공장은 지난해 12월 장애인 근로자 10 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했다. 천안공장
생일 축하합니다!
29일 - 김기호, 윤철수
http://www.welfare21.or.kr
17
히든쉐프는 복지세상 회원을 단번에 매료시킬 히든쉐프만의 레시피를 공개하는 코너입니다.
최영희 히든쉐프가 차린 이달의 식탁은?
고소한 두부콩국수 최영희 회원
무더운 여름날, 콩국수가 먹고 싶은데 콩을 불리고 삶고 갈아서 만드는 일이 보통이 아니지요. 손쉽게 콩국수를 해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5분이 면 뚝딱 완성되는‘고소한 두부콩국수’를 소개합니다. 간단하지만 콩국 물의 고소함과 맛은 콩으로 만든 국수 못지않게 맛있답니다. * 재료 : 국수1인분 (500원 동전크기 분량), 오이5cm,두부 2/3모, 우유 100ml, 물100ml, 통깨 한스푼, 소금약간 1. 재료 모두 준비하셨나요?
2. 국수는 끓는 물에 삶아서 찬물 에 여러 번 헹구어 물기를 빼 줍니다. 오이는 채썰어주고요.
3. 믹서기에 두부, 우유, 물, 통깨 를 넣고 곱게 갈아주면 초간단 콩국물이 완성됩니다.
4. 국수에 콩국물을 붓고 채썰은 오이,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국물의 농도는 두부와 우유로 취 향에 맞게 가감하세요 ^^)
고명으로 방울토마토, 수박, 삶은달걀 등을 올려도 좋아요. 올해 유난 히 덥다고 하는데, 두부콩국수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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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단골손님은 내가 자주가는 맛집, 멋집, 회원들과 나누고 싶은 단골집을 사진과 함께 간단한 글로 소개합니다.
* 이달의 단골집 :
브런치 카페 카프라제
아늑한 곳을 찾고 싶다면 카프라제로...^^ 김진희 회원
제가 자주 찾고 싶은 곳, 아산 배방에서 탕정 트라펠리스 가는 길 쪽에 위치한 카 프라제입니다. 여느 레스토랑이나 카페처 럼 크지 않고 건물도 동화 속에 나오는 것 처럼 아담하고 예쁩니다. 테이블도 다섯 팀의 손님을 받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테 이블 제작부터 정원 꾸미기 등 남자 사장 님 두 분이 가게를 직접 꾸몄다고 하는데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느낌입니다.
브런치는 물론 커피도 맛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조용한 곳을 찾아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이 곳을 추천합니다. 아마 다녀오시면 힐링이 될 것입니다. ‘이런 곳에 브런치카페가?’라는 생각 들 정도로 위치가 생뚱맞다는 느낌도 들 었지만(^^), 제가 운전만 한다면 자주 들 리고 싶은 카페 중 한 곳입니다. 커피와 이야기가 가득한 아산 브런치 카페 'caprese'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카프라제 :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471-9 1층(갈산고로 224) T. 070-7752-9758
http://www.welfare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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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
책벼룩시장
5
24일(토 오후1시
오륜문광장 ‘
5
봄날
책벼룩시장’!
재미
1+1
됩니다 ^^
모집 1
4시 누구나! (5/23까지) (http://www.welfare21.or.kr) (담당:
간사)
기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041)575-2811~2
등
물건 돗자리 양산 거스름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