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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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국외자산 은닉 및 탈세 단속 강화 캐나다 국세청이 해외에 재산을 두 고 세금을 포탈하는 행위에 대해 처 벌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국세청 다이앤 레바우틸러 장관은 지난주 보도자료를 통해 "탈세를 적 발을 더욱 강화해 세금 포탈을 심판 하겠다"고 발표했다. 레바우틸러 장관은 "캐나다가 국 제 정보 공유협력(JITSIC)에 가입되 어 있다"며 JITSIC는 2004년에 설립 되어 전세계 36개국이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금의 해외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탈세 행위를 적 발하기 위해 각종 금융정보를 공유 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그는 또 "세금을 피하기 위해 해외 에서 발생한 소득을 감추거나 해외 자산을 신고하지 않은 사람은 성실 하게 일하는 대다수의 캐나다 국민 들의 자산을 훔치는 것과 같은 심각 한 범죄다. 캐나다는 회원국들과 공 조해 이런 불법 행위를 적발하기 위 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정부는 이런 세금 탈 세자들을 적발했으며 약 750명의 세 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20건의 사례에 대해서는 형사 수사 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올해 전세계 뉴스거리 였던 "파나마 페이퍼스"에 대해도 면밀히 검토해 일부 범법자들에 대 해서는 형사기소를 시도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캐나다 국세청은 2015년부터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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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탈세를 막기위해 "전자자금전송 (EFT)" 특별 조치를 도입했다. 이로서 1만달러 이상의 자금이 온 라인으로 캐나다에 들어오거나 나 갈때 해당 금융기관은 이 사실을 국 세청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EFT로 인해 파나마를 비롯한 탈세 의심지역 국가와 거래되는 자금은 추 적되고 있다. 국세청은 EFT 시행 이 래로 800명을 접촉했고 이중 60명의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초 연방정부는 탈세 적발을 위한 업무지원에 4억5천여만 달러의 예산 을 투입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국세청은 세금조사관을 추가로 고 용하고 정보망을 확장하는 등의 비 용에 사용한다. 국세청은 올 가을부터 새로운 세 금 전문가들을 고용해 탈세 위험성 이 높다고 판단되는 다국적 기업을 감사하고 해외에서 발생하는 탈세행 위를 적발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지난 2013년에는 해외세 금정보 프로그램(OTIP)을 도입했는

데 해당 시스템에 의하면 해외에서 발생한 탈세행위에 대한 정보를 제

25일 "세월호 기억 달리기” 18일 오후 9시까지 신청마감 몬트리얼에서 25일 "세월호 기억 달리기"행사가 개최된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몬트리얼 사람 들"(세기몬)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몬트리얼에서 개최되는 Rock'n'Roll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세기몬 측은 이미 마라톤 대회 주최측에 참가자들이 노란 풍 선 등 세월호 상징물들과 유인물들을 배부할 것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몬트리얼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만남이 있었던 자리에서 백경래 씨가 발표 하며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 같은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는 백씨의 말에 함께 참석했던 사람들 은 크게 호응했으며 페이스북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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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몬트리올 한가위 대축제,

제1023호 2016년 9월 16일 (금요일)

“한인 최초 온주 주의원 탄생”

17일 콩코디아 로욜라 캠퍼스 조성준 후보 주의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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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들의 한가위 축제 가 9월 17일(토) 오후1시 콩코디아 대학교 로욜라 캠퍼스(7141 Rue Sherbrooke O, Montréal)에서 열 린다. 이 행사는 몬트리올 한인 축구 협 회를 주축으로 맥길 대학교와 콩코 디아 대학교의 한인 학생들이 기획 해 추진됐으며 스포츠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한인들과 현지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전통놀이 체 험의 장, 다과회, 맥길 음대 초청 3중

주 공연 등이 열리며 특히 최근 개 봉한 한국 영화 ‘국가대표2’의 상영 이 있을 예정이다. 당일 상영작인 ‘ 국가대표 2’는 2003년 일본 아오모 리 동계올림픽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써, 한국에서 생 소한 ‘국가대표 여성 하키팀’ 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번 행사는 퀘백 한인 입양아 가 족들을 초청해 전통놀이 체험을 통 한 문화적 교류 등 몬트리올 한인 사회와의 소통이라는 뜻 깊은 의미 를 지닌다. 축제관련 정보는 www. kcaq.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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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최초 온주 주의원이 탄생했 다. 9월 1일 치뤄진 스카보로-루지 리버 온주 주의원 보궐 선거에서 조 성준(Raymond Cho) 보수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한인 최초의 온주 주의 원이 되는 동시에 지역구 사상 처음 으로 보수당이 승리하는 기록을 세 우기도 했다. 조성준 후보는 39%를 득표했고, 자유당의 피라갈 시루는 29%, 신민 당의 니단 샨은 27%를 얻었다. 스카보로-루지 리버 지역구는 1999년 생긴 이래 줄곧 자유당의 덧 밭이었다. 단 한번도 다른당이 승리 하지를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선거 에서는 보수당 후보로 출마한 조후보 가 3위를 하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 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어려운 싸움 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8선 시의원의 관록은 선거 유세를 통해 드러났다. 선거기간 동 안 끊임없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 역구를 돌며 가가호호 방문한 조후보 는 지역구민들과의 만남에서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지역구민들은 달튼 맥퀸티와 캐서 린 윈이 온타리오를 부도냈다고 말했 습니다.”, “중국 이민자 한분은 매달 하이드로 빌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 했습니다.” 라며 조후보는 자유당이 실패한 민생문제를 해결하는데 노 력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조후보는 또한 본지와의 인터뷰에 서 한인 동포사회의 지원이 없었다 면 승리할 수 없었다며 한인 커뮤니 티에 감사를 표했다. “지금도 실감이 나지않습니다. 오 랜기간 한번도 자유당이 진적이 없 는 곳에서 보수당이 승리했고, 우리 동포사회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뤄질 수 없는 일인데 감사를 표하고 싶습 니다. 한인 동포사회가 크게 발전하 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너무 감 사합니다.” 매선거 때마다 선거사무장을 맡으 며 뛰어난 전략가로 유명한 조후보의 아내 조순옥 여사는 역사의 한페이지 를 만들었다며 감격해 했다. “스카보로-루지 리버 지역에 역사 를 쓴 것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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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원이 나왔기 때문에 아직도 감 격스럽고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이 번에 나이아가라, 오타와, 배리 등 다 른 지역에서도 많이들 오셔서 도와 주셨는데, 특히 한인 청년들이 이럴 때 많이 참여해주시면 앞으로 한인 정치가를 배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동 선거사무장을 맡은 더그 포 드는 이번 선거를 통해 캐서린 윈 수상에게 분명한 메세지가 전달됐 다고 강조했다. “캐서린 윈의 당은 끝났습니다. 우 리는 토론토에서 더 많은 의원이 생 길 것이고, 패트릭 브라운과 레이몬 드 조가 퀸스파크에서 투명하고 책 임있게 일할 것입니다.”, “결국 패트 릭 브라운은 다음번 수상이 될 것 입니다.” 패트릭 보수당 당대표 또한 매주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조후보와 함 께 선거운동에 전력을 다했다. 보수 당 대표에 오른 이후에 치뤄진 2번 의 보궐선거에서 모두 승리하게 된 패트릭 브라운은 당 대표로서의 입 지를 굳건히 하게 됐다. 그는 여세 를 몰아 2018년 선거에서의 승리 를 자신했다. 이번 선거 승리의 또 한명의 공로 자인 조후보의 한인보좌관 제시카 김 보좌관은 “동포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오늘 온주 최초의 한인 주 의원을 만드는 역사를 이뤘다” 며 기뻐했다. 한편 그동안 유일한 한인 주의원 이었던 B.C. 주의 신재경 주의원도 조후보의 당선 소식에 감격하며 축 하인사를 보냈다. “오늘밤 더 큰 지역을 대표하여 변 함없는 헌신을 하게 되신 조성준 의 원님의 선거 승리는 부문을 망라한 높은 리더쉽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조의원님의 정치적 열매입니다. 조의 원님과 선거캠프, 그리고 그들의 이 익을 위해 의회에서 대변해 줄 최고 의 의원을 얻으신 지역주민들께 축 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조후보의 임기는 다음 온타리오 선거가 있는 2018년까지이고, 시의 원은 사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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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3 Fri., September 16, 2016

캐나다/국제

캐나다 70만명, 금리 조금만 올라도 '휘청'

캐나다에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소 폭만 인상해도 재정적으로 큰 타격 을 입게 되는 취약층 소비자의 수가 7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주에 신용기관인 트랜스유니 온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에서 어떤 형태로든 빚을 보 유하고 있는 2,600만 명의 국민들 중에서 718,000명은 금리가 0.25퍼 센트만 올라도 이로 인해 파생되는 추가이자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현금 유동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 났다. 또한 만일 금리가 1퍼센트 오 를 경우에는 심각한 재정적 위기에 처하게 되는 캐나다인의 수가 100만 명에 가까운 971,000명에 달하는 것

으로 추정됐다. 중앙은행의 다음번 금리정책회의 는 10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대 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2017년 3사분기까지는 금리를 올 리지 않을 것으로 거의 확신하고 있 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문제는 저금 리에 너무 익숙한 소비자들이 앞으 로도 금리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된다는 점이다. 현재 캐나다 소비자들은 2.7퍼센 트라는 사상 최저 수준의 프라임 금 리를 이용하여 돈을 마구 빌리고 있 는데 이로 인해 발생한 부채들은 향 후에 금리가 오를 경우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경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트랜 스유니온의 제이슨 왕 이사는 “지 난 5~6년 동안 기록적인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소비자 들이 저금리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 하고 있지만 향후에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 다”고 언급했다. 그는 “상황이 바뀌고 금리가 오를 경우 빚을 갖고 있는 소 비자들이 매달 갚아야 하는 액수는 늘어나게 된다. 문제는 늘어난 이자 를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존재한 다는 점이다”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신용등급이 830-900 사 이에 달하는 이른바 최우수 “슈퍼 프 라임 고객들”의 경우에 금리가 0.25 퍼센트가 오를 경우 239,000명이 현 금 유동성 문제에 직면할 수 있을 것 으로 예상했다. 또한 신용등급이 300-599 사이 에 속하는 고객들의 경우에는 금리 가 0.25퍼센트가 오를 경우 101,000 명이 비슷한 문제에 처할 것으로 예 상했다. 왕씨는 슈퍼 프라임 고객들 의 경우에 금리 인상에 더욱 취약하 다고 말하며 만일 금리가 1퍼센트가 오를 경우 이들 중에서 298,000명이 현금 유동성 문제를 맞이하게 될 것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캐나다, 갤럭시 노트7 공식 리콜 판매, 재배포, 기부 등 전면 금지

캐나다 정부가 삼성전자 갤럭 시 노트7의 공식리콜을 발령했다. 국가 차원에서 갤럭시노트7의 공식리 콜이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자 안전 문제를 담당하는 캐 나다 보건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노 트7의 배터리가 과열돼 잠재적으로 화재 위험이 있다"며 즉각 제품 교

환 프로그램에 등록하라고 고객들 에게 권고했다. 또 캐나다에서 리콜된 갤럭시노 트7의 재배포와 판매, 기부 등이 전 면 금지됐다. 캐나다 보건부와 삼성 캐나다는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1건의 배터리 과열사례를 접수했으며, 미국에서 는 삼성이 70건 넘는 신고를 접수했 다는 밝혔다. 캐나다에서 팔린 리콜 대상 갤럭 시노트7은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으 로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판매 된 2만 천 953대이다.

이라고 밝혔다. 트랜스유니온에 의하면 캐나다의 채무자들은 평균적으로 3.7개의 채 무상품들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큰 라인 오브 크레딧과 변동 방식의 모 기지는 중앙은행의 금리변동에 직 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보고서 가 소비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 시지는 분명한데 이는 바로 금리가 오르기 전에 빚을 갚거나 줄여 놓으 라는 것이다. 크레딧 캐나다의 로리 캠벨 전무 이사는 신용등급이 높은 소비자들 은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최근 의 초저금리에 이끌려서 서서히 많 은 빚을 보유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 역시도 소비자들이 현재의 저금 리가 영원히 지속될 것으로 착각하 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며 “신용등급 이 높은 소비자들은 자신의 재정상 황도 양호할 것으로 오산하기 쉽다” 고 덧붙였다. 캠벨씨는 “금리가 낮음으로써 생 기는 가장 큰 문제는 빚을 지지 않 아도 되는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빚 을 보유하게 된다는 점이다. 사람들 은 저금리가 주는 약에 취해서 사지 않아도 되는 고가의 물품을 구입하 게 되고 이러다 보면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빚더미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다. 현재의 금리는 비정상 이며 앞으로 반드시 오르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 나 다 / 국

맥길대, 加 1위, 세계 30위 1천개 대학 대상, 토론토대 32위

전세계 1천여개 대학들을 대상으 로한 ‘2016년도 평가조사’에서 몬트 리올 맥길대학이 30위에 선정돼 지

난해에 이어 캐나다 최고 명문의 위 치를 지켰다. 영국의 고등교육 전문조사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최 근 발표한 랭킹보고서에서 맥길대 에 이어 토론토대(32위)와 브리티 시 컬럼비아대(45위), 알버타대(94 위) 등 캐나다 9개 대학이 200위권 이내에 올랐다. 지난 13년간 11차례나 캐나다 대 학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맥길 대는 그러나 올해엔 지난해보다 등 급이 6단계나 떨어졌다. 반면 캘거리대가 올해 196위로 처 음으로 200위권 이내에 진입했으며

제1023호 2016년 9월 16일 (금요일) 해밀턴 맥마스터대(149위), 워터루대 (152위) 등도 전체 조사 대상 학교들 중 톱 20%안에 들었다. 맥길대 관계자는 “국제적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또 다시 우수대학으 로 평가받았다”며 “국내대학중 유학 생수가 가장 많은 글로벌화에 성공 한 것이 결실을 본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실시되는 이 평가는 ‘교육계 의 평판도’와 ‘졸업생 우수성’, ‘지도 교수 대 학생 비율’, ‘연구실적’ 등을 근거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여전히 미국과 영국 대학들이 세계 최우수 명문으로 꼽 혔다. 세계 1위는 미국 MIT였으며 이 어 스탠퍼드(2위)와 하버드(3위), 영 국 케임브리지(4위), 미국 칼텍(5위),

영국 옥스퍼드(6위) 순이다. 서울대가 35위로 한국 대학들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한국 과학기술원(KAIST- 46위))와 고려 대(98위)가 톱 100대 명문에 이름 을 올렸다. 이어 성균관대(106위)와 연세대 (112위), 한양대(171위)가 200위권 내에 들었다. 중국의 칭화대와 북경 대가 각각 24위와 39위로 50위권내 에 랭크되며 약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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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3 Fri., September 16, 2016

집에 불나 전재산 잃은 뒤 '8억' 로또 당첨된 여성

캐나다의 30대 여성이 집에 불이 나 전 재산을 잃은 뒤 로또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어 화제다. 13일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브리티 시 컬럼비아 주 럼비 시에 사는 사라 로스(33)는 지난주 발표된 6/49 로또 에 당첨돼 100만 캐나다달러(약 8억 6천만 원)의 상금을 탄다. 로스 씨는 지난 6월 자신의 집에 불이 나 전소하는 바람에 하룻밤 새 모든 것을 잃고 지난 몇 달 동안 월 세방에서 지내왔다. 그러나 불운은 행운으로 반전, 그는 일확천금을 횡 재한 주인공이 됐다.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빈털터리 신세를 한탄하던 그는 막연한 심정 으로 약국에서 산 복권이 백만장자 의 행운을 가져다줄 것으로 생각하 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첨금 으로 가장 먼저 한 일이 아이들에게

동물 인형을 사 준 것"이라고 전하고 " 아이들이 커 대학 에 가면 등록금 걱 정은 안 해도 되겠 다"며 활짝 웃었다. 또 가족과 함께 여 행을 갈 수도 있겠 다고 연신 기뻐하 면서 직장도 계속 다닐 생각이라고 말했다. 당첨금을 수령한 자리에서 그는 집을 잃은 어려운 처지를 도와 준 이웃 주민들에게 감사한다면서 " 지난여름이 너무 힘들었지만, 친지와 동네 이웃들의 따뜻한 도움 덕택에 버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캐 나 다 / 국

코리안 뉴스위크

야당 대표, 로나 앰브로스 추석 축사 보수당 의원들을 대표하여 추석을 맞이하고 계시는 캐나다와 전 세계에 계시는 한인 분들께 따듯한 인사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추석은 전통적인 음식, 놀이 그리고 이야기들과 함께 가족들과 모여 기쁨과 감사함을 서로 나누는 중요한 명절입니다. 많은 한 국인들에게 추석은 가족과 전통의 중요성을 가르쳐 줍니다. 캐나 다의 가치와 같은 이러한 명정을 같이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 게 생각합니다. 한인 분들이 다 같이 모여 한가위를 보내시면서 저는 캐나다와 한국의 단단한 인연의 끈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습 니다. 2만 6천명 이상의 캐나다인들이 한국에서 싸웠던 한국전 쟁을 시작으로, 두 나라는 상호 간의 존경과 예의를 기반 으로 한 중요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습니 다.그뿐만 아니라, 전 보수당 정부 아래, 캐나다와 한국은 작년 역사적인 캐-한자유무역협정을 체결 하였습니다. 또한 추석은 캐나다를 위한 한인사회의 기여를 비추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시 한번 모든 한인 분들과 그의 가족분들이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가족들과 함 께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각종 증명서 인터넷으로 접수,제출 KISA, 공인전자주소 시범사업

모국의 각종 증명 서류를 인터넷 으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게된다. 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하 진흥원)은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

Korean Newsweek -5-

본부 등과 함께 공인전자주소 시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공인 전자주소는 내용 증명서, 시험 성적 표, 졸업증명서와 공인시험 성적표 등 각종 중요 문서의 발급과 제출을 모두 인터넷 우체국과 전자 사서함 등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진흥원은 올해 말 시스템 구축, 내

년 시범 운용등의 과정을 거쳐 2018 년 정식 도입할 계획이다. 전자우편 함 도입시 증명서를 제출하기 위해 발급처를 직접 방문해 문건을 종이 로 발급받고 우편이나 본인 방문을 통해 관계 기관에 내야 했던 종전과 달리 인터넷으로 신청부터 발급, 송 부, 보관 업무까지 샵메일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등기우편과 동 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 샵메일은 지 난 2012년 모국 정보가 도입한 시스 템으로 온라인으로 문서의 송수신과 본인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재외공관 간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부에서 사용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와관련 “건강 검진결과 통보서비스에 샵메일을 도 입하는 등 적용 분야를 확대할 예정” 이라며, “향후 모든 전자문서 서비스 를 한곳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대국민 전자우편포털로 발전시키겠 다”라고 밝혔다

이 땅에서 가장 살기 어렵고 힘든 땅, 지금도 전쟁과 폭력과 가난의 고통 속에서 들려오는 부르짖음이 들리는, 불어권 아프리카 지역 “ 건너와서 우 리를 도우라는 이들의 요청의 소리를 듣고 몬트리올 땅에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일어났습니다. “너희가 가서 복음을 전하며, 저 들을 도우라!” 는 주님의 명령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2008년에 불어권 아프리카의 백성들을 돕기 위한 선교대회를 시작했 습니다. 이제 우리 몬트리올의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일어나 이미 시작된 불어권 아프리카의 백성들을 계속 섬기고자, 그 땅에 그 백성을 섬기는 귀 한 선교 동역자들을 모시고 제 3회 몬트리올 불어권 선교대회(Montreal Conference for Francophone Africa Mission)를 열게 되 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몬트리올 백성들에게 주신 은혜와 복이며 또한 섬김과 도움의 기회입니다. 몬트리올의 모든 교민들을 초청합니다. 오셔서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은혜받고 회복되고 비전받고 사랑할 힘을 얻어 돕고 섬기고 헌신하는 복을 누리기 바랍니다. 후원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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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23호 2016년 9월 16일 (금요일)

美 유권자 절반 "힐러리 건강정보 못믿겠다"

트럼프 "한국 방위비 더 내라' 안보 무임승차론 '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 한 비율은 29%에 그쳤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 럼프가 한국 등 미국 동맹국들의 '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 다시 내세우 며 방위비 분담금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CBS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는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 아 유세에서 한국, 일본, 사우디 아 라비아, 독일 등에 대해 "우리가 제 공하는 엄청난 안보에 대해 더 많이 돈을 내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당선되면) 임기 초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전체에 대해 그들의 방위비를 즉각 지불하라고 요구하겠다"며 "지금은 많은 나라들이 그렇게 하지 않고 있 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을 비롯해 겨우 5개 나 토 회원국 만이 국내총생산(GDP) 2%를 국방에 사용해야 한다는 최 소 요건을 현재 지키고 있다"고 지적

하며 "그들도 그렇게 해야(방위비를 더 내야) 한는 걸 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 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 그는 한국 이 더 많은 방위비를 부담해야 한다 며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거론하 기도 했다. 그는 지난 5월 CNN방송 인터뷰에 서 한국이 주한미군 방위비 100%를 내야 한다며 동맹국이 더 많은 돈을 부담하지 않으면 미국이 보호해 줄 수 없다고 경고했다.

2016년 9월11일 추모행사장에서 휘청하는 힐러리의 모습

미국인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민주 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자신 의 건강상태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모닝컨설트가 지 난 12∼13일 등록유권자 1천501명을 상대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결과다. 조사가 실시되기 하루 전날 뉴욕 맨해튼의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린

9·11 추모행사장에서 폐렴에 무더위 로 인한 탈수가 겹치며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준 여파다. 특히 클린턴이 이 사건 이틀 전 폐 렴을 진단받고도 '쉬쉬'했던 게 건강 에 관한 의혹을 키우는 양상이다. 조사 결과, 51%가 클린턴이 자신 의 건강에 관해 국민에게 잘못된 정 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IS, 이라크에서 사라지나…마지막 거점 모술서 후퇴 움직임 시리아를 거점으로 하는 국제 테 러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제 2도시 모술에서 철군할 전망이다. 이 라크 현지 언론인 이라키뉴스는 IS 가 모술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거리에서 병력을 철수 시키는 모습 이 목격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라키 뉴스에 따르면, IS는 거리를 활보하던 순찰대를 최근 철수시켰다. 이는 인근 지역에서 최근 연합군의 공 군 공습과 이라크ㆍ쿠르드반군 등의 지상군 공격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진 IS가 이라크에서 철수하는 움직임으 로 풀이된다. 그동안 모술은 IS가 최

후까지 남아 있었던 거점으로 꼽혔다. 이라키 뉴스는 IS에 정통한 소식통 을 인용, “최근 IS가 대원들에 대한 연 이은 암살에, 연합군의 거센 반격으로 패닉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면 서 “모술 지역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 고 인근 지역과 잇는 도로를 파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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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 프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 다고 답한 비율은 37%로 상대적으 로 적었다. 트럼프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 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8%였다. 또 41%는 클린턴의 건강이 '평균 이하 거나 매우 나쁘다'고 답했다. 한 달 전 조사의 22%에서 급등 한 것이다. 클린턴의 건강이 '평균 이상이거 나 매우 좋다'고 답한 비율은 한 달 전에 비해 7%포인트 떨어진 22% 에 그쳤다. 응답자의 절반은 클린턴의 건강 이 투표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고 답했다. 25%가량은 이번 사건으로 그녀 를 찍지 않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등의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군은 신중한 모 습이다. 앤서니 블링큰 미 국무부 차 관은 14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군 등이 지원하 는 이라크 정부군은 IS 점령지를 절 반 가량 탈환했고, 아직 모술은 IS가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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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3 Fri., September 16, 2016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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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홍수 피해 중국, 북핵 실험에 곤혹 속 신중 138명 사망,400명 실종 북한에서 함경북도 지역의 대규 모 홍수로 현재까지 138명이 사망 하고 400명이 실종됐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방송은 유엔 평양 상주조정관실이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과거 에도 홍수 피해를보았지만, 이번 홍 수는 근래 들어 가장 심각하며 엄청 난 손상을 입혔다”며 “현재까지 138 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실종됐으며 가옥 2만채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고 보도했다. 성명은 또 “겨울이 다가오면서 상 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 다. 앞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방송은 유엔아동기금(UNICEF)이 비상 의약품, 영양보충제, 식수 정화 제 등의 비상 구호품을 평양에서 함 경북도 회령시까지 트럭으로 운반 해 수재민들에게 분배했다고 전했다. 유엔아동기금은 홍수 피해가 심각 한 다른 지역들에도 구호품을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회령시 외곽을 방문한 무라트 사 힌 유니세프 평양사무소장은 “이번 홍수는 함경북도 주민들이 지난 60 년간 경험한 것 중 최악이다. 함경북 도의 당국자들도 이 정도 규모의 재 난을 다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세계식량계획(WFP)도 함경북도와 양강도 주민 14만명에게 긴급 구호 식량을 지원했다. 또 국제적십자사는 북한 수해 복구 에 특별지원금으로 52만달러(약 5억 8천500만원)를 투입했다. 달린 타이모 세계식량계획 평양사 무소장은 VOA에 “함경북도와 양강 도 지역은 북한 전역에서 식량이 가 장 부족하고 영양 실조율도 가장 높 은 곳”이라며 “특히, 북한 북부 지역 은 겨울에 영하 25도까지 떨어져 수 재민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계속해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크리스 스테인스 국제적십자사 (IFRC) 평양사무소장도 “북한이 20 만여명을 동원해 홍수 피해 복구 작 업을 하고 있다. 이번 홍수로 14만명 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60만명이 식수와 보건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14 일 “8월 29일부터 9월 2일 사이 함 경북도 지구를 휩쓴 태풍으로 인한 큰물(홍수) 피해는 해방 후 처음으로 되는 대재앙이었다. 사망자와 행방불명자를 포함한 인명피해는 수백명에 달하며 6만8 천900여명이 한지에 나앉았다”고 보도했다.

몬트리얼 카딜

북한의 5차 핵실험이 진행된 지난 9일, 중국 베이징에 자리한 북한 대사관 앞에서 중국 경찰이 손을 들고 있다.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중국 은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 다. 그동안 강경하게 반대 입장을 펼 쳐온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한국 배치가 북핵 문제와 맞물릴 가 능성에 주목하면서 국면의 추이를 지켜보는 분위기다. 핵실험 직후 관영언론들은 적극적 인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다. <중앙 텔레비전>(CCTV)의 저녁 7시 주요 뉴스프로그램 ‘신원롄보’는 핵실험 당일인 9일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 다. 이튿날 전체 18 건의 뉴스 가운데 16번째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언론 성명과 함께 간략하게 소식을 전했 을 뿐이다. <인민일보>는 10일 7면에 외교부 성명과 외교부 대변인 답변을

짧게 전하고, 11일 주중 북한 대사에 대한 항의 소식을 다뤘다. 관영언론 이 적극적으로 보도를 하지 않는 데 에는 관련 당국이 새로이 입장을 정 립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분 석도 나온다. 다만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와 국 외 화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인민 일보 해외판>은 각각 핵실험 관련 소식을 1면에 전하며 중요하게 다뤘 다. 중국에선 일반 대중에게까지 알 려져 국내에 ‘불필요한 논란’이 일어 나는 것을 막기 위해 당국이 영문판 관영매체나 해외판을 활용하는 경우 가 더러 있다. 관영언론의 신중함과는 별개로, 여 론은 북핵이 사드 배치 문제에 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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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경보> 는 10일 칼럼에서 “조선(북)은 5차 핵 실험으로 한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회답했다. 조선(북) 핵과 사드는 이미 ‘모순’의 형세를 이뤘다”고 지적했다. 왕쥔성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 차이나데일리> 기고에서 “북한 핵실 험은 미국의 사드 배치를 감안할 때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미·한은 사 드를 진지하게 재고하고 평양을 잘 못된 길로 이끈 전략적 실수를 검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 움직임이 북한 핵 실험의 원인이라는 주장을 펴면서도, 또 북핵 실험 때문에 사드 배치 주장 이 더욱 힘을 얻을 것이라는 우려를 한꺼번에 담고 있는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10일 주중 북한대 사를 불러 항의를 했지만, 중국 쪽 이 ‘초치’가 아니라, ‘위에젠’(약견)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데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지난 2월7일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을 발사하고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 논의 착수 계획을 발표하자, 중국 외 교부는 남·북 대사를 각각 불러 항 의했다며 ‘위에젠’이라는 표현을 썼 다. 당시 일부 국내언론은 이를 ‘초치’ 라고 옮겼으나, 한국 외교부는 ‘김장 수 주중대사는 초치된 것이 아니라 중국 외교부 요청으로 면담한 것’이 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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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3호 2016년 9월 16일 (금요일)

[북 5차 핵실험 파장] 괌 기지 출격 미 전략폭격기,

박 대통령 “핵 쏘면 북 정권 끝장내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정부와 군은 한·미 간 군사협조 체제를 더 욱 긴밀하게 유지하고 북한이 우리 영토를 향해 핵을 탑재한 미사일을 한 발이라도 발사하면 그 순간 북

한 정권을 끝장내겠다는 각오로 고 도의 응징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 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핵 위협에 대 해 이전보다 더욱 실효적으로 대응 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사드) 배치와 함께 우리 군이 독 자적으로 추진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책도 더욱 신속하게 추진 하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연일 핵실험 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고 있는 상 황에서 사드 배치를 백지화한다면 대한민국 안보는 무엇으로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사드에 반대하 는 야당 대표들을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국가와 국민 들을 지킬 수 있는 모든 것을 철저 히 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내부가 분열돼 힘을 모으지 못한다면 어떠 한 방어체계도 무의미해질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발생한 경북 경 주 강진을 두고 “우리나라가 지진에 서 비교적 안전지대라는 기존 인식 에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됐다”며 원 전·방폐장 시설 등의 지진 방재 대책 전면 재점검을 지시했다. 하지만 정 부의 초기 대응 미흡에 대해선 사과 하지 않았다.

한국은 원전밀집 1위이고, 고리 주변 인구는 후쿠시마의 22배다 12일 저녁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은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소(원 전) 밀집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점과 맞물려 한층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우리나라는 원전의 국토면적 당 설비용량은 물론이고 단지별 밀 집도, 반경 30㎞ 이내 인구수 등이 모두 세계 1위다. 지진사고에 따른 위 험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 문가들은 지적한다.

세계적으로 원전은 30개국 189 개 단지에서 448기가 운영되고 있 다.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014 년 국회에 제출한 ‘원전밀집도 국제 비교’ 자료를 보면, 한국은 국토면적 9만9720㎢에 8만721㎿ 발전용량의 원전을 가동해 밀집도가 0.207이었 다. 원전을 10기 이상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 중에서 가장 높다. 2위인 일 본은 0.112로 한국의 절반 수준이다.

한식, 중식 전문

사계절 볶음 짜장 볶음 짬뽕

원전 100기를 운영해 가장 많은 원전 을 보유한 미국도 밀집도는 0.01로, 한국의 20분의 1에 불과하다. 이 비 교를 진행할 당시 우리나라는 원전 23기를 운영 중이었는데, 현재는 25 기로 늘어서 밀집도는 0.282(올해 6 월 기준·에너지정의행동 분석)로 더 높아졌다. 원전 단지별로 본 밀집도는 더 심 각하다.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

한반도 상공 무력시위 ㆍ미 ‘동맹국 방어’ 공약 재확인강풍으로 출발 하루 늦어져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가 운데)가 13일 오전 한·미 공군 전 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경기 오산 기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미국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 서’ 2대가 13일 한반도 상공을 저공 비행하며 북한에 무력시위를 벌였다. 북한이 9일 5차 핵실험을 실시한 지 나흘 만이다. B-1B 2대는 이날 오전 괌 앤더슨 공군기지를 출발해 오전 10시쯤 경 소는 “8기가 있는 고리 원전은 이미 캐나다의 브루스 원전과 함께 세계 최다 원자로(기) 밀집 단지라는 타이 틀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할 경 우 고리 원전은 8260㎿로 브루스 원전(6700㎿)을 능가한다. 고리 원 전은 반경 30㎞ 이내 인구도 380만 명에 이른다.

`술' 가져와 드세요 인기 요리

인기 전골

아구찜 광어탕수 홍어탕수 냉채족발 외 다수

광어 흑염소 곱창 아구 감자 외 다수

영업시간

기 오산기지 상공을 동쪽에서 서쪽으 로 저공 비행했다. B-1B 2대는 1.5㎞ 정도 거리를 유지한 채 수백m 상공 을 느린 속도로 날았다. 1대는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4대의 호위를 받 았고, 다른 1대는 미국 공군 F-16 전 투기 4대의 호위를 받으며 뒤따랐다. B-1B는 착륙하지 않고 한국 영공 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미국은 B-1B 폭격기를 12일 한반도 에 전개할 예정이었으나 앤더슨 공 군기지에 부는 강한 바람 때문에 하 루 연기했다. 미국이 B-1B를 한반도에 출동시킨 것은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핵 공격 에 나설 경우 미국이 주요 전략무기 를 동원해 미 본토 수준으로 방어한 다는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군사령관 은 B-1B가 비행한 후 오산기지에서 이순진 합참의장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보여준 항공력은 모든 범 주에 걸친 한·미동맹의 많은 군사력 가운데 일부”라며 “미국은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한 불변의 의지를 갖추고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단계적으 로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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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3 Fri., September 16, 2016

朴대통령 “대화는 북 시간벌기만... 우병우 檢 수사 지켜보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여·야 당대 표와의 회동에서 북한과의 대화는 북한을 이롭게 할 뿐이라고 밝혔다 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제재와 대 화의 병행론을 펴고 있는 중국·러시 아와 의견을 달리함을 천명한 것이 다. 비리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 대 민주수석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를 지켜보자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 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 “북 한은 어떻게든 핵보유국이 되겠다 는 것으로 지금은 의지의 대결”이라 며 “북핵을 포기시키겠다는 국제사 회의 의지와 북한의 핵개발 의지가 충돌하는 것으로 여기서 우리가 기 필코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대화를 하는 것은 북한에 시간벌기만 된다”며 북핵 6자 회담 재개론에 반대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반발에 대비 해 국민의 안위를 보호할 수 있는 대 비태세를 확고하게 구축하는 것, 그 래서 필요한 것이 사드”라며 “사드 효용성을 갖고 이런저런 얘기가 있 지만 이미 군사적으로 효용성이 입 증된 체계”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보호할 방법이나 대

안을 제시해달라고 얘기한 적도 있 는데 제시도 안하고 국민을 안전에 무방비 상태에 노출시킨다는 것은 국 가나 정부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이것(사드)에 대해선 자위권적 차 원에서, 최소한 우리를 지키기 위한 차원에서 안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다 른 대안이 없는 한”이라고 못박았다. 박 대통령은 여야정 안보협의체 구 성에도 반대했다. 박 대통령은 “근본 적으로는 (안보문제는) 대통령 중심 으로 결정되는 사안이고 모든 나라 가 이 문제는 그렇게 하고 있다. 그 러니까 안보협의체를 구성하는 것 은 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추 대표가 “안보 상 황을 국내 정치에 이용하면 안된다” 고 하자 “이것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이느냐. 미국, 일본, 국제사회가 북 한을 규탄하고 대북 제재를 하고 있 는데 그 나라들도 안보를 이용하는 것인가. 이 심각한 상황을 안보를 이 용한다고 하시면 안된다”고 말했다. 10일 시작된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특 별대표의 한일 방문 등을 계기로 한 미일은 이미 5차 핵실험에 대한 제 재 및 압박 강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하지만 대북 압박의 열쇠를 쥔 중 국과 러시아는 이번 5차 핵실험 국면

에서도 대북 압박 일변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 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핵 문 제의 핵심은 중국이 아닌 미국에 있 다는 기존 레토릭을 반복하면서 제 재만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 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쪽에서도 제재와 대화 병행 론이 나왔다. 오스트리아 빈의 국제 기구 주재 러시아 상주대표 블라디 미르 보론코프는 10일(현지시간) 자 국 인테르팍스 통신에 “(기존) 제재 와 함께 북한과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루려는 노력을 해야 하며 군사훈 련이나 미국이 추진 중인 사드의 한 국 배치 계획 등으로 북한을 도발하 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협상 재개 에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다’는 박 대통령의 상황인식과는 거리가 있는 반응들이었다. 박 대통령은 우병우 수석의 거취와 관련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나 결 과를 지켜보자”고 말했다. 한·일 위안 부 합의에서 소녀상 철거를 약속했 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도 이면 합의 는 없다며 위안부 할머니들도 살아 계실 때 지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원전·방폐장이 코 앞인데… 살면 살수록 불안하죠 “살면 살수록 불안하죠. 지진 강도 가 점점 더 세지니까요.” 13일 오후 3시 경북 경주시 양남 면 나아리 월성원자력 홍보관 앞에 서 만난 주민 황분희(68)씨는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지난 12일 저 녁 7시44분(규모 5.1)과 8시32분(규 모 5.8) 경주 내남면에서 일어난 지 진은 바로 옆에 있는 양남면도 뒤흔 들었다. 양남면에는 월성원전 1~4호 기, 신월성원전 1~2호기, 중저준위방 사성폐기물 처분장(방폐장)이 몰려 있다. 나아리는 양남면에서도 원전과 가장 가까운 마을이다. 나아리는 주 민 830명 정도가 사는 자그마한 마 을이다. 지진 진원지에서 이곳 나아 리까지는 직선거리로 27㎞다. “첫번째 지진이 났을 때는 몸이 흔 들리는 정도였는데, 두번째 지진이 나니까 선반 위에 있던 물건이 바닥 에 떨어지더라고요.” 황씨는 어제 두 차례 지진이 일어났을 때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황씨는 두번째 지진 이 일어나자 도저히 집에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남편, 손녀, 손 자와 함께 짐을 싸서 마당에 있는 승 용차에 옮겨 실었다고 한다. 황씨는 딸과 사위에게 손녀, 손자들을 데리 고 다른 곳에 가 있으라고 했다. 하지 만 6살 난 손자가 “할머니, 할아버지 를 두고는 갈 수 없다”고 해서 밖에 서 뜬눈으로 밤을 보냈다. 황씨는 “

지진이 나면 보통 집을 나가서 건물 없는 곳으로 대피하면 되는데 여기 는 원전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괜히 밖으로 나갔다가 원전 에서 누출 사고라도 일어나면 집에 문 닫고 있는 것만 못한 거 아니냐” 고 말했다. 월성원자력 홍보관 앞에는 천막 농성장이 쳐져 있었다. 나아리의 일 부 주민들은 2년 전 이곳에 천막을 쳐놓고 원전 반대 농성을 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노후 원 전인 월성원전 1호기 재가동 문제가 불거진 것을 계기로 주민들이 농성 을 시작했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해 설계수명(30년)이 다한 월성원전 1 호기 폐쇄를 기대했다. 하지만 원자 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2월27일 월 성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을 허가했 다. 천막 농성장 근처에는 ‘2·27 날치 기 규탄 경주 월성1호기 재가동 중 단하라’, ‘제발 이주시켜주세요’라고 적힌 빛바랜 펼침막이 바람에 흔들 리고 있었다. 경주 일대 문화유산들도 불국사 다 보탑 난간석이 내려앉는 등 상당수 가 훼손 피해를 당했다. 문화재청은 13일 경주 일대의 문화유산들을 긴 급점검한 결과 불국사 다보탑과 청 도 운문사 서삼층석탑등 모두 23곳 의 국가·시도지정문화재가 피해를 입 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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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23호 2016년 9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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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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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간 세월호 유족,한국 정부를 고발하다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총회..."정부가 진상 규명 방해" "안산 시민들은 진상 규명을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는데, 한국 정부는 오히려 이를 방해하고 있어요. 세계 시민 여러분이 '연대'해 주세요." 7일 오전 캐나다 몬트리올 컨벤션 센터. 서울시 등 세계 각국의 정부, 도시 대표, 사회적경제 활동가 등 2 천여 명이 모인 국제사회적경제협 의체(GSEF) 총회에 세월호 유가족 이 등장했다. 그는 단원고 학생 고 남지현양의 언니 남서현(25)씨. 남씨는 이날 필 리핀의 태풍, 일본의 대지진 등과 함 께 '사회적 연대를 통한 재난 극복 사 례' 세션에서 소개된 세월호 참사에 대해 발표했다. "믿기지 않겠지만 한국에서 실제 로 일어나는 일" 남씨는 이 자리에서 승객 496명 가운데 단원고 학생 250명을 포함 한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설명하고, 이후 단합해 슬픔 을 이겨나가는 안산 시민들의 눈물 겨운 노력을 소개했다. 남씨는 참사 가 발생하자 안산 시민들은 승객들 이 무사귀환하기를 바라며 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었고, 개인택시조합 '착한다람쥐택시'가 유가족들의 이 동을 도와주고, 장례 절차 진행을 위해 무료로 자원봉사했다고 소개

에서 부모님들과 특조위가 20일 넘 게 단식한 사실도 소개했다. 남씨는 발표가 끝난 뒤 박원순 서 울시장을 만나 세월호 배지를 달아 주며 "안산이라는 지역사회가 세월 호 참사라는 재난을 어떻게 극복했 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유가족이 416협의회를 만들었지만 그 단체만 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니 연대가 필 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시장 은 "어느 사회나 재난은 있는데 그 극

세월호 유가족 남서현씨가 7일 오후 몬트리올 컨벤션센터에서 발표가 끝난 뒤 박원순 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했다. 또 안산시복지관네트워크 '우 리함께'는 더 많은 자립 프로그램과 자활 커뮤니티를 조직해서 공동체 회복에 주력했으며, 자연성분 화장 품 만들기, 캘리그래피(글씨체) 강 의 등을 통해 유가족들의 정신적 치 유에 나섰다고 밝혔다. 안산시 등 공공기관 역시 유가족 들에게 반찬을 제공하거나 어린이 와 노인을 돌봤다고 말했다. 남씨는 이어 추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 록정리나 보존을 위해 '416기억저장 소'가 만들어진 일과 전문정신과힐 링센터인 '힐링스페이스 이웃', 1000

여 명의 안산시민 라운드 테이블 컨 퍼런스, '416안산시민연대' 등을 차례 로 소개한 뒤, 안산이 이러한 공동체 들의 노력으로 안전의 메카로 재탄 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씨는 그러나, 이런 시민 공동체가 치유와 회복 노력을 기울인 것과는 달리 정부가 진상 규명을 방해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남씨는 "세월호 특 조위가 구성됐지만, 정부가 진상 조 사를 방해하고 있으며 배의 인양 과 정도 숨기고 있다"며 "믿기지 않겠지 만 이것은 실제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

Korean Newsweek -11-

복 과정이 정부나 돈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체적인 마음과 정신이 훨씬 더 중요한 건데 그걸 보 여줬기 때문에 아마도 (발표를) 요청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시장이 "전 세계가 함께 하고 있다"고 격려하자 남씨는 "그런데 정부는..."이라고 말 끝을 흐렸고, 박 시장은 "그건 할 말 이 없네"라며 안타까워 했다. 남씨는 이어 전날 부모님들이 단 식을 중단한 사실을 전했고, 박 시 장은 "진상 조사, 책임자 처벌 등 정 부의 노력이 너무나 당연한 건데 이 렇게 단식하도록 내버려두고 무슨 정의나 원칙을 말할 수 있겠느냐"며 "이런 정부가 우리를 무한하게 부끄 럽게 한다"고 말했다.

"세월호참사 잊지말고 기억해요" 광화문 광장서 합동차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 와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특 조위)는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 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한가위 합 동차례를 열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참사 이후 세 번째 추석을 맞고 있다. 세월호특조 위는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조사활동 보장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의 명 복을 빌며 단원고등학교 조은화·허 다윤·남현철·박영인 학생과, 단원고 등학교 양승진·고창석 선생, 일반인 승객인 권재근·권혁규·이영숙씨 등

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에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월호는 아직도 바닷속에 있고 9명의 미수습자가 있다"며 "시 민들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 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16일엔 '한가위 풍물한마 당'을, 17일엔 '한가위 전래놀이한마 당'을 진행한다. 18일에는 세월호특 조위의 특별강연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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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필리핀 두테르테 "반기문, 그 녀석도 멍청이야"

제1023호 2016년 9월 16일 (금요일)

美, 삼성 '갤럭시노트 7' 공식 리콜…100만대 규모

중동 학살 하나도 해결 못 하면서 인권침해 운운하는 유엔은 엿이나 먹으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막말 해 논란이 됐던 필리핀 두테르테 대 통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향 해 저급한 말을 내뱉었다. 지난 9일 러시아 매체 RT 등 여 러 외신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두 테르테 대통령이 반 총장에 대해 " 그 녀석도 멍청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두테르테는 필리핀 기업인 500명 앞에서 연설을 펼쳤다. 그 과 정에서 지난 5일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막말로 논란이 됐던 점을 언급 하며 "오바마가 아닌 미국 국무부를 욕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는 "'마약과의 전쟁'을 할 수밖에 없는 필리핀의 내부 상황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미국 국무 부가 '인권' 운운하는 것을 보고 정

신 나간 것들이라고 생각했다"고 강 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반기문까지 필리핀 정부가 인 권을 침해한다고 성명을 냈는데, 그 녀석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멍청 이"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두테르테는 필리핀 '타갈 로그(Tagalog)'어로 '바보·멍청이'를 뜻하는 '타란타도'를 사용했다. 이는 타갈로그어 중 저급한 비속어 20개 에 포함돼 있다. 마지막으로 "나는 필리핀 대통령 이지 국제사회 대통령이 아니다"라 면서 "범죄자에게 인권 운운하는 것 들은 '똥'이나 처먹어라"고 일갈했다. 한편 두테르테는 지난 6월 반총장 을 두고 "중동 학살 하나도 해결 못 하면서 인권침해 운운하는 유엔은 엿 이나 먹으라"는 말을 내뱉은 바 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 트 7'에 대한 공식 리콜 방침을 15 일 발표했다. CPSC는 이날 발표한 리콜 공지를 통해 "9월 15일 이전에 판매된" 이 제품의 리튬이온 전지가 "과열되거 나 발화할 우려가 있다"며 "심각한 화 재와 화상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리콜 공지 내용을 보면 삼성전자 는 미국에서 지금까지 92건의 전지 과열 사례를 보고받았다. 이로 인해 사람이 화상을 입었다고 알려진 사 례가 26건이었고, 차량 또는 차고에 서 크고작은 화재가 발생해 재산피 해가 발생했다고 보고된 사례는 55 건이었다. CPSC는 이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 즉각 사용을 중지하고 전원을 끈 다 음" 이동통신사 또는 삼성전자를 통

해 문제 없는 전지가 장착된 새 스 마트폰으로 교환받거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갤럭시노트 7'의 사용 중단을 권고했던 CPSC는 이번 리 콜 규모가 약 100만대라고 덧붙였다. 엘리엇 카예 CPSC 회장은 리콜 발 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소 비자가 곧바로 리콜에 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미국에서 판매된 '갤 럭시노트 7' 가운데 약 97%가 리콜 대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설 립된 연방 정부기구인 CPSC는 위험 한 소비제품의 사용을 금지하고 제 품 안전 규격을 마련할 뿐 아니라 시 중에서 파는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 을 내리는 업무를 맡고 있다. 삼성전자도 소비자들에게 공식 리콜 조치에 따라 사용 중인 스마

트폰을 교환 또는 환불해 달라고 당부했다. CPSC의 리콜 발표 직후 삼성전자 미주법인 삼성일렉트로닉스아메리 카(SEA)는 이날 새로 발표한 공지를 통해 "사용을 중단하고 전원을 끈 다 음 즉각 교환 계획에 응하는 일은 매 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21일 이전에 대부분의 판매 경로를 통해 교체를 위한 새 스마트 폰이 준비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전 자는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제품군 에 속하는 '갤럭시노트 7'은 지난달 19일 공식 출시됐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이후 한국과 미국 등 각지에서 '갤럭시노트 7'을 충전하던 도중 과열됐거나 발화된 사례가 잇따라 알려졌고, 결국 지 난 2일 삼성전자는 전지 결함을 인 정과 판매 중단은 물론 이미 공급된 약 250만대의 '갤럭시노트 7'을 전 량 교환하겠다는 대응책을 발표했다. 팀 백스터 SEA 사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안전 우려에 대응하기 위 한 자발적 리콜의 시행 속도를 빠르 게 하기 위해 CPSC와 협력하고 있으 며 이는 최대한 빨리 기존 '갤럭시노 트 7' 사용자들이 새 제품으로 교환 받도록 하기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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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3 Fri., September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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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23호 2016년 9월 16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15.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나폴레옹

추석과 송편 ‘카톡- 카톡-카톡- ‘ 핸드폰의 작은 공간을 박차고 나온 경쾌하고 귀여운 울림이 이른 아침의 정적을 깨웁니다. 어린아이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 까지 어느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하 고 즐긴다는 메신저가 때로는 은근히 부담아닌 부담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멀리 떨어진 친지들과의 소통을 위 해서 사용될 때는 물리적인 거리를 좁혀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많습니다. 삼시 세끼 식사처럼 어느덧 우리의 일상에 완전히 자리 잡아버린 소통 문화로 인해 우린 편리하기고 하고 불편하기도 한 혜택이랄까, 아님 피 해랄까 하는 양극을 오가며 살아가 고 있습니다. 끊을 수 없는 밀착 도구에 의해 편 리한 이 세상을 너무나도 만끽하며 지내기에 그 소리가 부르는대로 할 수 없이 핸드폰의 커버를 열어제끼 며 또 다른 하루를 열어 갑니다. 작 은 화면에 꽃밭처럼 단장한 떡들이 소복이 쌓여 있습니다. ‘이게 떡이야 아님 그림이야?’ ‘아니 웬 인사? …그 래도 그림은 차암 이쁘다.’ ‘ 이게 사 진이니까 가능하지 모.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감탄도 투정이 되어버린 참으로 이상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상 한 사람들 속에 내가 있음을 봅니다. 그래도 고마워해야지. 이런 인사라 도, 이런 그림이나 사진이라도 안보내 준다면 삭막하다고 투덜대며 무척 서 운해 할거야. 라는 자조섞인 위로가 허공을 치고 흘러갑니다. 맞습니다. 오늘이 바로 민족 대명절 한가위, 추 석입니다. 그리도 덥던 여름이 저만 치 물러간 듯 서늘함까지 느끼는 아 침인 걸 보니 가을저녁, 추석이 맞는 가 봅니다. 고국에서는 지금 민족대 이동이 일어나서 서울 도심은 텅텅 비어 있는 듯 한가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몇십년만에 올까 말까한 기나긴 연휴라니 직장인들에겐 황금

덩어리를 송두리째 선물 받은 느낌 일 겁니다. 이런 좋은 날, 우리도 그 곳에 함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 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옛기억의 한자락을 붙잡습니다. 아직은 햇살이 따가운 마당 한가 운데 널려 있는 붉은 고추를 기다란 막대로 수시로 뒤적이는 할아버지 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당 시엔 아녀자들의 일이라 금기로 여 겨졌던 부엌일도 서슴치 않고 도우 며 한몫 거뜬히 해내는 할아버지의 훈훈한 모습은 요즘말로 대세남입니 다. 지금이었다면 인기창천이었을텐 데 그때는 할아버지의 진가를 몰랐 습니다. 대청마루에서 쑥송편과 흰 송편을 빚고 있는 할머니와 고모의 일손이 딸리는 듯 하자 대뜸 마루에 올라 앉아 송편을 빚어대던 할아버 지는 집안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도 왔던 자상한 분이었음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송편을 볼 때마다 인자한 할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라 추석날이 면 여지없이 기억의 강을 건너와 가 슴 따뜻하게 안아 줍니다. 그 정경이 오늘의 추석을 만들어 가게 합니다. 이엉으로 엮은 초가 담장 위 너머로 머리에 광주리를 인 동네 아낙들의 살가운 인사를 받으며 한나절이 지 나도록 송편 빚기에 골몰하는 우리 네 식구들 손은 떡반죽으로 인해 하 얗게 부풀어 있습니다. 향긋한 솔내 음이 마당가에 앉혀진 검은 가마솥 안에서 솔솔 피어 나옵니다. 한솥 앉혀놓은 송편이 다 쪄진 모 양입니다. 깨 소를 넣은 송편이 짭잘 달콤한게 맛이 그만입니다. 푸른 솔 잎 위에 펴진 송편에서 추석의 내음 이 물씬 풍겨 나옵니다. 지금은 가고 안계신 할아버지의 옛 모습이 추석이면 송편과 함께 떠오 르고 우리 모두의 기억이기도 한 추 석날의 단상이 솔내음 향긋하게 퍼 져가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나폴레옹은 서양, 동양을 가리지 않고 웬만한 사람이면 그가 프랑스 의 용감한 정복자라는 사실 정도 는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한 인물이 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1769~1821)는 프랑스 혁 명기의 군인이자 정치가로, 훗날 프 랑스 제1제국의 황제 나폴레옹 1세 (Napoléon I, 재위 1804년~1814년, 1815년)로 즉위한다. 또한, 라인 동맹 의 보호자 겸 이탈리아의 왕이기도 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또 다 른 이름은 Le Caporal이다. 나폴레옹은 1769년 8월 15일, 지 중해 서쪽의 작은 섬인 코르시카 섬 의 아작시오에서 토스카나의 가난한 지주 집안에서 8명의 아이들 중 둘 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변호 사이며 귀족회의 의원인 카를로 마 리아 디 부오나파르테(프랑스식 이 름은 샤를 마리 보나파르트)였으며, 어머니는 마리아 레티치아 라몰리노 였다. 태어났을 시의 이름은 나브리 오네 디 부오나파르테(Nabulione di Buonaparte)였다. 부오나파르테 가 는 프랑스의 코르시카 점령에 항의 하며 파스콸레 파울리가 이끄는 코 르시카 독립운동에 참여하였으나 파 울리가 망명하자 프랑스 측으로 전향, 가문의 명칭을 프랑스식인 보나파르 트로 개명하고 귀족 자격을 얻었다. 유년기에 나폴레옹은 점잖은 성격 을 가졌으며 하루 종일 독서에 심취 했는데, 특히 플루타르코스의 《플루 타르코스 영웅전》을 즐겨 읽었다. 처 음엔 집안 살림이 어려워 형 조제프 와 함께 학비를 내지 않고도 다닐 수 있는 수도원 부속학교인 도툉 중학교 에 들어갔다. 그러나 곧바로 그만두 고 1779년 아버지를 따라 프랑스로 건너가 10살 되던 해 브리엔느 유년 육군 사관학교에 입학했고, 1784년 에는 파리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그가 파리에 있던 1785년 2월, 아 버지는 어려운 집안 살림을 남겨놓 은 채 숨을 거두었고 장남은 아니었

지만 나폴레옹은 16세도 안된 나이 에 가장(家長) 역할을 떠맡았다. 그 해 9월, 58명 가운데 42등으로 파리 의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젊은 포 병장교를 위한 훈련기관인 라 페르 (La Fère) 연대에 포병소위로 임관 했다. 21살 때 프랑스혁명이 일어나 자 코르시카섬으로 돌아와 독립운 동에 힘쓰다가 코르시카섬 사람들 에 의해 그 곳에서 쫓겨난다. 1794년 공안위원장 막시밀리앙 로 베스피에르가 테르미도르의 반동으 로 실각해 처형되자 로베스피에르 의 남동생 오귀스탕과 연줄이 있었 던 나폴레옹은 감옥에 갇히고 말았 다. 하지만 석방 후에 정부의 총재 파 울 바라스에게 등용, 1795년 10월 5 일 파리에서 왕당파의 봉기가 일어 나자 이를 수도 시가지에서 대포를 쏘는 대담한 전법으로 진압함으로써 사단장이 되었다. 혁명 시기, 여러 전투와 원정에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혁명 정부(총 재 정부, 5명의 총재가 통치하고 있 던 기간)는 나폴레옹의 인기가 너무 높아지자 견제하기 시작했다. 그를 프랑스 국민들로부터 떨어뜨려 놓기 위해 이집트로 파병 명령을 내렸다. 1798년 5월 나폴레옹은 5만여 명의 병력을 이끌고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항에 상륙한 후 지역의 호족들을 쳐 부수고 카이로에 입성, 피라미드 전 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당시 나폴레 옹이 대동한 180명가량의 학자들은 이집트의 고대 유적을 비롯해 이집 트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 고대 이 집트의 역사나 풍속 등을 조사했다. 이때 발견된 로제타석이 결국 고대 이집트 문명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나폴레옹은 당시 총재 정부 시기 유력한 정치군인으로 부상하였으며, 혼란스러웠던 프랑스 혁명 후의 프 랑스를 쿠데타를 일으켜 종신집정으 로 다스려 안정시켰다. 이후 국민 투 표를 통해 군주제로 전환해 ‘나폴레

옹 전쟁’이라고도 불리는 전 유럽을 상대로 침공해 제패하려 한 전쟁을 일으켰다. 그 배경을 설명하자면 당 시 영국은 직접적인 프랑스 영향권 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나폴레 옹은 영국을 철저히 굴복시키기 위 해 1806년 대륙봉쇄령을 내려 유럽 국가로 하여금 영국과의 모든 교역 을 일제히 금지시켰다. 그러나 영국 과의 무역에 의해 경제를 유지하던 러시아는 이 명령으로 생존권에 영 향을 받자 대륙봉쇄령을 변칙적으 로 어기고 만다. 이것은 1812년 나 폴레옹이 60만 대군을 이끌고 러시 아를 공격하게 될 빌미를 제공하게 됐다. 그러나 병사들의 전투식량 변 질, 기상 악화 등 러시아의 겨울 전 투를 생각하지 못한 나폴레옹은 결 국 패하게 된다. 그 결과 폐위, 지위 박탈당하고 결국 유폐돼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1995년 12월 31일자로 발행된 미 국 워싱턴 포스트 지는 인류 최대의 실수는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러시 아 침공’이라고 했다. 그만큼 러시아 라는 나라는 국토 규모로 보나 전통 적 군사력 측면에서 보더라도 쉽게 무너지는 국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나폴레옹의 가장 큰 업적은 유럽 대륙 전체에 프랑스 혁명의 정신을 전파한 것이다. 그와 함께 나폴레옹 법전은 세계 각국의 법 체계에 큰 영 향을 끼쳤으며 1798년의 이집트 원 정 중에 발견된 로제타석은 근대 이 집트학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가 건설을 명령한 개선문은 에펠 탑과 더불어 파리의 가장 유명한 상 징물로 남아있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법적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까?

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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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3 Fri., September 16, 2016

재키의 자동차 여행

박 재 길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정치와 자동차 지난주에 박원순 서울시장님을 만 나는 행운을 얻었다. 시장님과 번개 팅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얼굴을 직접 보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이 설레였는데... 아무튼 호텔 2 층 로비에 올라가니 정말 기대이상 의 많은 젊은 친구들도 기다리고 있 었다. 중학생처럼 앳되어 보이는 그 런 남녀 학생들이 모두들 즐거운 표 정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하도 신기 한 나머지 필자 왈 "어떻게 젊은 친 구들이 이렇게 참석을 하게 되었어 요?" 그러자 그들 "Facebook 보고 왔으며 모두들 Mcgill 대학 다니는 학생들" 이라고 한다. 아무튼 그들의 틈바구니에서 나 자신이 너무나 나 이가 들어 보이는 이런 어색한 풍경 은 유쾌함 그 자체였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은 아무 생각 없이 오로지 직 업과 출세만을 생각하고 현실참여 는 무관심하다고 필자가 늘 생각 해 왔던 것을 보란 듯이 깨뜨렸기 때문 이었다. 심지어 그들의 의견을 말하 고 특히 세월호 해결을 위해 노란 풍선을 달고 마라톤을 하겠다는 젊 은 친구들의 말을 들었을 때 아무것 도 하지 않고 소리만 내는 내 모습이 한없이 부끄러웠다. 박시장님에게 질 문할 기회가 되어 여러 가지 질문 후 대권도전의사를 물었지만 만약 대권 에 도전한다고 발표하면 인천공황에 서 입국하기가 불가능할 거라는 말 로서 대신 하였는데 때를 기다리는 그분의 모습을 보면서 행정가보다 정치가의 모습을 보았다. 물론 소탈 한 그의 모습이 고 노무현대통령의 모습이 오버랩 된 것은 우연일지 몰 라도 중요한 것은 한 여학생이 '시장 님이 평소 행정가로서는 유능하지만 정치가로서는 약하다는 평이 있다'고 물었을 때 그분의 대답이 정확히 평 소에 필자가 생각 하던 것과 일치 한 것이 재미있었는데 그분 왈 ' 행정이 곧 정치이고 정치가 곧 행정이다'라 는 것. 이 말에 100% 필자도 동의한 다. 그래서 정권을 행정부라 부르며 행정부의 수반이 대통령 아닌 감. 심 지어 대통령의 행위를 일컬을 때 '고 도의 통치행위'라고 하지 않는가? 사 실 이 '고도의 통치행위'란 말은 전두

환씨가 법정에 출두하고 나서 많이 쓰인 말인데 문제는 이 통치행위가

보아야겠다. 그나마 다행 인 것은 보 수 중에서도 유승민의원과 같은 정

틀린 경우 문제 아닌 감. 심지어 '성 공한 구테타는 처벌 못한다는 괴변' 으로 자신의 악행을 정당화하려던 자 아닌가? 이 통치행위가 잘못된다 면 나라가 정말 어지럽고 희망이 없 는 건 당근. 지금 박정권에서 비정상 이 정상으로 보이고 대통령이 아집 과 독선으로 통치하는 모습을 보면 서 어쩌면 정치가보다 제대로 된 행 정가가 대통령이 되어야만 하지 않을 까 생각이 든다. 아무튼 박시장님을 만나고 그나마 저런 분이 - 사실 생 각보다는 진솔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한편으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상징적 인 이미지와 상반되는 상황도 있었 는데 국민들이 천박하다고 손가락질 했던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과 너 무나 닮은 모습에 꿰 놀랐다 - 대권 주자로 이름이 불리게 되는 건 다행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거만 되면 서민 코스프레하고 수염 기르고 전 통시장 돌던 정치가들을 기억하시라. 이미 국민들은 더 이상 그들이 생각 하는 것만큼 순진하지 않다. 지난 선 거가 국민을 호구로 보던 정치가들에 게 강력한 메세지를 보냈는데도 아 직도 그들은 변함이 없다. 국민이 뭐 라 하든 제 갈길 만 가고 여당과 청 와대 직원만 잘 구슬리면 정권은 만 사형통이란 생각으로 군림하는 대통 령밑의 그들이 달라질 수 있겠는가? 4대강이 녹조로 쑥밭이 되어도, 지 진 관측 상 최고로 기록된 5.8의 강 진이 경주를 때려도 - 세계에서 가 장 원전이 밀집된 지역이 바로 한국 이라고 한다 - 그들의 관심은 오로 지 정권사수다. 이제 올해가 지나며 내년이 되면 서서히 임기말 증상이 나타날 것이 고 새로운 대권주자가 나 올 것이다. 다행인 것은 국민들이 다시는 독재 자의 딸을 대통령으로 뽑는 잘못을 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다. 지난 4 년의 세월은 모질게 길었지만 '구관 이 명관' 이란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면 정말 누가 민주주의의 최고의 가 치 -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 의 정치- 를 실천 할 수 있는지를 잘

신이 똑바로 박힌 의원도 존재한다 는 사실. 상식이 통하는 그런 사회 를 보고 싶다. 택시의 최고의 적은 아마도 우버일 것 같다. 미국에서 택시기사들이 우 버에 택시영업을 하도록 허락한 정 부에 민원을 제기하고 파업을 한 이 유도 우버가 그들에겐 직격탄이 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우버는 니치마켓팅인 동시에 또한 어쩔 수 없는 미래의 교 통수단의 시작일 뿐이라는데 있다. 앞으로 수십년 후에 택시기사 직업 이 존재하리라고 누가 보장하겠는 가? 이미 미국 펜실베니아 에서는 우버의 자율 주행차 가 시범 운행을 시작했는데 택시 100여대를 운영한 단다. 물론 이론상 운전자는 필요 없 지만 우버 직원 2명이 운전석과 조 수석에 탑승해 운행 상태를 감독하 는 역할을 한단다. 심지어 우버는 자 율주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여 VOLVO와 자 율주행 SUV 개발을 위해 3억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는데 자율주행 차량은 이미 각국의 자동차 회사들 이 회사의 명운을 걸고 뛰어들고 있 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만큼 미래의 자동차는 지금과는 정말 다를거라 는 것이 모두의 생각이며 그렇게 되 야 한다고 모두들 믿고 있는 셈이다. GOOGLE 과 APPLE은 이미 자체 개 발한 차를 시험운행하고 있고 FORD 와 GM도 내년에는 VOLT 택시를 운 행한다는데 결국 가장 중요한 안전성 을 어디까지 보장하는지가 이 차들 의 성공의 관건이다. 아직도 원인 해 결을 못 한 TESLA 의 트레일러와의 충돌로 인한 사고 사는 인간의 목숨 을 기계에 의존하기에는 아직도 먼길 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분 명한 것은 실패를 통해서 인간은 똑 똑해 진다는 것. 무인자동차가 결국 인간의 기본 교통수단이 될 것은 당 근. 고도의 기술로서 지금은 불가능 한 것들을 가능케 하는 날이 올 것 이다. 정치계의 구정물들이 언젠가 는 젊은 새 피로 수혈되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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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재정 수상(隨想) 최광성

완전면세저축 투자제도(T FSA: Tax Free Savings Account)가 왜 좋은지 그렇다면 이 제도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 돌쇠씨 가족을 예 로 들어 설명해 본다. 돌쇠씨는 지금 40세이다. 이민 인 생이 참으로 씨리어스하고 일이 생 겼을 때 아무것도없는 들판에 도와 줄 이 없이 혼자 데똑있을 것을 실 감했다. 거기에다가 만약 자기가 사 고나 병으로 그 분 뵈러 조금 빨리 간다면 추운 들판에 역시 도와줄 이 없이 혼자 남을 부인 현실씨는 말할 것도 없고 자기가 왜 여기에 있어야 할지도 모른채 추위에 떨며 방법없 이 어미만 쳐다 볼 듬직군과 예뻐양 을 상상하니 이민 결정이 매우 심각 한 것임을 깨달았다. 그래서 돌쇠씨 는 생명 보험 20만불, 현실씨는 10 만불을 즉시 준비했다. 전통 보험과 투자 보험 중 8년지나면 취소해도 면 세복리로 증식된 보험펀드를 비상금 몫 돈으로도 쓸 수 있는 투자보험을 택했다. 그리고 사망은 아니라도 혹 암,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등의 중병 때문에 돈을 못 벌때를 대비해 저 렴한 대신 쌓이지는않는 중병보험 을 부부 각각 5만불씩 65세까지 준 비해 놓았다. 정부에서 매월 연금을 주는65세 은퇴전에 혹 무슨 일이 생 기면 생명 보험금과 중병 보험금이 캐나다 추운 벌판에 외롭게 선 돌쇠 씨 가족에게 불어닥칠 태풍을 막아 주니 돌쇠씨 가족 잘 살아내어 성공 이민할 것이다. 듬직과 예뻐의 아들 딸인 피터와 제인과 또 그 후손에게 까지도 도움이 될 성공 이민의 종자 돈이 될 것이다. 이를 마쳐놓은 돌쇠 씨, 부인 현실씨와 이젠 멋지게 사는 이민 인생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바로 완전면세저축 투자제도 (TFSA:Tax Free Savings Account) 를 활용해 세금 전혀없으며 따라서 65세 정부 연금도 최고로 받게하고 또 증여나 상속에도 세금이 전혀없 는 완전 알토란 같은 몫 돈을 마련 하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명심해야할 일은 이것은 그저 정부의 제도일 뿐이다. 그 안에 어떤 투자 상품으로 증식해 세금 없어도 하나 없는 열매를 얼만 큼 만드느냐는 본인의 결정에 달린 사실이다. 돌쇠씨의 어드바이서 신뢰씨는 2 가지를 제안했다. 은퇴 65세부터 월 4천불을 만들기위해 정부 연금 월 2,500불에 더해 개인 연금 월1,500 불을 평생 개런티로 받도록 세계적 퀘벡 신용 조합에서 만든 평생 개런 티 연금 펀드를 권해 투자 시장의 들 쑥날쑥에도 전혀 상관없이 개런티로 연5%씩 25년 증식해 연금 밸랜스가 36만불이되면 65세부터 평생 5%의 연금(월1,500불)을 개런티로 받는 장기 개런티 연금 포트폴리오를 만 들도록 부부 각 월300불씩 TFSA에 투자를 제안했다. 다음으론 고향에서 가져온 돈으론 부부가 각각 46,500불씩 TFSA에 한 몫에 투자했다. 전통적으로 이익 배 당을 꼬박 주는 캐나다 은행, 보험 사,금융사, 철도, 기름, 파이프회사, 전화, 통신같은 유틸리티 회사등에 다 세계에서 가장 신용이 좋고 이자 가 확실한 캐나다의 국채, 공채, 회 사채를 함께 모아 매 월 이익배당형 식으로 연 5% 챙기는 이익배당펀드 를 중심한 중기포트폴리오를 권했다. 65세때 32만불의 세금 전혀없는 몫 돈이 추가로 마련 될 것이며 또 계속 불어날 것이다. 이는 혹 중간에 사업 을 쉬고 싶을 때 몇 년 생활비로 사 용할 수 도 있고 또 사업 늘릴때 사 용할 수 도 있고 또 위의 매월 300 불씩의 투자를 쉬고 싶을 때 쉬어도 된다. 확실한 예비군이다. 바로 부자 된 고향이 준 선물을 더욱 크게 세 금없이 불리는 방법이며 훗날 듬직 군과 예뻐양, 피터, 제인의 성공 이민 자금도 될터이니 이렇게 완전 세금 없는 TFSA는 대를 이어 더욱 크게 커질 성공 이민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다. 성공이민 TFSA ! 지금 개설 하기 바란다.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행복한 자녀양육

제1023호 2016년 9월 16일 (금요일)

'환경주의자' 디캐프리오, 68억 기부한 불법어획 감시기술 공개

놀 줄 모르는 아이들 ‘놀이를 한다’는 것은 ‘함께한다’는 것으로 말할 수 있다. 놀이를 하기 위해서는 양보도 할 줄 알아야 하고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도 알아 야 하고 배려도 할 줄 알아야 한다. 때론 상대와 경쟁도 하고 문제해결 을 위해 노력도 해야 된다. 놀이를 통해 이루어지는 이러한 상호작용 은 훗날 아이가 커서 사회에 나갔 을 때 또 한 번 겪고, 행해야 하는 ‘생존의 기술’이다. 따라서 ‘놀 줄 모 른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생존의 기 술을 모른다’라고 얘기하는 것과 같 다. 즐겁고 행복하게 놀 줄 안다는 것은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 줄 안다고도 말할 수 있다. -EBS『놀이의 반란』 지식너머우리 사회에서는 최상위대학을 위 한 과열경쟁이 일반적인 사회현상으 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에 부모는 자녀의 학업성취가 ‘일찍’, ‘빨리’ 이 루어지길 바랍니다. 이처럼 학업성 취의 저연령화가 계속된다면, 우리 의 아이들은 태아 때부터 사교육을 받아야하는 시대에 살지 않을까요?

‘과유불급’,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 한 것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족 해도 문제지만, 지나친 것도 문제입니 다. 영유아시기는 놀이욕구가 삶 자체 입니다. 교육의 저연령화는 아이들에 게 놀이를 하며 배울 수 있는 생존 의 기술을 박탈하게 됩니다. 놀이는 부모와 함께한 시간부터 시작됩니다. 부모와 놀아본 경험이 적은 아이 는 놀 줄 모르는 아이가 되어 또래 안에서 친구들과의 어울림을 어려 워합니다. 부모와 함께 놀면서 이런 상황을 조율해본 경험이 없으면 친 구와 갈등을 겪고 문제를 해결할 때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얼음’이 되기 도 하고 감정조절을 못해 공격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행 동들로 인해 부모와의 놀이에서 자 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는 사회적 기 술들을 전문가에게 따로 배워야 하 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부모와 즐겁게 ‘놀 때’ 아이는 행복 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 에서 필요한 생존의 기술을 스스로 터득하게 됩니다.

환경보호주의자로 활발히 활동하 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 캐프리오가 이번에는 불법조업으로 위험에 처한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 해 발 벗고 나섰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장치 개발에 3년간 총 1천30만 달

AFP통신에 따르면 디캐프리오는 미 국무부가 15일 주최한 해양회의 에 참석해 불법 어획을 추적·감시하 는 온라인 기술 '글로벌 피싱 워치'를 직접 공개했다. IT기업 구글이 지도제작 업체 스 카이트루스, 해양보호단체 오세아 나와 손잡고 만든 글로벌 피싱 워치 는 인공위성 기술과 선박의 자동추 적장치 신호를 이용해 세계 곳곳에 서 벌어지는 어로 활동을 웹사이트 의 지도상에 표시하는 장치다. 전 세 계 누구나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무 료로 사용할 수 있다.

러(116억원)가 투입된 가운데 리어나 도 디캐프리오 재단은 지난 1월 600 만 달러(68억원)를 기부했다. 디캐프리오는 글로벌 피싱 워치를 소개하며 "오늘날 전 세계 모든 사람 이 이 전례가 없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며 "이 플랫폼은 전 세계 시민에 게 우리의 바다를 위한 강력한 지지 자가 될 힘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획과 불법 채취 문제를 가 리켜 "우리가 바다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바다를 끝없는 자원 의 보고나 쓰레기 하치장으로 여기 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5년 화제의 학생 얼굴은 1년 후 더 놀라워졌다 지난 2015년 10월, 일본의 트위터 를 통해 소개된 한 여고생의 사진이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켰다. 그녀의 이름은 사야(Saya). 그녀는 예뻐서 화제가 된 게 아니 라, 실존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에 화 제가 됐다. 사야는 도쿄에서 활동하는 3D 그 래픽 아티스트인 테루유키 이시카와 와 그의 동료이자, 아내인 유키 이시 카와가 창조한 3D 캐릭터다. 그로부터 약 1년 후인 2016년 9월

10일, 이들은 ‘사야’의 2016년도 버 전을 공개했다. ‘엔가젯’ 일본판은 2015년 버전의 사야가 이후 진화를 거듭한 끝에 더 실사에 가까운 얼굴로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아래는 새로운 버전의 ‘사 야’다. 피부의 질감과 머리색, 마리 카락, 얼굴에 난 점까지 실사 사진이 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퀄리티다. ‘테루유카’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곧 “전시회를 통해 사야의 모션까지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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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3 Fri., September 16, 2016

스포츠 / 연

재난 보도 외면 방송사들 규모 5.8 강진 났는데도 드라마등 정규방송 그대로 국내 최대 규모인 규모 5.8의 강진 이 발생해 국민이 생명의 위협을 느 끼는 상황에서 방송사들이 재난보도 를 제때 내보지 않아 혼란을 키웠다 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KBS, MBC, SBS 등 지상파 3 사를 비롯한 방송사들은 지진이 계 속되는 상황에서도 지진 대처법과 피 해 상황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채 드라마 등 정규방송을 그대로 내보

내 빈축을 샀다. 뉴스 방송 중 이어 진 지진 보도도 현장에서 사태의 심 각성을 알리고 지진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주민들 입장에서 안내하기 보다 과거 지진 발생 현황 등 형식적 인 내용 뿐이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 규모 5.8 강진 났는데 웬 드라마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전날 오후 7시 44분 규모 5.1로 처음 발생한 데 이어 50여분 뒤인 오후 8

시32분 처음보다 더 강한 규모 5.8 로 커졌다. 이후 규모 2∼3의 여진이 계속 이어졌다. 주민들이 머물던 아 파트에서 뛰쳐나와 갈팡질팡하고 있 는 시간에 방송사들 가운데 정규방 송을 중단하고 재난보도로 긴급 전 환한 곳은 없었으며 대부분이 정규 방송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인 KBS 1TV 는 1차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시사

미국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가 자신의 장애를 고백했다 미국의 체조선수이자, 리우데자네 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시몬 바일스가 자신의 장애를 고백했다. 그녀가 트위터로 고백한 장애는 ‘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였다. “나는 어릴 때부터 ADHD로 약을 먹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공정 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규칙 을 따라왔고, 앞으로도 규칙을 따 를 겁니다. 페어플레이는 스포츠에 있어서도, 내게 있어서도 중요한 것 이기 때문입니다.” 시몬 바일스가 ADHD를 고백한 배경에는 9월 13일, 세계반도핑기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교양 프로그램인 '우리말 겨루기'를 방송한 데 이어 8시25분부터 일일연 속극 '별난 가족'을 그대로 내보냈다. 물론 방송 중간에 뉴스특보를 끼워 넣긴 했지만 TV를 통해 지진 대피 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갈구하고 있 던 시청자들은 충분한 정보를 제공

뒤늦게 지진에 대한 '뉴스특보'를 내 보냈다. SBS TV는 오후 8시부터 시 작한 '8시 뉴스'에서 4번째 뉴스에서 지진 소식을 전했다가 후반에 뉴스 를 추가했다. 이어 9시부터는 시사교 양 프로그램인 '생활의 달인'을 그대 로 방송했다.

하지 않고 있던 방송상들에 대한 불 만이 높아졌다. MBC TV는 오후 8시께부터 '뉴스 데스크'를 방송했는데 9번째 뉴스로 지진 소식을 처음 전한 뒤 후반에 지 진 뉴스를 추가했다. 이어 오후 9시 부터는 일일드라마 '워킹맘육아대디' 를 예정대로 방송하다 9시32분부터

지상파 방송 3사 모두 이날 밤 늦 은 시간을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다큐멘터리 등으로 채웠다. TV조선, 채널A, MBN, JTBC 등 종편 채널들 은 지진 발생 당시 정규 뉴스를 내 보냈으나 JTBC를 제외하고는 지진 소식을 신속하게 제대로 전하지 못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구(WADA)의 발표가 있다. “러시 아 해커에 의해 미국 선수들의 비 공개 정보가 유출됐다”발표였는데, 이 내용에는 바일스가 메티페니데 이트를 복용하고 있다는 정보도 포 함돼 있었다. 메티페니데이트는 ADHD의 치료 제로 승인된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세계반도핑기구는 스포츠선수들의 메티페니데이트 복용을 금지하고 있 다. 하지만 바일즈는 정식 절차를 거 쳐 이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미국 체조협회도 성명을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시몬은 미국 반도핑기구와

세계 반도핑기구가 요구하는 서류 를 제출했습니다. 이건 규칙에 어긋 나지 않습니다. 국제 체조연맹, 미국 올림픽위원회, 미국 반도핑기구도 그 녀의 복용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시 몬과 미국 체조 협회는 페어 플레이 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인의 약물 복용 기록 과 병력은 공개되지 않는 게 원칙이 다. 하지만 바일즈는 자신의 ADHD 가 숨길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밝혔다. "ADHD 인 것, 그리고 약 을 복용하는 것을 저는 부끄러워하 지 않습니다. 숨길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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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제1023호 2016년 9월 16일 (금요일)

걱정, 질투 많은 여성 치매 위험 2배 높아

이미정 (한의사)

식도염 (Esophagitis) 1. 이 질병은 ? 식도에 생긴 연증, 자극, 부기를 통 틀어 식도염이라고 하며 식도는 일 명 '밥길'이라고 하며 입에서 위장까 지 이르는 관을 뜻한다. 2. 원인은 ? 주로 위식도역류질환에 의한 위산 의 역류로 일어나며, 호산구성식도염 이라 불리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일어나기도 하고 식도염의 위험요소

검사나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고 경 우에 따라 생검(식도 조직 일부를 떼 서 검사)을 실시할 수 있다. 6. 합병증은 ? 치료 경과는 어떤가요? 치료하 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식도에 끊임 없이 상처가 생겨 약물이나 음식을 삼키키가 곤란할 수 있고 위식도역 류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바렛 식도 (Barrett's esophagus)로 발전할 수

는 음주, 흡연, 흉부수술 또는 흉부 방사선치료(조사), 약물(알렌드로네 이트, 테트라사이클린류, 비타민 C) 을 충분한 양의 물과 마시지 않을 때, 구토를 할 때 이며, HIV나 특정약물 (스테로이드제)로 인해 면역기능이 약해져 감염의 위험이 놓을 때 식도 염 위험이 높아진다. 3. 종류는 ? 칸디다 효모균의 감염으로 인한 칸 디다성 식도염, 헤르페스나 싸이토메 갈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도염이 있고 그 밖에 역류성 식도염, 박리성 식도염 등이 있다. 4. 증상은 ? * 삼키키가 힘들어지고, 삼킬 때 아 프다. * 속이 쓰리고 말할 때 쉰소리 가 나기도 한다. * 인후통을 느낀다. 5. 진단은 ? 증상관찰 및 상부위장관계 X-선

있으며 드물지만 바렛 식도는 식도 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 7. 예방은 ? * 과식, 기름진 음식, 커피, 술 등 을 피한다. *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 식사와 수면 사이에 충분한 시간 적 간격을 두고, 식후 바로 눕지 않습 니다. 우측보다 좌측으로 누워 자는 것이 역류가 적게 일어난다. *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한 위식 도 생리리듬을 유지한다 8.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 * 바렛 식도는 식도선암으로 발전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내시경 감 시가 필요하다. * 음식 자체가 산성으로 직접 식 도점막을 자극하는 토마토 쥬스, 오 렌지 쥬스, 신맛 나는 과일, 탄산음 료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걱정과 질투심 등의 감정이 여성 들의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증가시 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 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 행성 뇌질환으로, 뇌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퇴화되면서 축소돼 건망증과

혼동 상태에 빠지게 되는 질환이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 연구팀은 38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중년의 시기에 불안 해 하거나 혹은 기분 변화가 심한 여성들은 인생의 후반기에 신경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800명의 여성을 38년 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 참여 여성 들의 나이는 46세 이상이었다. 연구 팀은 이들을 상대로 연구 시작단계 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억력 테스트 와 함께 신경증적 성질, 외향성 혹 은 내향성 등을 따지는 성격 테스트 를 실시했다.

아울러 그들이 얼마나 자주 스트 레스와 공포, 긴장, 신경과민, 수면 장애 등을 겪는지를 설문 조사했다, 이 조사는 0~5 수준으로 평가됐다. 그 결과, 걱정과 질투심, 마음의 변 화가 심한 것 등을 측정한 신경증적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그룹은 가장 낮은 점수를 얻은 그룹 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레나 요한손 박사는 “대부분의 알츠하이머병 연구는 교 육과 심혈관계 위험 요소, 두뇌 외 상, 가족력, 유전자 등에 포커스가 맞춰져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개인의 성격이 행동과 생활방식, 스 트레스 반응 등에 영향을 미쳐 결국 치매 유발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미 국 과학전문매체인 사이언스월드리 포트에 실렸다.

암, 당뇨 예방의 검정색 슈퍼푸드 검정색 식품의 색깔은 안토시아닌 이라는 식물 색소로부터 나오는 것 으로, 이 성분은 당뇨병과 심장질환, 암의 발병률을 낮춰준다. 미국 코넬 대학교의 사이 리 교수는 “검정색 식품은 그보다 연한 색상의 식품들 보다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검정콩=연구에 따르면 검정콩( 검은콩)은 노란 콩이나 녹색 콩보다 혈전증이 발병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이 더 크다. 또 모든 검정콩의

기름에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리놀렌산이 함유돼 있는데, 이 는 심장질환 예방에 좋다. ◆흑미=검은 쌀의 껍질은 비타민 E의 보고다. 비타민E는 면역계를 강 화시켜주며 세포가 큰 손상을 입는 것을 막아준다. 흑미에는 블루베리 보다 더 많은 안토시아닌 항산화제 가 들어 있다. ◆검정 렌틸콩=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이다. 검정 렌틸콩(렌즈콩) 한 컵에는 8mg의 철분이 들어 있는

데, 이는 여성을 기준으로 하루에 필 요한 철분 함유량의 거의 절반에 해 당하는 양이다. 검정 렌틸콩에는 또 용해성 섬유소도 풍부하다. ◆블랙베리=블랙베리에는 폴리페 놀 성분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나 이가 들었을 때 인지기능이 저하되 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섬유소도 많 이 들어 있다. ◆검정 강낭콩=이 콩의 검은색 껍 질은 바이오플라보노이드 덩어리다. 암을 막아주는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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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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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1023호 2016년 9월 16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오타와 한인회 오타와 상록회 코윈 오타와 평통 오타와 오타와 과기협 오타와 양자회 오타와 장학재단 오타와 한글학교 칼튼대학 학생회 오타와대학 학생회 Hanway society 북한인권협의회 카-한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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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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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캐나다-코윈 오타와지회-한웨이 소사이어티 공동주관, '귀향' 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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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캐나다(담당관 고윤희), 코윈 오타와지회(지회장 이선 미), 한웨이 소사이어티(회장 이은혜, 홍주영)가 공동 주관으로 마련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소녀이야기를 담은 '귀향' 상영회 가 개최되는 알공퀸 대학 극장 (사진=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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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귀향 상영회를 진행한 코윈 오타와지회 박기진 총무, 임영선 요리 동 아리장, 코윈 캐나다 박정우 재무, 코윈 오타와지회 안미희 재무, 강소영 부회장, 코 윈 캐나다 고윤희 담당관, 코윈 오타와지회 이선미 회장, 한웨이 소사이어티 홍주영 회장, 이은혜 회장, 이민지 이사 (사진=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오타와 한인교회, 2016 골프대회 개최 오타와 한인교회(목사 강석제)의 남선교회(회장 전재영)이 주관 하는 건강과 친교를 도모하는 2016 골프대회가 9월 3일 오전 11시 Manderley on the Green Golf Course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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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들이 더 많이 울고 더 몸스리친 영화 '귀향' -코윈 캐나다, 코윈 오타와지회, 한웨이 소사이어티 공동주관코윈 캐나다(담당관 고윤희), 코윈 오타와지 회(지회장 이선미), 한웨이 소사이어티(회장 이은혜, 홍주영)가 공동 주관으로 마련된 일 본군위안부피해자소녀이야기를 담은 '귀향' 상영회가 9월 9일 오후 7시 알공퀸 대학 극장 에서 개최됐다. '귀향'은 1943년 열다섯살의 나이에 끌려가 지옥과도 같은 생활을 한 강일출 할머니의 실 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강일출 할머니는 다 른 병든 소녀들이 산 채로 불구덩이에 내던져 질 위기에서 조선 독립군에 의해 극적으로 탈 출한 후 그림을 통해 일제의 만행을 증언했고, 조정래 감독은 2002년 나눔의 집에서 강할머니 의 작품 '태워지는 처녀들'을 보고 영화화를 결 심했다. 그러나 투자자를 얻지 못해 스탭과 배 우들은 재능기부로 힘을 모았고 7만3천여명의 시민들이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비를 보태 14 년의 제작기간 끝에 세상으로 나온 영화이다. 영화 상영에 앞서 차와 음료를 나누며 진행 된 리셉션에는 황기성 오타와 한인회장 및 각 단체장, 오타와 상록회 회원들, 젊은 학생들, 특 히 많은수의 캐나다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 릉층이 참석하였으며, 행사를 주관한 3곳 단체 는 221명의 관객에게 영화의 수익금의 일부 는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함께 살고 계시는 '나 눔의 집'에 기부한다는 슬라이드 한 장으로 인 사를 대신하며 오롯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영화 상영회가 끝나고 할머니들의 그림과 제작비를 후원한 한국 국민들의 이름이 올려 지는 동안 모두 다함께 끝까지 화면을 지켜 보았으며 깊히 흐느끼는 몸짓만 있을뿐 아무 도 움직이지 않았다. 이상철 씨는 힘든 포정을 애써 감추며 "남자 로 태어난것이 이렇게 부끄러울수가 없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경희 전 코윈 오타와 지 회장은 "너무 맘이 아프다"며 기진맥진한 상 태여서 부축을 받으며 극장을 걸어 나왔다. 눈 물을 훔쳐 붉게 충혈된 한인 동포와 현지 캐나 다인들은 눈물을 정리하며 귀가를 서둘렀다. 고윤희 코윈 캐나다 담당관은 그저 슬픈 영화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먹먹하다 고 전하며, "우리는 앉아서 감상하기도 힘든 일을 직접 당하신 분들이 있다는 것, 또 지금 도 이러한 일이 세계 곳곳에 분쟁이 있는 곳 에서 일어나고 있고, 우리는 다만 그 시간에 그 장소에 있지 않은 것 뿐이라는 생각에 몸 서리가 쳐진다"며 "저와 이야기 나눈 캐나다 인들은 영화가 끝났는데도 자리를 뜨지 못하 고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만들어졌다는 사실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했고 남은 생존자는 몇인 지 묻고, 일본이사과를 한적이 없다는 것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히며, "즐거운 한 인행사에만 초대받아왔던 캐나다인들이 한국 과 한국사람들에 대해 마음 깊이 공감하는 기

회가 되었던 것 같다"고 덧붙혔다. 이은혜 한웨이 소사이어티 회장은 "귀향을 통해 어린 나이에 존엄성을 잃어버린 소녀들 을 보면서 심장이 멎는줄 알았다. 영화에서 보여준 사실들이 기억에 영원히 남을것 같 다"고 말했다. 이선미 코윈 오타와 지회장은 "지난 2월 한 국에서 개봉되어 다소 늦은 감이 있었지만, 일제강점하의 나라 잃은 상황에서 어린 딸을 일본군에 강제로 빼앗기며 눈물흘리는 것 밖 에는 할 수 없었던 무기력한 부모를 보며, 꽃 다운 어린 나이에 상상할 수 조차 없는 끔찍 한 현실을 맞게 된 소녀들을 보며, 인간이하 의 대우를 받으며 지옥과 같은 삶을 살아내야 했던 이들이 종국에는 잔혹하게 학살당하는 현장이 영상으로 재연되는 장면을 보며 관객 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7 만여명의 크라우드 펀딩 참여자들의 명단이 다 올라가고 빈 화면이 나오도록 관객 모두 들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앉아 있었고, 영화가 끝난 후 “나눔의 집을 위한 기금모금”에 참여 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이 기금과 영화 상영 수익금의 일부를 처음 계획대로 나눔의 집에 기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 지회장은 "이 영화를 통해 종군위 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심이 담긴 사과 와 소녀상 철거 등과 같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이슈들에 대해 오타와 동포들과 현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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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관심이 좀 더 모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 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지회장은 코윈 오타와지회의 세 계 한민족여성네트워크 유공자 표창 수여 소 식을 전했다. 코윈 오타와지회는 지난 8월 제주도에서 열 린 제 16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에서 한인 여성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유공자를 표 창하여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된 세계 한 민족여성네트워크 유공자 표창을 강은희 여성 가족부 장관으로부터 받았다. 이 상은 재외공관을 통해서 추천을 받아 여 성가족부에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발되 었으며, 올해에는 해외 21개 지역의 코윈 단 체 중에서 코윈 인도네시아지부와 코윈 오타 와지회가 선정됐다. 이 지회장은 "코윈 오타와지회는 2003년 10 여명의 작은 인원으로 시작하여 15년 동안 20 여차례 정보세미나 개최를 통해 중요한 정보 를 공유하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오타 와 여성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튤립축제 아시 안 헤리티지 문화의 달 등 오타와 현지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한국전통문화를 지역사회에 홍 보하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하며 성장해 왔다" 며 "오타와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한국 여 성으로 구성된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가 없이는 코윈오타와가 이같이 성장할 수 없 었기에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북한인권협의회, '탈북난민 구출의 날(The annual Save North Korean Refugees Day)' 침묵 시위 개최 북한인권협의회 오타와지부는 탈북난민 구출의 날 "The annual Save North Korean Refugees Day" 을 맞아, 중국 대사관에 청원 편지를 전달하고, 북한 정권의 만행의 피해자를 위한 침묵 시위를 아래에 같이 개최합니다.

일시: 2016년 9월 23일 오후 3:00 장소: 515 St Patrick St, Ottawa, ON K1N 5H3(오타와에 위치한 중국 대사관) 주최: 북한인권협의회 오타와지부 (The council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 1951년, 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에 대한 초안이 UN 에 의해 마련되어 19개국이 이 협약에 서명하였고, 현재 145개국에서 국제 관습법으로 간주하고 있습 니다. 이 협약 문서에서, 난민에 대한 권리와 보호 에 대한 정의가 설명 되어있는데, 이 협약의 핵심 원 칙은 난민들이 자신의 생명이나 자유에 대한 심각 한 위협에 직면한 국가에 송환되는 것을 금지 하는 것입니다. 캐나다는 1969년에 이 협약에 서명하였

으며, 중국은 1982년 9월 24일에 체결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은 계속적으로 국경 내에서 발견 한 탈북민들을, 탈북자들을 처벌(구금, 고문 및 혹 사형)하는 북한에 송환하고 있으며, 이는 난민 지위 협약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 입니다. 그리하여, 지난 몇 년간, 북한인권협의회는 "인류 에 대한 범죄"에 대항하자는 UN 위원회 방침에 따 라, 중국에 경각심을 알리고자 서울 평화상을 수

상한 수잔 숄티가 주도하는 국제 행사(Suzanne Scholte - Chairman of the North Korea Freedom Coalition in Washington D.C.에 의해 시작)에 참 여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및 참여를 원하시면 북한인권협의 회 오타와지부(hrnkottawa@gmail.com)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오타와 한인교회 - 제 7차 가을 학기 주부교실 안내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 하고 오곡이 무르익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저희 주부교실을 기다려 주시는 여러분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2016 년도 가을학기 주부교실이 아래와 같은 강좌들로 다시 문을 엽니다. 더욱 풍성해진 교제와 배움이 있는 행복한 시간으로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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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일정: 9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오전 10시~오후 12시 (*산행반은 오전 10시~오후 2시) ▲등록 접수: 9월 12일부터 9월 23일까지(각 강좌 선착순) ▲등록 접수처: 613-986- 3706, 613-253- 3706 Kayon73@hotmail.com ▲등록비: 기본 한 강좌 10불, 강좌당 5불씩추가(*경비및 재료비 별도) ▲장소: 오타와 한인교회(241 Bell St., K1R 6Z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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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후보로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이 최근 연설 도중 나오기 시작한 기침을 물이 나 사탕 섭취를 통해서도 한동안 멈추지 못하 자 일부에서는 힐러리가 노인성 천식을 앓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천 식은 특히 환절기에 유아·어린이에게도 나타 나곤 하지만 이처럼 우리 몸의 노화를 상징하 는 대표적 중년·노년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천식을 발생시키는 ‘원인인자’와 증상을 악 화시키는 ‘악화인자’로 구분해볼 수 있다. 천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물질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동물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식품, 약물 등을 들 수 있다. 대표적인 악화 요인은 감기, 담배연기와 실내 오염,대기오염, 식품첨가제, 기후 변화, 황사, 스트레스 등이 있다. 기관지 천식의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 기침, 천명(쌕쌕거리는 거친 숨소리)이다. 하 지만 이런 전형적인 증상 외에 단지 마른기 침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가슴이 답답하 고 흉부 압박감을 호소하는 경우 혹은 목구 멍에 가래가 걸려있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심한 천식 발작은 호흡정지처럼 생명을 위 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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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은 크게 보면 점막이 부어올라 좁아진 경우, 기관지를 구성하는 연골링이 좁아져서 위축된 경우 나타나는 것이 기본적인 틀이다. 특히 연골링이 좁아진 경우는 불가역적이어 서 완치는 불가능하고 점막 치료를 통해 증상 을 완화시킬 뿐이다. 먼저 우리 몸 속의 내부요인을 보면, 몸 속 의 세포 대사가 효율이 좋으면 산소가 덜 필 요하고 호흡을 적게 해도 큰 문제가 없다. 심 장의 기운이 왕성하면 혈구와 산소의 결합력 이 강해서 세포까지 잘 도달한다. 비장에서 노 후 된 혈액을 파괴하고 새로운 혈액을 잘 생성 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몸 내부에서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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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비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몸이 무거워지 고 수면의 질이 저하된다. 호흡이 힘들어지면 서 궁극적으로 기관지 점막이 좁아지는 천식 증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외부 요인으로는 폐에 도달하는 공기의 조 건이 중요하다. 공기는 100% 습도의 깨끗한 상태로 폐에 도달해야만 한다. 그 과정에서 중 요한 것이 코의 점막(가온·가습 필터 역할), 인후(면역 필터 역할), 기관지(최종 마무리 종 합 필터 역할)이다. 코나 인후에서 80% 미만 의 기능만가동하면 나머지 역할을 수행하느 라 기관지에서 점액 분비량이 늘면서 기침이 나오고 심한 경우 점막이 붓고 연골링이 위 축되고 좁아지면서 천식 질환으로 이어진다. 천식 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몸의 노 폐물 독소를 정리해서 방해요인을 제거하 는 것이다. 다음으로 비염, 인후염, 편도염 등 호흡기 통 로를 점검해주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심장의 기능을 회복해주는 것이다. 양방 치료에서는 기관지의 붓기를 가라앉 히는 데 치료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성인 천식 치료는 근본적으로 치료가 아니라 관 리다. 천식은 대표적인 인간의 노화 현상이 기 때문이다. 짧게는 2개월에서 6개월까지 생활관리와 더 불어 치료를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 는 몸의 전반적인 흐름 관리를 치료의 근본으 로 보기 때문이다. 우선 일찍 자고 푹 자야 한다. 인간이 하루 에 8시간을 자야 하는 이유가 다 있다. 수면 은 우리의 육체뿐 아니라 정신도 휴식과 회복 을 반복하는 과정이다. 아무리 좋은 약을 먹어 도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약효도 제대로 발휘 되지 않는다. 운동 또한 중요하다. 유산소 운 동 같은심폐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적절한 육체적 활동은 숙면을 취하는데 큰 도움이 된 다. 질 좋은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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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3 Fri., Fri., Sept September 16, 2016 No.1023 16, 2016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강력한 제재를 촉구한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제재를 무시하고 2016년9월9일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북한은 이번에 핵탄두 폭발 실험을 통해 ‘표준화’ ‘규격화’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대 로라면 북한은 각종 핵탄두를 마음먹은대로 필요한 만큼 생산할 수 있게 됨으로써 32세의 독 재자 김정은은 ‘핵미사일’을 손에 쥐게 됐다. 이제 북한은 캐나다를 포함한 미주지역까지 핵 미사일 공격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는 전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이므로 캐나다 정부는 북한에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을 요구한다! 한반도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5천년간 단일민족으로 살아왔지만 일본의 강제점령 이 후 1945년 해방과 동시에 분단이 됐다. 1950년엔 민족의 최대 비극인 한국전쟁이 발발했고 아 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의 준전시 상태로 남아 있다. 한국의 수도 서울과 DMZ의 거리 는 40Km에불과해 북한이 핵미사일을 사용할 경우 5분이면 서울 상공에 도달한다.핵폭탄이 터지면 막대한 인명피해는 물론 문명 자체가 파괴되는 인류의 대재앙이 발생한다. ‘정서불안’ 독재자 김정은의 단두대 통치 행태를 보면 전세계를 향해 언제든지 핵폭탄을 사 용할 수 있다. 인류의 대재앙을 방지하기 위해 캐나다정부가 전세계를 선도하여 국제적인 대 북제재 공조에 나서기를 강력 촉구한다! 만약에 북한의 핵폭탄이 터지는 인류 대재앙이 일어날 경우 이를 방관한 캐나다는 무슨 일 김정은이 기어이 큰 사고를 쳤다. 4차 핵실험 8개월만에 세계인이 모두 반대하는 5차 核실험 을 저지른 것이다. 9월 둘째주, 세계 각국의 주 요 지도자들은 중국 항저우와 라오스 비엔티엔 에서 G20 및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있 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 짧은 회의기간을 이용 해 러시아, 중국, 미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 4강 정상들과 연쇄회담을 갖고 북한의 核∙미사일 도 발 억제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18개국 정 상들과 함께한 동아시아 정상회읭서는 북한 핵 ∙미사일에 대해 심대한 우려를 함께 표명하면서 ‘북한이 핵∙미사일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 으로서 의무를 다할 것’을촉구하는 ⌜특별성명 ⌟까지 채택했다. 그런데 특별성명 바로 다음날 김정은은 무모한 核도발을 저질러 국제사회를 경악케 하고 있다. 북한의 이번 핵도발에 대해 세계 각국은 우려 를 넘어 분노하고 있다. 核실험 이틀만에 세계 63 개국 정부와 UN∙NATO 등 7개 국제기구가 동시 다발적으로 對北 규탄성명을 발표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여기에는 소위 북한의 우방이라는 중 국과 러시아도 포함되어 있다. 유엔 안보리 역시 규탄성명을 통해 ‘김정은 정권에 대해 더욱 중대 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미심장한 경고를 남겼 다. 사실 유엔 안보리는 1993년 이후 이미 7개의 對北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가운데 북한에 대 한 제재 결의안만 5개나 된다. 또한 2016년 한해 동안 안보리는 무려 10번이나 북한 미사일 발사 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그러나 김정 은은 이러한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이나 규탄 성명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히려 안보리 결의 안이나 규탄성명이 채택될 때마다 발끈하면서 ‘ 사변적 조치’ 운운하며 북한주민들의 생명을 볼 모로 협박하기 일쑤였다. 김정은이 핵에 집착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이 다.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아 자신의 철권독 재를 영속적으로 유지하고 싶은 것이다. 인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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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했냐고 물으면 트뤼도 총리께서는 무어라 답변하시겠는가? 위대한 지도자는 어려운 길에 앞장 서서 비전을 제시하고 걸어가야 한다. 트뤼도 총리께서는 탁월한 식견과 리더십으로 어 느 누구도 풀지 못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분이라고 우리는 확 신한다. 세계평화와 인권에 헌신해 온 자랑스러운 캐나다는 북한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 는 북한인권법을 조속히 제정함으로써 북한주민의 인권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캐나 다 국민은 믿는다. 특히 한인사회는 시리아 난민 구출에 앞장선 캐나다 정부의 위대한 결단 에 경의를 갖고 있다. 캐나다는 한국이 위기에 빠졌을 때 참전해서 피흘리며 도왔을 뿐 아니라 19세기 말에 선 교사를 파견해 복음을 전파해 오늘의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이 서는데 크게 기여했다.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진정으로 열망하는 한인들은 북한의 도발에 강력한 제재를 가함으로써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캐나다 정부가 적극 나서기를 한마음으 로 청원한다! 2016년 9월 12일 최진학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토론토 협의회장 정원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오타와지회장 이기석 토론토 한인회장 황기성 오타와 한인회장

정권의 절멸(絶滅)을 재촉하는 북한의 5차 核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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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열 수(성신여대 국제정치학 교수) 파키스탄 등의 안좋은 전례를 따라배워 사실상 의 核보유국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속셈이다. 여 기에는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만 받으면 어떠 한 나라도 섣불리 북한에 대해 군사적 행동을 하 지 못할 것이라는 오판이 깔려 있다. 또한 그동안 가해졌던 국제사회와 새별 국가의 대북 경제제재 도 완화될 것이고 미국과의 평화협정으로 주한 미군까지 철수시킬수 있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이런 희망사항은 김정은의 꿈에서나 가능하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날이 올수도 없 지만, 만약 인정한다면 그순간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와 전세계 각국이 서로 핵을 갖게되 는 일명 ‘核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 이다. 이러한 상황을 예측하기에 국제사회는 북 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과 규탄 성명을 채택하면서 절대 반대해 왔던 것이고, 이번에 ‘더욱 중대한 도치’를 강력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김정은이 저지른 이번 5차 핵도발은 북한정권 의 절멸을 재촉하게 될 것이다. 격앙된 국제사회 는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당시 유엔 안보리 는 결의안 2270호를 발동했다. 2270호 제재목록에는 요행히 대북원유수출이 나 북한물품 수입이 빠져있다. 그러나 이번에 안 보리가 미리 경고한 ‘더욱 중대한 조치’에는 유 엔 가입국, 즉 중국을 비롯한 모든 나라가 對北 원유수출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유엔 헌장 41조에 명시 되어 있는 철도∙항해∙항공 등 교통수간의 전부 또는 일부가 제한될 것이다. 인권침해의 온상으 로 지탄받고 있는 북한의 해외 인력송출, 즉 외

화벌이 사업도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미국이 만약 북한에 대해 ‘세컨더리 보이콧’까 지 실제 적용한다면 6월초 미국정부가 북한 돈 줄죄기의 직격탄이라고 할수 있는 ‘주요 자금세 탁 우려 대상국’에 북한을 공식 지정했는데, 이 를 실제 작동시키면 미국과의 금융거래가 전면 금지되고 중국 등 금융기관도 북한과 거래가 제 한되는 등 북한내 달러 유입은 전방위로 막힐 것 이다. 美 국무부는 이미 라디오∙휴대전화∙USB∙ 태블릿 등을 활용, 북한 내부로의 정보유입을 확 대키로 하고 ‘대북정보유입 보고서’를 9월초 의 회에 제출한 상태이다. 김정은이 비자금은 씨를 말리고 당국의 정보차단으로 외딴섬에 고립된채 살아가는 북한주민들은 세계인과 소통하며 희망 의 불씨를 살려가도록 돕기위해 마련한 것이다. 김정은이 제아무리 200일 전투 등 미명하에 주 민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안간힘을 써봐도 이 번 5차 핵도발로 제2의 고난의 행군을 막기는 어렵게 됐다. 핵실험 지역으로 지목된 함경북도 풍계리 인근지역이 지금 물난리라고 하지만, 수 해복구 지원물자까지 핵∙미사일 개발에 전용하 는 김정은 정권에 대해 과거처럼 인도적 물자가 전달될지는 의문이다.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체 제선전에 악용될 것을 알면서 물자를 지원하는 것은 바보짓이라고 김정은이 이미 5차 핵도발 로 조롱했기 때문이다. 김정은만 ‘사변적 조치’ 를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국제사회도 김정 은의 막가파식 행동에 대해 사변적 조치로 대응 할 것이다. 核 망상을 접고 民生을 우선 챙기는 지도자, 국제사회의 경고를 경청하고 평화를 일 궈나갈 현명한 새 지도자가 김정은 자리를 대신 할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2016년 9월에 있을 캐나다 한국 문 화원의 개원을 계기로 열리는 '2016 코리아 위크' 기념 행사에 여러분들 을 초대합니다.

•인천상륙작전 9월 30일 오후 7시 RSVP: http://goo.gl/LI0NZW •K-tigers 태권도 공연 10월 1일 오후 6시 RSVP: http://goo.gl/PD5RMy 자리가 한정되어 있으니 빠른시 일내에 RSVP 해주시면 감사드리 겠습니다. 문의사항은 613-244-5033으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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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3호 2016년 9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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