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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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20여년 마다 한번씩 손을 봐줘 야하는 지붕과 마찬가지로 도로도 정기적인 보수가 필요하다. 빗물이 새기 시작하는 지붕을 방 치할 경우 빗물은 지붕틈으로 들어 와 건물 구조물은 썩고 심지어 벽 까지 타고 들어와 벽과 단열재 그 리고 바닥까지 교체해야 하는 상황 이 벌어진다. 이렇게 되면 약 1만불 가량만 들여 손쉽게 해결될 문제를 7만5천여불을 들여 건물 구조까지 수리해야하는 엄청난 규모로 공사가 커지게 된다. 몬트리얼 시가 몬트리얼 도로 사정 을 이 같이 지붕 수리와 비교해서 설 명을 내 놓았다. 몬트리얼 시는 지난 10여년 이상을 도로 관리에 소홀함으로써 도로 포 장 밑에 있는 지반이 손상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많은 폭우가 왔던 지난 겨울동안 20여차례 얼고 녹고 의 반복으로 예년에 비해 3배나 많 은 팟홀이 발생한 것이다. 비영리 단체인 도시 인프라스트 럭쳐 연구소(CERIU) 소장 까뜨린 느 라보에씨는 "올 겨울동안 도로 파손은 제대로 도로 보수를 했다고 가정했을때의 3년분에 해당한다. 몬 트리얼 도로 상황은 정말로 심각하 다"고 말했다. 도로 보수를 지붕과 비교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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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하는 그녀는 "만일 정치하는 사 람들이 의지만 있었다면 지금의 상황 은 벌어지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몬트리얼 시 당국은 도로 보수를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하고 나섰다. 몬트리얼의 도로중 약 4천 킬로미 터 부분이 새로 덧 씌워져야 하며 200킬로미터는 매년 관리가 필요하 다고 도시 인프라 위원회의 리오넬 페르츠 위원은 말했다. 기본적으로 주요 도로의 수명은 15~20년이며 교통량이 많지 않은 도로의 경우 30년 가량이 수명이다. 몬트리얼 시는 2013년 말까지 매 년 60~70킬로미터의 도로가 매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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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되어 왔는데 이는 2/3가량의 도 로가 그대로 방치되어 썩어가고 있 었다는 말이다. 2015년 몬트리얼시는 약 11만5천 여개의 팟홀을 메꿨다. 이 숫자에 는 일하는 과정에서 장비 없이 메 워진 팟홀의 수는 포함되지도 않은 숫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이나 버스 기사들은 도로 사정은 지난 30 여년 동안 최악이라고 느끼고 있으 며 팟홀의 수는 엄청나게 늘고 있다. 몬트리얼 시는 2016년에 팟홀을 정 비하기 위해 350만불의 예산을 책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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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몬트리얼의 도로가 캐나다 에서 최악은 아닌 모양이다. 몬트리 얼 시의 자료에 따르면 토론토의 경 우 2014년에 36만개의 팟홀이 수리 되었다. 또 지난 9년간 에드몬튼은 평 균 45만5천개의 팟홀이 매년 발생했 다. (몬트리얼 시는 이 자료에 대해 교통량, 범위, 조사 방법 등이 다양 하게 적용되어 다르게 해석될 수 있 다고 주석을 달았다) 가장 시급한 것은 우선 팟홀이 진 행되지 않도록 우선 보수를 위한 예 산을 책정하는 것이다. 몬트리얼 시의 야당인 "프로제 몬 트리얼"의 실뱅 울레 씨는 "몬트리 얼 시가 팟홀 수리를 위한 기술과 도로 포장을 잘 하고 있다"고 동의 하고 있다. 도로 정비 과정에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파손된 도로에 물이 스며 팟 홀이 되기전에 손을 봐야하며 도로 수리시 지하의 가스, 전기, 케이블 등의 구조물이 손상되지 않도록 신 경써야 하며 도로 파손때문에 연간 2만여대의 차량이 피해를 볼 수 있 다고 말했다. 그는 "시 당국은 문제가 커지기 앞 서 지속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관 리를 성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런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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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가평전투 65주년기념행사, 22일 오타와 국립전쟁박물관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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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오는 4월 22일 11시오타와 국립전쟁 박물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회와 공 동으로 제 65주년 가평전투 기념식 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쟁박물관 과 한 국전 추모위원회(Kore a n WarCommemorative Committee) 의 협조를 통해 65년의 의미를 부각 시킬 예정이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가평지역에서 있었던 UN 군의 치열한 방어전투로서 캐나다 군 이 참전한 대표적인 승리 전투이다. 영연방 27여단에 소속된 캐나다 PPCLI(Princess PatriciaCanadian L i g ht I n fa nt r y) 2 대대, 호주 RAR(Royal Australia Regiment) 3대대, 영국미들섹스 대대는 가평 전투에서 압도적인 수적 우위를 가 진 중공군의 5차 공세를 완전히 좌 절시켰다. 캐나다군은 667고지(Hill677)에서 중공군의 표적이 되어 치열한 전투 를 벌였다. 캐나다군은 적과 근접 대 치하며자신들의 위치에 아군의 포격 을 요청할 정도까지 목숨을 걸고 최 후의 일전을 벌여 중공군의 진출을 저지했다. 가평전투는궁극적으로 서
울의 함락을 방지하여 휴전의 발판 을 만들었다. 가평전투는 미군 및 뉴질랜드군의 화력지원과인도군의 의료지원 등 성 공적인 연합작전이 만들어 낸 전쟁 사에 빛나는 대승이었다. 캐나다 PPCLI 2대대는 가평전투 의 뛰어난 전공을 인정받아 캐나다 부대로서는 드물게 미국 트루먼 대 통령으로부터 부대표창을 받았다. 캐 나다군은 이 전투에서 10명의 전사 자와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PPCLI 2대대는 가평전투를 몹시 영예롭게 여겨 마니토바주 위니펙 에 주둔 시주둔지명을 ‘가평 기지 (Kapyong Barrack)’로 명명했고, 사일로(Shilo)로이동한 후에도 이름 을 유지하며 건물들에 가평전투 영 웅들의 이름을 새겨 기념하고 있다. 위니펙에는 아직도가평로(Kapyong Ave.)가 있다. 한국 보훈처는 올해가 평전투 당시 PPCLI 2대대 대대장이 었던 James R.Stone 중령을 이달 의 영웅으로 선정하여 기리고 있다.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가평전투 기념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 여 한국을 위해 희생한 전사자와 참 전용사들에게 감사의마음을 전해주 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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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몬트리올 세계 보치아 선수권 대회 우리 선수단 참가 보치아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오 는 4월26(화)~30일(토)까지 몬트리올 에서 열리는 2016 세계보치아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016년 9월에 개최되 는 리오장애인올림픽에 앞서 역량을 평가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총 20개국, 100여명 선수가 참가 예정이며, 우리 나라는 11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보치아(Boccia)는 뇌성마비 장애 인 및 기타 중증 장애인(근이영양 증, 외상성 뇌손상, 중증 척수장애 등)을 위한 재활스포츠로서 표적구
에 공을 던져 표적구로부터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때 부터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까지 7 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해온 대한민 국 장애인 스포츠의 효자종목이다. o 주요 경기일정 - 4.26(화)~27(수) : 단체전/2인 조 경기 - 4.28(목)~30(토) : 개인전 경기 o 경기장 : Aréna MauriceR icha rd, 28 00 Viau St. Montreal, QC, H1V 3J3
몬트리올 크레인 전복 사고로 일하던 부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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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2호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일요일(10) 아침 몬트리올에서 크 레인이 전복되는 바람에 아버지(53) 는 사망하고 아들(19)은 심한 부상 을 입었다. 사고는 일요일 오전 10시 직후 에 몬트리올 퀘벡 대학교에 가까 운 Rene-Levesque Boulevard와 St. Denis Street 코너 근처에서 발 생했다. 몬트리올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 은 트럭에 부착된 약 20미터 길이의 크레인 위에 있었는데 크레인이 쓰러 지면서 트럭은 수직으로 세워졌다. 53세의 아버지는 5층 이상의 건 물에서 떨어져 쓰러진 크레인 밑에 갇혔다. 소방관들이 그를 구출하기
위해 다른 크레인이 와서 쓰러진 크 레인을 들어 올려야 했다. 아버지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발표되었고, 아들은 머리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아들은 심각 한 부상을 입었지만 상태는 안정돼 소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러 명이 충격을 받아 또한 치료를 받기 도 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근처 빌딩 의 창문을 청소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건물에도 크레인이 뒤집 어지면서 피해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 약 40-50갤론의 휘발유가 크 레인에서 새어나왔다고 몬트리올 소 방부 운영담당자는 말했다. 사건의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과기협 재캐나다 전국 수학/과학 경시대회 (NMSC2016) 재캐나다 과학기술자 협회에서는 2016년 5월 7일 (토) 전국 수학/과학 경시대회를 개최합니다. 참가 대상은 캐나다 학교에 재학중인 모든 4 - 11 학년 학생들이며 우수한 성적을 낸 학생들에게는 과기협 총회와 지부에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됩니다. 자라나는 신세대에게 과학기술과 수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자신감을 고취시켜주기 위해 개최하는 이 대회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호응을 바랍니다. 일 시: 2016년 5월 7일 토요일, 1:00 PM ~ 4:00 PM 장 소: 몬트리올 한인학교 (CEGEP Marianopolis, 4873 Av. Westmount, H3Y 1X9) 참가자격: 지역에 거주하는 4 - 11 학년 모든 학생 경시대회 부문: 수학경시대회: 학년별 문제 과학경시대회: 모든 수학경시대회 참가자 및 부모님이 같이 참가 가능합니다. 등록기간: 4월 30 일 (토) 까지online 신청: http://www.akcse.org/ 참 가 비: Online신청: $25, 현장등록: $30 문 의: montreal@akcse.org 또는 전화 514-451-9388 (몬트리올 과기협 지부장 박기철: hellokacy@turboandenergy.com), 전화 514-398-2608 (정인호 교수: in-ho.jung@mcgill.ca) (온라인신청에 문제가 있을경우, kim.donggeun@gmail.com 으로 연락주시면 신청서양식을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No. 1002 Fri., April 15, 2016
캐나다/국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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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년 정기총회 소중한 코윈 회원님들, 여러행사에 참여했지만 아직 회원가입 안된 분들, 코윈이 궁금했던 분들, 모두 초대합니다. 함께해 주세요. 장소: Ecole Rudolf Steiner de Montreal (4855 Ave. Kensington, Montreal, H3X3S6) 날짜: 2016 년 4 월 30 일토요일 저녁 6 시 ~ 8 시 2015 년 5 월~2016 년 4 월 사업보고 및 결산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라인댄스 맛있는 저녁식사와 즐거운 시간 참가비: 연회비 $30 (2017 년 총회때까지 한번 지불하는 회비로 행사때마다 다양한 회원 혜택이 있습니다)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국세청, 중산층 대신 부유층 탈세적발에 집중
캐나다 국세청(CRA)이 특히 부유 층의 탈세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국세 청은 이번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현재 제대로 걷히고 있지 않은 조세 손실액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것 으로 추정된다고 말하며 부유한 납 세자들과 다국적 기업들의 조세포 탈 혐의를 잡아내기 위해 더 많은 조사관들을 고용하겠다고 강조했 다. 연방정부는 앞으로 5년에 걸쳐 4억 4,400만 달러를 투입하여 탈세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예정인데 이 를 통해 구체적으로 26억 달러의 세 금을 추가로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재정부의 다이언 레보틸러 장 관은 특히 해외탈세를 막기 위한 독 립적인 자문위원회를 창설할 것이 라고 말하며 새어나가는 세금이 어 느 정도가 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작업을 시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1만 달러 이상의 전자송 금 내역을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있 는 중이라고 말하며 특히 조세피난 처로 알려진 네 곳을 통해 거래되는 계좌이체나 송금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구체적인 조세피난처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 다. 국세청은 또한 부유층을 대상으 로 탈세하는 방법과 수단을 제공하 는 기관들을 적발하고 단속하기 위 한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국세청은 탈세행위를 조장하 는 기관 200곳 이상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레보틸러 장관은 “대부분의 중산 층 캐나다인들은 자신이 내야 할 세 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부유층들은 해외조세피난처에 돈을 숨김으로써 교묘하게 납세의 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일 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으며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탈세의혹이 있는 부유층에 대한 세 무조사 건수를 연간 600명에서 3천 명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며 이를 위 해 100명의 감사관을 신규로 채용하 고 기존직원의 수를 10퍼센트 증가
150억불 앞에 약해졌나… 트뤼도 정권의 변심 계약을 최종 결정하자 캐나다 언론조차 위선이라고 비판하 고 나섰다. 캐나다 최대 방송사 CTV와
캐나다가 평소 인권 탄압국이라고 비난한 사우디아라비아에 150억 달 러 규모의 장갑차를 팔기로 해 논란 이 일고 있다. 심지어 인권 옹호에 앞장선 진보 성향의 쥐스탱 트뤼도 정권이 판매
새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은 13일 정부가 사우디에 150억 달러 규모의 장갑차를 판매키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정부 는 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수 출로 일자리 3000개가 새로 생긴다고 설명했다. 장갑차 수출은 사우디가 대 표적인 인권 탄압국이라는 이유로 처 음부터 반대 여론에 직면했다. 사우 디는 여성차별이 심하고 정치적 반 대자에게 사형이나 태형 같은 가혹 한 형벌을 가해 국제 인권단체의 비 난을 받았다. 장갑차 수출계약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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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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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킬 예정이다. 정부의 탈세근절 노 력은 최근들어 적지 않은 효과를 가 져다주고 있는데 국세청자료에 따 르면 새로운 탈세방지 대책들로 인 해 2015-16회계연도에 세금과 벌칙 금, 그리고 이자 등으로 110억 달러 를 추가로 징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은 최근에 KPMG사를 통해 조세피난처에 해외자금을 은닉해놓 은 일부 부유층들을 적발한 뒤에 이 들에게 만일 숨긴 세금만 제대로 납 부할 경우 벌칙금과 형사처벌을 면 제시켜주겠다는 제안을 한 바 있다. 레보틸러 장관은 현재 국세청이 일 부 세금피난처에서 탈세행위를 한 것 으로 의심되는 350명의 개인과 400 개의 기업을 상대로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한 세금을 위한 캐나다연대”의 데니스 하울렛 전무 이사는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국세 청의 감사가 증가되는 것에 대해 환 영의 뜻을 밝힌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세청은 지금까지는 중산층을 주 로 타깃으로 해서 세무조사를 실시 했다. 하지만 이는 그다지 실효를 거 두지 못했으며 설령 적발한다고 해 도 탈세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추가 되는 세입의 규모도 크지 않았다. 하 지만 이제 국세청이 전략을 바꿔 부 유층을 주로 감사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매우 좋은 소식이고 바람직한 방향이다”라고 평가했다. 임인 보수당 정권이 2014년 체결한 것인데, 지난해 10월 트뤼도 정권이 들어서면서 계약파기 요구가 곳곳 에서 일었다. 특히 캐나다산 장갑차가 민간인 피해가 많은 예멘 내전에 동원된 것 으로 알려지면서 반대파의 주장은 더욱 거셌다. 하지만 트뤼도 정권은 “사우디가 민간인을 상대로 장갑차를 쓰지 않 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수출을 강행 했다. 또 전임 정권이 이미 계약을 끝 내 파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 만 최근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보수 당 정권 때 체결한 계약은 파기해도 상관없는 ‘낮은 수준의 약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브앤드메일은 “위선으로 가 득한 계약”이라고 질타했고 보수당 은 “투명하다는 트뤼도 정부가 국 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 고 꼬집었다.
제1002호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톰 멀케어,총선패배로 NDP 대표에서물러나
지난해 열린 연방총선에서 참패한 신민당(NDP)의 톰 멀케어 당수가 대 표직을 잃게 됐다. 멀케어 대표는 지난 일요일에 에 드먼튼에서 열린 신민당 전당대회에 서 거행된 당원들의 투표결과 과반 석이 미치지 못하는 48퍼센트의 지 지를 받는데 그쳐 대표직에서 물러 나게 됐다. 그는 투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며 새로운 당대 표가 선출되기 전까지만 대표직을 수 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전당대회에서 과반이 넘는 52퍼센트의 당원들은 기존의 대표 대신 새로운 대표를 뽑기 위한 당대표경선을 여는데 찬성한 것으 로 밝혀졌다.
캐나다 테러공격 가능성 낮아 11일 열린 연방상원 안보소위원회 의 청문회에서 “캐나다는 유럽과 달 리 테러 공격을 당할 가능성이 낮다” 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캐나다 국방정보국장을 역임한 장 성출신인 크리스티안 로시우는 이날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까지 테러 조 직이 국내에 잠입해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또 캐나다는 중동과 지역적으로 거 리가 멀고 난민들도 사전 철저한 신 원 검색을 거쳐 파리나 브뤼셀 테러 사태와 같은 테러 공격이 발생할 가 능성은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유럽은 테러지원 네트워크가 형 성되있으나 캐나다에서는 아직까지 암약하고 있다는 증거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힌 그는 “그러나 테러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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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멀케어 대표가 지난해 열린 총선에서 참패한 것에 대한 책임으 로 당대표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 다는 예상이 있기는 했지만 48퍼센 트의 지지도는 당초 예상을 크게 깰 정도로 지나치게 낮은 수치라는 것 이 정치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좌파성 향이 강한 신민당의 고위관계자들은 지난 총선에서 멀케어 대표가 지나 치게 중도적인 경향을 보였다고 말 하며 보다 공격적인 좌파성향의 정 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금요일부터 사흘에 동안 열린 전당 대회의 결과를 놓고 팽팽한 긴장감 이 조성된 가운데 당원들의 지지를 얻는데 실패한 멀케어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가 크게 분열 되어 있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났 다”고 말하며 “나를 대신하게 될 새 로운 지도자에 대해 절대적이고 완 전한 신뢰와 지지를 보여줄 것을 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전당대 회 초반부터 멀케어대표에 대한 강 한 반대운동을 해온 조직인 Socialist Caucus에 소속된 당원들을 펄쩍뛰 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전 11시30분 ~ 밤10시
아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10 월 오타와 의사당에서 발생한 테러 사태와 같은 단독범에 의한 공격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 일요일 토론토의 한 남성이 지하철을 폭파하겠다고 위 협한후 경찰에 검거된 사건이 일어났 다. 경찰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일 요일 아침 11시 30분쯤 토론토교통 위원회(TTC)에 전화를 걸어 에글린 턴과 욕밀 지하철 노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협박했다. 이에 경찰은 전철운항을 중단시키 고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이 노선 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을 펼쳤다. 이 어 경찰은 방범 카메라를 확인해 54 세 용의자를 붙잡았다. 당시 TTC는 “승객들의 동요를 우려해 운항 중단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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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오다타/ 와 국
No.993 Fri., February 2016 No. 1002 Fri., April 15,12,2016
▲조대식 대사와 마이클 삼손 노바스코샤 주 에너 지통상 장관 ◀스테반 맥네일 노바스코샤 주 수상과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 노바스코샤주 공식방문 한국-캐나다 노바스코샤 주, 경제·문화 교류 확대 방안 모색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노 바스코샤주를 공식 방문하여 스테반 맥네일 노바스 코샤주 수상, 존 글랜트 주총독, 주 에너지통상부 장 관, 농수산부 장관, 핼리팩스 시장 등 주정부 및 시 정부 핵심인사들과 면담, 한-노바스코샤주간 협력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지역 한인회 및 한국전 참전용사회 인사들과의 간담회에 서는 한국 및 한-캐나다 간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대사는 면담 계기에 올해가 한-캐 FTA 발효 2 주년으로서, 동 FTA를 통해 한국과 노바스코샤간 기 존 통상투자 관계를 증진시키는 한편, ▲교육, ▲과 학기술, ▲문화 콘텐츠 분야 등으로 협력분야를 확 대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중장기적으로 한 국과 노바스코샤주 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에너 지, 조선, 해양플랜트 등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 가능 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아울러 조 대사는 한-캐 양국은 120여년 전 캐나 다의 선교사로부터 시작된 오랜 우호협력 관계와 22
만의 캐나다 한인사회로 이루어진 탄탄한 기반 위에 ▲2014년 박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시 양국관계가 ‘전 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바 있고, ▲한-캐 FTA, 한-캐 과학기술협력협정 타결로 협력확대의 구체적 틀이 마련되었으며, ▲양국이 상호보완적 경제 구조 를 이루고 있어 교역·투자 활성화를 통한 WIN-WIN 추구가 가능한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대사관은 “조 대사의 노바스코샤 주 방문은 ‘경제 협력 심화’와 ‘공공외교 증진 및 양국민간 상호이해 확대’를 중심으로 성사됐다. 따라서 주정부 인사, 학 계, 재계, 대학생 등 현지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제고 및 긍정적·우호적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한국과의 정치·경 제 협력 증진을 지원하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며 “ 대사관은 앞으로도 한-캐 관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주캐나다 대사관-
박 영석
제
코리안 코리안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Newsweek Newsweek-21-5-
주 캐나다 대사관 (대사 조대식)은 4 월 8일 오후 6시 대 사관 강당에서 캐 나다 의회 보좌관 을 대상으로 2016 제1회 ‘엠버시 다 이얼로그 시리즈’ 를 개최했다. ▶한식 식사와 더불어 담소 나누 는 박인규 공사(왼 쪽)와 찬드라 아야 하원의원
주캐나다 대사관, 2016년 제1회 『Embassy Dialogue Series』 개최 이날 행사는 주 캐나다 대사관 박인 규 공사의 개회사, 한카의원친선협회 공동의장인 찬드라 아야 하원의원의 축사, 주 캐나다 대사관 조영준 참사관 (한-캐 관계 일반 및 북핵 이슈), 최장 민 대령(한-캐 국방 및 보훈 협력), 이 용필 상무관(한국과 한-캐 경제협력) 의 발표, 한식식사, 질의응답 및 의견을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핵
행사에 동료 직원들이 많이 참여했다. 이렇게 값진 정보들은 캐나다와 한국 관계에 있어서 상-하원에게 좋은 자료 가 되리라 본다. 그리고 한국 음식은 정 말로 맛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에머슨 베르크(찬드라 아야 하원의 원 보좌관)은 “한국 대사관에서의 대화 시리즈 행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 다. 박인규 공사를 비롯한 직원들 모두 친절했으며, 주제 발표들은 아주 재미
실험 문제 관련, ▲북한정권의 실상 ▲ 핵 개발 관련 그간 거듭된 북한의 핵개 발 포기 및 약속파기 상황 ▲대북 국제 공조현황 ▲캐나다의 대북정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여 참석자들이 북한 문제 의 심각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를 마치고 그레이스 리(연아 마 틴 상원의원 보좌관)은 “안보, 무역, 경 제 등의 포괄적인 개요, 또 북한의 인권 문제와 캐나다와 한국관계 등을 다룬
있었다. 또한 한국의 문화, 경제 그리고 정치적인 문제점들을 실무자의 관점에 서 아주 잘 표현해 주었다”며 “또한 음 식은 아주 맛있었다. 특히 김치가 좋았 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사관은 앞으로도 한-캐 관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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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
제1002호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루니화, 6개월래 최고치 80센트선 육박 국제유가 반등세 여파
유엔‘반기문 후임’선출 위한 사상 첫 청문회 개막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뒤를 이 어 유엔을 이끌어갈 차기 사무총장 을 선출하기 위한 첫 관문이 12일 시작됐다. 세계 최정상 외교관직인 유엔 사 무총장 자리를 노리는 후보들은 이 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에 서 기후변화에서 중동 분쟁에 이르 기까지 다양한 국제현안을 놓고 자 신의 정책과 생각을 펼쳤다. 이날 유 엔 총회는 차기 총장후보들과의 ‘비 공식 대화’(informal dialogues)를 나눴지만 AFP통신은 이를 역사상 첫 청문회(first-ever hearing)이었 다고 전했다. 유엔은 지난 70년 역사동안 안전
보장이사회 밀실에서 사무총장을 결 정한 뒤 총회 승인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사무총장 결정이 사실상 지정학 적 타협의 결과물이라는 비난을 피 할 수 없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 5 개국이 불화와 갈등을 일으킬 가능 성이 가장 낮은 사람을 의도적으로 선택했다는 지적이다. 유엔총회는 사 무총장 선출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 기 위해 각 후보들에게 정식 출마신 청서를 총회에 제출하고 연설과 토론 등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청 문회는 유엔 역사상 첫 공개유세의 장인 셈이다. 모겐스 리케토프트 유 엔총회 의장은 “(청문회는) 잠재적으 로 게임을 변화시키는 절차가 될 것”
이라며 만약 총회에서 한 후보가 추 대된다면 안보리가 다른 후보를 지 명하진 못하리라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 오른 후보는 이고르 루크시치(39) 몬테네그로 외무장관, 유네스코 사무총장도 맡고 있는 불 가리아 출신 이리나 보코바(63),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를 지낸 안토니오 구테레스(66) 등 세명이었다. 루크시치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오 가며, 몬테네그로의 발칸뿌리가 유 엔을 이끌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 라고 호소했다. 보코바는 유엔이 여 성폭력에 맞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성평등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다음날 청문회에 오를 차기 총장후보로는 유엔사무차장보 를 지낸 다닐로 튀르크 슬로베니아 전 대통령, 베스나 푸시치 크로아티 아 전 외무장관, 나탈리아 게르만 몰 도바 전 외무장관 등이 있다. 유엔개 발프로그램(UNDP)을 이끈 헬렌 클 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 스르잔 케 림 마케도니아 전 외무장관, 부크 예 레미치 세르비아 전 외무장관 등 3 명은 14일에 청문회에 출석한다. 이 외에도 불가리아 태생의 크리스탈리 나 게오르기에바 유럽연합(EU) 집행 위원, 수잔나 말코라 아르헨티나 외 무장관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캐나다 달러(이하 루니)가 최근 국 제 유가 반등세를 타고 지난 6개월만 에 미화 대비 최고수위인 80센트선 에 육박했다. 11일 루니는 미달러당 전날보다 0.62센트가 오른 77.53센트 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해 10월 15 일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 기대감이 맞물리며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이 전날보다 1.6% 상승한 배럴당 미 화 40.36달러에 거래를 마쳐 4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와관련, 전문가들 은 국제유가와 금값 상승세와 미달 러 약세 영향으로 루니 가치기 뛰어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13일 열리는 연방중앙은행의 정 례 통화 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80센 트선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내다봤 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캐나다 경 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뚜렷한 성 장 국면에 들어섰으며 이에 따라 중 은은 올해 하반기까지는 현행 저금 리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달 캐나다 경제는 전문가들의 예 상치에 4배를 넘는 4만1천개의 일자 리를 창출해 실업률이 7.1%로 전달 보다 0.2%로 낮아졌다. 국내총생산(GDP)는 0.6% 늘어나 4개월째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요 시중은행인 토론토 도미니언뱅크측 은 관련보고서를 통해 “수출업계가 활기를 띠며 성장을 주도했다”며 “올 해 1분기(1월~3월) GDP는 1년 기간 을 기준으로 3% 성장률을 보일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지난달 새 일자 리의 절반이 알버타주에서 생겨났 다”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앞으 로도 지속되기는 힘들것”이라고 지적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에 걸쳐 새 일자리가 서비스산업에 집중된 반면 제조업과 건축업 부문 에서는 각각 3만2천개와 5천5백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보고서는 “저유 가로 타격을 받고 있는 에너지산업부 문에서 지난한해 신규 투자가 62%나 줄어들었다”며 “올해 경제 전반에 걸 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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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No. 1002 Fri., April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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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룰라 “호세프 탄핵은 기득권층의 정치적 쿠데타” 사 페트로브라스와 관련된 부패 의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싸울 것” 11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냐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리우데자네이루 중심가에서 열린 지우마 호 세프 대통령(작은 사진) 지지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연방하원 탄 핵 특별위원회가 탄핵 추진 의견서를 채택하자, 룰라는 지지자들에게 “우 리의 싸움은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데자네 이루 | AFP연합뉴스
브라질 집권 노동자당(PT)이 지우 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표결을 앞두고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았다. PT의 대 부이자 여전히 서민·빈민들의 지지 를 받고 있는 루이스 이냐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최근의 탄핵 정국은 ‘정치적 쿠데타’로 우파 기득 권층의 음모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저널리 스트 글렌 그린왈드와의 인터뷰에 서 브라질의 해묵은 빈부격차와 계 급갈등을 재차 거론하면서, 뿌리깊
은 기득권 구조가 지금의 위기를 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2년 전 미 국가 안보국(NSA) 도청 의혹을 가디언에 실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그린왈 드는 자신이 세운 탐사보도매체 인 터셉트에 룰라의 인터뷰를 올렸다. 룰라는 호세프가 탄핵을 받을 만한 중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강조했 다. 연방 하원은 17일쯤 호세프 탄핵 안을 표결할 예정이며, 탄핵이 이뤄 질 가능성이 높다. 연방 검찰과 야당, 집권연정 내 우파 진영은 국영석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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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을 들어 호세프를 비난하고 있고 룰라에 대해서도 이 문제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호세프 탄핵 이유는 2014년 대선 때 호세프 가 연임을 하기 위해 재정적자를 흑 자로 처리했다는 점이다. 룰라는 “헌법에는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만 탄핵할 수 있게 돼 있는데 호 세프는 그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 다. 의회의 탄핵 특별위원회조차 회 계부정 문제는 철저히 검토하지 않 고 있다”고 했다. 룰라는 글로보나 베자 같은 보수 언론들이 호세프와 PT에 불리한 국 면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다른 정 당 인사들이 비리 조사를 받을 때에 는 방송에 5초 정도 등장하지만 PT 인사가 연루되면 20분씩 보도한다” 고 했다. 그린왈드 역시 페트로브라 스 스캔들에 연루된 정치인들 다수 는 PT가 아닌 우파 정치인들임을 지적했다. 반정부 시위에 대해서도 룰라는 “ 모든 국민이 PT에 분노하고 있지는 않다”며 미디어의 지나친 보도에 따 른 ‘착시현상’이라고 했다. “PT는 노 동자와 빈곤층에게 예전에는 가져보 지 못했던 시민으로서의 자격과 목 소리를 줬다. 그것이 ‘아래에서부터
Korean Newsweek -7-
일본 지진 피해 확산 9명 사망, 1100여명 부상 지난 14일 일본 구마모토(熊本)지 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400년 역사 의 구마모토성 지붕과 담이 무너지 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구마모 토성은 일본의 3대 성 중 하나로 구 마모토를 상징하는 명소다. 또 일본인의 자존심이 담긴 고속 철도 신칸센(新幹線)이 회송 중에 탈선하면서 규슈(九州)지역 신칸센 이 모두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민 9명이 숨지고 1100 여명이 다쳤다. 15일 오전 어둠이 걷힌 뒤 모습을 드러낸 구마모토성은 처참한 모습 이었다.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던
성 중심부 천수각과 주변 건물 지붕 이 대거 무너져 내렸고, 돌담 100여 m도 허물어졌다. 성 정문 부근의 담 장이 크게 무너지면서 성으로 들어 가는 통로가 막히기도 했다. 14일 오 후 9시26분 발생한 규모 6.5의 지진 과 이후 15일까지 이어진 강한 여진 에 의한 충격으로 파손된 것으로 보 인다. 구마모토성 붕괴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당국은 15일 관광 객의 입장을 제한하고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구마모토성은 임진왜란 때 조선을 침공한 일본 장수 가토 기요마사가 지었고 1607년 완공됐다.
올라온 사람들’과 힘을 나눌 줄 모르 는 이들이 PT에 분노하는 이유다.” 실제로 여론조사업체 다타풀랴가 사상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벌 어진 지난달 13일 시위 참가자들을 조사해 보니, 호세프 탄핵을 찬성하 는 사람들 대다수가 고소득·고학력 자였고 인종적으로는 백인이 많았다. 룰라는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 도 “내가 2018년 대선에 나가지 못 하게 하려는 기득권층의 음모”라고 말했다. 현재 제1야당인 중도우파 사 회민주당(PSDB)은 주로 고학력·고소 득층의 지지를 받고 있으나, 대선에 서 룰라와 맞붙어서는 어떤 후보를 내든 승산이 없다. 룰라는 “나도 대선에서 세 차례 떨
어졌으나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식으 로 지름길을 택하려 하지는 않았다” 며 “정권을 잡고 싶다면 선거를 치르 면 된다”고 일갈했다. 그러나 탄핵 정국은 PT에 불리하 게 돌아가고 있다. 11일 하원 탄핵 특 위는 3시간이 넘는 토론 끝에 탄핵 추진 의견서를 찬성 38표, 반대 27 표로 채택했다. 정부는 PT 지지자들과 반대 시위 대 간 충돌에 대비해 수도 브라질리 아 광장에 철제 바리케이드를 세우 고 군대와 경찰을 배치했다. 이날 룰라는 리우데자네이루 집회 에서 “우리의 싸움은 밑바닥에서부 터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지지자들 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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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030의‘선거 반란’
20대 투표율 무려 13%p 상승 사전투표가 청년 참여 높여 박빙 수도권’당락에 영향준 듯 “청년 실업·저임금 대책커녕 노동개악 박근혜 정부에 실망” 20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고 야당이 선전한 것은 20~30대 젊은 이들의 분노가 폭발했기 때문이라 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애, 결혼, 출산 등 당연히 누려야 할 꿈과 희 망조차 잃은 ‘엔포 세대’가 ‘헬조선’ 을 탈출하기 위해 대거 투표장으로 몰려갔다는 것이다. 선거일인 13일 투표 현장에서 만난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고민과 아픔을 외면하고 있는 정부·여당을 향해 실 망감을 쏟아냈다. 트레이닝복 차림으 로 투표장에 나온 한정범(31)씨는 “ 결혼을 해야 할 나이라 결혼과 출산· 육아 문제에 대한 걱정이 많다”며 “ 그러나 이번 선거를 보면 정책 경쟁 을 하기보다는 자기 사람 심기에만 급급하거나 기득권 유지에만 신경을 쓰지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해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투표장을 향한 청년들의 발길은 수치로도 잡힌다. 지상파 방송3사 (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 를 보면 20대와 30대의 투표율은 4 년 전 19대 총선에 비해 각각 13% 포인트, 6%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 났다. 50대와 60대 이상의 투표율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세부적으로 들 여다보면 19대 총선의 실제 세대별 투표율은 20대 36.2%, 30대 43.3%, 40대 54.1%, 50대 65.1%, 60대 이상 69.9%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20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는 20대 49.4%, 30대 49.5%, 40대 53.4%, 50대 65%, 60대 이상 70.6%로 나타났다. 아직 선관위의 20대 총선 세대별 투표율 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19대 때 출 구조사를 기준으로 견줘도 2030세 대의 투표율 약진 경향은 확인된다. 국회의원 선거로는 이번 총선에 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이 12.2%에 이른 것도 젊은층의 투 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는 사전투표의 연령대별 분포를 밝 히지는 않고 있으나 김광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지역구 유세하면서 돌아다녀보면 청년층에서 사전투표 를 많이 한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청년층의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권 에 유리하다는 것은 관외투표 결과 를 통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관외투표는 군인, 학생 등이 타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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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투표하는 것으로 대부분 젊은층 에 해당한다. 122석이 걸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서 새누리당과 더민 주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친 점을 고려하면, 20~30대 유권자의 ‘분노 투표’로 인한 투표율 상승이 ‘더민주 수도권 압승’의 견인차가 됐을 가능 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문유진(25)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대표는 “박근혜 정부 들어서 세월호 사건, 국정교과서 등의 정치·사회적 인 문제뿐만 아니라 노동개혁 법안, 비정규직 증가 등 청년들을 실망시 키는 일들이 많았다”며 “더 이상 참 아서는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다 들 나서게 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젊은이들의 투표율이 높아진 것 은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 게 아니 다. 각 대학 총학생회는 물론 청년유 니온과 알바노조, 민달팽이유니온 등 청년 단체들이 나서 사회관계망서비 스(SNS) 등을 통해 투표 참여를 적 극적으로 권유한 결과다. 젊은이들의 높은 투표율은 30년 가 까이 이어져온 정당의 지역구도를 허 무는 뜻밖의 성과도 거두고 있다. 더 불어민주당이 텃밭으로 여겼던 호남 을 잃고도 제1당으로 올라서게 된 데 는 기존의 지역구도를 뛰어넘는 세대 변수가 주효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지역적 연고 와 정서에 얽매여 있지 않은 20~30 대가 정책과 이념을 중심으로 판단 을 내려줬기 때문에 변화가 가능했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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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2호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여도 야도 독주 말라는 `마법의 167' 3당체제 의미와 전망 현행 국회선진화법은 숙의민주주 의를 전제로 만들어진 제도다. 대통 령과 국회, 여당과 야당의 대화와 타 협이 없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국회선 진화법 제정에 앞장섰다. 그런데 대통령 당선 뒤 국회 및 야 당과 대화하지 않았다. 국정에 협조하 지 않는다고 비판만 했다. 이번 4·13 총선의 특징은 20년 만에 3당 체제 가 출현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석 해야 할까? 3당 체제의 국회는 어떻게 달라질 까? 5월30일 임기가 시작되는 20대 국회에서는 여야 세 사람의 원내대표 가 한꺼번에 악수하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될 것이다. 각 상임위원회 간사 도 두 사람이 아니라 세 사람이 된다. 국회법에 따라 국회에서 다른 정 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법안을 즉시 통과시키려면 180석이 필요하다. 그 런데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의석을 합치면 167석이다. 새누리당이 국민 의당을 끌어들여도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다. ‘야당연합’이 이뤄지면 어떨까? 더 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의석을 합치면 역시 167석이다. 여당을 제 치고 야당끼리 국회를 마음대로 끌 고 가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3당 체제 지속가능할까 3당 체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
한 시스템일까? 대통령제와 다당제 의 병행 가능성에 대해 정치학자들 의 견해는 엇갈린다. 우리나라 과거 사례를 보면 유력 한 대선주자를 보유하지 못한 제3 당은 오래가지 못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정주영 현대 회장이 대통 령 출마를 위해 창당한 통일국민당 은 31석(지역구 24, 전국구 7)으로 제3당이 됐다. 그러나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정 주영 회장이 패배하고 김영삼 정부 의 탄압이 시작되자 정주영 회장은 전국구 의원을 사퇴하고 통일국민당 해산에 나섰다. 통일국민당은 2년 만 에 소멸됐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는 김종필 총재의 자유민주연합(자민련)이 50 석을 차지했다. 자민련은 김대중 총 재의 새정치국민회의와 손잡고 1997 년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한 뒤 공동정부를 구성했다. 그러나 2000년 16대 총선에서 17 석(지역구 12, 전국구 5)을 얻는 데 그쳤고 새천년민주당의 ‘의원 꿔주 기’로 겨우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수 모를 겪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자민련은 지역구 4석을 얻는 데 그 쳤고 정당 득표율 3%에 미치지 못했 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 1번이었 던 김종필 총재가 10선 고지에 오르 지 못하고 정계 은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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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02 Fri., April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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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통한 청와대 수습책 고심 “4대 개혁 변함없이 추진” 4·13 총선 개표 결과 새누리당이 원내 제1당까지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주는 참패를 기록하자, 청와대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 수습책을 고민하 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 결과가 박근 혜 정부 3년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강 한 만큼,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 와 정책, 국회와의 관계설정 방식 등 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4일 오 전 예정에 없던 수석비서관회의를 소 집해 총선 결과에 대한 평가를 공유 하고 향후 대처방안을 논의한 것으
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는 무거운 분 위기에서 진행됐으나, 이 실장은 “민 심을 겸허히 수용하되, 심기일전해서
면전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 측이 나온다. 개각을 단행할 경우 일차적으로는
자신감 있게 일하라”고 당부한 것으 로 전해졌다. 청와대 참모들의 거취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남은 22개월 임기 동 안 조기 레임덕(권력누수)를 최소화 하고, 강력히 추진해 온 노동·금융· 공공·교육 등 4대 구조개혁을 마무 리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며 국
윤병세 외교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 산식품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박근혜 정부 출범부터 함께 해온 ‘원년 멤버’가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개 각폭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개각은 국회 인사청문 회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양날의 칼’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청 문회에서 후보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
검찰, 총선 당선인 104명 입건,98명 수사중 검찰이 20대 총선이 막을 내림에 따라 당선자 104명에 대해 본격적 인 수사에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14 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검찰 청 공안부(정점식 검사장)은 선거일 인 13일 기준 당선자 104명을 포함 한 선거사범 1451명을 입건하고 그 중 39명을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9대 총선 선거일 기준 입건 자 1096명(당선자 79명 포함)에 비 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검찰은 전국 대부분 선거구에서 당내 경선 부터 격전이 치러지는 등 선거 분위 기가 일찍이 과열되면서 선거사범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입건된 국회의원 당선자 104명 가 운데 1명이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고 5명은 불기소, 98명은 수사 진행 중 이다. 검찰은 당선인들에 대한 수사 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어 서 당선 무효자가 속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특히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배우자·직계존비속 등 이 입건된 사례까지 포함하면 수사· 재판 결과에 따라 당선이 무효가 되 는 당선인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 이 있다. 선거사범 유형별로는 흑색 선전사범이 606명(41.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품선거사범 260명 (17.9%), 여론조작사범 114명(7.9%) 순이었다. 19대 총선에 비해 흑색선 전사범과 여론조작사범이 크게 증가 하고, 금품선거사범은 크게 줄어들었 다. 19대 총선에서는 흑색선전사범이 353명(32.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품선거사범이 334명(30.5%), 여론 조작사범이 35명(3.2%)이었다. 검찰 은 당내 경선이 대부분 여론조사 방 식으로 실시되면서 대다수 후보자 들이 여론조사를 홍보수단으로 적 극 활용하면서 선거부정의 방법이 돈에서 거짓말로 이동하고 있는 추 세라고 분석했다. 여론조작사범 중에 는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범죄 유 형들이 다수 발생했다. 검찰에 따르면 후보자와 언론사 간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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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며 ‘난타’ 당할 경우, 국면전환은 커 녕 오히려 박 대통령의 레임덕만 가 속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와대에선 이번 새누리당 참패가 박근혜 정부 심판이라기보 다 새누리당의 잘못된 공천과 정책 공약 미비 등으로 보는 시각도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연국 청와대 대 변인이 총선 결과에 대해 “20대 국 회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
거 압승 이후 청와대가 내놓은 반응 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당시 청 와대는 “경제를 살리고 정치개혁을 이루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 며 “국민의 뜻에 보답하겠다”는 논 평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4·13 총선 참패 책임을 새누리 당에 전가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그 동안 강력히 추진해 온 노동관계법 등 쟁점법안과 노동·금융·공공·교육
하는 새로운 국회가 되기를 바랍니 다. 국민들의 이러한 요구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라는 단 두 줄짜리 논평만을 내놓은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총 선 참패의 책임을 새누리당에 돌리 며 청와대는 한발짝 떨어져있는 모 양새다. 이는 지난해 4·29 재보궐 선
등 4대 구조개혁 방안을 밀어붙이겠 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청와 대 관계자는 “개혁과제 추진은 변함 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 통령은 오는 18일 대통령 주재 수석 비서관회의에서 총선 결과 및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 로 전망된다.
부, 여론조사업체 대표가 결탁해 특 정 정당의 당원명부만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여 론조사 결과를 왜곡한 선거사범 2 명이 구속된 것으로 전해진다. 여론 조사를 실시하지 않고도 마치 실시 한 것처럼 보도하고, 허위 분석보고 서를 선관위에 제출해 구속된 선거 사범도 있었다. 검찰은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가 완료되는 10월 13 일까지 특별근무체제를 유지해 수사 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는 당선자나 당선자의 가족, 선거사무장에 대한 수사에는 부장검 사가 수사를 직접 지휘하도록 할 계 획이다. 대검관계자는 “유권자들의 의사를 왜곡한 중요 선거범죄에 대 해서는 소속 정당과 지위 고하, 당선
유무 등에 상관없이 철저히 수사해 엄단할 방침”이라며 “기소한 사건은 수사검사가 직접 공판에 관여해 불 법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 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 라 전했다. 검찰과 함께 법원도 선거사범 재 판에 속도를 낸다. 법원은 선거법 위 반 사건 중 당선 유·무효와 관련한 사건은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며, 1·2 심을 각각 2개월 이내에 선고한다는 방침이다. 17∼19대 총선에서 선거범 죄로 직을 상실한 국회의원은 총 36 명이다. 이들이 선거법 위반 범행 및 입건부터 당선무효가 확정될 때까지 평균 19.7개월 걸렸다. 국회의원으로 는 평균 14.4개월 활동했다고 연합뉴 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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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No. 1002 Fri., April 15, 2016
코리안 뉴스위크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세월호 특별법 개정하겠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갑 후보가 13일 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선 거사무소에서 최창덕 세월호 광화문 농성장 지킴이와 악수를 하고 있다 .
서울 은평갑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최홍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더불어 민주당 박주민 당선인은 14일 "세월 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여러 제 한과 한계 속에 묶어둔 세월호특별 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10년간 인권 변 호사로서 제주 강정마을, 쌍용차 사 태, 세월호 참사 등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노력을 하고 싶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대접받 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박 당선인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처 장을 지냈으며 현재 세월호피해자
가족협의회 변호인으로 활동중이다. 그는 10여년간 인권변호사로 일했다. 다음은 박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 제일 마지막에 공천됐다. 굉장 히 늦어서 선거를 잘 치를지 우려가 많았다. 이미경 의원님을 포함해 더 민주 당원 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 주셨다. 또 김신호 국민의당 후보가 통 크게 단일화 결의를 해 주셔서 여 러 우여곡절 끝에 성공적으로 선거 를 치를 수 있었다. 선거 과정에서 힘들었던 순간은. ▲ 이 의원님이 컷오프 된 뒤에 오 는 바람에 지역에 안착하는 게 매
우 힘들었다. 단일화 논의도 쉽지 않았다. 더민주가 이번 총선에서 선전했다. ▲ 서울지역을 보면 알 수 있다. 새 누리당의 독주에 많은 분들이 염증 을 느낀 것 같다. 불통에 남 탓만 하 고 실제로는 하는 것 없이 능력도 못 보여줬다. 그 염증 때문에 이런 결과 가 나온 것이다. 국회에서의 목표는. ▲ 은평구와 이 사회의 발전을 위 해 일하겠다. 일하는 국회가 되는 데 힘을 보태겠다. 은평은 발전이 많이 정체된 곳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 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인권 변호사 로서 제주 강정마을, 쌍용차 사태, 세월호 참사 등 현장에서 느낀 문제 점들을 개선하는 노력을 하고 싶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대접받지 못 하고 있다. 세월호 관련해서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 지금 특별조사위원회가 만들어 져 있는데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 포트를 해야 한다. 특조위를 여러가 지 제한과 한계 속에 묶어둔 세월호 특별법을 개정하는 노력을 해야 한 다. 새누리당이 과반 못할 것 같으니 가능한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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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11-
어버이연합이 세월호 반대집회에 알바 동원한 돈은 어디서?
지난 1월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주 장하는 기자회견이 열리자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정대협 해체를 주장하며 그 옆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유족 등으로 구성 된 시민단체 ‘4월16일의약속국민연 대’(4·16연대)는 11일 논평을 내고 “ 어버이연합은 세월호 반대 집회에 일 당 알바를 동원하는 데 쓰인 자금이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분명히 밝혀 야 한다”고 촉구했다. 4·16연대는 “알바까지 동원해 세월 호 반대 집회를 연 어버이연합의 사 죄와 반성을 촉구한다”며 “알바를 동 원한 자금 출처를 명명백백하게 밝혀 서 문제가 있다면 응당의 처분을 받 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은 11 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세월호 반 대 집회에 북한이탈주민(탈북자)를 ‘ 일당 알바’로 동원한 사실이 밝혀졌 다고 보도했다. <시사저널>은 자체 입수한 ‘어버이연합 집회 회계장부’를 공개하며 “어버이연합이 탈북자들을 일당 2만원에 세월호 반대집회에 투 입했으며, 한 집회에 최대 200여명을
고용하기도 했다”고 보도하며 “동원 된 ‘알바’의 수는 세월호 참사가 벌어 진 2014년 한 해 동안 1200명 이상 이었으며 이들에게 지급된 돈 역시 2500만원 이상에 달한다”고 전했다. 어버이연합은 그간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한 기자회견 및 논평에서 “세 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선동 세력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집회에서는 ‘선동꾼은 지옥으로’ 등 의 극단적인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4·16연대는 “어버이연합은 세월호 문제를 얘기하는 것 자체를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몰아가며 세월 호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면서 “드 러난 사실로 보면 세월호 문제의 정 치화는 오히려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보수세력들이 초기부터 조장해 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모진 말 을 쏟아내며 세월호 피해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상처를 입힌 어버이연합 은 즉각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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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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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2호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외신들 “박 대통령의 불화로 총선 참패…조기 레임덕”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월31일 오전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언론자유와 반대 세력 억누르는 지도자로 인식돼” BBC “차기 대선 새누리당 재집권 전망에도 흠집” 워싱턴포스트 “북풍 별 영향 못미치고 경제가 표심 좌우” 일본 언론들은 “위안부 문제 정부간 합의 이행 악영향 우려” 13일 새누리당의 참패로 끝난 우 리나라 총선에 외국 언론들도 비상 한 관심을 보이며 실시간으로 관련 속보를 쏟아냈다. 단순히 선거 결과 만 전한 게 아니라, 한국의 정치·경 제·사회적 상황을 배경으로 이번 선 거의 의미와 향후 전망 등을 분석한 기사들이 많았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13일 “군부 독재자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은 매 우 불화를 일으키는 대통령이었으며, 이번 선거 결과는 그에 대한 거부였
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먼저 “이번 총선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 적 (중간평가) 투표이자, 2017년 대 선의 풍향계로 받아들여졌다”며 “여 론조사 기관들은 집권당이 쉽게 다 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선거 전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선 거 결과는) 16년 만에 집권당이 의 회 다수당 지위를 잃게 됐으며 박 대 통령은 조기 레임덕에 빠지게 됐다” 고 전망했다. <뉴욕 타임스>는 “(한국은) 정치
권력과 정책 결정권이 대통령에 집 중돼 있어 외교정책에 즉각적인 변 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 진보 성향의 야권이 대화보다는 제 재에 초점을 맞춘 박 대통령의 대북
주는 법적 장치들을 경쟁력 약화 의 원인으로 지목해 무력화하려 했 고, 둘째, 좌파 성향의 야당과 정치 적 반대자들을 친북으로 몰아 탄압 했다는 것이다.
강경책을 수정하도록 압박할 것”이 라고 내다봤다. 신문은 또 “박 대통령이 2013년 집 권한 이래 자신을 국가안보에 투철한 강한 지도자로 행세해왔으며, 고령층 과 보수적 지지자들의 충성에 힘입 어 40%를 웃도는 지지율을 누려왔 다”며 “그러나 많은 한국인들은 그 를 언론의 자유와 반대 세력을 억누 르는 지도자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 뿐 아니라 “박 대통령은 규제 완화 와 노동법 개혁을 통한 경제회복 및 일자리 창출의 실패를 의회의 교착 상태 탓으로 비난해왔다”고도 했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한국 시각으로 14일 오전까지 웹사이트의 ‘뉴스’ 홈페이지 첫 화면의 머릿기사 로 한국 총선 소식을 비중 있게 보 도했다. 방송은 “한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정부에 대 한 지지를 상쇄했다”며 “총선 결과는 차기 대선에서 새누리당의 재집권 전 망에도 흠집을 냈다”고 평가했다. 치 솟는 청년 실업, 수출 부진, 심각한 가계 부채 때문에 박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비판을 받아왔다는 것이다. 방송은 특히 새누리당의 패인으 로 두 가지에 주목했다. 첫째, 노동 자들을 해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경제지인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 번 선거 결과와 경제 상황의 연관성 에 주목했다. “한국의 경제 침체가 유권자들을 박근혜 집권당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했을 수 있다”는 것이 다. 이 신문은 “(총선 하루 전인) 12 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 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세계 평균 보다 낮은 2.7%로 낮춰 잡은 반면, 지 난해말 기준 가계부채는 1조달러, 2 월 기준 청년실업률은 12.5%로 기록 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도 한국의 이 번 총선에서 ‘북풍’이 별 영향을 못 미쳤으며, 경제가 표심을 좌우했다 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한국 집권 당이 총선 패배로 의회 다수당 지위 를 잃으면서 내년 대선 전망에도 강 한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워싱 턴 포스트>는 또 “북한이 한국을 위 협해왔으며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 곤 했지만 이번 선거에선 주요한 이슈 가 되지 못했으며, 경제 악화가 유권 자들의 최대 관심사였다”고 전했다. 일본은 이번 총선 결과가 한-일 관 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웠다. 스 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나온 한국 총선 결과 에 대한 질문에 “일-한 관계의 중요
성에 대해선 한국도 여·야당을 불문 하고 공통 인식이 있을 것”이라며 “ 앞으로도 양국이 여러 수준에서 협 력을 깊게 해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한국 정부가 12·28 합의를 이행하 는 게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 에 대해선 “양국이 책임을 지고 이 행해 가는 것은 양국의 발전을 위해 매우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선거 결 과가) 합의 이행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양국이 손발을 맞 춰온 대북 강경책 등 안보 정책에 대 해서도 “아직 박 대통령의 임기가 남 았으니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는 희망을 밝혔다. 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한국 여당 의 참패로 12·28 합의 이후 양국이 추진해 온 여러 협력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견해를 쏟아냈다. <마이니치신문>은 “박 정권의 구 심력 저하가 불가피해 위안부 문제 를 둘러싼 양 정부간 합의 이행에도 영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니혼 게이자이신문>은 “제1야당인 더불어 민주당이 12·28 합의의 재협의를 공 약으로 내걸었으며, 이에 따라 박 대 통령이 일본에 대해 한층 더 강한 대 응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 다. <아사히신문>은 “일본이 연내 합 의를 희망하고 있는 군사정보보호협 정(GSOMIA)의 체결도 어려워질 것 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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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이제는 이름마저 아득해져 버린 ‘ 신기료’를 추억해 봅니다. 어느 누구에겐가 신기료가 무엇인 가를 물어본다면 ‘ 아, 그거…뭐였더 라…?’ 아니면 혹자는 ‘ 그게 뭐지? 대 체 무슨 말이지?’ 하고 말할지도 모르 겠습니다. 그렇게 흔하디 흔하게 우 리 생활상에 가까이 있었던 신기료 장수가 범람하는 세월의 물살과 함께 저 뒤켠으로 휩쓸려 가버렸습니다. 시장 한켠이나 골목길 어귀,또는 버스 정류장 등에 자리 잡고 앉아 신을 꿰매 주는 사람을 일컬어 ‘신 기료 장수’라 했습니다. 간혹 젊은 사람도 있긴 했지만 거의 드문 일이 고 대부분이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 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팔팔할 때 그 일을 시작해서 생업으로 삼고 평생을 살 아왔으니 나이가 그만한 것이 당연 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나이가 좀 젊 으면 사람들의 인식도 언뜻 신뢰를 하지 못하는 듯 했습니다. 손으로 하 는 일이라 솜씨도 꼼꼼하게 좋아야 하지만 오랜 세월 한길을 걸어온 어 르신들이니 세월과 함께 경력이 붙 어 실력이 남다를 거라 인정하는 것 은 당연지사였습니다. 그들끼리의 경쟁도 심한 터라 때 로는 자리 다툼으로 불미스러운 일 이 일어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 습니다. 그러다가 돈을 좀 모으면 시장통 한 켠에 좁다란 가게라도 얻어 간판 하 나 딱 걸어 놓고 어깨 으쓱하며 영업 을 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가문의 자 랑거리였습니다. 열심히 몸놀려 일하면 여러 식구 굶지 않고 조금씩 저축이라는 걸 해 가면서 살아갈 수 있기에 헛꿈 꾸지 않고 근면하게 생활할 수 있는 참 고
마운 직업이었습니다. 가게터가 없는 사람은 이곳 저곳 다 니면서 ‘신기료~~!’를 외치며 고객을 찾아 나섭니다. 골목 골목 다니며 목 소리품을 팔면 하루에 적어도 예닐 곱 명은 상대할 수 있고 많은 날은 해가 저물도록 손님이 끊이지 않아 집에 돌아가는 시간이 늦어지는 경 우도 있었으니 그런 때는 집에 있는 가족들도 은근히 마음이 들떠 기대 에 부풀곤 했습니다. 그런 날은 신기료 할아버지도 기 분이 좋아 새끼 줄에 꼬인 자반 고 등어를 큰맘 먹고 사들고 들어 갑니 다. 짜디 짠 고등어를 구워 한첨한 첨 아껴 가며 먹는 밥상머리엔 웃음 이 감돌고 기운 신발을 신어도 고래 등같은 집이 부럽지 않습니다. 아니, 아예 허황된 구름잡이를 접어 버리 고 한땀 한땀 신발을 깁듯이 인생을 기워가는 그들에겐 성실함이 있었 고 부지런함이 있었습니다. 부정과 부패, 그리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이 당연한 일로 되어버린 요즘의 세태와는 비교도 할 수없는 소박한 아름다움이었습니다. ‘구두, 우산, 가방 수선 ‘ 이라는 팻말이 참 으로 정겹게 느껴지는 신기료 할아 버지의 거룩한 직업이 이제는 사라 져 가고 찾을 수 없으니 그저 안타 까울 뿐입니다. 더불어 성실하고 근면하게 살아가 던 인생들에게 찬사를 보내며 신기 료 장수로 한세월을 지낸 할아버지 들에게 근사한 봄꽃다발 한가득 안 겨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그 누가 찾지 않는다 해도 그 할아버지들의 삶의 태도는 잊지 말 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겨봄직한 신기료 할 아버지들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제1002호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94) >>
전나유
신기료 할아버지
합
중국 4대 미색, 서시 흔히들 중국 미인하면 양귀비를 떠 올리지만 역사상 중국대륙에는 수도 없이 많은 미인들이 시대를 풍미하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오늘날에도 중 국 내에서나 해외에서 얼굴을 알리고 활발히 활동 중인 중국미녀 배우, 가 수, 모델 등은 너무나 흔하다. 중국인 인구가 무려 15억에 이르는데 그 중 에 미색은 얼마나 많겠는가. 이번 주 에 소개하는 서시(西施)는 초선, 왕 소군, 양귀비와 더불어 이른바 중국 의 사대미인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서시는 특히 보는 이들을 기절시킬 만큼 출중한 외모로 천하를 휘어잡 은 여인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물고 기도 넋을 잃고 가라앉는다 해서 침 어(沈魚)라 불리기도 한다. 장자 ‘천운편’에 보면 서시의 미모에 관한 일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서시는 범려에게 발탁되기 전 저라산에서 사 의(갑옷)를 빠는 평범한 여자였다고 한다. 용모는 빼어나지만 몸은 무척 가냘펐다. 비록 깊은 산중에서 자란 처자이긴 하지만 그녀의 자태는 인근 지방의 사내들에게 흠모의 대상이 될 정도였다. 이것이 화였는지 아가씨들 은 시기와 질투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같은 마을에 동시(東施)라는 아가씨 가 살았는데, 너무 못생겨서 사내들 은 그녀와 마주치기 싫어 먼 길을 돌 아갈 정도였다고 한다. 어느 날 동시 는 "서시가 남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무슨 비결이 있을거야. 내가 그 것을 찾아 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서 시에게 접근한다. 동시는 그 다음날 부터 서시의 일거수 일투족을 꼼꼼 히 살피게 된다. 나무할 때, 빨래할 때 등의 모든 몸동작과 표정을 따라하 고 심지어 서시가 멋을 내는 방법과 식습관, 변소에서 용무 보는 것 까지 모든 것을 그대로 따라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서시가 속이 쓰려 미간을 찡그린다. 그 모습이 얼마나 매력적이던지 오가는 사람들이 서 시를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고 한다.
동시는 그 모습을 보고는 집으로 돌 아가서 거울을 꺼내 서시가 고통스 러워하는 표정을 흉내내 여러 각도 로 표정을 지어 보았다. 그리고 이만 하면 서시 못지않다고 생각하게 된 다. 그리고 스스로 서시와 같아졌다 고 생각한 동시는 미간을 자꾸 찡그 리며 다녔다고 한다. 그러나 그 모습 이 얼마나 추하고 역겹던지 사람들 이 더욱 그녀를 피해 달아났다. 그래 서 생긴 말이 ‘동서효빈(東西效嚬)’이 다. 함부로 남의 흉내를 내어 창피한 꼴을 보인다는 뜻이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월나라의 저라 산 기슭이 서시의 고향이며 아버지는 나무를 해다 파는 나무상인이었다. 가난한 형편에서 딸을 낳은 아버지 는 그녀의 이름을 이광이라 붙여 주 었다. 서시-이광은 어릴 때부터 천성 이 곱고 용모가 아름다워 항상 사람 들의 부러움을 샀다고 한다. 그녀의 별칭인 침어(물고기가 가라앉다)의 사연은 다음과 같다. 하루는 서시가 강가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데, 그녀 의 아름다운 모습이 맑은 강물에 투 영되어 흐르고 있었다. 이 때 이곳에 서 헤엄을 치던 물고기가 수면에 비 친 아름다운 모습에 도취되어 헤엄 치는 것도 잊어버리고 구경을 하다 그만 강바닥으로 가라앉고 말았다고 한다. 그 때부터 사람들은 서시를 침 어라는 별명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그녀의 아름다움에 대한 일화는 또 있다. 오나라를 무너뜨리려 했던 범려, 오왕의 향락이 극에 달하자 지 금에야 말로 미인계를 써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여 여인을 찾는다. 원래 월나라는 미인들 천지였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저라산의 서시는 단연 으뜸이었다. 그녀가 도성에 들 어오는 날,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몰 려들어 사방이 북적였다. 산골의 절 세가인 서시를 태운 수레가 사람들 틈을 헤치고 겨우 도성 문 앞에 당 도할 즈음이었다. 수문장이 사람을
확인하기 위해 수레 안을 들여다 보 다 서시의 미모를 보고 기절하고 만 것이다. 범려는 서시를 3년 동안 극 진히 대우하며 예능을 가르쳤다. 가 무, 음율, 서화, 예법 등에 능통하게 되었다. 또한 어떤 나라의 왕이라도 애가 타게 할 만큼의 기교도 익혔다. 그 당시 오나라와의 대결에서 수 세에 몰렸던 월나라는 서시를 조공 처럼 오나라에 바쳤다. 그러나 오의 오자서는 월나라의 속셈을 간파하 고 왕 부차에게 속지 말 것을 몇 번 이고 당부했지만 왕은 듣지 않았다. 가끔씩 서시가 속이 아파 찡그리면 이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부차는 모 든 궁녀들에게 눈을 찡그리라고 명 령할 정도였다. 오나라 사람들은 서 시를 '장강의 물고기'라고 비꼬았다 고 한다. "장강에 미인어가 있네, 그 이름이 서시야. 그래서 서시어라고 도 부른다네. 서시어의 살이 얼마나 부드럽고 맛있는지 먹어본 사람만 알 지. 한 번 그 고기맛을 보면 다른 고 기를 맛이 없어 못 먹는다네. 서시어 는 하루에도 열두 번씩 색이 변하면 서도 보는 사람의 넋도 빼앗아가지" 부차는 오자서의 충언에도 불구하 고 서시에게 빠져 나라의 재정을 탕 진시키고, 월나라는 그 틈에 결국 오 나라를 침략하고 만다. 오왕 부차에 게 계속 간언하다 서시의 모함으로 왕의 칼을 받고 결국 자결하고 마는 오자서. 춘추전국 시대의 가장 위대 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 오자서 도 결국 경국지색 서시 때문에 비운 의 사람이 되고 말았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법적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까?
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이해하기 어려운 법 문제를
2013 - Y&K 이민컨설팅 주식회사 대표이사
모국어로 쉽게 상담해 드립니다
TEL : 514-717-6720
Avocat - Attorney
2014 - 퀘벡주 이민변호사협회(AQAADI)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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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X : 514-439-3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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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hosung.kim@gmail.com
300 Saint Sacrement Street, Suite 328 Montreal (Quebec) H2Y 1X4 (올드몬트리올)
칼
No. 1002 Fri., April 15, 2016
재키의 자동차 여행
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부,행복과 자동차 얼마 전 신문에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나하는 기사가 떴다. 예상한대 로 그럴 수 있다는 것이 결론이었는 데, 돈 자체로 행복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그 돈으로 만들어지거나 구 매되는 그것들에 의해 행복을 살수 있다는 것. 사실 돈으로 99%는 해 결 가능하다고 필자가 군에 있을 때 한 스님이 설법 하는 것을 들은 적 이 있다. 지금은 기독교인 이지만 군 에 있을 때에 필자가 불교신자였는 데 주로 일요일에 종교활동을 나갔 다. 답답한 영내에서 고참들의 눈치 를 보는 것보다 밖으로 나가면 민간 인들의 대접을 경험하여 떡이나 과 일을 먹을 횡재를 할 가능성이 많고 특히 집으로 전화 한 통을 돌릴 기 회도 왔었다. 한번은 의례 그렇듯 연대 체육대 회가 열렸는데 축구 시합 중 싸움이 일어 났다. 순식간에 각 연대병력이 축구장에 쏟아져 나오고 서로 치고 받는 상황이었는데 필자도 일병 계 급인 관계로 고참들의 눈치를 봐서 일단 운동장 안으로 튀어 들어갔다. 그 순간 나를 향해 뒤에서 달려오는 다른 대대 원의 모습이 보였고 “속 으로 아이고” 하면서 뒤로 돌아서는 순간 필자를 때리려 하던 그 병사가 갑자기 멈칫 하는 것 아닌가. 알고 보니 필자의 명찰 위에 씌어진 ‘군종’ 이라 쓰인 마크를 보고 폭력을 휘두 를 수가 없었던 모양 이었다. 그때 부처가 도운 건지 알 순 없지만 아 무튼 종교인은 총을 다루는 군인도 때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 다. 아무튼 일개 ‘군종’ 에게도 폭력 이 멈추는 결과가 있었는데 하물며 고명하신 스님이 설하는 것은 분명 진리라 생각하고 들었던 것 같다. 그 리고 사회에 나가면 이 99%의 행복 을 가져다 주는 돈을 벌리라 하는 생 각으로 그리고 쓰레기통을 뒤지더 라도 군대는 반드시 제대 한다는 일 념 하에 군생활을 마쳤다. 물론 지 금 와서 생각해보면 오히려 군대생 활이 육체적, 정신적 힘든 일이었다 고 는 하나 사회에서 맡겨진 책임감 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인 것을 나
중 알게 되었지만. 지금도 돈으로 행 복을 살수 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 다. 단 1%만 제외하고 말이다. 이건희 회장의 딸이 몇 년전 교제를 반대하 는 이 회장에게 반기를 들어 자살을 했다. 그녀에겐 수조 원의 재산이 있 었지만 1%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린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얼마 전 러시아의 석유재벌의 아들이 결혼식에 1조원을 쏟아 부었 다는 기사는 우리를 허탈하게 만든 다. 신부를 위해 결혼비용을 1조원이 나 쏟아 붙는 그가 부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그 돈이면 얼마나 많은 사 람들에게 자선을 베풀 수 있을까 하 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차라리 러시 아의 굶주리고 헐벗은 사람들을 위 해 사용했더라면 더 행복한 결혼식 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의 아버지 재산이 7조1300억원)이니 1 조 정도야 아깝지 않았을지도 모르 지만 아무튼 '비욘세', '제니퍼 로페 즈' 그리고 '엘튼 존'등 내노라 하는 미국의 가수들도 참석을 해서 축가 를 불렀다 하니 역시 돈의 힘은 크 긴 크다. 성경 잠언 30장에 " 나를 가 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 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 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 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 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 려워 함 이니 이다" 이것이 이 세상 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은혜가 되었으면 좋겠다. 돈으로 인해 이뤄 지는 온갖 악행과 국가간의 대립과 전쟁 - 명분을 다르지만 사실 모든 전쟁의 근원은 돈 아닌감 - 이 없어 지는 그런 날을 기대해본다. 어린 시절에 받은 부로 인해 인생 이 망가지는 일은 많다. Startwars 씨리즈 1편에 등장했던 어린 소년 '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을 했던 배우 '제이크 로이드' 가 이제 27살이 되 었는데 그가 작년 6월에 사우스케 롤라이나 에서 엄청난 속도로 경찰 과 추격전을 벌이다 40km 나 간 후 에 결국 난폭운전과 무면허로 체포 되는데 이번에 정신 분열증을 진단받
몬트리얼 카딜
아 병원의 정신과 시설로 옮겨져 격 리되었단다. 그가 10세때 출연한 1편 의 성공이 그 에게는 악몽이 된 셈이 다. 그가 "영화를 찍은 후 내 삶은 지 옥이었다" 며 학교를 다닐 수 없었다 고 고백했단다. 학교 친구들이 그를 영화 속 실제 인물처럼 생각했고 영 화의 장면을 그의 앞에서 따라 했으 며 특히 하루 60회 정도로 많은 인터 뷰 역시 그를 힘들게 해서 결국 연기 생활을 접었다는 것. 많은 배우들이 어릴 적 생활의 성공으로 인해 나락 으로 빠지다가 돌아온 경우가 많다. 아이언 맨의 '로버트 다우니' 와 E.T 의 '드류 베리모어'가 대표적이다. 물 론 그들은 이겨냈고 지금은 성공된 삶은 살고 있다. 제이크도 언젠가는 이 어려움을 극복하리라 믿는다. 아 마도 자동차 씬으로 그리고 도망자 의 모습으로 영화에 다시 데뷔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 해본다.Youtube에 가득한 경찰차의 추격신은 스릴을 주지만 우리가 그 상황이 되었을 경우 당근 100% 경 찰의 정지명령을 받아 들여야 인생 을 망치지 않는 건 당근. 99%의 행 복을 돈으로 살순 있지만 경찰차에 서 벗어나는 일은 99% 는 불가능하 기 때문이다.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 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지 않 겠는가? 필자도 고의든 불가항력 적 이든지 간에 신호등을 무시한다 거 나 스탑 싸인을 못보고 지나치는 경 우도 있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달리 다 과속을 할 때도 있는데 그러다가 숨어서 스피드건을 겨누는 경찰차 를 볼 때면 가슴을 쓸어 내리는 경 우도 많다. 그냥 법규 잘 지키고 정 속 주행하면 이런 일도 없을 터인데 말이다. 물론 우리가 받는 티켓이 시 의 재정에 한몫 한다는 건 삼척동자 도 다 아는 일. 하지만 올해부터 라도 이러한 굴레 에서 벗어 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금 전적인 부보다 언제 어디서든지 경 찰차를 만나도 떳떳하게 운전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부를 가지면 인 생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 마음의 풍 요로움을 위해서 안전운행 하시라.
이민 재정 수상(隨想) 최광성
퀘벡에 온 수천명 난민 중 3명(2명 은 한 4-5년되었다)이 가젯트에 쓴 글을 보았다. 다 생각나지는 않지만 독재, 불법 체포, 구금, 고문, 전쟁등 을 피해온 그들이 먼저 캐나다 퀘벡 에서 느낀 것은 여기는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 나라라는 점이었다. 필자 도 그래서 왔지만 여기는 정말 좋 은 나라이다. 사람은 희뜩번뜩할지라도 나라와 사회는 끄떡없이 국민 모두 법앞에 공평하고 사람답게 살도록 사회 수 준을 유지한다. 경찰(RCMP), 연방세 무서(Revenue Canada)와 퀘벡 세무 서(Revenue Quebec)를 무슨 비밀경 찰처럼, 그래서 하나 누르면 모든 국 민들의 재산과 은행 내역등 모든 데 이타가 다 튀어나와 이것으로 사찰 한다고 상상하는 사람들 있던데 그 건 아닌 것 같다. 내가 경험하고 보고 들은 여기 경찰, 세무서는 굉장히 젠 틀하다. 보고한 수입과 공제에 아구 않맞으면 관련 영수증과 서류를 보 내달라고 편지를 보낸다. 설명과 함 께 보내면 그대로 끝난다. 하지만 거 듭 영 않 맞으면 그제서야 아구않맞 는 돈(수입)이 유산인지, 선물받았는 지, 로또돈인지, 빌려줬던 돈 받은 건 지 등의 설명과 함께 관련 서류 그 리고 다음으로 은행 내역을 보내 줄 것을 요청한다. 이때 자료와 함께 보 충 설명을 상세하게 곁들이면 이민 납세자의 특별 상황을 잘 이해해줘 현실적으로 절충선을 찾아 주는 것 이 보통이다. 물론 이런 이성적 절차를 푸파푸파 거부하면 해결될 때까지 은행 구좌 를 동결하는 경우는 봤지만, 정작 문 제는 모두 내가 제출한 수입과 비용 공제 서류에서, 내가 제출한 비지네 스 인컴과 익스펜스에서, 내가 제출 한 GST/QST 숫자에서 일이 시작되 지 세무서가 비밀경찰처럼 먼저 위 법 혐의를 포착해 우리 몬트리얼 한 인 이민자에게 온 것은 내 20년 넘 게 파이낸스 업에서 공부하고 일하 는 동안 별로 못 봤다 (적게 보고된
정직과 신뢰의 새차, 중고차 딜러 !
수입에 비해 은퇴 후 큰 집, 비싼 차 들을 현찰로 사다가 인정과세 세금과 정부연금 환불 조치는 들어봤다) 난 오히려 내가 그런 거물 대상이 됬으 면 좋겠다. 한 세번째쯤되는 꿈이다. 물론 첫번째야 그 분께서 날 잊지 않으셨으면 하는 것이지만, 여기는 법의 집행이 모두에게 공평해야하 고 또 돈세탁 혹은 테러 자금등 혐 의가 워낙 뚜렷할때야 개인의 법적 비밀 권리를 합법적으로 넘도록 준 비를 마친 다음 움직이니 고향식 비 밀경찰 스타일은 될 수 없다. 즉 절차 를 무시한 권력으로 개인 비밀 권리 침해등이 증명되면 혐의 자체가 여 기 법상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세무서, RCMP도 각각 임무 를 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벽인 개인 의 기본 권리를 넘는 비밀 경찰같은 사찰은 있을 수 없다. 내가 그런 거 물이 아니라 뭘 몰라서 그런지 몰라 도 이민 온 토론토 수십만 한인, 뱅 쿠버 거의 백만 한인 그밖 지역의 수 십만 한인 중의 한 사람, 다른 나라 에서 이민 온 정말 수백, 수천만 이 민자 중의 한 소시민일 뿐이니 그저 편할 뿐이다. 이 시리아 난민의 글 두번째는 영 어든 불어든 애기 말이라도 하자였 다. 그 다음은 역시 자녀들이 말 못 하고 겪는 문화 충격을 이기고 장차 이 사회의 한 일원이 되도록 모든 준 비로 도와주자였다. 다음은 여러 사 람들을 만나고 새 친구들을 사귀자 였고 그 다음이 내가 가져온 것 중 좋은 것과 좋은 전통만 남기고 나머 지는 다 버리자였다. 우리 고향 이민 자는 부자된 나라가 준 몫 돈이 잘 이용할 좋은 것에 해당될 것 같다. 마 지막이 미래 인생 계획, 재정 계획을 빨리 세우고 시작하자였다. 참 좋은 자유민주주의 나라에서 세금 좀 내 면 어떠리. 그보다 나와 내 자녀 인 생 계획 세우면 돌봐주고 또 지켜주 는 이 나라와 함께 멋진 이민의 삶 만 들어 보리. 시리아 이민자와 우리, 모 든 이민자들의 공감가는 바램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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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배우 김의성,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쌍용차 기증
배우 김의성씨와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
정대협 “할머니들 편안하게 다니시도록 티볼리 기증” 김의성씨 “쌍용차 해고자 복직 계속돼야 한다는 마음 담아” 배우 김의성(51)씨가 복직한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 만든 티볼리를 구입 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기증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 김의성 씨가 정대협에 지역 할머니들 방문할 때나 혹은 수요시위 등에 할머니들을 편안하게 모시고 다닐 수 있기를 바라 는 마음을 담아 쌍용차 티볼리를 기증 해 주셨다”고 밝혔다. 정대협은 “김씨 는 14일 오전 11시께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를 모시고 시승식을 한 뒤 차량 에 세월호 노란 리본과 나비 스티커를 붙이면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기를 바 란다는 마음을 함께 실어 티볼리를 전 달해주었다”며 “김복동, 길원옥 할머
니는 김씨에게 ‘우리를 위해 마음 을 써줘서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고 덧붙였다. 영화 <소수의견>과 <내부자들>, < 암살>에서 명품 조연으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포은 정몽주 역할로 인기를 끈 김씨는 지난해 1 월 평택에서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 며 굴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정 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 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을 응원하 기 위해 서울 광화문에서 1인 시위 를 벌이기도 했다. 굴뚝 농성을 지 원하기 위해 ‘장작 보내기 운동’을 하거나 1월 11일 ‘굴뚝 데이’ 캠페 인을 제안하는 등의 활동도 벌였 다. 김씨는 이때 ‘김정욱 이창근이 만드는 티볼리를 타겠다’고 약속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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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지난 2월1일 이창근 정책기획실 장 등 해고 노동자 18명이 2015 쌍 용차 노·노·사 합의에 따라 가장 먼 저 복직하게 됐다. 이후 최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이 생산라인에 투입돼 자신의 손으로 만든 티볼리를 처음 출고했다는 소 식을 김씨에게 보내왔다. 김씨는 자 신의 트위터(@lunaboy)에서 “이 기 쁜 소식에 대해 저도 제가 한 약속 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창근 이 만든 티볼리를 구입하겠다고 결 심했다”며 “이 뜻깊은 티볼리를 좀 더 의미있게 사용하자는 생각을 하 던 중 정대협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 머니들을 모시는 차량이 매우 노후 해서 교체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 었다. 쌍용차 복직 노동자들이 만든 티볼리를 할머니들이 타신다면 정말 멋질 것 같았다”고 했다. 김씨는 “우선 전향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쌍용차에 감사한 마음을 가 지고 있으면서도, 해고자 복직 문제 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 들에게 계속해서 같이 지켜봐야 한 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며 “하루빨 리 다른 사람들도 복직이 되어서 현 장에서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는 생 각에 이런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그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시민사 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그를 위 해서는 우리 모두 서로의 손을 잡아 야 한다고 생각했다. 차 한대로 쌍용 차 해고자들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 니들이 연결된다면 그 또한 멋진 일 이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제1002호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은퇴하는 코비, 마지막 화려한 60득점
NBA 최고의 ‘슈퍼스타’ 코비 브라 이언트(38, LA 레이커스)가 은퇴경 기를 대역전승으로 장식했다. LA 레이커스는 14일 미국 로스앤 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5-2016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유 타 재즈에게 101-96으로 극적인 역 전승을 거뒀다. 코비는 4쿼터 연속 15득점 역전쇼를 펼치며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마지막 경기에서 코비 는 무려 60득점을 쏟아냈다. 경기 후 코비는 한 동안 코트를 떠 나지 못했다. NBA선수로서 서는 마 지막 순간이었기 때문. 여러 가지 복 잡한 감정이 교차했다. 코비는 지인 들과 일일이 포옹을 나누며 순간을 기억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1만 8997명의 관중들도 일제히 ‘코비’를 연호했다. 슈퍼스타의 화려하고 완 벽한 뒷모습이었다. 이날 경기는 열 띤 취재경쟁을 자랑했다. 전세계에 서 무려 600명의 취재진이 모였다. 그만큼 코비가 세계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였다.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 임하는 코비
도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 다 음은 코비의 공식인터뷰 일문일답. ▲ 마지막 경기에서 60득점을 쏟 아냈는데? 솔직히 말하면 나도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믿기지 않는다. 마 지막 홈게임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 니 내게도 미친 일이다. 나도 정말 믿 기가 어렵다. 팬들이 성원해준 덕분 이다. 전 동료들, 가족들, 팬들이 모 두 경기장에 와줬다. 정말 믿기 어렵 다. 오늘 찍은 영상이나 인터뷰를 나 중에 다시 봐야겠다. ▲ 오늘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팬들의 반응이었다. 나 이 름을 연호해주고, 성원해주고 용기 를 줬다. 사실 정말 정말 피곤했다. 하지만 내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 였다. 팬들의 성원이 대단했다. 정말 잊지 못할 것이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인터뷰 종료 후 기자들에게도 “20년 동안 날 취재하 고 좋은 기사를 많이 써줘서 감사하 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나도 이렇게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을 것 이다. 물론 언론보도 때문에 감정이 상하고 당신들을 쥐어박고 싶은 순 간들도 많았지만(웃음), 날 더 자극 하고 노력하는 계기가 됐던 것도 사 실이다. 이제 나 다음 세대의 NBA 선수들이 등장해 활약하고 있다. 계 속 NBA 선수들을 지켜봐주시길 바 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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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02 Fri., April 15, 2016
스포츠 /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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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의 소신과 용기...' 애국스타' 또 누가 있나?
든든하다. 배우 송혜교가 일본 미츠비시 중 공업의 억대 광고 모델 제안을 거절 했다. 미츠비시 중공업은 송혜교에게 중국 자동차 CF 광고 모델 제안을 했 다. 워낙 중국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류스타인데다 현재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 리고 있다는데 착안한 것. 그러나 송혜교 측은 일제 강점기 시절 강제 노역으로 악명을 떨쳤던 미츠비시 사의 얼굴이 될 수는 없다 고 판단, 억대 광고 모델 제안을 거 절했다. 이러한 송혜교의 개념 행보 가 알려지면서 네티즌들도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이런 애국 스타는 송혜교 뿐만이 아니다. 대표적인 애국 스타 중 하나
가 바로 가수 김장훈이다. 김장훈의 '독도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위안부 와 독도 문제를 제기해 화제를 모았 던 호사카 유지 교수와 함께 독도 전 문 사이트를 개설했다. 해당 사이트 는 한국어 일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서비스 된다. 전세계에 독도를 바로 알리기 위해서다. 또 독도 수영횡단으로 정체성을 공 고히 하는 한편 꾸준히 독도 콘서트 를 개최하기도 한다. 2013년에는 미 국 뉴욕 등지에서 '독도 아트쇼'를 열 기도 했다. 독도 관련 광고를 미국 뉴 욕타임즈 및 타임스퀘어 등에 게재했 으며 제반 비용을 전액 후원했다. 수 억원을 독도를 위해 기부한 것. 위안 부 문제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2012 년 일본 도쿄 중심가에 위안부 포스 터를 부착한데 이어 미국 뉴욕타임 즈에도 해당 광고를 게재했다. 중한 위안부 특별전도 개최했다. 비상한 역사 의식에 팬들은 김장훈을 '독도 지킴이'라 부르기도 한다. 송일국은 2012년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에 참가해 일본 정부의 블 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고 15년째 대학생들과 중국 동북 3성, 항일유 적지, 고구려 유적지 등 역사 탐방 을 하고 있다. 이영애는 일본계 금융사 J그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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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희비 엇갈린 연예인 가족 심은하 웃고 송일국 울고
CF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서민을 상대로 한 소액 대부업과 관련있는 회사라는 걸 알고 최종적으로 거절 의사를 밝힌 것. 또 서경덕 교수의 한국 알리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이승철은 일본 정부의 블랙리 스트에 오를 위험을 감수하고 독도에 서 공연을 했다 일본 공항에서 4시간 이나 억류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국민MC' 유재석은 위안부 할머니 를 위해 6신화 김동완은경기도 광주 시 퇴촌면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 해 할머니 복지시설 나눔의 집에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간접적으로 역사 바로잡기에 동참 하는 스타들도 있다. 비스트 양요섭, 에이핑크 하영, 애프터스쿨 출신 주 연, SBS 'K팝스타5' 안예은 등은 위 안부 의식 팔찌와 클러치 가방 등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시크릿 전효 성, 방탄소년단 뷔 등은 위안부 의식 티셔츠를 입어 관심을 끌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원예 심리 치료 작품으로 구성된 브랜드 마리몬드 제품을 쓰 는 연예인들도 있다. 미쓰에이 수지, 나인뮤지스 경리, 블락비 지코, 배우 박해진 박보검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처럼 역사 의식으로 똘똘 뭉친 연예인들이 팬들의 마음까지 든든하 게 만들고 있다.
20대 총선 당선인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면서 가족이 총선에 출마한 연예인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연예인 가족'으로 가장 관심을 끈 후보는 중구성동구 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 와 송파병에 출마한 같은 당 김을동 의원이다. 지 후보의 아내는 배우 심 은하이고, 김 의원은 배우 송일국의 어머니이자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의 할머니다. 선거 기간 심은하씨는 드러나지 않 는 '그림자 내조'를, 송일국씨는 적극 적인 '효도 외조'를 펴 대조를 이뤘 다. 심은하씨는 온 국민이 아는 '톱 스타' 출신으로, 전면에 나선다면 언 론과 유권자의 시선을 한몸에 받을 수 있었지만 끝까지 몸을 낮추고 조 용한 내조를 했다. 평소 주말이면 지 후보와 함께 지역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시장에서 장을 보는 등 주민과 자연스럽게 스킨십하며 남편을 측면 에서 지원했다는 게 지 후보 캠프 관 계자들의 말이다. 선거운동기간에도 지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지켜서 인지 심은하씨는 유권
자 앞에 좀처럼 얼굴을 비추지 않았 다. 지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 한 정도가 전부다. 지 후보는 아내의 눈에 띄는 지원이 없었지만, 20대 총 선을 발판으로 처음 숙원이던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선거운동 기간 줄곧 아들 송 일국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김을 동 의원은 낙선의 고배를 들게됐다. 송일국씨는 김 의원의 유세 현장에 자주 나타나 마이크를 잡고 한 표를 호소했다.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 까지 김 후보와 다른 코스를 짜 지 역을 돌며 민심을 공략하고, 문자메 시지를 돌리며 어머니를 지지해달라 고 뛰었다.그러나 결국 김 의원이 더 민주 남인순 후보에게 패배하면서 ' 삼둥이 아빠'의 지원도 빛이 바랬다. 강동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재영 후보도 부인인 방송인 박정숙씨의 ' 대장금 내조'를 받았지만 고배를 마 셨다. 한류 드라마의 원조격인 '대장 금'에 출연했던 박씨는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한복을 입고 유세에 나와 지지를 호소하는 등 활발한 외조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이 후보가 더 민주 심재권 후보에게 분패해 아쉬 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 수원을에 출마한 새누리 김 상민 후보도 아내인 전 KBS 아나운 서 김경란씨의 지원을 받았지만 쓴 잔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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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제1002호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성공적인 삶을 사는데 필요한 5가지
이미정 (한의사)
담관암(담도암) 담도암은 담관암이라고도 하는데 담도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 괴를 말하며 간에서 분비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흘러들어가기까지의 경로를 담도라고 하며, 담낭관이라 고 하는 가느다란 나선사의 관을 매 개로 하여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 해 두는 창고를 담낭이라고 한다. 담 도는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을 십 이지장으로 보내는 관으로서, 가는 나뭇가지들이 하나의 큰 가지를 향 해 모이듯이 간 속에 있는 나뭇가지 모양의 수많은 가는 담도가 서로 합 류하면서 굵어지며, 대부분은 간에 서 나올 때에 좌측과 우측의 담도가 하나로 합류하게 된다. 원인은 ? 담도암은 일반적으로 퍼 지는 성장 속도도 느리고 전이도 잘 일어나지 않으나 대부분 암을 발견 한 시기에는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담도암은 담도 어 디에서든지 생길 수 있으며 담도를 막게 되고 남성, 여성 모두 똑같이 영향을 받으나 남자에서 더 많으며 대부분의 경우 65세 이상에 발병하 는 경우가 많다. 담도암은 서구에 비 하여 동양권,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 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 에 담관결석 및 간디스토마 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종류는 ? 담도(담관)은 간내 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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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간외 담관으로 나눌 수 있고 담 도암은 위치에 따라 크게 간내 담도 암과 간외 담도암으로 나눌 수 있으 며 간내 담도암은 해부학적으로 간 암에 속한다. 증상은 ? 담도암의 초기에는 증상 이 없어서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 담도암이 있으면 거의 대부분 환자 에서 담관 폐쇄로 인한 황달이 일어 나며 종양이 담관에서 십이지장으 로 이어지는 부분을 폐쇄하여 담즙 의 흐름을 막아 혈액내 빌리루빈 수 치가 높아져 황달이 생기는데 피부 와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으로 변하 고 소변색을 갈색으로 변하고 변은 진흙색(회색)으로 변하고 가려움증 이 나타나며 황달은 담도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나며 통 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암의 치료방법은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므로 항암화학요법과 방사 선 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상의하여 부작용으로 인한 불편감을 감소시키 는 약물 복용을 고려해 볼 수도 있 고 수술의 경우 절제 범위가 넓어질 수록 위험도도 높아지며 합병의 발 생율도 높다. 항함화학요법으로 구역 질, 구토, 식욕 감소, 탈모, 설사, 구 강 상처 등이 흔하게 일어날 수 있 으며 골수 세포를 억제하고 면역력 이 감소될 수 있다.
성공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 비결은 그들의 태도에 있다. 그들이 인생에 접근하는 방식에는 확 실히 차이가 있다. 부정적인 사고방 식에서 벗어나게 되면 주위에 있는 것들이 새롭게 좋아보이게 된다. 미 국 ‘치트시트닷컴’이 성공적인 삶을 사는 데 필요한 5가지를 소개했다. ◆감사=당신에게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라. 불평하고 싶을 때는 언제 든지 당신이 이미 가진 것에 대해 떠 올려 보라. 거기에는 늘 당신이 원하 지 않는 것을 기꺼이 떠맡은 누군가 가 있을 것이다. 감사하는 것이야말 로 인생의 진정한 보호물이다. 감사 하는 마음을 가지면 제어가 안 되는 자신의 감정으로부터 스스로를 구 해낼 수 있다. ◆도움 주기=모든 사람은 어떤 사 람을 필요로 한다. 다른 사람의 도움 이나 배려, 지원 없이 만족스럽고 생 산적인 삶을 살기는 어렵다. 많은 친 구가 없는 당신을 발견한다면 밖으로 나가 지역 취미 클럽 등에 가입하라.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최악의 시기는 위기를 당했을 때다. 직장에 서도 다른 사람의 멘토가 되겠다는 주장을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꺼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거나 받을
필요가 있다. ◆인내심=인생 게임에서 승리하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한번 결심한 것은 끝까지 해낸다. 인내심 혹은 투지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이것 없이는 가다 가 중단하는 일이 속출할 것이고 인 생에서는 후회만이 남게 된다. 투지 나 기개는 정열과 인내심이며 이런 투지는 미래에 중점을 두는 것이며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 같은 인 생을 사는 것이다. ◆겸손=미안하다고 말할 때와 도 움을 구할 때를 알아야 한다. 교만 해지면 당신과 다른 사람 사이에 쐐 기를 박는 게 된다. 자신만 생각하는 데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의 요구 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융통성=어떤 것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 오래 남아 있는 것은 없다. 이 야말로 인생을 흥미롭게 만드는 것 이다. 변화에 융통성이 없어서는 안 된다. 가끔 변화의 흐름과 같이 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변화를 거부하면 큰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콩 식품, 다이어트 돕고 폐암 예방 효과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따르면 콩 을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94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21건 의 임상시험 연구결과, 자신이 먹는 메뉴에 콩만 추가해도 살 빼는데 도 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참가자들은 콩이나 병아리 콩, 완두콩 등의 콩류를 먹되 자신들의 식단의 양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
결과 참가자들은 포만감이 31% 증가 하며 전체적으로 음식을 덜 먹게 됐 다. 매일 약 130gm을 섭취한 참여자 들은 6주 동안 몸무게가 0.34kg 가량 줄어들었다. 또 두부 같은 콩 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은 폐암에 걸릴 확률 이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팀 은 10년 이상 사람들을 추적 조사한 11개의 기존 연구 결과를 참고로 하
여 분석한 결과 식사 때 콩 식품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들은 가장 적게 먹은 사람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23%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 팀은 폐암의 발병을 낮추는 콩 식품 은 특히 두부나 두유 같은 발효되지 않은 것이며, 폐암에 덜 걸리는 사람 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고, 여성이나 아시아인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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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002호 2016년 4월 15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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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성 석호천 이선미 정원준 최정동 박민숙 최정수 정수영 김재헌 송창석 Grace Lee Al Dionne 이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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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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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디즈니 애니메 이션 영화 'Big Hero 6'에는 '베이맥스'라는 건 강관리로봇이 등장한다. 사람의 몸을 전체적 으로 스캔하여 간단한 응급처치는 물론, 정 신상태까지 파악해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인 간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돌봐주는 주치의 역할을 하는 로봇이다. 베이맥스 말고도 수많은 미래 영화에서 인공 지능에 대한 소재를 다루었는데, 최근 알파고 와 이세돌의 세기적 바둑 대결을 보며 이것이 영화 뿐만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현실로 다가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파고의 다음 목 표는 의학적 적용이라는 말을 들으니 미래 사 회에 의학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인공지능(AI)의 진단활용은 현재 기술로 얼 마든지 가능하다. 실제로 미국에선 AI를 임 상에서 활용하고 있고 그 성과도 좋다고 한 다. IBM의 AI인 왓슨은 벌써 MD 앤더슨 암 센터와 손잡고 헬스케어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미국 종양학회는 “왓슨을 활용한 암진 단 정확도가 대장암 98%, 방광암 91%, 췌장 암 94%, 자궁경부암 100%로 전문의의 초기 오진율 20%보다 정확도가 높다”고 밝힐 정 도다. 인공지능 (AI)을 이용한 의료행위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진행되고 있고, 효율성이 검증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우리는 생체신호를 받아서 병원의 AI 로 보낼 수 있는 기기를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 갤럭시기어나 애플워치를 조금 더 발전시 키면 된다. 현재 양방의학은 AI가 활용하기 좋은 데이 터로 진료를 한다. 소변검사, 혈액검사, X-ray, MRI 등 모든 검사결과는 AI가 아니라 현재의 컴퓨터로도 이상과 정상을 판단할 수 있다. 환 자의 몸에서 이상신호가 병원의 AI에게 도착 하면 어떤 검사가 추가로 필요한지, 어떤 절 차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해야 할지를 아주 쉽게 정리해 놓을 수 있다. 지금은 시장통 같
은 종합병원의 응급실이 AI를 이용하면 아주 빨리, 정확한 진료를 하는 곳이 되게 만들 수 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제도적인 정비다. AI가 과연 인간 을 치료하게 허용할 수 있냐는 문제이다.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 의사 문제도 있겠지만 결국엔 AI를 활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의 료비를 많이 쓰는 노인층이 늘어나 의료보험 재정이 압박을 받게 될 미래에 AI는 좋은 해 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초기엔 AI의 진단과 처방을 전문의가 검사 해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AI의 진단 과 처방에 큰 문제가 없다는 데이터가 쌓이면 결국 의사 수는 현재의 1/10 정도로도 줄어들 수 있다. 외과의나 정신과 전문의 등은 당분간 살아남는 의사들이겠지만 약 처방을 위주로 하는 내과 소아과 피부과 등의 의사들은 빠른 시간 내에 일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 . 그렇다면 한의학은 어떨까? 일부 의사들은 한의학을 진부하고 오래 된 필요 없는 의학 이라고 폄하하기도 하지만 인공지능이 의사 들의 영역을 쉽게 차지해 나갈 수록 자연적인 것을 강조하는 한의학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다. 오장육부의 조화와 장기 간의 힘 의 편차, 정신 감정과 몸의 균형, 자연으로의 회귀 등을 중요시하는 한의학의 이론을 수많 은 데이터만으로 인간을 대체하기는 쉽지 않 기 때문이다. 한의학은 의사와 환자의 만남을 치료자와 병자의 만남으로 보기 전에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급 변하고 있고, 인공지능은 거부할 수 없는 미 래이다. 인간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행복하게 만드 는 것에 도움을 준다는 인공지능의 기본 목표 만 지켜진다면, 그런 세상에서 사는 것도 분 명 좋은 점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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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타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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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
김치·불고기·비빔밥·파전, 오타와 관광박람회서 인기 주캐나다 대사관과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 오타와 관광 박람회 참가
▲불고기 및 김치 시연을 진행하고 있는 나선나 요리사
▲4월 9일 진행된김치 및 불고기 시연 행사장
▲비빔밥 및 해물파전 시연을 진행하고 있는 남근우 요리사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과 한국관 광공사 토론토지사(지사장 김두조)는 4월 9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오타와 관광 박 람회(The Travel and Vacation Show in Canada's National Capital)에 참가하여 한 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타와 관광 박람회는 캐나다에서 개최 되는 두 번째 규모의 관광 박람회로 지난해 17,5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대사관은 현지 방송(로저스) 및 현지 신문 (오타와 시티즌)과 연계한 한식 소개에 이어 캐나다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식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홍보 및 한국 방 문안내, 한국 국산차를 소개하기 위해 작년 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다. 대사관과 한국관광공사 직원들은 “Imagine your Korea” 앞치마를 입고 한식 시연회장에 는 “Imagine your Korea” 배경막과 한식과 한복 입식 배너를 설치하고 한식 책자를 비 치하였으며, 한국관에는 한국 안내 책자 및 홍삼차 시음회를 위한 테이블을 마련했다. 특히 르 꼬르동 블루를 졸업하고 현재 오 타와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한식을 알 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나선나 요리사는 9일 오후 2시 김치 담그기와 불고기 시연회 를, 남근우 요리사는 10일 오후 1시 비빔밥 및 해물파전 시연회를 진행했다. 나선나 요리사의 김치와 불고기를 맛보기 위해 줄을 길게서는 풍경에서 한식의 인기 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식재료 구입부터 김 치 구입처 문의까지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 졌다. 남근우 요리사는 일반 비빔밥과 톨솥 비빔밥을 선보이며 한식의 맛과 멋 그리고 다양성까지 홍보했다. 특히 행사를 진행한 가이 쿡 씨는 항아리에 든 김치를 보여주며, "김치는 아주 파워풀한 음식'이라고 소개하 고 예쁜 모양으로 비빔밥이 담긴 돌솥을 들 고 객석을 돌며 한식의 독특함을 적극적으 로 보여주었다. 아울러 요리를 시작하기 직전 배치한 300 여권의 요리책자는 순식간에 없어지고, 한인 요리사들의 가게 및 시연회를 통해 맛본 요 리들을 먹을 수 있는 장소에 대한 문의 도 끊이지 않았다. 배치된 좌석 뿐만아니라 시 연장을 둘러싼 인파로 두 번의 시연회마다 음식이 부족했고 한식 요리책을 갖고자하는 사람들의 문의도 끊이지않았다. 행사를 마치고 나선나 요리사는 충분히 준 비한다고 하였지만 시식하기 위해 오는 현 지분들 너무 많아서 내년에 더 많이 준비해 서 찾아뵙겠다고 안내하였으며, 한식에 대 한 현지인의 반응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좋 은 기회가 되어다며 앞으로 한인 요리사로
서 자긍심을 가지고 한식을 알리는데 더 노 력하겠다고 전했다. 남근우 요리사는 "예상보다 더 많은 분들 이 한식에 관심이 많다는것과 반응이 좋았 다는것을 느꼈다. 한국 사람으로서 캐나다 에서 한국 문화의 일부분인 음식문화를 알 릴수 있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되어 기 쁘게 생각하고,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 면 한식을 좀 더 고급스럽고 멋지게 담아내 도록 연구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가이 쿡 행사 진행자는 "진행을 하면서 보 니 다른 나라 음식에 비해 한식이 확실히 인 기가 좋았다"라며 "그래서 박람회 일정을 담 당하는 분이 한식 설명하는 시간을 사람들 이 제일 많이 찾는 시간에 배치를 한 것 같 다"고 밝혔다. 시연회 참석자들은 "맛있다", "건강을 지켜 주는 음식인것 같다", "다시 먹어보고 싶다", "훌룡하다", "꼭 먹으러 가야겠다", "한국이 궁금해졌다", "만들어 보고 싶다"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이영호 문화홍보관은 "캐나다에서 문화행 사를 진행할 때 마다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 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 K-Pop에 이어 한식을 알리기 위해 현지인 들이 참여하는 각종 문화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은 "오늘 행사는 캐 나다에서 가장 큰 소비자 대상 관광 박람회 로 저희가 해마다 참가하고 있다. 저희는 관 광 뿐만아니라 한국을 종합적으로 홍보하는 기관이라 특히 올해는 홍삼차와 한국 음식 을 동시에 소개했는데 캐나다 사람들의 반 응이 뜨거웠고,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사관이 한식을 소개하며 함 께 행사를 진행하여 정부기관간의 협업을 통 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는것이 큰 성 과였고 보람이였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앞으로 점점 더 높아질 것이고 더불 어 한식의 대중화로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 을것이다. 한국에 대한 한식에 대한 관심이 궁긍적으로는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으로 이 어져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방문하 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토론토에서 한국으로 직항하 는 항공이 대한한공 뿐이였는데 이제 에어 캐나다가 매일 운항하게 됐다. 한국과 캐나 다의 교통편이 편리해졌다. 앞으로 한국과 캐나다의 상호 관광 교류가 휠씬 더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혔다. 신지연 기자/jyshinottawa@gmail.com
◀한국관에서 한국을 홍보하고 있는 김두조 한국관광공사 토론토 지사장(오른쪽) 및 초 롱이, 색동이, 직원들 ▲홍삼차 시음회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관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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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2호 2016년 4월 15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