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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퀘 벡주가 캐나다에서는 물론이고 서 구 선진국중에서도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대해 게땅 바레뜨 장관은 퀘벡주 보건 장관 "놀랄일은 아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해 이미 대부분의 필요한 조언을 받 아들여 실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퀘벡주의 상황을 다른 나라와 비교 했을때 다단한 것처럼 보이지 만 실제로 보고서에서 퀘벡주의 상 황이 '악화"된다고 지적하지 않았으 며 실제로 우리의 상황은 "호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퀘벡 야당 측은 장관의 주 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퀘벡당 보건 담당 다이란 라마르 씨는 장관의 권위적인 태도를 지적 하며 "장관은 의사들간의 협업에 문 제가 있다고 책임을 돌리고 있다. 그 러나 숫자가 경종을 울리고 있다"며 비난을 했다. 또 연합 아브 니르 퀘 벡 건강 평론가 프랑수아 파라디씨 는 "결과적으로 모든 부담은 퀘벡 주 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제 퀘벡 주 자동차 번호판 문구를 ‘J’attends’ (나는 기다린다)로 바꿔야 할것 같다" 고 비판을 이어갔다. 건강 와치독의 보고서에 따르면 퀘 벡주 응급실에서 5시간 이상 기다리 는 비율이 응급실 환자중 1/3에 달하 고 있으며 같은 경우 캐나다 전국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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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은 19%, 온타리오 15%에 비해 압 도적을 높은 비율이다. 같은 상황에 서 네델란드의 경우는 0 퍼센트, 스 위스는 2퍼센트, 그리고 서구 선진국 에서 11퍼센트를 넘는 경우는 없다. 퀘벡주 내에서도 몬트리얼 병원들 의 대기 시간은 압도적이다. 가장 좋 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쌩-매리 병원의 경우 대기 시간 조차 109.7 분이며 주위시 제네랄은 121.5분으 로 나타났다. 조직력이 떨어지는 병원 시스템도 문제점 중의 하나다. 그러나 의사 운 용이 유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약 90%의 병 원들이 상황에 따라 간호 인력을 쉽
게 추가할 수 있는 반면 75%의 병 원들이 짧은 시간내에 의사를 동원 할 수 없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퀘벡주는 의사들이 더 많은 시간과 주말에 일할 수 있도록 전쟁을 치르로 있다고 바레트 장관 은 말했다. 상황은 매우 나쁘다. 환자 10명중 1명은 응급실에서 의사를 기다리다 지쳐 포기하거나 다른 병원 등을 찾 아 나서는 상황이다. 공식적으로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만나는 평균 시간은 2.34 시간이나 이 숫자는 중환자를 포함한 시간이 므로 피부에 와 닿지는 않는다. 퀘벡주에서 가장 짧은 대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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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기록한 곳은 아비티비의 한 작은 클리닉으로 평균 47분으로 나타났으 며 최악은 몽테레지로 5시간이 넘는 329분을 기록했다. 환자가 급실에 머무는 평균 시간은 초진과 간이 침대에서의 대기 시간을 포함해 약 9시간으로 국제적인 평균 시간에 비해 2배에 달하는 시간이다. 전문의와 만날 수 있는 2/3에 해당 해 평균 시간인 4시간을 기다렸다면 이는 매우 운이 좋은 것이다. 퀘벡에 서 전문의와 만날 수 있는 평균 대기 시간은 8시간이기 때문이다. 만일 환자가 입원을 해야할 경우 일 반적으로 병원 복도에 놓이 간이 침 대에서 대기하게 되는데 이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간의 침대 대기 시간 은 평균 24시간이며 경우에 따라 48 시간까지 기다려야 한다. 2015~16년 기간중 약 320만명의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으며 150만명 이 제대로된 진료를 받지 못했다. 거 의 절반에 해당하는 45.5%의 환자 들이 최장시간까지 응급실에서 기다 려야만 했다. 살로와 씨는 "우리는 응급실에서 1300만 시간을 불필요하게 기다렸 다"며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낭비하 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퀘벡 평균 임금으로 환산하면 3억달러에 해당 하는 비용으로 이는 아예 비용에서 고려되지도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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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몬트리올 국제디지털아트비엔날레 대한민국 예술인 참가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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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전통 www.cine-asie.ca 제3회 몬트리올 국제디지털아트비 엔날레(International Digital Art Biennial)가 오는 6월3일(금)~7월3 일(일)까지 Arsenal Contemporary Art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는 20개국, 100여명 예술인들이 참 가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전준호, 김 준, 문경원, 유쥬, 임희영등 6명의 예 술인들이 참가하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번 국제디지털아트비엔날 레 는“AUTOMATA: Art made by machines for machines”이라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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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9호 2016년 6월 3일 (금요일)
2016년 인구 총조사 '미응답' 가구 대상, 직접 접촉 나서 연방 통계청은 지난 10일부터 전국 에 걸쳐 실시된 ‘2016년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직 접 접촉에 나선다. 통계청측은 “조사 첫날부터 온라인 을 통해 수백만명이 참여했으나, 아 직도 응하지 않은 가정이 많다”며, “ 전화를 걸거나 가정 방문을 통한 추 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정을 방문하 는 조사원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을 제시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협 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계자들은 “ 조사를 마친 경우에도 일부 응답 사
캐나다, 유학생 선호 국가에서 영국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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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이 불확실한 사례가 있다”며, “이 경우 전화를 통한 확인 작업을 진행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전화를 건 상대의 신분이 의심되면 바로 답하지 말고, 통계청에 문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가구당 거주자 수와 인종, 언어 등 출신 배경 등의 자료 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서, 연방 및 각 주정부, 지자체의 각종 정책 수립 에 활용된다. 인구조사는 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이를 지 키지 않으면 벌금 5백 달러, 징역 3 개월형의 처벌을 받게 된다.
캐나다가 영국을 제치고, 유학생들 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국가로 부상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연방 국제교육국(CBIE)' 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4년 사이 7년간 캐나다 유학생은 무려 83%나 급증했으며, 현재 캐나다에 있는 유 학생의 95%가 유학하기 알맞은 나 라로 캐나다를 추천할 것이라고 만 족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이 넘는 유학생들이 학업 을 마친 후, 영주권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최근들어 캐나다가 유학 선
성경 강연회 성경 강연회를 (미)뉴저지 교회 신만철 목사님을 모시고 아래와 같이 6월6일(월)부터 일주일간 가지고자 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열리게 될 성경 강연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아 래 1. 장 소 : 6620 Boulevard Monk, Montreal, QC H4E 3J1 구세군 교회당 1층 본당 (Monk 지하철서 도보로 1분거리) 2. 일 시 : 2016년 6월6일(월) ~ 6월12일(일) 매일 오후 1시부터 3. 기 타 : * 지참물 : 성경책 * 개별 상담을 원하실 경우 : 상담 신청서(입구비치)를 작성후 신청함에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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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에는, 연 방 자유당 정부가 친이민 정책을 펼 치고 있어, 이민 정 책을 강화하고 있 는 영국과 대조적 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 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유학생들 에게는 졸업후 숙련 노동자 프로그 램, 경험 이민, 주정부 이민 프로그 램 등 영주권을 신청하기 위한 다 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존 맥캘럼 연방 이민부 장관이 “미래 캐나다의 발전을 짊어 질 유학생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이민을 목적으로 하는 유학생에게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타국에 비해 비교적 저 렴한 학비와 유학생들에게 제공되 는 워킹 퍼밋, 도시 치안 안전 등이 유학생들의 선호 이유로 꼽히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No. 1009 Fri., June 3, 2016
캐나다/국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캐 나 다 / 국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
연방의회, 북한인권 오찬회의 탈북난민 관련 증언 및 토론 지난 5월30일(월) 오타와 연방의 회 내에서 북한인권 오찬회의가 개 최됐다. 북한인권협의회(회장 이경복)의 요청에 의해 Judy Sgro하원의원, Chandra Arya 하원의원 및 Yonah Martin 상원의원이 공동주최한 이 모임에는, 하원의원 5명과 오타와지 역의 학계인사 및 동포사회 지도자 들을 포함 40여명이 참석하여, 오찬 을 겸하여 진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모임에서 증언한 주 연사는 지난 20년간 중국에 숨어사는 탈북 난민들을 구출하는 일을 하고있는 Helping Hands Korea 설립자인 Tim Peters 선교사. 팀 피터스 선교 사는 중국에서 강제북송의 위협 하 에 숨어사는 탈북난민들, 특히 탈북 여성들의 경우 인신매매되어 중국인 과 결혼하였으나 강제북송 당함으로 서 돌봐주는 이 없이 남겨지게되는 자녀(무국적 자녀)들에 대한 비참한 실상과, 최근 북중 국경의 삼엄한 경 계 상황을 증언했다. 이어서 이경복 북인협회장은, 탈북 자들이 요행히 중국을 벗어나 동남 아에 진입할지라도 캐나다에 난민신 청을 할 수 없게 돼있는 현행의 법 적 제약에 대해서 그 부당성을 토로 했다. 즉, 탈북자는 무조건 한국인으
캐나다 맞벌이 가구 40년간 두 배로 증가 거의 두 배로 늘어난 것으 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을 기준으로 맞벌이 가구 의 비율은 69퍼센트를 기 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 는 1976년의 36퍼센트에 비 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전국을 놓고 볼 때 맞벌 이 가구의 비율이 가장 높 은 주는 74.1퍼센트를 기록
탈북난민 관련 증언 및 토론을 하는 북한인권협의회와 팀 피터스 선교사
로 간주되기 때문에 한국으로 가는 길 이외에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없 게 돼있는 것에 대해서, 탈북자들에 대해 2중국적 -한국인이자 북한인 으로 -을 인정함으로서, 이들이 정 착지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런 방침을 새로 정하는 방법에는 행정적으로 정책을 바꾸거 나 법을 제정하는 방법이 있을 것인 바, 이참에 캐나다 북한인권법을 제 정하여 이 방침을 법적으로 미국의 북한인권법에서와 같이 규정해줄 것 을 촉구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조승 북인협전무
한편,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Brad Trost 하원의원(5선, 보수당)은 5.31 개최 전체 하원 대정부 질의 계기시 '의원스피치(SO31)'를 통해 북한 주 민 및 탈북자 인권, 특히 중국 체류 탈북여성들이 인신매매나 강제결혼 위협에 항상 노출되어 있음은 물론,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의원들은 대부 분 다음 의회 스케쥴에 쫒기어 증언 과 주장을 들은 뒤 자리를 뜸으로서 토론에 참석할 기회가 없었는 바, 이 에 대해 참석한 학계인사들은 동 증 언과 주장을 요약하여 참석했던 의 원들 뿐이 아니라 관련 의회 인권위 원회에 회람할 것을 권고했다.
어느 순간 북한 기관원들에게 체포 되어 강제북송될 지 모르는 생명의 위협속에서 생필품 조차 없이 살아 가고 있는 비참한 생활에 대해 소 개하고 열악한 상황속에서 중국내 탈북자들을 지원하는 NGO 단체에 대해 캐나다가 범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야한다고 촉구했다.
1차로 1만5천 명 4일까지 단계적으로 완료
대형 산불을 피해 도시를 떠났던 캐나다 앨버타 주 포트 맥 머레이 주민들 의 복귀가 시작된 1일 도시 진입로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국기를 내걸 고 손을 흔들며 복귀 행렬을 반기고 있다.
한식, 중식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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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 하면 자녀를 보유한 가정 중에서 맞 벌이 가구의 비율이 지난 40년 동안
는, 선택의 여지 없이 한국에 정착하 게 된 탈북자들이 적법하게 캐나다 에 올 수 있는 길은 이민 밖에 없음 으로, 만약 이들이 정당한 사유를 근 거로 이민을 신청할 경우 특별히 완 화된 자격 조건을 적용해주기를 희 망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산불 재난, 대피 주민 한달 만에 복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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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9호 2016년 6월 3일 (금요일)
대형 산불로 전체 도시가 대피했 던 캐나다 앨버타 주 포트맥머레이 주민들의 복귀가 1일부터 시작됐다. 주 정부의 강제 대피령에 따라 8만 8 천여 명의 주민이 떠났던 이 도시에 이날 처음으로 1만5천여 명의 주민 이 자신의 주거지로 돌아갔다고 현 지 언론이 전했다. 주 정부는 오는 4일까지 5개 권역 으로 나눠 대피 주민들을 단계적으
로 복귀시킬 계획이며 이날 1차 대 상으로 주택이 피해를 입지 않은 주 민들이 한 달 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레이철 노틀리 주 총리는 1차 복 귀에 대해 "재난 복구를 위한 힘든 과정이 이제 시작됐다"며 "정상적인 생활로 바로 돌아갈 수 없는 재건의 여정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주민 복귀와 함께 주유소, 편의점, 은행, 의료 기관 등 도시 기반 시설의 업무가 재개됐으며 민·관의 봉사 및 지원 인원도 대거 현지에 배치됐다. 주 비상기획관은 "모든 일정이 예 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 밝혔다. 이날 도시로 들어가는 63번 국도 변에는 '귀환 환영', '함께 재건', '우
한 사스카츄완으로 드러났으며 다 음으로 퀘벡주(73.2퍼센트)와 마니 토바(70.8퍼센트)가 뒤를 이은 것으 로 밝혀졌다. 반면에 자녀를 둔 가정 중에서 맞 벌이 가구의 비율이 가장 낮은 주는 알버타주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알 버타주의 맞벌이 가구 비율은 2015 년을 기준으로 64.1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버타주는 지난 1976년 당시만 해도 맞벌이 인구의 비율이 42.6퍼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40년에 걸 쳐 여성 근로자의 비율 역시도 크게 늘었다고 말하며 구체적으로 1976 년에 47퍼센트였던 여성 근로자의 비율이 지난해에는 69퍼센트로 20 퍼센트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리는 강하다'는 등의 격려 문구가 쓰 인 입간판이 곳곳에 설치돼 주민들 을 반겼다. 또 안전 점검 작업을 위해 사전에 배치됐던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도로 변에 나와 손을 흔들며 복귀하는 자 동차 행렬을 환영했다. 복귀한 주민들은 한 달 만의 귀가 를 기뻐하면서도 비어있던 주택 내 부 곳곳을 점검하며 재기를 위한 쟨 걸음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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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09 Fri., June 3, 2016
“유로 2016 잠재적 테러 위험” 미국, 유럽여행 경보 국무부, 8월말까지 테러 주의보 축구·종교등 다중 행사 잇따라 프랑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등 올여름 유럽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미국이 자국 민들에게 테러에 주의하라는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프랑스는 유로 2016이 예정된 경 기장 밖에서 실전을 방불케하는 대 테러 훈련을 실시하는 등 테러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미국 국무부는 31일 올여름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자국 여행객 들에게 ‘잠재적 테러 위험’에 주의 하라는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국무 부는 유럽 전역에서 주요 행사·관광 지·음식점·상업시설·대중교통을 겨 냥한 테러가 우려된다며 오는 8월 31일까지 경보가 유효하다고 밝혔 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행사 들과 관련하거나 특정 지역에서 믿 을만한 테러 위협에 대한 정보를 가 진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축적된 정 보를 바탕으로 (여행경보를) 발령했 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에 따르면, 유로 2016 은 6월10일~7월10일 프랑스 10개 도 시를 돌며 51개 경기가 치러진다. 축 구 강호들이 몰려있는 유럽에서 축 구 최강자를 가리는 국가 대항전인 만큼 유럽은 물론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유로 2016 관중은 250여 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 운데 100만명 이상이 프랑스를 찾는 외국인 축구팬일 것으로 추산된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대규모 응원전이 열리는 유럽 각국의 도시들도 테러 우려 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유럽 전 역이 여행경보 대상 지역에 포함됐다. 프랑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이후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7 월까지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프랑 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최근 “유로 2016의 가장 큰 위협은 테러” 라며 각별한 경계를 촉구했다. 프랑 스 전역에 9만여명의 안전 요원이 배치되고, 강도높은 대테러 훈련도 실시된다. 31일 리옹의 뤼미에르 경기장 밖에 서는 배우들이 테러리스트와 희생자 연기를 하는 가운데, 대테러 경찰과 소방관 및 의료진 등이 실제상황을 염두에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유로 2016 이외에 7월2~24일 열리 는 세계 최대 규모 자전거 대회인 투 르 드 프랑스 역시 테러 위험이 높다. 7월26~31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 리는 가톨릭 ‘세계 청년의 날’도 이 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무장단체 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영국 <비비시 >(BBC) 방송은 이 행사에 250여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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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취득 완화' 및 '시민권 박탈 폐지', 7월 1일부로 발효 - 대상 연령 완화 및 55세 이상 '언어시험' 면제 - '의무거주' 기한, 5년 중 3 년으로 완화 및 임시 체류 기간도 인정 - 행정부의 자의적 '시민권 박탈' 규정 폐지 캐나다 시민권을 보다 쉽게 취득 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완화한 관련법안이 오는 7월1일 '캐나다 데 이(건국 기념일)' 이전에 확정 공포 될 예정이다. 최근 연방하원 이민 소위원회의 ' 보리스 워제스뉴스키지' 위원장은 올 해로 149년째를 맞는 캐나다 연방 출 범을 기념하는 캐나다 데이에 앞서, 관련 법안 제정 절차를 마무리해 바 로 발효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시민권법은 지난 2014년 6 월 개정된 것으로, 당시 보수당 정 부는 시민권 가치를 강조한다는 명 분으로 시민권 박탈 등 엄격한 규제 조항을 도입해 논란을 불러왔다. 이 에 연방 자유당 정부는 지난 10월 총선 당시 이를 재개정하겠다고 공 약했으며, 집권 직후 의회에 관련법 안을 상정했다. 지난 11월 출범한 자유당 정부는 “시민권을 원하는 영주권자는 일정
자격 기준을 갖출 경우 누구나 취득 할 수 있어야한다”며, “정부의 자의 적인 판단에 따라 시민권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독소조항”이라고 지적한바 있다. 보수당이 집권한 지 난 2006년이후 규정이 강화되면서, 시민권 취득자가 이전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회는 이 법안 입법화의 마 지막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법안이 확정되면 '시 민권 신청 자격'과 '언어 능력' 규정 이 크게 완화되며, 특히 정부의 '시민 권 박탈' 권한이 폐지된다. 그러나, 위조 서류 등 사기행위로 시민권을 받은 경우와 법원 재판에 서 테러, 반역, 간첩 등 중범죄로 유 죄를 확정받을 경우는 이민부와 연방 대법원이 시민권을 취소할 수 있다는 규정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와 관련, 자유당 정부는 “ 사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민권을 박 탈하는 것은 캐나다의 전통 가치 와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시 민권을 영구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고 못박았다. 이민부의 한 관계자는 “정부는 당 초 조건없는 시민권 보장을 고려했 다”며, “그러나 사기 이민과 테러 범 죄등에 대해 시민권을 제한해야 한
다는 국민 정서를 반영해 현행 법 의 해당 조항을 존속시킨 것”이라 고 설명했다. 언어능력과 관련해서, 새 개정법안 은 영어시험 대상을 현행 14~64세에 서 18~54세로 환원시켜, 55세부터는 시험을 면제받고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담고 있다. 또 신청 에 따른 거주 기간 규정도 신청 시점 을 기준으로 지난 6년중 4년 의무 거 주를 5년중 3년으로 줄었다. 즉 영주권을 받아 국내 정착후 최 소 3년만 거주하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더해 유학생 또는 임시 취업자 신분으로 국내에 체류 한 기간도 시민권 신청 기준을 충족 시킨 의무 거주 기간으로 인정된다. 한편, 이민 지원단체와 이민 전문변 호사들은 “이민자들의 시민권 취득 을 매우 어렵게 만든 전 보수당 정부 의 법안을 전면 손질한 것은 바람직 하다”며, “그러나 시민권을 거부당한 경우, 이에 대한 이의 절차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이다”라고 지적했다. 한 이민전문 변호사는 “언어 시 험 규정을 종전으로 되돌린 것은 당 연한 것”이라며, “오래 캐나다에 살 고 있어도 언어규정때문에 시민권 취득을 엄두도 못낸 사례가 많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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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위안부 기록물 기록유산 등재“적극 저지” 함해 계속 전 력으로 대응 해 가겠다” 고 말했다. 일본 정부 가 전력을 기 울여 이번 등 재 신청을 저 지하겠다는 ‘ 릴라 필리피나 로라스 센터가 제공한 필리핀 일본군 ‘위안 선전 포고’를 부’ 피해조사 기록 한 셈이다. 일본 정부가 한국과 일본 등 8개 국 14개 시민사회단체와 영국의 전 쟁기념관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 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공동 등 재를 신청한 것에 대해 불편한 감정 을 감추지 않았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일 위 안부 관련 기록물을 한국 등의 시민 단체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 재 신청을 한 것과 관련해 “이번의 등록 신청은 민간단체에 의한 것으 로 신청의 자세한 내용은 현 시점에 서는 잘 모르니 코멘트를 삼가려 한 다. 그런 전제에서 말한다면 유네스 코의 여러 사업은 가맹국간의 우호 와 상호이해, 그 촉진이라는 유네스 코 설립의 본래 취지와 목적을 추진 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일본 정부 는 이번 사업이 정치적으로 이용되 지 않게 하기 위한 제도개혁 등을 포
일본 정부는 지난해 중국이 난징 대학살 관련 기록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한 뒤 세계기록유산 심사제도의 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하 며 일본이 부담하는 유네스코 분담 금을 내지 않겠다는 얘기까지 꺼낸 바 있다. <산케이신문>도 2일 일본 정 부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모든 힘을 다해 등재를 저지한다”는 일본 정부 내부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스가 장관은 전날 공개된 미 쓰비시 머티리얼(옛 미쓰비시 광업) 과 중국의 강제동원 피해자 사이의 화해 성립에 대해선 “이것은 어디까 지는 민간 당사자간의 자주적인 문 제로서 상담을 해서 해결한 것이니 까 정부가 코멘트하는 것은 삼가겠 다”고 말했다. 이번 화해를 사실상 묵인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속내를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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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9호 2016년 6월 3일 (금요일)
성인 매월 300만원 지급… 스위스 5일 국민투표
스위스 버스 정류장 앞 국민투표 포스터. 이달 5일 기본소득을 비롯한 연방 정부 안 5건을 대상으로 국민투표를 한다.
삶의 질 개선-노동의욕 감소 찬반 논란 속 반대 약간 우세 성인에게 매월 2천500 스위스프 랑(한화 300만원),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성년자에게는 매월 650 스위스 프랑(78만원)을 지급하는 안을 놓고 스위스가 이달 5일 국민투표를 한다. 투표에서 이 안이 가결되면 스위 스는 전 국민에게 '기본소득(Revenu de Base Inconditionnel)'을 조건 없 이 지급하는 세계 첫 국가가 된다. 2일 스위스 시내 곳곳에서는 찬 성, 반대를 호소하는 포스터가 붙 어 있다. 각 가정에는 이미 4일까지 우편으 로 보내야 하는 투표용지가 보내져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기존 정당과는 관계없이 독립적으 로 기본소득 도입을 촉구해온 지식 인 모임은 2013년 10월 13만 명의 서명을 얻어 10만명인 국민투표 요 건을 충족시켰고 스위스 연방정부는 투표를 결정했다. '스위스에 도움이 되는' 이라는 슬 로건을 내건 이 모임은 기본소득이 헌법의 틀에서 모든 이에게 품격있는 삶을 보장해야 한다는 원칙을 충족시 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스위스 내 여론은 반대쪽 이 우세하다. 스위스 미디어그룹 타메디아가 5월 6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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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는 64%가 조건없는 기본소득에 우려를 나타냈고 찬성은 33%에 그쳤 다. 3%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스위스 데모스코프 연구소의 조사 에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기본소득 을 받더라도 계속 일하겠다고 했지 만 10%는 일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스위스 의회도 재원 마련 등을 이 유로 기본소득 안에 반대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 제 도가 도입되면 연간 2천80억 스위스 프랑(한화 250조원)이 필요한데 기 존 사회보장 예산을 줄이고 세금을 늘리는 것 외에는 재원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반면 기본소득을 추진한 단체 측은 기존 복지에서 620 스위스프랑을 이 전하고 1천280 스위스프랑은 생활임 금에서 충당하면 실제 재정부담이 되 는 것은 스위스 GDP의 3%인 180억 스위스 프랑이라고 주장한다. 성인
300만원 지급 의 기본 소득 찬성 투표를 호소하는 포 스터. 기본소 득 덕분에 삶 을 선택한다 라는 뜻을 담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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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09 Fri., June 3, 2016
페이스북·트위터등 EU 혐오발언 금지협약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마이크 로소프트 등 IT 대기업들이 유럽 연합(EU)과 손잡고 인종주의와 제 노포비아(외국인 혐오증)을 부추기 는 혐오발언(헤이트 스피치) 축출 에 나섰다. ‘IT공룡’ 4개사는 지난달 31일 혐 오발언 게시물을 24시간 안에 삭제 하는 내용의 유럽연합(EU) 집행위 원회 행동강령에 공동서명했다. 파 리테러, 브뤼셀테러를 계기로 유럽 에서 소셜미디어를 통로로 극단주 의가 퍼지고 혐오발언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2008년 EU 법이 불법으로 규정한 혐오발언은 “ 인종, 피부색, 종교, 혈통, 국적, 민족 을 거론해 개인이나 집단을 향한 폭 력과 증오를 공공연히 선동하는 행 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페이스북, 트 위터, 구글은 이미 독일에서 혐오발 언을 24시간 안에 삭제하는 조치를 시행해왔다. 4개사가 이번 행동강령 에 서명하면서 혐오발언에 대한 유 럽의 통일된 대응이 이뤄지게 됐다. 베라 주로바 EU 법무·소비자·양성
평등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낸 성명 에서 “최근 일어난 테러는 온라인상 의 불법적인 혐오발언에 신속하게 대 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켰 다”며 “안타깝게도 소셜미디어는 테 러리스트들이 청년들을 급진주의로 이끌고, 인종차별주의자들이 폭력과 증오를 전파하는 도구로 악용되고 있 다”고 지적했다. 소셜미디어는 극단 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유 럽의 전투요원을 모집하는 주요 통 로가 돼 왔다. 또 최근 유럽의 극우 세력이 약진하면서 온라인 공간에 서 반유대주의, 반무슬림, 제노포비 아 등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EU 는 지난해 7월부터 유럽 공동 경찰기 구인 유로폴 산하에 이를 차단하기 위한 대테러 웹부대를 운영중이다. 그러나 유럽의 혐오발언 행동강령 은 실제 운용과정에서 적잖은 논란 을 낳을 수 있다. 유럽 각국 정부가 무엇이 혐오발언인지 판단하고 삭제 할 권리를 사실상 민간기업에 떠넘 긴 것인 데다 표현의 자유와 충돌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벨기에 브뤼 셀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 ‘유럽디 지털권리’와 국제시민단체 ‘억세스나 우’는 이날 공동성명에서 “법으로 규 제해야 할 일을 약관을 임의로 적용 할 수 있는 민간기업에 위임했다”며 “합법적이지만 논쟁을 일으킬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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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 전시 강제동원 중국인에 1인당 1800만원 지급키로
미쓰비시 여성근로정신대원들이 기숙사에서 출근하고 있다
는 게시물이 삭제될 수 있어 표현의 자유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의 유럽지역 공공정책 담당 관 카렌 화이트는 “증오와 혐오를 부 추기는 행동은 더 이상 소셜미디어에 서 발붙이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는 표현의 자유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이미 지난해 중반 이후 IS 와 관련된 계정 12만5000개를 중지 시켰다.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 이들 기업은 신고된 게시물이 혐오발 언인지 판단하는 전담팀을 두고 대 응하게 될 텐데 표현의 자유와 혐오 발언 사이의 균형을 찾아야 할 것” 이라고 적었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에 강제연 행돼 가혹한 노동에 동원됐다며 일 본 기업 미쓰비시 머티리얼(옛 미쓰 비시광업)을 상대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해온 중국인들이 이 회사와 화 해와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지지통신 이 1일 보도했다. 미쓰비시 머티리얼 에 의한 ‘강제연행’ 문제가 전면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합의 내용은 미쓰비시 측이 ‘역사 적인 책임’을 인정하고, 기금을 조성 해 1인당 10만 위안(한화 1800만원) 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배상 금은 이 회사에서 강제 노역했던 중 국인 3765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Chez Hwang
미쓰비시 측은 또 실종자 조사, 피해 자 구제및 기념비 건설 등을 위해 기 금을 설립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2014년 이후 중국 각지에서 전시 강제연행과 관련해 일본 기업과 정 부를 상대로 소송제기가 잇따랐으 나 일본 기업과 피해자들이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소송 과는 별개로 직접 교섭을 벌여왔다. 통신은 이번 합의로 “중국인들의 전시 강제노역에 대한 배상요구 움직 임이 여타 일본기업으로 파급될 가능 성이 있고, 한국의 징용문제에도 영 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20일 미쓰비시 머티리 얼 기무라 히카루 상무가 태평양전 쟁 당시 일본군에 잡혀 미쓰비시 강 제노동에 징용된 미군 포로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있다 | AP 지난해 7월20일 미쓰비시 머티리 얼 기무라 히카루 상무가 태평양전 쟁 당시 일본군에 잡혀 미쓰비시 강 제노동에 징용된 미군 포로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있다 | AP 앞서 지난해 7월 미쓰비시 머티리 얼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에 잡 혀 미쓰비시 강제노동에 징용된 미 군 포로들에게 공식 사과한 바 있 다. 한국인 징용 피해자에 대한 언 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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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통’홍만표 변호사,
법조비리로 구속 발부 이유를 밝혔다. 지난 30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홍 변호사가 지난해 8월 상습 도박으로 수사를 받는 정 운호씨에게 서울중앙지검 관계자 청탁 명목으로 3억 원을 받고, 2011년 9월 서 울메트로 관계자 청탁 명목 으로 2억원을 받은 혐의 등 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11년 9월 변호사 개업 후 수임료를 신고하지 않거나 지난달 27일 오전, 홍만표 변호사가 변호사법 축소신고해 10억원을 탈세 위반 및 탈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 한 혐의도 구속영장에 포함 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됐다. 홍 변호사는 전날 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도 재구속 검사장 출신 ‘전관’ 홍만표 변호사 (57)가 검찰 수사 무마 청탁 명목으 로 5억원을 받고 10억원대의 탈세를 한 혐의로 2일 구속됐다. 홍 변호사 에게 사건 무마 청탁 대가로 거액을 건넨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속영장도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 장판사는 이날 홍 변호사에 대해 변 호사법 위반 및 특가법상 탈세 혐의 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성 부장판사는 “홍 변호사의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새
전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다. 홍 변호사가 구속되면서 정씨의 ‘ 법조 로비’ 의혹과 관련된 주요 인물 들이 모두 구속됐다. 지난달 12일에 는 보석 및 재판 선처 대가로 100억 원의 수임료를 받은 최유정 변호사 가 구속됐다.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 게 됐다. 현재 검찰 수사는 홍 변호 사와 최 변호사의 법조 로비가 실제 로 실행됐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검찰은 정씨 사건을 수사한 검사 및 수사관 10여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대질 심문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실 관계 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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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9호 2016년 6월 3일 (금요일)
표창원“안전사고 ‘기업살인법’추진하겠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 크린도어를 수리하던 김아무개(19) 군이 숨진 데 이어 1일 경기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폭발사고가 일 어나 현장 노동자 4명 등이 숨지자, 정치권에서는 중대 재해로 인명 사 고가 발생할 경우 경영자에게 책임 을 묻는 이른바 ‘기업살인법’이 재조 명받고 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 리 사회에서 기업의 탐욕과 안전불 감증으로 무수한 인명이 손상되었 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국과 홍콩 등에서 제정되 어 시행중인 ‘기업살인법(corporate manslaughter act)’ 입법을 추진하 겠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기업과 경제를 위축시킨다는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며 “누가 어떻게 반대하고 공격하는 지 잘 지켜봐달라”고 덧붙 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심상정 정의 당 상임대표도 “19대 국회에서 안전 사고에 대해 원청업체에 강력하게 책 임을 묻는 일명 ‘기업살인법“ 등을 내 놓은 바 있으나 정부여당의 반대로
끝내 결실을 이루지 못했다”며 “곧 장 ‘구의역 사고 재발방지법’으로 다 시 발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에서 2007년 제정된 ‘기업 과 실치사 및 살인법’은 기업이 주의 의 무를 위반해 노동자가 숨지면, 이를 범죄로 규정하고 상한없는 벌금을 부 과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업 의 관리의무 소홀로 노동자가 산업 재해로 숨져도, 사업주는 대부분 집 행유예 또는 약간의 벌금형에 그친 다. 이 때문에 노동계에선 10여년 전 부터 기업의 최고책임자는 물론 기 업에 막대한 벌금과 과태료를 물리 고 영업정지, 기업해체 수준까지도 적용하는 ‘기업살인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재철 퇴직위로금 소송, MBC 해임 전 자진사퇴 `이유 있었네` 김재철 퇴직위로금 소송을 제기했 다. 김재철 퇴직위로금 소송 관련 2일 서울서부지법은 김 전 사장이 MBC 에 못 받은 특별퇴직위로금 2억3천 973만원을 달라는 소송을 3월 25일 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16일에 조정에 회부 됐으며 조정기일은 오는 8일 열린다.
김재철 전 MBC 사장은 법인카드 를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등의 의 혹을 받아 2013년 3월 방송문화진 흥회 이사회에서 해임이 의결됐으 나, 주주총회에서 해임 확정 전 자 진 사퇴했다. MBC 사규에는 `회사의 사정으 로 임기만료 전 퇴직하는 임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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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30분 ~ 밤10시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는 주총 의결을 거쳐 특별퇴직위로 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돼있다. 당시 김 전 사장이 사익을 챙기려고 해임되기 전 자진 사퇴한 게 아니냐 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김재철 전 사장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7월 벌금 2천 만원을 선고받았다.
콤보메뉴(2인기준)
쉐봉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생맥주와 함께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의치사 분과의 첫번째 상담은 무료이오니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Mackay
3. 양장피+쟁반짜장
Rene-Levesque
7. 탕수육+짜장면+짬뽕
1236 rue Mackay, (514)935-8344
한
No. 1009 Fri., June 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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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가습기살균제 판매 3개월 만에 부작용 알았다"
제품 출시 3개월인 지난 2001년 1월 17일께 한 사용자로부터 '머리가 아 프다'는 내용의 부작용 민원을 접수받은 당시 옥시 선임 연구원 최모(47)시. CDI에 전달하고 제품 유해성과 관련한 상담까지 받았지만 회사 측은 아무 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의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가 제품을 판매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인체 이상 증상을 호소 하는 소비자 민원을 접수하고도 판 매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옥시가 뒤늦게나마 제품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했다면 180여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대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 이 나온다. 1일 사법당국에 따르면 옥시는 2000년 10월 독성 화학물질인 폴리 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원료 로 한 가습기 살균제 '옥시싹싹 뉴가
습기당번'을 시장에 내놨다. 이는 PHMG 중간 판매상인 CDI의 추천에 따른 것이다. 옥시는 1996년 '프리벤톨 R80'가 주원료인 '옥시싹 싹 가습기당번'을 출시했으나 가습 기 분출구에 하얀 가루가 생기는 ' 백화 현상'으로 소비자 민원이 들어 오자 대체 원료를 고민하던 차였다. 하지만 옥시는 영국의 다국적 생 활화학용품회사인 '레킷벤키저'에 인수·합병되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 에 새 가습기 살균제의 안전성 검사 마저 빠뜨렸다. 제품의 유해성 문제가 제기되기까 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
다. 당시 옥시 선임연구원 최모(47) 씨는 2001년 1월 17일께 한 사용자 로부터 '머리가 아프다'는 내용의 부 작용 민원을 접수했다. 제품 출시 불 과 3개월 만이었다. 문제가 된 폐손 상 관련 클레임은 아니었지만 제품 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고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최씨는 이 사실을 CDI에 전달하고 제품 유해성과 관련한 상담까지 받았 지만 회사 측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옥시 인터넷 홈페 이지나 고객상담센터에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등의 부작용 민원이 지 속적으로 접수됐지만 옥시 측은 이 를 무시했다. 당시 최씨의 직속 상관 이자 옥시 연구소장이던 김모(56)씨, 최고경영자였던 신현우(68)씨 등 책 임자들도 제품의 유해 가능성에 무 관심했다. 소비자 안전을 뒷전에 둔 채 눈앞의 수익에 급급했던 기업의 탐욕이 대참사를 부른 셈이다. 정부 가 인정한 폐 손상 사상자 현황을 보 면 옥시 제품은 사망자 73명을 포함 해 181명의 피해자를 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 철희 형사2부장)은 지난달 31일 신 전 대표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 치사 및 과실치상, 표시·광고의 공정 화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 속 기소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반총장,‘퇴임뒤 정부직 제한’ 유엔결의 알고 있다”
대변인 정례브리핑서 밝혀 글로벌 시민되는 방법 결정할것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퇴임 직후 정부직 진출을 제한하는 유엔 결의 내용을 알고 있다고 유엔 쪽이 공식 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반 총장 이 퇴임 뒤 이런 결의 내용에 반하 는 대선 출마를 선언할지 관심이 모 아지고 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3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을 통해 ‘1946년 결의에는 유엔 사무 총장이 퇴임 직후 정부직을 맡아서 는 안 된다는 내용이 있는데 지금도 적용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물론 이다. 그(반 총장)는 그 결의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은 창설 직후인 1946년 1월 제1차 총회에서 “유엔 회 원국은 사무총장의 퇴임 직후 어떠 한 정부직도 제공하지 않는 것이 바 람직하다. 사무총장 자신도 그러한
(정부) 직책을 수락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는 권고를 담은 ‘결의 11(Ⅰ)호’ 를 채택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반 총 장은 일단 임기가 끝난 뒤에야 ‘생산 적 글로벌 시민’(productive global citizen)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을 결 정할 것”이라며 “그 결정은 반 총장 이 사무총장직을 떠난 다음에 나올 것”이라고 다시 한번 반복했다. 그는 “나머지(대선 출마를 할 것 등)는 모 두 추측”이라고 주장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또 반 총장이 관 훈클럽에서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되는 것과 관련해 “기본 적인 메시지는 유엔 회원국들이 부 여한 임기의 마지막 날까지 사무총 장으로서의 역할과 임무 수행에 집 중하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반 총장은 지난주 한국에 머물면서 사 실상 대선 주자 행보를 했다는 비판 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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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합
제1009호 2016년 6월 3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전나유
1. 불굴의 지도자, 윈스턴 처칠
가곡 ‘옛동산에 올라’
내 놀던 옛동산에 오늘 와 다시 서 니/산천 의구란 말 옛 시인의 허사 로고/ 예섰던 그 큰 소나무 버혀지 고 없구려// 지팡이 도로 짚고 산기 슭 돌아서니/ 어느 해 풍우엔지 사 태져 무너지고/ 그 흙에 새솔이 나 서 키를 재려 하는구려// 지금의 표현 방식과는 많이 달라서 해설을 달아야만 이해가 되는 문귀 들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그래도 노 래를 들으면 자연스레 통하는 감정 이 있어 마음이 짠 해 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산 이 은상 시인이 노랫 말을 쓰고 홍난파씨가 작곡한 우리 의 가곡입니다. 어른이 되어 아득한 옛날을 추억 하며 오른 뒷동산엔 낯선 풍경 뿐입 니다. 행여나 지난날의 기억거리라도 주워 올릴 수 있으려나 하고 생각했 던 것들은 턱없는 기대로 그냥 끝나 버리고 마나 봅니다. 옛 시인들은 말했습니다. 산천초목 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 는다고. 많은 풍상을 겪은 후에 옛 고향 땅을 밟은 노객의 마음은 허전 하기 그지 없습니다. 변함 없으리라 던 산천은 지형조차 바뀌어 옛모습 을 찾을 수 없으니 고향 찾은 노객 의 마음은 순식간에 길잃은 나그네 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마을의 심볼처럼 동산 중앙에 우뚝 서 있던 커다란 소나무도 베어져 나 가고 없습니다. 어느 도시의 전봇대 아니면 내로라 하는 집안의 근사한 통나무 집이나 가구로 탈바꿈 해 그 오랜 터전을 옮겼을 터입니다. 애시당초 옛모습을 찾겠다고 한 것 부터가 시대감각에 떨어지는 생각이 었는지도 모릅니다. 한 해가 멀다하고 급변하는 시류를 인식 못한 것도 아닌데 마음이 왜 이 리 허허로운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습니다. 다른 건 아무리 변한 다 할지라도 내 고향의 모습만은 그 대로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이율 배반적이라 매도할 수만은 없는 것 이 추억을 찾아 헤매는 그리움을 아 는 까닭입니다. 나뭇가지 꺾어 휘젓고 다니며 놀 던 지휘봉은 휘어진 몸을 지탱해 주 는 지팡이로 바뀌었고 높낮이가 아 기자기하게 펼쳐졌던 낮은 산들은 깎이고 깎여 완전히 다른 형태로 변 해버렸습니다. 비바람을 맞으며 견디어 낸 땅과 질긴 잡초들이 그 변화의 거리에서 각각의 모습으로 그나마 역할을 하 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는 얼마나 많 은 흙들을 아래로 쏟아냈으며 바람 은 또 얼마나 많은 나무와 풀들을 저 멀리멀리로 타향살이를 시켰겠 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고향을 못지킨 것은 비단 사람 뿐만이 아니 었습니다. 나무와 풀들, 그리고 심지 어는 흙과 돌까지도 터전을 떠나 그 들의 고향을 그리며 몸살을 앓고 있 음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다른 곳 으로 떠난 흙, 돌, 나무, 풀들이 그리 워 바람을 타고 비에 얹혀져, 때로는 태양의 빛에 살짝 실려서 그들의 동 료를 찾아 나섭니다. z그러나 어디로 흩어졌는지 알 수 없어 그저 망연하게 바람으로만 이 리저리 헤매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여전히 찾아보고픈 그 언덕, 동산의 나무들은 어느 곳에서 노객의 쉴 곳 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산천의구가 지켜지지 않을 것을 미리 감지한 옛 시인이 애써 그것을 막아보고자 오 히려 변함 없을 것이라 힘주어 말했 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바뀌어진 터전 위에서 옛 모습을 그리는 노객이 아름답습니다. 그리도 찬란했던 옛동산에 올라 노 래를 부르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영국인들이 자랑하는 세계적 인물 들 가운데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마거 릿 대처, 비틀스 등 대단히 많다. 그들 에게 만일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누 구냐고 묻는다면 대다수의 영국국민 들은 주저 없이 정치가 윈스턴 처칠 을 꼽을 것이다. 그는 2차 대전을 승 리로 이끈 연합국 지도자의 하나였 을 뿐만 아니라 법학박사 학위도 취 득한 법률 전문가이자 노벨 문학상을 거머쥔 걸출한 작가이기도 했다. 승리 를 의미하는 V자 모양의 두 손가락 을 들어 올리고 흐뭇한 미소를 짓는 사진 속 그의 모습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윈스턴 처칠의 본명은 윈스턴 레 오너드 스펜서 처칠 경(Sir Winston Leonard Spencer-Churchill, KG, OM, CH, 1874년 11월 30일~1965년 1월 24일)이다. 처칠은 두 차 례 총 리(1940~1945, 1951~1955)를 역임 한 정치가이다. 그의 가문에서는 과 거 유명한 정치가들이 여럿 배출됐 는데 그의 할아버지는 처칠의 유년 시절 아일랜드 총독을 지냈으며, 그 의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비서로 일 했다. 처칠에게는 7대 선조인 선덜랜 드 백작 3세 찰스 스펜서 전 영국 총 리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8대 선조 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처칠은 같은 조상의 뿌 리를 가진 친척인 것이다. 윈스턴 처칠의 아버지 랜돌프 처칠 (Lord Randolph Henry SpencerChurchill)은 재무장관에 재직했던 유명 정치인이었고 어머니 자넷 처 칠 여사는 미국 여성이었다. 그러나 타협을 싫어했던 그의 아버지는 정적 들과의 권력암투에서 패배한 뒤 회한 의 세월을 보내다가 일찍 사망한다. 당시 처칠은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 교에서 사관생도로 공부하고 있었다. 처칠은 아버지의 정치적인 실패를 반 면교사로 삼아 훗날 정치에 몸담았 을 때 정적들에게 타협과 유머와 기지
를 발휘해 포용의 정치를 실천했다. 유년시절 윈스턴 처칠은 말더듬이 에다가 체력이 약해 정신박약아 취 급을 받았다. 게다가 그는 해로우 스 쿨에 다닐 때 체육과 라틴어 과목을 경멸한 탓에 낙제생의 꼬리표를 달 고 다니기도 했다. 반면 독서를 가까 이 한 덕분에 문학과 역사에는 소질 이 있었다. 결국 친척동생들과 전쟁놀이를 하 면서 뛰어놀다가 다쳐서 1년간 치료 받은 일을 계기로 라틴어를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브라이튼 학교로 옮긴 그는 학과공부에 비로소 흥미를 느끼 게 되었고, 3수 끝에 샌드허스트 육 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졸업 후 기 병 소위로 임관한 처칠은 보어 전쟁 에 참전했다가 포로로 잡혀서 수용 소생활을 경험하기도 했다. 처칠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당시 해군 장관을 맡고 있었다. 그는 전쟁이 일어나기 전 부터 군함의 연 료를 석탄에서 석유로 바꿔 속도증 가라는 눈부신 업적을 남기는 등 국 방개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었 으나, 독일이 잠수함을 개발하는 바 람에 개혁은 실패하고 말았다. 갈리 폴리 전투에서 오스만 투르크(현재 터키 공화국)의 전력을 무력화시키 기 위해 영국군을 파병한 작전도 인 명과 재산피해가 커서 사실상 실패 한 작전으로 기록됐다. 이후 정계에 진출한 처칠은 한때 나치 독일이 영국을 공습할 것을 우 려해 공군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 견을 냈었다. 그러나 이 의견은 당시 의회에서 무시되었다. 하지만 나치 독일이 진짜 영국을 공격함으로써 처칠의 견해가 맞다는 것이 입증되 자 영국 정부는 처칠을 다시 해군장 관에 임명했다. 이후 네빌 체임벌린 이 외교문제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 고, 조지 6세의 승인으로 처칠이 총 리에 지명됐다. 이 후 처칠은 영국 본 토 항공전을 막아내고 연합국의 승
리를 가져왔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처칠 시대에 지은 벙커는 현재도 영 국 지하에 있다고 한다. 1946년 3월 5일, 미국 남부 미주 리 주의 작은 도시 풀턴에 있는 웨 스트민스터 대학교에서 명예 법학박 사 학위를 수여받고 행한 연설에서 처칠은 유럽에 '철의 장막'이 드리워 졌다고 주장했다. 처칠은 소련의 팽 창주의에 대항하기 위한 '영어 사용 국민들 간의 형제애적 단결'을 호소 하기도 했다. 1951년 보수당이 다시 정권을 잡고 총리에 재임명되었다. 윈스턴 처칠은 1953년 처칠 회고록 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1955 년에 앤서니 이든에게 총리직을 물 려주고 정식으로 은퇴했다. 1964년 미국 의회는 처칠에게 미국 명예시 민권을 수여했다. 그는 1965년 1월 24일,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났으며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졌다. 안정되지 못하고 뒤죽박죽인 듯 힘겨운 유년시절을 보낸 처칠이었 지만 그는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또 할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 다. 때문에 사관학교에 진학하고 전 쟁의 참상을 직접 체험하면서 강한 정신력과 올바른 신념을 가진 정치 지도자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 의 뜻대로 처칠은 오늘날 영국과 유 럽,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커다란 공헌을 한 가장 위대한 정치가 중 하 나로 전 세계인의 존경을 받고 있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법적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까?
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이해하기 어려운 법 문제를
2013 - Y&K 이민컨설팅 주식회사 대표이사
모국어로 쉽게 상담해 드립니다
TEL : 514-717-6720
Avocat - Attorney
2014 - 퀘벡주 이민변호사협회(AQAADI)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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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X : 514-439-3868
/
E-mail : hosung.kim@gmail.com
300 Saint Sacrement Street, Suite 328 Montreal (Quebec) H2Y 1X4 (올드몬트리올)
칼
No. 1009 Fri., June 3, 2016
재키의 자동차 여행
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차별과 자동차 지난 며칠간 한국에서는 여혐(여성 혐오)에 대한 기사가 언론에 도배되 고 있다. 한 젊은 X가 여성을 화장실 에서 기다렸다 죽였고 당당하게 얼 굴까지 내놓자 오히려 경찰이 얼굴 을 가리는 촌극을 벌였다. 북미에서 는 일단 사진부터 대문짝만하게 나 는데 한국은 필요한 인권은 지켜주 지 않으면서 이런 범죄자들의 인권 보호에는 열을 올린다. 또 어떤 남자 는 수락산에서 기다리다 새벽 공기 를 마시며 등산하는 한 여성을 죽였 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자살과 폭력이 매일 매스컴을 장식 하는 사이 대한민국 정부는 말기 현 상을 보이고 있다. 원래 집이 시끄러 우면 집에 들어가기 싫은 것처럼 대 통령은 외국 순방에만 온갖 시간을 때우고 있다. 전두환씨가 대통령때 온 세계를 정복 하는 듯 순방하던 모습이 겹쳐진다. 또 어떤 일이 일어 날지 겁도 난다. 물론 이 같은 일이 한 국에만 일어 나는 것은 당근 아니다. 남미 특히 멕시코와 콜롬비아는 범죄소굴이며 치안이 미치지 못하 는 곳이 많다. 필리핀도 마찬가지로 자경단을 세워 암살을 주도해 온 시 장이 인기를 끌어 이번에 대통령까 지 되었다. 얼마나 정부의 행정력과 치안이 불안하면 자경단까지 조직한 다는 말인가? 문제는 그 대통령당선자가 내뱉었 던 말인데 몇 년 전 한 여 선교사가 겁탈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였는데 이 X 가 내뱉은 말이 “내가 먼저 겁 탈을 했어야 했는데” 이었다는 것. 도대체 이런 자가 대통령이 되었다 니 앞으로 상황은 안 봐도 비디오다. 그가 10만명 이상의 범죄자를 암살 하겠다고 공언 했다니 걱정이 된다. 물론 범죄자를 인격 존중 하는 것 은 문제지만 그것을 핑계로 얼마나 많은 정적과 국민들을 억압 할지는 이미 역사에서 많이 볼 수 있지 않 는가? 필리핀에 계신 한 선교사님의 편지에 그러한 우려가 많이 들어 있 는 것을 본다.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 고 그것을 짓밟는 나라는 민주주의 가 아니라 전체주의 국가다. 나찌 독
일이 그랬고 이탈리아 파시즘이 그 랬다. 그리고 그들은 실패했다.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한다면 그 세상 은 죽은 것이다. 온 세상이 같은 생 각 같은 얼굴로 살아간다고 생각해 보시라. 모두가 같은 말과 같은 옷, 같은 얼굴로 사는 세상은 끔찍하다. 마치 일배와 어버이연합이 한국에 서 정권에 빌붙어서 세상을 어지럽히 는 것과 같이 말이다. 자기들 신념과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다고 단식하 는 곳에서 폭식투쟁을 하고 꽃같은 아이들의 죽음을 위로해도 못할 그 자리에서 ‘시체장사’를 한다고 태연 히 말하는 그들의 모습은 지금 한국 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대변해 준다. 문제는 이러한 인종, 이념에 대한 편견과 폭력이 앞으로도 영원하리라 는 것. 그것은 몇천년 동안 인간이 해 온 본래의 모습이며 이성적인 사고 방식으로 인간이 살아가려 해도 인 간의 내면에 잠재하는 전쟁에 대한 욕구를 억 누를 수 없다는 것. 수 천 년 동안 이어진 전쟁은 이러한 인간 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었고 이제는 그것을 또 다른 폭력이 대체하고 있 는 것이다. 노르웨이나 덴마크처럼 복지가 잘 된 나라에서 벌어지는 살인이나 범 죄는 결국 인간의 삶의 질이 아무리 높아지더라도 범죄는 계속 됨을 보 여 주는데 그것이 인간의 본래의 죄 성을 타고 난 탓이 아닐까?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아이가 저지르는 무모 에 대한 못된 짓을 보시라. 참 기가 막힌 경우도 많다. 질서가 잡힌 어떤 물체나 레고를 깨뜨리는 하는 모습 을 보면서 항상 생각 하는 것이 인 간의 원죄였는데 말이다. 아무튼 세 상이 정말 낙원으로 바뀌는 나라를 꿈꾸어 본다. 스위스에서 모든 국민에게 한 달 에 약 300만원씩 지급하는 법을 만 들었다고 한다. 통과가 될 거라 예상 은 안되지만 아무튼 빈궁이 범죄자 를 양산하고 돈이 없어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한국을 보면서 스위 스가 부러워진다. 모두가 같이 잘 사 는 세상을 꿈꾼다. 그것이 하나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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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시는 낙원이 아닐까? 자동차에도 차별은 당근 존재한다. 칼라도 차량도 그리고 가격도. 그런 데 차별이 오히려 더 아름다운 거리 를 만든다. 오직 노란 택시만 있는 뉴 욕보다는 형형색색의 택시가 있는 몬 트리얼 도로가 더 아름답다고 생각 한다. 모든 자동차가 한 color라면 이 건 지옥이다. 단풍이 아름다운 건 여 러 색이 조화된 탓이지 결코 한 색 으로만 그 유화느낌을 재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동차 자체만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른 자동차를 탄다. 제각 기 각자의 상황과 형편에 맞게 타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한국에서 경 차를 타면 호텔에서도 차별대우 받 는 것을 필자가 직접 경험한 것이 수 년 전인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자동차 스스로가 인간의 생각을 읽 는다면–먼 훗날에 인공지능 자동차 가 탄생한다면- 그때는 다를지 모르 지만 지금은 자동차는 사람을 차별 하지 않는다. 마치 동물들이 주인이 부하든지 궁하든지 상관없이 주인을 따르는 것 처럼 자동차도 인간을 차 별하지 않는 건 좋은 일이다. 단 인 간이 차별을 할 경우 그것이 인간에 게 다시 돌아오는 건 당근. 과속으로 딱지를 뗄 때 그리고 엔진오일을 잘 갈아주지 않아 자동차가 상할 때 잔 고장으로 인간을 차별하는 것이다. 지금 지구상의 자동차의 품질은 갈 수록 평준화되고 있다. 더 이상 잔 고장이 없는 차는 존재하지 않는다. 럭스리차를 탈 것인지와 조금 덜 잔 고장이 심한 차를 고를 뿐. 세계화 의 모습은 인류의 생활환경을 바꾸 고 이제 자동차의 품질 글로버화도 만들고 있다. 이런 때 일수록 내 자신을 잘 지켜 서 사는 것도 멋있는 삶이 될 수 있 지 않을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나만의 럭스리 삶을 사는 모습 이 진정 아름답지 않겠는가? 자동차 가 언제 멈쳐 설 지 모르는 것 같이 우리의 삶도 언제 멈출지 누가 알겠 는가? 건강하시고 행복한 매일매일 이 되시라.
이민 재정 수상(隨想) 물론 세상은 나 없어도 매우 잘 돌 아간다. 늦게까지 고집피우다 더 이 상은 못 견디고 드뎌히 물러난 늦 봄 시샘 추위때문에 갑자기 찾아온 여 름은 하루 이틀에 온통 꽃피고 새들 은 울어싸코 강변이 보기좋게 모두 새파래지고있다. 하지만 이런 변화에도 아랑곳없이 밤에는 신나게 먹고 마시는 쌩드니, 쌩로랑, 요즘은 몇 년전 시작된 라발 나이트 클럽의 띵까띵까 음악 소리 는 그대로이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아 가 낳고 또 키우고 취직하고 돈벌고 투자해서 돈 모아 보험들고 은퇴 준 비하는 인생들도 전혀 변함없이 그 대로 계속된다. 돌쇠씨 인생도, 밤쇠씨 인생도 그 대로 Go On and On이다. 나이들면 서 또 이민와서 이런 느낌을 느끼지 못하고 외로움에 만난 몇몇 사람들 끼리만 재미난 인생을 사는 것처럼 의기양양하는 착각 그것도 얼마 못 간다. 질투가 아니라 끝까지 진짜 멋 진 인생을 준비하는데 언제나 변함 없이 서로 도움주는 사람들 그룹은 별로 못 보았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사는 것 정 말 쉽지않다. 세상말 하나도 틀린 것 없다. 불X 친구 아니면 속깊은 인생 을 서로 이해하고 또 각자 다른 인생 길을 전혀 차별없이 받아들일 수 있 을까? 이민왔다고해서 우리 사람 속 달라지는 것은 전혀없다. 난 잘났어 하는 사람은 계속 잘나고 또 옆에서 그런데더라하는 남 말에 귀기울이며 난 뭣을 언제 찍어야 마누라와 남들 에게 역시 당신은 멋져 소리를 들을 까 궁리하는 사람들도 계속 그런다. 누구나 다 아는 듯한 이 사실을 다 시금 말하는 이유는 쓰는 김에 나도 한번 돌아보기 위해서이다. 이 사실 을 정말 알고 있는지… 아니면 남들 이 그렇다고 하니까 아는 것으로 착 각하고 있는지… 감이 않오면 가젯뜨 신문의 부고란을 한번 보며 그 사람 들의 인생을 그려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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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타까운 내 나이 또래 사람 들의 부고…1면 기사도 못 보게 바쁜 데 뭔 그런 부분을 보랄까 재수없어 할지 모르지만 이것이 나이들어 가 고 이민의 삶을 생각없이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정신 바짝드는 비타민 이 되기 때문이다. 인생은 여기든 고향이든 계속 돌 아간다. 나 없어도…The Show Must Go On의 강력함은 그 분이 주인이 라 그렇다. 세상이 날 따라오는 것이 아니니 내가 세상을 잘 살펴 겸손한 인생을 만들고 이 속에서 그분을 챙 겨 만나야한다더라. 고향에서도 그렇지만 이민 인생에 서 주인공이 무대에서 갑작스레 떠 나가고 이민 인생 Show 를 주인공없 이 계속 해야한다면 남아있는 자들 은 고향보다 정말 어렵고 힘들고 안 타깝고 무엇보다도 외롭다. 이런 마 음을 서로 챙겨주기 위해 생긴 것이 바로 이 사회주의 사회의 여러 현실 적 제도들이다. 보험제도, 연금 제도, 의료 보험, 은퇴 준비 제도, 교육적금 제도, RRSP, TFSA등등등… 정부가 몫 돈 챙기려는 것이 아니 라 가운데서 국민들의 인생을 서로 서로 의지해 버티게해줘 남은 자들 이 최선의 인생을 살게 하기위해 만 든 것들이다. 그래서 선진국들이다. 돈이 많고 삐까뻔쩍 잘 살아서 선진 국은 아니더라. 서로의 인생들을 서 로 더 잘 살도록 중심에서 딱 버팀목 이 되서 남은 자들의 눈물을 닦아주 는 것은 물론 그들과 또 그들의 자녀 들이 더 좋은 인생을 살게하기위한 공정한 배려들이 현실적으로 이뤄지 도록 제도적으로 놓은 시스템 성능 이 탁월한 곳... 가능한 빨리 신문 부 고를 넘어 이민 인생의 심각함으로 선진국 제도들의 진짜 의미를 깨달 아 현실적 준비 재정 어드바이서와 하루빨리 만들기 바란다. 나와 배우자 또 가족들이 서로 서 로 남은 자의 인생을 돕기위해 만드 는 아름다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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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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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 너의 잘못이 아니야’ 공감에서 분노로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홀로 안전문을 수리하다 숨진 노동자 김아 무개군(19)을 추모하려는 시민들이 2일 안전문에 “너의 잘못이 아니야” 라는 등의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지하철 2호선 이용하는 ‘2030’‘공감 포스트잇’ 구의역 번져 “개인 아닌 사회구조의 문제”불평등 죽음 막을 해법 요구 김군 어머니 “여러분들 힘으로 메트로 잘못 인정 받아내” 서울 지하철 2호선은 20·30대의 삶과 맞닿아 있다. 서울메트로의 ‘ 지하철 2호선 이용객 프로파일 조 사 보고서’(2013년, 1만20명 면접조 사)를 보면 지하철 2호선 이용객은 20·30대가 절반(50.7%)을 차지했다. 출퇴근·등하교(71.1%)와 모임·만남 (11.8%)을 위해 20·30대는 오늘도 2호선을 탄다.
익숙한 2호선 지하철의 안전문(스 크린도어)을 수리하던 동년배 청년 두 사람이 1년 사이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뒤, 매일 이곳을 오가던 20·30 대들이 바로 반응하고 있다. 추모 물 결은 지난달 17일 서울 시내 번화가 한복판에서 벌어진 ‘강남역 여성 살 인사건’ 때 이뤄진 ‘포스트잇 추모’ 를 이어받고 또 변주됐다. 당시 ‘운
좋게 살아남았다’고 여긴 많은 이가 ‘#살아남았다’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면, 구의역으로 모여드는 이들은 안 전문을 고치다 목숨을 잃은 19살 김 아무개군에게 ‘#너의 잘못이 아니야’ 라고 말하고 있다. ‘ 효율’을 앞세워 끝 모를 줄세우기 경쟁에 내몰며 모든 결과는 ‘개인의 책임’으로 돌려온 한국 사회에 대해, 이것은 ‘개인이 아닌 구조적 문제’라 는 목소리가 시민들 사이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위로의 마음으로 왔어 요. 하지만 ‘너의 잘못이 아니다’라 는 추모메시지에 공감했습니다. 이건 그분의 잘못이 아니에요.” 2일 구의 역에서 만난 대학생 성민희(22)씨가 힘주어 말했다. 실제로 구의역에 마 련된 추모공간과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는 “나도 비정규직 청년노동 자다” “나도 위험한 일을 한다”고 말 하는 김군과 비슷한 처지의 20·30대 의 울분이 터져나오고 있다. 하청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억울한 죽음은 지하철 2호선이 순환 하듯 계속돼왔다. 하지만 지금 같은 현상이 불거진 것은 ‘흙수저·금수저’ ‘헬조선’ 같은 담론이 상징하듯 개인 의 ‘노력’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 는 양극화와 청년 문제가 누적돼왔
제1009호 2016년 6월 3일 (금요일) 기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구 의역에서 만난 회사원 정창화(29)씨 는 “나도 직장생활을 하지만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는 게 유난히 공감 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추모행진에 참여한 최경 은(24)씨는 “나는 아르바이트 노동 자다. 한 명의 죽음으로 끝내버리면 다시 다른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는 걸 모든 시민이 알고 있다”고 목 소리를 높였다. 이날 청년 100여명 은 구의역에서 국화와 촛불을 들고 김군의 분향소가 있는 건국대병원으 로 추모행진을 했다. 이러한 포스트잇 추모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개인’들이 ‘우리’라는 의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 다. 신진욱 중앙대 교수(사회학)는 “ 포스트잇을 통해 많은 이들이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공감을 갖고 있 었구나’라는 의식을 갖게 됐다. 개인 적 차원에서 사회적 차원으로 넘어 가게 되는 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 형성을 통한 추모 물결은 “더 는 어이없는 죽음이 없어야 한다”는 문제 해결에 대한 요구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회사원 이아무개(43)씨는 이날 구의역 추모 현장을 찾아 “알 려지지 않아 그렇지 이런 사건이 참 많을 것이다. 정부는 늘 터지면 수습 하고 막기 바쁘다. 구조적인 부분들 이 고쳐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 다. 공공운수노조와 알바노조 등은 이날 ‘서울시 지하철 하청노동자 사 망재해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를 꾸리고 “위험의 외주화를 중단하 는 것만이 네 번째 죽음을 막는 길”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아들의 분향소를 지키던 김 군의 어머니는 “(서울메트로 등이) 저희 아이가 죄지은 게 아니라고 이 제야 인정을 하는데 다 여러분들 덕 분이다. 여러분 힘이 강하다는 걸 처 음 알았다”며 “저도 여러분처럼 다 른 사람을 도우며 살겠다”고 말했다.
‘구의역 19세 청년 추모행동’에 참가한 청년들이 2일 오후 서울 구의역 안에서 안전문(스크린도어) 수리 작업 도중 숨진 김아무개군을 추모하는 집 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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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09 Fri., June 3, 2016
스페인전 1-6 대패에 신문선“예견된 결과”쓴소리
스페인에게 굴욕적인 1-6 대패를 기록한 한국 축구 대표팀을 두고 축 구 전문가들의 쓴소리가 쏟아졌다. 신문선 명지대학교 교수는 원정 경 기에 따른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와 체력 문제에서 참사의 원인을 찾았 다. 신문선 교수는 “예견된 결과였다” 며 “유럽리그에서 뛰는 해외파 선수 들의 컨디션이 극도로 떨어졌고, 소 속팀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 했던 선수들은 전반 중반 이후 체력 이 급감했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가 한 경기에서 6골을 실점한 것은 1996년 아시안컵 8강 에서 이란에 2-6으로 패한 이후 20 년 만이다. 신 교수는 유독 남미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브라 질 대표팀을 빗대 설명하며 “브라질 은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자국에 서 열리는 A매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라며 “브 라질의 주축 전력인 유럽파 선수들
이 긴 이동 거리와 시차 적응 문제 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스페 인은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뒤 안드레스 이니 에스타·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기술 이 좋은 선수들로 대거 물갈이했다” 며 “우리도 확실한 색깔을 갖고 월드 컵 최종예선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 였다. 또 “우리 대표팀 선수들도 생 체 리듬이 많이 무너져 있었다”라며 “전반전에선 점유율에서 비슷한 경 기를 펼쳤지만, 후반전엔 일방적으 로 밀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 히 기성용과 손흥민은 운동 수행 능 력이 정상적이지 않았다”라며 쓴소 리를 날렸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20년 만의 최다 실점 패배에 관해 “ 혹시 감독의 책임이라고 말하고 싶 으면 말해도 문제가 없다"며 "선수들 은 최선을 다했고 책임은 나에게 있 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 연
예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동물원 고릴라 사살' 美경찰, 아이 부모 조사 착수
사살된 롤런드 고릴라 하람베
최근 미국 동물원 우리에 떨어진 남자아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멸종 위기종 롤런드 고릴라가 사살된 사 건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고 AP통신과 CNN방송이 지난달 31 일 보도했다. 미국 신시내티 경찰은 이날 "아이 를 우리에 떨어지게 한 부모와 가족 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신시내티 동 물원의 고릴라 사살행위와 안전조치 는 조사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미국 오하이오주(州)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4살 남자아이 가 고릴라 우리에 떨어지자 동물원 은 17살 난 수컷 롤런드 고릴라 하람 베를 실탄으로 쏴 사살했다.
롤런드 고릴라는 전 세계에 약 300~400마 리만 남은 것으로 알려 진 멸종위기종이다. 이번 경찰 조사는 아 이가 위험에 처할 때까 지 제대로 돌보지 않은 엄마에 대한 비난이 커 지면서 시작됐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당시 아이는 기어서 울타리를 넘은 뒤 3∼3.7 m(10∼12ft) 높이에서 고릴라 우리 해자로 떨 어졌다. 또 하람베가 떨어진 아이를 조심스럽게 다루는 장면이 담긴 동영 상이 공개되면서 과잉대응한 동물원
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경찰 조사와 별개로 미 국 농무부(USDA)는 이번 사건의 동 물복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 이다.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 도 "동물원에서 사건이 발생한 과정 을 신시내티 당국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 하지 않도록 확실한 조치를 취하겠 다"고 밝혔다.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도 하람베 사살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3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는 정말 어려운 결 정이었지만 아이의 생명이 위험에 처 해있었다"며 "동물원은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었다"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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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제1009호 2016년 6월 3일 (금요일)
입맛 변하는 것도? 치매 알리는 증상 5가지
이미정 (한의사)
막창자꼬리염 (Appendicitis) 대장의 일부인 맹장에서 튀어나온 부분인 충수에서 일어나는 염증을 뜻합니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충수염이 바른 말이다. 장내의 세균이 충수 점막에 염증 을 일으키거나 인두염이나 폐렴 등을 앓을 때 세균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 충수에 정착함으로써 염증을 일으킨 다는 설이 있으나 결정적인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유발 요인 으로 폭음, 폭식, 감기, 위장염 및 변 비, 과로 등에 의한 체력의 소모, 충 수가 정상보다 길어서 내용물이 정 체되기 쉽거나 굽어져 있거나 회충 이 들어가는 경우 등이 알려져 있다. 소년, 청년기에 많고, 갓난아기나 노인에게는 적으나 계절적으로는 봄 과 여름에 많으며, 육식을 즐기는 사 람이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어린아이가 충수염에 걸리면 바 이러스성 위장염이나 세균성 위장 염을 앓을 때의 증상(발열, 구토, 설 사, 변비 등)과 비슷할 수 있다. 성인 과 어린이 공통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처음 얼마동안은 오목가슴과 배 꼽 주위가 조금 아프다. * 그 후 불과 몇시간이 지난 후에 는 오른쪽 아랫배가 가장 많이 아프 게 됩니다. 오른쪽 넓적다리를 오므
활
노인들의 치매가 사회문제로 떠오 르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21만 명 수준이던 우리나라 의 치매 환자는 2013년 40만 5000 명으로 5년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 했다. 70대 노인들의 경우 10명 중 1 명이 치매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치매도 초기에 발견하면 치 료 확률이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 치 매 초기를 판단할 수 있는 증상들은 어떤 게 있을까. 미국 건강정보 사이 트 ‘프리벤션닷컴’이 치매환자의 초 기 증상 5가지를 소개했다. ◆우울증=최근 신경학 저널에 실 린 논문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고 있 는 중장년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그 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0세 이상 2400명을 7년간 관찰해 얻어낸 결과다. 연구팀은 연구시작 시점에 이들을 상대로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연구 초기 단계의 설문조사에서 우울증을 호소했던 사람들은 7년 후 치매증상 을 보인 경우가 2배 많은 것으로 조 사됐다. 우울증이 치매로 연결될 가 능성이 높은 것으로 중, 장년기에 우 울증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입맛의 변화=일본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먹고 싶은 음식들이
렸다 펼 때 오른쪽 아랫배가 당기면 서 아픈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때 아픔 복부를 손으로 살살 눌러도 몹시 아픈 것이 보통이다. * 배가 아픈 증상 이외 구토와 미 열 또는 고열이 나타날 수 있다. 충수염이 확진된 후 곪은 충수를 수술로 제거 치료 하는 것이 보통이 며 합병증이 없는 충수염은 수술받 은 후 3-4일 후 퇴원할 수 있다. 충 수염이 터진 경우에는 그때 그때 상 황에 따라 적절히 치료 하나 요즘에 는 개복수술 대신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로 시술하기도 한다. 탈수를 치 료하고 예방하기 위해 포도당 전해 질 용액 정맥 주사 치료를 실시하고 여러 가지 조건으로 수술을 할 수 없 을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조 기에 국소에 냉찜질을 하고, 강력한 화학요법을 사용한다.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 * 복부에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완하제(변비약)나 진통제를 복용해 서는 안된다. /* 수술후에 수술한 부위가 파열되는 수도 있으므로 복 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수술후 음식물을 먹어서는 안되 고 방귀가 나온 뒤(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 후)에 먹어야 한다.
크게 변한다면 치매의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사탕 등 단것에 대한 선호도 가 바뀌었을 때 더욱 그렇다. 이는 입맛과 식욕을 조절하는 두뇌 파트 가 질병으로 손상되고 있음을 알려 주는 신호인 것이다. 일본의 연구에 서 일부 치매 환자들은 부패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는 것으 로 분석됐다. ◆도벽 등 범죄적 행동=물건을 훔 치거나, 특정 장소에 무단 침입하고, 교통신호를 위반하는 등의 범죄적 행동도 치매 초기 증상들이다. 치매 는 사회적 룰을 인식하고 지키게 하 는 두뇌영역을 훼손한다는 것이 과 학자들의 주장이다.
◆상대방의 거짓말에도 무덤덤=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누군가가 발을 잡아당기는데도 아무 런 말을 할 수 없다면 치매 초기증 상으로 볼 수 있다. 또 상대의 거짓 말 등 비신사적 행동에 적절히 대응 하지 못할 경우에도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한다. 이는 치매가 상대방의 언 어를 받아들이는 능력에 혼동을 초 래하는데 따른 결과다. ◆쓸모없는 것에 애착=가령 신문 을 매일 사서 읽지는 않고 집에 차 곡차곡 쌓아두는 행동을 한다면 치 매를 의심해 봐야 한다. 사재기와 강 박에서 비롯되는 의례적인 행동들은 치매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캘리포니 아대학교 연구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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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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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009호 2016년 6월 3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오타와 한인회 오타와 상록회 코윈 오타와 평통 오타와 오타와 과기협 오타와 양자회 오타와 장학재단 오타와 한글학교 칼튼대학 학생회 오타와대학 학생회 Hanway society 북한인권협의회 카-한 협회
황기성 석호천 이선미 정원준 최정동 박민숙 최정수 정수영 한용환 박찬미 Grace Lee Al Dionne 이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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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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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오타와 사랑 장로 교회, '12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권사 임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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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자, 심인식 권사를 통해 교회가 더 건강하고 건실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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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웅(왼쪽) 정문성(오른쪽) 목사가 이부자 심인식 권사 임직식을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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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사랑 장로 교회(목사 김경웅)는 5월 29일 오후 3시 30분 본당에서 12주년 창립 감 사 예배 및 권사 임직식을 갖는 이부자 심인식 권사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찬양과 경배로 시작한 예배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고운 목소 리와 율동으로 특송을 올렸으며, 성인수 새소망교회 목사가 기도 를 안도했다. 이어 이부자 심인식 권사 임직 식을 갖고, 교회의 택함을 받고 제직회의의 회원으로 교역자를 도와 궁핍한 자와 환난 당한 교 유를 심방하고 위로하며 교회에 덕을 세우기 우해 힘쓰는 권사 로서의 역활을 이행할 것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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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및 가족 친구들앞에서 약속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부와 젊은 부부가 특송 을, 임종열 안수집사와 존 허 드 박사가 성경봉독을, 제임스 허드 Parkwood Presbyterian Church 목사가 설교를, 김경웅 목사가 봉헌 기도를, 강석제 오 타와 한인교회 목사가 축하와 권면을, 황기성 오타와 한인회 장이 축사를, 정문성 몬트리올 장로교회 목사가 축도를 전했다. 연이어 친교실에서 정성껏 준 비한 음식을 나누며 창립 12주 년을 축하하고, 이부자 권사와 심인식 권사에게 축복을 전하 는 화가애애한 분위기에서 예 배는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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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타 와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이태은 사부, '이태은의 날' 기념식 및 '2016 이태은컵 태권도 대회' 개최] 캐나다에서 태권도를 널리 보급하며 다양 한 사회봉사와 후원사업, 그리고 장애인 재 활 프로그램, 암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 등 을 운영하며 태권도를 통한 자아개발, 정신 력 강화, 자신감 고취, 예절 바른 인격 형성, 리더십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이태은 사부 의 태권도학교가 개교 39주년을 맞았다. 이태은 사부는 온주와 오타와시에서 기념 하는 '이태은의 날(매해 5월 31일)' 기념식 및 '2016년도 이태은컵 태권도 대회'를 5월 28일 오전 9시 45분 오타와 알공퀸 대학에 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데이비드 실버맨 사범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행사는 한국과 캐나다 국가 제창에 이 어 이태은 사부 내외 인사 및 이태은 사부 소개, 이태은 사부의 축사, 태권도 시범, 태 권도 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축하행사는 오타와, 몬트리올, 노바스코샤, 핼리팩스 등지에서 오타와를 찾아온 태권도를 연마하는 학생 및 가족들 천 여명이 참석하여 지역별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으며, 시합을 통해 태권도 실력을 겨 루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은 사부는 "올해는 태권도인들의 축 제 분위기 속에서 시합을 겨루고 우정을 나 누는 시간을 가졌다"며 "함께하시지 못했지 만 축하를 보내준 조대식 대사와 황기성 한 인회장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은 사부는 "내년에 우리 태권도 학교가 40주년을 맞이한다. 이런 뜻깊은 해 인 내년은 캐나다 연방 150주년이기도 하 다. 특별한 해에 치루어질 내년 기념행사를 위해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지연 기자-
'이태은의 날' 기념식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태은 사부와 이인순 여사/39주년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축사를 전하는 이태은 사부/이태은 사부 내외와 데이 비드 실버맨 사범(왼쪽)과 필 파워 사범/이태은 사부내외
-2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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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규의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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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리도 급했는지, 벌써 여름이 온 듯 하다. 이상스러운 고온현상으로 5월인데도 한 여름 날씨처럼 덥다. 전 세계가 이상 기온으 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특별히 건강 관리가 중요한 시기이다. 여름은 더운 계절이기에 땀을 많이 흘리게 돼 그 결과 쉽게 지치게 된다. 지치는 현상이 오래되면 면역력이 저하돼 각종 질환에 걸리 기도 쉽다. 동의보감에는 여름의 더위와 관 련된 질병으로,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원 기(元氣)가 부족한 사람에게 주하병과 무더 운 여름철에 서열(暑熱)이 원인이 돼 생기는 서병(暑病)이 있다. 주하병(注夏病)의 증상은 늘 피곤하면서도 몸이 무겁고, 움직이기 싫으며, 조금만 움직 여도 숨이 찬다. 머리가 맑지 못하고, 잠에 쉽 게 들지 않으며 잠을 자도 금방 깬다. 땀이 줄 줄 나고 입이 마른 등의 인체의 표면적인 증 상도 있다. 이 밖에도 사람에 따라서 고열은 아니지만 실제적으로 열이 오르기도 한다. 서병은 양서(陽暑)와 음서(陰暑)로 나뉜다. 양서는 더위 속에서 일한 경우 진액이 손상 되고 기운이 저하되는 증상을 말한다. 피곤이 쌓여 고열이 나면서 몸이 나른해지고, 심하면 의식을 잃어 졸도하기도 한다. 쉽게 생각하면 일사병, 열사병이 이에 속한다. 음서는 현대적인 의미의 냉방병과 비슷하다. 더위를 피하려고 서늘한 곳에 오래 있거나 차 가운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긴다. 두통, 피로 및 무력을 호소하고, 찬 바람을 싫어하며 사람 에따라서 전신 관절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여름철에 찬 기운을 받아서 생기는 감 기와 유사하다. 여름 잠깐의 컨디션 저하와 더위는 음식관리와 휴식을 통해서 회복이 가 능하지만 이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면역력이 저하돼 활동하기 어렵고, 가을과 겨울이 되면 더 큰 질병으로 발전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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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병과 서병은 이름은 다르지만 공통점 이 있다. 날씨가 더울 때 생기는 질환으로 면 역력이 저하된 바탕에 땀 분비로 인해 기의 소모 또는 심리적인 스트레스 및 육체적인 피 로 등이 겹쳐서 각종 증상이 생긴다는 점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 특히 여름은 평상시의 섭생이 중요하다. 지나친 냉방은 체온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문제를 일으키기 쉬울 뿐 아니라 땀샘의 기능 을 저하시켜 갑자기 더운 곳에 노출됐을 경우 오히려 땀의 분배에 문제가 생겨 열사병이 걸 릴 위험이 높다. 따라서 평소 가벼운 운동을 통해 적절한 땀을 배출하고 휴식과 수면, 균 형 잡힌 음식 섭취, 유산소 운동을 통한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퇴근 후 가족과 함께 산책 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지친 심 신을 달래줄 수 있는 방법이다. 아울러 충분한 수분공급도 중요하다. 되도 록 탄산음료 섭취는 줄이고 물이나 수분성분 이 많은 수박과 같은 제철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손쉬운 방법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더위로 인해 생기는 주하병 및 서병에 대하 여 쓸 수 있는 처방으로 생맥산, 쌍화삼소음 등이 있다. 생맥산(生脈散)은 인삼, 맥문동, 오 미자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기와 혈을 동시에 보충해주고, 처진 맥을 끌어올린다. 맥문동은 심장과 폐에 진액을 보충해 늘어진 기운을 살 린다. 오미자는 수렴 작용으로 몸 안의 진액 이 땀으로 배설되는 것을 막아준다. 쌍화삼소음은 쌍화탕과 삼소음의 합방인 데, 쌍화탕을 통해 음양(陰陽)을 동시에 보충 하고, 삼소음으로 여름철의 냉방병을 발산해 주는 역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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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캐나다인 영어강사 세미나' 개최 주캐나다대사관, 캐한협회, 방한영어강사모임 공동주최 '방한 캐나다인 영어강사 초청 세미나'가 5월 25일 저녁 5시 30분 주캐나다 대사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 캐나다인 방 한영어강사 모임(CETK, Canadian ESL Teachers to Korea), 카한협회(회장 이영해)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조대식 대사 및 대사관 직원, 이영해 캐한협회장 및 임원진, 방한 영어강사, 예 비 방한영어강사 등 약 4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조대식 대사 인사말, 대사관 직원 및 임원소개, 국악 공연, 캐나다인 방한영어강사 모임 활동계획 소개, 대사관의 지원방안 설명, 퀴즈 코리아, 단체사진, 한식만찬, 사진전 및 시상, 의견수렴, 한국문화와 역사 등에 대한 소개 및 체험 행 사, 이영해 캐한협회장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대식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캐나다 방한 영어강사는 한국 과 캐나다 두 나라를모두 잘 알고, 양국의 강점을 동시에 활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바,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교량역 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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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한국은 기적적인 발전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세 계 챔피언 기업, 개도국의발전 모델, 가장 혁신적인 국가, 첨단 제품의 테스트마켓 등의위상을 가지는 등 경이적인 발전을 이 루었으며, 캐나다 방한영어강사들은 한국의 강점 7가지(근로 정신, 교육열, 공동체정신, 역동성, 회복탄력성,스피드, 경쟁력) 와 캐나다의 강점 7가지(자비, 포용, 관용, 다양성, 글로벌시민 의식, 독립적 사고, 나눔의 정신)를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캐나다 방한영어강사 모임에서는 방한 영어강사와 예 비 강사 간 정보 교환 버디 프로젝트, 대사관과 공동으로 예비 강사들을 위한 정기적 오리엔테이션 세션 주최 및 2016년 사 업계획을 발표하고,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한 캐나다 방 한영어강사 모임 네트워크 확대 및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아울러 대사관에서는 김장회 총영사 및 공사참사관이 캐나 다 방한영어강사 모임과 대사관 공동으로 연례 세미나 개최, 2017년 Korea Week 행사에 캐나다 방한영어강사 모임의 적 극적인 참여와 역할 확대, 예비 강사를 위한 분기별 오리엔테 이션세션 개최 내실화, 캐나다 방한영어강사 모임 네트워크 의 캐나다 전국 조직 확대 방안 등 방한영어강사의 네트워크 구축과 활동 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Korean Newsweek -23-
'퀴즈 코리아' 게임을 통해 한국역사 및 한국발전상 배우기 시간을 제공하고, 해금 연주와 맛있는 한식을 통해 한국 문화 를 다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아울러 캐나다 방한 영어강사 모임 활성화 방안 등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있는 토 론시간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즐겁게 참여하도록 알차게 구성 된 프로그램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모임이 마무리 됐다. 이영해 캐한협회장은 캐나다 방한영어강사 모임에서 회원 간 새로운 에너지, 관심, 열정, 한국에 대한 순수한 사랑이 느 껴지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대사관에 감사를 전하고, "이 러한 캐나다 방한영어강사 모임 회원들이야말로 민간 한국 홍보대사로서, 미래 한-캐 양국 관계를 이끌어 갈 핵심 멤버 이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더 많은 방 한 영어교사들이 참석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한국에 갈 예비교 사들을 위한 정보 세미나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는 점 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대사관은 친한 외국인 기반구축을위한 다양한 형태 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교육 이외에 문화, 정책 등 분야에서도 홍보효과가 제고되도록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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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9호 2016년 6월 3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