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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표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장기기증에 있어서 매우 부정적인 현황이 포착된 것으로 밝 혀졌다. 무엇보다도 과거에 비해 장 기기증자의 연령이 늘어나고 체중 도 많이 나가며 또한 기증자가 병에 걸린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적절한 기증사례가 증가할 우려가 큰 것으 로 분석됐다. 몬트리올의 연구원들은 지난 13년 에 걸쳐 총 1,040명의 장기기증자의 상태를 점검했는데 기증자들의 건강 상태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에 장기 를 기증하기로 한 사람들의 경우에 는 10년 전의 기증자들에 비해서 체 지방이 높고 흡연 전력이 많으며 관 상동맥 질환을 보유한 경우와 비정 상적인 혈액지방을 갖고 있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장기는 공식적으로 뇌사상태에 빠 진 것으로 확인된 환자들로부터 적 출되어 이식된다. 이들 뇌사환자들 의 대부분은 교통사고로 인해 심각 한 뇌손상을 입은 젊은 환자들이 많 으며 따라서 뇌 이외의 신장이나 간, 심장과 같은 다른 장기들은 건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자동차의 안전기술이 크 게 개선되고 또한 안전벨트를 비롯 한 안전규정이 강화됐을 뿐 아니라 의학기술도 발전됐기 때문에 교통사 고로 인해 뇌사로 판정되는 환자의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이식받을 장기가 부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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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의사들은 장기기증자의 수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예를 들어 장기이식자 한 사 람의 간을 두 개로 분리하여 두 명 의 환자에게 이식시키는 것과 같은 새로운 의료기술도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뇌사뿐 아니라 심장박동이 정지된 환자로부터 장기를 취득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의사들은 또 한 장기이식 가능자의 범위에 노인 들도 포함시킬뿐 아니라 과거에는 기 증부적절자로 분류되었을 건강이상 자들 중 상당수를 기증가능자에 포 함시키고 있다. 최근에 맥길 대학은 2000년에서 2012년 사이에 18세 이상의 장기기 증자들과 관련된 현황을 연구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기 증자의 평균연령은 47세였으며 남성 의 비율이 56퍼센트로 여성보다 다 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증자의 거의 절반이 흡연
자였으며 24퍼센트는 고혈압, 그리 고 7퍼센트는 당뇨환자였으며 5퍼 센트는 관상동맥질환을 보유하고 있 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들 을 20 0 0년에서
'캐나다 포스트' 노사 대립으로, 7월 2일 파업 예상 연방 우체국(Canada Post)의 노 사 대립으로 인한 파업이 벌어질 것 으로 전망돼,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 상되고있다. 지난 5월 27일 금요일, 연방 우체국 은 연방 정부와 대형 사업체들에게 올 여름 예상되는 파업으로 인해 우 편배달 업무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 으므로, 이에 대한 대응 계획을 미리 부터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우체국 과 전국 '우편근로자 노조(CUPW)'는 지난 2015년 말부터 근로자 5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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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과 2006년에서 2012년으로 세분화시켜서 분석했는데 해당 자 료에 의하면 2006년 이후의 기증자 들 중에서 체지방지수가 비만에 해 당되는 30이 넘는 사람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식이후에 환자에게 부정적 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좋지 않은 건강상태를 보유한 기증자의 수도 역 시 증가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 은 그러나 해당 자료가 한 센터에서 수집된 표본들만을 토대로 하여 작 성된 것이기 때문에 일반화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캐나다에서는 2012년을 기준으로 4,612명이 장기기증을 기다리고 있 으며 그 중 230명은 기다리던 도중 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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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관한 계약 협상을 진행해 오고 있 으나, 서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탓 에, 우체국은 7월 2일부터 직장 폐쇄 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올 여름 시민들이 각종 공과금 고지서를 비롯한 주요 서류 등을 받지 못하는 등의 큰 혼란이 일 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체국측은 전통적인 우편물이 지 난 10년간 급감함으로 인해,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노조측이 명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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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0호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트루도, F35 안정성 제기 몽레알 국제 음악꽁꾸르에 김 봄소리씨 2등에 입상 백지화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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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화요일 미 군의 차세대 전투기인 F-35A 스텔 스 전투기의 안정성에 대한 의문을 공식 제기했다. 총 65대 규모의 F-35 구매계약 백 지화는 자유당의 총선 공약이었다. 트루도 총리는 의회에서 “지난 10 년간 보수당은 F-35 전투기의 인도 시기 등과 관련 어떤 목표도 달성하 지 못했다”며 “그들이 아직 실전 경 험도 없는 전투기에 매달리는 것은 직무를 벗어난 행위”라고 비판했다. 1997년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한 캐나다는 2010년 보수당 정부하에서 총 65 대 규모의 F-35를 구매하기로 계약 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후 예산 낭비와 구매 절 차의 불투명성 등에 대한 논란이 끊 임없이 제기되면서 보수당조차 계획 재검토에 돌입했고 결국 최종 구매결 정 시점도 총선 이후로 연기됐다. 트 루도 총리는 총선 승리 직후 “F-35 를 구매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라 며 기존 CF-18 전투기를 교체할 공개 입찰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야채 과일 값 폭등 직접 재배 등 늘어 야채와 과일 값이 폭등하며 신선 한 식탁을 유지하기 어려운 가정이 늘고 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일 년새 야채와 과일 값이 14% 폭등했 다. 이에 주민 4명 중 1명이 신선한 야채와 과일 구매는 생각도 못하고, 2명 중 1명은 이들 대신 쥬스와 냉 동식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는 저소득층으로 내려 갈 수록 더욱 심각해 진다. 그러다 보 니 건강이 크게 우려된다고 전문가
는 지적했다. 이에 전문가는 비싼 식 재료 대신 양배추와 감자등 싼 야채 를 섭취하고 할인대 제품을 구매하 며, 가격이 싼 시간대에 장을 보는 것 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야채와 과일은 쌀 때 구 매해 냉동시킨 뒤 파스타와 스프, 오 믈렛이나 스무디등을 만들어 먹으 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요즘에는 특히 직접 재배하는 가정 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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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다. 또 스위스의 저명한 바이올리 니스트이며 이번 꽁꾸르에 심사위 원이었던 피예르 아모얄씨는 아주 훌륭한 연주자가 될것이라고하면 서 1등을 봄소리씨가 했어야 된다 고 답하기도. 올해 1차 예선에23명중에 한국 출 신이 7명, 2차예선에12명중에 5명이 었고 결선엔 6명중 서울출신인 송지 원 씨가 2000불의 장학금을 받았고 김 봄소리씨는 2등상 15000불, 인기 상 5000불을 수상하였다. 지난 2015년 성악의 해엔 테너 김 건우씨가 1등, 소프라노 박혜상씨가 2등을하였고, 돌아오는 2017년은 피 아노의 해이다.
영주권 재발급 지연으로, 이민자 수만 명 큰 불편 갱신에 83일 걸려, 지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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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2월 13일생인 대구출신 김 봄소리 씨가 2016년 몽레알 국 제 음악꽁꾸르에서 2등에 입상하였 다. 관중들이 투표하는 인기상 (국영 방송 라디오 카나다 상) 을 함께 수 상한 김 봄소리씨는 6월 2일 시상식 후에 열린 갈라 콘서트에서 쇼스타 코비취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의 2, 3 악장을 연주하며 관중들로부터 오 랜 기립박수를 받았다. 2차예선에서 포레 쏘나타, 사마노 브스키, 뷔니아브스키, 이자이 곡등 을 연주하였는데 맥길대 음대교수 였던 드니즈 뤼피엥 교수는 김 봄소 리씨의 깊은 음악성과 훌륭한 연주 에 감동하였고 1등을 할것같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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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카드의 갱신 수속이 지연 되고 있어, 수만 명에 이르는 이민자 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겪고 있다. 지난 26일 목요일 연방 이민부에 따 르면, 시민권 신청을 위한 의무 거주 기간 확대 등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영주권 카드 재발급 신청이 급증함 에 따라, 영주권 갱신 수속 역시 지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부에 따르면, 현재 갱신에 약 83일 정도가 걸리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영주권 카드는 발급일로 부터 5년간 유효하며, 만료전에 갱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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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10 Fri., June 10, 2016
캐나다,안락사 사실상 합법화
캐나다/국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새 통합 육아 보조금, 관련 규정 미비로 혼란 가능성 제기 연방 보수당 의원 '리사 레잇', 규정 미비 지적
캐나다에서 의사의 도움을 받는 안락사가 사실상 합법화했다. 캐나다 의회는 안락사를 불법화 한 형법이 헌법 위배라는 판결과 함 께 6일로 지정한 대법원의 관련법 제정 시한을 지키지 못했으나 현행 법에 따른 처벌이 이날부로 무효화 했다고 캐나다 로이터는 보도했다. 대법원은 지난 2월 안락사를 도 운 의사를 처벌토록 해 이를 불법 화하고 있는 현행 형법이 헌법의 기 본권을 침해해 위헌이라면서 이날 까지 법 정비를 완료할 것을 정부 에 명령했다. 그동안 정부는 입법 시한을 한 차 례 연기하면서 안락사 가이드라인 을 규정하는 관련 법안을 마련, 의 회에 제출했으나 하원 통과 후 이날
까지 상원에서 심의를 완료하지 못 하고 있다. 그러나 7일부터 안락사 를 도운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진을 처벌하는 형법상의 근거 조항 역시 무효화함에 함에 따라 안락사가 사 실상 합법화한 상태라고 전문가들 은 지적했다. 정부가 제출한 법안은 안락사를 허 용하는 요건으로 사망이 예상되는 18세 이상의 말기 질병 환자로 규정 하고 있으나 이는 안락사의 권리를 보다 넓게 규정한 대법원의 판결 취 지에 어긋난다는 논란에 싸여 있다. 대법원은 당시 판결에서 '중대한 불 치병'에 대해 성인 환자의 '죽을 권리' 를 인정했지만, 반드시 사망을 전제 로 하지는 않았고 성인의 연령 규정 도 명시하지 않았다.
7월 1일부터 대폭 확대될 육아보 조금과 관련하여, 지급 지침이 제대 로 마련되 있지 않아 향후 혼란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 이 제기됐다. 지난 30일 월요일 연방 보수당 의 재정 전문가인 '리사 레잇(Lisa Raitt)'은 연방 자유당 정부가 새로 마련한 새 통합 육아 보조금 제도 와 관련하여, “이혼한 부부에 대한 세금 공제와 배우자 지원 비용과의 연계성 등 아직까지 명확한 지급 관 련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 로 인해 120만 명의 시민들이 혼란 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연방 자유당 정부는 지난 3월 발 표한 연방 예산안에, 기존에 다양한 이름으로 제공되던 정부의 육아 보 조금을 하나의 보조금으로 통폐합 해 비과세로 지원할 것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연간 순수입 3 만 달러 이하인 가정은 최대치의 지 원금을 받게 돼,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경우 1년에 최대 6천4백 달러, 6 세이상 17세 이하의 자녀에게는 최 대 5천4백 달러까지 수령 가능하다. 반면, 현 제도에서는 6세 미만 자 녀를 둔 경우 4천852 달러, 6세 이
상 17세 이하는 3천916 달러가 지원 되고 있다. 연방 정부는 이로인해 3십만 명의 아동들이 기아에서 벗어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레잇 의원 은 이와 관련해 자녀를 둔 여성들의 구직 동기를 앗아가는 부작용이 발 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에서 법정 성인 연령은 주 별로 16~19세까지로 다양한 데다 정부 법안이 사망이 충분히 예상되 는 경우에만 안락사를 허용한다는 점에서 민권 단체와 정가 일각의 반 발을 사고 있다. 집권 자유당이 과반 다수를 차지하
고 있는 하원은 정부의 법안을 원안 대로 통과시켰으나 상원 심의는 앞 으로 수 주일 간 진통을 거듭할 전망 이다. 상원은 결국 정부 안을 대체할 수정안을 마련해 하원에 회부할 것 이라는 게 정가의 대체적인 시각이 다. 이 와중에 개별 안락사는 각 주
의 입법 규정에 따르거나 안락사 요 청을 받은 해당 의료진의 판단과 결 정에 달려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연방 정부의 입법 규정이 미비한 가운데 당분간 의료 일선의 혼선이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지 적하고 있다.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트뤼도, 왕이에 충고 “까다로운 질문은 언론의 직무”
왕이 중국 외교부 부장(왼쪽)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오른쪽) 중국 외교부
“까다로운 질문을 하는 것은 미디 어의 직무입니다. 여러분의 직무를 성원합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3일 마니토바주 위니펙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 자유는 매우 중요하다” 며 격려를 했다. 언론을 향한 말이지 만, 실제 타깃은 중국이었다. 왕이( 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캐나다 기자 의 질문이 마음에 안 든다며 맹공격 하자 트뤼도 총리가 언론 편을 들고 나선 것이다. 캐나다를 방문한 왕 부장은 지난 1일 오타와에서 스테판 디옹 캐나 다 외교부 장관과 만난 후 공동 기 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온라인 매체 아이폴리틱스의 어맨다 코널 리 기자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따른 불안은 말할 것 도 없이 케빈 가렛의 억류, 홍콩 출 판업자 등 인권활동가를 대하는 중 국의 방식에 우려가 많다”고 지적했 다. 캐나다인 카렛은 중국에서 카페 를 운영하다 올해 초 스파이 혐의로 기소됐다. 기자는 이어 디옹 장관에 게 캐나다가 중국과 더 긴밀한 관계
새
를 가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중 국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양국 관 계를 활용할 방법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왕 부장은 기자를 향해 “ 당신의 질문은 중국에 대한 편견과 오만으로 가득차 있다. 어디서 그런 태도를 갖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결 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성 난 표정으로 “중국 인권 상황을 가 장 잘 아는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바 로 중국인들”, “선의의 건의는 환영하 지만 무책임한 질문은 거절한다”라 며 이례적으로 공격적인 언사를 이 어갔다. 그런데 이날 기자회견을 보 도하면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참 석자들 사이에서 박수가 나왔다”는 제목을 달았다. 캐나다 정계와 언론에서는 왕 부 장의 고압적인 언행은 물론, 보고만 있던 디옹 장관을 향한 비판이 일었 다. 야당인 보수당의 토니 클레먼트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캐나다 외무 장관은 그 자리에 서 있기만 했나” 라고 썼다. 트뤼도 총리는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왕 부장에 대해 공식 유 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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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제
제1010호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캐나다인 절반, 평균 18만 달러 유산 물려받아 최근에 발표된 연구자료에 의하 면 캐나다인들은 앞으로 10년 동안 7,500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유산을 물려 받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10년에 비해서 50퍼센트나 증 가한 수치이다. CIBC의 수석 경제학자인 벤자민 탈씨는 이와 같은 규모는 캐나다 역 사상 가장 큰 규모의 부의 이전이라 고 할 수 있다고 말하며 특히 앞으 로 유산의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 로 본다고 덧붙였다. 탈씨는 이러한 유산은 부의 분배나 창업활동, 노동참여, 저축, 그리고 부 동산 시장 등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제하며 “부모들은 자녀 들에게 더 많은 돈을 물려줄 수 있 게 될 것이다. 우리가 현재 생각하고 있는 빚은 사실 알고 보면 빚이 아 닌 경우가 많아질 것인데 왜냐하면 물려 받는 유산이 이를 충당하고도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탈씨는 자신이 발표한 보고서를 통
해 캐나다에서 75세 이상의 고령자 의 수는 약 250만 명이며 이 중에서 45퍼센트가 배우자가 없다는 사실 을 지적했다. 그는 75세 이상 노인의 수가 10년 전에 비해서 25퍼센트가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씨는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 라 캐나다인들은 과거에 비해 더 오 래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 든 통계학적인 자료를 토대로 볼 때 75세 이상의 노인들 중 상당수가 10 년 이내에 사망할 것이다”라고 언급 했다. 탈씨는 이들 노인들은 역사적 인 관점에서 볼 때에도 가장 부유한 계층에 속한다고 말하며 2005년에 서 2012년 사이에 이들의 순자산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고 해도 30 퍼센트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탈씨는 75세 이상 고령자들이 보 유한 순자산 규모가 9천억 달러에 달 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들의 자녀세 대에 해당되는 50세에서 75세 사이
“경제지표 매우 불안정하다... 당분간 금리 유지” 캐나다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 애매모호한 표현 없이 직설적인 언급 을 했는데, 바로 경제가 매우 우울해 보이며 앞으로 더 나빠질 것이란 전 망이었다. 실제로 이미 올해들어 수 출과 사업투자가 모두 줄어드는 부 정적인 지표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2사분기의 국내총생산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고용시장 역시도 신 규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일관되지 않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폴로즈 총재는 이번 주말에 오타와 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협회의 모임에 서 행한 연설을 통해 자신은 표면적 으로 드러나는 부정적인 수치들 보다 도 더 우려되는 것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알버타주의 산불이나 여전 히 낮은 국제유가 문제도 심각하지
만 더 걱정되는 것은 경제관련 자료 들의 변동폭이 지나치게 크다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 관련 자료는 매우 변 동성이 큰 반면에 경제 자체는 자료 만큼 변동성이 크지 않다”고 기자들 에게 말하며 “시장에 대한 전망치가 거의 매주마다 바뀌고 있다. 긍정적 인 전망이 나오기가 무섭게 부정적 인 내용을 담고 있는 보고서가 발표 된다. 이런 현실로 인해 시장은 어디 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갈팡질팡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가 장 변동성이 큰 분야 중의 하나가 바로 수출이다. 캐나다의 수출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더니 4월에는 갑자기 1.5퍼센트나 증가했고 수입 역시도 0.9퍼센트가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이로 인해 캐나다의 무역 수지 적자는 2월의 32억 달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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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장노년층이 막대한 액수의 유산 을 물려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따라서 비록 최근에 부채문제가 심 각하다고는 하지만 부모 세대들로부 터 물려받게될 유산을 감안하면 부 채는 오히려 적은 규모에 해당된다 고 언급했다. 탈씨는 그러나 모든 사람이 많은 액 수의 유산을 물려 받는 것은 아니며 유산의 액수에도 소수의 부자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많은 돈을 가진 사람에 게 막대한 액수의 유산이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 유산으로 인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고 언급했다. 탈씨는 50세에서 75세 사이의 캐 나다인의 50퍼센트 이상이 유산을 받았으며 이들이 받는 유산의 액수 는 평균적으로 18만 달러라고 말했 다. 산 가격이 많이 오른 비씨주민 이 받는 유산의 규모가 가장 크다 고 덧붙였다.
오전 11시30분 ~ 밤10시
4월에는 29억 달러로 줄어든 것으 로 나타났다. 몬트리올 뱅크의 벤자민 라이츠 경 제학자는 “산불로 인한 영향이 불확 실하기 때문에 경제에도 많은 불확실 성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일단은 폴 로즈 총재가 연방정부의 경기활성화 방안의 효과에 주목하며 통화정책에 있어서는 관망하는 자세를 보일 것이 란 전망이 압도적이다. 중앙은행의 주 요 업무는 바로 금리를 설정하는 것 인데 현재의 기준금리는 0.5퍼센트 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목표 로 삼고 있는 2퍼센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올 리거나 내리고 있다. 많은 경제전문 가들은 올해에는 금리가 변동될 가 능성이 적은 것으로 간주하며 빨라 도 내년 중순이 되어야 금리가 인상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쉐봉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생맥주와 함께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Mackay
3. 양장피+쟁반짜장
Rene-Levesque
7. 탕수육+짜장면+짬뽕
1236 rue Mackay, (514)935-8344
캐 나 다 / 국
No. 1010 Fri., June 10, 2016
오타와 중심가서 대형 싱크홀 '소동' 이날 현재 인근 7개 빌딩 에 전원 공급 이 차단된 상 태이며 안전 진단이 끝날 때까지 폐쇄 조 치될 것이 라고 관계자 들이 밝혔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 중심가에서 대 형 싱크홀이 발생, 도심 일부가 마비 되는 대소동이 벌어졌다. 8일 오전 10시 30분께 오타와 중 심가 리도 가와 서섹스 가 교차로 지 점에서 갑자기 도로가 꺼지는 싱크 홀이 발생해 인근 빌딩과 상가 입주 주민 등이 대피하는 혼란이 일었다 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폭 25m의 도로 전체가 내려앉은 사고 현장에는 상수관 파열과 함께 홍수 사태가 빚어졌으며 지상에 주 차 중이던 미니밴이 땅속으로 추락 했다. 또 현장에 매설된 도시가스관 이 손상되면서 가스가 새 나와 냄새 가 진동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그러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지점은 의회로부터 불과 750m 떨어 진 중심가로 고급 쇼핑몰, 호텔 등 상 가와 사무실 건물이 들어선 지역이 다. 그 때문에 복구가 완료될 때까 지 인근 도로와 상가의 폐쇄가 불가 피, 교통 혼잡 등 불편과 피해가 이 어질 전망이다. 시 당국이 즉각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접 지역에서 진행 중인 시내 경전철 건설 구간의 지하 터널 공사 영향 때문이라는 추 정이 나오고 있다. 사고 순간에도 막 바지 50m의 터널 굴착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와 시는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도시 경전철을 건설 중이며 현재 도심 지하를 관통하는 터널 굴 착 작업이 한창이라고 관계자가 설 명했다. 이 때문에 사고 현장 일대 에는 일반 통행을 통제하며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만으로 통행이 제 한돼 왔다.
짐 와츤 시장은 "싱크홀은 오타와 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다만 신속한 대처로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 고 말했다. 지금까지 오타와에서는 지난 2014 년 오타와 대학에서 인근에서 진행 중인 경전철 터널 공사 여파로 추정 되는 싱크홀이 발생한 것을 비롯, 세 차례의 싱크홀 사고가 있었다.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이란, '여성지위 연구' 캐나다 교수 석달 째 억류 이슬람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 한 글을 발표해온 이란 출신의 캐나 다 콩코디아 대학교수가 연구차 이 란에 갔다가 체포돼 억류중이라고 AFP통신이 9일 보도했다. 몬트리올에 콩코디아 대학 소속 인류학자인 호마 후드파(65) 교수 는 지난 3월 10일 이란 당국에 체포 돼 현재까지 테헤란의 에빈 교도소 에 수감돼있다. 테헤란 북서부 알보 르즈산 기슭에 있는 에빈 교도소는 반정부 성향의 사상범과 정치범을 주로 수용하는 곳으로 악명이 높다. 캐나다와 아일랜드 국적을 보유 하고 있는 후드파 교수는 이슬람 국 가에서 여성의 역할과 사회적 지위 에 대한 글을 발표해왔으며 여성의 공적인 역할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 기 위해 지난 2월 이란을 방문했다.
후드파 교수는 캐나다로 다시 귀국 할 예정이었으나 귀국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갑자기 체포돼 여권도 압수 당채 심문을 받았다고 가족들은 주 장했다. 후드파 교수는 이란에서 태 어났으나 30년간 몬트리올에서 거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현지 매체는 가족들을 인용 해 후드파 교수가 지난 6일에도 심문 을 받았으나 석방되지 않았다고 전 했다. 가족들은 테헤란으로 건너가 후드파 교수를 면회하기 위해 변호 사를 통해 접촉하고 있으나 아직까 지 면회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후드파 교수의 억류는 새로 들어 선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전임 보 수당 정부가 파기했던 이란과의 관 계를 다시 정상화시킨지 약 한달만 에 발생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란 정부를 상대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가족들은 "정부는 후드파 가 간첩, 폭동 혐의로 기소된 것인 지 아니면 선전활동이 문제된 것인 지 혐의조차 확실히 설명하지 못하 고 있다"며 "변호사와 가족들조차 면회가 허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으 로 체포된 이유도 아직 듣지 못했다" 고 주장했다.
운전중 통화? 국적의 질 비교한 결과 캐나다 경찰 스나이퍼캠 캐나다 32위,한국 36위 유럽 국가가 순위 높은 편… 여행자유도는 한국 4위
운전 중 스마트폰을 보는 건 이 미 큰 사회 문제 가운데 하나가 됐 다. 경찰이 보면 전화를 살짝 가리 지만 당장 숨긴다고 좋은 일은 아니 다. 그런데 캐나다 왕립기마경찰대 RCMP(Royal Canadian Mounted Police)가 갖춘 장비를 본다면 숨기 기도 쉽지 않을 듯하다. RCMP는 거대한 24.2메가픽셀, 그 러니까 2,420만 화소짜리 DSLR 카 메라를 도입했다고 한다. 브리티시콜 롬비아주에 도입한 이 카메라의 설 치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무려
1,200m 위치에서도 확인이 가능하 다고 한다. 마치 스나이퍼처럼 생긴 이 카메라를 이용하면 운전자가 통 화 중인 스마트폰을 숨기기 전에 멀 리서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에선 이런 카메라 단속 외에 도 스마트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운 전을 하는 행위에 대해 엄격한 대처 를 위해 6월부터는 초범은 543캐나 다달러(한화 49만 5,000원대), 이후 부터는 888캐나다달러에 달하는 벌 금을 부과한다고 한다. 물론 벌금보 다 더 무서운 건 이런 행위를 하다가 자칫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세계 각 국의 국적의 질을 두 가지 측면에서 지수화해 비교한 결과, 한 국국적은 36위· 캐나다국적은 32위 에 올랐다. 1위는 독일이며 이어 2위 덴마크·3위 핀란드·4위 노르웨이· 5위 아이슬란드와 스웨덴 순이다. 헨리앤파트너스( He n ley & Partners)사는 해당 국가의 국내 평 가요소와 국외 평가요소를 토대로 국 적의 질 지수(Quality of Nationality Index· 약자 QNI)를 고안해 2011년 부터 발표하고 있다. 2일 공개된 QNI 는 2015년 자료를 기준으로 했다. 국내 평가요소는 경제력·UN인간 개발지수·안전 및 평화 유지가 기준 이다. 국외 평가요소는 해당국 국민 이 제약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와 입국 가능 국가의 경제력 등이 기준이다. 종합 순위는 대체로 유럽국가가 높은 편이다. 북미 국가 중에서는 미 국이 28위로 가장 높고, 아시아 국
가 중에는 일본이 30위로 가장 높 게 평가됐다. 지난 5년 사이 캐나다 순위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12·13년의 30위다. 2014년에는 33위로 떨어졌다가 올해 32위로 올라왔다. 한국은 2011년 에 37위였다가 2013년 32위까지 올 라갔었다. 현재는 2년 연속 36위다. 한국과 캐나다는 국적의 가치가 “ 매우 높음(Very Highy Quality)”평 가를 받았다. 평가 지수는 한국이 50.8·캐나다가 52.7이다. 지난 5년 사이 한국의 지수는 2.6포인트 상승 했고, 캐나다는 0.4포인트 상승했다. 각국 여권으로 입국할 수 있는 국 가 숫자를 비교한 여행 자유 지수를 보면 한국은 4위로 캐나다의 16위보 다 높다. 또 국외 평가 기준으로 봤 을 때도 한국은 32위로 캐나다 34 위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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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민주당 대선후보’공식선언 “트럼프 자질없다” 직격탄 은 우리 모두의 승리”라고 밝혀, 여 성 대선후보로서의 역사적 의미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7일 미 민주당 ‘대선후보‘를 공식 선 언했다. 사진은 힐러리가 지난 6일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유세 연설차 연단으로 오르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7일 경선 승리와 함께 당 대선후보로 확정됐음을 공식으 로 선언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저녁 뉴저 지 주 경선 승리 직후 뉴욕 주 브루 클린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연 설에서 “당신들 덕분에 우리는 이정 표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다음달 하순 필 라델피아 전당대회를 거쳐 미국 헌 정사상 최초로 주요정당의 첫 여성 대선후보가 되는 역사적 기록을 세 우게 됐다. 민주당 대선 경선은 오는 14일 워싱턴D.C. 프라이머리를 끝으 로 공식 종료되지만, 클린턴 전 장 관이 이미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확보한 상태여서 실질 적 의미는 없다. 클린턴 전 장관은 먼저 “미국 역사 상 여성이 주요정당의 대선후보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자평하고 “ 오늘의 승리는 누구 한 사람의 승리 가 아니라 세대에 걸쳐 투쟁하고 희 생하고 이 순간을 가능하게 만든 여 성과 남성들의 승리”라고 밝혔다. 클 린전 전 장관은 그러면서 1848년 뉴 욕주 세네카 폴스에서 여성의 참정 권 획득을 위한 미국 최초의 회의가 열리고 소신선언이 채택된 사실을 상 기시키며 “인류역사상 그 같은 선언 이 있었던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 다. 이어 “우리 모두 선언에 참여한 이들에게 빚을 지고 있으며 오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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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각시켰다. 클린턴 전 장관은 그러면서 경쟁후 보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 원이 사실상 경선을 완주한 것을 축 하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샌더스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진보적 명분을 위해 투쟁해왔다”며 “특히 토론과정 에서 소득불평등 문제를 제기한 것 이 민주당에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그러나 본선 맞 상대가 될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 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 는 “자질 면에서 대통령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트럼프는 단순히 멕시코 국경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 사이에 벽을 세우려고 한다”며 “트럼프는 우리 가 대변하는 모든 것과 배치된다” 고 비판했다. 특히 “트럼프는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난 저명한 판사가 멕시코 혈통 이어서 제대로 재판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트럼프의 ‘인종차별적’ 발 언에 거듭 문제 제기를하고 “장애를 지닌 (뉴욕타임스) 기자를 조롱하고 여성을 돼지라고 불렀다”고 비난하기 도 했다. 이어 “트럼프는 심지어 경선 상대후보들과 그 가족들까지 비난하 고 언론을 공격했으며 이민자들을 조
제1010호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롱했다”며 “트럼프는 우리가 함께하 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있지 않음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트럼프의 캐치프 레이즈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let’s make America great again)’ 를 거론하면서 “이것은 ‘미국을 다 시 뒤로 돌리자(let’s take America backwards)’라는 의미”라며 “불평등 한 기회와 소수의 번영을 위한 시대 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 다. 클린턴 전 장관은 “어머니는 절대 로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한테 절대 로 물러서지말라고 가르쳤는데, 그것 은 꽤 옳은 조언이었다”며 트럼프를 향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번 선거는 과 거 똑같은 당파적 싸움이 아니라 국 가의 정체성에 관한 것”이라며 “민 주당원이건 공화당원이건 무소속 이건 우리와 손을 잡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 사회에는 아직 여성들과 우리 모두가 깨야할 유리천정이 있지만 깨지 못할 벽은 없다”고 강조하고 “진보는 틀림없이 앞으로 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선의 끝은 우리가 앞으로 해야할 일의 시작일 뿐”이라며 “우리는 함 께 하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함께 일어설 것”이라고 당의 단합을 호소했다.
‘사람 태우는 드론’ 미, 드론택시 시험비행 승인
자동조종으로 움직이는 1인용 비 행기. 공상과학 소설·영화에나 나오 는 이런 교통수단이 현실로 다가오 고 있다. 공영라디오 NPR 등 미국 언 론들은 네바다 주정부가 드론 택시 의 시험비행을 허가했다고 8일 보도 했다. 중국 드론회사 이항(EHang)이 올초 라스베이거스 세계가전전시회
(CES)에서 공개한 ‘이항184’ 모델이 대상 기종이다. 높이 1.2m에 200㎏ 무게인 이항184는 본체 아래쪽에 4 개의 팔이 달려 있다. 팔마다 2개씩, 총 8개의 프로펠러로 비행을 한다. ‘184’는 승객 1명, 8개의 프로펠러, 4 개의 팔을 의미한다. 승객이 좌석 앞 터치스크린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이 륙 버튼을 누르면 드론이 날아오르 고, 자동비행시스템을 이용해 데려 다 준다. 2시간 충전하면 23분간 시 속 96㎞ 속도로 날 수 있어 중·단거 리 이동에 적합하다. 1대 가격은 20 만∼30만달러(약 2억4000만∼3억 60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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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10 Fri., June 10, 2016
니호니움 관련 연구를 이끈 규슈대 모리타 고스케 교수
“크기를 잴 수 없을 정도로 의미가 크다.” “노벨상급 업적이다.” “다른 것 은 물라도 주기율표의 113번 원소 이 름은 외우게 될 것이다.” 일본 연구자들이 발견한 주기율표 113번 원소 이름이 ‘일본’의 일본어 발음인 ‘니혼’을 따서 만든 ‘니호니움 (nihonium)’으로 정해졌다. 원소기호 는 Nh이다. 공식 명명 사실이 알려 진 뒤 일본 과학계는 물론 온 국민 이 노벨상 수상에 필적하는 쾌거라 면서 기뻐했다. 니호니움 연구를 이 끈 규슈대 모리타 고스케(59) 교수 는 9일 사이타마현에 있는 이화학 연구소(리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니호니움 연구의 의미는 그 크기를 잴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답했다. 니호니움은 모리타 교수를 비롯한 리켄 연구팀이 2003년 창연(蒼鉛·비 스무트) 원자에 고속의 아연 원자를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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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추모행사 개최, 6월19일 오타와 한국전참전기념비에서
새 원소 '니호니움'에 일본 '들썩' 충돌시켜 합성한 새 원소다. 두 원자 가 충돌해 융합할 확률은 ‘100조분 의 1’에 불과했지만 연구팀은 천문학 적인 횟수의 실험과 실패를 반복한 끝에 결실을 거뒀다. 리켄은 발견자 에게 원소의 작명권을 주는 국제순 수응용화학연맹(IUPAC) 규정에 따 라 이 원소에 니호니움이라는 이름 을 붙였다. 공식 작명 전까지 이 원 소는 우눈트륨이라 불렸다. IUPAC은 지난해 말 이 원소를 비롯한 4개 원 소를 주기율표에 추가했다. 아시아 과학자가 새 원소를 추가 해 명명한 것은 처음이다. 일본에서 는 100년 전에 일본의 또 다른 일본 어 발음인 ‘닛폰’을 딴 ‘닛포니움’이라 는 원소 이름이 등록된 적이 있다. 도 호쿠제국대학(현 도호쿠대학) 학장 을 지낸 오가와 마사타카가 1908년 발표한 제43번 원소가 ‘닛포니움’으 로 등재됐다. 하지만 1930년대 후반 이탈리아 과학자가 이 원소는 닛포 니움과 성질이 다르다는 사실을 밝 혀냈고, 43번 원소의 이름은 ‘테크네 튬’으로 바뀌었다. 학계에서는 오가와 가 발견한 것이 새 원소가 아니라고 했지만 나중에 75번 원소 레늄이었 음이 밝혀져 일본 과학계의 아쉬움 이 컸다. 이 때문에 일본 과학계에서 는 “100년의 비원이 이루어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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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으로 6.25 추모행사 를 오타와 한국전참전 기념비 (Monument to Canadian Fallen)에서 개최한다. 캐나다는 6.25 전쟁에 유엔 참전국 중 미국 영 국에 이어 3번째 많은 약 2만 7천 명의 병력을 보내 한국이 공산화되 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 대한민국 대사관은 6월 19일(일) 오전 11시 한국전 참전용사회와 공
지 않았다. 516명의 전사자를 포함 한 약 1600명의 캐나다군 전사상자
저커버그, 트위터 등 SNS 계정 해킹당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 영자(CEO)의 트위터·핀터레스트· 링크트인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SNS)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벤처비 트 등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들이 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와 가수 케 이티 페리,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즈, 모델 카일리 제너, 코미디 록 듀오 '터 네이셔스 D' 등의 트위터 계정 등이 최근 해킹돼 해커가 쓴 엉뚱한 글이 이 계정들을 통해 전파됐다.
저커버그의 트위터 계정 안내문 에는 "아워마인(OurMine) 팀에 의 해 해킹됐음"이라는 제목과 함께 " 헤이, 우리는 너의 보안을 테스트하 고 있을 뿐이야. 접촉하려면 메시지 를 보내"라는 글이 달려 있었다. 해 커가 쓴 이 글은 나중에 삭제됐으며 계정이 정지됐다. 저커버그는 2012년 초를 마지막 으로 트위터에 글을 남기는 일을 중단했다. 이번 해킹은 링크트인 계정 1억1
의 희생이 있었다. 올해는 6.25 발발 66주년, 정전 63 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60년 이상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가장 든든한 교량 역할을 해왔던 한국전 참전용사 들은 대부분 80대 중반의 고령이 되 었다. 이들의 희생을 기리고 정신과 가치를 계승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한민족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 쟁을 기억하고 우리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던진 이들을 추모하는 행사 에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 동포들 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
천700만 개의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유출돼 최근 공개된 것을 바탕으로 저질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건에 대해 페이스북은 "문 제가 된 (저커버그의) 소셜 미디어 계정들은 올바른 보안 절차를 따라 복구됐다"며 해킹을 당한 저커버그 의 SNS 계정 중 페이스북, 인스타그 램 등 페이스북 계열 서비스들은 포 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이번 사건에 대해 "너무 나 많은 사람이 여러 서비스에 똑같 은 암호를 쓰고 있다"며 서비스마다 다른 암호를 써야 하며 해커가 짐작 하기 어려운 암호를 만들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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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0호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고발했다. 벤처사업가 출신의 김수민 의원은 20대 국회 최연소 의원으로 주목받 았다. 이날 오후 본회의가 끝난 직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 의 원은 “언론 보도 내용은 다 사실이 아니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 법 률부위원장인 이승훈 변호사와 함 께 국회 본청을 빠져나갔다. 이 변 호사는 자금의 공천 대가성 여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국민 의당은 이어 당 차원에서 적극 반박 에 나섰다. 당 법률위원장인 이용주 의원은 이날 저녁 기자간담회를 열 고 “(김수민 의원이 대표였던) 브랜 드호텔에서 공보 제작 업체 등을 통
해 받은 돈은 리베이트가 아니라 정 상적인 기획을 제공하고(일을 하고)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의 원을 둘러싸고 오간 자금이 공천과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전면 부 인하며 “리베이트나 공천 헌금이라고 언급한 언론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등 고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브랜드호텔에서 당 의 일을 하던 김수민 대표가 비례대 표 후보로 선정되자, 비례 후보가 대 표로 있던 업체와 홍보 계약을 하는 게 모양새가 안 좋다고 해서 하청업 체를 주된 계약자로 하고 기획은 브 랜드호텔이 제공하는 걸로 진행했 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당과 브랜드호텔이
작성한 계약서도 없고, 또 브랜드호 텔과 다른 업체들 사이에도 계약서 가 작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작 업을 진행한 뒤 선관위에서 회계 자 료를 제출하라고 하자 사후에 계약 서를 작성했다고 밝히는 등 석연찮 은 해명이 계속됐다. 이 의원은 브랜 드호텔이 국민의당과 관계를 맺은 과 정에 대해 “(총선 당시 국민의당 인 재영입위원장이었던) 김영환 당 사 무총장과 친분이 있는 교수가 ‘젊은 업체 중에 유명하다’며 (브랜드호텔 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번 사건과 연루돼 현재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 고받았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국 민의당은 ‘공천 헌금’ 수사를 받고 있 는 박준영 의원의 검찰 소환에 이어 안 대표의 측근인 박선숙 의원까지 연루된 불법 정치자금 의혹이 또 제 기되자 ‘새 정치’ 이미지에 타격을 입 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런 입장을 지난 9년의 임기 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밝혀 왔으나, 이날 회견에서 다시 한번 명 확히 하고 싶다고 그는 덧붙였다. 대 선 출마 문제로 인해 사무총장 업무 에 소홀해 질 수 있다는 비판도 있 다는 질문이 나오자 "지나치고 불합 리한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이 같은 발언은 올해 12월을 끝으로 물러날 때까지는 사무총장직에 집중하겠다 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초미의 관심사인 대선 출
마 여부에 대해서는 또 한번 명확한 입장 표명을 비껴갔다. 여권의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반 총장은 지난달 한국 방문에서 2017년 대선으로 향 하는 듯한 의욕적인 행보로 정치권 의 주목을 받았다. 방한 중 그를 독 대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는 이날 한 모임에서 "(반 총장이) 단단히 결 심을 굳힌 것 같더라"는 말을 한 것 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 총장은 예멘 내전에 개입 한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국제동맹
군을 '무장분쟁지에서의 어린이'라는 제목의 유엔 보고서 상의 '아동 인권 침해국' 명단에서 한시 제외한 결정 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국제인 권단체들은 반 총장이 사우디를 비 롯한 아랍 국가들의 반발에 굴복한 것이라며 연일 그를 비난하고 있다. 반 총장은 오는 18일 그리스 레스 보스 섬을 찾아 이 곳에 기거하고 있 는 중동 난민을 만나고, 난민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시키겠 다는 뜻도 밝혔다.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휩싸여 선관위, 박선숙·김수민 검찰 고발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설명 등을 종합하면, 총선 때 국민 의당 선거대책위 홍보위 원장을 맡은 김수민 의원 은 자신이 비례대표 후보 로 선정되기 직전까지 대 박선숙,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당 비례대표인 박선숙,김수민 두 의원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검찰은 곧바로 압수수색 을 벌였다. 국민의당과 당사자들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서울서부지검은 9일, 4·13 총선 때 국민의당 선거공보를 제작한 ㅂ업체 와 텔레비전 광고를 대행한 ㅅ업체
표를 맡던 디자인 기업 ‘브랜드호텔’ 과 업체 사이에 허위계약서를 작성하 는 방식 등으로 2억3000여만원의 불 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금액은 국민의 당 당직자에게 전달된 의혹도 있다. 선관위는 총선 때 당 사무총장을 맡으며 회계를 총괄했던 박선숙 의 원이 이 과정에서 사전 보고를 받 고 지시를 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반기문 "총장직에 마지막까지 최선다하겠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9일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수행하면서 (다른 곳에) 주의를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 며 올해 말까지인 임기 수행에 최선 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뉴욕 유 엔본부에서 출입기자들과 유엔 현
안에 관한 기자회견을 한 자리에서 한국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 에 이같이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사무총장으로서 의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나의 모든 노력과 시간을 쏟아붓겠다"라며 "이 것이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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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10 Fri., June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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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에 '野출신 의장 시대' 개막 국회 운영·조직 확 바뀐다
손 맞잡은 20대 국회 첫 의장단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과 심재철, 박주선 부의장이 9일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 직후 국회사무처 직원들과 상견례를 마친 뒤 서로 손을 잡고 활짝 웃고 있다.
본회의 개의·직권상정 등 권한 막강…"정부 입법 더 어려워질듯" 사무총장·사무처 대폭 물갈이 예고…벌써부터 하마평 제20대 국회의장으로 더불어민주 당 출신 정세균 의원이 당선되면서 국회 운영은 물론 국회 사무처 조 직까지 큰 폭의 변화가 불가피할 전 망이다. 국회의장은 당적을 갖지 않지만 아무래도 여당 출신과 야당 출신 의 장은 국회운영 방식에서 다를 수밖 에 없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 측이다. 야당 출신으로 국회의장에 선출된 것은 지난 2002년 16대 국회에서 당 시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출신 박관용 의장 이후 14년 만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본회 의 개의 권한은 물론 회의 중지·산회 권, 신속처리 대상안건 지정 권한 등 을 행사할 수 있다. 국회의장의 결심 이 없다면 본회의 개의 자체가 불가 능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야당 출신 국회의장이 선출된 만큼 정부가 추 진하는 법안 등을 통과시키기 위한 본회의 개최가 더 까다로워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법안 직권상정의 경우에도 전쟁이 나 천재지변 등 '국가 비상사태'에만 할 수 있다는 조건이 있지만 최종적 으로 비상사태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
단은 국회의장에 달려있다. 임기가 만료되는 헌법재판소장, 헌 법재판관, 대법원장, 대법관 등의 후 임자 임명동의안 처리도 여권 출신 국회의장 시절보다 쉽지 않으리라 는 우려도 벌써 나온다. 특히 연말 예산심사에서도 국회의장은 예산부 수법안을 지정하는 등 막강한 권한 을 행사한다. 예산을 편성하는 정부로서는 예산 결산특별위원장을 야당이 가져간 데 이어 국회의장직까지 야권으로 넘어 가면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3명으로 구성된 의장단 가운데 2명이나 야권 인사라는 것도 정부·여당에는 압박 이 될 수 있다. 다만 박주선 신임 국 회부의장을 배출한 국민의당의 경우 무조건 더민주와 협력하기보다는 '캐 스팅보트' 역할에 방점을 찍고 있어, 세 의장단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형 성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회사무처 조직에도 대폭 '물갈이' 가 예상된다. 국회의장은 교섭단체들 과 협의를 거쳐 국회 사무총장을 임 명할 수 있으며, 운영위의 동의를 얻 어 차관급인 국회도서관장, 예산정책 처장, 입법조사처장을 임명할 수 있 다. 또 국회 사무차장, 입법차장, 비 서실장 등 차관급 인사들의 임명권 도 국회의장이 갖고 있다. 각 상임위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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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메트로 등 압수수색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 린도어 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 이 서울메트로 본사를 압수수색하 는 등 ‘메피아(메트로+마피아)’ 비리 수사에 본격 나섰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광 진경찰서, 강남경찰서는 9일 오전 10 시쯤 방배동 서울메트로 본사와 전 자사업소, 신대방동 은성PSD 본사 와 강남·강북지사, 유진메트로컴 본 사, 구의역, 강남역 등 10곳에 수사 관 160여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압수 수색을 벌였다. 지난 1일 전담수사팀을 편성한 경 찰은 서울메트로가 자사 퇴직 임원 들로 구성된 정비업체 은성PSD 등 과 특혜성 용역 계약을 맺으며 수백 억원대의 손실을 자초한 것으로 보 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메트로 가 2011년부터 은성PSD와 계약을 맺은 후 최소 100억~200억원을 과 다지급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말했 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스크 린도어 유지관리 위탁용역 관련 서 류 일체와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 자료를 분석해 특혜성 용역 계약의 위법 여부와 용역비 집 행의 투명성, 안전관리·감독 책임 등 위탁업무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파헤 칠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시민 안전 에 관한 부문은 외주를 주거나 하청 을 맡기지 않겠다”며 “안전 부문은 외주를 전부 직영하는 것으로 하겠 다. 2008년에 외주로, 밖으로 나간 것을 본부로 들여오겠다”고 밝혔다. 사고 희생자인 김모씨는 숨진 지 12 일 만에 영면에 들었다. 김씨의 발인 식이 이날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 장에서 치러졌다. 교복 차림인 영정의 눈 부분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검은 띠가 둘 러졌다. 위패 옆에는 서울메트로가 이틀 전 발표한 공식 사과문이 놓였 다. 운구 행렬이 장례식장을 나서자 유족들은 관을 부둥켜안고 오열했 다. 김씨 어머니는 운구차 앞에 주저 앉아 “가지 마, 우리 아들” 하며 울 부짖었다. 김씨 시신은 서울추모공 원으로 옮겨져 화장됐다.
의 수석 전문위원들도 사무총장의 제청에 따라 국회의장이 임명한다. 이제까지는 여권 출신 인사들이 주로 차지했던 주요 보직이 이제는 야권 인사들에게 넘어올 수 있게 된 셈이다. 벌써부터 일각에서는 정 의
장과 가까운 인사들이 사무총장이 나 비서실장에 임명될 수 있다는 관 측과 함께 하마평까지 돌고 있다. 다 만 정 의장 측 관계자는 "아직은 인 선 등에 대해서는 검토된 바가 없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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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10 Fri., June 10, 2016
코리안 뉴스위크
세월호 집회 불허했던 경찰, 어버이연합 집회는 ‘모두 허용’
경찰이 ‘어버이연합’이 신고한 집회
에 대해선 불허한 것 없이 모두 허용
박인비, 한국인 두번째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LPGA) 명예의 전당에 이 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10일 미국 워싱 턴주 시애틀 인근 사할리 골 프클럽(파71·6천624야드)에 서 개막한 시즌 두 번째 메이 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 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27세 10개월 역대 최연소 2007년 박세리 이어 9년만에 쾌거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 그룹)가 마침내 미국여자프로골프
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 를 기록,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0 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올시 즌 10번째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박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세월호 추모 관련 집회 61건을 불허했던 것 과는 상반돼 비판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9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집회시위 신 청 및 불허 현황’을 보면, 최근 3년 간 어버이연합은 모두 3580회 집회 를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 집회에 대 해 ‘금지통고(불허)’를 하지 않고 모 두 허용했다. 경찰이 최근 3년간 집 인비는 2007년 박세리에 이어 한국 은 물론, 아시아 여자골퍼로는 두 번 째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또 박 인비는 27세 10개월 28일 만에 명예 의 전당에 이름을 올려 역대 최연소 로 기록됐다. 박세리는 가입 당시 29 세 8개월여만이었다. 1951년 패티 버그, 베티 제임슨, 루이스 석스, 베이브 자하리아스 등 LPGA투어 창립 멤버 4명이 한꺼 번에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이후로 는 통산 25번째 회원이 된다. LPGA 전체로도 박세리 이후 9년 만이고, 2000년 이후로는 야니카 소렌스탐과 카리 웹, 박세리에 이어 네 번째다. 세계여자골프 역사에 한 획을 그 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한 때 여자골프를 지배했던 쩡야니(대만) 도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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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시위에 대해 금지통고를 한 비율 은 평균 0.16%다. 세월호 참사로 인 한 집회가 많았던 2014년에는 평균 보다 높은 0.19%를 기록했다. 특히 2014년 세월호 집회 신고 61건은 모 두 불허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서울 행정법원은 이에 대해 위법하다는 판 결을 내리기도 했다. 지난 연말에도 도심 대규모 집회 를 3차례 불허했다. 이 때문에 사실 상 경찰의 자의적 해석에 따라 현행 법률상 보장돼 있는 집회 ‘신고제’가 ‘허가제’로 운영된다는 비판이 계속 제기됐다. 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 한 법률은 집회를 신고제로 규정하 고 있지만 일정한 불법적 요건에 해 당할 경우 경찰이 ‘금지통고’를 할 수
Korean Newsweek -11-
있도록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도 ‘집 회의 금지는 집회를 허용하는 가능 성을 모두 소진한 후에 비로소 고려 될 수 있는 최종적인 수단’이라고 결 정한 바 있다. 박 의원은 “경찰이 사전신고제인 집회를 허가제로 운영한다는 비판 이 빈번하다. 사실상 허가제로 변질 된 실정”이라면서 “특정 집단에 대해 서만 다르게 취급하는 것은 명백한 재량권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경찰이 야간 옥외집회에 대한 입법을 직접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 은 집회에 대한 경찰의 장악력을 강 화하겠다는 취지”라며 “경찰이 아닌 국회가 입법을 추진해야 하고 이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롯데 본사,계열사 압수수색 신동빈 회장 비자금 조성 혐의 이명박 정부 시절 최대 수 혜기업으로 꼽 히는 롯데그룹 을 둘러싼 전 방위 사정이 본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 빈)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 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계열사 를 동원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10일 오전 검사와 수사관 200 여명을 동원해 롯데그룹 본사 정책 본부와 롯데호텔과 롯데쇼핑, 롯데홈 쇼핑 등 7개 계열사, 그룹 임원 자택 등 모두 17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격화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압수수 색 대상에는 신격호 그룹 총괄회장 과 신동빈 회장 집도 포함된 것으 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롯데계열사 간 자 산거래 과정에서 비자금 조성 혐의 가 있어 수사에 나섰다. 기본적으로 횡령과 배임 사건으로 보면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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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설적인 대문호, 톨스토이
나 뭇 잎 배 나뭇잎 하나 없이 회색의 앙상한 가지만을 펼치고 서 있던 길가의 나 무들이 어느사이엔가 무성한 가지를 매달고 서 있습니다. 짙은 초록의 빛 을 발산하면서 푸르른 계절이 이제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바람 한점 에 뎅그르르 구르는 나무 잎새 하나 를 보니 문득 그 옛날에 부르던 아 름다운 동요가 떠 오릅니다. 아동 문학가였던 박홍근 선생님이 노랫말을 만들었고 윤 용하 선생님 이 곡을 붙인 ‘나뭇잎배’는 생각만 해 도 가슴이 잔잔해지는 노래입니다. ‘낮에 놀다 두고온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푸 른 달과 흰 구름 둥실 떠 가는/ 연못 에서 사알살 떠다니겠지// 연못에다 띄어 논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 워도 생각이 나요/ 살랑살랑 바람 에 소곤거리는/ 갈잎새를 혼자서 떠 다니겠지// ‘ 한적한 오후의 나른함 가운데 살 며시 떠 올려지는 옛기억은 우리의 마음을 은근히 씻어주는 듯 합니다. 자연을 벗삼아 놀던 시절에 어린 마 음을 감싸고 있는 것들 역시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들이었습니다. 어지럽 고 복잡다단한 것들로 엉켜 있는 지 금의 기계적인 것에 비하면 참으로 여유있고 소박함의 행복을 느끼게 해 주는 것들이 많았던 날들이었습니다. 각종 오락 기기와 첨단의 컴퓨터 시스템이 자연을 가로막고 있고 숨 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무한 경쟁 에 돌입하게 만드는 지금의 현실이 가슴 아파 견디기 힘들 때가 많습니 다. 동심이라고 부르는 것 조차 어울 리지 않도록 너무 빨리 조숙해져 버 린 아이들의 미래가 때로는 염려가 되지만 그것 또한 미래 사회를 따라 잡지 못하는 기성 세대의 푸념이라 매도당할 수도 있어 그저 묵묵함으
로 걸어갈 수 밖에 없음이 또 다른 아픔을 낳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부인 할 수 없는 것은 자연 에로의 귀향일 것입니다. 나뭇잎을 따서 뱃놀이를 하던 낮의 일상이 눈 앞에 아른거려 조용한 저녁 시간을 한폭의 그림처럼 어린 마음을 수 놓 았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획일화 된 카드 놀이의 그림이 왔다 갔다 하고 쾌속정 같이 빠른 컴퓨터의 정보나 게임이 어린 마음들을 장악한 지금 의 세계와는 참 거리가 멀어 보이기 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하다는 엄마 곁에 누워 있어도 어쩔 수 없 이 그려지는 자연의 그림들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두둥실 떠 가는 하늘의 구름을 지붕 삼고 작은 연못 을 터전 삼아 그곳을 노 저어 가는 나뭇잎 배는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 습니다. 갈잎새를 이리 저리 누비며 떠다니다 보면 날은 새고 둥근 해가 떠서 그의 터전을 밝혀줄 것입니다. 외로워하지 말아야 될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낮이 되면 영락 없이 달려와 줄 동심의 친구들이 있기 때 문입니다. 잔잔한 연못을, 푸른 하늘 을, 흰 구름을, 떨어진 나뭇잎을, 물 위에 떠 도는 갈이파리를 절친한 친 구 삼아 함께 놀던 우리의 어린 시절 엔 자연에 대한 위대함을 몸소 체득 하며 자라났습니다. 소박한 가운데 맘껏 펼칠 광대한 꿈의 배경이 있었 고 꿈을 키우게 해 줄 무한한 자연 의 공간들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 꿈조차 이미 어릴 때부 터 조각되어져서 그 조각을 향해 앞 만 보고 달려가야 결승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강박관념 속에 살아가는 잃어버린 동심들이 안타깝습니다. 고요한 시간에 나무 잎새와 연못과 바람을 떠 올리며 나뭇잎배를 부르 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레프 니 콜라예비치 톨스 토이 백작(Лев Николаевич Толстой 례프 니칼 라예비치 탈스토이)은 러시아의 소설 가이자 시인, 개혁가, 사상가이다. 그 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 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이 다.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였으며 세계 에서 제일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앞서 언급한 두 장편소설을 포함한 다수의 작품을 통해 러시아 문학과 정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톨스토이는 1828년 9월 9일에 남 러시아 툴라 근처의 야스나야 폴랴나 에서 태어났다. 니콜라이 일리치 톨 스토이 백작과 마리야 톨스타야 백 작부인의 넷째 아들로서 어려서 부모 를 잃고 친척집에서 자랐다. 카잔 대 학교 법학과에 다니다가 중퇴했는데 그 이유는 인간의 자유롭고 창의적 인 생각을 박탈하는 대학교 교육 방 식에 실망을 느껴서라고 한다. 톨스 토이의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 ‘전쟁 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외에도 ‘이 반 일리치의 죽음’, ‘바보 이반’ 등의 중편 소설이 잘 알려져 있다. 오늘날 톨스토이의 문학세계를 연 구하는 평론가들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결론을 도출해 낸다. 첫째, 그는 ‘인간의 심리 분석’과 ‘개인과 역사 사 이의 모순 분석’을 통해 최상의 리얼 리즘을 성취해 냈다. 톨스토이는 그 의 작품을 통해 일상의 형식적인 것 들은 모두 부정하고 인간의 거짓, 허 위, 가식, 기만을 벗겨내고자 했다. “ 톨스토이 이전에는 진정한 농민의 모 습이란 없었다”는 레닌의 말처럼 톨 스토이는 러시아 제국에서 혁명이 준 비되고 있던 시기를 적확(的確)하게 묘사하면서, 그의 문학과 사상을 사 회혁명에 용해시켰다. 나아가서 세계 역사 가운데 예술적 발전을 한 걸음 진전시키는 데 그의 문학과 사상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
둘째, 톨스토이의 작품에는 ‘삶을 사랑하는 톨스토이’와 ‘청교도적 설 교자로서의 톨스토이’라는 ‘두 얼굴 의 톨스토이’가 있다. 톨스토이의 세 계에서는 두 얼굴을 가진 분열된 자 아가 계속해서 서로 싸운다. 후기로 갈수록 톨스토이는 ‘삶을 사랑하는 시인’에서 ‘인생의 교사’이자 ‘삶의 재 판관’이 되기를 갈망했다. 하지만 두 얼굴을 가진 분열된 자아가 계속해서 서로 싸우는 그의 세계를 이원론적 으로만 볼 수도 있지만, 주제적으로 긴밀하게 얽혀 있는 전일성이 드러난 세계로도 파악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작가·사상가로서 톨스토이를 이분법 적 사고로 나누지 말고, 영적인 탐구 심에 기초한 도덕적 태도의 통일성 에 기초해서 그를 전체적으로 조망 하고, 그의 창작 세계의 전일성을 인 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비평가들의 눈에 톨스토이는 삶과 죽음, 정신과 육체, 사랑과 진리에 대 한 관념들을 일반적·보편적 형상으 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 는 예술가이자 인생의 교사로서 이 런 관념들에 대한 답안을 인류에게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톨스 토이의 예술 세계에서는 자족적 관 념이 만들어내는 자기 완결적 순환 구조를 어렵지 않게 읽어낼 수 있다. 톨스토이는 자신의 관념을 통해 그 리고 그 관념의 실천을 통해 절대적 지각자로서의 자기완성에 이르고자 하고, 자기 구원과 인간 구원에 도달 하고자 했다. 톨스토이는 백작의 지위를 가진 귀족이었지만 ‘바보이반’, ‘사람은 무 엇으로 사는가’ 등의 작품에서는 러 시아 귀족들이 너무 많은 재산을 갖 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소박한 민 중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음을 묘사 하고 있다. 때문에 러시아 귀족들의 끈질긴 압박으로 ‘참회록’과 ‘그렇다 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는 출 판금지를 당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필사본이나 등사본으로 책을 만들 어서 몰래 읽었고, 유럽, 미국, 아시 아에 있는 출판사들이 그의 작품을 출판해 외국에서는 그의 작품이 유 명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민중들에 게 무관심한 교회(러시아 정교회)를 비판, 교회로부터 미움을 받고 1901 년 러시아 정교회의 교리감독기관인 종무원으로부터 자격박탈 당했을 정 도로 톨스토이는 교회와 사회에 대 해 비판적인 지식인으로 활약했다. 톨스토이에게 있어 기독교 신앙은 그의 삶과 작품세계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1894년에 집필한 ‘하 나님 나라는 당신 안에 있다’ 에서 그 는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절박한 것 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을 돕 는 일이다. 그리고 이는 우리 개개인 의 진실에 대한 깨달음과 선포에 의 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 그는 죽기 며칠 전인 1910년 11 월 1일 자신의 딸 사샤에게 보내는 편지에 "하나님은 한계가 없으시다. 모든 사람들은 그를 부분적으로 이 해할 뿐이다. 진리는 오직 하나님께 만 존재한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독교의 영성은 하나님을 공경하 고, 가난한 사람과 죄인들까지 모두 사랑하며, 폭력을 사용하지 말라는 복음서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라고 이해했다. 또한 ‘불을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라는 단편소설은 폭력은 문제 를 더 복잡하게 만들 뿐, 해결책이 되 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사 람들이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을지도 모를 톨스토이는 사실 깊은 영성을 가진 문학의 대가였던 것이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법적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까?
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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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Y&K 이민컨설팅 주식회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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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1010 Fri., June 10, 2016
재키의 자동차 여행
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알리와 자동차 '나비처럼 날아서 벌같이 쏜다는 무하마드 알리가 세상을 떠났다. '노 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 라며 퇴임 연설을 한 맥아더의 말처 럼 그는 그렇게 사라졌다. 그가 파킨 슨병을 오랫동안 앓은 것이 권투로 인한 휴유증은 그가 쌓아온 영광뒤 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였다. 하 지만 그는 아직도 그리고 영원히 인 류 최고의 복싱영웅으로 우리들 곁 에 남아있다. 헝그리 정신과 저항정 신의 상징으로 그의 족적이 남은 것 처럼 말이다. 신이 우리에게 준 가장 평등한 권리 는 누구나 죽는다는 것. 부유하나 가 난하나 반드시 죽는다. 조금 더 오래 산다는 것이 축복이 아님은 이미 우 리들을 떠나간 영웅들이 증명해 주 었다. 그에 대한 여러가지 일은 이미 잘 알고 계시리라. 그에 대한 기억은 흑백 TV로 보던 그의 젊은 모습과 올림픽에서 성화를 들던 그의 늙은 모습외에는 많이 없는데 아마도 그 가 병을 오랫동안 앓아 세상 사람들 앞에 잘 나타나지 않은 것이 그 이 유가 아닐지. 그에 대한 기사는 많지만 미국 정 부가 베트남 전쟁을 위한 징집을 거 부하고 결국 3년간의 자젹정지로 인 해 그의 선수생활에 암흑기가 찾아 왔으나 그의 저항정신은 많은 미국 민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국가와 국 민은 하나라던 거대한 물줄기를 특히 베트남전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의 국수주의화 된 미국의 모습을 가 장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 - 거부 한 용기 있는 모습에서 결국 베트남 전의 패배로 그가 옳았음을 미국민 들은 알게 되었다. 그가 무슬림으로 개종한 이유도 그리고 반전의 전도 사로 변신한 이유도 그가 남긴 정직 한 말 속에 드러나 있다. "베트콩과 싸울 일이 없다. 흑인이라고 개 취급 받는 사람들이 여기 있는데, 내가 왜 폭탄과 실탄을 그 먼 곳의 사람들에 게 쏟아 부어야 하느냐?” 높은 곳에 오르긴 힘들어도 떨어지 기는 쉬운 법. 결국 그의 반전행동으
로 인해 그는 국민들로 부터 멀어지 고 병까지 얻었지만 그는 흑인 민권 운동가, 양심적 병역 거부자 그리고 인도주의자로 사라지는 날까지 살았 다. 개처럼 취급 받던 흑인들이 심지 어 식당에서 흑인이란 이유로 주문 을 거부당하던 그들이 이제는 평등 하게 살아가고 있다 - 물론 아직도 어느 정도 차이는 있지만. 심지어 이 곳 몬트리올에서도 흑인이 좋은 차 를 몰고 다니면 경찰이 불신검문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흑인이 미국을 거의 8년간 대통령으로 섬기고 있다. 아직도 전쟁은 이어지고 있지만 베 트남 전쟁처럼 무모하고 불합리한 이 유로 만들어진 전쟁은 없다. 시리아 내전에 미국이 참전하지 않는 이유 도 이 베트남 전쟁의 교훈효과도 어 느 정도 영향을 주었으리라. 아무튼 그가 우리에게 유산으로 물려준 것 은 많다. 우리는 비록 흑인이 아니지 만 이곳 몬트리올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흑인과 별반 다름없 이 알게 모르게 차별을 받으며 살아 가고 있고 같은 돈을 내고 같은 부담 을 하면서도 백인들과는 어느 정도 써어비스에서 차별을 받으며 살아가 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그의 삶은 우리에게 도전이 된다. 적당히 시류 에 묻혀서 비겁자로 살아 갈수도 있 었던 그 이지만 그는 달랐던 것이다. 알리가 무슨 자동차를 탔는지는 언론에 나오지 않는데 아마도 그의 지병 때문에 즐기는 인생을 살지 못 한 이유가 아닐지. 재산 약 5천만불 (550억)정도면 Ferarri 정도는 굴릴 것 같은데 말이다. 그래서 인생에 있 어서 가장 큰 축복은 건강이 아닐까 싶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이 없 으면 무용지물 인 것은 당근. 플레이보이 잡지 창업자 '휴 헤프 너'가 90을 넘겨서 그의 저택을 판매 한 이유도 같다. 한 줌의 흙으로 돌아 가는 데 누구나 필요한 것은 단지 한 평의 땅 뿐이라는 것. 그래서 자동차 를 부유의 상징으로 보는 우리들의 시선도 많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중.소형차의 인기가 갈수록 올라가
몬트리얼 카딜
는 것이 합리적인 사고의 사람들이 증가 하는 것을 반영하는 것 처럼. 자동차의 대표주자는 역시 준 준형 이다. Toyota Corolla, Honda Civic, Hyundai Elantra, Nisan Sentra그 리고 Mazda 3 가 대표주자들인데 이들의 성공에 따라 차량 판매대수 가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 특히 세계 에서 제일 큰 미국시장에서 이 C-세 그먼트(Compact Car) 의 자동차는 경쟁이 치열하면서 가장 이윤이 적 은 분야이기도 하다. 딜러의 마진이 1천불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인 관계 로 박리다매로 가능 경우가 허다하 기 때문이다. 올 4월에 미국에서 Honda Civic이 새 모델의 출시로 판매가 25%나 늘 어난 반면 Hyndai Elantra는 44%가 줄어들어 우려가 된다 하는데 주로 젊은 층이 타는 이 세그먼트 자동차 의 판매를 위해선 Hyundai 입장에 서는 마켓을 새로이 공략하는 전략 이 필요하지 않을지. 이미 준 준형하 면 Civic이 이름값을 하는 이유는 비 교우위의 연비와 몇 십 년간 공을 들 여온 칼 같은 핸들링- 현재는 많이 무디어져 톱 같은 핸들링이지만- 으 로 세운 공든탑이기 때문에 쉽게 안 무너진다. Mazda 3가 인기가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Elantra의 경우 특징이 없 는 무난한 자동차 이기 때문에 사춘 기 청소년을 뜻하는 '주변인'처럼 어 중간한 영역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Elantra만의 특징을 만들어 많은 매 니아를 양산해야 이 차의 성공을 보 장 할 수 있다. Civic과 Mazda 3 의 매니아는 있는 것 처럼. 알리도 매니 아가 있었다. 그것이 비록 그가 건강 으로 인해 힘든 삶을 살았지만 그가 성공된 인생을 살았다고 분명히 말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조금 팔다가 팔리지 않는다고 접은 Antourage처 럼 그냥 없애는게 아니라 매니아를 양산하는 그런 차를 보고 싶은 것이 다. 그것이 살 길이고 죽지 않고 사 라지는 길이기 때문이다. 알리를 추 모하며 이 글을 쓴다.
이민 재정 수상(隨想) 나 말고도 신문의 부고란 보는 사람 들 적지 않더라. 우리와 다르게 태어 났고 또 다르게 살던 사람들도 인생 의 불확실성이 갑자기 찾아오면 대 책없이 하던 것을 내려놓고 그 자리 를 한동안 혹은 영 떠나야하는 이민 인생의 진리를 공감해서인 것 같다. 여기도 검은 머리, 노란 동양 얼굴 에다 자기들과 틀린 말을 하는 사람 들을 그저 다른 사람들로 인정하기 보다는 우월 열등을 따지며 난 다르 네 잘난 척하는 목 곧은 못된 X덩어 리들이 있다. 처음에는 푸파해서 기 분이 얹잖았지만 지금은 그리 하는 꼴을 보면 참 너그 가정 어떤지 알 것다하는 딱한 마음이 든다. 근원을 알수없는 난 다르네와 잘난 척하는 여기 사람들 거의 틀림없이 집안에 독특한 문제가 많더라. 인생의 불확 실성을 경험한 사람들은 여기든 저 기든 우월 열등 따지기 전에 인생을 같은 맥락에서 볼 줄 안다. 현지인 교회의 기도나 예배 모임 을 통해, 성경 공부 모임과 또 직장 에서 만나는 이 곳 사람들을 통해 분명 느낀다. 여기에서도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고 그 분임을 깨달 은 사람들은 진정으로 친절하고 다 른 사람의 아픔을 배려하며 그리고 남을 무시해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 예의스러움과 젠틀함이 있다. 그리고 남 참견 하지않고 자기의 인 생에 필요한 준비를 그저 한다. 그것 은 인생 불확실이가 찾아왔을 때 남 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우선 내 준 비, 그리고 다음으로는 주위의 사랑 하는 가족들 준비도 표내지않고 묵 묵히 해 놓는다. 인생의 성숙은 그리 표시가 않나고 별 자랑처럼 보이지 않는 반면 나 여 기 있오하는 자랑은 꼭 나 빈 수레요 하는 것 같더라. 매해 크리스마스때마다 재방 삼방 되는 “ It’s a wonderful day ! ”라 는 크리스마스 환타지 영화가 있다. 매우 잘 나가던 청년 사업가 J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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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wart는 아름다운 Dona Reed 와 자녀들과 행복한 가정이다. 그런데 인 생의 불확실성이 사업에 찾아 왔다. 부도위기에 그는 여러 채권자들과 여 러 금융기관을 노크했지만… 그래서 그는 자살을 결심한다. 추운 겨울날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그에게 수호천 사가 찾아와 그가 주위 인생들을 얼 마나 아름답게 만들 수 있고 또 함 께 즐겁게 할 수 있는 가 또 주위 사 람들이 얼마나 서로 도움이 되기에 기꺼운지를 보여주면서 그를 다시금 일어나게한다. 아카데미 상을 5개 받은 1946년 작 품이다. 그 대사 중 그가 은행에서 대 출을 받기위해 자기 대출 크레딧 조 건들을 나열할때 자기의 생명 보험 증서(Life Insurance Policy)를 꼽는 장면이 있다. 그 당시 이전부터 보험 은 인생에 진지하고 성실한 그러면 서 겸손한 사람들이 준비해 놓는 기 본 신용 크레딧 항목이었다. 이처럼 시대가 바뀌어도 세상이 바뀌어도 인생의 불확실성이 주는 데미지는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있어 왔고 또 지금도 함께 있고 또 앞으로 도 계속 옆에 있을 것이라 고향떠난 우리같은 디아스포라 이민자들에게 는 그 타격, 나에게도 말할 것도 없 지만 사랑하는 가족들은 영문도 모 른채 크게 당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선진국 캐나다의 재정 우 선 순위상 보험(생명, 중병, 자녀건강 펀드보험등) 투자가 영원히 1순위인 것이다. 2순위 사업이나 부동산등부 터 쌓으면 인생 불확실성에 한번에 다 무너질 수 있음도 생각해야한다. 필자는 여러 분들에게 보험금을 전 달하면서 거듭 확신한다. 이제 더욱 활발한 여름시즌에 많 은 유학생, 방문자, 여행자들은 좋 은 의료 보험을, 영주권자,시민권자 그리고 워킹 퍼밋 소유자들은 내게 맞는 좋은 인생 보험 포트 폴리오 먼 저 준비해야하는 것 잊지 말아야하 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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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0호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하늘의 링’으로 떠난 알리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세상을 쏘다’
“나 때문에 울지 마라. 나는 곧 알 라(신)와 함께할 거야. 나는 괜찮단 다(I’m OK).” 전설의 복서는 죽음과의 싸움에서 도 초연했다. 지난 3일 74세로 타계 한 무하마드 알리가 마지막으로 남 긴 말은 “괜찮다”였다. 4일 알리의 동 생 라하만 알리는 미국 ABC방송 인 터뷰에서 “형의 몸은 쇠퇴해갔지만 정신은 언제나 예리했다”며 “마지막 순간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묻기 에 언제나 같은 모습이라고 대답했 더니 형은 ‘이제는 고통스럽지 않다’ 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알리는 울고 있는 가족을 위로하며 떠났고, 켄터 키주 루이빌에 있는 그의 집 앞에는 수천 명이 몰려들어 애도했다. 30년 넘게 파킨슨병을 앓아온 알 리는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병 원에서 패혈증에 따른 쇼크로 숨을 거뒀다. 세계 헤비급 챔피언을 세 차 례 거머쥔 20세기 최고의 복서이자
인종차별에 맞서 싸운 사회운동가인 알리의 타계 소식에 전 세계에서 추 모 물결이 이어졌다. 버락 오바마 대 통령은 4일 “알리는 세상을 흔들었 고, 그로 인해 세상은 더 나아졌다” 고 애도했다. 오바마는 “링 밖에서의 싸움으로 그는 좌파와 우파 모두에 게 공격을 받았다”면서 “그의 승리는 우리에게 익숙해진 지금의 미국을 만드는 데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1942년 루이빌에서 태어난 알리 는 12세 때 아마추어 복서 생활을 시작했다.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라이트헤비급 금메달을 딴 뒤 프로 로 전향했다. 21년의 선수 생활 동안 총 61번 링에 올라 56번 이겼다. 37 번은 KO승이었다. 1964년 소니 리 스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고 했던 말은 평생 그의 수식어가 됐다. 그를 세계의 영웅으로 만든 것은 링 밖에서의 싸움이었다. 흑백 분리
와 인종차별이 여전하던 1960년, 알 리는 방송 카메라 앞에서 “나는 세 계 챔피언인데도 내가 들어갈 수 없 는 이웃집들이 있다”고 거침없이 말 했다. 4년 뒤 프로 헤비급 챔피언을 딴 그는 캐시어스 클레이라는 이름 을 “백인들에게서 나온 노예의 이름” 이라며 버렸다. 이슬람으로 개종하 고, 무하마드 알리로 이름을 바꿨다. 1960년대 흑인 운동가인 말콤X와 도 교류했던 알리는 1967년 베트남 전쟁 징집 영장을 받았지만 병역을 거부했다. “어떤 베트콩도 나를 깜둥 이라고 부른 적이 없다”면서 흑인을 차별대우한 나라를 위해 얼굴도 모 르는 적과 싸우라는 명령은 알라의 이름으로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밝 혔다. 징집 거부로 그는 타이틀을 빼 앗겼고 선수생활도 중단됐다. 25~29세 가장 창창한 나이가 권투 인생 공백기로 남았다. 그는 대법원 에서 이를 뒤집는 판결이 나오고서야 다시 글러브를 낄 수 있었다. 인권운 동가 제시 잭슨 목사는 4일 “자신의 신념을 위해 일, 명성, 돈을 희생했던 영웅”이라며 “다른 챔피언들은 사람 들 어깨에 올라탔지만, 무하마드 알 리가 챔피언이 됐을 땐 사람들이 알 리의 어깨에 올라탔다”고 평가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대선주자로
나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함께 애도성명을 냈다. 클린턴 전 대 통령은 “우리는 자신만만한 젊은이 였던 알리가 힘든 결정을 내리고 종 교적, 정치적 신념으로 가득 찬 사나 이로 성장하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인종차별 발언을 서슴지 않던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조차 트위터 에 “알리는 진정으로 위대하고 멋진 사나이”라는 글을 남겼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은 “스포츠를 뛰어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운동선수” 라며 “자신의 고통을 숨기지 않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성화를 점화하면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많 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했
다”는 성명을 냈다. 반기문 유엔 사 무총장은 “알리는 평화와 평등의 세 계 챔피언이었다”고 했다. 브라질 축구스타 카카,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미국 가수 마 돈나를 비롯해 매니 파퀴아오, 마이 크 타이슨 등 프로복서들도 알리를 기렸다. 1974년 알리와 헤비급 챔피 언 타이틀을 놓고 겨룬 조지 포먼은 “내 몸의 일부가 떠나간 것 같다”고 추모했다. 유명 복싱 프로모터 돈 킹 은 CNN에 “그의 사전에 패배는 없 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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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
No. 1010 Fri., June 10, 2016
예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70kg 감량했던 '헬스보이' 호날두, 스포츠 스타 중 김수영의 근황 가장 많이 벌었다...1년간 `1014억원' 클 조던에 이어 두 번째다. 호날두는 연봉으로 5,600만 달러(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헬스 보이'를 통해 70kg 감량했던 개그맨 김수영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뚝섬유원지에 열린 자전거 행 사에서 개그맨 김수영씨를 봤다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김수영은 다이어트에 성공해 놀 라보게 홀쭉해진 모습은 온데 간 데 없고 이전보다 살이 쪄 옷이 몸 에 꽉 끼는 모습이다. 다른 누리꾼 은 마산에 있는 돝섬에서 일일 홍보 대사로 만난 김수영과 기념 촬영을 하며 "40kg가 다시 쪘다고 하더라" 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지난달 22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 기아의 야구 경기에서 김수영의 시구 사진 이 공개돼 이전에 도드라 보였던 턱 선과 라인이 자취를 감춰 누리꾼들 에게 충격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다시 살 쪄서 맘 고 생하겠다". "다이어트는 유지하는게 더 힘들지"라며 요요현상이 온 김수 영을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수영은 '6기 내고향'의 맛 집 코너를 맡아 재치있게 맛집을 소 개하며 맹활약 중이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수입을 올 린 스포츠 선수로 조사됐다. 지난 8일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 브스는 지난 1년 동안 연봉·보너스· 상금 등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번 스
'금지 약물 복용' 샤라포바, 2년 선수 자격 정지 징계 확정 러시아의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 라포바(28)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으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ITF는 8일 "샤라포바에게 2년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 다. 이 징계는 현지시간으로 2016년 1월 26일부터 적용된다. 샤라포바는 지난 3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1월
열린 호주 오픈서 멜도니움 약물을 복용한 사실을 공개했다. 샤라포바 가 복용한 약물인 멜도니움은 올해 1월 1일부터 금지 약물로 등록됐다. 기자회견 당시 샤라포바는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공문 을 받았다. 나는 가족력인 당뇨 치료 를 위해 10년간 멜도니움을 복용해
포츠 선수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 결과, 호날두는 총 8,800만 달 러(한화 약 1014억원)의 수입을 기록 하며 1위에 등극했다. 권투·골프 같 은 개인 종목이 아닌 팀 종목 선수가 1위에 등극한 것은 '농구 황제' 마이 왔다. 올해부터 이 약물이 금지 약물 로 지정됐지만, 이 사실을 알지 못했 다"고 해명하면서 "내가 어떤 상황인 지 알고 있다. 하지만 선수 생활을 중 단하고 싶지 않다. 다시 한 번 코트에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ITF는 "샤라포바가 지난 3월 2일 에 항소했다. 5월 18일부터 19일 이 틀간 항소 심리가 진행한 후 징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징계로 샤 라포바는 2018년 1월 25일까지 선수 자격이 박탈되며 지난 1월 호주 오 픈 결과는 실격 처리됐다. 따라서 랭
한화 약 645억원), 상금이나 광고 등 으로 3,200만 달러(한화 약 368억원) 의 수입을 기록했다. 2위는 리오넬 메 시가 차지했다. 메시는 연봉과 스폰 서 계약 등을 포함해 총 8,140만 달 러(한화 약 938억원)의 수입을 기록 했다. 3위는 미국 프로농구 NBA에 서 활약 중인 르브론 제임스(7,720 만 달러), 4위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6,780만 달러), 5위는 NBA 선수 케빈 듀란트(5,620만 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호날두는 9일 열린 에스토 니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의 7-0 승리 를 이끌었다. 킹 포인트와 상금은 모두 몰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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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건강
제1010호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일회용 생리대'가 우리 몸에 끼치는 악영향 6가지
이미정 (한의사)
만발성 피부 포르피린증 (Porphyria cutanea tarda) 만발성 피부 포르피린증은 빛에 노 출 시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 만발성 피부 포르피린증은 대부분 포르피린 증을 형성하며 포르피린증은 인체내 에서 일부 물질을 분해하지 못하는 유전적 혈액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간은 포르피린과 철 등 의 물질을 파괴하는 많은 효소를 만들 고 포르피린은 유로포피리노젠 디카 르복실레이즈 (uroporphyrinogen decarboxylase, UROD)라는 효소 에 의해 분해되어 헴 색소를 형성 하고 헴은 혈액의 붉은 색을 만들고 혈액이 산소를 운반하도록 돕는다. 만발성 피부 포르피린증이 있는 경 우 UROD라는 효소는 작동하지 못 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아주 적은 양이 존재할 수 있으며 포르피린과 철은 인체에서 빛에 반응하는 피부 를 형성하며 빛에 노출되는 경우 단 백질이 유리되어 피부의 염증을 형 성하고 피부를 손상시킨다. 이로인해 피부 병변과 물집을 형성한다. 원인은 ? 포르피린증은 UROD 효 소의 유전적 결핍으로 나타나며 만 발성 피부 포르피린증은 유적적이거 나 후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위험 요인 ? * 과도한 흡연과 과음 /* C형 감염
활
과 HIV 등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 인체 조직에 너무 많은 철을 일 으키는 혈색소침착증과 같은 철 관 련 질환 /* 장기간의 신장 질환으로 인한 혈액 투석 /* 염소화 탄화수 소 등의 독성 화학 물질에 너무 많 이 노출되는 경우 /* 피임약 사용과 전립선 암 치료를 위한 에스트로겐 호르몬 치료 증상은 ? 증상은 대부분 피부에 한정되며 여름에 악화되며 햋빛에 노출된 부위에 물집이 보통 형성되 며 팔, 얼굴, 손 바닥에 나타나며 이 물집은 보통 딱딱해지고 흉터가 생 기며 치유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 니다. 피부는 매우 약해지고 긁힘이 나 화상 처럼 작은 상처에 의해 쉽 게 손상되고 피부색은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두워지고 얼굴의 털이 증가 하거나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을 수 고 있고 다른 증상으로 간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진단은 ? 의료진은 과거와 현재의 병력을 묻는 문진을 시행하며 피부 문제에 대해 자세히 묻고 포르피린 증이나 다른 혈액 질환에 대한 가족 력을 물을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뇨 검사, 대변 검사, 피부 생검 등으 로 진단할 수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여성이라면 꼭 필 요한 것이 바로 '생리대'다. 여성이라 면 생리대 선택에 있어 진짜 신경 써 야할 것이 있다. 그동안 익히 많이 알 려져 왔지만 공공연하게 이슈화되지 않은 것, 바로 생리대가 우리 몸에 끼 칠 수 있는 '악영향'이다. 최근 전문가들은 일제히 일회용 생리대가 여성들의 몸에 끼칠 수 있 는 악영향에 대해 연구 결과로 내놓 았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살에 직접 닿는 생리대가 끼칠 수 있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자. 1. 높은 흡수율의 생리대는 장시간 착용 시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일회용 생리대의 경우 흡수 커버 는 순면이 아닌 폴리에틸렌 등 비닐 류이며 생리대 안에 든 솜에는 자잘 한 알갱이 형태의 화학물질인 흡수 겔이 있다. 이 중 다수가 독성물질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자궁경부암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2. 생리대 내에는 각종 질병과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물질이 함유돼 있다. 지난 2014년 외국의 한 연구소에 서 생리대의 성분 물질을 분석한 결 과를 보면 스틸렌, 염화메틸, 염화에 틸, 클로로포름, 아세톤 등이 생리대 에서 발견됐다. 이중 스틸렌과 염화 에틸, 플로로포름은 발암성 화학물질 이며, 염화메틸은 임신과 출산에 영 향을 끼치는 독성물질이다. 또 아세 톤은 피부 자극성 물질이다. 물론 이런 화학 물질이 우리 몸에 무조건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의 외음부에 직접 닿 는 생리대의 화학물질이 피부나 생 식기에 직접적 영향이 없다는 것도 단정할 수 없다. 3. 데오드란트 성분이 있는 생리대를 사용 시 불임을 일으킬 수 있다. 여름철 생리로 인한 냄새를 조금 이라도 줄이고자 생리대에 데오드 란트를 사용하는 여성이 있는데 이 는 권하고 싶지 않은 행동이다. 데 오드란트 등 화학물질에 장기간 노 출되면 이는 불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4. 팬티라이너에도 화학 합성물질이 들어 있다. 생리 양이 적은 날 여성들이 자
주 사용하는 팬티라이너 형 생리대 에도 합성 물질 함유돼 있어 장시간 착용 시 좋지 않다. 오랜 시간의 착 용은 통풍을 막아 습도와 온도가 올 라가며 이는 박테리아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5. 탐폰에 있는 프탈레이트 성분은 몸속 기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환경 호르몬 일종인 프탈레이트 성 분은 플라스틱 제품의 탄성을 높이 기 위해 첨가되는 물질이다. 탐폰의 경우 이 물질이 삽입 시 통증을 줄 여 주기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해당 물질의 위험성이 알려져 많은 기업들이 프 탈레이트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있 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제품 사용 시 생리대 성분을 꼭 확 인해 보는 것이 좋다. 6. 만약 탐폰을 4시간 이상 교체하지 않을 경우 독성 쇼크 증후군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탐폰 사용 시 여성들이 가장 염려 하는 부분이 독성 쇼크 증후군으로 이는 패혈증을 일으며 죽음을 일으 킬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최근 탐폰의 위험성으로 의료용 실 리콘으로 제작된 삽입용 생리대 대 체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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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호 2016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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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2시 임영선 동아 리장 정원에서 "Tea Party"를 열고 회원 들간의 친목을 도 모하는 시간을 가
할 수 있도록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으 며, 고윤희 코윈 캐나다 담당관은 캐나 다에서 최초로 개최될 코윈 컨퍼런스 소식을 전하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 부하였고, 이선미 회장의 유쾌한 진행 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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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Newsweek -21-21Korean
사진으로 보는 주부교실 수업풍경 (위 부터 시게방향으로)주부 교실 꽃꽂이반(강사 이희진), 회 회반(강사 김윤화 화백), 배드민 턴반(강사 이영헌), 회화반(강사 김윤화 화백), 골프반(강사 양희 정), 줌바반(강사 김진숙)
오타와 한인교회, 제 6차 주부교실을 마무리하며... 오타와 한인교회 여선교회(회장 유윤선)가 지난 5월 2일부터 6월 6일까지 진 행한 제 6차 주부교실을 마치며 주부교실 참가자 및 친구들과 마무리 파티를 열 고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신자 집사의 진행으로 김윤화 화백(회 화), 이영헌(배드민턴), 양희정(골프), 김진숙(줌바), 이희 진(꽃꽂이) 강사에게 감사인사를, 김선경 목사가 축사를, 활동사진 관람 및 강의를 마친 소감을 나누고, 정성껏 준 비한 오찬을 나누며 강의를 통해 배우고 익힌 솜씨를 뽐 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가을에 개최될 7차 주 부교실을 기대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신지연 기자-
주캐나다 대사관 오타와 세종학당 - '2016년도 오타와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의 오타
▲2등 래이니 응우옌(Rainy Nguyen), 1등 팔락 디만(Palak Dhiman), 3등 이단옥(Danqiong Li)
와 세종학당(학당장 이영호)은 칼튼대학 교 한국어강좌와 공동으로 6월 4일 대사 관 강당에서 유현정 칼튼대학교 한국어 강좌 교수, 오타와 세종학당 및 칼튼대학 교 한국어강좌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 석한 가운데 “오타와 한국어 말하기 대 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어 학습에 대한 캐나 다 오타와 현지 한국어강좌 수강생을 독 려하고, 한국문화 홍보 및 문화교류에 기 여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하여 기획
되었으며, 세종학당 수강생만을 대상으 로 했던 2015년도 대회에서 확대되어, 칼 튼대학교에 지난해 재개설된 한국어강좌 수강생을 포함하여, 현지 한국어 학습자 간 교류를 통한 한국어에 대한 관심 증 대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말하기 대회와 더불어 양 기관 학생 대표들의 한국방문 경험 및 한국문 화에 대한 발표와, 칼튼대학교 한국어강 좌 수강생들의 K-POP 댄스 공연 및 오 타와 세종학당 사물놀이 동아리 공연이 어우러져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칼튼대학교 한국어 강좌의 팔락 디만(Palak Dhiman) 씨가 “인도 고전무용 크특”을 주제로 최우수 상을, 오타와 세종학당의 래이니 응우옌 (Rainy Nguyen) 씨가 “김치”를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문화원이 정식 개원된 후 개최되는 2017년도 한국어 말 하기 대회에서는 참가 자격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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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0호 2016년 2016년 6월 6월 10일 10일 (금요일) (금요일) 제1010호
<류은규의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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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잘 울렁거리고 차멀미를 잘하는 사람 들은 뱃속이 차가워서 음식물의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이다. 소화기가 좋지 않은 소음인들에 게 잘 나타나는 증상이다. 자기 전에 핫팩을 배위에 올려 놓고 있으면 위의 기능을 강화 시킬 수도 있고, 나른해지며 잠이 잘 오게 하 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뒷머리 부위의 두통은 한의학에선 찬 기운 에 상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감 기에 걸리면 이 부위의 두통이 많은 이유다. 추위로 인해서 머리의 근육이 위축된 근긴장 성 두통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뒷머리의 풍 부 풍지혈을 엄지손가락으로 강하게 눌렀다 떼는 동작을 반복하면 통증이 개선이 된다. 수험생의 경우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어 기가 정체되어 열이 위로 뜨게 되니까 기를 잘 순환시켜주는 처방을 해주게 되고, 소화기 능이 약해서 자주 체하고 속이 매스껍고 구역 감이 드는 환자들은 소화가 잘 되게 해주고 담 음 같은 노폐물이 안생기고 밖으로 잘 배출이 되도록 치료를 해주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간혹 어깨근육이 많이 뭉쳐있어서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두피근막에 통증이 와서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어깨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두통을 치 료할 수 있다. 침구치료와 한약처방을 해주는데, 위에 환자 같은 경우는 현재 치료를 시작한 지 열흘쯤되 었는데, 두통의 정도나 통증 간격이 좋아지는 형편이다. 보통 4주에서 6주 기간을 두고 지 속적인 치료를 하게 되면 좋아지게 된다. 보 통 두통 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들도 함께 개선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병의 근원을 치료하 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건강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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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타와와
No. 1010 Fri., June 10, 2016 No.1010 Fri., June 10, 2016
서 파견하는 고급 장교들의 모임이다. 각국의 국방부와 군을 대표하는 이들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입구 에서부터 한국관의 위치를 먼저 묻는
은 대부분 대령 급이며, 일부 국가에서 는 준장 또는 소장급을 파견하고 있다. 국제음식축제는 무관단의 가장 큰 연 례행사 중 하나로서 올해는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터키, 러시아, 멕시코, 페
사람, 한국 음식을 두 번 먹었다고 맛있 다고 자랑하는 사람, 소주를 먼저 알아 보는 사람,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 당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 친구의 손을 잡고 다시 한국관을 방문하는 사람 등
루, 칠레, 폴란드, 튀니지 등 약 20개국 이 참가했다. 축제에는 국방부 장성, 캐 나다 공무원, 각 국 대사 등 500여 명이
관람객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행사를 마치고 최 대령은 “무관단의 국제음식축제는 약 10년 전 무관단 친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목을 위한 소규모 행사로 시작됐지만
최장민 대령은 한국관에서 불고기, 구 절판, 김치, 김밥, 삼색무쌈말이, 생선· 소고기전, 약식, 수정과, 돼지고기 바비
어느새 캐나다군 및 정부 고위 관료, 각 국 고위급 인사들이 참가하는 VIP 중 심의 문화축제로 발전했다”라며 “현재
큐, 소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소 참가해 한국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무관단은 군사외교를 통해 캐나다와의 관계를 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 참석자들 가운데는 한국에 대한 강화하고 자국의 이익을 대변하게 하기 위해 각국에
는 자국의 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국방무관 최장민 대령 한복 차려입고 한국음식·한국 알리기 앞장서 주캐나다대사관(대사 조대식) 국방무관 최장민 대 령은 살라 산 마르코 밴큇 홀에서는 5월 31일 오타와 주재 국제무관단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음식축제에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3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3-
위한 좋은 기회로 인식하고 각 국 대사 관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The 5th Canada-Korea Dialogue Series on the Hill" 캐한 의원친선협회(공동회장 연아 마틴 상
가 패널 리스트로 참여하고, 캐한 의원친선협
원의원, 찬드라 아야 하원의원)와 카한협회( 회장 이영해)가 공동 주최하고 주캐나다 대
회 공동회장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찬드라 아 야 하원의원, 이영해 카한협회장이 진행했다.
사관(대사 조대식)이 후원하는 제5회 '한·캐 관계 의회 토론회'가 'Bilateral Collaboration
스테판 디옹 외무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의 나라이며 이 중요한 지역과
in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 Strategic Partnership in a Changing Global
함께 일 할 것을 약속하였고, 연아 마틴 상원의 원은 2015년에 발효된 역사적인 캐나다-한국
Environment'를 주제로 6월 7일 오후 6시 국 회의사당 아보리지날 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전 참전용사 및 국회의 원, 고위층 인사, 오타와 및 토론토, 몬트리올,
▲왼쪽부터 아서 카티 박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 조대식 대사, 스테판 디옹 외무장관, 이영 자유 무역협정은 양국 관계의 바탕인 흔들리 해 캐한협회장, 브라이언 리 크라울리 박사, 찬드라 아야 하원의원 ▼한국전 참전용사와 함께 지않는 토대를 더욱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전 하였고,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는 과학, 기술, 혁신의 우수성 및 경쟁력 그리고 세계 안보를
벤쿠버에서 온 지역사회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스테판 디옹 캐 나다 외무장관이 오프닝 및 기조연설을, 주캐 나다 대사관 조대식 대사와 워털루 대학 나노
달성하기 위한 지식 공유 서로의 능력 보완 분 야 안에 굉장한 잠재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두 나라 모두 알고 있다며, 안보와 과학기술혁신 분야가 한국과 캐나다의 협력 분야 중에 가장
기술 워털루 연구소 이사 아서 카티 박사, 맥도 날드-로리 연구소 브라이언 리 크라울리 박사
촉망되는 전략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지연 기자/jyshinottaw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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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0호 2016년 6월 10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