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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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1백만불 짜리 고가도로 1년만에 철거? 납세자는 봉. 새 샹플레인과 맞지 않아 철거하고 새로 만든다 제발 납세자들을 그만 쥐어짜라. 1천1백만불을 들여 만든 고가도 로를 준공 1년만에 허물고 다시 짓 고 있다. 이유는 새로 건설되는 샹플 레인 다리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속도로 15번 선상의 이 고가도 로는 버던(Verdun)출구부근 웰링턴 길 위로 지나가는 고가도로로 2014 년에 철거되어 2015년에 완공되었다. 이 고가도로는 교각이 수명을 다해 새로 건설되었던 것인데 그러나 지금 이 고가도로가 있던 자리는 철거를 완료하고 잔재만 남아 있다. 상황은 이렇다. 이 고가도로가 수 명을 다해 새로 건설이 되었고 거의 준공이 되었을 무렵 샹플레인 다리 의 새 건설 계획이 수립된다. 다리 건설을 맡은 SSL(Signature on the Saint Lawrence)측은 "다 리 관련 설계를 마쳤을때 안타깝지 만 이 고가도로를 다시 사용할 수 없 다는 것을 알았다. 다시 허물고 건설 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그러 나 자신들의 잘못은 아니라고 한다. 가장 큰 이유로는 이 고가도로는 2차선이지만 15번 도로는 3차선이 기 때문이다. SSL 측은 이 고가도로를 재사용할 수 없다고 말한다. "재사용이 불가능 하다. 왜나하면 새로운 도로의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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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구조물 기술자인 헬렌 크리스토둘 루씨는 이같이 납세자들에게는 화가 날 일이지만 그렇다고 드문일도 아니 다며 "전체 디자인을 할때 최대한의 변수를 적용해 실행하고 있지만 항 상 최선의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 다. 워낙에 많은 변수들이 작용하다 보니 상황이 급변하는 경우도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 납세자 입장에서는 이런 대 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각 부서 간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결코 마음이 편해질 수만은 없는 것이다. "만일 개인이 실수를 했다면 틀림없 이 책임을 졌을 것이다. 그러나 대기 업이 실수를 했을 경우 누가 책임질 것인가?"고 한 시민은 물었다. SSL 측은 새로운 다리와 새로운 고가도로 공사가 모두 완공되고 나

대형 트럭은 샹플레인 다리가 새로 완공될때까지 현 다리에 통행이 제한되 어 다른 다리로 우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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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모든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 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샹 플레인 다리는 오는 2018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부터는 현 샹플레 인 다리에 66톤 이상의 트럭 통행 을 제한했다. SAAQ측이 현 샹플레인 다리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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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제가 확인될때까지 대형 트럭의 통행을 제한한다고 발표해 수송업체 들은 울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 기간중 멀시에 다리 와 쟉 까르띠에 다리의 중량 제한 은 풀어준다. 이 다리를 못 지나게 되면 대체 방 법으로 다른 다리로 우회를 해야하 는 수 밖에 없다. 퀘벡트럭연합 회장인 마크 까디유 씨는 "이렇게 되면 운수 요금이 올라 갈 수 밖에 없고 이는 상인들에게 영 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알랙스라는 한 트럭 기사는 "어디 를 가도 정체되기는 마찬가지인데다 샹플레인까지 못 지나게 된다면 몬 트리얼에 진입하는것은 너무 힘들어 질 것이다. 그나마 멀시에 다리가 상 황이 좀 나은것 같다"고 푸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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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VOKO 라디오 기금 모금 행사 마련 VOKO-Voice of Korea CKUT 90.3 FM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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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VOKO 라디오 방송 기금 모 금 행사가 열린다. 2016년 VOKO 라디오 방송 기금 모금 및 방송홍보 행사가 10월25일( 화)부터 11월 15일(화)까지 3주간 열 린다. 특히10월25일 화요일 VOKO 방 송에서는 보코회원들과 청취자들이 생방송에 참여하는 가운데 라이브 음 악에 맞추어 “ 생방송 VOKO기금 모 금 행사”를 특별히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와 언어를 알리기 위 해 2000년에 시작된 VOKO (Voice of Korea)는 맥길 커뮤너티 방송국 CKUT 90.3FM과 ckut.ca인터넷으 로 매주 화요일 오후2-3시까지 전파 를 타고 있다. 주 방송내용은 한국뉴스, 문학, 영 화, 음악, 몬트리올 한인 커뮤너티 및 한국 관련 행사 등이며 언어는 영어 와 한국어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언

어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KBS 방송국 성우 출신의 전기병 씨가 VOKO라디오 방송 진행을 하 고 있고, 콩코디아 대학 방송과를 졸 업한 홍승남씨가 P.D일을 맡고 있다. 현재 배준형 AD외 15명의 세젭 및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일하고 있으 며, 이들은 아나운서, 작가, 기술담당, 페이스북과 웹사이트 등 방송 전반 적인 업무을 수행하고 있다. “저희 모두는 순수 봉사자로 몬트 리올에 한국의 목소리를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VOKO의 재정은 일년에 한 번 있는 방송기금모금행 사로 100% 충당되니 이번 행사에 많은 교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기병 진행자가 전했다. 덧붙여 “ 오는 화요일25일 VOKO 라디오 기 금 모금 방송에 직접 노래나 연주로 참여해 재능기부를 해 주실 분을 더 찾고 있으며, 또한 라디오 자원봉사 자들을 위한 음식 스폰서도 찾고 있 다”고 홍승남 P.D가 전했다. VOKO방송에 후원의 뜻을 전할 분들은 홍승남P.D 514.757.2868 , 전 기병 진행자 514. 733.2187 또는 이 멜 vokomontreal@gmail.com로 연 락하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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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8호 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 (KOWIN) 부모교육 세미나 지난 10월15일 코윈 몬트리올 지회 (회장: 남기임)에서 주최한 부모교육 세미나가 열렸다. “나는 엄마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세미나는 몬트리올 한글학교의 후 원으로 이루어 졌으며 엄마뿐이 아 니라, 요즘 직장생활을 하는 자녀를 대신하여 손주를 양육하는 할머니 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아동학을 전공한 류소라교수(허징 컬리지)의 다양한 현장에서의 아동 교육을 통한 실예를 들어 가며 진행 한 강의는 부모로서 흔들리는 자녀 교육관을 다시 정립할 수 있는 기회 를 가지게 하였다. 요즘 몬트리올에 엄마 혼자 아이 들을 키우는 가정이 많은 것을 반영 하듯 한부모가정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이 쏱아 졌으며, 오랜시간 식사 하는 습관에 대한 부모의 태도와 대 처방안, 3개국어를 해야 하는 아동

연방 의료예산 감축, 각주 보건 장관들 한 목소리“절대 안돼” 을 3% 감축할 경 우 600억불에 달 하는 보건예산 공 백이 생길 수 있 다는 것이 각주 장관 들의 주 장 이다. 특히 에릭 호스 킨스 보건장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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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교육방법, 편식을 고쳐가는 과정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산만한 학교생활을 하 는 아동에 가정에서의 교육방법 등 이 참석한 부모들에게 커다란 공감 을 자아내었다. 또한 자녀에 관심이 많은 아빠들 로 참석하여 아빠의 역할등에 대 한 질문을 쏟아 내는 관심을 보이기 도 하였다. 이날은 부모들을 따라 온 아동들 을 돌봐주는 ‘자녀돌봄 서비스’를 제 공하여 부모가 강의를 편안하게 들 을 수 있었다. 이날 세미나를 주선한 남기임 회장 은 ‘우리 모두가 보모가 되려고 준비 하지 못하고 자녀를 갖게 되므로 부 모로서의 마음가짐과 자녀를 대하는 방법 등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교육 받아야 한다’며 이 부모교육세미나 를 지속적으로 계속하겠다고 하였다.

각주 및 준부 정부들이 연방정부의 2017년 회계연도의 의료예산 감축 안을 재고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18일 각주 보건 장관들은 내년 예정된 연방 이전지출(Tra nsfer payments)를 3% 감축하는 방안에 대해 각주의 보건 정책에 심각한 질 적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며 반대의 견을 내세웠다. 향후 10년간 연방정부가 이전지출

“이같은 의료예산 책정은 지난 2011 년 스티븐 하퍼정부와 비교해 4억불 이 삭감되는 것과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각주 보건장관들은 앞으로 이같은 뜻을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 리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필폿 장관은 이와는 별도로 향후 4년간 30억불의 예산을 책정 해 노년층들의 홈케어 비용을 지원 할 계획이다


No. 1028 Fri., October 21, 2016

캐나다/국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삼성 갤럭시 노트7 갖고 캐나다와 세계 2백여개국‘온실 가스’감축 협정

비행기 타면 형사처벌 지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갤럭시 노트 7 전화기를 가 지고 있는 승객은 비행기에 탑승할

앞으로 삼성 갤럭시 7 노트 스마트 폰 전화기를 보유한 승객은 캐나다에 서 절대로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다. 캐나다와 미국 양국 교통부는 모 두 최근에 연이은 폭발사고로 인해 큰 불안감을 가져다주고 있는 삼성 전자의 갤럭시 7 노트 휴대전화의 비 행기 기내반입을 지난주 토요일 정오 부터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양국 당국은 새로운 조치에 따라 캐나다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기에서는 기내수하물 형태로든 혹은 짐으로 부치는 형태이든 상관 없이 갤럭시 7노트의 반입이 일절 금

수 없으며 만일 해당 규정을 어기고 기내 반입을 시도할 경우 벌금은 물 론이고 형사처벌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캐나다와 미국 양국 교통부 관계 자들은 수하물 형태로 해당 휴대전 화를 실을 경우 항공사고의 위험성 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에는 당국은 갤럭시 노트7을 휴대하고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은 허 용하며 대신에 비행 중에는 전원을 꺼두고 충전을 하지 말 것을 요청했 지만 새로운 조치에 따라 이제는 기 내반입 자체가 전면적으로 금지된다. 미국 교통국의 안소니 폭스 국장 은 “해당 휴대전화기의 반입을 금 지하는 것이 일부 고객들에게 불편 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지만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 하게 금지조치를 내릴 수 밖에 없었 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캐나다 법인은 캐 나다에서 갤럭시 노트 7 휴대전화 를 구입한 고객들은 지난주 목요일 부터 해당 전화기를 반납해서 환불 을 받거나 혹은 갤럭시 S7이나 갤럭 시 S7 엣지와 같은 다른 최신기종

내년 캐나다 회의 주최 지난 15일(토)에 약 200여개국이 가장 강력한 온실가스인 수소불화탄 소(Hydrofluorocarbons ; HFCs)를 줄이는데 합의했다. 르완다의 수도인 키갈리(Kigali) 에서 개최된 유엔 환경프로그램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 UNEP)은 이번 협정으 로 오존층을 보호하면서 지구가 최 전화기로 교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250만 대 이 상의 갤럭시 노트 7을 리콜했으며 제 품생산도 완전히 중단한 상태이다.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갤럭시 노트7의 과열과 폭발로 인해 신고된 건수가 거의 100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소속 항공기에서는 기내에서 해당 전화 기가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 하기도 했다.

대 0.5°C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고 밝혔다. 개발도상국에서는 2019 년에 HFCS소비를 줄이고 2024년과 2028년 사이에 동결시키기로 했다. 캐나다 정부도 또한 HFCs를 단계 적으로 줄이는 1987 오존 구제 몬트 리올 프로토콜에 대한 수정안이 채 택되었다고 15일 밝혔다. 몬트리올 프로토콜은 오존층 파

괴물질의 95%를 점층적으로 줄이 는 가장 성공적인 국제협약 중의 하 나로 1987년에 24개국이 이 협정에 참여했다. HFCs는 전 세계적으로 냉장고, 에 어콘, 포상물질의 폼 제품 및 기타 제 품에 들어있어서 전 세계에서 배출 되는 양은 매년 약 10억 톤에 해당 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만약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 는다면, 이는 약 300개의 석탄 화력 발전소나 또는 일년에 2억명의 차 량에서 나오는 가스와 같은 양이다. 050경에는 HFCs가5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는 2017년에 HFCs 수 정안을 포함해 몬트리올 프로토콜의 30주년을 맞이하는 제29회 Meeting of the Parties를 주최한다.

캐나다중앙은행, 기준금리 0.50%로 동결 캐나다중앙은행(BOC)이 19일 통 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중앙은행은 올해 상반기 수 출 약세가 지속해서 경제에 부담이 됐다며 수출은 앞으로 2년 동안 기 존 전망보다 느린 속도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은 "경제 전망에 큰 영향을 주 는 수출 전망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또 새로운 주택 관련 정책이 주택 투자를 제한 하게 될 것이라며 주택시장 과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 나 다 / 국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28호 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트뤼도 총리 취임 1년 캐나다 석유 산업, 올해도 사상 최악 지지율 52%로 인기 여전

집권 1주년을 맞은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지지율이 52%를 기록,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나노스 리서치는 18일 자유당이 대승을 거둔 지난 총 선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트뤼도 총리가 국민 절반을 넘 는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자유당은 지난해 10월 19일 실시 된 총선에서 당시 집권당인 보수당을 꺾고 압도적 승리를 거두면서 제3당 에서 집권당으로 도약했다. 선거에서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의 역대 최고 총리로 꼽히는 고(故)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의 아들로 자유당을 이끌어 10년 만에 정권을 탈환, 캐나다 진 보 정치를 재건한 인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에서 트뤼도 총리는

52.2%의 지지율로 제1야당인 보수 당의 로나 앰브로즈 임시대표 지지 율 14.6%보다 월등한 인기를 과시했 다. 제3당인 신민주당의 토머스 멀케 어 대표 지지율은 8.4%에 그쳤다. 트 뤼도 총리의 이 같은 지지도는 지난 선거 당시 득표율보다 16.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트뤼도 총리는 또 지 도자 자질 평가에서도 70.2%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트뤼도 정부는 중산 층 성장과 친환경 경제 정책을 표방, 이를 착실하게 실행하는 것으로 평 가됐다고 나노스는 분석했다. 그러나 트뤼도 총리의 높은 지지도 는 선거 패배 이후 야당의 전열 정비 가 아직 취약한 데 따른 반사이익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나노스는 설 명했다. 나노스의 닉 나노스 대표는 "두 야당이 아직 정식 지도부를 선출 하지 못한 상태"라며 "야당의 약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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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석유 가스 산업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저유가로 전체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 도 있지만, 에너지산업의 비용절감 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는 지 적이다. 캐나다 오타와 소재 싱크탱크 ‘컨 트뤼도 정부의 강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트뤼도 정부 성패의 관건은 재정 적자 관리 실적 에 달렸다고 지적하고 적자 재정 및 재정 지출 확대 정책의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선거에서 트뤼 도 대표는 임기 중 재정 적자를 평균 100억 캐나다달러(약 8조6천억 원) 규모로 유지한 뒤 임기 말 균형 재정 을 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집권 이후 유가 하락세가 장기화하는 데다 전반적인 경제 전 망도 불투명해 재정 적자 관리가 여 의치 않을 것이라고 나노스 대표는 설명했다.

퍼런스 보드 캐 나다’는 2016년 캐나다 전체의 석유·가스 산업 이 약 100억 캐 나다 달러(76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0억 의 손실을 기록 했던 캐나다 석유 가스 산업은 2년 연속 막대한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 이며, 이 같은 상황이 2017년 2분기 까지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컨퍼런 스는 전망했다. 또한, 2016년 캐나다 석유 가스 기 업의 이익률은 -19%로 사상 최저

치를 기록할 것이며, 2017년 초 손 익분기 수준으로 회복된 이후 2020 년에 약 4%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수익성이 낮아지면서 에너 지부문에 대한 투자가 크게 감소해, 2015년 캐나다 에너지 기업들의 투 자는 전년 대비 약 250억 달러 감소 했다. 이 같은 추세는 2016년과 2017 년에도 계속돼, 2014년에서 2017년까 지 에너지산업에 대한 투자 감소액은 총 3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투자 감소는 생산량 감소로 이어 져 2015년 소폭 증가했던 캐나다의 원유 생산량이 2016년에는 전년 대 비 약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포트맥머리에서 발생한 대 형 산불도 악영향을 미쳤다.

"캐나다에서 사업하기 좋은 곳은?" 캐나다자영업자연대(CFIB)는 17일 캐나다 국내 도시 중 자영업을 창업 해 성장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온타 리오주 콜링우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CFIB는 매년 인구 2만명 이상 캐나 다 국내 121개 도시를 14개 요소로 분석해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현재 영업중이 업체의 규모와 성장 률·성장전망·지역 정책이 분석 대상 이다. 10위권 도시는 모두 온타리오 주·BC주·퀘벡주에 모여 있다. 캐나다에서 사업하기 좋은 도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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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No. 1028 Fri., October 21, 2016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의 버터 애호 가들은 자국에서 생산되는 버터보다 수입 버터를 더 선호하고 있다고 일 간지 Vancouver Sun이 보도하였다. 13개국에서 수입된 견본을 분석해 본 결과 캐나다산 버터는 수입품과 비교해 품질이 많이 떨어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 Michael Smith 건강 연구팀의 학생인 Sanjoy Ghosh는 " 오메가-3에 비해 오메가-6의 함량 이 매우 높습니다. 프랑스 제품과 비 교해 거의 두배에 달하거든요. 캐나 다산 버터가 썩 좋지는 않은 것 같 군요." 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버 터에 한하지만 다른 유제품들 또한 마찬가지일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최근 연구자료들에 따르면 암과 장 염, 심혈관 질환들은 오메가-6 지방 산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기본적으로 오메가-6는 오메 가-3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건강 에 필수적인 항목이긴 하지만 하루

하루 칼로리중 10%를 오 메가-6 형태로 섭취하고 있으며 이는 오메가-3의 일일섭취량보다 무려 17 배나 많은 양이다. 연구팀은 캐나다산, 미 국산 그리고 중국산 버터들은 질이 떨어지는 반변 독일, 프랑스, 러시아 산은 우수한 품질의 버터라고 밝혔 다. 이와 같은 이유는 유럽에서는 소 들의 먹이로 건초를 사용하는 반면 북미에서는 옥수수, 콩 그리고 카놀 라등의 사료로 사육하는 방식의 차 이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프랑스 사람들 이 다량의 동물성 지방을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인이나 영국인들보다 어떤 이유로 관상동맥 질환에 잘 걸 리지 않는지가 연구되어 왔다. "연구 결과는 그 이유를 역설적으로 설명해 준다." 고 Sanjoy Ghosh는 강조했다. 한편 캐나다의 유류제품 생산업자 들은 연구결과에 반박하며 수입제품 과 비교해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 만 버터에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6 함량은 미미하다며 캐나다산 버터라 고 해서 수입산보다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호랑이 기자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여성에게 좋은 도시 1위 빅토리아, 몬트리올 6위

캐나다 버터,수입산에 비해 품질 많이 떨어져 섭취되는 칼로리의 1%를 넘어서는 안된다. 한편 캐나다 사람들은

B.C. 주의 빅토리아가 캐나다 25개 도시중 여성들에게 가장 좋은 도시 1위에 선정됐다. 윈저는 가장 열악한 도시로 뽑혔다. 캐나다 대안정책센터(Canadian Centre for Policy Alternatives)의 선임 연구원 케이트 맥인터프(Kate McInturff)는 캐나다 대도시들의 여 성에 대한 경제보장, 안전, 교육, 건강, 지도자 수 등을 분석해 남성과 여성

의 차이 현황을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여성 정책에 있어서 가장 뛰어났고 특히 시장뿐만 아니라 시의회의 과반수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빅토리아는 2015년에도 1위에 올 랐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인 밴쿠버와 토론토는 고용 수준에 있 어서 남성과 큰 차이를 보여 각각 9 위와 11위를 기록했다. 몬트리올은 6

위를 차지했다. 온타리오의 킹스턴과, 런던, 퀘벡시가 상위권에 들었고, 사 스카툰과 에드몬튼, 캘거리, 오샤와 가 윈저와 함께 최하위권에 들었다. 보고서에서는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폭력피해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캐나다의 현재 여성 노동 인력은 전체의 48%를 차지하고 있 고 대학교육은 남성과 비슷한 수준 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구매, 현금보다 카드 있다. 대량으 로 보관할 수 있는 식료품 의 경우는 온 라인 쇼핑을 이용하기도 힌다. 그는 “지불 방식이 디지 털화 되면서 최근 독립해 혼자 살고 있는 제프 리씨는 식료품을 한꺼번에 구입해 보관하지 않고 필요할 때 마다 근처 마트를 찾곤한다. 지갑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카드 결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깅하고 돌아올 때 간편하게 물건을 살 수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며 “캐 나다도 전반적 지불방식이 디지털화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열린 캐나다 식료품 혁신 컨퍼 런스(Grocery Innovations Canada conference)에서 식품 쇼핑의 디지 털화에 대한 이슈가 떠올랐다.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최근들어 현금을 휴대하고 다니는 사람의 수 가 크게 줄고 있다”며 “현금지불에 따른 비용이 더 비싸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동전과 지폐를 정산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현금수송에 들어가는 비용 등을 고려하면 지불 방식의 디지털화는 소비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또다른 관계자는 “캐나다가 디지털 발전에 비해 온라인 식료품 구매율이 낮다”며 “미국이나 영국 의 경우 많은 가정에서 식료품을 온 라인으로 쇼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편리 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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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 나 다/ 국 제

자유당 정부,새 이민 정책 핵심은 '쿼터 대폭 상향' -

새 이민 정책, 내달 공식 시행령 발표 예정 ​ 배우자 영주권, 조부모 초청 등 규정 완화 저출산율 및 고령화로 산업현장 인력 부족, 이민자 늘려 해결 국민들 사이에 늘고 있는 반이민 정서가 걸림돌 주류 언론들, 한 목소리로 이민 문호 확대 주장 시민권법 박탈 및 시민권 영어 시험 강화 규정, 연말까지 폐기

캐나다 연방 자유당 정부의 지난 총선 공약에 따른 새 이민정책의 총 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연방 자유당 정부는 지난해 10월 총선 당시, 새 이민자 정원 확대와 시민권 취득 규정과 배우자 영주권 자격 완화, 조부모 및 부모 초청 허 용 등 전반적인 친이민정책을 시행 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 련, 최근 연방 이민부는 다음달 '존 맥캘럼' 이민부 장관의 공식 발표에 앞서 거의 모든 이민제도 조항에 대 한 새 개편안을 예고했다. 이번 개편안에는 명시되지 않았지 만, 연방 자유당 정부의 친이민 정 책 핵심은 이민쿼터를 늘리는 것으 로서, 맥캘럼 장관은 지난 여름 전 국을 돌며 공청회를 통해 '새 이민 자들을 대폭 받아 들이겠다”라고 강 조한 바 있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지난 1년 기간 새 이민자 32 만여 명이 입국해 역대 최다를 기 록했다. 이에 대해, 맥캘럼 장관은 “ 저출산률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산

업현장의 인력 부족난이 우려된다” 며, “이민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지 적했다. 맥캘럼 장관은 다음달 의회 에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시행할 이 민정책을 정식 보고할 예정이며, 이 때 내년 이민쿼터 규모가 드러날 것 으로 알려졌다. 기업계를 대변하는 민간 경제연구 소 '컨퍼런스 오브 캐나다(CBC)'는 최 근 관련 보고서를 통해 “경제 성장 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 이민자를 한해 40만명 이상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인구 감소 추세 로 앞으로 25년 후엔 성장률이 현재 보다 절반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 며, “이민 문호를 확대하는 것이 가 장 효과적인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연방 자유당 정부도 이같은 주장 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으나, 테러 위협과 불경기 등으로 국민들사이에 반이민 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나, 문호 개방 정책에 고심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내 일각에서 지역구 주민 들의 반발을 의식해 신중하게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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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8호 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해야 한다며 반대론을 제기하고 있 어, 다음달 공개될 정책 보고서 내용

특히, 집권 자유당 일부 의원들과 야권이 지역구 주민정서를 내세워 반 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캐나다 최대 일간지인 '토론토 스타' 는 지난 11일 화요일 사설을 통해, “ 반대론은 잘못된 인식과 왜곡된 주 장을 근거한 것”이라며, “맥캘럼 장

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2018년도 향후 규정 계획안’ 이라는 제목의 새 개편안은 부모를 따라 이민올 수 있는 자녀 나이를 현 재 19세 미만에서 상향 조정할 것이 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나이는 포 함하지 않았다. 또, 배우자 초청이민 부문과 관련, 입국 후 최소 2년간 실 혼 관계를 유지해야 정식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는 현행 규정을 바꿔, 바로 자격을 인정받도록 할 것이라 는 조항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이민 전문 변호사 '데 이비드 코헨'은 “이번에 예고된 개 편안에 해외 고급인력을 대상으로 한 급행이민 제도(Express Entry) 와 주정부 자체 이민선발제도(PNP) 가 제외된 것이 주목된다”며, “이는 아직까지 정책의 최종 방향을 확정 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 라고 지적했다. 한편, ‘2017년도 이민정책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주류 미디어들이 문 호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맥캘럼 장관은 내년 새 이민자 정원을 현재 연 26만명선보다 크게 늘릴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으나, 주 민들 사이에 반이민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고심하고 있다.

관은 과감하게 이민문호를 넓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일간지 '글로브 앤드 메일'도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 구가 늘어나야 한다”며, “고령화 추 세를 감안할 때 새 이민자들이 더 필 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 자의 39%가 이민정원을 축소해야 한 다고 답했으며, 확대에 찬성한 비율 은 16%에 그쳤었다. 토론토 스타는 “경제전문가들과 인구학자들이 이민자를 더 받아 들 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맥 캘럼 장관은 경제적 측면만 따져도 이민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토론토 스타는 민간 경제연구소 '컨 퍼런스 오브 캐나다(CBC)'의 보고서 를 인용해 “인구가 줄어들면 결국 경 제 성장률이 하락한다"고 주장했다. CBC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의 경우, 오는 2025년쯤 기능직 전문 직 인력이 36만4천명이나 모자라게 돼 주정부가 새 인력 유치에 주력하 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보수 성향의 백인계 주민들 의 반감이 높아가고 있어, 여론을 의 식할 수 밖에 없는 연방 정부 입장에 서 공약을 강행할지 주목되고 있다.

반면, 자유당 정부는 “영주권자에 대해 시민권을 손쉽게 취득할 수 있 도록 규정을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지난해 11월 집권 직후 바로 시행에 옮긴 바 있다. 2014년 6월 당시 전임 연방 보수당 정부는 시민권 박탈과 영어시험 규정을 강화한 시민권법을 제정해 논란을 불러왔었다. 야당 시절, 이를 강하게 비판했던 연방 자유당 정부는 지난 6월 시민 권법 개정안을 하원에 정식 상정해 통과시켰다. 연방 자유당 정부는 개정안을 건국 기념일인 7월1일 캐나다 데이에 발 효한다는 목표로 상정해 상원에 회 부했으나, 상원 보수당 의원들이 제 동을 걸며 여름 휴회가 겹쳐 확정되 지 못했다. 의회 절대 다수석을 장 악하고 있는 연방 자유당 정부는 올 가을 회기에 이에대한 입법 절차를 재개했으며, 올해 연말 이전까지 마 무리 지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민부는 “저스틴 트루 도 총리와 자유당의 공약을 이행하 기 위해 개정안을 관철시킬 것”이라 고 강조했다. 현행 시민권법에 따르 면, 14세에서 64세 미만은 반드시 영 어시험을 거쳐 합격해야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개정안은 55세 이상 신청자에 대해서는 이전 과 같이 영어시험을 면제해 준다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또, 신청일 기준으로 6년중 최소 4 년 이상 국내에 거주한 경우에만 신 청 자격이 있다는 현행 규정도 5년 중 3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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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8 Fri., October 21, 201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미 대선 판세‘클린턴 우위’뚜렷 "브렉시트 재투표 없다" 英 메이 총리 못 박을 듯 공화당 “패닉 시작” 트럼프(37%)보다 훨씬 더 많이 지지 했다. 최근 잇따라 터져나온 트럼프 의 성 추문이 여성 표심에 상당한 영 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토론을 몇시간 앞두고 <시엔 엔>이 자체분석해 공개한 각 후보의 선거인단 확보 현황에서도 둘의 차 이는 더욱 도드라진다. 미국 대선은 모두 538명의 선거인단 투표 중 과 반(270) 이상을 얻은 후보가 승리하 는 간접선거다. 현재 클린턴이 307명 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반면, 트럼프 는 179명을 확보한 데 그친 것으로 < 시엔엔>은 평가했다. 미확정인 52표 를 트럼프가 모두 가져가더라도 과 반에 한참 못미친다. 지지세 변화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애리조나·유타 등 공화당 우세 지역이 경합주로 바 뀌었고, 플로리다·네바다 등 전통적 경합주들은 민주당 지지로 기울었다. 공화당 전략가인 스티브 슈미트는 이날 오전 <엠에스엔비시>(MSNBC) 방송의 토크쇼에 출연해 “현 상황은 클린턴이 선거인단 400명을 넘기는 추세”라며 클린턴의 압승을 예측했 다. 그는 또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연 방의회 중간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상· 하원 모두 다수 의석을 차지할 것으 로 내다보며 “(공화당으로선) 패닉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19일 TV토론 승리 “힐러리 52%-트럼프 39%” 클린턴 선거인단 309명…매직넘버 훌쩍 넘겨 공화당 전략가 “클린턴 압승할듯…패닉 시작돼”

미국 대선 마지막 텔레비전 토론이 열린 19일, 쏟아진 각종 여론조사에 서 판세가 클린턴 쪽으로 확연히 기 울고 있는 게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토론 직후 (CNN) 방송과 여론조 사업체 오아르시(ORC)가 공동실시 한 시청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토 론에서 ‘클린턴 승리’가 52%로 ‘트럼 프 승리’(39%)를 여유 있게 앞섰다. ‘ 누가 상대 후보를 더 많이 공격했나’ 라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60%가 트

럼프를 지목한 반면, 힐러리는 23% 에 그쳤다. 트럼프가 경쟁자 비난에 훨씬 열을 올렸다는 뜻이다. 미국 퀴니피액대가 이날 발표한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클린턴은 47%의 지지율로, 트럼프 (40%)를 7%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오차 범위는 ±3.1%포인트였다. 남성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클린턴(43%) 과 트럼프(41%)의 차이가 미미한 반 면, 여성 유권자들은 클린턴(52%)을

정말 맛있어요~ 진짜!!!

테리사 메이〈사진〉 영국 총리가 20~21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 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재투표는 없다"고 못을 박을 예정이 라고 블룸버그가 20일 영국 고위 관 계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EU 일 각에서 나오고 있는 영국 잔류 관측 에 쐐기를 박겠다는 뜻이다. 메이 총 리는 브렉시트 투표 직후인 지난 7 월 취임했으며, EU 정상회의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이는 이번 정 상회의에서 "영국 국민은 이미 브렉 시트 결정을 내렸고, 그 결정은 존중 되어야 한다"는 점을 밝히게 된다. 또 "(브렉시트 실현 여부가 아니라) 영 국이 EU를 탈퇴한 이후 어떤 외교 적 관계를 맺을지에 대한 논의를 우 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

로 전해졌다. 메이 총리는 이달 초 "늦어도 내년 3월까지 EU에 브렉시트를 공식 통 보하고 탈퇴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 고 밝혔지만 최근 EU 지도자들 사 이에서는 협상 결과에 따라 영국이 EU에 남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잇따 라 나왔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 회의 상임의장은 지난주 "영국이 EU 잔류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했다. 영국 고위 관계자들은 "메이 총리 는 지난 25년간 영국이 EU의 개념 에 대해 다른 회원국들과 다른 생각 을 갖고 있었다는 점과 이제 게임 은 끝났다는 점을 언급할 예정"이 라고 말했다.

에어비앤비,최대시장 뉴욕서 퇴출 위기 숙박공유 업체 에어비앤비가 최대 시장인 뉴욕에서 사업을 접을 위기 이다. 세입자와 호텔업계의 반발을 반영한 규제가 시행될 가능성이 커 졌기 때문이다. 에어비앤비의 운명 은 앞으로 열흘 안에 결정된다. 19 일 뉴욕타임스등에 따르면 지난 6 월 뉴욕 주 의원들은 아파트 전체를 30일 이내로 빌려주는 사람에게 최 대 7천500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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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현대그룹, 더 이상 재벌 아니다

제1028호 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미르·K재단 ‘청와대 개입’ 의혹, 박 대통령이 더 키워 높이고 이것

공정거래위 지정 대기업집단에서 제외 현대증권·상선 등 계열사에서 빠지며 자산 2.5조원대로 하락

한국 최대 재벌과 동의어였던 ‘현 대그룹’이 공식적으로 재벌이 아닌 ‘ 중견기업’으로 ‘전락’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현대그룹 을 상호출자제한 및 채무보증제한 기 업집단 지정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 다. 공정거래법상 자산이 7조원 넘는 그룹은 상호출자제한 및 채무보증제 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현대그룹 은 현대상선과 현대증권 등이 계열 사에서 제외되면서 자산 규모가 이 에 못 미치게 됐다. 공정위는 “현대그룹은 지난 4월 대 기업집단 지정 당시에는 21개 계열 사에 자산총액이 12조8천억원으로 재계 30위(공기업집단 포함 기준)였 으나, 지난 8월 현대상선, 현대증권 등이 계열사에서 제외되면서 현재 는 12개 계열회사에 자산총액이 2 조5643억원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

혔다. 현대증권은 케이비(KB)금융에 인수됐고, 현대상선은 채권단 출자전 환 이후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관 리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이미 2000년대 초 그 룹 분화 때 규모가 크게 축소됐지만 이번 결정은 상징적 의미가 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만든 현 대그룹은 경제 개발 역사에 깊은 족 적을 남겼다. 현대그룹의 전신은 정 명예회장이 1947년 세운 현대토건 사(훗날 현대건설)다. 이후 정 명예 회장은 1960년~70년대 그룹의 핵심 이 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을 잇달아 세웠다. 전자·물류·상선 등으로도 발을 넓혔다. 2001년 정 명 예회장 별세와 2세들 간 경영권 다 툼 등을 거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 공업이 현대그룹에서 떨어져나왔고, 정몽헌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 은 뒤로 부인인 현정은 회장이 그룹 을 이끌어왔다. 현재 공정위 지정 대기업집단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과거의 ‘현대그룹 식구’가 여전히 포진해있 다. 그러나 명칭상 ‘적통’인 현대그룹 은 더 이상 재벌기업이 아니게 됐다.

이 곧 기업의 세계시장 진 출에도 도움 이 되며 기업 의 이익에 부 합한다고 보 았다”며 “외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미르·케이 (K)스포츠 재단 설립에 청와대가 개 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재계 주도로 설립된 재단”이라면서도, “(재단 설립 전) 기업인들과 소통하면서 논의 과 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두 재단 설 립에 박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으 로 해석돼, ‘청와대 개입 논란’이 더 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 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저는 창조 경제와 문화융성을 대한민국이 선진 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두 축으 로 설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며 “과거 산업화시대처럼 관 주도로 모든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제 는 민간이 앞장서고 정부는 지원하 는 방식으로 두 축을 이끌어가야 한 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들도 문화가 가지고 있는 세계시장 의 경제적 가치에 주목했고, 이를 통 해 대한민국과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국 순방 때마다 경제사절단으로 함 께한 기업들이 그것을 더욱 발전시 켜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높여 나가 고자 뜻을 같이하게 되었다”고 설명 했다. 박 대통령이 강조해온 창조경 제와 문화융성의 ‘융복합 필요성’에 기업들이 공감하고 의기투합해 내놓 은 결과물이 두 재단이라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기업들을 상대로 직 접 ‘설득’에 나섰다는 점도 숨기지 않 았다. 박 대통령은 “작년 2월 문화체 육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들을 모신 자리에서 기업인들의 문화체육에 대 한 투자 확대를 부탁드렸다”고 말했 고, 지난해 7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 원 기업 대표를 초청한 행사에서도 “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융복합 필요 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고 말했 다. 이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가 나서고 기업이 동의해 두 재단을 설립했다는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 과거에도 많은 재단들이 기업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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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으로 이런 사회적 역할을 해왔는 데 전경련이 나서고 기업들이 이에 동의해준 것은 감사한 일”이라고 말 하기도 했다. 미르재단은 지난해 10 월 설립됐고, 케이스포츠재단은 올 해 1월 세워졌다. 박 대통령은 “국가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자 (기업들과) 뜻을 같이한 것” 이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이는 그동 안의 청와대 해명과 어긋날 뿐 아니 라 박 대통령이 사실상 ‘압력’을 행 사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청 와대는 그간 두 재단에 약 800억원 이 ‘일사불란’하게 모인 배경으로 청 와대가 지목되자, “이승철 전경련 부 회장이 계획을 알려와서 ‘좋은 생각’ 이라고 격려한 것뿐”이라며 설립 과 정에서 논의했다는 사실 자체를 부 정해왔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기업 들과 소통해왔다”고 밝힘으로써, 두 재단을 박 대통령 자신의 뜻에 따라 설립했다고 시인한 셈이 됐다. 그만 큼 ‘대기업 강제모금’ 의혹은 커지게 됐다. 모금 과정에서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전경련에 지시해, 재계 순위에 따라 62개 대기업에 모 금액이 ‘할당’됐다는 대기업 관계자 들의 증언도 나온 바 있지만, 박 대 통령은 이날 이에 대해선 전혀 언급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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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역사교과서 ‘웹전시’수상한 수의계약

견적서를 받았는데, A사만 법상 수 의계약이 가능한 상한선 5000만원( 부가세 별도)을 정확히 적어냈다. 다 른 업체들은 6700만~1억880만원을 제시했다. 노웅래 의원은 “교육부가 업체를 찍어서 일감을 몰아준 것으 로 의심된다”며 “웹전시 이후 여러 논란을 대비한 정지작업을 하고 있 는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교육 부 관계자는 “최종본을 공개하면 접 속자 폭주가 예상돼 별도 사이트를 만드는 것”이라며 “역사교과서 정책 이해도가 높고 경험이 있는 곳이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올바른 역사교과서 홈페이지 자체 도 자유게시판 하나 없고, 국정화 정 당성 홍보로 가득한 부실·편향 운영 으로 논란이 됐다. 2015 개정교육과 정의 최종본이 아닌 초고를 올려놓 았다가 국정감사 중간에 서둘러 고 치는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교육부의 ‘올바른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 웹전시 계획’ 자료를 보면 자 유로운 의견 개진은 매우 어려워 보 인다. 교과서 최종본을 웹에서 열람 만 할 때는 인증절차 없이 가능하지 만, 의견등록은 “EPKI인증서, 휴대 폰, 아이핀 등을 통해 본인 인증 후

Korean Newsweek -9-

정부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ㆍ‘홍보 홈피’ 관리자가 만든 업체, 상한액 정확히 적어내 ㆍ인증 절차 등 까다로워…의견 수렴 제대로 될지 미지수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의 ‘웹전시’를 관리할 업체와 5000만 원대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 다. 해당 업체는 교육부의 국정 역사 교과서 홍보사이트인 ‘올바른 역사 교과서’ 홈페이지를 관리하던 사람 이 지난 3월 만든 신생업체다. 웹전 시 계획엔 의견수렴 과정이 매우 까 다롭게 규정돼 있어 의견 개진이 제 대로 이뤄질지도 미지수다. 경향신문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조 승래·노웅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를 보면 교육부는 지난 9월 계 약금 5350만원으로 웹비즈니스 업 체인 A사와 ‘올바른 역사교과서 현 장검토본 웹전시 시스템 구축 용역’ 계약을 맺었다. 교육부는 국정 역사 교과서 최종본을 11월 웹에 공개한 뒤 3~4주 동안 국민들이 열람하고 의견을 등록할 수 있겠다고 했다. 교 육부는 지난해 이미 ‘올바른 역사교 과서’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B사와 2200만원짜리 용역계약을 맺었지 만, 웹전시 페이지를 위한 계약을 새 로 맺은 것이다. A사는 B사에서 올 바른 역사교과서 홈페이지 관리업무 를 담당하던 ㄱ씨가 지난 3월 창업 한 업체다. 교육부는 4개 업체로부터

코리안 뉴스위크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정부는 20일 실패한 것으로 추정 된 북한의 이날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고 밝 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한 논평에서 북한의 오류내용, 근거, 수정의견 등을 기재 한 의견을 제출한다”고 나와 있다. 교 육부는 웹을 통한 전 국민의 교과서 검증은 세계 최초라고 강조하지만 의 견이 아닌 오류 신고만 가능하도록 정해놓을 수 있다는 얘기다. 교육부 는 또 “교과서와 관련 없는 비방글 은 필터링 후 국사편찬위원회에 전 달한다”고 명시해 ‘교과서와의 관련 여부’를 자의적으로 판단할 가능성 도 보인다. ‘본인식별서비스 이용’에 만 4000만원, 웹전시 모니터링 및 상 황대응 인력 비용으로만 1630만원이 책정돼 있다. 조승래 의원은 “집필진 구성부터 웹전시업체 선정·운영안까 지 과정을 보면 약속대로 국민여론 을 수렴한 제대로 된 교과서가 나올 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는 "성공 여 부와 관계없이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한반도와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는 점에서 강력하게 규탄한 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지난 15 일 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 사한데 대해) 17일 채택된 유엔 안보 리 언론 성명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 에도 불구하고 감행된 도발은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광적 집착을 여 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거듭

된 도발은 국제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 움만 심화시킬 뿐"이라며 "한미 양국 은 워싱턴에서 개최된 외교·국방장관 회의에서 합의된 바와 같이 모든 조 치를 다해서 대북 억지력의 실효성을 대폭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0일 오전 7시께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 혔다. 합참은 "한미 간 공동평가 결과 발사에 실패한 미사일은 무수단 미사 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특혜 의혹' 정유라, 독일 한달 생활비만 '1억원'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의혹을 받 고 있는 최순실(60)의 딸 정유라(20) 가 독일 현지에서 승마 훈련 비용을 포함해 사용하는 한 달 생활비가 최 소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20일 한겨례 보도내용에 따르면 정씨는 승마훈련을 위해 지난 5월부 터 프랑크푸르트 인근 방 20개 규모 의 호텔을 매입 혹은 임대하여 통째 로 사용하고 있다. 현지인들은 해당 호텔을 매입했을 경우 20억 원 가량, 임대의 경우 한 달 3,000만~4,000만 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 다. 또 정씨를 지도하는 것으로 알려

진 독일 코치 개인지도 비용은 한 달 최소 2,000만원 이상이며, 마방 사용 료, 사료비, 마장 임대료 등 말을 관 리하는 비용은 1,000만원에 달한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마 훈련과 관련 된 기초비용만 한 달에 최소 3,000 만원 이상이 쓰이고 있는 것. 아울러 현지에서 정씨를 지원하는 10여 명의 임금을 독일 최저임금으로 계산했을 경우도 한 달에 최소 3,000여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치 권에서는 한 달에만 1억 원에 달하 는 정씨의 생활비를 최씨 측이 전액 부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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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오 타 와

No.1024 23, 2016 No. 1028 Fri., Fri., Sept October 21, 2016

데이비드 존스턴(David Johnston) 총독은 10월 19일 오전 10시 리도홀 에서 캐나다 참전용사들을 초빙하여 2016년 'Poppy Campaign' 시작을 알 리는 기념식을 가졌다. 2차에 걸친 세 계대전은 물론 한국의 6.25전쟁에서 전 사한 이들의 넋을 기리고 보훈의 상징 이 된 양귀비 꽃은 전쟁이 끝난 후 장애 를 가진 퇴역군인들을 위한 모금운동 을 위해 실크로 양귀비꽃을 만들어 팔 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오늘날 캐나다 의 현중일(Remembrance Day)에 양 귀비꽃을 달게 된 효시가 됐다. 아울러 캐나다 재향군인회(Royal Canadian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는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 Legion)에서는 양귀비꽃을 왼쪽 옷깃 이나 심장 가까운 곳에 꽂으라고 권하 고 있으며, 개인 및 사업장에서는 11 월 11일까지 양귀비꽃 판매로 퇴역군 인들을 돕고 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빌 블랙(Bill Black)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 회장 및 지회회원 5명이 참석하였으 며,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은 존 맥크 래(John MaCrae 캐나다 시인, 작가, 화가, 군인)가 1차세계대전의 격전지 ▲기념식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 벨기에에서 전우를 잃은 슬픔을 시로 표현한 'In Flanders Fields'를 인용하 며 참전용사를 기리고, 행사에 참석한 첨전용사에게 양귀비꿏을 달아주며 감 사인사를 전했다.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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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용 박사의 멘토쉽 강연이 열리는 오타와 대학. (신지연, 오타와지국장)

▲강칠용 박사, 대학생 참가자들과 기념촬영. (신지연, 오타와지국장)

▲(왼쪽부터)행사를 준비한 오타와 한인회 왕철호 총무, 전우주 홍보, 주캐나다 대사관 김장회 총영사, 강칠용 박사, 한용운 칼튼대 한인학생회장, 이동하 오타와 대 한인학생회장, 이재원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부회장 (신지연, 오타와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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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재외국민·외국인 신입생 많이 뽑는 한국 대학은?

올해 노벨상 수상 미국인은 모두 이민자 출신

경희대, 지난해 553명으로 가장 많아.. 고려대, 성대, 한양대, 중앙대 '톱 5'

한국의 대학 중에서 재외국민(해 외에 거주하면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나 외국인 입학생을 가 장 많이 뽑는 대학은 어디일까. 한국 교육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 와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 go.kr)에 따르면 지난해 재외국민 또 는 외국인 신입생을 가장 많이 뽑은 대학은 경희대로 나타났다. 경희대는 총 553명의 신입생을 재 외국민 및 외국인 자녀 중에서 선발 했다. 이 대학 입학정원의 9.55%로 입학생 10명 중 한 명은 해외 거주 신입생으로 선발했다는 의미다. 경희 대가 글로벌화를 모토로 내걸고 학 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 에서, 앞으로도 경희대의 재외국민· 외국인 학생에 대한 높은 입학비율 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경희대에 이어 고려대(517명), 성 균관대(497명), 한양대(336명), 중 앙대(310명), 연세대(306명), 건국

대(274명), 한국외대(245명), 동국대 (191명), 서강대(156명) 등이 재외국 민·외국인 신입생 선발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대학군에 속했다. 입학정 원만 놓고 보면, 성균관대가 정원의 12.1%를 재외국민·외국인 신입생으 로 뽑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서 울대의 경우 지난해 61명의 의 재외 국민·외국인 신입생을 선발했다. 서 울대 입학정원의 1.8 4%의 비중이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서울소재 주 요 대학에 한정된 것이다.

미국 대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 서 이민정책에 대한 찬반 양론이 갈 수록 거세지고 있다. 미국 대선 최후의 분수령이 될 민 주·공화 양당 대통령 후보간 제3차 TV토론회의 주제가 13일 공개된 가 운데, 이민정책을 놓고 뜨거운 설전 이 예고되고 있는 것. 특히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이민자 통제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공화 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찬반양론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올해 노벨상 을 수상한 미국인 6명이 모두 이민 자 출신이라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

제1028호 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와 관심을 끌고 있다. 더힐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올해 노벨상을 수상한 미국인은 모두 6 명이다. 영국 출신 5명과 핀란드 출 신 1명으로, 모두 미국 국적을 가지 고 있다. 이들은 노벨 물리학상(3명) 을 비롯해 경제학상(2명), 화학상(1 명) 등을 수상했다. 대다수는 현재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매사추세츠 공과대(MIT), 노스웨스턴대 등에 재직 중이다.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프레 이저 스토더트(Stoddart) 노스웨스 턴대 교수는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

원숭이도 스스로 석기 만들 줄 안다 세계 최초 발견 구석기 시대 원시인처럼 원숭이가 석기(石器)를 만드는 모습이 세계 최 초로 관찰됐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런던대(UCL), 브라질 상파울루대 등 국제 공동연 구진은 브라질 세라다카피바라 국립 공원에 있는 카푸친원숭이(Sapajus libidinosus)들이 돌을 깨서 석기 를 만드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20일 발 표했다.

미국이 지금 같은 상황이 된 데에 는 '열린 국경'이 있었기 때문"이라 고 강조했다. 영국 런던 출신으로 올해 노벨 물 리학상을 받은 덩컨 홀데인(Haldane) 프린스턴대 교수 역시 더힐과의 인터 뷰에서 "과학자에게 있어서 미국의 고등교육시스템은 완벽에 가까울 정 도로 최고다. 미국 교육 시스템이 전 세계의 연구자들을 계속해서 끌어들 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핑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 면 1901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노벨 상 수상자의 31%는 이민자 출신이다. 연구진은 카푸친원숭이들이 규암 (硅岩) 같이 단단한 돌에 석기로 만 들 돌을 내리친다고 설명했다. 이렇 게 해서 생겨난 돌은 마치 초기 인 류가 만든 석기처럼 한쪽 면이 날카 로운 형태로, 연구진은 이 같은 과 정이 도구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결 론을 내렸다. 다만 이 석기의 정확한 사용처는 아직 밝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이스라엘 연구진이 원숭 이의 한 종류인 보노보(Bonobo)에 게 석기를 만들도록 훈련한 경우는 있지만, 이번처럼 훈련하지 않은 원 숭이의 석기 제작 능력이 발견된 것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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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8 Fri., October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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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28호 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20. 20세기 최고의 미술가 파블로 피카소

은행잎 사랑 주택가 화단 위에도, 보도블럭 위 에도 푹신 거릴 정도로 낙엽이 깔려 있습니다. 노랗게 물든 잎들이 완만 한 수직 곡선을 그리며 소리 없이 어 깨 위로 내려 앉고 있습니다. 여지 없 이 나의 기억은 유년의 꿈많던 시절 로 향하고 있습니다. 나무 이파리 날리는 것만 봐도 그 저 턱없이 좋았던 때, 그걸 미처 즐 길 사이도 없이 할머니와 큰아버지 는 우리를 동네의 작은 산으로 내 몰았습니다. 땔감이 부족했던 시절 인지라 산등성이에 누렇게 뜬 잔디 가 불쏘시개로 많이 쓰였습니다. 그 만그만한 우리 또래들은 떼를 지어 망태기 하나 들고 한 손에는 갈고리 를 들고 산으로 올라갑니다. 산이래 야 낮으막했기 때문에 그닥 어려울 일은 없었지만 놀이가 더 중요한 때 였는지라 마음들은 다 콩밭에 가 있 는 듯 했습니다. 그 중 가장 나이가 든 친척 오빠가 동생들에게 빨리빨리 하라고 시키는 듯 하더니 어느 샌가 자취를 감춰버 렸습니다. 키보다 훨씬 길이가 긴 갈 고리 자루를 잡고 산바닥에 깔려 있 는 나뭇잎들을 긁어 모아 열심히 망 태기에 담았습니다. 헉헉거리며 조금 하다보니 그 일에 그만 싫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랄 것도 없이 우 리 모두는 갈고리를 집어 던지고 가 느다란 나뭇가지를 꺾어 산 이곳저 곳을 종횡무진 뛰어 다니며 놀기에 바빴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의 대장격인 친척 오빠가 사라졌기때문 에 어느 누구 하나 간섭하는 사람이 없는지라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노 는 일에만 정신이 팔려버린 것입니다. 한참이 지난 후에 어슬렁거리며 나 타난 오빠는 눈쌀을 찌푸리며 못마 땅하게 우리 모두를 쏘아 보았습니 다. 나중에 커서 생각해 보니 오빠 는 그때 흔히 말하는 사춘기의 아픔 을 앓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무얼 해도 심드렁하니 도무지 의욕이 없

는 사람 같아 보였습니다. 세상 고민 을 혼자 끌어안은 듯한 기색으로 가 끔씩 하늘을 올려다 보다가 손을 털 며 터덜터덜 마을 안쪽으로 한없이 걸어가는 것을 가끔씩 보았던 기억 이 있습니다. 덕분에 그날 저녁에는 단체로 할머 니에게 된통 꾸중을 들었습니다. 동 생들 앞에서 위신을 구긴 오빠는 마 을 위쪽으로 걸어들어갔습니다. 괜 시리 미안해진 나는 오빠 뒤를 쫄래 쫄래 따라갔습니다. 마을 위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꽤 오랜 세월을 견딘 듯한 아름드리 은 행나무가 있습니다. 샛노란 잎새를 날리며 화려하게 그 모습을 뽑내고 서있는 은행나무를 보는 순간 나의 눈이 화들짝 밝아졌습니다. 어쩜 이 렇게 예쁠 수가 있을까 생각하며 허 리를 굽혀 은행잎을 연신 주워 올 렸습니다. 옆을 보니 시무룩하게 서 있던 오 빠도 은행잎 몇개를 주워서 가슴께 에 있는 주머니에 집어 넣었습니다. 피식 웃으며 ‘남자들도 이런 거 좋 아 하나 오빠야?’ 라고 묻자 ‘와, 안 돼나 그라모?’ 겸연쩍은 듯 슬쩍 미 소를 지으며 내 어깨를 툭툭 두드리 던 그 오빠는 나중에 남들이 부러워 하는 커다란 기업체에 들어 가서 열 심히 생활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리고 어여쁜 신부를 만나 알콩달콩 살아가는 평범하면서도 성실한 가 장으로 삶의 터전을 이루어 갔습니 다. 소녀처럼 은행잎을 좋아했고 가 을 하늘 올려다 보는 걸 좋아 했던 오빠에게 산에 가서 땔감 긁어 오라 는 주문을 하니 얼마나 기가 막혔겠 나 하고 이해를 해 봅니다. 지금은 세월의 흔적이 새겨져 있을 은행잎 사랑 ‘오빠’가 그래도 그때의 감성을 조금은 간직하고 있길 기대 해 봅니다. 그렇게 은행잎을 주워 모 으며 가을을 걷어 올리던 그때, 그때 를 아시나요.

‘그림을 볼 줄 안다’는 말이 있다. 미 켈란젤로, 렘브란트와 같은 고전주의. 모네, 밀레, 반고흐와 같은 사실주의 에 바탕을 둔 화가들의 그림은 어린 아이들이 봐도 무엇을 표현한 작품 인지 금방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 가 ‘그림을 볼 줄 안다’고 할 때는 살 바도르 달리와 같은 초현실주의 작 가의 작품, 마티스, 칸딘스키와 같은 미술가들이 그린 이른바 ‘추상화’ 작 품을 보고 아, 이 작품은 이러한 주 제를 가지고 이렇게 표현했다, 라고 확실히 이해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 다. 그러나 미술작품에 대한 웬만한 조예와 지식, 통찰력을 갖지 않고서 는 추상화를 이해하기란 거의 불가 능하다. 입체주의 화풍을 완성해 20 세기 최고의 화가로 칭송받는 피카 소 역시 그의 그림을 처음 대한 이들 은 거의 모두 ‘넌센스’라며 깎아 내렸 다. 애들도 그것 보단 잘 그릴 것이라 고 혹평한 평론가도 부지기수였다. 심 지어 피카소를 미치광이로 규정한 사 람들마저 있었다. ‘그림을 볼 줄 몰랐 기’ 때문이다. 20세기 화가의 역사, 혹은 20세기 의 미술사를 말하고자 한다면 그 누 구도 이 사람의 이름을 배제하고는 단 한 줄의 글도 써 내려갈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피카소에 대한 수없 이 많은 글과 책들이 넘쳐 나와 있고 그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퍼져있다. 피카소의 추상화들은 거의가 그의 치 밀한 데생들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계 산된 것들이었다. 따라서 그의 회화 가 어설픈 그림이거나 미치광이의 그 림이라는 식의 비판은 피카소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는 말들이다.(물론 이 런 견해에 반기를 든 사람들도 있어 『피카소의 달콤한 복수』라는 책까 지 나와 있다고 한다) 파 블로 피 카 소 ( P a b l o R u i z Picasso)는 1881년 스페인 남부 말 라가에서 화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 나는 결코 어린아이처럼 데생한 적 이 없다. 열두 살 때 이미 라파엘로 처럼 그렸다"고 말할 정도로 그는 어

렸을 때부터 그림에 대해 천재성을 보여주었다. 그의 그런 천재성의 일 단을 보여주는 사례가, 나이 제한에 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 미술학교 시 험에 당당하게 합격했으며 스페인의 미술전통을 소화해 열다섯 살 때에 는 풍속화, 초상화를 능란하게 그려 냈다는 것이다. 마드리드 전람회 입 상을 계기로 마드리드에 유학하게 된 피카소는 화실을 가진 '진짜 화 가'가 됐으며 열여덟 살 때에는 스페 인 대표로 <마지막 순간>이란 작품 을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회고전 에 출품했다. 나폴레옹이 ‘피레네산맥 이남은 유 럽이 아니다’라고 할 만큼 피카소가 살았던 당시의 스페인(이베리아 반 도)지역은 문명의 첨단을 달리던 유 럽의 변두리였다. 스페인 회화의 오 랜 전통은 프란시스코 델 고야 이후 그 맥이 끊겨 19세기에 머물고 있었 다. 당시 파리의 미술계는 들라크로 와와 마네의 영향으로 20세기의 혁 명적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일찌 감치 자신이 라파엘로보다 낫다는 자부심으로 충만해 있던 피카소에 게 파리는 '꿈과 빛의 도시'일 수밖 에 없었다. 열아홉 살 때 그는 오랫동안 고대 해 오던 파리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 다. 프랑스어라고는 단 한 마디도 하 지 못했던 그에게 낯선 파리에서의 생활은 고달프기 그지없는 것이었지 만, 답답한 스페인에서 벗어난 그로 서는 당시의 파리는 거리 전체가 거 대한 미술학교였다. 파리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아 나 선 그는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에 넋 을 잃었고, 드가, 로트렉, 고흐, 고갱 등의 그림에 대한 정열적인 연구에 빠져들었다. 원래 태생이 스페인인데 다가 열정이라면 그 누구에게도 뒤 질 것이 없었던 피카소였음으로 이 당시 그의 연구가 얼마나 정열적 이 었는지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을 것 이다. 그러나 그의 파리 생활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고통의 연속이었다.

피카소의 화풍을 일컬어 말하는 ' 청색시대, 분홍시대' 등등의 구분은 모두 그와 관련된 사람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의 절친한 친구 카 사게마스의 자살이 그의 화면에 청 색 단색조의 차가운 색조에 침잠케 했다면(이 시기를 일컬어 '청색시대' 1901-1904년에 이르는 시기), 첫 여 자 피르낭드 올리비에와의 만남은 짙은 우울에서 벗어나 분홍시대를 열게 만든다.(1905년) 이 당시 그 는 파리에서 많은 친구들과 동료들 을 만들게 되는데 이 시기에 피카소 측근의 인물들은 시인 막스 자콥과 아폴리네르, 독일인 화상 칸 바일러, 화가 마티스, 모딜리아니 등이었다.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이 자기들의 인상, 시각과 시선을 그림에 개입시 키며 사진과는 다른 회화만의 별도 의 세계를 구축했다면 피카소는 이 로부터 한걸음 더 나가 평면의 화면 에 입체감과 깊이를 부여하는 방법 을 찾아낸 최초의 화가이다. 이 시기 에 그는 조르주 브라크를 만나 구체 적인 미술적 결실들을 맺어가고 있 었다. 그의 이런 혁명적 활동은 단 순히 화풍(양식)의 변화로만 나타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일상의 진부한 재료를 변환시킨 파피에 콜레, 콜라 주, 아상 블라주의 작업을 통해 예술 과 산업의 경계를 무너뜨렸고, 여기 에서 더 나아가 미술의 고귀함은 작 품의 주제만의 문제도, 대상이나 방 법에 기인하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 했다. 파블로 피카소는 <게르니카>, <납골당>, <전쟁과 평화>와 같은 유 명한 작품을 남기고 1973년 4월 8 일, 9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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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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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8 Fri., October 21, 2016

재키의 자동차 여행

박 재 길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착각 과 자동차 이민 재정 수상(隨想) 지난 수주간 화제가 된 삼성의 GALAXY NOTE 7의 배터리결함에 따른 단종은 삼성의 현주소를 그대 로 드러 내 준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세계 10대 브랜드에 들어 갔다고 자 화자찬 하던 삼성의 프리미엄 이미 지는 이번의 해프닝으로 심각한 타격 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자체적으로 3조의 손실과 미래가치 손실 7000 억이라는데 그 손실이 어떻던 문제 는 삼성이 한국의 경제에서 차지하 는 위치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그 이 야기는 삼성이 흔들리면 나라의 국 익이 흔들린다는 의미이고 삼성이 개 인회사가 아닌 공익회사로 여겨져야 한다는 거다. 이전에 대기업을 회생시키면서 국 민의 혈세를 투입할 때 항상 사용하 는 말이 ‘국익을 위해서’ 였는데 막상 어떤 부분에서 국가와 회사의 이익 이 상충된다면 기꺼이 국가는 무시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조삼모 사’도 이정도면 사기다. 삼성이 지금 까지 탄탄한 연줄과 로비 그리고 법 무팀을 기반으로 쥐꼬리만한 세금을 내고 불법으로 회사를 손쉽게 제벌 3세에게 넘겨주었지만 이제 3대에 와 서 그 시험대에 서게 된 셈이다. 존 경받는 기업이 별로 없는 한국에서 특히 삼성의 악명은 안타깝게도 지 금까지 독보적이었다. 기업내에서 근 무하던 어린 여직원들이 백혈병으로 그리고 실명이 되어도 나 몰라라 하 던 기업이 벌어들인 천문학적인 금 액을 일시에 잃어버리는 모습을 보 면서 역시 성공의 탑은 쌓기는 어려 워도 무너뜨리기 쉬움을 보게 된다. 세계 랭킹 1위의 배드민턴 스타였

던 이용대.유연성 선수가 올림픽에서 예선 탈락한 이유도 타국 선수들은 그들을 알고 그들은 상대 선수들을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축구 세계 랭킹 1위의 나라들이 월드컵에 서 우승을 못하는 이유도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그런 점에서 1위따라하 기로 스마트폰시장을 차지했던 삼성 은 스스로 착각에 빠졌던 셈인데 ‘ 지피지기’ 라 생각했는데 ‘지피’는 있 되 ‘지기’는 없었던 것. 삼성이 환골 탈태해서 정말 이번 기회를 통해 지 난 어두운 과거를 털어버리고 국민 의 기업으로 거듭 난다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과거의 향수에 젖어 있다면 삼성이 망하더라도 국민들은 그들을 외면 할 것이다. 다리가 썩어 서 살릴 수 없다면 아무리 다리가 중 요하다 하더라도 살기 위해서는 다리 를 잘라야 하는게 당근 아닌 감. 삼 성이 착각에서 벗어나 제발 존경받 는 기업으로 남기를 기원한다. 어느 교육공무원 술자리에서 지껄이다가 인생 망친 그의 말’국민이 개나 돼 지’ 는 아님을 잘 알기 바란다. 착각은 어디에나 존재 하지만 편 견에서 나오는 것도 많다. ‘삼성이 만들면 다르다’던 삼성 조립 자동차 는 1997년 외환위기 때문에 물 건너 갔지만 만약 그때 삼성 자동차가 성 공 했더라 만 지금의 대한민국의 상 황은 삼성의 거의 다 차지 하는 상 황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랬 더라면 삼성의 전횡은 더 심해 졌을 것이다. 오히려 다행이라는 것이 필 자의 소견이다. 독일이 부동의 세계적인 공업국으 약 1억 년 전 백악기 중반에 살았던 새로운 종의 거대 공 룡 화석이 호주에서 발굴돼 초 식공룡(sauropods)의 진화 계 보와 관련해 새 학설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론토사우루스처럼 초식성인 이 공룡은 긴 목을 가졌고, 머 리에서 꼬리까지 몸길이가 최 소 14m에 이른다.

로 앞서가는 힘은 중소기업에서 나 오고 스위스의 시계와 공작기계가 중소기업에서 공급되어도 세계일등 이 되는 이유는 삼성이 정치.경제. 사 회.문화를 지배 해서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증명해 준다. 중소기 업에 다닌다고 적게 월급 받고 결혼 을 못하는 사회가 정상인가? 비정상 이 정상인 나라…상식이 기본이 되 며 젊은이들이 돈보다 꿈을 쫓는 다 양성이 존재하는 그런 한국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현대. 기아차가 2011-2014에 생산 되어 Sonata에 장착된 세타엔진 2 의 결함을 고발한 내부자를 오히려 차 별하고 미국의 소비자들에겐 19만킬 로미터 의 엔진 보증을 해주면서 결 함을 숨긴데 대한 보상으로 소비자 한명당 1,000불을 보상해 주는 반면 한국민에게는 5년에 10만킬로미터만 보증만 해주던 차별을 이제 시정 한 단다. 국민들의 항의에 따른 것인데 언제나 그랬 듯이 기업들의 관행은 세계경영을 한다는 기업들에게도 여 전하다.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주는 기분으로 소송이 걸리면 겨우 보상 해 주는 기업들에게 도덕과 겸양을 기대하는 것이 더 이상한 셈. 결국 미국과 마찬가지로 소비자의 권익을 찾는 집단 소송제와 대리 소 송제가 활성화 되게 하는 것이 국민 을 봉으로 보는 기업들을 착각에서 벗어나게 하는 길이다. 그들이 노동 자들의 땀으로 번 돈을 최순실인가 하는 대통령 친구가 만든 재단에 수 백억씩 갖다 바치고 그 돈으로 그녀 가 자신의 딸의 승마 교육에 퍼붓고 시험도 안치고 인터넷 베껴서 비속 어 까지 넣어서 보낸 리포트를 칭찬 까지 하며 공손히 답하는 교수가 존 재하는 한국 사회가 얼마나 병이 들 어 있있는지를 보여 준다. 일배로 대 표되는 얼빠진 젊은 세대들이 있는 한 기업도,사회도 변화되기를 거부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래도 잘 먹고 잘 살수 있을 테니 말이다. 일명 흙수저들이 성공하는 그런 공 정한 사회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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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성

이곳은 고향과 참 다르다. 삐까뻔 쩍 좋아하는 고향이 재정 상품 포 함해서 가지수로는 훨씬 여러가지 가 많더라.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 보험, GIC 등등등 여기있는 것은 물 론 다 있고 그보다 멋진 이름은 훨 더 많다. 하지만 여기같이 정부가 확 실하게 교통정리해주고 벌레잡아주 며 또 공정하게 관리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 공신력은 여기가 세계 제 1 일일 것이다. 여긴 국민이 명실상부 주인이다. 게다가 이 국민들이 공평하게 잘 살게하기 위해 앞장서는 나라이다. 그래서 여기 사회 엘리트층은 많이 배웠냐 특권층 많이 아느냐, 돈 많 냐는 자랑보다는 얼만큼 세금을 많 이 냈고 또 세금 외에도 얼만큼 사 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병 원등 단체들을 위해 기부했느냐의 미덕에 따른다. 그것도 동네사람 나 이만큼 기부하오 하는 것은 정말 거 의 없다. 예전에 구세군 급식 봉사를 한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음식을 타 기위해 줄서서 기다리게 하지 않았 다. 목사가 앞장서 모든 원탁 테이블 을 셋팅하고 하얀 테이블보를 씌우 고 뜨겁게 만든 음식을 준비한다. 그 리곤 사람들을 정확한 시간에 입장, 자리에 앉힌 후엔 봉사하는 사람들 이 웨이터와 웨이트레스가 되어 음식 을 갖다 준다. 대접받는 지라 참 세수 는 커녕 목욕 않한지 한 1년은 된 것 같은 사람들도 Thank you를 하며 매우 점잖게 식사를 한다. 처음에는 평생 맡아 본적없는 센 냄새에 골이 매우 아팠지만 점차 익숙해지며 이 들과 웨이터와 손님으로 이야기 할 수 있었다. 웬만한 사람들은 왕년에 여러 분야에서 힘 주었었지만 술, 마 약 탓에 또 사업 실패에 이리 되었다 며 과거를 이야기한다. 옛적 기자등 언론인 출신 홈레스등은 4개나라말 을 자기들끼리 막한다. 하여튼 여긴 힘든 사람 대접 잘 하 는 사람이 엘리트이며 리더이다. 식 당에서 15% 팁은 식당 일하는 사람

들의 생활을 돕는 것인데 않주고 싶 으면 적어도 리더는 아니다. 자랑을 할 게 없는 평범한 사람이다. 게다가 거기에 또 붙는 15%의 세금은 더욱 식당에서 리더인지 아닌지 표시가 나게 한다. 나누는 것은 택도 없고 자랑이 자꾸 고프면 고향 앞으로가 맞을 것 같다. 이야기가 빗나갔는데 여기에서는 고향에서 흔한 자랑이 참 희한한 일 이 된다. 그만큼 모든 것 고향에 다 있어도 이를 둘러싼 아이디어는 너 무 틀린 것이다. 사회 지도자는 나 누고 기부하며 없어 힘든 사람들을 돕는 사람들이다. 이 사회가 그렇다. 이를 무시하고 고향식으로 돈 자랑 하면 세무서 세리들을 만날 뿐이다. 사회 기본을 튼튼하게 하는 데에 쓰 여야 할 돈들을 잘 돌려 부자된 고향 이 준 선물을 사랑하는 식구들과 그 저 감사하며 조용하게 잘 사용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할 것 같다. 돈 필요할 때 일부 뜯어 사용하기 어려운 부동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생활비 산출 포트폴리오를 사 용한다. 단기, 중기, 장기의 북미 투 자 포트폴리오를 동시 운영. 단기는 생활비로 사용하므로 연 2%-3% 수 익을 목표한 안정형 투자로 해서 쓰 며 불리며 계획한5년동안 다 쓴다. 5년뒤 단기는 다 써서 없으니 이제 불어난 중기 균형형 투자에서 일부 또 불어나 장기 성장형에서 일부 덜 어내어 다시 단기를 만들어 생활비 로 쓴다. 우스개로 이 쪽 발이 빠지 기전에 저쪽 발을 해서 물 위를 걷 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은퇴 후 한 10년동안 생활비 찾아 쓰신 분들 조 금만 빠진 원금에 매우 흡족해한다. 역시 북미 투자 시장의 상승세는 이 렇게 생활자금에, 보험에, 자녀교육 적금에, 은퇴자금등에 쏙 집어넣어 사용할 만하다. 고향에서의 부동산 투기는 잊고 세계 최고이며 안정된 북미에서 왕 같은 캐시 불리는 알짜 투자로 복받 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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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자녀양육

아이를 낳고 키우다보면 엄마의 마음속 아이 방은 자꾸만 커집니다. 아이를 돌보고 함께 하는 시간이 적을수록 미안함과 안쓰러움 때문에

제1028호 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김제동 "민주주의 기본은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것"

마음의 방

직장 상사가 괴롭힐 땐 동료가 같 은 편이 되어주고, 동료와 경쟁을 해 야 할 땐 학교 다닐 적 친구가 큰 의 지가 된다. 직장에 나가기 싫을 땐 집 이 천국이 되고, 배우자가 숨 막히게 할 땐 오히려 직장이 도피처가 된다. 시댁 식구들이 서운하게 할 땐 친정 식구들이 있어 힘이 나고, 친정에 큰 일이 생겼을 때에는 시댁이 있다는 생각에 든든하다. 사람들의 마음에는 언제나 여러 개의 공간이 있고, 숨통을 틀 수 있 는 창문이 있다.(중략)사람들은 방이 많은 집에 사는 것을 좋아하면서 마 음에는 방이 하나여야 한다고 생각 하는 것 같다. - 이주은. 그림에, 마음을 놓다』. 앨리스. 2008.에서 -

마음속 이 방 저 방이 모두 아이 차 지가 되어 버리고, 나중에는 아이 방 하나만 달랑 남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아이를 사랑하니까’ ‘아 이를 위해’ 그 방을 쓸고 닦고 치장 하는데 온 정성과 기운을 다 쏟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마음의 방이 하나인 건 엄 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한눈을 팔거나 아이를 덜 사랑하 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소중한 이를 오래도록 더 많이 사랑하려면 마음 에 그를 위한 방 하나만 크고 화려 하게 만들 것이 아니라 그 사람과 상 관없는 공간, 내가 한숨 돌릴 공간도 함께 가꾸 어야 한다는 겁니다. 살아가는 일도, 엄마 노릇도 때로는 이쪽 생각으로 저쪽을 잊고 또 저쪽 생각하며 이쪽 을 잊는 게 도움이 됩니다. 엄마 역할은 결코 쉽지도, 짧지도 않은 고단한 일이니까요.

이른바 '영창 발언'으로 논란에 휩 싸인 방송인 김제동 씨는 20일 "민 주주의의 기본은 스스로 생각을 말 할 권리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이날 충북 영동 난계국악 당에서 열린 국악콘서트에서 "누군 가 당신의 입에 재갈을 채우려 한다 면 기꺼이 당신 편에서 싸워주겠다" 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특히 조 선시대 정도전과 조광조가 각각 '말 할 수 있어야 그것이 국가의 기본' '정

승부터 시정잡배에 이르기까지 누구 나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 다'고 주장했다고 인용하기도 했다. 최근 한 방송에서 "군 복무 당시 군사령관 부인을 아주머니라고 불러 13일간 영창에 갔었다"고 말해 국정 감사의 도마위에 올랐던 그는 콘서 트 말미에 "나를 두고 '종북'이라고 지적하면 '경북'이라고 답한다"면서 "풍자를 통해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람들> 한인 2세 캐나다 검사 이진아 씨 "형사부 검사로서 음주 운전부터 가정폭력, 성폭행, 살인까지 사회의 온갖 어두운 면을 접하며 살죠. 세상 을 이해하는 데 제가 한국계라는 점 이 큰 도움이 됩니다. 아무래도 캐나 다인보다 민감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거든요." 캐나다 온타리오주(州)의 6년 차 검사인 이진아(31) 씨는 18일 연합 뉴스와 인터뷰에서 "유년 시절에는 내가 한인 2세라는 점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이제 와 생각해 보니 오히려 얻은 게 많다는 걸 깨달 았다"고 말했다. 이씨가 걸어온 길을 보면 재외 한인 2세 중에서도 엘리 트 코스를 밟고 성공적으로 주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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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 진출한 사례로 꼽힌다. 그는 캐 나다 명문대 중 하나인 맥마스터대 생화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전 혀 새로운 분야인 로스쿨로 다시 뛰 어들어 2011년 검사실로 입성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에게 한인 2 세라는 배경은 '숙제'가 되기도 했고 '선물'이 되기도 했다. 이 씨는 캐나 다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민권자로, 이민 1세대인 조부모, 1.5세대인 부 모와 함께 3대가 어울려 사는 전형 적인 한국 가정에서 컸다. 사춘기 시 절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살 아야 하는" 기분을 떨치지 못했다. "어렸을 때는 마음 한 쪽에 답답함 을 안고 살았죠. 옆면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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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8 Fri., October 21, 2016

샤워타올은 몸을 깨끗하게 닦기 위한 도구지만 세균의 온상지라는 점에서 오히려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피부학자들의 주장이 제기 됐다. 타올은 오래 사용하다보면 마 모가 일어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해진 타올 사이로 죽은 피부 세포인 각질이 끼어 세포 소굴이 되 기 때문이다. 샤워타올은 욕실에 보관한다는 점에서도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욕 실은 따뜻하고 습한 공간이다. 임상 미생물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icrobiology)에 실린 논문에 따르 면 샤워타올은 광범위한 박테리아 종이 서식하는 공간으로, 단 하룻 밤 사이에 엄청난 양으로 늘어나게 된다. 면도를 한 직후 세균이 가득한 타올로 피부를 문지르게 되면 면도 자국 안으로 박테리아가 스며들어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감염증을 유 발할 수도 있다. 면도한 부위에 잦은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면 타올이 원 인은 아닌지 고려해봐야 한다는 것 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 나이트 피부 과학연구소 피부학자 10명 중 평균

9.8명은 샤워타올 사용을 반대한다. 하지만 샤워타올로 몸을 박박 밀어 야 목욕한 느낌이 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타올 사용을 중단 할 필요까지는 없다. 대신 타올 위생 관리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 천연 수세미인 루파를 샤워타올로 쓰고 있다면 3~4주에 한 번씩 새로 운 타올로 교체해줘야 한다. 또 인공 재질로 된 타올을 사용한다면 2달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한다. 만약 타올에 곰팡이가 핀 흔적을 발견했다거나 퀴퀴한 냄새가 난다는 걸 감지했다 면 즉시 새로운 타올로 바꿔야 한다. 타올의 사용기간을 늘리고 싶다면 욕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 보관하는 방법이 있다. 목욕 후 습기로 가득찬 욕실에 그대로 타올을 걸어두면 박

이다. "부모님이 늘 '다른 사람을 돕 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어요.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를 포함해 이 민 1세대는 무척 고생을 많이 하셨 거든요. 언어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맨손으로 가정을 지키셔야 했으니 까요. 그래서인지 한인 어르신들은 무척 정이 많으세요. 과학을 공부하 는 게 무척 재밌기도 했고, 아픈 어 린이를 돕는 직업을 갖고 싶어서 생 화학을 택했죠."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진로를 로 스쿨로 바꿨다. "법을 공부하면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겠다"는 생 각에서였다. 2009∼2011년 토론토 의 오스굿홀 로스쿨에 다니면서도 아동 성 착취 반대 단체 'ECPAT' 등 에서 법률 인턴을 했다. 로스쿨을 졸

업하고 변호사가 아닌 검사를 택한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다. "캐나다에 서는 검사의 역할이 한국과는 조금 다를 거에요. '크라운 어토니'(Crown Attorneys)라고 불리는데, 공익을 위 해 일하는 '정부 측 변호사'라고 볼 수 있어요. 경찰이 제출한 증거를 검 토해 피의자를 기소할지를 결정하는 데, 범죄자의 혐의를 입증하기도 하 지만 피의자가 무고한 경우엔 결백을 입증하는 일도 중요해요. 진실을 찾 는 직업이라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이 씨는 특히 "우리 사회의 가장 어 두운 곳에서 가해자, 피해자, 증인 등 여러 사람을 접해야 하는데, 검 사로서 이민 가정 출신이라는 점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한인 2세라는 점이 캐

나다의 다양한 민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인디언이나 흑인 사회를 완전히 이해하기는 불 가능하겠죠. 하지만 이주민 사회의 문화적 차이가 어디에서 오는지 조 금은 이해할 수 있어요. 앞으로도 공정하고 열정적인 검사로 일하고 싶습니다." 그는 토론토의 한인 노인 지원 시 설인 '아리랑시니어센터'에서도 이사 로 참여해 법률 상담 등을 하고 있다. 이 씨는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지 난 17일 개막한 '2016 세계한인차세 대대회' 참가자로 방한해 오는 21일 까지 서울, 광주광역시, 전북 전주, 경기 파주 등을 돌며 고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본다.

"욕실의 샤워타올은 세균 온상" 샤워타올 안 쓰는 게 오히려 피부 청결에 도움

계속=>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와 서 생각해보니 그게 아마 정체성 혼 란 때문이었나 봐요. 집안에서는 보 수적인 분위기에서 지내다가 학교 에 가면 자유분방한 분위기에 맞춰 야 했거든요. 그렇지 못하면 왕따가 될까 봐 걱정도 했죠.(웃음) 그래서 인지 학교에 가면 친구들과 어울리 는 게 어색하고, 집에 오면 가족이 불 편한 상태가 되더라고요." 이러한 고민은 2003년 대학에 가 면서부터 자연스럽게 풀렸다고 한다.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고 새로운 상황과 부딪히게 되면서 성숙함을 배우게 됐다"는 게 이 씨의 설명이다. 그가 학부에서는 생화학을 전공하 며 의사가 되기를 꿈꾼 것도 "사람 들과 어울리는 삶"을 지향했기 때문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테리아가 재빨리 번식할 수밖에 없 다. 습기가 적고 햇볕이 드는 창문가 에 걸어두고 샤워를 할 때마다 가지 고 들어가 쓰면 타올 사용기간을 늘 릴 수 있다. 만약 인공재질이 아닌 천연수세미 라면 표백제로 살균한 뒤 사용해도 좀 더 오래 쓸 수 있다. 물로 희석시 킨 표백제에 1주일에 한 번씩 5분간 담가둔 다음 깨끗이 헹구면 세균이 상당 부분 제거되기 때문이다. 피부 를 세게 문질러야 씻은 느낌이 드는 사람이 아니라면 헝겊 재질의 타올 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목 욕을 한 뒤 세탁을 할 때 다른 옷과 함께 타올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박테리아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 기 때문이다.

평창올림픽 홍보뮤비 비용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 한 공식 뮤직 비디오가 강남스타일' 과 유사하다', '국제적 망신이다'는 비 난과 저급 논란에 휩싸였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 홍보 뮤비는 총2억 7천만 원이 들어갔다 고 한다. 스포츠 월드는 이 뮤비는 ‘ 아라리요 평창’의 타이틀 답게 아리 랑을 댄스 버전으로 재해석한 곡으 로 재즈그룹 윈터플레이의 이주한 이 프로듀싱하고 씨스타 효린이 보 컬 피처링을 맡았으며 정성호, 김준 현, 이은형 등의 개그맨들이 출연했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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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식중독 (2)

제1028호 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냉장보관보단 실온보관 해야 하는 식재료들

(Food poisoning) 5. 예방은 ? *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 화 장실 이용 후 - 코를 풀거나 재채기 등 신체의 일부를 만지고 나서 - 애완동물을 만지고 난 후 - 흡연 후 - 쓰레기 등 오물을 만졌을 때 -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 조리실에 들어가기 전 - 원재료를 다듬거나 세척작업 후 - 기타 손을 오염시킬 수 있는 것 을 만졌을 경우 - 귀, 입, 코, 머리와 같은 신체부 위를 만지거나 긁은 경우 * 파리, 바퀴벌레, 쥐에 음식이 오 염되지 않도록 덮개를 덥는다. * 날음식과 익힌 음식을 따로 보 관하며,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보 관한다. * 야채와 과일을 깨끗이 씻어서 먹는다. * 날 고기를 썰고 나서는 물로 깨 끗이 씻은 후 다른 음식에 사용한다. * 냉동 육류는 완전히 녹인 후 조 리하며. 이 때 가능하다면 냉장고 안 에서 녹이는 것이 좋은데, 서늘한 곳

에서 녹이면 세균이 번식 할 위험이 그만큼 적어지기 때문이다. * 식중독은 여름철에만 일어나는 질환이 아니므로 겨울철에도 주의 하여야 하며 특히 바이러스성 식중 독일 경우 (노로바이러스)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 - 식중독 환자의 구토물을 처리할 때에는 반드시 일회용 장갑을 착용 하고, 오물은 비닐 봉투에 넣어 봉하 여 처리한다. - 구토물로 오염된 표면은 염소계 소독제(락스)로 신속하게 소독하여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한다. -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이불 이나 의류는 비누와 뜨거운 물로 세탁한다 6.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 식중독 증상인 구토는 위장 내 독 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반응이고, 설 사는 장내 독소를 씻어내는 반응이 므로 설사 증상이 심하다고 지 사 제를 함부로 사용하면, 장 속에 있 는 독소나 세균의 배출이 늦어 회복 이 지연되고 경과가 나빠질 수 있다. 그러므로 함부로 지사 제를 복용하 면 안된다.

냉장고 내부 온도는 적어도 4.5℃ 이하여야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그 이상 온도가 올라가면 박테 리아가 번식하기 쉬워진다. 음식을 보관하려면 따뜻한 온도보단 차가 운 온도가 유리하다는 의미다. 그렇 다고 해서 모든 식재료가 냉장보관 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니다. 차가운 온도에 보관할 필요가 없거 나 낮은 온도가 오히려 해가 되는 음 식들도 있다. 가령 낮은 온도는 과일 의 숙성 과정을 방해하고 채소의 세 포벽을 파괴해 파삭파삭한 상태를 유 도할 수 있다. 상당수의 과일과 채소 는 10~15℃ 정도에 보관하는 게 적절 하고 일부는 이보다 따뜻한 곳에 보 관해도 된다. 그렇다면 실온 보관하 기 적절한 식재료론 어떤 게 있을까.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실온에 있을 때 잘 익고, 냉장고 안으로 들 어가면 골나기 쉽다. 숙성이 된 뒤에 는 빨리 먹는 편이 좋다. 대부분의 과일이 멍들기 시작하면 냉장고에 넣어도 빠른 속도로 상하기 때문이 다. 다행히 아보카도는 과숙한 상태 에서도 좋은 맛을 내므로 숙성된 뒤

에도 한동안은 먹을 수 있다. ◆바나나= 바나나와 바나나보단 단맛이 조금 덜 한 플랜테인은 차 가운 온도를 싫어한다. 냉장고 안 에선 잘 익지도 않으면서 색깔만 갈 색으로 변한다. 이처럼 색깔이 변한 바나나는 먹어도 되지만 맛이 떨어 지게 된다. ◆바질= 부드러운 잎사귀를 가진 허브의 일종인 바질은 차가운 온도 에 노출되면 잎이 움츠러들고 검은 점이 생긴다.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 려면 끝부분을 자른 뒤 물이 담긴 컵 에 꽂아 실온에 두면 된다. ◆빵= 빵은 냉장실에 들어가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뻣뻣해진다. 그 늘지고 시원한 실내에 보관하되 공 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단단히 봉하 면 된다. 만약 보관 기간이 길어진 다면 냉동 보관하고 먹기 직전 해동 해 구워야 최적의 맛과 질감을 유지 할 수 있다. ◆꿀= 꿀은 병에 담아 밀봉한 다음 시원하고 건조한 장소에서 보관한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꿀에 결정이 생기는데 냉장고에 넣어두면 이 과

정이 좀 더 빠르게 진행된다. 이 과 정을 지연시키려면 실내 보관을 하 는 것이 좋지만 이미 냉장 보관으로 오돌토돌 알갱이가 생겼다면 병째로 뜨거운 물에 담아 녹인다. ◆양파류= 양파, 마늘, 작은 양파 의 일종인 샬롯 등의 채소는 냉장 온도를 싫어한다. 냉장고에 들어가 면 습기를 흡수해 물컹물컹해지고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생긴다. 햇볕 이 들지 않는 어둡고 시원하고 건조 한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 ◆감자= 감자는 7℃보다 낮은 온도 에 있으면 맛이 떨어진다. 굽거나 튀 긴 감자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따뜻 한 실온에 뒀을 때보다 암 유발물질 인 아크릴아미드가 잘 생긴다. 생감 자를 실온에 둘 때는 녹색으로 변하 지 않도록 어두운 장소에 두고, 신선 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습기가 빠져나가 푸석해지지 않도록 종이로 한 번 감싼 뒤 비닐 팩에 보관한다. ◆사과, 배, 모과= 신선한 사과와 배는 실온에서 2주까지 보관이 가능 하다. 그보다 장기간 보관할 시에는 냉장보관을 해야 신선도가 유지된다. 모과는 그보다 오랫동안 실온 보관 이 가능한 과일이다. 특히 사과는 다 른 과일들의 숙성에 영향을 주기 때 문에 함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콩류= 강낭콩과 같은 콩류는 차 가운 온도에서 냉해를 입기 쉽다. 따 라서 차가운 곳보단 시원한 곳에 보 관하는 것이 좋다. 단 여름이 가까워 지면서 실내에 마땅히 시원한 공간이 없다면 냉장고 중에서 가장 온도가 높은 부분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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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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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1028호 2016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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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용 박사, 한인 차세대를 위해 멘토 강연 개최 오타와·칼튼대 한인학생회, 대사관, 오타와 한인회 공동주관 오타와대 한인학생회(회장 이동하), 칼튼대 한인학 생회(회장 한용운),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 오타와 한인회(회장 황기성)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HIV/AIDS 백신 개발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 칠용 박사가 멘토로 최빙되어 “나의 삶에 대한 질문 (A Quest for My Life)”을 주제로 학자로서의 성공 비결, 직업인으로서의 과학자의 삶 등을 설명하고, 미래 직업 선택에 대하여 조언하는 '오타와 지역 한 인 차세대를 위한 멘토 초청 강연 및 네트워킹' 행사 가 10월 14일 오후 6시 오타와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한용운 칼튼대 한인학생회장이 사회 를 맡았으며, 김장회 총영사의 인사, 강칠용 박사의 강연 및 질의응답, 이동하 오타와대 한인학생회장의 마무리 인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타와 지역 초· 중· 고 학생 및 대학생, 직장인 등 한인 차세대와 학 부모, 대사관 직원, 한문종 전 오타와 한인회장, 이선 미 코윈 오타와지회장, 정원준 민주평통 오타와지회 장, 김우재 YGP 회장, 전원일 연방공무원 차세대 대 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장회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사관에서는 한 인차세대들이 캐나다 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나 아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모국 발전 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인 차세대간 네트워크 구 축과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 강연 등 다양한 프 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지원하고 있으며 오늘 행사도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강연행사가 오타와 대, 칼튼대, 오타와 한인회가 대사관과 공동으로 주 관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강칠용 박사는 강연에서 과학분야가 발달된 국가 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 1961년에 한국을 떠나 유학 길에 올랐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하루에 15시간씩 실험실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저명한 생물학 저널 (Nautre지 등)에 3년간 5건의 논문을 기고할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후배들에게, "뚜렷한 목표 를 가지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박사는 바이러스 질병을 퇴치하기 위하 여 세계적으로 저명한 40여명의 생물학자들이 오로 지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생물학 연구기관을 건립하여 사회를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하 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강연 후,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 간을 가졌으며, 행사가 종료된 후 기념촬영 및 추가 질문을 개별적으로 나누는 시간을 갖는 등 화기애애 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는 마무리 됐다. 행사를 마치고 강 박사는 "학생들이 상당히 흠미롭 게 들어주어 고맙고, 오늘 강연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하고싶은 일을 열심히 매진하 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주고 싶었다. 아무리 힘든 사회라해도 열심히 하면 본인이 이루고 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용운 캍튼대 한인학생장은 "박사님의 강연은 현 대학생들에게 따끔한 충고가 되었다"며 "강연 중 박 사님은 믿음을 가지고 남들보다 더욱더 열심히 하라 고 강조 하셨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건 학생의 입 장으로서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저를 포함 한 많은 대학생들이 대학에 온후 많이 나태해지고 꿈

과 목표 없이 졸업만을 기다리고 있다. 박 사님께서 공부하시던 시대 보다 현재는 매 우 편해지고, 저희 학생들은 그 시절보다 많 은 것들을 누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열심히 하지 않는 저희 모습이 너무 부 끄러웠다"고 전하며,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살아가야 된다는 생각을 하며 강연을 통하 여 새로운 마음가짐을 얻게되어 감사하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을 통해 오타와 지역 한인 차세대와 학부모, 나아가 한인 사회가 차세대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당관은 한인 차세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킹을 확대하여 전 문직 진출은 물론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멘토링 행사를 지속 추 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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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과기협, 2016 Ottawa-Montreal Joint Symposium 개최

[부고] Ed Mastronardi(1925~2016)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은 Ed Mastronardi 한국전 참 전용사는 18일 한국전 참전 전우들과 마지막 인사를, 19일 장례 미사를 통해 가족 친구 전우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AKCSE) 오타와지 부(지부장 최정동 박사)는 몬트리얼지부(지부장 박 기철 박사)와 함께 올 해Ottawa-Montreal Joint Symposium을 오는 10월 29일(토)에 Carleton University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벌써 13회를 맞는 Ottawa-Montreal Joint Symposium은 해마다 몬트리올과 오타와를 오가며 개최되고 있으며 이공계 엔지니어의 기반기술에 대 한 관심 확대,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 그리고 몬트리얼-오타와 간의 네트워크의 장 이 되어 왔다. 특히, 두 도시의 산업체와 학계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 과학기술인과 교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함으로

써, 현업 종사자들 뿐만 아니라 대학생, 대학원생등 차세대 과학기술인을 위한 실질적인 멘토링도 자연 스럽게 이루어지는 자리가 되고 있다. 이번 공동심 포지엄 행사에는 박정원 교수(오타와대, Internet of Things and Sensors), 김우재 교수(오타와대, 초파리 가 인간의 두뇌활동 연구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가?), 김근수 박사(NRC, Synthetic Nanomaterials), 임철 호씨(Signal Integrity in Low Speed Interface) 등 매우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포함되어 있다. 오타와 및 몬트리얼 지역의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심포지엄 행사가 되길 바라며, 문의사항은 과 기협 오타와지부장 최정동 박사(613-404- 2797)에 게 연락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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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서 잠을 평소보다 한두 시간만 못 자도 다음날이면 머리가 멍하고 피곤하게 된 다. 잠을 자는 동안 휴대폰 충전되듯이 충분 한 휴식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힘들 어 하는 것이다. 때문에 수면은 우리 인체의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잠을 쉽 게 들지 못하거나, 잠이 들더라도 금방 깨어 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휴식을 못하니 만 성 피로감을 함께 호소하고, 매일 저녁이 되 면 오늘도 잠들지 못할까봐 걱정을 한다. 불 면증은 크게 쉽게 잠이 들지 않는 입면 장애 와 자다가 깨어서 수면을 유지하지 못하는 수 면 중 각성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입면장애는 쉽게 잠이 들지 않는 것으로 흔 히 불면증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 경우가 많다. 입면장애의 원인은 대략 네 가지이다.

다. 반대로 잠자리가 추워도 쉽게 잠들기 어 렵다. 수면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는 체온이 높았다가 살짝 떨어지는 경사각이 있어야 한다. 스트레스나 소화기장애 등 원인 으로 체온이 높아져서 떨어지지 않거나, 노화 등 만성적인 소모 상태로 인해서 체온이 낮아 져 있어서 더 떨이지지 않는다면 잠들기 어렵 다. 이때는 체온이 높아진 원인을 살펴서 체 온이 좀 내려갈 수 있도록 치료하거나, 중추 체온을 올리는 치료를 하여 체온이 올라갈 수 있도록 치료를 하면 도움이 된다. 넷째, 하지불안증후군 같은 질병에 의한 경 우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잠들려고 하면 다리 에 이상감각이 느껴져서 잠을 들기 어려운 병 이다. 이때는 하지로의 순환을 개선하고, 하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한약을 쓰면 좋은 효 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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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생체 리듬이 깨어진 경우다. 주야간 근 무와 같이 불규칙한 생활리듬을 가진 분들에 게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일정한 시간에 잠 들고 일정한 시간에 깨는 리듬이 깨어진 것이 다. 이러한 경우는 우선 생활환경을 개선해서 생체 리듬이 조절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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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체온의 조절이 잘 안되어서 이다. 지 난 여름같이 더위가 심하며 쉽게 잠들기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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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뇌의 흥분 상태가 가라앉지 않기 때문 이다. 장기간 혹은 단기간의 스트레스로 인해 서 뇌가 흥분 상태에 있게 되고, 이것이 가라 앉지 않아서 쉽게 잠이 들지 않는 것이다. 걱 정거리가 있어서 몇 일 뜬 눈으로 밤을 새운 것이 이런 경우다. 한의학에서는 이 경우도 허 와 실로 나누어서 치료한다. 허는 만성 스트 레스로 인해서 기혈이 소모되고 신경이 약해 진 경우이며, 실은 주로 급성 스트레스로 인 한 일시적인 흥분상황이다. 그래서 '허'할 때 는 기혈을 보충하는 치료 위주로 하고, '실'일 때는 흥분을 진정시키는 치료를 위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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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증 각성, 즉 수면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 은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첫째는 코골이로 인한 수면 중 무호흡증이 다. 코골이는 체중증가에 의해서 더욱 심해지 는 경향이 있으며, 비염이나 축농증 같은 만성 이비인후과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따 라서 한의학적 치료도 1차적으로 이비인후과 질환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둘째는 여러 가지 내과 질환에 의한 것이 다. 대개 내과 질환에 의해서 체온이 너무 올 라가거나 떨어지면서 수면 유지가 어려운 것 이다. 이때는 당연히 근본 질환에 대한 치료 가 우선되어야 한다. 한편 장기적인 스트레스 로 인해서 부신 기능이 저하된 경우 자는 동 안 혈당 및 대사가 지나치게 떨어지는 경우 가 있다. 새벽 2~4시에 거의 같은 시간이면 깨 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생각보다 몸이 좋지 않은 경우로 장기적인 치료와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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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23-

IMJIN HOCKEY CLASSIC 2016 SATURDAY, NOV 5 2016 @ 12 PM

Game: PPCLI vs. R22eR Place: Canadian Tire Centre (1000 Palladium Dr. Ottawa), Gate 3 Time: 1200hrs. *Free Admission/Parking (Lot 5) RSVP: CLICK HERE or send email to imjinhockey2016@gmail.com *Following the Imjin Hockey Classic 2016, enjoy Ottawa Senators game at a discounted cost! Ottawa Senators vs. Buffalo Sabres @ 7:00pm Go to www.ottawasenators.com/IMJIN and enter IMJIN to receive your 100L and 300L discounted tickets! This event is co-hosted by the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Canadian Army.

PPCLI 연대와 22 연대(R22eR)는 파병된 캐나다 육군 주요 연대로서 전쟁 중 얼어붙은 임진강에서 하키경기를 하며 망중한을 달랬습니다. 이는 캐나다 하키역사에 흥미로운 기록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무관부)는 2016년 임진강 하키경기 재연행사를 갖습니다. 정전 65주년을 맞이하여 2013년에 재연행사를 시작하였고, 올해로 4회째입니다.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감사, 캐나다 군의 과거와 현재의 연결과 교류, 대 한민국의 보훈과 감사가 캐나다 국민스포츠인 하키와 함께하는 시간이 될것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길 기원드립니다. ◈장소: Canadian Tire Centre, 1000 Palladium Dr. Ottawa ◈일시: 11월 5일 토요일 낮 12시 ◈입장: 무료 ◈주차: 무료(Lot 5) ◈문의: 613-244-5027 ◈참가신청 이멜 이용시: ImjinHockey2016@gmail.com ◈참가신청 홈페이지 이용시: www.eventbrite.ca/e/imjin-hockey-classic-2016-tickets-27762642812 ◈이 행사는 Ottawa Senators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행사에 참석하시면 같은 날 저녁 7시에 있는 Ottawa Senators와 Buffalo Sabres 경기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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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8호 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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