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세상
하늘아래 편한 땅 http: //w w w . w e lf a r e 21 .o r .k r
아름다운 꿈이 모여
복지세상 열어가는 시민모임
2014.
북적북적 책 벼룩시장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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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62호
조용하게 앉으라 스 와 미
조용하게 앉으라. 그리고 그 안에서 누가 너의 생각을 관찰하고 있는지 찾아보라. 주의깊게 바라보면 네 안에서 또 하나의 너를 발견하게 되리라. 그를 주의깊게 관찰하고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너 자신을 분명히 알게 되리라. 그렇게 안을 들여다보라. 네 안의 또 하나의 너를 찾으라. 그러면 완성이 가까우리라.
시 속의‘그’를 내 자신으로 생각해봅니다. 자신을 좀 더 연구하고, 난 어떤 사람인 가에 대한 생각합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언젠간 성숙한 모습의 나를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요? -이상국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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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묵 타 난 다
복지 세상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은 지역사회의 모든 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복지공동체를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1998년 6월에 창립한 단체입니다.
http://www.welfare21.or.kr
2014. 9 No. 162 ● 발행인·정상숙 ● 편집위원·이학로
진경아 이향선
● 디자인·사과나무 ● 인쇄·예진원색 ● 발행처·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331-970 천안시 성정1동 1033 1층 T·575-2811/2 F·575-2858
함 ●께 ●하 ●는 ● 사 ●람 ●들 대
표
정상숙 (주부)
이 김기성 류진우 박광순 박채웅 박종성 박현식 서정만 신혜종 안원영 양진욱 이병대 이종민 이재완 이지아 이용재 이학로 장동호 정은주
글 싣는 순서
사 (천안시동남구보건소) (천안의료원) (자영업) (에덴산부인과) (박종성세무사무소) (삼성화재보험) (성광당한의원)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 MIT 소프트) (호서대학교 기획실) (주.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 (이화병원)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아변호사사무소)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약선당 한의원)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직산의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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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밭에서 지상의 시를 읽다
조용하게 앉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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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의 밤 안내
2014 복지세상 후원의 밤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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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리뷰
8월 활동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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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만난 회원님
신입회원·회비증액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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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명단
8월 후원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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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소개&재정
8월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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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음으로 만난 회원님
양민지·고즈넉한 가을날의 산책같은 영화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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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당
이지아·책이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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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통신
박창규 ·천원식당에서 만원 내고 밥 먹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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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쉐프
김진선·우리 모여서 밥 묵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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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
김영옥·몸을 살리는 음식, 연잎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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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사회복지정책 제안대회 안내
사
김수남 (선우회계법인) 유환성 (북일여고)
사
무
국
진경아 (사무국장) 김진영, 박예림, 이향선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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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복지세상 후원의 밤에 초대합니다.
복지세상이 16년 전 지역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처럼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사람다운 삶을 살아내 기 어려운 이웃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을 사는 우리는 이런 이웃의 삶을, 고통을 종종 잊고 삽니다. 그래서 복지세상은 발등의 불만 끄는 복지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필요한 복지활동과 기관을 조직하는 사회복지인큐베이팅,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한 정책과 제도, 예산확충을 위한 활동을 합니다. 이 모든 활동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꿈꾸며 지지하고 격려하며 함께 한 도움과 참여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복지세상은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을, 마음과 마음을 잇는 작은 디딤돌을 놓을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겠 어요? <후원의 밤‘잇다’>는 복지세상이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후원의 밤’에서는‘울지마 톤즈’를 제작한 KBS 구수환 PD의 울림이 있는 강연과 가을밤의 낭만이 살 아있는 재즈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모금경매이벤트로 박재동 외 7인의 시사만화가가 기부한 작품의 경 매가 진행됩니다. 또한 세라믹 전문 디자인회사‘세븐비’와 핸드메이드 도자기 제조판매 회사‘아토’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런 제품도 전시하고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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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9월 생일 맞으신 회원님! 축하합니다!
■ 모금경매이벤트에 작품을 기부해주신 한국의 대표적인 시사만화가 7인 소개 ·박재동(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부천국제만화축제 조직위원장, 한겨레신문 화백 역임) 뛰어난 캐리커쳐와 풍자감각이 빛나는 우리시대 최고의 풍자화가이자 시사만화가 ·장봉군(한겨레신문 화백, 한국시사만화협회 회원) 탁월한 유머 감각과 세상을 읽는 빛나는 눈이 빚어내는 최고의 시사만화가 ·김용민(경향신문 화백, 한국시사만화협회 회장 역임) 뛰어난 데생력과 아름다운 채색실력, 그리고 디지털 툴로 만들어내는 통쾌한 시사만화의 마술사 ·이영우(아시아경제신문화백, (사)한국카툰협회 부회장 역임) 부드럽고 따스한 선맛과 디지털 채색, 동화같은 그림의 만화로 시선을 사로잡는 만화가 ·고경일(상명대학교 예술학과 만화애니메이션과 교수, (사) 우리만화연대 이사, (사) 환경운동연합집행위원) 현대미술과 만화, 일러스트레이션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국제적인 아티스트 ·김병수(목원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 교수, (사) 우리만화연대, 만화연합 이사 역임) ‘앙굴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한국 만화 기획전-지지 않는 꽃 ‘ 전시회의 기획자이자 총괄큐레이터 ·김상돈(경민대학 만화예술과 교수, 한국시사만화협회 회장 역임) 경인신문, 오마이뉴스 등 폭넓은 작품 활동과 만화기획자로 왕성하게 움직이는 만화계의 보물
■ 도예작가들이 직접 만든 모금상품 전시, 판매안내 ·세븐비는 세라믹 디자인을 전공한 네 명의 디자이너들이 설립한 세라믹 전문 디자인 회사로 모든 제 품을 직접 제작하며,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차 거름망, 컵, 주전자 등 차와 관련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세븐비의 제품과 함께 나만의 Tea time을 즐겨보세요! ·아토는 핸드메이드 도자기 제조·판매 회사로 새로운 식생활 문화의 모색을 위한 음식과 식기와의 조 화를 모티브로 전통적인 느낌은 간직하면서 현대적인 고급스러움을 표현한 맞춤형 수공예 도자기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릇, 접기와 같은 식기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아토가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예쁜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요?
생일축하합니다! 1일 - 송용완, 유재길, 이상인, 임재성, 장혜진, 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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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직접 만든 인형과 악세사리부터 한복까지 이번 에도 다양한 물건들이 새 주인을 만났는데요. 복 지세상의 중고책도 새 주인을 만나 독서의 계절 을 잘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9월 벼룩시장은 9 월 27일(토)에 하는 제 11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 ‘해피페스티발’부스에서 진행합니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만나요~
회원활동
- 문의 : 김진영 간사(575-2811)
월례이사회 - 본회 활동 보고 및 후원의 밤 논의 8월 19일(화) 저녁 7시, 본회 사무실에서 8월 월례이사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그간 진행한 사 업을 보고한 후 9월 22일(월)에 진행될‘후원의 밤’에 대한 티켓가격, 판매목표 등을 정하고 모 금이벤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참석 : 정상숙, 김기성, 박현식, 서정만, 양진욱, 장동호, 사무국(진경아, 김진영, 박예림, 이향선) - 문의 : 진경아 사무국장(575-2811)
조직활동 청소년 정책제안 네트워크 - 택시보다 타고 싶은 시내버스를 만드는 방법 2012,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청소년이 생 각하는 천안시의 문제점을 개선할 방안을 찾아 직접 천안시에 제안하는 "청소년 정책제안 - 청소 년이 원하는 천안"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8월 9일(토), 16일(토) 오후 1시, 본회 강당에서 열린 3,4차 모임에서는 지난 모임에서 알아본 문제점
북적북적 책벼룩시장
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이 있을지
- 중고책 60여권 판매, 판매수입 8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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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8월 30일(토) 오후 4시, 천안시종합운동장 오
불편한 점은 무엇이고,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어
륜문광장 일원에서 8월 북적북적 책벼룩시장이
떤 방안이 필요할지 / 청소년들이 문화를 즐길 때
진행되었습니다. 제법 선선해진 바람 덕분인지 8
필요한 공간이나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 청소년
월 벼룩시장은 참여하시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들이 진로를 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무
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3일 - 박상돈, 성태수, 우영필, 이경진, 이혜숙
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또한 다른 지
를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시민과 함께 만든
역에서는 어떠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는지 찾아
사회복지정책,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보기도 하며 제안할 정책들을 다듬었습니다. 각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조별로 발표를 마친 후 지금까지 이야기 나눈 문 제점과 현황, 제안정책, 기대효과 등을 정리하였 습니다. - 문의 : 김진영 간사(575-2811)
참여예산NW 정책지원팀 회의 - 2014년 천안시 제안정책 1위 장애인콜택시, 셔틀택시 증차 외 21건 검토 완료 정책지원팀은 8월 3번의 회의를 통해 시민들
예산참여활동
의 삶에서 불편하고 결핍된 점을 채우기 위해
참여예산NW 5차회의
정책방향을 논의하였습니다. 8/1(금), 8/6(수)
- 시민과 함께만든 정책제안서, 천안시에 검토요청
두 차례 회의를 통해 권리원탁회의를 통해 도
8/7(목) 참여예산NW 5차회의에서는 권리원
출된 39개 정책 중 23개 주제를 선정한 후 각각
탁회의에서 우선순위 투표를 통해‘내 삶에서
주제와 관련하여 천안시 현황과 문제점, 제안
가장 불편한 점’39개 주제 중 정책지원팀을
방향에 대한 세부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통해 정리된 23개 주제에 대해 논의하였습니
이후 8/26(화) 4차회의를 통해 참여예산NW
다. 23개 제안정책은 참여예산NW 단체별 2~3
참여단체를 통해 작성한 제안제안서에 대해
개씩 담당을 선정한 후 주제와 관련된 천안시
최종적으로 제안내용을 수정·보완하며 22개
현황, 타 지자체 사례 등 조사 후 천안시에 제
의 정책으로 다듬는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안할 정책제안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정책제
- 참석 : 전종한 의원, 박남주 의원 (천안시의회), 김영옥 팀장 (천안시 통합조사팀), 김소현 사무국장 (미래를여는아이들), 배정희 원장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김희정 실장 (천안지역자활센터), 박문희 대표 (한뼘인권행동), 김춘희 총무 (천안지역자활센터 간병사업단), 본회 (진경아 사무국장, 박예림 간사)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안서 작성을 위해 천안시 예산서, 행정사무감 사자료 등 주제와 관련된 정보를 찾는 방법을 함께 공유하였으며, 정책지원팀에서 논의한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렇게 작성된 정책제안서는 8/29(금) 천안 시 담당부서에 검토요청 하였으며, 제안대회
생일축하합니다! 6일 - 최미경
7일 - 김은주, 박종필, 오세중, 이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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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활동 2014년 천안시 저소득 주거비 지원 - 접수된 13가구, 전 세대 지원 예정 저소득층의 특성상 월세 거주자가 많으며, 월 주거비 지출이 과도하다는 문제가 있고 그 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본회는 작년에 이어 천안시 내에 저소득 복지소외계
천안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층의 주거생활 안정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천
- 1위는 농촌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시범사업
안시 저소득층 주거비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
8월 27일(수) 오전10시, 2014년 천안시 주민
니다. 지난달 8월 11일(월)~22(금)까지 천안지
참여예산위원회 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생활
역 사회복지기관 단체를 통해 13가구가 접수
환경분과, 복지분과, 문화체육분과, 농업축산
되었습니다. 지원내용으로는 월세, 임대료, 관
분과, 건설교통분과에서 논의되어 선정된 41
리비 등으로 세대당 200만원 이내로 총 1,500
가지 안건에 대해 각 위원회 위원장의 사업에
만원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대한 설명을 간략히 들었습니다. 투표는 분과 별로 천안시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안 건에 하나씩만 투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스티
9/5(금)심사를 통해 전 세대에 전액 혹은 일 부 지원할 예정입니다. - 문의: 이향선 간사(575-2811)
커 투표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투표결과 1 위는 농촌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시범사업, 2위는 천안천 산책로 조명등 설치, 3위는 저소 득층 긴급 의료지원 확대 및 고가의료비 부담 지원사업이었습니다. 시민들이 원하는 내용을 정책으로 만드는 과정에 좀 더 다양한 시민들 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고안되어야 할 것으 로 보입니다. - 문의: 진경아 사무국장(575-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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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8일 - 김충수, 김흥래, 이도형
9일 - 최융희, 최진호
신입회원 소개
주진식 회원님
본회 박성호 이사님의 소개로 회원으로 가입하셨습니 다. 좋은 활동을 기대하며 나눔에 동참해주셨습니다. 회원으로 가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쌍용동에서‘맛나 감자탕’을 운영 중이신 김복철
김복철 회원님
회원님은 본회 김경숙 회원님의 소개로 가입하셨습니 다. 좋은 사람을 통해 나눔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해 주신 회원님, 감사합니다!
2014.
08
본회 대학생 모임‘끌림’에서 활동하는 한송이 회원님
한송이 회원님
이 회원으로 가입해주셨습니다. 본회 행사가 있을 때마 다 최선을 다해 도와주신 한송이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직장에서도 좋은 활동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작지만 큰 힘! 회비증액 정부지원금 0%, 회원님의 회비로 운영되는 복지세상이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기존회비에서 가능하신 액수만큼(1천원, 2천원 등) 조금 더 증액하셔서 힘을 보태주세요. 복지세상은 튼튼해지고 희망은 커집니다. 증액방법! 전화(041)575-2811~2)나 이메일(5752811@hanmail.net)로 성함, 증액금액,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복지세상을 소개해주세요! 신입회원님 중 다수는 기존 회원님의 소개로 복지세상에 가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와 알고 지내는 사람이 소개한 단체라면 조금 더 믿음직하겠죠? 친구, 직장동료, 가족에게 복지세상을 소개하고 매월 발행되는 소식지를 회사, 가정에 서 나눠 읽어주세요. 복지세상 소개 자료가 필요하신가요? 전화주시면 우편이나 이메 일로 보내드립니다. - 문의 및 요청 : 041) 575-2811~2
생일축하합니다! 10일 - 정재화, 한상신
13일 - 최유정, 한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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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강계춘 강규식 강남욱 강명선 강명화 강병권 강성익 강숙연 강윤정 강인석 강정숙 견철종 경선미 경윤미 고경호 고만희 공훈택 곽경대 곽윤정 곽은미 구본영 구서정 권기현 권미경 권미향 권수향 권영준 권은정 권이주 권주선 기미향 기현희 길인호 김경남 김경숙(69) 김경숙(67) 김경은 김경이 김경자 김광섭 김광호 김교빈 김구 김국주 김규응 김금림 김기성 김기연 김기호 김남영 김남희(69) 김남희(81) 김도경 김동미 김동환 김래인 김맹순 김명선 김미겸 김미례 김미영 김민경 김민주 김병갑 김보강 김상주 김석천 김선구 김선태 김선화 김소현 김수남 김순자 김신연 김안나 김영군 김영란 김영목 김영미 김영수 김영옥 김영진 김용범 김용현 김우수 김윤미 김은성 김은영 김은주(66) 김은주(61) 김은초 김은혜 김응국 김응일 김장옥 김재숙 김재옥 김재현 김정모 김정선(62) 김정선(75) 김정아 김정환 김종근 김종문 김종민 김종원 김주식 김주혜 김준수 김지철 김지현(72) 김지현(84) 김진성 김진숙 김진영(68) 김진영(80) 김진태 김진희 김창임 김춘환 김태웅 김한경 김현경 김현숙 김현실 김현정 김혜령 김혜숙 김혜영 김혜진 김흥래 김희숙 김희정(72) 김희정(77) 나선심 노은래 노혁 도미향 도병국 도정란 류계희 류진우 문미정 문순영 문영흥 문종설 문지현 박계현 박광래 박권병 박달수 박동열 박미경 박미선 박미숙 박병남 박보림 박상돈 박상섭 박상준 박상현 박석건 박성호 박수현 박순덕 박신철 박영신 박영옥 박예림 박윤종 박은경 박은미(69) 박은미(67) 박일상 박정훈 박종갑 박종성(62) 박종성(70) 박종필 박종화 박창규 박채웅 박태원 박한성 박현식 박현옥 박효석 방준석 배정희 백운학 변양미 변영애 변정섭 서건수 서다은 서다빈 서명수 서미정 서영희 서정만 서정복 서희진 선현정 성태기 성태수 손주연 송용완 송인상 송희숙 신규철 신아롱 신정숙 신혜종 심명석 심승보 심정숙 심혜경 안계진 안선희 안종석 안종숙 안혜정 양기모 양진욱 양혜경 어경호 어윤수 엄양순 여경순 여윤구 연규숙 오광환 오귀석 오다혜 오동익 오동진 오세중 오용진 오윤경 오추옥 우상연 우영필 우주숙 유경숙 유금선 유병호 유삼형 유상원 유연식 유영근 유웅선 유재길 유정연 유지현 유철호 유태준 유혜정 유환성 육명수 윤노순 윤대식 윤명화 윤세희 윤순규 윤영기 윤은미 윤은옥 윤장호 윤정환 윤종섭 윤주명 윤철수 윤평호 윤현철 윤혜란 윤호섭 이강례 이경의 이경진 이경희 이기연 이길노 이난영 이도형 이명근 이명애 이명열 이명자 이명재 이문정 이미화 이병근 이병대 이병임 이상국 이상미 이상민 이상민 이상수 이상순 이상인 이상훈 이상희 이선미 이선영(68) 이선영(80) 이성우 이수배 이숙이 이순옥(65) 이순옥(55) 이순우 이슬 이승재 이연경 이연주 이영미 이용재 이원근 이원영 이은화 이을휘 이인복 이임영 이재덕 이재란 이재병 이재수 이재완 이정남 이정로 이종기 이종덕 이종래 이종민 이준희 이지담 이지아 이지언 이지영 이지희 이진섭 이진표 이찬선 이춘영 이태수 이하영 이한식 이해원 이혜숙 이홍규 이홍기 이화연 이후연 이흥엽 인치견 임금자 임상빈 임상혁 임선영 임수진 임양수 임은영 임재성 임재신 임재은 임정운 임호찬 임효진 장덕훈 장동호 장문숙 장민주 장순안 장연숙 장연주 장영복 장영희 장춘근 장필립 장혜진 전경자 전문관 전병훈 전성환 전유용 전은정 전종규 전종한 전창완 전현미 정경록 정경옥 정근수 정동준 정병규 정보경 정상숙 정승택 정영제 정원진 정은주 정의선 정이은숙 정재윤 정재화 정종모 정형석 정희현 조대진 조명옥 조삼혁 조선행 조성민 조성아 조성태 조숙정 조은석 조한정 조현옥 조형복 주명식 지규남 지나연 진경아 진경인 진경혜 진의종 진중록 차영주 차은희 채광빈 채수현 천명순 최광용 최금인 최두호 최명민 최미경 최영훈 최영희 최유정 최융희 최은하 최인묵 최인수 최재석 최종옥 최준호 최진호 최춘애 최학기 최화식 최희관 피순임 하나연 하인공 한규남 한덕희 한명숙 한상신 한석근 한수현 한연자 한은서 한정희(77) 한정희(67) 허권행 허선 허완욱 현건호 현광환 현민환 홍미화 홍순석 홍양희 홍용훈 황덕현 황동식 황연호 황영하 황은미 황천순 황한웅 황한형 ESTECH 광장교회 (주)LG전자천안서비스센터 (주)모닝바이오 (주)에이스잡 (주)장산곶 (주)즐거운밥상 충청남도옥외광고협회 천안시지부 한우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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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후원 계좌
농협 301-0132-0748-71 국민 714001-01-156211 (예금주: 복지세상)
혹시 사무국 착오로 누락된 회원님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회비와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사무국(☎575-2811/2)으로 연락주세요.
복지세상 8월 살림살이입니다. [키워드로 살펴보는 이 달의 복지세상]
수 입 구 분
준비하는 시간
회비 및 후원금
항 목
5,353,000
이사회비
970,000
벼룩시장 수입 및 후원금
118,000 6,441,000
소계 기타 수입
금 액
회원회비
전월사업비이월금
11,129,202
전월주거비지원모금액
14,857,797
전월운영비이월금
1,066,932 27,053,931
소계
33,494,931
총수입
지 출 구 분
8월은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9월에 있을 정책제안대회와 후원의 밤 준비입
사업비
항 목
금 액
회원활동
282,730
조직활동
56,520
예산참여활동
74,800 108,610
홍보활동
니다.
사업비이월금
10,054,402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네트워크
주거지원기금이월금
14,857,797
소계
25,434,859
단체들과 함께 천안시에 제안할 정책제
5,835,000
인건비
안서를 만드는 준비와 본회의 어려운 사
업무추진비
100,000
정에 대한 도움을 요청 드리고 함께 해주
자료구독비
13,000
문구소모품비
46,000
시는 분들에게 좋은 시간을 보답하는 준 비입니다. 회원님들은 무슨 준비를 하고
운영비
11,000
집기시설 공과금및잡비
계신가요?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실 맺
통신비
으시길 바랍니다. 저희에게도 힘이 되어
직원후생비
주세요.
15일 - 오귀석, 이재수
91,960 269,660
운영비이월금
1,285,922
소계
8,060,072
총지출
생일축하합니다! 14일 - 유금선
407,530
33,494,931
http://www.welfare21.or.kr
11
양민지 회원님과 1살된 아들 승준이가 함께
“고즈넉한 가을날의 산책 같은 영화 한편” 양민지
회원
복지세상과의 인연
세월호 참사, 부모의 마음을 알기에
이상희 간사님 소개로 복지세상에 가입하게
올해 일어난 세월호 참사를 보며 잠을 이룰
되었어요. 전 직장에서 일하면서 천안에 있는
수가 없었어요. 아이를 키우고 보니 내 품에서
여러 시민단체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다들 고
애지중지 기르던 자식을 먼저 보낸 유가족 부
군분투하며 열심히 활동하신다고 느꼈습니다.
모의 마음은 가늠할 수도 없어요. 학교, 군대,
그 모습을 보면서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는 생
사회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폭력이나 사고들을
각이 들더라고요. 모든 사람들이 시민단체처럼
보면서 이렇게 불안한 사회에서 제가 참 겁 없
사회문제에 대해 활동할 수는 없지만 먼저 관
이 엄마가 되었구나 싶더라고요. 그러면서‘나
심을 가지고 손 내미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 사
는 뭘 해야 하지’라는 질문도 스스로에게 하
회가 가능한 것 같아요.
게 되고요. 제 아이만 품 안에서 잘 키운다고 되는 일도 아닌 것 같고요. 아이가 한 살, 두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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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17일 - 기현희, 김순자(71), 박병남, 이후연, 정경옥
커 가면 저도 엄마로서 한 살, 두 살 커 가는 거 같
의 견고함은 그녀를 아주 냉정하게 보이기도 하
아요. 엄마로서 더 크면 스스로 답을 구할 수 있
지만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과 표현하는 순간의
지 않을까요?
제인은 조금의 망설임이나 주저함이 없죠. 자신 의 감정을 아주 뜨겁고 명확하게 표현합니다.
엄마도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관, 세계관을 지녔던 제인
얼마 전부터 가을이 느껴지는 바람이 부는데, 너
에어, 그녀의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시선을 영
무 생소한거에요. 왜 이렇게 가을이 생소한 걸까
화를 보는 순간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겁니다. 그
생각해보니 작년에 아이를 낳고 산후 조리하느라
리고 영화의 말미에 엷게 웃는 제인 에어의 창백
바깥바람 쐴 틈도 없이 집에만 있어서 그랬던 거
한 미소에 응원을 보내게 될 거에요.
같아요. 그러니까 제게는 2년 만에 맞이하는 가을 인거죠(웃음).
복지세상, 충전하며 나아가길
제가 영화를 참 좋아해요. 그래서 예전엔 1주일
복지세상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잖아
에 1~2편씩 봤는데, 요즘은 한 달에 한 편 보는 것
요. 그걸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도 쉽지 않아요. 친정어머니께 아이를 맡기고 영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면 좋겠어요.
화를 보러 가는데 정말 그 시간이 꿀 같은 시간이
그리고 복지세상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지치
에요. 일단 영화표를 예매하는 순간부터 기분이
지 않고 계속 마음을 충전하며 지금처럼 잘 해주
좋아요(웃음).
시면 좋겠습니다. 복지세상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아이를 키우다보면 저만의 시간을 내기가 어려
을 보면 그 팀워크가 참 부러웠어요. 물론 그 안
우니까 지금은 10분, 15분이라도 제 시간을 갖게
에는 제가 알지 못하는 고충도 있으시겠지만 같
되면 아주 소중하죠. 그래서 요즘은 몰입하는 습
은 목표를 향해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노력하는
관이 생겼어요.‘지금 아니면 영화를 볼 수 없어’
모습이 참 보기 좋았거든요.
라고 생각하며 집중하죠.
지금의 복지세상이 하고자 하는 일들을 앞으로 도 잘 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추천 아름다우면서도 고즈넉한 풍경과, 여백과 정적 이 둘러싼 일상, 가을날의 산책 같은 영화‘제인 에어’를 추천합니다. 샬롯 브론테가 쓴 소설 제인 에어는 출간된 지 165년이 되었고 여러 번 영상으 로 리메이크 된 작품이에요. 그 중 2011년에 만들 어진 영화‘제인 에어’는 그 중 원작을 가장 충실 하게 재현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인은 차 갑지만 뜨거운 사람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그녀
생일축하합니다! 18일 - 이재완, 최금인
19일 - 김정선(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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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의 책장엔 어떤 책이 꽂혀있나요? 신규코너인‘서재로 나누는 당신’은 추천하고 싶은 책 이야기를 나누고,‘북적북적 책벼룩시장’에서 판매되어 복지세상의 에너지로 다시 태어날 책을 나눔받는 코너입니다.
“ 책이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이지아
회원님
본회 이사로 활동하시는‘이지아 법률사무소’의 이지아 변호사님을 만났습니다. 우연과 느낌으로 보물 찾기하듯 좋은 책을 찾는 이지아 회원님의 책 이야기 들어볼까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리소설
느낌이 이끄는 대로, 새로운 작가를 발견
책은 가리지 않고 읽는 편입니다만, 굳이 장
줄거리를 보고 책을 고르는 편입니다. 이야
르를 뽑자면 추리소설일 것 같습니다.
기의 큰 틀에서 오는 느낌을 보고 책을 고를
어렸을 때 좋아했던 작가도 아가사 크리스티,
당시의 저의 흥미를 끄는 책이 그때의 기준이
아서 코난 도일 그리고 루팡의 작가 모리스 르
됩니다. 물론 작가도 중요한 기준 중에 하나
블랑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때 책장의 대부분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이 있으면
을 차지하고 있는 책도 추리소설이었습니다.
챙겨 보기도 하구요. 하지만 가끔은 표지의
그 중에서도 아가사 크리스티의『그리고 아무
느낌이나, 제목에서 오는 느낌으로 충동적으
도 없었다』는 아직도 가끔 읽을 정도로 좋아
로 고르기도 합니다. 그게 때로 저의 취향에
하는 책입니다.
맞는 새로운 작가를 발견하는 기분 좋은 경험 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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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20일 - 유태준, 전하병
21일 - 서다은
영화<명량> 책으로 보다
가끔은 온 우주가 나를 위해 빛나고 있을 지도
최근에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를 읽었습니다.
모른다는 긍정의 힘을 받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
이 책이 인상 깊었던 건 이순신 장군의 삶을 다
천하고 싶습니다.
각도로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는 겁니다. 그 전 까지는 나라를 지킨 영웅으로서의 삶만을 알고
복지세상 책벼룩시장에 선물합니다.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그 분의 인간적인 면모
레이먼드 조의『관계의 힘』을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
와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바람 앞의 촛불과
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사람과의 관계는 점점 어려워
도 같았던 나라를 위한 절절한 충심까지 모두
지는 것 같습니다. 관계를 지속하는 데 있어서 어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때 생각 못했던 배려도 많이 필요하구요. 이 책은 우리
이순신 장군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
가 왜 함께여야 하는지 어떻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함께
기가 되어 준책이었습니다.
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보셨으면 좋겠네요.
긍정의 힘을 받고 싶다면『연금술사』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것 같지만, 파울로 코 엘료의『연금술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래 전에 우연히 보게 된 책이었는데, 그때 저 의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해 준 고마운 책입니 다. 그 책에서 나오는 대사 중에서 제가 정말 좋 아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 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 다는 거야"
·9월 27일(토)‘북적북적 책벼룩시장’은 제 11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 'Happy Festival' 행사장 내 부스에서 진행합니다. - 일시 : 9/27(토) 오전 10시 - 오후 4시 - 장소 : 백석동 천안종합운동장 천안시사회복지축제 'Happy Festival' 행사장 ·후원안내 : 책장에서 잠든 책, 복지세상에 후원해주세요. ·후원방법 : 041)575-2811~2 (담당:김진영 간사) 전화주시면 수거하러 달려갑니다! 혹시 사무실 근처 오실 일이 있으셔서 직접 전해주시면 더욱 감사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22일 - 류계희, 현건호
23일 - 김남희(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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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신은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며 만났던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소중한 사람들, 아픈 현실이 담긴 제도적 한계까지 지역과 복지에 대한 정보와 공감을 함께 전합니다.
천원식당에서 만원내고 밥 먹은 사연 박창규 회원(충남타임즈 기자)
천안에서 철이 든 이유
습니다. 살랑 살랑 페달을 밟고 20분 만에 도착
제게 충남은 제2의 고향입니다. 서울에서 성
한 호두과자 가게에서 제일 작은 한 상자를 샀
장기를 보내고 21살에 충남 공주로 유학을 왔
습니다. 호두과자 구입 목적을 달성하고 천천
습니다. 금강변의 아름다운 모래가 좋았고, 계
히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절을 알려주는 논과 밭, 마을 앞을 지켜주는 느 티나무가 좋았습니다. 인생의 절반 가까이를 충남에서 보내다 보니 이젠 충남양반네의 사 투리도 자유자재입니다. 대학교 시절 학교수 업이 지겨워지면 한손에 작은 물병을 들고 농 로와 오솔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했습니다. 그렇게 대학을 졸업한 뒤, 홍성군으로 넘어가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33살 천안으 로 넘어와 서서히 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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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신부동 터미널
오래되고 낡은 재빼기길
이사 온 첫 주말, 저는 천안 10경 중 한 곳인
온양나드리 쪽으로 페달을 밟다보니 사뭇 다
신부동 야경을 보기 위해 나섰습니다. 극장의
른 풍경이 눈길을 잡았습니다. 오래된 건물과
상영관은 한쪽 손가락 숫자보다 많았고, 화려
간판으로 둘러싸인 거리와 언덕길이 보였습니
한 백화점 옆에는 예술작품을 가득 품은 미술
다. 천안에 터를 잡고 처음으로 마주한 구도심
관도 있었습니다. 신부동 거리엔 사람들이 넘
의 풍경은 이해하기 어려운 황폐한 모습으로
쳐났고 고개만 돌리면 텔레비전에서 익숙히
다가왔습니다. 큰재빼기길과 작은재빼기길을
봤던 브랜드의 간판들이 즐비했습니다. 충남
오르락내리락하고, 중앙시장 뒷골목과 미나릿
에서 가장 크고 살기 좋은 도시라는 천안이 실
길 마을을 둘러보며 천안의 과거 모습을 보고,
감나는 하루였습니다. 그 다음 주말엔 자전거
돌보지 못한 채 방치된 현재의 모습을 동시에
를 타고 본격적인 천안 탐험에 나섰습니다. 천
봤습니다. 그날 이후 틈만 나면 자전거를 타고
안역 부근 원조 호두과자 상점이 첫 목적지였
원도심 지역을 탐험하기 시작했습니다. 방죽
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26일 - 김영군
27일 - 박영신
안오거리부터 남부오거리 사이의 골목골목을
리를 높이지만 달라진 것이라곤 달력과 원도
누비며 머릿속에 동네 지도를 넣었습니다. 그
심 사람들의 주름살 숫자뿐이었습니다. 하지
곳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업에 열중하고 있
만 제가 바라보는 천안 원도심은 아직도 저력
는 사람들의 땀을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숨어 있습니다. 4곳의 전통시장과 천안 유 일의 지하도상가, 초·중·고등학교시설이 밀 집해 있습니다. 이런 저력을 바탕으로 천안 원 도심을 살릴 정체성을 찾아야 합니다.
기자가 되고 난 후 가진 소망 그즈음 전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기자로 서의 첫 발을 내밀었습니다. 기자가 되기 전 학생들을 위한 고교평준화 실시와 부패한 충
천원식당이 문 닫는 날이 오길
남교육 살리기 2가지 목표를 다짐했습니다. 하
여유가 생기면 시장과 재빼기길을 걸으며 많
지만 이내 천안 원도심을 살리고 어려운 이웃
은 분들을 만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 살펴봐야겠다는 소망을 가졌습니다. 공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부역 노숙자 무료급
와 홍성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천안역 부근 노숙
식에 참여하기도 하고 천원식당에 들러 된장
자와 상권 파괴로 힘들어진 시장 상인들과 어
국에 밥 한 그릇 말아먹고 밥값 통에 하루 용
려운 가계 살림으로 원도심 그늘로 흘러들어온
돈 만원을 몽땅 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분들의 고단함을 알리고 보듬어야겠다는 생각
은 천원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않습니다. 제가
을 하며 철이 들었습니다. 시장 구석구석에 숨
한 끼를 먹어 버리면 하루 100인분 한정인 식
어 있는 정겨운 맛집을 취재하고 어려운 이웃
당에 한 분이 못 오시기 때문입니다. 점점 천
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의 땀도 소개했습니다.
원식당을 찾는 분들이 많다는 소리를 듣고 말 없이 용돈을 쪼개 넣고 돌아섭니다. 점심시간
늘어난 세월과 사람들의 주름살
이면 천원식당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섭니다.
그렇게 3년이 흘렀지만 원도심은 변하지 않
천원식당의 줄이 길수록 서민들의 생활은 팍팍
았습니다. 선거철이면 어김없이 1, 2 순위의
하다는 뜻이겠지요. 천원식당이 문 닫는 날이
공약으로 서민과 원도심을 살리겠노라고 목소
올까요? 정말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생일축하합니다! 28일 - 임수진
30일 - 권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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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쉐프는 복지세상 회원을 단번에 매료시킬 히든쉐프만의 레시피를 공개하는 코너입니다.
김진선 히든쉐프가 차린 이달의 식탁은?
우리 모여서 밥 묵어요. 김진선 회원
천안ngo센터와 카페 공간‘사이’에서 천안에 있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을 초대하는 프 로그램으로 <한 끼 식사로 나누는 소통, 소셜다이닝>의 메뉴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소셜다이 닝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식사를 즐기며 인간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9월의 메뉴 는 여름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간단한‘묵밥’을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김진선 회원님과 천안ngo센터와 카페‘공간‘사이’에서 70인분을 준비했다는데요!! 어마어마 합니 다. 한번 볼까요 ? 재료: 냉면육수, 도토리묵, 계란, 신김치, 김가루, 오이, 깨소금,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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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1. 우선 묵밥의 생명인 묵을 먹기 좋 게 길쭉하게 썰어주세요.
2. 지단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류하여 소금 약간 넣어 간을 하고 거품이 제 거 될 때까지 저어 후라이팬에 기름 을 들른 후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지 단은 마름모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3. 집에 있는 신김치도 송송썰어주세요.
4. 묵 위에 지단, 김치, 김가루를 올 리고 , 깨소금과 참기름도 위에 뿌려 주신 후 냉면육수를 부어주시면 되 세요- 이제 같이 묵을‘묵'어볼까요? ^^
단골손님은 내가 자주가는 맛집, 멋집, 회원들과 나누고 싶은 단골집을 사진과 함께 간단한 글로 소개합니다.
* 이달의 단골집 :
산둘레
몸을 살리는 음식, 연잎밥 ! 김영옥 회원
천안 성불사 부근 안서동 소재‘산둘레’는 연잎밥 전문점입니다. 김영옥 회원님께 단골손님 원고를 요청 드리니 단골집에 함께 가자며 사무국 간사님 들과 함께 단골집에 갔습니다. 음식점으로 들어가 는 길에 낮은 계단 몇 개와 초록넝쿨은 들어서자마 자 산뜻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표 메뉴인 연잎영양밥은 연잎에 싸여 나옵니다. 연잎 은 성인병예방과 노화 억제에 특히 좋다고 합니다. 약초나물이 기본 10가지이 나오고 정성이 가득한 몸에 좋은 반찬들까지 어마어마합니다. 하루에 백 개의 연잎밥을 직접 싸신다고 해요. (입이 떡-) 재치 있고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나 물 하나하나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해주셨어요. 먹다가 모자라는 약초나물은 더 주신다고 하 니 아껴먹지 않고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생각에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 으로 몸을 살려주신 김영옥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 김영옥 회원의 추천사 : 요즘은 몸을 죽이는 음식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몸을 살리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게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몸도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집밥보단 외 식을 많이 먹는데 그런 음식들은 몸이 원하는 음 식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먹더라도 자연식을 많이 먹으면 더 좋겠죠? 몸을 살려야죠! ^^
* 대표메뉴: 영양연잎밥 1인 12,000원 * 산둘레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183/ 041-562-9995) ※ TIP: 평소엔 사람이 많으니 예약을 해야지 바로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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