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3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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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도 노란 풍선 `세월호 기억 달리기' 젋은층이 중심으로 현지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홍보해 지난 9월 25일 Rock n Roll 마라 톤이 열리는 몬트리올 시내 곳곳에 노란 풍선이 떠올랐다. 이날 오전 세기몬 (세월호를 기억 하는 몬트리올 사람들) 회원들은 “ 세월호를 인양하라, 특별법을 제정 하라”는 뜻을 담아 몸자보, 소/대형 풍선, 현수막을 들고 Full/Half/5km 코스를 누볐다. 코스 곳곳에는 주자들이 지나갈 때 노란 우산을 펼치고 기억한다 고, 함께한다고 알려주는 응원단이 서있었다. 오후에 이어진 1km 행사에는 결승 점 주변 La Fontaine 공원을 행진하 며 몬트리올 현지인들에게도 큰 호 응을 받았다. 세기몬은 한 달 전부터 마라톤 주 최측의 협조를 얻어 회원들의 단체 참가를 기획하기 시작하였다. 최초 계획은 서너명 정도의 5km 단체 참가였으나 소식을 듣고 참가 자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코스도 다 양해졌다. 참가자 대부분은 2,30대 유학생과 교민으로 이번 이벤트로 서로 인연 을 맺게 되었다. 다들 바쁜 일상으로 시간을 맞춰 모이기 힘들어 그룹채팅을 통해 의 견을 교환하고 역할을 분배하다가 9 월 13일 10명이 모여 오프라인 미팅 및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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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최종 미팅 때에는 인원이 더 추가되어 서로 첫인사를 나누며 코스별 응원단, 촬영팀 분배, 사진 촬 영 장소 등을 결정하였다. 대회 전날 마라톤 배번 수령을 하는 엑스포에 서 우연히 만난 Half 참가자 2명이 더 합류하여 총 Full 1명, Half 6명, 5km 2명, 1km 12명, 촬영 5명의 주 자&촬영 팀이 결성되었다. “유가족들은 끝이 없는 마라톤을 하고 있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셨던 그분들처럼 유가족들을 응원하겠습 니다. 그래야 진상규명이라는 언제 끝날지 모를 달리기를 완주할 수 있 을테니까요.” “저 멀리서 노랑 물결을 일렁이며 뛰어오는 주자들을 볼때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진실을 인양하라,
Reveal the Truth> 현수막을 들고 달리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1km 코스를 따라 모두가 행진할 때 현지인들의 응원을 받으며 앞으 로 더 구체적으로 우리의 뜻을 전하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수당의원 오타와서 한가위행사 개최 금주 보수당 임시 대표 로나 엠브 로스와 보수당 의원들은 오타와 국 회의사당에서 중국, 타이완, 베트남, 한국, 그리고 일본 지역사회 멤버들 과 함께 한가위 기념행사를 열었다. 엠브로스 대표는 각 커뮤니티 대 표들을 초대해 월병과 송편 같은 각 나라 고유의 추석 전통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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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월호 기억 달리기는 마라톤 참가자, 촬영팀 뿐만 아니라 20여 명 이 길목마다 노란 우산을 펴고 기다 려준 응원,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회 당일 화상 응원, 노랑색 소/대형 풍 선, 몬트리올 한인 언론 광고, 회의 장소와 식사, 노랑 우산 후원등 몬트 리올, 토론토, 서울 각지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세기몬은 2015년 4월 세월호 인양 촉구 서명운동을 몬트리올 다운타운 에서 진행한 이후 주변도시 토론토, 오타와와 연계하여 세월호를 기억하 는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하고 있다. 이제 우리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지 만 앞으로도 진실을 알게되는 그날 까지 세월호가 잊혀지지 않도록 각 자의 자리에서 움직일 것이다. 가만 히만 있지 않을것이다. <기사제공 세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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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했다. 그녀는 각 지역사회들 간의 긴밀한 유대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시아인들의 넉넉함과 그들이 캐나 다에 바친 헌신과 희생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바로 이 커뮤니 티 사이의 긴밀한 유대와 협조가 다 문화 국가인 캐나다를 <2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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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를 운영하는 요리사 마크 르핀도 참석했다. 스튜어트 왈 르꼬르동블루 오타와 총책임자
소를 마련해 주겠다고 제안해 토론토 지역에서 한국 식품을 수입하고 캐나다 전역에 공급하
락하라며 명함을 주고받으며 적극적으로 한
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사찰 음
국 식재료를 알렸다.
식을 소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
는 “첫 번째는 르꼬르동블루에서 요리 공부를
고 있는 ‘Korea Food Trade(이하 KFT)’가 행
혔다.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미쉐린 스타 셰프의 요
사에 동참했다.
르꼬르동블루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곽영아 씨는 “르꼬르동블루에서 한식 행사
리를 옆에서 보고 함께 요리하는 경험을 갖게 해 주고 싶었고, 두 번째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강형식 KFT 팀장은 “르꼬르동블루에서 한식 을 소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이고, 캐나
캐나다 셰프들의 한식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캐 -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나다 셰프들에게 한식 퓨전 요리를 보여주고 이
다 셰프 협회의 주요 셰프들을 한자리에 모으기 는 더 어렵다”며 “한국 식재료 소개에 아주 좋
를 반영한 요리를 개발해 보자는 차원에서 한
은 기회라고 생각이 되어 행사에 참여하게 됐
국대사관과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고 밝혔다.
셰프들을 대상으로 한식을 소개한다는 것에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르꼬르동블루 오타와 학생들이 졸업을 하면 뉴욕에 있는 정식당에서 인턴으
KFT는 김치,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갈비양 념, 불고기 양념, 당면 등을 선보이고 캐나다 수
블루와 함께 캐나다 셰프 협회에 있는 수석
로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석 셰프들에게 한식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한 국의 다양한 식재료를 설명하고 시식하는 시
셰프들을 대상으로 한식을 소개한 것을 아 주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를 진행한다는 말을 듣고 자원봉사자로 참여 하게 됐다”며 “120 여년 이상의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프랑스 요리
커뮤니티
학교 르꼬르동블루에서 캐나다의 권위 있는
제1025호 2016년 9월 30일 (금요일)
대사관은 “세계적인 요리학교인 르꼬르동
제4회 `북한인권의 날' 기념 행사
▲한식 행사 후 르꼬르동블루 자원봉사 학 생들과 함께한 임정식 셰프.
- '겨울나비' 상영날'및기념 김규민 대화, 중국 감독과의 내 탈북난민에 강제북송 반대 시위 집회집회 개최 제4회 '북한인권의 행사 - 감독과의 '겨울나비' 상영 및 김규민 대화, 중국 내대한 탈북난민에 대한 강제북송 반대 시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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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민 탈북 영화감독과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오타와 중국 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침묵 시위에 참가한 김규민 탈북 영화감독(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북인협 회원들
캐나다 북한인권협의회(회장 이경 영화 상영회에 앞서 이경복 북인협 면서 굶어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에 캐나다 북한인권협의회(회장 이경복, 이하 하겠다는 약속을 캐나다 인권소위원회 관계 주셔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협약의 핵심 원칙은 난민들이 자신의 생명 복, 이하오타와지부(지부장 북인협)의 오타와지부(지부 회장은 함께 대한 죄의식을 영화를 통해위협에 풀어보고 북인협)의 알랭 디온)는 자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김규민 감독과 아울러 그는영화 “다음에상 준비하는 영화는 ‘사 이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직면한 국가 서울 평화상을 수상한 수잔숄티에 의해 시작 황기성 오타와 한인회장은 김규민 감독과 랑의 선물’로, ‘겨울 나비2’이다. 가족에 대한 에 송환되는 것을 금지한다. 장 알랭 디온)는 서울 평화상을 수 영회를 개최하게 된 동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영화 제작 동기를 밝혔다. 된 ‘탈북 난민 구출의 날’을 맞아 9월22일 영 행사를 개최한 북인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 이야기로 앞으로 5편정도 더 제작할 예정이 캐나다는 1969년에 이 협약에 서명했으며, 화 상영회와 집회를 열었다.의해 시작 된며‘탈북 “영화를 보며북한의 이를 통해 실상을 우리가 이웃에게 다. 그때 볼 죽어갔던 사람들에 대한 김 실화를 바 중국은 체결했다. 그러나 상한 수잔숄티에 한눈으로 수 있는 감독은 “전1982년 세계9월24일에 많은 나라에서 북인협 오타와지부는 22일 저녁 7시 오타와 북한의 실상을 전할 수 있고 또한 세상에 많 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알릴 계획이다. 의무 현재 중국은 계속적으로 국경 내에서 발견한 난민 구출의 맞아 9월22일 영 바란다”며, ‘겨울 나비’를 캐나다감으로 국회에서 상영 통일이 북한에 아직도 굶어 죽어가는 한인교회에서 이경복날’을 북인협 회장, 황기성 오 이 알려지기를 “아울러 대한민국 영화를 제작하지만 된다면 영 탈북민들을 처벌(구금, 고문 및사람들 혹 사형)하는 타와 한인회장, 고윤희 코윈 캐나다 담당관, 의 평화 통일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 화를 제작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에 송환하고 있으며, 이는 난민 지위 협 화 상영회와 집회를 열었다. 하겠다는 약속을 캐나다 인권소위원 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니 감사하 이선미 코윈 오타와지회장, 이상훈 평통 오타 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일을 다 약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다. 와지회 위원, 박수빈 교수, 오타와 동포22일 및 북 저녁 영화 상영회 장시간 이어 받았다고 하고 나면 탈북 영화감독이 아닌,다”며 개인 김규민 따라서, 북인협은 인류에 대한 범죄에 북인협 오타와지부는 7 및회참석자들과의 관계 자로부터 밝혔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상영대항 인협 오타와지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겨 진 질의응답 시간을 마친 김규민 감독은 “수 영화감독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작업 하자는 UN 위원회 방침에 따라 중국에 경각 시 오타와 이경복 북 주민들이황기성 오타와 한인회장은 김규민 회를 갖게 심을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울 나비’ 상영회 및한인교회에서 김규민 탈북영화감독과의 많은 북한 굶어 죽었다. 그런데 한 을 하고 싶다”며 바람을 덧붙였다. 알리고자 수잔 숄티가 주도하는특 ‘탈북 대화 시간을 가지며 북한 인권과 통일에 관해 국에서는 그 내용을 잘 알지 못했다. 영화를 알랭 디온 북인협 오타와지부장은 이 난민 구출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침묵 시위’ 인협 회장, 황기성 오 타와 한인회장, 감독과 행사를 개최한한편, 북인협에 감사 히 열심히 질문해 주고 영화를 감동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해 북한 주민들이 영화처럼 살다가 죽은 사 경복 북인협 회장 및 회원, 김규민 탈북 영화 를 진행했다. 김규민 감독은 워싱턴 북한 인권담당관, 단체인 ‘노 이선미 람들도 있다는 상황을 알리고 싶었다”며, 감독과 함께 9월23일 오후 3시 오타와 고윤희 코윈 캐나다 의 인사를 전하며“한“영화를 보며 이를 깊게중국봐대 주셔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체인’이 개최하는 북한 인권 영화 및 다큐멘 국에서 생활하면서 굶어 죽어가는 북한 주민 사관 앞에서 “북한 난민의 권한을 지켜달라” 코윈 오타와지회장, 이상훈 오 죄의식을 통해 우리가 이웃에게 북한의 실상 북한 정권의 아울러 터리를 무료로 상영하는 ‘빛 축제’에 초청을 평통 들에 대한 영화를 통해 풀어보고 싶 는 청원 편지를 전달하고, 만행 그는 “다음에 준비하는 영 받아 워싱턴으로 가면서 캐나다에서 ‘겨울 나 었다”며 영화 제작 동기를 밝혔다. 의 피해자를 위한 ‘침묵 시위’ 시간도 가졌다. 타 와지회 위원, 박수빈 교수, 오타와 을 전할 수 있고 또한 세상에 많 이 화는 ‘사랑의 선물’로, ‘겨울 나비2’이 비’ 상영회를 열었다. 김 감독은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북한에 1951년 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에 대한 초안 영화 상영회에 이경복 북인협 회장은 회원들 아직도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이 UN에 의해 마련되어 협약에 동포 및 북앞서 인협 오타와지부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대19개국이 다.이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앞으로 5 김규민 감독과 함께 영화 상영회를 개최하게 기억해 주니 감사하다”며 “캐나다 수도 오타 서명했다. 현재 145개국에서 국제 관습법으로 이 참석한 ‘겨한눈으로 울 나비’ 상영 평화 통일을 위해 많은 예정이다. ▲청원 편지를 중국 대사관 우편함에 넣고 된 동기를 전하고,가운데 북한의 실상을 볼 와에서 상영회를한민국의 갖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간주하고 있다. 이 협약관 문서에서편정도 난민에 대한더 제작할 수 있는 ‘겨울 나비’를 캐나다 국회에서 상영 특히 열심히 질문해 주고 영화를 감동 깊게 봐 권리와 보호에 대한 정의가 설명 되어있는데, 있는 알랭 디온 북인협 오타와지부장 회 및 김규민 탈북영화감독과의 대 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때 죽어갔던 사람들에 대한 실 화 시간을 가지며 북한 인권과 통일 영화 상영회 및 참석자들과의 장 화를 바 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알 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마친 릴 계획이다. 의무감으로 영화를 제 김규민 감독은 워싱턴 북한 인권 김규민 감독은 “수 많은 북한 주민 작하지만 통일이 된다면 영화를 제 단체인 ‘노 체인’이 개최하는 북한 인 들이 굶어 죽었다. 그런데 한국에서 작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 영화 및 다큐멘 터리를 무료로 상 는 그 내용을 잘 알지 못했다. 영화 또한, 그는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영하는 ‘빛 축제’에 초청을 받아 워 를 통해 북한 주민들이 영화처럼 살 일을 다 하고 나면 탈북 영화감독이 싱턴으로 가면서 캐나다에서 ‘겨울 다가 죽은 사람들도 있다는 상황을 아닌, 개인 김규민 영화감독으로 재 나 비’ 상영회를 열었다. 알리고 싶었다”며, “한국에서 생활하 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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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서> 지탱해주고 발전시켜주 는 중요한 상징이라고 말했다. 빅터 오 (Victor OH) 상원의원이 이 행사를 기획하는데 중추적인 역 할을 했다. 2013 년 1 월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로부터 상원의원으로 임명된 빅 터 오 상원의원은 이번행사를 통해 캐나다 다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다면 기쁨을 표했다. 오(OH) 상원의원은 자랑스러운 중 국계 캐나다인으로서 중국 문화와 전 통을 다른 지역사회에 알리고 다른 지역사회의 아시아 전통과 관습에 대해서도 배우길 원한다고 전했다. 리치몬드 선거구 하원의원인 앨리 스 왕 (Alice Wong) 의원도 이 행사 를 공동주최했다. 1980년 홍콩에서 캐나다로 이민와 지역사회 리더로 왕 성한 활동을 펼쳤던 앨리스 왕 하원
의원은 추석 기념행사에 다양한 지 역사회 멤버들이 참여한 것을 보고 이렇게 여러 문화 전통들로 추석을 지낼 수 있다는 게 우리 다문화 사 회의 장점이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최초 한국계 상원의원인 연아 마 틴 상원의원 또한 공동 주최자로 참 석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이렇게 국 회의사당에서 뜻깊고 특별한 자리 를 만들어 한국 전통 문화를 다른 지역사회 멤버들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아 마틴 의원은 한국계인들을 비 롯한 많은 아시아 캐나다인들이 추 석 덕분에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 지 역 사회 사람들과 만나 함께 했다며 캐나다인으로서 너무 감사할 일들이 많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 마틴 의원 사무실>
No. 1025 Fri., September 30, 2016
캐나다/국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캐 나 다 / 국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블랙베리 휴대폰, 역사속으로 사라지다
장기간 수익성 악화로 고전했던 캐 나다의 블랙베리가 휴대폰 자체 생산 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소프 트웨어 사업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28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 은 블랙베리가 휴대폰 사업에서 철 수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블 랙베리는 모든 하드웨어의 자체 개 발 및 생산을 중단하고, 외부 업체와 제휴를 통해 이를 아웃소싱하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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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드웨어 사 업 부문 직원을 100명 가량 감원하 기로 했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데 따른 결정이다. 블랙베리의 휴대전화 판매는 2011 년 5230만대로 정점을 찍었다. 가장 최근 회계연도에는 320만대에 그쳤 다. 이에 블랙베리는 회계연도 2분 기에 3억7200만 달러의 손실을 기 록했다. 매출액은 3억3400만 달러 로 시장예상치인 3억9375만 달러 에 못 미쳤다. 블랙베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 미 오래 전 애플과 삼성전자에 패배 했다는 것이 월가 애널리스트의 공 통된 평가다. 투자자들은 오히려 이 번 결정을 반기는 표정이다. 캐나 다 증시에서 블랙베리 주가는 장중 4.3% 급등했다. 대신 소프트웨어 사업, 무선기기 보안사업에 집중하 기로 했다.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 자(CEO)는 “기업 경영 전략이 변곡 점에 도달했다”며 “회사의 모든 역 량을 소프트웨어 사업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첫 출시된 블랙베리 휴대폰은 한 때 버 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사용할 정 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7년 터치스크린과 앱스토어를 앞세운 아 이폰이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들로부 터 외면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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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5호 2016년 9월 30일 (금요일)
내년부터 모기지 빌리기 까다로워진다
내년부터 모기지 대출 요건이 한층 강화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열기 를 보이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 집을 구입할 경우에 모기지 보험료가 인 상될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 뱅크 파이낸셜의 분석가 인 피터 루틀레지씨는 보험료 인상 의 부담은 거의 다 소비자들이 지기 때문에 금융기관들은 별다른 손실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모기지 이자 율 인상에 따라 발생하는 직간접적 인 비용들은 거의 전부 소비자들이 그대로 흡수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 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 말해서 모기지 보험 료가 크게 인상된다고 해도 은행이 나 모기지 대출업체들이 받는 충격 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 급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새로운 모기 지 대출 규정안에 따르면 모기지를
대출받을 경우에는 대출자의 신용 등급과 부채규모, 그리고 모기지를 완전히 상환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 이 어느 정도가 될 것인지 등에 대한 보다 면밀한 점검이 이뤄지게 된다. 따라서 신용등급이 낮거나 빚이 있는 경우에는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이 훨씬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 다. 특히 집값대비 소득의 비율도 검 토 대상이기 때문에 밴쿠버나 토론 토와 같이 집값이 비싼 지역에서는 모기지를 대출 받기가 더욱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규정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루틀레지씨는 예 정대로 내년부터 새로운 규정이 시 행될 경우 두 가지 변화가 있을 것으 로 예상했는데 첫 번째는 모기지 이 자율이 올라가는 것이며 두 번째는 모기지를 갚지 못해 집을 압류당하 는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두 가지 결과가 모두 복합적 으로 작용하여 부동산 시장을 냉각 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루틀레지씨는 “모기지 보험료가 높아질 경우 그만큼 모기지 이자율 도 높아지는 결과를 만들어내며 이 는 집을 구입할 여력을 낮추는 작용 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주택 시장 의 거래가 뜸해지고 집값상승률도 주
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모기지 보험료가 인상될 경우 특히 다운페이를 충분히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생애 최초 주택구매 자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하 며 새로운 규정이 도입되면 매달 불 입하는 모기지 액수를 줄이기 위해 상환기간을 늘리는 모기지가 인기를 끌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루틀레지씨는 “모든 정황을 종합해 볼 때 모기지 대출요건 강화로 인해 집을 차압당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 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이처럼 모기 지를 제 때에 갚지 못해 은행에 빼앗 기는 집이 늘어날 경우 집값에도 영 향을 미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기지 보험료가 인상될 경 우 무보험 모기지에 대한 수요를 증 가시킬 수도 있다고 말하며 이를 위 해서는 충분한 다운페이가 이뤄져 야 하기 때문에 집을 구입하려는 사 람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 라고 밝혔다. 현행 규정상 다운페이를 집값의 20 퍼센트 이상 지불할 경우에는 모기 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며 모 기지보험의 적용을 받지 않는 경우 에는 정부가 규정한 25년 최장상환 기간을 반드시 지키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집값의 20퍼센트 미만을 다 운페이로 지불할 경우 의무적으로 모 기지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보증하는 모기지 보험에 가입할 경우 전체 모기지 대 출금액의 최대 3.6퍼센트를 보험료 로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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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5 Fri., September 30, 2016
비디오 도박기 댓수제한 폐지안 통과 퀘벡의 바 소유주들은 앞으로 자 신들의 사업장에서 비디오 도박기( 속칭 빠찡코, Appareils de Loterie Vidéo (ALV))를 댓수에 제한없이 설 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회는 화요일 Loi 74를 통과시키 며 알콜퍼밋으로 인가되는 한 사업 체당 다섯대의 제한이 폐지되었다. 하지만 퀘벡에서 운영되고 있는 12,000대의 비디오 포커 게임기(슬 롯머신)에 대한 제안은 그대로 유지 된다. 작년 12 000 대의 슬롯머신 중 400 여대는 거의 또는 아예 사용되 지 않았다. 이번 법안의 개정으로 인 해 이 잠자고 있는 게임기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게 되었으 며 Loto-Québec에서 관할하는 비 디오 복권 기계들에 대한 이동이 자 유로워지게 되었다. 몬트리올 바 소유주 및 임차인 조 합회장 피터 세르가키씨는 "지난 2
년간 우리는 정부에 대해 사업자들 이 다른 방법으로 이 두 게임기(비 디오 도박기와 비디오 포커 게임기) 를 운용할 수 있도록 통합퍼밋을 발 급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일부 업주들은 더욱 많은 게임기 운영하기 위해 <<근처의 다른 바>> 를 개업하여 한 사업체당 다섯대인 게임기 설치제한을 교묘히 피해왔다. 세르가키 씨에 따르면 "이 문제는 Loto-Québec이 관리하고 있다. 그 동안 이들이 많은 일을 해 온것은 사실이지만, 만약 1600대의 슬롯머 신을 치워버려야 한다면(퀘벡미리연 합 CAQ의 권고사항) 업주들은 퀘벡 에서 범죄조직에 의해 통제되는 50 000여대의 불법 게임기로 눈을 돌리 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거기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정부의 통제 를 벗어나게 될 것이다"라며 그는 우 려하고 있다. <호랑이 기자>
캐 나 다 / 국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퀘벡 청소년의 25%가량이 과체중 또는 비만 <호랑이 기자> 지난 수요일 퀘벡 보건부(INSPQ)가 발표한 연구에 따 르면 2009년에서 2013년 사이 퀘 벡 청소년들의 4분의 1 가량이 평 균체중 이상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9 7 8 ~19 7 9 년의 청 소년들 은 2009~2013의 경우보다 평균 3,6 kg나 체중이 덜 나갔던 것으로 파 악되었다. INSPQ 자료에 의하면 지난 1978 년부터 2013년 사이, 35년동안 퀘벡 의 6세에서 17세사이 청소년들의 체 중이 늘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청소년들의 복부비만 에 대해서도 조사한 바로는 처음이 며 이와 같은 현상은 특히 1981년에 서 2011년 사이 여학생들에게서 두 드러지게 나타났다. 18 세 미만 청소 년들의 경우, 1970년대말부터 비만과 과체중이 "현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INSPQ는 밝혔다. 보건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2004 년부터 이와 같은 현상은 점차 안정
세로 접어들었지만 "이환율(질병에 걸리는 비율)은 증가하였으며 과체 중은 여전히 건강을 위협하는 문제 로 남아있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체지방과 체질량 지수를 평가 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측정법은 건강상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는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실제 비만의 정도가 과소평가될 수 있다. 예를 들면 퀘벡에서 2007~2011년 사이, 12세에서 17세 사이의 여학생 들 중 10%가 복부비만인것으로 조사 된 반면 체질량 지수로는 단지 5%만
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체질량 지수로는 심혈관 질 환의 위험인자를 나타내는 복부지방 의 초과량에 대해 파악할 수 없다. 상기 사용된 정보들은 지난 수년 동안 발표된 자료들을 근거로 하 고 있다. 체질량 지수-Indice de masse corporelle (IMC)란? 체질량 지수(體質量指數, Body Mass Index, BMI)는 인간의 비만도 를 나타내는 지수로, 체중과 키의 관 계로 계산된다.(자료 출처: 위키백과)
밴쿠버 찾은 윌리엄 왕자 부부에 “특급 인기”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 턴 왕세손비가 비씨주를 공식 방 문했다. 토요일에 빅토리아에 도착한 이들 부부는 일요일에는 밴쿠버를 순방 하는 과정에서 많은 장소를 방문하 고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만나는 시 간을 가졌다.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는 이들 부부는 모두의 예상대로 환
영나온 수 많은 인파들로부터 사 진세례를 받는 등의 폭발적인 인 기를 누렸다.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왕세손비는 공식적으로는 캠브리지 공작과 캠 브리지 공작부인으로 호칭된다. 윌 리엄 왕자부부가 밴쿠버를 순방하 는 자리에는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 리와 그의 아내인 소피 트뤼도 여 사가 대동하며 이들을 일일히 안내
하고 에스코트 하는 등의 극진한 예 우를 갖췄다. 일요일 아침에 수상비 행기를 통해 잭 풀 플라자에 도착한 이들 커플은 이미 대기하고 있던 환 영인파로부터 열렬한 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빨간색과 흰색이 혼합된 드 레스를 입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 비는 뜨거운 환영분위기에 화답하듯 시민들에게 잠시도 웃음을 잃지 않 는 화사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국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
제1025호 2016년 9월 30일 (금요일)
"기독교 아닌 사람 손들어 보라" CNN“한국 공무원과 트럼프 발언에 비판 쇄도 랍스터 안돼”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 럼프가 공개 유세장에서 참석자들 의 종교를 물었다가 거센 비난을 받 고 있다. 29일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 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날 아이
오와 주(州) 카운슬 블러프즈 유세에 서 자신의 강력한 지지 기반 중 하나 인 복음주의 기독교도들에 대해 언 급하는 과정에서 뜬금없이 "여기 참 석자 가운데 보수 기독교도가 아닌 사람들은 손을 들어보라"고 말했다. 이어 몇 명이 손을 들자 농담조로 "몇 명이 있는데 괜찮다. 저 사람들 을 이곳에 계속 있게 해야 할까, 그 렇까?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자문자답했다. 트럼프의 이 발언은 공화당 경선과 정에서 보여 준 복음주의 기독교도들 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는 과정에서 농담조로 한 것이지만, 소수계 종교 단체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공간 에서는 '종교 검증'을 하는 것이냐는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이슬람관계 위원회'(CAIR)의 이브라힘 후퍼 대변인은 성명에서 " 그동안 종교와 소수계를 공격해 온 트럼프의 전력을 고려할 때 그가 아 이오와 유세 도중 비(非)기독교도들 을 선별해 지목한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미국에 대한 그의 비전 은 통합과 수용이 아니라 배제라는 것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비판했다. 짓 히어는 트위터에서 "만약 당신 이 무신론자나 이슬람교, 힌두교, 유 대교, 불교, 시크교도라면 (트럼프의 발언이) 약간 걱정스러울 것이다. 심 지어 진보 기독교도들도 걱정스러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나다브 폴락은 "무슨 이런 경우가?" 라는 짧은 한마디로 불편하고 우려 스러운 심기를 드러냈다.
美뉴저지 열차 승강장 돌진… "최소 3명 사망·부상 100여명" 29일 미국 뉴저지 주 호보컨 역에 서 오전 8시 45분경 통근열차가 기 차역 구내로 돌진해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차역이 심하게 파손 됐으며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현지매체를 인용해 보도했
새
다. 부상자는 100명 이상이며 이 중 에는 다수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FP는 지역 언론을 인용해 최소 3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와 관련한 당국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 오지 않고 있다.
메뉴
다만 열차운영자인 뉴저지 트랜짓 의 제니퍼 넬슨 대변인은 "100명 이 상이 다쳤다. 이 중에는 심각한 부상 자도 여럿 있다"고만 밝혔다. CNN에 올라 온 영상을 보면 기차역의 구조 물이 부서졌으며 기차의 일부 열차 칸이 심하게 파괴됐다.
방송서 김영란법 다뤄 “한국 공무원과 식사를 할 때는 랍 스터(바닷가재)는 주문하지 마세요.” CNN 방송은 한국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이 시 행된 지난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는 “값비싼 쇠고기와 술은 앞 으로 한국의 외식 테이블에서 사라 질지 모른다. 선물을 주고 싶다면 참 치캔이나 스팸 정도만 될 것 같다” 로 시작했다. CNN은 김영란법에 대해 “뇌물과 부패를 뿌리 뽑기 위해 제정된 법” “ 허용 한도는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까지” “대상은 공직 자와 국영 기업체 직원, 언론인과 교 열차 승객인 낸시 비도는 WNBCTV에 "기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서면 서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고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현재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호보컨 역에서 기 차 운행은 전면 중단됐다. 호보컨 역은 허드슨 강만 건너면 바 로 뉴욕시티로 연결되기 때문에 뉴 욕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주 중에는 하루 1 만5천 명이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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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등”이라고 소개하면서 “법을 어길 경우 징역 3년 또는 수천달러의 벌 금을 내야 한다”는 내용도 설명했다. 김영란법 도입 계기에 대해서는 국 민권익위원회 여론조사 결과를 인 용하며 “한국인들은 사회 전반적으 로 부패가 만연했다고 생각하며, 특 히 공직자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다” 고 전했다. AFP통신은 “시민단체는 법 시행을 환영한 반면, 식당 주인 등 자영업자 들은 매출이 줄어들까 걱정하고 있 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세계 11위의 경 제 규모를 갖췄지만 부패 지수에서는 37위, 공공 정책 투명성 지수에서는 123위에 머무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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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5 Fri., September 30, 2016
엄마 둘 아빠 하나
국
제
소득 하위 40%의 소득 수준 증대 를 위해 노력한 김 총재의 리더십과 비전을 연임 결정 이유로 들었다. 차 기 임기는 내년 1월부터 5년간이다. 김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2번째 임기 중에는 민간 부문 투자 인프라 를 통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교육· 보건·기술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유전자 조작해 질병없앤 아기“과학 혁명”vs“생명윤리 파괴”
미국 새희망임신센터의 존 장 박사 가 ‘세 사람의 DNA’를 물려받아 태어난 아기를 안고 있다.
‘세 사람의 DNA’를 물려받은 아기 가 탄생했다. 요르단인 부모가, 미국 의료진에게, 멕시코에서 시술을 받아 5개월 전 낳은 사내 아기 ‘하산’이 세 계 최초의 ‘세 부모 아기’가 됐다고 과 학전문매체 뉴사이언티스트가 27일 보도했다. 유전질환을 물려받을까 걱 정하는 부모들에게는 ‘혁명적인’ 소 식인 반면, 일각에서는 유전자를 ‘조 작’해 ‘맞춤아기’를 탄생시키는 길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 우려한다. 하산의 엄마는 ‘리(Leigh) 증후군’ 이라는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었다. 엄마는 건강 했지만 이 유전자가 아이에게서 발 현되면서 두 자녀를 잇달아 잃었다. 이 유전질환은 미토콘드리아 유전 자 이상 때문에 일어나며, 신생아 4 만명 중 1명꼴로 발견된다. 미토콘드 리아는 세포 안에서 에너지를 공급 하는 물질로 모계로만 유전된다. 여 성 4000명 중 1명꼴로 미토콘드리아 결함을 안고 있다. 결혼생활 20년 동안 네 차례 유산 을 하고 두 아이를 잃은 부부는 미국 뉴욕에 있는 새희망생식센터의 존 장 박사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장 박 사팀은 엄마의 난자에서 유전정보가 들어 있는 핵을 빼냈다. 또 다른 여 성에게서 미토콘드리아 이상이 없는 난자를 제공받아 핵을 추출한 뒤, 그 자리에 엄마의 난자에서 나온 핵을 넣었다. 이렇게 조합된 난자를 아빠 의 정자와 체외수정시켰다. 아이는 부모의 유전자를 물려받지 만,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만큼은 난자
고 말했다.
Korean Newsweek -7-
김용 세계은행 총재 연임 확정
‘세부모 DNA’가진 아기 탄생 를 기증한 여성에게서 물려받는다. 세 사람의 유전자를 결합하는 체 외수정을 허용한 나라는 세계에서 영국뿐이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2 월 논란 속에 이런 시술이 합법화됐 다. 영국에서는 엄마의 난자와 기증 자의 난자를 모두 아빠의 정자와 인 공수정시킨 뒤 수정란 상태에서 핵 이식을 한다. 무슬림인 하산의 부모 는 불가피하게 수정란의 일부를 폐 기해야 하는 영국식 시술을 원치 않 았다. 장 박사팀은 이 때문에 난자 의 핵을 이식해 수정시키는 방법을 썼다. 미국에서는 금지돼 있기 때문 에 장 박사팀은 명시적 규정이 없는 멕시코로 건너가 시술을 했다. 이렇 게 만든 수정란 5개 중 1개만 성공 적으로 엄마의 자궁에 착상돼 하산 이 태어났다. 하산이 물려받은 유전자 중 기증 자의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하 지만 함의는 크다. 이번 연구에 관여 하지 않은 영국 킹스칼리지의 더스 코 일리치 박사는 뉴사이언티스트 에 “이것은 혁명”이라며 찬사를 보 냈다. 미토콘드리아 DNA 변이는 심 장질환, 파킨슨병, 헌팅턴병을 비롯 해 여러 유전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시술을 한 장 박사는 “생명을 살리 는 것이야말로 윤리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차 생길지 모를 유전적 결함을 수정란 단계에서 미리 제거 한다는 것은 엄청난 윤리적 이슈가 될 수 있다. 이런 시술에 반대하는 이 들은 “유전자를 기준으로 아기를 선 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 경고한다. 또 하나의 논란거리는 안전성이다. 세 사람의 유전자를 지닌 아기 연 구는 이미 1990년대부터 진행됐다. 그러나 몇몇 아기가 유전적 이상 을 안고 태어나면서 ‘태아를 실험 대상으로 삼는 것’이라는 논란이 일 었다. 영국 뉴캐슬대 앨리슨 머독 교 수는 BBC에 “이런 시술은 안전성을 고려해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한다”
코리안 뉴스위크
한국계 미국인인 김용 세계은행 총 재(57·미국명 Jim Yong Kim)가 연임 됐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27 일 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김용 총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2030년까지 빈곤을 종 식한다는 목표 달성과 개발도상국
경기 침체 위험에 맞서 세계 경제를 위한 완충재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 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용 총재는 다섯 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 아이오와주 로 이민했으며, 브라운대학 졸업 후 하버드대에서 의학박사와 인류학박 사 학위를 받고 이 대학 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에이 즈 국장을 지낸 보건 전문가로, 2009 년 한국계 최초로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한 곳인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에
올랐다. 그는 2012년 아시아계 최초 로 세계은행 총재직을 맡았다. 1945 년 세계은행이 설립 이후 총재는 모 두 미국인이었다. 첫 임기 동안 김 총재는 아프리카 에볼라 사태와 유럽·중동의 난민 사 태를 적극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일각에서는 불필요하게 세 계은행의 업무를 확장했다는 비판 을 받기도 했다. 김 총재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지난 달 23일 이사회에 연임 의사를 밝혔 으며 이후 미국, 중국, 일본 등이 잇 따라 지지 의사를 밝혔다. 세계은행 직원들의 반발 기류도 있 었다. 직원 1만5000여 명 중 9000명 이 가입된 세계은행 그룹 직원조합 은 리더십 위기를 거론하며 김 총재 를 대체할 후보 물색에 나서자고 주 장하기도 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초고령화' EU, 20명 중 1명꼴 80세 이상 노인 2천700만명 10년새 700만명↑…80세 기대수명 8.4년→9.5년으로 늘어
유럽연합(EU)의 초고령화가 빠 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의 공식통계기구인 유 로스타트(Eurostat)가 29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EU의 80세 이상 인구는 2천700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700만명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80세 이 상의 노인층의 인구비율은 지난 2005년 4%에서 작년엔 5.3% 로 많아졌다. EU의 인구 20명 중 1 명 이상이 80세 이상 노인인 셈이
다. 또 80세의 기대수명도 2004년 엔 8.4년이었으나 2014년엔 9.5년으 로 늘어났다. 80세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나 라는 프랑스로 11년이었으며 스페인 (10.4년), 룩셈부르크(10.1년), 이탈리 아(10.0년) 등의 순이었다. 반면에 기대수명이 가장 낮은 나 라는 불가리아로 7년이었고, 루마 니아(7.6년), 크로아티아 7.7년, 헝가 리·슬로바키아 (각 7.9년) 등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80세 이상 인구 의 3분의2를 차지했다.
나이지리아 식량난 극심,아동 40만명 영양실조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조직인 보코하람과 정부군 간 교전으로 심 각한 식량난이 이어지면서 수만명에 달하는 아동의 생명이 위험한 상태 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아동기금 (UNICEF·유니세프)은 29일 성명에 서 보코하람의 영향으로 올해 나이 지리아 북동부에서 5세 미만 아동 40
만명이 극심한 영양실조로 고통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재 나이지리아에서는 4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심각한 식량부족 사태 를 겪고 있으며 6만5000명에 달하 는 이들이 기근 상태에 처해 있다. 약 100만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고향을 잃고 떠돌고 있으며, 이들 대다수는
학교 교육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아프샨 칸 유니세프 긴급구호국장 은 "나이지리아 아이들의 삶이 문자 그대로 가느다란 실가지에 걸려 있 다"면서 "새로운 지역에 대한 인도 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더 많은 국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
-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경찰“백남기씨 부검 협의” 유족에 공문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에서 백씨의 둘째딸 민주화씨가 발언하고 있다.
경찰이 29일 백남기씨 유족 측에 부검과 관련해 협의하자고 요청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백남 기투쟁본부 측에 등기우편으로 공문 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문에 는 “부검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자 하 니 대표를 선정하고 협의 일시·장소 를 10월4일까지 경찰에 통보해달라” 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찰은 또 유족 측 대리인인 민변 소속 이정일 변호사에게도 전화와 문 자메시지로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경 찰은 당장 영장 집행을 강행하지는 않
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 재 유족이 완강히 반대하고 있기 때 문에 당장 영장을 집행하기 힘들다” 며 “대응팀을 꾸려 유족 측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씨 유족은 부검 자체를 반대한다 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백씨 둘째딸 민주화씨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 화회관 앞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사 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 자리에서 “사인이 명확한 아버지의 시신을 아버 지를 죽인 경찰에 넘기는 일은 절대 반대한다”면서 “아버지를 살해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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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5호 2016년 9월 30일 (금요일)
찰이 어떻게 진상규명을 한다는 건 지 이해할 수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백남기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사인이 명백하고 유족이 부검을 원치 않고 있음에도 부검을 강행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사 인을 은폐·왜곡하려는 시도가 아닌 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 다. 시국선언에는 야당 정치인과 종교 계, 법조인, 문화예술인 등 3542명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전날 법원은 부검영장을 발부 하면서 유족과의 부검 장소 협의, 유 족 측 의사 1~2명 참여, 신체 훼손 최 소화, 부검 과정의 영상 촬영, 유족에 게 부검 시기와 방법에 대한 충분한 설명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대 해 법조계 안팎에서 “이런 영장은 처 음 본다”고 말할 정도로 ‘조건부’ 영 장 발부는 이례적이다. 이정렬 전 부장판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의 기본적인 책무는 분쟁 의 해결인데 조건을 붙임으로써 이 도 저도 아닌 상태가 됐고, 부검을 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충돌의 책임 을 비겁하게 유족에게 떠넘겨 버렸 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영장에 적시된 조건의 의 미를 해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 찰 관계자는 “법조계 해석이 엇갈리 는 가운데 (유족과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제집행이 가능한지 여 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법원이 영장에 기재한 유효기간은 다음달 25일까지다.
부광 '안티프라그' 자진회수 가습기살균제 성분 우려 부광약품[003000]이 자사의 '안티 프라그', '시린메드' 등의 치약에도 가 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우려돼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 해당 치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진회수 대상이 아니지만, 가습기 살균제 성분의 일종인 메칠클로로 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 리논 혼합물(CMIT·MIT)이 들어있 을 가능성이 크다고 회사 측이 판단 했기 때문이다. 부광약품은 최근 문제가 된 아모레 퍼시픽[090430]의 치약에 원료를 공 급하는 업체와 동일한 곳에서 원료를 공급받는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안티프라그', '시린메드', '부광어린이치약' 등의 치약 제품에 대한 자진회수 조치를 진행 중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최근 문제가 된 치약과 원료공급업체가 동일해 가 습기 살균제 물질이 들어있을 가능성 이 있다고 추정해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라며 "당초 원료를 공급한 업체 로부터 받은 시험성적서에는 해당 성 분이 기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성분의 함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분석을 진행할 예정" 이라며 "우선 결과에 상관없이 제품 을 회수하고 이후에는 환불 조치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 형마트 3사는 이날 부광약품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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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회수 요청을 받고 해당 제품을 매 장에서 철수시켰다. 이마트는 제품을 영수증과 함께 가져올 경우 환불해 주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구체적인 환불 방식에 대 해 부광약품과 논의 중이다. 식약처는 지난 26일 가습기 살균 제에 사용된 화학물질 CMIT·MIT 가 검출된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11 종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문가들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미 량 함유된 치약은 건강에 거의 문제 가 없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 다는 입장이다. 치약업체 68곳 전수조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치약 제 조업체 68곳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 성분 사용 여부를 전수조사하기로 했 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아모레 퍼시픽의 치약 제품에서 가습기 살 균제 성분인 CMIT/MIT(클로로메 틸이소치아졸리논/메틸이소치아졸 리논)가 검출된 데 따른 것이다. 식 약처는 아모레퍼시픽에 CMIT/MIT 원료물질을 공급한 ‘미원상사’와 거 래한 업체는 물론 미원상사에서 납 품받지 않은 업체까지 모두 조사할 계획이다. 또 식약처는 CMIT/MIT 가 추가로 검출된 아모레퍼시픽의 ‘ 메디안에이치프라그 치약’을 회수조 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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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5 Fri., September 30, 2016
중앙부처·재벌도 쩔쩔 ‘갑 위의 갑’ 미르
‘언제쯤 오시려나’ 국회 국정감사 파행 나흘째인 29일 피감기관 관계자 들이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들의 정세균 국회의장 사 퇴촉구 결의대회를 내려다보고 있다.
미르재단이 설립 허가부터 출연금 모금, 사업 진행까지 중앙부처와 재 벌의 전방위적 특혜를 받은 정황이 국정감사를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 다. 우리 사회 최고의 ‘갑’으로 통하 는 중앙부처와 재벌 위에 ‘갑 중의 갑’으로 군림한 형국이다. 우연의 일치로 보기 어려운 ‘겹겹 이 특혜’에 미르재단 설립과 운영 과 정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60)의 입김이 작용 했다는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르재단은 재단 설립 허가부터 정 부의 ‘특별 대우’를 받았다. 문화체육 관광부 주무관 김모씨는 지난해 10 월26일 담당과장의 승인하에 정부 세종청사에서 서울로 출장을 가 전 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측으로부 터 미르재단 허가 신청 서류를 받았
다. 김씨는 지난 27일 문체부 국감에 서 1년 동안 재단 허가 업무를 하면 서 사무실 밖에 나가 서류를 받아온 것은 이때밖에 없었다고 증언했다. 문체부는 이례적으로 바로 다음날 미르재단 설립 허가를 내줬다. 업무 시간을 기준으로 5시간 만이었다. 더 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2012년부 터 지난해까지 문체부의 설립 허가를 받은 131개 재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설 재단 설립 허가가 하루 만에 난 경우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뿐 이었다. K스포츠재단은 미르재단과 함께 최씨 개입 의혹을 받는 재단이 다. 문체부는 이후 미르재단이 허가 단서인 ‘3개월 이내 사업 개시’를 준 수했는지 확인도 하지 않았다. 정부의 미르재단 ‘특별 대우’는 지 난 8월 언론에 의해 관련 의혹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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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 후에도 이어졌다. 미르재단 설 립 신청 서류에 열리지도 않은 창립 총회 회의록이 허위로 포함되고, 총 회 참석 대기업 임원 이름이 도용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문체부는 지난 8월 중순 정부법무 공단에 ‘사후 보완으로 미르재단의 설립 허가 효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를 문의했다. 더민주 유은혜 의원은 문체부 국감에서 “정부가 미르재단 법률대리인인가”라고 질타했다. 미르재단이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16개 재벌로부터 단숨에 486억 원을 모은 과정에도 ‘갑질’이 작용했 다. 더민주 백혜련 의원이 확보한 지 난해 11월23일자 미르재단 문건에 는 재단이 불과 나흘 뒤인 27일까 지 설립 출연금을 납부하라고 재벌 들을 독촉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부 금을 받는 재단이 기부자(재벌)에게 아예 시한을 못박아 나흘 만에 200 억원 이상을 내라고 다그치는 기이 한 상황인 것이다. 미르재단은 실적이 없는 신생 재 단이었지만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 사업에 연달아 참여할 기회를 얻었 다. 재단은 지난 5월 말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도상국 공적 개발원조(ODA)의 일환인 ‘K-밀’ 사 업에 가공식품 개발사로 참여했다. 재단은 또 지난 6월 박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때 프랑스 국립 요리 학교인 페랑디와 함께 시식회를 주 관했다. 두 사업 모두 박 대통령이 관심과 기대감을 표현한 사업이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추미애“반기문 대선출마하면, 나라의 품격 떨어뜨리는 것” 최근 새누리당의 거부로 ‘반쪽 국 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선 “어떤 경우라도 국회의원이 국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 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패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58)가 29일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거 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 해 “(한국의) 품격을 위해서라도 (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 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서 유엔총회 결의안과 유엔총장 지 명 약정서 등을 언급하며 “(유엔)총 장은 각국 정부의 비밀 상담역을 하 기 때문에 적어도 퇴임 직후엔 어떤 정부 자리도 총장에게 제안해선 안 된다는 규정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 러면서 “그런 대선 후보를 여당이 제 안해서도 안되고 그걸 받아서도 안 된다. 그럼 나라의 품격을 떨어뜨리 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를 떠나선 안된다”며 “집권당의 국감 파업은 민생 포기”라고 비판했다. 새 누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요 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비상시국 이라면서 무슨 의장 물러나라 하고 국방위원장이 국회 열어야 된다고 하 니 하지 말라 하고 앞뒤가 안 맞다” 며 “우리 국민 상대로 응석을 부려도 적당히 해야지 과하다”고 힐난했다. 추 대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일 각에서 제기되는 ‘제3지대론’에 관해 선 “제가 제일 싫어하는 단어가 제 3지대라는 말”이라며 “이것저것 깎 아내리다가 안되니까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듯 제3지대가 있다고 하는 건 정말 무책임한 정치다. 저는 그런 정치공학적인 것을 정말 싫어한다” 고 일축했다. 추 대표는 대선후보 경 선 시기와 관련해 “당 대표는 (대통 령선거 6개월 전까지 후보를 확정해 야 한다는) 당헌을 준수해야 한다” 며 “시기를 논쟁거리로 삼고 싶지는 않다. 주자들과 잘 상의해 시기도 잘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 표에게 유리한 온라인 당원 모집을 없앨 계획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차 기 수권정당을 해야 한다, 힘 보태겠 다고 하면 온라인 창구도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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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No. 1025 Fri., September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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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제1025호 2016년 9월 30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17. 대중음악의 역사를 바꾼 엘비스 프레슬리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더욱 더 높아진 듯한 푸른 하늘 이 가을이 온 것을 확실히 말해주 고 있습니다. 서늘한 바람이 어깨 위를 스치고 나뭇잎들이 붉은 색으로 물들어가 는 것을 보니 지난 무더위를 도무지 기억할 수가 없습니다. 신께서 주신 아름다운 잊혀짐이라 하겠습니다. 이 은혜의 계절에 영락 없이 떠 오 르는 가을의 대명사 격인 꽃, 코스모 스가 있습니다. 그리 화려하지도, 그 렇다고 결코 초라하지도 않은 코스 모스는 특히 사춘기 소녀들이 많이 좋아했습니다. 가늘고 긴 자태를 가감없이 드러 내며 하늘 거리는 코스모스는 그 어 느 때 보아도 소녀들의 감성을 자극 하는데는 최고의 꽃이었던 것 같습 니다. 드러내지 않은 약간의 우수와 감추어져 얼른 눈에 띄지 않는 강인 함이 오히려 도도해 보이기까지 합 니다. 그래도 여전히 가녀린 느낌으 로만 가득한 이 꽃은 금새 흔들리거 나 쓰러질 것 같다가도 이내 자신의 자리에 서서 하늘거리는 바람만 흠 모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 갑니다/ 기 다리는 마음 같이 초조하여라 단풍 같은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길어진 마음이 이슬에 맺혀서 찬바람 미워 서 꽃속에 숨었나/ 코스모스 한들한 들 피어 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 갑니다//’ 오래된 대중가요인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입니다. 노래의 가사가 어쩜 저리도 상큼한지요. 가을이면 의례히 대중매체를 코스모스로 장식했던 가 수 김상희씨는 이 노래 덕분에 상큼 한 이미지의 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 다. 코스모스가 있는 길은 향기로 가 득합니다. 어느 누구의 개인 정원에
갇혀 있지 않고 누구나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길옆에 소롯이 피어서 오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향기를 선 물해 주는 것입니다. 기다림이란 것은 당연히 지루할 수 도 있고 초조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 런 마음을 아는 듯 코스모스는 화려 한 단풍길로 모두를 안내하길 원하 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코스모스가 피는 계 절이면 황토길 나있는 시골로 무시 로 뛰쳐나가던 일이 생각납니다. 괜 시리 가슴이 설레이고 이유도 모를 아픔이 싸아하게 마음을 훑어 내리 던 시절인지라 가을이 되면 그 증상 은 거의 중증에 달했습니다.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리디 여 린 이미지로 인해 소녀들의 마음을 흔들어대며 시나 산문등 글쓰기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었던 코스모스 가 지금은 그리 흔하게 보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 좀 떨어진 교외로 나가야 볼 수 있 게 된 코스모스에 대한 동경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가느다란 몸을 내맡기며 바람의 순리대로 흘 러가는 여전한 꽃 코스모스는 영원 한 우리의 친구입니다. 가을의 향기 를 듬뿍 흩뿌려주는 그 꽃에선 성숙 한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버거웠던 지난 계절들에서 묶였던 답답함도 그 꽃은 풀어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꽃들이 줄지어 서 있는 길가를 걸어본다는 건 대단한 행운인 것입 니다. 대하기만 해도 마음이 싱그러 워져 다시 새로운 힘이 솟아 오르는 모든 소녀들의 꽃 코스모스를 이 가 을날에 추억해 봅니다. 그렇게 코스모스가 끝도 없이 길 게 피어 있는 시골길을 걷던 그때, 그 때를 아시나요.
세계 팝, 록 음악의 계보를 놓고 보 면 참으로 많은 솔로 뮤지션들과 그 룹들이 20세기 역사를 통틀어 명멸 해 갔다. 비틀스, 롤링스톤스, 핑크 플 로이드, 킹 크림슨, 퀸 등 영국의 전 설적인 밴드들. 이글스, 시카고, 비지 스 등 세계인의 추억 속에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남아 있는 미국의 밴 드들. 그리고 솔로 가수들 가운데는 데이빗 보위, 밥 딜런과 같은 비쥬얼 (글램)록과 포크음악의 전형을 제시 한 거물급을 비롯해 실력 출중한 음 악인들이 즐비하다. 이른바 ‘팝의 황 제’라고 불렸던 마이클 잭슨이나 나이 60이 다된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이 어가고 있는 마돈나는 비디오와 TV 세대가 낳은 대중문화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다. 위에 열거한 많은 팝/록 스타들에게 음악적으로 가장 깊은 영감을 준 인물가운데 하나는 바로 ‘록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다.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1935년 1월 8일 ~ 1977년 8월 16 일)는 20세기 가장 잘 알려진 미국 출신 가수이자 현대 대중문화의 대 표적 인물들의 한 명으로 꼽힌다. 그 가 생전에 발표한 노래들은 지금까 지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오고 있다. 프레슬리는 미국 미시시피 주의 투 펄로에서 태어나 13살 때 테네시 주 멤피스로 이사를 갔다. 이후 아프리 카계 미국인 음악 사운드를 대중들에 게 널리 알리고 싶었던 선 레코드의 사장 샘 필립스의 협력에 의해 1954 년부터 음악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프레슬리는 초기 기타리스트 스코 티 무어와 베이시스트 빌 블랙과 함 께 음악을 했다. 나중에는 RCA 빅터 로 레이블을 옮겼고 커널 톰 파커가 20년 동안 매니저를 하기로 계약했 다. 1956년 1월, 프레슬리는 RCA에서 발매한 첫 싱글 Heartbreak Hotel을 발표했고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하 며 히트를 쳤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텔레비전 출연과 차트를 휩쓸며 인기
를 얻었고 록큰롤을 새로운 인기 있 는 장르로 유행시켰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등장하기 전에 는 일렉트릭 기타와 드럼으로 울리 는 록큰롤은 보편화되지 않았다. 그 러나 사람들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Heartbreak Hotel 이란 곡으로 록 큰롤이 무엇인 지를 알게 됐다. 젊 은이들은 록큰롤에 열광했고 음악 은 선율 중심의 스탠다드 팝 음악에 서 격렬한 리듬의 록큰롤로 바뀌게 됐다. 록큰롤 이전의 주류 음악은 스 탠다드 팝 음악이었다. 프랭크 시나 트라로 대표되는 이 음악은 50년대 초반만 해도 세대 전체에 걸쳐 인기 를 누린 음악이었다. 그러나 엘비스 가 록큰롤을 대중화하면서 젊은이들 은 스탠다드 팝에서 록큰롤로 선회 했다. 엘비스가 높이 평가받는 이유 는 이러한 청춘의 음악적 독립을 이 뤘다는 공로 때문이다. 그가 TV방송, 콘서트에서 선보인 획기적인 춤동작을 두고 당시 기성 세대들은 천박하다며 혀끝을 찼지만 미국의 젊은이들은 그의 음악에 모 두 빠져들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흑인음악과 백인음악을 융합한 다 양한 목소리와 컨트리, 팝 발라드, 가스펠, 재즈, 블루스, 펑크 등의 장 르를 포괄하며 이례적인 상업적 성 과를 거뒀다. 프레슬리는 팝 역사상 비틀스 다음 두 번 째로 많은 음반 판매고를 올린 뮤지션이다. 지금까지 무려 5억장에 육박하는 디스크를 팔 아치웠다. 또한 14번의 그래미 후보 로 지명 받았고, 3번의 수상을 했으 며 36살에는 그래미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프레슬리는 많은 음 악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는 1956년 나이 21세 때 영화 러 브 미 텐더로 데뷔했다. 1957년 미 국 국방부로 부터 징집 영장을 받고 1958년에 독일연방공화국 내에 소 재하는 제1기갑사단 소속 미군기지 에 소총병으로 복무했다. 1977년 8 월 16일 엘비스 프레슬리는 미국 테
네시 주의 멤피스에서 자택의 욕조 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2세의 아까운 나이에 약물중독과 만성변비로 사망했다. 미국 프 로레슬링 W W F(현재 WWE)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 복 장을 따라한 레슬러 홍키통크맨이 등장해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이것 은 그야말로 이벤트성 쇼로 끝이 났 다. 영화 로보캅 2에서는 엘비스 프 레슬리의 유발이 남은 유골과 사진 이 그대로 공개되는 장면이 나온다. 이밖에도 ‘이집트의 왕자’를 뮤지컬 화 한 작품들에서 대부분 파라오들 이 엘비스 프레슬리를 따라하는 춤 과 노래를 했다. 2008년 빌보드(Billboard)지는 '핫 100 차트(Hot 100 Chart)' 50주년을 기념해 50년간 성공적인 차트 기록 을 올린 아티스트들을 분석해 순위 를 발표했고, 엘비스 프레슬리는 4 위에 올랐다.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 당 헌액자, 로커빌리 명예의 전당 헌 액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엘비스 프레슬리는 전 세계에서 비 틀스, 퀸 팬클럽 등과 함께 가장 많 은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정통 재즈와 블루스와 같은 대중음 악의 뿌리가 되는 음악을 하는 뮤지 션과 평론가들 중 일부는 프레슬리 가 정립한 록큰롤을 두고 ‘그는 훌륭 한 뮤지션이자 가수이긴 하지만 순 수 재즈와 블루스를 변질시킨 것만 은 확실하다’고 평가절하 한다. 그러 나 이 주장에 대한 반박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간단히 말해 대중음악을 소비하고 좋아하는 주체는 바로 그 대중일 뿐이라는 것이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법적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까?
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이해하기 어려운 법 문제를
2013 - Y&K 이민컨설팅 주식회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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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 퀘벡주 이민변호사협회(AQAADI)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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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5 Fri., September 30, 2016
재키의 자동차 여행
칼
럼
박 재 길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급 발진과 전기 자동차 어릴 적 본 만화 중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이 한 악당이 도시로 내려와 사고를 치는데 한 자동차에게 눈짓 을 하니 차가 부품부품으로 분해가 되는 장면이었다. 달리는 자동차의 운전자가 운전대만 달랑 들고 분해 된 차와 함께 앉아 있는 장면은 정 말 웃겼다. 가끔씩 핸들이 자동차에 서 빠져서 사고 날 뻔 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그 만화가 현실화 될까 생 각도 했다. 당근 상상을 영화로 옮겨 놓은 그것이 현실화 되리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전기기자동차와 자율 주행 차가 이 렇게 빨리 우리들에게 다가 올 거라 고 예상 못한 것 같이 말이다. 그런데 이제 이 모든 것들이 기술 의 발달로 점점 더 현실화 되고 있다. 얼마 전 부산에서 발생한 Tucson 구 형모델의 급 발진 영상은 일가족 4 명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정부의 과 학연구소와 현대는 당근 운전자과 실로 미루고 있다. 이름하여 '가재 는 게 편'. 전직 택시운전수 할아버 지가 어떻게 엑셀과 브레이크도 구 분을 못 하겠는가? 이미 여러 가지 실험에서 연료의 이상분사가 증명되 었음에도 정부와 자동차회사들은 모 든걸 운전자과실로 몰아가고 있다. 마치 Galaxy note 7이 화제로 전량 리콜이 되기까지 모든 핸드폰회사 들이 베터리 발화가능성이 없음을 주장했듯이 말이다. 이번에 Tesla 가 자율주행모드에서 사망사고에 이은 중국의 한 해킹 팀에 의해 차 가 해킹되어 원격조종 당하는 영상 이 공개되어 우리를 더 불안하게 만 들고 있다. 이 문제는 기존의 내연기 관의 자동차에서는 가능하지 않던 해킹의 문제가 심각성을 더 하고 있 는데 앞으로 모든 진보된 차량들이 더 많은 컴퓨터와 전자시스템을 사 용할 예정이므로 만약 영화처럼 한 테러집단이나 로봇이 모든 자동차를 바이러스로 감염시켜 원격조종을 한 다면 엄청난 사고를 유발할 것이고 심지어 자살폭탄 테러가 아닌 원격 조종에 의한 자동차 테러가 가능해
진다는 점에서 불안해진다. 이미 우리들의 자동차는 각종 컴 퓨터로 작동되고 있지 않는가? 그래 서 이전에 없던 급 발진이나 차가 갑 자기 서는 전기적인 고장의 문제도 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자동차 가 더 복잡해 질수록 당근 고장 날 확률도 더 높아진다. 물론 컴퓨터가 미리 이를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신 호를 보내는 기술도 더불어 더 발달 했지만 이것이 고장 날 확률을 낮출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전기자동차의 급 발진 문제도 수면으 로 떠 오르는 것이 시간문제 일 것이 다. 특히 전기자극에 민감하게 반응 하는 전기모터를 장착한 차량이 급 발진 한다면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 차보다 더 심각 할 수도 있다. 자동차 회사들이 이에 대한 대비 책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나마 전기 자동차가 가장 발달된 나라답게 공 공의 안전을 위해 이 분야에 발 빠 르게 접근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이 번에 미국 교통부에서는 자율주행 차 가이드라인이 발표 되었다 한다. 자율주행 차를 등록하려면 15개 평 가항목을 제출해야 하는데 주변 차 량 인식 실패나 오작동 등 자율주행 기능이 고장 난경우의 대처 방안은 뭔지, 탑승자 사생활은 어떻게 보호 할 것인지, 교통사고가 날 경우 탑승 자 안전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 디지털해킹은 어떻게 막을 것인지, 데이터 기록과 정보 공유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것. 물론 앞으 로 더 보완하겠지만 일단 자율주행 차에 대한 가이드라인 구실을 하면 서 이미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하기 로 한 '우버택시'에게도 어느 정도 지 침이 될 것이다. 포드, 구글, 리프트, 우버,볼보 등이 참여해 만든 ‘안전한 거리를 위한 자 율주행연맹'(Self-Driving Coalition for Safer Streets)이 환영했다는데 재밌는것은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 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3만5200명 중 94%는 인간의 실수나 잘못된 선 택 때문에 일어났고 이 자율 주행 차
가 이 94%를 앞으로 살릴 수 있다 는 것. 2030년엔 자율주행 차량이 미국내에서 20% 이상을 차지 할 것 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과연 이 차 들이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 진다. 차량에 탑승하는 경우 운전석 보다 조수석에 앉으면 왠지 불안한 마음이 있는 것은 단지 필자 뿐만이 아닐 것이다. 사실 조수석에서 느끼 는 스피드 감은 운적석 보다 더 한 것은 당근. 운전대가 일단 그 스피드 감을 감소시키며 자신이 운전할 때 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조수석에 탑승하는 경우 같은 속도라도 더 스피드를 느끼며 급 상 황 시 없는 브레이크를 밟기도 한다. 그런데 만약 자율주행차량이 급 발진이나 사고를 내어 내 생명이 위 태롭게 된다면 정말 억울할 것이다. 자신의 과실이 아닌 타인이나 기계 의 오작동으로 인생이 망가지는 것 은 억울한 죽음이 될 것은 당근. 그 러나 어쩌겠는가? 기계문명의 이기 는 결국 우리들의 삶은 거기에 맞추 도록 만들고 있으며 언젠가는 그 기 계의 시간에 인간이 맞춰서 살아가 는 시대가 도래 할지도 모를 일. 그 런 점에서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아 날로그 시대(?)의 마지막 차들을 즐 기시라. 인간이 암을 정복하는 그날 에 어쩌면 기계문명이 그 암을 대체 하는 질병으로 떠 오를 수도 있으니 말이다. 삼성의 조급증이 갤럭시노 트 7의 굴욕으로 나타났고 그 프리 미엄 이미지에 먹칠을 하였고 또 무 려 1조2천억이 넘는 손해를 끼쳤지 만 단지 작은 불이 나는 수준에 그치 고 인간의 목숨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자동차회사들의 조급증이 불완전한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차를 양산하 여 우리의 생명을 위협한다면 이것은 비교도 되지 않을 큰 문제가 될 것이 기 때문이다. 물론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만 또 다른 누군가가 더 나은 물 건을 만들어 내겠지만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쥐의 심정이 되지 않기 를 바랄 뿐이다. 오고 있는 가을을 드라이빙과 함께 즐기시길.
의치사 분과의 첫번째 상담은 무료이오니
이민 재정 수상(隨想) 최광성
엊그제 미국의 두 대통령 후보 정 견 발표를 보았다. 두 사람이 무대에 서 맞짱 대결을 하지만 물론 그 배후 에는 당과 수많은 스태프들이 함께 한다. 미국 사람들처럼 속속들이 몰 라도 90분 들어봤을 때 미국을 대표 한 북미의 스타일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고 다시 한번 내가 이해했던 것들이 크게 틀리지않았구나 이민 잘 왔다는 확신이 들었다. 인상으로 볼때 두 후보 다 미국 토백이지만 두 얼굴의 미국을 대표하는 것 같았다. 한 후보는 짜임새있는 안정을 추구 하는 정부 조직과 정치 얼굴, 한 후 보는 자유로운 미국 제 멋대로 독창 적으로 살며 돈을 추구하는 엔터프 라이즈의 얼굴인 것 같았다. 하지만 보고 났을 때 느낌은 짜임새와 안정 으로 움직이는 정부가 있었기에 이 를 토대로 저렇게 제 마음대로 말하 고 생각대로 움직여 돈을 버는 기업 이 있을 수 있었겠구나하는 느낌이 들었다. 단기간 돈을 벌때는 후자가 나을 것 같지만 장기 초장기 계획을 세워 틀림없이 20년뒤, 30년, 100년 뒤에도 그대로 움직이고 있을 안정 정부, 국민들을 담보로 모험하지않 는 정치에는 전자가 훨씬 끌렸다. 우 리가 이민 온 것도 비슷할 것 같다. 우리 고향은 치고 빠지는 단기에 매 우 익숙하다. 아니 어쩌면 그 자체인 지도 모른다. 물론 강대국에 둘러싸 여 그래도 목소리를 내려니 그리 됬 는지는 몰라도 쫘악 흩어져도 힘있 는 곳에 모이는 데에는 매우 빠르고 순발력이 있다. 점점 안정적으로 길 게 보는 성향의 사람들이 자꾸 힘을 잃으며 현실과 동떨어지게 된 것 같 다. 단기 이익이 최우선, 장기 삶과 사업 계획은 순위에서 멀어져 않보 이게 된 것 같다. 이에 따라 사람간 에 계층도 생기더라…가족들과 이민 잘 온 것 확실하다. 북미 특히 여기 캐나다는 사람간에 차별이 없다. 정부에서 100년대계를 보고 만들어놓은 여러 가지재정 제 도 시스템들, 시스템이란 공통의 목
표를 효과적으로 이루기위해 셋팅해 놓은 법칙과 규칙들의 모임이다. 원자 재가 들어가면 중간 법칙과 규칙을 거쳐 결과가 일정하게 나온다. 이 시 스템이 되려면 이것을 둘러싼 환경이 안정되야되고 들어가는 원자재 퀄리 티와 그 처리가 공평하고 일정해야된 다. 그리고 예외가 없어야한다. 융통 성이 몇몇 개인에 따라 생기면 이건 끝이다. 캐나다의 재정 제도, 국민들 을 위해 만들어 놓은 재정 시스템들 의 좋은 점은 모두 들어 잘 알았어 도 우리 고향 사람들, 이 시스템과 스 타일이 매우 달라 이 제도 시스템 룰 을 공부할 때 마음을 열고 따라야한 다. 첫 시스템이 어렵지 한번 익숙해 지면 그 다음 시스템은 더 빨리 이해 가 되어 이를 사용하는 데에 나름의 요량이 생긴다. 그러므로 보험투자와 완전면세 저축투자제도(TFSA), 그리 고 절세 은퇴투자 제도(RRSP) 들 연 구해 보기바란다. 산아 내게 와라하 고 쓸데없이 버티면 이민 시계 매우 빨라서 훗날 시스템 밖에복리로 엄청 불어난 손해는 나와 가족들에게 고 스란히 떨어진다. 이 점 어떤 예외도 없다. 쉽지않다. 20만불 투자 보험을 가입한 40세 돌쇠씨 월190불로 은퇴 하는 71세(캐나다의 장려 은퇴나이) 에 보험펀드8만불, 원불환금 중병저 축보험 5만불짜리에서 4만불, TFSA 에는 월500불씩 31년부어 세금 전혀 없는 펀드 45만불을 만들었다. 정부 에서 부부 연금을 월3,200불(물가상 승 후)주겠지만 보험펀드, TFSA 펀 드에서 개런티 평생 연금이 월2천불 나와서 월5,200불이상을 평생 개런 티로 받을 것이다. 물론 증식하며 동 시에 쓰다 남은 몫 돈은 자녀에게 상 속된다. 바로 초 장기간을 국민을 담 보않고 약속한 것은 꼭 지키는 정부 의 안정 재정 시스템에 합류한 결과 이다. 옆집 밤쇠씨 한창땐 고향식으 로 돈 좀 썼지만 지금 정부연금 월 2,600불뿐이다. 자손에게까지도 전 달되는 이 차이 필자 지금 현재 확 실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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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5호 2016년 9월 30일 (금요일)
아이 찾는 엄마 외침에 경기 중단한‘나달’
함께 이름 외친 관중들 행복한 자녀양육
고슴도치 이야기 고슴도치만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 겠습니까?부모-자식 사이도 마찬가 지일겁니다. 지나치게 밀착되어 서 로 상처 받고 아픈 관계가 되는가 하 면, 너무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 춥고 외로운 관계도 있습니다. 그리고 얼 마만큼이 적당한 거리인지는 늘 똑 같지 않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달 라지지요. 법륜스님은 부모의 사랑을 세 가 지로 구분합니다. 첫째, 헌신적 사랑. 출산해서 아이 가 세 살이 될 때까지는 온 정성을 다해 헌신적으로 보살펴주는 사랑 을 쏟아야 합니다. 둘째, 지켜봐주는 사랑. 세 살부 터 사춘기까지는 간섭하고 싶은 마 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억제하면 서 아이가 스스로 설 수 있게 곁에 서 지켜봐주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셋째, 냉정한 사랑. 자식이 성년이 되면 스스로 자기 인생을 책임지며 제 갈 길을 가도록 관여하지 않아 야 합니다. 법륜, 『엄마수업』아이는 자라는데 여전히 품에 끼
고 한결같이 헌신적인 사랑을 쏟아 붓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아이가 한 발짝 거리를 띄우면 기어코 다가가 안으려다보니 서로에게 상처를 냅 니다. 부모의 자식 사랑은 하나가 아 니고 변함없이 한결같아서도 안 됩 니다. 자식이 크면 부모-자식 간의 거리도, 사랑의 방식도 달라져야 합 니다. 그래야 자녀가 제대로 성장하 고 부모-자녀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전 세계 랭
킹 1위 라파엘 나달(30·스페인)이 경 기 도중 관중석에서 발생한 미아를 찾기 위해 경기를 중단했다. 29일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국 언 론들을 인용해 “나달이 28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존 매켄로, 카를로스 모야 등 은퇴한 선수들과 이벤트 경 기를 하던 중 아이를 찾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는 경기를 중단했다” 고 보도했다. 나달은 서브를 넣으려다가 울먹이 는 소리로 아이의 이름을 외치는 어 머니의 함성에 관중석 쪽을 바라보며 경기를 중단했다. 7000여 명의 관중
역시 시선을 어머니 쪽으로 돌렸고 상황을 파악하고 나서는 아이의 이름 인 ‘클라라’를 함께 외치기 시작했다. 관중석 여기저기서 ‘클라라’를 외 치면서 아이를 찾기 위한 노력이 이 어졌고, 다행히 아이는 금방 발견돼 어머니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 아이 가 울음을 터뜨리며 엄마와 포옹하 자 팬들은 큰 박수로 미아 발생 사 건의 종결을 축하했다. 매켄로는 아이가 엄마와 만난 뒤 경기를 재개하기에 앞서 눈물을 훔 치는 쇼맨십을 발휘하며 팬들을 웃 기기도 했다한다.
"교황, 1333년에 고려 충숙왕에게 서한 보냈다" 서기 1333년 로마 교황이 고려 제 27대 충숙왕에게 보내는 서한의 필 사본이 바티칸 수장고에서 발견됐다 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큐멘터리 영화 '금속활자의 비밀 들'(우광훈 감독) 제작팀은 지난해 8 월 바티칸 비밀문서 수장고에서 이 서한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를 촬영 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1333년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 속활자 인쇄본인 고려의 직지심체요 절(이하 '직지')이 발행되기 44년 전 이다. 이는 1377년 직지가 인쇄되기 도 전에 이미 고려와 유럽 간 교류가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양측 간 교류가 내내 지속됐을 것 임을 전제한다면 고려의 금속활자가 1455년 활판 인쇄에 성공한 구텐베 르크 금속활자에 직· 간접적인 영향 을 미쳤을 수도 있다는 가설을 성립 케 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 은다. 라틴어로 된 이 편지는 교황 요 한 22세가 쓴 것으로 '존경하는 고려 인들의 국왕께'로 시작된다. 당시 교 황청은 편지를 씀과 동시에 이를 기 록, 보관하기 위해 필사본을 남겼고 이 필사본은 여러 필사본을 모은 서 한집에 들어있다. 특히 편지 내용은
당시 교황청 사제들이 고려에 직접 건너갔다는 점도 시사한다. 편지에는 "왕께서 그곳(고려)의 그리스도인들 에게 잘 대해주신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무척 기뻤습니다"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다큐를 만든 우광훈 감독은 "이 편지의 발견은 유럽인과 한국의 교 류사를 261년 앞당겨 다시 서술해야 할 역사적 사건임은 물론이고 한국 교회사를 수정해야 하는 새로운 역 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세계종교평화협의회 관계자는 "지 난달 바티칸기록원으로부터 우편으
로 서신의 사본을 전달받았다"라며 " 서신 내용은 현재 번역 중이며 앞으 로 교황청과 협의를 통해 서신을 공 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큐 제작진은 구텐베르크 의 금속활자가 동서양 교류를 통해 고려의 금속활자로부터 힌트를 얻 었거나 기술 이전이 된 흔적을 찾기 위해 유럽 5개국, 7개 도시를 탐방 해 이 작품을 완성했다.촬영 분량만 총 400시간으로, 200여명의 학자와 전문가, 시민의 인터뷰 등을 담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최 근 후반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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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5 Fri., September 30, 2016
손흥민 걱정하는 영국 언론
"군 문제 어쩌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 (24·토트넘)을 두고 영국 현지 언론 들이 일제히 군대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 한국의 특수한 군 복무 상 황이 손흥민과 토트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골자다. 영국 매체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9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군 복무 문 제를 고민해야 한다"라면서 "손흥민 은 리우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하 면서 28 세가 되기 전에 21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2019년 7월까 지만 뛸 수 있다고 명시하기도 했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군 복무 를 면제받을 방법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 뿐"이라면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 기 때문에 이 기간엔 소속팀 토트넘 에서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손흥민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친 뒤 매 우 화가 난 건 사실"이라면서 "동료들 과 가족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 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출발 이 매우 좋지만, 자만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해 마지막까지 이런 성적을 유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프리미어리그 에서 뛰었거나 뛰고 있는 다른 선수 들의 사례를 비교했다. 더 선은 "박 지성과 이영표 등 전직 선수들과 스 완지시티의 기성용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군 문제를 해결했 다"라면서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 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손 흥민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통령 에 당선되는 걸 바랄 수도 있다"라고 부연해 눈길을 끌었다. 대권 잠룡으 로 꼽히는 남경필 지사는 최근 모병 제를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도 "손흥민이 군 복무를 거부하면 감옥에 가야 한다" 라고 소개했다. 사실 손흥민의 군 복 무 문제는 새로운 이슈가 아니다. 손 흥민이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 려 현지 언론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 을 뿐이다. 영국 언론은 손흥민이 최근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치자, 아직 3년이 나 남은 군 복무 문제에 관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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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유재석·김용만, 못 받은 출연료 둘러싼 소송 2심도 패소 유씨와 김씨는 스톰이 2010년 채권
방송인 유재석씨와 김용만씨가 전 소속사로부터 못 받은 방송 출연료 를 두고 벌인 소송의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22부(한창훈 부장판 사)는 29일 유씨와 김씨가 전 소속 사 스톰이엔에프(이하 스톰)의 채권 자인 SKM인베스트먼트 등을 상대 로 낸 공탁금 출금 청구권 확인 소 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로 판결했다. 스톰과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했던 을 끌기 시작했다. 그의 군 복무 문 제는 국내외 언론에서 꾸준히 제기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스스로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5경기에서 5골 을 넣으며 팀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을 가압류당하며 각각 유씨 6억907 만원, 김씨 9천678만원의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 유씨 등은 같은 해 10 월 계약을 해지하며 밀린 출연료를 청구했지만 가압류 결정을 통지받은 방송사들은 스톰에 지급할 출연료를 법원에 공탁했다. 스톰의 여러 채권 자가 각자 권리를 주장하는 가운데 누구에게 돈을 지급해야 할지 불확 실했기 때문이다. 유씨와 김씨는 이 공탁금을 두고 스톰을 상대로 소송을 내 이겼지만 공탁금에 권리가 있는 다른 채권자 전부를 상대로 한 확정 판결이 없다
는 이유로 지급을 거부당했다. 이에 유씨 등은 "스톰은 대리인으 로 출연료를 받기로 했을 뿐 각 방송 사와 출연 계약을 맺은 것은 방송인 들"이라며 2012년 9월 소송을 냈다. 그러나 1심은 "스톰과 유씨 등이 맺 은 계약 내용에 비춰볼 때 출연 계약 의 당사자는 스톰이었다고 볼 수 있 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유씨와 김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 소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유씨와 김씨가 직 접 방송사와 출연 계약을 맺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구더기 밥 먹고 죽으면 닭 모이 ‘식용개 학대 현장’,EBS‘하나뿐인 지구’ EBS 1TV <하나뿐인 지구>는 식용 개 농장의 어두운 현실을 파헤친다. 지난 한 방송의 강아지 공장 실태 고발로 화제가 된 바 있는 동물 학 대, 그보다 더한 동물 학대가 대규 모 식용개 농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농장 규모로 식용개를 키우는 나라 다. 차츰 인식, 식성이 바뀌어 가며 국내에서도 보신탕 수요는 날로 줄어 들고 있지만 이것이 곧 식용개 농장
소멸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2000여마리 식용개를 키우는 대 형 농장에선 개에게 구더기가 가득 한 쓰레기 밥을 먹이는 일도 다반사 다. 다른 개들이 보는 앞에서 다른 개를 목매달아 죽이고 병들어 죽은 개는 오물더미에 던져 닭 모이로 쓴 다. 평생 평평한 땅 한번 밟아보지 못 한 채 뜬 장에서 갇혀 살다 죽어가 는 식용개의 슬픈 일생을 조명한다. 방송은 오후 8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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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혈압, 청소년들 머리에 영향 미친다
혈압이 높은 상태, 즉 고혈압이 청 소년의 두뇌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의과대학 연 구팀은 10~18세의 청소년 150명을 대상으로 인지(사고) 능력을 측정했 다. 이들 중 절반은 최근 고혈압 진 단을 받았고, 나머지 반은 정상 혈 압이었다. 연구팀이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고혈압이 있는 청소년들은 혈압이 정 상인 동년배에 보다 시각, 언어적 기 억과 정보 처리 속도, 언어 능력 등 의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전원이 보 통 수준의 점수를 획득했다”며 “하 지만 고혈압이 있는 청소년들은 그 렇지 않은 동년배에 비해 대체로 점
활
제1025호 2016년 9월 30일 (금요일)
서늘해지는 환절기 면역력 증강 식품 7
수가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 면에 문제가 있는 청소년들은 고혈 압이 있었으며 수면의 질이 낮은 것 이 사고력 테스트에 영향을 준 것으 로 추정했다. 연구팀의 마르크 란디 박사는 “향 후 연구를 더 진행해 고혈압이 있는 청소년들의 두뇌에 일어나는 물리 적 변화와 이로 인한 인지력 테스 트의 결과들에 대해 더 이해력을 넓히고자 한다”며 “고혈압 치료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됐을 때 사고력 문제를 어떻게 예방하고 개선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 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소아과학 저널 (The Journal of Pediatrics)'에 실 렸으며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데 이뉴스가 보도했다.
건강한 먹을거리를 통해 면역력을 키워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요 즘 같은 환절기에 특히 필요한 방법 이다. 미국의 폭스뉴스가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식품 7가지를 소개했다. ◆마늘=질환의 감염을 막고 세균 에 강한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영국의 한 연구에서는 12주 동 안 마늘 추출물을 투여 받은 사람들 은 감기에 걸리는 확률이 3분의 2까 지 떨어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주일에 마늘 6쪽을 먹는 사람들 의 경우 대장암은 30%, 위암은 50% 까지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루 생마늘 2쪽을 먹 거나 일주일에 서너 번 요리에 으깨 넣어 먹으면 적당하다. ◆버섯=오랫동안 버섯은 건강한 면 역력을 키워준다고 믿어왔다. 현대 과 학자들은 연구 끝에 그 이유를 밝혀
냈는데, 버섯은 백혈구의 생산을 증 대시키고 보다 공격적인 활동을 하 도록 작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감기에 감염됐을 때 먹으면 매우 좋은 음식이다. 자주 조금씩 먹 으면 좋다. 하루에 15~30g 정도 요 리에 넣어서 먹거나, 냉동피자 위에 얹어서 먹어도 된다. ◆생선=굴, 가재, 게 등의 갑각류 에 많은 셀레늄은 백혈구가 감기 바 이러스를 물리치는 단백질(사이토카 인)을 생산하도록 도와준다. 연어, 고 등어, 청어 등에는 오메가-3 지방산 이 풍부하다. 오메가-3은 염증을 치료하고, 호흡 을 좋게 하여 감기나 호흡기 질환으 로부터 폐를 보호해준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먹으면 좋다. ◆홍차=2주 동안 하루에 홍차를 5잔 마신 사람은 뜨거운 가짜 홍차 를 마신 사람보다 감기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면역력이 10배나 높았다 는 연구결과가 있다. 면역력을 높이 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은 홍차나 녹차에 풍부하다. ◆쇠고기=채식주의자들에게는 아 연이 결핍되기 쉽다. 쇠고기에 풍부 한 아연은 면역력을 키우는 중요한 미네랄의 하나이다. 아연은 조금만
부족해도 감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백혈구의 생성에 중요하며 병균이 나 바이러스의 침입에 맞서는 면역 력을 강화시킨다. 기름 없는 살코기 100g에는 하루 아연 권장 섭취량의 30%가 들어있으며, 그 정도만 먹어 도 큰 문제는 없다. ◆고구마=보통 면역력을 생각할 때 피부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피부는 세균이 나 바이러스를 제1선에서 막아내는 중요한 기관이다. 강하고 건강한 피 부를 지키려면 비타민A가 절대 필요 하다. 비타민A를 섭취하는 가장 좋 은 방법은 고구마 같은 음식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을 먹으면 인체에서 비타민A로 바뀐다. 하루에 반 컵 정 도 170칼로리를 먹으면 비타민A 권 장량의 40%가 충족된다. 디저트로 먹으면 좋다. ◆요구르트=살아있는 배양균이 가 득한 생균제인 요구르트는 장의 건 강을 지켜준다. 하루에 200g 정도 먹으면 유산균 제제를 많이 먹는 것 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스웨덴 의 한 연구에 의하면 80일간 고용인 들에게 유산균 보충제를 먹인 결과 아파서 결근하는 일수가 33%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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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오타와 한인회, 상록회원을 모시고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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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회(회장 황기성)는 9월 27일 오전 10시 오 타와 상록회(회장 석호천) 어르신을 모시고 Lauriault Trail에서 산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식 도시락과 따끈한 미소국으로 점심을 나누고 한 국산 커피와 차로 식사를 마무리 했다, 기념타월과 오타와 한인회 주소록을 나누고, 황기성 한인 회장의 인사와 상록회를 대표하여 엄경자 상록회원의 감 사 인사를 끝으로 기념촬영을 마친후 오타와 한인회가 주 최한 '2016년 오타와 상록회 산행'은 성황리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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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마틴 상원의원, 아시아 출신 정치인들과 추석만찬
▲ 연아 마틴 상원의원, 동료 의원 및 오타와 교민들과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다.
▲ 왼쪽부터 제프 리건(Geoff REGAN) 캐나다 하원의장, 앨리스 왕(Alice Wong 중 국) 하원의원, 로나 앰브로스(Rona Ambrose) 보수당 임시 대표, 연아 마틴(Yonah Martin 한국), 빅터 오(Victor Oh 중국) 상원의원.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9월 27일 오후 6시 살마 아탈라잔(Salma Ataullahjan 파키 스탄) 상원의원을 비롯하여 보수당 의원들과 함께 국회에서 오타와 거주하는 아시아 커뮤니티 대표들과 아시아인들의 명절 음식을 나누는 추석맞이 만찬 시간을 가졌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국회의사당에서 뜻깊고 특별한 자리를 만들어 한국 전통 문 화를 다른 지역사회 멤버들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시아 캐나다인들이 추석 덕 분에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 지역 사회 사람들과 만나 함께했다며 캐나다인으로서 너 무 감사할 일이라고 밝혔다.
주 캐나다 대사관, 2016년 제3회『Embassy Dialogue』시리즈 개최
▲ Howard Alper 교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 코윈 오타와지회(지회장 이선미)의 웰빙 동아리(동아리장 이희승)는 9월 24일 오후 4시 차 종은 강사를 초빙하여 '살사' 강습회를 열고 회원들간의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9 월 23일 오후 6시 대사관 강당에서 Lois Claxton 총독 선임 고문, Chandra Arya 캐한의원친선협회 공동의장을 비롯한 캐나다 정ㆍ관계 인사, 캐나 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원, 캐나 다 대학 교수진 등 50 여명을 대상으 로, 캐나다 연방정부 과학연구 위원회 (Canvassing Committee to Enhance Global Recognition for Canadian Research Excellence) 위원장인 Dr. Howard Alper 오타와대학 교수를 초빙하여 '제3차 Embassy Dialogue Series'를 개최했다. Howard Alper 교수는 강연을 통하 여 한국과 캐나다의 과학기술혁신 분 야의 제반 협력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조만간 양국이 정식 서명을 앞두 고 있는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협정 >과 관련하여, △한-캐간 의미있는 과 학기술혁신 분야 파트너십 개발을 위 한 그간의 노력 △향후 양국간 항구적 인 과학기술혁신 협력 관계를 지속하 기 위한 최근의 성과 및 앞으로의 기 회에 대해 중점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행사를 통해서 짧은 시 간 내에 한국과 캐나다간의 과학기술 혁신 분야 협력 상황에 대해 종합적인 정보를 얻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사관은 앞으로도 한-캐 관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하고,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타와 한인교회(목사 강석제)의 구제부는 9월 24일 오전 8시 40분 스티치빌에 위치 한 블랙패밀리 농가에서 올해 4번째 커뮤니티하베스트 봉사시간 가졌다. 400에이커가 넘는 토지를 소유한 농장주는 4에이커의 땅을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수확된 농작물은 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가정에 전달된다. 오타와 한인교회는 해마다 커뮤니티하베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6년은 4 번의 봉사로 이웃사랑을 나누고 교인들간의 친교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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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더웠던 여름의 흔적은 느낄 수도 없 을 만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기운이 만 연하니 자연과 사람의 삶은 항상 변하는 것이 진리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가을 초입에 진료 를 보면 항상 환절기에 비염이 재발하고 어디 가 아프고 몸이 무겁고 나른한 증상이 재발한 다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전체적인 컨디션은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딱히 병으로 진단을 받 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한의원에 와서 상 담을 하는데 이러한 분들에게는 보약을 지어 주면 말끔하게 낫는 경우가 많다.
많은 분들이 동의보감을 단지 훌륭한 처방 이 가득 담긴 우리나라의 보물이라고 생각하 지만 정작 허준 선생님이 동의보감에서 몸을 치료하는 처방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 신 것이 바로 섭생(攝生)이다. 환절기 적응을 하느라 피로해진 몸을 위해서 보약에만 의지 하기 보다는 음식, 운동, 생활환경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 바로 동양의학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섭생인 것이다. 가을철 환절기에 유의해 야 할 건강생활 규칙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 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보약이라고 하면 보통은 어르신들이 오래 살기 위해 먹거나 남자들이 스테미너를 강하 게 하려고 또는 아이들이 키 크기 위해서 먹 는 한약을 떠올리기 쉽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보약이란 우리 몸을 양생(養生)하는 것으로, 신체에 활력을 주어서 병(病)을 미연에 예방 하고 몸의 허약해진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능 이 있는 약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우리 몸 에 병이 생기면 인체는 건강을 회복하고 병 을 이겨내기 위하여 체내의 방어력을 총동원 하게 되는데 이럴 때 방어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기능의 촉진과 조정역할을 하는 것을 보약이라고 볼 수 있다.
첫째, 규칙적인 수면을 해야 한다. 피로하다 고 휴일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자면 신체의 리듬이 깨지기 쉽고 그 다음날의 활동에 지장 을 준다. 그렇기에 매일매일 적당한 수면시간 을 지키는 것이 좋다. 또, 휴일에 몰아서 자는 습관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이는 건강에 좋지 못한 습관이다. 휴일에 더 자더라도 평소보다 1~2시간 정도만 더 자는 것이 좋다.
여름의 무더위를 이겨내는 것도 우리 몸에 게는 큰 스트레스이지만 그런 여름에서 가을 로 날씨가 바뀌게 되면 그동안의 더위에 몸은 적응이 된 상태인데 다시 일교차가 커지고 날 씨가 선선해지는 가을로 바뀌면서 더 큰 스트 레스를 받게 되는 것이다. 서양의학에서의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호르 몬이 날씨에 대한 적응을 담당하고 있다고 하 면 동양의학에서는 정(精)이 이런 역할을 하 는데 정(精)은 신장(腎臟)에 저장되어서 활용 된다. 환절기에는 주로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精)을 굳건하게 하는 작용을 하여 인체의 적응반응을 강화시키는 보약을 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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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평소에 즐겨먹는 음식을 먹으며, 일정 한 양을 일정한 시간에 먹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과식한다든지 때를 지 나서 식사를 하는 것은 소화에 관련된 장부를 비롯해 몸의 전반적인 리듬에 혼란을 줌으로 써 그것이 깨어지기 쉽다. 셋째, 육체적인 피로를 느끼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가벼 운 운동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신체의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하여 최상의 컨디 션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이 더위를 견디는 등 인내의 계절이라 면 가을은 좀 더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좋 다. 유비무환이라는 말처럼 매사 여유가 있 을 때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듯이 가을철 섭 생으로 미리 건강한 겨울나기를 준비한다는 의미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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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세계 30번째 한국문화원 오픈! 주캐나다한국문화원 2016년 9월 28일 개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캐나다의 수도 인 오타와에 전 세계에서는 30번째, 북미에서는 5번째의 한국문화원(문화원장 이영호, 이하 문 화원)이 개원했다. 9월 28일 오후 6시 개원식 행사에는 그레엄 플 락(Graham Flack)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 시몽 브롤(Simon Brault) 캐나다 예술위원회 최고경영자(CEO), 김 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과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 이영호 문화원장을 비롯하여 한국과 캐나다 양 국의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언론계 주요 인사들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원 빌딩 정문에서 조대식 대 사 및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 그레엄 플락 캐 나다 문화유산부 차관이 문화원 개원을 알리는 국기 게양식을 거행했다. 이어 조대식 대사의 환영사, 해외문화홍보원 원장과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의 축사, 연아 마 틴 상원의원의 건배가, 테이프 커팅, 축하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조대식 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주 캐나다 한국문화원 개원식에 찾아주신 정부, 외교 및 문 화계 인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본인이 30여 년 전 캐나다에서 첫 해외근무를 하며 느꼈던 한국 의 위상은 지금과 많이 다른 것 같다며, 지금은 현지 식당에서 자주 보이는 한국 재료들, 태권도 를 배우는 캐나다인들의 규모, K-Pop에 대한 캐 나다 청년들의 열정을 보며 한국문화가 캐나다 곳곳에 아주 깊숙히 확산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 다고 전했다. 조 대사는 "한국문화원은 이러한 한국문화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인해 만들 어진 만큼, 앞으로도 캐나다인들에게 한국문화 로 더욱 알차게 다가가고 양국 국민간 상호이해 관계를 증진시켜 나가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그레엄 플랙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은 캐나다 정부를 대표하여 전하는 축사를 통해 한국정부 가 한국문화원을 캐나다에 설립하는 것을 결정하 고, 최근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캐나다예술위원회 대표단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등 양국 문화분야 협력에 대한 한국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그는, 캐나다에서 한국문화는 음식, 음 악, 태권도,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쿨'(멋진)한 문화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캐나 다에서 한국인들의 기여는 정말 대단하다"라며, "본인이 특히 좋아하는 배우 산드라 오 그리고 이날 참석한 한국계 상원의원 연아 마틴 등이 한 국인으로서 캐나다사회를 빛내고 있다"며 "이러 한 우수한 한국문화를 한국문화원에서 즐길 수 있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전 세계 30번째 문 화원을 이곳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개원하게 되 어 기쁘다고 전하며, 앞으로 문화원은 캐나다인 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 제공과 캐나다 전국의 문화기관들과 협력하여 사업을 전개해나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문화원은 양국간 인적교류의 활성 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므로, 여러분들의 많은 관 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은 건배사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는 한국전 참전국으로서 정말 소 중한 우정을 자랑하는 우방국이며 서로의 문화 와 역사를 알아가고자 하는 교류가 활발한 것으 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 서 금년 가을 방영시작하는 한국이민자 시티콤 ‘Kim's Convenience'가 큰 인기를 끌 예상인 만 큼 캐나다내 한국문화의 위상과 관심이 더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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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예정이다"라며 "긍정적인 모멘텀에 한국문화 원의 성공적인 출발과 향후를 위하여 건배를 바 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원 개원과 함께, 빌게이츠 게임기 박 스와 프란치스코 교황 의자 등을 제작했던 전통 공예미술가 김영준 작가의 나전칠기 자개 전시 회(Lacquer & Mother-of-Peael Masterpieces) 가 개최됐다. 김영준 작가는 "캐나다에 문화원이 개원하면서 첫 전시를 가지며 한국문화를 알리게 된것을 기 쁘게 생각하고, 굉장히 영광스럽다"며 "우리 전 통에서 현대로, 동양과 서양이 조화를 이루고 융 합하는 내용을 주제로 전시회를 갖고 있다. 기존 의 나전칠기 작품에서 벗어나서 특히 한면을 가 득채운 코스모스로 우주를 표현했는데 작품을 통 해 본인도 한명의 우주이며, 많은 사람들도 우주 의 일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에 서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 었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해외 전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왼쪽부터) 태극기를 게양하며 캐나다 문화원 시작을 알리고 있는 조대식 주캐나 빌게이츠 게임기 박스와 프란치스코 교황 의자 다 대사,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 그레엄 플랙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 도 있으니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보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혔다. 아울러 문화원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캐나다 관현악단과 한인 예술가 클래식 협연 ▲한국영화(인천상륙작전) 상영 ▲태권도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코 리아 위크(Korea Week)’ 행사를 개최하며 캐나 다인들에게 한국문화원 개원을 알리고 한류의 다 양한 면모를 선보일 게획이다. 문화원은 21층 건물 중 총면적 348㎡의 1층을 사용하며 ▲전시실 ▲세종학당 ▲리셉션룸 ▲다 목적홀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원 ▲환영사를 전하는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 개원식의 주 무대가 되는 다목적홀은 평소에는 케이팝 연습실과 태권도 도장 등으로 활용되고, 강연이나 한국영화 상영이 필요할 때에는 접이 식 관람석을 설치해 공연을 관람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게 된다. 그 밖에 세종학당과 리셉션룸 등 을 통해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원은 캐나다 예술위원회, 오타와 관광청 등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캐나다 연방 의회, 주요 박물관들과 약 5분 거리에 있어 접근 성과 인지도가 높다. 같은 건물에 있는 캐나다예 술위원회, 오타와 관광청 등과 협력해 한국을 홍 보하고 문화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상승효과를 기대 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문화원 설립은 오는 2017 년 캐나다 연방 탄생 150주년에 발맞춰 진행돼 캐나다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최고 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 작가와 프란치스코 교황 의자 문화원 개원 기념식에서 테이프 컷팅식에 참여 한 황기성 오타와 한인회장은 문화원 개원을 축 하하며, "우수한 우리 문화를 적극적으로 캐나다 사회에 알릴 수 있는 좋은 터전이며 동포들의 위 상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라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문화 활동을 통하여 캐나다와 대한 민국의 문화교류의 가교 역활을 훌륭히 해 줄것 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더 많은’ 현지인들이 ‘더 깊이 있는’ 한 국 문화를 ‘더 자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 또한 현지 국립문화기관들과의 문화 협력 사 업을 확대하고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캐나다 연방 정부와의 정책 공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 이다”라고 밝혔다. ▲문화원 개원 테이프 컷팅식에 참석한 앞줄 왼쪽부터 연아 마틴 상원의원, 김갑수 해 외문화홍보원장,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 그레엄 플랙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 이영호 캐 *김영준 작가의 전시회는 9월 28일부터 10월 나다 문화원장, 황기성 오타와 한인회장. 뒷줄 왼쪽부터 러셀 앤드류 밀스 NCC 위원장, 28일까지 진행된다. 시몽 브롤 캐나다 예술위원회 최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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