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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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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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큰 소리와 밝은 빛은 유성체였던 것 으로 밝혀졌다. 이 유성체는 몬트리 올과 오타와까지 놀라게 했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학자들은 화요일 8시경 북쪽에서 남쪽으로 유 성체가 지나갔다고 밝혔다. 학자들은 이 소리가 쇼크 웨이브 에 의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 소리 는 심지어는 뉴욕 주 북부 지역까지 들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사의 유성체 환경 오피스는 유성 체의 자취를 따랐으나 매우 흐른 구 름에 가려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다. 정부 공식 유성체 수집과에서 은 퇴한 천문학자 리차드 헤드씨는 이 러한 구름이 유성체를 의미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쉽게 생각해 바위가 지구 상공을 지나는 것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 헤드 씨는 “굉장히 빠른 속도였기 에 유성체임을 직감했다. 탄도 쇼크 가 있었으며 작은 돌이라도 이러한 현상은 일어난다.”고 말했다. 학자들은 소리는 무척 컸지만 유 성체는 겨우 농구공만한 수준이라 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지구 어디에서도 유성 체의 잔해를 봤다는 소식은 없었다. 한편 이번에 일어난 큰 소리로 인해 퀘벡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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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교 35주년 기념 행사 지난 23일 졸업생과 가족 등 축하객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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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만약 더 큰 유성체 가 떨어졌다면 우리는 모두 죽지 않 았을까? 유성체에 대해 경각심을 느 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불꽃놀이를 보 는 것 같았다. 사실 순간적으로 아름 답다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다친 사람 없이 마무리 되며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하 지만 한편으로는 유성체나 고장 위 성들이 떨어질 경우에 대한 경각심 을 키워준 사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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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87호 2013년 11월 29일 (금요일)

몬트리얼 한인학교 35주년 기념식 성대히 가져 캐나다 최고(最古) 한인학교 축하객 마리아노 폴리스 강당 꽉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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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한글 교육 기관인 <몬트리얼 한인학교>의 개교 35주년 기념 행사가 지난 23일 마리 아노 폴리스 학교 강당에서 있었다. 축하객으로 가득찬 대형 강당에 는 재학생 어린이들과 한국어를 배 우는 외국인들이 꾸민 다채로운 행 사로 박수소리가 가득했다. 정영섭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 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몬트리얼 한인학교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한글학교로 지난 35년간 가장 많이 도와준 아내 에게 감사하며 자리를 빛내주신 최 동환 총영사와 에드워드 전 캐나다 대사, 강원희 교육원장에게 감사 드

린다"고 말했다. 정 교장은 "이날이 있기까지 함께 해온 전, 현직 교사들과 졸업생 여 러분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고 덧붙였다. 최동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정 영섭 교장선생님의 35년간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정 교장선생님과 교 사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들께 감사 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최 총영사는 "한인학교에는 본 인의 자녀들도 다녀서 더욱 애정이 있다"며 "우수하고 좋은 학생, 그리 고 교사들이 좋은 환경속에서 교육 하고 있는 전세계 몇 안되는 손꼽히 는 한인학교 이며 더우기 정식 학점 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자랑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 총영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학생의 개 발과 발전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한인 학교가 40주년, 50주년 계속 발전하 며 동포사회에 기여하는 학교가 되 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문 대표로 인사말씀을 한 김시 은 졸업생은 "한인학교를 다닌다는 것은 단순히 읽고 쓰는것을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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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 연주 등이 이어졌으며 한국어 를 배우는 외국인들로 구성된 싸이 의 강남스타일 댄스와 비보이 댄스 는 청중들을 환호속을 몰아 넣었다. 마지막으로 정영섭 교장의 딸인 정루실 씨의 피아노 연주로 모든 행 사를 마쳤다. 행사를 마친 후 푸짐한 음식과 생 일 케익이 준비된 리셉션에서 축하 객들은 교사와 학생들과 음식과 담 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노문선 회계법인, 세미나 개최 27, 28일 양일간 실협, 한인회서 실협고문 회계사인 노문선 회계 사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실 협과 한인회에서 세무관련 세미나 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양일 모두 30여명 의 참석자들의 열띤 참여속에 진 행되었다. 실협 사무실에서 있었던 첫날 세 미나는 참석자들의 질문이 계속 이 어져 예정시간보다 40여분이 지나도 록 끝나지가 않았다. <세무감사대비>에 대해 가장 중요 한 점은 모든 자료의 정리와 보관, 늦 지않은 세무보고 등을 꼽았으며, 세 무소와 이야기할때는 필요한 말만하 고 쓸데없는 푸념 등은 삼가하며 담 당 회계사와 이야기하도록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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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믿는다"는 말로 모든 일을 회계사에게만 맡기고 정작 본인은 어 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고 있는 경우 도 세무감사시 피해를 볼 수 있으므 로 회계사와 긴밀히 대화를 나눌 필 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인회에서 있었던 둘째날 세미 나에서는 개인 소득신고 관련 내 용으로 참석자들은 특히 해외자산 과 부동산 소득세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문이 이어져 이날 도 역시 당초 예상보다 1시간 이상 지연되었다. 또 부동산 업자 새뮤엘 레이씨의 동영상 메시지로 최근 부동산 트렌 드에 대해서도 소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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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87 Fri., November 29, 2013

공지사항 ● 2013년 11월 27일(수), 바쁘신 일정에도 본협회서 준비한 <세무/회계 감사 세미나> 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유익한 세미나 내용을 많은 분들과 공유 하고 도움드리고자 웹사이트에 게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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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5월 위생교육 오리지날 인증서를 보관중에 있습니다. 아직 안찾아가신 분들은 수령 부탁드립니다. ● 올해 마지막으로 예정되었던 위생교육이 신청자 부족으로 인해 2월로 연기되었습 니다. 많은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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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7호 제887호 2013년 2013년 11월 11월 29일 29일 (금요일) (금요일)

<캐나다속의 한글: 하이! 한글 캠페인 2013> 캐나다 시민권 심사 적체 심화 성황리에 성황리에 마무리-한국전 마무리-한국전 참전 참전 용사의 용사의 해를 해를 맞아 맞아

캐나다의 캐나다의동부 동부몬트리올과 몬트리올과서부 서부밴 밴 쿠버에서 쿠버에서진행된 진행된<캐나다속의 <캐나다속의한글: 한글: 하이! 하이! 한글 한글 캠페인 캠페인 2013> 2013> 몬트리올 몬트리올 지부의 지부의 마지막 마지막 행사 행사 “Hi! “Hi! Hangeul Hangeul After After School”이 School”이 지난 지난 11월 11월 23일 23일 몬 몬 트리올 트리올 시가지 시가지 콩코디아 콩코디아 대학교 대학교 EV EV Atrium Atrium (1515 (1515 St-Catherine St-Catherine St St W) W) 에서 에서 총 총 100여명이 100여명이 참가한 참가한 가운데 가운데 오전 오전 10시부터 10시부터 오후 오후 6시까지 6시까지 성황 성황 리에 리에 진행됐다. 진행됐다. 지난 지난행사에서는 행사에서는방과 방과후 후학교를 학교를주 주 제로 제로 꾸며진 꾸며진 설치물에서, 설치물에서, 한글을 한글을 주 주 제로 제로 방과 방과 후 후 활동으로 활동으로 구성된 구성된 다양 다양 한 한 프로그램들을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선보였다. 그중 그중 사 사 전신청제로 전신청제로진행된 진행된초중급 초중급한글 한글수업 수업 인 인‘한글 ‘한글101’과 101’과‘한글 ‘한글202’는 202’는약 약30명 30명 의 의 참가자들에게 참가자들에게 큰 큰 호응을 호응을 얻었다. 얻었다. 그와 그와 동시에 동시에 한글 한글 헤나 헤나 문신, 문신, 한글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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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서나, 디서나, 모두가 모두가 즐기며 즐기며 사랑할 사랑할 수 수있 있 는 는 문화적 문화적 산물로 산물로 발전시키고자 발전시키고자 시 시 작되된 작되된 하이! 하이! 한글캠페인은 한글캠페인은 2013년 2013년 5월부터 5월부터11월까지 11월까지총 총여섯번의 여섯번의온-오 온-오 프라인행사 프라인행사전체에 전체에걸쳐 걸쳐재능나눔이 재능나눔이 바탕이 바탕이 되어 되어 진행되었다. 진행되었다. 모든 모든 행사 행사 들에 들에 사용된 사용된 설계도, 설계도, 유인물, 유인물, 행사포 행사포 스터, 스터,한글101,202, 한글101,202,연주회등 연주회등모두가 모두가 개인들과 개인들과단체들의 단체들의재능나눔으로 재능나눔으로이 이 루어져 루어져 더욱 더욱 큰 큰 의미를 의미를 가졌다. 가졌다. 2013년 2013년 한-카 한-카 수교 수교 50주년을 50주년을 맞 맞 이하여 이하여 대한민국 대한민국 외교부 외교부 공식 공식 공공 공공 외교관으로서 외교관으로서 활동을 활동을 펼친 펼친 하이! 하이! 한 한 글은 글은 지난 지난 행사들의 행사들의 성공적인 성공적인 결과 결과 를 를바탕으로 바탕으로2014년에도 2014년에도캐나다내에 캐나다내에 서 서 한글 한글 전파의 전파의 선두주자로 선두주자로 그 그 움직 움직 임을 임을 이어나아갈 이어나아갈 예정이다. 예정이다.

올해 캐나다 시민권을 신청한 영주 권자가 현재 35만명에 이르고 있으 나 심사 절차가 복잡해 수속이 갈수 록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성에 따르면 지난해 총 시민권 신청건수는 31만7천여건으로 예년에 비해 30% 가량 급증했으며 작년 연 말 기준 미처리 적체 시민권 신청건 수는 36만건이 넘어섰다. 이로 인해 적체 현상이 심화되고 처리 기간도 역시 장기화되고 있다. 이와관련, 이민성은 신청자의 80% 가 24개월내 수속절차를 마치고 있 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신청후 3년 에서 5년이상 기다리고 있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1년 당시 제이슨 케 니 이민장관이 캐나다 영주권자로 해외에 거주하며 시민권을 취득하

주캐나다 대사관, 대사관, 제9회 제9회 “Embassy “Embassy 주캐나다 Speakers Series” Series” 개최 개최 Speakers 주캐나다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조희용)은 2013년 2013년 한-캐 한-캐 수교50주년, 수교50주년, 한국전 한국전 정전 정전 60주년을 60주년을 맞이하여 맞이하여 한-캐 한-캐 양 양 국관계를 국관계를다양한 다양한분야에서 분야에서조망하고 조망하고 자 자 매달 매달 Embassy Embassy Speakers Speakers Series Series 를 를 개최하고 개최하고 있다. 있다. 오는 오는 12월 12월 4일(수) 4일(수) 오후 오후 6시 6시 대 대 사관 사관 강당에서 강당에서 Justine Justine Brown(한 Brown(한 국에서 국에서 영어교사, 영어교사, 한국전 한국전 참전용사 참전용사

손녀), 손녀), Hugh Hugh Lee(한인 Lee(한인 2세, 2세, 변호 변호 사, 사, e-reporter), e-reporter), Merina Merina Shulist(한 Shulist(한 국전 국전 참전용사 참전용사 손녀, 손녀, 한국 한국 평화캠프 평화캠프 참가자)를 참가자)를 패널리스트로 패널리스트로 초빙하여 초빙하여 “내가 “내가 보는 보는 향후 향후 한-캐 한-캐 관계 관계 50년” 50년” 을 을 주제로 주제로 앞으로 앞으로 차세대들의 차세대들의 시각 시각 을 을 통해 통해 양국관계에 양국관계에 대한 대한 전망을 전망을 나 나 눌 눌 예정이다. 예정이다.

는 사기 행위를 막기위해 도입한 새 규정에 따라 심사가 엄격해 진것도 주 요인으로 지적됐다. 당시 이민성은 불법으로 시민권 을 취득한 것으로 드러난 1천8백명 의 시민권을 취소했다. 케니 장관은 “이들 대다수가 이민 알선업자들로 부터 캐나다에 위장 거주하는 방법 을 상담받고 서류를 위조해 시민권 을 취득했다”며 “이는 캐나다 시민 권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사기행위” 라고 지적했다. 또 이민성은 올해들어 이달 현재까 지 캐나다 시민권 취득자 3천여명과 영주권자 5천명의 서류를 재 심사해 시민권자 19명의 자격을 박탈했다. 이에 더해 18세부터 54세 미만 신 청자에 대한 영어 또는 불어 구사능 력을 평가하는 규정이 시행되고 있 어 심사 대기자 적체 현상을 빚고 있 다. 내년에 시민권법을 개정할 것이 라고 예고한 이민성은 이에 따라 시 민권 신청 자격에 필요한 의무 거주 기간을 현행 3년 이상에서 4년 이상 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 로 전해졌다. 이민성은 거주기간이 늘어나면 적어도 신청건수가 줄어 들어 적체 현상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민성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민권 취득자는 총 5만9천 여명이며 이들중 한인은 1612명으 로 지난해와 비교해 18% 감소했다.

감사의 말씀 지난 11월23일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고 저희 몬트리올한인학교 개교 35주년 기념행사 및 한-캐 수교50주년 행사에 참가해 주셔서 자리를 빛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물심양면으로 35주년 행사를 위해 열성을 다해 도와주신 전, 현학 부모님 그리고 교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교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저희 몬트리올 한인학교가 교민의 자녀교육 및 교민사회의 문화발전 나아가서는 한국문화의 발신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 다. 다시 한 번 이번 기념행사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즐거운 성탄과 복되고 희망에 찬 새 해를 맞이하시길 삼가 기원합니다.

축사를 해 주신 분 : 최동환 주몬트리올총영사겸 주 ICAO 대사 Len Edwards 전 주한대사 전외무부 and International Trade, 차관 Ambassadeur M. Dieguimde 격려사를 해 주신 분 : 강원희 교육원장 찬조금 (가나다순) : 퀘벡한인실업인협회(이진용), 캐나다한인실업인총연합회(이봉섭), 강춘길, 김강기, 김영식, 김용상, 김일호,김정만, 김평집, 나종수, 노재일, 노토비, 도수홍, 도영철, 박상수, 박봉균, 박은희, 박무훈, 박정현, 박종호, 백기화, 백희자, 방수련, 성기택, 신백현, 신상진, 신영현, 심동철, 안영은, 엄재성, 염동준, 오승헌, 오영숙, 오인석, 유근수, 이길구, 이길수, 이수현, 이영구, 이우겸, 이흥식, 임종성, 장근희, 장준기, 전관병, 정재호, 홍원경 화환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김근하), 경기동창회, 변문환, 전민락 음식 준비하신분들 (가나다순) 강현정, 권선희, 김명원, 김상애, 김애순, 김유대, 김자영, 나현영, 문정희, 박광욱, 박혜웅, 박혜정, 배미영, 신승은, 양제현, 오승헌, 이소영, 이종혁, 이준구, 이하원, 이현주, 정후진, 조미경, 조준희, 진소영, 하영예, 황선헤, 홍석남, 홍유택 전 학부형님들: 구시영, 김인희, 박선주, 박인숙, 변은숙, 안소원, 오영록, 윤정희, 이순열, 임명애, 전기병, 조Sophie, 진정애

2013년 11월 30일 몬트리올한인학교 교장 정 영 섭 및 교직원 일동


No. 887 Fri., November 29, 2013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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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87호 2013년 11월 29일 (금요일)

평화시위 여성 15명에 11년형 ‘거꾸로 가는 이집트’ 이집트 임시정부를 장악한 군부가 집회 3일 전 허가를 의무화한 집회 시위법으로 여론 옥죄기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현지 독립언론 마다 마르스는 27 일 알렉산드리아에서 무함마드 무르 시 전 대통령 복권을 지지하는 집회 를 벌여온 여성단체 ‘세븐에이엠’ 회 원 15명에게 폭력 시위 혐의로 11년 형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미성년 7명도 포함됐다. 가장 어 린 소녀는 15세다. 단체 측은 “풍선 을 나눠주고 인간띠를 만들어 행진 한 평화 시위였다”며 즉각 항소의 뜻을 밝혔다. 이집트 사법당국은 이날 2011년 아 랍의 봄을 이끌며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퇴진 운동의 선봉에 섰던 아흐마드 마히르와 당시 상황을 세 계에 알린 블로거 알라 압델 파타에

대한 체포영장도 발부했다. 전날 카이로에서는 무르시 정권 축출 이후 세속주의자들이 주도하 는 최대 시위가 열려 79명이 체포 되기도 했다. 임시정부는 지난 24일 새 집회시 위법을 공포했다. 유엔과 국제앰네스 티 등 인권단체는 시민권을 침해한 다며 반발했으나 정부는 ‘본보기’ 성 격으로 법을 적용해 무리한 체포를 강행하고 있다. 하젬 베블라위 총리는 기자회견 에서 “정부는 테러리즘과 맞선 경찰 을 지원하기 위해 법안을 승인했다” 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그래피티(낙서)를 불 법화했고, 군부가 민간인을 군법정 에 세울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무르시 축출

이후 비이슬람권 시위자 숫자가 크 게 늘어나면서 나왔다. 그동안 세속 주의자들은 이슬람형제단 등 무르시 지지자들과 달리 군부 정권에 맞서 지 않았으나 지난 19일 반군부 시위 2주년 집회에서 강제진압으로 40명 이상이 숨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시민 자유를 억압했던 무바라크, ‘ 신파라오 헌법’을 만들었던 무르시에 이어 군부 역시 같은 모습을 보인다 는 위기감이 커진 것이다. 마히르는 “무바라크 시대로 돌아 왔다. 그때처럼 경찰을 피해 숨고 도 망가면서 가족들의 안전을 염려해야 하는 때가 됐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무르시 축출에 앞장섰던 단체 ‘타 마로드’ 소속 마그디 후세인은 “이 미 형제단을 적으로 둔 군부가 또 다른 반대세력을 키우게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아기에게 '종파'는 없다” 레바논 부부의 용감한 도전 “내 아이에게는 어떤 파벌도, 종 파도 없다. 순수한 아기일 뿐이다.” 종교적, 민족적으로 복잡하게 얽 혀있는 레바논에서 두달 전 한 아기 가 태어났다. 아기 이름은 가디. 겉보 기엔 귀엽고 평범한 사내아기이지만 레바논에서는 ‘역사적인 아기’라 불 리며 대통령의 축하인사까지 받았 다. 이유는, 부모의 뜻에 따라 처음 으로 ‘종파 없이’ 출생신고를 한 아 기이기 때문이다. 아기 엄마 콜루드 수카리에는 영 어강사이고, 아빠인 니달 다르위시 는 회사원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 월 레바논에서 처음으로 ‘시민 결혼’ 을 했다. 두 사람의 결혼도 레바논에 서는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역사적인 결혼’이라는 평을 들었다. 행정기관에 혼인신고를 하고 아이 를 낳아 출생신고를 하는 극히 평범 한 과정이 레바논에서 역사적인 사 건이 된 것은 이 나라의 독특한 구 조 때문이다. 레바논은 인구 480만 의 작은 나라이지만 국민들의 구성 은 매우 복잡하다. 민족으로 보면 아 랍계가 95%에 아르메니아계(4%)등

소수민족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언어 는 공식언어인 아랍어를 비롯해 프랑 스어, 영어, 아르메니아어가 쓰인다. 종교적으로는 무슬림과 기독교가 6대4의 비율이지만 여기에 ‘종파’가 끼어든다. 레바논에서 ‘결혼’은 신랑 신부가 속해 있는 종파(sect)의 종교 법정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는 공식 절차를 가리킨다. 레바논 법에 따르 면 모든 개인이 16개 종파 중 어딘가 에 속하게 되어 있다. 문제는 두 사람 의 종파가 다를 때다. 신부인 수카리 에는 이슬람 수니파, 신랑인 다르위 시는 시아파였다. 이럴 경우 한 쪽의 종파를 따르거나, 아니면 외국으로 나가서 혼인신고를 해야 한다. 당국은 이들의 혼인신고를 받아들 여주지 않았다. 두 예비부부의 용감 한 도전은 레바논 사회와 정계에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미셸 술 레이만 대통령은 “이들이 레바논의 역사를 바꾸고 있다”며 예비부부의 편을 들었다. 법정 투쟁과 곡절 끝에 부부는 ‘시민 결혼 1호’로 기록됐다. 혼인신고가 받아들여진 것은 1년이 훨씬 지난 올 4월이었다.

日 자위대, 한국서 스파이 활동 일본 자위대가 한국 등 해외에서 비밀 정보수집팀을 운용해왔다고 교 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특히 이 조 직은 총리와 방위상에게도 보고하지 않은 채 자위대가 독자적으로 운용 했다고 교도통신은 전 육상막료장( 육군참모총장 격), 전 방위성 정보본 부장 등을 인용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육상자위대의 비 밀 정보부대인 '육상막료감부운용지 원·정보부별반(이하 별반)이 과거 냉 전시대 때부터 한국, 러시아, 중국, 동 유럽 등에 거점을 설치해 정보 수집 활동을 해왔다. 'DIT (Defense Infor mation Team·방위정보팀)'라고도 불리는 별반은 육상자위대 교육기관인 고 다이라(小平) 학교의 '심리전 방호 과정'을 수료한 수십명으로 구성됐 다. 이 과정은 첩보, 방첩 활동을 교

육하고 훈련한다. 별반은 냉전시대에 옛 소련, 중국, 북한에 관한 정보 수집을 위해 국가 와 도시를 바꿔가며 3곳의 거점을 유 지해왔다. 최근에는 러시아, 한국, 폴 란드 등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들이 해외에 파견될 때는 자 위대 이력을 없애고 다른 부처 소속 으로 신분을 바꾼다. 또 일본 종합상 사의 해외지사 직원으로 신분을 위장 해 군사, 정치, 치안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이에 대해 "(별반) 조직이 나 해외 활동에 대해 알지 못한다" 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 본 정부가 추진하는 특정비밀보호법 이 발효될 경우, 이 같은 자위대 활 동에 대한 국회 견제나 언론의 감시 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일본군, 강제로 끌고가 감금·유린” 인도네시아 위안부 피해자들 증언

올 8월 부부의 아기 가디가 태어 났다. 부부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섰 다. 출생신고서에 의무적으로 기입 하게 돼 있는 ‘종파’ 란을 비워둔 것. 부부는 지난달말 트위터를 통해 아 기의 출생신고서를 공개했다. ‘종파 없이 태어난 아기’의 사연이 레바논 언론들은 물론 알자지라방송, 이스 라엘 하레츠 등 중동 언론들에 일제 히 보도됐다. 수카리에는 27일 방송된 미국 CNN방송 인터뷰에서 “가디는 그저 레바논의 시민으로 태어났을 뿐”이 라고 말했다. 특정 종교나 종파로 태 어난 게 아니라는 뜻이다. 수카리에 는 자신들의 혼인신고와 가디 출생 신고에 대해 “더 나은 레바논을 위한 한 걸음이자 오랜 싸움의 결과물”이 라고 설명했다. 부부는 가디라는 이 름이 아랍어로 ‘나의 미래’를 뜻한다 고 설명했다. CNN은 이들의 도전을 계기로 오랜 종파분쟁에 시달려온 레바논에 변화 의 조짐이 일고 있다며 “종파를 기본 전제로 한 법률들을 개정하려는 움 직임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군이 강제로 트럭에 태워 일 본군 텐트로 끌고 갔어요.” 인도네시 아 술라웨시섬에 사는 80대 중반의 여성 벳체는 1942년 일본군의 점령 하에서 일본군 위안부로 3개월간 겪 어야 했던 악몽을 아사히신문에 털 어놨다. 그는 “10대 중반 때 집에서 요리를 하던 어느 날, 남자 2명이 나 를 강제로 바깥으로 끌어냈다. 다른 나라 말을 쓰고 총을 들고 있어 일 본군임을 직감했다. 아버지는 ‘딸을 끌고 가지말라’고 절규했지만, 트럭 짐칸에 태워져 비슷한 나이의 여성 들과 함께 일본군 텐트에 도착했다. 텐트 안으로 끌려들어가 여러 명의 남성에게 능욕당했다”고 말했다. 벳 체는 3개월 뒤 풀려났지만 “더럽다” 며 가족들로부터도 쫓겨나 아는 이 의 밭농사를 도우며 살아왔다.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인도네시아 남성 은 “일본군은 당시 텐트 3개를 설치 해 7명의 여성을 감금했으며, 이들 을 연행한 사람은 지역을 관리했던 일본병이었다”고 증언했다. 28일 아사히신문이 지난 7월 술라 웨시섬에서 2주일간 일본군 위안부 피

해자와 목격자 등 20명을 취재해 보도 한 바에 따르면 취재에 응한 80~90대 의 피해자들은 집이나 시장, 길을 가 는 도중에 일본군 등에 의해 강제연 행됐다. 미나라는 여성은 “밭일을 하 다 돌아가는 도중에 연행됐다. 1년간 매일 여러 명의 일본군을 상대했고, 두 차례 유산을 했다. 총으로 두들겨 맞아 오른쪽 눈을 실명했다”고 말했 다. 이탄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시장 에서 몇몇 여성과 함께 연행돼 3개월 간 일본병을 상대해야 했다. 자살도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피해 여성들 은 돈을 받지 않았으며, 감시의 눈이 무서워 도망가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일본 정부는 1995년 설립된 아시 아여성기금을 통해 보상금 3억7000 만엔을 인도네시아에 지원했으나 정 확한 피해상황은 묻혀 있다. 아사히 신문은 1990년대 초 위안부 문제가 한·일 현안으로 부상하자 일본 정부 가 타국으로 이 문제가 확산되는 것 을 막기 위해 피해자 증언청취 조사 를 한국 이외의 국가에서 실시하지 말도록 지시했다고 지난달 외교문서 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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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87 Fri., November 29, 2013

코리안 뉴스위크

교황청 소속 외신, `박창신 신부 종북 논란' 보도

로마 교황청 소속의 아시아지역 선 교 담당 매체가 정의구현사제단 박창 신 신부에 대한 검찰 수사 소식과 ‘ 종북 논란’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로마 가톨릭 해외 선교 담당 기구 (PIME)의 공식 매체인 아시아뉴스 (asianews.it)는 지난 26일 “정부가 민주화운동 성직자를 국가의 적으 로 규정하다”는 기사를 통해 정의구 현사제단 박창신 신부가 미사 도중에 한 발언을 이유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숨이 막히는 분위기다.

우리는 포위된 기분이다. 거리에서 사제들을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다. 정말 나쁜 시기다” 라는 한국의 한 카톨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매체는 박 신부가 지난 22일 시국 미사에서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사 건 등에 대해 언급한 사실을 설명 하고 “이 발언에 정부와 우파 정당 인 새누리당은 분노했다”고 보도했 다. 이 매체는 “사회적 분열을 야기 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과 “박 신부의 발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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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파괴하고 적에 동조하는 행위”라고 말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발언도 소개했다. 이 기사는 박 대통령에 대해 “박 대통령은 수년 간 한국을 철권통치 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며 “그는 정부 첩보기관을 동원해 지난 해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매체는 “대검찰청 등과 수사 방향 을 논의하고 있다”는 한 검사의 말을 인용해 박 신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고도 보도했다. 또 지난 일 요일 염수정 서울대주교가 박 신부 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정치에 직 접 참여하는 것은 사제의 직무가 아 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박 신부의 한 인터뷰를 인 용해 그가 자신의 발언에 대한 비판 에 대해 “강론의 전체 내용을 못 알 아듣고 나를 종북주의자로 몰고 있 다”며 “나는 군대도 다녀온 대한민 국 국민이다. 대한민국이 서로 협동 해서 잘사는 나라가 되길 원한다”고 말한 사실도 보도했다. 아시아뉴스는 지난 9월에도 한국 천주교계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는 요지의 보도를 한 바 있다.

Korean Newsweek -7-

글로벌 카지노 불황, 이게 시진핑 때문? 反부패 여파로 중국 큰손들 주춤

중국 시진핑(習近平) 정권이 반( 反)부패 드라이브를 걸면서 세계 카 지노 산업이 휘청이고 있다는 분석 이 나오고 있다. 도박으로 유명한 미국 네바다주 카 지노산업은 이미 마이너스 성장에 들 어갔고, 세계 최대 도박 도시로 떠오 른 홍콩 인근의 마카오 역시 매출 증 가율이 주춤하고 있다. 전 세계 카지노 시장에서 가장 큰 손은 ‘중국인’들이다. 이들은 마카오 는 물론 미국 라스베이거스 게임판 에서도 가장 숫자도 많고 판돈도 큰 고객이다. 글로벌 카지노 불황이 중국발 부 패 척결의 여파가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는 이유다. 미국 네바다주 현지언론 매체들은 27일(현지시간)은 “올해 10월 네바 다주 카지노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감소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네바다주의 도박관리위원회에 따 르면 올 10월 네다바주 카지노 매출 은 9억 5400만달러로 집계됐는데, 작 년 10월에 비해 2.6% 줄어든 것이다. 카지노 밀집지역인 라스베이거스

일대의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 대 비 5% 정도 감소했다. 네바다주의 또다른 도박 도시인 ‘ 사우스레이크타로’와 ‘리노’는 각각 23%, 1% 매출이 줄었다. 라스베이거를 제치고 세계 최대 도박도시가 된 마카오도 사정은 마 찬가지이다. 마카오는 지난해 카지노 매출만 380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해 라 스베이거스(61억달러)보다 6배나 많았다. 하지만, 작년 말 출범한 시진핑 정 권이 마카오를 부패 척결의 첫 번째 시험대로 삼으면서 카지노 사업이 크 게 흔들리고 있다. 시진핑 집권 직후인 지난해 말, 마 카오에서 거물급 고객을 카지노로 연 결해주는 도박 중개인 여러 명이 체 포된 게 그 예고편이라는 시각이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상 장사인 마카오의 6개 도박업체 올 해 수익률을 18%로 예상했다. 내년 전망치는 이보다 더 낮은 14%이다. 43%에 달했던 2011년과 비교하면 마카오로선 울상을 지을 수 밖에 없 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반부패 정책이 마카오 카지노산업의 최대 불안요인”이라며 “카지노 관련 기업 들에 대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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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87호 2013년 11월 29일 (금요일)

시험대에 오른 한국 `균형외교'

윤진숙 장관, 그린피스 비난하더니..... 한국이 유럽연합(EU)로부터 ‘예비 불법어업국’으로 지정된 데는 해양수 산부가 그린피스 등 국제 환경단체들 의 고언을 무시하면서 스스로 고립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정부기 구(NGO)들은 유럽의 여론을 주도해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 만 정부는 이들의 주장을 무시했고 심지어는 ‘국가적으로 도움이 안된 다’며 적대시하기까지 했다. 이는 국 내 시민사회단체를 보는 현 정부의 시각과 일치하지만 세계적인 흐름과 는 맞지 않았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7월3일 “우리나라 그린피스는 문제가 있다” 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당시 그린피 스는 극지개발을 담은 ‘극지활동진흥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자 남극보호연 합(ASOC),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이 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을 해수부 와 외교부 등에 전달했다. 남극개발 과 경제활동을 인정하지 않는 규정한 남극조약에 정면으로 위배되 국제적 인 망신을 살 수 이유였다. 북극항로와 함께 극지개발을 해수 부 주요과제로 부각시키려 했던 윤 장관은 격노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극지) 연구소를 큰 도시같이 만들어 (많은 연구를 하도록 해) 놨지만 우 리 연구소는 자그마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변화, 지구 전체의 문제와 극지 생물을 연구하고 나중에 자원 으로 쓸 수 있는 게 없는가, 그런 것 을 연구하고 있다”며 “(우리가 개발

중국 `동중국해 문제 어느 편인가' 답 요구 중국이 그어 놓은 방공식별 구역은 상당 부 분 일본 것과 겹 치고 있다. 일본 을 앞세운 미국 의 지역 해양 패 권 장악 시도에 굴복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하지만 이 조 외교부는 지난 26일 예정돼 있던 정례 대변인 브리핑을 당일 오전에 돌연 취소했다. 이유를 묻는 기자들 에게 외교부 측은 “피치 못할 사정” 이라며 얼버무렸다. 외교부가 브리핑을 취소한 것은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일방적으 로 발표한 것에 대한 정부 입장과 대 응책을 묻는 질문이 나올 경우 적절 한 답을 하기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 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정부가 얼마나 고심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국이 동중국해에 센카쿠(중국 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포함하는 거대한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것 은 기본적으로 일본과 미국을 겨냥 한 것이다.

치에는 한국 정부의 응수를 타진하 는 의미도 들어 있다. 중국은 방공식 별구역 끝부분에 이어도를 포함시키 고 남북 20㎞, 동서 115㎞의 아주 작 은 부분이 한국 방공식별구역과 살 짝 겹치도록 했다. 한국을 이 문제에 끌어들임으로 써 이에 대한 한국 태도를 지켜보겠 다는 의도다. 미·일과 중국 사이에서 애매한 입 장을 취하고 있는 한국에 ‘어느 편인 지 확실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한 것이다. 미·중 사이에서 전략적 모호 성을 유지하면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 지 않는 외교를 해야 하는 정부 입장 이 중국의 이번 조치로 예상보다 빨 리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일에 섣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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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했다가 잘못되면 외교적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는 민감한 사안”이라 며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방향과 공 식 입장 등은 정부 차원에서 세밀하 게 조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일방의 입장을 지지하 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우리가 확보한 실리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 난제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단 이번 사태를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 한 미국 입장과 대응 태도, 수위 등 을 먼저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 국은 27일 괌에서 발진한 B-52 전략 폭격기 2대를 중국이 설정한 방공식 별구역에 진입시켜 1시간 동안 무력 시위를 벌임으로써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인정하지 않겠 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미국은 강경 대응을 선택했지만 정 부 입장은 정해지지 않았다. 중국에 굴복하는 자세를 보일 수도, 미국과 손잡고 중국에 강경하게 나갈 수도 없다는 것이 정부의 고민이다. 외교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 입장이나 대응책에 대한 설명은 배 제한 채 “이어도는 영토문제가 아닌 배타적 경제수역 문제이며 (해양과 학기지 등) 우리의 이어도 이용에는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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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한다고 하는데) 자꾸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한국원양어선들의 불법 조업을 잇달아 고발한 그린피스를 노골적으로 불편해 했다. 미국 상무 부가 올 1월 의회보고서에 한국을 불법어업국으로 등재한다는 것을 정부가 지난해 말 이미 알았으면서 도 쉬쉬했다는 것을 그린피스가 밝 히면서 해수부는 한차례 망신을 당 했다. 그린피스는 한국 원양업계가 서아프리카에서 불법조업을 해 아 프리카 연안국의 식량자원을 싹쓸 이하고 있다며 계속 경고를 보냈다. 하지만 해수부는 귀를 닫았다. 심지 어는 그린피스가 유럽연합이 한국견 재 통상정책에 이용되고 있는 것 아 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그린피스의 한 관계자는 “국제적 인 흐름을 설명해줘도 해수부는 무 시하더라”며 “차라리 외교부랑 얘기 를 하는 게 편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불법어업에 대한 징벌을 강화 하는 내용을 담은 원양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의원입법으로 통과된 이 면에는 그린피스의 역할이 컸다. 그 린피스는 “유럽연합의 여론이 좋지 않다”며 시급한 법개정을 요구했고 의원입법으로 긴급 통과됐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그린피스 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쓴소리지만 약이며 (시민사회단체 가)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개 발시대의 마인드”라고 말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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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도 시국선언 "민주주의 파괴에 수행자로서 자괴감 박근혜 정부 사과하라"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1012명이 민 주주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박근혜 정 부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28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 에서 “대통령 선거에서 국가 권력기 관이 조직적으로 동원돼 민의를 왜 곡하고, 이 수사에 정권이 개입하는 것을 보면서 민주주의의 시계가 거 꾸로 가는 극한 절망을 경험하고 있 다”며 “현 사태를 민주주의 기본 질 서를 무너뜨린 심각한 헌정질서 파 괴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승려들은 정부가 국민대통합을 주 창하면서 매카시즘을 재현하는 시국 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 정부와 여당이 대선 불법개입에 대 한 국민 관심을 돌리기 위해 ‘종북세 력’이란 낙인을 찍으며 이념투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과거 개발독재 정

권이 재현되는 현실을 마주하면서 수 행자로서 무한한 책임감과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밀양 송전탑 공사 강행과 복지공약 후퇴 등 현 정부 들어 민생도 더 피 폐해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북방 한계선(NLL) 논쟁으로 남북 갈등은 더욱 증폭되면서 개성공단 정상화와 이산가족상봉 문제도 기약없이 미뤄 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부처님은 지도자의 열 가지 덕 목 중 마지막으로 불상위를 설하셨다” 며 “훌륭한 지도자는 구성원의 의견 을 존중하며 그들의 뜻을 거르지 않고 함께 토론하고 논의해 국가와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조계종의 직할 교구와 2∼25교구 등 전 교구본사에 서 참여했으며, 조계종 중앙종회 의 원 16명도 함께 했다.

1차 인혁당 사건, 48년 만에 재심서 무죄 최악의 ‘사법살인’으로 이어진 ‘1 차 인민혁명당 사건’이 재심에서 무 죄가 선고됐다. 이로써 두 차례의 인 혁당 사건에서 이뤄진 위법한 수사 와 재판이 뒤늦게나마 모두 바로잡 히게 된 것이다. 서울고법 형사9부(김주현 부장판 사)는 1차 인혁당 사건 때 징역 3년

을 선고받은 고 도예종씨 등 9명의 재심에서 모두 무죄를 28일 선고했 다. 도씨는 ‘2차 인혁당 사건’으로 불 리는 인혁당 재건위원회 사건에 연루 돼 사형이 집행됐다. 재판부는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와 당 시 국회 조사자료 등을 볼 때 인혁당 이 강령을 가진 구체적 조직이라는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일제 `침략'이냐 `진출'이냐" 질문에도 답 못하고… 얼버무린 鄭총리

정홍원 국무총리가 25일 교육·사 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일제 침략 행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역사학자들이 판단할 문제" 라며 답변을 피했다가 거센 반발을 샀다. 민주당 의원들이 정 총리의 답 변 태도를 문제 삼아 집단 퇴장, 오전 한때 대정부 질문이 파행됐다. 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교학사 역사

족정기를 다시 모으자며 독립기념 관을 지었다"며 "'진출'과 '침략', 무 엇이 적합하냐"고 정 총리에게 물었 다. 정 총리는 "용어에 문제가 있다 면 그 부분은 검증위원회에 맡겨달 라"고만 했다. 정 총리는 이어 "(일제의) '쌀 수탈' 과 '쌀 수출' 중 어느 쪽이 맞느냐" " 한·일 의병을 '소탕했다'와 '토벌했다'

중 어느 쪽이 적절하냐" 등의 질문에 도 "8종 역사 교과서 모두 조금씩 오 류가 있고 시정 절차를 밟고 있다" " 역사학자들이 판단할 문제" 등의 답 변만 반복했다. 정 총리는 또 "질문지를 사전에 주 지 않아서 충분히 검토하지 못해 답 변 드리기 어렵다"고도 했다. 민주당 쪽 의석에서는 질의 내내 "정 총리는 일본 총리냐"는 고함이 터져 나왔고, 정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민주 당 의원들은 전원 퇴장했다. 정 총리는 오후 회의에서 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다시 같은 질문을 하 자 그제야 "일제가 침략한 것" "일제 가 학살한 것" "명성황후 시해는 만 행"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조차 "답답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사실이 입증되지 않는다”고 판시했 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몸에 고문 의 흔적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고 변호인이나 가족과의 면담·접견이 허 락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사를 받았다 는 자료 등을 토대로 국가의 불법행 위를 인정했다. 그러나 당시 기소된 13명 가운데 이들을 제외한 4명은 재 심청구가 기각돼 누명을 벗지 못했다.

로 국가변란을 획책한 인민혁명당 사 건을 적발해 41명을 구속하고 16명을 수배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사건으로 도씨 등 13명이 반공법 위반 등의 혐 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서울 지검 검사들이 공소 제기를 거부하고 사표를 내기도 했다. 당시 1심은 2명에 대해서만 유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항 소심 재판부는 전원에게 징역 1∼3년 에 일부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이듬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중앙정보부는 이어 1974년 유신반 대 투쟁을 벌인 전국민주청년학생연 맹(민청학련)을 수사하면서 인혁당 재건위를 배후로 지목하고 1차 인혁 당 사건 연루자들을 다시 잡아들였다. 도씨 등 8명에게 사형이, 17명은 징역 15년부터 무기징역의 중형이 선고됐 다. 사형선고를 받은 피고인들은 판결 18시간 만에 형이 집행됐다. 이 사건 피해자들은 2007∼2008년 재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교과서에 '일본 자본 과 금융이 조선에 진 출했다'는 표현이 쓰 이고 있는 점을 지 적했다. 그는 "80년 대 중반 우리 국민 이 일본 역사 교과 서에서 조선 침략을 '조선 진출'이라고 기술한 데 반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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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87 Fri., November 29, 2013

`신공안정국' 실태와 폐해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CNN, '한국의 세계 최고 10가지' 선정

종북은 `만능키' 정권 불리하면 `딱지' 붙이기 박근혜 정부의 ‘신공안정국’은 ‘종 북몰이’로 대표된다. 사회 현안을 종 북(從北)이라는 ‘틀’에 가둬 매몰시 켜버리는 구조다.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이든, 복지정책 확대든 정 권에 불리한 현안은 대부분 ‘종북 딱 지’를 붙여 사라지게 한다. 그야말로 종북몰이가 정권의 정국 통제를 위 한 ‘만능키’로 작동하고 있는 셈이다. 종북은 국어사전에도 없는 말이다. 시사상식사전 정도에 ‘주체사상과 같 은 북한의 체제를 흠모하고 그에 따 름. 또는 그러한 태도’로 풀이된다. 친 북과 구별하기 위해 1990년대 말부 터 사용하기 시작한 종북이 박근혜 정권 들어 맹위를 떨친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 모 수사는 종북을 이용한 대표적 사 건으로 꼽힌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정권의 ‘골칫거리’였던 국 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잠재우는 데 이 사건이 이용됐다는 분석이 있다. 국정원 사건을 정면으로 맞서며 반 박하는 게 아니라 종북몰이를 이용 한 사건으로 국면 자체를 새롭게 전 환하는 ‘측면돌파’ 방식이다. 시민단체 주최로 계속된 국정원 사건 관련 촛불집회도 종북세력으 로 내몰렸다. 시민들은 국정원 사건 의 진상규명을 요구했으나 돌아온 것 은 종북이라는 낙인뿐이었다. 프랑스 파리 교민의 촛불집회를 놓

고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보여준 발 언들도 같은 맥락이다. 김 의원은 “( 박 대통령 비판시위 모습) 그걸 보고 피가 끓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 이 아닐 것”이라며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까지 말했다. 비판 세력 을 종북으로 몰아붙이고 종북·반북 의 양대 구도로 갈라세우는 방식이다. 종북몰이는 박 대통령의 공약 파 기에 대한 비판 여론마저 휩쓸어버 렸다. 지난 7월부터 재정난을 이유 로 박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기초노 인연금’ 공약이 후퇴하는 사태가 벌 어지자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민주노총을 포함해 전 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 조합 등도 박 대통령의 무상교육 공 약, 공공부문 민영화, 쌍용자동차 사 태 관련 국회 국정조사, 민생공약 등 의 뒷걸음질에 연일 쓴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 역시 종북 틀에 갇혀 퇴 색됐다. 보수단체와 새누리당은 복지 정책 확대를 주장하던 시민사회에 오 히려 종북의 굴레를 덧씌웠다. 특히 전교조와 전공노에 대한 검찰 수사 가 지난달부터 속전속결식으로 시작 돼 논란은 더해졌다. 보수단체의 고 발부터 압수수색까지 단 3일가량이 걸릴 정도로 이례적으로 빠른 수사 라는 평을 받았다. 대통령을 비판하 면 종북이라고 칭하고 검찰 수사로 압박하면서 논란을 잠재우는 시나리

CNN이 ‘한국의 세계 최고 10가지’ 를 선정해 발표했다. CNN은 무선 인터넷, 노동시간, 소 개팅 등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최 고 10가지를 선정해 28일자로 보도 했다. CNN은 그 동안 이탈리아, 인 도, 미국 등에 있는 ‘세계최고 10가 지’를 선정해 밝혔다. 첫번째로 꼽힌 것은 무선 인터넷 환경이다. CNN은 지난 2월 현재 한 국 내 18~24세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97.7%였다는 구글의 조사 결과를 같 이 실었다. 신용카드 거래 규모도 세 오로 볼 만하다. 이 과정에서 보수언 론의 역할도 컸다. 일부 종합편성채 널(종편)들의 보도는 종북 비판 보 도로 점철됐다. 각종 의혹은 증폭되고 공약은 후 퇴했지만 제대로 된 소통도 없다. 박 대통령 스스로도 국정원 사건과 공 약 후퇴와 관련해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지 않고 있다. 국민들은 대부분 국무회의나 청와대 수석비서 관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준비된 발 언만 들을 수 있을 뿐이다. 그러면서 사회의 갖가지 산적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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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최고로 뽑혔다. 2011년 한국의 인 구 1인당 신용카드 거래회수는 세계 최고 수준인 129.7회라고 한국은행 이 밝힌 바 있다. 다음은 노동시간이었다. CNN은 노 동부가 조사한 2012년 한국의 1주일 평균 노동시간인 44.6시간을 경제협 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32.8시간 과 비교해서 전했다. 술자리가 많은 회식 문화도 한국이 세계 최고였다. 지난해 6138만병이 팔려 ‘11년연속

안은 국민들의 기억에서 잊혀져가고 있다. 종북몰이와 외방향 소통으로 현안들을 빨아들이는 ‘박근혜식 신 공안통치’에 대해 우려가 높은 이유 는 바로 이런 구조 때문이다. 조대엽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 최근의 종북몰이는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적인 사상의 자유까지 종북의 틀로 몰아넣는 것”이라며 “ 정권은 이를 통해 자신들의 무능함 과 불리한 사회 현안들을 철저히 회 피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 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판매 1위 증류주 브랜드’라는 업적을 진로소주가 이뤘다는 사실 도 공개됐다. CNN은 제주도 화산재까지 재료로 쓰는 한국의 ‘혁신적’ 화장품 시장에 도 관심을 보였다. 세계 남성 화장품 의 4분의 1이 한국에서 판매된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생김새를 모르는 사람과의 만남”에 대한 관심을 보이 며 ‘소개팅’(sogeting)도 세계 최고라 고 소개했다. “결혼을 고민하는 한국 의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두 번씩 소 개팅을 하기도 한다”는 결혼정보업 체의 발표도 함께 전했다. 박세리-박인비 등 한국 여성 골퍼 들의 활약도 세계 최고다. 여자 골퍼 세계 랭킹 상위 100위 안에 38명, 상 위 10명 가운데 4명이 한국인이다. CNN은 세계 판매량 중 절반이 한 국에서 소비된 게임 ‘스타크래프트’ 와 세계 항공업계에서 최고로 손꼽 힌다는 한국의 비행 승무원 교육, 미 국 가격의 2~30% 수준으로 받을 수 있는 한국의 성형수술도 ‘한국에 있 는 세계 최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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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값싼 인력 필요한데 우파 눈치는 보이고

유럽 `루마니아 딜레마' ㆍ영국, 새 이민자 규제안 발표 ㆍ각국 동참 움직임 속 실효성 논란 저임금 루마니아 노동자들을 어떻 게 막을 것인가. 유럽이 ‘루마니아 딜 레마’에 빠졌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내년 부터 루마니아·불가리아 이주자들의 영국 내 이주와 취업을 강력 규제하 는 ‘반이민 패키지’를 27일 발표했다.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가 2007년 유럽 연합(EU)에 가입하자 영국 등 8개 서 유럽국은 두 나라 노동자들의 물결 을 막으려고 이주와 취업·복지에 제 한을 뒀는데, 이 제한이 내년 1월1일 풀린다. 그래서 내년 이후에도 계속 이주노동자들을 막기 위해 새 규제 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 규제안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내년부터 ‘유럽연합 내에서 오는 노 동자들’에게 입국 뒤 석 달 동안은 실업수당과 주택수당을 주지 않는 다. 거리에서 노숙이나 구걸을 하다 걸리면 출신지로 내쫓고 1년간 다시 못 들어오게 한다. 정부는 기업들의 최저임금 위반도 엄벌해, 최저임금보 다 낮게 받는 외국인 노동자 채용을 막기로 했다. 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 등도 비슷 한 규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제재 대상은 주로 루마니아인들이

다. 불가리아는 인구가 700만명을 밑 돌지만 루마니아는 2200만명에 이른 다. 지난 5월 영국 정부 발표에 따르 면 영국 내 루마니아 노동자는 8만 명, 불가리아인은 2만6000명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루마니아를 필요 로 한 쪽은 서유럽이었다. 유럽연합 은 2000년대 들어 동유럽으로의 확 대를 계속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동쪽으로 팽창했다. 이 과 정에서 루마니아 같은 나라는 노동 력 공급처이자 서유럽국들을 대신 하는 군사기지가 됐다. 루마니아 ‘인 사이더’는 지난해 유럽연합의 재정 지원액으로 봐도 루마니아는 12위 에 불과하다며 “유럽연합의 돈을 많 이 받아간 것은 프랑스, 스페인 같은 덩치 큰 나라들이었다”고 지적했다.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는 영국 등 의 규제 방침에 크게 반발하고 있 다. BBC방송은 “특히 루마니아 출 신들은 노숙자나 범죄자로 줄곧 묘 사되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 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규제에 반 대한다. 이주자 제한조치의 실효성에 물음표를 다는 이들도 있다. 영국의 경우 루마니아·불가리아 출신 노동 자 비중은 전체 노동력의 0.4%에 불

제887호 2013년 11월 29일 (금요일)

“통제 안 받는 자본주의 새로운 독재일 뿐” 교황 `사제로서의 훈계'공개 교황 프란치스코(77)가 “통제받지 않는 자본주의는 ‘새로운 독재’ ”라 고 강한 어조로 비판하면서 전 세 계 정치 지도자들은 경제적 불평 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가톨릭 사제와 신도들에게도 “ 사회통합과 인권·시민권을 둘러싼 문 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 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당부했다. 교황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이제까 지 자신이 연설하거나 지적한 내용 을 모아 저술한 ‘사제로서의 훈계’를 26일(현지시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황의 직접적인 강령이라 고 할 수 있는 이 문서에서 그는 전 임 교황들의 학문적인 내용과는 확 연히 다른 목소리를 냈다. 아르헨티 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1300 과하며, 영국 내 이주노동자는 인도 계가 훨씬 많다. 그런데도 캐머런이 강하게 나온 것은 극우파의 목소리 에 밀렸기 때문이다. 우파 언론과 정 치인들은 “그냥 두면 루마니아인 70 만명이 영국에 몰려올 것”이라며 반 이주자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가디 언은 “캐머런은 인도계와 동유럽계 중 이주자를 골라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년 만의 첫 비유럽 지역 출신이다. 교황은 “동시대 현실을 분석하는 것은 사실 교황의 책무가 아니지만, 돌이킬 수 없는 비인간성의 시대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이는 우리 모두의 중요한 책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어 교황은 내용의 상당 부분을 자본 주의의 탐욕과 이 때문에 확대되고 있는 경제적 불평등을 비판하는 데 할애했다. 그는 “ ‘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을 현 시대에 맞게 고쳐 말하 면 ‘경제적 살인(경제적으로 누군가 를 배제하거나 소외시키는 것)을 하 지 말라’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 다. 또 “어떻게 주가 지수가 2포인트 하락하는 것은 뉴스가 되는데, 홈리 스 노인이 거리에서 죽어가는 것은 뉴스거리도 되지 않을 수 있단 말인 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 이 자기 자신을 쓰고 버려지는 ‘소비 재’라 여기고 있지만, 심지어 이제는 쓰이지도 않은 채 그냥 ‘찌꺼기’처럼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경제권력을 휘두르는 사람 들은 아직도 부유층의 투자·소비 증 가가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로까지 확 대될 것이라는 ‘낙수효과’를 말하고 있지만, 이는 잔인하고 순진한 믿음” 이라며 “가난한 사람들은 (그 낙수가 내려오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언제 까지나 기다리고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통제받지 않 는 자본이 ‘새로운 독재자’로 잉태되 고 있다”면서 “이 독재자는 무자비하 게 자신의 법칙만을 따를 것을 강요 하며, 윤리와 심지어 인간마저도 비생 산적인 것으로 취급한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정치 지도자들과 가톨릭 사 제들이 사회의 부조리와 불평등을 바 로잡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치 지도자들이 ‘ 가난한 자와 부를 나누지 않는 것은 그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것을 도둑 질하는 것’이란 옛 성인들의 말을 되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 사제들에게도 적극적인 현 실 참여를 주문했다. 그는 “아직도 가 톨릭 교회는 많은 이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기관”이라며 “교회는 사 회통합과 인권·시민권을 둘러싼 문제 가 발생했을 때 그 해결책을 찾아내 는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조직의 안위에만 치 중하는 교회가 돼서는 안된다”면서 “교회는 말과 행동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개입해야 하며, 필요하다 면 신발에 거리의 진흙을 묻힐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교회 가 좀 더 깨지고 상처 입고 더러워 지기를 원한다”고도 했다. 교황이 사제의 현실 참여를 강조 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7월 에도 브라질에서 “교회도 거리로 나 가길 바란다”고 말했고, 지난 9월 미 사 강론에서는 “정치인들이 더 잘 통 치할 수 있도록 사제들도 능력 닿는 대로 최대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고 강조한 바 있다.


No. 887 Fri., November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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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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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7호 2013년 11월 29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33) >>

일본속의 중국인들

즐거운 나의집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집 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 피고 새우는 집 내 집뿐이리/ 오—사랑 나의 집 / 즐거운 나의 벗 내 집 뿐이리// 고요한 밤 달빛도 창 앞에 흐르면/ 내 푸른 꿈길도 내잊지 못하리/ 저 맑은 바람아 가을이 어디뇨/ 벌레 우는 곳에 아기별 눈뜨네/ 오—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내 집 뿐이리/ 따스한 가정의 숨결이 그림처럼 그려지는 이 노래를 기억하십니까.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우리들의 노 래가 겨울로 들어서는 지금, 새삼 우 리들의 가슴을 적십니다. 아주 꽁꽁 언 날씨도 아닌, 그렇다 고 따뜻한 날씨는 더더욱 아닌 어정 쩡한 요즘의 기온이 오히려 더 추위 를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저 마음만 잔뜩 스산해져 갖고 뼛속이 텅 비어버린 듯한 기분이라 고나 할까요. 그 아리까리한 마음 을 덮기라도 할 것처럼 갑자기 찾 아든 기억의 멜로디가 마음을 따뜻 하게 합니다. 추운 날 밍크담요로 온몸을 감싼 것처럼 훈훈해지는 것 같습니다. 군 불을 때서뜨끈뜨끈하게 데운 아랫 목 담요 속에 발을 집어 넣고 있으 면 긴장했던 몸의 근육들이 부드럽 게 풀어집니다. 노곤해진 눈이 풀어지면서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하면 어디선가 들려오 는 청아한 음성이 있습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집 뿐이리~~’ 이제는 나이가 들어 손주를 봐도 한참 봤을 나이지만 아직도 손주는

한식전문

고사하고 미혼의 자녀들을 두고 있 는 큰언니입니다. 성격이 무척 활달한 언니는 집안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노래 부르는 것을 즐겨했습니다. 워낙 많이 듣다 보니 세월이 흐른 지금도 뇌리에 생 생히 남아 있습니다. 목청을 돋우어 노래를 부르면서 마 냥 행복해 하던 언니의 모습에서 가 정의 따뜻함을 배우기 시작했던 어 린시절이었습니다. 음악 시간에 ‘즐거 운 나의 집’을 배울 때 언니의 덕택 에 다른 아이보다 더 쉽고 친근하게 따라부를 수 있었던 것도 내가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혜택이었습니다. 그 어느 곳에서 날 오라 손짓해도 내가 가장 먼저 달려가고픈 곳은 그 저 작은 나의 집이었습니다. 많은 것이 갖춰져 있지 않아도 나 의 마음과 몸이 가장 편안히 쉴 수 있 는 곳, 그곳은 바로 우리의 집입니다. 비록 꽃피고 새 우는 곳이 아니더 라도 턱없이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사 랑스런 쉼터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우린 감사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요즘은 ‘즐거 운 나의 집’이 잘 들려오지 않습니다. 집 보다는 바깥에서의 생활이 더 친숙한 세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탓 도 있을 겁니다. 모든 생활권이 자칫 바깥으로만 편중되어 버릴 수 있는 사회 구조 속에서 버티어가고 있기에 단순하 게 생활하던 그때가 소중하게 느 껴집니다. 화려함으로 치장한 바깥 세상에 서는 도저히 맛볼 수 없는 소박함과 평안이 깃들어 있는 곳, 거기에 우 리의 쉼터가 있습니다. 그렇게 쉼터 를 향해 부르는 노래 ‘ 즐거운 나의 집’이 있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지난해 모국 이명박 대통령의 독 도방문과 과거사에 대한 일왕 사죄 요구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아베 정 권의 급속한 우경화 광풍과 맞물리 면서 좀처럼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 고 있다. 현재 토쿄 시내 한인 타운 인 신오쿠보(新大久保)에서는 1년 가까이 일본 우익세력들의 혐한(嫌 韓)시위가 이어지고 있고, 한 때 열 도 전체를 들썩이게 했던 한류바람 은 눈에 띄게 잦아들어 이제는 반( 反)한류가 대세라는 소식도 들려온 다. 많은 일본인들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나라로 한국과 중국을 꼽 지만 이 중 한국을 더 싫어하는 이 유로 한국인의 이중성, 즉 겉으로는 일본을 배척한다고 목청을 높이면 서 속으로는 일제제품을 선호하고 일본문화를 동경하는 태도를 지적 한다. 이 외에도 재일한국인과 조총 련에 대한 좋지않은 감정, 해외에서 한국 사람들이 벌이는 추태 등을 이 유로 들고 있다. 그렇다고 일본인들이 우리 민족 을 폄하할만한 도덕적 우월성이나 역사,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 는 건 더더욱 아니다. 침략의 과거 사 부정과 영토문제 억지에서 드러 나듯 그들은 아직도 지독한 자기합 리화의 미몽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 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은 왜 중국인들을 혐오한다면서도 우 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중국에 저 자세를 취할까. 이것은 너무나 쉽고 당연한 얘기겠지만 중국은 일본인 들이 무시하기엔 이미 모든 면에서 너무나 강해졌다. 대한민국 역시 크 게 발전했다고 항변해도 들리지 않 을 만큼 말이다. 지금 중국은 일본 의 최대 경제 파트너이자 교역국으 로 올라섰으며 중국이 헛기침 한 번 하면 일본경제가 미동(微動)할 정도 의 단계에 와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 본은 지난해 자국의 센카쿠 국유화 선언 이후 중국에서 대규모 반일 폭 력시위가 터졌을 때도 속수무책으로

상황을 지켜봐야만 했다. 중국에 강 경대응 할 경우 엄청난 경제, 외교, 군사적 어려움에 처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만일 대한민국에서 비슷 한 사태가 일어났다면 일본의 반응 은 어땠을까? 국가 대 국가의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본 국내에서도 우익들은 중국과 중 국인을 비껴서 오로지 한국과 한국 인에만 혐오의 표적을 맞추고 있다. 일전에 토쿄 한인타운 상점들이 봉 변당했다는 종류의 뉴스는 여러 번 들었어도 중국 가게나 중국인이 일 본 우익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는 소 식은 들어본 적이 없다. 일본정부의 법적, 제도적 방침이나 일반 일본국 민들의 정서가 한국인과 비교해 중 국인을 특별히 분류하고 우대해 왔 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확실히 재 일중국인, 혹은 중국계 일본인들은 재일한국인의 불모지인 일본 정치권 부터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까지 각 분야에 다양하게 진출해 탄탄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일본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의 숫자는 한국을 포함한 여타 민족을 제치는 최대 규모이다. 현재 약 7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계 일본인(中國系日本人) 은 중화인민공화국(본토 중국) 국적 자를 지칭하는 ‘재일중국인(在日中 国人,ざいにちちゅうごくじん)’과 중화 민국(타이완, 혹은 대만) 국적자를 가리키는 ‘재일타이완인’처럼 중국 에서 일본으로 이주해 간 중국인을 모두 통칭하는 말이다. ‘일본화인(日 本華人)’이라고도 부른다. 과거 수난의 역사도 있었다. 재일 조선인들이 일본 국적을 상실한 해 인 1952년, 타이완인들도 역시 국적 박탈에 처해짐으로 해서 자동적으 로 외국인 신분의 하류층으로 전락 했다. 1895년부터 타이완이 일본의 식민지였던 영향으로 타이완인과 본 토 중국 출신의 화교들은 서로 융화 하지 못했는데 지금도 동일한 상황

이라고 한다. 1972년에 일본이 타이 완과 외교관계를 청산하고 중공과 수 교한 후 대륙에서 재중 외국인으로 살던 일본인들이 ‘히키아게샤’(18 68 년 메이지 유신 이후 1945년 일본 의 패망까지 해외에 거주했다가 귀 국한 일본인을 이르는 표현)로 귀국 하고 그들의 친척이 초청이민의 형 태로 일본으로 건너오면서 본토 출신 의 중국인들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1980년 재일대만인과 재일중국인 의 숫자는 당시 재일한국인(664,536 명)의 1/10도 되지 않는 52,896명이 었지만 중일 양국 교역이 급물살을 탐과 동시에 급격히 대륙에서 유입, 21세기 오늘날에는 재일외국인 가운 데 최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3년 전 인 2010년엔 총 687,156명으로 집 계됐고 그들 중 상당수가 비주류로 서 대도시의 변두리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 많이 거주하는 지역 은 일본 요코하마이며 시내에 차이 나타운이 자리 잡고 있다. 코베에도 다수 살고 있고 마찬가지로 ‘중화가’ 가 형성돼 있다. 현재 일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중 국계 일본인으로는 연예인 겸 정치인 렌호(蓮舫), 소설가 진순신(陳舜臣),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한 사업가 안 도 모모후쿠, 야구선수 왕정치(王貞 治), 90년대 ‘요리의 철인’이라는 방 송에서 대활약한 요리인 주부덕(周 富徳), 영화배우 금성무(金城武), 가 수 히토토 요(一青 窈), 탤런트 시마 노 란(嶋野 蘭), 카와시마 마키요(川 島茉樹代) 배우 겸 성우 장 리메이( 蔣里美) 등이 있다. 이러한 일본 내 중국인 파워에 맞서 향후 한국계 우 리 혈통도 소프트뱅크사(社) 회장 손정의, MK 택시 창업주 유봉식, 그 리고 파이터 추성훈처럼, 열도에 한 민족의 위대한 역량과 재능을 몇 배 로 더 심어 상식 밖의 언행을 일삼 는 일본우익들이 우리 모국과 한국 인을 함부로 업신여길 수 없게끔 만 들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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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매운탕, 닭도리탕 곱창전골

메트로 벤덤 혹은 Atwater 역에서 90번 버스 St-Jacque/Beaconsfield 정거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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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87 Fri., November 29, 2013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이민 재정 수상(隨想)

도둑과 자동차 박 재 길

캐나다에서 제일 황당한것중 하나 가 좀도둑 - 특히 자동차 털이 - 가 많다는것. 필자도 이미 핸드폰을 깜 빡 잊고 차에 놔두는 바람에 핸드폰 이 바람과 함께 사라졌던 아픈 기억 이 있다. 깨진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 람과 함께 말이다. 더 아까웠던건 그 도둑이 가죽장갑 도 같이 훔쳐갔다는것. 경찰서에 전 화해서 혹시라도 남아 있을지 모르 는 지문을 채취 해 달라고 하니 소 용없는 짓이라고 그냥 보험처리 하 랬다. 몇년전 일이지만 아직도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인데 그 바람에 찬 바람을 맞으며 차를 유리 수선업체 로 몰고갔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그런데 한국분들 중에도 심지어 외부에서 볼수 없도록 큰 네비게이 션을 차 글로브박스에 넣어 놓았는 데도 유리창을 깨고 그것을 훔쳐갔 다고 하신분을 만난적이 있는데 보 통 앞유리에 네비를 설치하는 관계 로 자국이 남아있기 때문에 좀도둑 이 그것을 노리는 것이다. 심지어 시내 정규 주차장- 좀 싼값 이었음에도 - 에 Honda Accord를 주차한 적이 있었는데 잠시후 돌아 오니 내 차 문을 열려고 하는 흑인 들을 만났는데 필자가 접급하니 슬 금슬금 흩어지는거였다. 물론 차 문짝에 문을 열려고 시도 했던 흔적은 남아 있었고. 이때 이후 로 항상 믿을만한곳에 주차를 하는 버릇이 생겼다. 싼게 '비지떡'이 아니라 '개떡'이 될 수 있으니 믿을만한 곳에 주차를 하 시라. 물론 아직까지 차를 도둑맞은 적은 없다. 가끔씩 길가 주차지역에 차 유리가 깨진 모습이 보이면 여간 신경이 쓰이는것이 아니다. 믿고 살아야 할 이 도시에서 지나 가는 사람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 라보는 것도 피곤한 일이다. 정말 이 세상은 왜 이렇게 선과 악의 대결인 지 모르겠다. 한국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도 크게보면 선과 악의 싸움이다. 정권 을 잡기위해 국가 기관이 총 동원된

이심기

불법선거로 대통령이 되었건만 그것 에 발목 잡혀 1년이 다되어가는 지 금도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박 통을 볼때마다 '초지일관' 국민의 뜻 을 무시하는 그녀보다 '결자해지'가 더 떠오른다. '시지위 시지야 부지위 부지야' 란 말이 있지 않는가? '옳은것은 옳다고 하고 그런것은 그러다고 하라' 한 황 희정승이 지저귀는 제비를 보면서 한 말로 유명한데 제발 박대통령이 그 런 모습으로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 고 용서를 구하는것이 우선 된다면 국민들이 용서하고 모두 앞으로 대 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손잡을수 있 지 않나 생각한다. 거짓말은 감출수록 커지는법. 결국 엔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그런 우 를 범하지 않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 녀의 아버지가 말한바 있는 '다시는 나같은 불행한 대통령이 나오지 않 았으면 한다'는 말이 그녀 입에서 나 오지 않기를 기대한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바라는것은 정 직한 대통령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 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그런 대통령 을 원하기 때문이다. 용수철은 누르면 누를수록 더 탄 력이 세어지는 법 아닌감. 그래서 그 런지 요즘 한국의 정세를 보면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설이라고 불 리는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게티 즈버그 연설'이 오버랩된다. 링컨 대통령은 남북 전쟁 중이 던 1863년 11월 19일, 미국 펜실베 이니아 주 게티즈버그에서 숨진 병 사의 묘지 봉헌식을 거행하며 남긴 그의 짧은 연설은 2-3분이 되지 않 지만 마틴루터 킹 목사의 명연설에 서, 프랑스 헌법에 기록되는 명 연설 로 남았다. '여든 하고도 일곱해 전, 우리의 선 조들은 자유속에 잉태된 나라,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믿음에 바쳐진 새 나라를 이 대륙에 낳았습니다' 로 시작된 연설은 '우리, 살아남은 이에게 남겨진 일은 오히려, 이곳에 Association Des Denturologistes

의치과(Denture Clinic)

김완수 d.d.Denturologiste(의치사)

서 싸운 이들이 오래도록 고결하게 추진해온, 끝나지 않은 일에 헌신하 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남은 일은 오히려, 명예 로이 죽은 이들의 뜻을 받들어, 그분 들이 마지막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한 그 대의에 더욱 헌신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 도록 하고, 신의 가호 아래, 이땅에 새 로운 자유를 탄생시키며, 그리고 사 람들을 위한, 사람들에 의한, 사람들 의 정부가 지구상에서 죽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로 끝난다. 정직하고 국민을 높이는 정치가 에게 국민은 감동하는 것이다. 도둑 과 경찰의 차이점은 도둑은 법을 어 기려고하고 경찰은 지키려는것이다. 물론 모든걸 다 지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이 공약이든, 작은 약속이든지 간에. 문제는 그럴 의지 가 없다는것. 정권을 잡기위해 권모술수를 사용 한 것이라면 도둑과 뭐가 다른가? 정 말 박근혜정권이 회개하고 국민의 정 부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작년에 미국에서 도둑맞은 자동 차 통계가 발표되었다. 아니나 다를 까 작년 1등이 Honda Accord란다. 총 5만8천여대. 그다음이 4만7천대 의 Honda Civic. 과연 이 차종들이 인기있는 이유가 궁금해지는데 약한 도둑방지 장치 때문인지 오래된 차 의 부품 부족 때문인지 모르지만 어 쨌든 인기(?) 차종임엔 틀림이 없다. 그뒤로 Ford pickup 2만6천여 대, Chevrolet pickup 2만3천여대, Toyota Camry, 1만6천여대, Dodge Ca rava n, 1만2 천여대, D od ge pickup 1만1천여대, Acura Integra 9천5백여대, Nissan Altima, 9천2 백여대, 그리고 Nissan Maxima, 7 천여대등이다. 다행인것은 1991년이래로 도둑맞 은 자동차수가 50% 이상 줄었다는 것. 내년에는 이 도둑님들 제발 정신 차리고 '개과천선' 하기를 빈다. '제 발' 저리다보면 근육통 생길수도 있 으니 말이다.

못생긴(?) 어드바이서 만나기 귀 찮아 하시는 분들 꽤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명심할 일은 이 사람들은 밥먹고 하는 일이 돈 적으로 효과 적인 케이스들을 반복해서 다루는 것이다. 그것도 혼자 생각이 아니라 회사 에서 전문가들이 고심해서 만들어 놓은 샘플 케이스의 분석 결과도 보 고 또 투자된 밸랜스의 변동 상황도 보고 또 그 역사적 추임새와 회사의 전문가가 제시한 가이드 라인에 맞 춰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거듭 반복 해서 다루기 때문에 그 니들의 정보 꽤 쓸만할 것이다. 더군다나 우리 이민자들은 자기 할 일들을 그것도 영어나 불어로 해 야 되기 때문에 머리 컴퓨터가 2-3 개가 한꺼번에 돌아가니 고향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요구되어 훨씬 더 피곤하다. 혹시 꾸준한 운동과 홍삼같은 보 약을 장기 복용해 최상의 상태를 항 상 유지하는 이상적인 쿨 가이라면 모를까 피곤한데 내가 직접 공부해 서 알아 본 후 결정해야지하지만 생 각대로 않된다. 피곤 끝에 악수를 두게된다. 결국 마지막으로 정리할 때 웃는 사람이 승리자인 투자 성공에서 멀어진다. 그래서 이런 재정에 관한 일은 생각 났거나 제안을 받아 살펴볼 마음이 생겼을 때 뒤 돌아보지말고 어드바 이서와 임시로라도 해 놓고 뒤에 평 생을 위한 조정을 하더라도 하는 것 이 현명하다. 예로 보험 투자의 경우, 혈압, 콜 레스테롤,당 체크를 위해 소변,혈액 검사나 담당 의사의 소견이 필요하 기도 한다. 쌓인 관련 신용 정보가 없으니 통 과에 긴 시간이 걸리기도하고 결과가 생각과 다를 수 있다. 그래서 계획을 바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조건부라도 통과가 됬다면 전부 혹은 일부 혹은 임시라도 준비 해 놓는 것이 현명하다. 이 체크 절 차가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려 나 이들수록 더욱 쉽지 않고 이민 인생

최광성

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우린 모르기 때문이다. 찰나 변하는 기분에 계획 을 멈추거나 변동할 생각이 들 땐 심호흡을 하고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 처음 답이 맞는데 긴 장고 끝에 답 을 바꾸었을 때 성적표에서 바꿔서 틀린 것을 알면 얼마나 억울할까? 캐나다 이민 스탠다드 캐시비지네 스 오너 돌쇠씨네는 변함이 없다. 투 자 순서는 보험이 첫번째이다. 생명 보험과 중병보험…지금은 생명보험 엔 면세복리펀드투자형, 중병보험엔 전액환불형의 평생 보험으로 전환했 지만 처음엔 일단 부담이 덜한 임시 보험으로 시작해 놓았었다. 둘째는 18세이상의 식구 수대로 구좌를 개설해 투자하는 완전면세 저축투자구좌(TFSA)이다. 젊은 예 뻐양과 듬직군은 이익배당펀드를, 은퇴가 가까운 돌쇠씨 부부는 평생 개런티연금펀드를 이용해 투자한다. 셋째는 훗날 은퇴로 사업체 팔 때 절세 목적으로 저축투자구좌(RRSP) 를 한꺼번에 평생개런티연금펀드로 투자하는 것이다. 이 순서는 변하 지 않는다. 혹 순서를 바꿀 생각이 들때마다 변경 후 보이지않는 기회상실과 손 해에 대해 짚어주는 어드바이서와의 정기점검 단다무지게 계속해서 끝에 가족들과 함께 웃을 것이다.

코리안 뉴스위크 몬트리얼 514-879-3338 오 타 와 613-254-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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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제887호 2013년 11월 29일 (금요일)

집전화 부담없이 아이토크비비로 바꿔보세요! 캐나다 무제한 단$4.50, 국제전화 무제한 단$17.50.. 6개월간 50%할인 이벤트! (11월30까지)

감기(common cold) 1.이 질병은? 감기 (급성비인두염, common cold)는 상호 호흡기 감염이라고도 말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코, 목구 멍, 귀 혹은 공통적으로 영형을 미칠 수 있는 감염질환이다. 대부분의 건 강한 사람들에게 감기는 심각한 질 환은 아니며 측별한 치료없이 치유 된다. 감기 증상은 처음 3~5일 가장 심하고 대부분 환자들은 7~15 일 내 에 증상이 완화되며 기침은 2~3주 지속 될 수 있다. 2. 원인은? 감기는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병원 균 감염으로 일어난다. 감기를 일으 키는 바이러스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있 으며 따라서 기침, 재채기, 접촉으로 사람 간에 전염이 가능하며 감기는 계절, 그밖에 여러가지 건강 상채에 따라 잘 일어난다. - 계절 ; 감기는 주로 추운 겨울 철에 많이 발생하며 일반 감기와 달 리 독감의 경우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겨울에 주로 발생하며 사 람 사이에 전파가 잘 되어 전염성 과 발병력이 높아 갑작스러운 유행 을 일으킨다. - 연령 ; 5세 미만의 소아의 경 우 그 이상의 소아나 성인보다 더 잘 걸린다. - 환경 ; 아이들은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은 학교나 유아원에서

아들은 사춘기가되면 남남이되고 군대에가면 손님이되고 장가가면 사돈이된다 촌수로는 아들을 낳으면 1촌 대학가면 4촌 군대 다녀오면 8촌 장가가면 사돈의 8촌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 건강 상태 ; 스트레스, 피곤한 상 태거나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의 경 우 감기에 더 잘 걸리게 되며 또한 흡연자이거나 건초열과 같은 알레르 기가 있는 경우 감기 발병이 더 잦다. 3. 증상은? 감기의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 다. 대부분 감기가 발병한 지 3~5일 까지 가장 심하며 천천히 호전된다. - 오한, 발열 ; 1~3일간 열이 지속 될 수 있다. - 두통, 몸살, 근육통 - 콧물, 코막힘, 색이 있는 콧물 및 가래 분비 - 식욕저하 ,갈증 - 재채기, 기침 - 인후통, 쉰 목소리 - 눈물 - 피곤함 - 숨쉬기 어려움 - 잠들기 어려움 4. 진단은? 감기는 의사의 진단 없이 경험에 의해 증상으로 자가 진단하는 경우 가 흔하지만 기침이 만성적으로 지 속될때는 흉부 방사선 촬영과 부비 동염 시 비경( a nasal speculum), 부비동 방사선 사진, 부비동 전산화 단층 촬영, 철조법 증을 시행할 수 있으며 감기 진단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이차적 세균성 부비동염, 중 이염 등 합병증을 발견하는 것이다.

“전화요금이 부담스러웠던 모든분 들, 특히, 가정주부나 캐나다내에서 자유롭게 전화를 하고 싶은 유학생, 사업 운영자들에게 과다한 통신 요 금 폭탄의 부담에서 해방될 수 있는 최고의 집전화 플랜.” 11월 현재 진행중인 아이토크 비 비의 특별프로모션은 캐나다 무제 한 플랜 (월 $8.99)을 $4.50에, 한 국포함 28개국 국제전화 무제한 플 랜(월$34.99)을 단 $17.50에 제공 한다. 특히 $8.99플랜은 캐나다 로 컬, 장거리 전화를 모두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로컬전 화 플랜이다. 아무리 세상이 발전한다고 해도 전 화는 반드시 사용해야 하고, 그것도 간편하고, 요금까지 저렴하다고 하니,

화장실 다녀와 손 안 씻으면…"이럴수가"

겨울철 식중독 발생의 원인인 ‘노 로바이러스’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청에 따르면 겨울철 발생한 식

자녀가 출가하면

돈잘버는아들은 사돈의

이민가면해외동포

아들은 큰도둑

아들

며느리는 좀도둑

빚진아들은 내아들

딸은 예쁜도둑 미친여자란

딸둘이면 은메달 딸하나아들하나면 동메달

남편은 집에두면 근심덩어리

며느리를딸로생각하는여자

아들둘이면 목메달

데리고나가면 짐덩어리

며느리남편을아직도,아들

마주앉으면 웬수덩어리

로여기는여자

장가간 아들은 희미한 옛

혼자내보내면 사고덩어리

사랑의 그림자

며느리에게맡기면 구박

아들에게

며느리는 가까이 하기에

덩어리

재물을안주면,맞아죽고 반만주면,졸려죽고

너무먼 당신 딸은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잘난아들은 국가의아들

다주면,굶어죽는다

중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 근 5년간 연 평균 48건(956명)으로 이 중 3분의1에 달하는 16건이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었으며 환 자 수는 504명(53%)이었다. 특히 겨울철 발생 비율이 2008년 28%에서 2009년 38%, 2010년 45%, 2011년 42%, 2012년 48%로 매년 높 아지는 추세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 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로, 구토, 설 사, 복통, 탈수 증세를 일으킨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생존 가 능하며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 하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 고, 주로 실내에서 활동해 사람 간 감 염이 쉬운 것도 원인이다. 식약처가 밝힌 노로바이러스 식중 독 예방법은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 외출 후 비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이상 깨끗이 손 씻기 △조 리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 △채 소, 과일 섭취 전 반드시 세척 또는

콤보메뉴(2인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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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 △굴 등 어패류의 생식 삼가 △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시기 △음 식물은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 조리(85℃, 1분 이상) 등이다. 특히 면 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가 이용 하는 사회복지시설및집단급식소에 서는 △정기적인 수질 검사로 오염 여부 확인 △주변 정화조나 하수관 의 균열 살펴 교체 △비가 올 때 지 표의 오염물질이 지하수 배관으로 스 며들지 않도록 주의하기 △노로바이 러스 감염된 종사자가 절대로 음식물 조리ㆍ취급하지 않기 △지하수는 살 균?소독된 것을 사용하기 등이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특히 조리종사 자가 배탈,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이 는 경우 인근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소식 을 접한 네티즌은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내 친구도 식중독 걸 렸다던데 그건가?”,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겨울에도 조심해야겠 구나”,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제법 생명력 강한 바이러스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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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향후, 현재의 통신시장 환경에 알맞는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 한 상품 및 혁신적 요금제 등도 지속 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캐나다내 통신 서비스 업체 중 유일하게 365일 한국어 고객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아이토 크비비의 장점 중 하나인데, 이 센터 를 통해 한인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 화하고 있어, 소위, ‘한인을 위한 전 화 서비스’ 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다 지고 있다. 집전화의 대명사, 아이토크 비비 가입을 고려하고 계신 분이라면 언제 든지 365일 한국어 고객상담 센터: 1.800.872.2902 (오전9:00~ 새벽 1:30 EST, 오전6:00~ 밤10:30 PST,) 및 자세한 내용은 www.Korea. iTalkBB.c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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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전화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 전화 이용자라면 무제한 통화에 가격 까지 저렴한 아이토크 비비로 바꿔 보는게 현명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기존 집전화 번호를 유지하고 싶 은 분들은 원래 사용하던 전화번호 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간 오랫동안 사용하던 번호를 바꿀 필요도 없다. 이처럼 아이토크 비비는 고객의 필 요에 최상으로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 함으로써 치열한 통신 시장에서 확 실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아이토크비비측은 “고객들에게는 통신요금 폭탄에서 벗어날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타 통신사와 는 확실한 비교우위를 점하는 차별 화된 업계의 선도적 사업자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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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

No. 887 Fri., November 29, 2013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故 최진실 매니저, 동생·前남편 이어 자살 ‘그저 안타까워’‥“부검 안 한다”

미국판 '올드보이' 전미 개봉 원작 뛰어 넘을까

래다주는 등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 던 인물이다. 2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후 2시 10분쯤 최진실 매니저 박모(32)씨가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직원이 발견했 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 만,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등이 다량 으로 발견된 점으로 미뤄 경찰은 자 살로 추정하고 있다. 최진실 매니저 박씨는 최진실이 사 망한 뒤에도 연예계 일을 계속했지 만, 작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아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숨진 최 진실 매니저 박씨가 평소 우울증을

북미 전역 583개 관에서 개봉

배우 고(故) 최진실의 매니저가 서 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숨 진 채 발견됐다. 이 최진실 매니저 는 최진실이 숨지기 전날 집까지 바

앓고 있어 치료약을 복용했다고 진 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진실 매니저 박 씨는 적어도 45알의 수면제와 신경 안정제를 동시에 삼킨 것으로 보인 다"며 "현재로서는 부검 계획이 없 다"고 말했다. 숨진 최진실 매니저 박씨를 비롯 해 최진실의 주변 인물들은 잇따라 목숨을 끊었다. 2008년 악성 루머에 시달리던 최진실이 서울 잠원동 자 택에서 목을 매 숨진 것을 시작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던 동생 최진영이 2 년 뒤 자살했다. 최진실의 전 남편인 야구 선수 조 성민도 지난 1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고아라 시청률 공약 변경 `응답하라1994' 10% 넘으면 "프리허그” 약. 애장품 걸었었 던 우리 나정이(@ FloAR A211) 공 약 업그레이드를 선언합니다! 명동 가예~^^"라는 글 과 함께 사진을 공 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에 서 고아 라 는 "10% 공약 업그 레이드 명동가예" 라는 글이 적힌 스 케치북을 들고 윙 크를 하고 있는 모 습이다. '응답하라 1994' 는 지난 23일 9.3% 도희 시청률 7% 프리허그 이벤트

'응답하라1994' 성나정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고아라가 시청률 공약 업 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28일 tvN '응답하라 1994' 공식 트위터에는 "첫 방송을 앞두고 공 개했던 팔도 청춘들의 시청률 공

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 청률을 갱신해, 12화, 13화가 방송되 는 이번 주 이후 고아라 프리허그 이 벤트가 확실시 되고 있다. 앞서 지난 달 16일 '응답하라1994' 공식 트위터에는 고아라가 시청률 공 약을 내건 사진이 올라왔다. 당시 고아라는 "응답하라 1994!

10% 나정이(고아라 분)의 애장품을 선물해 드려요. 본방사수!"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있었다. 고아라 시청률 공약 변경에 네티즌 은 "고아라 시청률 공약 다음 주에는 무조건 볼 수 있겠다", "고아라 시청 률 공약 지켜지면 무조건 명동으로 가야겠다", "고아라 시청률 공약 완 전 기대된다", "고아라 시청률 공약 화끈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응답하라1994' 출연진 중 도 희는 시청률 7% 공약에 성공해 명 동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 한 바 있으며, 김성균과 손호준은 "시청 률 10%를 넘으면 '응답하라 1994' 패션으로 명동 거리를 활보하겠다" 는 공약을, 정우는 "시청률 10% 이 상시 명동 거리에서 프리허그(백허 그)를 하겠다"는 공약을, 유연석은 " 시청률 두 자리 돌파시 명동서 야구 유니폼을 입고 프리허그를 하겠다" 는 공약을, 바로는 "17% 넘으면 애 장품 선물한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어서 앞으로 배우들의 어떤 공약 이 지켜질지 시청자들과 네티즌 관 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리메 이크한 미국판 '올드보이'가 27일( 현지시간) 북미 전역 583개 관에서 개봉됐다. 스파이크 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 은 이번 영화에 주인공 조이(오대수 역)는 조쉬 브롤린, 그를 납치해 감금 하는 아드리안 프라이스(이우진 역) 는 샬토 코플리가 맡았다. 여주인공 이자 조이의 딸 마리(미도 역)는 엘 리자베스 올슨이 연기했다. 미국판 '올드보이'는 한국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영문도 모른채 납치당 한 조이 듀세트가 작은 모텔 방에서 20년 동안 지내다 사회로 되돌려 보 내지며 납치범을 향해 무자비한 복 수를 시작한다는 같은 줄거리이다. 리 감독은 극단적인 폭력과 고문, 근친상간이 담긴 박 감독의 어둡고 뒤틀린 예술 영화가 다루는 '복수'라 는 주제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리 감독은 "어떤 것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어떤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 다른 누군가를 통해서 나의 복수에 의지할 수 있어 (you can live off your revenge through somebody else) 영화에서 복수장르가 항상 중 요하다"고 덧붙였다. 주연을 맡은 조쉬 브롤린(45)은 영 화의 스토리를 남성의 역할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그리스 비극같은 고전 적인 연극작품에 비교했다. 그는 "오페라 같은 분위기 때문에 말투가 매우 이상했다"며 "자연스럽 게 보이기 위해 과장과 현실 사이에

서 균형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영화가 말하는 개념은 멋있지만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작 업이었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영화를 찍기 전 브롤린과 리 감독 이 리메이크 승인을 받으러 박찬욱 감독을 찾아 갔다. "박 감독이 행운 을 빌어 주었다. 그가 '당신의 영화 를 만들어라. 내가 한 것을 그대로 하려고 하지마라'고 충고했다"고 리 감독은 전했다. 그는 "박 감독이 자신의 '올드보 이'를 존중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았기에 나도 다르게 만들려 했다" 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관객들의 호감을 사도 록 스토리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다고 했다. "이 영화는 가 볍게 여길 수 있는 재미를 위한 이야 기가 아니다. 관객들도 가끔 팝콘과 소다에 가는 손을 멈추고 불편함을 느껴야 한다"고 그가 말했다. 리 감독의 영화에는 원작을 떠올 리게 하는 장치들이 많다. 듀세트가 감금된 동안 매일 강제로 먹어야했 던 기름진 만두, 그가 풀려날 때 납 치범이 사용한 트럭, 복수심에 불타 주인공이 납치범의 심복들에게 휘두 르던 도끼 등 원작에 등장했던 요소 들이 눈에 띈다. 미국판 '올드보이'의 특징은 주인공 이 좁은 모텔 방에 갇힌 동안 자살 할 것 같은 우울함에서 살인할 것 같 은 분노에 이르기 까지 롤러코스트 같은 감정 변화를 겪는다는 점이다. 이 부분에서 조쉬 브롤린의 연기 가 훌륭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개봉 첫날 미국 영화 전문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올드보이' 리메이크 에 대해 "적당히 잔인하나 실망스럽 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비평에 참여한 영화 평론가 40명 중 23명이 '나쁘다', 17명이 '신선하 다'는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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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자격"

빠른 판단과 신속한 결정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입니다.

아이들이 태권도를 수련한다는 것은 단지 품새를 배우거나 자신을 방어하는 기술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면한 상황에 대한 분석과 대처 능력 등 빠른 판단력과 신속한 결정력까지 스스로 습득할 수 있습니다. 유.초.중.고., 남녀 성인부 그것은 품새를 수련하면서 정체된 자세를 느낄때 품세 겨루기 챔피언, 사범양성반 상대방의 동작을 관찰하면서 겨루기를 할때 느낄 수 있으며 여성, 시니어 특별그룹반 (오전.오후반) 단결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단체수련을 할때 상급자로서 하급자에게 자세 등을 지도해 줄 때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소그룹 지도 이런 과정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은 물론, 다른 사람과의 협동심, 참을 줄 아는 인내, 하나씩 알아가는 성취감, 양보할 줄 아는 배려 등을 스스로 인지합니다. 동일한 상황에서 경쟁하며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이런 기초 인생들은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주소 1400 기본 인성들이 될 것입니다. 미래의 리더를 준비하는 태권도의 교육을 만나보세요

<권장원 관장> 캐나다 태권도 국가대표 쌩장 사관학교 태권도 사범 주니어 캐나다 챔피언 코치 대한민국 장관 표창 한.중.미.캐나다 교류 무역회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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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 -Sherbrooke에서 24번 버스 'EAST' 방향 Fullum 하차 -Metro Sherbrooke(Orance line) 에서 24번 버스 이용 'EAST' 방향 -Metro Frontenac 에서 도보 10분 (Green Line) -720번 Highway에서 Lorimier Exit (Old Montreal Exit 다음) 이용, 북쪽으로 Rachel 까지 올라오셔서 우회전 -주차는 교회 앞,뒤 길에 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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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시간: 매주일 오후 2:05 새벽기도회: 매주 토요일 오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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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담임목사: 강숭희

Metro: McGill Station

2315 Rachel East, Montreal Quebec H2H 1R6

교회 514-237-1004 목사관 514-759-9991

연락처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전 은혜성결교회 예배당 입니다. Trinity Memorial Church (Anglican Church) 담임목사 시무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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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배 예 배 학 교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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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1시 30분 오후 7시 30분 주일 오후 1시 30분 (월-토) 오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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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9일(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오타와 한인회 차정자 오타와 상록회 황기성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상훈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재캐과학기술자협회 이원숙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코윈 오타와 양영민 칼튼대학 학생회 조홍장 오타와대학 학생회 김연준 알공퀸컬리지 학생회 김주혁 한인 골프협회 김종훈 한국전 참전용사 Bill Black

카한협회 정기총회 개최, 연아 마틴 상원의원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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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영사를 전하는 이영해 카한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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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사를 전하는 오송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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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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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한협회(회장 이영해)는 21일(목) 오후 6시 헌트 골 프 클럽에서 연례 정기총회 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빌 블랙 (Bill Black) 오타와 참전용사 회 회장 및 참전용사회 회원 들과 한국 측에서 오송 공사 (대사 대리)내외를 비롯하여 한창섭 총영사 내외, 박종석 참사관 내외, 차정자 오타와 한인회장 내외, 이상훈 평통 오타와지부 회장, 엄경자 전 한인회장, 오준수 전 상록회 장 내외. 박수빈 교수 내외, 김태주 박사 내외, 이원경 오 타와천주교회 사목회장, 캐 나다 측에서 앤드류 색스턴 (Andrew Saxton) 하원의원, 데이비드 크레이그(David W. Craig) 캐나다 해군 준장, 매 리어스 그리니어스(Marius Grinius) 전 주한 캐나다대사, 마이클 불(Michael Bull)오 타와 관광청 관광 및 여행 세 일즈 부장 등 경제계 인사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영해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재무보고, 활동사항 보고와 함께 활동 사항을 포토 앨범으로 꾸며 선보이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고, 바이올린 연주에 이 어 주캐나다 대사관 오송 공 사의 축사를 마지막으로 정기 총회를 마무리하고, 헌트 골 프 클럽 쉐프가 준비한 한식 (냉모밀 국수, 호빵, 갈비, 반 찬으로 배추 김치와 갂 뚜기 와 숙주나물이 제공됨) 식사 시간이 이여졌다. 한식 식사를 마치고 연 아 마틴 상원의원이 초청 연사로 “Canada-Korea: Maintaining the Momentum

of 2013 - Leveraging the Past for the Future”를 주제 로 기조연설을 하였으며, 특 히 한-캐 수교 50주년과 함 께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맞 이하는 뜻깊은 한해를 보내 며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리 고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 내는 시간을 가졌다. 카한협회 이사인 엘리엇 테 퍼(Elliot Tepper) 교수는 기 조연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참전용사를 기억 하고 기념해주는 것에 대하 여 빌 블랙 회장의 감사 인사 가 있었으며, 앤드류 색스턴 하원의원도 카한협회 및 연 아 마틴 상원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조연설을 마치고 연아 마 틴 상원의원은 "오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게되어 감 사하고, 특히 올해 카한협회 가 한카의원친선협회와 좋은 파트너로 여러가지 일들을 많 이 했습니다. 함께 활동한것 에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라 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FTA협상이 잘 되길 바라고, 한인 단체들을 위하여 1.5세 들을 위하여 그리고 참전용사 님들을 위해 할 일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해 많은 일들을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한-캐 수교 50주년이 마무 리되어가는 시간에 카합협회 의 정기총회는 민간외교단체 로서의 더욱더 큰 비젼을 제 시하고, 한국전 정전 60주년 및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남기며 성황리에 마 무리 됐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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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 축하 파티 2013. 12. 14 토요일 존경하는 오타와 한인가족 그리고 친구 여러분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여러분들을 모시고 만복과 소원성취를 간절히 기원했던 2013년 계사년 설날 잔치를 한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읍니다. 이제 12월을 맞으면서 오타와 한인회에서는 창립 50주년 기념 정기총회 및 송년 축하 파티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일시: 2013년 12월 14일(정기총회:오후 6시, 만찬과 송년 축하 파티:오후 7시) 장소: 오타와 시청, 진 피곹 홀/Ottawa City Hall, Jean Pigott(110 Laurier Ave West Ottawa, On.) 입장권: 성인 30불, 아동(12세 미만), 학생(대학생 이하): 20불 입장권 예매처: 한인회 임원진들, 각교회대표, 각기관장, 한식당고궁, 한식당무궁화, 아름식품점 한인회 이메일(ott.korean@gmail.com)로 예약은 12월 10일까지 접수합니다. 올해는 여러분들을 모시고 특별히 한식만찬과 피터류 재즈 악단 (Peter Liu Jazz Quintet Band)의 다채로운 연주를 감상하면서 즐기고 지난 50년동안 수고하신 역대 한인회장님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장기자랑과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운 혼성합창을 들으며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고, 또 캐롤을 부르면서 기쁜 성탄을 맞이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코윈오타와에서 멋진 사진 전시회를 준비합니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자유로이 놀수 있도록 어린이 돌봄이가 준비 될것입니다. 여러분께서 부디 많이 나오셔서 즐겁고 뜻깊은 복된 이날을 함께 보내시고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정을 서로 나누시면서 정겨운 시간을 함께 하시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그럼 그날 꼭 뵙기를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한인회 임원 일동 올림

[앨범 소개]

써니 최, ‘Closer’

*공연: 12월19일 밤8시 @토론토 Musideum

‘Closer’는 차세대 한 인 리더 자격으로 ‘2013 세계한인차세대 대회’에 참가하여 개막식에서 인 상적인 피아노 연주로 박 수갈채를 받았으며, 지 난달 24일 토론토에서 앨범 공연을 성공적으 로 치룬 피아니스트 써 니 최의 부드럽고 달콤 한 앨범이다. 써니는 연주를 듣고 감 동을 받는 모습을 기대하 며, "제 음악을 통해 공감 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오타와 한인회, 창립 50주년 '정기 총회 및 송년 축하 파티' 준비 한창 마지막 행사를 앞두고 임원회 및 이사회 공동회의 개최 오타와 한인회(회장 차정자)는 22일(금) 저녁 6시 한식당 고궁(610 Somerset St.)에서 임원회 및 이사회 공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모인에서 오타와 한인회는 특 별히 오타와 한인회 창립 50주년을 맞은해의 오타와 한인회 1년 활동을 되돌아보고, 또한 마지막 행사인 '정 기총회 및 송년 축하의 밤' 행사에 대해 의견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차정자 한인회장을 비롯하여 오타와 임원진과 석호천, 박민숙, 이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를 당부했다. 경, 이원숙 이사가 참석하여 회의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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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교회, 교육자 청빙

<류은규의 한방칼럼>

The Ottawa Korean Community Church Is searching for English Ministry Youth Pastor (Part-time position) Qualifications: *Education: Graduated from or currently enrolled in an accredited Bible college or seminary *Experience: Prior experience in youth ministry *Language requirements: Must be fluent in English; Candidates bilingual in English and Korean *To Apply: Send resume and audio (video) file of English sermon to: Rev. Suk Jae Kang(mksj67@gmail.com) *Application Deadline: December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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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7호 (금요일) 제887호 2013년 2013년 11월 11월 29일 (금요일)

한의학에서 본 '페' 후덥지근한 여름도 가을로 접어들면 대기 가 건조해지고 항상 찌뿌듯하던 하늘도 파랗 게 되며 하루가 다르게 활엽수의 잎들이 메 말라가며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가고 대지는 헐벗어 간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인지라 이런 현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젊을 때는 모르지만 인생에 서 가을에 해당되는 장년의 나이로 접어들면 몸이 건조해진다. 피부가 마르면서 하얀 비 듬 같은 각질이 떨어지고, 발 뒤꿈치 같이 두 꺼운 피부가 있는 곳이면 논바닥 갈라지듯이 갈라지고 심하면 가려워진다. 그래서 함께 늙 어가는 부부는 나이가 들면 ‘등 긁어주는 사 람’으로 변한다. 오장육부 중 인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으면서 조습(燥濕)을 조절하는 장기는 폐 (肺)다. 폐는 3억 개의 폐포(肺胞)로 이루어 져 있으며 그 표면적은 테니스장 하나의 넓 이인 70㎡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가스 교환 이 여기에서 일어난다. 공기로부터 들어온 산소는 동맥혈(血)에 공 급되고 정맥혈(血)로부터 받은 이산화탄소는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 모든 것은 폐포의 표 면에서 이루어진다. 이때 폐포의 습도는 가스 교환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폐포의 습도가 떨어지면 가스교환의 어려움을 겪고, 폐포에 가래 같은 이물질이 많이 고여 있거나 폐포가 석회화되어 자기 일을 못하게 되면 가 스교환에 영향을 줘 숨을 차게 만든다.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핀다면 필 때마다 뜨 겁고 건조한 공기가 폐포의 습기를 건조하게 해서 가스교환을 어렵게 만들고, 담배에 있는 수천종의 화공약품이 폐포를 공격한다면 염 증반응이나 이물질이 침착하게 되어 기능할 수 있는 폐포의 표면적을 줄여 결국 폐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제 때 숨 쉴 수 없거나 인체가 요구하는 산소 량을 공급하지 못한다면 세포속의 미토콘드리 아는 에너지를 생산하고 남은 양성자(H⁺)를

오타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오 타 와

제 때 처리할 수 없어 몸 전체가 산성을 유지 하게 되고 주변의 세포를 공격해 노화시키거 나 본래의 기능을 못하도록 방해한다. 숨을 잠 깐 참아도 힘든 이유다. 호흡하는 과정에서 공기가 코와 인두, 후두 기관을 거치면서 이물질은 제거되고 가스 교 환이 가장 잘 이뤄지도록 온도와 습도를 조절 하게 된다. 코 속의 코털은 이물질을 거르고, 코 벽에 있는 모세혈관은 유입되는 공기의 온 도를 높이고, 비강 벽에는 끈적끈적한 점액과 함께 섬모가 있어 코에서 걸러지지 않은 미세 한 이물질을 걸러 섬모운동을 통해 밖으로 배 출하게 된다. 이렇듯 폐의 기운은 코와 관련이 있다. 코가 병들어 자신의 기능을 하지 못하면 결국 폐가 힘들어 질 수 있다. 찬 곳에 오래 있 으면 코는 찬 공기를 데우기 위해 코의 혈관 으로 뜨거운 피를 많이 보내게 되는데 이것이 비충혈(鼻充血)이다. 코가 빨갛게 충혈되고 부 풀어 올라 콧구멍을 막아 숨쉬기가 힘들어진 다. 꽃가루 알레르기도 같은 경우다. 자연에서 습도가 높아지면 하늘에서 구름이 되고, 비를 만들어 아래로 내려 보내면서 높은 곳의 습도를 조절하듯 폐는 인체의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면서 수분의 증발을 조절해 우리 몸 의 주인인 심장(心臟)이 과열되는 것을 막아 주는 라디에이터 역할을 하면서 인체 전체의 수분조절을 한다. 이를 폐위통조수도(肺爲通調水道)라 하는 데 폐가 수분의 흐름을 잘 소통하게하고 조 절한다는 뜻이다. 피부에 있는 땀샘은 체온에 따라 수분을 땀 의 형태로 배설하면서 폐의 수분 조절을 도운 다. 폐와 피부 둘 다 외부와 접촉하면서 인체로 들어오는 침입자에 대한 1차 방어선의 역할을 한다. 이 사실로 볼 때 폐는 피부와 밀접한 관 계에 있다. 이를 폐주피모(肺主皮毛)라 한다.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분들은 폐에 문제가 있 다는 뜻이기도 하며, 피부병의 치료의 근저에 는 폐가 관련이 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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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 Doctor of Chiropractic

Dr. 류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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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Gill University 졸업, Mechanical Engineering Life University, College of Chiropractic 졸업, Magma Cum Laude Life University, Gonstead Certified Officer Gonstead Tech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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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tified Chiropractic Extremity Practitioner (CCEP) Active Release Technique Certified (ART) AccuCare Rehab and Therapy Center 수년간 진료경험 Optimal Chiropractic and Rehab 수년간 진료경험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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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613-867-6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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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87 Fri., Fri.,November November29, 29,2013 2013 No.887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코리안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Korean

“중요한 국적법… 알고 계십니까?” 1996년 출생 대한민국 남자 여러분, 병역의무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사례> 캐나다에 이민와서 시민권을 취득한 A군(21세)은 대사관을 방문, 한국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TaLK (Teach and Learn in Korea)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상담을 받던 중 “국적상실 신고”가 되어 있어야 신청 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만일 A군이 캐나다에서 출생한 시민권자였다면 이미 국적이탈 신고 기한이 지났기 때문에 한국을 방문할 수 없고 또한 TaLK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없습니다.

1. 국적상실과 병역의무 ㅇ 대한민국 국민이 캐나다로 이민하여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경우에도 반드시 관할 공관을 통해 국적상실 신고를 해야 합니다. ㅇ 국적상실 신고 이후에는 병역의무가 해소되며, 한국 방문에 제한이 없습니다.

2. 국적관련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대사관 영사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1.국적이탈과 병역의무 ㅇ 캐나다에서 출생하여 한국과 캐나다의 복수국적을 갖고 있는 남자가 한국에서의 병역의무를 면제받기 위해서는 만 18세가 되는 해의 3월 31일까지 반드시 관할 공관을 통해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합니다. ㅇ 따라서, 1996년생 출생 남자가 병역의무를 면제받기 위해 반드시 2014년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하며, 이 기간이 지나면 국적이탈 신고를 할 수 없습니다. ㅇ 국적이탈의 경우에는 한국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향후 한국 방문에 상당한 제한을 받게 됩니다.

ㅇ 담당자 : 조수진 -전화 전화 : 613-244-5030 -이메일 : Canada@mofa.go.kr

<참고> 최근 캐나다 정부는 새로운 민법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can-ottawa.mofa.go.kr)

주캐나다한국대사관 오타와 - 몬트리올 공동 심포지엄을 마치고...

과가협 오타와지부 (회장 이원숙)는 16일 (토) “생활 속에서 접 하는 에너지 활용의 새로운 발견”을 주제 로 강연과 'Student Poster Competition' 및 'Mentorship Day' 를 개최하며 오타와 몬트리올 공동 심포지 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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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7호 2013년 11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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