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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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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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평통, 통일 골든벨 행사 성료 100여명 참석, 뜨거운 경쟁끝에 최종 우승 <육순붕, 김주현 팀> 주최측이 준비했던 50여 페이지의 문제중 불과 두어 문제를 남긴 상황 에서 최종 우승팀이 나왔다. 지난 10월 22일 마리아노폴리스 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몬트리얼지회(지회장 이진 용)가 개최한 "도전! 통일골든벨"행 사에서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던 통 박팀(육순붕, 김주현)과 슈슈팀 (박 희우, 조우리)은 말 그대로 막상막하 였으나 "6-25 전쟁의 휴전 협정서에 서명한 당시 유엔군 총사령관의 이 름을 Full name 으로 답하라"는 마 지막 질문에서 (정답, Mark Wayne Clark) 승패가 갈렸다. 문제 출제를 담당한 박부영 위원 은 "불과 두어 문제밖에 남지 않았 는데 참가자들이 모두 문제를 맞춰 승패가 나지 않을것으로 생각했다" 고 말했다. 대회 진행을 함께 맡은 이채화 위 원은 재치있는 기출문제 이외에 넌 센스퀴즈와 역사문제 등을 간간히 출제함으로써 좌중의 분위기를 재 미있게 끌어갔다. 또한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태극기 그리기 대회와 "나에게 통일이란?" 의 주제로 짧은 글짓기 대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골든벨 상의 우승팀에게는 한 국왕복 항공 티켓이 부상으로 주어 졌으며 경품 1등에는 대형 TV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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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해 각종 선물들이 넘처나 참가자 중 대부분이 선물을 받아가는 풍성 한 행사이기도 했다. 또한 식전 행사로 MKLCC(대표 이 시내 위원)에서 준비한 문화행사에 는 한류를 사랑하는 여러나라 젊은 이들이 함께 참석해 한류문화를 소 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들은 진도 아리랑과 케이팝 댄 스 등을 소개하며 한국사람들도 제 대로 부르기 힘든 민요를 한국인보 다도 훌륭하게 불러 청중들의 박수 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마크 가노 장관이 참 석해 교민들에게 직접 축사를 해 주 었다. 마크 가노 장관은 직접 준비한 축사 를 통해 6.25 전쟁을 비롯한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와 한인사회가 캐나다 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현 한반도의 군사적 상황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상당히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했다. 장연아 위원은 "마크 가노 장관을 초청하느라 노력을 많이 했지만 정말 로 직접 참석하리라고는 생각치 않았 다"며 "다방면으로 노력해 이루어져 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몬트리얼 총영사관의 허진 총영사 겸 ICAO 대사는 "여러 지역을 다니 며 평통 위원들과 만남을 가졌지만 몬트리얼 평통지회만큼 권위의식 없 이 효과적으로 일하는 지회는 처음 본다"며 "특히 지난 두차례의 골든 벨 행사에 참석했는데 매끄러운 운 영과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찬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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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국제

No. 1029 Fri., October 28, 2016

제4회 캐나다 동부지역(퀘벡) 한국학교협회 교사연수회 마치고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한국인 캐나다行 46% 급증… ‘여행하기 좋은 나라’1위 선정 문했던 상당수 한국인의 캐나다 선

지난 토요일인 10월 22일, 캐나다 동부(퀘벡) 지역 한국학교 협회와 몬 트리올 한인학교 주최로 제 4회 교 사 연수회가 몬트리올 한인학교에서 개최 되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 지 총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 수회는 정영섭 몬트리올 한인학교장 겸 캐나다 동부지역 한국학교 협회 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허진 몬트 리올 총영사 겸 ICAO 대사와 각 학 교 교장단 및 일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개회사에서 정영섭 몬트리올 한인 학교장 겸 캐나다 동부지역 한국학 교 협회장은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 기 위해 긴 시간과 인내가 필요함을 언급하며, 여러 교사들이 한국어 교 육에 보여준 노력과 열의에 대한 감 사를 표명하였다. 이어서 허진 몬트 리올 총영사 겸 ICAO 대사는 학생들 이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 있어 교사 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 며, 향후 한국어 교육에 대한 적극적 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 하였다. 연수회 시작에 앞서 재외동포재단 으로부터 장기 근속 교사에 대한 시 상식도 진행되었다. 35년 이상 우리 말 교육에 아낌없는 노력을 이어온 몬트리올 한인학교의 음복진 교감 교사와 하군자 교감 교사가 수상 대 상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노력에 대 한 감사패가 증정되었다. 연수회 강연자로는 이병승 캐나다 한국교육원장과 고경록 토론토 대학 동아시아학과 교수가 초빙되었다. 이 병승 캐나다 한국교육원장은 ‘대한 민국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학력 위 주의 교육에서 학생의 꿈과 끼를 실

현시킬 수 있는 교육으로 점차 변화 해가는 과정을 설명하며, 고국의 현 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었다. 또 한 재외동포 자녀들이 한국에서 학 업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문화 체험 교류 프로그램 등을 소개 하고, 캐나다 내에서의 한국어 교육 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고경록 교수는 ‘한국어 높임법’을 주제로 실제 수업 장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예시를 보여 주었다. 현재 한류의 중심에 있는 드라마 자 료를 함께 시청하며 높임의 대상에 따라 올바른 한국어 사용법을 설명 하고, 연습문제를 활용하여 많은 교 사들의 공감을 얻었다. 캐나다 동부지역 한국학교 협회 는 캐나다 동부지역에 있는 한국학 교 상호간의 정보 교환과 연대를 목 적으로 지난 2012년 창립되었다. 각 학교들이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위 치해 있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례 행사 및 협동 교사 연수회를 지속적 으로 개회하며 우리말 교육의 전문 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사 연수회에도 멀리 뉴브런즈윅주 의 몽톤한글학교 박천애 교장이 참 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노바스 코샤 한글학교 곽은정 교감은 비행 기 연착으로 아쉽게 함께 하지 못했 다. 좋은 강연으로 함께 해준 강사진 과 교장, 교감 및 교사진, 그 외 함께 하지는 못했으나 물심양면으로 지원 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기사제공: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 사 유지연)

해외여행지로 캐나다를 선택하는 한국인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캐나 다 관광부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캐나다는 1400만명 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캐나다를 방문하는 한국인 수는 지 난해 18%의 성장률을 보인데 이어, 올 1~8월엔 전년 동기 대비 46.2%

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캐나다 관 광부는 전했다. 올해 나라별 캐나다 방문 증가율에서 한국은 1위를 고 수하고 있다. 한국인들 사이에 캐나다의 인기 가 치솟고 있는 것은 ▷캐나다 청정 자연에 대한 한국 내 호평 확산, ▷ 유학생 및 이민자의 한국 가족 친 지 초대 증가, ▷미국을 빈번하게 방

택 확대, ▷캐나다 여행시스템의 안 전성, ▷경제력 있는 은퇴 시니어들 의 장거리 힐링 여행 선호 등 때문 으로 분석된다. 캐나다는 이날 세계적인 여행 매 거진 론니플래닛이 선정한 ‘2017 년 가장 여행하기 좋은 나라’ 1위로 선정됐다. 캐나다 연방 바디쉬 차거 (Bardish Chagger) 관광부 장관은 “이번 결과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 하며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박차를 가해, 전 세계에서 캐나다를 찾은 여행자들에게 특별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캐나다 관광청의 데이빗 골드스테인(David F. Goldstein) 청장은 “2017년은 캐 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이하는데, 캐 나다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세 계 여행자들을 초대하고 있는 우리에 게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기뻐했다.

EU-캐나다, CETA 무산 위기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유럽연합 (EU)과 캐나다 간 '포괄적경제무역 협정(CETA)'에 대한 최종서명이 무 산될 위기에 빠졌다. 이에 마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이 중재에 나서 협상 의 마지막 끈을 움켜쥐었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 면 벨기에 왈로니아 지방정부는 21일 CETA에 대한 캐나다 측의 제안에 대 해 "불충분하다"며 CETA 인준을 거 부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통상장관도 벨기에 왈로니아 지방정 부와의 최종 조율에 실패했다며 EU

와 CETA에 대해 결론을 내릴 가능 성이 적다고 본다고 밝혔다. 앞서 벨기에 왈로니아 지방정부 폴 매네뜨 총리는 이날 캐나다측과 협상을 마친 뒤 지방의회에 "(CETA 의 문제점을) 진전시키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을 느끼지만 어려움이 아 직 남아 있다"면서 "이런 진전이 아 직은 불충분해 보인다"고 보고했다. EU와 캐나다는 지난 2014년 체결 한 뒤 2년째 표류해온 CETA를 오는 27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EU 방문에 맞춰 최종서명해, 내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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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발효토록 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벨기에의 비준 반대로 최종 서명 여 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CETA가 EU 에서 비준되기 위해선 28개 회원국 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하지만, 벨기 에 연방정부는 왈로니아 지방의회가 '비준반대'를 결정해 찬성입장을 밝 히고 못하고 있다. 캐나다 측 협상대 표인 크리스티아 프래랜드 캐나다 통 상장관은 위기에 빠진 CETA를 구하 기 위해 중재에 나선 마틴 슐츠 유럽 의회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 공 은 유럽 측 코트에 있다"면서 "EU가 자신들의 일을 끝낼 때"라고 밝혔다. 프리랜드 장관은 이어 자신은 이날 캐나다로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한 뒤 "며칠 후 캐나다 총리와 함께 유 럽으로 돌아와서 오는 27일에 CETA 에 서명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슐츠 의장도 트위터를 통해 왈로니 아 지방정부의 폴 매네트 총리를 만 날 계획이라고 알리며 "막바지에 멈 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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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고, 또한 추가 비용 발생 없이 기 존의 전기 시스템을 최선으로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온타리오는 내년 1월에 퀘벡과 캘 리포니아의 탄소배출권거래 시장에 합류해 기후변화투쟁에 대해 방법 을 모색할 예정이다. 치솟는 전기료 로 야당의 공격을 받고 있는 윈 자 유당 정부는 퀘벡 주와 손을 잡았다. 온타리오 하이드로 감사 결과, 고 객에게 370억 달러 과잉 청구되었다 퀘벡과 온타리오 장관들의 합동 회 의는 이번이 6번째이자 2014년 이후 세 번째이다. 온주 정부는 전력 부 족으로 원래 가스화력발전소 (gasfired plant)를 미시사가와 옥빌에 세 울 예정이었지만 자유당은2011년 선 거를 앞두고 취소했고, 사니아와 나 파니에 세워질 새로운 2 가스화력발 전소에서 전기를 사용키로 20년 계 약에 서명했다.

화요일(25) 오타와에서 열린 젊은 근로자 포럼에서 저스틴 트뤼도 총 리가 성난 청년 대표단에 부딪혔다. 수 십명의 대표자 들은 ‘Young Worker Summit’에서 트뤼도 총리 에게 ‘약속을 지키라’며 좌절의 의 미로 등을 돌리는 몸짓을 나타냈다. 트뤼도 총리가 포럼의 사회자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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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9호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청년 포럼서 성난 청년들에 부딪친 트뤼도 총리

‘온타리오’퀘벡전기 수입 7년 계약 맺어

온타리오 정부는 퀘벡과 전기 수입 협정을 맺었다. 캐슬린 윈 온타리오 수상과 필립 쿠야 수상은 21일 합동 회의를 토론토에서 가져 두 정부 간 에 7개의 협정을 체결했다고 온타리 오 정부는 밝혔다. 온주 정부 발표에 따르면, 두 주는 2017년부터 2013년 까지 7년 기간에 걸쳐 하이드로-퀘 벡으로부터 시간당 총 14테라와트 (TWh)를 구입하기로 했다. 이는 키 치너 시가 일년 동안 사용하기에 충 분할 만큼의 전력량이다. 이로써 온 타리오는 매년 시간당 2테라와트까 지 수입으로 이전 예상에서 약 7천 만 달러의 전기비용을 줄일 수 있고 또, 일년에 1백만 톤의 온실가스 방 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입 가격에 대해서는 밝히 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 부는 이번 협정으로 에너지와 기후 변화 투쟁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고

터 질문을 받아들이기 시작할 때 어 떤 사람들이 야유하기 시작해 여러 줄의 사람들이 회의장 뒤쪽으로 돌 아보기도 했다. 총리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 있어 조금 좌절스 럽다고 말하고 그들을 진정시키며 대화에 끼어들도록 격려하기도 했다. 25일 모임에서 트뤼도 총리를 환호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여러 사람 은 “위선자”라고 부르며 “약속을 지 켜라”라는 피켓을 들고 있기도 했다. 행사가 끝나기 전에 트뤼도는 참 석자들에게 답을 듣고자 하는 데 에 대한 솔직함에 감사하고 또, 자 신이 도전할 수 있게 해 줘 감사하 다고 말했다. 야당에서는 젊은 청년들이 트뤼도 정부로부터 실망하기 시작했고 트뤼 도의 인기가 시들어 가고 있음을 나 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실업률 은 작년 선거 캠페인 이후 국가 평균 수분의 거의 2배로 올랐다. 자유당에서는 선거 캠페인에서 청 년 고용 정책에 4년에 걸쳐 15억 달 러를 사용해 매년 125,000개의 일자 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7년간 노인 8명 살해, 캐나다 전직 간호사 체포 캐나다에서 수년간에 걸쳐 요양원 환자들을 살해한 전직 간호사가 체 포, 기소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 보도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찰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웨틀라우퍼(49)는 2007 년 8월부터 2014년 8월까지 7년 동 안 자신이 일하던 요양원 2곳에서 노

인 8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의 나이는 79~96세로 7 명은 토론토에서 약 130㎞ 떨어진 우 드스톡의 크레센트케어 요양원에서 숨졌으며, 나머지 1명은 크레센트케 어 요양원의 온타리오주 런던 지점 에서 살해당했다. 웨틀라우퍼는 노 인들에게 치사량의 독극물을 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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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9 Fri., October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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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율주행차 SW 젊은 세대가 더 취약해 캐나다서 비밀리 개발

밀레니얼 세대가 베이비부머 세대 보다 온라인 사기 피해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기업단체인 우량기업협회가 온라인 사기 피해 실태를 연령대별로 분석 한 결과 피해 사례의 69%가 45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 사됐다. 조사 보고서는 사기 피해 대부분 이 25~55세 연령층에 많았으며 특 히 25~35세 연령대에서 발생 빈도 가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 다. 이들 피해는 악성 바이러스 오염, 신상 정보 유출, 금전 손해 등으로 파 악됐다. 이 가운데 금전 피해의 경우 18~24세 연령층이 34%를 차지한 데 비해 65세 이상 피해 사례는 1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관계자는 "온라인과 신기술에 더 익숙한 젊은층이 사기 피해 비율 이 더 높은 것은 일반 통념을 깨는 반대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 이유 로 젊은 세대가 온라인 이용 비율이 더 높은 데다 스스로 신기술 세계를 잘 안다는 과신에 빠지는 경향이 높 기 때문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사기 기술이 갈수록 지능화하기 때문에 위험에 자신감 을 가질수록 오히려 위험이 더 커지 는 게 현실이라면서 이를 '낙관의 함 정'이라고 설명했다. 노년층의 경우 온라인 사기에 취약 할 수 있다는 경계심을 미리 가지는 데 비해 젊은층이나 교육수준이 높 은 계층일수록 자신을 과신하는 나 머지, 실제로는 교묘한 수법에 더 취 약해진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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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 개발인력을 대규모로 감원하며 애 플카 개발사업을 접는 것이 아니냐 는 의혹에 시달린 애플이 블랙베리 의 본거지 캐나다에서 비밀리에 자 동차 운영프로그램(OS)을 개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25일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캐나다에서 소프트웨 어 개발인력을 대거 채용했으며, 그 중에 20명 이상이 블랙베리의 자회 사 QNX에서 온 인물들이라고 보 도했다. QNX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블랙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 직원 2천명 감원 캐나다의 항공기·기관차 제작 업 체인 봄바디어 사가 비용절감 및 구 조 조정에 본격적으로 나서 캐나다 내 사업장 직원 2천 명을 감축할 계 획이다. 봄바디어는 21일 사업 재조 정에 따른 직원 감축의 구체적 방안 으로 본사가 있는 퀘벡 사업장 직원 1천500명 감축을 포함한 인원 조정 계획을 밝혔다. 지난 2월 봄바디어 는 구조 조정 작업의 하나로 내년 말

까지 전 세계 사업장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7천500명을 감원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봄바디어는 이날 직원 감축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연간 3억 달러(약 3천400억 원) 규모의 비 용을 절감,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봄바디 어의 직원 고용 규모는 항공기 사업 부문에 3만1천200명, 운송 사업 부 문에 3만9천400명으로 알려져 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밤10시

를 소개합니다

베리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 는 기업이다. 애플이 채용한 인력은 태나다 수 도 오타와 교외에 있는 애플 사무 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QNX 사무 실과는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QNX 전 경영진은 애플이 OS 및 전원관 리 기능의 기본 구성요소를 개발하 는 데 숙련된 QNX 직원을 노리고 있 다고 말했다. 애플이 고용한 QNX 직원 중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전 QNX 최고경영 자(CEO) 댄 다지다. 지난해 자율주 행 자동차 프로젝트 '타이탄'에 합 류해 캐나다와 미국을 오가며 애플 의 자율주행 자동차 OS 개발을 총 괄하고 있다. 소식통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조종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별개의 팀도 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소프 트웨어는 자동차용 OS에 탑재될 예 정인 다양한 기능 중 하나다. 소식통에 따르면 프로젝트 타이탄 팀에는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 시뮬 레이션 그룹도 포함되어있다. 애플은 가상현실(VR) 전문가 더그 보먼 등 을 주축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실제 도로가 아닌 VR로 테스트 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티 비어드 블랙베리 최고운영책 임자(COO)는 "인재를 놓고 대형 기 술회사들이 싸우는 것"이며 "놀라 울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QNX가 성장 중이며 자율주행 자동 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려는 계획 역 시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Korean Newsweek -5-

코리안 뉴스위크

콤보메뉴(2인기준)

쉐봉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생맥주와 함께

4. 팔보채+쟁반짜장

쉐봉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Mackay

3. 양장피+쟁반짜장

Rene-Levesque

7. 탕수육+짜장면+짬뽕

짜장, 짬뽕, 탕수육

1236 rue Mackay, (514)935-8344

한식, 중식 전문

사계절 볶음 짜장 볶음 짬뽕 영업시간 일월화수 : 낮 11시 ~ 밤 10시 목 금 토 : 낮 11시 ~ 밤 12시

인기 요리 아구찜

홍어탕수

광어탕수

냉채족발

인기 전골 광어

아구

흑염소

감자

곱창

외 다수

5240 Queen Mary (snowdon 지하철 앞) 전화:438-383-2233

스페샬 칼국수 $ 9.95 우거지갈비탕 $9.95 곱창구이

100석 단체환영

‘술’가져와 드세요 주방보조, 웨이츄레스 구함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 나 다/ 국 제

가토 전 산케이 지국장, “검찰이 최씨 부녀 관해 끈질기게 물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 을 보도했다가 검찰 수사를 받은 가 토 다쓰야(加藤達也·사진) 일본 산 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이 “당시 검 사가 끈질기게 물어온 것 중 하나가 최태민과 최순실 부녀에 관한 것이 었다”고 밝혔다. 가토 전 지국장의 주장은 검찰이 박 대통령과 ‘비선실

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관 계를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의미 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산케이신문 사회부 편집위원 을 맡고 있는 가토 전 지국장은 27일 자 칼럼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 를 훼손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서 조 사를 받을 때 검사가 끈질기게 물어 온 것 중 하나가 최태민·순실 부녀에 대한 것이었다. (최씨 부녀가) 박 대통 령이 안고 있는 최대 약점인 것을 곧 깨달았다”고 썼다. 가토 전 지국장은 “최씨를 둘러싼 스캔들은 박 대통령 의 ‘고독’과 깊게 연결돼 있다”는 해 석을 내놓았다. 그는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은 심복에게 사살됐다. 박 대통령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아버 지의 많은 측근과 친구들이 멀어졌 다고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고 했다. 가토는 25일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문을 인용해 “박 대통령은 ‘힘들 었을 때 도와 준’ 최순실씨에게 연설 문 초고와 국무회의 자료를 넘겼다 고 했다”며 “즉, 도움을 주는 다른 사 람이 (주위에)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 다. 박 대통령은 고독했던 것이다. 그 것은 박 대통령의 삶과 정치인으로 서의 성장 과정에 기인한다”고 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성장 과정에서 최씨 부녀는 박 대통령에게 특별한 존재였다”며 “최태민씨는 박 대통령 에 큰 영향력을 가진 상담자였다. ‘힘 들었던 때 도와 준’ 관계는 아버지와 자식(최순실) 두 대에 이르는 깊은 것 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스 캔들은) 박 대통령 정치 생명의 종 말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최씨 부 녀와의 교제야말로 박 대통령이 숨 겨야만 했던 일이며 정권 최대의 금 기 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프간 초록눈 소녀‘끝나지 않는 비극’

내셔널지오그래픽 1985년 6월호 표지에 등장한 샤르밧 굴라.

겁에 질린 듯 녹색 눈동자로 카메 라를 응시하는 아프가니스탄 소녀. 31년 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표지에 실렸던 이 사진은 아프간 난민의 참 상을 세계에 알렸다. 옛 소련의 점령과 내전, 탈레반 의 통치, 미국의 침공과 내전이 이 어지면서 아프간에 여전히 평화는

오지 않았고, 소녀의 비극도 끝나 지 않았다. 26일 AFP통신 등은 사진의 주인공 샤르밧 굴라(44)가 파키스탄 북부 페 샤와르에서 공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 돼 중형을 받을 처지가 됐다고 보도 했다. 굴라는 2014년 불법으로 신분 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벌금 5000달러에 징 역 7~14년에 처해지거나, 아프간으로 추방된다. 최근 파키스탄 정부는 테 러를 막는다며 아프간 난민들을 추 방하면서 불법 신분증 단속도 강화 하고 있다. 굴라와 함께 적발된 사람 이 6만여명에 달한다. 파키스탄에는 현재 아프간 난민 250만명이 있는데 그 중 100만명은 합법적으로 난민 인 정을 받지 못한 이들이다. 1979년 소련이 아프간을 침공하자 난민들이 파키스탄으로 밀려들었다. 굴라도 소련군 폭격에 부모를 잃고 파키스탄 난민촌에 살다가 12세 때 인 1984년 미국 사진작가 스티브 매 커리의 눈에 띄었다. 매커리가 찍은 사진은 이듬해 6월 내셔널지오그래 픽 표지에 쓰였다. 매커리는 2002년 서른 살이 된 굴라와 재회해 다시 사 진을 찍기도 했다. 굴라는 2013년 남 편과 사별한 뒤 네 자녀를 키워 왔다. 매커리는 인스타그램에 “평생 고통 받으며 살아온 굴라를 체포하는 것 은 지독한 인권 침해”라며 “굴라와 그 가족을 위해 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제1029호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미는‘사드 배치’일은‘위안부 합의’ ‘최순실 게이트’에 중단될까 조마조마 ‘최순실 게이트’는 국내 정치뿐 아 니라 외교관계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과 긴밀한 외교관계를 갖고 있는 미국·일본 등은 이번 사 태를 예의주시하면서 박근혜 정부 국정 장악력이 상실될지 여부에 촉 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미·일 등은 ‘최순실 게이트’로 박 대 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했음에도 국내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탄핵·하 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 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가 ‘사실상 식물정부’로 전락할 경우 진행 중인 양국 간 현안 논의가 중단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고 결 정권자인 박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 한 외교적 사안은 진전되기 어렵다. 일본은 ‘최순실 게이트’ 파장이 한· 일관계에 미칠 영향을 가늠해보면서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최 씨가 외교·안보 문제에도 개입했다 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12 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 일 합의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

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부 합 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은 상황 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가 자칫 한국 정부의 합의 이행에 역풍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이나 양국 간 통화 스와프 등 현안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 로 보고 있다. 미국 역시 박근혜 정부 조기 레임덕 과 미국의 정권교체기가 맞물려 한· 미 간 현안에 대한 외교적 논의가 장 기공백 상태에 빠질 수 있는 점을 우 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근혜 정부가 내년 안에 끝 낼 예정이던 미국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가 미궁에 빠지거나, 북핵 문제에 대한 양국 간 의견 조율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의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한 당국자는 “외국 언론들 도 ‘최순실 스캔들’에 대해 대대적으 로 보도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국제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외교적으로 커다란 마이너스 요 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진핑 ‘핵심’ 지칭 중국, 사실상 ‘1인 체제’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사진)에게 ‘핵심’이란 수식어를 처음 부여하면서 사실상 1인 지도체제를 선언했다. 중 국 공산당은 27일 폐막한 제18기 중 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 회) 공보를 발표하면서 “시진핑 동지 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란 표현 을 처음 썼다. 핵심이라는 수식어는 덩 샤오핑(1904~1997), 장쩌민 시절 사

용됐다가 후진타오 집권기에 사라졌 다. 핵심이라는 수식어를 부활시킴으 로써 강력한 1인 지도체제를 사실상 공식화한 것이다. 인민일보는 이날 사 설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시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라는 표현을 내놨는데 이는 당과 군(軍), 전국 각 민 족의 염원을 반영하는 것이자 새로운 위대한 투쟁을 진행하려는 것”이라고 썼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올 들어 시 주석을 핵심으로 표현하며 권력 강화 의 정당성을 부각시켜왔다. 공산당 기 관지 광명일보는 이달 초 칼럼에서 “ 강력한 핵심 리더십이 중화부흥이란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6중 전회에서 시 주석을 핵심으로 못 박 고 1인 지도체제를 공식화할 것이며 시 주석의 장기집권 틀을 만들 것으 로 예측돼 왔다.


국 한

No. 1029 Fri., October 28, 2016

제주, '여의도 8배 면적' 외국인 소유, 중국인 6배 급증

제 국/ 국

코리안 뉴스위크

물증 나오자 등 떠밀려 '녹화 사과’ ‘연설문 유출’만 시인 ㆍ최대 위기 박 대통령 긴급 회견, ‘콕 집어 사과’ ㆍ인사 개입 등 쏙 빼…1년 넘어 보좌체계 완비도 ‘황당’

제주도가 '부동산투자이민제도'를 도입한지 5년 만에 외국인 토지 취득 이 13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도 면적의 8배 가까운 토지 가 외국인에게 넘어간 것으로 중국 인의 제주도 토지 보유는 6배 가까 이 급증했다.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 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에 따 르면 제주도는 외국인들의 도내 투 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0년 '부동 산투자이민제도'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외국인의 제주도 토지 취득은 2011년 말 952만㎡에서 2016년 8월 기준 2263만㎡로 137.7%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기준 제주도 내 외국인 토 지는 서울 여의도 면적(약 290만㎡) 의 7.8배 규모로 전체 토지에 대한 취득가액은 1조 263억원에 이른다.

전체 외국인 취득 토지 중에서 중 국인의 취득 비율은 8월 기준 43.1% 로 절반 가까이 육박해 제주도 내 중 국인의 토지 보유 쏠림 현상이 심각 했다. 외국인의 제주 토지 취득은 난 개발에 따른 환경 파괴와 지가 상승 으로 인한 임대료 급등, 중국인 불 법 고용, 제주의 정체성 훼손 등 부 작용이 크다. 강창일 의원은 "제주에 중국인 부 동산 투자 열풍이 불어 닥친 이후 자 연경관의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에 대 규모 개발사업이 우후죽순 추진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제주 토지 매입을 제한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하 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인에 게 '제주 땅이 다 넘어간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부 동산투자이민제도에 대한 다각적 개 선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최순실씨 의 대통령 연설문 첨삭을 인정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취임 후 ‘일정 기간’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진 인사내용이 최씨에 게 미리 전달됐다는 의혹, 미르재 단 등의 사유화 논란 등은 언급하 지 않았다. 박 대통령이 청와대 문서 유출을 인정함으로써, 최씨가 ‘비선 실세’라 는 의혹을 확인시켰다는 지적도 나 온다. 여기에 박 대통령이 과거 상대 를 공격하기 위해 했던 “국기 문란” 등의 발언들이 ‘부메랑’으로 돌아와 옥죄고 있는 상황이다. ■‘연설문 유출’에 한정한 사과 박 대통령은 이날 춘추관 기자회견 장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긴급 발표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 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 드린 점 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 과했다. 이어 “취임 후에도 일정 기 간 동안은 일부 자료들에 대해 의견 을 물은 적은 있으나 청와대 보좌 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뒀다”

고 해명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 해명을 두고, 각 종 의혹을 해소하기에 불충분하다 는 지적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일 부 자료들’이라고 했지만, JTBC 보 도에 따르면 최씨 컴퓨터에 저장된 청와대 관련 파일은 400개고, 연설 문이나 공식발언 내용을 담은 문서 는 44건이나 됐다. 무더기 유출이라 고 할 만하다. 특히 당선인 때인 2012년 12월28 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독대 자료 중 에는 ‘최근 군이 북한 국방위원회와 3차례 비밀접촉을 했다’는 민감한 대 북정보도 있었다. 최씨가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인사와 관련된 문서를 미리 받아보는 등 청와대 인사에 개 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박 대 통령은 언급하지 않았다. 최씨가 단 순히 연설문·홍보문을 보고 시중 여 론을 전달하는 수위가 아닌 국정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과 의혹은 그대 로 남은 것이다. 또 박 대통령은 “청 와대 보좌체계가 완비된 이후” 최씨 연설문 첨삭이 멈췄다고 했지만, 최 씨가 본 마지막 문건은 2014년 7월

日히로히토 동생 100세로 사망…일본군 만행 사죄

사진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카사노미야의 모습.

2차 세계대전 중 재임한 히로히토 (裕仁·1901∼1989) 일왕의 막내동생 이자 현 아키히토(明仁)일왕의 숙부 인 미카사노미야(三笠宮) 친왕이 27

일 사망했다. 향년 100세. NHK,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카사노미야는 이날 아침 도쿄(東京)도 내의 한 병원에서 사

망했다. 그는 지난해 12월2일 메이 지(明治·1868∼1912년)시대 이후 왕 족 최초로 100세를 맞이했지만, 지 난 5월 급성폐렴 진단을 받고 치료 를 받은 후에도 심장 기능 저하 등 으로 병세가 악화돼 27일 오전 8시 30분께 사망했다. 그는 1915년 다이 쇼 일왕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 태평양전쟁 당시 군인으로 전쟁을 체험했다. 1943년 그는 육군 참모로서 중국 난징(南京) 에 부임, 대본영(전시 일본군의 최고 지휘부) 참모 등을 맡아 전쟁을 지 도했지만, 일본군의 잔학 행위를 지 켜보는 과정에서 전쟁에 대해 비판 적인 자세를 보였다.

몬트리올 새생명 장로교회

교육부 사역자 청빙

(해외 한인 장로회)

Korean Newsweek -7-

그는 전쟁 종료 후 자신이 저술한 책에서 "지금도 양심의 가책이 끊이 지 않는 것은 전쟁의 죄악성을 충분 히 인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기술하기도 했다. 전후 그는 도쿄대 학 문학부 연구생으로 3년 간 고대 오리엔트사를 연구하며 역사학자의 길을 걸었다. 1998년 장쩌민(江澤民) 당시 중국 주석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에는 "일 본이 중국을 침략한 전쟁 중 육군 장 교로 난징에 주둔한 적이 있다. 일본 군의 폭행을 눈으로 보고 지금도 거 듭 매우 부끄럽고 마음에 걸린다"며 "중국인들에게 사죄하고 싶다"는 발 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건이었다. 박 대통령 해명대로라 면 취임 후 무려 1년5개월이나 보좌 체계가 완비되지 않았다는 말이 된 다. 이와 관련해 여권에선 그해 11월 ‘정윤회 문건’ 사건을 주목한다. 문건 유출과 국정 농단 파문이 불거지자 최씨에게 청와대 내부 문건을 전달 하는 것을 멈춘 게 아니냐는 것이다. ■대통령 의상 챙겨…영향력 계속 그러나 최씨 위세가 이후에도 여전 했다는 정황들은 속속 나타나고 있 다. TV조선은 이날 최씨가 2014년 11 월 서울 강남 한 의상실에서 박 대 통령이 국내외 행사에서 입을 옷과 장식을 고르는 장면을 담은 폐쇄회 로(CC)TV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11월3일 촬영된 화면에서 최씨가 챙 겼던 붉은 계열의 의상은 일주일 뒤 중국 베이징 아시아·태평양 경제협 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 령이 입었다. 2014년 9월 박 대통령 의 4박7일 일정 ‘북미 순방 일정표’도 화면에 포착됐다. 이 때문에 JTBC가 확보한 파일 중 가장 늦게 작성된 시 점을 근거로 최씨와의 관계를 ‘일정 기간’이라고 선을 그은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그러다보니 ‘국정 농단’ ‘국기 문란’ 의혹은 그대로 남았다. 청와대 안종 범 정책조정수석 관여 의혹이 제기 된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논란, 최 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학사부 정 등은 최씨 위세가 계속됐음을 보 여준다. 박 대통령의 사과로 추락하 는 지지율 등 정권의 위기에서 벗어 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 이 나온다. 대국민 사과 방식을 두고도 진정 성 논란이 일고 있다. 박 대통령은 오 후 3시35분쯤 기자회견장에 도착해 95초간 준비한 원고를 읽은 뒤 고개 를 숙였다. 그러나 질문을 받지 않고 곧장 퇴장했다. 청와대는 언론에 보 도시점을 오후 4시로 정해 ‘녹화 사 과’란 비판이 나온다. 최순실 게이트 에 직간접적 연관성이 제기되는 우 병우 민정수석, 안종범 정책조정수 석, 김용승 교육문화수석은 배석하 지 않았다.

몬트리올 새생명 장로교회에서 아래와 같이 교육부(Part Time) 사역자를 청빙합니다. 1. 2. 3. 4. 5.

신학교 졸업자 또는 재학생 (M.Div)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가진 분 이중언어 가능하신 분 찬양인도 가능한 분 보내실 서류 (Email) 1) 이력서 2) 자기 소개서(소명 간증 포함) 3) 추천서 2통 제출마감 : 2016년 11월 30일까지 제출 e-mail : ebs1106@gmail.com 웹사이트 http://www.montrealchurch.org/ 주소 : 3400 Connaught Ave, Montreal, QC, (H4B 1X3)

몬트리올 새생명 장로교회 담임목사 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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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9호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최순실 단독 인터뷰 안팎]

박지만,박근령 1990년 노태우에 탄원서 인터뷰중 수시로 누군가와 통화 "누나(언니)를 최태민에서 구해주세요"

앉자마자 눈물로 하소연 / 안경·운동화… 평범한 모습 / “가정 파탄·딸도 망가져…” / 신의·모정 강조… 감성 호소 / 의혹 대부분 모르쇠 일관 / 국내 언론보도 수시로 체크 / 특혜 등 민감 현안엔 입닫아 / 인터뷰도 전문가 조력 받은 듯 국정 농단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 나고 있는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 (60)씨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 도중 수시로 국내 언론보도를 체크하는 등 정국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특히 검찰을 비롯한 사법 당국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향 후 예상되는 소환 조사 등의 사법절 차에 대비하는 듯 민감한 질문에는 말을 아끼거나 함구했다. 최씨는 26일 독일 현지 인터뷰 장 소에 당초 약속보다 1시간여 늦게 나 타나 취재진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그의 진의는 알 수 없지만, 인터뷰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어가려는 고 도의 전략으로 보였다. 검은색 뿔테 안경과 스포츠 복장, 운동화 차림에 두꺼운 외투를 입고 나타나 외견상으 론 크게 눈에 띄는 모습은 아니었다. 국정농단 의혹에 휩싸인 최순실 (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26일(현 지시간) 오후 독일 헤센주 한 호텔에 서 세계일보 기자와 인터뷰 하고 있 다. 최씨는 “청와대 자료 유출에 대 해 국민과 대통령께 마음의 상처를 주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 터뷰 장소에서 자리에 앉자마자 눈물 을 흘리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신

의를 강조하는 한편 자신과 딸의 처 지를 10여분간 하소연했다. “신경쇠약에 걸려 병원에 다니고 있 다. 단두대에 올려놓고 있어서 사느냐 죽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거나 “가 정도 파탄나고, 애(정유라씨)도 망가 지고, 제 인생을 범죄자를 만드니까 내일이라도 죽고 싶다” 등의 말을 쏟 아냈다.최씨는 이날 인터뷰 내내 박 대통령에 대한 신의와 딸에 대한 모 정 등 감성을 호소하며 자신의 주장 을 적극 밝히면서도 민감한 현안이 나 의혹에 대해선 말을 아끼거나 부 인으로 일관했다. 언론 인터뷰를 처 음 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인터뷰 에 대한 대응이나 구체적인 답변 내 용 등은 상당히 준비한 것 같은 느낌 을 갖게 했다. 연설문 열람 및 수정이 나 미르재단의 자금유용 등의 의혹에 대해선 부인으로 일관했다. 최씨는 청와대와 검찰 등의 움직임 을 주목하면서 향후 예상되는 검찰의 소환도 대비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 는 느낌을 취재진은 강하게 받았다. 최씨는 국내 정국의 흐름과 상황을 상당히 잘 아는 것처럼 보였다. 인터 뷰 중간에도 어딘가로부터 수시로 전 화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정말 맛있어요~ 진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 순실씨(60)가 대통령의 옷차림부터 국정 운영까지 일일이 개입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박 대통령 과 최태민 목사 일가의 40년 인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6일 언론 보도와 정치권의 말을 종합하면 박 대통령은 1974년 모친 인 육영수 여사의 피격 사망 이후 최 태민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최태민 은 당시 대통령의 영애 박근혜에게 여러 차례 편지를 보내 ‘육 여사가 꿈 에 나타나 근혜를 도와주라고 계시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후 박 대통령은 최태민이 설립해 총 재를 맡은 정체불명의 단체인 ‘구국 여성봉사단’에서 명예총재 자리를 맡는다. 청와대에는 최태민이 박근 혜 이름을 팔아 기업들에게 기부금 을 걷고 정부 부처를 돌며 이권 개입 을 한다는 진정이 잇따랐다. 1977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딸 박근혜와 최태민, 최태민의 비리를 조사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등을 한 자리에 불러 ‘친국’을 하기 도 했다. 당시 수사자료에는 최태민 의 비리 혐의가 44건이나 적시돼 있 었다. 목사를 자처했던 최태민은 애 초 스님 출신에 결혼을 여섯 차례 하 고 이름을 7개씩 돌려가며 사용하는 등 사기꾼에 사이비종교 교주라는 설

이 파다했다. 그러나 ‘친국’ 사건 당시 박 대통령 은 아버지에게 울면서 최태민의 결백 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민 과 박 대통령은 이후 총재와 명예총 재 자리만 서로 맞바꿨다. 최태민은 여전히 구국여성봉사단을 근거로 박 대통령에게 영향을 미쳤다. 훗날 박 전 대통령을 암살한 김재 규는 항소이유보충서에서 “구국여 성봉사단이라는 단체가 얼마나 많 은 부정을 저질러왔고 국민들의 원 성이 되어왔는지 잘 알려져 있지 않 다”며 최태민과 박 대통령의 관계를 ‘10·26 혁명’의 계기로 꼽기도 했다. 1990년에는 박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지만 EG 회장과 박근령씨가 노태 우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보내 “누나 (언니)가 최태민에게 속고 있으니 구 해달라”고 호소하는 일도 있었다. 이 들 남매는 탄원서에서 “최태민이 아 버님 재직시 아버님의 눈을 속이고 누나(박 대통령)의 비호 아래 치부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아버님이 돌 아가신 후 자신의 축재 행위가 폭로 될까 봐 누나를 방패막이로 삼고 있 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1982년부터 어머니 이 름을 딴 육영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했고 최태민과 그 딸인 최순실, 사위 정윤회도 재단 일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최태민이 박 대통 령을 앞세워 육영재단을 통해 여전 히 부정축재를 하는 등 전횡을 저지 른다고 판단한 것이다. 박 대통령이 관여한 영남대와 정수장학회에도 최 태민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인물들 의 이름은 계속 등장한다. 박 대통령 은 1998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정 계에 입문할 때도 정윤회씨를 비서 실장으로 등용해 최씨 일가와 인연 을 이어갔다.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비선 실세 국정 개입 논란에 대한 대 국민 사과를 하면서 최순실씨를 “과 거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 으로 소개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은 이날 당 비대위 회의에서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연결하면 ‘미 륵’이라고 하는데, 그 미륵은 잘 아시 다시피 최순실씨의 선친 최태민 목사 가 스스로를 이르던 말”이라며 “지 금 상황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태민· 최순실 두 사람의 사교(邪敎·사이비 종교)에 씌여 이런 일을 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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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9 Fri., October 28, 2016

"대국민 사기극"시민사회단체들 '박근혜 퇴진' 촉구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 단체 회원이 비선실세 최순실의 얼굴 이 그려진 가면을 쓰고 박근혜 대통 령 의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헌정사상 유례없는 대국민 사기 극이다. 박근혜는 즉각 사퇴하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도 불구하고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 정황이 속속 드러나자 시민사회 단체들이 한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 의 퇴진과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 다. 민주주의국민행동과 민주화운동 가족협의회, 전태일재단, 가톨릭농민 회, 한국진보연대 등 60여개 시민사 회단체는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 장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 령은 더 이상 국정을 운영할 자격을 잃었다”며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아울러 내각 총사퇴와 각계각층을 아 우른 비상시국회의 결성을 제안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

태, 역사교과서 국정화, 일본 아베 정 권과의 야합, 절차를 무시한 개성공 단 폐쇄, 국익을 외면한 사드 배치 등 으로 박 대통령은 재임기간 내내 무 능력과 무책임, 오만무도함으로 일관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백남기 농민 에게 물대포를 직사해 목숨을 앗아 가고도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단 한 마디 사과도 하지 않고는 강제 부검 하겠다며 유족을 괴롭히더니, 끝내 는 ‘최순실 게이트’라는 희대의 대국 민 사기극으로 국민들을 ‘멘붕’에 빠 뜨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 이 사퇴해야 할 사유는 이미 차고도 넘치도록 쌓여왔다”며 “만일 본인이 입만 열면 강조했던 애국심이 조금 이라도 남아 있다면 하루빨리 대통 령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은 야당에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것 을 요구하는 한편, 새누리당 의원들 을 향해서도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 해 일말의 양식을 가졌다면 주권자 인 국민의 민의를 따라 적극 동참하 라”고 당부했다. 민주주의국민행동 등 60여개 시민 사회단체가 26일 광화문광장에서 박 근혜 퇴진 촉구 시민사회 합동 기자 회견을 열고 있다. 고영득 기자 참여연대도 이날 오전 청와대로 가 는 길목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 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

령과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의 사사로 운 관계 때문에 정상적인 국정시스템 이 붕괴하고 있다”며 진상규명을 촉 구했다. 이들은 전날 박 대통령의 대 국민사과에 대해 “기본적인 사실관 계에 대한 구체적 설명뿐만 아니라 후속 조치도 전혀 없어 국민을 기만 한 것에 불과했다”며 “대통령의 거짓 말과 은폐, 변명이 상황을 더 악화시 켰고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불신임 수준은 사상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박 대통령이 지금까지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하며 국민에게 거짓 말을 해왔던 것에 대해 사과하고 거취 표명을 비롯해 거국내각 구성 등 정치 적 책임을 지는 조치를 내놓아야 한 다”고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이 밖에 도 국정조사 및 특별검사에 의한 수 사, ‘문고리 3인방’이라 불리는 박 대 통령의 보좌진과 우병우 민정수석 해 임 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에 대한 불신임 수준이 최고조에 이 르렀다”며 “이를 무시한다면 대통령 의 퇴진 요구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 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역시 이날 성명 을 내고 “우리는 최순실의 나라에서 살아왔다”며 “국정을 농단하고 국민 을 기만한 박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 라”고 촉구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전농은 “박 대통령이 그동안 최씨 와 국정 전반을 내통하면서 국가기 밀을 유출하고 국가의 질서를 어지 럽혀왔음이 밝혀지고 있다”며 “말하 기조차 창피스럽고 괴기스러운 일들 이 하나씩 알려지면서 온 국민들은 정신적 공황에 빠져들고 있다”고 비 판했다. 이어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 만 보더라도 박 대통령은 단순한 범 죄행위를 넘어 도저히 용서할 수 없 는 대역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박기홍 ‘청년좌파’ 대표(29)도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인근에서 박 대통령 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1

Korean Newsweek -9-

인시위를 했다. 박 대표는 “박근혜 정 부는 더 이상 국정을 운영할 능력이 없어 보인다”며 “여당과 야당 모두가 등을 돌린 상황에서 차라리 명예롭게 하야하는 것이 마지막 남은 선택이라 고 읍소드리러 왔다”고 주장했다. 세 월호 참사 당시 추모 침묵행진 ‘가만 히 있으라’를 제안했던 용혜인씨(26) 는 “박근혜 대통령의 적당한 사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사과 내용대로 정말 ‘순수한 마음’이 남아 있다면 빠 른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사과의 진정성을 보이는 방법” 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 사상 첫 10%대 추락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처음 으로 10%대로 추락했다. 연령별 지 지도에서 20대의 박 대통령 지지도 는 2%에 불과했다. 전체 대상자 가 운데 42.3%는 대통령의 하야 또는 탄핵을 촉구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24일(월요일) 부터 26일(수요일)까지 사흘 동안 전 국 19살 이상 유권자 1528명을 대상 으로 전화면접과 스마트폰 앱, 자동 응답 혼용방식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에 대해 박근 혜 대통령이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대통령 본

인이 하야하거나 하야하지 않을 경 우 탄핵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 으로 42.3%가 이같은 답변을 했다. 이 밖으로 "청와대 및 내각의 전 면적 인적 쇄신이 단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21.5%, "대국민 사과와 인적 쇄신 외에 대통령 탈당도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17.8%였다. "대국민 사과면 충분하다"는 의견은 10.6% 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8.6%가 하야 또는 탄핵을 요구했고, 30대는 51.6%, 40대는 46%, 50대는 39.3%, 60살 이상은 22%를 나타냈다. 아울러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11.4%가 하야 또는 탄핵 의견을 나 타냈고, PK에서는 35.3%, TK에서는 32.6%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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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No. 1029 Fri., October 28, 201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세월호참사 당시 최순실 무슨 역할 했는지도 밝혀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 순실씨(60)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정부의 사고 대응에 개입 했는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주 장이 나왔다. 세월호 유족과 시민단체 등으로 구 성된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 대)는 26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논평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4·16연대는 논평에서 “최근 언론 보 도를 보면 최순실이라는 자가 2014년 3월28일 드레스덴 연설문 작성에 개 입했다는 의혹부터 국가 안보와 직 결된 국가기밀을 열람하는 등 국정에 관여한 정황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최순실씨 가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 사에 관한 국정에도 관여했을 가능성 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범 위와 기간이 상당한 것으로 확정되는 현 시점에서 304명의 국민이 희생된 국가 초유의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 응에 최순실씨가 어떻게 개입했는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가 발 생한 2014년 4월16일 사고 발생 7시 간 만에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모습을 드러낸 뒤 “학생들이 구명조 끼를 입고 있다는데 구조가 힘드냐”

며 엉뚱한 질문을 한 바 있다. 이 때 문에 참사 당일 재난 대책의 최고 책 임자인 박 대통령이 어디서 무얼 했 는지 밝혀야 한다는 ‘대통령 7시간 의혹’이 세월호 관련 가장 첨예한 쟁 점이 돼왔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목적으로 탄생한 ‘세월호 참 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대통령과 청 와대의 참사 당일 대응의 적정성을 조사하기로 했다가 여당 추천 위원 들이 단체로 사퇴하는 등 파행을 빚 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특 조위가 예산도 인력도 없던 지난해 1 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주장해 지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다음날인 2014년 4월17일 전남 진도체육관 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 박 대통령의 말을 듣던 가족 중 한 여성 이 단상 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배 안에 있는 자식을 살려달라고 빌고 있다.

난 9월로 활동 종료를 선언한 상태다. 만약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은 세 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

적이 최순실씨와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엄청난 파장이 있을 것 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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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29호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다 알았을 우병우, "새벽까지 일 시키고 아침에 해고통보" 그래서‘자리’지켰나 박근혜 정부의 잔인한 공직자 해고 ㆍ여권서도 사퇴 압박 고조 ㆍ'정윤회 문건’ 직후 민정수석실 입성…전모 파악한 듯 ㆍ'일괄사퇴론’에 우 수석“지금 사퇴하면 대통령 배신”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이 지난 20 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 서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26일 ‘최순실 게이트’ 수습 방안으로 우병우 민정 수석(49)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 개 편을 공식 건의하면서 우 수석 사퇴 압박이 고조되고 있다. 다만 우 수석 이 물러나더라도 박근혜 정부로선 ‘ 늦어도 너무 늦은’ 선택이 될 가능 성이 높다. 우 수석이 청와대의 비정 상적 국정운영을 파악할 수 있는 위 치였다는 점에서, 그간 청와대의 ‘우

병우 지키기’도 이와 연관된 것 아니 냐는 해석이 나온다. 우 수석은 2014년 5월부터 8개월 여간 민정수석실 비서관으로 일하다 2015년 2월 민정수석에 임명됐다. 우 수석 업무는 청와대 입성 직후부터 ‘ 비선 실세’ 의혹과 맞물려 돌아갔다. 우 수석이 민정수석실 비서관으로 청 와대에 들어간 시기는 이른바 ‘정윤 회 문건’으로 알려진 청와대 문건 유 출 사태로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 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임한 직후다. 우 수석은 당시 사건의 전모 를 파악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청와대 문건 유출 기간은 2013년 6월부터 2014년 1월이었다. 최순실씨에게 청와대 문건이 넘어간 것으로 파악된 시기는 현재 취임 직 후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로 추정 돼 상당 기간 겹친다. 해당 기간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면, 최씨가 일 부 청와대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한 것 역시 민정수석실이 파악하고 있 었을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가 우 수석이 개인 비리 의 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상황 에서도 끝까지 ‘방어’한 것도 의구심

“우리가 나간 것은 지금도 기억을 합니다. 108번뇌라고 하잖아요. (쫓 겨난 날이) 10월 8일이다. 참담했던 것이 그 전날 국정감사를 해서 자정 넘게 일하고 새벽 1시쯤 마쳤다. 아 침에 (거주지인) 세종시 아파트로 퇴근했는데 (김기춘 전 비서실장 지 시를 받은 김희범 1차관이) 나가라 고 했다.”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승마대회 판정시비 여파로 2014년 10월 8일 쫓

겨난 문화체육관광부 한 고위 인사 는 이렇게 전했다. 그는 “참 매몰차

을 짙게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 수 석의 국정감사 불출석에 여야가 고 발 방침을 밝힌 이후에도 유임 의지 를 굽히지 않았다. 우 수석이 조직적 문건 유출 사태 를 파악하지 못했다면 민정수석 역 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된다. 묵 인했다면 청와대 내 ‘최순실 게이트’ 의 주된 조력자가 된다. 최씨와 연관된 의혹에서 자유롭 지 못한 처지다. 조응천 의원은 지난 달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최씨가 우 수석 인사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 다”고 주장했다. 전날 TV조선이 최 씨 사무실에서 입수한 문건에는 청 와대 민정수석 추천 보고서가 포함 돼 있었다. 그런 만큼 관심은 우 수석 거취로 모인다. 전날 박 대통령 ‘대국민 사과’

이후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김재원 정 무수석 등이 “지금 사퇴해야 한다”며 ‘일괄사퇴’를 주장했지만, 우 수석이 “지금 사퇴는 대통령에 대한 배신”이 라고 맞서면서 집단사퇴 논의는 일단 보류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민심이 갈수록 악화되는 만큼 박 대통령이 결국 우 수석 등 일부 참모진 교체를 단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새누리 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 회에서 “국민들은 우 수석이 지휘하 는 수사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실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 위원회에서 우 수석 교체를 두고 “ 고심해보겠다”고 했다. 우 수석은 전 날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 견장에 배석하지 않았다.

고 야멸차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정감사 중 사퇴를 시키면 논란이 발생할 것을 예상해 끝까지 일을 시 킨 후 쫓아낸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피도 눈물도 없는 공직자 ‘찍어내기’ 의 단면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2014년 7월 17일 정상근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후임자가 없는 가운데서도 청와대에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유진룡 장관을 면직했다. 국 정운영 연속성보다는 ‘눈엣가시’ 제 거가 우선인 셈이었다. 그해 4월 15일 ‘문고리3인방’을 조 사했던 조응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 관은 홍경식 민정수석으로부터 “즉 각 나가라”라는 통보를 받았다. 조 비 서관이 짐을 싸기 위한 시간을 달라 고 하자 홍 수석은 “짐은 부쳐 줄테 니 어서 나가라”고 재촉했다. 조 전 비서관과 같은 시기에 민정 수석실에서 근무한 국정원·검찰·경 찰 등 사정기관 요원 20여명이 그 해 7월1일 쫓겨난 과정도 마찬가지 였다. 직원에 대한 직접 통보없이 각 비서관실에 원래 부서의 ‘원대복귀’ 를 지시하는 팩스를 보냈다. 일종의 ‘팩스해고’였다. 청와대 한 비서관은 아무런 설명 없이 경질 통보를 받은 충격으로 며 칠간 청와대 주변을 서성거렸다. 억 울함을 누그러뜨리지 못한 이 비서 관은 청와대 인근에서 항의 기자회 견까지 열려고 했었다. 6개월만에 경 질된 장경욱 전 기무사령관은 2014 년 말 “(내게 소명할 기회는) 아무것 도 없었다. 대대장이나 중대장급 인 사도 이러진 않는다”고 항변했다. 전 직 청와대 근무자는 “이렇게 상처주 고 쫓아내면 그들의 한이 결국 청와 대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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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29호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21. 미국 민주주의의 아버지, 에이브러햄 링컨

친 구 야 놀 자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자라 고 나이 들어가기까지 인생을 살아 가면서 여러가지 필요한 것들이 있 습니다. 그 중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우리 인생의 아주 소중한 길동무가 있습 니다. 바로 가족을 제외하고는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친구’ 입니다.’ 친구’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흐뭇한 단어입니다. 그 단어를 통해서 전달 되어지는 포근함, 안식, 배려, 나눔, 함께,,, 등등의 아름다움이 우릴 미 소 짓게 합니다. 언제 친구의 전화를 받아 보았으 며 또 해보았는가, 속 툭 터놓고 발 가벗은 모습까지 부끄러움 없이 바라 보아 줄 친구가 지금 내 곁에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그런 친구 는 그리 많지 않아도 좋습니다. 아니 절대 많을 수가 없는 일이지요. 아래 위 색깔 맞춰가며 갖춰 입지 않아도 하나 흉될 일 없고, 반찬이 다 떨어 져 비록 마지막 남은 신 김치 국물 과 고추장 하나 만으로도 맛있게 밥 을 먹어 줄 내 허물과도 같은 친구가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부러울 것 없 고 행복할 수 있을 겁니다. 밥 먹을 때를 빼 놓고는 노는 시간 을 거의 친구들과 함께 하던 어린 시 절이 있었습니다. 동네 공터에서 공 기 놀이며 인형 놀이, 고무줄 놀이, 사방치기, 줄넘기, 심지어는 자치기 놀이, 딱지 놀이, 삔 따먹기…..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놀이들 을 즐겨가며 활기차게 뛰놀았습니다. 집안에서 조용히 노는 것이 아니라 푸른 하늘 아래 자연을 맘껏 호흡 하며 바람도 맞아 보고, 비가 오면 빗줄기도 몸으로 받아 내고,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살갗 타는 걱정 없이 순응하며 살았습니다. 사람들의 잘못으로 파괴된 오존층 이라는 단어는 너무나도 생소했던,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 없는 전문 용 어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지금의 세

대는 어린 아이까지 환경문제의 전 문가가 될 정도로 우리를 감싸고 있 는 자연 조건은 거의 최악의 수준에 와 있습니다. 책임의 많은 부분이 우 리에게 있다는 미안한 마음을 못내 떨어버릴 수가 없는 지경에 우린 처 해 있습니다. 그런 걱정 없이 바깥에 서 마음껏 지내며 자연을 스승삼아 벗삼아 지내던 우리의 어린 시절은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이웃집의 담은 말이 담이지 예고 없이 아무 때나 드나들어도 전혀 이 상할 것이 없었습니다. 한가한 오후 가 되어 친구들이 동네에 나와 있지 않을 경우엔 친구 찾아 가가 호호 외 치며 다닙니다. 바깥과 인접해 있는 높은 들창문에 대고 ‘영순아, 놀자-‘ ‘미란아, 나와라---‘ ‘친구야—노올 자!’ 양손을 입가에 대고 목청껏 외 치면 화들짝 뛰어 나오며 부둥켜 앉 던 미자, 순희, 정란이, 미경이, 철호, 민수, 경희….등등의 친구들이 있었 습니다. 때로는 부모님이 대신 나와 서 언니랑 심부름 갔다고 전해 주기 도 했습니다.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지만 그때는 소리 지르며 친구의 이름을 불러대 도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렇 게 불러야만 소통이 가능했던 시절 이었습니다. 전화가 있는 것도 아니 고 컴퓨터나 휴대폰은 상상 속에서 나 있는 공상과학물이었습니다. 혼자 서는 도저히 놀 수 없는 시대에 우린 사람의 정과 친구의 소중함을 몸으 로 체득하며 살아온 것입니다. 힘들 때, 재미 없을 때, 지겨울 때는 언제 든 ‘친구야 노올자~’ 소리 쳐 불러제 낄 수 있는 우리의 친구들이 있던 그 때, 그때를 아시나요.

링컨은 미국의 제16대(18 61년 ~1865년) 대통령으로서 존 F.케네 디와 함께 미국인들로부터 가장 존 경받는 대통령이자 정치인이다. 특히 링컨은 깊은 신앙심과 남북전쟁을 승 리로 이끈 업적, 그리고 노예해방이 라는 역사적 결단을 내린 위대한 지 도자로서 미국 내 역대 대통령 설문 조사에서 언제나 1위를 차지하는 인 물이다. 비단 미국뿐만이 아닌 세계 적으로도 링컨은 훌륭한 지도자의 본보기로서 모든 사람들로부터 추 앙받아왔다. 에 이 브 러 햄 링 컨( A b r a h a m Lincoln)은 1809년 2월 12일 켄터 키 주의 일반적인 통나무 집에서 태 어났다. 그의 아버지 톰 링컨은 나이 가 50세가 넘을 때까지도 소작인으 로 산 목수였으며 그는 링컨이 목수 가 되기를 바랐다. 링컨은 어렸을 때 키가 크고 말라서 맞는 옷이 거의 없 었다고 한다. 링컨의 어머니 낸시는 링컨에게 성경을 읽어주고 평화는 가치 있는 싸움보다 더 중요하다는 걸 가르쳤다. 어머니 낸시는 1818년 독이 든 풀 을 먹은 소에서 짠 우유를 먹고 병 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아내의 죽음 으로 집안을 돌볼 사람이 없게 되자, 톰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친 구인 사라 부시 존스턴과 1819년 12 월에 재혼한다. 부지런한 성격의 사 라는 아이들이 잘못하면 매를 드는 톰과는 달리 아이들을 소중하게 대 했고, 책을 좋아하는 링컨의 편을 들 어주었다. 덕분에 링컨은 정규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지만 풍부한 독서를 통해 많은 지식을 얻었다. 청년시기 에는 우체국장, 변호사, 뱃사공, 가게 점원, 토지측량가 등 다양한 일에 종 사하면서 온갖 고생을 했다. 1832년에 일리노이 주 의회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 첫 정치경험을 하 게 된다. 1833년에는 관심이 있던 법 률을 독학함으로써 변호사 자격을 취 득했다. 1834년 일리노이 주 의원당 선을 시작으로 정치계에 입문, 1846

년 연방 국회 하원의원에 당선되었 다. 1858년 상원위원선거에 나서서 이미 상원위원 경험이 있는 노련한 정치가 더글러스 상원위원과 경쟁을 벌인다. 이때 이들의 논쟁 주제는 ‘노 예제도’로써 당시 링컨은 분열된 집 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연설로 노예 제도로 대립하던 미국인들의 단결 을 호소했다. 결과는 더글러스의 상 원위원 재선이었지만, 더글러스와의 논쟁 때 노예제도를 ‘악의 제도’라고 비판했기 때문에 노예제도 반대론자 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공화당의 대통 령 후보로 지명되었고 마침내 1861 년 3월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러자 남부에서는 ‘노예반대론자’가 대통령 이 된 것에 대해 위기감을 공공연하 게 드러냈고, 링컨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남북전쟁이 일어난다. 전쟁 중 이던 1864년 11월에 재선에 성공하 였으며 1865년 4월 3일 남북전쟁은 남부의 항복으로 끝났다. 1865년 4 월 14일 연극을 보다가 총격을 당했 고, 그 다음날 숨을 거두었다. 링컨 암살의 원인은 남북갈등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이지만 일각에선 미국의 인 디언 박해와 관련된 전승인 테쿰세 의 저주 때문이었기 때문이라는 의 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링컨을 암살 한 존 윌크스 부스는 재판도 받기 전 에 의문사 했기 때문에 그 배후는 지 금까지도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첫 취임 연설 (1861년 3월4일)은 그가 남긴 여러 명연설 가운데 하나로써 되새겨 볼 가치가 충분히 있어 여기 소개한다. “헌법상의 견제와 제약에 따라 자제할 줄 아는 다수야말로 자유 로운 국민의 유일하고 진정한 주권 자입니다. 이를 거부하는 사람은 필 연코 무정부주의자나 폭정으로 나 갈 수밖에 없습니다.” (“A majority held in restraint by constitutional checks and limitations… is the only true sovereign of a free people. Whoever rejects it does

of necessity fly to anarchy or to despotism.”) 링컨 대통령은 첫 취임사에서 미 국 연방의 분열을 막고자 하는 자 신의 단호한 의지를 천명한다. 링컨 이 16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바로 전, 노예제도 폐지를 두려워한 남부 7개 주가 분리 독립을 선언했다. 이 러한 배경에서 취임한 링컨 대통령 친구야놀자 은 연방이 왜 영원히 보전돼야 하는 지, 연방을 위해 왜 전쟁도 불사해 야 하는지를 정연한 논리를 통해 국 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링컨은 연 방은 헌법 이전에 형성되었고 독립 선언에 의해 공고해진 역사적 사실 을 상기시키면서, 노예제도를 둘러 싼 갈등으로 연방이 파괴될 수 없 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 위기촉발의 상황에서 노예제도 자체에 대한 논 의보다는 미 국민의 정체성과 애국 심에 호소한 링컨의 지혜가 돋보인 다는 평가다. 이 연설은 또한 민주주의 철학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국민에게 서 권한을 위임받은 대통령이 정부 를 수호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는 점, 오직 국민 다수의 뜻에 의해 제도는 세워지고 바꿔져야 한다는 점, 헌법 상의 견제와 균형 수단으로 제약을 받는 다수가 진정한 주권자라는 점 등, 링컨 대통령은 이 연설문에서 다 수결 원리와 대통령의 임무에 대한 자신의 정치 철학을 일목요연하게 설 명하고 있다. 국가 수호를 위해서는 내전(內戰)까지 불사하겠다는 링컨 대통령의 막중한 책임 의식과 의지 가 느껴짐과 동시에 세계사적 위인 으로서의 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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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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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9 Fri., October 28, 2016

재키의 자동차 여행

박 재 길

황당함과 자동차 어릴적 황당함과 당황함의 차이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데 밖에 서 볼일을 보려고 하는데 화장실이 없어서 차 뒤에 숨어서 큰 것을 보 고 있는데 그 차가 출발하여 버리면 ‘황당’한 것이요 그 차가 후진해 자 신 앞으로 오면 ‘당황’스런 상황이라 는 명쾌한 이야기는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걸 보면 정말 누가 이런 이야기를 만들었는지 존 경(?)스럽다. 중학교에 처음 영어교사에게 배 운 ‘Why 빼꼼 투 씨미 (왜 나를 빼 꼼히 쳐다보고 있는거냐? , because 유 째리미(니가 나를 째려봤기 때문 이다) 란 영어 문답 또한 기억이 생 생하다. 이런류를 개발해서 잊혀지 지 않게 만드는 영어 개발책도 인기 를 한 동안 끌기도 했을 만큼 우리 에게 어떤 기억을 오래도록 하게 만 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 엇보다도 황당하게 만들거나 당황하 게 만든다면 뇌리에 확 박힐 것이니 최고라고 하겠다. 요즘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대 통령과 그 측근들의 코메디 같은 3 류 정치는 우리를 황당하게 하다못 해 당황하게 만든다. 비선실세라는 최순실이라는 한 여자가 황당하게 대한민국을 갖고 논 사건인데 이제 까지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대한 민국 정치사에 큰 이름을 남길 것으 로 예상된다. 그녀가 대통령 연설문 까지 고치고 기업들에게 돈을 뜯어 내어–당근 박대통령의 압력으로자신의 딸이 승마훈련을 하도록 하 는데 모은 돈을 투자케 하는 국정농 단의 상황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녀가 대통령 연설 문을 고친다고 하니 비서실장 왈 “ 봉건시대도 아니고 어떻게 그런 황 당무계한 일이 있냐”고 했는데 그것 이 사실로 바뀌고 나니 그의 말이 사 실이 된 셈이다. 대한민국은 봉건 여왕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 이제 박근혜대통령이

답할 차례다. 그녀가 감찰 내용을 기 자에게 조금 흘렸다고 그녀가 임명 한 감찰관을 국기 문란이라며 단숨 에 자르던 때가 얼마 전인데 이제 그 일보다 몇 백배나 더 엄중한 일 을 대통령과 일개 일반인이 속닥속 닥 처리 한다는 것은 국기문란을 넘 어선 중 범죄인 셈이다. 앞으로의 상황이 궁금해진다. 왜 박대통령이 갑자기 그렇게 블랙홀 이 될 것이라며 거부하던 개헌을 꺼 내 들었는지 뻔히 보인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론을 내었을 때 ‘참 나 쁜 대통령’이라던 그녀가 지금이 적 기라고 했단다. 정말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이번일로 박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던지 아니면 국 민에게 자신의 국기문란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정상이지만 이미 그 녀에게서 그러한 정직성도 또 그런 마음도 없음을 잘 안다. 왜냐하면 그녀가 지금까지 보여준 모든 모습은 진실이 없기 때문이다. 잘 포장 된 선물박스 안의 바비인형 일 뿐. 아는 것도 없고 믿을 만한 사 람도 없으니 오죽하겠는가? 모든 일을 주위에 기대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감이 없다는 것인데 비 전이 없으니 당근 목적도 없어진 것. 그러니 오로지 자신의 아버지 명예 회복에만 목을 메 달고 있지 않는가? 나라꼴도 엉망이 되건 말건 말이다. 이번에 클린턴과 트럼프의 3번째 토론을 보면서 트럼프와 박근혜가 유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아 는 것이 없으며 국민을 하찮게 보는 모습에서. 이에 비해 힐러리 클린턴 의 경륜과 미덕이 토론에서 빛났는데 이명박씨와 토론 때 ‘이산화까스’라 고 하던 박근혜씨의 토론장면이 겹 쳐져 웃음이 나왔다. 아무튼 이제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 다. 국민을 무시하고 오직 자신의 안 위와 권력찬탈에만 눈을 돌리던 친 박들도 지붕 쳐다보는 개 심정일 것 이다. 박통을 싸고 돌면 돌수록 표 떨

어지는 소리가 들릴 것이며 검찰은 서서히 그녀의 퇴임 후 다가올 미래 의 권력에 추종하기 위해 주인을 무 는 행위를 서슴지 않을 것이다. 지금 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지금 박근혜씨의 민정수석 참모로 앉아 있으면서 모든 비리의 몸통이 되고있는 우병우가-당근 최순실이 소개 했다 한다- 고 노무현 대통령 을 죽음으로 몰고간 검사라는 사실 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불의 로 재산을 모으고 대한민국을 혼란 에 빠뜨리고 있는 간신배들의 앞길을 잘 지켜 보련다. 29만원으로 수십년 간 잘 먹고 잘사는 전두환의 후예가 될지 아니면 평생 숨어살다가 정의 봉에 맞아 죽은 백범 김구의 살인자 ‘안두희’의 모습이 될지 궁금해진다. 자동차 업계에도 가끔씩 황당함을 넘어서는 경우가 있다. 1981년에 단 종되었던 The DeLorean DMC-12 가 다시 만들어진다고 하는 뉴스도 그 중에 하나다. 가격은 거의 미화 10 만불이라는데 걸윙도어로 무장된 이 차는 마치 포니 엑셀의 바디모습으 로 ‘백 투더퓨 쳐’ 영에 출연하여 유 명해진 자동차 이지만 제로백은 8.8 초로 스포츠카 라기 보다는 그냥 보 통카의 속도에도 못 미친다. 300대를 2016년에 생산하여 반응 을 봐 가면서 2017년형을 만든다는 데 전기차로 나아가는 이 시점에서 1981년의 모습의 자동차의 등장은 황당함 그 자체다. 아무리 미국 자동 차가 복고풍의 향수–지금 Mustang, charger, Camaro 가 1970년대 모양 을 하고 있다–에 기대어 있다지만 이러다가 Ford T 형 자동차가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걱정 되기도 한다. 저렴한 자동차로… 몰론 복고풍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내연기관의 엔 진이 사라지는 시점에 10만불이나 하는 구형 자동차를 판매 하려는 이 회사의 한 수는 무얼 의미하는 걸까? 형형색색의 가을 단풍모습처 럼 알쏭달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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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이민 재정 수상(隨想) 여기에서 살면서 내가 그동안 평생 참 내 것이 별로 없이 살았었구나를 느끼게된다. 돈이나 명예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뭐랄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게 허락되었던 내 삶의 영역 안 에서 조차도 창조적이며 독특한 나 으 것을 만들어 놓은 적이 별로 없었 구나하는 뜻이다. 내 영역 안에서도 남들의 그런데더라에 쏠려서 그것이 나의 것인양 착각했던 일이 대부분 이었구나를 느낀다. 어쩌면 이 곳에 살려 온 것도 뭔가를 남이든 나에게 든 보이기 위해서 였을 수 도 있다. 하지만 이민 시계가 가면서 이 곳 에서의 삶은 교회든 어디든 고향 사 람들과 모이는 곳에서의 그런데더 라라는 자기 위로의 효력이 않 통하 는 때가 필연적으로 다가온다. 이때 가 진짜 이민 시작이다. 즉 나 자신과 이 곳에서의 삶이 현 실적으로 맞닥뜨리기 시작된 것이며 이 만남의 강도는 점차 세어지며 그 런데더라가 대부분을 좌우했던 고 향 삶을 내 것 이민 삶으로 바꿔끼 우는 변화가 시작된다. 이렇게 나으 삶을 독립적으로 만드는 과정 빠를 수록 좋다. “피하지말라, 피하지말라아…”의 찬송가도 있지만 교회에서 조차도 신앙의 본질외에는, 고향 사람들과 의 만남도 고향 향수 달래는 것 말 고는 이 과정을 피하지말고 여러 그 런데더라를 빨리 졸업하기 바란다. 이것이 나와 나의 가족의 이민 행복 시작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혼자 고민하고 연 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결정하는 과정을 배우는 것이 필수 이다. 열심히 하는 것 매우 좋은 일 이지만 이민 홍역을 이겨내는 위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그런데더라 로 열심했던 사람들은 언제든 한번 이상 홍역을 겪을텐데 그 고통과 후 회는 물론이며 그 현실적 결과 또한 상상이상으로 크다.

최광성

그러면 이민 홍역을 어찌하면 빨 리 덜 아프게 겪을 수 있을까을 생 각한다. 필자도 100%의 정답을 알 순 없지 만 고향을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나 으 생각이 없는 그런데더라들, 정보 의 영역이 매우 좁아서 밖의 세상과 마찰이 생기면 매우 힘없는 우리끼리 의 그런데더라들을, 여기의 제도들을 배워 바꿔끼우는 것이 답인 것 같다. 여기는 전문가의 사회이다. 정부에 서 여러 정부 제도들을 국민들이 정 확하게 이해해 제대로 사용하도록 여 러 종류 전문가들을 만들어 운영해 서 국민들을 지원한다. 그러므로 여 러 그런데더라들을 전문가들의 어드 바이스와 이들과 함께한 이민 인생 계획으로 바꿔 끼우는 방법이 현재 까진 가장 효과적이다. 물론 이 과정도 그리 쉽지않다. 내 마음대로 여러 제도들을 다루고 싶 지만 자기 국민들의 공평한 인간다 운 삶을 누구에게든 차별없이 정말 로 보장하기위한 퀘벡 공화국(?)의 마음을 공감해야하는 어려움, 내 생 각과 달라 짜증나지만, 이민을 왔으 므로 고향식과 내 식을 주장하는 마 음을 접는 작은 현명함의 어려움… 여긴 연485불의 유학생 의료보험조 차도 그 룰이 정확하다. 가입 자격이 정확하면 2백만불 약속 틀림없다. 차 와 집보험 역시 말할 것도 없으니 더 중요한 인간의 생명과 삶을 다루는 생명과 중병 보험제도, TFSA, RRSP, RESP등등의 여러 투자제도들의 약 속은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이 약속위에 세운 나으 재 정 계획들이, 재정 제도면에 있어서 는, 바로 캐나다식 퀘벡식이다. 위의 제도들을 바탕으로 한 단기, 중기, 장 기 이민 생활 자금 계획이 그런데더 라를 넘는 훌륭한 이민 삶의 지름길 이 될 것이다. “피하지말라아…!”의 찬송가처럼 피할 수 없으면 빨리 바 꿔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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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9호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박범신, 박진성 작가 성폭력 폭로 사태에 대한 한국작가회의의 반응

행복한 자녀양육

없어도 모르고 있으면 불편한 사람 우리의 아빠들이 모르는 것이 있 다. 아빠들이 어릴 때는 모든 세대가 함께 살아서 당신들의 아버지가 바쁘 더라도 아버지를 대신할 할아버지의 권위가 있었고, 고모나 삼촌이 아버 지를 존중했고, 가정을 지키는 어머 니가 아버지의 노고를 자녀들에게 이야기해줬다. 그래서 아버지의 얼 굴을 보기 힘들지라도 당신들은 아 버지를 존경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아빠들의 노고 를 자녀들에게 말해줄 사람이 없다. (중략) 아이들은 처음에는 아빠를 찾다가 서서히 잊어버리고, 아빠가 없어도 모르게 되고, 나중에는 아빠 가 있으면 오히려 불편해 한다. 사람 은 누구나 눈에 보이지 않게 되면 잊 히게 마련이다. - 신현림. 아빠에게 말을 걸다. 흐 름출판. 2013.에서 없어도 모르고, 있으면 오히려 불 편한 사람이 되는 건 그게 누구든 참 슬픈 일입니다. 하물며 그 사람이 바 로 ‘아빠’라면 가족 모두에게 그보다

더 불행한 일도 없을 겁니다. 이제는 아빠가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이 양육을 엄마에게만 맡긴 채 멀 찍이 물러나있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그게 꼭, 아들이든 딸이든 아빠와의 관계가 좋은 아이가 성취동기와 성 공 가능성도 높다는 연구결과들 때 문만은 아닐 겁니다. 아마도 아이와 사랑을 주고받으며 행복한 추억과 관계를 쌓는 일이 세 상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걸 알고 행 동에 옮기려는 아빠들이 늘어났기 때문일 겁니다. 아빠와 떠나는 캠핑이나 도보여행, 놀이를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과 책 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아빠와 아이 둘 다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 지속 적으로 함께 한다면 그게 무엇이든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단, 아이만 좋 아하는 일이어서는 곤란합니다. 아 빠도 즐길 수 있는 일이어야 합니다. 두 사람이 규칙적으로 함께 하는 일종의 ‘의식’ 같은 걸 만드는 겁니다. 시간과 이야기가 쌓이면서 관계도 자연스레 두터워집니다.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문 단_내_성폭력' 해시태그 명단에 오 른 시인과 소설가는 줄잡아 10여 명 에 이른다. 한국작가회의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SNS에 우리 회원과 조직 이름 이 성추문과 한데 묶여 거명되는 사 태를 지켜보는 심정은 참담하기 짝 이 없다"며 "풍문이 사실이라면 이 는 엄중한 일"이라고 밝혔다. 작가회

의는 "조속하게 해당 회원들의 소명 을 청취하여 절차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작가회의 는 "차제에 우리 모두 반구(反求)하 는 마음으로 다시금 옷매무새와 마 음가짐을 가다듬어주길 당부드린다" 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성추문에 휩싸인 박범신 작가와 박진성(38) 시인은 모두 작가 회의 회원이다. 작가회의 정관에 따

르면 품위를 손상시킨 회원은 소명 절차를 거쳐 이사회 결의에 따라 자 격정지와 제명 등 징계를 받을 수 있 다. 최원식 작가회의 이사장은 "아직 공식적인 내부 회의를 열지 못했다. 추이를 봐가며 조사나 징계를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께 방송작가와 여성 팬 등 을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범 신 작가는 신작 장편소설 '유리' 출 간을 연기했다. '유리'는 이달 말 정 식 출간될 예정이었다. 박 작가와 출 판사 은행나무는 이날 저녁 만나 출 간 보류를 결정했다. 은행나무 관계 자는 신간을 예약 구매한 독자에게 "작가의 간곡한 뜻에 따라 출간을 보 류하게 됐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 내 사과하고 환불해주기로 했다. 박 작가는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게 시한 트위터 계정도 이날 폐쇄했다.

JTBC의 '대통령 메일' 공개 후 박명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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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대통령 메일로 보이는 주소라며 'greatpark1819'을 공개한 뒤 박명수의 SNS에 난리가 났다. 지난 26일 JTBC는 입수한 '최순실 PC'에서 'greatpark1819'이라는 이메일 주소 가 나왔다며 해당 메일이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것 아니냐 는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누리꾼들은 개그맨 박명수의 SNS로 몰려와 장난 섞인 댓글을 달고 있다.박 대통령과 관련 있을 수 있는 메일 계정의 'greatpark'(그레이트박)이 박명수의 DJ 활 동명과 같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greatpark1819'이 대통 령의 이메일이라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장난스레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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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9 Fri., October 28, 201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김수현-이홍기, 美 빌보드 "방탄소년단, 싸이·엑소 프로 볼러 1차전 통과 이어 캐나다 '핫100' 차트인"

미국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의 역대 최고급 신기록 행진을 연일 보도하며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빌보드는 24일 “방탄소년단, 빌 보드 200위 순위 유지하며 차트 장 악: ‘피 땀 눈물’ 캐나다 ‘핫 100’ 차 트 진입”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 하고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윙스

(WINGS)’로 빌보드 차트 최고 기 록을 세운 데 이어 2주 연속 ‘빌보 드 200’ 안에 순위를 유지하면서 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극찬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윙스 (WINGS)’는 지난주 26위에서 106 위로 순위 변동됐으며, 이번 주에도 앨범차트 200위 안에 진입하면서 2

주 연속 ‘빌보드 200’안에 들어간 첫 한국 가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빌보드는 특히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은 빌보드 캐나다 ‘핫 100’에 싱글로는 처음 진입하며 68위를 기 록했다. ‘핫 100’은 캐나다의 메인 싱 글 차트로 해당 주에 라디오 방송, 세 일즈 데이터 및 스트리밍 등 다양한 자료를 집계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차트에는 싸이와 엑소 가 순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방탄 소년단은 K-POP 가수로서는 3번째 로 차트 데뷔를 한 셈”이라며 “’윙스 (WINGS)’는 캐나다 앨범 차트에서 도 지난주 19위를 기록하며 북미 지 역에서 대대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 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동안 빌보드는 매우 이례적으 로 방탄소년단의 인기곡들과 그룹 의 음악성을 연일 집중 조명하며 ‘ 윙스(WINGS)’ 발매 후 총 다섯 차 례에 걸친 칼럼을 통해 높은 관심 을 드러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정규 2집 ‘윙스 (WINGS)’로 지난주 ‘빌보드 200’ 26 위로 진입했으며 이번 주 106위를 기 록해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빌 보드 200’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김수현(28)과 밴드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26)가 프로 볼러 선발전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김수현은 22~23일 이틀에 걸쳐 경 기도 수원과 안양의 볼링장에서 열린 2016 한국프로볼러 남자 22기 선발 을 위한 1차 실기 평가전을 치렀다. 김수현과 이홍기는 114명의 참가자 가운데 각각 31위, 92위를 차지했다. 김수현은 총 30게임에서 평균 214.6점(총 6천439점), 이홍기는 191 점(총 5천730점)을 기록했다. 평균 19 0 점 이상을 기록하면 29~30일에 열리는 2차 실기 평가전 에 참가할 수 있다. 애초 한국프로볼링협회는 이들이 볼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명인 인 점을 고려해 1차 평가전만 통과 하면 프로 볼러 자격을 주는 방안 을 고려했다. 하지만 김수현과 이홍기가 '정정당

당하게 2차 실기 평가전까지 치르겠 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수 채연(38·본명 이채연) 은 한국프로볼러 여자 10기 선발전 에 나섰지만 1차 실기 평가전에서 탈락했다. 그는 24게임 평균 181.8점(총 4천 363점)을 기록, 커트 라인인 185점 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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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제1029호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세계5대 건강국가에서 잘 먹는 음식

십이지장궤양 ( Duodenal ulcer ) 1. 이 질병은 ? 소화성궤양이란 주로 위, 십이지장 에서 나타나는 병변으로 다른 소화 기관에서도 궤양이 일어날 수 있지 만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십이지 장 궤양을 주로 말한다. 궤양이란 위 또는 십이지장 점막이 마치 삽으로 땅을 팠을 때처럼 패인 것을 말하며, 이때 점막근 육판을 넘어 패이면 궤 양, 점막근육판을 넘지 않으면 미란 이라 하고 십이지장 궤양은 위 궤양 보다 3-4배 이상 많이 일어나며 십 이지장궤양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많이 일어난다 2. 원인은 ? 소화성 궤양이 발생하는 이유로 펩 신(단백질 소화효소) 같은 공격인자 의 기능이 항진되거나, 위산과 펩신 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하는 방 어인 자(점액, 중탄산염, 점막하 혈류, 상 피세포 성장인자 및 재생능 등)의 기 능이 감퇴되는 등 두 인자 간의 균형 이 파괴될 때 발생한다 고 이해되고 있으며 위십이지장 궤양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나타날 수 있다. * 헬리코박 터 파 이로리( Helicobacter pylori H. pylori ) 감 염: 헬리코박터는 위의 점막 표면을 끈끈하게 덮고 있는 점액에서 살면

서, 플 라젤라(flagella)라는 바퀴와 같은 이동수단을 이용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살고 있는 세균을 말하 며 위궤양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 제 균 후 궤양 재발률을 비교해 보면 십 이지장궤양과 비슷한데, 제균된 환자 군에서의 1년 후 재발률은 7.5%, 2년 후는 10%로 제균되지 않은 환자군 에서의 재발률 40%, 60%보다 현저 히 낮아 헬리코박터가 위궤양의 중 요 원인임을 알 수 있다. * 비 스 테 로이 드 성 항 염 증 제 (NSAIDs) 복용: 소화성궤양을 일 으키는 여러가지 약물 중 비스테로이 드성 항염증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위, 십이지장 궤양이 발병할 위험이 증가하고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는 위, 십이지장 점막의 재생기능을 감퇴시켜 궤양이 생기고 비스테로이 드성 항염증제에 의한 궤양은 궤양 이 하나인 단일궤양보다는 궤양이 2 개 이상인 다발성 궤양이 위산에 의 한 소화성 궤 양보다 자주 관찰된다. * 기타: 소화성 궤양을 일으키는 그 외 원인으로는 흡연, 과음, 소화 기관을 자극하는 음식 섭취 등이 있 으며 또한 소화성 궤양을 가 지고 있는 가족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지난 9월 의학 전문지 ‘란셋’에 실 린 연구논문에서 세계에서 국민들 이 가장 건강한 국가는 아이슬란드, 싱가포르, 스웨덴, 안도라, 영국인 것 으로 나타났다. 이 국가들의 국민들은 1인당 평균 소득과 교육 성취도, 출생률 등도 높 지만 영양학자들은 “최고의 식습관 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주장한다. 미 국 경제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가 세계 5대 건강국가에서 많이 먹는 음식을 소개했다. ◆1위 아이슬란드=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국가로 꼽힌 곳이 유럽 서북 부의 섬나라 아이슬란드다. 아이슬란 드는 국가 차원에서 엄격하게 환경 을 관리하고 신선한 생선을 공급한 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연어와 정 어리를 많이 먹는다.

이런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신체에서 탄수 화물의 방출을 느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오메가-3 많은 생 선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오래가고 이 에 따라 배고픔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말린 생선과 통곡물로 만든 빵도 많이 먹는다. ◆2위 싱가포르=싱가포르 요리 에 들어가는 허브나 향신료가 질환 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는 생강과 강황이 있다. 이 두 가지 는 항염증 및 메스꺼움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생강은 혈액순환을 향상시켜 주요한 영양소가 각 신체기관에 잘 공급되게 만든다. ◆3위 스웨덴=스웨덴 음식 중에는 소화에 좋은 것들이 많다. 스웨덴에

서는 건강에 좋은 고 품질의 유제품 이 많이 생산된다. 발효 유제품 중에는 요구르트와 비 슷한 필미열크가 있는데 좋은 유산 균이 많이 포함돼 있다. ◆4위 안도라=국제적인 보건기구 들은 전 세계적으로 술 소비량이 늘 어나면서 건강에 문제가 되고 있다 고 경고한다. 하지만 세계에서 두 번 째로 와인 소비량이 많은 안도라는 국민 건강 면에서 세계 4위에 올랐다. 그 이유는 레드와인을 많이 마시 는데 레드와인 속에는 레스베라트 롤로 불리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이 성분은 적혈구와 혈소판을 보호 함으로서 고 콜레스테롤과 같은 심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상태 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레드 와인은 혈액을 묽게 해 뇌졸중을 일 으킬 수 있는 혈전(피떡)을 막는다. ◆5위 영국=영국 대중들의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가공식품에서 벗어나 제철식품으로 바뀌고 있는 게 국민 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영국인들은 스웨덴 순 무, 파스닙, 방울(미니)양배추 등 의 채소들을 많이 먹는 것으로 나 타났다. 전문가들은 “영국인들의 식습관 이 건강하게 바뀌어가면서 비타민C 와 섬유질 같은 영양소 섭취가 늘어 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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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9 Fri., October 28, 2016

코리안 뉴스위크

치매 초기에 잡아라..그 방법은?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치매는 발병해서 말기까지 진행 되는 데 보통 8~10년 걸린다. 그러 나 초기에는 치매인지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미미해 단순한 건망증으로 생각해 병원을 찾는 경 우가 드물다. 치매는 발병 원인에 따라 △퇴행 성 치매(알츠하이머, 나이가 들면서 뇌세포나 신경망이 죽거나 약해져서 발생), △혈관성 치매(뇌혈관이 터지 거나 막혀서 발생), △기타 치매(술, 약물중독, 비타민 부족, 종양, 내분비 질환등이 원인)로 나뉜다. 이중 퇴행 성 치매가 71%, 혈관성 치매가 24%, 기타 치매가 5%를 차지한다. 알츠하 이머 성 치매의 원인은 베타아밀로 이드라는 유래 단백질이 뇌세포 주 위에 축적되면서 신경세포 손상을 유발하고, 결국 신경세포를 파괴시 켜 뇌기능을 점차 떨어뜨리는 것이 다.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예 고 없이 찾아오지 않는다. 무려 발병 20년 전부터 치매의 징 조를 보이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75 세에 치매가 왔다면 50대 중반부터 ‘ 치매의 싹’이 트고 있었다는 뜻이다. 우리 뇌는 너무 혹사당하고 오래 긴 장하는 경우 오히려 교감신경을 흥 분시키거나 혈류를 떨어트려 베타아 밀로이드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 의해야 한다. 뇌도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스트레스를 받아

치매는 기억력, 주의력, 계산력, 언 어기능, 시공간 능력과 판단력을 포 함한 전두엽 집행기능에 장애가 발 생해 일상이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치매환자는 64만 8223명 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9.8%를 차 지하고 있다. 2024년이 되면 국내 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웃돌 것으 로 전망된다.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 10명중 1 명꼴로 진단받지만 85세가 되면 위 험도는 50%에 육박한다. 2명중 1명 은 치매라는 얘기다. 또 50대 미만 의 치매 진단 환자도 2011년 2229 명, 2013년 2351명, 2014년 2190명 등으로 해마다 2000명 이상이 치매 진단을 받고 있다. 초로기 치매는 20세기 초 알츠하 이머라는 독일 의사가 51세의 한 젊 은 부인이 기억력 장애, 지남력(시공 간파악능력) 장애 5년 후 치매가 악 화돼 사망하자 그녀를 부검하면서

도 베타아밀로이드 수치가 크게 늘 어난다. 혈관성 치매의 싹이 잘 자라 도록 하는 환경은 과체중, 고혈당, 고 지혈증 등으로 동맥경화와 고혈압이 라는 싹을 자라게 한다. 지금당장 이 라도 혈관을 깨끗이 관리하면 뇌경 색 가능성이 줄어들고 이로 인한 혈 관성 치매도 없앨 수 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젊을 때부터 뇌 를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치매 경고 증상이 보이는 40~50대부터 생 활습관 개선과 예방 치료로 뇌를 건 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은 “치매를 예방하려면 규칙 적인 운동, 독서 등을 통해 뇌를 적

극 사용하고 음주, 흡연 등을 멀리해 야 하고, 조기 발견을 위해 검진을 받 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매일 운동을 하면 알 츠하이머병이 생길 확률이 80% 낮 아지고 흡연을 시작해 25~30년 지 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250% 증 가한다”며 “또한 사회활동을 하지 않 고 혼자서 외롭게 지내는 사람은 치 매에 걸릴 확률이 1.5배나 높고 TV 시청과 같이 수동적인 정신활동만 하면 인지장애에 걸릴 확률이 10%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밖에 과음이 나 폭음은 인지장애에 걸릴 위험성 을 1.7배 높이고, 비만인 사람이 3년 후 치매에 걸릴 확률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1.8배 높다.

가벼운 운동만으로 심장병 위험↓ 낮은 강도의 가벼운 운동만 해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충분하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 트리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건강 한 사람들을 위한 평균적인 운동보 다 20% 낮은 강도의 가벼운 운동만 해도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충분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 은 심장질환이 있는 205명의 남성과 4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 를 진행했다. 연구팀의 다니엘 쿠르 니에르는 “이번 연구결과는 정기적 인 유산소운동 프로그램을 충실히 따르는데 힘들어하는 심장병 환자 들에게 대단히 좋은 소식”이라고 말

했다. 그는 “심장질환 환자들은 운동 선수처럼 뛰지 않아도 된다”며 “신체 활동에 있어 그 강도를 조금만 높여 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의 맥심 카루는 “여러 연구결 과 운동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 망률을 낮추고 심혈관질환 위험 요 인들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어느 정도 강도로 운 동을 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 이번 연 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심장병 예방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의 운동 지침을 따르는 게 심혈관 건강을 향상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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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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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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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514-805-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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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사역 (AWANA)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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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Bus: 2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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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그룹 : 목요일 ▶ 학생 성경공부 Youth : 금요일 오후7:30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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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셀) 514-892-3437 회사) 514-748-0878 (4045) 팩스) 514-748-0804 이멜) ks_choi@me.com/ks.choi@sfl.qc.ca


오타와 섹션 1028호 2016년 10월 28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오타와 한인회 황기성 오타와 상록회 석호천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코윈 오타와지회 이선미 평통 오타와지회 정원준 과기협 오타와지부 최정동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칼튼대 학생회 한용환 오타와대 학생회 이동하 한웨이 소사이어티 이은혜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카-한 협회 이영해

(613)263-2717 (613)260-5735 (613)825-5203 (613)864-2873 (613)296-1570 (613)404-2797 (613)729-0965 (613)415-6029 (514)585-0904 (647)572-1243 (416)201-2188 (613)863-0138 (613)736-8088

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44-5010 (613)726-5254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한국 문화'를 배우는 '오타와 양자회', 한국문화원에서 첫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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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kowinOttawa@gmail.com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박민숙 회 장과 남춘희 요리사가 비빕밥을 만들고 있 다. ▼한국문화원에서의 첫모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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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양자회(회장 박민숙)는 지난 10월 15일 오전 10시 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re, 150 Elgin Street 문 화원장 이영호)에서 2016년도 첫 모임을 가졌다. 한국문화원이 개원식을 갖은후 첫 모임을 갖는 오타와 양 자회 회원들의 흥분은 말할것도 없고, 첫 모임지로 오픈하 게된 문화원도 모임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느라 분주 한 아침이였다. 양자회 회원들은 한국문화원에 도착하자마자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나전칠기 자개 전시회' 관람했다. 특히 문화원 직 원들은 어린이들에게 전시품 제작 재료 및 작품을 꼼꼼히 설명하며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목적홀에서 이연숙 교장의 동요 및 한글 공부를 마치고 이보미 교사가 전하는 한국문화를 배우는 시간을도 가졌다. 수업에 앞서 이영호 문화원장은 "한국문화원에 오신겻을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내고 한국에 대하여 한국문화, 한국 의 예술품, 또한 한국음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을 더 욱더 가까이서 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세종학당에서 진행된 비빔밥 만들기 시연회는 Café My House를 운영하는 남춘희 요리사가 진행했다. 특별히 평상시 볼 수 없었던 건겅식 나물들을 이용하여 한국음식 의 우수성을 맘껏 뽐냈다. 아울러 양자회는 온가족이 둘러앉아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예쁘게 포장한 비빔밥을 나누며 첫 모임을 마 무리 했다. 모임에 참석한 입양 부모는 좋은 장소에서 모임을 갖게 되어 기쁘며 아이들과 많은것들을 할 수 있게되어 감사하 다고 전했다. 오타와 양자회는 10월부터 매달 1회 모임을 통해 입양 어 린이와 가족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서예'를 주제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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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KVA OTTAWA UNIT 7 - Gala Dinner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회(지회장 빌 블랙/KVA unit7, Bill Black)는 국방무관 윤 창배 대령 가족을 초대한 가운데, 10월 22 일 오후 6시 Bells Corners Legion(Branch 593)에서 Gala Dinner(Honours and Awards) 시간을 갖으며 마음의 고향 대한민 국을 위하여 참전용사들을 위하여 축배를 들 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신지연 기자-

코윈 오타와지회 '웰빙 동아리', '살사 댄스' 강습회 개최

▲'살사 댄스'를 선보이는 차종은 강사 부부

코윈 오타와지회(지회장 이선미)의 웰 빙 동아리(동아리장 이희승)에서는 지난 달 24일에 이어 10월 15일 차종은 강사 와 함께 제2차 '살사 댄스' 강습회를 개 최하며, 회원들의 건강과 친목을 다지고 다가오는 연말 파티모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강습회를 마치고 이은원 회원은 "살사 댄스 강습에 관한 이메일을 받고 처음

에는 살사가 주는 생소함과 댄스가 주 는 쑥스러움에 살짝 참석을 망설였으나 흔쾌히 참석을 결정해준 남편과 함께한 살사 댄스 강습은 1시간 30분이라는 시 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강렬했다. 유 머와 위트로 어색함을 날려준 차종은 강 사님 덕분에 오로지 스텝과 리듬에 집중 했던 시간이었다. 여기 저기서 들려 오는 회원들의 웃음 소리에 즐거움은 배가 됐

고, 동아리에서 준비한 비빔밥과 후식을 먹으며 나눈 교제는 맘을 풍성하게 하 기에 충분했다. 웰빙이란 때때로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 선물을 줘 행복한 삶 을 추구하는게 아닐까? 살사 댄스 강습 은 오랜만에 나에게 선물을 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살사 댄스'를 마치고 기념촬영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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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9호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수확의 계절, 가을이다. 봄부터 어떻게 농 사를 지어왔는지의 결과가 이 시기에 들어난 다. 어떤 종자를 썼는지, 날씨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대처했는지, 잡초를 부지런히 제거해 왔는지 등 농부의 노력의 결과가 가을에 결 실로 들어난다. 그렇게 보면, 갱년기는 인생 의 가을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해왔는지의 결과가 들어나기 시작하 는 때라는 것이다. 젊었을 때는 마냥 평생 건강할 것만 같지만, 남녀를 불문하고 40대 후반에 이르면 호르몬 의 변화에 의해 급격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 를 겪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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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인 생의 과정이다. 갱년기 증후군은 여성이 나이 가 들면서 난소의 기능이 노화되어 여성호르 몬의 생성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발생하는 다 양한 증상을 의미한다. 주로 40대 후반에 시 작되며, 주요 증상으로는 생리불순, 안면홍 조, 발한(發汗), 신경과민, 불면증 등이 있다. 갱년기 증후군이 시작될 때, 첫 번째로 나타 나는 증상은 생리불순이다. 한 달에 한 번 주 기적으로 유지되던 생리주기가 점차 불규칙 해지고 생리기간과 생리 양(量) 또한 변화하 게 된다. 생리불순과 함께 나타나는 가장 흔 한 증상은 안면홍조와 발한(發汗)인데, 안면 홍조는 특별한 이유 없이 얼굴에 열이 화끈 화끈 달아오르는 느낌이 들고 심한 경우 머 리나 목까지 열이 오르기도 한다. 발한(發汗) 은 시도 때도 없이 몸에 땀이 나는 것으로 주 로 얼굴이나 머리 등에 흔하게 나타난다. 이 외에도 조그만 일에도 흥분하고 짜증 이 나는 감정적인 증상들, 밤에 깊은 잠을 이 루지 못하는 불면증,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 원 인 없는 통증이 오는 근육통과 관절통 등이 갱 년기 증후군의 주된 증상들이다. 갱년기 증후군으로 고생하는 분들 중에는 시 간이 지나가면 없어지는 증상이라고 생각하

오타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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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지 않는 경우들이 많 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할 수 있 다. 물론 갱년기 증후군의 증상들이 가볍게 나 타나, 큰 불편감이 없다면 규칙적인 생활과 운 동 등으로 충분히 극복 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 에 지장을 줄 정도의 불편감이 나타난다면 적 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생리가 끊어지는 폐경을 자연스 러운 변화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중요하 다. 폐경과 갱년기는 여자라면 누구나 겪게 되 는 과정이라고 인식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으 로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주기적인 운동과 규 칙적인 식생활로 일정한 생활리듬을 유지하 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갱년기 증후군은 한방치료가 매우 뛰어난 질 환 중 하나이다. 갱년기 증후군의 한방치료 는 크게 두 가지 목표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는 갱년기 증상의 완화인데, 한의학에서는 갱 년기의 주요 증상인 안면홍조와 발한(發汗) 의 원인을 음허화동(陰虛火動)이라고 본다. 음 허화동(陰虛火動)이란 여성의 신체 밸런스 바 탕이 되는 음(陰)이 부족해져서 과도한 화(火) 의 기운이 위로 올라오는 것을 의미한다. 따 라서 위로 올라오는 화(火)의 기운을 내려주 고, 신체의 밸런스를 바로잡아 주는 치료를 해 주면 갱년기 증상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 둘째는 갱년기증상의 핵심이 되는 정신적 인 부분을 안정시켜주는 것이다. 갱년기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 불면 증 등을 함께 치료해 주면 갱년기 증상의 완 화는 물론 갱년기 이후의 삶의 질 또한 향상 될 수 있다. 갱년기의 '갱(更)'은 신용카드를 갱신한다 고 할 때의 '다시 갱'이다. 갱년기는 '청춘의 끝'이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이 다. 긍정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이 시기를 현 명하게 보낸다면 더욱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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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JIN HOCKEY CLASSIC 2016 SATURDAY, NOV 5 2016 @ 12 PM

Game: PPCLI vs. R22eR Place: Canadian Tire Centre (1000 Palladium Dr. Ottawa), Gate 3 Time: 1200hrs. *Free Admission/Parking (Lot 5) RSVP: CLICK HERE or send email to imjinhockey2016@gmail.com *Following the Imjin Hockey Classic 2016, enjoy Ottawa Senators game at a discounted cost! Ottawa Senators vs. Buffalo Sabres @ 7:00pm Go to www.ottawasenators.com/IMJIN and enter IMJIN to receive your 100L and 300L discounted tickets! This event is co-hosted by the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Canadian Army.

[부고] Ed Mastronardi(1925~2016)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은 고 Ed Mastronardi 한국전 참전용사의 장례 미 사가 10월 19일 오전 11시 보훈병원에서 거행됐다. 이날 장례 미사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조은애 특별조봐관, 주캐나다 대사 관 김장회 총영사 및 황상현, 허소은 무관부 보좌관이 참석했다. 사진은 고 Ed Mastronardi 한국전 참전용사를 마지막으로 보내고 있는 한 국전 참전용사들의 모습이다.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Imjin Hockey Classic 2016 PPCLI 연대와 22 연대(R22eR)는 파병된 캐나다 육군 주요 연대로서 전쟁 중 얼어붙은 임진강에서 하키경기를 하며 망중한을 달랬습니다. 이는 캐나다 하키역사에 흥미로운 기록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무관부)는 2016년 임진강 하키경기 재연행사를 갖습니다. 정전 65주년을 맞이하여 2013년에 재연행사를 시작하였고, 올해로 4회째입니다.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감사, 캐나다 군의 과거와 현재의 연결과 교류, 대한민국의 보훈과 감 사가 캐나다 국민스포츠인 하키와 함께하는 시간이 될것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길 기원드립니다. ◈장소: Canadian Tire Centre, 1000 Palladium Dr. Ottawa ◈일시: 11월 5일 토요일 낮 12시 ◈입장: 무료 ◈주차: 무료(Lot 5) ◈문의: 613-244-5027

◈참가신청 이멜 이용시: ImjinHockey2016@gmail.com ◈참가신청 홈페이지 이용시: www.eventbrite.ca/e/imjin-hockey-classic-2016-tickets-27762642812 ◈이 행사는 Ottawa Senators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행사에 참석하시면 같은 날 저녁 7시에 있는 Ottawa Senators와 Buffalo Sabres 경기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 한글학교 중고생 및 학부모대상, “차세대 역량강화와 국가 정책 홍보 및 바로 알리기” 강연 개최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는 오타와 한글학교와 공동주관으로 10월 22 일 오전 10시 한글학교(St. Patrick Intermediate School) 강당에서 한글 학교 및 일반 한인 중고등 학생 및 학 부모를 대상으로 차세대의 역량강화와 한국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멘토 강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글학교 및 일반 중 고생, 교사 및 학부모, 욜란다 카니아 (Jolanta Kania) 오타와 교육청 언어교 육 담당관, 최정수 오타외 한인장학재 단 이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오타와 교육청 관계자의 환 영사와 조대식 대사 소개, 강연 및 질 의 응답, 오찬 및 네트워킹 등의 순으 로 진행됐다. 오타와 교육청 언어교육 담당관인 욜 란다 카니아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 대 사관에서 금번 강연을 위해 한글학교 를 방문한데 대해 오타와 교육청을 대 표하여 환영과 감사를 표했다. 특히, 대사가 직접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놀라운 발 전상과 한국-캐나다 양국 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스토리 형식으로 강 연함으로써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전 반적 이해를 제고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글학교에는 한국 학생

뿐만 아니라, 다수의 캐나다 현지 학생 들도 한글,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 고 수강하고 있는 바, 이들에게도 한국 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더욱 고무하는 긍정적이며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 는 기대를 표했다. 조대식 대사는 한-캐 양국 협력관 계, 정치, 경제 및 안보 등 한국정세 전 반과 차세대의 미래 준비 등을 중심으 로 강연했다. 조 대사는 강연에서 중고생과 학부 모 등을 대상으로 한국 민주주의 발전 상, 한강의 기적, 북한 핵문제, 평화 통 일의 당위성 등 정치, 경제, 문화, 안보 등 한국 정세 전반에 대하여 설명했다. 그리고, 한-캐 양국간 협력 관계에 있어서 정치외교, 경제외교, 공공 및 문화외교 등 외교의 3가지 틀의 관점 에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한캐 FTA, 인적교류 등 추진상황을 알기 쉽 게 설명했다. 또한 차세대의 미래와 관련하여 근면 성, 교육열, 정 등 한국인으로서 타고 난 강점과 창의성, 관용, 다양성 존중 등 캐나다인의 장점을 균형적으로 조 화시키고, 좋은 기회와 환경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앞으로 한-캐의 협력관 계 증진과 한국은 물론 나아가 전 세계 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차세대의 책 임 의식을 강조하고 격려했다. 조 대사는 마지막으로 현재 한국의 발

▲조대식 대사, 차세대의 역량강화와 한국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강연 시간을 갖고 있다.

전상을 민주주의, 한강의 기적, 한류 등 변화에 있어 서 놀라운 발전(amazing story), 전화, 배터리 등 세 계 챔피온(lobal champion), 개발도상국의 발전 모델 (role model), 가장 혁신적인 국가(most innovative country), 국제적 시험(test bed) 국가, 세계 유행 선 도굮가(trend setter), 아시아의 교두보(gateway to Asia) 등 7개 핵심단어로 요약하여 설명하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남북통일의 가능성, 북한 핵도발 위협 정 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질문을 포함하여 6.25 전 쟁,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유,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이민 2세로서 한국의 정체성과 뿌리를 유지하 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등 다양한 질 문을 통해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참석했던 학부모 등은 학생들이 몰랐던 역사 적 사실과 사례등을 외교관으로서의 경험과 생생한

시청각 자료를 사용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강연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한인으로서의 자긍심과 한국 전반에 대하여 보다 쉽고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정수 이사장은 "조대식 대사의 강연은 파워포인 트와 동영상을 사용하여 핵심을 알기쉽게 전달했다. 한국과 카나다관계의 두다리 그림은 아주 인상 깊었 고, 7 키워드로 한국을 설명하면서 멋진 강의를 마쳤 다. 학생들에게 한국인의 자긍심을 불어넣어준 고맙 고 감사한 강의였다"고 말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인 차세대들이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전반에 대하여 보다 더 정확한 이 해를 돕고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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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9호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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