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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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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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정부, 미국과 물가 맞추기위해 관세 낮춘다 현재 아기 용품, 스포츠 용품 등에 더해 의류, 가전기기 제품 관세 인하 가능성 하퍼 정부가 캐나다-미국간의 소 비자 가격 격차를 줄이기 위해 현재 스포츠 상품 등에만 한정되어 있는 관세 인하를 전자제품 등을 비롯한 다른 제품들에도 확대 적용하는 등 의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인 것 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영어 일간지 "내셔널포스트 지"는 정부의 내부 비밀 문건을 확보 했다고 밝히며 이를 공개했다. 이 문서들에 따르면 각종 제품 가 격의 캐나다 판매가격은 세금을 제외 하고 미국에서 살 때보다 평균 15% 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에 대 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 문건에 드러난 재정부의 심층연 구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 는 이유는 다국적 기업들이 각각의 나라마다 최대의 수익을 올릴 수 있 도록 최대한의 가격에 제품을 판매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 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진행된 아기용품과 스포츠 용품에 대한 최대 18%의 관세를 철 폐한 결과와 관련해 마켓 리서치 기 관인 닐슨의 보고서에 의하면 관세 인하로 인해 가격이 인하된 아이스 스케이트, 스키, 골프 클럽 등의 제 품에서 소비자들은 미국보다 최대 30%까지 싸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 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MONTREAL E D U C AT I O 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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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를 전해들었으며 한 기업 정보원 에 따르면 보수당이 다음으로 관세 인하를 진행할 품목은 가전기기 부 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에 더해 지리적인 물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저작권법 및 공 정경쟁법 등을 수정하는 것도 고려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장에 미칠 영향과 국제 무역 협정 등을 검토하 고 있다. (황지욱 기자)

코리안 뉴스위크 캐내디안 타이어의 던칸 펄톤 부 회장은 이같은 관세 철폐가 모두 소 비자에게 긍정적 혜택으로 돌아갔 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러한 성공에 발맞 춰 다른 제품에서도 관세를 줄이거 나 없애는 것을 정부가 심각하게 고 민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이 보고서에는 "만약 관세 완화를 진행하게 되면 각종 소매가를 인하 할 수 있다면 다른 소비자 품목들에 대해서도 (정부 재정을 고려한 후) 관세 완화를 확대하는 것도 가능하 다."고 쓰여있다. 올초 상원 위원회에서는 캐나다 소 매상 연합으로부터 티셔츠가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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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78호 2013년 9월 27일 (금요일)

실협, 중국편의점 협회와 계약 체결 몸집 불리기로 회원 이윤 극대화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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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통 www.cine-asie.ca 퀘벡한인실업인협회(회장 이진용, 이하 한인실협)가 퀘벡중국인편의점 협회(ADDCDQ, 이하 중실협)와 협 력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25일 이진용 회장단은 중 실협 회장단과 만나 최종 협력 계약 서에 서명을 했다. 이진용 회장에 따르면 한인실협은 이번 계약을 위해 회장단이 5차례에 걸쳐 회의를 했으며, 수많은 이메일 을 통해 초안을 만들어 왔다. 최종 계약이 이루어지는 날에는

협의된 대로 계약서의 수정 없이 바 로 서명을 했다. 이번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약 100 여개의 중실협 회원이 한인실협 회 원과 동등한 자격으로 기존 딜의 혜 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중실협 측은 이미 실협이 가 지고 있는 딜의 혜택에 큰 관심을 나 타냈는데 특히 그 동안 중실협이 딜 을 끌어내지 못해 고생하던 코카콜 라를 한인 실협이 이미 계약 완성 단 계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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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움을 나타냈다. 중실협은 “업소마다 양대 우유 회 사인 퀘봉과 락탄시아 중 선호하는 회사가 있는데 어떻하냐”는 질문에 권순덕 부회장은 “우리는 이미 두 회 사와 모두 딜을 맺고 있기 때문에 회 원들이 원하는 회사와 거래하실 수 있다”고 대답해 중실협 임원들의 걱 정을 일소하기도 했다. 또 이날 한인실협측은 중실협에 회 원들의 데이터 베이스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아울러 주요 담배 구매처를 조사해 담배 구매 협상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중실협 측은 한인실협에 회원 명단 과 거래처 내역을 제공하는대로 리 베이트를 지급받게 된다. 계약를 마친 한인실협은 중실협 임 원들을 한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앞으로의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중실협 임원들은 김치 등 한식에 이미 익숙했으며 한류 드라마 이야 기를 하는 등 한국문화에도 큰 관심 을 보였다. 한인실협은 중실협 회원들에게 우 리 실협이 만들어 놓은 혜택을 주게 되고 중실협은 강력한 구매력으로 한인실협의 힘을 받쳐 주게 되어 윈-

에드몬튼 한인회장이 몬트리얼 한 인회를 방문했다. 지난 26일 김주석 에드몬튼 한인 회장은 몬트리얼 한인회관을 내방해 김광인 회장과 대화를 나눴다. 김광인 회장은 "김주석 회장으로 부터 연방. 주정부. 시정부 등 레벨 에 맞는 지원요청 방법과 운영에 대 한 각종 중요한 노하우를 전해 받았 다"고 밝혔다. 김 에드먼튼 회장은 업무를 마치는 27일 돌아간다. 윈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이진용 회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 로 한-중 실협 연합은 물론이고 나 아가 아시아계 전체를 묶어 도매상 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 을 밝혔다. 이같은 소식을 들은 한 실협회원 " 매우 바람직하다. `우리끼리'라는 개 념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상황에 좋은소식 이다"고 환영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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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화 : 1046.29원 미 화 : 1098.50원 1 CA$ : 0.9525 U.S 1 US$ : 1.0499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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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오후 2시 www.neoasie.com

한인회e-mail(montrealkorea@gmail.com)로 신청 <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7. 기타 : 중식, 석식 제공, 한인회-대회장소 왕복 교통편 제공

감사의 말씀 따뜻한 위로와 염려 덕분에 2013년 9월23일날 소천하신 고(故) 오승원 집사님 모친상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내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저희들로써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도리인줄 아오나 지면으로나마 먼저 인사드림을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입관예식은 25일 오후 6시에 드렸고 발인은 26일 오전 10시에 몬트리얼 한인 감리교회 고영우 목사님의 집례로 Côte-Des-Neiges 장례식장 에서 드렸습니다. 남편: 권 희도 장녀: 권 나형, 사위: Michaël Hébert 장남: 권 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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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No. 878 Fri., September 27, 2013

코리안 뉴스위크

퀘벡한인실협이 왜 친목단체인가?

10월 프로모션

본 실협은 “퀘벡 한민족 육영재단”에서 2013년 6월 14일(금) 한카타임즈를 통해 광고한 문구 중 “퀘벡동포사회에는 한인회와 노년회, 실협 등 다양한 친목단체들이 있습니다.”에 본 협회는 해당없음을 몬트리올 교민 여러분께 알리고자 합니다. 퀘벡 한인 실업인 협회는 1986년 퀘벡 주정부 법인체(Association des commerces coréens du Québec)로 등록된 영리 단체입니다. 퀘벡 한인 실업인 협회는 퀘벡 한민족 공동체내의 자영업 종사자들이 회원으로 참여 할 현재 실협은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중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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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한인 실업인 협회에서는 노문선 회계사를 고문 회계사로 위촉했습니다.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78호 2013년 9월 27일 (금요일)

대한민국해군 순항전단 10월13일 몬트리올 방문

국토교통부장관이 몬트리올을 방문하는 이유를 아십니까?

출항할 예정이다. 몬트리얼 한인회는 이들의 방문일 정중 두번째 날인 10월 14일에 있을 NDG 공원 충헌탑 헌화식 행사 및 퍼레이드 등을 위해 약 1개월 전부 터 준비해 오고 있다. 상세 일정(잠정 안) 10월 13일 (일)

올해 2013년은 한국전 정전 60주 년과 한-캐 수교 50주년을 맞아 이 곳 캐나다는 올해를 한국의 해(Year of Korea) 및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 (Year of Korea War Veteran)으로 지정했고 몬트리얼 시도 한국 주간 을 선포하는 등 의미있는 한해다. 이에 대한민국 해군 순항전단(장수 홍 제독: 구축함 '대조영함'과 군수지 원함인 '화천함'으로 구성)이 오는 10 월 13일 ~ 16일 몬트리얼을 방문한다. 대한민국 순항전단은 캐나다의 한 국전 참전에 대한 한국국민의 감사 의 뜻을 표하고 향국 국민간의 우호 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다양한 행 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방문기간 동안 함대공개행사, 군악 연주회, 의장대 및 태권도 시범 등 다 채로운 행사와 함께 캐나다 국민 및 한인동포를 위한 함상 오찬 (10.13, 12:00-13:30) 및 리셉션 (10.15, 18:00-20:00)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전단은 전단 지휘부와 해군사관 학교 생도 141명 군악대. 의장대 등 지원 요원과 함정 승조원 등 총 630 명으로 구성되었다. 몬트리올에서의 3박4일 일정을 마 친 순항함대 전단에는 한-캐 해군 교류의 일환으로 캐나다 해군 투루 델중위(Lieutenant Louis-Phillipe Trudal)가 탑승하여 10월 16일 오전 9시 다음 항해지인 미국 볼티모어로

몬트리얼 카딜

10:00-11:00 : 순항함대 전단 입항 및 환영행사 (장소: Sections 18 and 19, Port of Old Montreal) 11:30-12:00 : 기자회견 12:00-13:30 : 주재국 인사 및 한인 동포 초청 함상 오찬 11:30-16:00 : 함대공개

10월 14일 (월) 10:00-16:00 : 함대공개 11:00-13:00 : 헌화행사 및 가두행 진 (장소: Notre-Dame-de-Grace) 몬트리올한인회 및 캐나다한인회총 연합회 주최 환영오찬(장소 : 6405 Rue de Terrebonne) 15:00-17:00 : 가두 행진 및 문화공 연 (장소: Place Jacques-Cartier)

10월 15일 (화) 9:00-15:00: Royal Military College Saint-Jean 사관학교 방문 10:00-16:00: 함대공개 18:00-20:00: 주재국 인사 및 한인 동포 함상 리셉션

10월 16일 (수) 09:00-10:00: 환송 및 출항

1. 국제 민간항공에 관련되는 원칙 과 기술을 발전시키는 「국제민간항 공기구(ICAO)」의 제38차 총회가 9 월24일부터 10월4일까지 몬트리올 에서 개최됩니다. 국제민항기구는 회원국이 191개국 에 달하여 사실상 지구상 거의 모든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어느 나라 비행기이든 국제선을 운 항함에 있어서는 국제민항기구에서 정하는 기준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2. 국제민항기구 총회는 3년에 한 번 개최되며 우리정부는 금번에 서 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합니다. 금번 총 회에서 결정되는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가 이사국 선출입니다. 총회 참가국들은 회원국 가운데 서 투표로 36개국을 이사국으로 선 출하게 되는데, 우리나라는 2001년 에 처음으로 이사국이 되었고 금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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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5번째 연속해서 이사국 진출 에 도전합니다. 이사회는 국제민항의 안전, 항행, 환경, 보안 등 모든 분야의 규칙을 채택하고 회원국간 분쟁도 심의하 게 되므로 이사국으로 당선된다는 것은 나라의 위상과도 직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우리나라 항공사의 물동량이 전 세계 6위에 해당하고, 인천공항이 8 년 연속해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공항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에게 항행안전에 관한 기술과 노하우를 꾸준히 전수 해왔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이사국 으로 당선될 충분한 자격요건을 갖 추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이사국 진출을 위해 애쓰고 있는 국토교통부장관을 비 롯한 우리정부 대표단에게 많은 격 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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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될 웹싸이트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출발하는 몬트리올 한인회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격려 및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 웹싸이트 : www.montre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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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No.873 Fri., August 23, 2013

제878호 2013년 9월 27일 (금요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사진으로 보는 조희용 대사의 캐나다 동부지역 캐라반 행사 및 공식 방문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는 2013년 한-캐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 정전 60주년에 즈음하여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PEI방문에 이 어, 14일부터 19일까지 Nova Scotia, New Brunswick주를 공식 방문,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사의 전달하고 평화의 사도 메달 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9월 14일 New Brunswick주 Moncton시 방문, 헌화 식을 거행하는 조희용 대사

▲9월 16일 Nova Scotia주 방문, Camp Hill Veterans 보훈병원을 방문하여 한국전 참전용사 평화의 사도 메 달을 전달했다.

▲9월 14일 New Brunswick주 Moncton시 방문, 평화 의 사도 메달을 전달하고 담소 나누는 조희용 대사

▲9월 15일 Nova Scotia주 방문, Valley시에 거주하고 있는 거 동이 불편한 Glen Morrisey 한국전 참전용사 자택을 방문, 평화 의 사도 메달을 전달하는 조희용 대사

▲9월 17일 Nova Scotia주 방문, 보훈병원 방문하여 평화의 ▲9월 18일 New Brunswick주 Fredericton을 방문, 한국전 사도 메달 수여식을 거행하는 조희용 대사 참전용사 29명에 대한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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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78 Fri., September 27, 2013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 수중 차단막 파손 손됐다고 밝혔다. 파손된 차단막은 이날 오 전 10시 40분쯤 도쿄전력의 작업자가 작업을 하다가 발 견했으며, 파손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그 동안 방사 성 물질을 포함한 해수를 5·6호기 근처의 취수구에서 퍼 올려 원자로 냉각에 사용 한 다음 다시 태평양에 방출

해왔다. 이 때문에 1∼4호기에서 원 전 항만으로 배출된 방사성 물질이 취수구로 대량 유입 되는 것을 막으려고 수중 차 단막을 설치했다. 도쿄전력 측은 수중 차단 막이 방사선 물질이 퍼지는 것을 억제하고 오염된 토양 의 확산을 줄이는 효과가 있 다고 분석해왔다.

로하니 “이란 핵협상 석달 안에 끝내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0년 넘게 끌어온 서방과의 핵 협상을 석달 안에 매듭짓 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핵 문제 해결을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단절된 미국과의 관계를 푸는 디 딤돌로 삼겠다는 뜻도 분 명히 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25일 <워 싱턴 포스트>와 한 인터뷰에 서 “핵 협상이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한 을 정하는 것”이라며 “시한 이 짧을수록 모두에게 도움 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선은 석달 안에, 길

어도 여섯달을 넘기기 전에 협상을 매듭짓는 게 바람직 하다”며 “몇년을 끌 것이 아 니라 몇달 안에 협상을 마쳐 야 한다”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2003~2005년 국제원자력기 구(IAEA)의 추가의정서를 채 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핵 프로그램의 ‘군사적 측면’ 에 대한 서방 쪽 우려를 풀어 줄 수 있는 투명한 검증 방식 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의정서는 핵 개발이 의 심스런 시설과 지역에 대한 사찰을 사실상 무제한 허용 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그는 이어 “최고지도자 아 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서 (핵 협상에 대한) 전권을 부 여받았다”며 “일단 핵 문제 를 매듭지으면, 다른 문제로 논의를 옮겨갈 수 있을 것”이 라고 덧붙였다. 핵 문제 타결을 출발점 삼 아, 34년간 끊긴 미국과의 외 교 관계 정상화에 본격적으 로 나설 것임을 내비친 게다. 하지만 로하니 대통령은, 핵무기를 개발했다는 강한 의심을 사면서도 서방국가 들의 제재를 받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을 압박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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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앞바다에 설치한 수 중 차단막이 파손됐다고 교 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 력은 방사성 물질이 바다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후 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앞 바다에 설치한 수중 차단막( 실트 펜스) 중 원전 5·6호기 취수구 근처의 차단막이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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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78호 2013년 9월 27일 (금요일)

“죄송”하다며 “공약 포기는 아니다”는 박 대통령 기초연금 축소 사과…“임기 내 실천에 최선” 대책은 안 밝혀 `국민대타협위’에서 여론 수렴하기로…야당 “불효 정권” 비판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의 핵심 복지공약이었던 기 초연금 지급 대상 축소와 관련해 “( 기초연금을)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 급하지 못하는 결과가 생겨서 죄송 한 마음”이라며 사과했다. 이에 야 당 등은 공약 파기라며 ‘예산 전면 전 불사’를 경고하고 나서는 등 강력 히 반발했다. 박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 국무회 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세계경제 침체와 맞물려 현재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세수 부족이 큰 상황이 고, 재정건전성도 고삐를 쥐어야 하 는 현실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공 약 수정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기초연금 축소 를 결정한 직접적 이유에 대해 “모 든 어르신들께 20만원을 지급할 경 우 2040년에는 157조원의 재정 소 요가 발생하게 돼서 미래 세대에게 과도한 부담을 넘기는 문제가 지적됐 고, 국민연금과 별도로 기초연금 제 도를 설계하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한계도 제기돼 국민행복연금위원회 에서 소득 상위 20~30%를 제외하고 모든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을 지급 하는 방안이 타당하다는 데 대해 합 의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박 대통령은 ‘공약 포 기’라는 야당과 관련 시민단체 등의

비판을 겨냥해 “이것이 결코 공약의 포기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민과의 약속인 공약은 지켜야 한 다는 저의 신념은 변함이 없다”며 “ 임기 내에 반드시 실천하기 위해 최 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일부에서 복지를 비롯한 공약을 원점 재검토하라는 주장도 있으나 그것은 정부의 책임 있는 자 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향후 기초연금 추가 확대 등을 위한 재정 확보 방안 등은 제시하지 않은 채 ‘사회적 합의’ 를 위한 ‘국민대타협위원회’ 구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초연금을 포함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복지제도는 국민 적 합의가 전제된다면 더 강화될 필 요가 있다.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 대 선 때 공약했던 ‘국민대타협위원회’ 를 만들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대타 협위원회는 박 대통령이 지난해 대 선에서 복지 확충 등을 위한 합리적 조세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 설치하 겠다고 공약한 기구다. 앞서 박 대통 령은 지난 16일 여야 대표와의 3자 회담에서 ‘국민 공감대’를 전제로 증 세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어, 국민대 타협위를 통해 증세 논의를 본격화 할지 주목된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책임 통감" 결국 사퇴 사퇴설이 제기됐던 진영 보건복지 부 장관이 27일 사퇴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진 장관은 이날 오전 보좌진을 통 해 기자들에게 보낸 ‘보건복지부 장 관직을 사임하면서’라는 제목의 이 메일에서 “저는 오늘 보건복지부 장 관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에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드린 점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 각하며 국민의 건강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진 장관의 한 측근은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핵심 공약으로 ‘65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월 20만원 이상 기초연금 지급’을 내걸었고, 진 장관은

당 정책위의장 등으로서 해당 공약을 다듬었다”며 “그러나 정부의 최종안이 대통령 공약을 지키지 못하는 쪽으 로 결론내려지면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바이를 방문 중이던 진 장관은 지난 24일 사퇴설 보도와 관 련, “(복지정책과 관련해) 나에게 기 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복지부 장관으로서 책임이 큰데, 내가 잘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생각에 무 력감을 느낀 것이 사실”이라며 “해 보고 싶은 게 많은데, (복지)예산은 기획재정부, (공무원 증원은) 안전행 정부 등이 꽉 쥐고 있어서 복지부 장 관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참 쉽지 않더라”고 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날 재원 마 련과 관련해선 ‘증세’는 일절 언급하 지 않은 채 “지하경제 양성화와 추 징금 문제, 세금 탈루 문제의 해결을 통해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 겠다”고만 했다. 박 대통령의 사과를 두고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유일호 새누 리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공약 이 행의 공동 책임을 지고 있는 집권여 당으로서 모든 어르신들께 다 혜택 을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 (대통 령과) 마찬가지로 대단히 송구스럽 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불확실

한 경제상황 속에서 기초연금의 안 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우선적 으로 고려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 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박근 혜 새누리당 정권은 어르신들을 우 롱한 ‘불효정권’”이라며 “박 대통령 은 경제민주화와 복지라는 시대정 신을 따르겠다는 조건부로 대통령 이 된 것인데,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 들어준 대표 공약들을 모두 뒤집고 있다. 국민을 이렇게 무시하면 머지 않아 박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무 시당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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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ㆍ캐 수교 50주년 기념 주몬트리올총영사배 골프대회 주최 : 주몬트리올총영사관 겸 주ICAO대표부, 몬트리올한인회 2013년 한-캐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주 몬트리올 총영사관겸 주ICAO대표부와 몬트리올 한인회가 공동으로 아래와 같이 주몬트리올 총영사배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오니 동포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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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0(Shut gu :3 2 1 ), 9일 (수 동) 년 10월 3 1 및 홀 이 0 2 성 : 편 시 조 , 일 지(등록 : 11:30까 셉션홀 간 시 착 골프장 리 : o 도 0 회 :3 8 연 1 및 회 : 식 및 연 r o 시상식 상 'O d 시 le o g n olf Tria 공) lub de g c e 카트, 연습 L : 동 전 소 , 자 식 장 찬사 관계 , 간식, 석 시상(16개 부문) : 크리 협 피 린 는 또 (그 0 스털 트로피 및 부상 $8 , 후원 참가비 : 가족, 친구 가. 남성부:그로스우 및 포 승,준우승,1부우승,2부우 : 재외동 상 승, 참가자격 지 디캡 17이 시니어부우승, 네트 핸 )까 ③ (월 6 .7 1 0 1위, 2위, Longest Drive 예정 캡 10 : 2013.1 (10번홀) 여 시행 하 ②핸디 하 신청일자 나. 여성부: 그로스 이 9 분 구 캡 우승, 준우승, 네트 1, 문으로 며, 은 ①핸디 2위, 부 5개 부 할 수 있으 정 성 o 조 편성 지 여 Longest Drive(10 ⑤ 을 로 1명 번홀) ④시니어부 반 경기자 동 성 예정 조 은 다. 남,여성부 공통(1) 으로 조 편 는 같 첨 자 추 기 :Near Pin(8번홀) 경 위 무작 신청한 당일(10.9) 라. 단체부(2) : 우승 -mail로 통보 .7(월)까지 기 e 0 1 경 는 o 또 는 자 화 , 준우승 )를 전 한 경기 도(시니어부 년 ) 이후 신청 ※ 단체부는 각 단체에서 생 (월 1,한인회) .7 ,탄 0 0 2 어 1 코 t x 스 주최측에 등록한 대표 4인 (e 캡 1 6 1-66 의 그로스스코어를 락처,핸디 )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 1인 ), 514-48 명(남,여),연 관 성 사 : gmail.com 영 법 @ a e ,총 방 이 2개 단체의 대표로 중 r 2 o 청 3 lk 2 a 신 e t 복 등록 가능 (montr 555(ex 경기방식 : 스트로크플 14-845-2 .kr), 한인회 5 o : .g l fa 레이(RSGA 골프룰 및 o e T m @ o ealkor 로컬룰 적용) 사관(montr o 1부(핸디캡 스코어 88 영 총 : il a 이하) : Blue Tee(6,429 o e-m 야드) 정 o 2부(핸디캡 스코어 89 108로 조 트 이상) : White Tee(6,2 은 상 이 83야드) +5로 카운 108 은 어 상 코 o 시니어부(만 65세 이 이 스 5타 상, 1948년생 까지):Silv ※ 핸디캡 위하여 + er Tee(5,763야드) 을 행 진 o 여성부 : Red Tee(5,4 원활한 48야드) ※ 경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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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24) >>

“국론 분열시켜 놓고, 반성 없어” 재판부, 조현오에 호통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 손한 혐의로 조현오(58) 전 경찰청 장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8월을 선 고한 재판부가 조 전 청장에게 “국 론을 분열시키고도 진지한 반성이 없다”고 꾸짖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전주혜)는 2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날 거액의 차 명계좌가 발견됐다’는 발언을 한 혐 의(사자 명예훼손)로 기소된 조 전 청장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 보다 낮은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 하고, 조 전 청장의 보석을 취소하고 재수감했다. 재판부는 30분 동안 판결 이유를 설명하면서 마지막에 “일반인이 알 기 어려운 정보를 많이 아는 피고인 의 지위로 볼 때, 국민들은 피고인의 발언에 구체적 근거가 있다고 예상 하고 그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노 전 대통령의 사망원인에 의혹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의 정확하지 않은 발언으로

유족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안겼고 당 시 수사에 대한 많은 의혹을 확산시 켜 노 전 대통령의 지지자와 비판자 들 사이에 충돌을 일으켜 국론을 분 열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만약 피고인이 문제 가 불거진 뒤 잘못을 시인하고 진지 한 사과를 했다면 이 자리에 섰겠는 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피고인 은 여러차례 주장을 바꿔 책임 회피 를 위해 변명으로 일관했다. 본인은 정당하다고 주장하면서 유족들에 게 고소 취하를 요구하는 반면, 직 접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판결과 별도로 재판에 대한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 다. 재판부는 “노무현 대통령의 갑작 스런 사망으로 수사는 종결되고 기 록은 역사속에 묻혔다. 만약 수사가 진행됐다면 새로운 금품수수 사실 이 발견됐을지 아닐지를 논하는 것 은 무의미하다. 검사와 피고인 모두 국민화합을 언급하고 있다. 앞으로 더 이상 근거없는 주장으로 국민 화 합을 해하는 소모적 주장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전직 대통령이 측근 비리 등으로 수사 대상이 되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길 바 란다”고 말했다. 이날 법정은 선고를 보러온 방청객 들로 가득찼다. 선고가 끝나자 한 방 청객은 “죽은 사람을 비난했는데 징 역 8월은 너무 가볍다”고 소리를 질 러 재판부의 경고를 받기도 했다. 박 수를 치는 사람도 있었다. 조 전 청장 은 마음의 준비를 한 듯 담담한 표정 으로 법정을 떠나 구치소로 향했다.

케냐 쇼핑몰 테러 진압 종료…72명 사망 한국인 여성 1명을 포 함해 민간인 61명이 숨 진 케냐 쇼핑몰 테러 사 건이 발생 나흘만인 24 일 종료됐다고 25일 연 합뉴스가 보도했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 통령은 이날 오후 텔레비 전 연설을 통해 “웨스트 게이트 쇼핑몰 진압 작전 을 완료했다”면서 “테러

한식전문

범 5명을 사살하고 11 명을 잡아 구금했다” 고 밝혔다. 이어 “민간

인 61명과 진압 작전에 투입된 군인 6명이 사 망했다”고 말했다.

제878호 2013년 9월 27일 (금요일)

무협문학의 거장, 김용 오래전 1980년대 중, 후반 한국에 서는 이른바 ‘단학(丹學)’이라고 불리 는 일반인들에겐 다소 생소한 분야 의 학문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것은 인간의 생체에너지인 기(氣) 를 연구하고 다루는 한민족 고유의 생명학이자 인간학으로써, 당시 모 국 전역에 걸쳐 단학수련이 유행처 럼 번졌고 관련 서적도 불티나게 팔 려 나갔다. 이 때 단학열풍에 버금갈 만큼 한국 사회에 무협소설 붐을 일 으킨 중국인 작가가 있었으니 바로 김용이라는 사람이었다. <영웅문>의 제목을 달고 출간된 그의 소설은 당 시 직장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일종 의 신드롬마저 일으켰고 김용이 저 술한 다른 소설작품들도 덩달아 베 스트셀러에 올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흔히 무협지라고 하면 70, 80년대 만화가게에서 대여해 보곤 하던 B급, 삼류소설을 연상하게 되지만 대작가 김용의 무협소설은 전혀 차원을 달리 한다. 중국의 특정 시대의 정확한 역 사적 사료(史料)를 바탕으로 한 탄탄 한 스토리라인, 품격 있는 필치와 묘 사로 극찬을 받았던 것이다. 김용(金 庸, 1924년 2월 6일~ )은 홍콩 출신 의 명망 있는 소설가로 전 세계에 알 려져 있지만 사실은 저명한 언론인이 기도 하다. 그의 본명은 사량용(查良 鏞)으로 김용은 필명이다. 이 필명은 용(鏞)자를 파자(破字)해서 만든 이 름이라고 한다. 중국 절강성 해저현 에서 태어났으며 젊은 나이에 신문 편집장으로 활동하다가 1959년, 홍 콩의 유력 일간지인 명보(明報)를 창 간했다. 여기서 1993년 은퇴할 때까 지 언론인으로 일했다. 김용은 1955년부터 1972년 사이 에 총 15편의 무협소설을 집필했는 데 그 중 몇 몇 작품은 명보의 판매 율 신장을 위한 목적으로 명보에서 독점 연재하기도 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 그가 최초 집필을 한 이유는 편 집장으로 총괄담당하고 있던 신문의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는데다 자주 광고란이 비게 되자 빈 지면을 채우 고 판매량 증진을 위해서였다는 것 이다. 만약 당시에 일간지 명보가 잘 팔렸다면 세인들은 김용이란 신문 편 집장만 알 뿐 작가 김용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이었을 것이다. 기실 ‘신필(神筆)’이라는 칭호는 웬 만한 작가에게 붙이는 단어가 아니 다. 김용은 중화권 문단과 독자 팬들 로부터 바로 그 신필이라는 찬사와 예우를 받는 몇 안 되는 문호이다. 심 지어 ‘서양 팬터지문학에 잔 로널드 루엘 톨킨(J.R.R. Tolkien, ‘반지의 제 왕’의 작가)이 있다면 동양 무협에는 김용이 있다’고 할 정도로 그는 서구 세계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미국, 유럽대학의 중국 관련 교재에 오래 전부터 김용의 소설이 실려 있는 경 우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또한 영국에 서 일명 ‘톨킨학’을 연구해서 학위를 받는 사람이 있는데 중화권에서는 대학학부, 대학원생은 물론 교수들 도 김용을 연구해 학위를 취득하거 나 관련강연을 하기도 한다. 이른바 ‘용학’, ‘김학’의 탄생에는 이와 같은 현상도 큰 역할을 했다. 미국 콜럼비 아, 스탠퍼드, 코넬대 등 명문대에는 지금도 용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용 소설의 절대적 힘은 어문학, 철학, 역사학, 문화인류학, 고고학, 종 교학 등 중국 전통의 인문학 분야 전 반에 걸친 그의 탁월한 식견과 높은 수준의 안목에서 나온다. 작가 김용 이 자신의 작품 속에 담아내는 그 엄 청난 지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몇 년 전 실시된 조사에 의하면, 중 국에서 김용 소설책의 판매량은 수 많은 여타 문학작품은 물론 성경이 나 마오쩌둥 평전보다도 많다고 한 다. 그의 소설 저작물들은 전 세계 의 수 십 개국에 번역되 나왔다. 한 국에서도 <소오강호>(한국제목, 동

방불패), <녹정기>와 더불어 대표작 중 하나인 <사조삼부작>, 즉 사조영 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가 <영웅 문>의 타이틀로 고려원을 통해 번역 출간됐다. 한국 내에서만 무려 800 만부 이상 팔려나간 이 소설은 흥미 와 매력이 넘쳐난다. 마치 실제로 목 도하는 듯한 무예, 무술결투 묘사뿐 만이 아니라 사나이들 사이의 의리 와 우정, 주인공 남녀의 사랑이야기 등 걸작이 될 만한 요소를 모두 갖 추고 있는 것이다. 김용이 저작한 무협소설들은 이제 까지 중국본토, 홍콩, 대만, 싱가폴에 서 수십 차례에 걸쳐 영화와 비디오, TV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며 컴퓨터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다. 그는 지난 1981년 영국 OBE훈장(외국인대상 명예훈장, 4등급)을 수여받은 이래 1992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 (5등급, 슈발리에), 2000년 홍콩정부 최고훈장(Grand Bauhinia Medal) 등을 수여받은 바 있다. 이러한 영 예를 누린 외에도 수많은 문화, 언론 계 후배, 제자, 친구들로부터 여전히 애정어린 존경을 받고 있기도 하다. 삼라만상과 인간사는 변하는 법. 녹정기 이후 절필선언을 한 김용은 이후 더 이상 글을 쓰지 않고 있다. 30년 세월의 절필을 마무리하고 다 시 문단으로 복귀한다는 소문도 있 지만, 올해 89세인 김용 선생 본인 이 자신을 무협작가라기 보다 언론 인, 평론가 쪽으로 불리길 원한다는 말도 있다고 한다. 그의 바람과는 상 관없이 동양에서 김용과 같은 걸출 한 문필, 문학의 대가가 나왔다는 사 실 하나만으로도 이것은 큰 자랑거 리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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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78 Fri., September 27, 2013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원조와 자동차 박 재 길

시리아에서 보복과 살육으로 전세 계가 우려하고 있다. 비록 미국과 러 시아의 협상으로 시리아의 화확무기 를 폐기하는 선에서 미국이 공습하지 않는것으로 매듭지어졌지만 시리아 의 학살당한 양민들의 처참한 모습 은 이미 온갖 인터넷과 신문 그리고 Youtube에 회자된지 오래다. Google의 이미지를 검색해보면 얼 마나 그들이 잔인하고 용서와 사랑 을 모르는 종교의 노예로 살아가는 인간의 말종인지를 알게된다.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보다 더 낮게 보아 서인지 아니면 그들의 종교적 신념 에 의해서 적은 모두 죽여도 되는것 인지는 모르지만 중요한것은 그것이 그들이 자폭테러를 하던 순교자로 죽 던간에 그들에게 그같은 극악무도한 범죄가 잘못된 가르침으로 이루어진 다는것이다. 성경에 제아무리 믿음이 좋고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사랑이 없 으면 그저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하 다고 하지 않았는가? 이들 무슬림들 의 잔악한 보복들을 보면서 그들이 왜 후진국민으로 살아가는지를 깨 닿게 된다. 마치 공산주의자들이 양 민을 인민재판으로 학살했듯이 21 세기가 시작된 지금도 버젓이 그같 은 범죄를 할수있는 나라들이 과연 제대로된 나라이겠는가? 인간의 탈 을 쓴 동물과도 같은 그런집단들이 광기로서 서로의 목을 자르는 나라 들..생각만해도 끔찍하다. 마치 한국 영화 '아저씨' 속의 장기척출 장면을 보는듯 속이 매스껍다. 하나님은 저 런 사람들 모두에게 큰 재앙을 언젠 가는 내리리라는것을 알기에 그나마 위로하고 살아가고 있는것 뿐이다. 어린아이들도 화학무기로 죽이는 나라 시리아... 정권이 유지되기만 하 면 수만명이 죽어도 상관없다던 박 정희 대통령의 경호실장 '차지철'씨 그리고 다음에 데모가 일어나면 직 접 나서겠다는 박정희 대통령...이들 모두가 호기롭게 국민과 대적하겠다 고 맞섰다가 결국 부하인 김재규 중 정부장에게 비명횡사한것도 어떻게 보면 역사의 아이러니다. 김재규씨 가 자신이 그 이야기를 듣고 두사람

이심기

을 죽였다고 주장했지만 진실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영원 한 독재도 영원한 삶을 사는 사람도 없다는것. 그래서 시리아 사태를 보 면서 언젠가는 시리아에도 봄이 올 거란 희망이 있다. 비록 더디더라도 말이다. 한국에서 온갖 어려움속에 서도 민주주의를 다시금 독재의 시 대로 되돌리려는 시도가 국민들의 촛불시위에 의해 그리고 여론에 의 해 무산되는것도 국민들의 민주주의 의식은 이미 정치권보다는 더 앞서 있는 까닭이다. 정치권이 여전히 후 진국수준을 못벗어 났지만 국민들의 정서와 민주주의 감성은 이미 그들 이상이기 때문이다. 마치 작은 차에 서 큰차로 갈아탔을때 다시는 작은 차를 탈수없는 그런 느낌이며 큰집 으로 이사하여 다시 작은집으로 돌 아갈수 없는 그런 상황이랄까? 안철수씨가 정치에 뛰어 들면서 던 진말 ' 이미 다리를 불사르고 강을 건 너왔다' 것과 같은 의미인 셈이다. 제 발 중동에서 국민들이 깨어서 독재 자는 추방하고 민주주의 국가를 이 루어 국민이 최고의 대접을 받는 그 런나라로 다시금 일어나면 좋겠다. 오일머니로 부를 축적한 몇몇 중동 나라들이 앞서서 민주주의를 이룩하 고 나머지 나라들이 따라가는 그런 일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이 루어진다고 믿는다. 수많은 고급차가 즐비한 두바이를 기점으로 세계 최 고가의 자동차들이 중동 사막을 바 람을 날리며 달리는 꿈을 꾸어본다. 그러면 중동에서 세컨카로 사용 된다는 Lamborghini를 제치고 제 대로 된 대접을 받을수 있는 자동차 는 어떤 자동차 들일까? 아마도 제 로백(0 -100km/h 도달속도) 2초대 이하나 최고속도 400km/h을 기록 하여 400클럽에 가입한 차들이 아 닐지. 최고속도를 우선으로 해서 우 리들의 미래의 자동차를 소개하니 하나만 고르시라. 영광의 1위는 미국에서 개발된 제 로백 1.2초라는 믿기지 않는 속도 의 Dagger GT라는 자동차인데 최 고속도 480km/h이라니 믿기도 힘 Association Des Denturologistes

의치과(Denture Clinic)

김완수 d.d.Denturologiste(의치사)

들다. 물론 가격은 2백만불이 넘는 다니 그야말로 그림의 떡. 아직 양 산되지는 않았으니 나오면 그때 볼 일이다. 계획과 실천은 다르니. 2위 는 SSC Tuatara 로 제로백 2.3초에 최고속도 444km/h. 3위는 우리의 영원한 오빠 Bugatti Veyron 16.4 Super Sport 이며 제로백2.5초. 12 실린더 엔진에 1200마력의 파워로 280만불. 3대만 가져도 6백만불 사 나이 가격을 따라 잡는셈. 최고속도 는 427km/h. 4위는 SSC Ultimate Aero TT로 제로백 2.8초에 1,199마 력과 최고속도 414km/h. 그다음 5 위는 Ford Shelby Cobra 컨센트카 로 10기통에 605 마력으로 430km/ h를 낸다고 Ford에서 주장했지만 직접본게 아니기 때문에 믿거나 말거나다. 6위는 전설의 2005년형 Bugatti Veyron 16.4로 제로백 2.5 초이며 최고속도 408km/h. 7위는 놀랍게도 1988년 미국의 튜닝전문 업체가 내놓은 Callaway Corvette Sledgehammer로 8기통 880마력이 며 제로백 3.9초 이지만 최고속도는 407란다. 그당시 람보르기니 가격의 1/3 인 5만불 가격이었단다. 8위는 Chrysler ME Four-Twelve 컨셉트 카로 제로백 2.9초 850마력에 최고 속도 400km/h. 9위는 Koenigsegg CCX-R로 1018마력에 제로백 3.1초 그리고 최고속도는 400km 조금 넘는 단다. 10위는 Koenigsegg CC-R V8 수퍼차저엔진으로 제로백 3.2초 806 마력에 최고속도 400km. 마지막11위 는 독일 튜닝업체의 Lotec Sirius 로 1200마력 제로백 3.8초로 느리지만 초고속도 400km/h에 도달한 차다. 인간은 단거리선수와 장거리 선수 가 구분되어 있지만 자동차는 겸업 을 할수있으니 인간과 다른모양이다. 더 중요한것은 자동차는 인간에게 도 움을 줄고 인간의 실수로 사고가 날 뿐 자동차 자체로 인간을 해치지 않 는다는것. 심지어 달리기 시합을 해 도 인간처럼 교만하지도 악랄하지도 않는다. 으르렁거리다가 시동을 끄면 과묵한 자동차로 돌아갈뿐. 인간이 자동차에게서 배워야할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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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민 1세들의 오해 중 한가 지… 우리끼리 이야기가 잘 되어 우 리가 결론을 내리면 다 된 것같아 힘 이 솟는다… 그래서 우리끼리 그런 데더라와 이차 저차 스차라고 담합, 결론(?)을 내린다. 여기는 정부 혜택이 개인의 각 상 황에 따라 그 지불액이 다 다르다. 메인 아이디어는 하나일지라도 혜 택 계산에 적용되는 잣대가 개인 별로 다 틀려서이다. 그래서 정부 RESP Grant (교육적금 장려금), Child Tax Benefit, GST/QST Tax Refund, Workers Compensation Credit, Tuition fee deduction, Medical Expense Credit 등등등 의 세금 직접 관련 혜택들도 다 다 르고 무엇보다도 더 중요하게는 정부 노후 연금인 OAS(Old Age Security), QPP(Quebec Pension Plan), GIS(Guarnateed Income Supplement) & Allowance등의 적 용과 항목당 지불 금액등도 다 다 르다. 돌쇠씨네가 이리 받으니 우리 도 그리 받을 것이라고 옆집 억쇠씨 와 담합, 결론내 고향식으로 은퇴준 비했던 밤쇠씨, 성실했지만 더 알찬 은퇴 자금 마련 기회를 놓쳐 훗날 함 께 안타깝다. 기본적으로 위의 여러가지 정부 혜 택들은 일단 각 개인의 수입에 따라 다르다. 즉 수입이 많으면 그만큼 혜 택을 적게해서 인간답게 사는 선(이 것도 개인, 부부등 가족 수에 따라 또 다르다)을 모두에게 공평하게 제 공하려한다. 그러니 우리는 세금 보 고용 수입이 적게되는 순서에따라 저 금이고 투자고 보험이고를 계획해야 효과적이다. 이를 무시하고 고향식으로 우리끼 리 담합하면 세월이 갈수록 그 보이 지않는 손해는 쌓이고 또 쌓이고 그 것도 복리로 쌓인다. 여기 사람들 가끔 허름하게 보여도 자기 혜택들은 잘 알고 있어서 어떻 데더라에 휩싸이지않는다. 별 효과가

최광성

없어서이다. 나의 큰 선을 재정 어드 바이서와 함께 정했으면 그 다음은 절세 면세 순서에 따른 캐나다식 재 정계획에 따라 돈을 쌓아 훗날 정부 혜택와 내 투자 열매를 알차게 평생 많이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긴 사 회주의나라이다. 이 곳 투자 수입은 크게 3가지이다. 저축과 GIC 등 이자 수입은 100% , 양도차액 수입은 50% , 그리고 이익 배당 수입은 약40%가 과세 된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 점을 잘 알고 투 자해야하지 않을까? 한편 어떤 투자는 이런 과세 대상 에서 완전히 제외된다면, 또 투자할 수록 세금이 줄어든다면, 또 가입한 즉시 몫 돈을 전혀 세금없이 받을 수 있는 투자들이 있다면 이것들은 정 말 최대한 활용해야하지 않을까? 이 런 투자와 저축의 순서를 잘 짜면 투 자저축관련 세금이 당장 줄어들지만 실패하면 당장 세금을 더 낼 뿐 아니 라 더해서 처음 위에 예로든 여러가 지 정부 혜택들이 줄어드는 이중 손 해를 감당해야한다. 그리고 늦게 바로잡을수록 이 이 중 손해는 세월따라 복리로 불어나 10년, 20년뒤에는 손대기 어렵게 커 지다 결국엔 알토란같은 나와 집사 람 정부 연금까지도 깎아먹는다. 왜 필자가 거듭 TFSA, RRSP, 면세복리 보험투자들을 강조하며 이들로 꾸민 포트폴리오를 평생 강조하는지 이 해했으면 좋겠다. 고향과 달리 여긴 정부 혜택을 감안해야하니 그렇다. 이외에도 10만불넘는 해외재산은 매년 그 상황을 보고해야하는 캐나 디안의 세금법등등…이런 부분들 에 우리끼리 이차 저차 스차가 통 할까? 어드바이서와 내 것, 내 계획 을 세워놓자. 이민 1세대는 우선은 외롭다. 아 무도없는 사막에서 홀로 그 분께 외 침으로 물을 찾듯이 우선 우리도 이 민의 삶을 독대하자. 그런 다음 함께 모여 이차 저차 스차 재미있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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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한국인의 4대 암 - 간암 (2) 6. 회복 기간은? 세계적으로 간암의 병기 준류는 통일되어 있지 않다. 흔히 간암의 대수 및 크기, 혈관 침범 여부, 림프 절 및 다른 장기 전ㅇ여부를 고려하 여 I , II , III , IV (IVA , IVB ) 의 병 기와 함께 언급한 간 기능 등급 (A , B , C ) 을 조합하는 병기가 많이 사용된다. 7. 합병증은?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이미 중증 간암으로 진행된 상태라 마땅한 치 료방법이 별로 없고 예후도 좋지 않 으며 재발도 잘하며 항암제 치료에 의한 부작용으로 구역, 구토, 구내염, 설사, 탈모 등이 있다. 8. 치료법은? - 수술 - 간이식 - 수술이 불가능 할 경우 경동맥 화확색 전술 , 예탄올 주입술, 전식적 항암화학요법, 고주파 응고치료술, 방 사선 치료를 사용한다. 9. 예방을 위해서는? * 간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B형, C형 만성 간 염 환자의 경우 6개월~ 1년에 한번 꼭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며 고위험군 일 경우 반드시 금연, 금주해야 한다. * B형 간염 예방 접종 ; B형 간 염 보유자 및 간염 환자가 간암이

생길 위험이 높은 만큼 에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신생하는 필수적이다. * 간염바이러스 노출 주의 - 면도기나 칫솔을 나누어 쓰지 않는다. - 부적절한 성생활을 피한다. - 약물 중독이 되지 않도록 한다. * 절주 ;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 변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금주해야 하며 간염 환자는 술로 간암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술을 절제한다. - 과로를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 비만으로도 지 방성 간염이 심하게 생길 수 있는데 비만이 지속되면 간경변증이 생기기 도 하고 간암이 생길 수 있으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10. 꼭 알아 두어야 할것? * 타 약물 복용 시 주의한다. * 치아 관리를 잘하며 치과 치료 시 병력을 얘기한다. * 함암제 복용으로 간암을 완치 할 수 없으며 소화에 지장이 없는 한 모든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여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식품, 건강기능 식품 등에 의존할 경우 부 작용으로 인해 치료과정에 방해가 될 수 있으며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제878호 2013년 9월 27일 (금요일)

“혼외자 없다… 명백한 오보” 채동욱 - `정정보도 소송'

채동욱 검찰총장(54·사진)이 24일 ‘혼외 자식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 를 상대로 법원에 정정보도 청구소 송을 제기했다. 채 총장은 법원에 ‘유 전자 감식’ 신청을 하겠다고 밝히며, 혼외 자식 의혹이 제기된 아동 측에 는 “빠른 시일 내에 감식에 응해줄 것”을 요청했다. 채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정정보도 청구소송 소장을 제출했다. 채 총장은 40여쪽 에 달하는 소장에서 “조선일보의 보 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혼외관계로 지목된) 임모씨와 혼외 관계는 물론이고 어떠한 부적절한 관 계도 가진 바 없고, 따라서 혼외의 자 녀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채 총장 은 “조선일보는 나에 대해 사실관계를

단 한 차례도 확인하려는 시도조차 하 지 않았다”며 “특히 친생자 관계는 내

휘할 수 없다”며 “법무부의 조사 결 과 나의 억울함이 밝혀진다 하더라

밀한 부분이므로 확실한 증거 없이는 보도를 자제하는 것이 언론보도의 기 본원칙 이전에 상식”이라고 밝혔다. 채 총장은 “조선일보는 정정보도 청구소송의 판결이 확정(채 총장 승 소)된 후 5일 안에 정정보도문을 게 재하고, 이를 어길 경우 이행완료일까 지 매일 1000만원의 돈을 지급하라” 고 요구했다. 채 총장은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는 따로 하지 않 았다. 채 총장은 소장에서 “임씨 모 자에 대한 인적사항과 주소를 파악 하는 즉시 재판부에 ‘유전자 감식’ 감 정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채 총장은 이날 소장을 제출하기 전 변호인단을 통해 e메일로 법무 부 감찰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채 총장은 “검찰 총장이 조사 대상자가 돼서는 전국 의 검찰을 단 하루도 정상적으로 지

도 어차피 검찰총장으로 복귀하는 것은 사실상 곤란할 것으로 사료된 다”고 했다. 채 총장은 “나는 앞으로 사인(私 人)으로 돌아가 검찰과 국정에 부담 이 되지 않는 개인적 입장에서 의혹 이 사실무근임을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규명해 나갈 것”이라며 청와대 가 사표를 조속히 처리해주기를 바 란다는 점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채 총장은 또 “조선일보사에서 지목 한 해당 아동 측에 혹시 어떤 어려 움이 있을지 나로서는 알 수 없으나 혼란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빠른 시일 내에 유전자 검사에 응해줄 것 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채 총장은 이날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조선일보사 측은 “관련 법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연예계, 이젠 악플러 간과 안한다..강력 法대응시대 27일 오후 국내 대형 기획사 YG엔 터테인먼트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악 성 댓글과 루머를 유포해온 악플러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YG 측은 "지난 7월, 자사는 회사 및 소속 아티스트의 기사마다 악성 댓

글로 업무 방해 및 정신적인 고통을 준 악플러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이에 대해 서 울 마포경찰서가 IP추적을 통해 A씨 를 찾아내 입건했고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자백했다"고 알렸다.

몬트리올 람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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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Korean-American Presbyterian Church

서로 사랑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온전히 세우는 교회

http://sarangchurch.ca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아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 시켜가는 교회

오시는 길

예배시간 주일 1부 오전 9시 15분 주일 2부 오전 11시 유치부 주일 오전 11시(유치부실) 아동부 주일 오전 11시 (아동부실) 학생부 주일 오전 11시(학생부실)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금요 학생 청년예배 금요일 오후 6시30분 한글학교 주일 오후 1시15분

교통편 : -Sherbrooke에서 24번 버스 'EAST' 방향 Fullum 하차 -Metro Sherbrooke(Orance line) 에서 24번 버스 이용 'EAST' 방향 -Metro Frontenac 에서 도보 10분 (Green Line) -720번 Highway에서 Lorimier Exit (Old Montreal Exit 다음) 이용, 북쪽으로 Rachel 까지 올라오셔서 우회전 -주차는 교회 앞,뒤 길에 하실수 있습니다

찾아 오시는 길 주소: 2097 Union Avenue (corner Sherbrooke St.W) Montreal, Quebec H3A 2C3 ( Peoples Church of Montreal 건물 )

몬트리얼

서광장로교회

예배시간: 매주일 오후 2:05 새벽기도회: 매주 토요일 오전 7:00

소그룹 성경공부: 수, 목, 토요일

미 주 성 결 교 회

예배장소를

Montreal West Korean Evangelical Church

옮겼습니다

오셔서, 함께 만들어 갑시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가치와 소망에 대해 함께 나누는 교회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는 이민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는 교회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주 수 한 새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이메일: abbi7k7@gmail.com http://cafe.daum.net/montrealramwonchurch

> 매주일 4:00~6: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전화: (514)-805-6390

Bus: 24, 356 (Sherbrooke/Aylmer)

서광한글영재학교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담임목사: 강숭희

Metro: McGill Station

2315 Rachel East, Montreal Quebec H2H 1R6

교회 514-237-1004 목사관 514-759-9991

연락처

전 은혜성결교회 예배당 입니다. Trinity Memorial Church (Anglican Church)

일 요 글 벽

예 배 예 배 학 교 기도회

: : : :

주일 오후 1시 30분 오후 7시 30분 주일 오후 1시 30분 (월-토) 오전 6시

Metro Vendome 역에서 도보 3분 거리, 역 건너편 Marlowe Ave. 로 오세요. ( Marlowe 길에 교회 주차장이 있습니다 )

: 김 대 영 (514) 909-0691 (C) (514) 484-3913 (H) 시무장로 : 서 백 수 (514) 497-4732 (C)

담임목사

5220 Sherbrooke St. West. Montreal, QC. H4A 1T8


No. 878 Fri., September 27, 2013

스포츠 / 연

코리안 뉴스위크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매팅리 "류현진 투구수 조절할 것" 노(뉴욕 양키스), 폴 골드슈미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내 로라하는 선수들보다 많이 팔려 나갔다. 다저스 선수로는 야시엘 푸이그 와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세 번째 로 순위가 높다. 상위 20권에 포 함된 아시아 선수는 류현진이 유 일하다. 포스팅을 거쳐 다저스와 6년 계약을 체결한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14승(7 패)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오는 30 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즌 최 류현진(26·LA 다저스)의 최종 등 판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다저스 의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투 구수를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 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2013 시즌 최종 시리즈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3연전(28~30일)에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을 차례 로 내세운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팀의 최종 경기인 30일 콜로라도전 선발 등 판이 확정됐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커쇼와 그 레인키는 정상적인 등판을 하지 만, 류현진은 투구수를 조절할 것" 이라고 밝혔다. 커쇼는 이전 등판에서 추가로 3

일의 휴식일을 부여받았고, 그레인 키는 지난 23일 샌디에이고 전에 서 5이닝, 72개의 투구수만을 소 화한 바 있다. 하지만 류현진의 경우 직전 등판 에서 104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고 4일만에 등판하기 때문에 투구수 를 조절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현진의 시즌 최종전 상대 선발은 타일러 챗우드다. 챗우드는 시즌 8승 5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 중이다. 한편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발표 한 자료에 따르면 류현진은 올스 타 브레이크 이후 유니폼 판매량 에서 전체 17위에 올랐다. 류현진의 유니폼은 데이빗 오티 스(보스턴 레드삭스)와 로빈슨 카

종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판매량 1위는 뉴욕 양키스의 '수 호신' 마리아노 리베라에게 돌아 갔다. 리베라가 올 시즌 종료 후 현 역 은퇴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긍 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의 에이스 맷 하비가 2 위를 차지했고 푸이그와 매니 마 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뒤를 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버스터 포지(5위)와 다 저스 에이스 커쇼(6위)도 많은 사 랑을 받았다.

영원한 청년작가 최인호씨 별세

‘영원한 청년작가’로 불려온 소 설가 최인호(68)씨가 25일 오후 7 시 10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2008년 5월 침샘암 발병

Korean Newsweek -17-

이후 투병 5년만이다. 1967년 연세대학교 영문과 재학 중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 예에 당선돼 등단(登壇)한 최인호 씨는 ‘별들의 고향’ ‘겨울나그네’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선풍적인 인기 를 모았다. 그가 쓴 작품들은 소설로서의 인 기 뿐만 아니라 드라마·영화·다큐 멘타리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 며 ‘청년문화의 대변자’로 많은 팬 들의 사랑을 받았다. 2년 전에는 투병 중에 완성한 장 편 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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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2013년 9월 27일(금)

오타와 한인회 차정자 오타와 상록회 황기성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상훈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재캐과학기술자협회 이원숙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코윈 오타와 양영민 칼튼대학 학생회 조홍장 오타와대학 학생회 김연준 알공퀸컬리지 학생회 김주혁 한인 골프협회 김종훈 한국전 참전용사 Bill Black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613)824-9979 (613)232-0438 (819)684-8580 (613)355-2683 (613)729-0965 (613)521-2454 (613)825-5203 (613)518-6131 (613)864-2706 (613)282-2269 (613)818-2996 (613)834-8832 (613)733-9033

주캐나다 대사관 카-한 협회 오타와 한인교회 오타와 한인성당 오타와 한인감리교회 오타와 사랑장로교회

조희용 이영해 강석제 김현철 편홍범 이경환

(613)244-5010 (613)736-8088 (613)236-4442 (613)237-5528 (613)599-5771 (613)695-0452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www.facebook.com/jyshinottawa

<오타와 한인회 정보세미나>

이동렬 박사와 함께하는 행복 세미나 korcan50years.com

오타와 한인회는 이동렬 박사를 초빙하여“어떻게 하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를 주제로 '행복한 삶'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을 가장 재미있고, 가장 과학적으로 오타와 교민 여러분들에게 '행복 세 미나'를 통해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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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722-6133 1300 Carling Ave

이동렬 박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과 학사, 캐나다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박사 미국 University of Massachusetts 박사. 한국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교수 역임 미국 심리학회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의 제 16분과인 상담 심리학 전공 1977-1999 Notre Dame University,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교육심리학과 교수 1978년 -1992년까지에 걸쳐 세계에서 상담과정 연구를 가장 많이 한 20인의 심리학자로 선정 현대수필문학상 수상(1998). 국전입상, 대한민국 예술 위원, 색소폰 음악회 2006년 은퇴하기까지 30년간 상담 심리학에 관련된 과목들을 강의 및 상담 40편의 연구 논문 발표 및 11권의 수필집 출간

일시: 2013년 10월 4일(금) 6시 등록, 6:15 간식시간, 강의:7시-10시 장소: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강당 주최: 오타와 한인회 후원: 재외동포재단,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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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코리안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21-21-

오타와 한인회 50주년 기념 & 수교 50주년 기념

2013 오타와 한인 문화의 밤 - 제3회 한국 영화의 2013 Korean Movie Night in OTTAWA

'한국 영화'의 밤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Date: Sunday, October 20th Time: 7:00pm Place : Canadian Museum of Civilization Theatre (100 Rue Laurier, Gatineau, QC, J8X 4G1) Admission : Free(Seats limited, first come first served) *R.S.V.P to korean.movie.rsvp@gmail.com

주최(Host): 오타와 한인회 (Korean-Community Association of Ottawa) 후원(Sponsors): 롯데 시네마(Lotte Cinema) & 재외동포재단(Overseas Korean Foundation) 주 캐나다 대사관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in Canada)


오 타 와

-22-22-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이원경(Wen K. Lee)

제878호2013년 2013년 9월 9월 27일 27일 (금요일) 제878호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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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주기에 따른 다이어트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생각 처럼 쉽지가 않다. 아무리 음식을 줄여도, 아

방세포의 활동을 촉진시켜 복부 엉덩이 허벅 지 등에 살이 찌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즉 에

무리 운동을 많이 해도 눈에 띄는 변화가 없 다. 어떤 경우에는 건강이 더 나빠지는 것 같 기도 하다. 오늘은 여성에게만 유효한, 생리

스트로겐 분비가 원활할 때 다이어트를 집중 하고,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원활할 때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

주기에 따른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여성의 몸은 음체(陰體) 혹은 혈체(血體)라

배란 후 1주일간은 서서히 프로게스테론 의 영향을 받게 되며 체온 변화가 심하고 신 진대사균형이 깨어지므로 폭음 폭식을 하고

고 본다. 쉽게 말하자면 남성에 비해 불의 기 운보다 물의 기운이 많아 흡수하고 저장하는

운동도 게을리 하기 쉬우므로 식단을 조절하 고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타기 등)을 유지

능력이 뛰어나고 그것이 바로 임신과 연결되 며, 여성스러운 몸을 만들어 주는 지방과 연 관이 되기도 한다. 또한 남성과 달리 셀룰라이트도 쉽게 자리

해야 한다. 생리 전 1주일간은 더욱 프로게스테론의 분 비가 증가하여 심신의 컨디션이 더욱 나빠질 수 있다. 따라서 지나친 식사량 조절보다는 적

잡기도 한다. 만일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고 있다면 이는 결국 비만과 직접적인 연관성

절히 먹어주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으 며, 수분조차도 체중증가에 영향을 끼치므로

을 갖게 된다. 예를 들어 자주 피로하고 소화가 안되는 비 기허(脾氣虛) 증상과 양치할 때 구역감이 잦고 멍이 잘 들고 생리통 등의 어혈(瘀血) 증상, 멀

염분을 제한하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발한을 유도하고 가벼운 스트레칭, 마사지 등을 통해 전신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리 중에는 어혈 배출이 용이하도록 격한

미 어지럼증 부종과 잦은 몸살 등을 겪는 등의

운동보다는 스트레칭과 마사지, 가벼운 유산

습담(濕痰) 증상이 있다면 이에 대한 치료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쉽고 또한 비만도 해결도 할 수 있다. 중년의 한 부인은 “생리가 끝나고 나니 너

소 정도로 적절한 자극만 유지하도록 한다. 생 리 직후 1주일은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활발해 지므로 다이어트에 가장 유효한 시기이다. 이 시기야말로 식사량 조절과 평소 하던 운동에

무 자유롭다. 해방된 것 같다”고 얘기한다. 물 론 한 달에 1주일에 가까운 시간을 신체적 이

박차를 가할 때이다. 즉 배란 후부터 생리주기까지는 적절한 식

유로 구속받는다고 생각했다면 충분히 그렇 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여성에게 있어 생리 는 종합검진과 같아서 평소의 건강상태에 따 라 생리 주기(시작 전후 포함하여 보름간)의

사량 조절과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정도의 적절한 자극을 유지하고 생리 후부터 다음 배 란 전까지는 보다 적극적으로 다이어트를 진 행하는 것이다.

증상이 다양하게 발현되며, 이를 근거로 어느 장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고 큰 병

이런 습관이 몸에 익숙해지면 점차 체중이 건강하게 조절되면서 한 두 번 과식하여도 금

이 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대소변과 땀과 함께 노폐물 배출의 경로가 되므로 몸을 정화하는 중요한 기간이기도 하다.

방 제 몸무게를 찾아가는 똑똑한 내 몸을 갖 게 될 것이다. 피하지 못하면 즐겨라! 생리 때문에 못한다

생리와 연관된 호르몬은 에스트로겐과 프 로게스테론이다. 쉽게 구분하자면 에스트로 겐은 수분배출을 통해 부종을 제거하고 체중

는 말보다 생리 덕분에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인 생각을 한다면 우리 여성들은 겉과 속이 아름다워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을 안정된 상태로 만들며 프로게스테론은 지 이현수:613 738 1130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OKCSF Merit Scholarship, KOGAS Merit Scholarship KOWIN Merit Scholarship, Cha JongJa Merit Scholarship Shin Yangjae Bursary 오타와 한인장학재단(회장 최정수)에서는 2013년 ‘공로 장학생[OKCSF Merit Scholarship(오타와 한인장학재단), KOGAS Merit Scholarship(한국 가스공사 캘거리지부), KOWIN Merit Scholarship(코윈 오타와 *여학생에 한함), Cha JongJa Merit Scholarship(차 정자)]’ 및 ‘Shin Yangjae Bursary(신양재 특별 장학생)’을 모집한다. 오타와 지역과 일일 생활권에 속하는 인근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대학생 자녀들 로, 영주권 혹은 시민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양재 특별 장학생’은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위한 특별 장학금으로 OSAP수령자에 한해 등록 가능하다. *제출 서류: 추천서 2통(국문 혹은 영문), 에세이(영문), 지원서 양식(okcsf.ca 다운로드) 성적 증명서(1학년일 경우, 고등학교 최종 2년간의 성적 증명서) *접수 마감: 2013년 10월31일(목) *문의 사항: info@okcsf.ca 613-729-0965 *접수처: The Ottawa Korean Canadian Scholarship Foundation (OKCSF) c/o C.S Broussard 1496 Raven Avenue Ottawa, ON K1Z 7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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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878 27,27, 2013 No. 878Fri., Fri.,September September 2013

코리안 코리안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Newsweek Newsweek-23-23-

글로벌사회문제: 청년실업(2) -엄인호 경제학자(3) 고용 없는 성장 시대

세(35%)는 수십 년에 걸쳐 미국 기업을 해외

책의 일환으로써 예산 4,500억불을 투입, 제

경제가 성장하면 실업률이 떨어질 것으로 기

로 쫓아 냈다고 볼 수 있다. 다국적 기업간에 인수합병(M&A)을 한 후 낮은 세금을 찾아

조업에서 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할 계획을 발표하자 이미 저임금 노동시장의 매력을 상

유럽(아일랜드, 영국 등)으로 본사를 이전한

실한 중국에 있는 글로벌 제조업들(GE, GM,

기업들도 많이 있다. 1960년 대에 글로벌 대 기업 20개 가운데 17개가 미국에 본사를 두

Google, Apple 등)이 국내 “U턴” 전략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영국,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고 있었으나 2010년 이후 6개 기업만 미국에

노르웨이, 그리고 일본에서도 투자확대와 일

본사를 두고 있다. 결과적으로 높은 인건비와 법인세율은 수많은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예,

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법인세 인하경쟁 에 나서고 있다.

IBM, Coca-Cola, Google, Microsoft, Intel,

제조업 “U턴” 정책이 청년실업해소에 과연

된 정책효과가 보여주듯이 경제성장이 청년실

Caterpillar 등)이 해외에 더 많은 인력을 확 보하게 만들어 준 셈이다. 그뿐만 아니라 미

얼마만큼 효과가 있을 것인지? 계산 빠른 기 업가들은 법인세 인하에서 얻어지는 혜택과

업해소의 해법인 것이다. 경제가 성장한다 해 도 글로벌시대에는 취업유발계수가 크지 않기

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

오프쇼어링에서 얻을 수 있는 생산비 절약을

고 있지만 미국 본사로 이윤을 들여오지 않고 있다. 세금 35%를 기피하기 위해서 라고 월 스

저울질할 것이다. 미래전략 전문가인 조지 프 리드먼은 앞으로 풍부한 저임금 노동력과 수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고용증가가 될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트리트 저널(WSJ)은 보도한바 있다. 한국의 현실도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글

출지향적 경제구조를 갖춘 국가들이 현재 세 계의 공장인 중국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

로벌시대에 해외인력의 활용 없이는 국제경

다(예,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에 있는 16개

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너

국). 어느 한나라가 기존 중국의 역할을 모두

무 빠른 속도로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산

다 담당하기는 어렵지만 몇 개의 나라가 협력

업통상자원부에 의하면 1980년대 이후 한국 기업들이 외국으로 들고 나간 투자자금은 약 2,000억불이 넘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상이 지 난 5년 새 빠져나간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는 제품의 80%, 현대자동차는 약 절 반을 해외에서 생산하고 있다. 휴대폰, TV, 냉 장고는 각각 77%, 93% 그리고 75%를 해외 에서 생산하고 있다. 국내 인건비 상승, 노동 시장 경직성, 그리고 통상마찰 회피 등이 국 외 생산의 주요 요인이지만 국내에서는 일자 리가 그만큼 줄어든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장래가 불확실해 지자, 한국 기업들도 현금자산을 곳간에 쌓아 두면서 투자를 억제함에 따라 투자 및 고용은 동반 부진 상태가 되었다. 높은 청년실업률은 고용 없는 성장시대의 산물인데 일자리의 절 대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된다.

하는 형태의 Post China가 오프쇼어링 행선 지로 등장할 것으로 볼 때, “U턴” 정책의 효 과가 지속될 가능성은 미지수이다. 뿐만 아니 라 “U턴”의 효과는 고용인력이 나라와 나라 사이로 옮겨가는 것임으로 글로벌 시장 전체 의 일자리 수는 거의 변함이 없다.

대하지만 인건비가 비싼 선진국들의 경우 실 제 고용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다. 글로벌 시대 의 취업 유발 계수가 크지 않다는 뜻이다. 그 이 유는 생산과정에서 과거 100년 동안 기계가 노 동력을 많이 대체하였고, 일부 3D(Dangerous, Difficult, Dirty) 일자리는 기계에 의해 대체 되었고, 선진국들의 수많은 제조업은 수익성 이 높은 곳을 찾아서 해외로 떠났기 때문이 다. 20세기 말에 다가온 정보통신혁명과 글로 벌화가 맞물려 자본, 기술, 정보, 지식을 세계 어느 곳이든지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자, 손 익계산이 빠른 기업들은 수익성이 높은 곳으 로 이동하기 시작하였다. 다시 말하면, 임금 이 비싼 선진국의 노동력을 임금이 싼 해외노 동력(예,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으로 대체 하여 높은 수익성을 얻는데 성공하였다. 이러 한 현상을 오프쇼어링(offshoring) 또는 오프 쇼어 아웃소싱(offshore outsourcing)이라고 부르는데, 본사에서 하던 업무 중 일부(비 핵 심업무로써 부품생산, IT서비스, 경리/회계업 무 등)를 인건비 및 기타 생산비가 저렴한 다 른 나라로 시설을 옮긴 후 생산품 또는 서비 스를 조달 받는 공급사슬(supply chain)을 만 들어서 높은 수익을 얻게 되었다. 오프쇼어링의 효과는 선진국의 잘 훈련된 비싼 인력(고학력-고임금 직종인 소프트웨 어 인력, 엔지니어, 경리/회계사, X-ray 전문 의사 등)을 인도 또는 중국의 값싼 인력(고학 력-저임금)으로 대체하여 인건비를 절약하 는 것인데, 기업들은 높은 수익을 얻어 더 부 자가 됐지만 그 대가로 선진국들은 많은 일 자리를 상실하였다. 오프쇼어링으로 상실된 일자리에 관한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미 노 동성과 보스톤에 있는 Forrester Research의 추산에 의하면 2010년 한해 동안 약 160만개 의 고급일자리(주로 전문직종 white color jobs)가 미국에서 해외로 이동하였다고 한다. McKinsey Global Institute에 의하면 2000년 대에는 오프쇼어링으로 약 50%의 생산비(임 금, 토지세, 재료비, 물류비, 창고비, 전기 및 통신료 등)를 절약한다고 한다. 생산비 절약 이외에도 세금 면제 혜택을 주재국 정부로부 터 받게 되고, 노동 및 환경관련 규제가 없든 지 미국보다 덜 까다로운 것도 해외로 이동하 는 이유인 것이다. 높은 인건비 뿐만 아니라 미국의 높은 법인

(4) 제조업 “U턴” 정책 높은 실업률(특히 청년실업률 15-24세)에 고심하고 있는 선진국들은 제조업 살리기의 일환으로써 오프쇼어링을 한 제조업을 국내로 “U턴” 시키려는 전략-“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외국으로부터 미국내로 생산기지를 옮겨 일자리를 가져오 면, 세금을 감면해주고 반대로, 오프쇼어링을 하는 회사들에게는 세금부담을 늘리겠다고 오바마 행정부는 발표한바 있다. 리쇼어링 정

* 부동산, 학군, 주택, 사업체 매매, 렌트 관리

(5)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정책적인 의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해법을 놓고 경 제학자들과 정치가들간에 긴축재정정책이냐 또는 경제성장정책이냐로 갈라졌다. 긴축파의 대표 논객은 하바드 대학의 케네스 로고프 교 수인데 독일의 알겔라 메르켈 총리와 미국의 공화당 그리고 영국의 캐머린 총리가 동조하 고 있다. 남유럽의 국가 부채율이 높은 나라 들(예,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과 프랑스는 긴축재정정책을 택하도록 강요를 받 아서 실업문제가 더욱 악화되어 남유럽국가들 의 경우 청년실업률이 2배 이상 뛰었다. 그와 반대로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는 재정과 통화 양적 완화를 동시에 완화해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을 세워 5년이 지난 2013년 미국은 회복 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성장만이 금융위기의 핵심해법으로 주장해온 성장파의 좌장격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 대학 교수(노벨 경제 학상 수상자)는 경기침체(저성장) 때문에 국 가 빚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긴축파들의 긴축 재정정책을 비판해 왔다. 유럽과 미국의 상반

엄인호 경제학자

청년실업문제는 글로벌위기라는 성격상 각 나라가 개별적인 해법을 찾는 것보다는 협동 적으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높은 실업률과 숙련된 기술자 부족현상이라는 세계경제구조 의 모순해결이 시급하다. 교육기관이 배출하 는 인력과 직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는 인력간의 기술격차(Skills Gap) 때문에 발생하는 미스매치(Mismatch)가 과거 5년간 청년실업률을 약 30% 상승시켰다. 독일과 스 위스가 청년실업률이 낮은 이유는 탄탄한 제 조업 기반, 재정건전성, 그리고 학교 정규교 육과정에 견습프로그램(Apprenticeship)을 융합시켜 교육과 기업간의 기술격차를 줄인 데 있다. 정책적으로 정부, 교육기관 그리고 기업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장기적 인력 수급계획을 수립한 후 학교의 커리어 가운셀 러 들과 긴밀한 정보 교환을 해야한다. 미스 매치를 줄이는 것이 청년실업문제 해결의 또 다른 해법인 것이다. 대학진학율이 높은 한국의 경우는 “개인 커 리어 야망과 기업이 필요한 인력간의 미스매 치”가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있다. 산업계에 서는 소프트웨어 인력 및 숙련공(용접, 배관 등)이 대폭 부족하여 골병을 앓고 있는데, 취 업 희망자들은 생산기술직을 외면하고 화이 트 칼라 일자리를 쫓는 한국사회의 고질병을 치유할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해야 한다. 국내 대졸자 10명중 4명이 취업난을 겪고 있는 가 운데, 우수인재들이 이공계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를 기피하고 의대, 법대, 경상대 위주로 몰 리는 것이 한국 특유의 “미스매치” 현실이다. 활발한 “경제성장”이나 “미스매치” 해결책이 없는 한 청년실업문제는 계속 글로벌 사회의 심각한 두통거리로 남아있을 것이다.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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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8호 2013년 9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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