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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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 갔는지 속이 다 시원했어요" 한 관객이 공연을 마친 후 밝힌 소감이다. 공연의 첫 무대는 남해안 별신굿 보존회가 펼친 굿판으로 다소 무거 운 분위기로 시작되어 외국인 관객 들의 집중도가 다소 떨어지는 듯 했 으나 이어 펼쳐진 'The 광대' 팀의 사물놀이 한마당은 관객들의 흥을 돋구었다. 비록 그들의 대사를 이해하지는 못 했지만 리듬과 동작으로 현지 관객 들은 충분히 공감했다. 특히 서커스를 보는 듯이 원반을 돌리며 관객들에게도 함께 돌리며 원반을 던지고 박대기로 받는 모습 에는 관객들은 손벽을 치며 탄성을 연발했다. MONTREAL E D U C AT I O 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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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시트 무용단이 펼친 현대 무용 은 쉬운 표현으로 흥미있는 동작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쉬는 시간 없이 계속된 공연은 국 각과 재즈의 만남으로 '천안 삼거리' 를 재즈풍으로 피아노, 콘트라베이 스, 드럼 등이 아쟁과 어울려 독특 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연 초기의 다소 떨어졌던 집중 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기 시 작했다. 관객들은 손벽을 치며 몰입하기 시 작했으며 플로어에서 관람하던 일부 관객들은 좀더 잘 보이는 2층으로 이 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테너 김명지 씨의 솔로 공연에 이어 펼쳐진 비보이의 등장은 전주곡이 나 옴과 동시에 젊은 관객들이 한국인과 외국인의 구분없이 환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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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율동과 묘기에 가까운 동작이 이어질때마다 특히 젊은 관 객들의 반응은 과히 폭발적이었다. 특히 젊은 외국인들은 이 시간만 을 기다렸다는 듯이 흐르는 시간이 아쉽다는 듯이 환호했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이어 펼쳐진 태권도 공연은 비보이 에 못지 않은 역동적인 공연이었다. 두 채의 장고에 맞춰 탈춤과 어우 러지는 태권도는 특히 격파되어 부 서져 나르는 나무 파편에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사람 키의 2배가 넘는 높이까지 뛰 어 오르며 격파하는 모습과 4회 연 속 회전으로 부서지는 송판, 뒤로 회 전하며 날아 발로 격파하는 송판 등 은 순식간에 무대 바닥에 흩어졌다. 그 속에서 사물놀이 패들은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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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계속 했으며 탈춤과 어우러지는 태권도 시범은 관객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마친 후 50여명의 공연단이 차례로 무대 인사를 하는 동안 관객 들은 자리를 뜨지 못하고 기립박수 로 이들의 공연에 답했다. 공연단은 무대에서 기념촬영을 하 고 원하는 팀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특히 비보 이와 태권도 팀은 인기 만점이었다. 어린이들과 사진을 함께 찍은 공연 단은 어린이들에게 싸인을 해주고 격 려해 주는 등 친절하고 다정한 모습 으로 관객들에게 보답했다. 이날 공연은 몬트리얼 총영사관이 주최해 1500여명의 관객이 참석했으 며 공연에 앞서 있었던 리셉션에는 각국 외교관과 현지 정치인들이 다 수 참석해 축해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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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68호 2013년 7월 12일 (금요일)
제1회 캐나다 한국영화제 성공적으로 개최
제1회 캐나다한국영화제 2013 (6월 5일부터 7월 9일까지)
제1 회 캐 나 다 한 국 영 화 제 (Korean Film Festival in Canada, 6월 5일-7월 10일)가 예상을 뛰어넘 어 대성공을 거뒀다. 오타와를 비롯 캐나다 5개 도시를 순방하며 마지막으로 몬트리올에서 그 전체적인 개요를 보이며 총 10편 의 장편과 5편의 단편을 포함 15편 의 주요 한국영화가 관객들의 환호 를 받았다. 영화제 (KFF)는 몬트리올의 전 미 디어가 기사보도를 하는 이례적인 호응을 받으며 시작해서, La Press, Journal de Montreal, Le Devoir, Le journal de Metro 등 주요 일간 지, 주간신문들이 풀페이지로 기사 보도를 하는 기록을 낳았고 (영화제 가 고용한 프레스 에이전트 본인들 도 흥분하고 놀란..), 관객이 전체적 으로 약 25,000 여명으로 그 중, 몬 트리올이 최고로 약 15,000 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영화 상영의 티켓판매 박스 오피스도 최초로 한국영화 상영중 최고를 기록했다. 더불어 참석 관객의 거의 80-90 퍼세트가 현지인들이라는 기록도 놀랄만한 일이다. 영화제는 한국 교민신문에는 광고
와 기사로, 그리고 현지 신문은 프레 스 에이전트를 최단기 고용해 기사 플레이로 나갔다. 전 스탭중 2명이 계약직, 약 4명이 파트타임직 외에 약 30명의 인턴과 자원봉사자들과 4개월의 준비로 이 뤄진 영화제는 첫회를 성공적으로 런칭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성공의 여러 요인중에는, 한.캐 50주년으로 한국정부가 직접 주관하 는 "한국주간"의 큰 행사들이 뒷 받 침을 해 주었고, Psy등의 열풍으로 ' 한류'의 힘을 입었고, 더불어 많은 인 턴과 자원봉사자들의 정열과 땀들이 어우러져 이뤄낸 성과로 나타난다. 영화제는 이미 내년의 자봉을 신청 이 계속 들어오고 있고, 그 중에는 한국어를 잘 혹은 조금씩하는 현지 인, 외국인들도 섞여있다. 동영화제는 내년 2회 역시, 북미 주 몇 개의 도시를 순방하며 열리는 순회 영화제로서, 늘 새로운 주제를 가진 영화제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제1회 캐나다 영화제의 주요 재정 적 지원은 캐나다 오타와 한국 대 사관 (조용희 대사), 캐나다 이민성 (CIC)에서, 지역 행사를 통한 몬트 리올 총영사관(최동환 ICAO 대사/ 총영사) 지원 협조, 이외 주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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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서로는 농심USA, HanCinema, Dramafever 이며, 이례적으로 캐나 다 Stephen Harper수상, 캐나다 헤 리테지 James Moore 장관과, 한국의 주요 영화 관계자들이 축사를 남긴 한.캐 5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영화제로 그 첫 해를 기록하게 됐다. 동 영화제는 참여하고, 지원해 주 신 모든 교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더불어, 시작된 KFF 서포터즈 초청 은 내년까지 계속된다. 현재 서포터 로 조인한 분들은 다음과 같으며, 서포터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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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박기상 씨가 지난 7월 1일 쌩-라파엘 골프장서 생의 첫 홀인 원을 기록했다. 박기상 씨는 쌩-라파엘 골프장 8 번홀(120야드, 파3)에서 7번 아이언 으로 이날 기록을 세웠다. 이날 라운딩을 함께한 부인인 김미 자 씨와 김철호, 김경옥 부부가 기록 을 확인했다. 박기상 씨는 첫번째 홀인원을 기 록해 기쁘지만 여러분에게 알리는 게 다소 쑥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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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태권도를 수련한다는 것은 단지 품새를 배우거나 자신을 방어하는 기술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면한 상황에 대한 분석과 대처 능력 등 빠른 판단력과 신속한 결정력까지 스스로 습득할 수 있습니다. 유.초.중.고., 남녀 성인부 그것은 품새를 수련하면서 정체된 자세를 느낄때 품세 겨루기 챔피언, 사범양성반 상대방의 동작을 관찰하면서 겨루기를 할때 느낄 수 있으며 여성, 시니어 특별그룹반 (오전.오후반) 단결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단체수련을 할때 상급자로서 하급자에게 자세 등을 지도해 줄 때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소그룹 지도 이런 과정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은 물론, 다른 사람과의 협동심, 참을 줄 아는 인내, 하나씩 알아가는 성취감, 양보할 줄 아는 배려 등을 스스로 인지합니다. 동일한 상황에서 경쟁하며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이런 기초 인생들은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주소 1400 기본 인성들이 될 것입니다. 미래의 리더를 준비하는 태권도의 교육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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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8호 2013년 7월 12일 (금요일)
열차 폭발사고 실종자 모두 사망 추정 라크-메간틱 유조열차 폭발사고 실종자 포함 사망자 50여명 이를 듯 고 말했다. 폴린 마로와 수상 역시 시를 방
퀘벡 동남부의 락-메간틱 시에서 발생한 유조열차 탈선 사고 사망자 가 목요일 오후 현재 24명으로 늘어 난 가운데 당국이 실종된 30여 명의 주민들도 생존을 낙관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내놨다. 캐나다 공영방송사 CBC는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퀘벡 주경찰은 5구의 시체를 추가로 확인한데 이어 목요 일 역시 4구의 시체를 발견해 사망자 가 총 24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또한 사망자와 26명의 실 종자 등 총 50명의 희생자 가족들 을 방문했다고 밝히며 실종자들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미셸 포겟 퀘벡 주경찰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실종자의 가족들을 만 나 그들에게 임박한 상심(실종자들 의 죽음)을 알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까지 사고 현장의 약 절반을 수색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 러나 아직 수색하지 않은 나머지 절 반 부분이 폭발로 가장 큰 피해를 입 은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망자 신원은 93 세의 에리안 파한토 할머니 뿐이다. 락-메간틱의 콜렛 로이-라로셰 시 장은 지난 목요일 코지노 지역의 600 여 명이 금요일 집으로 돌아갈 수 있 다고 밝혔다. 약 2000명의 시민이 이번 유조열 차 폭발사고로 지난 토요일 집을 떠 나야만 했다. 이번 발표로 이젠 사 고로 아직 수습되지 않은 지역에 살 고 있던 약 200여 명의 시민을 제외 하고는 모두 집으로 귀가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친구나 가족들과 지 내고 있지만 약 십여 명은 노숙 신세 를 지고 있다. 이들은 현재 지역 고 등학교에서 임시로 살고 있지만 이 임시 거주지가 며칠 내에 닫을 것이 며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 해 새로운 임시 거주지를 마련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열차 운영회사인 몬트리올 메 인 애틀랜틱 레일웨이(MMA)의 최 고경영자(CEO) 에드워드 부르크하 르트는 지난 수요일 사고가 발생한 락-메간틱을 방문해 유감을 표했다. 로이-라로셰은 지난 수요일 시가 공식적으로 긴급 사태에 돌입했음 을 밝히며 또 다른 발표가 있기 전 까지 이 같은 상황이 유지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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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호위안부소녀상 제막식 앞두고 일본계주민 항의소동 해외 최초의 위안부소녀상이 건립 되는 미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에서 열 린 공청회에 일본계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격한 어조로 비난하는 등 한 때 긴장감이 조성됐다. 9일 글렌데일 시청에서 열린 위안 부소녀상 디자인 공청회에 120여명 의 일본계 주민들이 몰려와 거센 항 의와 야유를 퍼붓는 바람에 공청회 진행이 어려움을 겪었다. 위안부소녀상 건립을 주도한 가주 한미포럼의 윤석원 대표는 10일 ‘글 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 com)와의 인터뷰에서 “당초 공청회 에 일본계 주민들이 참석한다는 정 보는 들었지만 이렇게 많이 몰려올 줄은 몰랐다. 시작 한시간전부터 좌석의 절반을 일본계 주민들이 차지했고 80명 입 장한후 더 이상 자리가 없자 40여명 이 1층에서 대기했다”고 전했다. 이 날 일본계 주민들은 작심한듯 무려 30여명이 발언을 신청, 디자인 공 청회의 취지와 상관없는 기림비 건 립 반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시의 원들의 발언에 야유를 보내는 등 추 태를 보였다. 글렌데일의 ‘위안부 기림비 평화 의 소녀상’은 지난 4월 시의회를 정 식 통과했으며 이날 행사는 이달 30
한식전문
일 제막식을 앞두고 디자인에 대해 주민들의 마지막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발언을 신청한 일본계 주민들 은 “일본군 위안부는 역사 날조다”, “위안부 문제는 인권문제가 아닌 한 일 외교문제다”, “위안부는 창녀”라 는 망언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주장 했다. 일본계 주민들은 대체로 나이 가 많은 사람들이었고 글렌데일만이 아니라 타 지역에서 온 주민들이 상 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사회에서는 지난달 일본총영 사관이 글렌데일시 항의방문을 계획 하고 일본커뮤니티 신문인 재패니스 선에 기명칼럼을 연재하는 전 지지 통신 LA특파원 고토 요시히코(後藤 英彦)가 ‘글렌데일 위안부 기림 조형 물 철거를 요구하자’고 선동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시 요시히코는 “일본 정부는 위 안부를 강제한 적이 없다. 글렌데일 시장과 시의회가 한국계 주민들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고 있다”고 주 장하며 전화와 이메일등을 공개하며 항의할 것을 주문했다. 윤석원 대표는 “처음엔 걱정을 많 이 했지만 발언들이 허무맹랑해서 안 심을 했다”면서 “오히려 프랭크 퀸테 로 전 시장은 ‘일본이야말로 진실에
눈을 떠야한다. 이것이 바로 역사를 제대로 가르쳐야 할 이유다. 자신이 몰랐다고 해서 역사적 사실을 부인 하는건 자랑이 아니라고 일갈하더 라”고 전했다. LA중앙일보에 따르면 앤디 나오키 라는 주민은 글렌데일의 자매도시인 오사카 출신이라고 소개하고 “어떻 게 미국의 한 도시가 매춘부를 기념 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고 아케 요 시미라는 주민은 글렌데일 시의원들 이 한국을 방문, 위안부 피해자들과 만났던 사실을 거론하며 “뇌물을 먹 은 게 아니냐. 제대로 이 사안에 대 해 조사했는지 서류를 공개하라”고 요구, 시의원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이날 한인 주민들은 총 4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에 20여명이 입장했 다. 일본계 주민들이 수준이하의 억 지를 쓴 것에 비해 한인 발언자들은 차분하게 대응했고 설득력있는 논 지를 펼쳤다. 알렉스 우 글렌데일 자매도시위원 회 위원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두 국가간 문제가 아니라 여성과 인 권에 대한 것으로 모든 인류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가르침이다. 기림 비는 일본을 처벌하자는 게 아니라 진정한 평화와 화해를 이루자는 하 나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제868호 2013년 7월 12일 (금요일)
무르시의 마지막, 미국이 결정했다 지난 3일 오후 무함마드 무르시 이 집트 대통령은 한 아랍 국가의 외무 장관한테서 전화를 받았다. 이 외무장관은 자신이 미국 정부의 특사라며, 새로운 총리 임명과 새 내 각 구성 제안을 무르시 대통령이 받 아들이라고 요구했다. 새 총리와 내 각이 모든 입법권을 이양받을 뿐만 아니라 무르시가 임명한 지방 주지 사들을 대신한다는 내용이었다. 한 마디로 이름뿐인 대통령으로만 남 으라는 제안이었다. 전화 통화 뒤 무 르시는 ‘쿠데타를 용인해서 이집트 민주주의에 타격을 주기보다는 이대 로 죽겠다’는 대답을 했다고 보좌관 들에게 밝혔다. 그러자 에삼 엘하다드 외교보좌관 은 방을 나가 안느 패터슨 이집트 주 재 미국대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리고 무르시가 미국의 제안을 거부 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에 있는 수 전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에게도 전화를 해서, 군부의 권력 접수가 막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이집트 대통령궁의 한 보 좌관은 측근에게 ‘어머니 미국’이라 는 표현을 쓰며 “어머니가 한시간 안 에 역할을 중단하겠다고 우리에게 방 금 말했다”고 전했다. 몇시간 뒤 압둘파타흐 시시 국방장 관 겸 군총참모총장이 텔레비전 연 설을 통해 헌정 중단과 무르시 해임 을 발표했다.
이집트 보안군이 8일(현지시각) 무르 시 대통령의 복귀를 주장하는 시위 대에게 발포를 해 최소 5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이집트 사태가 내란 양 상으로 치닫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전하는 무르시의 대통령직 마지막 날 풍경은 무르시 의 실각이 결국 미국에 의해 최종 결 정됐음을 드러낸다. 신문은 군부 쿠 데타 뒤에도 미국 외교관들이 무슬 림형제단 간부들과 접촉해 ‘무르시의 실각을 받아들이고 향후 정치 과정 에 참여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아랍 국가의 한 외무장관을 통해 최후통첩을 하기 전에도, 미국은 무 르시에게 ‘자리는 지키되 권한을 내 놓는’ 타협안을 계속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무르시는 자신 이 실각할 가능성을 계속 암시했다 고 측근들이 전했다. 무르시는 자신의 사임이 정치 위기 의 “절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냐”라 고 물은 뒤, “아니다, 절정은 내 피가 마루에 흐르는 것을 당신들이 볼 때 다”라며,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는 뜻 을 내비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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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68 Fri., July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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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국정원은 정치적 선동꾼이 됐다” 워싱턴 포스트 보도 “한국의 정보기관은 정치적 선동꾼 (political provocateur)이 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7일(현지시각) 국 정원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불법유 출 사건을 다룬 기사에서 “한국은 정 보기관(국정원)이 정치적 논쟁을 이 끌고 있다”며 이렇게 표현했다. 신문은 이날 서울발 국제면 기사 에서 지난해 한국의 대통령선거 당 시 국정원의 선거 개입과 2007년 남 북정상회담 대화록 불법공개 소식을 다루며 “국정원이 권력을 이용해 당 파적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전했 다. 보수 성향의 여당 의원들은 고 노 무현 대통령이 국가안보보다는 북한 과의 협력을 더 우선시했다고 주장 하는 반면, 야당은 국정원이 대선 개 입을 물타기하려고 또다른 논쟁 거 리를 만들었다고 공격하는 등 극심 하게 분열됐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 내 일부 정치분석가들의 말을 따서 ‘국정원이 정치적 선동꾼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보수적 대의명분 을 위해 국정원의 권한을 남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남 북분단이라는 현실로 인해 냉전적 사 고가 지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북한 에 대한 동정론이 존재하고 있는데, 지 난 대선 때는 여야 후보가 모두 북한과 의 대화를 강조하며 이명박 정부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고, 박근혜 대통령 은 대선 승리 직후 통합을 약속했다.
그러나 대선이 끝난 지 6개월이 지 났는데도 통합은 이뤄지지 않고 있 고, 야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이 국정 원 사태와 관련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박 대통령이 지난해 12월부 터 논란이 됐던 국정원 댓글 사건을 지난달에 비로소 단 한차례 언급한 바 있는데, 자신은 이 사건과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수혜자도 아니라 고 말한 것이 전부였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박 대통령이 60% 안팎의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 나, 일부 시민들은 그의 책임있는 행 동과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철저 한 조사를 요구하며 전국에서 촛불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국정원의 정치 개입 논란도 상세하게 보도했다. 미 중앙정보국을 본따서 만든 국정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도록 돼 있지만 검찰 수사 결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체제에서 정치에 개입한 혐의가 드 러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의 정보기관이 수차례 이름을 바꾸면서도 ‘수상쩍은’ 역사 를 이어갔다면서 민주정부 수립 이후 공식적으로는 비정치적인 기관으로 탈바꿈했으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특히 신문은 박근혜 대 통령을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비유한 <한겨레> 7월1일치 만평(▷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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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의원들도 "국정원 성명은 월권” “남재준 사퇴해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 계선(NLL)을 포기했다’는 10일 국 가정보원 성명을 두고, 야당은 물론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도 정보기관의 소임을 망각한 부적절한 행동이라 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정원의 국 내 정치개입을 차단하려는 법 개정 이 진행되는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 고, 오히려 대놓고 ‘정치적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한 겨레>와 한 통화에서 “국정원은 해 석기관이 아니다. (엔엘엘 포기라고 해석한) 국정원 성명은 옳지도 적절 치도 못하다. 결코 박수받을 처사가 아니었다”며, 국정원의 ‘월권행위’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엔엘엘) 논란 을 종식시키자는 차원에서, 소신을 지닌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열람 을 의결했다. 그럼 국정원은 기다리 고 있으면 되지 나서서 이렇다저렇 다 하면 안 된다”고 했다. 국정원의 대화록 무단 공개로 촉발된 정치·사 월 1일 한겨레 그림판 보기)을 인용해 정보기관의 정치 개입을 지적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최근 “엔엘엘 을 지키기 위해 쏟은 피와 죽음을 잊지 말자”며 한쪽 편을 들고 있다 고 꼬집었다.
회적 갈등을 수습하려는 국회의 노 력에, 정작 논란과 갈등을 불러온 국 정원이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것이 다. 박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검사로 있던 2005년 안기부 엑스(X) 파일 사건 수사를 맡아, 두 명의 전직 국정원장을 구속한 바 있다. 같은 당 김용태 의원도 “국정원은 행동만 할 뿐이다. (정치권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데 거기에 국정원이 자 기 평가를 얹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고 비판했다. 조해진 의원은 “국정원 이 자신들의 입장을 밝힐 수는 있다. 하지만 국정원과 관련된 논란마다 나 서게 되면 또 다른 정치적 논란을 불 러일으키게 되고, 정치로부터 멀리 떨 어져야 할 국정원이 정쟁의 당사자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다”고 지적했 다. 앞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보 도자료를 통해 “국정원은 정보기관 이지 정무적 판단기관이 아니다. 엔 엘엘 포기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 능은 국정원이 아닌 청와대 국가안보 실에서 할 일”이라며, “심각한 월권행 위를 하고 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당장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 와 관련해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 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절 차를 밟고 있는 엔엘엘 문제에 대해 국정원이 입장을 밝히는게 적절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국정원 성명이 “쿠 데타”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남 원장의 해임을 거듭 요구했다. 배 재정 당 대변인은 “국정원의 엔엘엘 도발을 2차 정치 쿠데타로 규정한 다. 국정원은 전임 대통령의 뜻까지 제멋대로 왜곡하고 조작했다. 이젠 양지에서 노골적인 정치개입을 하 겠다는 의미로 밖에 해석할 수 없 다”고 논평했다. 그는 “노골적인 정 치개입을 일삼고 있는 직속기관조차 컨트롤하지 못하는 박 대통령의 무 능을 탓해야 하나, 아니면 대통령과 국정원, 집권여당의 ‘거대한 커넥션’ 을 국민들이 두려워해야 하는 것인 가”라고 따졌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고위정책회의 에서 “지금 국정원은 정치적 중립을 버리고 정쟁의 도화선임을 자임하고 있다. 대통령은 되풀이되고 있는 국 정원의 망동이 대통령의 의중인지 답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익 표 원내대변인은 고위정책회의에서 국정원이 성명에 첨부한 ‘엔엘엘 지 도’는 거짓이라며 남 원장의 허위사 실 유포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기 로 했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저는 분명히 다른 지도를 가지고 있 다. 국정원은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 던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에게 확 인해서 철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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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실정에 발목잡힐라 박 대통령 `4대강 선긋기' “진실이 언제까지 가려지 겠나? 언젠가 드러날 일이 었다고 본다.” 감사원이 ‘4대강 사업이 실 제로는 대운하 재추진을 염 두에 두고 설계된 것’이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한 청와 대 인사가 11일 한 말이다. 박 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분 위기도 이와 다르지 않다. 청 와대는 전 정권을 일부러 표 적으로 삼지도 않겠지만, 그 렇다고 드러나는 사실을 감 싸줄 필요도 없다는 태도를 분명히 하고 있다. 감사원 발표 뒤 이정현 청 와대 홍보수석의 강경 발언 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으 로 볼 수 있다. 그는 “감사 결 과가 사실이라면 국가에 엄 청난 손해를 입힌 큰일이고, 국민을 속인 것이다. 전모를 확실히 밝히고 대책을 마련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 통령이 부당하다고 느끼는 사안에 대해 내놓는 ‘싸늘 한 반응’이 이 수석의 발언 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박 대통령이 처음부터 4대 강 사업에 매우 비판적이었 던 것은 아니다.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은 텔레비전 토론에서 “앞으로 홍수기를 지나보고 결과에 따라 잘못된 점이 있 다면 위원회 등을 구성해 검 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선된 뒤 4대강 관 련 감사 결과가 나오고 비리 가 불거지면서 박 대통령의 태도도 달라졌다. 박 대통령 은 특히 막대한 예산 낭비를 파악한 뒤부터 문제의 심각 성을 더 크게 느꼈다고 한다. 청와대 내부적으로도 이번 기회에 4대강 사업에 대해서 는 확실한 ‘선긋기’를 하고 넘 어가는 게 좋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감사 와 검찰 수사 등을 통해 4대 강 사업의 문제점이 속속 드 러나고 있고, 여론이 전반적 으로 4대강 사업에 비판적이 라는 점도 염두에 뒀다. 앞으 로 홍수나 녹조, 부실공사 등 문제가 계속 불거질 가능성 이 크기 때문에, 책임 소재 를 확실하게 해두지 않으면 현 정부에 두고두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고려 한 듯하다. 다만 청와대는 이번 일이 ‘전 정부 대 현 정부의 대립’
으로 비치는 것을 극도로 경 계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 는 “싸움을 하자는 게 절대 아니다. 어제 나온 감사 결 과는 국회가 감사원에 감사 요청을 한 사안이다. 결과가 나왔으니 이에 따라 국회가 후속 조처를 하고 정부도 문 제를 보완해가면 되는 일”이 라고 말했다. 4대강 사업 비 리 등을 통해 전 정부 핵심 인사들에 대한 인적 청산을 시도하는 일 등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 대신 지지부진했던 진 실 규명 작업은 탄력을 받 게 됐다. 국무총리실은 지난 5월 말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4대강 사업 조사위원 회를 6월 안에 구성하겠다 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정부 때 4대 강 관련 주무부처들이 4대 강 사업에 찬성했던 인사들 도 위원회에 포함시켜야 한 다고 주장해 아직까지 위원 회가 꾸려지지 못했다. 청와 대가 ‘전모를 확실히 밝히라’ 고 한 만큼 위원회 출범과 활동에도 힘이 실릴 가능성 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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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68 Fri., July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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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남양유업 불매운동 위력 얼마나?
후쿠시마 원전 차단막 뚫렸나 오염수 해양 유출되는듯 해안 감시 우물서 고농도 세슘 검출 원자로 내 오염수와 성분 일치 원자력규제위 "원전서 새나오는 듯” `밀폐막 손상…오염 가속' 우려 2011년 3월 방사능 대량 유출사고 를 일으킨 뒤 아직까지도 사고 상태 가 이어지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제 1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에 오염 된 물이 땅 속으로 스며들어 바다로 흘러들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정 황이 포착됐다. 오염수 유출이 사실 이라면 단기간에 해결책을 강구하기 쉽지 않아, 해양 방사능 오염이 가속 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11일 일본 언론들의 보도를 보면, 후쿠시마 제1원전을 운영하는 도쿄 전력이 방사능 오염 감시를 위해 후 쿠시마 원전 터의 바닷가에서 30m 안쪽 지점에 파놓은 여러 개의 우물 물에서 5월 하순 이후 방사능 오염 이 확인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한 우물에서 고농도의 세 슘이 검출되고 있다. 이 원전 2호기 의 바닷물 취수구 근처에 파놓은 우 물에서는 8일 검사에서 1㎏당 2만 7000베크렐에 이르는 세슘이 검출 됐고, 9일에는 세슘 농도가 3만3000 베크렐로 올라갔다. 도쿄전력은 “2011년 4월 오염수 유 출 때 새어나온 오염수가 땅 속에 일 부 잔류해 있었던 것 같다”며 “분석 할 수 있는 데이터가 적어, 아직 정 확한 오염원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원 자로 건물 및 지하터널 등에 고여있 는 고농도의 오염수가 지하수와 섞 인 채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는 의심 이 강하게 든다”고 10일 지적했다. 우물물의 세슘 농도는 사고를 일으 킨 원자로 건물 지하에 고여 있는 오 염수(1㎏당 최고 8000만베크렐)보다 는 낮지만, 세슘134와 세슘137의 비 율이 1대2로 원자로 안 오염수의 비 율과 같다는 게 그 근거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2011년 4 월 2호기의 바다쪽 전력 케이블 시설
의 균열 지점을 통해 500여t의 고농 도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든 바 있다. 당시엔 균열 지점을 막아 추가 유출 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감시용 우물물에서 고농도 오염이 확인된 것은 오염수가 고여 있는 원자로 건물이나 지하터널 의 차단·밀폐기능이 손상됐을 가능 성을 암시하는 것이다. 건물 등에 고 인 오염수는 날마다 늘어나기 때문 에 없앨 수가 없고, 새어 나오는 곳 을 찾아 막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오 염수 유출이 앞으로 가속화할 것이 란 우려를 낳고 있다. 원자력규제위는 오염원을 파악하 고 대책을 마련할 작업반을 신속히 구성하기로 했다. 후케타 도요시 원 자력 규제위 위원은 10일 저녁 열 린 기자회견에서 “위험이 얼마나 긴
박한 상태인지, 빨리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치신문> 은 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파손된 원 자로 건물로 지하수가 스며들어 녹아 내린 핵연료와 접촉해 하루 400t의 고농도 오염수가 발생한다. 도쿄전력은 이 오염수를 정화해 탱크 등에 퍼담고 있지만, 건물 지하 등에 고인 오염수의 양를 줄이지는 못하고 있다. 고이데 히로아키 교토대 원자로실 험실 조교 등 전문가들은 2011년부 터 지하수를 통한 방사능 오염 확산 을 막기 위해 사고가 난 원자로 건 물 주위를 땅속 암반지대까지 콘크 리트 벽으로 둘러싸야 한다고 주장 했지만,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는 이 를 일축해왔다.
올리브유 맛에 눈뜬 중국인 그리스 경제 되살릴 구원투수? 중국 중산층의 입맛이 2008년 이 후 침체에 빠진 그리스 경제 회복의 불씨가 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올리브유 등 그리 스산 식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 다. 중국 소비자들이 자국 식품을 믿 지 못하면서 각종 수입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결과이다. 그리스산 식품 중에서도 올리브유
의 중국 수출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지난해 중국은 그리스에서 올리브 유(최상급 기준)를 이탈리아, 독일, 미국에 이어 넷째로 많이 수입했다. 지난 2010년에 비해 중국으로의 올리브유 수출액은 160% 급증했 다.이는 다른 국가들에 대한 평균 수 출 증가 속도보다 6배 빠른 수준이 라고 WSJ가 그리스 정부 통계를 인 용해 전했다.
약 두 달에 걸친 불매운동 결과 지난달 롯데마트에서 남양유업 유 제품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고 시민사회단체들이 11 일 밝혔다. 경제민주화운동본부, 전국대리점 협의회 등 각계 시민사회단체로 구 성된 ‘을살리기비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 남대문로 남양유업 본사 앞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거래위원회 는 즉각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을 불 공정거래 행위의 책임을 물어 검찰 에 고발하고, 남양유업 측은 이번주 안에 대리점협의회의 변상요구를 수 용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전국 지난해 6월 전국 롯 데마트에서 남양유업 제품이 총 299 억 814만7303원어치 팔렸으나, 올해 6월에는 222억170만9715원 팔려 매 출액이 26% 급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96만9193개 팔 리던 제품이 지난달에는 불과 70만 6307개만 팔려 개수로도 총 27% 급 감했다고도 전했다. 비대위는 해당 수치는 롯데마트 내부인이 참여연 대에 제보한 것이라 전했다.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앞 서 남양유업 대리점주의 자살과 욕 설파문에 항의하는 의미로 지난 5월 말부터 대대적 남양유업 제품에 대 한 대대적 불매운동을 벌였다. 공정 위는 지난 8일 남양유업이 2007년 이후 전국 1849개 대리점을 상대로 제품 밀어내기 등 불공정 거래 행위 를 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23억원을 부과했다. 비대위 측은 공정위가 대부분의 불법·불공정행위를 밝혀내고 물품 대금 결제방식 변경 등 구체적인 시 정조치를 명령했다는 점에서 “공정 위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남 양유업은 지난해에만 1조 3403억 원을 거둬들였고 지난 10년 간 지 속적인 불공정 행위를 했다는 점에 서 123억원의 과징금은 미흡한 조 치”라고 밝혔다. 이어 “남양유업 측은 피해대리점 협의회를 상대로 7000만원을 요구 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차라리 과징금을 내고 말겠다는 태 도로 대리점의 피해를 끝까지 외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리브유 산업은 그리스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스는 이탈리아, 스페인과 더불어 전 세계 올리브유의 70%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올리브유 가격이 10 년 만에 가장 낮은 1t당 2900달러 로 급락하며 그리스 경제는 직격탄 을 맞기도 했다. 그리스에서 올리브 가격 폭락은 농촌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기 때 문이다. 이때 그리스 올리브유 산업의 구원 투수 역할을 한 게 중국이었다. 파이 낸셜타임스는 "중국이 새로운 올리 브유 소비 시장으로 나타나며 올리
브유 가격 폭락을 상쇄했다"고 했다. 올해 들어 올리브유 가격은 1t당 4000달러 수준으로 회복됐다.원 래 올리브유는 중국인이 잘 사용 하지 않았던 식재료이다. 고열로 달 군 커다란 프라이팬에 고기와 채소 등을 볶아 내는 중국 요리의 특성 상 고열에 쉽게 타는 올리브유가 맞 지 않았다. 하지만 올리브유가 중국 중산층에 게 건강 식품이라고 인식되면서 소비 가 늘었다. 쓰레기 식용유 등 중국 식 품의 안전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그리 스산 올리브유에 대한 관심도 과거 에 비해 높아졌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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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8호 2013년 7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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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14) >>
중국 IT, 전자산업이 뜬다
펌프와 마중물 연일 푹푹 찌는 폭염 속에서 숨소 리조차 가쁘게 느껴지는 지독한 여 름을 보내자니 숨이 더 턱에 닿는 것 같습니다. 시원한 폭포수라도 옆 에 있으면 훌훌 내던지고 물속에 첨 벙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극심한 더 위에 시달리고 있으니 참으로 견디 기 힘든 여름입니다. 이렇게 더운날씨가 지속되면 아마 땅이라도 곧 녹아버릴 것 같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높은 열기로 인해 아 스팔트는 녹은 고무바퀴처럼 끈적끈 적합니다. 금방이라도 신발에 달라 붙어 떨어질 것 같지 않아 어린 마 음에 걸음을 빨리해 집으로 한달음 에 달려갑니다. 펌프로 퍼올린 차가 운 지하수 물맛이 간절해지기 때문 입니다. 집앞 대문 앞에 다다르니 펌 프질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펌프 속에서 퍼그락 퍼그락하는 물소리가 납니다. 물이 충분히 올라 오지 않는 모양입니다. 삼촌의 손에 한바가지의 물이 들려 있습니다. 그 것을 펌프 속에 붓고 열심히 펌프질 을 하면 밑에 있던 물이 그 힘에 의 해서 올라오게 됩니다. 그때 처음 붓 는 물을 마중물이라 하는데 이 물 이 없으면 펌프 속에서 물을 끌어 올리지 못하므로 아주 중요한 물입 니다. 말하자면 종자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마중물을 부어가며 쉬 지 않고 펌프질을 하다보니 팔이 아 픈지 삼촌의 어깨가 오그라들고 있 습니다. 힘겨움에 그냥 멈추고 싶은 마음도 없진 않은 것 같으나 그러기 엔 지금까지 힘들여 펌프질한 노력 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기에 그냥 계 속할 수 밖에 없습니다. 콸콸콸ㅡ 갑자기 펌프의 입구에 서 굵은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물꼬 가 트인 겁니다. 주위에 몰려 있던 식 구들이 일제히 환성을 지르며 펌프 앞으로 몰려나가 손으로 그 물을 받
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받는대로 얼 굴에도 바르고 목뒤, 손, 다리 할 것 없이 쏟아붓습니다. 시원한 지하의 물이 몸에 닿으니 일순간에 더위가 가시는 것 같습니 다. 어머니는 이내 커다란 다라이를 펌프질하는 바로 아래에 갖다 놓습 니다. 그것은 이제 더 이상 펌프 앞 에 있지 말고 물러 서 있으라는 무언 의 메세지입니다. 모두가 골고루 물 을 써야 된다는 어머니의 원칙에 반 기를 들고 나올 사람은 아무도 없습 니다. 펌프의 주둥이가 워낙 크기때 문에 물만 공급이 되면 커다란 다라 이가 가득 차는 것은 시간문젭니다. 드디어 물이 가득 찼습니다. 다라 이에 동동 띄워 놓은 바가지에 물을 담아서 머리에 들이 붓습니다. 섬칫 하는 차가움이 순간적으로 들지만 이내 적응이 되어 온몸이 시원해짐 을 느낍니다. 아, 이게 바로 천국이 구나, 그 삐질삐질하게 흐르던 땀도 이젠 다 씻겨내려가는구나 하는 생 각을 하니 온몸이 상쾌해집니다. 이 시원함을 과연 어디다 비교하겠습니 까. 두팔을 바닥에 뻗고 엎드려 등목 을 하고는 어머니가 내 주시는 수박 한쪽씩 베어물면 그 이상의 피서는 없는 듯합니다. 이것이 다 마당 가운데 놓여 있는 펌프덕분이라는 걸 부인할 사람은 아 무도 없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펌프 있는 집이 그리 많지 않았기때문에 은근히 과시할 수 있는 자랑꺼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날이 더운 날은 차갑게 더위를 식혀줬던 펌프 의 물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그 물을 끌어올리기까지 중요한 구실을 했던 마중물 또한 잊 을 수 없는 지난날의 자취가 됩니 다. 그래서 지금 더 간절해지는 펌 프와 마중물을 사용하던 그때, 그때 를 아시나요.
몬트리얼 카딜
지난해 전 세계 쎌폰(휴대폰), 스마 트폰 시장 점유율에서는 한국의 삼 성브랜드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 다. 오랜 기간 절대강자였던 노키아 를 제치고 왕좌를 차지해 주목을 받 았는데 올해 1분기 들어서도 삼성의 약진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나 파죽 지세로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 에서 그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 얼 마 전 발표된 가트너(Gartner, Inc) 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1분기 세계 쎌 폰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1%성장에 도 미치지 못했으나, 스마트폰 시장 은 무려 30%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해 전 세계적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서 삼성이 1위를 기록한 것이 다. 그러나 무적의 삼성은 바짝 긴장 해야할 것 같다. 여전히 강력한 라이 벌은 노키아나 애플이라고 볼 수 있 지만 조만간 무섭게 치고 올라올 중 국 브랜드들이 복병으로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진핑 시대에 접어들어 중국의 첨 단 IT/전자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 하고 있다. 현재 중국IT업계는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정책과 육성 방침에 힘입어 내수시장 확대는 물 론 해외진출에 있어서도 박차를 가 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및 부품 제조, 수출 강국으 로 떠올랐다. 전체 관련 산업의 규모 와 수준은 이미 IT/전자 대표국가 중 하나인 대만과 비슷한 단계까지 와있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중국 이 수출하는 무역품목도 예전과는 완 전히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과거 중국은 비교적 저렴한 노동력 을 바탕으로 저가 의류, 봉제완구 등 과 더불어 삼류저질 전자제품을 수출 하는 국가로 인식됐지만, 요새는 한 국, 일본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 는 첨단기술 적용의 전자제품을 수출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월스트 리트저널(WSJ)은 지난 3월 25일, 각 종 무역통계와 전문가들 분석을 인
용해 중국이 기술램프와 같은 첨단 기기, 컴퓨터, 광학수술 장비 등 다 양한 종류의 IT 제품수출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베이 다리를 매일 밤 장식하는 정교한 발광다이 오드(LED) 조명이 중국산이라고 언 급했다. 이것은 단적인 예지만 중국 의 주요 대미 수출품목을 보면 첨단 기술 관련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 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이 지난 2년간 미국에 수출한 전자제품, 자동차 부 품, 광학장비는 그 증가율이 24%에 이르지만 그 외 상품은 불과 5% 늘 어나는데 그쳤다. 서두에 소개한 쎌폰,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서 중국기업들은 한국을 맹추 격하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의 해당 산업 기술경쟁력은 모국의 93.3% 수 준까지 따라붙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참고로 중국의 반도체, 디스플 레이 기술력은 한국의 70%대 정도 를 확보했다고 전해짐). 중국 휴대전 화 업계의 해외진출은 동남아시아 와 남아메리카 등 제3세계에서 특 히 강세를 보인다. 화웨이, ZTE, 레 노보 등 대표적인 중국의 메이커들 은 향후 융합 전자제품 세그먼트에 쎌폰과 스마트폰을 포함시킬 전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 트렌드에 맞춰 웬만 한 충격에도 쉽게 박살이 나지 않는 꿈의 신소재 ‘그래핀’(Graphene)등 의 개발 기술을 집중 도입해 차세대 휴대전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 점하겠다는 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 다. 가트너에 따르면 앞으로 2016년 에 가서는 중국산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무려 60%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가전제품 산업과 시장현 황 역시 놀라울만한 수준이다. 중 국 가전시장에 진출해 있는 경쟁업 체는 약 170여개로 해외에서 이름 있다는 브랜드들은 거의 모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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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가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의 삼성, LG는 물론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지멘스, 일렉트로룩스 등 주요 글로벌 가전 기업들을 망라 한다. 그러나 이들과 총성 없는 전 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로컬기업들 의 숫자는 훨씬 더 많다. 국제적으 로 널리 알려진 중국 최대 가전제 품 회사 하이얼을 비롯해 거리, 메 이디, 하이센스, TCL, 스카이워스, 샤오텐어 등은 중국내수 시장에서 외국 브랜드들을 능가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 해외수출과 관련, 과거 이들 업체는 원가 경쟁력과 대규모 물량위주로만 밀어 붙였었지만, 이 제는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치밀 하고도 우수한 마케팅 능력, 막강 한 자금력을 통한 외국기업 M&A( 인수, 합병)등을 주 무기로 적극적 공세를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기본 적으로 IT/전자산업은 다 른 분야 어느 산업보다도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부침에 있어서도 변동의 폭이 크다. 때문에 당장 시 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하 더라도 그것이 미래까지 지속된다 고는 보장할 수 없게 되어있다. 지 금 모국 대한민국에게 중국은 지 난 1970년대의 미국에게 일본이 라고 볼 수 있고, 또한 2000년대 무렵의 일본에게 한국과 같은 나 라라고 정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중국은 시장규모, 자본, 노동력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당시 일본, 한국 과 비교가 안 될 만큼 거대하다. 중 국내에서는 바로 이 시점에도 수많 은 기업들이 새로이 생성돼, 내수 점유와 수출을 통한 해외진출이라 는 두 마리 토끼잡기의 경쟁이 치 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적어도 중 국은 IT/전자산업과 관련, 선두주 자에 속하는 세계 유수 기업들에 게 현존하는 매우 위협적인 대상 이며, 그러한 이유로 경계심을 늦 출 수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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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No. 868 Fri., July 12, 2013
집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사고와 자동차 이민 재정 수상(隨想)
박 재 길
미국에서 그리고 퀘벡에서의 사고 가 모두를 우울하게 만든다. 미국에 서는 아시아나 여객기가 아직은 블백 박스 조사중이지만 아마도 조종사의 미숙한 운전이 2명의 어린 중국소녀 들을 죽게 만들고 수십명을 부상당 하게 한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충돌 사고를 일으킨것으로 보이고 퀘벡의 락 메간틱에서 일어난 유조차 전복 폭발사고는 뉴 브런스위크의 생잔( SAINT-JOHN) 정유공장에서 수송 해 오던 크루드오일을 72개나 선적 한 열차에서 기관사가 없는 상태에 서 저장탱크가 실린 트레일러가 분 리되어 마을을 향하여 엄청난 속도 로 돌진하여 폭발사고을 일으켜 그 곳의 카페와 장꼬쮸 그리고 가계들 과 가정집들 약 40곳을 태워 현재까 지 수십명의 사상자를 만들어낸 끔 찍한 인재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필자도 10년전에 아시아나을 타고 미국에 도착했을때 우리를 맞이하던 세관근무자들의 밝 은 웃음이 아직도 뇌리에 선명한 아 주 유쾌한 도시였음을 기억한다. L.A 와 비교해서 너무나 달랐던 그곳을 어메리칸 드림으로 내린 이 두명의 중국소녀들은 미처 꽃을 피워보기도 전에 이 세상을 떠났다. 그들의 명복 을 빌며 그나마 더 큰 재앙으로 번지 지 않은것에 안도해한다. 결국 이번 사고는 세상의 어떠한 문명의 이기 도 여전히 100% 완벽하지 않다는것 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과학의 최고 기술로 집약된 비행기의 잦은 고장 이나 충돌사고는 어제오늘 일이 아 니지 않는가? 초음속 비행기로 이름 을 날리던 콩코트(Concord)는 한번 의 사고로 그 자체가 사라졌다. 마 치 신기루처럼 말이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보여지는 탈출방법, 마스크 그리고 구명조끼 착용법을 우습게 바 라보며 설마 나에게 저런일이 일어 날수 있을까 했던 - 이쁜 승무원들 이 앞에서서 손짓을(?) 하는데도 딴 짓하는 - 나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 었다. 우리 어느누구에게 이러한 사 고가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이심기
몬트리얼에서 약 3시간 반정도 거 리인 락메간틱(Lac Megantic) 은 마 곡(Magog)을 지나고 도시 셜부룩 (Sherbrook)을 지나 한참가면 별자 리와 오로라를 관찰할수 있는 천문대 가 있는 몽 메간틱 (Mont Megantic) 바로 옆에 붙어있다. 필자도 작년에 이곳을 가족과 함께 다녀 왔는데 인 구 6천명의 조그마한 도시로 이곳 에서 동양인을 보는건 그들에겐 신 기한 일일 정도로 좀처럼 동양인을 구경하기는 쉽지않은 곳이기도 하 다. 한국분들은 대부분 유명한 도시 나 미국으로 휴가를 가시지 이런 촌 동네는 별 볼일이 없어서이다. 필자 는 주로 퀘벡으로 여행을 다닌 까닭 에 쾌벡에 있는 도시중 안가본 도시 가 별로 없을 정도지만 이 몽 메간 틱에서 받았던 근사한 저녁과 아침 을 기억한다. 그런데 이 작은 도시가 쑥대밭이 된건 기름을 실은 이 열차 를 기관사가 바뀌고 나서 조작을 하 다가 버튼을 잘못 눌러서 기관차로 부터 이 트레일러가 분리가 되었고 브레이크가 풀려 이같은 사고가 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지금 이시 간에도 실종된 인원들을 찾고 있다 하는데 속히 복구가 되어 그들의 명 복을 빌어주었으면 한다. 그런데 이 러한 사고소식을 접하고서도 거의 우 리모두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살아가 며 먹고 즐기며 살아가게 되는데 이 것이 인생의 또다른 면이 아닐까 생 각이든다. 만약 그 희생자의 가족이 었으면 우리가 이렇게 건너편 불구경 하듯 앉아 있지는 않읕텐데 말이다. 자동차사고의 경우 보통 사고난 곳에 차들이 정체되지만 신기하게 도 꼭 반대편 차선도 막히게 되는데 그 이유의 대부분은 그 사고난 장면 을 지켜 보기위해 서행하는 자동차 들이 많기 때문이다. 사촌이 논을 사 면 배아프다 한것같이 남이 사고 났 는데 구경할건 또 뭔가? 심지어 하늘의 특급호텔이라던 A-380 비행기가 몬트리얼 공항에 처녀비행하던 시간에 고속도로 갓 길에 차를 주차하고 구경하던 그분 Association Des Denturologistes
의치과(Denture Clinic)
김완수 d.d.Denturologiste(의치사)
들이 아직도 안잊혀진다. 아마도 불 구경, 사고구경을 좋아하는 본성을 지닌 분들인 모양이다. 물론 인간인 이상 사고난 장면을 호기심으로 볼 순 있지만 교통정체까지 시켜가며 볼건뭔지. 자동차 사고는 이곳 몬트 리얼도 북미에서 교통혼잡이 심한 도시중 10위에 올랐지만 - 밴쿠버 는 LA.에 이어 2위 그리고 토론토가 6위- 저녁에 집으로 가는 러시아워 시간의 혼잡도에서 3위에 오를정도 로 심각한 상태다. 물론 사고율 측면 에서 보면 1위 워싱턴 D.C부터 10위 알렉산드리아까지 포함된 도시들중 캐나다 도시는 없지만 그 사고율이 점차 증가되는 추세인데 가끔씩 자 동차에 화재가 난 경우도 보게된다. 어느 자동차를 막론하고 인간이 만 든 기계인 이상 완벽할순 없으니 항 상 점검을 하는게 중요하다. 모든 사 고에서 가장 위험한것이 이 기름탱 크의 폭발이다. 비행기 사고도 마찬 가지. 자동차의 경우 기름탱크가 새 는 경우도 다수 있으니 - 새차에서도 기름새는 황당한 경우도 있다 - 항 상 냄새와 바닥을 살피시는게 중요 하다. 물론 자동차의 연료통은 생각 보다는 안전하게 만들어져 있고 훨씬 복잡하니 너무 걱정은 마시라.그 속 에는 기름의 급격한 쏠림을 막는 격 벽이 있고 작은 통로가 있으며 - 한 국에서 이 격벽을 실수로 안만드는 바람에 소음이 발생하여 문제가 된 적이 있슴 - 연료주입구에는 2가지 센스(연료량 검출센스와 연료경고등 점등센스)와 AIR BREATHER(체크 밸브)가 있어서 연료통의 진공상태 를 방지하게 되는 만약 이 체크밸브 가 막히면 알피엠 부조화와 아이들 링시 에어컨 작동이나 스티어리 휠 조작, 기어를 넣게 되면 알피엠이 헌 팅(튀는 현상)과 심한경우 엔진이 꺼 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니 주유후 자 동차의 반응도 유심히 지켜 보시라. 자동차를 애마라 하는 이유는 잘 기 르면 준마가 되지만 잘못다루면 야 생마가 되기 때문이 아닐지. 오늘도 안전운행 하시라.
Membre de L'Ordre des denturogistes
Tel:253-2533(Ext 22) 직통 : 909-1628
임플란트는최신의술이 낳은 새로운 영구치 완전 틀니의 불편함을 우려하시거나 경험하신 분 부분 틀니의 잦은 탈락으로 불만을 가지신 분
고 나를 따르라한다. 무시는 아니고 한참 가다 여기가 아닌가하면 뒤 따 라오던 파트너와 식솔들은 주저앉는 다. 여기 캐나다는 장기 재정 플랜이 가능하며 무척이나 효과적인 선진국 임을 잊어서는 않된다. 이것을 무시 하면 벌어놓은 돈을 어찌 쓸지 겁도 되고 그렇다고 않쓰면 알아주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고 캐시 자랑할 수 도 없고 하는 딜레머에 빠진다. 나 홀로 나만복음하니 재미도 없다. 이야기가 빗나갔다. 노년의 투자에 주의할 점은 이제 투자 목적이 증식 이 아니라 현명한 소비라는 것이다. 이 점은 캐나다 정부가 앞장서서 제 도적으로 만든 RRSP법과 재산상속 양도세법등에서 아주 확실히 볼 수 있다. 정부와 사회가 말한다. 노년의 모범 투자 목적은 잘 쓰는 것이다라 고... 무슨 일이 있어도 기본 생활 소 비 지원할 돈은 평생 개런티로 적어 도 평생 마르지않는 생수의 샘으로 있어야한다. 그러므로 노년 은퇴 투 자를 시작할 때는 안정성, 안전성 그 리고 신뢰성있는 개런티를 절대 중 심으로 목표를 세우거나 변경해야한 다. 요즘 칠순에 건강한 분들은 통계 적으로 이 나라는 90세까지 그 이상 살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만약 83세 정도까지 돈을 요량해 놓았는 데 90 세이상을 산다면 축복인데 또 축복 이 않된다면… 그래서 필자는 청년, 중년 그리고 노년투자자들에게 공히 다 통하는 두 가지를 우선 권한다. 바로 면세 복리 투자 보험과 개런 티 연금 펀드이다. 이 두가지는 세대 차이를 넘어 이 왕거북이 캐나다 땅 에서 효과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지 금 은퇴계획을 세우는가? 절대 개런 티 연금 펀드로 개런티로 늘려서 평 생 쓸 돈 개런티로 준비하기 바란다. 그리고 남은 돈으론 살아 생전 혜 택형 중병 보험이나 장기 간병 보험 을 곁들이자. 그래도 남으면 감사하 며 주위 사람들과 파티하며 즐기자! 변하는 고객층을 보면 세월 정말 빠 르더라…
생명보험 (생명,중병, 간병, 론, 월급, 사업비용, 면세복리투자, 상속) 종신연금,RRSP,TFSA (최고 연7% 이익배당 면세절세 특수펀드) 평생개런티 연금펀드(연5% 개런티증식, 최고 연5% 개런티지급) 퀘벡교육적금 (불입금의 최고60% + 2,000불 CLB 정부 보조) 유학생보험(여행자와 방문자 보험) 및 훼밀리의료비보험 집, 차, 가게보험, 모기지소개 / 입출금 자유적금 연1.5% 신규 및 기존 고객 통합 지원 써비스(퀘벡주, 온타리오주)
한 개 혹은 소수의 치아 결손으로 인한 심미적, 기능적 장애로 고민하시는 분
미국 10년형 장기 채권 시중 이자 율이 연 2.5%에서 연2.75%까지 올 랐다. 요즘 상황에 대해 어떻게 느끼 는지 모르겠다. 이자율은 일반적으로 낮은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낮은 것보다는 적 당한 선에서 계속 적당한 물가 상승 을 자극해야 경제 활성화에 더욱 도 움이 된단다. 뭐랄까 봉급 수준과 또 투자에 대한 리턴(수익)에 대한 기대 치가 높아져 전체 경제 활동에 동기 부여가 된단다. 그래서 경제를 보는 시점을 단기간적인 또는 내 중심보 다는 조금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필 요가 있다. 투자를 상담하면서 이런 부분들을 수시로 느낀다. 예로 젊은 투자자, 중년 그리고 노 년 투자자들은 다 그 관점이 달라야 한다. 다시 말해 투자의 목적이 달 라야한다. 젊은 투자자들은 포트폴 리오가 변덕이 심해도 높은 투자 수 익율 바랄 수는 있다. 본인들이 젊고 또 현재 벌고 돈들어갈 소비 패턴이 이제 시작 단계이기 때문이다. 필자 는 젊은 투자자들은 본인 열망(?)을 객관적으로 보도록 어드바이스한다. 한편 중년은 소비 패턴이 활짝 피어 서 이 곳, 저 곳에서 돈 달라고 내민 손들이 아주 만발한다. 그렇다고 훗 날을 준비 않할 수도 없다. 그래서 이들에겐 절대 냉정한 우선 순위의 투자를 하도록 권한다. 필요 이상으 로 겁내도, 모르는 척 피해도 않된 다. 어떤 형태든지 시작을 해야한다. 부부 중 따지기 싫은 남편은 뒤로 미루지말고 아내라도 앞세워야장 한 다. 세금법이나 민법적으로나 아내와 동등하게 권한과 책임을 나누는 것 이 세금도 훨 덜 내고 유사시에 충격 이 훨씬 덜하게 되어있어서도 그렇다. 돈도 많이 들어 힘들어도 우선순위 별로 쓰면서 동시에 훗날을 준비하 는 과정을 파트너와 나눠지어야한다. 하긴 남편이 이런 일 골치아파하면 아내가 자연히 떠 맡던데 이때 그냥 있긴 심심하니까 자기 스타일로 혼자 일을 저지르는 경우가 꽤 된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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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남성 유방암(Male breast cancel)
1. 이 질병은? 남성 유방암이란 남성의 유방 내 에 생기는 종양으로 유방 내에만 머무는 양성 종양과는 종양이 유 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야을 말한다. 2. 원인은? 호르몬의 이상과 가족력및 유전 적인 요인 등을 들 수 있다. 3. 종류는? 대부분의 유방암이 유돤(젖줄)과 소엽(젖샘)에 있는 세포중에서도 유 관 세포에서 기원하므로 일반적으 로 유방암이라하면 유관과 소엽의 상피 세포에서 기원한 암을 말한 다. 유방에 있는 많은 종류의 세포 중 어느 젓이라도 암이 될 수 있으 므로 유방암의 종류는 매우 많다 고 할 수 있다.
4. 증상은? 유륜하부에 통증이 없고 단단 한 유방종과( breast mass )가 나 타난다. 5.질병으로 인한 합병증과 치료 경과는? 유방암의 진단 후에 치료를 잘 받 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기적인 검진 을 통해 초기에 재발을 발견하는 것 도 매우 중요하며 재발을 초기에 발 견하면 치료도 비교적 쉬운 편이며 예후도 좋은 편이다. 6. 예방은? 남성 유방암의 예방법에 대해서 확실히 알려진 것은 없으나 남성 유방암은 여러가지 원인 인자들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발생하기 때 문에 적당한 운동, 적정 영양 상태 의 유지(신선한 야채, 과일 섭취 )
제868호 2013년 7월 12일 (금요일)
한국여자골프의 1세대 주역 구옥희씨, 골프라운드 중 심장마비로 별세
한국여자골프의 1세대 구옥희씨 가 57세라는 그리 많지 않은 나이 에 일본에서 쓸쓸히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남자들이 골프를 치는 것도 특별했던 시대에 여자프로골프 시대 를 연 선구자였다.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오빠들과 생활한 고인은 1975년 고양시내 한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면서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사실상 혼자 골프 스윙을 배운 고인 은 남다른 실력을 보이자 동료로부터 선수로 나가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때마침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는 여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협회 내
여자부를 신설했고 1978년 한국골 프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들을 대상 으로 프로테스트를 했다. 그해 5월 경기도 양주의 로얄 컨 트리클럽에서 열린 프로테스트에 서 구옥희는 한명현, 강춘자, 안 종현 등과 함께 프로 선수로 이름 을 올렸다. 고인은 생전에 연합뉴스와의 인터 뷰에서 "당시 남자 골프선수들이 프 로테스트를 보는 가운데 한쪽에 10 여 명의 여자 선수들이 모여서 테스 트를 봤다"며 지금과는 달리 매우 척 박했던 환경을 회고했다. 사실 프로가 됐지만 당시 여자프로 골프는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1978년에는 KLPGA 선수권대회 1 개만이 개최됐고 이후 10년 동안 한 시즌 대회 수는 5∼7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구옥희는 1979년 쾌남오픈 에서 첫 우승을 시작으로 1980년 5 승, 1981년 4승을 거두는 등 국내 1 인자로 성장했다. 구옥희 골프 인생의 전환점은 일 본 진출이었다. 일본동포의 권유로 1983년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문 을 두드린 구옥희는 2005년까지 일 본 무대에서 23승을 거두는 맹위 를 떨쳤다.
이현민 변호사 Avocate Monic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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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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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88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 대회에 출전, 한국 선수로서는 첫 우 승자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당시 서울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웠던 한국에서는 구옥희에게 눈 길을 주지 않았다. 고인은 당시 "내 우승 소식조차 알려지지 않아서 섭섭하기도 했다" 고 말했다. 한국여자골프에서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한국여자프로골 프(KLPGA) 투어 명예의 전당 1호 로 입회한 고인은 50세가 넘은 나이 에도 정규대회에 출전, 후배들과 실 력을 겨뤘다. 1994년부터 2010년까지 KLPGA 부회장직을, 2011년부터 2012년 3 월까지는 KLPGA 제11대 회장직 을 맡기도 했지만 마음은 언제나 필드에 있는 한국여자골프의 전 설이었다. 평생을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 아온 고인이 한국도 아닌 일본 땅에 서 갑작스럽게 숨지자 한국골프계는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관계자는 "아직 유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장례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며 안타까워했다.
일 요 글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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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 201 (서부지역 순환) 211 ( Lionel-Groulx 출발 ) (Ave. Cartier에 들어서서 세 번째 정류장 하차) 담임목사 시무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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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 : Highway 20 W. exit 49 à Ave. Cartier à 좌회전 Ave. Sainte Claire
스포츠 / 연
No. 868 Fri., July 12, 2013
예
코리안 뉴스위크
"대표팀, 파주 입소때 정장 입고 정문서 걸어와라”
`선수의 품격' 명보 칼 뺐다 11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44)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 이 나오기도 전에 기성용(24·스완 지시티) 얘기부터 먼저 꺼냈다. 기 성용은 작년 2월 지인과 공유하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최강희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을 조롱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최근 알려지며 큰 물
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 협회는 별도의 징계 없이 엄중 경 고를 내렸다. 홍명보 감독은 "축구협회의 경 고 조치와 대표팀 선발은 별개 문 제"라며 "취임 기자회견에서 강조 한 대로 기성용의 대표팀 발탁 여 부는 '원 팀(One Team·하나의 팀)' 에 입각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
나이지리아 2경기 146골, "앞으로 100년은 안 깨질 기록” 나이지리아에서 2경기만에 146 골이 터진 축구경기 소식이 들려 와 화제다. 지난 10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등 매체들은 “나이지리 아 하부리그에서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돼 나이지리아축구협회(NFF) 가 해당 구단에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의혹이 제기된 경기는 나이지 리아 6부리그에서 플라테우 유타 이티드가 아쿠르바FC를 상대로 79-0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를 낸 게임과 폴리스머신이 바바야로FC 를 상대로 69-0의 승리를 거둔 두 게임이다.
상식을 초월하는 점수차로 대승 을 거둔 두 팀은 승점이 같아 골 득실로 5부리그(최하위 프로리 그) 승격 여부를 가려야 하는 상 황이었고, 결국 두 팀은 골득실 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같은 시간 벌어진 두 경기에서 각자 ‘ 골잔치’를 벌여 승부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는 이번 사 태에 대해 “2경기 146골이라니 수치스럽다”며 격분, “해당 경기 에 참가한 네 팀과 심판진 등에 활동 정지 처분을 내리고 선수 및 팀 관계자를 조사해 징계할 것”이 라고 밝혔다.
했다. 그는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함께 일궈낸 제자에게 단호한 어 조로 충고를 이어갔다. "기성용이 바깥세상과 소통하 기보다는 부족한 내면의 공간부 터 넓혔으면 좋겠다"고 한 홍 감 독은 "축구협회의 경고 조치를 받 은 기성용은 축구에서 옐로카드 가 어떤 의미인지 잘 판단해야 한 다"며 "앞으로 기성용을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이 동아시안컵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을 먼저 언급 한 것은 최근 SNS 파문 등 일련 의 사태가 자신이 슬로건으로 내 세운 'One Team, One Spirit, One Goal(하나의 팀, 하나의 정신, 하 나의 목표)'에 배치되기 때문에 분 위기를 다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소집 시 정장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대 표팀 품위 유지에 관한 규율을 강 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정한 복장 가이 드라인은 정장 상·하의에 반드시 넥타이를 매고, 구두를 신는 것이 다. 홍 감독은 "예전부터 대표팀 을 보면서 찢어진 청바지를 입거 나 모자를 푹 눌러쓰고 소집에 응 하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았다"
며 "선수들이 깨끗하고 간결하게 옷 을 입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년 런던올림픽 예선 당시에도 정 장 착용을 권했다고 한 홍 감독은 " 당시엔 어린 선수들이 좋은 양복을 살 돈이 없다고 해서 내가 양보했는 데 이젠 A대표라 다른 상황"이라며 "선수들이 파주 NFC 정문에 들어 오는 순간부터 마음가짐이 달라지 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에 소집되는 선수들이 에이전트가 모는 차를 타고 NFC 안까지 들어 오는 것도 금지할 방침이다. 정문 에 내려서 걸어 들어오라는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사생활 에 크게 간섭하는 스타일은 아니지 만 단체 생활의 내부 규율을 중시 하는 지도자다. U-20 대표팀 감독 을 맡던 시절부터 훈련 중 유니폼 상의를 하의에 집어넣게 하고, 물을 마신 뒤엔 뛰어서 그라운드로 돌아 가야 한다는 등의 행동 수칙을 세워 지키게 했다. 최근엔 "내 감독 매뉴 얼엔 SNS는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홍 감독은 "기본적으로 밖에서 보이는 팀 규율보다 팀 내부에 규 율이 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우리 축구계가 전반적으로 가벼워 진 것 같다. 나부터 책임감 있게 변 하겠다"고 말했다.
Korean Newsweek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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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2일(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오타와 한인회 차정자 오타와 상록회 황기성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상훈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재캐과학기술자협회 이원숙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코윈 오타와 양영민 칼튼대학 학생회 조홍장 오타와대학 학생회 김연준 알공퀸컬리지 학생회 김주혁 한인 골프협회 김종훈 한국전 참전용사 Bill Black
(613)824-9979 (613)232-0438 (819)684-8580 (613)355-2683 (613)729-0965 (613)521-2454 (613)825-5203 (613)518-6131 (613)864-2706 (613)282-2269 (613)818-2996 (613)834-8832 (613)733-9033
주캐나다 대사관 조희용 (613)244-5010 카-한 협회 이영해 (613)736-8088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613)236-4442 오타와 한인성당 김현철 (613)237-5528 오타와 한인감리교회 편홍범 (613)599-5771 오타와 사랑장로교회 이경환 (613)695-0452 오타와 시타텔 구세군 유성룡 (613)447-567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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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용 대사의 축사
▲관객과의 버나놀이
▲리셉션
▲관객과의 버나놀이
주캐나다 대사관,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축하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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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
주캐나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오타와시청과 함 께 선포한 Korea Week(6.25~7.1)의 일환으로 지 난달 30일 저녁 6시 30분 Centrepointe Theatre 극장에서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및 한국전 정 전60주년 기념 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수교 공연은 “A Story of Friendship”이란 제목아래, 한국과 캐나다의 우호, 평화, 호혜적 교 류의 지속을 위한 소통과 기원, 합일을 주제로 기 획하여 연주, 소리, 춤을 다양한 갈라 공연을 펼쳤 으며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캐나다측 정부 및 의회, 오스트리아 대사를 비롯하여 9개국 대사 및 학계, 오타와 한인사회 및 카한협회 등 관련단체 대표, 오타와 시민 등 900 여명이 참석했다. 공연에 앞서 리셉션 시간을 갖고 한-캐 수교 50주년과 ‘한국 주간’ 행사들에 대한 담소를 나 누었으며, 기념 공연은 조희용 대사의 축사로 시 작됐다. 조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캐 수교50주년을 축 하하기 위해 참석한 귀빈과 관객들에게 한국과 한 캐 관계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특히 60여 년 전 전혀 알지도 못했던, 만나보지도 않았던 대한민국 과 한국 국민을 위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달려온 캐나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 신에 대해 한국국민의 감사함을 전달했다. 또한 조 대사는 양국은 한국전 이후 한국과 캐 나다는 굳건한 동맹관계, 이상적인 파트너쉽, 유 사입장 공유국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왔 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캐 수교50주년 및 한국전 정전 60주년이 되는 2013년, 양국 정부는 캐나다 내 ‘한국의 해’ 한국 내 ‘캐나다의 해’로 선포하게 되었고, 캐나다 정부는 올해를 ‘한국전 참전용사 의 해’를 선포하고 오타와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7월 1일까지 ‘Korea Week’으로 선포하였다고 밝 히며, “올해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기념행사를 통 해 한‧캐 관계를 되돌아보고 잠재적 협력분야를 개척해가며 미래 건설적이고 전략적 동반자 관 계 발전을 위한 시의적절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한-캐 수교 50주년 공연을 통해 앞으로의 양국관 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한국전 참전용사 및 오타와 교민 그리 고 공연장을 찾아준 모든 분들을 위한 남해안 별 신굿 보존회의 ‘신을 부르는’ 첫 공연을 시작으 로 브레시트 무용단의 신과 통하여 신명을 얻는 공연, 더(The) 광대의 전통연희로 12발 상모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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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자놀이, 이매놀이, 버나놀이가 펼쳐졌다. 특히 버나놀이는 객석을 찾아가 함께하며 즐거 움을 나눴다. 이어 라스트 포 원의 ‘소원이 이루어지며 원하 는 바가 해소된 기쁨’ 공연과 이정표와 Timeless Whisper의 퓨전 국악 ‘밀양아리랑’과 베이스 김 명지의 ‘박연폭포’, 징브로 컵퍼니의 태권도와 라 스트 포 원의 비보잉 배틀에이어 마지막은 전 출 연진의 신명나는 합동공연인 ‘난장’을 선보였으 며, 베이스 김명지와 객석 모든 분들이 한-캐 수 교 50주년 기념 및 한국전 정전6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캐나다를 기리며 ‘오 캐나다’와 ‘애국가’를 다함께 부르며 공연은 마무리됐다. 공연후 성공적인 기념 공연에 대해 찬사가 쏟 아졌으며, 우리문화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이해하 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특히 비보잉, 태 권도 등 젊은 층이 호응할 수 있는 대중문화, 공 연예술과 함께 한국의 전통가락과 어우러진 현 대무용, 전통놀이문화에 대한 캐나다내 한국문 화마케팅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또 하나의 뜻깊은 자리가됐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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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21-21-
▲왼쪽부터 기념촬영을 갖고있는 빌 블랙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 지회장, 이안 베넷 왕립조폐 공사 사장, 스티븐 블래니 보훈장관, 연아 마틴 상원의원, 조희용 대사
한국전 정전 60주년 기념주화 발행
(위 왼쪽) 기자에게 질문을 받고있는 산드라 오 (위 오른쪽) 짐 왓슨 오 타와 시장에게 'Key to the City'를 수여받는 산드라 오 (아래 오른쪽) 기자회견을 갖고있는 짐 왓슨 시장과 산 드라 오
캐나다 왕립조폐공사(Royal Canadian Mint)가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기리며 특별 제작한 '한국 전 정전 60주년 기념주화' 발행 기념식이 9일(화)
전쟁 박물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날 기념식에는 빌 블랙(Bill Black)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 지 회장 및 한국전 참전용사, 스티븐 블래니(Steven Blaney) 보훈장관,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 원의원, 이안 베넷(Ian Bennett) 왕립조폐공사 사장, 조희용 대사가 참석했다.
산드라 오,'Key to the City'수상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 (Sandra Oh)가 8일(월) 저 녁 6시 오타와 시에서 수여 하는 'Key to the City'를 수 상했다. 오타와 시청에서 열린 시 상식에서 산드라 오는 'Key to the City'를 수상하는 이 번 행사가 “꿈만 같다”고 말했다. “고향으로 돌아와 이 자리 에 있게 되어 영광이고, 한편 으로는 흥분된다”라고 소감
별한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인터뷰 중 “내가 참 여했던 거의 모든 시상식에 부모님을 모셨고, 부모님은 나의 시상식 경험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이번 시 상식은 다른 경험과는 다르 다. 모든 가족들과 친구들을 포함한 내가 성장하는 모습 을 함께 지켜본 공동체가 이 자리에 모두 함께 있을 수 있 기 때문이다”라고 감정을 실 어 말했다.
또 그녀는 “현대사회를 살 아가는 젊은 세대들이 유명 인이 된다는 이유 하나 때문 에 흔들려서는 안된다” 라고 강조했다. 산드라 오에게 직접 'Key to the City'를 수여한 짐 왓 슨(Jim Watson) 오타와 시 장은 축사에서 “산드라 오 가 여기 이자리, 오타와에 돌아온 것은 우리에게 큰 영광이고, 그녀의 재능과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Key
을 전했다. 이번 'Key to the City'는 산드라 오의 공연예술에 대 한 국제적인 기여와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수여됐다. 오타와 Nepean에서 태 어나고 자란 산드라 오는 Canadian Improv Games에 서 활약하던 시절을 고등학 교 학창시절 가장 의미 있는 순간으로 꼽았고, 그때의 연 습시간들이 그녀의 연기생 활에 설명할 수 없이 큰 도 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앞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산드라 오는 이번 시상식이 그녀에게 갖는 특
또한 산드라 오는 연예계 에서 활약하고 싶어하는 젊 은 연기자들을 위해 조언 을 해달라는 질문에 “유명 인이 된다는 표면적인 모습 에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런 질문을 받을 때 마다, 연예계에 반드시 들 어와야 하는 이유를 갖고 있 지 않고서는 이 분야에 들어 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늘 같 은 대답을 하고 있다”라고 대답했으며, 그 이유로 “이 분야에서 일 한다는 것이 얼 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to the City'를 이렇게 전하 게 된 것 또한 영광이다”라 고 전했다. 4살의 어린 나이에 발레 무용수로 첫 무대에 오른 산 드라 오는, 학창시절 다양한 예술 활동을 거쳐 연기에 입 문하게 되었다. 그 후, 몬트 리올의 캐나다 국립 연극 학 교에 진학한 그녀는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연기 활동 을 펼쳤다. 산드라 오는 다음주 유명 의학드라마, 그레이 아나토 미의 열번 째 시즌 촬영에 돌입한다. -리포터: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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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장 전달식을 머치고 기념촬영 왼쪽부터 임철호 위원, 유정일 위원, 이원숙 위원, 조희용 대 사, 이상훈 회장, 손미혜 위원, 남혜승 위원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타와지역 자문위원 위촉장 전달 제16기 민주평통자문회의 오타와지역 자문위 원으로 이상훈 회장을 비롯하여 유정일, 손미혜, 김범수, 남혜승, 이원숙, 서동이, 임철호 위원이 위촉됐다. 조희용 대사는 8일(월) 대사관 강당에서 위원
들에 대한 위촉장을 전달하고, 민주평화통일자 문회의 해외자문위원으로서 우리의 통일정책과 대북한 정책을 한인 동포 및 캐나다 국민이 균형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가능한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과기협 오타와지부, 심포지엄 개최 과기협 오타와지부(회장 이원숙)는 지난달 22일 (토) 오전 10시에 오타와 대학에서 industry 분 야의 강사를 초빙하여 오타와 단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나정주(EW Systems Engineer / Ultra Electronics TCS)강사는 "ELF(Extremely
Low Frequency)"에 대한 강연을, 이승희 (Software Developer / Ericsson Canada) 강사 는 “4G Network”에 대한 강연을 임철호(HW Engineer/Ciena) 강사는 “Signal Integrity in PCB Boards”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였며, 강연후 점심 식사와 더불어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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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필요한 영양소 를 전달하며,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긴 노폐 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혈액이 깨끗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야 건강도 지켜 낼 수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불규칙한 식습관, 가공 식품, 스트레스, 술이나 담배, 운동 부족 등 의 영향으로 혈액이 탁해지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다. 혈액의 오염도는 혓바닥으로 살펴볼 수 있 다. 혈액이 맑고 깨끗하면 혓바닥은 선홍빛 을 띤다. 혓바닥 색깔이 푸르스름하거나 검다면 혈액 이 탁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것을 의미 한다.혈액이 오염되면 여러가지 증상들이 생 겨난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러블이나 다크 서클이 생길 수 있으며, 입안이 헐고 얼굴이 나 손발에 부종이 잘 생기기도 한다. 멍이 잘 들고 잦은 두통, 소화불량, 생리 불순, 손발 저 림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혈액의 오염도가 심해지면 이런 증상 외에 도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혈 액을 깨끗하게 만들고 혈액순환을 활성화시 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럼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어떤 방법들이 좋을까? 첫째,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 이 된다. 물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기 때문에 몸 속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는 것 을 막아준다. 보통 성인의 하루 수분 소모량 은 약 2000~3000㏄에 달한다. 대소변으로 약 1500㏄가량 배출이 되고, 호흡이나 발열 반응 으로 약 500㏄ 정도가 배출된다. 땀, 눈물, 체 액, 침으로 배출하는 양도 500㏄에 달한다. 따 라서 배출한 만큼 보충이 되어야 신진대사에 문제가 없고 혈액도 맑게 유지할 수 있는 것 이다. 건강한 성인이 제대로 식사를 한다면 음 식물로부터 약 1500㏄의 물을 섭취하게 되고, 대사 과정 중에 흡수하는 물의 양이 약 200㏄ 이다. 그래서 몸에서 하루에 내보내는 물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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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약 2500㏄로 잡을 경우 800㏄ 정도의 물만 보충해주면 된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식 사를 불규칙하게 하거나 거르는 경우도 많은 만큼 식사에서 섭취할 수 있는 물의 양이 줄 어들기 때문에 더 마셔줘야 한다. 다만 몸이 차거나 자주 붓는 사람의 경우 물을 많이 섭취하면 탈이 날 수 있다. 이처럼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않은 사람들은 섭취 한 물이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물이 많아지 면서 혈관을 압박해서 혈액순환을 어렵게 만 든다. 또한 혈관 안으로 물이 스며들어 농도 를 묽게 만들어 혈액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 지 못해 병들게 된다. 따라서 수분대사가 좋 지 못한 사람들은 지나치게 많은 물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둘째,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 이섬유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는 별로 없지만 위장과 대장을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위장과 대장을 지나면서 혈액을 끈적하고 탁 하게 만드는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흡착해서 배출시켜주고, 수분을 빨아들여 변을 부드럽 게 만들고 변의 양을 많게 해 쾌변을 하도록 돕는다. 보통 성인의 경우 하루에 식이섬유를 약 25g 정도 섭취하면 된다. 도정하지 않은 곡물, 과일, 채소, 해조류에 풍 부하기 때문에 곡류를 도정하지 않고 그대로 먹거나 식품을 가공하지 않고 자연 상태로 먹 으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셋째, 몸에 좋은 비피더스균을 늘려야 한다. 비피더스균은 장내 유해 세균을 억제하는 것 은 물론이고 간에 부담을 주는 암모니아, 황 화수소 등 독성물질의 생성도 막아 준다. 비 피더스균은 모유를 먹는 유아 때 가장 많은데, 이는 모유에 비피더스균이 많기 때문이다. 이 후 나이가 들수록 비피더스균은 계속 감소하 기 때문에 비피더스균이 들어 있는 요구르트 와 같은 발효유를 꾸준히 섭취해주면 장내 독 성 물질을 없애고 장을 깨끗하게 만들어 혈액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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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류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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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Gill University 졸업, Mechanical Engineering Life University, College of Chiropractic 졸업, Magma Cum Laude Life University, Gonstead Certified Officer Gonstead Tech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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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tified Chiropractic Extremity Practitioner (CCEP) Active Release Technique Certified (ART) AccuCare Rehab and Therapy Center 수년간 진료경험 Optimal Chiropractic and Rehab 수년간 진료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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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68Fri., Fri.,July July12, 12,2013 2013 No.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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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Newsweek-23-23Korean
오타와 최초, '한국 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국 주간 선포식에서 축사를 전하는 엄경자 추진위원회장
'한국 주간' 행사를 마치고... 엄경자
▲숫불에 고기를 굽던 자원봉사자와 함께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있는 조희용 대사
▲숫불에 구운 고기로 한국 스타일 햄버그를 만든 자원봉사자 여태껏 주목받지 못한다고 생각했 던 우리나라의 문화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줄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한식을 맛보고, 우리나라의 놀이 를 배우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 습을 보고 뿌듯했으며 이런 의미있 는 행사에 참여하게되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번 'Korea Week'의 행사들이 한 국의 문화를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이렇게 많은 사람 들의 한국사랑에 부응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더욱 많이 열렸으면 하는 ▲한국 전통놀이를 전하는 이수민 자원봉사자 바람입니다.
한국 전통놀이 자원봉사를 마치고......이수민
'한국
▲통역 자원봉사를 돕는 조홍장 자원봉사자
주간' 행사 진행을 마치고...
캐나다에 온지는 7년, 오타와에 발을 딛은 지 약 8개월 정도 되었다. 평소 한국-캐나다 의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들은 솔직히 조금 지루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 나 이번 '한국 주간'에 영화제, 차세대 세미 나, 공연 무대통역 등으로 적극 참여하면서 제 생애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 이 낳은 문화가 이렇게 자랑스러운 것이구 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국영화제에선 한-캐 수교 50주년을 맞 이하여 6.25전쟁에 참전하셨던 캐나다용사
이원경(Wen K. Lee) Sales Representative
신중함과 열정이 있고 나눔과 봉사를 즐기며 고객의 믿음, 소망, 사랑에 꼭 보답하는 중개인 Cell: 819-918-4186 Office: 613-829-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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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6일, 오타와 시청에서 100명 의 내외 귀빈들이 모인자리에서 오타와 시장은6월 25일 부터 7월 1일 까지 일 주일간을 '한국주간'으로 선포하였다. 오 타와 시, 주캐나다 대사관 그리고 오타 와 한인 컴뮤니티가 주최하였다. 26일부 터 29일까지는 한국 영화 상영이 있었고 한인 차세대 세미나, 탈 태권도 예술 공 연, 수교 50주년 기념 축하 공연2, 30일 과 캐나다 날에공연, 29일에는 한국체 험 과 한국 음식 체험의 날이 있었다. 한 인 교민들의 첫 반응은 실생활에서 좀 떨 어지는 느낌이었고 현지인들에게는 생 소한 느낌이었다고 생각되었지만 날이 감에 따라 한국에 대한 열정이 불이 붙 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 상영에 참석하였던 영화 애호가 들은 한국 영화를 처음 접했지만 매우 즐겼다는 표현에 인색하지 않았고 탈 캐 권도의 예술성은 누구도 기대하지 못했 던 수준이어서 모두 어안이 벙벙하였다. 연기자들은 관객들을 자신들의 연기에 동참시키며 온갖 묘기를 보여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50주년 수교 기념 축하 공 연은 2회에 걸쳐 선 보였고 보는 이들의 마음은 완전히 장악 되었다. “와아”라는 것이 단적인 표현이다. 29일에는 지금까지 각자의 삶 속에서 사귀어온 캐나다 현지인들을 대거 초청 하였다.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 체험놀이, 공기놀이, 제기차기와 투호놀이가 자유 롭게 진행되면서 한편에선 한식의 고유
들이 초대되어 '고지전'을 감상하였으며, 영 화가 끝난 후 모두 눈물을 머금고 박수를 치 시는 모습에 저희 영화제가 참전용사분들에 게 어느정도 고마움의 답례를 해드렸다는 생 각이 들어 참 뿌듯했었습니다. 캐나다 기술팀과 한국 기술팀의 무대설 치 때 통역을 도우면서 양국의 기술팀이 합 동하는 모습은 50주년이란 숫자를 더욱 의 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한치 의 오차없이 진행된 공연의 통역을 하게되 어 스테이지 안쪽에서 볼수 밖에 없었던 저 에게도 생에 손꼽힐 만한 수준 높은 공연이 었습니다. 한국인의 긍지를 가지고 한국의 문화를 통
함을 맛보고 즐기는 날이었다. 아름다운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주 대한민국 대사 관저에서 있었던 이 행사엔 750명의 현 지인들이 숫불에 구운 소고기와 돼지고 기 냄새로 흡입되었고 해물 파전과 김치 전, 오이선과 무우말이의 오묘하고 다채 로운 한식의 감미로움에 환호성을 올렸 다.화전과 오미자 화채에 띄운 수박 볼 과 배꽃무늬는 환상이었다.색감의 조화 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올해의 모든 행사는 대사관의 많은 활 약으로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현지 캐나 다인들에게 선보일수 있었던 특징이 있 다. 조국 방문을 매년 해왔던 나이지만 복합예술의 극치로 보이는 탈 태권도와 쉬이트 댄스 예술단들은 매우 우수하였 다. 경탄의 소리 “아”와 “어”가 연속되는 묘기로 가득차 있었다. 60년전의 폐허에 서 이런 재능이 솟아나다니! 글로벌 시대 를 살지만 조국은 조국이다. 참으로 기뻤 다. 더구나 한국 주간 추진위원회장으로 많은 일들을 기획하였던 것에 큰 자부심 을 갖는다. 역사적이고 의미 깊은 2013년 을 앞으로 지향해야할 우리의 분기점으 로 삼아야 될 것으로 믿는다. 명품 조국 을 위해 일익을 감당하며 선진국으로 나 아가는 올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섰 다. 생각지도 못했던 역사적인 해라고 기 억될 것이다. 엄경자 한국주간 추진위원회장
해 캐나다사회에 행복과 대한민국에 대한 호 감을 가져다 줄 수 있었다는점에서 기술팀과 공연팀은 많은 존경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느 낄정도로 무대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공연이 모두 끝나고 기술팀과 공연팀이 버스를 타고 가실때까지 저희 통역팀 모두 감동에 젖어 발을 때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 다. 그야말로 한-캐 수교 50주년에 어울리 는 행사였고 행사의 의미가 모두에게 전달 되었을 것이라는 대목에 한치의 의심도 없 습니다. 한국인으로써 이번 행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러웠습니다. 조홍장 칼튼대 한인학생회장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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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8호 2013년 7월 12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