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2017년 5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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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탄생 375주년을 맞아 각 종 행사가 이어지는 올해, 특히 주목 받았던 행사는 쟉-꺄르띠에 다리의 조명쇼일 것이다. 지난 5월 18일 저녁 9시 오캐스트 라 반주에 맞춰 다리에 설치된 형형 색색의 LED가 춤을 추듯 움직이는 장관을 이루었다. 음악은 FM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 어 조명쇼와 함께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 부분에는 다리의 조명이 불 꽃 놀이를 형상화 했으며 하늘에는 진짜 불꽃 놀이가 밤 하늘을 수 놓 으며 마감을 했다. 하지만 구경은 잘 했지만 몬트리 얼 시민들의 여론은 그리 좋지만 은 않다. 세계 어느 주요 도시보다도 팟홀( 도로가 파손되어 움푹 들어간 부분) 이 많고 빈민들에 대한 지원도 모자 란 판에 다리 조명에 4천만 달러를 쏟아 부었으며 그나마 다리의 보수 유지비도 아닌 단순히 조명에 그런 돈을 쓴다는 것을 많은 시민들은 그 리 좋게 보지는 않았다. 특히 4천만 달러를 투입했다는 데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기 만 하다. 한 시민은 "눈 깜빡할 사이에 4천 만 달러의 세금이 날라갔다"고 한 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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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민은 "에펠탑에 조명을 설치하듯 우리도 쟉-꺄르띠에 다리 에 조명을 설치해 관광객 유치에 도 움이 되지 않겠냐"고 말하지만 동감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더구나 행사날이 수요일로 잡혔으 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다리를 비 롯해 진입로 및 주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되는데 주중에 진행된 관계로 많 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초래해 이 점도 지적사항이었다. 교통 통제로 불편을 겪은 한 시민 은 "지금 시간이 새벽 1시25분이다. 교통 통제 덕분에 고생을 엄청나게 했다. 왜 주중에 이런짓을..."이라며 불평 했다. 엎친데 덥친 격으로 지난 3년간 임 금 등의 문제로 시 당국과 협상을 벌
이고 있는 경찰 노조측은 이날 근무 하지 않는 경찰 약 2000여명이 참가 한 가운데 시위를 진행했다. 생-드니에서 출발한 시위대는 수 천명의 시민들이 모인 올드 몬트리 얼까지 행진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플래시와 호르라기 등을 이용해 세 를 과시했다.
거인이 온다 키가 무려 10미터가 넘 는 거인들이 몬트리얼 시 내를 활보한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 지 지하철 플라스-데자 르, 생-로랑 , 베리우캄 등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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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있었던 한 시민은 "이들 이 불어대는 호르라기와 나팔, 그리 고 플래시로 인해 일부 어린이들이 울기도 했다"며 불평을 털어 놓았다. 드니 꼬데 몬트리얼 시장은 이들 시위대에 대해 "누구든 자신을 표현 하고 시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수 천명의 시민들이 모인 파티장에서 는 좀더 시민들을 편에서 생각해 줬 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비판했다. 경찰 시위를 주도한 노조측은 "시 위는 평화롭게 진행되었다. 우리는 지난 3년간 싸워왔으며 이런 상황을 시민들에게 보여 줘야 할 만큼 간절 했다"고 밝혔다. 드니 꼬데 몬트리얼 시장은 행사가 있었던 다음날인 목요일(18일)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경찰들의 시위로 인 해 행사가 방해를 받았으므로 이 행 사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 나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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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7호 2017년 5월 19일 (금요일)
캐나다 정부, 국민 1명당 오버부킹 강제퇴거금지등 항공기 승객 보호법안 발의 8,337달러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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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방 자유당의 지출액이 인 구 1명당 평균 8,337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예상대로 예 산집행이 이뤄질 경우 저스틴 트뤼 도 정부가 올해 사용하게 되는 액수 가 사상 최고 수준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프레이저 연구소가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자유당이 올 해 많은 돈을 쓰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다지출액 기 록은 여전히 스티븐 하퍼 전 총리 가 이끈 보수당 정권이 보유할 것으 로 전망됐다. 지난 2009년에 하퍼 정권은 캐나 다 1인당 평균 8,375달러의 지출을 기록한 바 있는데 당시에 정부는 국 제경제불황으로 인한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대적인 경기부양책 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큰 액 수의 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프레이저 연구소는 올해 자 유당의 경우에는 당시의 보수당 정 권시절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경제 상황이 양호하고 안정된 가운데 이 토록 큰 액수의 예산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 해 “트뤼도 총리는 경제불황이 아닌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 수 준의 큰 액수를 지출하는 셈이다”라 고 언급했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전 통적으로 세금을 낮추고 정부의 크 기를 줄이는 정책을 옹호하는 기관 이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1870년 이 후로 캐나다 정부가 인구 1명당 지 출한 비용을 현재의 물가로 환산하 여 대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 다라는 국가가 탄생한 1870년대에서
부터 수십 년 동안에는 정부가 인구 한 명당 지출한 금액이 수백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막 대한 국가재정이 지출된 이후로 지속 적으로 정부의 예산은 증가해왔으며 특히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가 정권 을 잡고 있던 기간에 예산은 급속히 늘어났다.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의 자유당 정권과 그 이후의 보수당 정 권이 집권하고 있는 기간에 정부의 예산은 인구 1명당 6,000 ~ 7,000달 러 정도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장 크레티엔 총리 시절 에 정부의 인구 1명당 예산지출액은 5500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경제 불황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로 집권 중반기에는 많은 액수의 예산을 지출했지만 집권 말기에는 지출액을 줄이며 균형예산 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다가 지난 2015년에 집권한 저 스틴 트뤼도 정부는 경기부양을 이 유로 적자재정을 편성하며 또 다시 지출액을 크게 늘리게 됐다. 올해 빌 모뉴 연방 재정부 장관이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2022년까지 정부는 총 1,200억 달러의 적자를 기 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올해에 정부가 국민 1명당 사용하 게 되는 8,837달러의 예산은 다른 말로 하면 캐나다인 1명에게 매일 22.84달러의 돈을 지출한다는 뜻이 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총선이 열 리기 바로 전에 당시 집권당이었던 보수당 정부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예산안에는 캐나다 한 명당 7,760달 러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 난 바 있다.
캐나다 정부가 오버부킹(초과예약) 된 항공기에서 승객을 강제로 퇴거시 킬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었다. 캐나다 교통부가 16일 발의한 교통 법 개정안의 일부다. 지난달 미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 항에서 벌어진 미 유나이티드항공의 오버부킹승객 강제퇴거 사건을 계기 로 이번 개정안에는 다수의 항공기 승객 보호장치가 마련됐다고 허핑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사건 직후 마르크 가르노 캐나다 교통장관은 "그런 일을 캐나다는 용 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법안에서는 오버부킹 항공기 내 승 객 강제퇴거 금지 외에도 자발적으로 내리겠다고 동의한 승객에 대한 보상
기준이 명시됐다.최저 보상액의 수 준은 물론, 자발적인 승객이 없으면 금액을 얼마만큼 올릴 수 있는지 등 에 대한 내용이다. 과거에도 이런 규 정은 있었지만 좀 더 명확하게 내용 을 보완했다. 법안은 승객의 수하물 파손·분실, 항공기 지연 출발 시 승객 보상기준 을 새로 마련했다. 동시에 기내에서 자녀 옆에 앉는 부모에게는 초과 요 금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 악기를 더 신중하게 취급하도록 하는 조항 도 담았다. 캐나다 교통부는 내년 시행을 목 표로 하고 있다. 캐나다 항공사의 국내선과 국제선에 공통적으로 적 용된다.
5불권 정교한 위조지폐 횡행 연방경찰, 요주의 당부
연방경찰(RCMP)는 최근 합법적인 플라스틱 재질의 5달러 지폐를 교묘 하게 이용한 신종 위폐가 등장했다 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6일 RCMP에 따르면 위조범들은 현행 5달러 지폐에 포함된 홀로그래 픽등 위조 방지용 특징을 도려내 위 폐에 붙여 유통시키고 있다. 이와관 련, 경찰 관계자는 “도려낸 홀로그래 픽을 10달러나 20달러 단위의 위조 지폐에 붙어 시중에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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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바로 식별이 힘들 정도”라고 밝혔 다. 이 관계자는 “조직범죄의 소행으 로 추정된다”며 “전국 곳곳에서 발견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합법 지폐의 총액은 460억달러 에 달하며 위조범들은 주로 20달러 를 표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중앙은행의 지폐 분석가인 파 리드 살지는 “ 시민들을 상대로 위 폐 분별 여부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 이 위폐를 가려내지 못했다”며 “지 폐 상태를 거듭 살펴 피해를 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행형법 은 지폐위조범에 대해 최고 14년의 징역형을 못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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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57 Fri., May 19, 2017
캐나다/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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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할리우드 진출 꿈꾸는 캐나다동포 2세 "제 영화에 투자하세요"
할리우드 진출을 꿈꾸는 캐나다 동 포 2세가 자신의 영화에 대한 투자
를 호소하고 있다. 주인공은 토론토에서 태어나 자란 재스퍼 임(여·23) 씨. 몬트리올에 있 는 맥길대와 토론토 조지 브라운 영 화학교를 졸업한 그는 2014년 모국 을 찾았을 때 경험했던 문화 충격과 정체성 위기 등을 담은 영화 "잔디밭 에 앉지 마세요"(No Sitting On The Grass)를 제작할 계획이다. 임 씨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지난 1988년 캐나다에 이민한 부모를 둔 2세가 모국을 방문 했을 때 겪게 된 문화 충격과 소외감
등 때문에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며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고, 바라건대 사람들이 이 영화를 통해 의지하고 위안을 찾았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뜨거운 여름에 또 다른 고향이라 고 여길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다 는 희망을 품고 서울로 여행 왔어요. 그런데 극심한 문화 충격을 받았죠. 토론토로 돌아오는 항공권을 연기해 더 있을 정도였습니다. 느꼈던 감정 이 아주 복잡하고 강렬해 그 감정을 순화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 죠. 당시 그 경험을 비교하고, 연관시
제1057호 2017년 5월 19일 (금요일) 키는 일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 만 결국 영화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특정 시간을 영화에 담아 후손에 게 남겨야 한겠다는 절박함도 영화를 만들기로 한 이유의 하나다. 영화에는 친밀감에 대한 끝없는 탐 색에서 오히려 느끼는 고독, 모든 시 선과 접촉하고 대화하면서 점점 달 아오르는 것은 무엇인지, 왜 사람들 은 쉽게 오해하고 이방인의 역할을 받아들일 것을 강요하는지 등을 담 을 생각이다. 제작비는 총 3만 달러로 예상한 다. 인원과 예산이 없어 제작·각본· 감독은 물론 배우로도 직접 출연하 고, 서울 여성 영화제, 베니스 영화 제, 칸 영화제, 토론토 국제 영화제, 선 댄스 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에 출 품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첫 통화 “G20서 만남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 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 양 정상이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20 분 간 취임 첫 통화를 했다”며 “한 국과 캐나다 관계발전 방향과 북한 북핵문제 등 상호관심사를 논의했 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이 “(트뤼도 총
리가) 2015년 진정한 변화라는 모토 를 가지고 취임한 이후 중산층 지원 강화, 정직하고 개방된 정부 등을 적 극 추진 중”이라며 “선거 기간동안 우리 국민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대 한민국으로의 변화를 약속한 저와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측면이 있다 고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에게 북 핵 문제에 관해 협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핵폐기를
목표로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과감하고 근본적인 비핵화 를 추진해 나가려 한다”며 “핵문제 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이고 적극적 인 지지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최근 캐나다가 자유무역 옹호, 적극적인 이민 수용 정책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인권과 자유주의 국가의 모범으로 평가받 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이런 가치 를 옹호하면서 두 나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통화에서 두 정상은 지난해 11 월 체결한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이 을 조속히 발효해 양국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사업과 연구자간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자고 합의했다. 트뤼도 총리도 문 대통령에 든든 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총 리는 “국제사회에서 도울 일이 있으 면 기꺼이 돕겠다”며 “캐나다는 중 국, 미국과 긍정적인 관계로 한반도
임 씨는 "오는 6월부터 한 달 동안 서울에서 촬영에 들어간다"며 "할리 우드 영화계에 진출하려는 원대한 꿈 을 가진 동포 2세 젊은이를 후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후원 희망자는 인디고고 크라우 드 펀딩 사이트(www.indiegogo. com/projects/no-sitting-onthe-grass-feature-film-homecanada/pies)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nosittingonthegrass@gmail.com) 로 연락하면 된다. 임 씨는 토론토에서 비디오 임대 업을 하다가 접고 트럭운전사로 일 한 임강식 씨의 둘째 딸이다. 부친 은 "Hungrywolf" "Wolfkang"이라 는 필명으로 소설과 칼럼을 썼고, 2011년 "트럭 드라이버"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모든 사람들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 해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도울 것” 이라고 적극 화답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내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트뤼도 총리가 방문 한다면 양국관계증진과 캐나다 선수 들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 라며 총리를 초청했다. 트뤼도 총리는 “다른 나라도 메달 을 따야하니 내가 캐나다 팀의 사기 를 진작시키는 게 바람직할지 모르 겠다”며 농담을 던졌다. 윤 수석은 “양 정상이 7월 초 독 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정상회 의에서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밝혔다.
No. 1057 Fri., May 19, 2017
캐 나 다 / 국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터무니 없는 약값, 바로 잡을 것 ‘수입 불안정’한 청장년층 절반 육박 연방정부 관련 규정‘돋보기’
연방정부가 터무니 없이 높은 국 내 약품 가격 잡기에 나선다. 17일 제인 필폿 연방 보건장관은 “ 특허약품 가격 심의 위원회가 제 역 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손 봐 선진 7개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캐나다의 약품 가격을 내릴 것”이라 고 발표했다. 특허약품 가격 심의 위원회는 제약
회사들의 시장 독점을 견제하기 위해 30년전에 설립됐으나 기업들이 과하 게 책정한 약품 가격으로 부터 소비 자들을 보호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필폿 장관의 설명이다. 올해 초 국영 CBC가 전수조사를 벌 인결과 혈압약 암로디핀의 경우 캐나 다 판매가격이 뉴질랜드보다 무려 12 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다수 약품의 국내 판매 가격이 지나 치게 높게 책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환 자들의 경우 높은 약값으로 인해 제 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해 건강이 더 욱 악화되는 사례가 비일비재 한 것 으로 알려졌다.
생활비 감당도 힘들어
캐나다 밀레니엄세대(18~24세) 를 포함해 중년층 상당수가 소득 이 불안정한 상태에 처해 있는 것으 로 드러났다. 17일 토론토 도미니언뱅크가 내놓 은 관련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밀레 니엄세대의 47%가 “소득이 일정치 않다”고 자영업자들중 75%가 “수입 이 불안한 상황” 인 것으로 나타났 다. 특히 한창 경제활동을 하는 나
이인 45세에서 54세 연령층의 40% 가 이같은 고심을 밝혔다. 보고서는 “자영업 종사자와 계절적 노동자들 이 고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며 “밀레니엄세대 는 청년취업난을 겪고 있다”고 지적 했다. 또 “이로인해 식품 등 생활 비조차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에 놓 여있어 큰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사관계자는 “불안한 소득 실태 를 확인한 것은 이번 조사가 처음” 이라며 “사회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연방정부는 실직자를 대상으로 직 업 재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실
캐나다의 '해피밀'에는 장난감 외에 또다른 옵션이 있다 맥도날드 해피밀은 햄버거와 함께 장난감을 주는 세트메뉴다. 해피밀 장난감에 사로잡히는 건 아이들만 이 아니지만, 그래도 부모 입장에서 는 아이에게 이만큼 가성비가 높은 선물도 없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최 근 캐나다의 맥도날드가 흥미로운 시 도를 시작했다. 해피밀을 원하는 어린 이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권을 준 것
이다. 장난감, 그리고 책이다. 허프포스트캐나다의 보도에 따르 면, 맥도날드 캐나다는 5월 16일부터 해피밀 세트에 2권의 동화책을 포함 시켰다. 장난감을 원하는 고객은 장 난감을 선택하면 되고, 책을 원하는 고객은 이 책 중에 하나를 고르면 된 다. 해피밀 세트에 포함되는 책은 두 달마다 바뀔 예정이라고 한다. 캐나
다 맥도날드는 아동 서적 전문 출판 사인 'Kids Can Press'와 함께 이 프 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맥도날드가 해피밀 세트와 책의 콜 라보레이션을 기획한 건, 이번이 처음 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시 도했었고, 매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9월, 과학 동화책을 해피밀 선물로 제공했었다.
업수당을 증액하는 등 일련의 조치 를 취한바 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경제 구조 가 디지털 정보 기술 등 지식 산업쪽 으로 변화하고 있어 단순 근로자들 이 설땅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이로인해 취약층이 불안한 생계를 이어가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해결 책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성인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번 조사에서 국제 유가 하락 사태 로 에너지 산업 부문의 고임금 일자 리가 크게 줄어든 알버타주가 가장 심한 소득 불안 상태를 보인 것으 로 나타났다. ‘허프포스트캐나다’는 맥도날드가 지난 수년 동안 해피밀 세트를 통해 부모에게도 친화적인 브랜드가 되고 자 노력했다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라 고 설명했다. 그리고 “또한 아이에게 맥도날드보다 더 건강한 음식을 먹 일 수 있다는 것도 비밀은 아니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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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시아 게이트’특검 임명 트럼프 탄핵열차 시동거나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여부와 트 럼프 진영 인사들과 러시아 의혹 등 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임명된 로버 트 뮐러 전 FBI 국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측근 들이 연루된 ‘러시아 게이트’를 조사 할 특별검사가 임명됐다. 트럼프 대 통령에게 칼끝을 겨눌지 주목된다. 미국 법무부는 17일 지난 대통령 선거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 트럼프 행정부 인사와 러시아 당국과의 내 통 의혹 등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로 버트 뮬러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을 임명했다. 러시아 게이트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은 그동안 이를 수사하던 연방 수사국의 제임스 코미 전 국장이 트 럼프 대통령에 의해 전격 해임되자, 연방수사국을 포함한 행정부 전반 에 대한 수사 필요성이 미국 정치권 안팎에서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법무부 임명 특별검사는 법무부의 지휘감독을 받기는 하지만, 행정부 고위직을 수사할 수 있는 유일한 대 안이다. 의회가 지명하는 독립검사 는 관련법이 1999년에 갱신되지 않 아 폐기됐다.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은 이날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나의 권한을 행사해 특별검사 를 임명하는 것이 공익이라고 결정 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제프 세션 스 법무장관이 러시아 게이트에 연루 돼 사건 지휘에서 빠지면서 로즌스 타인 부장관이 사건 조사의 지휘감 독권을 행사해왔다. 로즌스타인 부 장관은 특별검사 임명 서한에서 러 시아와 트럼프 선거 캠프 관계자들 의 연계 및 협력뿐 아니라 수사중에 새로 나오는 사안들도 조사할 권한 을 뮬러에게 부여했다. 특별검사가 사법방해, 증인 협박 등 조사 방해
행위도 조사할 수 있다는 법무부 규 정도 언급했다. 뮬러 특별검사가 트 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에 대해서도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것이 다. 트럼프는 지난 2월 코미 전 국장 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 유착 의혹 조사를 받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 보보좌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 고 압력을 넣었다는 코미의 메모가 폭로된 상태다. 법무부가 임명한 특별검사는 일반 검사와 달리 일일보고를 하지 않는 등 큰 수사 자율권을 가지고 있다. 법 무장관이 특별검사의 수사나 기소 절 차에 대해 설명을 요구할 수 있고 부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취소를 명령할 수도 있지만, 이럴 경우 의회에 보고 해야 한다. 법무장관이 자신의 지휘 권을 유보하고 특별검사에게 더 많 은 권한을 줄 수도 있다. 뮬러의 특별검사 임명에 공화, 민 주 양당은 모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상원 법사위의 벤 새스 공화당 의원 은 “뮬러의 경력과 성격, 신뢰는 수 십년 동안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로 부터 칭찬을 받았다”고 환영했다. 벤 카딘 민주당 상원의원도 “로즌스타인 부장관이 이 가장 심각한 사태에서 법무부와 연방수사국의 신뢰를 회복 하는 중요한 조처를 취했다”고 했다. 특별검사 임명이 발표된 직후 트럼 프 대통령은 성명을 내어 “철저한 수 사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것을 확 인해 줄 것”이라며 “이 사안이 신속 히 결론나기를 기대한다. 한편으로는 나는 국민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 해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위한 싸움 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맞섰다. 트럼프는 로즈스타인 부장관한테 특별검사 임명에 대해 발표 30분 전 에 통보받았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이는 로즌스타인이 트럼프와 상의 없이 특별검사를 임명했음을 시 사한다. 트럼프는 코미 전 연방수사 국장 해임 때 로즌스타인의 건의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로즌스타 인은 트럼프가 결정해놓고 자신에게 책임을 떠넘긴다고 항의하며 사임하 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제1057호 2017년 5월 19일 (금요일)
유커 단체관광객 돌아온다 인천항 승객 눈에 띄게 늘고 냉랭했던 中세관은 누그러져 개별관광 비자신청·항공권 예약 보복조치전 60~70% 회복
18일 이해찬 중국특사가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 가운데 이날 중국 연태에 서 출발해 인천항에 도착한 보따리상들이 제1국제여객터미널 수화물탁송장 에서 상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면서 중국 양국 간 '해빙 무드'가 곳곳에서 감 지되고 있다. 개별 자유여행객(FIT) 들에 대한 비자발급 제한 조치는 사 실상 풀린 분위기이며 보따리상들 이 주로 이용하는 인천항에도 이용 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내 관광 업계의 '황금어장'이었던 단체관광 객까지 다시 방문 문의를 재개하면 서 중국의 사드보복조치 이후 '보릿 고개'를 넘던 관광업계에 화색이 돌 기 시작했다. 이날 중국발 카페리호와 크루즈가 정박하는 '최전선'인 인천항 제1국제 여객터미널의 수화물 탁송장에는 중 국에서 가져온 상품들을 풀고 확인 하는 상인들이 밝은 표정으로 분주 히 움직이고 있었다. 이날 인천항에 는 총 4대의 카페리 호가 입항했다. 중국 연태에서 출발해 오후 12시 40 분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한 '향 설란호'에는 148명의 상인과 승객이 탑승했다. 입국 수속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아직 관광금지령 이전에 비해선 적 은 승객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 승 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게 사실" 이라고 말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들어온 보따리 상들도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 감을 드러냈다. 중국서 건축 자재를 사왔다는 상인 김 모씨(59)는 "새 정 권이 들어선 이후 상황이 나아질 거 라는 기대에 물량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고 대답했다. 곡물을 거래하고 있다는 한 상인은 "지난 달만 해도 현지에서 택시를 타면 '한국사람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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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난다'며 난폭하게 운전하는 경 우도 있었는데 이번에 갔을 땐 그런 모습이 온데간데 없었다"고 말했다. 중국 입국과 출국 때 다짜고짜 짐을 거칠게 풀어헤치던 공안들 역시 최 근 일주일 사이 눈에 띄는 변화가 감 지되고 있다. 이정호 항만 트레이드 대표는 "정권 교체 후 중국 세관에 서도 상인들 편의를 많이 봐주고 있 다"며 "전에는 필요 이상으로 철저하 게 검사하던 것도 잘 통과시켜주는 편"이라고 대답했다. 개별자유여행객(FIT)들에 대한 여 행금지 해제 조치는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FIT들의 한국여행 비자 신청 건수와 항공권 예약건수는 사드 보 복조치가 본격화 되기 이전 시기와 비교해 60~70%까지 회복된 상태다.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현지 분위기를 계속 모니터링 해오 고 있는데 사드에 대한 피로감도 생 긴 것 같고, 이에 대한 반한 감정도 확실히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팀장은 "이는 곧 소비심리가 한국 에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증거" 라고 덧붙였다. 그간 문닫다 시피했던 국내 중국 전담여행사들 역시 속속 사무실을 열고 지난 주말부터 중국인 협력사 로부터 쇄도해오는 관광문의전화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부분 휴 가보냈던 직원들을 급히 출근시켜 중 국측으로부터 의뢰해온 여행상품 견 적을 뽑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한 중 국전담여행사 관계자는 "단체여행객 들을 위한 항공권, 숙박 예약 작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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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한령 사태 이후 태국 등 동남아 시아 쪽으로 방향을 틀었던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의 방한도 다시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중국의 A업체 는 지난해 말께 인천에서 기업회의 개최와 임직원 1만2000명의 한국 관 광을 약속했으나 한국 관광 금지령 이후 계획이 유보됐다. 이어 올해에 는 9000여 명을 추가하기로 협의됐 으나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본격 화되면서 목적지를 태국으로 변경했 다. A업체의 방한 유치에 앞장서 왔던 여행사 대표 B씨는 "그저께 A업체에 서 태국 쪽으로 먼저 3000~4000명 을 보내려던 계획을 보류시키고 다 시 방한 여부를 조율해보자는 통보 를 받았다"며 "상황과 조건이 맞으면 재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씨는 "지난 두 달간 끊임없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썼는데, 곧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해빙무드에 바 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오란, 코 우천 등 수천 명 단위의 인센티브 관 광객을 받기로 했다가 전격 연기 통 보를 받아야 했던 인천시는 18일 이 들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시장 명 의 공식 초청장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인천시 마이스산업과 관계자는 "올해 방한하기로 한 1000명 이상의 인센티브 관광단체 7~8곳과 CYTS 등 중국 최대 여행사들에 공식 초청 서한을 다시 보내 방한을 유도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사드발 한한령 이후 가장 직격탄을 맞았던 곳 중 하나인 부산시도 본격 적인 유커 유치전에 돌입했다. 올해 1분기 부산을 방문한 중국인관광객 은 15만37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 간의 17만8445명과 비교해 13.9% 감소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는 다음 달 16일과 17일 이틀간 중 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일반 소비 자를 대상으로 부산관광설명회를 개 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부산시는 8월 중으로 베이징에 '부 산관광 해외홍보사무소'를 개소해 현 지 관광시장 동향파악과 맞춤형 마 케팅 지원 등 업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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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No. 1057 Fri., May 19, 2017
한발 물러선 미, “핵실험 중단하면 북과 대화”
제
코리안 뉴스위크
대일 특사 문희상, 아베와 면담 '위안부 합의’ 신경전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특사인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18일 도쿄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미·일 유엔 대사 회견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운데)가 16 일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전 열린 기자회견에 조태열 한 국대사(왼쪽), 벳쇼 고로 일본대사(오른쪽)와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추가 제 재를 공약하면서 동시에 북한이 핵·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면 대화할 용 의가 있다고 밝혔다. 핵 폐기를 약속 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에 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 는 1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 장이사회 긴급회의에 앞서 기자회견 을 열고 “북한이 핵 개발과 모든 실 험을 전면 중단하는 것을 확인한다 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그간 북한이 진정성 있는 핵 폐기 의사를 밝혀야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헤일리 의 설명은 이전과 비교해 북·미 간 대화의 여지를 남긴 발언으로 해석 될 수 있다. 북한이 핵 폐기가 아니 라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실험만 전면 중단해도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하지만 이날 발언은 대화 의지를 강 조한 것이라기보다는 북한 추가 제재 를 위해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인 것 일 수도 있다. 제재뿐 아니라 대화를 강조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인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헤일리는 기자회 견에서 “북한에 강력하고 단결된 메 시지를 보낼 것”이라며 “대북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엔 차원의 추가적인 대북 제 재 결의안을 중국과 논의하고 있다” 며 “미국과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 발 대응에 공조를 이루고 있다”고 했 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판 하면서 “관련국들의 북한에 대한 위 협도 중단해야 한다”며 양비론을 취 한 러시아도 비판했다. 헤일리는 “북한을 지지하든지, 아 니면 우리를 지지하라”며 북한을 지 원하는 제3국도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을 돕는 제3국을 그냥 보고 넘기 지 않을 것이다. 제재를 부과할 것이 다. 북한을 돕는다면 그것은 나머지 국제사회와 대결하겠다는 것이기 때 문”이라고 했다. 헤일리는 지난 1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ABC방송 인터뷰에서도 “미국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며 “미 사일 발사시험은 트럼프와 만나 대좌 하려는 방식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Korean Newsweek -7-
문재인 대통령의 대일 특사로 파견 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18일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셔 틀 외교 복원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 성했다, 하지만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는 한일간의 의견 차이를 확인했다. 문 의원은 이날 도쿄 총리 관정에 서 아베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한 모 두 발언에서 “한국과 일본은 시장경 제와 자유민주의 가치, 안보적으로 북핵문제에 공유 이익이 있다. 미래 지향적 발전을 원하는 문재인 대통
령 뜻을 가지고 왔다. 앞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뵙고 정상간 만남이 빈번 할 수록 양국관계가 깊어진다는 대 통령의 친서를 갖고 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때의 셔틀외교 복원을 원한 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회담 뒤 아 베 총리가 “그렇게 하자”고 말하며 공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이 견을 확인했다. 문 의원 쪽은 아베 총 리가 “재작년 합의는 국가간의 합의 이니 미래지향을 위해서 착실히 이
행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가 구체적으로 위 안부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 만 위안부 합의 준수 요구라는 기존 입장을 밝힌 것이다. 문 의원은 아베 총리의 발언에 “ 우리 국민 대다수가 받아들이지 못 하는 분위기”라는 문재인 대통령 이 취임 뒤 아베 총리와 정상 전화 통화에서 했던 말을 다시 전달했다 고 밝혔다. 문 의원 쪽은 아베 총리와 북핵 문 제 등과 관련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고 밝혔다. 아베 총리가 아베 총리가 개성공단 즉시 재개 등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너무 성급하지 않 느냐고 했고, 문 의원은 문재인 대통 령은 방북과 개성공단 재개에는 전 제조건이 있다고 아베 총리에게 설 명했다고 밝혔다. 방북 전 미국, 일본 과 충분히 협의할 것이고 북핵문제 해결하면 갈수 있다면 방북하겠다는 뜻이다. 북핵문제 해결되면 개성공단 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전달 했고, 아베 총리는 만나서 대화하니 오해가 풀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랜섬웨어 공격 해커그룹 "북핵 정보 있다" 섀도 브로커스 “돈 주면 공개…윈도10·모바일 해킹도 가능” 전 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 ‘워너 크라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 고 밝혔던 해커그룹 ‘섀도 브로커 스’가 북한과 러시아 등의 핵·미사 일 프로그램 정보를 공개할 수 있 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이버 공격에 안전한 운 영체제로 여겨졌던 마이크로소프트 (MS)의 ‘윈도 10’과 모바일 기기까지 공격할 수 있는 해킹 도구 공개도 예 고했다. 섀도 브로커스가 블로그 성 명을 통해 다음달부터 ‘월간 데이터 덤프’를 운영하며 해킹툴과 운영체제 의 취약성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 혔다고 가디언 등이 17일 보도했다. 이들은 워너크라이 외 많은 해 킹 도구를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거래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 (SWIFT)도 자신들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와 중국, 이란과 북한 등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들 에 관한 네트워크 정보 등 해킹으로 확보한 극비 정보를 공개할 수도 있 다고 위협했다. 일정 월회비를 내면 이 같은 정보 를 ‘데이터 덤프’를 통해 누구든 받 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섀 도 브로커스는 “이를 어떻게 활용하 느냐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150개국의 30만개 프로토 콜(IP)을 공격한 ‘워너크라이’의 제작 주체로 추정되는 이 해커그룹은 지난 해 미국 국가안보국(NSA)에서 훔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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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도구를 판매하겠다고 나서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들이 보유한 해 킹툴에 대해 NSA가 운용하는 것으 로 알려진 해커그룹 ‘이퀘이전그룹’ 에서 빼내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섀도 브로커스는 이날 성명에서 “책 임 있는 자가 (해킹툴을) 통째로 산 다면 이 도구들은 영원히 어둠 속으 로 사라질 것”이라며 NSA가 대가를 지불할 경우 훔친 해킹 도구를 넘길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배후 세력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러시아나 동유럽에 기반을 두고 있 을 것으로 점쳐진다. 북한 배후설도 나오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은 것으 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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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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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7호 2017년 5월 19일 (금요일)
검찰, 사상 초유 수뇌부 공백에 당혹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임명 靑 "최순실 게이트 추가 수사" ‘개혁 공포증’ 5년전 발표‘문 대통령의 고강도 개혁안’회람되며 한숨
18일 서울중앙지검에 걸린 검사선서 앞으로 검찰 관계자들이 지나가고 있 다. 검사선서는 대통령령 ‘검사선서에 관한 규정’에 정해진 것으로 신임 검사가 취임식에서 읽어야 한다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에 이어 ‘ 돈봉투 만찬’으로 서울중앙지검장까 지 공석이 돼 전대미문의 수뇌부 공 백 상태에 놓인 검찰은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에 검찰개혁을 주창해 온 조국 서울대 교수가 임명된 데 이어 ‘정윤회 문건’ 재조사와 ‘돈봉투 만찬’ 감찰까지 연 이어 터지자 ‘개혁 포비아(공포증)’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검사들 사 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012년 첫
대선 도전 때 직접 발표했던 고강도 검찰개혁안이 회람되면서 탄식은 더 깊어지고 있다. 검찰에서는 이번에 감찰 대상이 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59)과 안태 근 법무부 검찰국장(51)에 이어 청와 대발 개혁의 외풍을 맞을 다음 타자 가 누구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 다. 향후 단행될 인사에서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상당수의 용퇴가 불 가피하다는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온
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요직을 거친 이들이 주요 대상이다. 그러나 수뇌부의 부재로 개혁 요구에 조직 적으로 대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 와중에 문 대통령이 2012년 12 월2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검찰개 혁안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선 공 약집에 들어 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 사처 설치나 검경 수사권 조정뿐 아 니라 검찰의 힘을 빼는 정책이 즐비 하다. 문 대통령은 당시 “정치적 중 립성을 상실한 검찰, 무소불위의 권 력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는 검 찰, 스스로의 자정 능력을 상실한 검 찰, 이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개혁안을 보면 검찰총장직 외부 개 방과 차관급인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규모(54명)를 절반으로 축소하 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검사장급 직위 의 개방형 임용도 확대하겠다고 했는 데 ‘밥그릇’ 문제여서 검찰 조직 전체 가 민감해하고 있다. 국회·국가정보 원 등 국가기관에 검사 파견을 금지 하고 법조계 외부 인사를 법무부 장 관에 임명할 수 있다고도 명시돼 있 다. 검사가 무리하게 기소해 무죄판 결을 받으면 인사에 반영하고 중대 범죄를 뺀 나머지 사건에 대해서는 항소권을 제한해 정치적으로 편향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서울중앙지 검장에 박영수 특검팀에 수사팀장으 로 참여했던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 를 승진 임명하고 '최순실 게이트' 사 건에 대한 추가 수사와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법무부 검찰국장에 호남 출신인 박균택 대검 형사부장 을 보임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돈 봉투 만찬' 파문으로 사의를 표 명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부산 고검 차장검사로, 안태근 법무부 검 찰국장은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각각 전보 조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법 무부와 검찰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윤 수석은 "이번 인사는 최근 돈 봉투 만찬 논란으로 서울중앙지검 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감찰 이 실시되고 당사자들이 사의를 표 된 수사를 방지하겠다고도 돼 있다. 이 방안들은 이번 대선 공약집에는 들어 있지 않다. 문재인 대선 캠프 관 계자는 “이번 대선 검찰개혁안은 ‘선 택과 집중’의 원칙이 반영된 것”이라 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개 혁에 대한 문 대통령의 소신은 변하 지 않았기 때문에 2012년 개혁안도 재임 중 단계적으로 이행할 것이라 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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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에 따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 기 위해 우선적으로 실시한 것"이라 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 조치는 최근 돈봉투 만 찬 등으로 흐트러진 검찰 조직에 대 한 대대적인 쇄신을 예고하는 동시 에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추가 수사 와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라는 대 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 다. 윤 수석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 장 임명에 대해 "현재 서울중앙지검 의 최대 현안인 최순실 게이트 추가 수사 및 관련 사건 공소유지를 원활 하게 수행할 적임자를 승진인사했다" 고 밝혔다. 청와대가 최순실 게이트 에 대한 추가 수사를 공식적으로 언 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 대전고검 검사인 윤 지검장 은 지난 18대 대선 때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이른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지휘하다가 정권과 갈 등을 빚은 끝에 수원지검 여주지청 장으로 좌천됐으며, 이후 최순실 게 이트 수사 때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으로 참여했다.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 2005년 고 검장급으로 격상된 후 정치적 사건 수사에 있어 임명권자의 눈치를 본다 는 비판이 이어진 점을 감안해 검사 장급으로 환원 조치하고 윤 검사를 승진 임명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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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No. 1057 Fri., May 19, 2017
국
대통령 지시 무시한 교육부 ‘검정교과서’ 강행 ㆍ'역사’검정 전환 행정예고하면서 심사일정 중단 빠져 ㆍ'시기 변경 당부’결국 묵살,출판사들 발행 착수 고민 교육부가 “2015교육과정(역사과 목) 적용시기 변경을 위한 수정고시 를 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업무지 시를 사실상 무시하며 8월 예정인 검정 역사교과서 심사 일정을 예정 대로 진행하고 있다. 국정 역사교과서를 지키기 위해 졸 속으로 검정교과서 개발을 추진한 교 육부가 마지막 꼼수를 부리고 있다 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를 국·검정 혼용체제에 서 국정을 삭제하고 검정체제로 전 환하는 행정예고를 발표했다. 그러 나 오는 8월3일까지 완성본을 제출 하도록 돼 있는 2018학년도 검정교 과서 심사 일정을 중단한다는 내용 은 없었다.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예 정에 없던 역사교과서 국·검정 혼용 체제를 발표한 후, 2018년 중·고교에 서 사용될 검정교과서는 몇 개월 만 에 졸속 개발, 집필이 진행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정 역 사교과서 폐지”를 지시하며 “검정교 과서의 집필기간 확보를 위해 현행 2015교육과정 적용시기 변경을 위한 수정고시 등”을 당부했다. 그러나 교
육부는 새 장관이 결정되지 않았다 는 핑계를 대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 는 “교육과정 적용을 연기하는 것은 새 장관이 와야 결정할 수 있는 일 이기 때문에 검정 일정을 공고된 대 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출판사와 역사학계에선 교육부가 검정교과서 개발 주도권을 놓지 않 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청문회 절차 등을 감안하면 새 장관 임명은 6월에나 가능하다. 출판 사 관계자는 “8월 초 제출이기 때문 에 6월 초면 교과서 판본을 다 짜고 조판작업에 들어갈 때”라며 “교육부 가 업무지시를 무시하고 밀고 나가려 는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검정 일정을 너무 늦게 변경하면 출판사 측에서는 교육부에 손해배 상을 청구할 수밖에 없고, 교육부가 이런 상황을 이용하며 시간을 벌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출판사 측은 “검정 개발 일정이 갑자기 발표된 데다, 좋은 필 자들은 다 집필을 거부해 포기하고 싶지만, 한 번 교과서 시장에서 밀려 나면 몇 년을 기다려야 하고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에 출판사들은 ‘을’의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교육부에 끌 려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어 “검정 개발에 참여한 5개 출판사 모두 ‘멘붕’ 상태로 눈치만 보고 있 다”고 토로했다. 검정교과서 필자인 도면회 교수(대 전대)는 “대통령의 지시를 정상적으 로 이해했다면 검정교과서 개발 일정 을 중단하고, 새 교과서 적용시기를 2019학년도로 연기할 것인지 2020 학년도로 연기할 것인지 새 장관과 논의하겠다고 해야 한다”며 “교육부 가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015교육과정을 개발하 면서 연구진의 동의 없이 교육과정 일부분을 바꾸고, 국정화 방침을 정 한 뒤에는 바꾼 교육과정에 따라 다 시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기준을 만 들었다. 국정 역사교과서가 역사 왜 곡과 수많은 오류로 비판받자, 교육 부는 지난해 12월 국·검정 혼용 방 침을 밝히며 느닷없이 검정 개발 일 정을 발표했다. 비난이 들끓는 국정 교과서를 살리기 위해 검정교과서 를 들러리 세웠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편,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주도한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지난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인수위 없는 집권' 새 정부에 오히려 호재 문재인 대통령의 ‘속전속결 국정운 영’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인수위 없는 집권’이라는 ‘악재’가 ‘호재’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 안팎에선 이번 대선이 보궐 선거로 치러진 만큼 당선인이 국정운 영을 준비할 시간이 없이 대통령 임 기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 았다. 이에 여야는 대통령 취임 이후 인수위를 설치해 일정 기간 동안 운 영할 수 있도록 법 개정에 합의했으 나 위헌 논란이 제기되며 국회 통과 가 무산됐다. 문 대통령은 보완책으 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인 수위 역할을 맡겼다. 그러나 인수위 없는 정부 출범이 이 번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 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선 직후부터 당선인이 취임할 때까지 2개월 가량 운영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역 대 정부 출범 때마다 ‘논란’의 대상 이었다. 물러날 대통령과 곧 취임할 당선인 사이에 미묘한 갈등이 생겨 나고, 새로 출범할 정권의 정책·인사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터졌기 때문이다. 이명박 인수위 때는 ‘어륀지’로 대표되는 영 어몰입교육 방침과 편향적 인선 등이 논란이 됐다. 박근혜 인수위 시절에 도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등의 ‘밀봉 인
사’와 낙마, ‘공약 말바꾸기’ 논란 등 이 잇따라 발생하며 취임하기도 전 에 박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락했 다. 노무현 인수위 시절에도 ‘삼성경 제연구소’로부터 정책자료집을 받은 것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이에 견줘 인수위를 거치지 않고 곧 바로 취임한 문 대통령은 당선되자마 자 대통령 업무지시로 당장 실시할 수 있는 조처들을 내놓으며 오히려 힘있게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는 평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인수위 기간에 부처와 샅바 싸움을 하다 보면 되는 일 없이 잡음 을 일으키며 피로해질 수 있는데 당 선 직후 곧장 대통령으로 국정 운영 을 시작하니 행보 하나하나에 더 힘 이 실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수위 없이도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만큼 문 대통령 쪽이 집권 준비를 빈틈없이 해온 점도 차질없는 출발의 배경으로 꼽힌다. 문 대통령 은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출범한 참여정부에 대한 반성으로, 후보 시 절부터 집권 직후의 ‘플랜’을 꼼꼼히 마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또다른 의원은 “정권을 잡으면 단기적으로 논란 없이 추진 할 일과 장기적으로 추진할 일의 경 계를 나눠 정리한 걸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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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5·18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사에 눈물 흘릴 줄이야…새날이 온 것 같다”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식에서 유족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감동이었습니다. 이런 날이 왔다 는 것이 꿈만 같고 한도 풀리는 것
같습니다.”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 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심상정이 말한 '이번 5·18 기념식이 특별한 이유'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8일 "문재 인 대통령이 5·18유가족을 안아주 시는 모습이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고 말했다. 그는 "(안아주는 건)저희 도 해보면 진짜 간절하지 않으면 그 런 행동이 힘들다."라며 "문대통령께 서 5·18정신에 대해서는 확고한 의 지가 있으시다. 많이 도와드리겠다" 고 강조했다. 또 문대통령의 기념사 와 관련해 "5·18기념식에 대해 단순 한 기념식이 아니라 5·18정신과 대 통령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감 동이 있고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이 날 심 대표는 "이번 기념식은 5·18기 념식을 주관하는 국가보훈처장 때문
에 더 특별하다"며 피우진 국가보훈 처장은 진보정당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데, 그분이 국가보훈을 총괄하 는 보훈처 조종석에 앉으셨기 때문 에 대한민국의 정의가 바로 설 것으 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늘의 민 주주의는 촛불이 만든 것"이라며 "광 화문 광장에서 5·18 옛전남도청 분 수대를 둘러싼 횃불을 생각했다. 그 횃불이 촛불을 만들었고, 우리 국민 들이 다시 쓰는 민주주의 역사 위에 이제 새로운 정부가 민주주의를 바 로 세우고 그 토대 위에 우리 삶이 꽃피는 정의로운 복지국가, 정의당이 꼭 일궈나가겠다는 약속을 오늘 영 령들에게 다시 바친다"고 강조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배 용희씨(66)는 자꾸 눈가를 훔쳤다. 배 씨는 1980년 5월21일 계엄군의 총탄 에 남편을 잃었다. 6세·4세 형제를 혼 자서 키워 낸 그였지만 남편의 죽음 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사람들 때문 에 그동안 가슴에 응어리가 생겼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마음껏 ‘님 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배씨는 “대 통령의 약속에 유가족들이 모두 고 무돼 있다. 아직도 진실을 왜곡하는 전두환 등 5·18 폄훼 세력이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해 5·18영령들을 추모 하고 뜻을 기렸다. 초대장과 비표가 있어야 참석할 수 있었던 예년과 달 리 올해는 신분증이 없어도 검색대만 통과하면 입장할 수 있었다. 행사를 주관한 국가보훈처가 준비한 2000 개의 의자는 기념식 시작 1시간 전 인 오전 9시쯤 모두 채워졌다. 작년 에는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 허한 정부 방침에 반발해 일부 유가 족과 시민들이 참석을 거부해 보훈 처는 빈 의자를 채우기 위해 학생들 을 단체로 동원하기도 했다. 행사장 앞줄에는 5·18 유가족 대표 를 비롯해 대구 2·28민주운동, 3·15 의거, 4·3제주항쟁 유가족 등이 참 석했다. 유신정권 당시 대표적인 ‘ 사법살인’으로 꼽히는 인혁당 사건
의 유가족과 이한열 열사 유가족 등 도 자리를 잡았고 세월호 유가족도 참석했다. 박오순씨(55)는 “시민들을 통제하 지 않고 이처럼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대통령 참석 기념식은 처음 본 다. 광주시민이라는 것에 자긍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7개월 된 아이와 함께 경기 화성 에서 친정인 광주를 찾았다가 5·18 기념식에 참석한 박지선씨는 “사전에 신청하지 않아도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 지 않는다”면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나라, 5·18을 잊지 않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기념식은 역대 가장 긴 53분 동안 이어졌다. 예정보다 15분 정도 길어졌지만 자 리를 뜨는 사람은 없었다. 취임 후 처음으로 5·18기념식에 참석한 문 재인 대통령은 5·18 유가족들과 일 일이 악수하며 식장에 자리를 잡았 다. 대통령과 유가족은 서로의 이야 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유가족 들은 “5·18 진상을 규명하고 정신을 지켜내겠다”는 대통령 기념사에 눈 물을 훔쳤다. 문 대통령은 1980년 5 월18일 태어난 유가족 김소형씨(37) 가 ‘슬픈 생일’이란 제목의 아버지에 게 보내는 편지를 읽어가던 중 손수 건을 꺼내 눈가를 닦았다.
당시 전남 완도수협 직원이었던 김 재평씨는 금남로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딸 김씨를 보러왔다가 5월22 일 계엄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김씨가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 고 무대 뒤로 퇴장하려 하자 문 대 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김씨를 따 라가 안아주며 위로했다. 기념식은 1만명의 참석자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님을 위 한 행진곡’이 5·18기념식에서 제창 된 것은 2008년 이후 9년 만이었다. 대통령도 작곡자인 김상률 광주문 화재단 사무처장과 손을 잡고 노래 를 끝까지 불렀다. 기념식에서는 ‘님 을 위한 행진곡’ 말고도 1980년대와 1990년대 민주화를 열망하는 현장 에서 자주 불렸던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아침이슬’, ‘상록수’ 등이 합창 단과 가수 전인권씨의 목소리로 울 려 퍼졌다. 기념식이 끝난 뒤 묘역 참배에 나 선 대통령은 김소형씨 아버지 묘역을 찾았고, 행방불명자 묘역 등을 20여 분 동안 둘러본 뒤에야 5·18민주묘 지를 떠났다. 기념식을 지켜본 시민 임종수씨는 “대통령이 유가족을 끌 어안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정말 고마웠다. 지난 37 년간의 한과 아픔이 한꺼번에 풀린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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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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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 부자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오래된 청첩장 장미의 계절 오월입니다. 흔히들 오월을 일컬어 계절의 여왕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일년 중 오 월은 날씨로 보나 주변 환경으로 보 나 화사함의 정도가 극을 달린다 할 수 있습니다. 긴 겨울을 깨고 일어난 나무와 꽃 과 풀들은 생기를 한껏 받아 금방 이라도 톡 터질듯한 싱싱함을 자랑 하고 있습니다. 매년 반복된는 일임 에도 불구하고 갖가지 꽃들이 피어 나는 것을 보면서 생전 보지도 못했 던 것처럼 탄성을 지르며 감탄합니 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좋은 계절에 뭔가 하기를 원합니다. 인생 의 전환점이 되는 의미 있는 것들을 계절의 여왕인 오월에 하고 싶어하 는 것입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결혼 식입니다. 오월의 신부는 어느 누가 봐도 아름답고 화사합니다. 그 화사 한 계절에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신 랑에게로 향하는 수줍은 신부의 모 습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 니다. 낡은 책장을 뒤지다 우연히 발 견한 몇십년 전의 결혼 청첩장이 눈 에 들어 오는 순간 전혀 다른 세상 을 본듯 화들짝 놀랐습니다. 본인이 거쳐온 세월인데도 오랜 시간이 흐 른 후에 대하는 청첩장은 생소하기 그지 없습니다. 종이도 부드러운 한 지를 사용했습니다. 붓글씨체로 초 대의 글을 세로로 적어 내려간 것을 읽을라치니 나도 모르게 고개가 위 아래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 이 영 적응이 안됩니다. 그래도 이전 에 가끔씩 세로글을 읽었었는데 이 제는 우리 주변에서 사라진 글씨 방 향이라서 읽는데 한참을 소요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정감 넘치는 귀한 청첩장이기에 다시 한번 옛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군데군데 한문 글자까지 써서 주 춤거리며 읽게 되는 청첩장. 우리의
새
과거를 한번 들어가 봅니다. 내용 중 에는 ‘부디 왕림 하시어 저희 여식의 화촉을 밝혀 주시길 부탁드리옵니 다.’ 요즘에는 잘 쓰지 않는 단어와 문장들로 구성이 되어 오히려 어눌 한 느낌마저 듭니다. 주례의 이름도 넣는 것이 그 당시의 관습이었습니 다. 어떻게 보면 고전적인 느낌도 나 고 또 한편으로는 의미가 지금과는 좀 동떨어진 듯한 느낌도 납니다. 그 래도 다시 구할 수 없는 귀중한 자료 이기에 소중하게 간직해야겠습니다. 그때의 결혼식도 장미가 화사하 게 피어나는 오월이었습니다. 더군 다나 올해 대선이 치뤄진 날인 9일 과 같은 날짜였던 관계로 이번 대선 주자들이 날짜 좋은 걸 아나보다 라 고 우스개 소리도 해봤습니다. 돌이 켜보면 참 좋은 시기였던 것 같습니 다. 기온도 적당한데다가 어딜 가도 따뜻하고 구하고자는 무엇이든지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여건이어서 감사 함으로 모든 일을 해낼 수 있었던 그 때였습니다. 결혼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인식 도 못하고 실수를 연발하던 아마추 어 신부가 이제 나이가 들어 그때를 추억하는 시기가 되어 있습니다. 그 많은 시간 동안 세월이란 것은 한번 쯤 실수도 할 수 있으련만 전혀 실수 도 없이 오히려 야속하게 잘도 흘러 가고 있습니다. 지나간 것은 다 소중 하게 느껴지는 만큼 오래된 청첩장 의 사건 또한 귀할 수 밖에 없습니 다. 해마다 오월이면 그때의 여렸던 신부의 꿈들이 생각납니다. 비록 다 펼치진 못했을지라도 인생의 여정에 서 뒤돌아보면 나름 감사함으로 충 족되어진 삶이었기에 앞으로를 더욱 더 두렵고 떨림으로 조심스레 걸어가 야겠다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낡았지만 가치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오래된 청첩장이 있던 그때, 그 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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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7호 2017년 5월 19일 (금요일)
적정가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 으로 비상장법인 주식을 매수해 순복 음교회에 131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 의로 기소된 조용기(81) 순복음교회
원로 목사와 장남 조희준(52) 전 국 민일보 회장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 는 17일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목사 부자의 상고심에서 원심 판 단을 그대로 받아들여 징역 2년 6개 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판 결을 확정했다. 조 목사는 2002년 조 전 회장이 가 진 아이서비스 주식 25만 주를 적정 가인 1주당 3만 4386원보다 두 배 이 상 높은 1주당 8만 6천984원에 사들 이도록 지시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131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
남극이 녹색으로 변하고 있다…
아마존 아니다. 남극이다. 울창하게 가꿔진 삼림처럼 보이는 남극대륙의 이 끼 뒤로 얼음빙산 조각들이 보인다
남극이 빠른 속도로 녹지화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19일 워싱턴포스트는 “영국 케임 브리지대학, 더럼대학, 영 남극조사 연구소 등 남극대륙 공동연구팀 조 사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온난화 가 진행됨에 따라 새로운 이끼류 2 종을 발견했으면, 이들은 과거에는 1 년에 평균 1㎜ 미만으로 자라던 것들 인데, 이제는 평균 3㎜ 이상 성장하
고 있다”면서 “지구에서 가장 멀면 서도 가장 추운 곳이 기후변화로 인 한 영향을 받는 것을 보여주는 놀라 운 증거”라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 과를 담은 논문은 18일 발행된 ‘현대 생물학’을 통해 발표됐다. 논문의 주 저자인 영국 엑스터대학 매튜 어메 스베리 연구원은 “사람들은 남극을 얼음으로 뒤덮인 곳으로 여기고 있 지만 우리 연구 결과에 의하면 남극 대륙의 일부는 녹색이고, 앞으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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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인공지능이 이번에는 번역 으로 맞붙었다. 인간의 완승으로 끝 났지만, 승패보다는 인간과 기계의 협업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됐 다는 평이 나왔다. 국제통역번역협회 와 세종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 인간 대 인공지능의 번역대결’이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1
일 열렸다. 지난해 인공지능 ‘알파고’ 가 다수의 예상을 깨고 최고수 이세 돌 9단을 바둑에서 누른 충격이 가 시지 않은 탓인지, 이날 대결에는 중 국 <중앙텔레비전>(CCTV) 등 수십 개 언론 매체가 몰렸다. 대결은 인간 번역사 4명과 인공지능 번역기 3개 가 같은 과제를 번역하면, 출제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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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30분 ~ 밤10시
곽중철 한국통번역사협회 회장을 비 롯한 협회 전문가 3인이 점수를 매기 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간 번역사 대표는 30살 젊은 여성부터 55살 남 성까지 다양한 성별과 연령대의 전 문 번역사들이 맡았다. 인공지능 번 역은 구글 번역, 네이버 파파고, 시스 트란 번역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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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 푸르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남극은 기온이 0도 이상을 기록 하는날이 1년에 손꼽을 정도였지만 최근 들어 급속온난화 지역으로 변 모하고 있다. 온도의 상승은 이끼의 양과 종의 증가로 나타났다. 최근 기 후 통계를 보면 이끼의 성장양이 4 배에서 5배로 증가했다. 물론 남극 이끼의 성장은 대규모의 녹화 현상 이 나타나고 있는 북극과 비교하면 아직 여전히 완만한 추세이긴 하다. 연구진들은 현재 보여지는 변화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 다. 빙하가 녹는 데 따라 얼음이 없 는 육지가 늘어나는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남극 생태계 및 지질학적 변 화는 현 세기에서 지속적으로 나타 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온실가스 배출이 통제되 지 않는다면 남극대륙은 얼음이 없 는 백악기 때와 같은 지질시대로 되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간, 인공지능과 ‘번역 대결’서 24.5대 1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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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됐다. 조 목사는 주식 취득에 따 른 증여세 35억여원을 포탈한 혐의 도 함께 받았다. 1심은 배임 혐의를 모두 인정해 조 목사에게 징역 3년 에 집유 5년을 선고했으나, 2심은 1 주당 가격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며 조 목사 부자의 이득액을 131억원이 아닌 50여억원으로 산정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형을 낮 췄다. 2심은 또 1심이 일부 유죄로 판 단한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서도 과세 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 고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을 그 대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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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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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빠와 자동차 박 재 길
대통령에 대한 한국 최초의 오빠 부대의 등장은 아마 고 노무현 대통 령일 것이다. 물론 가수들 중 오빠부 대의 선두는 남진이나 나훈아 겠고 그 다음이 조용필 정도이겠다. 필자 가 군에 있을 때인 1990년에 조용필 씨가 위문방문을 왔는데 그때는 이 미 지는 별이었던 까닭에 우리가 볼 기회를 얻었다. 아마 그가 잘 나가는 가수 였다면 보기가 힘들었을 것은 당근. 조갑경이나 전유나 정도의 클 래스 가수들이 주로 방문하는 상태 였으니 말이다. 아무튼 노빠의 열풍의 노무현대통 령이 탄생하였고 지금도 친노란 멍에 는 일부 정치인들에게 씌어져 있었 으며 그것이 그들 정치인들을 공격 하는 주요한 아킬레스건이 된 것은 역사가 주는 아이러니다. 그런데 문 재인 대통령에 대한 문빠의 탄생이 화제다. 그에대한 변함없는 지지율이 바로 문빠들에 의한 것이라는데 그렇 다면 그를 선택한 약 42% 국민이 모 두 문빠란 말인가? 그가 취임한지 불 과 1일이 넘어가는 지금 문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놀라움의 그 자체이다. 국내외적으로 많은 기대와 희망의 목소리가 넘친다. 특히 정적이라 할 수 있는 바른정당의 의원들이 극찬 을 하고 한 정의당 의원이 '몹시 준 비된 대통령' 이라며 추켜 세우고 미 국의 한 외교관이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부드러운 정권교체에 심한 질투감을 느낀다는 말과 워싱턴포 스트가 사설에서 민주주의 승리를 보려 거든 한국을 보라고 극찬한 내 용들을 종합하면 결국 문재인 대통 령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부푼다. 적 폐해소를 공약으로 내건 그 답게 일 사 분란하게 밀어 부치고 있고 진보 정치계의 조국 교수의 민정수석 임 명, 유방암으로 고생 하다 강제로 퇴 임당한 전직 중령을 보훈처장으로 임명하는 파격은 약자의 편에선 그 의 일생의 집념을 느끼기에 충분하 다. 지금껏 기득권세력들은 그 체재 를 가급적 유지하려고 하였고 진보 주의 자들은 그 체재를 깨뜨리려 하
였지만 어느 대통령도 성공하진 못 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이명박 현직 대통령과의 싸움에서 진 결과일 뿐 이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 체재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진정한 성숙된 민 주주의의 완성 그리고 부의 공정한 분배와 국민 행복의 극대화를 보길 원한다. 그래서 가급적 문빠가 더 많 아지면 좋겠다. 이미 지난 정권에 부역했던 사실 이 얼마나 국민들의 공분을 샀는지 는 지나가는 개도 다 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감싸고 돌아 결국 불구 속 수사를 하게끔 만든 것도 이들이 며 '가재는 게편' 이란 속담을 친절히 실천한 것도 이들이다. 오늘 한국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이다. 그동안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을 가로막던 구 정권 부역자들이 사라 진 지금 광주에서 만 명이상이 이 민중가요을 제창한다고 한다. 억울하게 폭도로 몰려 죽음을 당한 국민을 오히려 욕보인 전두환은 지금 도 멀쩡히 29만원으로 버티며 살아 있다. 심지어 회고록을 내어서 발포 가 자신이 내린 명령이 아니라는 거 짓말로 포장하고 있다. 역사는 비록 느리고 많은 왜곡을 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결국 큰 물길처럼 유유히 진 실을 유지하며 흘러가고 있다. 눈을 크게 뜨고 적폐세력들을 유심히 봐 야하는 것이 우리들의 의무다. 왜냐 면 그들은 언젠가는 다시 그들이 잠 시 잃어버린 기득권과 적폐를 되살 리려 할 것이고 역사의 왜곡도 마다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 리들이, 우리들의 자녀가 폭도로 몰 리지 않으리라 누가 장담하겠는가? 문빠의 등장이 한빠(한국을 끔찍 히 사랑하는 사람들)로 바뀌고 촛불 민심이 박근혜정권을 무너뜨렸듯이 그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든든 한 감시자로 있는 한 대한민국이 역 주행하는 사태를 막을수 있을 것은 당근. 마치 결코 후진기어를 사용하 지 않는 경주 자동차들의 레이싱처 럼 말이다. 자동차경주를 보던 한 어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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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너무나 상기된 표정이 youtube 에서 인기를 끈적이 있는데 트랙을 도는 경기는 그냥 스피드와 지구력 테스트이지만 사막을 도는 자동차 경주는 정말 큰 인내력을 필요로 한 다. 그것을 지켜보는 관중도 감히 몇 이나 되겠는가?이 오프로드경기는 보통 대륙을 가로지르는 이유로 15 일이상 계속되는 경우도 많은데 제 일 유명한 것이 파리-다카르 랠리 (Paris-Dakar Rally)라는 이름으 로 알려졌던 '다카르 랠리'로 Cross Country Rally(대륙을 가로지르는 장거리 경주) 다. 매년 12월 31일 경 부터 다음해 1월 15일 경까지 계속 되는 이 대회는 파리에서 시작해 아 프리카 사막을 지나는 험난한 코스 로 "지옥의 랠리"라 부른다. Subaru Impreza Wrx가 이 분야에서 몇번 우승을 하여 유명해졌고 - 사륜구 동으로 사막에서 유리한 건 당근 이며 WRX의 의미가 'World Rally eXperimental'- 한국 현대자동차 팀이 우승을 최근 한적도 있다. 물 론 양산차를 개조해서 만드는 것이 지만 경기에 적합하게 개조한 상태임 으로 우리가 타는 자동차와 차 가격 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 돈으론 '람보르기니'도 살수 있으니 말이다. 다른 오프로드 경기 중에는 산악 도로를 달리는 Hill Climb도 있고 매 년 6월 미국 콜로라도의 로키산맥에 서 열리는 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대회가 가장 유명한데 약 20km 경주 구간에 56개 코너를 통과하는 것이 이 대회의 진귀한 장 면이란다.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다. 이 들차들도 물론 개조가 되어 일부는 천마력이 넘는 엔진으로 무장하기도 한다. 등판을 잘 하려면 당근 힘이 중 요하니. 빙판을 달리는 프랑스 북동 부 알프스의 Chamonix 24 hour ice race도 볼 거리인데 추운걸 빼 면. 차빠가 되는 순간 이런 레이싱 장소를 찾아가 보고싶은 것은 당근. 올 휴가를 그런데서 맞이 하는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겠는가?
이민 재정 수상(隨想) 요즘 몬트리얼 한인이 1만명이 넘 었다고도 한다. 굉장하다. 봄을 건너 여름으로 훌쩍 건너뛰는 요즘 거리에 나온 고향 사람들을 많이 본다. 매우 좋은 일이다. 그 중 새로 한국식 레스 토랑을 시작한 시황을 잘 보는 사람 들이 더 기분 좋을 때이다. 바싹 댕 겨서 사람들에게 써비스도 하고, 광 고도 하고, 인테리어에 신경도 쓰고, 가격 할인이나 2 for 1프로모션등도 하고해서 응집력을 키우면 어떨지… 쇠도 열불났을 때 때리라고 한류 음 식 붐이 불어 막 올라오는데다 날씨 도 1년 중 최고로, 올드몬트리얼에서 관광객이 너무 많아 물사기도 힘든, 기분좋을 때로 접어드니 이때다 하 고 해보시기 바란다. 한번 잘 만들어 진 응집력있는 고객들은, 내가 잘되 서 목에 힘이 들어가기전까지는, 또 또 또 거기다 다른 사람들까지 데리 고 또 찾아오게 되어있다. 모두 확 불어온 한류 붐의 선물이 다. 이제 사업이 잘 되어 기분이 좋 으면 무엇을 할꼬 ? 우리의 호프 40 대 돌쇠씨는 적어도 65세까지는 이 한류 붐을 잘 이용하기로 했다. 첫째 로,원칙에 입각한 퀘벡세무서와 말 잘되는 공인회계사를 찾는다. 내 원 하는 것을 잘 들어주는 회계사는 어 쩌면 뒤에 내가 손해볼 수 있다. 회 계가 원칙대로 단단하게 잘 되고 또 이 방식이 몸에 익숙해져 돈이 장부 상, 실제상 모이면 사업은 성공한다. 둘째로, 가능한 빨리, 주식회사 장점 을 이용한다. 회사와 내 개인이 공동 으로 EHSP(중역 건강펀드) 25만불 씩을 집 사람과 같이 시작해 매년 투 자액은 회사 수입에서 공제해 세금 을 덜 내면서 회사가 부은 돈은 중 역 건강 펀드로 세금 34%를 면제받 으며 챙겨 결국 개런티로 환상적인 투자 수익 연 14%를 만든다. 게다가 흡연자도 불이익을 잘 못 느낄 유일 한 제품이다. 세번째로, 부부의 각 25만불씩의 생명보험도 회사 중역
Chez Hwang
최광성
임을 이용해 회사 명의로 가입해 회 사 비용으로 처리하는데 이때 다목 적 투자 보험을 택해 보험도 되면서 또 역시 면세에다 복리로 보험 펀드 가 쌓이게 해 놓는다. 네째론, 회사 명의로 펀드 투자나 무한수익 주식 투자 수익증권투자를 한다. 이유는 세금 혜택이 좋기 때문이다. 한 예로 펀드가 15년만에 따따블(4배) 되어 돈을 찾는다면 회사밖이라면 세금이 투자 원금의 80%인데 주식회사이므 로 투자원금의 29%밖에 않된다. 세 금 50%를 덜 내다니 !!! 이것도 않낼 려면 연1% 저축을 택할일이다. 이렇 게 할 수 있는 근간은 바로 나와 배 우자의 회사를 크게 살리겠다는 꾸 준한 각오와 한류 붐 그리고 끊임없 는 캐나다식 투자이다. 은퇴하는 65세 (요즘은 은퇴를 71 세로 잡는다. 정부 연금을 뒤로 미루 면 훨씬 더 많이 받는다. 커진 회사 는 비싼 돈으로 잘 팔거나 가족에게 물려준다면 이 어찌 좋지않으리 !) 까지 투자했을 때의 그 열매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크고 또 커진 회사의 판매가는 또 어찌 크지 않으리 ! 고 향 돈은 노타치하면서 여기 사업에 서 번 돈만으로 캐나다 이민을 성공 하겠다고 딱 선을 그으면 고생은 바 가지로 하게 되어있다. 자리잡기까 지 시간 걸리는 동안 나와 나으 아 내와 자녀들의 고생, 마음 고생은 이 루 말할 수 없다. 한국의 재산을 활 용한 스무스한 캐나다식 이민 재정 으로의 조기 전환은 절대 필요하다. 유태인을 비롯한 타 유태인들, 이태 리, 그리스, 그리고 레바논 사람들을 따라 잡으려면 한국의 부를 여기에 서 매우 잘 이용해야한다. 성공하기 위해 고향의 부와 캐나다 주식회사 의 혜택과 한류 붐 내 것 삼기로 결 단한 식당 주식회사 소유자들 주식 회사 체재의 유지 비용보다 수백배 매력적인 캐나다 주식회사 제도의 선물 빨리 챙기기바란다.
한식전문(B.B.Q.)레스토랑 * 벤덤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 70석의 넓은 공간 * 웨이터, 웨이츄레스, 주방보조 구함
`6명'이 즐기는 음식은 손과 눈으로 만드나 맛은 정성에서 우러납니다. "황가네"는 정이 많은 집 언제나 넉넉한 미소로 고객을
양념치킨, 순대국, 족발, 감자탕(전골)
쇠고기, 돼지고기 입맛대로 고른다!!!
무제한 고기!!! 단돈 $21.90 마음껏 구워 드십시요!!!
따뜻하게 맞이해 내 식구 밥상 차려주듯 건강 살펴주는 Montreal에서 으뜸가는 귀한 레스토랑이 되겠습니다
고기부페
/person
*갈비제외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10시 일요일: 오후 5시~오후10시 <수요일 휴무>
주소 : 5545 Ch. Upper Lachine MTL. 예약 전화 : 514-484-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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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7호 2017년 5월 19일 (금요일)
네덜란드 국왕이 21년간 해온 비밀 부업은?
행복한자녀양육
나는 자녀를 이런 사람으로 기르고 싶다 자녀를 가진 사람으로서 내 자녀 가 나중에 이러이러한 멋진 사람으 로 자라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 보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자녀에 대한 긍 정적 바램을 가지는 것은 부모로선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그 바램을 마 음 속으로 그려보았을 때 그 그림의 내용은 부모 각자가 다 조금씩은 다 를 것이다. 오늘은 이점에 대해서 이 야기해보자. 즉 각자의 자녀상(像)에 대해서 알아보자. 부모 J씨가 있다. 이 분이 “멋진 자 녀상”을 그리는 방식은 이러하다. 이 분은 자녀 한 사람은 ‘의사’를 하고 있고 또 한 사람은 ‘변호사’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자녀상을 그린다. 자 녀상을 직업으로 그릴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알아주는 직업, 선망하 는 직업, 지위가 높은 직업으로 자녀 상을 그리는 경우이다. 이 글의 독자 중에 일부는 바로 부모 J씨와 유사한 방식으로 자녀상을 그렸을 것이다. 여기서 나는 이런 방식의 자녀상을 “직업지위형 자녀상” (직업지위의 j 발음을 따서 간단히 J형 자녀상)이 라고 이름 붙이겠다. 즉, 사회경제적 으로 지위가 보장되는 직업을 통해 자녀의 모습을 그린다는 의미이다. 다음, 부모 P씨가 있다. 이분은 자 녀의 생김새, 성격, 취미 등을 내용 으로 자녀상을 그린다. 이분이 자 녀는 예쁘고 잘생겼으며 키가 늘씬 하게 크고, 상냥-친절하면서도 당당 하여 자신감 넘치고, 친구들에게 인 기가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닌 자녀의 모습을 그린다. 역시 독자 중에는 바로 이 P씨와 같은 방식으로 자녀상을 그리는 분 들이 계실 것이다. 이 글에서는 자녀 를 이렇게 그리는 방식을 “사람생김 새 자녀상” (사람 즉 person의 머릿 자를 따서 간단히 P형 자녀상)이라 고 이름 붙인다. 즉, 자녀가 행동하
는 모습,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 성 격적인 측면 등 사람의 모습을 중심 으로(겉모습+속모습) 자녀상을 그린 다는 의미이다. 독자 자신은 J형으로 자녀상을 그 리는가, P형으로 자녀상을 그리는가? 아니면, “나는 두 가지 방식 모두 사 용한다”라고 대답할 것인가? 여기서 는 좀 단순화시켜서 (1) J형에 가까 운 사람, (2) P형에 가까운 사람, (3) J와 P 중간형 세가지 타잎으로 설명 해보겠다. 자기자신이 J형에 가깝다, 혹은 P형에 가깝다고 분명하게 대답 하는 독자들께는 설명도 간단하고, 조언도 간단하다. 즉, J에 가까운 분 은 P를 좀 의도적으로 보강하고, 반 대로 P에 가까운 분은 J를 좀 의도 적으로 보강하면 된다. 그런데 “둘다”라고 대답한 분에 대 해서는 설명도, 조언도 다소간 길어 져야 할 것이다. 이 세상에 100% J, 100% P 즉 오로지 직업지위 개념 으로만 자녀상을 그리거나, 아니면 오로지 사람의 모습으로만 자녀상 을 그리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J와 P를 혼합해서 자녀상을 그린다. 다 만, J와 P의 혼합비율로 볼 때 어느 쪽이 더 강하냐, 많으냐가 분명한 사 람이 있는 반면, 분명하지 않은 사람 이 있다는 것이다. J와 P의 혼합비율이 분명치 않은 경우, 그 부모가 그리는 자녀상이라 는 그림은 어떤 모습을 띄게 될까? 간단히 말하면, 이 부모가 그린 자녀 상은 “흐릿하다”. 두 요소 즉 J요소 들과 P요소들이 혼합되어서 좀 난해
한 그림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동양 화도 아니고 서양화도 아닌 그림, 인 물화도 아니고 풍경화도 아닌, 그림 의 내용과 주제를 분명하게 인식하 기 어려운 그림이 떠오르는 것이다. 자녀상이 흐릿한 부모에게 할 수 있는 조언은 다음과 같다. 이런 부 모는 그림을 두 장 따로따로 그려 야 한다. J와 P를 섞어서 하나의 그림을 그 리려고 하지 말고, 그 대신에 J중심 의 그림 따로, P중심의 그림 따로 별 도의 그림을 그려보는 것을 권한다. 물론, 사람의 모습은 복합적이기 때문에 J요소와 P요소를 동시에 다 가지고 있다고 보는게 맞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이미지 즉 상(像)을 떠 올릴 때 그 두 가지 종류의 요소를 혼합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은 극히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미지 즉 상으로 떠올리는 것은 사진에 비유 하면 “스틸 사진”에 가깝기 때문이다. 여러 요소들을 한꺼번에 다 담으 려면 한 장의 스틸 사진으로는 부족 하고 “동영상”의 방식으로 이미지를 떠올려야 하는데, 이미지와 관련된 우리의 인지 기능은 그런 방식으로 되어져 있지 않다. 조언을 간단히 재정리해보자. J그 림만 그린 사람은 P그림을 한 장 더 그려본다. P그림만 그린 사람은 J그 림을 한 장 더 그려본다.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 사람은 J그림과 P그 림을 한 장 씩 따로 그린다. (J요소 와 P요소가 섞여서 그림이 잘 보이 지 않기 때문이다.)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현지 인터뷰에서 자신의 비밀 하나 를 털어놓았다. 무려 21년 동안 비밀 리에 해오던 부업이다. 바로 네덜란드 국적 항공사인 KLM 여객기의 부조종사였다. 그가 조종에 참여한 비행기는 네덜란드에 서 주변국가를 왕복하는 Cityhopper 여객기였다고 한다. 네덜란드 일간 텔라그라프와의 인
터뷰에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은 “ 그동안 나는 기장과 승무원들의 이 름으로 승객들을 맞이하는 게 좋았 다”며 “(부조종사인) 나는 내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대부분 의 승객은 내 이름을 말해도 듣지 않 았을 것이다.” 네덜란드 왕실이 제공하는 알렉산 더르 국왕에 관한 정보에 따르면, 그 는 “비행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다. 1987년 영업용 파일럿 자격을 취 득했던 그는 종종 KLM의 게스트 파 일럿으로서 비행을 했다고 한다. 올 해 그는 잠시 부조종사 일을 중단하 고 KLM이 운용하는 새로운 여객기 를 조종하기 위한 교육을 받을 예정 이다. 앞으로도 계속 부조종사 일을 하기 위해서다. 그는 또한 “조종사는 비행기와 승 무원,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 며 “그래서 땅에서의 고민을 하늘까 지 가져갈 수 없다. 여기서는 다른 것 을 놓고, 비행에 집중할 수 밖에 없 다. 그래서 비행하는 시간이 나에게 는 가장 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디즈니, 랜섬웨어 당했다 '캐리비안 해적5' 해킹
개봉을 앞둔 영화 '캐리비안의 해 적5: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전 세 계를 강타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 을 당했다. 15일 복수의 외신은 "'캐리비안의 해적5'이 26일 개봉을 앞두고 랜섬 웨어를 통해 해킹당했다. 해커들은 디즈니 측에 돈을 요구했지만 CEO 로버트 아이거는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영화를 복귀하기 위해 애
쓰고 있으며 해커가 아닌 FBI에 도 움을 요청한 상태다. 디즈니의 인기 시리즈인 '캐리비 안의 해적5-죽은 자는 말이 없다' 는 전설적인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 (조니 뎁 분)와 그에게 복수하기 위 한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 분)의 사투를 그린다.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하비에르 바 르뎀, 브렌튼 스웨이츠, 키이라 나이 틀리 등이 출연하며 26일 개봉한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Avocat - Attorney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민법, 상법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법적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까?
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이해하기 어려운 법 문제를
2013 - Y&K 이민컨설팅 주식회사 대표이사
모국어로 쉽게 상담해 드립니다
TEL : 514-717-6720
2014 - 퀘벡주 이민변호사협회(AQAADI)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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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X : 514-439-3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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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hosung.kim@gmail.com
300 Saint Sacrement Street, Suite 328 Montreal (Quebec) H2Y 1X4 (올드몬트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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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57 Fri., May 19, 2017
프링글스 먹는 법(?)
약간 휘어진 모양의 프링글스를 먹 을 때마다 의구심이 들 때가 있을 것 이다. 대체 어떤 방향으로 먹어야 하 지? 프링글스는 어떻게 먹을 땐 굉장 히 자극적으로 맛있고, 어떤 경우에 는 비교적 심심하게 느껴진다. 그 비밀은 바로 양념을 바르는 면 에 있었다. 제조사인 켈로그에 따르 면 최고의 프링글스 맛을 느낄 수 있 는 부위(?!)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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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위키리크스 폭로' 첼시 매닝이 출소 후 첫 번째로 한 일은 놀랍다
메트로는 켈로그 대변인의 말을 인 용해 프링글스의 비밀을 보도했다. 대변인은 "많은 사람들이 프링글 스는 양면에 양념이 묻는다고 생각 하지만 사실 공장에서는 위쪽 면에 만 양념을 뿌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 는 "캔에 쌓이면서 위쪽 면의 양념이 다른 조각의 아랫부분에 묻어 양쪽 에 양념이 묻는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양념 맛 을 최대로 즐기면서 감자칩의 식감 을 느낄 수 있는 '앞면'은 어디일까? 대변인에 따르면 볼록하게 튀어나 온 부분이 혀에 닿도록 먹어야 한다. 그래야만 최고의 프링글스 맛을 즐 길 수 있다.
70여만 건의 미 군사 기밀 서류를 위키리크스에 유출한 혐의로 수감됐 던 첼시 매닝 전 육군 일병이 17일 새벽, 7년 만에 석방됐다. 매닝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운동화 사진과 함께 "자유로 가는 첫 발걸음! #첼시가풀려나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얼마 뒤, 출소 후 첫 식사를 했다. 메뉴는 기름진 피자와 샴페인이었다. 첼시 매닝은 지난 2010년, 미군과 국방부의 기밀문서를 위키리크스에 유출해 35년 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가 건넨 자료에는 미군의 잔학행 위를 담은 영상도 포함되어 있었고, 전 세계 언론은 이를 크게 보도했다. 매닝은 지난 9월 여성으로의 성전환 수술을 요청하며 단식투쟁을 벌이기
도 했다. 5일 뒤, 육군의 허가로 호르 몬 치료를 받기 시작한 그는 곧 브래 들리에서 첼시로 개명했다. 버락 오 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퇴임 직전 매 닝의 형량을 7년으로 대폭 감형했다. 그 덕에 조기 출소할 수 있게 된 매 닝은 석방과 동시에 오바마 전 대통 령과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WWD는 17일 매닝이 '보그' 화보에 등장할 수도 있다며, 안나 윈 투어가 옷을 협찬할 디자이너들을 물색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고 보도했다.
캐나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피너
혹시 당신 본인이나 자녀가 스트 레스가 지나치게 많거나 불안과 초 조감에 시달리거나, 아니면 지루함이 나 의기소침 등의 증상으로 힘들어
할 때가 있는가? 혹은 자폐증이나 주 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ADHD) 등의 증상을 갖고 있지는 않은가? 만일 그렇다면 매우 좋은 소식이 있는데 이는 바로 이러한 모든 증 상들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홍보되 고 있는 새로운 장난감이 출시되어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 기 때문이다. 한 지역 장난감 소매업체에 따르면 fidget spinner라는 명칭으로 불리 는 새로운 장난감은 지난 1990년대 에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다마고치 이후로 최고의 대박 상품인
정말 맛있어요~ 진짜!!!
것으로 간주되기까지 할 정도이다. 어떤 소매업체는 새로운 장난감이 지난 1980년대 초반에 역시 광풍과 같은 인기를 끌었던 양배추 인형에 맞먹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언급 했다. 이 장난감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을 치료해준다는 제조업체 의 주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입증되 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 로 믿을 수는 없다. 실제로 그런 효 과가 있는지 여부는 실제로 구입해서 테스트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fidget spinner를 구하기 위해 장난감 매장을 찾는다고 해도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데 그 이유 는 이 장난감이 이미 완전히 매진된 상태라 일반 매장에서는 거의 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제임 스 모건씨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장난감의 재고가 60개 가량 있었는 데 어느 날 갑자기 모두 다 팔려나 갔다고 밝혔다. 그는 “한 동안은 거 의 팔리지 않던 물건이었는데 그야 말로 갑자기 날개 돋친 듯이 팔리기 시작했다. 광풍이라 할 정도의 인기 였다. 모든 사람이 이 장난감을 원하 고 있다”고 언급했다.
Fidget Spinner는 상당히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진 장난감으로 세 개 의 날이 달린 프로펠러와 같은 형태 를 갖추고 있다. 장난감의 중앙에는 볼 베어링이 위치해 있어서 손을 통 해 프로펠러를 회전시킬 수 있게 되 어 있다. 또한 할 수 있는 동작이라 고 해봐야 손으로 가운데를 잡고 프 로펠러를 돌리는 매우 단순한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제품이 하도 인기가 많 다 보니 아이들과 청소년들뿐 아니 라 완구점 매장 주인들도 제품을 찾 느라 혈안이 되어 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삼계탕 불고기하우스 을
막걸리 개시 다운타운에 오시면 불고기하우스를 찾으세요
시원한 생맥주도 있습니다
에서
푸짐한 안주 10여종 전골류 20여종 요리 <영업시간> 오전 11시 부터
2127 Ste-Catherine O. 전화 : 514-935-9820
생
-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활
제1057호 2017년 5월 19일 (금요일)
자외선 차단제 잘 사용하는 방법
직장암 (Cancer of rectum) 1. 이 질병은? 장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소장암 , 결장암( 대장암 ) , 직 장암이 있는데 직장 부위에 점막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하며 직장 암의 증상은 배변장애를 느끼며 암 이 붕괴되어 뒈양을 형성하는 경우 변에 피가나 점액이 섞이는 경우가 있다. 병소가 직장에만 국한하는 경 우 동통은 적지만 골반내 조직으로 침투하면 회음부나 하복부 , 화퇴부 에 동통을 느끼며 방광을 침범한 경 우 배뇨장애를 느끼게 된다. 2. 원인은? -식이요인;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 식이를 할 경우 직장암의 위험도가 증가하며 저섬유소 식이 , 가공 정 체된 식이, 알코올 등이 대장암 발 병 위험을 높힌다. -유전적 요인;전체 대장암의 5% 는 유전에 의해 발병하며 15~ 20 % 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 가족성 용종증, 유전 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늘 경우 직 계 가족의 대장암 발병 위험은 2~ 3 배 증가한다. -선종성 용종 ; 점막의 일부가 주 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하여 혹처럼 형성된 병변으로 용종은 양성종양이 지만 그중 악성 종양, 즉 직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 ; 궤양성 대장염, 크론씨병이 있을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은 4~ 20배로 상승한다. -육체적 활동 수준 ; 신체 활동이 나 운동은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시 켜 대변의 장 내 통과 시간이 짧아지 며 대변 내 발암물질과 대장점막이 접촉할 시간이 줄어 발암과정이 억 제 된다. /-50세 이상의 연령 3. 증상은? -갑자기 변을 보기 힘 들어지거나 변보는 횟수가 변하는 등의 배변 스관과 변화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후중 기/-혈변 또는 점액변 -네전 보다 가늘어진 변 -체중이나 근력 감소/ -피로감 -긱역부진, 소화 불량, 오심과 구토 5. 합병증및 치료 경과는? 직장암 은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하여도 20~ 50% 에서 재발하하는 암으로 재발 은 국소 재발, 원격 전이, 그리고 국 소 재발과 원격 전이가 동반된 ㄱ발 의 세가지 형태로 나타나지만 많은 경우 국환된 장소에 단독으로 발생하 기보다는 국소 재발과 원격전이가 동 반되는 광범위한 재발로 나타나기도 하고 직장암은 직장 주변에 다른 장 기가 가까이 있으며 직장에 복막이 없기 때문에 주위 장기로의 암세포 의 침율이 많아서 국소 재발이 많다.
야외에서 장시간 자외선에 무방 비로 노출되면 광노화가 진행돼 피 부가 손상된다. 햇볕이 점점 강해지 는 요즘 같은 때 야외활동을 앞두고 있다면 자외선 손상에 대비할 수 있 는 피부 관리법을 숙지하는 것이 바 람직하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려면 햇볕을 안 쬐면 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야외로 나서 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 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는 다양한 데, 일반적으로 SPF 30, PA++ 이상 의 차단지수를 가진 제품을 사용하 는 것이 적절하다. 특히 자외선A의 세기가 최대치인 5~6월에는 PA++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2mg/㎠의 양을 외 출 20~30분 전에 발라야 피부에 완 전히 흡수된다. 외출 후에도 2~3시 간마다 한 번씩 반복적으로 바르고, 외출 여부와 상관없이 아침 세안 후 습관적으로 발라주면 좋다.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선글라스와 모자, 겉옷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말아 야 한다. 나들이 후 자외선으로 피부 가 붉어졌다면 오이 과육이나 감자 분말을 활용한 팩으로 피부 자극을 완화할 수 있다. 비타민D와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과 같은 산화방지제 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바람직한 것으로 여러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 다. 피부 건강을 위해 평소 올바르게 세정하고 보습제로 충분히 수분을 공 급해 피부 각질층을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으로 광노화가 진행되고 있 다면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 다. 비타민A 유도체 중 하나로 레티 노산의 일종인 트레티노인 성분이 광노화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 려져 있다. 트레티노인은 거칠고 탄력을 잃은 피부에 도움을 준다. 피부 전문가들 은 “트레티노인이 각질세포 내 멜 라닌 색소를 분산시켜 각질박리와 색소침착에 효과적이며, 콜라겐 생 성 속도를 높여 주름개선에 좋다” 고 설명한다.
“치매 막으려면 당장 운동 시작하라” 신체활동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 험을 감소시키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 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 적으로 진행되는 병이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 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 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 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
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생활 기능 을 상실하게 된다. 알츠하이머병은 그 진행과정에서 인지기능 저하뿐 만 아니라 성격변화, 초조행동, 우울 증, 망상, 환각, 공격성 증가, 수면 장 애 등의 정신행동 증상이 흔히 동반 되며 말기에 이르면 경직, 보행 이상 등의 신경학적 장애 또는 대소변 실 금, 감염, 욕창 등 신체적인 합병증 까지 나타나게 된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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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나간 캠퍼스 연구팀은 신체활 동과 알츠하이머병 간의 연관성을 연구한 150여 편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신체활동은 알츠하이머병 발병을 줄일 뿐만 아니라 이미 이 질 환에 걸린 환자들의 일상 활동 능력 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체활동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일 상적인 활동과 기동성을 향상시키며 일반적인 인지력과 균형감도 개선시 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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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57 Fri., May 19, 2017
두통도 사라지고... 건강에 좋은 향기 5 은 사람보다 더 많은 체중을 줄인 것 으로 조사됐다. ◆로즈메리 향:학습 능력 향상= 영국에서 48명의 대학생들을 대상 으로 실시된 연구결과, 로즈메리 향 을 맡은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 들에 비해 기억력 테스트에서 월등 히 앞서는 성적을 보였고, 더 기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벤더 향:수면 유도=수세기 동 안 베개를 라벤더 꽃으로 채워 온 이유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라벤더 는 깊은 서파수면을 증가시키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 라벤더 향이 경미 한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 구결과도 있다. ◆오렌지 향:마음 안정=오스트리 아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집회 전 에 오렌지 향을 맡은 사람들은 그렇 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불안감이 덜 한 반면 더 적극적이고 평온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퍼민트, 라벤더 향:통증 완화= 복강경 위 우회 수술을 받은 환자에 게 라벤더 향을 맡게 한 결과, 통증이 감소되고 진통제를 덜 요구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페퍼민트 향도 두통 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독 일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 향은 아세트아미노펜(진통해열제 성 분) 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좋은 냄새를 맡으면 기억력과 기 분, 에너지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인 간의 후각은 수천가지의 향기를 구 별할 수 있고 미각보다 1만 배나 정 교하다. 우리 코 안에는 수백만 개의 후각 수용체가 있다. 이 수용체가 냄 새를 감지했을 때 그 정보를 뇌 속 에 있는 후각 신경구에 전달하고 여 기서 신호를 분류해 둘레계통(대뇌 변연계)에 전달을 한다. 뇌의 이 부 위가 기억력과 감정뿐만 아니라 먹 고, 싸우고, 도망가는 등의 기본적 인 행위와 쾌락, 심지어는 중독까지 지배를 한다. 이 때문에 향수로 스트레스 수치 를 낮추고 정신적 육체적 능력을 향 상시키며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것 이다. 미국 인터넷 매체 뉴바이리얼 티닷컴이 건강을 증진시키는 향기 5 가지를 소개했다. ◆사과 향:식탐 저지=연구에 따르 면 풋사과 향은 식탐을 다루는 데 도 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 인 사람들이 식탐을 느꼈을 때 풋사 과 향기 등을 맡게 했을 때 맡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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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말 들어주는 게 최고 언어 교육
아이의 언어능력 개발에는 어른과 아이 사이의 대화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른이 일방적으로 말할 때보다 아 이의 서투른 말을 들어 주면서 대화 할 때 교육 효과가 6배나 크고, TV 를 보여 주는 것은 부정적 영향만 미 친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로 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연구팀 은 생후 2~48개월 아이들을 키우는 275개 가정을 대상으로 대화가 언 어 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부모에게 6개월 동안 5일 을 택해 하루 종일 아이의 모든 행동 을 기록하게 했다. 그 결과, 아이는 하 루 평균 1만 3000단어를 듣고 어른 과 400단어를 사용해 대화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 언어 발달에 가장 효과가 높은 것은 대화였다. 아기가 어른과 말을 주고받거나 어른이 하는 말을 듣는 것은 아기의 언어 발달에 효과가 컸 다. 반면 TV는 대화시간을 뺏기 때 문에 언어 발달을 저해했다. TV를 1시간 더 볼 때마다 어른한 테 듣는 단어는 770개가 줄어들고 아 이의 말수도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 아기들이 말을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 소통”이라며 “대화가 중요 한 것은 어른이 아기의 잘못된 것을 고쳐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호 소통은 사회성, 정 서, 인지 발달에도 중요하다”며 “말 을 잘 못해 ‘가가갸’ 거리더라도 말을 많이 하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말했 다. 이런 내용은 미국 과학전문지 사 이언스데일리 등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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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1057호 2017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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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한인교회, 오타와 상록회 초청 '어버이날 경로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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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인사를 전하는 오타와한인교 회 박만녕 교육목사,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오타와한인교회 제1여선교회 조애란 회장, 엄 경자 상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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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한인교회(담임목사 강석제) 제1여선교 회(회장 조애란)는 5월 10일 오전 11시 30분 오타와한인교회 강당에서 오타와 상록회(회장 엄경자) 회원들을 위한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베풀며 상록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신임 신맹호 주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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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오전 11시
점심식사, 오은경 씨가 지도하는 몸풀기 운동, 제1여선교회 합창, 조애란 회장의 마무리 인사 순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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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타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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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7호 제1057호 2017년 2017년 5월 5월 19일 19일 (금요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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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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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누구나 수많은 사건들과 부딪히 면서 그때그때 자존심, 분노, 욕심, 두려움, 슬
신의 역할이라고 여긴다.
픔, 좌절, 절망, 자책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부정적인 감 정들이 풀려 나갈 수 있게 하지 못하고, 대부 분 억압을 한다.
처치, 치료, 치유는 각각 의미하는 바가 다 르다.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아예 인정하지 않 는 경우도 있고, 표현하려고 하다가도 체면 때 문에, 또는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 서 배려하는 마음에 참아내는 경우가 많다. 가끔 그런 감정들을 지나치게 표현을 해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처치는 응급처치라는 말처럼 임시방편으로 급한 증상을 해결하는 것이다. 치료는 처치보다는 깊은 의미로 몸의 여러 가지 질병들을 다스린다. 치유는 몸과 마음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 는 것을 말한다. 온전한 치유는 해당된 부정 적인 감정들을 해방시켜서 영혼이 성장될 수
너무 억압시키기만 하는 것도 좋지 않다. 억 압된 부정적 감정들은 풀려나기를 기다리면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서 몸의 경락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암과 같은 중대한 질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고도 기적적으로 회복된 분들의 수기를 읽
경락에 저장된 부정적인 감정은 경락 흐름 을 방해한다. 이때는 건강검진상에는 이상이
어보면, 공기 좋은 시골에서 살았다거나 자 연식을 먹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였다라는
없으나 스스로는 뭔가 몸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는 단계이다.
등의 방법과 더불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과거의 아픔을 치유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한의학의 진맥과 촉진을 통해서는 이상이 있다고 진단받을 수도 있다. 결국에는 그 경 락에 연관되는 장부에도 이상을 초래하여 질 병으로 나타난다.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 되기도 한다.
실제 몇 년 전 영국의 한 남성은 암으로 인 해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모든 재산을 정 리하여 죽기 전에 하고 싶었던 모든 것을 다하 자 라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하는데 전 재산을 썼다고 한다. 하지만 죽지는 않고 점점 더 건강해져서 1년 후에 재검사한 결과 암이 완치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재미있는 해외 토픽으로 치부하기에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따라서 질병은 살아온 과정들에서 외면해왔 던 부정적인 감정들을 해방시키기 위해서 그 동안의 삶을 살펴보라는 몸의 외침이다. 다시 말해서 질병은 내 삶을 되 집어 보고 영혼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이다. 그러나 우리는 흔히 자신의 삶을 성찰해보 는 것을 두려워한다. 과거의 잘못을 보기를 힘 들어하며, 과거의 아픔을 애써 외면하려 한다. 질병의 치료는 자신의 책임이 아닌, 의사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약물 치료나 침구치료, 심지어 수술 같은 강력한 치료방법을 통해서 손상된 부위를 제거하기로 선택하는 것이 자
오타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오 타 와
내가 살아온 인생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과 거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마주보고 풀려나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면 치유는 시작된다. 더 이상 부정적인 감정을 알아봐달라고 호소할 필요가 없기에 몸의 질병은 사라진다. 우리 몸 은 놀라울 정도로 스스로를 완벽하게 보호하 고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아플 때 는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지 말고, 나를 돌아 보는 기회로 삼는 다면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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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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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57 No. 1057 Fri., Fri., May May 19, 19, 2017 2017
오오타타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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