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2016년 11월 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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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간판법, 합의점 찾아... 11월 24일부터 국제적인 유명 상표는 별도로 불어 설명 표기 그러나 별도로 부착가능 퀘벡주 업소의 상표를 포함하는 간판법이 퀘벡주 언어 규정에 따라 오는 오는 11월 24일부터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업소명이 영 어로 되어 있더라도 별도의 불어 설 명이 병기된다면 허용된다. 더구나 이 불어 설명은 잘 보이기만 한다면 원래 간판과 같이 붙어 있어야 할 필요도 없다고 퀘벡 언어청의 대변 인인 장-삐에르 르블랑씨는 말했다. 지난 목요일 발표를 통해 지난 5 월중의 발표를 최종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회사들은 트레이드 마크를 불어가 아닌 다른 언어라 할지라도 불어로 된 이름이 나 설명이 추가로 설치된다면 허용 된다는 것이다. 당초 예상에는 불어 표기가 트레이 드마크의 주변에 있어야 할것이었지 만 최종안은 훨씬 완화된 모습이다. 르블랑 대변인은 "잘 보이기만 하 면 된다. 궂이 원래 간판과 같은 크 기가 아니어도 상관없다"고 인터뷰 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관청은 각 회사들 이 새로운 규정을 쉽게 따를 수 있도 록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한다. 기존에 설치가 되어 있는 간판들 의 경우 3년간의 유예기간이 있으 나, 새로 간판을 설치하는 회사들의 경우에는 즉시 새 규정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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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언어청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새로운 규정에 적용 되는 회사는 퀘벡내에 약 1,800여개 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당시에 정부는 새로운 간 판을 설치하는 비용으로 크기와 갯 수에 따라 $500 ~ $9000 달러의 비 용이 들 것이라고 파악했다. 또한 당시 퀘벡 문화부 헬렌 데이 빗 장관은 "트레이드 마크의 불어 형 태"는 퀘벡의 불어권 특징을 확고히 지켜나가는 방법이 될것이라고 말 한 바 있다. 광역 몬트리얼 무역 보드 CEO 미 셀 르블랑 회장은 "최종 목표는 국제 적인 상표를 지키면서도 퀘벡의 언 어적 상황을 투영시킬 수 있는 두가
지 중 '적당한 균형'이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혀 "그리고 이번에는 그 균형이 적당해 보인다"며 "불만 없다. 지난 5월에 발표된 내용이 거의 그대 로 확정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변화로 인해 회사들 이 입는 큰 부담은 없을것으로 보이 며 아직까지 불만을 표시한 회사들 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2년전, 불어로 이름을 개명할 것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국제적인 대기업 들이 퀘벡 언어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소송에서 법원은 상업용 트레 이드 마크들이 영어로 되어 있다 해 서 이름을 불어로 바꾸라고 강제할 수 없다고 판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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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블랑 대변인은 "새로운 규정이" " 퀘벡의 언어적 차별성"과 이제는 합 리적인 합의점에 도달했다고 믿는 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어권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리 달갑지는 않은 모양이다. 심지어 "자유당은 찍지 않겠다"는 발언부터 "cirque du soleil(태양의 서커스)"는 영어권 타주에서 아무 저 항없이 받아주는데 왜 퀘벡에서는 영 어를 마치 쓰레기 취급하냐며 강한 불만들이 쏟아져 나왔다. 영어권 네티즌들은 "우리도 퀘벡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노력해 왔는 데 이런 취급을 받는게 기분나쁘다" 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엄청난 세금을 거두어 불어권과 영어권을 구분짓 고 퀘벡 스스로 고립시키는 이런 일 을 하다니 정말 멍청한 일이다"고 강 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월마트 등 대형 업체들이 퀘 벡에서 철수 등 강력하게 대처했으 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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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0호 2016년 11월 4일 (금요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는 매주 화요 일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는 라디 오 방송을 들을 수 있다. CKUT 90.3 FM방송국의 전파를 타고 있는 한인 방송 '보이스 오브 코리아', 보코 방 송이다.” (YTN) 캐나다 몬트리올 현 지 라디오에서 한국어와 한국노래 가 흘러 나오는 게 특이한 지 그 동 안 연합뉴스, KBS, YTN 방송 등 많 은 한국의 언론 매체들이 보코방송 을 취재하러 몬트리올을 방문했다. CKUT는 몬트리올과 그 주변 도시 에서 들을 수 있는 FM 라디오 방송 으로, 수년째 몬트리올 영어권 라디 오 인기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 다. CKUT방송국과 한인 커뮤너티 와의 인연은 보코 피디를 맡고 있는 홍승남씨가 2000년 인턴으로 일할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후 KBS 성 우출신의 전기병씨가 합류하여 15 년 넘게 홍승남씨와 보코방송을 함 께 지키고 있다. 초창기 보코방송이 단 삼십 분 동 안 영어로 진행되는 것만으로 동포들 의 향수를 달래기에는 부족했다. 그 후 CKUT에 방송 시간 연장과 한국 어 사용을 요청해서 승인되었다. 그 결과 보코는 CKUT 방송국 내 아시 아권 언어를 유일하게 겸용하고 있는 방송으로 지금까지 매주 한 시간씩 화요일 2-3시에 90.3 FM과 CKUT. CA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문화을 알리는 일에 보코 회 원 한 명 한 명의 자부심은 대단하 다. 더불어 방송국에서 발급되는 경 력증명서는 그들이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 는 게 사실이다. 이런 요인들이 오랜 기간동안 보코 라디오가 자원봉사 자들을 꾸준히 모으고 있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현재 보코회원으로는 배준형, 임지영,이성훈, 서혜리,송선 미,민은진,박해랑, 조혜윤,류희선,백경 래, 나예지,오유리,허경미, 백동희, 라 비가 있으며 이들은 아나운서, 기술, 음악, 작가, 웹사이트 등 방송전반 부 분에 참여하고 있다. 보코 회원의 대부분이 학생들인 탓에, 졸업과 취업 등으로 회원들은 자주 교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만 지금껏 단 한 번도 방송이 중단 된 적이 없었다. 보코방송이 오랜동 안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홍승남 피디는 “그간 무보수로 봉사 해온 수많은 보코방송 회원들의 땀 과 열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방송을 들어 주시는 청취자분들, 특히 묵묵 히 격려해 주시는 한인 기관들과 보코 후원자들 덕분에 현지 라디오 에서 한국어 방송이 오랫동안 살아 남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2016년 보코 기금모금행 사에 후원의 뜻을 전하신 분은 최정 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진용회 장, 최성로, 프랑소아 보드리, 마랜 브라운이다. 이번 주말 부터는 보코 회원들이 한인기관들과 교민들을 직 접 찾아뵙고 보코 라디오 홍보 포스 터를 붙이고 후원금을 모으러 다닐 예정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따뜻 한 후원를 기대해 본다. 지난주 화요일 ‘특별 라이브 음 악방송’ 으로 시작된 2016년 보코 라디오 기금모금 운동은 11월15일( 화)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보코 라 디오를 도와줄 단체나 후원자들은 홍승남 피디 514 757 2868또는 한 국어 진행자 전기병 514.586.3927, 이멜 vokomontreal@gmail.com 연 락하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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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회 임시총회 공고 몬트리올 동포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는 많은 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몬트리올 제32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 선거 관리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오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 아 래 1. 일시 : 2016년 11월 15일 오후 2시 2. 장소 : 몬트리올한인회관 3333 Cavendish, Montreal, QC. H4B 2M5 3. 안건 : 제31대 몬트리올 한인회 선관위원 선출 4. 문의 : 한인회 사무처 (514)481-6661 e-mail : montrealkorea@gmail.com
몬트리올 한인회 회장 김광인
No. 1030 Fri., November 4, 2016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사 연수회 개최 지난 10월 29몬트리올 한인학교에 서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 반에 걸 쳐 교사 연수회가 개최 되었다. 이 날 주제는 “한글학교 교사를 위한 기초 한국어 교양 강좌”로, 한글학교 교사 로서 가르침의 목적을 어디에 두어 야 하는지 되새기며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었다. 강사로는 몬트 리올 한인학교의 중2반을 담당하고 있는 전민락 교사가 섭외 되었다. 전 민락 교사는 일본에서 커뮤니케이션 을 전공하고, 캐나다로 이민 전 일본 에서도 한국어 교육을 여러 해 담당 해 온 바 있다. 이 날 강좌는 연수회에 참여한 교 사들 각자가 한국어 교수의 목적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 공유하는 것부 터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교사들이 한국인으로의 정체성 형성과 언어습 득이 긴밀한 연관성을 지니는 것으 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모국어를 계 승하는 것에 큰 가치를 두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전민락 교 사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목적으로 서 언어를 교육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언어에 숨어 있는 문화를 교 육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함을 강조 하였다. 특히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릴 만큼 상호 간에 예절을 지키며 배려 하던 옛 선조들의 삶의 태도를 예로 들으며, 인사 예절 역시 함께 가르쳐 야 할 미풍양속임을 설명하였다. 더
새
불어 권선징악으로 마무리 되는 전 래동화의 속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선한 것을 서로 권면하는 문화가 교 사에서 학생으로, 부모에서 자녀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 날 강좌의 끝에서는 알면서도 실수하기 쉬운 사이시옷의 쓰임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이어졌다. ‘등 굣길’이나 ‘하굣길’ 처럼 한자어(등 교)와 고유어(길)가 합해져 한 단어 를 이루는 합성어의 경우 뒤따라 나 오는 단어가 된소리(등교낄)로 발음 이 될 때는 사이시옷을 넣어주는 것 이 맞다. 또한 ‘해님’ 처럼 파생어의 경우에는 사이시옷을 적지 않는 것 이 원칙이다. 몬트리올 한인학교는 1978년 개교 이후로 지금까지 몬트리올 지역의 한 인 2세 및 새로운 이민 가정의 자녀 교육에 힘써왔다. 또한 우리말 교육 은 물론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 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몬트리올 내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지속적인 교사 교육 을 통해 한국어 교육에 힘을 불어넣 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15일에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이 수여될 예정이며, 전체 학생들의 작품은 학기 말 발행되는 문집을 통 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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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국제
코리안 뉴스위크
TD, 변동 모기지 이자율 전격 인상 캐나다 최대의 시중은행 중 하나 인 TD 뱅크가 프라임 금리를 0.15 퍼센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따라 서 변동 방식의 모기지를 대출 받은 고객들의 이자 부담이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TD 뱅크는 이번주 화요일부터 프 라임 금리를 기존의 2.7퍼센트에서 2.85퍼센트로 인상한다고 밝혔는데 이로 인해 최근에 연방정부의 모기 지 대출 강화 정책과 더불어 소비자 들이 주택을 구매하기가 더욱 어려 워 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TD의 한 대변인은 “이번 인상은 변 동 방식의 모기지를 대출 받은 고객 들에게만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 고 말하며 “고정 모기지를 대출 받 은 고객들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 게 된다. TD에는 두 가지 프라임 이 자율이 있는데 TD 모기지 프라임은 변동 방식의 모기지에 적용되는 이 자율이며 TD 프라임은 플렉스라인 이나 라인 오브 크레딧과 같은 기타 변동 상품에 적용되는 이자율이다” 라고 덧붙였다. TD 측은 이번의 모기지 이자율 인 상이 오직 TD 모기지 프라임에만 적 용된다고 밝혔다. TD 모기지 프라임 이 제공된지는 10년이 넘었지만 프라 임 모기지와 프라임의 이자율을 다
르게 책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방정부는 지난달에 모기지 대 출 요건을 강화시키는 조치를 도입 했는데 해당 조치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을 받는 5년 고정 모기지를 대 출 받기 위해서는 시중은행들이 제 공하는 이자율이 아닌 정부가 고시 한 4.64퍼센트의 이자율로 돈을 빌 릴 수 있는 재정적인 여건을 갖추도 록 되어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새로운 조치가 부 동산 시장의 열기를 가라앉히고 또 한 주요 은행들의 세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제안했다. 아직까지는 대형 은행들 중에서는 오직 TD만이 이자율을 변경시킨 것 으로 나타났다. TD 은행의 발표에 따라 TD에서 변동 모기지를 대출 받은 고객들 은 11월 1일부터 즉각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대부분의 변동금리 상품들은 프 라임 금리에서 일정 부분을 할인해 주고 있지만 은행측은 할인폭은 변 함이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변동 모 기지 대출 고객들은 이자를 더 부담 하게 되고 따라서 매달 내는 모기지 에서 갚게 되는 원금의 규모가 줄어 들게 된다. Ratehub.ca의 창설자인 제임스 레어드씨는 “정부가 바꾼 모기지 대 출 규정으로 인해 캐나다에서 모기 지 파이낸싱 비용이 더 증가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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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예상으로 TD가 이런 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캐나다 중앙은행이 10월 19일 에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이 프라임 금리를 올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간주된다. 변동금리는 일반적으로 캐나다 중 앙은행의 기준금리와 연동되어 책정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형 시중은 행들은 최근에 중앙은행이 두 차례 나 금리를 내렸을 당시에도 내린 이 자율의 전부가 아닌 일부만을 고객들 에게 전달하는 정책을 펼친 바 있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결정회의는 12월 7일로 예정되어 있다. 레어드씨 는 “12월에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 할 것인지 여부를 주의깊게 보고 있 다. TD가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를 예상해서 이번에 금리를 인상한 것 인지 여부도 궁금하다”고 언급했다. 변동 모기지를 빌린 고객은 세 달 치의 이자를 부담할 경우 모기지를 해약할 수 있다. 현재 관심은 TD이 외의 다른 시중은행들도 프라임 금 리를 올릴 것인지 여부에 쏠려 있다. Ratespy.com의 창설자인 롭 맥리 스터씨는 TD 은행이 금리를 올린 가 장 큰 이유는 연방정부가 모기지 대 출요건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진단 하면서도 현재 모기지 상품의 3분의 2가 고정 모기지이기 때문에 이번의 TD의 결정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 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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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라인쇼핑, 소매판매의 4.7%에 달해
지난 화요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에서 온라인 판매규 모가 크게 성장하여 일반 소매점들 이 적지 않은 손실을 입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Colliers International이 발표 한 가을판 National Retail Report Canada 보고서에 의하면 2014년을 기준으로 온라인을 비롯하여 일반 소매 매장이 아닌 온라인을 비롯한 다른 경로를 통해 판매된 소매제품 의 매출액이 230억 달러에 달한 것 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소매판 매액의 4.7퍼센트에 달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Colliers사의 소매컨설팅 담당이 사이자 해당보고서의 저자인 제임스 스머든씨는 “미국의 경우에는 비매 장 판매 매출액의 규모가 전체 소매 판매액의 10퍼센트에 달한다. 이러한 성장률은 전통적인 소매판매점들의 성장률의 세 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러한 소식이 쇼핑몰에 있어서 반드시 나쁜 소식
만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스머든씨는 “비록 온라인 판매가 크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주요 시장에 위치한 몰들 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허드 슨 베이나 삭스, 노드스트롬, 그리고 홀트 렌프류와 같은 브랜드가 입점 하고 있는 몰들은 여전히 영업이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Colliers는 2016년에도 전반적인 소매판매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구체적으로 2015년에 비 해 소매매출규모가 4.2퍼센트가 상 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연말 쇼 핑시즌의 소비자들의 지출이 지난해 에 비해 4.8퍼센트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12월 한 달 동안에 판매되 는 총 소매제품의 매출규모가 사상 최초로 5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 로 관측했다. 소매판매 매출액의 경 우 퀘벡과 온타리오주가 전국 매출 의 57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 가 운데 성장률만을 놓고 볼 때에는 비 씨주가 지난해에 비해 6.6퍼센트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가장 강세 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현재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 는 알버타주의 경우 올해의 매출규 모가 지난해에 비해서 0.1퍼센트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캐 나 다 / 국
제
제1030호 2016년 11월 4일 (금요일)
캐나다-EU 자유무역협정, 우여곡절 끝 체결
캐나다와 유럽연합(EU)의 자유무 역협정이 마침내 체결됐다.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와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도날트 투스크 유럽이사회 의장은 30일 벨 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7년간 협상 을 끌어오던 포괄적경제무역협정 (CETA)에 정식 서명했다. 2009년 협상을 시작한 CETA는 2014년 8월 일단 합의에 도달했으나 EU회원국 28개국 모두가 협정을 비 준해야 발효되기 때문에 최종 서명 직전까지 진통을 겪었다. 특히 벨기에 왈로니아 지방정부는 CETA가 노동 및 환경규제를 악화하 고 캐나다의 저렴한 농산물이 들어 와 지역 농업을 위협할 것이라며 막 판까지 비준에 반대했다.
왈로니아의 입장에 따라 벨기에도 CETA를 비준할 수 없게 되자 당초 27일로 예정됐던 서명식이 취소됐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국제통 상장관은 왈로니아 중심도시 나무르 에서 협상을 벌이다 협상장을 박차고 나가 “EU는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할 능력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때 결렬 직전까지 간 협상은 왈로니아 지방정부가 요구한 농민 보호와 해외 투자자에 대한 특별중재체제 설치를 캐나다 측이 수용하면서 타결됐다. CETA의 타결은 영국의 EU탈퇴, 이른바 ‘브렉시트’의 충격에 시달리 던 EU가 다시 자유무역 및 투자시장 의 확대에 앞장서게 됐다는 의미도 된다. CETA는 EU로서는 첫 G7과의 자유무역협정이고, 캐나다로서도 북
미자유무역협정(NAFTA) 이후 최대 규모 협정이다. CETA는 99%의 품목 에서 관세를 없애며, 양측의 용역 제 공 기업도 유사한 혜택을 얻는다. 1 차산업에서는 캐나다가 돼지ㆍ쇠고 기와 밀, EU가 치즈의 수출이 대폭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CETA의 협상 과정에서 있었던 진 통은 세계화 노선으로 인한 금융위 기와 빈부격차 문제에 반발하는 각 국의 반세계화 유행의 결과물이란 지적이 많다. 미국이 대서양과 태평양 양측에 서 주도하는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 자협정(TTIP)과 환태평양경제동반 자협정(TPP)은 미국이 대선에 돌입 하면서 민주ㆍ공화 양당이 재검토를 선언했다. EU와 미국의 협상이 진 행중인 TTIP는 EU 내에서도 반대 여론이 거세지며 협상에 난관을 겪 고 있다. 지난 2월 뉴질랜드에서 서 명한 TPP도 미국의 비준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캐나다도 비준 여부 를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CETA 협정 자체도 완전히 체결된 것은 아니다. CETA 자체는 내년 전 반기에 발효될 예정이지만, 체결 과 정에서 새로이 도입된 해외투자자 보 호제도는 몇몇 의회의 동의를 거쳐 야 하기에 도입에 진통이 예상된다.
캐 나 다 / 국
No. 1030 Fri., November 4, 2016
Plan)을 통해 도움을 신청할 수 있 다고 밝혔다. 정부 보조는 소득과 가족 수에 따 른 재정 상태에 따라 결정되는데 캐 나다 학자금을 대부받은 사람들은 매달 내는 상환금을 줄이거나 또는 전혀 내지 않도록 승인을 받을 수 있 다. 이런 정책은 8월 1일 자로 정부가 캐나다 학생보조금을 50퍼센트 증 액시킴으로써 가능해졌다. 증가된 학생 보조금은 다음과 같 다. 저소득 가정의 풀타임 학생은 1년 에 $2,000에서 $3,000로 , 중산층 가 정의 학생은 $800에서 $1,200, 저소 득 가정의 파트타임 학생은 $1,200 에서 $1,800로 각각 오른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캐나다.미국‘텔레마케팅 사기’ 몬트리올에서 3명 구속
캐나다 학자금 융자 채무자 “저소득자” 구제책 내놓아 내년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을 위 한 정부의 여러 대책들이 연일 선 보이고 있다. 정부는 캐나다의 중산 층 강화와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들 을 돕기 위해 학자금대출 (Canads Student Loan)을 받은 사람들에 대 한 채무 변제 기간을 늦추는 방안을 내놓았다. 11월 1일자로 모든 캐나다인은 일 년에 최소 $25,000의 소득이 있기 까지 학자금 상환을 하지 않아도 된 다고 정부는 밝혔다. 캐나다 고용 및 사회개발국은 융 자받은 학자금을 매달 상환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채무자들은 상환보 조플랜 (Repayment Assistance
제
몬트리올에서 텔레마케팅 사기단 수사 결과 3명에게 10월 28일 구형 조치가 내려졌다. 연방정부의 Competition Bureau 는 28일에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캐 나다와 미국에서 사업체를 속인데 대 해 16개월의 감옥형과 2년 집행유예 로 10년간 텔레마케팅에 종사하지 못 한다고 밝혔다. 재클린 콜트호프 (Jacqueline Kolthoff)는 2015년 11월 3일에 경 쟁법 (Cometition Act) 하에 텔레 마케팅 사기로 9건의 죄를 인정했다. 사무기기 및 의료기구 관련 텔 레마케팅 회사 “Global Electronic
Solutions/Solutions Électroniques Global”의 관리인이자 매니저인 재클 린은 8달 동안 자택 감금과 추가로 8 달 동안은 통금에 처해진다. 그녀는 다른 4명과 함께 ”글로 벌 일렉트로닉 솔루 션즈(Global Electronic Solutions/Solutions Électroniques Globa)” 와 “”Federal Emergency Medical Supply/Agence Federal des Produits Medicales”라 는 이름의 텔레마케팅 회사를 운명 하며 캐나다와 미국에 사무용품과 의료기구 판매 홍보를 했다. 회사는 2006년 12월에 텔레마케팅 사기 관련 운영센터 (COLT)의 수사
에 의해 폐쇄 조치되었고 구속되었다. 4명 중 두 명에 대해서, 알베리노 매 기는 2015년 5월에 9건의 텔레마케 팅 사기죄와 1건의 거짓 및 오도 광 고죄로 2년 조건부 선고 명령을 받 았다. 또 다른 한 명 질스 트렘브레 이는 2013년 12월에 9건의 텔레마 케팅 사기죄와 2건의 형법 사기죄, 그리고 9개월의 자택 연금형을 받았 다. 다른 두 명은 법정에 추후 출두 할 예정이다. 텔레마 케팅 사기 피해자 는 Canadian Anti Fraud Centre (1- 888495 -8501) 나 Competition Bureau ( 1- 800- 348 -5358)로 연락하면 된다.
2018년부터 출시되는 자동차 후방 카메라 장착 의무화 자 동차 안전 운전을 위해 앞 으로 후방카메 라 장착이 의무 화 된다. 캐나다 교통국 (Transport Canada)은 2018년 5월 부터 새 차나 작은 트럭에는 후방 카 메라 (rear-view camera) 장착을 법 제화하기로 했다. 2004-2009년에 27명이 사망했고
1,500여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추 정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4년에 유사한 발 표를 한 바 있다. 오늘날에는 많은 차량에 후방카메 라가 설치되어 있지만 그렇지 않은 모델도 있어 이번에 모든 새로운 차 량에 후방카메라를 장착해 후진 시 차량 뒷편의 사람이나 물건을 보다 식별할 수 있도록 법을 제안했다고 트랜스포트 캐나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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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국 제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세계 금융 흔드는‘트럼프 리스크’
ㆍ“당선될지 모른다” 우려에 미 나스닥·다우지수 등 하락 ㆍ투자자 ‘보호무역 불안감’ 현금 보유 늘려…금값도 폭등 미국 대선은 주식시장은 물론 전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금 융시장의 움직임이 대선 결과를 미 리 보여준다는 평가도 있다. 미국 대선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금융시 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민주 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낙승을 예 상하다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 보가 역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
오면서다. 월가는 벌써 ‘트럼프 공포’를 겪고 있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 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 수 등이 모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100포인트까지 떨어졌고, S&P 500지수는 7일째 약세를 보였다. 소위 ‘공포지수’로 통하는 빅스
(VIX)지수는 이날까지 1주일 연속 상 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거래 되는 S&P500 지수옵션의 변동성을 지표로 만든 빅스지수는 증시의 변 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 올라 간다. 이 지수는 지난달 28일 미 연 방수사국(FBI)의 클린턴 e메일 스캔 들 재수사 발표 후 크게 올랐고 지난 1일 ABC·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에 서 트럼프가 클린턴을 앞질렀을 때 도 출렁였다.
이라크군을 주축으로 한 연합군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의 최대 거점인 모술 시내에 진입했 다고 BBC 등이 1일 전했다. IS에 모 술을 빼앗긴 지 2년 4개월 만이다. 모술은 이라크 제2도시로, IS 두 목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이 른바 '국가' 수립을 선포한 곳이다. 이라크 대테러 특수부대(CTS)는 이날 IS 전투원과 치열한 교전 끝에 모술 동부의 고그잘리 구역을 장악 했다. IS는 대전차 미사일과 소총으 로 저항했지만, 공습 지원을 받는 이 라크 특수부대를 막기엔 역부족이었
전문가들은 트럼프 승리 시 금융시 장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등에 대 한 불안감 때문이다. ‘채권왕’으로 불 리는 야누스펀드의 빌 그로스는 트 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달러와 주식, 채권 등의 시장에 모두 “부정적”이 라고 CNBC에 말했다. 에릭 지즈위 츠 다트머스대 교수는 “클린턴이 이 길 확률이 70%이고 변동폭이 10% 라 가정할 때, 클린턴이 승리하면 증 시는 3% 오르고 반대로 트럼프가 이 기면 7%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즈위츠와 저스틴 울퍼스 미시간 대 교수는 최근 브루킹스 보고서에 서 트럼프가 승리하면 8~10% 하락 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선 해 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글 로벌리서치 대표는 트럼프 승리 시 주식시장이 L자형으로 움직일 것으 로 예상했다. 트럼프 정부의 불확실 성 때문에 주가가 초반에는 급격히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시장의 움직임도 트럼프 승 리에 따른 위험회피 쪽으로 맞춰지 고 있다.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상승하
“후퇴 말라” 육성메시지
항전하면 죽는다. 달아나더라도 사 살되거나 포로가 될 것"이라고 했다. IS 두목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 디도 모술 시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알바그다디는 2014년 모술에서 연설하는 모습이 외부에 공개된 이 후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푸아드 후 세인 쿠르드자치정부 수반 수석보좌 관은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뷰에 서 "알바그다디가 그 곳(모술)에 있 다는 정보를 여러 소식통을 통해 입 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그가 사망한다면 IS 전 체 시스템이 무너질 것"이라며 "IS 가 새 지도자를 뽑는다 해도, 그만 한 권위와 통솔력을 가지기는 어렵 다"고 했다. 반면, BBC는 "그가 모술에 남아 있다는 설과 IS가 파놓은 지하 땅 굴로 빠져나갔다는 설이 분분하다" 고 전했다.
이라크군의 모술 진격으로 궁지에 몰린 이슬람국가(IS) 지도자 아부바 크르 알바그다디(45)가 11개월 만에 음성메시지를 공개했다. 3일(현지시 간) IS 선전매체 알푸르칸에 실린 31 분 분량의 녹음파일에서 그는 “모술 전투에서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주 장했다.알바그다디는 모술에서의 ‘총 력전’은 “승리의 전주곡이라는 믿음 을 굳게 해줄 뿐”이라고 했다. 그는 “ 하늘이 무너진다 해도 신은 믿는 자 들에게 숨 쉴 공간을 마련해놓고 있 다”면서 조직원들에게 “후퇴하지 말 라”고 말했다. 알바그다디는 2014년 6월 모술 점령 후 칼리프(수장)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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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오후 4시 이후 & 주말 미용실 뒷편 주차장
고 있고,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금 수요가 늘면서 지난 1일 금값이 한 달 새 최고를 기록했다. 달러 대비 스위스프랑 가치도 오름세다. 트럼프 가 국경에 장벽을 쌓겠다고 선언한 후 달러 대비 멕시코 페소화 가치의 흐름도 미국 대선과 연동되기 시작 했다. 페소화 가치는 연초보다 12% 나 떨어졌다.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 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시장에 대 한 노출을 줄일 때”라고 투자자들에 게 충고했다. 불확실성이 큰 금융시 장에 투자하지 말고 현금 보유를 늘 리라는 말이다. 대선을 앞둔 금융시장 하락세가 트럼프의 승리를 예고하는 지표가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시장정보 업체 CFRA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198 4년 이후 대선 직전 주 식시장이 하락할 때 여당이 승리한 사례는 없었다며 증시가 트럼프 승 리를 점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 프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금 융시장이 약세를 보일 뿐 아니라, 반 대로 금융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질수 록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도 점점 높 아진다는 주장이다.
벼랑 끝 IS 지도자
이라크軍, 2년 4개월만에 'IS의 심장' 모술 진입 다고 BBC는 전했다. 이라크 특수부대는 고그잘리 구역 의 TV방송국을 장악한 뒤 국기(國 旗)를 내걸었고, 모술 공항에서 불 과 3㎞ 떨어진 주다이다트 알무프티 구역까지 진격했다. 사미 알아리디 이라크 특수부대 소장은 AP통신에 "우리는 (고그잘리 를 지나) 더 많은 건물이 밀집해 있 는 카라마 구역에도 진입했는데, 돌 연 모래 폭풍이 들이닥쳐 전투를 마 무리했다"고 했다. 연합군의 모술 포위 작전도 순조 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라크군 본대 는 모술 남쪽 30㎞ 지점에서 조여오 고 있고, 쿠르드민병대 '페슈메르가' 도 북쪽에서 다수의 마을을 탈환했 다. 모술 서부에서는 시아파 민병대가 IS 탈출로를 차단하고 있다. 존 도리안 연합군 대변인은 기자 회견에서 "더 말할 것도 없다. IS는
제1030호 2016년 11월 4일 (금요일)
월 ~ 금 : 오전 10시 ~ 오후 7시 토 요 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 요 일 : 휴무 전 화 : 514-225-4714 514-995-4714 카 톡 : n av i n o 4 8 8 4 150-3285 BOUL. CAVENDISH MTL QC (H4B 2J9)
처한 인물이다. 그의 육성이 나온 것 은 지난해 12월 내보낸 영상메시지 이후 처음이다. 지난 1일 이라크군이 모술 시내에 진입하는 등 전황이 불 리해지자 내부 동요를 막기 위해 녹 음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쿠르드자치정부군은 알바그다디가 모술에 숨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육성이 녹음된 시점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IS 선전담당 아부 무하마드 알아드나니가 지난 8월 사망한 사실 을 언급한 것으로 미뤄 그 이후인 것 은 확실하다. 일각에서 돌았던 사망 설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알자지라방송 등은 전했다.
국
No. 1030 Fri., November 4, 2016
국경없는기자회, '언론 자유의 적'에 푸틴 대통령
김정은 ㅣ 푸틴 ㅣ 시진핑
국경없는기자회(RSF)는 3일 언론 자유를 억압하는 '약탈자' 35인을 선 정 홈페이지에 게재했는데 블라디미 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포함됐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RSF 는 "현재 러시아의 언론 자유 상황 이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가장 안 좋다"며 푸틴 대통령을 '언론 자유 의 적' 목록에 포함시킨 이유를 설 명했다.
기자회는 "푸틴 대통령은 민족주의 적 권위주의 신봉자로 그의 통치 초 기에 이미 주요 방송 채널들이 모두 국가 통제하로 들어갔다"면서 "웹사 이트들이 법원 판결 없이 폐쇄되고 있고 지금도 4명의 기자가 수감돼 있 다"고 밝혔다. 기자회는 또 '푸틴의 보 병'임을 자처하는 러시아 남부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장 람잔 카디로 프를 자유 언론을 뿌리 뽑는 잔혹한 권위주의자로 규정했다. 카디로프는
제
자유 언론을 '국민의 배반자이자 적' 으로 매도하고 있으며, 기자를 살해 한 자들은 처벌하지 않고 정부 노선 에 동조하지 않는 인사들의 가족들까 지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모두 35명의 정치인과 단체 등이 포함된 '언론 자유의 적' 목록에는 옛 소련권인 아제르바이잔의 일함 알리 예프 대통령, 벨라루스의 알렉산드 르 루카셴코 대통령,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투 르크메니스탄의 구르반굴리 베르디 무하메도프 등도 포함됐다. 다른 세 계 지도자들로는 시진핑(習近平) 중 국 국가 주석,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 통령,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 이 이란 최고지도자, 김정은 북한 노 동당 위원장 등이, 단체로는 극단주 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탈레반, 예멘 반군, 파키스탄 정보기관 ISI 등 이 포함됐다.
뉴욕타임스 사설에 등장한 최순실... “박정권의 미래는 철저하고 독립적인 수사에 달렸다”
“한국 국민은 최순실 사건에 대해 철저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보장받아 야 마땅하다.” 최순실 사태가 결국 미국 유력 일 간지 뉴욕타임스의 사설에까지 등장 했다. 신문은 3일 ‘일파만파로 퍼지는 한국의 위기’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철저하고 독립적인 수사에 “박근혜 정권의 미래가 달렸다”고 지적했다. AD-image신문은 박 대통령이 남 은 임기를 위협하는 최악의 부패 스 캔들에 휘말려 지지율이 역대 최저로 떨어졌으며,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하고 하야 요구까지 촉발되
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2 년 박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한국 정 치의 고질적인 문제인 부패를 일소 하겠다고 약속하고 경제불평등 심화 를 막기 위해 재벌이나 가족경영기 업에 대한 고삐를 조이고, 대북 관계 를 개선하기로 했던 것을 상기했다. 신문은 또 박 대통령이 당시 “나는 재산을 물려줄 자식이 없고, 오로지 국민 여러분이 저의 가족이며, 국민 행복만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다” 라고 말한 것도 소개했다. 신문은 그러나 국회 다수인 야당 의 거센 저항이 있는 상황에서 2018 년 2월에 임기를 마치는 박 대통령 이 이제 약속했던 어떤 일도 해내기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 대통 령이 국무총리를 교체하는 등 일부 개각을 단행했지만 야당이 새 지명 자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맞서는 현 재 상황도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지난주 연설에 서 일부 자료를 최순실과 공유한 사 실을 시인하고 국민에게 사과했지만 이후 청와대 비서실 압수수색을 거 부한 사실을 지적하며 철저한 수사 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몬트리올 새생명 장로교회
교육부 사역자 청빙
(해외 한인 장로회)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英고법, 브렉시트 협상 일정에 급제동
영국 법원이 의회의 승인 없이 내 년 3월 이전에 유럽연합(EU)과 브렉 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개시 하려던 테리사 메이(사진)총리의 계 획에 제동을 걸었다. 협상을 시작하 려면 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 다고 판결한 것이다. 영국 하원에는 EU 잔류를 주장하 는 의원들이 많아 이 판결이 대법원 에서 확정되면 영국의 EU 탈퇴 협상 개시 시점이 한동안 미뤄질 가능성 도 없지 않다. 영국 고등법원은 3일 "영국 정부는 의회의 사전 승인 없이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할 권한이 없다"고 판결 했다. 리스본 조약 50조는 EU 회원 국의 탈퇴를 규정한 조항으로, 해당 국은 이 조항에 의거해 EU에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해야 탈퇴 협상이 개시된다. 영국 정부는 이날 판결 직후 대법 원에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 법원 심리는 다음 달 7~8일 열릴 예 정이다. 영국 고등법원은 이날 판결에서 " 영국 헌법 체계의 근본적 원칙은 의 회가 주권을 갖고 있다는 점"이라며 "정부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존 토머스 재 판장은 "(영국의 EU 가입을 규정한) 1972년 유럽공동체법이 규정한 국 민의 권리는 정부가 아니라 의회만 이 박탈할 수 있다"고 했다. 의회가 제정한 법률은 의회만 폐기할 수 있 다는 논리였다. 이번 재판은 EU 잔 류 측을 대표하는 펀드 매니저 지나 밀러 등이 "정부의 일방적 EU 탈퇴 통보는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하 면서 시작됐다. 핵심 쟁점은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할 권리를 누가 갖
고 있느냐였다. 정부 측은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은 정부의 '왕실 특권'에 해당한다"며 "이 조항 발동을 위해 추가로 의회 승 인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왕실 특권이란 영국 군주가 외국과 조약 을 맺거나 해지할 때 행사하는 권한 으로 정부는 왕실로부터 이 권한 행 사를 위임받고 있다. 반면, 원고 측은 "EU 탈퇴는 유럽공동체법이 보장한 국민의 권리를 박탈하게 된다"며 "정 부가 의회 승인 없이 일방적으로 이 런 권리들을 없앨 수 없다"고 맞섰다. 법원 판결에 영국 정치권은 들끓고 있다. 탈퇴 진영의 영국독립당 나이 절 페라지 대표는 "(국민을 뜻을 거역 하는) 배반이 가까이 온 것 같아 걱정 된다"며 "탈퇴 통보를 늦추거나 봉쇄 하려는 시도가 감행된다면, 국민들이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잔류를 주장해온 노동당 제러미 코 빈 대표는 "메이 정부는 탈퇴 협상의 조건과 내용을 당장 의회로 가져와 야 한다"며 "국민의 탈퇴 뜻은 존중 하지만, 탈퇴 조건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정계에서는 브렉시트 자체가 번복될 가능성은 낮지만, 일정 자체 는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장 메이 총리는 내년 3월 말까지 로 못 박은 EU 탈퇴 통보 일정을 지 키기가 쉽지 않게 됐다. 협상 과정에 서 EU 시장 접근권을 잃더라도 이민 자 통제를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메 이 총리의 강경 전략도 수정이 불가 피할 전망이다. BBC는 "의회의 브렉 시트 개시 결정에 오랜 시간이 소요 될 것"이라고 했다. 차일피일 미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하원(650석)에서 각각 232석 과 56석을 갖고 있는 노동당과 스코 틀랜드독립당은 잔류 지지 세력이 압 도적이다. 집권 보수당 내에서도 잔 류파가 절반을 넘는다. 런던 외교 소 식통은 "의회가 계속 협상 개시 결 정을 미루면 메이 총리가 국민의 뜻 을 다시 묻기 위해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나설 가 능성도 있다"고 했다.
몬트리올 새생명 장로교회에서 아래와 같이 교육부(Part Time) 사역자를 청빙합니다. 1.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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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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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모든 게 제 잘못… 특검도 수용하겠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대국민담화 “책임 통감…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사이비종교 믿고 굿 했다는 건 사실 아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 검사에 의한 수사까 지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 을 규명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협 조하겠다. 이미 청와대 비서실과 경 호실에도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 하도록 지시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최순실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 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 모든 사 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
로 일어난 일이다. 저의 큰 책임을 가 슴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는 “그동안의 경위에 대해 설명드려 야 마땅하지만 자칫 저의 설명이 공 정한 수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여 오늘 모든 말씀을 드리지 못하는 것 뿐이며, 앞으로 기회가 될 때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순실씨와 관련해서도, “홀 로 살면서 챙겨야할 여러 개인사들 을 도와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아서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순실씨 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었고, 왕래하 게 되었다”며 지난달 25일에 이어 부 연설명을 했다. 그는 “제가 가장 힘 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주었기 때 문에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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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무엇으로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 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 령을 했나라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심지어 제가 사 이비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 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 면서 “다시 한번 저의 잘못을 솔직 하게 인정하고, 국민 여러분께 용서 를 구한다. 이미 마음으로는 모든 인 연을 끊었지만, 앞으로 사사로운 인 연을 완전히 끊고 살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안보·경제 위기를 언 급하며 “대통령의 임기는 유한하지 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 되어야 만 한다. 더 큰 국정 혼란과 공백 상 태를 막기 위해 진상 규명과 책임 추 궁은 검찰에 맡기고 정부는 본연의 기능을 하루 속히 회복해야 한다”고 말해, 정치권에서 나오는 ‘하야’ 주 장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사회 각계의 언론인들과 종교 지도자분들 여야 대표님들과 자 주 소통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국회 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 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 과 여야 대표의 회담을 추진중이다.
제1030호 2016년 11월 4일 (금요일)
박 대통령 지지율 5%, 역대 최저 수준 갤럽 여론조사, 2030 세대 지지율은 1%… 부정 평가 89%, IMF 때 YS 보다 낮아, 통치불능 단계 진입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까지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 다. 1987년 체제 이후 대통령 최저 지 지율이었던 김영삼 대통령의 6%대 기록을 박근혜 대통령이 깬 셈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 국갤럽이 2016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 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
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5%가 긍정 평가했고(지지율), 89%는 부정 평가 했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5%는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로서 는 역대 최저치다. 같은 여론조사에 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 비 12%p 하락해 역대 대통령 최저 치를 경신했고, 부정률은 15%p 상 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심상정-박원순 긴급회동 "朴대통령 즉각 하야해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4일 박원순 서울 시장과 긴급회동을 갖고 박근 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가 필요 하다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국회에 서 브리핑을 통해 심 대표와 박 시 장과의 회동 내용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심 대표와 박 시장은 "작금의 헌정유린 비상시국 사태를 극복하고 국정을 시급히 정상화하 는 지름길은 박대통령이 즉각 물러 나는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고 전했다.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질 서 있는 하야론과 달리 즉각적 하야
를 요구한 것이다. 아울러 양측은 비상시국회의 등 현 사태를 논의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 어야 한다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들의 요구와 명령 에 따라 제 야당, 정치지도자, 시민 사회가 함께하는 행동과 이를 담을 큰 틀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 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 다"고 말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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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No. 1030 Fri., November 4, 2016
국
`최순실 사태'는 일본의 최우선 관심사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높아 지고 있다.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 장은?(일본 기자) “한국의 내정에 관한 문제이기 때 문에 일본 정부가 코멘트하는 것은 삼 가려 한다.”(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1일 오전, 일본 정부의 정례 기자회 견. 이날 오전 열린 각의(한국의 국무 회의)의 결정 내용에 대한 스가 요시 히데 관방장관의 설명이 끝난 뒤, 일본 기자들의 질문이 시작됐다. 첫 질문. 현 재 한국에서 진행 중인 최순실 ‘국정농 단’ 사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묻 는 질문이었다. 난처해진 스가 장관이 “코멘트를 삼가려 한다”며 즉답을 피 하자 곧바로 다른 기자가 손을 들었다. 역시 최순실 사태에 관한 질문이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지난해 말 위안 부 합의 이행과 북핵 문제에 대한 대 응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데. “먼저 한국의 내정에 관한 사항에 대해 정부가 코멘트 하는 것은 삼가 려 한다. 그러나 어쨌든 일·한 각각이 (지난 12·28) 합의를 책임을 갖고 시 행해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합의 의 착실한 실시를 위해 한국 정부와 분명히 연계를 하고 싶다.” -연내 일·중·한 정상회의 실시가 불투 명해졌다는 한국 언론의 지적이 있는데. “(그에 대해선) 어떤 영향도 없다 고 생각한다.” 일본 정부는 다른 특별한 일정이 없 는 한 한국의 청와대 비서실장에 해
당하는 스가 관방장관이 하루에 두 번 총리관저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답 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이때 일본 기 자들이 묻는 질문을 통해 현재 일본 이 관심을 기울이는 현안이 무엇인 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일본 기자들 이 한국의 정세에 대해 무려 3개의 연속 질문을 던졌다는 것은 일본이 이번 사태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있는지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일본은 왜 그렇게 한국의 정세에 민감하게 반응할까? 이유는 간명하 다. 박근혜 정권이 이대로 쓰러질 경 우 지난해 12·28 합의 이후 이어진 한국의 외교노선이 수정될 가능성이 있음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권은 2013년 2월 취임 이 후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대일 외교 의 전면에 내걸고 일본과 치열한 대 립을 이어왔다. 그러나 2015년 봄 이 후 본격화된 미국의 개입에 못 이겨 ‘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는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은 그해 8월 ‘아베 담화’ 를 받아들이고, 그 연장선상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12·28 합의를 수용했다. 한국 정부는 이후 온갖 무리수를 써가며 12·28 합의 이 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미-일 3각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처로 ‘사드 배치’와 ‘한-일 군사정 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결심 했다. 박 정권이 쓰러지면 이 노선이 크게 흔들리게 되고 이는 일본 국익 에 매우 큰 타격이 된다.
일본 주요 언론들도 사설을 통해 이 같은 우려를 구체적으로 표현하 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1일 ‘외 교의 정체를 우려한다’는 제목의 사 설에서 “한국은 북동아시아의 평화 와 안정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나라 다. 내정의 혼란이 외교의 정체를 불 러오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얼핏 보 면 한국의 상황을 걱정하는 듯한 문 장이지만, 우려의 핵심은 이번 사태 로 일본의 국익이 침해될지 여부에 맞춰져 있다. “박 대통령은 강한 위기 감을 갖고 일·미와의 연대 강화를 추 진해 왔다. 미국과는 주한미군의 사 드 배치, 일본과는 군사정보보호협 정의 교섭 재개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 두 현안은 모두 국내적인 반대론 이 강하다. 대통령의 구심력이 이렇 게 떨어진 상황에서 어려운 국내 조 정을 추진해 갈 수 있을까.” <아사히신문>도 마찬가지다. 신문은 “ 일-한 사이엔 지난해 말 위안부 합의에 근거한 재단의 운영과 군사정보의 보 호를 둘러싼 협정의 체결 등의 과제가 있다. 박 대통령의 지도력이 오랜 시간 흔들린다면 이런 과제의 행방을 장담 할 수 없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일본의 국익에 합치하는 박 근혜 정권의 외교·안보 노선은 한국의 국익과도 일치할까? 한-미-일 3각동맹 을 강화해 북한을 고립시키고 중국과 대립하는 노선은 한반도에 평화를 가 져올 수 있을까? 최순실 사태가 한국 사회에 던지고 있는 또다른 질문이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정유라 출신初 감사 검토 中·高졸업 취소땐 梨大입학 취소
<최순실 `국정농단'>
박근혜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60) 씨의 딸 정유라(정유연에서 개명·20) 씨가 초 등학교에서도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 는 의심이 쏟아지자 서울시교육청이 정 씨가 졸업한 경복초등학교에 대 한 감사를 검토하고 있다. 정 씨가 선화예중과 청담고, 이화 여대에서 입학과 출결관리에서 특혜 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한 교육 당 국 감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 씨는 2003 년 서울 광진구 능동에 있는 사립학 교인 경복초에 입학했다. 경복초는 연간 학비가 1107만 원(2016년 기 준)에 달해 전국에서 3번째로 학비 가 높은 학교다. 정 씨가 입학한 시 기는 영어와 예체능 특화 교육으로 ‘ 사립 초 돌풍’이 일던 때다. 정 씨는 2008년까지 경복초에 다니면서 각 종 승마대회와 성악 관련 행사에 참 석했다. 2010년 열린 ‘선화음악영재 아카데미 제1회 정기연주회’에서 소 개된 정 씨 프로필에는 △2008년 재 단법인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주최 성악 부문 금상 △경복초 예술제 성 악부 독창 등이 주요 경력으로 기재 돼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승마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정 씨 가 금메달을 딴 5개 대회 중 4개 대 회는 혼자 출전한 것으로 확인되면
서 특혜 논란도 일고 있다. 교육계는 중·고교 때 출석 일수가 부족했지만, 대회 출전을 이유로 ‘공 결’(결석이지만 출석한 것으로 인정) 처리를 받았던 정 씨가 초등학교 때 도 대회 출전을 이유로 특혜를 받았 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최순실 씨가 정 씨 재학시절 학부모회장을 하며 학교에서 상당 한 발언권을 가졌던 것도 의혹의 한 배경이 됐다. 이에 대해 이재봉 경복초 교장은 “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하면 응하겠 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요원 12명을 투입해 10 월 31일부터 이화여대 감사에 착수 한 교육부는 이르면 오는 11일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15년도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을 늘리면서 승마를 포함한 점, 입학과 정에서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말한 부분, 원서마 감일 이후 획득한 금메달이 서류평 가에 반영된 점 등 특혜입학 의혹과 관련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펴보 고 있다. 감사 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정 씨 입학이 취소될 수도 있다. 선화 예중과 청담고를 감사 중인 서울시교 육청도 내주 중 중간감사 결과를 발 표한다. 교육청이 정 씨의 선화예중 또는 청담고 졸업을 취소하면 자격 미달로 이대 입학도 자동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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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No. 1030 Fri., November 4, 2016
검찰,‘가만히 있으라’침묵 행진한 용혜인씨에 징역 2년 구형 최후진술서 “사회 구성원으로 인간의 책임을 다하는 사람 되고 싶다”
침묵시위를 하는 용혜인씨의 모습
세월호 참사 뒤 ‘가만히 있으라’ 침 묵 행진을 주도해 사회적 반향을 일 으켰던 용혜인씨에게 검찰이 징역 2 년을 구형했다. 검찰이 용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한 혐의는 2014년 세월호 침묵 행진과 유가족 단식 농성 당시 항의 집회, 여 러 추모집회 등에서 집회 주최자로 서 신고된 범위를 이탈했다는 죄(일 반교통방해)와 미신고 행진을 했다 는 죄(집시법 위반)등이다. 용씨는 지난 2일, 검찰 구형 소식 을 페이스북에 알리면서 법정에서 밝힌 최후진술을 소개했다. 그는 최 후진술에서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 에서 침몰한 지도 1000일이 다 되어
가는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고, 저의 삶도 참 많이 변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법정에 있는 판사, 검사, 변 호사에게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침 몰 소식을 접했던 순간을 기억하느냐 고 질문을 던졌다고 전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용씨는 일찍 학 교에 도착해 학교 후배들과 이야기 를 나누고 있었다. 후배가 휴대폰 으로 세월호 침몰 소식을 알렸다. 안산에 살았던 용씨에게 단원고등 학교는 입학하고 싶었던 학교였다. 단원고 생각에 빠진 사이, ‘전원 구 조’ 소식이 들렸고, 마음 편히 수업 에 들어갔다고 했다. 용씨의 바람과 달리 ‘전원 구조’를 알린 뉴스는 대
형 오보였다. 용씨는 “오보를 보고 놀라웠지만 수백 명의 잠수부, 배 수백 척, 헬기 가 몇 대, 조명탄이 수백 개 투입돼 대대적인 구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 다는 소식에 마음을 놓았다”면서 “부 끄럽지만 당시에는 몇 명이라도 구 조돼 나올 줄 알았고, 언론의 카메라 앞에서 가족과 눈물과 감동의 재회 를 하는 장면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쉽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지는 진술에서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졌고, 언 론에서는 ‘베르테르 효과’를 운운하 며 이 참사가 국민들에게 미칠 영향 을 걱정하면서도 일각에서는 ‘소비심 리 위축’ 같은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참 사 뒤, 많은 시민이 입을 모아 이야기 했던 ‘미안하다’는 말은 304명의 목 숨이 속절없이 세상을 떠나야 했고, 어느 날 갑자기 가족이 죽었다는 소 식을 접해야 하는 사회를 만든 것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책임감이라고 생각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던 차에 용씨는 슬퍼하는 사람 들과 이야기하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 련하고 싶어 ‘가만히 있으라’ 침묵 행 진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시민단체들 “11월12일 정오까지 자진해서 대통령직 사퇴하라”靑에 통첩 시민·사회단체들이 비선실세 최순 실의 국정농단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햐야를 요구했다. 시민단체 연대모임 ‘11·12 박근혜 퇴진촉구 시민대행진 추진위원회’(이 하 추진위) 소속 회원들은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박근혜 대통령이 현 사태 모든 책임 의 근원”이라며 “오는 11월 12일 정 오까지 자진해서 대통령직을 사퇴하 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 명령을 끝내 거부한다 면, 범국민적 정권퇴진투쟁으로 기 어이 불법정권을 끌어내릴 것”이라 고 말했다. 이들은 “국민들은 이미 박근혜 정 권에 사형선고를 내렸다”며 “국민들 은 더 이상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
고 있다. 아무 것도 하지 말고 빨리 내려오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 고 말했다. 또 “이 경악스러운 국정문란 범죄 의 공범자인 새누리당에게도 경고 한다”며 “범죄에 관련된 자들은 모 두 처벌을 받아야 하고, 직접 가담하 지 않았다 하더라도 최소한 방조책 임을 물어 정계은퇴를 선언해야 한 다”고 말하고 즉각적인 ‘자진 해체’ 를 요구했다. 추진위는 “12일 정오를 기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경정을 울려 박근혜 퇴진 촉구의 국민적 의지를 보여달 라”며 “교회와 성당, 사찰에서는 민 주주의를 염원하는 타종을 해달라” 고 요청했다.
씨의 제안으로 모인 수 십명은 “가 만히 있으라”라고 적은 손팻말과 노 란 리본을 묶은 국화꽃을 들고 서울 시내를 함께 걸었다. 그는 최후 진술에서 2년간 진행됐 던 재판 과정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 도 했다. 용씨는 “세월호 참사 뒤 난 생처음 연행되어 경찰서에서 2박3일 을 자보기도 하고, 경찰과 검찰에 불 려 다니고, 압수수색 영장이라는 것 을 처음 직접 보기도 해 2년 동안 재 판을 받으면서 힘들기도 했다”면서 도 “누군가 ‘후회하느냐’라는 질문을 한다면,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할 것
같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면서 “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인간의 책 임을 다하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 다”고 다짐했다. 용씨는 3일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데, 2년 동안 사회의 부조리함 이나 부정의에 저항하는 것은 죄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제대로 배웠다고 생각한다”면서 “저의 재판을 통해 ‘ 부조리에 저항하는 것은 죄가 되지 않은다’라는 사실이 좋은 선례로 남 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씨는 오 는 12월7일 선고재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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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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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달간 중국쌀 1만6000톤 북한으로 수출 북한이 지난 9월 김정은 체제가 들 어선 이후 월간 단위로는 가장 많은 양의 중국산 쌀을 수입한 것으로 나 타났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농업 전문가 권 태진 GS&J 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 연구원장이 중국 해관총서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북한은 지난 9월 총 1만 8 477t에 달하는 중국산 곡물을 수입
했다. 이는 지난달 수입량 6954t보다 약 2.7배,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58t 에 비해 6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중 쌀은 지난 1∼8월 총 수 입량 1만4000t보다 많은 1만6000t 을 9월 한 달에만 수입했다.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 월간 중국산 쌀 수입액으로는 가장 많은 규모다. 북한이 중국산 쌀 수입을 늘린 것
은 작년 생산한 쌀 재고가 소진돼가 는 상황에서 가격 안정 차원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태진 원장은 “지금은 쌀 수확 직 전이자 쌀 재고가 가장 바닥일 때” 라며 “여러 가지 형식을 통해 쌀 수 급을 맞추려고 애를 쓰려고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흡연이 폐암·후두암·구강암 원인" 첫 과학적 입증 흡연이 폐암·후두암·구강암 등의 원인이라는 점이 과학적으로 처음 입증됐다. 사람이 담배 연기를 들 이마신 뒤 이 연기가 닿고 지나가 는 곳에서만 독특한 형태의 유전자 (DNA) 돌연변이가 일어난다는 것이 다. 지금까지는 흡연량과 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역 학 조사로 흡연의 유해성을 입증해 왔지만, 이번에는 담배가 암 발생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과학적으로 밝 혀낸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 학원 주영석 교수를 비롯한 미국·영 국·일본·벨기에 국제 공동연구진은 "암 환자 5243명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담배 연기 속 유해 물질 이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이 생긴다 는 것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연 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 '사이언 스'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폐암·후두암·구강암·방 광암·간암 등 17가지 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떼어 내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뒤 각 각 비교했다. 일반적으로 한 사람의 유전자 염기서열은 모두 같다. 하지 만 주변 환경과 흡연·음주 등 생활습 관, 스트레스, 질병으로 인해 염기서 열 일부가 바뀌는 돌연변이 세포가 생긴다. 이 돌연변이 중 일부가 암세 포를 만들어낸다.
분석 결과 흡연을 한 암환자들의 암세포에서는 독특한 형태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대거 발견됐다. 유전자는 아데닌(A)·구아닌(G)·시토신(C)·티민 (T)이라는 4가지 염기가 이어져 있 는데 흡연을 한 암 환자의 유전자에 서는 C가 A로 바뀐 것이 많았다. 특 히 이 돌연변이는 구강·후두·폐 등 들이마신 담배 연기가 지나가는 곳 에서만 나타났고 방광이나 위·신장· 췌장·자궁 등 담배 연기가 닿지 않는 곳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흡연량이 많은 환자일수록 이 돌연변이가 많았고 같은 폐암 환자 라도 흡연 경험이 없으면 돌연변이 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제1030호 2016년 11월 4일 (금요일)
"방문은 열었는데, 뭘 가지러 왔지?"
일시적 '망각' 일어나는 이유 ‘분명히 뭘 가지러 들어왔는데…’ 방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까먹은 경 험, 누구든 있다. 냉장고 문을 열었 는데, 뭘 먹으려고 했었지? ‘벌써 치매인가’ 드는 걱정. 그러 나 이는 매우 흔한 일시적 망각(忘 却)으로, 심리학에선 이를 ‘출입구 효과(doorway effect)’라고 부른다. 영국 BBC 방송은 이 ‘출입구 효과’ 가 일어나는 이유를 쉽게 설명했다. 심리학자들은 “우리가 취하는 행동 은 사실 여러 단계로 나뉘어 이뤄진 다”고 말한다. 우리의 관심은 온종일 이 여러 단계를 오간다. ‘목표와 야망’ 단계에서 ‘계획과 전략’이라는 단계 로, ‘실제 행동’이라는 단계로 간다. ‘출입구 효과’는 이처럼 우리의 ‘관 심’이 이 단계들을 넘나들 때 발생한 다. 예를 들어 자동차 앞에 서서야 열 쇠를 잊은 것을 발견하고 ‘방으로 들 어가기’ 전략을 실행하면서 ‘열쇠’에 ‘관심’ 두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열쇠’라는 계획은 아마도 ‘밖으로 나갈 채비’라는 큰 계획의 일부였을 것이다. 이는 또 ‘출근하기’와 같은 더 큰 계획의 한 부분이었을 것이다. 일 련의 출근 과정이 제대로 실행되려면 단계마다 우리의 ‘관심’이 필요하다. 한 번에 여러 개의 접시를 돌리는 서커스 공연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곡예사는 첫 번째 접시를 돌 리려고 꽤 오랜 시간 ‘관심’을 기울 이지만, 그 ‘관심’은 곧 두 번째 접시 로 옮겨간다. 여러 접시를 동시에 돌 리다가, ‘관심’에서 멀어져 ‘잊힌’ 접 시는 떨어진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계획’에 ‘관심’ 을 쏟다가도, 그 ‘관심’이 다른 단계로 옮겨 가면 ‘계획’을 잊어버릴 수 있다. 결국 ‘출입구 효과’란 물리적·정 신적 환경이 모두 바뀌어 ‘다른 방’ 에 들어가 ‘다른 것’을 생각하고, ‘다 른 것’에 ‘관심’을 기울일 때 일어나 는 현상이다. 이런 경우, 최선의 방법은 이전 단 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애초 ‘계획’ 단계에 가까워질수록 우리의 기억 은 쉽게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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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30 Fri., November 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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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제1030호 2016년 11월 4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22. 영국의 국보급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짜장면에 관한 추억 시대를 초월해 변함 없이 사랑받고 있는 국민 음식 짜장면은 언제 생각 해도 입안에 군침이 돕니다. 설령 배가 부른 순간일지라도 짜 장면에 대한 유혹은 쉽게 뿌리치기 가 어렵습니다. 이전에는 외식 문화가 뿌리내리 기 전이라 가족들끼리 밖에 나가 음 식을 사먹는 경우가 그리 흔치 않 았습니다. 특별한 날, 예를 들면 입학식이나 졸업식날, 무슨 커다란 상을 탔을 경 우, 또는 군대간 오빠가 휴가 나왔을 때 등등인데 이런 날도 거의 정해진 음식이 짜장면이었습니다. 남녀노소 거침없이 통과할 수 있 는 음식이었고 특히 어린이들에게 는 몇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대표 음식이었습니다. 입 주위가 시커멓게 짜장으로 범벅 이 되고 옷의 앞자락에는 짜장소스 가 튀어 물방울 무늬를 만들어낸다 할지라도 짜장면의 그 떨칠 수 없는 독특한 맛을 즐길 수만 있다면 그런 것 쯤 감수 하는 건 아무 것도 아닙 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짜장면의 매 력은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지금까 지 이 음식처럼 이리도 우리의 입맛 을 완전 훔쳐버린 음식이 어디 있을 까 생각해 봐도 더 이상 찾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몸살 감기로 심 하게 열병을 앓던 어느 날, 안타까워 하며 지켜 보시던 아버지께서 ‘얼른 일 나그라. 일라모 짜장면 한그릇 사 주꾸마.’ 라고 말씀하시던 생각이 납 니다. 그만큼 대단한 위력을 자랑하 던 짜장면이 몇십년이 흐른 지금까 지도 변함없이 모두에게 사랑 받는 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그저 추억의 음식으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지금도 추억을 쌓아가고 있 는 것입니다. 지금의 세대들도 어느 훗날에 기 억을 더듬으며 우리와 같은 옛추억
에 잠길 것입니다. 당시 성행하던 중 화요리집의 간판도 참 정스럽습니 다. ‘태평루, 공춘단, 성곽루, 경회루, 삼성각, 북경회관, 동춘관, 용정반점, 상해반점…’ 등등 이름만 들어도 중 국 음식점임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리 세련되지 않은 그 이름들이 오랜 세월 같이 겪어온 동지처럼 친 근하게 느껴집니다. 그 이름들을 지금의 방식으로 멋 을 부려 쓴다면 오히려 그 정감은 반 감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투박 한 듯, 또는 시골스러워 보이는 듯, 그 꾸밈없음이 참 마음에 드는 부분 입니다. 굳이 멋있어보이려고 애를 쓰지도 않았고 포장하지 않았음에 도 그 시절의 음식점은 ‘정’과 ‘추억’ 으로 다가옵니다. 백열전등 불빛 아 래 소박하게 놓여진 짜장면 한그릇 은 가난한 시절의 배고픔을 달래주 는 동시에 마음의 허기도 채워주는 고마운 음식이었습니다. 뭐 먹을래? 하고 물으면 3초도 걸리지 않고 짜장 면이요~ 라고 응수하는 우리 모두의 음식입니다. 그 안에는 우리의 온갖 애환이 함께 녹아 있습니다. 달콤한 때를 떠 올리는 맛스런 고 기의 합창과 시원스런 양파의 조화, 즐거움을 나타내듯 부드럽게 녹아드 는 양배추의 설레임 속에 살포시 자 리 잡은 호박과 당차게 한자리 차지 한 주황빛 당근이 짙은 짜장 소스에 각자의 개성을 내어 맡깁니다. 자신들을 포기하고 짜장의 이끌림 대로 맛을 만들어 가는 각 재료들의 조화로 인해 짜장면은 그 맛을 최상 의 맛으로 빚어냅니다. 그런 기이한 조리탓에 우리의 입맛은 혀 뿐만 아 니라 마음까지도 거기에 동참해 즐 거움을 만끽하게 됩니다. 그 어느 때도 맛볼 수 없었던 깊 은 여운으로 짜장면은 지금도 사랑 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우 리의 입맛을 이끌어 가던 때, 짜장면 과 함께 하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윌 리엄 셰익 스 피어( W i l l i a m Shakespeare, 1564~1616.)는 영국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예술가. 정확한 출생일조차 알려지지 않은 그는 주옥같은 희곡과 소설작품을 쓴 반면, 배우로서 연극에 출연한 경 험도 있다. 어느 평론가는 “셰익스피 어는 16세기 영국의 다층적이고도 역동적인 현실을 해면처럼 빨아들 여 희곡으로 둔갑시켰다”고 단언했 다. 예컨대 ‘리어 왕’에서는 중앙집권 적 절대왕정의 은폐된 근간인 폭력 성을 스스로 폭로해 버린 리어, 근대 적 합리주의로 무장한 채 자본주의 시대를 예고하는 서자 에드먼드, 이 모든 것을 안다는 듯 시종 지껄여대 는 광대를 같은 평면에 둠으로써 당 대의 정치적 상황과 민중 내의 분위 기, 자본주의적 움직임 등등을 치밀 하게 그려 보였던 것이다. 그의 작품 을 일종의 ‘사회사’로 읽으려는 일각 의 시도는 여기에 기인한다. 셰익스피어의 이름은 누구나 들어 봤을 테지만 그의 정체는 미스터리 에 쌓여있다. ‘추정 상’ 37편의 희곡 과 154편의 소네트(소곡·小曲)를 남 겼지만 글을 쓰게 된 계기, 우정과 연 애, 사제관계 등 알 길이 없다. 후대에 남게 될 명문을 남겼어도 정작 사료 가 될 개인적 기록은 단 한 쪽도 남 아있지 않은 것이다. 때문에 셰익스 피어 연구자들은 어느새 편집증, 망 상증 환자로 돌변하기 십상이다. 혹 자는 그가 실존인물이 아니라 하고 작가가 아닌 철학자나 상인이라 결론 내리기도 한다. 한 발 더 나아가 여 러 사람들이 작품을 쓰고 셰익스피 어라는 하나의 가상이름으로 발표했 다고도 한다. 셰익스피어가 활동한 시대는 연극 의 황금기였다. 오랜 내전이 종식되 고 해외 식민지 개척, 엘리자베스 여 왕과 메리 간의 정치적 갈등, 신교와 구교의 충돌, 상업의 발달 등으로 당 시 영국은 문화적 자부심이 넘쳐났 고, 이에 따라 ‘영국적인 것’을 확립
하려는 의지가 작용했는데, 이런 분 위기를 타고 연극은 전성기를 구가하 고 있었다. 극장은 치외법권 지대였 으며, 또 다른 삶들이 펼쳐지는 세계 였다. 독서와 거리가 먼 문맹의 서민 들에게 무대 위 사랑과 변절만큼 즐 거운 향유거리는 없었을 터, 16세기 런던의 노동자들이야말로 셰익스피 어의 진정한 후원자라 불릴 만하다. 셰익스피어는 기실 서스펜스의 대 가다. 유명한 작품 ‘햄릿’에서 그는 햄릿의 복수를 한정 없이 미루면서 작품 전체를 서서히 광기로 물들여 간다. 햄릿의 말은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변질되고 행동은 이해할 수 없는 선택들로 채워진다. 이면의 진 실을 봐 버린 이상 모든 게 의문투 성이고, 햄릿은 그런 의문들에 시달 리며 실제로 미쳐가는 듯하다. 이렇 게 ‘햄릿’은 훗날 예술작품들의 영원 한 주제가 되었다. 회의하고 번민하 는 인간의 탄생. 햄릿은 끊임없이 되 묻는다. 거기, 누구냐? 그러나 한편 으로 셰익스피어의 연극은 지극히 통속적이고 생동감 넘쳤다. 기독교 도들에게 개 취급을 받고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샤일록(‘베니스의 상인’ 에 등장하는 유대인 주인공)을 보면 알 수 있다. 달아난 딸보다도 사라진 다이아몬드 때문에 애통해하는 수전 노의 면모라든지, 안토니오의 살 1파 운드를 받아내려다 실패하는 과정은 더할 나위 없이 생생하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는 순수 창 작이 거의 없다는 게 정설이다. 로미 오와 줄리엣의 가슴 아픈 이야기는 ‘로메우스와 줄리엣의 비극적인 이야 기’라는 시에서, 이성의 붕괴로 지옥 을 맛보는 맥베스의 이야기는 ‘맥베 스의 전기’에서, 눈 먼 왕 리어의 비 극적 말로를 그린 ‘리어왕’은 ‘리어 왕과 그의 세 딸들의 실록’에서 가져 왔다. 지금으로서는 납득하기 어려 운 변칙적 행위지만 창작물과 비창 작물의 구분이 엄격하지 않았던 당 시로서는 빈번한 일이었다.
라틴어에 밀려 천대 당하던 영어 가 저만의 생기와 뉘앙스를 부여받 게 된 건 순전히 셰익스피어 덕분이 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록에 의 하면, 셰익스피어는 2305개의 영어 단어를 만들었다고 한다. 흡사 오늘 날 네티즌들이 웹사이트를 오가며 빠르게 신조어를 탄생시키듯이, 그 는 역사서와 민간동화 사이를 기민 하게 오가며 수많은 신조어를 탄생 시켰다. 낯선 언어, 무수한 빛의 뉘 앙스로 반짝이는 언어, 시시각각 바 뀌는 세계를 미세하게 포착하는 언 어. 그가 보고 들은 모든 것이 작품 속의 인물로 되살아났고, 그가 수집 하고 조립한 모든 언어가 그 인물들 을 통해 발화되었다. 셰익스피어를 통해 언어는 그렇게 또 하나의 새로 운 용법을 지니게 되었다. 세상에는 머리말 말고는 볼 게 없 는 소설책과 시집을 내는 작가들도 많지만, 작품 이외에는 어떤 말도 남기지 않았으나 그 작품으로 모든 것을 말한 작가도 있다. 셰익스피어 는 후자다. 셰익스피어, 이는 16세기 영국을 수놓는 모든 삶의 이름이고, 시공을 가로질러 여기에 와 닿은 모 든 눈물과 웃음의 이름이다. 과거 의 문학, 현재의 문학, 미래의 문학, 그 모든 문학들의 이름이다. 수많은 남자배우들을 읊조리게 했던 명대 사“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 제로다)처럼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문 학세계에는 인생에 대한 처절함과 절실함이 굳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법적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까?
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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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Y&K 이민컨설팅 주식회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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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 퀘벡주 이민변호사협회(AQAADI)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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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1030 Fri., November 4, 2016
재키의 자동차 여행
럼
박 재 길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꿈과 자동차 오바마 대통령이 초등학교시절 자 신의 꿈을 대통령이라고 적어 아이들 에게 놀림감이 되었다던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꿈을꾸 지만 전 세계의 대통령은 불과 백 수 십명 밖에 없다.대통령제의 단점도 많 지만 필자는 대통령제가 그나마 가장 민의를 대변하기에 충실한제도라 생 각한다. 특히 한국과 같이 북한의 위 협에 항상 놓여있는 나라들의 경우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가장 효율 적인 제도이기 때문이다. 물론 문제 는 강력한 권한을 가진 대통령제로 인한 폐해가 너무 크다는데 있다. 굳 이 다른 나라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이승만정권에서부터 박정희, 전두환 그리고 노태우 정권에 의한 독재자의 군림은 국민들의 삶을 억압하였지 않 는가? 물론 독재정권이 어떤 정책을 실행하기에는 가장 효율적임은 당근. 누가 감히 얼굴 쳐들고 '그건 안됩니 다!' 이럴 수 있겠는가? 심지어 나찌 독일의 히틀러가 처음에는 합법적으 로 탄생한 총리이지 않는가? 국민들 이 카리스마가 있는 통수권자를 좋 아하는 것은 많은 여성이 'Bad boy' 를 좋아하는 그것과 상통한다. 러시 아의 푸틴이 70% 이상의 국민적 지 지를 받는 상황을 누가 설명하겠는 가? 불과 얼마전 까지 보여준 박대통 령에 대한 비 이상적인 지지율처럼.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박정권 의 무능함, 부패 그리고 국정농단이 시쳇말로 갈데까지 간 정권의 모습 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어 정말 마 음이 아프다. 필자가 비록 박근혜씨의 지지자는 아니었지만 그녀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를 위한 초 석을 놓는 그런 심정으로 국정에 임 하기를 바랬는데 그녀는 그런 능력도, 준비도 없었다.오로지 자신이 믿어온 사람들에게 기대어 자신이 꼭두각시 인줄 도 모르고 부르는 대로 시키는 대로 일을 행해 온 것이 서서히 드러 나고 있다. 너무 허탈하다. 오바마 대 통령과 회담을 하면서 질문을 받아 서 잊어 먹고 대답을 못하던 모습이
나 심지어 물음에 엉뚱하게 대답하 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왜 영어를 연설로 하지? 생각을 한 사람들이 단 지 필자만이 아닐 것이다. 알아듣지 못하면 말을 할 수 없는 법.그녀는 결 국 남이 써 주는 걸 읽고 만들어 주 는 옷을 입고 주는 가방을 들고 해주 는 밥을 먹고 붙여주는 참모들에게 기대어 온 꼭두각시인생을 보냈음을 이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국민들 이 새누리당과 그녀의 온갖 현란한 수사에 당한 것을 안 것은 이미 그녀 의 임기가 4년이 거의 다 지난 시점 이 되었다는 것이 오히려 다행인 것 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사기꾼은 다 신 안 뽑으면 되니까. 그래서 필자도 4년 중임 대통령제 를 선호한다. 5년은 너무 길다. 국민들 의 잘못된 선택으로 5년을 허송세월 한 것이 이미 드러났고 국토를 1930 년대 루저벨트 시대로 돌린 이명박 정 권의 5년과 합치면 10년의 대한민국 시간을 멈추게 만들었다. '구관이 명 관'이라는 속담을 이 이명박근혜 정 권을 보면서 다시금 대뇌인다. 이미 지 나온 길, 이제 국민들이 식물정권이 된 박근혜를 하야 시키고 거국 내각 을 구성하여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하 는 국민 투표들 해야한다. 이대로 멈 출 순 없다. 제일 늦은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하지 않았는가? 그녀 스스로 도 자격이 없음을인정하고 물러나는 게 가장 좋은 일이며 그녀 스스로도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다. 최소한 물 러나는 용기를 가진 대통령이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그런 사람으로 말이다. 단지 '열린 우리당이 선거에서 많이 당선되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탄핵을 당했던 고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 그 리운 것은 그녀가 탄핵당할 이유의 100분의 1도 안되는 이유-심지어 미 국에서는 대통령의 선거운동도 허용 한다-로 몇 달 이나마 탄핵을 당했다 는 것이다. 그때는 그랬다. 모든 게 대 통령의 잘못이었다. 심지어 대통령과 관계없는 부동산 값이 올라도 그의 잘 못이라 했다. 그렇게 모두가 그에게 돌팔매질을 했고 그
를 기어이 죽음으로 몰고갔다. 그의 심장을 쏘던 검찰과 정치가들 그리 고 박근혜 대통령 또한 국민들이 이 제 그 일로 9년간 고통을 받았고 이 제야 그가 옳았음을 알게 되었다. 그 리곤 두번 다시 그런 대통령을 가질 수 없음을 알게 되니 더 슬퍼진다. 그 죄값을 대한민국이 지금 받고 있는 셈 이다. 정말 대한미국이 아닌 대한민국 사랑하고 걱정하는 용기있는 정치가 가 출현하여 이 난세의 영웅으로 나 타나길 기대해 본다. 역사는 오늘도 되풀이 된다. 멋진 자동차를 가지는 꿈은 대통 령이 되는 꿈보다 어쩔 땐 더 큰 꿈 이 되기도 한다. 수퍼카를 만드는 꿈 을 가진 Lexus 가 내놓은 2010년형 LFA는 카본 바디와 V10엔진을 장착 한 수퍼카다. 제로백 3.9초로 가격은 미화 약 38만불에서45만불에 달한 다. 수퍼카에 대한 Toyota의 구애는 다른 지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 동차 회사로 기억되는 것 외에 수퍼 카로도 이름을 날리길 원하는 그들 의 속셈을 보여준다. 페라리에서 트 텍타나 만들라는 모욕을 받고 직접 만들었다는 람보르기니 처럼 수퍼 카에 대한 로망이 Toyota에 항상 존 재하리라 본다. 고성능 엔진과 공학적 엔진의 유기적 결합체의 수퍼카를 만 드는 것은 곧 자동차 기술의 결정판 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다 만드는 자 동차가 아닌 그런 자동차를 그들이 꿈꾸고 있지만 문제는 시장의 반응. 그 가격에 차라리 페라리를 사는게 나은 것이 모두들 생각이기 때문이 다. 결국 꿈은 이루어 질 것인지 두고 볼 지이다. 럭스리카 반열에 Lexus를 올려놓은 Toyota 이지 않는가? 물론 필자라면Lexus ES 350을 타느니 차 라리Toyota Avalon을 선택하겠지만. 이제 대한민국도 또 다른 꿈을 꾸어 야 할 때다. 진정한 수퍼 국가 의 꿈을. 위기는 기회라는 것을 잊지 말자. '오늘 어제 와 다르게 살지 않고 다른 내일 기 대하는 것은 정신병자' 란 마크 트웨 인의 말이 많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의치사 분과의 첫번째 상담은 무료이오니
이민 재정 수상(隨想) 여기에서 살면서 조금씩들 느끼겠 지만 이 곳 삶과 나의 삶, 내가 원하 는 삶이 양쪽 방향에서 충돌하는 순 간이 필히 다가온다. 이것을 요즘 이 민오는 사람들은 세련되서 일견 예전 우리들보다는 잘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여도 안타깝게 이것은 정도 차이 가 아니라 동서양의 근본적인 차이 의 문제라 별로 다르지않다. 오케이 목장의 결투처럼 장엄하 게, 루비콩 강을 건너는 각오처럼 비장하게 화끈하게 혹 깨져도 후회 라도 없고 승리 역시 화끈해 속시원 할 것 같은데 바램과는 달리 의외로 생각지 못했던 작은 부분들에서 가 시가 되어 뒤집힌다. 기분나쁘고 공 연히 밉고 불안하고 또 마음이 처질 때 피할 길이 없다. 하루 하루를 살 아야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또 또… 당장 속시원히 보이 는 것이 없는 데 계속 나가야하니 그 렇게 느껴진다. 이 홍역은 피할 수 없 고 세련되면 늦게 오는 것처럼 보여 도 결국에는 맞부닥쳐 늦을수록 더 아프고 회복이 더 어렵다. 피할 수 없으니 오히려 미리 일찍 머리잡고 고민해서 최고 정답인 항 복(?)을 빨리하는 것이 본인 신상과 아무 생각없이 고향과 달리 숙제 않 주니 즐거운 눈 동그랗게 뜬 우리 자녀들에게 특히 좋다. 만족할 해답 은 우리 이민 1세대는 찾기 어려울 지 모른다. 그래도 이민 인생은 계속되야되니 승질나고(?) 어떤 이들(대개 고향에 서 잘놀던 남성들)은 여기가 창살없 는 감옥이라고 까지 한다. 누구나 이 민자면 다 겪는, 동양 이민자라 더 많이 힘들지만, 과정이다. 자녀교육, 문화, 사업이나 여흥등에서하는 충 돌과 홍역엔 나도 답은 모르지만 재 정 부분에 있어서만은 현실적으로 확실한 코스가 있다. 여기 정부에서 만든 여러 제도들을 개미처럼 부지런하게 또 왕거북이처 럼, 토끼가 알짱거려도, 끄떡없이 매
최광성
년 면세 절세하면서 또 정부에서 이 제도들을 이용하면 주는 정부 보조 를 더하면서, 가장 중요하게는, 세계 에서 가장 믿을 수 있으며 수익율도 입증된 북미 투자 시장을 내 것 삼아 돈을 모으면 이것이 바로 성공 이민( 적어도 서민 재정에서는)이다. 성공했다 불릴 가능성 거의 100% 에다 또 모든 시공을 초월한 돈모으 는 재미가 창살없는 감옥의 시름을 잊게 해 준다. 크게 보면 캐나다 퀘 벡이 주는 자녀 양육비(한 자녀당 최 고 월700불정도), 최고 2,000불에다 60%의 교육적금 보조, GST/QST 환 불, 근로자 세금 환불, 학생이면 누 구나 다 받는 정부 장학금과 이자없 는 융자금(Loan &amp; Bursary), 전혀 공짜 의료비와 약보험의 혜택 에다 세계적 퀄리티의 영불 다중 언 어는 기본인 교육기관에다 세계에서 거의 가장 싼 등록금등등…. 이런 굉 장한 혜택에다가 부자된 고향이 준 혜택을 더해 우리 모두 성공 이민해 야 마땅하다. 완전 다른 언어와 문화 빼 놓고는 적어도 성공 재정에서 우 리 질 이유가 없다. 참 엉덩이 볼륨에서는 밀리더라. 엉 덩이 탓에 여기 사람들 힘 잘 쓴다. 각설하고, 정부 면세 절세 재정 제도 들을 가능한 빨리 오픈해 북미의 투 자를 내 것 삼는데, 이때 선택 제품 을 올해 투자하면 평생동안 연금을 5.5%(작년 5.5%, 2014년엔 6%) 더 받게 보장하는 데자르댕 신용조합 의 개런티 연금펀드가 이민1세대에 겐 최상이다. 올 5.5% 연금 보너스가 막바지를 달리고 있다. 모든 것을12 월 중순에 끝내고 고요한 밤 거룩한 (?) 성탄 시즌을 맞이하는 이 곳이라 그렇다. 어차피 개설할 것이면 12월 중순까지 개설해 연금을 평생 5.5% 더 받을 수 있는 것. 잘 않 믿어지겠지만 이 약속 캐나 다 정부가 끝까지 지킨다. 여긴 차별 진짜없이 공평한 국민 중심, 약속 중 심 사회주의 나라라 그렇다.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행복한 자녀양육
철들기와 성숙 성숙이라는 것이 ‘어른스럽다’는 말로 표현된다면 이는 성숙의 지 극히 일부분만을 설명하는 것이다. 진정한 성숙이란 아주 어린아이의 모습부터 현재 나이까지의 모습을 고 루 갖추고 있으면서 이들을 적재적소 에 표현할 수 있는 융통성을 말한다.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 익기 전에 과일을 따는 경우가 있다. 풋과일에 열이나 약품 처리를 해서 억지로 익 히게 된다. 최상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아이들이 일찍 철들면 부모로서 그만큼 고마운 것은 없다. 하지만 그 철드는 과정이 풋과일이 익는 것과 같다면 좀 더 생각해보아 야 할 문제이다. 제 나이보다 일찍 철이 든다는 것은 무언가 필요한 것 을 생략한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필수 영양소가 빠진 음식 같아서 언 젠가 그 영양소의 결핍으로 인한 대 가를 성장하면서 치르게 된다. 철이 일찍 든다는 것은 부모에게만 좋을 뿐, 아이 자신에게는 불행일 수 있다. 성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는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형성되는 지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유아들의 기분은 너무 단순하다. 그것이 무엇 이든, 기분 좋으면 마음속에 동그라 미로 채색이 되고, 나쁘면 가위표로
채색이 된다. 어릴수록 신체적인 편 안감과 관련이 더 깊다. 안락하면 좋 고, 불편하고 배고프면 기분이 나쁘 다. 인간의 감정은 의외로 그렇게 간 단하게 시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중요한 것은 그 감정들이 평 생을 좌우할 ‘감정의 길(回路)’를 만 들기 때문이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의 마음이 그렇다. 기분 좋은 감정을 제 마음속에 가지고 있 는데, 기분 나쁜 감정은 뱉어버린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엄마 때문이 야’. 그래서 엄마는 감정의 배설물 을 받아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 존감’이란 동그라미의 경험의 수와 비례한다. 기분 좋은 경험이 많을수 록 자존감도 견고해진다. 따라서 엄 마의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은, 나쁜 감정의 찌꺼기를 받아서 맑은 감정 으로 정화시켜 다시 되돌려 주는, ‘ 감정의 여과기’이다. 초자아나 도덕관념을 형성하는 것 과도 관련이 깊다. 아이의 마음 속 에 관대한 초자아가 형성되는가, 엄 격한 초자아가 형성되는가, 다시 말 해, 아이가 인자한 할아버지를 마음 에 품고 살아가는지, 아니면 가혹한 고문관을 마음 속에 품고 살아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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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지 그 시작이 여기에서 비롯된 다. 표면적으로는 ‘철이든 것’처럼 보 이는 것이, ‘엄격한 고문관’을 초자아 로 모시게 되는 결과일 수 있다. 잘못 할까봐 항상 두려워하거나 노심초사 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다. ‘철이든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 만, 성숙과는 좀 거리가 있다. 때로, 행동이 정 반대방향으로 가기도 한 다. 아예 도덕성이 없는 아이로 성 장하는 것이다. 내가 감당할 수 없 는 불안을 엄마한테 보냈는데, 거기 에 엄마의 불안까지 얹어서 돌아오 면 아이는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의 문 을 아예 없에 버리는 것이다. 반성할 줄 모르고, 죄책감도 느끼려하지 않 는다. 눈앞에서 잘못했다고 하고, 돌 아서면 제멋대로 해버린다. 상품화된 풋과일처럼 일찍 철이 들어버리는 경우와 아예 막무가내 로 행동하는 아이는 ‘심리적인 샴 쌍둥이’이다. 누구도 나의 불안을 감당해주는 ‘마음의 여과기’가 없이 자란 아이 이다. 샴 쌍둥이처럼, 이들은 성인이 되어 친구나 연인관계가 되기도 하고, 부부가 되기도 하고, 가족 속에서 한 아이는 조숙하게 철드는 아이로, 다 른 아이는 망나니로 자라게 되는 가 족 역동을 만들기도 한다. 빗장을 잠그면 문을 잠가버린 부분 은 나이를 먹어도 성장하지 못한다. 이것이 바로 ‘성인 아이’, ‘성인 속의 내면 아이’등으로 불리게 되는 것들 이다. 설익은 채 따서 익힌 과일처럼.
제1030호 2016년 11월 4일 (금요일)
"방문은 열었는데, 뭘 가지러 왔지?”
일시적 '망각' 일어나는 이유
‘분명히 뭘 가지러 들어왔는데…’ 방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까먹은 경 험, 누구든 있다. 냉장고 문을 열었 는데, 뭘 먹으려고 했었지? ‘벌써 치매인가’ 드는 걱정. 그러 나 이는 매우 흔한 일시적 망각(忘 却)으로, 심리학에선 이를 ‘출입구 효과(doorway effect)’라고 부른다. 영국 BBC 방송은 이 ‘출입구 효과’ 가 일어나는 이유를 쉽게 설명했다. 심리학자들은 “우리가 취하는 행동 은 사실 여러 단계로 나뉘어 이뤄진 다”고 말한다. 우리의 관심은 온종일 이 여러 단계를 오간다. ‘목표와 야망’ 단계에서 ‘계획과 전략’이라는 단계 로, ‘실제 행동’이라는 단계로 간다. ‘출입구 효과’는 이처럼 우리의 ‘관 심’이 이 단계들을 넘나들 때 발생한 다. 예를 들어 자동차 앞에 서서야 열 쇠를 잊은 것을 발견하고 ‘방으로 들 어가기’ 전략을 실행하면서 ‘열쇠’에 ‘관심’ 두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열쇠’라는 계획은 아마도 ‘밖으로 나갈 채비’라는 큰 계획의 일부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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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이는 또 ‘출근하기’와 같은 더 큰 계획의 한 부분이었을 것이다. 일 련의 출근 과정이 제대로 실행되려면 단계마다 우리의 ‘관심’이 필요하다. 한 번에 여러 개의 접시를 돌리는 서커스 공연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곡예사는 첫 번째 접시를 돌 리려고 꽤 오랜 시간 ‘관심’을 기울 이지만, 그 ‘관심’은 곧 두 번째 접시 로 옮겨간다. 여러 접시를 동시에 돌 리다가, ‘관심’에서 멀어져 ‘잊힌’ 접 시는 떨어진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계획’에 ‘관심’ 을 쏟다가도, 그 ‘관심’이 다른 단계로 옮겨 가면 ‘계획’을 잊어버릴 수 있다. 결국 ‘출입구 효과’란 물리적·정 신적 환경이 모두 바뀌어 ‘다른 방’ 에 들어가 ‘다른 것’을 생각하고, ‘다 른 것’에 ‘관심’을 기울일 때 일어나 는 현상이다. 이런 경우, 최선의 방법은 이전 단 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애초 ‘계획’ 단계에 가까워질수록 우리의 기억 은 쉽게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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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30 Fri., November 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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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박근혜는 하야하라”
전원책·유시민 "최순실 게이트,
이승환,현수막 다시 걸었다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움직이고 있다"
가수 이승환이 소속사 ‘드림팩토 리’ 건물 외벽에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이승환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 이지에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드림팩토리 건물 바깥에 걸린 현수 막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승환은 이 게시물에서 “
비영리 목적으로, 단체나 개인이 적 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 회 등에 사용하기 위한 옥외 광고물 은 허가나 신고 없이 설치가 가능하 다고 하여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적 법하게 거치했다”고 밝히며 “박근혜 는 하야하라”고 말했다. 이승환이 내건 현수막에는 가로 로 “박근혜는 하야하라. 가자! 민주 주의로! 2016년 11월12일 서울시청 광장”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승 환은 앞서 1일에도 같은 장소에 “박 근혜는 하야하라”라는 현수막을 내 걸었으나 항의신고로 경찰이 다녀가 자 이를 내린 뒤 구청에 불법 여부를 확인한 뒤 재거치를 결정한다는 입 장을 밝혔다. 정치·사회 문제에 비판 적인 견해를 밝혀온 이승환은 같은 날 페이스북 페이지에 음악인 ‘시국 선언’의 ‘하야가(下野歌)’를 소개하 는 링크를 걸기도 했다.
다"고 지적했다. 또 "박 대통령 사과 문과 아귀가 맞아 떨어지더라. 잠적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 최순실의 귀국'에 대해 자신들의 해 석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 순실 게이트' 특집으로 무려 90분간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은 최순실의 귀국 및 검찰 출두와 관련 해 "청와대가 중심이 돼서 귀국시 기, 귀국절차, 귀국 시 예우 등에 대
해 조율이 있었으리라고 본다"고 조 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했다. 전원책도 "이 전체가 잘 짜여진 시 나리오대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확 신했다. 전원책은 "JTBC 특종 터진 뒤 화요일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후부턴 잘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였 다. 독일에서 특파원들이 못찾다가 세계일보가 느닷없이 인터뷰를 했
싸이·김흥국까지…'최순실 게이트' 루머에 몸살 최순실과 연예계를 둘러싼 의혹들 이 연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3일 오후엔 가수 싸이와 김흥국, YG엔터테인먼트 등이 '최순실 연관 검색어'로 등장했다. 당사자들은 관 련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하고 강경 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들이 최순실 게이트에 휩싸인 건 더불어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이날 의혹을 제기하 면서다. 안 의원은 3일 tbs라디오 '김 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 최순실 게이트'가 연예계에 깊게 연 루됐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최 순실씨와 장유진씨가 연예계 사업에 침투를 많이 해있고, 그들과 연계된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면서
"10년 전 장 씨의 모친인 최순덕 씨 가 유명한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줬고, 연 예계에 자락을 쭉 만들어 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순실 씨와 오랜 친 분이 있고 장유진 씨와 아주 개인적 으로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 나 알만한 그 가수가 국제 행사에서
쌩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 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며 의문 을 제기했다. 이후 온라인에는 회오 리 축구단에 소속된 연예인들의 이 름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뜨겁게 달 아올렸다. 축구단 소속 연예인으로 지목된 싸이와 김흥국은 즉각 논란 을 진화했다. 싸이의 소속사 YG엔
했던 사람들도 다 나타난다. 키맨이 라 불리는 고영태도 과거에 했던 말 과 완전히 달라졌다"며 최순실의 진 술과 고영태의 진술이 동일하게 가 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시민은 "검찰 수뇌부와 판단한 것 같은데 최순실 개인에게 현명한 결정은 아니었다. 최고의 빽은 삼십 육계다. 일단 도망쳤어야 한다"고 지 적했다. 이어 "(최순실은) 조율이 돼서 대 통령이 인정한 선에서 검찰이 마무 리 해줄 것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처 벌받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라고 추 측하며 "그것은 계산착오다. 국민 여 론이 요동치고 있어 검찰 수사 결과 와 다른 증거들이 계속 나올 것"이 라고 말했다. 터테인먼트는 각종 의혹에 대해 "사 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YG 측 은 "싸이는 장유진과 친분 관계가 전 혀 없다. 만난 적도 없으며 아는 사이 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항간에 떠도 는 근거도 없는 루머를 구두 및 SNS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고, 사실 무 근인 내용을 전파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통해 강경 대응하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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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간 세포를 손상 시킬 수 있고 이러 한 바이러스들은 설사, 볼거리, 간 염을 유발하며 거대세포바이러스 (Cytomegalovirus), 레오바이러스 제3형(Reovirus type 3), 그리고 로 타바이러스(Rotavirus) 감염과 같은 몇가지 바이러스들이 이 질환을 일으 키는 원인의 요소로 연구되고 있다. * 독소; 알코올이나 담즙산과 같 은 해로운 물질이 아이의 담도 폐쇄 증을 일으킬 수 있다. 3. 증상은? 담도폐쇄증의 가장 중여한 증상 은 황달( 피부와 눈의 흰자가 노랗 게 나나남) 이며 생후 2~8 주이내에 나타날 수 있고 다음의 증상이 나타 날 수 도 있다. * 복통이나 배가 늘어남 * 검거나 콜라색 소변 * 불편하거나 보탬 * 가려움증 * 체중 감소나 성장 저하 * 하얗거나 회색의 찰흙색 변 6~10 주가 되면 추가적으로 증상 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때 간으로부 터 나오는 정맥내의 혈압이 높아지 는 문맥고혈압이 나타나고 어떤 경 우 간안에 존재하는 담즙관이 영향 을 받으며 만일 치료받지 않으면 간 경변이 올 수 있고 결국 간 부전이 나타난다.
제1030호 2016년 11월 4일 (금요일)
이가 시리다면.. 잘못된 칫솔질이 원인
이미정 (한의사)
쓸개길폐쇄(증) 1. 이 질병은? 담도 폐쇄증은 심가가한 간 질환으 로 영아에서 나타나는 담관 질환으로 이는 간의 안 과 밖의 담도가 막히거 나 넚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간은 음 식물과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을 만들며 담즙은 간에서 분비되며 간으 로 부터 노페물을 운반하고 소장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 그러므로 담도폐쇄증이 있는 경우 담 즙이 소장으로 이동 할 수 없게 되므 로 담즙이 막혀 간에서 쌓이게 되고 염증, 손상, 간병변의 원인이 되며 담 관의 페쇄는 신생아에서 만성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2. 원인은 ? 담관의 폐쇄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면역학적, 감염성, 유전성, 환경적인 요인들이 이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 할 수 있다. * 면역 질환 ; 면역계는 염증과 아 기의 신체와 싸우는 부분으로 출생 이전이나 출생 이후 담관 세포 손상 이 원인이 될 수 있다. * 발달 결함 ; 임신 중 담도가 적 절히 형성되지 않을 수 있으며 때로 는 심장, 비장, 소장, 혈관 등 시솬의 결함이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론 아이 의 유전적 원인으로 간이나 담관의 결함을 나나낼 수 도 있다. * 감염; 바이러스 같은 세균이
활
최근 '이가 시리다'는 사람들이 늘 고 있다. 특히 찬물을 마시거나 칫 솔질을 할 때 더욱 느끼지만 무심코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지속 되지 않고 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어 치아가 많이 상했다고 생각하지 않 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린 치아는 치 주염의 전조증상일 수 있는 만큼 정 확한 원인을 파악해 미리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충치는 해당 치아만 치료하거나 발 치하는데 그치지만 치주염은 염증으 로 진행되면서 잇몸뼈라고 불리는 치 조골을 광범위하게 녹인다. 한 번에 여러 개의 치아를 뽑는 경우가 흔하 다는 데에 심각성이 있다. 치아는 잇몸과 치조골, 치주인대 등이 치아의 뿌리부터 단단히 잡고 있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잇 몸이나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면 통
증이나 큰 증상 없이 치아 주변을 조 금씩 녹여나가게 된다. 통증과 흔들 림이 나타나는 단계는 치주염이 이 미 상당히 진행된 뒤이기 때문에 특 히 30대 이후라면 치아와 잇몸의 작 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가 있다. 유전적으로 치주염에 취약한 사 람도 있지만 당뇨, 임신, 흡연, 스트 레스 등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염증 의 원인이 되는 치태와 치석을 완전 히 제거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기적 으로 정기 검진과 함께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치주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주된 원인을 꼽으라면 잘못된 칫솔질 을 들 수 있다. 염증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입속 세균인데 치태 1g에는 약 1억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다. 이 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치주염으 로 발전하고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잇 몸과 치조골을 녹이게 되는 것이다. 치주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바 스법’으로 ‘치주포켓’이라 불리는 세 균 주머니를 잘 닦아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주포켓은 잇몸과 치아의 경계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틈을 말 하는데 건강한 잇몸은 1-2mm 정도 의 틈이지만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그 틈이 더 깊다.
바스법은 칫솔모의 끝을 치아와 잇몸이 닿는 부위에 45도 방향으로 밀착시켜 약 10초쯤 앞뒤 방향으로 진동을 준 뒤 옆으로 이동하는 방식 이다. 치주포켓에 칫솔의 솔을 넣고 가볍게 흔들어 주고 칫솔모가 치주 포켓에 들어가서 닦아낼 수 있게 진 동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바스법은 미국 뉴올리언스 툴란 대학 의대 학 장을 역임한 바스 교수가 잇몸병을 예방하기 위해 만든 칫솔법이다. 이 와 잇몸 사이에 낀 프라그가 효과적 으로 제거되고 잇몸 마사지 효과까 지 있어 대한치주과학회에서도 추천 하는 방식이다. 노인들의 경우 치아가 마모되거나 잇몸이 내려간 경우도 많아 치아가 시린 증상을 자주 호소한다. 마모된 경우에는 더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 해 해당 부분을 수복해주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일산사과나무치과 병원 김혜성 대표원장은 “몇 년 전 부터 치주 질환이 뇌혈관 질환은 물 론, 치매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들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나라 에서 보고되고 있는 만큼 평소 올바 른 양치질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 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 초기에 치주 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 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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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발생
코리안 뉴스위크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궁합 5가지
런 질환을 유발했다”고 말했다. 진단 결과, 이 남성은 간에 손상이 있었음 을 의미하는 황달과 상 복부 압통, 간 효소 증가 등의 증상이 있었다. 또한 간 생체검사 결과 간염이 발견됐다. A형을 비롯해 B, C형으로 나뉘는 간염은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하지만 약물 남용이나 음 주, 혹은 신체가 간에 있는 건강한 세포를 잘못 공격할 때에도 발생한 다. 이번 사례의 남성이 마신 에너지 음료 한 병마다 니아신 함량이 하루 권장 섭취량의 200%에 달하는 40 ㎎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국 이 남성은 하루에 160~200㎎의 니아신을 섭취한 셈이다. 이전의 연 구에서 에너지음료와 관련된 간염 은 매일 300㎎의 니아신 섭취와 연 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을 관찰한 전문의들은 에너지음료를 끊 고 니아신이 포함된 식품을 피하라 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미국에서 약물로 인 한 간 손상은 간 부전 원인의 50% 를 차지한다”며 “시장에 쏟아지는 각 종 음료 중에는 니아신과 같은 비타 민이나 영양소들이 권장 섭취량보다 넘쳐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오히려 신체에 독소를 쌓이게 할 위 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3주 동안 매일 4~5잔의 에너지음 료를 마신 남성이 과도한 니아신(비 타민B3) 섭취로 인해 급성 간염에 걸린 사례가 ‘영국의학저널 사례 보 고(BMJ Case Reports)’에 실렸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50세의 이 남성은 건설업에 종사하는 건강한 사 람이었는데 힘든 일을 하는 동안 에 너지음료를 많이 마시는 습관을 가 진 뒤 불쾌감과 식욕부진 증상을 겪 었고 결국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일 어났다. 그의 이런 위장 증세는 독 감 증상으로 여겨졌으나 소변이 짙 어지고 피부가 노래지는 등 황달 증 상이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이 남 성은 평소 식습관에서 변화가 없었 고 술이나 담배, 불법 약물 등을 섭 취하지 않았다”며 “에너지음료가 이
음식에는 각종 영양소가 들어있 지만 어떻게 몸에 흡수되는지는 잘 모른다. 그런데 두 가지 음식을 같이 먹으면 이런 영양소를 잘 흡수되게 해 질병을 막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영국의 영양학자인 롭 홉슨은 “두 가지 음식을 섞어서 먹는 방법을 실 험한 결과 영양학적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음식 궁합이 있었다”고 말했 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데일리메 일이 같이 먹으면 맛도 좋고 영양소 흡수도 증가시키는 음식 궁합 6가지 를 소개했다. ◆올리브오일+토마토=연구에 따 르면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음식과 3~5g의 지방을 같이 섭취하면 몸에 서 흡수가 잘 된다. 토마토 같은 붉 은색 과일이나 오렌지 등에 들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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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질병을 예 방하는 효과가 있는 항산화제를 함 유하고 있다. ◆강황+후추=강황에는 커큐민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항염증 효과가 있다. 문제는 이 커큐민 성분이 몸에 서 잘 흡수가 안 된다는 것이다. 그 런데 후추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의 하나인 피페린이 커큐민의 흡수를 증가시킨다. ◆연어+생크림=연어는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식품 중 하 나다. 비타민D는 칼슘을 흡수함으로 써 얻어지는 영양소다. 생크림과 같은 유제품에는 칼슘이 풍부하다. 레몬과 허브를 첨가해 생크림 소스를 만들 어 연어와 같이 먹으면 좋다. ◆우유+꿀=우유에는 뇌에서 나오 는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두 가지 물 질에 사용되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 이 들어있다. 꿀과 같은 식품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트립토판의 흡수를 돕는다. 따라서 잠을 잘 자려면 따뜻 한 우유와 꿀을 먹으면 좋은 이유다. ◆녹차+레몬주스=녹차에는 건강 을 증진시키고 질환을 줄이는 효과 가 있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연구 에 따르면 녹차에 레몬주스를 첨가하 면 몸에서 흡수되는 항산화제의 양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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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원교회 의 의미: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고 쉬시고 제자들과 지내셨던 감람원 (Olive Garden)처럼 주님이 함께하시는 교회가 되자는 함께 교제하여 취지에서 람원교회 라고 했습니다. 주님과 예배 모임 신앙이 안내온전해지고 주님의 성품을 닮아감으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취지에서 람원교회 라고 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교제하여 신앙이 온전해지고 주님의 성품을 닮아감으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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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원교회 의 의미: 예수님께서 쉬시고 제자들과 지내셨던 감람원 Garden)처럼 주님이 건강한 교회가 되고 기도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을 알림으로(Olive 그들이 예수를 주로 믿어 진정한 평강을함께하시는 교회가 되자는 취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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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1030호 2016년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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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오타와 교민들의 목소리...> 최순실이라는 인물이 연설문을 고치고 의상을 고르고 정상회담 질문지를 먼저 보기도 하고 인사에도 개입했다 고 하고... 이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0월 30일 오전 오타와 교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았다. 오타와 교민 A 최순실이 귀국했는데 검찰이 그를 연행도 하 지 않았다. 청와대 스태프를 바꾸었다는데 교체 만 있을뿐 아무 변화도 없다... 정권과 대통령의 엽기적 행위는 그침이 없는데 솔직히 아무도 놀 라지 않는다. 영어 슬랭으로 the Tyson's Zone이 란 것이 있다고 한다: 마이크 타이슨에게서 따와 서 특정인의 기행이 도를 넘어서 무슨 엽기를 더 저질러도 사람들은 설마하는 마음도 갖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한국사람 모두 박근혜 최순실 덕 에 타이슨의 영역이란 신천지로 넘어와 있다. 자 조적인 이야기지만 신뢰회복 사태수습, 지금 정 권에다간 손톱만큼의 기대조차 할 수 없다는 현 실인식이기도 하다.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교민들에 겐 고국과 그 정부, 정부의 대표를 명확하게 구분 할 수 없는 상황이 많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아 도 그가 방문이라도 하면 고국을 생각하는 마음 으로 나가서 태극기를 열렬히 흔드시는 분들이 많다. 공관에 깍뜻한 것도 그런 의미이고 한국이 이젠 부끄럽지 않다는 순수한 자부심도 있겠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중요한 역사적 순간엔 분별력
을 가져야 한다. 고국을 망치는 정부와 대표, 외신 에서 조차 비합리와 주술에 사로잡힌 soap opera 의 주인공으로 비유되는 지도자에 미련을 둘 수 는 없지 않은가. 어느 국가의 수반이 박근혜가 외 교의 파트너가 될 때 비웃는 마음을 갖지 않겠는 가. 현지의 친구들에게도 너무도 창피하여 제발 그런 기사를 보지 않았으면 하며 전전긍긍하게 된다. 어쩌면 우리도 억울한 피해자다. 한인디아 스포라로서의 자부심, 어렵게 얻은 그것을 이 정 부가 끝도없이 더럽히고 있다. 오타와 교민 B 어쩌면 그런일이 있을수가 있나요? 오타와 교민 C 국민의 주권이 대의제도를 통해 실현되는 민 주주의 하에서는 있을수없는 일이다. 박 대통령 은 더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하야해야한다 오타와 교민 D 믿을 수 없는 일을 날마다 듣고 있다. 해외 거 주하는 교민 입장에서 한국을 향해 갖고있던 마
2016년도 '한국전 및 통일' 심포지엄 2016년도 '한국전 및 통일 심포지엄'이 11월 14일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칼튼 대학교 리버 빌딩 2200 호에서 개최된다. 2014년도 처음 시작된 심포지엄은 한국전에서의 캐나다군
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 이젠 한국 소식을 빠르게 듣는것이 두렵기도 하고, 이번 사태로 받은 실망 감을 회복 할 수 있을지...땅에 떨어진 국격을 어 떻게 일으켜 세울것인지...정말 걱정이다. 오타와 교민 E 한국을 떠나 이민을 온 저로서 뭘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개인적으론 정말 답답한 마음입니다. 캐 네디언 친구들과 북한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전쟁이나 남북이 대치된 상황에 대해서 마구 떠 들었었는데...이 사건은 괜히 내 얼굴에 침을 뱉 는 기분이라서 말도 못 꺼내겠더군요. 당사자들이 의혹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관계자 들은 뭔지모를 이권을 챙기려 하는 건지 싸움만 벌이려고 하면서 책임회피하는 모습... 그리고 이젠 더 이상 공정한지 의심스러운 공 권력과 검찰...그냥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씀드려 야 겠네요. 탄핵도 힘들고 하야도 안 할 것 같은데...현재로 서는 답답한 마음에 뉴스만 자꾸 찾아보고 있지 만...그냥 답답합니다
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고 앞으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의견 을 나누는 자리로, 잊혀져 가고있는 한국전쟁과 통일에 대 한 토론을 할수있는 심포지움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여러 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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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 캐나다과기협 오타와지부-몬트리올지부 공동 심포지엄 기념촬영
과기협, 오타와-몬트리올 공동 심포지엄 개최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AKCSE, 회장 장갑수 교 수) 오타와지부(지부장 최정동 박사)는 몬트리얼지부 (지부장 박기철 박사)와 함께 제 13회 오타와-몬트리 올 공동 심포지엄을 10월 29일 오전 10시 칼튼 대학교 Azrieli Pavillion AP132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정동 박사와 박기철 박사의 개회사, 주캐나다 대사관 박인규 공사의 축사로 시작되었으며, ▲오타와대 박정원 교수의 'Internet of Things(IoT) and Sensors' ▲맥길대 박사과정의 박찬욱 학생의 'High energy jets in Quark-Gluon Plasma' ▲NRC 근무하는 김근수 박사의 'How It’s Made:synthetic nanomaterials with low dimensionality' ▲Camfil Power System에 근무하는 나예지 씨 의 'Clean Air for Power System' ▲오 타와대 김우재 교수의 'How tiny fruit flies can help to understand the human brain?' ▲퀘벡 아 몬튼리올 대 학 정대일 박사의 'Projected changes to hot/cold spell characteristics over Canada based on a RCM ensemble' ▲Ciena 근무하는 임철호 씨의 'Signal Integrity in Low Speed Interface' 발표와 맥길대의 공영준, 김영서 학생의 'Thermodynamic modelling of the systems'에 관한 포 스터 발표까지 매우 다양하고 흥미로 운 분야의 내용들이 공유되어 참석자 들의 큰관심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다양한 주제 이외에도, 발표 자들이 직접 재료샘플(김근수 박사의 BN nanotube materials)을 가져와서 보여주고, 행사장 내의 공기오염도를 직접 측정(나예지 씨)을 하고, 실제 연 구 및 제작되고 있는 분야를 흥미로 운 동영상과 시청각 자료(김우재 교 수의 초파리 유전학 연구)들을 함께 활용함으로써 더욱 흥미로운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를 마치고 최정동 박사는 "이번 행사 역시 주제의 다양성과 흥미로움, 그리고 Internet of Things(박정원 교 수), 기후변화 예측(정대일 박사)등 미 래의 과학분야를 다루는 주제들로 구 성이 되어 있어서 참가자들의 많은 관 심과 질문이 많이 쏟아져 발표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캐나다에 계시는 과 학기술 분야의 많은 선후배 분들과 학 생들의 도움과 노력으로 13년 동안 계 속되어온오타와-몬트리얼 공동 심포 지엄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발전적인 방향으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재 교수는 "점점 분절화되어가 는 과학기술계의 각 분야를 서로 소개 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의미 깊은 시 간이었다. 다만 앞으로는 좀 더 일반 적인 내용으로, 시간은 짧게 TED 방 식으로, 더 많은 참가자들이 발표하는 시간으로 발전시켰으면 한다. 형식에 얽매이기 보다는 이런 행사에서 정말
해당 분야에 대한 통찰을 느낄 수 있 는 발표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칼튼대 산업디자인학과 허문경 학생 은 "심포지움은 다양한 과학적인 분야 의 주제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고, 리서치와 산업현장에 관하여 훨씬 더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부분들을 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특히, 일반 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있는 분야인 초파리 연구는 남녀노소에게나 흥미 롭고 새로운 연구 주제였던 것 같다. 뿐만아니라 학생들에게는 전문적인 필드에서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을 만 날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네트워킹의 기회이기도 했다. 이런 이벤트가 앞으 로도 계속 되어서 학생들에게도, 박사 님들과 필드에 계신 다른 분들께도 도 움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캐나다과기협 17대(2008-2009) 회 장을 맡았던 김범수 박사는 제 13회 오 타와-몬트리올 공동 학술대회의 성공 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14년전 당시 오 타와 지부장 홍영성 박사와 몬트리올 지부장 정재호 박사가 추진하여 2003 년 당시 오타와 지부장이었던 제가 정 재호박사와 함께 첫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김 박사는 "저는 노력한 것없이 첫 개최자가 된 수혜를 누린셈이다. 지난 13년간 양 지부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 심과 노력이 이렇게 알차고 유익한 학 회를 이루어 주셨으니 과기협 오타와 지부 회원의 한사람으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양 지부 과학 기술자들이 일 년에 한번씩 서로 만나서 친목을 도모 하고 교제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무엇 보다도 과학 기술 다양한 분야에 서로 연관도 없을 것 같은 학술 발표들이 자칫 지루할 것같이 느껴질 것같지만 참석자 모두가 공감하고 깨닫는 것은 다양한 과학 기술 분야의 존재의 이 유를 재미있게 배우고, 또한 그 다양 한 학문의 근간이 모두 자연의 법칙 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각자의 분야 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배우며 그 로부터 새로운 융합의 지혜가 떠오른 다는 것이다"라며 "이 공동 학술대회
▲개회사를 전하는 최정동 박사, 축사를 전하는 박인규 공사, 개회사를 전하는 박기철 박사
▲발표하는 박정원 교수, 나예지 씨, 정대일 박사
▲발표하는 김근수 박사, 김우제 교수, 임철호 씨 가 계속 발전하여서 캐나다 한인 과기협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인 과학 기술자들이 배우고 참고할 수 있는 융합 과학 기술의 좋은 기준과 모범이 되어주 시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를 아 끼지 않아주신 최정동, 박기 철 양 지부장님들과 임원 여 러분들께 매우 감사를 드린 다"고 전했다. 2017년에는 CKC2017 행 사 및 제14회 오타와-몬트 리얼 공동 심포지엄행사가 몬트리얼에서 개최 될 예 정이다.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공영준 학생의 포스터 발표 ▼박찬욱 학생의 발표후 질의 응답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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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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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0호 제1030호 2016년 2016년 11월 11월 4일 4일 (금요일) (금요일)
수확의 계절, 가을이다. 봄부터 어떻게 농 사를 지어왔는지의 결과가 이 시기에 들어난 다. 어떤 종자를 썼는지, 날씨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대처했는지, 잡초를 부지런히 제거해 왔는지 등 농부의 노력의 결과가 가을에 결 실로 들어난다. 그렇게 보면, 갱년기는 인생 의 가을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해왔는지의 결과가 들어나기 시작하 는 때라는 것이다. 젊었을 때는 마냥 평생 건강할 것만 같지만, 남녀를 불문하고 40대 후반에 이르면 호르몬 의 변화에 의해 급격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 를 겪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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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인 생의 과정이다. 갱년기 증후군은 여성이 나이 가 들면서 난소의 기능이 노화되어 여성호르 몬의 생성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발생하는 다 양한 증상을 의미한다. 주로 40대 후반에 시 작되며, 주요 증상으로는 생리불순, 안면홍 조, 발한(發汗), 신경과민, 불면증 등이 있다. 갱년기 증후군이 시작될 때, 첫 번째로 나타 나는 증상은 생리불순이다. 한 달에 한 번 주 기적으로 유지되던 생리주기가 점차 불규칙 해지고 생리기간과 생리 양(量) 또한 변화하 게 된다. 생리불순과 함께 나타나는 가장 흔 한 증상은 안면홍조와 발한(發汗)인데, 안면 홍조는 특별한 이유 없이 얼굴에 열이 화끈 화끈 달아오르는 느낌이 들고 심한 경우 머 리나 목까지 열이 오르기도 한다. 발한(發汗) 은 시도 때도 없이 몸에 땀이 나는 것으로 주 로 얼굴이나 머리 등에 흔하게 나타난다. 이 외에도 조그만 일에도 흥분하고 짜증 이 나는 감정적인 증상들, 밤에 깊은 잠을 이 루지 못하는 불면증,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 원 인 없는 통증이 오는 근육통과 관절통 등이 갱 년기 증후군의 주된 증상들이다. 갱년기 증후군으로 고생하는 분들 중에는 시 간이 지나가면 없어지는 증상이라고 생각하
오타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오 타 와
여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지 않는 경우들이 많 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할 수 있 다. 물론 갱년기 증후군의 증상들이 가볍게 나 타나, 큰 불편감이 없다면 규칙적인 생활과 운 동 등으로 충분히 극복 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 에 지장을 줄 정도의 불편감이 나타난다면 적 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생리가 끊어지는 폐경을 자연스 러운 변화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중요하 다. 폐경과 갱년기는 여자라면 누구나 겪게 되 는 과정이라고 인식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으 로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주기적인 운동과 규 칙적인 식생활로 일정한 생활리듬을 유지하 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갱년기 증후군은 한방치료가 매우 뛰어난 질 환 중 하나이다. 갱년기 증후군의 한방치료 는 크게 두 가지 목표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는 갱년기 증상의 완화인데, 한의학에서는 갱 년기의 주요 증상인 안면홍조와 발한(發汗) 의 원인을 음허화동(陰虛火動)이라고 본다. 음 허화동(陰虛火動)이란 여성의 신체 밸런스 바 탕이 되는 음(陰)이 부족해져서 과도한 화(火) 의 기운이 위로 올라오는 것을 의미한다. 따 라서 위로 올라오는 화(火)의 기운을 내려주 고, 신체의 밸런스를 바로잡아 주는 치료를 해 주면 갱년기 증상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 둘째는 갱년기증상의 핵심이 되는 정신적 인 부분을 안정시켜주는 것이다. 갱년기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 불면 증 등을 함께 치료해 주면 갱년기 증상의 완 화는 물론 갱년기 이후의 삶의 질 또한 향상 될 수 있다. 갱년기의 '갱(更)'은 신용카드를 갱신한다 고 할 때의 '다시 갱'이다. 갱년기는 '청춘의 끝'이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이 다. 긍정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이 시기를 현 명하게 보낸다면 더욱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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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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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
오 타 와 한 인 교 회
주부 교실
오타와 한인교회 여선교회(회장 유혜선/호정주)기 진행 하는 제 7차 '가을 학기 주부교실'이 9월 26일부터 10월 31 일까지 5주간 성황리에 진행됐다. 제 7차 '가을 학기 주부교실'은 산행반(조애란), 스트레 칭반(김혜영), 사물놀이반(박현선), 뜨게질반(김정은, 이
은희), 요리반(신명숙, 조영은, 장명숙, 양미경, 박옥선) 수 업을 통해 친교를 도모하고 자아발전 및 건강을 강화하는 등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실용적이고 알찬 프로그램을 진 행하여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여선교회는 11월 2일 오전 11시 제 7차 '가을 학
기 주부교실' 작품 전시 및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고 저마 다 익혀온 솜씨를 뜨게질 전시, 노래공연, 사물놀이 공연, 맛있는 요리로 선보이며 5주간 함께 수업을 통해 다져온 우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사진>위 왼쪽부 터 시계방향으로 산행반, 뜨게질반, 사물놀이반, 요리반.
주캐나다 대사관 및 캐나다 한국문화원 캐나다 고등학생 대상 '공공외교 활동' 실시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Jamie Schmale 하원의원(캐-한 의원 친선협회 이사)의 요청으로 10월 25일 오전 10시 동인 지역구 소재 고등 학교 재학생 등 20여명을 대사관 및 새로이 개원한 캐나다 한국문화원(문 화원장 이영호)에 초청하여 한국 소개, 한-캐 양국관계, 문화·공공외교 활 동 및 직업외교관의 업무와 생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대학진학을 앞두고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매년 캐나다 의회, 외교부, 총리실 등 정부부처 및 각국 대사관 등을 방문하고 있으며, 한국 대사관 방문은 2010년 이래 이번이 5회째이다. 주캐나다 대사관 박인규 공사는 직업외교관이 되는 경로, 외교관의 업무 와 생활, 외교관으로서 도전과 기회 등 학생들의 질문에 대해 자유토론 형 식으로 답변하면서,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박 공사는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의식을 높힐 것과 앞으로도 캐나다와 가까운 나라인 한국에 대해 지속적 관심을 갖고 장차 한-캐 양국간 교류 협력의 교량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사관의 영사과는 학생들에게 영사민원실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과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한국에 대해 배울 수 있 는 EPIK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한편, 한국문화원은 세종학당, 한국 예술품 전시관 등 금년 새로이 개원 한 문화원 시설 전반을 소개하고, 한국 소개 및 홍보 DVD 상영, 한-캐 양 국관계 설명, 문화·공공외교 활동 업무 등을 설명했다. 참가 학생들은 대사관과 문화원 방문을 통해 한국 및 한-캐 관계 소개 유인물, EPIK 프로그램,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책자 등을 제공받고, 외교
관의 업무와 생활, 재외공관 및 문화원의 주요 업무 및 역할 등에 대해 이해하는 좋 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학교 방문 프로그램과 대사관 및 문화원 견학 초청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제관계에 관심이 많은 현지 고등학생 들을 대상으로 한국 및 한-캐 관계를 홍 보하는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앞으 로도 초중생 및 대학생, 한인 이민 1.5세 ~2세 등으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여 차 세대 공공외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주캐나다 대사관 박인규 공사와 기념촬영 ▼한국문화원 참관수업
이원경Wen Wen K. Lee 이원경 K. Lee Sales Represent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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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0호 2016년 11월 4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