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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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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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시의회가 7월 첫 주를 " 한국 주간"으로 선포하는 조례를 지 난 18일 채택했다. 몬트리얼 시청은 50여년전 퀘벡 이 주가 시작된 한인 동포사회의 몬트 리얼 경제, 사회 발전에 대한 공헌을 기리는 차원에서 그 동안 우리 총영 사관이 요청해 온 "한국주간" 지정 을 받아들여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마침내 2013년 7월 첫 주를 "한국주 간(Korean week / Semaine de la Coree)"로 선포키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몬트리얼 총영사관의 최 동환 총영사는 "비록 인구는 작지만 다른 어느 민족보다도 높은 교육열 과 근면함으로 퀘벡 주내에서 우수 한 민족으로 인정 받았다고 할 수 있 다"며 이번 몬트리얼 시 당국의 결정 에 큰 환영의 뜻을 보였다. 특히 최 총영사는 몬트리얼에서 성장한 1.5세와 2세들이 타 지역으 로 이주를 하더라도 그곳에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함으로써 캐나다 사회에 훌륭 한 인재를 만들어낸 몬트리얼 한인 사회는 퀘벡주를 넘어 캐나다 전체 에 큰 공헌을 한다고 평가할 수 있 다고 덧붙였다. 몬트리얼 총영사관은 오는 7월 3 일부터 10일까지 한-캐 수교 50주년 및 한국주간 선포를 기념하기 위해 MONTREAL E D U C AT I O 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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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7월 3일부터 10일까지는 몬트리 얼 시청 청사 로비에서 한국주간 선포 및 사진전을 개최하고 7월 4일 에는 보타니컬 가든에서 전통무용, 비보이, 태권 퍼포먼스 등 야외 공연 이 펼쳐진다. 또 같은날 역시 보타니컬 가든 내 강당에서는 문화 예술 강연을 비롯 해 한국영화 <식객>이 상영되며 다 음날인 7월 5일에는 올림픽 공원내 실내경기장에서 남해안별신무, 연희 극, 현대무용, 판소리, 퓨전국악과 성 악, 비보이 태권무 등 다채로운 행사 가 펼쳐진다. 이뿐만 아니라 다운타운 Forum 극 장(Atwater)에서는 7월 6일부터 10 일까지 한국에서 크게 성공한 "7번 방의 선물", "광해", "늑대소년", 건축 학개론", "피에타", "최종병기 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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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전", "마더", "괴물"등 9편의 한국영 화가 상영된다. 이곳 초등학교에서 조차 "강남스타 일"의 음악에 맞춰 어린이들이 댄스 를 하고 교사들은 한국 어린이들에 게 "강남스타일"의 가사를 물어볼 정 도로 한국의 위상은 높이 올라갔다.

현지 커피숍에서도 한국 음악이 흘러나오고 중국촌의 거리에는 한 국 연예인들의 포스터가 도배되어 있고 중국인들이 경영하는 한국 특 산품 매장은 중국촌 한가운데 운영 되고 있다. 또 한국 식당의 고객이 절반 이상 이 현지인으로 메워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우리 조국이 발전하고 또 우 리 몬트리얼 교민 여러분들이 각자 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왔다는 증 거가 아닐 수 없다. 한-캐 수교 50주년을 맞아 펼쳐지 는 다양한 문화 행사에 바쁜 일손을 잠시 놓으시고 가족과 함께 문화의 도시 몬트리얼에서 우리 문화를 만 끽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인회, 통돼지 바베큐 파티 몬트리얼 한인회가 오는 24일 앙 그리뇽 공원에서 통돼지 바베큐 파 티를 개최한다. 오는 6월24일 오전 11시 앙그리 뇽 공원(광고 참조)에서 통돼지 바 베큐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민 여러분을 초대한다. 참가비도 무료이므로 교민이면 누 구나 참석하셔서 맛있는 바베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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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시길 바란다. 이날은 퀘벡주의 최대 명절인 생장 밥티스트 날로 공휴일이다. 오시는 길은 앙그리뇽 공원 옆 뉴 먼 길로 오시다가 Toys R us(장난감 가게) 맞은편 교회건물 부근으로 들 어오셔 주차하시면 모임 장소를 쉽 게 찾으실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몬트리얼 한인회 (514-481-6661)로 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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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65호 2013년 6월 21일 (금요일)

`퀘벡 이주사' 배부 앞서 교민 불만 증폭 접수만 받고 발간 1년 넘도록 교민들은 책자 구경도 못해

제1회 캐나다한국영화제 2013 (6월 5일부터 7월 9일까지)

'퀘벡 한인 이주 50년사'(이하 이 주사)가 배포를 앞두고 배포 단체와 방법으로 인해 교민들의 불만이 높 아지고 있다. 퀘벡 한인 이주사 편찬위원회의 정 희수 위원장은 지난 2월에 신문 광고 를 통해 본 책자의 신청자를 웹사이 트를 통해 접수 받았다. 그리고는 4 개월이 지난 6월 중순 해당 신청자 들에게 "육영재단 부이사장 김영권" 의 이름으로 배부 장소와 일시가 통 보 된다. 이 안내문에는 6월 22일과 24일 양일 각각 3시간씩 배부를 하 며 "육영재단" 홈페이지에 수령하고 싶은 날짜와 시간을 기입해 보내라 고 나와 있다. 더구나 "반드시 수령 희망일자를 통보해야만 해당일에 배 부 받을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여 있다. 이와 같이 2차례에 걸친 신청 을 마친 경우 육영재단 측은 신청자 에게 실명으로 신청해야 하며 당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추가 안 내를 하고 있다. 교민들은 "무슨 이민사 책자 받는 데 이렇게도 복잡하냐"며 불만을 토 로 했고 "도대체 육영재단은 또 뭐 냐"며 배부 방식에 대한 강한 불만

을 표시 했다. 육영재단의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정희수 위원장은 "왜 한인회를 통해 배부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한 인회와는 아무 관계 없다. 위원회는 독립적으로 등록된 단체이며 한인 공동체와 관계 있는 것이지 한인회와 는 전혀 관계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영권 부이사장이 보내온 이메일 에 따르면 4월 중으로 예정되었던 이 주사 배부의 지연 원인중 하나를 "육 영재단 부활준비를 위한 시간이 예 상보다 많이 소요된 것"을 꼽고 있다. 결국 위원회는 육영재단을 통해 배 부를 하기 위해 고의로 배부 시기를 지연시키고 있으며 육영재단의 홍 보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고 볼 수 있다. 퀘벡 이민사의 시작은 2005년 당 시 몬트리얼 총영사였던 이수택 총 영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정희수 위 원장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정희수 위원장은 지난 1978년 당 시 한인회장이였던 박동렬 회장(작 고)를 초대 편찬위원회의 회장으로 주장하고 있다. 당시 편찬위는 퀘벡 한인이주 20년사의 초고를 작성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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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1978년 4월에 발족했다는 위원회는 9월에 초고를 작성하고 그 활동을 멈췄다. 그러다 놀랍게도 이희재 박사외 7 인이 27년이 지난후에 다시 그 사 업을 이어받아 다시 시작했다는 이 야기다. 본지(제457호) 2005년 4월 23일 자 에 게재 되었던 당시 관련 기사를 보면 2005년 4월 19일에 <이수택 총 영사는 “몬트리얼 교민들의 지난 과 거를 정리해 역사책으로 만드는 것 은 무엇보다도 좋은 일이 될것”이라 고 말하며 “몬트리얼에서 오랫동안 사신 많은 분들의 조언이 필요할 것” 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발언은 2005년 신년 하례식과 3.1절 기념식에 이어 3번째 발언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에 따라 당시 한인회장이었던 염 동준 회장과 이채화 전임회장이 이 민사 서술 방식에 대한 의견을 내놓 았다는 내용도 함께 기록되어 있다. 그 후 이수택 총영사는 본국으로 귀임을 하고도 지원을 계속해 결국 재외동포재단에서 지원금을 받기 에 이른다. 그리고 편집위원장은 한인회 측에 서 맡는 것 보다는 별도 위원을 구 성해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초 대 위원장으로 당시 문학동호회 회 장이였던 이희재 박사가 선임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희재 박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거의 작업을 진행하 지 못하고 그분이 타개 한 후 위원장 자리는 정희수 박사에게 넘어간다. 정희수 박사는 당시 "이희재 박사 의 유언으로 내가 위원장 자리를 맡 았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위원장 자 리가 개인의 사유재산이 아니기 때 문에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 에 정 박사는 총회를 거쳐 위원장 자 리에 정식으로 앉게 된다. 그리고는 본격적인 편찬 활동에 들 어가 마침내 지난 2012년 4월 인쇄 를 마치게 된다. 편찬위의 4년간의 노력과 결실은 실로 놓이 평가할 수 있다하겠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실체를 본 사람은 몬트리얼에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토론토를 비롯한 외부 도시 사람들에게는 이미 배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몬트리얼 교민들을 더욱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인쇄를 마치고 운송까지 고려하더 라도 작년 하반기에는 충분히 배부 될 수 있었던 것을 무슨 목적으로 이 렇게 시간을 끌고 교민들을 번거롭 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더구나 앞서 말한대로 신청자 접 수를 받으며 여론조사를 하고 (이때 만 하더라도 실명을 요구하지는 않 았다) 시간이 지나자 실명에 신분증 까지 지참하고 단 2일간 그것도 하 루에 3시간씩 정해놓고 대단한 뭔가 를 배급주듯이 하는 모습은 투명하 지 못할 뿐더러 정부 지원금으로 제 작된 공공의 재산을 개인 혹은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 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 기자가 전화를 통해 인터뷰를 하려 했으나 육영재단의 정희수 이사장은 "전화 끊습니다"며 일방적으로 전화 를 끊었으며 김영권 부이사장은 이메 일을 통해 "개인적인 대화가 기사화 되거나, 그 기사 내용중에 내 이름이 거론되거나, 그래서 내 개인적인 명 예가 조금이라도 훼손되는 일이 없 기를 바랍니다"며 육영재단과 편찬 위에 관련된 어떤 질문에도 공식적 인 답을 거부했으며 심지어 "변호사 인 딸에게 상담을 하겠다"는 어이없 는 협박까지 서슴치 않았다. 1978년 당시 200여 가정 천명 내 외로 기억되는 그 시절 한인회가 이 민사를 이야기 했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이수택 전 총영사가 제안 할 당시 이 일에 관계치 않았던 정 희수 박사는 2010년 4월부터 박동 열 전 한인회장이 시작이라고 주장 하며 이수택 전 총영사는 재외동포 재단에 등록하는데 도움을 준 사람 으로 폄하하고 있다. 편찬위 측은 정부 지원금으로 진 행된 이 사업에 대해 투명하고 명확 하게 관련 자료를 조속히 공개해야 할 것이다.


캐나다

코리안 뉴스위크

6월2일~8월3일

감사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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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 목요일 벨뷰 골프 클럽에서 2013 퀘벡한인실업인협회 골프 대회가 있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실협을 지원해주시는 교민분들께서 많이 참석해 주시어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로 교민분들과 협회 새 임원진 그리고 협력사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를 무사히 치룰 수 있게 도움 주신 여러 단체 및 교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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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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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65 Fri., June 21, 2013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주캐나다 대사관, International Certificate 수여식 개최 오타와 교육청 International Certificate Program 첫 수료자 배출

<오타와 - 신지연 지국장> 주캐나 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17일 오후 4시 30분 대사관 강당에서 오타와 교육청(Ottawa-Carleton District School Boa rd) International Certificate 수여식을 개최했다. International Certificate은 오타 와 교육청에서 11~12학년 고등학생 의 국제적 소양 제고목표로 추진하 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올해 오타와 지역 6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 범 실시하였으며, 첫 수료자로 25명 을 배출했다. 오타와 교육청은 최근 주캐나다 대사관이 오타와 교육청과 함께 추 진하고 있는 오타와 지역 학교대상 School Visit Program, 한국영화상 영회 등, ‘한국의 해’를 맞아 양국간 상호 이해증진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여, 동 수여식을 대사관에서 실시할 수 있기를 희망하여 첫 수료 식을 개최하게 됐다.

조희용 대사는 수여식에서 한-캐 수교 50주년과 한국전 정전 60주년 을 맞이하여 그동안 대사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캐나 다인의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음 을 언급하며, 오늘 참석한 학생들이 앞으로 한-캐 양국간 상호이해 증 진에 기여하는 ‘문화 대사’가 되어주 길 당부했다. 특히 조 대사는 오늘날 캐나다와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국제사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국제사회 발전 에 기여를 하고 있다며 문화적 차이 와 경계선을 극복하는데 활발한 활 동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수료 생들에게 이번 과정을 통해 쌓은 국 제적 소양을 기반으로 국제사회 발 전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타와 교육청장 제니퍼 아담스 (Jennifer Adams)박사는 ‘한국의 해’를 맞이하여 대사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국과 한캐 관계 를 알리는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되 었음을 강조하며, 많은 유학생들이 오타와에서 공부하며 국제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International Certificate Program은 오타와 학생 들이 국제사회를 경험을 하며 Global Citizen으로 성장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 아 울 러 아 담스 교육 청장은 International Certificate Program 을 수료하는 25명의 학생들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앞으로 동 과정이 시범과정에서 공식과정으로 발전되 길 희망하며 더 많은 오타와지역 학 생들이 폭넓은 지식과 깊은 인식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에 참여하는데 도 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것 이라고 말했다. 4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한 본인들의 경험을 발표하며 소감을 전 하고, 수료식에 이어 리셉션 시간을 가지며 네트위킹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타와 교육청은 첫 수료 식을 대사관에서 개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조희용 대사 및 직원들 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올해 오타 와 지역 6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 범 실시된 International Certificate Program은 오타와 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하여 실시될 예정이라 고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제865호 2013년 6월 21일 (금요일)

주캐나다 대사관, Embassy Speakers Series 개최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25일(화) 저녁 6시 대사관 강당에서 "50 Years and Counting: Forging a Successful Future CanadaKorea Relationship 한-캐 관계의 성공적 미래를 위한 방안"을 주제 로 렌 에드워즈 대사 (Ambassador Len Edwards)를 초빙하여 제4회 Embassy Speakers Series를 개 최한다. 에드워즈 대사는 향후 50년의 성 공적 양국관계의 미래를 위해서는 양국 정부와 국민이 지금까지의 양 국 관계를 재조명하고 현재의 관계 를 재설정할 시기에 있으며, 특히 앞 으로의 양자관계는 과거와 달리 국 제사회에서 주요 플레이어로서 자리

렌 에드워즈 대사 (Ambassador Len Edwards)

매김한 발전된 한국을 염두에 둔 새 로운 개념의 양자관계가 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양국이 함 께 추진해 나갈 발전 방안에 대해 강 연할 예정이다. 문의: 613-244-5044 or 5053, paffairs@koreanembassy.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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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65 Fri., June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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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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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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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수세 몰린 새누리·국정원, 또 NLL 꺼내 역공 새누리당이 지난해 대선 기 간 진실공방을 벌였던 노무 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 계선(NLL) 포기’ 발언 문제 를 다시 꺼내들었다. 노골적 으로 불법 논란을 감수하면 서 “국가정보원이 보유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요청해 직접 열람한 결과”라 고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공 개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 면서도 구체적 내용은 밝히 지 않은 채 ‘굴종’ 등 자극적 단어로 공세 수위만 높였다. 이명박 정부에서 정상 대 화록 공개에 난색을 표하던 국정원이 적법 절차에 따라 공개했다고 180도 입장을 바

꿈에 따라 대선 개입 문제로 촉발된 국정원 논란의 정치 적 화살은 박근혜 정부로 향 하게 됐다. 야당에서는 “여당 과 국정원의 물타기 야합”이 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서상기 위원장 등 새누리 당 소속 국회 정보위 의원 5 명이 20일 국회 정보위원장 실에서 함께 열람한 내용은 국정원이 보유한 회담 대화 록 가운데 NLL 관련 발언 이 포함된 발췌본이다. 이들 이 열람한 내용은 법적으로 공개할 수 없지만 서 위원장 은 이례적으로 일부를 공개 했다. ‘굴욕’ ‘배신’ 등의 거친 단어로 노 전 대통령을 비난

했다. 굴욕 회담 의혹을 제기 함으로써 보수층은 재결집 하겠다는 의도다. 지난 14일 검찰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 기소 이후 야당 의 국정조사 요구 압박과 함 께 대학가에서 시국선언이 확산되는 등 여당으로선 위 기감이 커지는 상황이었다. 확인하기 쉽지 않은 내용을 폭로해 국면을 정치적 공방 으로 끌고 감으로써 파문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의도 로 풀이된다. ‘NLL 포기’ 발 언의 진위 공방이 벌어지면 진보·보수 간 이념 전선 구도 로 국면이 바뀔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제865호 2013년 6월 21일 (금요일)

정성호 “MB 정권 통계조작, 명백한 국기문란”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 표가 20일 “국정원에 이어 이명 박 정권의 통계조작은 명백한 국 기문란행위”라고 말했다. 정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 중요 통계결과 발표에 앞서 통 계청장이 청와대에 20여 차례 나 불려가며 ‘통계 마사지’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 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정권의 유지를 위해서 발표시점을 바꿨다는 것은 대국민 사기극이자 엄연 한 범죄행위”라며 “민주당은 기 재위에서 이 문제를 철저히 따 져 묻기로 기획하고 24일 통계 청 현안보고를 받기로 기획했

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정원, 통계청 나 아가 다른 기관을 총동원했 을 것이란 의심을 지울 수 없 다”며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 실과 통계청등 관련자의 철저 한 조사로 책임자를 가려내고 그 죄를 엄중히 물어야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청와대서 제 발언 제목 바꿀 것을 종용하다니"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20일 지난 16일 산행 당시 문 의원의 발언을 놓고 청와대 정무수석실 이 언론사에 제목 변경에 관여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 해 입장을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 터에 “지난 일요일 산행 때 했 던 제 발언에 대해, 청와대 정 무수석실에서 기사 제목에 간 섭했다고…제목을 바꿀 것을 종 용하고, 항의하고, 그래서 실제

로 제목이 바뀌기도 했다고 보 도됐네요. 음…박근혜 정부도 걱정되고 언론도 걱정됩니다” 고 남겼다. 앞서 조선비즈는 문 의원이 국 정원 선거개입 사건과 관련해 발언한 것을 놓고 “‘박근혜 대 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는 제목 의 기사와 ‘박 대통령에게 책임 물을 수 없다’는 제목의 기사가 동시에 나왔다”며 “그런데 다음 날 집으로 배달된 신문의 제목

들은 대부분이 ‘문재인, 박 대통 령에게 책임 못 물어’ ‘이제 와 서 박 대통령에게 책임 물을 수 없고…’식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왜 이런 일 이 생겼을까. 바로 청와대 정무 수석실입니다. 청와대 정무수 석실은 이날 밤늦은 시간 ‘문재 인, 박 대통령이 책임져야’라고 기사 제목을 단 매체에 전화를 돌려 제목을 바꿔줄 것을 요청 했다”고 보도했다.

유엔난민기구 "작년, 탈북 난민 11개국에 1110명" 유엔난민기구가 21일 1110명 의 탈북자가 11개국에 난민으 로 정착했다고 밝혔다.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유엔 이 발표한 2012 세계난민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난 민 지위를 받거나 난민과 같은 상황에 처한 북한 출신의 인구 는 1110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48명은 유엔난민기구의 도움으

로 난민 지위를 받았다. 또 지난 해 말을 기준으로 1027명이 다 른 나라로의 망명을 신청한 상 태다. 이는 한국에 정착한 탈북 자와 이미 외국에서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받은 탈북자를 제외한 통계다. 따라서 실제 북한을 떠 나 세계에 정착한 난민의 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난민기구는 탈북 난민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나라로 영 국(619명)을 꼽았고, 이어 독일 (138명), 캐나다(119명), 벨기에 (61명), 러시아(44명), 네덜란드 (36명), 호주(29명), 미국(2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자유 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2011년에 난민지위를 탈북 자는 1052명, 2010년에는 917 명이었다.

신경민 “전재국, 천문학적 액수 명화 보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 국 씨가 천문학적 액수에 해당 하는 명화를 보관한 수장고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20일 제기됐다. 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에 출석, "미술계 쪽 상당히 많 은 사람들 사이에서 돌아다니는

첩보"라며 "(경기도) 오산 근처 에 천문학적인 엄청난 규모의, 국내외 화가들이 그린 명화들 이 있는 (재국씨의) 수장고가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 중에는 명화들 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고 덧 붙였다. 그는 이어 "1990년대부터 재

국 씨의 대리인을 행사해온 한 모, 전모란 사람이 화랑을 돌아 다니며 명화 컬렉션을 했다는 얘기가 미술계에서는 오래전부 터 굉장히 파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법무장관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검찰 집 행팀에서 그러한 부분도 살펴보 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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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65 Fri., June 21, 2013

코리안 뉴스위크

`국정원 사건' 여야 전면전 확산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둘 러싼 여야의 대치가 전면적 대결로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여야 협력 관계 마감’을 경고하며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야당 공 세는 ‘정권 흔들기’라며 대응했다. 새누리당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지시로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했다는 검찰의 수사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 며 역공을 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 몸통론 등은 근거 없는 정치 공세로 규정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확실한 물 증도 없이 불확실한 제보만으로 특 정인을 거명하며 몸통 배후설을 거 론하고 직접적 관련이 없는 박 대통 령의 사과까지 요구하는 등 정권 흔 들기용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야 당을 비판했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 해 “민주당이 검찰 수사도 종결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 하더니, 몸통 배후설에 이어 박 대통 령에 대한 정통성 시비까지 들고 나 오고 있다”면서 “정통성에 대한 시 비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며 자기 부 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실현을 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여권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의 조 찬회동에서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과 은폐 시도에 대한 국정조사가 제

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 당으 로서는 허니문, 집권 초기 여야 협력 관계에 마감을 선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선 관련 공직선거법위 반죄의 공소시효 만료를 하루 앞둔 이날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등 이 번 사건에서 기소유예된 5명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하기로 했다. 재정신청은 검찰의 불기소처 분에 대해 법원이 강제로 기소하도 록 하는 제도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의 국정원 비호가 말해주 는 것은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공범

이란 심증이 자꾸만 커진다는 것”이 라고 밝혔다. 그는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도 아니고, 선거법 위반도 아니 다. 새누리당이 국정원의 민주주의 파괴범죄를 비호하고 나섰네요”라 며 이같이 말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의 지탄과 주목을 받고 있 는 국정원 대선 개입, 서울경찰청 은 폐조작 사건의 향배를 주목한다”면 서 “여야가 이미 합의한 국정조사가 즉각 실시되어야 할 것은 물론이고 인터넷 게시판뿐 아니라 SNS 공간 에 대한 개입 의혹, 김용판 전 서울 경찰청장의 배후 의혹도 명확히 밝 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나니머스, 北미사일 정보 해킹 성공

25일 공개할 것 국제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가 북 한의 미사일 관련 정보를 해킹했다 며 이를 오는 25일 전세계에 공개하 겠다고 밝혔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4월 북한 선전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등을 해 킹해 회원 정보 등을 공개하고 사이 트를 마비시킨 바 있다. 어나니머스 는 이미 그때부터 오는 6월25일 북 한 내부 인터넷망에 침투해 주요 사 이트들을 해킹하겠다는 선언을 공 공연히 해왔다. 어나니머스는 19일 유튜브에 영상 을 공개하고 "북한의 미사일 문서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오는 25일 공

서울대생들 `국정원 선거개입' 시국선언 추진 요구하고, 피의자에 대한 '솜방망이' 기소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성명 발표와 서명운동 이후에도 이 사건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본격적인 시국선언으로 발전시킨다 는 구상이다. 최근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이후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 등을 중심으로 서울대 학생들 사 이에서 시국선언을 하자는 목소리 가 나왔다. 한 학생은 '스누라이프'에 올린 글 에서 "국가 기관이 선거에 개입해

서울대 학생들이 국가정보원의 정치·선거개입 의혹을 규탄하고 진 상 규명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추 진한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조만간 국정원 선거개입 관련 시국선언을 위한 교 내 서명운동을 시작, 다음 달 중 시 국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 다고 18일 밝혔다. 시국선언 준비에 앞서 총학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초동 대검찰 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경 찰에 철저한 수사와 관련자 처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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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9-

여론을 호도했고, 다른 생각을 하 는 국민에게 치욕적 낙인을 찍고 조 롱했다"며 "이번 사태는 우리 모두 에게 벌어진 국가의 폭력이었다"고 주장했다. 총학의 메일과 SNS 등에도 시국선 언이 필요하다는 학생 의견이 쇄도해 1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시국선언 준 비에 나서기로 했다고 총학은 전했다. 총학 관계자는 "국정원은 대통령 선거에 영향력을 미치려 했고, 경 찰은 사건 의혹을 밝혀내기는커녕 수사를 축소하는 등 중립적이고 공

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 전산망 침투에 성공했 다는 증거로 북한 내부에서만 쓰는 인트라넷인 광명 사이트의 화면을 공 개하기도 했다. 어나니머스는 "인트 라넷 침투에 성공했다. 주요 미사일 문서와 주민문서, 군관련 문서가 훤 히 내려다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는 또 "북한의 힘은 미 사일과 핵이지만 우리들은 그보다 더 강력하다"며 북한 주요 사이트에 대한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이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46개 북한 사이트 는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라디 오방송인 조선의 소리 등 주요 언론 기관과 고려항공 등 기업들에 집중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북한 사이트 에 대한 공격 기술과 기획 능력 등 이 4월과 비교해 훨씬 집요하고 구 체적인 만큼 이번 공개 해킹 예고의 근거가 어느 정도는 있을 것으로 관 측하고 있다. 정해야 할 공공기관이 자행한 민주 주의 훼손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고 시국선언 추진 취지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정치적 악용을 우려 하는 등 시국선언을 반대하는 학내 목소리도 있다"며 "학내 다양한 의 견을 수렴해 시국선언을 준비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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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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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5호 2013년 6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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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65호 2013년 6월 21일 (금요일)

전나유

<그때를 아시나요>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11) >>

5세대 감독의 선두주자, 첸 카이거

심지다방의 하루 확 트인 실내에 현대 도시적인 분 위기를 물씬 풍기는 테이블과 의자로 장식한 커피숍이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즐비하게 줄을 잇고 있습니다. 완전 상종가를 치고 있는 요즈 음의 커피숍을 대하는 현대인들 이 과연 지난 몇십 년 전의 다방 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라는 생 각이 듭니다. 명도 낮은 실내 조명등 몇개만이 천정에 댕그러니 달려서 어두운 실 내를 밝혀주고 있고 다방 안쪽의 음 악박스에 앉아 부지런히LP판을 꽂았 다 뺏다 하면서 음악을 틀어주는 디 제이 아저씨 머리 위에 묵직하게 걸 려있는 해드폰과 콧등에 걸친 검은 뿔테 안경 , 자욱하게 끼어있는 실내 의 뿌연 광경은 접해보지 않은 사람 은 무척 생소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마이크에 대고 절절한 사연을 읽 어주며 한쪽 손으로는 신청곡을 틀 어주기 위해 열심히 레코드 판을 찾 아내는 디제이의 동작이 아주 능 숙합니다. 시간에 쫓기듯 빠른 동작으로 곡 을 틀어대는 그의 손 아래에서 턴테 이블이 말 잘듣는 아이처럼 순응하 며 돌아가고 있습니다. 테이블에 수북히 쌓여 있는 편지 의 발신인들은 가슴 졸이며 이제 나 저제나 자신의 사연이 낭송되기 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심지다방’. 이곳은 당시 젊은 사람들이 주 로 찾는 명소로 꼽혀 입과 입을 통 해 장안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 도였습니다. 재수생이나 아직 직업을 구하지 못해 이리저리 신문의 구직난을 들 춰보는 졸업생들이 부담 갖지 않고 아침부터 그나마 안온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주 고객층은 대학생이나 군대 갔 다 온 복학생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만나면 시대의 암울함을 토 로하기도 했고 인생에 대해서 미래를 논하기도 했으며 때로는 철학적 논 제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띤 대 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지나친 보수문화 속에서 자라난 그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심지다방 은 그들만의 문화공간을 제공함으 로써 숨통을 트여줬고 또 다른 영 역의 새로운 ‘청년문화’를 싹트게 한 산실이 되어줬습니다. 아바와 비지스와 폴 앵카와 사이 먼 앤 가펑클의 노래들을 들으며 젊 음 특유의 열정을 토해냈던 그들의 하루하루는 그렇게 심지다방에서 무 르익어갔습니다. 푹신한 소파에 깊숙히 몸을 맡기 고 앉아서 들었던 노래를 듣고 또 들어도 전혀 무료하지 않았던 그들. 온종일 죽치고 앉아있어도 어느 누 구하나 눈총을 주지 않았기에 그들 의 꿈은 그곳에서 만들어질 수 있 었습니다. 어디 딱히 갈만한 곳이 없었던 젊 은이들에게 그들 교류의 장을 만들 어 준 심지다방은 참 심지가 굳었 습니다. 생각하면 고마운 일입니다. 그때가 있었기에 통키타도 나왔 고 국민 애창포크송이 산출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추억거리를 제공해 준 그 시대의 젊은이들과 심지다방. 이 제 그곳은 없어졌지만 아직도 문화 산실의 주역들이 곳곳에서 추억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그러한 밑거름이 되었던 심지다방 의 하루가 그리워지는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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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을 찾아간 북한 특사 에 대해 중국 측이 노골적인 홀대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달 초 역시 중국을 방문한 한국의 군사수 뇌부 일행에 대해서는 따뜻한 환대 로 맞이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 다. 최근 북한과의 국가, 외교관계 설 정에 있어 전통적인 ‘혈맹’에서 벗어 나 ‘보통’으로 전환 중인 중국의 태 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금번 대한민국 군 사절단이 베이징에 갔을 때 중국 측은 세계 3 대 명주의 하나인 마오타이주에다 혼합주(폭탄주)까지 내오며 극진히 대했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웬만큼 친한 사람이나 손님이 아니면 혼합 주를 드는 술자리를 마련하지 않는 다. 이에 비춰볼 때 이제 한국과 중 국은 경제, 문화 뿐 아닌 정치, 군사 까지 모든 분야에서 서로 마음을 털 어놓고 지낼 만큼 가까운 사이가 되 어가고 있는 것 같다. 중국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손님을 대접하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여긴 다. 그래서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 람일지라도 친목을 도모하고 우의 를 다지고 싶다는 의향을 갖게 되면 기꺼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일 을 중요시한다. 손님접대를 즐긴다 는 ‘하오커(好客)’는 이러한 중국인 의 성향에서 나온 말이다. 중국내, 혹은 해외의 화교나 중국인 커뮤니 티에서는 일정한 관례가 있다. 가령 사적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간단하 게 전화로써 상대방에게 알리지만 공석(公席)과 연관된 행사나 미팅, 그리고 비즈니스 관계로 만남이 필 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초청장을 사 전에 발송함으로써 정식초청의 관 습을 따른다. 그러나 서양인들이 공 적인 모임이건 사적인 만남이건 간 에 복장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반 면 중국인들은 옷차림새에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는다. 일반 중국인 가정에서 손님을 초

청할 때 가장 정성을 기울이는 것은 요리이다. 한국 사람들이 의식주(衣 食住)라고 해서 먹는 일을 중간으로 밀어낸 반면 중국 사람들은 식의주 (食衣住), 즉 식생활을 최우선시 한 다. 손님접대에서도 이것은 마찬가지 다. 현명한 식당 업주가 단골손님에 게 더 정성을 다해 음식을 팔아야하 고, 그래야 그 손님이 자기네 음식점 을 계속 찾듯이 중요한 손님을 집으 로 초대한 중국인 주인은 음식준비 에 온 정성을 다한다. 한 발 나아가 중국인들은 음식의 맛과 질 못지않 게 양을 중요시해 손님에게 풍성한 음식을 제공하지 않으면 결례라고 생 각한다. 충분히 배가 부르도록 해줘 야 성의를 다한 것이라고 여기는 것 이다. 음식의 가짓수에 관해서도, 전 통적으로 중국인들에게 홀수는 복이 떠나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반 드시 이에 주의를 기울인다. 손님의 그릇이나 접시에 음식이 비 게 되면 주인은 손수 집어서 채워주 는데 이것도 한국 사람의 식문화와 다른 점이다. 그들은 배려와 친절의 표시로 그렇게 한다지만 자칫 타민 족, 타인종 사람들에겐 오해를 부를 수도 있는 부분이다. 중국인과 식사 할 때 혼자만 먹는 것은 심각한 실 례로 비쳐지는데, 중국 사람들은 손 님은 물론 가족끼리라도 반드시 함 께 수저를 들어야 예의를 지키는 것 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초대한 사람이 담배나 술을 꺼려해 도 기본적인 ‘예의상’ 식탁 옆에 놓 아준다. 이 때 손님은 무조건 거절하 지 말고 주인의 성의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면서 지혜롭게 넘어가는 것 이 중요하다. 중식당에 가면 이른바 ‘코스요리’ 가 일반적인데 이것은 중국인 가정 에서도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코스 요리는 다른 말로 쉽게 표현하면 ‘먹 는 순서’가 될 것이다. 중국요리에서 는 대부분 야채 볶음요리와 냉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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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나오고 그 다음 육류 볶 음요리 순으로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 다. 프랑스인들이 식사할 때 상대방 과 대화하느라 오랜 시간을 소비하 듯이 중국인도 이에 못지않다. 중국 인들도 손님을 초대했을 때 서로 이 야기하며 천천히 식사를 하는데 과 하다 싶을 정도로 느리다. 주인은 손 님과 페이스(Pace)를 맞춰 함께 마치 는 것을 예의로 판단하지만 부득이하 게 먼저 식사를 끝냈을 경우 양해를 구하고 손님이 마무리 할 때까지 옆 에 앉아 말동무가 되어준다. 중국인들은 혈연적으로 아무런 관 련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벗으로 삼 고 자기사람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반드시 함께 식사자리를 갖는 것을 철칙으로 삼는다. 공동으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곧 인간애와 인정미 가 싹트는 중요한 출발점 중 하나 인 것이다. 따라서 식사자리에서 맺 은 약속은 틀림없이 지켜야하고 그 것이 지켜지지 않을 때는 바로 ‘식 언’(食言)이 되어버린다. 남자들끼리 술을 마실 때도 (중국식) 예의범절 이 있다. 한국말로 ‘건배’는 중국이 나 일본에서도 똑같이 통용되는데, 중국인과의 술자리에서 깐뻬이(乾 杯,건배=원샷)를 할 시에는 연배가 적거나 후배인 사람이 자기의 술잔 을 약간 낮춰 먼저 비우는 것이 바 람직하다. 손님접대를 한다는 것은 곧 훌륭 한 음식을 대접한다는 것과 같은 의 미가 바로 중국인들이 유구하게 지 켜온 의식이자 전통이다. 그들은 혼 자 식사하면 맛도 나지 않고 기분도 좋지 않으며 살이 찌지도 않지만, 공 동으로 한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할 때 음식의 영양가가 살아나고 즐거 움이 있으며 비로소 복이 찾아온다 고 믿는다. 먹는 문화를 다른 그 어 느 것 보다 우선시하는 중국 전통이 현대사회의 접대문화에서도 그대로 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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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65 Fri., June 21, 2013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석유와 자동차 박 재 길

2007년에 개봉된 'There Will Be Blood(데알 윌비 블러드) 는 석유 탐사를 위해 고분분투하는 한 사업 가의 이야기를 그려내어 호평을 받 은 영화다. 거기에 적당히 각자의 욕망과 위 선을 가미하여 아카데미 남우 주연 상을 주인공 Daniel- Day-Lewis( 다니엘 데이 루이스)에게 안겼고 필 자도 상당히 재미있게 본 영화중의 하나인데 이 다니엘은 작년에 링컨 역으로 또 한번 남우주연상을 거머 쥐었다. 역시 연기력하난 발군의 실 력인 탓이다. 이 영화에 대한 내용은 아마도 잘 아실테고 필자도 몇년전에 언급한 것이니 궁금하신분들은 한번 보시 기 바란다. 이때 같은 시기에 개봉 된 There are no country for old man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 다)도 같이 보시고 비교해 보는 재미 도 있으니 심심하거니 아이들 방학으 로 머리 아프신분들은 한번 보시라. 어쨌든 석유에 관한 영화는 많으 나 중요한것은 영화보다 석유 자체인 데 이 석유 때문에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했다는건 공공연한 사실. 21세 기 최고의 존재감으로 우뚝 선 지하 자원... 석유. 석유(petroleum)의 어 원은 라틴어 Petra(돌) 과 Oleum(기 름)이란 뜻으로 석유라 불리어졌단 다. 한국말도 당근 돌석에 기름유를 사용하니 석유이고. 기원은 약 2천년전에 땅위에 올라 온 기름을 윤활유나 설사제로 사용 했다는 설도 있고 기원전 400년전 에 페르시아군이 아테네를 공격하 면서 화살촉에 발라서 불화살을 쐈 다는 설도 있으나 직접 보지 않은이 상 확실한 이야기는 아니다. 12세기에 아랍인들이 유럽을 침공 할때 석유가 전해 졌다는 주장 그리 고 심지어 15세기에 미대륙을 발견 했을때 원주민들이 이미 기름을 사 용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만 큼 - 텍사스에서 기름 찿는건 아마 도 L.A갈비 먹기보다 쉬웠을것이다. 그러나 석유산업을 근본적으로 발 달시킨 장본인은 미국의 에드윈 드

이심기

레이크란 사람인데 그의 팀이 1859 년 8월 27일 그가 펜실베니아에서 21MTS나 되는 땅을 파고 내려가서 석유시추에 성공함으로써 드디어 전 세계의 본격적인 석유 채굴의 역사 가 시작되었다는 것. 항상 앞서서 행하는 그룹과 그것 을 발전시키는 그룹으로 세계 문화 가 바뀌어 가는데 석유도 이 처럼 시 작하고 발전시키는 사업가들로 인해 결국 그 가치가 금맥수준이 된 셈이 다. 석유가 없었던들 산업혁명이 없 었을것이고 산업혁명이 없었으면 기 계문명이나 과학문명 그리고 플라스 틱 혁명도 없었을테니 말이다. 모르 긴해도 지금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거 의 모든 제품에 플라스틱이 사용될 것이다 - 면이나 자연섬유를 제외한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 그리고 아크 릴도 모두 석유 제품이다 -. 그렇다 면 석유의 발견은 인간에게 문명의 발견이나 다름없음인데 석유가 수억 년동안 썩은 동물의 사체에서 발생했 다고 하지만 아직도 정확하게 석유 가 생성된 과정을 알지 못한다. 100 년도 못하는 인간이 그것을 알수가 있는데 더 이상할터인데 단지 설과 상상만으로 가정할 뿐이다. 그냥 감 사함으로 주어진 것들을 소중히 아 껴서 사용해야 할 의무가 우리들에 게 주어진 셈이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이 석유가 언젠 가는 고갈된다는것. 공기처럼 무한대 로 사용할수 없다는데 있다. 그래서 지금 기름값이 엄청 고공행진을 하 고 있어도 우리는 그저 묵묵히 주유 소로 가야한다. 기름없인 자동차도 고철에 불과하지 않는가? 단 전기자 동차가 우리의 실 생활 자동차로 등 장하는 그날까지 말이다. 그러면 석유의 고갈은 언제일까? 아무도 정답을 모른다. 크루드오일 이라 불리는 대표적 텍사스산 중질 류와 북해산 브랜트유 그리고 두바 이- 오만산 크루드유들은 비교적 쉽 게 채굴이 가능해 지금까지 주요한 공급처 였지만 이 유정들이 고갈되 더라도 정제비가 좀 비싸더라도 캐나 다처럼 샌드오일에서 기름을 뽑을 수 Association Des Denturologistes

의치과(Denture Clinic)

김완수 d.d.Denturologiste(의치사)

있고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95% 이상이 메탄까스로 응축된 '메탄 하 이드레이트' 가 대기하고 있으며 천 연가스 그리고 심지어 shale(쉐일)가 스 - 암반밑에 있어 채굴이 어려운 천연가스 - 도 전 세계가 10년이상 쓰고도 남는다니 아직은 석유의 고갈 에 대해선 걱정을 안해도 될것같다. 자동차 타면서 요즘처럼 기름값 걱정해 본적이 없는것 같다. 지나가 는 전기차 쉐비 'Volt' 가 눈에 자주 들어 오는것도 기름값의 천정부지 인상탓이다. 석유가 인간의 생활을 아주 편리 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이제는 석유 가 인간의 생활을 속박하는 소위 갑 의 위치에 선것 같아서 씁쓸해진다. 며칠전 아는 외국인이 가라지 세 일을 한다고 해서 친목삼아 방문을 했는데 좋아보이는 자전거가 있어서 파는거냐고 물었더니 그의 친구들이 웃으며 이십불! 하고 외치는것 아닌 가? 알고보니 이 주인양반 새로 자 전거를 샀는데 2천불 짜리란다. 나보 고 한번 들어보라고 해서 손가락 두 개로 들어올리니 올라갈 정도로 엄 청 가벼웠다. 그 친구 덩치는 산 만한데 저 자 전거가 견딜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 었는데 허걱! 그 자전거가 카본으로 만들어진 거라나...수퍼카에만 사용 되는 말로만듣던 카본으로. 그런데 이 카본도 어쩔수 없이 석유제품 아 닌감. 석유가 고갈되면 미래 자전거 의 운명도 자동차와 같이 할지도 모 르겠다. 아니면 강철 자전거로 다시 돌아갈지도. 석유제품 없는 22세기 가 될지 아니면 여전히 석유제품이 더 활개치는 세기가 될지 궁금하다. 2101년..그때까지 살고 계실분들 은 좀 알려 주시라. 모르긴해도 지 금과는 완전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 을것 같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함께 공기 로 가는 차가 다니고 있지 않을지. 세월을 꺼꾸로 먹는건 아닌지 모르 겠다. 어린 아이마냥 별안간 22세기 가 궁금해지는 이유는 뭘까? 오늘도 행복하시라.

Membre de L'Ordre des denturogis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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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최신의술이 낳은 새로운 영구치 완전 틀니의 불편함을 우려하시거나 경험하신 분 부분 틀니의 잦은 탈락으로 불만을 가지신 분

투자 경기는 실물 경제보다 항상 앞 서 뛰어간다. 미리 가격의 방향과 움 직임을 예상해 먼저 그 자리를 차지 해 돈을 벌려는 투자 시장의 메카니 즘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쌀때 사서 비쌀 때 판다”. 혹은 “비싸지만 사서 더 비싸질 때 판다”등 여러가지 간단 한 말들이 마치 진리가 되는 양 사람 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는다. 투자 시장은 항상 직선으로 움직 이지 않는다.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편안한 가격대를 찾는다. 사는 자 파는 자들 간의 균형 포인트로 가격 대가 형성되고 또 고무줄처럼 오르 락 내리락하면서 다음 균형 가격대 를 찾아나간다. 이런 일련의 움직임 이 끝없이 이루어진다. 와중에 돈 번 사람, 잃은 사람, 벌었다 잃은 사람, 잃었다 본전찾고 물러난 사람, 자랑 끝에 불난다고 잘 모르면서 난 이리 투자했다고 자랑하다가 슬그머니 말 이 없어진 사람등등 참 많은 모습들 을 보여준다. 적극적으로 돈 버는 방 법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내 가 투자하는 주식 회사의 돈벌어들 이는 능력에 대한 현실감이 없이 뛰 어들면 결국엔 거의 백전 백패이다. 투자는 심각한 비지네스, 즉 사업이 다. 돈 벌때도 있지만 손해를 많이 보지않도록 방어하는 것도 상당히 고려해야한다. 우리가 하는 비지네스들도 좋을 때 나쁠 때를 매우 많이 고려하지 않는 가! 투자도 마찬가지 이런 고려 사항 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비지네스이다. 건전한 기업들이 자기들의 돈 버는 능력을 재무재표와 사업 실적, 그리 고 사업 계획발표를 통해 함께 자본 참여의 기업 자금을 수급하는 곳이 바로 투자 시장이다. 절대 묻지마 투 자 뛰어들지말자. 본업과는 별도로 부업투자를 원하 는 우리 같은 투자자들은 일단 믿을 만한 건전한 투자 시장을 찾아야 하 는 데 바로 우리 캐나다, 미국 북미

최광성

투자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건전 하게 투자 수익이 지난 60년간 상승 세를 그것도 연평균 13.4%의 수익 율을 올렸다. 바로 눈 앞에 있다. 이 숫자는 60년 평균이며 우리 인생엔 어쩌면10년-30년의 투자 기간만 주 어져있을지도 모른다.이 기간동안 이 민온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인 훌륭 한 투자 시장을 어찌 이용할지가 즐 거운 숙제이다. 이런 우리 바램에 맞 는 것이 펀드이다. 투자자들이 십시 일반 투자한 돈을 모아, 밤에 잘때도 투자 분석을 꿈꾸는 펀드 매니지먼 트들이 펀드 설립 목적에 맞춰 최대 한 위험을 분산하며 대신 여러 투자 를 한다. 결과로 나온 이익, 손해, 세 금, 비용등을 투자 분량대로 나눈다. 그러므로 각 펀드의 설립 목적과 그에 따른 위험도들은 주식과 채권 개별 상품보다 훨씬 뭉뚝하고 이해하 기가 쉽다. 개런티 연금 펀드는 이런 기존 펀드의 장점에다 개런티 연5% 연금 증식, 최고 연6% 평생 개런티 연금 지급, 그리고 사망시 100%이상 사망 지급금 지급등의 안전 장치를 더한 특수 펀드이다. 그러므로 면세 복리투자보험이 가장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우리 이민자들의 상황, 친구 도, 친척도 그리고 도와줄 신용도 없 는 특수 상황이지만 전 세계에서 가 장 건전한 이 곳 투자 시장에 나의 자 동 돈벌기 포트폴리오를 만들때, 그 의 원자재로 쓰기에 거의 최적이다. 게다가 이 포트 폴리오에 캐나다 연방 및 퀘벡 주 정부에서 주는 면세 절세 제도의 효과를 우선 순위별로 더할 때 그 결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런 자동 돈벌기 포트폴리오 시스 템은 가족 별로, 특히 투자와 먼 것 처럼 느끼는 아내, 어머니, 여자들도 자기 이름으로 꼭 만들어 두어야한 다. 훗날 민법상 세법상 정말 뿌듯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재정어드바이 서와 상의하기 바란다. 여긴 고향이 아니라 캐나다 퀘벡이다.

생명보험 (생명,중병, 간병, 론, 월급, 사업비용, 면세복리투자, 상속) 종신연금,RRSP,TFSA (최고 연7% 이익배당 면세절세 특수펀드) 평생개런티 연금펀드(연5% 개런티증식, 최고 연5% 개런티지급) 퀘벡교육적금 (불입금의 최고60% + 2,000불 CLB 정부 보조) 유학생보험(여행자와 방문자 보험) 및 훼밀리의료비보험 집, 차, 가게보험, 모기지소개 / 입출금 자유적금 연1.5% 신규 및 기존 고객 통합 지원 써비스(퀘벡주, 온타리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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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 연 예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광견병(Rabies) 1. 이 질병은? 광견병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 디. 광견병 바이러스는 인체의 중추 신경계에 여양을 준다. 중추신경계 는 뇌, 척추, 신경으로 이루어져 있 으며 광견졍 바이러스는 대부분 동 물에 의해 물려 퍼지게 된다. 광견병 을 퍼뜨리는 동물에는 개, 코요테, 고양이, 너구리, 여우, 스컹크, 박쥐 등이 있다. 광견병은 바이러스가 피 부에 들어가서 근육이나 신경으로 이동한다. 이 바이러스는 뇌나 다른 인체 부위를 타고 이동하여 신경계 로 가게 된다.광견병은 뇌염, 신경증 상 등 중추신경계 이상을 일으켜 발 병시 대부분 사망하는 인수공통질 환이다. 광견병에 걸린 가축이나 야 생동물이 물거나 할킨 자리에 바이 러스가 들어있는 타액이 묻게 되면 전파된다. 거의 모든 동물이 공수병 바이러스에 대한 감수성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사람에게 전 파를 일으키는 병원소( 또는 감염 원) 역활을 하고 있는 동물로 밝혀 진 것은 너구리와 개 뿐이다. 고양 이의 뎡우 감염원으로 역활을 할 가 능성이 크지만 소의 경우는 감수성 은 있지만 사람에게로의 전파를 일 으킬 가능성이 매우 닞다. 광견병은

모든 초유동물에 발병할 수 있는 중 추 경계의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 로 보통 침과 같은 감염된 분비물 을 통해 전파한다. 2. 원인은? 광견병은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침에 접촉하여 나타나며 보총 물린 상터를 통해 걸리게 되는것이며 광 견병에 걸린 동물의 침이나 다른 조 직이 열린 상처에 들어가거나 찰과 상, 눈이나 입에 들어가는 경우 광 견병이 나타나게 된디. - 머리, 얼굴, 목, 손을 물리거나 여러번 물리거나 깊은 상처로 물리 는 경우, 박쥐에게 물리는 경우 작 게 물리는 것도 광견병의 위험성이 증가 할 수 있다. - 면역계가 약한 경우, 면역게는 감염과 싸우는 인체의 부위로 스테 로이드를 복용하거나 HIV 등은 사 람의 면역계를 약하게 할 수 있다. - 바이러스를 다루는 작업이나 동물을 다루는 직업인 경우 실험 실 근무자, 수의사, 삼림 감시원, 동 물 조련, 야생 동물 작업자 등에서 위험성이 증가 할 수 있다. 한국방문시 "피부과, 치과, 성형외 과" 개인적으로 필요하신분들 상담 해 드립니다.(514-677-4014)

제865호 2013년 6월 21일 (금요일)

미국의사협회 “비만도 질병” 공식 인정 미국의사협회가 비만을 ‘질병’으 로 규정했다. 치료와 예방에 의학 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공식 인정 한 것이다. 의사협회는 19일 시카고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비만은 신진대사, 호르몬과 관련된 질병”이 라며 “심장질환과 2형 당뇨병, 고혈 압 등의 위험을 높인다”는 내용이 담 긴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CNN이 보 도했다. 그동안 의사협회는 비만을 ‘ 우려되는 건강상태’로 봤다. 비만이 큰 사회문제인 미국에서 이 를 질병이나 의료 조치가 필요한 문 제로 보려는 움직임은 이미 오래됐 다. 그러나 의사협회의 결정은 학계 와 정부에 더 강한 신호를 보낼 것 으로 보인다.

비만행동연합의 조 내드글로스키 대표는 “많이 먹고 운동을 하지 않 은 개인의 잘못이라는 이유로 비만 을 단순한 과체중으로 여기는 인식 이 바뀌길 바란다”며 “비만은 복잡 한 병”이라고 말했다. 질병 규정에 따른 우려도 있다. 식 이조절과 운동 대신 약물로 치료하 려는 사례가 늘어 병원 비용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보험 중 비 만 한 가지만 보장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개인 부담이 커질 가능 성이 있다. 현재 건강보험은 두 가지 만성질환 이 연계된 때만 비만 치료를 지원한 다. 당뇨병 환자의 증세가 비만으로 악화되면 당뇨 치료 차원에서 비만 치료를 보조하는 것이다.

日정부, 위안부 妄言 관련 유엔 권고도 무시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 문제와 관 련된 정치인 망언에 적극 반박하라 는 UN 고문방지위원회(CAT)의 권고 를 일본 정부가 무시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 18일 각료회의를 열어 CAT 의 권고 수용 여부를 묻는 의원 질의 서에 대해 "CAT 권고는 법적 구속력 이 없으며, 해당 권고를 따를 의무가 부여된 것이 아니라고 이해하고 있 다"는 답변서를 채택했다. CAT는 지

난 5월 말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 사카 시장의 망언과 관련해 "정부 당 국자와 공적 인물이 (강제 동원 위안 부에 관한) 사실을 반복적으로 부정 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또다시 정신 적 상처를 주는 것인 만큼, 일본 정 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관 련 사실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고 권고했다. 이에 대해 일본 시민단체 '강제 동

http://sarangchurch.ca

오시는 길

주일 1부 오전 9시 15분 주일 2부 오전 11시 유치부 주일 오전 11시(유치부실) 아동부 주일 오전 11시 (아동부실) 학생부 주일 오전 11시(학생부실)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금요 학생 청년예배 금요일 오후 6시30분 한글학교 주일 오후 1시15분

교통편 : -Sherbrooke에서 24번 버스 'EAST' 방향 Fullum 하차 -Metro Sherbrooke(Orance line) 에서 24번 버스 이용 'EAST' 방향 -Metro Frontenac 에서 도보 10분 (Green Line) -720번 Highway에서 Lorimier Exit (Old Montreal Exit 다음) 이용, 북쪽으로 Rachel 까지 올라오셔서 우회전 -주차는 교회 앞,뒤 길에 하실수 있습니다

2315 Rachel East, Montreal Quebec H2H 1R6

교회 514-237-1004 목사관 514-759-9991

몬트리얼

서광장로교회

< 취급업무 > 가정법

상법

이혼 별거합의

형 법

이민법

기타

회사설립

음주운전

전문인력이민

공증

매매계약

가정폭력

순수투자

번역

기타소송

기업이민 자영이민

재산분할

초청이민 정상참작이민

Tel: (514) 482-2297 / Fax: (514) 482-2298 E-mail: monicalee@bellnet.ca 5115 Trans-Island, suite 236, Montreal (Quebec) H3W 2Z9

미주성결교회

Montreal West Korean Evangelical Church

오셔서, 함께 만들어 갑시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가치와 소망에 대해 함께 나누는 교회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는 이민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는 교회

> 매주일 4:00~6:30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주 수 한 새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민 법

양육권

서광한글영재학교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원 진상 규명 네트워크'는 "UN과 역 사적 사실을 무시하는 부끄러운 답 변서"라며 "정부가 위안부 강제 연행 동원을 증명하는 각종 자료를 갖고 있으면서도 이를 감추고 있다"고 비 판했다. 이 단체는 이날 도쿄 중의원 의원회관에서 세미나를 열어 "정부 는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 정하고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이현민 변호사 Avocate Monica Lee

몬트리얼 사랑장로교회 예배시간

그러나 미국인들의 비만은 질환 예 방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다뤄야 할 심각한 수준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 다. 성인 3명 중 1명이 적정 체중보다 15㎏를 초과하는 비만에 시달리면서 치료비만 연간 1470억~2100억달러 가 들어간다. 또 이날 회의에서 발표 된 연구를 보면 미국 성인 비만율은 2011년 12개주에서 평균 30%가 늘 었고, 이 속도면 2030년에는 13개주 에서 60%, 모든 주에서 평균 44%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때문에 상·하원에서 비만 치료 를 건강보험 보장범위 안으로 끌어 오는 법안도 추진 중이다. 치료비의 보험적용을 늘리고 비만 치료에 쓰 이는 약물 규제를 약화시키는 내용 등이 법안에 포함됐다.

일 요 글 벽

예 배 : 주일 오후 1시 예 배 : 오후 7시 30분 학 교 : 주일 오후 1시 기도회 : (화-토) 6시

(Bus) 201 (서부지역 순환) 211 ( Lionel-Groulx 출발 ) (Ave. Cartier에 들어서서 세 번째 정류장 하차) 담임목사 시무장로

: 김 대 영 (514) 909-0691 (C) (514) 484-3913 (H) : 서 백 수 (514) 497-4732 (C) 233 Avenue Sainte Claire, Pointe-Claire, QC. H9S 4E3

오시는 길 : Highway 20 W. exit 49 à Ave. Cartier à 좌회전 Ave. Sainte Claire


스포츠 / 연

No. 865 Fri., June 21, 2013

코리안 뉴스위크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축하 행사 안내 1. 사진 전시회

- 스크린에 비치는 배우의 명암 : 이미정 씨네 아지 대표 ㅇ 주관 : 주몬트리올총영사관 겸 주ICAO대표부

ㅇ 일시 : 7.3(수)∼10(수) (토, 일요일은 휴관) ※ 7.3(수) 15:00, 한국주간 선포 및 사진전 개막 칵테일 ㅇ 장소 : 몬트리올 시청사 로비(Hall d'Honneur) ㅇ 주관 : 몬트리올시청, 주몬트리올총영사관 겸 주ICAO대표부

2. 야외공연, 강연회 및 영화상영 ▶ 야외공연 ㅇ 일시 : 7.4(목), 14:00-15:00 ㅇ 장소: 몬트리올식물원(Botanical Garden)내 모자이크컬쳐 세계박람회 야외공연장 - 주소 : 4101 Sherbrooke East, Montreal, (Métro Pie IX) ㅇ 공연내용 : 전통무용, 비보이, 태권 퍼포먼스 ㅇ 주관 : 몬트리올시청, 주몬트리올총영사관 겸 주ICAO대표부 ▶ 강연회 및 영화상영 ㅇ 일시 : 7.4(목) 15:30-16:45 문화․예술 강연 17:00-18:00 칵테일 18:00-19:30 영화 상영(식객) ㅇ 장소 : 몬트리올식물원 내 강당(Henry-Teuscher auditorium) - 주소 : 4101 Sherbrooke East, Montreal, (Métro Pie IX) ㅇ 강연내용 - 한글과 한국문화예술에 대한 시선 : 방훈 퀘벡한국문화교류협회 감독 - 한글은 배우기 쉬운언어 : 김명희 매길대 교수

Korean Newsweek -17-

3. 수교 50주년 및 한국주간 기념 리셉션 & 축하공연 ㅇ 일시 : 7.5(금) 18:00-21:30 18:00-19:15 수교50주년 기념 리셉션 19:30-21:30 축하공연 ㅇ 장소 : 올림픽파크내 실내경기장「Centre Pierre-Charbonneau」 - 주소 : 3000 rue Viau, Montréal, (Métro Viau) ㅇ 내용 : 남해안별신무, 연희극, 현대무용+판소리, 퓨전국악+성악, 비보이, 태권무 ㅇ 주관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주몬트리올총영사관 겸 주ICAO대표부 4. 한국 영화제 ㅇ 일시 : 2013.7.6.(토)-10(수) ㅇ 장소 : 시내 개봉관 및 몬트리올식물원 내 강당 - Cineplex Odeon Forum(2313 St. Catherine St. West Suite 101, Montreal) - Botanical Garden, Henry-Teuscher auditorium(4101 Sherbrooke East, Montreal) ㅇ 상영영화(9편) : 7번방의 선물, 광해, 늑대소년, 건축학개론, 피에 타, 최종병기활, 고지전, 마더, 괴물 ㅇ 주관 : 씨네 아지(www.koreanfil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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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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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대학은 1961년 백운기 교수가 생화학 을 담당하여 강의를 시작했으며, 백교수의 초 청으로 김해창(고귀란씨의 모친)박사가 생화 학 연구실에서 근무를 했다. 1962년에는 김필 영, 김래능 박사가 오타와 대학에서 교수로 재 직했다. 이영 박사는 1965년 12월 캐나다 원자 력 연구소 (Atomic Energy Canada Ltd., Chalk River Laboratory) 의 연구원으로 영국 리버풀 공과대학 (조교수 - 1964/1965) 에서 전직하 여, 1967년에는 오타와대학 기계공학과에서 교 수로 재직했다. 1986 년 대한민국 국민 포상, 1997 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고, 캐나다 정부 주요 위원직으로는 캐나다 원자력 안전 심사원 원자로 안전 심사위원, 캐나다 NSERC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 Council of Canada) 기계공학분야 연구비 심사위원등 을 역임했다. 이영 박사가 오타와대학 기계공 학과에서 직접 지도/감수한 한국인은 박승덕 (1971: 전 한국 기계연구원 원장, 전 한국 표 준 연국원 원장), 김기홍(1983~2012년 현재: Canada National Research Council 연구원), 이귀현(1987: 전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 부원 장), 기만응 (1996~2012년 현재: 전 한국 원자 력 안전 기술원, 국제 원자력 위원회, Vi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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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2000~2012년 현재: 충북 대학교 교 수)등이 있고, 그 외에도 6명의 박사후 연구원, 7명의 공학석사, 2명의 공학학사의 한국인 제 자들을 지도 배출했다. 1969년에는 송공섭박사가 오타와대학의 물 리학 교수로 30여년간 재직하고 정년퇴직했 고, 부인 김문자 박사도 15년간 연구실에서 근 무했다. 송공섭 박사는 영국 원자력 당국(UK Atomic Energy Authority)의 방문과학자, 한 국첨단과학연구소의 방문교수, 독일 Paderborn 대학 방문교수 및 미국 이스트만 코닥 연구소 (Eastman Kodak Research Lab, Rochester) 자문등을 역임했다. 1982년도에는 강칠용박사가 오타와 의대 재 직중 한국으로부터 30여명의 교환교수와 박사 과정의 연구원을 초청했다. 또 연구 미생물학 과장으로 에이즈(AIDS)를 연구하여 좋은 결과 를 얻었으며, 1992년까지 재직후 웨스턴 온타 리로(Western Ontario) 대학 이공대학장으로 부임하여 연구를 진행하여 현재는 임상실험단 계에 이르렀다. 칼튼대학의 한국계 전, 현직 교수는 모두 4명이다. 박수빈 박사는 1968년에 미국 인디 아나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같은 해에 칼튼대학에 부임하여 30여년 재직하고 1991-94에 경제학과주임, 2004년에 명예교 수에 임명됐다. 또 칼튼대학에 재직 중 서울대 학, 시카고대학, 북경의 대외경제무역대학, 싱

주캐나다 대사관 조희용 (613)244-5010 카-한 협회 이영해 (613)736-8088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613)236-4442 오타와 한인성당 김현철 (613)237-5528 오타와 한인감리교회 편홍범 (613)599-5771 오타와 사랑장로교회 이경환 (613)695-0452 오타와 시타텔 구세군 유성룡 (613)447-567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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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폴국립대학, 큐바의 하바나대학 등의 초빙교 수 및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학외 활동으로는 캐나다 정부의 여러 부처에 자문역과 북미 한 국인 경제학자들의 단체인 한미경제학회 회장 (1991-1992)을 역임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정대위 박사는 1969년에 캍 튼대학에 부임하여 1983년까지 동양역사와 동 양종교를 강의했다. 정대위 박사는 칼튼대학에 재임 중 오타와 한인교회를 창립하고 목회 활 동을 통하여 오타와 지역의 많은 한국계 기독 교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됐다. 정대위 박사는 1959년에 예일대학에서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 고 한국의 한신대학과 건국대학에서 다년간 강 의와 연구하였으며 1969년 칼튼대학에 부임하 기 직전에는 건국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1983년 에 칼튼대학애서 정년 퇴직한 후 귀국하여 한 신대학 학장을 수년 간 역임한 후 캐나다에 돌 아와 밴쿠버에서 타계했다. 칼튼대학의 현직 교수로는 박철규 박사와 정 원준 박사가 있다. 박철규 박사는 미국 아이와 대학에서 통계학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하여 한국전자통신소 선임연구원과 수언대학 통계 학 교수를 역임하고 또 한국의 국토연구원, 교 통연구원, 학술재단 등의 자문위운도 역임했다. 박철규 박사는 2002년부터 칼튼대학의 수학부 에 통계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원준 박사는 시카고의 일이노이공대에서 산업디자인 박사 학위를 받고 2006년 칼튼대학에 부임하여 산 업디자인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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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학이든 한의학이든 다른 대체의학이 든 큰 틀에서 인체의 생리현상을 설명하는 것 은 대동소이하다. 요약하면 외부에서 섭취한 음식물과 공기 등을 활용해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물질을 만들어 필요한 곳에 보내고, 찌꺼 기는 밖으로 배출시켜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일을 잘하도록 우 리 몸은 필요한 것들로 가득 차 있으며, 필요 없는 기관이나 조직은 오래 전부터 차츰 없어 졌다. 과거에는 개복수술을 하면 으레 맹장을 같이 떼어내고, 자궁에 일정 크기 이상의 근종 이 있으면 무조건 자궁을 절제해 ‘빈궁마마’라 는 우스개 말까지 생겨날 정도였다. 최근에는 맹장이 우리 몸의 면역력과 관계가 있고, 자궁 을 절제하면 그 빈 공간만큼 장기가 앞쪽으로 밀려 척추의 변형으로 요통이 발생할 수 있어 가급적 보존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의학의 생리 기능은 ‘승강출입(升降出 入)’에 있다. 영양물질인 기혈을 올리고 내리 며 순환시키고(升降), 음식물과 공기를 받아 들여(入) 소화한 다음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 낸다(出). <소문 음양응상대론>에 보면 “양 중 에 지극히 맑고 깨끗한 양은 얼굴의 칠규(七 竅:눈 코 귀 입의 일곱 구멍)를 통해서 밖으로 나가며(出), 음 중에 지극히 무겁고 혼탁한 음 은 이규(二竅:소변과 대변의 두 구멍)를 통해 서 밖으로 나간다(出)”고 하였다. 우리 몸은 지극히 양적인 것도, 지극히 음 적인 것도 머물 수 없는 공간이라 이들은 밖 으로 내보내는(出) 것이다. 물이 너무 맑거나, 한치 앞도 안 보이는 혼탁한 물에서는 물고기 가 살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승강(升降)이란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 이요, 출입(出入)은 외부환경과 우리 몸이 주 고받는 일이다. 그렇다면 승강은 무엇을 올리 고 내린다는 것일까? 앞선 칼럼에서 얘기했듯이 우리 몸을 만들 고 유지하는 대표물질인 정, 기, 신, 혈을 올리 고 내리는 것이다. 하지만 신(神)은 기(氣)의 활동결과 발생한 지극히 정미로운 양적인 물 질이며, 정(精)은 혈(血)의 활동 결과 발생한 지극히 정미로운 음적인 물질로, 이들은 오장 (五臟)이 기혈(氣血)의 활동 결과 발생한 것들

이므로 대개 오장에 갈무리 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승강의 주체는 기혈(氣血)인 것이다. 위치로 볼 때 횡격막 위쪽에 있는 심, 폐는 양(陽)이 되고, 횡격막 아래에 있는 간, 비, 신 은 음(陰)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심은 양중지 양, 폐는 양중지음, 간은 음중지양, 비는 음증 지지음, 신은 음중지음이라 했다. 간은 횡격막 아래 음 부위에 있으면서 육부 (六腑)에서 만들어진 기혈을 횡격막 위쪽의 심 (心)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므로 음중지양이라 했다. 심은 양의 위치에 있으면서 기혈을 전 신으로 퍼져나가게 하는 양의 역할을 하므로 양중지양이라 했다. 폐(肺)는 양의 위치에 있 으면서, 심의 양중지양이 극도로 양으로 변해 몸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고, 과열된 심을 식혀 주는 음의 라디에이터 역할을 한다, 비(脾)는 위(胃)가 만든 정미로운 물질을 전신으로 퍼 트리는 역할을 하므로, 생명연장의 근본이라 고 해서 지음(至陰)이라 했다. 신은 음중지음 이다. 우리 몸의 기초물질인 정, 기, 신, 혈중 에서 가장 음적인 것인 정(精)을 갈무리해서, 후손에게 전해주고, 면역과 생기와 관련이 있 어서 음중지음이라 했다. 이제 출입(出入)을 보자. 우리 몸으로 들어 오는(入) 것은 천기(天氣)인 공기와 지기(地 氣)인 음식물이다. 우리 몸으로 들어오기 이 전에 엄격한 검열을 거치게 된다. 잘못된 것 이 우리 몸으로 들어오면 우리 몸이 상하기 때문이다. 이런 검열을 하는 것이 오감과 뇌 에 저장된 경험이다. 혹시 나쁜 것을 숨 쉬고 먹고 마셨다면 몸은 2차적으로 반응한다. 그 나쁜 것들을 밖으로 내 보내려고 재채기나 기 침을 하고, 구토나 설사를 통해 밖으로 배출 하려고 한다. 토사곽란이 불편하겠지만, 자신 을 살리려는 의도인 것을 알아차린다면 우리 는 인체의 탁월한 기능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출(出)은 우리 몸이 필요 없는 것을 내보내는 것이다. 소장에서 영양물질을 흡수하고, 대장 에서 마지막으로 인체에 필요한 수분을 흡수 한 뒤 후음(後陰:항문)을 통해 대변을 밖으로 배출한다. 신장에서 필요한 물질을 재흡수하 고 방광을 거쳐 소변은 전음(前陰:요도)을 통 해 밖으로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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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65 Fri., Fri.,June June21, 21,2013 2013 No.865

KOREAN ECONOMY AFTER THE GLOBAL FINANCIAL CRISIS Dilip K. Das (Professor of International Economics) As 2013 is the 50th anniversary year of establishing diplomatic ties between Canada and the Republic of Korea (hereinafter Korea), I consider it an ideal opportunity to inform the business people and professionals in my country of how skillfully Korean economy coped with the global financial crisis (2007-09). This was a major crisis, the severest since the 1930s, which walloped the global economy. Few economies were not adversely affected by it. At market exchange rate Korea’s GDP in 2012 was $1.151 trillion, exports $548 billion and imports $521 billion, which made Korea a highly open economy. Korea’s trade statistics add up close to its GDP, making the openness of the economy 92.9 percent. Such an open economy could not possibly escape being struck by large external shocks, like the global financial crisis. This made Korea’s trade and financial sector susceptible to the global financial crisis. A dramatic economic contraction resulted. In the 3rd a jump in the oil prices, which caused loss of purchasing power in the domestic economy. However at this point Korean exports continued to expand. Bankruptcy of the Lehman Brothers, which caused a panic in the financial markets, appallingly roiled the global financial environment. The external shock w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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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erred to the Korean economy through financial and export channels. The adverse effect on the real economy was apparent. It was reflected in the sharp depreciation of the won exchange rate from KRW1,100 to the dollar to KRW1,500. Korean Forex reserves were also hit. They decline by almost $40 billion. Due to large capital

This was due to The central bank, the Bank of Korea (BoK), responded by lowering base rate (or policy rate) on as many as six occasions between October 2008 and February 2009. The BoK also supplied KRW 18.5 trillion, or 28.5 percent of reserve money, through open market operations. In quick

the cash reserves of the remaining banks. The Korea Asset Management Corporation was active buying about two-thirds of the problem loans on the banks’ books, freeing up capital to restart a virtuous cycle of lending. Unlike Japan Korea did a good job of cleaning up its banking system. Like Japan it did not believe in band aid

outflows,

succession the BoK took several practical measures to support the commercial banks. To increase the incentives for banks to lend to the SMEs, aggregate credit ceiling was raised to more than 50 percent. The BoK provided a total of $26.6 billion in foreign currency liquidity to those Korean banks that were experiencing difficulties in raising funds.

short-term solutions for its banking sector.

stock markets were down by 30 percent at the end of 2008. Unemployment rate jumped from 3.1 percent to 4 percent. Korean exports also suffered and adversely affected Korea’s ability to earn hard currencies.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 sharply downgraded Korea’s growth prospects, along with those of the other Asian economies. Financial market turmoil and the socalled Great Recession continued to force capital outflow from Korea. Foreign currency borrowing conditions in the domestic Korean market became extremely tight. The credit spread on corporate bonds widened almost three fold. Loans by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shrank by a fifth of their previous level. Consequently domestic economy shrank significantly. It was the largest decline since the Asian financial crisis (1997-98). Besides, the fact that China was Korea’s biggest trading partner helped in the rapid recovery of Korean exports. The share of China in Korea’s exports was 24 percent in 2008. If Hong Kong SAR is included, this proportion jumped to 30 percent. At this point, the US, EU and Japan accounted for 10 percent, 13 percent and 6 percent of total Korean exports. quarter of 2008 domestic demand in Korea declined.

Korea responded to the global financial crisis in an ingenious, calculating and thoughtful manner. Appropriate and timely fiscal and monetary policies, along with measures to stabilize the financial sector, played a meaningful role in Korea’s recovery. After initially being hard hit, Korea’s rebound from the global financial crisis and the Great Recession was the fastest among the OECD economies. In 2009 Korea became the 9th on the WTO league table. Also its current account surplus jumped to 5 percent of GDP. The strong recovery enhanced Korea’s global status. It chaired the Group-ofTwenty (G-20) summit in 2010. The successful recovery of Korea is widely attributed to the relatively sound precrisis fundamentals. They were achieved in the post-Asian crisis period. In the recovery phase after the Asian crisis the government closed or restructured 12 of the 32 largest banks and spent about $60 billion to write off bad loans and replenish

Korean government designed a fiscal stimulus package, which was 6.1 percent of the GDP. It was evenly split between expenditure and tax cuts. This package was responsible for creating 300,000 short-term jobs in 2009. In March 2009 exports also began to show some signs of improvements. Institutions like the IMF began to revise forecasts for Korean economic growth upwards. GDP growth rate in 2009 was a paltry 0.2 percent; it did not dip into the negative quadrant as in many other economies. Korean economic recovery, which began in March 2009, was a surprise to the analysts and forecasters. In all the impact of the crisis had lasted for six months and thereafter the Korean economy and stock markets began to discernibly show a bounce back. The Korean won also recovered a great deal of lost ground. In 2010 Korean GDP growth rate was 6.1 percent, a strong rebound by any measure. In 2011, the growth weakened somewhat and Korean GDP grew by 3.6 percent. Overall the handling of the global financial crisis by the BoK and by the macroeconomic managers of Korea was done in an exceedingly dexterous and intelligent manner. largest exporter in the world. In 2008 it was on the 12th

산드라 오, 'Key to the City'상 수여 받는다

<포토 뉴스> 12일(수) 캘거리 인근 Harvest사 Crossfield 가스 생 산 현장을 시찰하고 현장 관계자로부터 가스 생산공정에 대한 설명 을 청취하는 조희용 대사 내외

오타와출신 배우 산드라 오 (Sandra Oh)가 오는 7월8일(월) 오 타와 시에서 수여하는 'Key to the City'상을 수여 받는다. 'Key to the City'는 산드라 오의 공연예술에 대한 국제적인 기여와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수여 될 예 정이다. 짐 왓슨(Jim Watson) 오타와 시 장은 “산드라 오는 평론가와 동료 들의 존경을 받는 배우로서, 오타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공연 예술가 들에게 영감을 주는 오타와의 자랑 이다.”라고 발표했다. 산드라 오는 네 살의 어린 나이에 발레무용수로 첫 무대에 오른 산드 라 오는, Knoxdale Public School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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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The Canada Goose 라는 연극을 시작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고 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미술과 스포 츠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참여 하였고, National Theatre School of Canada에 재학 중에 1000분의 1의 경쟁률을 뚫고 The Diary of Evelyn Lau의 젊은 중국계 캐나 다 시인을 연기했으며, 이 역할로 Cannes FIPA d’Or의 여우주연상 을 수상했다. 산드라 오의 배역 중 가장 잘 알려 진 역할은 미국의 의학 드라마 그레 이 아나토미(Grey’s Anatomy)의 크 리스티나 양(Dr. Cristina Yang) 역 할이다. 이 배역으로 산드라 오는 골 든 글로브상, Screen Actors Guild

Award상을 수상하였고, 에미 어워 드에 다섯번이나 후보로 오르는 등 의 영광을 안았으며, 여러편의 영화 활동으로 Genie Award에서 두번이 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 한 활동을 벌였다. 2011년 캐나다 명 에의 거리에 입성하였고, 2012년 영 국여왕 즉위 60주년 기념식을 맞이 하여 캐나다를 빛낸 문화인으로 영 국여왕이 캐나다 총독을 통해 수여 하는 'Queen Elizabeth II Diamond Jubilee Medal'을 수여 받았다. 산드라 오는 오타와 한인교회 오 준수, 김명남 부부의 차녀로, 오빠 는 의학박사이며, 언니는 변호사로 활동중이다. -리포터: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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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5호 2013년 6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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