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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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디에는 델타 에어라인으로부 터 자사 항공기인 CS100 기종의 사 상 최대 수준인 75대와 50대의 추 가분(옵션) 주문이 확인되었다고 발 표했다. 몬트리얼 소재의 봄바디에 측에 따르면 총 계약 금액은 56억 US 달 러에 이른다. 이번에 델타와 계약된 항공기는 2018년 초에 인도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봄바디에의 최고경영자 알랭 벨 마르씨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신뢰 받는 항공사인 델타 에어라인이 우 리 C-시리즈가 100~150석 규모의 항공기중에 최고의 성능을 가졌다 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며 "델타 가 우리의 고객 명단에 추가됨으로 써 엄청난 탄력을 갖게 됐다"고 지난 목요일 말했다. 봄바디에는 최근 수개월 동안 정치 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봄바디어는 그동안 C시리즈 개발 지연과 매출 부진이 겹치는 등 악성 경영난에 빠졌으나 이번 대형 수주 로 회생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업 계는 기대하고 있다. 봄바디에는 올초 향후 2년동안 7천 명의 직원을 감원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중 3천명이 캐나다에서 감월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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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발표가 있은 후 퀘벡 정부는 10 억달러의 구제 금융을 제공하며 항 공기 산업을 살려내려고 노력해 왔다. 연방 자유당은 또한 추가로 10억 달러를 지원함으로서 캐나다 최대의 글로벌 기업을 지원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봄바디에는 전세계에 7만명 이 상의 직원을 가지고 있으며 총 생산 규모의 95퍼센트를 수출하고 있다. 퀘벡과 온타리오 등 2개 주정부 연 방 정부가 동참해 봄바디어 회생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해 왔다. C-시리즈는 봄바디에가 개발한 차 세대 상업용 항공기로 지난 십수년 간 보잉이나 에어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소형 항공기로 개발되었으며 양측 업체로부터 지원을 받아오고 있었다. 그러나 개발이 약 2년여 지 연되고 있으며 최소 20억달러의 예 산을 초과하고 있다. 이번에 델타로부터 대형 주문을 받기 전 봄바디에는 올해 1사분기동 안 1억6100만불의 적자를 봤는데 지 난해 같은 기간동안 9800만달러의 흑자를 본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수익 구조 또한 2015년 첫 3개월 동안 올렸던 44억불에 비해 31.4억 불이나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벨마르 회장은 "우리는 최선을 다 했으며 우리의 노력이 2016년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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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를 맺으며 2020년까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봄바디에는 이번 목요일의 계약 성 사로 인해 퀘벡주정부가 투자함으로 써 충분한 자금을 확보되었으나 추 가로 유동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 고 밝혔다. 한편, 봄바디에는 최근 에어캐나다 측과도 45대의 C-시리즈와 옵션으 로 30대 추가에 대한 구매 의향서에 서명을 했다고 발표했다. 스위스 에어라인 또한 첫 상업용 운항을 오는 7월에 개시할 예정이다. 필립 쿠이야르 퀘벡 수상은 "오늘 날 캐나다에서 가장 중요한 혁신 산 업은 바로 C시리즈 항공기"라며 " 자랑스러운 이 프로젝트에 각급 정 부가 전략적 동참에 나서야 한다" 고 말했다. 봄바디어는 퀘벡에서만 1만5천 명 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직 원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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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금신고 마감일 5월 2일로 연장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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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세금신고 마감일이 코앞으 로 다가왔기 때문에 아직 소득을 신 고하지 않은 납세자들은 신속하게 보 고를 해야 불필요한 벌칙금이 부과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국세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까지 처리된 소득신고 건 수는 총 1,550만 건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마감일을 불과 2주 남긴 상태에 서 총 2,880만 명으로 예상되는 납세 자의 겨우 절반만이 세금신고를 마무 리했다는 뜻이다. 아직 세금신고를 하 지 않은 사람에게 한 가지 좋은 소식 이 있다면 통상적인 신고 마감일인 4 월 30일이 올해에는 토요일인 덕분에 자동으로 마감일이 다음주 월요일까 지 이틀 연장된다는 점이다.다시 말 해서 대부분의 일반납세자들은 5월 2일까지만 신고하면 아무런 벌칙이 없이 세금신고를 마무리 할 수 있다.

만일 T4를 받는 직장인이 아닌 자 영업자라면 6월 15일까지만 세금신 고를 하면 된다.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득신고를 한 사람들 중에서 약 65퍼센트가 세금환급을 받는 것으 로 나타났는데 이들이 받는 환급액 은 평균적으로 1,645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세금신고 후에 세금을 추 가로 더 내야 하는 사람은 16퍼센트 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나머 지 19퍼센트는 발랜스가 제로이기 때문에 추가로 낼 세금도 없고 받아 야 할 환급액도 없는 납세자들인 것 으로 밝혀졌다. 만일 국세청에 추가 로 내야할 세금이 있다면 마감일을 놓치지 않고 제 때에 내는 것이 중요 한데 그 이유는 기간이 지날 경우 세 금에도 이자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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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4호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통계자료에 의하면 전체 신고자 중 에서 87퍼센트가 온라인으로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이서류 방식 으로 신고된 사례는 13퍼센트에 불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금신고를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환급액을 받기까지 는 약 2주 가량이 소요되는데 국세청 웹사이트(cra.ca)를 통해서 자동이체 신청을 한 납세자의 경우는 수표를 받는 대신 자동으로 본인 은행계좌 에 환급액이 입금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게 환급액을 받을 수 있게 된 다. 언제나 그렇듯이 소득을 신고할 때에는 해외자산과 해외소득도 정직 하게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캐나다 납세자들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발생한 소득을 모두 신 고할 의무가 있다. 국세청은 최근 들 어 특히 해외탈세를 막기 위해 대대 적인 감사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아직 신고하지 않 은 해외자산이 있을 경우 스스로 신 고하는 것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 는 불상사를 막기 위한 최선의 방책 이라 할 수 있다. 해외소득이나 자산에 대한 신고는 T1135 양식을 통해 할 수 있다. 과거 에는 T1135 서류는 반드시 우편으 로 국세청에 발송을 해야 했지만 지 난해부터는 온라인으로만으로도 신 고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한결 편리 해졌다. 만일 해외소득과 자산을 신 고하지 않다 적발될 경우 국세청으 로부터 막대한 액수의 벌금과 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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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일반 서민들이 남들만 큼 살기 위해 맞벌이가 필수로 여겨 지는 가운데 정규직 맞벌이 부부의 75%가 가사와 육아 노동에 만족해 하는 것으로 나왔다. 나머지 15%는 보통이라고 답했고, 9%는 불만족스 럽다고 불평했다. 만족스럽지 못하다 고 답한 응답자는 가족과 함께 보내 는 시간이 적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또 직장맘의 만족도가 남편보다는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

르면 일하는 남편의 78%가 가사와 직장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부인의 만족도는 72%로 낮았다. 대 다수 직장맘들이 가사 노동과 육아 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이기 때문인 것 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맞벌 이 부부의 만족도는 연봉 액수 보다 자녀의 연령과 출퇴근 시간, 무급 휴 가 가능 여부에 따라 달라졌다. 5세 미만의 어린 자녀들 둔 맞벌 이 부부의 만족도가 5세 이상 자녀 를 둔 맞벌이 부부보다 더 낮았다. 또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맞벌이 부부 일수록 행복감과 만족도가 높았으며, 자녀와 가족을 위해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직장일수록 만족도가 높아 졌다. 이번 통계 자료는 2012년 종합 사회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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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04 Fri., April 29, 2016

캐나다/국제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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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제1004호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필리핀에서 납치된 급행이민, 외국인 신청비중 늘어 국내 유학생 출신은 ↓ 캐네디언 참수 당해

필리핀 휴양지에서 테러리스트들 에 의해 납치된 캐네디언이 참수당했 다. 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사건을 발 표하며 “잔혹한 살인(cold-blooded murder)”이라고 비난했다. 총리는 68살의 캘거리 주민 존 리 즈델이 희생됐다고 발표했다. 리즈 델은 지난 9월 사말섬 남쪽 휴양지 에서 아부 사이야프(Abu Sayyaf) 테러조직에 의해 납치된 4명 중에 한명이었다. 또 다른 캐네디언 로버트 홀과 노 르웨이 남성 한명 그리고 필리핀 여 성 한명이 함께 납치됐다. 테러리스트들은 월요일 오후 3시 까지 거액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 면 인질 중에 한명을 죽이겠다고 협 박했었다.

트루도 총리는 이러한 극악무도한 행위를 저지른 자들을 처벌하기 위 해 필리핀 정부 및 국제사회 파트너 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요일 아침 지역 경찰은 필리핀 남부에서 백인 남성의 머리가 발견 됐다고 밝혔지만 신원은 밝히지 않 았었다. 인질들은 술루지역의 졸로섬에 갇 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곳 은 정글지대로 정부는 이들이 그곳 에 많은 포로들을 잡아 놓고 있을 것 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를 비롯해 많은 국가들이 테러조직으로 보고 있는 아부 사이 야프는 20년 넘게 서방 여행자 또는 선교사들을 납치해 거액의 몸값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연준, 기준금리 또다시 동결

6월에 인상 가능성 높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7일 연방공 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내고 0.25%∼0.50% 기준금 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노동시장은 계속 개선되고 있 지만 세계 경제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급하게 올릴 필요가 없다 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3월 FOMC 때 밝혔던 세계 금융상황에 대한 직접적 우려를 빼 면서 다음 FOMC 회의가 있는 6월 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척도들과 세계 경제 및 금융 상황의 전개를 면밀히 모니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2008년 이후 0~0.25%로 유지되어오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12 월 처음으로 올렸다. 연준은 올해 중으로 금리 인상을 두 차례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한번도 하지 않았다. 금리인상 의 여파로 일어날 수 있는 경기후퇴 가 대선 국면에서 민주당 쪽에 불리 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작용하는 것으 로 보인다.

메뉴

연방자유당정부가 급행이민제도 (Express Entry)를 통해 국내 대학 졸업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과 거주 를 유도하겠다는 방침과 달리 외국 인 신청자 비중이 높아가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는 영주권을 부여해 고급인력을 유치한다는 목적 으로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으 며 이민성은 신청자에 대해 1차 선 발과정을 거쳐 최종 영주자격자를 선정한다. 이민성은 지난해 이 제도에 따라 4 만여명에게 영주권 신청 자격을 주었 다. 이와관련, 최근 이민성 자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신

청자중 85%가 국내에 체류중인 유 학생과 임시취업 외국인들이였으나 하반기엔 61%로 줄었다. 반면 외국 거주자의 신청 비율은 39%로 높아졌다. 이와관련, 보고서 는 “외국인 임시취업 프로그램으로 국내에 들어온 근로자들중 상당수가 계약 기간이 끝나자 급행 이민제도를 통한 국내 정착을 희망했다”며 “이에 따라 이 제도 시행 초기 신청자들중 이들과 유학생들 국내 체류자들의 비 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이후 해외에 이 제도가 널리 알려지 며 외국 대졸자와 전문직 출신자들 이 캐나다 이민 관문으로 이 제도에

국내 입국 신원검색, 현장서 바로 확인 지명수배자 재입국-도피 외국인등‘돋보기’

올해 들어 캐나다 방문자에 대한 입국과정의 신원 검색이 한층 강화 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국영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국경관리국 (CBSA)는 지난해 연말 캐나다경찰 정보센터(CPIC)와 정보공유체제를 가동해 공항과 항만, 국경통관소 등 을 통해 입국하는 방문자의 신원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고 있다. 정보센터는 지명수배자와 외국 정 부가 요청한 해외도피 범죄인 정보 를 총괄하는 전산망을 운영하고 있 다. 이 센터와 국경관리국의 정보공 유에 따라 캐나다에서 범죄를 저지 르고 해외로 도주한뒤 재입국을 시 도하는 지명 수배자들과 도피 목적 의 외국 범법자들이 속속 적발되고 있으며 검색 강화 첫달에만 1천8백

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명수배자들의 상당수는 경범죄 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경 우였으며 그러나 일부는 성폭행 등 강력범죄 혐의자로 입국 현장에서 검거됐다. 이들중엔 본국에서 범죄 를 저지르고 캐나다로 도피하려다 해당국 정부의 요청으로 제재를 받 은 사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국경관리국측은 “이전 에는 입국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 는 효율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도피 범죄자와 국내 지명 수배 자들을 제때 막지 못했다”며 “현재 는 경찰정보센터 전산망을 바로 접 속해 적발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 범법자들에대해서는 해당국 가와 캐나다간 형사사법공조 조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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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이민 전문 변호사는 “ 지난해 하 반기부터 신청 대상이 해외로 확대 되고 있다”며 “각주 정부가 자체 운 영하는 이민선발프로그램 또는 국 내 고용주로 부터 일자리를 사전 보 장받은 외국 인력이 인터뷰에서 높 은 점수를 받아 비중이 늘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보고서에따르면 국내 취업 허가를 받은 유학생들중 대부분이 저임금-단순직인 서비스업종에 연 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연방정 부가 제도 개선책을 검토중인 것으 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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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른 검거요청을 집행하고있다고 덧 붙였다. 한국은 지난 1995년 캐나다 와 형사사법공조 조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한국에서 사기와 강력범죄 로 수배를 받은 용의자들이 한카 무 비자 협정을 틈타 캐나다로 도피하 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국경관리국은 국내 지명수배자는 물론 캐나다를 도피처로 삼는 외국 범법자들들이 입국과정에서 검색을 유유히 통과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 라 새 시스템을 갖췄다. 지난 3월 토 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국경관리 국은 2011년 온타리오주 우드스톡에 서 방화 살인을 하고 모국 스리랑카 로 도주한뒤 캐나다로 돌아오던 용 의자에 대한 지명수배 사실을 새 시 스템을 통해 확인해 이 남성을 검거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새 시스템에 더해 오는 11월부터 사전 전자입국승인제도 (eTA)가 본격 시행되면 철통같은 검 색 체제가 자리잡게 된다. eTA는 한 국 등 무비자 협정대상국을 포함해 모든 외국인 방문자들에 대해 이민 성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입국 승인 을 받도록 하는 조치다. 당초 지난 3 월15일부터 공식 시행될 예정이였으 나 연방정부는 오는 11월까지 유보 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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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04 Fri., April 29,12,2016 No.993 Fri., February 2016

제 주 캐나다 대사관 (대사 조대식)은 4 월 8일 오후 6시 대 사관 강당에서 캐 나다 의회 보좌관 을 대상으로 2016 제1회 ‘엠버시 다 이얼로그 시리즈’ 를 개최했다. ▶한식 식사와 더불어 담소 나누 는 박인규 공사(왼 쪽)와 찬드라 아야 하원의원

▲조대식 대사와 마이클 삼손 노바스코샤 주 에너 지통상 장관 ◀스테반 맥네일 노바스코샤 주 수상과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 노바스코샤주 공식방문

주캐나다 대사관, 2016년 제1회 『Embassy Dialogue Series』 개최

한국-캐나다 노바스코샤 주, 경제·문화 교류 확대 방안 모색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노 바스코샤주를 공식 방문하여 스테반 맥네일 노바스 코샤주 수상, 존 글랜트 주총독, 주 에너지통상부 장 관, 농수산부 장관, 핼리팩스 시장 등 주정부 및 시 정부 핵심인사들과 면담, 한-노바스코샤주간 협력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지역 한인회 및 한국전 참전용사회 인사들과의 간담회에 서는 한국 및 한-캐나다 간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대사는 면담 계기에 올해가 한-캐 FTA 발효 2 주년으로서, 동 FTA를 통해 한국과 노바스코샤간 기 존 통상투자 관계를 증진시키는 한편, ▲교육, ▲과 학기술, ▲문화 콘텐츠 분야 등으로 협력분야를 확 대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중장기적으로 한 국과 노바스코샤주 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에너 지, 조선, 해양플랜트 등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 가능 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아울러 조 대사는 한-캐 양국은 120여년 전 캐나 다의 선교사로부터 시작된 오랜 우호협력 관계와 22

이날 행사는 주 캐나다 대사관 박인 규 공사의 개회사, 한카의원친선협회 공동의장인 찬드라 아야 하원의원의 축사, 주 캐나다 대사관 조영준 참사관 (한-캐 관계 일반 및 북핵 이슈), 최장 민 대령(한-캐 국방 및 보훈 협력), 이 용필 상무관(한국과 한-캐 경제협력) 의 발표, 한식식사, 질의응답 및 의견을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핵 실험 문제 관련, ▲북한정권의 실상 ▲ 핵 개발 관련 그간 거듭된 북한의 핵개 발 포기 및 약속파기 상황 ▲대북 국제 공조현황 ▲캐나다의 대북정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여 참석자들이 북한 문제 의 심각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를 마치고 그레이스 리(연아 마 틴 상원의원 보좌관)은 “안보, 무역, 경 제 등의 포괄적인 개요, 또 북한의 인권 문제와 캐나다와 한국관계 등을 다룬

만의 캐나다 한인사회로 이루어진 탄탄한 기반 위에 ▲2014년 박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시 양국관계가 ‘전 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바 있고, ▲한-캐 FTA, 한-캐 과학기술협력협정 타결로 협력확대의 구체적 틀이 마련되었으며, ▲양국이 상호보완적 경제 구조 를 이루고 있어 교역·투자 활성화를 통한 WIN-WIN 추구가 가능한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대사관은 “조 대사의 노바스코샤 주 방문은 ‘경제 협력 심화’와 ‘공공외교 증진 및 양국민간 상호이해 확대’를 중심으로 성사됐다. 따라서 주정부 인사, 학 계, 재계, 대학생 등 현지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제고 및 긍정적·우호적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한국과의 정치·경 제 협력 증진을 지원하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며 “ 대사관은 앞으로도 한-캐 관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주캐나다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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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Newsweek Newsweek-21-5코리안

Chez Hwang

행사에 동료 직원들이 많이 참여했다. 이렇게 값진 정보들은 캐나다와 한국 관계에 있어서 상-하원에게 좋은 자료 가 되리라 본다. 그리고 한국 음식은 정 말로 맛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에머슨 베르크(찬드라 아야 하원의 원 보좌관)은 “한국 대사관에서의 대화 시리즈 행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 다. 박인규 공사를 비롯한 직원들 모두 친절했으며, 주제 발표들은 아주 재미 있었다. 또한 한국의 문화, 경제 그리고 정치적인 문제점들을 실무자의 관점에 서 아주 잘 표현해 주었다”며 “또한 음 식은 아주 맛있었다. 특히 김치가 좋았 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사관은 앞으로도 한-캐 관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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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30분 ~ 오후10시 일요일: 오후 5시~오후10시 예약 전화 사 : 귀환 514-484-5263 <수요일 휴무> "임현수 목사의 날" 기도모임이 2월 17일 오 수 목사 귀환 추진위원회가 행사를 총괄했다. 추진위원회’ 본부팀은 오타와에서 기

양념치킨, 순대국, 족발, 감자탕(전골)

전 11시 30분 오타와 국회 의사당 앞에서 개 최됐다. 이날 모임은 토론토 큰빛교회가 주관 하고, 온타리오 한인 교회 협의회, 해외 한인 장로회 캐나다 동노회가 협력하고, 큰빛 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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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토론토에서 출발한 교민들과 오 자회견, 국회면담, 정부면담, 외무성 실무자면 타와 및 몬트리올 교민 등 300 여명이 참석한 담 등의 일정을 갖으며 임현수 목사 귀환을 위 진한 귀환을 국물에 만족 가운데 임현수깊고 목사의 조속한 위한 기 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도와 찬송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임현수 저렴한 값에 만족 목 -오타와에서 신지연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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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016년 캐나다 인구 총조사' 실시, 불참시 벌금 및 징역형 소득, 인종, 주민 분포 등 캐나다의 실상을 파악하는 ‘2016년도 인구 총 조사(Census)’가 다음달 온라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지난 18일 연방 통계청은 “올해 들 어 누나벗(Nunavut) 등 최북부 지역 에서 인구 조사가 먼저 시작됐다”며, “다른 지역들은 다음달부터 실시된 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5월 10일을 공식 인구조사의 날로 지정했으며,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설 명했으며, 이어 “온라인을 통해 통계 를 수집하며, 가정들은 다음달 2일 부터 안내문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설문서를 직접 작성하기 원하는 주 민들은 통계청에 이를 요청해야 하 며, 통계청은 이와 관련하여, 통계청

든 캐나다 주민은 반드시 조사에 동 참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벌금 5백 달러 또는 3개월 징역형의

무료전화(1-877-325-2016) 등을 포 함한 안내 사항을 담은 패키지를 발 송한다. 또, 통계청은 이번 조사에 앞 서 한국어 등 소수계 언어로 된 안 내서를 마련했으며, 통계청 웹사이트 (www.census.gc.ca)를 접속해 다운 로드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연방 자유당 정 부는 지난 2011년 당시 보수당 연방 정부가 폐지한 '장문 설문지'와 '의무 규정'을 부활시켰으며, 이에 따라 모

처벌을 받게 된다. 통계학자들은 “보수당 연방 정부 의 '센서스' 폐지 조치는 잘못된 것으 로 통계자료는 각종 정책 수립에 매 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 는 연방및 각주 정부의 정책과 선거 구 조정, 각종 민원 서비스, 공공주 택- 교통 인프라 등 사회 전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 한편, 통계청은 이번 조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임시 직원 3천5백여 명을 고용했다.

'불의 고리' 비누아투서 규모 7.0 지진…쓰나미 경보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의 해안에 서 규모 7.0의 지진 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28일 수정 발표했다. 미 국 쓰나미경고센터 는 이번 지진에 따 라 쓰나미 경보를 발 령했다고 A FP 통신이 보도했다. 지진은 노르섭에서 서남쪽으로 5㎞ 떨

한식, 중식 전문

사계절 영업시간 월 ~ 토 : 11시 ~ 10시 일 : 5시 ~ 10시 주방보조, 웨이츄레스 구함

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동 경 167.34 남위 16.09이고 진원의 깊 이는 35㎞다. 쓰나미경고센터는 "바 누아투 해안을 따라 진앙의 300km 이내에서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 일 규모 7.3 강진이 일본 구마모토현 을 강타하고 남미 에콰도르 태평양 해안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불의 고리 지대에서 도미노 현 상처럼 연달아 지진이 발생하고 있 다. 바누아투는 지난 3일 이후 6차 례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1004호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캐나다 무슬림 83% '캐나다인 매우 자랑스럽다' 캐나다 무슬림의 절대다수가 캐나 다인 신분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 며 캐나다가 다른 서방국가보다 무 슬림을 더 잘 대해주는 나라라고 생 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CBC 방송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인 엔바이로닉스 연구소가 캐나다 무슬 림들의 국가 및 정체성 인식을 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자신이 캐 나다인인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 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2006년 같은 조사 때보다 10%포인 트 더 높아진 결과이며 캐나다 내 비 (非) 무슬림의 같은 인식 73%보다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에서는 또 캐나다가 다른 서방국가보다 무 슬림을 잘 대해준다는 호감을 표시 한 응답도 8 4%에 달해 2006년 조사 결과를 7%포인트 상회했다. 캐나다인이 자랑스러운 요인으로 응답자의 24%가 자유와 민주주의 를, 22%는 다문화주의 및 다양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이슬람 사원의 정기 예배 참석률이 2006년보다 늘 어난 것으로 조사돼 무슬림들의 신 앙이 더 깊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특히 젊은층과 여성들 사이에 더 확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응답자의 48%가 머리를 감싸 는 여성 무슬림 복장인 히잡을 평소 착용한다고 밝히는 조사보다 10%포 인트 증가한 가운데 젊은 여성과 대

100석, 격조있는 인테리어, 단체환영 면류 : 냉명, 짜장, 짬뽕, 우동, 울면 탕류 :감자탕, 순두부, 육개장, 양우탕, 흑염소탕, 아구탕 각종 전골 : 곱창, 돼지뼈, 김치, 아구, 흑염소, 쇠고기 각종 요리 : 냉면쟁반, 해물볶음, 탕수육, 나조기, 아구찜 바베큐 : 불고기, 갈비, 삼겹살, 양념돼지 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철판 닭볶음 떡복기

5240 Queen Mary (snowdon 지하철 앞) 전화 : 438-383-2233

학 졸업자의 고학력 층에서 증가율 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몸 전체를 덮는 차도르나 얼굴을 가리 는 니캅을 착용한다는 응답도 6%였 다. 이와함께 무슬림 차별에 대한 우 려가 62%에 이른 것으로 드러나 문 제로 지적됐다. 이 같은 결과는 2006 년 조사 때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종 교, 인종, 언어 등과 관련한 일반 국 민의 차별 인식보다 50% 많은 것으 로 분석됐다. 응답자의 33%는 지난 5년 사이 무 슬림으로서 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별에 대한 무 슬림 사회의 우려는 젊은층에서 더 높았으며 35%의 응답자가 앞으로 미 래 세대가 더 큰 차별을 겪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의 90%가 현 자유당 정권에서 무슬림과 일반 캐나다인과 의 관계가 향상될 것으로 여기고 있 었다. 조사 관계자는 "무슬림 캐나다 인들이 일반 국민보다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 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한 뒤 "그 러나 무슬림 차별에 대한 조사 결과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전국 18 세 이상 무슬림 남녀 600명을 표본으 로 추출해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 됐으며 지난 10년 사이의 변화를 심 층 추적한 조사라고 CBC는 밝혔다.


No. 1004 Fri., April 29, 2016

한·일 정부 진실공방 근혜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 질 문을 받고 “세부 사항의 하나로 (소 녀상 철거가) 합의에 포함돼 있다는 것이 내 인식”이라고 말했다. 하기우 다 부장관은 6일에도 방송에 출연 해 위안부 재단에 10억엔을 출연하 는 것과 소녀상 이전은 “패키지”라고 말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이 지난 26 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 오찬 에서 한 발언의 취지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재단 출연금 10억엔을 지급하

기로 한 것은 소녀상 이전을 전제조 건으로 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반면 하기우다 부장관의 발언은 ‘명 문화하지는 않았을 뿐 소녀상 이전 은 약속된 것’이라는 취지다. 실제 합의에는 ‘연계’를 명시하지 않고 있다. 한·일 외교장관이 지난 해 12월28일 위안부 문제에 합의하 면서 발표한 공동합의문에는 “일본 정부가 한국 소녀상에 대해 공관의 안녕을 우려하는 점을 인지하고 관

으면 위안부 재단 출연금 10억엔을 지급할 수 없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 이 하기우다 부장관 발언으로 명확 하게 재확인됐다는 것이다. 하기우다 부장관은 이 같은 입장 을 ‘나의 인식’이라고 표현했지만 정 부 대변인을 대신해 언론에 공식적 으로 한 발언에 개인적 견해가 설 자리는 없다.

일본은 새누리당이 4·13 총선에 서 참패함으로써 위안부 합의 이행 에 장애가 조성될 것으로 판단하고 새로운 국회가 출범하기 전에 이 문 제를 매듭짓고 싶어하는 기색이 역 력하다. 하지만 위안부 피해자들이 합의 수용 불가를 분명히 하고 있는 데다 소녀상 이전 불가 여론이 절대 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가 합의 이행에 속도를 내기는 어렵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소녀상 문제 는 다음 정부가 손대기 어렵기 때문 에 박근혜 정부 임기 내에 어떤 식으 로든 해결해야 한다”면서 “합의가 깨 지든 이행되든 정부에는 엄청난 부 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 이런 방법으로라도 트럼프를 주 저앉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쉽게 무시 하기도 어렵다. 트럼프도 이를 의식 한 듯 “권투에서 선수가 상대를 KO 시키면 판정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힐 러리는 “샌더스 덕분에 멋진 경선을 할 수 있었다”며 “모두의 힘을 모아 미국을 다시 위대한 나라로 세우겠 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 국’을 저지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힐러리에 대한 공격 수위도 높이 고 있다. 트럼프는 “솔직히 힐러리 가 남자였다면 5% 정도 얻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 럼프 캠프가 본선을 대비해 이미지 전략을 새로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 다. 보다 진중하게 대통령에 걸맞은 이미지를 보이도록 연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힐러리는 샌더스 지지자들을 향 한 구애를 시작했다. 힐러리는 이날 연설에서 “샌더스를 지지하든 나를 지지하든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다는 것이다. 힐러리는 트럼프의 이 름을 이용해 “사랑이 증오를 이긴 다(Love trumps hate)”는 슬로건 도 만들었다. 뉴욕타임스도 샌더스 지지자들의 표심의 향방이 대선의 중요한 변수 라고 분석했다. 샌더스 지지자들 중 상당수는 민주당이 아닌 샌더스 개 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이고, 힐러리 에 대한 반감도 상당해 기권할 가능 성도 제기된다. 샌더스는 경선을 완주하겠다고 했 지만, 패배 후 힐러리를 지지할 것인 지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힐러리, 동부서 압승 `예선은 끝났다' 본선 체제로

미국 대선 민주·공화 양당의 유력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26일(현지시간) 열린 미 국 동부 5개주 대선 경선에서 여유 있게 승리했다. 이번 경선은 5개주 를 연결하는 미국의 고속철 아셀라 익스프레스의 이름을 따 ‘아셀라 경 선’이라 불렸다. 이기면 대선 본선까 지 직행이라고 봐도 될 만큼 의미있 는 경선이라는 뜻이다. 이날 경선에서 힐러리는 후보가

될 수 있는 대의원 수의 89%를, 트 럼프는 76%를 확보했다. 미 대선의 화두는 이제 ‘경선 이후’로 넘어갔다. 힐러리는 이날 코네티컷과 델라웨 어,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했다. 버니 샌더스는 로드아일 랜드 한 곳만 가져갔다. 슈퍼대의원 을 포함해 힐러리가 확보한 대의원 수는 2141명, 샌더스는 1321명이다. 민주당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 의원 수는 2383명이다. 아직 1208 명의 대의원이 걸린 14개 주 경선이 남아 있지만 샌더스가 전승하지 않 는 한 반전은 어렵다. 트럼프는 5개주를 싹쓸이했다. 공 화당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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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단체와의 협의하에 적절히 해결 되도록 노력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합의문 안에 소녀상 이전 문제가 언 급된 것 자체가 여러 해석의 여지를 남긴 것이어서 정부가 논란을 자초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소녀상을 이전하지 않

‘10억엔과 소녀상 철거는 패키지?’ 한·일 정부가 지난해 일본군 위안 부 합의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 화의 소녀상 철거 문제의 포함 여부 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소녀상 철거 논란은 한·일 합의 이 후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이번에는 한국 대통령의 발언을 일본 관방부 장관이 정면으로 반박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일본 관방부장관은 27일 기자회견에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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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1237명 중 950명을 확보했다. 테 드 크루즈는 560명, 존 케이식은 153 명에 그쳤다. 두 후보의 대의원을 합 쳐도 트럼프에 한참 모자란다. 트럼프는 경선 후 연설에서 “게임 은 끝났다”며 스스로를 ‘잠재적 후 보’라고 칭했다. 트럼프에게 남은 장 애물은 반트럼프 전선을 결성한 크 루즈나 케이식이 아니다. 공화당은 한 후보가 자력으로 과반을 확보하 지 못할 경우 중재 전당대회를 열어 후보를 지명할 수 있다. 공화당의 남 은 경선은 10개 주로 502명의 대의 원이 걸려 있다. 트럼프가 우세하지 만 과반을 확보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공화당 내부에선 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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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4호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옥시 제품 불매”호소

검찰, 방산비리 ‘무기중개상’ 구속영장 결국 포기

원인이 밝혀진 후에도 옥시 제품 매출 달라게 없어

고 있다. 이와 함께 2007년부터 2011 년까지 소득신고를 누락해 법인세 23억원·종합소득세 10억원을 포탈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정 씨는 각 업체와 이면계약을 맺고 수 수료 일부를 해외 페이퍼컴퍼니 명 의의 차명계좌로 받았다. 2014년 11월 출범한 방위산업비 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출범 초기 정 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범죄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 이후 지난해 6월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정씨를 불러 조사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 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주요 범죄혐

시민단체들과 가습기살균제 피해 자들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제품 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하고 소비 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가피모)과 환경보건시민센터, 소비 자단체협의회 등 37개 단체는 25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 “옥시측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제품 유통 현 황 등을 밝혀 수사에 협조하며 법적·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할 때까 지 불매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 고 밝혔다. 피해자들이 ‘옥시’를 지목 한 것은 가습기살균제 사망자의 70% 이상이 이 회사 제품을 쓴 경 우였기 때문이다. 또 옥시가 제품의 독성을 알고서도 상품을 생산·유통 했고 판매 초기부터 사용자 피해신 고가 있었는데도 이를 무시했으며 피해를 확인한 연구결과를 은폐, 조 작해 연구자를 매수한 정황도 드러 난 상황이다. 시민단체와 피해자들은 “위험한 원료가 승인됐고, 치명적인 제품이 통제되지 않은 채 유통됐으며 피해 원인이 밝혀진 후에도 구제, 지원을 외면한 정부에 대해서도 감시와 대

책마련 촉구 등 활동을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소비자들에게는 “ 옥시 제품 구입을 중단하고, 가능하 면 보유 중인 옥시 제품의 폐기해 적 극적인 항의를 표시해주기 바란다” 고도 부탁했다. 하지만 가습기 살균제 원인이 밝혀 진 후에도 시장점유율이 큰 옥시 제 품들의 매출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 는 상황이다. ㄱ대형마트의 경우 이달 들어 23 일까지 옥시 상품군의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 특 히 전체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 는 제습제는 올 4월 매출이 지난해 보다 11.7% 증가했다. ㄴ마트도 같은 기간 옥시 제품들의 매출은 전년 대 비 3% 늘었다. 옥시가 국내 시장의 80%를 점유한 표백제는 매출이 다소 줄기는 했으 나, 이는 일반 세제의 세정력이 강해 져 표백제를 따로 쓰지 않는 추세에 따른 것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 명이다. 특히 최근 옥시는 주력이었 던 표백제보다 의약품이나 손 세정 제 등 새로운 제품에 집중하면서 이 번 사태로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검찰이 1300억원대 재산 도피 혐 의로 무기중개상 정의승씨(77·사진) 를 불구속 기소했다. 정씨의 사전구 속영장이 기각된 지 9개월 만이다. 정 부가 2014년부터 대대적인 방산비리 수사를 펼친 데 비해 성과가 미흡하 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정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씨는 독일 잠수함 제조업체 ‘HDW’와 군용 디젤엔진 제조업체 ‘MTU’의 국내 중개상으로 활동하 면서 장보고Ⅰ 사업 중개수수료 697 억원, 장보고Ⅱ 1차 사업 중개수수료 395억원, 군용 디젤엔진 중개수수료 227억원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

의에 대한 법률적·사실적 다툼의 여 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독일 등 4~5개국 수 사기관에 정씨 관련 자료를 요청하 는 등 구속영장 재청구 의지를 나타 냈다. 하지만 일부 범죄혐의 공소시 효가 다가오자 불구속 기소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 불구속 기소된 함 모씨에 이어 방산비리의 핵심으로 지 목되는 무기중개상에 대한 검찰 수 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 판이 나온다. 정씨는 1세대 무기거 래상으로 1990년대 율곡사업 비리 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북 `무수단미사일' 또 실패 3000km 기술 `허점' 추정 북한이 28일 무수단(BM-25) 중거 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발 사체를 오전, 오후에 각각 한차례 발 사했으나 실패했다. 지난 15일에 이어 이날에만 이례적 으로 두 차례 모두 발사에 실패한 것 을 두고 북한의 3000㎞ 이상 중거리 미사일 기술이 취약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 이 다음달 6일 7차 노동당 대회를 앞 두고 충분한 보완 없이 발사를 강행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비너 헤어

군 관계자는 “북한은 1차 발사 실 패 후 약 11시간 동안 원인 분석과 보완을 거쳐 재발사를 시도했으나, 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이 다시 탄 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명백한 안 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 정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및 압박을 한 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15일 무수단 탄도미사일 발사와 23일 SLBM 시험발사를 규 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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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04 Fri., April 29, 2016

“정대협이 종북이라니… 같은 국민이 할 소리인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 협)가 27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 본대사관 앞에서 개최한 수요시위( 제1228차)에서는 청와대 허현준 선 임행정관과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의 ‘정대협은 종북’ 발언에 대한 성토 가 이어졌다. 김선실 정대협 공동대표는 “어버 이연합이 정대협을 종북으로 몰면 서 저희들을 음해하는 공작을 해왔 다”며 “열심히 활동하는 단체에 종 북 딱지를 붙인 어버이연합과 청와 대, 박근혜 정부는 반드시 진상규명 을 하라”고 요구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는 시위 후 기자와 만나 “그 사람들(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 과 허 행정관)은 자녀들이 없는 모양

이야. 자녀들이 억지로 남의 나라에 끌려가도 그런 소리가 나올까. 자식 이 그렇게 고생하고 와도 그런 말이 나올까”라며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김 할머니는 또 “그 사람들은 대 한민국 국민이 아니라 일본인이든 지 친일파에 지나지 않는다”며 “우 리 국민 같으면 그런 소리를 할 수 가 없다. 정부를 믿고, 우리들 말을 묵과할 때는 우리 국민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윤미향 정대협 공동대표도 이날 CBS 라디오에서 “정대협 운동 을 하는 사람들한테 종북이라는 딱 지, 좌파라는 딱지를 붙여서 매도하 는 것도 당황스러운데, 청와대에서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하니, 이 시대 가 도대체 어떤 시대인가라는 의문

다시 확인된 한전 뇌물수수 비리 재판부"비리 구조화돼 있다”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한전) 직 원들의 고질적인 뇌물수수 관행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 검찰과 법원은 한전발주 공사 대 부분이 업자에게 2년간 독점적으로 맡겨지면서 오랜기간 자연스럽게 ‘ 갑을관계’가 이뤄지는 구조에서 이 런 뇌물수수 범죄가 일상화하고 있

다고 보고 있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이중민 판사 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 한전 직원 ㄱ씨(57)에 대해 징역 1년6개 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9 일 밝혔다. 이 판사는 또 벌금 6000 만원과 추징금 6490만원을 내라고 선고했다.

이 들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날 시위에서는 전날 ‘한·일 위안 부 합의를 빨리 이행해야 한다’고 발 언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 표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김복동 할 머니는 “야당이 (한·일 위안부 합의 가 무효라고) 앞장 서 제기하면 빨리 해결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했는데 대표라는 사람이 (주한 일본대사에 게 한) 첫 인사말이 정부·대통령과 똑같은 말을 하고 있어 너무나 속상 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더민주 홍익표 의원은 “김 대표의 발언이 오해든 무 신경이든 실수든 어떤 이유든 발언 으로 상처를 드린 데 대해 당의 책임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진심으로 사과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ㄱ씨는 2010년부터 2014년 12월 까지 전기공사에 대한 관리·감독상 편의를 봐달라는 명목으로 지난 5년 동안 서로 다른 공사업체 관계자 5명 으로부터 모두 49회에 걸쳐 6490만 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ㄱ씨가 특 별히 (금품을)요구하지 않았는데도 서로 다른 업체 관계자로부터 장기 간 뇌물공여가 지속돼왔다”면서 “이 는 비리구조가 관행화된데 기인한 것 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어버이연합이 전경련에서 4억을 더 받은 사실이 드러나다 JTBC의 보도로 전경련에서 어버이 연합의 차명계좌에 4개월에 걸쳐 1억 2천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이 자금이 친정부 시위가 있던 시점마다 쓰였다 는 의혹이 있는 가운데, JTBC가 추가 로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에 4억여 원 의 자금을 송금한 정황을 포착했다. JTBC 뉴스룸은 오늘(25일) 추 가 취재로 확인한 결과 2012년 2월 2014년 연말 약 3년 동안 추가로 4 억여만 원, 총 5억2천 3백만 원이 전 경련에서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로 입금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렇다면 이 돈은 다 어디에 쓰 였을까? 어버이연합의 추선희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1억 2천만 원의 돈

이 어버이연합과 벧엘복지재단이 전 경련에 복지자금으로 신청해 얻은 돈이며, 이를 무료급식에 사용했다 고 밝힌 바 있으나 증명할 수 있는 자료는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JTBC의 보도에 의하면 이 돈이 사용된 때는 어버이연합이 정 치적으로 중요한 국면에서 친정부 시위를 한 시점과 일치하며, 추가 로 사용된 4억여 원 역시 19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 쟁점이 되었던 한미 FTA 집회 등의 중요한 이슈에 관한 어버이연합의 시위 시점과 일치한다 고 보도했다. JTBC는 이에 전경련에 입장 표명 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답을 듣지 못 했다고 전했다.

어버이연합, 명예훼손으로 `일베회원' 고소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단체에 대한 허위 사실을 게재했다 며 ‘일베회원’ 한명을 경찰에 고소 했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강명기 어버이연합 부회장은 27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일베회원에 대한 고 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고소당한 회원은 이날 인터넷 커뮤

니티 일간베스트 정치게시판에 ‘번 개구름’이란 필명으로 ‘어버이연합은 테러리스트 단체’, ‘테러단체 어버이 연합 밝혀진것만 일년 5억 수입, 지 출은 1억5천정도. 나머지는 어버이 연합 지도층에서 사라져’, ‘어버이연 합 지도층 룸살롱 출입 등 호화생활’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고 연 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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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No. 1004 Fri., April 29, 2016

코리안 뉴스위크

세월호 인양 본격 궤도 돌입 `리프트 빔 수중 투하' 인양작업 첫 번째 고난도 작업 '선수 들기' 5월 중순께 가능 특조위 인양현장 방문해 인양작업 실질조사

세월호 인양이 26일 리프트 빔 수 중 투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궤도 에 올랐다. 이날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 원회는 전남 진도군 세월호 침몰 해 역에서 인양작업을 펼치고 있는 중 국 상하이샐비지 작업 바지인 달리 하오호에 올라 리프트 빔 수중 투하 과정을 지켜봤다. 상하이샐비지 측은 좌현으로 누 운 채 침몰해 있는 세월호 선수 쪽 을 받칠 18개의 철제빔으로 만든 리 프트 빔을 크레인에 매달아 수중에 투하했다. 리프트 빔 절반 가량에는 유실방 지막을 설치하지 못한 선체의 창문 을 막는 역할을 하는 철제 그물망이 설치돼 있었다. 상하이샐비지 측은 세월호의 선수 를 5도가량 들어 올려 수중에 넣어 놓은 리프트 빔을 세월호 선체와 해 저 밑에 밀어 넣어 받친다. 인양과정에서 가장 고난도 작업 으로 꼽히는 세월호 '선수 들기' 작 업은 5월 중순 조류의 흐름이 약해

지는 소조기에 맞춰 약 7일 동안 실 시할 계획이다. 세월호의 무게와 선체훼손의 위험 성을 고려해 최대한 조심스럽게 천 천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왕웨이핑(王偉平) 현장총괄감독관 은 "선수들기 작업은 성공하면 인양 작업의 절반이 끝났다고 볼 수 있을 만큼 고난도의 작업이다"며 "날씨, 조 류, 작업자의 손발이 잘 맞는지가 가 장 큰 변수다"고 말했다. 선수에 리프트 빔이 성공적으로 설 치되면 뱃머리를 다시 내린 다음 선 미 아래에도 리프팅 빔 8개를 넣는 작업이 진행된다. 세월호의 받침대가 된 리프팅 빔 양 끝에는 잠수사가 잠수해 와이어 를 설치해 리프트 프레임과 1만2천t 급 해상크레인에 연결한다. 리프팅 프레임은 와이어가 선체 에 닿아 선체를 손상하는 일이 없 게 하고 와이어 각각에 걸리는 하 중을 조절해 선체가 평형을 유지하 도록 한다. 플로팅 독은 반잠수 상태에서 대

기하다가 세월호를 품은 다음 2∼3 일에 걸쳐 서서히 부상하는데 이때 침몰 후 처음으로 세월호가 물밖에 모습을 드러낸다. 인양업체는 세월호가 수면으로 모습을 드러내 부력을 잃는, 플로팅 독에 올리는 작업이 두 번째 고비로 보고 있다. 7월 태풍의 영향에 대해서는 진로 를 예측 가능한 태풍은 대비할 수 있 으나, 사고해역의 돌풍과 풍랑주의보 로 인한 작업 지연이 장애물로 작용 한다고 현장관계자는 판단하고 있다. 이날 인양현장을 방문해 1박 2일 일정으로 실질조사에 착수한 특조 위 진상규명소위원회 권영빈 위원 장은 "리프트 빔 삽입 공정에 들어 가 세월호 인양이 본격적인 궤도에 돌입했다"며 "현장을 방문해 인양 작업 세부공정을 확인하고, 모니터 링 방법과 일정을 해수부와 조율하 겠다"고 밝혔다. 특조위와 인양작업 현장을 방문한 미수습자 가족 이금희 씨는 "무엇보 다도 날씨가 도와줘야 하고, 중국 측 인양업체가 자신들의 흐름대로 인양 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며 " 세월호 인양을 통한 미수습자 수습 을 먼저하고 진상조사도 철저히 해 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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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11-

세월호와 박정희, 진짜 '세금 도둑'은 누구인가 [주장] 세월호 진상규명을 '세금 낭비'로 보는 대통령 박정희 우상화에는 세금 펑펑 정부는 특조위 활동 기간은 특별 법이 발효된 2015년 1월 1일이 기준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 조위 예산도 오는 6월까지만 편성한 상태다. 그러나 특조위의 입장은 전 혀 다르다. 세월호 특별법은 다음과 같이 명 시하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 제7조( 위원회의 활동기간)에는 위원회는 그 구성을 마친 날로부터 1년 이내 에 활동을 완료해야 하며,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활동 기간을 6개월 이 내에서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박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46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 청 오찬간담회에서 특조위 활동 기 한 연장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특조위가 오 는 6월까지 그동안 재정이 150억 원 정도 들어갔고, 인건비도 거기에서 한 50억 정도 썼다고 알고 있다"며 "( 특조위 활동 기한 연장 부분은) 국민 세금이 많이 들어가는 문제이기도 하 고, 그렇기 때문에 국회에서 이런 저 런 것을 종합적으로 잘 협의하고 그 렇게 해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겉으로는 국회가 알아서 판단할 문 제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표명한 듯 하지만 세금 문제를 들어 특조위의 활동 기한 연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세금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사람 이 있다. 바로 박 대통령의 아버지 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그 주인공이 다. 지난 2015년 박정희 전 대통령 의 기념사업 예산은 403억 원에 달 했다. 이는 전년도인 2014년에 비해 3배나 증액된 액수였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14년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예산은 2015년 예산을 포함해 최근 7년 동 안 무려 1356억5000만 원이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예산투입액을 보면 더욱 흥 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2009 년 28억 원, 2010년 23억 원이던 관 련 예산은 2011년 142억 원, 2012년 190억 원, 2013년 147억 원, 2014년 134억 원을 기록하더니, 2015년에는 403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20억 원 대에 머물던 예산이 박 대통령이 대 선 후보로 주목받던 시절부터 급속 도로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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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04호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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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제1004호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96) >>

전나유

한국에 대한 중국의 위협론

동 무 들 아 오 너 라 이렇게 봄이 오면 생각 나는 노래 한토막 있습니다. ‘동무들아 오너라 봄맞이 가자/ 너도 나도 바구니 옆 에 끼고서/ 달래 냉이 씀바귀 나물 캐오자/ 종다리도 높이떠 노래 부르 네// 동무들아 오너라 봄맞이 가자/ 시냇가에 앉아서 다리도 쉬고/ 버들 피리 만들어 불면서가자/ 꾀꼬리도 산에서 노래 부르네// ‘ 환한 봄이 오면 늘상 부르던 ‘봄맞 이 가자’라는 노래입니다. 겨우내 집 안에서만 지내던 일상이 지루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햇살 좋은 봄날 이 되면 바깥으로 나가길 좋아합니 다. 그동안 쬐지 못했던 따스한 봄볕 을 많이 그리워하는 까닭입니다. 대 표적인 곳이 그늘 하나 없는 담벼락 에 붙어 서는 것입니다. 그곳에 쪼로 록 나란히 붙어 서서 부신 눈을 가늘 게 치켜들고 볕을 쪼이는 일, 그것은 봄을 맞은 모든 이에게 소박한 행복 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짝 이 맞아지면 편을 갈라서 자치기나 딱지치기, 또는 머리삔 따먹기 놀이 등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얼마나 하 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또 한편, 노랫말처럼 나물 캐러 가 는 일도 흔한 일과 중의 하나였습니 다. 눈을 돌려 사방을 보면 어느 곳 이나 산이요 들이었던 옛날에는 먹을 봄나물들이 지천에 깔려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공해니 중금속 오염이니 하 는 말들은 아예 단어조차 쓰이지 않 았던 때여서 조금만 몸을 놀려 나물 을 캐면 맘놓고 밥상에 올릴 수 있 는 그야말로 낙원같은 시대였습니다. 지금의 시대 흐름과 비교해보면 먹 거리에 있어서 낙원이라 해도 거의 틀림 없는 말이었습니다. 이 집 저 집친구들을 불러 모아 대소쿠리 하 나씩 옆에 끼고 나물 캐러 들로 나 갑니다. 햇살이 조금 따가운 듯 해도

지난겨울 추위에 떨던 것을 생각하 면 이 햇살은 따뜻함을 안겨주는 그 것 만으로도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봄을 알리는 나물 중에 그래도 일 찍 나오는 것은 달래와 냉이, 그리고 씀바귀입니다. 마른 낙엽 속에서 연 초록의 여리고 가는 몸을 쭉 삐집 고 올라오는 냉이는 그 이파리가 살 짝 뽀드득 거리는 감촉이어서 손으 로 만져보면 기분이 차분해지는 것 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드러우면서 도 매끈한 탄력을 유지하고 있는 달 래는 초절임으로, 저장 음식인 장아 찌로 만들어 집니다. 이른 봄에 잠깐 나왔다 금방 쇠어버리기 때문에 시 기를 놓치면 완전히 잡초를 뽑는 결 과가 되어버립니다. 연하고 달착지근 한 달래를 캐기 위해서는 부지런함 도 한몫 하는 것입니다. 냉이는 또 어떻습니까. 여러 풀옆 에 몸을 납작하게 펴고 앉아서 해를 향해 맘껏 노래하고 있습니다. 해를 흠뻑 빨아들인 냉이는 구수함이 일 품입니다. 쌀뜨물에 된장을 풀어 함 께 끓여 낸 냉이국은 봄이 아니면 도 저히 맛볼 수 없는 봄의 전령사같은 귀한 반찬입니다. 씀바귀 또한 빼 놓 을 수 없는 반찬이면서 약초입니다. 약간 쌉싸름한 맛이 달콤 새콤 매콤 함과 함께 어우러지면 입안을 기분 좋에 살짝 자극하는 것이 입맛을 돋 구게 합니다. 이 좋은 것들을 손만 뻗치면 구할 수 있었던 그 옛날이 그리워지는 것 은 당연한 일입니다. 더군다나 종다 리 꾀꼬리도 함께 하니 한폭의 수채 화가 따로 없는 듯 합니다. 좋은 친구 들과 깨끗한 자연 속에서 먹거리까지 해결 되었던 그 봄날로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달래 냉이 씀바귀를 캐던 청정 자연 시 대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아시아 지도를 펼쳐 놓고 보면 대 만, 필리핀, 베트남, 몽골, 네팔 등 중 국 주위의 국가들은 거의 다 경제, 군사약소국어서 중국과 군사적으 로 맞붙을 경우 힘도 제대로 못쓰 고 패배할 수 밖에 없는 나라들이 다. 반면 중국의 군사공격에 상당한 저항력으로 맞대결할 수 있는 나라 는 이 지역에서 인도, 일본, 그리고 한국 밖에 없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국경을 접하고 있거나 근거리의 소국 들에게 평화적 제스쳐를 취한 것보 다 자국이익을 위해 무력침공을 한 전례가 훨씬 더 많다. 대륙으로부터 무수한 침략을 받아온 한반도는 지 금 우리 동족끼리 어이없는 대결을 펼치고 있지만 가까운 미래 어느 시 점에 가서 통일이 됐다고 가정했을 때, 통일한국이 중국으로부터 심각 한 군사적 위협을 받을 가능성을 배 제할 수 없다. 그렇다면 한 중 양국 사이의 첨예 한 대립 사안은 무엇이며 모국은 중 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에 맞서 어떠 한 군사적 힘을 갖춰놓고 있을까. 과 거부터 있어 온 동북공정, 서해 대륙 붕(제2광구) 사건, 이청호 해경 살해 사건에 대한 억지적 태도, ADIZ 문 제와 한국의 지나친 대 중국 경제 의 존도 등으로 정치, 경제 분야에서 끊 임없이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 다. 군사, 안보분야의 경우 대한민국 은 지상군 및 공군 전력의 지속적인 증강으로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그 러나 여기서 해군력의 경우는 상대 가 중국 해군이라면 전쟁이 발발할 경우 오래 버티기 어렵다. 현재 한국해군은 총 6척의 이지스 함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국군의 항 공전력 강화와 초음속 대함미사일 의 개발 등으로 ‘신의 방패’로 불리 는 이지스함의 위력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평가다. 해군전력에서 그나 마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잠수함 뿐.

물론 수상함대 간의 대치로 이뤄지 는 기본적인 국지전에 대비한 해군 력은 필요하겠지만 그 이상은 의미 가 없다는 것이 군사전문가들의 대 체적인 입장이다. 오히려 해군전력 은 미국, 일본에게 맡기고 육군과 공군전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평가 가 우세하다. 한반도는 지정학적 특성상 중국 이 해양세력에 대한 방어건 공격이 건 언젠가는 반드시 장악해야 하는 곳이다. 단적으로 말해 동북아 지역 에서 미국이 중국을 압도하기 위해 서는 한반도를 무조건 확보하고 있 어야 한다. 교두보로 차지해놓은 한 반도에서부터 대규모 육군을 밀어붙 여야 조기종전을 기대할 수 있는 반 면, 저 멀리 타클라마칸 사막에서부 터 시작하거나 상륙전으로 나가게 되면 미국이라 해도 중국을 이긴다 는 장담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 히 최악의 사태에 대비할 필요가 있 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일단 현재는 미국의 한반도 수호 의 지가 굳건하고 중국은 군사력 현대 화 작업을 구축하기 시작한 지가 얼 마 안 된 상황이어서 직접적인 군사 적 위협의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편 이다. 그러나 중국이 앞으로 본격적 인 패권주의 성향을 보일 경우 한반 도로 진출할 것은 명확하다. 이에 단 단히 대비를 해둬야 한다는 시각이 폭넓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중국 정부는 노골 적으로 한반도의 역사를 동북공정 과 연계시켜 전 세계에 왜곡된 사실 을 퍼뜨리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 항 의하는 우리나라를 미국에 의존하 는 힘없는 소국으로 폄하하고 있다. 일본만 한국에 대해 왜곡된 역사를 조장하고 선전하는 것이 아니다. 오 히려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 국이야말로 일본의 경우보다 더 심 각하다고 할 수 있다. 이미 백두산

은 장백산으로 둔갑되고 고구려는 중국의 나라 중 하나였다고 주장하 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날조된 역사 를 자국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한국 내 정치 지도자들과 국민들은 중국 위협론을 제대로 인 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논 의 자체를 거부하는 듯한 경향을 보 인다.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오래 전 부터 중국의 경제, 군사적 부상에 대 비해 정부 차원은 물론 민간 태스크 포스를 가동시켜 다양한 채널로 대 중국 정보수집과 연구를 지속해 왔 다. 반대로 한국은 여태껏 마치 여 자가 힘세고 거친 남자를 짝사랑하 듯이 미국과의 혈맹관계마저 소홀히 한 채, 저자세 친중 정책, 친중 외교 를 펴온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결국 중국 위협론이 다른 나라에만 해당 되는 얘기라는 착각에 빠지게 했고, 미 중 사이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하 지 못하는 어정쩡한 ‘중립론’을 탄생 시켰다. 중국의 위협에 대한 불감증, 내지는 무관심은 모국 국민들이 가 지고 있는 큰 위험요소라고 할 수 있 다. 다행히 최근 북한 핵실험과 미사 일 발사에 따른 사드(THAAD) 배치 논의과정에서 중국이 대놓고 내정간 섭을 일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 국 위협론은 국민적으로 큰 공감대 를 얻어가는 양상이다. 이상 통일한반도의 상황을 가정한 중국의 위협론을 잠깐 살펴봤으나, 북한 붕괴 시 발생할 수 있는 중국 의 군사적 개입과 그에 따른 북중합 병 또는 북한분할의 가능성은 배제 할 수 없다. 또한 중국 내의 대규모 이민족 독립운동 사태가 일어나 중 국이 붕괴하거나 분열하기를 바라 는 사람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 해진다. 어떠한 시나리오가 현실화 되든 우리 민족은 중국이라는 대륙 세력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 경계 감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법적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까?

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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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04 Fri., April 29, 2016

재키의 자동차 여행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진실과 자동차 지금 한국에선 진실을 향한 국민들 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2가지 사건

도한 국정원에 대한 진실을 이제는 파헤쳐야 할 시간이다.

연비를 조작한 반면 미쯔비시는 일 본내에서만 판매중인 데이즈(Datz)

이 있다. 첫째는 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건으로 백 수십명의 인명을 앗아 간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검찰의 수 사인데 무려 5년 동안 아무일도 안 하다가 이제야 총선이 ‘여소야대’가 되니 분위기 파악하고 허둥지둥 나 선 검찰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한 심한 생각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원가를 아끼기 위해 인체에 해가 되는 케미칼을 사용한 ‘옥시’나 SK 케미칼에 대한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인명보다 돈이 더 소중하단 말 인가? 그들에게 인권은 금권아래인 가? 왜 죄 없는 아기들과 산모들이 아무 영문없이 호흡기질환으로 죽어 야만 했는가? 더 심각한 문제는 이들 업체들이 돈을 주고 맞춤 써어비스로 살균제 의 인체에 대한 무독성 보고서를 작 성 했다는 것인데 서울대에 용역을 의뢰하여 입맞에 맞는 보고서만을 채택하여 교묘히 법망을 피하는 양 심도 없는 기업들 이라는 것. 인명경 시도 이 정도면 세계 일등 감이다. 한국이 OECD 국가 중 일등하는 분야가 어디 한두 분야인가? 노인빈 곤율, 자살율, 아동 행복지수, 출산율 등 너무나 수치스런 일등과 꼴찌인 데 말이다. 지금이라도 인명을 경시 하는 기업들은 망한다는 것을 보여 줘야만 정치검찰의 멍에를 조금이라 도 벗어 던질 수 있으리라. 또 하나의 관심꺼리는 바로 어버 이연합에 관한 것인데 어버이란 말 이 수치스러울 정도로 일당을 받고 청와대와 국정원의 꼭두각시가 되어 일당을 받고 관제대모를 벌인 가스 통 할배들에 대한 진실이 조금씩 들 어나면서 혹시나 했던것이 역시나로 바뀌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수억원의 돈이 전경 련을 통해서 벧엘 선교재단에 입금 되고 그 돈이 다시 어버이연합에 송 금되었단다. 지금까지 송금이 된 돈 만해도 5억원 이상이라니 박정권과 짝짜꿍이 된 전경련 그리고 빈곤에 지친 노인들을 선동하여 데모를 주

이 노인들을 보면서 참 측은한 생 각이 든 것이 한 두번 이 아닌데 이 제 그것이 우려했던대로 맞아 떨어진 걸 생각하니 차라리 가슴이 쓰리다. 심지어 신문에 나온대로 ‘2만원이 어디냐’고 한 어버이연합 회원의 인 터뷰를 보면서 느낀것은 노인빈곤이 큰문제이며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정부가 그들을 이용한다는 생각이 더 가슴을 아프게 한다. 몬트리올에서도 가끔씩 백발이 성 성한 노인들이 매장에서 일하는 모 습을 본다. 그들은 오히려 운동도 할 겸 그리고 용돈이라도 번다고 자랑스 럽게 말하지만 저 어버이연합의 노인 들은 별로 자랑스러울것 같지는 않 다. 자식들에게 청와대에서 일러 주 는 대로 가서 데모하고 일당 받는다 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까? 어쩌면 그들도 이번 총선을 뒤집 은 공로자들 중의 한 단체인지도 모 르겠다. 청와대가 종북으로 매도하 고 기획하면 전문 시위꾼의 모습으 로 나선 노인들을 존경하는 나라가 오히려 이상한 거다. 노인이 존경 받 는 나라를 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 선 노동자도 인간으로 취급 받는 나 라가 되야 한다. 살기 위해 파업하는 노동자들을 그리고 전교조를 종북으 로 매도하여 이익을 보는 집단이 바 로 전경련이며 지금 박근혜정부이며 그리고 국정원이니 그들의 행동이 전 혀 이상할 것이 없는듯 하다. 국민을 속이고 오로지 권력만을 유 지하려는 정부는 반드시 실패 했음 을 역사가 보여주고 있지 않는가? 그 들의 조작(질)은 자동차 업계에 만연 한 연비조작과 다를 바가 없다. 이익 을 위해 소비자의 신뢰를 짓밟는 기 업과 정부가 같은 모습이라면 이미 그 정권의 운명은 불을 보듯 뻔 한 것. 그래서 이번에 밝혀진 VW의 연 비조작에 이은 Mitsubish의 연비조 작은 자동차 업계의 만연한 연비조 작이 비단 일부 업체만의 일이 아님 을 보여준다. 물론 VW가 1,100만대의 자동차의

라는 자동차의 타이어 저항과 공기 저항 계수를 조작하여 겨우(?) 62만 5천대의 연비를 조작했단다. 문제는 미쓰비시의 부정행위가 이 번이 처음이 아니라는것. 2000년에 고객 클레임 1만 건을 숨긴 사실이 내부고발로 폭로돼 위기를 맞았고 2004년에는 인명피해를 낸 트레일 러 부품결함을 당국에 보고하지 않 은 채 ‘몰래 리콜’을 했다가 들통이 나서 경영진이 대거 체포·기소되었는 데 이 쯤 되면 상습범인 셈. 현대.기아차도 연비조작으로 2012 년 3억 달라를 미 정부에 바쳤다. 그 돈이면 노동자들을 편안히 고용해 주고 좋은 기업으로 이름을 높일 수 있었는데도 말이다.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진다. 단지 시간이 필요할 뿐. 이제 자동차업계는 전기자동차의 거대한 물줄기 앞에 ‘풍전등화’같은 신세다. 현대차에서 ‘아이오닉’이라 는 전기차 시제품을 내놓고 테슬라 보다 더 많이 팔거라고 호언했다. 비 록 테슬라 3의 주행거리 반밖에 안 되는데도. 소비자들은 안다. 그들의 말이 그냥 현혹시키는 말 뿐이라는 것을. 같은 가격으로 그 누가 반밖에 안 가는 자동차를 타겠는가? 혹 정 치권에 로비해서 테슬라 자동차 수 입가격을 엄청 높게 만들도록 하런 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그들이 살아 온 생존방식이지만 더 이상 애국심 으로 재벌만 돈 벌게 해 주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 ‘사회분배’말에 코웃음을 치던 삼 성 이건희회장은 병상에 누워서 무 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전두환의 친 애하는 이순자씨가 벌금 언제 낼거 냐는 기자의 질문에 ‘알토란 같은 내 돈이라고 했던 말처럼 이건희회장에 게 돈이 아직도 소중할지 궁금하다. 건강이 없으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의미가 없음을 그가 지금 보여주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다. 진실은 언제 나 진실인 것 같아서 다행이다. 봄이 오고 있는 요즘 건강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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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재정 수상(隨想) 최광성

캐나다 정부가 국민들을 위해 만 들어 놓은 여러가지 제도들 말고 더 좋은 다른 무언가를 알고 있으면 알 려주기 바란다. 미국 남북 전쟁때 잘 생긴 빌리는 약혼자가 출정하는 날 품에 안겨 눈 물을 흘리며 절대 영웅될 생각하지 말고 살아 돌아와 결혼해 줘요라고 거듭 거듭 부탁을 했건만, 치열한 고 지 쟁탈전에서 자원할 용사는 누구 냐라는 상관의 외침에 번쩍 손을 들 고만다…약혼자의 눈물어린 당부는 저버리고…결국 빌리가 전장터에서 영웅이었고 이런 빌리를 자랑으로 여겨야한다는 전사통지서를 받은 약혼자, 통지서를 그만 내동이친다. 올드 팝송 Billy Don’t be a hero 이다. 필자 빌리의 약혼자처럼 이민 와 영웅될 생각은 접기를 당부한다. 고향 사람들끼리 모이면 여기가 우 리 생각, 뜻대로 되는 것으로 잠깐 착 각하지만 곧 헛되게 세월보냈구나를 깨닫게된다. 그러니 우리끼리 만든 그 런데더라는 내려놓고 가만히 피하기 바란다. 우리 생각과 여기는 참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 이 사람 들이 만든 시스템들을 겸손하게 잘 살피고 전문가와 상의해 방향을 잡 는 것이 정답이다. 고향이 부자가 된 혜택으로 받은 선물 몫 돈으로 여기 에서 주식 투자한 사람들도 적지 않 았다. 결과는 백전백패! 뭔가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낼 정도로 우리 고향 사람들 국제화도(돈이 많고 잘 사는 것이 국제화라 착각말자). 언어도 어 려운데다 북미와 유럽이 섞인 문화 도 독특해서 이곳에서 새로운 뭔가 를 독창적으로 찾는 것, 이민 1세대 는 거의 불가능한 것 같다. 필자도 20년 투자를 공부했지만 주식은 완전 없어져도 괜찮을 홑 몇 만불로 용돈 휴가비정도 챙기지 생 활비를 벌기위해, 큰 몫 돈을 챙기기 위한 전적 사업으로는 제껴놓는다.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바로 Billy Don’t be a hero !의 당부가 필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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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임대업? 이것 역시 살 집 이라면 모를까 여기 사람들을 임대인 으로 매월 돈 챙기다 법적으로 또 상 상불가 황당한 쓴 맛을 본 90% 이상 의 경험자 동포들이 감히 권하지를 못 한다. 역시 영웅되기에는 먼 방법이다. 다 털고 일어날 때 뿌듯하려면 이 곳 시스템을 십분 활용해 단기, 중기, 장기 시스템을 고향이 준 선물인 몫 돈을 이용해 꾸밀 일이다. 단기는 곧 쓸 것, 중기는 불려서 단기 다 쓴 다 음 제2의 단기로 예비, 장기는 한참 불려 반은 제2의 중기로 나머지는 다 시 장기로 불리는 그런 신중한 전략 이다. 이 컨셉을 캐나다 퀘벡 정부가 국민들을 위해 만든 면세, 절세 시스 템을 총 동원해 그 안에 꾸미는 것 이다. 딴 뾰족한 것이 없다. 여기에다 제품의 개런티 장치를 첨부시켜 전 사통지서받는 빌리 약혼자되지 않으 려는 우리 이민 1세대의 겸손한 포 트폴리오이다. 돌쇠씨 가족은 월475 불로 생명보험 30만불, 중병보험 10 만불, 자녀 교육펀드 3만불, 자녀 국 제화 건강펀드 20만불을 마쳤다. 온 지 10년된 이민선배 옆 집 밤쇠씨는 지난 10년동안 나 화끈한 무언가를 찾을꺼야하며 돈을 항상 단기로 은 행에 그것도 GIC로 이자는 연1%로, 게다가 세금을 가장 많이 떼는 이자 세금으로 꼬박 납부해왔다. 돈도 계획없이 빼써서 이젠 걱정이 앞선다. 아무 준비없이 이민 10년 눈 깜빡할 새에 지나 불안해진 부인 영 이씨 드디어 밤쇠씨에게 압력. 물론 월475불로는 택도 없으니 월500불 로 규모를 대폭 축소해 가입했다. 늦 었지만 올바른 결정이었다. 다만 10 년늦어 보이지않는 큰 손해는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여기 별 다른 것 정말 없다. 정부 시 스템 제도들을 누가 빨리, 싸게 꾸며 서 그 안에 얼만큼 성실하게 쌓아나 갔느냐가 정답이다. 이민 1세대 예쁜 고향 몫돈 선물받은 Billy 여러분들, Don’t be a hero !!! 기술 공부해 월 급까지벌면 정말 금상첨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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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돈 주고 다른 나라 보내기' 호주 난민정책 기로 ㆍ 파푸아뉴기니, 위헌 판결에 “수용소 폐쇄”…호주 정부 당혹 ㆍ‘이민자의 나라’ 불구 난민에 배타적…“인권 고민을” 목소리 파푸아뉴기니 정부가 27일(현지시 간) 마누스섬의 난민수용소를 폐쇄 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날 대법원이 “ 호주로 가려는 망명신청자들을 그들 의 뜻에 반해 마누스섬의 수용소에 가두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한 것 에 따른 조치다. 파푸아뉴기니가 던진 인권에 대 한 근본적인 질문이 20년 가까이 이어진 호주의 난민정책을 흔들기 시작했다. 호주의 난민 인정은 까다롭다. 특 히 난민선을 타고 오는 ‘보트피플’은 절대 받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보트 피플을 받기 시작하면 난민 브로커 들의 배만 불리고 더 많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린다는 논리다. 호주는 섬나라다. 비행기를 타고 망명할 수 있는 난민은 많지 않다. 난민을 받 지 않으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잇따 랐지만 호주 정부의 입장은 견고하 게 이어졌다. 2001년부터 호주는 망명신청자들 을 파푸아뉴기니 마누스섬의 수용소 로 보냈다. 이곳은 2008년 문을 닫았 다가 2012년부터 다시 운영되기 시 작했다. 호주는 2013년 파푸아뉴기 니에 난민을 대신 받아주는 대가로 4억호주달러(약 3482억원)를 지급했

다. 마누스섬에는 현재 난민 850명 이 살고 있다. 파푸아뉴기니 대법원 의 결정은 호주의 이런 정책을 비판 한 것이고 불과 두 달 전 난민을 역 외 지역에 강제수용하는 것이 합법 적이라고 본 호주 연방대법원의 판 결과도 배치된다. 판결이 나온 지 하루 만에 파푸아 뉴기니 정부가 수용소까지 폐쇄하 겠다고 하자 호주 정부는 우왕좌왕 하고 있다. 피터 더튼 이민부 장관은 호주의 대표적인 시사프로그램 <투 데이쇼>에 출연해 “판결이 나올 것 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며 “난민 정책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맬컴 턴불 총리는 “앞으로 난민정책 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이 없다” 고 시인했다. 호주 정부는 마누스섬의 난민들 을 나우루로 보내는 방안을 고민하 고 있다. 나우루도 호주의 돈을 받고 난민 468명을 수용하고 있다. 호주 령으로 난민 183명을 수용하고 있 는 크리스마스섬으로 보내는 방안 도 논의 중이다. 그러나 이들 수용소는 모두 열악 한 시설로 악명 높고, 참다 못한 난 민들이 여러 차례 폭동과 단식투쟁 을 벌였다.

27일 나우루에선 한 이란 출신 난 민이 유엔난민기구 관계자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가 중태에 빠졌다. 호주는 1973년 백호주의(백인우 월주의)를 폐지하고 다문화주의를 선언했다. 이런 이유로 아프가니스탄, 스리랑 카, 이라크, 이란, 미얀마 등에서 호 주를 희망의 땅으로 여기며 떠나온 난민이 많지만 정부는 강경책을 고 수하고 있다. 2월에는 화상을 입은 한 살짜리 난 민 아기를 치료가 끝나자마자 추방하 려다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28일 호주 의회에선 반난민정책을 비판하는 발언이 쏟아졌다. 녹색당 은 “세계 모든 나라가 어려운 난민들 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데 호주는 세계의 웃음 거리가 되고 있다”며 “우리는 파푸아 뉴기니에 돈을 건넸지만, 파푸아뉴기 니는 우리에게 인권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고 비판했다. 호주난민위원회 폴 파워 위원장은 “파푸아뉴기니가 우리에게 인권정책 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는 다음 주 파푸아뉴기니 정부와 긴급 회담 을 갖기로 했다.

제1004호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일본 시가원전 바로 아래에 활단층" 폐로 가능성 높아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이시카 와현에 있는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 전 1호기 원자로 건물 바로 아래에 있는 단층이 활단층일 가능성이 있 다는 전문가회의의 판단을 “활단층 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시가원전 1호기는 폐로( 원자로 폐쇄)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 이 높아졌다. 원자력규제위의 새 규 제 기준은 12만~13만 년 전 이후에 지반이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고 앞 으로도 다시 활동할 가능성이 있는 단층을 활단층으로 규정하면서, 그

윗부분에 원전의 중요 시설을 설치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앞서 원자 력규제위원회의 전문가회의 조사단 은 “이 단층에 대한 조사 결과 (지반 이 움직일 수 있는) 활단층의 가능성 을 부정할 수 없다”는 내용을 평가서 에 담았다. 전문가회의는 이 단층 이 외에도 원전 부지에 있는 2개의 단 층이 “과거에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 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운영회사인 호쿠리쿠전 력 측은 “활단층이 아니다. 이는 가정 에 기반을 둔 평가로서,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공포영화 '오멘', 40년만에 프리퀄 나온다 명작 공포영화 '오멘'의 프리퀄이 만 들어진다. 28일 할리우드리포터에 따 르면 20세기폭스는 '오멘'의 프리퀄인 '퍼스트 오멘'(The First Omen)을 제 작한다. 인디영화 감독 안토니오 캄포 스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5살 난 아들 데미안의 몸에 악마가 깃들어 살고 있다고 믿게 된 외교관 아버지 로 그레고리 펙이 출연했던 원작 '오 멘'은 많은 영화팬들에게 회자되는 명 작 오컬트 영화다. '오멘'은 이후 2편 의 후속 영화와 연작 소설이 나오는 등 인기를 모았고 2006년에도 '오멘' 리메이크가 나온 바 있다.

"1분 고강도운동, 45분 적당한 운동과 동급 효과"

1분 고강도운동을 하는 것이 45분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

를 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진은 주로

앉아서 지내는 27명을 상대로 12주 간 운동을 하게 한 결과 이 같이 밝 혀졌다고 2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일부 참가자는 스프린트 인터벌 트 레이닝(SIT)을 했고 다른 이들은 적 당한 강도의 연속적 트레이닝(MICT) 에 임했다. SIT 팀 참가자들은 자전 거에서 1분 전력질주, 2분 웜업, 3분 정리운동, 2분 가볍게 타기 등 총 10 분을 운동했다. MICT 팀원들은 45 분 적당한 속도로 자전거를 타고 2 분 웜업, 3분 정리운동을 하는 형태 로 총 50분을 소화했다. 12주가 지난 뒤 연구진은 운동량

과 시간에서 5배나 차이남에도 두 운동법이 비슷한 효과를 냈다고 했 다. 10분 중 1분만 전력을 다해 운동 을 하면 인슐린감수성과 심폐능력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시간 이 없어 운동을 못 한다는 말을 반박 하는 것으로, 몇 분 만에 효과적인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맥마스터대 마틴 기발라 교수는 “ 이건 시간적으로 매우 효율적인 운 동 전략이다. 단시간에 고강도운동 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며 “ 많은 사람들은 운동을 안 하는 이유 로 시간 부족을 들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터벌을 기반으로 하는 방

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 여주는데, 전통적인 방법보다 시간도 덜 들이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매주 150분 적당한 운동을 하거나 75분 격렬한 운동을 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3분씩 고 강도 운동을 하는 형태로 매주 30분 만 운동을 해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기발라 교수는 “기본 원리 는 다양한 형태의 운동에 적용된다” 며 “점심시간에 계단 몇 층을 올라 가는 것은 빠르고 효과적인 운동이 될 수 있다. 건강 효과가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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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04 Fri., April 29, 2016

스포츠 / 연

경찰, 이창명 휴대폰 기록 복원 수사 “가중처벌 가능성도” 경찰이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이창명의 휴대전화기에 남아있는 정 보 기록을 복원해 수사를 진행한다. 최근 영등포 경찰서 교통과는 이 창명이 사용하는 휴대전화기를 입 수, 지난 20일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서 벌어진 사고 당시와 그 이후의 이 창명의 행적을 역추적하는 이른바 '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진행하는 것 으로 전해졌다.

디지털 포렌식 수사란 PC나 노트 북, 휴대폰 등 각종 저장매체 또는 인 터넷상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 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 기법. 기계에서 해당 내용을 삭제했 어도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일정 기간 내 정보를 복원할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창명이 사고 직 후 출동한 경찰관의 연락에 “모르는 차랑이다. 후배가 운전했다.”며 운전

무릎 꿇은 노민상 감독 “태환이에게 마지막 기회를”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사 진)이 제88회 동아수영대회 4관왕 에 올랐다. 박태환은 28일 광주 남부대 국제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 일 반부 자유형 100m에서 우승했다. 예 선을 49초49로 마친 뒤 결승에서 48 초91(대회신기록)에 터치패드를 찍어

자유형 전 종목을 석권했다. 모두 올 림픽 A기준기록을 넘겼다. 이날 레이 스를 끝으로 1년 5개월여 만의 복귀 무대를 마친 박태환은 기자회견을 통 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동아올림 픽’이란 생각으로 준비했다. 주어진 모든 걸 다 했다. 좋은 일이 있길 희 망한다”며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

픽 출전 염원을 전했고, 동석한 노민 상 감독은 큰 절과 함께 “선수가 마 지막을 리우에서 불태울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고 선처를 호소했다. ● 당당한 복귀! 2014년 11월 전국체육대회 출전 을 끝으로 공식대회에서 모습을 감 췄던 박태환의 컨디션은 문제가 없 었다. 첫 종목이었던 25일 1500m에 서 15분10초95로 대회신기록을 작 성한 뒤 이튿날 200m에선 2% 아쉬 운 1분46초31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그러나 27일 주 종목 400m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4위에 해당하는 3분 44초26(대회신기록)에 골인한 데 이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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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을 부인했으며, 이후 조사에서 “ 휴대전화기 배터리가 없었다.”고 진 술하는 등 경찰의 연락을 의도적으 로 피하거나 시간을 끌었다는 의혹 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디지털 포 렌식 수사를 통해 이창명이 사고 이 후 전화, 문자 메시지, SNS 사용 기 록 등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기록 등 을 토대로 그간의 행적을 역추적해 의도적인 범행 은폐의 시도가 있었 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창명은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가 중 처벌될 가능성도 높다. 법무법인 양재의 김용민 변호사는 “범행을 은 폐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드러날 경우

가중처벌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범행에 대해서 반성하지 않는 점은 충분히 양형에 좋지 않은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만 동종전과가 없을 때 법원에서 선처 가 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김 변 호사는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사고 20시간 만에 경찰조사에 응한 이창 명에 대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 사 고 전 이창명이 소주 1병과 맥주 1잔 을 마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창명 의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면 허 취소 수치인 0.16%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창명은 출연 중이던 KBS ‘출발드림팀2’에서 하차했다.

어 28일 100m에서도 나름 좋은 성 과를 냈다. 노민상 감독은 “기록이 생각보다 덜 나왔지만 모든 힘을 다 쏟았다”고 칭찬했고, 아버지 박인호 씨도 “(아들이) 몸도 마음도 무거워 보였는데 잘해줬다”며 고마워했다. 박태환은 “훈련보다 심적 부담과 압박을 극복하는 것이 훨씬 고통스 러웠다”며 쉽지 않았던 준비과정을 떠올렸다. 추후 훈련 스케줄은 이 번 주말까지 휴식을 취한 뒤 결정 할 계획이다. ● 미래는 아직… 2014인천아시안게임 직전 도핑테 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 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달 징계가 풀린 가운데 그는 국가대표 자격 회복을 기대했다. 그러나 대한 체육회는 6일 1차 스포츠공정위원회

를 열어 ‘금지약물 양성 선수는 징계 만료 후에도 3년간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다’는 규정을 유지키로 했다. 리 우올림픽 개막 D-100 기념행사(27 일)에서도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는 이중처벌을 금한 국제올림픽위 원회(IOC)의 의지에 반하는 것으로, “(박태환 사태는) 국내문제”란 체육 회의 설명에 대해 일각에선 국제스 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 등 좀더 적극적 행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 다. 물론 이는 최후의 방법일 뿐 최 상의 시나리오는 아니다. 박태환은 “상황이 어떤 식으로 바 뀔지 몰라도 회사(팀GMP)가 결정 할 부분이다. 기회가 있다면 붙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달 고 싶어 하는 박태환의 꿈은 이뤄 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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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건강

제1004호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다시 데워 먹어도 자칫하면 탈나는 음식 5가지

이미정 (한의사)

담낭염 (Cholecystitis) 1. 이 질병은 ? 담낭염은 담낭의 염증을 말하며 담 낭은 복부 오른쪽의 간 아랫부분에 자리하고 있으며 소화와 지방 분해 를 돕는 담즙을 저장한다. 담낭은 또 한 체내의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것 을 도우며 갑자기 급성 또는 만성적 으로 손상을 입을 수 있고 담낭염은 보통 담석이 있는 사람에서 발생하며 담석은 담낭 안에서 생성되는 돌과 같은 화학 침전물이며 담석이 담낭 관을 막으면 담즙은 담낭 안에서 빠 져 나오지 못하고 머물게 되며 이렇 게 되면 고인 담즙의 화학물질이나 세균이 담낭 자체의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담낭 제거 수술은 담낭염이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다른 기관으로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한다. 2. 원인은 ? * 담석: 일반적으로 담즙은 담낭에 서 작은관을 통해 장으로 이동하며 때로 단단해지고 다른 크기의 돌을 형성한다. 이를 담석이라하며 담석이 관을 막아 담낭염을 일으킬 수 있으 며 담낭염의 주요 원인이다. * 담낭 손상: 담낭이 충분한 혈류 가 흐르지 않을 때 담낭염이 생길 수 있으며 담낭은 아주 아플 때 손상될 수 있고 최근 수술이나 알러지 반응 으로 손상될 수도 있다.

* 위험요인 - 약물: 항생제나 고지혈증약, 피 임약 등 약물은 담석이 더 잘생기게 할 수 있다. - 비만 - 임신: 임신했거나 여러 번 임신 한 경험이 있는 여성은 담낭염의 위 험이 증가한다. - 급격한 체중 감량: 너무 갑자기 체중을 감소하는 경우 담낭염의 위 험이 증가한다. - 여자에서 남자보다 담석이 잘 생기며 60세 이상에서 더 담낭염의 위험이 증가한다. 3. 종류는 ? * 급성 담낭염 : 담낭의 급격한 염증으로 복통을 일으킨다. * 만성 담낭염 : 급성 담낭염의 반복적인 발생으로 생길 수 있고 담 낭벽의 손상으로 담낭은 두꺼워지며 흉터가 생기게 괴며 결국 담낭은 쪼 그라들어 담즙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고유의 기능을 잃어버린다. 4. 증상은 ? * 식욕부진 * 복통이나 구토 * 발열이나 오한 * 오른쪽 복부의 덩어리 *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은 후 복통 * 피부와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함

여름철 돈 좀 아끼겠다고 남은 음 식을 전기 레인지 등에 다시 데워먹 다가 큰 희생을 치를 수 있다. 영국의 TV쇼인 ‘박사인 날 믿으세요(Trust me, I am a doctor)’의 마이클 모슬 리 박사는 “특정 음식의 경우, 데워 먹더라도 여전히 식중독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에 따 르면, 기름진 음식은 최소 82도 이 상으로 데워야 안전하다. 그렇지 않 으면 음식에 있는 균이 번식해 집락 을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막 기 위해서 그는 “높은 온도에서 휘 저어가며, 음식 전체를 고루 데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 지난주 유럽식약청이 절대 데워 먹어선 안 되며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음식 5가지 를 소개했다. 1위는 닭이었고 쌀, 감 자, 버섯, 잎줄기채소가 그 뒤를 이 었다. 위의 음식을 데워먹을 경우,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질병에 노출 될 수 있다고 한다. 1. 닭 닭을 포함한 가금류 고기는 모두 어느 정도는 살모넬라균에 의해 오 염돼 있어, 조심해서 조리해야 한다. 특히 전자레인지로 닭을 데울 경 우, 열을 전달하는 전파가 음식의 모 든 부위에 골고루 닿지 않아, 특정 부위가 먼저 익는다.

쌀과 마찬가지로, 감자 또한 조리 후 적절하게 보관하지 않으면, 세균

닭은 소·양·돼지고기와 같은 붉은 고기보다 단백질 밀도가 높기 때문 에, 단백질이 각기 다른 속도로 분해 되면 배탈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닭은 안까지 열이 전달되도록 돌려가 며 데워야 한다. 2. 쌀 쌀은 데우는 것보다 먹고 남은 밥 을 보관할 때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유럽식약청은 쌀이 들어간 음식은 절대로 두 번 이상 데우지 말라고 권 고한다. 쌀은 식중독의 주(主) 원인 균인 ‘바실루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 균의 숙주가 되는데, 이 균 의 포자는 실온에서 가장 잘 번식한 다. 따라서 쌀이 들어간 음식을 실온 에 두면, 세균이 독소를 만들어 구토 와 설사를 유발한다. 앞서 영국의 모슬리 박사도 “쌀에 있는 독소는 데운다고 해서 사라지 지 않기 때문에, 쌀이 들어간 음식은 집에 도착하자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 다”고 말한다. 3. 감자

이 증식한다. 요리된 감자를 실온에 서 보관하면 클로스트리디움 보툴 리늄균이 증식한다.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은박지에 싸서 보관하면, 상 황은 더 심각해진다. 쌀과 마찬가지 로 감자를 데운다고 해서 클로스크 리디움 보툴리늄균은 죽지 않는다. 따라서 감자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 4. 버섯 버섯은 효소와 미생물에 의해 파괴 되기 쉬운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적절한 방법으로 보관 후 데워먹지 않으면, 배탈이 난다. 유럽식약청은 “버섯을 냉장고에 보관한 지 24시간 이 지나지 않았다면, 적절한 조리온 도인 70도에서 데워먹어도 대개 아 무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5. 시금치 등 잎줄기채소 시금치 등 잎줄기채소는 어디서 경작되었는지에 따라 질산염을 많 이 함유할 수 있다. 유럽 식약청에 따르면, 질산염은 인체에 일체 해가 없지만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니트 로사민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한다. 니트로사민은 혈액의 산소운반능력 을 저해한다. 특히 소아의 경우, 손발 끝에 피가 흐르지 않아 혈관이 수축 하고 창백해지는 청색증(Baby Blue Syndrome)에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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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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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 부 인회는 4월 21일 오전 10시 30분 주 캐나다 대사관 강당에서 오타와 소재 IWCO(International Women's Club of Ottawa)와 공동으로, 외교단 부인 및 IWCO 회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한 국과 한식 홍보 행사를 대성황리에 개 최했다. 박은영 주캐나다 대사 부인은 환영사 ▲환영사를 전하는 박은영 주캐나다 대사부인 를 통해 한국대사관을 방문하여 준 영 국,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 캐 나다 주재 각국 대사 부인들과 IWCO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요리 교실 을 통해 한국과 한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라며, 9월 한국문 화원이 오타와에 개설되면 더욱 다양 한 한식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많 은 참여를 당부했다. 데보라 왓킨즈 IWCO 부회장은 인사 말을 통해 요즘 김치와 불고기 등 한 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며, 참석자 전체를 대신하여 한국의 대 표적인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 련해준 한국 대사관에 감사를 전하고 " 열심히 배워 집에 가서 가족들과 한식 을 직접 요리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 음식은 대사관이 IWCO 회 ▲삼계탕을 만들기 시연과 완성된 잡채를 접시에 담아내고 있는 나 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 실시 선나 요리사 ▶사진: 신지연 기자/jyshinottaw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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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결과 가장 배우고 싶은 3가지 음식으 로 꼽힌 삼계탕, 깍두기, 잡채로 정하고, 르 꼬르동 블루를 졸업하고 오타와 인 근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각종 문 화행사에 참여하여 한식을 알리고 있 는 나선나 요리사를 강사로 초대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나선나 요리사는 요리 강습에 앞서 웰 빙 한식, 독특한 한식 재료, 한국의 발효 음식 및 저장법, 한식 재료 구입, 한식 재료 손질 및 조리법을 설명하고 삼계 탕, 깍두기, 잡채 시연 시간을 가졌다. 행사 참석자들은 대사관에서 미리 배 포한 한식 레시피에 나선나 요리사의 설명을 받아 적거나, 사진 촬영 및 비디 오 촬영을하며 음식 조리 과정을 놓치 지않고 기록하는 등 먹고 싶고 만들어 보고싶은 음식으로 자리매김하는 한식 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대사관은 최근 오타와 현지 신문 및 방송과 오타와 관광박람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식을 알리기 위해서 노력 하고 있다고 전하며, "오는 9월에는 한 국의 유명한 쉐프를 캐나다 수도 오타 와로 초청하여 오타와 지역 주요 식당 쉐프, 호텔 주방장, 대학 요리학과 교수 등을 대상으로 한식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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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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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오타와 제 20차 정보세미나 (대학진학설명회/University Information Session) KOWIN Ottawa invites you to a university information session. You can meet professors in various academic fields who will discuss university entrance, subjects of study, and future careers with a degree in each field. Come and explore the future! All presentations will be in English (Q&A in English and Korean) and snacks will be provi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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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정원준 박사 (칼튼대 산업디자인과 교수) 이원숙 박사 (오타와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우재 박사 (오타와대 세포분자의과학 교수) 김범수 박사 (오타와대 기계공학과 교수/ Defence R&D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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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4호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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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이 다가오고 있다. 대부분의 사 람들이 가슴 설레는 기분 좋은 봄날을 맞이 하지만 비염(鼻炎)이나 알러지로 고생하는 사 람들에게는 반갑지만은 않은 계절이다. 일상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비염. 평소 어떻 게 관리하고 치료해야 할까?

경추의 정렬을 좋지 않게 만든다. 이러한 상 태가 계속 진행하게 되면 이후 턱관절 장애 나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병이 깊어지 기 전에 철마다 감기에 잘 걸린다거나 자주 두통을 호소하고 코를 훌쩍거린다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우선 비염이란 코 안 (비강 내)의 염증을 뜻 한다. 크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만성 비염’으 로 나뉘지만 두 가지 비염을 명확히 구분하는 기준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알레르기성 비염 중 하나인 통년성 비염(4계절 내내 지속 되는 비염)을 만성 비염으로 칭하기도 한다. ‘ 급성 비염’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감기로 인한 합병증이며, 적어도 1개월 이내 자연 치유 되 는 것이 보통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비강 세척도 유용한 관리법이다. 따뜻한 생 리식염수(40℃ 정도)로 코 안을 한쪽씩 번갈 아 씻어내면 된다. 이때 물 온도가 너무 낮거 나 생수 혹은 수돗물을 이용하면 오히려 코 에 자극을 주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 로 주의해야 한다.

비염은 잘 관리하고 치료하면 호전될 수 있 지만 단시간에 완치를 목표로 접근하기 힘든 질환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발견해 치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 히 요즘에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비염 증상 이 많이 나타나는데, 만약 아이가 비염증상 을 보인다면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다. 재채 기, 콧물, 코막힘 등의 비염증상은 뇌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지 못해 책상에 앉아 고 개를 숙이게 되면 비염증상으로 책에 집중하 기 힘들어진다. 이렇게 되면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코막힘이 지속되면 구강호흡을 하게 되고, 이는 음식을 먹을 때 답답함을 유발한 다. 이로 인해 음식을 빨리 먹거나 밥 먹기를 거부하는 아이들도 있다. 비염증상이 정서적 으로나 영양학적으로도 영향을 미쳐 육체적, 정신적인 성장을 더디게 만드는 것이다. 이와 함께 비염으로 구강호흡을 할 경우 수 면 시에도 이어지게 된다. 아래턱이 과도하게 발달하거나 턱의 악관절 모양이 나빠지게 해

가습기 사용을 통해 집안의 습도를 맞추어 주는 것(50~60%)도 좋은 방법인데 가습기의 위치를 최대한 사람과 멀리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의 차가운 공기가 코 안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활 관리는 꾸준히 하면 알러지 비염을 완화시키는 데 많은 도 움을 줄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하거나 빠른 호 전을 위해서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 알러지 비염은 비구, 분체라는 병 증에 속하며 주로 폐, 비위 등의 문제로 발생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방에서 폐(肺) 는 단순히 해부학적 장기인 허파(Lung)와 기 관지뿐 아니라 인체 면역의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즉 치료의 목표가 폐를 튼튼하게 하여 비강 의 온도 조절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증 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다. 서양 의학의 치료가 증상에 대해 총칼을 들고 싸우 는 것이라면 한방의 치료는 비강의 온도조절 능력을 키우고 면역 자체에 초점을 두어 개 인별 맞춤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다 보니 치료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는 것 같지만 결과적으 로는 더 강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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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23-

메가-FTA (자유무역협정) 열풍과 4차 산업혁명 (상) 엄 인 호 - 전 캐나다 연방국제무역위원회 수석경제학자

최근 글로벌시장에선 전례 없는 메가-자 유무역협정 (다자간-FTA)열풍이 거세게 불 고 있다. 메가-FTA (자유무역협정)의 하나 인 아세안경제공동체 (AEC, 10개국 참여)는 지난2015년말에 이미 출범 했고, 환태평양 경 제동반자협정 (TPP, 12개국 참여)은 지난해 10월5일 타결, 2017년초에 발효 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현재 여러 개의 메가-FTA 협상이 세계 여러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글 로벌화 된 이후, FTA는 글로벌시장에서 경제 영토를 늘리는 가장 효과 적인 수단으로 사용 되여 왔는데, FTA회원국은 관세의 하락으로 교역 상대국 에서 교역창출과 교역전환효과 에 의해 교역량이 확대되는 동시에 비회원국 들은 교역전환 효과에 의해 교역상대국 에서 서서히 시장을 잃게 된다. 다자간-FTA는 양 자간-FTA에 비해 거대 경제권을 포함한 다 수의 국가가 한꺼번에 참여 함으로서 교역창 출과 전환효과가 모든 회원국들에게서 동시 에 발생한다. 양자간 교역을 넘어 상품과 서비 스 생산 그리고 소비가 수많은 국가에서 중첩 된다. 무역경쟁국들은 앞을 다투어 글로벌가 치사슬 (global value chain)을 세계여러곳에 구축하여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최저의 가 격으로 공급하는 막강한 경쟁력을 추구한다. 현재 협상 중 이거나 발효되지 않은 메 가-FTA는 다음과 같다: (i) 환태평양 경제동 반자협정 (TPP), (ii)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 협정(RCEP), (iii)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 협정(TTIP), (iv)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 (FTAAP), (v) 한-중-일 FTA, 등 이다. (i).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은 12개 국 (미국, 일본,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캐

나다, 등)으로 구성됐는데 한국은 빠졌다. 아 시아태평양 지역경제의 통합을 목표로 공산 품, 농업 제품을 포함 모든 품목의 관세를 철 폐, 비관세 교역 장벽 제거, 투자서비스 규칙, 환경보호, 국유 기업우대 조치 축소 및 폐지, 정부조달, 지적재산권, 노동 규제, 금융, 의료 서비스, 등 31개분야에 걸쳐 역내무역자유화 추진 조항이 담겨있다. TPP는 2016년말까지 각국 의회의 비준절차를 거쳐 발효되는데, 모 든 회원 국가가 비준하지 않더라도 2년뒤 가 입국 전체 GDP의 85%이상을 차지하는 6개 국이 비준하면 발효된다. TPP 12개국의 국내 총생산 (GDP)을 합하면 전세계 GDP의 37.1% 에 달한다. 교역규모는 세계 총 교역량의1/4 을 차지 한다. (ii).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은 2016년말 타결을 목표로 중국이 주도 하고 있 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 질랜드, 인도를 합해 16개국이다. 중국은 TPP 의 대항 마로서 RCEP를 추진하고 있다. RCEP 의 주요 참여 국가인 중국, 일본, 인도 간에 주 도권 다툼이 벌어지고있어 실제로 타결 될지 는 좀더 두고 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 해다. RCEP의 규모는 중국과 인도의 참여로 규모 면에서 TPP 에 뒤지지 않는다. RCEP16 개국의 GDP비중은 TPP에 밑돌지만 교역 비 중만 계산하면 TPP보다 더 크다. (iii).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 (FTAAP) 는 APEC에 참여한 21개국의 FTA 건설계획 으로서 중국이 주도 하고있다. 참가국은 중국, 일본, 미국, 한국, 캐나다, 등 총21개국이다. 글 로벌 경제 패권경쟁을 벌이고있는 미국과 중 국이 함께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미국과

중국이 패권경쟁 보다 세계경제의 발전과 평 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면 세계의 축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참여국중 개도국이 많아서 단 기간에 협정이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 이며, 타결된다면 TPP를 능가하는 세계최대 다자간-FTA가 될 것이다. 21개 회원국들은 전세계 GDP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교역량도 전세계의 약 절반에 이른다. FTAAP 가 타결되면 APEC 21개국 사이에 발효되어 있는 90여개에 이르는 양자 흑은 복수국가간 의 FTA로 인한 복잡하고 나라마다 다른 원산 지규정을 통일 할 수 있을 전망 이다. (iv).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 (TTIP) 은 세계경제규모 1위인 유럽연합 (EU, 28개 국) 과 2위인 미국 간 FTA로서 2013년부터 협 상을 진행하고 있다. TTIP참가국의 경제규모 는 전세계GDP의 절반에 육박하는 35조9100 억달러로, 27조달러인 TPP경제보다 더 크다. 소비자 8억명을 하나로 묶는 거대시장이 창출 된다. TPP타결후, 일본은 유럽연합 (EU) 과의 양자간-FTA를 협상하고 있으며, 미국은 EU와 TTIP협정 초안을 확정해 문안 수정작업을 하 고있다. TTIP는 단순히 양자간-FTA라기 보 다는 또 하나의 라운드와 맞먹는 거대경제블 럭 이다. 더욱이 멕시코와 캐나다가 이미 EU 와 FTA를 체결 한점을 감안하면, TTIP는 세 계경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북미 경제권 (NAFTA), EU경제권의 시장 통합을 의미 한다. 미국의 이처럼 빠른 움직임은 중국의 주도하 에 출범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을 통 한 유럽,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연결하 는 중국식 제국주의 욕망 ‘일대일로’ 전략을 봉 쇄 하기 위한 미국의 포석이다. 미-중 경제패 권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시그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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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FTA)은2011 년에 협상이 시작되었는데, 한-중-일 3국은 전세계인구의 약1/5을, 교역량의 1/6을 차지 하는 세계3대 경제권이다. 3국은 상품, 서비 스, 투자, 통관, 원산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상품분야별로 견해 차가 크기 때문에 금년 내에 타결될지 현재로 서는 미지수 이다. 3국간 산업구조상 경쟁 분 야가 많고 경제, 정치, 역사의 이해관계가 민 감하게 얽혀있어 타결이 쉽지 않다고 전문가 들은 예상 하고있다. 앞서 언급한 글로벌 경제영토 확대 경쟁 열 풍 속에서, 한국은 지난10여년간에 걸쳐 양자 간-FTA 총15개 (작년말 기준, 51개국포함)를 개별적으로 체결했다. 한국과 FTA체결국의 GDP 합계가 전세계 GDP 비중의 약 73.5%에 달하는 거대한 경제영토를 확보 한 것은 상당 한 업적이다. 양자간-FTA로 세계10대 교역 국 중 유럽연합 (EU), 미국, 중국, 등 글로벌 3대 경제권 모두와 체결한 유일한 국가가 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TPP참여 기회를 놓쳐, 12개 TPP회원국중 일본과 멕시코를 제외한 10개국과는 한국이 양자간-FTA를 맺어 일본 에 비해 시장선점 효과가 있었으나, TPP가 발 효되면10개국에서의 경제영토 선점효과가 서 서히 희석될 위험에 당면 한 것이다. 그뿐 아 니라, 메가-FTA와 필연적으로 맞물리게 될 4 차산업혁명으로 인한 대량 기술 실업의 위험 이 현실화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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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4호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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