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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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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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없이 사진 유포 금지 `사이버 폭행' 금지법 상정 친한 친구의 사진도 허락없이 올릴 경우 제재당할 수 있어 연방정부가 지난 수요일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폭행’를 금지하는 법 안을 상정했다. 이에 따라 상대방의 동의 없이 개 인적인 사진을 유포하며 온라인을 통해 왕따를 시키는 것은 법적으로 제재될 예정이다. 피터 맥케이 연방 법무부 장관과 스티븐 블래니 공공안전부 장관은 지난 수요일 이같은 법안에 대해 아 주 자세히 전했다. ‘사이버 폭행’ 문제와 사진을 허락 없이 오용하는 문제는 최근 캐나다 내에서 큰 이슈가 되었다. 특히 올 봄 노바스코샤주 핼리팩 스에서 한 소녀가 집단 성폭행과 사 이버 왕따 때문에 자살로 생을 마 감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큰 파장 이 있었다. 레테 파슨스(17)는 2년 전인 2011 년 네 명의 소년들로부터 집단 성폭 행을 당했으며, 휴대전화와 인터넷 을 통해 성폭행 사진이 유포되는 등 2차 피해도 일어났다. 경찰은 이 같은 일이 있은 후 처음 에는 아무런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 았지만 지난 8월 두 명의 10대 학생 을 파슨스의 성폭행 사진 제작 및 유 포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브리티시 컬럼 비아 주 코퀴틀람 지역에서는 15세 MONTREAL E D U C AT I O 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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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아만다 토드 역시 온라인에 서 왕따를 당한 뒤 자살한 사건으 로 캐나다 전체가 떠들썩 했던 사 건이 있었다. 토드는 사망 전 유튜브에 올린 5 분짜리 동영상에서 사이버 왕따를 당하며 겪은 심적 고통으로 알콜 및 약물 중독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일들로 인해 주 정부들은 함께 모여 ‘사이버 폭행’와 허락없이 사진을 유포하는 혐의를 제지하는 방안을 간구해 왔다. 이번 가을에는 연방 정부의 맥케 이 장관이 형법 수정을 통해 이 같 은 법안을 들일 수 있다고 예고했으 며 스티븐 하퍼 수상 역시 지난 봄 ‘ 사이버 폭행’법을 만들겠다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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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 있다. 피터 멕케이 장관은 이날 "'사이 버 왕따'는 생명을 파괴할 수 있다" 며 "10대들의 자살로 인해 사람들 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정부는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

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 다”고 덧붙였다. 피해 가족들은 이번 법안을 환영 하며 진작에 이런 법안을 원했었다 고 말했다. 시민들 역시 이번 법안을 환영하 며 사이버 폭행에 강한 제재가 필 요하며 사진 유포 역시 사생활 침해 가 될 수 있는 만큼 제재가 필요하 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법안이 오용될 가능 성도 없지는 않다며 친한 친구의 사 진을 생각없이 올렸다가 고소당하 지는 않을지에 대해서 염려하는 시 선도 있었다. 이번 법안이 사이버 왕따를 막고 우리 사회를 짊어지고 갈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지켜줄 수 있을지 귀추 가 주목된다. <황지욱 기자>

한인학교 35주년 기념 행사 11월23일, 1978년 개교 6000여명 배출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한글학교 인 몬트리얼 한인학교가 개교 35주 년 기념행사를 오는 23일(오후 4시) 마리아노폴리스 강당에서 갖는다. 이 행사에는 최동환 주몬트리올 총영사와 전 외무부 차관이자 주한 캐나다 대사였던 Len Edwards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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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강원희 캐나다한국 교육원장 의 격려사가 있고, 학생들이 꾸미는 연극과 K-팝공연, 그리고 피아니스 트 루실 정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몬트리얼의 자랑인 한인학교의 생일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 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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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86호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캐나다 의회 인턴, 대사관 워크샵 참가

오는 30일, `통일 골든벨' 10세 이하 어린이는 `태극기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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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자문회의 몬트리올 지 회 (지회장 박무훈)는 오는 11월 30(토) 몬트리올 순복음교회(3484, boulevard Decarie, Montreal, QC H4A 3J)지하 강당에서 오후 2시30 분부터 도전 통일 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이미 한국에서는 널리 알려진 행사로 통일에 관한 퀴즈를 풀어가며 자연스럽게 조국 한반도에 대한 통일 상식을 알아가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행사이다. 몬트리올 지역에서는 처음 치러 지 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른들 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로 기획되어 몬트리올 교민들에게 주말 즐거운 한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를 제외한 거 의 모든 행사들이 특정 단체나 골 프 토너 멘트에 국한돼 있는 상황에 서 이번 평화통일자문회의 몬트리 올 지회가 교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에 교민들의 관심 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행사를 기획한 박상수 평통위원이 전한다. 제1회 도전 통일 골든벨은 초등학 생과 가족중 1명이 한팀으로 참여 하는 “가족과 함께”라는 그룹과 청

소년 2명이 한팀으로 출전하는 “친 구와 함께”, 그리고 세젭에 재학 중 이거나 그 이상의 연령에 해당하는 청년들 2명이 한 팀으로 출전하는” 내가 최고야 " 로 모두 3그룹으로 나 눠 각 그룹에 우승팀을 결정한 후 각 그룹의 우승팀이 모여 최종 결승 을 치러 골든벨 시상팀를 결정한다. 최후의 1팀 골든벨상은 삼성 갤럭 시 탭3($450상당)가 상품으로 준 비돼 있으며 각 그룹에 우승자들 에게는 외장용 하드 드라이브 My Passport 2T($120상당)가 주어진 다. 또한 각 그룹에서 준우승과 3등 을 한 팀에게도 푸짐한 상품이 준비 되어 있다. 예선에 탈락한 팀과 방청객 들 에겐 추첨을 통해서 삼성 디지탈 TV($450 상당)가 경품으로 준비 된다. 단체상도 준비돼 많은 팀이 참가하는 단체에게 유리할 것이라 며 각 교회나 단체들의 참여를 바 라고 있다. 또한 10살 이하 유년들을 위한 “태 극기 그리기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상품과 우수작에 대한 시상 도 준비되어 있다. “태극기 그리기 대 회”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크 레용이나 색연필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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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에 참가했다. 워크샵을 마치고 그레이스 시어 (Grace Seear) 연아마틴 의원실 수 석보좌관은 매년 인턴들이 대사관 워크샵을 통해 대사관의 일반적인 업무와 기능에 대한 배우고 외교관 및 행정직원들과 면담을 통해 여러가 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하여 주는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참가 신청은 평화통일자문회의 몬트리올 지회 웹사 이트(w w w. pyungtong.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참가 신청시 “나에 게 통일이란” 주제로 짦은글을 남겨 주면 통일 골든벨 행사시 우수작에 대한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예 상 문제 와 모범답은 w w w. pyungtong.com에서 다운 받을 수

있고 모든 문제는 예상문제에서만 출제된다. 박무훈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 해 조국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젊은 이들에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지구촌에 단 하나밖에 없는 분단국 가에 대한 통일 의지를 함께 나누 는 행사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 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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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회 인턴 Steve Kim(퀸 스대학 역사정치외교 학과 2학년 재 학중, 보수당 Rob Anders 의원실), Judy Jang(맥길대 정치외교학과 졸 업, Yonah Martin 의원실), Kaite Ahn(캘거리대학 심리학과 3학년 재 학중, 신민주당 Jasbir Sandhu 의원 실)은 지난 15일(금) 주캐나다 대사 관을 방문하고, 대사관이 제공하는

<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퀘벡한인실업인협회는 회원들이 세무감사를 수월하게 받을 수 있도 록 도움이 되고자, 2013년 11월 27일 (수) 오후1시, 퀘벡한인실업인협회 회 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세청 세무/회계 감사의 이해 및 대비>의 주제로 세 무감사를 예방하는 방법, 감사가 나 왔을 때 대처법, 해외자산 및 소득 신고 방법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으 로 2시간여 동안 교육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퀘벡한인실 업인협회(회장 이진용)은 “최근 이 민자들에 대한 세무감사가 강화되 어 세세한 부분까지도 빈번하게 실 시하고 있는 상황이라 많은 분들이 세무감사에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 다. 세무감사는 알면 누구나 부담없 이 대비할 수 있지만, 이에 따른 사

준 준비를 하지 않으면 많은 세금 추 징과 규제를 가져와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퀘벡한인실협에서 는 고문노문선회계사를 초청하여 회 원들에게 국세청 세무 조사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 번 세미나로 퀘벡에 있는 모든 회원 들의 사업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세미나 주제발표는 퀘벡실협 고 문회계사인 노문선 회계사가 담당 하며, 세미나 후 질의응답시간 등을 통해 구체적인 대응마련에 대한 시 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라며, 담당자(사무장 지윤 미)를 통해 유선(514-939-3277)으 로 참여 신청을 하시면 된다.

인사 말씀 인사 말씀 올립니다. 지난 11월 16일 저희 아들 최필현(신랑) 장주영(신부) 혼인예식에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고 축복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마땅히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이오나 우선 글월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새로이 걸어가는 가정이 앞으로 모든 분께 귀감이 되는 삶을 살도록 지켜봐 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고마운 마음 깊이 간직하며 잊지 않겠습니다. 댁내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정림(부) 전기병(모) <최필현 (신랑)> 장석훈(부) 정미숙(모) <장주영 (신부)>


캐나다

No. 886 Fri., November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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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86호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토론토 마취의사, 상습 성추행 한국, 국제민간항공기구 항행위원 4연임 달성 수술중 여성 21명에... 유죄판결 주몬트리올총영사관 겸 주국제민 지원, 기술협력 및 불법방지 등 7개 전에 관한 국제기준 및 관련 법규를

수술실에서 마취 상태의 여성 환자 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해온 토론토의 마취전문의에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토론토 노스요크 종합병원의 마취 전문의 조지 두드노트 박사는 19일 지난 2006년부터 4년 동안 수술 중 여성 환자 21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계속돼 온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됐 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그는 동료 의사들이 수술에 열중하 는 동안 수술막 뒤편에서 마취 상태 의 여성 환자들에 입을 맞추거나 가 슴을 만지는가 하면 자신의 특정부 위를 환자 입에 갖다대는 등 갖가지 성추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드노트가 성추행을 벌이는 동안 여성 환자들은 마취 상태에서 몸을 움직일 수는 없었지만 그의 행동을 충분히 알만큼 의식은 있었다고 법 원은 밝혔다. 두드노트의 행각은 지난 2010년 2월 수술 중 성추행을 당한 한 여성 환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 여성의 신고가 알려지 자 다른 여성들의 피해 신고가 밀려

들었고, 신고를 종합한 결과 그의 범 행은 지난 2006년부터 계속돼 온 것 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졌다. 마취의사 경력 30년인 두드노트 는 마취제의 주입량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수술대의 여성들이 저 항하거나 자신의 행위에 반응을 보 이지 못하도록 통제했던 것으로 밝 혀졌다. 그는 평소 유난히 환자들에 상냥 하고 친절한 태도를 보여 그가 환자 의 볼이나 머리를 쓰다듬는 등 가벼 운 신체 접촉을 하더라도 동료의사 들로부터 별다른 의심을 사지 않았 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범행은 3년 반 동안 6명을 대 상으로 드문드문 이루어지다가 신고 직전 6개월 기간 나머지 15명에 집 중됐던 것으로 드러나 발각되기 전 막바지 기간 성추행에 탐닉했던 것 으로 보인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재판에서 그는 "여성들의 주장은 마취약물 성분이 일으킨 환각"이라 고 변론했으나, 증인으로 나선 다른 마취전문의는 그가 사용한 마취제의 분량 등 수술 당시 기록을 분석해 그 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이날 법정에는 피해 여성들을 비롯 한 방청객이 발디딜 틈 없이 들어섰 고 유죄 판결이 확정되자 안도의 한 숨을 쉬며 판결을 반겼다.

간항공기구대표부 소속 박향규 항행 위원은 11.18(월)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 제200차 이사회 본회의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차기 항행위원으로 재선되었습니다. ※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는 몬트리 올에 소재한 UN 산하 전문기구로 1947년 설립, 191개 회원국, 우리 나라는 1952년 가입 및 이사국 5 연임 중 - ICAO는 이사회를 보좌하기 위 해 항행, 운송, 재정, 인적자원, 합동

의 전문위원회를 두고 있음. 2. 이번에 당선된 박향규 항행위원 은 1982년 국토교통부(당시 교통부) 에 채용되어 항공교통관제, 국제항공 업무를 거친 항공전문가로서 ICAO 안전평가관 근무경력 및 풍부한 항 공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항행위원 회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여 이 번 선거에서 이사국들의 전폭적 지 지를 받아 선출되었습니다. 0 ICAO 항행위원회는 항공분야 의 오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19 명의 위원이 상임으로 항공관련 안

제정․개정을 심의하는 핵심위원회로 써 한국인의 항행위원 진출은 우리 나라 항공산업 발전에 있어 매우 의 미 있는 일입니다. 3. 한국은 2005년에 최초로 항행 위원회에 진출된 이래 4연속 선출되 는 쾌거를 달성하고, 지난 10월 우리 나라가 ICAO 이사국 선거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5연임한 것은 우 리나라 국제항공 분야의 큰 성과로 서, 한국은 앞으로도 국제항공 사회 를 선도하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한-캐 FTA 공식협상 5년여만에 재개 한국과 캐나다 간의 FTA(자유무 역협정) 협상이 2008년 3월 이후 5 년 8개월 만에 재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4차 한·캐 나다 FTA 공식협상이 오는 25∼29 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고 20 일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최경림 산업부 통 상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 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하고 캐나다 측에서는 이안 버니 외교통상부 차 관보를 수석대표로 외교통상부, 농 식품부, 금융청 등 대표단 20여명 이 방한한다.

산업부는 이번 협상에서 양측이 FTA 전 분야(시장접근 및 협정문) 에 걸쳐 잔여 쟁점에 대한 절충안 모색을 통해 협상 진전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캐나다 FTA 협상은 2005년 7월 1차 협상을 개시해 2008년 3월 13 차 협상까지 양국을 오가며 진행됐 으나 농축수산물 수입쿼터 등 시장 개방 문제에 대한 입장차가 커 13차 를 마지막으로 공식협상이 중단됐다. 양국은 그동안 공식협상 재개를 위해 비공식 회의를 계속한 결과 협 상 전반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져 상품, 서비스, 투자, 규범 등

전 분야에 대해 공식협상을 재개하 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지난 15일 앤드루 롭 호주 통상·투자장 관과 통상장관회담을 한 뒤 곧이 어 FTA 공식협상을 3년 6개월 만 에 재개했다. 정부는 2010년 협상이 중단된 뉴 질랜드와의 FTA 협상도 조만간 재 개할 방침이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환태평 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여 국이다. 우리 정부는 TPP 참여 여부 를 검토하기 위해 지난 15일 첫 공 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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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6호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스웨덴 기업, 평양에 속옷 450벌 뿌려

일 정부 대변인 "안중근은 범죄자”망언

스가 요시히데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 대변인이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초대 조선통감 을 암살한 안중근 의사를 “범죄자” 라고 불러 파장을 일으켰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은 19일 정례회견에서 전날 한국을 방문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 위원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가 원만하게 진행 되고 있다고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이러한 움직임은 한·일관계에 도움 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은 그동안에도 안 중근에 대해 범죄자라는 입장을 한 국 정부에 밝혀왔다”며 “일본의 주 장을 분명히 한국에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정부는 일본에 “역사를 겸허히 반

성하고 직시하라”고 강하게 비판했 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 례 브리핑에서 “안중근 의사는 우리 나라의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해 목 숨을 바치신 분”이라면서 “이런 분에 대해서 ‘범죄자’라는 표현을 쓰는 것 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 혔다. 조 대변인은 일본이 이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에 입장을 전달해 온 것은 없다고 밝히고 “표지석 설치와 관련한 한·중 간 협의는 원만하게 진 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후 회견에서 는 한국 정부의 유감 표명에 대해 “ 과잉반응”이라며 “기존 우리나라의 입장을 담담히 밝혔을 뿐”라고 다 시 맞받았다. 일본 언론들도 이날 박 대통령의

‘속옷 투하할 도시?’ 인터넷 투표 결과대로

안 의사 관련 언급 내용을 자세히 보도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중국 방문 당 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안 의사가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저 격한 현장인 하얼빈역에 기념 표지 석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중국 측 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토 히로 부미는 메이지(明治) 헌법의 초안을 작성하고, 양원제 의회의 확립에 기 여했다는 등의 이유로 일본 국내에 서는 근대화를 이끈 인물로 추앙받 지만 한국 등 아시아에서는 일제의 아시아 침략과 조선 식민지화를 주 도한 원흉으로 평가받는다. 아베 신 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난 7월 이토 히로부미를 위대한 인물이라고 치켜 세워 한국 여론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위해 직접 관광비자로 평양에 들어갔 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으로 위장 해 들어간 그는 도착 즉시 안내원을 따라 관광 일정을 소화하면서 몰래 속

스웨덴 속옷회사 ‘비에른 보리’가 누리꾼과의 약속대로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로 알려진 북한의 수도 평양에 속옷 450벌을 배포했다. 하 지만 예고했던 공중 투하 방법이 아 닌 직접 속옷을 들고 북한으로 들어 가 평양의 호텔 등 여기저기에 몰래 뿌리는 방법으로 배포했다. 19일 비에른 보리 홈페이지에 따르 면 이 회사 대표는 속옷을 배포하기

美 버지니아州 교과서… 동해·일본해 병기 추진 미국 버지니아주(州) 의회가 초 당적으로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 (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 병기(倂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 진키로 했다. 공화당 소속 리처드 블 랙 주 상원의원은 18일(현지 시각) 한인 밀집 지역인 애넌데일에서 기 자회견을 열고 "주 교육위원회가 공 립학교용으로 승인한 모든 교과서에 일본해와 함께 동해를 표기하는 내 용의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블랙 의원은 "국제수로기구(IHO) 가 '일본해' 지명을 정한 1929년에 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 가 일본의 군사점령하에 있었다. 이 런 역사적 배경을 감안하면 '동해 병 기'가 적절하다"고 했다. 현재 미국은 '하나의 지명에 대한 하나의 명칭' 원 칙에 따라 교과서와 공공시설에서 일본해 단독 표기를 채택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의 데이브 마스덴 상원 의원도 지난 5월 같은 내용의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민주·공 화 양 당이 초당적으로 동해 병기 법 안을 추진하게 됐다. 동해 병기 법안 은 내년 초 버지니아주 의회에 상정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 병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 는 교포 단체 '미주 한인의 목소 리'(VoKA) 피터 김 회장은 "일본 정 부가 방해 공작을 펴고 있기 때문에 법안 통과를 위해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옷을 뿌리느라 고생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속옷은 주로 호텔 로 비와 복도, 침대 위에 놓고 왔으며 양 각도 국제호텔의 룸에서 아래로 속 옷을 던지기도 했다. 이 대표는 북한 에 들어갈 때 신분을 속이고 들어갔 다. 그 때문에 홈페이지에 소개된 그 의 여권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져 있다. 이번 이벤트는 비에른 보리가 ‘거대 한 유혹의 폭탄’이라는 이름으로 ‘사 랑과 유혹의 대량무기’가 가장 필요 한 도시를 고르겠다며 자사의 섹시 한 속옷을 하늘에서 투하하기에 가 장 적합한 도시를 뽑기 위해 지난달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결과 평양이 최종 선정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이 회 사의 계획이 알려지자 11만 명이 넘 는 한국 누리꾼들이 이 회사 웹사이 트에 몰려가 평양을 후보지로 선정 했다. 기상천외한 후보지 선정에 비 에른 보리 측은 난색을 표명했고 누 리꾼들은 과연 약속이 지켜질지에 관심을 쏟았다. 대표는 홈페이지에서 10일간의 여 행을 마치고 "매일 5곳 이상의 박물 관 등을 들르느라 피곤한 시간을 보 냈다며 하지만 기회가 있으면 다시 평양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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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86 Fri., November 22, 2013

아라파트 사인, 폴로늄 중독

방사성물질 의해 독살 가능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 치정부 수반이 방사능 물질인 폴로 늄에 의해 독살된 것으로 드러났다. AFP통신은 6일(현지시간) 알자지 라TV를 인용해 아라파트 전 수반의 사인을 조사해온 스위스 연구진이 " 시신 샘플에 대한 검사 결과가 폴로 늄 210(polonium-210)에 따른 독살 이라는 주장을 적절히 뒷받침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35년간 팔레스타인 해방기구를 이 끈 아라파트는 1996년 초대 팔레스 타인 수반으로 선출됐다. 이후 2004년 10월 갑작스러운 통 증을 호소해 2주만에 75세 나이로 프랑스 군병원에서 사망했다. 당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부인의

뜻에 따라 부검도 실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의 사인에 대해 이 스라엘, 또는 반대파에 의한 독살 혹은 암살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 기돼 왔다. 스위스 로잔대 방사능 연구소는 지난 7월 아라파트가 입고 있던 옷 과 소지품 등을 조사한 결과 방사 능 물질인 '폴로늄 210'이 검출됐다 고 밝혔다. 이에 아라파트의 유가족은 프랑 스 당국에 그의 사인에 대한 조사 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해 11월 독살 여부를 밝히기 위해 유해에서 표본을 채취해 공식 조사 에 착수했다. 연구진은 조사 결과를 담은 108 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독물 및 방사성독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예상보다 높은 수치의 '폴로늄 210' 과 '납 210((lead-210)'이 검출됐다" 고 밝혔다. 연구진은 "뼈와 연조직에서 검출 된 폴로늄 수치는 일부 언론이 언 급한 것보다 최대 20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라파트의 유품에서 폴로 늄 수치가 정상보다 높게 나타난 것 은 담배연기 때문일 수 있다"던 일부 언론 보도를 반박한 것이다. 아라파트의 미망인 수하 아라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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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7-

이집트, 미국 뒤로하고 러시아와 손잡기 “미국과 가까웠던 호스니 무바라 크 전 대통령 때와는 전혀 다른 외 교전략이 펼쳐질 것이다(나빌 파흐 미 이집트 신임 외교장관)” 이집트 군부 정권이 14일(현지 시 각) 수도 카이로에서 러시아와 20억 달러 상당의 무기구입 등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현지 일간 알아 크바르가 보도했다. 이같은 양국간 협력은 미국의 대(對)이집트 원조가 진행된 지난 40년간 없었던 일이다. 러시아가 미국이 이집트 등 중동에 서 ‘살짝 발담그기(light footprint)’ 식 외교 기조를 추진해 생긴 틈을 비 집고 자국 영향력의 확대를 꾀한다 는 분석이다.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국방 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 브로프 외교장관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등을 만나 미그-29 전투기 등 러시아산 무기를 구입하고 일부 지원받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러 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위대 한 지도자에 대한 암살이자 정치 범 죄"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외무부는 "수하 가 아라파트의 계승자들과 싸우는 한 편의 연속극같다. 연구진 역시 독 립적인 팀이 아닌 이해 당사자들이 위임한 팀"이라며 결과의 공정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왼쪽부터 러 시아 국방장 관 쇼구이, 외교장관 라 브로프 그리 고 이집트 임 시 대통령 아 들리 만수르.

시아는 특히 이집트의 지중해 항구 도시 알렉산드리아에 자국 해군기지 를 세우고자 하는 의사를 적극 개진 했다고 알아크바르가 전했다. 러시아가 그간 미국의 ‘텃밭’이라 인식돼온 알렉산드리아를 차지하려 는 것이다. 마땅한 해양진출로가 없 어 ‘대륙국가’로 분류되는 러시아는 지중해를 대서양 등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라 보고 집중 공략해왔다. 러시아는 현재 지 중해서 반미국가인 시리아에만 해군 기지를 두고 있다. 스트랫포는 “쇼이 구 국방장관 등 러 대표단이 통상적 으로 이용하는 항공기가 아닌 항공 모함을 타고 이집트를 방문한 점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이집트·러시아의 친선(親善) 분위 기는 지난 1970년대 안와르 사다트 당시 이집트 대통령이 소련을 배척 한 시기부터 유지된 미국의 동맹전 선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미국은 지난 7월 쿠데타를 비난하 며 경제·군사 원조를 삭감한다고 해 이집트와 사이가 벌어졌다. 우방인 사우디아라비아와는 시리아 내전의 해법을 놓고 이견차이가 심해 갈등 을 겪고 있다. 이집트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 는 "이집트가 미국을 더욱 자신의 편 으로 끌어안기 위해 러시아를 활용 하는 것"이라면서 "이집트가 쉽사리 미국을 대신해 러시아를 선택할 수 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고 현지 소식 통이 전했다. 한편,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 트 대통령은 지난 7월 군부에 축출 된 이후 4개월간 해군 함정에 갖혀 있었다고 알아크바르는 전했다. 이 집트 정부는 내년 대선을 치르려고 하지만, 무르시 지지 세력의 반발이 여전히 거세 정권 안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86호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김무성 “정문헌 의원에게 들었다” vs 정문헌 “확인만 해줬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새 누리당 정문헌 의원과 김무성 의원 의 말이 엇갈리고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검찰에 출석한 정 의원

은 ‘김무성 의원에게 내용을 확인해 준 것이 맞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국정감사에서 문제제기를 한 부분이 언론에 나왔고, 그 부분이 맞 냐고 (김 의원이) 확인을 했기 때문 에 ‘그 부분이 맞다’고만 말한 것 뿐”

결국 차기전투기 F35 선정될 듯..처음부터 예정된 수순? 정부와 군 당국은 공군의 차기 전 투기 기종을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로 선정하기로 가닥을 잡고 이 를 다음달 발표할 것으로 전했다. 한국과 미국의 관련 소식통들은 차 세대 전투기 기종을 F-35로 결정하기 로 거의 기울어진 상태라면서 다만, 아 직은 최종 결정 단계가 아니라 구체적 인 구매 대수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 정부와 군은 지난달 총 사업비 8조3천억원 한도 안에서 가 격을 제시한 보잉의 F-15를 단독 후

보로 압축했다가 스텔스 기능이 없 는 구세대 전투기라는 비판여론이 나오자 이를 부결시키고 사업을 원 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 국방위원회 소 속 한 의원은 사견을 전제로 "정부 와 군은 처음부터 공군이 선호하는 F-35외에는 관심이 없었다"면서 " 다만, F-35가 가격과 납품 등의 문 제로 비난여론이 일 것 같자 그동안 분위기와 명분을 쌓아왔던 것이다" 고 말했다.

여 `실세' 윤상현, 또 수사기밀 유출 논란… 검찰보다 먼저 브리핑

이라며 김 의원에게 회의록 내용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지난 13일 검찰 조사를 받은 새누리당 김 의원은 ‘정 의원으로부 터 회의록 내용을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당시 기자들 에게 “하루에 수십건 정도 보고서와 정보지가 난무했는데 찌라시 형태로 대화록 문건이 들어왔다”며 “그 내용 이 정문헌 의원이 얘기한 것과 각종 언론 및 블로그 등에 나와 있는 발표 등과 내용이 같았기 때문에 대화록 일부라 판단하고 연설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 의원으로부터 회의 록 내용을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정 의원은 내용이 ‘맞다’고 확인해준 것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이 두 의원의 말이 엇갈리는 이 유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 다. 한 누리꾼은 만약 김 의원의 말대 로, 정 의원이 김 의원에게 국가 기밀 인 회의록 내용을 얘기했다면 이는 공 공기록물관리법 위반과 형법상 업무 상비밀누설죄에 해당돼 형사처벌 대 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의원은 지난 19일 기자들에게 회의록을 알게 된 경위로 “2009년도 통일비서관 재직시 국가정보원이 2 급 비밀로 관리 중이던 대화록 전문 을 보았다”고 말했다.

여당 ‘실세’인 새누리당 윤상현 원 내수석부대표(51)가 21일 국가정보 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의 2차 공소장 변경 내용 을 상세히 언급했다. 검찰이 브리핑을 하기도 전이다. 검찰과 여권의 수사정 보 공유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윤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9시에 시작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차 공소장 변경 시 검찰은 국정원 트위 터 글이 5만5689건에 달하고 이 중 2만8317건은 국정원 직원, 나머지는 성명 미상이라고 했다”며 “어제 제출 한 제2차 공소장을 보니 성명 미상 의 것들은 전부 제외시켰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제가 이것 에 대해 연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10시30 분 브리핑을 열고 1차 공소장 때 들 어간 2만7000여건에 대한 변경을 철 회했다고 밝혔다. 전날 공소장 변경 신청은 보안을 위해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8시에 법원에 제출했다고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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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밝혔다. 윤 수석부대표는 검찰 수 사라인만 알고 있는 수사 기밀을 구 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이날 의원 총회에서 “황교안 법무장관도, 정홍 원 총리도 수사 중이라 말 못한다는 내용이 어떻게 윤상현 수석 손에 들 어가느냐. 검찰 뒤에 새누리당이 있 다”고 말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경향 신문과 통화에서 “아침에 언론보도 를 모두 검토해보니 수치들이 서로 달라 국정원에 확인한 것으로, 검찰 정보를 사전입수한 것은 아니다”라 고 해명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또 출판기념회를 통해 친박근혜(친박)계 실세임을 과 시했다.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 당에서 열린 그의 <정치 너머의 세 계> 출판기념회에는 70여명의 여야 의원 등 1000여명이 몰렸다. “미니 본회의”라는 말도 나왔다. 황우여 대 표는 축사에서 “이렇게 많이 오실 거 라 생각했으면 세종문화회관을 빌 리는 건데, 들어오는 데만 30분이 걸렸다”고 농담도 했다. 서남수 교 육부 장관도 통로에 서서 지켜보다 김무성 의원이 자리를 마련해줘 앉 을 수 있었다. 최경환 원내대표, 민 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 부와 7선의 서청원 의원,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무성 의원 등이 축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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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86 Fri., November 22, 2013

코리안 뉴스위크

말문 닫은 청와대, 이번에도 `…' 청와대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 건만 나오면 말을 아낀다. 국정원 직 원들의 선거개입글 121만여건이 새 롭게 밝혀졌지만 태도는 매한가지다. 청와대는 21일 트위터 글 추가 확 인을 두고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검찰이 수 사 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 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팀의 공소장 변경 과정에서 청와대가 압력을 넣 은 게 아니냐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청와대의 이런 입장은 지난달 윤 석열 여주지청장이 국정원 사건 특

별수사팀장에서 배제됐을 때와 비 슷하다. 청와대는 검찰 수사 결과에 다른 입장을 밝히기도 어렵고, 무슨 말을 하든 청와대가 논란에 휘말리 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사법부 판단을 지켜 보자”고 재차 못박으면서 참모들은 개인적 의견조차 잘 드러내지 않으 려는 분위기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 개될 가능성에 대해 바짝 긴장하며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김진태 검 찰총장 후보자 임명을 발표하지 않 은 것도 그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 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는 두 후보자에 대한 국 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 이 20일로 끝나 이날부터 임명에 법 적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르면 이날 박 대통령이 임명장을 줄 것이 란 전망도 많았다. ‘돌발 악재’가 터 진 가운데 야당이 반발하는 임명을 강행할 경우 불에 기름을 끼얹을 수 있다는 부담 때문에 미룬 것이라는 관측이다.

日 `한국 동의없이 자위대 한반도 운용 못해' 일본 정부가 최근 집단자위권 추진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동의 없이 자 위대가 한반도 지역에서 운용될 수 없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표명했다 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일본 정부의 안보 관련 고위인사가 우리 측에 '집단적 자위권과 관련해 한국의 동의 없이 자 위대가 한반도 지역에 운용될 수 없고 이는 상대국 동의 없이 군을 운용할 수 없다는 국제법의 기본원칙에 따른 것'이란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언급된 안보 관련 고위인사는 제2 차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니시

마사노리 일본 방위성 사무차장인 것 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이 자리에서 " 일본의 집단자위권이 행사될 때 한반 도에 미칠 영향을 너무나 잘 알고 있 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변인은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와 관련해 한반도 안보 및 우리 국익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은 우리의 요청이 없는 한 용인될 수 없다는 것 이 우리 정부의 일관되고 분명한 입 장"이라면서 "이는 국제법적으로도 너무나 자명한 원칙"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는 지난달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회담(2+2)에 서 확인한 것과 같이 미일 동맹의 틀

속에서만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어떤 상황에서 집단자위권이 행 사되는지에 대해서는 미일 간에도 구 체적인 협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조 대변인은 "일본의 집단적 자위 권 문제가 우리의 의구심과 우려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투명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더욱 긴밀 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측은 일본이 집단적 자위 권 행사 논의와 관련한 한국 측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이를 유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한국 기자단에 설명하였다고 알려왔다" 고 말했다.

Korean Newsweek -9-

6·25 참전국 필리핀에 `보은의 파병' 정부가 21일 6·25전쟁 참전국인 필 리핀에 공병·의료부대를 파병키로 한 것은 인도주의적 구호 차원과 함께 참전에 대한 '보은'의 성격이 강하다. 특히 유엔이 아닌 재난국의 직접 요청에 의한 파병은 이번이 처음이 며, 6·25 참전국에 대한 파병도 첫 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필리 핀 파병을 결정한 국가안보정책조정 회의 직후 언론브리핑에서 "필리핀 정부로부터 재해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을 위한 의료 및 공병부대 파견 을 요청받았다"며 "내주 초 정부합 동조사단을 필리핀에 보내 현지 여 건을 확인한 후 국군부대의 파견 계 획을 수립해 국회 동의를 받아 부대 파견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필리핀이 6·25전쟁 참전국이고 초대형 태풍 으로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가 나 는 등 절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 에서 적시에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 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정부의 파병 결정이 미국과 일본, 영국, 터키 등이 이미 병력과 함 정 등을 파견한 이후 이루어져 결정 시기가 늦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 기되고 있다. 필리핀은 6·25 전쟁기 간 연인원 7천420명을 파병했고 이 가운데 112명이 전사했고 299명이 부상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관 산동에 필리핀 참전기념비가 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필리핀 출 신인도 5만여 명이 넘는다. 이들 중 대다수는 한국인과 가정을 꾸린 결 혼 이주 여성들이라고 한다. 국내 시 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필리핀에 대 한 정부의 구호예산 지원 액수를 늘 리고 병력을 신속히 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도 양국의 이런 우호 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 로 외국 정상을 국빈으로 초청한 것 도 필리핀의 베니그노 아키노 3세 대 통령이었다. 아키노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한국을 국빈방문했다. 내주 중으로 국회 동의를 거쳐 필 리핀에 병력이 파병되면 우리나라는 유엔 가입 후 17번째로 국외로 국군 을 내보내게 된다. 500여 명의 파병 규모는 2004년 이라크 자이툰부대 이후 가장 많은 병력이다. 앞서 공군은 지난 14∼15일 C-130 수송기 2대에 구호품 18t과 지원요원 29명을 태우고 처음으로 구호 활동 에 나섰다. 15∼16일에는 C-130 수 송기 3대에 29t의 구호물자와 지원 요원 41명을 보냈다. 이어 16일 C-130 수송기 2대에 지 게차와 생수 3t 등 구호물자와 지원 요원 46명을 세부로 보냈다. 이번에 파견된 수송기들은 오는 25일까지 세 부에서 피해지역인 타클로반을 왕래 하며 이재민을 안전한 곳으로 수송 하는 임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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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86 Fri., November 22, 2013

`케네디 암살 단독범 맞나' 50주기 미 다시 들썩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미 특허청, 애플 `핀치 투 줌' 특허 무효 판정

삼성, 손해배상 재산정 재판 중단 요청 ㆍ강연·특별전 등 추모 물결 ㆍ관련 서적도 수십종 쏟아져 CNN은 영화배우 겸 제작자 톰 행크 스가 마크 헤르초 크 등과 함께 제작 한 <JFK의 암살>이 라는 제목의 다큐멘 터리 10부작을 지난 14일부터 방영하고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한 부 있다. 이 다큐멘터리 인 재클린 케네디의 사진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보 는 케네디 암살의 공 스턴 존 F 케네디 박물관에서 개막한 케네디 서거 식 조사 결과인 워런 50주년 기념 전시회장에 걸려 있다(왼쪽 사진). 케 네디 암살 이틀 뒤인 1963년 11월24일, 미국민들 위원회 보고서에 대 이 그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관이 안치된 워싱턴 한 의문을 파헤칠 예 의회의사당 앞에 모여 있다. 정이다. 1991년 영화 미국 수도 워싱턴의 로드아일랜드 <JFK>로 워런위원회 보고서에 대한 가에 있는 매튜성당 앞에는 존 F 케 의문을 제기한 올리버 스톤 감독은 네디 전 대통령의 50주기 미사가 오 전국을 돌며 강연을 하고 있다. 스톤 는 22일 열릴 것이라는 현수막이 걸 은 케네디 특별전을 열고 있는 워싱 려 있다. 이 성당은 텍사스주 댈러스 턴의 언론박물관 뉴지움에서 지난 1 에서 암살된 케네디의 장례식이 치 일 한 강연에서 “나는 아직도 케네 러진 곳이다. 케네디 암살 장소인 댈 디를 죽인 사람이 한 명 이상이라고 러스의 딜리플라자에 세워진 암살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케네디 현장박물관에서도 이날 묵념이 진 가 1963년 아메리칸대 졸업식 연설 행된다. 케네디 50주기를 맞아 미국 에서 핵무기 폐기와 세계평화를 주 전역이 케네디 얘기로 넘쳐나고 있다. 제로 연설한 것이 중앙정보국(CIA) 등과 사전 상의 없이 이뤄진 것이고, 미국 내 군산복합체의 반발을 샀다” 며 “케네디가 암살되지 않았다면 미 몬트리얼 514-879-3338 국과 세계 역사가 조금은 다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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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으로 전개됐을 것”이라고도 했다. 케네디 관련 서적도 쏟아져나오 고 있다. 래리 사바토의 <케네디 반 세기> 같은 정치학 서적, 유명 뉴스 진행자 짐 레러의 <톱다운>과 같은 소설까지 최근 한두 달 사이 케네디 관련 책 수십여종이 새로 출간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추모일을 이 틀 앞둔 20일 알링턴 국립묘지의 케 네디 묘소를 참배한다. 그는 같은 날 저녁에는 스미스소니언 미국사박물 관에서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케 네디의 외손자이자 캐럴라인 케네디 주일대사의 아들 존 슐로스버그 등 을 초청해 ‘케네디의 유산’을 주제 로 연설한다. 갤럽이 최근 미국인 1039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1%가 리 하비 오즈월드의 단독범행 이 아니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단독 범행이라는 정부 조사 결과를 믿는 다는 응답은 30%선에 그쳤다. 케네 디 암살 직후 대통령직을 승계한 린 든 존슨 대통령의 요청으로 사건을 수사했던 워런위원회는 1964년 9월 27일까지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 즈월드의 단독범행이고, 오즈월드에 게 총을 쏜 잭 루비의 배후도 발견하 지 못했다고 밝혔다.

삼성의 애플 특허 침해에 따른 손 해배상액을 재산정하는 재판 마지막 단계에서 삼성전자가 재판 중단을 요 청하고 나섰다. 배상액 산정의 주요 근거가 된 특 허를 20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이 무효 판정한 사실을 근거로 제시 했다. 배심원단은 심의 이틀째에도 배상액을 결정하지 못하고 다시 논 의키로 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날 캘리포니아북 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에 재 판 중단을 신청했다. 미 특허청이 특 허 제7844915호(이른바 ‘915’ 특허) 에 대해 “무효 판정을 한 것이 맞다” 고 재확인했다는 것이다. 915 특허는 ‘핀치 투 줌’과 관련된 것이다. 이번 소송에서 애플은 “애플 손해 1억1378만달러, 삼성 수익 2억3137 만달러, 합리적인 수준의 특허사용료 3463만달러를 더해 3억7978만달러 를 삼성이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잃은 이익은 전혀 없다”며 “합리적인 수준의 특허 사용료 2만8000달러와 삼성전자 수 익을 더해 총 5270만달러를 낼 수 있 다”고 제시했다. 애플이 요구한 금액 의 13.7%에 이르는 수준이다. 루시 고 재판장은 지난 15일 공 판에서 침해대상 특허 5건 중 ‘핀치 투 줌’ 특허를 제외한 나머지 4건에 는 애플이 ‘잃어버린 이익’을 주장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잃어 버린 이익의 주요 근거가 핀치 투 줌 특허가 됐다. 그러나 미국 특허청이 이 특허가 무효임을 재확인하자 삼 성전자 측이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반격을 한 것이다. 특허청의 무효 판정이 바로 법률상 최종 특허무효를 뜻하는 것은 아니 다. 애플이 항소해 뒤집힐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 측이 고삐를 다잡은 것이다. 삼성 측은 현재 진행 중인 배심원 평의 도중 재판을 중단하는 방안과 배심원단이 평결을 내린 뒤 재판 절 차를 중단하는 방안 두 가지를 재판 부에 요청했다. 루시 고 재판장이 중단 요청을 받 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지난 7월 915 특허가 무효판정을 받은 상황에서도 이번 재판이 열렸기 때문이다. 특허청은 지난 4월에는 ‘바운스 백(마지막 화면에서는 화면이 넘어 가지 않고 튕겨 나오는 기능)’ 특허 의 청구항 대부분을 무효 판정했고, ‘휴리스틱스(사용자가 부정확한 위 치에 터치해도 패턴을 인식하는 기 능)’ 특허에도 잠정 무효 판정을 내 린 바 있다. 배심원단은 19일 양측 최후진술을 들은 후 평의에 들어갔으나 20일에 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21일 다시 모여 평의를 속개키로 했다.


-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86호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No. 886 Fri., November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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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32) >>

MBC, 이외수 녹화분 `통편집' 누리꾼 “朴도 사과하라”, 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 진짜 사나이>가 당초 방송할 예정이던 소 설가 이외수씨의 강연을 방송하지 않 고 녹화분 전체를 편집하기로 했다. MBC 관계자는 22일 “이외수의 ‘힐 링 콘서트’ 강연을 편집하기로 했다” 며 “천안함 폭침 사건의 전사자와 유 가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천안 함 사건을 ‘소설’로 치부한 이씨의 강 연이 부적절하다며 방송 중지를 요 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새 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해당 부대 관 계자들의 문책과 MBC에 이씨 출연 부분에 대한 방송 중지를 요청했다. 하 의원은 지난 21일 김관진 국방 부 장관과 국방부에 대해 공개질의 하기도 했다. 하 의원은 “천안함 폭 침을 ‘소설’로 치부하며 ‘졌다’고 조 롱했던 사람이, 제2함대 사령부에 서 천안함 순국 장병의 후배들을 상 대로 강연한 것이 여전히 문제없다 고 생각하느냐”며 “이씨의 강연 사 실을 천안함 유족들이 알게 되면 어 떤 반응을 보일 것으로 생각하느냐, 그분들 앞에서도 ‘문제 될 게 없다’ 는 국방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데 주 저함이 없겠느냐”고 물었다. 하 의원은 또 “이씨를 강연자로 섭 외한 부분에 대한 실수를 인정하고 국민과 유가족에게 사과 후 해당 방 송에 해당 부분의 방송 중지를 요청 해 줄 의향이 없느냐”며 “국방부는 이 상황만 벗어나고 보자는 안이한 태도를 취할 게 아니라 이씨가 강연 자로 섭외된 과정과 사려 깊지 못함 을 반성하고 국민과 유가족 앞에 진 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 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도 이씨의 강연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군 관련자

없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전했다. 심 최고위원은 “천안함 폭침을 벌써 잊다니 국민이 대한민국 국방부와 해군을 어떻게 보 겠느냐”면서 “국방부 관련자를 즉각 문책하고 해당 방송사에 방송 보류 를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박 후보)가 이씨 를 선거활동에 영입하기 위해 이씨 를 직접 찾아간 일이 누리꾼들 사이 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해 10월25일 강원 화천군 이외수 문학관을 찾아 “국 민행복을 모색하는 데 동참해달라” 고 이씨에게 요청했다. 그러나 이씨 는 “어려운 문제”라며 “어떤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정치에 들어가서 하 는 도움은 불가능하다”고 완곡히 거 절했다. 대신 이씨는 박 후보의 ‘과거사 사 과 기자회견’에 대해 “이번에 크게 용 단을 내리셨다”며 “여간 숙고한 결과 가 아닐 텐데, 굉장히 힘드셨을 텐데 사과를 하신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후보는 지난해 24일 “5·16과 유 신, 인혁당 등은 헌법가치가 훼손되 고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지연시 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며 “이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입은 분들과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 으로 사과드린다”고 과거사와 관련 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외수를 영입하려 했던 박근혜 대통령도 천 안함 유족에게 사과해야 하는 것 아 니냐”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영 입 시도는 어이가 없다, 어떻게 그 럴 수가 있냐’고 얘기하라” 등의 반 응을 보였다.

문책과 방송 중지 요 구에 가세했다. 새누 리당 심재철 최고위원 은 “천안함 폭침을 소 설이라 조롱한 이외 수씨가 폭침된 천안 함이 전시된 평택 제2 함대에서 장병을 상대 로 강연한 것은 어이가

한식전문

제886호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타이완의 국부, 장제스 대륙의 중국인들과 타이완(대만)의 중국인들에게 쑨원(孫文)은 청 왕조 를 타도하고 근대 중국의 기틀을 세 운 위대한 국부(國父)로 칭송 받는다. 반면 이들 두 나라에서 각각 또 다 른 ‘나라의 아버지’로 존경받는 인물 들이 있으니, 본토 중국의 마오쩌둥 과 타이완의 장제스이다. 이 두 사람 은 한창 활약할 당시 이념으로 갈라 서 대립했다가 1937년 중일전쟁 발 발을 계기로 이른바 ‘국공합작’을 통 해 함께 일본의 침략에 맞서 싸운다. 그러나 태평양 전쟁이 막을 내린 이 후 마오의 공산당과 중국대륙의 주 도권 겨루기에서 패한 국민당의 장 제스는 타이완 섬으로 쫒기 듯 건너 갔고, 당 지도부와 함께 중화민국 즉 타이완을 건국하기에 이른다. 타이완 의 국부라는 칭호는 여기서부터 비 롯된 것이다. 장제스(蔣介石; 1887~1975)는 중 국 절강성(浙江省)에서 태어났다. 그 의 양친은 상인, 농민 출신이었지만 집안은 유복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찍이 군관(軍官)이 되겠다는 목표 를 세우고 1906년 바오딩(保定) 군관 학교에 입학했으며 이듬해 일본유학 길에 오른다. 1909년부터 2년 동안은 일본군대에 복직하면서 일본군의 스 파르타식 교육과 규율에 지대한 영 향을 받았다. 장제스는 토쿄 유학시 절 동안 훗날 그의 정치인생에 조력 자가 된 중국인 동료들과 대거 조우 했다. 이 가운데는 동경제국대학 엘 리트들도 있었지만 암흑조직 삼합 회 출신도 있었고, 외국에서 양의사 를 꿈꿨으나 실력경쟁에서 밀려 동 양의학으로 목표를 낮춘 붕우도 있 었다. 그들은 모두 ‘조국 땅에서 이민 족인 만주족을 몰아내자’는데 뜻을 같이했고 이 과정에서 장제스는 공 화주의 신봉자, 혁명가로 변모했다. 1911년 중국 내 혁명발생 소식을 듣고 귀국한 장제스는 1913~16년 중 국의 공화주의자들 을 규합해 중국 의 새 총통이자 이후 황제로 등극한 위안스카이(袁世凱)에 맞서 투쟁을

벌였다. 그 와중에 부정사건에 연루 된 변절자로 지목, 억류돼 잠시 활동 을 접었지만 1918년 쑨원의 휘하에 들어가면서 공적활동을 재개했고, 위안스카이 체제의 붕괴를 통한 중 국대륙 통일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점차 세력을 불려 나갔다. 쑨원이 소 비에트식으로 국민당을 개편하기 시 작한 직후인 1923년 장제스는 소련 으로 건너가 4개월 동안 머물면서 소비에트의 정치, 군사제도에 대한 집중연구를 했다. 특히 ‘적군’(赤軍) 에 대한 학습에 집중했던 것으로 전 해진다. 중국으로 돌아온 그는 광둥 (廣東) 근처의 황푸(黃埔)에 소비에 트 스타일로 설립된 황푸군관학교 교장에 취임했다. 중국통일을 향한 장제스의 각고의 노력은 지속적으로 진행됐다. 1925 년 혁명군의 총사령관직을 맡으면서 그 다음해 중국 북부의 군벌들을 제 압하기 위한 대규모 북벌을 개시했 다. 1928년 그의 혁명군대가 수도인 베이징에 입성함과 동시에 북벌은 종 료됐고, 그해 난징(南京)에 그를 정 부수반으로 하는 국민당 주도의 새 중앙정부가 세워졌다. 장제스는 국민 정부의 새 주석으로서 사회개혁 정 책을 의욕적으로 밀어붙이려했으나 그 대부분은 탁상공론에 그치고 말 았다. 주된 이유는 그가 중국대륙을 완전히 수중에 넣지 못한 점, 권위에 대한 복종을 거부한 군벌들, 별도의 세력을 형성했던 공산당원들의 위협 등이다. 여기에다 만주사변(1931) 이 래 중국 본토에 대한 침략의도를 드 러낸 일본과 전쟁을 치러야 할 상황 에 처하게 됐다. 1937년 중일전쟁이 터지자 장제스 는 잠정적으로 공산당 박멸작전을 중 단하고 국공합작을 통해 일본 침략 군에 대항하기 시작했다. 그 후 연합 군이 참전하기 전인 4년간 중국은 단 독으로 일본과 교전했고, 당시 소련 을 제외한 연합국들은 1941년 일본 에 선전포고를 했다. 태평양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자 4강 연합국의 일원

이었던 중국은 승전국의 영예를 안 았다. 그러나 그의 정부는 내부적으 로 부패의 조짐을 보였다. 일본이 미 국에 항복한 다음해인 1946년 중국 에서 국공내전이 다시 시작되자 상 황은 더욱 절박해졌다. 1949년 장제 스와 국민당은 중국본토를 공산당에 게 내주게 되었고 곧이어 중화인민 공화국이 수립됐다. 장제스는 국민 당 잔여부대를 이끌고 타이완으로 건너가 국민당 지도자들과 함께 비 교적 온건한 독재정부를 구성한다. 1950년 중화민국(타이완)초대 총 통에 취임한 장제스는 과거 시련을 거울삼아 일시적으로 부패했던 국 민당 조직을 개편했고, 미국의 원조 를 발판으로 이후 20여 년간 타이완 의 경제발전을 이룩하는데 성공했 다. 1955년에 미국은 국민당정부와 타이완 방위를 보장하는 협정을 체 결한다. 그러나 1972년에 미국 대통 령 닉슨이 중국을 전격 방문함으로 써 미·중 간에 관계개선이 이루어지 자 이 협정의 유효성과 타이완 정부 의 향방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됐다. 1975년 정치, 외교적으로 불안한 시 기에 장제스는 타계했고, 1979년 미 국은 마침내 중화인민공화국(중국) 과의 전면적 국교수립을 위해 타이 완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하기에 이른 다. 타이완이 국제무대에서 3류로 전 락한 것이다. 장제스 사망 이후 그의 아들 장징궈(蔣經國)가 국민당 주석 및 정부 수반으로 그 뒤를 이었다. 타 이완 건국의 아버지로서 장제스는 많 은 업적을 남겼지만 오늘날 본토 중 국의 위상에 눌려 국제적으로 수많 은 불이익을 감수해온 대만인들의 눈물은 또 하나의 역사적 슬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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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86 Fri., November 22, 2013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이민 재정 수상(隨想)

죽음과 자동차 박 재 길

인간에게 있어서 죽음은 아마도 가장 겁이나는 운명일것이다. 그래 서 그런지 동서고금을 통해 인간을 가장 숙연하게 만드는 것은 죽음의 순간일 것이다. 미국의 한 작가는 죽기전과 죽은후 의 사진으로 관심을 끌었고 인터넷 에는 죽은자의 영혼이 찍혔네 뭐네 하면서 주위의 시선을 끈 영혼사진 (?)를 믿거나 말거나한 사진들이 판 을치며 심지어 독일의 한 의사는 세 체를 방부처리하여 그대로 전시하여 충격에 빠뜨리기도 하였다. 물론 중 국의 사형수들로 만들었다는데 참 비 인간스러운 일이다. 필자가 어릴때 학교 과학시간에 알 콜에 담겨진 배가 열려 장기가 그대 로 드러난 토끼와 쥐를 보고 점심을 먹지 못했던 생각이 지금도 난다. 그 런데 지금 그정도는 그저 어린아이 들의 장난감에 불과할정도로 세태 가 너무나 독해지고 있다. 얼마전 시 리아의 내전에 관한 머리잘린 시체 들이 인터넷을 강타 했는데 인간의 잔인함은 매스미디어의 발전과 더불 어 더 잔인해지는것 같다. 마치 쾌락 을 즐기듯 인간의 목숨을 파리목숨 보다 더 더 경시 여기는 세상이 되 었으니 말이다. 시각적인 효과는 다른 모든 효과 를 압도한다. 제 아무리 귀신 울음소 리다 무섭더라도 오래된 영화 '월하 의 공동묘지'에 나오는 머리를 풀어 헤친 소복입은 귀신의 모습이나 '링' 의 우물속 귀신의 모습에 비기겠는 가? 그런점에서 인터넷의 발달은 더 더욱 인간을 더 잔인하게 만들지 않 을지 걱정이 앞선다. 이미 청소년기에 남자친구와 잠을 잔 여자아이의 나체 사진을 그 남학 생이 친구들에게 사진으로 보내어 LAVAL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핸드 폰이 없던시절에는 그나마 그들 둘 만의 일이 이제는 범죄로 만들고 있 다. 올바른 교육과 종교적 가르침이 더더욱 필요해지는 까닭이다. 그런데 가끔씩 삶과 죽음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는것. 같은 조건하에서도 어떤 사람은 살고 어떤이는 죽는데 몇달

이심기

전 이란에서 처형된 마약사범이 다 시 살아나 이란정부가 골치가 아프 단다. 그가 교수형당한지 12분후 참 관의사가 사망을 확인한후 시신 안 치소로 옯겼지만 다음날 가족이 시 신을 넘겨받으려고 보관함을 열었 을때 그가 의식을 회복해 눈을 뜨고 있었다니 아마도 그걸 본 그 가족이 심장마비 사 하지 않은게 다행이다. 국제 엠네스티에서 구명을 요구 했 다니 어떻게 될지 궁금한데 이 사람 이 사면을 받을경우 그의 인생이 어 떻게 될것인지가 더 궁금해진다. 이 미 한번 죽은 목숨이었던 탓에 정말 열심히 착하게 살게 될것이라고 믿 지만 말이다. 한국의 자살률이 2006년 이후로 감소했단다. 그러나 작년에도 여전히 1만 4천160명이 목숨을 스스로 꾾 어 자살 1위국이라니 심각하다. 특히 10-3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란 다. 하루에 39명정도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1주전인가 아내와 2 딸을 미국에 유학보낸 아버지가 목 숨을 끊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뒷바라지 하는데 드는 비용도, 직장 도 잃어 결국 '못난 아버지를 용서하 란' 말만 남기고 말이다. 왜 그렇게 유학에 목숨을 거는지 각자의 인생이 더 중요한 사실을 망 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까닭일 것이다. 자식만 잘되면 부모는 힘들 어도, 배고파도 된다는 생각. 평소에 물고기 살을 아이들에게 주고 엄마 는 항상 뼈부분만 먹었더니 나중 아 이들이 커서 '엄마는 뼈만 좋아하니 뼈만드려!" 했다던 우스개소리가 더 이상 웃음이 나는 이야기가 아니다. 부모님들이여 자식의 인생이 중요 한만큼 자신들의 인생도 중요하니 각자의 인생을 잘 챙기시라. 시간이 흐를수록 자식보다는 아내 나 남편이 더 사랑스럽고 소중해져 야 인생의 진정한 동반자 관계가 되 지 않겠는가? 겨울이 오고 있음을 보 고있지만 불과 몇개월 뒤면 다시금 봄이 옴을 알기에 우리는 이 겨울을 즐거이 맞이 할수 있는지도 모르겠 다. 만년 동토의 땅이라면 삶의 의 Association Des Denturologistes

의치과(Denture Clinic)

김완수 d.d.Denturologiste(의치사)

욕도 집을 가꾸겠다는 욕심도 더 적 어질지도. 아니면 이글루나 짓고 살 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초대 받지않 은 북금곰이 들어올수도 있을테고. 다가오는 겨울 즐거이 맞이 하시길. 2013년 미국의 J.D 파워 조사 결 과가 드디어 발표되었다. 새차 판매 를 기준으로 조사된 결과들을 보면 Jaguar 가 톱 럭스리 브랜드 만족도 를 차지했다는 놀라운 소식. Volvo 도 작년 11위에서 9위로 올랐단다. Mini는 4년 연속 대중 시장브랜드 1 위를 차지했으며 KIA가 2012년 16 위에서 11위로 올라섰단다. 기아차 의 디자인 파워가 드디어 가속을 하 는 모양새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새차와 최소 2 년이 지난후의 중고차에 대한 만족 도인데 여전히 한국차들이 일본차들 에 비해 떨어진다는것. 중고차 품질 을 보려면 택시를 보면된다. 필자가 캐나다에 처음 왔을때 많은 택시들 이 Camry였다. 이유는 잔고장이 적다는것. 물론 회사차원에서 플릿카로 물량을 몰아 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오랫동 안 운행할수있는 여부에 의해 택시 가 결정되는데 Hyundai Sonata 택 시가 비교적 자주보이는것은 좋은 소식이다. 그만큼 품질이 올라갔다 는 얘기. 엄친아와 같이 택시운전수 에 찍힌 자동차는 환영을 받지 못하 는건 당근. 네트워크 마케팅의 원조 가 바로 택시운전수 아닌감. 만약 한 도시의 택시를 자동차 회사가 모두 공급하게 된다면 그 택시가 그 도시 의 첫얼굴이 되는셈. 뉴욕의 옐로캡 과 같이 말이다. Lincoln 자동차의 브랜드는 사실 미국 택시가 올려 놓 았다해도 과장이 아니다. 품질이 어 떻고 승차감이 배를 탄듯해도 그나 마 고급 택시의 대명사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니 성공한 셈. 자동차도 브랜드 단절이라는 죽음 을 맞이 할때도 있겠지만 한국자동 차들이 몇백년을 꾸준히 이어가는 인 기 차종을 만들어 자동차 하면 한국 을 떠올리는 그런날이 오리라 기대한 다. 차는 많고 땅은 넓으니.

보험, 개런티 연금 펀드같은 캐나다 신용 상품들의 위치는 우리 고향사 람들에게 이해가 쉽지않다. 눈에 보 이지않는 신용이 돈이며, 그것도 수 익율 가장 높은데다, 세금도 한 푼없 는, 개런티된 몫 돈이라는 사실…신 용상품이 사회의 산물이라 그 속에 없으면 사회와 정부가 앞장서서 철 근 콘크리트처럼 법으로 개런티해 평생 틀림없이 지불을 약속하는 것 에 또 감이 잘 않온다. 그동안 우리가 경험한 고향은 변화 가 많아 예측이 상당히 어렵다. 즉 본 인과 가족의 재정을 오늘, 내일 아닌 중, 장기적으로 계획하기 불가능하거 나 손해볼 변수들이 여기저기 불규칙 하게 많이 생기고 (그래서 무조건 땅 과 집에 쏠리고 투자도 묻지마이다. 이 위기를 잘 넘겨 선진국 연착륙에 어려움이 없었으면 좋겠다) 또 안정 과 나라의 개런티로 보호되야만 그 가치와 좋은 수익율을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보험과 펀드등의 신용 상품 이 자리를 잡기 어려웠다. 그래서 보험이나 투자는 몹쓸 것이 라는 인식이 생겼고 따라서 수준높 은 사업으로 돌아보질 않아 보험 아 주머니들 차지가 되지 않았나 싶다. 신용상품은 사회수준과 동일하다. 게다가 이 신용 상품들은 나라 의 사회 복지 제도와 밀접한 관계 가 있다. 이 곳은 의료 보험과 약 보험이 무 료이다. 그리고 물가 상승까지도 감 안한 자녀들 우유값이나 은퇴 연금 등이 평생 개런티되어 있어서 가족들 이 최저 먹고 자고 치료받는 비용은 어느 누구라도 개런티 받을 수 있다. 그것도 나라가 없어지지 않는 한 계속된다. 그래서 캐나다에서 보험 과 투자를 어떤 관점으로 보고 어떻 게 준비를 해야 좋은지는 고향과 큰 차이가 있다. 기본 약보험, 의료보험 은 필요없고 은퇴연금도 그만큼 적 게 감안해도 된다. 돌쇠씨네는 이 점을 어드바이서 와의 상담을 통해 깨달은 후 쾌적 한 생활비 수준과 이민가문을 일으 킬 목적으로 보험과 투자를 사용키

최광성

로 정했다. 의료, 약과 기초 삶의 문제는 해결 되니 예기치 않은 사망이나 병에도 중단없는 쾌적한 가족의 삶과 재산 증식을 목표한 것이다. 즉 비지네스를 운영하는 돌쇠씨 부부 중 한 분이 갑작스러운 사망이 나 병으로 공백이 생겼을지라도 보 험금은 비지네스를 운영해 줄 유능 한 고용인을 사용하는 자금이 되어 수입은 계속 들어올 것이고 혹 흥미 를 잃고 비지네스를 팔지라도 매출 변동이 없으니 헐값이 아닌 제 값받 고 팔 수 있으며 판 후에도 다음 사 업의 시작 전까지 혹은 남은 평생이 라도 식구들은 쾌적한 생활비쓰며 중단없이 정한 목표를 이룰 수 있 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서 돌쇠씨 부부 남은 식구들 순식간에 백만장자 대열에 합류되도록 상속보험도 끼워 넣었 다. 큰 집은 높은 모기지, 비싼 유지 비용과 하늘 세금에 곧 남겨 팔 궁 리 시작인데 은퇴자금도 되는 상속 보험 아주 쿨했다. 중요한 것은 건강과 법적 통과라 한살이라도 젊어 혈압, 콜레스테롤, 당등의 수치 오르기 전에 준비해 놓 는 것이 좋다. 누구도 세월 역행할 수 없다. 미루다 나이들어 보험사도 고개 갸우뚱하는 건강되면 큰 몫 돈 기회 영 놓칠 수 있다. 평생 보험이 확신이 않들면 임시 보험으로 가능한 빨리 시작한 후 뒤 에 평생 보험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평생 보험으로 전환할 때 건강검사 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전환 사실 을 잊지않기 위해 못생긴(?) 담당어 드바이서와 계속 정기 점검하는 일 이 귀찮다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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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골절 (Fracture) - 2 방법과 골절 부위를 노출 시키지 않 고 뼈를 맞춘 후 내 고정을 시행하 는 비관혈적 방법이 있다. 7. 합병증및 치료 경과? - 혈관, 신경 손상 ; 뼈가 부러지 면 끝이 매우 날카로우면 주변을 지 나가는 주요 혈관이나 신경이 손상 될 수 있rh , 저림 증세, 마비 등이 있는 경우 의심 할 수 있다. - 지방 색전증 ; 뼈속의 골 수에서 미세한 지방 조직이 혈류로 이동하 여 폐, 뇌, 심장 및 신장은 중요 장기 에 손상을 주어 급겨관 호흡 장애를 비롯한 중증의 증상을 유발하며 지 방 색전증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골 절 부위를 부목 등으로 고정하여 움 직임을 최소화 한다. - 구획 증후증 ; 골절로 인해 조직 내 압력이 지나치게 올라가거나 혈관 손상으로 인하여 구획 내 혈액 순환 이 원활하지 않으면 조직에 충분한 산 소 공급이 되지 않아 근육과 신경이 손상되며 심각한 휴유증을 남긴다. - 감염 ; 외부에 노출되는 개방 성 골절이나 수술후에 감염이 발생 할 수 있다. - 부정 교합, 불 유합 ; 부러진 뼈 가 원래의 위치가 아닌 상태로 유합 되거나 골절이 치유되지 않아 골 이 식이나 재 수술을 필요로 한다.

6. 치료는? 골절의 치료 목적은 부러진 뼈의 위 치를 바로 잡아서 환자의 통증을 감 소시키고 유합을 촉진시킴으로써 신 체기능을 회복시켜 골절 이후에 발생 기능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응급처리 - 골절 부위 부목 고정 ; 골절된 뼈 끝은 매우 날카롭기 때문에 부러진 팔 다리가 흔들리거나 꺽일 때 주위에 있 는 근육, 혈관, 신경 등의 연부 조직에 2차 손상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부목 고정이 필요하다. 또한 통증을 줄이고 지방 색전이나 쇼크와 같은 합병증을 감소 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다. - 얼음 찜질 ; 부기와 염증을 줄이 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골절된 부분을 움직이지 않는다. 본 치료 - 비 수술적 요법 ; 수술을 하지 않 고 부러진 뼈를 원래 모양대로 맞춘 후 그 상태를 유지하여 골 유합을 얻 는 방법이다. 어긋난 뼈를 제자리에 다시 맞추고 뼈가 붙을 때까지 기브 스, 기능적 보조기, 핀, 석고 고정법 등으로 잘 유지해야한다. - 수술법 ; 수술적 방법에는 골절 부위를 절개하여 노출시킨 후 직접 눈으로 보면서 골절 조각을 정확하 게 맞춘 후 고정을 시행하는 관혈적

제886호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연간 1인당 라면 58개 먹어 인기는 신라면·삼양라면·안성탕면 순

라면은 언제 어디서든 값싸고 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의 대 명사가 됐다. 요즘 한국인은 라면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 라면이 몸에 좋 은 음식이라고 생각하는지, 가장 좋 아하는 라면 브랜드는 무엇인지 한 국갤럽이 알아봤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904명에게 최근 한 달간 라면을 먹은 적 있는지 물은 결과 79%가 ‘먹은 적 있다’, 21%가 ‘ 먹은 적 없다’고 답했다. 최근 한 달 간 라면을 먹은 사람은 남성(84%) 이 여성(73%)보다 많았다. 연령별로 는 40대 이하에서 약 90%로 나타 나 50대(71%)와 60세 이상(56%)에 비해 많았다.

최근 일주일간 라면을 먹은 빈도를 물은 결과 ‘1회’가 34%로 가장 많았 고, ‘2회’가 15%, ‘3회 이상’이 9%였 다. 20%는 ‘최근 일주일간 먹은 적 없다’고 답했다. 성인 10명 중 6명은 최근 일주일 간 라면을 1회 이상 먹었고, 전체 성 인의 라면 취식 빈도는 주간 평균 1.11회, 연간(52주) 기준 58회로 환 산할 수 있다. 세계라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라면은 약 114억2000 만개, 이 중 한국이 35억2000만개를 소비해 전체 국민 1인 평균 소비량 (72.4개) 기준 세계 1위였다. 갤럽의 조사는 세계라면협회의 조사와 차이 가 있다. 갤럽은 1주일 단위 조사이

고 세계라면협회의 조사는 연단위 조사라 차이가 생겼다. 주간 평균 라면취식 빈도는 여성 (0.88회)보다 남성(1.34회)이 많았 고, 저연령(20대 1.50회, 60세 이상 0.76회)일수록 라면을 자주 먹는 것 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를 물 은 결과 ‘신라면(농심)’이 39%로 가 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삼양라면( 삼양)’ 14%, ‘안성탕면(농심)’ 8%, ‘너 구리(농심)’ 6%, ‘진라면(오뚜기)’ 4% 순이었다. 이외 ‘짜파게티(농심)’(1%), ‘참깨라면(오뚜기)’, ‘무파마(농심)’, ‘ 스낵면(오뚜기)’, ‘사리곰탕면(농심)’ 등 순이었다. 1986년부터 판매 시작된 ‘신라면’ 은 여성(35%)보다 남성(44%)이 더 좋아했으며, 1963년 우리나라 첫 라 면으로 출시돼 라면의 원조로 불리 는 ‘삼양라면’은 50대 이상 고연령대 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3%포 인트(95% 신뢰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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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시간 주일 1부 오전 9시 15분 주일 2부 오전 11시 유치부 주일 오전 11시(유치부실) 아동부 주일 오전 11시 (아동부실) 학생부 주일 오전 11시(학생부실)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금요 학생 청년예배 금요일 오후 6시30분 한글학교 주일 오후 1시15분

교통편 : -Sherbrooke에서 24번 버스 'EAST' 방향 Fullum 하차 -Metro Sherbrooke(Orance line) 에서 24번 버스 이용 'EAST' 방향 -Metro Frontenac 에서 도보 10분 (Green Line) -720번 Highway에서 Lorimier Exit (Old Montreal Exit 다음) 이용, 북쪽으로 Rachel 까지 올라오셔서 우회전 -주차는 교회 앞,뒤 길에 하실수 있습니다

찾아 오시는 길 주소: 2097 Union Avenue (corner Sherbrooke St.W) Montreal, Quebec H3A 2C3 ( Peoples Church of Montreal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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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일 4:00~6: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전화: (514)-805-6390

Bus: 24, 356 (Sherbrooke/Aylmer)

서광한글영재학교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담임목사: 강숭희

Metro: McGill Station

2315 Rachel East, Montreal Quebec H2H 1R6

교회 514-237-1004 목사관 514-759-9991

연락처

전 은혜성결교회 예배당 입니다. Trinity Memorial Church (Anglican Church)

일 요 글 벽

예 배 예 배 학 교 기도회

: : : :

주일 오후 1시 30분 오후 7시 30분 주일 오후 1시 30분 (월-토) 오전 6시

Metro Vendome 역에서 도보 3분 거리, 역 건너편 Marlowe Ave. 로 오세요. ( Marlowe 길에 교회 주차장이 있습니다 )

: 김 대 영 (514) 909-0691 (C) (514) 484-3913 (H) 시무장로 : 서 백 수 (514) 497-4732 (C)

담임목사

5220 Sherbrooke St. West. Montreal, QC. H4A 1T8


스포츠 / 연

No. 886 Fri., November 22, 2013

스크린으로 재현한 `인권변호사 노무현' ㆍ송강호 주연 `부림사건' 소재 영화 `변호인’ 제작보고회

“누를 끼치지 않고 그분 인생의 단면을 표현할 수 있을지 덜컥 겁이 났습니다. 처음엔 제안을 거절했죠. 그럼에도 잊혀지지 않는 시나리오 와 이야기가 날 사로잡았습니다.” 배우 송강호(46)는 19일 서울 강남 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변호 인>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변호인>은 1981년 ‘부산의 학림 사건’이라 불리는 ‘부림사건’을 소 재로, 고졸 출신 인권 변호사의 이 야기를 담는다. 부림사건은 사회과 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교사·회 사원 등이 반국가단체로 몰린 용 공 조작 사건이다. 당시 변론은 부 산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노무현·김광일·문재인 등이 무료 로 맡았다. 송강호가 맡은 송우석 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모델로 했다. 송강호는 “(노 전 대통령) 그분이 정치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어떤 평 가를 받을진 모르겠지만, 1980년 대를 살아온 삶의 태도와 열정은

수십년이 지나도 큰 울림으로 다 가온다”고 했다. ‘정치적인 부담을 느끼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정치 적인 잣대나 논란으로 출발한 작 품이 아니다”라며 “그 시대를 살 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현재 사람 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대중 영화 라 그런 부담은 없었다”고 답했다. 돈 되는 사건만 맡던 송우석 변 호사는 시국 사건에 휘말린 대학 생 면회를 가면서 인생 항로가 바 뀐다. 고문과 인권유린 실태를 알게 된 그는 모두 회피하던 사건의 변 호를 맡는다. 송 변호사는 법정에 서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 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 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라며 절 규한다. 송강호는 “헌법 조항이 그 렇게 아름다운 언어였다는 걸 새 삼 느꼈다”면서 “과연 우리는 그 런 이상과 아름다움에 걸맞게 살 고 있는지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변호인>의 각본을 쓰고 연출한 양우석 감독은 “1980년대는 산업 화, 민주화, 정보화 혁명까지 동시에 일어난, 전 세계에 유래가 없는 치 열한 시대였다”며 “그 시대에서 상 식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재 젊은이들에게 들려 주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코리안 뉴스위크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이제 새로운 목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 (25·KB금융그룹)가 한국 선수 최 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내년 시즌 목표도 한국 선수가 달성하지 못한 ‘커리어 그 랜드슬램(모든 메이저대회 한 번 이상씩 우승)’으로 잡았다. 박인비는 18일 멕시코 과달라하 라 골프장(파72·6626야드)에서 열 린 LPGA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 셔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4위에 오른 박인비는 경 쟁자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을 따돌리고 오는 21일 시작되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 더스 순위와 상관없이 LPGA 올해 의 선수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의 선수상은 LPGA 투어가 해마다 주는 5개 상 중 가장 값어 치가 크다. 한 시즌 LPGA 투어에 서 톱10에 든 선수들에게 1위 30 점, 2위 12점 등으로 10위(1점)까 지 차등적으로 주어진 점수를 모 두 합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5대 메이저대회 배점이 두 배라 큰 대 회에서 잘하는 게 무척 중요하다. 가능한 한 많은 대회에 나서 톱10 에 자주 들고 큰 대회에서 더 잘 해야 하기 때문에 시즌 최우수선

수(MVP)로 봐도 무방하다. 박인비는 올해 메이저대회 5개 중 3개에서 우승했고 일반 투어에 서도 3차례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3승으로 180점, 일반 투어 3승으로 90점을 보탰고 그 외에도 톱10에 4 차례 들어 27점을 추가해 총 297점 이 됐다. 현재 2위는 페테르센으로 258점이다. 페테르센이 타이틀홀더 스(총상금 200만달러·우승상금 70 만달러)에서 우승해 30점을 보태도 현재 박인비의 점수를 넘지 못한다.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신인왕(8회), 최저타수상(4회), 상 금왕(3회)은 차지해봤지만 박인비 전까지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지 못 했다. 1966년 제정된 ‘올해의 선수 상’은 당대 최고 선수들이 대부분 차지했다. 은퇴한 안니카 소렌스탐 (스웨덴)이 2001년부터 2005년까 지 이 상을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역대 최다인 8차례 수상 기록을 갖 고 있다. 박인비는 “한국인 최초이 기에 올해의 선수상에 더욱 욕심이 났고 지금 그걸 이뤄 매우 영광스 럽다”면서 “내년에는 커리어 그랜 드슬램을 새로운 목표로 삼고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올해 메이저대회에서 3승을 거뒀지만 캘린더 그랜드슬 램(한 시즌 메이저대회 4개 우승) 달성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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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2013년 10월 22일(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오타와 한인회 차정자 오타와 상록회 황기성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상훈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재캐과학기술자협회 이원숙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코윈 오타와 양영민 칼튼대학 학생회 조홍장 오타와대학 학생회 김연준 알공퀸컬리지 학생회 김주혁 한인 골프협회 김종훈 한국전 참전용사 Bill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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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카-한 협회 오타와 한인교회 오타와 한인성당 오타와 한인감리교회 오타와 사랑장로교회

조희용 이영해 강석제 김현철 편홍범 이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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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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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 담그는법을 전하는 나선나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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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요식협회 회원들에게 한식 전하다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20일(수) Royale Kanata Retirement Home에서 캐나 다 요식업협회(The Canadian Association of Foodservice Professionals) 월례모임에서 한식 을 후원하며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대사관은 르 꼬르동 블루에서 제 작한 "김치 요리책" 및 "한국 홍보물"을 행사장에 전시하고, "식혜"와 "수정과"를 소개하였으며, "한 국 사진" 전시회를 통해 아름다운 한국 풍경과 한 식(비빔밥, 12첩 반상 사진 전시)을 소개했다. 음식에 관한 여러분야 종사자들의 모임인 요식 업협회 회원들에게 나선나(르 꼬르동 블루 졸업, The Swan at Carp Restaurant & Pastry 사장) 요리사가 간단하고 손쉽데 만들어 먹을수 있는 오이 무침과 전통 배추김치 담그는법을 소개하

한국 병원용 레이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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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치 시식과 함께 "호박전, 야채전, 고추전, 소 고기전"과 한국 전통 주류인 "소주"를 소개하며 특히 이날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이 소주"와 "레몬 소주" 시음 시간을 가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김치에 대해 "평상시 좋아하던 음식이다", "환상적이다", "너무 맛있다" 라고 하 여였으며 "오늘 처음 먹어본다. 맵지만 맛있다"라 는 소감을 밝혔다. 주캐나다 대사관의 이번 행사 후원은 한식 세 계화에 따라 캐나다에서도 한식이 고조되고 대 중화되고 있다며 캐나다 요식업협회에서 한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Sandra Maclnnis 요식업협회 매니저의 협조 요청에 의한 것이며, 이에 대사관은 다양한 준비로 한식을 보다 널리 알리는 시간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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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86Fri., Fri.,November November22, 22, 2013 No.886 2013

코리안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Newsweek Newsweek-21-21코리안

▲ 양부모를 위한 한글공부를 진행하는 이연숙 교장

▲ 어린이들의 한글공부를 돕는 이보미 선생님

오타와 양자회, 문화교실 개최 오타와 양자회(회장 박민숙, 교장 이연숙)는 지난달 19일 "추석"을 주제로 문화교실을 시작하여 매달 새로운 주제로 문화교실을 개최하며 양자회 어린이 및 양부모 및 그들의 가족들에게 한국과 한국문화 및 한국음식을 전하며 한국과 캐나다를 이어주는 역활을 담당하고 있다. 16일(토) 오전 10시 오타와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강당 에서 이보미 선생님이 진행하는 어린이를 위한 한글공부, 이 연숙 교장이 진행하는 어른들을 위한 한글공부, 박민숙 회장 이 진행하는 한국음식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다양한 동물 모양의 풍선 왕관쓴 어린이들은 한글을 읽고 쓰고 말하기 수업을, 어린들은 단어를 익히고 상황에 맞는 대

▲ "잔치 국수" 국물 난들기를 설명하는 박민숙 회장

화를 연습하는 진지함에 오전 시간이 짧고, 어느새 부엌으로 부터 "잔치 국수" 냄새가 밀려오며 수업은 마무리 됐다. 김치, 호박, 오이, 김이 예쁘게 올려진 "잔치 국 수" 한그릇은 못다한 이 야기를 나누며 비워지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문 화교실은 종료됐다. 사진:신아영 글:신지연

▲ 사진촬영 봉사자

▲ 음식 만들기 자원봉사자들

▲ "잔치 국수"를 먹는 오타와 양자회

조엘, 오타와 시민들의 건강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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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붙히는 등 다양한 정보 를 무료로 나누며 오타와 시민들의 건강 지키기에 앞장 서고 있다. 이날 수퍼 투어는 일반인 을 위한 투어와 엄마와 어 린이를 위한 투어 두 가지 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조엘 박사는 앞으로도 클 리닉 운영 및 방송 뿐만 아 니라 다양한 모임을 통해 오타와 시민들과 직접 만 나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보를 나누는 일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글/사진: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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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건강 회복을 추구하 는 Revivelife™ Clinic을 운영하는 한인 2세 조엘 (Naturopathic Dr. Joel Lee Villeneuve) 박사는 지 난 9일 수퍼(Farmboy)에 서 식재료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 졌다. 자연요법 의학을 전수하 는 조엘 박사는 참가자들 과 수퍼 매장을 돌며 야채 와 과일에 대한 자세한 기 본 설명과 손질법, 간단한 요리법 및 활용법 등을 전 하고, 참가자들이 공개하 는 개인 레시피에 조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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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2-

오타와한인교회 '설립 37주년'을 축하 드립니다!

제886호 (금요일) 제886호 2013년 2013년 11월 11월 22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한의학에서 본 '비위'

▲ 오타와한인교회 '설립 37주년' 기념예배(사진: 오타와한인교회 오학준 집사)

코윈 오타와, 교육동아리 "1일 강좌" 개최

▲강의하는 조미경 강사

코윈 오타와(회장 양영 민)는 지난 15일 오후6시 한 식당 고궁(610 Somerset St. W, Ottawa, ON, K1R 5K4)에 서 교육동아리(동아리장 박 기진)가 주최하는 “쉽게 배 우는 스마트폰 사용법과 다 양한 애플리케이션 소개”를 주제로 조미경 강사의 “1일 강좌”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미경 강사는 iPad를 중심으로 스마트 디바이스 소개, iPad 기본 사용법, 공 공 장소에서 WiFi 연결하는 방법, App의 정의 및 구매요 령, 유용한 App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회원들이 갖 고있던 궁긍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마치고 박기진 동아 리장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셨고, 앞으 로 좀 더 상세한 내용으로 회 사별 스마트폰 사용법과 다 양한 앱에 대한 추가 강의를 바라는 요청이 많았다”라며 “코윈 오타와가 준비한 “1일 강좌”가 코윈 오타와 회원 및 교민들에게 유용한 시간 을 제공하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구에 생명체가 살기 위해서는 음양(陰 陽)인 물과 불(水火)이 있어야 한다. 이는 다 시 넷으로 나뉘어서 물(水)에서는 건조하고 습한 조습(燥濕)이 나오고 불(火)에서는 춥 고 더운 한열(寒熱)이 나온다. 이들 한열조습 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풍(風)이 발생한 다고 했다. 그래서 오행(五行)의 한 속성인 풍 열습조한(風熱濕燥寒)이 생겨났다. 이는 춘하 추동(春夏秋冬)에 봄바람(春風), 여름더위(夏 熱), 가을건조(秋燥), 겨울한파(冬寒) 등으로 배속되고, 습(濕)만 남게 된다. 습(濕)은 오행 중 토(土)의 성질을 지녀 변 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봄에서 여름 으로 갈때처럼 한 계절이 다른 계절로 변할 때 반드시 습(濕)의 한 형태인 비(雨)로 나타 나고 비가 오면 날씨는 크게 변한다 봄(양)에서 여름(양), 가을(음)에서 겨울 (음)은 음양(陰陽)의 성질은 그대로이고, 음양 의 크기만 변화하는 시기여서 큰 변화가 필요 치 않아 비가 그리 많이 오지 않는다. 또한 겨 울(陰)에서 봄(陽)으로 가는 시기는 음(陰)에 서 양(陽)으로 성질이 변화하지만, 양(陽)의 에 너지가 크지 않아 물을 데우기 어려워 큰 비를 만들지 못한다. 그래서 비가 오기보다는 바람 이 먼저 불어 이 문제를 해결한다. 하지만 여름에서 가을까지의 장마(長夏) 때 는 양의 기운이 왕성해 큰 비를 오랫동안 뿌리 므로 그 변화하는 양(量) 또한 가장 크다. 그 결과 하루가 다르게 과실이나 곡식의 크기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습(濕)이 가장 많이 필요한 장 기는 위장(胃臟)이다. 위장은 후덥지근한 장 마철처럼 습기(濕氣)와 열기(熱氣)로 가득 차 서 변화를 일으킨다. 소화는 외부에서 들어온 영양물질을 내 몸에 맞는 형태로 변화시키는 작업이다. 당연히 잘 썩혀야 하므로 위산으로 소독하고 녹이며, 효소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미세분자로 쪼개고, 위장의 근육이 맷돌 갈듯 이 갈아서 외부 음식물을 죽같이 만든다. 이 때 물이 부족하면 뻑뻑해서 잘 갈리지 않게 되고, 냉골이면 효소의 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오타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오 타 와

쪼갤 수 없고, 위장이 힘이 없으면 잘 갈 수 없 다. 그래서 습기와 열기가 필요하다. 과식하거나 과음하면 속이 미식거리고 아 랫배가 살살 아프면서 토하거나 설사한다. 이 는 위장이 자신의 용량에 비해 외부 음식물 이 초과 유입돼 제때 소화할 수 없을 경우 나 타나는 현상이다. 기계든 사람이든 용량 이상의 과부하는 문제 를 일으킬 수밖에 없다. 위장에 질병을 일으키 는 것은 모두 습기와 열기의 조절과 기운과 용 량의 조절에 실패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아침 공복에 냉수 한 사발은 보약’이라는 말을 몇 년 동안 실천한 사람이 내원한 적이 있다. 소음인이었는데 아랫배가 시려 항상 복 대를 하고 소화가 안돼 죽겠다고 했다. 위장 에 열이 많아 항상 소화력이 왕성한 소양인 에게도 아침 냉수 한 사발은 힘에 부칠 텐데, 위장이 냉골인 소음인에게는 극약이나 마찬 가지다. 그날로 냉수를 끊고 따뜻한 생강계피 차를 드시면서 많이 완화되었다. 냉수가 아니라도 물을 6~7리터씩 마시는 비만관리 프로그램은 한의학적으로는 위험 한 것이다. 물이 많은 저수지에 배추 같은 음 식물이 들어가면 그 배추는 불어터지지 절대 삭아서 소화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물 은 갈증이 날 때 마시는 것이다. 건강에 좋기 때문에 미리 마셔두는 것 따위는 인체에서는 일어날 수 없다. 소음인은 위장에 기운이 없어 음식물을 맷 돌로 잘 갈지 못해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있으 므로 소화가 안되고 부패해 속이 더부룩하게 가스가 차고 속이 답답하게 막힌다. 내 기운 이 곡식의 기운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다. 외 부 음식물의 기운을 이겨야 비로소 내 몸의 일부가 될 수 있는 데 그렇지 못하면 오랫동 안 음식물이 위장 내에서 머물러 온갖 위장 병을 일으키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좋은 음식’이 무엇인 지 묻곤 한다. 건강을 위해 무언가 먹으려는 생 각보다는 불필요한 것을 먹지 않아야 하는 것 이 우선적으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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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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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타와 와 오

No. 886 Fri., Fri.,November November22, 22,2013 2013 No.886

▲ 9회, 외교관을 소개하는 김헌준 문화홍보관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코리안

주캐나다 대사관, 학교방문프로그램 실시

▲ 11회, 한국을 소개하는 곽삼주 서기관

대사관은 캐나다 수도권의 초중고등학교를 방문 및 대사 관 초청을 통해 차세대 양국 관계발전의 주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ㆍ캐 관계 및 한국의 문화, 역사, 지리, 사회 등 을 소개하는 학교방문프로그램(School Visit Program)을 추진하고 있다. 5일(화) 제9회 프로그램을 Dunning-Foubert Elementary School 6학년 학생 및 교사 7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김헌준 문화홍보관은 한국의 역사, 지리, 지리, 사회 문화 등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학생들에게 설명하 고 프레젠테이션에 이어서 퀴즈게임을 통해 한국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시간을 통해 공공외교를 펼쳤다. 제10회 프로그램은 12일(화) 대사관 강당에서 A.Y. Jackson Secondary School 10~12학년 OCDSB International

오타와 한인교회, 교육자 청빙 The Ottawa Korean Community Church Is searching for English Ministry Youth Pastor (Part-time position) Qualifications: *Education: Graduated from or currently enrolled in an accredited Bible college or seminary *Experience: Prior experience in youth ministry *Language requirements: Must be fluent in English; Candidates bilingual in English and Korean *To Apply: Send resume and audio (video) file of English sermon to: Rev. Suk Jae Kang(mksj67@gmail.com) *Application Deadline: December 8, 2013

-www.ottawakoreanchurch.com-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Korean

▲ 10회, 대사관 방문 프로그램을 마치고 기념촬영

Certificate을 이수 중인 학생 및 교사 30명 대상으로 진행 하였으며, 제11회 프로그램은 Richard Pfaff Secondary Alternate School 10~12학년 학생 및 교사 20명을 대상으 로 19일(화) 실시했다. 주캐나다 대사관은 학교방문프로그램을 통해 한•캐 수교 50주년과 한국전 정전 60주년의 의미와 함께 한‧캐 관계의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고 대사관의 역할과 외교관이라는 직 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공공외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퀴즈 온 코리아’, ‘동영상 콘테스트’, 영화상영회 등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해 한국문화 및 한•캐 관계에 대 한 인식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앞으로 한국과 캐 나다를 이어주는 ‘문화 외교관’이 되어 활발한 ‘공공외교’를 펼쳐줄 것을 프로그램을 통해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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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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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6호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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