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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최소 2년간 몬트리얼 지역 교 통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나빠질 것 으로 보인다. 최근 시민들은 "몬트리얼에 살면 서 이렇게 길이 막혀 본 적이 없다" 고 불만을 털어놓고 있지만 해결책 은 단지 운전 양을 줄이는 것 밖에 는 달리 방법이 없다. 퀘벡 교통국, 몬트리얼시 그리고 기 타 관련 부서는 지난 목요일 기자들 에게 향후 몇개월 간 있을 주요 도로 특히 다운타운으로 연결되는 도로들 의 공사 상황을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특히 보나벤처-샹플 레인-투콧 삼각지 등 주요 3개 지역 에 대한 것으로 수시로 교통이 통제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 빌-마리 고속도로 : 향후 2년 혹 은 그 이상 차선을 줄인다. 빌-마리 고속도로는 하루 10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는 다운타운 을 관통하는 터널인데 동쪽 진행 도 로를 새로 136번도로 변경될 것이며 2020년에 완공 예정이다. 그중 2개의 차선만 오는 11월에 공사할 예정이며 이로서 2018년까 지 차선이 4개에서 2개로 줄어든다. 이 공사의 영향권은 20번도로/데 카리입구에서부터 빌-마리 터널까 지다. 교통국 대변인은 2018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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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차선을 연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말했다. > 더욱 악화될 것: 동쪽 진행 방 향은 15~20주 가량 완전히 통제될 것이며 10월 중순쯤부터 시작된다. 장기간 차선 통제는 이미 N.D.G.에 서 시작되었다. 몬트리얼 웨스트, 쌩삐에르 인터체인지 등이 지난 12월부 터 이미 폐쇄되었으며 2019년에나 다 시 열리게 된다. 우회 도로인 쌩-쟉의 경우도 데카리 고속도로의 고가도로 철거작업으로 인해 막혀 있으며 최 소 1년 이상은 열릴 가능성이 없다. > 다리 샹플레인과 멀시에 다리는 6주 주
말 공사 계획이 잡혀있다. 9월 10,11일, 10월 1,2일은 샹플레 인의 남쪽방향이 구조물을 설치하 기 위해 통제된다. 몬트리얼 방향의 경우 9월 17,18 일, 10월 15,16일 주말간 통제된다. 멀시에 다리는 사우스쇼까지가 10 월 8,9일, 10월 22,23일 간 통제되 나 다리의 반대편을 양방향 통행으 로 바꿔 운영되어 차량이 넘나들수 는 있도록 한다. 멀시에 다리의 몬트리얼 방향은 10 월 29,30일에 완전 통제된다.(반대차 선으로 못 감) > 기타 통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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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드-웨스트 지역의 생-패트릭 거 리는 핏츠에서 애트워터까지 통제되 며 9월부터 12월까지다. 그린 에버뉴(돌체스터 ~ 생-안토 완)가 9월부터 무기한으로 통제된다. 15번도로 북쪽방향 버던 출구는 샹플레인 신축 관계로 2017년까지 통제된다. > 대중교통 이용 당부 교통국과 몬트리얼 시청 측은 시민 들에게 가급적 자가용 보다는 대중교 통을 이용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몬트리얼 상공회의소는 교통 악화 로 인해 영업에 지장이 있는 사업자 들을 위해 영업시간 조정이나 카풀 에 대한 보조금 등 다방면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퀘벡주에 따르면 대중 교통 등 을 위해 6천만달러를 쏟아 붇는다 고 밝혔다. 그 중 130개의 새로운 정거장이 개 설되고 25대의 버스가 추가로 배치 된다. 또한 몬트리얼 섬 밖을 연결하 는 통근버스가 추가로 배치되며 통 근열차 그린라인에 추가로 역이 개 설되고 또 그 역 주변에 더 많은 주 차 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새로운 연결 역중에는 캔디악 라 인중 라신역이 올해 안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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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 "사드 지지한적 없다” "회장이 이해 없이 단독 결정” "협회의견 아니야” 평통측 "회장과 합의해 진행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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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9일자 본지에 몬트리얼 평통이 게재한 <사드 한반도 배치 지 지 및 국론 결집 결의문> 광고에 함 께 단체명을 올렸던 한아시아 상공 회의소가 협회 명칭 사용에 대해 유 감을 표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 결의문에 동참하 게 된 배경이 협회 내부적으로 협의 된바도 없었으며 회장이 사드에 대 한 충분한 이해가 없는 가운데 개인 적인 생각이었을 뿐이라며 협회 전 체의 의견이 아니라고 밝혔다. 협회는 또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는 퀘벡내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 는 한인 및 아시아인 회원들의 이익 을 창출하는데 주 목적을 두고 있는 영리 단체로, 해당 광고 내용은 본 협회와 전혀 무관함을 회원들께 안 내하며, 이로 인하여 회원들이 분열 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이번 유감 표명의 글 또한 어떻게 협회 내에서 의견이 모아졌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김 진서 상공회의소 회장의 추가적인 의견도 표명되지는 않아 협회내에 불협화음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진용 평통지회장은 "한 행
캐나다 소매업체, 백투스쿨 시즌에 대박 기대
사장에서 여러 단체장들과 만나 협의 를 했으며 김진서 회장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확답을 받은 후 진행을 한 것 이다. 당시 반대의사를 표명한 단체 는 확실히 제외시켰다"며 고 말했다. 또 "이미 회장과 협의해서 광고가 나간 것을 이제서 문제 삼는 것이 바 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협회, 작년도 리베이트 발송 한편, 상공회의소는 오는 8월29일 에 작년도 네슬레 리베이트를 회원 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협회에 따르면 공급업체와의 문 제 발생으로 인해 수표 발행이 늦 어진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도 함 께 전했다. 만일 우편 통해 수표를 받지 못한 회원 또는 회원 정보 내용(업소명, 주 소, 연락처 등)에 변경이 있는 회원 들은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514)9393277로 연락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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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9호 2016년 8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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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 전문가들은 신학기를 앞둔 올해 백투 스쿨 쇼핑 시즌에 소비자 들이 많은 지출을 할 것으로 예상하 며 이로 인해 소매업체들이 큰 호황 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낮은 루니화의 영향으로 캐나다 소비자들이 국내에서 쇼핑 을 할 뿐 아니라 새로 지급되는 자 녀양육 보조금인 Canada Child Benefit(CCB)의 영향으로 인해 소비 자들의 지갑이 두둑해진 것이 이러한 소비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인 EY는 올해 백투스쿨 시즌에 소매업체들의 매출 이 지난해에 비해서 4.5퍼센트가 늘 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Y의 다니엘 배어씨는 지난 12~18개월 동안의 각 지역별 고용현황과 부동산시장, 그리 고 소비자들의 지출습관을 토대로 할 때 올해 백투스쿨 시즌은 소매업체들 의 호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백투스쿨 기간은 캐나다에서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큰 쇼핑시즌이 라고 말하며 “올해 소매업체들의 판 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데에 는 몇 가지 요인들이 있다”고 덧붙였 다. 배어씨는 “캐나다 경제가 상대 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기 에 CCB를 통해 정부가 더 많은 돈 을 소비자들에게 주고 있는 것도 소 비를 늘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 다”고 분석했다. 올해에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기존 의 자녀양육 보조금제도를 대체하여 새로 도입한 CCB로 인해 캐나다 가구 들은 자녀 한 명당 연평균 2,300달러 를 지급받고 있다. 새로운 CCB는 많 은 빈곤아동들의 삶에 실제적인 도 움을 줄 뿐 아니라 경제를 활성화시 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어씨는 여기에 캐나다 달러의 약 세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미국 대신
국내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것도 소 매업체들에게는 매우 우호적인 결 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여기에 환율을 이용하여 캐 나다에서 쇼핑을 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나는 것도 긍정적인 현상이라 고 덧붙였다. 그러나 EY는 백투스쿨 호황이 캐 나다의 모든 주에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며 알버타주를 비롯 한 중서부 지역의 경우 유가하락으 로 촉발된 경제위기로 인해 큰 수혜 를 누리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요크 대학 경영학부의 알 란 미들턴 교수는 아무리 경제가 약세를 보여도 백투스쿨 시즌에는 소비가 활성화되는 것이 일반적이 라고 말하며 따라서 알버타주의 경 우에도 양호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 로 예상했다. 미들턴씨는 백투스쿨 시즌에는 단 지 비싼 가전제품만이 판매되는 것 이 아니라 다른 품목들도 많이 팔린 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의류나 제복, 종이, 크레용과 같은 저렴한 품목들 이 대량으로 판매된다는 점을 알아 야 한다. 사람들은 이런 물품들을 구 입하기를 원한다. 아무리 씀씀이가 나빠져도 필요한 제품들은 팔린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캐나다 경제가 여전히 부 진의 늪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 고 있으며 여러 경제지표가 부정적 인 실적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 고 유독 소매판매 분야는 호조를 보 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 면 올해 5월의 소매매출은 2년 전에 비해서 6.2퍼센트가 상승할 정도로 좋은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 데 특히 고용상황이 좋은 비씨주에 서 이러한 결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전문가들은 저금리의 영향 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돈을 빌려 쓸 수 있는 것이 소매의 매출을 이 끌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흐름 이 백투스쿨 시즌에도 지속될 것으 로 보고 있다.
캐나다/국제
No. 1019 Fri., August 19, 2016
캐나다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기형아 첫 보고
코리안 뉴스위크
올 연말부터 3년 거주 시 시민권 신청 허용할 듯 학생, 취업비자 체류기간도 2년 중 1년 인정 시민권법 개정안 시행 눈앞...9월 연방의회서 의결 예상 17세 이하, 55세 이상은 영어시험 면제
세계 각국에서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소두증 신생아의 출생이 잇따 르는 가운데 캐나다에서 첫 사례가 보고됐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12일지카 바 이러스와 관련한 선천적 결함을 가 진 신생아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보 고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공중보건 국은 성명을 통해 이 아기가 '심각 한 신경학적 선천 기형'을 보이고 있 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주간 감염 보고서에도 '여행에 따른 지카 바이러스 감염과 연관된 선천 기형'으로 이 사례가 포함됐다. 그러 나 산모의 신원, 감염 경로 등은 공 개되지 않았다. 캐나다 당국에 따르면 지카 바이 러스의 감염은 205건 확인됐으며, 이중 임산부 감염은 13건 보고됐 다. 임산부 감염 가운데 2건은 성관 계, 나머지는 여행에 따른 감염이다.
신생아의 소두증과 뇌 질환을 유 발하는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숲 모기(Aedes aegypti)와 흰줄숲모기 (Aedes albopictus)에 물린 사람을 통해 주로 전파된다. 지카 감염자와 의 성관계를 통해서도 2차 감염이 발생한다.
11일 캐나다 이민부에 따르면 연 방의회가 개원하는 9월에 맞춰 이 같은 내용으로 시민권법이 대폭 바 뀔 전망이다. 지난해 자유당 정부가 집권하면서 전임 보수당 정부 시절 강화됐던 이 민법 관련 조항을 다시 원상태로 되 돌리거나 대폭 완화하는 방향으로 전면 조정하게 되는 것이다. 구체적 으로 바뀌는 내용은 시민권 신청을 위한 체류기간 조건이 종전 '6년 중 4년 의무 거주'에서 '5년 중 3년 의
이르면 올 연말부터 캐나다에 체류 기간 5년 중 3년 이상 의무 거주하면 시민권 신청이 가능해진다. 종전까지 는 체류기간 6년 중 4년 이상 의무 거 주해야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었다. 또 영주권을 받기 전이라도 학생비 자나 취업비자를 가지고 2년 이상 캐 나다에 살았다면 그 중 1년을 거주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영주권을 받고 나서 2년의 거주기간 만 충족시키면 시민권 신청조건(거 주기간 3년 이상)을 인정받게 된다.
이민 유형별로 입원하는 비율도 다르다? 가족 이민이나 난민 제도를 통해 캐나다에 정착한 사람들의 입원율 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고 연방 통계청이 18일자 보고서 를 통해 밝혔다. 이 수치대로라면 가 족 및 난민 제도가 국내 의료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될 가능성도 있다. 2006/07년부터 2008/09년까지의 이민 통계를 기초로 작성된 동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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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따르면, 우선 남성 이민자 1만명 당 입원율은 303명으로 여성 이민자 의 606명에 비해 훨씬 낮았다. 통계 청은 “임신이나 출산 탓에 여성의 입 원율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 이라며 “이를 제외할 경우 여성 이민 자들의 입원율은 인구 1명당 313명 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여성 이민 자의 경우에는 난민 출신의 입원율 이 335명(임신 및 출산으로 인한 입
원 제외)으로 가장 높았다. 남성 이민자들 가운데 경제 이민을 통해 캐나다에 정착한 사람들의 입 원율은 1만명당 265명으로 조사됐 다. 이는 가족 이민(1만명당 327명), 혹은 난민 제도(337명) 관련 입원율 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이민자들이 입원하게 되는 주된 질병이나 사유 는 ▲순환기 계통 질환 ▲소화계 질 환 ▲부상 및 암 등으로 확인됐다.
Chez Hwang
무 거주'로 줄어든다. 또 유학생이나 취업 비자 소지자도 캐나다에 체류 한 기간을 시민권 신청 기간에 포함 할 수 있다. 부양가족 초청이민의 조 건도 완화된다. 예컨대 영주권, 시민 권을 획득한 부모가 외국에 있는 자 녀를 초청이민으로 비교적 쉽게 데 려오려면 현재 만 18세의 자녀까지 만 초청이민 수속이 가능하다. 하지 만 앞으로는 만 21세까지 연령대를 확대, 초청이민 범위를 종전보다 넓 히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시민권 신청을 위한 영어시험 규정 도 완화될 전망이다. 영어시험 대상 자의 경우 현행 14~64세에서 앞으 로 18~54세로 조정, 한국 나이로 중 학생이거나 성인 중 55세 이상부터 는 영어시험을 치지 않아도 시민권 신청이 가능해진다. 이민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시민권법 개정안이 최근 연방의회 하원을 통과해 2차례 독회 를 마쳤다. 이제 상임위원회 심사와 총독 인준 절차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민컨설팅업체 관계자는 "현재까 지 진행된 바로는 9월 19일 개원하 는 연방의회 회기 중 모든 과정을 마 무리하고,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 중에는 시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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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찰 "테러용의자 범행 나서기 전 사살"
경찰에 사살된 캐나다 20대 테러 용의자는도심 밀집 지역 자폭 테러 를 위해 택시에 올라 막 범행에 나서 던 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연방경찰은 11일 오타와에 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날 수니파 무 장조직 '이슬람국가'(IS) 동조자 에런 드라이버(24) 사살 경위를 설명하면 서 이같이 밝혔다고 글로브앤드메일 지 등이 전했다. 연방 경찰의 마이크 카바나 부청장 은 회견에서 당일 드라이버의 범행 을 저지한 작전이 매우 긴박하게 이 루어졌다면서 "사실상 시간과의 싸 움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이 드라이버의 신원과 범행 계 획을 파악한 것은 전날 오전 11시께 로 이어 진압 병력이 긴급 출동해 그 의 집 앞에 도착한 것은 오후 4시 30 분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경찰은 그가 범행 길에 나서 택시에 타고 있을 것 으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 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오전 8시 30분께 미국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캐나다인 테러용의자가 72시간 내 도심 대형 건물을 공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전 달받고 신원 파악에 착수했고, 오전 11시께 FBI가 제공한 검은색 복장 의 용의자가 지난해 IS 동조자로 체 포된 후 보석 상태에서 감시 중이던 드라이버임을 알아냈다고 카바나 부 청장은 설명했다. 택시 뒷좌석에 앉아 막 출발하려던 순간 경찰 병력이 나타나자 드라이버 는 차내에서 소지하고 있던 폭발물을 터뜨렸고 이에 경찰이 응사, 현장에
서 사살됐다. 이 과정에서 택시 운전 사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사에 따르면 드라이버는 토론 토에서 2시간가량 떨어진 근교 도시 스트래스로이의 자신 집 앞으로 택 시를 불러 40분 거리의 런던 시내 시 티플라자 쇼핑센터로 갈 예정이었다. 쇼핑센터 근처에는 캐나다 횡단 열 차 비아레일의 역과 그레이하운드 시 외버스 터미널이 함께 있는 곳이어 서 자폭 테러가 실행됐을 경우 대형 참사가 일어날 수 있었던 것으로 경 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최종 범행 대상으 로 그가 어느 곳을 노렸는지에 대해 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한 단독으로 자살 폭탄 테러를 계획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이버는 지난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IS를 공개 지지하고 영국과 호주 의 현지 IS 추종자 내지 조직원들과 교신해 온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당시 기소되지는 않았으나, 법원은 그에게 주거 제한은 물론 소 셜미디어 이용과 IS를 포함한 극단 주의 단체와의 접촉을 금지하는 명 령을 내렸다. 또 한 달에 두 차례 경 찰에 행적 보고를 하고 위치 추적을 위한 전자발찌를 착용하도록 했다. 캐나다군 부사관 출신 부친 아래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을 겪은 뒤 방 황하기 시작한 그는 지난 2008년 이 슬람으로 개종한 뒤 IS에 동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에서는 2014년 10월에 퀘벡 과 오타와에서 각각 1건씩의 '외로운 늑대' 테러 공격이 발생해 군인 2명 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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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제1019호 2016년 8월 19일 (금요일)
캐나다 자녀 양육 여성 취업률, OECD 9위 수준에 머물러
캐나다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의 취업률은 얼마나 될까? 조사 결과, 캐나다 '엄마들'의 취업 률은 75%로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 타났다. 지난 8월 4일 목요일의 보 도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 정부가 보 육 및 여성 취업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해, 캐나다를 포함하여 OECD 회 원국들의 현황을 자체 조사한 결과, 25~54세 연령대의 15세 미만 자녀 양육 여성층의 취업률이 이와 같았
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선진국 중에서 는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조 사는 지난 연방 총선에서 자녀를 둔 여성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집권 자유당 정부가 실 시한 실태 파악 조사로 연방 재무부 가 2013년 통계를 이용해 작성됐는 데, 보고서는 "자녀를 둔 캐나다 여성 들이 다른 OECD 회원국에 비해 노 동 시장 진출이 부진하다."면서, "특 히 6세 미만 자녀를 둔 25~54세의
주연령층(Prime-aged) 여성 집단에 서 더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어린 자녀를 둔 여성들 의 취업률은 교육 수준과 배우자 소 득, 전체 고용 시장 동향, 양육 수당, 보육 지원 환경 등과 상호 연관돼 있 다고 지적한 뒤, 대체로 '양육 비용' 이 높을 경우 취업률이 저조한 것으 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가령, 캐나다 에서 양육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온 타리오,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 주 등의 지역은, 양육비 부담이 보다 적은 퀘벡 등과 비교해 볼 때 여성 취업률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 지적했다. 양육비와 취업률의 이 같은 상관관계는 OECD 국가 간 차 이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보고 서는 설명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는 양육 수당 지급 체계와 경제 상 황, 보육 시설 확충 등 다른 변수들 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 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해리 포터' 연극 대본 책, 캐나다 및 미국에서 이틀만에 2백만부 팔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연극용 대본인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가 발간과 동시에 이틀 만에 서점에서 2백만부 이상이 팔렸다. '위클리'지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3일만에 68만부 이상이 팔렸는데, 이는 포터 시리즈의 지난 편 이후 가장 빠르게 판매되고 있는 것이라 고 한다. '가디언'지에 의하면, 이러 한 초기 판매 스코어는 '스크립트 북 (script book: 대본 책)'으로는 전례
없는 기록이라는 것이다. 최신작의 출시를 기다려 많은 팬들 이 늦은 밤부터 서점 밖에서 줄을 서 고, 호그와트 복장으로 자정 파티에 몰려 드는 것(팬들이 원작소설을 위 해서 몇 년 전에 했던 것과 똑같이) 을 감안하면, 이러한 초기 판매량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 책은 지난 7월 30일,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팰리스 시어터'에서 초 연한 2부작 연극 대본집으로서, 서 사 분량의 문제로 두 편의 연극으로 나뉘어 상연되었다. 원래 연극 상연 만 진행되고 대본집 출간은 계획에 없었으나, J.K. 롤링의 출판 에이전시 대변인의 말에 의하면 "팬들의 어마 어마한 요청"으로 대본집 출간이 결 정되었다고 한다. 저 자 ' 제 이 케 이 롤 링( J . K . Rowling)'의 말에 따르면, 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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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마지막 소설인 '해리포터와 죽 음의 성물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의 19년 후로 배 경이 설정되어 있지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의 속편은 아니라고 단 호히 말한다. 이것은 '롤링(Rowling)'과 '존 티 파니(John Tiffany)'에 의한 원작 이 야기에 바탕해, 실제 대본으로 직접 집필한 것은 '잭 쏜(Jack Thorne)'이 라고 한다.본 작품의 대강의 줄거리 는 이러하다. 남편이자 아버지가 된 '해리 포터'가 마법부에서 열심히 일 하지만, 둘째 아이 '알버스 세베루스' 를 통해 가문의 유산과도 같은 운명 의 무게를 다시 한번 맞닥뜨리게 된 다는 이야기이다. 이전 7개의 원작 소설은 모두 롤링(Rowling)에 의해 쓰여져, 전세계적으로 450만부 이 상 팔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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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No. 1019 Fri., August 19, 2016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캐나다 휴대폰 비싸도 너무 비싸 세관에서 휴대전화 비밀번호 요구한다면? 주요 3개사 시장 지배 경쟁사 없어
캐나다의 휴대폰 요금이 가장 비 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캐나다 국경서비스국 담당자에게 본인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제출하 기를 거부한 혐의로 핼리팩스에서 체 포된 퀘벡주의 남성에게 유죄판결과 더불어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알레인 필리폰씨의 사례는 개인의 사생활보호권과 입국을 통제하는 국 가의 권력 사이에 어떤 것이 더 우선 시되어야 하는지를 법이 어떻게 판결 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큰 관심 을 끈 바 있다. 달하우스 대학 법학 기술 연구소 의 로버트 커리 이사는 “과거에는 개 인의 사생활보다도 국가의 공권력을 따르는 것이 당연시되었지만 최근에 는 사생활보호에 대한 강조가 늘어 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작은 전자장 치 안에 엄청난 양의 개인정보가 들 어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와 비슷 한 소송사례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39세의 필리폰씨는 2015년 3월에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캐나다로 귀국 하던 도중 캐나다 국경서비스국 담 당자에게 따로 불려나가 수색을 당 하는 가운데 블랙베리 전화에 접속 할 것을 요청받았다. 그러나 그는 전화기의 비밀번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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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기를 거부했으며 이로 인해 국 경서비스국 직원이 일을 하지 못하도 록 방해했다는 이유로 연방 출입국법 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노바 스코샤의 다스머스 지방법원 에서 열린 재판 문건에 따르면 필리 폰씨는 입국 당시에 두 대의 휴대전 화와 5천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 었으며 그의 수하물에서는 코카인 양 성반응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혐의가 모두 사실로 입증될 경 우 그는 최고 2만 5천 달러의 벌금과 징역 1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었다. 하 지만 검찰측과 변호인은 벌금 500달 러로 형량을 정하는데 합의했으며 판 사 역시도 이들의 합의를 받아들여 구형량과 같은 처벌을 내렸다. 커리씨는 캐나다 사법&기술 저널 가을호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국경 서비스국이 전자장치에 접근하는 것 과 관련된 보다 명백한 지침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자기기에 대한 수색이나 수 사는 무작위로 이뤄져서는 안 되며 분명한 혐의의 근거가 있을 때에만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리씨는 또한 비록 국경서비스국 직원이 범죄행위를 의심할만한 합리 적인 근거를 갖고 있을 때에는 전화 기기에 대한 수색이 정당화될 수 있 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의 자가 기기의 암호까지 강제로 제시해 야 할 의무가 있는지 여부는 명확하 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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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방송통신위원회, CRTC가 주요 7개국과 호주의 이동통신 요 금을 비교했다. 그 결과 150분동안 휴대폰을 사용하는 기준으로 볼 때 캐나다에 사는 시민들은 한달에 평 균 41달러 07 센트를 내고 있었다. 이에 비해 미국은 27달러, 영국 은 20달러 84센트, 독일은 17달러 15센트로 비교 국가들 중에서 가 장 저렴했다.
캐나다는 묶어서 파는 번들 요금 역시 이들 비교 국가에 비해 가장 비 쌌다. 다만 집 전화 요금이 월 평균 39달러 52센트로 비교 대상 국가들 가운데 세번째로 저렴했다. 이처럼 휴대폰 요금이 비싼데 대해 전문가들은 벨과 로저스, 텔러스 3개 기업이 이통 시장을 지배하다보니 시 장 경쟁 자체가 없어 요금 인하가 불 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토 빈부 격차 갈수록 심화, 북미 4번째, 전세계 19번째
토론토의 빈부의 격차가 갈수록 심 화되는 가운데 북미 여러 도시 중에
서도 가장 빈부의 격차가 심한 도시 로 손꼽혔다. 부호들을 연구해 발표한 새 보고 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인구증가 와 함께 토론토의 불평등은 갈수록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소득격차에 따른 빈부의 차이는 북미에서 멕시코 시티와 시애 틀, 달라스 다음으로 높았다. 런던이
`잘못 울린 도난경보'에 고객 감금은 불법
잘못 울린 도난 경보에 토론토대 학 교수를 잡아둔 캐네디언 타이어 의 행동에 잘못이 있다는 판결이 났 다. 하지만 판사는 직원의 위협이 있 었거나 스스로 낸 상처에 대해 책임 이 있다는 주장은 기각했다. 몸에 착용하는 컴퓨터 분야의 개 척자인 스티브 맨(Steve Mann) 교 수는 2014년 7월 16일 토론토 다운 타운의 캐네디언 타이어 매장에 들
렸다가 나오면서 도난센서가 울리는 봉변을 당했다. 그는 센서가 작동했 을 때 직원이 제지하면서 해치거나 죽이겠다는 위협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아이디와 전화번호를 주 고, 실갱이 과정을 촬영한 전화기 영 상을 지울 것을 요구받았다. 맨은 그 과정에서 평상복을 한 경비가 죽이겠 다고 위협하고, 살아서 나가고 싶으 면 동영상을 지우라고 말했다고 주
나 뉴욕 같은 대도시보다도 그 격차 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불평등한 도시 중에서는 19위를 차지했다. 1, 2위는 인도의 방 갈로와 뭄바이가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위까지의 도 시에서는 부호들의 부가 평균 사람 들의 부보다 10만배에서 60만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했다. 또한 강제로 그의 신분증을 보이게 했고, 전화번호를 받아 그 번 호가 맞는지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8월 3일 있었던 판결에서 판사는 맨 교수가 촬영하고 제시한 동영상에 서는 위협이 없었다고 밝혔다. 판사 는 ‘과장되게 부풀려졌다’며 캐네디 언 타이어 직원들은 맨에 대해서 공 손했고 전문성이 보였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맨이 촬영한 동영상을 지 울 때까지 그를 매장에서 떠나지 못 하게 붙잡아 둔 것은 잘못한 것이라 고 판결했다. 판사는 보안경보가 울린 고객에 대 해 붙잡아 둘 수 있는 것은 경비의 권한이지만, 훔친 것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 고객을 붙잡아 놓는 것은 잘 못된 강제구금이라고 판시한 것이다. 맨은 동영상을 삭제한 후에 풀려 났지만 나중에 동영상을 복원했다. 판사는 양측에게 피해를 규정할 수 있는 30일 간의 조정기간을 주 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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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부르키니 금지령' 시끌 성차별·인종주의 논란 최근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몇몇 도시들이 잇따라 무슬림 여성 들의 부르키니 수영복 착용 금지령 을 내놓으면서, 프랑스에서 새삼 부 르키니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 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 현 지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부르키 니는 무슬림 여성들이 입는 수영복 으로, 온몸을 감싸는 전통복장인 ‘ 부르카’와 온몸을 거의 드러내는 수 영복인 ‘비키니’의 합성어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무슬림 여성들의 복식을 둘러싼 논란과 갈 등이 새삼스로운 건 아니다. 프랑스 는 지난 2011년 공공장소에서의 히 잡 착용 금지법을 격렬한 논란 끝에 발효시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부르키니 금지 논란은 최근 프랑스에서 이슬람극단주의 세 력이나 그들의 영향을 받은 무슬림 젊은이들의 테러가 잇따르면서 극히 민감한 현안이 되고 있다. 겉으론 ‘종 교의 자유’와 ‘세속주의 원칙’ 사이 의 대립이지만, 진짜 배경에는 테러 에 대한 공포와 이슬람혐오 정서까 지 뒤엉키면서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역시 지중해와 에게해에 둘러 싸인 관광국인 이탈리아가 상대적 으로 부르키니에 관대한 태도를 보 이는 것과도 크게 대조된다. 프랑스의 이번 부르키니 금지 논 란은 지난 13일 지중해의 프랑스령 코르시카 섬의 시스코 마을에서 관 광객들이 부르키니를 입고 수영하 던 무슬림 여성의 사진을 찍은데서 비롯했다. 무슬림과 현지 청년들 사 이의 시비가 폭력 사태로 번지자, 시 스코 당국이 아예 부르키니 착용을 금지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는 남 부 휴양도시 칸과 빌뇌브-루베의 시 정부가 바닷가를 비롯해 사람들 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부르 키니 착용 금지령을 발표했다. 지난 달 14일 니스의 해안도로에서 무슬 림 남성이 휴양객들을 향해 트럭을 돌진해 85명이 숨진데 이어, 26일 북 부의 소도시에서 이슬람국가(IS)에 충성맹세를 한 청년이 미사를 집전 하던 노신부를 살해한 직후에 나온 조처였다. 뢰카트, 우아플라주, 르투
케 등 다른 바닷가 마을들도 부르키 니 금지령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도 시는 물에 젖은 부르키니가 둔하고 무거워 조난구조에 어렵다는 이유를 내세우지만, 진짜 속내는 테러 가능 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프랑스 24> 방송이 전했다. 프랑스 중앙정부도 자치단체 마을 들의 부르키니 금지령을 거들고 나 섰다. 마누엘 발스 총리는 17일 일간 <프로방스> 인터뷰에서 “여성은 순 결하므로 온몸을 가려야 한다는 믿 음은 구식이다. 부르키니는 프랑스 와 공화국의 가치와 부합하지 않는 다”고 말했다. 로랑스 로시뇰 여성부 장관도 이날 <유럽-1> 라디오에 “부 르키니는 여성을 복식으로 속박하는 것으로, 단지 개인의 패션이나 자유 로 여길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프 랑스에선 엄격한 정교분리 세속주의 원칙인 ‘라이시테’가 자유·평등·박애 만큼이나 강조된다. 그러나 많은 무슬림 여성들은 부르 키니 금지야말로 위선적인 성차별주 의이자 인종주의라고 반박한다. 프랑 스 태생의 무슬림 여성이자 ‘종교의 자유’ 전문가인 림사라 알루아니 툴 루즈대 연구원은 통신에 “부르키니 는 신앙을 지키면서 여가 활동도 즐 기려는 서구의 무슬림 여성들이 선 택한 것”이라며 “부르키니 반대론은 이슬람을 ‘2등 종교’로 낙인 찍는 낡 은 관념에서 비롯한다”고 말했다. 프 랑스 이슬람탐구재단의 레모나 알리 도 지난 15일치 영국 <가디언> 기고 에서 “정치인들은 끊임없이 통합과 포용을 이야기하면서도 그들이 ‘억 압받고 배제됐다’고 주장하는 바로 그 여성들을 주변부로 걷어차고 있 다”고 비판했다. 종교적 신념이든 취 향이든 자신의 선택으로 전통 복장 을 입는 무슬림 여성들이 설 자리를 갈수록 없애버리고 있다는 뜻이다. <쿠란>에는 ‘여성은 단정한 옷차림 으로 몸을 가려야 한다’는 정도의 구 절만 있을 뿐, 구체적인 복식 규정은 없다. 부르키니는 2003년 오스트레 일리아의 아헤다 자네티가 ‘종교적으 로 올바른 스포츠복장’으로 처음 디 자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프랑스에 는 2008년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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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9호 2016년 8월 19일 (금요일)
'벌거벗은 임금님' 美 뉴욕 도심에 트럼프 나체상 등장
샌프란시스코의 트럼프 나체상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 프의 독선적 태도를 꼬집는 의미가 담긴 나체상이 미국 주요 도시 도심 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 조각가 그룹 '인디클라인'은 18 일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 스코, 클리블랜드, 시애틀 등 5개 도 시의 도심에 트럼프 나체상을 선보 였다고 밝혔다.
나체상은 점토와 실리콘으로 제작 됐으며 트럼프의 실물보다는 약간 큰 크기다. 웃음기 없는 얼굴에 입을 굳 게 다문 트럼프가 두 손을 배 앞에 모으고 서 있는 입상으로, 남성의 신체적 상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인디클라인은 안데르센 동화 '벌거 벗은 임금님'에서 모티프를 얻었다며 작품에 '임금님은 XX이 없어요'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 그룹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 (WP)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 독재자'에 빗대 "역사를 돌이켜보 면 이런 인물들은 실제보다 큰 조 각상을 세워 자신들을 우상화했다" 고 주장했다. 인디클라인의 의뢰로 나체상을 제 작한 '진저'는 할리우드 공포영화나 놀이동산 귀신의 집에 나오는 괴물 을 주로 만든 아티스트라고 WP는 소개했다. '진저'는 4개월에 걸쳐 나체상을 만 들면서 갈수록 트럼프에게 실망하게 됐다면서 특히 트럼프가 뉴욕타임스 의 장애인 기자를 비하했을 때 분노 를 느꼈다고 말했다. 인디클라인 대변인은 "애초 트럼 프 나체상이 30∼45분가량 버틸 줄 알고 어느 도시에서 가장 먼저 파손 될지 내기를 했다"며 "현재로선 '좌 파'가 나서 지키고 있는 샌프란시스 코 나체상이 가장 오래 버틸 것 같 다"고 말했다.
'폭격에 피범벅' 시리아 소년… 전쟁의 '참상'
지난 17일 내전 중인 시리아 알레 포에서 구출된 어린아이의 모습. 이 아이는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에서 구출됐다.
최악의 분쟁지역 중 한곳인 시리 아 알레포에서 폭격으로 온 몸에 먼 지를 뒤집어쓴 한 어린아이의 영상 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가 안타까움 을 나타냈다. 19일 시리아 시민기자 단체 알레포 미디어센터(AMC) 등 외신들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시리아 알레포 동부 에 이뤄진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잔 해에서 구출돼 구급차에 앉아 한 소 년의 모습을 비중있게 다뤘다. 정확 한 소년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소년은 신발도 신지 않은 상태 였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커먼 먼 지를 뒤집어 쓰고 있었다. 얼굴은 반 쪽은 피로 범벅이 돼 있었고, 몸도 성 한 곳이 없어 보였다. 큰 충격을 받 아 멍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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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선 또 다른 피해자들을 구 출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인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영상은 삽시간 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퍼졌고, 미국과 유럽 등 국내· 외 주요 외신에선 '전쟁의 참상을 알 리는 장면'이라며 보도했다. 시리아는 2011년부터 정부군과 반 군으로 나뉘어 내전 중이다. 알레포 에선 정부군의 포위작전과 이에 맞서 는 반군의 반격으로 민간인 사상자 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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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19 Fri., August 19, 2016
‘항일 빨치산’후예의 이탈에 북 체제 동요 가능성 주목
북한 김일성 주석(왼쪽 동그라미)이 1947년 6월21일 항일빨치산들과 함께 평양 만경대 생가를 방문해 촬영한 사진에서 오백룡 전 노동당 군사부장( 오른쪽 동그라미)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안고 있다. 오백룡은 태영호 주영 국 북한대사관 공사 부인 오혜선의 일가로 알려졌다. 이 사진은 평양 만경 대혁명사적관에 전시돼 있다.
남한에 망명한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55)가 ‘항일 빨치 산’ 가문 출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 다. 상류층 엘리트 출신인 태 공사의 탈북이 북한에 심리적 충격을 줄 것 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엘리트나 주 민들의 동요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 목하고 있다. 18일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태 공사가 김일성 항일 빨치산 부 대 전령병 출신인 태병렬 인민군 대 장의 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 이 나왔다. 태 공사가 태병렬의 아들일 경우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인 태형철(63) 은 그의 친형이 된다. 1916년생인 태병렬은 민족보위성 정치안전국장, 당 중앙위원, 당 중앙군사위원 등을 지냈고 1997년 사망했다. 태 공사가 북한에서 김일성 가계 다음으로 높 은 대우를 받는 빨치산 가문 출신이 라는 것이다. 통일부는 “태병렬과 태 영호의 관계는 공식 자료에선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 을 밝혔다. 태 공사의 부인으로 알려진 오혜 선(50)은 김 주석의 항일 빨치산 동 료이자 노동당 군사부장을 지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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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백룡(1984년 사망)의 일가라는 설 도 있다. 고위 외교관인 태 공사가 가족을 이끌고 남한행을 선택한 것은 북한 으로선 당혹스러운 일로 보인다. 태 공사는 지난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의 친형 김정철이 에릭 클랩턴의 런 던 공연장을 찾았을 때 그를 수행할 정도로 신임을 받았고, 서구 사회에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임무를 맡았 던 인물이다. 태 공사가 외화벌이 창 구이자 사치품 공급 역할도 수행했 던 주영 북한대사관이 관리하던 수 백만달러의 비자금을 가지고 입국했 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통일부 당국 자는 이날 “태 공사의 탈북은 김정 은 체제 내부 결속에 금이 가는 계 기 중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평가한 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의 감시와 감독이 강화되 면서 당분간 해외 공관들의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해 해외에 파견된 외교관과 식당 종업 원 등이 잇따라 남한으로 가면서 북 한 당국이 중국 등 해외 각지에 검열 단을 급파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태 공사의 망명이 당장 북 한 엘리트의 연쇄 탈북 등 김정은 체 제 내부의 동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선 부정적 의견도 나온다. 정성 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고위급 엘리트 몇 명이 탈북한다고 해서 김정은 정권이 흔들리고 있다 고 본다면 매우 성급한 판단”이라면 서 “1997년 황장엽 당 중앙위원회 비 서 같은 부총리급 인사의 망명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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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애플 주식 더 담고 월마트는 팔았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지분 보유 량을 대폭 늘렸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15일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애플 주식 총 1천52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고 파 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4억 6천만달러(약 1조6천억원)어치로, 3 월 말 보유량이던 980만 주와 비교 하면 55% 늘어난 것이다. 애플의 주 가는 올해 4∼6월 사이 12.3% 하락 했지만 버크셔 해서웨이는 오히려 애플 주식 540만 주를 더 사들였다. 데이비드 카스 메릴랜드대 경영 대학원 교수는 "애플의 주가가 2분 기 들어서 큰 폭으로 내렸다"며 "가 치 투자자들은 주가가 내리면 더 매 입할 기회라고 보고 이를 반긴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서 애플의 매출 이 주춤하고 있는 데다가 주가도 계 속 하락세를 탔기 때문이다. 시장은 반신반의했지만, 버핏의 선택은 현 재까지는 옳았던 것으로 입증됐다. 애플의 주가는 6월 30일 기준 주당 95.6달러에서 이달 15일 109.5달러 까지 치솟았다. 한편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 주 식을 사들이는 동안 미국 최대 유통 업체로 꼽히는 월마트 주식은 팔아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3월 말 월마트 주식을 5천520만 주 보유했지만, 석 달 만에 보유량이 27.2% 감소한 4천 20만 주로 집계됐다. 카스 교수는 "약간 조정한 것"이라 며 "포트폴리오를 많이 바꾼 것은 아 니다"라고 설명했다.
정일 체제의 안정성에 큰 타격을 주 지 못했다”고 말했다. 영국 언론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 태 공사의 가족관계와 탈북 동기 등 에 대한 보도를 쏟아냈다. 태 공사 는 아들 2명(26세·19세), 딸 1명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고교 졸 업반인 차남 태금혁이 최고 성적인 A+를 받는 수재로서, 명문 임페리얼 칼리지에 진학해 수학·컴퓨터 공학 을 전공할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태금혁이 덴마크에서 태어나 스웨 덴, 영국 등 서방 국가에서 성장했 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북한으로 돌 아가야 하는 상황이 되자 태 공사가 자녀들의 학업 및 장래를 크게 걱정 해 망명을 결심했을 가능성이 있다 는 것이다. 가디언은 “태 공사 가족이 한국 망 명 과정은 불확실하지만, 영국의 정 보기관 MI6가 안가에서 이들을 조사 한 뒤 여정을 도운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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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9호 2016년 8월 19일 (금요일)
“우리가 돈 몇푼 받자고 수십년 싸운 줄 아나” 를 이어받자며 시 민사회는 2013년 부터 이날을 기림 일로 선포해 행사 를 벌여왔다. 폭염과 간간이 뿌린 소나기에도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 린 ‘제4차 세계 일 본군 위안부 기림 재일 조선인 2세 가수 이정미씨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 일 맞이 세계 행 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4차 세계 일본 동’ 나비문화제에 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나비문화제에서 6·15합창단과 참여한 시민 800 함께 ‘어기야디야’를 부르고 있다. 여명(경찰 집계) “오늘은 위안부 기림일이지만 내일 은 광복절인데… 광복을 위해 수많 은 사람들이 피 흘렸던 그 의미들, 거리에서 외쳤던 할머니들의 목소리 를 우리 정부는 허사로 만들고 있구 나 싶다. 무능한 외교다.” 일본 정부가 이달 안 화해·치유 재 단에 건네는 10억엔이 ‘배상이 아님’ 을 한국 정부 쪽에 분명히 했다는 보 도가 나오는 가운데 맞은 위안부 기 림일인 14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 의회(정대협) 윤미향 대표의 목소리 엔 허탈감과 분노가 배어 있었다. 25 년 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은 “12·28 합의는 무효다. 우리 손으 로 해방을 찾자”고 외쳤다. 이 자리에 나온 피해 당사자 김복 동(91) 할머니는 “일본 정부가 내는 돈이 배상금도 아니고 위로금인가 뭔 가라는데, 그 돈 몇 푼 받으려고 우리 가 수십년 동안 싸운 게 아니다. 아 베가 나서서 ‘우리가 했으니 할머니 들 용서해주십시오’라고 말하고, 우 리의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 그러고 나서 ‘법적으로 배상한다. 사죄한다’ 이렇게 하면 우리가 오늘부터라도 용 서할 수 있다”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합의해놓고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태 도에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김 할
머니는 이날 첫 순서로 무대 발언에 나서며 “우리가 무슨 돈이 필요하겠 습니까. 국민과 여성단체의 후원으로 지금도 편안히 살고 있습니다”고 목 소리를 높였다. 피해 당사자 길원옥 할머니도 자리를 함께했다. 방송인 김미화씨는 이날 ‘한국여 성단체연합-김미화 기금’ 1086만 원 전액을 시민들의 힘으로 십시일 반 만든 ‘정의·기억재단’에 기부하겠 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2010년 8월 김씨가 ‘<한국방송>(KBS)에 출연금 지 연예인 목록이 있다’는 일명 ‘블 랙리스트’ 발언을 한 뒤, 이 방송사 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 하자 시민들이 김씨를 응원하겠다 며 조성한 것이다. 김씨는 “이 기금 을 제 소송에 사용하기보다 더 뜻있 는 곳에 사용하고 싶다”며 ‘정의·기 억재단’에 기부했다. 나비문화제 참석자들은 한·일 합 의 무효화, 화해치유재단 중단, 전쟁 및 여성폭력 거부 등의 4가지 결의 를 담은 평화선언문을 발표했다. 재 일 조선인 가수 이정미씨, 이화여고 학생 등의 노래와 율동이 어우러진 평화콘서트도 이어졌다. 이날 서울 외에도 경기도 김포, 오산 및 광주 광역시 등에서도 새로 세운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
이준규 주일대사는 ‘후쿠시마 농수산물’ 홍보대사인가 이준규 주일 한국대사가 17일 3·11 원전 참사가 발생한 후쿠시마를 방 문해 “후쿠시마의 정확한 상황을 전 해 하루라도 빨리 한국과 후쿠시마 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게 하겠다” 고 밝혔다. <후쿠시마민보>등 18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대사는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 지사와 회담을 마 친 뒤 일본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산 농·수산물에 대해 한국이 갖고 있 는 불안 심리에 대해 “이런 상황이 하루 만에 개선되는 것은 어렵다”면 서도 “한국 국민이 (후쿠시마를) 직 접 본다면 서서히 개선이 될 것이라 본다. 과학적 수치를 포함해 후쿠시 마현의 정확한 사정을 본국에 전하 는 게 내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후쿠시마를 잇는 정기 항공편의 재개에 대해선 “항공회사 가 승객을 확보하는 게 가능하다는 확신이 서면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 를 밝히면서 지사가 직접 항공사 쪽 에 요청을 해보면 어떻겠느냐는 의 견을 전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밝혔 다. 지난 7월 일본에 부임한 이 대사 는 지난 4월 말 큰 지진을 겪은 구마 모토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 17일 후
쿠시마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 대사의 이번 발언은 주일대사로 서 3·11 참사를 겪은 뒤 지금도 방사 능 오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후쿠 시마 사람들을 위한 덕담으로 들린 다. 그러나 한-일 양국이 지난해 5월 부터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문제를 둘러싸고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에 따른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다소 부주의한 발언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한국 정부는 2013년 8월 3·11 원전 참사가 일어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 1원전 주변의 오염수 유출이 계속되 자 후쿠시마현 등 주변 8개 현의 수 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그 동안 일본 정부는 농림수산성·외무 성 등 정부 창구뿐 아니라 어업단체 관계자 등 민간기구를 통해서도 “한 국 정부의 (수입 금지) 조처는 과학 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철회를 끈질 기게 요구해왔다. 이번 발언에 대해 주일 한국대사관 은 “주재국 상황에 대해 정확히 본국 에 전달하는 것이 대사관의 임무임 을 확인하면서 후쿠시마 원전 관련 정보도 제대로 전달되고 있음을 강 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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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19 Fri., August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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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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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1948년 건국절 법제화” 유승민, 한국인 두번째 IOC 선수위원 당선 '쾌거' 이념·역사전쟁 포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왼쪽끝)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 고위원·중진의원 연석 간담회에서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대 표, 정진석 원내대표, 조원진·이장우·강석호 최고위원.
새누리당이 17일 ‘건국절 법제화’ 를 주장하고 야당에 생방송 토론회 를 제안하는 등 건국절 논쟁을 키우 고 나섰다. 지난 15일 박근혜 대통령 의 “건국 68주년”(광복절 경축사) 발 언을 두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얼빠진 주장”이라고 비판하 자 사흘이 지나서야 반발한 것이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취임 뒤 처음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간담 회는 ‘건국절 부흥회’가 되다시피했 다. 상하이 임시정부가 세워진 1919 년 4월을 건국 시점으로 봐야 한다 는 야권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정 부 수립이 이뤄진 1948년 8월15일 을 건국일로 삼아야 한다고 포화를 쏟은 것이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먼저 “박 대통 령이 ‘건국 68주년’을 언급한 건 역
사적 사실을 적시한 것이다. 문재인 전 대표야말로 반헌법, 반국가, 반역 사적 얼빠진 주장을 삼가해 달라” 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심재철 의원 (국회부의장)과 정갑윤 의원이 1948 년 8월15일을 건국절로 법제화할 것 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명박 정부 때도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는 내 용의 ‘국경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현재의 야당이 집권했던 김대중 정부에서도 1948년 을 건국 시점으로 전제하고 ‘건국 50 주년’(1998년) 등의 표현을 사용한 점을 들어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에 게 ‘자가당착’이라고 비판했다. 나경 원 의원은 “(1948년 8·15 건국을 부 정하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 성을 부인하거나 축소하려는 것과 맞닿아 있다.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인
지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의 집중적인 문제제기를 이 어받아 이정현 대표는 “정말 중대한 문제”라며 야당과 ‘생방송 공개 토론 회’를 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 다. 이어 새누리당은 김현아 대변인 을 통해 “극소수 대한민국 부정세력 을 위한 맞춤형 정치공세” 등의 표현 으로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새누리당이 추가경정예산안 등 민 생 현안을 앞에 두고 ‘이념·역사 전 쟁’의 판을 키우고 나선 것은 일차적 으로는 박 대통령을 겨냥한 문 전 대 표의 “얼빠진 주장” 비판에 정면으로 맞대응하는 성격으로 보인다. 아울러 보수층을 재결집시켜 ‘찔끔 개각’, ‘우 병우 파동’, ‘청와대 서별관회의 청문 회’ 등의 수세 국면을 반전시키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은 한나라당 시절부터 ‘건 국절’로 진영간 세대결을 부추겨 지 지세력 결집을 위한 소재로 활용해 왔다. 2008년 임기 첫해 미국산 쇠 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등으로 수 세에 몰렸던 이명박 정부는 그해 광 복절 기념식을 ‘제6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건국 60년 중앙경축식’으로 명명하며 갈등을 촉발시켰다. 야당이 광복절 행사를 따로 열 정도로 정국 이 냉각됐지만, 당시 여권은 보수층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승민 (34·삼성생명 코치)이 한국인 두 번 째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선수 위원이 됐다. 유승민은 19일 오전 브라질 리우 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내 프레 스 룸에서 발표한 선수위원 투표 결 과에서 후보자 23명 중 2위를 차지 해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유 승민은 23명의 후보 중 펜싱 브리 타 하이데만(독일)에 이어 두 번째 로 호명됐다. 유승민의 IOC 선수위원 당선은 한 국인으로는 두 번째다.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 년 처음 선출된 적이 있다. 투표는 이 번 올림픽에 참가한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17일 자
정까지 진행됐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신설된
결집을 통한 국면 전환의 지렛대로 삼을 수 있었다. 새누리당의 공세는 또한 박근혜 정 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국정 역사 교과서와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 다. 역사학계는 박근혜 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강행한 배경에, 학생 들에게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을 주 입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 더민주의 당대표 후보들은 강하 게 재반박했다. 이종걸 의원은 “헌 법은 3·1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
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다. 대한민국 은 1919년 4월11일 건국된 것”이라 며 “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는 국 헌의 가치를 문란하게 한 것으로, 대 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 다. 추미애·김상곤 의원도 각각 “(건 국절 주장은) 항일독립운동을 부정 하고 건국 이전의 친일행적을 정당 화시키려는 저의가 있는 것 아니냐”, “박 대통령의 ‘건국 68주년’ 언급은 대한민국 정통성의 부정인 만큼 철 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IOC 선수위원은 올림픽 참가 선수 들이 뽑는다. 하계종목은 8명, 동계 종목 4명 등 총 12명의 선수위원을 선출한다. 이번 투표에서는 상위 4명 까지 IOC 위원 자격이 주어진다. 임 기는 8년이다. IOC 선수위원은 동· 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 위 원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지닌다. 유승민은 이로써 사실상 한국의 유일한 IOC 위원 역할을 하게 됐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IOC 위원으로 삼성 이건희 회장과 문대성이 있다. 이 회장은 건강 악화로 IOC 활동을 할 수 없는 처지다. 문 위원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직무가 정지됐다. 리우올림픽이 끝나면 임기도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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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19 Fri., August 19, 2016
코리안 뉴스위크
특별감찰관, 우병우 수석 수사의뢰 ㆍ아들 꽃보직 배정‘직권남용’ ·가족기업 ‘정강’ 통해 횡령 혐의 ㆍ의경 아들 조사도 무산, 정진석 원내대표“우 수석 결심해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49)을 감 찰하던 이석수 특별감찰관(53)이 우 수석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아들 의 군 복무 특혜에 영향력을 행사하 고 가족회사 (주)정강을 통해 차량 지원을 받는 등 회삿돈을 횡령한 정 황이 드러난 것이다. 그러나 우 수석은 ‘현직 파워’를 내 세워 특별감찰관 감찰을 무력화한 것 으로 나타났다. 감찰팀은 의무경찰 로 복무 중인 우 수석의 아들을 불 러 조사하려 했지만 이마저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우 수 석이 현직에 있는 한 검찰 또한 제 대로 수사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 오고 있다. 이 감찰관은 18일 우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로 대검
찰청에 수사의뢰했다. 그는 우 수석 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달 23일부터 우 수석을 감찰해왔다. 감찰팀은 우모 수경(24)의 ‘꽃보직 특혜’ 의혹과 (주)정강이 우 수석 가 족을 부당 지원한 의혹 등을 집중적 으로 조사해왔다. 우 수석은 특별감찰관 조사를 방 해하거나 무력화하려 한 것으로 나 타났다. 경향신문이 파악한 ㄱ언론사 취재록을 보면 이 감찰관은 경찰 등 이 감찰자료 요구 등에 협조하지 않 는다면서 “사람(경찰)을 불러도 처음 엔 다 나오겠다고 하다가 위에 보고 하면 딱 연락이 끊긴다”며 “(우 수석 을) 저렇게 현직으로 놔두고는 어떻 게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감찰관 은 “경찰에 자료 좀 달라고 하면 하
Korean Newsweek -11-
세월호 참사 원인 조사해야 할 시간에 단식농성 하게 돼 유가족에 죄송 윤천우(42) 4·16세월호참사 특별조 사위원회(특조위) 조사2과장은 세월 호 참사 유가족들을 보면 마음이 무 겁다. 지난 6월30일, 정부의 ‘활동종료’ 통보 이후 예산은 끊기고 정부 기관의 비협조로 세월호 참사 원인을 밝힐 조 사 활동이 진척을 보이지 못 하고 있 어서다. 특조위는 결국 ‘조사활동 기간 을 보장해달’라며 서울 광화문광장에 서 지난달 27일부터 릴레이 단식농성 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에 만난 윤 과장은 특조위 직원 중 8번째로 이 틀째 단식 농성에 동참하고 있었다. “단식농성을 하는 건 태어나서 처 음이에요. 배고픈 건 괜찮은데 더워 서 많이 힘드네요.” 과거사 재심사건
을 주로 다루는 변호사였던 윤 과장 은 지난해 7월 진상규명소위원회 소 속 조사관으로 특조위에 합류했다. 이 날로 1년 22일째인 특조위 조사관으 로서의 생활은 특조위가 문을 연 첫 날부터 생애 첫 단식을 하게 된 이날 까지 하루도 순탄했던 적이 없었다. 특조위가 출범해 강제 활동종료되기 전까지 정부가 진상규명국장을 임명 해주지 않은 데다, 특조위원장이 면직 처분한 조사1과장(파견직 공무원)은 자리만 지키고 앉아있는 탓에 윤 과 장은 그동안 조사 1, 2과를 통틀어 지 휘하는, 사실상의 ‘1인3역’을 해왔다. “조사 1, 2과의 정원(15명)이 다 채워 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개별 조
늘 쳐다보고 딴소리한다”며 “민정에 서 (경찰) 목을 비틀어놨는지 꼼짝도 못한다. (우 수석) 아들 (복무)자료 좀 달라고 하는 것도”라고 밝혔다. 이 취 재록은 이 감찰관이 ㄱ언론사 기자 와 통화한 내용으로 지목된 문건이
인된 셈이다. 우 수석 문제는 결국 검찰로 넘어 가게 됐다. 우 수석 지휘계통하에 검 찰이 있는 만큼 사퇴 요구가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 내대표는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우 수석은 대통령과 정부에 주는 부 담감을 고려해 자연인 상태에서 결 백을 다투는 것이 옳을 것”이라며 “ 우 수석이 결심해야 할 시점”이라고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박 지원 비대위원장도 페이스북에서 “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도 민정수석직 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라며 사퇴를 기정사실화했다.
다. MBC 등 일부 언론은 이 취재록 등을 토대로 ‘이 감찰관이 기자 취재 에 응했으므로 감찰 내용 누설을 금 지한 현행법 위반’이라고 보도했다. 특별감찰관 측은 우 수석 아들 ‘ 꽃보직 특혜’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당사자인 우 수경을 불렀지만 무산 됐다. 이 감찰관의 언급대로 경찰이 우 수석 감찰을 ‘보이콧’한 정황이 확
사관들의 능력이나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적 벽이 워낙 높다보니 원하 는 만큼 성과를 낼 수 없었던 게 사 실이었어요. 국민과 유가족들에게 보 여줄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무력감을 많이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월 호 참사의 원인을 조사하는 중요 업무 를 맡고 있는 조사 1, 2과의 조사관은 현재 윤 과장을 포함해 11명 뿐이다. 정부가 특조위의 활동 시한이 끝 났다고 통보한 이후 특조위 직원들 은 두달째 월급을 받지 못 하고 있 다. 활동 종료를 이유로 정부가 재직 증명서 발급조차 거부하고 있어, 특 조위 일부 직원들은 보육시설에 맞 벌이 증빙이나 대출 신청 때 어려움 을 겪었다.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3 차 청문회 장소를 대관해줬던 사학 연금관리공단은 돌연 대관을 취소하 겠다고 알려오고, 조사 대상기관들 의 비협조도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 윤 과장은 “3차 청문회에서는 해경 이 (23시간이나 버티며) 내주지 않 았던 주파수공용통신(TRS) 녹취록 에 담긴 구조과정에서 벌어진 일 등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밝 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3차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는 의문이다. 특조위가 소환한 정부 쪽 참고인과 증인들이 특조위의 활 동종료를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는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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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회 몬트리올 열린법회 1. 열린 법회란 무엇인가? 정토회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지역 에서 열리는 모임입니다. 명상과 영 상법문 시청, 마음 나누기를 합니다.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찾고자 하는 분이라면 종교, 성별, 나이에 관계없 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모임입니다. 2. 열린 법회는 어떤 형식으로 진 행되는가? 법회는 약 3시간 소요되며 명상, 영상법문 시청, 마음나누기로 이루 어집니다. 법문은 주로 법륜스님의 최신 즉문 즉설을 듣고 부처님 오신날, 연말 등 에는 특별법문을 함께 합니다. 법문 전후에는 명상으로 그간에 들떠 있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 힙니다. 마음나누기는 정토회의 독특한 수 행방식입니다. 법문을 들으며, 혹은 지난 며칠동안 각자 마음에 크게 일 어났던 울림을 한사람씩 이야기하는 시간입니다. 남의 이야기를 들을 때 에는 그 말에 공감하기도 하고 거부 감이 일어나기도 하는 내 마음을 알 아차립니다. 내가 이야기하는 것보 다 듣는 것이 더 큰 공부가 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마음나누기는 또 하나의 법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몬트리올 열린 법회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2014년 9월, 법륜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 세계115회강연 중 31번째 강 연이 몬트리올에서 열렸던 것을 기 억하시지요? 그 때 강연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들이 이 좋은 경험을 한 번의 행사에 그치지 말고 쭉 이어가 보자고 의기투합하여 기획법회를 시 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참석자가 안정적으로 늘어나서 정기모임인 열 린 법회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현 재 20대~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학생, 직장인, 주부 등이 함께 하 고 있습니다. 4. 열린 법회를 통해서 참석자들 은 무엇을 얻고자 합니까? 오시는 분들은 개인의 고민해결, 수 행, 불교공부, 봉사, 친목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오시지만 공통적으로 '내 인생의 행복은 내가 만들어 보겠 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계십니다. 처 음에는 이민생활이 외롭고 답답하여 고민을 해소하고자 오시는 분들이 많 지요. 열린 법회에 반복적으로 참여 하다 보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자기 생활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되 고, 본인의 경험을 다른 분들도 역시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봉사의 마음 을 자연스럽게 내게 됩니다. 또한 이 러한 과정을 통하여 부족한 부분이 느껴질 때 좀더 체계적인 불교공부 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토불교 대학이 개설되어 운영될 예정입니다. 5. 정토회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정토회는 '맑은 마음, 좋은 벗, 깨 끗한 땅'을 모토로 하는 수행 공동 체 입니다. 개인은 행복하고 사회는 평화로우며 자연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는 서원을 세우고 법륜스님을 지도법사로 1988년 설립되어 지금 여 기 정토를 실현하기 위하여 함께 실 천해가는 단체입니다. 즉문즉설, 깨달음의 장, 명상수련, 나눔의 장, 백일출가, 인도성지순례, 동북아 역사기행, 쓰레기 제로운동 등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으 며 해외에서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6. 정토회에서 하는 일은 무엇이 있는가? 불교 관련 수행과 수련, 교육, 생 태환경운동, 구호개발과 및 빈곤퇴 치운동, 통일, 평화운동 등등 여러가 지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 모든 활동은 100% 자원봉사로 이루어지 고 있습니다. 7. 수행이란 무엇인가? 한자로 풀어보면 닦을 수(修), 행할 행(行)이 됩니다. 그대로 해석하면 ‘ 행실을 닦는다.’의 뜻이 되고, 불교적 의미로는 ‘마음을 닦아 일상 행동을 바르게 하다.’입니다. 수행의 핵심은 육체를 훈련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 라 마음을 닦는 데 있습니다. 그렇다 면 ‘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어떤 의 미일까요? 그것은 걸레로 때를 닦아 내듯이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
제1019호 2016년 8월 19일 (금요일) 을 개조한다, 개혁한다, 변화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마음은 왜 닦을까요? 마음 이 아프고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머리가 아프거나 세상살 이가 버겁다고 느껴질 때 과연 어디 가 아프고 괴로운 것일까요? 마음, 곧 자기 마음이 아프고 괴로운 것입니
10월부터는 정토불교대학이 개설 될 예정입니다. 10. 정토불교대학은 어떤 프로그 램인가? 정토불교대학은 주1회 영상법문을 듣는 법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1년 과 정의 프로그램입니다. 1회당 약 3시 간 소요되며 법문 시청 뿐 아니라, 과
다. 이 괴로운 현실에서 아픈 것을 치 유하는 것, 바로 그것이 수행입니다. 젊은 불자들을 위한 수행론(법륜 스님 저)에 보면 정토회는 수행을 활동의 기초로 합 니다. 수행이란 내 마음 속 괴로움이 일어날 때 '상대가 괴롭힌다.'라고 보 지 않고 '내가 일으킨다'라고 보는 관 점의 전환입니다. 절이나 명상은 수 행의 방법일 뿐 기본정신이 되지 못 합니다. 수행의 기본 정신은 바로 괴 로움의 원인이 나에게 있다고 안으 로 돌이키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8. 캐나다에서의 정토회 활동 현황 은 어떻게 됩니까? 정식 법당을 갖추고 있는 토론토 정토회와 밴쿠버 정토회를 주축으 로 하여 몬트리올,오타와, 런던, 워털루, 옥 빌, 구엘프, 캘거리에서 열린 법회 가 열리고 있으며 새로운 열린법회 도 계속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많은 지역에서 정토불교대학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9. 몬트리올 열린 법회는 앞으로 어 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현재는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 후 2시에 열린법회가 진행되고 있 습니다.
제물, 수련, 봉사 활동 등 소정의 기 준을 통과해야 졸업이 가능하며 계 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불교를 이론으로 이해하는 것을 넘 어 수행, 보시, 봉사를 통해 자유롭고 행복해지는 삶을 경험하게 됩니다. 강의 내용은 1. 실천적 불교사상, 2. 부처님의 일생, 3. 근본불교, 4. 불교의 변천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토불교대학은 한국을 비롯하여 아 시아, 남북 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 아 등 전세계에서 동일한 내용과 형 식으로 진행되고 관리됩니다. 종교 와 학력에 제한 없이 18세 이상 누 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 은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하여 주시 기 바랍니다. 11. 그 외에 알리고 싶은 것이 있 다면 무엇인가? 해외에 사는 교포들을 위해 깨달 음의 장, 명상수련 등이 매년 미국 LA 워싱턴 등지에서 열립니다. 정 토회 홈페이지 ( www.jungto.org ) 를 참고 하시거나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토회 몬트리올 열린 법회 연락처 전화 : 514-589-9208 이메일: jungtomontreal@gmail.com 카톡 아이디 : lifewith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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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9호 2016년 8월 19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11. 기독교 역사를 바꾼 사도바울
러브 스토리 그 후 전설적인 영화 ‘러브 스토리’의 감 독 아서 힐러가 별세 했다는 소식이 들어 왔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다시는 재현되지 않 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돌풍을 일으 켰던 ‘러브 스토리’를 사실 그동안 잊 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더위가 가시 지 않은 이 뜨거운 여름에 하얀 눈밭 이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를 떠 올 려 보는 것도 더위를 피하는 방법 중 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러브 스토리 하면 남녀 주인공 ‘라 이언 오닐’과 ‘알리 맥그로우’를 대표 적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대작을 만 든 감독은 정작 거의 뒷전에 이름으 로만 그저 기억될 뿐입니다. 원래 원작자 ‘에릭 시걸’이 영화로 만들자고 제안했지만 거절 당해서 책 으로만 그냥 펴냈습니다. 소설로 만 들어지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큰 반 향을 일으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 다. 이 놀라운 결과를 보고 영화사 (파라마운트)에서 영화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 당시 거의 뜨지 않았던 배우인 라이언 오닐과 알리 맥그로 우를 ‘올리버’와 ‘제니’의 두 주인공 으로 발탁해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언뜻 보면 너무나 뻔한 스토리인 신 분차이로 사랑에 난항을 겪어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얘기입니다. 거기에다가 서정적인 주제곡 또한 대박입니다. 프랑스의 음악가인 ‘프 란시스 레이’가 곡을 만들었는데 ‘홀 로 태어나~ 나 홀로 살아 온 스무살 나이~’ 로 시작되는 주제가 역시 사 람들의 마음을 눈물의 도가니로 몰 아 넣었습니다. 달콤한 목소리의 가수 ‘앤디 윌리암 스’가 부르는 노래가 영화 전편에 흐 를 때 관객들은 솜사탕 녹듯이 소리 없이 스며들어가는 그 음색에 동화 되어 배우도 되어 보고 가수도 되어 보는 심도 짙은 멜로의 주인공이 되 어 갑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의 관
객들은 아직도 영화의 감동에서 빠 져 나오지 못한 채 구름 위를 걷듯 이 나른나른 거리를 걷습니다. 심심 찮게 볼 수 있는 벌건 눈자위의 관객 들은 구겨진 손수건을 주머니와 핸 드백에 넣느라 분주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영화 한편으로 모두가 하 나가 되어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 니다. 더구나 겨울만 되면 열병처럼 퍼졌던 제니의 빵모자는 젊은이들 라면 누구나 한번쯤 써 보았습니다. 올리버의 옅은 카키색 쎄무 가죽 점 퍼 또한 인기를 끌어서 청춘 패션의 아이콘으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긴 생머리에 털실로 짠 빵모자를 꾹 눌 러 쓰고 모자 사이로 자연스럽게 흘 러 내린 머리가 헤어 스타일의 트랜 드로 자리 잡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 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털장갑을 끼고 두툼한 책 두어 서너 권을 가슴 에 끼고 도서관을 찾아 행보하는 학 생들도 많아졌습니다. 검은 뿔테 안경 이 유행한 것도 영화와 무관하지 않 습니다. 겨울이면 은근히 기다려지는 폭설 또한 단연 톱을 달리는 위시 리 스트 중의 하나였습니다. 한없이 펼쳐 진 눈밭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것, 두 손으로 눈을 한웅큼 집어 올려서 먹어 보는 것, 아무도 밟아 보지 않은 눈밭을 사랑하는 남녀가 달음박질 하 며 놀아 보는 것 등등… 젊은 시절에 로맨틱하게 해보고 싶은 것들을 영화 ‘러브 스토리’를 통해서 뽑아내게 된 것도 참 재미있는 사실입니다. 공전의 히트 기록을 세운 놀라운 영화 ‘러브 스토리’를 만든 거장 ‘아 서 힐러’의 귀밑 구렛나루가 생생하 게 떠 오릅니다. 이제는 호호 할아 버지가 되어 영원한 나라로 떠난 그 를 기억하며, 또한 잊을 수 없는’러 브스로리’를 기억하며 사랑을 그려 봅니다. 순수한 사랑의 대명사였던 러브스토리를 읽고 보던 그때, 그때 를 아시나요.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 가운데 사도바울은 대표적인 인물이 라 할 수 있다. 그는 그의 신앙적, 정 신적 스승인 예수 그리스도를 섬겼 지만, 예수와 동시대에 활동하지 않 았기 때문에 예수와 현실세계에서 만난일 조차 없었고 열두 제자 가운 데 하나는 더더욱 아니었다. 그럼에 도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 계각지에 전하는데 앞장섰고 실제 로 바울의 적극적인 포교활동은 유 럽 대부분의 국가를 기독교화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신대륙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의 기본정신도 그 뿌 리는 예수의 복음을 유럽에 전파한 사도바울의 가르침이라고 해도 지나 침이 없을 것이다. 역사학자 토인비 는 ‘사도바울 한사람을 싣고 가는 배 가 유럽의 문명을 싣고 갔다’라고 일 갈한바 있다. 사도바울은 소아시아 남동쪽 길리 기아의 다소 출신으로 가말리엘 문 하에서 율법의 엄한 교육과 헬라문 화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다. 그는 유 년시절부터 심기가 깊고 올바른 사 람이었으며 청결한 양심으로 선조 때 부터 섬기던 하나님을 경외했다. 당 시 자랑스레 내세울 만한 베냐민 지 파로서 할례를 받았다. 그러나 율법 상으로는 바리새인이었기 때문에 교 회의 선두에서 예수를 따르는 자들 을 열심히 핍박하던 사람으로 바리 새인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도무지 결점이 없는 사람이었다. 태어나면서 부터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던 바울은 유대교 조상의 전통에 대해 더욱 적극적이었다. 성경에 기록된 바울의 성격상의 장 점을 보면 논리의 힘과 능력의 결합, 즉 이성과 영력이 일치된 것이 특색 이다. 그와 반대로 결점이 있다면 너 무 성급해서 어떠한 일을 저질러 놓 은 후에 후회하는 일이 잦았던 점을 꼽을 수가 있겠다. 이것과 관련, 자기 몸에 가시가 있다고 말한 것은 육체 적인 결함으로 보는 성경학자들도 있
고 자기의 성격상 결점을 스스로 나 무라고 반성하는 표현으로 보는 학 자들도 있다. 사도바울은 기독교인들이 율법을 가볍게 여기고 성전을 모독한다고 생 각했다. 때문에 스데반을 죽이는 일 에 가담한 것도 이러한 기독교도들 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이었으 며, 사도행전에서는 ‘의분심’에서였 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 후 기독교인을 본격적으로 박 해하기 위해 바울은 다메섹으로 향 해 떠났는데 그 다메섹 도상에서 그 리스도의 음성을 듣게 된다. 그는 그 자리에서 회개하고 자기가 그토록 미 워하고 핍박하던 크리스챤으로 거듭 났다. 사도바울의 선교활동은 곧 시 작돼 그는 공중 앞에서 회개한 사실 을 간증하며 각지를 다녔다. 무엇보 다도 자신과 같은 민족인 유대인들 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시대 때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들 모두가 기 다리던 메시아라는 것을 설파했다. 사도바울의 광범위한 선교여행은 기독교사 뿐만 아니라 일반 역사로 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먼저 1 차 선교여행은 바나바와 같이 마가 를 데리고 안디옥에서 출발해 구브 로섬을 경유, 소아시아 중남부 지방 의 유대인 회당을 순방하면서 그곳을 거점으로 선교했다. 이 선교 활동 중 이방인 회심자와 유대인의 율법과의 관계에 문제가 야기되었고 유대교의 전통을 고집하는 자들의 반대에 부 딪치게 되자 문제 해결을 위해 예루 살렘회의 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이방인 선교에 관한 협정을 맺었다. 2차 선교여행은 실라를 데리고 안 디옥을 출발해 드로아 바다를 건너 유럽 땅에 들어간 다음 다시 마게도 냐 지방의 빌립보, 데살로니가, 아덴, 고린도에 이르러 1년 반 동안 머물 렀다가 그 후에 에베소를 지나 예루 살렘을 방문하고 안디옥으로 돌아온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3차 선교여행에서는 소아시아의
내륙지방 갈라디아 부르기아 지방 을 지나 에베소에 도착, 거기서 3년 동안 머물러 있으면서 선교했다. 그 후 다시 유럽으로 건너가 마게도냐 에서 고린도로 가서 다시 예루살렘 으로 갔다. 이 선교 여행에서 지중 해 연안에 몇 개의 교회가 설립되었 고 신약성서에 편집된 성서 편지(바 울서신)도 많이 썼다. 3차 선교여행을 끝내고 예루살렘 에 도착한 사도바울은 반대파인 율 법주의자들의 선동과 모략으로 입건 돼 가이사랴에 2년간 감금을 당하 게 된다. 그러나 그것이 전화위복이 돼서 바울은 총독 벨렉스 베스도 그 리고 아그립바왕 앞에서 자신을 변 명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 후 로 마 황제 가이사에게 상소함을 통해 지중해를 건너 로마로 갔다. 사도바 울로부터 시작된 세계 복음 전파는 그렇게 해서 본격화 한다. 사도바울은 용모가 보잘 것 없고 건강상태도 좋지 않았지만, 그리스 도 복음 전파와 진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30여 년 동안 선교사로서 목 숨을 걸고 활동을 펼치며 충성한 인 물이다. 무엇보다 그는 지중해 연안 에서 반기독교주의자들로부터 줄기 차게 훼방을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전도활동에 매진했다. 오늘날 의 기독교 위상정립에는 과거 사도 바울이라는 위대한 인물의 피땀 어 린 노력이 커다란 자양분이 되었다 고 볼 수 있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법적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까?
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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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 퀘벡주 이민변호사협회(AQAADI)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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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X : 514-439-3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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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hosung.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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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의 자동차 여행
칼
럼
박 재 길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올림픽과 자동차 한국에서 몬트리얼을 기억하는 가 장 좋은 방법은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 레슬링의 양정모 선 수를 언급하는 것이다. 어릴 적 책에 서 배운 기억은 잘 잊혀지지 않는다. 그래서 몬트리얼은 한국인들에게 좋 은 도시로 각인이 되어 있는 것 같 다. 물론 일제 치하에서 손기정 선수 가 마라톤 금매달을 수상했지만 안 타깝게도 아직도 IOC에는 일본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미술시간에 몬트 리얼 엑스포를 기념한 미국의 조형 물이 나왔던 기억도 있다. 지금 장 드 라포 공원에 있는 둥근 조형물인데 미국에서 참가기념으로 만들었다가 그대로 보존을 한 것이라는데 1889 년 프랑스혁명 100주년 기념 프랑 스 엑스포의 관문으로 만들어져 지 금 파리의 대표적인 문화제로 서있는 에펠탑과 같은 역사를 지닌 셈이다. 에펠탑하면 그때에는 흉물로 분류 되어 철거를 하라는 요구가 많았다 한다. 심지어 한 에피소드는 이에 대 한 내용을 극대화 한 것인데 한 손님 이 항상 파리의 어느 레스토랑에 오 는 것을 본 지배인이 어느 날 그 손 님에게 물었단다. “저희 음식과 써 어비스가 맘에 드시는가 보군요 이 렇게 매일 찾아 주시니...” 그러자 그 손님 왈 “아뇨 그것이 아니라 파리에 서 에펠탑이 보이지 않는 레스토랑 은 여기 뿐이라서요...”. 이것이 사실 이라면 아마도 그 손님은 철골로 된 거대한 탑- 무려 324미터이니 – 이 파리의 유구한 석 자재로 된 건물들 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 했 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이 에펠 탑이 그 어떤 문화재보다 파리를 대 표하고 있으니 아이러니다. 그것이 인생의 묘미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변화하는 인 생은 재미가 있다. 올림픽에서 메달 을 따든 못 따든 간에 그들은 운다. 기뻐서 울고 슬퍼서 그리고 억울해 서 운다. 한국 축구가 4강 문턱에서 좌절된 후 손흥민 선수의 눈물이 그 슬픔을 대신한다. 최선을 다하고도 운이나 골 결정력이 없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일방적으로 밀어 부 치고도 한국에 져서 8강에도 못 간 멕시코의 마음이 이와 같을 것이다. 아마 내가 한국에 거주 했더라면 올 림픽에 대한 관심이 지금 보다는 최 소한 더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곳에서 살면서 한국도 응원하면서 캐나다의 소식도 궁금 해 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동포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이미 올림픽은 너무나 곪아있다. 러시아가 소치 동계 올림픽때 도핑을 국가적 으로 장려해서 메달을 따는 데만 집 중을 한 것이 폭로 되었어도 IOC는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었다. 이번 올 림픽에서 아일랜드 권투 선수가 자 신이 러시아 선수에게 이기고도 심 판 전원 일치 판정패 당한 것에 화 가나 욕을 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 는데 문제는 이 올림픽이 돈과 국가 의 파워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는 것. 비단 올림픽 뿐 이겠는가. 빈익빈 부익부가 전 세계 스포츠에서 존재 한다는 건 당근. IOC에 후원을 많이 하는 나라와 그저 그런 나라가 같 은 취급을 받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 현실이다. 이건희 회장이 IOC 의원으로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당 근 돈 아니겠는가? IOC 가 그의 인 격을 보았겠는가 ? 이미 그가 남긴 성 매매 동영상이 증명을 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인생은 돈이 우리 의 인생을 절대적으로 행복하게 하 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돈이 많 던 적던 간에 누구나 늙으면 병들고 돌아가는 것은 신이 인간에 준 동등 한 선물이다. 그런 점에서 올림픽에 서 메달을 받는 것이 그것들의 인생 에 도움을 줄 지 언정 절대적인 것 은 아님은 다행이다. 아쉬움은 있겠지만 4년 동안을 갈고 딲은 실력을 후련하게 발휘한 다면 100미터에서 3번연속 올림픽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긴 인간탄 환 볼트의 결승선 웃음이 올림픽 선 수들의 모든 얼굴에서 필 것이다. 그 것이 올림픽 정신 아니겠는가? 무슨 이유든 모두가 울지 말고 웃는 선수
들이 되길 기원한다. 자동차에서도 올림픽이 있는가? 물 론 레이싱 경기를 올림픽과 유사하 다. 다른게 있다면 돈이 많이 된다는 것. 레이싱 종류는 여러분들이 잘 알 고 계실터인데 열거해 본다면 F-1( 포뮬러 1)으로 대표되는 바퀴가 외 부에 노출된 차량을 이용한 고속 주 행 경기,카트 레이싱- 주로 레이서들 이 이를 이용해서 운전기술을 배운 다) , 투어링카 레이싱(양산차를 베 이스로 만들어진 레이싱 용 차를 이 용한 경기- WTCC 등) ,스톡카 레 이싱(인디500과 같이 양산차를 일 부 개조한 차를 사용 ),랠리(양산차 를 기반으로 개조된 차량을 이용한 온.오프로드 경주로 주로 차량의 내 구성을 시험하는데 이용이 많이 되 는데 SUBARU WRX STI 가 이 레 이싱을 2년연속 차지 함으로써 명성 을 얻었다), 스포츠 카 레이싱(양산 차량과 상관없이 개발된 프로토타입 을 이용한 경주로에서의 경기) 그리 고 드래그 레이싱(직선도로 400미터 를 달리는 속도와 파워게임 – 주로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등이 있는데 필자와 같은 나이임에도 - 나는 뭘 하고 있냠? - 역대 F1 최다 챔피언 (7회), 그랑프리 최다 우승(91회), 최 다 Pole position(폴 포지션(결선 레 이스 맨 앞자리에서 출발(68회))에 빛나는 F1의 황제 마이클 슈마허가 아마도 자동차 올림픽 최고의 선수 가 아닐지. 그가 이 레이싱으로 벌어 들인 돈이 7억불이라는데 올림픽에 서 금을 따는 선수와는 비교 조차가 되지 않지만 그가 알프스에서 스키 를 타다 바위에 부딪쳐서 혼수상태 였다가 다행히 깨어나서 재활 중이 다..레이싱 천재도 스키에는 천재가 되지 못한 셈.. 하기야 그가 제일 못 하는 것이 주차라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양한 달란트를 주셨나보다. 혹시라도 오늘 자동차 사고를 치신 분이나 차량을 긁으신 분이 계신다면 스스로 위로 당하시길. 우리는 어차피 인생 올림 픽을 가고 있는 중이니.
이민 재정 수상(隨想) 필자는 뮤추얼 펀드, 개런티 펀드, 수익증권과 원금보장저축등의 투자 출신이다. 다국적 은행과 테크놀로 지 회사에서의 돈의 흐름을 직접 보 고 느낀 경험과 몬트리얼에서 공인 회계사 공부를 하며 또 세금 회사에 서 다년간 일하면서 투자란 것 증식 도 중요하지만 그 관리, 매우 중요한 것을 실감했다. 증식은 바로 수익을 말한다. 요즘 북미나 유럽의 투자 시장이 연초에 예측한 것 이상으로 호떡 집에 큰 불 이 났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계속 오 른다. 우리의 북미 투자 시장은 세계 에서 가장 건강하고 안정되고 또 가 장 좋은 수익율의 역사 (과거 60년동 안 주식형 투자는 연평균 14%이상, 밸랜스형은 연평균 10%이상의 수익 율을 기록하고 있다)를 가지고 있다.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영향을 미리 막기위해 영국 중앙 은행은 막대한 돈을 풀고 또 이자율을 역사적으로 낮게 내렸다. 앞으로도 한참을 돈은 많이 풀릴 것이고 미국을 중심한 이 자율도 다른 나라들의 영향을 우려 해 함부로 올리지 못 할 전망이다. 게다가 나라의 모든 정치 경제등 등의 이슈들을 도마에 올려놓고 실 제 개선하는 선거 공약이 꽉 찬 미 국 대통령 선거가 바로 코 앞이다. 역 사적으로 미 대통령 선거 후 2년은 투자 시장이 상승한다. 게다가 인터 넷과 여러 아이디어들을 돈이 되게 연결하는 쏘시얼 미디어, 가상 현실, 인터넷 영상, 음악 판매, 전기 무인 자동차, 인공지능, 제약 의료 기술의 발달, 태양열 발전등등의 변화로 인 해 그렇지않아도 들썩이는 주식 투 자 시장이 기록을 깨는 것은 물론이 고 굉장히 많이 풀린 이자율 싼 돈 들이 우리가 전에는 상상치 못했던 속도로 가치를 재생산하면서 회전 하고있다. 1불이 1000번 회전하면 1,000불이다.1불이 아니다. 그런데 굉장히 많이 풀린 돈들이 매우 빠른 속도와 규모로 사회전체
최광성
분야에서 회전하며 더 큰 가치를 계 속 재생산하고 있으니… 굉장한 일이 다. 기회는 찬스, 아마 일생에 다시 보기 쉽지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관리란 너무 중요하다. 투자 시장은 전망이 좋와도 절대 스트레 이트라인 직선으로 상승하지 않는다. 우리가 이민와 주식투자를 하지 말 라는 것은 바로 주식투자의 미묘함 에 덜컥 걸렸을 때 우리가 가져온 재 산쯤은 바닷가 모래알 한 알 파도에 쓸려가듯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 퀘벡콰들도, 캐나디안들도, 미 국 사람들도 우리 보다 이해가 조금 빠를 수는 있어도 인생의 불확실이 를 판박이로 닮은 투자 시장의 불확 실성에서 제외될 수는 없다. 그래서 좌우로 날선 매우 날카롭지만 외면 할 수 없게 훌륭한 수익율을 내 재 산 증식에 사용키위해 날을 뭉뚝하 게 만들어 위험을 분산시켰다. 바로 관리의 개념이 들어가는 순간이다. 투자된 기간동안은 세금없이 복리 로 증식되는 보험 펀드에 밸랜스형 인덱스 펀드를, 투자된 주식들이 서 로 견제하면서 수익율 좀 희생되도 안전이 높아지며 정기적 이익 배당 이 꼬박나오는 밸랜스형 뮤추얼펀 드, 여기에 개런티로 연금이 평생 지 급되는 올 5.5% 개런티 연금 증식하 는 밸랜스형 개런티 연금 펀드등을 원자재로 해서 이민 인생에 무엇보 다도 필요한 보험에 우선적으로, 그 다음으론TFSA(완전면세저축투자 제도)나RRSP(은퇴연금절세투자제 도)에, 그리고RESP (교육저축 투자 제도)에 집어넣어 불리는 것이 바로 북미 이민온 우리 투자의 요지이다. 앞날이야 그 분 손에 있지만 이 뜨거운 북미의 투자 시장을 보험부 터 여러 가지 정부 투자 제도에 넣 어 불렸을 때 그 열매 어찌 기쁘지 아니할까 ! 어드바이서와 투자 포트폴리오 마 련하기 바란다. 투자 시장 한참 동안 을 뜨거울 것 같다.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광해군 때부터 살았다 4백년 사는‘그린란드상어’
지금으로부터 400년 전인 17세기 초, 조선 광해군 재위 시절이다. 동아 시아에서 누르하치가 후금을 건국했 고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눈 을 감았을 즈음, 북대서양에서 태어 난 그는 차갑고 깊은 바닷속을 홀 로 누볐다. 그린란드 상어 이야기다. 그린란드, 캐나다, 노르웨이 연안 을 비롯한 북대서양 일대에 서식하 는 그린란드 상어가 400년 이상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척추 동물 중 가장 오래 사는 것이다. 율 리우스 닐센 코펜하겐대 교수 연구 진은 이런 결과를 국제 과학저널 사 이언스에 12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그린란드 상어 암컷 28 마리를 잡아 실험 대상으로 삼았 다. 상어들의 각막에서 단백질을 추 출했는데, 여기 포함된 탄소 성분의
방사성동위원소(14C) 조성비를 분석 해 나이를 추정하기 위해서다. 이렇 게 얻어낸 방사성동위원소 분석 결 과를 그린란드 상어의 평균 성장속 도와 비교했다. 그 결과 몸길이가 가장 긴 상어 (5.02m)는 392년을 산 것으로 나타 났다. 닐슨 교수는 “최소 272년에서 512년까지 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금으로부터 512년 전이 면 1504년, 조선의 유학자 율곡 이이 의 어머니 신사임당이 태어난 해다. 연구진은 그린란드 상어가 평균 400년까지 살 수 있다고 추정했다. 지금까지 척추동물 중 최장수 동물 은 211년 이상을 산 것으로 확인된 북극고래로 알려져 왔는데, 이보다도 2배가량 오래 사는 셈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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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9호 2016년 8월 19일 (금요일)
"지구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 7월 세계기온 역대 최고 경신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폭염 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이 세계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무 더운 달로 기록됐다. 1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항 공우주국(NASA)은 지난달 세계 평 균 기온이 1950∼1980년 7월 평균 기온보다 0.8 4℃ 높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NASA가 세계 평균기온 관측 을 시작한 1880년 이래 모든 달을 통 틀어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전까지 가장 더운 달은 2011년 7 월과 2015년 7월로, 올해 7월의 기온 이 이들보다 0.11℃ 높았다. 세계 기 후를 관측하는 또다른 기구인 미국 해양대기관리국(NOAA)도 지난달
이 역대 7월 중 가장 무더웠다고 보 고 있다고 인터넷매체 매셔블이 전했 다. 월별 세계 평균기온이 15개월 연 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이다. 개빈 슈밋 NASA 고다드 우주연구 소장은 "7월 기온까지 봤을 때 올해 가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이 여전히 99%"라고 말했다. 지구촌 기 온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화 석연료 연소로 인한 기후변화와 엘 니뇨가 지목된다. 역대 최강 수준의 강력한 엘니뇨는 지난해와 올해 지 구 곳곳에 이상 기상현상을 일으킨 후 소멸했다. 조지아공과대 기상학자인 킴 코브 는 "엘니뇨가 사라진 상황에서 세계 평균기온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기상 관측학자들은 열대 동태 평양 바닷물이 예년보다 차가워지는 라니냐로 전환하게 되면 이런 비정 상적인 고온현상이 다소 저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은 대양백합조개(ocean quahog)다. 2007년 아이슬란드에서 발견된 백합 조개는 507년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 장수의 비결은 낮은 체온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어는 변온동물이 다. 따라서 북대서양처럼 수온이 낮
은 곳에서는 체온도 낮아져 신진대 사가 느려진다. 성장 속도도 굉장히 느리다. 그린란드 상어는 1년에 몸길 이가 1㎝밖에 자라지 않는다. 연구진 에 따르면 그린란드 상어는 4m 이상 자랐을 때 비로소 번식이 가능해지
는데, 이때 나이가 무려 156세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진은 “성장하는 데 오랜 시간 이 걸리는 만큼 노화가 늦어 수명 이 길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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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19 Fri., August 19, 2016
스포츠 / 연
예
"0.01초까지 똑같아" 공동 금메달 딴 女수영 선수들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따지는 올림 픽 수영 종목에서 공동 금메달이 탄 생했다.지난 12일 브라질 리우데자 네이루 올림픽 아쿠아틱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자유형 100m 결선에 나선
미국과 캐나다 선수가 동시에 터치 패드를 찍으며 공동 1위로 골인했다. 이날 경기에서 미국의 시몬 마누엘 (20)과 캐나다의 페니 올레크시아크 (16)는 자유형 100m에서 52초70을
기록하며 공동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수영 역사상 100분의 1초 까지 같은 기록으로 공동 금메달이 발생한 경우는 16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198 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 자유형 100m에서 최초로 공동 금메달이 탄생한 이래 2000년 시드 니 올림픽 남자 자유형 50m에서도 공동 금메달이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에 탄생한 공동 금메달의 두 주인공 모두 특별한 타이틀을 거머쥐며 세 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몬 마누엘 선수는 올림픽 여자 수영 사상 최초의 흑인 금메달리스 트로, 페니 올레크시아크 선수는 캐 나다 역대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 스트로 주목받고 있어서 선수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방송인 김미화씨“시민들 모아준 1천만원 ‘위안부’문제에 써달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할머니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김미화 기금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방송인 김미화씨와 한국여성단체 연합(이하 여성연합)이 일본군 성노 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 단에 ‘김미화 지키기 기금’ 1000여만
원을 전액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김미화 기금’은 2010년 8월, 한 재 미동포가 미국 내에서 김씨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겠다는 의사 를 밝힌 데서부터 시작됐다. 김씨는 당시 ‘<한국방송>(KBS)에 출연금지 연예인 목록이 있다’는 이른바 ‘블랙 리스트’ 발언을 했다가 한국방송 쪽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IOC‘거물’집행위원이 암표 팔다 덜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현직 집 행위원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서 암표장사를 하다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AP통신은 18일 아일랜드 출신의 IOC 집행위원인 패트릭 히키(71·사 진)가 최소한 6명의 공범과 리우 올 림픽 입장권 암표를 팔려다 적발돼 브라질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히키 위원은 2012년부터 이번 리우
올림픽까지 4년 임기의 IOC 집행위 원을 맡고 있으며 유럽올림픽위원 회(EOC) 위원장도 겸하고 있는 거 물급 인사다. 그의 체포는 브라질 경찰이 국제 적인 암표 거래 조직을 수사하는 과 정에 이뤄졌다. 브라질 당국은 지난 5일 암표 판매 혐의로 아일랜드인인 케빈 제임스 맬런을 체포했고, 다른 4명은 수배한 상태다. 맬런은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공식 티켓판매사였던 THG스 포츠의 이사로 이번 올림픽에서 암표 판매로 약 1000만헤알(약 33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들이 THG스포츠에서 근무해 관련 의혹을 받아왔던 히키 위원은 지난주 아일랜드 언론과의 인터뷰 에서 THG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소식이 알려 지자 여성연합과 녹색연합 등은 “김 미화씨가 트위터에서 한 발언을 한 국방송이 뉴스로 다루고 법적 대응 까지 하는 것에 당황스럽고 우려를 표하는 이들이 많다”며 “김씨를 지지 하고 힘이 되주고픈 이들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기금 계좌까지 개설하 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미국과 한 국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 았다. 김씨는 줄곧 이 기금을 자신의
소송에 사용하기보다, 더욱 뜻 있는 곳에 사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기금을 관리해왔던 여성연합과 김씨 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 아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할 머니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김미 화 기금’을 사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미화 기금은 14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 리는 ‘제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 림일 맞이 나비문화제에서 정의기억 재단 쪽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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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활
사과식초를 자주 먹어야 하는 이유
이미정 (한의사)
식도 정맥류 출혈 ( Oesophageal varices with bleeding ) 1. 이 질병은 ? 식도 정맥류에서 마치 풍선이 부풀 면 더 부풀지 못하고 가장 약한 부분 이 터지듯이 식도 정맥류도 약한 부 분에서 파열이 생기고 이로 인해 대 량의 출혈이 일어나게 되며 이러한 정맥류 출혈은 간경변증 환자의 주 사망원인 중 하나로 일단 출혈하게 되면 약 20-30%의 사망률을 보인다. 2. 원인은 ? 식도 정맥류 출혈이 왜 일어나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어떤 환자들에 서 잘 일어나는지는 알려져 있다. 일 반적으로 내시경 검사에서 정맥류의 크기가 클수록, 간기능이 나쁠수록 (황달, 복수, 간성 혼수 등이 동반된 경우), 간 문맥압이 높을수록, 정맥류 의 일부분 색깔이 빨간색으로 변했 을 경우(일반적으로 푸른색) 등이다. 3. 증상은 ? 출혈이 생기면 피를 토하거나 갑 작스러운 어지러움, 흑색변, 혈변, 의 식 소실 등의 증상이 단독으로 혹은 동시에 나타난다. 4. 진단은 ? 정맥류 출혈은 궁극적으로 내시경 으로 진단하는데 내시경을 보면 정 맥류에서 직접 출혈을 하는 것을 확 인할 수도 있지만 직접 출혈을 확인
제1019호 2016년 8월 19일 (금요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내시경으 로 정맥류에 붙어 있는 출혈의 흔적 과 위 속에 고인 피를 확인했다면 정 맥류 출혈을 확진할 수 있다 5. 합병증및 치료 경과는 ? 정맥류 출혈로 인해 혈압 저하와 이 로 인한 각종 장기의 손상, 그리고 심 할 경우에는 의식까지 잃을 수 있다. 6. 예방은 ? * 음주는 문맥압 항진의 원인이 되 므로 금해야 하며, 알코올성 간경변 증인 경우에는 절대 금주해야 한다. * 기압의 변동으로 문맥압에도 영 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간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환자(황달, 복수, 간성혼수)는 비행기 여행을 피 하는 것이 좋고 간 기능이 괜찮더라 도 식도 정맥류가 있는 환자는 정맥 류 출혈 예방약을 꼭 복용해야 한다. 정맥류 출혈 예방 * 약물요법: 비선택적 베타 차단 제(propranolol, 프로프라놀롤)라 는 약을 복용하며 식도 정맥류의 첫 출혈의 예방뿐만 아니라 재 출혈의 예방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 간 이식은 높은 수술 비용과 위 험성 등을 고려할 때 말기 간경변 환 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간 기 능이 비교적 좋은 환자에서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아야 한다.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건 강을 위해 식초에 진주를 갈아 넣어 서 마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원 전 5000년부터 바빌론 사람들은 식 초를 방부제나 조미료로 사용해 왔 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도 식초의 약효 성분에 대해 찬사를 아 끼지 않았다. 사실상 이 시큼한 액체는 아주 오 래전부터 치료제로 사용되어 온 게 확실하다. 이런 식초 중에서도 사과 로 만든 식초는 현대에서도 치료제 로 쓰인다. 사과식초는 체중 감소부 터 인슐린 수치를 향상시키는 데까지 여러 면에서 효능을 발휘한다. 이와 관 련해 건강, 영양 전문 매체인 ‘오 가닉오 소 러티닷 컴 (organicauthority.com)’이 당신의 건강을 확 바꿔놓는 사과식초의 다 양한 효능을 소개했다. ◆사과식초의 약효=연구에 따르 면 사과식초의 약효는 항균, 항 진 균, 살균, 항바이러스성의 특성에서 나온다. 질병은 대부분 세균과 바이 러스, 균류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사 과식초가 치료에 도움이 된다. 사과식초가 치료에 도움이 되는 질
병으로는 알레르기, 여드름, 관절 통 증, 인두염, 칸디나, 귀 감염, 발진, 위 궤양, 고 콜레스테롤, 당뇨, 체중 증 가, 건성 피부, 건성 모발, 암 등이 꼽 힌다. 연구에 따르면 사과식초는 혈 당을 낮추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사과 식초가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있 는 것으로 밝혀졌다. ◆체중 감소 효과=사과식초는 포 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 는데, 일부 자연건강 전문가들은 효 소와 섬유질이 지방 대사를 돕는다 고 말한다. 생쥐 실험에서 식초의 주 요 성분인 초산이 지방 축적을 늦춘 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아침식사 때 식초를 먹는 여성은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 더 적어져 건강 체중을 유 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초는 식 사 때 당부하지수를 감소시킨다. 이 는 혈당이 급격히 치솟았다가 떨어지 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혈당이 급격히 치솟으면 과식을 하기 쉽다. 사과식초로 해독 칵테일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물과 사과식초에 비타 민C 등 항산화제가 풍부한 레몬이나 계피, 붉은 고추 등을 첨가해 만든 사 과식초 칵테일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중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한 식초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은 인 체를 깨끗하게 하는 강장제 역할을 하므로 축농증, 칸디다, 후두염, 알레
르기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발 건강 증진=사과식초는 식 료품 저장실뿐만 아니라 화장대에도 보관을 할 필요가 있는 식품이다. 화 장품으로 인해 피부에 남은 잔여물 이나 끈적끈적한 오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초에는 항균, 항염증 성분이 있 어서 토너로 쓰면, 피부 여드름과 흠 집을 치료해준다. 또 머리털을 윤기 나게 하고 재생시키는 데에도 효과 가 있다. 목욕할 때 한 컵을 섞어서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몇 방울 떨 어뜨리면 윤기를 더해준다. ◆소화 돕고 식중독 예방=식초의 사과산은 변비나 신물이 올라오는 등 흔한 소화 장애를 치료한다. 항 진균, 항균, 항바이러스 성분도 가지 고 있으므로 물 한 잔(240cc)에 1~2 큰술을 넣어서 마시면 식중독에 효 과가 있다. 또 잠자기 전에 뜨거운 물 한 잔에 꿀과 사과식초 1큰술을 넣어서 마시 면 수면 유도 성분이 있어서 잠이 쉽 게 들고, 푹 잘 수 있다. 이밖에 사과 식초는 우리가 먹는 과일, 채소, 고 기 등에서 칼슘을 빼내는 역할을 하 므로 뼈와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과식초의 항산화 및 항염증 성분 은 관절염을 포함하여 목, 등, 어깨 등의 관절 통증을 가라앉히며 펙틴 이 풍부해 혈당을 조절하고 콜레스 테롤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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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1019호 2016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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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오타와서 개최된, 제6회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학술대회 성료 과학기술 혁신 협력 논의 및 캐나다과기협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제6회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학술대회(이 하 2016학술대회)가 8월7일부터 9일까지 캐 나다 수도 오타와 웨스틴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장갑수, 이 하 캐나다과기협)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 회(회장 이부섭)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과학기 술 혁신을 위한 큰 걸음’을 주제로 진행됐다. 2016학술대회는 재외 한국과학기술자들의 위상을 높이고, 선진 과학 입국(立國)의 위치 를 지켜 나가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모국 과 학 기술계의 노력에 일조하는 계기 마련과 함 께 양국의 주력 과학기술 및 산업분야를 이해 하고, 미래 발전에 필요한 전략 분야의 실질적 인 연구개발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 발효되는 한국-캐나다 과학기술 혁신 협력 협정으로 앞으로 양국 간 과학 기 술과 산업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 는 때에 맞춰 개최돼 뜻 깊은 의미를 더했다. 2016학술대회에는 이부섭 한국과학기술단 체총연합회 회장, 김시중 과학기술포럼 이사 장(전 과학기술처 장관), 민병주 전 국회의원 (새누리, 비례대표), 강칠용 교수(전 캐나다과 기협 회장), 박세문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 합회 회장, 김규한 지질자원연구원장, 이기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이광식 한국기초과 학지원연구원장,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장,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김기만 국가핵융합연구소장, 정순용 한국화학연구원 부원장, 임태훈 한국과학기술원 부원장, 이정 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 이영수 한국
▲제6회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학술대회를 준비한 캐나다과기협 임원진의 단체촬영 생산기술연구원장,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 본부장 및 한국-캐나다 양국의 과학기술 종사자 등 500 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관 조대식 대사, 캐 한의원친선협회 공동의장 연아마틴 상원의원, 캐한 의원친선협회 공동의장 찬드라 아야 하원의원, 오 타와시청 마크 테일러 부시장,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박인규 공사, 황기성 오타와 한인회장이 축 사를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2016학술대회는 8월7일 저녁 7시 환영 만찬, 8일 오전 8시45분 개회식과 오후 7시 만찬, 9일 오후 2 시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 ▲ 리서치 데이 프로그램 ▲지속 가능한 기후변화 대 응 기술 개발 포럼 ▲R&D 브레인스토밍 프로그램
▲리더스 포럼 ▲테크니컬 프로그램 ▲창업벤쳐 경진대회 ▲양국 여성과학기술자 포럼, 학술발표 및 연구협력 프로그램 ▲YG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7일 환영 만찬에서 장갑수 캐나다과기협 회장은 “한국과 캐나다의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연구자나 과학 기술자의 힘만으로는 되 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오늘 오신 모든 분들이 각 각 후원할 수 있는 부분들을 많이 도와주셔서 점점 더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 나라의 과학을 키우는 것은 숲을 일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울창 한 숲을 이루는 데는 좋은 땅(과학)에 비료(연구)를 주고 좋은 나무(정책)를 심어 땅과 비료와 씨들이 잘 커서 한국과 캐나다를 아우르는 건강한 숲이 만 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2 페이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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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중 과학기술포럼 이사장은 건배사를 통해 “국가적인 차 원에서의 공동연구로 할 것이 너무나 많다. 이런 것들을 서슴 지 말고 연구해 개인과 국가를 위해 실질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규한 지질자원연구원장은 “미래 사회는 창의적인 아이디 어를 요구하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특별한 환경에서 나오는 게 아니고 과정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처럼 많은 분들이 모여 중요한 내용들을 서로 나누는 과정에서 놀 라운 아이디어가 생산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제6회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학술대회가 캐나다 과학자 및 국내에 서 오신 많은 분들 사이에 뜨거운 교류가 이뤄져 큰 성과를 기 대한다”며 성공을 위한 건배사를 전했다. 8일 개회식에서 이부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학술대회 개최 및 캐나다 과기협 30 주년을 축하하며 대회를 통해 과학기술 혁신 협력을 논의하 는 중요한 자리가 되고 양국 간 과학 기술 및 산업 협력이 더 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는 “캐나다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다. 한국과 캐나다는 과학 기술 분야에서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대회 성공을 기원하고 많은 성과와 의미를 가져 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우리의 네트워크는 우리에게 자산이 되어 돌아온다”며 행사를 통해 양국의 과학 기술 네트워킹을 강조하며 축사를 전했다. 8일 만찬에는 에이즈 백신을 개발한 웨스턴온타리오대 강 칠용 박사의 강연과, 해금(서소선)과 첼로(정예린) 연주와 함 께 만찬을 나누고 상장 및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하며 네트워 킹 시간을 가졌다. 9일 오전에는 테크니컬 학술발표 프로그램과 한국교통연구 원과 캐나다 교통부의 협력양해각서 체결식을 끝으로 2016학 술대회를 마무리 했다. 오후에는 캐나다과기협에서 협회 회원 들과 오타와 교민들이 함께하는 협회 창립 30주년 행사를 진 행하였으며, 캐한의원친선협회 공동의장 찬드라 아야 하원의 원,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박인규 공사, 황기성 오타와 한 인회장, 이영해 카합협회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황기성 오타와 한인회 회장은 “많은 한국인이 캐나다 과학 계의 여러 분야에 종사하며 캐나다 사회에 한국 과학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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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고 한국인으로 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꼈다. 이분들이 우리 모국의 재산이며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이 선진과학 입 국의 위치로 나아가는데 과기협의 역할과 기여를 기대해 본 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오타와 교민들을 위해 박철범 박사, 심정석 박사, 문우 일 박사의 특별 강연과 캘거리지부 박찬일 학생(캐나다과기 협 올해 학생상), 밴쿠버 지부 박성룡 YGP 회장(캐나다과기 협 올해 봉사상), 캘거리 지부(캐나다과기협 올해 최고 지부 상)에 상장을 수여하고, 캐나다과기협의 발전을 위해 수고한 신용무(2대), 문광순(6대 ), 강칠용(10대), 정영섭(11대), 심정 석(12대), 문우일(13대) 전 캐나다과기협 회장에게 장갑수 캐 나다과기협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와 존경을 담아 큰 인사를 올렸다. 웨스틴 호텔에서 진행된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를 마치고 과기협 회원들은 오타와강으로 이동해 선상 디너 리셉션을 가지며 그동안 진행된 성공적인 행사를 축하하고, 내년 몬트 리올에서 진행될 2017학술대회를 기대하며 2016학술대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6 학술대회를 마치고, 임태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 장은 “4년 전 대회 참여 이후 올해로 2번째 참여다. 학술대회 행사 준비와 규모면에서 발전하는 학술대회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며 “다양하게 네트워크가 강화되어 실질 적으로 캐나다에 계신 분들과 한국과의 교류가 늘어나길 희 망 한다”고 전했다. 장갑수 캐나다과기협 회장은 “캐나다과기협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개최된 올해 2016학술대회는 역대 최대인 약 500명 의 양국 정부 및 과학기술인사가 참가해 명실상부한 한국-캐 나다간의 과학기술 혁신 협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으로 자 리매김한 것을 확인하는 행사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 회장은 “특히 대회 규모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는 한국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함께 양국 국제공동연구 의제 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 리서치데이 프로그램에서 2개의 공동 프로젝트 의제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지원을 받게 되 는 성과와 캐나다 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사이에 향후 기술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신 기후 체계를 대비 하기 위한 양국의 정책과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한 ‘지속가능
한 기후변화 대응 포럼’의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의 공동 개 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주최한 과학기술연구장비 개발협력프로그램,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한-캐 연구개발협 력 프로그램 개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산업기술 개 발 협력과제 기획을 위해 KEIT 포럼을 개최하는 등 단순한 정보교환 및 교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한국-캐나다가 양 국 성장의 동반자로서 함께 하기 위해 필요한 과학기술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낸 계 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외에도 캐나다 과학혁신부, 외교부, 국가연구 회,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 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 술정책연구원, GS칼텍스 등에서 후원 및 참가를 통해 다채로 운 프로그램이 대회기간 중 열려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과학 기술자 뿐만 아니라 차세대 과학기술 학도들이 함께하는 성 대한 자리가 되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성공적인 대회를 위 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대회 준비 위원회와 오타와 지 역 운영위원회 및 캐나다과기협의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 드 린다”고 말했다. 캐나다과기협 오타와지부장 최정동 박사는 “지난 수개 월 동안 캐나다과기협 오타와지부의 회원들이 함께 준비해 성공 적으로 진행된 학술대회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회 기간 중 자신의 일처럼 헌신해 주고, 힘들지만 항 상 밝은 미소를 간직해 준 자원봉사자팀 모두에게 깊은 감명 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지부장은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넘어서 오 타와지부 구성원들의 강한 열정과 봉사정신 그리고 저력을 다 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00 여명의 오타와 교 민 및 캐나다과기협 회원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했던 오타와강 선상 디너 리셉션 행사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이라며 “앞으로 또 한 세대를 향해 더욱 발전하는 캐나다과기 협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행사의 성공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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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날씨에 중요한 것은 적절한 체액 보충이다. 땀은 계속 흐르는데 적절하게 수분 을 보충하지 않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뱃 속의 온도가 40℃ 이상이 되고, 중추신경계 기 능 이상이 생기면서, 땀이 나지 않는 것이 바로 열사병이다. 체온조절 기능이 망가진 것이다. 냉방기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 몸 의 체온을 조절하는 유일한 방법은 땀이다. 체 표의 땀이 증발하면서 우리 몸의 열을 빼앗아 체온을 과도하게 오르지 않게 유지한다. 그러 므로 필요한 만큼 땀이 날 수 있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가장 좋은 수분 공급 방법은 순수한 물을 마 시는 것이다. 맹물을 마시기 힘들다며 커피나 과일 주스 등을 마시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 몸에 수분을 공급하는 게 아니라 더 빼나가 게 하는 것들도 있으니까 조심해야 한다. 커 피는 이뇨작용으로 인해 마시는 물의 양보다 소변으로 더 많이 빠져나가게 한다. 순수한 과일주스는 문제가 없지만 설탕 등을 첨가해 파는 과일주스도 체액을 진하게 만들어 좋은 체액공급 방법이 아니다. 당분이 많이 가미된 청량음료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여름철에 적절한 음료수가 뭘까? 이온음료를 떠올리는 분들도 있겠지만 한방 약재로 차를 만들어 마셔 보는 것도 좋은 방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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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화기가 약하고 몸이 찬 사람들은 계 피, 대추, 인삼, 황기 등을 차로 달여 마시는 것이 좋다. 여름철엔 수박, 참외 등 차가운 성 품의 과일들을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는 분 들은 몸을 덥혀주는 따끈한 차를 자주 마셔 주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계피는 맛이 매우면서도 단 맛이 있고 기운 은 뜨겁다. 생리가 막혀 있거나 몸이 냉해서 설사가 잦은 경우 몸의 찬 기운을 몰아내는 작용을 한다. 몸의 상체에 몰린 열을 아래로 내리고 양기를 온몸으로 골고루 퍼지게 해준 다. 단 임산부는 피하는 것이 좋다. 대추는 위 가 약하고 밥맛이 없는 사람들에게 좋다.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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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순환을 촉진시켜 주고 불면증을 다스려 준 다. 단 대추를 많이 먹으면 기운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복용 하는 것이 좋다. 입맛을 잃고, 피로가 몰려올 때엔 인삼차가 좋다. 땀이 많거나 구역질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도 효과가 있다. 단 맛이 나는 황기차 는 심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준다. 혈액순환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이뇨작용도 한 다.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날 때엔 황기차만큼 좋은 것은 없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여름철 음료수를 선택하는 데 유리하다. 따끈한 차 형태로 마 시지 않고 차게 마셔도 좋기 때문이다. 가장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냉녹차다. 녹차 는 기운이 서늘해서 갈증이 심한 사람과 열 로 인해 가슴이 갑갑한 사람들에게 좋은 효 능이 있다. 단 너무 진하게 오래 마시면 위장 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 다. 눈이 충혈되거나 얼굴에 열이 특히 많은 사람들은 들국화차를 마셔도 좋다. 신맛이 나 는 유자도 서늘한 성품이어서 열이 많은 사람 들에게 유리한 편이다. 체질을 가리지 않고 마실 수 있는 것으론 오 미자차가 으뜸이다. 오미자는 다섯 가지의 맛 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가장 강한 맛은 역시 신맛이다. 신맛은 몸의 기운을 모으 는 작용을 해서 사고력, 주의력도 향상시킨다. 오미자는 땀을 조절하는 효과도 있어 여름철 엔 안성맞춤인 약재다. 오미자를 달인 후에 차 갑게 식혀 마시는 방법도 있고, 찬 물에 하룻 밤 정도 우려내 마실 수도 있다. 시원한 오미 자차는 건강은 물론이고 사무실에서 접대용 으로도 제격이다.오미자차에 수박을 넣은 오 미자수박 화채는 열을 식히며 진액을 보충하 는 효과가 있다. 오미자가 들어간 처방에 생 맥산이란 것도 있다. 여름철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처방으로 맥문동과 마른 인삼, 오미자를 2:1:1의 비율로 섞어서 달이면 된다. 매실이 나 살구, 레몬과 같은 과일로 만든 음료도 여 름음료로 제격인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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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만세 삼창을 하고 있는 박인규 공사내외, 황기성 오타와 한인회장내외, 대한민국 만세를 선창한 오범식 전 장군, 조대식 주캐 나다 대사내외, 김장회 총영사내외, 이태은 사부, 윤창배 무관내외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을 함께하는 어린이
오타와 한인회 -주캐나다 대사관, 제71주년 광복절 기념 글짓기 대회 및 기념행사 성료 나라의 소중함과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대한민국 만세" 외치다! 오타와 한인회(회장 황기성)와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광복 71주년을 기념하며, 8월15일 오전 10시 30분 오타와 국회 의 사당 광장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광복절 기념행사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조대식 주캐나 다 대사 및 대사관 직원들, 황기성 오타와 한인회장 및 임원진들, 석호천 오타와 상록회장, 이선미 코윈 오타와 지회장, 정원준 평 통 오타와지회장 등 100여명의 오타와 동포가 참석하고 세계 곳 곳에서 온 수많은 캐나다 방문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캐나다군 의장대의 대한민국 광복절 기념 근위병 교대식을 마친후, 마티카 라우즌 캐나다인 방한영어강사 모임 코디네이터가 영어와 불어 로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행사는 오타와 한류 댄스팀(지도교사 박양희)의 축하 공연, 이태은 태권도 시범팀(사부 이태은)의 태권도 시범, 조대식 대사 의 인사, 오타와 최고 원로인 오범석 (전)장군의 만세 삼창, 광복 절 기념 글짓기 대회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조대식 대사는 “오늘은 우리 애국선열들을 기억하고, 우리 나라 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날이다”라며, “첫 번째 만세에는 대한민국 의 해방을 기념하는 맘을 담아주고, 두 번째 만세에는 애국선열을 기억하는 맘을 담아주고, 세 번째 만세에는 나라의 소중함과 통일 을 기원하는 맘을 담아 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오범석 (전)장군의 힘차게 외치자는 뜻에 따라 기념행사장에 모 인 동포들은 태극기를 높이 들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이어 오타와 광복절 행사에서 최초로 진행된 ‘광복절 기념 글짓 기 대회’ 시상식이 이어졌다. ‘광복절 기념 글짓기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초등부 1등(전지윤, 5학년), 2등(홍예린, 6학년), 3 등(강민준, 5학년)과 중고등부 1등(알렉스 전, 10학년), 2등(황일 규, 11학년), 3등(황현정, 9학년/강영욱, 8학년) 그리고 일반부 특별 상은 김선 오타와 상록회 회원이 선정되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황기성 오타와 한인회장은 뜻깊은 날을 함께 기리고 축하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광복 71주년 기념행사를 마무 리 했다. -신지연/오타와 지국장 *광복절 기념 글짓기 대회 수상작 소개는 다음주에 이어집니다!
▲캐나다의 한류를 이끌고 있는 '오타와 한류 댄스팀'의 광복절 축하 공연 ▼캐나다에 태권도를 전파하는 선구자 역활을 하고 있는 이태은 태권도 학교 '태권도 시범팀'의 태권도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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