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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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산불로 캐나다 경제 타격 불가피 캐나다 경제에 끼칠 영향이 미국 카트리나 태풍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상 앨버타주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 의 산불이 열흘 이상 지속되고 있 는 가운데, 포트 맥머리시의 석유 회사들이 인력을 철수하고 원유 생 산을 중단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1 일 보도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앨버타 지역 하 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40% 가량 급 감했으며, 생산 차질 우려로 이날 미 국 시장에서 국제 유가는 올 들어 최 고치인 배럴당 46달러를 돌파했다. AP에 따르면 캐나다 소방당국은 앨버타주 소방인력 절반을 포트맥 머리 산불 진화에 동원했으나 동쪽 지역으로 불이 확산되면서 통제 불 가능한 상태로 치닫고 있다. 현재까지 포트맥머리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2290㎢의 땅이 소실됐으며 2400여채의 주택과 건물이 불탔다. 지난주 정부는 포트맥머리 주민 10 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NYT는 “앨버타주 석유 업체가 정 상 영업을 하려면 몇 주에서 몇 달 이 걸릴 수 있다”며 “국제 유가 하락 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타격을 받은 캐나다 경제에 악영향이 불가 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TD 은행의 데릭 버튼 수석이코노 미스트는 “산불에 따른 영향을 단 정할 순 없지만, (캐나다) 경제에 힘 이 빠질 것이란 사실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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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말했다. 포트 맥머리시는 캐나다 오일샌드 의 핵심 지역으로 국가 경제 전망의 지표로 활용돼 왔다. 국제 유가 급등 시기 글로벌 에너 지 기업들이 오일샌드 프로젝트에 몰 려들면서 이 지역 경기는 한동안 호 황기를 보냈다. 하지만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상 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2014년 8000 만달러 재정흑자에서 지난해 80억 달러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 NYT는 “산불 관련 비용만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이 비용의 90% 는 연방 정부의 부담이 될 것”이라

며 “이 지역 경제가 2분기 마이너 스 성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앞서 캐나다 최대 손해보험회사인 인택트 파이낸셜그룹은 앨버타 산불 이 캐나다 경제에 미칠 영향이 미국 의 허리케인 카트리나때보다 더 심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택트는 산불에 따른 보험 비용 으로만 8억5000만 달러 손실이 추 정된다고 밝혔다. NYT는 “이번 산불로 오일샌드 산 업이 타격을 입게 된 데 따라 캐나 다 전역에 실업률 상승도 우려된다” 고 설명했다. 전국 각지의 노동자들이 이 지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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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일례로 뉴 펀들랜드 실업률은 13.1%에 달한다. 한편 캐나다 적십자사는 모금액 6700만 달러 중 5000만달러를 포 트맥머리 산불 피난민에게 즉시 배 포할 계획이다. 구호금은 성인 1인당 600달러에 부양가족 1인당 300달러 수준이다. 캐나다 연방 및 주정부도 이 같은 수준에서 피해보상금을 약속했다. 레이철 노틀리 앨버타 주 총리는 이날 지난 일주일간 산불 확산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포트맥머 레이 전체 기반 시설의 85%가 아직 온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노틀리 주 총리는 이날 언론에 처 음 공개한 포트맥머레이 피해 현장 에서 "불과 며칠 전 이 도시 전체가 불의 바다에 갇혔다"며 "그러나 소 방 인력의 신속한 대처와 희생적인 활동으로 도시를 지킬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그는 시내 주택과 건물 2천400 동 이 파괴됐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학 교, 공공기관 등 나머지 2만5천 동의 시설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9만 명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이재민 구호를 담당하는 캐 나다 적십자사는 이날 현재 전국에 서 5천400만 달러의 성금이 모금됐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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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나다 국세청 "파나마 페이퍼스 전량 확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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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세청이 조세회피처 자료 인 파나마 페이퍼스 전량을 입수, 자 국 관련 내용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 이고 있다. 디안느 르부티리에르 국세청장은 10일(현지시간) 하원에서 파나마 페 이퍼스 자료 전량을 지난주 확보했 다면서 자국인 관련 내용을 철저 조 사, 형사처벌을 포함해 모든 제재 수 단을 동원할 방침을 밝혔다고 CBC 방송이 전했다. 국세청이 확보한 자료는 국제탐사 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전날 공개한 파일과 별도로 외국 정부 요로를 통 해 입수했으며 총 2.6테라바이트에 달하는 1천150만 개 파일 전량인 것 으로 알려졌다. 르부티리에르 청장은 해당 자료의 입수 경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 았으나 상호 조세협약을 맺고 있는

G20(주요 20개국) 국가로부터 수일 간에 걸쳐 전달받아 지난 5일 전량 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ICIJ는 전날 파나마 페이퍼스에 포 함된 역외기업 등 21만4천여 곳의 명 단과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는 625명의 캐나다인 명단이 포함돼 있다. 르부티리에르 청장은 "머리를 빗 질하듯 모든 자료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범죄 혐의가 드러 나면 가차 없이 형사처벌할 방침으 로 어느 누구도 숨을 수 없을 것"이 라고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파나마 페이퍼스에 거명된 캐나다 최대 은행인 캐나다 로열은행에 대해 지난 40년간의 고 객 명단 및 거래 자료를 제출토록 할 것을 법원에 요청, 해당 자료를 넘겨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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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6호 2016년 5월 13일 (금요일)

버거킹, 캐나다 매장수 크게 늘린다 세계적인 버거 전문 패스트푸드 체 인점인 버거킹이 캐나다에서의 사업 규모를 대대적으로 확장할 방침인 것 으로 알려졌다. 팀 호튼과 합병한 이후로 미국 내에 서 팀 호튼 매장을 크게 늘리고 있는 버거킹은 캐나다에서도 매장의 수를 대폭 증가시킬 계획이다. 회사측의 방침에 의해 현재 300개 에 불과한 캐나다에 있는 버거킹 매 장수는 향후 몇 년에 걸쳐 비약적으 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 해 맥도널드를 비롯한 기존의 패스트 푸드 강자들과 대규모 전면전이 펼쳐 질 것으로 전망된다. 버거킹의 다니엘 슈와츠 사장은 “ 버거킹은 캐나다에서는 여전히 매우 규모가 적은 편에 속한다. 우리는 캐 나다 시장이 매우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매장의 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캐나다에서 지난 몇 년 동안 버거킹의 동일 매장 매출이 지속적 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캐나다 에서 우리의 존재를 조금 더 드러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은 세계에서 세 번 째로 큰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업체 이자 버거킹과 팀 호튼의 모기업인 Restaurants Brands가 1사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뤄졌다. Restaurants Brands의 1사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 을 크게 웃도는 매우 양호한 실적 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총 19,000개의 버거킹과 팀 호튼 매장이 존재한다. 버거킹은 국제적으로 볼 때에 맥도 널드에 버금가는 높은 인지도를 갖 고 있지만 유독 캐나다에서만큼은 매장의 수가 맥도널드에 크게 미치 지 못하고 있다.


No. 1006 Fri., May 13, 2016

캐나다/국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캐 나 다 / 국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나다 20% "매일 신에게 기도한다”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의 20퍼센트는 매 일 기도를 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감사하 는 마음으로 기도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매일이 아닌 일주일에 2~3 회 가량 신에게 기도한다고 답변한 사람들 중에는 감사 보다는 무엇인 가를 요청하는 기도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앵거스 레이드 연구소가 올해 3 월에 시행한 해당 여론조사는 캐 나다인이 얼마나 자주, 그리고 무엇 을 위해 기도하는지를 알아보기 위 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앵거스 레이 드사의 앵거스 레이드 회장은 과거 에도 종교 문제를 놓고 여론조사를 시행한 적은 있지만 기도만을 따로 떼어서 설문조사를 한 경우는 처음 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22일에 열린 제 50회 비 씨주 조찬기도모임에 참석한 그는 “ 캐나다인의 기도생활은 교회에 정기 적으로 출석하는 사람들에게서만 발 견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기도할 때 어떤 말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질의에서 전체 응답자의 50퍼 센트 가량은 “신과 개인적인 대화를 한다”고 답변했으며 외우고 있는 말

을 암송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6퍼센 트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41퍼 센트는 두 가지를 모두 한다고 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에 기도를 “자주”, 혹은 “가 끔씩” 기도를 했다고 답변한 사람 중 에서 66퍼센트는 누운 상태에서 기 도를 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무릎을 꿇거나 다리를 꼬고 앉은 상태에서 기도를 한다고 답변한 22퍼센트의 세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기도를 통해 간구하는 내용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신에게 감사하기 위 해 기도한다”고 답변한 사람은 52퍼 센트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중 에서 64퍼센트는 매일 기도를 한다 고 밝힌 반면에 36퍼센트는 한달에 2~3회 기도를 한다고 응답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에 “신에게 무언가를 요청하 기 위해” 기도한다고 답변한 사람은 49퍼센트인 것으로 집계됐는에 이들 중에서 42퍼센트는 정기적으로 기도 를 한다고 응답한 반면에 59퍼센트 는 간헐적으로 기도를 드린다고 답 변한 것으로 밝혀졌다. 레이드씨는 “ 많은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사태를 만나거나 어려움이나 불확실성이 생

겼을 때 기도를 하는 것으로 생각된 다”고 언급했다. 여론조사 결과 기도를 자주 한다고 답변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자신들의 기도가 응답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자신들의 기도가 항상, 혹은 자주 응답된다고 답변한 사람 들 중에서 53퍼센트는 정기적으로 기도를 한다고 밝힌 반면에 비정기 적으로 기도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10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자신들의 기도가 전혀, 혹은 거의 응답되지 않는다고 말한 사람은 21퍼센트인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들 중에서 정기적으로 기도한 다고 밝힌 사람은 9퍼센트에 불과하 며 38퍼센트는 기도를 적게 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레이드씨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 타난 가장 두드러진 결과는 바로 어 릴때의 기도습관이 기도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점이 라고 말하며 어릴때부터 기도를 한 사람들의 경우 어른이 되어서도 기 도를 하게 되는 사람의 비율이 그렇 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레이드씨는 소득이나 정치적인 성 향은 기도습관과는 아무런 차이가 없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 결과 종교유 무에 상관 없이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63퍼센트는 기도를 하는 것이 무언가 자신의 삶에 도움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006호 2016년 5월 13일 (금요일)

앨버타 산불 여전히 '통제 불능' 확산지속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캐나다 앨버 타주 포트맥머리시의 초대형 산불이 여전히 통제불가능한 상태라고 AFP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소방당국은 앨버타주에서 발생한 20곳의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고군 분투하고 있다. 특히 통제를 벗어난 포트맥머리 산불이 동쪽으로 확산되 면서 1500명의 앨버타 소방관 절반 이 이곳에 투입된 상태다. 포트맥머 리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2290㎢의 땅이 소실됐으며 2400여채의 자택 과 건물이 전소했다. 지난주에는 포 트맥머리 주민 10만명에게 모두 대 피령이 내려졌다. 피해규모는 앞으로

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인프라 시 설 복구와 주민 복귀에도 다소 시간 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적십자사 대표 콘라드 소브 는 "산불피해는 이미 수십억달러에 달하며 회복에는 수년이 걸릴 것으 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적십자사는 모금액 6700만캐나다달러(약 607억 8000만원) 중 5000만달러를 포트맥 머리 산불 피난민에게 즉시 나누어줄 계획이다. 구호금은 성인 1인당 600 달러에 부양가족 1인당 300달러 수 준이다. 캐나다 연방 및 주정부 역시 적십자사 구호금에 필적하는 피해보 상금을 약속했다.

자동차‘리베이트’에도 13% 세금부과 자동차회사들이 판촉 프로그램으 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환불금액(리 베이트)에 대해 연방세무당국이 세 금을 징수,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국영CBC방송에 따르면 연방국세청 은 최종 판매가격에 리베이트를 인 정하지 않고 총액에 세금을 적용하 고 있다. 일례로 크라이슬러사는 가격3만 9천달러 차 구입자에 4천달러를 리 베이트를 제시해 실제 판매가격은 3 만5천달러가 된다. 그러나 국세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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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가 3만5천달러 대신 3만9천달 러를 기준해 13%의 세금을 부과하 고 있다. 이로 인해 구입자는 520달 러의 세금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국납세자연맹측은 “최 종 구입가인 3만5천달러에 대한 세 금만 징수하는 것이 맞다”며 “그러 나 국세청은 이를 무시한채 구입자 에게 알리지도 않고 추가 세금을 거 두고 있다. 리베이트는 회사와 고객 간만의 거래로 정부가 개입할 사안 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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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등 미 50대 기업, 조세도피처에 1조4000억 달러 숨겨" 옥스팜

애플,GE,월마트 등 미국 대기업들 이 바하마, 버진 아일랜드 등 조세 도피처에 숨겨놓은 돈의 규모가 1조 4000억 달러(약1600조 원) 규모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의 비정부기 구 옥스팜은 13일 발표한 '위가 망 가졌다(Broken at the Top)'이란 제 목의 보고서에서 미국 50대 기업들 의 금융거래 등을 분석한 결과 이 들이 조세도피처에 1608개의 페이 퍼컴퍼니를 세워 '모호하고 비밀스 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 장했다. 또 여기에 숨겨져 있는 자 금이 1조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 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현실에 대해 "글 로벌 조세 시스템의 대대적인 오용"

을 나타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세도피처에 가 장 많은 돈을 쌓아놓고 있는 회사는 애플이다. 옥스팜은 애플이 조세도피 처에 3개의 자회사를 두고 1810억 달 러를 숨겨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다음 GE 역시 118개의 조세도피용 자회사를 통해 1190억 달러를 조성 해놓고 있다는 것. 특히 GE는 2008 년 금융 위기 때 국민혈세 280억 달 러를 지원받았던 회사라고 보고서 는 지적했다. 3위는 마이크로 소프트로 1080억 달러를 조세도피처에 두고 있고, 제 약사 파이저와 구글의 지주회사 알 파벳, 엑소 모빌 등도 '조세도피 10 대회사'에 포함됐다. 옥스팜은 2008~2014년 미국 50

한식, 중식 전문

대 기업들이 세금으로 낸 돈이 총 1조 달러인데, 조세도피처에 숨겨 둔 돈은 1조4000억 달러에 이른다 고 지적했다. 또 이들 회사들이 같은 기간동안 연방정부로부터 대출, 구제금융 등 으로 총 11조2000억 달러의 지원 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들 회사들은 미국의 기업세 35% 를 피 해 도세도피처에 자회사를 세워 평 균 26.5%의 세율을 적용받아 총 4 조 달러의 조세를 절감하는 효과를 누렸다는 것이다. 또 옥스팜은 50대 회사들이 정부 를 상대로 한 로비에 2008~2014년 2조 6000억 달러를 쏟아부었다고 폭로했다. " 50대 기업들은 대정부 로비로 쓴 1달러 당 130달러의 면 세 혜택을 얻었고, 대출 및 구제금 융 등 4000달러 이상의 혜택을 받 았다"고 주장했다. 옥스팜의 조세 전문가인 로비 실 버만은 "이는 글로벌 조세시스템의 대대적인 오용 증거"라며 "전 세계 정부가 조세도피 시대를 끝내기 위 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옥스팜은 지난 2012년에도 미국 기 업들이 대표적인 조세도피처인 버뮤 다에 800억 달러를 빼돌려 놓고 있 다고 지적한 바있다.

제1006호 2016년 5월 13일 (금요일)

도쿄 올림픽 ‘돈’으로 따냈나 가디언 “IOC 위원 측에 17억원 건네” 확인 땐 개최 위기 일본이 2020년 도쿄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거액의 로비자금을 한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측에 송금 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2일 단독 보 도를 통해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또는 그를 대신하는 조직에서 라민 디악 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 장(83)의 아들이자 IAAF 마케팅 컨 설턴트로 일했던 파파 마사타 디악 (50) 측에 130만유로(약 17억3000 만원)를 보낸 사실이 밝혀져 프랑 스 검찰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문제의 돈이 일본의 2020 년 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2013년 9 월을 전후해 파파 마사타 디악의 측 근이 소유하고 있는 싱가포르 은행 의 비밀계좌 ‘블랙 타이딩스’로 송금 됐다고 밝혔다. 이 돈이 결국 파파 디 악을 통해 아버지 라민 디악에게 연 결됐다는 것이다. 세네갈 출신 라민 디악은 IAAF 회 장 재임 시기에 러시아 육상선수들 의 도핑 결과를 은폐해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부터 프랑스 검 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라민 디악과 관련된 부정에 2020 도쿄 올림픽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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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가 연루된 사실이 이번에 포착된 것이다. 그의 아들 파파 디악은 카타 르가 2016년 올림픽 유치에 나섰을 때 5명의 IOC 위원과 접촉해 로비를 벌였으며, 이후 2017년 세계육상선수 권과 2020년 올림픽 유치 시도 때도 카타르에 500만달러를 요구한 전력 이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보도에 따르면 라민 디악은 2020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앞서 자신의 올림픽 개최지 투표권을 500만달러 규모의 IAAF 프로그램 지원 건과 거래하기 위해 후보 도시들과 접촉했다. 터키 가 그의 제안을 거부하자 터키 지지 를 철회하고 도쿄에 접근해 뜻을 이 뤘다는 것이다. 도쿄는 2013년 IOC 총회에서 터키를 60-36으로 제압하 고 2020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도쿄의 뇌물 및 로비 의혹이 사실 로 밝혀질 경우 2020년 올림픽은 큰 위기에 빠지게 된다. 부정한 방법으 로 표를 모았다는 사실이 확인될 경 우 올림픽 개최 자체가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IOC도 2002년 솔트레이 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 뇌물 스캔 들에 버금가는 큰 악재가 될까 촉각 을 곤두세우고 있다.

면류 : 냉명, 짜장, 짬뽕, 우동, 울면 탕류 :감자탕, 순두부, 육개장, 양우탕, 흑염소탕, 아구탕 각종 전골 : 곱창, 돼지뼈, 김치, 아구, 흑염소, 쇠고기 각종 요리 : 냉면쟁반, 해물볶음, 탕수육, 나조기, 아구찜 바베큐 : 불고기, 갈비, 삼겹살, 양념돼지 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철판 닭볶음 떡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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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06 Fri., May 13, 2016

트럼프-클린턴, 서로 `아킬레스건'흔들기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와 민 주당 힐러리 클린턴이 사실상 대 선후보로 확정돼 박빙의 본선 대결 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후보의 ‘최 대 아킬레스건’인 납세 내역과 이메 일 스캔들이 본격적으로 선거 쟁점 화 되고 있다. 트럼프는 11일 (AP) 통신 인터뷰에 서 “매우 불공정한 정부(국세청) 정 기감사”가 끝날 때까지 납세 내역을 공개하지 말라는 법률 자문에 따르 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감사 가 끝나는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주 장했으나, 언론들은 일제히 “대선 전 에 공개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해 석했다. 클린턴은 이날 뉴저지 유세 에서 “남편과 나는 33년간 납세 내 역을 공개했고, 지금도 웹사이트에 8 년치가 올라와 있다”며 “그가 왜 납

세 내역을 공개하지 않을까? 그렇다, 우리는 (그 이유를) 알 수 있다”고 공 격했다. 클린턴 쪽은 앞으로 트럼프 의 납세 내역을 이슈화할 것임을 예 고했다. 미 대선후보들은 납세 내역 공개 의무는 없으나, 주요 정당 후보 들은 40여년간 정치적 관례로 이를 공개해왔다. 미국에서 탈세는 일반 인들에게도 매우 엄중한 범죄일 뿐 아니라, 특히 공직자들에게는 ‘거짓 말’과 함께 금액과 상관없이 심각한 결격 사유로 인식돼 왔다. 트럼프는 공화당 내부에서 그의 탈 세와 재산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하 고 있는 와중에 납세 내역 비공개를 결정했다.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 지사는 지난 2월 “그의 재산이 자신 이 말한 것에 한참 못 미치거나, 세 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을 수 있다”

코리안 뉴스위크

며 납세 내역 공개를 촉구했다. 특히 트럼프는 지난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롬니의 납세 내역 공개를 촉구하면서 “내가 대선에 출마하면 주저없이 공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말바꾸기 논란’도 불가피하다. 반면, 국무장관 시절 국가기밀을 다루면서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혐 의를 받고 있는 클린턴도 미 연방 수사국(FBI) 수사라는 복병을 만났 다. 연방수사국은 최근 클린턴에 대 한 직접조사 가능성을 내비친 데 이 어, 제임스 코미 국장이 11일 “(클린 턴 캠프가 주장하는) 보안조사가 아 니라 수사”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코 미 국장은 다만 “수사를 잘하고 싶 고, 빨리 끝내고도 싶다. 두 가지 선 택의 고민에서 우리는 항상 잘하는 쪽을 택한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뉴욕 타임스> 등은 11월 대선 전에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에 더 비중을 뒀다. 하지만 트럼프는 “( 이메일 스캔들은) 전형적인 힐러리 클린턴”이라며 이 사안을 ‘부정직한 힐러리’ 프레임의 소재로 활용할 의 도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 널>은 전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와 함께 6~10일 유권자 128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 사를 벌인 결과, 클린턴과 트럼프가 각각 41%와 40%의 지지율을 기록 했다고 11일 보도했다. 표본오차는 ±3%포인트였고 ‘어느 후보를 찍을 지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부동 층)이 19%였다.

Korean Newsweek -7-

백악관, 히로시마 방문은 "모든 희생자 기리려는것"

미국 백악관은 12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히로시마 방문에 대 해 한국인 원폭 피해자를 포함한 모 든 무고한 희생자들을 기리려는 것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마일 스 캐긴스 대변인은 이날 '오바마 대 통령이 히로시마 방문 때 한국인 원 폭 피해자 약 2만 명에 대해서도 추 모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를 비롯해 2차 세계대 전 기간에 희생된 모든 무고한 사람 들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답변했 다. 추모 대상에 한국인 원폭 피해자 도 당연히 포함된다는 취지의 언급 이다. 외교 소식통도 "미 정부 측에 서 한국인을 포함한 모든 무고한 희 생자를 기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긴스 대변인의 언급은 또 오바 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이 1945 년 미군의 원폭 투하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한 미 래지향적 발걸음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 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이 과거 원폭 투하에 대한 사죄로 해석 되는 것은 잘못"이라고 분명히 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 좌관 역시 지난 10일 미국 내 2차대 전 참전용사 단체가 반대하는 것을 의식해 "미국은 2차대전 당시 극도 의 공포 속에서 희생된 민간지도자 와 장병들을 영원히 자랑스럽게 기 억할 것이다. 그들의 명분은 정당했 다"며 이번 방문이 사과의 성격이 아 님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6, 27일 미 에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 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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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6호 2016년 5월 13일 (금요일) 전 원장과 국정원 직원을 지난해 3 월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바 있다.. 참여연대는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수부장 과 검찰 관계자들은 원 전 원장의 지 시를 받은 국정원 직원이 노 전 대통 령 사건 과정에서 대검 중수부에 피 의 사실을 언론에 흘릴 것을 비롯해 구속 수사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시 하는 등 검찰 수사에 개입한 사실을 증언했다”며 “이는 2015년 2월 경 향신문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고 밝 혔다. 참여연대는 또한 “국정원이 직 무범위를 넘어 국내 정치 현안, 특히 검찰 본인들이 진행하는 수사에까 지 개입한 정황이 있었음에도 불기

검찰,'노무현 수사 개입' 원세훈 무혐의 "조사했는지 의문"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2월9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에서 열린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에 개입한 혐의로 고발당한 원세훈 전 국가정 보원장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 을 내렸다. 참여연대는 12일 보도자 료를 내고 “서울중앙지검이 노 전 대 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에 개입한 혐 의가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지 난 3일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참여연대는 2009년 노 전 대통 령에 대한 검찰 수사에 개입했다며 국정원법상 직권남용죄를 적용해 원

세종시 아파트 불법전매 수사 '먹튀' 공무원 수천명 떨고있다

어버이연합, 개그맨·방송인 잇단 고소

ㆍ“페북·방송서 명예훼손” 잠적 중인 추선희 대한민국어버이 연합 사무총장(57)이 어버이연합 회 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개그맨 이 상훈씨(34)를 고소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추 사무총장이 이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12 일 밝혔다. 어버이연합 기관지격인 ‘ 리얼팩트’가 공개한 고소장을 보면

추 사무총장이 문제 삼은 것은 지 난 8일 어버이날에 방영된 KBS 예 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다. 추 사 무총장은 리얼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이씨가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어 버이연합의 명예를 훼손하는 대사 를 했다. 어버이연합에 대한 부정적 인 여론이 확산돼 6·25 참전 세대인 어버이연합 회원들의 명예가 심각한 타격을 입어 부득이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8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의 ‘1 대 1’ 코너에 출연해 ‘어버이연 합 게이트’를 언급했다. 동료 개그맨 이 “계좌로 돈을 받기 쉬운 것을 무 엇이라고 하느냐”고 묻자 이씨는 “

소 처분한 것은 검찰이 진상을 밝힐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본연의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어 “검찰이 과연 관 련자에 대한 최소한의 조사라도 진 행했는지 의문”이라며 “특히 국정원 의 개입이 있었다고 증언한 검찰 내 부 핵심 관계자의 증언의 신빙성에 대해 최소한의 조사라도 진행했는지 검찰은 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국정원의 국내 정치 현안 개입을 차 단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직무범위를 이탈하는 것만으로도 징계와 형사 처벌할 수 있는 규정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어버이연합”이라고 답한 뒤 “어버이 연합은 가만히 있어도 계좌로 돈을 받는다. 전경련에서 받고도 입을 다 물고 전경련도 입을 다문다”고 말했 다. 정답은 ‘가상계좌’였다. 이씨는 최근 방송에서 가습기 살균제 풍자 도 선보였다. 앞서 추 사무총장은 전날에는 명예 훼손 혐의로 방송인 유병재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했다. 추 사무총장은 유씨가 지난 8일 페 이스북과 유튜브에 올린 ‘고마워요, 어버이’ 영상이 어버이연합 회원들 을 ‘일당 2만원’ 받고 ‘가스통 시위’ 에 나서는 사람들로 묘사해 명예훼 손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세종시로 이전한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특별 분양받은 아파트 분 양권을 불법 전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대전지검 특수부(부장 문홍성)는 최근 세종시 한솔동과 종촌동 등에 있는 대형 부동산 중개업소 6곳을 압수 수색해 아파트 분양권 거래 내 역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또 지난 2011년부터 올해 4월까지 세종시에 신고된 총 1만여건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 기록 자료도 제출받았다. 이번 검찰 수사는 세종시의 고발 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일부 부동산 중개업체들이 불법적

으로 분양권 전매를 알선한 정황을 확인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한다. 주 택법에 따르면 불법 분양권 전매 행 위를 한 사람은 3년 이하 징역형 또 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처벌 하게 돼 있다. 수사의 초점은 '공무원 특별공급' 제도 등을 통해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을 어겨 웃 돈을 받고 분양권을 판 공무원들에 게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특 별공급은 공무원들이 세종시 아파트 중 일정 물량(2013년까지 최대 70%) 을 일반인과 경쟁하지 않고 우선 분 양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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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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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06 Fri., May 13, 2016

대법“정수장학회 대화록 보도 유죄” 언론계 “알권리 위축” 2012년 대선 직전 정수장학회의 문 화방송 지분 매각을 논의한 비밀회동 을 보도한 <한겨레> 최성진(43) 기자 에게 징역 6월 선고유예가 확정됐다. 전직 이사장이었던 박근혜 당시 대 선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드려는 계획을 폭로한 공익 보도였다는 점 을 간과한 판결이란 지적이 나온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 는 12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 로 기소된 최 기자의 상고심에서 징 역 6월·자격정지 1년을 선고유예한 원심을 확정했다. 선고유예는 1년 이 하의 징역이나 자격정지 등 범행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형의 선고를 유 예하고 2년이 지나면 선고를 면하게 하는 것이다. 최 기자는 2012년 10월 대선을 두 달 앞두고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 사장과 당시 문화방송 이진숙 기획홍 보본부장, 이상옥 문화방송 전략기획 부장이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정수장학회의 문화방송 지분 매각을 논의한 비밀회동 내용을 보도했다. 2013년 1심은 청취와 녹음 행위를 분리해 청취는 유죄로, 녹음·보도를 무죄로 보고 징역 4월, 자격정지 1년 을 선고유예했다. 2심에선 청취·녹음· 보도 모두 유죄로 보고 형을 높여 징 역 6월 자격정지 1년을 선고유예했다. 대법원은 청취·녹음을 유죄로 본 원심의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최 기자 쪽은 이 대화를 청취·녹음 하게 된 것은 최 전 이사장이 통화 를 종료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따라 서 기자에게 전화를 끊어야 할 의무 까지 생긴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행위자가 적극적 으로 타인의 법익 상황을 악화시킴 으로써 결국 타인의 법익을 침해하기 에 이르렀다면 이는 작위에 의한 범 죄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정수장학회 문제라는 중 대한 공적인 관심사를 보도하기 위 한 청취·녹음 행위기 때문에 정당하 다(위법성 조각)는 최 기자 쪽의 주 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2심을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 재판장 안승호)는 “불법 녹음된 대 화내용을 실명과 함께 그대로 공개 하여야 할 만큼 이 대화내용이 공익 에 중대한 침해가 발생한 가능성이 현저한 경우로서 비상한 공적 관심 의 대상이 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이 판단을 그대로 인정했다. 대법원은 공익 수호란 특별한 직업 윤리를 가진 일반적인 기자의 관점 에서 중요한 내용이 들리는데도 통 화를 종료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 았다. 일반인과 똑같은 관점에서 생 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최 기자 쪽 변호를 맡은 김진영 변호사(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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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권성동 “칼 맞으면 국가가 배상하나”

새누리당이 12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과 관련한 박근혜 정부 책 임론 진화에 나섰다.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인 권성 동 의원(56·사진)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살균제 피해는 20 여년 전 시작됐고, 10년 전부터 본

격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사안”이라 며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는 피해 자 조사를 본격 시행하고 검찰 수사 와 피해자 지원 방안을 처음 시행했 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 본질은 민간기업 옥시가 영업이익을 위해서 카펫 첨가용 화 학물질을 가습기 살균제로 용도 변 경 없이 사용한 부도덕한 행위”라며 정부 책임론에 선을 그었다. 이어 “법 을 못 만든 정부와 국회 공히 책임이 있다”면서도 “옥시에 법적 책임이 있 고, 정부·국회엔 정치적·도의적 책임 이 있다”고 말했다. 처벌까지 감안한 법적 책임은 해당 기업에 있고, 입법 미비 등 국가의 실패는 정부·국회 공 동 책임으로 돌린 것이다.

권 의원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 입에 대해선 “민법의 근간을 흔드는 제도”라며 “가습기(살균제)만 (적용) 할 거냐, 화학물질 전반을 할 거냐, 아니면 살인·강도 사건 피해자(에 대 해서도) 할 거냐 등 무수히 많은 유 형이 있다”고 반대했다. ‘선손해배상’ 에 대해선 “이 분들(피해자) 입장서 봤을 땐 당연히 하는 게 맞지만 또 다른 피해자 분도 있을 거 아니냐” 며 “길거리 다니다가 칼 맞아서 그것 도 다 손해배상 해달라(고 하면) 그 거 국가재정 감당 못한다”고도 했다. 또 “교통사고를 당해도 ‘국가가 왜 차 운행하게 했느냐’고 주장할 수 있 다. 이런 문제는 하루아침에 결정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법인 덕수)는 “취재원과의 기존의 통 화 녹음 상태를 유지했을 뿐인 기자 에게 공영방송의 지분매각이라는 중 대한 대화가 들려오는 상황에서 전 화를 끊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인 가. 대법원 판결은 통신비밀보호법 의 입법취지에도 맞지 않고, 공익적 관심사에 대한 언론 보도의 필요성, 언론의 자유에 대한 헌법적 요청도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언론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언론의 자유를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

려를 내놓았다. 통신비밀보호법에 ‘ 위법성 조각 사유’ 등이 명시되어 있 지 않아, 언론의 취재·보도 행위가 비 록 공익을 위한 것이더라도 ‘정당행 위’로 인정받을 수 없는 것이 문제라 는 지적도 나온다. 김창룡 인제대 교 수(신문방송학)는 “재판부는 현재의 법 조문에 충실하게 판결했다고 하 겠지만, 공익을 위한 취재·보도 행위 가 분명한데도 이를 인정받지 못하 는 현실 자체가 문제”라며 “법이 현 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

했다. 정연우 세명대 교수(광고홍보 학)는 “최 기자가 보도한 내용은 당 시 유력 대선 후보와 관련된 것으로 국민이 당연히 알아야 할 정보인데, 재판부가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지나치게 좁 게 해석한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 다. 김환균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언론 자유가 나날이 후퇴하고 있는 데, 이번 판결이 선례가 되어 언론의 취재 의지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 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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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No. 1006 Fri., May 13, 2016

코리안 뉴스위크

“세월호 인양 반대하는 한국 국회의원 너무해요”

마를리스 가브리엘레 프린츨

오스트리아 출신 유학생 프린츨 영국방문 세월호 유가족‘동행’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세월호 인양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한국의 국회의원, 너무하는 것 아닌가요?” 지난 10~12일 사흘 동안 영국을 찾 은 세월호 유가족들을 동행하는 ‘그 림자’ 가운데는 오스트리아인인 마 를리스 가브리엘레 프린츨(36·사진) 도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 던대학 번역학 박사과정 학생인 프 린츨은 지난해 5월 세월호의 사연을 듣고 관련 행사라면 부지런히 참여 하고 있다. 런던 트래펄가광장에서

열리는 세월호 시위도 자주 찾는다. 독일의 문호 토마스 만의 <베니스 에서 죽다>의 영어 번역본들을 분 석한 박사 논문을 제출해놓고, 논문 심사 준비에도 정신없다는 그가 ‘먼 나라’ 이야기에 혹한 이유는 간단하 다. “원래 한국을 좋아해요. 인권 문 제에도 관심이 많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월호에 관심을 갖게 됐네요. 그리고 사진을 좋아하다 보 니까, 유족분들 오실 때 뭐라도 돕 고 싶었죠.”

프린츨은 지난 12일 세월호 유가족 들이 힐즈버러 유가족들을 찾아 리 버풀을 찾아오는 길까지 동행했다. 그는 단원고를 비롯한 세월호 희생 자들에게 적대적인 한국의 일부 여 론이 야속하다고 했다. “아이들을 잃은 부모들이 왜 그 런 사고가 났느냐고 묻는 것이 잘못 된 걸까요? 저야 한국 사람이 아니 니까,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워서 이 렇게 나서서 말하는 것인지도 모르 겠지만, 슬픔에 잠긴 부모들을 비난 하는 것은 너무 비인간적인 것 같아 요.” 그는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독립적인 조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관심이 많다 보니, 유난 히 잦은 대형 사건·사고 뉴스를 보 면 미심쩍은 부분도 있다. “삼풍백 화점이 무너진 사건도 알고 있어요. 혹시 한국에서는 사람보다 돈을 우 선시하는 경향이 심한 게 아닌가 싶 기도 하네요.” 순박한 미소를 가진 이국의 예비 학자를 속상하게 한 한국의 의원은 누구일까. <뉴스타파>의 세월호 1주 기 특집 동영상에서 유가족을 일컬 어 “우리나라에 그분들만 있는 건 아 니잖아요”라고 말한 새누리당의 김 진태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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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적 복원하겠다" 이재정 경기교육감, 세월호 유가족에 사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안산 단원 고등학교에서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 족을 방문해 희생학생 제적처리 사 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2일 낮 12시10분께 단원고를 찾 은 이 교육감은 학교 현관에서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마음에 큰 상처드리게 돼 깊이 사죄한다. 전 적으로 저의 책임"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희생학생들의 학 적에 대해서는 미리 점검했어야 하는 데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며 "약속드 린대로 제적처리를 취소하고 학적을 복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 은 사흘 안에 이 같은 절차를 마무 리하겠다고 유가족들에게 약속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희생학생 246명이 제적처리 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지난 11일 제적처리를 취소하고 학적복원을 위한 행정절차 를 추진키로 했다. 같은 날 단원고와 경기도교육청 등 관계자 6명은 유가 족들을 찾아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진정성 없는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 교 육감에게 공문을 보내 직접 방문해 대화할 것을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공문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수장인 이 교육감이 유가족들을 직접 만나

서 제적처리 사태에 대해 이야기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협약식 이전부 터 (이사용) 포장재를 들인 단원고의 행태, 기억교실 난입으로 물품을 옮 기고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도 대화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이 를 받아들여 사과 방문에 나섰지만, 유가족들은 "학교와 교육청이 유가 족을 기만하고 협약식을 했다"며 또 다시 반발했다. 한 유가족은 "아이들 모두를 제적 처리 한 사실에 대해 교육감도, 학교 장도 몰랐다고만 하면 어떻게 하느 냐"며 "(기억교실 이전 문제의 사회 적 합의를 담은) 협약식은 유가족들 을 기만한 것이다. 협약을 이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의 사과 내내 유가족들은 "책임을 지려면 사 퇴하라", "유가족들이 모를 줄 알았 느냐", "단원고 교장·교감을 교체하 라"는 등 질타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9일 협약식은 세 월호 참사 이후 7개 기관·단체가 모 여 이뤄낸 첫 사회적 합의다. 협약은 협약대로 진행해야 한다"며 "여러분 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해 주셔서 협약이 잘 이뤄졌다. 앞으로 모든 협 약사항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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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제1006호 2016년 5월 13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98) >>

전나유

중국인의 독서문화

엄마의 향기 3.오월에 피어나는 꿈

봄꽃 흐드러진 오월이 되면 가슴이 아련하게 그리워지는 이름이 있습니 다. 이 세상의 언어 중에서 ‘하나님’ 다음으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단 어인 그 이름 ‘어머니’ ‘엄마’ 입니다. 엄마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훈 훈해지고 모든 어려움과 위험으로부 터 보호받는 느낌을 갖게 해 줍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빛을 본 순간부 터 우리의 어머니들은 자신의 모든 걸 던져 가족과 자녀들을 위해 헌신 해 왔습니다. 자신의 살이 깎이든지 말든지, 뼈가 닳아 없어지든지 말든 지, 곱디 고운 손가락이 굵어지든지 말든지, 매끈한 손마디가 툭 튀어 나 오든지 말든지 그런건 전혀 상관도 하지 않았습니다. 엄마인지 아가씨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잘 가꾸고 옷도 유행에 맞춰 세련되게 잘 챙겨 입은 미시족 같은 엄마가 대세인 요즘,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살아갔던 옛 어 머니들의 모습이 더 어머니처럼 느 껴집니다. 어버이 날,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 을 달아드리며 ‘낳으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 는 마음~’을 불러드리자 눈시울이 붉 어지며 손가락으로 눈밑을 꾹꾹 찍 어대던 엄마. 학예회의 연극이나 무 용, 노래를 통해서 엄마의 희생된 삶 을 표현해낼라치면 말없이 볼에 뜨 거운 눈물을 아예 주르륵 흘려 대던 한없이 여린 엄마. 자식에게 행여 누 가 될까싶어 학교에 와서도 선뜻 들 어서지 못하고 운동장 한켠에 서서 목을 길게 빼고 자식을 찾느라 이리 저리 눈을 열심히 움직이던 엄마. 그 엄마들이 지금은 대부분 우리의 곁 에 안계십니다. 모든 것은 사라진 후에야 그 진짜 가치를 인식하게 되듯이 엄마 또한 그 자리가 영영히 비어버렸을 때에야

뒤늦게 진가를 깨닫게 됩니다. 꿈이 뭐냐고 물었을 때, ‘발레리나’ 가 되기를 원했고, ‘연극배우’가 되기 도 원했으며 ‘아나운서가’ 되기를 바 라기도 했고, 때로는 ‘작가’로서 세상 에 알려지기를 원했습니다. 갈팡질팡하며 매번 바뀌던 꿈이 어 느 날인가 하나로 모아지던 날이 있 었습니다. 햇살 좋은 오월의 운동장 에서 엄마에게 꽃을 달아드리며 나 의 진짜 꿈을 찾았다고 더듬거리며 얘기하던 때, 촉촉이 젖은 눈으로 말 문을 열지 못하던 엄마의 입술이 갑 자기 터져 나오는 웃음으로 바뀌던 것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나의 진짜 꿈은 바로 이름조차 위 대한 ‘엄마’ 였던 것입니다. 가장 따 뜻한 엄마, 자녀의 실수 앞에서도 전 혀 화를 내지 않고 이성적으로 설명 해 줄 수 있는 지와 덕을 겸비한 엄 마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빙그레 웃으시며 ‘엄마’는 자연스 럽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을 때도 나 의 어린 마음엔 정말로 좋은 ‘엄마’ 가 되고 싶은데 왜 우리 엄만 힘들 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엄마가 되 는 것이라고 말할까 하고 의문이었 습니다. 나의 말끝에 엄마가 왜 폭소 를 터뜨렸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 았지만 어쨌든 그것이 유일한 미래 의 꿈이라고 굳게 믿으며 한동안 살 았습니다. 나중에 그 의미를 알게 되 어 혼자 웃음짓곤 하는 나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지만 ‘엄마’의 꿈은 여 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귀하고 거룩하며 따스함 을 풍성하게 품은 ‘엄마’의 꿈이 해 마다 오월이 되면 생각 납니다. 어릴 적 엄마 앞에서 다짐하던 꿈이 피어 나는 오월은 그래서 향기롭습니다. 그런 엄마의 깊은 향기가 느껴져 안 온함 속에서 엄마를 꿈꾸던 그때, 그 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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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미국의 주간지 ‘뉴요커 (New Yorker)’는 한국인들에게 다소 충격적인 쓴 소리를 했다. ‘한국인들 은 책을 읽지도 않으면서 위대한 노 벨문학상을 바란다’는 것이다. 그동안 아무도 언급하지도 않은 우리의 노벨 문학상 실패의 근본 원인을 날카롭 게 지적한 말이다. 실제로 모국 국민 들의 독서량은 해마다 감소추세라고 한다. 한국TV 뉴스나 드라마를 보라. 버스, 지하철에 탄 사람들은 하나같 이 목을 구부리고 스마트폰을 사용 하느라 여념이 없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여기저기 책, 신문을 펼쳐든 사 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이제 대중교통, 공공장소 등에서 책 읽는 사람을 찾기란 무척 어렵게 돼버렸다. 봄은 이미 지나갔고 곧 여름이다. 그리고 몇 주 덥다 싶으면 금세 가을 이 올 것이다. 예로부터 가을은 ‘천고 마비(天高馬肥)’라는 말과 더불어 ‘독 서의 계절’이라 불려왔다. 밤이 되면 서늘해져서 등불을 가까이 두고 글을 읽기에 좋다는 ‘등화가친(燈火可親)’ 과 선선한 날 밤하늘의 은은한 달빛 으로 글을 읽는다는 ‘영월독서(映月 讀書)’ 등 분위기가 넘치는 고사성어 가 모두 가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류의 고사성어를 만들어 냈던 중국인들은 정작 독서량이 점차 줄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물론, 한국 이나 다른 외국과 마찬가지로 TV나 영화, 인터넷 등 여러 미디어가 발전 함에 따라 독서에 집중할 여유가 줄 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 발표

하다. 중국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 는 도시의 하나로 불리는 샹하이(上 海) 사람들의 연 평균 독서량도 10 권이다. 이는 유태인의 65권과 큰 차 이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유럽 국가 들의 1인 평균 독서량 16권, 북유럽 나라들의 24권과도 큰 격차가 있다. 이로 인한 중국의 일부 문화계 및 출 판계 인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 데 최근에는 세계독서의 날(4월 23 일)과 같은 ‘독서의 날’을 정해 각급 학교의 학생들이 휴강하고 책을 읽 도록 하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중국인의 독서량이 경제적인 조건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 람들도 있다. 현재 중국 서민들, 혹 은 하류층의 소득으로는 의식주 및 의료와 교육 등 기본문제 해결도 힘 든데 몇 십 위안짜리 책을 산다는 것 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것 이다. 하지만 중국인들의 독서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만 있는 것은 아 니다. 비록 길거리에 해적판 도서가 나돌기는 해도 서점에는 항상 많은 사람이 붐비고 있다고 한다. 서점에 갈 때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서 점 곳곳의 빈자리를 찾아서 앉아 열 심히 책을 보고 학구열을 불태우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하철에서 출퇴근 및 이동 시간을 활용해 신문이나 각종 책을 읽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최근 중국 매체를 통해 알려 지고 있다. 시대가 바뀌어 인터넷의 활성화와 스마트 폰의 보급으로 인

다양해지고 있다. 경제관련 서적이 다른 분야에 비해 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긴 하지만 소설, 수필, 영어, 컴퓨터, 인터넷 분야 등도 잘 팔리 고 있다고 한다. 특히 삼국지, 홍루 몽, 수호전, 서유기 등 4대 기서 같은 중국의 고전 소설과 더불어 최근에 는 중국문화를 아끼고 사랑하자는 국학열(國學熱)로 인해 인문학 관련 서적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 라고 전해진다. 한 나라의 국격(國格)은 그 나라의 문화수준과 비례하고 그 문화수준 은 그 나라 국민의 독서량과 비례하 기 마련이다. 21세기 들어와 독서량 이 줄어드는 문제는 중국뿐만 아니 라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공통 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문제다. 그러 나 일본과 같은 나라는 한국, 중국 처럼 아시아 국가이면서도 수백 년 간 이어져 온 국민들의 독서열기와 그 정신만큼은 현재도 바뀌지 않아 최첨단 문명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 고 있다. 세계를 향한 관심, 전문분 야 지식에 대한 호기심 등 일본인의 책사랑, 혹은 신문에 대한 애정은 보 편적, 일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 리 한국 사람과 중국인들이 본받아 야 할 점이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속담이 있다. 이것은 대한민국 국민, 동포한인에 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이지만 중 국인에게도 마찬가지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에 올라섰다고 우쭐댈 뿐 국민들이 돈 버는 일에만 몰두하고

된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중국인들의 하루 평균 독서 시간은 20분 이내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의 절반 이하 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식시간에 독 서를 하기 보다는 다른 매체를 이용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매일 책을 읽는 습관이 있는 중국 인은 5%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그 들의 연 평균 독서량은 4.5권에 불과

해 요새는 전자서적들에 대한 수요 가 높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책을 휴 대하기 어렵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독 서 시간과 장소에 어려움이 따랐으나 이제는 남성, 젊은 계층, 고학력층, 고 소득층을 중심으로 ‘휴대전화 독서’ 비중이 늘어나서 점차 다른 계층으 로 퍼져나가고 있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도서 종류도

책, 신문읽기를 가볍게 여긴다면 중 국의 미래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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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06 Fri., May 13, 2016

재키의 자동차 여행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간판과 자동차 지금 한국에서 모처럼 여소야대로 인해 긍정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흥 미롭다. 우선 세월호에 관해 무조건 반대만 하던 새누리당이 어쩔 수 없 이 협조를 해야 하는 궁지에 몰렸으 며 세월호 희생가족을 만나서 적극 적인 원인규명을 약속하던 대통령은 그 동안 그 가족들을 지나가는 개보 듯 하다가 이제 외통수에 걸린 것처 럼 보인다. 고 김영삼대통령이 칠푼 이라고 폄하하던 것이 서서히 진실이 었다는 것이 그녀와 그녀의 대화를 보면 들어난다. 초등학교 수준의 대 화능력을 가진 그녀에게서 단문형을 선호하는 그녀의 대화방식이 유용한 이유도 고사런히 드러나고 있으며 왜 박근혜 번역기가 필요한지도 이제야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얼마 전 유튜브에 뜬 박근혜의 진 짜 영어 실력이란 동영상을 보면 그 녀가 영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 는 능력을 고사런히 보여 주는데도 왜 꼭 그렇게 하는지 참 아리송하 다. 국격을 그렇게 따지면서 한국말 로 다른나라에 가서 연설하면 국격 이 더 올라 간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미 지난 3년 반 동안 국민들은 잘못된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 는지를 똑똑히 경험했기에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제 2당으로 주저 앉혔다. 물론 박대통령은 아직도 자신의 잘 못을 모르는 칠푼이로 살고 있는 듯 보이지만 문제는 아직도 그들이 변 화할 의지가 없다는 것. 이미 가습기 살균제로 5년이 지났는데 검찰이 조 사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그들 이 누구의 견인지 알려 준다. 오죽 하면 견찰이라 할까? 국민은 안중에 없고 조작과 압력으로 국민 을 억누르는 집단. 대한민국이 진정 한 민주화된 국가가 되려면 이들 기 득권층 - 검찰, 국정원, 법원 그리고 정치권과 재계가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들이 버티고 있는 한 완전한 민주주의는 요원하다는 것이 바로 이 번 가습기 살균제와 세월호 사건이 그대로 보여준 것 아닌 감. 홍준표 경남 도지사를 보시라. 그 가 정말 경남도민을 위해 일하는 사

람으로 보이는가? 소방서에 전화해 서 도지사라고 몇 번씩 말하며 굽 신거림을 강요하던 김문수 전 경기 도지사는 또 어떤가? 그가 한때 민 주화를 위해 학창시절을 바친 사람 이라고 믿어지는가? 윗물이 썩고 아 랫물이 맑은 현상이 한국에서 계속 되고 있다. 과감히 기득권을 포기하 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같은 정치인 이 대다수가 될때야 희망을 보게 될 것임을 믿는다. 그때는 모든 정당의 간판이 새롭게 다는 날이 될 것이다. 국민의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 치...여전히 진정한 민주국가의 목표 이며 진리라 믿는다. 얼마 전 한국에서 '루이뷔 통닭' 이란 간판을 단 통닭집 주인이 루이 뷔통에서 고소를 하여 벌금 2천만 원을 물게 될 판이라는 기사를 보았 는데 한편으론 패션도 아니고 그것 가지고 고소하는 루이뷔통도 참 대 단하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프라닭' 은 된다는데 왜? 라는 의문이 떠 올 랐다. 아마도 한국에서 이 브랜드가 가장 많이 팔리는 이유가 아닐까 생 각을 했는데 아무튼 그 가계주인도 경고를 주었는데도 버젓이 영업을 계 속하였다 하니 강심장이다. 아마도 다국적기업이 일개 통닭집 에 실제로 고소를 하겠냐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경우에서 보듯 더 이상 한국은 국내시장이 아 닌 전세계의 기업들이 각축하는 시 장임을 보여준다. 점점 더 한국 법보 다 국제법에 더 제약을 받게 될 것 이고 사업을 위해 국제법을 공부해 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셈. 몇 년전 퀘백당 정부에서 '파스타' 란 말을 쓰지 못하게 하고 '국수'로 쓰도록 의무화하려다가 엄청 지탄 을 받은 적이 있다. 지금은 이름도 잘 못 들어 볼 정도로 쪼그라든 이 당이 세계화의 흐름을 거슬리려다 가 존폐의 위기로 치달은 셈인데 현 재 전세계에 불고 있는 국수, 극우의 바람을 타고 있는 나라들에게 반면 교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미국의 트럼프 그리고 필리핀 판 트럼프라 불리는 '두테르테'의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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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당선이 남의 일 같지 않은 그들에 게 말이다. 자동차시장의 간판 자동차는 보 통 준중형 차다. Honda의 Civic, Hyundai의 Elantra, Toyota Corolla 그리고 Mazda 의 Mazda 3 가 그 것인데 그만큼 경쟁도 심하고 기업 에 주는 이윤도 비교적 적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가장 많이 팔리는 차 로 등극한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 그런데 이 간판자동차의 성공이 그 기업의 성공지수를 대표한다는 점에 서 매우 중요한데 올해 Honda에서 내 놓은 New Civic의 인기로 미국시 장에서 작년대비 28.9%의 판매실적 의 증가를 이루었다는 소식이다. 그 에 비해 Elantra는 작년 대비 32.4% 가 줄었다는데 문제는 Elantra도 신 형이라는 것. 즉 신차효과가 없고 오 히려 판매가 준다면 문제다. 물론 이 번 Civic의 경우 full change (전체 디자인 변경) 수준의 디자인인 반면 에 Elantra는 face lift (일부만 바꾸 는 것) 수준이라는 점이 다르지만. 아 무튼 Hyundai가 성공하려면 국민과 노동자를 머슴으로 보는 오너의 시 각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성공신화 는 그저 신화로만 존재 하는 게 좋다. 정주영회장의 성공신화는 그의 눈 과 귀를 막고 결국 그의 이성마저 막 아 대통령직에 무모하게 도전하게 하 였고 그것이 결국 현대를 국내 1위의 기업에서 무너지게 하였다. 지금 미 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트럼 프를 보면 고 정주영 회장이 떠 오른 다. 다른 게 있다면 트럼프가 더 영악 하고 부자 아버지를 두었으며 더 대 통령직에 근접했다는 것. 이들 또한 회사의 간판 덕분에 대통령직에 도 전한 것이지만 그 간판을 잘 유지하 는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그 분야에 최선을 다하고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정석임을 이들이 생각을 했고 생각 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나는 나의 인생의 간판을 우리는 얼마나 잘 만들고 있으며 어떻게 잘 간수하고 있을까? 생각이 참 많은 요즈음이다.

이민 재정 수상(隨想) 날씨가 계속 변덕부리는 희한한 5 월에 예전 50년대 60년대 애절한 젊 은 죽음들에 관한 팝송을 보았다. 뭐 그런 일이 있을까 하지만 실제 인 생의 불확실성은 우리 주위에 언제 나 맴돌아왔고 또 이민 왔다고해서 특별히 건너뛰는 일도 없었고 또 앞 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런 애절한 노 래들이 왜 나왔을까 생각해 보면 그 당시는 지금같으면 의술 의약의 발 달과 안전을 강화한 사회의 보호등 으로 훨씬 덜 했을 인생의 불확실한 위험에 남녀노소 모두 무방비로 노 출되었었다. Ray Peterson 의 Tell Laura I Love Her 들어보면 그의 천사와 같 이 곱고 매우 높은 아름다운 테너에 가슴이 찡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 을 잃은 아픔을 아는 사람들은 마지 막 아름다운 고음의 절규에 가슴이 먹먹하리라. 그의 이런 감성은 그가 처음 노래를 한 동기와 무관하지않 다. 그는 어렸을 적에 그 당시 어린 이의 목숨을 앗아가는 가장 무서운 전염병이었던 소아마비에 걸렸다. 그 의 많은 학교 친구들이 소아마비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떴다. 그는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그의 어린 친구들을 위로 하기위해 노래 했고 다리를 곧게 펴기위한 보철을 양다리에 끼고 세상으로 살아 돌아 와 병원밖에서도 계속 노래를 하게 된다. 그 당시 전쟁이후 어린이에게 가장 무서운 전염병이었던 소아마비 를 이기고 살아 남은 사람으로서의 아픔과 가까운 어린 친구들이 죽는 것을 그저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던 인생의 아픔… 이 진리를 견디고 받 아들인 사람이 간구하는 간절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그는 후에 침례교 목사가 된 후에 도 계속 노래하다 2005년에 암으로 인생을 마감한다. 그의 나이 65세. 그와 이야기를 한 적은 물론 없지만 그의 노래의 간절함을 당시 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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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즈음한 그의 삶을 보았을때 이해할 수 있었다. 인생의 어쩔수없는 슬픈, 불확실한 안타까움이리라…이런 아픔들을 이 겨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의술과 의 약을 발전시켜 예전의 중병들은 거 의 정복되고 큰 중병들도 계속 새로 운 의술, 의약, 최신 장비 테크닉과 컴퓨터 기술을 이용한 장비들로 점 차 목숨을 앗는 중병에서 치료 가능 한 중병으로 변하고 있다. 크게 이리 좋은 세상이 되었지만 새로운 치료를 지체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가격이 내릴때까지 기 다릴 수 없어서 매우 많은 몫 돈을 즉시 내야한다. 혜택을 먼저 보는 대 신 개발 비용을 많이 부담하는 것이 다. 이런 패턴은 앞으로도 계속될텐 데 이런 현실적인 필요를 돕기위해 중병 보험이 만들어졌다. 회원에게 중병이 발생했을 때 몫 돈을 지급, 새로 치료를 누구보다 빨 리 받아 조기 완쾌를 도와주는 상 부상조 시스템이다. 보험료는 나이 따라 상승폭이 생명보험보다 훨씬 가파르다. 따라서 젊고 건강할 때 마 련하는 것이 지혜인데 세상 환경이 바뀌면서 많은 성인 중병들이 젊은 이, 틴에이저, 어린이, 심지어 아기에 게까지 발생되고 그 수가 더욱 많아 지고 있기에 새로운 자녀용 중병 보 험이 만들어졌다. 20년 완납이며 이 후 취소해도 전액환불이 되는 New Generation 중병 저축 보험이 그것 이다. 36가지 중병에다 자폐증, 소아 당뇨, 뇌성마비등도 끼울 수 있으며 월저축은 매우 싸서 성별나이에 따 라 10만불이 월65불부터 77불(17세 까지). 현재 많은 캐나다, 퀘벡 엘리 트 엄마들이 가입하고 있으며 몬트 리얼 한인 엄마들도 매우 빠른 속도 로 동참하고 있다. 전세계 어디서든 국제화 선봉으로 살 자녀들을 인생 의 불확실성에서 최선을 다해 보호 하기위한 엄마들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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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석 달 앞두고… 브라질 대통령 직무정지

올림픽 개최를 석 달 앞두고 브라 질 정국이 마비됐다. 상원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개 시를 확정지으면서 대통령 직무가 정 지됐다. 8월 하계 올림픽 준비, 지카 바이러스 퇴치로 바쁜 브라질이 혼 돈에 빠져들었다. 브라질 상원은 이틀간 마라톤회의 를 연 끝에 12일 호세프 탄핵심판 개시안을 통과시켰다. 전체 81명 중 반수를 넘는 55명이 찬성표를 던졌 다. 표결 결과가 난 뒤 호세프는 페 이스북에 서 “적법하게 선출된 대통 령을 끌어내리려는 역사적인 불의” 라고 비난했다. 호세프는 이날부터 직무가 정지됐 다. 남은 임기는 미셰우 테메르 부통 령이 대행한다. 연방대법원이 최대 180일에 걸쳐 탄핵심판을 심의해 적 법하다고 인정하면 상원은 다시 표결 을 통해 탄핵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이미 탄핵 찬성 의원이 총원의 3분 의 2인 54명을 넘기 때문에 돌발 변 수가 없는 한 호세프는 실각할 가능 성이 높다. 상원 회의가 진행되는 동 안 브라질리아의 의사당 앞에는 붉 은색 옷을 입은 노동자당 지지자들 과 브라질 국기 색깔인 초록·노란색 옷을 입은 반정부 시위대 수천명이 몰려들었다. 호세프 지지자들이 “탄 핵 무효”를 외치며 의사당에 진입하 려 하자 경찰이 최루탄을 쐈고, 몇몇 시위대가 구급차에 실려갔다. ‘호세 프 물러가라’ 등의 팻말을 든 반정부 시위대는 맥주를 마시며 이 광경을 지켜봤다.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 루 등 주요 도시에서도 탄핵 찬반 시 위대가 맞붙었다. 대통령 직무정지와 동시에 공은 연방대법원으로 넘어갔다. 앞서 10 일 호세 에두아르두 카르도주 법무 장관은 하원의 탄핵안 가결 절차에 결함이 있다며 대법원에 탄핵 절차 를 중단시키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대 법원이 이를 기각, 탄핵에 제동을 걸 려는 시도는 물거품이 됐다. 호세프는 마음의 준비를 한 듯 상 원 표결이 시작되기도 전에 집무실 인 플라나우투궁의 짐을 챙겼다. 직 접적인 탄핵 사유는 호세프가 2014 년 대선을 앞두고 정부 적자를 감추 기 위해 회계장부를 조작했다는 것 이다. 2003년 1월 루이스 이냐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취임으로 시

구글, 60일 내 상환 ‘단기 사채’광고금지 연이율 36% 넘는 대출상품도 구글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단기 사채 광고를 금지하기로 했다. 구글이 미국 웹사이트 게재를 중단 하기로 한 것은 담보 없이 짧은 기간 돈을 빌려주는 대출상품인 페이데이 론(payday loan) 광고다. 이 상품은 주로 집세나 전기요금 등을 기한 내 에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높은 이자 를 내면서 소액의 돈을 빌릴 때 이용

한다. 구글의 글로벌상품정책 국장 데이비드 그래프는 11일 구글 정책 블로그에 올린 성명에서 60일 이내 에 상환해야 하는 상품의 대출광고 는 더 이상 구글 웹사이트에 허용하 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 내에서 연이율 36% 이상의 대부업 광고도 싣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프 국장은 “광고 방침을 검토해본 결과 이러한 대부업 광고들이 구글 이용자들에게

작된 노동자당 집권기간에 정부는 에 너지를 팔아 번 돈으로 서민·빈곤층 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대외적 으로 위상을 높였고, 월드컵과 올림 픽을 모두 유치하는 외교적 성과도 거뒀다. 그러나 저유가로 수입이 줄 자 재정난에 부딪혔으며 스포츠 행 사를 준비하느라 복지혜택을 줄이는 것에 대한 반발이 커졌다. 회계장부 조작은 이 과정에서 벌어졌다. 경제 난과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 비 리는 노동자당에 대한 반감과 호세 프 탄핵 여론을 가중시켰다. 11일 현지 언론은 호세프의 정치적 스승인 룰라가 “야당 역할로 돌아갈 것이며 (테메르 내각에 맞설)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 다. 좌파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노동 조합, 학생단체들은 ‘브라질민중전선 (FBP)’이라는 연대조직을 만들어 탄 핵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룰라는 이 들을 앞세워 조기 대선을 치르자는 여론을 조성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테메르와 우파 정당들은 조기 대선 에 반대한다. 선거를 통해 노동자당 을 밀어내고 집권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이들은 호세프의 남은 임기 를 테메르가 맡으면서 그사이 노동 자당을 무력화하길 바란다. 여론은 조기 대선 쪽이다. 여론조사기관 이 보페의 조사에서 60%가 넘는 응답자 가 호세프·테메르 동반 사퇴 후 조기 대선을 치르는 시나리오에 찬성했다. 부담하기 힘든 빚을 내게 만들었고, 높은 채무불이행 비율로 이어졌다” 며 “이러한 정책은 우리 이용자들을 사기성 또는 해로운 금융상품으로부 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구글이 무기, 담배 등의 광고를 이 미 금지하고 있지만 특정 금융상품 의 광고를 금지한 것은 처음이다. 페 이데이론 외에 모기지, 자동차, 등록 금 등 대부업과 신용카드 광고는 계 속 허용한다. 구글은 광고 정책 수 정을 전 세계 구글 지사들에 반영하 기로 했다. 따라서 한국 구글에서도 조만간 이런 광고들이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1006호 2016년 5월 13일 (금요일)

일본 초등학교 '세슘' 가득한 죽순 급식나와 일본 수도권의 한 초등학교에서 기 준치의 2배가 넘는 방사성 물질이 든 밥을 학생들이 급식으로 먹었다. 12일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 론에 따르면 일본 도치기(회<又대신 万이 들어간 板>木)현 우쓰노미야( 宇都宮)시 소재 요코카와니시(橫川 西)초등학교에서 10일 급식으로 나 온 죽순 밥에서 1㎏당 131∼234㏃(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기준치(1㎏당 100㏃)를 넘는 세슘 이 죽순 밥에 포함됐다는 사실은 학 생과 교직원이 식사를 마친 후에 판

명됐다. 이 학교에는 학생 539명이 재학 중이다. 도치기현은 우쓰노미야시에 사는 한 남성이 출하 제한 구역에서 채취 한 죽순을 다른 지역에서 채취한 것 과 섞어서 판매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남성은 문제의 죽순을 채취한 지역에 출하제한 구역이라는 사실 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당국 은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도치기현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 고 후 5개 기초자치단체가 죽순 출하 제한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연비조작' 미쓰비시 인수하는 닛산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닛산자동 차에 2000억엔(약 2조1,525억원)에 인수되면서 일본 자동차 업계가 도 요타차, 혼다차, 닛산차 등 3대 그룹 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닛 산차는 2000억엔을 들어 미쓰비시 차 지분 30% 인상을 인수하는 방안 에 합의하고 조율 중이다. 닛산차와 미쓰비시차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 고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 합의될 경우 미쓰비시차 의 경영권은 닛산차로 넘어가게 된다. 미쓰비시차가 이같은 방안에 합의 한 것은 연비조작 파문으로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탄탄한 자 금력과 영업력을 갖춘 닛산차를 중

심으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판 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닛산차는 미쓰비시차가 태국과 인 도네시아 등의 국가에서 인지도가 높 은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동남아 진 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 하는 분위기다. 한편 미쓰비시차는 지난달 20일 자 사의 경차인 'eK웨건', 'eK스페이스‘와 닛산으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한 경차 '데이즈', '데이즈 룩스' 등에 대해 실 제보다 연비를 부풀렸다고 시인했다. 해당 차량의 생산과 판매는 중단 됐으며, 환매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 실제 환매가 이뤄질 경우 비 용이 수천억엔(약 수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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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06 Fri., May 13, 2016

스포츠 / 연

자외선 차단효과를 반감시키는 잘못된 사용법 5가지 2. BB 크림과 섞 어서 사용한다.(X) 동일한 차단성분 의 결합이 아니라 면 차단효과를 보 장할 수 없다.(O) 자외선 차단제의 백탁이 너무 심해서, 혹은 자외선 차단제 의 사용감이 나쁘서, 어떤 화이트닝 제품보다 피부를 밝 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며, 어떤 안 티에이징 에센스보다 피부노화를 막 는 데 도움이 되는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는 이제 피부 건강 을 위해 일 년 내내 사용해야 하는 필수적인 화장품으로 인식되고 있 지만 아직도 정확한 사용법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으며 일부는 화장품 회사의 홍보에 의해 왜곡되 고 있기도 하다. 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도 여 전히 피부가 타고 잡티가 생기는지 궁금하다면, 자외선 차단제의 실효 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면 혹 시 내가 잘못된 방법으로 자외선 차 단제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 인해보도록 하자. 1.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다면 장

시간 덧바르지 않아도 된다. (X) 자외선 차 단지수에 상관없 이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한 다. (O) 적어도 내 칼럼을 읽는 사람들이 라면 제발 SPF 50 X 15분 = 750분 (12.5시간 차단!)이라는 공식을 머 릿속에서 지우길 바란다. SPF 30이 건 SPF 50이건 자외선 차단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2~3시간마다 (해 변가라면 1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SPF 지수가 높다는 것은 더 강한 햇살을 더 촘 촘하게 차단한다는 의미이지 더 긴 시간 동안 차단해준다는 것을 의미 하지는 않는다. 차단효과를 조금이라도 오래 유지 하기 위해서는 SPF 지수를 높이기보 다는 땀과 피지에 강한 방수형을 선 택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자외선 차단제와 자외선 차단 기능 이 있는 BB 크림을 1:1 로 믹스하여 사용하는 여성들을 종종 보게 된다. 일단 두 제품을 섞고 나면 자외선 차단제의 정량 만큼 양도 되니 충분 한 양을 사용하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화장품 브랜드마다 자외선 차단제에 사용하는 유효성분의 종류 가 모두 다른 마당에 "정량 미만의 자외선 차단제 A + 정량 미만의 자 외선 차단 BB 크림"의 조합이 과연 어떤 차단효과를 낼지는 아무도 장 담할 수 없다. 만약에 꼭 믹스를 해야 한다면 두 제품 모두 동일한 차단성분을 사용 한 제품을 믹스하도록 한다. (가장 안전한 것은 물리적 차단 필 터인 티타늄다이옥사이드, 징크옥사 이드만을 사용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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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높은지수의 SPF를 반만 사 용한다.(X) SPF 40의 절반 사용 이 SPF 20가 되지는 않는다.(O) 어떤 브랜드의 경우, 대놓고 자사 제품을 "선블록 부스터"라고 명명하 며 설명서에 파운데이션 등과 믹스해 서 자외선 차단+메이크업을 한꺼번 에 할 수 있다고 써놓은 제품도 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 사용량 대 비 차단효과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만약 사용하는 제품이 SPF 70~100( 국내판매 제품은 SPF 50+로 통일하 여 표시하므로 확인불가능)의 초강 력 차단제인 경우 정량의 반정도 사 용하였을 때 자외선 차단효과 역시 50%에 가까운 SPF 30~40 정도지만, SPF30~50 사이의 대다수 자외선 차 단제의 경우 정량의 반정도를 사용하 였을 때 자외선 차단효과는 1/4 정 도인 SPF 10수준에 머무를 뿐이다. 4.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티슈로 유분을 닦아낸다.(X) 자 외선 차단제의 일부도 닦여나 간다.(O) 자외선 차단제 정량을 바른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엔 얼 굴이 너무 번들거려 메이크업도 엉 망이 되기 쉽다. 이를 피하기 위해 화장 전 티슈를 이용해 기름기를 닦 아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자외선 차단제의 일부도 닦여나가기 쉽다.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세팅이 되기 전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메 이크업 스폰지를 두드리는 과정에 서 자외선 차단제를 닦아내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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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생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선 일단 자외선 차 단제와 메이크업 사이 최소 20~30분 정도의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그만큼의 시간이 없다면 헤어 드라 이어의 쿨기능을 이용하여 얼굴을 살 짝 말려주는 방법을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 또는 매티파잉 효과의 프라이 머(주로 모공컨실러라 불린다)로 표 면 유분을 조절해주는 것도 한 방법. 5. 외출 직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X) 30분간의 세팅시간 을 준다.(O) 이제 실내에만 있을 때에도 자외 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는 것은 기 본 상식이 되었으므로 외출 직전 " 덧바르는 방법"으로 바꿔 설명을 해 보려고 한다.만약 외출을 하기 전 다 시 덧발라야 하는 상황이라면 적어 도 30분 전에 덧발라야 하는데 이는 대부분의 자외선 차단제가 세팅되기 까지 시간이 최소 30분은 걸리기 때 문이다. 물론 바른 지 10분 만에 외 출한다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여름철의 경우 피부에서 분비된 땀과 피지에 의해 자외선 차단제가 쉽게 녹아내 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리 바르는 것이 좋다. 매번 덧바를 때마 다 30분씩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 다면 보송보송한 사용감을 강조하는 제품들, 액상제형, 스프레이 타입, 방 수형 제품 등이 피부에서 빨리 세팅 이 되므로 자외선 차단제 선택시 고 려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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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건강

제1006호 2016년 5월 13일 (금요일)

"진통제 타이레놀, 남의 아픔 느끼는 능력도 둔화시켜"

이미정 (한의사)

담석증 (Cholelithiasis) 1. 이 질병은 ?

균형이 일어나는 원인은 아직 밝혀

담석증은 담낭에 돌(담석)이 있는 상태이며 담낭(쓸개)은 작고 서양배 모양의 주머니 형태의 구조물로 우 측 위쪽 복부, 간 밑에 위치하고 있으 며 담낭은 담즙이 저장된 곳이며, 담 즙은 초록색 액체로 간에서 생성이 되며, 지방의 소화를 돕는데 필요한 것으로, 담즙이 필요할 때까지 담낭 안에 저장되고 담낭이 수축되어 담 즙을 총담관을 통해 소장으로 배출 시켜 음식물의 소화를 도와주며 많 은 사람들이 담석이 있는데도 알지 못할 수 있습으며 담석이 크게 자라 고 담즙의 정상적인 흐름을 막기 시 작하면 복통이 일어난다. 2. 원인은 ? - 담낭에서 만들어지고 분비되는 담즙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면 담석 증을 일으키며 담즙은 물, 콜레스테 롤(지방), 담즙산염, 빌리루빈이라 고 불리는 노란색 색소의 혼합물이 며 담석은 여러 담즙 물질로부터 만 들어진다. - 콜레스테롤 담석은 담즙에 콜 레스테롤과 빌리루빈이 너무 많거 나 또는 담즙산염이 충분하지 않게 함유할 때, 혹은 담낭이 완전히 담즙 을 방출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배출 해 내지 못할 때 발생하나 이런 불

지지 않았다. - 색소 담석의 원인 또한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 결석은 간경 변이 있거나, 담관 감염이 있거나, 간 에서 매우 많은 빌리루빈을 생산하 게 하는 낫적혈구 빈혈과 같은 유전 적 혈액질환을 가진 사람에서 발생 하는 경향이 있다. *. 다음은 담석증을 일으킬 수 있 는 위험 요인이다. - 여성: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률이 두 배 정도 높으며 특히 임신 중이거 나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고 있거나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 중인 여성이 담석증의 위험성이 높다. - 가족력: 가족 중 다른 사람이 담석증이 있을 때 담석증이 생기 기 쉽다. - 과체중: 비만은 담석증의 위험인 자이며, 콜레스테롤이 증가되면 담낭 의 담즙 배출을 감소시킨다. - 식이: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저 섬유질 식이는 담즙 내 콜레스테롤 증가와 함께 담낭의 담즙 배출 감소 를 일으켜 담석증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 빠른 체중 감소: 장기간 금식을 하거나 빠른 체중 감소가 있을 때 담 석을 유발할 수 있다.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제품명: 타이레놀)은 자신의 통증만 진정시 키는 것이 아니라 남의 아픔을 감지 하는 능력도 둔화시킨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메디컬 센터 행동의학연구소(Institute for Behavioral Medicine Research)의 볼드윈 웨이 박사는 아세트아미노펜 이 남의 신체적, 사회적 아픔을 함께 느끼는 감정이입(empathy)을 무디게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 언스 데일리가 10일 보도했다. 그의 연구팀은 일련의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먼저 대학생 80명을 무작위로 두 그 룹으로 나누어 절반에게는 아세트아 미노펜 1천mg이 함유된 물을, 나머 지에는 맹물을 마시게 했다. 약효가 나타나는 데 필요한 1시간을 기다린

뒤 8가지 짧은 시나리오를 읽게 했다. 시나리오는 칼을 쓰다 잘못해 뼈까 지 깊이 베는 상처를 입은 사람 또는 아버지의 사망으로 슬픔에 잠긴 사 람의 얘기였다. 이들에게는 시나리오 에 나오는 사람 하나하나가 느끼는 통증과 마음의 아픔이 어느 정도일 지를 1에서 5까지로 평가하도록 주 문했다. 결과는 아세트아미노펜 그 룹이 대조군보다 남의 신체적 통증 이나 마음의 아픔을 느끼는 정도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어 대학생 114명을 대상으로 또 다 른 실험을 해 봤다. 이번에도 무작위로 이들을 두 그룹 으로 나누어 각각 아세트아미노펜이 섞인 물과 맹물을 마시게 한 뒤 4차 례에 걸쳐 소리크기가 75~105데시 벨인 백색소음(white noise)을 2초 씩 듣게 했다. 백색소음이란 특정 환

경에서 생기는 소음으로 파도 소리, 빗소리, 폭포 소리, 진공청소기 소리, 박수 소리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백색 소음을 들을 때마다 자신이 느끼는 불쾌함이 어느 정도인지를 1에서 10 까지 평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남 이 이 소리를 듣고 얼마만큼을 불쾌 함을 느낄지도 물어보았다. 결과는 두 경우 모두 아세트아미노펜 그룹 이 대조군에 비해 불쾌함의 평가가 낮게 나타났다. 웨이 박사는 전에 아세트아미노펜 이 기쁨 같은 감정을 무디게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도 있다. 아세 트아미노펜이 왜 이런 효과를 일으 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인간관계에 서 매우 중요한 감정이입이 무디어 진다는 것은 우려할만한 현상이라 고 그는 지적했다. 이를테면 배우자 와 말싸움을 한 뒤 아세트아미노펜 을 복용했다면 자신이 말싸움에서 배우자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을 대 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 는 것이다. 웨이 박사는 아세트아미 노펜이 감정과 행동에도 영향을 미 치는지와 널리 쓰이는 또 다른 진통 제인 이부프로펜도 비슷한 효과를 유발하는지도 연구할 계획이다. 이 연구결과는 '사회인지-정서 신경과 학'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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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원교회 의 의미: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고 쉬시고 제자들과 지내셨던 감람원 (Olive Garden)처럼 주님이 함께하시는 교회가 되자는 함께 교제하여 취지에서 람원교회 라고 했습니다. 주님과 예배 모임 신앙이 안내온전해지고 주님의 성품을 닮아감으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취지에서 람원교회 라고 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교제하여 신앙이 온전해지고 주님의 성품을 닮아감으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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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006호 2016년 5월 13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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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성 석호천 이선미 정원준 최정동 박민숙 최정수 정수영 한용환 박찬미 Grace Lee Al Dionne 이영해

(613)263-2717 (613)260-5735 (613)864-2873 (613)296-1570 (613)404-2797 (613)825-5203 (613)729-0965 (613)415-6029 (514)585-0904 (647)866-3530 (416)201-2188 (613)863-0138 (613)736-8088

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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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식 대사, 뉴펀들랜드주 드와이트 벨 주총리와 면담을 갖은후 기 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다. ▲조대식 대사 내외, 세인트존스시 참천용사 와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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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식 주캐나다 대사, 뉴펀들랜드 라브라도주 방문, 대서양연안주와의 협력 지평 확대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뉴펀들랜드.라브라도주(이하 뉴펀들랜드 주)의 주도인 세인트존스 시를 방문, 주정부 고위 인사, 경제계, 학계 인사들을 면담하고 한국-뉴펀 들랜드주간 협력 확대에 대해 협의했다. 조 대사는 최근 한.캐 양국관계의 진전 상황을 설명하고 양국간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 등을 고 려하여 뉴펀들랜드주가 한국과의 통상.투자 등 교 류협력에 더욱 큰 관심을 갖기를 희망하였다. 특 히 금년도 한-캐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주 년을 맞아, 뉴펀들랜드주가 동 FTA을 적극 활용 하기를 요청했다. 이어 조 대사는 뉴펀들랜드주 드와이트 벨 주 총리, 프랭크 페이간 주총독 및 크로커 수산.양식 업부장관, 비르네 고등교육.기술부장관, 마이클 모어 비즈니스.관광.문화.지역개발부장관, 잉글

리쉬 에너지차관 등 주정부 인사들은 한.캐 FTA 를 적극 활용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캐나다의 대 표적인 에너지.자원 및 수산물 생산지인 뉴펀들 랜드주의 한국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에너지.자원 교역 및 기술협력 △수산물 교역.가공 △학생 인적교류 등 실질적인 분야에 서 한국과의 교류협력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하였 고, 주캐나다 대사관과 뉴펀들랜드 주정부는 한 국과 뉴펀들랜드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에너 지, 조선, 해양플랜트 등 협력 잠재력이 큰 분야 에서 상호 유익한 방향으로 협력이 진전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조 대사는 뉴펀들랜드 유일의 종합대학 인 메모리얼대학 총장을 면담하고 학생교류 활 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으며, 세인트존스 시 무역협회 임원들과의 면담에서는 한-뉴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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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주간 실질적인 교역 증진 및 투자 확대에 대 한 기업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조 대사는 세인트존스 지역 한인사회, 한인 차세대그룹 및 한국전 참전용사들과의 간 담회를 통해 한-캐나다간 우호협력 관계의 진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 대사의 뉴펀들랜드주 방문은 지난 4월 노바 스코샤주 방문에 이어 캐나다 대서양연안주에 대 한 두 번째 공식방문으로, 한국-캐나다 양국 관계 를 “성장”에서 “성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2 만 한인과 함께하는 성숙의 50년』이라는 장기 비전을 갖고, △정치적 유대강화 △경제적 협력 관계 심화 및 협력분야 다변화 △공공외교 증진 및 양국민간 상호이해의 확대 △한인사회 발전 지원을 중점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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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06 No. 1006 Fri., Fri., May May 13, 13, 20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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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Newsweek -21-21Korean

오타와 과기협지부, 2016년도 과기협 전국 수학경시대회 치러 수학의 중요성 및 자신감 고취

과기협 오타와지부(지부장 최정동)는 재캐 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The Association of Korean-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 AKCSE, 과기협)에서 주관하는 수학경시대회 를 5월 7일 오후 1시 30분 칼튼 대학교 리버 빌딩에서 오타와지역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 로 개최했다. 전국수학경시대회는 각 학년별로 25문항 또 는 30문항의 엄선된 문제로 4학년부터 8학년 까지는 60분간, 9학년부터 11학년까지는 90분 간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2016년 도 오타와지역 수학경시대회는 주캐나다 대사 관에서 일부 경비를 협찬했다. 과기협에서 주관하는 전국수학경시대회는 해마다 캐나다 전국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자라나는 신세대, 특히 학생들에게 수학의 중 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자신감을 고취 시켜주기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학

부모님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도 수학경시대회 참여 학생들에게는 수학경시대회 인정서를 수여하고, 각 학년별 로 오타와지역 1위 학생들에게는 1위 증서를 수여하고, 과기협 수학경시대회 본부에서는 오 타와 지역 각 학년 1위 수상자를 포함하여 캐 나다 전국의 학년별 심사를 거쳐 약 한 달 뒤 에 전국 수상자 1, 2, 3위를 선정하여 발표한다. 행사를 마치고 과기협 오타와지부장 최정동 박사는 본 대회에 여러가지로 도와주신 오타와 한인 단체, 오타와대 및 칼튼대 자원봉사자, 과 기협 회원분들, 대사관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이번 수학경시대회를 통하여 우리 자녀들이 수학 등의 기초학문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장 차 과학과 공학기술분야에 대한 커리어를 계 획하고 준비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 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과기협 오타와 부지부장 김근수 박사, 문도현, 안찬주, 오용주, 최보미 김다빈, 최영민, 과기협 오타와 지부장 최정동 박사 2016년도 오타와지역 수학경시대회의 학년별 1위 수상자 ▲4학년 1위: 오용주(Justin Oh, École élémentaire publique Kanata) ▲7학년 1위: 최영민(Youngmin Choe, Earl of March Intermediate School) ▲8학년 1위: 김다빈(Andy Kim, Katimavik Elementary School) ▲9학년 1위: 문도현(Dohyun Moon, Mother Teresa High School) ▲10학년 1위: 안찬주(Chanju Ahn, Sir Robert Borden High School) ▲11학년 1위: 최보미(Bohm Yi Choi, Colonel By Secondary School)

크리스틴 리, 피아노 연주회 열어 오타와에서 좋은일들에 연주로 재능기부 하고 싶다!

◀크리스틴 리 ▲연주후 가족사진 크리스틴 리 피아니스트의 연주회가 5 월 7일 저녁 5시 오타와 대학교 프리만 홀 에서 열렸다. 크리스틴 리는 오타와 의대에 부임한 김 우재 교수의 아내로, 샌프란시스코 컨저버 터리에서 맥 맥크레이 교수의 지도로 피아 노를 전공했다. 이번 공연은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오 타와로 곧 이주하는 크리스틴 리의 기념 무

대로 무료로 기획되었으며, 연주회는 120 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 및 리 셉션 순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연을 마치고 크리스틴 리는 "오타와에 서 첫 공연임에도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 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역사회의 좋은 일들에 공연으 로 기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주캐나다 대사관,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 홍보에 앞장서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5월 3 일 캐나다 국회 상원 행정처 및 한국계 연 아 마틴 의원을 비롯하여 아시아계 상원 의원들이 주최한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 기념식에 참여하여 캐나다 상원 및 하원 의원, 캐나다 의회 보좌관, 주재국 외교 단 그리고 아시아 각국 커뮤니티 등 약 800명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알렸다. 이날 행사는 캐나다 '아시아문화유산 의 달'을 최초로 제정한 비비안 포이 전 상원의원의 축사로 시작 하였으며, 포이 전 의원은 "예전 캐나다에서 아시아 문 화행사에 초대되어 참석한 바가 있었는 데 아시아가 아닌 중국 문화 행사와 다 름이 없었다"라며 "다양성과 다문화를 포용하는 캐나다 국가 정책을 강조하기

위해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 을 제정하 기로 결심했다"고 출범 계기를 밝혔다. 대사관은 한국 이름쓰기, 한국 전통놀 이 체험, 사진 촬영 및 시식코너 직접 체 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 수 있도록 준 비하였으며, 참석자들은 투호 등 남녀노 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 전통놀이 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기념품으로 본인의 한글 이름을 가질 수 있었던 한글 이름쓰기 코너는 아 주 인기가 많았으며, 타 국가 문화행사 진 행자는 한글 이름쓰기에 참여해 준 한인 봉사자에게 자신이 준비하고 있는 행사 에도 참여하여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대사관은 이태은 태권도 학교의 태권도 시범단과 Ottawa Hallyu Dance

Team K-pop 댄스팀을 초청하여 공연 을 선보였으며 교민으로 이루어진 다른 국구 문화 공연과는 달리 현지 캐나다 인들로 구성된 한국 측 공연단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공연 후 참석자들은 태권도를 배울 수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요청하며 K-pop 팀이 언제 어디서 연습을 하는지 알고 싶 다는 등 캐나다 사회에 널리 퍼진 한류 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국 대사관은 5월 '아시아 문화유산 의 달'을 계기로 진행되는 석가탄신일 기념식, 아시아 영화제 등 각종 지역 문 화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태은 사부, 인사를 전하는 연아마틴 상원의원, 박인규 공사 ▼이태은 태권도 학교의 태권도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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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6호 2016년 5월 13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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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높아져가는 평균 수명으로 인해 100세 장수를 누리는 것이 허 황된 꿈이 아닌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초고령 화 시대이다. 따라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만이 아닌, '어떻게하면 건강하게 노년생활을 누릴 수 있을까'가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의서 내경 영추 천년편에서는 노화의 시 기에 따른 신체의 작용과 현상에 대해 이렇 게설명하고 있다. “50세가 되면 간(肝)의 기 운이 쇠해 시력이 쇠하고, 60세가 되면 심(心) 의 기이 쇠하고 혈기가 활발하지 못해 슬프고 눕기를 좋아하게 된다. 70세가 되면 소화기 가 허해져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80세가 되면 폐(肺의) 기운이 쇠해 언어가 문제가 생긴다. 90세가 되면 신장의 기운이 닳아 경맥이 공 허하게 되고, 100세가 되면 오장이 모두 허해 져서 두뇌 능력이 둔해지고 수척해짐을 끝으 로 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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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모으는 노래 중에 " 백세 인생"이란 노래가 있다. "~라고 전해라" 라는 유행어까지 생길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100세 이전에는 해야 할 일들이 많아 서 생을 마치기에 이르다'는 재미있고도 의미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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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풍요롭게 열기 위해서는 노 화의 과정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병리적 변 화의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노인 의 건강관리에는 한의학적 보양이 필수인데 ‘보양’이란 인체의 기관이 허해지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하거나 이미 손실된 부위를 치 료하는 것이다. 노화과정은 주로 손실이 생기는 과정이므 로 노인의 보양에는 ‘정기를 북돋고 더하며( 培補正氣) 기존의 바른 것을 튼튼하게 만드 는(扶正固本) 것’이 중요하다. 이는 현대의학 적 측면에서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항병능 력 및 생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이 있음 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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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백년을 설계하라'라는 책에서는 100 세 장수를 누린 건강한 분들의 경험담을 토대 로 '건강하고 당당하게 사는 법 5가지'를 말한 다.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빈둥대지 말고 항상 움직여라 (운동): 용 불용설의 주장처럼 몸은 자주 사용해야 잘 발 달한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 퇴화하고 만다. 2. 삼시 세끼는 칼같이 지켜라 (영양): 몸에 는 일정한 리듬이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3. 친구를 많이 만들어라 (관계): 친구가 많 으면 노년의 외로움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 다. 내 경험과 지식에서 비롯한 자만심과 고 집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 이면 더 많은 친구가 생길 것이다. 4. 호기심을 갖고 항상 배워라 (배움): 창조 적인 활동은 정신적 자극을 통해서 비롯된다. 5. 무엇이든 참여하고 함께 나누어라. (참 여): 나이가 들어서도 베풀기를 실천하는 사 람들이있다. 이들에게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 다.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삶의 보람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한다. 노년의 건강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하였지 만, 사실 이러한 주제는 조금이라도 더 젊었 을 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인 간은 태어나서 늙고 죽음을 향한 여정을 가 고 있기 때문이다. 노년의 건강 상태는 사실 젊었을 때 이미 거의 결정된다. 내가 젊었을 때 했던 그대로 노년 시절에는 결실을 거두 는 것 뿐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한 의미 를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게 된다. 연로하 신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돌보고 도와드리는 것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내 건강 상태 를챙기고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효도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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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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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타와와

No. 1006Fri., Fri.,May May13, 13,2016 2016 No.1006

살아있는 나무는 시절의 기억을 나이테에 새기고. 시간의 흐름속에서 성장해 자기 안에 있는 생명의 가능성을 성취해 냅니다.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코리안

Korean Newsweek -23-

12주년 창립 감사 기념 예배 및

권사 임직식

오타와 사랑 장로교회가 12년의 시간을 안으로 갈무리하고 교회의 생명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신뢰함으로 성숙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일시: 2016년 5월 29일(주일) 오후 3시 30분 장소: 오타와 사랑 장로 교회 권사 임직자: 이부자, 심인식 선물과 친교를 위해 저녁 식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이 저희들의 지난 시간의 증인이기에 오셔서 감사와 위로, 격려와 소망을 나누어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잔치를 준비하여 초대합니다.

2016년 6월 3일(금요일) 저녁 7시

Upstream과 함께 하는 찬양예배

주소: 10 Chesterton Dr, Nepean, ON K2E 5S9 교회사인: Parkwood Presbyterian Church

"당신에게 꼭 필요한 캐나다 정보" canadakorean.net 캐나다가 궁금하신분? 캐나다로 이민 오실분? 여기, 캐나다에 대한 정보가 모두 있습니다! 이태은, 김형권 저자가 소개하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캐나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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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맥머레이 지역 화재 관련 앨버타 주정부 공지사항 안내 최근 발생한 캐나다 앨버타주 포트 맥 머레이 지역의 화재가 악화됨에 따라 8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와 관련하여 앨버타 주정부에서는 이재 민들(화재와 관련되어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 대한 원활한 연락과 안전 확인 등을 위해 모든 이재민들에게 Canadian red Cross에 등록을 하도록 안내해 왔습 니다. 해당 지역의 이재민일 경우 아래 내 용을 참고하시어 Red Cross에 관련 정보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Red Cross 등록 방법> o 유선: 1-888-350-6070 o 인터넷: www.redcross.ca <산불 관련 최신 정보 안내> 앨버타 내: 310-4455 타 지역 : (+1)780-427-2711 인터넷: www.alberta.ca/ emergency.c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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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6호 2016년 5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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