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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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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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몬트리얼에서 발생한 한 사 기사건을 소개한다. CBC 뉴스에 따르면 몬트리얼에 거 주하는 19세의 한 여학생은 8월 24 일 문자메시지를 받는다. 문자 메시 지에는 "차량에 우리회사의 로고를 부착하고 다니면 주당 300달러씩 최대 20주까지 할 수 있다"며 관심 있으면 이메일을 달라는 것이였다. 돈이 필요했던 이 학생은 해당 회 사의 사람과 연락을 취했으며 회사 측은 학생에게 $3,985의 수표를 우 편으로 보내줬다. 학생이 할 일은 이 수표를 본인의 구좌에 입금하고 선불금으로 300달 러를 본인이 갖고 나머지 돈을 CIBC 은행의 그래픽 디자이너의 구좌로 입금해 주는 일이였다. 학생은 본인의 구좌로 돈을 입금 하고 데자르뎅 은행으로부터 5일간 의 처리기간을 기다리고 수표가 클 리어 된 후 돈을 인출해 회사의 지시 사항대로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송금 을 한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회사측 과는 연락이 닿지 않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1주일 후에 발생한 다. 은행측으로부터 학생이 최초 받 아 입금했던 수표가 "가짜"라는 것 이다. 그러므로 총 금액 $3,985를 물어내라는 통지를 받았으며 콜랙 션 에이전트로부터 환불 압박을 받

기에 이른다. 다행히도 이 학생은 관련된 은행간 에 합의를 해 돈을 물지 않도록 구제 가 되긴했으나 매우 운이 좋은 케이 스라고 한다. 대부분의 비슷한 유형 의 피해자들은 고스란히 손해를 보 게 된다고 한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통상 우리가 알고 있는대로 수표를 입금하고 약 5일(영업시간 기준)동안 은행은 이 금액을 묶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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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 뿐이라고. 다시말해 수표가 위조라는 것이 확 인될때까지는 경우에 따라 1개월 이 상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캐나다 사기 방지 센터측은 "문 자 메시지 받은 "냄새나는" 내용은 무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하 고 있다. CBC 뉴스는 이같은 뉴스가 나간 후 비슷한 피해 사례가 계속 접수되 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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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별로 나눠져있던 문제집을 하나로 통합하여 출제 범위를 총50페이지 로 대폭 축소했으며, 골든벨 문제는 기출문제집에서만 나온다. 또한 패 자 부활전을 위한 깜짝 퀴즈도 있다. 골든벨이 치러지는 동안 몬트리 올 한국언어문화센터(MKLCC)소속 Kpop 그룹의 축하 공연이 있다. 한 국문화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에도 참 여의 기회를 주었다. 도전 통일 골든벨은 선생님과 제자 팀 (몬트리올 한인학교, 가나다 한국 어학교, 한얼학교, 오타와지역 한국 어학교, 각 교회 한글학교 참여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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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27호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캐나다 자유당 정부서 인터넷 요금 내릴 전망 시민권 박탈 부쩍 늘어

연방정부 개입으로

게 부과하는 요금이 지나치게 높 다며 이를 크게 낮출 것을 명령 했다. 이로 인해 Distributel이나 TekSavvy와 같은 소규모 인터 넷 서비스업체들이 가격을 내릴 여지가 많이 발생했으며 이는 자 연스럽게 로저스, 그리고 텔러스 와 같은 대형 업체들의 가격도 함 께 내리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라디오-텔레비전 통신 위원회는 대형 인터넷 업체들이 판매하는 도매요금이 “정당화될 수 없는 비합리적인 수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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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초고속 인터넷 도매 업체들의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함 에 따라 앞으로 캐나다의 초고속 인 터넷 서비스 이용료가 인하될 것으 로 보인다. 시장 분석가들에 의하면 인터넷 요금의 인하 조치가 캐나다의 대형 통신업체들에게는 손해가 되지만 대 신에 가격이 낮아짐에 따라 소비자 들에게는 재정적 부담이 줄어들 것 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라디오-텔레비전 통신위원 회는 지난 7일 열린 청문회에서 대 형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독 립적인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들에

말하며 요금을 최대 89퍼센트를 인 하할 것을 결정했다. 위원회측은 로 저스, 그리고 텔러스가 소규모 업체 들에게 지나치게 높은 도매가를 부 담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를 시 정해줄 것을 명령했다. 대형 업체들 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 트래픽을 감안할 때 요금인상은 불 가피하다고 주장했지만 위원회는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캐나다 라디오-텔레비전 통신위원 회의 장-피에르 블라이스 의장은 대 형업체들의 요금 인상행위가 “시장 을 교란하고 있다”고 선언하며 요금 을 내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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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 캐나다인이다"라고 했던 말은 이민 정책을 둘러싼 양당 간 경쟁에 서 화제의 어록으로 꼽혔다. 통신에 따르면 자유당 정부가 출 범한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21건 의 시민권 박탈 조치가 시행된 이후 다음 달 59건으로 급증한 데 이어 지난 8월 말까지 한 달 평균 13건이 계속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비해 정작 보수당 집권 기간인 지난 2013~2015년 기간 시민권 박탈 건 수는 한 달 평균 2.4건으로 크게 대 조적이다. 이민부 관계자는 "시민권 신청 때 캐나다 거주 기간이나 이전 범죄 경력 등에 대한 허위나 거짓을 밝혀내기 위한 일제 점검의 결과"라 며 이민 및 시민권 취득을 둘러싼 불 법과 사기 행위를 적발하기 위한 것 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집권 후 자유당이 추진 중인 법 개 정안은 기존 법의 시민권 박탈 핵심 규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자유당 정부가 제출한 해당 법안 은 하원을 통과하고 상원 심의에 계 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민권단체인 '브리티시 컬럼 비아 민권협회' 관계자는 현 정부 들어 시민권 박탈 조치가 전례 없는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야당 시 절 이를 비난하며 고치겠다고 약속 하고서 해당 규정을 전임 보수당 정 부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총인구 3천6백만 넘어, 이민자 큰 비율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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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자유당 정부 들어 외국 출 신 시민권자들의 시민권 박탈 사례 가 전임 보수당 정부 때보다 훨씬 많 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일, 지난해 11월 자유당 정부 출범 이후 지난 8월까지 10개 월 동안 이민부의 시민권 박탈 사례 는 모두 184건으로, 지난 1988년부 터 전임 보수당 정부 집권 마지막인 지난해 10월까지 27년 동안 집계된 총 건수와 맞먹는 수준인 것으로 밝 혀졌다. 특히 이는 이전 보수당 정부 가 제정한 법을 그대로 적용한 결과 로, 지난해 총선에서 자유당이 보수 당의 시민권 박탈 시책을 정면 비난 하며 개선을 다짐했던 공약과 배치 된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법 규정에 따르면 외국 출생 이민자 가 시민권을 취득했더라도 테러행위 에 가담하거나 반역·간첩 행위를 저 지른 것으로 드러날 경우 법원 청문 이나 소명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이 민부 장관이 바로 시민권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규정은 민권단체나 자 유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모두 동등 해야 할 캐나다 시민을 2등 시민으 로 차별하는 위헌적 조치라는 논란 을 불렀고, 선거 때 자유당은 법 개 정을 우선적 공약으로 내세워 이민 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당시 쥐스탱 트뤼도 자유당 대표 가 후보 토론에서 스티븐 하퍼 총리 를 통박하며 "캐나다인은 캐나다인

<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몬트리올 새생명 장로교회

교육부 사역자 청빙

(해외 한인 장로회)

연방자유당정부의 난민수용및 이민 문호 개방 정책에 따라 캐나다 인구 가 지난 7월1일을 기준으로 사상 처 음으로 3천6백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올 7월1일 현재 총인구는 3천6백28 만6천4백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에 비교해 1.2% 증가했다. 지난해 1월초부터 올 상반기까지 인구가 지난 1988년 이후 최다 기록 인 43만7천8백15명 늘어났으며 이들

중 난민을 포함한 새 이민자가 32만 9백32명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 다. 특히 자유당정부의 총선 공약에 따라 지난해 11월 이후 현재까지 시 리아 난민 3만여명이 캐나다에 들어 온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출 범한 자유당정부는 지난봄 이민정책 보고서를 통해 “가족 재결합에 초점 을 두고 이민 문호를 넓여 갈 것”이라 며 “올해 새 이민자 정원을 32만명 선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몬트리올 새생명 장로교회에서 아래와 같이 교육부(Part Time) 사역자를 청빙합니다. 1. 2. 3. 4. 5.

신학교 졸업자 또는 재학생 (M.Div)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가진 분 이중언어 가능하신 분 찬양인도 가능한 분 보내실 서류 (Email) 1) 이력서 2) 자기 소개서(소명 간증 포함) 3) 추천서 2통 제출마감 : 2016년 11월 30일까지 제출 e-mail : ebs1106@gmail.com 웹사이트 http://www.montrealchurch.org/ 주소 : 3400 Connaught Ave, Montreal, QC, (H4B 1X3)

몬트리올 새생명 장로교회 담임목사 정성호


No. 1027 Fri., October 14, 2016

캐나다/국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퀘벡인들 약 25%, 매일 설탕함유음료 소비

통계청이 실시한 조사에서 퀘벡 청 소년들의 4분의 1가량이 매일 설탕 이 함유되어 있는 음료를 마시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 은 이 음료들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이라는 사실에 한몫을 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Corinne Voyer씨는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이 음료들은 마시는 캔디와도 같다 고 말하며, "설탕이 다량 함유된 음 료들은 사람들을 살찌게 만드는 유 일한 요소는 아니지만 주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퀘벡 통계청(ISQ)이 어제 발표한 퀘벡의 공공보건에 관한 두번째 앙 케이트 조사에 따르면 퀘벡의 비만 인구는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흡 연자는 줄고 있지만, 반면 마약을 하는 사람들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설 탕 함유음료(탄산음료, 과일음료, 에 너지 드링크)소비에 관한 자료도 공 개하였다. 실제로 퀘벡 인구의 19% 정도가 <<적어도 하루에 한번정도 >> 이 음료들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되었으며 이 비율은 남성과 (24%) 15-24세의 청소년들(23%)에 게 있어 더욱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 은 현상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그 렇게 놀랄 일도 아니디." 라고 조사 에 참여한 Hélène Camirand 씨는 설명했다. "사람들은 이와 같은 음료 들이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데도 좋은 방향으로 개 선되지 않는다." 라고 덧붙였다. 주목할만한 사항은 15세에서 24 세의 청소년들은 과일음료를 더욱

캐 나 다 / 국

선호하는 편이며, 탄산음료의 경우 는 45세 이상의 연령대에게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가 사양길에 접어든 반면 공격적인 마 켓팅으로 청소년들을 겨냥한 대체 상품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ISQ에 따르면 매일 이와 같은 종 류의 음료들을 소비하게 되면 비만 에 이를 확률이 27%나 증가한다 고 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35%의 퀘 벡 사람들이 과체중(초기단계의 비 만상태)이며 19%는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주 정부는 설탕함유 음료에 대한 과세 방안을 폐지시키 는 대신에 계도를 권장해 나가기로 결정했는데, 캘리포니아와 멕시코에 서 이와 같은 방법은 최근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 퀘벡의 국립보건연구소는 비 만을 관리하기 위해 퀘벡에서 매년 15억불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퀘벡 사람들의 건강실태 보고서 에는 다음과 같은 결과도 발표했다. -45세 이상 남성의 70%가 과체중. -45세 이상 여성의 50%가 과체중. -10% 정도 의치를 착용 -35% 정도는 적어도 하루에 한번 치실을 사용. -18% 정도는 지난 1년동안 알러 지 증상을 경험. -57% 정도는 건강에 자신있다 고 말함. -69% (18-69세의 여성)는 지난 3 년간 PAP테스트를 실시하였음. 이

제1027호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의료 시스템 적체현상 심각 평균 대기 시간 9.8주

막말의 달인 도널드 트럼프가 비난 할 정도로 캐나다 의료 대기 시스템 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프레이저 연구소의 보고에 따 르면 2015년에 국외에서 비응급 치료 를 받은 캐나다 환자의 수가 45,619 명으로 밝혀졌고 국외 진료 환자의 대부분은 미국을 찾고 있다. 이는 캐

나다 인구의 약 0.126% 에 달하며 온 타리오주 환자의 수가 22,352명으로 가장 많았다. 프레이저 연구소 바커 스 바우라는 이와관련 “환자들의 대 기시간이 평균 9.8주로 나타났고 응 급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겐 큰 문 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9일(일) 저녁 에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캐나다에 서는 환자가 큰 수술을 받을 때마다 미국 병원을 찾는다”며 ‘오바마 케어’ 를 캐나다의 긴 의료 대기 시간에 빗 대어 비난했다.

수치는 2008(73%)에 비해 낮아짐. -33% 의 여성은 심리적인 문제 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반면 남성은 24%로 나타남. -10% 의 퀘벡사람들(성관계를 맺 은)은 성병 감염진단을 받은 적이 있 음(여성 12%, 남성 8%). -15세에서 24세의 젊은이들중 4분 의 1가량은 성관계시 항상 콘돔을 착 용함. 나머지 4분의 1가량은 전혀 콘 돔을 사용하지 않음. -2014-2015: 19%의 흡연자중 13%는 상시 흡연자이며 6%는 가 끔 담배를 피움. 2008: 흡연자의 비 율 24% -마약경험 2014-2015: 17% (남성의 경우는 21%), 2008: 13%

-10명의 근로자중에서 한명정도는 가족생활과 직업을 병행하는데 어려 움을 겪고 있음. -5명중 한명은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함. -16%의 퀘벡사람들은 거주지에서 적어도 다음 열거사항 중 한가지로 인한 소음공해로 불편을 받고 있음. . 공사소음 4.6%,. 차량소음 4.1% . 집기류 소음(잔디깍기, 에어컨등) 4.1%, 외부 사람 및 동물 3.6% 이번에 발표된 퀘백 주민들의 공공 보건에 관한 조사는 2014년 5월 7일 부터 2015년 5월 12일까지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해 15세 이상의 45 760 명의 퀘벡 사람들이 조사에 참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호랑이 기자


캐 나 다 / 국

No. 1027 Fri., October 14, 2016

대부분 Laurentienne 은행점 내년 5월 문닫아

Laurentienne 은행이 십여일 전, 앞으로 18개월동안 50개의 지점에 대한 폐점절차를 진행한다고 발표하 였다. TVA 뉴스가 입수한 내부 보고 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점들이 오는 5월경까지 문을 닫기로 결정했으며 나머지의 지점들은 2017년 6월까지 폐점절차를 마무리 할 것으로 알려 졌다. 이에 따라 새로운 직원들은 선 발하지 않을 계획이며 기존의 직원 들에 대해서는 <<구조조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는 은행사업 축소 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을 닫게 되는 지점들 0123 Quatre-Bourgeois 0131 Grande Allée 0046 Baldwin 0085 Langelier/Beaubien 0094 Notre-Dame/Repentigny 0114 Léger 0336 Iberville-Repentigny 0058 Amiens 0076 Boul. Samson 0080 Boul de la Concorde 0009 Avenue Des Pins 0030 Jean-Talon 0038 Nicolet/Ontario 0070 Darlington

0088 Stuart 0111 Hull 0118 Ottawa 0419 Blainville 0421 Grenville 0057 Charles-Lemoyne 0309 La Baie 0034 Pie IX 0043 St-Denis/Jarry 0048 Chabanel 0051 Villeray 0052 Lajeunesse 0064 Poirier 0105 Sauvé 0016 Oxford 0031 Victoria 0040 Ville Émard 0109 Dollard des Ormeaux 0119 Raymond 0149 Ile Bizard 0158 Ile Perrot -2017년 6월 문을 닫는 지점들 0319 Nicolet 0433 Campbell's Bay 0439 New Carlisle 0442 Port Daniel 0573 Fort Coulonge 호랑이기자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캐나다 연방경찰, 여경관 성적 학대 843억 보상 합의 캐나다 연방경찰이 여성 경관 500 여 명이 낸 성적 학대 보상 집단 소 송에 대해 1억 캐나다달러(약 8 43억 원)를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보브 폴슨 연방 경찰청장은 6일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경찰 조직 내 여성 경관을 성적으로 학대 하거나 차별해 온 관행에 대해 사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 론이 전했다. 앞서 피해 여성 경관들은 연방경 찰에 책임을 묻고 보상을 요구하는 두 갈래의 집단 소송을 냈고 이에 대 해 경찰은 피해 보상 특별 기금을 마 련, 이들과 일괄 합의했다. 이들의 피 해 유형은 성폭행, 성추행, 성적 폭 언, 성차별, 집단 따돌림 등 다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별 피해자에 현

금 보상을 하게 될 기금은 피해 정도 와 근무 경력에 따라 6등급으로 분 류돼 차등 지급되며 합의에 따라 지 급될 최고 보상액수는 22만 캐나다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경찰은 지난 1974년부터 여성 경관 채용을 시작해 지금까지 전·현 직 여성 경관은 총 2만 명에 달한다. 경찰은 이번 합의에 따라 집단 소송 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라도 새로 피 해 사실을 공개·신고하는 여성 경관 에 대해서도 같은 원칙에 따라 모두 보상할 방침이다. 합의 기금은 소송 에 참여한 경관 외 새로 신고하는 경관까지 모두 1천 명을 대상으로 정한 수준이며, 경찰은 기금을 초 과할 정도의 피해 신고가 더 나오면 기금을 무제한 확대할 계획인 것으

로 알려졌다. 폴슨 청장은 회견에서 "일터에서 직무에 성실했던 여러분을 보호하 지 못한 경찰의 불찰로 고통을 겪은 모든 여성 경관에 각급 관리자를 대 표해 진심과 성의를 다해 사과한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러분은 공 동체에 헌신하기 위해 경찰에 투신 했지만, 우리가 해를 입혔다"며 이 점 에 대해 정말로 송구하다"고 거듭 사 과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 국가 경 찰이 일선 현장의 부끄러운 행위로 ' 깊은 실망'을 안겨주었다면서 캐나다 국민에게도 사과했다. 원고 대표로 집단 소송을 주도한 재넛 멀로 전직 경관은 이번 합의가 경찰에 '전환점' 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 에 전적인 신뢰를 보낸다"고 말했다.

퀘벡페리공사(STQ), 선상에서 Samsung Galaxy Note 7 사용 전면금지 캐나다 포스트에 따르면 퀘벡페리 공사는 운항선박에서 만약의 삼성갤 럭시 노트7 폭발 사고를 대비하여, 전면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한 더. 페리공사측은 수요일 웹사이트 를 통해 앞으로 선상에서 해당 스마 트폰의 사용이 금지된다고 공지하 였다. "갤럭시 노트 7의 사용과 관 련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삼성의 발표에 따라 저희 퀘벡페리 공사(STQ)는 승객여러분들께 선상 이나 터미날에서 이 스마폰을 사용 하지 말도록 당부드립니다." 라고 안 내문을 통해 발표하였다. 공사측은 또한 이 사항을 준수하지 않을 시에 는 전화기를 압수당할 수 있다고 통 보했다. <<선장 또는 스태프들은 전 화기를 압수할 권한이 있으며, 배에

서 내릴 때 이를 다시 반환한다.>>라 고 적혀 있다. 포스트 캐나다는 해당 전화기에 대해 <<위험물>>로 취급하 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국에 서는 지난 주, Southwest Flight 항 공기 승객의 삼성 갤럭시 노트 7 에 서 원인미상의 연기가 발생하는 바 람에 비행기가 비상착륙하는 소동 이 벌어지기도 했다. 호랑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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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세계 최장 70년 재위 푸미폰 국왕 서거

세계에서 가장 오래 재위(70년)한 푸미폰 아둔야뎃(88·사진) 태국 국왕 이 13일 서거했다. 그는 입헌군주로 실권을 쥔 통치자는 아니었지만 수 차례 정치적 격변 속에서 중재자로 나서 나라를 안정시키고 가난한 이 들을 위해 헌신한 태국 국민의 아버 지였다. 그의 서거 소식에 태국 전체 가 통곡의 바다로 바뀌었다. AP통신에 따르면 태국 왕실 사무 국은 국왕이 이날 오후 3시52분 수 도 방콕의 시리라즈 병원에서 평화 롭게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푸미폰 국왕은 2009년부터 건강이 나빠져 자주 병원 치료를 받았고 공개석상 에 나오는 일도 급격히 줄었다. 지난 해 담낭 제거 수술을 받았고 지난달 에는 폐에 물이 차고 신장 기능이 약 해졌다. 지난 8일에는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고 왕실 사무국이 국왕의 상

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쁘라윳 찬 오차 태국 총리는 1년간 애도 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왕위 승계와 관련해 “국왕이 1972 년 후계자를 지명했음을 국가입법회 의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푸미폰 국왕은 장남 와치라롱껀(64) 을 왕세자이자 후계자로 지명했다. 많은 시민들이 시리라즈 병원으로 몰려가 눈물을 흘리며 국왕의 죽음 을 애도했다. 장례 일정은 아직 공개 되지 않았다. 푸미폰 국왕은 1946년 친형인 아난다 마히돈 국왕이 의문 의 죽음을 당하자 갑작스럽게 즉위 했다. 이후 태국은 무려 19차례의 쿠 데타를 겪었다. 이 혼란 속에서 국왕 은 흔들림 없는 중재자이자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젊은 시절에는 지방 순시를 나가 가 난한 농민과 소수민족의 생활상을 직 접 보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를 토대로 왕실 주도의 개발 프로 젝트를 실시했다. 다양한 개발사업 가운데 고산족의 복지를 개선한 공 로로 1988년 막사이사이상을 받았 다. 2006년에는 극빈자와 취약계층 을 위해 헌신했다는 이유로 유엔의 ‘인간개발 평생업적상’을 수상했다. 1973년 군부가 민주화 시위를 벌이 던 학생들에게 발포하자 푸미폰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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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학생들이 피신하도록 궁전 문을 열었다. 92년 쿠데타를 일으킨 수친 다 크라프라윤 총리가 잠롱 스리무 앙 방콕시장과 첨예하게 대립했을 때 는 둘을 왕궁으로 불러 꿇어앉히고 꾸짖었다. 이후 수친다 총리는 사임 하고 해외로 망명했다. 나라의 위기 상황에서 이처럼 국왕이 중심을 잡 고 안정을 되찾으려 애쓰는 모습에 태국 국민들은 감동했다. 하지만 2006년 군부가 서민층의 지 지를 받던 탁신 친나왓 총리 정부를 뒤엎었을 때와 2014년 탁신의 동생 잉락 총리를 쁘라윳 찬 오차 장군이 쿠데타로 몰아냈을 때 푸미폰 국왕이 군부 정권에 정당성을 부여해 논란이 됐다. 국제사회 일각에서는 태국 왕 실이 경제적 특권을 지키기 위해 군 부와 결탁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군부의 인권 탄압에도 눈을 감았다 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푸미폰 국왕 은 1981년 7월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태국을 방문했을 때 수교훈장 광화 장을 수여받았고, 1992년에는 정부 귀빈 자격으로 공식 방한한 바 있다. 태국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온 푸미폰 국왕이 사라짐으로써 태국 정정이 혼란스러워질 것이라는 우려 도 나온다. 왕위를 승계할 예정인 와 치라롱껀 왕세자는 사치와 월권, 잦 은 이혼 등으로 국민들로부터 널리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 푸미폰 국왕 은 왕세자 이외에 3명의 공주를 뒀 다. 공주들 중 셋째인 짜크리 시린톤 공주가 국민들로부터 폭넓은 지지 를 받고 있다.

제1027호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유엔 차기 사무총장, 구테헤스 공식 선출 안토니우 구테헤스(67·사진) 전 포 르투갈 총리가 차기 유엔 사무총장 으로 공식 선출됐다고 AP통신 등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유엔 193개 회원국은 이날 오전 뉴 욕 유엔본부에서 총회를 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추천한 구테헤스 전 총리를 제9대 사무총 장으로 선출했다. 유엔 사무총장은 통상 안보리가 추천한 후보를 총회 가 박수로 승인한다. 구테헤스 전 총 리는 올 12월 31일 임기를 마치는 반 기문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5년간 유엔을 이끌게 됐다. 그는 중도좌파 사회당 출신으로 1995~2002년 포르투갈 총리를 지 냈고,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간은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 표로 활동했다. UNHCR 본부 인력 을 3분의 1로 축소하고 남는 인력을 긴급 구호 쪽에 배치하는 등 현장을

중시하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 방한 당시 탈북자들을 난민 으로 규정하고, 북한에 강제 송환돼 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5일 사무총장으로 내정 된 후 포르투갈 리스본 외교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쟁과 테러 희생 자, 인권침해를 받거나 가난과 불평 등을 겪는 이들을 위해 봉사하겠다" 고 약속했다. 13일 푸미폰 아둔야 뎃 국왕의 건강을 기 원하던 태국 국민들이 국왕이 서거했다는 소 식을 듣자 눈물을 흘 리며 슬퍼하고 있다. 밝은 핑크색 옷을 입 으면 국왕의 건강이 회복된다는 속설 때 문에 모여서 왕의 건 강을 빌던 사람들 상 당수가 핑크색 옷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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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Mackay

3. 양장피+쟁반짜장

Rene-Leves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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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7 Fri., October 14, 2016

힐러리, 지지율 우위 지속…경합주 속속 접수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 턴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로 전국 지지율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13일 폭스뉴스가 발표한 여론조 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의 전국 지 지율은 45%로 트럼프(38%)를 7% 포인트 앞섰다. 제3당 후보인 자유 당 게리 존슨, 녹색당 질 스타인은 7%, 3%를 얻었다. 양자 대결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클린턴은 49% 로 41%를 기록한 트 럼프를 8%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성인 917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3%포인트이다. 같은 날 라스무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3% 대

41% 로 클린턴을 오차범위(±2.5% 포인트) 안에서 리드한다고 나타났 다. LA타임스/USC 조사에선 두 후 보가 각각 44%로 동률을 기록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집계 한 전국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을 보 면 클린턴이 44.4%로 트럼프(39.1%) 를 5.3%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클린턴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 라이나 등 주요 경합주를 속속 접수 중이다. 블룸버그의 펜실베이니아 여 론조사에서 48% 대 39%, 9%포인트 차이로 트럼프를 눌렀다. 노 스 캐롤 라 이나 에서는 N B C/ WSJ/마리스트, 서포크대학, 에머슨 대학의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각각

4%포인트, 2%포인트, 4%포인트 트 럼프에 우세하다고 분석됐다. 또 다른 경합주 오하이오에선 엇 갈린 결과가 나왔다. NBC/WSJ/마 리스트 설문에서는 트럼프가 클린턴 을 1%포인트 앞섰다. 에머슨대학 조 사에서는 클린턴이 트럼프를 2%포 인트 차이로 리드했다. RCP가 주별 여론조사 지지율을 종 합해 분석한 판세를 보면 이날 현재 클린턴은 선거인단 260명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나타난다. 트럼프는 165명 으로 집계됐다. 미국 대선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인 270명을 달성하는 후 보가 최종 승자가 된다.

필리핀 두테르테, 이번엔 담배와 전쟁 실외서도 피울 수 있는 곳 제한… 市長 땐 위반자 담배꽁초 먹여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로 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에는 담배에 대한 전쟁을 선 포했다.

AP통신은 11일(현지 시각) 파울린 우비알 보건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달 말 실내·외 를 불문하고 공공장소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 라고 보도했다. 새 행정명령에 따르면 건물 출입구 에서 최소 10m 떨어진 별도의 흡연 공간이나 건물 뒤편 등 인적이 없는 곳이 아니면 실외에서도 담배를 피 울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지방자치단체나 시 당국이 구류나 벌금형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는 정부 빌 딩과 병원, 학교, 버스 등 실내에서 는 흡연을 금지하고 있지만 실외 흡 연은 규제 대상이 아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두테르테 대통령 이 다바오시장 시절 적용한 흡연 관 련 규제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라고 AP는 보도했다. 그는 다바오시장 시절인 지난 2002

Korean Newsweek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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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페리공사(STQ), 선상에서 삼성 갤7사용 전면금지 캐나다 포스트에 따르면 퀘벡페리 공사가 운항선박에서 삼성갤럭시 노 트7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페리공사측은 수요일 웹사이트를 통해 앞으로 선상에서 해당 스마트 폰의 사용이 금지된다고 공지하였다. "갤럭시 노트 7의 사용과 관련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삼성 의 발표에 따라 저희 퀘벡페리공사 (STQ)는 승객여러분들께 선상이나 터미날에서 이 스마폰을 사용하지 말 도록 당부드립니다"라고 안전한 승선 을 위한 안내문을 통해 발표하였다. 공사측은 또한 이 사항을 준수하 지 않을 시에는 전화기를 압수당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선장 또는 스태프들은 전화기를 압

수할 권한이 있으며, 배에서 내릴 때 이를 다시 반환한다"라고 적혀 있다. STQ 의 이번 결정은 캐나다 포스 트와 해당 전화기의 반입을 금지한 여러 운송회사들의 사이트에도 올라 와 있다. 캐나다 포스트는 해당 전화 기에 대해 "위험물"로 취급하는 결정 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 주, Southwest Flight 항공기 승객의 삼성 갤럭시 노트 7 에서 원인미상의 연기가 발 생하는 바람에 비행기가 비상착륙하 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월요일, 해당 전 화기의 제작과 판매를 완전 중단한 다고 발표하였다. 이를 구입한 고객 들에는 대대적인 환불조치가 이루 어질 예정이다. <호랑이 기자>

년부터 다바오시의 모든 공공장소에 서 흡연을 금지했다. 지난해 8월에는 다바오의 한 술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목격 한 두테르테가 "총에 맞거나 감옥에 가고 싶지 않으면 꽁초를 먹어라"고 협박해 흡연자에게 강제로 꽁초를 먹게 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필리핀에선 성인 인구 3분의 1에 해당하는 1700만명이 흡연자다. 전 문가들은 이로 인해 연간 40억달러 의 보건 비용과 생산성 손실이 발생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행정명령에 담 배 광고 금지와 담배 포장지 내 경고 이미지 삽입 의무화 등도 담길 것으 로 예상했다. 에릭 타야그 필리핀 보건부 차관은 "흡연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기대만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며 " 금연 캠페인을 확산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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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7호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박원순“문화계 블랙리스트, 송강호 김혜수 박범신… 대통령 탄핵 사안” 청와대 블랙리스트엔‘국대급 예술인들’

박원순 서울시장(60·사진)이 13일 청와대가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지원 배제 등 정치적 검열을 위한 ‘블랙리 스트’를 만들어 문화체육관광부로 내 려보냈다는 의혹과 관련, “이런 야만 적 불법 행위와 권력남용을 자행하 는 현 정부와 대통령은 탄핵대상 아 닌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시 장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함께 올린 글 에서 “이런 정도의 사건이 서구에서 일어났다면 어떤 대통령, 어떤 내각 도 사임할 일이 아닌가”라면서 이같 이 적었다.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 리스트’에는 2014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 지지 선언’에 동참 한 1608명 등 총 9473명의 문화예술 인 명단이 담겨 있다. 박 시장은 “단 순히 저를 지지한 문화예술인이 포함 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정상적 민주주 의하에서 어떤 공직후보자를 지지했 다고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온갖 불이

익을 받았다는 사례는 들어보지 못했 다”며 “권력의 막장 드라마이고 사유 화의 극치”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 국회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리고 그 조사결과에 따라 탄핵이든, 사임 요 구든 그 무엇이든 합당한 조치를 요 구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은 박 시장을 향해 “막장 정치테러”라고 맹비난했다. 김성원 대 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서울 시장 위치와 직분을 넘고 넘어도 한참 넘는 ‘막장 정치테러’”라며 “서울시장 직 수행보다 잿밥에만 관심 있는 막 장시장은 자중자애하라”고 비판했다.

주인공으로만 1억 관객을 동원한 영화배우 송강호와 김혜수, 원로 현 기영에서부터 은희경·천양희 등 작 가, 김선우·나희덕 등 시인. ‘국가대 표급’ 유명 문화예술인 대다수가 정 부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이 름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한국일보>는 “지난해 5월 ‘ 블랙리스트’가 청와대에서 내려왔다 는 문체부 공무원들의 푸념을 들었 다”는 예술계 한 인사의 말을 인용하 며, 이 인사가 당시 찍어둔 9473명의 명단이 담긴 블랙리스트 문건의 표

지 사진을 공개했다. 이 ‘블랙리스트’ 표지에 맨 먼저 올라와 있는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은 2015 년 5월1일 있었다. 이날 선언에 참여 한 594명에는 영화배우 송강호를 비 롯해 김혜수·박해일·김태우와 영화 감독 박찬욱·김지운, 문학평론가 황 현산, 작가 박범신, 사진가 노순택 등 이 있다. 블랙리스트 표지엔 그 다음 으로 2014년 6월2일 ‘문학인 시국선 언’이 명시됐다. 역시 세월호 진실규 명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모두 754 명이 동참했다. 문학평론가 백낙청·

선거법 위반으로 37명 기소 ‘친박 핵심'은 한 명도 없었다 검찰이 4·13 총선 공직선거법 위 반 공소시효 마감일인 13일 현재 더 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58)를 포함 해 야당 의원들을 대거 기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공천개입 의혹을 받았 던 새누리당 최경환·윤상현 의원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친박 핵심 실세들은 무혐의 처리됐다. 야 당은 ‘편파 수사’ ‘야당 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날 국회 법제 사법위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새 누리당 11명, 더불어민주당 16명,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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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당 4명, 무소속 의원 2명 등 (본 인이 기소된) 현역 의원 33명을 기소 했다”고 밝혔다. 오후 8시 기소가 확 정된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과 배우 자·회계책임자 등 의원직 상실에 영 향을 줄 수 있는 선거캠프 관계자가 기소된 새누리당 강석진(배우자), 국 민의당 송기석·손금주(회계책임자) 의원까지 포함하면 기소된 전체 현 역 의원은 37명이다. 더민주는 기소 된 16명에 추 대표, 윤호중 정책위의 장 등 지도부와 김진표·박영선·송영 길 의원 등 중진들도 포함됐다. 국민

의당은 박준영·박선숙·김수민·이용 주 의원 등 6명이다. 야당 성향 무소 속 서영교·윤종오 의원까지 합하면 기소된 야당 의원은 모두 24명이다. 전체 37명 중 약 64.9%를 차지한다. 새누리당은 강길부·이군현·황영 철·함진규·김종태·김한표·장제원 의 원 등 모두 13명이 기소됐다. 친박 성 향 강석진 의원이 포함됐지만 대부 분 비박계 또는 중립 성향으로 분류 된다. 특히 최경환·윤상현 의원, 현 기환 전 수석 등이 무혐의 처분되 면서 친박 핵심들은 한 명도 기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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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무웅·황현산, 소설가 공지영·은희 경·천양희, 시인 신경림·나희덕·심보 선 등이 포함됐다. 블랙리스트에 기 재된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명단은 모두 6517명이지만, 이 가운데 문화 예술인은 모두 4110명으로 적었다. 이 선언은 지난 대선 직전인 2012년 12월 나왔다. 소설가 현기영·윤대녕· 하성란 등 문학계 인사와 백윤식·하 지원 등 영화계 인사가 다수 포함됐 다. 이밖에 블랙리스트는 2014년 6월 박원순 후보 지지선언 명단을 1608 명으로 적고 있다. 지 않았다. 야당은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 측 근들에게 ‘봐주기 수사’로 면죄부를 주고 야당은 먼지털이식 수사로 공 소권을 남발했다며 ‘편파 수사’ 의혹 을 제기했다. 추 대표는 긴급 최고위 원회의에서 “제1야당 대표조차 기 소한 것을 보면 검찰이 더는 국민의 검찰이 아니라 권력의 시녀로 전락 한 정치검찰로 막가기로 한 모양”이 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 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 검찰이 아직도 군사독재 시대의 양 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 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법사위 국감 에서 “친박 실세가 빠진 ‘봐주기 수 사’”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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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7 Fri., October 14, 2016

OECD 사회지표로 본 한국, ‘최악’위험사회로 치달아

한국의 주요 사회적 지표들이 경 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 데 최악의 상황에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가장 빨 리 진행되는 가운데 노인빈곤율은 여전히 최고 수준이고, 일자리 불안 과 사회적 고립감도 점차 깊어지고 있다는 경고음이 나왔다. 오이시디는 지난 5일(현지시각) 회 원국들의 사회적 안정성과 통합성 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한 ‘한눈에 보는 사회상(Society at a Glance)’ 2016년 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년마다 발표되는 것으로, 올해 보고서는 여덟번째 가 된다. 각국 정부는 물론 전세계 언론과 연구기관들이 이 보고서에 담긴 지표들을 자주 인용하기 때

문에 오이시디의 ’고용전망보고서 (Employment Outlook)’와 더불어 주요 자료로 빈번하게 활용된다. 한국, 저출산-고령화-노인빈곤-자 살률 지표 등에서 ‘우울한 사회’ 보고서는 소득과 인구구조 변화 등을 담은 일반지표를 비롯해 고용 상황과 불평등, 건강성, 사회통합성 등 5가지 영역의 주요 지표들을 통 해 각 회원국들이 놓인 상황을 비교 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 한국은 저 출산·고령화 추세가 35개 회원국 가 운데 35위로 가장 심각하고, 노인빈 곤율은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반 면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복지지 출(34위)은 가장 뒤떨어진 상태에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익히 알 려진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어나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朴대통령 지지율 폭락 26% 30·40대 11%, 서울 18% 불과

지 못한 가운데 국민 스스로 느끼는 건강도(35위)마저 가장 나쁜 나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삶의 만족도는 최 하위 수준이며, 특히 50대의 사회적 고립감(35위)이 회원국 중 가장 위험 한 상태로 조사됐다. 정부 신뢰도는 33개 회원국 가운데 29위를 차지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은 국내총생산이나 국민소득 등 경제지표로만 보면 오이시디 회 원국 면모를 갖추고 있다. 사회지표에 서도 실업률(3위)과 기대수명(10위) 정도는 양호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 러한 지표 역시 같은 영역의 다른 나 쁜 지표들까지 반영해 살펴 보면 부 정적인 결과로 읽힐 수밖에 없다. 공 식실업률은 3%대로 세번째로 가장 낮은 상태이지만 비경제활동인구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이 대폭락하면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14일 한국갤럽의 주간정 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26%가 긍정 평가했다. 반면 59%는 부정 평가했 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 비 3% 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률 은 2%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4월 20대 총선 직후부터 지난 주까지 약 6개월 동안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9~34% 범위를 오르내렸 다. 그러나 추석 직전인 9월 둘째 주 33%, 추석 다음에는 31%-30%-29%

등 최근 한 달간 점진적으로 하락했 다. 이번 주에는 취임 이후 최저치 를 경신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 은 20대 12% vs 71%, 30대 11% vs 76%, 40대 11% vs 74%, 50대 35% vs 52%, 60대 이상 55% vs 29%다. 60대 이상 연령대를 제외하고는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40대 이하는 긍정·부정 평가를 비교하는 것 자체 가 무의미할 정도 수준이었다. 지역별: 서울은 18%로 가장 낮았 다. 이어 광주·전라 지역이 15%.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 은 44%로 전국 평균보다 20% 가까 이 높았다.

많아 고용률은 회원국 평균을 밑돌 고 있다. 또 대졸 이상 고학력 인구 가운데 ‘비구직 니트족(NEET:학업 이나 일에 종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 인구)’의 비중이 가장 높다. 평균 기 대수명이 늘어나는 현상 역시 49% 에 이르는 노인빈곤율 가장 높은 노 인자살률을 생각하면 그 의미를 긍 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게 만든다. 오이시디 사회지표 보고서를 요약 하자면,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빨 리 늙어가는 가운데 사회적 신뢰의 토대와 기반이 취약하고 국민의 불안 감과 고립감이 깊어가는 상황에 높여 있다. 그런데도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노력이 뒷받침 되지 않아 정부에 대한 신뢰는 추락

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 이 가장 많은 나라로 그려지고 있다. 물론 <한눈에 보는 사회상> 보고서 의 지표가 한국 사회의 모든 것을 설 명하진 못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핵 심지표에서 심각한 정도의 최하위 수 준을 보였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그 만큼 위험천만한 지경에 있다는 외 부의 강력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이렇게 변화된 원인을 꼼꼼히 따져보는 태도 또한 중요하다. 특히 여성의 권리신 장과 노인빈곤에 대한 복지정책, 일 자리 불안과 고학력 청년층의 활력 을 높일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 정정책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 원 마련 대책을 논의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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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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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27호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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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7 Fri., October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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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27호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아카시아 껌과 이브 껌 이름도, 종류도 헤아릴 수 없는 수 많은 껌들이 춤추듯이 상권을 압도 하고 있는 요즘, 껌이 뭐 그리 대단 한 것인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 다. 그저 수많은 캔디 종류 중의 하 나인, 넘쳐도 너무나 넘쳐대는 캔디 요 껌인지라 지금은 그 존재 가치도 많이 무감각해진 것 같습니다. 되짚 어 보면 껌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남 달랐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친구에게 자그마한 선물을 할 때에도 많이 애 용했던 껌입니다. 예쁜 포장지에 정 성스레 싸서는 깨알같은 글씨와 재 미있는 만화 캐릭터나 자신만의 그 림을 마음대로 그려 넣어서 선물을 하곤 했습니다. 실제 껌보다는 포장 지에 적히고 그려져 있는 글씨와 그 림들을 보는 것이 또 다른 재미였습 니다. 거창하고 그럴듯한 것이 아닌 아주 편안하게 오갈 수 있는 소박한 선물을 주고 받던 정스런 시절의 이 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풍선껌이 나 판박이 껌도 한몫 했던 때에 특 별히 타겟을 정해서 출시 했던 껌중 에 대표격인 여성들의 껌이 바로 아 카시아 껌과 이브 껌입니다. 각각 양 대 대형제과회사에서 발맞춰 내어 놓 은 제품이라 라디오와 텔레비젼 광고 를 통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수도 없 이 CM 송이 흘러나왔습니다. 덕분에 자연스레 귀에 익히게 된 것을 보면 광고효과 만점인 듯 합니다. 광고 멘 트도 지금처럼 도발적이지 않고 다 분히 감성적이었습니다. ‘여성은 향기로 말한다- 아름다운 아가씨 어찌 그리 예쁜가요~ 아가씨 그윽한 그 향기는 뭔가요~ 아아아아 아~ 아카시아 껌~’ ‘멕시코 치클처럼 부드럽게 말해요 ~ 껌처럼 향기롭게 웃어요~ 좋은 사 람 만나면 나눠주고 싶어요~ 껌이라 면 역시 이브껌~’ 감미로운 곡조에 시적인 노래멘트 가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껌 광 고 노래입니다. 당대의 하이틴 스타들이 광고 모델

로 양대 회사에 출연했었는데 지금은 이미 중후한 중년들이 되어있습니다. 지금도 그들의 활동상황을 접할 때 는 그 시절의 기억이 떠 올라 풋풋했 던 그들의 모습까지도 아름답게 연 상되어집니다. 특히 껌 포장지에 인쇄되어 있는 그 림 또한 여성들이 좋아하는 취향으 로 꾸며져 있어서 친구들 중에는 껌 종이만 모아서 종이 접기식으로 예 쁜 모양을 만들어 펜의 끝머리에 장 식용으로 달기도 했습니다. 지금이라면 거들떠 보지도 않을 껌 포장지겠지만 그때만 해도 사춘 기 소녀들의 감성에 맞는 포장 그림 으로 인해 꿈많은 소녀들이 많이 좋 아했습니다. 또 하나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건 중고등학교의 교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가끔씩 수업시간에 껌을 몰래 씹다가 선생님에게 들키게 되는 경우인데 그땐 가차없이 손바닥을 회 초리로 맞던가 걸상을 두 손으로 번 쩍 치켜들고 수업이 끝날 때까지 서 있는 벌을 받게 됩니다. 게다가 껌을 씹지 않았는데도 억울 하게 벌을 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기회는 이때다 하고 반 전체 학생들 을 불시에 노트검사하는 무서운 우 리의 선생님- 아무런 생각 없이 노 트를 내어 놓고 검사를 받고 있는데 생각지도 않게 노트 사이에서 껌포 장지가 나오는 겁니다. 그림이 예뻐서 무심코 노트 사이에 판판하게 끼워 놓았던 것이 화근입니 다. 그 종이를 발견한 선생님은 옳다 꾸나 하고 학생을 일으켜 세웁니다. 그리고는 호통을 치며 교실 뒤로 나 가게 하고는 벌을 세웁니다. 황당하 고 억울하지만 변명이 통하지 않습니 다. 껌종이를 갖고 있었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껌을 씹는 학생으로 낙 인 찍히게 되는 겁니다. 그런 아픈 일화까지도 만들어 내게 한 아카시아 껌과 이브 껌이 있던 그 때, 그때를 아시나요.

19. 최초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콜럼버스는 이탈리아 출신으로서 스페인왕의 도움으로 스페인 함대를 이끌고 유럽(스페인)에서 기존의 항 로인 아프리카 남부(희망봉)를 돌아 서 인도로 가는 항로를 서쪽으로 시 도한 최초의 탐험가이다. 콜럼버스는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이름이 표기되거나 불리어지 지만 그가 세상에 널리 알려진 것은 미국인들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통 상 영어식 이름이 쓰인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는 1451년경(정확한 생년 월일은 모름) 이탈리아의 서쪽의 해 안도시인 제노바에서 부유한 양모 직종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청년 때 인 22살 때까지는 자기 고향인 제노 바에 살았는데, 당시 제노바는 지중 해를 통해 해상 무역이 발달한 도시 국가였던 이유로 자연스럽게 외국을 오가는 무역선들을 보며 동양에 대 한 탐험의 꿈을 키웠던 것으로 알려 져 있다. 제노바 자체가 해안도시이 기도 해서 콜럼버스도 일찍부터 뱃사 람 일을 했으며, 천문, 지리학자들과 의 빈번한 교류로 지구가 둥글기 때 문에 동쪽이 아닌 서쪽으로 가도 인 도에 갈 수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당시 제노바는 이탈리아의 여러 도 시 국가 중 하나로서 지중해 연안을 오가는 무역선을 운항할 정도의 해 양 기술은 있었지만 아직은 멀리 아 프리카 남쪽을 돌아서 인도까지 가 는 배나 항해술은 없었으며 넓은 대 양을 오가는 항해술은 포르투갈이 나 스페인이라야만 가능했다. 그래 서 콜럼버스는 자기의 꿈(서쪽으로 항해, 인도로 가는 항로 개척)을 이 루기 위해선 포르투갈이나 스페인으 로 가야만 했다. 그래서 26살이 되던 해인 1477년 에 제노바를 떠나 포르투갈의 리스 본으로 갔다. 포르투갈에 간지 7년 후 인 1484년에 어렵게 당시 포르투갈 의 왕인 후앙 2세에게 대서양을 건 너 인도로 가는 항해 탐험을 제안하

고 지원을 요청하였으나, 당시 아프 리카 남단인 희망봉을 돌아서 인도 로 가는 항로를 개척하려고 준비 중 이던 포르투갈의 왕은 이를 박절하 게 거절했다. 거부당한 후 바로 이웃 나라인 또 하나의 해양강국인 스페 인으로 건너갔다. 당시 카스티야와 아라곤으로 나뉘어져 있던 스페인 의 정치, 지리, 종교적 통일을 이룩 하고 국가의 비상을 꾀하던 이사벨 과 페르난도왕 부부는 해외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였다. 때마침 이사벨 여왕이 콜럼버스 의 말에 솔깃해서 그를 해군 제독에 전격 임명했고 그가 발견하는 것의 10%를 콜럼버스의 소유로 한다는 조건 하에 배 2척(핀타호와 니나호) 을 내주었다. 또한 과거에 죄를 지은 자들은 면죄를 해 준다는 조건으로 선원 모집에도 협력해 주었으며, 팔 로스항에 사는 핀손이라는 선장이 자기 소유의 배 산타마리아호와 함 께 참가했다. 1492년 8월 3일, 콜럼버스 함대가 스페인을 출발 같은 해 10월 12일에 현재의 바하마 제도(Bahamas)에서 와틀링 섬(추정)을 발견하고 이 섬 을 산 살바도르(San Salvador) 즉 ' 구세주의 섬(Holysavior)'이라고 명 명했다. 이 날은 아메리카 역사상 가 장 중요한 날이 된 것이다. 이어 지금 의 아이티(Haiti) 부근에 도달해 그 곳을 인도의 동쪽 일부라고 생각하 고 그곳에 있던 아메리카 원주민들 을 '인도인' 즉 'Indian(인디언)'이라 고 했다. 항해 도중에 산타마리아호 가 파손돼 한 섬에 약 40명의 선원 을 남긴 후에 '히스파니올라(지금의 아이티)'라고 이름을 붙였다. 1493년 3월에 귀국, 스페인 왕 부 부로부터 '신세계'의 부왕으로 임명 되었고, 당시 그가 가져온 금제품이 전 유럽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 콜럼버스의 달걀'이란 일화도 생겨났 다. 같은 해에 배 17척과 선원 1,500 명의 대선단을 이끌고 2차 항해를

떠났는데, 첫 번 째 항해 때 남겨 두 었던 선원 40여명 즉 최초의 아메리 카 대륙 식민지 거주민은 모두 죽고 없었지만 콜럼버스는 여기다 식민 지 행정관으로서 여왕의 이름을 딴 이사벨라 시를 건설하는 한편 토지 를 스페인인들에게 분할해 주고 원 주민인 인디언들에게는 공납과 부 역(농작물 재배와 금 채굴)을 시켰 다. 하지만 금의 산출량이 보잘 것 없자 스페인인들은 인디언들을 학 대하고 심지어 살육을 자행하는 등 노예화했다. 두 번째 항해에선 기대 했던 이득이 별로 없이 기껏 아메리 카 원주민들을 노예로 잡아온 것 외 에 변변 소득이 없자 1496년에 스페 인에 돌아온 후엔 문책까지 당했다. 그 후에도 3차 항해(1498∼1500) 와 4차 항해(1502∼1504) 등 총 4번 이나 아메리카 대륙을 다녀왔지만 1506년 죽을 때까지 자기가 발견한 땅이 새로운 대륙이란 걸 모르고 끝 까지 인도의 동쪽지역이라고 믿었다 고 한다. 결국은 오늘날 우리가 학교 에서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사람 은 콜럼버스라고 배워 왔지만, 콜럼 버스 자신도 신대륙이란 걸 몰랐다. 그리고 당시 콜럼버스가 미 대륙에 발을 딛기 수 천 년 전부터 엄연히 그 곳엔 사람들이 살고 있었으며 주 인은 바로 그들이었다. 콜럼버스가 죽은 후에 아메리곤?이라는 사람이 신대륙이 미국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아메리카라고 지었다. 유럽 사람들 은 아메리카를 서인도 제도라고 부 르기도 한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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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7 Fri., October 14, 2016

재키의 자동차 여행

박 재 길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갤럭시 노트 7과 자동차 지금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기업 이 라는 삼성이 자살골로 시름시름 앓고 있다. ‘빨리빨리’ –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한국말이 이 말이라고 한다나 – 에 길들여진 한국 산업사 회의 가장 대표주자인 삼성이 이제 갤럭시 시리즈의 끝판왕으로 내놓은 Note 7이 배터리 폭발로 인해 이 제 품의 단종을 하는 중국업체도 하지 않는 그런 황당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1달러 샆에서 싸구려 제품을 사고 얼마 쓰다 망가지면 “중국것이 다 그렇지 뭐! – 사실 이 정도 가격 으로 물건을 공급하는 나라가 대단 하다 - 하던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 드는 이번 일은 삼성의 고질병인 ‘애 플 따라하기’ 와 시장선점 전략이 결 국 자충수가 되었음을 여실히 보여주 고 있다. 필자도 삼성 스마트폰을 사 용하지만 지금 Apple 과 Samsung의 법적인 다툼은 삼성의 브랜드 가치 만 올려준 결과만 초래 했다는 자조 가 애플에서 등장하기도 했는데 아 무튼 아무도 2등은 기억해 주지 않 는다던 삼성이 이런 초보적인 기술 적인 사고를 친 이유는 어떻게 보면 가장 기본적인 핸드폰의 기능을 망 각한데서 비롯된 것이 크다. 모든 기계는 우선 안전해야 하는 건 당근. 특히 전류가 흐르는 기계에 오류가 생기면 화제의 위험성은 상 존하는 것 아닌 감. 전자과학에 문외 한인 필자도 다 아는 사실을 초 일 류 변호사와 과학자 그리고 기계,전 자 공학자들로 구성된 삼성이 모를 리 있겠는가? Galaxy S7과 Note 7 의 배터리를 비교해 놓은 사진을 보 아도 이 Note의 배터리가 훨씬 작음 에도 3600Am 로 350Amp의 S7보 다 더 높다. 그 것은 더 집약적으로 배터리 셀을 만들었다는 말이고 고 로 셀사이의 간극이 더 밀접해 졌다 는 의미 일터인데 결국 온도가 서로 전이되는 것도 더 쉬울 것이고 열도 더 날 것이다. 결국 이 모든 것을 컨트롤 하는 칩 이 이를 통제해야 하는데 문제는 베 터리가 아니라 핸드폰 자체의 설계

오류로 인한 증상이라면 당근 배터 리를 교체 한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터. 모든 문제를 베터 리만의 것으로 생각하고 배터리를 바꾸는 조치를 했지만 결국은 배터 리 문제가 아니라 핸드폰 자체의 오 류가 문제가 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전문 경영인에 의해 서는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이건희 회장과 그 아들의 체재로 인해 일 어나는 셈이다. 왜냐하면 Apple의 I-phone 7의 출시 이전에 시장을 선 점하고 브라질 올림픽에 광고를 쏟 아 부어야만 I-phone과의 승부가 가 능했던 삼성의 전략은 누가 뭐 래도 오너체제에서만 절대적으로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너체제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일 사분란 하게 일을 진행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적절하게 기업이 잘 운영되도록 하는 그 경영행위를 감 시 감독하는 기능은 거의 불가능하 다. 이번 삼성의 사태도 그 연장선 상 에 있는 것. 이제 삼성의 입장에선 ‘ 생즉사 사즉생- 살기만을 생각하면 죽고 죽기를 각오하면 산다’는 고사 성어 를 생각해 볼 시간이다. 그리고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멀리 뛰기 위 한 움추림도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 줘야만 시장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혁신다운 혁신이 없 었던 삼성이 이번 사태를 기회로 정 말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다시 등장한다면 오히려 약이 될 것으로 믿는다. 대한민국 GDP의 16%를 차 지한다는 삼성전자의 미래는 바로 그들 자신들의 역량에 달린 셈이다. 이번 삼성 노트 7의 문제는 이제 전기자동차에 대한 걱정과 주안점을 시사하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핸드폰 과는 비교가 안되는 출력으로 달린 다. Model S P100d는 제로백 2.5초 를 기록하는 수퍼카로 567kw(760 hp)를 갖추고 있다.1kw 가 1,000 Wt 이니567,000 Wt/h를 지탱한다는 의 미임으로 일반 전자레인지가 한시 간 당 1300Wt의 전기를 보통 사용 하는데 이 전자레인지 436대를 동

시에 돌려 한시간 동안 사용되는 에 너지 를 낸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 다. 그렇다면 이 자동차의 배터리에 서 이만한 힘을 내려면 배터리가 뜨 거워 질 수도 있고 또 사고나 접촉으 로 인해 배터리가 폭발 할 위험도 존 재할 것 같다. 하지만 다행이도 지금까지 배터리 이상에 의한 폭발사고는 일어나지 않 았으며 어떤 전기자동차에서도 이러 한 결함이 보고 된 적이 없다. 지난 해 Tesla s한대가 불에 타긴 했으나 자체결함보다는 배터리가 무언 가 에 의해 충격을 받아 불이 난 것으 로 조사가 되었는데 자동차가 미리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어 100 미터이상 접근금지라는 신호를 보내 어 화제가 되었고 오히려 이로 인해 Tesla는 소비자의 신뢰를 더 얻었다. 지금 존재하는 자동차 중에 별 다섯 만점을 받는 차는 Tesla 가 유일하 며 - 심지어100점 만점 에 102점을 얻었다 - 배터리의 문제보다는 자동 차의 안전설계가 더 중요하다는 것 을 단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이제 삼성이 기사 회생하는 유일 한 방법은 기본기를 확실히 다지고 기술력과 혁신으로 그리고 이번 실 수를 전화위복으로 삼는다면 오히려 그것이 약이 될 것으로 믿는다. 이번 사태로 노트 7의 전량폐기로 간다면 2조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 한다는데 지금은 쓸지라도 누가 알겠는가? 마 지막 웃는 자가 승자 인 것을. 자동 차도 마찬가지다. 아직도 내연기관에 집중하고 있는 Hyundai, Kia가 전 기차 개발에 더 과감한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불과 수년, 십년 사이에 세 계시장에서 추락 할 것은 당근이다. 7은 행운의 숫자라 지만 삼성에게는 불운의 숫자가 되었다. 인생에도 회심의 승부수가 오히려 자충수가 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 만 그것을 뒤집을 수 있는 체력과 용 기 그리고 주의의 신뢰가 있다면 인 생이 재미 있을 수 있지 않겠는가?. 일어서는 재미를 느끼면서 말이다. 행복한 가을 되시라.

의치사 분과의 첫번째 상담은 무료이오니

이민 재정 수상(隨想) 최광성

기름값이 배럴당 51불까지 오르내 린다. 석유산유국 감산에 힘을 더하 면 기름값은 쉽게 50불을 넘을 것이 며 60불선도 멀지 않을 수 있다. 그리 고 상승한 선에서 한동안 안정적으로 머물면 기름 회사와 철도, 파이프라 인, 시추, 기계 및 특수 건설 산업등 관련 산업들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일어나면 다시 불붙은 기름값은 70 불선까지도 육박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에 따라 캐나다의 투자 시장에 긍정적으로 꽤 많은 기여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기름값은 그렇 다. 가격이 오르면 많이 않팔리니 생 산이 떨어지고 생산이 많이 떨어지면 시중에 양이 부족하니 가격이 다시 상승한다. 그래서 무조건 가격이 높 은 것도 또 낮은 것도 오래가지 않는 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름값 이 적당한 선에서 계속 머물러 주는 것이 너도 좋고 나도 좋을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중국, 일본, 유럽등의 경기가 활성화되기 시작하면 이 공 급과 균형의 선은 쉽게 상승한다. 다 시금 70불선이 평균이 될 수 도 있 다. 경기가 살아나서 기름값의 수요 와 공급의 만나는 점이 오른다면 이 건 대 환영할 일이다. 캐나다 미국등 투자 시장에 또 불이 붙기 때문이다. 여기는 신문에 난 경기의 큰 흐름 이 그대로 투자 시장에 반영된다. 우 리가 모르는 어떤 정치적인 일들이 좌지우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렇기때문에 우리는 신문만 잘 보면 투자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미 중앙 은행도 정치의 바람과는 멀 게 공정한 판단을 서슴지않는다. 투 자자들은 본인들의 투자 공부를 이 곳 신문과 이 곳 인터넷 싸이트를 통 해 업데이트하면 된다. 고향의 정보들은 뭔가 한부분이 과 장되거나 이성적이질 않게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않은데 여기의 경기 변 화는 이성적으로 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래서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공정하고 따라서 건전한 투자

시장이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도 투자 시장인지라 욕 심이 흐르지않을 수 없고 더군다나 자유의 나라라 개인이 투자를 어드 바이서와 상의하지않고 단독적으로 묻지마 투자를 했을 때 막는 것이 없 다. 게다가 이곳의 투자 물결은 전 세 계에서 가장 크기 때문에 몇 몇 개인 의 묻지마 투자가 쓸려 없어질때 전 혀 표시도 나지않고 보이지도 않는 다. 누구를 탓할 수 도 없다. 그래서 2009년도 신용경색의 쓰나 미 후에 도산한 부동산과 주식 투자 자들, 농성도 못하고 정말 조용히 사 라졌다. 나중에 뉴욕을 찾았을 때 그 물갈이에 솔직히 참 놀랐었다. 악어 있는 강에서 수영할 수 있지만 책임 은 네가 져라는 자유의 또 다른 일 면이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런 건 전한 하지만 위험할 수 있는 투자의 물결의 위험을 요량하며 좋은 수익 을 내 것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경 기의 큰 흐름을 공부를 하면서 재정 어드바이서와 팀을 이뤄 투자 포트 폴리오를 꾸미고 투자 진행하는 것 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리고 우리는 왕거북이 캐나다에 서 살고 있다. 모두 더불어 같이 살자 는 복지사회주의 국가라 세금이 많이 높지만, 국가를 믿고 열심히 일하는 국민들을 위해 많은 정부는 세금 혜 택 그 자체인 투자 제도를 만들었다. 투자 보험 제도(Universal Life), 완전 면세저축투자제도(TFSA), 절세은퇴 연금투자제도(RRSP), 교육저금투자 제도(RESP)등이 그것이다. 이 제도 들의 많은 절세 면세와 복리 증식의 혜택안에다 전 세계 최고의 투자 시 장의 수익율을 내 것 삼아 증식할 때 이것은 부동산 투자와는 또 다른 차 원의 재산 증식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 분께서 살라한 곳에서 욕심을 낮추고 정부를 신뢰해 정부 제도와 함께 투자했을 때 훗날 1백만불과 $0의 의미를 깨달을 것이다. 그 시 작 빠를수록 좋다.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행복한 자녀양육

붉은 여왕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 리스> 속편 <거울 나라의 앨리스> 에 보면 앨리스가 붉은 여왕에게 손

목을 잡힌 채 큰 나무 주위를 도는 장면이 나온다. 한참을 헐레벌떡 뛰 어도 항상 제자리에 서 있는 걸 이 상하게 여기는 앨리스에게 붉은 여 왕은 아무리 달려도 주변 세계가 함 께 움직이기 때문에 제자리에 머물 기 위해서는 있는 힘을 다해 달려야 한다고 말한다. 진화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계 획하고 준비하는 게 아니라 뒤처지 지 않기 위해 그저 최선을 다하는 과 정이다. 치타보다 빨리 달릴 수 없거 나 새로운 무기로 공격하는 병원균 을 이겨 내지 못하면 절멸하고 마는 것이다. - 최재천, 『다윈 지능』 숨 가쁘게 달리고 달리는데도 앞 으로 나아가는 게 아니라 제자리인 느낌입니다. 그나마 뒤처지지 않으

면 다행이지요. 좋은 대학에 합격하 고 더 나은 직장을 얻기 위한 경주 는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 습니다. 거의 평생 동안 계속되는 이 경주는 마치 움직이는 런닝 머신에 올라선 것처럼 잠시도 멈출 수가 없 어요. 잠깐 숨이라도 고르려고 뛰는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는 순간 넘어 지고 맙니다. 다시 일어서기는 쉽지 않지요. 우리 모두가 붉은 여왕의 마 을에 갇힌 것 같습니다. 혹자는 붉은 여왕 마을을 탈출하 고 싶으면 지금보다 2배 더 빨리 뛰 라고 합니다. 주변의 변화에 보다 민 첩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으로 달리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계획)을 세우는 게 도움이 된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단거리도 아니고 인생이라는 장거리

제1027호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레이스를 내내 전력질주할 수 있을까 요? 만에 하나 1등을 한 들 얼마나 고단할 것이며 앞만 보고 달리느라 놓친 건 또 얼마나 많겠습니까. 극소 수의 승자와 대다수의 ‘루저’가 생길 수밖에 없는 이런 경주를 언제까지 계속 해야 하는 건지, 내 아이에게 루저가 되지 않도록 그저 빨리 뛰라 고만 재촉해야 하는 건지 마음이 무 겁습니다. 모두 한 방향으로 달리다 맨 앞의 한 마리가 절벽에서 뛰어내 리면 뒤따르던 무리까지 같이 떨어 져 죽는 ‘레밍’처럼 되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모두가 한 방 향으로 달리면 한 사람의 승자만 가 능하지만 360도 각각의 방향으로 달 리면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 이어령, 『젊음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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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변화 속도를 따라잡으려고, 남 보다 앞서가려고 서로 경쟁적으로 속 도를 높이기보다는 방향을 다양하게 하고 각자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걷 기도 뛰기도 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 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재빨리 색깔을 바꾸 는 카멜레온이 되려는 전략을 세우 기보다는 기초능력과 기본 소양을 단단히 하는데 더 힘을 쏟는 게 현 명하지 않을까 합니다. ※ 레밍(lemming) 또는 나그네쥐 는 북유럽, 북아메리카, 유라시아 지 역에 많이 서식한다. 레밍은 집단 자 살로 유명한데, 대개 눈이 나쁜 레밍 이 바다를 쉽게 건널 수 있는 작은 강으로 착각해서 ‘자살’ 현상이 일어 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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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7 Fri., October 14, 2016

코리안 뉴스위크

토트넘 감독,

美포크록 가수 밥 딜런, '깜짝' 노벨문학상 유명 가수로는 첫 노벨상 은 딜런의 노 래를 "귀를 위 한 시"라고 표 현하며, "지난 5천 년을 돌 아보면 호머 와 사포를 찾 을 수 있다. 그 들은 연주를 위한 시적 텍 스트를 썼고, 밥 딜런도 마 찬가지"라며 다소 의외였 던 선정 이유 를 밝혔다. 본명이 로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예는 미국의 유명 포크록 싱어송라이터 겸 시인 밥 딜런(75)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13일 "위대한 미 국 노래 전통 내에서 새로운 시적 표 현을 창조해낸" 딜런을 올해 수상자 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작가보다 음악가로 더 유명한 인물 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는 1901년 노벨 문학상 첫 시상 이래 처음이다. 미국 작가의 수상은 1993년 토니 모리슨 이후 23년 만이다. 사라 다니우스 한림원 사무총장

버트 앨런 지머맨인 밥 딜런은 1941 년 미국 미네소타 덜루스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하모니카, 기타, 피아노 등을 독학 으로 터득한 그는 미네소타대를 중 퇴한 후 뉴욕으로 건너가 연주를 시 작했고 자신의 음악적 우상이던 포 크가수 우디 거스리를 만나 큰 영향 을 받는다. 1962년 콜럼비아 레코드를 통해 첫 앨범 '밥 딜런'으로 데뷔했으며 이듬 해 두 번째 앨범 '더 프리휠링 밥 딜 런'(The Freewheelin' Bob Dylan)

을 성공시키며 저항가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 in the wind), '더 타임스 데이 아 어 체인징'(The Times They Are a-Changin') 등 반전의 메시지를 담 은 노래로 젊은이들의 우상이 되기 도 했다. '원 모어 컵 오브 커피'(One more cup of a coffee), '노킹 온 헤 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 등의 곡으로 국내에 도 잘 알려져 있다. 전통적인 어쿠스틱 포크송으로 출 발했다가 1965년부터 일렉트릭 사 운드를 선보여 포크 팬들 사이에서 상당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 러나 같은해 '하이웨이 61 리비지티 드'(Highway 61 Revisited)앨범이 크게 히트하는 등 어쿠스틱 포크와 포크 록에서 모두 확고한 성공을 거 뒀으며, 전체적으로 1억만 장 이상의 앨범이 팔렸다. 미술에도 조예가 깊어 1994년 이 후 6권의 드로잉 관련 책을 펴냈으 며, 유명 갤러리에서 여러 차례 전시 회를 열었다. 정치와 사회, 철학, 문학 등 여러 분야를 망라한 깊이 있는 시 적인 가사로 '음유시인'으로 불린 그 는 대중음악 가수의 수준을 한층 끌

Korean Newsweek -17-

"손흥민 선수 441억 줘도 못 보낸다"

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딜런은 지난 2004년 자서전 '크로 니클스'(Chronicles·한국 번역본 '바 람만이 아는 대답')를 펴냈다. 이 책 은 2004년 미국 뉴욕타임스가 뽑은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고, 내셔 널북어워드를 수상했다. 이후 2008 년에는 "특별한 시적 힘을 가진 작사 로 팝 음악과 미국 문화에 깊은 영 향을 끼친" 공로로 퓰리처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밥 딜런은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 로도 수년 전부터 빠짐없이 점쳐 져 왔다. 그러나 올해는 케냐 소설가 응우기 와 티옹오,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 루키, 시리아 시인 아도니스 등 유력 후보들에 밀려 크게 주목을 받지 않 았기 때문에 이번 수상 결과는 의외 로 받아들여진다. 노벨상 상금은 800만 크로나(약 11억원)이며, 시상식은 창시자 알프 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10일 스웨 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 서 열린다. 지난 3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 로 물리학상, 화학상, 평화상, 경제 학상에 이어 이날 문학상까지 발표 되면서 올해 노벨상의 주인이 모두 가려졌다.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 선수에 대 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현지 외신들은 영국 축 구팀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 노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 부르크가 이적료 2550만 파운드(한 화 약 351억원)를 제시하며 손흥민 선수를 영입할 뜻을 전했지만 이를 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2550만 파 운드가 아니라 3200만 파운드(한화 약 441억 원)를 줘도 거절할 것"이라 고 말하며 손흥민 선수에 대한 애정 을 드러냈다. 손흥민 선수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경기에서 큰 활 약을 보여줬다. 주전인 해리 케인 선 수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메우며 4골을 넣는 등 에이스로 떠올랐다. 독일 분데스리가 팀은 오는 1월 겨 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손흥민 선수 영입을 노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 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 선수 에 대한 확고한 애정을 표현하면서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현저히 줄 어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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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제1027호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조기 사망 위험 알리는 신체 신호 4

이미정 (한의사)

식중독

◆복부비만이 있다=복부비만은 배 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 한다. 체내의 지방은 그 분포에 따라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눌 수 있 다. 특히 체내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체강 내에 축적되는 지방인 내장지 방의 축적이 심할 경우 건강 위험률 이 높아진다. 내장비만을 복부비만과 같은 용어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복부비만은 암이나 심장질환을 일으 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식습 관 개선과 운동 등을 통해 복부비만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손톱에 이상이 있다=손톱은 우 리의 건강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 준 다. 손톱에 점이나 길쭉하게 솟은 부 분, 변색이 있거나 잘 부서진다면 뭔 가 질병이 있을 수 있다는 신호다. 손 톱에 이상이 생기면 전문의에게 상

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냄새를 잘 못 맡는다=나이가 들 어가면서 시각이나 청각처럼 냄새 를 맡는 후각 기능도 약해지기 마련 이다. 하지만 후각 기능의 상실은 더 심각하다. 연구에 따르면 후각 기능 상실은 활력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 을 의미하는 유전적 구조에 대한 생 물학적 지표(biomarker)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 냄새가 고약하다=손톱처럼 입 냄새도 숨어있는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마늘이나 양파 등을 먹었을 때 입 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또 치주질환이 있으면 만성적으로 입 냄 새가 난다. 하지만 구강 관리를 잘하 는 데에도 입 냄새가 계속된다면 다 른 감염이나 질병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심장에 좋은 식품 4가지

의 콩 종류에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 부하게 들어있다. 이런 섬유질은 혈 압을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 콩류에는 심 장에 좋은 엽산도 많이 들어있어 포 화지방이 많은 동물 단백질을 대신 할 완벽한 식품으로 꼽힌다. ◆오트밀=귀리 가루로 죽을 쑤 어 소금, 설탕, 우유 등을 넣어 먹는 오트밀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엽 산, 칼륨, 섬유질 등이 풍부하게 들 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나쁜 콜레스 테롤을 줄이고 동맥폐색을 막는 효 능이 있다.

(Food poisoning) 1. 이질병은? 식품의 섭취에 연관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 질에 의해 발생했거나 발생한 것으 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 환을 말하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되 었거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 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입을 통한 전염병이나 기생 충병등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2. 종류는?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과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으로 구분하고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은 다시 세균성과 바이 러스성으로 나누고, 세균성 바이러 스는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나눌 수 있고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은 자 연독과 화학적으로 나눌 수 있으며, 자연독 식중독은 동물성, 식물성, 곰 팡이 독소에 의한 중독으로 다시 나 눌 수 있다. 3.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메스꺼 움, 발열, 두통 등이 나타난다. 4. 진단은? 식중독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원인균 진단을 위한 검사 가 불필요하지만, 발열과 장염 증상 이 심한 경우에는 세균 배양 검사가 필요 하고 식중독이 집단으로 발생 했을 때에는 오염이 의심되는 음식

물은 덮개를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 고 보건소에 신고한다. 5. 예방은? *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화 장실 이용 후,코를 풀거나 재채기등 신체의 일부를 만지고 나서, 애완동 물을 만지고 난 후, 흡연 후, 쓰레기 등 오물을 만졌을때, 외출에서돌아 왔을때 등 기타 손을 오염시킬 수 있 는 것을 만졌을 경우 * 파리, 바퀴벌레, 쥐에 음식이 오 염되지 않도록 덮개를 덥는다. * 날음식과 익힌 음식을 따로 보 관하며,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보 관한다. * 야채와 과일을 깨끗이 씻어서 먹는다. * 날 고기를 썰고 나서는 물로 깨 끗이 씻은 후 다른 음식에 사용한다. * 냉동 육류는 완전히 녹인 후 조 리하며. 이 때 가능하다면 냉장고 안 에서 녹이는 것이 좋은데, 서늘한 곳 에서 녹이면 세균이 번식 할 위험이 그만큼 적어지기 때문이다. * 식중독은 여름철에만 일어나는 질환이 아니므로 겨울철에도 주의 하여야 하며 특히 바이러스성 식중 독일 경우 (노로바이러스)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 하지만 건 강하게 장수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수명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환경적 요인과 함께 생활방식은 이런 수명에 큰 영 향을 미친다. 미국의 경우 나이가 들어 사망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심장질환과 암이 꼽힌다. 이런 질환들은 식습관과 운 동, 수면 등 평소 생활방식을 건강하 게 유지함으로써 사전에 예방을 할 수 있다. 조기 사망 위험을 알리는 신체 신호 4가지를 알아보자.

음식은 심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 을 한다. 균형 잡힌 식사는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데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심장 건강에 득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다. ◆ 견과류=아몬드, 호두, 잣, 캐슈넛 등 의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불포화지 방산이 풍부하다. 이런 성분들은 나 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키는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 가시킨다. 하지만 지방 함량이 많은

만큼 적당히 먹는 게 좋다. 이런 견 과류는 하루에 4분의 1컵 정도 분량 이 적당하다. ◆연어=연어에는 혈압을 안정적으 로 유지시킴으로써 심장마비 위험을 줄여주는 오메가-3 지방산과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또한 이런 성 분들은 심장부정맥 위험도 감소시킨 다. 고등어, 청어, 정어리 등도 연어 못 지않게 이런 건강 효과를 갖고 있다. ◆콩류=렌틸콩, 검은콩, 강낭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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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1027호 2016년 10월 14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에드 마스트로나디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오타와 한인회 황기성 오타와 상록회 석호천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코윈 오타와지회 이선미 평통 오타와지회 정원준 과기협 오타와지부 최정동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칼튼대 학생회 한용환 오타와대 학생회 박찬미 한웨이 소사이어티 이은혜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카-한 협회 이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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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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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한국문화원 개원기념, 김영준 작가 "나전칠기 자개 전시회" 열어

(Ed Mastronardi)

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 150 Elgin st, unit 101, 613-233-8008)이 지난달 28일 개원식을 갖고 전 세계에서는 30번째, 북미에서는 5번째 한국문화 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빌게이츠 게임기 박스와 프 란치스코 교황 의자 등을 제작했던 전통공예미술가 김영준 작가의 나전칠기 자개 전시회(Lacquer & Mother-of-Peael Masterpieces)로 참석자들의 눈 과 맘을 사로잡았다. 김영준 작가의 나전칠기 자개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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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7Fri., Fri.,Oct October 14, 2016 No.1027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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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협, 2016 Ottawa-Montreal Joint Symposium 개최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AKCSE) 오타와지 부(지부장 최정동 박사)는 몬트리얼지부(지부장 박 기철 박사)와 함께 올 해Ottawa-Montreal Joint Symposium을 오는 10월 29일(토)에 Carleton University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벌써 13회를 맞는 Ottawa-Montreal Joint Symposium은 해마다 몬트리올과 오타와를 오가며 개최되고 있으며 이공계 엔지니어의 기반기술에 대 한 관심 확대,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 그리고 몬트리얼-오타와 간의 네트워크의 장 이 되어 왔다. 특히, 두 도시의 산업체와 학계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 과학기술인과 교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함으로

써, 현업 종사자들 뿐만 아니라 대학생, 대학원생등 차세대 과학기술인을 위한 실질적인 멘토링도 자연 스럽게 이루어지는 자리가 되고 있다. 이번 공동심 포지엄 행사에는 박정원 교수(오타와대, Internet of Things and Sensors), 김우재 교수(오타와대, 초파리 가 인간의 두뇌활동 연구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가?), 김근수 박사(NRC, Synthetic Nanomaterials), 임철 호씨(Signal Integrity in Low Speed Interface) 등 매우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포함되어 있다. 오타와 및 몬트리얼 지역의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심포지엄 행사가 되길 바라며, 문의사항은 과 기협 오타와지부장 최정동 박사(613-404- 2797)에 게 연락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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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물의 모습은 한결같지 않다. 각각 모습, 모양이 다르다. 같은 부모가 낳은 자식 들의 모습도 같지 않다. 동식물들도 또한 천 태만상이다. 병도 마찬가지다. 머리가 아파도 양태가 다 르고 원인도 각기 달라진다. 한의학과 양의학 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동일한 병명도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른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문적으로 보면 동일한 질병에 다른 치료를 한다는 것은 큰 문제점일 수 있다. 같은 실험 에서 항상 동일한 결과를 내고, 원인이 같다 면 똑같은 상황이 나타나야 한다는 현대과학

열을 내리는 혈자리에 침을 놓아 치료한다. 목, 어깨도 함께 시원해진다. 두통이 생기는 또 다른 이유는 소화기 장애 다. 눈 주위가 빠지듯이 아프기도 하고, 앞머 리 즉 이마가 아프기도 한다. 눈꼬리 끝의 태 양혈이 아픈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엔 대개 소화기에 문제가 생긴 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맥을 보고 비위나 소대장의 맥이 좋지 않다면 당연히 소화기를 좋게하는 침 치료를 받으면 쉽게 나을 수 있다. 감기로 인한 두통도 있다. 후두부와 어깨의

의 관점에서 보면 한의학은 과학적이지 않다 고 평가 받기도 한다.

통증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도 맥으 로 확인이 되면 침치료로 잘 낫는다.

하지만 인체를 현대과학의 관점으로 평가한

흔히 '기가 허하다'고 하는데 과로 등으로 인

다는 것은 무리다. 실험 즉 약을 투여하는 인 체의 상황이 항상 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해 기력이 쇠한 경우 생기는 두통은 칼로 째 는 듯한 통증이라기보다는 머리가 멍하고 어

현대과학의 실험에선 모든 변인을 통제한 상 태에서 실험을 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몸

지러움중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럴 때는 충분 한 휴식과 함께 기를 보하는 약재를 복용하

은 다르다. 우선 체중과 키가 다르고, 각 장기 의 활동력도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 그날 먹

면 효과가 좋다.

어 뱃속에 있는 것도 다르다. 체지방이 많은 사람이 있고 근육이 발달된 사람도 있다. 감기 에 걸려도 코감기가 심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목감기를 호되게 앓는 환자도 있다.

두통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한의학이 그렇게 원시적인 의학이 아니라는 것이다. 상한론과 같은 의서를 보면 그 체계의 정밀함에 입이 벌어질 정도다. 병 의 다양한 증상과 원인과 치료방법은 물론이 고 맥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잘 못 치료하면 어떤 증상이 나올 수도 있다는 설 명까지 나와 있다. 개인별로 나타나는 병증과 그에 대한 치료를 정확히 하게 만들어주는 선 인들의 지혜가 감탄스러울 정도다.

이렇게 각기 다른 사람에게 동일한 질병이 라고 같은 약을 주는 게 어찌 보면 더 비과학 적일 수도 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같은 병에 다른 치료 를 하기도 하고, 다른 병에 같은 치료를 한다 고 말하기도 한다. 두통을 예로 들어보자. 같은 두통이라도 간 과 담경락의 맥에 열이 차서 생긴 두통은 눈 이 빡빡해지는 증상이 함께 동반될 수 있다. 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 은데 뒷골, 목, 어깨도 뻣뻣하고 통증이 심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당연히 간과 담경락의

한의학은 과학적이다. 표준성, 재현성, 객관 성이라는 기준에는 못 미칠 수 있겠지만 그 자 체의 논리에는 흐트러짐이 없는 학문이다. 국 소적인 증상에 매몰되기 쉬운 양방보다도 인 체라는 큰 틀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며 장부간 의 밸런스 문제를 섬세하게 해결하는 한의학 적인 방식은 결코 덜 과학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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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27 14, 2016 No. 1027Fri., Fri.,Oct October 14, 2016

트럼프 선거공약의 역설 -엄인호 경제학자브렉시트와 트럼프현상에 세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는 까 닭은 무엇일까? 두 이벤트가 모두 믿기 어렵고 터무니 없어 보이는 공약위에 서있기 때문이다. 브렉시트는 EU내에서 이 주민의 자유로운 유입에 대한 원주민의 반발과 공포가 현실화 된 것이다. 브렉시트의 핵심 아젠다는 이주민 문제 이지만, 세 계화이후 소득불평등 심화에 불만을 품은 대중은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에 저항 하고있다. 트럼프현상은 세계화이후 침체된 임금과 테러에 불안한 대중을 선동하여 반이민, 반세계화, 반 엘리트, 자국우선주의로 몰고간 결과이다. 이민자들을 희생양 으로 삼고 국제무역에 화살을 돌리는 자국이익 우선정책과 정 체성 회복(물밑에 깔려 있는 백인우월주의)주장은 저학력-저 임금 백인근로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두 사건은 근본적으로 누적된 소득불균형의 결과라고 보인다. 소득불균형은 시장실 패가 그 원인이지만. 궁극적으로 사회불안과 분열을 가져온 다. 세계화는 기술혁신 (컴퓨터화, 자동화, 인공지능혁명, 등) 과 시장 만능정책에 의해 소득불평등은 더욱 심화되었다. 미 국과 영국은 선진국 중에서 소득양극화가 가장 심한 나라이다. 터무니없어 보이는 약속이란? 브렉시트의 경우, (1) EU탈퇴 하면 유럽노동자들의 영국진입은 제한되고, 동시에 EU단일시 장에 ‘회원국지위’로 계속 접근할 수 있다는 주장, (2) 영국이 EU에 보내는 부담금 3억5000만 파운드 (약5251억원)는 현금 압박에 시달리는 국민건강 서비스에 쓸 수 있다고 탈퇴운동지 도자들은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투표결과 몇시간 후에 그들은 주장을 철회하기 시작했다. 한편, 트럼프는 기존질서 거부와 위대한 미국재건이라는 구호로 백인 노동자층(저학력, 저임금 근로자들)을 선동 하고 있다. 트럼프의 인기 비결은 불법이민 자를 희생양으로 삼아 일자리 감소 문제를 뒤집어 씨 우는 것 이다. 세계화 이후 미국의 일자리가 줄어든 이유는 제조업 경

장마당보다 못한 북한 노동당 -채 경 희총신大 기독교교육과 교수 前 북한 남문고등중학교 교사 북한에는 2개의 당이 공존한다는 말이 있 다. 하나는 주민에게 고통만 주는 노동당이고 다른 하나는 주민을 먹여살리는 장마당이라는 것이다. 북한주민들은 당연히 배급은 안주면 서 충성만 강요하는 노동당보다 장마당을 좋 아한다. 때문에 북한주민들은 ‘장마당이 노동 당보다 세다’는 농담섞인 말까지 한다고 한다. 김정은은 금년 5월초 36년만에 개최한 黨대 회에서도 주민들 의식주 해결방안 등 민생대 책은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 반면 黨위원장 이라는 감투만 하나 더 추가한 채 권력독점 과 전횡을 일삼고 있다. 또 아무리 많은 북한 주민이 희생되더라도 核을 갖겠다는 뜻을 노 골화하더니 급기야 9월9일 다섯번째 核도발 을 강행했다. 그러나 북한주민들은 국제고립과 경제난, 전쟁공포만 가져다주는 核보다 물질적 풍요 와 인간적 권리, 그리고 평화를 더 원한다. 또 주민들을 단속하고 옥죄며 각종 행사 강제동 이태은 사부와 김형권 씨가 캐나다 에 관한 정보를 정리하여 홈페이지 (canadakorean.net)를 오픈하고 캐 나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이태은 사부는 (전)캐나다 WTF 태 권도 협회 회장, (전)캐나다 올림픽 위원회 이사, 캐나다 태권도 장애자 연맹(CTSF) 창설 및 회장, (전)민주 평통 오타와지부장, (전)오타와 한인 회장, 한카 수교 50주년 홍보 대사, (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3-

쟁력 저하와 기술혁신 등 다른 복합적 이유 때문이지만, 트럼 프는 화가 난 미국인들에게 불법이민자를 분풀이 대상으로 몰 고 가고 있다. 트럼프의 약속을 요약하면: (1)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쌓고 (경비는 멕시코에 부담시킬 것), (2) 약 1100만명 으로 추산되는 불법체류자를 추방, (3) 환율조작국으로 중국을 지명, 중국상품에 40% 수입관세를 부과, (4) 한국 및 나토에서 미군철수, 한국 일본의 핵무기 개발용인, (5) 부유층에 소득세

추방되면 인건비가 높아져 결국 각종 서비스의 가격이 올라 서 중 하층 서민들의 생활이 더 어려워 질것이다.

율 감소, 그리고 법인세율을 15%로 삭감하여 해외에 있는 미 국기업들을 국내로 U-턴 시켜250만개의 고용창출, 등 이다.

미국 수출품에 수입관세를 부과 할 경우, 미국내에서 멕시코 부품에 의존하고 있는 완제품조립공장들의 국제경쟁력이 떨 어져 미국기업 들은 도산의 위기에 빠질 것이다. 결국, 미국이 중국 그리고 멕시코와 동시에 무역전쟁을 벌이게 되면 3개국 모두 큰 손상을 입는다.

트럼프의 공약이 실제로 이행된다면, 미국경제는 불경기 (recession)에 빠 질것 이라고 미국의 경제학자 들은 예측하 고 있다 (예, Mark Zandi 전 공화당 대통령후보 John McCain 의 경제고문, Larry Kudlow, 전재무장관 래리 서머스, 등). 첫 째, 중국수입품에 40% 관세를 부과한다면, 무역전쟁을 유발 함으로 미국과 중국 모두가 큰 손해를 볼 것이다. 값싼 중국제 품을 파는 대표적인 곳이 Wal-Mart인데, 그곳은 중산층 및 서민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다. 중국제품에 40%의 관 세를 부과하면, Wal-Mart에서 판매하는 중국수입품 가격이 40%인상돼, 아이로니칼 하게도 트럼프를 지지해온 저학력, 저임금 근로자들이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다. Wal-Mart에서 중국수입품이 미국산 품목으로 대체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Wal-Mart에서 지정한 품질의 수준에 맞는 상품은 세계시장 에서 가장 값싼 제품으로 대체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러한 조치로는 미국의 고용증대를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중국 이 WTO규범에의거 미국의 대 중국수출품에 보복관세를 부 과하게 되어 미국의 대 중국 수출 또한 위축 되면서, 미국내에 서 일자리와 국민소득도 감소될 것이다. 둘째, 불법이민자 (약 1100만명 추산)가 1년 이내에 미국으 로부터 추방되면, 미국내의 소비(특히 식료품을 비롯한 생활필 수품)가 대폭 감소 되어, 경제는 불황에 빠질 것이다. 국민소득 도 감소 되어, 국민들에게 돌아올 파이가 줄어든다는 논리이다. 불법 이민자들은 미국의 백인들이 기피하는 3D (dangerous, dirty, difficult) 일자리를 낮은 임금으로 일해왔는데, 그들이

원으로 노동력만 갈취하는 노동당보다는 당 장 절박한 생필품을 공급해주고 경제적 이윤 까지 보장된 장마당을 더 간절히 원한다. 김 정은이 북한주민들의 진정어린 지지를 받으 려면 黨위원장이 아닌 장마당 위원장으로 거 듭나야만 한다. 북한은 노동당이 1945년 10월10일 김일성 에 의해 설립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북한이 선전해온 노동당의 지난 역사는 모두 날조된 것이다. 노동당은 소련군정이 권력욕으로 가 득찬 김일성을 꼭두각시 삼아 만든 당이며 설 립일도 10월13일이었다. 노동당의 전신인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은 1945년 10월13일 국내파 공산주의자 김용범 을 초대당수로 선출하면서 처음 결성됐다. 당 시 김일성은 17명의 집행위원 중 한명에 불 과할 만큼 존재감이 없었다. 이후 소련군정은 조만식 등 민족주의 세력을 제거한 다음 광복 4개월만인 1945년 12월 처음으로 김일성을 黨비서로 내세웠다. ‘리틀 스탈린’으로 불릴만큼 親蘇주의자였 던 김일성은 스탈린을 등에 업고 소련의 괴뢰 정부를 출범시킨다. 그리고 조선공산당은 물 론 갑산파, 남로당파, 소련파, 연안파 등 모든 계파의 정적을 숙청한다. 정적을 제거한 김일성은 제멋대로 북한내

셋째, 트럼프가 약속한 멕시코-미국 국경에 세워질 장벽비 용 부담을 멕시코가 거절한다면, 멕시코의 대 미국수출품에 수입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협박할 수 있지만, 그래도 멕시코가 거절할 경우, 적절한 대응조치가 없다. 미국에서 멕시코의 대

넷째, 부유층에 소득세율 감소와 동시에 법인세율을 28%에 서 15%로 삭감한다는 공약도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 미국 의 고질적인 재정적자와 국가의 빚이 더 증가 할 것임으로, 정 부의 지출을 대폭 줄이지 않는 한, 이행하기 어려운 공약이다. 법인세율 삭감으로 해외로 떠난 기업들이 다시 U-턴해서 돌 아온다 해도 고용효과는 별로 크지 않을 것임으로 250만개의 일자리창출은 과장된 선전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공장을 미국 에 다시 건설해도 지난 20여년간의 기술발전(컴퓨터화, 자동 화, 등)에 의해 예전처럼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이 세계5대 경제대국이지만 총수출의 약50%가 EU로 향함으로, 브렉시트의 부정적 결과는 아이로니칼 하게도 영국 국민이 그 대가(물가상승, 수출부진, 일자리와 소득감소, 등) 를 치르게 되고, 세계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 이다. 그러나 트럼프현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시장이 불경기 의 늪에 빠지면, 미국국들이 트럼프공약의 대가를 지불하게 될 뿐 아니라, 미국시장에 수출의존도가 높은 나라들 (예, 캐 나다, 멕시코, 한국, 중국, 일본 등)도 불경기를 맞으면서 세계 경제는 일대 혼란속으로 빠질 것이다.

권력을 독점한후 노동당을 私黨化하고 스스 로를 신격화하기 시작했다. 김일성의 시녀 로 전락한 북한 노동당은 김일성-김정일-김 정은으로 이어진 파행적 3대 세습정권을 묵 인ㆍ방조하고 이들 세 김씨를 무결점의 神으 로 둔갑시켜 오늘날 북한을 사이비 종교집단 으로 만든 것이다. 동구 사회주의권이 붕괴된 1990년대, 북한 은 소위 ‘우리식 사회주의’를 주장하다 수백만 명의 대량아사자를 만드는 등 전대미문의 失 政을 저지른다. 고난의 행군으로 포장된 대량 아사 사태는 북한 노동당이 주민의 이익을 대 변하지 않고 김씨 일가의 장기독재와 호의호 식, 세습통치만을 위해 기능해왔음을 반증하 는 대표적 실책이다. 장마당은 이처럼 노동당이 제 역할을 못하 자 북한주민의 요구에 의해 자발적으로 만들 어진 진정한 黨이다. 또한 북한주민 모두가 애 용하는 대중적 공간으로서, 시장경제를 배우 고 자본주의 문화를 접하는 교육장이기도 하 다. 특히 言路가 막혀있는 북한에서 장마당은 주민들의 자유로운 의사소통 및 불만표출 공 간이 되고있다. 장마당의 위력을 깨달은 김정일은 2009년 화폐개혁 미명하에 북한주민의 쌈짓돈까지 강 탈하는 날강도 짓을 저지른다. 1인당 화폐교

환 한도를 두어 나머지 돈은 휴지조각으로 만 들어 버리는 매우 교활한 방법으로 장마당을 없애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장마당 탄압이나 폐쇄와 같은 미봉 책으로 세습 독재정권과 노동당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불만이 줄어들리 만무하다. 특히 장 마당을 통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쓸수록 ‘타도 세습독재’나 ‘一黨 철폐’ 등 자생적 반체제 구 호가 난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장마당은 북 한號가 침몰하는 역사적 순간에 분명 ‘기폭제’ 로 작용할 것이다. 장마당은 이제 북한주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기와 같은 존재이며 생명력도 무한하다. 반면 민생에 무관심한데다 매년 반복되는 홍 수피해까지 부풀려 구호물자나 구걸하는 김 정은과 노동당은 민심이반으로 이제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북한 노동당은 주민의 고혈로 벌이는 黨설립 파티부터 즉각 중단하고 김씨일족의 走狗로 기 능해온 70여년 과거사를 통렬히 반성해야 한 다. 국제사회도 북한의 세습정권과 일당독재 폐해를 직시하고, 북한주민의 생존권 보호 차 원에서 북한의 레짐체인지와 다당제 채택, 민 주적 公黨 설립 등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당신에게 꼭 필요한 캐나다 정보, canadakorean.net 현)민주평통 오타와지회 평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 며, 해외 태권도 사범 수기 공모 최우수상 수상 및 캐나 다 이민사 50주년 편찬 저자이다. 또한 그는 대통령상 2회 수상 및 영국 엘리자베스 여 왕 50 주년 및 60주년 기념메달을 수여 받았으며, 태권 도를 통한 사회활동으로 캐나다 최초 한인을 기리는 '

이태은의 날'을 제정 받아 오타와에서는 매해 5월 그를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로 이태은 태권도 학교 설립 39 주년을 맞이한다. 김형권 씨는 캐나다 오타와 “Language of Life” 통역 사 및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캐나다 이민사 50 주 년 편찬 편집자 및 “당신에게 꼭 필요한 캐나다 정보”

공동저자 및 웹사이트 제작자로 활 동하고 있다. "당신에게 꼭 필요한 캐나다 정보" 는 캐나다 소개, 캐나다 주요도시, 정 치, 경제, 사회, 사법제도, 가정, 직장, 사업, 교육, 의료시스템, 부동산, 자 동차, 일상생활, 음식, 여가, 이민, 문 화차이,에피소드 등 20가지 주제로 142가지의 생생한 캐나다 현지에서 의 필수 정보들이 담겨있다.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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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7호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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