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세상 뉴스레터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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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편한 땅

http://www.welfare21.or.kr

아름다운 꿈이 모여 복지세상 열어가는 시민모임

2013.

04

통권 146호


즐거운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준비교육

관찰 하기

우리동네 구석구석 살펴 보기

“우리 동네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어.”

불편 찾기

“그쪽으로 가는 버스가 잘 안다녀서 다니기 불편해~” “장애인 보호라고 길에 쓰여 있지만, 길 곳곳이 움푹 파여서 휠체어가 넘어지는 바람에 크게 다칠 뻔 했다니까.”

바꿔 보기

주민참여예산제도 참여하기

○일 정 : 4/22(월), 29일(월), 오전 10시 ~ 오후 2시(간단한 중식 제공) ○대 상 : 지역회의에 관심 있는 시민 30여명 ○장 소 : 천안NGO센터 대강당(5층) ○교육비 : 무료 ○내 용

일정 4/22(월)10시~2시

내용 주민참여예산? 동네활용법! -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운영사례

4/29(월)10시~2시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 우리 동네에 필요한 점 찾고, 만들고, 제안하고!

강사 김광원 수원참여예산네트워크수원시참여예산연구회 남길현 화성의제21 사무국장

○신 청 : 4/19(금)까지 전화(575-2811), 이메일(5752811@hanmail.net), 홈페이지www.welfare21.or.kr, 페이스북을 통해

○주 최 :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아이쿱 천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진보신당 천안당원협의회,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천안여성의전화, 천안여성회, 천안지역자활센터, 천안KYC, 천안YMCA, 충남희망청년연대, 친환경생산자연합회, 통합진보당 천안시 지역위원회,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한국농업경영인 천안시연합회 (간사단체 :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575-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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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은 지역사회의 모든 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복지공동체를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1998년 6월에 창립한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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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No.146 ●발행인·정상숙 ●편집위원·이학로 진경아 이상희 ●디자인·사과나무 ●인쇄·예진원색 ●발행처·복지세상을열어가는시민모임 331-970 천안시성정1동1033 1층 T·575-2811 / 2 F·575-2858

함•께•하•는• 사•람•들 대 표 정상숙 (주부) 이 김기성 류진우 박광순 박보연 박채웅 박종성 박현식 서정만 신혜종 안원영 양진욱 윤달영 이병대 이종민 이재완 이지아 이용재 이학로 장동호 정은주 홍은숙

사 (천안시동남구보건소) (천안의료원) (한빛주유소) (하나정형외과) (에덴산부인과) (박종성세무사무소) (삼성화재보험) (성광당한의원)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MIT소프트) (호서대학교 기획실) (연세앙즈로산부인과) (주.종합건축사사무소 A-PEC) (이화병원)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아변호사사무소)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약선당 한의원)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직산의원) (자영업)

글 싣는 순서 2

알림

즐거운 주민참여예산 - 지역회의 준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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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3월 복지세상을 후원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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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밭에서 지상의 시를 읽다

독소 (獨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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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난 회원님

3월 신입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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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음으로 만난 회원님

김충수·복지세상, 한결같은 활동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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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리뷰

3월 복지세상 활동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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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내 사랑

사랑하는 아들, 현식아 민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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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

위트 (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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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구겨진 종이가 멀리 날아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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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자! 골목상점

착한빵집 쁘띠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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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신

나는 나쁜 실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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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복지세상 3월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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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공방 공익광고

아프면 몸 걱정? 돈 걱정!

감 사 김수남 (신우회계법인) 유환성 (북일여고) 사 무 국 진경아 (사무국장) 이상희, 김진영, 박예림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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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강계춘 강규식 강남욱 강동복 강명선 강명화 강병권 강숙연 강윤정 강인석 강정숙 강태부 견철종 경선미 경영미 경윤미 고경호 고만희 공훈택 곽경대 곽윤정 곽은미 구본영 구서정 권기현 권미경 권미향 권성근 권수향 권영준 권은정 권은현 권이주 권주선 권혁술 기미향 기현희 길인호 김경남 김경숙(67) 김경숙(69) 김경은 김경이 김경자 김경희 김광섭 김광호 김교빈 김구 김국주 김규응 김금림 김기선 김기성 김기연 김기호 김남영 김남희(69) 김남희 (81) 김도경 김동미 김동환 김래인 김맹순 김미겸 김미례 김미영 김민경 김민주 김병갑 김보강 김상주 김석천 김선구 김선화 김소현 김수남 김순자(60) 김순자(71) 김신연 김안나 김영란 김영목 김영미 김영배 김영선 김영수 김영옥 김영진 김영희 김용만 김용민 김용범 김용현 김용희 김윤미 김윤정 김윤희 김은성 김은영 김은주(61) 김은주(66) 김은초 김응국 김응일 김재강 김재숙 김재옥 김재현 김정모 김정선(61) 김정선(75) 김정아 김정환 김종근 김종문 김종민 김종원 김주식 김주혜 김준수 김지영 김지철 김지현(84) 김지현(72) 김진성 김진숙 김진영(61) 김진영(80) 김창임 김춘환 김충수 김태웅 김한경 김현숙 김현실 김현정 김혜령 김혜영 김혜정 김혜진 김흥래 김희숙 김희정 노은래 노 혁 도미향 도병국 도정란 류계희 류은옥 류진우 문미정 문순영 문영흥 문종설 문지현 박건수 박계현 박광래 박권병 박달수 박동열 박미경 박미선 박병남 박보림 박보연 박상섭 박상준(78) 박상준(87) 박상현 박석건 박선옥 박선희 박성호박수현 박순덕 박신철 박영옥 박예림 박윤종 박은경 박은미 (69) 박은미(67) 박인규 박정훈 박종갑 박종성(62) 박종성(70) 박종숙 박종필 박종화 박창규 박채웅 박춘식 박태원 박현식 박현옥 박혜영 박효석 방준석 배정희 백민정 백운학서다래 변양미 변영애 변정섭 서건수 서다은 서다빈 서명수 서미정 서영희 서정만 서정복 서희진 선주용 성태기 손영순 손인선 손주연 송용완 송인상 송희숙 송희영 신규철 신아롱 신은경 신정숙 신혜종 심명석 심정숙 심혜경 안계진 안선희 안종석 안종숙 안혜정 양민지 양성철 양기모 양영석 양혜경 어경호 어윤수 엄양순 여경순 연규숙 오귀석 오동익 오동진 오세중 오용진 오윤경 오치석 우상미 우상연 우영필 우주숙 우희창 유경숙 유금선 유병호 유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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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사무국 착오로 누락된 회원님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회비와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사무국(☎ 575-2811/2)으로 연락주세요. 후원 계좌

농협 국민

301-0107-2295-11 714001-01-156211

(예금주 : 복지세상)

유상원 유연식 유영근 유웅선 유재길 유지현 유철호 유태준 유태곤 유택상 유혜정 유환성 육명수 윤대식 윤명화 윤성민 윤세희 윤순규 윤여경 윤영기 윤유현 윤은미 윤은옥 윤장호 윤재현 윤정환 윤종섭 윤주남 윤주명 윤철수 윤현철 윤현홍 윤호섭 이경의 이경진 이경희 (61) 이경희(69) 이기연 이길노 이도형 이명근 이명애 이명열 이명자 이명재 이문정 이미화 이병근 이병대 이상미 이상민(75) 이상민(84) 이상수 이상순 이상인 이상호(56) 이상호(78) 이상훈 이상희 이선락 이선미 이선주 이성순 이성우 이수배 이수희 이숙이 이순옥(65) 이순옥 (55) 이순우 이 슬 이승재 이연경 이연주 이영구 이영선 이영우 이용재 이원영 이은화 이을휘 이인복 이임영 이재덕 이재란 이재병 이재수 이재완 이정남 이정로 이종기 이종덕 이종래 이종민 이준희 이지담 이지아 이지언 이지영 이지희 이진섭 이찬선 이철희 이춘영 이충재 이태수 이하영 이학노 이한식 이혜숙 이홍규 이화연 이후연 임금자 임상빈 임상혁 임선영 임양수 임은영 임재성 임재신 임재은 임정운 임호찬 장기수 장기풍 장덕훈 장동호 장문숙 장민주 장순안 장연숙 장연주 장영복 장영희 장춘근 장필립 장혜진 전경자 전문관 전병훈 전유용 전은정 전종규 전종한 전창완 전현미 정경록 정경옥 정근수 정동준 정미례 정보경 정상숙 정승택 정영제 정원진 정은주 정이은숙 정재윤 정재화 정종모 정형석 정희현 조대진 조선행 조성민 조성태 조숙정 조은석 조한정 조현옥 조형복 주명식 지규남 지나연 진경아 진경인 진의종 진중록 차영주 차은희 채광빈 천명순 최금인 최두호 최명민 최미경 최병국 최성호 최영훈 최영희 최유정 최융희 최은하 최인묵 최인수 최재석 최종옥 최준호 최진호 최춘애 최학기 최화식 최희관 피순임 하나연 하인공 한규남 한덕희 한명숙 한상신 한석근 한연자 한은서 한정희 허권행 허 선 허완욱 허종일 현건호 현광환 현민환 홍미화 홍순석 홍양희 홍용훈 홍은숙 황덕현 황동식 황미혜 황연호 황영하 황은미 황한웅 황한형 ESTECH 광장교회 (주)메리트 ㈜에이스잡 (주)엠아이티소프트 ㈜장산곶 ㈜즐거운밥상 충청남도옥외광고협회천안시지부 한우리회

* 후원 공정해 권은정 김선아 김희정 동국원 유혜정 정혜임 최민 최영환 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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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笑 (독소) 丁겭鏞(정약용)

有粟無人食(유속무인식)

양식 많은 집엔 자식이 귀하고

多男必患飢(다남필환기)

아들 많은 집엔 굶주림이 있으며

達官必 愚(달관필창우)

높은 벼슬아치는 꼭 멍청하고

才者無所施(재자무소시)

재주 있는 인재는 재주 펼 길 없으며

家室少完福(가실소완복)

집안에 완전한 복을 갖춘 집 드물고

至道常陵遲(지도상릉지)

지극한 도는 늘상 쇠퇴하기 마련이며

翁嗇子每蕩(옹색자매탕)

아비가 절약하면 아들은 방탕하고

婦慧郞必癡(부혜즉필치)

아내가 지혜로우면 남편은 바보이며

月滿頻値雲(월만빈치운)

보름달 뜨면 구름 자주 끼고

花開風誤之(화개풍오지)

꽃이 활짝 피면 바람이 불어대지

物物盡如此(물물진여차)

세상일이란 모두 이런 거야

獨笑無人知(독소무인지)

나 홀로 웃는 까닭 아는 이 없을 걸

우연히 접하게 된 이 시 한편에‘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세상은 같구나.’싶어서 웃어버렸다. ‘원래 세상은 불공평 한거야.’ 라며 나 자신을 위안했던 것이 웃음이 되어 돌아왔다. 내 모습대로 이렇게 그냥 살아가는 것이 행복임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 유지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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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일 맞으신 회원님! 축하합니다!


박지현 회원님

충남타임즈 기자로 재직 중인 박지현 회원님은 취재차 본회를 방문하셨다가 회원으로 가입하셨습니다. 올해 복지세상 활동계 획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셔서 앞으로도 토론회 등에서 자주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2013

03

본회 이사로 활동 중인 서정만 회원님의 소개로 홈페이지를

양성철 회원님

통해 가입하셨습니다.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어서 가입하 셨다는 양성철 회원님은 손해사정사로 근무 중이십니다. 감사 합니다!

복지세상과 같은 건물에 있는 풀뿌리희망재단에서 활동 중인

이해원 회원님

이해원 회원님은 3월호 소식지를 보고 후원해야겠구나 하는 마 음이 들었다고 하십니다.“늘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이라고 힘을 실어주신 이해원 회원님! 감사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1일 - 경선미, 김경자, 김기연, 김민주 2일 - 이경희 3일 - 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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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세상, 한결같은 활동을 기대합니다. 김충수회원님

복지세상과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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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사무실, 인건비에 대한 부담

복지세상이 98년도 창립할 당시 회원으로 가

다른 일을 하다가 건축과 실내 인테리어 작업

입했어요. 당시 사무국장을 맡고 있던 윤혜란씨

을 하는 현재 일을 시작한 게 5년 정도 되었어

와 친구여서 활동을 시작한다기에 후원하게 되

요. 예전과 비교해보면 저와 같은 자영업자들은

었습니다. 소식지 통해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확 내려앉았

보고 있어요. 꼼꼼하게 다 읽진 못하지만 한 번

다기보다는 계속 불황이 진행 중이라고 느껴요.

씩은 훑어봅니다.(웃음) 복지세상이 창립할 당

지금 혼자 일하고 있는데 외부에서 작업하다보

시 후원자를 모집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면 가게에 없을 때가 많죠. 그러다보니 지나가

걸 봤어요. 큰 회사 같은데서 큰돈을 후원받는

던 사람들은‘여기가 영업을 안하나’ 라고 생각

게 아니라 5천원, 1만원씩 후원하는 소액의 시민

하기도 해요. 그럴 땐 사무실에 누구라도 있으

후원자들이 동참한다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럼 당장 인건비 부담

그러려면 정말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이 높아서 어려울 것 같아요. 고용하는 입장에

단체 취지나 활동에 동참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

서는 최저임금이라 할지라도 부담이지만 월급

니까 건강하다고 생각한 거죠.

받는 사람은 사실 한 달 월급 받아도 생활비 쓰

생일축하합니다! 4일 - 김영옥 5일 - 복미정, 전현미


기에 부족하잖아요. 워낙 물가가 비싸니까요. 물가라 는 게 한번 올라가면 내려올 줄 모르는 것 같아요.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편견 없애기

복지 정책이나 뭐 그런 큰 개념에서 어려운 것보다 소소하게 생활에서 접하는 복지 문제들이 답답하게 느껴져요. 저는 실질적으로 복지 혜택을 받을 사람은 제대로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유가 있는 사람 은 세금이 되었건 개인 비용이 되었건 더 내면 되는

대방이 어떻게 다른지 차이를 강조하며 차별하는 교

건데, 지금은 있는 사람들이 더 혜택을 받는 것 같아

육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요. 어려운 사람들에게 혜택이 가면 보다 큰 도움이 되잖아요. 그런 게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답답하죠.

보이지 않는 활동도 중요하죠

그리고 장애인이나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이나

힘드시겠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시길 바랍니

차별도 바뀌어야 할 점이죠. 장애인이라고 색다르게

다. 현재의 활동이 당장 눈에 결과가 보이는 게 아니

볼 것 없는데, 나와 다르다고 구분 짓거나 한국에 이

더라도 2-30년 후 복지세상이 이렇게 활동해왔기 때

주한 외국인들을 출신 국가에 따라 차별하는 어른들

문에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복지에

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도 따라하잖아요. 그렇게 아이

도 다양한 활동이 있잖아요. 도시락이나 연탄 등을 직

들이 자란 후에 그런 생각들을 바꾸는 건 어려운 일이

접 나눠주며 지원하는 쪽이 있고, 복지세상처럼 정책

에요.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다보면

이나 대안을 제시하는 쪽도 있는데 전 둘 다 있어야

그런 편견이 없어질 것 같아요. 그냥 서로의 닮은 점,

한다고 봐요. 둘 중 어느 게 더 중요한 게 아니라 중요

서로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겠죠? 서로

한 건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쪽에 동참하는 거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만날 기회 없이 단지 머리로만

죠. 직접 지원하는 쪽이 당장 눈에 보이는 가시적 성

받아들이는 교육으론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나와 상

과가 있어서 텔레비전이나 신문에도 자주 나오지만, 저는 복지세상처럼 당장‘보이지 않는 활동’ 은 금방 효과가 나타나진 않더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 책이라는 게 1~2년 한다고 해서 바로 효과를 발휘하 는 것도 아니고 오랫동안 지켜보며 수정하거나 보완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대안도 바로 받아들여지지 않 더라도 필요하다면 계속 주장해야 하니까 오랜 시간 꾸준하게 활동해야 하구요. 나중에 복지세상 활동이

인터뷰를 마치고 사무실에서 나눠먹으라고 주신 칡즙. 감사합니다 ^^

빛을 발할 때 저도 거기 일조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잘 활동해주시길 바랍니다.

생일축하합니다! 7일 - 경영미, 권기현, 김혜영 9일 - 정보경 10일 - 김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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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

조직활동 대학생모임 ‘끌림’ - 동갑내기새터민친구사귀기

끌림은 올해 자체 소모임으로 운영되며 그 동안 관 심이 있었으나 진행해보지 못한 내용을 추진중입니 다. 3월 16일(토) 모임에서는 그 동안 교류할 기회가

회원활동

많지 않았던 새터민 친구와 소통에 대한 관심과 한국 전통문화를 공부해보고 싶다는 욕구를 기초로 활동

월례이사회

방향을 논의하였습니다.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예산참여활동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3차회의 - 내삶을이야기할수있는과정논의

정기총회 후 첫 이사회가 3월 19일(화) 쌍용동 마실 에서 진행되었습니다. 3월부터 부지런히 진행되고 있 는 당사자의 권리에 기반한 정책만들기 사전단계로 진행되는 인권교육,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원만한 시 행을 목표로 한 활동, 공익광고 제작에 대한 보고 및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3월 13일 오후 1시, 본회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정기총회에서 본회

강당에서 3차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같은 날 오전,

이사로 선임되신 안원영, 이지아, 장동호 신입이사님

인권교육 4강 중 첫 강의를 함께 듣고 맛있는 김밥을

께 이사패도 전달하였습니다. 새로운 이사님들과 함

먹고, 인권교육 후 진행될 영역별 권리워크샵에서 논

께 2013년 복지세상 활동 열심히 진행하겠습니다.

의를 촉진하기 위한 퍼실리테이터 교육에 대한 논의

- 참석 : 정상숙, 김기성, 박성호, 박현식, 서정만, 안원영, 양진욱,

와 영역별로 진행하게 될 권리워크샵에 대한 논의를

이지아, 장동호, 사무국(진경아, 이상희, 김진영, 박예림) - 문의 : 진경아 사무국장(575-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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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였습니다. 퍼실리테이터 교육은 워크샵 참여자들이 자신의

생일축하합니다! 12일 - 김은성, 한명숙 13일 - 윤현홍, 천명순


삶을 권리로 연결하여 구체적으로 문제의식을 느끼

정책활동

고 참여하는데 촉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 중 입니다. 영역별 권리워크샵은 5월 정도에 네트워크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2차회의

참여 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풍성한 논

- 천안시, 천안시의회에주민참여활성화간담회제안

의를 위한 퍼실리테이터 교육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 사진 : 예산참여활동-3차회의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인권교육 - 사회복지, 인권으로말하다!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 2차회의가 3월 14일 (목) 아이쿱 천안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서 진행되었 습니다. 지난 7일 네트워크에서 2013년 운영계획 제 안서를 천안시에 전달하고, 20일에 천안시에서 2013 년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일정을 확인하여 네트워크 차원에서 준비할 사항을 논의하였습니다. 천안시의 3월은‘인권교육의 달’같습니다. 참여예산복지네 트워크는 3월 13일(수)부터 4월 20일(토)까지 사회복 지 실무자뿐만 아니라 청소년, 여성, 장애인, 어르신

회와 천안시에 공동주최로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 를 위한 간담회를 제안하고, 지역회의 활성화를 위한 교육 추진에 대한 내용에 대하여 의견을 모았습니다. - 담당 : 이상희 간사(575-2811)

들을 대상으로 총 8번의 인권교육을 진행합니다. 3월 인권교육은 사회복지실무자를 대상으로 4개 강좌와 어르신·장애를 갖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2개 강 좌가 진행되었습니다. 인권교육센터‘들’ 의 배경내, 이묘랑, 인권연구소‘창’ 의 류은숙 선생님께서 교육 을 진행해 주셨는데 2시간이 짧을 정도로 쉽고 재밌 게 인권감수성이 무엇인지와 인권에 기반한 접근이 어떤 것인지 워크샵과 강의를 통해 설명해주셨습니 다. 궁금하신 분들은 16면 기획기사를 참고하세요.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2013천안시주민참여예산활성화를위한간담회 - 2013 천안시주민참여예산제운영내실화기대

천안시의회,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 천안시의 공동주최로 3월 27일(수) 오후4시에 천안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전종한 총 무복지위원장의 사회로 2012년 전국 주민참여예산 제도 운영현황에 대하여 이호 연구위원(풀뿌리자치 연구소 이음)의 기조발제를 듣고, 2013년 천안시 주 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에 대하여 최병호 과장(천안

생일축하합니다! 14일 - 엄양순, 여경순, 유택상, 임은영 15일 - 김은초, 윤현철, 이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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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획예산과)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어서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자유토론이 진행되었습 니다. 지난해보다 일정이 앞당겨 추진되는 만큼 내실있는 운영을 기대하며, 시민사회단체 차원에서도 협력하 여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 참석 : 최민기 의장, 전종한 총무복지위원장, 조강석 의회운영위원장, 인치견 시의원, 장기수 시의원, 주일원 시의원,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 홍성현 주민참여예산위원장, 최병호 기획예산과장, 곽현신 예산팀장, 오정일 주무관 - 담당 : 이상희 간사(575-2811)

충청남도복지정책평가

연대활동

- 지표논의, 장애인편의시설실태조사

지역복지운동단체네트워크

모니터링논의중

전국 9개 광역도 중 충남도의 보편적복

- 좋은복지일자리만들기

지 수준을 점검하고자 영역별 예산비교와 지표를 보완하고 주요 핵심 정책에 대한 사업 모니터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자 체에서는 편의시설 활성화 정책의 기초자 료로 활용하기 위해「장애인·노인·임산 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제 11 조에 의거 매 5년마다 편의시설 실태 전수 조사를 진행합니다. 이에 본회는 충남도 편의시설 실태조사 계획에 대한 모니터링

2013년 활동계획을 논의하는 첫 번째 회의는 3월 21일(목) 청

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에 편의시설에

주에 있는 행동하는 복지연합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전국 단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중증장애인인권실

복지운동단체에서 공동으로 진행할 주제로 사회서비스 종사자,

천연대,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한빛회와

특히 비정규직 복지일자리에 대한 처우개선을 진행하기로 하였

3월 29일(금) 논의를 하였습니다.

습니다. 하지만 단체별, 지역별 현황이 달라 세부적인 주제를 선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정하기가 어려워 4월 회의에서 지역별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논 의 후 공동대응방식을 정리하기로 하였습니다. - 담당 : 이상희 간사(575-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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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합니다! 16일 - 김동환, 김희정 17일 - 서건수, 이명재, 최재호


인권도시워크샵-인권도시의주인은누구인가?

교육활동

일시 : 3월 18일(월) 오후7시 주최 : 다산인권센터, 인권교육센터(준)

2013년복지세상실무자교육훈련 -한국형에니어그램교육

장소 : 수원여성회 교육실 내용 : 지방정부 차원의 인권정책(강현수 교수)

일시 : 3월 9일(토) 오전9시~오후7시

참석 : 이상희 간사, 박예림 간사

장소 :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서울교육장 내용 : 한국형에니어그램 3단계 교육과정

좋은예산센터3월간담회 -행복예산,풀뿌리생활지표를만나다

참석 : 박예림 간사

일시 : 3월 19일(화) 오후2시

후쿠시마원전2주기추모강연회

장소 :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모임방 6

일시 : 3월 11일(월) 오후5시

주관 : 좋은예산센터

주관 :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내용 : 행복예산의 필요성 및 과정,

장소 : 북카페 산새

새로운 지표인 풀뿌리 생활지표란 무엇인가?

내용 : 모리즈미 다카시 사진전 및 강연회

참석 : 진경아 사무국장, 박예림 간사

참석 : 이상희 간사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퍼실리테이터 교육 권리워크샵을풍요롭게하는방법! 퍼실리테이터 교육은 권리워크샵에서 참여자가 자

- 일 시 : 4월 17일(수) 오후 2시 ~ 오후 5시

신의 삶을 권리로 연결하여 구체적으로 문제의식을

- 장 소 : 복지세상 1층 강당

느끼고, 정책과정에 참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 대 상 :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권리워크샵이 가능한

있도록 마련하였습니다. 권리워크샵에서 함께 논의

사회복지기관·단체 실무자 25명

를 이끌어갈 기관·단체 실무자분들도 함께하고자

- 강 사 : 이필구 정책사업국장(한국YMCA전국연맹)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문 의 : 박예림 간사 ☎ 575-2811, 5752811@hanmail.net -내 용: ▷ 아이스브레이킹 마음열기 ▷ 토론주제를 모으는 기법 ▷ 권리워크샵에서 논의를 촉진하기 위한 방법

※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토론진행자)란 그룹의 구성원들이 효과적인 기법과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하여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전문성 있는 토론진행자를 의미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18일 - 강정숙, 김진성, 조형복 19일 - 정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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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보기는 아까운 자녀, 조카, 동거고양이, 동거강아지, 동거 고슴도치 등을 맘껏 자랑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느새 엄빠 미소 *^^*

윤호섭

회원

사랑하는 아들, 현식아 민식아!

친구같은 두 아들. 그럼에도 아버지를 존경하는 두 아들. 노래를, 운동을, 봉사까지 함께하는 아버지의 멘토, 듬직한 두 아들 현식아 민식아! 아침마다 아빠 옷을 골라주고 너희들 옷을 공유하는 이 아빠는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단다. 누군가‘아빠랑 꼭 닮았어요’ 하면 얼마나 가슴속 깊이까지 뿌듯하고 기쁘고 행복한지 모른단다. 언제나 아빠 친구처럼, 그러면서 존경하는 아빠의 멘토가 되어주렴. 아빠도 더 많이 노력할께. 너희들 생각에 눈높이를 맞추어서 이해하고, 생각하며 너희들을 믿을게. 고맙다. 건강하고 착하고 예쁘게 잘 자라주어서 고맙다. 사랑한다 듬직한 내 아들 현식아 민식아.

고슴도치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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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가 되어 사례를 나눠주신 분들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문의: 이상희 간사 575-2811)

생일축하합니다! 20일 - 김래인, 조성민 21일 - 김영희, 오치석, 이성결 22일 - 김희숙


어려운 정책도 사람에 대한 이해와 변화를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겠죠? 영화를 통해 살펴보는 나눔, 이해, 사회복지. 당신의 삶을 바꿀 그들의 인생을 들여다봅니다.

위트(2001) 감독 마이크 니콜스 주연 엠마 톰슨

김연수

(아이쿱 천안소비자생활협동조합)

내가 최근에 가장 많이 울궈먹은(?) 책 중의 하나가『도시에서 죽 는다는 것』 (김형숙 지음, 뜨인돌)이었다. 엄마가 쇠잔해지고 돌아가 시기까지의 과정이 아직도 생생해서인지는 몰라도, 책의 내용이 절 실하게 다가왔다. 내가 이 책에 더하여 짝꿍처럼 소개하는 영화가 ‘위트’ 이다. 대학에서 학생에게 문학을 가르치던 비비안 베어링(엠마 톰슨 분) 은 난소암 말기 진단을 받고, 의사는 아주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권유 한다. 치료란 살기 위해서 하는 행위이지만, 주인공은 끊임없이 죽음에 대하여 고민한다. 그것도 이제까 지 살아왔던 방식처럼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냉철한 위트를 섞어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어린 시절 자신을 문학의 세계로 이끌었던 아버지와 피터 래빗 그림책, 영민하기 그지없던 학창시절 그녀만큼이나 철저한 스승에게서 배운 존 던의 소네트, 매우 완고하고 엄격한 선생으 로서의 삶을 회상한다. 존 던의 소네트는 자신의 전공일 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을 관통하는 주요 명제이 기도 했다. 비비안은 죽음을‘.’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라 규정한다. Just a comma... 자신이 존 던의 소네트를 탐구하듯이, 자신의 병과 몸에만 관심을 갖고, 연구대상으로 삼는 의사들을 보 면서도 객관적으로 그 행동을 관찰할 뿐이다. 의사들의“오늘은 기분이 어때요?” 라는 질문은 안부인사가 아니라, 그녀의 상태추이를 알기 위해 체크하기 전의 일종의 주문(?)과도 같은 것이다. 이런 상황을 남의 일처럼 담담하게 바라보는 주인공의 태도가 역설적이게도 우리로 하여금 영화를 감성적으로 보게 한다. 그러나, 강철같은 주인공도 8개월의 지독한 화학치료로 서서히 지쳐간다. 그런 와중에도외로움을 친구 삼아 살아왔던 비비안에게 간호사와의 인간적 교류는 시원한 아이스바와도 같고, 죽음의 자기 주도권에 대해서 결정할 계기가 된다. 죽음에 아주 가깝게 다가가서야 주인공은 이성의 굴레를 벗은 듯하다. 죽음의 바로 앞에서 맞닥뜨린 그 녀의 회한은 자신의 완고함으로 인해 제자를 곤란하게 만들었던 일이었다. 노스승의 품에 안겨 어린 아이 처럼 우는 비비안, 그녀 옆에 누워 그림책『The Runaway Bunny』 을 읽어주는 할머니가 된 스승. 화면에 비 춰지는 그림책의 화면은 영화의 최고 장면이다. 시신의 흐트러진 옷가지를 정성스럽게 여며주는 간호사 와 함께 우리도 비비안을 떠나보낸다.

생일축하합니다! 24일 - 유해덕 25일 - 박석건, 정상숙, 차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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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감수성으로시작되는사회복지인권

구겨진 종이가 멀리 날아간다고? -

배 경 내 (인권교육센터‘들’상임활동가)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에 나

학생 수 1천명 : 화장실

오는 대사가 화제가 된 적 있습니다.‘구겨진 종이

개수 6개, 교사 수 50명 :

가 멀리 나는 법이거든.’하루하루를 살아내기가

화장실 개수 3개! 공평

버거운 이들에게 이 말이 나름 큰 위로가 되었나

한 거임?’ ‘2학년 복도

봅니다. 그냥 있으면 쓰레기일 뿐인 구겨진 종이

끝 화장실 문고리 고장 난 지 어언 일주일. 왜 안

를 날아가게 만드는 힘은 과연 무엇일까요?‘난 그

고쳐주는 거임?’그 친구에게 왜 그렇게 화장실 문

렇게 취급당해도 되는 사람이 아니거든?’ 이라는

제에 꽂혀 있냐고 물어봤더니 대답이 참으로 걸작

마음가짐이 아닐까 합니다.

입니다.“사람이 화장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가 보인다.”점심시간 마다 복도까지 길게 늘어서서 양치질을 해야 하

한 대 맞을래? 운동장 열 바퀴 돌래?

10대 청소년들과 만나다 보면 인권을 전혀 가르

고, 화장실 한 번 다녀오면 쉬는 시간이 끝나 있고,

쳐주지 않는 세상에서 어떻게 이런 놀라운 감수성

문고리도 제대로 달려있지 않아 마음 편히 볼일도

을 가진 이들이 나올 수 있을까? 하고 감탄하는 순

볼 수 없는 조건에서 이 친구는 학생에게 강요된

간이 자주 있습니다.‘한 대 맞고 끝낼래? 운동장

부당한 처지를 알아챈 것이지요. 최저임금도 주지

열 바퀴 돌래?’ 라는 교사의 제안에 대부분의 학생

않는 일터에서 손님들로부터 갖은 욕설과 반말을

들은 한 대 맞고 끝내는 쪽을 택하지요. 그런데 한

들어야 했던 청소년은 이렇게 말하더군요.“일하

친구는 몸은 더 고될지라도 운동장 열 바퀴를 도

러 갈 때 인격까지 내려놓고 가야 하는 거면 그건

는 쪽을 택했다고 합니다. 학생의 몸에 교사가 함

노동자가 아니라 노예가 아닌가요? 내가 받는 시

부로 손을 댈 수 있다고 여기는 것 자체가 모욕이

급이 내 인격을 정해주는 건 아니잖아요?”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래요. 한 중학생 친구는 교 사용 화장실에 들어가 종이쪽지를 남기고 오는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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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커를 주면 희망이 생길까?

미로 학교를 다녔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쪽지에

돌이켜보면 인권의 역사를 밀어온 힘도 바로 이

다 이런 말을 적어두었다고 하더군요.‘우리 학교

런 마음들이 아니었을까요? 여성이 가장의 재산으

생일축하합니다! 26일 - 우주숙 27일 - 장춘배, 최재석 28일 - 김정진


로 취급받았던 시대, 여성들은 누구의 소유물이기

다.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가 수치심이나 모

를 거부하고‘여성은 인간이 아닌가요?’ 라는 질문

욕감을 느끼는 것은 우리가 아직 인간이기를 포기

을 던지며 떨쳐 일어섰습니다. 장애를 천형으로

하지 않았다는 증거 아닐까요? 인권은 말합니다.

알아야 했던 시대, 장애인들은‘문제는 우리의 손

당신이 모자라거나 잘못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상된 몸이 아니라, 장애인을 차별하는 사회적 장

함부로 상처 입히고 무시하고 차별하는 이 세상이

벽에 있다’ 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폐지

문제라고 말입니다.

를 주워 어렵게 생활을 이어나가는 노인들에게 리 어카보다 작고 가벼운‘희망 손수레’ 를 쥐어준다

거절할 용기, 상처를 말할 수 있는 용기

고 삶이 결코 나아질 리 없음을 알아차린 노인들

인권은‘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삶’ 을 목표로 하

은 그와 같은 모욕을 거부하고‘노년 유니온’ (노

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상처를 말할 권

조)을 만들어 일자리와 복지

리’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확충을 요구하고 나섰습니

안 됩니다. 가장 기본적 인권

다.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가운데 하나인 먹을 권리조차

학교에서 인격을 존중받으며

단지‘먹이를 정기적으로 공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싶은

급받을 권리’ 를 뜻하는 것이

청소년들은 학생인권을 보장

아니기에, 존엄한 밥상을 얻

하는 법률과 조례를 만들라

어내기 위해서는 당장은 주린

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배를 움켜잡더라도 개밥보다 못한 음식을 집어던져야 할 때가 있는 법입니다. 이처럼

네 잘못이 아니야

살다보면 난데없는 폭력적

거절하기가 가능해야, 상처받

상황 앞에 맨몸으로 놓이게

았음을 말할 수 있어야 인권

되는 순간들, 모욕을 감내해

의 확보도 가능해집니다. 거

야 하는 순간들이 찾아옵니

절할 용기, 상처를 말할 수 있

다. 갑작스레 직장을 잃고 쫓겨나기도 하고, 자기

는 용기는 어디에서 올까요? 내 말에 끄덕여줄 사

실현은 커녕 골병만 드는 일자리를 견뎌내야 하기

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가능해집니다. 용기는

도 하고, 어이없는 윗사람의 지시에 따를 도리밖

홀로가 아니라 함께일 때 우러나오는 것이니까요.

에 없기도 하고,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폭력

그래서 우리는 인간으로서 나의 상처에 대해 말할

이나 외면을 당하기도 하고, 억울한 누명을 뒤집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다른 이들의 상처에 귀를

어쓰기도 하고, 정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기울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 마음이 바로 인권

는 이유로 잡혀가기도 하고, 불이익에 대한 우려

감수성 아닐까요?

때문에 양심에 따른 행동을 접어야 하기도 합니

생일축하합니다! 29일 - 김남영, 김승용 30일 - 이종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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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맛있는데요.’ 이상희

간사(본회)

착한빵집쁘띠빠리 제과점에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개인이 운영하 는 동네빵집이 사라지고 있다. 2003년 초 전국 1만 8천개였던 자영업자 제과점은 2011년 말 4천여 곳 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1월 방송을 통해 보도 되었던 통계수치는 동네를 거닐면서 더욱 체감하 게 된다.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 과 평준화된 맛, 그것을 가능케 하는 유통단계에

비결은 생각보다 단순했다.“쁘띠빠리를 시작하기

서의 화학처리는 건강함보다‘달콤한’맛을 지원

전에 분당에 있는 제과점에서 일했어요. 그곳의 가

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몸에도 좋고, 가격도 착한

격과 비교하면 다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

맛집을 찾는 방송이 높은 인기 속에 방영되고 있

요. 가격을 정하는 것에 고민이 많았어요. 사실 지

는 중이다. 복지세상에서 4월에 찾아간‘착한’골

역에서 비싼 가격으로 빵을 파는 것이 조금 부담이

목상점은 백석동에 있는 쁘띠빠리다.

되었거든요. 그래서 이윤을 덜 남기기로 했어요. 아직 나이가 젊다는 것이 한몫 했고요.(웃음)”김

100% 우리밀, 생과일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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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 사장님은 웃으며 이야기했지만 대기업 중심

산뜻한 주황색 간판에 귀여운 벌이 눈에 띄는 쁘

의 제과점이 과점상태에 놓여 동네빵집을 응원하

띠빠리 유리벽에는 세 가지 약속이 적혀있다. 유화

는 말도 잊지 않았다.“저는 먹여 살릴 자식이 없기

제, 계량제를 첨가하지 않고, 모든 빵에 100% 우리

에 이윤에 있어 자유롭게 시작할 수 있었지만, 사

밀을 사용하고, 생과일만을 사용한다는 것! 그리고

실 부부가 함께하는 동네 빵집은 많이 어려워요.

당연하게도 빵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장인의 솜씨가 담긴 동네 빵집을 소비자들께서 많

하고 있단다. 이렇게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데도 가

이 이용해주시는 것이, 맛있고 특색 있는 빵을 지

격은 일반 프랜차이져 빵집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

켜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천안에 계속 늘어가는 대형할인마트, SSM의 틈바구니 속에서 꿋꿋이 자리 지 키고 있는 골목 상점을 소개하고, 회원님들과 함께 찾아가고자 합니다. 내가 알 고 있는 멋진 골목상점을 소개해주세요. (☎ 575-2811)

쁘띠빠리 T. 553-6346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957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일요일, 설, 추석연휴에는 쉽니다.

수줍은 실력자였다.“그래도 가장 인기 있는 빵은 우유식빵이에요.” 출입구에 붙어 있는 어린이 손 끼임 조심을 알 리는 문구도 참 다정한 쁘띠빠리의 상징은 벌이 다.“쁘띠빠리 직원들은 열심히 일하며 빵을 만들 테니, 벌이 꿀을 찾아오듯 손님들께서 쁘띠빠리에 찾아와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로고를 만들 굳은 살 박힌 손으로 만든 예쁜 빵

빵 종류를 잘 모르는 나지만, 매장에 있는 빵은

었어요.”오늘은 꿀처럼 달콤하고 건강한 빵집 쁘 띠빠리에 함께 가보실래요? 윙윙~

참 예쁘다. 상큼한 딸기가 통째로 얹혀 있는 패스 츄리, 하트모양의 달콤파이, 눈사람 우유빵, 눈 내 리는 치즈마을, 뽀통령이 그려진 초코빵까지! 이 름도 예쁜 빵이 작은 매장 곳곳에서 반짝반짝 손 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게다가 맘씨 좋게 시식할 수 있는 빵도 많다.^^ 이렇게 예쁜 빵은 사장님의 굳은 손에서 만들어지고 있었다. 30대 여성의 손 이지만 손가락까지 굳은살이 단단하다.“프랑스 에 있는 제과학교에서 1년간 공부하며 빵을 배웠 어요. 너무 힘들어서 많이 울기도 했고요.”알고 보니 사장님은 세계 3대 요리학교이자, 11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UE)’ 에서 제과를 배우고, 1등으로 졸업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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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며 만났던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소중한 사람들, 아픈 현실이 담긴 제도적 한계까지 지역과 복지에 대한 정보와 공감을 함께 전합니다.

나는 나쁜 실무자다. 김희정

회 원 (천안지역자활센터)

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근거로 만들어진 지역자활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내가 만나고 함께하는 사람들은‘조건부’수급자라 분 류된다.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을 하기 위해 만 들어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지만, 일을 해야한다는‘조건’ 을충 족할 경우에만 지원을 하겠다는 무서운(?) 규정이다. 기초생활수급 자에 대한 모든 초점은 현재 취업과 탈수급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 다. 박근혜대통령은 기초생활수급의 부정 취득과 안주하고자 하는 자세를 막겠다고 했고 역시 정책은 그 생각대로 만들어지고 있는 듯 하다. 당신은 인간다운 삶을 살‘자격’ 이 있는가?

어떤 사람들은‘영구임대아파트에 외제차가 서 있더라~’ ‘수급자 라며 떵떵거리고 잘만 살더라~’ ‘아들자식 다 있는데 수급은 무슨 수급~’등등의 이유를 들며 이에 동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말 을 전적으로 부정하지는 않는다. 물론 소수이긴 하지만 부정 수급이 있기도 하고 제도의 허점을 이용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 다 태우는 식으로 정책을 만들고 이를 집행 하겠다는 생각 자체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전 정부에서 부자들에 게 준 세금 감면의 혜택이 얼마일까? 이제는 소리도 없는 4대강에 쏟 아 부은 손실액은 또 얼마일까? 생각 없이 지었다 무용지물 되는 공 공건물은? 그런데 우리는 그 어마어마한 돈의 손실에 대해서는 이야 기하지 않거니와 분노하지 않는다. 정책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 것 인가에 대한 설명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궁금해 하는 사람도 없다. 참 웃긴 일 아닌가? 경제는 왜 무모해도 용서되고 복지에 들어가는 돈은 다 손실이고 비용이 되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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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현재, 희망을 유보시키는 미래

높은 임금을 받아 생활 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정도

얼마 전에 몸이 너무 아파 일하는 게 힘들다고 상

의 안정된 일자리라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의 취업

담을 하신 주민분이 계셨다. 상담이 끝나고 그분은

이 저임금에 취약한 노동이라는 게 문제다. 취업이

내게 이런 말을 하셨다.“희망 타령은 어지간히 하

되고 탈수급이 되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생활이 나

는데, 어찌 내겐 희망이 없는 것 같아요. 내일? 내일

아진 건 아니다. 오히려 의료급여, 교육급여 등 기

이 있긴 한 걸까요? 난 지금 살기 바쁘고 지금이 힘

존에 이용가능한 지원에서 탈락되면서 실생활은

든데 왜 모든 것은 미래만 생각하라 하는지 모르겠

더 열악한 위험에 처하게 된다. 기초생활수급 너머

어요.”그 말씀을 듣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서 뭐라

가 안정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왜 탈수급을 두려워

드릴 말씀이 없었다. 복지부는 줄지어 정책이란 걸

하겠는가?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급

만들어낸다. 그 이름도 다양하다. 사례조정회의, 희

에서 떨어질까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탓할 수도 없

망키움통장, 희망리본사업, 내일키움통장 등

거니와 그분들을 그 빈 곳으로 밀어내는 것도 어려

등……. 하지만 이러한 저소득 지원정책이 수없이

운 현실이다.

쏟아져 내려오지만 그 정책에 과연 당사자의 목소 리가 조금이라도 녹아들어 있는 것인지 아니 듣고 자 하는 노력이라도 했는지 묻고 싶어진다.

50대 중반 여성을 취업시켜라

정부가 하도 취업을 시켜라!, 탈수급을 시켜라! 강조하니 어떤 분이 이렇게 물었다.“도대체 자활

탈수급에 가려진 두려운 현실

센터에 계신 분들이 어떤 분인가?”나는 이렇게 대

현재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층의 일자리

답했다.“50대 중반의 여성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

는 세 가지 사업으로 진행된다. 노동부에서 진행하

다.”나에게 질문을 던졌던 분은 씁쓸한 미소를 지

는 취업성공패키지사업, 복지부에서 진행하는 희

으며 말씀하셨다.“난 대학을 나온 50대 중반이고,

망리본(Re-born)사업과 자활사업이 그것이다. 취업

퇴직을 눈앞에 두고 있기도 하다. 퇴직 이후에 사회

성공패키지와 희망리본사업은 취업을 지원하고,

에서 취업을 하려고 해도 실제로 취업으로 이어지

자활사업은 일자리 지원을 통해 자활기업 창업 등

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정부에서 수급

을 지원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사업의 근간에는 취

자에게 이렇게도 취업을 하라고, 탈수급을 하라고

업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탈수급을 하도록 하겠다

하는 것이냐?”현실은‘그렇다’ 이고 난 그 가운데

는 정부의 정책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취업을 하고

서 그분들의 현실에 개탄하면서도 등을 떠미는 나

탈수급을 하는 게 무엇이 나쁘냐고 생각할 수 있다.

쁜 실무자다.

보통 기초생활수급자가 되는 기준은 가구 수에 따 른 최저생계비에 근거한다. 소득이 최저생계비 밑 이면 수급권자가 되는 것이고, 이를 넘어서면 정도 에 따라 차상위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일반 취업을 할 경우 가구 수 가 적을수록 수급 탈락의 위험을 갖게 된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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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세상3월살림살이입니다. 수 구분 회 비 및 후원금

[키워드로살펴보는이달의복지세상]

보릿고개 넘어가기

프로 그램

기타 수입

항목 회원회비 이사회비 후원금 소계 국민권익위원회 사업지원금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 분담금 및 정책간담회진행비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분담금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인권교육 참가비 소계 예금이자 전월 사업비이월금 전월 주거비지원모금액 전월 운영비 이월금 소계 총수입

금액 5,369,000 1,170,000 700,000 7,239,000 9,100,000 540,000 1,050,000 65,000 10,755,000 2,440 19,916,010 34,446,545 869,438 55,234,433 73,228,433

지 출 구분

사 업

보릿고개는 4∼5월의 춘궁기(春窮期)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복지세상은 1998년 창 립이후 회원들의 회비로 살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경기침체 여파 로 회원증가율이 둔화되고, 회비납부율이 하락하여 복지세상 살림도‘보릿고개’ 를

겪고 있습니다. 이 보릿고개를 극복할 수

있도록 회원님들께서 힘을 쪼~끔만 더 보

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비증액, 신 규회원가입 모두 사무실 041)575-2811로 전 화 한 통이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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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회원활동 교육훈련 조직활동 정책및연구조사 예산참여활동 연대활동 홍보활동 사업비이월금 주거비지원 모금액 소계 인건비 업무추진비 자료구독비 연료비 문구소모품비 집기시설 공과금 및 잡비 통신비 직원후생비 경조사비 운영비이월금 소계 총지출

금액 646,200 226,800 47,560 1,448,990 2,194,550 136,400 256,010 25,332,238 34,446,545 64,735,293 5,960,010 130,000 31,000 28,000 4,600 100,000 304,050 71,960 234,510 180,000 1,449,010 8,493,140 73,228,433


아프면 몸 걱정? 돈 걱정! 아플 때 치료비 걱정이 아닌 건강생각을!!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 하지만 여전히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한 사람이 10명당 3~4명이나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아플 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575-2811) 캠페인

본 광고는 4월「중앙일보 천안아산&」 과「충청남도정신문」644호에 실렸습니다

건강은 국가가 보장해야 할 기본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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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복지세상 소식지는 1,000명에게 찾아갑니다. 복지세상의 회원, 회원지인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광고후원금은 소식지 제작에 쓰입니다. 광고문의 _ ☎ 041-575-2811, 이상희 간사

“가족의 행복한 내일을 설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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